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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인가 사이코패스인가
문학사상사 / 잭슨 맥켄지 지음, 이나경 옮김 / 2017.11.07
13,000원 ⟶ 11,700원(10% off)

문학사상사소설,일반잭슨 맥켄지 지음, 이나경 옮김
사이코패스 피해자가 쓴 최초의 책이다. 책에 따르면 인구의 15퍼센트, 적어도 7명 중 한 명은 ‘B군 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들 대부분은 격리되지 않은 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정치가, 직장 상사, 동료, 이웃, 심지어는 가족일 수도 있다. 수치로 미루어 볼 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사람들―사람의 마음을 교묘하게 조종하는 사람들―을 모르고 지나칠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의 저자 잭슨 맥켄지는 사이코패스 연인과 실제로 사귀었다. 그 관계로 인해 그는 스스로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다시는 행복해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연히 구글에서 ‘사이코패스’를 검색한 뒤로 ‘B군 인격 장애’를 지닌, ‘그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와 연인 사이에 있었던 드라마 같은 상황이 모두 사이코패스인 연인이 의도한 것이었으며, 그 과정이 ‘이상화-평가절하-폐기’의 보편적인 사이클을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를 돕기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 PsychopathFree.com을 설립하고, 그곳에서 알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이 책은 ‘B군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과 분류법을 설명하면서, 사이코패스인 ‘그들’이 피해자들을 조종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때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피해자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준다. 즉, 이 책은 사이코패스를 가려내는 법, 사이코패스로부터 벗어나는 법, 사이코패스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알려준다.들어가는 글 해로운 사람들을 골라내는 법 1부 날조된 소울 메이트 1장ㆍ마음대로 길들이기 2장ㆍ정체성의 침해 3장ㆍ최후의 순간 2부 회복으로 가는 길 4장ㆍ왜 그렇게 오래 걸릴까? 5장ㆍ슬픔의 단계 1 6장ㆍ슬픔의 단계 2 3부 자유 7장ㆍ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8장ㆍ성찰과 불안 9장ㆍ자존감 10장ㆍ30가지 장점 11장ㆍ영성과 사랑 12장ㆍ백치와 세상 13장ㆍ더욱 큰 그림 덧붙이는 글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참고 자료 부록사이코패스를 가려내는 법부터 사이코패스로부터 벗어나는 법, 사이코패스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까지 사이코패스 피해자가 쓴 최초의 가이드북! ‘B군 인격 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계선 인격 장애, 자기애 인격 장애, 연기성 인격 장애,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포함하는 이 개념은 어쩐지 특수하고 그래서 우리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각종 영화나 드라마, 소설에 등장하는 이런 유형의 캐릭터는 작가가 만들어낸 ‘이상하고, 비인간적이고, 냉혹한’ 가상의 인물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같은 범죄자들은 어쩌다 한 번씩 등장하기 마련인 악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들이 소수일까요? 결코 일반적이지 않은? 이 책에 따르면 인구의 15퍼센트, 적어도 7명 중 한 명은 ‘B군 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 대부분은 격리되지 않은 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치가, 직장 상사, 동료, 이웃, 심지어는 가족일 수도 있습니다. 수치로 미루어 볼 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사람들―사람의 마음을 교묘하게 조종하는 사람들―을 모르고 지나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오늘도 그들이 당신에게 모닝커피를 타주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저자 잭슨 맥켄지는 사이코패스 연인과 실제로 사귀었습니다. 그 관계로 인해 그는 스스로를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다시는 행복해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구글에서 ‘사이코패스’를 검색한 뒤로 ‘B군 인격 장애’를 지닌, ‘그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와 연인 사이에 있었던 드라마 같은 상황이 모두 사이코패스인 연인이 의도한 것이었으며, 그 과정이 ‘이상화-평가절하-폐기’의 보편적인 사이클을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를 돕기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 PsychopathFree.com을 설립하고, 그곳에서 알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이 책은 ‘B군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과 분류법을 설명하면서, 사이코패스인 ‘그들’이 피해자들을 조종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때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피해자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줍니다. 즉, 이 책은 사이코패스를 가려내는 법, 사이코패스로부터 벗어나는 법, 사이코패스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알려주는 사이코패스 피해자가 쓴 최초의 가이드북입니다. 우리와 같은 따뜻한 사람들이 세상에는 여전히 많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면서, 최초의 ‘사이코패스와 이별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로써 피해자들이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미친 듯이 사랑에 빠졌다’면, 이는 정상이 아니다. 사이코패스들은 남에게 기생하고, 감정적으로 미성숙하며, 변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이 인생에서 사라지고 나면 당신은 모든 것을 다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혼란이 사라지고 제정신이 돌아온다. 모든 것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상화는 사이코패스의 그루밍grooming 과정에서 첫 단계다. 애정 공세 기간이라고도 하는 이 시기에 당신은 순식간에 경계심을 풀고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고 당신의 뇌는 쾌감 중추의 자극에 중독된다. 과도한 칭찬은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던 허영심과 불안감을 건드린다. 사이코패스는 이상화 과정에서 느끼는 척했던 모든 것들을 취소함으로써 당신의 존엄성을 앗아간다. 그들은 당신의 꿈을 조롱하고 당신이 결국 그들의 상대가 될 수 없을 거라고 슬며시 암시한다. 그러면서도 당신을 옭아매어 더욱 관심을 받고자 한다. 당신이 의존적이 되어 고분고분해지도록 그루밍한 뒤 그 힘을 절망과 열망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폭풍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환상은 서서히 믿을 수 없는 악몽으로 변해간다.
어린왕자 그후 이야기
사람사는세상 / 장 피에르 다비트 지음, 강소라 옮김 / 2014.11.20
10,000원 ⟶ 9,000원(10% off)

사람사는세상소설,일반장 피에르 다비트 지음, 강소라 옮김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 중 하나인 어린 왕자. 자신의 작은 별에서 도도하고 자존심 강한 장미를 돌보고 화산 세 개를 깨끗이 청소하고 바오밥나무 싹을 뽑아주며 저녁이면 양이 소중한 꽃을 먹지 않도록 상자에 넣은 뒤 하늘에 수천 가지 색을 칠하는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어린 왕자. 그가 자신의 별과 사랑하는 장미, 화산과 노을을 뒤로 하고 자신이 길들였던 여우와 사막 위 빛나는 별이 있던 곳, 초록색 지구별에 다시 찾아왔다. 언제나 가슴을 울리는 따뜻하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린 왕자의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진정한 사랑과 용기, 의미 있는 삶의 모습을 철학과 위트로 그려낸 감성동화 <어린 왕자 그 후 이야기>는 어딘가 조금씩 일그러져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순수하고 따뜻한 어린왕자의 눈을 통해 투영한다. 자신의 장미를 지키기 위해 여행을 떠난 어린 왕자는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환경을 접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이 정한 원칙에 갇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도 하고, 물질의 필요와 허영 사이에서 헤매기도 하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잔인한 폭력을 행하기도 한다. <어린 왕자 그 후 이야기>는 허영과 이기심, 독단과 아집, 폭력 등 인간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짚어주는 동시에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도전과 용기,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작품이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프지 않은 건 아니에요.” 잃어버린 것에 대한 어린왕자의 새로운 이야기 ! 자신의 작은 별에서 행복하게 살던 어린 왕자에게 새로운 골칫거리가 생겨났다. 그의 평화로운 별에 호랑이가 나타난 것이다. 어린 왕자의 유일한 장미에게 상처를 준 호랑이를 사로잡아 자기별에서 떠나보내기 위해 어린 왕자는 또 한 번 별 여행을 떠난다. 자신의 첫 번째 여행에서 생텍쥐페리에게 선물 받은 양과 함께. 자연 보호를 목청껏 외치면서도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당근 하나 지키지 못하는 환경주의자, 사람들의 소비와 허영을 부추기지만 막상 진정한 필요는 깨닫지 못하는 광고맨, 세상의 모든 일을 숫자화하고 계산하면서도 실제로는 아무런 결과도 도출해내지 못하는 통계학자, 끊임없이 바삐 움직이면서도 결국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는 관리인,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한 적대감으로 똘똘 뭉쳐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는 초록 옷의 사나이, 상대의 말을 곡해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하며 단순한 진실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일깨워 준 아름다운 별의 소녀……. 어린 왕자는 여러 별들을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어린 왕자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 또 기쁨을 주기도 하고 고통과 절망을 맛보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침내 어린 왕자는 다시 한 번 지구로 발걸음을 옮긴다. 사하라 사막에서 별을 보고 여우를 만나 길들였던 곳, 소중한 친구와 아름답게 빛나는 별이 있던 곳. 그러나 다시 찾은 지구에서 어린 왕자는 그가 찾던 사냥꾼도, 옛 친구인 생텍쥐페리도, 자신이 길들였던 여우도 만나지 못한다. 대신 그는 어느 작은 무인도에 표류한 어수룩하기 그지없는 초짜 여행자를 만나 함께 석양을 바라보고, 자신의 별에 두고 온 장미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 아파한다. 호랑이 사냥꾼을 찾아 나선 어린 왕자의 새로운 여행은 과연 어떤 맺음을 맞이할까? [출판사 리뷰]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 중 하나인 어린 왕자. 자신의 작은 별에서 도도하고 자존심 강한 장미를 돌보고 화산 세 개를 깨끗이 청소하고 바오밥나무 싹을 뽑아주며 저녁이면 양이 소중한 꽃을 먹지 않도록 상자에 넣은 뒤 하늘에 수천 가지 색을 칠하는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어린 왕자. 그가 자신의 별과 사랑하는 장미, 화산과 노을을 뒤로 하고 자신이 길들였던 여우와 사막 위 빛나는 별이 있던 곳, 초록색 지구별에 다시 찾아왔다. 언제나 가슴을 울리는 따뜻하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린 왕자의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황금빛 머리칼에 망토를 두른 작은 소년이 다시 한 번 푸른 별 지구로 여행을 온 것이다. 진정한 사랑과 용기, 의미 있는 삶의 모습을 철학과 위트로 그려낸 감성동화 <어린 왕자 그 후 이야기>는 어딘가 조금씩 일그러져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순수하고 따뜻한 어린왕자의 눈을 통해 투영한다. 자신의 장미를 지키기 위해 여행을 떠난 어린 왕자는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환경을 접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이 정한 원칙에 갇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도 하고, 물질의 필요와 허영 사이에서 헤매기도 하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잔인한 폭력을 행하기도 한다. 이처럼 허영과 이기심, 독단과 아집, 폭력 등 인간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짚어주는 동시에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도전과 용기,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이 책은 어린 왕자의 소식을 궁금해 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많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그리움의 총량
천년의시작 / 허향숙 (지은이) / 2021.06.07
11,000원 ⟶ 9,900원(10% off)

천년의시작소설,일반허향숙 (지은이)
이별 혹은 사별로 인한 그리움의 정서가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세계와 사물에 대한 웅숭깊은 철학적 인식과 사색, 나날의 구체적 일상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주목을 끈다. 시인은 정제된 언어와 절제된 감정을 통해 순도 높은 감성을 이끌어 내는데, 이는 타락한 세계에서 벗어나 생의 진정성과 존재의 지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시인의 시적 태도에서 발원한다. 시인은 자신의 삶 깊숙이 의미의 성채를 건설함으로써 참된 존재자로 나아갈 토대를 갖추고자 하는 의지를, 슬픔 속에서 영혼의 힘으로 세계의 진실을 발견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참된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열망을 시에 투영한다.시인의 말 제1부 그녀 목소리에 손을 대면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명랑 13 외출 14 기억은 물과 같아 15 그냥 16 ‘첫’에 대하여 17 한통속 18 순리 19 넝쿨장미 20 귀가 21 잠과 잠 사이 22 고요에 대하여 23 마음은 아메바다 24 모든 것은 존재하기 위하여 살아간다 25 소년 26 습관 28 문장을 먹는다 29 허기 30 제2부 세상의 그을음을 닦는 영혼의 슬픈 눈 한 장의 묵화 35 옹달샘 36 햇살 38 엎지르다 39 노동자들 40 신의 꽃 42 운수골의 여름 44 애인 45 적선 48 나무 49 밤비 50 소랑리小浪里에서 51 물거울 52 흑염소 54 부부 55 바람은 소리의 바다 56 제3부 매일 아침 나는 너로 태어나 너로 죽는다 해바라기 59 소리의 귀소歸巢 60 너를 꿈꾼다 62 통점 63 너에 갇히다 64 마트료시카 65 에이와나무를 찾아서 66 눈 감으면 67 용화여고 앞을 지나다 68 홍매화 69 그리움의 총량 70 슬픔은 늙지 않는다 72 나프탈렌 냄새 73 너를 부른다 74 숨 75 오르골 76 피우다 78 울음통 79 슬픔을 키우다 80 개미귀신처럼 81 제4부 이게 어디 보통 일인가요 이게 어디 보통 일인가요 85 고사리 86 아버지의 구두 88 민들레 89 염력 90 모정탑 91 안개꽃 92 모서리 94 노숙자 96 세일즈맨의 생존법 97 착한 성형외과 98 불암산 99 탄생 100 찰칵, 몰카 102 돌멩이 103 근황 104 해설 김경복 상처 입은 영혼이 부르는 구원의 노래 105허향숙 시인의 시집 『그리움의 총량』이 시작시인선 0379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충남 당진 출생으로 2018년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그리움의 총량』은 이별 혹은 사별로 인한 그리움의 정서가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세계와 사물에 대한 웅숭깊은 철학적 인식과 사색, 나날의 구체적 일상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주목을 끈다. 시인은 정제된 언어와 절제된 감정을 통해 순도 높은 감성을 이끌어 내는데, 이는 타락한 세계에서 벗어나 생의 진정성과 존재의 지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시인의 시적 태도에서 발원한다. 시인은 자신의 삶 깊숙이 의미의 성채를 건설함으로써 참된 존재자로 나아갈 토대를 갖추고자 하는 의지를, 슬픔 속에서 영혼의 힘으로 세계의 진실을 발견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참된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열망을 시에 투영한다. 해설을 쓴 김경복(문학평론가, 경남대 교수)의 말에 따르면, 허향숙의 시는 궁극적으로 “존재의 구원 문제”에 천착하여 “영혼의 발견과 그에 대한 각성”을 통해 “이 세계가 결코 평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물질의 차원을 넘어선 어떤 영원하고 아름다운 세계가 있을 것이라는 시적 전망”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그 전망 속에 놓인 인간은, 인간뿐 아니라 그 지평 속에 놓인 사물은 제 존재성의 의미를 획득하여 지고한 세계로 나아가”며, “존재의 구원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추천사를 쓴 오세영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철학적 사유에 목마른 시인”의 “깊은 고뇌의 아픔”이 깃들어 있다고 평했으며, 이재무 시인은 “대체로 사물과 세계와의 동일성을 추구하는 시편들이 주조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존재의 기원인 고향에 대한 회감 어린 정서의 시편들에서는 애틋한 향수를, 예기치 않게 찾아와 실존의 뿌리를 사납게 흔들어대는 참척의 슬픔이 짙게 밴 시편들에서는 먹먹한 통한을 느끼게 한다”라고 평했다. 요컨대 이번 시집은 혈육과의 사별로 인한 존재의 슬픔과 체념의 정서를 영적 깨달음과 구원의 형식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자신의 존재성을 피우는 일, 그리고 그 피움을 통해 ‘너’를 다시 살게 하는 일은 ‘시 쓰기’의 과정과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시인은 ‘시 쓰기’를 은유하는 ‘영혼에의 눈뜸’을 지속적으로 행하면서, 이를 통해 ‘너’로 집약된 존재성을 되살리고 ‘나’의 존재성을 성화시킴으로써 존재의 구원에 다다르게 된다.그리움의 총량무언가를 간절히 생각하고 슬퍼하는 시간의 총량이 고작 한 시간 정도라는 어느 시인의 진술을수정하고자 한다 내 그리움의 총량은 의식과 무의식의 총체다잠잘 때도밥 먹을 때도책 볼 때도페북질할 때도걸을 때도누군가와 이야기할 때도글을 쓸 때도유행가를 부를 때도 온통 너이기 때문이다해가 뜨는 이유도새가 지저귀는 이유도바람이 동으로 가는 이유도비가 사선을 긋는 이유도구름이 하늘을 흐르게 하는 이유도별빛이 어둠 가르며 내리는 이유도풀벌레 우는 이유도 꽃이 피고 지는 이유도슬픔이 내 몸을 지나는 이유도웃음 한 말 빌려 오는 이유도숨을 고르는 이유도 온통 너이기 때문이다우울한 대기낙엽처럼 깔려 있는 침울한 적요흐느끼는 산길널브러진 이끼들어스름을 흔드는 개 짖는 소리홀로 사그러지는 메꽃매일 아침 나는 너로 태어나 너로 죽는다
디테일의 발견
위즈덤하우스 / 생각노트 (지은이)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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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생각노트 (지은이)
일주일에 한 번 돌아오는 온갖 회의에 들어갈 때마다 우리는 머리를 쥐어짠다. 새로운 것이 필요한 줄은 알지만 업무에 치이다 보면 비슷비슷한 아이디어나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제안이 반복되곤 한다. 게다가 현장에 나가 고객을 직접 만나볼 틈도 없이 새로운 업무가 쉬지 않고 치고 들어온다. 그래서 실무를 하다 보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그냥 넘어가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기록광으로 소문난 생각노트는 기획안을 쓰거나 회의를 준비할 때 꺼내 보는 비밀 폴더가 있다. 평소에 "오 이거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아이디어를 모아둔 사진첩이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 이 폴더를 열어서 발견 당시 느꼈던 신선한 감동을 떠올리며 기획과 발표에 참신함을 더한다. 생각노트는 비밀 폴더에서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101가지를 선별해 신간 《디테일의 발견》에 담았다. 부산 시장 골목의 작은 가게부터 성수동의 힙한 브랜드, 거대 IT 기업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테일의 비밀은 무엇일까?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자영업자 등 고객을 사로잡아야 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손가락을 사로잡는 '작은 돌기'의 힘 001 파트오브_티슈 대신 손수건을 주는 카페 002 나우푸드_크기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배려 003 오라운트_카페가 카일족과 카공족을 '팬'으로 만드는 법 004 더현대 서울_쇼핑 부담을 줄여주는 디테일 005 Didi_이제 다이어리도 '디지털'입니다 006 현대카드_카드를 잃어버려도 결제 카드 변경이 두렵지 않은 이유 007 CJ제일제당_자취생에게 두부는 너무 크다 008 리디북스_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싶은 문장 009 카페코튼_카페가 명함을 건네는 방식 010 이디야커피_앱 업데이트 안내 화면의 디테일 011 뮤지엄 산_'산'만 남는 뮤지엄 산 입장권 012 리디북스_배송 기사님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 013 토스_서비스가 고객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법 014 스타벅스_이 카페에서 지금 제일 잘 나가는 메뉴가 무엇일까? 015 티맵_그때 출발하면 얼마나 걸릴까? 016 지그재그_앱 업데이트 설명으로 웃음을 주는 서비스 017 CJ제일제당_순두부찌개 양념 봉투가 자신의 역할을 넘어서서 018 삼성화재_보험 회사가 걸음 수 측정을 하는 이유 019 코레일_KTX에서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020 나이키_운동화가 친구처럼 느껴지는 이유 021 더현대 서울_과일을 먹고 난 뒤, 껍질 처리가 곤란하다 022 미분당_머리끈을 준비한 식당 023 시몬스 테라스_반려견과 함께하는 공간 024 뭐라고할까_비즈니스 메일에 뭐라고 써야 할지 고민될 때 025 나우웨이팅_맛집에서 대기 시간을 보상하는 방법 026 경기도 버스_하차 벨은 있는데 승차 벨은 왜 없을까? 027 롯데백화점_푸드코트 유튜브 보는 아이를 위한 식당의 배려 028 야 중간에서 만나_우리 중간에서 볼까? 029 어반런드렛_세탁도 드라이브 스루 시대 030 자양동 조양마트_ '와인 성지'로 소문난 동네 마트 031 밸런스포케_이 샐러드에 들어간 채소는 무엇일까 032 도미노피자_하나의 색만 쓰는 피자 박스 033 이노윅스_책을 닦을 수 있는 물티슈 034 현대 스페이스원_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화장실 _ 035 마트킹, 패스트파이브_불만과 니즈에 손을 내미는 법 036 고래서점_북카페만의 경험을 선사하는 유리컵 037 퍼블리_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고객을 위한 한 마디 038 오브젝트_이야기가 있는 물물 교환 039 하슬라_아트월드 포토 스폿에서 발견한 사진 편집 앱 포스터 040 두산 베어스_패자가 승자에게 보내는 메시지 041 몰스킨_띠지 뒷면에도 브랜드 철학을 담아보자 042 Maverick_집에서도 마치 바에 있는 것처럼 043 왓챠_왓챠가 해리포터 팬을 위해 준비한 디테일 044 바나프레소_커피에 오늘의 운세를 붙인 이유 045 성남시_잘 만든 지자체 현수막 046 성동구_그늘막 커버 카피의 디테일 047 시청역_근처 카페 무더위를 위한 꽁꽁 음료 048 부산의 한 식당_물방울이 테이블과 고객 옷 위에 떨어지지 않도록 049 부산 시장의 한 가게_주차 금지를 우아하게 알리는 방법 050 오늘의 방역_자주 바뀌는 방역 규칙이 헷갈리지 않도록 051 삼성전자_사진 속 그림자가 사라지는 기술 052 세븐일레븐_플라스틱 얼음컵이 환경을 해친다면 053 네이버_환경을 생각하는 폰트 054 카카오뱅크_이메일 주소를 편하게 입력하도록 055 애플_더 씻으라고 말하는 시계 056 농심_제품 박스 뒷면에 놀거리를 담아보자 057 다인테이블_안 먹는 식재료를 공유하는 냉장고 058 교보문고_책장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장 데스크 059 관악구_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060 위키드와이프_음식에 어울리는 와인 고르기 061 카카오맵_친구는 지금 어디쯤 왔을까 062 플롭_세상에 하나뿐인 피자 063 런던 히스로 공항_런던 공항에서 마주한 보틀 필링 스테이션 064 애플 스토어_수리 시간이 길어지자 애플 직원이 내민 제안 065 밑미_가게를 떠난 손님에게 인상적인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법 066 삼성화재_평소에는 꽃병으로, 화재 시에는 소화기로 067 노브랜드_제품의 쓸모가 다할 때 디테일 한 스푼 068 식물회관_어려운 분갈이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 069 콜린스_인센스 홀더가 꼭 따로 필요할까 070 밑미, 위키드와이프_고객의 진심과 취향을 선물 포장에 담도록 071 이니스프리_화장품 고객이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만들 장치 072 제주유_식사, 그다음 073 프레퍼스 다이어트 푸드_단백질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방법 074 호텔 홀라인_편집숍에 샤워실이 있는 이유 075 이니스프리_ '7일'에 집중한 화장품 076 롤링 벤치_젖은 벤치를 바로 말릴 수 없을까? 077 네이버_어린이를 위한 개인 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안내 078 담양애꽃_페널티와 리워드 사이에서 079 카카오맵_지도 위로 보는 버스 실시간 위치 080 소중한식사_반찬가게는 어떤 선물용 상품을 준비할 수 있을까? 081 부산광역시_재활용인지 아닌지 고민이 될 때 082 어느 횡단보도_보행자의 시간과 안전을 지키는 불빛 083 곧장기부_기부를 활성화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 084 왓챠_앱 업데이트 설명을 활용하는 방법 085 가방을 부탁해_뚜벅이 여행객의 무거운 여행 가방 086 무신사_사이즈가 고민되는 온라인 옷 쇼핑 087 뉴발란스_발 길이뿐 아니라 '발볼'에도 신경 쓰는 브랜드 _ 088 신한은행_어르신을 위한 ATM 089 통영의 한 약국_파스가 밖으로 나온 이유 090 브라운핸즈_방문할 때마다 쿠폰 찍는 재미를 선사하는 그림 쿠폰 091 카페퐁_ '추억'의 가치를 전하다 092 디앤디파트먼트_제주 폐업한 영업장에서 발견한 가치 093 캐나다 포스트_우체국에 피팅룸이 있는 이유 094 유한킴벌리_코를 풀면 코 주변이 헐거나 빨개지는 일반 휴지 095 해리스플라워마켓_내가 골라서 만드는 나만의 꽃다발 096 에치와이_프레시 매니저의 단골 케어법 097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_세면대 옆에 걸어주세요 098 노아스 로스팅_환경을 생각하는 컵홀더 099 한국지식재산센터_자주 누르는 엘리베이터 버튼은 더 편리하게 100 에너자이저_이 건전지 사이즈가 뭐였지? 101 스포티파이_고객과의 이별도 재치 있게 "새로운 거 없어?" 네, 바로 여기 있습니다! 고객을 사로잡은 101가지 한 끗을 모은 레퍼런스 북 일주일에 한 번 돌아오는 온갖 회의에 들어갈 때마다 우리는 머리를 쥐어짠다. 새로운 것이 필요한 줄은 알지만 업무에 치이다 보면 비슷비슷한 아이디어나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제안이 반복되곤 한다. 게다가 현장에 나가 고객을 직접 만나볼 틈도 없이 새로운 업무가 쉬지 않고 치고 들어온다. 그래서 실무를 하다 보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그냥 넘어가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기록광으로 소문난 생각노트는 기획안을 쓰거나 회의를 준비할 때 꺼내 보는 비밀 폴더가 있다. 평소에 "오 이거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아이디어를 모아둔 사진첩이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 이 폴더를 열어서 발견 당시 느꼈던 신선한 감동을 떠올리며 기획과 발표에 참신함을 더한다. 생각노트는 비밀 폴더에서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101가지를 선별해 신간 《디테일의 발견》에 담았다. 부산 시장 골목의 작은 가게부터 성수동의 힙한 브랜드, 거대 IT 기업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테일의 비밀은 무엇일까?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자영업자 등 고객을 사로잡아야 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것까지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101가지 아이디어 부산 골목의 작은 식당부터 힙한 브랜드, IT 대기업 서비스까지 한 권에! 기록광으로 소문난 생각노트는 기획안을 쓰거나 회의를 준비할 때 꺼내 보는 비밀 폴더가 있다. 평소에 "오 이거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아이디어를 모아둔 사진첩이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 이 폴더를 열어서 발견 당시 느꼈던 신선한 감동을 떠올리며 기획과 발표에 참신함을 더한다. 생각노트는 비밀 폴더에서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101가지를 선별해 신간 《디테일의 발견》에 담았다. 생각노트는 이번 신작에서 부산 시장 골목의 이름 모를 가게에서부터 성수동의 힙한 브랜드, 거대 IT 기업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테일을 소개한다. 자영업자부터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등 고객을 사로잡아야 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키보드의 F 버튼과 J 버튼에는 작은 돌기가 있다. 아주 작은 돌기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사실 이 돌기에게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양손 검지가 키보드 위에서 기본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키보드를 보지 않고도 돌기를 통해 자판의 전체적인 위치를 잘 가늠하여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디테일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런 디테일을 보고 "누가 그런 것까지 신경 써?"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디테일을 발견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소소해서 크게 부각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슬며시 사진을 찍어 친한 지인에게 "이거 볼래?" 하면서 보여준다. 그런 경험이 하나씩 쌓이고 쌓여 멋진 브랜드 경험이 완성된다. 이 책은 '그런 것까지' 신경 쓰는 사람이 만들어낸 디테일에 관한 기록이기도 하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생각의 전환을 해보고 싶다 바빠서 자주 가지 못한 현장을 느끼고 싶다 힙한 브랜드의 경험 설계를 알고 싶다 IT 서비스의 한 끗 차이를 따라 해보고 싶다 줄 서는 가게의 비밀을 알고 싶다 새로운 기획에 킥을 더하고 싶다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싶다 단골을 만드는 비결을 알고 싶다 적은 비용으로 큰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 새로운 인사이트를 엿보고 싶다 실무자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 101가지 풍부한 사례를 '생각노트식' 관점으로 만나보자 생각노트에게는 일상이 기획 공부다. 생각노트는 아주 작은 디테일이라도 의미 있게 기록한다. 작아 보이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 우리는 이런 한 끗 차이를 '디테일', '훅', '킥'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생각노트의 기록을 모은 이 책은 마케터와 기획자를 비롯해 다양한 사례가 필요한 실무자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만들어준다. 특히 쏟아지는 업무로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101가지 디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공간과 제품, 서비스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호와 제품명 등 공간, 제품, 서비스의 이름을 그대로 실어 더 상세하게 알아보고 싶은 독자에게 필요한 안내서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디테일을 생생하게 전하는 이미지는 생각노트가 직접 찍은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살렸다. 101개에 이르는 다양한 사례를 다루는 동시에 개별 사례 분석도 꼼꼼하게 챙겼다. 마케터로 경력을 시작해 브랜드 마케터를 거쳐 IT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는 생각노트가 고객의 입장에서 발견한 사례를 전문성을 담아 설명한다. 발견에 관점을 더하고 새로운 제안으로 나아가는 접근 방식을 통해 생각노트식 생각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걸 왜 생각 못 했지?" 조금만 바꿔도 고객의 마음에 훅! 누구나 자신의 업에 적용해볼 수 있는 일상 속 따뜻한 배려와 관심 생각노트가 부산의 한 식당에 방문했을 때다. 종업원이 내어준 물병이 뭔가 달랐다. 물병을 그릇 위에 올려서 가져온 것이다. 호기심이 생겨 물병을 들어보니 그릇 바닥에는 작은 수건이 깔려 있었다. 이 식당 주인은 물병에 맺힌 물방울이 테이블이나 손님 옷 위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병 아래 수건을 깔아서 내어준 것이다. 누구나 시원한 물병에 맺힌 물방울이 옷이나 식탁에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다. 물방울이 가방이나 옷, 스마트폰에 묻으면 불편하다. 뿐만 아니라 물병을 집어 들면 밑에 가득 맺힌 물방울이 반찬과 밥 위에 떨어질 수도 있다. 식탁에 물이 흥건해지면 반찬 그릇이 저절로 움직이기도 한다. 누군가는 이러한 것들을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고 누군가는 해결한다. 생각노트가 방문한 식당의 주인은 모두가 그냥 넘어가는 문제를 수건 한 장으로 간단하게 해결했다. 식당 주인에게 특별한 기술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손님들이 겪는 불편에 관심을 기울였을 뿐이다. 당연한 것이라고만 여겼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이걸 왜 생각 못 했지?" 작은 배려지만 이 식당이 생각노트의 기억에 남은 이유다. 그리고 이렇게 이 식당을 기억하는 사람은 생각노트뿐만이 아닐 것이다. 디테일은 관심과 배려다. 조금만 바꿔도 상대방의 마음에 '훅' 하고 꽂히는 무언가는 누구나자신의 업에 적용해볼 수 있다. 좋은 기획안과 보고서뿐만 아니라 가까이는 동료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방법에서부터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디테일이 필요하다. 내가 감동을 전했던 작은 차이가 누군가 나를 기억하는 이유가 된다. 아주 작은 차이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101가지 이야기처럼 말이다. 지금 이 책으로 감동을 전하는 디테일을 배워보자.제가 발견한 디테일을 살펴보면 결코 어렵게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고객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고객의 불편에 집중하며 고객의 마음을 읽은 뒤 당연함을 살짝 비틀었을 때, 고객을 사로잡는 디테일이 탄생했습니다. 브랜드의 비전을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영역에 담은 모습을 보며 몰스킨 브랜드의 위대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일상에서 버려지는 수많은 다른 포장지에도 얼마든지 브랜드 비전이 담기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난감 브랜드라면 포장 박스 역시 간단한 장난감을 만들 수 있도록 디테일을 담아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환경을 해치지 않는 캠핑을 추구하는 캠핑 용품 브랜드라면 포장 박스로 냄비 받침 등의 간단한 캠핑 용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심리학에는 '피크엔드 법칙(peak-end rule)'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이 제창한 개념으로 사람의 경험에 관한 기억은 가장 강렬한 순간(peak)과 마지막 순간(end)의 평균값이라는 법칙입니다. 노브랜드 제습제는 '마지막 순간'을 잡았습니다. 제품의 쓸모가 다해 버려야 하는 마지막 순간에 이 제품은 고객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혹시 이거 필요하지 않으세요?'라고 말하듯 고객이 필요한 것을 미리 잘 알고 준비해둔 디테일을 제공하며 고객이 경험의 여정을 끝마치게 합니다. 오히려 제품을 버릴 때 기분이 좋아지도록 만들죠.
엄마표 영어에 입시를 더하다
북폴리오 / 허준석 (지은이) /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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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폴리오영어교육허준석 (지은이)
공교육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3학년의 사교육 시간(1주 기준)이 3시간 36분인 한국에 비해 핀란드의 경우는 고작 6분 정도다. 학습량으로 따지자면 한국은 세계 1위일 것이다. 입시를 대비한 선행 학습이 강조되면서 한국의 아이들은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부터 치열한 영어 전쟁터로 내몰린다. 부모들은 출발선이 어디인지, 남들이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돌아 볼 겨를조차 없이 그저 뒤처지지 않으려고 서둘러 발걸음만 재촉한다. 자녀들이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은 채 남들이 올라간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산을 오르는 것처럼 영어도 입시와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우선 시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영어 교육은 단기간에 끝내고 마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아니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고 나서도 몇 십 년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것이 영어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이자 EBS 스타강사로 활동해온 혼공 허준석 저자가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에서 체득한 소중한 경험과 엄마표 영어의 장점을 결합하여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전반적인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영어라는 큰 산을 ‘왜 올라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오를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프롤로그 PART 1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기 전에 1. 영어 교육 철학을 분명히 하라 20 엄마표 영어는 어떻게 영어 전쟁의 무기가 되는가 부모 주도 vs 기관 주도 2 엄마표 영어도 학원 보내는 타이밍이 있다 15 학원을 알아봐야 할 때 엄마표 영어 ‘방목’이 중요하다 3 영어 리바운드를 경계하라 15 아이가 영어를 거부할 때 영어를 공부로 느끼지 않으려면 4 ‘초보’일수록 숫자의 무게를 버려라 15 최저 수준부터 시작하라 일단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5 더할 것인가, 뺄 것인가 ‘+i1’vs‘i-1’ 15 영어 공부의 자동화 부담스럽지 않아야 꾸준히 한다 6 유튜브 리터러시를 명심하자 15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반드시 부모가 영상을 선택한다 7. 흥미와 영어 실력을 연결하자 15 20대에 다시 시작하는 영어 우리 아이의 영어 공부 적기는 언제인가? 혼공샘 이야기 - 핀란드 영어 교육 vs 한국 영어 교육 PART 2 엄마표 영어의 기초를 다지다 1. 초등학교 전까지는 천천히 가라. 15 소리 노출이 우선이다 흘려듣기와 집중 듣기 활자에 집착하지 마라 언어적 부모를 활용하라 픽처북의 마법을 활용하라 2. 초등학교 1~2학년 15 초등학교 취학 이후에 엄마표 영어를 시작할 경우 영어 아웃풋의 노예가 되지 마라 아이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라 간단한 파닉스로 읽기를 시작하라 청독으로 아이와 함께 호흡하자 사이트 워드는 적당히 해도 충분하다 3. 초등학교 3~4학년 15 학교 영어 수업에 절대적으로 안착시켜라 영어 낭독을 도와주자 독서 이력의 출발 AR, 렉사일 지수에 얽매이지 말자 필사로 간단한 쓰기를 하자 일기로 확장하라 혼공샘 이야기 - 파닉스 교육, 데드라인은 언제인가? PART 3 엄마표 영어에 입시를 더하다 1. 초등학교 5~6학년 15 초등학교 3~4학년과 5~6학년 학교 영어의 간극을 적절히 메워라 초등학교 5학년이 중학 영문법 학습의 최적기다 한국어 영문법이 필요한 이유 한국어 영문법 vs 영영식 영문법 문제 풀이에 눌리지 않게 하라 정독에서 다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자 부분 참여에서 방목으로 가는 시기 영단어 학습 1단계 시작 혼공샘 이야기 - 단어 이삭 줍기 2. 중학교 1~3학년 15 중학교 1학년이 영어 과목을 대하는 자세 외국어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영어 내신은 기본 영단어 학습 2단계 시작 중학교 내신, 영문법의 큰 그림 중학교 내신 영문법 킬러 문항의 실체:객관식 중학교 내신 영문법 킬러 문항의 실체:서술형 본문 외우기 → 본문 영작하기 학교 교사의 관점에서 제시하는 내신 공략법 독서 이력을 계속 확장해서 2가지를 완성하라 중학교 3학년 때 틈틈이 고등 영어를 준비하라 고등 영어 단어장 선택법 고등 영문법을 공부하라 혼공샘 이야기 - 평준화 vs 비평준화 3. 고등학교 1학년 15 영어 4등급도 서울대에 간다? 내신 시험 범위가 늘어난다 고등학교는 3가지를 병행해야 한다 고등학교 1학년 수능 기초 잡기:영단어, 구문 독해 학습 내신 킬러 문항 접근법:서술형, 어법 고등학교 1학년 학원 선택법 인터넷 강의 선택 활용법 입시 영어를 하면서도 실전 영어에 부분 투자를 하라 혼공샘 이야기 - 일본식 영어가 한국에 들어온 이야기 4. 고등학교 2~3학년 15 기본기에 고층을 건설하라 고등학교 2학년 수능 기본 잡기 #1:영단어 단권화 학습법 고등학교 2학년 수능 기본 잡기 #2:수능 영어 문항 유형별 개념 쌓기 영어 독서는 계속되어야 한다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실전 공략 혼공샘 이야기 - 영어 발음, 과연 중요한가? 부록 1. 한국의 영어 사교육 시스템 혼공샘 이야기 하와이에서 한 달 살기 2. 혼공 영어 상담소 Q&A 에필로그현직 교사이자 400만 수강생이 선택한 최고의 강사 혼공샘이 전하는 ‘빅 픽처’ 엄마표 영어 공교육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3학년의 사교육 시간(1주 기준)이 3시간 36분인 한국에 비해 핀란드의 경우는 고작 6분 정도다. 학습량으로 따지자면 한국은 세계 1위일 것이다. 입시를 대비한 선행 학습이 강조되면서 한국의 아이들은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부터 치열한 영어 전쟁터로 내몰린다. 부모들은 출발선이 어디인지, 남들이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돌아 볼 겨를조차 없이 그저 뒤처지지 않으려고 서둘러 발걸음만 재촉한다. 자녀들이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은 채 남들이 올라간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산을 오르는 것처럼 영어도 입시와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우선 시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영어 교육은 단기간에 끝내고 마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아니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고 나서도 몇 십 년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것이 영어인지도 모른다. 자녀 영어 공부의 마인드를 바꿔라! 북폴리오 신간 《엄마표 영어에 입시를 더하다》는 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이자 EBS 스타강사로 활동해온 혼공 허준석 저자가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에서 체득한 소중한 경험과 엄마표 영어의 장점을 결합하여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전반적인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영어라는 큰 산을 ‘왜 올라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오를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100명의 아이에게는 100개의 접근법이 있으며 한국의 현재 교육 환경에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엄마표 영어’를 바탕으로 ‘공교육+사교육’을 적절히 활용한 ‘큰 그림’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올바른 마인드가 가장 절실하다. 부모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자녀와 함께 영어를 공부해야 할 때(참여)와 한걸음 떨어져서 아이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할 때(방목)를 판단하는 것이다. 부모가 좀 더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숨통도 트이고 아이들도 영어도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다. 영어 자체를 즐기면서 ‘체화’된 실력은 수업 시간의 어떤 평가에도 강할 수밖에 없다. 느리더라도 영어 자체를 위한 ‘인생’보다 인생을 위한 ‘영어’가 되도록 엄마 아빠가 좀 더 신경 써야 할 때다. 엄마표 영어의 기초를 다지다 중.고등학교에서 15년, EBS에서 12년을 가르치며 특별한 교육 경험을 쌓았던 허준석 저자는 수많은 학교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EBS에서 다양한 강사들을 만나면서 학교 밖의 교육 생태도 잘 알게 되었다. 그동안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기는 했지만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었던 저자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이후부터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보를 얻으면서 취학 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영어 교육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그는 현직 영어 교사로서 사교육을 망라한 영어 교육의 전반적인 흐름을 꿰뚫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천천히 탄탄하게 익혀나가는 ‘거북이 영어’다. 최근 엄마표 영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날 한 공간에서 치러지는 시험보다 ‘과정 중심 평가’가 시행되면서 예전처럼 학원 교육만으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꾸로 말해 집에서 엄마표 영어로 다져진 아이들의 내공이 좀 더 빛나는 시대이다. 영어 자체를 즐기면서 ‘체화’된 실력은 수업 시간의 어떤 평가에도 강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엄마표 영어를 경험한 아이들의 실력이 검증되면서 교육기관이 벤치마킹을 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숫자의 무게를 버려라 ‘하루 노출 3시간!’ ‘얇은 책 1천 권 읽기!’ ‘하루 단어 30개 외우기’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숫자로 된 학습 정보를 많이 접한다. 그중에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효과가 검증된 경우도 있지만 처음 자녀 영어 교육을 시작할 때는 숫자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저자인 혼공샘은 우리 아이에게 소리 노출, 읽기, 흘려듣기 같은 활동을 할 때는 평균보다 낮은 ‘시작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엄마 아빠의 역할은 아이에게 직접 영어를 가르치는 것보다는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처음부터 몇 시간의 노출, 몇 권의 책 등 숫자에 집착하면 아이는 금세 부담을 느끼고 거부감이 생기게 마련이다.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우리 아이가 충분히 잘하고 있는 데도 더 좋아 보이는 ‘남의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가지지 않은 다른 아이의 장점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같고,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듯해 불안하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1만 시간의 법칙으로 따졌을 때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3~4학년 과정에는 영어를 일주일 2시간, 즉 40분씩 두 번밖에 배우지 않는다. 교사가 아무리 잘 가르친다 해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따라서 부모가 같이 노력해야 아이의 영어가 서서히 꽃을 피운다. 엄마 아빠가 직접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기본적인 것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고, 이후 꾸준히 영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부모의 상황에 맞춰서 계획을 세우자. 남들과 비교하면서 내 아이를 나무라면 ‘영어 리바운드’를 초래할 수 있다. 조금 늦더라도 그만큼 튼튼한 기초를 쌓는다면 영어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 엄마표 영어에 입시를 더하다 본격적인 입시준비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5학년은 자녀 영어 교육의 최대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에 대한 흥미를 이어가느냐 잃어버리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아이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중학 선행학습으로 떠밀어버리면 결국 아이는 영어 단절을 선언하게 된다. 이 시기에 영어 학습은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난이도 상승과 중학교를 앞두고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아이를 무턱대고 기관에 넘기면 부작용을 초래할 뿐이다. 기관이나 과외를 하더라도 반드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는 즐기는 영어와 입시 영어(내신 대비)의 균형을 바로잡는 시기다. 그동안 아이가 좋아하는 원서 읽기, 영어 활동 등에 치우쳐 있었다면 영문법도 익히면서 입시 영어의 기초를 잡아야 한다.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에 중학 영문법을 시작했다면 1~2년에 걸쳐 천천히 공부하면 된다. 중학교 1학년 때 영문법을 시작했다면 1년 안에 끝내야 한다. 중학교 2~3학년에 시작했다면 5~6개월 안에 끝내야 즐기는 영어와 내신 영어를 모두 완성할 수 있다. 영어 쓰기 수행평가는 주제를 미리 알려주고 사전에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번역기든 영작이든 스스로 글을 써본다면 선생님께 틈틈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는 자기가 말하는 것을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무척 어색하겠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발음, 억양, 강세를 좀 더 객관화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수행평가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시간 + 노력’이다. 학교 교사의 관점에서 제시하는 특목고 (외고, 자사고) 준비 전략 저자는 이 책에서 중학교 2학년부터 시행되는 지필고사 시험에 대한 준비는 고등학교처럼 범위가 방대하지는 않지만 변별력을 위해 어려운 문제도 출제되니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강조한다. 또한 중학교 3학년이 되면 고등학교 영어도 준비해야 한다. 특히 평준화?비평준화 지역과 특목고 진학 여부에 따라 고등 영어를 준비하는 방식이 다른데 외고에 진학하려면 영어 성적이 당연히 A가 나와야 하고, 자사고도 영어 성적에 가중치를 둔다.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은 기본적으로 학기 초부터 고등학교 영어를 시작해서 틈틈이 내공을 쌓아야 한다. 수학처럼 진도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법부터 독해, 어휘까지 꾸준히 투자해야 고등학교 내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중학교 때까지는 본문 외우기가 통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1차 지필고사에서는 그 방법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시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더 깊이 있고 분량도 훨씬 더 많다. 중학교 때까지 대충 버텨온 학생들은 그 벽을 느끼는 데 몇 달이 채 걸리지 않는다.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 영어는 3가지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절대적인 학습 분량이 늘었기 때문에 중학교와 달리 철저하게 ‘포인트’를 살려서 공부해야 한다. 내신 영어는 고등학교 1학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이다. 1학년 때 내신 성적을 잡느냐 못 잡느냐가 고등학교 전반을 결정한다. 내신 영어에는 지필고사와 수행평가가 있다. 학기 초에 지필고사 일정과 수행평가 일정을 파악하고 시기별 학습 포인트를 달리해야 한다. 최근 수학과 마찬가지로 영어도 초등학생 때부터 속칭 ‘영포자(영어 포기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공교육 자체가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이 돼버린 지 오래다. 저자는 부모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아이들이 영어를 잘할 수 있는 ‘거북이형’ 공부법을 강조한다. 그래서 일반 부모들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천천히, 하지만 제대로 영어 걸음마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영어 교육은 갓난아이의 걸음마와 비슷하다. 조금 늦게 걸음마를 떼도 정확히 걸을 수 있다. 빨리 걸음마를 뗀 만큼 많이 넘어질 수 있다. 영어 또한 조금 늦더라도 정확하게 배워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그동안 중·고등학교에서 15년, EBS에서 12년을 가르치며 특별한 교육 경험을 쌓았다. 수많은 학교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EBS에서 다양한 강사들을 만나면서 학교 밖의 교육 생태도 잘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교육 경험을 극대화한 것은 바로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부터다. 학부모의 마음을 300퍼센트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중·고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는 하지만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학부모가 된 이후부터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얻으면서 취학 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영어 교육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현직 영어 교사로서 사교육을 망라해 전반적인 흐름을 꿰뚫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천천히, 그러나 탄탄하게 익혀나가는 ‘거북이 영어’다._ 프롤로그 시작점은 최대한 낮게 잡아야 한다. 아이가 ‘더 하고 싶다’고 여길 정도의 분량이면 된다. 보통 최종 목표량의 10퍼센트 수준으로 잡는다. 3시간 노출이 중?장기 목표라면 첫날은 15~20분 정도만 노출한다. 노출하는 시간대는 비슷한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매일 오전에 집 청소를 할 때 영어 동요를 들려주는 것이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계속해 보자.대부분의 아이들은 크게 반감을 갖지 않고, 자신의 생활 속에서 영어가 들리는 것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그다음 주에도 같은 방식으로 영어 노출을 이어나가다 갑자기 중단해 보자. 아이가 먼저 영어를 찾을 것이다. 그럴 때 조금씩 노출 시간을 늘려주면 된다. 물론 영어를 찾지 않는 아이도 있다. 하지만 거부하는 것은 아니니 하루 이틀 더 지켜보면서 30분, 40분 분량을 서서히 늘려나가자.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는 숫자에 신경 쓰기보다는 일관되게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일단 습관화와 자동화가 되고 나서 아이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면 된다._ Part 1.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기 전에, 4. 초보일수록 숫자의 무게를 버려라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교 때도 좋아하는 것과 영어를 연결하는 작업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일주일에 단 20분이라도 관련 책과 영상을 보면서 입시 영어와 병행해야 한다. 현재 학교에서 강조하는 과정 중심 평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학원을 다니는 것만으로 풍부하고 독창적인 생각을 하기 힘들다.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이 필요한데 직접 경험을 하기에는 물리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간접 경험인 독서를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다. 더구나 전 세계적으로 주요 텍스트는 영어로 되어 있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자신의 강점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을 때 위력이 배가된다. 입시뿐 아니라 진로, 즉 아이의 인생을 위한 조각으로서 영어가 꼭 필요하다.한번 멈춘 기차가 다시 달리는 데는 더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 그래서 영어 교육은 진로와 분리되거나 멈춰서는 안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이라는 무대는 너무 좁다. 단순히 취업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다양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날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영어다._ Part 1.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기 전에, 7. 흥미와 영어 실력을 연결하자
조선의 오케스트라, 우주의 선율을 연주하다
추수밭(청림출판) / 송지원 지음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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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밭(청림출판)소설,일반송지원 지음
2010년 출간된 <장악원, 우주의 선율을 담다>의 개정판이다. 오늘날의 국립국악원에 해당하는 장악원의 풍경을 중심으로 조선 시대 음악인들의 일상을 그렸다. 그들이 연주한 음악과 악기에 얽힌 사연을 재미난 일화를 곁들여 풀어내, 낯설고 멀게 느껴지던 궁중음악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우선 1장에서는 조선 시대의 음악 기관이었던 장악원 풍경을 중심으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감상하는 과정에서 음악인들이 흘린 피땀과 쏟아 부은 열정을 그렸다. 2장에서는 예(禮)와 악(樂)의 조화를 추구한 궁중음악이 실제로는 어떤 절차와 내용으로 그것을 완성해 나갔는지를 보여준다. 3장은 조선 음악의 기틀을 세운 맹사성과 박연부터, 실질적 완성자인 성현, 그리고 르네상스 군주 정조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용겸까지 조선의 대표 음악가 10인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조선의 대표 악기들이 등장한다. 단순히 듣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음악 속에 우주를 담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했던 선조들의 멋스러움이 책 곳곳에 배어 있다. 기존의 음악, 특히 전통 음악을 다룬 책들이 딱딱한 설명 위주의 교양서에 머물렀다면, 이 책은 풍부한 사료를 토대로 재구성한 ‘살아 있는 음악인들’의 이야기이다.저자 서문 | 조선 시대로 떠나는 음악 여행 5 프롤로그 | 조선 시대 궁중 연향 현장 스케치 - 숙종, 한바탕 잔치를 벌이다 12 1장 조선 시대 음악가들의 희로애락 - 장악원 풍경 음악이 있는 곳엔 항상 그들이 있다! 27 tip1. 조선 시대 음악의 기준서, 《악학궤범》 35 조선의 음악을 이끈 쌍두마차 36 조선 시대 뮤지션으로 산다는 것 42 눈 대신 귀! 또 하나의 주역, 관현맹인 47 조선 시대 춤꾼, 무동과 여기의 삶 49 연습, 연습, 연습! 오직 연습만이 살 길이다 54 배워서 남 주나? 조선 음악인의 중국 견문기 65 중국에 파견된 노래 사절단, 창가비를 아시나요? 68 tip2. 소현세자 따라온 명나라 유민 굴씨 이야기 74 2장 알고 보면 재밌는 궁중음악 상식 - 예禮와 악樂의 앙상블 우주를 닮은 음악 79 tip3. 국상에도 음악을 연주해야 했던 숙종의 비애 89 조선 왕실의 다섯 가지 소문난 잔치는? 91 음악은 백성과 더불어 즐기는 것! 〈여민락〉이야기 95 조선의 음악에서 고려의 향기가 난다 98 춤에도 격이 있다! 당악정재 이야기 100 우주의 암호가 들어 있다고? 일무 이야기 104 100년만의 부활! 처용무 재현 분투기 107 악기는 아무나 만드나? 인정전 악기 제작 프로젝트 111 tip4. 조선 시대 악기 제작 단가는? 117 멀고도 험난했던 악기 국산화의 길 118 ‘예’가 무너진 사회, ‘악’으로 일으켜라! 122 3장 조선의 대표 음악가 10인의 고군분투기 - 새로 쓰는 악인樂人열전 조선의 음악은 나로부터 시작했다 - 맹사성 131 세종의 뛰어난 ‘음악 비서’ - 박연 137 비로소 조선의 음악이 완성되다 - 성현 141 신선놀음에서 전문 음악인으로 - 임흥 152 주체할 수 없는 천재적 기예 - 정렴 159 악보 제작의 달인 - 허억봉 163 조선 음악 부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다 - 허의 168 tip5. 전쟁은 악기도 숨게 한다 174 조선 음악 분기점의 산증인 - 한립 175 영조의 아악 부활 프로젝트를 이끌다 - 이연덕 179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정조의 기대주 - 김용겸 185 tip6. 그 누구보다 귀가 밝았던 정조 190 tip7. 사도세자의 넋을 기리다, 〈경모궁제례악〉 192 4장 기技로 완성하는 예藝 - 이야기가 있는 악기樂器열전 망국 가야의 한을 담은 섬세한 선율 - 가야금 195 tip8. 사라진 연주 공간, 움집 204 태곳적 북방의 웅혼한 선율 - 거문고 205 단순함에 깃든 화려함 - 해금 215 영혼을 위로하는 저음 - 아쟁 223 국악기의 이방인 - 양금 231 그리움이 묻어나는 소리 - 비파 239 만 가지 파도를 쉬게 하는 소리 - 대금 249 왜소하지만 꿋꿋한 힘 - 피리 260 tip9. 곱게 화장하지 않은 자, 유죄! 269 만물을 생동하게 하는 소리 - 생황 270 tip10. 성호 이익의 증언으로 본 생황의 유통과 제작 280 참고 문헌 282 도움 주신 분들 286딱딱한 역사책 밖으로 걸어 나온 처음으로 읽는 궁중음악 이야기 《조선의 오케스트라, 우주의 선율을 연주하다》는 오늘날의 국립국악원에 해당하는 장악원의 풍경을 중심으로 조선 시대 음악인들의 일상을 그렸다. 기존의 음악, 특히 전통 음악을 다룬 책들이 딱딱한 설명 위주의 교양서에 머물렀다면, 이 책은 풍부한 사료를 토대로 재구성한 ‘살아 있는 음악인들’의 이야기이다. 단순히 듣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음악 속에 우주를 담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했던 선조들의 멋스러움이 책 곳곳에 배어 있다. 그리고 조선을 대표하는 뮤지션 10인의 음악 열정, 재밌는 일화와 함께 읽는 악기열전까지… 음악과 악기에 얽힌 사연을 풍부한 삽화를 곁들여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그동안 왠지 낯설고 멀게만 느껴졌던 궁중음악을 새롭게 만나고, 즐거우나 지나치지 않는 왕의 음악이 지닌 절제된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이 책은《장악원 우주의 선율을 담다》의 개정판입니다. 살아 꿈틀대는 재밌는 조선 시대 궁중음악 이야기 궁중음악이 어렵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유교적 세계관이 지배하던 조선 시대, 음악은 단지 듣고 즐기는 수단이 아니라 하늘과 땅과 사람이 운항하는 우주의 섭리를 담고 있었다. 즉, 유교적 신분 질서와 예를 구현하는 ‘정치’였다. 특히 왕실과 조정이 세심하게 관리한 궁중음악은 엄격한 예법에 따라 빈틈없이 짜인 의식이었다. 그래서인지 오늘날에도 궁중음악 하면 흥보다는 격식, 화려함보다는 절제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게다가 대중 매체에서 궁중음악을 많이 다루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우리 음악이라고 하면 대부분 판소리나 사물놀이, 굿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래서 전통 음악을 들을 때도 ‘신명’과 ‘한풀이’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하지만 오늘날의 국립국악원에 해당하는 조선 최고 음악 기관 장악원을 알고 나면, 이러한 우리 음악에 대한 오해가 사라진다. 중국에 간 연암 박지원과 그곳의 대학자들은 조선과 중국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느라 양 한 마리를 통째로 쪄 놓은 사실을 잊기까지 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래서 당시 일화를 전한《열하일기》의 기록에 ‘망양록忘羊錄’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도대체 음악 이야기가 얼마나 재밌었기에? 우리도 그들처럼 조선의 음악 이야기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눌 수는 없을까?《조선의 오케스트라, 우주의 선율을 연주하다》는 그런 고민에서 기획되었다. 딱딱한 교양서가 아닌, 음악인들의 열정이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 《조선의 오케스트라, 우주의 선율을 연주하다》는 장악원의 풍경을 중심으로 당시 음악인들의 일상을 파고든다. 그들이 연주한 음악과 악기에 얽힌 사연을 재미난 일화를 곁들여 풀어내, 낯설고 멀게 느껴지던 궁중음악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특히 궁중음악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독자들이라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1장에서는 조선 시대의 음악 기관이었던 장악원 풍경을 중심으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감상하는 과정에서 음악인들이 흘린 피땀과 쏟아 부은 열정을 그렸다. 실제로 장악원에는 많게는 1,000여 명의 음악인이 예악정치를 표방한 조선 궁중음악의 완성을 위해 불철주야 매진했었다. 더구나 당시 음악인들이 대부분 열악한 업무 환경에서도 수준 높은 음악을 유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야 했으니, 그들의 희로애락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조선 시대 궁중음악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2장에서는 예(禮)와 악(樂)의 조화를 추구한 궁중음악이 실제로는 어떤 절차와 내용으로 그것을 완성해 나갔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어려운 용어와 지식 나열은 최대한 배제하고, 다양한 일화 속에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3장은 조선 음악의 기틀을 세운 맹사성과 박연부터, 실질적 완성자인 성현, 그리고 르네상스 군주 정조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용겸까지 조선의 대표 음악가 10인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특히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열악한 음악 현장을 꿋꿋이 지켜낸 전문 음악인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조선의 대표 악기들이 등장한다. 단순히 악기의 역사와 구조를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악기에 전해지는 유래와 악기 제작에 얽힌 흥미로운 에피소드, 당대 악기 연주의 달인들 이야기 등이 곁들여져 악기를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풍부한 삽화로 보는 왕의 음악, 그 절제된 아름다움 1719년, 숙종은 나이 든 신하들의 모임인 기로소를 위해 잔치를 베풀었는데, 그 장면이《기사계첩》에 꼼꼼히 기록되어 있다.《조선의 오케스트라, 우주의 선율을 연주하다》는 당시의 잔치 현장을 스케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음악이 연주되고, 무동이 나와 춤을 추고, 술잔을 올리고, 잔치가 폐하여 2차 장소로 이동하기까지 사람들의 움직임을 묘사하고, 관련 풍속화를 배치했다. 절제되면서도 화려한 우리 음악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궁중음악이 연행되는 실제 현장에 선 듯한 느낌을 준다. 이밖에도 책 전반에 걸쳐 장악원 악단의 연주 모습, 무동과 여기의 춤 등 60여 컷에 이르는 의궤의 기록화와 다양한 자료 사진을 담았다.악공과 악생은 이른바 3D 직종의 하나로 여겨졌다. 그래서 전쟁 후 흩어졌던 악공과 악생 중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실제로 악공과 악생의 수가 모자라 충원하는 데에 애를 먹었으며, 정원을 채우지 못할 때도 허다했다. 그러면 각 지방에 인원수를 할당해서 서울로 보내는 식으로 조달했는데, 사정은 해당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조선 시대 음악인의 연주 행위는 순수하고 자발적인 예술 욕구라기보다는 동원 체제의 하나로서 ‘신역’의 형태로 부과되는 것이었다. 즉, 순수한 ‘음악 행위’ 이전에 대가가 낮은 ‘노동’의 한 형태로 인식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창가비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명나라로 떠나게 된다. 떠나기 전에는 이들의 부모친척과 함께 위로연을 열어 주는데, 잔치판은 온통 울음판이 되어 버린다. 먼 이국땅으로 떠나면 언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종 대에는 모두 25명의 여자아이들이 명나라로 파견을 가게 되었다.
나는 미를 위하여 죽었다
범우사 / 피천득 (지은이), 정정호 (엮은이)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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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사소설,일반피천득 (지은이), 정정호 (엮은이)
피천득 문학 전집 4권. 외국시 한역시집인 동시에 한국시 영역시집이다. 피천득은 영미시 뿐 아니라 중국 고전시, 인도와 일본 현대시도 일부 번역하였다. 특히 이 번역집에는 기존의 번역시집과 달리 피천득의 한국시 영역이 포함되었다. 피천득은 1950, 60년대에 자작시 영역뿐 아니라 정철, 황진이의 고전 시조, 한용운, 김소월, 윤동주, 서정주, 박목월, 김남조 등의 시도 영역하여 한국문학 세계화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 부분은 문단과 학계에 거의 처음으로 공개되는 셈이다. 한역이건 영역이건 피천득의 번역 작업은 한국현대문학 번역사에서 하나의 전범이자 시금석이 되고 있다.일러두기 · 4 머리말 : 피천득 문학 전집(전7권)을 내면서 · 5 역자 서문 : 시와 함께한 나의 문학인생 · 32 화보 · 37 제 1 부 : 영미시 한역 1. 영국시 에드먼드 스펜서 (1) 사랑은 무슨 힘이기에(소네트집 〈아모레티〉 30번에서) · 45 (2) 숨가쁜 사냥꾼이(소네트집 〈아모레티〉 67번에서) · 46 윌리엄 셰익스피어 〈폭풍우〉에서 · 47 〈폭풍우〉에서 · 48 〈한여름 밤의 꿈〉에서 · 49 〈리어왕〉에서 · 50 〈리어왕〉에서 · 51 〈열두번째 밤, 혹은 당신 마음대로〉에서 · 52 내 처지 부끄러워(소네트 29번에서) · 53 그대를 두고 가지 않는다면(소네트 66번에서) · 54 늦은 계절(소네트 73번에서) · 55 미(美)는 이미 졌느니(소네트 104번에서) · 56 머문 듯 가는 젊음을(소네트 104번에서) · 57 사랑만은 견디느니(소네트 116번에서) · 58 천사도 아니지만(소네트 130번에서) · 59 토머스 그레이 〈촌락 교회 묘지에서 쓴 만가〉에서 · 60 윌리엄 블레이크 : 《천진의 노래》 서시 · 61 유모의 노래 · 63 양(羊) · 65 윌리엄 워즈워스 〈틴턴 사원 수 마일 상류에서 읊은 시〉에서 · 67 〈유년시대를 추상하여 불멸을 아는 송가〉에서 · 68 외로운 추수꾼 · 69 〈그녀는 기쁨의 환상이었다〉에서 · 71 그 애는 인적 없는 곳에 살았네 · 72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늙은 수부의 노래〉에서 · 73 조지 고든 바이런 《차일드 해럴드 순례》의 〈대양〉에서 · 75 시용 성(城)에 부친 소네트 · 76 그녀가 걷는 아름다움은 · 77 존 키츠 〈나이팅게일에게 부치는 송가〉에서 · 79 알프레드 테니슨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 80 《공주》의 〈눈물, 하염 없는 눈을〉에서 · 82 《인 메모리엄》 27장 · 83 모래톱을 건너며 · 85 〈샬럿의 부인〉에서 · 87 〈아서 왕의 죽음〉에서 · 88 〈이녹 아든〉에서 · 89 로버트 브라우닝 최상의 아름다움 · 90 피파의 노래 · 91 〈아솔란도의 결구〉에서 · 92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포르투갈 말에서 번역한 소네트》 1번에서 · 94 《포르투갈 말에서 번역한 소네트》 14번 · 95 《포르투갈 말에서 번역한 소네트》 23번 · 96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축복받은 처녀〉에서 · 97 크리스티나 로세티 이름 없는 귀부녀 · 98 내가 죽거든 임이여 · 99 올라가는 길 · 100 자장가 · 102 앨저넌 C. 스윈번 〈진군의 노래〉에서 · 103 매슈 아널드 도버 해협 · 104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이니스프리 섬 · 107 하늘의 고운 자락 · 108 낙엽 · 109 수양버들 정원에서 · 110 그는 커류를 나무라다 · 111 굳은 맹세 · 112 술을 위한 노래 · 113 루퍼트 브룩 병사 · 114 2. 미국시 랠프 월도 에머슨 콩코드 찬가(讚歌) · 115 작자 미상 영국 병사의 무덤 · 117 에밀리 디킨슨 나는 미(美)를 위하여 죽었다 · 118 나 황야를 본적이 없다 · 119 사라 티즈데일 수련(睡蓮) · 120 잊으시구려 · 121 별 · 122 로버트 프로스트 목장 · 124 눈 오는 저녁 숲가에 서서 · 125 가지 않은 길 · 127 〈자작나무〉에서 · 129 T. S. 엘리엇 《J. A. 프루프록의 연가》 중에서 · 130 제 2 부 : 동양시 한역 도연명(陶淵明) 돌아가리라〔歸去來辭〕 · 139 전원(田園)으로 돌아와서 · 144 음주(飮酒) 제5수 · 145 두보(杜甫) 손님 · 146 절구(絶句) · 147 신흠(申欽) 오동은 천년 늙어도 · 148 요사노 아키코 노래 · 149 와카야마 보쿠스이 백조(白鳥) · 150 이사카와 다쿠보쿠 노래 ·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기탄잘리》 36번 · 152 《기탄잘리》 60번 · 153 제 3 부 : 한국시 영역 1. 시조 정철 · 157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 158 한용운 · 159 김상옥 〈다보탑〉 · 160 2. 한국현대시 한용운 〈알 수 없어요〉 · 161 김소월 〈진달래꽃〉 · 163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 164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 165 오일도 〈노변의 애가〉 · 166 김용호 〈매화〉 · 168 윤동주 〈자화상〉 · 169 윤동주 〈별 헤는 밤〉 · 170 서정주 〈동천(冬天)〉 · 173 박목월 〈나그네〉 · 174 김남조 〈새봄〉 · 176 김남조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 178 홍윤숙 〈장식론〉 · 180 홍윤숙 〈생명의 향연〉 · 182 3. 자작시 영역 〈금아연가〉 1-12번 · 185 조춘 · 191 내가 그림을 그릴 때 · 192 기다림 · 193 낙엽 · 194 나의 가방 · 195 파랑새 · 196 생명 · 198 연정 · 199 부록 1 : 외국시 원문 (일부) 1. 영국시 (1) 에드먼드 스펜서 소네트집 《아모레티》 67번 · 203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열두번째 밤〉에서 · 204 소네트 29번 · 205 (3) 윌리엄 블레이크 양 · 206 (4) 윌리엄 워즈워스 외로운 추수꾼 · 208 (5) 조지 고든 바이런 그녀가 걷는 아름다움은 · 210 (6) 알프레드 테니슨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 212 (7) 크리스티나 로세티 노래 · 213 (8) 매슈 아널드 도버 해협 · 214 2. 미국시 (1) 랠프 월도 에머슨 콩코드 찬가 · 217 (2) 에밀리 디킨슨 나는 미를 위하여 죽었다 · 219 (3) 로버트 프로스트 가지 않은 길 · 220 (4) T. S. 엘리엇 〈J. A. 프루프룩의 연가〉에서 · 222 3. 중국시 도연명 〈돌아가리라〉 · 228 4. 한국 한문시 신흠 〈오동은 천년 늙어도〉 · 230 5. 일본 시 (1) 요시노 아키코 〈노래〉 · 231 (2) 와카야마 보스쿠이 〈백조〉 · 232 6. 인도시 타고르 《기탄잘리》 60번 · 233 부록 2 : 한국시 원문 (일부) 정철 〈재 너머 성권농 집에〉 · 237 한용운 〈비낀 볕 소등에〉 · 238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 239 윤동주 〈자화상〉 · 240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 241 김남조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 242 홍윤숙 〈생명의 향연〉 · 244 피천득 〈생명〉 · 247 수록 외국 시인 소개(일부) · 248 피천득 연보 · 260 작품 해설 · 264 피천득 문학 전집 출판지원금 후원자 명단 · 306피천득 문학 전집(4) 번역시집- 나는 미를 위하여 죽었다 : 제4권은 외국시 한역시집인 동시에 한국시 영역시집이다. 피천득은 영미시 뿐 아니라 중국 고전시, 인도와 일본 현대시도 일부 번역하였다. 특히 이 번역집에는 기존의 번역시집과 달리 피천득의 한국시 영역이 포함되었다. 피천득은 1950, 60년대에 자작시 영역뿐 아니라 정철, 황진이의 고전 시조, 한용운, 김소월, 윤동주, 서정주, 박목월, 김남조 등의 시도 영역하여 한국문학 세계화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 부분은 문단과 학계에 거의 처음으로 공개되는 셈이다. 한역이건 영역이건 피천득의 번역 작업은 한국현대문학 번역사에서 하나의 전범이자 시금석이 되고 있다. 피천득의 삶과 문학의 매력은 동양과 서양이라는 옷감으로 만든 아름답게 접힌 ‘주름’ 속에 있다. 이 주름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금아 글의 문향(文香)을 맡을 수 있다. 피천득은 중국고전시인 도연명, 두보, 이백의 한시를 좋아했고, 셰익스피어의 시와 극, 영미 낭만주의 시들, 20세기 일본 낭만파의 짧은 시들, 그리고 1920~30년대 만해 한용운, 소월 김정식, 정지용, 노산 이은상의 민족적 서정주의 시를 많이 읽고 영향을 받았다. 이런 시인들과의 조우 속에서 피천득 문심(文心)에 독특한 예술적 배합이 일어났다. 서양의 열정적인 낭만주의에 경도된 감정과 언어가 동양의 고아한 고전주의에 의해 절제의 묘를 얻었다. 한시의 정형성, 일본 하이쿠의 단형성도 한몫 거들고 있다. 피천득 문학의 속살은 말림이 없는 밋밋한 단색치마가 아니라 접힘의 다홍색 주름치마의 기운이 감돈다.| 머리말 |피천득 문학 전집(전7권)을 내면서 피천득은 1910년 5월 29일 서울 종로 청진동에서 태어났다. 3개월 후 8월 29일, 한반도에서 500년 이상 지속된 조선왕국이 경술국치로 식민제국주의 일본에 강제 병합되는 민족 최대의 역사적 비극이 일어났다. 우리 민족 최대 수치의 날, 피천득은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나라를 잃어버린 망국민(亡國民)이 되었다. 더욱이 7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10세에 어머니마저 잃은 고애자(孤哀子) 피천득은 문자 그대로 천애 고아가 되었다. 금아 피천득에게 망국민의식과 고아의식은 그의 삶, 문학, 사상의 뿌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별히 일찍 여읜 ‘엄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기다림의 서정성과 일제강점기에 대한 반항 정신이 교묘하게 배합되어 있다. 금아의 짧고 아름다운 서정시와 수필은 이런 엄혹한 식민지 수탈시대를 견디어 내면서 피어난 사막의 꽃과 열매들이다. 피천득은 1991년 한 신문사와의 대담에서 “겪으신 시대 가운데 [어느 시대가] 최악”인가에 대한 질문에 “나는 일제 말이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아무런 희망이 없었어요. 정말 암담했습니다. 생활 자체도 너무 어려웠다.”라고 답변했다. 시문집 《산호와 진주》(1969)에서 산호와 진주는 피천득 삶과 문학의 표상이다. 〈서문〉에서 밝혔듯이 산호와 진주는 그의 ‘소원’이나 그것들은 “바다 속 깊이깊이” 있었고 “파도는 언제나 거세고 바다 밑은 무”서웠다. 산호와 진주는 피천득의 무의식 세계다. 망국민 고아가 거센 파도와 무서운 바다라는 일제강점기의 황량한 역사 속에서 쉽사리 현실을 찾아 나설 수는 없다. 결국, 피천득은 마음속 깊이 묻어 둔 생각과 이미지들을 모국어로 주조하여 아름다운 산호와 진주라는 서정적 문학 세계를 창조해냈다. 그는 바다처럼 깊고 넓은 꿈이 있었기에 어두운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기다리며 문학이라는 치유과정을 거쳐 사무사(思無邪)의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피천득 시와 수필에 자주 등장하는 하늘, 바다, 창공, 학, 종달새 등은 억압된 무의식 세계가 자유를 갈구하는 강력한 흐름으로, 이러한 하강과 상승의 역동적 나선형 구조는 피천득 문학의 토대다. 문인과 학자로서 피천득은 거의 100년 가까이 초지일관 겸손, 단순, 순수를 실천하며 지행합일의 정면교사(正面敎師) 삶을 살았다. 문학은 녹색 식물처럼 궁핍한 시대와 현실에서도 그 토양에서 각종 자양분을 빨아들이고 대기에서 햇빛을 받아들여 생명의 원천인 엽록소를 만들어내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피천득 삶의 뿌리가 내려졌고 아름다운 열매가 맺혔다. (...중략...) 올해 2022년은 영문학 교수로 지내며 시인, 수필가, 산문가, 번역가로 활동한 금아 피천득 선생이 태어난 지 112년, 타계한 지 15년이 되는 해다. 지금까지 출간된 그의 작품집은 번역까지 포함하여 선별되어 나온 4권뿐이다. 이 작품집들은 일반 대중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고급독자와 연구자들에게는 아쉬움이 많다. 초기에 발표했던 신문, 잡지에서 새로이 발굴된 미수록 작품 다수가 수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작가에 대한 온전한 논의와 연구를 위해 그 선행작업으로 그 작가의 전체작품이 들어있는 정본 결정판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하는데 피천득의 경우 아직 마땅한 전집이 없다. 이에 편집자는 전 7권의 피천득 문학 전집을 구상하게 되었다. 편집자는 피천득 탄생 100주년인 2010년부터 10여 년간 피천득 문학 전집을 준비해왔다. 기존의 시집, 수필집, 셰익스피어 소네트집, 번역시집 4권의 작품집에 미수록된 작품들과 새로 발굴된 작품들을 추가했으며, 산문집, 영미 단편 소설집과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새로 추가했다. 이 7권의 피천득 문학 전집이 완벽한 결정판 정본(定本, Definitive Edition)은 아니지만 우선 피천득 문학의 전체 모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시작이고, 이번 전집은 디딤돌과 마중물에 불과하다. 이 전집은 의도하지 않은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이 모든 잘못의 책임은 전적으로 편집자인 나에게 있다. 이후에 후학들에 의해 완벽한 결정판 전집이 나오기를 고대한다. 이제 《피천득 문학 전집》(전7권) 각 권의 내용을 대략 소개한다. 제1권은 시 모음집이다. 1926년 첫 시조 〈가을비〉와 1930년 4월 7일 《동아일보》에 실린 첫 시 〈찾음〉을 필두로 초기 시를 다수 포함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와 있는 시집들과 다르게 모든 시를 가능한 발표연대 순으로 배열하였다. 창작시기와 주제를 감안하여 시집의 구성을 193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총 8부로 나누어 묶었다. 이전 시집에 실려있지 않은 일부 미수록 시들 중에는 작품의 질이 문제되는 경우가 있다. 시 창작이 가장 활발했던 1930년대는 아기와 어린이 시, 동물시, 사랑의 시(18편), 번역 개작시(改作詩) 부분을 별도로 구성하였다. 피천득이 특이하게도 에드먼드 스펜서의 소네트 2편과 셰익스피어 소네트 154편 중 6편을 짧은 자유시와 시조체로 번안, 개작한 것도 창작으로 간주하여 이 시집에 실었다. 그것은 피천득의 이런 개작 작업이 단순한 번역 작업이기보다 개작을 통해 원문을 변신시킨 문학 행위로 ‘창작’이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은 서양의 소네트 형식을 한국시 전통과 질서로 재창조한 참신한 시도로 여겨진다. 이로써 일반독자나 연구자 모두 피천득 시 세계의 확장된 지형(地形)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제2권은 수필 모음집이다. 기존의 수필집과 달리 본 수필집 역시 앞의 시집처럼 연대와 주제를 고려하여 크게 3부로 나누었다. 이 수필집에는 지금까지 미수록된 수필을 발굴해 실었다. 피천득은 흔히 수필을 시보다 훨씬 나중에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는 초기부터 수필과 시를 거의 동시에 창작하였다. 피천득은 엄격한 장르 개념을 넘어 시와 수필을 같은 서정문학으로 보았다. 예를 들어 어떤 수필은 행 갈이를 하면 한 편의 시가 되고, 어느 시는 행을 연결하면 아주 짧은 수필이 된다. 피천득 수필문학의 정수는 한 마디로 ‘서정성’이다. 제3권은 넓은 의미의 산문 모음집이다. 이 산문집에는 수필 장르로 분류되기 어려운 글과 동화, 서평, 발문, 추천사 그리고 상당수의 평설과 긴 학술논문도 일부 발췌하여 실었다. 여기서도 모든 산문 작품을 일단 장르별로 분류한 다음 발표 연대순으로 실어 일반독자나 연구자들이 일목요연하게 피천득의 산문 세계를 볼 수 있게 했다. 여기 실린 글 대부분이 거의 처음 단행본으로 묶였으므로 독자들에게 피천득의 새로운 산문 세계를 크게 열어 주리라 믿는다. 제4권은 외국시 한역시집인 동시에 한국시 영역시집이다. 피천득은 영미시 뿐 아니라 중국 고전시, 인도와 일본 현대시도 일부 번역하였다. 특히 이 번역집에는 기존의 번역시집과 달리 피천득의 한국시 영역이 포함되었다. 피천득은 1950, 60년대에 자작시 영역뿐 아니라 정철, 황진이의 고전 시조, 한용운, 김소월, 윤동주, 서정주, 박목월, 김남조 등의 시도 영역하여 한국문학 세계화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 부분은 문단과 학계에 거의 처음으로 공개되는 셈이다. 한역이건 영역이건 피천득의 번역 작업은 한국현대문학 번역사에서 하나의 전범이자 시금석이 되고 있다. 제5권은 셰익스피어 소네트 번역집이다. 피천득은 1954~55년 1년간 하버드대 교환교수 시절부터 60년대 초까지 셰익스피어 소네트 154편 전편 번역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그의 소네트 번역집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 되는 1964년 출간된 셰익스피어 전집(정음사) 4권에 수록되었고, 훗날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역자 피천득이 직접 쓴 셰익스피어론, 소네트론, 그리고 소네트와 우리 전통 정형시 시조(時調)를 비교하는 글까지 모두 실었다. 이 번역시집은 일생 셰익스피어를 사랑하고 존경했던 영시 전공자 피천득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된 노작이며 걸작이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소네트 영문 텍스트를 행수까지 표시하여 번역문과 나란히 실었다. 제6권은 외국 단편소설 6편의 번역집이다. 이 단편소설 번역은 해방 전후 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것으로, 피천득은 일제강점 초기부터 특히 어린이 교육에 관심이 높았다. 피천득은 새로운 근대민족 국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제대로 가르치는 일, 특히 문학으로 상상력 함양교육을 강조했다. 1908년 최남선의 한국 최초 잡지 《소년》이 창간되었고, 1920년대부터 소파 방정환의 글을 비롯해 많은 문인이 아동문학에 참여하였다. 이 6편 중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과 〈큰 바위 얼굴〉은 개역되어 국정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 단편소설의 서양어 원문 텍스트를 부록으로 실었다. 제7권은 19세기 초 수필가 찰스 램과 메리 램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셰익스피어 이야기들》의 번역집이다. 램 남매는 셰익스피어의 극 38편 중 사극을 제외하고 20편만 골라 이야기 형식으로 축약, 각색, 개작하여 Tales from Shakespeare(1807)를 펴냈다. 피천득은 1945년 해방 직후 경성대 예과 영문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어렵지 않은 이 책을 영어교재로 택했고, 그후 서울 시내 대학의 영어교재로 이 책이 많이 채택되었다고 한다. 피천득은 이 책을 영어교재로 가르치면서 틈틈이 번역하여 1957년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는데, 기이하게도 이 번역본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번역문학자 피천득의 위상을 이 번역본이 다시 밝혀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번역본의 작품배열 순서가 원서와 약간 다르나 역자 피천득의 의도를 존중해 그대로 두었다. 또한 번역문은 현대어법에 맞게 일부 수정하였음을 밝힌다. 각권마다 끝부분에 비교적 상세한 ‘작품 해설’을 달았다. (...후략...) ― 피천득 선생 서거 15주기를 맞아 2022년 5월 남산이 보이는 상도동 우거에서 편집자 정정호 삼가
해도의 세계사
어문학사 /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이근우 옮김 / 2017.02.28
18,000원 ⟶ 16,200원(10% off)

어문학사소설,일반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이근우 옮김
바다에서 시작된 세계사를 다룬 책이다. 전근대의 문명교류사를 새로운 시점에서 읽어내는 미야자키 마사카츠의 <해도의 세계사>. 저자는 인간들이 왜 바다로 나갔고 어떻게 바다를 통해서 세계를 하나로 만들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네덜란드가 해양대국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청어가 있었으며, 자본주의는 카리브해의 설탕에서 시작되었고, 하와이가 왜 미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바다의 황금을 찾아나선 인간들의 욕망 등의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역사 이야기가 7개 장에 걸쳐 펼쳐진다.머리말-라스팔마스에서 떠오른 생각 제1장 지구를 구성하는 3개의 세계 1. 세계지도와 차트(chart), 그리고 마파(mappa) 2. ‘단일한 세계’에서 ‘해상의 도로’가 연결한 ‘복합적 세계’로 제2장 ‘제1의 세계’를 부감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지도 1. 세계를 그리는 데 열정을 기울인 그리스인 2. 지적 호기심이 탄생시킨 세계지도 3. 프톨레마이오스가 그린 세계 4. 이슬람 대상권에서 부활한 세계지도 5. 정화(鄭和)의 해도에 보이는 세계지도 제3장 대항해시대를 지탱한 포르톨라노 해도 1. 나침반에 의한 원양 항법과 신해도 2. 인쇄술이 부활시킨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지도 3. 유럽을 각성시킨 아시아의 새로운 정보 4. 포르톨라노 해도로 대서양에 도전한 포르투갈 5. 세계사를 전환시킨 희망봉 6. 궤도에 오른 인도 선단 제4장 ‘제2의 세계’의 형성 1. 콜럼버슬 뒷받침한 카나리아 제도 2. ‘제2의 세계’를 아시아로 착각하다 3. 해도의 오류를 만회해 준 몬순 4. 1490년대에 단번에 개척된 ‘제2의 세계’ 5.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동서로 분할한 대서양 6. 세계지도에 ‘제2의 세계’를 등장시킨 발트제뮐러 7. 카리브 해에서 시작된 남아메리카의 변모 8. 은이 연결한 신대륙과 유럽 9. 해도화 ? 지도화된 북아메리카 제5장 뒤늦게 등장한 ‘제3의 세계’ 1. 태평양의 윤곽을 밝힌 마젤란 2. 돌연 모습을 드러낸 ‘제3의 세계’ 3. 목숨을 건 항해의 대가 4. 정기화된 마닐라 갈레온 무역 5. ‘제3의 세계’의 간선 루트에 의해 아시아로 유입된 은 제6장 3개의 세계를 정착시킨 플랑드르 해도 1. 세계의 바다를 변모시킨 네덜란드 2. 청어 어업과 조선과 플랑드르 해도 3. 신시대를 개척한 메르카토르 도법 4. 오르텔리우스의 <세계의 무대>에 의한 세계상의 혁신 5. 금.은섬의 해명에서 시작된 ‘제3의 세계’의 북부 해역 6. 세계지도에서 사라진 미지의 남방대륙 제7장 영국 해도와 일체화하는 세계 1. 과학의 시대와 지도.해도의 정밀화 2. 카리브 해역의 설탕과 산업 혁명 3. ‘제3의 세계’를 해도화한 제임스 쿡 4. 통계적인 측량을 기반으로 한 영국 해도 5. 대서양-아시아로 루트를 바꾼 스에즈 운하 6. ‘제3의 세계’ 개척의 흐름을 만든 머핸 7.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해도 공유의 시대 맺음말 역자후기 참고문헌바다에서 만들어진 세계사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역사 지금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칠레의 홍어가 태평양을 쉽게 건너올 수 있다. 언제부터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세계의 바다는 언제부터 하나로 연결되었을까? 왜 바스코 다 가마는 희망봉을 돌았을까? 왜 콜럼버스는 대성양을 건넜을까? 스페인은 어떻게 태평양을 횡단하는 항로를 만들 수 있었을까? 사람들은 어떻게 바다를 건널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인간들이 왜 바다로 나갔고 어떻게 바다를 통해서 세계를 하나로 만들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항로를 찾을 수 있는 해도가 필요했고 항해를 통해서 해도를 보완하면서 세계가 비로소 하나가 되었으며,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시작되었다고 보았다. 역사는 현재의 의미있는 과거를 설명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육지와 대륙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 익숙하다. 그러나 근대는 바다에서 시작되었다. 몽골제국 이후에는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제국을 이루었다. 그러므로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역사에 눈을 돌려야 한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이유 이 책에서 다룬 또 다른 흥미로운 문제는 미국의 태평양 정책이다. 현재 우리 눈앞에서 미국과 중국이 동아시아의 바다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미국을 일찍이 대서양과 태평양이라는 두 대양에 걸쳐있는 지리적인 강점을 활용하려는 국가성장 전략을 준비하였고, 그 직접적인 결과가 일본과 태평양의 제해권을 두고 다툰 태평양 전쟁이다. 하지만 지금은해양대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과 자국의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이 충돌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책 한 권으로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 다이어리북
아바서원 / 아바서원 편집부 (엮은이), 세리 로즈 세퍼드 (원작) / 2019.11.08
6,000원 ⟶ 5,400원(10% off)

아바서원소설,일반아바서원 편집부 (엮은이), 세리 로즈 세퍼드 (원작)
베스트셀러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가 다이어리북으로 탄생했다. 묵상과 일상을 동시에 기록하는 독창적인 다이어리로, 잘 펴지는 고급 양장에 세련된 디자인과 피부처럼 부드러운 코팅이 더해진 손안의 동반자라 할 수 있다. 주간 단위로 사랑의 편지와 일상과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를 함께 엮었다. 한 마디로 묵상과 일상, 예배와 삶을 동시에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매주 나지막이 들려오는 하나님 아버지의 편지글과 새번역 성경 말씀을 통해 내 아버지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하고 영적인 능력과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다. 나아가 여성인 나 자신을 사랑하고, 매일의 수많은 도전들에 담대히 맞서며, 다른 이를 돌아볼 수 있는 넉넉함과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다.1월 1주_내가 너를 선택했다 2주_너의 삶은 교향곡이다 3주_너는 나의 귀하고 귀한 딸이다 4주_하늘에서 받을 놀라운 선물을 기대해라 5주_다른 사람을 받아들여라 2월 1주_능력 있는 기도를 해라 2주_세상에서 나의 빛이 되어라 3주_승리를 향해 달려라 4주_나는 너의 길이다 5주_나의 마음으로 보아라 3월 1주_시간을 귀하게 사용해라 2주_나의 음성을 들어라 3주_결코 늦지 않았다 4주_고난을 통해 승리해라 5주_너의 죄는 영원히 용서를 받았다 4월 1주_내가 너의 마음을 만져 줄게 2주_네 상이 클 것이다 3주_나를 따라 오너라 4주_너는 나의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5주_너는 나의 선물을 받은 자다 5월 1주_너의 집을 평안으로 채워라 2주_환난의 날에 너는 나와 함께 있다 3주_내가 너의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해 주겠다 4주_너의 아름다운 손을 나를 위해 사용해라 5주_생명의 말을 해라 6월 1주_네가 심겨진 곳에서 자라거라 2주_절대 타협하지 마라 3주_생명의 길로 걸어라 4주_왕족답게 입어라 5주_나는 너의 평안이다 7월 1주_나는 너에게 가장 좋은 것을 준다다 2주_조건 없이 사랑해라 3주_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4주_내게 붙어 있어라 5주_너의 생각을 지켜라 8월 1주_좀 쉬어라 2주_쉬지 말고 기도해라 3주_마음의 문을 열어라 4주_너는 귀히 쓰일 그릇이다 5주_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9월 1주_나로 인해 너의 삶에 만족해라 2주_열심을 내어 말씀을 읽어라 3주_잃어버린 영혼들을 내게로 인도해라 4주_너의 죄를 내게 고백해라 5주_너는 새것이다 10월 1주_너는 나의 최고의 작품이다 2주_내가 너를 거룩하게 구별했다 3주_내 앞에서 울어라 4주_인생의 키를 내게 넘겨라 5주_아낌없이 베풀어라 11월 1주_가치 있는 것에 네 인생을 걸어라 2주_너를 포장하지 마라 3주_네 입을 지켜라 4주_죄의식에서 벗어나라 5주_너의 성전을 정결케 해라 12월 1주_너는 나의 기쁨이다 2주_나의 때를 기다려라 3주_나는 너를 섬기러 왔다 4주_나는 한없이 너를 사랑한다 5주_너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하나님의 사랑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작하는 하루 세상의 모든 딸에게 보내는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 다이어리북] _베스트셀러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 다이어리북으로 탄생 _묵상과 일상을 동시에 기록하는 독창적인 다이어리 _잘 펴지는 고급 양장에 세련된 디자인과 피부처럼 부드러운 코팅이 더해진 손안의 동반자 전 세계 100만 이상 판매된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가 다이어리북으로 찾아왔다. 주간 단위로 사랑의 편지와 일상과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를 함께 엮었다. 한 마디로 묵상과 일상, 예배와 삶을 동시에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매주 나지막이 들려오는 하나님 아버지의 편지글과 새번역 성경 말씀을 통해 내 아버지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하고 영적인 능력과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다. 나아가 여성인 나 자신을 사랑하고, 매일의 수많은 도전들에 담대히 맞서며, 다른 이를 돌아볼 수 있는 넉넉함과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다. 매일 사랑받는 딸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은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상을 살고 싶은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 다이어리북]을 만나보자. 매주 만나보는 아버지 하나님의 편지가 당신을 영적인 승리와 일상에서 성장하는 길로 인도할 것이다.
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
21세기북스 / 권일용 (지은이)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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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권일용 (지은이)
“완전한 범죄는 없지만 완벽한 보호는 있다!”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을 비롯한 범죄자 1천여 명을 프로파일링한 국내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제안. 가스라이팅·데이트폭력·사이버범죄·아동학대·청소년중독·사이코패스 …. 일상에 교묘히 스며든 범죄로부터 나와 우리 모두를 지키는 법에 대하여. 들어가며 1강 범죄, 남의 일이 나의 일이 되는 순간 - 우리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할 범죄심리 지식 일상은 어떻게 범죄 현장이 되었나 조폭과의 전쟁 그리고 프로파일러의 등장 연쇄살인, 충격과 공포의 사이코패스들 즉시성 공격, 묻지마 범죄의 출현 악의 평범성, 누가 상황을 지배하는가 공격성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타인을 해치려는 의도된 행동 우리는 언제, 왜 공격성을 띨까 공격성에 대한 이해: 일상 속 좌절이 공격으로 이어지는 순간들 사람과 상황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방식들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에서의 공격성 왜 사람들은 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반응할까 2강 악의 마음을 읽으면 범죄를 억제할 수 있다 - 범죄자들의 심리를 간파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눈 기르기 악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불공정을 탓하는 자기합리화: 묻지마 범죄 상대방의 심리적 소유화: 왜곡된 관념의 폐해 중독의 늪, 벗어날 수 없는 무력감이 범죄로 연쇄살인과 다를 바 없는 조직범죄 미래의 범죄, 진화와 예방 알아두면 유용한 5가지 범죄심리 휴리스틱, 단순한 의사결정의 함정 확증편향,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귀인 이론, 내 탓인가 남의 탓인가 자기효능감, 바닥일 때 드러나는 범죄 성향 이상심리, 나도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 마음을 읽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아이들은 왜 죄책감에 사로잡힐까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착각 나를 돌보는 시간 3강 현대 사회에 펼쳐지는 기묘한 악인전 - 오늘날 업데이트 되는 범죄의 형태 악의 마음은 어떻게 자라나는가 아동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폭력의 대물림 동물 학대, 갈등관계를 해소하는 비뚤어진 선택 해리성 장애, 내 안의 또 다른 나 누가, 왜 나를 함부로 조정하는가 나를 지배하는 폭력의 굴레 내 삶을 뒤흔드는 악마의 속삭임 친절함을 가장한 교활한 손길 그들은 어떻게 상황을 이용하는가 두려움과 공포심을 이용한 연쇄살인 사이코패스들의 교묘하고 집요한 심리전 사이코패스들의 왜곡된 심리 문화적 영향을 받는 범죄의 특성 디지털 범죄 수법의 진화 일상을 파고드는 사이버 범죄 사이버 범죄자를 잡아라 4강 빅데이터와 AI, 프로파일링의 미래 -혼란의 시대, 범죄 대처법도 바뀌어야 한다 나와 너를 보호하는 안전장치 첨단 기술의 융합과 시너지 AI와 인간의 프로파일링 대결 불안이 영혼을 잠식할 때 포모증후군,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사람들은 왜 가짜 뉴스에 혹할까 혼란의 시대에 개인과 사회는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가 범죄 상황에 내몰리는 아이들 자존감과 자아상의 확립 혼란한 시대의 범죄 대처법 마음 단속, 내 안의 범죄 환경 없애기 가스라이팅과 그루밍의 전형적인 진행 수법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의 심리 주요 키워드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국내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전하는 악인의 시대, 모두를 구할 수 있는 본격 범죄 예방 가이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는 대한민국 최초로 프로파일링의 세계를 개척한 권일용 교수가 일상에 교묘히 스며드는 범죄를 심리학과 접목하여 낱낱이 파헤친 범죄심리 대중서다. 가스라이팅, 아동 학대, 데이트 폭력, 디지털 범죄, 스토킹 등 범죄가 일어나는 과정, 범죄 유형별 심리학 이론, 범죄자의 의도 간파하는 법 등을 실제 프로파일링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범죄예방 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인식의 전환부터 사회를 위한 따뜻한 안전망을 만드는 적극적인 태도의 중요성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은 어떻게 범죄의 현장이 되었는가?” 나를 지키고,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할 범죄심리 수업 등 최근 범죄나 프로파일링을 접목한 드라마, 범죄를 분석하는 예능이 인기를 얻으며 각종 매체에서 범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이자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권일용 교수는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범죄’가 내 곁에 은밀하게 다가와 있다는 일종의 두려움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최근 우리 사회에는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각종 범죄가 연달아 벌어지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수법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범죄에 언제라도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이나 두려움, 그리고 서로를 향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범죄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 되었다. 일상에 스며든 범죄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범죄의 형태와 상황을 직시하고 그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정이다. 『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에서는 오늘날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범죄를 심리학과 사회학의 여러 연구와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있다. 심리학과 사회학 이론을 안다고 해서 범죄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해자가 어떤 생각과 판단으로 범죄를 저지르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범죄를 분석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둘 휴리스틱, 확증편향, 귀인 이론, 자기효능감, 이상심리라는 다섯 가지 이론 외에도 공격성, 죄책감 등 해소하지 못한 부정적 감정이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를 다룬다. “어떻게 저런 터무니없는 교리와 주장을 믿을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의 가스라이팅, 그루밍 범죄를 휴리스틱과 확증편향의 심리 기제로 살펴보는 식이다. 이를 통해 범인의 심리는 물론 범죄에 휘말릴 수밖에 없는 이유와 피해자의 마음까지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던지는 여러 화두가 더 큰 연구와 우리 사회 범죄를 예방하는 논의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대처하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잔혹하고 끔찍한 범죄 사건을 떠올리는 일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지만, 사건이 일어나는 사회적, 환경적 배경을 이해하고 피해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는 태도가 우리의 삶을 위축시키는 범죄를 예방하고 서로를 보호하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이것이 범죄인가’ 의심하는 순간부터 범죄에서 탈출할 수 있다!” 연쇄살인을 넘어 디지털 범죄까지 진화하는 범죄, 개인과 사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오늘날 범죄는 점점 교묘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리 없이 스며드는 범죄를 제대로 인식하고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처해야 한다. 저자는 공범을 형성하고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폭력 범죄에서 연쇄살인, 디지털 범죄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 범죄 양상을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자신이 경험하는 분노의 감정을 정서적 폭력으로 해소하는 갖가지 범죄들, 예컨대 가스라이팅, 그루밍 성범죄, 데이트 폭력, 아동학대처럼 오늘날 빈번히 발생하는 범죄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법을 모색했다. 이를테면,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 스스로 자신을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지배력을 행사하는 가스라이팅 범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 정도는 상하관계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지’라고 넘길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최근엔 누군가를 죽음으로까지 몰아넣는 심각한 범죄가 되었다. 이러한 가스라이팅 범죄는 그 어떤 사건보다 주변 사람의 도움이 절실하다. 피해를 당하면서도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은 가해자가 심리를 조종하기 때문이지 피해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무슨 일을 당하고 누구와 만나는지 주변에 노출되지 않도록 집중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인간관계가 서서히 소멸한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의 징후를 발견하면 최대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개인적인 대처 외에도 사회 제도적인 변화도 필요하다. 이러한 유형의 정서적 폭력은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20년 만에 통과된 스토킹 범죄 법안처럼 범죄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정의하여 공론화의 대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외에도 침입하기 쉬운 구조의 집들을 새롭게 바꾸고, 공원의 조명을 밝게 설치하는 등 환경을 재설계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 등 사회적 안전망도 중요하다. 『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는 단순히 사건의 수사일지나 프로파일링 사례를 담은 책이 아니다. 30여 년간 1천여 명에 달하는 범죄자를 대면하며 평생을 프로파일링에 몰두한 저자는 부드러우면서 설득력 있는 어조로 우리가 가진 범죄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 새로운 수사 기법과 재범 방지 프로그램 그리고 법과 양형 기준 변화의 필요성을 알려준다. 그와 더불어 ‘내 마음의 범죄 환경’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에 대한 서로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가족, 친구, 동료가 교묘한 수법과 덫에 걸려 피해를 입고 있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다시는 비참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를 보호하는 예방 가이드를 얻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 교수진의 지식 공유 프로젝트 ‘인생명강’ 인생명강은 전국 대학 교수진의 명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엮은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의 자매 브랜드이다. 대한민국 대표 석학들의 강의를 우리 삶에 유용한 지식 콘텐츠로 재구성해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 유튜브, 팟캐스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지혜가 필요한 직장인,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인생의 고비마다 솔루션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각 분야 최고 전문가가 펼치는 명강의를 손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오늘날 우리가 각종 매체를 통해 보고 듣는 많은 범죄들은 이제 더 이상 남의 일만이 아니다. 범죄는 이미 우리 삶 가까이에 다가와 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러한 범죄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는 두려움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위축시킨다. 실제 사건 현장에서 내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여러 독자들과 공유하려는 것 또한 그런 이유에서다. 범죄 상황과 범죄심리를 이해하면 우리의 일상을 위축시키는 두려운 범죄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는 점차 자신이 경험하는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목적을 가진 가스라이팅 gaslighting, 그루밍grooming 성범죄, 스토킹stalking이라는 유형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자신의 폭력성과 분노, 왜곡된 성적 감정을 분출하기 위해 물리적 공격 수단을 사용했다면, 이제는 교묘하게 피해자의 심리를 이용한 범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 유형이 간접적이고 감정적인 공격을 통해 직접적으로 공격을 하는 패턴으로 변화되고 있다.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책이있는마을 / 박성재 지음 / 2018.02.22
13,800원 ⟶ 12,420원(10% off)

책이있는마을소설,일반박성재 지음
이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도 나에게는 내가 중심이고,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나에게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일이 테러가 발생해서 수백 명이 처참하게 죽은 것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이 세상의 주인공 역할을 할까? 물어볼 필요도 없다. 말과 행동을 통해 내 생각을 표현하면 된다. 말은 내 입에서 나오고 내가 하지만 근본적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 등 네 장으로 구성하여, 재미있게 말을 잘할 수 있는 대화법과 함께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경우와 상황에 맞는 대화의 요령과 기술들을 충실히 제시하고자 했다. 상대방의 상황이나 입장을 배려하는 ‘역지사지’도 중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의사소통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범죄행위나 불법행위를 정당화하는 설득은 있을 수 없으며 상대방이 큰 부담을 느끼거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설득은 바람직하지 않다. 설득하려는 사안 자체보다 상대방과의 교감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했다. 웃어야 분위기도 좋고 대화도 재미있게 이어갈 수 있다. 웃어야 상대방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웃음은 대화의 기술이나 요령이라기보다 상대방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이며 태도이다. 평소에 잘 웃는 사람은 남들과 대화할 때도 잘 웃는다.Part 01 재미있는 말로 호감을 사라 가는 말이 거칠어야 오는 말이 곱다?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어떻게 말해야 재미있을까웃기고 자빠졌네홍도야 웃지 마라섣불리 웃기다가는 비웃음 산다삐딱한 말 한마디가 폭력을 부른다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x발’과 ‘존나’의 대화심리‘숨진 채’와 ‘숨 쉰 채’의 말장난변강쇠와 옹녀의 대화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말유머는 창의력과 순발력이다 Part 02 말솜씨는 말하기 나름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과 말이 많은 사람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이 말을 잘한다넌 왜 그렇게 말주변이 없니내가 하는 말은 왜 자꾸 오해를 받을까왜 째려?그런데 왜 화를 내세요?수학선생님 ‘낀꺼니’와 사투리“그 자식 말이야……”의 결과구차한 변명은 NO극단적인 말을 삼가라금기시하는 말을 하지 마라듣기 거북한 말부터 하라호감을 주는 대화의 기술이성적인 대화와 감성적인 대화아는 말과 모르는 말대화와 리액션의 기술 Part 03 이럴 때는 어떻게 말해야 돼? 짜증나게 하는 대화위기에서 벗어나는 대화구설에서 벗어나는 대화회식 자리의 대화면접 볼 때의 대화정치이념과 관련된 대화신앙과 관련된 대화갑과 을의 대화축하와 위로의 대화처음 만난 이성과 나누는 대화연인 사이의 대화맞선의 대화갈등 극복을 위한 대화추궁과 질책의 대화설득과 거절의 대화 Part 04 대화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상대방이다 대화는 말하는 사람의 인격과 수준을 나타낸다재미있게 말하도록 노력하라건강한 몸과 마음이 대화의 비결이다대화는 상대방의 심리 파악이 먼저다상대방이 먼저 말하게 하라말은 짧게 하고 질문은 많이 하라상대방이 듣기 편하게 말하라사실과 진실을 말하라우월감과 열등감은 대화의 적이다경쟁의식과 비교는 대화를 망친다유머감각을 키워라겸손·배려·양보가 없는 대화는 상처를 남긴다소통·공감·긍정이 없는 대화는 의미가 없다80만 독자가 선택한 스테디셀러의 완성! 옛말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말 잘하면 절에 가서도 젓국을 얻어먹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떡해야 말을 잘할 수 있을까? 말이 많은 사람도 있고 말을 잘하는 사람도 있다. 말이 많다고 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 꼭 해야 할 말, 진실한 말, 신뢰감을 주는 말을 한다. 나아가 재미있게 말함으로써 듣는 사람들이 귀 기울여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재미가 없으면 듣는 사람이 지루해하거나 산만해져서 바람직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도 나에게는 내가 중심이고,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나에게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일이 테러가 발생해서 수백 명이 처참하게 죽은 것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이 세상의 주인공 역할을 할까? 물어볼 필요도 없다. 말과 행동을 통해 내 생각을 표현하면 된다. 말은 내 입에서 나오고 내가 하지만 근본적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말은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다. 대화는 옷을 벗는 것과 같다. 혼자서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자기 옷을 하나씩 벗어버리는 것과 다름없다. 말을 일방적으로 많이 하거나 혼자서 끝없이 말을 이어가는 것은 자신의 옷을 모조리 벗어버리고 알몸이 되는 셈이다. 알몸이 되면 자신의 흉터나 흉측한 모습까지 드러내게 된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은 상대방의 옷을 벗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상대방은 질문에 답변하면서 스스로 옷을 벗어 나에게 알몸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상대방을 속속들이 알게 된다. 소통과 공감, 긍정의 마인드가 빚어내는 놀라운 말의 힘!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수많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며 언어를 통해 소통한다. 말을 하지 않고서는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어렵다. 수행(修行)을 하거나 어떤 계기로 한동안 말을 하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남들에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의 삶이며, 말은 그를 실현하기 위한 절대적인 생존수단이다. 더욱이 치열한 경쟁시대에 살면서 확실한 자기표현, 돋보이는 자기표현은 존재 가치를 뚜렷하게 해줄 뿐 아니라 자기 발전과 성취, 행복을 이루게 하는 필수 요소이다. 따라서 말을 잘해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며 남들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흔히 말솜씨, 말재주는 타고난다고 한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말을 잘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또 하나, 대화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대화에는 반드시 상대방이 있기 마련이다. 내가 고운 말, 겸손한 말을 해야 상대방도 그것에 맞춰 말을 한다. 생존경쟁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격언은 영원한 진리다. 이 책은 1999년에 출간한 ‘버전 1’, 2007년의 ‘버전 2’에 이은 ‘버전 3’에 해당한다. 그동안 80만 독자가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와 함께했다. 새로운 필자가 새로운 시각으로 집필한 버전 3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등 네 장으로 구성하여, 재미있게 말을 잘할 수 있는 대화법과 함께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경우와 상황에 맞는 대화의 요령과 기술들을 충실히 제시하고자 했다. 재치와 유머감각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라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설득의 세 가지 조건으로 남을 설득하려는 논리와 증거, 상대방의 심리에 대한 파악, 자신의 성품이나 매력이 중요하며 진실성,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와튼스쿨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였던 저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서 설득과 협상은 50% 이상이 인간 대 인간의 관계이며, 설득하려는 사안 그 자체의 비중은 1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설득하려는 사람과 상대방의 감정, 진실성, 신뢰성 등이 전제돼야 한다는 뜻이다. 상대방의 상황이나 입장을 배려하는 ‘역지사지’도 중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의사소통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범죄행위나 불법행위를 정당화하는 설득은 있을 수 없으며 상대방이 큰 부담을 느끼거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설득은 바람직하지 않다. 설득하려는 사안 자체보다 상대방과의 교감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이라는 고사성어에서도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글자 그대로는 ‘작은 쇳조각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뜻이지만, 실제적인 쓰임새는 짧은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감동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욕설과 막말이 아닌, 재치 있는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말을 잘못해서 구설에 오르기도 하고,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가까운 사람과 갈등을 겪기도 한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항상 웃는 얼굴로 즐겁고 재미있게 대화하면 뜻밖에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웃음은 대화의 비밀병기 이 세상 모든 동물 가운데 오직 인간만이 웃을 수 있다. 어떤 동물도 웃는 표정을 짓지 못한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오직 인간만이 웃을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슬픔이 많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겼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철학적인 표현이다. 인간은 무리 지어 사는 사회적 동물이다. 무리 지어 사는 다른 동물들은 서로 입을 맞대거나 몸을 비비고 털을 골라주기도 하고 그들 나름의 신호로 교감하지만 인간은 언어를 이용해 교감한다. 인간만이 누리는 특권인 언어에는 감정이 포함되어 있다. 대화를 할 때 언어와 감정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야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안면근육이 정교하게 발달하고 웃는 표정까지 만들어냈을 것이다. 웃는 표정은 비웃음이나 코웃음이 아니라면 대부분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신호가 된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웃는 표정으로 서로의 의사를 나타낼 수 있게 진화했을 것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했다. 웃어야 분위기도 좋고 대화도 재미있게 이어갈 수 있다. 웃어야 상대방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웃음은 대화의 기술이나 요령이라기보다 상대방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이며 태도이다. 평소에 잘 웃는 사람은 남들과 대화할 때도 잘 웃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수상이었던 처칠은 유머가 뛰어났던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느 날, 의회에 참석했던 처칠이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갔다. 마침 걸핏하면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노동당 당수가 먼저 와서 소변을 보고 있었다. 처칠이 그와 멀리 떨어져서 소변을 보는데 노동당 당수가 또 시비를 걸었다.“총리, 왜 나를 피하시오?”그러자 처칠이 이렇게 대답했다.“당신들은 큰 것만 보면 무조건 국유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소?”노동당 당수는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계속되는 회의에서 그는 더 이상 처칠을 괴롭히지 않았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아일랜드 태생의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는 촌철살인의 독설과 빼어난 유머로 유명했다. 그가 젊었을 때 세계적인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이 그에게 청혼했다.“우리가 결혼하면 나의 아름다운 외모와 당신의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아이가 태어나겠죠?”그러자 버나드 쇼가 걱정스럽게 말했다.“당신의 텅 빈 머리와 나의 못생긴 외모를 물려받은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소.”
북킷리스트
한빛비즈 / 홍지해, 김나영, 김문주, 정윤서 (지은이)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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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소설,일반홍지해, 김나영, 김문주, 정윤서 (지은이)
최고의 북도슨트를 자처하는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의 작가진이 각 분야의 필독서 12권을 엄선, 어려운 책을 최대한 가볍게 소개한다. ‘진짜 독서’에 가닿는 과정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한 작업, 독서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를 제작하며 터득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겼다. 놀랍게도 이 책은 모든 장르의 필독서가 스토리텔링화 가능함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압축 정리된 내용만으로 책의 큰 줄기와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성공한다. ‘어느 정도 이해했다’는 느낌을 통해 스테디셀러 강박은 일부 해소되며 안도감을 전달한다. 큰 줄기를 이해했으니 세부내용을 직접 들여다봐도 좋겠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진다.추천의 말 프롤로그 Chapter 1 | 신이 되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Chapter 2 |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기아의 숨은 진실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Chapter 3 | 철학으로 풀어낸 죽음과 삶의 의미 셸리 케이건 《죽음이란 무엇인가》 Chapter 4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대니얼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 Chapter 5 | 내 안의 독창성을 깨우는 방법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 Chapter 6 | 우주부터 현생 인류까지 과학의 역사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Chapter 7 | 돈을 제대로 쓰기 위한 기술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Chapter 8 | 라다크에서 배우는 인류의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Chapter 9 | 우리에게 몰입이 필요한 이유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 Chapter 10 | 나무가 가르쳐주는 삶의 과학 호프 자런 《랩걸》 Chapter 11 |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을 향한 끔찍한 경고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Chapter 12 | 우리 삶의 모든 것은 지리로부터 시작되었다 팀 마샬 《지리의 힘》 참고문헌읽을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던 그 책, 〈책 읽어드립니다〉 작가진이 쉽게 읽어드립니다! “사놓기만 하고 못 읽었어요.” “두꺼워서 읽을 엄두가 안 나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은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의 작가진이 직접 나섰다! 《북킷리스트》는 최고의 북도슨트를 자처하는 네 명의 작가가 각 분야의 필독서 12권을 엄선, 어려운 책을 최대한 가볍게 소개하는 책이다. ‘진짜 독서’에 가닿는 과정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한 작업, 독서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를 제작하며 터득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겼다. 놀랍게도 이 책은 모든 장르의 필독서가 스토리텔링화 가능함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압축 정리된 내용만으로 책의 큰 줄기와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성공한다. ‘어느 정도 이해했다’는 느낌을 통해 스테디셀러 강박은 일부 해소되며 안도감을 전달한다. 큰 줄기를 이해했으니 세부내용을 직접 들여다봐도 좋겠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을 가볍게! 밀리언셀러 12권의 엑기스를 담은 효과적인 가이드 독서프로그램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는 ‘책 강독’이라는 형태를 통해 소위 ‘벽돌책’이라 불리는 필독서들을 독자들의 입에 떠먹여주는 데 성공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도서매출 순위를 흔드는 열풍으로 이어졌다. 재미와 흥미가 다시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목격한 제작진은 더 많은 사람이 ‘읽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북킷리스트》는 자기계발, 인문, 과학 등 여러 분야의 필독서를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까를 최우선으로 고민한 결과물이다. 가능하면 방송에서 소개하지 않은 밀리언셀러, 혼자 읽기 어려운 책, 지금 이 시대에 의미 있는 책을 기준으로 12권을 선별했다. 먹고사니즘 이상의 교양인이 되길 원하는 ‘요즘 우리’에게 최적화된 독서 리스트다. 《북킷리스트》가 필요한 분 ▶ 이름만 들어본 책, 이제는 정말 읽어야겠다 결심한 분 ▶ 두꺼운 벽돌책, 빠르게 요점만 이해하고 싶은 분 ▶ 졸면서 읽다가 여러 번 책을 덮은 분 ▶ 어떤 책을 먼저 봐야 하나 고민하는 분 ▶ 유명한 책의 줄거리를 자주 검색하는 분 ▶ 망설이고 있는 책의 가이드가 필요한 분 《북킷리스트》 뭐가 다른가요? ▶ 책덕후들이 분야별 최우선 필독서를 골랐습니다. ▶ 책과 작가에 대한 배경지식, 깔끔하게 정리해 담았습니다. ▶ 스토리텔링형 서술이라 머리 안 아프게 단숨에 읽힙니다. ▶ 내용이 가물가물해지는 순간, 수시로 요약정리가 등장합니다.“사놓기만 하고 읽지는 못했다.” “두꺼워서 읽을 엄두가 안 난다.” “뭐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책 읽기’라는 주제 앞에서 주변에서 많이 듣는 얘기, 우리가 자주 하는 얘기다. 그런데 이런 하소연에는 공통점이 있다. 읽고 싶고, 읽어야 하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는 아쉬움이다. 우리는 왠지 늘 독서에 부채감을 갖고 있다.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는 이런 생각에서 시작했다._〈프롤로그〉 중에서 방송을 마치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러 이유로 ‘진짜 독서’에 가닿는 과정을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네 명의 작가는 고전과 자기계발, 인문, 과학 등 여러 분야의 필독서들을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가능하면 방송에서 소개하지 않은 밀리언셀러, 혼자 읽기 어려운 책, 지금 이 시대에 의미 있는 책을 기준으로 세웠고, 무엇보다 ‘멈추지 않고 읽히는 글’이 되도록 신경 썼다._〈프롤로그〉 중에서
걷고, 밟고, 달리고 미서부 기행 8,800km
큰솔 / 김기인 (지은이) / 2020.10.15
15,000원 ⟶ 13,500원(10% off)

큰솔소설,일반김기인 (지은이)
소년 시절 친구로 만나 같은 중고교를 졸업한 63세의 은퇴자 3명이 의기투합해 2018년 5월 미국 여행을 떠났다. 스쳐 지나간 아름다운 풍경들, 길에서 마주친 낯선 사람들의 따뜻한 친절은 그 모든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청량제와 같았다.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의 모습과 나무, 물, 돌들의 속삭임에 눈과 귀를 기울이면 마음이 정화되고, 근육에 쌓인 피로가 풀리는 경험을 했다. 질병의 유행으로 멀고 긴 여행이 여의치 않은 시대가 되었다. 옛날에는 돈과 시간만 있으면 훌쩍 가볍게 떠나던 여행이 지금은 절벽에 막혀 있는 형국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유로운 여행의 소중함이 더 부각되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밀집 지역을 떠나 드넓은 자연 환경이 주는 편안함이 그립다. 이 책은 언택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언젠가 다시 찾아올 자유로운 여행의 의미와, 아무리 거친 여행도 다소의 용기가 필요할 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줄 것이다.Part 1. 바람 따라 달리다 미 태평양 해안 라이딩 38일, 3,200km 드디어 출발이다! / 첫날부터 ‘Follow Me!’ / 수백 명의 남녀가 나체로 자전거 행렬을 이루다 / 10년 만에 한국 손님을 처음 만난 한인교포 / 선상 상점 아주머니가 물 3통을 선물하다 / LA 친구 유종배에게 JMT용 배낭을 보내다/ 갈 수 있는 데까지만 가자고? 안돼! / GPS와 종이 지도의 장단점 / 예비일에도 자전거를 타다 / 비 오는 위험한 도로에서 미국인의 도움을 받다 / 갈 길은 멀고 비는 억수로 쏟아지고 / 수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준 아주머니 / 사슴에게 로드킬 당할 뻔하다 / From my mother! To my home! / 방 둘, 침대 셋에 70달러면 정말 착한 가격이다 / 잃어버린 배낭을 다시 찾다 / 무사건, 무사고의 완벽한 날 / 드디어 캘리포니아 입성이다! / 아직도 예정보다 하루가 늦다 / 깜깜한 밤길 4.5km를 달리다 / 내리막길이라도 20km 거리는 무섭고 힘들다 / 말없이 초콜릿 세 개를 건네주고 가는 노인 / 내가 야구 감독 김성근 같다고? / 윤석아! 어디로 갔니? / 친구들과 북가주 동문들의 환영을 받다 / 데빌스 슬라이드 트레일에서 강풍을 이기지 못하다 / Seat on the Down Road! / 무시무시한 Big Sur 아름다운 Big Sur / 몬터레이까지 차를 얻어 타고 되돌아가다 / 속도계와 랜턴을 도난당하다 / 거북등처럼 갈라진 길에서 상규가 허리를 다치다 / 경찰의 안내 방송을 무시하고 계속 달리다 / 맥을 끊을래? 목을 끊을래? / LA에 도착해 유종배를 만나다 / JMT 트레킹을 위한 10일 치 식량을 중간 보급소로 보내다 / 펑크! 펑크! 또 펑크! / 허리가 아프다, 삼 일만 더 버텨라 / 군사지역이니 외국인은 돌아서 가라! / 드디어 종점, 멕시코 국경이다! Part2. 길에서 과거를 만나다 미국 서부 국립공원 차량 투어 11일, 5,200km 상상을 뛰어넘는 경외스런 자연박물관 서부 사막의 국립공원 / 백 여사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 으윽, 교통범칙금 345달러 / 아치스 국립공원 가는 길 / 아치스 국립공원 / 브라이스 캐니언-지온 국립공원 / 그랜드캐니언 노스림-사우스림 / 데스밸리 국립공원 / Moving Rock의 흔적은 어디에? / 요세미티 국립공원 / 정식으로 존 뮤어 트레일 허가서를 받다 Part3. 구름 따라 걷다 존 뮤어 트레일JMT 트레킹 21일, 360km 두 발로 걸어야만 만날 수 있는 천국 존 뮤어 트레일 / 존 뮤어 트레일헤드 해피아일스 / 구름도 쉬어가는 클라우즈 레스트 / 곰, 모기, 통증, 갈증, 허기와의 전쟁 / 비 오듯 쏟아지는 팥알만 한 우박 / 천 섬 호수에 천의 요정들 / 모닥불에 둘러앉은 제니퍼와 올리비아 /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 / LA 교민 서보경 님과 교민들 /홀로 트레킹하는 일본 여성 마야 / 존 뮤어 트레일 중간 지점Muir Trail Ranch Halfway Point / 무게를 줄이려면 아침 저녁을 부지런히 준비해라 / 사슴에게 완전히 무시당하다 / 송어 라면이 먹고 싶다 / 내 존재조차 느껴지지 않는 무의식의 세계로 / 밤하늘에 다이아몬드 가루가 흐른다 / 눈물 나게 아름다운 내 모습에 행복한 미소 / 가끔은 좋은 것도 건너뛰어야 한다 / 물! 물! 물! / 미국 본토 최고봉 휘트니산 4,418m 정상에 서다 / 축하객 없는 자축 파티 떠나라, 걷고 달리며 세상과 만나라! 60대 청춘들이 벌인 자전거-자동차-도보 여행 77일의 기록 언택트 시대를 맞아 자유로운 여행을 그리며 나이를 잊고 도전하는 삶을 꿈꾼다 소년 시절 친구로 만나 같은 중고교를 졸업한 63세의 은퇴자 3명이 의기투합해 2018년 5월 미국 여행을 떠났다. 특급 열차나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관광 명소를 도는 여행이 아니다. 식사는 식당에서, 잠은 호텔에서 자는 안락한 여행도 아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지도를 보며 길을 찾고 미 서부 일대 8,800km를 쉼 없이 걷고 달리는 고난과 인내의 여정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잘못 들어선 길에서 헤매기도 하고, 때론 비, 바람을 맞으며 캠핑 노숙을 하는 거친 여행이다. 여행하면서 ‘이렇게 힘들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꿈도 꾸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탄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77일의 여행은 무사히 끝났고, 여행을 마친 순간 자신들의 도전과 성취에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여행을 떠나기 전 1년여의 준비 과정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겪어보니 계획과 실제와는 역시 차이가 있었다. 자전거가 고장나 수시로 애를 먹는가 하면 악천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어떤 날은 종일 추위에 떨기도 했다. 도로 사정 역시 지도에 나타난 것과 약간씩 다른 경우가 있어 엉뚱한 길로 빠져 시간과 노력을 허비했다. 그리고 일부 구간에서는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무리수를 범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앞을 스쳐 지나간 아름다운 풍경들, 길에서 마주친 낯선 사람들의 따뜻한 친절은 그 모든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청량제와 같았다.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의 모습과 나무, 물, 돌들의 속삭임에 눈과 귀를 기울이면 마음이 정화되고, 근육에 쌓인 피로가 풀리는 경험을 했다. 질병의 유행으로 멀고 긴 여행이 여의치 않은 시대가 되었다. 옛날에는 돈과 시간만 있으면 훌쩍 가볍게 떠나던 여행이 지금은 절벽에 막혀 있는 형국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유로운 여행의 소중함이 더 부각되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밀집 지역을 떠나 드넓은 자연 환경이 주는 편안함이 그립다. 이 책은 언택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언젠가 다시 찾아올 자유로운 여행의 의미와, 아무리 거친 여행도 다소의 용기가 필요할 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줄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천국의 우편배달부
멜론 / 기타가와 에리코 원작, 김미조 글 / 2009.11.30
11,000원 ⟶ 9,900원(10% off)

멜론소설,일반기타가와 에리코 원작, 김미조 글
한일 공동기획, 한류스타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텔레시네마의 소설버전 첫사랑이 잊히면 지금사랑도 사라진다…… 한국과 일본의 공동기획으로 초호화 제작진들과 최고의 한류 스타들이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만들어진 텔레시네마의 소설 버전이다. 텔레시네마 소설은 텔레비전과 영화 그리고 소설을 뜻하는 합성어로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와 텔레비전, 소설이라는 각기 개성 있는 매체로 소통하고자 하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장르이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 기획한 텔레시네마 7편 중 하나를 장편소설화한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영상미학 휴먼드라마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천국으로 떠나 보내고 남은 이들은 슬픔과 그리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재준은 그런 사람들의 편지를 천국으로 배달해주는 천국의 우편배달부다. 갑작스런 연인의 죽음과 배신으로 절절히 원망의 편지를 천국으로 보내려고 들판의 빨간 우체통을 찾는 하나에게 재준은 남겨진 사람들의 위안을 위해 함께 일하자며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천국으로 보낸 편지들을 읽으며 삶과 죽음 사이에서 벌어진 애절한 사연들을 가슴 따뜻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준과 하나, 그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국의 SBS와 일본 아시히 TV에서 동시에 방영되는 텔레시네마를 소설로 만나볼 수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그리운 이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편지와, 아름다운 감동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군함조이고 싶었던 남자 빨간 우체통 우연과 필연 사이의 만남 고약한 편지 재준의 권유 그들의 공백기 하나, 아르바이트를 구하다 의심 숨겨야 하는 진실 속임수 나무 아래의 휴식 재준의 그리움 그녀들의 약속 그 남자의 아내 헤매는 자 카페 갤러리 기다림 사라진 것들에 대한 간절함 아무도 믿지 않는 유령의 고백 한 공간, 각자의 시간 기억과 거짓말 보이지 않는 자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 불길한 예감 건네는 말 문 너머의 비상구 여행, 그리고 시작 봄날의 우체국 재준의 편지◎ 한국과 일본의 공동기획으로 초호화 제작진들과 최고의 한류 스타들이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만들어진 텔레시네마의 소설 버전 ◎ 일본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스토리텔링으로 한류의 새로운 물꼬를 시도한 문화장르 ◎ 아시아권 최고의 거장들이 만난 완성도 높은 문화콘텐츠로 한국의 SBS와 일본 아시히 TV에서 방영 일정 확정을 시작 ◎ 영화, 텔레비전, 음악, 소설 등 개성 있는 매체를 하나의 소스로 잇는 본격 OSMU(one sauce multi use)의 한국적 시도 이룰 수 없는 그리움을 품고 사는 이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 연인, 친구, 자식, 남편, 부모……이들을 천국으로 떠나보내고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 들판의 빨간 우체통으로 가는 버스가 다가온다. 그들의 편지를 천국으로 배달해주는 천국의 우편배달부 재준. 하나는 갑작스런 연인의 죽음과 배신으로 절절히 원망의 편지를 천국으로 보내려고 들판의 빨간 우체통을 찾는다. 재준은 남겨진 사람들의 위안을 위해 함께 일하자며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그들은 천국으로 보낸 편지들을 읽으며 삶과 죽음 사이에서 벌어진 애절한 사연들을 가슴 따뜻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차츰 하나의 정리되지 않은 슬픈 첫사랑의 기억도 희미해져간다. 첫사랑이 잊히면서 지금사랑도 아릿하게 사라져가는데……. 새로운 장르를 여는 텔레시네마 소설 텔레시네마 소설은 텔레비전과 영화 그리고 소설을 뜻하는 합성어로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와 텔레비전, 소설이라는 각기 개성 있는 매체로 소통하고자 하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장르이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 기획한 텔레시네마를 장편소설화한 것. 일본의 절정 인기 드라마 작가들의 극본과 한국의 거장 감독들의 연출, 그리고 블루칩 배우들의 연기대결로 완성된 드라마에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화룡점정을 그려넣는 일이다. 텔레시네마 소설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텔레시네마 7편 가운데 동명의 드라마를 소설화한 것. 텔레시네마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롱베케이션〉을 비롯해 〈뷰티풀 라이프〉 등의 인기절정의 일본 드라마 작가인 기타가와 에리코가 극본을 쓰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던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눈의 여왕〉의 이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비 카리스마 지존 영웅재중과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은성’ 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완성도 높은 영상미학 휴먼드라마다. 신비 카리스마 지존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수수께끼 같은 비밀을 지닌 천국의 우편배달부, 재준 먼저 떠난 그리운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천국으로 배달해주고, 그들의 애달픈 사랑을 아름답게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천국의 우편배달부. 그가 바로 재준, 우리의 영웅재중이다. 그러나 그는 왜 그런 일을 하는 걸까? 왜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그의 이름이 재준이기나 한 걸까? 그의 풀리지 않는 그리움은 대체 무엇이기에……. 충무로의 블루칩 한효주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여자, 하나 갑자기 닥친 연인의 죽음. 그 슬픔을 가로막는 더 큰 배신. 하나는 원망의 편지를 천국으로 보내려고 들판의 빨간 우체통을 찾는다. 천국의 우편배달부 재준과 함께 죽은 이를 잊지 못하고 그리움으로 남겨진 사람들의 위안을 위해 함께 일한다. 하나는 아픈 첫사랑의 기억이 잊히면서 지금사랑도 아릿하게 사라져가는데…….
준비물이 필요 없는 생활 속 수학 레시피 36
동양북스(동양문고) / 타나카 마키 (지은이), 최현주 (옮긴이) / 2020.11.05
13,500원 ⟶ 12,150원(10% off)

동양북스(동양문고)학습법일반타나카 마키 (지은이), 최현주 (옮긴이)
아이가 수학 센스를 키우고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정에서 할 수 있는 3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큰아이를 독자적인 가정교육으로 유명 사립중학교에 합격시킨 저자는 다른 아이들보다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재미있게 수학을 접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연구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시험 등으로 학습 능력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되고, 그 시험 점수는 아이의 자존감 또는 셀프이미지(자아상) 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수학을 미리 접함으로써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은 특별한 이론을 바탕으로 한 학습법이라기보다 가정에서 아이에게 ‘수학적인 영향을 주는 트레이닝’이다. 아이에게 건네는 ‘말과 행동’으로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생각하게 하도록 하는 과정인 것이다. 여유를 갖고 반복함으로써 호기심 많은 시기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시작하며 ………… 4 01 집합 1 분류하기 ………… 12 엄마표 수학 연구소 ………… 14 아이엠 그라운드 ○○ 이름 대기 02 집합 2 ‘다음’은 뭘까? ………… 16 03 수세기 1 일, 이, 삼, …… ………… 18 04 수세기 2 이, 사, 육, 팔, 십,…… ………… 20 05 덧셈·뺄셈 전에 합해서 10 ………… 22 06 평면도형 모양 찾기 ………… 24 07 덧셈 몇 개 사면 돼? ………… 26 08 돈 8,650원 만들어 보기 ………… 28 09 사고팔기 1 가게 주인 되기 part 1 ………… 30 10 나눗셈 전에 통으로 외우기 …………32 11 뺄셈 몇 개 남아? …………34 12 곱셈 전에 구구단, 거꾸로 구구단 …………36 13 나눗셈 1 모두에게 똑같이 공평하게 나눠 주기 …………38 14 나눗셈 2 2분의 1개 …………40 엄마표 수학 연구소 ………… 42 트레이닝 성과는 어느 날 갑자기 온다! 15 원 나누기 케이크 나누기 …………44 엄마표 수학 연구소 ………… 46 아이들은 당연한 것을 모릅니다. 16 길이 길이 측정해 보기 …………48 17 면적 넓이 구하기 …………50 18 부피·양 1 부피와 들이 …………52 19 부피·양 2 어느 쪽 주스가 더 많아? …………54 20 입체도형 여러 입체도형 …………56 21 시간 지금 몇 시지? …………58 22 분수·각도 시계 활용하기 …………60 23 속도 1 어느 쪽이 빨리 도착하지? …………62 24 속도 2 시속 100㎞ 알아보기 …………64 25 속도 3 몇 초 걸릴까? …………66 26 달력 생일은 무슨 요일이지? …………68 27 나이 내년에는 몇 살 차이일까? …………70 엄마표 수학 연구소 ………… 72 ‘실망’하는 모습은 아이에게 보이지 않기 수학 풀이 중 ‘실수’는 나무라지 않기 28 비율 1 30% 할인이면 얼마일까? …………74 29 비율 2 부가가치세가 있다면? …………76 30 사고팔기 2 가게 주인 되기 part2 …………78 31 사고팔기 3 가게 주인 되기 part3 …………80 32 사이의 수 자르기와 연결하기 …………82 33 확률 당첨될 확률은? …………84 34 경우의 수 지름길은? …………86 35 분배 같은 개수로 하려면? …………88 36 일상 속 셈 모두 끝날 때까지 어느 정도 걸릴까? …………90 참고 문제 ………… 92 Tip 1 유용한 수학 트레이닝 도구 ………… 104 Tip 2 자주 묻는 Q&A ………… 108 끝마치며 ………… 114알고 보면 매일이 수학이 필요한 순간, 일상 곳곳에서 수 감각을 일깨우는 생활 밀착형 수학 트레이닝 『생활 속 수학 레시피 36』 학교에 들어가 가장 먼저 포기하는 과목이 수학이라고 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워서 외우기만 하다 보면 점점 따라가기 힘들고, 그래서 포기해버리는 아이가 많습니다. 『생활 속 수학 레시피 36』은 아이가 수학 센스를 키우고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정에서 할 수 있는 36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큰아이를 독자적인 가정교육으로 유명 사립중학교에 합격시킨 저자는 다른 아이들보다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재미있게 수학을 접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시험 등으로 학습 능력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되고, 그 시험 점수는 아이의 자존감 또는 셀프이미지(자아상) 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수학을 미리 접함으로써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은 특별한 이론을 바탕으로 한 학습법이라기보다 가정에서 아이에게 ‘수학적인 영향을 주는 트레이닝’입니다. 아이에게 건네는 ‘말과 행동’으로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생각하게 하도록 하는 과정인 것이지요. 여유를 갖고 반복함으로써 호기심 많은 시기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시간에 쫓기는 부모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도 부담 없이 함께하는 수학놀이 √ 일상 속 모든 상황이 수학놀이 장소와 시간이 되는 『생활 속 수학 레시피 36』 일상 속 틈틈이, 매일,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수학놀이만으로도 아이의 수 감각을 깨우는 데는 충분합니다. 목욕 시간, 식사 시간, 이동 시간 등 우리 생활 속 곳곳에서 마주하는 모든 상황에 수가 숨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생각날 때마다 수학 트레이닝을 하려면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고 따로 준비물이 필요 없어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주의를 돌려 생각하게 하고, 아이 스스로 의문을 품게 하는 ‘말 걸기’는 일상 속 모든 상황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생활 밀착형 수학 트레이닝’ 방법입니다.
행복하고 싶다면 고양이와 함께 사세요
문학세계사 / 가바키 히로시 지음, 한성례 옮김, 가바키 미나코 감수 / 2017.12.22
13,000원 ⟶ 11,700원(10% off)

문학세계사취미,실용가바키 히로시 지음, 한성례 옮김, 가바키 미나코 감수
고양이는 인류가 수렵채집생활을 하던 약 1만 년 전부터 곡식 저장소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쥐를 잡는 단순한 역할만을 담당했다면 동반자(companion)라는 의미를 갖는 반려동물로서 함께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반려동물 중에서도 유독 인간과 고양이의 관계가 깊고 오래 지속된 이유 중 하나는 고양이가 가진 특별한 능력 때문이다. 실제로 7마리의 유기묘들과 함께 살고 있는 저자는, 고양이와의 생활이 감성적인 측면뿐 아니라 현대인이 가진 심신의 고민을 해소시켜 주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많은 현대인들이 미래에 대한 경제적 불안, 사회생활의 문제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건강에 대한 고민 등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각각의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세계 최초의 '고양이 계발서'인 이 책은 그러한 고민들을 보다 수월하게 그리고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자폐증 소녀를 치료한 사례부터, 고양이가 주는 호르몬 작용들, 고양이와 함께함으로써 배양할 수 있는 자신감과 리더십, 사회성 등 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와 사례들을 쉽고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독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2016년 이후 일본 아마존 고양이 부문 3년 연속 최고 판매 기록을 보유 중이다.머리말·4 서장/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모두 고양이가 가르쳐 준다 현대 사회에서 고양이의 새로운 역할·16/ 고양이와 사는 것 자체가 인생을 보다 좋게 만들어 준다·20/ 고양이는 당신의 상담사와 코치를 겸한다·21/ 인간이 고양이에게 배워야 하는 이유·24 제1장/ 왜 ‘고양이’는 건강에 좋을까? 불안감에 시달리는 당신에게 고양이가 주는 것·30/ 고양이가 치유한 자폐증 소녀의 이야기·33/ 위안 받고 싶다면 고양이의 손을 빌리세요·35/ 건강을 지켜 주는 세 가지 ‘고양이 호르몬’·38/ 고양이가 주는 ‘행복 호르몬’의 작용·39/ 고양이식 행복 호르몬 늘리는 법·41/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안도감이 생기는 과학적인 이유·45/ 슬픈 일이 있으면 고양이에게 위로받자·47/ ‘활기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50/ ‘행복감’을 얻고 싶다면 고양이를 바라보세요·53/ 중독을 고치는 고양이의 힘·56/ 고양이의 힘을 빌리면 감정을 제어할 수 있다·60/ 고양이는 당신의 생활을 활동적으로 만든다·62/ 스트레스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64 제2장/ 고양이와 살면 ‘자신다움’을 되찾을 수 있다 자신답게 사는 방법을 고양이에게 배우자·68/ 고양이의 목숨을 건 보답에 미국 전체가 놀라다·69/ 고양이는 당신을 더욱 애정 깊은 사람으로 만든다·72/ 새끼 고양이에게 배운 진정한 독립심·77/ 자신을 속이면서까지 호감을 얻으려고 하지 마라·80/ 자랑하고 싶은 병에 효과 있는 약·84/ 거절해도 미움 받지 않는 고양이의 균형 감각·87/ 고양이는 최고의 자기주장 선생님·89/ ‘대장 고양이’와 ‘회사 리더’의 공통점은?·93/ 고양이는 당신의 숨은 인격을 이끌어 낸다·95/ 고양이는 좋은 부부 관계를 만들어 준다·98/ 아이에 대한 고양이의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101/ 고양이처럼 싸우며 강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라·105 제3장/ 일류인 사람은 왜 고양이와 사는가? 고양이에게 휘둘릴 때 당신에게 일어나는 변화·110/ ‘고양이를 홀리는 사람’의 사회심리학·111/ 결국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얻는다·114/ 꿈을 이루어 주는 고양이·115/ 고양이에게 배우는 ‘게인효과 -로스 효과’·118/ 자유롭게 살려면 고양이처럼 무기가 필요하다·122/ 고양이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라·124/ 고양이는 당신을 ‘평가를 받는 사람’으로 만든다·128/ ‘희소성’이란 함정에서 나를 지키는 법·129/ 상하 관계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132/ 고양이와 살면 리더로서 필요한 아량이 넓어진다·135/ 왜 고양이 유형의 인재가 환영받을까?·139 제4장/ 행복을 가져다주는 고양이와 어울리는 방법 고양이와 잘 어울리면 인간 관계도 원만해진다·144/ 고양이에 대해서는 늘 ‘Yes’가 정답 ·146/ 친해지고 싶다면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세요·149/ 고양이를 길들이자는 생각을 버리자·153/ 고양이의 주목도를 활용한 소통방법·157/ 고양이도 사람도 칭찬해 주면 더 잘한다·158/ 고양이의 기쁨을 찾아주자·161/ 고양이의 호의는 모두 받아들이자·164/ ‘한 옥타브 더 높은 목소리’는 무기가 된다·165/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 알아 둘 세 가지 감정 표현·168/ 더욱 사랑받기 위한 세 가지 감정 표현·169/ 고양이와의 생활은 ‘완전 실내’가 기본·170/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하는 고양이의 식사·172/ 고양이를 오래 살게 하는 온도 관리·175/ 고양이에게 사랑을 받는 먹이 주는 방법·179/ 동물병원을 잘 선택하자·184/ 고양이의 만족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가구 배치·187/ 후회 없이 고양이와 만나는 방법·189 /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새끼 고양이 키우는 방법·193/ 여러 마리 고양이와 함께 살면 좋은 점·198/ 고양이와 살 용기·200/ 이 책에 등장하는 고양이들·203/ 마치며·204 고양이가 가져다주는 삶에 대한 긍정과 자기 계발의 밑거름 고양이와 산다는 것은 정성스레 돌봐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일아침 먹이를 주고, 주변을 청소하고, 놀아주고, 외출 중에도 고양이를 떠올리는 일상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수고스러움을 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현대인은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은 행복 호르몬(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 정신적인 안정을 가져다주고,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는 애정 호르몬(옥시토신)이 분비됩니다. 고양이의 귀여움을 느끼는 순간에도, 베타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일시적으로 불쾌한 기억을 잊게 하고 행복감을 가져다줍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동반자로서 고양이 반려동물이라는 말에서 ‘반려’는 동반자(companion)의 의미를 갖습니다. 강제나 강요, 계산된 행동이 통하지 않는 고양이의 습성은 1만 년 이상 인류와 고양이의 관계를 깊고 돈독하게 만들었습니다. 고양이를 기른다는 것은 삶에 대한 긍정과 자기 계발의 밑거름을 얻는 일입니다. 예를 들면 고양이는 기르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상대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배려하는 일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 줍니다. 만약 당신이 의견을 굽히지 않고서도 타인의 호감을 얻고자 하거나, 성공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일을 찾고 싶거나, 혹은 게임을 비롯한 각종 중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면 고양이는 훌륭한 멘토와 코치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현대인의 삶에서 고양이가 가진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존감의 형성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동안 빈복되는 체험을 통해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서도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신조어인 ‘고양이 계발’이란, 우리가 고양이와 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그것이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마음과 몸의 치유와 관련한 1장부터, 자존감과 관련된 2장,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3장, 행복한 공존을 위한 구체적인 팁을 알려주는 4장까지 독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고 실행함으로써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다루고 있는 내용을 고양이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얻으려는 당신에게 고양이는 개인의 행복과 인생의 방향을 좌우할만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단순히 기른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일본의 어느 시인은 고양이를 가리켜‘보는 사람의 마음에 맡겨 놓은 높은 산봉우리에 뜬 맑은 가을밤의 달’ 이라고 표현했는데, 이것은 고양이를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과 행동에 따라 얻는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당신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혹은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고양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 있는지, 또 그것이 어떻게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효과적인 조언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길고양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휴가철마다 반려묘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행복이 곧 사람의 행복’이라는 소중한 인식이 이 책을 통해 행복의 고리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왜 고양이와 지내면 애정이 두터워지는 걸까요? 그 이유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동기’로 삼아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했는지가 아닙니다. 그 배경에 있는 동기가 중요합니다. 겉보기에는 같은 일이라도 동기가 다르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달라집니다. 애정을 동기로 행동할 경우에는 애정이 강화되고 두려움을 동기로 행동할 경우에는 두려움이 강화됩니다. (……) 자기 창조의 원칙에 따르면 당신이 고양이를 위해 뭔가를 하면 할수록 당신의 애정도 깊어집니다. 아울러 고양이가 전보다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럴 경우, 더더욱 고양이를 위해 행동하게 됩니다. 이른바 ‘당신을 애정 깊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연쇄 작용’이 일어납니다.「고양이는 당신을 더욱 애정 깊은 사람으로 만든다」 슬픈 일이 있으면 왠지 컨디션도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스트레스 호르몬’이 요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인간은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 보면 몸을 지키는 면역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 원인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에 있습니다. 코르티솔은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며, 여러 대사 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량이 증가하여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 고양이는 날마다 같이 있어 달라거나 스킨십을 해달라고 조릅니다. 자연스럽게 매일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코르티솔을 억제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제 경험상 사람이 슬픔에 빠져 있으면 고양이가 알아차리고 곁에 있어 줄 때가 많았습니다. 아내가 풀이 죽어 있을 때도 항상 고양이가 곁에 와 있었습니다. 장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는 장남 고양이 고지로가, 고지로가 죽었을 때는 차남 고양이 치치가 다가와 울음소리도 내지 않고 오랫동안 곁에 있어 주었습니다. 전에도 그런 일이 많았습니다. 아내는 고양이가 곁에 있어 든든하고 안심이 되어 실컷 울 수 있었고 편히 쉴 수 있었다고 합니다.「슬픈 일이 있으면 고양이에게 위로받자」
신곡 : 인페르노 (지옥)
더클래식 /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이시연 옮김 / 2017.05.30
9,900원 ⟶ 8,910원(10% off)

더클래식소설,일반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이시연 옮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37권. 로마제국 황제의 군림하에 다수의 소국가로 분할되었던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을 꿈꾸었던 단테의 <신곡>은 정치가로서 숱한 좌절들을 경험하고 망명자 신세가 된 단테의 영적(靈的) 여행을 기록했다. 단테가 서술하는 지옥은 깔때기형의 9층 구조를 이루고 있다. 늪이나 호수에서는 악취와 증기가 피어오르며, 얼음처럼 차가운 바람, 쏟아지는 비와 우박으로 지옥은 잠시도 조용하지 않다. 그는 지옥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괴로움 속에 빠뜨렸던 비도덕적인 사람들이 사후에 고통 받는 모습을 그려 냈다. 단테는 우리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소한 잘못도 지목하고 있다. 바티칸 교황청에 들어간 것처럼 경외심을 느끼게 하는 <신곡>의 첫 번째 이야기 ‘인페르노(지옥)’는 우리에게 도덕적 인간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필독서다.지옥 여행 시간 제1곡 / 제2곡 / 제3곡 / 제4곡 / 제5곡 / 제6곡 / 제7곡 / 제8곡 / 제9곡 / 제10곡 / 제11곡 / 제12곡 / 제13곡 / 제14곡 / 제15곡 / 제16곡 / 제17곡 / 제18곡 / 제19곡 / 제20곡 / 제21곡 / 제22곡 / 제23곡 / 제24곡 / 제25곡 / 제26곡 / 제27곡 / 제28곡 / 제29곡 / 제30곡 / 제31곡 / 제32곡 / 제33곡 / 제34곡 옮긴이 주 작품 해설 작가 연보인간의 사후 세계를 그린 상상력의 끝! 도덕적 인간으로 성장할 방향을 제시하다 인간이기를 원하는 자 모두 지옥에 갈지어다 《신곡》은 인생의 크고 작은 물음에 관해 우리에게 충분한 고민의 단초를 제공한다. 고전 명작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삶에 유효한 메시지는 언제든 새롭게 재생된다. 이것이 바로 수많은 예술가, 작가, 비평가들이 《신곡》을 다루는 이유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이며 세속적인 우리의 삶이다. 그리고 다만 고민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인간이기에 저지르는 수많은 과오 속에서 인간이길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관해 질문하며 살아가는 일이다. 그리하여 정답과 오답만이 존재하는 세상과 별개로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게 맞는 답을 찾아 순례의 길을 떠나야 한다. 비록 베르길리우스가 곁에 없을지라도 용기를 내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딛어야 한다. 스승인 브루네토 라티니(Brunetto Latini)가 단테에게 ‘너의 별을 따라가거라.’ 하고 말했듯 말이다. 《신곡》의 〈인페르노(지옥)〉에서 나오는 9개의 ‘지옥의 문’은 지금 바로 여기에서 ‘이야기의 문’으로 읽혀야 한다. 그 문에 들어서면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삶의 봉분으로 가진 사람들이 《신곡》의 주인공인 셈이다. 우리는 단테와 같은 겸손한 청자가 되어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 역시 자신의 이야기로 《신곡》의 한 페이지를 채워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비극이든 희극이든 말이다. 그렇다면 지옥의 문에 새겨진 “여기로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인페르노〉 제3곡 9행)라는 비문의 글귀는 이렇게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신의 뜻을 거스른 죄, 인간이길 원하는 자, 모두 지옥에 갈지어다.’ 실은 희망이 없는 곳이 지옥이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아름다운 지옥에서의 여행은 오늘 끝나지 않는다. 연옥과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므로. 고민은 끝나지 않고 오답은 끊임없이 수정되며 지리멸렬한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나는 갓난아기
뜨인돌출판사 / 마쓰다 미치오 글, 양윤옥 옮김 / 2010.06.28
12,000원 ⟶ 10,800원(10% off)

뜨인돌출판사육아법마쓰다 미치오 글, 양윤옥 옮김
엄마,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대부분의 육아서는 엄마의 관점에서 쓰여져 있다. 육아 선배, 소아과 의사, 육아전문가들이 아기를 잘 키우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하지만 이 책은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가 주인공으로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감정, 기분, 원하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부모조차 아이의 입장에서는 환경의 일부일 뿐이다. 철저히 아기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을 통해 부모들은 아기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기는 말을 할 수 없다. 기저기가 젖었거나 배가 고플 때에도 우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나마 기저기가 젖었을 때는 알아차리기 쉽지만, 발이 가렵거나 엉덩이가 불편할 때는 부모도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초보 부모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아기의 입장에서 솔직한 마음을 서술하였다. 일본에서 육아서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아기의 마음을 이해하고 훌륭한 부모로 거듭나길 바란다.추천사│갓난아기가 자신의 희로애락을 시시콜콜 알려 주는 친절한 육아서 감수의 글│마음 깊은 곳에 울림을 일으키는 사랑스러운 책 6개월까지 산후조리원에서 - 시끄러운게 젤 싫어! 젖이 잘 안 나와 - 걱정 말아요, 엄마! 서두르면 안 돼요! 마침내, 집으로 - 산후조리원보다 더 시끄러운 아파트 얼굴에 오돌토돌한 것이 - “무슨 그런 흉한 소릴 해!” 나의 체질 문제로 일어난 엄마와 아빠의 말다툼 아빠에 대한 생각 - 갓난아기의 무시무시한 경쟁자? 각기병 사건 - 아이, 열 같은 거 없다니까! 분유병에 둘러싼 기 싸움 - 갓난아기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 평균치의 함정 - 개성을 인정해 주세요 전차 안에서 - 질투대마왕 에미 누나에게 당한 봉변 영화관에서 - 저렇게 남을 깨물면 안 되는데… 동네 진료소에서 - 무슨 병이든 주사기부터 찌르고 보는 \'주사파\' 의사 엄마는 가장 충실한 관찰자 어린이공원에서 - 고무공에 머리를 얻어맞고 뇌진탕당할 뻔 대중목욕탕에서 - 온몸에 뜨거운 물 세례를 한밤중 수유를 둘러싼 엄마와 아빠의 논쟁 - 난, 젖이 부족하다니까! 폭발해 버린 아빠, 엄마에게 반기를 들다 기저귀커버 - 도대체 누가 이런 걸 발명한 거야? 더운 날 분유 먹기 - 왜 또 내 탓인데…? 유원지에서 - 질 나쁜 예술가를 만나다 오지랖 넓은 옆집 아줌마 단것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다고요! 큰이모의 방문 - “나처럼 일곱 명이고 여덟 명이고 키워 봐” 이유식 - 가장 똑똑한 심판관은 정확한 체중계 12개월 전후 예고 없이 찾아오는 복통 - “아가, 왜 그랬어? 엄마 깜짝 놀라게 하고…” 허걱, 장(腸)이 장(腸) 안에 들어갔다고? 장중첩증 강사가 된 엄마 “여보, 우리 아기가 손을 놓고 섰어!” 별난 상담사 - 뚱보 되는 게 뭐 그리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상담사가 나쁜 게 아니야! 기차 여행 - \'노란 액체\'를 마시면 악당이 되는 사람들 여관에서 - 이 세상에 아기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자주 망각하는 어른들 동전을 삼키다 - 혹시 엄마에게 초능력이…? 한밤중 꿈에 나타난 술주정뱅이들 아빠의 \'폭력\'에 완강히 저항하다 꿈을 꾸는 건, 지혜가 붙었다는 증거 배설 길들이기 - 엄마와 팽팽한 기 싸움 동상에 걸린 아기 - 엄마, 발가락이 자꾸 가려워요! 아이들을 공포와 위험에 빠뜨리는 헬리콥터 머리를 부딪쳐서 바보가 되면 어쩌지? 작은 탈주자 - 다로 형의 신나는 모험 유아맘들의 모임 - 탁아소가 필요해 드라이 클럽 파트타임 탁아소 경기(驚氣)로 정신을 잃다 첫 고열 - “사흘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지혜열 - 열꽃이 피면 다 나았다는 증거 보육소 보모로 일하는 요시코 이모 감기성 설사 - 어떻게 하면 설사를 멈추게 할 수 있나요? 의사가 약자라고? 떼쓰기 대마왕, 가즈 짱 젖 먹이기 - 엄마만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 표현 뇌성마비 아이 때문에 가출한 204호 아줌마 돌잔치 -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의 첫 번째 생일 갓난아기가 아닌 소아과 의사로서의 조언 1년 6개월까지 보행기 - 좁은 아파트에서는 너무 위험해! 동물원에서 - 아빠 원숭이를 닮은 우리 아빠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 혹시, 이질? 자가중독 - 죽을병인가요? 질병 치료에도 역시 \'경험의 힘\'이 최고 자가중독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 날씨가 추울 때 오줌이 흐려지는 건 괜찮아! “왜 이렇게 잠을 안 자! 혹시 유아불면증?” - 허걱, 아기에게 수면제를…? 두 살짜리 아이는 자는 게 편하고 좋을 뿐이고! “애기 엄마, 눈동자가 크다고 잘라 내서 작게 할 거야?” 침대는 싫어, 엄마 아빠랑 자고 싶어! 평균 몸무게보다 450그램이 모자란다고? 30분 안에 식사를 끝내고 나머지 시간은 맘껏 뛰어놀기 450그램 차이가 죽고사는 문제가 되는 건 베니스 상인뿐! 개에게 물리다 - 광견병에 걸리면 어쩌지? 개 주인 찾기 대작전 흙을 먹다 1 - “뱃속에 기생충이 있어서 그래!” 흙을 먹다 2 - “그럼, 이건 당신네 집안 유전이네!” 신발 신고 아빠와 난생 처음 나서는 산책길 - 기쁠 때는 울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천식에 걸린 에미 누나 천식 - 모르는 척해야 낫는 병? “아이를 울리지 않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저자 후기“갓 태어난 아기가 자신의 희로애락을 엄마 아빠에게 시시콜콜 알려 준다!” ― 서형숙(엄마학교 대표, 『엄마학교』 저자) 『나는 갓난아기』는 제목 그대로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가 주인공인 책입니다. 말하자면 ‘육아소설’인 셈인데요,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소아과 의사이자, 뛰어난 문필가이며, 철학적 깊이에 실천적 면모까지 갖춘 마쓰다 미치오 씨가 갓난아기의 관점에서 유쾌하게 써 내려간 사랑스러운 육아서입니다.【※이 책이 맨 처음 일본에서 출간된 것은 1960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장르이건 이른 바 고전(古典)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이 그러하듯 이 책에서는 그런 세월의 격차나 어색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니, 책을 꼼꼼히 읽어 보시면 충분히 공감하시겠지만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오늘날 0~3세 아기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에게 주는 금과옥조(金科玉條)와도 같은 귀중한 메시지와 지혜가 오히려 세월의 더께가 더할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이 책이 단순한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의 영역을 넘어 육아서 분야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점, 지금도 웬만한 신간 못지않게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점, 그리고 ‘직장에 다니는 예비엄마들이 출산휴가를 떠날 때 반드시 준비하는 필독서’로 인식되고 있는 점 등이 그것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부적인 정보의 유효성이나 시의성 면에서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띠라서 그런 미세한 단점을 보완하고 좀 더 유익하면서도 매력적인 책으로 만들기 위해 소아청소년과의 국내 최고 권위자 중 한 분인 안효섭 박사(현재 대한소아과학회 회장이자 서울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 중)의 세밀한 감수를 통해 번역 과정에서 잘못 번역된 병명을 바로잡고, 0~3세 아기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들에 대해서는 독자가 꼭 알아야 한다고 판단되는 선에서 세밀하게 팁 정보를 달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 마쓰다 미치오 씨는 단순한 소아과 의사가 아닙니다. 그는 20여 년간 소아과의사로서 진료를 하는 한편 일본군국주의를 반대하는 평화 문제 담화회의에 활발히 참여하였고, 교토대학 인문학부 연구소의 공동 프로젝트인 『혁명의 비교 연구』에도 함께했습니다. 이렇듯 그는 사회 개혁적인 면모가 강했으나 당시 일본 지식인 사회를 격랑 속으로 몰아넣은 마르크스주의와는 분명하게 선을 긋고 가까운 이웃의 문제를 중심으로 사상운동을 펼쳤지요. 이는 이후 건전한 시민운동의 사상적 근거가 되어 일본 사회를 한층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그런 근원적인 문제의식과 사람(혹은 갓난아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이 녹아 있습니다. 『나는 갓난아기』는 매우 독특하고 특별한 책입니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그런 콘셉트의 차별성과 저자의 매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단행본 시장에 나온 육아서들은 세부 내용 면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거의 예외 없이 ‘엄마(혹은 부모)의 입장’에서 쓰여진 책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육아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갓난)아기의 구체적인 상황이나 입장은 제대로 고려되지 않은 채 엄마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육아 방식이 일방적으로 적용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육아서의 주인공은 ‘엄마(혹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육아서에 담겨지는 모든 내용도 당연히 엄마보다는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아이가 어떨 때 즐거워하고 어떨 때 힘들어하는지, 또 무엇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목말라 하는지…… 아이의 생각과 감정, 구체적인 상황,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 등이 충분히 고려되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엄마의 목소리가 아닌 ‘아이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그렇지만 올바른 육아를 위해, 또 아이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고 균형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엄마의 관점을 벗어나 아이의 입장에서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갓난아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간되는, ‘말 못하는 갓난아기의 입장’에서 쓰여진 책입니다. 이 책에는 신생아기와 영아기에 흔히 맞닥뜨리게 되는 영양 섭취 문제와 여러 가지 질병과 사고, 예방접종까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꼭 읽어 봐야 할 조언과 지식으로 가득합니다. 게다가 그런 유익한 내용이 유쾌하고 재기발랄하며, 때론 감동 넘치는 에피소드와 잘 버무려져 아이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소개되고 있어 읽는 재미와 맛을 느끼게 합니다. 육아서의 주인공은 ‘엄마’가 아니라 ‘아이’다! “아이를 자유롭게 해주는 건 일종의 깨달음 같은 것이어서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생각처럼,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처음 아이를 키우는 캺모는 잘 키워 보겠다는 마음에 지나친 열성을 보이다가 도리어 실패합니다. 아이를 자라게 하는 것은 ‘그 아이를 둘러싼 환경’입니다. 부모 또한 이 환경의 일부일 뿐입니다. 전체 환경이 넉넉하게 아이를 품어 안고, 그 속에 부모와 아이의 통로가 열려 있는 상태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부모가 지나치게 간섭하게 되면 아이에게 필요한 자연스러운 환경이 상실되면서 이상한 성장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 본문(157p.) 중에서 위의 문안은 본문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인데요(전체 78개 꼭지 중에서 유일하게 「갓난아기가 아닌 소아과 의사로서의 조언」이라는 제목의 이 꼭지만 갓난아기가 아닌 소아과 의사가 화자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육아 현실에 오히려 더 절묘하게 들어맞고 절실하게 필요한 메시지가 아닙니까! 대한소아과학회 회장이자 서울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이며 이 책의 감수자인 안효섭 박사의 말대로,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한 가지 메시지, 혹은 (주인공 갓난아기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저자의 일관된 목소리는 바로 ‘자연스러운 육아’와 ‘형편과 체질에 맞는 양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아이를 보통의 육아서에서 제시하는 어떤 기준과 틀에 억지로 꿰어 맞추려 하지 말고 각자의 형편과 체질을 고려하여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해주라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책은 단행본 시장에 무수히 나와 있는 보통의 육아서와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콘셉트와 매력으로 무장한 특별한 책입니다. 말하자면 다른 육아서들이 거의 대동소이하게 전문가(소아과 의사, 혹은 소아정신과 의사)나 똑똑한 육아 경험자를 통해 어떻게 하면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는가에 관한 나름의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거의 100퍼센트 정보성 내용을 담고 있는 데 반해 이 책은 0~3세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 ‘정서’적으로 깊이 공감하면서(이런 정서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때 이 책은 그 자체로 훌륭한 육아서이면서 동시에 ‘간접 태교서’로도 손색없이 읽힐 수 있습니다) 유익한 지식과 노하우도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정서’적, ‘정보’적인 장점을 훨씬 능가하는 이 책만의 가장 큰 미덕과 가치가 발견되는데, 그것은 바로 위에서 인용한 본문 발췌 문안을 통해 잘 드러나듯 “육아의 주인공은 아이이며, 부모조차 아이를 둘러싼 전체 환경의 일부일 뿐”이라는 깨달음과 ‘자연스러운 육아’, ‘형편과 체질에 맞는 양육’의 중요성에 대한 소중한 자각일 것입니다. 『나는 갓난아기』에는 0~3세 아기를 키우는 엄마 아빠뿐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웃음 짓게 만들고 어두운 가슴 한켠에 햇볕 한 조각 비춰 줄 사랑스럽고 따듯한 사진이 25컷 남짓 들어 있습니다【※이 책에 삽입된 사진은 모두 ‘slr클럽(www.slrclub.com)’에서 찾은 것들인데, 일일이 저작권자의 사용 허락을 받았습니다】. 갓난아기들의 생동감 있는 표정과 희로애락이 담긴 한 장 한 장의 사진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유쾌하고 감동 넘치는 글과 함께 음미하며 읽다 보면 어느새 책 속에 푹 빠져 갓난아기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사과에 대하여
바다출판사 / 아론 라자르 (지은이), 윤창현 (옮긴이) / 2020.01.13
14,800

바다출판사소설,일반아론 라자르 (지은이), 윤창현 (옮긴이)
매사추세츠 의대학장을 지낸 사회심리학자 아론 라자르가 역사적, 정치적, 개인적 사례를 분석해 사과에 대한 학문적 이론을 최초로 정립한 책이다. 사과의 정의와 가치,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의 욕구, 성공하는 사과 과정, 사과의 동기와 회피의 이유, 사과의 조건에 대한 협상, 사과와 용서의 관계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아론 라자르는 1,000여 건의 사과 사례와 임상 경험을 통해 사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다. 그는 사과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가장 심오한 상호작용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단순한 행위에 따르는 복잡한 질문들을 던지고 답한다. 우리가 사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과는 왜 생각보다 어려울까? 어떤 사과는 관계를 치유하는데, 어떤 사과는 왜 실패에 이를까? 사과는 언제 해야 할까? 용서와 사과의 관계는 무엇일까? 그는 부끄러움, 죄책감, 굴욕, 정서적 고통, 사과를 꺼리는 마음, 사과 행위의 단순함, 자발적인 용서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사과를 조명한다. 나아가 개인을 넘어 집단과 국가 사이의 사과 사례를 통해 국가 및 국제 갈등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결책을 제시한다. 누구에게나 지금 당장 사과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감사의 말 7 1장 사과의 가치에 주목하는 시대 13 2장 사과는 왜 간단하면서도 복잡할까? 41 3장 사과가 가진 치유의 힘 67 4장 정확하게 사과하기(1) 105 - 잘못 인정하기 5장 정확하게 사과하기(2) 143 - 후회, 해명, 보상 6장 우리가 사과하는 이유 179 7장 우리가 사과하지 않는 이유 209 8장 사과에도 타이밍이 있다 223 9장 사과가 늦어지는 이유 237 10장 사과는 타협의 대상이다 269 11장 사과는 용서의 필수조건이다 299 12장 사과는 앞으로 더 중요해진다 327 에필로그 343 주 347 참고문헌 357“세계에서 가장 겸손한 행위의 역사를 추적한 책으로 사과의 모든 것을 탐구한다.” 《월스트리트 저널》 우리의 존엄성과 자존심, 명예를 회복시키는 ‘사과’ ‘사과 심리학’의 학문적 틀을 마련한 책 《사과에 대하여》 《사과에 대하여》는 매사추세츠 의대학장을 지낸 사회심리학자 아론 라자르가 역사적, 정치적, 개인적 사례를 분석해 사과에 대한 학문적 이론을 최초로 정립한 책이다. 사과의 정의와 가치,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의 욕구, 성공하는 사과 과정, 사과의 동기와 회피의 이유, 사과의 조건에 대한 협상, 사과와 용서의 관계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아론 라자르는 1,000여 건의 사과 사례와 임상 경험을 통해 사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다. 그는 사과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가장 심오한 상호작용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단순한 행위에 따르는 복잡한 질문들을 던지고 답한다. 우리가 사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과는 왜 생각보다 어려울까? 어떤 사과는 관계를 치유하는데, 어떤 사과는 왜 실패에 이를까? 사과는 언제 해야 할까? 용서와 사과의 관계는 무엇일까? 그는 부끄러움, 죄책감, 굴욕, 정서적 고통, 사과를 꺼리는 마음, 사과 행위의 단순함, 자발적인 용서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사과를 조명한다. 나아가 개인을 넘어 집단과 국가 사이의 사과 사례를 통해 국가 및 국제 갈등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결책을 제시한다. 누구에게나 지금 당장 사과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과는 생각보다 힘들고, 복잡하고, 어렵고, 예민한 문제다 라자르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사과’가 급증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학문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사과가 왜 이토록 중요해졌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 파헤치고자 20년 동안 ‘사과 연구’에 매진하면서 학문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누구나 사과가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과는 생각보다 어렵고 복잡하고 예민한 문제라고 말한다. 사과는 다양한 조건과 절차, 전략이 담긴 고도의 행위이므로, 사과의 가치 및 특성, 사과 안에 감추어진 속내, 사과의 동기, 사과의 타이밍 등을 이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사과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면 “사과에 실패”할 수밖에 말하면서, “실패한 사과”는 피해자에게 또 다른 “모욕”이 되기 때문에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가장 눈부신 부분이 그가 정립한 ‘사과의 방법’이 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라자르는 ‘사과 과정’을 네 단계(1.잘못 인정 2.후회 3.해명 4.보상)로 분석함으로써, 정확하게 사과하는 법을 가르친다. 이에 앞서 사과는 “두 대상 간의 상호교류”이지만, 이 행위의 유효성을 판단하는 주체는 오로지 피해자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또한 “사과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야말로 피해자의 욕구를 충족케 하는 기술이 된다고 설명한다. 사과가 왜 어려울까? 실제보다 과장되어 있는 사과에 대한 두려움 사과에 대한 오해는 사과 행위의 문턱을 높인다. 사과 행위가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들지 않을까, 사과 후 상대에 대한 영향력을 잃지 않을까 하는 짐작이 앞서기 때문이다. 사과 과정을 열심히 배우고, 피해자의 심리적 욕구가 무엇인지 알게 된 후에도 여전히 사과가 어려운 이유다. 라자르 박사는 사과의 동기를 크게 두 가지, 즉 양심의 가책(내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는 전략적 판단(외적)으로 나눈다. 이와 함께 사과에 대한 공포를 사과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성격적 특징과 연결해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사과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보통 대인관계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갖기 원하고,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며, 어떤 경우에도 정당성과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길 원하는 성향을 갖는다. 그가 이 부분을 강조해 설명하는 까닭은 사과의 주요 동기(죄책감, 수치심 등의 내적 감정 해소)와 사과를 회피하는 이유(상대의 반응에 대한 두려움, 죄의식과 수치심 등 내적 감정으로 고통받는 것)가 동일하다는 역설을 설명하기 위함인 것. 그는 강조한다. 사과 후 달라지는 것은 가해행위를 통해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힘을 돌려주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수치심은 도덕적 실패가 아닌 “고결함의 증거”라고 말이다. 실제로 사과에 대한 공포는 과장된 경우가 훨씬 많다. 사과는 왜 점점 더 중요해질까? 공동체를 다독이는 화해의 언어 개인, 집단, 국가 간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힘 라자르가 사과론과 더불어 꾸준히 연구한 분야는 의사와 환자 간 상호 작용에서 발생하는 수치심과 굴욕의 심리였다. 이 두 분야는 문제의 원인과 해결 관계로서, ‘사과론’ 연구를 보다 풍부하게 만들었다. 그는 모욕감으로 받은 상처와 피해를 치유하거나 줄이는 데 있어 “사과가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감정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논의되어야 하는 것으로 수치심과 굴욕을 강조하며, 이것은 단순히 개인의 차원이 아닌 타인, 개인과 국가, 집단이 느끼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라자르가 이토록 “수치심과 굴욕의 해소”를 강조하는 것은 이 문제 해결 없이 인간은 서로 평등하고 상호의존적인 관계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21세기는 전쟁의 위험, 지구온난화, 평등의 욕구 증가, 경계 없는 개인 간의 소통 등 전 지구적으로 상호 교류가 긴밀해진 시대다. 그는 이 점에 주목하며 글로벌 사회가 당면한 ‘공통의 미래’를 위해, 양극화된 사회에서 힘을 가진 자들이 거만한 태도를 버리고 겸허한 자세로 타집단의 존엄성 회복을 도울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 사과를 배우고, 진정한 화해의 시대로 나아갈 것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에서 가장 심오한 행위는 사과를 주고받는 것이다. 단절된 인간관계의 화해와 복원이야말로 사과 과정의 이상적인 결과다.” -1장 사과의 가치에 주목하는 시대 “거짓으로 사과하는 이들은 진정한 사과에 요구되는 과정을 제대로 밟으려 하지 않는다. 자기 잘못을 충분히 인정하지 않거나, 진정으로 후회하고 있음을 상대에게 표현하지 않으며, 앞으로 달라지겠다는 약속을 포함한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1장 사과의 가치에 주목하는 시대 “‘사과’란 가해한 측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 입은 상대에게 후회나 양심의 가책을 표현함으로써 양측 당사자들이 조우하는 것이다.” -2장 사과는 왜 간단하면서도 복잡할까
이것이 진짜 토지 개발이다 1
매일경제신문사 / 이종실 (지은이)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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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소설,일반이종실 (지은이)
토지 투자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투자의 방향을 정확히 알려주고, 토지 매입을 결정할 수 있는 판단을 도와준다. 총 5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은 각종 토지 규제 정보 찾기로 토지이용규제안내서를 보는 법, 스마트 국토정보 시스템에서 토지 정보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를 보는 법, 법제처에서 법규 찾는 법, 자치법규정보 확인하는 법, 문화재 공간정보 서비스를 사용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Part 2에서는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을 소개하며, Part 3에서는 지목에 의한 특별법, 주변 환경에 의한 특별법 등을 살펴본다. Part 4에서는 개발행위와 토지의 분할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Part 5에서는 하천 점유의 종류와 방법 및 법규를 찾아본다.머리말_4 PART 1 각종 토지 규제 정보 찾기 1. 토지의 개발은 규제가 시작이다 14 2. 토지이용규제안내서 20 3. 스마트 국토정보 25 4. 법제처에서 각종 법규 찾기 30 5. 자치법규정보 확인 35 6. 문화재 공간정보 서비스 39 7. 건축물대장 확인 42 8. 등기부등본 확인 46 PART 2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1. 용도지역 58 2. 용도지구 62 3. 용도구역 74 PART 3 타 법령 : 지목에 의한 특별법의 규제와 토지 주변에 의한 규제 1. 지목에 의한 특별법 131 산지관리법_131 농지법_141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_150 초지법_152 2. 주변 환경에 의한 특별법 155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_155 전원개발사업구역_160 접도구역_162 완충녹지_165 비오톱_168 역사문화환경보호구역과 현상변경허가대상구역_171 가축사육제한구역_177 교육환경보호구역_180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및 자연보전권역_183 상수원보호구역_188 환경정비구역_192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_195 수변구역_200 공장설립승인지역_204 하수처리구역 및 배수구역_207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_210 폐기물매립시설 설치제한지역_214 홍수관리구역_219 PART 4 개발행위와 토지의 분할 1. 개발행위 226 국토교통부의 개발행위허가제도_226 개발행위허가의 대상_228 개발행위허가의 규모_230 개발행위허가의 기준_231 지방자치단체별 개발행위허가 조건_240 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_249 2. 토지의 분할 288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분할_289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토지 분할_290 건축법에 의한 분할_291 민법에 의한 분할_292 농지법에 의한 분할제한_304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합병_305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지목변경_306 PART 5 국유지(하천부지) 점유 및 불하 1. 하천 점유의 종류와 방법 및 법규 312 토지 개발로 400% 수익 올리는 비법 누군가는 토지에 투자해 몇 배의 이익을 얻지만, 다른 누군가는 기획 부동산 회사를 통해서 투자해 10년이 넘어도 토지를 팔 수도, 개발할 수도 없다. 또한 할아버지 때 산 토지를 못 팔고, 아직도 그대로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이 책은 토지 투자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투자의 방향을 정확히 알려주고, 토지 매입을 결정할 수 있는 판단을 도와준다. 토지가 무엇이며, 왜 같은 토지라도 가격이 차이가 나는지 그 이유부터 정확히 알면, 토지 투자도 그리 어렵지 않다. 토지가 ‘흙’이 아닌 ‘돈’이 되는 이유는 사용 가치에 따라 토지 가치도 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투자가 의외로 어려운 까닭은 모든 토지는 건축물의 건축과 개발의 규제가 있어 사용의 미래 가치가 토지마다 다르며, 규제 사항도 달라서다. 따라서 토지 투자는 토지 규제에 의해 어떠한 건물을 얼마큼 건축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하며, 건축된 건축물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얼마큼 있을 것인지의 가치를 판단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모든 토지에는 사용의 규제가 있으며, 이 규제도 원칙이 있다. 토지 규제의 원칙을 알고 토지에 투자한다면, 토지 투자의 성공 확률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토지의 개발은 규제가 시작이다 토지 투자 시 검토해야 할 원칙을 알려주는 이 책은 총 5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은 각종 토지 규제 정보 찾기로 토지이용규제안내서를 보는 법, 스마트 국토정보 시스템에서 토지 정보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를 보는 법, 법제처에서 법규 찾는 법, 자치법규정보 확인하는 법, 문화재 공간정보 서비스를 사용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Part 2에서는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을 소개하며, Part 3에서는 지목에 의한 특별법, 주변 환경에 의한 특별법 등을 살펴본다. Part 4에서는 개발행위와 토지의 분할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Part 5에서는 하천 점유의 종류와 방법 및 법규를 찾아본다. 모든 법규를 다 알아야 토지 투자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토지 개발 전문가에게 문제점을 질의하며, 답변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토지 투자를 처음 시작한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으로, 토지 투자 시 검토해야 할 기본서가 될 것이다.특정용도제한지구주거기능 보호나 청소년 보호 등의 목적으로 청소년 유해시설 등 특정시설의 입지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지구에 지정한다. 예를 들자면 상업지역에 모텔이 건축되어 몇 년간 운영되어 왔으나 모텔과 가까운 곳에 학교가 나중에 지어졌다고 하자. 지방자치단체에서 학교건립 후 인근을 특정용도제한구역으로 지정하게 되면, 상업지역이라도 청소년에게 유해가 되는 시설은 허가받을 수 없다. 초지는 농지법이 아닌 초지법 적용을 받는 토지다. 초지는 목장용지에 지정된다. 목장용지는 초지법의 적용을 받는 목장용지와 초지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목장용지가 있다. 같은 목장용지라도 가축의 사료를 재배하는 초지는 초지법 적용을 받게 되나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인 경우에는 초지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수변구역으로 지정되면 상수원 수질관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장, 축사, 음식점, 숙박시설 등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시설의 건축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수변구역이라도 용도지역에서 허용하는 건축행위는 가능하다. 다만 정화조의 폐수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0㎎/ℓ 이하로 만들어 상수원 수질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규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