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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장애가 있나요?
강한별 / 권주리 (지은이) / 2021.03.09
13,800원 ⟶
12,420원
(10% off)
강한별
소설,일반
권주리 (지은이)
주리에게 소개팅 제안이 들어온다. 그곳에서 항승을 알게 된다. 항승에겐 장애가 있다. 어릴 적 사고로 팔과 다리 하나씩 잃었다. 주리는 항승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들의 사랑엔 많은 질문과 많은 시선이 뒤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리는 자신의 사랑을 지켜 내기 위해 노력한다. 수많은 편견에 맞선다. 처음에 사랑을 반대했던 엄마의 눈물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초리에, 주위 사람들의 의아해하는 시선에, 누군가의 무례한 언행에 맞선다. 저자는 그들에게 닿는 무수한 질문을 제쳐 두고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사랑에 장애가 있나요?" 그리고 말한다. 사랑에는 장애가 없다고. 어떤 장애물도 없다고.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만을 말하지 않는다. 어떤 사랑에도 상대방을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없고 이유가 없기에 어떤 장애도 사랑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사랑 앞에 놓인 장애물로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장애물을 넘어 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삶에서 사랑하고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우울한 순간들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담았다.프롤로그 Part1 우리가 과연 사랑할 수 있을까 그는 소개팅에 40분이나 늦었다 여행은 핑계였고 사실 너를 더 알고 싶었어 너의 고백에 쉽게 답하지 못했다 엄마, 미안하지 않아서 미안해요 제 남자친구는 장애인입니다 마음의 안정은 산티아고에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오늘 남들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아 Part2 너에게는 뭐든 다 해주고 싶었어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데 너와는 두 개 다 하고 싶어 사랑에 장애가 있나요 스노보드 타고 결혼 행진 행복은 주말 저녁의 치킨 한 마리와 맥주 두 캔 모든 것이 최악으로 가지는 않아 널 위한 120만 원 이미 나는 너의 금메달 플랜 B도 아닌 플랜 C, 현실 결혼 앞에 서다 Part3 뜨뜻미지근하지만 이것도 사랑 보통의 부모처럼 육아 앞에선 찐 사랑도 뜨뜻미지근 가끔 내가 희미해질 때 누구에게나 애착 이불이 필요해 Part4 유쾌한 우울가로 살아가기 유쾌한 우울 그렇게 가족이 되어 간다 장애를 극복하며 살 수 있을까 여전히 블로그를 쓰는 이유 우리는 왜 사랑을 찾아 헤매는 걸까 에필로그“누군가를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없어” 유쾌한 우울 속에서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주리에게 소개팅 제안이 들어온다. 그곳에서 항승을 알게 된다. 항승에겐 장애가 있다. 어릴 적 사고로 팔과 다리 하나씩 잃었다. 주리는 항승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들의 사랑엔 많은 질문과 많은 시선이 뒤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리는 자신의 사랑을 지켜 내기 위해 노력한다. 수많은 편견에 맞선다. 처음에 사랑을 반대했던 엄마의 눈물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초리에, 주위 사람들의 의아해하는 시선에, 누군가의 무례한 언행에 맞선다. 저자는 그들에게 닿는 무수한 질문을 제쳐 두고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사랑에 장애가 있나요?” 그리고 말한다. 사랑에는 장애가 없다고. 어떤 장애물도 없다고.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만을 말하지 않는다. 어떤 사랑에도 상대방을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없고 이유가 없기에 어떤 장애도 사랑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사랑 앞에 놓인 장애물로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장애물을 넘어 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삶에서 사랑하고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우울한 순간들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담았다. “사랑에 장애가 있나요?” 블로그에 글을 연재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KBS <인간극장>, MBC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한 화제의 커플. “그와 사귀게 된다면 우린 보통 커플처럼 거리 데이트를 할 수 있을까? 부모님께 과연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까? 근데 아무리 정리해 봐도 이건 논리적인 문제가 아닌 듯했다. 논리로 살아가던 나에게 감정으로 선택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것이다. 그때의 당황스러움이란. 모든 사물들이 그의 얼굴로 보이고,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전부 나에게 바보 같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비실거리던 나에게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어차피 네 마음은 다 정해져 있잖아? 마음의 소리를 들어!” 맞다. 그랬다. 난 그와의 관계를 마치 수학 문제를 푸는 것처럼 논리적으로 따져 보려고 했었다.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30이라면 그도 나에게 30만큼, 아니 40만큼 줄 수 있는지를 조건과 상황으로 계산했다. 하지만 그가 나에게 줄 수 있는 것이 0이라도 뭐 어떤가. 사랑은 그런 게 아니었다. 그렇게 고백을 받은 지 3일이 지났고, 그가 다시 찾아왔다. 조심스럽게, 하지만 묵직하게 다시 물었다. “이제 대답해 줄 수 있니?”“ - 본문 중에서 주리와 항승의 사랑이 시작되기 전, 그들 앞엔 수많은 장애가 놓여 있었다. 그 장애의 중심은 ‘타인’이었다. 보통 연인과 같은 데이트를 할 수 있을까? 부모님께서 좋아하실까? 나에게 닿을 그 모든 사랑의 장애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하나의 감정인 사랑을 이성적으로 재단하자 혼란스러워진다. 그러나 사랑은 이성적일 수도, 논리적일 수도, 객관적일 수도 없는 문제라는 것을 이내 깨닫는다. 이 선택의 끝이 어떻든,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며 용기 있게 결정한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온몸으로 지켜 나가는 과정에 대해 솔직한 글로 적어 내려간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사랑에 대한 고찰을 진솔하게 담았다. ”우리 둘을 번갈아 가며 훑는, 그 무례한 시선은 약 5초 내외에서 끝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여자 1이 사라지면 다시 남자 1이 나타나고, 남자 1이 또 사라지면 여자 2가 새롭게 나타난다. 계속 반복된다. 물론 팔과 다리가 하나씩 없는 절단 장애인을 길거리에서 만나는 건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낯선 존재’, ‘나와 다름’을 눈앞에서 마주하게 될 경우 당연히 눈길이 갈 수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그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그 시선 속에 담겨 있는 의미가 우리에겐 너무 강한 폭력이 된다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그들이 사랑하는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그리고 여느 사랑과 달리, 많은 질문을 받았다. 시선으로, 말로, 행동으로. 다양한 매개로 세상은 그들의 사랑을 위축시켰다. 또는 부담스러우리만치 과한 관심을 주었다. 이 모든 상황은 때때로 폭력과 같았다. 이럴 때마다 두 사람은 더욱 유쾌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묵묵히 상황을 견뎌 낸다. 저자는 글을 통해 여러 번 목소리를 높인다. ”편견 어린 시선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의 사랑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이 아니라 그냥 항승과 주리의 사랑이라고.“ “반복되는 사랑과 이별 앞에서 점점 지쳐 갈 때쯤 항승을 만났다. 인생에 미사여구란 것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단단하고 투명한 그를 마주하다 보니 더 이상 사랑을 얻기 위해 눈웃음을 팔 이유가 없어졌다. 사랑받는 내가 되기 위해 억지로 가면을 쓸 필요도, 사랑하는 내가 되기 위해 마음 넓은 애인인 척할 필요도 없었다.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한 관계 안에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항승을 통해 숨겨져 있던 나의 부드러움을 발견했다. 뾰족하고 강한 나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준 그 덕분에 나의 벽이 조금씩 무너져 내렸다. 그의 눈으로 보는 나는 생각보다 훨씬 귀엽고, 사랑스럽고, 솔직한 사람이었다. 세상과 치대다 벽이 다시 두터워지려고 할 때면 그는 늘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조곤조곤 말해 주었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책장의 모든 글을 통해 이야기한다. 항승이기에 사랑하고, 주리이기에 사랑한다고.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떠한 미사여구도 섞여 있지 않다. 외부 요인을 기준으로 서로를 판단하지 않는다. 누군가 사랑 앞에 놓인 장애에 부딪혀 잠시 멈춰 섰다면, 책을 통해 용기를 얻길 바란다. 당신이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이유가 다른 사람의 시선이 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자신의 사랑에 대해 저자와 같은 질문을 여러 번 곱씹어 보길 응원한다. “사랑에 장애가 있나요?” 소개팅 상대방에게 장애가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적절한 반응은 무엇일까? 1. “미안하지만 난 못 하겠다.”2. “그게 무슨 상관이야. 사랑에 장애가 어디 있니?”둘 다 아니었다. 그저 머릿속이 멍해졌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소개팅에 40분이나 늦었다] 그도 비슷한 시기에 제주도 여행을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순간 지나가는 생각은 하나! ‘그와 같이 비행기를 타면 장애인 동반 할인! 항공료가 반값!’ 순수한 마음으로 항승에게 제안했다.“우리 제주도 같이 갈래?” [여행은 핑계였고 사실 너를 더 알고 싶었어]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알키 / 모종린 (지은이) / 20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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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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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
소설,일반
모종린 (지은이)
클릭 한 번으로 모든 게 집까지 배송되고, 스마트폰 하나면 온갖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시대다. 전통적 리테일 산업과 오프라인 상권의 붕괴는 팬데믹이 가속화했을 뿐 피할 수 없는 흐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역설적으로 오프라인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을 키웠다. 사람들은 여전히 오프라인만이 줄 수 있는 경험과 감성, 커뮤니티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콘텐츠는 무엇이며 어떻게 창조할 수 있을까? 답은 ‘로컬’에 있다. 지역만의 특색 있는 로컬 자원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콘텐츠가 만들어졌을 때 사람과 돈이 모인다. 새로운 세대의 가치관과 콘텐츠에 대한 이해 없이 네이밍이나 공간 디자인에만 치중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 책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리테일 기업,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지자체,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창업을 꿈꾸는 청년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들어가며 1부 오프라인의 미래, 로컬로 수렴하다 01 오프라인 시장의 오래된 미래 02 로컬은 탈산업화 시대 창조의 자원이다 03 포스트 코로나, 동네가 삶의 중심이 된다 04 머물고 싶은 동네가 브랜드가 된다 05 15분 안에 모든 게 가능한 도시를 만들다 06 딥택트 시대, 로컬이 강점을 가지는 이유 07 한국 경제의 새로운 기회, 로컬 비즈니스 2부 새로운 오프라인 시대의 기획자 로컬 크리에이터 01 로컬 크리에이터,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는가 02 모든 시작은 '자기다움'으로부터 03 라이프스타일, 일과 삶을 새롭게 정의하다 3부 로컬 브랜드의 탄생: 로컬 비즈니스 창업 가이드 01 어디에서,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02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앵커스토어 03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본질은 지역문화를 상품으로 만드는 것 04 인프라 비즈니스의 전형: 로컬 매거진 발행 05 로컬 콘텐츠 기획의 정석: 다움, 연결, 그리고 보육의 예술 4부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는 크고 작은 기업들 [앵커스토어 비즈니스 모델] 01 커뮤니티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는 오프라인 공간 02 생활권 경제의 중심이 된 동네 마켓 03 머물고 싶은 동네에는 반드시 빵집이 있다 04 상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팔다 05 호텔 말고 마을에 ‘스테이’하세요 06 로컬 편집숍, 로컬의 플랫폼이 되다 07 로컬 푸드 운동을 선도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모델] 08 서핑으로 도시를 먹여 살린다 09 브랜드가 된 동네에 모여드는 인재들 10 전통문화를 로컬 비즈니스로 만드는 3가지 전략 11 강남도 로컬이다, 강남만이 갈 수 있는 길 12 문화를 창조하는 어반 노마드에 주목하라 [인프라 비즈니스 모델] 13 기술은 로컬 경제를 어디로 이끄는가 14 지역자산 기반의 골목상권 개발회사 15 레트로 붐이 재발견한 전통시장의 미학 16 생활권과 상권이 새롭게 결합된 마이크로 타운 17 라이프스타일 센터에서 발견한 동네의 미래 5부 지속가능한 로컬 비즈니스를 위하여 01 로컬도 대기업이 될 수 있을까? 02 로컬 비즈니스가 제조업으로 진입하는 3가지 통로 03 컬래버레이션으로 지역을 넘어 확장하는 로컬 브랜드 04 독립적인 로컬 생태계를 위해 필요한 조건들 05 젠트리피케이션을 뛰어 넘는 지속가능한 골목 생태계 06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시정책 07 포틀랜드를 꿈꾸는 한국의 도시들 나가며 참고문헌오프라인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치는 어떻게 창조되는가? 《골목길 자본론》《인문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에 이은 모종린의 ‘로컬 비즈니스 3부작’ 완결편! “사람들을 공간에 머물게 만드는 힘은 물건이 아니라 그곳에서 향유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있다. 로컬은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게 집까지 배송되고, 스마트폰 하나면 온갖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시대다. 전통적 리테일 산업과 오프라인 상권의 붕괴는 팬데믹이 가속화했을 뿐 피할 수 없는 흐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역설적으로 오프라인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을 키웠다. 사람들은 여전히 오프라인만이 줄 수 있는 경험과 감성, 커뮤니티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콘텐츠는 무엇이며 어떻게 창조할 수 있을까? 답은 ‘로컬’에 있다. 지역만의 특색 있는 로컬 자원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콘텐츠가 만들어졌을 때 사람과 돈이 모인다. 새로운 세대의 가치관과 콘텐츠에 대한 이해 없이 네이밍이나 공간 디자인에만 치중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 책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리테일 기업,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지자체,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창업을 꿈꾸는 청년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머물고 싶은 공간에 사람과 돈이 모인다” ‘택배도시’에 도전하는 창조적 커뮤니티를 말하다! 로컬에서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미래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에는 가치관의 변화가 자리한다. 남들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과, 사회적 성공과 물질을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MZ세대는 개성과 삶의 질, 윤리를 중시한다. 획일화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시스템과 달리, 개인의 수만큼 다양해진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공간을 구성하기에 유리하단 점에 로컬의 경쟁력이 있다. 기술의 발달 또한 유효했다. 과거 기준으론 입지 조건이 나쁜 지역에 매장을 창업했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상권도 대세로 떠오른 로컬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백화점 푸드코트, 쇼핑몰의 동선을 골목길 형태로 디자인하고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표방하는 상가를 구축한다. 사람들이 로컬에 매력을 느끼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왜 잘나가는 상권은 모두 ‘리단길’이라 부를까? 사람들을 특정한 공간에 머물게 만드는 힘은 물건이 아니다. 그곳에서 향유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이다. 그곳은 특색 있는 가게가 몰려 있는 골목일 수도 있고, 새로운 형식의 커뮤니티 복합문화공간일 수도 있다. 라이프스타일은 복합적인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진다. 어떤 지역에 있는지, 제품에 담긴 가치관과 나의 가치관이 어떤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지, 공간에서 형성되는 커뮤니티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등 모든 것이 영향을 미친다. 잘나가는 상권은 왜 모두 ‘리단길’이라 부르는지, 동시에 전국적으로 수많은 지자체가 ‘○리단길’과 ‘○로수길’을 추진하지만 반드시 성공하진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리테일 기업,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알아야 할 이유기도 하다. 상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팔다 많은 이들이 라이프스타일이 비즈니스가 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기업들의 성장배경을 살펴보면 지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비즈니스로 재탄생하는지 알 수 있다. 지역의 특색 있는 로컬 자원과 결합했을 때 라이프스타일은 콘텐츠로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커피 문화의 산실인 시애틀에서 스타벅스가, 아웃도어의 도시 포틀랜드에서 나이키가, 실용주의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은 알름훌트에서 실용주의 브랜드인 이케아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오늘날 한국에서 소비되는 라이프스타일은 킨포크, 웰빙, 휘게, 노르딕 등 외국에서 수입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라이프스타일 경제를 소비, 유통, 생산으로 나눈다면 한국은 현재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라이프스타일을 수입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로컬 생태계가 자리 잡는다면 ‘테이커’ 한국이 독자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메이커’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K-POP을 필두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문화의 부상은 긍정적인 메시지다. 해외에서 유입된 라이프스타일을 무조건 배척할 필요는 없다. 한국 문화와 융합해 독창적인 상품으로 창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저자는 전작에 이어 이 책에서 부르주아, 보헤미안, 히피, 보보, 힙스터, 노마드 6가지 종류의 라이프스타일의 개념과 특징을 면밀히 소개한다. 그리고 한 단계 나아가 라이프스타일을 로컬 브랜드로 발전시킨 다양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로컬 기업이 전국 브랜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에 대해 조망한다. 새로운 오프라인 시대의 새로운 기획자 로컬 크리에이터 로컬이 앞으로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핵심적인 자원이 되는 이유는 ‘대체 불가능성’에 있다. 전통적인 번화가 상권보단 특색 있는 가게들이 밀집한 골목에 사람이 몰리고, 패키지 여행 대신 한 곳에 오래도록 머물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새로운 세대가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을 원하기 때문이다. 로컬은 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재료다. 로컬 자원은 문화재나 역사에서부터 건축물, 오래된 노포, 주민문화, 특산품뿐 아니라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특정 제품을 만들어온 ‘장인’이 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만들어낼 사람이다. 로컬 경제의 핵심은 지역자원과 문화, 커뮤니티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다. 출발점은 ‘자기다움’이다.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이 구체화된 형상이 라이프스타일이며, 이것을 지역자원과 결합했을 때 창조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저자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내가 추구하는 가치, 내가 속한 지역만의 가치, 그리고 사회가 원하는 가치가 맞물리는 지점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문학적으로 세계관을 세우고, 사회과학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경영학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라는 것이다. 이미 많은 청년들이 로컬로 향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을 위한 체계적인 가이드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 저자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할 ‘장인대학’을 해법으로 제시하지만 반드시 특정한 공공기관이나 학교의 형태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골목산업은 창조성과 예술성이 중시된다는 면에서 문화산업과 상당히 유사한 면모를 보이는데, 그런 의미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획사처럼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시킬 수 있는 ‘기획사’ 모델 역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나다운 삶’을 살기를 추구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창조하는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전통적 산업사회 모델이 무너지는 시대 로컬 생태계를 기회로 삼고자 하는 기업이나 정부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 그 답을 담았다. 로컬 비즈니스, 어디에서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로컬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3가지 모델로 정리해 제시한다. 첫 번째는 앵커스토어 비즈니스 모델이다. 앵커스토어는 혁신성, 지역성, 문화성을 바탕으로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두 번째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다. 이제 더 이상 단순한 ‘물건’은 팔리지 않는다. 라이프스타일을 팔아야 한다. 세 번째는 인프라 비즈니스 모델이다. 특정한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미디어, 유통, 이커머스 등 로컬 크리에이터들에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3가지 로컬 비즈니스를 관통하는 핵심 경쟁력은 ‘로컬 콘텐츠’다. 저자는 콘텐츠 생산과정에 투입되는 인풋이라 할 수 있는 지역자원을 발굴하는 방법부터 이를 통해 어떤 아웃풋을 도출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코로나가 불러온 동네의 재발견, 그리고 도시의 미래 저자 모종린은 《골목길 자본론》에서 골목길 경제와 젠트리피케이션을, 《인문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에서 ‘나다운 삶’의 방식을 찾는 법에 대해 논한 바 있다. ‘로컬 비즈니스 3부작’의 완결편인 이번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에서는 이 모든 것을 종합해 골목에서 동네로, 동네에서 도시로 인사이트를 확장한다.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기술의 발달과 코로나 팬데믹이 가속화한 원격근무의 활성화,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가치관의 확산, 그리고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 지역을 뜻하는 ‘스세권’, 슬리퍼를 신고 활동할 수 있는 지역인 ‘슬세권’, 집 근처 소비를 말하는 ‘홈 어라운드 소비’의 부상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 모든 현상은 이제 로컬이 ‘생활권’으로서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가리킨다. 이제 도시는 일, 주거, 놀이를 모두 이뤄지는 로컬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될 것이다. 일, 주거, 놀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를 꿈꾸다 과거에는 모든 지역이 국가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했고, 이러한 산업모델이 효과를 발휘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탈산업화시대 한국의 과제는 명확하다. 각 지역 고유의 산업이 지역에서 선순환하는 생활권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 미래 세대와 국제 경제가 필요로 하는 개성과 다양성을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려면 ‘다름’이란 자원이 필요한데, 오늘날 한국에서 로컬만큼 다름의 소재를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는 건 없다. 대내외적인 상황을 종합했을 때 로컬은 이제 한국 사회의 미래를 논하는 데 있어 빠져서는 안 될 필수적인 키워드가 된 것이다.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는 정부, 기업인, 지자체, 창업가 등 각각의 입장에서 필요한 가장 확실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포스트 팬데믹과 탈산업화 시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격변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오늘날 대한민국에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는 큰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리테일 산업이 로컬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정감 가는 오래된 건물, 특색 있는 공간 때문일까? 우리가 골목길을 떠올렸을 때 연상하는 모든 요소가 중요하다. 하지만 로컬 지향 현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키워드는 다양성, 그리고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창조성이다. - 들어가며 이제 로컬은 우리에게 ‘생활권’의 의미로 중요해졌다.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 생활권 중심으로 도시를 재구성한다면, 현실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생활권 경제다. 동네가 진정한 의미의 생활권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을 위한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생활권 경제의 정책은 산업사회와는 달라야 한다. 모든 지역이 국가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기존 산업사회의 모델이었다면, 각 지역이 고유의 지역산업을 개발해 지역에서 선순환하는 생활권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경제의 숙제다.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국가와 글로벌 산업은 존재한다. 과거와의 차이는 의존도다. 과거와 달리 지역의 지역산업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동네가 삶의 중심이 된다 로컬이 부상한 배경에는 결국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자리하고 있다. 환경, 공동체, 정체성 등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로컬 지향 현상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오랫동안 물질주의를 벗어나지 못했던 한국에 탈물질주의를 수용한 밀레니얼 세대가 2010년대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면서 탈물질주의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생활권 도시는 새롭게 요구되는, 강요된 도시가 아니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선진국형 도시,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도시인 것이다. 뉴노멀 시대에 환경과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도시 모델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도시를 생활권 도시로 재구성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15분 안에 모든 게 가능한 도시를 만들다
이상 전집 2 - 시·수필·서간
가람기획 / 이상 글, 김종년 펴냄 / 2004.05.25
13,000
가람기획
소설,일반
이상 글, 김종년 펴냄
기존에는 이상의 작품을 연구와 비평의 대상으로 다룬 책이 많았지만 이 책은 이상 작품을 충실히 수록함으로써 일반 독자, 특히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학을 좀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1권은 이상의 대표작인 를 비롯해 15편의 소설을 수록했으며, 2권은 그의 내면세계를 좀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시, 수필, 서간을 모았다. 그의 글쓰기에 영향을 주었던 건축, 금홍, 가족, 초현실주의, 다다이즘 등을 작품 속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를 아꼈던 사람들의 글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또한, 주석 및 뜻을 파악하기 힘든 어휘는 해당 작품 끝에 주를 달았다. 아울러 부록에 따로 ‘어휘풀이’만을 덧붙여서 본문에 자주 나오는 어려운 어휘는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낯설고 난해하지만《이상 전집》은 우리에게 보다 폭넓게 우리 문학을 이해하고 접근할 수 는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시 이상한 가역반응 이상한 가역반응 | 파편의 정치 ▽ 의 유희|수염 BOITEUX .BOITEUSE |공복 오감도 2인.1|2인 신경질적으로 비만한 삼각형|LE URINE 얼굴|운동|광녀의 고백|흥행물천사 3차각설계도 선에 관한 각서 1 |선에 관한 각서 2 선에 관한 각서 3|선에 관한 각서 4 선에 관한 각서 5|선에 관한 각서 6 선에 관한 각서 7 건축무한육면각체 AU MAGASIN DE NOUVEAUTES|열하약도 출판법|차 8씨의 출발|대낮 꽃나무|이런 시 1933.6.1|거울|보통기념 오감도 시 제1호|시 제2호 |시 제3호 시 제4호|시 제5호|시 제6호 시 제7호|시 제8호|시 제9호 시 제10호|시 제11호|시 제12호 시 제13호|시 제14호|시 제15호 소영위제|정식 지비|지비 역단 화로|아침|가정 역단|행로 가외가전|명경 위독 금제|추구|침몰|절벽 백주|문벌|위치|매춘 생애|내부|육친|자상 무제.1|I WED A TOY BRIDE 파첩|무제. 2 |무제. 3 청령|한 개의 밤|척각|거리 수인이 만든 소정원|육친의 장 내과|골편에 관한 무제 가구의 추위|아침|최후 무제. 4|1931년|습작 쇼윈도 수점 회환의 장|요다 준이치 쓰키하라 도이치로 수필 혈서삼태|산촌여정 서망율도|조춘점묘 여상|약수|에피그램 행복|추등잡필|19세기식 권태|슬픈 이야기 실낙원|병상 이후 동경|최저 낙원 무제|이 아해들에게 장난감을 주라 모색|어리석은 석반 첫 번째 방랑|산책의 가을 서간 여동생 김옥희에게김기림에게. 1|김기림에게. 2 김기림에게. 3|김기림에게. 4 김기림에게. 5|김기림에게. 6 김기림에게. 7 H형에게 남동생 김운경에게 부록 고 이상의 추억(김기림) 오빠 이상(김옥희) 어휘 풀이 작품 연보 참고 서적 작가 연보우리 문학, 이제 제대로 읽어보자 도서출판 가람기획의 ‘다시 읽는 우리 문학’ 시리즈는 잊혀져가는, 그러나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우리 문학사의 뿌리를 새롭게 탐색해보고자 하는 작업의 하나이다. 우리의 정신을 살찌우고, 우리 소설문학사를 풍요롭게 한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한국 현대문학의 현주소는 물론, 우리가 위대한 정신의 본향인 문학을 얼마나 소홀히 여겨왔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의 대표작을 비롯해 수필, 서간 등과 작품해설, 작가 앨범 등을 수록하여 한 작가의 작품세계는 물론 인간적인 삶을 두로 살펴볼 계획이다. 지금은 절판되어 구할 수 없거나, 중요한 작품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들을 찾아내서 새롭게 옷을 입히는 작업을 통해 우리 소설문학의 진정한 매력을 전하고자 한다. 곱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문장의 대가들을 찾아가는 이시리즈를 통해 우리 문학의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제는 신화가 된 이상의 삶과 문학 ‘다시 읽는 우리 문학’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이상 전집》이 출간되었다. 한국 현대문학을 빛낸 문인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모던 보이’라고 불리는 천재작가 이상을 빼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평생 빗질 한번 해본 적 없는 듯한 봉두난발, 짙은 갈색 나비 넥타이, 구레나룻에 얼굴빛이 양인처럼 창백하고 중산모를 쓴 이상의 모습은 그의 모더니즘 문학과 비일상적인 기행과 맞물려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김기림은 이상을 가리켜 잉크로 글을 쓰지 않고 스스로 제 혈관을 짜서 시대의 혈서를 썼다고 말한다. 문학평론가 장석주는 이상 문학은 그 자체로 20세기 한국문학사에 내장된 최고의 형이상학적 스캔들이라고도 말한다. 파격적인 내용과 실험적인 글쓰기로 당시 비평가들과 독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지만, 이상의 작품은 지금까지도 많은 비평가들에 의해 연구되고 재해석되고 있다. 그만큼 그의 작품세계는 시대를 앞서간 것이었으며, 온몸으로 ‘근대’라는 화두와 부딪치며 살다간 인물이었다. 특히, 우리가 쉽게 간과하고 있는 것은 이상이 당대 최고의 에세이스트였다는 점이다. 를 비롯한 그의 주옥 같은 수필들은 현대문학 100년이 넘는 오늘날까지 이상의 수준을 뛰어넘는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수필문학 최고봉의 작품들로서, 그 빛나는 감각과 문장은 지금 읽어도 놀라울 만큼 신선하다. 이상은 20세기 한국문학사에서 명멸한 숱한 인물 가운데 가장 문제적 인물이며, 는 한국 현대문학사 100년 동안 나온 작품 가운데 가장 문제적 작품이다. 때문에 우리는 스물일곱에 요절한 이 천재작가 이상의 글을 읽으면서 그의 생애와 세계관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포춘으로 읽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
비즈니스맵 / 캐럴 루미스 (엮은이), 박영준 (옮긴이)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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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캐럴 루미스 (엮은이), 박영준 (옮긴이)
‘투자의 신’이자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든 이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워런 버핏과 관련된 기사만으로도 책이 한 권 만들어질 정도이다. <포춘>의 기자이면서 워런 버핏의 가까운 측근이자 주주서한의 편집자인 캐럴 루미스가 엮은 이 책은, <포춘>에서 다룬 워런 버핏과 관련된 기사들을 모아 만든 책으로, 워런 버핏이 ‘모든 투자자가 읽어야 할 책 35선’에 선정하기도 하였다. 기사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기사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단순한 기사 모음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워런 버핏이라는 인물이 <포춘>에 처음 등장했을 때를 시작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들은 어떤 식으로 기부를 하고 있는지, 버핏은 언제부터 코카콜라를 그렇게 좋아했는지, 버핏과 빌 게이츠는 어떻게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는지 등, 버핏과 관련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투자자로서의 버핏과 경영자로서의 버핏을 모두 접하면서, 그의 일관된 투자 철학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워런 버핏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이 정도까지는 모를 것이다.들어가는 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존스 “헤지펀드, 고난의 시기를 맞다”에서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주식 투자자들을 궁지에 몰아넣나 투자 게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은 대학교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 기부 주주들의 자선 투표 버크셔, 자선을 포기하다 버핏 의장의 주주서한 “당신은 주식시장을 이길 수 있나?”에서 버핏과 캐피털시티즈/ABC “캐피털시티즈의 캐피털 그룹”에서 “기업의 허리가 휘는 인수합병 수수료”에서 “타임 워너의 인사이드 스토리”에서 “디즈니로 돌아간 버핏, 엄지를 치켜세우다”에서 “자사주 매입으로 시장을 이기다”에서 누가 ‘웁스’의 채권을 샀을까 “여러분, 잘 들으세요!”에서 “자식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어야 할까?”에서 회사 파실 분 연락 주세요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문제를 예견한 버핏 워런 버핏의 인사이드 스토리 버핏과 살로몬 살로몬의 지혜? 워런 버핏의 살로몬 구하기 대작전 “여러분, 잘 들으세요!”에서 네브래스카주 특급열차 워런 버핏의 주식 구입 팁: 지금은 프레디맥을 살 때다 브리지 테이블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까 영리한 사람들 케인을 어쩌나 “억만장자가 사는 법”에서 “여러분, 잘 들으세요!”에서 차세대 워런 버핏들, 그리고 오마하의 현인 “그들은 차세대 워런 버핏일까?”에서 오마하의 현인을 돌아보다 나는 어떻게 실수를 저질렀나 “부자와 유명인의 자녀들”에서 할인을 부르는 마이더스의 손 버핏, 정크본드를 사다 “여러분, 잘 들으세요!”에서 버핏과 코카콜라 “세계 최고의 브랜드”에서 “코카콜라에서 생긴 일” “워런 버핏의 가치 기계” 에서 버핏은 리스크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버핏, 2억 달러짜리 하강 기류를 타다 버핏과 게이츠 억만장자 친구들 게이츠, 버핏을 말하다 “파생상품의 꼬인 매듭 풀기”에서 “여러분, 잘 들으세요!”에서 “버핏은 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크게 베팅했나”에서 버핏의 한 조각을 선물해볼까 빌 앤 워런 쇼 모래 위에 지은 집 지미 버핏과 워런 버핏은 친척일까? 감사위원회에 대해 한 말씀 드립니다 버핏 씨, 주식시장에 대해 발언하다 부흥사 워런 버핏 워런 버핏, 퍼스트레이디에게 투자하다 존경받는 기업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의 가치 기계 <포춘>의 편지 칼럼에 실린 어느 독자의 편지 워런 버핏, 주식시장에 대해 발언하다 버핏의 편지를 기다리는 사람들 만물의 현인 <포춘>의 편지 칼럼에 실린 어느 독자의 편지 파생상품의 대참사를 피하라 요즘 우리는 어떤 곳에 투자하나 아시아로 간 현인 힘센 사람들 “비즈니스 세계의 최고 권력자 25인”에서 가장 힘센 비즈니스맨, 워런 버핏 미국을 다른 나라에 팔아넘기는 무역 적자, 그리고 우리가 곧바로 실천에 옮겨야 할 한 가지 해결책 버핏을 팝니다 내 생애 최고의 조언 910억 달러의 대화 당신의 수익이 사라집니다! 버핏의 분신(分身) GM을 지지하는 버핏, 캐딜락을 구입하다 자선 사업가의 등장 워런 버핏, 기부하다 버핏의 기부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당신도 110억 달러를 기부하고 싶은가요? 버핏이 게이츠에게: 돈을 써라! 신화(神話)를 평가하는 사람들 현인의 신용 위기 워런의 생각은 어떨까… 버핏, 승부를 걸다 “비즈니스의 세계에 오바마는 어떤 의미일까”에서 버핏의 시장 지표: 이제 주식을 사라 버핏, 책임을 맡다 “폭풍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들이 존경하는 사람”에서 더기빙플레지 6천억 달러의 기부에 도전하다 나의 기부 서약 버핏의 만능 해결사 베이징을 열광시킨 또 한 명의 버핏 왜 주식은 금이나 채권보다 나은가 워런 버핏의 여성관… 그들은 우리의 미래다 마지막 편집자 노트 감사의 말1966년부터 2013년까지, 워런 버핏의 황금기를 담았다! 워런 버핏이 ‘투자의 신’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본 가장 객관적인 기록 ‘투자의 신’이자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든 이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워런 버핏과 관련된 기사만으로도 책이 한 권 만들어질 정도이다(바로 그 책이 이 책이다). <포춘>의 기자이면서 워런 버핏의 가까운 측근이자 주주서한의 편집자인 캐럴 루미스가 엮은 이 책은, <포춘>에서 다룬 워런 버핏과 관련된 기사들을 모아 만든 책으로, 워런 버핏이 ‘모든 투자자가 읽어야 할 책 35선’에 선정하기도 하였다. 기사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기사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단순한 기사 모음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워런 버핏이라는 인물이 <포춘>에 처음 등장했을 때를 시작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들은 어떤 식으로 기부를 하고 있는지, 버핏은 언제부터 코카콜라를 그렇게 좋아했는지, 버핏과 빌 게이츠는 어떻게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는지 등, 버핏과 관련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투자자로서의 버핏과 경영자로서의 버핏을 모두 접하면서, 그의 일관된 투자 철학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워런 버핏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이 정도까지는 모를 것이다. 단순한 기사 모음집이 아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역사가 담겨 있다 당시에는 미처 밝히지 못한 기사의 뒷이야기까지 유명인의 삶은 신문이나 포털 등 다양한 매체에서 대대적으로 다루어지기 마련이지만, 워런 버핏처럼 아주 긴 시간 동안 메인을 장식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버핏을 다룬 기사만으로도 이처럼 두꺼운 책이 탄생할 수 있었다. 특히 ‘투자의 신’이자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버핏의 행보는 그 하나하나가 모두 주목을 받는다. 그래서 이 책을 단순히 기사 모음집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이 책에 담겨진 진정한 의미를 헤아리지 못한 것이다. 여기 나온 모든 기사들은 버핏의 인생을 기록한, 특히 버핏의 황금기를 기록한 1966년에서 2013년까지의 방대한 자료이다. 이 책의 엮은이인 캐럴 루미스는 워런 버핏과 수십 년간 우정을 이어왔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이자, 주주서한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기자로서의 정보력뿐만 아니라 버핏의 지인으로서 접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기사에서는 미처 말하지 못한 내막을 들려주기도 하고, 기사 이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해서, 덕분에 기사 밖에 있는 독자들이 좀 더 생생하게 기사를 이해할 수 있다. 단순히 기사만으로는 알 수 없는 다양한 배경지식이 쌓여, 기사 자체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워런 버핏의 햇병아리 시절부터 최근의 자선 행보까지 한눈에 그리고 그 속에서 증명된 워런 버핏의 일관된 투자 철학 이 책의 첫 기사를 본 독자들은 ‘왜 워런 버핏이 아니고 알프레드 윈슬로우 존스라는 사람이 뜬금없이 책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거지?’라고 의아할 수도 있다. 사실 1966년에 <포춘>에 처음 등장한 버핏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그때 당시 버핏이 운영하던 버핏 파트너십은 이미 어마어마한 수익을 달성하고 있었지만, 그런 버핏에 주목한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심지어 저자인 캐럴 루미스는 버핏의 철자를 잘못 쓰는 실수(Buffet)를 범하기도 했다. 버핏은 모두가 주목하기 전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이처럼 버핏의 초기 모습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기부, 버핏의 살로몬 구하기 대작전, 버핏의 코카콜라 사랑, 버핏과 빌 게이츠의 우정, 버핏의 기부 서약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심도 있게 다룬다. 버핏이 투자에서 보여주는 예리한 판단력과 엄격한 원칙은 기업을 사들이고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책의 기사를 하나씩 하나씩 읽어나갈수록 워런 버핏이 말하는 투자와 그의 철학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워런 버핏의 절친 빌 게이츠가 추천한다! “아주 똑똑한 사람의 위대한 이야기” 빌 게이츠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사람이라면 두 가지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는 버핏이 자신의 경력 기간 동안 자신의 비전과 투자 원칙을 적용하는 데 있어 얼마나 일관성이 있었는지에 대한 놀라움이고, 두 번째는 비즈니스와 시장에 대한 그의 분석과 이해는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사실에 대한 놀라움이다. 게이츠는 20년 전에 버핏처럼 비즈니스에 대해 그렇게 명확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말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2022년 현재도 버핏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책을 소개하는 마지막 문장에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한다. “버핏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으면 한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자 살로몬 주식회사의 대주주인 워런 버핏(63세)은 살로몬 국채 경매 규칙 위반 스캔들의 주범인 폴 모저가 벌금과 징역형을 선고받은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모저는 3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4개월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됐습니다. 살로몬의 주주들은(나를 포함해서) 2억 9천만 달러를 냈으며, 나는 10개월 동안 그곳의 CEO로서 일해야 하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_ “여러분, 잘 들으세요!”에서 질문: 항공사 사업을 통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인가?답: 먼저 억만장자가 된 뒤 사업을 시작하라.유에스에어 그룹에 3억 5천8백만 달러를 투자한 워런 버핏은 요즘 이 농담과 꼭 맞는 상황에 처한 듯하다. <포춘>의 추산에 따르면, 경영난에 빠진 이 항공사는 그동안 버핏에게 2억 달러의 장부상 손실을 입혔다. _ 버핏, 2억 달러짜리 하강 기류를 타다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비바체 / 임병식 (지은이) /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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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체
소설,일반
임병식 (지은이)
저자는 저널리스트로서 단련한 예리한 비판의식과 현실정치에 참여하며 보고 느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내 편이라도 비판하고 상대편이라도 지지할 때 국민통합도 정치발전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공동체를 위협하는 증오의 정치, 오만한 정치를 내려놓는 상식을 주문한다. 진영대결이 판을 치는 20대 대선 정국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는 정치인들에게는 성찰을 촉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정치적 상상력을 제공한다. “이전에 알던 민주당이 아니다”라는 회의론에 직면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라면 실상을 마주하기 위해서라도 꼭 한 번 일독할 책이다. 머리말 _ 비판과 지지의 경계선에서 추천의 글 1부 _ 최악의 협상이 최선의 전쟁보다 낫다 무히카에게 배우는 관용과 통합 국민에게 존경받는 행복한 대통령 국가의 품격, 정치의 품격 당 태종의 세 번째 ‘거울’ 누가 진심으로 국민을 사랑하는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우리 기사를 훔쳐 가라 ‘몽골 기병’의 진짜 힘 ‘깐부’인가, ‘동인’인가 애국할 대상은 오직 민주헌법뿐 가덕도 앞바다에 선 이순신과 문재인 반향실 효과와 확증편향 내로남불과 밥그릇 공동체 “아니오”를 외칠 관료 2부 하늘 끝까지 올라간 용은 후회할 일만 남는다 제주도 돌담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 오만과 편견을 넘어,여야를 넘어 조국에게 조국祖國을 묻다 일하는 국회법의 역설 막말 대 기레기 친교는 국회 밖에서 한국엔 왜 검찰 출신 국회의원이 많나요? 눈 덮인 산으로 코끼리 끌고 가는 상상력 이것도 나라냐, 이것은 나라냐 30대 대통령 Why Not?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는 정치를 민주주의 없는 민주당 3부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코로나19가 준 선물 코로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미? 네가 있어야 내가 있다 슬픔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일하다 죽는 나라 방탄소년단과 5・18 국가란 무엇인가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사회 AI 시대, MZ세대 군인과 기강 엘리트층의 위선과 포퓰리즘 ‘외눈박이’ 트럼트의 교훈 묵묵히 길을 만든 4인의 삶 홍콩과 팔레스타인, 빛나는 연대의 힘 제3국 출생 탈북 청소년, 나는 누구인가 4부 잊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잊자 윤봉길이 일깨우는 부끄러움 일본 우익의 뿌리 과잉 민족주의로 얼어붙은 현해탄 ‘무대뽀’ 대응이 능사는 아니다 진정한 극일은 냉철한 역사 인식에서 이와쿠라 사절단의 세계여행 역사청산은 마냥 정의롭나 선택적 역사청산이 초래한 후유증 5부 진보와 보수 뛰어넘는 한반도 평화 평화를 위해, 딱 한 잔만 외교는 동문회가 아니다 오랜 친구 이란을 대하는 법 베트남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용기 있는 사과 있을 때 가능한 미래 이스라엘과 미국이 불편한 이유 중국에 “아니오” 할 수 있는 나라 중국 앞에만 서면 왜 작아지는가 영화 <모가디슈>와 아프간인 이송 작전 6부 공정한 기회가 상식이 되는 사회 적어도 기회는 공정해야 쌍둥이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사회 두 죽음을 대하는 불편한 시선 정쟁에 휘말린 부끄러운 대법원장 부끄러움을 모르는 ‘방탄 판사단’ 국민 갈라치기한 조국 사태 ‘쓴소리 공무원’ 있어야 나라다운 나라 ‘싸가지 있는’ 정치가 남는 장사 7부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발렌베리 가문과 이건희 컬렉션 좋다! 잘한다! 얼씨구! 상생정치 성 소피아 성당에서 배우는 공존 아픈 나라 vs 건강한 나라 진보적인 도시는 어떻게 가능한가 제주는 누구 것인가 미래 세대 생각하는 첫눈 소식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아십니까 고려인은 외국인도 이방인도 아닌 우리 동포 뜰도 쓸고 창도 닦는 통합의 정치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 370아니오!’ 하기 어려운 시대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통찰 한국 정치의 일상화된 진영대결과 패거리 정치를 비판하며 건강한 내부비판과 관용을 촉구하는 정치칼럼집. 신문기자 출신으로 국회 부대변인과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등을 지내고 현재는 서울시립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의 거침없는 비판과 균형감 잡힌 제언이 돋보인다.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는 상식을 말하는 것조차 비상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 됐다. 정치인은 물론이고 지식인 사회, 언론은 저마다 상식을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진영논리에 기대어 편을 가르고 증오를 부채질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촛불시위, 문재인 정부 출범 과정에서 진영대결은 노골화되었다. 내 편은 무조건 덮어 주고, 상대는 작은 허물조차 들추는 극단적 진영논리가 판치고 있다. 진보와 보수라는 이름 아래 자신들이 구축한 진지 안에서 상대를 비난하고 악마화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지식인 사회와 언론의 책무가 크지만, 겉으로는 관용과 화합을 이야기하며 진영대결에 가담하고 있다. 저자는 저널리스트로서 단련한 예리한 비판의식과 현실정치에 참여하며 보고 느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내 편이라도 비판하고 상대편이라도 지지할 때 국민통합도 정치발전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공동체를 위협하는 증오의 정치, 오만한 정치를 내려놓는 상식을 주문한다. 진영대결이 판을 치는 20대 대선 정국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는 정치인들에게는 성찰을 촉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정치적 상상력을 제공한다. “이전에 알던 민주당이 아니다”라는 회의론에 직면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라면 실상을 마주하기 위해서라도 꼭 한 번 일독할 책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상식과 균형을 회복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의 본질에 다가설 수 있다고 말한다. 시사평론가 소종섭의 추천사대로 “이 책은 한 지식인의 용기 있는 기록이다. 내부를 향해 ‘아니오!’라고 말하기 어려운 시대에 그는 말한다. ‘이건 아닙니다!’ 그래서 더욱 뜻깊다.”〈오징어 게임〉의 ‘깐부’ 정신과 대장동 택지개발 의혹에서 드러난 ‘천화동인’ 담합 비리는 판이하게 다르다. ‘깐부’는 숭고한 자기희생인 반면, ‘천화동인’은 끼리끼리 나눠 먹는 추악한 이익집단에 지나지 않는다. ‘일하는 국회법’은 우리 정치를 돌아보게 하는 낯 뜨거운 법안이다. 차라리 유치한 불이익 규정보다 세비 삭감과 국민 소환제라는 현실적인 내용을 담았어야 하건만 본질은 피해 갔다. 야당이 각박하게 변한 데는 여당 책임도 적지 않다. 집권 여당은 너른 품이 필요하다. 때로는 설득하고 때로는 공감하면서 야당을 동반자로 여기는 자세가 필요했다. 한데 독선과 진영논리에 매몰된 나머지 집권 내내 야당에 대한 적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여기에 21대 총선 압승은 여당에게 독이 됐다. 의석수를 절대적인 지지로 착각한 나머 지 독단과 독선 페달을 더욱 밟았다. 일방적인 국회 운영 결과는 1년 뒤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나타났다. ‘하늘 끝까지 올라간 용은 후회 할 일만 남는다(항룡유회亢龍有悔)’는 진리다.
냄새의 쓸모
에코리브르 / 요하네스 프라스넬리 (지은이), 이미옥 (옮긴이)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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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브르
소설,일반
요하네스 프라스넬리 (지은이), 이미옥 (옮긴이)
좋은 향이든 불쾌한 냄새든 우리는 늘 냄새와 함께한다. 냄새 안개나 향기로운 수증기 형태로 말이다. 구수한 아침 밥 냄새에 허기를 느끼고 향긋한 비누로 세수를 하며, 코끝은 간질이는 향수로 외출 준비를 마무리한다. 계절마다 향이 다르고, 장소에도 독특한 냄새가 있으며, 사람 역시 저마다 다른 냄새를 갖고 있다. 냄새는 사람의 기억에 각인되어 그때 그 시절 그 장소로 이끌며, 특정 냄새는 사건을 떠올리게도 한다. 즉 호흡할 때마다, 뭔가를 깨물어 먹거나 마실 때마다 냄새와 향의 일부가 후각 수용체로 가서 어떤 흥분이나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이것이 우리 뇌로 전파된다. 이런 현상에 관한 책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이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마들렌 향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어떻게 불러오는지 서술한다. 그래서 냄새를 인지한 뒤에 강력하고도 감정적인 기억을 불러오는 현상을 ‘프루스트 효과’라 일컫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저 가끔, 이를테면 향기가 예기치 않게 강하거나 색다를 때 후각적 인상을 의식할 뿐이다. 대부분은 냄새를 무의식적으로 지각한다. 그런데도 냄새는 우리의 지각과 태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냄새는 감정과 기억을 불러오고, 갑자기 친숙하거나 불편하게 느끼게 하며, 어떤 사람에게 호감 또는 비호감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냄새 때문에 어떤 요리가 좋아지거나 싫어지기도 한다. 일상 속 냄새에서 우리 뇌의 변화까지 두루 다루는 이 책은 의사이자 신경과학자인 저자의 식견이 돋보이며, 개인사의 에피소드를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탁월한 과학 교양서다.01 실습에서 이론으로 02 냄새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03 향기는 공기 중에 있다 04 체취 05 페로몬 06 맛과 향 07 3차신경계 08 진정한 후각 전문가 09 냄새의 대가는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10 입체적으로 냄새 맡기 11 후각 상실 12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13 코로나19와 냄새 후기우리 인간은 생각보다 냄새를 잘 맡는다 후각이 어떻게 기억을 각인하고 질병을 예측하며 우리 행동을 조종하는가 좋은 향이든 불쾌한 냄새든 우리는 늘 냄새와 함께한다. 냄새 안개나 향기로운 수증기 형태로 말이다. 구수한 아침 밥 냄새에 허기를 느끼고 향긋한 비누로 세수를 하며, 코끝은 간질이는 향수로 외출 준비를 마무리한다. 계절마다 향이 다르고, 장소에도 독특한 냄새가 있으며, 사람 역시 저마다 다른 냄새를 갖고 있다. 냄새는 사람의 기억에 각인되어 그때 그 시절 그 장소로 이끌며, 특정 냄새는 사건을 떠올리게도 한다. 즉 호흡할 때마다, 뭔가를 깨물어 먹거나 마실 때마다 냄새와 향의 일부가 후각 수용체로 가서 어떤 흥분이나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이것이 우리 뇌로 전파된다. 이런 현상에 관한 책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이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마들렌 향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어떻게 불러오는지 서술한다. 그래서 냄새를 인지한 뒤에 강력하고도 감정적인 기억을 불러오는 현상을 ‘프루스트 효과’라 일컫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저 가끔, 이를테면 향기가 예기치 않게 강하거나 색다를 때 후각적 인상을 의식할 뿐이다. 대부분은 냄새를 무의식적으로 지각한다. 그런데도 냄새는 우리의 지각과 태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냄새는 감정과 기억을 불러오고, 갑자기 친숙하거나 불편하게 느끼게 하며, 어떤 사람에게 호감 또는 비호감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냄새 때문에 어떤 요리가 좋아지거나 싫어지기도 한다. 후각은 오감 중 가장 과소평가된, 그러니까 가장 덜 중요하게 여겨진다. 끊임없이 냄새를 맡고 후각이 우리 림프계와 감정세계로 가는 직통 노선인데도 말이다. 게다가 냄새를 묘사할 때 쓰는 어휘는 매우 한정적이다. 향기를 ‘꽃 같은’, ‘과일 같은’처럼 거의 비유나 은유를 통해 묘사한다. 후각을 나타내는 적절한 표현이 거의 없는 탓이다. 그러나 와인 소믈리에를 비롯한 냄새 전문가들은, 우리가 훈련을 통해 냄새 알아맞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훈련으로 후각을 예민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후각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같은 방식으로 우리 뇌도 훈련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고령화 사회가 극복해야 할 핵심 문제는 고령 인구에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질병들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한다는 점이다.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이 여기에 속한다. 후각장애는 이 두 질병 가운데 하나에서 최초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따라서 언젠가 우리는 후각 검사를 통해 누가 10년 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을 앓게 될지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과학자의 직업 활동이 “새로운 가설을 정립하고, 실험을 실시하며, 획득한 자료를 기존 지식에 통합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나아가 이러한 지식을 전파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것은 논문이나 학술회의를 통한 학자와 전공자들에게 전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강연, 미디어 노출, 출판물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아우른다. 저자의 과제는 실험과 연구로 얻은 지식과 인식을 대중과 나누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 독자 여러분을 후각과 미각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에 초대하고 싶으며, 이렇듯 오래된 감각에 대해 내가 느끼는 매혹을 여러분에게도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일상 속 냄새에서 우리 뇌의 변화까지 두루 다루는 이 책은 의사이자 신경과학자인 저자의 식견이 돋보이며, 개인사의 에피소드를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탁월한 과학 교양서다. 책의 구성 1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첫머리에는 각 장에서 배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놓았고, 끝에는 직접 훈련한 수 있는 연습을 실었다. 특별한 용어는 중간 중간 따로 설명을 달아놓았다. 1장 “실습에서 이론으로”에는 냄새에 대한 추억과 냄새를 연구하게 된 계기를 설명한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는 어릴 때 누구나 겪는 몇몇 음식에 대한 거부다. 이른바 ‘네오포비아’다. 어릴 때 몹시 까다로웠던 저자는 특히 녹색 음식을 보면 구토를 느꼈다. 맛조차 보기 싫었고, 입도 대지 않았다.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한 할머니 댁에서 할머니의 성화에 선택한 완두콩은 그나마 먹을 만했다. 저자는 열대여섯 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조금씩 맛보기 시작했고, 아스파라거스나 그물버섯을 열여섯 살이 되어서야 맛봤다는 사실이 짜증나기까지 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그런 음식을 더 많이 즐겨보려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럴 수 없었다는 이야기는 웃음 짓게 한다. 네오포비아란 새로운 것에 공포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후각에서 많이 나타난다. 태어날 때부터 잘 모르는 냄새와 향을 우선 부정적으로 감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음식 선택의 폭이 좁다. 저자는 네오포비아를 극복하려면 냄새와 향을 10번 정도는 인지해야 한다며, 새로운 식품은 무엇이든 먹지 않으려는 아이들에게 적어도 시험 삼아 맛을 보게 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2장 “냄새는 어떻게 작동하는가”에서는 물리적 감각인 시각·청각·촉각과 달리, 화학적 감각인 미각과 후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한다. 냄새를 맡을 때 냄새의 원천에서 소량이 코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시각 수용체보다 100배는 더 많은 후각 수용체를 거쳐 냄새 자극은 감정을 관할하는 뇌 영역, 즉 대뇌변연계에서 처리한다. 향기와 냄새, 방향물질은 각각 다른데, ‘향기’란 좋은 냄새로 이해할 수 있다. 모든 향기는 일종의 냄새이기는 하지만, 모든 냄새가 향기는 아니다. 이 두 가지 표현은 우리의 인지 상태를 말해준다. 이와 달리 방향물질이란 화학적 성분으로, 하나의 향기나 냄새를 인지하도록 발산되는 성분이다. 방향물질은 후각 수용체와 접촉하는 성분이고, 우리가 그때그때 인지하는 것은 향기나 냄새다. 3장 “향기는 공기 중에 있다”에서는 어떤 냄새는 좋다고 여기고, 또 다른 냄새는 불쾌하다고 느끼는 이유를 설명한다. 향수를 만들 때 들어가는 기본재료가 희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끔찍한 냄새가 나고, 후각을 인지할 때 우리 기대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4장 “체취”에서는 체취가 지문처럼 개별적이라는 사실과 무엇이 체취에 영향을 주는지 설명한다. 개별 체취는 겨드랑이·항문·성기가 있는 부위의 특수한 땀샘, 이른바 분비물이 나오는 아포크린샘(apocrine sweat gland)에서 기인한다. 등·얼굴·손 등에 있는 땀샘이 체온과 전해질 함량 조절을 위해 약간 소금기 있는 땀을 분비하는 반면, 아포크린샘은 대체로 개별 체취가 담긴 향기 성분 칵테일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모두 지극히 특수한 체취를 가지고 있으며, 오로지 일란성 쌍둥이만 동일한 체취를 가진다. 또 냄새는 영양 섭취에 따라 달라지며, 카레나 마늘 같은 식재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향기 성분 전체는 우리 피부에 있는 박테리아로 인해 변한다. 따라서 독특한 땀 냄새는 아포크린샘의 향기 칵테일 때문이라기보다 오히려 박테리아가 분해한 결과다. 5장 “페로몬”에서는 페로몬이란 무엇이며 어떤 작용을 하며, 어떤 동물의 페로몬이 유명하고 인간의 페로몬도 존재하는지 알아본다. 페로몬은 한 개체가 주변 환경에 배출하고, 같은 종에 속하는 두 번째 개체가 이를 받아들인다. 두 번째 개체에게 흡수된 페로몬은 특수하고도 전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그것은 행동 패턴일 수도, 신체적 발전일 수도 있다. 페르몬은 자신의 몸이 아니라 같은 종의 다른 유기체에게 작용하는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다. 6장 “맛과 향”에서는 맛과 향을 쉽게 혼동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방향물질이 입안에서부터 목구멍을 거쳐 코에 도달하는 과정, 후각에 장애가 생기면 무엇보다 음식 먹을 때 알아차릴 수 있는 이유도 살펴본다. 7장 “3차신경계”에서는 3차신경계란 무엇이며, 화학적 감각들은 서로 어떻게 협력하는지 설명한다. 3차신경은 다섯 번째 뇌신경으로 피부와 얼굴 점막의 촉각 인지를 담당한다. 이른바 체성 감각계다. 3차신경섬유 가운데 일부는 촉각 및 통증 수용체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원래 온도를 인지하는 TRP 수용체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향신료는 3차신경계를 자극하는데,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민감성을 바꿀 수 있다. 이를테면 자주 매운맛을 접하면, 매운맛에 덜 예민해져서 동일한 매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추를 먹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매운맛에 자주 노출될수록 수용체의 수는 줄어든다. 뇌에서는 후각과 미각 그리고 3차신경계 사이에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모든 시스템에서 들어오는 자극은 겹겹이 겹쳐진 형태를 띠는 뇌 영역에서 처리된다. 따라서 이 감각계들은 서로 영향을 끼친다. 3차신경계에서 받은 자극은 동시에 도달한 후각적 자극의 강도를 약화하는 반면, 후각적 자극은 이와 동시에 제공된 3차신경계의 자극을 강화한다. 8장 “진정한 후각 전문가”에서는 후각이 발달한 것으로 알려진 개나 설치류의 능력을 알아보고, 하지만 인간이 몇몇 냄새는 그들보다 더 잘 맡는다는 사실을 밝힌다. 인간은 생쥐나 개보다 후각 수용체가 적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이 동물들보다 더 탁월하다. 냄새를 해석하는 뇌 영역은 전두엽에 속하는 전전두피질인데, 이 부분은 인간이 다른 종들보다 훨씬 더 발달해 있다. 그래서 적은 후각 수용체로 적은 정보를 받더라도 더 많이 파악할 수 있다. 우리는 후각 정보를 언어로 번역할 수 있고, 전후 사정을 고려해 해석할 수 있다. 9장 “냄새의 대가는 훈련으로 만들어진다”에서는 후각 전문가의 특별한 뇌와 후각은 훈련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후각을 훈련하면 뇌도 바뀐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장기간의 훈련이 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뇌의 신경세포는 새로워질 수 없으며, 사춘기 이후 뇌는 더 이상 변하지 않는데, 예외적으로 질병으로만 변할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오늘날에는 성인들에게서도 신경세포가 새로 교체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져 있다. 물론 규칙에서 벗어난 예외에 속하지만, 인간 신체의 세 가지 구조에서는 새로운 신경세포들이 이전 세포들로부터 만들어질 수 있다. 첫 번째는 측두엽에 있는 해마로, 장기기억과 공간기억을 담당한다. 두 번째는 후각망울로, 후각적 자극을 최초로 처리하는 곳이다. 세 번째는 코의 후각점막인데, 이곳에서는 후각 수용체가 꾸준히 새로 만들어진다. 10장 “입체적으로 냄새 맡기”에서는 우리의 코가 고딕양식 대성당과 연관 있는 까닭을 알아보고, 냄새 맡는 기술에서 개가 우리보다 앞서는 이유, 우리 코는 바이러스와 독성물질로부터 우리를 어떻게 보호하는지 설명한다. 11장 “후각 상실”에서는 널리 퍼져 있는 후각장애와 다양한 원인,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아무 냄새를 못 맡거나 조금밖에 냄새를 맡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구 가운데 대략 5퍼센트가 후각적 인식을 전혀 하지 못하는 무후각증이다. 15퍼센트는 후각 기능이 떨어지는 후각감퇴(hyposmia) 상태다. 또 다른 형태의 후각장애로 후각착오(parosmia)가 있는데, 질적으로 전혀 다른 냄새를 인지하는 질환이다. 이를테면 모든 바닐라 향을 고무 탄내로 맡는 경우가 있다. 또 환후각(phantosmia)도 일종의 후각장애다. 이때 당사자들이 환각 상태가 아님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 후각착오나 환후각의 경우 정신질환자가 될 가능성은 없으며, 좋은 냄새를 맡는 일이 매우 드물고 냄새를 잘못 맡아서 불편할 뿐이다. 12장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에서는 후각장애를 동반하는 질병과 조기 진단을 위한 후각 검사의 도입에 대해 알아본다. 이 두 질병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분명한 초기 징후가 있는데, 바로 후각 상실이다.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환자 가운데 90퍼센트 이상이 바로 후각에 문제가 있다. 파킨슨병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도 상당한 후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후각 능력이 감소하는 정도에 비해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후각 상실이 두 질병의 전형적인 증상들에 비해 더 일찍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진단을 받기 십 년 전 또는 그 이전부터 후각 상실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특별히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후각 상실이 매우 중요해질 수 있다. 13장 “코로나19와 냄새”에서는 지난 몇 년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후각을 손상시키며, 코로나19 이후 어떻게 훈련으로 후각을 강화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바로 쓰는 한국어 3
하우 / 조현용, 김중섭, 유수정, 김에스더, 김은영, 이정희 (지은이) /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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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소설,일반
조현용, 김중섭, 유수정, 김에스더, 김은영, 이정희 (지은이)
한국어 기능 분리형 교재는 네 가지 언어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시하여 학습자가 해당 언어 기능에 초점을 두고 언어가 사용되는 실제 환경에 몰입하여 해당 기능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학습자의 학습 목적과 요구에 따라 언어 기능을 선택하고 집중하게 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국제통용 한국어 교육 표준 모형>에 기반하여 언어의 요소와 의미·기능을 배치하여 한국어 교육의 표준적인 내용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또한 기능과 주제가 단순히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 순환되는 구조를 가지되 중복을 피하고자 노력하였고 학습자의 학습에 대한 동기와 흥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진, 삽화 등을 배열하는 데에도 신경을 썼다.머리말 일러두기 교재 구성표 1. 준비 학습 쓰기 선호도 테스트 좋은 글의 요건 글 쓰는 순서와 방법 원고지 쓰는 방법 2. 한국어 쓰기의 기초 문장 확장하기 틀린 문장 고치기 단락 완성하기 바꿔 표현하기 3. 설명하는 글 쓰기 설명하는 글 개요 쓰기 정의하는 글 쓰기 비교, 대조하는 글 쓰기 단락 쓰기 종합 쓰기 고쳐 쓰기 4. 서사적인 글 쓰기 서사적인 글 개요 쓰기 시간 순서에 따라 글 쓰기 묘사하는 글 쓰기 단락 쓰기 종합 쓰기 고쳐 쓰기 부록 모범 답안 어휘 색인 표현 색인한국어교육 현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기능(skills) 통합형 교재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교수-학습을 유도하고 나아가 균형적이고 종합적인 언어 능력 발달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교재는 한국어 기능 분리형 교재는 네 가지 언어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시하여 학습자가 해당 언어 기능에 초점을 두고 언어가 사용되는 실제 환경에 몰입하여 해당 기능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며, 또한 학습자의 학습 목적과 요구에 따라 언어 기능을 선택하고 집중하게 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교수자의 측면에서는 그간 통합 교재에서 소홀히 여겨진 각각의 언어 기능에 대한 전문화된 교수 능력을 제고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기능별 언어 교육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국내외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국제통용 한국어 교육 표준 모형』에 기반하여 언어의 요소와 의미·기능을 배치하여 한국어 교육의 표준적인 내용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또한 기능(functions)과 주제가 단순히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 순환되는 구조를 가지되 중복을 피하고자 노력하였고 학습자의 학습에 대한 동기와 흥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진, 삽화 등을 배열하는 데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이 책이 학습자와 교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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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 / 김진명 (지은이)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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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진명 (지은이)
그간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당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풀어 온 작가 김진명이 '진정한 프로 갬블러와 카지노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한 방', '일확천금'을 꿈꾸며 게임에 올인하다가 결국 피폐해지고 마는 도박사들의 삶 속에서, 어떤 '보편적인 원칙'을 찾고 싶었다고 한다. 이긴다는 환상에만 사로잡혀 주변을 모두 황폐화시키고, 본인 역시 삶을 그르치게 되는 갬블러의 숙명. 숱한 패배 속에서도 살아남는 지혜를 터득하고자 하는 인간, 갬블러의 몸부림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에베레스트에서 실종된 남동생을 찾기 위해 네팔로 온 은교는 그곳 카지노의 대부에게 빚을 지고 협박당하는 처지가 된다. 같은 호텔에 투숙한 서후는 '바카라'라는 도박으로 은교의 빚을 갚아주고 다음날 사라져버리는데…….우 학장은 학생들에게 도박을 가르치면서 테스트를 통해 혜기와 한혁을 발탁하고, 유 회장은 강원랜드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혜기와 한혁을 스카우트, 계획적인 도박판에 빠져들어 결국 자살한 동생의 복수를 계획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한 한혁과 서후. 카지노의 벳 테이블 앞에서 서후는 한혁에게 어떤 조건을 내밀 것인가? 단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한혁과, 지는 게임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서후.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작가의 말 / 운명을 찾아서 / 어느 남매 / 히말라야처럼 / 카지노의 대부 / 무서운 게임 / 신체포기 각서 / 내던져진 운명 / 자살 유혹 / 의뢰인 / 바카라 / 스페셜리스트 / 최후의 도박사 / 강요된 사랑 / 생명의 전화 / 마지막 강의 / 이상한 평가/ 바카라 학교 / 마카오의 프로들 / 노름꾼의 말로 / 매우 특별한 전화 / 재회 / 일장춘몽 / 뇌를 지배하는 자들 / 도박의 길 / 카지노 풍경 / 사랑의 조건 / 마음의 게임 / 강원랜드 / 사파이어 / 떠오르는 태양 / 대중적 방법 / 본전을 지켜라 / 복수 준비 / 우 학장의 정체 / 이별 / MGM 카지노 / 첫 번째 조우 / 겜블러의 잠 / 라스베이거스의 서후 리 / 첫 번째 격돌 / 두 번째 격돌 / 서후의 게임 / 이상한 제안 / 알 수 없는 일들 / 은교 / 은교의 선택 / 카지노를 이기는 방법 / 카지노의 신화 / 갱생의 첫발 / 목표액 / 게임의 법칙 / 딱 한 번만 더 / 병졸꾼 배팅 / 지는 게임 / 불패의 도박사 / 가위바위보 / 망나니의 돈 / 격돌 전야 / 도박사의 돈 / 마지막 격돌 / 그리운 앨런 “진정한 프로 갬블러와 카지노의 세계”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은 오늘도 카지노로 향한다 바야흐로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종교가 되고 이데올로기가 된 돈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장악한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은 오늘도 카지노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특별한 절차 없이 바로 돈으로 승부를 거는 곳 카지노. 지금 카지노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그간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당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풀어 온 작가 김진명이 ‘진정한 프로 갬블러와 카지노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한 방', ‘일확천금’을 꿈꾸며 게임에 올인하다가 결국 피폐해지고 마는 도박사들의 삶 속에서, 어떤 ‘보편적인 원칙’을 찾고 싶었다고 한다. 이긴다는 환상에만 사로잡혀 주변을 모두 황폐화시키고, 본인 역시 삶을 그르치게 되는 갬블러의 숙명! 숱한 패배 속에서도 살아남는 지혜를 터득하고자 하는 인간, 갬블러의 몸부림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김진명, 카지노의 비밀을 풀다! 소설의 배경은 강원랜드에서 마카오, 라스베이거스까지, 세계의 유명 카지노를 종횡무진 오간다. 진정한 프로 갬블러와 카지노의 세계를 이토록 실감나게 그려낸 도박 소설은 지금까지 없었다.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프로 갬블러의 세계’는 물론, 그동안 알고 있던 모습과는 다른, 또 다른 김진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죽이는 ‘카지노 도박’이 아닌, 인생을 살리는 ‘카지노 게임’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면 바카라를 하게 하라’는 말이 있다. 가장 간단한 도박이 가장 흥미진진하다는 진리를 말해주듯, 바카라는 동전 던지기와도 같은 간단한 규칙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하지만 이런 쉬운 바카라야말로 비극을 부르는 무서운 게임이다. 아무리 많이 이긴 경험이 있다고 해도 한 번 무너지면 순식간에 모든 걸 잃을 수 있고, 그러한 순간이 되기까지 포기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바카라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카지노를 이길 수 있는 인간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카지노의 세계를 읽다 보면, 돈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과 도박의 의미에 대해 문득, 생각하게 된다. 진짜 카지노의 세계를 살아가는 갬블러들의 삶, 그것은 보통사람들이 접하기 어려운 세계다. 편견에 갇혀 우리는 그들의 세계를 진지하게 들여다볼 생각도, 여지도 없지만 한번쯤 ‘게임’ ‘도박’ ‘도박사’ ‘갬블러’, 나의 내면에도 잠재되어 있는 ‘욕망’을 직시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돈과 인간, 욕망,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다.“인간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도박이다. 따라서 도박에는 완전한 조화가 필요하다. 카지노 게임을 도박처럼 해서는 결코 이길 수 없다.”“도박을 도박처럼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카지노 게임은 공부처럼 해야 한다. 뜨거운 미역국을 한 사발 가득 떠서 밥상에 옮겨놓는 조심스러움과 몇 십 번이고 불어서 식혀 먹는 신중함이 필요하다.”“크게 이기기 위해서는 때가 왔을 때 위험을 감수하고 베팅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에 더해 얼마간의 운이 따를 때 크게 이기는 거 아닙니까?”“그것은 필패의 길이다. 열 번 중 아홉 번을 이기더라도 한 번 지면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게 카지노 게임이다. 카지노 게임은 그날 얼마를 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땄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카지노 게임은 공부처럼 해야 하는 것이다.”“그렇다면 카지노 게임에 있어서 운이나 재수란 무엇입니까?”최 교수의 대답은 단호했다.“그런 것은 없다.”“네? 도박에서 제일 중요한 게 운이 아닙니까?”“그것은 하수들의 생각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는 공부라고 여긴다면 거기에 운이 끼어들 틈은 없다.”“하지만…….”“도박사는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한 판을 맞히고 못 맞히고는 우연이다. 그 숱한 우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자신만의 조화를 통해 필연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도박사의 몫이다.” “인간이란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존재예요. 생각해보세요. 인간의 그 장대하고 파란만장한 운명을. 그 운명 앞에 인간이란 다만 겸허할 수밖에 없어요. 두 사람이 카지노 게임을 잘한다고요? 항상 딴다고요? 그러나 카지노 게임이란 그런 게 아니에요. 잃어야 해요. 잃으면서 슬픔과 고난을 겪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혜를 터득하는 거지요. 하지만 두 사람은 기계처럼 돈이라는 목적을 위해 제조된 사람들이에요. 우 프로의 탐욕이 두 사람을 만들어낸 거지요.”“어쨌든 우리는 이겨요. 늘 이겨왔어요.”“카지노 게임이란 본래 지는 겁니다. 숱한 패배 속에 살아남는 지혜를 터득하고자 하는 인간의 몸부림이에요.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도박이란 본능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인간의 숙제예요. 그러나 두 사람은 도박에 이기게끔만 설계되었어요. 많은 노름꾼들이 다 그렇지요. 이긴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주변을 모두 황폐화시키고, 본인 역시 삶을 그르치고 말지요. 지금 두 사람에게 패배를 가르쳐주지 않으면 두 사람은 기계적으로 돈을 위해 일하게 되고, 결국 돈에 치여 삶을 망치고 맙니다. 나는 두 사람을 살리고 싶었고, 그래서 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중단할 수 없어요.” 비행기가 싱가포르를 떠나 목적인 네팔의 카트만두 국제공항에 착륙할 때까지 청년은 말이 없었다.
마음 시툰 : 너무 애쓰지 말고
창비교육 / 앵무 (지은이), 박성우 / 2020.05.29
15,800
창비교육
소설,일반
앵무 (지은이), 박성우
여유 없는 일상을 사는 대중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를 즐기고 위안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음 시툰’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일상을 포착하고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시를 골라 웹툰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시 읽기의 물꼬를 트고자 ‘마음 시툰(詩+Webtoon)’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이 시리즈는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와 『마음 시툰: 용기 있게, 가볍게』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와 『마음 시툰: 용기 있게, 가볍게』 두 책 모두 박성우 시인이 시를 골랐다. 300여 편에 달하는 후보작을 화가와 시인이 함께 읽고 하나하나 고른 정성이 담겨 있다. 만화가 앵무는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를 김성라는 『마음 시툰: 용기 있게, 가볍게』의 스토리와 그림을 맡았다. 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접근을 통해 바쁜 독자의 일상에 한 줌 위로를 전달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창비가 운영하는 시 어플 ‘시요일’에 미리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는 ‘2019 연재만화 제작 지원 사업’의 선정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가의 말 등장인물 소개 1화 이상한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 장석주 「대추 한 알」 2화 여유가 있으니까 그럴 수 있는 거죠 + 이조년 「이화에 월백하고」 3화 껍데기는 가라고 외쳐 봤자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4화 나, 감정이 메마른 건가 + 박목월 「사투리」 5화 시의 매력은 뭐예요? + 이상 「거울」 6화 해야 하니까 하는 것뿐 + 이상 「가정」 7화 시 쓰기는 어렵다 +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8화 괜히 좋아할 뻔했잖아 + 윤동주 「자화상」 9화 날씨 좋네요 +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10화 오늘의 시는 + 정일근 「신문지 밥상 11화 내가 걷고 있는 길 + 김기택 「우주인」 12화 강철로 된 무지개 + 이육사 「절정」 13화 성우라고요 +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14화 고양이와 귀뚜라미 + 나희덕 「귀뚜라미」 15화 어떤 사람을 사랑하나요? + 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16화 멀리 있는 별들 + 박정만 「작은 연가」 17화 좀 삐딱하면 어때 + 이정록 「삐딱함에 대하여」 18화 가래를 뱉자 + 김수영 「눈」 19화 저도 조건이 있어요 + 천양희 「그 사람의 손을 보면」 20화 시 읽어 주는 여자 + 고재종 「첫사랑」 시인 소개 작품 출처만화가 앵무 × 시인 박성우가 전하는 메시지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는 시를 읽어 주는 카페를 차린 영길과 여기에서 알바를 하게 된 여고생 보혜의 만남을 다루고 있다.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보혜와, 보혜에게 시를 빌려 조언을 해 주지만 자신의 인생 역시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고민하는 영길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에는 만화가 앵무와 시인 박성우가 참여하였다. 『아홉 살 마음 사전』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 낸 박성우가 시를 선정했다. 시를 읽으며 자신만의 향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는 박성우의 말은 시인이 어떤 마음으로 시를 읽고 골랐는지를 가늠케 한다. 『초년의 맛』을 통해 다양한 초년들에게 음식을 통한 위로를 전한 만화가 앵무가 이번에는 ‘시툰 표 위로’를 전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시를 읽어 주는 남자로 변신하여 ‘29재즈다방’을 연 영길과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며 이곳에서 알바를 하게 된 여고생 보혜가 서로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돌볼 시간을 가지기 힘든 독자들의 마음에 쉼표를 찍는 계기를 만들게 한다. 영길과 보혜, 그리고 시가 있는 ‘29 재즈다방’ 벚꽃이 진 나무에 돋아난 초록 잎을 보며 이조년의 시조 이화에 월백하고를 생각하는 낭만 사장 영길, ‘다 여유가 있으니까 나무도 보이고 꽃도 보이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당차게 대꾸하는 현실적인 여고생 보혜.(‘여유가 있으니까 그럴 수 있는 거죠’, 30쪽) 하지만 둘의 속내는 사뭇 다르다. 영길에게는 사업을 도우라는 아버지의 날 선 제안을 뿌리친 용기가, 보혜에게는 지금은 공부에 전념하라는 엄마에게 성우라는 자신의 꿈을 당당히 말하지 못하는 주저함이 있다. 꿈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은 아니니 더 큰 상처를 받기 전에 내려놓을까 갈등하던 보혜는 결국 영길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영길은 “뭔가를 증명하려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할 수 있는 선에서 뭐든 해 봐. 내키는 대로 하거나 탄탄한 길로 가지 않으면 좀 어때? 아무 선택도 하지 않았다면 얻지 못했을 좋은 것들도 꽤 많이 얻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될 거야.”라고 조언한다. (‘좀 삐딱하면 어때’, 316쪽) 그리고 보혜는 학교 가는 길에 라디오를 통해 삐딱함에 대하여라는, 자신의 마음과 딱 맞는 시를 만나는 경험을 하고, 결국 방송반에 들어간다. 누구나 ‘처음’이라는 경험을 한다. 가 보지 않은 길이기에 겁나고 떨릴 수밖에 없다. 작가는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추느라 너무 애쓰지 말고,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 과정에서 시나 음악 같은 작은 무언가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019 연재만화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9 연재만화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웹툰과 시의 만남을 시도한 새로운 기획이라는 점에서 작품성을 먼저 인정받았다. 앵무 작가는 치열한 경쟁 속에 성과를 내야 하는 힘든 일상 가운데에서도 시를 천천히, 한동안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이 만화가 ‘마음을 울리는 시’ 하나를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북샤인 / 이수진 (지은이) / 2022.12.12
12,000
북샤인
소설,일반
이수진 (지은이)
인생의 모든 순간을 찬양하는 32편의 그림 묵상 엽서. 이 책은 독자의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첫째로 '그림책으로 간직하는 시편 묵상'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의 5막으로 구성되어 각 계절과 장면에 알맞는 묵상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책 형태 그대로 간직하며 따뜻한 그림의 위로를 얻어보자. 두번째로 '편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엽서북'이다. 그림 안쪽에는 여백이 살짝 들어가 있다. 여백의 경계선을 잘라서 편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아름다운 그림과 말씀을 함께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마음을 전해보자.1막, 봄 찬란히도 아름다운 2막, 여름 빈들에 마른 풀 같이 3막, 가을 인생의 추수할 때에 4막, 겨울 새로운 생명의 빛 5막, 다시 봄 오직 하나님만 찬양인생의 모든 순간을 찬양하는 32편의 그림 묵상 엽서 이 책은 독자의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첫째로 <그림책으로 간직하는 시편 묵상>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의 5막으로 구성되어 각 계절과 장면에 알맞는 묵상 그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 형태 그대로 간직하며 따뜻한 그림의 위로를 얻어보세요. 두번째로 <편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엽서북>입니다. 그림 안쪽에는 여백이 살짝 들어가 있습니다. 여백의 경계선을 잘라서 편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말씀을 함께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마음을 전해보세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다 계절은 매번 돌고 돌며 저물고, 새롭게 시작됩니다. 우리는 계절처럼 돌고도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으며 성장합니다. 때때로 고통 가운데 절망하기도 하지만, 다시 믿음으로 희망을 노래합니다. 우리는 약해서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만, 창조주의 사랑은 변하지 않고 모든 순간에 나와 함께 합니다. 그러한 묵상을 이 책을 통해 담길 원했습니다. 감정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변함없는 사랑과 위로가 있음을 이 책으로 함께 묵상하길 원합니다. 시편은 성경 중 구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편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사람이 쓴 150편의 낱개의 아름다운 시들이 모여 구성되었습니다. 150편 중에서 이스라엘 왕 다윗이 쓴 시편은 73개 정도입니다. 다윗의 시편에는 그가 수많은 전쟁을 치르며 고난 가운데 느낀 인간적이고 솔직한 감정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그 절규와 탄식의 끝에는 다시 하나님을 찾고, 찬양하고, 회복되는 다윗의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시편을 묵상하며 교훈과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동시에 고통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시편의 아름다운 문장은 구약과 신약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찬양과 기도, 노래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감동과 위로를 주는 이러한 시편의 문장을 그림으로 함께 묵상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동양화를 전공한 이수진 작가님과 함께 시편 그림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수진 작가님은 2년의 넘는 시간 동안 시편을 더 깊이 묵상하고 공부하며 그림을 그려 나갔습니다. 진심과 열정이 고스란이 묻어난 그림은 바라만 보아도 힘을 주는 감동이 담겨있습니다. 동양화로 그려진 그림들은 잔잔한 색감이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는 평온함을 느끼게 합니다. 마음의 디톡스가 필요한 시대, 시편의 말씀과 묵상 그림이 담긴 이 책은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것입니다.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민음사 / 임레 케르테스 (지은이), 이상동 (옮긴이) /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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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임레 케르테스 (지은이), 이상동 (옮긴이)
현대 헝가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0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임레 케르테스의 주요 작품 가운데 하나인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운명』과 『좌절』에 이은 이른바 ‘운명 4부작’의 세 번째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십삼 년에 걸쳐 쓴 첫 소설 『운명』에 나치 절멸 수용소에서 겪었던 일에 대한 끔찍한 기억에 시달리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십 대 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했던 케르테스는 이 책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에 노년에 접어든 작가이자 문학 번역가로 다시 등장한다. 『운명』이 아우슈비츠 절멸 수용소에 대한 기억을 담은 책이라면,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는 수용소에서 살아 돌아온 이후의 삶에 관한 이야기, 『운명』에 대한 응답과 같은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9 작품 해설 173 작가 연보 190“삶을 훼손하는 자들 때문에 삶을 혐오하게 되는 것보다 끔찍한 일은 없다.” 인류의 비극과 개인의 운명에 대한 성찰이 담긴 ‘운명 4부작’의 세 번째 작품 인간의 존엄이 말살된 곳에서 지독히 읊조리는 생명의 숭고한 카디시 야만적이고 제멋대로인 역사에 맞섰던 한 개인의 취약한 경험을 지켜 내려 한 작가.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현대 헝가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0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임레 케르테스의 주요 작품 가운데 하나인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1990)가 출간되었다.(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1번) 이 책은 이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0번, 360번으로 각각 출간된 『운명』(1975)과 『좌절』(1988)에 이은 이른바 ‘운명 4부작’의 세 번째 작품으로 일컬어진다.(‘운명 4부작’은 2003년 『청산』을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십삼 년에 걸쳐 쓴 첫 소설 『운명』에 나치 절멸 수용소에서 겪었던 일에 대한 끔찍한 기억에 시달리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십 대 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했던 케르테스는 이 책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에 노년에 접어든 작가이자 문학 번역가로 다시 등장한다. 『운명』이 아우슈비츠 절멸 수용소에 대한 기억을 담은 책이라면,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는 수용소에서 살아 돌아온 이후의 삶에 관한 이야기, 『운명』에 대한 응답과 같은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까닭 이 소설의 의미심장한 제목은 역설적이다. 아직 이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위해 ‘애도’의 기도를 한다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원제의 ‘카디시(Kaddis)’는 히브리어-아람어다. 신성(神聖)을 의미하는 고대 유대인의 기도인 카디시는 하느님의 위대함과 전능함, 자비를 시적인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도 하느님을 향한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상을 당한 자들이 유대교 회당에서 이 카디시를 암송하곤 했다. 케르테스는 왜 자신의 소설에 이러한 의미가 담긴 말을 제목으로 붙였을까? 그것은 신의 명령이자 인간의 특권인 생육에 대한 단호한 거부의 의사 표시다. 홀로코스트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케르테스는 자신과 같이 유대인으로 태어날 미지의 아이가 아우슈비츠라는 지옥이 실재했던 이 세계에서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생육을 거부한다. 소설을 여는 짤막한 첫 문장 “아니요!”(혹시 아이가 있느냐는 한 철학자의 질문에 소스라친 케르테스의 답이다.)와 아이를 갖고 싶다는 아내에게 외치듯 토해 내는 “안 돼!”라는 말은 테르테스의 선언과 다름없다. 이 강렬한 부정어 속에는 작가 자신의 지독한 신념과 두려움이 투영되어 있는 것이다. “아니요!”와 “안 돼!”라는 날카로운 외침은 소설이 진행되는 내내 헤어날 수 없는 강박처럼 지속적으로 울려 댄다. 이 일의 충격으로 자신을 그토록 사랑했던 아내가 떠나 버리지만 그의 결심은 그 후로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안 돼!”그 즉시 어떤 망설임도 없이, 내 안에서 무엇인가 흐느끼며, 울부짖었다, 그리고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나의 흐느낌은 천천히 가라앉았다, 하지만 결국 강박증적인 고통으로 변하여, 천천히, 불길하게, 서서히 퍼지는 질병처럼, 하나의 물음이 되어 내 안에서 더욱 뚜렷한 형태를 갖추어 가기 시작했다혹시 네가 검은 눈동자를 가진 딸아이로 태어나지는 않을까? 너의 작은 코 주위에는 주근깨가 엷게 흩어져 있지는 않을까? 아니면 네가 고집 센 아들인 것일까? 너의 눈은 회청색 조약돌처럼 근사하고 힘찰까?물론, 나의 삶을 너의 존재의 가능성으로 생각할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겠지만 말이다. 그날 나는 밤이 새도록 오로지 이 질문만을 깊이 생각했다. (25~26쪽) ■ 기나긴 애도처럼 이어지는 혼잣말 혹은 읊조림 이 소설은 별도의 장(章) 구분이나 소제목 없이 상당히 긴 단락들로만 이루어져 있고 전적으로 작가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 전개된다. 시간과 장소 또한 이리저리 뒤섞인다. 서로를 사랑하지 않았던 부모 아래서 불행하게 보냈던 어린 시절과 기숙 학교에서 목도한 다양한 인간 군상, 아우슈비츠에서 겪은 끔찍한 일들과 인상적인 사건들, 아내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지난한 과정, 글쓰기와 문학에 대한 사색 등이 얼핏 두서없이 결합되고 연결되며 하나의 뚜렷한 의미망을 만들어 낸다. 마치 기나긴 애도처럼 이어지는 혼잣말 혹은 읊조림은 반복되는 주제의식 때문에 때로는 한없이 비통하고 때로는 더없이 격정적이며 작가의 내면에 공존하는 빛과 어둠을 수시로 넘나든다. 2차 세계 대전이 남긴 상흔과 인류가 스스로에게 저지른 홀로코스트라는 비극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예술 작품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작가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케르테스가 자신의 개인적 고통의 기억에 집요할 만큼 끈질기게 매달리는 모습은 역설적으로 우리로 하여금 치유와 행복에 관하여 생각하게 한다.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것과 생명이 지닌 숭고함에 대해서도 숙고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예술로서 케르테스의 문학이 가진 위대한 힘이다. 참혹한 장면 하나 없이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환기하고 있는 이 소설은 살아남은 자들에게 건네는 치유의 손길로서, 홀로코스트 이후의 삶을 괄호 쳐 버린 기존 작품들에 대한 독자들의 허기를 채워 준다. 케르테스에게 홀로코스트 문제는 우연이 아니며 인류가 오래전부터 인간성을 상실해 옴으로써 발생한 비극으로 해석된다. 때문에 홀로코스트의 진정한 비극은 인류가 파시즘의 야만에 대한 자기 성찰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성의 본질을 탐구해 온 케르테스는 기억하는 것은 인간애의 표현이자 문명의 신호라고,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계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복해서 상기시키고 있다. (176쪽, 「작품 해설」에서) ■ 개인의 상처와 비극을 인류 공통의 아픔과 숙제로 환원하다 이 책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는 케르테스의 ‘운명 4부작’ 중 자전적 성격이 가장 짙은 작품이다. 운명의 무게에 억눌린 듯한 상실과 슬픔 가득한 갈망, 지독한 회한이 실타래처럼 뒤엉켜 있는 이 소설은, 끝내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떨치지는 못했으나 오히려 문학과 글쓰기를 통해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역사의 진실을 오롯이 드러낸, 한 상처 입은 영혼의 내밀한 고백이라 할 수 있다. 고통스러운 아우슈비츠 체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첫 소설 『운명』과 『운명』을 출간하기까지 문단의 무관심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겪은 좌절과 문학에 대한 희망을 그려 낸 『좌절』에서와 마찬가지로,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에서도 케르테스는 비극적 세계에서 처절하게 영혼을 짓밟힌 인간의 존엄과 개인이 짊어지고 극복해 가야 할 운명에 대한 문학적 성찰을 보여 준다. 개인의 상처와 비극을 인류 공통의 아픔과 숙제로 환원시키는 큰 작가 케르테스의 면모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우리는 항상 무언가 해명하고 변명한다. 해명할 수 없는 현상과 감정의 복합체인 삶조차도 우리에게 해명을 요구한다.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해명을 요구한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스스로도 우리 자신에게 해명을 요구한다. 결국 우리는 우리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모든 것들과 우리 자신을 지나치리만큼 과도하게 해명하여 완전히 무너뜨리는 단계까지 이르게 된다. 두려움이란 단지 구덩이를, 무덤을, 하늘에 파고 있는 (언젠가 내가 편히 누울 수 있는) 무덤을 만드는 데 필요한 나의 삽질일 뿐이다. 혹시 네가 검은 눈동자를 가진 딸아이로 태어나지는 않을까? 너의 작은 코 주위에는 주근깨가 엷게 흩어져 있지는 않을까? 아니면 네가 고집 센 아들인 것일까? 너의 눈은 회청색 조약돌처럼 근사하고 힘찰까?—물론, 나의 삶을 너의 존재의 가능성으로 생각할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겠지만 말이다. 그날 나는 밤이 새도록 오로지 이 질문만을 깊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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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북 / 정서영, 정형찬 (지은이)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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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서영, 정형찬 (지은이)
대학 2학년 때부터 창업을 시도해 성공한 공대생 출신의 청년사업가와 열여섯 어린 나이에 피부관리를 천직으로 알고 뛰어든 피부관리사가 의기투합하여 창업한 신개념 에스테틱 아카데미 ‘메스떼’는 레드오션인 에스테틱 시장에서 고객관리에 성공하고 매출을 경신하는 비결을 알려준다. 이들이 강조하는 것은 에스테틱 업계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피부관리사를 ‘전문직’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피부관리를 위한 테크닉에서부터 고객 상담 기법, 직원 교육, 클레임 대처법, 고객 소개 요청, 홍보 방법과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일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로 에스테틱 시장의 판을 흔들고 롱런하는 비결을 한 권에 모두 담아 소개했다. 전문화된 관리 테크닉과 진심을 담은 고객 응대,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다면 지금보다 10배의 매출을 올리는 성장이 가능하다. 이 책은 피부관리사가 의사와 같은 전문적인 실력과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하고 고객에게 다가설 것을 주문한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 에스테틱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쳐놓은 두 저자가 제안하는 마케팅과 비즈니스 노하우는 매출 부진으로 위기에 놓인 경영자뿐만 아니라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프롤로그 | 게임 체인저를 꿈꾸는 당신에게 1장 비즈니스 판을 바꾸는 젊은 도전자가 되다 위기는 인생의 그늘이 아닌 전환점 기존의 방식을 버릴 때 다른 길이 열렸다 새로운 방식은 새로운 판 위에서 의대생처럼 공부하고 실습하며 인도에서 찾은 기교 없이 담백한 테크닉 프로가 되고 인생을 걸었다 피부관리사에서 피부관리 교육자로 2장 격변하는 시장에서는 이렇게 살아남아라 99퍼센트는 모르고 1퍼센트만 아는 현실 상담 울렁증을 극복하고 전문직으로 승부하자 제품에 의존하면 저가 경쟁에 빠진다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는 가치가 진정한 가치다 비즈니스 마인드를 장착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세워라 3장 에스테틱의 판을 바꾸는 6가지 전략 피부관리 테크닉 불변의 법칙을 활용하라 고객이 효과를 느끼는 관리를 하라 고객이 원하는 맞춤 상담을 하라 고객과의 소통법을 바꾸면 매출이 바뀐다 고객과 대화할 주제를 정해두고 단계별로 몰입시켜라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프로가 되라 4장 현장에서 배우고 실전에서 써먹는 마케팅 노하우 7 3만 원도 아까운 관리와 10만 원도 아깝지 않은 관리 자신의 강점을 브랜딩하라 돈, 전략적으로 쓰고 전략적으로 효과 보자 붕 뜬 소리 대신 티케팅에 성공하는 상담을 하자 호텔 같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라 진실의 순간, 실패하지 않는 고객 접점을 만들자 고객의 불편함을 먼저 생각하라 5장 롱런하는 피부관리사는 다르다 마사지는 기를 빼앗기는 기술이 아니다 ‘척하지’ 말고 자존감을 높이는 기준을 정하자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이룬다 시행착오를 차곡차곡 쌓아라 주도적인 의사결정의 기준을 세워라 | 부 록 | 성공 에스테틱 사례와 창업 가이드 1. 120만 원에서 960만 원으로 월 매출이 급상승한 채움 에스테틱 2. 1,500만 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프랑 에스테틱 3. 피부관리실 창업 가이드 | 에필로그 | 자신만의 가치를 발현시켜라왜 그 숍에만 고객이 몰릴까? 전문화된 실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불황에도 매출 300% 올리는 노하우 공개 ‘에스테틱’으로 통칭되는 피부관리, 뷰티숍들이 동네마다 넘쳐난다. 소자본에 소규모 점포, 짧은 경력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점 등이 비교적 낮은 진입 장벽의 장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장점은 치열한 저가 경쟁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피부관리숍의 부담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매년 수많은 매장이 새로 오픈하고 문을 닫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런 복마전의 시장에서도 어떤 숍은 단골 고객 숫자를 꾸준히 늘리며 연일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 숍에는 무슨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일까? 대학 2학년 때부터 창업을 시도해 성공한 공대생 출신의 청년사업가와 열여섯 어린 나이에 피부관리를 천직으로 알고 뛰어든 피부관리사가 의기투합하여 창업한 신개념 에스테틱 아카데미 ‘메스떼’는 레드오션인 에스테틱 시장에서 고객관리에 성공하고 매출을 경신하는 비결을 알려준다. 이들이 강조하는 것은 에스테틱 업계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피부관리사를 ‘전문직’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피부관리를 위한 테크닉에서부터 고객 상담 기법, 직원 교육, 클레임 대처법, 고객 소개 요청, 홍보 방법과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일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로 에스테틱 시장의 판을 흔들고 롱런하는 비결을 한 권에 모두 담아 소개했다. 전문화된 관리 테크닉과 진심을 담은 고객 응대,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다면 지금보다 10배의 매출을 올리는 성장이 가능하다. 이 책은 피부관리사가 의사와 같은 전문적인 실력과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하고 고객에게 다가설 것을 주문한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 에스테틱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쳐놓은 두 저자가 제안하는 마케팅과 비즈니스 노하우는 매출 부진으로 위기에 놓인 경영자뿐만 아니라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고객의 마음을 빼앗고 싶은가?” 비즈니스 판을 흔들고 프로페셔널로 승부하라! 대표 저자 정서영은 이 책에서 자신이 젊은 나이에 어떻게 피부관리 업계에 뛰어들었는지 개인적인 스토리를 들려준다. 따라서 이 책에는 한 피부관리사가 성장하고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과 깨달음, 피부관리사로서 직접 겪은 경험과 피부관리사 양성 교육을 하며 수집한 수많은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저자가 어린 나이에 경험한 피부관리실의 모습은 실제로 피부관리숍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며 고객관리와 상담, 가격 책정 기준, 홍보 전략과 서비스 영역, 제품 선택 요령까지 실제 에스테틱숍에서 맞닥뜨리는 문제의 전반적인 기준점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알려준다.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는 사람들과 이미 피부관리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한계에 부딪쳐 고민하고 있는 피부관리실 원장 및 미래 피부관리실 원장을 꿈꾸는 업계 종사자들에게 이 책은 에스테틱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제시해줄 것이다. 모쪼록 저자들이 제안하는 비즈니스와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불황에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 1장에서는 인생의 변곡점에서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공유했다. 2장에서는 격변하는 피부관리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알아야 할 현실과 피부관리 비즈니스 본질을 다뤘다. 3장에서는 저자가 10년간 쌓아온 에스테틱 방법론을 공개했다. 4장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실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롱런하는 피부관리사들의 공통점을 소개했다. 부록에서는 성공 에스테틱 사례와 창업 가이드를 실었다. 120만 원에서 960만 원으로 월 매출이 급상승한 채움 에스테틱과 1,500만 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프랑 에스테틱의 실제 성공 사례를 원장님들의 육성으로 들을 수 있다. 피부관리실 창업 가이드에서는 비용 절감 방법, 상권 알아보는 기준과 상가 선택 기준, 인테리어 매뉴얼 단계까지 실무에 적합한 실용 정보를 실었다.나는 내 인생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노라고 다짐했다. 집이 망했다고 주저앉아 푸념만 늘어놓는 사람이 될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규칙을 내가 정립하고 지켜나가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망가진 일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피부관리실 직원부터 시작해, 한의원 피부관리 총괄자, 프랜차이즈 교육부 강사, 그리고 에스테틱 아카데미 메스떼 대표까지 미친 듯이 달려왔다. 그 덕분에 원래 계획보다 일찍 그 힘든 시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예전에 살던 집보다 훨씬 좋은 곳으로 이사도 갔고 평온한 일상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사람에게 어떻게 좋은 일만 있겠는가. 삶이 어떻게 좋을 수만 있겠는가. 고꾸라져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 일어나고 다시 달려나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열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삶에 대한 지혜를 배웠다. 피부관리실에서 직원일 때도,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던 때도 왠지 모르게 자꾸 고객에게 ‘을’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피부관리를 하고 정당한 대가(돈)를 받는 것뿐인데, 상담 때만 되면 왠지 모르게 위축되었고 고객과의 관계가 편하지 않았다. 피부관리를 할 때도 관리에 집중할 수 없었다. 고객의 비위를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억울했다. 내 일을 하는 것뿐인데 왜 내가 위축돼야 하는가? 의사는 존경받는데 왜 피부관리사는 존경받지 못하는가? 그 대답은 ‘전문성’에 있었다. 전문성이 있다면 고객은 피부관리사를 신뢰한다. 하지만 전문성이 없다면, 전문성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감정노동’을 해야 한다. 간단한 원리였다. 피부관리사라는 직업은 태생적으로 전문직이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전문적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 사회적으로도 단순 마사지사라는 이미지가 팽배하다. 피부관리사도 고객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의사와 같은 명예와 부를 누릴 수 있다.“좀 더 공부하고 발전하여 의사와 같은 전문직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머리 아픈 것은 싫어, 그냥 이대로 만족하며 살래’라는 생각이 든다면 현재에 만족하며 살면 된다.평생 할 일을 어떻게 하고 싶은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싶은가? 피부관리사도 의사처럼 일할 수 있고,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고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
일생에 한 번은 체 게바라처럼
교보문고 / 최진기 글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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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최진기 글
도전하고, 사랑하고, 혁명하라! 체 게바라, 인생의 정답을 말하다 체 게바라가 영원한 자유주의와 이상주의를 상징하는 혁명가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체 게바라만이 유일한 혁명가는 아니다. 역사 속에는 레닌이나 카스트로, 마오쩌뚱처럼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혁명가가 많다. 그럼에도 체 게바라는 사망한 지 40주년이 넘도록 수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세계의 젊은이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이는 체 게바라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혁명가이기 전에 냉정함과 치밀함, 그리고 뛰어난 능력과 지성으로 가장 뜨겁고 멋진 인생을 살다 간 한 사람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완벽한 인간 체 게바라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현실을 읽어낸 책이다. 여기에서 체 게바라와 청춘을 이어주는 연결자로 대한민국 사탐의 1인자이자, 「인문학 특강」과 「생존경제학」으로 젊은이들의 멘토로 우뚝 선 최진기 쌤이 등장한다. 힘겨웠던 청춘 시절 체 게바라에게서 가장 큰 용기와 위로를 얻었음을 고백한 그는 이 책에서 체 게바라의 인간적 스킬과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살아 있는 인생’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머리말 - 잃을 게 없는 것이 청춘이다, 덤벼라! 1. 스펙: 불가능한 꿈을 지닌 리얼리스트가 되자 열정만으로 혁명가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스펙으로 인생을 결정하기엔 너무 억울하다 매스게임의 카드 한 장과 대기업 인생 스펙이 모든 것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스펙 2. 혁명: 슬픈 너희들의 특권 혁명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준다 혁명은 절박한 사람에게서 씨앗을 틔운다 미련 없이 지금 당장 끊어라 잊어라, 좌절은 현실을 바꿔주지 않는다 불광불급, 미쳐야 미친다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자 3. 우정: 친구는 너의 두 번째 인생이다 우리에겐 친구가 없다 당신은 이런 친구를 가졌는가 체는 나를 존중해주었고, 나는 그에게 내 믿음을 주었다 내 정신의 한쪽을 남겨두겠네 함께 사랑하는 것을 갖다 4. 외모: 가꾸고, 가꾸고, 가꿔라! 외모지상주의가 현실이다 못생긴 채로 사는 법 남는 건 얼굴이 아니라 인생이다 외모보다 생명이 더 긴 것에 투자하라 5. 독서: 차라리 읽지 마라 체, 책으로 희망을 껴안다 지금부터 고전을 버려라 독서, 쉽게 시작하자 자기계발서를 던져라 양 날개를 펴고 지식을 쌓자 책이 나의 삶을 따라다니게 만들어라 6. 직업: 뻥치지 마라! 직업에는 당연히 귀천이 있다 혁명의 전장에 서 있지 않다면 혁명가가 아니다 현실보다 욕망에 충실하자 빈곤의 늪에 빠진 우리 삶에서 광고를 줄여라 진짜 나쁜 직업은 따로 있다 7. 글쓰기: 그대, 소통을 꿈꾸는가 체의 모든 것을 담은 일기장 우리는 글 없이 살 수 없다 글쓰기의 본질은 공감능력에서 탄생한다 반대는 나의 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자 인문학, 우리가 향하는 오래된 미래 체 게바라처럼 진정성을 갖추길 8. 재테크: 제로섬 게임을 믿는가 성공적인 저축은 있어도 성공적인 재테크는 없다 잘나가던 엄친아가 빚더미에 앉기까지 재테크의 착각에서 빠져나와라 사냥터에 나가기 전에 힘을 길러라 9. 여행: 여행은 진보進步다, 떠나라 청춘은 우연을 만나러 여행을 떠난다 여행은 마음속에 품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여행은 인간의 가장 먼 곳으로 떠나는 것 우리는 아메바가 아니지 않은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다시 가슴에서 발로 살아 있는 한 여행은 계속된다 10. 미래: 반드시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 누구나 미래를 가지고 있다 아무도 미래를 모른다, 그러니 살아야 한다 그러나 미래는 어둡다 부자가 되는 사회가 아니라, 꿈을 이루는 사회 산다는 것은 들판을 지나는 것처럼 되지는 않는도전하고, 사랑하고, 혁명하라! 체 게바라, 인생의 정답을 말하다 민족과 국가의 한계를 넘어선 인터내셔널리스트, 권력을 거부한 아나키스트, 시를 읽으며 여인을 그리워한 로맨티시스트, 조국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뽑은 가장 위대한 정치인, 사르트르가 ‘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고 칭한 영웅. 이 화려하고도 열광적인 수식어는 모두 전설적 혁명가 체 게바라 한 사람을 위한 말이다. 체 게바라가 영원한 자유주의와 이상주의를 상징하는 혁명가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체 게바라만이 유일한 혁명가는 아니다. 역사 속에는 레닌이나 카스트로, 마오쩌뚱처럼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혁명가가 많다. 그럼에도 체 게바라는 사망한 지 40주년이 넘도록 수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세계의 젊은이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이는 체 게바라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혁명가이기 전에 냉정함과 치밀함, 그리고 뛰어난 능력과 지성으로 가장 뜨겁고 멋진 인생을 살다 간 한 사람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일생에 한 번은 체 게바라처럼》은 완벽한 인간 체 게바라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현실을 읽어낸 책이다. 여기에서 체 게바라와 청춘을 이어주는 연결자로 대한민국 사탐의 1인자이자, 「인문학 특강」과 「생존경제학」으로 젊은이들의 멘토로 우뚝 선 최진기 쌤이 등장한다. 힘겨웠던 청춘 시절 체 게바라에게서 가장 큰 용기와 위로를 얻었음을 고백한 그는 이 책에서 체 게바라의 인간적 스킬과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살아 있는 인생’이란 무엇인지 알려주고자 한다. 도전하고, 사랑하고, 혁명하는 것만이 살아 있음을, 그리고 변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체 게바라의 삶은 지금 우리가 원하는 인생에 가장 가까운 정답이 아닐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체 게바라에게서 배웠다 아르헨티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의사의 길을 앞둔, 그야말로 앞날이 평탄한 체 게바라는 젊은 시절 책으로 본 대륙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떠난 여행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전통적인 과두지배 계급의 독재와 미국의 제국주의 정책에 짓눌려 정치?경제적으로 수탈당하며 신음하는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쿠바에서 만난 가난한 노동자 부부, 병에 걸려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자유를 빼앗긴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싸웠다. 그리고 끝까지 스스로에게 당당한 이념을 펼치며 최후를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단순한 혁명가가 아니라 사랑과 정의감 그리고 관대함을 지닌 진정한 혁명가로 거듭났으며, 모든 사람이 옳다고 알고 있지만 차마 무섭고, 차마 귀찮아서 하지 못한 일을 목숨까지 바쳐서 해냈다. 게다가 놀라운 능력과 지성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방식과 투지로 승리를 확장해나가는 한편, 혁명과 투쟁이라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이는 그가 자신이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힘이 닿는 한 모든 무기를 동원해 싸우면서도 죽을 때까지 우정을 지속시켜나가고, 음악과 시를 통해 스스로와 사람들을 위로할 줄 아는 로맨티스트로서 언제 어디서나 행동하는 삶을 추구해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거 체 게바라가 자유를 위해, 인간다운 삶을 위해 매 순간 싸워야 하는 인생을 지나왔다면, 지금 대한민국 청춘들은 입시에서 스펙, 다시 취업으로 이어지는 것도 모자라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쟁을 지나고 있다. 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혁명가라는 고단한 길을 선택했으며 끝까지 용기와 열정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수많은 청년들은 체와 달리 어느새 무한 경쟁 속에서 자기방어에만 열을 올리는 한껏 쫄아버린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최진기 역시 한때는 보잘것없던 청춘, 한심했던 청춘, 뜨거웠던 청춘을 지나왔다. 모든 것이 힘들었던 그 시절에 만난 체 게바라의 이야기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혁명가이자 의사, 그리고 한 남자인 체 게바라는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행동하며, 사랑하고 사랑받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법을 몸소 실천했기 때문이다. 이는 인생에서 가장 큰 용기이자 위로가 되었다. 생을 마감한 지 40년이 지나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체 게바라의 이러한 인간적 스킬은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고 싶은 지금의 젊은이들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스펙일 것이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꾸자! 현대사회는 먹고살기 위해, 남보다 성공하기 위해, 급변하는 세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숨차게 달려야 하는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주위는 온통 경쟁해야 할 적( n)으로밖에 보이지 않고, 성공과 승리라는 강박증에 걸려 어느새 쉼 없이 달리는 이유도 잊어버린다. 특히 학업과 스펙, 취업이라는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고 있는 젊은이들은 자칫 자신이 바라던 미래와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리기 쉽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두 개의 꿈’이다. 하나는 조금은 먼 미래의 원대한 꿈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 풀어야 할 현실의 꿈이다. 체 게바라는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꾸자”라는 말을 남겼다. 아르헨티나의 의학도였던 체 게바라는 라틴아메리카 여행을 통해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이 세계의 모순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혁명가로서의 삶에 투신했다. 그때부터 그는 늘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부정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마음 한켠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원대한 꿈을 품고 살았다. 리얼리스트가 된다는 것은 살아 있는 땀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뜻이다. 즉 내가 지금 목표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깨닫고 꿈을 실현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해가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현실의 꿈을 모아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미래에 대한 커다란 꿈도 함께 설정하는 것이다. 지금은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구체적이고 물질적인 성공에 대한 꿈을 넘어 삶의 커다란 가치를 함께 꿈꾼다면 인생의 방향과 목적을 설정하는 데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체 게바라를 찬양하는 이야기도, 숭배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다만 누구보다 뜨거운 인생을 살다 간 어느 청춘 혁명가의 이야기다. 동시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청춘들에게 들려주고픈 진짜 속마음이다. 스펙, 혁명, 우정, 직업, 미래 등 체 게바라와 지금의 청춘이 고민했을 법한 공통적인 키워드에는 삶의 방향성을 찾아나갈 방법이 녹아 있다. 체 게바라의 열정적이고 뜨거운 삶과 젊은 시절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저자의 현실적인 이야기는 남은 인생을 후회 없이 만끽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살아 있는 한 계속 될 ‘삶’이라는 여행에서 한껏 자유롭게 숨 쉬고 쉽다면 함께 체 게바라로 난 길을 따라가 볼 생각은 없는가?
바바리안 퀘스트 14
위시북스(Wishbooks) / 백수귀족 (지은이)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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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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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북스(Wishbooks)
소설,일반
백수귀족 (지은이)
백수귀족 판타지소설. 하늘산맥은 영혼들의 쉼터였고, 산 자는 하늘산맥을 올라선 안된다.모두가 그리 믿고 있었다. “너는 위대한 전사가 될 거다, 유릭.” 촉망받는 부족전사 유릭은 하늘산맥을 넘었고, 그곳에서 스스로를 문명인이라 칭하는 사람들과 마주한다.
신념의 마력
지성문화사 / 클라우드 M. 브리스톨 지음, 최봉식 옮김 / 2017.01.15
13,000원 ⟶
11,700원
(10% off)
지성문화사
소설,일반
클라우드 M. 브리스톨 지음, 최봉식 옮김
제1부 신념은 기적을 낳는다 제1장 마음의 힘과 사람의 일생 제2장 마음은 가장 뛰어난 지배의 힘이다 제3장 당신의 소망은 무엇인가 제2부 인간을 지배하는 가장 위대한 힘 제4장 잠재의식이란 무엇인가 제5장 잠재의식의 작용 제3부 믿음이 운명을 만든다 제6장 신념의 기초는 무엇인가 제7장 명확한 마음의 그림을 그려라 제8장 지금 당장 활용하라 제4부 당신의 생각대로 된다 제9장 암시와 상상력 제10장 거울의 기술 제11장 부재가 되는 비결 제5부 계속하라, 성공의 날은 꼭 온다 제12장 당신의 감정을 지켜라 제13장 당신 자신의 주인이 되라
소워니놀이터와 함께 떠나는 띠부띠부 세계여행
시대인 / 조윤성 (지은이) / 2024.01.25
20,000
시대인
취미,실용
조윤성 (지은이)
1년 만에 돌아온 소워니놀이터와 함께하는 종이놀이 도안집 5탄!! 도안을 코팅하고,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가위로 오리면 완성 이번엔 세계여행을 떠나볼까요. 수많은 소시지(소워니 시워니 지킴이 : 구독자 애칭)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소워니놀이터의 종이놀이 도안집 5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한국도 좁다!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소워니놀이터를 만나볼까요?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즐기는 종이놀이 도안집 5탄 : 소워니놀이터와 함께 떠나는 띠부띠부 세계여행』은 총 10개 나라의 대표 문화를 띠부띠부 도안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요. 먼저 [PART 1. 띠부띠부 세계여행 준비하기]에서는 도안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와 재료의 사용법을 알아보고, 도안을 조립할 때 알아두면 좋은 기호와 소워니놀이터 친구들을 소개해요. [PART 2. 띠부띠부 세계여행 튜토리얼]에서는 총 10개국(한국, 일본, 중국, 프랑스, 스위스, 미국, 인도, 멕시코, 벨기에, 핀란드)의 종이놀이 도안 만드는 방법을 적어두었어요. 만드는 방법이 어렵진 않지만, 만약 헷갈린다면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을 보며 만들어도 좋아요. [PART 3. 띠부띠부 세계여행 컬러링]에서는 위치나 수도와 같이 각 나라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익히고, 국기와 도안책 표지 그림을 직접 색칠할 수 있어요. 국기를 색칠하면서 국기의 색과 그림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읽어보고, 도안책 표지 그림을 색칠하면서 해당 나라의 문화에 대해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PART 4. 띠부띠부 세계여행 도안]에는 책에 수록된 모든 종이놀이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도안을 수록했답니다. 『소워니놀이터와 함께 떠나는 띠부띠부 세계여행』은 단순한 놀이책이 아니에요. 아이가 스스로 도안을 만들면서 집중력이 향상되고 완성했을 때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요. 도안을 가지고 놀 때는 각 나라의 기본적인 정보를 배우는 것은 물론 대표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요. 역할놀이를 하면서 가게의 주인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직업을 경험할 수도 있어요. 놀면서 배우는 소워니놀이터와 함께 이번에는 아이들과 10개국을 재미있게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PART 1. 띠부띠부 세계여행 준비하기 01. 도구&재료 소개 및 사용법 도안 코팅하기 : 손코팅지, 코팅 기계(+ 코팅지) 도안 떼었다 붙였다 하기 : 양면테이프 도안 오리기 : 가위, 칼, 커팅매트 도안 조립하기 : 얇은 투명테이프(+ 물레방아 커터기) 도안에 글씨 쓰기 : 네임펜 02. 도안 만들기 기호 + 도안 조립 기호 03. 소워니놀이터 친구들 + 소워니놀이터 친구들 프로필 PART 2. 띠부띠부 세계여행 튜토리얼 + 한국 : 맛있는 김장 놀이 + 일본 : 따끈따끈 온천 + 중국 : 골라골라 마라탕 + 프랑스 : 해피 베이커리 + 스위스 : 행복한 동물농장 + 미국 : 하와이 비치 바 + 인도 : 소워니네 커리 + 멕시코 : 타코 푸드트럭 + 벨기에 : 초코초코 메이크 + 핀란드 : 산타 마을 PART 3. 띠부띠부 세계여행 컬러링 PART 4. 띠부띠부 세계여행 도안 『소워니놀이터와 함께 떠나는 띠부띠부 세계여행』은요, 총 10개 나라의 대표 문화를 배울 수 있어요.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세계여행’이에요. 한국, 일본, 중국, 프랑스, 스위스, 미국, 인도, 멕시코, 벨기에, 핀란드까지 총 10개 나라를 여행할 예정이에요. 각 나라에서 소개하는 것은 그 나라의 대표 문화인데, 음식을 소개한 것도 있고 특정 장소를 소개한 것도 있어요. 전통 의상을 입은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당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소워니놀이터와 함께 떠나는 띠부띠부 세계여행』은요, 컬러링 도안을 통해 각 나라에 대한 상식을 채울 수 있어요. 컬러링을 통해 한층 더 깊게 각 나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요. 가장 기본적인 정보인 위치와 수도, 언어, 화폐를 공부한 다음, 국기와 문화를 담은 컬러링 도안을 색칠해요. 국기의 경우 국기의 모양과 색이 담고 있는 의미를 적어두었으니 색을 칠하며 의미를 되새겨봐도 좋아요. 문화의 경우 도안집의 첫 페이지를 컬러링 도안으로 만들어 수록했는데, 이 내용이 왜 대표 문화가 되었는지, 이 문화가 어떤 의미인지를 꼼꼼하게 적어두었어요.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적었으니 한 번 읽어두면 각 나라를 이해하기 조금 더 쉬울 거예요. 『소워니놀이터와 함께 떠나는 띠부띠부 세계여행』은요, 역할놀이를 통해 간접적인 경험이 가능해요. 지금까지의 시리즈 중에 가장 많은 캐릭터 친구들을 수록했어요. 총 20명의 소워니와 시워니가 각 나라의 특성에 맞게 피부색이나 헤어스타일을 맞춰 등장하고요, 다른 친구들도 전통 의상을 갖춰 입고 준비하고 있어요. 많은 캐릭터 친구들이 등장하는 만큼 다양하게 역할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역할놀이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지만, 특히 이번 시리즈의 특징은 가게 놀이에요. 가게 놀이를 통해 덧셈과 뺄셈을 익힘은 물론 가격을 계산하면서 경제 관념도 배울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가격이 해당 나라의 화폐로 적혀있어서, 이 나라에서는 어떤 화폐를 사용하는지,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인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소워니놀이터와 함께 떠나는 띠부띠부 세계여행』은요, 아이들의 소근육이 발달함은 물론 성취감과 만족감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이 도안을 직접 만들고 가지고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근육이 발달해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두뇌도 발달하는데, 손을 얼마나 정교하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뇌의 발달 범위가 넓어진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놀이가 아닌가 싶어요. 종이놀이를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아이들에게 버거운 부분이 생길 수 있어요. 엄마도 답답할 거고요. 하지만 아이가 먼저 도움을 요청하기 전까지 엄마는 옆에서 가만히 지켜봐 주세요. 아이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칭찬하고 격려해준다면 종이놀이를 완성했을 때 아이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
한울림 / 얼씨구 (지은이), 최광민 (그림) / 20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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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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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육아법
얼씨구 (지은이), 최광민 (그림)
놀이활동가인 저자가 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란 삶이자 본능이며, 훗날 성장해 사회로 나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관계의 기술과 삶의 기술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에서 놀이 수업으로, 또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운동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고,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수없이 목격해왔다. 이 책은 그 사례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관계의 맷집’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힘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힘이 놀이에 있다고 말한다.시작하며 1장 _ 놀이, 그 짜릿한 모험과 일탈 “우리 반에서 가장 빠른 일진을 제가 쳤어요” 굽혔다 폈다 굽혔다 폈다 “이 놀이 X나게(?) 재밌다!” 사기 치기, 죽이기, 해방구 만들기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지 왕과 꼴찌의 순환구조, 왕과 거지 아이들에게 도전과 모험을 허락하라 2장 _ 놀이로 키우는 관계의 맷집 선생님, 쟤가 괴롭혀요 ‘눈물 나는 엉덩이’와 ‘폭소폭탄 엉덩이’ 넌 언제나 내 단짝이야 “딱지놀이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여요” 반칙왕의 최후 일단 내가 살고 보자 나는 개뼈다귀 놀이가 좋다 3장 _ 놀이, 그 소중한 회복과 치유 화내기 대장이 달라졌어요 미안해, 진심으로 미안해 ‘감’을 두 개 줄 거야 영웅이 된 왕따 엄마가 있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4장 _ 아이들의 놀 권리 우리도 숨 쉬고 싶어요 누구를 위한 놀이인가요? 놀면서 공부하는 학교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이 살아나는 놀이터 ‘놀이의 날’이 국경일이 될 때까지 5장 _ 놀이하는 공동체를 위하여 마을에 놀이길을 그리다 시끄러우니까 딴 데 가서 놀라고요? 나와 너, 우리를 이어주는 신비한 연결고리 컴퓨터 게임보다 더 재밌는 놀이가 있는 줄 몰랐어요 놀이로 이루어지는 평등 세상 마치며“놀이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관계와 도전의 기술을 연습하는 비일상의 판이다.” 놀이 수업을 통해 변화한 아이들의 실제 사례로 놀이의 힘을 말하다! 놀이활동가인 저자가 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란 삶이자 본능이며, 훗날 성장해 사회로 나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관계의 기술과 삶의 기술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에서 놀이 수업으로, 또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운동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고,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수없이 목격해왔다. 이 책은 그 사례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관계의 맷집’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힘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힘이 놀이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놀지 말고 공부해라.”와 같은 말 대신 “잘 노는 걸 보니 잘 크겠구나.” “잘 노는 걸 보니 사회성이 좋겠구나.”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놀이를 학습이나 두뇌 발달로 연결시키는 육아책이 아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미치는 힘 자체를 강조하고, 놀이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아이들의 권리임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부모와 교사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놀이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관계와 도전의 기술을 연습하는 비일상의 판이다.” 놀이 수업을 통해 변화한 아이들의 실제 사례로 놀이의 힘을 말하다! 놀이활동가인 저자가 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란 삶이자 본능이며, 훗날 성장해 사회로 나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관계의 기술과 삶의 기술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에서 놀이 수업으로, 또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운동으로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고,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수없이 목격해왔다. 이 책은 그 사례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관계의 맷집’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힘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힘이 놀이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놀지 말고 공부해라.”와 같은 말 대신 “잘 노는 걸 보니 잘 크겠구나.” “잘 노는 걸 보니 사회성이 좋겠구나.”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놀이를 학습이나 두뇌 발달로 연결시키는 육아책이 아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미치는 힘 자체를 강조하고, 놀이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아이들의 권리임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부모와 교사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요즘 아이들, 놀이 수업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끊임없이 모험하고 도전한다. 다쳐보고 부딪쳐보면서 관계를 맺고, 싸워보고 갈등하면서 관계의 기술을 발전시킨다. 팀을 나누어 놀이를 하면서 타인과 사회를 알고 협력의 힘을 배운다. 나, 너, 우리를 알고,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인생의 참 공부를 한다. 이 책 1~3장에서는 이러한 놀이의 힘을 놀이 수업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1장 _ 놀이, 그 짜릿한 모험과 일탈>에서는 아이들에게 도전하고 모험하는 습성을 길러주는 놀이의 힘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놀이라는 비일상의 판에서 일상의 권력을 깨는 도전을 경험하고, 왕이 거지가 되고 거지가 왕이 되는 놀이 속 권력의 순환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가는 사례, 조금만 힘들어도 “전 안 돼요.” “힘들어서 못 하겠어요.”라고 하던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적극적인 태도를 배우고,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례, 자기만 살겠다고 친구를 밀쳐내던 아이들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진리를 깨닫는 사례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장 _ 놀이로 키우는 관계의 맷집>에서는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헤쳐 나가도록 맷집을 키워주는 놀이의 힘을 이야기한다. 요즘 아이들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일에 무척 서툴다. 누가 자신을 조금만 건드려도 “괴롭혀요.”라고 하소연하고, 벌칙을 받으면 자신을 ‘놀린다’고 여겨 눈물을 터뜨리기도 한다. 친구와 관계 맺는 것도, 갈등을 견디고 해결하는 것도 아이들이 배워야 할 삶의 과정이다. 놀면서 싸우고 갈등하고 화해한 경험이 많은 아이일수록 어른이 되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생겨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 많이 놀게 해줘야 건강하고 자존감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으며, 놀이는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출발점임을 보여주는 놀이 수업 속 아이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3장 _ 놀이, 그 소중한 회복과 치유>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놀이의 힘을 이야기한다. 감정 조절을 잘 못하던 아이가 놀이를 통해 자신의 욕구와 충동을 조절할 줄 아는 아이가 되고, 늘 혼자 놀던 왕따 아이가 팀의 영웅이 되는가 하면, 마음의 상처로 말을 하지 않던 아이가 놀이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입을 열게 된 사례 등 놀이가 아이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켜준 사례가 펼쳐진다. ■ “놀이는 산소다.” “놀이는 숨구멍이다.” “놀이는 상처를 치료하는 시간이다.” 놀 권리를 돌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 4장에는 아이들의 놀 권리와 우리나라 놀이문화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사유를 담았다. 놀이활동가로서 지난 20여 년간 <사단법인 놀이하는사람들>에 소속해 다양한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활동을 전개해온 저자가 학교, 가정, 놀이터와 같은 지역의 놀이 공간에서 아이들의 놀 권리가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지와 관련하여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이야기한다. 요즘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놀이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다칠 경우 학부모들로부터 항의와 민원이 들어올까봐 꺼리기 때문이다. 놀이 수업에서조차 아이들이 도전하고 모험하지 못하게 한다. 가정에서는 어떨까? 학교와 집과 학원을 오가며 시간에 쫓기느라 아이들이 놀 시간이 없다. 부모들은 아이가 놀이하는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보다 가치 없다고 여긴다. “놀지 말고 공부해라. 왜 그렇게 놀기만 하고 공부를 안 하니. 만날 놀기만 하니까 그 모양이지.” 놀이가 공부의 반대어로, 놀면 실패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형편없이 낮은 수준이다. 고2가 되고 고3이 되도록 꿈이 없는 아이가 부지기수로 많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대학 입시의 실패로, 극심한 학교 폭력과 왕따로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 모두가 한창 자랄 나이에 충분히 놀지 못해서 생긴 현상이 아닐까? “놀이는 친구다.” “놀이는 숨구멍이다.” “놀이는 상처를 치료하는 시간이다.” 지난 2015년 4월 25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놀이헌장 원탁회의〉에서 아이들이 적어 낸 놀이에 대한 생각이다. 놀이가 아이들에게 본능이자 산소라면 놀이를 하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에게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가정, 학교, 놀이터 등 아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곳에서부터 아이들의 놀 권리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놀이는 공공의 영역에 자리 잡아야 한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놀이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다! 5장에서는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되돌려주는 일은 부모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루기 어려우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나서야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놀이가 공공의 영역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사라지는 만큼 놀이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번창하고 있다. 놀이를 표방한 학습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지 이미 오래. 실내 놀이터는 주말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문제는 이로 인해 생겨나는 놀이의 양극화다. 놀이는 아이들의 삶이자 본능인 만큼 아이들은 누구나 빈부 격차에 관계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로 흘러간다. 다행히 변화의 움직임은 시작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되돌려주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놀이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학교에서는 놀면서 공부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놀이 시간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학부모들도 놀이 동아리를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놀이하는 공동체를 꿈꾼다. 지금의 30대 부모들 역시 많이 놀면서 자라지 못한 세대인 만큼 놀이를 배울 필요가 있다. 그래야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고, 아이들이 “뭘 하고 놀아요?”라고 물을 때 함께 놀아줄 수 있다. 교사들도 놀이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교사의 안내를 받아 학교생활 일상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가도 놀이가 공공의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놀이정책을 마련하고 경쟁 중심의 교육제도를 바꾸어나가야 한다. 저자는 꿈꾼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놀이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그날을 위해 오늘도 저자는 놀이 수업을 한다. 맑고 아름다운 아이들이 이 세상에서 행복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놀이를 통해 어울림의 한판 굿판을 벌이고 싶다.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들 사이의 은근한 권력관계가 드러난다. 고학년이나 중학생과 놀이를 할 때 특히 그렇다. 그 반에서 누가 인기가 많은지, 누가 운동을 잘하는지, 누가 가장 센지 금세 알 수 있다. 심지어 그 반에서 가장 센 아이가 수업에 협조적이지 않으면 나머지 아이들이 그 아이를 따라가기도 한다. 그 일상의 권력을 놀이 속에서 깰 때 아이들은 희열을 느낀다. 놀이라는 비일상에서나마 강자를 이겨보는 경험이 얼마나 짜릿하겠는가.술래 여자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발이 빠른 편이 아니니 평소에는 자기 반에서 달리기로는 ‘짱 일진’이라는 육상선수 남자아이에게 도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놀이에서는 다르다. 무려 20여 분을 쫓고 쫓아서 마침내 멋지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처럼 일상에서는 하기 힘든 도전과 모험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 이것이 바로 놀이가 가진 매력이 아니겠는가. - 중에서 놀이가 시작되자 달팽이 놀이를 할 때는 한없이 유유자적하던 아이들의 움직임이 순식간에 달라졌다. 그중 특히 내 눈에 들어온 건 어느 여자아이 그룹이었다. 한 여섯 명 정도 되는데, 교실에서 실내놀이를 할 때면 연신 거울을 꺼내 보며 딴 짓을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놀이에 참여하던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그날은 달랐다. 여섯 명 중 한 아이는 옷이 위로 말려 올라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대 팀 아이 한 명을 붙잡아 놀이판 안으로 끌어들이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었다. 그걸 본 같은 그룹 여자아이 한 명이 그 힘겨루기에 가세했고, 상대 팀 아이 한 명도 이에 질세라 달려들었다. 그렇게 여자아이 네 명은 2대2로 붙어서 넘어지고, 깨지고, 서로를 끌어내고, 끌려 들어가면서 몸싸움을 벌였다. 개뼈다귀 놀이는 이처럼 온몸을 다하는 적극적인 전투정신과 건강한 공격이 서로 허용되어야 재미나고 신난다. - 중에서 다행히 여자아이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스스로 팔을 길게 뻗었고 몸을 원 안쪽으로 깊숙히 들이밀었다. 덕분에 첫 번째 판에서보다 훨씬 빨리 한 명을 쳤다. 드디어 함께 쳐줄 술래가 생긴 것이다. 그러자 놀래의 몸놀림이 달라졌다. 술래가 적극적으로 움직일수록 놀래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얼싸안고 몸부림을 친다. 호랑이 굴 놀이는 그래야 재미가 있다.그러다 어느 순간 여자아이의 표정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그 아이는 원래 감정 표현을 크게 하지 않는 편이었다. 처음 한 명을 쳤을 때도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그런데 천생 여자인 아이의 가녀리고 순진무구한 얼굴이 놀이라는 판 안에서 호랑이 굴에 들어온 사람을 잡아먹는 호랑이처럼 용맹무쌍한 얼굴로 변해갔다. 내가 알던 그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 중에서
한국사주 입문
여산서숙 / 변만리 지음 / 2011.07.15
10,000
여산서숙
소설,일반
변만리 지음
역술계의 巨星 변만리 선생님께서 수년간에 걸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문하생들의 절찬을 받았던 책으로 후학지도용 교재로만 오랫동안 사용되었으나 선생님께서 타계하신 후 많은 사람들의 열화와 같은 학인들의 요청에 의해 서점판매를 결정하게 되었다.머리말 무극(無極) 태극(太極) 음(陰)과 양(陽) 오행(五行) 우주와 생명의 창조 상생(相生)의 원리 상극(相剋)의 원리 십간(十干) 십이지(十二支) 삼양삼음(三陽三陰) 간합(干合) 간충(干沖) 지합(支合) 지층(支沖) 사주(四柱)의 구성(構成) 근묘화실(根苗花實) 십이운성(十二運星) 삼합(三合) 방국(方局) 지장간(支藏干) 공망(空亡) 절기(節氣) 육신론(六神論한국 사주는 개성지능 적성을 척척 알 수 있다 한국 사주는 간단명료하며 논리가 정연하다. 한국 사주는 인간해부학인 동시에 운명의 분석철학이다. 만인의타고난 천성과 지능과 적성을 비롯해서 인간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낱낱이 파헤치고 밝혀준다. 중국 사주는 10년을 공부해도 끝이 없고 미완성이며 애매모호하지만 한국 사주는 누구나 쉽게 입문하고 완성할 수 있다. 한국 사주는 이론이 간단해서 쉽게 배운다. 음양오행과 상생상극의 진리를 비롯하여 인체설계도를 최초로 발견한 변만리선생님이 진리위주로 개발한 한국 사주와 의학은 글자그대로 풀이하고 통용하는 중국 사주와는 판이한 동시에 운명과 질병의 분석과 판단이 간단명료하고 정확정밀하다. 격국과 신살을 쓰지 않고도 운명을 정확하게 판단한다. 혹세무민 귀신타령 없는 동시에 눈치코치로 이랬다저랬다 횡설수설하는 오판과오진이 없다. 사주는 음양오행의 운기로 형성된 인체의 설계도이다. 사주를 구성한 음양오행의운기와 원리를 분석하면 타고난 운명과 질병을 한눈으로 관찰하고 판단 할 수 있다. 한국 사주는 역술계의 巨星 변만리 선생님께서 수년간에 걸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문하생들의 절찬을 받았던 책으로 후학지도용 교재로만 오랫동안 사용되었으나 선생님께서 타계하신 후 많은 사람들의 열화와 같은 학인들의 요청에 의해 서점판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죽음의 무도회
씨큐브 / 지건, 강농 (지은이)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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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브
소설,일반
지건, 강농 (지은이)
잔혹동화 위의 잔혹동화. '성인을 위한 잔혹동화'다. 캐릭터를 바꾸고 이야기를 뒤집는다. 기존에 알던 동화의 이미지를 확 깨고, 때로는 충격적으로, 때로는 몽환적으로 펼쳐지는 역대급 반전과 스릴의 숨 막히는 이야기. 동화라는 말 자체를 넣은 것 자체가 심히 무색할 정도로 적나라한 성적 묘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양치기 소년> <피노키오> <아름다운 바실리사> <플란더스의 개> 등 서양의 유명한 전래동화를 가져와 지건과 강농 두 명의 잔혹동화 전문 작가가 새로이 구성하고 집필했다. 본래 성인용이었던 동화의 원전들을 참고하기도 하고, 캐릭터나 스토리를 딴판으로 변형하거나 창조하기도 했다. 그중에는 아예 새로운 '판본'이라고 할 만한 것들도 있다.양치기 소년 피노키오 아름다운 바실리사 플란더스의 개 행복한 왕자 부시통 정육점 집 두 아들의 아빠 놀이 푸른 수염 피리 부는 사나이 사내아이와 물의 요정 살인자 양치기 소년, 죽음의 인형 피노키오… 짜릿하고 오싹한, 익숙해서 더 낯선 ‘다른’ 이야기 삐뚤어진 인간, 비틀어진 세상을 적나라하게 까발리다 잔혹동화 위의 잔혹동화. 급이 다르다. 마니아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성인을 위한 잔혹동화’다. 캐릭터를 바꾸고 이야기를 뒤집는다. 한마디로 상상 초월. 기존에 알던 동화의 이미지를 확 깨고, 때로는 충격적으로, 때로는 몽환적으로 펼쳐지는 역대급 반전과 스릴의 숨 막히는 이야기. 동화라는 말 자체를 넣은 것 자체가 심히 무색할 정도로 적나라한 성적 묘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죽음의 무도회 :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는 등 서양의 유명한 전래동화를 가져와 지건과 강농 두 명의 잔혹동화 전문 작가가 새로이 구성하고 집필한 것이다. 본래 성인용이었던 동화의 원전들을 참고하기도 하고, 캐릭터나 스토리를 딴판으로 변형하거나 창조하기도 했다. 그중에는 아예 새로운 ‘판본’이라고 할 만한 것들도 있다. 인간의 본성, 사건의 전개를 극대화하여 표현하는 이유는 인간과 사회의 속성을 더욱더 치열하게 꼬집기 위함이 아닐까. 이야기 속 상상이지만 현실 속 이야기라 해도 손사래를 치기 힘들다. 삐뚤어진 인간과 비틀어진 세상, 기괴함과 섬뜩함으로 중무장한 『죽음의 무도회 :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를 통해 만나 보라. 아니, 동화에 이런 캐릭터, 이런 스토리가 있었다고? 자연히 동화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아니, 이런 캐릭터, 이런 스토리가 있었다고? 이건 기존 스토리와는 완전 다른데? 『죽음의 무도회 :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의 묘미다. 한 예로 『피노키오』에서 피노키오를 둘러싼 상황 설정과 사건 전개가 그렇다. 우리가 알던 캐릭터, 우리가 알던 스토리가 아니다. 생각도 못 했던 반전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책을 통해 성인이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동화를 만나 볼 수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우리가 익히 알던 동화들은 전래동화로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다가 문서화된 것이다. 그렇다 보니 원전이 여러 개일 수도 있다. 이야기가 제각기 다를 수 있다는 것. 시대를 지나며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잔인한 이야기, 성적인 이야기를 걷어내 현재에 이르렀다. 당연히 희망적인 결말로 많이 바뀌었다. 한데 오히려 한국보다 서양의 전래동화는 결말이 비극적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서양 전래동화 본래의 그 음산하고 음울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한편으로 원전을 뒤집기도 한다. 독자들은 이 이상야릇한 이야기가 과연 어디로 향할지 긴장과 공포로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기괴함과 잔혹함의 끝, 그러나 현실을 닮은 잔혹동화 『죽음의 무도회 :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는 예전의 전래동화로 돌아간다. 아니, 역으로 잔혹함과 기괴함을 더 극대화하여, 더 디테일하게 덧입혀 낸다. 때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발상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기존 동화를 아주 낯설게 만들어 버린다. 원전에 실려 있던 살인이나 폭행 등 잔인한 묘사나 퇴폐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 성적인 묘사를 더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전래동화를 재해석하고 재구성하는 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두 명의 전문 잔혹동화 작가 지건과 강농의 상상 속으로 들어가 보라. 이렇게 처참하고 이렇게 의아한데 이상하게 현실을 많이도 닮아 있다. 우리는 세상을 모나고 더럽게 만드는 인간의 추악하고 공포스런 이면을 섬뜩하고 엽기적인 스토리로 만나 볼 뿐이다. 피와 죽음이 난무한다. 긴장과 공포의 연속, 그런데 우리는 그를 통해 현실을 직면한다. 지건과 강농 두 작가는 이처럼 무서운 이야기로 무서운 세상을 까발린다. 피노키오는 생각했다. 평범한 장작으로 불쏘시개가 될 수도 있었던 시절에 어렴풋한 의식으로 상상했던 세상은, 지금 느껴지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게다가 푸른 사파이어 빛 눈동자를 통해 보이는 세상 역시 아주 딴판이었다. - <피노키오> 중에서 그때 예한은 그런 건 어린아이들이 자라면서 자기애가 생길 때 일어날 수 있는 혼돈 때문일 거라 여겼다.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흐른 이후에도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자 예한은 네로의 감정이 지극히 메말라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플란더스의 개> 중에서 한편 ‘푸른 수염’이라는 별명은 푸른빛이 감도는 그의 덥수룩한 수염에서 비롯되었다. 그 특별한 수염은 우람한 풍채와 군인이라는 신분에 어울리는 기괴한 두려움을 심어 주어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최고의 무기가 되어 주었다.- <푸른 수염> 중에서
청소년 공동체 바로 세우기 : 신약과 씨름하기 Start! (교사용)
크리스천리더 / 정신일 지음 / 2017.12.01
5,000
크리스천리더
소설,일반
정신일 지음
Teen G3 성경배우기 시리즈. 성경의 흐름을 연대기적인 이해를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집필된 교재다. 이 책은 신약 1과정으로 '복음시대'의 중요사건과 내용을 중심으로 신약 흐름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 기획되었다.1과 구약의 예언대로 오신 메시야 2과 한 예수님을 바라본 4명의 저자들 3과 예수님의 사역들 4과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5과 누가복음과 요한복음 6과 예수님 탄생과 유년시절 7과 세례 받으심과 세 가지 사단의 시험 8과 제자를 택하신 예수님 9과 예수님은 이렇게 가르치셨다 10과 예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기적의 사건들 11과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 12과 승리의 대박 사건, 예수님의 부활이 교재는 청소년공동체 바로세우기 신약과 씨름하기 Start!(교사용)입니다. 청소년들을 내 교회 아이들로 세운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집필하였습니다. 이 교재는 Teen G3 성경 신약1(복음시대)로 G3 0단계 1~4권과 G31,2단계(복음+전도)와 3,4단계(양육+리더)를 마친 이후 사용하시는 교재입니다. 사복음서를 중심으로 [복음시대]의 사건을 다루게 됩니다. G3 시스템은 제 목회의 종합적인 커리큘럼이기도 합니다. G3는 (The Great God's Grace)의 약자로 “위대한 하나님의 은혜라는 뜻인데 모든 배움의 모토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교재가 지향하는 것은 지식교육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상으로 무장시키는 교육입니다. 절대로 논리적이고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습관을 위한 교육이며 ‘왜?’, ‘어떻게?’에 대한 답을 제시하려 나름대로 몸부림친 결과입니다.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가?’, ‘예수 믿는 자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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