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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알기 전에는 시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
수오서재 / 류시화 (지은이) / 2024.11.25
16,000원 ⟶ 14,400원(10% off)

수오서재소설,일반류시화 (지은이)
‘당신을 만난 뒤 시를 알았네’라고 말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가? 류시화의 시에는 그리운 길 몇 번이고 돌아가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시 한 편 한 편이 생생하고 실존을 흔들고 번개처럼 마음에 꽂힌다. 시를 통해 언어가 가진 힘을 실감하는 드문 경험이다. 그간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펴낸 그는 인화지에 빛을 정착시키듯 단어들에 생의 감각을 담아낸다. 첫 문장은 시인이 쓰지만 그 뒤의 문장은 읽는 이들이 마음으로 써 내려가는 것이 시라고 그가 말하듯이, 시는 쓰는 이와 읽는 이 사이에서 오래 이야기한다. 꽃이라든가 새라든가 가시나무라든가, 때로 삶과 죽음이라는 근본 주제를 이야기하면서도 감성이 있는 문장이란 이렇게 아름다운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슬픔의 음조로 존재의 시련과 작별을 질문할 때조차 아름답다. ‘백 사람이 한 번 읽는 시보다 한 사람이 백 번 읽는 시를 쓰라’는 말처럼, 읽을 때마다 다르게 다가오는 시들. 한 권의 좋은 시집을 삶에 들여놓는 일은 불안과 절망의 언저리에 한 송이 고요의 꽃을 피우는 일이다. 사랑과 고독, 삶과 죽음, 희망과 상실, 시간과 운명에 대한 경이감을 그려낸 순도 높은 93편의 시.살아 있다는 것 패랭이꽃 피어 있는 언덕 당신을 알기 전에는 시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 가시나무의 자서전 그리움의 모순어법 나의 사랑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랑 모든 꽃은 작은 밤 희망은 가볍게 잡아야 한다 그렇다 해도 한 사람을 위한 시 엉겅퀴꽃 나비 문양 상자 흰독말풀의 노래 나의 나무 너는 이름 없이 오면 좋겠다 모란 앞에서 반성할 일이 있다 나보다 오래 살 내 옷에게 함께, 혼자 자면서 웃는다 아프지 않은, 아픔 나는 낙타였나 보다 귀울음 반딧불이 노래 저항 나의 전기 작가에게 낭아초 꼬투리가 있는 풍경 내가 말하는 기차역은 언제나 바닷가 그 기차역이지 날개를 주웠다, 내 날개였다 추분 붙박이별에서 떠돌이별로 달팽이 시인 박수 슬픔의 무인등대에서 시가 써지지 않을 때면 제목이 없을 수도 눈의 영광 세상의 그대들 신이 숨겨 놓은 것 붓꽃의 생 새의 화석 우리가 두 개의 강이라고 당신은 말하지만 기러기 행성에서 너를 바라보는 내 눈은 고향 생일 기도 같은 별 아래 생각해 보았는가 틈 그것은 사랑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흉터에 대한 그녀의 답변 탱자 곤충의 임종을 지키다 이름 없는 새 지빠귀의 별에서 부르는 노래 세상의 구원자들 얼굴 사랑한다는 것 나의 마음 여행지의 벽에 적은 시 오늘의 바다 달에게서 배운다 당신은 나를 안다고 말한다 꽃 명상 새벽, 국경에서 무엇이 우리를 구원하는가 자신의 날개를 믿지 않으면 비의 새 눈물의 말 전생의 인연이라고 한 이가 떠난 날의 목련 당신이라는 날씨 물음표 히말라야 싱잉볼 민들레 유서 새에 대한 기억 눈 깜박거리지 않기 나의 언어 가시연꽃 새에게 구원받다 이별 후의 안부 라다크, 고개를 넘자 설산이 보였다 산다는 것 행복의 주문 가시엉겅퀴 전염병 시대의 사랑 나의 소년 문신 자주달개비의 시 - 초고 세계가 그대를 고독하게 만들 때 이 세상 떠나면 낮달맞이꽃 피어 있는 곳까지 이제는 안녕 그렇게 해 나는 작별이 서툴다 해설_우리에게 세 편의 시가 필요한 이유_이문재(시인) ‘당신을 만난 뒤 시를 알았네’라고 말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가? ‘백 사람이 한 번 읽는 시보다 한 사람이 백 번 읽는 시를 쓰라’는 말처럼, 읽을 때마다 다르게 마음에 다가오는 시가 있다. 남에게 말할 수 없는 감정을 시로 쓰면, 남에게 말할 수 없는 감정을 안고 사는 사람들과 연결된다. 산다는 것은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오가는 것이고, 시를 읽는 것은 마음속 파도 하나를 일깨우는 일이다. ‘당신을 만난 뒤 시를 알았네’라고 말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가? 류시화의 시에는 그리운 길을 몇 번이고 돌아가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밤늦게까지 시를 읽었습니다 당신이 그 이유인 것 같아요 고독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사랑을 만난 후의 그리움에 비하면 이전의 감정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말도 시 아니면 당신에 대해 얘기할 곳이 없어 내 안에서 당신은 은유가 되고 한 번도 밑줄 긋지 않았던 문장이 되고 불면의 행바꿈이 됩니다 당신을 알기 전에는 시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 당신을 알기 전에는 당신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 - 「당신을 알기 전에는 시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 전문 백 사람이 한 번 읽는 시보다 한 사람이 백 번 읽는 시 읽을수록 좋아하는 시가 늘어나는 매혹적인 신작 시집. 어디에서 읽기 시작하든 감성에 호소해 오는 시들. 시 한 편 한 편이 생생하고, 색채 풍부하고, 그리운 감각이 있다. 그 중 몇 편은 실존을 흔들고 번개처럼 마음에 꽂힌다. 시를 통해 언어가 가진 힘을 실감하는 드문 경험이다. 꽃이라든가 새라든가 가시나무라든가, 때로 삶과 죽음이라는 근본 주제를 이야기하면서도 감성이 있는 문장이란 이렇게 아름다운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슬픔의 음조로 존재의 시련과 작별을 질문할 때조차 아름답다. 육체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삶, 아프면서도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생을 담은 시적 자기 고백이 울림을 준다. 마치 시인이 직접 독자 옆에 다가와 시를 읽어주는 것 같다. 소리 내어 운율을 밟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도 즐겁다. 한 권의 좋은 시집을 삶에 들여놓는 일은 불안과 절망의 언저리에 한 송이 고요의 꽃을 피우는 일이다. 사랑과 고독, 희망과 상실, 시간과 운명에 대한 경이감을 그려낸 순도 높은 93편의 시. 뭍에 잡혀 올라온 물고기가 온몸을 던져 바닥을 치듯이 그렇게 절망이 온몸으로 바닥을 친 적 있는지 그물에 걸린 새가 부리가 부러지도록 그물눈을 찢듯이 그렇게 슬픔이 온 존재의 눈금을 찢은 적은 있는지 살아 있다는 것은 그렇게 온 생애를 거는 일이다 실패해도 온몸을 내던져 실패하는 일이다 그렇게 되돌릴 겨를도 없이 두렵게 절실한 일이다 - 「살아 있다는 것」 전문 섬세하고 통찰력 있는 시로 수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준 류시화 시인의 신작 시집 류시화 시의 특징은 인간의 깊은 곳에 있는 다양한 감정을 시로 표현하는 능력이다. 시집의 해설을 쓴 이문재 시인은 “고백하건대 나는 ‘당신을 알기 전에는 시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라는 문장 앞에서 꼼짝을 못했다. 고압 전류에 감전된 것 같았다. 한동안 다른 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덧붙여 “이때 ‘당신’은 연인이나 벗일 수도 있고 절대자일 수도 있으며, 갑작스럽게 닥친 병마나 불행일 수도 있다. 그가 누구고 또 무엇이건, 우리에게는 일상적 삶에 결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사건과 같은 당신’이 있다”고 설명한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시집을 가까이하는 날들이 있다. 시인의 이름도 시의 제목도 기억하지 못한 채 말의 울림에 감동하고 공감할 때가 있다. 그렇게, 자기만의 ‘당신’은 우리를 시로 돌아오게 한다. ‘너는 너 자신을 떠나는 문이며/ 너 자신으로 돌아오는 문’이라는 시구처럼 우리는 자신에게서 떠났다가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그 곁에 류시화 시인이 쓰거나 옮긴 시집이 놓여 있을 때가 많다. 그가 발표하는 매 시집마다 깊이를 더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선사한다. 시인은 삶의 다른 시기에는 쓸 수 없었던 작품을 지금 쓴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한다. 그는 독자에게 갑자기 말한다. “이제 알아야만 해/ 정말로 이 삶을 사랑하는지/ 한순간도 심장을 떠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고독을 견딜 수 있는지”. 새로운 시집이 발표될 때마다 늘 읽고 싶어지는, 자신만의 존재감을 지닌 몇 안 되는 시인 중 한 사람이다. 새는 왜 돌 속에서 날갯짓을 하고 있었을까 날개 뼈에 붙은 깃이 다 떨어져 나갈 만큼 필사적으로 어디를 향해 날고 있었을까 아직도 고개가 위로 쳐들려진 채로 아름답다 나는 피부가 뼈에 달라붙을 만큼 이토록 온 존재를 다해 날갯짓한 적 없다 반드시 날기 위해 내장까지 텅 비우고 비상의 몸부림으로 깨뜨리고 깨뜨리고 또 깨뜨린 적 없다 나는 그냥 돌 속에 갇혀 상상 속에서만 날았을 뿐 몇만 년 동안 날갯짓을 해 마침내 돌을 반으로 쪼개고 세상 밖으로 나온 새 - 「새의 화석」 전문 자신 안에 가시가 아니라 시가 있는 사람 자신 안에 가시가 아니라 시가 있는 사람, 아니 가시가 있어도 시가 있는 사람이 좋다. 그 시에 찔리는 것이 좋다. 그때 자신 안에 있는지도 몰랐던 감정이 되살아난다. 슬픔과 상실로 인한 잔가시들은 누군가를, 그리고 삶을 사랑했다는 증거이다. 장미는 그 많은 가시 속에 꽃을 피우면서도 저의 가시로 저의 꽃 찌른 적 없다 탱자는 그 많은 가시 한가운데 열리면서도 저의 가시로 저의 심장 찌른 적 없다 나를 보듯 가시나무를 본다 세상을 찌르려고 했나, 나를 찌르려고 했나 가까이 가도 아프고 가까이 와도 아픈 나는 왜 가시를 키웠나 - 「가시나무의 자서전」 전문 생애 한 번쯤, 시를 쓰고 싶게 만드는 시인 류시화는 생애 한 번은 시를 쓰고 싶게 만드는 시인이다. 그의 긴 다리와 걸음걸이는 평평한 길인데도 마치 생의 언덕을 오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시인이며 소설가인 찰스 부코스키의 말처럼, 시는 아무나 쓰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나 읽는 것도 아니다. 감성이 맞는 시를 만나는 것이 시 읽는 기쁨이다. 시는 말문이 막힌 인간 영혼에게 다가간다고 했다. 그간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펴낸 그는 인화지에 빛을 정착시키듯 단어들에 생의 감각을 담아낸다. 그럼으로써 평범한 일상어였던 한국어가 특별한 시적 언어로 탈바꿈한다. 첫 문장은 시인이 쓰지만 그 뒤의 문장은 읽는 이들이 마음으로 써 내려가듯이, 시는 쓰는 이와 읽는 이 사이에서 오래 이야기한다. 소리 내어 읽으면 그 시는 하늘로 날아간다. 그러고 보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시 읽기에 좋았다. 나의 사랑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랑이여 나의 마음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마음이여 내가 가진 것은 부서진 음표밖에 없는데 나의 노래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 노래여 불이었다가 얼음이었다가 나의 삶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나의 삶이여 절반은 사랑하고 절반은 미워하며 긍정이었다가 부정이었다가 나의 꿈이 되기를 거부하는 나의 꿈 나의 것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나의 모든 것이여 나의 얼굴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나의 낯선 얼굴 나의 사랑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나의 서툰 사랑이여 - 「나의 사랑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랑」 전문당신도 이 시집에서 당신의 '당신'을 만나시기를, 그리하여 당신 자신을 위한 '세 개의 의자'를 마련하시기를.이문재 (시인)
오래된 뿔 1
은행나무 / 고광률 글 /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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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고광률 글
“뿔들이 솟구치는 그날, 전쟁이 시작된다!” 파란의 현대사를 문학적으로 승화시킨 역작 1980년부터 2004년까지의 파란 많은 한국 현대사를 문학적으로 승화시킨 역작 『오래된 뿔』(전2권)이 출간되었다. 2012년 ‘호서문학상’ 수상작 『오래된 뿔』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통해, 5.18 광주로부터 최근 30여 년간의 질곡의 현대사를 소설화한 작품이다. 그간 단편적으로 5.18민주화운동 등을 그려온 작품은 있어 왔으나, 우리 현대사를 유기적 연결고리로 꿰뚫으면서 통시적으로 구현해 낸 작품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러나 이 작품이 손을 떼기 힘든 매력을 가지는 것은 다만 현대사의 비극을 다룬 책이어서가 아니라, 그 현대사를 아주 흡입력 있고도 재미있게, 그리고 가슴 뭉클하게 들려주기 때문이다. 작가는 5.18이니, 6.29니 하는 무거운 역사적 소재를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추리소설 기법을 접목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기억을 끼워 맞춰 나감으로써 점차 사건의 비밀이 풀리도록 설정했다. 작가는 1993년 광주를 방문한 후 이 소설을 쓰기로 결심, 2004년 초고를 집필하고, 8여 년간 방대한 자료조사와 수정을 거듭한 끝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 장편소설 『오래된 뿔』은 추리소설의 흡입력과 속도감, 그리고 퍼즐 맞추기식의 묘미로 읽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그 속에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한 비판과 고발을 교묘히 감춤으로써, 야만의 심장에 영리하고 날랜 직구를 던진다.한 기자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로 들여다본 우리 현대사의 거대한 벽화 어느 날 한 기자가 깡패의 칼에 찔려 죽는다. 과연 누가 그의 죽음을 사주했을까? 작품은 정의를 추구하지만 나약하며 영특하지도 못한 더딘 발자취를 따라 다초점 렌즈를 들이댄 듯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다각적인 관점이 거대한 벽화처럼 펼쳐진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억이 모여 양파껍질 같은 복합 다층적인 이야기 구조가 한 꺼풀씩 벗겨지며 서서히 권력의 그늘과 음모가 드러난다. 죽은 자가 남긴 금고열쇠와 결승문자로 남긴 암호의 행방을 찾아 나서며 추리소설의 급박한 호흡으로 전개되는 소설은, 점차 기억의 역류를 타고 5월광주와 6월항쟁의 현대사를 파노라마처럼 재현한다. 더 나아가 정?권?언의 유착, 친일·친독재 세력의 변신, 부정부패와 가혹한 민중탄압, 피해자와 가해자의 아픔과 은원(恩怨)이 얽히고 풀리면서 이야기가 굽이친다. 스펙터클한 빠른 장면전환은 독자를 책 두 권 분량의 장대한 스케일의 스토리 속으로 지루할 틈새 없이 빨아들인다. 5.18로부터 한 세대를 건너온 지금. 어느새 역사서 속의 한 줄로 요약돼 버린 우리의 아픈 역사를 후세대들은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 그런 의미에서 고광률 작가의 《오래된 뿔》은 반가운 소설이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대중소설 기법을 차용하여 현대사를 문학적으로 맛깔나게 요리하고, 그 안에 ‘우리 시대의 지배권력 메커니즘과 그 속에 담긴 부조리’라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데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빛 뿔을 선연히 세우고 역사의 진실을 향해 내달리는 숨 가쁜 서사! 《오래된 뿔》의 형식이라는 그릇은 드라마틱한 작법에 기초한 미스터리지만, 그 그릇이 담고 있는 내용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작가는 소설을 빌려, 권력의 얼굴을 한 야만을 집요하게 해부하며 역사의 알리바이를 한 치도 용납하지 않는 치열한 필치를 선보인다. 그야말로 제목처럼 황금빛 뿔을 선연히 세우고 역사의 진실을 향해 숨 가쁘게 내달린다.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작가의 철저한 계산과 의도 아래 선택되었다. 장 의원은 정치계와 교육계를, 호서매일 사주인 민 사장은 언론계를 대표함으로써 정교언의 유착을 그린다. 그리고 노조와 시민운동권, 대학생 운동권의 모습을 통해 이권중심적인 민중운동의 모습도 그려진다. 급속한 성장 정책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 경제, 교육, 언론이 사회에서 지대한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각종 비리에 얽혀 있어 문제점이 많았다. 이 작품은 그런 권력을 쥔 사람들을 무조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을 탄생시킨 주체는 바로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한편, 장 의원이나 민 사장, 죽은 박갑수의 할아버지 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일가의 이야기는, 일제 친일파 세력이 어떻게 여전히 한국사회 권력의 핵심에 서 있는 건지, 일제에 빌붙었던 사람들이 시대가 흘러 어떻게 다시 미제로 갈아탔는지, 왜 힘없는 자들은 핍박받는 삶을 대물림해야 했는지 등의 청산하지 못한 역사 문제를 들춰냄으로써, 현대를 거슬러 올라 일제 강점기부터 지금까지의 현대사를 유기적 관점으로 조망하고 반성한다. “장상구의 십자가를 다 만들었습니다. 매다는 일만 남았어요.” 우명순이 말뜻을 알아들었다. 장상구를 심판할 증거 수집 작업을 마쳤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왜 십자가죠?” 십자가라는 말이 몹시 거슬렸다. 부적합한 용어였다. ‘폭탄’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무덤’이나 ‘관’ 등등, 얼마든지 다른 용어로 부를 수도 있었다. 그런데 숭고한 희생의 상징인 십자가를 갖다 붙이다니……. “죄가 어디 한 사람의 힘만으로 만들어지나요……. 세상이 다 같이 거들어서 만든 것이지.” - 「본문」 중에서 역사의 질곡 속에서 우리가 버린 ‘뿔’의 의미 대한민국 역사를 만든 건 바로 우리들이다! /작가는 모든 등장인물을 작품의 중심에 놓고 주인공적인 관점으로 들여다본다. 5.18때 진압이라는 명분하에 사적 복수를 하려 했던 장 의원의 야심과 콤플렉스, 지방신문사 사장의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욕망과 자격지심, 조폭 두목의 여자가 돼서라도 복수를 하려 했던 여자의 증오심, 조직 내 2인자로 밀리면서 두려움을 느끼는 조폭의 열등감 등 작품은 어느 한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모든 인물이 각자의 스토리를 지닌 채 주인공으로 기능한다. 그리고 모든 주인공들은 각기 욕망과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며 그렇기에 공감할 만한 인간적인 면을 가진다. 심지어 소설의 악역인 장 의원조차도 그의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세상이 잘못 굴러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작품은 노조나 시민운동권이라고 해서 친절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다. 노조가 ‘해직기자 구명’을 위한 시위를 하는데, 그에 대해 정작 당사자인 해직기자는 노조가 투쟁구실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다고 말한다. 대학 내 운동권 수장 또한 자신의 출세를 위해 민주화 운동을 이용하는 정치성이 다분한 인물로 묘사된다. 즉, 이 작품은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어 온 바로 우리 모두의 사랑과 분노, 눈물의 이야기이며, 역사의 질곡 속에서 “우리가 버린 뿔이 우리와 ‘그자’들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 것인지 되짚어 보고” 있는 것이다. 시대의 가슴을 관통하는 재미있고 묵직한 역사 미스터리 작품 속에서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던 사람들은 살인교사자를 알게 되지만, 거대한 권력 앞에서 분노의 뿔을 억누른 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뿔들이 솟구치는 날, 전쟁이 다시 시작됨을 예고한다. 그리고 종내에 작품은 갖은 핍박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어둠을 뚫고 동터 오는 새벽을 그려 낸다. 집단 윤간으로 임신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오 마담은 아이를 갖게 된다. 4선 의원 장 의원은 민주화의 흐름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과거의 행적이 발가벗겨진다. 살해당한 자의 아들은 살아남아 아버지와 꼭 닮은 모양으로 의젓하게 성장한다. 오랜 억압과 부조리 속에서 우리가 버렸던 ‘오래된 뿔’.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서지 말고 그 뿔을 세워 싸워야 할 때라고 말하는 듯, 작품의 마지막은 양 기자가 장 의원의 에쿠스를 향해 성난 황소처럼 돌진하는 모습을 그리며 끝난다. 검은 하늘에서 아주 오래된 별들이 떨어지고 있었다. 별이 진 하늘이 뿌옇게 탈색된 것 같았다. 그는 민우의 품에서 또다시 갑수를 느꼈다. 그때, 엉킨 차량들 틈에서 비비적거리던 검정색 에쿠스가 상향 라이트를 깜빡거리며 슬금슬금 빠져나오고 있었다. 민우가 에쿠스를 향해 몸을 돌렸다. “안 돼!” 민우를 낚아챈 양창우가 안간힘을 다해 일어섰다. 그러고는 에쿠스를 향해 힘껏 내달렸다. 성난 황소의 뿔처럼……. - 「본문」 중에서 이렇듯 작품은 사적인 복수와 역사적 사건을 씨줄과 날줄로 엮고, 현대사회의 질곡이 개인의 일생을 어떻게 폭력적으로 규정하는지 진지하게 파헤치고 있다. 또한 퍼즐을 맞춰 나가듯 결말을 향하여 이야기를 조립해 나가는 논리의 정교함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무겁고 불편한 주제에 대해 대중이 쉽게 몰입해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는 점이 소설로서 가장 큰 미덕이라 할 것이다. 흥미로운 구성과 치열한 필치로, 현대사의 한 장( ))을 시대의 가슴을 관통하는 재미있고 묵직한 역사 미스터리로 날렵하게 변주하고 있는 《오래된 뿔》. 역사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소설적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우리 시대의 문제작이다.
추억에서 일주일을
가쎄(GASSE) / 전병현 지음 / 20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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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쎄(GASSE)소설,일반전병현 지음
파리로 미술공부 하러 떠난 사람들이 대개 그렇지만, 그들은 외로움을 먼저 배우고 난 뒤 생존법을 터득한 후에 미술에 다가서게 된다. 이 책은 한 인간이 화가가 되는 과정을 담아놓은 독특한 [사진 이야기집]이다. 저자가 머물던 1980년대의 파리의 풍경을 라이카 카메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단순한 풍경이 아닌, 몽마르트르 언덕에 살던 고단한 한국 청년이 이전에 그곳에 살았던 대 화가들의 면모를 닮아가는 과정이 담긴 기록이었다.서문 카메라 옵스큐라에 담긴 삶의 밑그림들 10 추억 #1 호텔 데 자르, 프랑스식 한국 남자 19 추억 #2 몽마르트르의 전설, 55호 방 43 추억 #3 보자르, 비트리의 보헤미안들 67 추억 #4 미라보 다리와 센 강, 그리고 이응노 107 추억 #5 살고 싶거든, 카타콤베 143 추억 #6 몸은 파리, 정신은 조상 무덤 속 벽화 165 추억 #7 꿰드라로와르, 자유의 밑그림을 그리다 191 “화가의 눈에 비친 예술도시 파리의 밑그림” 파리로 미술공부 하러 떠난 사람들이 대개 그렇지만, 그들은 외로움을 먼저 배우고 난 뒤 생존법을 터득한 후에 미술에 다가서게 된다. 이 책은 한 인간이 화가가 되는 과정을 담아놓은 독특한 [사진 이야기집]이다. 화가 전병현(田炳鉉·60·서양화가). 그는 약관의 나이에 대한민국 국전에서 이름을 날린 사람이다. 그림을 독학한 청년이 1982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을 받았으니까. 대상 수상자가 이듬해에 다른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연거푸 받는다. 실력으로 인정받은 그를 화랑가에서 그냥 놔뒀을 리 만무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지금도 여전히 국내 최고인 가나화랑에서 일찌감치 그를 파리로 보내버린다. 국비유학도 아니고 화랑에서 돈 대주고 파리 유학시킬 정도면 대가들에게 이미 싹이 보였다는 거다. 가나화랑 이호재 사장이 그에게 파리에 가서 못다 한 공부를 하라고 권유했고 그에게 매달 500달러의 유학비용을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권유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그는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다. 군대 제대하고 스물다섯, 남들 미대 졸업할 나이에 그는 몽마르트르 호텔 데 자르 5층 방에 혼자 남겨진다. 그리고 실력으로 그 어렵다는 에콜 드 보자르(파리 국립미술학교) 회화과에 입학한다. 그때, 힘들고 고달플 때마다 꺼내 들었던 물건이 중고 라이카 카메라였다. 이응노 화백, 보자르에서 그를 가르친 조각가 세자르 교수 등 그에게 미술의 깊이와 외연, 궁극적인 예술정신을 느끼게 해준 스승들이 있었다. 카메라는 스승들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외로움을 채워준 친구 같은 존재였다. 그는 그가 머물던 1980년대의 파리의 풍경을 라이카 카메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단순한 풍경이 아닌, 몽마르트르 언덕에 살던 고단한 한국 청년이 이전에 그곳에 살았던 대 화가들의 면모를 닮아가는 과정이 담긴 기록이었다. 이 책은 화가 전병현의 개인적 체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한 인간이 어떻게 예술이라는 거대한 앵글 속에서 초점이 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그는 지금 대한민국 현대미술을 말할 때 초점이 맞춰지는 몇 안 되는 화가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전병현은 카메라 옵스큐라에 담긴 기다림의 의미를 알면서 동시에 순간 포착된 영감(靈感)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에 대한 판단 역시 예리한 사람이다. 브레송과 앗제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 사진과 그림에 적용하는 사람이다. 파리 ‘애콜 데 보자르’에서 배웠으나 간재 전우(田愚) 선생의 마지막 성리학 정신을 품고 있는 화가이기 때문일까? 사진으로 치자면 인화지와도 같은 캔버스를 헝겊과 도화지 대신 독특하게 한지(韓紙)를 고집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그의 예술가적 기질을 알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화가 전병현’이 살아낸 삶의 밑그림들이다. 스물다섯에 시작한 파리 생활을 통해 미술의 원류(源流)를 파고들며 작품 세계의 영역을 넓히고자 고군분투하던 청춘의 실루엣들이 고스란히 사진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분명 그의 사진들이 색다른 면모로 다가올 것이다.에스프레소에 물이나 우유를 타 먹을 수 있다는 걸 며칠이 지나서야 알았다. 더군다나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탄 게 아메리카노라는 건 십수 년이 더 지난 다음에나 알았다. 그날 난 생전 처음 독한 에스프레소를 원 샷하고는 정말로 쌍코피를 터트렸다. 사람들이 작은 잔에 담긴 에스프레소를 혀로 핥아먹는 것만 미리 봤어도 조심했을 텐데. 어쨌든 나의 몽마르트르 보헤미안 생활은 커피가 아닌 코피를 마시며 시작되었다. 고흐가 자주 갔다는 화방에는 온갖 피그먼트(안료:분말)가 황홀하게 진열돼 있었다. 내친김에 들어가 라피즈 라즈리(청금석 물감)를 찾았다. 조그만 비닐봉지만 한 작은 게 20만 원이란다. 고흐는 이걸 몇 봉지나 썼기에 동생에게 돈을 부쳐달라고 편지를 썼을까? 어쨌거나 푸른색은 비싼 색이니 푸른 하늘을 자주 올려다볼 일이다. 호텔 데 자르 55호. 수많은 아티스트가 거쳐 간 전설의 방. 한국인으로는 고인이 된 함대정 선생님과 오지호 선생님이 묵어가셨던 방.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채워지지 않는 이상한 위장을 지닌 나는 그 방에서 기계체조로 다져진 다부진 몸 하나 믿고 파리 생활을 시작했다. 55호는 언제나 착지가 불안했던 내가 처음으로 안착한 방이었다.
신종플루로부터 내 가족을 지키는 법
산호와진주 / 맘스홀릭 베이비 웹진 의학정보팀 글, 편집부 옮김, 백상현 감수 / 20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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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와진주건강,요리맘스홀릭 베이비 웹진 의학정보팀 글, 편집부 옮김, 백상현 감수
신종플루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신종플루 예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책이다. 신종플루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신종플루에 가장 많이 노출된 학교, 학원, 회사 등의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대비책을 소개하였으며, 아울러 신종플루 면역에 좋은 면역밥상을 소개해 개인과 가정에서의 근본적 대비 방법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부록에는 신종플루 관련 Q&A 및 전국 거점병원, 거점약국, 거점 보건소 정보를 수록하였다. 프롤로그 제1장 신종플루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전세계 20억명 감염, 21세기 흑사병 우려 2 국내 확진환자 하루 200명 이상 발생, 무섭게 확산 3 신종플루, 알아야 예방할 수 있다. ·신종플루A(H1N1)는 무엇인가? ·신종플루의 증상은? ·신종플루의 진단 ·신종플루 치료는 어떻게 할까? ·신종플루를 막기 위해 가장 근본적인 대처방안은? 제2장 신종플루로부터 내 가족을 지키는 방법 1 개인|노출을 막고 물만 보면 손부터 씻어라 ·물만 보면 손부터 씻어라 ·내 몸 면역력을 키워라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라 ·내환경을 자주 소독하고 청정지역으로 만들어라 2 가정|가족 중 환자가 생길 경우를 대비하라 ·가족 중에 임산부가 있을 경우 ·가족 중에 어린이나 노인이 있는 경우 3 학교|해열제 먹이지 말고 곧장 병원부터 보내라 4 회사|‘요주의 직원’귀가시키고 가급적 회의 줄여라 5 사회복지시설에서 예방수칙 및 대처방법 6 기타 대규모 행사나 다중집합시설 제3장 당장 ‘면역 밥상’으로 가족건강부터 지켜라 1 발효식품을 먹어라 2 일물전체식(一物全體食)을 먹어라 3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하라 4 적당량의 수분을 섭취하라 5 면역력 강화를 위한 자기 관리법 부록 1 신종플루에 대한 궁금증 Q&A 2 전국 거점 병원 현황 3 전국 거점 약국 4 전국 보건소 현황신종플루의 공포, 우리 가족이 위험하다! 신종플루 8번째 희생자가 나오고 확진환자수가 1만 명을 넘으면서 국민들이 패닉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대유행은 이미 시간문제」라고 여겨지는 신종플루의 공포가 이제 우리 가족까지 엄습해오고 있다. 그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자신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을 지킬 것인가? 신종플루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신종플루 예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책이 출간되었다. 신종플루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신종플루에 가장 많이 노출된 학교, 학원, 회사 등의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대비책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신종플루 면역에 좋은 면역밥상을 소개해 개인과 가정에서의 근본적 대비 방법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발표한 「신종플루 행동요령 가이드」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신종플루 대책의 첫걸음은 올바른 지식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신종플루에 대해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신종플루에 필요한 지식을 콤팩트하게 정리해 회사나 단체에 배포해 신종플루 예방을 알리는데 최적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학교나 학원과 같은 곳에서 아이들을 신종플루로부터 구하는 「지식의 백신」으로서, 신종플루 예방 행동 지침서나 위기관리서로 꼭 갖추어야 할 책이다. 주요 목차는 신종플루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신종플루 예방법, 면역력을 키우는 면역밥상 등으로 구성되었다. 부록으로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신종플루에 대한 궁금한 점을 Q&A로 엮고 전국 거점병원, 거점약국, 거점 보건소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나우토피아
아름다운사람들 / 존 조던 외 글, 이민주 옮김 /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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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들소설,일반존 조던 외 글, 이민주 옮김
유토피아란 불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면서 완벽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다. 완벽한 사회가 곧 나타날 거라는 생각, 그런 영광스런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바로 유토피아를 속임수로 여기게 만드는 허황된 약속이다. 유토피아란 바로 여기, 그리고 바로 지금의 삶의 방식이며, 자본주의사회의 소비천국이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다른 현재를 창조해가며 또 그렇게 살아가는 방식을 말한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위기에 강하며 협력으로써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반권위적인 사회 모델이 정말로 필요하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회적ㆍ환경적 정의만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서로를 구속하는 한 자연세계에 대한 우리의 지배관계를 변화시키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들이 사는, 그런 대안사회의 소규모 본보기인 공동체들을 소개할 수 있기 바란다. 완벽한 세상을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 권위주의로의 편향이 불가피하지 않은 세상, 그리고 그 반대의 세상을 건설하는 것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바람직하게 여겨지는 세상을 추구하고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1개의 나우토피아들은 그들이 세운 규칙에 따라 사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본주의의 많은 편리한 원리들을 거부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을 단단하게 결속시켜주는 유일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모두가 다르게 살고자 하는 욕망이었다. 이것이야말로 두 저자의 여행을 통한 완벽한 결론이다. 유토피아는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프롤로그 - 인간됨에는 여러 방식이 있다 1장. 나우토피아,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이해하는 것 2장. \'지금\'을 위한 저항과 창조의 만남 - 21세기시민불복종캠프Camp Climat 3장. 사회적 실험이 자연을 만날 때 - 랜드매터스Landmatters 4장. 무정부주의학교란 과연 어떤 곳인가 - 파이데이아Paideia 5장.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 - 마리날레다Marinaleda 6장. 반소비사회를 실험하다 - 칸 마스데우Can Masdeu 7장. 어떤 틀도 없는 풍성한 상상의 세계 - 라비에이 발레트La Vieille Valette 8장. 대안공동체의 딜레마 - 크라비롤라Cravirola 9장. 유럽 유토피아 공동체의 대명사를 경험하다 - 롱고 마이Longo Mai 10장. 신자유주의의 물결에서 승리를 거둔 저항자들 - 즈레냐닌Zrenjanin 11장. 성과 사랑, 자유, 지구 상에서 가장 에로틱한 유토피아 - 제그ZEGG 12장. 궁핍한 존재들을 끌어안은 도시 -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 에필로그 - 열한 개의 유토피아들, 우리의 세계를 다시 만들어낼 가능성에 대한 실험실 감사의 말
홍준표가 답하다
봄봄스토리 / 홍준표 지음, 김대식 엮음 /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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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스토리소설,일반홍준표 지음, 김대식 엮음
홍 트럼프, 막말, 경남도 지사, 무상급식. 모래시계 검사, 19대 대선 후보. 딱 이정도가 대중들이 알고 있는 그에 대한 전부다. 그런 그가 지난 3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리더십 교체’라는 시대정신으로 대선출마를 했다. 헌정 사상 최초로 국정 운영의 공백이 생긴 대한민국. 홍준표 지사는 정치, 경제, 외교 등 전 방위로 문제들이 산적한 천하대란(天下大亂) 시기에 대란대치(大亂大治)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서민 대통령, 정의로운 대통령,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를 잘 모르는 이들은 옆에서 누가 나가라고 부추겼거나 개인의 욕심 때문에 출마 선언을 했다고 여길 것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그를 안다면 ‘역시 홍 지사다운 결정’이라고 고개를 끄덕였을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살아온 여정을 훑을 필요가 있다.프롤로그 ?4 PART 1. 사람, 홍준표 _ 흙에 뿌리를 두다 저는 뼈 속까지 흙 수저입니다 _ 13 / 부의 격차보다 희망격차 _ 17 /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나의 아들 _ 22 / 청춘이라면 유신을 겪어야 했던 시절 _ 28 / 만년 고시생, 아내에게 반하다 _ 32 PART 2. 권력 감시자, 홍준표 _ 왜 게이트는 반복되는가? 홍 검사, 당신 실수하는 거요 _ 39 / 역사(게이트)는 반복된다 _ 45 / 모래시계 검사, 옷을 벗다 _ 49 / 사법부 개혁에 대해 묻다 _ 53 / 검사에서 정치가로의 변신 _ 59 / 비주류에 있다는 건, 소신을 지킨다는 것 _ 65 PART3. 대선후보, 홍준표 _ 대한민국 리더십의 미래 ● 대선출사표 _ 71 정권교체보다 리더십 교체 _ 71 / 욕먹는 리더십이 필요할 때 _ 77 / 최순실 게이트와 대통령 탄핵 _ 84 / 대통령 인사청문회를 권하다 _ 90 ● 개헌과 선거구제도 _ 95 이원집정부제와 중·대선거구제 _ 95 / 개헌에 가려진 진짜 중요한 것들 _ 101 / 한국 민주주의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_ 107 /부패를 끊는 해법, 정치 구조의 변화 _ 111 ● 보수의 미래 _ 116 이익집단에서 이념집단으로 _ 116 / 경제민주화 바람에 대한 생각 _ 120 / 신 보수주의 운동 _ 123 / 좌파와 우파, 색깔론의 중심에서 _ 129 PART4. 서민대통령, 홍준표 _ 대한민국을 경영하다 ● 경제정책 _ 137 홍준표의 재벌 개혁안 _ 137 /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하는 것 _ 143 / 한진해운사태를 통해 본 경제정책 _ 143 / 세계화와 한국의 미래 경쟁력 _ 153 ● 외교정책 _ 157 미국의 흐름이 택한 트럼프, 그래서 중요한 핵 균형론 _ 157 / 선 군사 균형, 후 협상 재개 _ 162 / 사드 배치와 중국의 경제보복 _ 169 / 남북통일과 일본의 위안부 합의 _ 174 ● 복지정책 _ 178 선심성 복지에서 재정적 복지로 _ 178 / 홍준표의 서민복지론을 듣다 _ 184 / 보육복지와 청년수당복지 _ 190 / 진주의료원 폐업과 노동개혁 _ 194 최고의 복지는 좋은 정치다 _ 198 ● 교육정책 _ 203 사다리 걷어차기에서 사다리 세우기 _ 203 / 교육 격차를 부수는 몇 가지 제안 _ 208 / 학력차별금지법에 대하여 _ 213 / 인재대국주의로 나아가다 _ 217 서민대통령 홍준표! 정의롭고 당당한 홍준표!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 프롤로그 변방에서도 중심이 나오는 사회를 기대하며 이름은 아는데 막상 아는 것이 없는 사람, 알아도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사람, 모르긴 몰라도 홍준표 지사도 그중 한 사람일 것이다. 홍 트럼프, 막말, 경남도 지사, 무상급식. 모래시계 검사, 19대 대선 후보. 딱 이정도가 대중들이 알고 있는 그에 대한 전부다. 그런 그가 지난 3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리더십 교체’라는 시대정신으로 대선출마를 했다. 헌정 사상 최초로 국정 운영의 공백이 생긴 대한민국. 홍준표 지사는 정치, 경제, 외교 등 전 방위로 문제들이 산적한 천하대란(天下大亂) 시기에 대란대치(大亂大治)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서민 대통령, 정의로운 대통령,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를 잘 모르는 이들은 옆에서 누가 나가라고 부추겼거나 개인의 욕심 때문에 출마 선언을 했다고 여길 것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그를 안다면 ‘역시 홍 지사다운 결정’이라고 고개를 끄덕였을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살아온 여정을 훑을 필요가 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선택하는 일은 국민의 선택이자 권한이다. 다만 엮은이는 오랫동안 홍 지사를 봐 왔고, 문득 ‘국민들이 홍 지사의 단면만 알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그의 뒷면도 보여주고, 오른쪽도 보여주고, 왼쪽도 보여주자’라는 문제의식이 들었다. 이것이 이 책에 참여하게 된 작은 동기라면 동기다. 이 책 한 권으로 그를 완전하게 이해하거나 대권 주자로서의 자질을 100% 파악하는 것은 힘이 들 것이다. 그래도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단 하나라도 그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려고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살면서 놓쳐서면 안 될 ‘선한 열정’이 아닐까.저는 뼈 속까지 흙 수저입니다김 : 2017년 3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22년 동안 정치생활을 한 것으로 아는데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서민 대통령, 당당한 대통령, 정의로운 대통령 총 3대 슬로건을 내거셨네요. 서민 대통령은 2007년에도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압니다.홍 : 물로 배를 채웠던 지난날의 제 경험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데 밑거름이 된다고 믿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이 말 속에 깊은 철학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경험’이 ‘현재의 선택’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고급 음식도 먹어본 사람이 마음 편히 먹지, 저같이 물로 배를 채운 사람은 ‘처음에 이걸 먹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불편해서 또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무엇보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국민의 대다수가 서민층이기에 유년 시절에 겪은 제 가난이 큰 힘이 될 거라 믿습니다. 가난을 살아봤기에 피상적인 정책을 써서 예산만 낭비하는 일은 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홍 검사, 당신 실수하는 거요김 : 사법부의 독립이나 올바른 역할에 대해 국민들도 눈 여겨 보고 있습니다. 방금 검사도에 대해 언급을 하였는데 그럼 한국 검찰이 회복해야 할 가치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홍 : 사법부의 핵심 기능은 권력의 눈치를 보거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권력을 견제하는 기능을 하는 곳이 사법부입니다. 사법부가 권력의 농단에 춤추게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어집니다. 지금 이 사단이 나는 데 검찰도 책임이 있다는 거, 대한민국 사람 중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꽃가마 태우기 위해 ‘권력의 가지치기’를 하는 일에 사법부가 동원되는 것은 5공 사법부로 되돌아가는 일이나 마찬가지에요. 사법부는 권력의 부당한 요구에 흔들리지 않고 사법적 정의를 실현하는 기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비주류에 있다는 건, 소신을 지킨다는 것김 : 올해로 정치한 지 22년째가 되는데 ‘정치인 22년차’로서 홍준표와 한국 정치를 어떻게 정리하고 계십니까?홍 : 먼저 홍준표를 정리하면 ‘중앙에서도 비주류가 되었던 사람’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육사 대신 고려대 법대생이 되었을 때 주류가 될 줄 알았는데 생계에 쫓기느라 그러질 못했고, 검찰에 들어와서는 11년 내내 비주류로 있다가 검사 복을 벗었습니다. 정치인이 되어서도 늘 저격수 역할만 맡다보니 배척을 당하면 당했지, 주류에 들어간 적이 없었습니다.김 : 지사님은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고, 원채 소신이 강하여 비주류를 택한 것으로도 비춰집니다.홍 : 세상에서 주류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오랫동안 비주류로 살다보니 ‘나의 편향성’에 대해 고민이 됐던 적도 많았습니다. 행여나 편향성으로 인해 가족이나 측근들이 다치지는 않을까? 늘 조바심이 났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홍준표라는 사람의 정체성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류에 있으려면 타협도 하고 비겁해지면 되는데, 다 알다시피 저는 그것이 안 되는 사람입니다.
그 시를 읽고 나는 시인이 되었네
모악 / 김용택, 정호승, 안도현, 나희덕 (지은이), 이종민 (엮은이) /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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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소설,일반김용택, 정호승, 안도현, 나희덕 (지은이), 이종민 (엮은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41명의 시인들이 남몰래 간직해온 운명 같은 시를 소개한다. 자신으로 하여금 시를 쓰게 된 동기를 부여한 시,시인으로 살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된 시, 문학적 성장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시에 얽힌 절절한 사연과 함께 친절한 해설을 곁들인다. 인생의 어느 한순간 자신의 가슴 속에 날아와 박힌 보석 같은 시를 만나게 된 사연, 그 시를 읽고 시인이 되려고 했던 이유, 그 시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시인 특유의 서정적 문장으로 소개한다. 시인의 영혼을 뒤흔든 시와 그에 얽힌 진솔하고 도저한 산문을 수록한 이 책은 시를 좋아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리운 사람이 보내온 손편지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안녕, 피츠버그 그리고 책김용택 / 「안개」에서 「빈집」까지―기형도의 시 두 편정끝별 / 백석의 「고향」을 읽던 무렵손택수 /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백석의 「흰 바람벽이 있어」안상학 / 자작나무의 눈부신 살갗―백석의 「백화」안도현 / 시인은 멀기만 했다―백석의 「여승」유용주 / 돌멩이와 대화하는 법―쉼보르스카의 「돌과의 대화」나희덕 / 우주적 윙크―쉼보르스카의 「단어를 찾아서」김언희 / 김종삼의 재발견이시영 / ‘물길’이 데려다준 곳―이시영의 「물길」고증식 / 해석의 재미를 알게 해준 「백록담」―정지용의 「백록담」이대흠 / 사랑과 토마토와 물거품과 장미를 노래하라―자카리아의 「접시」손세실리아 / 나를 버티게 해준 시―윤동주의 「서시」박두규 / 저 광대한 우주 어디에서 불어왔는가―윤동주의 「서시」유강희 / 나의 절망은 검은 밤처럼 깊어라―휴즈의 「할렘강 환상곡」천양희 / 얼마나 끙끙거리고 있는가―천양희의 「시인이 되려면」박성우 / 내 영혼 속에서 뭔가가 시작되고 있었어―네루다의 「시가 내게로 왔다」김영춘 / 가난한 시인의 보람―천상병의 「나의 가난은」장철문 / 쓸쓸하던 사춘기의 어느 날―주요한의 「빗소리」김사인 / 나 자신의 노래를 부르라―휘트먼의 「나 자신의 노래」김해자 / 신석정 시인의 무덤을 찾아서이동순 / 어머니, 눈물, 사투리―조태일의 「어머니 곁에서」강형철 / 아름답고, 슬프고, 새로운―정양의 「내 살던 뒤안에」최동현 / 삶의 진정성과 역사의 생명력―정양의 「내 살던 뒤안에」이병초 /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박태건 / 깨달음과 발견의 시학―한용운의 「당신을 보았습니다」정희성 / 사랑이 있는 풍경―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이정록 / 시의 회화성의 매력―김광균의 「추일서정」이하석 / 흑백영화 속의 시―워즈워스와 까비르박남준 / 시, 서툰 것들의 환한 환생―박남준의 「흰 부추꽃으로」문신 / 첼로의 생각―김영태의 「첼로」송재학 / 무던하게 그윽한 사랑―정화진의 「그윽한 사람」하기정 / 나를 가르친 시조 한 수이병천 / 시, 하늘에 사무치는 주문―허영자의 「피리」복효근 / 우리는 묘비명을 뭐라고 쓸까?―함형수의 「해바라기의 비명」서홍관 / 서럽고 뜨겁던 청춘의 강물―박재삼의 「울음이 타는 강」김판용 / 한의 빛깔―박재삼의 「한」오창렬 / 순결한 가래―김수영의 「눈」정호승 / 기적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김수영의 「봄밤」송선미 / 시간의 문을 열고―백석현의 「청개구리」이안 / 내 영혼의 시인―이산하의 「베로니카」김완준“시인들의 가슴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명시와의 만남!” “시를 좋아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바치는 책!” 그리운 이가 보낸 손편지 같은 시와 산문 『그 시를 읽고 나는 시인이 되었네』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41명의 시인들이 남몰래 간직해온 운명 같은 시를 소개한다. 자신으로 하여금 시를 쓰게 된 동기를 부여한 시,시인으로 살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된 시, 문학적 성장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시에 얽힌 절절한 사연과 함께 친절한 해설을 곁들인다. 김용택, 손택수, 안상학, 안도현, 유용주, 나희덕, 이시영, 천양희, 김사인, 김해자, 이동순, 정희성, 이하석, 박남준, 송재학, 복효근, 정호승 등 거장부터 중견에 이르기까지, 웅숭깊은 시세계를 구축해온 시인들을 매혹시킨 시는 어떤 것들일까. 그 작품들에는 어떠한 매력이 깃들어 있기에 평생을 시인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었을까. 인생의 어느 한순간 자신의 가슴 속에 날아와 박힌 보석 같은 시를 만나게 된 사연, 그 시를 읽고 시인이 되려고 했던 이유, 그 시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시인 특유의 서정적 문장으로 소개한다. 시인의 영혼을 뒤흔든 시와 그에 얽힌 진솔하고 도저한 산문을 수록한 이 책은 시를 좋아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리운 사람이 보내온 손편지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내 마음 속 시인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 시를 읽고 나는 시인이 되었네』의 첫머리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의 자작시와 산문이 자리한다. 안녕, 아빠. / 지금 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 / 마치 시 같다. / 버스를 기다리고 서 있는 모습이 / 한 그루의 나무 같다. / 잔디와 나무가 있는 집들은 멀리 있고, / 햇살과 바람과 하얀 낮달이 네 마음속을 지나는 / 소리가 들린다. / 한 그루의 나무가 세상에 서 있기까지 /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고 또 잊어야 하는지 ―김용택, 「안녕, 피츠버그 그리고 책」 부분 김용택 시인은 딸이 보낸 편지에서 이 시의 영감을 얻었다고 하면서, “나는 이 시를 읽을 때마다가슴이 떨린다. 나의 시적 사상과 철학과넓이의 지평을넓혀갈 수 있는 가능이담겨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이 시로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시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다소 씻을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요절한 기형도 시인에 대한 추억을 1980년대 신촌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문청들의 모습과 함께 생생하게 복원해낸 정끝별 시인의 글은 기형도를 추모하는 이들에게는 소중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기형도 시인의) “「빈집」을 처음 읽으면서 느꼈던 그 싸한 느낌과 이후의 경험은 딸깍, 하고 시의 자물쇠가 하나 더 풀리게 했다. 시를 보는 눈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고 시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 문장들이 고였다.”는 말로 기형도 시인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표현한다. 시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시인은 백석이었다. 손택수, 안상학, 안도현, 유용주 등 4명의 시인이 백석과 자신의 인연을 소개한다. 안도현 시인은 “그동안 시를 쓰면서 백석의 어투, 시어는 물론 시를 전개하고 마무리 짓는 방식과 세계에 반응하는 시인으로서의 태도까지 닮아보려고 전전긍긍했다. 백석 이외에 또 다른 시의 전범이 내게 있을 리 없었다. 때로 백석의 시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울 때도 있었다.”고 하면서 백석에 대한 오랜 짝사랑을 드러낸다. 나희덕 시인과 김언희 시인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에 대한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해석을 보여준다. 나희덕 시인은 “쉼보르스카의 시는 어떻게 시적인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간결하고 적확한 언어로 표현할 것인가를 가르쳐주는 ‘시의 법문(法問)’이라고 할 만하다. 그래서 교과서처럼 자주 펼쳐서 읽게 된다. 특별한 수사적 장치나 기교 없이 물처럼 투명하고 담백한 시들이지만, 읽을 때마다 그 보편성에 조용히 압도당하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라고 쉼보르스카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김종삼 시인을 재평가하는 이시영 시인의 글에서는 문학사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민중시가 주류를 이루던 1970년대에 김종삼 시인은 절제된 시어를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창작했다고 평가하면서, “소주와 설렁탕과 서양고전음악 듣기를 유독 좋아했다는 이 시인의 최후는 그러나 가난하고 외로웠다. 그의 영결식엔 그 많은 문인들 중 시인 한 분과 그를 따랐던 문학청년 한 사람만이 그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고 한다. 그는 그렇게 겨우 이 지상에서 드러나지 않게 살다 간 ‘욕심 없는 예술가’였다.”고 회상한다. 박두규 시인과 유강희 시인은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소개하고, 최동현 시인과 이병초 시인은 정양 시인의 「내 살던 뒤안에」를 소개하는 등 한 시인의 같은 작품이 여러 시인에게 선택받은 경우도 있다. 한용운 시인은 3명의 시인에게, 김수영 시인과 박재삼 시인은 2명의 시인에게 선택되었다. 파블로 네루다, 랭스턴 휴즈, 월트 휘트먼, 윌리엄 워즈워스 등 외국의 유명 시인도 선정되었다. 독자를 위해 시인들이 마련한 잔칫상 백낙청 평론가는 “스스로 시인인 필자들은 자기 ‘영혼을 뒤흔든’ 시들을 꺼내 보이고 그 뒤흔들림의 경험을 진솔하고 절절하게 일러주고 있다.”면서 “신선하고 반갑고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최원식 평론가는 “편편이 재미있고 유익했다. 편히 앉아서 시인이 탄생하는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영롱한 한국 현대시의 내면을 엿보매, 그 순간들이 그대로 문학사적 바통 터치란 점이야말로 뜻깊다.”고 상찬했다. 좋은 시는 인생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세상을 보는 혜안을 선사한다. 41명의 시인에게 영혼이 뒤흔들릴 만큼 영감을 준 명시들을 감상하면서 삶과 문학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느껴보자.
전쟁 국가 일본의 성장과 몰락
생각비행 / 이성주 (지은이) /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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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소설,일반이성주 (지은이)
국제정치 감각이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는지 러일전쟁에서 태평양전쟁까지 전쟁에 매몰된 일본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전쟁은 전쟁 자체로만 이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 이면에는 국가 간 수많은 이해관계와 정치적 결정이 있다. 그러므로 전쟁을 단순히 군인들에 의해 자행되는 폭력이라고 본다면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전쟁은 이해 당사국의 정치 행위이자 최후의 외교 정책이다. 20세기 초 한반도는 자국의 이익만 추구하는 국제정치의 비정함이 전쟁으로 고스란히 드러난 현장이었다. 그 중심에 전쟁 국가 일본의 성장과 몰락이 있었다.여는 글 제1장 ― 러일전쟁 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 01 ― 그레이트 게임 02 ― 삼국 간섭. 일본의 트라우마가 되다 03 ― 러시아와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 04 ― 개전 05 ― 일본이 겪은 첫 근대전 06 ― 이상한 전쟁 07 ― 봉천회전 08 ― 폭풍 전야 09 ― 쓰시마 해전 10 ― 상처뿐인 영광 11 ― 전리품 12 ― 비극의 시작 13 ― 러일전쟁이 남긴 것 ■ 전함으로 보는 일본 전쟁사 1 제2장 ―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 조약, 테이블 위의 전쟁 01 ― 드레드노트의 탄생 02 ― 제1차 세계대전, 뒤바뀐 국제정치 주도권 03 ― 일본의 데모크라시 04 ― 최악의 대통령, 최고의 조약을 성사시키다 05 ― 각자의 계산 I 06 ― 각자의 계산 II 07 ― 워싱턴 체제의 승자, 일본 08 ― 8년 만의 재회, 런던 군축 조약 09 ― 일본은 어떻게 실패했나 I 10 ― 일본은 어떻게 실패했나 II 11 ― 만주국은 어떻게 탄생했나 ■ 전함으로 보는 일본 전쟁사 2 제3장 ― 태평양전쟁I 괴물로 변해가는 일본 01 ― 전쟁의 씨앗 02 ― 광기의 시작 03 ― 도조 히데키 그리고 또 하나의 괴물 04 ― 일본을 늪에 빠트린 4인의 ‘미친놈’ 05 ― 대륙의 각성, 다급해진 일본 06 ― 일본,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리다 07 ― 일본의 패배 08 ― 일소 중립 조약의 파기 09 ― 미국, 움직이다 10 ― 석유, 일본의 타는 목마름 11 ― 제로센 ■전함으로 보는 일본 전쟁사 3 제4장 ― 태평양전쟁II 미국 vs 일본, 태평양에서 맞붙다 01 ― 일본은 왜 미국과 전쟁을 하려고 했을까 02 ― 신성불가침의 권력, 천황 03 ― 일본의 반인반신, 천황의 오판과 태평양전쟁 04 ― 미국과 일본의 외교 그리고 태평양전쟁 05 ― 정신력으로 전쟁을 결정하다 06 ― 미국의 최후통첩, 헐 노트 07 ― 진주만 공격이 두고두고 욕먹는 이유 08 ― 역사상 가장 바보 같은 선전포고 09 ― 미국, 제2차 세계대전에 뛰어들다 10 ― 전쟁이란 이름의 살인, 무사도 11 ― 맥아더의 오만과 필리핀 전장 12 ― 필리핀 물가를 100배 오르게 한 일본 13 ― 미국과 일본이 필리핀을 이용한 방식 14 ― 전쟁은 돈으로 한다 15 ― 사라지는 희망 16 ― 일본의 비명 ■전함으로 보는 일본 전쟁사 4 제5장 ― 태평양전쟁III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 01 ― 불의 도시Ⅰ, 지옥의 시작 02 ― 불의 도시Ⅱ,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 03 ― 본토 결전 04 ― 종전을 향한 각자의 희망 05 ― 천황을 보호하라529 06 ― 침몰 작전, 일본이 선택한 공허한 명예 07 ― 원자폭탄 그리고 소련 08 ― 트루먼의 고민과 스탈린의 욕심 09 ― 미국과 소련의 수 싸움 10 ― 일본의 소련 짝사랑 11 ― 포츠담 선언 12 ― 일본의 실수 13 ― 묵살의 대가 14 ― 천황의 결단 15 ― 종전으로 가는 길 16 ― 옥음방송 17 ― 전후 ■전함으로 보는 일본 전쟁사 5 닫는 글 참고 문헌 찾아보기“국제정치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 《전쟁 국가 일본의 성장과 몰락》은 국제정치 감각이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는지 러일전쟁에서 태평양전쟁까지 전쟁에 매몰된 일본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전쟁은 전쟁 자체로만 이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 이면에는 국가 간 수많은 이해관계와 정치적 결정이 있다. 그러므로 전쟁을 단순히 군인들에 의해 자행되는 폭력이라고 본다면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전쟁은 이해 당사국의 정치 행위이자 최후의 외교 정책이다. 20세기 초 한반도는 자국의 이익만 추구하는 국제정치의 비정함이 전쟁으로 고스란히 드러난 현장이었다. 그 중심에 전쟁 국가 일본의 성장과 몰락이 있었다. 전쟁 국가 일본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결론은 하나다. 외교 감각은 한반도에 사는 우리에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란 사실이다. 평화는 언제 꺼질지 모르는 촛불이다. 어쩌면 지금이 러일전쟁을 목전에 둔 100여 년 전보다 상황이 더 나쁠 수 있다. 초강대국인 미국과 그 지위를 노리는 중국,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러시아와 일본, 그들은 항상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를 노려본다. 그런데도 국제정치에 무관심하고 우리 일상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심지어 편향된 시각으로 극단으로 치우치는 사람들마저 있다. 러일전쟁의 결과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고,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엄청난 피를 흘렸던 역사를 잊은 듯하다. 국제정치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러일전쟁으로 부상한 전쟁 국가 일본 19세기 러시아는 영국과 쌍벽을 이루는 대제국이었지만 20세기 초 노동자와 민중 시위가 대도시 전역으로 퍼지면서 차르 체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일본과의 전쟁을 통해 국내의 불안을 외부로 돌리려고 했지만 일본에 패하면서 차르 체제는 몰락하고 말았다. 반면 호시탐탐 대륙 진출을 노리던 일본은 보란 듯이 전쟁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하며 조선을 식민지로 삼고 아시아 유일의 제국주의 국가가 되었다. 러일전쟁은 세계 90퍼센트를 지배하던 백인 제국주의 국가들에 커다란 충격이었으며 일본을 세계에 각인시킨 사건이었다. 러일전쟁에 승리한 일본은 한반도를 점령하면서 전쟁 국가로서의 체제를 완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문서 한 장으로 끝난 테이블 위의 해전 러일전쟁으로 제국주의 국가가 된 일본은 영일 동맹을 명분으로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며 손쉽게 중국 내 독일 조차지와 남태평양 제해권을 확보했다. 또한 전쟁 물자를 수출하여 채무국에서 채권국이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후 승전국 자격을 얻은 일본은 파리 강화 회의에서 중국과 남태평양 제도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았다. 그 후 열강들은 갓 제국의 반열에 오른 일본의 팽창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은 일본에 대한 경계를 드러낸 정치적 견제였다.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에서 열강들은 저마다 계산기를 두드리고 서로의 패를 맞추는 국제정치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줬다.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으로 어느 해전보다 많은 전함을 사라졌고 전쟁으로 찌든 세계도 잠깐의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은 세계 3위의 해군력을 갖춘 제국주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영국으로부터 홀로서기를 강요받은 조약이기도 했다. 전쟁 괴물로 변해버린 일본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 1941년 12월 7일 태평양전쟁이 시작됐다고 알려졌지만 일본에게 태평양전쟁은 1937년 중일전쟁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중국 침략은 미국과 회복할 수 없는 관계를 만들었다. 미국은 미일 통상 항해 조약을 파기하며 민간의 자율적인 수출입을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일본은 1940년 6월 삼국(독일, 이탈리아, 일본) 동맹을 체결하며 이에 대응했다. 일본과 미국은 최악의 관계로 빠져들었다. 미국이 각종 전쟁 및 전략 물자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발령했고 일본은 전쟁 카드를 꺼냈다. 일본과 미국 사이에 활발한 외교적 교섭이 있었으나 삼국 동맹 탈퇴와 중국에서 전면 철수 등을 주장하는 미국의 요구는 일본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었다. 일본의 불만은 미국을 향해 커져만 갔다. 태평양전쟁, 전쟁 국가 일본의 폭주 중국 침략으로 세계의 문제아가 된 일본은 1922년 워싱턴 회의에서 중국에 요구한 21개 조 조항 가운데 하나인 산둥반도의 이권을 포기했었다. 일본이 러시아와 싸워 한반도를 차지하고 만주까지 확보할 때까지 문제가 없었지만 중국을 침략하자 서방 국가들의 견제가 시작됐다. 특히 미국은 일본 견제에 앞장섰다. 진주만 공격이 있기 20년 전인 이때부터 일본은 미국과의 전쟁을 고민했다. 불만은 있었지만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눈치를 보미국일본은 1940년 9월 자원 확보와 중국 전선의 반전을 위해 인도차이나 북부를 침공했고 1941년 4월 13일 일소 중립 조약을 체결하자 인도차이나 남부까지 지만했다. 이를 계기로 서방 국가, 특히 미국과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다. 일본은 관계 회복을 위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지만 미국은 믿지 않았고 전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1941년 12월 7일 오전 7시 49분 항공모함에서 이륙한 일본 전투기와 폭격기가 진주만에 어뢰와 폭탄을 떨어뜨렸다. 전쟁은 정치와 외교의 연장선, 국제정치에 둔감해지 전쟁 국가 일본의 몰락 포츠담 선언에서 밝힌 연합국의 단호한 모습을 일본은 묵살했다. 이 선언에서 연합국은 일본의 항복 조건을 세세하게 밝혔지만 일본은 파멸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걷어찼다. 1944년 7월 9일 사이판이 함락되면서 일본의 패배는 자명했다. 미국은 사이판을 발판으로 B-29로 일본 본토를 직접 타격하고 잠수함을 이용해 일본 앞바다를 마음대로 유린했다. 하지만 천황을 비롯한 황족과 일본 전쟁지도부는 천황제를 유지하는 종전 방안만 모색했다. 반면 소련은 1945년 4월에서 8월까지 언제 일본과의 전쟁에 끼어들지를 고민했고, 미국은 소련이 참전하기 전에 전쟁을 끝내려고 노력했다. 이 기간에 일본은 소련을 통한 강화를 모색하며 시간을 낭비하며 원자폭탄을 피할 수 있었던 많은 기회를 놓쳤다. 만약 일본이 연합국의 포츠담 선언을 받아들였다면 원자폭탄을 맞지 않을 수 있었고 소련 참전도 없었을 것이다. 아울러 한반도의 분단도 없었을지 모른다. 나라의 외교 정책이 극단으로 치우쳤을 때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러일전쟁에서 태평양전쟁까지 일본을 보면 알 수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냉철한 상황 판단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 외교다. 하지만 일본은 태평양전쟁이 끝나는 순간까지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었다. 그러는 사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됐고 외교 감각도 뒤떨어졌다. 전쟁을 피하는 외교적 수단을 버리고 광기를 선택했던 일본의 외교적 무지는 패망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역사는 반복된다. 일본과 조선의 전쟁이라고 생각하는 임진왜란도 조선, 명나라, 일본 삼국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웠던 전쟁이고, 한국전쟁 역시 남북한 사이의 내전이라기보다 수많은 국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운 국제전이었다. 20세기 초 한반도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러일전쟁,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역시 국제정치가 얽힌 전쟁이었다.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에 등장했던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은 아직도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한쪽은 대륙 진출로, 한쪽은 해양 진출로 한반도를 주시한다. 거기에 우리는 남북 대치라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다. 《전쟁 국가 일본의 성장과 몰락》은 지난 100여 년의 역사 중 한반도의 운명에 가장 치명적이고 밀접한 영향을 끼친 일본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국제정치의 중요성과 본질을 이해하는 입문서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조약, 테이블 위의 전쟁》《괴물로 변해가는 일본》《미국 vs 일본 태평양에서 맞붙다》《파국으로 향하는 일본》등 5권의 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를 새롭게 정리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이 없었던 시절은 없다.
디카시, 이렇게 읽고 쓴다
작가 / 김종회 (지은이) / 2023.05.10
14,000

작가소설,일반김종회 (지은이)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한국디지털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디카시인 김종회 교수는 ‘디카시 시대, 디카시 창작방법론의 정색(正色)의 교본을 요청’하는 요구에 부응하고자 디카시 강론 『디카시, 이렇게 읽고 쓴다』를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하였다. 총 4부로 나뉘어져 17편의 디카시 강론을 수록한 1부 ‘디카시 세계로의 길’은 디카시의 포괄적 개념에 대한 접근을, 2부 ‘새 문예 장르 새 평설’에서는 디카시에 관한 핵심적 논의들을 수록했다. 그리고 3부 ‘디카시 비평의 범례’는 디카시 해명과 비평의 사례들을, 4부 ‘디카시 강론의 실제’는 PPT 교안을 통한 디카시 강의 현장의 면모와 지상 갤러리 형식으로 좋은 디카시의 실상을 담았다.머리말 · 9 Ⅰ. 디카시 세계로의 길 짧은 시에 담은 깊고 긴 감동· 17 현대 시의 새로운 장르, 디카시· 24 성년의 디카시, 선 자리와 갈 길· 34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디카시 · 38 Ⅱ. 새 문예 장르, 새 평설 새로운 시작, 좋은 시의 방향성· 51 디카시와의 만남, 빛나는 쉼표 · 57 순간의 영감이 빚어낸 영속성 · 62 소우주의 정밀성과 현장 감각 · 66 지역문화에서 범세계적 확산 · 70 Ⅲ. 디카시 비평의 범례 일상의 배면을 발굴하는 유다른 상상력– 공광규론 · 79 디카시 창안자의 사유와 창작 – 이상옥론 · 87 생生의 비의秘義를 탐사하는 시와 사진 – 박지영론 · 91 따뜻한 가족애, 소박하고 고운 꿈– 손설강론 · 96 빛으로 쓰는 일상의 문학 – 문인귀론 · 99 골방에서 대륙까지, 만산부유의 시학 – 오민석 · 103 Ⅳ. 디카시 강론의 실제 PPT 강의 : 디카시, 어제 오늘 내일· 115 지상 갤러리 : 좋은 디카시 창작의 사례들· 130디카시라는 이름의 새로운 문예 장르, 새 얼굴의 문화 한류 - 김종회 교수의 디카시 강론 『디카시, 이렇게 읽고 쓴다』 지금은 바야흐로 디카시의 세상이다. 너도나도 별다른 준비 없이 이 대열에 합류한다. 디카시라는 이름의 새로운 문예 장르가 출범한 지 햇수로 30년에 이른다. 그동안 이 유다른 ‘시놀이’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창작자와 독자를 생산하고, 이제는 해외로 전파되어 새 얼굴의 문화 한류(韓流)를 형성하게 되었다.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한국디지털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디카시인 김종회 교수는 ‘디카시 시대, 디카시 창작방법론의 정색(正色)의 교본을 요청’하는 요구에 부응하고자 디카시 강론 『디카시, 이렇게 읽고 쓴다』를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하였다. 총 4부로 나뉘어져 17편의 디카시 강론을 수록한 1부 ‘디카시 세계로의 길’은 디카시의 포괄적 개념에 대한 접근을, 2부 ‘새 문예 장르 새 평설’에서는 디카시에 관한 핵심적 논의들을 수록했다. 그리고 3부 ‘디카시 비평의 범례’는 디카시 해명과 비평의 사례들을, 4부 ‘디카시 강론의 실제’는 PPT 교안을 통한 디카시 강의 현장의 면모와 지상 갤러리 형식으로 좋은 디카시의 실상을 담았다. 디카시는 현란한 영상문화 시대에 최적화된 문학 형식으로서, 사진과 시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축약된 예술적 성취를 견인한다. 누구나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순간 포착의 사진을 찍고, 거기에 촌철살인의 짧은 시를 덧붙이며, SNS를 통해 동호인 상호간에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사정이 그러하니 자연히 디카시의 이론이나 창작방법에 대한 강론에 목마르게 된다. 기실 디카시는 복잡한 이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방법을 몰라서 잘 못 쓰는 것이 아니다. 각기의 사진과 시를 안목 있고 수준 높게 발굴하는 기량이 문제인 것이다. 그러기에 ‘디카시를 쓰기는 쉽다, 그러나 잘 쓰기는 어렵다’라는 수사(修辭)가 등장한다. 바로 이 디카시 잘 쓰는 법에 관한, 정색(正色)의 교본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김종회 교수가 펴낸 『디카시, 이렇게 읽고 쓴다』는 이 같은 디카시 창작방법론의 요구에 부응하자는 의미를 가졌다. 그러므로 정연한 논리의 전개보다는, 디카시 현장의 실전적(實戰的) 경험을 함께 나누는 방향을 선택했다. 저자 김종회 교수는 26년 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중국 연변대학교 객좌교수이다.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이래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 왔으며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비평문학회, 국제한인문학회, 박경리 토지학회, 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등 여러 협회 및 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10여 권의 문학평론집을 상재한 저자에게 이 책은 첫 디카시 이론서이자 평론집 성격의 책이다. 앞으로도 저자는 “창작과 비평을 병행하면서, 더 정연한 창작 이론을 궁구(窮究)해 나가려 한다”며, “이 책이 디카시에 입문하기를 원하거나, 그동안 디카시를 써 오면서 이론적 근거를 찾았거나, 아니면 다른 이들의 디카시 창작 및 비평을 참고하고자 했던 독자들과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바야흐로 디카시의 세상이다. 너도나도 별다른 준비 없이 이 대열에 합류한다. 사정이 그러하니 자연히 디카시의 이론이나 창작 방법에 대한 강론에 목마르게 된다. 기실 디카시는 복잡한 이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방법을 몰라서 잘 못 쓰는 것이 아니다. 각기의 사진과 시를 안목 있고 수준 높게 발굴하는 기량이 문제인 것이다. 그러기에 ‘디카시를 쓰기는 쉽다, 그러나 잘 쓰기는 어렵다’라는 수사修辭가 등장한다. 바로 이 디카시 잘 쓰는 법에 관한, 정색正色의 교본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책머리에」 중에서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의 합성을 말하는 새로운 시 형식이다. 근자의 한국인이면 누구나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순간 포착의 사진을 찍고, 그 사진에 밀착하는 짧고 강렬한 몇 줄의 시를 덧붙이는 것이다. 일상의 삶 가운데 가장 가까이 손에 미치는 영상 도구를 활용하여 가장 쉽고 공감이 가는 감각적인 시의 산출에 이르는, 현대적 문학 장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영상시의 유형이 가능하리라는 생각과, 그것을 시의 방식으로 추동하고 더 나아가 하나의 문학 운동으로 이끄는 행위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짧은 시에 담은 깊고 긴 감동」 중에서 모든 자연이나 사물, 곧 카메라의 피사체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문자로 재현하는데,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과 그에 연동되는 시가 하나의 텍스트로 완성되는 새로운 시의 장르다. 그러자면 평상의 언어가 시가 되기 위해서 응축과 상징의 표현력을 얻어야 하듯이,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 또한 피사체의 여러 표정 가운데 촌철살인에 해당하는 극명한 순간을 포착해야 마땅하다. 또한 그 사진에 잇대어져 있는 시도 단순한 비유적 언어용법을 넘어 사진의 시각적 현상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주밀한 언어 및 의미의 배합을 유념해야 옳겠다.- 「현대 시의 새로운 장르, 디카시
실패없는 슬라임 만들기
청림Life / 루루체체, 송태민 (지은이) /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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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Life취미,실용루루체체, 송태민 (지은이)
인기 크리에이터 루루체체가 알려주는 슬라임 레시피를 담았다. 슬라임을 만들 수 있는 재료 소개부터, 기본적으로 필요한 액티베이터나 베이스가 되는 클리어 슬라임 만들기까지 기초부터 알려준다. 또한 응용해서 만들 수 있는 크림 슬라임 레시피, 특수 슬라임 레시피뿐만 아니라 굳은 슬라임을 말랑하게 만드는 방법, 파츠만 분리해내는 방법, 사용한 슬라임 버리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1장 슬라임을 알아보아요 슬라임은 무엇일까요? 슬라임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는 무엇일까요? 슬라임 만들기의 필수 요소! 액티베이터 만들기 2장 클리어 베이스로 슬라임을 만들어요 클리어 슬라임 오도독 슬라임 벌꿀 슬라임 마시멜로 슬라임 립스틱 슬라임 플레이콘 슬라임 색모래 슬라임 모구모구 슬라임 3장 생크림 베이스로 슬라임을 만들어요 생크림 슬라임 파스텔 크림치즈 슬라임 초코 시리얼 우유 슬라임 버터 슬라임 모차렐라치즈 슬라임 리코타치즈 슬라임 4장 특수 슬라임을 만들어요 야광 슬라임 열감지 슬라임 눈꽃, 샤베트, 인절미 슬라임 커피 슬라임 투머치 슬라임 5장 슬라임 기술을 배워요 바풍 빨풍 꼬풍 꽃 꽉꽉이 콕콕이 6장 슬라임을 관리해요 굳은 슬라임 말랑하게 만들기 녹은 슬라임 살리기 파츠 분리하기 슬라임 버리기오물조물 귀염뽀짝 슬라임 레시피 "우리 함께 슬라임 만들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슬라임! ‘액체괴물’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만지기만 해도 몰캉몰캉 재미있고,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그동안 신나게 가지고 놀았는데 슬라임이 몸에 해롭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걱정이 되었나요? 사지 말고 만드세요! 집에서도 간편하게 슬라임을 만들 수 있어요. 몸에 해로운 붕사를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물질로만 만드는 방법이 있답니다.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루루체체가 알려줍니다. “실패없이 슬라임 만드는 방법!” 자, 여러분 지금부터 슬라임 만들러 고고고~ 인기 크리에이터 루루체체가 알려주는 슬라임 레시피 유튜브 키즈 크리에이터 루루체체는 초등학생인 루피나와 유치원생인 체라의 채널이에요. 체험 놀이나 여행, 장난감 리뷰, 퀴즈 생방송 등을 하고 슬라임도 직접 만들어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한 결과 정확한 레시피를 찾았고 책 속에 모두 소개했어요. 그대로만 만들면 실패없이 슬라임을 만들 수 있답니다. 만들기부터 버리기까지 슬라임의 모든 것 슬라임을 만들 수 있는 재료 소개부터, 기본적으로 필요한 액티베이터나 베이스가 되는 클리어 슬라임 만들기까지 기초부터 담았어요. 또한 응용해서 만들 수 있는 크림 슬라임 레시피, 특수 슬라임 레시피뿐만 아니라 굳은 슬라임을 말랑하게 만드는 방법, 파츠만 분리해내는 방법, 사용한 슬라임 버리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나 날씬한 요리책이야
21세기북스(북이십일) / 스튜디오 뮤 지음 / 2010.01.30
11,000원 ⟶ 9,900원(10% off)

21세기북스(북이십일)건강,요리스튜디오 뮤 지음
먹는 즐거움과 살 빼는 효과를 동시에 누려봐! 흔히들 ‘다이어트’라고 하면, 토마토, 곤약, 감자, 바나나 같이 한 가지 음식만 먹어 살을 빼거나 무작정 굶어서 살을 빼는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이런 식의 다이어트는 진짜 살 빼는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에너지를 제때 섭취할 수 없으니 기력이 딸리는 건 당연한 일이고, 친구들을 만나면 외식을 해야 하니 모임이나 회식도 자연스레 피하게 된다. 결국 자로 잰 듯 규칙적인 일상과 넘치는 식욕에 중도 포기를 하게 되고, 돌아오는 건 요요 현상과 2배 이상 부풀어진 몸무게뿐이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의 실패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런 부작용을 막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일상적인 식단 속에서 칼로리를 조정하는 것이다.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해서 한정된 재료와 조리 방법만을 선택한다면, 매번 똑같은 음식에 질릴 수밖에 없다. 고기는 칼로리가 높으니 채소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고기를 어떻게 먹어야 살이 덜 찔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호텔 전문 조리사들이 재료와 소스를 선별하고, 만드는 과정 속에서 첨가되는 칼로리를 계산하여, 효과만점 다이어트 식단을 제시했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통해 성공적인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Part.1 살 빠지는 레시피 다이어트 레시피란 맛있는 다이어트 알아 두면 편리한 계량 기준 다이어트 재료 손질 웰빙 이야기 올리브유 이야기 살 안 찌는 냉장고 정리법 다이어트 접시 소개 호텔 주방장의 다이어트 요리 칼럼 Part.2 내 몸이 가벼워지는 샐러드 그린포테이토샐러드 구운치킨샐러드 연어아스파라거스롤샐러드 두부미역샐러드 차가운 쌀국수샐러드 모둠해산물절임샐러드 게살오이롤샐러드 연근마샐러드 도토리묵샐러드 마늘올리브샐러드 마가리타샐러드 가지샐러드 그릴모둠버섯샐러드 참치타다키샐러드 크랜베리리코타치즈샐러드 과일동산샐러드 Part.3 뱃살 빠지는 한끼 식사, 밥과 국물 요리 새싹비빔밥 해물스프 메밀수제비 검은콩잣죽 영양밥호박잎쌈 호박생강스프 바지락쌀국수스프 매실주먹밥 새우다시마롤밥 다이어트 김초밥 청경채버섯두부탕 시금치된장리조또 김치스시 보리알채소스프 라이스부르스케타 인삼버섯스프 그린리조또 Part.4 특별한 음식이 생각날 때 별미 요리 버섯두부탕수육 파프리카버섯만두 오징어김치말이 허브돈까스 오븐구이 왕새우구이 데리야끼전복찜 검은깨두부 크림스파게티 와인소스보쌈 스프링롤 닭가슴살스테이크 관자채소꼬치구이 유러피안베지스그릴 모시조개미소라면 묵사발 두부양배추쌈 김치말이곤약국수 새우살찜 채소피자 수란냉파스타 베지버거 지중해식 도미구이 오믈렛호밀샌드위치 찹쌀옷돼지등심구이 Part.5 입이 심심할 때 살찔 걱정 없는 간식과 음료 미숫가루 다식 우무인절미 오곡후르츠요구르트 오렌지젤리와 사과젤리 홍초젤리와 키위젤리 모둠칩스 수정과푸딩과 식혜샤벳 노버터바나나머핀 콩비지쿠키 곶감견과말이 마늘생강차와 귤피차 흑미크레페케이크상황별ㆍ목적별 안성맞춤 레시피 소개 요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요리 준비 과정과 만들기 과정이 뒤죽박죽 섞여 실패하는 경험을 한다. 그래서 요리와 친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의 모든 레시피는 준비 과정과 만들기 과정을 분리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려운 조리 용어 대신 친근한 용어를 사용하여 난이도를 최소화하였다. 또한 다양한 상황과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여, 평상시는 물론 특별한 날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파트 1에서는 요리 전에 꼭 알아야 할 기본 방법들과 다이어트 식단을 위한 상식을 담았다. 파트 2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퓨전 샐러드 편으로, 마요네즈와 고칼로리 드레싱 없이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두부, 미역, 감자, 도토리묵 등 한식 재료들을 응용한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다. 뱃살을 책임지는 파트 3은 밥을 꼭 먹어야 하는 ‘라이스족’들을 위한 레시피들이다. 살을 빼는 도중 친구를 만나야 해도, 걱정 마시길! 파트4는 특별 별미요리들을 모아 손님 초대 시에도 손색없는 다이어트 한상차림 요리들을 알려준다. 입이 심심할 땐 건강한 재료들을 모아 만든 식혜 푸딩, 콩비지 쿠키 등 파트 5의 레시피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카툰이 더해져 보는 재미가 한가득~ 대부분의 다이어트 요리책은 건강 코너 깊숙이 숨겨져 있고, 딱딱한 글로만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읽는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눈에 쏙쏙 들어오는 사진과 그림으로 양념을 했다. 특히 다이어트가 생활화된 세 마리의 돼지 캐릭터, ‘샤를’, ‘빼야’, ‘되지’의 좌충우돌 카툰들은 다이어트에 필요한 알찬 정보를 재미있게 소개해주고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날씬해진 ‘샤를’과 먹는 욕심을 버릴 수 없는 ‘빼야’, 제일 먼저 다이어트를 시작하지만 매번 실패하는 ‘되지’의 일상은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위한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동아일보사 / 이와사키 나쓰미 (지은이), 권일영 (옮긴이)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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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소설,일반이와사키 나쓰미 (지은이), 권일영 (옮긴이)
도쿄 호도쿠보 고등학교(일명 호도고)에 다니는 가와시마 미나미는 아픈 친구를 대신해 야구부의 매니저(부 운영을 돕는 보조원) 일을 맡게 된다. 호도고 야구부는 20년 전 딱 한번 고시엔 대회 16강에 진출한 이래 이렇다 할 성적을 내 본 적이 없는 만년 하위팀. 사정이 이렇다보니 연습에 제대로 참가하는 부원도 없고 당연히 팀 분위기도 엉망이다. 미나미는 매니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서점 직원이 추천한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구입하게 된다. 야구 매니지먼트에 대해 쓴 책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알려진대로 피터 드러커는 재계에 신봉자가 많은 ‘기업경영의 신’으로, <매니지먼트>는 그들에게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당연히 야구와는 관련이 없는 책이다. 하지만 <매니지먼트>를 읽은 미나미는 이 책에 적힌 기업경영(조직관리)의 지침들을 하나하나 야구부에 적용해 보기로 한다. 프롤로그 제1장 미나미,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만나다 제2장 미나미, 야구부 매니지먼트에 첫발을 내딛다 제3장 미나미, 드디어 마케팅에 돌입하다 제4장 미나미, 감독의 통역이 되다 제5장 미나미, 부원들의 장점을 살리다 제6장 미나미, 이노베이션에 착수하다 제7장 미나미, 인사 문제를 처리하다 제8장 미나미, 진지함이란 무엇인지 답을 찾다 에필로그 작가후기총 300만부 판매! 일본 아마존 Book 종합 랭킹 1위(2010년) 2015년 국내 대학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야구가 보여 주고자 하는 열정, 감동, 환희가 이 안에 모두 녹아있다. 이 책을 읽고 내 마지막 경기가 떠올랐다. 책을 읽는 내내 그때로 되돌아가 “1루까지 죽어라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야구에 관해 이토록 큰 함성이 있는 책은 정말 처음이다. -양준혁(前 삼성 라이온즈 선수) 이 책은 경영의 중심에 고객이 있다는, 피터 드러커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명제를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의 시선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딱딱한 경영서에 비해 쉽고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리더십과 매니지먼트 본질에 대한 탐구는 그 어떤 전문서적보다 심오하고 체계적이다. 다 읽고나면 일본인들이 왜 그토록 이 책에 열광하고 있는 지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전현무(MC, 아나운서) 당신의 인생을 바꿀 피터 드러커의 주옥같은 매니지먼트 이론 소설로 쉽고 재미있고 읽는다 “ 피터 드러커에 빠진 고교야구 매니저, 꼴찌팀을 뒤집어놓다!” 도쿄 호도쿠보 고등학교(일명 호도고)에 다니는 가와시마 미나미는 아픈 친구를 대신해 야구부의 매니저(부 운영을 돕는 보조원) 일을 맡게 된다. 호도고 야구부는 20년 전 딱 한번 고시엔 대회 16강에 진출한 이래 이렇다 할 성적을 내 본 적이 없는 만년 하위팀. 사정이 이렇다보니 연습에 제대로 참가하는 부원도 없고 당연히 팀 분위기도 엉망이다. 미나미는 매니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서점 직원이 추천한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구입하게 된다. 야구 매니지먼트에 대해 쓴 책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알려진대로 피터 드러커는 재계에 신봉자가 많은 ‘기업경영의 신’으로, <매니지먼트>는 그들에게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당연히 야구와는 관련이 없는 책이다. 하지만 <매니지먼트>를 읽은 미나미는 이 책에 적힌 기업경영(조직관리)의 지침들을 하나하나 야구부에 적용해 보기로 한다.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진지함이다” “변화를 원할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라” “관중을 움직이는 것은 감동이다” “사람의 장점을 살려 조직을 움직여라” 드러커는 경영에 있어서 ‘고객 창조’와 ‘이노베이션’ ‘리더의 자질’을 끊임없이 역설해왔다. 미나미 역시 이 책에 따라 야구부에 있어서의 ‘고객’과 ‘이노베이션’ 그리고 ‘진정한 리더십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고교 야구부 역시 여러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조직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절대 변할 것 같지 않았던 호도고 야구부는 서서히 변화를 겪으며 고시엔 대회 진출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결승전, 올 봄 고시엔 대회에 출전한 우승 후보인 상대팀을 맞아 만년 하위팀 호도고는 기적을 이룰 것인가? 만년 하위팀 야구부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이론에 따라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소설 [한국 독자들의 반응] 경영과 야구의 만남.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의 만남은 오히려 흥미롭게 다가왔다. -nj**3019 내용이 만화처럼 성장 형식을 취하고 있어 집중하기에 참 좋다. 보통 주인공이 성장하며 나도 성장하는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lj**202 전개가 자연스럽고 흐름의 배경이 친숙해서 읽힘이 매끄러운 느낌이다. 쉬운 내용과 어려운 부분이 적절히 연결되어있어서 원래 목적했던 학습이 쉬웠다. -fl**i 이 책에서 중요한 내용으로 매니저의 자질을 이야기한다. 피터 드러커는 매니저의 자질로 중요한 것은 타고나는 "진지함"을 이야기한다. -jl**11201장<매니지먼트>를 3분의 1쯤 읽었을 때였다. 미나미는 느닷없이 돌 하나가 툭하고 심장을 때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잘나가는 조직에는 손을 잡고 도와주지도 않고, 인간관계도 좋지 않은 보스가 한 명 정도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이런 종류의 보스는 가까이하기 힘들고 깐깐하며 고집스럽긴 하지만 종종 다른 누구보다 많은 인재를 길러낸다. 부하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보다 더 존경받는 경우도 있다. 늘 최고의 실적을 요구하고, 자신도 최고의 실적을 올린다. 기준을 높게 잡고, 그걸 이루기를 기대한다. 무엇이 옳은가만 생각하지 누가 옳은가는 생각하지 않는다. 매니저의 업무 능력(예를 들면 서류작성, 프레젠테이션 등)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더라도 익힐 수 있다. 하지만 배울 수 없는 자질, 후천적으로 얻을 수 없는 자질, 처음부터 몸에 배어 있어야만 할 자질이 딱 하나 있다. 그것은 재능이 아니다. 진지함이다. 미나미는 이 부분을 반복해서 읽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여러 차례 다시 읽었다.‘매니저에게 필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다. 진지함이다.’ 미나미는 중얼거렸다.“……진지함이라, 그게 뭘까?”그 순간이었다. 갑자기 눈물이 흘러나왔다.미나미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왜 우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물이 그치지 않고 계속 흘러나왔다. 2장1930년대의 대공황 때, 수리공에서 시작해 캐딜락 사업부의 경영을 책임지기에 이른 독일 태생 니콜라스 드레이슈타트(Nicholas Dreystadt)는 “우리의 경쟁 상대는 바로 다이아몬드나 밍크코트다. 우리 고객이 구입하는 것은 운송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던 캐딜락을 구했다. 그 끔찍한 대공황 시절이었는데도 겨우 2~3년 사이에 캐딜락은 성장 사업으로 변신했다.야구부의 고객은 누구인가?바로 그 순간이었다. 몽롱했던 머릿속이 단숨에 활짝 맑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목구멍까지 나오려던 그 답이 또렷하게 떠올랐다. 거의 다 접근한 듯했던 야구부에 대한 정의를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그래! 감동! 우리의 고객인 관중이 야구부에 원하는 것은 ‘감동’이야! 그리고 야구부가 해야 할 일은 ‘관중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지. 따라서 야구부란 ‘관중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조직’이었던 거야.”진정한 마케팅은 고객으로부터 출발한다. 즉 고객의 현실, 욕구, 가치로부터 출발한다. ‘우리는 무엇을 팔고 싶은 걸까?’가 아니라 ‘고객은 무엇을 사고 싶어 하는가?’를 묻는다.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것이다’가 아니라 ‘고객이 가치를 인정하고, 필요로 하고, 원하는 만족은 바로 이것이다’라고 할 수 있어야 진짜 마케팅이다. 3장 전문가에게는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이용해 전체를 위한 성과를 거두는 일이 최대 과제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문제가 된다. 전문가의 아웃풋이 다른 이들에게 인풋되지 않으면 성과는 오르지 않는다. 전문가의 아웃풋은 지식이고 정보다. 전문가가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면 그들의 아웃풋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 전문가는 툭하면 전문 용어를 쓴다. 전문 용어 빼고는 말을 할 수도 없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말을 이해해야 전문가는 비로소 쓸모 있는 존재가 된다. 전문가는 자신의 고객인 동료가 필요로 하는 것을 공급해야만 한다. 이러한 사실을 전문가에게 인식시키는 일이 바로 매니저가 할 일이다. 조직의 목표를 전문가가 알아듣도록 번역해주고, 거꾸로 전문가의 아웃풋을 그들의 고객인 동료들이 알아듣게 번역해주는 일 또한 매니저가 해야 할 일이다. 이 부분을 처음 읽었을 때, 미나미는 거기 나오는 ‘전문가’라는 인물이 가치 감독과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책에 적혀 있는 대로, 가치 감독이 안고 있는 문제는 바로 ‘커뮤니케이션’에 있었다. 감독은 그렇게 들어가기 힘들다는 도쿄대에 가서까지 야구를 했을 정도라서 야구에 관한 한 누구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미나미가 몇 차례 야구에 관해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감독은 그때마다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엄청난 정보량이 담긴 답변을 했다. 하지만 미나미는 대부분의 경우 그 답변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건 감독이 늘 ‘전문 용어’를 쓰기 때문이었다.
코바늘로 만드는 친환경 생활소품
노란우산 / Sachiyo * Fukao 글, 김수연 옮김 / 2014.04.16
13,800원 ⟶ 12,420원(10% off)

노란우산취미,실용Sachiyo * Fukao 글, 김수연 옮김
부엌에 걸어두기만 해도 세련된 장식 효과를 주는 북유럽풍 수세미와 귀여운 배색무늬의 냄비받침, 냄비집게에서부터 하트, 리본 모양의 예쁜 일상용품들, 또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동물 손가락 인형과 핸드폰이나 가방에 달고 다니기 좋은 버섯, 도토리, 마카롱 모양의 마스코트까지. 책은 코바늘 하나로 뜰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총망라해 실었다. 거기에 예쁜 가방과 아이와 함께 신을 수 있는 실내화, 컴퓨터 관련 소품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 다 있기에 가히 코바늘로 뜨는 생활소품의 기본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한 소품은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예쁘기 때문에 니터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고 뜨개 기술까지 한층 늘려줄 것이다.감수의 글 5 왕초보를 위한 뜨개질의 기본 8 작품을 떠보아요 Lesson 1 * 냄비받침과 냄비집게 줄무늬 냄비받침 1.2.3.4 장식단추 냄비받침 5.6 도트무늬 냄비받침 7.8 사과 & 배 냄비집게 9.10 반전 냄비집게 11 Lesson 2 * 모티프와 레이스 사각형 모티프 12.13.14 다각형 모티프 15.16.17 앤티크 레이스 18.19.20 입체 꽃장식 21.22.23 Lesson 3 * 청소걸레와 수세미 북유럽 스타일 청소걸레 24.25.26.27.28 하트 청소걸레 29.30.31.32 풍차 수세미 33.34.35 커피잔 수세미 36.37 Lesson 4 * 다양한 청소도구 동글 수세미 38 컵 세척용 솔 39.40 수도꼭지용 수세미 41.42.43 줄무늬 청소장갑과 리본 수세미 44.45.46 거북솔 47 펭귄, 백곰 청소장갑 48.49 Lesson 5 * 컴퓨터 친구들 손목쿠션과 컴퓨터 청소솔 50.51.52.53 Lesson 6 * 선물용 마스코트 동물 손가락인형 54.55.56.57 아이스크림 마스코트 58.59.60 버섯, 도토리 마스코트 61.62.63.64 마카롱 마스코트 65.66.67.68 Lesson 7 * 실용 생활용품 1 하트 쿠션 69.70 발매트 71 컵받침과 꽃방석 72.73.74 소품 바구니 75.76.77 장바구니 78 Lesson 8 * 실용 생활용품 2 백곰 핫팩 커버 79 리본 장식 실내코바늘 하나만 있으면 마술같이 작고 귀여운 생활소품이 뚝딱! 지구의 친구 친환경 손뜨개로 일상을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자. 처음 손뜨개 바늘을 잡는 사람들에게는 작은 소품들이 도전하기 쉽다. 이 책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소품들, 나도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의욕을 불어넣어주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알차게 채워 넣은 80여 가지가 넘는 소품들은 작지만 여러 모로 요긴하게 사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뜨는 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하나하나 따라하다 보면 완성이 어렵지 않다. 소품은 선물하기도 좋다. 부담 없이 뜰 수 있지만 정성은 가득 넘쳐나므로 받는 사람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 이 책의 작품들은 친환경 실을 사용해서 지구 환경에도 좋다. 다가오는 가정의 달 5월을 염두에 두고 나도 쓰고 친척들에게 선물도 하기 위해 이 책의 작품들을 떠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 리뷰] 컬러풀한 아크릴실로 뜨는 80여 가지의 다양한 소품들 부엌에 걸어두기만 해도 세련된 장식 효과를 주는 북유럽풍 수세미와 귀여운 배색무늬의 냄비받침, 냄비집게에서부터 하트, 리본 모양의 예쁜 일상용품들, 또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동물 손가락 인형과 핸드폰이나 가방에 달고 다니기 좋은 버섯, 도토리, 마카롱 모양의 마스코트까지, 코바늘 하나로 뜰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총망라해 실었다. 거기에 예쁜 가방과 아이와 함께 신을 수 있는 실내화, 컴퓨터 관련 소품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 다 있기에 가히 코바늘로 뜨는 생활소품의 기본서라고 할 수 있다. 초보자도 따라 뜨기 쉽게 설명해놓은 기초 테크닉과 설명! 앞쪽에 활용도 높은 기초 손뜨개 기법들을 상세하게 설명해놓았을 뿐만 아니라 본문의 도안에도 일일이 번호를 매겨 뜨기 순서를 알기 쉽도록 했다. 또한 경력 많은 뜨개 전문가가 용어와 설명의 감수를 맡아 국내 니터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자주 쓰는 기본 테크닉을 먼저 익힐 수 있도록 앞쪽에 쉬운 작품들을 배치했다. 친환경 실을 사용해 지구 환경까지 고려한 책 니터들이 하나하나 직접 떠 만드는 손뜨개 제품은 물건이 공장 등에서 대량 생산되면서 생기는 각종 공해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더러워지면 쉽게 빨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이 책의 작품들은 모두 친환경 실을 사용해 지구 환경까지 고려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뜨개질을 즐길 수 있는 책 생활소품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또 빨리 끝낼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뜨개질을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한 소품은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예쁘기 때문에 니터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고 뜨개 기술까지 한층 늘려줄 것이다. 부티크사(BOUTIQUE-SHA) (레이디 부티크 시리즈-no.3010) 《부티크 무크》,《쁘티 부티크 시리즈》등을 펴낸 실용서 출판의 명가 부티크사는 수예, 요리, 도예, 지식 교육, 사진 등의 분야를 총망라해 남녀노소를 불문한 폭넓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옛이야기 세상 이야기
열린어린이 / 서정오 글 / 201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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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어린이독서교육서정오 글
옛이야기를 되살리고 다시쓰는 일에 힘써온 작가 서정오가 옛이야기를 말머리 삼아 요새 세상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옛이야기는 시기적으로 오랜 시간 전에 생겨난 것이지만 동일한 인간의 삶의 양상을 담은 것이기에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는 이야기다. 이 책은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옛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보고, 옛이야기를 빌려 오늘날 현실을 살펴보는 시도이다. 「송아지 장수 원님」, 「떡나무와 꿀강아지」 등 흥미진진한 옛이야기가 전하는 교훈을 풍성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머리에 옛이야기에서 오늘 우리 모습 발견하기 첫째 마당 행복한 상상 속으로 옹기장수 송사 풀기 - 가진 이의 너그러움, 얼어붙은 세상을 녹인다 장모 된 며느리와 사위 된 시아버지 - 옛이야기, 관습을 비웃고 사람 편에 서다 송아지 장수 원님 - 온정주의의 두 얼굴 양반 업은 값 - 풍자와 해학,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겻불 힘자랑하러 나선 장사 - 강자의 오만 또는 겸손 진도깨비와 언 시래기 - 귀한 것과 하찮은 것 호랑이 눈썹 덕에 장가간 총각 - 나는 어떤 짐승에 가까울까? 세상에서 가장 예쁜 것 - 어머니, 아무리 불러도 싫증 나지 않는 이름 새끼 서 발 - 꿈꾸기, 또는 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보기 둘째 마당 세상살이 엿보기 고리장이가 무슨 염불? - 저승길도 같이 가라는데 시아버지가 만든 효부 - 윽박지르기와 이끌어 주기 삼백 냥의 속임수 - 권력은 어떻게 백성들을 속이는가? 문자 쓰는 사위 - 소통하는 말, 억압하는 말 도사와 한량 - 돈, 권력 또는 명예의 속성 떡나무와 꿀강아지 - 속이는 세상, 속는 사람 돈귀신 이야기 - 옛이야기, 배금주의를 경계하다 범 재판, 매 재판 - 아이들에게 물어볼 수 있다면 굴속에 들어간 아기장수 - 백성들은 왜 영웅을 기다리는가? 셋째 마당 이야기와 이야기 동자삼 이야기 - 눈높이와 선 자리 누이방죽 이야기 - 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길 피죽 십 년에 부자 되기 - 옛이야기, 희망을 말한다 처녀귀신과 밴댕이선비 - 귀신 이야기와 현실, 또는 귀신을 보는 눈 이여송과 초립둥이 - 외세의 본질을 꿰뚫는 백성들의 눈 손님 막는 비방 - 여성에게 지운 짐, 아직도 무겁다 시골 도둑과 서울 도둑 - 염치를 잃어버린 세상 임자 없는 금덩이 - 권선징악이 웃음거리라고? 상자 속의 눈 -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세상강물처럼 흘러 우리에게 닿은 옛이야기, 그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만나다 『옛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옛이야기를 되살리고 다시쓰는 일에 힘써온 서정오 선생님이 옛이야기를 말머리 삼아 요새 세상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입니다. 옛이야기 하나를 내놓고 그것을 맛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도 해 보고, 오늘날 우리 사는 세상 모습도 돌아본 것입니다. 글은 세 개의 커다란 주제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첫째 마당 ‘행복한 상상 속으로’에는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옛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보았습니다. 상상력의 풀무질로 다듬어진 유쾌하면서도 속 깊은 생각들입니다. 둘째 마당 ‘세상살이 엿보기’에는 옛이야기를 빌려 오늘날 현실을 살펴보았습니다. 옛이야기의 불빛으로 비춰 본 오늘의 모습입니다. 셋째 마당 ‘이야기와 이야기’에서는 옛이야기를 이모저모 살피고 따져 보았습니다. 그 속에는 요새 세상 모습을 살피고 따져 보는 대목도 들어 있습니다. 무릎을 대고 곁에서 두런두런 들려주는 옛이야기의 특성에 맞게 글은 수수하고 편안하게 써 내려갔습니다. 저잣거리에서 오가는 사람 붙들고 언죽번죽 늘어놓는 말처럼 격식을 갖춘 글은 아니지만, 그 속에는 대놓고 하기 어려운 말, 오랜 세월 동안 가슴에 맺힌 말, 곰곰이 삭여 보아야 알 만한 말이 숨어 있습니다. 부디 『옛이야기 세상 이야기』가 옛날과 오늘날을 잇는 징검다리로서, 옛사람의 말을 오늘에 전하는 파발꾼으로서의 구실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권으로 듣는 클래식
큐리어스(Qrious) / 샘 잭슨, 팀 리홀리우 (지은이), 김경희 (옮긴이) / 2020.02.10
15,000

큐리어스(Qrious)소설,일반샘 잭슨, 팀 리홀리우 (지은이), 김경희 (옮긴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클래식 음악 라디오 방송, ‘클래식 FM’(Classic FM)의 편집장과 진행자가 클알못을 위해 만든 클래식 입문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음악과 작곡가들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작곡가별로 2쪽에 걸쳐 다루고 대표곡을 선정하여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대별 위대한 작곡가와 대표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았다. 너무나 유명해서 익숙하지만, 막상 곡명과 작곡가가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갈증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작곡가의 성격, 자라온 환경 등 특별한 배경을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25년 간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클래식을 소개한 저자들이 베스트 연주곡을 뽑아 추천 레코딩 정보를 실었다. QR 표기가 있는 곡은 서문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퀄리티 높은 추천 레코딩으로 연주를 즐길 수 있다.르네상스 RENAISSANCE 14001599 토머스 탤리스(Thomas Tallis) 토머스 탤리스 : 주님밖에 희망이 없네(Spem in Alium) 윌리엄 버드(William Byrd) 윌리엄 버드 : 거룩한 성체(Ave Verum Corpus)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 오케스트라 : 현악기(Strings) 바로크 BAROQUE 16001749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ideric Handel)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 수상음악(Water Music)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안토니오 비발디 : 사계(The Four Seasons) 도메니코 스카를라티(Domenico Scarlatti) 고전주의 CLASSICAL 17501829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운명 교향곡(Symphony No.5)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엘리제를 위하여(Fr Elise) 주요 악기 : 피아노(Piano)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마술피리(The Magic Flute) 주요 악기 : 플루트(Flute)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세레나데 13번(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Eine kleine Nachtmusik)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The Marriage of Figaro) 조아치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 조아치노 로시니 : 윌리엄 텔 서곡(William Tell Overture)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 트럼펫 협주곡(Trumpet Concerto) 주요 악기 : 트럼펫(Trumpet)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 오케스트라 : 목관악기(Woodwind) 낭만주의 ROMANTIC 18301899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v)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Piano Concerto No. 2)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 백조의 호수(Swan Lake)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주세페 베르디(Guiseppe Verdi) 주세페 베르디 :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요하네스 브람스 : 헝가리 무곡(Hungarian Dance No. 5) 프란츠 폰 리스트(Franz von Liszt) 슈트라우스 가족(The Strauss Family) 슈트라우스 가족 :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ch) 슈트라우스 가족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By the Beautiful Blue Danube)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프레데리크 쇼팽(Frederic Chopin)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 조르주 비제 : 카르멘(Carmen) 새뮤얼 콜리지-테일러(Samuel Coleridge-Taylor) 오케스트라 : 금관악기(Brass) 20세기 TWENTIETH CENTURY 19001999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존 윌리엄스 :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 에드워드 엘가 : 수수께끼 변주 : 창작 주제에 의한 변주(Enigma Variations: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에드워드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 1)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 피터와 늑대(Peter and the Wolf)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 하워드 쇼어(Howard Shore) 벤저민 브리튼(Benjamin Britten) 에설 스미스(Ethel Smyth) 오케스트라 : 타악기(Percussion)왜 온 가족이 함께 볼 클래식 입문서는 없을까? 당신의 교양을 위한 단 한 권의 뮤직 컬렉션 보고 듣는 신개념 클래식 입문서 르네상스부터 20세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듣고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단 한 권의 클래식 교양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이 곡 제목이 뭐더라?” “누가 작곡했더라?” 바흐, 헨델, 비발디, 베토벤,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베르디, 슈트라우스…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는 위대한 음악가 31인을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만나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클래식 음악 라디오 방송, ‘클래식 FM’(Classic FM)의 편집장과 진행자가 클알못을 위해 만든 클래식 입문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음악과 작곡가들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작곡가별로 2쪽에 걸쳐 다루고 대표곡을 선정하여 이야기를 들려준다.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그리고 20세기까지 시대별 위대한 작곡가와 대표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너무나 유명해서 익숙하지만, 막상 곡명과 작곡가가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갈증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작곡가의 성격, 자라온 환경 등 특별한 배경을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 글을 읽고 나면 저절로 작곡가와 곡명이 연상되는 일러스트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색감의 일러스트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책을 덮고 나서도 내용이 연상된다. 이 책에 그려진 일러스트는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베스트 레코딩 버전을 들을 수 있는 QR 코드 삽입 25년 간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클래식을 소개한 저자들이 베스트 연주곡을 뽑아 추천 레코딩 정보를 실었다. QR 표기가 있는 곡은 서문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퀄리티 높은 추천 레코딩으로 연주를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의 요소들 바이올린, 플루트, 타악기 등 각 악기의 특징과 기원 그리고 오케스트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읽다 보면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각 악기의 소리를 금방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교양을 위한 단 하나의 뮤직 컬렉션 르네상스부터 20세기까지 최소한의 클래식을 쉽고 재밌게! 한 권이면 충분한 ‘한 권 클래식’ 영국의 배캠, 세계적인 클래식 라디오 ‘Classic FM’이 만든 클래식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클래식 교양, 클래식 아트북 클래식 정말 알고 싶지만 어렵고 방대해서 접근조차 힘들다면, ‘한 권 클래식’으로 시작하라! 단 하루면 충분하다! 하루에 한 작곡가씩! 다 읽고 나면 클래식의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 내가 먼저 보고 가족이 함께 읽는 어린이부터 클래식을 알지 못하는 어른들까지 함께 즐기는 ‘한 권 클래식’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오랫동안 클래식이 아닌 다른 음악 장르의 팬이었더라도 아니, 일반 청취자라고 해도 상관없어요. 우리는 당신이 이 책을 읽어가면서 당신만의 음악 이야기를 찾아내어 즐기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답니다.” ◆ 이 책의 특징 - 르네상스부터 20세기까지 대표되는 작곡가와 음악을 다루고 있어요. -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가득해서 자연스럽게 내용이 연상돼요. - QR코드를 찍어 소개하고 있는 음악을 가장 좋은 연주로 들을 수 있어요. - 작곡가와 클래식 음악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 수 있어요. - 인덱스를 넣어 알고 싶은 작곡가 혹은 음악과 악기에 대해 바로 찾아볼 수 있어요. 클래식 명곡 무료제공 QR 수록! 당신이 좋아하는 음악가에 대한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환상적인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20세기까지 꼭 알아야 할 음악가와 반드시 들어야 할 음악을 시대별로 정리했습니다. 책 속 QR코드를 통해 비발디의 ‘사계’,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의 명곡을 추천 레코딩으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아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40-41쪽)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그러나 베토벤은 정말로 화를 잘 내는 사람이었어요. 매일 아침 그는 자신의 출판사 사장이 있는 사무실 문을 머리로 들이받았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갈 때마다 그는 이렇게 소리 질렀어요. “안녕하신가, 멍청이!”(Hello, Stupid!)또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72-73쪽)는 어떤가요? 그는 음악 작업을 위해 항상 최면에 걸려 있어야 했습니다. 그는 교향곡 1번을 처음 공연할 때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는 자신이 앞으로 그 어떤 곡도 작곡하지 못하게 될까 봐 지나치게 걱정했다고 해요. 우리가 좋아하는 또 다른 작곡가로 이탈리아의 ‘조아치노 로시니’(56-57쪽)가 있습니다. 그는 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한 나머지 모든 재산을 탕진했어요. 심지어 그의 이름을 딴 유명한 스테이크 요리도 있답니다. 이 곡은 정말 흥미로울 거예요. 바로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라고 알려진 곡이에요. 그러나 바흐는 단 한 번도 그런 제목의 곡을 쓴 적이 없답니다. 아마도 바흐가 라이프치히(Leipzig)에 살던 시기에 관현악 협주곡 중 한 부분인 이 작은 앙상블을 작곡했을 거예요. 관현악 모음곡 제3번 D장조(Orchestral Suite No.3)로 말이지요. 바흐가 쾨텐(K?then)에서 레오폴트 왕자를 위해서 이 곡을 작곡했다고 알려졌는데, 역사학자들은 이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습니다. 역사학자들은 이 협주곡이 원래 5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중 하나가 ‘아리아’(노래의 옛 명칭)로 불렸다는 것과 본래 이 곡이 D장조였다는 것을 알아냈어요._「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 중에서
어린 왕자
북타임 / 앙투안 마리 로제 드 생텍쥐페리 글, 북타임 옮김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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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타임소설,일반앙투안 마리 로제 드 생텍쥐페리 글, 북타임 옮김
이 세상 모든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 무엇이 \'중대한 일\'인지 알려주는 어린왕자의 소중한 가르침 어린왕자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아마도 문화와 세대를 넘어서서 삶의 소중한 가르침을 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왕자의 여행기를 통해 숫자에 익숙하고,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사람보다 물질을 중요시하는 세대를 비판하면서 삶에 있어서 무엇이 \'중대한 일\'인지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이다. 작가는 분명하게 밝힌다.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피상적이고 삭막한 관계의 홍수 속에 진정한 관계를 찾기 힘든 현대사회에 서로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려주는 가르침은 이 시대 어른들에게 가장 필요한 깨달음이 아닐까. 새벽녘, 문득 눈을 떴을 때 전화를 걸 수 있는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어린왕자 거듭해 읽을수록 풍성해지는 메타포 진정한 관계와 삶의 의미에 대해 잔잔하고 은은하지만, 확실한 주제 의식을 가지고 시종일관 따뜻한 시선으로 일깨운다. “그 누구도 너희들을 위해 죽지 않아. 물론 지나가는 사람들은 내 꽃을 보고 너희들과 똑같다고 생각할거야. 하지만 내 꽃은 너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소중해. 왜냐하면 내가 물을 준 것은 그 꽃이기 때문이야. 내가 유리 덮개를 씌워 주고, 바람막이를 세워 준 것도 그 꽃이기 때문이야. 벌레를 잡아 준 것도 바로 그 꽃이야. 불평하고 자랑하는 것을 들어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때도 지켜봐 주었지. 왜냐하면 내 장미꽃이었으니까.” 이 시대의 모든 레옹 베르트에게 생텍쥐페리는 자신의 대표작 『어린왕자』를 추위와 배고픔의 나라인 프랑스에 살고 있는 ‘어린 시절의 레옹 베르트’에게 바쳤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현대를 살아가는 소위 ‘어른들’은 그보다 더한 빈곤에 허덕이고 있지 않은가. 많은 곳을 바쁘게 오가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만, 인간적인 만남에 허기져있지는 않은지. 여러 사람 가운데 공허한 웃음을 흘리고 있거나, 새벽에 문뜩 눈떴을 때 전화를 걸 수 있는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펼쳐라. 지금 당신 곁에 있는 그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임을 더 늦기 전에 깨달을 수 있도록.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은 서로에 대한 열정에 끌리면서도 그런 자신의 모습, 또는 상대방의 모습에 당혹감을 느끼곤 한다. ‘지금 이 열정과 사랑을 반드시 너에게 품어야 했을까’라는 야릇하고 짓궂은 물음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어린왕자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그런 건 인간이 아니야, 버섯이지! 화산 세 개를 정성껏 손질하고 가끔은 바오밥나무를 처리하고 원하기만 하면 하루에 마흔네 번 해가 지는 것을 볼 수 있었던 어린왕자의 일상에 우연히 날아온 씨앗 하나가 변화를 가져온다. 씨앗은 오랜 시간 몸단장을 하고는 아름답게 빛나는 꽃이 된다. 까탈스럽고, 의심 많은, 자존심 강하고 허영심에 가득 찬 꽃에게서 떠나 어린왕자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모르는 여행을 시작한다. 어린왕자가 일곱 개의 별을 여행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관계들 속에서 편협하고 일그러진 현대인의 자화상이 그려진다. “내가 알고 있는 어느 행성에는 새빨간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어. 그 사람은 꽃향기를 맡아 본 적도 없었고, 별을 본 적도 없었어.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도 없었지.(중략) 그런 건 인간이 아니야, 버섯이지!” 긴 여정 끝에 일곱 번째 별 지구에서, 여우와 수천 송이의 장미를 만난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어린왕자는 자신이 그토록 찾던 진정한 친구, 즉 진정한 관계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리고 아직 늦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시 자신의 별로, 자신에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장미에게 돌아간다. “그 누구도 너희들을 위해 죽지 않아. 물론 지나가는 사람들은 내 꽃을 보고 너희들과 똑같다고 생각할거야. 하지만 내 꽃은 너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소중해. 왜냐하면 내가 물을 준 것은 그 꽃이기 때문이야. 내가 유리 덮개를 씌워 주고, 바람막이를 세워 준 것도 그 꽃이기 때문이야. 벌레를 잡아 준 것도 바로 그 꽃이야. 불평하고 자랑하는 것을 들어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때도 지켜봐 주었지. 왜냐하면 내 장미꽃이었으니까.” 아직도 모르겠는가. 내가 ‘장미를 위해 사용한 시간만큼 내게 있어 장미가 소중한 것’이다. 자, 더 늦기 전에 지금 당신 곁에 있는 그 사람에게로 향하자. 그리고 우린 이즈음에서 생텍쥐페리의 헌사를 고쳐야겠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로. 줄거리 주인공 비행사는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다. 아득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양 한 마리를 그려 달라는 기이한 차림새의 어린아이를 만난다. 비행사는 어린왕자와 10일 동안 사막에서 함께하면서 그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 조금만 걸으면 다시 제자리 돌아올 수 있을 만큼 작은 어린왕자의 별과 그 별의 한 송이 장미 그리고 어린왕자가 여행한 일곱 개의 행성에서 경험을 들려준다. 주인공은 어린왕자와 함께 한 시간을 추억하며, 시종일관 잔잔하고 따뜻하게 진정한 관계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 그대 봉숭아 꽃물 내 사촌 별정 우체국장 돈황의 사랑
창비 / 윤후명.서영은 외 지음 /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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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윤후명.서영은 외 지음
구도와 구원의 문제를 다루어온 작가 서영은, 윤후명과, 분단과 4.19의 상처를 드러낸 김민숙, 김만옥의 작품을 실었다. 일상의 무의미를 극복하려는 개인의 모습을 그려낸 '사막을 건너는 법',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적으로 그려낸 '돈황의 사랑' 등이 현대인의 실존문제를 다룬다면, 장기수 아버지를 통해 분단문제를 다룬 '봉숭아 꽃물'과 4.19 세대의 사회의식을 다룬 '내 사촌 별정 우체국장'은 시대 체험을 일상 속에 녹여낸다. 191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소설 100년의 성과를 집대성해가는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2005년 7월 첫선을 보인 1차분(1~22권)에 이어, 1970년대에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친 작가들의 대표작을 엮은 2차분 14권(23~36권)이 출간되었다. 2차분에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39인의 82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소설들은 근대화와 산업화의 어두운 이면을 폭로하고 국가권력의 횡포를 비판하며 소외된 계층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의 방식으로 한 시대를 조명한다. 각 권의 말미에 낱말풀이를 실었으며, 현장 교사와 전문연구자들이 e메일 인터뷰를 통해 감상 포인트를 짚어준다.간행사 서영은 사막을 건너는 법 먼 그대 김민숙 봉숭아 꽃물 김만옥 내 사촌 별정 우체국장 윤후명 돈황의 사랑 원숭이는 없다 이메일 해설 - 김남극, 김미정 낱말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