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이미지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문학동네 | 부모님 | 2014.08.14
  • 정가
  • 15,800원
  • 판매가
  • 14,220원 (10% 할인)
  • S포인트
  • 711P (5% 적립)
  • 상세정보
  • 14.5x21 | 0.600Kg | 352p
  • ISBN
  • 9788954625531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전작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에서 바다가 차려주는 먹을거리 묘사로 독자들의 침샘을 터뜨렸던 작가 한창훈이, <자산어보>의 원저자 정약전이 1814년 흑산도에서 자산어보를 써낸 지 꼭 200주년이 되는 2014년, 한창훈의 자산어보 2탄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를 완성해 돌아왔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라면서 그가 책 속에 푸지게 차려낸 것은 '오직 바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술상'이다. 그의 바다에선 여전히 보리멸, 숭어, 참치, 쥐치, 상괭이, 고래 들이 뛰놀고, 어딘가 '거시기하게 생긴' 전복도 요염하게 움찔거린다. 하지만 이번 자산어보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생명체는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며 술을 마시는 '사람'이다.

물고기는 바닷속에서 말없이 살고, 사람은 말 못할 일이 있을 때 바다로 가서 술을 마신다. 작가 한창훈이 바닷가에서 술잔을 들며 만난 무수한 물고기와 사람들의 생. 책장을 넘기다보면, 지친 몸에 술이 퍼지듯 인생의 지난함과 쓸쓸함,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무심히 쏟아놓고 가는 인간 앞에 영원히 깊고 푸르게 펼쳐져 있을 바다의 경이에 홀연히 취해버릴지도 모른다.

  출판사 리뷰

“내 이 별이 뭔고 했더니 허공에 떠 있는 푸른 물방울이었구만그래.”
이 푸른 물방울 행성의 가여운 종족,
지금 바다로 달려가 소주 마시며 울고 싶은 당신에게 바칩니다.


섬과 바다의 작가 한창훈이
200년 만에 육지인들에게 다시 보내는 자산어보 2탄

물고기는 바닷속에서 말없이 살고,
사람은 말 못할 일이 있을 때 바다로 가서 술을 마신다


“당신은 어떤 액체와 가장 친합니까?”
누군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까?
사람 몸의 70% 이상이 수분이니, 그냥, 물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 야근과 만성피로를 달고 사는 도시인들이라면 고카페인 함량의 커피나 에너지음료라고 답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거문도의 작가 한창훈이라면 담담하게, 주저 없이 이렇게 답할 것이다.
‘술과 바닷물’.

전작『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에서 바다가 차려주는 먹을거리 묘사로 독자들의 침샘을 터뜨렸던 작가 한창훈이, 『자산어보』의 원저자 정약전이 1814년 흑산도에서 자산어보를 써낸 지 꼭 200주년이 되는 2014년, 한창훈의 자산어보 2탄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를 완성해 돌아왔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라면서 그가 책 속에 푸지게 차려낸 것은 ‘오직 바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술상’이다. 그의 바다에선 여전히 보리멸, 숭어, 참치, 쥐치, 상괭이, 고래 들이 뛰놀고, 어딘가 ‘거시기하게 생긴’ 전복도 요염하게 움찔거린다. 하지만 이번 자산어보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생명체는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며 술을 마시는 ‘사람’이다.
물고기는 바닷속에서 말없이 살고, 사람은 말 못할 일이 있을 때 바다로 가서 술을 마신다. 작가 한창훈이 바닷가에서 술잔을 들며 만난 무수한 물고기와 사람들의 생. 책장을 넘기다보면, 지친 몸에 술이 퍼지듯 인생의 지난함과 쓸쓸함,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무심히 쏟아놓고 가는 인간 앞에 영원히 깊고 푸르게 펼쳐져 있을 바다의 경이에 홀연히 취해버릴지도 모른다.

바다는 나에게 느닷없이 던져진 거대한 세상이다. 나는 그 속에서 내일을 모르는 삶을 매일 살아왔을 뿐이다. 바다를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너무 쉽다. 말이란 늘 쉬운 것이고 쉬운 것은 진정성이 없다. 그러니 나에게 바다는 애정의 대상이 아니다. 그냥 익숙한 것이다. 던져졌기 때문에 고스란히 살아갈 뿐이다. 어쩔 수 없이 바다에서 사는 방법을 배우고 터득하고 그에 숙련되어가는 것일 뿐. 노자의 생각을 빌려서 말하자면 ‘단순한 삶을 노련하게 사는 것’.
(…) 이 책은 바다에 대한 나의 대답이다.
더군다나 술은 바닷물과 더불어 가장 가깝게 지낸 액체이며 무언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나는 오늘도 바닷가에서 술잔을 든다. _‘여는 글―푸른 물방울’에서, 20~21쪽

저는 취했을 때 아름다운 사람을 최고로 칩니다.
흥취가 솟아났는데도 부드럽고 조심스럽다면
그 사람은 진짜입니다.
그런 사람은 꼭 붙들고 평생 친구로 지내야 합니다.
그런 친구 있나요? 저는 몇 명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함께 안 마실 수 있겠어요. 아름다운데.


한창훈은 꽤 오래전부터 술을 마셔왔다. 십대 후반부터 마시기 시작했으니 꼬박 30년 넘게 장복한 셈이다. 그와 술은, 그와 바다만큼이나 잘 어울린다. 그런데 그는 왜 바닷가에 앉아 이토록 오래 술을 마시게 되었을까? 그는 짐짓 이렇게 눙친다.

“술, 하면 우선 비틀거리며 귀가하는 집안 어른에 대한 추억부터 떠올리잖습니까? 그런 경우 손에 무언가 맛있는 게 들려 있곤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집은 알코올과 친해보지 못한 이들이 대를 이어왔기에 그런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무도 없었기에 제가 마시기 시작했죠. 저라도 마셔야 했죠. 술 마시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그게 집구석이겠어요? 감옥 아니면 수도원이지.”

  작가 소개

저자 : 한창훈
1963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세상에 나왔다. 세상은 몇 이랑의 밭과 그것과 비슷한 수의 어선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일곱 살에 낚시를 시작했고 아홉 살 때는 해녀였던 외할머니에게서 잠수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사십 전에는 기구할 거라는 사주팔자가 대략 들어맞는 삶을 살았다. 음악실 디제이, 트럭운전사, 커피숍 주방장, 이런저런 배의 선원, 건설현장 막노동꾼, 포장마차 사장 따위의 이력을 얻은 다음에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뒤로는 한국작가회의 관련 일을 하고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수시로 거문도를 드나들었다.

  목차

작가의 말 5
여는 글_ 푸른 물방울 11

죽음과 마주하여 소주 한 사발―팔경호 이야기 24
집 49
이별은 훈련이 안 돼―서쪽 항해기 86
폭설 속에서―참치 이야기 133
아름다웠던 순간들 161
어떤 목걸이―쥐치 204
고래 226
북쪽 항해기 1―인천에서 베링 해까지 242
북쪽 항해기 2―알래스카 놈 항, 축치 해 273
북쪽 항해기 3―보퍼트 해 312

닫는 글_ 바다와 나 333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