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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
책과나무 / 박세정 지음 / 2017.11.01
18,000원 ⟶ 16,200원(10% off)

책과나무소설,일반박세정 지음
2013년에 출간한 『B2B 성공의 지름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의 개정판. B2B 기업의 영업과 마케팅에 필요한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한다. 마케팅과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에 대한 국내 최초의 전략서다. ‘디지털 마케팅 코리아’를 설립하여 영향력 있는 마케팅 분야 지식 컨퍼런스를 운영 중인 저자는 그간 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세계적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혁신을 통한 지속적 매출 방법론을 설명한다. 선진 기업들이 왜 파이프라인 방법론을 택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볼 수 있고, CEO, 영업 팀장, 영업 사원들, 마케터 그리고 재무 팀장이 왜 파이프라인 관리 방법론을 이해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B2B의 성공 핵심, 파이프라인 관리에 있다 ┃ 4 미래 경쟁과 생존을 위한 필수, 파이프라인 ┃ 6 파이프라인 관련 용어 설명 ┃ 16 제1부 파이프라인 방법론이 B2B 영업&마케팅의 미래다 제1장 파이프라인 혁신이란 무엇인가? ┃ 20 [전문가 인터뷰 1] 퍼브스 박사 ┃ 39 제2장 파이프라인은 B2B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심장이다 ┃ 48 제2부 한눈에 이해하는 세일즈 파이프라인 설계와 구축 방법 제1장 고객 중심의 파이프라인 프로세스 설계하다 ┃ 58 제2장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다 ┃ 75 제3장 파이프라인 운영룰 셋팅 ┃ 79 [전문가 인터뷰 2] 마크 셀러즈 ┃ 90 제4장 파이프라인 운영의 핵심 원리 ┃ 94 제3부 파이프라인 매출 혁신을 위한 성공 요소 제1장 파이프라인 성공은 CEO에게 달려 있다 ┃ 112 제2장 영업 팀장을 위한 파이프라인 코칭 ┃ 128 제3장 영업 미팅 방식이 영업의 미래를 바꾼다 ┃ 149 제4장 영업 사원들이여, 파이프라인을 즐겨라 ┃ 164 제5장 우리는 왜 지는 게임에 익숙한가? ┃ 179 제6장 영업 사원만으로 파이프라인을 채울 수는 없다 ┃ 204 제7장 마케터여, 파이프라인에 불을 지펴라 ┃ 216 제8장 글로벌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라 ┃ 235 제4부 멀리 보고 깊게 보라 제1장 비즈빌리티(Visibility)를 확보하라 ┃ 248 제2장 분석할 수 없으면 길을 잃는다 ┃ 266 제3장 가비지 인(Garbage in), 가비지 아웃(Garbage out) ┃ 279 제4장 최적의 소프트웨어로 영업을 지원하라 ┃ 287 제5장 빅데이터, 머신러닝 및 자동화의 시대, 파이프라인의 미래 ┃ 298 참고문헌 ┃ 304 웹사이트 ┃ 3062013년에 출간한 『B2B 성공의 지름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의 개정판으로, 현대의 B2B 기업의 영업과 마케팅 운영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방법론에 대한 소개와 그 운영 방법을 소개하는 책. ‘디지털 마케팅 코리아’를 설립하여 영향력 있는 마케팅 분야 지식 컨퍼런스를 운영 중인 저자의 기업 현장에서의 경험과 세계적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해 얻은 지식이 총망라된 이 책이 B2B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영업 & 마케팅 관리의 선진화, 그리고 판매 예측력 향상 등에 혁신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B2B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영업 & 마케팅 관리의 선진화를 위한 마케팅과 영업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 최초의 전략서” 현대의 B2B 기업의 영업과 마케팅 운영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이 책은 2013년에 출간한 『B2B 성공의 지름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의 개정판으로, B2B 기업의 영업과 마케팅에 필요한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한다. 마케팅과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에 대한 국내 최초의 전략서라 할 수 있다. ‘디지털 마케팅 코리아’를 설립하여 영향력 있는 마케팅 분야 지식 컨퍼런스를 운영 중인 저자는 그간 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세계적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혁신을 통한 지속적 매출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와 같이 경기 불황과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수요를 창출하고 판매 승률을 높이며 미래 예측력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해 준다. 또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시대에 B2B 마케팅 & 영업이 얼마나 과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이번 개정판에서 설명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선진 기업들이 왜 파이프라인 방법론을 택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며, CEO, 영업 팀장, 영업 사원들, 마케터 그리고 재무 팀장이 왜 파이프라인 관리 방법론을 이해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B2B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영업 & 마케팅 관리의 선진화를 위해 파이프라인이 얼마나 혁신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파이프라인의 태동 그리고 오늘날의 파이프라인 [전문가 인터뷰 ] 퍼브스 박사이 책을 내면서,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누가 더 실감나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두 전문가와 연락을 하게 되었다. 첫 번째 인터뷰 대상은 지난 30여 년간 글로벌 IT 기업에 근무하면서 파이프라인의 태동과 진화를 겪어 본 퍼브스 박사를 인터뷰하게 되었다. 두 번째 인터뷰 대상은 『고객 구매 사이클 중심의 퍼널 원리』라는 파이프라인 관련 책을 쓴 마크 셀러즈이다. 마크 셀러즈와의 인터뷰는 3장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를 준비하다’에 실었다. 먼저 퍼브스 박사는 영업 현장에서 파이프라인의 여러 측면을 모두 경험하여 쉽게 파이프라인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 줄 수 있었다. 필자가 보낸 메일에 이렇게 답이 왔다.“1980년대부터 직장 생활을 했는데, 같이 일을 했던 동료 영업맨들의 얼굴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누군가가 그들에게 누구를 만나서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지를 적어 내라는 것을 요구한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으니까요.”퍼브스 박사는, 코닥, 오라클 그리고 썬마이크로 시스템즈(오라클에 합병됨) 등 글로벌 제조업과 IT 솔루션 기업의 영업과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했다. 사원에서 영업 임원으로 퇴직하기까지 30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근무를 했고 리버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영국에서 기업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난 역사 속에서 등장한 여러 경영 혁신, 영업 관리 혁신 제도와 파이프라인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에 파이프라인의 태동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에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인플루엔셜 / 이케이도 준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 2021.04.05
15,800원 ⟶ 14,220원(10% off)

인플루엔셜소설,일반이케이도 준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일인자,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을 대표하는 ‘변두리 로켓 시리즈’가 네 번째 이야기인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출간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세 권에 걸쳐 우주로켓부터 인공심장, 트랜스미션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온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는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일궈온 노하우를 모두 모아 미래 농업기술을 향한 최후의 도전을 펼친다. 대기업과의 특허 전쟁, 라이벌 기업과의 자존심을 건 경쟁입찰, 의료기기 개발과 인허가 싸움, 그리고 트랜스미션(변속기)을 향한 도전까지, 산전수전 끝에 작지만 탄탄한 회사로 성장해온 쓰쿠다제작소. 그러나 변두리 중소기업에 평탄한 날은 허락되지 않는 것일까. 민간 우주사업 축소에 따라 마침내 마지막 로켓이 쏘아 올려지고, 파트너사 기어 고스트의 배신으로 고대했던 트랜스미션 진출은 길이 막혀버린다. 쓰쿠다가 가장 의지해온 도노무라 경리부장의 퇴사로 사내 분위기마저 휘청거린다.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서 데이코쿠중공업 자이젠 부장이 꺼내놓은 뜻밖의 제안은 바로 무인 농업로봇의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공급해줄 것! 쓰쿠다와 직원들은 그동안 쌓아온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쏟아부은 최후의 도전을 준비한다.1장 새로운 제안과 검토 2장 프로젝트 개요와 전개 3장 선전포고, 각자의 싸움 4장 자존심과 빈 캔 5장 재앙과 복의 소용돌이 6장 농업로봇을 둘러싼 정치적 의도 7장 시찰 게임 8장 데이코쿠중공업의 반격과 패러다임 시프트 9장 전쟁터의 오라토리오 10장 그 후의 일상과 반성우리의 도전 앞에 한계는 없다! 꿈을 쏘아 올린 변두리 작은 공장 최후의 결전 145회 나오키상 수상작 《변두리 로켓》 마지막 이야기 ★ 누적 판매 350만 부 시리즈, 전 4권 완간! ★ 2018년 화제의 드라마 〈변두리 로켓〉 시즌2 원작 소설 ★ 초대형 베스트셀러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대표작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일인자,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을 대표하는 ‘변두리 로켓 시리즈’(전 4권)가 네 번째 이야기인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출간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리즈 누적 판매 350만 부, 세 차례에 걸친 TV 드라마화, 전편 오리콘 북차트 종합 1위 석권, 2018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시리즈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첫 번째 책 《변두리 로켓》으로 2011년 14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지 꼭 10주년이 되는 해에 한국 독자들에게 완간 소식을 전한다.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의 국민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가 직장인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전율을 안겨주었다면,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변두리 지역의 중소기업을 무대로 한 휴먼 드라마로 뜨거운 감동과 진한 재미를 선사하여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와 함께 이케이도 준을 대표하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변두리 로켓》과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변두리 로켓: 고스트》, 세 권에 걸쳐 우주로켓부터 인공심장, 트랜스미션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온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는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일궈온 노하우를 모두 모아 미래 농업기술을 향한 최후의 도전을 펼친다. 우주에 쏘아 올린 꿈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잇는 변두리 공장의 흥미진진한 활약을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에서 만날 수 있다. 사람을 위한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 독보적 실력, 꺾이지 않는 의지, 인간을 향한 진심 변두리 기술자들의 무인 농업로봇 프로젝트 ★ 이케이도 준 대표작 ‘변두리 로켓 시리즈’ 마지막 권 출간! 이케이도 준의 나오키상 수상작 《변두리 로켓》과 후속작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변두리 로켓: 고스트》에 이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가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일본의 국민배우 아베 히로시 주연의 TV 드라마 〈변두리 로켓〉 시즌2의 원작소설인 이 책은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출간되어 더 큰 화제를 모으며 오리콘 북차트 1위를 비롯해 각 서점 순위를 휩쓸었다. 기노쿠니야서점 2018년 전자책 판매 종합순위에서 《변두리 로켓: 고스트》와 함께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기업과의 특허 전쟁, 라이벌 기업과의 자존심을 건 경쟁입찰, 의료기기 개발과 인허가 싸움, 그리고 트랜스미션(변속기)을 향한 도전까지, 산전수전 끝에 작지만 탄탄한 회사로 성장해온 쓰쿠다제작소. 그러나 변두리 중소기업에 평탄한 날은 허락되지 않는 것일까. 민간 우주사업 축소에 따라 마침내 마지막 로켓이 쏘아 올려지고, 파트너사 기어 고스트의 배신으로 고대했던 트랜스미션 진출은 길이 막혀버린다. 쓰쿠다가 가장 의지해온 도노무라 경리부장의 퇴사로 사내 분위기마저 휘청거린다.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서 데이코쿠중공업 자이젠 부장이 꺼내놓은 뜻밖의 제안은 바로 무인 농업로봇의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공급해줄 것! 쓰쿠다와 직원들은 그동안 쌓아온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쏟아부은 최후의 도전을 준비한다. "그게 운명이라면, 극복하려 하는 것이 인간 아닐까." 한계에 도전하는 인간을 향한 응원가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작은 공장 쓰쿠다제작소가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고,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내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전해주었다. 외부의 압력에도 타협하지 않고 주어진 한계에 맞서는 것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시리즈 최종장인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에서 그 구체적인 대상은 자율주행 농업로봇. 쇠퇴해가는 농업을 기술로서 개혁하는 일에 크고 작은 회사들이 각자의 이유로 뛰어든다. 인류 문명에서 가장 오래된 ‘일’이자, 첨단 기술의 ‘변두리’에 있는 농업을 마지막 도전 과제로 삼은 것은 의미심장하다. 주어진 환경의 한계,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은 무력한 존재일 뿐이지만, “비극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는 쉽다. 그러나 그게 운명이라면, 극복하려 하는 것이 인간 아닐까."(212쪽)라는 도노무라의 독백처럼, 쓰쿠다제작소는 실패하고 좌절하면서도 한 걸음씩 앞으로 전진하고, 세상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나간다. 과거의 적이었던 대기업과 손잡은 쓰쿠다제작소와, 쓰쿠다를 배신한 기어 고스트를 필두로 한 변두리 공장 연합과의 승부는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재미다. 끝까지 결말을 예측하기 힘든 이 마지막 결전에서 최후에 웃는 자는 결국 ‘사용하는 사람을 생각한 쪽’이다. “도구는 자신의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만드는 게 아니야.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만드는 거지. 그런데 당신들의 비전에는 당신들밖에 없잖아"(378쪽)라는 쓰쿠다의 일침과 함께,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변두리의 기술력이 어떻든, 경쟁심이나 복수심도 중요치 않다는 이야기의 결론은 일의 진정한 의미, 기술의 쓰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남긴다. 이 책의 제목인 ‘야타가라스’는 일본 고대신화에 등장하는 세 발 달린 까마귀(삼족오)로, 소설 속에서 쓰쿠다제작소의 뛰어난 밸브로 완성된 로켓에 실어 보낸 길잡이 위성의 명칭이다. 이 소설은 통쾌한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한편, 오늘도 각자 삶의 좌표에서 힘껏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는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발길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등장인물 쓰쿠다 고헤이: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의 열혈 사장. 아버지가 경영하던 변두리 공장을 이어받아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지닌 탄탄한 회사로 키워낸 장본인이지만, 사람 좋은 성격 탓에 위기를 맞기도 한다. 야마사키 미쓰히코: 쓰쿠다제작소의 기술개발부장. 실력 있는 기술자이자 쓰쿠다의 든든한 오른팔이다. 도노무라 나오히로: 한때 쓰쿠다제작소의 경리부장으로서 회사의 살림꾼이자 참모였으나, 농사에 뜻을 두고 퇴사한 후 가업인 300년 된 농가를 이어받아 새내기 농사꾼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자이젠 미치오: 예리한 판단력과 두터운 인망으로 대기업 데이코쿠중공업에서 우주로켓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업로봇 분야에 주목하고 쓰쿠다제작소에 새로운 사업을 제안해온다. 시마즈 유: 과거 데이코쿠중공업의 천재 엔지니어로 일컬어지던 여성 기술자. 동료 이타미와 함께 트랜스미션 전문 회사 ‘기어 고스트’를 차리지만, 점차 변해가는 이타미와 대립한 끝에 회사를 떠난다. 이타미 다이: 벤처회사 기어 고스트의 사장.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지만, 한편으로 옛 상사인 마토바 이치에 대한 강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다. 마토마 이치: 데이코쿠중공업의 이사로, 유력한 차기 사장 후보로 손꼽히는 실세. 성과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이 그를 권력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노기 히로후미: 홋카이도농업대학 교수. 자율주행 로봇공학 분야의 권위자이자, 쓰쿠다의 대학 시절 친구. "기어 고스트와의 거래는 일단 백지로 돌아갔어. 가라키다, 트랜스미션 밸브를 거래할 곳이 없는지 계속 알아봐." (…)"우리와 손잡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했다 그거죠? 이타미 사장이." 가슴속의 투지가 불타는 듯 가라키다가 말했다. "그렇다면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해주겠습니다. 뒤통수를 얻어맞고 잠자코 물러날 만큼 쓰쿠다제작소는 만만하지 않으니까요."쓰쿠다제작소의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에 처한 기어 고스트를 도와주었는데, 그 결과가 이것인가. 서운한 한편으로 출구 없이 소용돌이치는 분노의 불길이 회의실에 차올랐다.회의를 마치고 자기 방으로 돌아온 쓰쿠다는 의자에 몸을 던지고 한숨과 함께 천장을 올려다보았다.거래처와 결별하기는 쉽다. 하지만 계획이 어긋난 사업의 구멍을 메우기는 그리 쉽지 않다.중소기업 경영은 곧게 뻗은 외길이 아니다. 구불구불하고 수많은 골목이 입을 벌리는 험난한 길이다. 게다가 의지할 만한 내비게이션도 없거니와 이끌어줄 표지판도 없다. "시마즈." 이타미가 매달리듯이 말을 걸었다. "한 번 더 나랑 함께 일하지 않을래?"시마즈가 돌아보자 이타미는 간곡한 눈빛을 던졌다."히무로 씨였나? 유능하다고 했잖아."퇴직할 때 시마즈는 히무로에게 일을 인계했다.-넌 이제, 필요 없어.그때 이타미가 한 말은 지금도 시마즈의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몇 번이고 되풀이해 켜지는 네온사인처럼.그 이유가 히무로였다. 시마즈 이상으로 유능하고 써먹을 만한 남자."녀석은 별로야. 역시 시마즈, 네가 필요해."간절히 부탁하는 이타미를 시마즈는 말없이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너, 그런 인간이었어?" 시마즈가 말을 이었다. "자기가 믿고 데려온 직원을 그렇게 간단히 쳐내다니. 변했구나, 이타미." 데이코쿠중공업에서 받은 제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영업부와 기술개발부 전원이 쓰쿠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중심은 어디까지나 농업이야." 쓰쿠다가 말했다. "다윈과의 대결에 눈길이 가기 십상이지만, 그들에게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니지. 우리 농업은 고령화와 이농의 증가로 이대로 가다가는 언젠가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어. 무인 농업로봇은 농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줄 거야. 농업의 미래를 새로이 개척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이 사업에 참가하고 싶어."제조에 필요한 것은 기술이나 효율만이 아니다.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의의다.무엇을 위해 만드는가. 그 취지에 동감해 대상에 열정을 퍼붓지 못하면 성취를 이루지 못한다. 그리고 제조는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것이 쓰쿠다의 지론이었다.왜냐하면 쓰쿠다제작소 입장에서 제조는 장사라는 측면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사인 이상 그걸 필요로 하는 고객이 있어야 성립한다. 그것이 제조라는 것의 어려운 점이다. 만들고 싶은 걸 자유로이 만들어서 장사가 성립된다면, 그건 단순한 우연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
경이로움 / 율마(오애진) (지은이)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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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소설,일반율마(오애진) (지은이)
네이버 육아 분야 인플루언서이자 일 평균 방문자 1만 명(만블)을 달성한 파워블로거, 두 아이를 키우며 육아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는 워킹맘이 누구나 쉽게 도전해서 확실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최고의 재테크서를 선보인다. N잡 수단으로 수익형 블로그의 장점은 무엇인지, 일반적인 블로그와 수익형 블로그는 어떻게 다른지에 관해서 A부터 Z까지 자세하게 풀어내며, 워라밸과 경제적 자유를 동시에 획득한 이상적인 N잡러의 삶을 제시한다. 특히 저자가 특별한 전문지식 없이 블로그를 시작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많은 수익을 달성한 산증인인 만큼, 이 책에 담긴 생생한 경험담은 부업형 N잡을 원하는 독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누구나 수익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고 삶의 활력과 경제적인 자유를 찾아보자.프롤로그 1장. 수익형 블로그, 시작만 해도 길이 열린다 - 평범한 직장인에서 갑자기 휴직자가 되다 - 탈출구를 찾아서 블로그에 도달하다 - 가볍게 시작한 블로그에서 N잡러의 길이 열리다 - 원칙을 정해서 수익형 블로그 운영하기 2장. 블로그 운영 한 걸음씩 배워보기 - 어떤 블로그를 만들지부터 정하자 - 초보자도 쉽게 쓰는 글쓰기 방법 - 네이버 이용자를 내 블로그로 유도하는 방법 - 키워드를 찾고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 키워드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 - 상위 노출 블로그에 담긴 네이버 로직의 비밀 - 포스팅을 풍성하게 만드는 이미지 활용 노하우 - 포스팅의 퀄리티를 높이는 디테일 관리 노하우 - 수준 높은 포스팅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기능 -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블로그 관리 방법 3장. 수익형 블로거로 N잡러의 꿈을 이루다 - 원활한 블로거 생활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정보 -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제품 리뷰 작성법 - 제품 홍보, 어디까지가 마케팅인가 - 블로그가 성장하면 수익화에 도전하자 - 수익형 블로그도 엄연한 비즈니스다 - 블로그 수익화 방법 1 - 제휴마케팅 - 블로그 수익화 방법 2 - 블로그용 스티커 - 블로그 수익화 방법 3 - 각종 추천인 제도 - 블로그 수익화 방법 4 - 동영상 수익 - 블로그 수익화 방법 4 - 프리랜서 영업 - 블로그 수익화 방법 5 - 그 외의 다양한 파이프라인 4장. 수익형 블로그는 내 인생의 든든한 보험이다 - 블로그 운영으로 연봉 1억 원을 달성하다 - 직장인 블로거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다 - 블로그 운영 중에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 - 오래가는 블로그의 원칙과 비밀 - N잡러의 길은 선택이 필요하다 - N잡으로 패시브 인컴의 가능성을 열다 - N잡러 워킹맘, 앞으로 내가 나아갈 길 에필로그네이버 인플루언서이자 파워블로거가 선보이는 N잡 수익형 블로그 운영의 모든 것 네이버 육아 분야 인플루언서이자 일 평균 방문자 1만 명(만블)을 달성한 파워블로거, 두 아이를 키우며 육아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는 워킹맘이 누구나 쉽게 도전해서 확실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최고의 재테크서를 선보인다. N잡 수단으로 수익형 블로그의 장점은 무엇인지, 일반적인 블로그와 수익형 블로그는 어떻게 다른지에 관해서 A부터 Z까지 자세하게 풀어내며, 워라밸과 경제적 자유를 동시에 획득한 이상적인 N잡러의 삶을 제시한다. 특히 저자가 특별한 전문지식 없이 블로그를 시작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많은 수익을 달성한 산증인인 만큼, 이 책에 담긴 생생한 경험담은 부업형 N잡을 원하는 독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누구나 수익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고 삶의 활력과 경제적인 자유를 찾길 바란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삶 수익형 블로그에서 해답을 찾다 내 월급 빼고는 다 오르는 고(高)물가 시대. 대부분의 직장인은 남들이 하는 대로 다 소비하면서 살면 소위 ‘텅장’을 마주하게 될까 두려워서 한 푼이라도 아끼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그러나 무조건 절약하는 삶이 과연 정답일까? 일에 치이면서 돈까지 쪼들리는 삶은 행복한 삶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인지 최근 경제적인 자유를 얻기 위해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 루트를 다변화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처럼 월급쟁이로 살아도 경제적으로 좀 더 여유 있으려면 N잡이 필수인 시대다. 최근 N잡 키워드로 블로그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바로 시작 가능하며, 적게 일해도 꾸준한 수익을 내는 블로그가 다시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는 것이다. 게다가 블로그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처럼 나를 드러내서 내 팬을 만들어야 성공하는 게 아니다. 단지 관심 있는 분야의 글을 꾸준히 쓰기만 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수익형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면 사장님보다 많이 버는 직장인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수익형 블로그 운영 방법과 그 외의 각종 수익 루트,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워라밸을 갖춘 N잡러의 삶을 제시하는 단 한 권의 책이다. 수익형 블로그 관련 정보에 더해서 실제 경험과 수익 전략까지 모두 담았다 단순히 수익형 블로그 관련 규정이나 전문적인 플랫폼 활용법을 다루는 도서는 많다. 그러나 이 책은 블로그 운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수익형 블로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확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에 더해 실제 경험담을 풀어내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네이버 측에서 수익형 블로그 관련 기준을 공식적으로 제시한 적이 없으므로 파워블로거로서 저자 본인의 생생한 경험과 의견을 들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수익형 블로그의 원칙과 비밀을 이해하면 누구라도 안정적인 패시브 인컴을 달성할 수 있다. 아끼는 삶이 아니라 더 벌어서 원하는 만큼 쓰는 삶을 사는 것은 물론이다. 이제 내 삶과 행복을 위한 N잡, 그중에서도 수익형 블로그 운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왜 지금 블로그에 주목해야 하는가?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익 전략 네이버에서 2021년에 공개한 <2021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에 의하면 2021년을 기준으로 네이버 블로거 중에서 통칭 MZ세대인 10~30대는 전체 사용자의 약 70%나 된다고 한다. 그간 올드한 플랫폼으로 여겨지던 세간의 인식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외에도 바야흐로 블로그의 새로운 가능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창작 활동은 큰 노력과 재능이 필요하다. 심지어 어떤 분야는 비용도 많이 든다. 반면에 블로그는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되고 엄청난 노력보다는 꾸준함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딱히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간단하게 시작해볼 수 있다. 저자의 경험이 이를 증명한다. 본인의 일상생활을 가볍게 글로 썼을 뿐인데, 어느샌가 그 글로 수익을 달성하고 자신감도 얻었으며 안정적인 수입 루트를 확보하게 되었다. 부담 없이 당장 시작할 수 있고, 하는 만큼 수익도 낼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 바로 블로그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부터 경제적인 자유를 꿈꾸는 직장인, 나아가 나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대부분의 창작 활동은 큰 노력과 재능이 필요하다. 심지어 어떤 분야는 비용도 많이 든다. 반면에 블로그는 재능이 없어도 되고 노력보다는 꾸준함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딱히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만큼, 누구나 간단하게 시작해볼 수 있다. 블로그가 가진 또 한 가지 장점은 바로 사회성이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는 우리나라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 무언가를 검색했을 때 가장 노출이 잘되는 플랫폼 중 하나다. 내가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글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던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들어와 내가 쓴 글을 읽고 댓글과 공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즉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공개된 공간이라는 속성이 있고, 내가 포스팅한 문서 역시 저작권이 있는 일종의 출판물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네이버가 상위 노출이나 블로그 최적화에 대한 기준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중에서 돌아다니는 내용은 전부 추측일 수밖에 없다. 물론 그 추측 역시 수많은 블로거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내용이므로 믿을 만한 것들도 있고 신빙성이 없는 것들도 섞여있어서 판단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맞거나 틀린 것은 없다는 사실을 꼭 유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네이버 측에서 정확하게 공지하고 발표한 것들은 좋은 문서와 나쁜 문서에 관한 내용이다. 상위 노출과 최적화 블로그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한 바가 없다. 결국 우리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경험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고 성장해야 한다. 어떤 마케팅 강의를 들어도 바로 고수가 되거나 블로그가 갑자기 성장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블로그는 양질의 글을 쌓으며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키워야 한다. 내가 블로그 운영을 이야기하면서 꾸준함을 계속 강조하는 것은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처음부터 누구나 파워블로거로 시작하기는 어렵다. 즉 대부분 블로그를 운영하면 조회 수나 수익이 어느 정도 날 때까지는 무조건 버텨야 한다. “블로그를 시작하자마자 한 달 만에 얼마를 벌었다” “블로그로 일확천금을 벌었다”라는 이야기는 일반인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게다가 분명하게 이야기하지만, 나는 블로거를 전업으로 삼고 블로그 운영에 여러분의 모든 열정과 시간을 쏟아부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블로그를 통해 억 단위로 돈을 버는 방법은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알려줄 수가 없다. 하지만 소소하게 몇십만 원부터 100만~200만 원 정도의 수익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숫자를 몰라도 내 주식은 오른다
한국경제신문 / 박문환, 박이수 (지은이) / 2024.01.22
21,000

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박문환, 박이수 (지은이)
변수가 많은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 없는 투자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 전문가가 있다. 샤프슈터라는 필명으로도 유명한 박문환 투자가다. 40년 동안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며 리스크 관리를 통한 정석 투자의 원칙을 보여주었고, 수십 년 동안 밤 12시에 일어나 고객들에게 투자 인사이트가 담긴 편지를 써온 금융계의 전설로 통한다. 그리고 이제 딸이 조금이라도 현명하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40년 투자 노하우의 핵심을 딸과 함께 이 책에 빼곡히 담았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투자를 하고 싶어도 시장의 흐름을 읽기란 쉽지가 않다. 경제 용어는 어렵게 느껴지고 차트 분석, 기업의 재무제표 속 숫자에 지레 겁을 먹기 십상이다. 그래서 곧 뜰 종목을 맹목적으로 찾으러 다니며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결국 자산을 잃는다. 그리하여 이 책 《숫자를 몰라도 내 주식은 오른다》는 뉴스와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풀어내는 ‘이벤트 스터디’라는 새로운 투자 공부법을 제시한다.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을 지식을 전하고, 장세별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 당장 차트 분석이나 기업 재무제표를 몰라도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 리스크 관리를 고민 중인 중급 투자자의 자산을 지켜주고 불려줄 전략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1 _ 함께 투자 공부를 시작할 독자들에게 / 프롤로그 2 _ 어떤 투자 공부법이 필요할까? /이벤트 스터디 사용 설명서 _ 예측 대신 현재에 충실한 대응을! 1강 경제와 숫자를 몰라도 괜찮아-돈의 흐름 이해하기 달러가 너무 강해도 슬픈 미국 플러스 스터디 달러가 1등을 유지하는 법 엔화 폭락에도 태연한 일본, 한국 투자자의 대응법은? 플러스 스터디 달러보다 중요한 엔화 달러 대신 위안화의 세계가 온다? 영국, 전 세계 증시를 위험에 빠뜨리다 유로존 붕괴? 동상이몽 유럽의 위기 2강 연준의 메시지에 숨은 투자 힌트-물가, 고용지표를 해석하는 법 연준 의장의 말, 말, 말 연준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고용과 물가가 모든 걸 결정한다 플러스 스터디 연준의 또 다른 이름 ‘인플레이션 파이터’ 연준도 몰랐던 경기 침체의 구원자 연준은 이제 어떤 결정을 내릴까? 3강 지정학을 알면 세계 경제가 보인다-장기적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알기 러-우 전쟁에 이득을 본 나라가 있다? 러시아에서 시작돼 한국까지 온 나비 효과 중국 경제의 침체가 세계 경제의 침체로 이어질까? 미국과 중국이 타이완을 두고 싸우는 진짜 이유 민심, 미국, 돈까지 잃은 이란 플러스 스터디 이란은 어쩌다가 세계의 악당이 됐을까? 4강 미지의 시장, 생존을 위한 지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법 글로벌 위기에 맞설 5% 매매법 ETF가 불러온 대혼란의 시대 대응법 채권 투자는 안전하다? 플러스 스터디 물가가 올라도 매력적인 채권이 있다 지금 이 상승장이 착시 현상이라면? 주식을 보유할까, 팔까: 물가지표 제대로 보기 5강-호재와 악재는 어떻게 구분할까?-장세별 통하는 전략 마스터 오히려 기회! 하락장 즐기는 법 하락을 기다리는 숏 포지션 괜찮을까? 침체 공포 속 상승장에 올라타는 법 코스피를 대하는 외국인들을 살펴라 물가 상승이 가져다준 기회 6강 미래를 바꿀 산업들-반도체, AI가 가져다줄 기회 기대 반 걱정 반 AI, 기회를 가져다줄 종목은? 진정한 자율주행에 가장 먼저 도달할 기업은? 미국은 반도체 시장을 어떻게 점령했나 용인 클러스터가 보여주는 앞으로의 20년 에필로그 _ 다음 이벤트를 기다리며 40년 투자 고수가 딸을 위해 고른 단 하나의 투자 공부법 시장 분석의 대가 샤프슈터 박문환 개미 투자자들의 유튜브 운영자 박이수 투자자들의 인생을 바꿀 부녀의 금융 투자 수업 변수가 많은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 없는 투자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 전문가가 있다. 샤프슈터라는 필명으로도 유명한 박문환 투자가다. 40년 동안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며 리스크 관리를 통한 정석 투자의 원칙을 보여주었고, 수십 년 동안 밤 12시에 일어나 고객들에게 투자 인사이트가 담긴 편지를 써온 금융계의 전설로 통한다. 그리고 이제 딸이 조금이라도 현명하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40년 투자 노하우의 핵심을 딸과 함께 이 책에 빼곡히 담았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투자를 하고 싶어도 시장의 흐름을 읽기란 쉽지가 않다. 경제 용어는 어렵게 느껴지고 차트 분석, 기업의 재무제표 속 숫자에 지레 겁을 먹기 십상이다. 그래서 곧 뜰 종목을 맹목적으로 찾으러 다니며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결국 자산을 잃는다. 그리하여 이 책 《숫자를 몰라도 내 주식은 오른다》는 뉴스와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풀어내는 ‘이벤트 스터디’라는 새로운 투자 공부법을 제시한다.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을 지식을 전하고, 장세별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 당장 차트 분석이나 기업 재무제표를 몰라도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 리스크 관리를 고민 중인 중급 투자자의 자산을 지켜주고 불려줄 전략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숫자를 몰라도 투자가 된다 투자의 접근 방법을 바꾸면, 부의 기회가 찾아온다! “아버지가 시장 전문가인 만큼 주식으로 자산을 쉽게 불리는 방법을 알려주시길 내심 바랐습니다. 독립할 때 반지하로 다시 돌아가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샤프슈터 박문환의 딸이자 이 책의 저자 박이수는 어린 시절 집이라는 공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반지하에 대한 기억이라고 밝힌다. “불을 켜도 집안은 어두웠고 창문 밖으로 시선을 돌리면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점차 넓고 좋은 집으로 이사할 수 있었지만 저자 박이수는 사회초년생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또래보다 많은 월급을 받아도, 아파트 한 채를 사기 위해서는 60년을 일해야 한다는 현실을 느끼고 투자 공부를 시작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이 근로 소득만으로는 원하는 삶을 살고 노후 준비를 하는 것이 힘들다. 결국 잘 살기 위해서는 자본 소득을 어떻게 활용해 자산을 늘릴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저자들은 갈수록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때,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치가 높이 올라가는 실물 자산(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가가 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을 보이더라도 현금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오르기 마련이라며 더더욱 투자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하여 샤프슈터 박문환은 딸을 위해 그리고 딸과 같은 입장에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40년 투자 경험의 기본이 된 이벤트 스터디라는 투자 비결을 전한다. 단번에 부자가 되는 비법은 아니지만 초보 투자자 딸이 한 걸음 한 걸음 돈이 모이는 시스템을 만들고 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방법이다. 투자 대신 투기만 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경기 침체와 시장의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투자 공부를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섣불리 시장을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라 장세별 투자 전략 마스터하기 시장 상황은 계절이 바뀌듯 달라진다. 호황과 불황, 침체기를 오간다. 그 주기는 누구도 알 수가 없어 투자자들은 지금이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하는 때인지, 일시적인 반등세인지 아니면 보유 중인 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주식 차트를 읽거나 전문가의 말을 쫓으려 하지만 차트 해석은 너무나 어렵고 전문가들의 말들은 제각각 다른 방향을 가리키기 일쑤다. 시장이 지금 어떤 국면에 접어들었는지 판단하고 대응하는 것은 초보 투자자로서는 너무나 어렵다. 중급 투자자 역시도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 저자들에 따르면 시장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다. 섣불리 예측하지 말고 대처할 자신만의 원칙과 방법을 찾기 위해 시장을 움직이는 뉴스와 각종 지표, 정보에 주목해야 한다. 돈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숫자에 앞서 경제 이벤트(뉴스)를 봐야 한다. 대형주의 차트를 보되, 그것을 복잡하게 분석하려 하지 말고 주가의 움직임이 가장 높이 솟아오른 날의 뉴스들을 찾아 읽는 것이다. 또한 금리, 환유, 유가처럼 전반적으로 고르게 시장에 영향을 주는 뉴스나 관심 있는 개별 종목에 영향을 주는 뉴스들을 공부한다면 초보 투자자도 합리적인 원칙과 기준을 세워 투자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온갖 뉴스들이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증시와 뉴스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가, 환율, 금리 등의 상관관계 그리고 주가를 상승시킬 경제 이슈가 눈에 들어오고 조금씩 낯설었던 용어도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차트 공부는 그때 해도 늦지 않다. 중요한 것은 먼저 투자 공부의 즐거움을 아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 결국 뉴스 사이의 연관성과 패턴이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며 부녀의 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이벤트 스터디를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각각의 이벤트가 연결이 되면서 자신만의 투자 밑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일상 곳곳에 숨어 있어 몰랐던 돈의 흐름을 찾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차트와 기업 분석에 앞서 스스로 경제를 해석하게 하는 투자 로드맵 이 책에서는 투자자들에게 인사이트가 될 수 있는 이벤트들을 엄선하고 정리해 투자 원칙과 함께 담아냈다. 크게 이벤트가 시장에 영향을 주는 길이와 주제에 따라 이벤트를 나누고, 변수가 많은 시장에서 살아남는 전략, 미래에 기회를 가져다줄 산업 분야를 다루었다. 그리하여 6개의 장 속 29가지의 이벤트들을 통해 주식 시장의 흐름을 읽는 눈을 갖게 한다. 이 책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1~3강은 그동안 증시를 움직인 전반적인 이벤트와 흐름을 파악한다. 먼저 1강에서는 돈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달러와 유가 금리 등을 이야기한다. 현대 자본주의 경제의 핵심과 맥락을 알도록 한다. 2강에서는 전 세계 자산 가격을 움직이는 연준의 작동 원리, 연준의 정책이 어떻게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준의 메시지에서 어떤 지표를 보고 투자 힌트를 얻을 수 있는지를 다룬다. 3강에서는 미중 관계, 러우 전쟁, 이란 등 세계 각국의 역학 관계를 통해 시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이벤트들을 살펴본다. 후반부인 3강~6강은 어떻게 실전에 임할 수 있는지 전략을 짜도록 한다. 4강에서는 점점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에서 우리의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는 매매 방법과 ETF, 채권 투자 등을 다룬다. 5강에서는 시장의 지표 사이에서 호재와 악재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6강에서는 미래를 바꾸는 반도체, AI, 자율주행 등에 대한 종목과 기업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호재와 악재 사이 자신의 투자 방법과 원칙을 세울 수 있는 힘을 가질 것이다. 투자의 기초적인 내용부터 어떻게 전략을 짤 수 있는지 투자 로드맵을 세울 수 있는 한 권이다.내가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한 당시에는 HTS(Home Trading System)라는 게 없었어. 그 대신 차트를 그려주는 회사가 있었지. 관심이 많은 회사는 직접 그리기도 했는데, 당시 내가 가장 관심 있게 본 지표는 거래량이었어. 거래량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많다는 것은 그날 어떤 이유로든 매수와 매도가 심하게 충돌했다는 의미잖아. 매수세와 매도세가 아무런 이유 없이 충돌하지는 않아. 거래량이 터졌다면 종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가 있었다는 말이지. 나는 그런 재료들을 조사한 거야. ‘어떤 뉴스가 나왔을 때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더라’ 하는 경험치를 계속 모아가면 적어도 비슷한 뉴스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는 않겠지 하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어.사실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뉴스는 그다지 많지 않거든. 종목의 민감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뿐 대다수의 종목에 고르게 영향을 주는 금리·환율·유가 등의 뉴스도 있고, 개별 종목에만 영향을 주는 뉴스도 있어. 이를 공부하는 걸 이벤트 스터디라고 해. 이벤트 스터디를 꾸준히 하다 보니 지금 나온 뉴스가 어떤 종목에 중점적으로 영향을 줄지도 알 수 있게 되더구나.- <이벤트 스터디 사용 설명서> 중에서 -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랑 일본의 닛산·토요타·혼다는 모두 범용차라는 하나의 시장을 두고 싸우는 형태로 발전해왔어. 그러니 엔화 약세에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업종이 자동차일 수밖에 없지. 자동차 부문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가, 엔화가 원화보다 약세를 보인다면 국제 시장에서 일본차 가격이 우리나라 차보다 저렴해진다는 말이잖아. 다만 엔저 현상은 동행성보다는 약간 후행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계약하고 선적하고 시장에 뿌려지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이야. 그래서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충분히 조정을 거치기 전까지는 무리하게 추격하지 않을 생각이야. - 1강 <경제와 숫자를 몰라도 괜찮아> 중에서 - 지금까지의 100년이 석유였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데이터를 누가 거머쥐느냐가 핵심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미국이 다른 나라들과 협심해서 수출을 막아버린다면 중국이 건설하려던 10여 개의 대형 데이터센터도 좌절될 수 있는 상황이에요. 제가 만약 시진핑이라면 ‘그냥 타이완을 확 침공해버릴까?’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지금까지 중국은 늘 ‘하나의 중국’을 강조해왔고, 시진핑은 타이완과의 통일을 위해서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직접 말했을 만큼 타이완 국경을 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앞으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패권에 데이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말했는데요. 중국이 지금 상황에서 부족한 것은 데이터센터를 굴려줄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반도체잖아요. 마침 그것을 만들 수 있는 게 타이완의 반도체 기업 TSMC고요. 장기 집권을 위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기 위해 TSMC를 확 집어삼킬 수도 있지 않을까요? - 3강 <지정학을 알면 세계 경제가 보인다> 중에서 -
데카메론 프로젝트
인플루엔셜 / 빅터 라발, 모나 아와드, 카밀라 샴지, 콜럼 토빈, 리즈 무어, 토미 오렌지, 레일라 슬리마니, 마거릿 애트우드, 이윤 리, 에트가르 케레트, 앤드루 오헤이건, 테이아 오브레트,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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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소설,일반빅터 라발, 모나 아와드, 카밀라 샴지, 콜럼 토빈, 리즈 무어, 토미 오렌지, 레일라 슬리마니, 마거릿 애트우드, 이윤 리, 에트가르 케레트, 앤드루 오헤이건, 테이아 오브레트,
2020년 코로나19가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지역 봉쇄가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중세 흑사병의 시대를 떠올렸다. 유럽에서 흑사병이 번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목숨을 잃었던 14세기, 이탈리아의 문호 조반니 보카치오는 특별한 소설로 동시대 사람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선사했다. 바로, 피렌체 근교의 저택에 피난해 있던 사람들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액자 소설 형식의 《데카메론》이다. 《뉴욕타임스》의 편집자들은 700여 년 전 《데카메론》이 공포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끔찍한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처럼, 당대 최고의 작가들이 집필한 단편소설들을 한데 모으는 '데카메론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앤솔로지는 2020년 7월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29편의 단편들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으로, 세계 각지의 작가들이 팬데믹으로 고립된 시간과 제한된 장소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불안과 공포, 고통과 슬픔, 그리고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거릿 애트우드, 콜럼 토빈, 레이철 쿠시너, 레일라 슬리마니, 데이비드 미첼 등 전 세계 최고의 작가 29명이 풀어내는 이 짧은 이야기들은 그 누구도 상상해본 적 없는 초현실적인 현재를 이해하고 기록하기 위한 역사적 헌사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를 무사히 넘겨낸 미래의 독자들에게도 통찰과 위안을 제공할 것이다.서문 우리 시대의 《데카메론》 들어가는 글 생명을 구하는 이야기들 빅터 라발 '알아보다' 모나 아와드 '이처럼 푸른 하늘' 카밀라 샴지 '산책' 콜럼 토빈 'LA강 이야기' 리즈 무어 '임상 기록' 토미 오렌지 '더 팀' 레일라 슬리마니 '돌멩이' 마거릿 애트우드 '참을성 없는 그리젤다' 이윤 리 '목련 나무 아래' 에트가르 케레트 '바깥' 앤드루 오헤이건 '유품' 레이철 쿠시너 '빨간 가방을 든 여인' 테이아 오브레트 '모닝사이드' 알레한드로 삼브라 '스크린 타임' 디노 멘게츄 '그 시절' 캐런 러셀 '마지막 버스 클럽' 데이비드 미첼 '바란다고 해서' 찰스 유 '시스템' 파올로 조르다노 '완벽한 여행 친구' 미아 쿠토 '친절한 강도' 우조딘마 이웰라 '잠' 디나 나예리 '지하 저장실' 라일라 랄라미 '내 남동생의 결혼식' 줄리언 푸크스 '죽음의 시간, 시간의 죽음' 리버스 솔로몬 '분별 있는 여자들' 매튜 베이커 '기원 이야기' 에시 에두잔 '성벽 앞에서' 존 레이 '열린 도시 바르셀로나' 에드위지 당티카 '한 가지' 감사의 글"힘든 한 해를 보내셨군요. 안 그런가요?" 《뉴욕타임스》가 기획하고 전 세계 작가들이 호응한 우리 시대의 《데카메론》 두려움과 고통을 이겨내는 이야기의 힘 2020년 코로나19가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지역 봉쇄가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중세 흑사병의 시대를 떠올렸다. 유럽에서 흑사병이 번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목숨을 잃었던 14세기, 이탈리아의 문호 조반니 보카치오는 특별한 소설로 동시대 사람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선사했다. 바로, 피렌체 근교의 저택에 피난해 있던 사람들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액자 소설 형식의 《데카메론》이다. 《뉴욕타임스》의 편집자들은 700여 년 전 《데카메론》이 공포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끔찍한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처럼, 당대 최고의 작가들이 집필한 단편소설들을 한데 모으는 '데카메론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앤솔로지는 2020년 7월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29편의 단편들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으로, 세계 각지의 작가들이 팬데믹으로 고립된 시간과 제한된 장소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불안과 공포, 고통과 슬픔, 그리고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거릿 애트우드, 콜럼 토빈, 레이철 쿠시너, 레일라 슬리마니, 데이비드 미첼 등 전 세계 최고의 작가 29명이 풀어내는 이 짧은 이야기들은 그 누구도 상상해본 적 없는 초현실적인 현재를 이해하고 기록하기 위한 역사적 헌사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를 무사히 넘겨낸 미래의 독자들에게도 통찰과 위안을 제공할 것이다. 초현실적 현실을 이해하는 가장 멋진 소설적 상상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전염병의 시대를 견디는 당대 최고의 소설가 29인이 써내려간 고통과 희망의 이야기 고립된 시간, 제한된 공간 속에서 펼치는 넓고 깊은 통찰! "어려운 시기에 소설을 읽는 것은 그 시기를 이해하는 방식이자 그 시기를 끈기 있게 버텨내는 방식이기도 하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무너진 우리의 일상은 회복될 수 있을까.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인한 상처는 아물 수 있을까. 코로나 이후의 삶은 그 이전과 전혀 다를 것이고,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단계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리고 인류 역사를 통틀어 모호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은 언제나 소설적 상상력이었다. 《뉴욕타임스》의 편집자들은 700여 년 전 《데카메론》이 공포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끔찍한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처럼, 당대 최고의 작가들이 집필한 단편소설들을 한데 모아 우리 시대의 《데카메론》을 만들고자 했고, 이는 '데카메론 프로젝트'로 명명되었다. 2020년 7월 《뉴욕타임스》에 29편의 단편소설들이 게재되었고, 전 세계적인 호응에 힘입어 마침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시녀 이야기》의 작가인 마거릿 애트우드의 작품 〈참을성 없는 그리젤다〉는 《데카메론》의 형식을 차용한 SF 단편으로, 격리 중인 지구인들을 도와주러 온 문어 모습의 외계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마스 룸》의 작가 레이철 쿠시너는 〈빨간 가방을 든 여인〉에서 전염병을 피해 모인 한 무리의 사람들 중 노르웨이의 소설가가 어떻게 자신의 아내를 만났는지 계층, 여성, 민족 등 수많은 편견을 건드리며 흥미롭게 풀어낸다. 《브루클린》의 작가 콜럼 토빈이 쓴 〈LA강 이야기〉는 중년의 소설가가 봉쇄된 상황에서 자신의 일상을 어떻게 유지하고 지키려는지 담담하게 보여준다. 불시에 닥친 납득할 수 없는 재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 격리됨으로써 홀로 남겨질지도 모르는 두려움 등 불과 1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비현실적인 현실과 앞으로 남을 상흔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이 29편의 작품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고, 당대 최고의 작가들 29명이 서로 다른 상상력과 통찰로 완성했다. 전 세계가 함께 겪은 고통의 시간들을 예술로 창조해낸 이 짧은 이야기들은 팬데믹 시대라는 초현실적 현실을 이해하고 견디려는 소설적 시도이자 우리 모두의 노력일 것이다.이야기들은 어떤 식으로든 생명을 구하는 내용이다. 등장인물들이 상대를 즐겁게 하는 것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주된 방식 중 하나다. 어려운 시기에 소설을 읽는 것은 그 시기를 이해하는 방식이자 그 시기를 끈기 있게 버텨내는 방식이기도 하다. (……) 웃고 울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규칙을 상상함으로써, 마침내 현재를 보고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나는 원격 피아노 수업을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내가 일할 때 쓰는 계정을 이용해서 그녀를 위해 무료 채팅창을 준비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봉쇄는 3개월째 접어들었고, 필라는 특유의 장난기를 잃어버렸다.그녀는 말했다. "화면은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환상을 갖게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야.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은 다 떠났지. 나머지 우리는? 우리는 버려졌어."그녀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왜 아닌 척하는 거야?"―빅터 라발, '알아보다' 중에서 힘든 한 해를 보내셨군요. 안 그런가요?"당신은 아파트에서 혼자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 섬처럼 고립된 소파에 누워 몸을 떠는 모습. 불덩이 같은 몸. 눈에서 눈물이 솟구칠 때 마치 익사하는 사람처럼 숨을 헐떡이는 모습."우리 모두 그랬잖아요?" 당신이 조용히 대답한다."안타깝게도 모두 여기에 있는 거 같아요." 마침내 그녀가 말한다. 그녀의 손끝이 당신의 눈썹 사이에 깊이 팬 이마 주름을 따라 움직인다. 코 주변의 힘줄, 입가의 주름. 코 입술 주름. 당신은 그것이 그렇게 불리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다. 흔히들 말하는 팔자주름 말이다. 그 모든 주름에 닿는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에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온다. 그녀가 눈꺼풀에서 화장 솜을 떼고 당신의 얼굴 위로 거울을 든다.―모나 아와드, '이처럼 푸른 하늘' 중에서
2025 이기적 정보보안기사 필기 기본서
영진.com(영진닷컴) / 임호진 (지은이) /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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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임호진 (지은이)
정보보안기사 필기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효과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서이다. 정보보안기사 시험의 출제 기준과 출제된 기출문제를 자세히 분석하여 핵심 내용만 엄선하였고 과목과 섹션마다 개념을 정리할 수 있는 문제를 수록하여 이론을 제대로 숙지했는지 점검할 수 있다. 또한 기출문제들을 자세한 해설과 함께 수록하여 시험의 출제 경향을 쉽게 파악하고 실전 감각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기출문제 외에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 풀이 동영상과 CBT 온라인 응시 서비스를 통해 시험 직전까지 철저히 시험을 대비할 수 있다.필기 시험 출제 경향 차례 이 책의 구성 시험 안내 출제 기준 저자 소개 [1권] Part 1 시스템 보안 Section 01 정보시스템의 범위 및 이해 Section 02 운영체제 구조 Section 03 시스템 보안 위협 및 공격 기법 Section 04 시스템 보안 위협 및 공격에 대한 예방 및 대응 Part 2 네트워크 보안 Section 05 네트워크 일반 Section 06 네트워크 활용(TCP/IP 구조) Section 07 네트워크 기반 공격 기술의 이해 및 대응 Section 08 네트워크 보안 기술 Section 09 네트워크 위협 및 대응 기술 Part 3 애플리케이션 보안 Section 10 인터넷 응용 보안 Section 11 데이터베이스 보안 Section 12 전자상거래 보안 Section 13 보안 취약점 및 개발 보안 Part 4 정보보안 일반 Section 14 보안 요소 기술 Section 15 접근 통제 Section 16 전자서명 Section 17 암호학 Part 5 정보보안 관리 및 법률 Section 18 정보보호 관리 Section 19 정보보호 관련 윤리 및 법규 [2권] Part 6 대표 기출문제 100선 1과목 시스템 보안 2과목 네트워크 보안 3과목 애플리케이션 보안 4과목 정보보안 일반 5과목 정보보안 관리 및 법률 Part 7 정보보안기사 필기 최신 기출문제 최신 기출문제 1회 최신 기출문제 2회 최신 기출문제 3회 최신 기출문제 4회 최신 기출문제 5회 최신 기출문제 6회 최신 기출문제 7회 최신 기출문제 8회 PDF 제공 최신 기출문제 9회 PDF 제공 최신 기출문제 10회 PDF 제공 [부록] Part 8 부록 한 방에 끝내는 보안 마인드맵 개인정보보호법 마인드맵 개인정보보호위원회고시[강점1] 무료 동영상 강좌 제공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신 기출문제 부분에 해당하는 무료 동영상 강좌를 제공합니다. [license.youngjin.com]-[무료 동영상 강좌]에 접속해서 동영상 강좌를 무료로 수강하세요. [강점2] 완벽한 기출문제 분석 출제기준 및 기출문제를 토대로 분석하여 이론을 정리하였습니다 지면을 아낌없이 꽉 채운 다양한 팁들로 내용이 한층 더 풍부해 졌으며, 이론을 확인하는 기출문제와 합격을 다지는 최신 기출문제로 그때그때 자신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강점3] [부록 ] 보안 마인드맵 어려운 용어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험 전 마지막 필수 체크 사항이니 꼭 놓치지 마세요.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은행나무 / 이사카 고타로 글, 오유리 역 / 20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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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이사카 고타로 글, 오유리 역
시대의 폐색감을 날려버릴 4인조 갱스터의 좌충우돌 어드벤처 , 의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신작 소설. 저마다 독특한 재능을 지닌 4인조 갱스터가 노획물을 또 다른 강도단에게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강도가 강도를 당한다는 설정, 경쾌한 대화, 그리고 치열한 두뇌 싸움이 독특하면서도 탄탄한 구성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타인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인간 거짓말탐지기\' 나루세와 입만 열면 거짓말인 자칭 \'연설의 달인\' 교노, 인간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천재 소매치기\' 구온, 그리고 선천적으로 정확한 \'체내 시계\'를 타고난 당찬 싱글맘 유키코. 실생활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조금 색다른 능력을 지닌 이들 네 사람은, 실은 은행 강도다. 완전무결한 팀워크, 무적을 자랑하는 갱단인 그들. 언제나처럼 실수 없이 작업을 하고 큰돈을 획득해 돌아가고 있던 그들 앞에 난데없이 복면을 쓴 3인조 강도가 뛰어든다. 그리고 이 수수께끼 강도단에게 은행 턴 돈을 전부 빼앗기고 만다. \'강도들이 강도\'를 당한 믿기 어려운 이 황당한 사태 앞에 망연자실하던 갱단. 마침내 4인방은 강탈당한 현금을 되찾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데…. 제1장 악당들은 사전 조사 후 은행을 습격한다 \'개가 꼭 도둑만 보고 짖는 건 아니다.\' 제2장 악당들은 반성을 하고, 시체를 발견한다 \'세금과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제3장 악당들은 영화관 이야기를 하고, 폭력을 휘두른다 \'매를 아끼면 아이들은 버릇이 없어진다.\' 제4장 악당들은 작전을 짜고, 허를 찔린다 \'바보는 여행을 보내도 바보인 채 돌아온다.\' 옮긴이의 말정교하게 짜인 예술 작품과도 같은, 보기 드문 유쾌한 크라임 코미디 사실 저마다 독특한 능력이나 특징을 지닌 갱단이 은행을 턴다는 이야기는 자주 있을 법한 익숙한 스토리이다. 그러나 이사카 고타로의 독특한 세계관과 경묘한 필치는 이들 4인조 갱단에게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들이 주고받는 대사, 허풍쟁이와 인간 거짓말탐지기가 절친한 친구 사이라는 등장인물 간 관계 설정 등은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을 연기하는 4인조 은행 강도단은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특수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무턱대고 수다스러운 능력은 그리 특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탁월한 기량을 가진 소매치기도 있을 법하다. 하지만 상대의 거짓말을 알아차린다든가 체내 시계로 시간의 경과를 초 단위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특수 능력은, 사실 현실성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지만 말하는 허수아비조차 거부감 없는 존재로 작품에 녹여낸(《오듀본의 기도》) 이사카 고타로인 만큼, 이 작품에서 이들 4인조의 특수 능력 역시 플롯상의 필연성과 문체의 힘에 의해 작품의 피와 살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기상천외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중층적인 구상력으로 절묘하게 그려온 이사카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가볍고 상쾌하다. \"저는 복잡한 것보다 너무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좋아합니다. 현실미와 사회성이라는 것은 있어도 되지만, 없다 한들 그다지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문득, 그런 이야기가 읽고 싶어져 은행 강도를 소재로 써봤습니다\"라고 작가가 말하고 있듯, 이 소설은 대단한 사명감이나 의의를 띠고 있지는 않다. 대신 이사카 고타로는 이 작품을 통해 일상의 울분이 통쾌하게 사라질 정도의 경쾌함을 주고 있다. 반면, 작가는 겸손하게도 \"현실세계와 연결된 것처럼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또 우화 같기도 하면서도 우의(寓意)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가벼움을 가장한 그냥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진중한 문제의식도 군데군데 박혀 있다. 명랑한 갱 4인방은? [나루세] 갱의 리더. 타인의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인간 거짓말탐지기. 그 특이한 능력 덕분에 연애에 실패한 아픈 과거도 많다. 평소에는 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성격은 지극히 침착냉정, 용의주도하며 마치 ‘세상살이에 대한 해설서’를 혼자만 읽고 있는 듯 항상 앞일을 정확하게 내다본다. 헤어진 아내와의 사이에 자폐증에 걸린 사랑스러운 아들 다다시가 있다. 인간은 원래 거짓말을 하는 생물이라고 달관하고 있기 때문에 외면적으로는 쿨하게 보인다. [교노] 나루세의 오랜 친구. 멈추지 않고 솟아나는 샘처럼 끊임없이 말을 자아내는 연설의 달인. 복싱선수 출신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도리에 맞지 않는 억지스러운 이야기로 사람들을 황당하게 하지만, 본인은 모두가 감동하며 듣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말 대부분은 엉터리이기 때문에 때로 진짜 이야기를 해도 주위에서 믿어주지 않는 일도 많다. 사랑하는 아내 쇼코와 함께 카페를 경영하고 있지만, 그가 만든 커피는 맛없다는 평판이 자자하다. [구온] 동물과 자연을 더없이 사랑하는 동물애호가이자 소매치기의 천재. 그의 머릿속에는 \'동물>인간\'이라는 명확한 우선순위가 확립되어 있다. 순수 청년 같은 느긋함과 우아함을 갖추고 있다. \'수입\'이 들어오면 항상 뉴질랜드에서 양과 느긋하게 노닌다고 한다. [유키코] 어떤 때에도 멈추지 않는, 오차율 0%의 정확한 체내 시계를 타고난 여성. 덕분에 \'작업\'시에는 도주를 담당한다. 젊었을 때부터 도난 차로 밤이면 밤마다 드라이브를 했었던 만큼 그녀의 드라이빙 테크닉은 으뜸이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던 과거를 가졌지만 지금은 아들 신이치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평상시에는 평범한 회사에서 계약직 파견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3 제주시·서귀포시 공무직 필기시험
서원각 /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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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각소설,일반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제주시·서귀포시 공무직 필기시험 대비 한국사와 일반사회 과목의 핵심이론 정리 과목별 출제빈도 높은 예상문제 수록 수록과목 : 한국사, 일반사회(정치와 법, 경제, 사회·문화)제1과목 한국사 01. 선사시대의 문화와 국가의 형성 02. 통치구조와 정치활동 03. 경제구조와 경제활동 04. 사회구조와 사회생활 05. 민족문화의 발달 06. 근현대사의 흐름 제2과목 일반사회-01. 정치와 법 01. 민주정치와 법 02. 민주정치의 과정과 참여 03. 우리나라의 헌법 04. 개인생활과 법 05. 사회생활과 법 제2과목 일반사회-02. 경제 01. 경제생활과 경제문제의 이해 02. 경제 주체의 역할과 의사 결정 03. 시장과 경제활동 04. 국민 경제의 이해 05. 세계 시장과 한국 경제 제2과목 일반사회-03. 사회·문화 01. 사회·문화현상의 탐구 02. 개인과 사회 구조 03. 문화와 사회 04. 사회 계층과 불평등 05. 현대사회와 사회변동본서는 제주시·서귀포시 공무직 필기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제작된 예상문제집으로, 한국사와 일반사회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는 시대별, 분야별로 핵심이론을 정리하였고 일반사회 과목 또한 정치와 법, 경제, 사회·문화의 빈출이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출제빈도가 높은 다양한 유형의 예상문제를 과목별로 담아 단기간에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주시·서귀포시 공무직이 되기 위한 준비, 서원각과 함께 시작해 보자!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
북포레스트 / 마스다 미리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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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레스트소설,일반마스다 미리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폭넓은 독자층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마스다 미리는 공감 만화가, 에세이스트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러 권의 여행 에세이를 출간한 여행 마니아이기도 하다. 매달 혼자서 일본 47개 도도부현을 다녀온 여행기,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여행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었고,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에서는 ‘마스다 미리표’ 핀란드 여행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북포레스트에서 출간된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에는 그동안 세계 이곳저곳을 다녀온 모든 여행 일기가 담겨 있다. 혼자 떠났던 여행은 물론이고 미술학교에서 단체로 떠난 첫 유럽여행, 비행기와 호텔은 따로지만 저녁만큼은 함께 만나서 먹는 어른의 자유여행까지. 다양한 지역으로 떠난 여행기에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함께 각 나라의 맛있는 음식 이야기도 가득하다. 혀끝으로 세계의 맛을 느끼며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떠난 마스다 미리의 일기는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다시 품게 해주고, 자유롭고 행복했던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을 독자들에게는 사진첩을 보는 듯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시작하며 • 3 1. 이탈리아 • 8 트레비 분수에 던진 동전의 행방 2. 벨기에 • 16 벨기에 와플과 휘핑크림 3. 프랑스 • 24 파리에서 오페라를 4. 하와이 • 38 ‘불편한 사건’과 차가운 콜라 5. 말레이시아 • 46 쿠알라룸푸르에서 선물 탐색 6. 스페인 • 52 밤, 바르셀로나에서 투우를 보다 7. 폴란드 • 60 쇼팽의 선율과 피로시키 8. 노르웨이 • 70 북극의 파리, 담담한 분홍빛 저녁놀 9. 스웨덴 • 78 아이스 호텔에 묵는다면 10. 싱가포르 • 86 두리안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11. 캐나다 • 94 빨강 머리 앤이 보내준 선물 12. 타이완 • 103 타이완 일기, ‘어른의 자유 여행’을 이루다! 13. 한국 • 150 비 오는 날은 부침개를 먹어요 14. 체코 • 158 프라하 교회에서 모차르트를 15. 영국 • 168 사과와 자두와 런던 식사 16. 인도네시아 • 176 발리섬, 푸투와의 작별 17. 브라질 • 184 여자 셋이서 리우 슈퍼마켓에 18. 미국 • 192 라스베이거스의 주의사항 19. 독일 • 198 겨울의 베를린에서 구운 소시지 20. 태국 • 208 볼링장에서 우물우물 태국 요리 21. 덴마크 • 216 코펜하겐 나 홀로 생일 파티 22. 핀란드 • 224 헬싱키, 귀여운 인사말 “모이!” 23. 에스토니아 • 232 탈린에서 핫초콜릿 여행을 마치며 • 239세계 방방곡곡으로 떠난 맛있는 여행 “폴란드에서 먹은 최고로 맛있는 발효 수프. 타이완에서 먹은 꽃향기 물씬 나는 따끈따끈 경단. 벨기에에서는 벨기에 와플과 양동이 한가득 홍합. 혀끝으로 세계의 맛을 느끼며 방방곡곡 추억 여행을 다녀왔습니다.”_「p.3_시작하며」 폭넓은 독자층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마스다 미리는 공감 만화가, 에세이스트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러 권의 여행 에세이를 출간한 여행 마니아이기도 하다. 매달 혼자서 일본 47개 도도부현을 다녀온 여행기,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여행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었고,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에서는 ‘마스다 미리표’ 핀란드 여행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북포레스트에서 출간된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에는 그동안 세계 이곳저곳을 다녀온 모든 여행 일기가 담겨 있다. 혼자 떠났던 여행은 물론이고 미술학교에서 단체로 떠난 첫 유럽여행, 비행기와 호텔은 따로지만 저녁만큼은 함께 만나서 먹는 어른의 자유여행까지. 다양한 지역으로 떠난 여행기에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함께 각 나라의 맛있는 음식 이야기도 가득하다. 혀끝으로 세계의 맛을 느끼며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떠난 마스다 미리의 일기는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다시 품게 해주고, 자유롭고 행복했던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을 독자들에게는 사진첩을 보는 듯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면 즐거울지만 생각하면 되는 여행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에 담겨 있는 모든 여행의 목적은 같다. 아름다운 것과 만나고 즐거움만 생각하고 떠났다는 것. 학교 단체여행으로 떠난 이탈리아에서 당시 사랑에 빠져 있던 마스다 미리는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며 고백받을지도 모른다는 설렘으로 여행 내내 들떴던 에피소드와 샹젤리제 거리 레스토랑에서 불어를 읽을 줄 몰라 당황하며 대충 메뉴판을 가리켜 주문하고는 어떤 음식이 나올지 두근거리며 기다렸던 기억, 누가 봐도 관광객 대상의 가게였지만 오픈 테라스 자리에 앉아 친구와 희희낙락 맛있게 먹었던 파에야의 추억, 취재 차 머문 발리섬의 가정집에서 만난 푸투와 마디와 보낸 귀중한 시간이 지금도 소중한 보물처럼 여겨진다고 이야기한다.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경험한 갖가지 일들과 여러 사람을 만나 맺은 따뜻하고 애틋한 인연을 추억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소중함을 전해준다. 여러 에세이에서 밝혔듯 여행은 이제 인생의 일부라고 말하는 마스다 미리. 지금까지 다녀온 모든 여행을 담고 있는 이 책의 끝을 제일 처음 떠났던 이탈리아 일기로 마무리한다. 그날그날 일만 생각하며 지내는 게 참 좋았던 열여덟 살의 피렌체 여행. 가능하다면 언젠가 다시 방문해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면 즐거울지’만 생각하면 되는 여행을 또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특별 부록 타이완에서 ‘어른의 자유여행’을 이루다 “배가 고플 겨를이 없다. 이것이 2박 3일 타이완 여행의 감상이다. 먹고 싶은 음식이 하여간 많아서 배부른 게 조금 가시면 먹고 조금 가시면 또 먹고, 이제 가시지 않아도 먹겠다! 이런 식이었다.”_「p.104_타이완」 사흘간의 짧은 여행. 배가 고픈 채로 타이베이에 뛰어들고 싶었으니까 기내식은 먹지 않는다. 마스다 미리는 전부터 눈여겨보던 타이완의 아침 식사와 디저트까지 두루 섭렵하며 알찬 여행 일정을 소화한다. 저녁은 국물 요리로 정했다. 외국에서, 그것도 처음 가는 가게에서 만나기로 한 일행을 못 만날까봐 걱정했지만 5시 30분 약속한 시간에 모두 도착했다. 훠궈 3인분과 기본 반찬 세 가지, 맥주 한 병까지 배부르게 먹고는 이어서 디저트를 먹으러 갔다.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경단 ‘탕위엔’을 건너뛸 순 없다.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전부 다 다른 여자 셋이니까 저녁 먹을 때만 모이기로 정한 타이완 여행. 모두 도쿄에서 관광하러 왔으나 낮에는 따로 움직인다. 왕복 비행기와 호텔도 따로따로. 저녁만 같이 먹는 어른의 자유여행을 만끽하고 산뜻하게 타이완을 떠난다. “아무튼 샀다. 먹고 싶었던 파인애플 파이. 행복해라. 인생이 주는 소소한 보상 같다. 울던 아이가 사탕을 받고 기분을 푸는 것 같은 단순한 기쁨이다. 이번 여행을 오기 전에 잘 안 풀리는 일이 좀 있어서 대체 왜 이러나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생각 자체를 그만두자, 그렇잖아, 지금 파인애플 파이를 샀는걸! 뭐, 이런 기분이었다.”_「p.110_타이완」 트레비 분수를 믿고 맡길 수밖에!내 동전은 분수에 들어갔다(그랬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여행 내내 조금 들떠 있었다.일본에 돌아가면 갑자기 고백받을지도 몰라. 하지만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머뭇거리지 않고 두 개를 던진 그때의 내가 지금 나는 눈부시다. 「이탈리아」 친구의 친구였던 남자애는 디자이너가 되려고 프랑스에 공부하러 왔다. 나는 막 일을 시작한 새내기 일러스트레이터였다.레일 저 앞에는 뭐가 기다릴까? 흔들리는 열차 안,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벨기에」
넬리 블라이 세트 (전2권)
모던아카이브 / 넬리 블라이 지음, 오수원.김정민 옮김 / 20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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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아카이브소설,일반넬리 블라이 지음, 오수원.김정민 옮김
여자 기자가 드문 시절 정신병원에 잠입 취재해 탐사보도의 새 장을 열고, 세계 일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열혈 기자 넬리 블라이의 취재기를 책 두 권에 담았다. 한국 독자를 위해 저자의 드라마틱한 일대기와 인포그래픽 형태의 저자 연표를 추가했으며, 넬리 블라이 구글 기념 로고를 만든 아티스트 케이티 우의 표지 일러스트를 사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10일 출간에 부쳐 저자 서문 1장 까다로운 임무 2장 잠입 준비 3장 임시 숙소에서 4장 더피 판사와 경찰 5장 정신이상자 진단 6장 벨뷰 병원에서 7장 눈앞에 나타난 목적지 8장 블랙웰스 섬 정신병원에서 9장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 10장 나의 첫 식사 11장 목욕탕에서 12장 정신이상자와 함께 한 산책 13장 학대당하는 환자들 14장 불행한 사연들 15장 정신병원의 일상사 16장 마지막 작별 인사 17장 대배심 조사 저자 소개 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72일 출간에 부쳐 1장 세계 일주를 제안하다 2장 출발 3장 사우샘프턴에서 쥘 베른의 집으로 4장 쥘 베른의 집에서 5장 브린디시로 6장 미국인 상속녀 7장 아름다운 검은 눈 8장 아덴에서 콜롬보로 9장 지체된 닷새 10장 해적의 바다에서 11장 몬순에 맞서 12장 영국령 중국 13장 광둥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14장 미카도의 땅으로 15장 일본에서 보낸 120시간 16장 태평양을 건너다 17장 미 대륙 횡단 옮긴이의 말성차별 칼럼 반박글로 기자가 된 소녀, 탐사보도의 새 장을 열다! 1885년 미국 일간지 〈피츠버그 디스패치〉는 ‘여자아이가 무슨 쓸모가 있나’라는 제목의 여성 혐오 칼럼을 실었다. 칼럼을 읽고 분노한 엘리자베스는 ‘외로운 고아 소녀’라는 가명으로 신문사에 반박문을 보냈다. 신문사 편집장은 엘리자베스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기자로 채용해 ‘넬리 블라이’라는 필명을 준다. 그렇게 기자가 된 넬리 블라이는 2년 뒤 목숨 건 취재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환자 학대로 악명 높은 정신병원에 10일 동안 잠입해 그 참혹한 실태를 폭로한 것이다. 『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10일』는 탐사보도의 전범이 된 저자의 정신병원 잠입 취재기와, 차별과 편견에 맞서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저자 일대기를 수록했다. 퓰리처의 〈뉴욕월드〉에 들어간 뒤, 세계 일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되다! 정신병원 잠입 취재 뒤 넬리 블라이는 신문왕 퓰리처가 운영하는 〈뉴욕월드〉의 정식 기자가 된다. 1년 뒤 흥미로운 기삿거리를 고민하던 그녀는 대담한 기획을 생각해낸다.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 속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보다 더 빨리 세계 일주를 완주하는 계획이었다. 신문사 측도 비슷한 기획을 검토했지만, 여자를 보낼 생각은 없었다. 물론 그런 편견에 쉽게 물러설 넬리 블라이가 아니었다. 여자라서 보호자가 필요하니 남자 기자를 보내겠다는 회사 측에 넬리 블라이는 “남자를 보내 보세요. 그럼 같은 날 다른 신문사 대표로 출발해 그 남자를 이기고 말 테니까요”라며 반박했다. 결국 세계 일주에 나서게 된 그녀는 ‘72일 6시간 11분 14초’ 라는 최단시간 완주에 성공했다. 『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72일』은 이런 넬리 블라이의 당차고 재기 발랄한 세계 일주 이야기를 담았다.
바보가 바보들에게 (미니북)
산호와진주 / 김수환 지음, 장혜민(알퐁소) / 2017.03.01
5,500원 ⟶ 4,950원(10% off)

산호와진주소설,일반김수환 지음, 장혜민(알퐁소)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집을 미니북으로 다시 만난다. ‘거룩한 바보 김수환 추기경’이 ‘겉으론 잘난 척 하지만 외로운 바보들’, ‘매일매일 정신없이 달리고 있지만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미련한 바보들’인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채워져 있다. 김수환 추기경이 평생을 통해 들려준 사랑과 나눔, 지혜와 깨달음, 삶과 신앙, 신뢰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는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 그리고 용기를 전해 줄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바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바보, 우울과 외로움 속에서 허덕이는 바보들에게 거룩한 바보는 따뜻한 음성으로 비록 오늘 힘들어도 용기를 잃지 말고, 세상이 비정해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엮은이의 글 교황 베네딕토 16세 위로전문 김수환 추기경 추도문 _ 정진석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 추도 시 _ 이해인 수녀 하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땅의 겸손함을 배워라 무엇을 위해 살며, 무엇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귀중한 보석일수록 다루기 까다로운 법 존재의 의미 선택의 자유 고통에도 끝이 있다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현자(賢者)와 강자(强者) 그리고 부자(富者) 옹기 같은 사람 기쁘게 잘 사는 것 나이 듦에 대하여 인생덕목(人生德目) 유머와 농담 참말과 거짓말 말 한마디 삶은 계란? 다시 살아온 신부(神父)의 아버지 둘, 용서하기보다 용서받아야 할 사람들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느낌이 아닌 결심입니다 어머니 용서하기보다 용서받아야 할 사람들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마음을 비운다는 것 영원에의 향수 너, 나 그리고 우리 독일 어떤 노인의 시 사랑은 모든 것의 절대 조건입니다 이웃 사랑은 모든 계명의 완성 실천 없는 사랑은 죽은 믿음 진정한 사랑의 의미 그들은 나를 너무나 모릅니다 셋, 영원을 향한 빈 그릇 보지 못했으므로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영원을 향한 빈 그릇 기도는 오아시스 없는 사막을 가로지르는 것 내일을 산다는 것 주여,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밥 고통의 문제 십자가의 빛 ‘가난한 예수’의 지혜 주님의 발자국 모성애보다 더 큰 하느님의 사랑 주여, 만나고 싶습니다 인도하소서 살아 있는 기도 주님의 뜻대로 하소서 넷,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깁니다 믿음이란? 평화를 위한 기도 하느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인간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창조와 순리 그리고 사랑의 표현 고름 짜기 빈자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 수녀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깁니다 꿈과 현실 정신의 힘 부활, 새 사람이 된다는 믿음 진정한 자유 겸손에 대하여 평온하고 화목함 다섯,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김수환 추기경 연보 김수환 추기경 문장 _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전 생애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김수환 추기경, 생전에 자신을 바보라 칭하며 가장 낮은 곳에 서려했던 이 시대의 성자가 세상의 바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명동 일대에는 길고 긴 인간 띠가 만들어졌다. 어떤 이는 지방에서 새벽차를 타고 올라오고 어느 앳된 얼굴의 군인은 휴가 첫날 명동으로 달려왔다. 추운 날씨에 몇 시간이나 줄을 서야 했지만 행렬은 밤이 되어도 줄어들지 않았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때문에 그 일대 편의점의 휴지가 동이 났다. 그 길고 긴 행렬은 김수환 추기경이 평생을 통해 보여준 사랑의 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잘 났으면 뭘 그렇게 크게 잘 났겠어요. 다 같은 인간인데. 안다고 나대고 어디 가서 대접받길 바라는 게 바보지. 그러니 내가 제일 바보스럽게 살았는지도 몰라요."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집 《바보가 바보들에게》는 ‘거룩한 바보 김수환 추기경’이 ‘겉으론 잘난 척 하지만 외로운 바보들’, ‘매일매일 정신없이 달리고 있지만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미련한 바보들’인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채워져 있다. 김수환 추기경이 평생을 통해 들려준 사랑과 나눔, 지혜와 깨달음, 삶과 신앙, 신뢰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는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 그리고 용기를 전해 줄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바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바보, 우울과 외로움 속에서 허덕이는 바보들에게 거룩한 바보는 따뜻한 음성으로 비록 오늘 힘들어도 용기를 잃지 말고, 세상이 비정해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한 번만 더 용기를 내 살아보면, 먼 훗날 이 세상을 떠날 때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남길 수 있을 거라고, 세상은 한번 살아볼 만한 것이라고 어깨를 툭 치듯, 희망을 건넨다. 당장 오늘 하루를 살아낼 힘조차 없는 이들에게, 당장 오늘 하루가 너무 고달픈 이들에게, 이 책은 오늘의 양식이자 삶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영혼을 풍족케 하고 만족케 하는 것은 풍부한 지식이 아니라 사물의 내용을 깊이 깨닫고 맛보는 것입니다. 자신을 불태우지 않고는 빛을 낼 수 없습니다. 빛을 내기 위해서는 자신을 불태우고 희생해야 합니다. 사랑이야말로 죽기까지 가는 것, 생명까지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자기를 완전히 비우는 아픔을 겪어야 합니다. 고통을 받아들이는 데는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의 삶이 겸손하고 가난해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항상 우리 사회의 큰 어른으로서 빛과 희망이 되어 주셨습니다.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모든 한국인의 ‘사랑과 평화의 사도’로서 하느님께 받은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오셨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김 추기경님의 존재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노환으로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미소와 인간미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세상을 향해 외치셨던 메시지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그리스도의 평화와 화해였습니다. 평소에 김수환 추기경께서 바라던 대로 이 땅에 평화와 정의가 넘치도록 마음을 모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고 기도해 주십시오. 이 시대의 성자인 김수환 추기경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엄마의 책갈피 인문학
상상출판 / 김선호 (지은이) /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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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육아법김선호 (지은이)
베테랑 초등교사이자 초등교육 전문가 김선호가 학급과 가정에서 직접 효과를 봤던 자녀 교육에 필요한 도서 30권을 선정했다. 『엄마의 책갈피 인문학』은 필독서 30권에서 초등 학부모의 걱정거리였던 ‘아이심리’ ‘대인관계’ ‘생활학습’ ‘미래교육’ ‘부모공부’의 자녀 교육법을 찾고, 이에 맞는 실제 사례와 적용법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12년 동안 아이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사례를 더해 현실적인 자녀 교육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인기 팟캐스트 <초등 사이다>에서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교육법들과 미공개 교육법까지 모두 수록하였으며, 초등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TOP5를 뽑아 낱낱이 파헤쳤다.시작하며. 엄마를 위한 공간 1장 아이심리 : 분리, 훈육, 사춘기, 자아존중감, 거리감, 성취감 -엄마를 버리면서 크는 아이들_ 『잃어버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읽고 -폭군아이와 타협은 없다_ 『폭군아이 길들이기』를 읽고 -초등 사춘기, 충분히 바라보고 놓아줘라_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를 읽고 -일방적 개입이 아닌 아이와 함께하라_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을 읽고 -아이와 거리를 두어야 가까워진다_ 『엄마, 왜 나한테 그렇게 말해?』를 읽고 -좌절을 겪고 스스로 일어나게 하라_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를 읽고 필수 Q&A ① 산만한 아이, 주의력 키우는 방법 2장 대인관계 : 애도, 자존감, 근원적 물음, 자기조절력, 관계 맺기, 싸움 -충분히 슬퍼할 애도 기간이 필요하다_ 『좋은 이별』을 읽고 -자존감은 부모로부터 전이된다_ 『자존감 수업』을 읽고 -엄마 아빠도 언젠가 죽어요?_ 『아이들이 신에 대해 묻다』를 읽고 -자기조절력을 가진 아이가 자존감도 높다 96 『이만하면 좋은 부모』를 읽고 -친구를 사귀는 것은 선택이다 104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를 읽고 -내 아이와 잘 싸우는 방법 110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을 읽고 필수 Q&A② 놀면서 사회성 발달시키는 방법 116 3장 생활학습 : 자연 체험, 읽기, 좋은 습관, 문해력, 글쓰기, 욕구 -아이를 키우며 자연은 필수다 124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를 읽고 -학습력의 차이는 ‘읽기’에 달렸다 132 『초등 공부력의 비밀』을 읽고 -좋은 습관에 꾸준히 노출시켜라 142 『해빗』을 읽고 -‘문해력’이 학습 격차를 좌우한다 148 『공부머리 독서법』을 읽고 -글 쓰는 아이가 살아남는다 154 『강원국의 글쓰기』를 읽고 -아이들은 이미 욕구의 한계를 알고 있다 160 『물욕 없는 세계』를 읽고 필수 Q&A③ 초등 독서 습관 길들이는 방법 166 4장 미래교육 : 주식, 금융 지식, 생각도구, 전략적 직관, 데이터 축적, 상상력 -용돈기입장 말고 주식을 사줘라 174 『엄마, 주식 사주세요』를 읽고 -교육보다 무기가 필요하다 180 『2030 대담한 도전』을 읽고 -‘생각도구’는 진로와 연관되어 있다 186 『생각의 탄생』을 읽고 -‘직관’만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다 192 『제7의 감각: 전략적 직관』을 읽고 -데이터가 많을수록 직관이 자란다 198 『초등 직관 수업』을 읽고 -데이터교를 신봉하는 아이들 206 『호모 데우스』를 읽고 필수 Q&A④ 하기 싫은 공부를 오랫동안 하는 방법 212 5장 부모공부 : 엄마만의 시간, 독립, 데이터 교육, 전이, 자존감, 내면아이 -거짓 엄마 감정과 진짜 엄마 감정 220 『엄마니까 느끼는 감정』을 읽고 -나로 살아야 아이가 숨을 쉰다 226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를 읽고 -‘~라더라’ 교육 말고 ‘~에 따르면’ 교육 232 『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을 읽고 -내가 흔들리면 내 아이도 흔들린다 240 『30년만의 휴식』을 읽고 -자존감은 대물림된다 248 『자존감』을 읽고 -엄마의 ‘내면아이’는 아직도 울고 있다 254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를 읽고 필수 Q&A⑤ 완벽한 초등 학부모가 되는 방법 260 부록. 북리스트 266베스트셀러 『초등 자존감의 힘』 김선호 작가의 신작 초등 학부모 인기 팟캐스트 <초등 사이다> 미공개 교육법 수록! 12년 차 초등교사가 5년 동안 분석한 부모 필독서 30권 핵심 정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초등 경쟁력을 낱낱이 파헤치다! “읽어야 할 자녀 교육서는 산더미인데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정보도, 시간도 없는 바쁜 학부모를 위해 12년 차 초등교사가 5년 동안 분석한 부모 필독서 30권의 핵심과 교육방법을 단 한 권에 담았다! 베테랑 초등교사이자 초등교육 전문가 김선호가 학급과 가정에서 직접 효과를 봤던 자녀 교육에 필요한 도서 30권을 선정했다. 『엄마의 책갈피 인문학』은 필독서 30권에서 초등 학부모의 걱정거리였던 ‘아이심리’ ‘대인관계’ ‘생활학습’ ‘미래교육’ ‘부모공부’의 자녀 교육법을 찾고, 이에 맞는 실제 사례와 적용법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12년 동안 아이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사례를 더해 현실적인 자녀 교육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인기 팟캐스트 <초등 사이다>에서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교육법들과 미공개 교육법까지 모두 수록하였으며, 초등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TOP5를 뽑아 낱낱이 파헤쳤다. 이 책 한 권이면 초등 부모 필독서 30권의 핵심 이론과 초등교육 전문가 김선호 선생님이 제안하는 문제 해결 방법을 모두 알 수 있다.
올리브 바이엘 4
아름출판사 / 아름출판사 편집부 지음 / 2017.04.10
6,000원 ⟶ 5,400원(10% off)

아름출판사소설,일반아름출판사 편집부 지음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6~7세의 어린이들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한 바이엘 교본이다. 음악이론과 예비 연습을 통하여 손가락의 테크닉을 훈련하고 음용곡으로 음악성을 키우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선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여 연습곡의 선정과 곡의 난이도를 세심하게 조정하였다. 도의 자리 이동 / 4 1. 바이엘 49번 변형 2. 바이엘 58번 변형 3. 곰 세 마리 4. 귀여운 꼬마 5. 아리랑 7도 음정, 8도 음정 / 10 6. 부모님 사랑 7. 생일 축하의 노래 8. 슈베르트의 자장가 옥타브표 / 14 9. 산 메아리 8분쉼표 / 16 10. 바이엘 54번 변형 11. 바이엘 53번 변형 못갖춘마디 / 18 12. 뻐꾸기 합창 13. 성자의 행진 3화음 / 20 14. 똑같아요 15. 바이엘 55번 변형 16. 숲속의 음악가 17. 옹달샘 18. 에델바이스 다(C)장조 / 26 19. 백조 20. 개굴아 21. 요기 여기 22. 저 들 밖에 한밤중에 23. 허수아비 아저씨 당김음(싱커페이션) / 32 24. 작은 동물원 25. 수박 파티 26. 오 필승 코리아 27. 도토리 임시표 / 36 28. 바이엘 77번 변형 29. 커다란 꿀밤나무 밑에서 30. 꼬마 자동차 붕붕 31. 올챙이와 개구리 3도 겹음 이동 / 40 32. 바이엘 68번 변형 33. 바이엘 69번 변형 34. 사계에서 가을 35. 바둑이 방울 가(A)단조 / 44 36. 천안 삼거리 37. 정글 숲 38. 독도는 우리 땅 39. 딱따구리 사(G)장조 / 48 40. 외갓집 가는 길 41. 바닷가에서 42. 노래하자 춤추자 43. 하얀색 빨간색 44. 바이엘 57번 변형 셋잇단음표 / 54 45. 작은 별 46. 스페인 아가씨 47. 바이엘 74번 변형 높은 음 / 58 48. 예쁜 새 49. 작은 세상 바(F)장조 / 60 50. 사과같은 내 얼굴 51. 여름 냇가 52. 그냥 두고 나갔더니 53. 아비뇽 다리 54. 구슬비 16분음표 / 66 55. 나란히 나란히 56. 클라비어 연습곡 57. 바이엘 90번 변형 점8분음표 / 70 58. 고요한 밤 거룩한 밤 59. 들장미 깡총리듬 / 72 60. 겨울바람 61. 옆에 옆에 62. 조용한 호숫가 63. 결혼 행진곡 빠른 16분음표 연습 / 76 64. 바이엘 103번 변형 65. 바이엘 96번 변형 전 4권으로 이루어진 ‘올리브 바이엘’ 은 6~7세 어린이들의 이해력과 손의 크기에 맞도록 구성하여 자연스럽고 즐거운 훈련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음악이론과 예비 연습을 통하여 손가락의 테크닉을 훈련하고 음용곡으로 음악성을 키우도록 구성하였고 기존의 바이엘 연습곡과 신세대 어린이 정서에 맞는 동요를 연습곡으로 구성하여 흥미를 갖게 하였습니다.
청춘 경영
명진출판 / 유영만 글 / 2009.12.21
12,000원 ⟶ 10,800원(10% off)

명진출판소설,일반유영만 글
청년들이여 꿈을 꿔라 중년의 남자들은 20대들을 보고 말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꿈이 없다고. 젊은 층을 겨냥하여 시중에 나온 자기계발서는 끊임없이 노력하라고 말한다. 누가 청춘이 아름답다고 말하였던가. 이 시대 청춘들은 토익책으로 공무원시험으로 몰리고 있다. 『민사고 천재들은 하버드가 꿈이 아니다』의 저자 유영만이 구원자로 나섰다. 이 책은 외로운 청춘들을 위한 따뜻한 자기계발서를 지향한다. 유영만은 공고 출신으로 대학교수가 되기까지 세상에 홀로 내동댕이쳐졌지만 치열한 역경을 극복하며 청춘을 보냈다. 그는 청년실업 50만 시대 속에서 누구도 손잡아 줄 사람 없고, 혼자 일어서야 하는 요즘 젊은이들과 많은 동질성을 느껴왔다. 자신의 지난날의 모습과 닮아 있는, 꿈이 없는 젊은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자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 그는 늘 경쟁에 시달리느라 지치고 외로운 젊은이들을 향해 따뜻한 말을 건넨다. 유치원생들도 자기계발서에 탐독하는 무한경쟁의 시대, 『청춘경영』은 한 줌의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자는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프롤로그 - 아무도 손잡아 주지 않는 외로운 청년들에게 Step 1 어디로 갈지 방향부터 잡아봐 방황을 해봐야 방향을 잡을 수 있어 목표를 달성해야 목적을 이룰 수 있어 소망에 열망을 보태면 희망의 싹이 터 꿈은 기능성보다 가능성에서 생겨나 집착에서 벗어나 집중할 때 집념이 생겨 성공하는 사람은 어제보다 이제를 중시해 속도 속에서는 다르게 볼 수 있는 각도가 나오지 않아 Step 2 마음의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봐 깊이가 높이를 결정해 긍정은 걱정도 사라지게 해 한탄만 하면 한심해지고 감탄하면 감동이 찾아와 중요한 일보다 소중한 일을 먼저 해 육안과 뇌안보다 심안과 영안을 개발해야 돼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 관계를 발견할 수 있어 뭐든지 재미있게 하다보면 재능이 쌓여 이성은 결론을 낳지만 감성은 행동을 낳지 Step 3 상상과 창의력이 너를 구원해줄 거야 생각이 달라지면 생활이 달라져 이해? 세상에서 가장 심각한 오해! 통념을 뒤집어야 통찰을 할 수 있어 상식을 뒤집어야 식상해지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 궁금증 상상은 일상에서 시작돼 상상을 해야 비상할 수 있어 Step 4 질문과 통찰의 언덕으로 올라와 의심하지 말고 의문을 품고 질문해 의견은 편견이 될 수 있어 깨우침과 깨침이 있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어 정보는 획득하는 거이고 지식은 체득하는 거야 주식에 투자하지 말고 지식에 투자해 휴식이 없으면 지식도 없어 Step 5 성숙의 시간에 도착했어 지금은 성장보다 성숙해야 될 시간이야 남보다 잘하려 하지 말고 전보다 잘하려고 노력해 최고는 언제나 최악을 친구로 살아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저절로 되지 않아 비슷한 일을 또 하고 다른 일을 다시 해 초심을 잃지 않아야 뒷심이 발휘돼 사라지지 않으려면 살아가야 해 Step 6 이제 도전할 때가 왔어 용기容器를 깨뜨릴 수 있는 용기勇氣가 필요해 도망가지 말고 도전해봐 화초보다 잡초가 아름다워 아름다운 사람은 앓고 난 뒤 아픔을 견뎌낸 사람이지 변화는 책상에서 일어나지 않고 일상에서 일어나 머리말 굴리지 말고 손가락을 움직여봐 창문만 바라보지 말고 문을 열고 나가봐 Step 7 어울림 속에 있다보면 꿈은 현실이 돼 각성해야 달성할 수 있어 호통치면 소통되지 않고 불통돼 편안하면 죽고 불편하면 살 수 있어 마음에 점을 찍는 점심을 먹지 않으면 밥심이 생기지 않아 정지하지 않으면 정진할 수 없어 직선은 곡선을 이길 수 없어 어울림이 곧 아름다움이야1도 높은 체온을 지닌 가슴 따뜻한 메시지로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책 이 책은 어디로 갈지 마음을 종잡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방황을 통해 방향을 찾을 수 있고, 상상력과 창의력이야말로 꿈을 찾고 있는 젊은이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며, 이러한 생각의 바탕에서 통찰의 언덕에 오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런 과정에는 저자의 드넓고 깊이 있는 통찰과 사색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곳곳에 실패를 맛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사람다움’과 ‘아름다움’의 향기가 배어 있다. 그런 그의 메시지들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지금의 실패가 결코 실패가 아님을 깨닫게 하며 용기를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깊은 위로와 격려를 해준다. 저자의 자전적 고백을 통해 이 시대 젊은이들과 형성하는 동질감과 공감대 지금은 지식생태학자로, 자기계발 전문가로 수많은 20~30대 독자층을 지닌 저명한 저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 책의 저자인 유영만 교수 역시 성장기와 젊은 시절에는 꿈이란 사치에 불과했던 혹독한 시간을 거쳐야만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읽게 된 촌스럽기 짝이 없는 책 한 권으로 인생의 꿈을 갖는 기적을 경험했고, 치열하고 지독하게 자기와의 싸움을 시작했다. 성공한 인생의 뒤안길에는 그에 걸맞는 화려함과 성공담이 끊이지 않을 것 같지만, 오히려 방황과 좌절로 얼룩진 비망록들은 학벌이 좋은 데도 취업이 안 되어 성공보다 실패에 익숙하고, 위안이 필요한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많은 동질감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
사이드웨이 / 정아은 (지은이) / 2023.05.15
20,000원 ⟶ 18,000원(10% off)

사이드웨이소설,일반정아은 (지은이)
우리는 왜 전두환을 무릎 꿇리지 못했는가? 그가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며, 국가적·사회적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을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전두환을 둘러싼 해설과 논평은 넘치도록 많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내놓은 적이 없다.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전두환의 생애와 대한민국 현대정치사·경제사·사회사·문화사를 그 근원으로부터 상호 연관시켜 철저하게 들여다봐야 하고, 그의 여러 악행을 가능케 했던 개인적 기질과 당대의 정치 환경, 시대적인 맥락을 총체적으로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병설 서울대 교수가 이 책에 부친 말처럼, “전두환을 읽어내는 일은 한국을 읽어내는 일”이라는 문제의식에 입각해 전두환과 대한민국의 관계를 깊고 치밀하게 복원하는 중층적이고 입체적인 작업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다섯 편의 장편소설과 세 편의 인문 에세이를 출간했던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 정아은은, 이 책을 통해 바로 그 작업을 완수했다. 정아은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에서 전두환이란 인물의 태생부터 죽음까지를, 그의 집권 전후의 시간을, 나아가 그가 권좌에서 물러난 이후의 여생을 지금껏 나온 그 어떤 문헌보다도 철저히 복원한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전두환을 악마처럼 몰아붙이는 작업이 아니고, 영웅으로 미화하는 작업도 아니다. 대신 전두환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치열하게 규명하고, 그의 영광과 모순, 몰락, 그리고 그 인물을 탄생시킨 ‘악(惡)의 기원’을 대한민국의 현대사라는 지평 위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려는 전기적인 작업이다.프롤로그 1부 영광 (1931-1980) 1장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2장 | 49세의 보안사령관 3장 | 상승을 향한 필사적인 몸부림: 성장 과정 4장 | 적극적이고 붙임성 좋은 육사 생도 5장 | 반란의 날, 1979년 12월 12일 6장 | 원죄의 성립을 자축하던 날 7장 | 광주를 딛고 권좌에 앉다 8장 | 전두환의 특별한 가벼움 BRIDGE 1 12·12의 밤, 전두환이 넘어야 했던 3인 2부 모순 (1981-1987) 1장 | 1980년대는 어떤 시절이었는가 2장 | 한 명 대 사천만 명의 대결 3장 | 대한민국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4장 | 인재들을 팔과 다리로 삼아 5장 | 정통성 없는 대통령의 속마음 6장 | 좋은 남편, 잔인한 학살자 7장 | 안 되는 일을 되게 했던 시절의 끝 BRIDGE 2 두려움과 사랑 3부 몰락 (1988-2021) 1장 | 네 살 손녀를 안고…. 2장 | 가장 무서운 적, 노태우 3장 | 몰락의 휴지기 4장 | 단죄의 날, 그리고 김영삼 5장 | 수감 생활 6장 | 대한민국 현대사의 극과 극, 전두환 VS 김대중 7장 | 대한민국 현대사의 극과 극, 전두환 VS 노무현 8장 | 박정희의 딸이 날린 철퇴 9장 | 한 번도 자기 자신과 만나지 못했던 사내의 말년 BRIDGE 3 독재자의 배우자로 산다는 것 4부 악의 기원 1장 | 역사의 제단에 놓인 제물 2장 | 영광이 사라진 시대 3장 | 누가 왜 그를 그리워하는가 4장 | 살아있는 자의 천형(天刑) 5장 | 선이 지켜지는 사회 에필로그 주 참고문헌“미래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정병설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권력과 인간』 저자) 전두환은 왜 단죄받지 않고 여생을 보낼 수 있었는가? 이 땅에서 전두환이라는 존재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어느 문제적 인물에 관한 전기적 르포이자 다큐멘터리적 성찰 전두환과 대한민국의 관계를 깊고 치밀하게 복원하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기, 어느 특정한 인물의 기질이 이 땅의 현대사와 만나 어떠한 변화를 잉태할 수 있었는지를 심도 있게 보여준다.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들이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파악하는 데 이 책만큼 중요한 작업은 없으리라.” ― 라종일 (전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동국대 석좌교수)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민주화 이후 전두환에 대한 ‘전환기적 정의(transitional justice) 세우기’가 왜 실패했는가를 전두환의 개인사적 시간과 한국의 집단적 정치 시간의 맥락에서 추적하고 있는 뛰어난 저술이다.” ―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이 책을 읽으면 과거와 오늘의 대통령은 물론 내일의 이상적 대통령까지 보인다. 미래 한국의 민주주의로 가는 도중에 이 책은 꼭 거쳐가야 하는 환승역이다. ― 정병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아은은 이 책에서 전두환이라는 개인과 20세기 한국의 사회적·역사적 조건이 만나 어떻게 현대사의 비극을 만들어냈는지, 그 맞물림이 오늘날 우리 삶과 공동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기록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생생하게 보여준다. ― 정인관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 대한민국의 제11대, 12대 대통령이었던 전두환은, 그의 삶과 죽음은, 그가 끝끝내 단죄받지 않고 생을 마감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가장 첨예하고도 문제적인 측면을 드러낸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한 뒤 전대미문의 학살과 인권 탄압을 자행했던 전두환은, 자신의 대통령 임기를 채우고 퇴임한 뒤 33년간 풍족하게 살아가며 천수를 누렸다. 그는 우리 사회로부터 마땅한 처벌을 받은 적도 없고,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친 적도 없다. 수십 년간 진상규명과 사죄를 외쳤던 5·18 유족들의 고통과 절망이 무색하게, 그는 2021년 11월 23일 자신의 집에서 평화로이 눈을 감았다. 우리는 왜 전두환을 무릎 꿇리지 못했는가? 그가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며, 국가적·사회적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을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전두환을 둘러싼 해설과 논평은 넘치도록 많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내놓은 적이 없다.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전두환의 생애와 대한민국 현대정치사·경제사·사회사·문화사를 그 근원으로부터 상호 연관시켜 철저하게 들여다봐야 하고, 그의 여러 악행을 가능케 했던 개인적 기질과 당대의 정치 환경, 시대적인 맥락을 총체적으로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병설 서울대 교수가 이 책에 부친 말처럼, “전두환을 읽어내는 일은 한국을 읽어내는 일”이라는 문제의식에 입각해 전두환과 대한민국의 관계를 깊고 치밀하게 복원하는 중층적이고 입체적인 작업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다섯 편의 장편소설과 세 편의 인문 에세이를 출간했던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 정아은은, 이 책을 통해 바로 그 작업을 완수했다. 정아은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에서 전두환이란 인물의 태생부터 죽음까지를, 그의 집권 전후의 시간을, 나아가 그가 권좌에서 물러난 이후의 여생을 지금껏 나온 그 어떤 문헌보다도 철저히 복원한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전두환을 악마처럼 몰아붙이는 작업이 아니고, 영웅으로 미화하는 작업도 아니다. 대신 전두환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치열하게 규명하고, 그의 영광과 모순, 몰락, 그리고 그 인물을 탄생시킨 ‘악(惡)의 기원’을 대한민국의 현대사라는 지평 위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려는 전기적인 작업이다. 정아은은 왜 이 작업을 시작했고, 이 작업을 끝마쳤는가? 그는 책에 그 이유를 적어두었다.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악’은 물리적 생명력이 끊어진 뒤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미래에도 영향력을 이어갈 것이기에. 피와 눈물을 흘릴 줄 알았고, 자신의 가까운 사람과는 진한 사랑을 나눌 수 있던 유형의 악인(惡人) 전두환의 면모를 우린 이제라도 똑바로 인식해야 하기에. 전두환이라는 악인을 우리 공동체가 어떻게 기억하고 감당해야 하는지 묻는 일은, 그의 사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본격적으로 성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그는 어떻게 악인惡人이 되었고, 악인으로 죽었는가’ 우리가 전두환을 단죄하지 못한 진정한 이유를 묻다 대한민국 현대정치사 · 경제사 · 문화사의 다양하고 중층적인 스펙트럼으로, 전두환의 삶과 죽음을 생생하게 추적하다 “전두환을 읽어내는 일은 곧 대한민국을 읽어내는 일이다.” 어느 문제적 개인의 시간과 이 땅의 집단적 정치 시간을 하나로 이어내다 2021년 11월 23일, 대한민국 11·12대 대통령 전두환이 세상을 떠났다. 1931년에 태어난 그의 구십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전두환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한 뒤, 광주의 학살을 딛고 1980년 8월부터 1988년 2월까지 7년 반 동안 집권했다. 퇴임 후 쫓기듯 2년간 백담사에 머물렀고(1988년 11월부터 1990년 12월까지), 2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1995년 12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김영삼 정권의 과거사 청산 정책에 따라 본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김대중 정권에 의해 특별 사면된 후, 그는 자신의 연희동 자택에서 자유롭고 윤택하게 노후를 보내며 천수를 누렸다. 국민의 절대 다수는 그가 정당히 단죄받아야 한다고 외쳤으나, 그는 4개 필지, 3개 건물로 이루어진 약 500평 규모의 집에서 한쪽 벽면 전체를 취임식 때 했던 연설문으로 뒤덮은 채 죽을 때까지 제 무고함을 강변하며 여생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 전두환에 대한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광주의 유족들과 전두환 집권기 숱한 인권 탄압의 피해자들은 그가 정당하게 단죄받지 않고 죽었다는 사실에 여전히 몸서리치고 있다. 2023년 초 우리에게 얼굴을 드러낸 그의 손주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학살자라고 지칭하며 만인 앞에서 고통의 신음을 흘리는 중이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 전두환을 옹호하고 그의 죄 없음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수십 년째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1980년대와 5공화국에 대한 복잡하고 모순적인 정서는 많은 이들 사이에서 더욱 짙게 공유되는 중이다. 그들은 전두환 집권기가 ‘단군 이래의 최대 호황’이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그래도 전두환 때가 먹고 살기는 좋았지.”라는 말로 미묘한 심정을 드러낸다. 유튜브와 SNS에서는 ‘전땅크’, ‘엔젤 두환’ 등의 닉네임을 쓰며 전두환의 1980년대를 낭만적으로 찬양하거나 희구하는 젊은이들이 등장했다. 그들은 인터넷에서 전두환을 “진짜 애국자”, “진정한 경제 대통령”, “강하고 유능한 군인 대통령” 등으로 묘사하며 예찬한다. 요컨대, 전두환은 우리 사회를 선 긋는 하나의 정치적인 리트머스가 되어버렸다. 모두가 입에 올리지만, 아무도 전두환이라는 인물을 총체적으로 들여다보지 않는다. 대부분 전두환이 ‘나쁜놈’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아무도 그의 악행이 어떤 개인적·사회적 특질로부터 연유했으며, 그가 왜 그렇게까지 문제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는지를 그 뿌리부터 추적하진 않는다. 그렇다면 다시 물어보자. 우리는 전두환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며, 그는 도대체 어째서 사죄하지 않고 이 나라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었는가? 대한민국은 왜 그를 끝끝내 무릎 꿇게 하지 못했는가? 이 답을 찾는 과정은 결코 가볍고 단순하지 않다. 전두환의 개인적 일대기를 입체적인 시각과 역사적인 안목, 대한민국의 시대적 맥락에서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퇴임 이후 그가 맞이한 33년의 생애’를 심층적으로 길어 올리려는 지성과 의지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다섯 편의 장편소설과 세 편의 인문 에세이를 출간하고 제1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인 정아은이 이 책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을 통해 바로 그 작업을 완수했다. 수많은 문헌을 섭렵하고, 여러 인사들과의 수많은 인터뷰 및 당대의 시대 환경에 관한 다큐멘터리적인 성찰을 거친 뒤, 정아은은 몇 년간의 작업을 거쳐 비로소 그 작업을 끝마쳤다. 전두환을 악마 혹은 영웅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 규명하다 12·12와 광주를 거쳐, 1980년대의 모순과 격정을 연출했던 그의 여정 정아은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에서 전두환이 왜 악인이 되었고, 악인으로 살았으며, 악인으로 죽을 수 있었는지를 파고든다. 정아은의 이 책은 전두환을 악마처럼 몰아붙이는 작업이 아니고, 영웅으로 미화하는 작업도 아니다. 대신 그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치열하게 규명하고, 그의 영광과 모순, 몰락, 그리고 전두환이라는 인물이 상징하는 ‘악(惡)의 기원’을 대한민국의 현대사라는 지평 위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려는 전기적인 작업이다. 전두환의 퇴임 이후 33년의 생애, 그와 대한민국이 맺었던 관계의 진면목을 알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불확실했던 시기에 전두환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만나 이 땅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전두환이 끝내 무릎 꿇지 않은 이유를 알기 위해선 전두환의 개인적인 기질을 똑바로 들여다봐야 하고, 악인을 잉태하고 권력 꼭대기까지 밀어 올렸던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의 맥락을 정확히 직시해야 한다. 정아은은 이를 위해 전두환의 개인사적 시간과 한국의 집단적 정치 시간의 맥락을 총괄적으로 되짚어간다. 책의 1부 ‘영광(1931-1980)’에서 저자는 전두환이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의 50년이라는 시간을 심층적으로 추적한다. 즉, 전두환의 기질적인 씨앗이 싹튼 그의 성장기에서부터 1979년의 12·12 쿠데타, 1980년 5월의 광주를 거쳐 그가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로 집권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다. 정아은은 그가 남긴 회고록과 다양한 문헌을 통해 그의 성장 과정을 되짚고, 상승을 향한 끈질긴 집념이 이뤄낸 강렬한 드라마를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전두환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내일이라도 죽을 수 있다는 각오로 군 경력의 승승장구를 거친 뒤 박정희가 암살되기 7개월 전, 49세의 나이로 보안사령관에 파격 임명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가 식민과 분단, 전쟁이란 토양 위에서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뚝심의 계보를 정통으로 잇는 후계자라는 사실이다. 정아은은 전두환이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였던 이승만-박정희와 어떠한 일관성을 갖고 있었으며, 동시에 두 전임자들과 어떤 면에서 달랐는지를 냉철하게 분석한다. 저자는 “85명의 군인이 3,700만 대한민국을 접수했던” 1979년 12월 12일의 밤을, 그가 어떻게 광주의 비극을 딛고 권좌에 올랐는지를 철저하게 복원한다. 전두환이 ‘정보’를 다루고, 미국과의 관계를 저울질하며, 법을 짓밟고 국민을 학살할 수 있었던 대내외적 기제를 망라하며, 그의 행보에서 무신경한 낙천성의 끔찍함, 그의 무반성을 가능케 만든 ‘특별한 가벼움’을 길어 올린다. 이 책의 2부 ‘모순(1981-1987)’은 그렇듯 아무런 정통성도 없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던 전두환의 1980년대가 얼마나 논쟁적이고도 아이러니한 시간이었는지를 보여준다. 정아은은 말한다. 1980년대는 대단히 문제적인 시기였으며, 온갖 모순으로 점철된 격정의 시절이었다고. 1979년의 12·12 쿠데타 이후 1987년 6월항쟁에 이르는 기간은, 전두환이라는 무법자가 노골적인 폭력을 통해서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점차 기정사실화되었던 시기이자 정통성 없는 대통령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먹고사는 문제’에 사활을 걸었던 시기였다. 누군가는 어딘가에서 뼈가 으스러지는 고문을 받고 있던 고통의 시간이었고, 역대 어느 정권보다 적나라한 부정부패로 얼룩진 시간이었으며, ‘한 명 대 사천만 명의 대결’이라 불릴 수 있을 어두컴컴한 시간이었으면서도, 동시에 전두환이 김재익이라는 걸출한 인재를 내세워 경제 분야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이뤄내며 이 땅에 물질적 풍요를 불러온 시기이기도 했다. 전두환은 분명 핵심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줄 알았던 용인술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1980년대 5공화국의 성과들은 그가 퇴임 뒤에도 자신의 ‘공(功)’을 소리높여 외치는 근거가 되어주었다. 그러므로 정아은이 책에서 서술하고 있는 것처럼, 1980년대라는 모순적인 상황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은 대한민국이 왜 그의 퇴임 후에도 전두환을 끝끝내 무릎 꿇리지 못했는지를 추적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작업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과 전두환의 관계를 깊고 치밀하게 성찰하다 우리 공동체에 남은 상흔을 치유하는 첫걸음을 떼기 위하여 전두환은 분단과 전쟁 이후 거대한 공백과도 같았던 대한민국의 시공간에서 ‘안 되는 일을 되게’ 만드는 전임자들의 전통을 착실히 따라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자기 정통성의 부재를 만회하기 위해 이 땅에 부분적인 자유와 물질적 풍요의 기반을 선사했고, 그때 싹튼 개인주의와 감각적 자유는 1990년대 대한민국에서 절정을 맞는다. 책의 3부 ‘몰락(1988-2021)’은 이제 그가 대통령직을 내려놓은 이후부터 2021년 죽음을 맞이한 날까지의 여정을 고찰한다. 전두환이 권력에서 물러난 뒤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노태우가 대통령에 올랐고,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투신했던 김영삼과 김대중이 차례로 대통령이 되었다. 노태우는 자신과 하나의 뿌리를 가졌던 전두환을 냉정하게 뿌리쳤고, 김영삼은 그를 감옥 안으로 집어넣었고, 김대중은 그를 감옥 바깥으로 풀어주었다. 1989년 12월의 5공 청문회로 일약 이 나라의 스타가 되었던 노무현은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전두환과 극단적으로 다른 방식을 취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했고, 박정희의 후계자 박근혜는 전두환의 부정 축재 재산을 몰수했지만, 그 또한 전두환을 향한 사적 복수의 자장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전두환은 권좌에서 내려온 뒤 백담사와 감옥 안에서 각각 2년의 시간을 보낸 것을 제외하면 수영장과 스크린골프장과 널찍한 정원이 딸린 광활한 저택에 머물며 자유롭게 살았다. 다시 한번 질문해보자.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는가? 대한민국은 왜 퇴임한 학살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는가? 드물게 이루어졌던 처벌은 왜 그렇게 단편적이고 자의적이었는가? 정아은은 이 3부에서 전두환이란 인물을 둘러싼 우리나라의 최고 권력자들, 즉 노태우와 김영삼,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박근혜의 개인적·사회적·역사적·정치적 동역학을 추적한다. 정아은은 전두환을 향한 우리 사회의 단죄와 용서가 시스템과 법치가 아니라 (정치적 진영을 떠나) 최고 결정권자의 사적 동기로 가해졌다는 사실을 직시하며, 한국의 민주주의가 여전히 ‘직선제’ 그 이후로 도약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지적한다. 정아은의 표현처럼, 전두환은 이미 우리 사회의 뼈아픈 ‘대자아’가 되어버렸다. 전두환은 우리가 지나온 한 세기를 보여주는 인물, ‘시층이 겹겹이 쌓인 한반도의 20세기를 보여주는 절단면 같은 인물’이 되었다. 그러므로 그의 퇴임 후 33년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일은 대한민국의 가장 첨예하고 취약한 면모를 드러내는 것과 다름 아니다. 저자는 3부에서 바로 그 작업에 천착한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의 마지막 4부 ‘악의 기원’은 1부에서 3부까지 고찰해 온 화두, 즉 전두환이라는 문제적 인물이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집권할 수 있었고, 단죄받지 않고 생을 마감할 수 있었으며, 결국 그가 우리 사회에 남긴 깊은 상흔과 족쇄가 무엇인지를 총체적으로 되짚는 장이다. 저자는 쓰고 있다. 전두환이 퇴임 뒤에라도 반성했다면,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면, 그는 그의 가족과 측근들이 그렇게도 부르짖는 ‘정당한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최고 등급의 결정권을 가진 이의 인격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며, 헌법상 최고 통치권자의 자리에 오르는 순간, 그는 그가 속한 사회의 공기와 만나며 서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두환이 어떤 죄과를 갖고 있고 어떤 악행을 저질렀든, 1980년대는 뛰어난 관료들이 정책을 잘 펴고 전두환이 이들에게 전적으로 힘을 실어주어 경제가 순항을 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그런데 전두환은 제 원죄에 대해 전면 부정함으로써 자신의 ‘공’에 해당하는 사항을 인정받게 될 수 없었으며, 그가 자신의 죄를 부정할 때마다 그의 정체성은 ‘살인자’로 귀결되고 그때마다 세상은 그가 저지른 극악무도한 죄를 인식하게 되었다고. 특히 4부에서 전두환에 대한 찬양과 낭만화 현상을 살피는 저자의 지성적인 스펙트럼은 빛을 발한다. 강원택과 임혁백, 이제민과 최병천 등 뛰어난 정치경제학자들의 분석과 알렉시스 드 토크빌, 토머스 홉스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저자는 1980년대의 독재자를 향한 퇴보적인 선망이 대한민국이 1990년대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에 편입된 후 국민이 얼마나 치열한 경쟁에 노출되어 있는지, 그래서 사람들이 과거 개발연대 시절의 ‘강력한 국가’를 얼마나 그리워하며 또한 1980년대의 공동체적인 소속감과 유대감을 얼마나 희구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반증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정아은에 따르면, 전두환과 같은 극단적인 악의 돌연변이가 이 땅에서 다시 득세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정아은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의 4부 마지막 챕터에서 그런 인물의 재등장을 막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이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선(線)’, 법치주의와 사회적 규준을 정착시켜 가는지에 달려 있음을 논증한다. 우리가 지금 전두환의 직계 후손이 살아오는 내내 혹독한 죄책감에 시달려 왔음을 지금 생생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악을 제대로 처단하지 못한 후과와 그 상흔은 이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을 오래도록 고통스럽게 얽어매고 있다. 그래서 정아은은 말한다. 전두환을 읽어내는 일은 한국을 읽어내는 일이고, 자신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국민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전두환이라는 악인(惡人), 전두환과 대한민국의 관계를 정확하게 바라보고 그것을 넘어설 때에만 우리는 선과 악, 말과 행동, 과거와 미래, 현실과 이상을 제대로 가늠하며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것, 부정적인 것의 맞물림을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작업” 지금 우리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을 읽어야 할 이유 ‘국민을 살상하고 불법적으로 집권한 전두환이 어떻게 7년 동안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권좌에서 내려온 뒤에도 제대로 된 단죄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었을까?’ 한 마디로 말해서,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바로 이 논쟁적인 화두에 관한 기나긴 탐구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세상을 떠난 전두환에 관해서는 그간 다양한 저술이 출간된 바 있지만, 아직 우리 출판계에서 엄밀한 고증과 비평적 관점에서 집필된 그의 평전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의 개인적 일대기를 입체적인 시각과 역사적 안목, 공동체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게 파악하고 ‘퇴임 이후 33년의 생애’의 의미를 치열하게 바라보려는 시도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전두환에 관한 기존의 저술들은 지나치게 정치적인 목적 혹은 진영의 논리에 기대어있거나, 주로 그를 묘사할 수 있는 가장 첨예하고 비극적인 사건, 예컨대 12·12 사태나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특정 사안에 깊이 천착해왔다. 즉, 전두환과 그의 집권기는 아직껏 한국 현대정치사의 일부분 정도로만 다뤄졌던 게 사실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우리나라의 중견 소설가이자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인 정아은이 전두환과 당시 시대에 관한 핵심적인 문헌들을 바탕으로 쓴 첫 전기적인 르포, 한국 현대사에 관한 다큐멘터리적인 저술이라고 할 수 있다. 100여 권의 참고문헌과 200여 개에 달하는 이 책의 세심한 주석은 저자가 전두환과 대한민국의 한국의 현대정치사에 관하여 얼마나 깊은 공력을 쏟고 오랜 탐구를 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철저한 문헌적 고증에 더하여 대한민국 현대사와 이 땅의 독재자들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 어느 문제적 개인이 보여주었던 인간성의 심연과 대한민국의 지난 한 세기를 지배했던 사회적·문화적 습속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찰이 이번 원고를 이끌어나간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단순히 과거의 자료 및 문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육군사관학교를 예편한 여러 인물과의 꼼꼼한 인터뷰 등 정아은의 이번 원고엔 전두환의 궤적과 심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다방면의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1975년에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정아은은 자신이 사춘기를 맞기 전 전두환의 1980년대를 길게 통과했고, 공기 중에 비밀과 불안이 가득했던 시공간에서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왔다고 말한다. 그는 원고에서 조부의 형제 중 한 명이 남로당의 인사였기에 아버지와 아버지의 형제들이 겪었던 연좌제의 흔적을 언급하기도 한다. 정아은은 이러한 호기심과 어린 시절의 기억은 자신이 성인이 된 후 사회와 국가, 권력과 정치와 역사에 관한 고민과 탐구로 이어졌다고 밝힌다. 그 오랜 고민은 결국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들이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작업”(라종일)이라 평가받은 이 400페이지의 책으로 꽃피우게 됐다. 정아은의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2021년 11월 23일 세상을 떠난 어느 문제적 인물의 삶과 그를 끝내 단죄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근원적 모순을 풀어가는 치열한 여정이며, 이는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전두환을 대면하고, 그의 시대를 지성적으로 성찰하며, 그가 남긴 깊은 상흔을 극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전두환은 1988년에 퇴임해 2021년에 사망했다. 최고 권력자 자리에 8년 남짓 앉았다 내려온 뒤 ‘전임 대통령’으로 33년을 산 셈이다. 그 기간 동안 전두환은 반드시 해야 했던 일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그가 해야 했던 유일한 일을. 두루뭉술하게 유감 표명을 한 적은 있지만, 어떤 측면에서 봐도 속죄로 보기 힘든 것이었다. 진정한 속죄는 자신이 한 잘못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히고 인정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는 잘못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제 과오에 대한 책임을 북에 돌리거나, ‘용공 세력’에게 뒤집어씌우며 결백을 주장했다. 말년에 썼던 회고록에서 광주에서의 학살을 용공세력에 대한 ‘국가보위 행위’로 미화했다가 소송을 당한 것은 전두환이 잘못을 인정할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 「프롤로그」 중에서 퇴임한 전두환이 걸었던 길은 그런 독재자들 중 누구와도 같지 않았다. 장기 집권은커녕 반대 세력의 잦은 시위에 시달리다가 임기를 겨우 채우고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왔고, 퇴임 뒤 대한민국 정치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으며, 일반 시민의 상태로 33년을 국내에서 살았다. 퇴임 8년 뒤에 단죄되어 감옥에 들어간 적이 있지만, 2년 만에 풀려나왔고, 그 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죽 감옥이 아닌 바깥세상에서 자유롭게 살았다. 4개 필지, 3개 건물로 이루어진 총 1,652㎡(약 500평) 규모의 집에 살며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았고, 간간이 ‘전직 대통령’으로 청와대에 초청받아 ‘조국의 미래’, ‘국가의 안위’ 운운했으며, 측근들과 골프를 치고 고급식당을 드나들었다. 그러다가 91세 되던 해, 지병으로 삶을 마감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승만에게서 박정희로, 박정희에게서 전두환에게로 이어지는 파격과 객기, 예외성의 정상화 과정은 그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차트와 같았다. 식민과 분단, 전쟁이라는 토양이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기적을 요구하고 지도자에게 그 기적을 추동하도록 사회적 압력이 가해지는 과정에서, 본말이 전도되어 본래의 기적이 갖는 효용과 의미를 허물어버리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남한 단독정부 수립 이후 지도자들 사이에 치명적이고 묵직한 덩어리가 전해지는 과정은 그 덩어리가 본래의 존재 의미를 잃고 타락한 사욕에만 전적으로 봉사하게 되는 점강법적인 루트를 밟았다.― 「제1부 1장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중에서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달 / 나희덕 지음 /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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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나희덕 지음
나희덕 산문집.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깊이 있는 시들을 써온 나희덕 시인은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는 '산책자'이다. 국내외 산책길에서 만난 45편의 산문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에 이어 5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산문집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산문들은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냈음에도 시인의 시선을 통해 갯벌에서 발견한 진주처럼 가만히 빛난다. 그저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포착하는 것, 세계에 깃든 신비로운 것들을 언어로 해독해나가는 것, 그것이 시인의 역할이라면 시인은 산책하는 시간에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노인의 뒷모습과 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 노파의 뒷모습 그리고 끌어안고 있는 연인의 뒷모습에서는 인간의 연약한 등을 보고, 개와 함께 노숙하는 이와 펠트지로 된 비둘기를 전시하는 '비둘기엄마'를 통해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온기를 발견한다. 또 카프카.고흐.안네 등 비극적인 삶을 살다가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나서기도 하고 소록도에서 뭉툭한 손을 가진 노인과 여름밤 바닷가에서 백사장에서 무언가를 찾는 탐지자를 만나기도 한다. 시인이 그려내는 풍경과 사람 그리고 사물들은 모두 제각각의 색깔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무심코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들이 시인의 시선에 하나하나 담긴다. 가까이에 있지만 놓치기 쉬운 장면들과 보고 있으나 보고 있지 않았던 것들이 시인의 시선에 의해 반사되어 모서리를 드러내는 순간. 시인의 마음에 통해 시적 언어로 재해석된 장면들은 커다란 묘사나 과장 없이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여는 시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_4 비의 방 _14 구부러진 손가락들 _19 빵을 먹는다는 것은 _23 온기에 대하여 _27 개와 주인이 닮은 이유는 _29 엎드릴 수밖에 없다 _32 묘비 대신 벤치를 _38 저 구름을 가져갈 수 있다면 _40 연애소설 읽는 노인 _45 그 시계 속에는 누가 사나 _48 오, 시간이여 _61 아이들, 천국의 입구 _65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일지라도 _72 너무 많은 자물쇠들 _75 카파도키아의 창문들 _77 비둘기엄마 _84 새들아, 이리 오렴 _86 뒷모습을 가졌다는 것 _90 불을 끄고 별을 켜다 _94 이 손수건으로 무엇을 닦을 것인가 _99 세 개의 반지 _101 봄을 봄 _105 물위의 집 _111 소로는 왜 숲으로 갔을까 _113 소멸의 방 _116 그들은 방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_119 다시, 책상 앞에서 _131 나쁜 뉴스는 없습니다 _133 저 손에 평화를! _138 흰건반과 검은건반 _140 활화산에게 시를 읽어주다 _142 벽은 말한다 _147 내려놓아라 _149 회산에 회산에 다시 온다면 _154 탐지자의 고독 _158 한 접시의 가을이 익어간다 _163 차 한잔의 무게 _165 초록 소파와 함께 _169 터미널이라는 곳 _171 인생이라는 부동산 _174 간이역들을 추억함 _176 두루미들이 날아가기 전에 _184 소록도에서의 성만찬 _188 두 조나단 사이에서 _194 사이렌의 노래들 _201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마음의 지평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 누군가 까마득히 멀어지는 풍경, 그 쓸쓸한 소실점을 끝까지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 나는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 하네 _ 여는 시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중에서 나희덕 시인이 5년 만에 펴낸 산문집 45편의 산문을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엮다 산책은 가만히 있는 풍경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걷기를 통해 우리는 내면의 사색에 빠져든다. 따라서 산책은 동적인 행위인 동시에 내면에 몰입하는 정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그리고 의외로 우리는 이 ‘가벼운 산책’에서 많은 것들을 발견한다. 비장함이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무언가 채워지고, 누군가와 나누지 않으니 풍경은 오롯이 혼자만의 것이 된다. 그래서 많은 예술가들에게 산책은 취미이자 일상이 되어왔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깊이 있는 시들을 써온 나희덕 시인 역시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는 ‘산책자’이다. 이 책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는 나희덕 시인이 국내외 산책길에서 만난 45편의 산문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에 이어 5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산문집이다. 세계에 깃든 신비를 언어로 해독하는 시인의 시선을 통해 만난 서정적인 풍경들 이 책에 등장하는 산문들은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냈음에도 시인의 시선을 통해 갯벌에서 발견한 진주처럼 가만히 빛난다. 그저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포착하는 것, 세계에 깃든 신비로운 것들을 언어로 해독해나가는 것, 그것이 시인의 역할이라면 시인은 산책하는 시간에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노인의 뒷모습과 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 노파의 뒷모습 그리고 끌어안고 있는 연인의 뒷모습에서는 인간의 연약한 등을 보고, 개와 함께 노숙하는 이와 펠트지로 된 비둘기를 전시하는 ‘비둘기엄마’를 통해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온기를 발견한다. 또 카프카·고흐·안네 등 비극적인 삶을 살다가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나서기도 하고 소록도에서 뭉툭한 손을 가진 노인과 여름밤 바닷가에서 백사장에서 무언가를 찾는 탐지자를 만나기도 한다. 시인이 그려내는 풍경과 사람 그리고 사물들은 모두 제각각의 색깔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무심코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들이 시인의 시선에 하나하나 담긴다. 가까이에 있지만 놓치기 쉬운 장면들과 보고 있으나 보고 있지 않았던 것들이 시인의 시선에 의해 반사되어 모서리를 드러내는 순간. 시인의 마음에 통해 시적 언어로 재해석된 장면들은 커다란 묘사나 과장 없이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시각을 알려주는 기능은 잃어버렸어도 어떤 물건이 백 년을 넘겼다면 거기엔 영혼 같은 게 깃들어 있을 거라고. 그리고 그 신비를 해독해나가야 할 의무가 시인인 나에게는 있다고. 언젠가 이 알 수 없는 시계에 대해 한 편의 시를 쓰게 될 거라고.”(52쪽), “새에 대해 그렇게 많은 시를 써왔지만, 정작 문명화된 내 몸은 새의 부리나 발톱의 이물감을 감당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더운 피가 도는 짐승의 등을 만져본 지도, 나무를 꼭 끌어안아본 지도 너무 오래되었다.”(87쪽) 같은 부분에서는 산문의 곳곳에 깃든 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다짐들이 단단하게 전해진다. 한 편의 시로 열리는 산문집, 한 걸음씩 걷는 시인의 산책에 동행하다 이번 산문집의 제목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는 나희덕 시인의 시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의 마지막 행을 변형한 것이다. 책의 서문을 대신하여 시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을 ‘여는 시’로 수록한 것은 저자와 책을 읽기 시작하는 독자의 간격을 좁히고자 시인이 내미는 손길이다. 책 속에 담긴 45편의 산문들은 주로 도착하려는 지점보다는 한 걸음씩 걸어가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늘 주위를 살피는 일을 놓치지 않는 시인의 세심함과 여러 사유들을 통해 독자들은 하여금 시인이 닿고자 하는 지점 또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표지를 비롯하여 책에 수록된 사진은 모두 나희덕 시인이 여행지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이는 글의 내용을 뒷받침해주는 기능을 하면서, 따로 떨어져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글과 밀착되어 있다. 특히 <연애소설 읽는 노인>에서 시인이 아일랜드의 바닷가 마을에서 만난 노인의 모습에 대한 묘사와 함께 배치된 사진은 직접 해변에서 그 노인의 뒷모습을 함께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시인의 설명처럼 그 모습은 루이스 세풀베다의 소설 『연애소설 읽는 노인』까지 연상되는 확장성을 지닌다. 또한 <벽은 말한다>에서 시인을 놀라게 한 북경의 오래된 골목에서 본 벽은, 두 눈을 부릅뜬 원숭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사진이 함께 있지 않았다면 어떤 느낌인지 상상만으로는 어려웠을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시인이 상상하는 ‘벽에 원숭이가 살고 있다면’의 이미지를 좀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한다.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은 프레임 속 이미지들의 크기나 색감 등의 대비가 잘 느껴지며 따라서 시인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또한 묵직한 울림을 주는 글들과 어우러진 사진은 ‘걷기’를 통한 산책을 넘어서 ‘사색’의 산책으로 독자를 이끈다. 따라서 책을 읽다보면 어느덧 시인의 산책에 동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시인이 걸었던 수많은 길에 그 옆에 잠시 멈춰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기도 하고 햇살 아래서 뛰노는 아이들을 향해 미소 짓기도 한다. 그렇게 마음껏 세상이 품은 풍경을 응시하다가 다시 그 너머를 향해 한 걸음을 옮기는 것이다. 시인은 그렇게 전혀 서두르지 않고 지나가는 풍경과 사람들을 세심하게 그리고 묵직하게 담아 나간다. 겨울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귓불을 스치는 바람의 결이 조금은 부드러워졌나 싶어 눈을 떴더니 여러 색으로 피어나던 꽃들이 조금씩 다음 계절에 제 자리를 내주고 있다. 귀퉁이를 접어둔 책장 하나를 넘기듯 거리의 풍경은 어느덧 초록빛으로 변해간다.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이 아까운지 낮은 늑장을 부리며 어둠에게 거리를 내준다. 그래서 우리는 이 봄날을 조금 더 오래 만끽하기 위해 더 어두워지기 전에 신발을 고쳐 신고 거리를 산책하는 것이다. 시인은 말한다.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누군가 까마득히 멀어지는 풍경, 그 쓸쓸한 소실점을 끝까지 바라보아야 한다”고.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 한다고. 당신도 이 산책을 통해 자기만의 길을 그리며, 그곳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기를 바란다. 비와 관련해 떠오르는 두 장면이 있다. 언젠가 중국 옌지 들판에서 한 할아버지가 아기를 업고 빗속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벌거벗은 노인과 아기의 몸은 잘 먹지 못해 마른 수숫대처럼 여위었다. 노인은 비에 온전히 자신의 몸을 내맡겼다. 더이상 젖을 옷이 없기에 비를 피해 뛰어갈 필요도 없었다. 어린 자연을 업고 걸어가는 늙은 자연, 이상하게도 그 처연한 모습에서 어떤 평화가 느껴졌다._ ‘비의 방’ 중에서 그 보이지 않는 손은 신일 수도 있고 운명일 수도 있다. 고통이 주어졌다는 것은 신이 우리 곁을 지나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그 보이지 않는 손이 삶을 강하게 구부릴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지? 더 낮게, 더 낮게, 엎드리는 것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다. 바람이 지나갈 때까지 뿌리는 흙을 향해 더 맹렬하게 파고드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엎드렸던 흔적들을 나무도 사람도 지니고 있다._ ‘엎드릴 수밖에 없다’ 중에서
파우스트 박사 2
민음사 / 토마스 만 지음, 임홍배.박병덕 옮김 /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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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토마스 만 지음, 임홍배.박병덕 옮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마스 만 스스로가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밝힌 최후의 걸작 <파우스트 박사>. 고독하고 오만한 천재 작곡가가 창작의 위기에서 자신의 영혼을 담보로 악마와 거래를 하고, 결국 정신적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으로, 중세 파우스트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토마스 만은 이 작품에 양차 대전 당시 파시즘에 열광하고 유대인 학살을 묵과한 독일의 실상을 투영하여 날카롭고 진중한 자기성찰을 보여 주었다. 다른 한편으로 가장 독일적인 면모를 보이는 전위적인 음악가의 생애를 통해 독일 정신의 본질과 독일의 역사, 사상, 문화와 예술을 총망라한 철학적인 작품이다.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인문학자인 차이트블롬은 이 년 전에 죽은 친구이자 천재 작곡가인 아드리안 레버퀸의 전기를 집필한다. 레버퀸은 창작의 위기를 겪다가 악마를 대면하고,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이십사 년 후에 영혼을 바칠 것'을 조건으로 계약을 맺는다. 이후 그는 시대적 혼란과 주변의 불행 속에서도 뛰어난 곡들을 창작하지만, 결국 십 년간이나 정신 착란에 시달리다 죽는다. 그는 파멸에 이르기 직전, 마지막 작품인 '파우스트 박사의 비탄'을 들려주기 위해 지인들을 모은 자리에서 자신의 작품들이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탄생한 것이며, 주변 사람들이 당한 불행은 이 계약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꾸민 것이라는 비밀을 털어놓는다.1권 파우스트 박사 2권 파우스트 박사 에필로그 저자의 말 작품 해설 작가 연보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 스스로가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밝힌 최후의 걸작 광기와 혼돈의 시대, 비운의 천재 음악가로 다시 태어난 20세기 파우스트 독일 정신의 모순과 타락, 인간성과 예술 문명의 몰락에 대한 뼈아픈 자기비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이 남긴 최후의 걸작 『파우스트 박사』가 민음사 세계문학전 집(244.245)으로 출간되었다. 토마스 만은 이 소설을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꼽았을 뿐 만 아니라, 집필 과정에 관한 300쪽가량의 책을 따로 출간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고독하고 오만한 천재 작곡가가 창작의 위기에서 자신의 영혼을 담보로 악마와 거래를 하고, 결국 정신 적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으로, 중세 파우스트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토마스 만은 이 작품에 양차 대전 당시 파시즘에 열광하고 유대인 학살을 묵과한 독일의 실상을 투영하여 날카롭고 진중한 자기성찰을 보여 주었다. 다른 한편으로 가장 독일적인 면모를 보이는 전위적 인 음악가의 생애를 통해 독일 정신의 본질과 독일의 역사, 사상, 문화와 예술을 총망라한 철학 적인 작품이다. 끝내 구원받지 못하는 20세기의 슬픈 파우스트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인문학자인 차이트블롬은 이 년 전에 죽은 친구이자 천재 작곡가인 아드리안 레버퀸의 전기를 집필한다. 레버퀸은 창작의 위기를 겪다가 악마를 대면하고, ‘누구 도 사랑하지 않고 이십사 년 후에 영혼을 바칠 것’을 조건으로 계약을 맺는다. 이후 그는 시대 적 혼란과 주변의 불행 속에서도 뛰어난 곡들을 창작하지만, 결국 십 년간이나 정신 착란에 시 달리다 죽는다. 그는 파멸에 이르기 직전, 마지막 작품인 「파우스트 박사의 비탄」을 들려주기 위해 지인들을 모은 자리에서 자신의 작품들이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탄생한 것이며, 주변 사 람들이 당한 불행은 이 계약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꾸민 것이라는 비밀을 털어놓는다. 이 작품의 모티프가 된 파우스트 전설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시기에 실존한 기인(奇人) 파우 스트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민담으로 굳어진 것이다. 신학과 마술에 몰두하고 예언자 노릇을 하 던 그의 모습은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로 인해 악마적인 것으로 간주되었고, 그는 사람들의 입 을 거치면서 악마에게 영혼을 판 인물로 형상화되었다. 독일 문학에서 사랑받는 소재로, 괴테 를 비롯해 레싱, 하이네 등 수많은 작가들이 다뤄 온 이 전설은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 에 이르러 현대판으로 완성되었다. 작품의 제목은 주인공 레버퀸이 파멸 직전에 마지막으로 작 곡한 「파우스트 박사의 비탄」에서 따온 것이며, 20세기의 파우스트인 레버퀸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레버퀸은 남들보다 뛰어난 지성과 창조력을 타고났지만 태생적으로 오만하고 고독하다. 그는 곧잘 발작적으로 웃어 대는데, 정황을 따져 보면 인간성과 생명을 비웃는 웃음이다. 그리고 그 는 주변인들을 이름으로 부르는 일이 없을 뿐 아니라 이름을 기억하지도 못하며, 오랜 친구에 게도 쉽사리 말을 놓지 않는다. 자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에도 ‘우리’라는 말 대신 ‘자네들’이라고 하는 등 인간적인 교류나 인간 정신을 비하하고 그로부터 스스로를 격리 하며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려 하는 인물이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 해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레버퀸의 삶은 작중 서술자인 차이트블롬이 레버퀸의 전기를 쓰는 시기, 즉 보다 이상적이고 위대한 것에 대한 환상에 빠져 인간 정신과 인도주의를 사지로 내몰고 나치와 파시즘을 맹신한 양차 세계 대전 당시의 광기 어린 독일에 대한 서술과 교차하 며 하나로 연결된다. 그러나 지금 세상에서는 경건하고 고지식한 방법으로는, 정당한 수단으로는 어떤 것도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아궁이에서 활활 타오르는 지옥의 불꽃이 없으면, 마귀의 도움이 없으면 예술이 불가능한 시 대라는 걸 깨달았단 말입니다……. 친애하는 동료 여러분. 그렇습니다. 예술은 정체되고 난관에 부닥 쳤습니다. 예술은 스스로를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레버퀸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 역시 타락하고 모순된 독일 정신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신성 을 이성의 잣대로 왜곡하고 악마보다 더 극악한 사고를 부추기는 신학 교수들, 새롭고 특이한 것에 무분별하게 열광하며 인간적인 수준의 재능은 하찮은 것이라 여기는 예술 애호가들, 사랑 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욕정에 사로잡혀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연인 등. 이 들의 사회적 지위나 지적 소양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다. 짐짓 열띤 논 쟁을 벌이는 대학생들이건 부잣집 살롱에서 우아한 모임을 갖는 지식인들이건, 그들이 끝없이 늘어놓는 현학적인 장광설 속에는 정작 조국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나 반성이 들어 있지 않다. 그리고 가장 양심적인 인물로 보이는 작중 서술자 차이트블롬 역시 악마적인 환상 에 사로잡힌 친구 레버퀸을 걱정한다고 하지만 그를 말리기는커녕 호기심 때문에 방관하며, 전 쟁에 미친 조국과 인간성을 폄훼하는 주변 사람들을 경계하지만 은둔한 채 탄식만 하는 그의 나약한 휴머니즘은 전혀 실효성이 없다. 냉소, 광신, 방관. 이것이 당시 양차 대전과 나치즘을 대면하는 독일 국민들의 태도이자, 오늘날 진정성을 상실한 인간 문명을 대면하는 우리의 태도 일 것이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죽음에 이르러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결국 구원받지만, 토마스 만의 파우 스트인 레버퀸은 정신을 놓기 직전 청중들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스스로를 단죄하면서 그 어떤 구원의 가능성도 배제한다. 제가 지은 죄는 용서받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습니다. 자비와 용서의 가능성을 철저히 불신하면 오히 려 끝없이 자비심을 자극할 거라는 계산까지 함으로써 저의 죄는 극단으로 치달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저주받은 몸이며, 어떠한 용서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용서의 가능성도 이미 그런 계산적 사고로 차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레버퀸 최후의 작품 「파우스트 박사의 비탄」이 인간적인 것을 부정하고 새로운 것을 향한 욕 망으로 악마와 결탁한 레버퀸이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어떤 희망도 차단한 채 감내하 는 극단적 절망과 비애의 표현인 것과 마찬가지로 『파우스트 박사』는 독일 민족이 저지른 극 단의 광기에 대한 절망적 고백록이며, 누구보다 독일과 독일 정신을 사랑하는 토마스 만은 이 작품을 통해 독일 지성을 대표하여 통렬한 자기비판과 속죄를 수행하는 것이다. 한편, 전통적 인 인간 정신이 무너지고 이성에 대한 맹신이 오히려 폭력과 야만 행위를 낳는 시대에 대한 날 카로운 진단이기도 한 이 책은 다시금 문명의 위기에 처한 문명 시대를 때로는 냉소하고 때로 는 광신하고 때로는 방관하며 살고 있는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이 될 것이다. 다양한 기법과 방대한 사상을 총망라한 대가의 걸작 『파우스트 박사』는 “내가 있는 곳에 독일 문화가 있다.”라고 한 토마스 만의 말을 여실히 증명 하는 작품이다. 독일 정신에 대한 자기 성찰적 작품이니만큼, 작품 전반에 독일의 정치, 역사, 사상, 문화가 풍부하게 녹아 있다. 토마스 만이 현대판 『파우스트』의 주인공을 음악가로 설정 한 것도 음악이 가장 악마적인 동시에 ‘가장 독일적인’ 예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인공 레버퀸은 독일 철학자 니체에게서 영감을 얻어 창조한 인물이며, 음악, 예술에 대한 그의 주장 이나 그가 선보이는 작곡 기법 등은 독일 철학자 아도르노와 오스트리아 태생의 작곡가 쇤베르 크에게서 차용한 것들이다. 또한 독일의 종교개혁을 주도한 루터의 신학이 중요한 논쟁점이 된 다. 비단 독일 문화뿐만 아니라, 성경을 비롯한 다양한 고.중세 문헌들과 근현대 문학, 당대의 세계적인 온갖 사상과 예술이 집약되어 있다. 이 소설은 토마스 만의 작품 중 가장 방대하고 난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작가의 말처럼 “가장 모험적이고 비밀스러운” 작품이기도 하다. 액자 안팎의 두 이야기가 교차하며 하나의 이야기처 럼 이어져 비극으로 치닫는 데서 느껴지는 음악적인 긴박감과 정교하게 짜인 각 장의 일화들이 결말에서 놀라운 반전으로 밝혀질 때의 전율은 독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가장 치밀한 계산 을 통해 가장 원초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레버퀸의 작품이나 추상적인 사변과 신비적인 감성의 극단을 오가는 독일적인 인물들의 이중성같이 작품 전체를 역설적으로 구성하는 ‘비동일성의 동일성’ 기법과 한 인물의 개인사를 시대사 전체와 연결해 조형하는 몽타주 기법 또한 작품에 서 주목할 만한 토마스 만의 장기이다. 옮긴이 임홍배 교수는 “다양한 구성 원리와 기법을 통해 허구와 현실, 신화와 역사, 작품의 부분과 전체, 형식과 내용을 노련하게 엮어 가는 솜씨야말로 토마스 만의 대가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 준다.”라고 말한다. 한편, 토마스 만은 이 작품을 어렵게 느낄지 모를 독자들을 위해 한 가지 독서법을 추천했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을 한 번 통독해서 전체 개요를 조망한 다음, 결말을 아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다시 아주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그가 말한 “모험적이고 비밀스 러운” 재미를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름 없는 주드 1
민음사 / 토머스 하디 글, 정종화 옮김 / 20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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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토머스 하디 글, 정종화 옮김
인습과 제도에 저항한 처절하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테스』의 작가 토머스 하디가 그려낸 19세기 최고의 문제작 『이름 없는 주드』는 강렬한 비극적 주제를 운명론적 구도 속에서 엮으며, 덧없고 무력한 인간의 삶의 진실을 제시한다. 이 작품에서 하디는 주드의 처절하고 짧은 일생을 통해 교육, 결혼, 종교 등 불합리한 사회 제도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경종을 울렸다. 그는 부조리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이 소설은 당시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논객들에게서 혹독한 공격을 받았으며, 어느 주교에 의해 분서를 당하는 수난까지 겪기도 했다.제1부 메리그린에서 제2부 크라이스트민스터에서 제3부 멜체스터에서토머스 하디를 절필로 이끈 19세기 최고의 문제작 하디가 소설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확고히 한 것은 『더버빌가의 테스』와 『이름 없는 주드』를 출판하면서였다. 그러나 이 두 작품을 발표한 후 하디는 커다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더버빌가의 테스』의 \'한 순결한 여인에 대한 진실한 묘사\'라는 부제가 당시 보수 진영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사생아를 낳고, 함께 살던 남자를 살해한 죄로 결국 교수형을 당하는 여자가 동정과 이해를 받는다는 것이 기존의 도덕관념에 대한 모욕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이름 없는 주드』는 더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기혼 남녀인 두 주인공이 각각 자신의 배우자를 버리고 동거하여 아이를 낳는 이야기를 아무런 도덕적 비난 없이 그려내 보였기 때문이다. 위선과 허위의식으로 가득 찬 교육 제도와, 남녀간의 애정에 기반하지 않은 형식적인 결혼 제도를 비판한 이 작품은 기성세대에게 혹독한 공격을 받았으며, 어느 주교에 의해 분서를 당하는 수난까지 겪었고, 그 충격으로 하디는 소설을 절필하기에 이른다. 『이름 없는 주드』를 쓰면서 작가는 소설가로서 역량을 최대로 발휘했다는 찬사를 받았으나, 오히려 소설가로서의 생명은 끝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인습과 제도라는 경직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국 사회의 보수성을 혁파하는 계기가 되었다. 20세기 초 대학 입학의 기회를 놓친 노동조합 간부들이 주로 진학하는 러스킨 대학이 옥스퍼드 시내에 설립되었을 때 그 대학을 \'이름 없는 주드 대학\'으로 명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만큼 이 작품이 영국 사회에 미친 영향은 컸다. 주드, 우리 모두의 이름 『이름 없는 주드』는 하디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하디에게도 주드처럼 이종 사촌 트라이피나와 사랑에 빠졌으나 집안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헤어진 아픈 과거가 있었다. 교육 대학을 나오고 교사의 길을 걸은 트라이피나의 생애는 수 브라이드헤드와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 그녀가 죽었을 때 쓴 시 「피나를 생각하며: 그녀의 죽음을 접하고」에는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절히 드러나 있다. 하디는 자신이 관찰한 웨섹스 주변 사람들의 목가적 생활에 자신의 경험담을 더하여 『이름 없는 주드』를 펴냈다. 그러나 그는 주드의 이야기를 한 청년의 사랑 이야기로 다루는 데 안주하지 않고, 운명의 무게에 스러진 한 인간의 이야기로 승화시켜 인류 보편적인 감동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전체적인 소설의 분위기는 침울하고 비관적이며, 비극적인 세계관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운명과의 암담한 싸움에서 비참한 패배를 맞는다. 주드의 일생은 실패와 실망으로 점철되어 있다. 학자와 성직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지도 못했고, 아라벨라와 수에게 좋은 남편이 되어 주지도 못했으며, 아이들을 배불리 먹여 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소설은 내내 슬프고 어둡고 암울하기만 하다. 이러한 암울한 비극의 세계는 인간의 간절한 열망과 무관한 거대한 힘에 의하여 지배된다. 이 냉혹하게 비정적이며 엄격하게 중립적인 힘을 하디는 \'내재적 의지\' 또는 \'섭리\'로 명명한다. 하디의 비관주의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내재적 의지\'와 \'섭리\'의 발편으로 나타난다. 이 \'내재적 의지\'와 \'섭리\'는 인간의 삶의 현장에 편재해 있다. 때로는 주인공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때로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사회적 체제와 인습 속에서, 때로는 운명이라고밖에 부를 수 없는 우주의 힘 속에서, 이 \'내재적 의지\'와 \'섭리\'가 작동하여 주인공을 그 힘 앞에 무력한 희생자로 만든다. 그러나 하디는 어둡고 슬픈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비극과 슬픔을 넘어 처참하고 암담한 현실이 개량되는 것을 희망했다. 『이름 없는 주드』가 그냥 \'이름 없는 주드\'로 끝나지 않고 처절한 그의 짧은 일생을 통하여 사회 구조 속에 도사린 불합리한 체제(계층, 교육, 결혼 제도 및 종교)를 변혁하고자 하는 마음이 작품 속에 깊이 퍼져 있다. 줄거리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드는 학자와 성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먼저 대도시 크라이스트민스터의 대학에 입학하고자 열심히 공부한다. 그러던 중 그와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여인 아라벨라를 만나고 그녀의 성적 매력에 끌려 결혼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과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곧 별거한다. 주드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크라이스트민스터로 떠나고, 그곳에서 지적이며 아름다운 사촌 수 브라이드헤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허위의식으로 가득찬 대학 당국은 그의 입학을 불허하고, 수마저 절망에 빠진 주드를 버리고 교사 필롯슨과 결혼한다. 얼마 후 주드를 잊지 못한 수는 안정된 결혼 생활을 버리고 주드에게 돌아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