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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많은 내 친구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권지영 지음 / 2016.10.31
9,000원 ⟶ 8,100원(10% off)

가문비(어린이가문비)동요,동시권지영 지음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0권. 용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한 권지영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이 책에 나타난 시들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푸르름의 세계로 찾아가는 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과 동경의 시들이라는 것이다. 시인의 가슴 한편에는 고향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픈 공간이 있는데 이는 시인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세계로써 또한 시를 쓰게 하는 원동력의 세계이기도 하다. 시인은 ‘푸른 자전거’를 타고 들판을 달리면서 시를 쓴다. 마침내 ‘푸른 자전거가 풍선을 달고/ 하늘을 날아오른다.’고 한다. 즉 자연 속에서 뛰노는 행위는 하늘로 향하는 마음이며 미지의 세계와 소통하는 행위이다. 마침내 시인은 시로써 외계인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외계인 역시 자연이다. 갯벌에 대한 시, 신나게 뛰노는 어린이들을 지켜 준다는 도깨비 장승 시로부터 하찮고 보잘것없는 돌멩이, 개미까지 자연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시인은 진솔한 마음을 나눈다.책머리의 말 4 제 1부 재주 많은 내 친구 내가 만든 인형 | 갯벌 | 개미의 마음 | 봄 | 꽃씨 | 도깨비 장승 | 애벌레 | 도토리 | 재주 많은 내 친구 | 여름 놀이터 | 구름 | 몽당연필의 꿈 | 선인장 | 아빠의 요술 손 | 가을 | 돌멩이 | 감자밭 | 먹이사슬 | 바다 운동회 제 2부 얼굴 꽃 어린 왕자 | 얼굴 꽃 | 자장밥 먹다 자는 아기 | 못 | 이상한 눈물 | 딸기 | 나무와 나 | 수수께끼 | 장미 가시 | 민들레 싹 | 바람이 좋아요 | 보리수 | 봉숭아물들이기 | 포도 | 푸른 자전거 | 쌍무지개 | 나팔꽃 | 덜덜이의 노래 | 나는 긍정이 제 3부 마법의 성 살아 있는 화산 | 엘리베이터 | 미니 잉어빵 | 김장 | 등산 | 지구본 | 엄마 냄새 | 외계인에게 | 첫눈 | 코 고는 아빠 | 달빛 | 신호등 | 행복한 도서관에서 만나요 | 내 마음이 말하는 대로 | 즐거운 학교 | 할머니 전화 | 마법의 성 | 한지 | 시간 | 양말 푸르름의 세계로 찾아가는 꿈 이 책에 나타난 권지영 시인의 시들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푸르름의 세계로 찾아가는 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과 동경의 시들이라는 것이다. 시인의 가슴 한편에는 고향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픈 공간이 있는데 이는 시인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세계로써 또한 시를 쓰게 하는 원동력의 세계이기도 하다. 시인은 ‘푸른 자전거’를 타고 들판을 달리면서 시를 쓴다. 마침내 ‘푸른 자전거가 풍선을 달고/ 하늘을 날아오른다.’고 한다. 즉 자연 속에서 뛰노는 행위는 하늘로 향하는 마음이며 미지의 세계와 소통하는 행위이다. 마침내 시인은 시로써 외계인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외계인 역시 자연이다. 지구별에 한번 놀러와 줄래?/오늘 학교에서 우주선을 그렸어./내가 우주선을 만들어서 보내면/타고 와 줄래?// 네가 온다면 너를 위해/학교에서 배운 것을 /전부 알려줄게.//학교 끝나고 학원 갔다/숙제하고 공부하고/일기 쓰는 것쯤은 /너에겐 어렵지 않을 거야.//네가 오면 나도 꼭/너희별로 가고 싶어.// -외계인에게 전문 갯벌에 대한 시, 신나게 뛰노는 어린이들을 지켜 준다는 도깨비 장승 시로부터 하찮고 보잘것없는 돌멩이, 개미까지 자연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시인은 진솔한 마음을 나눈다. 이 시집은 2016년 용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은 작품집이다.
개념 + 유형 기본 라이트 초등 수학 5-1 (2026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엮은이)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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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학습참고서비상교육 편집부 (엮은이)
『개념+유형』은 개념과 유형을 한번에 잡는 초, 중, 고 수학 전문 학습서입니다. 『기본 라이트』의 유형 복습 시스템([개념책]의 문제를 [복습책]에서 1:1 복습)으로 기본 실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1. 자연수의 혼합 계산 덧셈과 뺄셈이 섞여 있는 식의 계산 곱셈과 나눗셈이 섞여 있는 식의 계산 덧셈, 뺄셈, 곱셈이 섞여 있는 식의 계산 덧셈, 뺄셈, 나눗셈이 섞여 있는 있는 식의 계산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이 섞여 있는 식의 계산 2. 약수와 배수 약수 배수 약수와 배수의 관계 공약수와 최대공약수 최대공약수 구하는 방법 공배수와 최소공배수 최소공배수 구하는 방법 3. 대응 관계 두 양 사이의 대응 관계 대응 관계를 식으로 나타내기 실생활 속에서 대응 관계를 찾아 식으로 나타내기 4. 약분과 통분 크기가 같은 분수 크기가 같은 분수 만들기 약분 통분 분수의 크기 비고 분수와 소수의 크기 비교 5. 분수의 덧셈과 뺄셈 합이 1보다 작은 진분수의 덧셈 합이 1보다 큰 진분수의 덧셈 대분수의 덧셈 진분수의 뺄셈 분수 부분끼리 뺄 수 있는 대분수의 뺄셈 분수 부분끼리 뺄 수 없는 대분수의 뺄셈 6.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정다각형의 둘레 직사각형, 평행사변형, 마름모의 둘레 넓이의 단위 1 ㎠ 직사각형의 넓이 1 ㎠보다 더 큰 넓이의 단위 평행사변형의 넓이 삼각형의 넓이 사다리꼴의 넓이 마름모의 넓이“유형 복습 시스템으로 기본 실력 완성! 라이트” ‘유형 복습 시스템’이란? [개념책]의 문제를 [복습책]에서 복습하여 유형을 정복하는 시스템 [개념책] 자세하고 확실한 개념 학습과 유형 문제 학습 [복습책] 기초력 문제 수록, [개념책] 문제 1:1 복습 [평가책] 라이트 수준에 맞는 단원평가, 서술형평가, 학업 성취도평가 수록 ?『개념+유형 라이트』는 유형 복습 시스템을 갖춘 교재로 수학 실력을 꽉 잡아 줍니다. ?『개념+유형 라이트』는 ‘하 30%, 중 50%, 상 20%의 문제’로 구성되어 기본을 완성하기에 좋습니다.
해커스 중학영문법 중간·기말 대비 문제집 Level 3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은이) / 2024.08.30
15,000원 ⟶ 13,500원(10% off)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학습참고서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은이)
시험에 반드시 나오는 문제로 중간/기말고사 대비 끝! 중학 영어의 쉽고 빠른 내신 성적 상승을 위한 1. 기초부터 실전까지 다루는 단계별 구성으로 체계적인 중학영문법 실력 향상! 2.내신에 반드시 필요한 [만점 공식]으로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영문법 학습! 3. [객관식 → 서술형 → 고난도]의 체계적인 문제 풀이 단계로 다양한 문제 완전 정복! 4.[Chapter Test, 중간 점검 모의고사, 내신대비 최종 모의고사]로 중학 내신 완벽 대비! 5.다양한 부가 학습 자료로 학습 효과 Up!CHAPTER 01 동사의 종류 UNIT 01 주격 보어와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 UNIT 02 목적격 보어가 필요한 동사 CHAPTER 02 시제 UNIT 01 단순시제와 현재완료시제 UNIT 02 과거완료시제중간 점검 모의고사 CHAPTER 03 조동사 UNIT 01 조동사의 쓰임과 의미 UNIT 02 다양한 조동사 표현 CHAPTER 04 수동태 UNIT 01 수동태의 쓰임과 형태 UNIT 02 주의해야 할 수동태 중간 점검 모의고사 CHAPTER 05 to부정사 UNIT 01 to부정사의 형태와 쓰임 UNIT 02 주의해야 할 to부정사 CHAPTER 06 동명사 UNIT 01 동명사의 형태와 쓰임 UNIT 02 동명사를 목적어로 쓰는 동사 CHAPTER 07 분사 UNIT 01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UNIT 02 분사구문과 분사구문 표현 중간 점검 모의고사 CHAPTER 08 명사와 대명사 UNIT 01 명사, 재귀대명사, it UNIT 02 부정대명사 CHAPTER 09 형용사와 부사 UNIT 01 형용사 UNIT 02 부사 CHAPTER 10 비교구문 UNIT 01 원급/비교급/최상급 UNIT 02 비교구문을 이용한 표현 중간 점검 모의고사 CHAPTER 11 전치사 UNIT 01 시간/장소/위치/방향 전치사 UNIT 02 기타 전치사, 전치사 관용 표현 CHAPTER 12 접속사 UNIT 01 등위/상관 접속사, 명사절 접속사 UNIT 02 부사절 접속사, 접속부사 중간 점검 모의고사 CHAPTER 13 관계사 UNIT 01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 UNIT 02 주의해야 할 관계사의 쓰임 UNIT 03 관계사의 계속적 용법과 복합관계사 CHAPTER 14 가정법 UNIT 01 if가 쓰인 가정법 UNIT 02 다양한 형태의 가정법 중간 점검 모의고사 CHAPTER 15 일치와 화법 UNIT 01 일치 UNIT 02 화법 CHAPTER 16 특수구문 UNIT 01 강조와 부정 UNIT 02 도치와 병렬중간 점검 모의고사 1회 내신대비 최종 모의고사2회 내신대비 최종 모의고사“중고등영어교육1위, 해커스” 한경비즈니스선정2020한국품질만족도교육(온/오프라인중/고등영어)부문1위해커스 시험에 반드시 나오는 문제로 중간/기말고사 대비 끝! 중학 영어의 쉽고 빠른 내신 성적 상승을 위한 [이런분들에게추천합니다] 1. 중학 영어 중간/기말고사를 풍부한 문제로 대비하고 싶은 중1~3학년 2. 중학 영어 내신에 나오는 문법 내용을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싶은 중1~3학년 3. ‘객관식→서술형→고난도’의 단계별 문제 풀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문법 실력을 높이고 싶은 중1~3학년 이특별한이유! [내신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한번에 학습할수있으니까!] 1. 기초부터 실전까지 다루는 단계별 구성으로 체계적인 중학영문법 실력 향상!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학습하여 단기간에 체계적으로 중간/기말고사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2.내신에 반드시 필요한 [만점 공식]으로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영문법 학습! 중학 내신에 자주 등장하는 문법을 전략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만점 공식’으로 쉽고 명쾌하게 문법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문제로 내신을 정복할 수 있으니까!] 3. [객관식 → 서술형 → 고난도]의 체계적인 문제 풀이 단계로 다양한 문제 완전 정복! ‘객관식 → 서술형 → 고난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문제 풀이 단계를 통해 중학 내신에 나오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4.[Chapter Test, 중간 점검 모의고사, 내신대비 최종 모의고사]로 중학 내신 완벽 대비! 학습한 내용을 점검하는 문제들을 반복하여 풀어보면서 실제 시험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5.다양한 부가 학습 자료로 학습 효과 Up! ‘추가 내신대비 최종 모의고사’, ‘서술형 대비를 위한 영작/해석 워크시트’ 등의 다양한 부가 자료로 학습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내신 만점을 위한 해커스만의추가학습콘텐츠-해커스북(HackersBook.com)] 1.서술형 대비 영작/해석워크시트 2.단어 리스트 3.단어 테스트 4. 3학년 교과서별 문법 포인트 찾아가기
루리의 우주
샘터사 / 황지영 (지은이), 원정민 (그림) / 2022.11.28
14,000원 ⟶ 12,600원(10% off)

샘터사명작,문학황지영 (지은이), 원정민 (그림)
가지고 있는 장애는 같지만 사회적 환경이 서로 다른 평행우주에 살고 있는 두 주인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물리적 환경과 관련하여 우리 사회의 뼈아픈 현주소를 짚어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갈등 없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동화다. 다른 우주에 나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다면 어떨까? 그런데 그 우주는 내가 속한 우주와 달리 나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신체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두나. 길거리 곳곳에 있는 장애물을 쏙쏙 잘 피해 가고, 거리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게 익숙한 두나 앞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얼굴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모습까지 똑같은 루리가 나타난다. 루리는 자신의 허락 없이 휠체어를 밀어주려는 사람들, 자신을 보고도 멈추지 않는 자동차들 등 두나의 세계에 있는 모든 게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 루리가 이해되지 않는 두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루리의 우주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두나가 목격한 장애 친화적인 루리의 세계. 두 친구의 우주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현재 우리 사회가 신체적 손상을 입은 사람을 물리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어떻게 불편하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불편함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다.1. 비밀 떡볶이 2. 루리 3. 투덜이 4. 루리의 우주 5. 모두랜드 6. 우주 최고 친구 작가의 말장애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샘터의 새로운 아동서 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 같은 얼굴을 한 두나와 루리, 그러나 그들 각자가 속한 우주의 모습은 너무나도 다르다! 장애를 구분 짓는 두나의 우주, 장애와 함께하는 루리의 우주 우리는 지금 어느 우주에 살고 있을까? 언젠가는 얼굴뿐만 아니라 우주까지 닮을 그날을 위해 함께 떠나는 우주 대여정!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이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발간하던 아동서 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에 샘터가 새롭게 참여하게 되어 그 첫 번째 도서로 ≪루리의 우주≫를 출간하였다. 가지고 있는 장애는 같지만 사회적 환경이 서로 다른 평행우주에 살고 있는 두 주인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물리적 환경과 관련하여 우리 사회의 뼈아픈 현주소를 짚어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갈등 없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동화다. 다른 우주에 나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다면 어떨까? 그런데 그 우주는 내가 속한 우주와 달리 나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신체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두나. 길거리 곳곳에 있는 장애물을 쏙쏙 잘 피해 가고, 거리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게 익숙한 두나 앞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얼굴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모습까지 똑같은 루리가 나타난다. 루리는 자신의 허락 없이 휠체어를 밀어주려는 사람들, 자신을 보고도 멈추지 않는 자동차들 등 두나의 세계에 있는 모든 게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 루리가 이해되지 않는 두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루리의 우주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두나가 목격한 장애 친화적인 루리의 세계. 두 친구의 우주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현재 우리 사회가 신체적 손상을 입은 사람을 물리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어떻게 불편하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불편함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내가 장애인이라서 힘든 게 아니라 세상에 장애물이 많아서 힘든 거라고! 올해 2학년이 된 두나에게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기분이 나빠지는 일이 많다. 체육 시간, 두나가 속한 짝수 팀이 지자 같은 팀의 친구는 두나가 다음번에는 홀수 팀으로 가야 “공평하다”라고 말한다. 밖에서 두나와 함께 다니는 친구에게 사람들은 “착한 친구”라고 칭찬한다. 이 모든 말을 일상적으로 듣는 두나는 묘하게 기분이 불편하고 단짝 친구인 이담이와 싸우기에 이른다. 그런 두나 앞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루리가 나타나고, 두나 혼자 루리가 속한 우주로 이동하게 된다. 루리의 우주에서는 많은 장애인이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어린이가 휠체어를 타고 혼자 밖에서 밥을 먹어도 아무도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고, 동네 놀이터에 휠체어째로 탈 수 있는 기구도 있다. 얼굴은 같지만 사는 환경은 확연히 다른 루리의 세계를 신나게 탐험하던 두나는 생각한다. 이 세계에서라면 비장애인인 친구 이담이와 싸울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이다. 황지영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자신의 전작에서 그림 작가가 자신이 글로 표현하지 않은 장애 학생을 그려놓은 것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그 놀람이 이 책의 시작이다. 바로 장애인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인식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장애인의 존재감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왜 거리에서 장애인이 많이 보이지 않는지 의문을 가져 보자고 말한다. 그 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나오듯이 고작 계단 두 개에서 시작된다. 누군가에게는 폴짝 뛰어오를 수 있는 계단 두 개. 그러나 두나에게 이 계단 두 개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게 하는 거대한 장벽이다. 두나와 루리의 우주 여행을 함께하다 보면 독자들 역시 수많은 장벽을 만날 수 있다. 이상스러운 눈초리와 수군대는 목소리부터 깨진 보도블록, 인도로 튀어나온 나무까지 그 장벽들을 하나씩 짚어보며 여행을 끝마친 다음에는, 우리 사회가 그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가 여행 선물처럼 전해진다. ▶계단은 딱 두 개였다. 주위를 돌아봐도 경사로가 없었다. 큰 가게는 휠체어가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경사로를 만들어야 하는데 작은 가게는 안 그래도 된다는 엄마의 말이 떠올랐다. 그런 건 속상하다. 세상에는 맛있고, 멋진 작은 가게가 엄청 많을 텐데. ▶나랑 엄마가 같이 밖에서 돌아다니면 가끔 할머니들이 엄마를 붙잡고 “고생이 많다”, “대단한 엄마다”라고 말한다. 나에게는 엄마한테 잘하라고 한다. 내 옆에 있으면 대단한 엄마가 되고, 착한 친구가 되는 마법이라도 있나 보다. ▶그렇다. 나는 어제 화가 났다. 나랑 같이 다닌다고 이담이가 착한 친구 소리를 들어서 화가 났다. 이담이가 떡볶이집 아줌마한테 고맙다고 하라 그래서 화가 났다. 그런데 이담이에게 이 복잡한 마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나는 루리 말이 이해가 갈 듯 말 듯 했다. 어쨌든 루리는 나다. 다른 우주에 사는 나. 그런 사실을 왜 아무도 알려 주지 않았지? 아! 우리 우주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나? 그럼 내가 처음으로 알게 된 거다. 가슴이 쿵쿵 뛰었다. 어쩌면 나도 위인전에 들어갈지도 모르겠다. 다른 우주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 박, 두, 나! ▶나는 우리 동네에서 휠체어를 탄 사람을 몇 번 본 적이 있다. 루리네 우주에는 휠체어를 탄 사람이 더 많나 보다. 이상하다. 굉장히 닮은 우주인 것 같은데 이런 건 왜 다르지?▶여기였다면 가게에 계단이 있는 걸 몰랐다고 이담이에게 섭섭할 일도 없었을 거다. 경사로를 놓아 준다고 해서 내가 고마워할 이유도 없었을 거다.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니까.▶두나야, 네 마음이 뭔지 알겠어. 거기라고 장애인이 여기보다 더 적은 건 아닐 거야. 아마도 장애인들이 밖으로 자주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거야. ▶나는 장애물이 없는 곳으로 쏙쏙 간다. 여전히 휠체어가 가야 하는 길 곳곳에 장애물이 많다. 나는 이제 잘 다니지만, 처음 오는 사람들은 아닐 거다. 작은 가게들 앞에도 계단이 있다. 저런 곳은 안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루리네 우주에 갔다 오고 나니 왜 난 못 가지 하는 생각이 든다.▶그런데 두나야, 여기도 바뀌고 있어. 엄마 눈에는 보여. 그리고 미래가 아니라, 지금 다른 곳에서는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힘이 나. 우리 두나가 체험 학습 제대로 했는데? 그런데 두나야, 여기도 바뀌고 있어. 엄마 눈에는 보여. 그리고 미래가 아니라, 지금 다른 곳에서는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힘이 나.
EBS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한국사영역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5.07.05
9,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실제 수능과 동일한 체제와 난도의 문항을 담은 'EBS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시즌1'과 함께 수능 실전 감각 UP해보자. 수능·모의평가의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 반영하여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대비 단기 실전 학습을 할 수 있다. 실제 시험처럼 답안 작성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OMR 카드가 동봉되어 있다.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BS 모의평가 제1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BS 모의평가 제2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BS 모의평가 제3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BS 모의평가 제4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BS 모의평가 제5회 정답과 해설2026학년도 수능 완벽 대비는 EBS 모의고사 시리즈와 함께! 진짜 수능을 미리 경험한다! EBS만 가능한 프리미엄 문항의 실전 모의고사 실제 수능과 동일한 체제와 난도의 문항을 담은 'EBS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시즌1'과 함께 수능 실전 감각 UP! 수능·모의평가의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 반영하여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대비 단기 실전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처럼 답안 작성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OMR 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EBSi'에서 100% 무료 강의 제공!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EBSi 고교강의' 앱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수능을 위한! 《신규 문항 100% EBS 모의고사 시리즈》 (1) FINAL 실전 모의고사 →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시즌1 →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시즌2 →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고난도 Hyper → 수능 직전보강 클리어 봉투모의고사 (2) EBS eBook 전용 모의고사 '버티컬 모의고사' 시즌1~4 (6~9월 매달 발행)
내 옆에 있는 말
청개구리 / 김옥애 지음, 박수현 그림 / 2011.09.29
9,000원 ⟶ 8,100원(10% off)

청개구리동요,동시김옥애 지음, 박수현 그림
시 읽는 어린이 시리즈 36권. <들고양이 노이>, <그래도 넌 보물이야> 등 다수의 동화집을 펴낸 김옥애 동화작가의 첫 동시집이다. 작가는 동화로 어린이 독자와 끊임없이 소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손자와 함께 지내면서 느꼈던 아이들의 감성과 빛깔을 동시집에 그대로 담아냈다. 작가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목소리로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동시집을 통해 아이들은 화자인 어린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내가 틀린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어른들은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제1부 : 네 꽃 이름은 뭐니? 네 꽃 이름은 뭐니? / 어느 날 / 사뿐사뿐 걸어요 / 말 길을 걷다가 / 훗날 어른이 되면 / 강강술래 / 놀이터 너 어쩔래? / 동지 죽 / 새 우산 / 유치원 가는 날 / 높임말 / 수박 제2부 : 아빠가 나이 들면 얼마나 자랄까? / 약을 바르네요 / 보이지 않는 커피 친구 하자 / 껌이 붙어서 / 일기장 / 산타 할아버지 밥 / 아빠가 나이 들면 / 선생님 / 감기 제3부 : 작은 빵은 안 먹을래요 불이 왜 나갔지? / 묻고 대답하기 / 몇 밀리나 길어요? / 작은 빵 나이 / 다시 태어나야 해요 / 느릿느릿 / 글씨 / 과일 값 / 튀밥 돈 세는 공부 / 알고 싶어요 / 생각이 안 나요 / 자리 / 아직은 제4부 : 내 옆에 있는 말 호루라기 / 내 옆에 있는 말 / 세뱃돈 / 그림자 / 종이 비행기 손과 발 / 손가락아 / 거미줄이 보인다 / 금붕어 / 겨울 마중아이들의 천진스런 말 속에서 세상을 읽어 내는 동시집 엄마가 쓰고, 딸이 그린 동시집 흔히 아이들의 특성을 ‘천진난만(天眞爛漫)’이란 말로써 표현한다. 이 말의 사전적 의미는 ‘말이나 행동이 천진함. 조금도 꾸밈이 없이 아주 순진하고 참됨’이다. ‘참되다’라는 말에 무게를 실어 이야기하자면, 즉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조금도 꾸밈이 없어 올바르며 진실되다는 뜻일 것이다. 영국 시인 윌리암 워즈워즈는 그의 시 「무지개(A Rainbow)」에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The child is the father of the man)”라고 했다. 이 말은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어른이라면 누구나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아이들의 매우 소박하여 귀엽기까지한 욕심과 투정을 듣노라면, 어느새 각박한 세상 속에서 순수함을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또한 그들의 천진난만하고 티 없는 말과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면, 잊고 살았던 삶의 소중함과 진리를 깨닫게 된다. 동시집 『내 옆에 있는 말』은 어른의 거울이자 스승인 아이들의 천진스러운 말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들고양이 노이』, 『그래도 넌 보물이야』등 다수의 동화집을 펴낸 김옥애 동화작가의 첫 동시집이다. 작가는 동화로 어린이 독자와 끊임없이 소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손자와 함께 지내면서 느꼈던 아이들의 감성과 빛깔을 동시집에 그대로 담아냈다. 더욱이 엄마가 쓴 동시에 딸이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려내 가족애가 살아 있는 책이다. 아빠 차는 토스카./할아버지 차는 그랜저./큰고모 차는 에스엠 파이브./작은고모 차는 마티즈.// 이름들이 어렵다./멀리 있는 말이다.// 혼자서 바꿔 보는 자동차 이름들/아빠 차는 인형/할아버지 차는 그네/큰고모 차는 장군이/작은고모 차는 호랑이// 이름들이 쉽다./내 옆에 있는 말이다. ―「내 옆에 있는 말」전문 아이들에게 토스카, 그랜저 등과 같은 말은 어렵다.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도 않고, 입으로 가만히 읊조려 봐도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말인 셈이다. 그래서 화자인 아이는 어려운 자동차의 이름을 떠올리기 쉬운 단어들로 대치시켜 본다. 인형, 그네, 장군이, 호랑이……. 그러자 멀게만 느껴졌던 자동차들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꼭 내 옆에 있는 것처럼 말에서 온기가 느껴지고 다정하게 들린다. 아이는 어렵게만 보였던 세상을 자신의 방식으로 쉽게 바꿔 본다. 이는 아이에게 세상을 천진하게 바라보고 읽어 내는 눈과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 아이들의 그러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어른. 그것이 『내 옆에 있는 말』 속 동시들이 하나같이 솔직하고 담백한 이유가 된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하는 어린 화장의 옆에는 그 모습을 옆에서 지그시 바라봐 주는 김옥애 작가가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 생각하기엔 이치에 맞지 않는 아이의 말도 김옥애 작가에겐 명쾌한 답으로 들린다. 아빠가 나이 들면 어떻게 되나요?/늙지.// 그땐 내가 아빠를 어떻게 부르지요?/아빠지.// 틀렸어요./할아버지라고 불러야죠. ―「아빠가 나이 들면」전문 아빠가 나이 들어 늙으면 그런 아빠를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를 아이가 묻고 있다. 시 속의 어른은 (당연히) 아빠라고 대답하지만 아이는 틀렸다고 반박한다. 아이에게 ‘늙은 사람’은 다 할아버지이다. 그러니 아빠도 나이가 들면 늙게 되니 할아버지가 되는 게 정답이다. 가만히 읽다 보면 아이의 논리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시이다. 오히려 아이는 ‘아빠’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 아이에게 “아빠는 늙어도 아빠야.”라고 말하지만, 그 사실을 납득할 만한 설명은 해주질 않는다. 그래서 정작 아이는 “왜?”라는 의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어른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많은 일들이 아이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동시이다. 더욱이 이 시는 “틀렸어요. 할아버지라고 불러야죠.”라는 아이의 당돌한 대답으로 끝난다. “네 말이 틀린 거지. 아빠는 늙어도 아빠인 거야.”라는 어른의 말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반갑다. 아마도 작품 속 어른 화자는 김옥애 작가 자신이었을 거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시의 말미에는 “그래, 생각해 보니 너의 말이 맞구나.”라는 어른의 숨겨진 대답이 들리는 듯하다. 아이의 말 속에 담긴 세상은 꾸밈없이 순수하며, 우리는 그 안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내 옆에 있는 말』은 천진난만한 아이의 목소리로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동시집을 통해 아이들은 화자인 어린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내가 틀린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어른들은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른이 아이의 스승”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동시집을 통해 어른들이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며, 더 다양한 사고를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주길 소망한다.
세상 다 보인대
아동문예사(세계문예) / 이복자 (지은이), 정선지 (그림)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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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예사(세계문예)동요,동시이복자 (지은이), 정선지 (그림)
이복자 시인의 여덟 번째 동시집 『세상 다 보인대』는 속 깊은 동시들로 차 있다. 오랫동안 국어 교사를 하며 고학년의 심리와 정서를 바탕에 두고 쓴 작품들이어서 인성을 일깨우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읽으면 ‘아, 맞다!’라는 느낌을 뱉게 되는 힘이 들어있다. 단순한 표현 같지만 ’나’를 돌아보고 생각을 하게 한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복자 시인은 그런 아이들의 시선을 섬세하게 포착해 동시로 풀어냈다. 『세상 다 보인대』는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동시집이다. 이복자 시인은 사람들 사이의 일들을 어린이의 언어로 풀어내면서, 세상을 쉽게, 따뜻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말한다. 덕분에 이 책은 초등 고학년 독자뿐 아니라 어른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안겨준다. 어린이 독자는 이 동시들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감각을 배우고, 어른 독자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소중한 시선을 되찾게 된다. 『세상 다 보인대』는 동시 한 편이 어떻게 세상과 나를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아이와 함께, 또는 혼자서 조용히 읽어도 좋다. 읽고 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함을 다시 생각하고 다정하게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어느 순간 그 시선이 자신을 비추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세상 다 보인대』는 제목 그대로,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이 어떻게 보이고 들리는지를 꾸밈없는 언어로 들려주는 동시집이다.시인의 말…8 제 1 부 나, 괜찮지 않았네 가끔도 싫어진 방콕 …16 내 동생은 요즘 …18 긴가민가 …20 세상에 이런 일도 …21 겨자씨 만큼씩 …22 구름 수제비 …24 나도 매미 …26 깡통 잘 채우기 …27 꼭 읽어 봐 …28 단 한 사람 …30 나, 괜찮지 않았네 …32 새빨간 거짓말 …34 슬픈 여우비 …35 지각 대장, 한 방 먹다 …36 화사한 외출 …38 직박구리, 너 혼날래? …40 제 2 부 가을이 뱉는 말 10층 베란다 …44 가을이 뱉는 말 …45 가을이라서 …46 감기 걸린 나무 …47 외암리 민속마을 …48 너무 예뻐 …50 떠날 때 …51 아름다운 모습 …52 열매 …54 겨울산·1 …55 겨울산·2 …56 목도리 …58 달리는 달팽이 …59 베란다 뙈기밭 …60 몰래 매미 엄마 …62 세상 다 보인대 …63 제 3 부 달라도 같더라 관심 …66 군자란꽃·1 …67 군자란꽃·2 …68 달라도 같더라 …69 백령도 바위 …70 석가탑 …72 소나무·1 …73 소나무·2 …74 인도의 소 …76 작은 섬·1 …78 작은 섬·2 …80 작은 섬·3 …81 순간 포착 …82 풀꽃 …83 하얀 촛불 …84 할머니 안에 있는 나 …85 제 4 부 너, 보고 싶은 날 가르마 …88 계단 …90 고드름 …92 너, 보고 싶은 날 …93 단수 때문에 …94 등대 …95 반성 …96 열 살, 국제인 작전 …98 선생님이 좋다구요 …100 오빠들이란 참 …101 지렁이 울음 …102 첫눈, 널 기다렸어 …104 폭발 효과 …106 외로움 …108 풍선 …109 해넘이 …110 해맞이 …112이복자 시인의 여덟 번째 동시집, 『세상 다 보인대』는 속 깊은 동시들로 차 있습니다. 오랫동안 국어 교사를 하며 고학년의 심리와 정서를 바탕에 두고 쓴 작품들이어서 인성을 일깨우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읽으면 ‘아, 맞다!’라는 느낌을 뱉게 되는 힘이 들어있습니다. 단순한 표현 같지만 ’나’를 돌아보고 생각을 하게 합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이복자 시인은 그런 아이들의 시선을 섬세하게 포착해 동시로 풀어냈습니다. 『세상 다 보인대』는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동시집입니다. 이복자 시인은 사람들 사이의 일들을 어린이의 언어로 풀어내면서, 세상을 쉽게, 따뜻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덕분에 이 책은 초등 고학년 독자뿐 아니라 어른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안겨줍니다. 어린이 독자는 이 동시들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감각을 배우고, 어른 독자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소중한 시선을 되찾게 됩니다. 『세상 다 보인대』는 동시 한 편이 어떻게 세상과 나를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또는 혼자서 조용히 읽어도 좋습니다. 읽고 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함을 다시 생각하고 다정하게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어느 순간 그 시선이 자신을 비추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 다 보인대』는 제목 그대로,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이 어떻게 보이고 들리는지를 꾸밈없는 언어로 들려주는 동시집입니다. 이복자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열린아동문학-이 계절에 심은 동시 나무’에 선정되어 심어진 배롱나무를 소개합니다. ‘화사한 꽃, 송이가 커다랗고 향기 짙은 꽃을 피우는 꽃나무, 배롱나무를 선택했어요. 향기가 많이, 멀리 퍼지니까요. 좋은 동시는 꽃처럼 향기가 있어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그 감동이 오래가잖아요. 이 동시집에는 ’동시 동화 나무숲‘에 내 나무를 탄생시켜 준 동시들도 들어있어요. 숲은 새도 날고 귀여운 동물도 놀고 사람도 찾아 머무는 곳이라서 꽃이 피고 바람이 불면 숲 자체가 이야기 천국이지요. 동시 동화가 어우러져 이야기를 풀어놓은 곳, 평화로운 숲에서 한 편 한 편이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동시가 되어 아름다운 이야기 세상을 함께 꾸려가 면 좋겠어요.’ 여기에 『세상 다 보인대』 동시집, 이 책에 실린 동시들이 배롱나무 꽃향기처럼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를 바라는 이복자 시인의 진솔한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리더 따라잡기
북스(VOOXS) / 강영철 지음, 투리아트 그림 /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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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VOOXS)생활,인성강영철 지음, 투리아트 그림
세상을 움직인 42명의 리더들이 여러분에게 7가지 멘토링을 선사한다. 고작 열두 살 때부터 환경운동을 실천했던 대니 서를 비롯하여 쉰 살이 넘어서야 정치계에 등용이 되었던 한신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개성과 특별한 비밀을 가진 리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를 이끌었던, 또는 이끌고 있는 42명의 리더들이 어린이들의 멘토가 되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 습관, 독서, 꿈, 긍정, 노력, 배움의 7가지 멘토링을 전한다.머리말_ 세상을 지휘하는 리더가 되길 바라며! 첫 번째 멘터링. 누구나 할 수 있다! 1-1. 하루 15분이면 지구를 바꿀 수 있다 - 대니 서 1-2. 열정과 노력으로 감동을 줄 수 있다 - 폴 포츠 1-3.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스티브 잡스 1-4. 세상에서 내가 할 일이 반드시 있기에 장애는 극복할 수 있다 - 헬렌 켈러 1-5.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모데카이 브라운 1-6.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 - 피그말리온 두 번째 멘터링. 좋은 습관을 가지자! 2-1.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 벤저민 프랭클린 2-2.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자 - 임마누엘 칸트 2-3. 약속을 꼭 지키자 - 안창호 2-4. 정직함을 몸소 실천하자 -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2-5. 절약을 생활화하자 - 워런 버핏 2-6. 유치원에서 익힌 습관을 평생 잊지 말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 번째 멘터링.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하라! 3-1. 백 번 읽고, 천 번을 더 읽어라 - 세종대왕 3-2. 책을 읽을 때 집중하라 - 블레즈 파스칼 3-3. 책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라 - 오프라 윈프리 3-4. 배움이 부족해도 독서를 통해 극복하라 - 앤드루 존슨 3-5.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어라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3-6. 책을 열심히 읽되 자신의 상상력을 더하라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네 번째 멘터링. 미래의 꿈을 꾸어라! 4-1. 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마라 - 헤더 화이트스톤 4-2. 졸병일지라도 장군의 꿈을 꾸어라 - 장영실 4-3. 멀리 꿈꾸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리라 - 칭기즈칸 4-4. 물레의 꿈을 기억하라 - 마하트마 간디 4-5. 생쥐 한 마리가 준 희망을 잊지 마라 - 월트 디즈니 4-6.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 제인 구달 다섯 번째 멘터링. 긍정이 곧 힘이다! 5-1. 웃으면 행복이 온다 - 에이브러햄 링컨 5-2. 명랑함은 위기에 더 필요하다 - 윈스턴 처칠 5-3. 어려울 때 누군가는 꼭 나를 도와줄 것이다 - 헨리 포드 5-4. 상상력은 유머에서 나온다 - 백남준 5-5. 웃음은 화를 다스린다 -틱낫한 5-6. 우울해도 성공할 수 있다 - 팀 버튼 여섯 번째 멘터링.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라! 6-1. 정신을 집중하여 끊임없이 연습해라 - 이백, 왕희지 6-2. 대기만성해라 - 최림, 한신 6-3. 주위를 돌아보고 기꺼이 나누어라 - 마리 퀴리, 마더 테레사 6-4.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 토머스 에디슨 6-5.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라 - 정주영 6-6. 천천히, 한 번에 한 가지씩 해라 - 안토니 가우디 일곱 번째 멘터링. 지구촌 리더들에게 배우자! 7-1.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자 - 메리 로빈슨 7-2. 외국어를 배우자 - 김대중 7-3. 평화를 사랑하자 - 넬슨 만델라 7-4.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꿈을 실천하자 - 룰라 다 실바 7-5.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리자 - 버락 오바마 7-6. 세계 속의 리더가 될 거라고 스스로 믿자 - 반기문세계의 리더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멘토링 어린이를 위한 ‘나도 리더 되기’프로젝트! 42명의 리더들이 펼치는 7가지 멘토링!! 이 세상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는 리더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사람을 리더라고 합니다. 이들은 때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훈을 줍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들의 조언을 마음에 새기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노력을 하겠지요? 이 책에서는 세상을 움직인 42명의 리더들이 여러분에게 7가지 멘토링을 선사합니다. 멘토링은 지도자나 선생님 같은 멘토가 모르는 것을 가르치고 상담해 주는 것을 말하지요. 어린이 여러분은 세상에 첫발을 내딛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멘토링이 꼭 필요하답니다. 특히 이미 사회에서 성공하고 꿈을 이룬 리더들에게 듣는 멘토링은 어린이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계의 리더들이 들려주는 긍정의 조언과 격려!! 여기, 다양한 개성과 특별한 비밀을 가진 리더들을 만나 보세요! 리더는 고작 열두 살 때부터 환경운동을 실천했던 대니 서를 비롯하여 쉰 살이 넘어서야 정치계에 등용이 되었던 한신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아주 다양하답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를 이끌었던, 또는 이끌고 있는 42명의 리더들이 어린이들의 멘토가 되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 습관, 독서, 꿈, 긍정, 노력, 배움의 7가지 멘토링을 선사합니다.
아하! 그렇구나 : 경제의 모든 것
채우리 / 오주영 지음, 오성봉 그림 /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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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리사회,문화오주영 지음, 오성봉 그림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학문인 ‘경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 책이다. 처음 돈이 생겨난 이유부터 교환과 가치, 수요와 공급 등의 경제 원리를 설명해 주고 나아가 돈을 버는 방법과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 은행과 국가가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의 경제의 모든 것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준다. 실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는 궁금증을 아이들 스스로 질문하고 한눈에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흥미로운 그림과 자료를 텍스트와 함께 수록하였다.머리말 - 돈을 잘 쓰는 법을 알게 해 주는 경제 이야기 1장 돈은 어떻게 생겼을까? 2장 돈은 어떻게 벌까? 3장 사랑은 누구나 욕심쟁이야 4장 시장 대탐험 5장 돈을 팽팽 돌리는 은행 6장 세계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팔아 7장 국가는 세금을 쪼개어 써 경제를 잘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어요! 누구나 돈과 시간이 모자라다고 말해요. 세상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평생 가난하게 살기도 해요. 경제를 잘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 때문이에요. 이 책은 처음 돈이 생겨난 이유부터 교환과 가치, 수요와 공급 등의 경제 원리를 설명해 주고 나아가 돈을 버는 방법과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 은행과 국가가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의 경제의 모든 것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줘요. 채우리 출판사의 초등학생이 맨 처음 깨치는 《아하! 그렇구나 경제의 모든 것》은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학문인 ‘경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에요. 출판사 리뷰 채우리 출판사의 '초등학생이 맨 처음 깨치는 아하! 그렇구나' 시리즈는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보물창고입니다. 역사, 과학, 수학, 지리,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의 지식과 정보들을 수준 높은 그림,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담았습니다. 똑똑하게 돈 쓰는 법을 알려 주는 경제 이야기 경제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학문이에요. 왜냐하면 경제를 알아야 돈을 잘 활용할 수 있고, 돈을 잘 활용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처음 경제 활동으로 물물 교환을 시작한 이야기와 돈이 발생한 이유, 돈을 벌기 위해 하는 노동과 투자, 현명한 선택을 위해 경제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시장이 생겨난 이유와 가격이 결정되는 이유, 은행과 나라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아하! 그렇구나 경제의 모든 것》은 실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는 궁금증을 아이들 스스로 질문하고 한눈에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흥미로운 그림과 자료를 텍스트와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한국은행은 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일을 해.우선 돈의 양이 너무 많을 때에는 돈의 양을 줄여. 이럴 때에는 은행들에게 “얼마 이상의 돈을 은행이 꼭 갖고 있어야 합니다.” 하고 알려서 돈을 한곳에 묶어 놓도록 하지.그럼 은행들은 그 액수만큼의 돈을 꼭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고객들에게 많은 돈을 빌려 줄 수 없어.또 한국은행은 다른 은행들에게 돈을 빌려 줄 때 더 높은 이자를 받아.그럼 은행에 돈을 빌리려고 했던 사람들이 높은 이자에 놀라돈을 적게 빌리게 되고, 돈을 함부로 쓰지 못하게 된단다.그 결과 돌아다니는 돈의 양이 줄어드는 거야.돌아다니는 돈의 양이 충분치 않을 때 한국은행은 돈의 양을 늘려.중앙은행에서 필요한 만큼 새 돈을 찍기도 하고,은행들에게 “돈을 조금만 갖고 있으세요.” 하고 알려서은행들이 고객들에게 마음껏 돈을 빌려 줄 수 있도록 하지.그리고 “이자를 낮추어 받으세요.” 하고 알려서고객들이 돈을 더 많이 빌려 갈 수 있도록 한단다.이렇게 한국은행이 돈의 양을 조절하는 이유는 뭘까?돈의 양이 많아지면 사람들은 돈을 많이 쓰게 된단다.돈을 너무 많이 번 회사들은 사업을 더 크게 벌리려고 하고,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지.돈을 번 사람들은 더 많은 물건을 사려고 해.그런데 사람들의 소비가 심해지면 물건이 모자라게 돼.그러면 물건값이 오르게 되어 경제가 불안해진단다.
딴생각하기 좋은 시간
문이당어린이 / 김정수 (지은이), 김윤정 (그림) /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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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당어린이동요,동시김정수 (지은이), 김윤정 (그림)
201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엄마 마음」이 당선 되었으며, 2017년 「딴생각하기 좋은 시간」으로 대산창작기금 수혜 작가로 선정된 김정수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이 동시집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들이 등장한다. 마치 어린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듯 생동감이 넘친다. 김정수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생활상과 특성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사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한편 한편을 읽다보면 마치 내 얘기 같고, 친구들 얘기 같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동시적 완성도를 높인다. 이 동시집에는 ‘동심’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며 김정수의 동시적 개성과 재능이 잘 나타나 있다.작가의 말 제 1 부 딴생각하기 좋은 시간 잃어버린 힘 14 구구단괴물 15 엄마 마음 16 딴생각하기 좋은 시간 18 갈퀴질 20 귀중품을 조심하세요 22 도마소리 24 타임머신 26 다 알지요 28 나만의 시간도 필요해 30 편집은 싫어요 32 그럼, 엄마가 써! 33 아빠의 자리 34 제 2 부 콜라가 된 나 철다리 밑 발언대 38 가시덤불 39 썬크림 40 독후감 42 돌부리 44 까치발 46 콜라가 된 나 47 주차금지 48 만능조련사도 어쩔 수 없어 50 급식소 피라냐 52 닭 대신 꿩 54 버드 세이버 56 제 3 부 배꼽 빠진 골목 향기인사 60 육판길 일기장 62 배꼽 빠진 골목 63 달리는 노인정 64 까치들의 안내방송 65 고민 해결사 66 길 건너 집 68 목발 70 오후 5시 72 웃음 전등 74 보육원의 밤 76 기도하는 손 78 최고의 경주마와 기수 80 제 4 부 특별한 이비인후과를 찾습니다 뚝배기 84 특별한 이비인후과를 찾습니다 85 거름 장치 86 꿈 소리 87 화해 계단 88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 90 손끝 눈 92 불면증은 괴로워 93 바구미 94 굴뚝 95 참새 서리 96 정수기 97 해설 밝고 투명한 동시 말에 담긴 동심의 진정성 / 김옥림1부에서는 가족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엄마 마음」, 「딴생각하기 좋은 시간」 등 총 13편의 동시는, 어떤 가정에서도 있을 법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사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동시를 읽고 나면 마치 우리 집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착각을 불러일으켜 공감을 자아낸다. 추운 겨울날 학교에 가기 위해 허둥지둥 현관문을 나서는 아이를 불러 세워 조금이라도 추울까봐 이리저리 살펴보는 엄마의 모습엔 사랑이 넘친다. 아이는 지각할까 조바심이 났지만, 엄마에게는 아이가 춥지 않은 게 우선이다. 「딴생각하기 좋은 시간」은 아이의 천진스러움이 능청스럽게 나타나 있다. 아이는 무슨 잘못을 했는지 엄마 앞에서 말을 듣고 있지만 아이의 생각은 온통 딴 데에 가 있다. 엄마는 그런 아이와는 달리 진지하게 말을 하고 있고, 아이는 연신 딴 생각을 하며 그 시간을 벗어나려고 한다. 2부는 친구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까치발」, 「썬크림」 등 총 12편의 동시가 다양한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구체적이고 실감나게 보여준다. 아이는 좋아하는 여자 친구에게 자기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하지만 망설인다. 그런 아이에게 친구는 빨리 ‘고백’하라고 하지만 아이는 선뜻 나서지 못하고, 마음만 간절하다. 작가는 아이의 그런 마음을 「까치발」로 비유하여 한다. 「썬크림」에서는 아이가 화장실에 다녀오느라 늦는 바람에 반 아이들이 벌을 서게 된다. 반 아이들은 원인을 제공한 아이에게 눈치를 주고,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이때 한 친구가 나서서 반 아이들을 나무라며 아이의 보호막이 되어준다. 김정수는 이를 선크림이 살갗을 뜨거운 햇살로부터 보호하듯, 아이의 타는 마음을 지켜주는 「선크림」으로 비유하여 동시의 맛을 살린다. 3부에서는 이웃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배꼽 빠진 골목」, 「오후 5시」 등 총 13편의 동시가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읽는 내내 마음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해준다. 골목 안 정자에 둘러 앉아 간난 아기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할머니들을 그리고 있다. 요즘 같이 아기를 잘 낳지 않는 시대이고 보니, 간난 아기는 마치 귀한 보물처럼 여겨진다. 간난 아기를 어르며 떠들썩한 골목의 풍경이 텔레비전의 한 장면처럼 흥미롭다. 4부는 일상에서 보고 깨달은 것을 소재로 한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 「바구미」 등 총 12편의 동시가 저마다 뚜렷한 메시지를 전해줌으로써, 동심을 맑게 정화시킨다. 인터넷 발달에 따라 메일이 활성화 되자 손 편지 쓰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예전엔 흔히 보던 우체통을 거의 볼 수 없다. 그나마 드문드문 있는 우체통을 어쩌다 보면 각종 쓰레기로 더럽혀져 있다. 김정수는 이를 놓치지 않고, 우체통을 의인화하여 어린이들에게 공중도덕을 일깨워준다. 이처럼 김정수의 동시들은 억지스럽지 않고, 생동감이 넘친다. 동시를 읽다보면 웃음이 나고, 가슴이 찡해지고, 재치가 돋보이고, 서사적이어서 마치 동화 한 편을 읽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동시를 읽고 나면 마음이 맑게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한마디로 밝고 투명한 동시 말에 담긴 동심의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 제가 어렸을 땐 어느 무리든 끼어들기만 하면 놀 수 있었어요. 그 땐 나이로 나누지도 않고, 성별로, 학원으로, 집 크기로도 나누지 않았어요. 그냥 누구라도 눈만 맞추고 “같이 놀래!”하면 때론 동생들이, 때론 오빠들이, 때론 언니들이, 때론 동네 어른들이, 때론 동식물들이 친구가 되곤 했지요. 그냥 즐겁고 통하기만 하면 모두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작가의 말 중에서
수상한 물건들이 사는 나라
라임 / 윤숙희 지음, 심윤정 그림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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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명작,문학윤숙희 지음, 심윤정 그림
라임 어린이 문학 시리즈 10권. 물건을 함부로 쓰고 마구 버리는 아이들을 ‘물건들이 주인인 나라, 와와랜드’로 불러들여 한바탕 짜릿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물건과 사람의 입장을 완전히 뒤바꿈으로써, 평소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무신경하고 거친 태도를 적나라하게 꼬집는다. 와와랜드라는 판타지 세계를 신나게 모험하고 현실로 돌아온 뒤에는 물건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솔직한 속내를 점검해 보게 만드는 것 또한 이 작품의 미덕이다. 물건을 쓰임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차게 사용했는지, 정말로 필요해서 사는지, 단순 변심이나 변덕 때문은 아닌지 등을 독자 스스로 꼼꼼하게 확인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건의 가치와 존재 이유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수호와 일곱 친구들 와와랜드에서 생긴 일 수호를 팝니다 이상한 재판 쓰레기 사막 다시 인간 세상으로 작가의 말물건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람이 물건처럼 쓰이는 나라, 여기는 와와랜드! 툭하면 물건들을 걷어차며 분풀이를 하고 싫증 난 물건은 몰래 내다 버리기 일쑤인 수호. 와와랜드에 빨려 들어가 옴짝달싹 못 하는 인형이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물건들의 역습이 시작된다! 물건이 된 수호와 주인이 된 물건들의 황당하고 짜릿한 와와랜드 모험기! 물건이 주인이 되고, 주인이 물건이 되는 수상한 나라 ‘와와랜드’ 그야말로 물건 귀한 줄 모르는 세상이다. 사람들은 물건을 차고 넘치게 만들고, 함부로 쓰고, 멀쩡한 물건을 사소한 이유로 트집 잡아 거리낌 없이 버린다. 쓰임과 목적을 위해 물건을 산다기보다는 물건 또는, 물건을 산다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이 요즘의 풍경이다. 아이들의 세상도 별반 다르지 않다. 《수상한 물건들이 사는 나라》는 이렇게 물건을 함부로 쓰고 마구 버리는 아이들을 ‘물건들이 주인인 나라, 와와랜드’로 불러들여 한바탕 짜릿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와와랜드는 물건과 사람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세계로, 물건이 사람처럼 살아 움직이고 사람은 물건처럼 쓰이는 이상한 곳이다. 평소에 물건을 험하게 쓰고, 아무렇게나 버리고, 늘 새것만 찾던 아이들은 이곳에서 물건들의 재판을 받는데, 아끼고 소중하게 간직했던 물건의 변호를 받지 못하면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벌을 받아야만 한다. 주인공 수호는 공부는 좀 못해도 농구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잘하고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이다. 그러나 화가 날 때면 주변의 물건들에게 분풀이를 하고 싫증 난 물건은 몰래 내다 버리는 나쁜 습관이 있다. 참다못한 물건들의 단합으로 와와랜드에 빨려 들어간 수호는 자기가 했던 못된 행동을 고스란히 되돌려 받으면서 그동안의 잘못을 뼈아프게 깨닫고, 물건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운 뒤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단순히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정신을 일깨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 물건을 기능의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물건에는 그것을 사용한 사람의 추억과 성장의 순간이 깃들어 있다는 정서적인 측면을 흥미로운 서사 속에 녹여 내어 보여 주면서 ‘입장 바꿔 생각하기’라는 역지사지의 마음가짐까지 전달하기 때문이다. 수호의 입장에서 책을 읽고 찔끔했던 독자들은 책장을 덮는 순간, 안도감과 함께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을 새롭게 바라보고 그것의 가치를 새삼 깨닫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물건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점검해 보다 화창한 봄날, 집에 돌아온 수호는 학교에서 코 찔찔이 기철이에게 당한 창피에 분통이 터진 나머지, 농구공 점프와 운동화 멋쟁이를 내던지고 걷어차며 분풀이를 한다. 그리고 이 일의 원인이 모두 농구 때문이라는 생각에 점프를 분리수거 통에 버린다. 그러고도 분이 안 풀려서 컴퓨터 왕년이의 자판을 내동댕이치고, 가방 덜렁이를 책상 밑에 처박고, 일기장 백치미의 종잇장을 찢어 버리기까지 한다. 사실 수호는 화가 나면 주변에 있는 물건을 내던지거나 짓밟는 것도 모자라, 싫증이 난 물건을 몰래 내다 버리는 못된 버릇이 있었다. 물건들은 자신들을 막 대하고 상처 주는 수호에게 본때를 보여 주리라 마음먹고, 와와랜드로 가는 문을 활짝 연다. 숙제를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다짜고짜 와와랜드에 빨려 들어간 수호는 옴짝달싹할 수 없는 인형이 되어 진열대에 놓인 채 수많은 물건들로부터 모진 평가와 구박을 받는다. 수호는 물건들과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어 어리둥절한 가운데 자기처럼 인형이 된 슬기와 기철이를 만나 와와랜드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 와중에 자기가 쓰던 익숙한 물건들을 손님으로 다시 만나기도 한다. 그러나 척척이와 왕년이는 수호를 본체만체 가 버리고, 점프와 덜렁이는 수호를 사 가서는 거칠게 다루며 상처를 준다. 우여곡절 끝에 인간 세상에서 형제처럼 지낸 강아지 예삐를 만난 수호는 와와랜드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해 줄 만한 물건이 필요하다는 말에 일기장 백치미를 떠올린다. 예삐의 도움으로 백치미를 만난 기쁨도 잠시, 수호는 멋쟁이에게 꽁꽁 묶인 채 다이아몬드 성으로 가서 재판을 받는다. 슬기와 기철이가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내심 기대를 하지만, 변호는커녕 점프와 덜렁이의 폭로 때문에 위기에 빠지고 급기야 둘과 함께 쓰레기 사막으로 보내지는 벌까지 받게 된다. 그러나 수호 인생 최대의 위기였던 쓰레기 사막행은 뜻밖에도 물건들과의 애정 어린 교감을 이끌어내고, 물건들과 완전히 화해한 수호는 그들과 힘을 합쳐서 쓰레기 사막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수상한 물건들이 사는 나라》는 이렇듯 물건과 사람의 입장을 완전히 뒤바꿈으로써, 평소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무신경하고 거친 태도를 적나라하게 꼬집는다. 와와랜드라는 판타지 세계를 신나게 모험하고 현실로 돌아온 뒤에는 물건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솔직한 속내를 점검해 보게 만드는 것 또한 이 작품의 미덕이다. 물건을 쓰임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차게 사용했는지, 정말로 필요해서 사는지, 단순 변심이나 변덕 때문은 아닌지 등을 독자 스스로 꼼꼼하게 확인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건의 가치와 존재 이유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현명하게 물건을 소비하고 사용하는 삶을 위하여 물건과 주인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와와랜드 모험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생활 습관을 되짚어 본 뒤 보다 현명하게 물건을 소비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해 준다. 또한 물건과 관련해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의 가지를 뻗칠 수 있게 도와주는데, 일례로 물건을 함부로 쓰고 버리는 습관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고 오래 사용하는 개인의 행동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연결된다는 깨달음은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뿌듯함을 선사할 것이다. 또 물건에 애정을 주고 아끼며 그 처지를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의 자세는 관용과 배려의 마음을 키워 주는 작은 씨앗이 되기도 한다. 다 쓰지도 못할 만큼 물건들이 넘쳐나는 시대, 우리는 왜 물건을 계속해서 필요로 하고 갖고자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물건을 아무리 채워도 허전한 마음은 메워지지 않는 법이다. 물건을 막 대했던 수호가 쓰레기 사막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물건들과 나누었던 교감과 따뜻한 추억의 힘이었다는 것을 떠올려 보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물건이나 새 물건이 아니라, 애틋하게 사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물건들과 그 속에 담긴 추억 그리고 특별한 감정일지도 모른다. 부디 우리 독자들이 오래된 물건의 가치와 의미를 알고, 현명하게 물건을 소비하고 사용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수호와 일곱 친구들]화창한 봄날, 수호는 학교에서 코 찔찔이 기철이에게 창피를 당한 뒤 집에 돌아와 물건들을 집어 던지며 분풀이를 한다.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다짜고짜 내동댕이치고 걷어차는 나쁜 버릇이 있었던 것이다. 물건들은 수호의 눈치를 보며 몸을 사리다가 참다못해 수호를 와와랜드로 데려가 혼쭐을 내 주기로 마음먹는다. 숙제를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은 수호는 모니터에서 쏟아지는 의문의 하얀빛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가 물건들이 주인인 나라, 와와랜드로 빨려 들어간다. 슬픈 얼굴로 점프의 빈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멋쟁이도 한마디 했다.“수호가 우릴 너무 무시하는 것 같아.”하얗게 질린 얼굴로 찢긴 상처를 매만지던 백치미도 가세했다.“오늘 유난히 심하긴 했어.”“오늘뿐만이 아니야. 수호는 화가 나면 항상 애꿎은 우리들에게 발길질하며 화풀이를 한다고.”“맞아. 게다가 늘 제멋대로야. 저렇게 못된 애가 또 있을까?”덜렁이와 멋쟁이가 불평을 늘어놓자, 이불 더미에 처박혀 있던 척척이가 단호하게 말했다.“이대로 참으면 안 될 것 같아.”“맞아, 맞아.”물건들이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중략)수호는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려 컴퓨터 화면을 보았다. 그런데 화면에서 눈부실 정도로 하얀빛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조그맣게 방울진 빛이 물결처럼 퍼지면서 거대한 빛 웅덩이를 만들었다. 빛 웅덩이는 마치 살아 움직이듯이 출렁거렸다. 수호는 너무 신기해서 자기도 모르게 컴퓨터 화면 속의 빛 웅덩이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바로 그때였다. 손가락이 화면 속으로 들어가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온몸이 빛 웅덩이 속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어어어어어?”수호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소리마저 커다란 빛 웅덩이 속으로 빙그르르 빨려 들어가 버렸다. [와와랜드에서 생긴 일]와와랜드에 간 수호는 옴짝달싹 못 하는 인형이 되어 진열대에 전시된다. 슬기를 만나 와와랜드가 물건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람이 물건처럼 쓰이는 이상한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도망칠 수도 없다. 인간 세상에서 쓰던 물건인 휴대폰 척척이와 컴퓨터 왕년이를 만나지만 가차 없이 외면당하고, 가까스로 농구공 점프에게 팔려 가지만 거칠게 함부로 다루어진 뒤 다시 반품당해 깊이 상처받는다.수호는 방금 전에 벌어진 일이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다.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온몸에 소름이 쭉 끼쳤다. 수호는 가위 점원에게 소리쳤다.“난 인형이 아니야! 사람이라고, 사람!”가위 점원은 수호의 말을 못 들었는지 다른 쪽으로 가 버렸다.수호는 이곳이 무진장 꺼림칙했다.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려고 몸부림쳤지만 팔다리가 꼼짝도 안 했다. 수호는 겁이 더럭 나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살려 주세요! 제발 살려 줘요!”그때 귀에 익은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소리 질러 봤자 소용없어. 여기 사는 물건들은 네 목소리를 못 들으니까.”슬기가 고개를 돌려 수호를 보고 있었다.“너 슬기 맞구나! 근데 어떻게 된 거야? 여긴 어디야? 우리가 왜 인형처럼 진열돼 있어?”“여긴 와와랜드야. 물건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람은 물건처럼 쓰이지.”슬기가 까만 눈동자를 반짝이며 또박또박 설명했다.“뭐라고? 말도 안 돼.”
시골쥐 서울쥐 누가 더 행복할까요
자유지성사 / 어린이선비교실 (지은이) /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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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지성사논술,철학어린이선비교실 (지은이)
어린이 독서.토론.논술 따라잡기 3권. 공부의 핵심은 근원을 따져 밝히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진술하는 데 있다. 그것이 바로 논술이며, 이 훈련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길러 주어야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의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각을 넓혀 갈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을 잘 활용하면 우리 아이들의 사고력과 탐구력, 그리고 창의성이 무럭무럭 자랄 것이다.1. 추천사 2. 도움말 3. 시골쥐 서울쥐 누가 더 행복할까요 4. 생각지도 랄랄라 5. 퀴즈가 으쓱으쓱 6. 생각이 깡충깡충 7. 이야기가 술술술 - 그림 그리기 8. 마음이 쑥쑥쑥기획의도 및 편집방향 2022년 개정 교육 과정은 "왜?" 라는 질문을 중시합니다. "엄마, 자장면이 먹고 싶어요." "그래? 그럼 먹으러 가자." 그렇게 말하는 것은 지난 과거 교육 과정입니다. 2022년 개정 교육 과정은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우리 대장이 자장면이 먹고 싶구나. 그런데 볶음밥도 있고 짬뽕도 있고 우동도 있는데 왜 자장면이 먹고 싶지?" 이 물음에 아이가 "그냥 먹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다면 그것 또한 지난 과거 교육 과정 스타일입니다. 이제 아이는 "왜?" 라는 엄마의 물음에 구체적으로 또박또박 '자장면이 먹고 싶은 이유'를 말해야 합니다. 그것이 2022년 개정 교육 과정에서 추구하는 것입니다. 결국 공부의 핵심은 근원을 따져 밝히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진술하는 데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논술이며, 이 훈련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길러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힙니다. 책을 읽은 아이에게 엄마는 이렇게 묻습니다. "재미있니?" 아이는 대답합니다. "네." 그걸로 끝입니다. 동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와 올바른 삶의 방식을 가르쳐 줍니다. 그것을 좀더 확실하게 깨우치게 하려면, "재미있니?" 라는 질문만으로는 곤란합니다. "왜 그랬을까?" "만일에 그 때 주인공이 이렇게 했다면 결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잠깐만, 그 방법밖에 없었을까?"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질문을 던져 준 다음에 조리있는 답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글로 쓰면 논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 독서ㆍ토론ㆍ논술 따라잡기'를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의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각을 넓혀 갈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이 책을 잘 활용하면 우리 아이들의 사고력과 탐구력, 그리고 창의성이 무럭무럭 자랄 것입니다. 그것이 공부의 핵심입니다. 시골쥐 서울쥐를 어떻게 읽을까요 시골쥐는 한적한 시골에서 살고 있었어요. 하루 종일 들판에 나가 일을 해야 했지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지요. 서울쥐는 복잡한 서울에서 살았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많은 자동차와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고생하지 않고 쉽게 먹을 수 있으니까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어느 날 서울쥐가 시골쥐 집에 놀러 갔어요. 서울쥐는 시골쥐가 사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는 서울로 가 버렸어요, 서울쥐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맛없는 음식만 먹는 시골쥐가 불쌍했어요. 며칠 뒤에 시골쥐가 서울쥐 집을 찾아 갔어요. 시골쥐도 서울쥐가 사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는 시골로 돌아와 버렸어요. 시골쥐는 주인과 고양이한테 쫓기면서 불안하게 사는 서울쥐가 불쌍했어요. 시골쥐는 한적한 시골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고 좋았어요. 서울쥐는 다양한 변화가 있는 서울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고 좋았고요. 누구나 자기가 살던 곳이 좋은 것은 당연해요. 마을과 이웃 사람들에게 정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시골쥐, 서울쥐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거예요.
세상을 만나는 다섯 가지 방법, 오감
현암주니어 / 손원영 (지은이), 민과우 (그림)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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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주니어자연,과학손원영 (지은이), 민과우 (그림)
눈, 코, 입, 귀, 피부에 대해 살펴본 다음, 우리 몸의 여러 감각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과를 먹을 때 눈으로 색깔을 알아보고, 코로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매끈한 감촉을 느끼고, 베어 먹으며 아삭거리는 소리를 듣고, 혀로 맛을 보는 것처럼 다섯 가지 감각이 어우러지며 우리의 경험은 한층 풍부해진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일들을 예시로 들어가며 여러 감각들이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모으는지 살펴본다. 어두울 때는 왜 볼 수 없을까? 샤워할 때 부르는 노랫소리는 왜 평소와 다르게 들릴까? 아픈 곳은 왜 문지르게 될까? 이 모든 질문의 답이 우리 몸의 감각이 일하는 과정을 설명해 준다니 놀랍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간단한 실험으로 살펴본 내용을 직접 몸으로 확인해 보면 나의 감각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한층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세상을 만나는 다섯 가지 방법 1장. 이것저것 다 보는 눈 2장. 주변을 살피는 귀 3장. 피부라는 방호복 4장. 코는 우리 몸의 문지기 5장. 그때그때 다른 맛 맺는 말 매일매일 느끼면서 세상과 어울려나와 세상이 만나는 다섯 가지 방법 우리 몸에는 여러 감각들이 있어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피부로 느끼고, 맛을 보는 다섯 가지 감각을 ‘오감’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은 각기 다른 감각 기관들로부터 받아들인 정보를 뇌로 보내고 뇌에서 해석한 결과를 통해 세상을 이해해요.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있을 때에도 우리의 몸은 쉬지 않고 일하며 세상과 만나고 있어요. 눈을 보면 기분을 알 수 있다고요? 만지면 뾰족하고 찔리면 따끔하다고요? <세상을 만나는 다섯 가지 방법, 오감>은 눈, 코, 입, 귀, 피부에 대해 살펴본 다음, 우리 몸의 여러 감각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과를 먹을 때 눈으로 색깔을 알아보고, 코로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매끈한 감촉을 느끼고, 베어 먹으며 아삭거리는 소리를 듣고, 혀로 맛을 보는 것처럼 다섯 가지 감각이 어우러지며 우리의 경험은 한층 풍부해지지요.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일들을 예시로 들어가며 여러 감각들이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모으는지 살펴볼 거예요. 어두울 때는 왜 볼 수 없을까요? 샤워할 때 부르는 노랫소리는 왜 평소와 다르게 들릴까요? 아픈 곳은 왜 문지르게 될까요? 이 모든 질문의 답이 우리 몸의 감각이 일하는 과정을 설명해 준다니 놀랍지 않나요? 책 속에서 소개하는 간단한 실험으로 살펴본 내용을 직접 몸으로 확인해 보면 나의 감각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한층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감각을 통해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해요! 우리의 뇌는 어떤 정보를 우선적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판단하고 내가 관심을 기울이는 대상에 대해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쏙쏙 골라 준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세상을 읽어 낼 수 있어요. 여러 가지 감각 정보가 있으면 하나의 감각 정보가 다소 약할 때에도 무리 없이 정보를 해석할 수 있어요. 시각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촉각이나 청각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처럼요. 사람들의 감각 기관과 뇌의 구조는 기본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같은 상황에 놓여도 사람마다 경험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몸의 감각들이 서로 도와 가며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사람들은 서로 다른 경험을 나누고 영향을 주고받아요. 우리는 이렇게 매일매일 조금씩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 것이랍니다!우리는 동공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을 잘 의식하지 못해. 하지만 우리 몸 안의 ‘자율 신경계’라고 불리는 세포들은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있어. 예를 들면 주변이 밝을 때도 어두울 때도 눈에 일정한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홍채를 이용해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처럼 말이야.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것도 자율 신경계가 하는 일이야. 달리기를 한 후에 숨이 차면 몸에 산소를 빨리 공급하기 위해서 심장이 빨리 뛰는 것처럼 말이지. 어떤 냄새는 좋아하고, 어떤 냄새는 싫어하는 이유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사람들이 살면서 겪는 일들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야. 좋지 않은 개인의 경험과 특정한 냄새가 연결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향기롭게 느끼는 꽃향기도 누군가에겐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어. 반면에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어떤 일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안 좋은 냄새도 좀 덜 나쁘게 느껴지기도 하지.
이해하면 오싹한 호러 컬렉션 1
을파소 / R. L. 스타인 (지은이), 이강인 (그림), 이재원 (옮긴이) / 2023.10.20
13,800원 ⟶ 12,420원(10% off)

을파소명작,문학R. L. 스타인 (지은이), 이강인 (그림), 이재원 (옮긴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 <구스범스> 시리즈의 작가인 R. L. 스타인의 새로운 공포 단편집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R. L. 스타인은 어디서도 읽어 본 적 없는 새로운 공포 모음집을 만들었다. 공포 문학의 대가가 지은 작품답게, 이 책에는 아이들이 무서움을 즐기며 책장을 넘길 소재들이 가득하다. 괴물, 유령, 환상, 벌레 같은 호기심 넘치는 이야깃거리를 중심으로, 색다르고 기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게다가 이 책은 TV 광고와 음악 앨범 등 다양한 미디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트렌디한 작가, 이강인이 그림을 그려 으스스한 상상력을 극대화했다. 또 무서운 이야기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이재원 역자가 번역을 맡아 어린이 공포 소설의 완성도를 높였다.작가의 말 … 2 어서 와, 여기는 ‘시간의 틈’ … 7 꼬마 괴물들 … 29 허물 … 51 유령이 타고 있어요 … 74 비명을 들은 소년 … 97 벌레 … 120 인생을 바꾸는 방법 … 143 나쁜 면 … 167 땅속의 구멍 … 188 몬스터 메이커 … 210 에필로그 … 234※ 경고 ※ 온몸에 소름 끼칠 준비가 된 사람만 이 책을 펼치세요. 어린이 여러분, 조심하세요. 온몸에 소름이 돋을 수 있으니까요! 이 책에 실린 열 가지 이야기는 모두 여러분에게 오싹함을 안겨 주려고 만든, 어디에서도 읽어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들이랍니다. 어린이 공포 문학의 대가인 R. L. 스타인이 괴물, 유령, 환상, 벌레등이 가득한 오싹한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이 책의 이야기들은 현실에서 여러분에게 ‘절대’ 일어날 리 없으니까요. 그러니 안심하고 책을 펼쳐, 피부가 차가워지고 잔털이 쭈뼛 서고 심장이 쿵쿵 뛰고 이가 덜덜 떨리는 오싹한 기분을 잔뜩 느끼길 바랍니다! (그런데… 정말로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안 일어날 거라 장담할 수 있을까요?) 〈구스범스〉 시리즈의 작가인 R. L. 스타인의 새로운 공포 모음집! 이 책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구스범스〉 시리즈의 작가인 R. L. 스타인의 새로운 공포 단편집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R. L. 스타인은 어디서도 읽어 본 적 없는 새로운 공포 모음집을 만들었습니다. 공포 문학의 대가가 지은 작품답게, 이 책에는 아이들이 무서움을 즐기며 책장을 넘길 소재들이 가득합니다. 괴물, 유령, 환상, 벌레 같은 호기심 넘치는 이야깃거리를 중심으로, 색다르고 기괴한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게다가 이 책은 TV 광고와 음악 앨범 등 다양한 미디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트렌디한 작가, 이강인이 그림을 그려 으스스한 상상력을 극대화했습니다. 또 무서운 이야기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이재원 역자가 번역을 맡아 어린이 공포 소설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웬만한 공포 이야기가 시시하다면, 빤하지 않은 진짜 새롭고 무서운 이야기가 읽고 싶다면, 그리고 온몸에 소름 끼칠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이해하면 오싹한 호러 컬렉션》을 펼칠 차례입니다. 현실과 상상력의 경계가 무너지는 반전 공포 스토리! 이 책은 열 편의 공포 이야기로 이루어진 단편집입니다. 열 명의 주인공은 착하고 올바른 행동만 하는 모범생, 못된 사촌 형에게 복수를 꿈꾸는 동생, 벌레를 소스라치게 무서워하는 아이처럼 주변에서 볼 법한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평범한 주인공이 보통의 일상에서 겪게 되는 공포 스토리는 소름 끼치게 기괴합니다. 스마트 워치를 떨어뜨려 고장 내자 그 시간 속에 갇히고, 어느 날 갑자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부가 허물처럼 벗겨지고, 우연히 발견한 책 속의 주문을 외우자 다른 사람으로, 강아지로 변해 버리지요. 이 끔찍한 판타지들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배경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와는 상관없는 먼 곳에서 펼쳐지는 터무니 없는 공포 스토리가 아니라 아주 가까운 친구, 부모, 형제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지요.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이런 일이 나에게는 정말로 안 일어날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고, 이러한 의구심은 온갖 무서운 상상을 더하여 현실과 상상력의 경계를 무너뜨릴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더해, 책의 제목처럼 이해하면 할수록 오싹함이 배가됩니다. 지금 바로 책을 펼쳐, 곱씹을수록 소름이 돋는 이야기를 즐겨 보세요. 물론,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해야 합니다. 을파소가 소개하는 어린이 장르 읽기물 시리즈 더 스토리의 더 특별한 세 번째 이야기 〈더 스토리〉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더 다양하고,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시리즈입니다. 호러, 판타지, 추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읽기물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합니다. 〈더 스토리〉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장르는 ‘호러’입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호러 문방구》에 이어 또 한 번 어린이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로 여러분을 찾아갈 〈더 스토리〉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내 인생의 알파벳
분홍고래 / 배리 존스버그 지음, 정철우 옮김 / 2015.12.10
12,000원 ⟶ 10,800원(10% off)

분홍고래명작,문학배리 존스버그 지음, 정철우 옮김
자라나는 어린이의 마음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심리 동화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시리즈 4권. 2013년 호주 어린이 평화 문학상, 2014년 빅토리아 프리미어 문학상 수상작. 지나치게 솔직하고 어딘가 조금 이상한 열두 살 소녀 캔디스 피를 통해 복잡다단 삶을 유머러스하게 풀어 냈다. 찰스 디킨슨 소설을 좋아하고 사전 읽기를 즐기는 캔디스 피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려는 큰 마음을 가진 아이다. 열두 살 아이의 마음으로 품기에 세상은 너무 크고 복잡하기만 하다. 하지만 사실만 말해야 하는 캔디스 피가 ‘행복’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순간 그것은 사실이 되어야 한다. 캔디스 피의 좌충우돌 행복 잡아오기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A 는 ‘과제 ’ 9 B 는 ‘탄생 ’ 18 C 는 ‘혼돈 ’ 27 D 는 ‘차원 ’ 37 E 는 ‘땅돼지 물고기 ’ 49 F 는 ‘프랜시스 스카이 ’ 58 G 는 ‘중력 ’ 68 H 는 ‘행복 ’ 79 I 는 ‘깊은 이해 ’ 83 J 는 ‘조크숍’ 싸구려 물건 96 K 는 ‘부엌 ’ 111 L 은 ‘웃음 ’ 123 M 은 ‘슬퍼함 ’ 128 N 은 ‘죽을 뻔한 경험 ’ 143 O 는 ‘인사불성 ’ 155 P 는 ‘피콜트 ’ 160 Q 는 ‘질문 ’ 166 R 은 ‘임시 교사 ’ 172 S 는 ‘분열 ’ 183 T 는 ‘대화 ’ 196 U 는 ‘이해 ’ 207 V 는 ‘미래의 모습 ’ 219 W 는 ‘증인 ’ 228 X 는 ‘제노포비아 ’ 237 Y 는 ‘소리 지르기 ’ 253 Z 는 ‘결전의 시간 ’ 266호주 최고의 어린이 문학 작품! ※2013년 호주 어린이 평화 문학상, 어른 독자 부문 수상 ※2013년 골드 잉키 상 수상 ※2014년 빅토리아 프리미어 문학상, 청소년 문학 부문 수상 ※2014년 테리토리 리드 상, 아동문학/청소년 소설 부문 수상 ※2014년 CBCA 올해의 책, 성인 독자 부문 아너 북 수상 ※2014년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문학상, 아동 문학 부문 수상 후보 ※2014년 뉴사우스웨일스 프리미어 상, 아동 문학상 수상 후보 ※2014년 리얼 상, 7세-9세를 위한 소설 부문 수상 후보 ※2014년 호주 총리 상, 어린이 소설 부문 수상 후보 ※2014년 WA 프리미어 도서 상, 청소년 문학 부문 수상 후보 우스꽝스럽게 정직하고 엄청나게 독창적인 열두 살 여자아이의 좌충우돌 행복 찾기! 주소도 안 남기고 이민 가 버린 행복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시리즈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시리즈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마음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심리 동화입니다. 전 세계 좋은 문학 작품을 선정하여 구성하였으며,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행복의 목덜미를 잡고 집으로 끌고 와서 모든 사람을 꼭 껴안게 하고 싶어.” 2013년 출간되어 호주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내 인생의 알파벳》은 지나치게 솔직하고 어딘가 조금 이상한 열두 살 소녀 캔디스 피를 통해 복잡다단 삶을 유머러스하게 풀어 냈다. 찰스 디킨슨 소설을 좋아하고 사전 읽기를 즐기는 캔디스 피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려는 큰 마음을 가진 아이다. 열두 살 아이의 마음으로 품기에 세상은 너무 크고 복잡하기만 하다. 하지만 사실만 말해야 하는 캔디스 피가 ‘행복’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순간 그것은 사실이 되어야 한다. 캔디스 피의 좌충우돌 행복 잡아오기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주소도 안 남기고 이민 가 버린 행복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열세 살을 앞둔 소녀 캔디스 피는 조금 특별한 아이다. 대화는 쪽지로 하고, 물건은 색별로 분리해 정리해야 한다. 사람들은 캔디스 피를 ‘자폐아’라고 하지만 그건 사람들이 몰라서 하는 말이다. 그냥 조금 특별한 것뿐이다. 어쩌면 캔디스 피의 주변은 특별함의 집합체인지도 모른다. 종교적으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땅돼지 물고기도 그렇고, 심하게 게으르거나 과잉행동 증후군 눈동자를 가진 뱀포트 영어 선생님, 끝없이 자신의 진짜 세계로 돌아가려고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다른 차원에서 온 더글러스, 사랑하지만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으르렁대는 아빠와 삼촌, 암으로 한쪽 가슴을 잃고 우울증에 빠져버린 엄마,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이유 없이 죽어버린 동생 스카이…….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모든 불행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그 뒤 캔디스는 입을 닫았고, 가족은 서로를 보지 않았으니까. 캔디스가 유일하게 속마음을 터놓는 친구는 미국에 사는 펜팔 친구 데닐이다. 하지만 캔디스 피는 데닐에게 한 번도 답장을 받은 적이 없다. 그래도 캔디스 피는 답장 없는 편지를 계속 보낸다. 캔디스 주변은 모두가 혼잣말하고 서로를 보지 않는 사람들뿐이다. “그럼 이제 중요한 걸 말할게. 모두가 운명을 받아들인 채 목적도 없이 헤매고 있어. 더글러스는 예외지만. 더글러스는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데 시간을 보내. 가끔 발목을 삐는 것 말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풀이 죽지만 말이야. 발목이 삐든 안 삐든 행복을 찾는 데 성공하는 사람은 없어. 내 생각에 우리를 위한 행복은 수평선 위의 점만큼도 없는 것 같아. 행복은 외국으로 이민 가 버리고, 새 주소도 남기지 않은 건가 싶어.” 불행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려는 열두 살 소녀의 슬프지만 유쾌한 이야기 어느 날 영어 선생님이 작문 과제를 내주었다. 알파벳으로 ‘내 인생 이야기’를 쓰라는 것. 글을 쓰는 것은 누구보다 자신 있지만, ‘인생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알파벳 ‘A부터 Z'까지 자신의 인생을 모두 담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내 인생의 알파벳》은 열두 살의 특별한 소녀의 아주 특별한 인생 이야기이다. 캔디스 피는 ‘인생 이야기’ 과제를 하면서 자신의 삶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에워싼 ‘불행’을 본다. 왜 모두가 불행한 걸까? 캔디스 피의 눈에 비친 사람들은 모두가 불행하다. 하지만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는 하나도 없다. 마치 불행한 삶이 당연한 삶인 듯 순응하며 살아간다. 그런 캔디스 피의 일상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것은 더글러스라는 친구가 전학을 온 뒤부터다. 더글러스는 매일 밤 6시 30분 나무에서 뛰어내린다. 자신의 진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더글러스의 말에 따르면 세상에는 많은 차원이 있으며 차원마다 수많은 지구와 수많은 태양, 그리고 수많은 캔디스 피와 더글러스가 있다고 한다. 우연한 계기로 차원 여행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진짜 지구(집)로 돌아가 진짜 부모를 만나려고 계속해서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거라고 한다. 더글러스가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겪으면서도 끝없이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다. 캔디스 피는 그런 더글러스를 보며 행복에 대해 생각한다. 사람들은 모두 ‘행복’을 갈망하지만, 행복을 찾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도망가거나 회피하기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행’하다. 캔디스 피는 도망간 ‘행복’을 잡아오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제일 먼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어 선생님을 찾아간다. 선생님의 게으름과 과잉 행동 증후근을 앓고 있는 눈을 처방하기 위해서다. 《내 인생의 알파벳》은 ‘인생 이야기’다. 인생이 그렇듯 배꼽을 움켜쥐며 엉뚱하고, 황당하고, 웃긴 이야기를 하다가도 어느 순간 고통과 슬픔이 가슴 깊이 박혀 울컥 눈물을 쏟게 한다. “그렇지만 내가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 온기가 우리 가족을 떠나 버리기 전에 (……) 미국 사람들은 생명과 자유, 그리고 행복 좇기를 좋아한다고 알고 있어. 혹시 네가 행복을 좇아서 행복을 찾았다면 그 방법 좀 알려줘.”더글러스 벤슨은 내 옆에 앉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남은 자리라고는 그것뿐이었으니까. 앉고 싶어서 내 옆에 앉는 애는 없었다. 이것 또한 일상일 뿐이고 나는 그것도 존중했다. 나는 펜을 들어 이해력 문제를 다시 풀었다. 몇 분이 지났을까, 누가 내 어깨를 두드렸다. 나는 고개를 들었다. “비밀 지킬 수 있어?” 더글러스 벤슨이 소곤거렸다. “아니.” 나는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잠시 후에 또 내 어깨를 두드렸다. “전혀 지킬 수 없어?” 더글러스 벤슨이 소곤거렸다. “없어.” 나도 작게 대답했다. “알았어.” 세 번째로 어깨를 두드렸다. “어쨌건 내 비밀 들어 볼래?” 벤슨이 소곤거렸다. “아니. ” “알았어. ” 종이 울렸다. 점심시간이다. 더글러스 벤슨은 운이 좋았다. 10분만 수업하고 쉬는 시간이 됐으니 말이다. 나는 펜과 연필을 조심해서 필통에 넣었다. 아주 조심해서 했다. …… (중략)……-엄마: 유방암, 양쪽 가슴 모두 절제, 우울증. -아빠: 좌절된 야망, 아내의 사랑을 잃음 (아마도),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일로 형 브라이언에게 분노함. -부자 삼촌 브라이언: 물질적으로 부자이지만, 정신적으로 가난함. -캔디스 (나): 사교성 부족. 여기에다 죽은 동생 스카이 때문에 영원한 상실감과 일종의 죄의식을 가지고 있음. 이만하면 너도 알겠지만 우리 가족은 ‘올해의 행복한 호주 가족’의 우승 후보는 아니야. 더군다나 중요한 주위 사람들도 상황이 좋지 않아. 뱀포드 영어 선생님만 해도 그래. 선생님은 한쪽 눈이 게으르다기보다는 완전한 실업 수당 생활자 같아. (미국에도 ‘실업 급여 생활자’라는 말이 있니? 있겠지. 전에 없었다면 이제는 있는 거야. -다른 문화와 통하다 보면 이런 좋은 점도 있네. 정말 재미있다!) 아이들이란 잔인해. 선생님의 실업 급여 생활자 같은 눈 때문에 많이 놀리고 선생님 기분을 나쁘게 해. 그리고 다른 차원에서 온 더글러스 벤슨. 양자 물리학자도 아니고 실험 음악가도 아닌 복제 부모님하고 이쪽 차원에 갇혀 있어서 매우 불행한 아이야. 그런데 그 애가 어떤 골짜기에 사로잡힌 것 같아서 걱정이야. 아리송한 말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전체적으로 어떤지 감은 잡았을 거로 생각해.…… (중략)…… 요즘도 나무에서 뛰어내려?” 더글러스가 한숨을 쉬었다. “당연하지. 그런데 계속 실패야. ” “나무에서 뛰어내리지 못한다는 거야?” “아니. 뛰어내리는 건 문제없어. 그런데 내 세계로 돌아갈 수가 없어. 정말 미치겠어. ” “네 세계에 나도 있니?” “뭐?” “캔디스 피가 있냐고. 한없이 많은 지구가 있다고 네가 그랬으니까 한없이 많은 ‘나’도 있을 거 아니야. 너의 다른 지구에서 다른 나와 부딪힌 적 있어? 그랬다면 그 애는 (아니 나는) 어떤 아이니? 다른 캔디스도 너와 친구야? 그 캔디스도 종교적으로 혼란스러워하는 물고기가 있어? 그 애는 정상이야?” 어딘가에 정상적인 일을 하고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정상인 내가 있다는 생각이 마음에 들었다. 정상인 캔디스는 ‘특수 학습반 학생’의 줄임말로 불리지도 않고, 남자 친구와 전화도 있으며 친구 집에서 잠도 자고, 사과주를 마시며 랩을 좋아하고, 귀에 대고 속삭이며 나중에 커서 캔디스 언니처럼 되고 싶어 하는 여동생에게 별별 얘기도 다 털어놓을 것이다.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 거야. 그런데 너를 만난 적은 없어. ” 더글러스가 말했다. “부탁 좀 들어 줄래? 만약에 네가 돌아가게 되면……. ” “만약은 빼고 내가 ‘돌아가면’이라고 말해야지. ” “그래. 네가 돌아가면 나를 찾아볼 수 있겠니? 나 대신 인사를 전해 줘.” …… (중략)…… 데닐에게 내게는 땅돼지 물고기라는 금붕어가 있어. 내 침대 옆 수납장 위에 있는 어항에서 살아. 솔직히 암컷인지 수컷인지는 모르겠어. 그걸 알려면 몇 년은 수의학을 공부해야 할 것 같아. 겉으로만 봐서는 알 수 없거든. 땅돼지 물고기는 재미있는 물고기야. 대부분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짓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사실 하는 일이 뻔해.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하며 어항에서 헤엄치고 다녀. 어떤 때는 시계 방향으로 돌고 어떤 때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돌아. 일정한 규칙이 있는 것같지 않아. 나는 금붕어와 많은 시간을 보내니까 내 말이 맞을 거야. 흥미로운 건 과연 금붕어에게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 하는 거야. 내가 ‘보일까’를 강조한 건 확실히 알 수는 없기 때문이야. 조금만 참고 들어 봐. 땅돼지 물고기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봐. 금붕어가 아는 한 금붕어의 우주는 플라스틱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항 밖의 삶은 경험할 수가 없지. (어항 밖에서는 죽을 테니까.) 어항 속이 괜찮은 우주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다른 우주를 모르니까. 그런데 (이것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가끔 사람 얼굴 (내 얼굴 )이 우주 바깥에 나타나서 금붕어와 만나. 내가 플라스틱을 사이에 두고 입 모양으로 얘기하거든. 나는 땅돼지 물고기에게 많은 얘기를 해. 그 이유는 지금 말하고 싶지 않아. 금붕어가 어떻게 생각할까? 혹시 내가 자기와 대화하려는 신이라고 생각할까? (플라스틱의 굴절 성질 때문에) 내 얼굴이 풍선처럼 커져서 나타났다가 작아지며 사라져. 금붕어에겐 신비한 경험일 수 있잖아. 내가 금붕어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걸로 생각할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하지만 많은 사람이 믿는 신이란 존재가 그런 거면 어쩌지? 가끔 우리 의식 속에 풍선처럼 커지며 나타나는 존재라면. 우리는 그 존재가 심오한 것을 말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존재는 청소할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것뿐이라면? …… (중략)…… 다른 차원에서 온 더글러스 벤슨이 내 생일에 가슴을 선물했다. 색깔펜과는 차원이 달랐다. 더글러스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색깔펜과는 차원이 다르네.” 더글러스는 발을 어쩔 줄 몰라 했다. 더글러스가 난처해 하는 걸 본 적은 없었지만 그 증세에 관해서 읽은 적이 있다. 얼굴이 이상하고 부자연스럽게 빨개지고, 발을 어쩔 줄 몰라 하며,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더글러스는 세 가지 증세를 모두 보였다. “아주 좋다.” 나는 내 무릎에 놓인 두 개의 이상한 물건을 보며 말했다. “내가 받아 본 가짜 가슴 중에서 최고야.” 사실이었다. 하지만 더글러스는 내 말에서 틀린 점을 금방 알아챘다. 생각을 많이 하고 머리에 이상하게 생긴 울퉁불퉁한 덩어리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네가 가짜 가슴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잖아.” 더글러스가 꼭 집어 말했다. “맞아. 당연히 처음이지.” 더글러스는 발을 이리저리 더 움직였다. “내가 직접 만들었어.” “멋지다.” “있잖아, 그게…….” 더글러스는 발을 또 이리저리 움직였다. 나는 카펫에 구멍이 나는 게 아닌지 슬슬 걱정이 됐다. “네가 그랬잖아, 그러니까……. 생겨야 할 것이 생기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거, 거기 말이야.” 더글러스는 내 가슴 즈음에 대고 대충 고갯짓을 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 고갯짓은 너무나 대충이어서 어느 방향으로 흔드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엄마가 유리 동물을 모아 놓는 장식장을 가리키는 것처럼 보였다. 내가 다른 차원에서 온 더글러스 벤슨에게 가슴이 없다는 얘기를 한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내가 말한 것을 몽땅 기억할 수는 없다. 더글러스는 마치 연설을 하다가 용기가 바닥나기 전에 말해 버려야겠다는 듯이 불쑥 말을 이었다. “그래서 웹사이트에서 그거에 관한 조사를 했어. 뭘로 만들어야 하는지 말이야. 방법은 간단했어. 부풀게 하는 거야.” 더글러스는 부풀리는 방법으로 가슴이 납작한 사람들 중 가장 비관적인 사람도 설득할 수 있다는 듯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거의 내 눈을 쳐다볼 뻔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이렇게까지…… 될 수 있어. ” 더글러스는 두 손을 자기 가슴에 댔다가 상당히 멀리 앞으로 내보냈다. 내가 그 크기로 가슴을 부풀린다면 앞으로 고꾸라져 서 가짜 가슴이 터지고 말 것이다. 고마워하지 않는 것처럼 들릴까 봐 이 말은 하지 않았다. …… (중략)…… 묘지까지는 차로 10분 걸리는데 모두 한마디도 안 했다. 아빠는 차를 주차하고 야외 담요와 등산 가방, 꽃다발을 꺼냈다. 우리는 작은 문을 지나 묘비 사이로 굽어 있는 길을 따라 걸었다. 아직도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스카이 묘지는 공원 가운데 있었는데 나는 그것이 기뻤다. 끝으로 밀려나 있는 것보다 가운데 있는 게 좋았다. 아빠는 가방을 땅에 내려놓고 담요를 펴서 스카이 자리 끝에 있는 잔디에 깔았다. 엄마는 묘비 옆에 있는 꽃병에서 시든 꽃을 빼고 새로 가지고 온 꽃을 조심스레 꽂았다. 그리고 핸드백에 넣어 온 물병으로 꽃병에 물을 채웠다. 아빠는 걷기 시작했다. 엄마는 담요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또 시작이다.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엄마의 어깨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묘비에 적힌 글을 읽었지만 속으로 읽었다. 늘 그렇게 한다. 나도 꼭 하는 일이 있다. ‘프랜시스, 사랑하는 딸이자 동생.’ 그리고 살았던 기간을 읽었다. 짧은 시간이다. 돌에 새겨 있으니 어쩐지 더 슬펐다. 나는 서 있었다. 아빠는 걸었다. 엄마는 꿇어앉아 있었다. 나는 잔디 무더기 아래 뭐가 있는지 궁금했다. 아직 스카이의 일부가 남아 있을까? 지렁이와 어둡고 습한 곳과 흙을 좋아 하며 재빨리 움직이는 벌레들이 바빴을 것이다. 아마도 뼈가 있겠지. 뼈만 남아 있을 것이다. 작은 해골이 다시 맞출 수 없이 뒤죽박죽 섞여 있겠지. 뼈에게 경의를 표하기는 어렵다. 묘비에 적힌 글에게도 마찬가지다. 스카이가 어딘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러면 좋겠다.) 그곳이 여기는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나는 위를 봤다. 하늘은 나뭇잎 무늬로 아롱져 있었다. 가려진 지평선 쪽에는 엷은 파란색 빛으로 덮여 있었다. 하지만 우리 위쪽에는 무거운 먹구름이 밀려왔다. 나는 연기 같은 덩굴 모양이 동그랗게 말리다가 가운데서 재빨리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갑자기 큼직한 물방울이 내 이마에 뚝 떨어져 움찔했다. 그리고 또 하나가 떨어졌다……. 우산 단추를 누르자 노랑과 초록 줄로 빛나는 꽃 그림으로 활짝 피었다. 우산을 빙글빙글 돌렸더니 줄이 섞여서 흐려졌다. 엄마는 작은 우산 안에서 젖지 않은 채 무릎을 꿇고 있었다. 아빠는 젖지 않고 왔다 갔다 했다. 나는 빗물이 옷깃 안으로 흘러 등으로 내려가는 걸 느꼈다. 우산은 내 눈앞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나는 춤을 췄다. 전에 영화를 한 편 봤다. 오래된 영화였다. 한 남자가 억수같이 퍼붓는 비를 맞으며 웅덩이에서 팔짝팔짝 뛰고 첨벙대고 있었다. 그 남자는 우산을 머리에 쓰지 않고 균형을 잡는데 썼다. 나는 그 춤이 정말 좋았다. 춤이 전하는 말이 있었다. ‘난 괜찮아. 나는 행복해. 비도 내 행복을 바꿀 수 없어. 세상은 아름다워. 내게 어떤 고난이 와도 나는 굴하지 않을 거야. 나는 행복하니까. ’ 그래서 나는 춤을 추었다. 웅덩이에서 팔짝팔짝 뛰었다. 리본 체조를 하듯 우산을 흔들었다. 나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들어 울고 있는 하늘을 반갑게 맞이했다. 엄마는 무릎을 꿇고 있었다. 아빠는 왔다 갔다 했다. 나는 춤을 췄다. 문제 가정이라는 말을 아는지 모르겠다. 바로 우리 집 얘기다.
요술구슬
산수야 / 권오단 (지은이), 문정민 (그림) /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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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야명작,문학권오단 (지은이), 문정민 (그림)
제1회 비룡소 '이 동화가 재밌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상 수상작.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주인공이 자신의 문제를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맞서는 용기를 그린 이야기다. 경운이는 대마왕의 가방을 아침마다 들어주고, 돈도 빼앗기지만 누구에게도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지 못한다. 부모님에게도 선생님에게도…. 혼자서만 생각하고 이 일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소극적으로 바랄 뿐이다. 어느 날 공원에서 만난 할머니는 경운이에게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데….학교 가기 싫어 6 요술구슬 11 최용구 골탕작전 1 38 최용구 골탕작전 2 59 최용구의 복수 68 비겁하지 않아 78 요술구슬의 비밀 96 행복한 아이 115 글쓴이의 말 127제1회 비룡소 [이 동화가 재밌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상 수상 정당하지 않은 일에 맞서는 용기, 내 마음속 요술구슬을 찾아 떠나는 여행 우리의 마음속에는 구슬이 하나씩 있답니다. 그 구슬을 어떻게 어루만지느냐에 따라 빛을 내기도 하고 빛을 잃기도 하지요. 가만히 눈을 감고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구슬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 구슬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난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지?’ ‘친구들을 아껴주고 즐겁게 생활했을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해냈을까?’ ‘정당하지 않은 일을 당했을 때 용기를 내서 말할 수 있을까?’ 어린이 여러분들이 하나씩 갖고 있는 마음속 구슬이 세상을 밝히는 것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 보세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주인공이 자신의 문제를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맞서는 용기에 대해 배워요 학교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곳이랍니다. 물론 공부도 하는 곳이지요. 요즘은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공부보다는 친구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책의 주인공인 경운이도 대마왕의 가방을 아침마다 들어주고, 돈도 빼앗기지만 누구에게도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지 못해요. 부모님에게도 선생님에게도……. 혼자서만 생각하고 이 일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소극적으로 바랄 뿐이죠. 어느 날 공원에서 만난 할머니는 경운이에게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용기가 필요하죠. 하지만 그 용기는 우리 어린이들 마음속에 다 가지고 있답니다. 경운이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문제를 드러낸 것처럼 옮음과 용기에 대해 배워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어린이들이 되세요 학대와 폭력, 가족의 무관심과 방임에 노출된 아이들이 비행청소년으로 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마음속에 불만과 고통이 쌓이면 결국 폭발하여 피해를 주게 되지요. 그것이 자신을 망치고 사회문제를 야기한답니다. 요술구슬에 등장하는 최용구와 같은 아이들이지요. 처음부터 나쁜 어린이는 없답니다. 아이들이 삐뚤어지는 것은 반드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어요. 어린이 여러분이 다른 사람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 친구들이 왜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그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답니다. 그 생각을 넓혀서 세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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