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련』은 1692년 세일럼에서 있었던 마녀 재판을 소재로 당시 뉴잉글랜드 지방을 휩쓸었던 집단 광기와 1950년 초반에 미국을 휘몰아친 또 다른 광기인 매카시즘 사이의 보편적 유사성을 통해서 인간 본성에 내재된 문제들에 대해서 말하는 회곡이다. 저자는 연속되는 역사의 흐름 안에서 이 두 개의 사건이 보여 주듯이 유사하게 되풀이디고 있는 사회 현상의 원인과 과정을 규명하고 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촉구하고자 한다.
청교도 이념이 지배하는 폐쇄적이고 금욕적인 개척자 사회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 그곳에 부임한 패리스 목사의 조카 애비게일은 영악한 소녀로, 일시적인 내연 관계에 있던 존 프록터를 향한 배덕적인 욕망에 불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증오한다. 그런던 어느날 패리스 목사는 흑인 노예 타투바와 동네 소녀들이 모여 벌인 집히를 현장에서 발견하고 마녀 행위의 징후를 의심하면서 본격적인 마녀 심판이 시작된다. 저자는 이 마녀 사냥 과정에서 집단 안에서 어떻게 개인이 희생당하는지에 대해 세세한 심리묘사와 대사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아서 밀러 (Arthur Asher Miller)
아서 밀러는 191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할렘가에서 소년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방 방송국의 가수, 트럭 운전수, 사무원 등으로 일하다가 미시간 대학 신문학과에 등록하였다.
1936년 첫 희곡 [악당이 아님]을 발표해 대학내의 흡우드 상을 받았다. 라디오 방송극과 영화의 대본을 쓰기도 한 그는 1947년에 희곡 [모두 나의 아들들]을 상연하여 뉴욕 비평가상을 받고 1949년에 [세일즈맨의 죽음]을 절찬리에 상영해 퓰리처상을 받음으로써 명실공히 미국 극단의 기린아가 되었다.
이후 [세일럼의 마녀들] [다리 위에서의 조망] [부적격자] 등을 내놓으며 연극의 지평을 개척해 가던 그는 1961년에 마릴린 먼로와 결혼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역자 : 최영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한 뒤 미국오클라호마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목차
작가 노트
시련
부록
작품해설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