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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부모님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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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와 풍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 또는 일상탈출의 나들이. 서울에서 마음만 먹으면 닿을 수 있는 북촌 한옥마을에서 멀리 청산도의 청보리가 펼쳐진 다랭이밭까지… 이해균이 발길을 주었던 국내 113곳의 자취들이 지은이의 스케치와 함께 실려 있다. 때론 수묵화 같고 때론 판화 같은 지은이의 스케치와 함께 실린 짧은 여행 단상들은 그 어떤 여행안내서도 알려주지 않는 감성여행의 참맛을 일깨워준다.

초여름 서산 신성리 갈대밭에서 마신 막걸리 한 잔에 취기를 함께 느끼고 운무에 쌓인 민둥산 억새밭에서 황동규의 시 한 편을 읊조리며 팍팍한 일상을 등지고 한량처럼 떠도는 이해균의 새로운 여행 또는 나들이법을 제시한다. 이해균이 경기일보에 연재했던 스케치여행 칼럼을 모아 엮은 책이다.

  출판사 리뷰

시와 풍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 또는 일상탈출의 나들이

"이 책을 읽으면 아마도 발가락이 간지러울 것이다. ‘저기 저 곳’이 그리워서. 막걸리가 마시고 싶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을 어서 하고 싶어서." -윤성희(소설가)

"어렵게 찾은 난파의 생가는 싸리 울타리에 초라한 초가집이었다. 논배미마다 그득 물을 들여놓고 모내기를 준비하는 적막한 마을이지만 그 옛날의 꽃 대궐이 그려진다. 귀로에, 내 영혼의 한가운데 파리나무십자가합창단의 고향의 봄이 가슴 적시며 울려왔다."
-고향의 봄, 홍난파 생가에서 (40-41 쪽)

서울에서 마음만 먹으면 닿을 수 있는 북촌 한옥마을에서 멀리 청산도의 청보리가 펼쳐진 다랭이밭까지... 이해균이 발길을 주었던 국내 113곳의 자취들이 지은이의 스케치와 함께 실려 있다. 때론 수묵화 같고 때론 판화 같은 지은이의 스케치와 함께 실린 짧은 여행 단상들은 그 어떤 여행안내서도 알려주지 않는 감성여행의 참맛을 일깨워준다. 이 ‘일상(日常)의 나들이객’을 따라 나서면 독자들은 눈이 아닌 마음의 즐거움으로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초여름 서산 신성리 갈대밭에서 마신 막걸리 한 잔에 취기를 함께 느끼고 운무에 쌓인 민둥산 억새밭에서 황동규의 시 한 편을 읊조리며 팍팍한 일상을 등지고 한량처럼 떠도는 이해균의 새로운 여행 또는 나들이법을 제시한다. 이해균이 경기일보에 연재했던 스케치여행 칼럼을 모아 엮은 책이다.

지은이는 무엇보다도 화가이지만, 꿈을 좇는 시인이자 일상의 여행가이다. 그의 여정을 이끄는 것은 가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아니다. 그가 집을 나서도록 떠미는 것은 '저기 저 곳'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이다. 그는 몽유병 환자처럼 습관적으로 집을 나선다. 작은 배낭에 스케치북과 작은 메모장 그리고 시집을 담고 계획도 뚜렷한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집을 나서 내키는 대로 떠나는 그의 여행은 여행이라기보다는 나들이에 가깝다. 이 일상적 나들이객의 발길은 정처 없다. 그의 발길은 오래전 떠나온 고향의 500년 된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 멈춰서기도 하고 집에서 가까운 수원 광교산을 맴돌며 젊은 날 읽었던 헤르만 헤세의 시집을 다시 펼쳐들기도 한다. 때로는 경남 남해 바닷가 언덕에 올라 "플라톤의 수염 같은 푸른 파도"를 굽어보며 "인생은 짧은 기간의 망명이다."라는 짧은 탄식과 함께 돌아오기도 한다.

“인생은 푸른 하늘을 떠돌며 방랑하는 구름 여행이다. 광교산에 올라 구름처럼 흘러간 유년과 청춘을 한남정맥 멀리 소실점 너머로 바라본다. 헤르만 헤세 ‘향수’의 한 대목처럼, 아련히.”
-‘광교산과 구름여행’ 中

  작가 소개

저자 : 이해균
탐미주의적 시혼을 도입한 작가의 회화관은 지난한 역정에 대변되는 자전적 카데고리의 원형에 깊이천착하고 있다. 한때 표현주의적 전통회화에 몰입하기도 하였으나 고뇌보다 우선한 형상적, 시각적 임팩트가 현대적 조형요소로 편협 된 지점에 있음을 인식하며 개념적 신기(新奇)로부터 논급되는 독창성과 강렬한 스케일의 방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근년까지 세계의 오지를 여행하며 비문명적 색채를 탐닉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국내 여행을 통해 내밀한 해방구를 찾고 있다. 현재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와 한국미술협회, 수원민족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0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으며 저서로 <수미산너머 그리운 잔지바르>, <시가 있는 풍경>, <물위에 쓴 시, 바람결에 그린 풍경>이 있다.

  목차

서울, 인천
관악산 / 남산골 한옥마을 / 중계동 백사마을 / 북촌 한옥마을 / 북한산과 인수봉 / 석모도와 보문사 / 소래포구 / 십리포 소사나무 군락 / 월곶 포구 / 제물포 구락부 / 청의정 / 강화 고려산

경기
고기리 / 홍난파 생가 / 광교산 / 궁평항 / 남양성모성지 / 내리 / 농섬과 매향리 / 대부 / 두물머리 / 산정호수 / 모란시장 / 방화수류정 / 독산성과 세마대 / 삼성산 삼막사 / 시인학교와 두리마을 / 신륵사 / 심곡서원 / 백운호수 / 이천 산수유마을 / 용문사 은행나무 / 용주사 / 융 건릉 / 전곡항 / 수종사 / 제부도 / 제암리 / 관곡지 / 증거리 느티나무 /
고달사지 / 칠보산길과 도토리 교실 / 칠장사의 가을 / 남이섬

강원, 충청도
속리산 법주사 / 공산성과 무릉왕릉 / 개심사 / 갑사 가는 길 / 노근리 학살현장 / 두타연과 양구기행 / 메밀꽃 필 무렵, 봉평 / 미시령 / 민둥산 억새 / 민족의 영산 태백산 / 백두대간 마산봉 / 서산 마애여래 삼존상 / 보원사지 / 부소산과 백마강 / 신두리 사구 / 신성리 갈대 밭 / 내설악 백담사 / 천리포 수목원 / 청령포, 영월 / 추풍령 증기기관차 급수탑 / 팔봉산기 / 푸른빛 고을, 청양 / 횡성 장 구경

전라도
덕유산 상고대 / 운장산과 금남정맥 / 내변산과 내소사 / 내장산 / 담양 / 마이산 / 모악산 금산사 / 민초의 성지 운주사·00 / 보길도 세연정 / 산수유마을 구례, 산동·00 / 조계산 선암사 / 고창 선운사 / 섬진강매화마을 / 수탈의 역사와 근대여행 군산 / 순천만 / 전주 한옥마을 / 청산도

경상도
외도 보타니아 / 간절곶의 해돋이 / 상주 남장사 / 남해 다랭이 마을 / 마당으로 들어 간 느티나무 / 봉정사 / 부석사 / 사량도 / 상주 경천대 / 소백산 / 상주 상현리 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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