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로봇 공학과 신경 과학, 그리고 문학이 그려 내는 근미래 인간 군상
뇌 과학자와 소설가가 만나 함께 그려 내는 충격적인 미래
뇌과학자와 소설가가 함께 손을 맞대고 쓴 과학소설이다. 시간 속에 소설의 날개를 펼쳐 온 ‘소설계의 총아’ 김탁환과 『과학 콘서트』로 한국인의 과학 눈높이를 업그레이드시키고, 21세기 과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신경 물리학의 ‘기린아’ 정재승이 만나 소설가와 과학자의 몽상과 지식이 버무려진 작품을 선보인다. 2049년이라는 30년 후의 서울과 그 시대, 그리고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색다른 작품이다.
서울 뒷골목에서 뇌를 탈취당한 시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이 사건을 추적하던 서울특별시 보안청 특수 수사대 검사 은석범은 이 사건이 죽은 이의 뇌에서 단기 기억을 추출해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자신들을 노린 연쇄 살인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사건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은석범은 지상 최강의 로봇을 가리는 로봇 격투기 대회를 둘러싼 음모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역사 소설가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의 뚝심과 재기발랄한 과학자가 치밀한 과학적 설정은 사이버네틱스(인공 생체 기술)와 로봇 공학, 그리고 최첨단 정보 기술로 뒤덮여 21세기 초반의 모습은 단 하나도 찾을 수 없는 서울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범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최첨단을 달리는 소재를 통해 미래사회를 그리지만 저자들의 물음은 \'첨단\'스럽지 않다. 미래사회를 그리면서 여전히 저자들이 묻는 물음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이다.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은 기계와 인간이 몸을 섞으며 새로운 진화를 꿈꾸는 시대를 꿈꾸는 오늘, 이곳에서 우리가 하는 고민과 맞닿아 있다.
출판사 리뷰
한국 문학이 모색해 온 새로운 상상력의 광맥과 만난다!
로봇 공학, 뇌 과학, 문학의 뜨거운 융합
2049년, 서울
인류가 자연이 준 몸과 마음을 버리고,
기계와 몸을 섞으며 새로운 진화를 꿈꾸는 시대
서울 뒷골목에서 뇌를 탈취당한 시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이 사건을 추적하던 서울특별시 보안청 특수 수사대 검사 은석범은 이 사건이 죽은 이의 뇌에서 단기 기억을 추출해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자신들을 노린 연쇄 살인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사건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은석범은 지상 최강의 로봇을 가리는 로봇 격투기 대회를 둘러싼 음모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로봇 공학과 신경 과학, 그리고 문학이 그려 내는 근미래 인간 군상!
뇌 과학자와 소설가가 그려 내는 충격적인 미래!!
김탁환과 정재승이 ‘통’했다! 정조 시대, 지식인 군상을 실감 나게 묘사한 〈백탑파 시리즈〉와 임진왜란의 진정한 주인공 이순신의 존재 그 자체를 그려 낸 『불멸의 이순신』 등으로 시간 속에 소설의 날개를 펼쳐 온 ‘소설계의 총아’ 김탁환과, 『과학 콘서트』로 한국인의 과학 눈높이를 업그레이드시키고, 21세기 과학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신경 물리학의 ‘기린아’ 정재승이 소설을 ‘함께’ 썼다.
문학과 과학의 통섭·융합을 향한 제일보라 할 수 있는 『눈먼 시계공』(전2권)은 소설가와 과학자의 몽상과 지식이 씨줄과 날줄로 얽혀 2049년이라는 30년 후의 서울을, 시대를, 그리고 인간을 생생하게 직조해 낸다.
소설가와 과학자의 우정과 지혜 산물인 이 작품은 《동아일보》에 매일 연재되며 한국 SF 문학사상 처음으로 중앙 일간지에 연재되어 SF 팬은 물론이고 수많은 독자들과 지식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역사 소설가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의 뚝심과 재기발랄한 과학자가 치밀한 과학적 설정은 사이버네틱스(인공 생체 기술)와 로봇 공학, 그리고 최첨단 정보 기술로 뒤덮여 21세기 초반의 모습은 단 하나도 찾을 수 없는 서울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범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죽은 자의 뇌에서 단기 기억을 추출해 내 영상으로 재현해 내는 장치인 스티머스, 이 스티머스를 이용해 범죄의 실마리를 찾는 서울 특별시 보안청 특수 수사대, 지상 최강의 로봇을 가리는 로봇 격투기 대회 ‘배틀원’, 이 배틀원을 둘러싼 자본가들과 과학자들의 경쟁심과 성취욕, 몸에서부터 자연까지 모두 기계화되어 오히려, 인공 환경이 더 자연스러운 유비쿼터스 도시 시스템. 이 모든 것을 배경으로 소설가와 과학자는 고전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한국 소설은 이제 새로운 상상력의 광맥을 만났다. 미래 소설의 미래가 이 책에 있다.
문단 하나에 인문학적 교양과 과학적 지식이 멋지게 뒤섞인 여름밤에는, ‘아, 박지원과 김영, 이덕무와 백동수도 나처럼 즐거워한 밤이 있었겠구나!’ 여기기도 했다. 벗으로 인해 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 또 나로 인해 벗이 한계를 넘는다는 것. 이보다 더 기쁜 일이 또 있으랴. 벗이야말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중요한 스승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 김탁환, 1권 「작가의 말」에서
과학을 좋아하는 소설가와 소설을 좋아하는 과학자의 공동 집필이 어떤 식으로 가능할까? 함께 랩을 꾸려 가는 1년 동안 아무리 바빠도 우리 가슴엔 #눈먼 시계공##이란 작품이 촛불처럼 빛나고 있었다. 시간만 나면 서로 은밀히 속삭였다. 빨리 시작해야 되는데요, 언제가 가장 좋을까요? 그리고 결국 그날이 왔다. --- 김탁환, 1권 「작가의 말」에서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나는 곧 나의 뇌다. ‘나’라는 인간의 정체성이 몸이라는 생물학적 토대와 살아온 환경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면, 그것이 한데 모여 실질적으로 사고와 행동을 만들어 내는 곳이 ‘뇌’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이해가 가장 더딘 이 복잡한 기관에 대한 우리의 탐구가 조금씩 깊어지면서, 인간이 우리 자신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면서, 그리고 휴머노이드라는 유사 인간을 잉태하고 싶은 욕망을 조금씩 실현하면서, 결국 인간이 겪게 될 사건을 이 소설은 다루고 있다. --- 정재승, 2권 「작가의 말」에서
새벽에 일어나 아침 공기를 마시며 머릿속에서 \'과학적 상상력\'을 쥐어짜며 한 문장 한 문장을 써내려 갔던 경험은 이야기꾼들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고, 과학자들이 지금 실험실에서 탐구하고 있는 것들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가늠해 보는 기회이기도 했다. --- 정재승, 2권 「작가의 말」에서
줄거리
2049년, 서울
기계와 인간이 몸을 섞으며 새로운 진화를 꿈꾸는 시대
서울 뒷골목에서 뇌를 탈취당한 시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이 사건을 추적하던 서울특별시 보안청 특별 수사대 검사 은석범은 이 사건이 죽은 이의 뇌에서 단기 기억을 추출해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자신들을 노린 연쇄 살인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사건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은석범은 지상 최강의 로봇을 가리는 로봇 격투기 대회를 둘러싼 음모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뇌 강탈 연쇄 살인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서울특별시 보안청 특수 수사대의 형사들도 하나하나 희생당하기 시작한다. 과학과 자본의 욕망이 어우러진 로봇 격투기 대회는 백열화되고 한쪽에서는 자연 회귀주의자들의 테러와 투쟁이 격화된다.
테러와 쇼, 그리고 연쇄 살인 사건 속에서 특별 수사대 검사 은석범은 뜻밖의 인물, 그리고 사건과 조우하게 되는데.
작가 소개
저자 : 김탁환
단정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기억과 자료를 가로지르며 삶을 탐험하는 소설가 김탁환(金琸桓)은 1968년 10월 27일, 군항제로 유명한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났다. 창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7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였고, 1989년에는 대학문학상 평론 부문에 「길안에서의 겹쳐보기-장정일론」으로 당선되었다.
학부 시절 \'문학예술연구회(약칭 문예연)\'에서 동아리 활동을 했다. 1991년 대학원에 진학하여 고전소설을 공부하면서 틈틈이 시와 소설을 습작하였고, 1992년부터 1993년까지 노동문학회 \'건설\'에서 활동했다. 1993년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하였고첫 장편(미발표)을 탈고했다.
1994년에는 민수경씨와 결혼했고, 같은 해 \'상상\' 여름호에 「동아시아 소설의 힘」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겨울부터 \'상상\' 편집위원으로 참여하여 1996년 여름까지 문학평론 일곱 편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것과 동시에 해군사관학교 교수요원으로 발탁되어 사회인문학처 국어교수를 지냈고, 그 후 한남대학교 문예창작가학과 조교수, 건양대학교 문학영상정보학부 전임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로 스토리텔링을 가르치고 있다.
<혜초>, <리심, 파리의 조선 궁녀>, <방각본 살인 사건>, <열녀문의 비밀>, <열하광인>, <허균, 최후의 19일>, <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압록강>, <독도평전> 등 치밀한 사상사적 연구가 바탕이 된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이 밖에 소설집 <진해 벚꽃>, 문학비평집 <소설 중독> <진정성 너머의 세계> <한국 소설 창작 방법 연구> <김탁환의 독서열전> 등을 출간했다. <불멸의 이순신>은 KBS에서 대하드라마로 제작방영 되어 인기를 모았다.
저자 :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0년 경기 과학고를 졸업하고, KAIST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다. 그는 영화를 무척 좋아해서 대학 때는 영화 동아리 활동을 했고 학교 신문에 영화평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기도 했다.
중학교때 물상 선생님이 내주셨던 과학 에세이 쓰기 숙제로 읽기 시작했던 <과학동아>에 10년이 지나 대학원생으로 있을때 \'씨네마 사이언스\'라는 코너를 연재한 것이 반응이 좋아 무려 5년 5개월의 장기 연재를 하게 되었고 4명이나 되는 담당기자들을 거치면서 글쓰기의 훈련을 하게 되었다.
국내 최초의 라디오 과학 프로그램 <도전 무한 지식>(MBC 표준FM, 아침 9시 5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가 있다.
2009년 다보스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다.
그 후에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라는 책을 발간하게 되어 처음으로 그의 글이 책으로 만들어졌고, 그로부터 과학이 아닌 것을 과학의 시각으로 보게 되었고 미국에서 학위를 받기 위한 공부를 하는 도중에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쓰게 된 책이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과학콘서트>이다. 이책은 MBC방송 \'느낌표\'에 선정도서가 되었다.
그는 “과학이 실험실에서 과학자들만의 언어로 주고받는 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나아가 '과학은 우리가 자연과 우주와 생명을 이해하는 방식이며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터전이며, 따라서 과학은 많은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벌이는 정치 논쟁처럼 친근하게 우리 옆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림 : 김한민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했고, 그림책과 만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스 비극의 가면 제작사를 다룬 만화 <유리피데스에게>, 그림책 <웅고와 분홍돌고래>, 어린이를 위한 동물 행동학 책 등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거미 여인의 키스>(민음사 세계 문학 전집 특별판) 등 다양한 작품에 디자이너이자 삽화가로 참여했다. 2010년 현재 ≪1/n≫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는 한국 문화 창의성의 새로운 경지를 모색하고 있다.
목차
등장 인물 소개
1부 나는 장님이 되어 가는 사람의 마지막 남은 눈동자처럼 고독하다
2부 2월, 잉크를 만지면서 눈물을 흘려라!
3부 온, 나는 미친 듯 살고 싶다
4부 나는 후회하지 않고, 아파하지 않고, 울지도 않으리
5부 태양의 기억이 흐려져 간다
작가의 말 / 김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