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읽는 열린 한국사>의 개정 신판.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읽는 열린 한국사>는 간소한 형태에 풍부한 자료를 담아 지적 욕구의 충족과 편리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는 역사 교육과 관련하여 각기 큰 변화가 있었고, 이러한 변화 가운데 숱한 논란과 대립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역사를 이해하는 안목과 방향의 차이가 사회 내부에서 어떻게 갈등을 일으키고 국제간 신의를 무너트릴 수 있는지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집필자들은 저간의 사정에 부응하여 새로 개정판을 내기로 결정하였다.
개정판은 초판의 체재와 서술을 기본적으로 그대로 유지하되, 한국사의 전개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에서 일부 서술 내용을 수정.증보하고 편제를 조정.정비하였으며, 책의 표제를 <젊은이에게 전하는 열린 한국사 - 한.일 공동의 역사인식을 향하여>로 손질하였다.
출판사 리뷰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읽는 열린 한국사』의 개정 신판
한국 사람들은 분노하고, 일본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는 한국사
현재 일본의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은 한국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선사 시대부터 두 나라간에 활발한 교류가 있어 왔고, 일본의 질 좋은 토기인 스에키順惠器가 가야의 토기 제작술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에도 시대 유학의 아버지가 조선 부로浮虜 학자인 강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왜구들이 14~16세기에 한국의 해안 각지에서 약탈과 해적질을 일삼고, 미우라 고로가 명성황후를 친러파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해 시해하고, 일제 강점기에 창씨 개명, 신사 참배 등으로 한국 민족의 혼을 말살하려고 한 것을 알고 있을까? 한국의 학생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일본이 자행한 불미스러운 역사에 대해 귀가 닳도록 들어왔다. 하지만 대다수의 일본 사람들은 분노하는 한국 사람들 앞에서 고개를 갸우뚱할 뿐이다. 잘 모르기 때문이다. 열이면 열, 왜 일본에 대해 이토록 좋지 않은 감정들을 먼저 내세우는가, 의아해 한다. 간략히 줄여서 말하기도 어렵지만, 설사 입이 아프도록 설명한다 해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만큼 양국의 역사에는 메워지지 않는 커다란 심리적 이랑이, 좁혀지지 않는 인식의 간극이 남아 있다.
‘나쁜 것은 일본이다’를 넘어서서…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한국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이야기한다. 이 말 속에 담긴 뜻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일본인이 이해하지 않고 있는 나라, 과거에 일본이 침략한 관계로 ‘무거운 나라’, ‘일본인에게는 거리는 가깝지만 좀처럼 다가갈 수 없는 나라’라는 의미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두 나라는 ‘문화를 전하는 한국과 침략하는 일본’이라는 공식이 성립돼 있고, 해방 이후에도 문제 발언이나 망언을 하는 것은 일본 쪽이었다. 특히 정치가의 망언은 전혀 끝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역사 왜곡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이를 두 나라의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시킨 장본인도 일본이다. 중요한 것은 ‘나쁜 쪽은 일본이다’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소극적인 대응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일본이 한국의 역사를 정확히 인식하지 않으면 역사 인식을 둘러싼 양국의 교류는 결코 시작할 수 없을 것이다.
개정 신판을 내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읽는 열린 한국사』가 나온 지 이미 8년이나 되었다. 과거 이 책은 간소한 형태에 풍부한 자료를 담아 지적 욕구의 충족과 편리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는 역사 교육과 관련하여 각기 큰 변화가 있었고, 이러한 변화 가운데 숱한 논란과 대립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역사를 이해하는 안목과 방향의 차이가 사회 내부에서 어떻게 갈등을 일으키고 국제간 신의를 무너트릴 수 있는지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집필자들은 저간의 사정에 부응하여 새로 개정판을 내기로 결정하였다.
개정판은 초판의 체재와 서술을 기본적으로 그대로 유지하되, 한국사의 전개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에서 일부 서술 내용을 수정·증보하고 편제를 조정·정비하였으며, 책의 표제를 『젊은이에게 전하는 열린 한국사 - 한·일 공동의 역사인식을 향하여』로 손질하였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원순
평남 평원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및 학장을 역임한 후, 2012년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한국교회사연구소 고문으로 있다.
저자 : 서의식
충남 예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인문대학 국사학과에서 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신라의 정치구조와 신분편제』(2010), 『한국고대사의 이해와 ‘국사’ 교육』(2010)이 있다.
저자 : 안지원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및 대학원 국사학과(석사,박사)를 졸업하고 2012년 현재 서울대학교 객원 연구원 및 강사로 재직 중이다.
저자 : 정재정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수사학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시립대학교 인문대학장,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사편찬위원회·서울시사편찬위원회 위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한일미래포럼 운영자문위원장, 한일관계사학회 회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일본방송교육개발센터·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도호쿠대학 외국인연구원, 홋카이도대학·도쿄대학 특임교수를 겸임했다.주요 저서로는 『일제침략과 한국철도』, 『일본의 논리 - 전환기의 역사교육과 한국인식』, 『한국의 논리 - 전환기의 역사교육과 일본인식』, 『교토에서 본 한일통사』, 『주제와 쟁점으로 읽는 20세기 한일관계사』, 『한일의 역사갈등과 역사대화』, 『한일회담, 한일협정 그 후의 한일관계』 등이 있다. 공저로는 『서울 근현대 역사기행』, 『한국철도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역사교과서 속의 한국과 일본』,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읽는 열린 한국사』, 『한국과 일본의 역사인식』, 『한일교류의 역사 - 선사에서 현대까지』, 『서울 20세기 생활·문화 변천사』 등이 있다.
목차
| 1부 |
한국의역사와문화
제1편·문명의발생과국가의등장
<개관>
1_ 비파형동검 문화권 속에서 고조선이 건국하다
2_ 고조선의 문화가 발전하다
3_ 위만 조선이 중국 세력에 밀려 무너지다
4_ 고조선 유민이 동·남진하며 여러 나라로 분립하
제2편·여러나라에서통일국가로
<개관>
제1장 신라, 고구려, 백제 가야
1_ 여러 나라가 3국으로 통합되다
2_ 3국의 사회와 문화가 발전하다
3_ 3국이 서로 겨루며 통일을 지향하다
4_ 백제와 고구려의 유민이 국가의 부흥을 꾀하다
제2장 통일신라와발해
1_ 남북국 시대가 열리다
2_ 남북국의 사회와 경제가 발전하다
3_ 남북국의 문화가 발전하다
4_ 해외로 나가 활발하게 활동하다
5_ 신라가 후삼국으로 분열하고 발해가 멸망하다
6_ 고려가 후삼국을 재통일하고 발해 유민을 받아들이다
제3편·통일국가의안정과문화의발전
<개관>
제1장 고려의발전과번영
1_ 한층 강화된 집권적 관료 국가로 자라나다
2_ 거란을 물리치고 여진과 겨루다
3_ 문벌들이 귀족 사회를 이루다
4_ 거국적으로 팔관회와 연등회를 열다
5_ 고려가 세계에 알려지다
6_ 무신이 정변을 일으켜 집권하다
7_ 몽골이 침입하자 맞서 싸우다
8_ 40년간의 대몽 항전을 접고 원과 강화하다
9_ 사회의 동요 속에 신진 사대부가 등장하다
10_ 귀족 문화가 융성하고 불교문화가 꽃피다
11_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다
12_ 침입하는 왜구를 물리치며 무장 세력이 성장하다
제2장 조선의성립과발전
1_ 유교 민본 정치를 지향하다
2_ 세종 대왕이 한글을 창제하다
3_ 조선 문화가 활짝 피다
4_ 유교 양반사회가 정립하다
5_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