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적인 장편소설이다. 『일곱 박공의 집』은 인간 근원의 어두운 본성이라는 호손 고유의 문학적 화두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탐욕과 위선의 문제를 통해 변화하는 19세기 미국의 사회상을 면면히 드러내어 『주홍 글자』만큼이나 미국 문학사의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환상과 암시, 추리 등의 장르적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구조는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정도로 현대 환상 문학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판사 리뷰
유럽의 지붕을 벗어나 미국 문학 고유의 목소리를 끌어낸 작가 호손
비밀스러운 고택에서 잇따라 벌어지는 의문의 죽음과 그에 얽힌 치명적 진실
사실과 환상을 대담하게 섞어 변화하는 시대상을 근원적 죄와 응보의 문제로 읽어 낸 수작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일곱 박공의 집』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82)으로 출간되었다. 『일곱 박공의 집』은 인간 근원의 어두운 본성이라는 호손 고유의 문학적 화두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탐욕과 위선의 문제를 통해 변화하는 19세기 미국의 사회상을 면면히 드러내어 『주홍 글자』만큼이나 미국 문학사의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환상과 암시, 추리 등의 장르적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구조는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정도로 현대 환상 문학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민음사판 『일곱 박공의 집』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완역본으로, 작품의 재미와 명성에도 책을 구할 수 없어 아쉬웠던 독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나다니엘 호손
19세기 미국의 소설가인 나다니엘 호손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의 엄격한 청교도 집안에서 선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독실한 청교도 신자로 이루어진 가정 환경은 호손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호손은 자신의 조상들이 17세기에 퀘이커 교도들을 탄압하고 마녀 재판에 참여한 일 등으로 죄의식을 느껴왔다고 한다. 그는 스물네 살 때 최초의 소설 『판쇼』를 자비로 출판했으나 뒤에 미숙한 작품임을 깨닫고 회수해버렸다. 이후 잡지 등에 기고했던 단편들의 모음집인 『트와이스톨드테일스』를 출간하기도 했지만, 생계유지가 어려워 보스턴 세관에 들어가 일하기도 했다. 그래도 창작욕을 잃지 않고 1842년에 결혼한 후 콩코드에서 살면서 집필한 단편들을 모아 《영 굿맨 브라운 (Young Goodman Brown)》등이 담긴 단편집 『낡은 저택의 이끼』를 출간했으며, 1850년 그의 대표작 『주홍글씨』가 출간되면서 소설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게 된다.
역자 : 정소영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용인대 영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감상성과 여성의 욕망」, 「포스트페미니즘 시대의 페미니즘 비평」, 옮긴 책으로 『이론 이후 삶』(공역),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