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국, 중국인을 진정 사랑하기에 가차 없이 비판의 칼을 들이댄 양심적 역사서. 20세기의 사마천 백양이 '집행이 면제된 사형'을 언도받고 옥중에서 집필한 역사서로, 중국사 전체를 반성적 입장에서 기술했다. 중국사의 반인권적, 반인간적, 봉건적 요소들을 철저하게 비판함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으로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중국이라는 국가의 원형을 갖춘 '삼황三皇'의 신화시대에서 시작해 '오제五帝'의 전설시대, '하夏.상商.주周' 왕조의 반半역사시대를 거쳐 춘추전국시대, 진秦.한漢시대, 삼국시대, 위魏.진晉 남북조시대, 5대11국시대, 수.당.송.원.명.청 왕조까지 5천 년에 이르는 방대한 중국사를 총체적으로 집약했다.
특히 중국인을 5,000년 동안 괴롭혀온 연호제도를 모두 없애고, 역대 제왕의 이름을 시호나 존호 대신 본명으로 표기하고, 직위와 권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고대의 관직 명칭을 현대화하고, 연대가 확보된 역사시대를 1세기 단위로 구별하고, 오늘날 중국의 보통 시민이 갖는 독립된 사고와 이성으로 과거 역사상의 인물과 사건을 살펴봄으로써 역사상 중국인의 진실된 족적을 이해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 20세기의 사마천, 중국의 신화와 가면을 벗기다!
국토 면적 약 960만km2(남북한 총 면적의 약 44배), 56개 민족에 공식적인 인구만 약 14억 명, 종이와 인쇄술.나침반과 화약을 발명했으며, 자금성과 만리장성 등 무려 30개의 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나라. 바로 중국에 대한 1차적인 설명이다.
중국은 한국과는 지리적으로 인접하여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적으로 오랜 세월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 한류 열풍은 말할 것 없고 다수의 기업이 앞 다투어 진출하면서 한.중 관계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중국, 중국인의 참모습은 무엇일까? <백양 중국사>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 적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대중 역사서다.
20세기의 사마천 백양이 옥중에서 집필한 이 책은 중국사 전체를 반성적 입장에서 기술했으며, 중국사의 반인권적, 반인간적, 봉건적 요소들을 철저하게 비판함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으로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 중국과 대만에서 폭 넓게 인정받는 대표 지성 백양,
25사와 <자치통감>을 꿰뚫는 피의 역사를 써내다!
중국에서 태어난 백양은 국민당군이 패퇴하자 장개석을 따라 대만으로 건너갔지만 장개석 정권에 실망하고 환멸을 느껴 ‘서창수필西窗隨筆’이라는 전문 칼럼을 통해 부조리한 사회현상과 장개석 정권의 야만성에 유머를 가미한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의 칼을 들이댔다. 백양이 만화 ‘뽀빠이’를 번역할 당시 아버지와 아들이 무인도에서 서로 돌아가며 총통을 뽑는 이야기가 묘사되어 있었는데, 장개석이 아들에게 대권을 물려줄 준비를 하고 있던 터라 백양은 ‘인민과 정부의 감정을 도발’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소위 ‘집행하지 않는 사형’을 선고받고 악명 높은 화소도火燒島 감옥에 수감된다.
백양은 인간의 순수한 감정과 최소한의 인권마저 짓밟는 독재에 붓으로 맞서다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장개석 정권에 의해 9년 넘게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그 기간 동안 백양은 역사를 선택했다. 옥중에서 25사와 <자치통감>만을 참고하여 쓴 <백양 중국사>는 마치 25사와 <자치통감>에서 피의 역사만 뽑아서 구성한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역사서다. 방대한 <백양 중국사> 전편을 휘감고 있는 불타는 듯한 그의 역사의식은 정치와 사회에 대한 처절한 해부에서 비롯되었고, 그 불길과 함께 타올라 끝내는 장렬하게 산화하는 비극적 카타르시즘을 전달한다.
백양은 옥중에서 ‘백양역사연구총서’ 3부작을 준비하여 9년에 걸쳐 완성했으며, 그중 하나인 <백양 중국사>를 출옥 후 출판했다. 백양은 중국과 중국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신랄하게 비판의 칼을 들이댈 수 있었고,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중국과 대만에서 모두 높이 평가받는 이유다.
▶ 5천 년 중국사에 칼날 같은 심판을 가하는 백양의 역사법정!
<백양 중국사>는 25사와 <자치통감> 같은 가장 정통적인 역사서만을 참고로 했지만, 가장 반정통적이고 이단적인 역사서로 재탄생했다. 이 책은 과거 역사 속의 반인권적, 반인간적 요소와 봉건적 독소를 철저하게 해부하고 청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중대하고 획기적인 서술 태도와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중국사를 ‘관官’이 아니라 ‘민民’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첫째, 중국인을 5,000년 동안 괴롭혀온 연호제도를 모두 없앴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건 발생 시간을 빠르고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역사와 함께 굴러갈 수 있다. 또한 중국 정치상의 이른바 정통숭배를 타파할 수 있다.
둘째, 역대 제왕의 이름을 직접 썼다. 존호는 ‘군주는 존엄하고 백성은 비천하다’는 상징이다. 제왕을 신이 아닌 사람의 모습으로 드러내기 위해 태조니 태종이니 하는 호칭들을 모조리 없앴다.[번역서는 제왕 이름에 시호(
작가 소개
저자 : 백양
본명은 곽의동郭衣洞으로, 1920년 하남성 개봉에서 태어났다. 1937년 항일전쟁이 발발하자 19세의 나이로 종군했고, 사천성 삼대의 동북대학을 졸업하고 요녕성 심양으로 가서 「동북청년일보」를 맡아 일했다. 1949년 국민당군이 패퇴하자 장개석을 따라 대만으로 건너갔고, 1951년부터 소설을 발표하다 얼마 뒤 대북(타이베이) 「자립만보」 부총편집을 맡았다. 1960년대부터 백양이라는 필명으로 「자립만보」와 「공론보」에 글을 발표하여 중국 문화의 병리현상을 비롯하여 사회와 관료의 추악한 현상을 공격했다. 1968년 3월 7일 ‘인민과 정부의 감정을 도발’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소위 ‘집행하지 않는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악명 높은 화소도火燒島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9년 26일 만인 1977년 4월 1일 출옥했다.옥중에서 ‘백양역사연구총서’ 3부작을 준비하여 9년에 걸쳐 완성했으며, 출옥 후 <중국제왕황후친왕공주세계표中國帝王皇后親王公主世系表>, <중국역사연표中國歷史年表>, <백양 중국사(원제목:중국인사강中國人史綱)>를 잇달아 출판했다. 또한 72권에 이르는 방대한 <백양판 자치통감柏楊版資治通鑑>을 1983년부터 10년에 걸쳐 모두 세상에 선보였으며, 1985년 중국인과 중국 역사의 부정적인 면을 대담하게 폭로한 <추악한 중국인丑陋的中國>을 출간하여 국내외에서 엄청난 반응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백양은 대만으로 건너온 뒤 인간의 순수한 감정과 최소한의 인권마저 짓밟는 독재에 붓으로 맞섰고, 장개석 정권은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겨 결국 그를 9년 넘게 감옥에 가두었다. 그 기간 동안 백양은 역사를 선택했다. 25사와 <자치통감>만을 참고하여 쓴 <백양 중국사>는 마치 25사와 <자치통감>에서 피의 역사만 뽑아서 구성한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역사서다. 방대한 <백양 중국사> 전편을 휘감고 있는 불타는 듯한 그의 역사의식은 정치와 사회에 대한 처절한 해부에서 비롯
목차
수정판 역자 서문 _ 11
한국어판 서문 _ 17
저자 서문 _ 20
초판 역자 서문 _ 32
제1장│역사무대
1. 하늘, 그리고 말 위에서 _ 49
2. 하천과 호수 _ 60
3. 산 _ 78
4. 사막과 만리장성 _ 98
5. 성시城市 _ 108
6. 지리구역 _ 130
7. 배우들 _ 147
제2장│신화시대
1. 천지개벽 _ 160
2. 오씨五氏 _ 165
제3장│전설시대
1. 황제黃帝 왕조 _ 178
2. 희헌원姬軒轅 _ 183
3. 이기방훈伊祁放勛과 요중화姚重華 _ 191
제4장│반역사시대半歷史時代
1. 기원전 23세기 _ 204
2. 기원전 22세기 _ 208
3. 기원전 21세기 _ 212
4. 기원전 19세기 _ 213
5. 기원전 18세기 _ 214
6. 상商 왕조의 사회형태 _ 219
7. 기원전 17세기 _ 222
8. 기원전 13세기 _ 223
9. 기원전 12세기 _ 223
10. 주周 왕조의 봉건제도 _ 231
11. 병목 위기 _ 238
12. 기원전 11세기 _ 243
13. 기원전 10세기 _ 244
제5장│역사시대의 시작
1. 기원전 9세기 _ 249
제6장│기원전 8세기 - 무너지는 주周 왕조
1. 주周 정부의 동천 _ 256
2. 춘추시대 _ 263
3. 주周 정부와 정국鄭國의 교전 _ 268
4. 초楚 왕국 _ 272
5. 위국衛國의 신대추문新臺醜聞 _ 277
제7장│기원전 7세기 - 춘추오패의 활약
1. 봉국封國의 병합과 축군살군逐君殺君 ① _ 284
2. 오패五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