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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바이블 색칠 스티커북 2 : 선악과 이야기
꿈꾸는물고기 / 최효진 (지은이), 홍예진 (그림), 조예린, 황규상, 오혜선 (감수) / 2019.07.01
5,000

꿈꾸는물고기소설,일반최효진 (지은이), 홍예진 (그림), 조예린, 황규상, 오혜선 (감수)
창작 성경 동화 의 성경 이야기를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로 신나게 경험하고 익힌다. 또한 동물, 사물, 문장 표현 등을 한글과 영어로 익힐 수 있다. 는 의 내용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담과 하와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된 동화의 내용을 색칠 스티커북 놀이를 통해 알아보고, 되짚어 본다. 성경으로 믿음이 자라고, 놀이로 지혜가 자라요! 다양한 주제의 성경 이야기를 색칠 놀이, 스티커 놀이, 만들기로 만나 보세요. 성경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동물, 사물, 문장 표현 등을 한글과 영어로 익혀요 창작 성경 동화 의 성경 이야기를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로 신나게 경험하고 익혀요. 또한 동물, 사물, 문장 표현 등을 한글과 영어로 익힐 수 있답니다. 창작 성경 동화 의 5권의 이야기를 5권의 성경 놀이책으로 만나 보세요. 5가지 주제의 성경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의 믿음이 자라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지혜가 자랍니다. 는 의 내용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된 동화의 내용을 색칠 스티커북 놀이를 통해 알아보고, 되짚어 봅니다. ▶ 특징 1. 이중 언어 놀이책 - 아이 러브 바이블 색칠 스티커북 A세트는 이중 언어 놀이책이에요.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영어는 그림처럼 글자를 그림처럼 표현해 아이들이 영어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했답니다. 특히 낱말, 짧은 문장, 의성어, 의태어가 영어와 한글로 동시에 적어져 있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언어를 경험해 줍니다. - 개역개정 성경과 NIV 성경을 동시에 보고 익힐 수 있습니다. 2.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득한 성경 놀이책! - 36개월 이상의 친구들이 사용하기 가장 좋은 크기의 스티커가 권별로 30~50개 가득 들어 있어요. 색칠하기, 글자 쓰기, 글자 인지하기, 가위로 오려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이 가득 들어 있어 성경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익혀요. 3. 글과 그림을 소리로 읽어 주는 펜 이 적용된 놀이책! - 이 적용되어 있어 영어를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색칠하고, 놀잇감을 만드는 것이 끝이 아니라, 세이펜 적용으로 동화책처럼 놀이책을 활용할 수 있답니다. 4. 각 활동별 주제 말씀이 있어서 교회학교(주일학교) 미취학부 교재로도 적격! - 각 활동별 주제 말씀이 있어서 주제 말씀을 따라서 각 주의 예배 말씀으로 선포하거나, 분반 활동에서 공과공부로 활용해 보세요. 매 주일 예배가 즐거운 성경 놀이 시간이 된답니다. - 각 권별 주제에 맞춰 절기용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 구성 1. 스티커 놀이 자유롭게 붙이기, 같은 모양에 붙이기, 스티커 붙여 그림 완성하기 등 다양한 형태의 스티커 놀이로 소근육 발달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2. 색칠 놀이 넓은 부분 자유롭게 색칠하기, 단순한 형태 자유롭게 색칠하기, 복잡한 형태 같은 색으로 따라 색칠하기, 글자 꾸미기 등 다양한 색칠하기 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필압 강화에 도움을 주고 색과 글자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성경 익히기 활동에 제시된 성경 구절과 지문을 읽은 후 말씀을 이해하고, 다양한 놀이를 하며 성경을 익혀요. 성경을 익힌 후에는 확장 활동을 통해 성경을 삶 속에 적용해요. 4. 한글, 영어 익히기 다양한 주제의 한글과 영어를 경험하고 익혀요. 글자를 예쁘게 색칠해서 꾸미거나 따라 써 보세요. 세이펜으로 콕콕 찍으며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한글, 영어와 친해진답니다. 5. 만들기 놀이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고 풀로 척척 붙여 멋진 놀잇감을 만들어 보세요. 가위질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놀이인지 알고 계시지요? 조심조심 자르고 집중해서 접으며 멋진 놀잇감을 스스로 만드는 멋진 경험을 선물해 주세요. 6. 세이펜 놀이 은 구석구석 재미있는 소리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스티커 붙이고 색칠하면 끝나는 책이 아니에요! 내가 멋지게 완성한 책의 구석구석을 세이펜으로 찍으며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도 듣고 글자도 익혀 보세요. 7. 과 함께해요! 과 같은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읽은 후 색칠 스티커북을 독후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또는 색칠 스티커북의 맨 앞쪽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실행하거나 세이펜으로 찍으면 창작 동화 아이 러브 바이블의 모든 이야기를 무료로 들으실 수 있답니다. [미디어 소개] ☞ 뉴스미션 2016년 7월 11일자 기사 바로가기 ☞ 크리스천투데이 2017년 5월 25일자 기사 바로가기 ☞ 크리스천투데이 2017년 2월 28일자 기사 바로가기
하루5분 감사 일기
빌리버튼 / 소피아 고드킨 (지은이), 박선주 (옮긴이) / 2023.11.27
19,000원 ⟶ 17,100원(10% off)

빌리버튼소설,일반소피아 고드킨 (지은이), 박선주 (옮긴이)
긍정심리학자 소피아 고드킨이 수년간 연구하고 실천하며 깨우친 감사의 힘을 소개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그리고 긍정적 사고는 곧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져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주도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또한 삶을 대하는 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건강한 활동에 관심을 두도록 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이롭게 작용한다. 아울러 각 페이지마다 긍정 확언과 감사의 힘을 느낀 유명 인사들의 한마디가 담겨 있다. 이 문장들은 여러분에게 충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감사를 더 자주, 습관처럼 실천할 수 있도록 북돋울 것이다.머리말 -4 감사 일기 사용법 -6 감사 일기 어떻게 쓸까? -8 매일 한 장씩, 감사 일기 -10 매일매일 감정 기록 -250 에필로그 -253오늘의 감사가 내일의 나를 바꾼다! 매일 5분씩 일기를 썼을 뿐인데 내 삶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긍정심리학자 소피아 고드킨이 수년간 연구하고 실천하며 깨우친 감사의 힘을 소개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그리고 긍정적 사고는 곧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져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주도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또한 삶을 대하는 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건강한 활동에 관심을 두도록 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이롭게 작용한다. 아울러 각 페이지마다 긍정 확언과 감사의 힘을 느낀 유명 인사들의 한마디가 담겨 있다. 이 문장들은 여러분에게 충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감사를 더 자주, 습관처럼 실천할 수 있도록 북돋울 것이다. 감사하는 습관이 삶의 방향을 바꾸는 놀라운 방법! 당신은 매일 주어지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같은 일을 반복하며 무감각하게,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눈 깜빡할 새에 하루, 일주일, 한 달이 흘러버려 허무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까지 ‘사는 게 다 그렇지’라고 합리화했겠지만, 사실 우리는 매일 조금씩 다르게 살고 있다. 어제와 다른 옷을 입고,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낯선 사람들 곁에 서고, 조금씩 다른 날씨를 느낀다. 긍정적인 삶은 이렇게 사소한 변화를 포착하는 데서 시작된다. 오늘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과 그 사람의 장점,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물건을 갖게 된 일 등 당연한 일에서 감사함을 발견하라. 감사한 일을 계속해서 찾아내고 기록하다 보면 작은 행운에도 커다란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긍정적인 시각은 당신을 크고 작은 성공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다. 감사는 당신의 오랜 탈피를 돕고 비로소 날아오르도록 한다. 감사 일기를 쓴다는 것은 직접 행복을 찾아 나서는 것 “우리는 바로 여기에서, 바로 지금 행복해야만 한다” 이 책에는 120일 분량의 감사 일기 기록장이 담겨 있다. 매일 일과를 마치고 5분 정도 시간을 내어 일기 쓰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짧은 질문과 3~4줄의 작성란을 배치했다. 감사 일기의 질문은 오늘 하루, 혹은 평범하다고 여겼던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그날에 숨겨져 있던 작은 행운을 발견하도록 한다. 이렇게 우연히 행복과 행운을 발견하고 감사하는 데 익숙해지면 평범한 일상에서도 그러한 행복을 더욱 쉽게 찾고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든 감사 일기는 확언으로 시작된다. 이 확언을 따라 읽고 필사하다 보면 자기 자신과 자신이 꾸린 삶에 대한 믿음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이 믿음이 일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당신을 더욱 생기 있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매일 일기를 마무리한 후에는 오늘 하루도 애써 살아낸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네도록 구성했다. 하루를 이루는 타인, 사물 등에 감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에게 감사하고,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일기를 쓴 후에는 〈매일매일 감정 기록〉 페이지를 펼쳐 오늘 하루를 하나의 표정으로 표현해보자. 매일 웃음 가득한 하루일 수는 없을 것이다. 무표정한 날, 슬프거나 화났던 날 또한 소중한 하루다. 하지만 감사 일기를 쓰다 보면 점차 행복을 발견하고 누리는 방법을 알게 되어 미소를 띠는 날이 늘어날 것이다.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해냄 / 임윤택 글 / 2012.07.15
13,800원 ⟶ 12,420원(10% off)

해냄소설,일반임윤택 글
15년의 방황과 고민, 안타까운 투병의 드라마틱한 인생 끝에 마침내 가수의 꿈을 이룬 ‘만능 엔터테이너’ 울랄라세션 임윤택! 내일의 걱정보다 오늘에 푹 빠지는 임윤택의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 만능 엔터테이너 울랄라세션 임윤택의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시즌3의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지칠 틈 없이 긍정적인 자세로 꿈을 향해 달려온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우승하기까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돌진해 온 인간 임윤택의 거침없는 이야기가 그의 삶을 지배하는 지침들과 함께 소개된다. 초등학생 때부터 써온 십수 권의 일기에 담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했으며 춤, 노래, 패션, 인연, 노력, 생각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말미에는 저자와 가장 가까이 생활해 온 사람들, 즉 울랄라세션의 다른 멤버인 박광선, 김명훈, 군조, 박승일과 매니저, 그리고 저자의 어머니가 말하는 그의 모습을 별도의 코너로 담았다.프롤로그_ 꿈꾸는 모든 것을 위하여 1장 임윤택의 춤 DANCE 누구에게나 재능은 있다|처음부터 불가능한 건 절대 없다|마음먹으면 소심한 성격도 바뀐다|꿈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결코 같은 순간에 머물지 않는다|승부는 독창성이 가른다|창의력을 높이는 건 독서다|영화로 꿈을 상상한다 * ‘춤 솜씨가 날로 발전하는’ 울랄라세션 광선의 임윤택_ 무대에서 완벽한 춤을 만드는 ‘나의 영웅’ 2장 임윤택의 노래 SONG 도전은 즐겁게 받아들이자|새로운 일에서 성취감을 얻는다|스포트라이트 뒤에 드리워진 그늘을 극복하자|실패를 아는 자만이 성공을 갈망한다|약점을 보완하면 강점이 된다|듣고 또 듣고, 부르고 또 부른다 * ‘노래 제일 잘하는’ 울랄라세션 명훈의 임윤택_ 최고를 추구하는 완벽성 3장 임윤택의 패션 FASHION 누구를 따라하지 말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린다|낯선 곳에 가면 반드시 사람들의 패션에 주목한다|비싼 것보다 독특한 것이 좋다|밝게 더 밟게 나에게 맞는 색을 찾는다|소품으로 특색을 살린다|어떻게 나를 표현할지 항상 연구한다 *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울랄라세션 군조의 임윤택_ 언제나 마음으로 함께하는 친구 4장 임윤택의 인연 LOVE 언제나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자|만나고 이야기하고 어울려라|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의 여유를 배운다|높이 오르더라도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내성적인 성격도 문제 되지 않는다|힘들 때는 멘토에게 기대도 좋다 * ‘다시 내 곁에 돌아온 탕아’ 울랄라세션 매니저이자 20년 지기 친구 우진의 임윤택_ 언제나 사람을 먼저 챙기는 무모한 인간 5장 임윤택의 노력 TRY 갈고닦지 않으면 최고란 없다|운이란 노력하는 이에게 찾아온다|언제든 후회 없이 온몸을 던진다|최선을 다하면 누군가는 인정해 준다|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때로는 폭발적으로 때로는 절절하게 * ‘춤만 추는 아들도 귀엽기만 한’ 어머니의 임윤택_ 믿는 만큼 스스로 잘 자란 우리 막내 6장 임윤택의 생각 MIND 갈고닦지 않으면 최고란 없다|운이란 노력하는 이에게 찾아온다|언제든 후회 없이 온몸을 던진다|최선을 다하면 누군가는 인정해 준다|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때로는 폭발적으로 때로는 절절하게 * ‘눈빛으로도 대화가 가능한’ 울랄라세션 승일의 임윤택_ 연습, 또 연습, 만능 엔터테이너의 교본 처음부터 불가능한 건 절대 없어! 슈퍼스타K 시즌3 우승팀, 울랄라세션 15년을 한결같이 이끌어온 팀의 중심에 그가 있다 너희가 하고 싶은 일이 결코 옳다 15년의 방황과 고민, 안타까운 투병의 드라마틱한 인생 끝에 마침내 가수의 꿈을 이룬 ‘만능 엔터테이너’ 울랄라세션 임윤택 내일의 걱정보다 오늘에 푹 빠지는 임윤택의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 초등학생 때 재능을 발견했고, 중학생 때 꿈에 미쳤으며, 고등학생 때는 무작정 앞으로 달려 나간 사람. 그 사람을 무모하다고만 할 수 있을까? 오랜 방황과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이제야 좀 자리를 잡은 듯싶었는데, 갑자기 병마가 찾아왔다면 세상을 원망하고 미래를 비관할 수밖에 없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 아니었을까? 이러한 물음들에 모두 ‘아니오’라고 대답해도 좋다고 외치는 한 사람이 있다. 국내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시즌3의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바로 그다. 학교나 집, 공터나 거리 가리지 않고 춤 연습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실력이 늘어가는 데만 집중하던 노력파였던 그가 늦깎이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팀을 재정비해 미래를 계획할 찰나 알게 된 자신의 몸 상태에 ‘앞으로 댄스 팀원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임 단장’으로서 선택한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전이었다.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지칠 틈 없이 긍정적인 자세로 꿈을 향해 달려온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에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 고고학자가 되어 전 세계를 누리고 싶었던 수줍은 아이가 뚱뚱한 초등생에서 춤 좀 추는 중학생으로, 두 번의 고등학교 자퇴 경력이 있는 반항아에서 탄탄한 실력을 갖춰 대학생이 되고 자기 길을 끊임없이 찾아온 불굴의 젊음이 있다. 이 책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우승하기까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돌진해 온 인간 임윤택의 거침없는 이야기가 그의 삶을 지배하는 지침들과 함께 소개된다. 초등학생 때부터 써온 십수 권의 일기에 담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하였으나, 매끄러운 내용 전달을 위해 구성 및 정리는 전문작가의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은 춤, 노래, 패션, 인연, 노력, 생각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에게나 재능은 있다’, ‘승부는 독창성이 가른다’, ‘실패하는 자만이 성공을 갈망한다’, 언제든 후회 없이 온몸을 던진다’ 등등 40가지 명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러기까지는 성공 이면에 자리한 고통도 불가피하게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댄스 대회 우승 후 빚어진 불화로 제도권 교육에서 이탈하게 된 사연, 의리와 자부심으로 똘똘 뭉쳤다고 믿었던 댄스 팀원들이 돈과 명예를 좇아 팀을 뛰쳐나갈 때 느꼈던 좌절감, 배신감에 치여 방황하던 십대에 겪은 우울증 등 어려운 시절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드러낸 이유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힘과 용기,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달하겠다는 작가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각 장의 말미에는 저자와 가장 가까이 생활해 온 사람들, 즉 울랄라세션의 다른 멤버인 박광선, 김명훈, 군조, 박승일과 매니저, 그리고 저자의 어머니가 말하는 그의 모습을 별도의 코너로 담았다. 20대 초반 안무단을 꾸려 임윤택이라는 이름보다 ‘임 단장’으로 불리기를 10여 년. 지금은 비록 암이라는 병과 함께 살고 있지만 그래도 매일이 ‘행복하고 재밌어 죽겠는’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서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에서 출간되는 이 책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는 현재 주어진 상황 때문에 방황하거나 어려움에 빠져 있는 독자들에게 땀과 노력의 중요성,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일깨워 공감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초록의 막장
썸머팩토리 / Ruby (지은이) / 2022.04.25
18,000

썸머팩토리소설,일반Ruby (지은이)
작가는 보편의 감정을 누구나 공감할 단어로 표현하기도 하고 은유를 사용해 독자가 가진 감정의 결에 따라 해석할 수 있도록 열어두기도 한다. 작가가 바라본 사랑은 무한한 변주가 가능하고 그 모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녀가 삶 안에서 직접 경험했던 사랑의 속성을 문장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형태로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사랑이 가지는 가치는 영원하기 때문에 각 장르 별로 콘텐츠를 분리하지 않고 독자가 한 권의 책으로 모두 향유하도록 정리했다.나의 첫 초록 첫. 봄의 눈꺼풀이 떨릴 때 둘. 보라색 여름 셋. 피 흘리는 가을 넷. 영원히 늙지 않는 겨울 초록의 막장“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다.” 사랑을 말하는 연애 에세이는 많았다. 사랑을 표현하는 일러스트 그림도 분명 많았고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직 드라마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엮어 책 한 권에 녹여낸 적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하다. 작가는 보편의 감정을 누구나 공감할 단어로 표현하기도 하고 은유를 사용해 독자가 가진 감정의 결에 따라 해석할 수 있도록 열어두기도 한다. 더 나아가 이라는 하나의 콘텐츠로 웹소설, 조건에 따라 업데이트 되는 인터렉션 뮤직 드라마를 보여주기에 이른다. 놀랍게도 이 모든 게 책 한 권에 모두 담겼다. 작가가 바라본 사랑은 무한한 변주가 가능하고 그 모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녀가 삶 안에서 직접 경험했던 사랑의 속성을 문장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형태로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사랑이 가지는 가치는 영원하기 때문에 각 장르 별로 콘텐츠를 분리하지 않고 독자가 한 권의 책으로 모두 향유하도록 정리했다. 과연 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그건 아마 당신 손에 달렸다. 은 그런 책이다. “두 번 세 번 새롭게 읽는 책” - 튜토리얼- 1. 계절 별 테마에 따라 읽기 봄은 설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감성 여름은 사랑의 절정 가을은 사랑이 죽어가는 과정 겨울은 사랑이 끝났음에도 남아 있는 온기와 후회 계절이 가진 감성에 따라 편하게 글귀를 읽어보자. 2. 이름 별 스토리를 따라 읽기 각 짧은 글귀마다 사람의 이름 그리고 그 옆에 숫자가 써 있다. 꾸려진 목차에 상관없이 이름 옆에 달린 순번에 따라 찾아 책을 읽으면 한 사람과의 연대기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승우와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승우라는 이름 옆에 달린 번호표를 찾아 순서대로 승우-1 / 승우-2 / 승우-3 / 승우-4/ 승우-5 / 승우-6/ 승우-7- ... 이 순서를 목차에서 찾아 감상하는 방법이다. 3. 책을 읽으며 영상을 함께 감상하기 한 테마가 끝날 때에 맞춰 내지에 QR코드로 삽입된 영상을 보면 작품을 더 다채롭게 볼 수 있다. *영상 사양* 프롤로그/에필로그 영상 각 30초 내외. 봄/여름/가을/겨울 각 테마 별 영상 각 2분 내외. 총 6개의 뮤직드라마 삽입 4. 웹소설 종합예술 감성집으로 출간된 엔 인물의 이름이 나오지만 그들과의 자세한 러브 스토리나 히스토리가 감춰져 있는 '에세이 형식'을 띄고 있다. 때문에스토리 위주의 책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조금 더 다양하게 읽는 방식을 선사하기 위해 무료 버전 웹소설을 QR코드에 업로드 했다. * 웹소설 버전은총 20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 * 유료 전자책(E-book)버전의 웹소설은 무료 버전과는 다른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 5. 인터렉션 도서 (독자와 상호작용하는 도서) 책과 영상을 모두 감상한 뒤QR코드를 통해 만족도 설문에 참여해시즌2의 영상을 프로듀서와 함께 기획하는 방법이다. 초판 1000부가 모두 완판되고 나면 독자들의 의견을 취합한다. 그 중 가장 많은 의견을 반영하여 다시 뮤직드라마 제작에 돌입한다. 뮤직드라마가 제작 완료되면기존에 책을 통해 발행했던 QR코드를 통해 새로운 영상이 재업로드된다.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2쇄, 3쇄마다 뮤직드라마는 달라질 수 있다. 작가가 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확실합니다. “사랑은 나를 미치게 만들었지만 결국 나를 성장 시킨 것 또한 사랑”이라고요. 책 속에서 작가가 바라는 ‘영원’이라는 단어는 얼마나 허망합니까. 닿을 것 같다가도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그 영원을 화자가 얼마나 간절히 바랐습니까. 결국 작가는 본인이 끝내 가지지 못했던 ‘사랑의 완성’을 자신의 문장으로써 이뤄냅니다. 잊지 않고 기록하는 것으로, 당시 순수했던 날 것의 감정과 감추고픈 아픔을 수면 위에 내던지는 것으로 세상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고자 합니다. 우린 모두 소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쌓인 모래가 바닷물에 저절로 휩쓸려 흩어지듯 자연스럽게 그들을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누군가와 가슴 떨리는 로맨스를 꿈꾸죠. 아주 당연하게요. 은 그 당연함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책 안에 여러 가지 콘텐츠가 복합적으로 버무려져 있지만 하고 싶은 말은 하나입니다. “우리 어떤 일이 와도 결국 사랑하자고요. 사랑을 영영 잃진 말자고요.” 나는 네가 너무 아팠지만 너를 한 번도 원망해본 적은 없어.네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어.누군가를 위해, 진심으로 행복을 빌어보기도 하고 누군가를 위해, 미친 듯이 새벽을 뛰어보기도 했어.다른 사람 품에서 너만을 생각하기도 했고다른 사람을 사랑해서 너를 버려두기도 했어.나의 20대는 너 때문에 온 계절을 앓았어.너 때문에 나는 사랑을 배웠어.너는 내가 엄마가 되게도 만들었고아이가 되게도 만들었어.나는 너의 모든 것이기도 했고아무 것도 아닌 존재이기도 했어. 너의 폭풍 속에 나를 초대해줘서 고마워.누군가에게도 보이기 싫었던 너의 치부를 내게 보여줘서 감사해.늘 강한 네가 내게만 무력해질 때 나는 너를 더 사랑하곤 했어.찰나로 머무는 찬란한 너의 인생에내가 잠시 살 수 있어서 행복했어.나는 결국 잊힐 테지만 나는 너를 잊지 않을게.내가 기억할게.우리 참 특별했다고.남들에게 특별하지 않은 일조차도 너와 나라서 빛이 났다고. 우린 쓰러져봤기에까진 무릎이 얼마나 쓰라린지 알고다시 넘어지지 않으려힘들면 때론 쉬어가기도 하며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그늘 아래 잠시 앉았다가도그대로 누웠다가는 다시 일어나고 싶지 않음을 알기에고된 몸을 기어이 눕게 두지 않고 다시 일어나 한 발을 뗀다.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고통 없는 배움도 없다.
세계를 장악한 현대자동차의 품질경영을 배우다
터닝포인트 / 박상복 (지은이) / 2018.11.19
15,000원 ⟶ 13,500원(10% off)

터닝포인트소설,일반박상복 (지은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현대차가 처음부터 날개를 달았던 것은 아니다. 일회용 자동차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저평가된 현대차를 드라마틱한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 있다. 정몽구 회장의 지시로 현대차를 세계의 자동차로 만든 신종운 부회장. 정몽구 회장의 품질 경영을 감성 품질의 영역까지 확대한 신 부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품질 경영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는다. 밖에서 현대차를 진단한 책들은 많지만 그 안에서 어떻게 현대자동차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는지 생생하게 겪은 이야기는 오직 이 책에만 담겨 있다. 현대자동차 품질 경영의 핵심은 사람과 품질 경영을 이해하고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프롤로그 | 현대자동차,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 PART 01 품질의 첫 단추부터 다시 점검하다 한국의 자부심이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다 저품질, 악순환의 늪에서 현대차를 구하라 전장의 중심에서 조용한 혁신을 준비하다 품질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괜찮다 고급차의 첫 주자 에쿠스, 좌충우돌 끝에 성공적인 미국행 현대정신 + 현대기법 = 현대웨이 PART 02 타협은 없다, 오직 품질이다 품질이 아니다, 제품이다 5년도 길다, 2년이다! 미움 받는 차, 사랑 받는 차 모두가 움츠린다, 더 높게 날아라 티끌 하나도 그냥 내보내지 않는다 품질도 선행이다 PART 03 제품의 꽃, 브랜드를 살려라 왜 퀄리티 마케팅인가? 이기려면 룰부터 살펴라 이제는 아우토반이다 제네시스, 빨간 엑셀의 한을 풀다 PART 04 퀄리티비티, 소통과 협업으로 완성하다 이제는 퀄리티비티다 갑을이 아니다, 동지다 세포를 살려야 몸체가 산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하물며 자동차는? PART 05 마인드셋 이노베이션으로 뼛속까지 혁신하다 그 돈에 그 정도면 됐지, 뭘 바래! 현대에 ‘한다이(Hyundai) 정신’을 심어라 그들만의 철옹성 알을 깨고 나와야 진짜 세상과 만난다 PART 06 You are the Best! 시장의 주인은 누구인가? 친환경차로 나만의 마켓을 구축하라 고급차로 고수익시장을 노려라 노사품질, 이해와 존중이 우선이다 에필로그 | 또 한 번의 기적을 기대하며 일회용 자동차라는 오명을 딛고 세계 탑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자동차의 품질 경영을 배우다. 세계 1위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 현대자동차는 한때 일회용 자동차라는 오명을 받으며 ‘현대 조크’ 등의 조롱과 퇴출 위기까지 맞이한다.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진출한 이유였다. 그러나 현대차는 철수 대신 발전을 택했고, 10년 뒤, ‘품질 혁신’을 통해 당당하게 세계 탑 브랜드에 올라섰다. 2004년 도요타를 꺾으며 실질 품질 세계 탑 수준을 점유한 현대자동차. 그 저력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1) 정몽구 회장의 고객 중심의 품질 경영을 발전시켜 품질 경영의 프레임을 바꾸다 정몽구 회장의 고객 중심의 품질 경영을 발전시켜 현대자동차 프레임의 전환을 이끌고 품질의 영역을 경영 전반으로 확장시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운 인물이 있다. 그가 바로 신종운 전 부회장이다. 신 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에 대한 강력한 스폰서십을 바탕으로, HIVIS와 같은 각종 진단장비와 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발해 무결점 자동차를 목표로 한 기술품질의 혁신을 주도했다. 품질 경영을 통해 어떻게 현대차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는지 생생하게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2) 현대자동차의 품질경영, 품질에 감성을 입히다 변화무쌍한 고객의 마음과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차를 만드는 사람의 변화이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 진출 초기의 ‘나쁜 차’, ‘일회용 차’라는 오명을 벗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의 영역을 기술품질뿐만 아니라 감성품질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그에 따른 기술력을 높인 덕분이다. 그런데 기술을 개발하고 리드하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다. 3) 미래 시장의 자동차 트렌드를 진단 대량 생산에 초점을 맞추었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자율주행, 고성능, 카셰어링, 비빌리티, 전동화, 고급차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다. “사람 중심의 품질 경영 프레임”을 철학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아갈 것인지, 미래 시장의 자동차 트렌드의 키는 누가 쥐고 있을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품질 경영, 책을 통해 만나다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현대차가 처음부터 날개를 달았던 것은 아니다. 일회용 자동차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저평가된 현대차를 드라마틱한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 있다. 정몽구 회장의 지시로 현대차를 세계의 자동차로 만든 신종운 부회장. 정몽구 회장의 품질 경영을 감성 품질의 영역까지 확대한 신 부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품질 경영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는다. 현대자동차의 품질 철학을 이해하는 것, 그것이 핵심이다 밖에서 현대차를 진단한 책들은 많지만 그 안에서 어떻게 현대자동차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는지 생생하게 겪은 이야기는 오직 이 책에만 담겨 있다. 현대자동차 품질 경영의 핵심은 사람과 품질 경영을 이해하고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래 시장의 자동차 트렌드를 진단 대량 생산에 초점을 맞추었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자율주행, 고성능, 카셰어링, 비빌리티, 전동화, 고급차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다. “사람 중심의 품질 경영 프레임”을 철학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아갈 것인지, 미래 시장의 자동차 트렌드의 키는 누가 쥐고 있을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자유놀이의 시작
한국인지학출판사 / 에바 칼로, 지요르기 벌로그 (지은이), 박성원 (옮긴이)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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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지학출판사소설,일반에바 칼로, 지요르기 벌로그 (지은이), 박성원 (옮긴이)
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가 발간하는 ‘엠미 피클러 보육학 시리즈’의 <아기는 놀이에서 배운다>를 잇는 놀이 중심 교육론의 결정판이다. 아기가 자신의 손을 처음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사물 만지기와 실험하기를 거쳐 모으기, 쌓기에 이르는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 분석하고 시각적인 기록을 더했다. 어른이 여러 활동을 고안하여 아기들을 놀이와 학습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종래 보육학의 기조가 아이의 본질적인 발달 과정과 얼마나 어긋나는 것인지 밝히고, ‘간단한 놀이 도구’로 ‘자유롭게 하는 놀이’야말로 아기가 일상의 현상들을 이해하여 자신의 능력을 키워가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발행인의 말 머리말 서론 에바 칼로 제1장 만 1세 이하 아이의 전형적인 손놀림 형태 및 적합한 놀이 도구 제2장 모으기 제3장 놀이 상황의 관찰 제4장 쌓기의 시작, 쌓기에 적합한 놀이 도구 주석 참고 문헌 베를린 엠미 피클러 협회 총서아이의 능력을 키우는 조건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가능한 한 많은 사물을 직접 발견하는 것이다. 독자적인 실험을 통해 무언가에 도달한 아이는 완성된 해법을 제공받는 아이와는 완전히 다른 지식을 얻게 된다.” - 엠미 피클러(Emmi Pikler) 은 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가 발간하는 ‘엠미 피클러 보육학 시리즈’의 를 잇는 놀이 중심 교육론의 결정판이다. 아기가 자신의 손을 처음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사물 만지기와 실험하기를 거쳐 모으기, 쌓기에 이르는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 분석하고 시각적인 기록을 더했다. 어른이 여러 활동을 고안하여 아기들을 놀이와 학습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종래 보육학의 기조가 아이의 본질적인 발달 과정과 얼마나 어긋나는 것인지 밝히고, ‘간단한 놀이 도구’로 ‘자유롭게 하는 놀이’야말로 아기가 일상의 현상들을 이해하여 자신의 능력을 키워가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은 오랜 기간에 걸친 피클러 연구소의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의 본질에 적합한 놀이란 어떤 것인지를 신뢰할 수 있는 현장 기록과 함께 제시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 세상을 탐구하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법을 배우는 경로가 결국은 자유놀이이며, 자발성의 부족도 어른들의 조급한 개입으로 일어난다고 주장하면서, 아이에게 자유놀이의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주기 위해 어른이 해야 할 일을 월령별로 구체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내면적으로 억압된 아이들은 무언가를 시험해 보고 발견하고 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닫힌 듯 사물에 대한 관심이 적은 반면, 내면적으로 안정된 아이들은 여러 가지 새로운 생각을 해낸다. 내면적인 안정을 이루지 못한 아이는 놀이에 몰입하지 않고 피상적으로만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이는 하나의 사물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시험해 보면서 그 사물의 특성을 발견해 나간다. 아이는 이 세상을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며, 자신이 무언가를 알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주체적인 행위를 통해서 아이가 모든 발달 단계에서 뭔가를 해냈다는 느낌을 얻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운다. 그러면 자신의 능력을 체험할 수많은 행동 기회가 아이에게 열린다. 이런 경험을 한 영아는 자신감이 커지며, 보육원에서 때때로 일어나는 어려운 상황에 대해 다른 아이들과 구별되는 방식으로 대처한다. 결국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에 대한 아이의 원천적인 관심을 유지시키는 일, 독립적이며 자유놀이를 펼쳐나가는 데 필요한 조건들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일은 대부분 어른들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다 괄약근 조절을 둘러싸고 생긴 문제는 단순히 아이가 괄약근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조절에 서투르다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이것은 심리상태와 긴밀하게 연결된 관계 형성과 사회적인 행동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참고문헌 2). 피클러 연구소의 경험에 따르면, 괄약근 조절과 관련한 어른과 아이 사이의 갈등은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 육아를 담당하는 어른과의 관계가 원만한 아이는 전혀 훈련을 받지 않아도 이런 발달 과정을 무리 없이 이행한다.
부지런한 사랑
문학동네 / 이슬아 (지은이) /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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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이슬아 (지은이)
<일간 이슬아 수필집>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를 쓴 이슬아 작가의 에세이. 이슬아 작가는 지금처럼 연재노동자로 살아가기 전부터 수년간 글쓰기 교사로 일해왔다. 처음에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글쓰기를 가르쳐보고 싶다는 구직 전단지를 붙이는 것으로 시작한 '출장 글쓰기 교사 이슬아'의 이력은 KTX를 타고 내려가서 여수 글방을 열고, 어린 형제들을 위한 작은 글방, 망원동의 어른여자 글방, 청소년 글방 등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코로나 시국에 등교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파주 자신의 집에서 '헤엄글방'을 열고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이 책은 이슬아 작가가 글쓰기 교사로 일했던 글방들에서 그가 가르치고 또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더이상 글쓰기에서 재능의 유무를 따지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나 글을 잘 쓸 때와 못 쓸 때가 있는데, 글방에 더 많은 글을 꾸준히 가져오고 타인의 의견을 들으며 지난번의 글보다 더 나은 글을 가져오기 위해 부지런히 애쓴 사람만이 결국은 잘 쓰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이슬아 작가는 그 스스로가 '반복'과 '꾸준함'의 힘으로, 그 모든 굳건한 플랫폼과 권위의 장벽을 뛰어넘어 자기만의 판을 열어젖힌 작가였다. 꼬마부터 청소년, 남중생, 성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이슬아 글방에 온 제자들이 담긴 빛나는 문장들부터 그들에게 전하고 또 배운 '글쓰기의 비밀'에 이르기까지, <부지런한 사랑>은 글쓰기와 삶에 대한 영감과 사랑으로 가득한 에세이이다.프롤로그_부지런히 쓸 체력, 부지런히 사랑할 체력 _05 글방의 시작 나의 어린 스승들에 관하여 _13 믿어지는 문장들 _17 재능과 반복 _23 음식과 글쓰기 _27 형제 글방 오, 형제여 _33 소년의 마음으로 쓰는 소년의 글 _46 탄생과 거짓말 _51 여수 글방 무엇이 야한가 _57 문제 해결의 경험치 _64 주어가 남이 될 때 _69 잡담과 간식 _75 몸의 일기 _79 여수 아이들에게 쓴 편지 _83 글투의 발견 _134 쉬운 감동, 어려운 흔들림 _140 청소년 글방 건전 교사 _147 남중생과 나 _155 재능과 운명 _159 그날 입은 옷 _167 그리움과 디테일 _171 긴장과 눈물 _175 나의 유년과 어딘 글방 으악 너무너무 무섭다 _183 일기 검사 _190 해명하지 않을 용기 _203 먼저 울거나 웃지 않고 말하기 _207 어른여자 글방 언니들의 문장 _213 코로나 시대의 글방 코로나 시대의 글쓰기 교사 _227 어린이의 허송세월 _231 만날 수 없잖아, 느낌이 중요해 _261 입체적인 타인들 _265 남의 고달픔을 쓰는 연습 _269 접속사 없이 말하는 사랑 _275 에필로그_나의 오랜 스승으로부터 _280 “부지런히 쓸 체력과 부지런히 사랑할 체력. 이 부드러운 체력이 우리들 자신뿐만 아니라 세계를 수호한다고 나는 믿는다.” 매일 쓰는 몸과 마음의 힘 <일간 이슬아> 작가의 글방 이야기 #일간이슬아 #글쓰기 #글방 #이슬아글방 #연재노동자 #글쓰기교사 #에세이 『일간 이슬아 수필집』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를 쓴 이슬아 작가의 신작에세이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이슬아 작가는 지금처럼 연재노동자로 살아가기 전부터 수년간 글쓰기 교사로 일해왔다. 처음에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글쓰기를 가르쳐보고 싶다는 구직 전단지를 붙이는 것으로 시작한 ‘출장 글쓰기 교사 이슬아’의 이력은 KTX를 타고 내려가서 여수 글방을 열고, 어린 형제들을 위한 작은 글방, 망원동의 어른여자 글방, 청소년 글방 등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코로나 시국에 등교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파주 자신의 집에서 ‘헤엄글방’을 열고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이 책은 이슬아 작가가 글쓰기 교사로 일했던 글방들에서 그가 가르치고 또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더이상 글쓰기에서 재능의 유무를 따지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나 글을 잘 쓸 때와 못 쓸 때가 있는데, 글방에 더 많은 글을 꾸준히 가져오고 타인의 의견을 들으며 지난번의 글보다 더 나은 글을 가져오기 위해 부지런히 애쓴 사람만이 결국은 잘 쓰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이슬아 작가는 그 스스로가 ‘반복’과 ‘꾸준함’의 힘으로, 그 모든 굳건한 플랫폼과 권위의 장벽을 뛰어넘어 자기만의 판을 열어젖힌 작가였다. 꼬마부터 청소년, 남중생, 성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이슬아 글방에 온 제자들이 담긴 빛나는 문장들부터 그들에게 전하고 또 배운 ‘글쓰기의 비밀’에 이르기까지, 『부지런한 사랑』은 글쓰기와 삶에 대한 영감과 사랑으로 가득한 에세이이다. 글쓰기 수업에서 나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는 커서 네가 될 거야. 아마도 최대한의 너일 거야.” 아이들에게 그저 다음주의 글감을 알려주며 수업을 마친다. 얼마나 평범하거나 비범하든 간에 결국 계속 쓰는 아이만이 작가가 될 테니까. _‘재능과 반복’ 중에서 “글쓰기를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 아이도 글쓰기를 좋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글쓰기 교사 이슬아의 이력은 전단지에 적힌 이 한 문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가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에 쓴 에피소드에서 누드모델로 일하기 시작할 때 그러했듯이, 학자금대출 2천만 원을 갚기 위해 재기발랄한 구독자 모집 포스터를 SNS에 올리기 시작할 때 그러했듯이, 글쓰기 과외를 구하는 전단을 붙이러 다니던 2014년 봄, 스물세 살의 대학생 이슬아는 카페 알바 시급만으로는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가 벅찼다. 그 당시엔 아직 책이 없는 작가였고, 다만 잡지사에서 근무했고 문학공모에서 작은 상을 탄 경력이 있을 뿐이었다. 그는 ‘글쓰기를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 아이도 글쓰기를 좋아하게’ 만들겠다는, 스스로도 믿을 수 없었던 문장으로 글쓰기 교사로서의 여정을 시작한다. 결코 확신할 수 없는 문장이었지만, 거짓말은 아니었다. 그것은 스스로를 향한 다짐 같고 약속 같기도 한 말이었다. 사방이 꽉꽉 막힌 빼곡한 네모칸들로 가득한 원고지보다 유튜브와 축구공과 종잡을 수 없는 수다에 더 이끌리는 아이들에게 그는 같이 글을 써보자고 말을 걸었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도록 먼저 이슬아 자신의 일상과 생각에 대해 시시콜콜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날 쓸 글감들을 신중하게 가려뽑아 그 글감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대해 들려주며, 이슬아는 아이들과 함께 글방의 시간을, 원고지를 채워가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왜 그런 걸 써야 돼요?” “글쓰는 게 짜증나니까 그렇죠!”라며 젖은 눈으로 훌쩍훌쩍 코를 들이마시다가도, 결국 이슬아 선생님이 안내하는 글쓰기의 세계로 한 발짝 한 발짝 천천히 걸어들어왔다. 떠들며 먹고 마시다가 얼렁뚱땅 명문장이 탄생하는 날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쓴 재미있고 기발한 문장들이 책장 사이사이 삐뚤빼뚤한 손글씨의 원고지와 함께 실려 있다. “언니랑 동생이 옆에 있어도 그리운 마음이 든다.” _열 살 최가희 “우리는 함께 뒤섞여 놀다가 서로의 여름 냄새에 대해 다 알게 되었다.” _열세 살 이형원 “달리는 사람들은 얼굴 살이 위아래로 훌렁거린다. 뛰다보면 바람이 날 밀어주는 느낌이다. 바람 생각을 하면서 뛰면 나는 어느새 1등이나 2등이 되어 있다.” _열두 살 우예린 “우리는 꼭 마지막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 영화를 찍으며 즐거움을 느꼈다.” _열세 살 오승린 “안녕! 나 같은 어린애야! 이제부터 내가 인생 사는 법을 알려줄게. (...) 내가 말한 것을 하면 인생이 행복해질 거야. 행복이란 너가 원하는 것을 하는 거야.” _열 살 김지온 “가끔 엄마에게 혼나고 혼자 있을 때면 이런 노래를 부른다. ‘어차피 화해할 인생~ 엄마는 나를 좋아하니까 밤이 되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나 자신을 위로한다.” _열 살 양휘모 아이들은 이렇듯 찬란한 문장들을 써놓고는,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이제 나가 놀아도 되죠?” 하고 이슬아 선생님을 바라본다. 자신이 쓴 원고지들을 챙겨갈 생각조차 하지 않고 마당으로, 바깥세상으로, ‘지구 바깥까지라도’ 튀어갈 듯이 와글와글 뛰어나가는 아이들. 그는 아이들의 원고지 아래에 자신의 독후감과 궁금한 것들, 더 듣고 싶은 이야기들을 메모하고, 때로는 그냥 ‘왕좋아!’라는 뿌듯한 감탄사를 남기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책상에 흩어두고 간 원고지들을 추려 간직하고, 종종 그 찬란한 문장들을, 아이들이 새롭게 발견하고 써내려간 사물과 세계를 넋 놓고 바라보곤 했다. 최초의 제자는 나에게 글쓰기 교사의 숙명을 알려주었다. “너는 꼭 내 글을 간직해줘. 너는 꼭, 내 글을 간직해줘.” 이슬아 작가가 처음 가르쳤던 어린 형제들의 원고를 자그마한 책으로 엮어주려고 준비할 때, 아홉 살 김세윤은 이런 문장을 썼다고 한다. “내 글쓰기 선생님 성함은 이슬아야. 책이 빨리 완성되면 좋겠어. 너는 꼭 내 글을 간직해줘.” 아이가 글쓰기 교사인 자신에게 내리는 지령이자 숙명처럼 느껴졌던 이 문장을 이슬아는 곱씹는다. “너는 꼭 내 글을 간직해줘, 너는 꼭, 내 글을 간직해줘.” 글쓰기 교사이자 작가 이슬아는 생각한다. 글쓰기는 인생의 디테일들을 모으고 간직하는 일이라고. 글쓰기는 모르는 것을 배우는 일이고. 자기애의 늪에도 자기연민의 덫에도 걸려들지 않고 나의 몸과 마음에 대해 탐구하는 일이라고. 동시에 항상 ‘나’를 주어로 놓는 이기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남’을 주어로 놓고 그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는 일이라고. 무턱대고 누군가를 욕하지 않고 손쉽게 착하다거나 나쁘다거나 가치판단을 하지 않으며, 한 사람을 납작하게 눌러 보지 않고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타인의 한숨과 잔소리까지도 기억 속에 쟁여두었다가 “따옴표”라는 리본으로 소중히 묶어서 원고지 위에 숨을 불어넣어 되살리는 일이라고. 그리고 아이들이 또박또박 적어나가는 문장들로부터 이슬아 작가는 다시, 깨닫는다. 이 모든 글쓰기의 의미는 사랑과 맞닿아 있음을. 결국, 글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었다. 마음을 부지런히 쓰고 누군가를 골똘하게 관찰하고 그에 대해 생각하며, 자꾸만 편해지려 하는 몸을 부지런히 놀려 끊임없이 나 아닌 타자에게로,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해 가는 일이었다. 아이들의 빛나는 문장에 응답하고, 그 작은 몸들이 살아낸 커다란 일상을 기억하고 간직하는 동안, 이슬아는 이제 자신의 독자들에게도 ‘꼭, 간직하고픈 사랑과 삶의 문장’을 쓰는 작가로 각인되었다. 이제 그는 더이상 월세와 생활비를 근심하지 않아도 되는 작가가 되었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하루는 글쓰기 교사로 일한다. 왜냐하면 그에게 아이들은 그저 아르바이트 대상이 아니라, 이슬아 작가가 평생 해나가야 할 글쓰기의 ‘어린 스승’들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우리의 마음이 바빠졌다. 주어를 늘려나갔을 뿐인데. 나에게서 남으로 시선을 옮겼을 뿐인데. 그가 있던 자리에 가봤을 뿐인데. 안 들리던 말들이 들리고 안 보이던 것들이 보였다. 슬프지 않았던 것들이 슬퍼지고 기쁘지 않았던 것이 기뻐졌다. 하루가 두 번씩 흐르는 것 같았다. 겪으면서 한 번, 해석하면서 한 번. 글을 쓰고 누우면 평소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든 채로 잠드는 듯했다. 우리는 글쓰기의 속성 중 하나를 알 것 같았다. 글쓰기는 게으르고 이기적인 우리를 결코 가만히 두지 않았다. 다른 이의 눈으로도 세상을 보자고, 스스로에게 갇히지 말자고 글쓰기는 설득했다. 내 속에 나만 너무도 많지는 않도록. 내 속에 당신 쉴 곳도 있도록. 여러 편의 글을 쓰는 사이 우리에게는 체력이 붙었다. 부지런히 쓸 체력과 부지런히 사랑할 체력. 이 부드러운 체력이 우리들 자신뿐 아니라 세계를 수호한다고 나는 믿는다. _프롤로그 꾸준함 없는 재능은 어떻게 힘을 잃는가 재능 없는 꾸준함은 의외로 얼마나 막강한가 『부지런한 사랑』은 지금의 이슬아가 왜 ‘이슬아’가 되었는지를 증언하는 책이기도 하다. 매일 한 편의 글을 마감해내는 것, 그것을 타인들에게 보여주고 무수한 의견들을 듣고 감당하는 것, 자신에게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더는 따지지 않고 그저 매일 써나가는 것, 못 쓴 자신을 견뎌내고 잘 쓰는 남에게 끊임없이 감탄하고 감동하면서, 기어코 다시 자신만의 고유한 문장을 써내고야 마는 것. 이 단순하고도 무서운 훈련이 결국 지금의 이슬아를 만들었고, 그는 지금도 글쓰기 교사로 글방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동시에 계속해서 글쓰기에 대해 배워나가고 있다. 출판계와 독자들이 ‘이슬아’라는 사람을 ‘발견’하고 읽어나가기 시작한 지, 돌아보면 이제 고작 2년이 되었다. 그 시간 동안 그는 꾸준히 를 발행하고 매일 쓰고 소통하면서, 불과 2년 만에 출판계와 독자들 사이에서 존재감과 무게감이 남다른 작가가 되었다. 『부지런한 사랑』이 출간되기도 전, 예약판매 기간에 초판 1만 부에 이어서 곧장 2쇄 중쇄 제작에 들어간 것은 이슬아 작가가 그만큼 수많은 독자들이 기다림과 기대감을 품고 지켜보는 작가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일 것이다. 연재노동자 이슬아에게 2년은 그저 나이를 두 살 더 먹는 것에 불과한 일이 아니라, 760여 일 동안 부지런히 글쓰고 어제의 나로부터 하루하루 더 새로워지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가 썼듯이 이야기와 글쓰기는 “우리를 몇 번이고 다시 살게” 한다. 그렇게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나”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작가 이슬아. 그의 신작 『부지런한 사랑』에는 매일 다시 태어나고 매일 새로워지는 작가 이슬아가 글쓰고 마음 쓰는 법이 담겨 있다. 이슬아 작가는 글쓰기가 곧 ‘부지런한 사랑’이라고 은유했지만, 책을 읽다보면 자꾸만 ‘사랑’이 단단해지고 원고지칸처럼 틀이 잡혀 ‘사람’으로도 읽히는 것 같다. 부지런한 사람이 부지런히 쓰고 사랑할 때 어떤 힘과 파장을 일으키는지, ‘손이 달구어진’ 사람의 문장이 어떻게 이 세상과 자신의 운명을 조금씩 바꾸어나가는지, 작가 이슬아는 지금 우리 앞에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나는 나에게 재능이 있는지 궁금했다. 재능은 누군가를 훨씬 앞선 곳에서 혹은 훨씬 높은 곳에서 출발하게 만드는 듯했다. 재능이 있다면 더 열심히 쓸 참이었다. 만약 없다면 글쓰기 말고 다른 일을 열심히 해볼까 싶었다. 스물아홉 살인 지금은 더이상 재능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된 지 오래다. 꾸준함 없는 재능이 어떻게 힘을 잃는지, 재능 없는 꾸준함이 의외로 얼마나 막강한지 알게 되어서다. 재능과 꾸준함을 동시에 갖춘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창작을 할 테지만 나는 타고나지 않은 것에 관해, 후천적인 노력에 관해 더 열심히 말하고 싶다. 재능은 선택할 수 없지만 꾸준함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10년 전의 글쓰기 수업에서도 그랬다. 잘 쓰는 애도 매번 잘 쓰지는 않았다. 잘 못 쓰는 애도 매번 잘 못 쓰지는 않았다. 다들 잘 썼다 잘 못 썼다를 반복하면서 수업에 나왔다. 꾸준히 출석하는 애는 어김없이 실력이 늘었다. 계속 쓰는데 나아지지 않는 애는 없었다. 써야 할 이야기와 쓸 수 있는 체력과 다시 쓸 수 있는 끈기에 희망을 느낀다. 남에 대한 감탄과 나에 대한 절망은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그 반복 없이는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는 걸 아니까 기꺼이 괴로워하며 계속한다. 재능에 더 무심한 채로 글을 쓸 수 있게 될 때까지. _‘재능과 반복’ 중에서 우리는 글쓰기의 속성 중 하나를 알 것 같았다. 글쓰기는 게으르고 이기적인 우리를 결코 가만히 두지 않았다. 다른 이의 눈으로도 세상을 보자고, 스스로에게 갇히지 말자고 글쓰기는 설득했다. 내 속에 나만 너무도 많지 않도록. 내 속에 당신 쉴 곳도 있도록. 여러 편의 글을 쓰는 사이 우리에게는 체력이 붙었다. 부지런히 쓸 체력과 부지런히 사랑할 체력. 이 부드러운 체력이 우리들 자신뿐 아니라 세계를 수호한다고 나는 믿는다.
명화를 시로 읽다
마음시회 / 천보숙 (지은이) /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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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시회소설,일반천보숙 (지은이)
옛날 북송 때의 대시인이었던 소동파는 ‘화중유시(畵中有詩), 시중유화(詩中有畵)’라고 했다. 그림 속에 시가 있고, 또 시 속에 그림이 있다는 뜻이니 어찌 보면 그림과 시는 부부의 인연처럼 일심동체(一心同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림 하나마다 신중하게 접근하여 시를 쓰고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며 곡간에 곡식을 쌓아두듯 완성된 시를 서랍 속에 모으는 재미는 그 어떤 감동보다 더 진하고 뿌듯하였다는 천보숙 시인의 명화시집.시인의 말 제1부/꿈을 그리다 제2부/사랑을 위하여 제3부/행복이란 제4부/위로의 순간 시인의 산문그림 속으로 시가 빠져들다 옛날 북송 때의 대시인이었던 소동파는 ‘화중유시(畵中有詩), 시중유화(詩中有畵)’라고 했다. 그림 속에 시가 있고, 또 시 속에 그림이 있다는 뜻이니 어찌 보면 그림과 시는 부부의 인연처럼 일심동체(一心同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림 하나마다 신중하게 접근하여 시를 쓰고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며 곡간에 곡식을 쌓아두듯 완성된 시를 서랍 속에 모으는 재미는 그 어떤 감동보다 더 진하고 뿌듯하였다는 천보숙 시인의 명화시집. 그림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 학급에서 어린 학생들이 명화를 감상한 후 시를 짓는, 소위 문학과 예술의 융합교육 장면을 보게 된 천보숙 시인. 그는 그날부터 바로 ‘명화시’를 착안해 쓰기 시작하였다. 시작은 하였지만 그림 위에 뜨는 이미지를 시로 연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그에겐 사명감이 있었다. 시인이자 화가, 그리고 교육자로서 그림과 시를 학생들에게, 그리고 일반의 많은 분들에게 보급하면 좋겠다는 일종의 소명의식 같은 것. 소장하고 싶은, 그림과 시를 감상하기 좋은 책! 그동안 몇 편의 명화시는 시전문 잡지 <마음시>에 특집으로 발표되어 호평을 받았다. 이 시들이 모여 <명화시집>으로 출간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런 현상이다. 고급종이에 칼라로 인쇄된 그림과 시는 보는 재미와 읽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이 그림과 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색다른 기쁨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
케이팝의 작은 역사
글항아리 / 김성민 (지은이) / 2018.12.14
13,000

글항아리소설,일반김성민 (지은이)
‘보는 음악’의 도입부터 아이돌의 등장, 블랙뮤직과의 만남, 힙합 문화의 수용, 한국형 매니지먼트의 정착, 일본 진출과 돔 투어, 그리고 아이튠즈와 유튜브의 시대까지, 첫 한국 아이돌인 소방차부터 서태지, H.O.T., 보아,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그리고 트와이스까지. 케이팝의 가장 중요한 순간들과 그 순간들을 만들어낸 뮤지션들을 만나본다. 케이팝의 역사는 곧 ‘아류’에서 벗어나는 과정이었다. 케이팝은 미국팝/제이팝 ‘따라 하기’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케이팝의 역사를 논하는 일은 곧 케이팝이 어떻게 해외 팝의 아류에서 독자성을 획득한 새로운 팝이 됐는지 돌아보는 작업이 된다. 이 책의 1부인 ‘탄생’은 한국 대중음악의 화두가 미국/일본 음악을 어떻게 모방할 것인가에서 시작해 미국과 일본의 음악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곧 케이팝의 탄생과정이다. H.O.T.에 이르러 드디어 탄생한 케이팝은 새로운 음악/산업 모델을 획득하며 한류(韓流)라는 신조어까지 낳았지만 ‘세계적’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상태였다. 미국과 일본의 영향 아래에 있다가 드디어 1990년대 그 형태를 드러낸 케이팝은 2000년대에 비로소 글로벌화의 구조를 구축하며 확장했으며 그 과정에서 전 세계적인 팬덤을 획득했다. 제2부 ‘확장’은 곧 이 글로벌화 과정에 대한 기술이다. ‘미국팝’ ‘제이팝’에서 벗어나 ‘케이팝’으로서 지위를 획득하고, 글로벌화를 통해 해외시장과 글로벌 팬덤을 획득한 케이팝의 현재는 그럼 어떤 모습인가? 제3부 ‘지금 여기’는 케이팝이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짚는다. 일단 저자는 케이팝이 주류의 팝이 되었음을 선언한다. 그리고, 케이팝 뮤지션들이 팬들과 이룬 공동체의 성격에 주목한다. 지금의 케이팝 아이돌은 ‘과정과 스토리를 공유하는 동시대의 팝스타’인 것이다.한국어판 서문│프롤로그 제1부 탄생 1장 한국팝과 아이돌 한국가요│‘K’의 느낌│‘보는 음악’의 등장│또 하나의 ‘보는 음악’, 일본형 아이돌│구세대의 위화감│소방차: 한국형 아이돌의 원형│일본형 아이돌의 의미│김완선: 한국의 마돈나│아이돌을 향한 시선 2장 블랙뮤직과의 만남 블랙뮤직의 시대│서태지와 아이들: 케이팝의 기준점│교포들의 블랙뮤직│한국어 랩의 정착 3장 한국가요로부터의 이행 X세대의 음악 생산과 소비│싱어송라이터의 시대│한국팝의 프레임│제이팝에서 벗어나기 4장 케이팝의 탄생 시스템의 확립│한국형 매니지먼트│H.O.T.: 케이팝 아이돌의 전형│케이팝 팬덤│케이팝의 ‘탄생’ 제2부 확장5장 한일 음악 공간이 갖는 의미 제이팝의 상대 개념으로서의 케이팝│케이팝의 정의│조용필에서 보아까지│보아: 한국과 일본의 음악 공간│동방신기: 케이팝의 형태│케이팝의 공간으로서의 돔 투어│‘노예계약’ 사건│아이돌 산업의 딜레마│‘표준계약’│케이팝의 글로벌화와 제이팝 6장 ‘테이스트 메이커’로서의 케이팝 디지털 음악의 시대│아이튠즈와 케이팝│유튜브: 동영상을 통한 디지털 음악│유튜브와 케이팝│테이스트 메이커│지드래곤: 세계적인 테이스트 메이커│빅뱅: 경계를 넘어선 케이팝 7장 케이팝의 멜로디와 한국적 감수성 케이팝의 발라드│‘뽕끼’라는 감각│뽕끼에서 벗어나기│발라드를 통한 사운드의 확장│아이유: 케이팝의 이정표 8장 걸그룹의 시대 걸그룹의 정체성│소녀시대: 걸그룹의 가능성│다시 만난 세계│원더걸스와 투애니원의 길│레드벨벳과 블랙핑크: 계보와 확장성 제3부 지금 여기 9장 케이팝의 글로벌화 강남스타일: 새로운 전개│‘한국적인 것’이란 무엇인가│케이팝의 핵심에 있는 것들│‘K’와 국가│소프트파워로서의 케이팝 10장 케이팝의 장소 서울: 케이팝의 도시│강남: 집중된 ‘K’의 욕망│홍대: 감각과 스타일의 공간│케이팝의 관광 공간 11장 케이팝의 조건 오디션 방송과 아이돌│케이팝 아이돌의 조건│아이돌 메이커│아이돌의 윤리│엑소: 케이팝 아이돌의 완성│매니지먼트의 한계와 케이팝의 과제 12장 케이팝의 현재와 미래 트와이스: 다국적 아이돌의 초국적 팝│아이돌의 정체성│아이돌의 삶과 죽음│방탄소년단: 케이팝의 지금 여기│과정과 스토리를 둘러싼 감정의 공동체│케이팝과 보편적인 ‘팝의 순간’ 에필로그미국팝과 제이팝을 넘어선 ‘케이팝 독립’의 역사 ‘K’를 붙잡고 ‘팝’을 좇은 욕망이 만든 우리 시대의 음악적 자화상…… H.O.T.가 탄생시킨 팝이 BTS에 이르기까지 겪어낸 위기와 변화의 순간들 ★일본에서 출간 후 이미 검증된 최신의 ‘케이팝 참고서’ “2012년 과 2017년 방탄소년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2012년 싸이의 이 별안간 전 세계적인 히트곡이 되고, 싸이가 미국 연말 시상식인 AMA 무대에 서며 우리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5년 후인 2017년, 이번에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어 AMA에서 를 열창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 2011년 말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방송인 「홍백가합전」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그리고 카라가 출연해 케이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2017년 말 트와이스가 다시 「홍백가합전」에 등장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이어졌다. “2012년 과 2017년 방탄소년단 사이, 2011년과 2017년의 「홍백가합전」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 답은 이렇다. ‘케이팝은 늘 거기에 있었다.’ 2017년 재발견된 케이팝은 혹자들이 말하듯 반짝 유행이 아니다. 케이팝은 이제 새로운 미디어와 헌신적인 팬덤, 그리고 지금 여기의 뮤지션들이 만든 새로운 세계적 팝이다! 그렇다면 케이팝은 어떻게 새로운가? 이를 알기 위해서 케이팝의 탄생과 확장, 그리고 지금 여기를 알아야 한다. ‘보는 음악’의 도입부터 아이돌의 등장, 블랙뮤직과의 만남, 힙합 문화의 수용, 한국형 매니지먼트의 정착, 일본 진출과 돔 투어, 그리고 아이튠즈와 유튜브의 시대까지, 첫 한국 아이돌인 소방차부터 서태지, H.O.T., 보아,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그리고 트와이스까지. 케이팝의 가장 중요한 순간들과 그 순간들을 만들어낸 뮤지션들을 만나본다. 탄생: 미국팝과 제이팝 사이에서 태어나다 케이팝의 역사는 곧 ‘아류’에서 벗어나는 과정이었다. 케이팝은 미국팝/제이팝 ‘따라 하기’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케이팝의 역사를 논하는 일은 곧 케이팝이 어떻게 해외 팝의 아류에서 독자성을 획득한 새로운 팝이 됐는지 돌아보는 작업이 된다. 이 책의 1부인 ‘탄생’은 한국 대중음악의 화두가 미국/일본 음악을 어떻게 모방할 것인가에서 시작해 미국과 일본의 음악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곧 케이팝의 탄생과정이다. 저자가 케이팝의 원형이 나타난 해로 짚은 것은 1987에서 1997년 사이다. 당시 한국사회는 민주화, 개방화를 겪고 있었고 새로운 세대가 나타나 그전과 다른 음악을 갈구하고 있었다. 이에 한국 대중음악은 1980년대 MTV가 열었던 ‘보는 음악’의 기반 위에서 일본 아이돌과 미국 아이돌의 특징을 흡수하여 ‘보는 음악’과 아이돌의 시대를 열었다. 여기서 소방차와 김완선이 등장한다. 또한 미국 음악 중에서도 특히 1990년대를 섭렵한 ‘블랙뮤직’을 시간 차 없이 도입하면서 랩/힙합이 케이팝의 저변에 스며들게 되었는데, 이 블랙뮤직의 도입을 대표하는 가수가 서태지와 아이들이다. 이 책은 이렇게 한국 대중음악이 미국과 일본의 음악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모방하는 가운데 이를 한국적인 느낌과 융화시키려는 노력도 병행되었다는 데 주목했다. 김완선은 미국 아이돌을 모방한 뮤지션이었지만 이미 한국 아이돌만의 느낌을 풍기고 있었고, 서태지와 아이들을 비롯해 당대의 싱어송라이터들, 즉 유재하, 신해철, 김현철, 윤상, 이승환 등 여러 뮤지션은 외국 장르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미국팝’ ‘제이팝’과 차별화하여 새로운 ‘한국팝’의 프레임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여기에 케이팝만의 매니지먼트가 더해지면서 마침내 케이팝이 탄생한다. 물론 이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핵심은 아이돌이었으며, 여기서 H.O.T.가 태어났다. H.O.T.는 그 음악적 성격을 선배들로부터 이어받는 동시에 헌신적이고 조직적인 케이팝 팬덤을 출현시키고 중국 등지에서 해외 음악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케이팝만의 새로운 산업 모델을 제시했다. 즉 케이팝이라는 세계의 등장이다. 확장: ‘아이튠즈’와 ‘유튜브’ 시대의 팝 H.O.T.에 이르러 드디어 탄생한 케이팝은 새로운 음악/산업 모델을 획득하며 한류(韓流)라는 신조어까지 낳았지만 ‘세계적’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상태였다. 미국과 일본의 영향 아래에 있다가 드디어 1990년대 그 형태를 드러낸 케이팝은 2000년대에 비로소 글로벌화의 구조를 구축하며 확장했으며 그 과정에서 전 세계적인 팬덤을 획득했다. 제2부 ‘확장’은 곧 이 글로벌화 과정에 대한 기술이다. 이 책에서 케이팝 글로벌화 과정의 핵심으로 꼽은 것은 2000년대 음악시장을 대변하는 두 가지 플랫폼 ‘아이튠즈’와 ‘유튜브’다. 아이튠즈가 대변하는 디지털 음악의 시대는 음악을 구매하는 것에서 공유하는 것으로 바꿔놓았다. ‘유튜브’는 강력한 동영상 플랫폼으로서 매스미디어를 제치고 지배적인 미디어로 부상했다. 저자는 음악시장의 이 같은 판도 변화와 함께 케이팝이 그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또 뛰어나게 반응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케이팝은 ‘보는 음악’에서 출발해 이미 유튜브에 최적화돼 있던 콘텐츠, 즉 뛰어난 비주얼, ‘칼군무’, 다채로운 패션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장했다. 또한 케이팝 팬덤도 소셜미디어에서 동영상 편집, 동영상에 자막 달기, 리액션 비디오 업로드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뜨겁게 반응함으로써 소셜미디어는 케이팝의 음악 공간이 되었다. 빅뱅,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은 여기서 탄생한 팝스타들이다. 또한 2부에서는 글로벌화와 함께 비교적 케이팝의 주변부로 생각됐던 발라드와 걸그룹이 확장시킨 케이팝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케이팝의 내용적 확장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화되기 위해서는 감추어야 할 것으로 여겨져온 발라드의 한국적 ‘뽕끼’는 이제 케이팝을 확장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걸그룹은 이전까지는 보이밴드의 주변부에서 ‘귀여움’ ‘섹시함’ 등 한정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소녀시대가 다른 걸그룹은 물론 보이밴드들을 압도하며 케이팝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그 한계를 넘어섰고, 이후로 원더걸스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만으로 이루어진 앨범을 발매하는 등 자기 서사와 경험을 이야기하는 여성 아이돌이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이 모색되고 있다. Ⅱ지금 여기: 과정과 스토리를 공유하는 동시대의 팝스타 ‘미국팝’ ‘제이팝’에서 벗어나 ‘케이팝’으로서 지위를 획득하고, 글로벌화를 통해 해외시장과 글로벌 팬덤을 획득한 케이팝의 현재는 그럼 어떤 모습인가? 제3부 ‘지금 여기’는 케이팝이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짚는다. 일단 저자는 케이팝이 주류의 팝이 되었음을 선언한다. 이는 케이팝이 더 이상 아류가 아님은 물론 트렌드를 이끄는 ‘쿨하고’ ‘힙한’ 팝이 되었다는 의미다. 빅뱅의 지드래곤 등은 세계적인 ‘테이스트 메이커’로서 이를 증명한다. 『가디언』은 지드래곤이 디플로, 바우어 등 해외 톱 뮤지션들이 공동 작업 파트너로 꼽는 가장 쿨한 뮤지션이자 이탈리아 『보그』의 표지를 장식하고 매년 파리 패션위크 맨 앞줄에 초대되는 세계적인 패션 리더라는 점에 주목했다. 사람들이 느끼는 ‘쿨함’은 그의 음악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노래와 랩, 댄스 이외에 그의 스타일, 복장, 액세서리, 태도와 표정으로 표현되는 뉘앙스까지가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소비된다. 그러나 케이팝의 스타들은 단순한 동경의 대상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케이팝 뮤지션들이 팬들과 이룬 공동체의 성격에 주목한다. 케이팝 뮤지션들은 그 팬들과 결과 이상의 것들을 공유해왔다. 선발부터 데뷔까지의 여정, 안무 연습 과정 등을 유튜브 등에 공개하고, 팬들과는 트위터 등지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며, 자신의 서사와 경험을 노래와 퍼포먼스 속에 녹여내 팬들과 ‘감정의 공동체’를 이룬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기부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세계적 톱스타로 떠올랐다. 지금의 케이팝 아이돌은 ‘과정과 스토리를 공유하는 동시대의 팝스타’인 것이다. 한편 케이팝 아이돌의 이런 성격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각종 ‘오디션 방송’이다. 이 오디션 방송을 통해서 소비되는 것은 ‘아이돌이 되려는’ 아이돌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오디션 과정 동안 이들의 노래, 댄스 등 기본적인 실력은 물론이고 아이돌로서의 매력, 미숙한 태도와 발언 등이 시종일관 관심의 대상이 되며 때로 여기에 날선 비판이 가해지기도 한다. 이는 이들이 데뷔한 후에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세계적 톱스타가 되더라도, 아이돌들은 언제나 혹독한 시선 위에서 끊임없이 검증을 요구받는다. 이것은 ‘셀럽’의 일거수일투족이 평가받는 이른바 유튜브 시대 스타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과정과 서사를 공유함으로써 지금의 위치에 오른 케이팝 아이돌은 유독 이중, 삼중의 시선 위에 서 있다. 이 책은 아이돌들이 속한 이런 현실을 비춰 케이팝의 주체인 아이돌의 정체성과 아이돌과 대중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단순한 동경의 대상도 소비의 대상도 아닌, 동시대를 사는 존재로서 과정과 스토리를 공유하는 팝스타. 그것이야말로 케이팝이 만들어낸 새로운 아이돌 이미지인 것이다. ‘K’와 ‘팝’ 사이에 존재하는 집단과 개인의 욕망, 한국사회와 세계 질서를 둘러싼 현실과 환상, 세대와 젠더, 지역과 계급의 차이가 복잡하게 얽히며 생겨나는 새로운 감각들. 앞으로 케이팝은 화려한 퍼포먼스에 대한 감탄을 넘어 그러한 세계관과 이야기의 매개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매개가 실현될 때 사람들은 케이팝을 통해 ‘사랑으로 가득 찬 팝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는 미국, 일본 음악과의 관계로부터 시작되었다.
아름다운 미술해부도
므큐 / 오다 다카시 (지은이),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긴이), 가이토 (감수) /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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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큐소설,일반오다 다카시 (지은이),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긴이), 가이토 (감수)
일본 미술해부학회 연구자이자 고생물 복원 화가인 오다 다카시가 그린 수많은 명작의 미술해부도를 다루고 있다. 인물과 인체뿐만 아니라 인어, 켄타우로스, 케르베로스 등 완성도가 높은 공상 동물과 고생물의 생체도, 골격도, 근육도를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유일의 미술해부학 모델 가이토가 감수를 맡아 내용의 정확성을 높였다.들어가며 Ⅰ. 기본 미술해부도 미술해부도란 7등신 비율 비트루비우스 인간 남성 전신 골격도 여성 전신 골격도 남성 전신 근육도 여성 전신 근육도 몸통 골격으로 비교한 남녀 성 차이 머리뼈 머리뼈 / 머리뼈 구조 인종에 따른 머리뼈 차이 동물과 비교 팔과 앞다리 다리와 뒷다리 Ⅱ.다비드상 전신 골격도 전신 근육도 콘트라포스토·무게중심 잡는 법 다양한 포즈에 따른 흉부와 골반의 위치 관계 머리와 목 올려다본 몸통 아래팔의 엎침과 뒤침 무게중심을 둔 다리, 무게중심을 두지 않은 다리 크로키&데생 Ⅲ. 청동시대 전신 골격도 정면 전신 근육도 정면 전신 골격도 뒷면 전신 근육도 뒷면 팔을 높게 치켜든 표현 팔을 내리고 있는 표현 어깨뼈를 뒤에서 봤을 때 크로키&데생 Ⅳ. 승리자 아모르 전신 골격도 전신 근육도 어른과 아이의 머리뼈 비교 인체에 날개를 자라나게 할 수 있을까? 날개 구조 생물학적 천사 구조 크로키&데생 Ⅴ.죽은 예수 전신 골격도 전신 근육도 발바닥 미술해부학 올려다보는 모습과 내려다보는 모습을 그릴 때 머리뼈를 파악하는 방법 크로키&데생 Ⅵ. 황야의 성 히에로니무스 상반신 골격도 상반신 근육도 노인의 머리뼈 특징 넓은목근 레오나르도 다빈치 자화상 Ⅶ. 그랑드 오달리스크 전신 골격도 전신 근육도 일어섰을 때의 전신 골격도 일어섰을 때의 전신 근육도 남녀 흉곽의 차이 크로키&데생 Ⅷ. 공상생물과 고생물 켄타우로스 생체도 켄타우로스 골격도 켄타우로스 근육도 인어 생체도 인어 골격도 인어 근육도 케르베로스 생체도 케르베로스 골격도 케르베로스 근육도 번외편 퍼그베로스 고생물 복원 복원화 작품 예 오다 다카시의 작업실 나가며 저자 프로필 생명감 있는 인물 크로키, 데생을 그리기 위한 필독서 기본 인체 미술해부도부터 켄타우로스까지 근육, 골격, 움직임 등을 간결한 문장으로 분석·해설하다! 이 책은 일본 미술해부학회 연구자이자 고생물 복원 화가인 오다 다카시가 그린 수많은 명작의 미술해부도를 다루고 있다. 인물과 인체뿐만 아니라 인어, 켄타우로스, 케르베로스 등 완성도가 높은 공상 동물과 고생물의 생체도, 골격도, 근육도를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유일의 미술해부학 모델 가이토가 감수를 맡아 내용의 정확성을 높였다. *부록_오다 다카시의 작업실 소개 아름다운 연필 드로잉으로 표현한 명작의 미술해부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아름다운 인물과 인체를 표현하기 위해 미술해부학을 알아두어야 한다. 생명이 깃들어 있는 미술 작품은 어떤 작품이라 하더라도 척추와 뼈 그리고 근육이 ‘외형’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1장 ‘기본 미술해부도’ 신체를 그리기 위해 약간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개성이 다양하게 표현되는 것은 중요하다. 이장에서는 먼저 기본적인 인간의 신체 구조를 설명한다. 제2장 ‘다비드상’ 세계적인 조각 작품인 다비드상은 정확한 미술해부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제작된 대리석상이다. 다비드상의 근육과 골격, 혀관 등 여러 인체 조직을 엿볼 수 있다. 제3장 ‘청동시대’ 살아있는 사람을 본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현실적인 미술 작품의 골격도, 근육도를 다양한 각도로 담았다. 제4장 ‘승리자 아모르’ 어른과 아이의 머리뼈 비교부터 '인체에 날개를 자라나게 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해부학적 해석과 천사의 날개를 생물학적 구조로 확인할 수 있다. 제5장 ‘죽은 예수’ 구도를 잡는 것이 어려운 잠든 자세를 죽은 예수의 전신 근육도를 통해 설명한다. 누워있는 자세를 표현하는 것은 올려다보는 자세를 그릴 때도 참고할 수 있다. 제6장 ‘황야의 성 히에로니무스’ 피하지방이 거의 없는 비쩍 마른 노인의 근육과 성인뼈와 노인뼈의 차이 등을 해부도로 비교하며 설명한다. 제7장 ‘그랑드 오달리스크’ 남성의 흉곽과 여성의 흉곽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성별에 따른 흉곽의 차이를 알게 되면, 입체적인 신체를 그릴 수 있다. 제8장 ‘공상생물과 고생물’ 디자인 가능성을 무한대로 넓힐 수 있는 공상생물의 생체도, 골격도, 근육도와 실제로 존재했었던 고생문의 복원화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미술해부학회의 연구자이자 저자 오다 다카시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긴 작업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간결하게 핵심만을 짚은 작가의 설명은 미술해부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 수록된 수많은 명작의 미술 해부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생명감 있는 인물 크로키, 데생의 참고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아름다운 미술해부도》만의 특징 -미술해부학회의 연구자이자 교수인 저자가 그린 해부도·골격도·근육도 수록 -미술해부학이 낯선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간결하고 정확한 설명 -미술계 전문학교에서 강의와 세미나를 개최한 미술해부학 전문모델 감수 -다비드상·죽은 예수·그랑드 오달리스크 등 명작의 미술해부도 수록 -공상생물과 고생물의 생체도·골격도·근육도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술해부도 수록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 -미술해부학 책을 처음 구매했는데 재미있게 읽었다. -인어의 골격도는 놀라웠다.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미술 작품의 '감상'을 목표로, 작품 세계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 된다. -저자가 설명하는 정확한 움직임과 해부도에 감동했다.우리는 골격 상태나 근육의 움직임을 의식하지 않고 일상생활이나 운동을 한다. 어떤 모양의 뼈일지, 관절은 어떤 구조일지, 근육의 기시점과 부착점은 어느 부위에 있을지를 생각하다 보면 부자연스럽고 비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_ (들어가며) 일반적으로 안구는 성인의 머리 중심부에 위치한다. 안구를 기준으로 시선을 위에 두는 모습과 아래에 두는 모습을 명확하게 그릴 수 있다. 시선을 올리면, 안구는 위쪽에 있고 코도 가까워지며 귀는 아래로 내려간다. 콧구멍이 확실히 보이고 턱 아랫부분도 보인다. _ (죽은 예수 中 올려다보는 모습과 내려다보는 모습을 그릴 때 머리뼈를 파악하는 방법) 치아가 다 빠져버린 노인의 턱은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 부분이 필요 없어져 위아래로 짧게 오그라든다.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동물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야생에서 치아의 상실은 죽음을 의미한다. _ (황야의 성 中 노인의 머리뼈 특징)
무탈한 오늘
21세기북스 / 문지안 (지은이)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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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문지안 (지은이)
우리는 매일 똑같은 일상을 지겹다고 생각한다. 늘 아침에 일어나고 저녁에 잠드는 오늘이 무의미하다고도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하고,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 실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날은 그 자체로 행복이다. 저자 또한 대학생활을 시작하려던 찰나 암이라는 병을 만나며 삶이 흔들렸다. 달라지고 나서야 비로소 안온한 일상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깨닫는다. <무탈한 오늘>에는 그 경험 속에서 저자가 느낀 "아무 일 없이 살아가는 오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섯 마리의 개와 다섯 마리 고양이를 돌보고, 가구를 만들며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작은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그러나 어떤 하루도 어제와 같지 않음을, 어떤 내일도 오늘과 같지 않을 것을 알기에 무탈한 오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다. 때문에 <무탈한 오늘>은 "오늘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온전하게 살아가자"라는 삶의 방향을 말하는 책이기도 하다.Prologue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날의 행복 애프터문 군단 가계도 Part 1. 따뜻한 존재와의, 오늘 01 1월 1일의 인사 02 관우 03 기다림 04 늙은 개 05 상냥한 존재 06 연이 07 버림 08 만삭 호두 09 닿아있는 시간 10 수국과 보리 11 작은 풍선 12 흐르는 시간 13 오공이 14 연탄 15 다정함의 결과 16 그들의 평생 17 만들고 싶지 않은 가구 18 어리광 19 기억력 20 작은 요구 21 호의의 걸음 22 목걸이 23 말하지 않는 존재 24 나약한 사람 25 나만 26 상실의 시간 27 봄의 아침 Part 2. 당신과 보낸 언젠가의, 오늘 01 나의 무게 02 봄의 교집합 03 신혼 04 사랑의 조각 05 선물 같은 기억 06 아빠의 마중 07 아이와 엄마 08 여름의 빛 09 옳음 10 다른 하늘 11 작아지는 날 12 체온의 힘 13 커피 한 잔의 꿈 14 내년에 Part 3. 싱긋 웃게 만드는 우리의, 오늘 01 결의 안쪽 02 가능성의 조각 03 간격 04 그녀의 가구 05 나무의 선택 06 남은 생 07 몸으로 전하는 08 숲의 자리 09 애프터문의 오늘 10 아들의 책장 11 오늘의 아침 12 우아한 흔적 13 거실장의 가치 14 나무의 시간 15 엄마의 책상 16 의자의 가치 17 가구의 시작 Epilogue 그래서, 이제 녀석은 우리와 함께 산다무한히 이어질 일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그냥 똑같지 뭐"라는 답이 돌아온다. 그러나 우리가 보낸 오늘이 과연 또 올까?에 대해 생각해보면 답은 조금 달라진다. 평생을 사는 동안 똑같은 오늘은 단 하루도 없으니, 사실 오늘은 모두 특별한 셈이다.『무탈한 오늘』은 이렇게 특별한 오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렇다고 심각하지 않다. 매일을 심각하고 진지하게만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때로는 눈물짓고 때로는 웃으며 오늘에 충실할 뿐이다. 익숙하다는 이유로 당연하게 여기고 지내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 혼자서도 곧게 걸을 수 있게 하는 근육, 해야 할 일을 떠올릴 수 있는 기억력, 1억 5천만 킬로미터를 날아온 햇살, 그리고 짧은 시간 사랑하고 긴 시간 무덤덤하게 대하고 있는 우리 곁의 존재들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뿐이다. 당연하게도, 무한히 이어질 일상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지금은 그저 오늘에 충실하게, 여유가 있다면 조금 우아하고 유연하기를 바라며 나약하고 위태로운 걸음을 한 발짝 두 발짝 떼어갈 뿐이다. "행복,이라는 가치는 긴 시간 하염없이 드리우는 온화한 것이라 믿었는데 살면 살수록 그것은 찰나의 반짝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수천억 개의 별빛으로 이루어진 은하수처럼, 수천억 개의 빛나는 찰나가 모여 행복이라 부를만한 따스함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라는 작가의 글처럼 행복은 결국 오늘의 합으로 느껴지는 감정이다. 그렇기에 오늘에 충실하게, 한 걸음씩 삶을 살아나가는 동안 만날 수 있다.『무탈한 오늘』에서 작가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 역시 같다. ‘매일 행복하게, 안온하게 이어지는 일상에 감사하며 하루를 보내자’라고. “훗날 돌아보면 전성기였다고 기억할지도 모를 무탈한 오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오늘’의 풍경을 이야기 하다.” 지난날들은 뜨겁고 찬란하였으나 일상이 무너진 시간이었다. 영문을 모른 채 오래도록 절룩거린 뒤 겨우 잡은 안온함은 말 그대로 별것이 아니었다. 봄이 오면 꽃을 구경하고 수업에 들어가고, 기숙사에 돌아가 잠을 자고 아르바이트 비를 받는 날이면 술을 마시고, 그렇게 일학년이 이학년이 되고 삼학년이 되는 일. 흔해빠진 대학생의 일상, 나에게는 몹시 간절했던 풍경들.[프롤로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날의 행복 중] 비어져 나오는 감정을 홀로 안고 잠드는 밤, 떠나간 존재의 빈자리를 손으로 쓸어보는 새벽, 존재를 보내었으나 보내지 못했음을 인정하는 겨울, 삶이 몇 도쯤 서늘해졌음을 깨닫는 봄, 긴 시간을 관통하는 개인의 통증들. 괜찮지 않다거나 괜찮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는 그저 서늘함을 내포한 평정 상태에 천천히, 아프게 적응해 갈 뿐이다.[Part 1. 따듯한 존재와의, 오늘 중]
양념 소스 드레싱
종이나라 / 키요미 이시자와 글 / 2009.12.28
18,000원 ⟶ 16,200원(10% off)

종이나라건강,요리키요미 이시자와 글
양념과 소스는 시판되고 있는 제품을 사는 것이 흔하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시판 제품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직접 만들면 신선하고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안심할 수 있다. 게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맛으로 조정하는 것도 간단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이 책은 가정에서 자주 만드는 반찬에 사용하는 양념과 소스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양념과 소스의 종류마다 만들 수 있는 요리의 응용법도 소개하고 있어 폭넓게 활용 가능한 요리백과라고 할 수 있다. 양념 소스 드레싱은 직접 만드는 것이 제일!! ★ 양념 소스 드레싱 만들기에 편리한 재료 part 1 매일 사용하는! 양념 & 소스 만능 조미료 맑은 다시 단맛 식초 초간장 매콤달콤 양념 조림 된장 토마토 소스 마파 소스 중국식 칠리 소스 ★ 양념장 만드는 데 사용하는 주요 조미료의 기초지식 - ① part 2 인기 레시피 양념 카탈로그 일본식 인기 레시피 양념 카탈로그 서양식 인기 레시피 양념 카탈로그 중국식 인기 레시피 양념 카탈로그 한국식 인기 레시피 양념 카탈로그 에스닉식 인기 레시피 양념 카탈로그 맛있고! 안심할 수 있는 저칼로리! 손으로 만든 논오일 드레싱 기본적인 맛을 완벽하게 마스터! 기본 드레싱 part 3 만들어 두기에 편리! 손쉬운 양념 & 소스 마늘맛 양념 & 소스 부추맛 양념 & 소스 생강맛 양념 & 소스 청차조기맛 양념 & 소스 양파맛 양념 & 소스 파맛 양념 & 소스 매실맛 양념 & 소스 감귤맛 양념 & 소스 붉은 고추맛 양념 & 소스 건조 다시마맛 양념 & 소스 허브 양념 & 소스 ★ 양념장 만드는 데 사용하는 주요 조미료의 기초지식 - ② part 4 본격적인 맛! 집에서 만드는 양념 & 소스 스페셜리티 화이트 소스 만들기 야채로 데미글라스 소스 만들기 어니언 브라운 소스 만들기 야채가 듬뿍 들어간 카레 소스 만들기 태국식 그린카레 페이스트 만들기 미트 소스 만들기 프레시 토마토 퓨레를 만들기 바질 페이스트 만들기 청차조기와 페이스트 만들기 피망 소스 만들기 단호박맛 케첩 만들기 마요네즈 만들기 유자후추 만들기 고추기름 만들기 즉석 김치 양념 만들기 야채 절임용 양념장 만들기 손으로 수프스톡 만들기 손으로 다시 원액 만들기 만들고 싶은 양념 & 소스를 금방 찾을 수 있다! 목적별 인덱스
아보카도 레시피
나무수 / 홍서우 (지은이) / 2019.01.28
13,000원 ⟶ 11,700원(10% off)

나무수건강,요리홍서우 (지은이)
아보카도의 매력에 푹 빠진 인기 푸드디렉터가 구현해낸 가장 맛있는 레시피, 그러면서도 가장 손쉬운 레시피 30가지를 엄선했다. 뿐만 아니라 아보카도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해 ‘색깔로 아보카도 고르는 법’과 ‘쉽게 손질하는 방법’까지 담았다. ‘아보카도’ 하면 명란덮밥만을 떠올리는 시대는 지났다. 샐러드부터 애피타이저, 토스트와 샌드위치, 누들과 라이스, 그리고 드링크와 디저트까지 고급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처럼 보이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아보카도만 있으면 몇 가지 재료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만 담았다.프롤로그 슈퍼푸드 아보카도! 아보카도 고르는 법 아보카도 손질법 SALADS 샐러드 아보카도연어샐러드 아보카도자몽샐러드 아보카도치킨그릭샐러드 아보카도산딸기샐러드 베이컨아보카도감자샐러드 APPETIZERS 애피타이저 아보카도데빌드에그 쉬림프아보카도보트 아보카도튀김 미트볼 with 아보카도디핑소스 아보카도베이컨말이 카프레제아보카도보트 TOASTS & SANDWICHES 토스트 & 샌드위치 아보카도반숙토스트 그릴드치킨아보카도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with 아보카도 & 베이컨 아보카도BLT크루아상샌드위치 아보카도에그베네딕트 RICE & NOODLE 라이스 & 누들 아보카도명란덮밥 아보카도버섯덮밥 아보카도데리야키치킨덮밥 아보카도쉬림프라이스 아보카도페스토파스타 아보카도비프소바 DRINK & DESSERTS 드링크 & 디저트 아보카도블렌디드 아보카도딸기스무디 아보카도브라우니 아보카도아이스크림 소스로 즐기는 아보카도 아보카도 랜치 드레싱, 아보카도 마요네즈, 아보카도 페스토, 아보카도 후무스아보카도는 無맛? 덮밥 재료? NO! 맛을 아는 사람들은 이미 아보카도 매력에 빠졌다 보통날도 특별해지는 마법 같은 아보카도 레시피로 오늘 우리 집 식탁의 클래스를 바꾸자! 핫한 카페와 레스토랑의 메뉴들을 봐도, SNS #맛스타그램을 봐도, 전 세계는 지금 아보카도홀릭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플레이팅과 지금껏 먹어본 적 없는 신선한 맛, 거기에 세계 10대 슈퍼푸드로서 영양까지 갖췄으니 아보카도는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과일이다. 나도 집에서 아보카도로 뭔가 만들어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여졌다면 이 책이 그 해답을 알려준다. 이 책에는 아보카도의 매력에 푹 빠진 인기 푸드디렉터가 구현해낸 가장 맛있는 레시피, 그러면서도 가장 손쉬운 레시피 30가지를 엄선했다. 뿐만 아니라 아보카도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해 ‘색깔로 아보카도 고르는 법’과 ‘쉽게 손질하는 방법’까지 담았다. ‘아보카도’ 하면 명란덮밥만을 떠올리는 시대는 지났다. 샐러드부터 애피타이저, 토스트와 샌드위치, 누들과 라이스, 그리고 드링크와 디저트까지 고급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처럼 보이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아보카도만 있으면 몇 가지 재료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만 담았다. 수고한 나에게 주는 건강한 한 끼, 기분 내고 싶은 주말의 브런치, 소중한 사람을 초대한 저녁 등 모든 순간을 빛내줄 아보카도 레시피로 오늘 우리 집 식탁을 꾸며보자. 좋아하는 걸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My Favorite Things’ 누군가 “무엇을 좋아하세요?”라고 물으면 너무 추상적이라 선뜻 대답을 떠올리기가 어렵다. 그런데 “커피 좋아하세요?”, “영화 좋아하세요?”라고 물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맞아, 나 커피 좋아하지’, ‘주말에 조조로 영화 보는 것도 좋지’ 좋아하는 건 꼭 하나일 필요는 없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좋아하는 게 많아질수록 삶이 더 행복으로 물들 테니까. 이렇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들로 삶을 채워나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My Favorite Things’가 시작됐다. 그리고 처음으로 묻는다. “아보카도 좋아하세요?” 세계는 지금 아보카도홀릭! 좋아하는 아보카도를 이제 집에서도 간단하게 즐기자 ■ 식탁 위의 힙스터, 아보카도 아보카도덮밥, 아보카도샐러드, 아보카도버거, 아보카도블렌디드까지…. 언제부턴가 식당, 카페 할 것 없이 아보카도 메뉴 하나쯤은 있어야 핫플레이스처럼 느껴지고, 그런 곳에서라면 당연히 아보카도 메뉴를 주문해야 힙스터가 된 듯하다. 아보카도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누가 뭐라 해도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이다. 그 모양 그대로 반을 잘라놓기만 해도, 덮밥 위에 가지런히 올리기만 해도, 알록달록 샐러드 사이에 섞여 있어도 그 존재감을 뽐내며 그럴 듯한 요리가 된다.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우러져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은 기본이고, 슈퍼푸드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건 덤이다. 사실 이 못생긴 초록 과일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이름을 올리면서부터였다. 아보카도는 비타민C와 E가 풍부해 피부에 좋고, 뇌세포를 활발하게 하며, 포만감을 지속시켜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 아보카도로 만드는 30가지 맛의 신세계! 이제 마트에 가면 손쉽게 살 수 있는 과일이 되었는데도 아직 아보카도가 낯설게 느껴지는 건 ‘익은 걸 잘 골라야 한다며?’ ‘손질하기 어렵다던데?’ 하는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들 때문은 아닐까? 아보카도의 색깔로 숙성 정도를 구별하는 방법과 쉬운 손질법을 책에서 확인하고, 인기 푸드디렉터가 알려주는 쉽고 맛있는 아보카도 레시피를 따라 직접 만들어보자! 보통의 요리책들과 달리 만드는 과정 사진까지 한 컷 한 컷 멋지게 담아내 보고 따라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보카도는 샐러드나 덮밥 말고 없다는 생각도 버리자.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홈파티용 핑거푸드나 간단한 술안주로도 좋은 애피타이저, 주말 브런치와 피크닉에 어울리는 토스트와 샌드위치, 든든한 한 끼로 뚝딱 만들 수 있는 누들과 라이스,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드링크와 디저트까지 이 책 한 권이면 모두 만들어볼 수 있다. * 이런 날에 특히 만들기 좋아요 - 혼자여도 예쁘게 먹고 싶은 날, 가장 쉽고 멋지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 너무 인스턴트만 먹은 것 같아 죄책감이 드는 날, 선물처럼 만들어줄 건강한 레시피 - 소중한 사람들을 초대한 날, 멋진 요리로 정성껏 준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멋진 레시피 - 주말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난 날, 뚝딱 만들어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레시피 - 햇살 좋은 날, 피크닉 갈 때 가볍게 만들어 들고 갈 수 있는 레시피 - 맥주나 와인이 생각나는 늦은 밤, 간단하고 부담 없는 안주 레시피
모래의 여자
민음사 / 아베 코보 지음, 김난주 옮김 / 200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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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아베 코보 지음, 김난주 옮김
아베 코보의 대표작. 1962년에 출간되어 그에게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으로 1964년 영어로 번역된 데 이어 프랑스어, 체코어, 핀란드어, 덴마크어, 러시아어 등 이미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작품은 한 남자의 실종 사건이 근간이 된다. 주인공은 잿빛 일상에서 도피하기 위해 모래땅으로 곤충 채집을 나선다. 그가 찾아간 해안가 모래 언덕에는 기이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마치 부서져가는 벌집처럼 거의 20미터나 될 정도로 깊게 파인 모래 구덩이들 속에 집이 세워져 있다. 남자는 마을 사람들의 계략으로 여자 혼자 사는 모래 구덩이에 갇히게 되고, 흘러내리는 모래에 집이 파묻혀 버리지 않도록, 마치 쉬지 않고 돌을 굴려야 하는 신화 속의 시지프처럼 매일매일 삽질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어이없어 하는 그에게 여자는 자기 혼자서는 그곳 생활을 견디기가 벅차다고 해명한다. 한 집이 붕괴되면 사구에 자리잡은 마을 전체가 붕괴되기 때문에 작업을 멈출 수가 없다고. 끊임없이 유동하는 모래 구덩이 속에 세워진 집. 그 설정 자체는 너무도 허구적이다. 하지만 작가는 사막과도 같은 만주에서 살았던 자신의 경험과 치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모래 속 인물들을 생생하게,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미시마 유키오는 이 작품에 대하여
레프리콘과 함께한 여름
정신세계사 / 타니스 헬리웰 (지은이), 김민주 (옮긴이) / 2021.10.08
15,000원 ⟶ 13,500원(10% off)

정신세계사소설,일반타니스 헬리웰 (지은이), 김민주 (옮긴이)
자연의 정령들은 실제로 존재한다. 아일랜드의 한 오두막에서 레프리콘을 만난 저자는 자연령의 세계에 대해 가르침을 받게 된다. 레프리콘은 그녀에게 그동안 인류가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려주는데….차례 감사의 말 서문 레프리콘이 보내는 메시지 레프리콘과의 만남 오툴 부인 레프리콘의 진화 음식의 정기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장날 소망을 실현시키기 전생 평범한 하루 색다른 데이트 외식 이름을 공표하는 날 비밀 성당과 펍 몸의 엘리멘탈 고대 엘리멘탈 흙, 공기, 불, 물 지구를 파괴하는 범죄들 함께 일하기 지구 중심부에서 온 존재 대사가 돌아오다 비전 퀘스트 바이커들의 방문 난롯가에서의 담화 이후의 이야기: 10년이 흐른 뒤 부록 삶의 의미를 찾아 아일랜드로 떠난 저자는 인간을 연구하는 학자 레프리콘과 만나게 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본래 인간은 창조자로 태어난 종족이며 자연령은 창조자가 될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약 100년 전, 세상이 신성한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자 여러 종족들의 진화를 통제하는 존재들은 자연령도 창조자가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이에 따라 자연령의 계급도에는 학자 계급이 추가되었고, 창조자가 되려는 첫 자연령 세대인 그는 저자를 통해 인간의 삶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한편, 저자는 레프리콘과 함께 지내며 전생을 보고, 지저 세계에서 온 존재와 만나고, 고대 입문식을 치르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파괴된 환경에 분노한 흙, 공기, 불, 물의 4대 자연령 마스터들을 만나 인류가 지구에게 저지른 오염들은 무지 때문이라고 항변한다. 이에 자연령들은 저자와 레프리콘에게 더 이상 인류가 무지라는 변명 뒤에 숨을 수 없도록 10년 후, 인간이 자연령을 받아들일 시기가 되면 책을 쓰라는 임무를 내려준다. 이 책이 지금 세상에 나온 것은 드디어 인류가 자연령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그들과 공생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빈센트 반 고흐도 우리 엘리멘탈 마스터들 중의 하나요. 그는 점점 멸망해가는 우리 세계의 모습을 보았고, 그래서 인간의 진화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는 요청을 하였소. 그는 자유의지를 배우고 싶어했소. 그리고 그 덕분에 그는 다른 엘리멘탈들을 도울 수 있었지. 하지만 두 세계는 너무나도 달랐기에 인간으로서의 그의 삶은 고난과 역경이 많았소.” “대부분의 ‘인간들’은 우리를 보지 않는다오. 인간은 대체로 많은 시간을 3차원에서 살아가는데, 우리는 인간들로부터 반 차원 정도 떨어진 세계에서 살아가오.” “인간이 엘리멘탈과 일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소. 첫 번째 방법은 엘리멘탈의 존재를 믿고, 그들이 세상에 기쁨과 아름다움을 가져온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오. 인간이 우리의 존재를 믿으면 우리가 제대로 기능하고 성장하기 위한 사념체가 창조되고 강화된다오. 그러면 우리는 창조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유의지를 발전시킬 수 있소. 이것이 우리의 진화를 빠르게 앞당길 것이 분명하오. 우리와 일하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우리가 이루어낸 것에 대한 감사와 감탄 그리고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오. 인간이 이렇게 할 때 우리는 그에게 접근할 수 있고, 그는 우리 엘리멘탈이 지닌 정수를 통해 더욱더 풍요로워지고 빠른 진화를 이룰 수 있다오. 인간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면 인간들의 진화도 더 빨라진다오.”
에밀 시오랑을 읽는 오후
현암사 / 장석주 (지은이) / 2023.06.20
24,000원 ⟶ 21,600원(10% off)

현암사소설,일반장석주 (지은이)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자, 산책자, 그리고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100권이 넘는 책을 썼지만 장석주 작가의 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금도 이 세계를 경이로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때로는 침잠하고, 크고 작은 움직임에 귀 기울인다. 책을 읽고 사유의 덩어리를 잘게 부수고 헤집어서 그려낸 그의 글은 어떤 순간은 시인의 마음으로, 또 어떤 순간은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사회의 단면을 인문학자의 눈으로 깊이 있게 담고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말하듯 이 책에서는 현실을 이루는 것, 즉 몸, 음식, 사랑, 불행, 재난, 죽음, 질병, 날씨, 장소, 시간, 취향, 타인, 풍속, 노동, 불면, 고독, 태도, 가족, 여행, 국가, 정치, 망각… 같은 다양한 주제들을 사유한다. 그에게 사유는 매일의 산책과 같다. 매일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의식 같은 것, 매일 다른 날씨와 기분, 계절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되새기는 것. 그렇게 발붙이고 있는 지금 세계에서 멀어지지 않고 꼭 붙어 있는 것. 이 책의 글은 그 날들의 기록이다.책머리에 책과 책들 사이에서 서성이며 경이로운 날들 - 나는 산책자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내가 외계인이었을 때 수레국화가 피는 가을 평범한 사물들의 인내심 나는 산책자다 숭고하거나 그렇지 않은 취향들 통영에서의 하룻밤 하찮은 악들을 바라보면서 봄날엔 그 노래를 듣는다 우리가 아침의 시로 빛날 때 <섬머 타임>이란 노래를 좋아하세요? 에밀 시오랑을 읽는 오후 가을에 살아 있음을 기뻐하라 달리기의 경이로움 봉오리는 만물에 있다 여운공락(與韻共樂), 딱 네 자다 생뚱맞은 무라카미 하루키 씨 이야기 침잠하는 날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에 일어나는 일들 나는 이상한 미래에서 왔다 상림의 춤곡을 연주하듯 난간을 붙잡고 견딘 것들 삶이 축제라면 그건 고통의 축제다 올해 벅찬 순간이 몇 번이나 지나갔을까 고독 역량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에 일어나는 일들 열대야에 대하여 국가가 짐승으로 변하는 까닭 조간신문을 읽는 보람과 기쁨 그 많던 한량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밤의 멜랑콜리에 대하여 사라진 것들을 위하여 책 읽기라는 모험이 사라진 시대 우리는 디스토피아에서 산다 그 많던 코미디 프로그램들은 왜 사라졌을까 기다리는 날들 - 미래는 게으름에 있다 요람과 관 사이에서 죽지 말고 살아보자! 삶이라는 기적 미래는 게으름에 있다 왜 기다리는 것은 더디 오는가 가을로 오라 떠난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여행이다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한다 그 소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이 순간에도 시간은 있다 내가 나라는 걸 증명할 자는 누구인가 정치에 상상력을 허하라!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으리라 여름의 초입 습관이 존재를 빚는다 팬데믹 그 이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땅에서 멀어지면 행복에서도 멀어진다 사랑하는 날들 - 행복한 나라를 위한 지도는 없다 맨 정신으로 쓴 소설들은 시시해 누가 길고양이를 죽였는가 음악을 아는 것은 우주를 아는 것 고독은 당신이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불행에서 벗어나는 방법 서울은 즐거운 지옥이다 행복한 나라를 위한 지도는 없다 고양이, 우리에게 온 기적 도무지 알 수 없는 일들 중 하나 아버지 노릇하기의 고단함 사람은 제 등을 보지 못한다 사진과 세계 11월의 사랑은 11월에 끝난다 사랑의 빛과 그늘 나이 듦을 기피하는 세태 석가탄신일의 나무 생각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낭만의 대하여>를 듣는 느른한 오후 기도하는 날들 - 당신이 망각한 걸 말해봐 누가 고통의 서사를 읽을까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선택 젊건 늙건 인생은 어렵다 여행이냐 관광이냐 갑질의 우둔함 당신이 망각한 걸 말해 봐 바둑과 리좀학 메멘토 모리 내륙의 인간은 바다를 그리워한다 살아 있음의 의미로 충만한 순간 기쁜 설날은 어디로 갔을까 왜 고장 없는 물건을 만들지 않는가 정동 시대를 돌아보다 개는 여름을 몇 번이나 날까 타인의 고통 이육사의 「광야」를 읽는 아침 늦게 찾아온 그리움 독립출판과 동네책방 귀 기울이는 날들 - 지구의 종말 시계는 몇 시인가 너의 얼굴 당신을 이해한다는 말 날씨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라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 동네 기원들은 왜 자꾸 사라지는가 나는 몸이다 승리보다 더 값진 것 지구의 종말 시계는 몇 시인가 내가 기분에 따라 변할 것 같소? 잘 버려야 잘 산다 비누에 대하여 옥스퍼드 사전에 새로 오른 한국어들 도시의 보이지 않는 것들 시인의 마음과 인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인생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통과하는 우리들에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자, 산책자 장석주의 인문 에세이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자, 산책자, 그리고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100권이 넘는 책을 썼지만 장석주 작가의 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금도 이 세계를 경이로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때로는 침잠하고, 크고 작은 움직임에 귀 기울인다. 책을 읽고 사유의 덩어리를 잘게 부수고 헤집어서 그려낸 그의 글은 어떤 순간은 시인의 마음으로, 또 어떤 순간은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사회의 단면을 인문학자의 눈으로 깊이 있게 담고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말하듯 이 책에서는 현실을 이루는 것, 즉 몸, 음식, 사랑, 불행, 재난, 죽음, 질병, 날씨, 장소, 시간, 취향, 타인, 풍속, 노동, 불면, 고독, 태도, 가족, 여행, 국가, 정치, 망각… 같은 다양한 주제들을 사유한다. 그에게 사유는 매일의 산책과 같다. 매일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의식 같은 것, 매일 다른 날씨와 기분, 계절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되새기는 것. 그렇게 발붙이고 있는 지금 세계에서 멀어지지 않고 꼭 붙어 있는 것. 이 책의 글은 그 날들의 기록이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뻗어나가는 깊은 사유의 글 “인간이므로 우리는 나쁜 별 아래에서 태어났다.”라는 에밀 시오랑의 비관주의에 마음을 빼앗기며 불안에 대한 처방을 비관과 회의에서 구하던 시절을 통과해 이제는 에밀 시오랑을 읽으며 보내는 오후를 사랑하게 되기까지,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급류 그 자체인 시대를 보냈다. 그 시간동안 자신을 끊임없이 빚고 이끌었던 것은 책이었다. '독서 편력은 내 자아에 윤곽을 부여하며 나를 사람 꼴로 빚어냈다.' 이 책 역시 그가 평생 동안 읽었던 시, 소설, 문학, 과학, 철학 등 갖은 책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독서 에세이는 아니다. 길을 걷고, 차를 마시고, 뉴스를 보고, 여행을 하고, 모든 일상의 순간에서 뻗어나가는 넓은 사유를 정제된 글로 한 자 한 자 눌러쓴 책에 가깝다. 예를 들어, 길을 걸으며 걷는 행위를 생각하던 작은 순간에서 시작한 사유는 사방으로 뻗어나간다. '나는 산책자다. 걷는 자는 몸의 가능성과 한계를 가늠하며 앞으로 나아간다'(<나는 산책자다>)는 글처럼 인간의 걷기에 대한 본래적인 의미를 더듬고, 집 근처 단풍길을 산책하는 중간에는 걷기라는 무보상의 행위가 주는 숭고함을 생각한다. 또 다른 글에서는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의 저서 『뛰는 사람』을 떠올리며 한 생물학자와 달리기에 대해, 인간은 왜 달리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감탄한다. 글을 쓰는 동안 지나간 팬데믹의 시기 역시 이 책에서 다양한 주제와 함께 풀어낸다. 인간이 필연적으로 마주해야 하는 고독과 두려움이라는 벽은 바이러스만큼이나 지난 몇 년간 우리를 갉아먹었다. 저자는 고독이라는 주제로 팬데믹을 지나온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본 한편, 두려움이 가져오는 의심이라는 파국과 국가가 어떻게 사람들을 통제하는지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짚는다. 여름의 행복도 두 번은 없어 그러니까 죽지 말고, 살아보자 ‘나이가 들며 얼굴도 취향도 달라지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영혼 깊은 곳을 두드려서 기어코 눈물 몇 방울을 쏟게 하는 〈섬머타임〉을 여전히 좋아하는 것, 그리고 덧없는 슬픔의 영역에 속한 아름다움에 속절없이 매혹 당하는 것이다. 그러니 죽지 말고 힘껏 살아보자.’ (〈섬머타임〉이란 노래를 좋아하세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자는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한때 좋아했지만 사라진 것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음을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삶은 행복과 죽음, 고독과 사랑, 걷기와 계절, 망각과 기억을 수없이 반복하는 중에 매 순간 찾아오는 다른 계절 같다. 이 책에는 긴 시간을 통과하며 행복했던 기억과 불행을 통과하던 시기, 그러나 이제는 시간이 지나 사랑하게 된 모든 것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저자는 한 글의 말미에서 그러니까 살아보자, 고 되풀이해서 말한다. 우리가 행복하건 불행하건 봄은 돌아오고, 덧없는 슬픔의 영역에서 여전히 아름다움에 매혹 당하는 순간은 찾아온다. 따뜻한 봄과 눈부신 여름이 지나가고 언제나 계절이 돌아오는 것처럼. 그러니까 죽지 말고, 살아보자.행복해지려면 얼마나 더 불행을 견뎌야 할까? 내가 아는 것은 벚꽃이 지고 왔던 봄은 떠난다는 것, 봄이 끝나면 곧 여름이 다가온다는 것. 우리는 눈부신 햇빛 아래서 눈을 가늘게 뜨고 녹음 우거진 숲과 반점처럼 땅에 드리운 그늘을 바라볼 것이다. 땀 젖은 몸을 씻은 뒤 잘 익은 복숭아를 깨물 때 단 복숭아 즙이 입가를 적신 채 흘러내린다. 우리는 여름 과일의 풍미와 향기를 듬뿍 맛보며 행복감에 취할 것이다. 그렇건만 봄날의 화사한 꽃들, 여름의 빛과 찬란함은 얼마나 빨리 사라지는가?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경험의 향유에서 가능해진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여름의 신들이 가만히 속삭인다. 이 여름은 단 한 번뿐이야. 여름의 행복도 두 번은 없어.- <〈섬머타임〉이란 노래를 좋아하세요?> 행복은 늘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그 찰나를 향유하는 능력의 문제인 까닭이다. 불행에 눌린 사람도 찰나의 행복은 느낄 수가 있다. 똑같은 현실에 처하더라도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발명하고, 불행한 사람은 희한하게도 불행을 양조해낸다. 행복과 불행은 각자의 덕목이고, 자기가 품은 성분의 일부에서 비롯한다. 여름이 덥다고 투덜거리는 사람에겐 잘 익은 복숭아나 자두를 깨물어 먹으며 그 달콤함이 주는 행복을 느끼라고 말해주고 싶다. 행복은 얼마나 자주 느끼는가에 달려 있다.- <평범한 사물들의 인내심>
전환기의 진보운동
민중의소리 / 이의엽 (지은이)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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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소설,일반이의엽 (지은이)
민중교육연구소 이의엽 소장이 한반도 정세가 변화하는 전환기 시대에 필요한 진보운동의 과제들을 책으로 담았다. 진보운동을 고민하는 청년이나 활동가에게는 한국 사회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구체적 실천 과제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는 한반도 정세는 정전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이행하는 전환이 시작됐고, 2018년은 평화의 새로운 미래로 가는 시작의 첫걸음을 뗀 해라고 평한다. 하지만 객관 정세가 성숙되고 주관적 기대가 크다고 해서 그것이 저절로 현실로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힘은 주체의 활동력, 정전체제를 끝내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그것을 염원하는 주체의 운동에 의해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책을 내면서 시대를 앞서가야 할 진보운동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 한반도 정세 변화의 동력은 무엇인가? ‘판문점선언’ 이후, 갈 길이 멀다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면 안 된다 역사적인 한 주가 시작되다 역사적인 6.12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의 시대정신 해방 73주년, 분단 70년의 8.15 2017년 11월 29일, 북 핵무장의 역설 미국이 문제다 미국이 문제다 미국의 제재에 맞선 터키의 선택 미국의 대북제재와 주권 침해 5.24 조치 해제 논란의 교훈 유엔군사령부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미국의 터무니없는 방위비분담금 요구 군축평화와 국방개혁 왜 남의 다리만 긁고 있는가? 대체복무제 허용, 안보국가에서 정상국가로 군 개혁, 더 이상 미루면 안 된다 국방개혁 2.0에 군축이 없다 기무사를 ‘해편’한다고? 신뢰가 생명이다 시대착오적인 2019년 국방 예산 대만의 징병제 폐지와 한국의 대체복무제 도입 평화가 민중의 삶에 도움이 되려면 경제개혁 후퇴와 민생 위기 민주당의 최저임금 개악, 청와대의 침묵 부동산 보유세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문재인 정부는 사회경제 개혁을 포기했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미사여구에 그치지 않으려면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의 근본 대책 드라마와 현실 정부의 탄력근로제 확대 강행이 의미하는 것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정치적 함의 경제 민주화에 역행하는 정부의 2019년 경제정책 방향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청와대 회동 사법농단과 적폐청산 드루킹 사건, 무엇이 문제인가? 법비의 사법농단 10.20 통합진보당 명예회복대회 양승태 구속과 사법적폐 청산투쟁 법비들의 참주선동과 사법적폐 청산의 시급성 적폐판사 탄핵, 언제까지 미룰 셈인가? 12월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4년 사법적폐 청산투쟁의 중대한 분수령 진보운동의 과제 한반도 정세 변화와 진보운동의 과제 핵무기의 윤리성 문제에 대하여 4.16 4주기, 기억과 행동 난민 혐오는 범죄다 2019년 새해, 100만 민주노총 선언 한국 사회의 구조와 노동운동의 과제 전환기의 전교조 운동 군축평화와 농민수당 진보정당운동의 과제시대를 앞서가야 할 진보운동은 전환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 민중교육연구소 이의엽 소장이 한반도 정세가 변화하는 전환기 시대에 필요한 진보운동의 과제들을 책으로 담았다. 이 책은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저작이다. 특히 진보운동을 고민하는 청년이나 활동가에게는 한국 사회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구체적 실천 과제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주관적 환상과 즉자적 비난을 뛰어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구조에 대한 과학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민주화를 국내 문제로 국한하여 사고하는 것은 한국의 정치·경제·군사 전반에 구조화돼 있는 근본적 모순을 간과한 피상적인 생각이라는 것. 그러면서 민주화에 대한 불철저한 인식과 사상적 한계, 분단체제와 한미동맹의 틀 안에 갇힌 반의반쪽의 시각에서 벗어나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한반도 정세는 정전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이행하는 전환이 시작됐고, 2018년은 평화의 새로운 미래로 가는 시작의 첫걸음을 뗀 해라고 평한다. 하지만 객관 정세가 성숙되고 주관적 기대가 크다고 해서 그것이 저절로 현실로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힘은 주체의 활동력, 정전체제를 끝내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그것을 염원하는 주체의 운동에 의해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소극적 평화에서 적극적 평화로 전환해야 비로소 민중의 삶이 개선될 수 있다.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단계적 군비 축소를 통하여 적극적 평화를 실현해야 비로소 “평화가 한 분 한 분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반도 평화 실현의 최대 걸림돌은 ‘비핵화’에 대한 편견과 왜곡이 지배적인 국내 여론이다. 의식이 변해야 비로소 새로운 변화의 길이 열린다. 북핵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 여론을 반전시키는 것, 객관 정세의 변화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의식을 바꿔내는 것, 이것이 바로 평화를 염원하는 진보운동의 최우선 과제이다. 평화와 민주주의는 민중이 스스로 쟁취해야 할 과제이다. 평화와 민주주의가 위정자의 시혜나 온정의 산물로 주어질 리 만무하다. 민중이 자주적인 주체로 나서지 않으면 단지 요원한 희망사항에 그칠 뿐이다. 위정자의 시혜나 온정에 기대를 걸었다가 실망하고 비난할 일이 아니다. 죽 쒀서 개 준 꼴이라고 자조할 것도 없다. 우리 스스로 자주적인 주체로 나서야 할 때다.
엄마, 임신을 축하해요!
로그인 / Julie B. Carr 글, 이지묘 옮김 / 2011.01.05
11,800원 ⟶ 10,620원(10% off)

로그인임신,태교Julie B. Carr 글, 이지묘 옮김
뱃속아기가 들려주는 280일 성장이야기 탁상달력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날마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기념일 스티커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엄마, 임신을 축하해요』는 미국 Mom\'s Award 선정, 미국 엄마들이 선택한 최고의 임신 출산 준비서이다. 엄마는 또한 자신의 신체 변화나 느낌을 기록하면서 날마다 아이와의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이 책은 280일간 아이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이 되어줄 것이다. “엄마, 오늘 심장이 뛰기 시작했어요.” “이제 눈동자가 생겨서 볼 수 있어요.” 의사나 전문가가 아니라, 뱃속아이가 직접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주어 임신부 엄마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물하는 책! 미국 Mom\'s Award 선정, 미국 엄마들이 선택한 최고의 임신 출산 준비서! 책 속에서 아기는 수정부터 출산까지 280일 동안 하루하루 자신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들려준다. 키는 얼마나 자랐는지, 심장은 잘 뛰고 있는지, 폐는 숨 쉴 준비를 잘하고 있는지 등을 아기의 관점에서 말해주어, 엄마는 마치 아기의 목소리를 듣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엄마는 또한 자신의 신체 변화나 느낌을 기록하면서 날마다 아이와의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이 책은 280일간 아이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이 되어준다. 탁상달력 형태여서 날마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기념일 스티커가 부록으로 제공되어 아기가 처음으로 발을 찬 날, 처음으로 심장소리를 들은 날 등에 스티커를 붙이며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추천평 이 책은 예비맘들의 마음과 영혼을 따뜻하게 해주고, 영원히 간직하게 될 기적의 증거이자 기념품이 되어 줄 것이다. - 조디 린 (가족 상담 칼런니스트)
말하다
문학동네 / 김영하 글 / 2015.03.11
12,000원 ⟶ 10,8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김영하 글
<보다> - <말하다> - <읽다> 삼부작 중 두번째로 선보이는 산문집 <말하다>는 작가 김영하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강연, 대담을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운 형식으로 묶은 책이다. 일반적인 대담집 형식에서 벗어나 작가가 직접 인터뷰와 강연을 해체하고 주제별로 갈무리하여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탈바꿈시킨 이번 책에서는 글쓰기를 중심으로 문학과 예술 등 작가 김영하를 구성하는 문화 전반에 이르는 그의 생각들이, 때론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때론 작가 특유의 위트와 재치가 맞물리며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창의력에 대한 그의 강연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테드(TED)의 메인 강연으로 소개되어 136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2014년 12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했던 청춘 특강은 젊은층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KBS 라디오의 [문화포커스]를 진행한 방송인이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강단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쳤던 교수,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의 진행자인 작가 김영하. 이미 거의 모든 형식의 '말하기'를 경험한 그는 <말하다>를 통해 빼어난 말솜씨로 어느 순간 청자의 허를 찌르는, 그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귀기울여 듣고 되새길 만한 말들로 가득하다.1부. 내면을 지켜라 탐침을 찔러넣다 비관적 현실주의와 감성 근육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자기해방의 글쓰기 2부. 예술가로 살아라 마음속의 빨간 펜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 책 속을 살다 작가의 권능 소설가로 살아가기 할머니의 벌집 3부. 엉뚱한 곳에 도착하라 글쓰기의 목적은 즐거움, 윤리는 새로움 소설이라는 이상한 세계 소통은 없다 첫사랑 같은 책 4부. 기억 없이 기억하라 무엇을 왜 쓰는가 나를 작가로 만든 것들 한국문학의 어떤 경향들 당신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문화적 돌연변이 작가의 말모든 것이 ‘털리는’ 저성장 시대, 감성 근육으로 다져진 영혼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다! 소설가 김영하가 말하는 글쓰기와 문학, 그리고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보다』 - 『말하다』 - 『읽다』 삼부작 중 두번째로 선보이는 산문집 『말하다』는 작가 김영하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강연, 대담을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운 형식으로 묶은 책이다. 일반적인 대담집 형식에서 벗어나 작가가 직접 인터뷰와 강연을 해체하고 주제별로 갈무리하여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탈바꿈시킨 이번 책에서는 글쓰기를 중심으로 문학과 예술 등 작가 김영하를 구성하는 문화 전반에 이르는 그의 생각들이, 때론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때론 작가 특유의 위트와 재치가 맞물리며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창의력에 대한 그의 강연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테드(TED)의 메인 강연으로 소개되어 136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12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했던 청춘 특강은 젊은층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KBS 라디오의 <문화포커스>를 진행한 방송인이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강단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쳤던 교수,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의 진행자인 작가 김영하. 이미 거의 모든 형식의 ‘말하기’를 경험한 그는 『말하다』를 통해 빼어난 말솜씨로 어느 순간 청자의 허를 찌르는, 그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귀기울여 듣고 되새길 만한 말들로 가득하다. 함부로 꿈꾸지 못하는 시대, 비관적 현실주의자가 되자 저성장 시대다. 성공을 꿈꿀 수 있기는커녕 현실에 안주하는 것조차 어려운 시절이다. ‘삼포 세대’에 이어 ‘오포 세대’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대체 지금의 젊은이들은 무엇을 바라며 살아야 할까. 밑도 끝도 없이 낙관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절망 속에서 허우적댈 수도 없다. 김영하는 「비관적 현실주의와 감성 근육」이라는 글에서 비관적 현실주의자가 되자고 제안한다. 상황을 비관하되, 자신의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찾으려는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제는 열심히 해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낙관이 아니라 비관입니다. 어떤 비관인가? 바로 비관적 현실주의입니다. 비관적으로 세상과 미래를 바라보되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기도 어렵고 가족도 바꾸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뿐이다, 자기계발서들이 말하는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너 자신이라도 바꿔라, 저는 그것마저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를 바꾸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그게 쉽다면 그런 책들이 그렇게 많이 팔릴 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당장 바꿀 수 있는 것은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대책 없는 낙관을 버리고,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성급한 마음을 버리고, 냉정하고 비관적으로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_본문 22~23쪽 감성 근육,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는 내면을 구축하라 불안한 시대일수록 단독적으로 사고하기란 매우 힘들다. 남들이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대로 따라 해야 그나마 덜 불안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자기 삶을 잘 이끌어가는 데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무엇보다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그에 따라 분별 있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는 단단한 내면이 필요하다. 그것은 어떻게 형성될까. 김영하는 ‘감성 근육’을 키우라고 말한다. “나는 지금 느끼는가, 뭘,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그것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하라고 주문하는 것이다. 견고한 내면을 가진 개인들이 다채롭게 살아가는 세상이 될 때, 성공과 실패의 기준도 다양해질 겁니다. 엄친아나 엄친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