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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쇼피 셀러 가이드북
e비즈북스 / 서주영 (지은이) / 2022.04.05
29,500

e비즈북스소설,일반서주영 (지은이)
싱가포르 쇼피의 가입부터 광고, 프로모션, 라이브커머스까지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더욱 보강하며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기존 책보다 분량이 30% 더 늘어난 이 책은 쇼피 셀러에게 백과사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거대한 인구 잠재력과 젊은 중산층의 증가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한류 열풍이 거센 지금이 진출의 최적기다. 젊은 쇼핑몰 쇼피를 통해 그 기회를 잡아보자.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1 쇼피를 아시나요? :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01 쇼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주요 특징 02 숫자로 보는 쇼피 03 쇼피에서 잘 팔리는 카테고리와 특이점 04 한국 셀러들을 위한 쇼피코리아의 지원 1. 원스탑 동남아 4개국 진출 패키지 | 2. 인큐베이션 | 3. 비영어권 지역 해외 판매 진출을 위한 현지화 지원 | 4. 쇼피 로지스틱스 서비스를 통한 물류 지원 | 5. 교육 지원| 6. 헬프 센터 운영 CHAPTER 2 자, 이제 쇼피 셀러가 되어 볼까요? :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01 셀러 가입 전 알아야 하는 입점 절차 및 주요 정책 1. 입점 절차 | 2. 수수료 | 3. 배송 정책 | 4. 페널티 정책 | 5. 리스팅 수 제한 정책 02 가상계좌 개설하기: 페이오니아 03 쇼피 셀러 가입하기 1. 입점 신청하기 | 2. 셀러 등록하기 | 3. 메인-서브 계정 시스템 등록 04 기본적인 셀러 샵 설정 1. Shop Profile(샵 기본) 설정 | 2. Shop Setting(기본) 설정 | 3. My Adresses(주소) 설정 | 4. Account(계정) 설정 05 쇼피와 페이오니아 연동하기 CHAPTER 3 어떤 물건을 판매하면 좋을까요? :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01 쇼피 시장 조사와 소싱 1. 리스팅이 금지된 상품들 | 2. 소싱 상품으로 추천하지 않는 상품 | 3. 소싱의 기본 | 4. 소싱 절차 02 상품 소싱 플랫폼 1. 사입형 도매 사이트 | 2. 배송대행형 도매 사이트 | 3. 공공 및 민간 무역 알선 사이트| 4. 국내 소싱 전시회 | 5. 오프라인 도매시장과 도매처 | 6. 쿠팡, G마켓 등 빠른 배송이 가능한 오픈마켓 CHAPTER 4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해 봅시다 01 쇼피의 구매자 화면 해부 1. 모바일 앱 다운로드받기 | 2. 메인 화면 | 3. Shopee Mall 화면 | 4. 상품 상세 화면 02 상품 등록 전 유의사항 1.안전마크 | 2. 마스크 판매 시 유의사항 | 3. 알코올 기반의 손 소독제 | 4. Preorder 상품 정책 및 리스팅 | 5. 상품 가격 책정 시 Misleading Discount Tag 규정 | 6. Invalid Attribution과 브랜드 등록 | 7. 싱가포르 애견 육류 제품 판매 시 유의사항 |8. 인도네시아 판매 제한 유의사항 03 내 상품을 잘 노출시키기 위한 상품 등록 가이드 1. 제품명 | 2. 제품 카테고리 | 3. 제품 설명 | 4. 제품 이미지 04 배송비 확인 1. 리베이트(고정 배송비 지원) 정책 | 2. 가변비 및 배송비 | 3. 쇼피코리아의 Price Tool과 요율표 05 가격 설정을 위한 수수료 종류 확인 1. 판매 수수료 | 2. 마케팅 수수료 | 3. 유료 CS 서비스 수수료 | 4. 결제대행사 수수료 06 상품 등록 1.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개별 상품 등록 | 2. 엑셀을 이용한 대량 등록 07 셀러샵 꾸미기 1. Shop Decoration | 2. Shop Categories CHAPTER 5 상품 판매는 마케팅에 따라 달라집니다 01 마케팅의 기본 개념 1. 온라인 마케팅이란? | 2. 온라인 마케팅은 필요한가? | 3. 온라인 마케팅 이론의 정수: 퍼널 마케팅 02 쇼피 셀러센터 Marketing Centre 03 프로모션으로 매출 향상하기(Boost Sales with Promotion) 1. Vouchers | 2. Discount Promotions | 3. Bundle Deal | 4. Add-on Deal | 5. My Shop’s Flash Deals | 6. Shipping Fee Promotion | 7. Seller Coins | 8. Bump 04 고객과의 소통(Engage with Your Shoppers) 1. Follow Prize | 2. Live Streaming | 3. Chat Broadcast | 4. Shopee Feed 05 샵 트래픽 늘리기(Increase Your Shop Traffic) 1. Shopee Ads | 2. Top Picks 06 쇼피 공식 프로모션 참가하기(Campaign) 1. Product Campaign 참가하기 | 2. Voucher Campaign 참가하기 07 쇼피 공식 프로모션 참가하기(Flash Deal) CHAPTER 6 주문이 들어왔어요. 주문 처리부터 정산까지 어떻게 처리할까요? 01 주문 확인(To ship 중 To Process단계) 02 배송처리(To ship 중 Processed 단계) 03 배송 트래킹(Order Tracking) 04 주문 취소(Cancellation) 05 반품/환불해 주기(Return/Refund) 1. 기존 정책에서 반품을 승인하는 경우 | 2. 기존 정책에서 반품을 승인하지 않는 경우 | 3. 신규 정책의 프로세스 06 판매 대금 정산 받기 1. 정산주기 | 2. 전체 정산 금액 확인 | 3. 개별 주문의 정산 금액 확인 07 내 통장으로 인출하기 CHAPTER 7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TIP 01 Data를 통한 정기 분석 1. Business Insights | 2. Account Health | 3. 리포트 활용하기 02 고객과의 대화 1. 채팅창 이용하기 | 2. 채팅 설정 03 Rating 관리 1. Shop Rating 관리 | 2. Buyer Rating 04 Cash Back & Free Shipping Program 유료 서비스 이용하기 05 Preferred Seller와 Shopee Mall Seller 되기 1. Preferred Seller 되기 | 2. Shopee Mall Seller 되기 06 쇼피 픽업 서비스 1. 개요 | 2. 서비스 요율 및 지역 | 3. 이용방법 | 4. 무료 픽업 07 무료 ERP 이용으로 편하게 계정 관리하기 CHAPTER 8 글로벌셀러를 위한 간단 세무 지식 01 사업자 선택과 소득세 신고 1. 업종 코드 선택 | 2. 기준경비율, 단순경비율 02 부가세 신고(부가세 환급받는 방법) CHAPTER 9 수출자로서의 혜택을 누려봅시다 01 수출이란 02 수출신고를 위한 구비 조건 1. 통관고유부호 | 2. 신고인부호 03 수출신고 시 혜택 04 uTradeHub 2.0을 통한 초간단 수출신고 1. 수출신고 | 2. HS CODE | 3. 수출신고 정정 신고 | 4. 취하 및 기간연장 신청| 5. 관세청 서류 제출 05 수출신고필증 다운로드하는 법 1. 수출신고필증 다운로드 방법 | 2. 수출 이행 내역서 다운로드 방법 부록 01 쇼피 내 광고 전략 1. 트래픽 | 2. 전환율 | 3. 구매자별 매출액 02 저자 강의 쇼피 셀러가 알아야 할 정보가 집약된 종합비타민! 더 알차고 꼼꼼하게 강화된 쇼피 셀러 가이드! 싱가포르에서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쇼피. 후발주자임에도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쇼피는 이제는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아시아의 대표 마켓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책의 저자로서, 글로벌 셀러 강사이자 직접 여러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셀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셀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살아있는 정보를 듬뿍 담았다. 특히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싱가포르 쇼피의 가입부터 광고, 프로모션, 라이브커머스까지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더욱 보강하며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기존 책보다 분량이 30% 더 늘어난 이 책은 쇼피 셀러에게 백과사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거대한 인구 잠재력과 젊은 중산층의 증가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한류 열풍이 거센 지금이 진출의 최적기다. 젊은 쇼핑몰 쇼피를 통해 그 기회를 잡아보자.
숲속의 자본주의자
다산초당(다산북스) / 박혜윤 (지은이) / 2021.06.14
15,000원 ⟶ 13,500원(10% off)

다산초당(다산북스)소설,일반박혜윤 (지은이)
서울대를 졸업한 일간지 기자, 교육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 소위 엘리트로 살아왔던 저자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삶이 점점 버거웠다. 기자로 살든 학자로 살든 인생을 송두리째 내놓아야 했다. 그러던 사이 번아웃이 온 남편이 갑작스럽게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결심이 섰다. 바로 지금이 ‘조화로운 삶’을, 나만의 ‘월든’을 살아볼 기회였다. 그들의 은퇴 생활은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실험이 되었다. 과감히 자녀들을 데리고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실개천이 흐르는 너른 땅에 지어진 작고 오래된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일과 기쁨을 하나로 만들었다. 빠르게 소비하는 대신 느긋하게 향유하는 법을 익혔다. 그러자 단돈 100만 원으로도 4인 가족의 한 달 일상이 풍요로웠다. 자본주의에서 완전히 독립하지 않고도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자본주의 변두리에서 더욱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숲속의 자본주의자’가 되었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는 자본주의에 반대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하루 종일 치열하게 살고도 자리에 누워 불안한 마음에 휩싸이는 이들에게 삶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따라 걸으며 나만의 삶을 발견해내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프롤로그 골수를 맛보는 삶 1장 제철에 블랙베리를 따는 삶 시골에서 자본주의 활용하기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농사꾼 생활비 100만 원 버릴수록 풍성해진다 무엇보다 기쁨으로 먹는 것 2장 어쩔 수 없이 살지 않기 위해 버렸던 것들 꿈이 삶을 가로막을 때 욕망에 항복하는 습관 그것은 나의 권리가 아니다 일단, 감사와 이해를 멈추다 가르칠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다림질의 미니멀리즘 3장 돈 벌지 않는 나와 살아가는 법 스콘 대 발효 빵 참을 수 있는 가난 돈의 기쁨과 슬픔 우리 모두 폐를 끼친다 4장 숲속에서 내 이야기 찾기 세상의 모욕 앞에서 나를 지키는 시선 함께해야 나를 찾을 수 있다 소로의 시시하고 소중한 이야기 삶은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 고전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법 마당의 피아노 5장 투명해질 때만 보이는 것들 시간을 멈추는 유일한 방법 인간이 신에 가까워질 때 우리 옆집에는 태극기 부대가 산다 모든 것은 나를 속이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누구에게 인정받으면 행복해질까 어떤 일은 내딛으면 이루어진다 에필로그 끝을 보며 지금을 사랑하다나는 요즘 시대에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한번쯤 중얼거려본 당신의 마음을 두드릴 삶의 실험 서울에 살던 평범한 가족이 특별한 계획 없이 미국 시골로 떠났다. 110년된 집에서 밀을 갈고 빵을 구워먹으며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았다. 소크라테스처럼 삶에 질문을 던지고, 소로처럼 순간을 음미하며 살다 보니 드디어 나답게 살아가는 삶의 맛을 알게 되었다. ★★★★★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감동 서평 “괜히 초조한 마음이 들 때마다 이 책을 다시 꺼내본다.” -한** 독자님 “사는 대로 쓰고, 쓰는 대로 살아 더욱 힘이 있는 글이다.” -이** 독자님 “이 책을 읽고 나면 시골에 가고 싶어지는 게 아니라, 내 일상을 그대로 사랑할 힘이 생긴다.” -김** 독자님 세상의 속도에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졌을 때 비로소 나의 월든을 찾아 떠났다 서울대를 졸업한 일간지 기자, 교육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 소위 엘리트로 살아왔던 저자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삶이 점점 버거웠다. 기자로 살든 학자로 살든 인생을 송두리째 내놓아야 했다. 그러던 사이 번아웃이 온 남편이 갑작스럽게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결심이 섰다. 바로 지금이 ‘조화로운 삶’을, 나만의 ‘월든’을 살아볼 기회였다. 그들의 은퇴 생활은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실험이 되었다. 과감히 자녀들을 데리고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실개천이 흐르는 너른 땅에 지어진 작고 오래된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일과 기쁨을 하나로 만들었다. 빠르게 소비하는 대신 느긋하게 향유하는 법을 익혔다. 그러자 단돈 100만 원으로도 4인 가족의 한 달 일상이 풍요로웠다. 자본주의에서 완전히 독립하지 않고도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자본주의 변두리에서 더욱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숲속의 자본주의자’가 되었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는 자본주의에 반대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하루 종일 치열하게 살고도 자리에 누워 불안한 마음에 휩싸이는 이들에게 삶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따라 걸으며 나만의 삶을 발견해내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110년 된 집에서 빵 구우며 찾은 지친 마음을 설레게 할 인생의 통찰 미국 북서부의 시골 마을 알링턴, 그곳에서도 더 외곽으로 나가면 무성한 숲 사이로 드문드문 집이 보인다. 그중 가장 허름하고 낡은 단층집에 한 가족이 산다. 서울에 살던 저자는 가족과 함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미국 시골에 자리를 잡았다. 적게 벌고 적게 쓰며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산 지 어느새 7년이 되었다. 그동안 그들을 둘러싼 많은 것이 바뀌었다. 여름에는 멀리 여행을 떠나는 대신 근처 숲에서 블랙베리를 따며 자연 본연의 맛과 인간 군집 생활의 이유를 발견하고, 고급 빵집의 크루아상 대신 밀을 직접 갈아 통밀빵을 구워 먹으며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시간까지 즐거움으로 만든다. 그들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만의 월든’을 발견하려 했고, 마침내 그들 앞에 신선한 사유로 풍성하고 기쁨으로 생생한 삶이 펼쳐졌다. 저자는 마치 소크라테스처럼 현대 사회에서 당연해 보이는 전제들을 되묻고 삶으로 실험해 보며, 그리하여 소로처럼 삶의 골수를 맛보고자 한다. 두려움보다 기쁨과 호기심으로 행동하는 그의 태도는 우리가 얼마나 불안과 관성으로 살아왔는지 깨닫게 하는 한편, 기묘한 자유의 쾌감을 선사한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산다는 것 자체가 꽤나 좋은 일’이라는 작가의 믿음이 내 것이 된다.이 방법을 포기한 건 환경오염 때문도, 돈 때문도 아니었다. 증오심 때문이었다. 이 동물들에 대한 증오심은 세상에 태어나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무시무시한 감정이었다. 도시에서 나를 피로하게 만든 무례한 인간, 층간소음, 비열한 상사, 경제적 빈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강렬한 절망감이었다. 사실 이 동물들이 파헤친 작물을 돈으로 따지면 소소했다. 그런데도 이 동물들을 당장 죽여버리고 싶었다. 피가 머리 꼭대기로 몰리면서 관자놀이가 방망이질할 만큼 분노가 치밀었다.그래서 우리는 사슴을 증오하며 농사를 짓는 대신 사슴처럼 살기로 했다. 야생 채집을 공부했다. 팔 만한 것을 경작하는 대신, 야생 상태의 텃밭을 꾸리고 채집을 하면서 먹고살아 보기로 한 것이다.<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농사꾼> 블랙베리를 따는 일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가시에 찔려 상처가 많이 나기도 하고, 따고 씻고 얼리는 작업에 들이는 시간을 따지면 최저시급에도 한참 못 미친다. 그렇지만 블랙베리를 따는 순간이야말로 내가 이 지구와 얼마나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내가 지구상 모든 생명체와 얼마나 가까이 맞닿아 있는 관계인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반드시 내 손으로 먹을 것을 채취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그토록 열심히 딴 블랙베리의 양이 얼마나 초라한지 몸소 경험해야 한다.<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농사꾼> 언제가 됐든 몸은 아프기 시작할 것이다. 후회되지 않을 만큼 이 시간을 충분히 만끽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쁜 일을 방지하려고 사는 게 아니라, 나쁜 일은 생기겠지만 그래도 삶의 구석구석을 만끽해서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그렇게 살았을 삶을 사는 게 목적이니까. <무엇보다 기쁨으로 먹는 것>
킵 샤프
니들북 / 산제이 굽타 (지은이), 한정훈 (옮긴이), 석승한 (감수)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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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북취미,실용산제이 굽타 (지은이), 한정훈 (옮긴이), 석승한 (감수)
CNN 수석 의학 전문 기자,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 산제이 굽타 박사의 혁명적인 두뇌 사용 설명서. 최근까지도 뇌는 특정 시기까지만 발달하고 이후로는 쇠퇴한다는 게 통념이었다. 하지만 평생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이 들어서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거나 나이 먹으면 뇌도 늙는다는 말은 더 이상 ‘팩트’가 아닌 것이다. 저자는 전 세계의 저명한 뇌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밀을 밝혀내고자 했다. 또한 뇌 건강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아왔던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게 짚어주고, 과학적 증거에 기초해 뇌 건강에 좋은 이상적 식단, 운동, 수면, 사회적 소통 등에 관한 전략을 제시해준다. 무엇보다 바로 실천 가능한 뇌 건강 12주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뇌 건강이라는 영역에 실용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뇌 : 내 머릿속의 블랙박스 Chapter 1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 Chapter 2 인지 능력 저하에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 Chapter 3 우리를 무너뜨리는 12가지 오해와 우리를 바로 세우는 5가지 기둥 Part 2. 두뇌 강화 : 정신 건강을 잃지 않는 방법 Chapter 4 운동의 기적 Chapter 5 목적의식, 학습, 발견의 힘 Chapter 6 수면과 휴식 Chapter 7 뇌에 좋은 음식 Chapter 8 소통이라는 보호막 Chapter 9 종합 전략 : 12주 프로그램으로 더욱 건강한 뇌 만들기 Part 3. 진단 그 후 : 치매를 진단받은 후 해야 할 일과 이겨내는 방법 Chapter 10 병든 뇌의 진단과 치료 Chapter 11 보호자를 위한 조언 에필로그 감사의 말CNN 수석 의학 전문 기자,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 산제이 굽타 박사의 혁명적인 두뇌 사용 설명서 습관을 바꾸면 뇌는 늙지 않는다!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CNN 수석 의학 전문 기자,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 전 미국 백악관 특별 연구원 산제이 굽타 박사의 《킵 샤프(KEEP SHARP)》 한국어판 드디어 출간! 아마존 27주 연속 분야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빌 게이츠, 아리아나 허핑턴 추천 대한신경과학회 회장 석승한 교수 감수 최근까지도 뇌는 특정 시기까지만 발달하고 이후로는 쇠퇴한다는 게 통념이었다. 하지만 평생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이 들어서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거나 나이 먹으면 뇌도 늙는다는 말은 더 이상 ‘팩트’가 아닌 것이다. 저자인 산제이 굽타 박사는 전 세계의 저명한 뇌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밀을 밝혀내고자 했다. 또한 뇌 건강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아왔던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게 짚어주고, 과학적 증거에 기초해 뇌 건강에 좋은 이상적 식단, 운동, 수면, 사회적 소통 등에 관한 전략을 제시해준다. 무엇보다 바로 실천 가능한 뇌 건강 12주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뇌 건강이라는 영역에 실용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 생활습관을 바꾸면 나이, 타고난 유전자와 상관없이 건강한 뇌를 만들 수 있다! 나이 들어서 그런지 자꾸 깜빡깜빡한다든가, 건강에 아무리 신경 써도 타고난 유전자는 절대 쫓아가지 못한다든가 하는 말들을 많이 하고 또 많이 들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 나이를 먹으면서 발생하는 노화를 숙명처럼 받아들이며 늙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창’일 때보다 건강한 식단을 챙기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줄이려고 하면서도 이러한 노력이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젊은 시절로 되돌려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특히 뇌 건강과 관련해서 나이와 연관 지으며 나이에 제한을 두고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중년 이후로 기억력, 인지력, 학습 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당연시하거나, 특정 연령이 지나면 머리가 잘 따라가지 못한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일을 꺼린다.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나 장기보다 유독 뇌와 연관된 질환에 있어서 막연한 무력감이나 공포심이 크기도 하다. 신경외과 의사이자 CNN 의학 전문 기자인 산제이 굽타 박사는 이와 같은 노화와 뇌 자체에 대한 신화와 고정 관념을 바로잡고, 일상생활의 사소한 습관들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나이나 유전자와 상관없이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주목할 것은 이 책의 친절한 설명 방식이다. 저자는 뇌 건강에 효과가 좋은 전략을 결론적으로 요약, 제시하지 않고 세계적인 석학들의 의학적, 과학적 연구 결과를 풍부하게 수록함으로써, 독자들이 뇌 건강을 지키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납득한 다음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했다. | 뇌 건강, 5가지만 지키면 된다! - ‘잘 먹고, 잘 움직이고, 잘 배우고, 잘 자고, 잘 소통하고’ 이 책은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고 총명하고 예리한 뇌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12주 프로그램이라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종합 전략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물론 저자가 제안하는 12주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꼭 맞는 습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마음가짐이 필요하겠지만, 특별한 비용이 요구되거나 지금까지의 생활을 깡그리 바꾸고 엄격하게 규칙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각자의 건강 상태나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서 단계적으로 새로운 습관을 형성해나가면 된다. 산제이 굽타 박사는 5가지만 잘 지키면 늙지 않는 뇌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즉, 잘 먹고(균형 잡힌 식단), 잘 움직이고(규칙적인 운동), 잘 배우고(인지 기능 자극 활동), 잘 자고(양질의 수면), 잘 소통하면(세상과의 교류) 평생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 저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빌 게이츠도 실천하는 ‘킵 샤프’ 치매 예방법 뇌는 오랫동안 미지의 영역에 존재해왔고, 의학과 과학이 최첨단으로 발달한 오늘날까지도 뇌에 한해서는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아주 많다. 오죽하면 뇌를 인류의 발견 중 가장 복잡한 것이라고 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어제까지 사실로 믿어왔던 뇌에 관한 정보가 오늘은 오류로 판명 나는 경우가 수두룩하고, 비슷한 병증이라도 뇌에 생겼다고 하면 극도의 두려움부터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뇌와 정신(의식)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크므로 치매처럼 내 정신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질환에 걸리거나 가족이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의 그 충격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의사로서 수많은 치매 환자를 만나온 저자는 ‘치매보다 나쁜 병을 본 적이 없다’고 경고하며 환자 본인과 가족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노화나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세월 탓으로 돌리지 말고 이 책의 생활습관 개선 전략을 실천하며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힘쓸 것을 권장한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의 발병률은 65세 이후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5년마다 거의 2배씩 증가한다. 85세 이상에서는 약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치매에 걸린다. 단, 이것이 65~85세의 20년 사이에 치매가 뿌리를 내린다는 의미는 아니다. 30% 이상이 치매에 걸리는 85세의 사람들에게서 뇌 쇠퇴의 징후는 이들이 55~65세였을 때 조용히 시작되었다. (……) 한 저명한 신경학자는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젊은 층이나 중년층의 병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적절할 수도 있다.” 연구자들은 앉아만 있는 사람들이 조기 사망 위험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다음으로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운동을 조금 하지만 일주일 150분이라는 운동 권장량을 충족하지 못한 그룹이었다. 그래도 사망 위험은 20%나 낮았다. 운동 지침을 충실히 이행한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14년간 사망 위험이 31%나 낮았고 실제로 더 오래 살았다. 가장 오래 사는 축복은 매주 450분씩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주목할 부분은 이들은 주로 걷기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걷기만 했는데 운동을 완전히 기피했던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 가능성이 39%나 낮았던 것이다.
유식唯識, 마음을 변화시키는 지혜
민족사 / 요코야마 코이츠 (지은이), 안환기 (옮긴이) / 2019.08.30
12,000원 ⟶ 10,800원(10% off)

민족사소설,일반요코야마 코이츠 (지은이), 안환기 (옮긴이)
유식학의 핵심 개념을 도표로 정리하여 유식에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초심자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 책이다. 또 이미 유식학의 핵심 개념에 익숙한 사람도 그 개념을 어떻게 우리 시대의 언어로 표현하고 현실에 접목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는 책이다. 크게 두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는 우리가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는 ‘나’와 ‘마음’ 그리고 내 바깥에 있다고 여기는 ‘대상’에 대해서 탐구하고, 제2장 는 1장에서 얻은 지혜를 통해 구체적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또 현대의 여러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구한다.005 … 시작하며 015 … 제1장 도대체 ‘무엇’인가? 017 … 1. ‘나’를 추구하다 017 … ‘뭐지?’라고 계속 물어보자 021 … 한 사람 한 우주 026 … ‘나’는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 031 … 살아 있다는 것의 신비 035 … 죽어서 살아나다 040 … 2. ‘마음’을 관찰하다 040 … 마음은 화가와 같다 045 … 모든 것은 꿈과 같다 ― 꿈의 세계 050 … 마음 깊은 곳에 존재하는 마음을 깨닫자! ― 일체를 형성하는 근본심 055 … 업(業)은 불멸한다는 법칙을 믿자 060 … 재현하는 힘의 대단함 ― 인(因)과 연(緣) 064 … 빅뱅의 기억도 마음에 있다 068 … 심층에서 작용하는 두 가지 자아집착심 073 … 마음은 후지산보다 클까 077 … 또 다른 자신을 주목하자 081 … 완전히 몰입해서 생각하자 087 … 3. ‘대상’의 존재를 묻다 087 … ‘대상’은 언어가 마음 바깥에 만들어 낸 존재 091 … 죽으면 어떻게 될까 ― 언어의 한계와 속박 096 … 빌딩도 마음속에 있다 ― 다른 사람의 행복 100 … 쓰레기와 마음속의 청소 105 … 사물의 이치도 마음속의 이치 ― 지(知)와 지(智) 110 … 관찰자인가 관여자인가 ― 유식과 양자론 115 … 마음속의 자연 ― 유식과 자연관 121 … 제2장 ‘어떻게’ 살아야 할까 123 … 1.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다 123 … 자신과 타인과의 대립 속에서 사는 인간 129 … 자기변혁을 가져오는 두 가지 힘 136 … 관계로 사물을 보다 ― 연기의 이치 140 … 전철 안에서는 웃으며 앉자 144 …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 148 … 천장도 나의 생명을 지탱해 주고 있다 153 … ‘근원적인 생명’을 사랑하다 158 … 이분법적 사고를 끝내자 163 … ‘생각’과 ‘말’에 굴복하지 않는 마음 167 … ‘나’라는 말을 잊고 말하자 171 … 상대방이 되어 보자 176 … 나선적으로 살자 180 … 인생의 3대 목적 ― ‘십우도’에서 배우다 185 … 보살로 살다 194 … 2. 현대의 여러 문제에 대처하다 194 … 공성(共性)을 펼치는 교육을 198 … 지혜와 자비의 함양을 202 … 사실을 생활 속에서 체득하게 하다 209 … 왜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되는가 213 … 무엇이 좋은가 ― 어짊[良]과 아름다움[巧]과 좋음[好]과 착함[善] 218 … 젊을 때 단련하자 222 … 과학자의 자각을 촉구하다 226 … 생명의 근원은 DNA인가 ― 물심일여(物心一如)의 인과(因果) 231 … 물질도 마음도 없는 것 235 … 심층에 있는 마음으로부터 건강을 242 … 옮긴이 후기유식(唯識), 지혜롭고 현명한 삶을 위한 생활 철학이 되다! 유식의 핵심 개념, 도표로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고 재밌다! 평생 유식학을 연구해 온 요코야마 코이츠 교수가 난해하고 어렵기로 유명한 유식을 지혜롭고 현명한 삶을 위한 생활 철학으로 변모시켰다. 『유식, 마음을 변화시키는 지혜』는 유식의 핵심 개념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고,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일들을 구체적 사례로 들어 유식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또 현대 물리학의 원리가 유식사상과 어떻게 통하는지도 보여 준다. 이 책은 유식학의 핵심 개념을 도표로 정리하여 유식에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초심자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또 이미 유식학의 핵심 개념에 익숙한 사람도 그 개념을 어떻게 우리 시대의 언어로 표현하고 현실에 접목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두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는 우리가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는 ‘나’와 ‘마음’ 그리고 내 바깥에 있다고 여기는 ‘대상’에 대해서 탐구하고, 제2장 는 1장에서 얻은 지혜를 통해 구체적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또 현대의 여러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구한다. 이 책의 원저는 미국에서 『INTELLIGENT LIFE』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다. “이 책은 불교적 지혜가 어떻게 인생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반짝이는 명료함으로 보여 준다.” 퍼블리셔 위클리(Publishers Weekly) ★현명한 삶을 위한 유식 입문서!★ ‘나’라는 언어에 갇힌 나, 유식에서 그 출구를 찾다! 전 지구적 환경 문제, 민족 간의 분쟁, 종교 간의 대립, 가정폭력, 교육 현장의 붕괴, 청소년들의 안이한 일탈과 뉴스를 채우는 끔찍한 사건들, 부정부패로 인한 폐해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문제와 함께 살아가는 21세기 현대인들. 이렇게 인간의 잘못으로 생겨난 재난과 병(病)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고 여기며, 그 희망의 씨앗을 유식학에서 찾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평생 유식을 연구해 온 유식학자 요코야마 코이츠 교수다. 그는 묻는다. ‘이런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남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고. 이 책의 저자 요코야마 코이츠 교수는 각자가 가진 ‘자아에 집착하는 마음’이 인간 삶의 모든 병폐를 낳은 원인이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 ‘나’를 생각하는 이기주의는 가깝게는 가정 내에서의 대립을, 멀리는 민족 · 국가 · 종교 간의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 국가를 만들고, 종교를 믿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대립하고 싸운다. ‘나는 나, 너는 너’ 혹은 ‘나는 유대인, 너는 무슬림’이라는 데 집착하여 절대로 화합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또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주식투자를 하면서 내가 수익을 얻으면 반드시 돈을 잃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지 않는다. 저자는 묻는다. 나와 너를 가르는 이분법적 세계에서, 불행하고 괴로워하는 주변 사람들을 제쳐 두고, 나만 풍요롭고 즐거운 게 진짜 행복한 것인가? 그것은 헛된 행복의 환상에 불과하다. 그런 행복은 자아에 대한 집착만 강화할 뿐이다. 유식, ‘나’와 ‘세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행복의 근원을 발견하는 여정 ‘나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 이처럼 마음속으로 항상 되풀이해서 말하고, 세상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하면서, 자기 마음의 깊은 곳에 잠복해 있는 자아에 집착하는 종자(種子)를 불태워 없앨 때, 정신을 차려 보면, 나도 행복해져 있을지 모릅니다. (p.8) 저자는 나만의 행복이 아닌, 세상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힘쓴다면,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저자가 ‘나 따위’라고 말하는 ‘나’란 어떤 존재인가? 그것은 ‘나’는 왜 이럴까? ‘나’는 타인에 비해서 얼마나 열등한가? 저 사람은 왜 ‘나’를 미워하는가? 등 열등감과 우월감을 오가며 끝도 없는 번민에 시달리는 ‘나’를 의미한다. 저자는 이 모든 게 ‘나’는 ‘있다’는 언어가 만들어 내는 것이라 말한다. 우리는 언어일 뿐인 ‘나’의 이미지에 갇혀서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은 언어로 생각한 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스스로의 마음속에서 확인하고 알아차릴 때 세계는 크게 바뀝니다. 지금까지와 다른 세계 속에서 조금은 더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p.96) 우리는 ‘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존재한다.’고, 또 마음이 투명한 거울이고, 그 거울에 외부 세계가 그대로 비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세상은 인간만의 판단, 인간의 언어가 전부일 수 없다. 우리는 언어와 생각에 갇혀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한다. 모양이든, 색깔이든, 생각이든, 그리고 언어든 모두 내 마음속에 있는 영상이며, 만들어진 것이고 구성된 것입니다. 내가 인식한 세계는 화가가 캔버스 위에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내 마음속에 있는 여러 가지 회화 도구로 그려 낸 것에 불과합니다.(p.46) 마음이 그려낸 나 그리고 세계. 그러나 ‘나’도 ‘세계’도 내가 인식하는 것처럼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사는 세계는 내 마음이 만들어낸 꿈이다! 우리는 ‘그것 자체’인 것, 언어로 명명될 수 없는 것을 언어로 명명함으로써 ‘영희’, ‘철수’, ‘연필’, ‘산’, ‘강’, ‘매미’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것을 대상화한다. 이렇게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인간이 삶의 편리를 위해 하는 행위인데, 문제는 우리가 언어로 말하는 대로 사물이 존재한다고 믿어 버린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 이렇게 걷고 말하고 먹고 있는 존재는 무엇인가? 저 태양, 하늘, 선선한 바람… 이것이 다 환상의 산물이라는 말인가? 저자는 이런 근본적 질문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한 번도 깨닫지 못한 ‘나’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나’는 무언가를 소비하거나, 해외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기 안으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재발견된다. 그 과정이야말로 연기의 이치 속에서만 존재하는 나, 참으로 경이롭고 멋진 존재로서의 나를 재발견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또 이로써 우리는 언어로 명명되기 이전의,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로써 잠재되어 있는, 헤아릴 수 없이 큰 행복의 근원에 접근하게 된다. 심층의 마음을 관찰하고, 변화시켜 갈 때 이 지옥 같은 세계도 사라진다! 바야흐로 ‘물건’이 범람하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의 눈은 ‘마음’에서 멀어져 ‘물건’ 쪽으로만 끌려가고 있습니다. 물건에 대한 집착, 그것은 마음을 고갈시켜 버립니다. 집착하는 ‘욕망’과 그 주인공인 ‘자신’은 점점 부풀어 오르고, 거기에 이기심과 욕심이 소용돌이치며, 말하자면, 지옥의 세계가 나타납니다. 지금이야말로, 빌딩, 물건, 돈은 자신의 마음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의 영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호소하고 싶습니다. (p.97) 지옥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나의 마음이 마음속의 영상일 뿐인 ‘물건’으로만 향해서 물건에 대한 집착과 그것을 얻고자 하는 탐욕에 이끌릴 때, 그곳이 바로 지옥이다. 돈, 지위를 절대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것을 실체로 여기며 삶의 목적으로 삼는 순간 지금 여기는 지옥으로 변한다. 마음의 비밀, 아뢰야식의 발견에 대해 탐구한 저자는 마음으로 되돌아가 마음속을 관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로써 모든 것이 내 마음 바깥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다고 거듭 생각할 때 내가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지켜보라! 돈과 지위로 살 수 없는 행복의 근원은 바로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다. 마음 밖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 내 마음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저자는 담배꽁초를 줍는 학생의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담배꽁초를 주우며 캠퍼스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학생은, 자기 마음 속 세계를 청소하는 것이 된다. 그것은 타인을 위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자기 마음을 깨끗이 하는 일이고, 이는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운동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이렇게 사물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 우리는 마음의 심층부터 건강해지고, 현명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일상에서 유식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예시!★ ①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으면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마음속으로 고마워하기. :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서 있어 준 덕분에 내가 앉아 있다고 생각하기. ②음식을 먹을 때, 음식을 먹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기. : 우리가 어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조건[緣]이 작용하고 있는 덕분이다. 요리사, 어부, 참치 그 자체, 바다, 생명 한 방울, 지구, 태양, 나아가 우주 끝의 존재까지. 인과의 사슬을 거슬러 올라가서, 그중 하나라도 없다면 우리는 이 음식을 맛볼 수 없는 것이다. ③온화한 얼굴과 자애로운 말로 다른 사람을 대하기 : 온화한 얼굴을 하고 아름다운 말을 주고받는 것이 바로 보시다. ④길을 걷다 마주 오는 사람에게 길을 비켜 주기 ⑤빌딩 입구에서 다음 사람을 위해 문을 열어 놓은 채로 기다려 주기 저자는 자신부터 지하철 안에서 묵묵히 앉아만 있는 것으로도 사람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사람으로 나이 들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상대와 함께 살아가려는 마음, 나와 다른 사람을 관계적으로 파악하는 이 모든 게 불교의 연기의 이치를 실천하는 보살의 행위다. ‘유식(唯識), 마음을 변화시키는 지혜’를 통해 나와 세상을 ‘바로’ 보는 법을 익히고, 일상의 작은 습관들을 변화시켜 간다면, 우리는 헛된 행복 대신 마음 깊은 곳의 근원적 행복에 접근하게 된다. 이로써 건강하고, 지혜롭고, 현명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존재하는 것은 다만 신체, 다만 마음뿐이고, 나의 신체, 나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는 나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사실로서 인식할 때, 우리의 세계관?인생관이 크게 달라집니다. 왜 눈을 뜨면 색이나 형태가 보이는 것일까요? 예를 들면, 아름다운 신록도 원자?분자로 구성된 ‘물질’이 며, 눈이라는 감각기관 역시 원자·분자로 구성된 ‘물질’입니다. 그러한 ‘물질[신록]’과 ‘물질[눈]’이 서로 만날 때, 왜 신록을 보는 시각이라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일까요. ‘물질’과 ‘물질’에서 마음이 생깁니다.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습니다. 모르지만, 지금 시각의 마음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땅의 문명
문학사상사 / 남영우 (지은이)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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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사소설,일반남영우 (지은이)
지구의 총 면적은 약 5억 1000만 제곱킬로미터?이고 그중 육지의 면적은 약 1억 4894만 제곱킬로미터다. 이렇게 넓은 땅이 있음에도 인간이 살고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으며, 발전된 도시를 이룬 곳은 더욱 적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왜 인간이 거주하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 도시를 이룬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이 있는 것일까? 인간이 거주한다고 해서 그 땅에 반드시 도시가 세워진다고 볼 수도 없다. 인간이 집단을 이루고 문명을 창출하여 도시를 만들어내는 곳이 있는가 하면, 문명이라거나 도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것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궁극적으로 문명이란 무엇이며 도시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새로운 해답으로 한국 인문지리학계의 선구자이자 도시학자인 남영우 교수의 <땅의 문명>이 출간되었다. 인문지리학자인 저자는 문명사에 대한 탐구를 위해 고대도시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커다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왜 이곳에 도시가 생겨났을까?" 이 의문은 "왜 문명은 도시에서 만들어졌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모두 엇비슷해 보이는 땅인데 어떤 땅에는 문명이 꽃피었고, 또 어떤 땅에는 그렇지 못했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지리학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연구를 향한 집념으로 30여 년간 세계를 누비며 기록을 이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땅'에 따른 인류문명 발생의 메커니즘과 그 인과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준다. 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문명과 기술의 전파가 미래문명의 근간이 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과는 반대로, '땅'이 바로 문명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다는 저자의 주장이 대단히 흥미롭다.책머리에 ㆍ 7 제1장 문명이 창출되는 땅은? 잘생긴 땅이란? ㆍ 17 문명이란? ㆍ 28 역사는 지리의 포로인가? ㆍ 34 문명 발생의 메커니즘: 지리에서 해답을 찾다 ㆍ 46 문명은 움직이는 유기체 ㆍ 61 씨줄의 문명과 0.005%의 기적 ㆍ 73 구대륙의 한가운데 땅에서 시작된 문명 제2장 문명의 발생지 퍼타일 크레슨트 문명의 씨앗을 뿌린 메소포타미아 남쪽 땅 수메르 ㆍ 101 수메르 북쪽 땅 아시리아와 아카드 ㆍ 132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가? ㆍ 146 문명 창출에 기여한 유목민 ㆍ 166 디아스포라의 땅 이스라엘 ㆍ 172 3대 종교의 성지 예루살렘 ㆍ 181 ‘왕의 대로’를 따라서 ㆍ 191 페니키아문명을 창출한 레반트 땅 ㆍ 199 제3장 메소포타미아를 넘어 차탈회위크는 인류 최초의 도시인가? ㆍ 205 인도ㆍ유럽어족의 민족 대이동 ㆍ 222 페르시아문명의 모태가 된 엘람문명 ㆍ 227 제철 기술의 위력을 보여준 히타이트 제국 ㆍ 233 나일강에서 비롯된 이집트문명 ㆍ 237 메소포타미아문명과 인더스문명 간의 관계는? ㆍ 251 인더스문명에서 갠지스문명으로 ㆍ 260 버려진 땅의 잊힌 문명 아라비아 펠릭스 ㆍ 274 아프리카 대륙은 왜 문명 중심으로부터 빗겨갔나? ㆍ 285 서진을 시작한 에게문명과 지중해문명 제4장 유럽문명의 기초가 된 그리스문명 징검다리 역할을 한 크레타문명: 에게문명의 서막 ㆍ 295 펠로폰네소스반도의 미케네문명: 그리스문명의 서막 ㆍ 302 폴리스의 성립과 다양한 국가체제 ㆍ 305 유럽문명의 꽃이 된 그리스의 사상과 철학 ㆍ 339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과 헬레니즘 시대의 도래 ㆍ 353 동서축의 자극磁極이 된 파르티아와 카르타고 ㆍ 375 제5장 지중해 세계를 형성한 로마문명 에게해에서 지중해로 ㆍ 383 공화정의 쇠퇴와 로마 제국의 탄생 ㆍ 392 높은 지절률을 갖게 된 로마 영토 ㆍ 399 고도의 물질문명을 향유한 로마의 도시 생활 ㆍ 407 시간이 멈춰진 폼페이에서 로마인의 생활을 보다 ㆍ 415 예수의 등장과 기독교의 성립 ㆍ 430 로마 제국의 분열과 서로마 제국의 붕괴 ㆍ 441 서쪽 땅에 등장한 프랑크족 ㆍ 453 유라시아 대륙 끝을 향한 유럽문명과 태평양을 향한 아메리카문명 제6장 중세 유럽문명의 개막 돌의 문명, 나무의 문명, 평원의 문명을 형성한 유럽 ㆍ 461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ㆍ 464 베네치아의 ‘게토’를 통해 중세 유럽을 보다 ㆍ 478 시대의 흐름을 간과한 중세의 지상낙원 두브로브니크 ㆍ 491 한자문명의 요충지 브뤼헤 ㆍ 505 이슬람 세력의 확장과 십자군전쟁의 영향 ㆍ 511 동서양 교류를 촉진한 몽골 침략 ㆍ 523 제7장 유라시아 대륙 끝의 유럽문명 콜럼버스 시대: 근대 유럽의 개막 ㆍ 535 땅끝이 땅의 시작이다 ㆍ 540 프랑스대혁명과 유럽을 넘본 나폴레옹의 야망 ㆍ 557 유럽 정치 지도의 고착화 ㆍ 567 오스만 제국의 쇠퇴와 화약고가 된 발칸반도 ㆍ 574 세계를 뒤흔든 유럽의 제국주의 ㆍ 580 문명 발달의 동력이 된 산업혁명 ㆍ 591 제8장 사멸한 신대륙문명과 팍스 아메리카나의 미국문명 스페인 제국 콩키스타도르의 ‘옥수수문명권’ 정복 ㆍ 599 신神들의 장소에 탄생한 테오티우아칸문명 ㆍ 604 지절을 이룬 아즈텍문명과 마야문명 ㆍ 614 마야문명의 루반툰에 신전을 세운 이유는? ㆍ 624 서부 개척사로 상징되는 미국문명의 서진 ㆍ 631 미국을 하나로 통합한 요인과 미국문명의 속성 ㆍ 658 제9장 태평양 시대의 문명의 중심은? 문명 서진의 스키마 ㆍ 671 문명 간의 갈등 ㆍ 691 주목받는 아시아의 가치 ㆍ 699 한ㆍ중ㆍ일 3국의 관계 ㆍ 723 참고문헌 ㆍ 736 그림 자료 출처 ㆍ 763《총, 균, 쇠》의 뒤를 잇는 인류 문명사의 대작! 땅은 어떻게 인류의 문명을 바꾸어왔는가 땅은 문명을 만드는 자궁인 동시에 문명을 담는 그릇이다. 그런데 어떤 땅은 문명을 잉태했고, 또 어떤 땅은 그렇지 못한 불임의 상태였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문명이 땅의 생김새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인류문명에 대한 새로운 해답! “역사는 지리의 포로이다. ─팀 마샬 지구의 총 면적은 약 5억 1000만 제곱킬로미터?이고 그중 육지의 면적은 약 1억 4894만 제곱킬로미터다. 이렇게 넓은 땅이 있음에도 인간이 살고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으며, 발전된 도시를 이룬 곳은 더욱 적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왜 인간이 거주하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 도시를 이룬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이 있는 것일까? 인간이 거주한다고 해서 그 땅에 반드시 도시가 세워진다고 볼 수도 없다. 인간이 집단을 이루고 문명을 창출하여 도시를 만들어내는 곳이 있는가 하면, 문명이라거나 도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것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궁극적으로 문명이란 무엇이며 도시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새로운 해답으로 한국 인문지리학계의 선구자이자 도시학자인 남영우 교수의 신간 《땅의 문명》이 출간되었다. 인문지리학자인 저자는 문명사에 대한 탐구를 위해 고대도시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커다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왜 이곳에 도시가 생겨났을까?” 이 의문은 “왜 문명은 도시에서 만들어졌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모두 엇비슷해 보이는 땅인데 어떤 땅에는 문명이 꽃피었고, 또 어떤 땅에는 그렇지 못했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지리학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연구를 향한 집념으로 30여 년간 세계를 누비며 기록을 이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땅’에 따른 인류문명 발생의 메커니즘과 그 인과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준다. 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문명과 기술의 전파가 미래문명의 근간이 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과는 반대로, ‘땅’이 바로 문명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다는 저자의 주장이 대단히 흥미롭다. 1. 문명 발생의 메커니즘: 지리에서 해답을 찾다 오늘날 현대 인류는 자신의 조상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탄생했는지 궁금증을 갖고 있다. 이러한 호기심은 도시가 어떻게 탄생했는가에 대한 의문과 연결된다. 저자는 고대도시의 발생에까지 거슬러 올라가 신대륙과 구대륙 모두 최초의 도시가 중위도의 하천과 호수 부근의 충적평야이거나 건조 기후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설명하며 도시 발생의 가설을 수립함에 있어서 지리학적 공간 분석의 중요성을 역설力說한다. 이러한 지리학적 시각에서 볼 때, 문화와 문명은 다른 땅, 다른 사람들에 의해 발생되었으므로 다양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런 당연한 사실들 속의 중요한 부분들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문명의 탄생과 더불어 건축ㆍ기술ㆍ복장ㆍ행동양식ㆍ사상ㆍ사회구조 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 특성을 지니게 되었다. 지역성은 이미 선사 시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문명의 탄생과 더불어 한층 확대되었다. 선사 시대에 다양화를 촉진한 것은 자연환경의 차이였고, 그 이후는 각각의 문명이 지닌 창조력이 새로운 다양화로 가는 원동력이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 즉 땅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연구하는 분야가 지리학이며, 따라서 인류문명의 메커니즘은 다름 아닌 지리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인류와 세계의 역사를 이해하는 또 다른 접근법 저자 남영우 교수는 1만3000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생한 다양한 도시문명을 고찰하고 그 지역을 답사한 결과 “지역에 따라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콘텐츠가 달라진 것은 그 땅에 살던 인간 때문이 아니라 지리적 차이”라고 결론 내린다. 지금까지는 유전적인 우월성과 같은 인종주의적 시선으로 인류문명의 발달을 설명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땅의 생김새, 즉 ‘지절肢節’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문명 발생을 설명함으로써 각 사회가 발전되어온 지리적 요인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문명의 발생지 퍼타일 크레슨트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태평양 시대에까지 시대별, 지역별로 면밀히 설명하는 저자의 전문적인 논리를 따르다보면 문명사의 흐름이 땅의 비교우위comparative advantage에 따른다는 사실을 간파할 수 있다. 9세기의 역사가들은 야만에서 문명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역사라 해석했지만, 저자는 지리학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문명론을 펴면서 문명과 야만 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에는 주저하는 신중함을 보인다. 그 이유를 저자는 우리들이 인류문명사에서 야만적인 제노사이드genocide를 여러 곳에서 목격했고, 인류의 문명 속에는 모두 인본주의에 입각하지 않은 야만적이고 반문명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라 말한다. 지금까지 인류는 역사가 시작된 이래 불행하게도 자제력이나 규제력 없는 경쟁 원리에 입각해 번영을 누렸다. 그 번영은 하비(Harvey, 2015)가 지적한 것처럼 유감스럽게도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가 위로부터 저변 계층까지 미치지 못했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논지를 통해 우리는 문명이 야만과 미개의 단계를 거쳐 성립된 것이라면 문명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포함해야 한다는 저자의 궁극적인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물질문명이 인류를 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정신문명은 인류를 자유롭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은 결국 우리가 이처럼 문명이 어떻게, 어디에서 발생하였으며 그 중심이 어떤 경로로 이동했는지 궁금해 하고 알아보려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셈이다. 30여 년간의 연구와 답사 기록을 전문학술서가 아닌 일반 독자들을 위해 집필한 저자의 의도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독자의 이해를 돕고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많은 사진과 지도를 실었으며, 더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독자들을 위해 참고문헌을 세세히 수록한 저자의 친절함은 시공을 초월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포용적 제도가 뒷받침된 휴머니즘과 자유의 가치’라는 이 책의 마지막 문장과 이어진다. 남영우 교수의 《땅의 문명》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고 땅을 통해 문명을 이루려는 인류의 노력, 그 무한한 힘과 기대를 고양시켜줄 한 권의 책이다.문화 및 문명은 땅이 다르고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사실은 너무 당연한 사실이기에 오히려 간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문명의 탄생과 더불어 건축ㆍ기술ㆍ복장ㆍ행동양식ㆍ사상ㆍ사회구조 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 특성을 지니게 되었다. 지역적 특성, 즉 땅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연구하는 분야가 지리학이다. 지역성은 이미 선사 시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문명의 탄생과 더불어 한층 확대되었다. 선사 시대에 다양화를 촉진한 것은 자연환경의 차이였고, 그 이후는 각각의 문명이 지닌 창조력이 새로운 다양화로 가는 원동력이었다. 부처는 형이상학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거부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부처의 출현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유대교와 기독교에서는 메시아의 출현이 단 한 번에 그쳤다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윤회적 사상과 직선적 사상의 차이라는 것인데, 이는 두 종교의 지리적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단순한 사막에서는 신뢰할 만한 절대자가 나타나 계시, 즉 인간이 주체가 되는 레마rhema로 길을 인도해주지만, 복잡한 삼림에서는 자신이 갈 길을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성경 말씀이라 번역되는 로고스logos의 논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막에서는 오아시스에 이르는 길이 맞는지의 여부를 신으로부터 명확하게 단정적 계시를 받아야 하지만, 삼림 속에서는 맞건 틀리건 방향의 선택을 인간의 직관에 맡긴다. 인류는 약 500년 전부터 과학혁명 덕분에 비약적 발전을 하기 시작했지만, 장차 100년 또는 1,000년 후에도 오늘처럼 태양과 달이 지구를 비추고 비와 바람이 대지를 적시는 환경이 지속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때에도 여전히 인류가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새로운 문명을 창출할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다. 만약 그때에도 인류가 생존하고 있다면, 그들은 지금의 우리가 아니다. 현생 인류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후손일 것이다.인류의 역사에서 제왕들은 자신의 정책 기조가 옳기 때문에 영원할 것이라 믿었고, 지배층들은 인권을 유린하면서까지 그들이 만든 문명이 불멸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죽었고, 그들의 정책과 문명은 그 시대를 반영한 것일지라도 지속 가능한 것이 아니었다.시공을 초월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는 포용적 제도가 뒷받침된 휴머니즘과 자유의 가치다. 이 이외에 또 무엇이 있을까?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맞춤식 교육) 홈스쿨링
미래의창 / 메리 그리피스 글, 최승희 역 / 20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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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육아법메리 그리피스 글, 최승희 역
미국의 다양한 홈스쿨링 사례를 소개하는 책. 이미 홈스쿨링이 사회적으로 널리 확산되어 있는 미국의 홈스쿨링 부모들이 말하는 다양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대안교육의 한 가지로 떠오르고 있는 홈스쿨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구체적인 학습 방법과 과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학습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고, 그 중에서 효과적이거나 효과적이지 않은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실제로 홈스쿨링을 실천하고 있는 평범한 부모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홈스쿨링으로 자녀를 교육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서문 이 책을 위한 설문에 응답해 주신 홈스쿨러 1. 홈스쿨링 이해하기 홈스쿨링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배우는가? 무엇으로 가르치나? * 우린 이렇게 했어요 - 캐롤라인의 경우 2. 우선 아이들을 믿으세요 TV 그리고 컴퓨터 아이들이 배우는 걸 무엇으로 판단할 것인가? * 우린 이렇게 했어요 - 조의 경우 3.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읽기와 쓰기 수학 과학 역사 예술 * 우린 이렇게 했어요 - 수잔의 경우 4.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오는 변화 실제로 고려해야 할 문제들 주변 사람들의 시각 홈스쿨링의 미래 [부록] 홈스쿨링 관련기사 국내 관련단체 및 사이트 감사의 말\'세상\'을 학교로, \'삶\'을 배움으로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홈스쿨링을 하는 미국 부모들의 경험담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최근 대안교육의 한 가지로 떠오르고 있는 홈스쿨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구체적인 학습 방법과 과정, 경험담을 담고 있다. 실제로 홈스쿨링을 실천하고 있는 평범한 부모들의 이야기가 자녀를 교육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공감을 줄 것이다. 한때 학교에 적응 못하는 특수아의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생각했던 홈스쿨링이 국내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교육시키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의 수도 증가추세에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홈스쿨링’을 교육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자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하대학교가 대학교로서는 최초로 홈스쿨링으로 공부한 학생들을 수능 없이 수시 전형으로 뽑기로 하였으며,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홈스쿨링을 정식 학력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모두 홈스쿨링이 극히 예외적인 교육 형태가 아닌, 보다 일반적이고 누구나 마음먹으면 선택할 수 있는 교육의 한 방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예이다. 사람... [ 출판사 서평 더보기 ] \'세상\'을 학교로, \'삶\'을 배움으로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홈스쿨링을 하는 미국 부모들의 경험담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최근 대안교육의 한 가지로 떠오르고 있는 홈스쿨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구체적인 학습 방법과 과정, 경험담을 담고 있다. 실제로 홈스쿨링을 실천하고 있는 평범한 부모들의 이야기가 자녀를 교육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공감을 줄 것이다. 한때 학교에 적응 못하는 특수아의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생각했던 홈스쿨링이 국내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교육시키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의 수도 증가추세에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홈스쿨링’을 교육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자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하대학교가 대학교로서는 최초로 홈스쿨링으로 공부한 학생들을 수능 없이 수시 전형으로 뽑기로 하였으며,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홈스쿨링을 정식 학력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모두 홈스쿨링이 극히 예외적인 교육 형태가 아닌, 보다 일반적이고 누구나 마음먹으면 선택할 수 있는 교육의 한 방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예이다. 사람들은 홈스쿨링을 매우 새로운 것으로 보지만 사실 인류역사의 매우 긴 기간 동안 사람들은 거의 모두 집에서 교육받아 왔다. 지금은 학교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교육제도라고 생각되고 \'학교\' 없는 \'교육\'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60~70년 전만 해도 자녀교육에 있어 학교는 상당히 낯선 개념이었다. 산업사회가 열리고 인구가 팽창하면서 학교는 나름대로의 역할을 수행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다양성의 수용과 개발\'이 모든 경쟁력의 원천으로 인식되는 현실에서 학교는 많은 이들에게 벽으로 느껴지고 있다. 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찾는 이들 중 어떤 이들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교육방식인 \'홈스쿨링\'으로 회귀하고 있다. 오늘날의 \'홈스쿨링\'은 그러나 더욱 개방적이며 더욱 자녀 중심적이다. 이것은 모든 아이들은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자연의 법칙을 철저히 믿는 데서 시작한다. 홈스쿨링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묻는다. \"어떻게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이 배울 것을 알아서 배울 수 있단 말인가?\" 홈스쿨링을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반문한다. \"어떻게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왜 꼭 가르쳐야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책은 이미 홈스쿨링이 사회적으로 널리 확산되어 있는 미국의 홈스쿨링 부모들이 말해주는 다양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이들은 모두 다른 직업을 가지고 다른 지역에 살며 서로 다른 연령층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배울 수 있는 아이들의 타고난 능력을 믿는다\'는 데는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점은 이들이 모두 ‘행복하다’는 것이다.
포레스트 검프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윈스턴 그룸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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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소설,일반윈스턴 그룸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관통하는 팩션 장르의 신기원을 열어젖히며 모던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원작 소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1994년 개봉 이후 제67회 아카데미 상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르고 흥행 면에서도 [라이언 킹]에 버금가는 실적을 거뒀으며, 이에 힘입어 원작 소설 역시 미국에서만 2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소설 속 포레스트 검프는 운동신경 못지않게 지적 능력도 뛰어난 (흔히 '서번트 증후군'으로 불리는) 백치천재다. 생전 공부한 적 없는 고급 수학 방정식을 쉽게 풀어내는 놀라운 능력 때문에 NASA에 파견돼 우주비행사로 선발되고, 하모니카 연주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클럽 밴드에 발탁되고 음반사와 계약까지 맺는가 하면, 우연히 체스판에 끼어들었다가 세계 정상급 그랜드마스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여 5천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는 등 기상천외한 활약상이 펼쳐진다.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백치천재를 탄생시킨 문제작 영화에 생략된 포레스트 검프의 진짜 이야기 “캉디드와 허클베리 핀을 닮은, 포레스트 검프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관통하는 팩션 장르의 신기원을 열어젖히며 모던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영화 의 원작 소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는 1994년 개봉 이후 제67회 아카데미 상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르고 흥행 면에서도 에 버금가는 실적을 거뒀으며, 이에 힘입어 원작 소설 역시 미국에서만 2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즉 영화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인데, 이것만으로는 이 소설이 출간 25년이 지난 지금도 아마존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유를 오롯이 설명하기 힘들다. 무엇이 이 소설을 세월의 부침을 이겨내고 모던 클래식의 반열에 오르게 한 것일까? 영화와의 차이점을 짚어보며 소설만의 특별한 매력을 알아보자. 바보만도 못한 멀쩡한 인간들의 세상에 대한 유쾌한 블랙 유머 펀치 영화는 “엄마는 늘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어떤 초콜릿을 먹게 될지 모르니까요…”라는 명대사로 시작되는데, 여기서부터 두 작품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소설의 시작은 이렇다. “백치는 초콜릿 상자가 아니야.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인내심을 잃고, 인색하게 대해. 사람들은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말하지. 그치만 내가 장담하는데, 늘 그런 건 아니야.” (본문 9쪽) 이는 포레스트 검프가 백치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휘둘려 살아온 여정을 축약한 것으로, 영화보다 훨씬 거칠고 험악한 현실의 세계를 암시한다. 그런데 소설 속 포레스트 검프는 운동신경 못지않게 지적 능력도 뛰어난 (흔히 ‘서번트 증후군’으로 불리는) 백치천재다. 생전 공부한 적 없는 고급 수학 방정식을 쉽게 풀어내는 놀라운 능력 때문에 NASA에 파견돼 우주비행사로 선발되고, 하모니카 연주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클럽 밴드에 발탁되고 음반사와 계약까지 맺는가 하면, 우연히 체스판에 끼어들었다가 세계 정상급 그랜드마스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여 5천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는 등 기상천외한 활약상이 펼쳐진다. 또한 달리기를 잘한다는 이유로 명문 대학 풋볼 팀에 스카우트 된 이후 베트남전 영웅, 핑퐁 외교 영웅에 이어 마침내 사업가로 승승장구하기까지, 영화 속 검프는 그저 그때그때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한 천하제일의 행운아일 뿐이다. 그러나 소설 속 검프는 여전히 뭐가 뭔지 세상 물정 잘 모르긴 마찬가지지만, 나름대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 결정적 계기는 베트남의 육군병원에서 만난 댄이 제공한다. 역사 선생님 출신(애국자 집안 출신이 아니라)인 댄과 친구가 된 검프는 그로부터 인생 및 역사의 의미, 우주를 관장하는 자연법칙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차츰 세상에 눈뜨게 된다. “포레스트, 난 솔직히 네 정신의 깊은 데서 타오르는 호기심의 불꽃을 봤다. 기회를 놓치지 마라, 친구. 이제까지는 물결에 휩쓸려 왔지만, 이젠 그 물결이 널 위해 흐르도록 만들어라. 여울과 장애와 싸워라. 절대 굴복하지 말아라.” (본문 105쪽) 물론 그렇다고 검프가 갑자기 대단한 깨달음을 얻은 건 아니다. 그는 그저 자신이 생각하기에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뿐이다. 그런데 남들이 보기엔 터무니없이 멍청한 짓 같기만 한 그 선함과 순진무구함이 오히려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이렇듯 허무맹랑하기까지 한 만화적 캐릭터 설정에 대해, 작가는 쿼큰부시 박사의 입을 빌려 이렇게 설명한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바보를 등장시키는 목적은 더블 앙탕드러의 장치를 사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즉 바보가 자신을 바보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독자에게 어리석음의 더 큰 의미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때때로 셰익스피어와 같은 위대한 작가는 바보로 하여금 주요 등장인물들 가운데 하나를 조롱하게 했습니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들을 깨닫게 한 것이지요.” (본문 139쪽) 영화 를 두고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한편에서는 자유와 변화를 갈망하는 진보 세력을 조롱하고 보수적 가치를 설파한다는 이유로, 다른 한편에서는 천하의 바보 천치를 내세워 위대한 역사를 만든 보수적 가치를 희화화한다는 이유로 비판을 가한다. 어쨌거나, (영화가 아니라) 소설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예외적인 한 개인의 인간 승리 드라마에 국한되지 않는다. 어리석고 탐욕스러운 세상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달고 태어난 핸디캡 하에서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이 물씬 풍겨나기 때문이다. 포레스트 검프는 그 극단적인 예일 뿐. 영화에 생략된 포레스트 검프의 기상천외한 활약상 당연한 말이지만, 진한 감동을 자아내는 휴먼 드라마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영화에는 빠진 사건들이 많다. 영화에 반해 원작을 읽었다가 빈약한 사건 전개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영화 못지않은, 어쩌면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독자를 매료시킨다. *검프, 마오쩌둥의 목숨을 구하다 : 미국 탁구 대표팀에 선발되어 중공으로 간 검프는 어느 날 강가로 바람 쐬러 갔다가 수영 중인 마오쩌둥을 발견한다. 마오쩌둥은 물속에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런데 실은 구해달라고 손을 흔드는 거란 사실을 알아차린 검프가 뛰어들어 그를 구해낸다. 그러자 미 국무부 요원인 윌킨스 씨가 “미합중국에 가장 좋은 일이 그 개자식이 익사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임을 몰랐단 말이냐”며 검프를 꾸짖는다. 검프는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다. “난 그저 옳은 일을 하려고 했을 뿐인걸.” *검프, 우주로 나가다 : 백치 같은 짓을 했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끌려간 검프는 탁월한 수학 실력에 놀란 의사들에 의해 NASA로 보내진다. 그리고 화성 탐사를 위한 훈련 비행에 발탁되어 우주선에 태워진다. 여자 군인과 오랑우탄과 함께. 그들은 지구 밖으로 나가는 데 성공하나, 오랑우탄이 미쳐 날뛰는 바람에 우주선에 문제가 생겨 지구로 불시착하고 만다. 그런데 하필 그들이 떨어진 곳은 식인 풍습을 가진 원주민들이 사는 뉴기니였으니…. *검프, 상원의원에 출마하다 : 버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우 잡이에 뛰어들었다가 사업가로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정계 사람들이 검프를 상원의원에 출마시킨다. 출마 연설에서 그가 뜬금없이 외친 “나 오줌 마려” 발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당선이 확실한 것처럼 보였으나, 언론사들이 그의 백치 같은 과거 행각들을 폭로하면서 위기에 처하는데…. *제니와의 재회, 그 다른 결말 : 영화에서 검프는 불치병에 걸린 제니와 아들을 돌보기 위해 제니와 결혼한다. 소설에서 세상에 환멸을 느낀 검프는 모든 사업에서 손을 떼고 여행을 떠났다가 제니와 우연히 마주친다. 그녀로부터 꿈에도 모르고 있던 자기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된 검프는 그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열망에 휩싸이게 되는데….이런 말을 하고 싶어. 백치는 초콜릿 상자가 아니야.
생수를 마셔라
두란노 / 최성은 (지은이)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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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소설,일반최성은 (지은이)
우리의 일상은 인공지능이 바둑 천재를 이길 만큼 기술이 고도화되었고, 스마트폰과 SNS 등으로 다양한 방식의 소통이 가능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관계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상처도 많이 받으며 사람들은 피곤하고 목말라한다. 그 목마름을 돈과 명성과 성공으로 채우려 하지만 이것들은 만족감은커녕 끝없는 갈증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누구나 겪고 있는 목마른 삶의 문제를 깊이 묵상하고 체휼한 저자는 요한복음 4장 수가성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 인생에서 주님으로 가득 채우는 삶으로 초대하고 있다. '만남', '치료', '회복', '기쁨', '변화', '섬김' 이 여섯 가지 주제로 들려주는 수가성 여인의 이야기는 가장 급진적인 복음의 역사를 보여 주고 있다. 예수님은 무엇보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가장 낮은 곳에 버려져 있는 여인을 찾아가 만나 주셨다. 그리고 이 여인이 치유와 회복을 통해 기쁨을 얻었고, 그 힘을 가지고 자신이 살고 있던 마을로 돌아가 복음을 전했다.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1 만남 / 요 4:3-15 "마셔도 마셔도 목이 탑니다" chapter 2 치료 / 요 4: 15-19 "상처투성이지만 주님께 나아갑니다" chapter 3 회복 / 요 4: 19-25 "믿음을 주셔서 더 이상 아프지 않습니다" chapter 4 기쁨 / 요 4: 25-29 "움켜쥔 손을 푸니 기쁨이 차오릅니다" chapter 5 변화 / 요 4: 25-30 "대가를 치르더라도 변화하고 싶습니다" chapter 6 섬김 / 요 4: 31-42 "이제 우선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에필로그"당신은 얼마나 목이 마른가?" 진짜 신앙은 목마름에서 시작된다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삶으로의 초대 우리의 일상은 인공지능이 바둑 천재를 이길 만큼 기술이 고도화되었고, 스마트폰과 SNS 등으로 다양한 방식의 소통이 가능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관계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상처도 많이 받으며 사람들은 피곤하고 목말라한다. 그 목마름을 돈과 명성과 성공으로 채우려 하지만 이것들은 만족감은커녕 끝없는 갈증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누구나 겪고 있는 목마른 삶의 문제를 깊이 묵상하고 체휼한 저자는 요한복음 4장 수가성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 인생에서 주님으로 가득 채우는 삶으로 초대하고 있다. '만남', '치료', '회복', '기쁨', '변화', '섬김' 이 여섯 가지 주제로 들려주는 수가성 여인의 이야기는 가장 급진적인 복음의 역사를 보여 주고 있다. 예수님은 무엇보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가장 낮은 곳에 버려져 있는 여인을 찾아가 만나 주셨다. 그리고 이 여인이 치유와 회복을 통해 기쁨을 얻었고, 그 힘을 가지고 자신이 살고 있던 마을로 돌아가 복음을 전했다.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 내 인생의 물동이를 내던지고 주님께 달려가라! 많은 사람이 자신이 목마른 것도 모른 채 영적인 갈증의 문제를 다른 것으로 채우며 살고 있다. 하지만 진짜 신앙은 내가 얼마나 목마른지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생수를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먼저 오염된 물로 가득한 물동이를 비워야 한다. 수가성 여인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발견한 뒤 평생 동안 잡고 있었던 물동이를 내어던졌다. 이 물동이에는 우리가 가장 귀하게 여기거나 혹은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이 있는 과거가 담겨 있을 수 있다. 우리도 지금껏 붙잡고 있는 물동이를 내던지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예수님이 깊은 상처와 고통 속에 있던 수가성 여인에게 생수를 주심으로 그녀의 갈증을 해결하셨던 것처럼 오늘날 세상살이에 지치고 목말라 헤매는 우리에게 갈증의 근원을 말끔히 해갈하도록 돕는다. 오랜 시간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성도를 비롯해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초신자나 불신자까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주님의 생수로 인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삶을 살도록 이끈다.세상이 주는 생수, 세상이 주는 평안, 세상이 주는 기쁨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물은 먹을 때뿐이지 곧 목이 마릅니다. 마셔도 마셔도 더 목이 마르고, 그보다 더 강하고 세고 좋은 것으로 갈증을 해결하고 싶은 욕망을 부추깁니다. 인정을 받아도 더 큰 인정을 받아야 만족할 것 같고, 돈을 벌어도 더 큰돈을 벌어야 안심할 것 같습니다. 성공을 손에 넣어도 그보다 더 높은 데 오르려 애를 씁니다. 그렇다면 어떤 물을 마셔야 합니까? 예수님의 생수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다시 목마르지 않고 영생하도록 솟아난다고 하십니다. 사탄의 전략은 우리의 허물과 죄를 들추고 그 아픔의 상처를 더 곪게 해서 우리를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과 수치를 드러내셔서 그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십니다. 도리어 '너를 정죄하던 자들이 어디 있느냐' 하시며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과 상관없는 저 하늘나라에서 굽어보며 우리가 잘못하면 벌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그냥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굳이 수가성까지 오셔서, 내 삶의 깊은 계곡까지 내려오셔서, 나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시고, 상처에 생수를 붓고 주님의 살을 쪼개어 덧입혀 회복시키려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야곱의 우물로 물을 길러 온 여인과 육신의 목마름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시더니 마침내 그녀의 가장 내밀한 슬픔과 고통을 파헤치며 상처의 치유를 시도하십니다. 놀랍게도 여인은 예수님이 드러내 보이신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대면할 용기를 보입니다. 여인은 어쩌면 이 만남이 그녀 인생의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드러내 보이신 상처가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여인아 가서 네 남편을 데려와라." 예수님의 이 같은 도발에 여인은 정직하게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을 합니다."그렇습니다, 선생님. 나는 진정한 남편이 없습니다."이 고백에는 하나님이 내 모든 현실의 문제를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신다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성경 지식이 많건 적건 교회를 오래 다녔건 아니건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신다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있고 없고가 믿음의 깊이를 판가름합니다. 여인은 '선지자와 같은 선생님을 만났는데 무엇을 숨기랴. 밑져야 본전이다'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솔직하고 정직하게 자신을 시인했습니다.
프로이트의 의자
웅진지식하우스 / 정도언 글 /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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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정도언 글
일생에 한 번, 마음의 의자에 눕다 ‘정신분석 공부’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놓은 에세이와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지도가 한눈에 보인다. 평소에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떤 자극을 받으면 떠오르는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은 ‘전의식’에 산다. 평소에는 엄두도 못 내다가 술기운에 고백하는 금지된 사랑은 ‘무의식’에 살고 있다. 유머를 잘하는 사람은 사실은 자신의 ‘공격성’을 바꿔 표현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에게는 남에게 잔인하게 대하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숨어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정신분석의 기본 개념들을 지도 삼아 일상에서 우리가 매일 같이 접하는 마음의 고민들과 함께 읽어간다. 이런 정신분석 이야기가 즐거운 이유는, 우리가 겪고 있는 불편한 마음이 ‘버려야 할 것’, ‘잘못된 것’이 아니라 ‘내가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친구’로 이해하게 하기 때문이다. 불안, 우울, 분노, 공포, 시기심, 열등감과 같은 감정들은 \'나쁘고 고쳐야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위험을 신호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저자가 다루는 이야기가 여느 심리 카운슬링과 다른 것은 자신의 무의식을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이해하고,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측면을 감싸 안게 한다는 것이다.chapter1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chapter2 어떤 욕망이 우리를 움직일까 chapter3 누구에게나 마음의 경호실이 있다 chapter4 마음에는 여러가지 색이 있다 chapter5 확실하지 못한 것은 견디지 못해요, 불안 chapter6 살게 만드는 강력한 힘, 공포 chapter7 잃어버린 편지가 되돌아오다, 우울 chapter8 자기애의 상처가 흘리는 피, 분노 chapter9 새로운 정거장에 선 것일뿐, 좌절 chapter10 도망간다고 피할 수는 없다, 망설임 열등감 chapter11 나 자신과 하는 경쟁, 시기심 질토 chapter12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수줍음이 많다 chapter13 우리와 나 사이에서, 애착과 고독 chapter14 때로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오해와 집착 chapter15 가장 달콤한 무의식, 사랑 chapter16 복수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chapter17 나의 \'현재 시간\'은 몇 시인가요 chapter18 자신의 언어로 말하기 chapter19 스스로에게까지 거짓말하지 말자 chapter20 용서 받으려고 애쓰지 마라 chapter21 꿈과 환상을 잘 이용하자마음속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술에 취해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날 난감했던 기억, 죽기보다 싫은 일을 인정받기 위해서 밤을 새워 했던 경험, 직장 상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일부러 망쳐버렸던 일 등. 남들에게 쉽게 말하지도 못하고, 나 자신조차 왜 그랬는지 알 수 없는 경험들이 있다.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이런 행동들의 이면에는 마음 깊은 곳에서 나를 조종하는 무의식이 숨어 있다. 과연 그 무의식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내 무의식에는 어떤 모습의 사람이 살고 있을까? 첫사랑은 전의식에, 이루지 못한 사랑은 무의식에 산다 《프로이트의 의자》는 ‘정신분석 공부’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놓은 에세이와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지도가 한눈에 보인다. 평소에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떤 자극을 받으면 떠오르는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은 ‘전의식’에 산다. 평소에는 엄두도 못 내다가 술기운에 고백하는 금지된 사랑은 ‘무의식’에 살고 있다. 유머를 잘하는 사람은 사실은 자신의 ‘공격성’을 바꿔 표현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에게는 남에게 잔인하게 대하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숨어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정신분석의 기본 개념들을 지도 삼아 일상에서 우리가 매일 같이 접하는 마음의 고민들과 함께 읽어간다. 무의식을 벗어나려하지 말고 이해해야 이런 정신분석 이야기가 즐거운 이유는, 우리가 겪고 있는 불편한 마음이 ‘버려야 할 것’, ‘잘못된 것’이 아니라 ‘내가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친구’로 이해하게 하기 때문이다. 불안, 우울, 분노, 공포, 시기심, 열등감과 같은 감정들은 \'나쁘고 고쳐야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위험을 신호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프로이트의 의자》가 다루는 이야기가 여느 심리 카운슬링과 다른 것은 자신의 무의식을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이해하고,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측면을 감싸 안게 한다는 점에 있다. 일생에 한 번, 마음의 의자에 눕다 세기의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가 정신분석을 받았다는 유명한 이야기처럼, 누구나 한번쯤 정신분석가의 상담을 받고 싶다는 로망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신분석은 일주일에 최소 4회, 여러 해를 지속해야 하는 길고 집중적인 과정이다. 무엇보다 이 과정이 어려운 것은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남에게 숨기고 싶은 것은 물론 심지어 자신에게까지 거짓말하는 마음을 꺼내놓는 과정이 바로 ‘정신분석’이다. 이 책은 마치 그것처럼 일상 속 사소한 감정들에 상처받은 나를 어루만진다. 이유 없이 불안하고 공허하고 외로울 때 어떻게 하는가? 술을 마시거나,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만나 봐도 더 공허해지고 답답해지기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편안한 카우치에 누워 이야기하듯, 복잡한 내면을 이해하고 억압된 마음을 풀어놓는 시간. 이 책은 국내 최초로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인증한 프로이트 정신분석가인 저자와 함께 하는 ‘내 무의식을 찾아가는 첫 번째 여행’으로, 무엇보다 아픈 곳을 숨기려고 하는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친절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옥스퍼드 튜토리얼
바다출판사 / 리처드 도킨스, 데이비드 팰프리먼, 앨런 라이언, 피터 머필드, 로저 피어슨, 로빈 레인 폭스, 페니 프로버트 스미스, 리처드 매시, 크리스토퍼 타이어먼, 수잔 셰일, 앤드류 스미 / 2019.06.03
15,000

바다출판사소설,일반리처드 도킨스, 데이비드 팰프리먼, 앨런 라이언, 피터 머필드, 로저 피어슨, 로빈 레인 폭스, 페니 프로버트 스미스, 리처드 매시, 크리스토퍼 타이어먼, 수잔 셰일, 앤드류 스미
옥스퍼드 튜토리얼이란 교수 혹은 강사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튜터와 학생이 일주일에 한두 번 직접 대면하여 학습하는 과정이다. 옥스퍼드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학생들은 튜터와 상의하여 정한 주제에 관해 스스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에세이를 작성한 뒤 튜토리얼 시간에 이 에세이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튜토리얼은 옥스퍼드 대학교가 시작되기 전인 11세기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5세기 문헌에는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들이 “젊은 학생들의 행동과 가르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1_ 교육계의 권위이자 모범으로 인정받는 옥스퍼드 튜토리얼에 관하여 데이비드 팰프리먼David Palfreyman, 옥스퍼드 고등교육정책연구소장 2_ 교양교육: 과학도 예외는 아니다! 앨런 라이언Alan Ryan, 뉴 칼리지 학장 3_ 법률 교육, 법률 학습: 지적으로 성장하는 일 피터 머필드Peter Mirfield, 지저스 칼리지, 법학 펠로 4_ 현대 언어학자들은 멀티태스커들이다 로저 피어슨Roger Pearson, 퀸스 칼리지, 프랑스문학 펠로 5_ 생물학 튜터링의 진화?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옥스퍼드 대학교 석좌교수, 뉴 칼리지 펠로 6_ 위인과 역사 속의 튜토리얼: 소크라테스 대화법 로빈 레인 폭스Robin Lane Fox, 뉴 칼리지, 고대사 펠로 7_ 튜토리얼 학습의 공학적 응용 페니 프로버트 스미스Penny Probert Smith, 레이디 마거릿 홀, 공학 펠로 8_ 영어: 공공의 기업 엠마 스미스Emma Smith, 허트포드 칼리지, 영문학 펠로 9_ 정치와 철학의 완성 앨런 라이언Alan Ryan, 뉴 칼리지, 정치학 펠로 역임 후 학장 역임 10_ 경제학에서의 튜토리얼 학습 리처드 매시Richard Mash, 뉴 칼리지, 경제학 펠로 11_ 역사학에서의 튜토리얼: “이번 학기에는 자네 스스로 해냈네” 크리스토퍼 타이어먼Christopher Tyerman, 허트포드 칼리지, 역사학 펠로 12_ 학습이론 관점에서 본 옥스퍼드 튜토리얼: “지식은 야생에 있고 우리는 그것을 포획해 길들여야 한다” 수잔 셰일Suzanne Shale, 뉴 칼리지, 대학교육증진협회 학장 역임, 법학 펠로 13_ 해봐서 아는데, 별것 아니다: 튜토리얼에서 최근 살아남은 어떤 이의 의견 앤드류 스미스Andrew Smith, 뉴 칼리지, 웨스턴 주니어 연구소 화학 펠로 14_ 학생 입장에서 본 옥스퍼드 튜토리얼 제임스 클라크James Clark, 브래스노스 칼리지, 근대사 펠로 역임 15_ 정치학 전공 튜터 이야기 제임스 팬튼James Panton, 세인트존스 칼리지, 정치학 강사 역임 16_ 대학생활의 의미 알릭 해퍼드 스미스Alic Halford Smith, 뉴 칼리지 학장 역임 중국어판 서문 옮긴이 후기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 옥스퍼드 대학 천년의 교수법 옥스퍼드가 천 년간 고수해온 지식 전수 방법 옥스퍼드에서는 학생들에게 천 년간 특별한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다. 바로 ‘옥스퍼드 튜토리얼’이다. 옥스퍼드 튜토리얼이란 교수 혹은 강사 혹은 대학원 박사 수료생 등 튜터와 학생이 일대일 혹은 일대이로 만나 일주일에 한두 번씩 직접 대면하고 학습하는 과정이다. 옥스퍼드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해야 한다. 학생들은 튜터와 상의하여 정한 주제에 관해 스스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에세이를 작성한 뒤 튜토리얼 시간에 이 에세이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학생들은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그 주장을 방어하고 논증을 제시한다. 튜토리얼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은 권위를 의심하고 증명하고 검토하는 ‘비판적 사고법’을 습득할 수 있다. 튜토리얼은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에 기반을 둔 교수법으로, 옥스퍼드 대학교가 시작되기 전인 11세기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세기 문헌에는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들이 “젊은 학생들의 행동과 가르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튜토리얼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 교수법이 옥스퍼드를 명문으로 만든 핵심 교육법이자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말한다. 이 책은 옥스퍼드에서 튜토리얼을 경험했고, 이제는 튜터가 되어 학생들을 지도하는 각 분야의 경험 많은 옥스퍼드 거장들이 튜토리얼에 관해 피력한 신념과 주장을 담았다. 옥스퍼드 대학교 석좌교수인 리처드 도킨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학부 시절 튜토리얼을 중심으로 학습했으며 그 방식을 통해 내 삶 전반을 가꾸어왔다. 튜토리얼은 그 어떤 학습법보다 우월하다”(111쪽). 옥스퍼드는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가 옥스퍼드는 ‘자유롭게 생각하며, 자신의 생각과 앎의 주인이 되는 것’을 교양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것은 강의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아무리 성실한 학생도 강의시간 내에 제공받은 모든 자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고, 대규모 강의실에서 질문을 충분히 할 수도 없다.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이 스스로 학습하고 연구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일이다. 옥스퍼드가 학생들에게 튜터를 붙여 스스로 공부하도록 도와주는 까닭은 바로 이 때문이다. 튜토리얼은 개인교습, 보충수업과는 분명히 구분된다. 튜터는 학생이 단순히 수업 내용을 숙지하도록 도와주는 데 그치지 않고, 외관부터 핵심에 이르기까지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튜터는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토론을 이끌어 내고 본질을 파악하도록 돕는 사람이다. 그러나 튜터의 역할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노력이다. 학생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튜토리얼에서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도 모르고, 제시되고 논의되는 자료에 관해서도 충분히 토론할 수 없다. “교육의 진정한 가치는 튜터가 나에게 전수해준 내용에 있지 않고, 자료를 준비하고 에세이를 쓰고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토론하고 논쟁한 모든 시간에 있다”(리처드 도킨스, 109쪽). 그 결과 “튜토리얼은 대학 생활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상을 이해하고, 지식과 생각을 연마하고, 사고체계를 정립하도록 도와준다”(제임스 팬튼, 230쪽). 옥스퍼드 졸업생 맬린슨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옥스퍼드에 입학하면서 일찍이 보지 못한 훌륭한 사상과 위대한 지혜와 마주하게 되었다. 튜토리얼을 통해 우리는 거짓 정보와 무가치한 일에 휘둘리지 않는 법을 배웠고, 세상의 명성과 기성 제도에 위축받지 않게 되었다. 옥스퍼드를 떠날 때 유럽의 다른 지역이나 미국의 대학 졸업생에 비해 적은 지식을 머리에 담게 될지도 모르지만,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지혜를 함양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비판정신이다. 이러한 덕목을 배양하는 교육 제도 가운데 옥스퍼드 튜토리얼보다 훌륭한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옥스퍼드 튜토리얼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권위를 혁파하고 지식의 독선에서 우리를 구할 방법 가운데 이보다 더 훌륭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34~35쪽). ‘왕관의 보석’이라는 옥스퍼드 튜토리얼을 위협하는 것들 튜토리얼 ‘수혜자’들은 이처럼 튜토리얼을 찬양하지만, 튜토리얼을 향한 비판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그중 옥스퍼드에 투입되는 대규모 세금과 학생들이 지불하는 높은 학비에 상응할만한 가치가 있느냐에 관한 비판은 튜토리얼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기도 한다. 비싼 학비만큼 기회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영국은 고등교육을 시장원리에 맡겨 중산층의 교육에 소요되는 막대한 국가 재정을 절감하고, 영국 고등교육 시장의 소비자인 학생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불하도록 했다. 그러나 납세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하는 보조금(저리의 학생 대출과 값싼 학비)을 정작 납세자들은 받을 수 없고, 결과적으로 트럭 운전사가 납부한 세금이 명망 높은 이튼스쿨 학생들의 학위 취득을 위한 지원금으로 투입되는 상황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56~57쪽). 이런 비판도 나온다. 매주 열두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튜토리얼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전문 분야에 매진하여 더 많은 연구성과를 내고 싶지는 않을까? 튜터에게 튜토리얼이란 후임 연구원을 기르는 일일뿐, 자신의 연구시간을 잡아먹는 일인 것은 아닐까? 이런 비판에 관해 이 책의 공저자 중 한 명인 페니 프로버트 스미스(레이디 마거릿 홀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튜토리얼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시간과 금전상의 제약이 따른다. 기부금은 대체로 연구 성과와 비례하기 때문에 대학은 연구 자금 유치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 튜터들 또한 연구와 재정상의 책임을 동시에 요구받는 것이 현실이다. 외부 자금을 유치하는 에이전시들은 학문 연구에 책임이 없다. 하지만 당신의 튜터들은 개인적인 책임은 물론 대학과 학과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느라 곤란을 겪기도 한다. 때로는 튜터들도 필요한 준비를 끝마치지 못한 채 튜토리얼에 임하기도 하고, 때로는 늦은 오후 시간을 힘들게 버티기도 한다. …… 우리는 산더미처럼 쌓인 평가 자료와 대학 성적표, 혹은 연구관리 자료 등에 파묻혀 지낸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튜토리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을 기쁘게 여기고, 소그룹에서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일을 즐기며, 당신이 옥스퍼드에서 지내는 동안 학문적인 도움은 물론 개인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당신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144~145쪽). 우리가 누려야 하는 대학교육의 본질은 무엇인가? 현재 한국 대학들은 “대학시간강사법 시행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인건비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설강좌 수를 줄이거나 대규모 강의 수를 늘리거나 전임교원 책임 시수를 늘리거나 초빙교수 등 강사법의 적용대상이 아닌 비전임교원 수를 늘리는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 박영범 한성대 교수, 이데일리, 2019년 4월 22일자 칼럼 인용.) 대학이 제공하는 교육은 강의 외에도 많다. 하지만 강의, 그중 대규모 강의에 한정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강사가 아무리 훌륭하게 강의한다 해도 대규모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칠판 앞의 강사가 일방적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이다. 학생들 역시 강의시간에는 수동적으로 공부하게 될 뿐,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기도 어렵고 생각을 공유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강의 내용을 얼마나 잘 암기하고 있는지를 시험받는 평가가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옥스퍼드 튜토리얼》이 던지는 근본적인 물음은 이런 것이다. 우리 사회는 왜 교육을 경제 논리에만 맡기는가? 경제 논리에 맡기기로 했다면, 등록금을 지불하고 받는 대학의 교육 ‘서비스’ 질에 왜 이견을 표출하지 않는가? 순수하게 지식을 탐구하며 향유하는 일은 그저 이상 속의 이야기일 뿐인가? 우리는 대학에서 무엇을 얻어야 하는가?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고등교육과 교양교육이란 무엇인가? 《옥스퍼드 튜토리얼》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위대한 학습법의 실체를 다룬 책이자 대학교육의 정의와 의미, 본질에 관해 탐구하도록 이끄는 책이다.옥스퍼드를 떠날 때 유럽의 다른 지역이나 미국의 대학 졸업생에 비해 적은 지식을 머리에 담게 될지도 모르지만,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지혜를 함양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비판정신이다. 이러한 덕목을 배양하는 교육 제도 가운데 옥스퍼드 튜토리얼보다 훌륭한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옥스퍼드 튜토리얼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권위를 혁파하고 지식의 독선에서 우리를 구할 방법 가운데 이보다 더 훌륭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쉽게 표현한다면 튜토리얼은 소수의 학생이 헌신적인 튜터를 만나 학습하는 주간 모임을 말한다. 이것은 강연이나 학교 수업을 통한 강의로 대체될 수 없다. 개인 교습과도 분명히 구분된다. 앞의 내용들을 모두 포함한다고 봐도 무방하며, 구두로 수행되고 학생이 튜터의 이야기를 듣고 즉석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간 에세이 수행과정을 그대로 포함하기도 한다. 읽고 토론하고 다음 주 학업계획을 논의하는 등 학습의 전 과정은 한 시간 이상 소요된다. 튜터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교사가 아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므로 학생들은 튜터를 매개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튜터는 마치 건축 비평가처럼 개입하여 올바른 판단력으로 터를 잡도록 하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식의 기둥을 올리도록 하지만, 적당한 층고를 설정하여 연구가 무한정 확장되는 것을 차단하고, 성실한 연구를 통해 건물의 내부를 채우게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학문의 기본 개념을 습득하게 되고, 학문의 내용과 형식을 파악하게 되며, 하나의 이론이 다른 이론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이해하게 된다. 학생들은 스승이 견지해온 연구의 원칙과 논거들을 자기 것으로 취하며 연구자가 될 준비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스승과 같이 독립적인 연구자로서의 능력을 배양하며 점차 자신의 이론을 형성해간다. 좋은 스승이라면 학생들이 자신의 이론에 반박하고 향상시키도록 도와야 한다. 이것은 성급하게 결론을 제시해주는 대신 연구하는 방법을 가르쳐야만 가능하다.
피드백, 이렇게 한다
교육을바꾸는사람들 / 낸시 프레이, 더글러스 피셔 (지은이), 강정임 (옮긴이), 이찬승 (감수) /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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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바꾸는사람들소설,일반낸시 프레이, 더글러스 피셔 (지은이), 강정임 (옮긴이), 이찬승 (감수)
코로나發 원격학습이 시작된 지 1년여가 지난 지금, 학습격차를 비롯한 교수학습의 여러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핵심 해결책으로 떠오르는 것이 ‘피드백’이다. 원격수업은 필연적으로 학생의 적극적 참여와 자기주도학습을 요구하고, 이를 위해서는 형성평가와 양질의 피드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덜 가르치고 더 많은 피드백을 제공하라.”는 명제는 원격수업에서도 예외가 아닌 것이다. 그런데, 양질의 피드백이란 과연 무엇일까? 오랜 세월 교실현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서, 저자들은 정교하게 짜인 수업 프레임워크가 존재하고, 피드업-피드백-피드포워드로 이어지는 형성평가 시스템이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피드백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잘라 말한다. 이 책은 피드백에 대한 여러 오해를 바로잡고, 수업 프레임워크와 형성평가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구축하여 효과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실천적 노하우를 전달한다. 피드백의 원칙부터 실행까지, 한 권으로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는 실전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지금 제대로 된 피드백을 하고 있는가?’ 이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라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형성평가 시스템 만들기 형성평가시스템 15 피드백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19 학습에 대한 책임의 점진적 이양(GRR) 프레임워크 21 1. 목적의 확립 22 2. 교사가 시범보이기 23 3. 안내식 지도 24 4. 생산적 모둠활동 27 5. 독자적 과제수행 30 1장 요약 & 2장 미리보기 33 제2장 피드업: 어떤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가? 수업 사이클에서 피드업 38 목적확립 39 동기강화 45 목표설정 52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57 선택을 활용한 동기부여 58 개별화를 통한 동기부여 61 2장 요약 & 3장 미리보기 63 제3장 이해도 파악: 지금 어디에 있는가? 학생을 형성평가의 중심에 두기 68 구두언어를 활용한 이해도 파악 71 질문하기 72 바꿔 말하기 74 TPS 토론기법 78 글쓰기를 활용한 이해도 파악 80 요약문 쓰기 83 쓰기 길잡이 제공 86 RAFT 88 프로젝트와 수행성과를 활용한 이해도 파악 90 따라하며 배우기와 반복 91 프로젝트 체크리스트 92 발표 97 시험을 활용한 이해도 파악 100 짧은 퀴즈 100 스스로 교정하는 맞춤법 101 빈칸 채우기와 낱말 선택하기 102 QAR 기법 104 공동평가를 활용한 이해도 파악 105 3장 요약 & 4장 미리보기 111 제4장 피드백: 얼마나 잘하고 있는가? 피드백이 ‘피드배드(Feedbad)’가 되는 경우 117 피드백의 수준 118 과제에 대한 피드백 118 처리과정에 대한 피드백 120 자기조절에 대한 피드백 120 개인적 특성에 대한 피드백 121 비교대상 122 준거참조 124 규준참조 125 학생 자신 127 좋은 피드백의 기준 128 적시성 129 구체성 130 이해 가능성 132 실행 가능성 136 피드백의 형태 137 구두 피드백 137 서면 피드백 143 동료 피드백 146 교정적 피드백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155 4장 요약 & 5장 미리보기 157 제5장 피드포워드: 다음 단계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오개념 165 오류분석 167 단서 오독 168 오류 코딩 169 안내식 지도 173 안내식 지도에서의 스캐폴딩 179 이해도 파악을 위한 철저하고 빈틈없는 질문 182 안내식 지도에서 질문의 유형 185 인지와 메타인지를 위한 길잡이 제공 188 배경지식 길잡이 제공 189 과정과 절차의 길잡이 제공 191 성찰 길잡이 제공 192 자기 발견 길잡이 제공 193 주의전환을 위한 단서 194 시각적 단서 195 언어적 단서 196 몸짓 197 신체적 단서 198 환경적 단서 198 혼동을 해소하기 위한 직접적인 설명과 시범 199 5장 요약 & 6장 미리보기 203 제6장 형성평가 시스템의 구축 GRR 수업프레임워크 208 GRR 수업프레임워크내에서의 개별화 211 형성평가시스템에서의 수업프레임워크 219 공고화의 기회 220 시범보이기 223 총괄평가와 홀로서기 225 형성평가시스템에 관한 질문과 답변 226 형성평가시스템과 리더십 229 생산적인 대화 232 변화의 확장 235 6장 요약 & 마무리 239 찾아보기 242 참고문헌 246피드백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피드백의 완결은 피드업-피드백-피드포워드로 이어지는 형성평가 시스템! ● 어떤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가?(피드업) ● 얼마나 잘하고 있는가?(피드백) ● 다음 단계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피드포워드) 교사는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답을 찾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을 마련해야 한다. 단순히 칭찬을 하거나 지적을 하기보다는 피드업-피드백-피드포워드를 유기적으로 작동시킬 때, 피드백이 비로소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피드백에 대한 오해 혹은 편견 피드백이 ‘피드배드’가 되는 이유 ‘피드백’ 하면 경험 많고 지적인 권위자가 상대방을 칭찬하기 위해, 또는 가르치기 위해 일방적으로 던져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실에서도 마찬가지다. 교사라는 강자가 학생이라는 약자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 이것이 흔히들 떠올리는 피드백의 이미지인 것이다. 칭찬을 받고 기분 좋게 교실을 떠나는 학생, 지적 받은 내용만 쏙쏙 골라 그 자리에서 수정하고 끝내는 학생, 피드백을 받고서는 무엇을 어떻게 개선하라는 건지 몰라 당혹스러워 하는 학생, 피드백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이다. 이와 같이 피드백을 받는 학생에게 피드백 이후의 책임을 모두 떠넘기는 일방적인 피드백을 저자들은 ‘피드배드(feedbad)’라고 규정한다. ‘피드백의 주요 기능은 잘한 것을 칭찬하고 틀린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란 인식은 또 어떤가. 칭찬해주고 오류를 바로잡아주는 일도 중요한 피드백의 기능이지만, 피드백에는 더 큰 목적이 존재한다. 바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교수학습법을 조정해가며 학습목표를 달성하고,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의 학업성과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풍부한 교실 경험에서 뽑아낸 다양한 형성평가 기법들 오랜 세월 교실현장에서 학생들, 그리고 교사들을 관찰해온 두 저자는 풍부한 교실 경험에서 뽑아낸 다양한 형성평가 기법들을 제시한다.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단계인 ‘피드업’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하고 나면, 말하기(질문하기, 바꿔 말하기, TPS 토론기법), 글쓰기(요약문 쓰기, 쓰기 길잡이 제공, RAFT), 프로젝트(따라하며 배우기와 반복, 프로젝트 체크리스트, 발표), 수행평가(짧은 퀴즈, 스스로 교정하는 맞춤법, 빈칸 채우기와 낱말 선택하기, QAR 기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얼마나 잘하고 있으며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드백을 줄 때도 고려할 사항이 많다.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 피드백을 줄 것인지, 또 비교대상을 어디로/누구로 잡을 것인지에 따라 피드백의 질과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효과적인 피드백의 조건으로 다음 4가지를 강조한다. 즉 시기적절하고, 구체적이며, 이해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내용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형성평가 시스템의 마지막 단계인 피드포워드를 위해 학생들이 어디에서 어떤 오류를 범하는지 분석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해 안내식 지도와 스캐폴딩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독자는 수업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형성평가 기법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또, 실제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들이 예시로 제시되어 있어 학생들의 성장, 피드백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코로나發 원격학습과 학습격차, 진짜 피드백에서 해결책을 찾아라! 최첨단 디지털 기기로 무장한 원격학습의 시대에도 여전히 교사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피드백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피드백을 이용해 학생이 이해한 것과, 더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일은 어디까지나 학생 곁에 있는 교사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물론 학생과 교사가 밀착 연결된 상태에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을 제공할 수 있을 때 유효하다. 이 부분은 ‘기초학력’ 문제와 ‘학습부진’에 대한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개별화수업'과도 연결된다. 그런데 담임교사 한 사람이 20~3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무턱대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상대하는 그림은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막막하다면 이 책에서 제공하는 정교한 시스템적 접근 방식으로 눈을 돌려보자. 피드업-피드백-피드포워드로 구성된 형성평가 시스템이라는 토대 위에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학습 역사가 일관되게 꾸준히 쌓여간다면, 맞춤형 개별 피드백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걸 책 속의 무수한 사례가 입증하고 있다.형성평가 시스템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피드업, 피드백, 피드포워드)가 모두 존재할 때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지면서 학습이 촉진된다. 한 가지라도 누락되면 학습에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수업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피드업 부재) 학업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이다. 명확한 목적이 없는 상태에서 제대로 동기부여를 받지 못한 학생들은 달성해야 할 학습내용과의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한다. 만일 학생들이 평가를 못 받거나 혹은 평가결과를 전달받지 못한다면(피드백 부재), 자신의 학업 수행에 대한 확신 없이 그저 괜찮게 하고 있을 거라 추측만 할 것이다. 이 경우 학생들은 교수학습이 진행되는 동안에 학습과정과 이해수준을 수정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교사가 학생의 수행성과를 기반으로 수업을 계획하지 않으면(피드포워드 부재) 잘못 이해한 개념이 강화되고, 오류는 오류로 남게 되며, 지식의 격차는 지속된다. 학생들이 소극적인 자세로 수업을 관찰하는 동안 교사는 교과 운영계획에 따라 진도를 빼며 ‘가르치는 일’을 계속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상황에서 교사들은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다. - 1장 형성평가 시스템 만들기 중에서 목적 확립은 학습자를 적극적 파트너로 보는 피드업 프로세스의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다. 또 다른 요소는 동기부여인데 여기에는 내적동기와 외적동기가 모두 포함된다. 동기는 목적과 연결되어 있다. 확립된 목적에 따라 학생들의 흥미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흥미를 보이는 것들만 학습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특정 학년마다 특정 사항을 배워야 한다. 학년별, 과목별 성취기준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취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을 관련성 있게 만들어서 학생들이 수업내용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다. - 2장 피드업: 어떤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가? 중에서 이 부분에서 형성평가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형성평가를 단지 학습자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파악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교사는 일상적으로 형성평가 기법을 적용하여 학생 각자가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목적을 확립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늘 학생을 중심에 두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형성평가를 진행하는 동안 일어나는 모든 일의 중심에도 학생이 있어야 한다. - 3장 이해도 파악: 지금 어디에 있는가?
스페인 내전,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
갈라파고스 / 애덤 호크실드 지음, 이순호 옮김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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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소설,일반애덤 호크실드 지음, 이순호 옮김
스페인 내전은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랑코의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 정부를 돕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의용병들이 참전한 전쟁이었다. 전 세계 신문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주요 사건이었고 충격적일 만큼 잔인했던 이 전쟁은 이후 세계대전의 그늘에 가려 잊혀졌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페인 내전의 중요성을 들추어낸다. 무정부주의 민병대로서 전투에 참가한 조지 오웰, 게릴라에 참여하면서 종군기자로 전장을 누빈 헤밍웨이,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바르셀로나의 사회혁명에 환호한 열아홉 살의 열정적인 켄터키 여성, 프랑코와 공화파 양쪽에서 불꽃 튀는 취재 경쟁을 벌인 《뉴욕 타임스》의 두 기자, 히틀러 애호가이자 프랑코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석유를 공급해준 텍사스의 오일맨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자, 전선에서 폭넓게 존경받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남긴 메리먼 부부를 통해 우리는 깨어있던 시민들의 시각으로 스페인 내전을 바라볼 수 있다. 스페인 내전은 여러 가지 면에서 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고, 20세기 최고의 이념의 격전장이었다. 이 책은 수많은 지식인과 시민들이 스페인 내전에 참가하게 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 내전의 진행 과정, 그 후의 이야기까지 총망라한 스페인 내전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다.들어가는 말: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스페인을 품고 있다 1부 새 하늘과 새 땅 1. 모스크바로 떠난 미국인 부부 2. 오늘은 우리 차례지만, 내일은 당신들 차례다 3. 우리와 생각이 다르다면 총살하라 4. 새 하늘과 새 땅, 바르셀로나의 사회혁명 5.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내주느니 마드리드를 파괴하겠다 2부 아버지, 전 스페인으로 갑니다 6. 저를 말리지 마세요 7. 1860년대의 소총과 오합지졸들 8. 피레네 산맥을 넘어 9. 뉴욕 타임스가 바라본 스페인 내전 10. 독재자들을 좋아한 남자 11. 게르니카 폭격과 오웰의 시가전 3부 전쟁 속 미국인들 12. 나라면 그 이야기는 쓰지 않겠어요 13. 전쟁 속에서 피어난 로맨스 14. 미국 석유회사 텍사코의 은밀한 지원 15. 헤밍웨이, 게릴라 작전에 참여하다 4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어둠 16. 진정한 전장은 워싱턴, 런던, 파리다 17. 광란의 도주 18. 삶과 죽음의 경계, 에브로강 19. 프랑스군이 오지 않으면 우리는 망합니다 20. 국제여단의 마지막 공격 5부 전쟁이 남긴 흔적 21. 1938년 10월 28일, 바르셀로나의 눈물 22. 자명종이 울렸는데 왜 일어나지 않은 거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사진 출처 찾아보기 조지 오웰, 헤밍웨이, 로버트 카파, 생텍쥐페리 등 세계의 지식인과 깨어있던 시민들은 왜 스페인으로 향했을까? 20세기 모든 이념들의 격전장이자 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던 스페인 내전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 스페인 내전은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랑코의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 정부를 돕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의용병들이 참전한 전쟁이었다. 전 세계 신문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주요 사건이었고 충격적일 만큼 잔인했던 이 전쟁은 이후 세계대전의 그늘에 가려 잊혀졌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페인 내전의 중요성을 들추어낸다. 무정부주의자들과 함께 민병대로서 전투에 참가한 조지 오웰, 게릴라에 참여하면서 종군기자로 전장을 누빈 헤밍웨이,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바르셀로나의 사회혁명에 환호한 열아홉 살의 열정적인 켄터키 여성, 프랑코와 공화파 양쪽에서 불꽃 튀는 취재 경쟁을 벌인 《뉴욕 타임스》의 두 기자, 히틀러 애호가이자 프랑코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석유를 공급해준 텍사스의 오일맨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자, 전선에서 폭넓게 존경받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남긴 메리먼 부부를 통해 우리는 깨어있던 시민들의 시각으로 스페인 내전을 바라볼 수 있다. 스페인 내전은 여러 가지 면에서 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고, 20세기 최고의 이념의 격전장이었다. 이 책은 수많은 지식인과 시민들이 스페인 내전에 참가하게 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 내전의 진행 과정, 그 후의 이야기까지 총망라한 스페인 내전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다. 감히 말하건대 이 책은 영어로 쓰인 것으로는 오웰의 『카탈루냐 찬가』를 대신할 수 있는 최고의 스페인 내전 입문서다. ― 뉴 리퍼블릭 아이들에게 국제여단에 대해 말해주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바다와 산을 넘어와 총검 빼곡한 전선을 넘나들었는지에 대해 말입니다. …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은 스페인의 대의가 곧 우리의 대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선진적이고 진보적인 인류의 대의를 위해 왔다.’ 그랬던 그들이 오늘 떠납니다. 하지만 수천의 병사들은 그들의 수의가 된 스페인의 대지, 이곳에 우리와 함께 머물러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조지 오웰, 헤밍웨이와 같은 지식인에서 학생, 노동자, 이민자의 자식까지 사냥총도 잡아본 적 없던 도시내기들이 이역만리 스페인의 내전에 참전한 이유는? 1938년 10월 28일 바르셀로나. 누더기 제복을 입고 짝짝이 신발을 신은 병사들을 향해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감사의 말을 적은 쪽지를 던졌다. 이날은 미국,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전 세계에서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기 위해 모인 국제여단의 고별 열병식이 열리는 날이었다. 행진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전투하는 법부터 배웠던 이들, 사냥총도 잡아본 적 없었던 이 도시 뜨내기들은 왜 이역만리 스페인에서 벌어진 내전에 참전하러 달려왔을까? 1936년, 세계 전역에는 파시즘이 진군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가 “파시즘이 유럽 전역에 거대한 검은 날개를 펼쳤다”고 말했듯이, 독일에서는 히틀러, 이탈리아에서는 무솔리니가 권력을 잡았고, 영국에서는 오즈왈드 모즐리의 선동이 이어졌으며, 캐나다 총리 윌리엄 라이언 매켄지 킹도 히틀러에게 매료되었다. 이 와중에 스페인에서 자유주의파, 사회주의당, 스페인 공산당 등이 연합한 인민전선이 우익 정당을 꺾고 총선에서 승리한 소식은 민주주의에 고무가 되는 뉴스거리였다. 그러나 5개월 만에 스페인은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스페인 내전은 전 세계 신문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주요 사건이었고 충격적일 만큼 잔인했지만, 이후 세계대전의 그늘에 가려 잊혀졌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념들의 격전장이자 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던 스페인 내전의 중요성을 들추어낸다. 조지 오웰, 헤밍웨이는 물론 학생, 의사, 간호사, 일반인 등 다양한 출신 성분을 가진 의용병들의 기록물과 일기를 통해 알려지지 않았던 스페인 내전의 모습을 재구성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당시의 시대적 배경, 내전의 진행 과정, 이후의 후일담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총망라한 최고의 스페인 내전 입문서다. 파시즘적 쿠데타인 동시에 무정부주의 사회혁명이었던 스페인 내전, 스페인은 어떻게 전 세계 이념의 각축장이 되었나 스페인 내전은 표면적으로는 개혁을 추진하려 한 공화파 세력(중산층과 노동자들)과 전통적 질서를 수호하려 한 국가주의자 세력(교회, 지주, 군부, 자본가)간의 단순한 정권 다툼처럼 보였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자유민주주의와 파시즘 간의 이념 투쟁이었다. 프랑코가 히틀러에게 도움을 요청한 순간부터 스페인 내전은 국내 분란을 넘어 국제적 이념의 전쟁터가 되었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는 최신 전투기와 탱크는 물론 훈련된 조종사들을 보내 프랑코의 쿠데타를 아낌없이 지원했는데, 스페인 내전을 통해 신무기를 실험하고 자국 군대의 전투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서였다. 공화파는 프랑코에게 맞서기 위해 프랑스, 영국, 미국 등에서 무기를 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프랑스와 영국은 자국 문제만 신경 쓰기에도 벅찼고, 전쟁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스페인 내전을 국지전으로 묶어두기 위해 불간섭 정책을 취했다. 경제 대공황 수습과 루스벨트의 재선 문제 등으로 스페인 내전에 개입할 여유가 없었던 미국 정부 또한 스페인에 무기 금수조치를 취해 공화파를 좌절시켰다. 공화파에 무기를 팔겠다고 나선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소련뿐이었다. 스탈린이 파시즘이 강화되면 소련에 위협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여기까지는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현상이 스페인에서 일어났다고 말한다. 바로 내전 동안 좌익 사회혁명도 동시에 진행되었다는 사실이다. 쿠데타 초기, 제대로 된 군인들이 거의 없었던 공화파 지역을 지킨 것은 민병대였다. 특히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무정부주의 민병대가 활약하며 아래로부터의 사회혁명을 일으켰다. 오페라하우스는 대중극장으로, 호텔 레스토랑은 대중식당으로 바뀌었고, 부자들에게 몰수한 저택은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주택이 되었다. 당시 스페인 내전에 세계의 관심이 쏠려있었던 만큼 수많은 기자들이 스페인을 방문했지만, 그들은 전투 상황에만 집중했을 뿐 스페인의 사회혁명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었다. 미국 켄터키주 출신으로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혁명 소식을 듣고 곧장 카탈루냐로 입성한 19살의 루이스 오르만이 세심한 관찰력으로 이때의 상황을 기록했을 뿐이다. 이념 전쟁은 다른 곳에서도 벌어지고 있었다. 미국 공산당이 공화파를 지원할 의용병을 모집한 반면, 독재자들을 좋아했던 텍사스의 오일맨 토킬드 리버는 프랑코를 은밀히 지원했다. 그는 프랑코가 필요로 하는 석유를 양껏 대주었을 뿐 아니라, 공화파의 석유 보급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물심양면으로 프랑코를 지원했다. 내전이 끝나고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사실은 특히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부분이다. 《뉴욕 타임스》의 두 기자 허버트 매슈스와 윌리엄 P. 카니도 각각 공화파와 프랑코 지지자로서 불꽃 튀는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전쟁 상황을 자신이 지지하는 편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기사를 부풀리거나 날조해서 쓰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렇듯 스페인 내전은 민주주의, 파시즘,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등 온갖 이념이 각축전을 벌인 세계의 전장이었다. 아버지, 저는 스페인으로 갑니다 마드리드 공방전부터 에브로강 전투까지, 의용병들의 생생한 기록 스페인 내전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과는 다르게 많은 시민들이 공화파를 돕기 위해 의용병으로 자원했다. 이 책의 큰 줄기 중 하나인 로버트 메리먼은 미국인 경제학도로서 소비에트 체제에 대한 논문을 쓰기 위해 모스크바로 갔다가 스페인 내전에 대한 소식을 듣고 바로 국제여단에 입대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모인 링컨 대대의 주축이 되어 많은 의용병들의 존경을 받았으며,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 주인공 로버트 조던을 구상할 때 그를 모델로 삼기도 했다. 영국의 조각가 팻 거니, 유대계 노동 시인 제임스 네우가스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남긴 마드리드 공방전, 하라마 전투, 테루엘 전투, 에브로강 전투 등의 참전기는 그때의 생생한 상황을 잘 전해준다. 스페인 내전은 무명의 보통 사람들 외에 다수의 유명인들도 끌어당겼다. 종군기자로 들어왔으나 취재보다는 공화파를 지원하는 데 더 열중하고 게릴라 작전에도 참여했으며, 나중에는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집필한 잃어버린 세대의 대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 무렵에는 아직 무명 작가였지만 역시 공화파를 지지해 무정부주의자들과 함께 POUM의 민병대 소속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귀국한 뒤에는 그 경험을 『카탈루냐 찬가』라는 생생한 회고록으로 남긴 조지 오웰, 비행대대를 조직해 공화파를 지원한 프랑스의 행동주의 작가 앙드레 말로, 특파원으로 들어와 내전을 취재한 생텍쥐페리가 대표적인 예다. 이런 유, 무명인들의 개인적 일화, 경험담, 기사에 기존 역사를 접목시킨 것도 이 책이 지닌 색다른 특징이다. 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지만 잊히고 만 전쟁 스페인 내전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 국제여단은 국제적 연대의 실현이었다. 영국과 미국 병사들이 진지로 돌격하는 동안 프랑스 장교가 저격수 역할을 하고, 소련 탱크가 불을 뿜으며 그들을 지원했다. POUM에 동조하며 바르셀로나에 머물렀던 빌리 브란트처럼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파시즘에 반대하는 독일인과 이탈리아인들도 있었다. 조지 오웰이 속한 민병대도 영국인, 스페인인, 독일인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헤밍웨이가 참여했던 게릴라군의 리더는 폴란드인이었다. 국제적 연대는 예기치 않은 곳에서 일어나기도 했다. 프랑코군의 비행기가 투하한 폭탄이 전혀 터지지 않는 일들이 있었는데, 공화파 총리 네그린은 이런 일이 흔하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포르투갈에서 제작된 국가주의자군의 불발탄을 열어보니 그 안에 ‘친구여, 이것은 자네를 해칠 폭탄이 아니라네’라고 쓴 직공들의 쪽지가 들어있더군요.” 하지만 공화파는 패하고 말았다. 그들에게는 제대로 훈련된 군대도, 제대로 된 무기도 없었고 공화파 내부에서는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간의 혼란한 싸움이 있었다. 소련의 들쑥날쑥한 지원을 제외하면 다른 국가들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순수하지만 순진하기까지 한 마음가짐으로 전쟁에 참여했다가 참혹한 현실을 맞닥뜨리는 의용병들도 부지기수였다. 지휘부는 제대로 된 지도 한 장 없이 돌격 명령을 내렸고, 병사들은 적군의 가공할 신무기 앞에서 맥없이 쓰러져갔다. 후에 회고록을 쓴 사람들 중에는 그때 자신들이 전쟁에 관해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음을 인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추구했던 이상은 고귀했다. 사회주의, 스탈린주의, 트로츠키주의, 무정부주의 등 각기 다른 이념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회 정의에 관심을 갖고 세계를 보다 정의롭고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질 각오를 하고 전쟁에 참여한 깨어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지금 스페인 내전은 대부분의 사람들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벌써 80년이나 지난 일인데다 그 뒤 곧바로 이어진 2차 세계대전의 그늘에 가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스페인 내전은 현대사에서도 중요성이 간과되기 일쑤였다. 그 점에서 베테랑 저널리스트이자 각종 저술상 수상에 빛나는 애덤 호크실드가 스페인 내전을 다시 끄집어내 세인들의 주의를 환기시킨 것은 깊은 의미가 있다. 그 이야기를 이름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방식을 취한 것 또한 내전의 승패가 결정된 곳은 늘 그렇듯 전장이 아닌 열강의 회의장이었는데도, 착각 혹은 순수한 이상에 따라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젊음과 용기를 불태운 당대의 의용병들을 기린다는 면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오늘날 우리가 투우, 플라멩코, 축구의 나라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현대 스페인 역사의 이면에는 이렇게 민간인과 전투원들의 엄청난 희생이 수반된 피비린내 나는 내전과 이후 36년에 걸친 프랑코 독재의 어두운 내막이 숨어있었다. 그렇기에 카탈루냐 분리 독립 문제로 시끄러운 요즘, 스페인 내전을 기존의 역사서와는 다른 관점으로 조명한 이 책을 이 시점에 우리가 다시금 되새겨볼 이유와 가치가 있다.“에브로강 건너편에는 아직 수백 명의 병사들이 있었다. 많은 병사들이 죽고 일부는 물에 빠져 죽었다. 그럼 포로로 잡힌 사람은? 알 수 없었다. 매슈스는 내가 말해주는 것을 받아적기에 바쁘고, 헤밍웨이는 파시스트 욕하기에 바빴다.” … “헤밍웨이가 강 건너편을 향해 그 큰 주먹을 휘두르며 ‘너희 파시스트 놈들, 아직 승리를 말하기는 일러. 네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말리라!’고 고함을 쳤다.” 스페인이 오랫동안 노사분규를 겪은 나라다 보니, 정부 관리들이 민병대를 무장시키기를 처음에 꺼려한 것도 일을 지연시켰다. 그러다 겨우 민병대를 무장시키기로 결정하고 육군성이 소총 6만 5천 정 중 6만 정을 마드리드의 노조원들에게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또 노리쇠가 없어 총이 발사되지 않았다. 노동자들에게 병기고를 습격당할까봐 우려한 당국이 노리쇠를 다른 곳에 별도로 보관하여 벌어진 일인데, 노리쇠를 보관한 그 막사가 지금은 또 국가주의자군에게 점령돼 있었다. 조지프의 부모가 아들의 편지를 받은 것은 그로부터 일주일 뒤였다. 조지프가 일부러 늦게 보낸 편지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부모님께서 이 편지를 받으실 무렵 저는 유럽에 있을 겁니다. 스페인으로 갑니다. … 너무 흥분되고 화가 나서 … 다른 일은 도무지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파시스트가 판치는 시대에 대학 졸업장을 받는다는 것이 저로서는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제게는 스페인이야말로 중요한 시험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와 어린이집 숲속놀이터
도토리날개 / 정정옥.김영경 지음 /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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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날개체험,놀이정정옥.김영경 지음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숲과 자연에서 놀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책으로 사계절로 나누어, 각 계절마다 특색을 찾아 놀이와 활동으로 연결시켜 보기 쉽다. 자연 미술활동은 놀이뿐 아니라 활동으로 구체적인 표현물을 만들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고, 숲과 자연 등 바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우리 전통놀이도 포함했다.놀이프로그램 계절별 놀이 프로그램 봄 흙 이야기 23 토끼풀27 봄바람을 찾아서31 새싹 찾기33 나뭇가지로 놀기35 꽃에도 맛이 있대37 나무 위에서 놀기40 여름 자연의 색으로 놀이해요42 담쟁이 넝쿨44 숲 속 보물찾기48 숲으로 변해 보자50 애벌레 만들기53 물속에 사는 식물56 비 오는 날의 산책59 가을 나뭇잎 왕관62 나뭇잎 놀이65 가을 나뭇잎68 가을 열매72 산수유 열매로 놀이해요75 비 오는 가을 숲77 곤충과 친구해요79 자연물 미술놀이81 숫자만큼 나뭇가지84 겨울 나무야 내가 따뜻하게 해 줄게86 나무야 사랑해89 겨울을 나는 식물과 동물91 겨울나무야~94 나뭇가지로 놀아요96 Merry Christmas~98 소복소복 하얀 눈100 활동별 놀이 프로그램 사계절 숲 속 미술활동 낙엽으로 채운 밧줄 꽃 105 나뭇잎 부엉이107 깍정이 화분109 나뭇잎 동물 친구111 클레이로 자연 꾸미기113 물 위에 그린 그림114 흙으로 그린 그림116 친구와 함께하는 놀이 나뭇가지 게임117 해님 안녕119 나뭇가지 펜싱120 함께 만들자!121 나뭇가지 중심잡기122 새총 쏘기123 나뭇잎 모양 맞추기125 나뭇잎 퍼즐127 손등꾸미기129 수수께끼 맞히기131 숲숲 숲 대문을 열어라~132 메타세콰이어 놀이133 같은 모양 자연물 찾기135 매미놀이137 나무잡기139 나뭇잎 글자141 돌로 하는 미술활동 소원 탑 쌓기143 높이 쌓기145 돌 색칠하기147 식물보호148 재미있는 전통놀이 산가지 놀이151 알록달록 오목놀이152 공기놀이153 홀짝게임154 구슬치기155 딱치치기156 비석치기157 말뚝이 떡 먹이기158 투호놀이59 다리 세기60 귓속말 전달하기161 몸짓으로 전달하기162 열 고개 스무 고개 163 끝말잇기 64 3, 6, 9 165 양손 가위바위보(하나빼기)166 자리 바꾸기 묵찌빠167 발로 가위바위보168 디비디비딥169 콕 찌르기(손가락 맞히기)170 수건 돌리기171 미니 줄다리기172 의자 빼기173 실내 피구(땅피구)174 사방치기(돌차기)175 땅 따먹기(땅재먹기)176 깃대 쓰러뜨리기177 가위바위보 반환점 돌아오기178 이름표(얼굴) 찾기179 토끼 씨름(하늘땅 별땅)180 팔씨름/손바닥 씨름181 눈 가리고 술래잡기182 동대문을 열어라183 얼음 땡184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185 꼬리잡기186 달팽이 놀이187 여우야 뭐하니188 우리 집에 왜 왔니?189 색깔/모양 찾기190 숲활동 준비 가이드 숲에서 안내사항 숲활동, 바깥놀이 흔한 궁금증가정과 교육현장의 쉽고 간단한 숲활동 레시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숲과 자연에서 놀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책이다. 사계절로 나누어, 각 계절마다 특색을 찾아 놀이와 활동으로 연결시켜 보기 쉽다. 수첩에 적어놓은 레시피를 보고 부담 없이 요리를 만들어본다고 할까. 자연 미술활동은 놀이뿐 아니라 활동으로 구체적인 표현물을 만들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숲과 자연 등 바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우리 전통놀이도 포함했다. 숲, 자연놀이와 연계해 재미있는 교육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다. 가정이나 어린이집 등의 유아교육기관에서도 특별한 재료 없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많은 숲놀이와 프로그램들이 비슷한 소재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언제 어느 때나 쉽게 참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 책이 바로 그렇다. 교실에서 교재와 교구로 하는 반복 활동은 잘 짜인 수업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효과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흥미를 유발한다, 게다가 안전하고 통제하기도 좋지만 한계도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자연 현상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길이 제한적이다. 자연물이라고 해도 교구 형태로 정형화된 것과 자연에서 직접 마주 대할 때 차이가 크다. 교실에서 말과 글, 그림으로만 본 것들을 실제 자연에서 만지고 보고 경험하는 일은 차원이 다른 경험이다. 많은 교육기관이나 학부모들이 실내에서 숲과 자연으로 교육의 무대를 확장하게 된 동기도 그런 이유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등장했다. 숲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교육기관뿐 아니라 일반대중에게 교육적인 효과가 증명됐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도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과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교육활동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렸다. 하지만 처음에는 특별했던 프로그램도 이제는 흔하고 익숙해졌다. 그래도 친숙하고 지속적으로 숲과 자연의 활동을 하는 데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유아기 자녀가 있는 부모뿐 아니라 유아교육 현장의 교사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체계적인 방법과 절차가 아쉽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게 어색하기도 하다. 숲활동의 기대효과와 아이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뚜렷하지만, 이를 부모들에게 쉽게 말로 설명하기는 곤란한 선생님도 있다. 이 책의 필자들이 고민한 것도 바로 그 점이다. 실제로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했던 여러 가지 활동을 정리해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특별하고 좋은 숲활동이나 자연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바탕을 한 프로그램도 많았다. 중요한 것은 실제 학부모나 현장의 교사들이 쉽게 꺼내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쉽고 간단한 여러 가지 레시피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후는 육아와 교육의 전문가인 부모나 선생님들이 더 잘 할 수 있을 테다. 그런 믿음이 있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흔히 보아왔던 몇 가지 궁금증이나 호기심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 알면 반드시 도움을 주는 준비물, 왜 필요한지 소개했다. 이처럼 쉽고 간단한 설명이 경험 없는 학부모와 현장 선생님께는 실제 큰 도움이다. 수 년 동안 현장의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교육이론적인 면에서 숲활동을 설명한 필자의 서문도 좋은 지침이 된다. 꼭 필요한 숲교육의 이론이 이것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다. 수 십 년간 유아교육 현장을 지켜온 공력이 튼튼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창한 이론 대단한 자료도 필요 없는, 과정이 교육이 되는, 어린이 마음을 헤아려주며, 교사와 부모도 함께 즐기는, 어린이집 현장의 365 숲교육 지침서 자연을 교감하고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면, 아이들의 인성은 어른들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반듯하게 마련되리라. - 저자 서문에서 - 자연과 소통하는 숲놀이란?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숲놀이 숲교육, 지식과 조언 숲활동 무엇을 할까 막막할 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해보는 숲활동 숲 속 미술활동, 친구와 즐기는 숲놀이 숲활동과 딱 어울려, 재미있는 우리 전통놀이 숲활동 이것만은 꼭 준비해요~
타샤의 계절
윌북 / 타샤 튜더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 2018.12.20
12,800원 ⟶ 11,520원(10% off)

윌북소설,일반타샤 튜더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정원을 가꾸고 동물을 키우며 자연과 어울려 산 타샤 튜더. 그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타샤가 직접 그리고 쓴 책이다. '매일이 방학 같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어낸 하루의 기쁨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자연 속 타샤의 삶은 그 자체로 동화 같다. 염소 썰매를 타거나 숲속에서 메이플 시럽을 만들거나 인형을 위한 음식 만들기 등이 타샤에게는 흔한 일상이다. 책에는 타샤가 계절마다 가족과 함께 보낸 하루들이 맑은 수채화와 담백한 글로 담겼다. 현실의 삶과 그림의 삶이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그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어느새 동화 세계에 들어간 듯 포근해진다. 한 송이 꽃이 주는 기쁨, 일을 잘 마쳤을 때의 만족감, 변해가는 계절의 아름다움, 가족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오롯이 묻어나는 책으로 어른에게는 향수를, 아이에게는 환상을 선사한다. 때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 엄마의 마음, 이 책을 탄생시킨 시작점이다.타샤가 계절을 보내는 방법 정원을 가꾸고 동물을 키우며 자연과 어울려 산 타샤 튜더. 그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타샤가 직접 그리고 쓴 아름다운 책이다. ‘매일이 방학 같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어낸 하루의 기쁨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자연 속 타샤의 삶은 그 자체로 동화 같다. 염소 썰매를 타거나 숲속에서 메이플 시럽을 만들거나 인형을 위한 음식 만들기 등이 타샤에게는 흔한 일상이다. 책에는 타샤가 계절마다 가족과 함께 보낸 하루들이 맑은 수채화와 담백한 글로 담겼다. 현실의 삶과 그림의 삶이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그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어느새 동화 세계에 들어간 듯 포근해진다. 한 송이 꽃이 주는 기쁨, 일을 잘 마쳤을 때의 만족감, 변해가는 계절의 아름다움, 가족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오롯이 묻어나는 책으로 어른에게는 향수를, 아이에게는 환상을 선사한다. 때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 엄마의 마음, 이 책을 탄생시킨 시작점이다. 타샤가 직접 만든 최고의 책 자연주의 삶의 아이콘 타샤 튜더는 계절마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했습니다. 봄이면 꽃바구니를 만들어 이웃집 현관에 갖다 놓고요, 여름이면 카누를 타고 마법의 섬으로 가서 소풍을 즐깁니다. 수확의 계절이 되면 직접 키운 사과로 애플 사이다를 만들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숲속에 구유를 만들어 깊은 밤 가족 순례를 떠납니다. 타샤의 열정과 창의성 덕분에 가족들의 일 년은 매일이 빛났습니다. 이 책은 그 아름다운 날들을 타샤 튜더 고유의 투명한 수채화와 담백하고 시적인 글로 담아낸 한 편의 작품 같은 책입니다. 타샤 튜더는 일상의 기쁨을 삶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매일이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인생이 빛날 수 있을까요? 계절의 변화가 날마다 새로운 기쁨을 선사하듯, 매일을 자기답게 준비하고 즐기는 타샤 튜더. 그가 가족과 함께한 일 년의 풍경은 포근하고 따사로우며 정겹습니다. ‘바로 오늘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니, 기쁨을 맘껏 누리라’는 타샤의 철학이 잘 녹아들어 있는 예쁜 책을 여러분도 맘껏 즐기시길. 정말이지, 즐거운 날이 아주 많았지.4월에는 아기 염소들이 밖으로 나와 따스한 봄 햇살 아래서 뛰어놀았어.하지만 최고로 근사한 것은 강물에 둥둥 떠가는 생일 케이크였단다.크리스마스 이브는 마법 같은 시간이었어. 어둠이 내리면 우리는 별들이 빛나는 밤 속으로 걸어나갔지.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날 밤은 1년 중 최고로 아름다웠어. 촛불이 반짝이는 예쁜 트리를 보면 이 땅의 평화를 바라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가슴속에 가득해졌지.바로 오늘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니, 기쁨을 맘껏 누리길. -타샤 튜더 정말이지, 즐거운 날이 아주 많았지.
이제 내 아이의 영웅이 되어라
살림출판사 / 최효찬 글 / 2009.11.25
12,000

살림출판사육아법최효찬 글
자녀를 바로 세우는 아버지 멘토링! 모든 아버지가 알아야 할 아주 특별한 자녀교육서 17세기 영국 신학자이자 시인인 조지 허버트는 “아버지 한 사람이 교장 100명보다 낫다.”고 말했다. 아이의 인생에서 아버지의 존재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적인 효과는 얼마나 큰지 잘 나타내주는 말이다. 이 책은 수년간 자녀교육 분야를 연구하고 조사해 온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 소장이 아버지가 자녀에게 미치는 사례들을 정리하여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하는 대한민국 아버지들을 멘토링을 하고 있다. 저자는 조선시대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자녀를 위대한 인물로 키워 온 위대한 아버지들의 자녀교육 사례와 실용적인 노하우, 진짜 제대로 아빠역할을 할 수 있는 \'아버지 멘토링\' 열 가지를 소개함으로써 그동안 자녀교육에 대해서는 뒷전으로 물러나 있던 아버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자녀와의 도보 여행, 신문 스크랩 함께하기, 예체능 활동에 대해 조언하기, 도서 목록 함께 작성하기 등 한 번쯤 해 볼 수 있고,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가 제시한 자녀교육 방법이 그저 책에서만 할 수 있는 조언으로 머물러 있지 않다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저자 또한 실제로 사춘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이기에 조언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가슴에 와닿는다. 16세기 우리나라 최초의 육아서 『양아록』과 자신의 일기를 비교하면서 수백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자녀교육의 고충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버지 되기가 얼마나 힘든지 고백하며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프롤로그 지금 자녀교육 때문에 고단한 당신을 위해 제1부 新 아버지학 아버지로 산다는 것 新 아버지학 01 아버지란 무엇인가 新 아버지학 02 아버지 정신은 위대하다 新 아버지학 03 아버지가 사상을 바꾼다 新 아버지학 04 옛 아버지들에게서 다시 배우다 新 아버지학 05 아버지가 영웅을 만든다 新 아버지학 06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을 찾아라 新 아버지학 07 참된 부성애가 가족을 지킨다 新 아버지학 08 내 아이의 영웅이 되어라 제2부 아버지 멘토링 이제 아버지가 나선다 아버지 멘토링 00 아버지 멘토링이란 무엇인가 아버지 멘토링 01 쉬운 일보다 어려운 일을 먼저 시켜라 아버지 멘토링 02 꿈을 찾도록 세상으로 내보내라 아버지 멘토링 03 아들에게는 신뢰를, 딸에게는 관심을 주어라 아버지 멘토링 04 아이와 이상을 공유해라 아버지 멘토링 05 ‘체·덕·지’가 몸에 배게 해라 아버지 멘토링 06 아웃라이어의 법칙을 활용해라 아버지 멘토링 07 책을 읽으면 반드시 기록하게 해라 아버지 멘토링 08 천재보다 ‘끈기 있는 바보’가 낫다 아버지 멘토링 09 도전을 즐기게 해라 아버지 멘토링 10 우정과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어라 에필로그 먼저 아내에게 영웅이 되어라 참고문헌잊고 있었던 부성애의 귀환! 이제 아버지가 나서야 할 때이다! 지난 2002년 옥스퍼드 대학교 자녀양육연구센터는 ‘아버지가 자녀의 성적을 향상시킨다.’고 발표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58년에 태어난 어린이 1만 7,000명의 성장 과정을 4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였는데, 아버지가 대단한 자녀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만으로도 성적이 올랐다는 것이다. 수많은 심리학자나 자녀교육전문가들이 주장해 오던 아버지가 자녀에게 미치는 특별한 효과를 입증하는 발표라고 할 수 있다. 친아버지이든 의붓아버지이든 아이들에게 ‘아버지’라는 존재가 끼치는 영향력은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정도로 막강하다. 이 책은 수년간 자녀교육 분야를 연구하고 조사해 온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 소장이 아버지가 자녀에게 미치는 사례들을 집대성하면서 정리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아버지들을 위한 멘토링을 담고 있다. 저자는 조선시대에는 오히려 자녀교육의 중심이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아버지들이 다시 그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아남아야 하는 자녀를 생각할 때, 무엇보다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효과를 생각하면 이제 자녀교육 만성피로증에 걸린 엄마들의 짐을 덜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조선시대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자녀를 위대한 인물로 키워 온 위대한 아버지들의 자녀교육 사례와 실용적인 노하우를 소개하면서 무릎을 치게 만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이 책은 그동안 자녀교육에 대해서는 뒷전으로 물러나 있던 아버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버지 요인’이 가진 신비한 힘 아버지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지금은 아버지가 자녀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대다. 외국에서는 이미 많은 아버지들이 자녀가 아기일 때부터 안아 주거나 목욕을 시키거나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식으로 자녀교육에 참여한다. 한국 사회도 아버지 자녀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몇 년 전에 우리나라에도 ‘좋은 아빠 되기’ 열풍이 불어, 엄마학교에 이은 아버지 교육을 위한 ‘아버지 학교’가 생겼다. 17세기 영국 신학자이자 시인인 조지 허버트는 “아버지 한 사람이 교장 100명보다 낫다.”고 했다. 아이의 인생에서 아버지의 존재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적인 효과는 얼마나 큰지 역설한 말이다. 아무리 공교육과 사교육 개혁을 한다고 해도 교육이 시작되는 곳은 가정이고 아이의 첫 스승은 부모이다. 그리고 세심하고 꼼꼼하게 행동과 습관을 교정해 주는 역할을 엄마가 한다면 아버지는 아이에게 큰 비전을 볼 수 있는 포부와 용기 그리고 평생의 가치관을 심어 주는 역할을 한다. 버트런드 러셀이 세 살 전에 양친을 잃었는데, 아버지의 정치적 성향을 그대로 이어받아 급진적인 진보주의자가 되었다는 것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아버지는 죽어서도 자녀에게 영향을 남기는 것이다. 가족의 주변에만 있던 아버지들의 진짜 아버지 되기 자녀를 위대하게 키우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멘토링! 그렇다면 과연 자녀교육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권위적인 카리스마로 자녀를 제압하려고 하는 태도는 당장 버려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녀와 시간을 갖고 돈독한 유대를 쌓아 나가는 것이다. 자녀의 정서를 배려하면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상태가 마련되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책은 ‘진짜 제대로 아빠 역할’을 할 수 있는 ‘아버지 멘토링’ 10가지를 소개한다.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같은 우리 선조나 세계적인 영웅을 길러 낸 아버지들의 사례 그리고 수백 권에 달하는 동서양의 고전을 근거로 한 조언이다. 무엇보다 저자가 제시한 자녀교육 방법이 그저 책에서만 할 수 있는 조언으로 머물러 있지 않다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저자 또한 실제로 사춘기 자녀를 키우고 있어서 조언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가슴에 와닿는다. 16세기 사대부였던 이문건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육아서 『양아록』과 자신의 일기를 비교하면서 수백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자녀교육의 고충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버지 되기가 얼마나 힘든지 고백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자녀와의 도보 여행, 신문 스크랩 함께하기, 예체능 활동에 대해 조언하기, 도서 목록 함께 작성하기 등은 한 번쯤 해 봐야 하고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이다. 최고의 자녀교육전문가 최효찬이 전하는 新아버지학 저자는 오랫동안 자녀교육 방법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그동안 출간한 여러 저서에서 우리나라의 명문가와 세계적인 명문가의 자녀교육 방법을 소개하여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치밀한 사전 조사, 주제에 대한 예리한 통?을 바탕으로 명문가 집안의 자녀교육을 연구한 저서들은 수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출간된 『이제 내 아이의 영웅이 되어라』는 그동안 저자가 축적해 왔던 방대한 자료에 ‘아버지의 역할’에 집중하여 구체적인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또한 기자 시절 세계적인 명문보딩스쿨을 취재했을 때의 경험을 담아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해야 할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산업화로 인해 경제활동에만 전념했던 아버지들은 이제 학교, 교사 등 국가와 사회에게 내주었던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 그저 돈 벌어오는 자의 비애에서 벗어나 가족의 중심에 서야 한다. 엄격함과 자애로움을 겸비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제대로 된 아버지 노릇을 하기 위한 첫걸음에 이 책이 아주 특별한 노하우를 전해 주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 추천평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다 보니 아버지들은 어쩔 수 없이 ‘나쁜 아빠’가 되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교육에 소홀한 아버지, 아이의 고민이 뭔지도 모르고 훈계만 일삼는 아버지들은 ‘가짜 아빠’라는 오명까지 입었습니다. 세상의 그 어느 아버지가 ‘진짜 아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을까요. 바깥일에 치인 아버지는 아내에게 자녀교육의 책임을 맡긴 채 뒤로 물러나 있습니다. 이제라도 ‘진짜 아빠 공부’를 시작합시다. 자녀교육 때문에 시달리는 아내를 돕고 자녀를 바른 길로 안내하는 든든한 멘토가 됩시다. 이 땅의 모든 남자들, 특별히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아버지들에게, 또한 ‘내가 아버지 노릇 제대로 하고 있나?’ 자문하고 있는 아버지들에게 ‘진짜 아빠’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권합니다. - 김성묵(두란노 아버지학교 운동본부장) 저는 그동안 자상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보면 아쉬운 점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아버지들은 ‘아버지라면 엄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가치관에서 자유로운 편이지만 우리 세대에서는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엄격함과 자애로움을 적절히 조율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이 땅의 아버지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애쓰는 아버지들 그리고 어머니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 엄기영(MBC 대표이사 사장)
책 읽는 CEO
비즈니스북스 / 김현예 글 /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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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김현예 글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13인의 리더들의 공통점을 \'독서\'로 꼽고 그들의 인생과 경영, 책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LS전선 구자열 회장부터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 교보문고 김성룡 사장, 파파존스코리아 김현진 사장, 한국타워스페린 박광서 사장 등과 같이 밥 먹는 시간도 쪼개가며 책을 읽는 기업인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조력자이자 휴식처였던 책에 관한 이야기들도 전한다. 적자에 허덕이며 퇴출 기업 1순위였던 회사를 매출 1조 원대의 기업으로 회생시킨 이야기, 글로벌 전략을 가슴에 품고 외국 기업을 인수 합병하며 세계적으로 뻗어나간 이야기를 비롯하여 20대 젊은 직원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내 함께 등산을 하는 인간적인 CEO, 외국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다가 역으로 그 브랜드의 본사를 인수한 진취적인 CEO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어떻게 기업을 관리하고 사람을 관리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전략의 바탕에는 무엇이 있었는지와 같은 자기경영 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을 가능하게 하는 독서의 힘에 대하여 말한다. 토머스 프리드먼의 책『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세계는 평평하다』등을 통해 글로벌 경영의 통찰력을 얻은 LS전선의 구자열 회장, 경영 악화로 의욕 없는 직원들에게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을 읽혀 사기를 진작시킨 LG이노텍 허영호 사장, 젊은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해 책을 고르고 빅뱅이 쓴 『세상에 너를 소리쳐』를 읽으며 새로운 영감을 얻은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까지 CEO들이 어떤 책을 선택하여 그것을 일상과 경영에 접목했는지를 살펴보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고 세상을 이해하며,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 교보문고 송영숙[독서경영연구소장] 제1부 CEO, 별을 바라보고 항해하다 01 글로벌 경영을 배우다 _ LS전선 구자열 회장 나의 경영 화두는 \'글로벌\' 세상이 새롭게 변하고 있다 혁신경영의 출발점에 서다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찾은 인재경영 \'평평한\' 경영 《대망》에서 배운 도쿠가와의 리더십 자전거로 배운 경영 근성 나의 독서습관 02 기업과 사람이 함께 발전한다 _ LG이노텍 허영호 사장 나의 경영 멘토, 이나모리 가즈오 독서는 나의 힘 구원투수 CEO 벼락 맞은 사나이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운다 나의 숙제 03 하루하루 충실함으로 채운다 _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사장 커피, 무한 세계를 열다 나는 파트너 속도를 잡아라 책, 그 이상의 책 서비스의 달인이 되어라 길 위에서 시작하는 하루 제2부. 책, 기업 경영의 내비게이션 04 우직하게 나의 길을 간다 _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 짙어지는 책의 향기 실패가 뒷받침한 치밀한 경영 피터 드러커에게 한 수 배우다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YES24 운동장을 뛰는 회장님 전자책에 쏟는 열정 05 투철한 자기관리가 명장을 만든다 _ 한국타워스페린 박광서 사장 \'공부 다시 하나봐라\' 인생 제2막의 시작 특별한 독서 방법, \'삼독법\' 위대한 기업은 어떻게 망하는가 명장은 전쟁터에서 태어난다 몸 나이 26살, 나는 몸짱 CEO 06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큰 힘이 된다 _ 파파존스코리아 김현진 사장 스타벅스를 벤치마킹한 파파존스 공부경영, 등산경영 땡큐, 숙명여고 영어회화클럽 파란만장 김현진 친구따라 강남 갔다 사장으로 사는 법 앞으로 달려나갈 사람을 위해 하고 싶은 말 제3부. CEO들의 자기 계발 파트너 07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라 _ 삼천리 정순원 사장 사람 정순원 경제학자의 길 20년 고 정주영 회장을 말하다 경영자의 길에 들어서서 아침 사색의 습관 책은 나의 힘, 예방경영 나는 최고교육책임자 08 상대가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 _ 교보문고 김성룡 사장 토종 교보맨 제1호 사장 책을 통해 사람들의 꿈을 키운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나의 꿈은 진행형 서점은 호기심을 판다 교보문고 사장님의 추천서 09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 _ CJ라이온 위규성 사장 나는야 \'운 좋은 남자\' 나는 \'책 안 읽는 CEO\' 오줌맛과의 대혈투 절대로 바꿀 수 없는 다섯 가지 모든 일은 설득에서 시작한다 색소폰을 잡다 일신우일신 10 신뢰가 기회를 준비한다 _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사장 정원 가꾸는 남자 엔지니어에서 CEO까지 한 번의 프리젠테이션이 바꾼 인생 디지털카메라와 전지현 매일 던지는 세 가지 질문 슬픈 외국어 리더는 만들어진다 제4부. 경영의 미래, 내일의 꿈 11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꿈꾼다 _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 나는 평산 신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도종환 시인과의 인연 사무의 인생 《로마인 이야기》의 기적 실패와 가난은 옆집 사는 이웃 마라톤과 독서는 나와의 대화 한 통의 편지 12 정직하게 달려나간다 _ 밀레 코리아 안규문 사장 지도 위에 세우는 꿈 나는 상사맨 \'넋 나간 놈\'과의 사투 사람이 \'을\'만 계속할 수는 없다 밀레 코리아와의 인연 잡독 그리고 성실 한시의 향기 13 남들이 보지 않는 것을 찾는다 _ 루이까또즈 전용준 사장 미려한 문장으로 펼쳐지는 현실과 또 다른 세계 상상력을 찾는다 영어 선생님이 바꾼 인생 항로 내 뜻대로 풀리지 않는 길 싱가포르에서 만난 루이까또즈 인터뷰를 마치고 저자의 글 ‘책 읽는 CEO\'가 선택한 책들다양한 분야의 CEO들에게 배우는 특별한 자기경영법! “나는 경영한다, 그러므로 책을 읽는다! 하루, 8만 6,400초를 치열하게 사는 13인의 대한민국 CEO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지는 것이다. 바닥에서 시작해 정상의 자리에 우뚝 올라선 사람들, 그들은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어떤 지혜를 가졌기에 적게는 몇 백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관리할 수 있었을까? 이 두 가지 물음을 가슴에 품고 『한국경제신문』의 김현예 기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더 13인을 만났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리더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였다. 그들은 모두 ‘책 읽는 CEO\'였다. 신간 『책 읽는 CEO』에는 LS전선 구자열 회장부터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 교보문고 김성룡 사장, 파파존스코리아 김현진 사장, 한국타워스페린 박광서 사장,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사장,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 밀레 코리아 안규문 사장, CJ라이온 위규성 사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사장, 루이까또즈 전용준 사장, 삼천리 정순원 사장, LG이노텍 허영호 사장까지 우리 시대 최고 리더들의 인생과 경영, 책에 대한 이야기가 마치 옴니버스 영화를 보듯 눈앞에 펼쳐진다. 성공한 CEO들의 진정한 동반자는 ‘책’ 저자는 취재차 많은 CEO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취재 현장에서 만난 경영자들의 손에는 항상 책이 들려 있었다. 밥 먹는 시간도 쪼개가며 책을 읽는 기업인들도 많았다. 일부는 지독한 독서광이었고 또 일부는 책 읽기를 업으로 삼고 있었다. 경제경영, 자기계발, 역사, 인문, 문학 그리고 만화까지 분야를 망라한 모든 책들이 CEO들의 조력자이자 휴식처였다. 토머스 프리드먼의 책『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세계는 평평하다』등을 통해 글로벌 경영의 통찰력을 얻은 LS전선의 구자열 회장, 경영 악화로 의욕 없는 직원들에게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을 읽혀 사기를 진작시킨 LG이노텍 허영호 사장, 삼성물산에서 웨스턴조선호텔로 발령을 받았을 때도, 호텔에서 다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로 발령을 받았을 때도 제일 먼저 서점으로 달려가 관련 분야의 책부터 챙겨 읽었던 이석구 사장, 젊은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해 책을 고르고 빅뱅이 쓴 『세상에 너를 소리쳐』를 읽으며 새로운 영감을 얻은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까지 CEO들이 어떤 책을 선택하여 그것을 일상과 경영에 접목시켰는지 『책 읽는 CEO』에 고스란히 소개되어 있다. 우리 시대 최고 리더들의 특별한 독서 습관 CEO들은 책을 그냥 읽지 않는다. 한 번 읽어도 제대로 읽는다. 그리고 책을 통해 깊은 통찰력을 얻는 특별한 독서 습관도 가지고 있다. 인적자원관리로 유명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 타워스페린의 박광서 사장은 삼독(三讀)을 한다. ‘일독’(一讀) 때는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이독’(二讀) 때는 중요한 부분에 표시를 하며 ‘삼독’ 때는 표시를 한 부분을 외운다. 책의 내용은 온몸으로 흡수하는 것이다. 사원에서 시작해 이제는 CEO가 된 교보문고 김성룡 사장은 책이 고여 생각이 썩는 서재를 만들지 않기 위해 책을 쌓아둔 책장을 이따끔씩 밭을 뒤엎듯 정리한다. 감성경영자로 유명한 SK에너지 신헌철 사장은 책을 읽고 노트에 내용을 정리하며 관련 기사를 스크랩했다가 출장 중에 비행기에서 읽으면 자신만의 지식으로 만든다. 패션 기업의 CEO답게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주목하는 루이까또즈 전용준 사장은 경제경영서뿐 아니라 다양한 책을 읽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상상력을 키운다. 그래서 그의 경영바이블은 여느 CEO와 달리 프랑스 소설이었다. 이외에도 『책 읽는 CEO』 속의 많은 CEO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독서 습관을 가지고 기업 경영의 힌트를 얻고 직원들을 교육했다. 인생과 경영, 독서를 접목한 자기경영 전략서! 신간『책 읽는 CEO』은 단순히 유명 CEO들의 독서법을 묶은 책이 아니다. 또한 그들이 읽은 책의 요점만 모아 정리한 책도 아니다. 이 책은 적자에 허덕이며 퇴출 기업 1순위였던 회사를 매출 1조 원대의 기업으로 회생시킨 이야기, 글로벌 전략을 가슴에 품고 외국 기업을 인수 합병하며 세계적으로 뻗어나간 이야기를 비롯하여 20대 젊은 직원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내 함께 등산을 하는 인간적인 CEO, 외국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다가 역으로 그 브랜드의 본사를 인수한 진취적인 CEO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어떻게 기업을 관리하고 사람을 관리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전략의 바탕에는 무엇이 있었는지를 이야기하는 자기경영 전략서이다.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한 CEO들의 이야기, 찬란한 미래를 꿈꾼다면 지금 당장 책을 읽어라! 『책 읽는 CEO』의 저자는 신문기자 특유의 날카로운 직관과 빠른 행동력으로 1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한민국 대표 CEO 13인 만나 취재하면서 그들의 귀중한 자기경험담을 생생하게 풀어냈다. 마치 바로 옆에서 육성을 듣는 듯한 CEO들의 이야기는 그들이 한 분야의 정상에 우뚝 선 성공한 사람들이기에 또 그 방법이 현재의 우리에게 유용한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많은 CEO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책을 읽으면 세계를 얻는다!’고.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 진실이 지금 이 시대에 다시금 회자되는 이유는 우리가 그 어떤 시대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혁신의 시대에 자기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책 읽는 CEO』는 그러한 경쟁의 최전선에서 분초를 다투며 열심히 살고 있는 CEO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모두 책을 읽었다. 다른 사람의 경험과 깨달음을 가장 빠르고 또 가장 손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책 읽는 CEO』속의 많은 CEO들이 젊은이들에게 자신을 발전시키고, 세상을 이해하며, 성공할 수 있는 비결로 독서를 꼽은 것이다. 기업을 혁신으로 이끌 새로운 방책을 모색하고 있다면, 일상에서 좀 더 나은 방향으로의 자기계발을 꾀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차세대 리더를 꿈꾸고 있다면 『책 읽는 CEO』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가슴 뛰는 삶, 경쟁력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고민하는 이땅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중요한 삶의 좌표를 제시할 것이다.
쿡앤북의 달콤한 자연식 베이킹
살림Life / 전수미 글, 박신우 사진 / 2010.08.16
15,000

살림Life건강,요리전수미 글, 박신우 사진
몸을 생각하는 건강한 홈베이킹 “빵에 이렇게나 많은 버터와 달걀, 설탕이 들어가나” 달콤한 케이크와 맛있는 빵을 먹을 때에는 얼만큼의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는지 잘 모르지만 직접 베이킹을 하다보면 그 양에 놀라게 된다. 이러한 디저트에서 벗어나 건강하고도 맛있는 빵을 먹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동물성 재료인 버터나 달걀, 우유를 쓰지 않고, 정제되어 몸에 이롭지 않은 백설탕, 백밀가루를 쓰지 않고, 통밀가루, 유기농 황설탕, 두유, 두부 등의 자연식 재료를 사용해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베이킹 레시피를 담았다. 쿠키, 케이크, 파이, 타르트, 디저트, 브런치, 음료와 차 등 총 8개 챕터에 담긴 레시피는 시금치, 당근, 현미, 마, 브로콜리 등 재료 그 자체부터 100% 자연식을 담아 좀 더 신선한 베이킹을 소개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재료를 바탕으로 한 베건 베이킹이 아니라 우리 땅에서 자란 재료로 구성하였다.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무엇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베이킹이기 때문에 걱정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one 자연에서 재료를 찾다 자연식? 채식? 갈색의 건강함, 우리 통밀가루 달걀 대신 두부 & 마 & 베이킹 소다와 식초 버터를 대신한 식물성 오일 건강하게 단맛을 즐기자 두유가 좋다 자연식 베이킹 기본 도구들 #two 버터, 달걀 없이 맛있는 쿠키 만들기 생활의 발견, 자연식 자연식 넛츠 오트밀 쿠키 더블 초코릿칩 쿠키 피넛버터 쿠키 크랜베리 호두 비스코티 두부 현미 쿠키 녹차 스틱 쿠키 블랙 솔티 쿠키 콜리플라워 블랙페퍼 크래커 당근 아몬드 크래커 연근 크래커 자연식 코코넛 로쉐 헤이즐넛 딸기잼 샌드쿠키 무화과 크랜베리 스퀘어 #three 쉽게 만드는 건강한 심플 컵케이크 기특한 자연식 베이킹 흑미 아몬드 스콘 허니 마들렌 초코 마들렌 넛츠 브라우니 우엉 브라우니 스틱 라즈베리 파운드케이크 라즈베리 아이싱 초콜릿 가나슈 녹차 마블 케이크 PB & J 파운드케이크 검은콩 파운드케이크 드라이 후르츠 소프트 파운드케이크 아몬드소보로 블루베리 머핀 토마토 모닝 머핀 아보카도 초콜릿 머핀 더블 초콜릿 컵케이크 스트로베리 컵케이크 망고 두부크림 컵케이크 #four 건강을 생각한 달콤한 케이크 모험으로 가득한 자연식 베이킹 캐러멜피칸 갸토 쇼콜라 일본의 자연식 디저트 카페 쇼콜라 폰당 케이크 메이플시럽을 곁들인 오렌지 피칸 케이크 유자 블루베리 쿠겔호프 두부크림 당근 케이크 바나나 코코넛 케이크 애플 케이크 두부 치즈케이크 레몬 포피시드 시폰 케이크 두부 티라미수 도쿄의 유기농 자연식 베이커리 자연식 라즈베리 무스케이크 아몬드 살구 쁘띠케이크 고구마 복분자 크럼블 케이크 베리베리 초콜릿 두부크림 케이크 #five 특별하게 즐기는 자연식 파이와 타르트 베이킹에도 곡물과 채소를 넣자! 타르트 반죽 2way 청포도 화이트초콜릿 타르트 넛츠 캐러멜 타르트 펌프킨 파이 무화과 아몬드 타르트 두부 초콜릿 타르트 레몬 미니타르트 그린토마토 타르트 현미 코코넛 타르트 #six 작고 예쁜 자연식 디저트 과일이나 채소를 잔류 농약 없이 깨끗이 씻는 방법 쌀겨와 쌀뜨물로 만드는 천연 주방세제 두유 타피오카 푸딩 녹차 푸딩 방울토마토 젤리 자몽 파프리카 젤리 플라워 젤리 잡곡 초콜릿 무스 콜리플라워 블루베리 무스 #seven 즐거운 건강 브런치 건강한 담을거리, 그릇 쿡앤북의 그릇과 소품 홈메이드 그래놀라 두유 요거트 현미 마 팬케이크 자연식 프렌치 토스트 자연식 크림치즈와 플랫브레드 쿠키 달걀 없이 만드는 자연식 키슈 방울토마토 허니 마리네이드 #eight 자연식 음료와 차 Eat more greens 두유 차이티 두유 핫초콜릿 홈메이드 진저에일 두유 애플주스 망고 두부 스무디 딸기 비네가 프로즌 금귤 비네가 프로즌 그린그린 스무디재료, 그 자체부터 건강한 자연식 베이킹을 집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쿡앤북의 달콤한 자연식 베이킹』은 동물성 재료인 버터나 달걀, 우유를 쓰지 않고, 정제되어 몸에 이롭지 않은 백설탕, 백밀가루를 쓰지 않고, 통밀가루, 유기농 황설탕, 두유, 두부 등의 자연식 재료를 사용해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베이킹 레시피를 담았다. 이 책에 담긴 자연식 베이킹은 미국이나 유럽의 재료를 바탕으로 한 어려운 베건 베이킹이 아니라 우리 땅에서 자란 재료, 그것도 제철에 난 채소와 곡물들을 이용해서 만든 것들이다. 지은이는 쿡앤북(http://blog.naver.com/cookandbook)이라는 자연식 카페를 운영하면서 자연식 클래스를 자주 열고 있는데, 그녀가 말하는 자연식이란 철저하게 동물성 음식을 배제하고 식물성 음식만 먹자는 채식과는 다르게, 될 수 있는 대로 동물성 음식은 덜 먹고, 우리 땅에서 자란 재료를 위주로, 제철에 나는 음식을 먹도록 노력하자는 것을 의미한다. 채식을 위한 식물성 음식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트랜스지방의 온상인 식물성버터를 먹기보다는 차라리 신선한 유기농 우유로 만든 버터를 먹는 것이 훨씬 좋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된 쿠키, 케이크, 파이, 타르트, 디저트, 브런치, 음료와 차 등 총 8개 챕터에 담긴 레시피는 무조건 우유와 버터, 달걀을 쓰지 않은 것이 아니라 시금치, 당근, 현미, 마, 브로콜리 등 재료 그 자체부터 100% 자연식을 담아 내 몸과 내 아이를 위한 것에서 좀 더 나아가 환경과 윤리적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마음가짐까지 담았다. 달콤함으로 유혹하는 베이킹은 그만! 소박하고 특별한 자연식 베이킹으로 건강을 지키자 달콤한 케이크와 쿠키를 먹기만 할 때는 잘 모르지만 직접 베이킹을 하다 보면 “빵에 이렇게나 많은 버터와 달걀, 설탕이 들어가나” 하고 놀라게 된다. 케이크와 쿠키는 건강하게 먹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하기 위한 유혹,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식 베이킹은 버터와 달걀, 백설탕 없이, 시금치나 당근과 같은 자연의 재료로, 되도록 동물성 재료는 피하면서 케이크나 쿠키나 파이를 만들 수 있어 그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고 건강하게 케이크나 쿠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일반 베이킹에 비해 만드는 시간도 절반도 걸리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지방성분을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설거지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가족에게 건강한 디저트를 선사하고 싶어하는 주부는 물론 취미로 즐기는 바쁜 직장인들까지 그때그때 만들어 즐길 수 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이 책에 나온 레시피를 다른 재료로 바꿔서 새로운 레시피를 만드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물로 씌어진 이름 1~5 세트 (전5권)
백년동안 / 복거일 (지은이) /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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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동안소설,일반복거일 (지은이)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의 일대기를 문학으로 형상화한 『물로 씌어진 이름』 3부작 중 제1부 ‘광복’ 전 5권이 출판되었다. 『물로 씌어진 이름』이라는 제목은 “사람들의 나쁜 행태들은 청동에 새겨져 남는다. 그들의 덕행들을 / 우리는 물로 쓴다”라는 셰익스피어의 시구, 그리고 “여기 누워 있다 / 그의 이름이 물로 씌어진 사람이”라는 존 키츠의 묘비명에 착안한 것이다. 전 5권에 소설 본문만 2,500쪽이 훌쩍 넘는 제1부 ‘광복’의 ‘현재’는 일본이 하와이의 펄하버(진주만)을 기습공격한 1941년 12월 7일부터 망명객 이승만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1945년 10월 16일까지 만 4년이 채 안 되는 기간이다. 그러나 소설이 다루는 이승만의 생애는 그가 신학문을 배우고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에서 ‘혁명가’로 이름을 알리는 1890년대부터 시작한다. 조선은 물론 인류사적으로도 대격변의 시대라 할 이 시기, 역사의 격랑을 온몸으로 받아 낸 한 인물의 전기소설은 자연히 역사소설의 형태를 띠게 되고, 시대사가 전쟁과 혁명으로 점철되었으므로 전쟁·혁명소설의 성격을 겸한다. 『물로 씌어진 이름』이 단순히 한 거인의 일대기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말처럼 ‘역사를 보는 창’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고, 개인사와 민족사와 인류사의 도저한 흐름에 걸맞은 대하소설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제1부_ 광복 제1권 화보 작가의 말 제1장_ 워싱턴의 일요일 제2장_ 펄 하버 제3장_ 선전포고 제4장_ 『일본내막기』 제5장_ 국무부의 복병 제2권 화보 제6장_ 재미 한인의 국적 제7장_ 한인자유대회 제8장_ 둘리틀 습격 제9장_ 미드웨이 제10장_ 조국을 향한 단파 방송 제11장_ 과덜커낼 제12장_ 워싱턴의 벚나무 제13장_ 비바람 속의 중경임시정부 제14장_ 애실런드 한국승인대회 제3권 화보 제15장_ 노르망디 제16장_ 사이판 제17장_ 국치일 행사 제18장_ 레이티 제19장_ 활기를 되찾은 중경임시정부 제4권 화보 제20장_ 아우슈비츠 제21장_ 얄타(上) 제5권 화보 제21장_ 얄타(下) 제22장_ 음모론 제23장_ 베를린 제24장_ 히로시마 제25장_ 도쿄 제26장_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해제) 역사를 보는 창 _복거일 (해설) 이승만과 그의 시대 _배진영 (해설) 청동에 새길 이름 _진형준들어가는 말 지난 6월 28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 위원회’ 발족을 알리는 뉴스가 떴다. 민관합동으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추진위에는 정파를 달리하는 각계 인사로 구성되었는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되찾는 길에서 꼭 해야 할 것이 우남 이승만 대통령을 재평가하는 일”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너무나 때늦은 일이지만…. 물로 씌어진, 그러나 마땅히 청동에 새겨야 할 이름 ‘이승만’. 그가 살아간 현대사가 대한민국의 드라마이고, 그의 삶이 곧 역사를 보는 창이다. 역사의식, 세계사적 안목, 냉철한 현실 인식, 인간을 향한 애정 − 인류사적 격변기를 무대로 문학이라는 형식을 통해 질문하는, 복거일 작가의 대하 전기소설! 서평 청동에 새길 이름을 물로 쓴 국민 건국 대통령 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 1875~1965)의 일대기를 문학으로 형상화한 『물로 씌어진 이름』 3부작 중 제1부 ‘광복’ 全5권(백년동안 刊, 2023)이 출판되었다. 『물로 씌어진 이름』이라는 제목은 “사람들의 나쁜 행태들은 청동에 새겨져 남는다. 그들의 덕행들을 / 우리는 물로 쓴다”라는 셰익스피어의 시구(詩句), 그리고 “여기 누워 있다 / 그의 이름이 물로 씌어진 사람이”라는 존 키츠의 묘비명에 착안한 것이다. 이제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그의 이름이 실제로 물로 씌어진 사람의 이야기다. 이름이 물로 씌어졌다면, 그는 평범하게 산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거대하고 복잡할 수밖에 없으리라. _제1장 워싱턴의 일요일, 39쪽 全 5권에 소설 본문만 2,500쪽이 훌쩍 넘는 제1부 ‘광복’의 ‘현재’는 일본이 하와이의 펄하버(진주만)을 기습공격한 1941년 12월 7일부터 망명객 이승만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1945년 10월 16일까지 만 4년이 채 안 되는 기간이다. 그러나 소설이 다루는 이승만의 생애는 그가 신학문을 배우고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에서 ‘혁명가’로 이름을 알리는 1890년대부터 시작한다. 조선은 물론 인류사적으로도 대격변의 시대라 할 이 시기, 역사의 격랑을 온몸으로 받아 낸 한 인물의 전기소설은 자연히 역사소설의 형태를 띠게 되고, 시대사가 전쟁과 혁명으로 점철되었으므로 전쟁·혁명소설의 성격을 겸한다. 『물로 씌어진 이름』이 단순히 한 거인의 일대기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말처럼 ‘역사를 보는 창’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고, 개인사와 민족사와 인류사의 도저한 흐름에 걸맞은 대하소설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각권에 30장 안팎씩 들어가는 삽화(조이스 진 그림)를 따로 권두에도 한데 모아, 해당 권의 길잡이 겸 요약본으로 삼았다. 작가 자신의 해제와 함께 <월간조선> 편집장 배진영과 문학평론가 진형준(前 한국문학번역원장)의 해설을 제5권 말미에 실었다. 망한 나라의 망명객이 져야 했던 무거운 짐 소설은 알려진(그리고 악의적으로 묻히거나 왜곡된) 이승만의 성취 외에, 비교적 덜 조명되었던 사건들을 파헤치거나 재조명한 점에서 문제작이다. 한반도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었던 ‘얄타 비밀협약 폭로’, 백악관과 미 정·관계 곳곳에 침투한 소련의 하수인들, 그리고 ‘매카시즘’으로 악명 높은 존 매카시의 재평가가 그렇다. 얄타 비밀협약이란, 한반도의 운명을 소련이 좌지우지하도록 묵인하는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 사이의 비밀 각서다. 각서의 원본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비밀협약이 있었음을 폭로하기로 결심하는 이승만의 고도의 외교적 계산은, 후에 유엔군의 6·25 참전과 한·미동맹조약 체결과 이른바 ‘인계철선’으로 알려진 주한 미군의 서울 북쪽 주둔을 이끌어 내는 일련의 과정의 데자뷔다. 결과는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두동강의 한쪽이나마 자유를 누리는 대한민국이다. “에밀, 어차피 정의롭지 못한 ‘비밀협약’은 공개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의 독이 제거됩니다. 그것의 존재를 폭로하면, 그것을 만든 사람들이 반응할 수밖에 없어요. 만일 그들이 ‘비밀협약’이 있다고 인정하면, 우리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안 나서도 세상이 그들을 심판할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없다고 주장하면, 우리는 그것이 집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소비에트가 몰래 한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_제21장 얄타, 제4권 293쪽 스탈린의 궁극적 야망은 제정 러시아의 부활이라는 의미에서 작가는 소설 내내 제정 러시아−소련−현 러시아로 이어지는 일련의 정치체를 일관하여 ‘러시아’로 부른다. 냉전 시절은 물론 제2차 세계대전 전부터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기관에 ‘러시아의 이익을 위해’ 암약하는 미국인 첩자들이 다수 있었고, 심지어 정치와 외교와 전쟁을 이끈 프랭클린과 엘리너 루스벨트 부부, 마셜 원수-국방장관 같은 파워 엘리트들까지 러시아에 포섭당했거나 끌려다녔다고 작가는 단언한다. 그리고 망한 나라의 외교관 이승만이 미 백악관과 국무부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고. 그러나 조지프 매카시가 있었다! 오늘날 매카시즘은 저주받은 이름이지만, 매카시야말로 러시아 첩자들의 소굴인 미국의 심장부에서 자유세계의 방패와 창이 되어 준 고마운 인물이며 그 위업은 전체주의 러시아와 중국이 마각을 드러내는 지금 더욱 빛난다고 작가는 재평가한다. 동아시아에서 냉전이 고비를 맞았던 1950년 초에 매카시는 혼자 힘으로 도도하던 공산주의의 물살을 막고 위태롭던 남한의 대한민국과 대만의 중화민국을 지켰다. … 비록 지금 남한과 대만에 그에게 고마워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그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했다는 사실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더라도 위업이다. … 중국이 남중국해를 자신의 내해로 만드는 데 진력해서 전쟁 위험이 부쩍 커진 지금, 매카시의 공헌은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 _제21장 얄타, 4권 146쪽 이승만의 공과(功過)는 ‘역사를 보는 창’ 이후의 삼부작 얼개는 작가가 손수 쓴 해제 ‘역사를 보는 창’에서 엿볼 수 있다. 자유민주 대한민국 건국과 6·25의 시련 속 이승만의 빛나는 성취, 그리고 작가가 ‘우남의 허물’이라 단언하는 사사오입 개헌부터 1960년의 ‘파국을 막은’ 하야까지다. 그러나 소설의 스케일은 20세기 한반도에 머물지 않고 세계로, 약 2세기간의 전사(前史)로 뻗어나간다. 이승만의 삶 자체가 역사를 보는 창인 이유다.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우남의 눈길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으로 충분할 수는 없겠지만, 그것 없이는 지금 우리 사회를 만들어 낸 역사의 복잡한 흐름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런 뜻에서 우리에게 우남은 역사를 보는 창이다. 그리고 그 창으로 보이는 풍경 속에 우남을 세워 놓아야 비로소 우리는 우남을 이해할 수 있다. 졸작 『물로 씌어진 이름』은 우남이라는 창을, 이제는 세월의 먼지가 두껍게 앉은 창을, 조심스럽게 닦아서 조금이라도 맑게 하려는 노력이다. _작가 해제: 역사를 보는 창, 제5권 530쪽) 문학평론가 진형준(前 한국문학번역원장)은 『물로 씌어진 이름』과 비슷한 시기를 다루면서 마찬가지로 ‘역사와 인간, 지성과 예술’이라는 인류사적 스케일의 묵직한 물음을 담은 문학으로 토마스 만의 『마의 산』과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를 꼽는다. 만과 헤세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도 읽을만한 『물로 씌어진 이름』의 복거일이야말로 노벨 문학상감이 아니냐고 그는 반문한다. 벌써 10년째 투병 중인 작가가 입버릇처럼 “유작이 될 것”이라 말하는 『물로 씌어진 이름』은 2015년 말부터 <월간중앙>에 연재를 시작했고, 2023년까지 제1부 ‘광복’을 끝내고 제2부 ‘건국’을 막 시작한 참이다.
부동산 경매 & 공매 핵심 가이드
경향BP / 이명재 지음 /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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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소설,일반이명재 지음
경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실제 경매 시장에서 낙찰받는 것이 의외로 쉽지 않다. 초보자들은 누가 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에만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물건은 경쟁률이 높다 보니 낙찰률이 낮고, 낙찰된다고 해도 수익률이 떨어진다. 몇 번 떨어지다 보면 경매에 대한 흥미가 사라져서 경매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져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저자는 낙찰률이 높으면서 수익률도 높은,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물건에 주로 입찰한다. 그런 물건에 대해 권리 분석과 현장 조사 등을 해보면 실제로는 안전한 부동산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매에서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을 자신이 직접 경험한 다양한 경매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여 왕초보라도 쉽게 경매를 이해할 수 있다. 낙찰률을 높이는 물건 선정법, 귄리 분석하는 법, 입찰 금액 정하는 법, 명도를 쉽게 하는 방법, 매도를 빨리 하는 요령 등 경매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세세하게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경매에 꼭 필요한 법률적인 부분까지 알려 준다. 프롤로그 안전한 경매150평 토지 200만 원에 낙찰! 낙찰 후 잔금 납부와 동시에 매도! 쉽고 안전한 경매로 시작해서 공매로 성공하는 방법 쉽고 안전한 재테크, 부동산 경매 물가는 해마다 오르는데, 월급은 제자리이다. 지금 좋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언제 직장을 그만두게 될지 모르는 현실이다 보니 취업을 하는 순간 은퇴를 걱정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되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개인 사업을 하려 해도 돈이 많이 필요하며, 그나마 들어오는 수입마저 없어질까 두렵다.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월급만으로는 가계부에 마이너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모두들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 노후를 위해서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매일 재테크를 생각한다. 재테크 수단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단연코 부동산 투자가 좋다. 그중에서도 부동산 경매가 안정성과 수익 면에서 최고이다. 더 쉬운 경매를 하라 경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실제 경매 시장에서 낙찰받는 것이 의외로 쉽지 않다. 초보자들은 누가 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에만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물건은 경쟁률이 높다 보니 낙찰률이 낮고, 낙찰된다고 해도 수익률이 떨어진다. 몇 번 떨어지다 보면 경매에 대한 흥미가 사라져서 경매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져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저자는 낙찰률이 높으면서 수익률도 높은,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물건에 주로 입찰한다. 그런 물건에 대해 권리 분석과 현장 조사 등을 해보면 실제로는 안전한 부동산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매에서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을 자신이 직접 경험한 다양한 경매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여 왕초보라도 쉽게 경매를 이해할 수 있다. 낙찰률을 높이는 물건 선정법, 귄리 분석하는 법, 입찰 금액 정하는 법, 명도를 쉽게 하는 방법, 매도를 빨리 하는 요령 등 경매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세세하게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경매에 꼭 필요한 법률적인 부분까지 알려 준다. 직장인이라면 공매를 하라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힘든 직장인의 경우에는 경매 투자를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직장인이라면 입찰이 자유로운 공매를 하라고 권한다. 공매는 온라인으로 입찰하는 시스템이라 인터넷만 이용할 수 있다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도 입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 현장 조사를 하고 평일에 입찰하면 되는데, 공매 낙찰가는 같은 부동산이라도 경매보다 약 10% 낮게 낙찰되며 경쟁률도 경매보다 낮아 장점이 많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좋은 공매 물건 찾는 법에서 잔금 납부에 이르기까지 공매에 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였다. 쉽고 안전하게 경매하는 7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