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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스승, 어머니는 수호신
여백 | 부모님 |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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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근원을 잊지 말라는 뜻이다. 우리들을 있게 한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께 이 책을 바친다.

  출판사 리뷰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근원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들을 있게 한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현재 지구별에 살고 있는 사람은 83억 명에 근접했다고 한다. 모두가 예외 없이 어머니의 산고를 거쳐서 태어난 현존들일 것이다. 그런데 83억 명 중에서 자신을 낳은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글을 쓴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 0.001%도 미치지 못할 것 같다. 그 숫자라면 830만 명이나 될 터이니 말이다.
효도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가르침을 글로 써서 남기는 것도 작게는 후손을 위하는 일이고, 크게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지혜를 주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아버지는 스승, 어머니는 수호신>에 글을 준 분들은 지구별에서 축복받은 효자들이고, 향기로운 인향(人香)을 남겼다고 믿는다. 세상의 부모님께 헌정하는 마음으로 엮은 이 책을 보더라도 아버지는 자식을 믿고 가르치는 이미지가 강하다. 철학자 장 자크 루소도 다음과 같은 금언을 남겼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가르침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느냐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키며 살아야하는가이다.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용서해주고 변호하는 사랑의 존재가 아닐까 싶다. 인도주의의 화신 혹은 의성(醫聖)이라고 불리는 슈바이처 박사의 어머니에 대한 금언도 잊히지 않는다.

사람이 입은 옷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은 어머니의 사랑이다.

그렇다. 정치인이 아닌 인간 양향자의 <울 엄마 모라실댁>의 한 구절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어머니의 고생과 눈물로 양향자라는 꽃을 피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 한 대목을 미리 읽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엄마는 나와 바로 아래 남동생이 고3, 고1이던 때,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광주 자취방에서 1년간 우리 둘과 함께 지내셨다. 낮에는 병원 화장실을 청소하시고, 밤에는 센배 과자 공장 야간조에 나가 자식들 학비를 벌어오셨다. 엄마가 밤일을 하시는 날이면 나는 밤 열 시쯤 공장으로 갔다. 교복을 벗어두고, 책을 덮고, 뜨거운 기계 소리와 달콤한 냄새가 가득한 작업장 한쪽에서 엄마 옆에 붙어 손을 보탰다.
고된 밤일을 마친 뒤 엄마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달빛은 이상하리만치 슬펐다. 말없이 꼭 잡은 그 손의 굳은살이 우리 집의 학비였고, 그 밤의 무게였다. 나는 지금도 센배 과자를 안 먹는다.’

시(詩)라는 빛으로 세상의 어두운 구석을 환하게 밝혀온 국민시인 정호승은 ‘문학의 길’로 말없이 이끌어준 스승 같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회한에 젖는다. 시인의 맑고 고결한 눈물 같아서 깊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래 시는 아버지와의 이별을 앞둔 <아버지의 마지막 하루> 일부이다.

오늘은 면도를 더 정성껏 해드려야지
손톱도 으깨어진 발톱도 깎아드리고
내가 누구냐고 자꾸 물어보아야지
TV도 켜드리고 드라마도 재미있게 보시라고
창밖에 잠깐 봄눈이 내린다고
새들이 집을 짓기 시작한다고
귀에 대고 더 큰 소리로 자꾸 말해야지

울지는 말아야지
아버지가 실눈을 떠 마지막으로 나를 바라보면
활짝 웃어야지
어릴 때 아버지가 내 볼을 꼬집고 웃으셨듯이
아버지의 야윈 볼을
살짝 꼬집고 웃어야지

동국대 총장을 지내신 홍기삼 문학박사님의 아버지에 대한 글도 여운이 길게 남는다. 어린 자식에게 준엄하게 예법을 가르치는 서당 훈장님 같은 아버지 모습은 예도(禮道)가 무너져가고 있는 오늘날 젊은 부모들에게 시사(示唆)하는 바가 자못 크다.

‘한번은 머리 하얀 늙은 엿장수가 가위를 절렁거리며 동네를 돌고 있었다. (중략) 나도 그날은 바구니에 담아 두었던 고물을 들고 밖으로 급히 나갔으나 어느새 엿장수 노인은 동구 밖을 향해가고 있었다. 다급한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그렇게 부르듯 나도 “할아버지, 할아버지이” 부르며 쫓아갔다. 다행히 물물교환에 성공을 해서 집에 와 맛있게 엿을 먹고 있는 중에 아버지께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막내야 이리 오너라!”
나는 아무 생각 없이 한달음에 달려갔다. 아버지는 장죽을 무신 채 내게 말씀하셨다.
“너 엿 사 먹었니?”
“네.”
“그런데 엿장수 늙은이를 너 뭐라고 불렀느냐. 할아버지라고 불렀느냐? 그 노인이 네 할아버지냐? 어떻게 되는 할아버지냐? 그럼 그 노인과 나는 어떤 사이가 되느냐?”
순간, 등골이 서늘해지고 앞이 하얗다가 캄캄해졌다. 바로 내 실언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었다. 어린 내게도 그게 얼마나 중대한 잘못인지 직감됐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아버지는 스승, 어머니는 수호신>의 대표필자로 양향자님과 홍기삼 문학박사를 선정했다. 이는 감동의 크기를 참고해서 선정한 것이 아니다. 각자의 사연이 구구하게 다른데 어찌 감동의 크기와 무게만으로 정할 일이겠는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전철우
1967년 북한 남포시에서 태어났다. 1982년 북한 최고의 공과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 기계제작 학부에 입학한 뒤, 1986년 동독 유학생으로 파견되었다. 글라우카우 기사 전문학교를 거쳐 드레스덴 공과대학교에서 제어·계측을 전공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고 그 이틀 뒤인 11월 11일 한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KBS · MBC · SBS의 다수 예능 프로그램과 영화에 출연했다.

지은이 : 정찬주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역사적 인물과 수행자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온 작가 정찬주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작가가 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호는 벽록檗綠.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국어교사로 잠시 교단에 섰다가 십수 년간 샘터사 편집자로 법정스님 책들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2002년부터 텃밭을 일구며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대표작으로 대하소설 인간 이순신을 그린 《이순신의 7년》(전7권) 법정스님 일대기 장편소설《소설 무소유》 성철스님 일대기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전2권), 4백여 곳의 암자를 직접 답사하며 쓴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전3권)을 발간했다.장편소설로 《광주아리랑》(전2권) 《다산의 사랑》 《천강에 비친 달》 《칼과 술》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천년 후 돌아가리-茶佛》 《가야산 정진불》(전2권) 《나는 조선의 선비다》(전3권)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행복한 무소유》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뒷모습》 《불국기행》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정찬주의 茶人기행》 등이 있다. 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를 발간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 수상.

지은이 : 정호승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슬픔이 택배로 왔다》 《편의점에서 잠깐》과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수선화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동시집 《참새》 《별똥별》을 냈다. 이 시집들은 영한시집 《A Letter Not Sent(부치지 않은 편지)》 《Though flowers fall I have never forgotten you(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외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조지아어, 몽골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와 우화소설 《연인》 《항아리》 《조약돌》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석정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에 정호승문학관이 있다.

지은이 : 지광준
조선대학교 · 미국 Army M.P. School · 미국 Detroit 대학교 형사사법 대학원을 거쳐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청소년 범죄 조기 예측법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젊은 시절 군인으로 봉직하였으며, 강남대학교 법학과 교수, 사회과학대학장, 여성부 정책자문위원, 사법시험 5급 국가고시 출제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다니엘의 이사장으로 발달장애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훈, 포장으로는 무공포장, 대통령 표창, 황조근정훈장을 정부로부터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은폐와 침묵을 넘어』 『나 커서 아빠같이 될래』 『지 씨 천백년 빛과 그림자』 역사 장편 소설 『격동』 등 열다섯 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지은이 : 홍기삼
1940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호는 고우(古雨) 또는 육주(六州)다. 동국대학교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마치고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역사·인류학계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2년 ≪현대문학≫지에 평론으로 등단한 뒤 줄곧 현장비평에 주력하다가 1980년대 이후로는 강단비평과 국문학 연구에 더 치중했다. 1990년대 후반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책임을 맡기도 했다. 현대문학상, 서울시문학상 등 몇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상황문학론≫(1974), ≪문학사의 기술과 이해≫(1978), ≪북한의 문예이론≫(1981), ≪해금문학론≫(1991), ≪홍명희≫(1996), ≪문학사와 문학비평≫(1996), ≪佛敎文學이란 무엇인가≫(1997), ≪불교문학 연구≫(1997), ≪향가설화문학≫(1997), ≪민족어와 한국문학≫(2010) 등이 있다. 지금은 동국대 석좌교수로 있다.

지은이 : 이남섭
1950년 보성 문덕 가내마을에서 태어나 광주대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현대문예』 시 「추억의 강」 외 4편과 2010년 『불교문예』 시 「어수초산(漁水樵山)」 외 4편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 2018년 전남문학상 2021년 보성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보성문인협회 8대, 11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보성문인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 『마음의 강』 『아내의 詩集』 『날마다 별꿈』 등이 있다.

지은이 : 장항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암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중적인 글쓰기를 통해 의학이 병리학이나 인체 내부에 국한된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실제 삶에 직결된 학문임을 알리고자 한다. 국내외를 통틀어 세 권의 의학 전문 학술서(공저)를 발간했고, 250여 편의 논문(SCI/SCIE 150편 이상)을 발표했다. 2018년, 월간 문예지 《시사문단》 소설 부문 신인상에 단편소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당선되어 등단했다.지은 책으로 도합 42년 전문의 형제가 알려주는 갑상선의 모든 것 《갑상선 브로스》, 인류의 역사를 끊임없이 조정해온 질병에 관한 문명사적 기록인 《판데믹 히스토리》, 의대생 시절부터 외과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에세이 《외과의사 비긴즈》, 민간요법에서부터 현대 의학의 맹점과 암 치료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담은 《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 일상 음식에 담긴 영양과 역사를 다룬 《냉장고도 모르는 식품의 진실》 등이 있다.

지은이 : 심현섭

지은이 : 양향자
1967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광주여상을 졸업하자마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 입사해 30년간 근무했다. 말단 연구원 보조라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 특유의 성실함과 추진력으로 ‘삼성의 별’이라는 상무 자리에 올랐다. 경기도는 그의 두 번째 고향이다. 경기도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결혼과 출산, 육아와 교육을 모두 경기도에서 한 40년 경기도민이다. 서울의 주변부로 인식되던 경기도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 도시로 변모하는 역사의 중심에 그가 있었다. 2016년 삼고초려 끝에 정치에 입문했다.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거쳐 2020년 21대 국회의원으로서 과학기술 패권 시대의 국가 생존 전략을 세우는 데 주력했다. 헌정사 최초로 보수와 진보 정당 모두에서 반도체 산업 특위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6년 2월 현재, 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5년 8월, 입당 4개월 만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과학기술 패권국가》 《날자, 향자》 등이 있으며, 공저한 책으로 《히든 히어로스》가 있다.

지은이 : 위승환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으로 일했다. 은퇴 후 태백산맥문학관 명예관장을 역임하였다.종합문예지 ≪인간과문학≫ 제8회 동화 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한국문협보성군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 ≪소설 무대의 관광 상품화 방안에 관한 연구≫가 태백산맥문학관에 상설 전시되어 있으며, ≪개구쟁이 솔명이≫는 첫 창작 동화집이다.

지은이 : 황영미
소설가, 영화평론가

지은이 : 한상원
다스코 회장, 홍인학원 이사장

지은이 : 박명숙
도예가

지은이 : 김범준
백석대학교 교수

지은이 : 김종양
국회의원, 전 인터폴 총재

지은이 : 조영을
시인

지은이 : 이순실
비전포 대표이사

지은이 : 류현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의원

지은이 : 김기완
시인

지은이 : 안영호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전 합참 작전본부장

지은이 : 조성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목차

1부 아버지는 스승

1장 가르침
아버지의 마지막 하루/정호승
유쾌한 로맨티스트/심현섭
인생의 첫 스승/정찬주
죽기까지 유머/황영미
아버지의 사랑과 굴레/홍기삼

2장 믿음
은혜를 갚는 길/한상원
아버지를 닮아가는 시간/전철우
두 가지 간절한 바람/위승환
아버지와 아들/장항석
문래동 철공장/박명숙
영원한 축구선수, 감독/김범준

2부 어머니는 수호신

1장 사랑
울 엄마 모라실댁/양향자
어머니의 노래/김종양
사랑하는 영자 씨/조영을
봄꽃과 어머니 /이순실

2장 은혜
부처님 얼굴/이남섭
“죽지 않고 기다릴게”/류현우
달빛으로 오시는 분/김기완
군인의 어머니/안영호
어머니, 용서를 빕니다/지광준
세 자녀의 기둥/조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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