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임경배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폭군으로부터 이세계를 구원한 지구인 소년 성시한. 부와 명예, 아름다운 연인.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인 줄 알았건만 그 대가는 지구로의 무참한 추방이었다. 그리고 10년 후. "내가 돌아왔다! 이 개자식들아!" 한 번 세상을 구한 영웅의 이계 '재'진입 이야기.천년 제국 루스클란은 끝을 고했다.무너진 황궁 루스클라니움의 심장부, 위대한 황제의 옥좌 앞에 피투성이가 된 사내가 쓰러져 있었다. 5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중년 남자였다.“크윽, 존귀한 이 몸이 이런 천한 것들에게…….”7인의 남녀가 중년인을 내려다보았다. 그들 역시 전신이 상처투성이,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한 소년이 중년인에게 다가갔다.“존귀 좋아하네, 미친 작자 같으니…….”기껏해야 18세 정도의, 아직 앳된 구석이 남아 있는 소년이었다. 하지만 어려보이는 것은 얼굴뿐이고 몸은 전혀 달랐다.전신이 잘 단련되어 한 줌의 군살조차 보이지 않는다. 검 쥔 손엔 굳은살이 가득하고 힘줄이 선 두 팔은 마치 강철을 연상케 한다.분명 십 대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백전노장과도 같은 분위기가 전신에서 풍겨나고 있다.검을 겨눈 채 소년이 차갑게 뇌까렸다.“네놈의 광기도 여기까지다, 광제 루스타나드!”***루스클란 제국의 마지막 황제, 루스타나드 2세는 탐욕스럽고 잔인한 자였다.“짐이 곧 제국이며 제국은 곧 세상이니, 이 세상이 곧 짐의 것이도다!”광기에 젖은 황제는 가혹한 폭정과 수탈로 백성들을 학대했다. 수십만의 제국민들을 각종 공사에 동원하고 제국 전역에서 미녀를 끌고 와 황궁을 가득 채워 그 숫자가 자그마치 1만에 달했다.또한 피와 죽음을 탐닉해 죄 없는 백성들을 끌고 와 고문하고 죽이고 맹수에게 먹이며 즐거워 하니, 세인들은 공포와 경멸을 담아 그를 광제(狂帝) 루스타나드라 칭했다.루스클란 제국은 날로 기울어갔다. 수많은 충신이 간언을 올렸지만 소용없었다.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은 모두 잔인하게 죽음을 당했다. 진정한 충신은 사라지고 간신들만이 곁에 남으니 그 누구도 황제의 광기를 막을 수가 없었다.수많은 이들이 죽어갔다. 굶주려 죽고, 노역에 끌려가 죽고, 도적의 칼에 죽고, 타락한 귀족들의 노예가 되어 혹사당하며 죽어갔다.결국 견디지 못한 이들이 들고 일어났다. 무수한 영웅들이 미친 황제와 맞서 싸웠다.그러나 황제는 쓰러지지 않았다.“가소롭도다! 천한 것들이 감히 짐에게 맞선단 말이냐?”광제 루스타나드는 분명 탐욕스럽고 잔인한 자였다. 하지만 결코 약한 자는 아니었다.천 년 전 루스클란 제국을 세운 초대 황제는 사상 최강의 마기언(MaGian)이었다. 그의 피 속에는 그 어떤 마기언도 따라갈 수 없는 강력한 마법의 힘이 잠재되어 있었다.그리고 그 권능은 대대로 역대 황제에게 전해져 내려왔다.루스클란 황족의 직계에게만 전해지는 최강의 혈통 마법, 그것은 현세에 존재하지 않는 초월적인 이계의 존재를 불러내는 능력이었다.“열려라, 이계의 문이여! 오라, 이계의 존재여! 지옥의 뚜껑을 열고 유황의 숨결을 세상에 흩날려라!”광제 루스타나드는 무수한 이계의 마물들을 현세로 불러냈다.가장 끔찍한 악몽 중에서도 가장 깊은 심연에서 기어 올라온 이 최악의 괴물들은 인류의 힘을 아득히 초월하고 있었다.투기(鬪氣)를 터득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진정한 전사, 소드하이어(SwordHigher)들조차도 저 마물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무수한 소드하이어들이 이계의 악마들을 상대로 피를 뿌렸다.또한 이계의 존재들에겐 현세의 법칙이 통하지 않았다. 현세의 법칙을 왜곡해 권능으로 바꾸는 힘, 마법을 쓰는 마기언들 역시 아무것도 못 해보고 쓰러졌다.수많은 영웅이 이계의 마물들에 의해 죽고 또 죽어갔다.하지만 무수한 패배 속에서도 혁명의 불길은 결코 꺼지지 않았다. 피가 흐르면 흐를수록 더더욱 거세게 타오를 뿐이었다.세월이 흘렀다.전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었다. 혁명의 세력도 점점 커졌다.황제는 당황했다. 그리고 이 상황을 종결시킬 방법을 찾았다.루스클란 황족의 혈통에 각인된 마법의 힘이 그에게 예지를 내려주었다.왕의 심장이 불타 사라질 때, 현세의 운명을 초월한 존재가 이 땅에 강림하리라.그것은 전설로만 내려오던 초대 황제의 비술, 신위(神位)를 지닌 이계의 초월자를 부르는 최강?최악의 소환술이었다. 이 비술은 황제의 심장을 대가로 요구하는 것이다.물론 광제 루스타나드는 자살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실로 잔혹한 선택을 했다.이계의 신, 혹은 악마를 불러내기 위해 광제는 자신의 다섯 아들과 일곱 딸, 열아홉의 루스클란 직계 황족들을 희생했다.그리고 수북하게 쌓인 심장 더미 위에서 마지막 비술을 거행했다.비술은 실패로 돌아갔다.소환에 응한 것은 이계의 신이 아니었다. 아무런 힘도 권능도 없는 이계의 십 대 소년이었다.“이게 무슨 예지의 존재란 말인가? 이따위 하찮은 소년이 어찌 현세의 운명을 초월한 자란 말이냐?”분노한 광제에 의해 지구에서 소환된 소년은 쓰레기처럼 버려졌다.그 소년의 이름은 성시한이라 했다.***“……길었다.”감회에 젖은 얼굴로 성시한은 죽어가는 광제 루스타나드를 바라보았다.이 자리에 오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이는 대한민국의 일개 고등학생이 피와 죽음에 둔감한 전사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이기도 했다.온갖 슬픔과 죽음과 비참함을 뒤로한 채 간신히 여기까지 왔다.“정말 길었어…….”생소한 세상이었다. 가혹한 세상이기도 했다.현대 문명과 비교하면 아득히 뒤떨어진 세계, 아무 연고도 없는 이 생지옥에서 무력한 소년은 그저 벌레처럼 비참하게 꿈틀댈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는 죽지 않았다.행운과 악운 속에서 세상을 배우고 힘을 길렀다. 소중한 인연을 맺고, 가르침을 받고, 때론 동료를 잃고 슬픔에 젖어 분노로 오열하며 끈질기게 살아남았다.버려진 이계의 부랑자는 어느덧 진정한 강자가 되었다. 혁명군의 일곱 리더 중 한 명이 되어 황제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자가 되었다.그럴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네 힘은 정말 몇 번을 봐도 놀라워, 시한.”강퍅한 인상의 깡마른 20대 남자, 혁명 7영웅 중 하나인 마기언 릴스타인이 주위를 둘러보며 혀를 내둘렀다.부서진 황궁의 홀 사방에 마물들의 시체가 가득 널려 있었다. 모두 광제가 소환한 이계의 마물들이었다. 적게는 수 미터에서 크게는 드래곤만 한 덩치를 가진 이형(異形)의 존재, 하나하나가 족히 군대를 상대할 수 있는 가공할 괴물들이다.그러나 이 마물들은 지금 모두 죽었다. 바로 성시한의 손에 의해서.“그건 그래.”성시한 또래의 십 대 소녀가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찬가지로 혁명 7영웅 중 하나, 은형(隱形)의 레비나였다.“시한이 없었다면 우리도 이 자리에 없었을걸?”지구에서 온 성시한은 이계 마물들의 천적이었다. 그에 의해 황제의 마물 군단은 연신 패배를 맞이했다. 가장 큰 힘을 잃은 광제 루스타나드는 허점을 드러냈다.덕분에 혁명군을 이끄는 일곱 영웅은 이곳, 황궁 루스클라니움의 심장부까지 침투할 수 있었다.결국 그들은 승리했다. 이제 남은 일은 미친 황제의 마지막 숨을 거두는 것뿐.시한이 앞으로 나섰다.“끝을 내겠어.”죽어가던 광제 루스타나드가 한숨을 쉬었다.“빌어먹을, 그놈의 예지만 아니었어도…….”검이 광제의 가슴을 갈랐다.이변은 없었다. 황제는 그대로 죽어 나자빠졌다. 그가 죽여 온 무수한 평범한 인간들처럼.“이제 남은 건…….”시한이 갈라진 광제의 가슴으로 손가락을 뻗었다. 투기가 뻗어나가며, 아직 희미하게 맥동하는 심장이 허공에 떠올랐다.이 심장을 불살라야만 광제가 행한 모든 소환 마법이 세상에서 소멸된다.화르륵!불길과 함께 심장이 불타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보며 혁명 7영웅 중 하나, 하이어 테오란트가 고개를 끄덕였다.“확실히 예지가 틀리진 않았는데? 순서가 바뀌어서 그렇지.”현세의 운명을 초월한 존재가 이 땅에 강림할 때, 왕의 심장은 불타 사라지리라.광제의 심장은 완전히 재가 되었다. 광제가 부른 모든 마물들도 이걸로 현세에서 추방되었다.남은 것은 광제의 피가 아닌 루스클란 황족의 심장으로 소환된 지구인 소년, 성시한뿐이다.모든 것이 마무리되었다.천년 제국 루스클란은 진정 그 끝을 고했다.***동료들을 돌아보며 성시한은 물었다.“자, 이제 남은 건 개선장군이 되어 돌아가는 것뿐인가?”기뻐해줄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는 환하게 웃었다.그들이 이겼다. 결국 세상을 구하게 되었다!“축하해, 시한!”아름다운 미소를 띠우며 레비나가 시한에게 다가왔다. 성시한은 사랑스런 눈으로 레비나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그의 연인이 된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이제 남은 건 아름다운 여름의 신부뿐?”시한의 농조 어린 진담에 레비나는 애매하게 웃었다. 그리고 살짝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하지만 시한, 정말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돼?”성시한은 고개를 끄덕였다.“내게 소중한 것은 모두 이 세계에 있어.”이미 오래 전에 결심한 일이었다.“함께 목숨 걸고 싸운 전우도, 우정을 나눈 친구도, 평생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도 모두 이곳에 있으니까.”동료들을 돌아보며 이계의 소년은 단언했다.“지구에 미련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 세계를 택한 것에 후회는 없어.”바닥에 떨어진, 광제의 심장이었던 재를 긁어모으며 릴스타인이 어깨를 으쓱거렸다.“이제 확실히 마음을 굳힌 것 같네?”“응, 확실히 각오했어. 릴스타인.”동료들을 향해 시한은 환하게 웃었다. 레비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시한의 목에 팔을 감쌌다.“그래?”성시한의 입술에 가볍게 입 맞추며 그녀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곤란하네.”“응?”순간 시한은 당황했다. 레비나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녀의 시무룩한 목소리가 이어졌다.“아름답게 끝났으면 참 좋았을 텐데…….”약속이나 한 듯이 시한의 동료들이 일제히 움직였다.마기언 릴스타인이 바닥에 광제의 심장 가루를 흩뿌리고 마기언 사파란이 마법의 빛을 허공에 띄웠다. 시한의 목을 껴안은 레비나가 그대로 뒤로 뛰었다. 어느새 그녀의 손엔 성시한의 애검이 들려 있었다.“뭐, 뭐야?”마기언 릴스타인이 마법의 언령을 터뜨렸다.“역천의 법칙을 역순으로 얽어가니 이는 또 다른 순리를 따름이라!”거대한 어둠이 열렸다. 공간에 구멍이 뚫리고 거대한 공허가 강렬한 흡입력을 발한다. 시한은 기겁했다.“이건?”저 공허는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바로 시한이 한국에서 테라노어로 올 때 본 그 어둠, 이 세계와 지구를 잇는 차원 포털이다. 저 공허가 집어삼키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였다!“무, 무슨 짓이야!?”이대로라면 지구로 강제 귀환당하게 될 판이었다. 경악하며 시한이 악을 썼다.“릴스타인! 마법을…….”친구의 이름을 외치며 고개를 돌린 시한의 혀가 딱 멈췄다. 더 이상 말이 나오질 않았다.‘…릴스타인? 사파란? 테오란트?’그곳엔 더 이상 우정의 얼굴을 가진 이가 없었다. 모두가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그를 빤히 바라볼 뿐이었다. 시한의 안색이 창백해졌다.“서, 설마…….”릴스타인이 무뚝뚝하게 말했다.“넌 너무 강해졌어, 시한.”사파란이 차갑게 말을 이었다.“네 명성은 너무 높아.”젝센가드가 무심하게 뇌까렸다.“넌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테오란트가 안타깝다는 듯 중얼거렸다.“이대로라면 넌 우리들의 지배자가 될 거다. 우리에게 또 다른 황제는 필요 없어.”“무, 무슨 소리야!?”공허가 더더욱 입을 연다. 흡입력이 더더욱 강해진다. 보이지 않는 차원의 혀를 날름거리며 성시한의 사지를 더욱 강하게 잡아당긴다.소중한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넌 틀림없이 이 세계의 구원자다.”“우리 모두는 네게 감사하고 있어, 시한.”“그렇기에 넌 지구로 돌아가야만 해.”“이 세계의 미래는 우리가 직접 만들어 나간다. 이방인의 손에 맡길 순 없어.”눈앞이 캄캄해진다. 진실한 우정을 나눴다고 생각한 모든 이들이 차갑고 냉혹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성시한은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평생을, 죽음이 다가오는 그 순간까지 함께하겠다고 맹세한 영혼의 반려를 바라보며 소리쳤다.“레비나!”그가 선택한 평생의 사랑은 그를 비웃고 있었다.“그러기에, 좋게 끝났으면 좋잖아?”“……레비나?”절망이 시한을 짓눌렀다. 그를 바라보는 레비나의 표정에는 한 점의 애정조차 보이지 않았다. 눈앞의 저 소녀가 정녕 그가 알고 있던 레비나인지조차 의심이 들 지경이었다.아니, 이 상황 자체가 비현실적이다!그저 끔찍한 악몽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어째서…….”영원히 그녀만을 사랑하려 했는데, 평생 아껴 주려 했는데, 일국의 왕비 못지않게 행복하게 해주려 했는데…….“미안해, 시한. 하지만 난 왕비가 되고 싶지 않아.”레비나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난 여왕이 되고 싶어. 한 남자의 소유물이 아닌, 한 남자를 소유한 여자가 되고 싶어.”그녀는 다른 이들보다도 더 잔인했다. 다른 이들에게 희미하게 남은 죄책감의 표정마저 레비나는 보이지 않았다.“그런데 시한, 넌 내 소유물이 될 수 없는 남자지.”손을 뻗어 레비나를 붙잡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차원의 흡입력이 너무도 강했다. 그저 전력을 다해 버티는 게 전부였다.“큭! 크으윽!”아슬아슬한 힘의 균형 속에서 시한은 버티고 또 버텼다. 레비나가 사뿐사뿐 그에게 다가갔다. 저 차원의 흡입력은 오직 성시한에게만 영향력을 미친다. 그녀에겐 산들바람만큼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이제 우린 더 이상 네가 필요 없어, 시한. 그러니까…….”사랑을 속삭이던 감미로운 목소리로, 레비나가 그의 이마를 툭 밀었다.“돌아가요, 내 사랑. 당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균형이 깨졌다. 성시한의 전신이 공허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처절한 절규가 차원 너머로 메아리쳤다.“으아아아!”***사람들 앞에 서서 여섯 영웅들은 선포했다.“세상은 구원받았다! 더 이상 광제는 없다! 더 이상 제국도 없다!”사람들은 환호했다. 그리고 궁금해했다. 영웅들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자, 이계에서 온 소년이 어찌 되었는지를.영웅들은 설명했다.“이계구원자는 주어진 사명을 다하였다. 그리하여 이 땅의 운명을 우리 손에 붙이고 고향으로 돌아갔으니, 그의 유지를 받들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이계구원자 성시한이 진정 바라는 것이리라!”아쉽지만 축하해야 할 일이었다. 지구로 돌아간 이세계의 구원자에게 감사하며, 사람들은 그의 앞날에 무한한 축복이 깃들기를 기도했다.이후 성시한과 함께 싸운 여섯 영웅이 주축이 되어 새로운 국가가 건립되었다. 제국의 시대가 저물고 육왕국(六王國)의 시대가 열렸다.가혹한 세금이 사라지고 백성들은 노역에서 해방되었다. 혹세무민하는 사교가 자취를 감추고 억울하게 붙잡힌 이들이 감옥에서 풀려났다. 여섯 왕국은 서로 긴밀히 연계하며 현명하고 자비로운 통치로 테라노어 대륙을 다스렸다.평화와 번영의 시대였다.그리고…….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작가 소개
저자 : 임경배
1978년 서울 출생숭실대 문예창작학과 졸업1999년 『카르세아린』2000년 『더 크리처』2009년 『헬릭스』2011년 『권왕전생2013년 『이단의 마왕과 리버레이터』네이버 웹소설 연재 중
목차
Chapter 1 추적자
Chapter 2 잠적
Chapter 3 권토중래
Chapter 4 반격의 실마리
Chapter 5 작업 개시!
Chapter 6 필라 오브 임페라토르
Chapter 7 비밀 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