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직선형 인생 VS 순환형 인생
인생 전환기에 필요한 3가지 기술!
심리학 교수이자 성인기 삶과 성인 발달 과정을 연구해온 미국 캘리포니아 허드슨 연구소 소장인 프레데릭 M. 허드슨이 마흔 이후의 성인기 삶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설명한 책이다. 수많은 마흔 전후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겪고 있는 무력감과 위기감, 불안감의 근원을 탐구하는 작업을 해온 저자는 과거와 달리 100세 장수까지 가능해진 이 시점에서 남아 있는 5-60년의 세월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긴급한 문제가 되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사회적 시간표에 따라 미리 정해진 순서에 맞춰 관례적이고 뻔한 패턴의 삶을 살아가는 대신, 『마흔 이후 인생작동법』은 마흔 이후 인생을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인생이 작동되는 방식을 \'직선형\' 에서 \'순환형\' 으로 바꿔 인식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순환형 삶이란 삶을 복잡하고 다원적이며 변수가 많은 \'흐름\' 의 시각으로 보고 절정과 나락, 축복과 불행, 갈등과 상실과 같은 인생의 파도 속에서 참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밖에도 성인의 삶이 작동되는 방식과 함께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삶의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순환형 시각에 따라 10년 단위로 나누어 바라본 성인의 삶
순환형 시각에 의하면, 「성인」이란 안정기와 혼란기를 헤치고 수많은 봉우리와 골짜기를 지나며 용감하게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순환형 시각에서는 우리 인생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인생을 실험하는, 검열을 받지 않는 즐거움을 누리는 모험의 20대.
성공과 출세를 준비하는, 인생에서 가장 복잡한 시기인 30대.
인생의 재고조사를 시작하는, 자신의 내면을 챙기기 시작하는 40대.
중년기와 화해를 하는, 인생을 즐길 줄 알게 되는 50대.
인생을 재설계하는, 억지로 추어야 하는 사교댄스를 거절해도 되는 60대.
잃은 것도 많지만 남은 것도 많은, 타인에 대한 연민이 가장 커지는 70대.
나이 들었지만 나이 든 사람처럼 살진 않는 80대.
의미 있는 죽음을 갈망하는 90대.
성인이 되었는데 우리 삶이 혼란스러운 5가지 이유
우리 사회는 성인기를 재설계하는 길잡이 역할을 제대로 해오지 못했다. 또 이전 세대보다 성인기 삶에 대한 전망은 사회적 압력으로부터는 자유로워졌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복잡하고, 더 예측하기 어렵고, 더 혼란스러워졌다. 성인이 되었는데도 우리 삶이 이렇게 혼란스러운 이유는, 과거의 결정들 속에서 길을 잃기 때문에, 젊은 시절의 기대가 우리를 배신하기 때문에, 사회 시스템이 우리를 보호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의 바다에 우리를 빠뜨리기 때문에, 복잡한 변화와 친해질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21세기 신품종 성인」들에게 펼쳐진 새로운 이정표들
21세기 신품종 성인들에게는 부모 세대보다 지켜야 할 규칙은 적어지고 선택과 자유의 폭은 넓어졌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삶을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해주는 현상들이 펼쳐지고 있는데, 중간 연령이 40세로 높아지고 있고, 1990년보다 무려 25년을 더 살게 되었고, 성인들의 친밀한 관계가 여러 형태로 드러나고 있고, 여가생활과 건강이 일 못지않게 중요해졌고, 평생 몇 가지 커리어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성인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를 담을 사회적, 문화적 그릇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니 우리 인생도,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도 이와 같은 변화에 맞게 변화시켜야 한다.
「중간 연령(median age)」이 40세로 높아지고 있다.
1776년에 중간 연령은 16세였고, 1886년에는 중간 연령이 20세였다. 하지만 21세기에는 중간 연령이 40세로 높아졌다. 이것은 인구의 절반이 40세 이상이고, 나머지 절반이 그보다 젊다는 것이다. 결국 21세기는 인구의 절반이 중년인 상태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2025년에 이르면 중간 연령이 47세로 올라갈 것이다. 그렇다면 「준비된 각본」이 다 떨어지면 다가올 인생을 어떻게 작동시켜야 하는가? 오늘날 성인들에게는 이처럼 기나긴 인생 여정에 대한 새로운 「여행의 지도」가 필요하다. 자기 삶 속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을 알고 그에 맞춰 삶을 적응시킬 수 있는 새로운 삶의 기술들을 익혀야 하는 것이다.
「중년의 통과의례」를 치열하게 거쳐라.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외로움에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우리는 인생이 작동되는 원리를 배워본 적도 없다. 그러니 전혀 연습되지 않은 인생이라는 긴 여행의 도중에 길을 잃어버린다. 이제, 과거와는 다른 「마음의 장비」를 갖춰야 한다. 당신의 삶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유지하고, 작동을 멈춘 것은 놓아 보내라. 중년의 통과의례를 제대로 거쳐라.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앞으로 다가올 인생을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다.
마흔 이후, 인생을 바라보는 2가지 시각: 직선형 인생 VS. 순환형 인생
성인기 인생을 이해하는 방식에는 「직선형 인생」과 「순환형 인생」이 있다. 두 시각은 성인기 인생이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대한 서로 다른 인식을 보여주는데, 21세기 초까지만 해도 직선형 인생이 우리에게 성공적으로 동기를 부여해왔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그 효력을 잃었다. 따라서 급격한 변화의 시기인 21세기에는 「순환형 인생」으로 삶을 인식해야 한다.
「직선형 인생」은, 성인의 삶이란 사회적 시간표에 따라 규범적이고 관례적인 틀에 의해 일직선으로 쭉 나아가는 것이라고 본다. 성인이 뭔가를 결정하고 행동하는 데는 알맞은 시기가 정해져 있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자신에게 부여된 일을 열심히 하기만 하면 행복과 성공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본다. 그래서 성인의 삶은 뻔히 예측 가능한 「고정된 로봇과 같은 삶」이라고 평가했다. 우리 부모 세대는 이런 시각에 맞춰 살아왔다. 하지만 삶은 일직선으로만 나아가지는 않는다. 굴곡도 있으며 갈림길도 나오고 장애물이 나타나 길을 우회할 수밖에 없므 때도 있고 직선에서 이탈하게 될 때도 있다. 때문에 이런 시각으로는 자신의 삶을 제대로 작동시킬 수가 없다. 오늘날 성인들이 느끼는 좌절감과 무기력함은 자신의 무능력 때문이라기보다 인생에 대한 이러한 직선형 시각이 갖는 역기능 때문이다.
반면, 「순환형 인생」은 삶을 복잡하고 다원적이며 변수가 많은 흐름으로 본다. 그래서 성인기 발달을 「변화에 대한 적응」이라고 보며, 성인기 삶에는 「안정기와 혼란기」가, 「연속성과 다양성」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본다. 그래서 20대를 혼란의 시기, 30대를 적응과 갈등의 시기, 40대를 중년기의 대변동기, 5-60대를 인생의 격변기로 보며, 그 속에서 삶은 끊임없이 요동치며 우리는 그 수많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 성장한다고 본다.
인생에는 좋을 때가 있으면 궂을 때가 있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등 삶의 목적은 이처럼 계속해서 변화하는 경험 속에서 반복적으로 순환하며 나타내는 이러한 패턴에 정통해지는 것이라고 본다. 또한 「롤러코스터」처럼 끊임없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그 되풀이되는 모험 속에서 수많은 인생의 구획과 다양한 인생의 전환기를 겪는 것이 우리 인생의 참모습이라고 본다. 삶의 절정과 나락, 축복과 불행, 갈등과 상실 또한 삶의 한 부분으로 보며 그 속에서 참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보는 이러한 시각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또 다시 새로운 오르막이 등장하는 것이 인생의 진정한 작동방식이라고 본다.
순환형 인생에서 바라보는, 성인의 인생에서 겪는 변화의 4단계
성인기 인생은 수많은 변화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에서는 성인기 인생에서 겪는 변화의 단계를 4단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성인기 내내 끊임없이 반복된다. 저자는 이를 「변화의 주기(change cycle)」라고 명명한다. 성인기에 우리가 겪는 변화의 4단계는 다음과 같다.
변화의 1단계: 도전하기_새로운 인생 구획에 대한 희망에 들뜨다.
변화의 2단계: 무풍지대 통과하기_견뎌내면서 놓아 보내기.
변화의 3단계: 내 안의 고치 속에 들어앉기_결국, 내면의 세계에서 해답을 얻다.
변화의 4단계: 다음 출발 준비하기_드디어, 고치 속에서 빠져나와 나비로 탈바꿈하다.
「변화의 1단계」에서는 인생의 다음 구획에 대한 희망에 사로잡혀 자신이 머잖아 영웅이 될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신이 나고 에너지가 넘쳐서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하며 그에 매진한다. 그러다 그 꿈을 이루고 나면 변화의 2단계인 무풍지대에 도달하게 된다.
「인생의 무풍지대」란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평화롭고 안전한 곳으로, 이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은 꿈을 실현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우리를 힘겹게 하는 바람 한 점 없는 「정체된 안정 상태」인 무풍지대는 축복일 수도 있고 저주일 수도 있다. 꿈을 이루었으니 이제 의욕이 떨어질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 이때는 분노하고, 슬프고, 덫에 걸린 심정이 된다. 이 단계의 구성 원리는 「견뎌내면서 놓아 보내는 것」이다. 더 이상 작동되지 않는 인생의 그 구획에서 벗어나 자신 안에 고치를 지으며 틀어박혀 자신의 내면과 만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제 당신의 외부 세계를 떠나 「내면의 세계」로 들어서는 「변화의 3단계」를 맞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고치 속에 숨는데, 「고치」란 자신을 세상과 사람들로부터 분리시키는 마음속 깊은 내면의 세계라 할 수 있다. 당신은 그렇게 한동안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불확실한 유예상태로 자신을 명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중립지대」에 한동안 머물게 된다. 그렇게 혼자서 텅 빈 고독을 느끼다 보면 새롭게 내면의 삶을 발견하게 되면서 다시 힘을 얻는다. 우리는 「삶에 대한 복원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힘을 얻게 된 당신은 이제 고치 속에서 빠져나와 변화의 4단계로 진입하면서 새롭게 다음 인생 구획에 도전할 준비를 하게 되며 나비로 재탄생한다. 그러면서 다시 변화의 1단계로 가 변화의 주기가 또 다시 시작된다. 인생은 이렇게 순환되면서 계속해서 변화의 과정을 거치며 작동되는 것이다.
새로운 인생 구획을 성공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7가지 삶의 기술
우리의 인생은 여러 구획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각의 인생 구획을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7가지 삶의 기술들이 필요한데, 새로운 꿈을 꿀 줄 아는 능력과 계획을 세울 줄 아는 능력, 착수할 수 있는 용기, 안정 상태를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여유, 정체기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능력,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가려내는 능력, 아름답게 놓아 보낼 줄 아는 용기, 인생의 일시적 전환기를 현명하게 관리할 줄 아는 능력들이 필요하다.
인생의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삶의 기술
인생의 전환기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성인기 삶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것은 삶의 문제들과 인생의 방향을 정리해주며 자신의 진정한 모습으로 돌아가 그 깊숙한 곳에 머무르는 것이다. 결국 인생의 전환이란 한 겹 한 겹 허물을 벗는 것이며 내적 자아가 쇄신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인생의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지금의 인생 구획 떠나기, 내 안에 고치 짓기(극한의 외로움으로 내 안의 상실감 애도하고 치유하기), 내 안의 나비 탄생시키기(힘겹게 고치에서 빠져나와 자아를 재탄생시키기) 등의 3가지 삶의 기술이 필요하다.
20대부터 100세까지 성인의 인생주기
인생을 실험하는, 검열을 받지 않는 즐거움을 누리는 모험의 20대
20대는 갑자기 한순간에 성인의 세계로 들어서지만 완전히 세상 속으로 들어가지는 못한 채 성인기라는 시기를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인식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삶을 위한 울타리를 치기 시작한다. 아직 성인의 인생에 익숙해지는 법은 배우지 못했지만 세상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는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으로 즐거운 모험을 누리는 시기다.
성공과 출세를 준비하는, 인생에서 가장 복잡한 시기인 30대
30대로 접어들면 이제 「실험의 시기」를 거쳐 인생에서 「가장 복잡한 시기」로 접어드는 것이다. 30대는 더 이상 성인기 입문자가 아니며, 세상이 자신을 향해 움직이도록 만드는 데 몰두한다. 또한 소유에 대한 욕망이 생기고 목표를 이루는 것에 대해 마음이 급해진다. 40대는 많은 젊은이들이 무의식적으로 마음속에 갖고 있는 성공에 대한 데드라인이다. 그래서 이 10년 동안 인생의 절정기에 도달하도록 매진을 다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자신이 세운 꿈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 시간에 쫓기며 나아간다. 준비하고 기다리는 상태를 넘어서서 뭔가를 확실히 성취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기회와 도전으로 가득한 유쾌한 시기이기도 하다.
인생의 재고조사를 시작하는, 자신의 내면을 챙기기 시작하는 40대
30대 후반에 접어들면 삶을 반성하는 능력이 발전된다. 그러다 40대에 접어들면 자신이 내린 인생의 결정들을 재평가하기 시작하고,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인생의 재고조사를 시작한다. 그들은 자신이 삶의 중심점에 이르렀음을 알고 있지만 미처 끝마치지 못한 2-30대의 용무들과, 나이가 들어간다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하면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이때 자신의 내면을 챙기기 시작하면서 은신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을 원한다. 또한 자기 자신이 되고 싶어 하고 타인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싶어 한다.
40대 초반에는 자신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느낌을 받기가 쉽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억압해왔던 자기 인생의 특정 부분들을 이제라도 돌보고 키워야겠다는 마음으로 다급해지며, 그래서 종종 자신의 삶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들로부터 벗어나려고 분노와 좌절, 그 밖의 다른 감정들을 이용한다. 또한 40대가 되면 외적 확장에 대한 기대는 낮아지고 삶의 질에 대한 기대는 커진다. 또 40대는 외부의 특정한 역할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스페셜리스트」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제너럴리스트」로 진화한다. 즉, 자기 자신의 내면과 만나기 시작한다. 동시에 인생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중년기와 화해를 하는, 인생을 즐길 줄 알게 되는 50대
50대는 대체로 중년기와 화해를 해서 인생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법을 찾을 시기다. 이때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현명해지는 것이다. 하나를 잃는 대신 하나를 다시 얻는 기쁨도 알게 된다. 50대는 그 어느 시기보다 세상에 대해 편안하다. 그래서 예전보다 느긋하게, 즐겁게, 유머감각을 가지고 자기 삶의 모든 부분들을 찬미한다. 또한 방어기제가 느슨해지고 갈등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며 타인에 대한 믿음도 커진다.
인생을 재설계하는, 억지로 추어야 하는 사교댄스를 거절해도 되는 60대.
이때는 삶을 중심에 놓고 다시 시작하는 때로, 삶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시기다. 자신이 늙고 무기력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들은 오히려 양보다는 질적인 인생을 추구한다. 20대와 마찬가지로 60대도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한다. 60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앞으로 다가올 세월을 위한 각본, 즉 이제 곧 펼쳐지게 될 구체적인 이야기의 줄거리이다.
잃은 것도 많지만 남은 것도 많은, 타인에 대한 연민이 가장 커지는 70대
이 시기에는 타인에 대한 연민과 베풂에 관대해진다. 또 젊은이와 중년에 대한 사회적 압력에서 비껴나 있고 온갖 근심들을 초월해 있다. 그래서 훨씬 더 자유롭다. 거울에 비친 모습보다 자신의 감정에 더 큰 진실이 담겨 있음도 깨닫게 된다. 이때는 이루어야 할 세 가지 임무가 있는데, 자기 본연의 모습으로 사는 것, 자신의 충만함을 찬미하는 것, 개인적 욕구를 넘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나이 들었지만 나이 든 사람처럼 살진 않는 80대
80대들은 사회가 그들므 위해 오랜 세월 유지해온 의제, 즉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는 것」을 거부한다. 흔들의자에 몸을 맡긴 채 죽음을 알리는 종이 울리기를 할 일 없이 기다리고 앉아 있진 않는다. 그들은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자립적인 삶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들은 누군가가 돌봐줘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진심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원한다.
의미 있는 죽음을 갈망하는 90대
이때는 나이 들어가는 것과 늙어가는 것은 다름을 인식하고 100세까지 산다는 것을 되도록 빨리 마음에 새겨야 한다. 죽어가는 과정에 우리는 평화로운 마음으로 마지막 작별을 고할 수도 있고 죽음을 거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숙한 사람은 내면적으로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작별의 과정을 치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죽음을 원한다.
성인기에도 끊임없이 자기쇄신을 이루어야 한다.
자동차도 가끔 한 번씩 정비를 해주어야 하듯이 우리의 인생도 정비를 해주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성인들이 일생을 사는 동안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인기에도 끊임없이 자기쇄신을 이루어 하며, 우리가 사는 목적은 그저 존재하거나 혹은 늙어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살기 위해서임을 인식해야 한다. 단지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열정적으로 사는 것이 성인기 삶의 목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인생이 작동되는 방식을 명확히 인식해야 하며, 「순환형 인생」에 맞춰 삶을 바라보고 변화에 적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가 소개
저자 : 프레데릭 M. 허드슨 (Frederic M. Hudson)
성인기의 삶을 연구하는 허드슨 연구소 소장으로, 칼라마주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의식의 역사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동안 대학에서 발달 심리학을 가르쳐왔으며 록펠러 재단의 특별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또한 심리학과 조직 발달 분야의 전문 대학원인 필딩 연구소의 초대 학장으로, 임상심리학 전문 지도자들을 두고 성인기 인생 설계와 인생의 전화기 관리, 은퇴 계획, 커리어에 관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성인 발달 과정과 함께 특히 인생의 가장 큰 전환기에 해당되는 중년과 노년의 삶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수많은 마흔 전후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겪고 있는 무력감과 위기감, 불안감의 근원을 탐구하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인기 삶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저서로는 『Life Launch: A Passionate Guide to the Rest of Your Life』『The Adult Years: Mastering the Art of Self-Renewal』『The Handbook of Coaching: A Comprehensive Resource Guide for Managers, Executives, Consultants, and Human Resource Professionals』등이 있다.
역자 : 김경숙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충돌』을 비롯한 존 그레이 시리즈 7권, 『서드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미친 뇌가 나를 움직인다』, 『마인드짐』,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성공프로젝트 마이클 조던되기』, 『배드걸 가이드』, 『정자에서 온 남자 난자에서 온 여자』, 『오해의 심리학』, 『협박의 심리학』 등 다수가 있다.
목차
글을 열며|다시, 인생을 발견하기
서문|마흔 이후, 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작동되는가
1 성인이 되었는데도 왜 내 삶은 이렇게 혼란스러운 걸까
허둥지둥 성인의 삶으로 진입한 사람들
다 자란 성인이 되었는데도 혼란과 방황이 끝나지 않는 이유는 무얼까?
2 21세기 <신품종 성인들>이 겪는 변화들
마흔 이후 인생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
3 성인기 인생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2가지 시각 : 직선형 인생 vs. 순환형 인생
당신의 인생은 직선형으로 진행되는가, 순환형으로 진행되는가?
인생을 직선형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
성인의 삶은 고정된 로봇이 아닌, 오르내림을 가진 롤러코스터와 같다
인생을 순환형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
직선형 인생에서 순환형 인생으로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때 일어나는 변화들
순환형 인생으로 자신의 삶을 재설계하는 사람들
성인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개의 주기
4 성인의 인생에서 겪는 변화의 4단계
당신이 곧 당신의 이야기다
인생의 구획 vs. 인생의 전환기
성인의 인생에서 겪는 변화의 4단계
변화의 제1단계: 도전하기
자신의 남은 인생 활용하기
변화의 제2단계: 무풍지대 통과하기
그렇다면, 인생의 전환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막상 저지르고 나면 그게 큰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죠.”
새로운 친밀감을 맺는다는 것
변화의 제3단계: 내 안의 고치 속에 들어앉기
아이들이 남겨주고 간 삶
변화의 제4단계: 다음 출발 준비하기
슬픔의 갑옷을 벗고 놓아 보내기
당신만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5 새로운 인생 구획을 성공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7가지 삶의 기술
성인의 인생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새로운 꿈을 꿀 줄 아는 능력과 계획을 세울 줄 아는 능력
착수할 수 있는 용기
안정 상태를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여유
정체기를 무사히 통과할 줄 아는 능력
정체기인, 인생의 무풍지대를 통과하는 3단계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가려내는 능력
아름답게 놓아 보낼 줄 아는 용기
인생의 일시적 전환기를 현명하게 관리할 줄 아는 능력
6 인생의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삶의 기술
지미 카터가 인생의 전환기를 통과한 방법
두려워 말라, 인생에서 전환기를 맞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인생의 전환이란, 한 겹 한 겹 허물을 벗는 것
인생의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는 데 필요한 3가지 삶의 기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지금의 인생 구획 떠나기
내 안에 고치 짓기
내 안에 고치를 짓는 과정
내 안의 나비 탄생시키기
7 성인의 인생 주기는 어떻게 작동되는가
성인의 인생 주기는 빙빙 도는 만화경 같다
10년 단위로 살펴보는 성인의 인생 주기
8 성인의 인생, 그 시작 : 인생을 실험하는 20대, 성공과 출세를 준비하는 30대, 그리고 인생의 가장 큰 전환, 중년으로의 진입
20대, 인생을 실험하다
성인의 인생에 익숙해지는 법을 배우지 못하다
청춘이 주는 유예기가 사라졌다
'서른 살이 되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30대, 성공과 출세를 준비하다
94%의 시간을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일에 쓰고 6%의 시간만 당신이 얻은 것을 누리는 데 쓴다
중년으로의 진입, 인생의 가장 큰 전환
중년기 전환의 목표는 인생을 통합하는 것
중년기 초입에 심리적 죽음을 자초하는 사람들
9 성인의 인생, 그 한가운데 : 인생의 재고조사가 시작되는 40대, 중년기와 화해를 하는 50대
40대, 자신의 내면을 챙기기 시작하다
성인의 심리적 탄생
스페셜리스트에서 제너럴리스트로의 전환
50대, 중년기와 화해를 하다
이제, 세상은 편해지고 삶은 찬란해지다
오십이라는 나이는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삶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할 때
육체의 쇠퇴 잘 관리하기
10 성인의 인생, 그 후반기 : 인생을 재설계하는 60대, 잃은 것도 많지만 남은 것도 많은 70대
60대, 인생을 재설계하다
60대에 재설계해야 하는 인생의 영역들
억지로 추어야 하는 사교댄스를 거절해도 되는 나이
삶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시기
60대 삶을 어둡게 인식하게끔 만드는 것들
당신 인생을 가장자리로 끌고 가지 마라
70대, 잃은 것도 많지만 남은 것도 많다
'거울에 비친 모습보다 내 감정에 더 큰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내가 더 이상 젊지 않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죽음이 아닌, 놓칠 수밖에 없는 미래를 아쉬워하다
11 성인의 인생, 그 마무리 :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진 않는 80대, 삶을 정리하고 요약하는 90대
80대, 나이는 들었지만 나이 든 사람처럼 살진 않는다
80대들이 가장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90대, 의미 있는 죽음에 대한 갈망
100세 장수를 위하여
12 성인의 인생을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한 자기쇄신 기술
자기쇄신을 이루는 사람들의 10가지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