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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여, 바다여 2
민음사 | 부모님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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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름답고도 위험한 바다를 무대로
연극처럼 펼쳐지는 삶의 환상과 거짓


영국을 대표하는 지성 아이리스 머독에게 부커 상을 가져다 준 작품이다. 그가 철학적으로 탐구했던 주제의식이 최고점에 달한 소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실적인 인물을 등장시켜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생생함을 잃지 않는 작품이다. 바다의 다채로운 모습과 인간의 복잡다단한 삶, 예술을 통한 선의 추구와 종교를 통한 선의 추구, 마술적 힘과 속임수의 대비 등을 통해 견고하고 밀도 높은 서사를 구사하여 비극적 상황과 희극적 진실을 조화시킨다.

찰스 애로비는 런던의 잘나가는 연극 연출가이지만 배우들 위헤 철저히 군림하고 여자들을 함부로 대하는 냉혹하고 이기적인 남자다. 돌연 은퇴 후 한 바닷가 시골 마을에서 지내는 그는 자기중심적이었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회고록을 남기기로 한다. 어린 시절 영문도 모른 채 떠나보낸 첫사랑 하틀리에 대한 기억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던 그는 뜻밖의 순간에 하틀리와 맞닥뜨린다. 너무 초라해진 하틀리의 모습을 보며 찰스는 불행한 결혼 생활로부터 그를 구해 내어 다시 예전처럼 서로 사랑하고 함께 행복해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 시작하는데…….

  작가 소개

저자 : 아이리스 머독
20세기 영국의 대표적 철학자이자 작가. 1919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런던으로 이주했다. 1938~1942년 옥스퍼드 대학교의 서머빌 칼리지에서 고전문학과 고대사, 철학을 공부하고 비트겐슈타인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뉴넘 칼리지에서 계속해서 철학을 공부했다. 1948년 옥스퍼드 대학교의 세인트 앤즈 칼리지에서 교편을 잡아 15년간 철학을 강의했다.

1953년 영어로 된 최초의 사르트르 연구서 『사르트르―낭만적 합리주의자』를 발표하고, 이후 「선의 지고성」을 비롯한 탁월한 철학적 저술들을 쓴 머독은 1954년에 첫 번째 소설 『그물을 헤치고』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서의 재능까지 발휘하기 시작한다. 1995년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증세가 나타나기 전까지 그녀는 『종』, 『잘려진 머리』, 『일각수』, 『검은 왕자』 등 25편의 소설을 더 발표했다. 예술, 도덕, 진실, 자유 그리고 선 사이의 관계를 일관되게 탐구한 머독의 소설들은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했음에도, 블랙 유머와 예상치 못한 반전 등을 활용해 살아 있는 인간들의 일상 세계를 생동감 있게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르트르와 비트겐슈타인, 플라톤 등의 철학에서 영향을 받고 도스토예프스키와 프루스트, 셰익스피어 등을 열심히 읽었던 머독은 지식인 중상 계급의 일상을 날카롭게 보여 주었고, 이 작품들로 부커 상과 휘트브레드 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머독은 1999년 앓고 있던 알츠하이머병의 증세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다. 문학평론가이자 소설가인 남편 존 베일리가 쓴 회고록 『아이리스』가 주디 덴치 주연의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역자 : 최옥영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 영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 서양학대 학장과 동 대학 서유럽학대 학장을 역임했다. 역서로 『잘려진 머리』, 『위대한 유산』, 『쿨라바 나무 아래서』, 『겨울 종소리』 등이 있다.

  목차

역사(4~6)
역사, 그 후의 이야기 ─ 인생은 계속된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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