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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최신판 All-New 부산교통공사 운영직 NCS & 전공 봉투모의고사 5 + 2회분 + 무료 NCS 특강
시대고시기획 / 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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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1. 기업 소개를 담은 부산교통공사 가이드 수록 2. NCS 모의고사 4회(실전 4회) 수록 3. 전공 모의고사 1회(실전 1회) 수록 4. 최신 출제 경향을 고려한 회당 50문항 50분 맞춤 구성 5. NCS 온라인 모의고사 1회 무료 제공 6. 전공 온라인 모의고사 1회 무료 제공 [특별혜택] 무료NCS특강, NCS 핵심이론 및 대표유형 분석자료,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쿠폰, AI면접 무료쿠폰, 모바일 OMR 답안채점/성적분석 서비스● 가이드 부산교통공사 기업&채용 분석 ● 1권 제1회 부산교통공사 운영직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 2권 제2회 부산교통공사 운영직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 3권 제3회 부산교통공사 운영직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 4권 제4회 부산교통공사 운영직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 5권 제5회 부산교통공사 운영직 전공 ● 6권 정답 및 해설 OMR 답안카드부산교통공사는 2023년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의 채용절차는 「입사지원서 접수 → 필기시험 → 인성검사 → 면접시험 → 서류심사 → 최종 합격자 발표」 순서로 이루어진다. 필기시험은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전공으로 진행한다. 그중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원관리능력, 정보능력 총 5개의 영역을 평가한다. 또한, 전공은 직렬별 내용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정된 채용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필기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다양한 유형에 대한 폭넓은 학습과 문제풀이능력을 높이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부산교통공사 합격을 위해 SD에듀에서는 채용을 대비하여 부산교통공사 맞춤형 문제로 구성한 『2023 최신판 All-New 부산교통공사 운영직 NCS&전공 봉투모의고사 5+2회분+무료NCS특강』을 출간하였다. 상세한 해설로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부산교통공사 온라인 모의고사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여 부산교통공사 문제 유형에 대한 연습과 함께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 괴물 백과
워크룸프레스(Workroom) / 곽재식 (지은이), 이강훈 (그림)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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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룸프레스(Workroom)
소설,일반
곽재식 (지은이), 이강훈 (그림)
작가, 교육자, 방송인, 아마추어 요리사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곽재식이 ‘곽재식 속도’와 무관하게 16년간 채집한 한국의 괴물을 모은 『한국 괴물 백과』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초판 출간 이후 5년여 만에 나온 이번 개정판에는 그동안 새로 채집한 괴물 38종이 추가되어 총 320종이 수록되었으며, 29종의 괴물 일러스트가 교체되었다.서문 ㄱ 가면소수, 가사어, 각귀, 감서, 강길, 강수선생, 강철, 거루, 거악, 거인, 거잠, 거치봉발, 견상여야록, 견부락, 계룡, 고관대면, 고산나봉, 고수여칠, 공리비사, 공주산, 관비산란, 괴외촉천, 교전지상, 구업, 궁중괴수, 귀구, 귀봉변괴, 근화초, 금갑장군, 금섬, 금와, 금완연, 금우, 금저, 기남삼인 ㄴ 남입연중, 내투지응, 노구화위남, 노구화호, 노작저, 노채충, 노호정, 녹족부인, 농원 ㄷ 단피몽두, 담부, 대귀·소귀, 대두온, 대망, 대여구릉, 대영차, 대인, 도깨비, 도깨비불, 도전복, 도피사의, 독각, 독흑리, 두생일각 ㅁ 마귀, 마면졸속, 마명조, 만불산, 만인혈석, 망량, 면괘어리, 명주단원, 모색심명, 목객, 목노개생염·목비개생발, 목랑, 목야유광, 목여거, 목요, 목우사자, 묘수좌, 묘아두, 무고경주, 무두귀 ㅂ 반동, 반회반흑, 백갑신병·흑갑신병, 백귀?소의산매, 백룡, 백사, 백악산야차, 백어, 백운거사·청오거사, 백작, 백장, 백죽모·사장, 백치, 백포건, 백호, 범어, 별여동전, 별이절대, 병화어, 복기, 복중능언, 봉두귀물, 부석, 부유면, 분귀, 비모척, 비유설백, 빙탁지성 ㅅ 사각승선, 사기중인, 사두여장, 사린, 사비하대어, 사십팔용선, 산발지지, 산예, 삼각록, 삼각우, 삼구일두귀, 삼대봉, 삼목인, 생사귀, 서도신, 서묘, 서입기혈, 서천객, 석굴선생, 선비화, 선할선속, 성광입구, 성귀·용녀부인, 성모, 소백충, 소산부래, 소여구아, 소여수오승, 소인국, 속독, 송신, 수매, 수류견, 수승지앵, 수악당, 수일이점대, 순군부군, 식인충, 식호표, 신기원요, 신록, 신선골, 신유육면, 신작, 쌍두사목 ㅇ 악지어, 압골마자, 야광, 약산저상, 약입토, 양액유우, 양육각, 어개일목, 어룡, 어탄독물, 어화인봉, 여용사, 여이조, 여인국, 연지신물, 연처위사, 염매, 엽인족항, 영춘남굴, 오공원, 두꺼비, 오래명운, 오만진신, 오색란연, 옥기린, 와유자기, 완전전요, 요무지귀, 용마, 용손, 용아, 우차안, 우핵유문, 월전, 유계량, 육덕위, 육안귀, 육절이굴곡, 은불, 의충폐해, 이수약우, 이죽이병, 익대여후, 인갑여전, 인삼구척, 인수사신, 인어, 인어사, 일각록 ㅈ 자염장부, 자의남, 자이, 장고장각, 장구당로, 장량이, 장미토, 장백척, 장수피, 장시상천, 장원심, 장인, 장화훤요, 재차의, 적색일괴, 적색충, 적오, 절불가식, 정여우후, 제성대곡, 조갑여옥, 족여서족, 종, 주견사, 주계, 주표, 죽통미녀, 중서함미, 지귀, 지엽부포 ㅊ 차귀, 착착귀신, 처우담중, 천구성, 천량, 천록벽사, 천모호, 천신, 천우인, 청군여귀, 청목형형, 청색구인, 청우, 청흑충·황흑충, 초란, 추여묘, 춘천구, 출목축비, 충기여서, 취모, 취생, 침중계 ㅌ 탁탁귀병, 탄주어, 태고송, 토육대, 토주원 ㅍ 파상마립자, 편신모 ㅎ 해중방생, 해중조, 해추, 향랑, 현구, 협사이함, 형화만실, 호구록모, 호문조, 혹언박혹언맥, 홍난삼, 홍도·대죽, 화소기미, 화위루의, 황룡, 황연의구, 회음, 훼훼귀신, 휴유, 흑기암심, 흑룡, 흑호, 희광, 희랑 신라의 신과 마귀, 『삼국유사』의 신화 곡도노호, 귀입궁중, 금전문노승·장사, 기장산웅신·정씨지류, 길달·비치제귀·비형랑, 나림신·혈례신·골화신, 동악신, 동지룡·청지룡·분황사정룡, 동해룡, 마령신인, 만어산오나찰녀, 명사, 보대사, 북천신, 사방대력신, 상심, 서해약, 선도성모, 아사달산신, 역신, 오악삼산신, 운제, 이목, 일산신인·오산신인·부산신인, 일월지정, 장천굴굴신, 정성천왕, 지백급간·옥도금, 처용, 천사, 천제, 치술신모, 하백·유화·동명성제, 함달파, 호국대룡, 환웅, 환인 참고 문헌한국 괴물을 둘러싼 상상력의 기원을 찾아 곽재식은 2007년부터 옛 문헌에 등장하는 한국의 괴물을 채집해 자신의 블로그(https://oldstory.postype.com)를 통해 공개해 왔다. 여기에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은 없었다. 그저 옛날을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을 쓰는 데 필요한 자료 조사차 시작한 일이었다. 사극이나 영화를 통해 알려진 모습이 아니라 진짜 옛날 사람들이 남긴 진짜 옛날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을 뿐이었다. 바람이 있다면 자신 같은 창작자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것 정도였다. 그사이에 그의 블로그는 민속학 연구자, 소설가, 게임 및 웹툰 시나리오 작가, 졸업 작품을 준비하는 학생 등의 참고 자료로 활용되면서 암암리에 ‘온라인 괴물 소굴’로 알려져 왔다. 이 책 『한국 괴물 백과』는 곽재식이 그렇게 채집한 한국 괴물들을 이강훈의 일러스트와 함께 엮은 것이다. 그 전에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 있다. 곽재식은 오늘날 널리 알려진 괴물들에 관한 묘사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우리에게 도깨비는 모름지기 정수리에 뿔이 돋아나 있고 거적 비슷한 천을 몸에 두른 채 울퉁불퉁한 방망이를 손에 들고 있어야 한다. 구미호는 풀어헤친 머리에 소복을 입고 꼬리 아홉 개가 달려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정확한 근거 없이 평소에 대중매체를 통해 접한 경우가 제법 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곽재식은 괴물을 채집하기 전에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용재총화』, 『어우야담』, 『삼국사기』, 『삼국유사』, 『동문선』, 『대동야승』 등 18세기 이전의 기록으로 남아 있는 괴물로 한정하고, 괴물을 소개할 때 되도록 자의적 해석을 배제했다. 괴물의 이름이 불분명한 경우, 임의로 이름을 붙이는 대신 괴물이 기록된 문헌의 특징적 구절을 이름으로 삼고, 괴물을 설명할 때는 괴물이 기록된 문헌이나 괴물을 묘사한 공예품 등을 참고했다. 그 이후에 기록된 괴물, 작자가 불분명한 문헌에 기록된 괴물, 소설 속에만 등장하는 괴물, 기록 없이 구전된 괴물은 배제했다. 성격이 비슷한 괴물은 한데 합치고, 이름이 같더라도 모습과 성격이 다르면 다른 괴물로 분리했다. 괴물을 묘사한 일러스트 또한 곽재식이 정리한 자료에 기반을 두었다. 어떤 면에서 ‘괴물’보다는 ‘한국’에 방점이 찍힌 이 책은 괴물을 둘러싼 상상력의 기원을 찾아보려 한 결과물 또는 궤적이다. 어쩌다 보니 괴물 같은 책이 되어 버린 괴물 책 한국 SF계에 적용되는 속도가 있다. 6개월 동안 단편소설 네 편을 써내는 ‘곽재식 속도’가 그것이다. 따라서 누군가 6개월 동안 단편소설 두 편을 써냈다면, 그는 ‘0.5 곽재식 속도’로 집필한 셈이 된다. 떠도는 소문에 따르면 곽재식은 평소 ‘2 곽재식 속도’로 집필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곽재식 속도와 무관하게 그저 취미처럼 시작한 일이 올해로 16년째가 되었다. 곽재식의 한국 괴물 채집은 앞으로도 계속되고, 우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그의 블로그를 통해 때로는 질문도 던지고 응원도 하면서 이 과정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이 책 또한 한 권의 사전으로서 계속 업데이트될 것이다. 어쨌든 괴물 같은 책, 아니 책 형태를 띤 괴물은 이렇게 탄생하고, 또 진화해 나간다. 개정판 추가 괴물 소개 각귀 문배(門排) 풍습에서 볼 수 있는 뿔이 달린 귀신으로, 처용, 각귀, 종규, 복두관인, 개주장군, 경진보부인 등과 함께 악귀를 쫓아 주는 괴물이다. 거악 한입에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다. 물고기의 일종이지만 정확한 모습은 알려지지 않았다. 쇠붙이를 무서워한다. 견부락 개들의 마을, 개들의 부족을 뜻한다. 신라 시대 어느 먼 섬에 사는 정말 괴물 같은 묘사부터, 다소 현실적인 조선 시대 나선정벌에 대한 기록까지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구업 구렁이처럼 숨어 살 수 있는 형태이면서도 망아지를 닮은 이상한 모양이다. 크기는 아마 아주 작을 것이고, 상상하기에 따라서는 망아지와 비슷하면서도 구렁이나 족제비와 닮은 점도 있는 괴상한 짐승이다. 노채충 폐병을 일으키는 벌레로 모양은 문드러진 국수 가락, 말 꼬리, 두꺼비, 특히 호랑나비 등을 닮은 이상한 모양이다. 세 사람을 전염시키면 점차 귀신 모양으로 변한다고 한다. 농원 원숭이 모양의 짐승으로 사람처럼 말 위에 올라탄 채 싸울 수 있다. 몸뚱이가 큰 고양이를 닮았다고도 한다. 주로 활과 화살로 무장하고 두 마리, 또는 네 마리 정도가 한 무리가 되어 움직인다. 담부 여우와 비슷하지만 다른 짐승으로, 자신의 아비를 잡아먹으려고 해서 아비를 삼킨다는 뜻의 한자를 써서 담부(啖父)라고 부른다. 대두온 붉은 실 모양의 기운이 마치 무지개와 같이 사람의 이마 위에 떠올라 가로로 걸려 있다. 이것이 생긴 사람은 얼굴이 점점 부어올라 머리가 커지는 병에 걸려 죽게 된다. 대여구릉 커다란 호랑이를 마치 고양이가 쥐를 물 듯 잡아먹는데, 이 짐승의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기조차 어려웠는 이야기가 『어우야담』에 실려 있다. 도전복 대단찮은 파랑새로 보이지만 화살을 아주 잘 피해서 도저히 맞힐 수가 없다. 크기는 제비보다 조금 작고, 금산에 살았다 한다. 목객 형체는 완연히 사람이고 높은 나무에 산다. 발은 새의 발톱을 가진 모양이다. 산 깊은 곳에 사는 요정 비슷한 짐승으로 종종 옛 시에서 언급된다. 묘수좌 기력이 쇠하고 발톱, 이빨도 상해 쥐를 못 잡게 된 늙은 고양이다. 귓속의 털 없는 부분을 머리 가죽 쪽으로 뒤집어 삭발한 것처럼 만들고 자신은 이제 스님이 되어 고기는 먹지 않는다며 쥐들을 속여 한 마리씩 잡아먹는다. 반동 호랑이 종류인데, 얼룩무늬가 특이해서 ‘얼룩이’라는 뜻의 ‘반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간단한 사람 말을 흉내 낼 수 있어서, 소리로 사람을 꾀어 습격해 잡아먹는다. 백귀 오래된 나무 위에서 갑자기 흰 기운이 일어나더니 꼭 장삼을 걸친 승려의 모습처럼 형체가 변한다. 이것을 본 사람은 오래 살지 못한다. 백운거사/녹정, 청오거사/웅정 사슴과 곰이 지혜와 장수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뒤에 사람과 비슷한 형체로 변한 것이다.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살아갈 수 있다. 비모척 신선의 술법을 깨달은 사람으로 그 모습은 30세가 좀 넘는 모습인데 깃털로 만든 듯한 신비로운 옷을 입고 팔에는 두 뼘이 넘는 긴 털이 나 있다. 사각승선 뿔이 넷 달린 양으로 실용적으로 별 쓸모없는 짐승이지만, 가치를 따지는 사람들은 한없이 높게 치는 짐승이다. 한편으로는 심하게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것을 상징하는 짐승이기도 하다. 백죽모, 사장 머리에는 대나무로 만든 흰 모자를 쓰고, 얼굴이 검고 수염이 매우 많이 난 귀신의 일종이다. 흰 모자에는 새끼줄로 만든 끈이 있어서 턱에 걸쳐 쓰게 되어 있다. ‘사장’이라고 부르는 우두머리를 떠받들면서 수십 명의 다른 귀신 무리를 이끄는 앞잡이 역할을 한다. 산발지지 귀신의 일종으로 발뒤꿈치까지 닿는 긴 감색 옷을 입고 산발한 머리가 매우 길어 바닥에 닿을 정도인데 그 머리카락 사이의 두 눈이 고리처럼 번쩍번쩍 빛나는 모습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당당하게 사라져 달라고 말하면 큰 바람을 일으키며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서도신 황해도 서흥의 서도(鼠島), 즉 쥐 섬의 신이라고 하여 조선 초 주민들의 섬김을 받은 신령이다. 형상은 하얀 쥐와 비슷하며 날쌔고 빠르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사람과도 닮은 지점이 있다. 성귀, 용녀부인 성귀는 1688년 무렵 조선에서 꽤 큰 화제가 되었던 용녀부인 사건에 등장한다. 과거와 미래를 내다보고 온 세상을 꿰뚫고 있다. 눈은 손바닥만큼 크고, 금실로 수놓은 옷을 입었으며, 손에는 커다란 징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소인국 아주 작은 사람 모습의 종족이 사는 나라를 말한다. 중국 고전에서 언급되고 있으며, 한국 옛 기록에도 가끔씩 등장한다. 수매/물귀신 사람을 현혹해 자기도 모르게 물에 들어가 빠져 죽게 만드는 것, 또는 물에 들어간 사람의 몸을 붙잡아 끌어들이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 물에 빠져 죽게 만드는 손만 보이는 괴물이다. 이것이 나타난 주변의 물결은 불그스름한 색이 된다. 순군부군 죄인을 붙잡거나 가두어 놓는 관청을 다스리는 신령으로 17세 정도의 아름다운 모습이나 비녀 없이 헝클어진 머리를 풀어 헤치고 단장도 하지 않았으며 보통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보라색 실로 짠 윗도리에 엷은 황색 비단 치마 차림이다. 악지어 북방 먼 지역의 강물에 사는 물고기로 길이가 15미터에 달하며 덩치도 매우 거대하다. 특별히 사악하거나 성질이 무섭다는 서술은 없어 지나칠 정도로 온순한 물고기인 듯하다. 월전 높은 어깨에 목은 움츠리고 있으며 머리카락 끝은 일어선 모양에 키는 크면서 허리는 굽었고 눈은 푸르게 빛난다. 행색은 검기도 하고 누르기도 하다. 신라 시대의 ‘코미디의 신’ 같은 괴물로 보인다. 장고장각 보물이 묻힌 곳 근처에 사는 벌레인데, 다리가 길고 더듬이(혹은 뿔)도 길다. 전체적인 모습은 매우 모질고 사납게 생겼다. 장량이 물에 사는 커다란 뱀 모습의 짐승인데, 물결 가르는 소리를 크게 내며 머리에 달린 두 귀를 활짝 편 채 달려든다. 사람에게 당한 원한을 오랫동안 잊지 않고 큰 연못가 물풀 사이에 숨어 살면서 사람을 공격한다. 적색충 시체에서 나타나는 시충(尸蟲)의 한 종류로 붉은색이며 크기가 크다. 귀신이 붙는 사람에게 이것을 말려서 만든 가루를 술에 타서 먹이면 특효라고 한다. 절불가식 복어의 눈에서 주로 산다는 아주 미세한 나비를 닮은, 물속에서도 살 수 있는 강력한 독벌레이며 무엇인가 두꺼비와도 인연이 있는 벌레다. 주계 닭이 뱀으로 변하는 것이다. 머리와 몸통은 뱀이고 다리는 닭의 형상이다. 몸 곳곳에 듬성듬성 깃털이 달렸다. 나중에는 완전히 뱀의 형상으로 변한다. 잡아서 삶아 먹으면 고치기 힘든 병이 낫는다. 초란 어린이와 비슷한 형상인데 괴상한 가면 같은 얼굴을 하고, 붉은 옷, 붉은 두건 차림으로 돌아다니면서 갖가지 장난과 우스운 소리로 사람을 골린다. 취모 깊은 산에 사는 아주 커다란 짐승인데, 본 사람이 없으므로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다. 다만 나뭇가지에 걸린 털의 흔적으로 보아 아주 기다란 푸른색 털로 뒤덮인 짐승으로 보인다. 타방지신 바다에 갑자기 사람이 타지 않은, 사람이 탈 수도 없는 작은 크기의 텅 빈 배가 유령처럼 나타나 이상한 일을 벌인다. 태고송 까마득히 아주 머나먼 옛날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자라났다는 소나무로 네 그루가 가까이에 모여 있으며 돌 틈 사이에 자라나 있다. 몇 뼘 안 되는 길이에도 아홉 번 굽어지고 아홉 번 펴질 정도로 어지럽게 구불구불한 모양이다. 파상마립자 거대한 코끼리 같은 느낌을 주는 짐승인데 바다의 파도 위에 떼를 지어 서 있는 모습이 말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짐승인지 물고기인지 애매한 모습이다. 홍도, 대죽 홍도는 씨앗이 바가지만 하고 열매는 말이나 되 단위로 따질 만큼 큰 복숭아이며, 대죽은 죽순으로 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대나무를 말한다. 휴유 불길하고 괴이한 부엉이, 올빼미류의 새를 상징하는 말이다. 이런 불길한 새가 나타나 울면 불길한 일이 생기고, 그 새가 나타난 집에 사는 사람이 망하거나 죽는다고 한다.
악마와 함께 춤을
흐름출판 / 크리스타 K. 토마슨 (지은이), 한재호 (옮긴이) / 2024.12.16
19,000
흐름출판
소설,일반
크리스타 K. 토마슨 (지은이), 한재호 (옮긴이)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만 취사선택할 수 없는 일이다. 언제는 기쁜 일이 닥치고 불시에 분노가, 앙심이, 시기심이 치고 올라오는 것이 삶이다. 우리는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낄 때 분노한다. 누군가가 나를 조롱하거나, 폄하할 때…. 또 우리는 각기 다른 상황에서 질투를 느낀다. 부모님이 나보다 동생을 더 사랑하는 것 같을 때, 절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절친이라 부르기 시작할 때…. 다른 부정적 감정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게 아니다. 내 삶이 침해당했을 때 분노하는 것은 내 삶을 아끼는 방식의 하나이며, 평온했던 나의 인간관계에 균열을 내는 이를 질투하고 분노하는 것은 나쁜 행동이 아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 감정들은 죄악이 되어 오해받고 있는가? 스와스모어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는 『악마와 함께 춤을』 저자는 간디, 공자, 괴테, 몽테뉴 등 철학자들이 내리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며 결국 부정적 감정과 싸우거나 이를 생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신화에 통렬하게 맞서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부정적 감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은 그저 내버려두는 것이다. 받아들이고 느껴라. 물론 고통스럽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정당한 이유를 찾지 말고 본인을 다그치지도 말라. 없애려 하거나 밀어내려 하지 말라. 꽃이 만발할 비옥한 흙에는 지렁이가 가득한 법이다. 독자라면 책을 덮고 난 후 오해받고 지탄받던 부정적 감정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알게 될 것이다.추천의 말 1부. 꽃이 만발한 정원으로의 초대 초대장. 당신과 내가 지닌 악의 정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미신 하나: 이성과 감성은 상극이다 미신 둘: 감정은 뇌의 화학 반응일 뿐 철학자들이 통념을 모으는 이유 나는 죽은 사람을 읽는다 철학이 악의에 빠진 당신을 구할 수 있을까? 1장. 감정을 통제하려는 사람들 우리가 감정을 다루는 방식 스토아학파에게 감정이란 간디에게 감정이란 집착을 내려놓으면 평화가 오는가 삶이 왜 편안해야 하는가 2자. 감정을 길들이려는 사람들 공자에게 감정이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감정이란 정상인의 정상반응 우리는 감정에게 늘 배신당한다 긍정주의에 물든 사람들 3장. 악마를 위한 공간을 만들라 나를 위해 나는 분노한다 자아는 망상인 것일까 니체에게 감정이란 기쁨과 고통, 모두를 사랑하라 변명도 옹호도 없이 직면하라 2부. 악마화 함께 춤을 4장. 분노 역병보다 큰 대가? 나를 위한 옹호와 항의 사람은 원래 사소한 것에 짜증을 낸다 정의로운 분노가 있는가 분노가 들끓는 인터넷 5장. 시기와 질투 질투하는 여인의 사 어디나 있지만 누구도 드러내지 않는 감정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시기의 명과 암 부러운데 어찌 마냥 웃나 우리는 대체로 선을 지키며 살아간다 6장. 앙심과 쌤통 스피노자와 미움의 감정 심술궂은 인간 해학의 몽테뉴 “내 인생에서 물러서” 먹이를 주는 손을 물어라 7장. 경멸 루소와 울스턴크래프트 거만한 얼간이에게 쏟는 감정 저 사람보다 내가 낫다는 마음 정의로운 경멸은 있는가 경멸은 삶의 일부가 된다 결론. 지렁이를 사랑하라 취사선택이 안 되는 것이 삶이다 이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주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선정 이달 최고의 책! 2000년을 기다려온 이토록 반가운 악의에 대한 변론 시기, 질투, 분노, 경멸, 앙심. ‘악’의 감정이 삶의 거름이 되게 하는 철학자의 솔루션 간디, 공자, 괴테, 몽테뉴… 12명의 철학자들이 말하는 나쁜 감정 사용설명서 악감정을 털어내려 하지 마라! 아름다운 정원에는 만발한 꽃들도, 잡초도, 지렁이도 함께 사는 법이니까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만 취사선택할 수 없는 일이다. 언제는 기쁜 일이 닥치고 불시에 분노가, 앙심이, 시기심이 치고 올라오는 것이 삶이다. 우리는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낄 때 분노한다. 누군가가 나를 조롱하거나, 폄하할 때…. 또 우리는 각기 다른 상황에서 질투를 느낀다. 부모님이 나보다 동생을 더 사랑하는 것 같을 때, 절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절친이라 부르기 시작할 때…. 다른 부정적 감정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게 아니다. 내 삶이 침해당했을 때 분노하는 것은 내 삶을 아끼는 방식의 하나이며, 평온했던 나의 인간관계에 균열을 내는 이를 질투하고 분노하는 것은 나쁜 행동이 아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 감정들은 죄악이 되어 오해받고 있는가? 스와스모어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는 『악마와 함께 춤을』 저자는 간디, 공자, 괴테, 몽테뉴 등 철학자들이 내리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며 결국 부정적 감정과 싸우거나 이를 생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신화에 통렬하게 맞서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부정적 감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은 그저 내버려두는 것이다. 받아들이고 느껴라. 물론 고통스럽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정당한 이유를 찾지 말고 본인을 다그치지도 말라. 없애려 하거나 밀어내려 하지 말라. 꽃이 만발할 비옥한 흙에는 지렁이가 가득한 법이다. 독자라면 책을 덮고 난 후 오해받고 지탄받던 부정적 감정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알게 될 것이다.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며 살지 말라. 그곳이 지옥일 테니 어떠한 변명도 옹호도 없이, 악마와 함께 춤을! 괴테는 말했다. “친구가 없는 천국보다 더 큰 형벌은 없다.”라고. 그리고 『악마와 함께 춤을』을 읽은 후 독자라면 ‘부정적 감정을 외면하는 천국보다 더 큰 형벌은 없다.’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일상을 살다 보면 자연스레 악감정이 치고 올라온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분노가 차오르고, 타인을 질투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불운을 보고는 쌤통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이 세상을 충분히 인간적으로 살아간다면 마음이 항상 평온하고 평화로울 수 없다. 그건 순수함을 바라는 것이다. 순수하지 않은 채 잘 살아간다는 건 이 세상에 부대끼며 복잡하고 어려운 감정적 경험을 엄청나게 많이 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걸 의미한다.” _본문 중에서 하지만 이내 자신을 나무란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소인배나 하는 짓이며, 타인의 고통을 보고 어찌 고소하다 생각하는가. 제발 이러한 생각을 멈췄으면 좋겠다는 식이다. 나아가 자신이 느낀 날것의 부정적 감정들은 되도록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꼭꼭 숨기려 하며, 느끼더라도 이를 자기계발의 연료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저자는 바로 이 부분을 지적한다. ‘대체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 ‘왜 이 감정을 더 나은 삶을 위한 연료로 활용해야 하는가?’ 인생이란 원래 뜻대로 되지 않고, 자아도 원하는 이상의 모습으로 만들어내기 어려운 법이다. 부정적 감정은 삶이 빚어낸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런 변명도, 옹호도 없이 받아들여도 된다. 『악마와 함께 춤을』에서 저자는 이러한 오해받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옹호와, 더 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부정적 삶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는다. 간디, 공자, 니체, 몽테뉴… 12명의 철학자들이 다루는 시기, 질투, 경멸, 분노에 대하여 죄악시되던 감정에 대한 통렬한 도전! 시기, 질투, 경멸, 분노…. 오해받고 질타받던 부정적 감정이 언제부터 죄악이 되었는지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이러한 감정들은 다루는 철학자들을 두 갈래로 나눌 수 있다. ‘감정 통제형 성인’과 ‘감정 수양형 성인’. 감정 통제형 성인은 감정을 더 잘 통제할수록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사소한 일로 분개하고 울음을 터트리는 건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능력이 결여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감정 통제형 성인의 대표격인 간디는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에 따르면 우리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려 무단히 애써야 한다. 반면 감정 수양형 성인은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식으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좋은 삶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감정이 우리를 무너뜨리는 비이성적 힘이라는 사고를 거부한다. 예컨대 공자가 매우 아끼던 제자를 잃고 애통해하는 것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감정 표현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조금만 더 훈련한다면 병원에서 오래 기다리는 것과 같은 사소한 일에는 조금만 분노하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고통에는 많이 슬퍼할 수 있게 된다는 식이다. 이처럼 『악마와 함께 춤을』에서는 여러 철학자들에게 분노, 시기와 질투, 앙심과 쌤통, 경멸이 어떻게 해석되었는지 살펴본다. 하지만 저자는 감정이란 우리를 늘 배신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 크게 분노하기도 하고, 매우 큰 슬픔을 느낄 거라 생각했음에도 덤덤할 수 있다. 이 말인즉슨 원하는 대로 감정을 선택하거나, 못 느끼는 감정을 억지로 느낄 수도, 느끼는 감정을 스위치 끄듯 꺼버릴 수 없다는 의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죄악시되던 나쁜 감정에 대한 논의를 펼치며 결국 감정 통제형 성인도, 감정 수양형 성인도 될 필요가 없다고 독자를 설득한다. 인생은 비극과 황홀경의 연속 그에 따라 우리의 자아는 흔들리고 웃으며, 걸작을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인생을 바꿔 놓는 질병, 사랑과 출산 같은 인생의 비극과 황홀경이 닥치면 자아는 산산이 부서지고 우리는 자아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즉 우리의 정체성은 늘 유동적이다. 때로는 안정적으로 때로는 모래성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자아를 찾는 여정을 계속해야 하며 자아를 사랑해야 한다. 자아를 솔직하게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가 연약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아가 연약함을 인정할 때 부정적 감정이 찾아온다. 분노를 느끼고, 타인을 시기하거나 질투하고, 앙심과 쌤통, 경멸과 같은 감정을 경험한다. 보통 이러한 감정이 비판받는 이유는 남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비교하며 나와 당신 사이에 우위를 매기며 타인을 비웃거나 스스로 작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니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라는 조언을 숱하게 듣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소음이 아니다. “우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 작품이며 우리가 걸작을 만들고 있는지 망작을 만들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진행 상황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자신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_본문 중에서 비교가 나쁜 것이 아니고,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진짜 문제는 이 감정들을 외면하고, ‘탓’을 하며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예컨대 절친한 친구를 질투하고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 감정을 애써 외면한다. 혹은 회의에서 나의 잘못을 지적한 사람을 악당으로 만들기도 한다. 저 사람은 늘 나를 경계해 왔으며 이번 기회에 나를 끌어내리려고 했다는 식이다. 더 나아가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얄미운 이웃의 차를 보다 못해 돌을 던지기도 한다. 하지만 감정을 오롯이 내버려두어라. 물론 고통스럽고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부정적 감정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찾지 말고 본인을 다그치지도 말라. 없애려 하거나 밀어내려 하지 말라. 그럴수록 삶은 지옥이 될 것이다. 변명도 옹호도 없이 악마와 함께 춤추라. 당신에게 정원이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곳은 푸르르며 아름다운 꽃으로 무성하다. 하지만 늘 관리를 해줘야 한다. 당신은 매일 정원으로 향하며 성실하게 할 일을 한다. 그럼에도 그곳에는 늘 녀석이 있다. 바로 ‘잡초’ 말이다. 가끔은 이 녀석들을 뽑아내는 데 성공할 때도 있지만, 그 자리엔 항상 새로운 잡초가 나타난다. 녀석들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 이 정원이 당신의 삶이며 분노와 시기, 양심, 경멸과 같은 나쁜 감정이 잡초다. 최고의 정원은 잡초가 없는 정원이고, 최고의 삶은 나쁜 감정이 없는 삶이다. 이것이 바로 나쁜 감정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_ 〈초대장. 당신과 내가 지닌 악의 정원〉 중에서 나쁜 감정은 자기애의 표현이며, 그건 우리가 자신의 삶과 자신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 때문에 나타난다. 이웃의 아름다운 집을 부러워하는 건 나도 그런 집을 갖고 싶기 때문이며, 그것은 성공을 정의하는 한 방법이다. 제일 싫어하는 동료의 비아냥에 화를 내는 건 내가 그런 취급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사람들이 나를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경멸한다면, 그건 내가 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하거나 그 사람에게는 시간이나 관심을 쏟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내 능력을 의심하거나 나를 쥐고 흔들려는 사람에게 앙심을 품는다. _〈3장. 악마를 위한 공간을 만들라〉 중에서
책기둥
민음사 / 문보영 지음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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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문보영 지음
제36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수상자 문보영은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신인으로, 에 수록된 시 50편 중 42편은 어느 문예지에도 소개되지 않은 미발표작이다. 이번 수상으로 문보영은 등단 이후 최단 기간에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 되었다. 이는 등단 후 문단의 주목을 받아 오던 젊은 시인들이 첫 시집을 내는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김수영 문학상으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문보영의 시는 전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함과 이야기 형식으로 써내려 간 매력적이고 독자적인 언어로 가득하다. 동시에 우리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을 시로 옮기는 시선에서는 진솔함과 다정함을 느낄 수 있다. 낯섦과 새로움,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한가운데에 바로 문보영의 시가 있다.1부 오리털파카신 입장모독 “_________*” 벽 불면 모자 그림책의 두 가지 색 지나가는 개가 먹은 두 귀가 본 것 공동창작의 시 호신 2부 얼굴 큰 사람 뇌와 나 입술 쓰러진 아이 역사와 신의 손 도로 파리의 가능한 여름 무단횡단은 왜 필요한가 과학의 법칙 빨간시냇물원숭이 남는 부분 하얀 공장 3부 N의 백일장의 풀숲 복도가 준비한 것 진짜 눈물을 흘리는 진짜 당근 수학의 법칙 끝 공원의 싸움 못 슬플 땐 돼지 엉덩이를 가져와요 도끼를 든 엉덩이가 미친 사람 위주의 삶 그는 아직 미치지 않았다 4부 모기와 함께 쓰는 시 멀리서 온 책 프로타주 출구가 아닌 곳에 모인 어린이들 역사와 전쟁 빵 뾰루지를 짠다 아파트 식탁 위 침묵 시인과 돼지 정체성 포크는 방울토마토를 찍기에 알맞은 도구인가 그녀들 택하는 방식 책기둥 작품 해설박상수 기기묘묘 나라의 명랑 스토리텔러살아 있음의 아픔을 명랑한 이야기로 돌파하는 젊은 시인의 탄생 제36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책기둥』이 출간되었다. 수상자 문보영은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신인으로, 『책기둥』에 수록된 시 50편 중 42편은 어느 문예지에도 소개되지 않은 미발표작이다. 이번 수상으로 문보영은 등단 이후 최단 기간에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 되었다. 이는 등단 후 문단의 주목을 받아 오던 젊은 시인들이 첫 시집을 내는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김수영 문학상으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바야흐로 아직 아무도 펼쳐 보지 못했던 미래의 탄생이다. 문보영의 시는 전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함과 이야기 형식으로 써내려 간 매력적이고 독자적인 언어로 가득하다. 동시에 우리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을 시로 옮기는 시선에서는 진솔함과 다정함을 느낄 수 있다. 낯섦과 새로움,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한가운데에 바로 문보영의 시가 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기 문보영의 시는 낯선 시적 장치들을 활용하여 우리 눈을 사로잡는다. 수학 공식과 도형을 사용하거나, 희곡처럼 인물들의 대사를 삽입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시의 형식을 깨트린다. 마치 소설의 매력적인 첫 문장을 읽은 뒤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것처럼, 문보영의 시는 첫 행에서 자신만의 기발한 세계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그 문장을 타고 흐르다 보면 우리의 삶은 하염없이 멀어져 지구 밖으로 밀려났다가, 속절없이 가까워져 소파 위에 덩그러니 놓인 뇌와 마주하는 식이다. 문보영의 전위성은 책과 도서관, 빨래, 코스트코 빵과 같은 일상에서 시작되고, 삶을 낯설게 바라보기 위해 존재한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 권태에 파묻힌 이들에게 문보영의 시는 삶을 낯설게 함으로써 다시 그것을 체감케 하는 것이다. ■세계가 거대한 도서관이라면, 사람이 한 권의 책이라면 『책기둥』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물은 책이고,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공간은 도서관이다. 문보영은 시집 전반에 걸쳐 우리가 사는 ‘세계’ 그 자체를 도서관으로 가정하며 그곳에서 자신의 상상력을 펼쳐 나간다. 한편 책은 한 사람의 삶이다. 그 책들은 모두 아무리 읽어도 해독할 수 없거나, 모두 똑같은 내용으로 쓰였다. 내가 손에 쥔 책은 타인의 삶이고, 반대로 다른 이의 손에 들린 책은 나의 삶이다. 그럼에도 문보영의 시에 등장하는 화자들은 언제나 책을 읽어 내기 위해 시도한다. 문보영에게 독서는 개인의 내밀한 경험이 아닌 삶과 공명하는 순간을 그린다. 나의 삶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끝내 해독하지 못하더라도 손에 쥐고 읽어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책과 도서관이 떨어질 수 없듯이, 세계와 삶 또한 맞붙어 있다. 문보영은 작고 사소한 장면들로 이 거대한 알레고리를 다시 조명한다. 아무 책 한 권 골라 집는다 도서관은 조용하고 조명이 밝다 사서는 날마다 하늘나라색 와이셔츠를 입고 카운터를 지킨다 도서관 사서가 매번 같은 색 와이셔츠를 입어서 오늘과 어제가, 어제와 엊그제가, 어제와 내일모레가 구분되지 않는다 (중략) 사내는 책을 탁, 덮는다 방금 누군가 나를 포기했다 ―「정체성」에서 ■시인이라는 이름의 스토리텔러 문보영은 시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인이라는 이름의 스토리텔러다. 시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을 재현하는 동시에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낯선 일면들을 되짚는다. 삶의 아름다움과 시의 비루함을 동시에 맛보며, 다시 한 번 ‘살아 있음’을 느끼는 이 과정은 반복되는 일상으로 느꼈던 권태로움을 후퇴시킨다. 문보영의 첫 시집은 모든 감각을 마비시키는 지루함으로부터 잠시 멀어질 수 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제 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오감을 열고 귀 기울여 보자. 우리의 삶이 일상의 중력으로부터 잠시나마 해방될 수 있도록. ■작품 해설에서 지구는 계속 돌아야 하고 이야기는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 이 말은 다음과 같이 번역될 수 있다. '현실이 있고 그 다음에 시가 있는 게 아니라 시가 먼저 발명되어야 현실이 생긴다'라고. 문보영의 시적 화자가 감각하는 현실은 텅 비어 있기에 이야기를 만들어 현실을 조달해야 한다. (……) ‘이야기 만들어 내기’만이 우리를 구원한다. 물론 아주 잠깐이겠지만. 그래도 괜찮다. 아주 잠깐을 계속 반복하면 되니까. 그렇게 잠깐은 잠깐의 반복으로 그 잠깐을 지속할 수 있으니까. ―박상수(시인·문학평론가)신이 거대한 오리털 파카를 입고 있다 인간은 오리털 파카에 갇힌 무수한 오리털들, 이라고 시인은 쓴다 이따금 오리털이 삐져나오면 신은 삐져나온 오리털을 무신경하게 뽑아 버린다 사람들은 그것을 죽음이라고 말한다 오리털 하나가 뽑혔다 그 사람이 죽었다 오리털 하나가 뽑혔다 그 사람이 세상을 떴다 오리털 하나가 뽑혔다 그 사람의 숨통이 끊겼다 오리털 하나가 뽑혔다 그 사람이 사라졌다죽음 이후에는 천국도 지옥도 없으며 천사와 악마도 없고 단지 한 가닥의 오리털이 허공에서 미묘하게 흔들리다 바닥에 내려앉는다, 고 시인은 썼다―「오리털 파카신」 애인은 내 죽음 앞에서도 참 건강했는데―「불면」에서 당신이 이 세상에 아는 사람은 늘 두 명이다엔젤라 로자 그리고로자당신은 엔젤라 로자를 로자보다 먼저알았으므로로자의 이름을 부르기 위해선 먼저엔젤라 로자를 떠올린 뒤 철자에서 엔젤라를 빼야 한다 그러므로로자는 늘 엔젤라 로자보다 길고 까다로우며 얼룩이 많은 인물로 다가온다―「역사와 신의 손」에서
디지털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천그루숲 / 레드펭귄 (지은이)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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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레드펭귄 (지은이)
디지털 마케터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것은 아마도 자신이 맡은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일 것이다. 오래된 브랜드를 진부하게 여기지 않고, 새로운 제품에 낯설지 않게 만드는 것, 그것이 디지털 마케터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이자 명제일 터였다. 그렇다면 당연히 디지털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남다를 수밖에 없지 않을까? 디지털 마케터도 결국 한 사람의 소비자일 수밖에 없고, 그렇게 얻은 객관적인 데이터는 한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리서치와 관찰 그리고 다양한 경험까지, 마케터는 언제나 이렇게 오감을 열어두고 세상을 바라보며 항상 그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수없이 많은 선택지에 둘러싸인 소비자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디지털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이전시와 인하우스에 일하는 마케터들에게, 그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또 성장하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미래의 마케터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물어봤다. Part 2에서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핫한 소비자인 MZ세대를 이야기한다. MZ세대의 자기다움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언어로 대화해야 하는 마케터들의 현실을 들어봤다. Part 3에서는 세일즈와 브랜드 사이에서 항상 깊은 고민을 해야 하는 디지털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당장의 매출보다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새로운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에는 무엇이 요구되는지 함께 고민해 봤다.프롤로그 ? 우리는 디지털 마케터입니다 Part 1 디지털 마케터, 그들은 누구인가? 1장 디지털 마케터의 등장 글로시에 성공의 비밀, ‘개인의 힘’ 똑똑해진 소비자와 디지털 마케터의 등장 퍼포먼스와 콘텐츠의 사이에서 에이전시 마케터 vs 인하우스 마케터 [RP Report 1] 충성고객을 만드는 글로시에의 SNS 노하우 2장 그들은 왜 디지털 마케터가 되었나? 대세가 된 디지털 마케팅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 [RP Report 2]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이솝’ 3장 성장하는 디지털 마케터의 조건 끊임없는 아이디어의 발굴 시장을 보는 눈,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RP Report 3] 일상은 그렇게 브랜드가 된다 4장 어떤 디지털 마케터가 될 것인가 에이전시와 인하우스, 어디서 일할 것인가? 함께 일하고 싶은 마케터 소비자, 그리고 일상에 대한 관심 [RP Report 4] 디지털 마케터의 직무 Part 2 디지털 마케터, MZ세대를 만나다 1장 밀레니얼 세대가 바꿔 놓은 세상 소비자의 ‘자기다움’을 공략하다 그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언어로 이해하기 영리한 소비자를 상대하는 방법 [RP Report 5] 작지만 강한 스몰 브랜드 2장 밀레니얼 세대의 자기다움 새로움과 독특함을 추구하다 그들은 왜 ‘시현하다’를 찾을까? 바야흐로 취향의 시대 [RP Report 6] 가심비를 넘어 가잼비의 시대, 펀슈머가 뜨고 있다 3장 달라진 세상의 제품 경쟁력 취향의 시대와 제품 경쟁력 아마존에서 ‘호미’가 대박난 이유 결국은 제품력이다 [RP Report 7] 레트로 열풍으로 대박난 브랜드, 휠라 4장 핵심가치를 찾아서 차별화 요소가 곧 핵심가치다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브랜드 컨셉으로 무장하라 [RP Report 8] 지코와 매일유업, ‘챌린지 마케팅’의 시작 Part 3 디지털 마케터, 세일즈를 넘어 브랜딩으로! 1장 고객에게 선물하는 브랜드 경험 마케터와 고객이 함께 만드는 스토리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라 [RP Report 10] 영감을 주는 마케팅 사이트 추천 2장 거대한 변화의 파도 앞에서 남자의 프사를 바꾸니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광고 같지 않은 광고, 팬심을 만들어라 브랜드가 우선인가? 세일즈가 우선인가? [RP Report 10] 마케터를 위한 리서치 사이트 3장 새로운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퍼포먼스 없이는 브랜딩도 불가능하다 세일즈 업을 넘어, 브랜드 경험으로 디지털 마케팅의 한계를 넘는 방법 신뢰와 진정성의 브랜딩 [RP Report 11] 성공한 기업들의 SNS 리스트 부록 REDP Insight‘변화의 시대, 디지털 마케터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올리브영, 닥터자르트, 와이즐리 … 요즘 대세 브랜드의 마케터 10명에게 그 답을 물었다. “사람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쇼핑’을 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를 해요. 누구의 스토리가 믿음이 가는지에 따라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가 달라지죠. 기능이나 가격과 같은 정량적 지표만으로는 선택이 어려운 영역이에요. 사용자를 전면으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제품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스토리에 주목해야 하죠.” 한때 만들면 팔리던 시대가 있었다. 당시에는 제대로 된 TV 광고 하나만 잘 만들어도 히트상품의 탄생이 가능했다. 융단폭격처럼 TV와 라디오, 잡지를 통해 광고하면 무엇이든 팔 수 있는 시대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바야흐로 개인의 시대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로 제품의 정보를 습득하고, 소셜미디어의 등장은 똑똑해진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했다. 제품과 서비스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주체가 기업에서 소비자로 급격히 이동했다. 시장 권력의 주체가 바뀐 것이다. 배너 광고와 키워드 광고의 시대를 지나 이제 다양한 소셜 채널을 통한 광고와 홍보는 필수가 되었고, 영향력도 막대해졌다. 이러한 변화 속에 디지털 마케터들의 실질적인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디지털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디지털 마케터들은 무슨 일을 하는가?’ ‘디지털 마케팅을 집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현업에서 일하는 10여 명의 디지털 마케터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토론을 했다. 그들 중에는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마케터도 있었고, 인하우스 마케터도 있었다. 프리랜서도 있었고, 대기업의 마케터도 있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통해 이 시대의 변화를 들어보고자 했다. 성과는 있었다. 마케팅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의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방법 면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광고와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모든 과정의 중심에 소비자들이 있었다. 따라서 마케터는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를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생산의 주체로서, 때로는 소비의 주체로서의 소비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야 한다. 세상은 달라졌고, 달라진 세상은 디지털 마케팅을 더더욱 필요로 한다. 그 필요에 화답하는 것이 우리 마케터들의 숙명이다. 이 뜻깊은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그것이 이 무모하고도 어려운 책 쓰기에 도전한 유일한 이유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열광하는 소비의 방식은 과연 어떤 것일까? 어떻게 하면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유와 확산을 도모할 수 있을까? 디지털 마케터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것은 아마도 자신이 맡은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일 것이다. 오래된 브랜드를 진부하게 여기지 않고, 새로운 제품에 낯설지 않게 만드는 것, 그것이 디지털 마케터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이자 명제일 터였다. 그렇다면 당연히 디지털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남다를 수밖에 없지 않을까? 디지털 마케터도 결국 한 사람의 소비자일 수밖에 없고, 그렇게 얻은 객관적인 데이터는 한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리서치와 관찰 그리고 다양한 경험까지, 마케터는 언제나 이렇게 오감을 열어두고 세상을 바라보며 항상 그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수없이 많은 선택지에 둘러싸인 소비자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디지털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이전시와 인하우스에 일하는 마케터들에게, 그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또 성장하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미래의 마케터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물어봤다. Part 2에서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핫한 소비자인 MZ세대를 이야기한다. MZ세대의 자기다움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언어로 대화해야 하는 마케터들의 현실을 들어봤다. Part 3에서는 세일즈와 브랜드 사이에서 항상 깊은 고민을 해야 하는 디지털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당장의 매출보다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새로운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에는 무엇이 요구되는지 함께 고민해 봤다. 우리는 이 책에서 마케팅의 미래를 고민하고 그에 필요한 역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이론에 얽매이지 않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의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 ‘디지털 마케팅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디지털 마케터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자 했다.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각각 위치한 현장에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여줌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변화의 시대, 디지털 마케터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글로시에’의 성공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단서가 되어 주었다. 밀레니얼 세대라는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그들에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는 모두 이러한 주제에 관한 것들이다. 이쯤 되니 한 가지 공통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전공도 성별도 나이도 다르지만 그들 모두가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주도적인 성과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었다. 그것이 비록 실패로 이어졌다 할지라도 중요한 것은 이론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전공은 크게 상관이 없었다. 각각 다른 이유로 디지털 마케터의 길로 들어선 그들이지만 ‘자기답게’ 일하는 방법을 찾은 결과였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어떨 때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가 바로 ‘브랜드에 관한 관심’이었다. 디지털 마케터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것은 아마도 자신이 맡은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이 아닐까? 디지털 마케팅도 본질에 있어서는 여타의 마케팅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 활동하는 채널이 다르고 쓸 수 있는 예산이 일반적인 광고에 비해 소규모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이다. 그래서 ‘차별화’에 대한 고민은 더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그 절실함이 솔루션을 만들어 내곤 했음을 경험상 우리는 알 수 있었다.
놓지마 정신줄 완전판 3
웹툰북스 / 나승훈.신태훈 글 그림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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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북스
소설,일반
나승훈.신태훈 글 그림
네이버 인기웹툰 이 지난해 4월에 《놓지마 정신줄》완전판 1권으로 출간되어 만화부문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7월에 열린 2014 SICAF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2009년 8월, 시작된 이래 540화를 넘어 9억 조회수라는 초인기를 누리고 있다. 완전판 3권은 085화~128화까지의 연재분을 모았다. 이번에 출간된 ≪놓지마 정신줄≫완전판 3권은 정신이의 좌충우돌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벌어지는 가족들의 훈훈하고도 우스꽝스런 모습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나 사자성어에 담긴 에피소드는 정신줄 놓고 살다간 이루고 싶은 꿈들이 물거품 되기 십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놓지마 정신줄 완전판》시리즈의 미덕은 1권보다 2권이, 2권보다 3권이 내용과 재미에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빵 터지는 캐릭터들의 반전 매력이 이 책을 놓지 않게 만드는 정신줄이다.01 여름휴가02 첫 데이트03 새로운 알바04 동아리 엠티05 뭐했더라06 악몽07 물가인상08 엄마의 선택09 엄마와 함께10 악습관11 깜조회수 9억에 빛나는 초인기 웹툰 완전판 3권 출간정신이의 좌충우돌 학교생활과 가족들의 훈훈하고도 우스꽝스러운 일상 소개KBS2TV,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인기리에 방영2014 SICAF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인기상 수상!네이버 인기웹툰 이 지난해 4월에 《놓지마 정신줄》완전판 1권으로로 출간되어 만화부문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7월에 열린 2014 SICAF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웹툰 은 2009년 8월, 시작된 이래 540화를 넘어 9억 조회수라는 초인기를 누리고 있다. 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2월부터 공중파(KBS2TV)와 케이블(투니버스)에서 원작을 바탕으로 78부작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캐릭터를 이용해 가방,컵,문구용품,인형,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기존 웹툰에서는 세로로 읽지만 이번에 출간된 완전판 시리즈는 만화책처럼 가로로 읽는 편집을 통하여 가독 양을 2배로 늘렸다. 완전판 3권은 085화~128화까지의 연재분을 모았다. 이번에 출간된 ≪놓지마 정신줄≫완전판 3권은 정신이의 좌충우돌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벌어지는 가족들의 훈훈하고도 우스꽝스런 모습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나 사자성어에 담긴 에피소드는 정신줄 놓고 살다간 이루고 싶은 꿈들이 물거품 되기 십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놓지마 정신줄 완전판》시리즈의 미덕은 1권보다 2권이, 2권보다 3권이 내용과 재미에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빵 터지는 캐릭터들의 반전 매력이 이 책을 놓지 않게 만드는 정신줄이다. 정신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연재된 지 7년이 지나도 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건 웹툰의 주요 캐릭터인 술만 마시면 정줄 놓는 아빠, 돈 냄새만 맡으며 정줄 잡는 엄마, 천재적인 두뇌와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장남 정신, 소녀의 마음과 무쇠와 같은 힘을 가진 차녀 정주리가 펼치는 이야기가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예상할 수 없는 황당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웃음의 끈’을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광대역LTE급 수준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현실속에서 정신줄 놓고 살다간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는 설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애초에 작가는 주인공이 ‘정신줄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설정이나, ‘정신 기둥’을 안고 있는 설정을 놓고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지금과 같은 형태인 머리에 달린 가상의 손이 정신줄을 잡고 있는 모양이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가상의 손’으로 밧줄처럼 생긴 정신줄을 쥐고 있는데, 이 밧줄을 잡고 있는 가상의 손이 느슨해지면 주인공들은 어김없이 정신줄을 놓고 엉뚱한 행동을 하고 만다.
다잉 메시지
수선재 / 최경아, 김성휴 등저 /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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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재
소설,일반
최경아, 김성휴 등저
자연재해가 있기 전 동물들은 위기를 미리 감지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만약 인간과 동식물들이 대화를 하게 된다면 환경위기의 이 시대에, 그들은 인간에게 어떤 말을 할까? 『다잉 메시지』는 명상학교 수선재에서 깊은 명상으로 동식물들의 정령들과 교감을 하게 된 6명의 대화자들이 그들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펴낸 것이다. 벌, 북극곰, 아마존, 뱀, 고래로부터 듣는 2011년 경제전망과 자연재해에 대한 메시지, 그리고 소, 돼지, 닭, 개, 침팬지에게 듣는 인간의 잔혹한 행위들을 고발하고, 마지막까지 인간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메시지를 듣는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은 그저 허구로 넘겨버릴 단순한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그 목소리가 무엇이든 진실이다. 동식물들은 그들의 메시지가 세상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고대한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겪는 고통은 오래지 않아 인간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깨어난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고 전한다. 서문 1부. 동식물이 알려주는 지구의 위기와 그 해결법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 1 -만일 대지진의 지옥 속에 당신과 아내, 그리고 아이가 있다면? 1. 꿀벌이 전하는 2011년 경제 위기 2. 북극곰이 말하는 지구 대홍수 3. 아마존에 숨겨진 지구의 생명에너지 4. 뱀이 알려주는 지진, 화산폭발의 위험성 5. 지구의 위기를 알리는 고래의 메시지 2부. 인간과 동물, 그 불편한 동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 2 -아이가 어른에게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 1. 소와 돼지가 밝히는 광우병, 구제역, 신종인플루엔자 2. 개가 바라보는 인간들의 보신탕 3. 닭이 말하는 조류독감의 진실 4. 더 이상 인간의 마루타이기를 거부하는 침팬지 에필로그 수선재 소개 저자 소개 왜 동물들은 집단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는가? 동식물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로 밝혀지는 충격적인 지구의 미래~! 호주 연안의 고래 집단 자살, 백두산 뱀떼 출현, 아칸소주의 새떼 죽음 등 최근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물들의 집단 자살 소식에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혹은 ‘지구멸망이 가까워진 것은 아닐까?’ 하고 잠시 궁금해 하다가 이내 잊어버리고는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다가 자연재해가 일어나거나 지진이 일어나면 그때에 가서야 동물들이 표현하고 말하고 싶어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뒤늦은 추측을 하고는 한다. 인간들은 동물들의 집단 자살이 경고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내 잊어버리는 이유는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며, 그들의 경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서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동식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집단자살의 원인을 그들의 입을 통해서 직접 들을 수 있고, 그 경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즉, 위기의 지구에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구체적인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동물들이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라도 알려주려는 이유는 동식물들이 아직도 인간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괴롭힘에도 동물들은 인간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인간과 공존하고 싶어 하고, 인간을 살리고 싶어 하고, 더불어 자신들의 터전인 지구를 살리고 싶어 한다. 동물도 인간처럼 존중받아야할 고귀한 생명체인 동시에 같이 공존해야할 운명공동체임을 깨닫는다면 지금 이 순간 지구가족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해야 할 것이다. 구제역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구제역의 희생자 돼지에게 듣는 구제역의 구체적 해결방법! 구제역으로 수백 만 마리의 돼지와 소들이 몰살하는 장면이 보도되고 있다. 많은 이들의 가슴에 슬픔과 아픔을 남기기는 하지만 전염병이라는 특성 상 묻을 수밖에 없다고 우리 인간들은 말한다. 하지만 생명을 산채로 생매장하는 것은 인간들의 경제적, 편리성 때문에 하는 행동들이고, 그 행동들로 인해 동물들이 받는 고통은 핑계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하지만, 이것은 구제역 현상에 대한 임기방편에 불과할 뿐, 원인해결은 아니다. 과연 구제역은 고칠 수 없는 병일까? 이 책에서는 구제역에 대한 원인과 그 해결방법을 돼지의 입을 통해서 직접 들을 수 있다. 구제역의 원인은 다름 아닌 인간의 비정상적인 사육방식이었고, 돼지나 소를 인간과 같이 존중받아야 할 생명체나 동반자가 아닌 단백질 상품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구제역의 종식은 돼지나 소의 자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병을 이기는 방법도 항생제나 각종 화학약품이 아닌 자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가장 좋은 것은 동물들에게도 가장 좋은 것이 아닐까? 진정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연을 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개고기는 정말 몸에 좋은 것일까? 개는 영성이 높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이자 애완동물로 가장 선호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인간에게 가장 많이 버림받고 고통 받고 있는 동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인간 곁에서 인간과 같이 살고자 다가오는 동물들이 인간으로 인해 가장 많이 고통 받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보신탕은 한국인의 보신문화이니 먹어야 한다 먹지 말아야 한다. 등의 주장을 펴지 않는다. 개를 인간들의 동반자라는 의식에서 출발하여 개와의 교감을 통해 개의 목소리로 직접 보신탕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한다. 먹어야 한다와 먹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떠나서 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인간들이 자신들을 먹잇감으로 보며 고통스럽게 식용견으로 키워지는 현실에 울분을 토하고 있다. 개들은 자신들이 먹잇감으로 되는 것이 무조건 싫다기 보다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먹게 될 경우 용납될 수도 있으나 보신이 필요하지 않은 현대인에게 단지 인간의 입맛을 위해서 먹는 것은 잘못 된 것이라고 말한다. 고통스러운 환경에서 식용견으로 키워진 개, 그리고 죽는 과정에서 고기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매타작을 당하며 죽는 개들이 과연 인간에게도 이로울까?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녹은 행서 천자문
21세기문화원 / 유기천 지음 / 200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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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기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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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라이프 / 다테나카 준페이 (지은이), 박여원 (옮긴이)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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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다테나카 준페이 (지은이), 박여원 (옮긴이)
20년 넘게 애니메이션 액션 연출가로 살아온 베테랑 애니메이터의 드로잉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인체를 배우고 싶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 인체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그림이 오히려 경직돼 보이는 분, 인체 해부학을 애써 배웠지만 여전히 그림이 자연스럽지 않고 징그럽게 보인다는 분들의 고민을 단숨에 날려줄 기법서이다. 관찰법ㆍ간략화ㆍ부위별 동세 표현법을 익히고 나면 정지된 인물부터 움직임이 있는 인물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 퀵 드로잉 기법을 익히면 인체를 더 쉽고 편하게 그릴 수 있게 되므로, 더 오래 더 즐겁게 더 다양하게 인체를 그릴 수 있다. 500개가 넘는 스케치와 58개에 이르는 동영상까지 만날 수 있다.1부 가볍게 시작해볼까요? 1장 퀵 드로잉이란? 퀵 드로잉과의 만남 선입견을 버린다 힘을 빼고 유연하게 그린다 타인의 눈을 신경 쓰지 않는다 [칼럼] 아이들 그림은 이길 수 없다 좋아하는 대상을 그린다 퀵 드로잉은 관찰 기록이다 빅 사이클의 한 가지 요소 빨리 그린다? 마무리 [칼럼] 초등학생 때 내가 그리고 싶었던 것 2장 전신을 간단하게 그리는 연습 1. 기본 구조에 주목한다 2. 전신을 평면으로 그린다 3. 입체화한다 4. 비대칭 밸런스 [칼럼] 제스처 마무리 연습 마무리 3장 인상을 포착한다 1. 그릴 순간을 고른다 2. 편하게 움직임을 파악한다 3. 움직임의 한 컷을 그리는 연습 [칼럼] 그림, 시작이 어렵다면 [칼럼] 스케치, 습작, 소묘를 감상한다 마무리 2부 팁 1. 기본 인상을 그린다 유연한 태도로 그린다 잘 보고 그린다?! 하나를 파고든다 분석한다 원근감(입체)을 표현한다 단축법 대비 일부러 선을 그리지 않는다 일부러 평면으로 그린다 흐름(플로)을 의식한다 액션 라인 실루엣 접촉 스포츠 움직임이나 방향의 중심은 몸통 중심 무너진 균형 [칼럼] 큰 뼈와 관절 2. 부위와 옷 머리에서 목 어깨 팔과 손 몸통 흉곽, 복부, 골반 허리와 넓적다리 엉덩이 다리 팔과 다리의 굽힘 손 옷 [칼럼] 봤다는 생각 3. 한 걸음 앞으로 움직임을 포착한다 예감과 여운 포즈를 읽는다 표현의 폭 감정을 담는다 놀라움이나 감동을 전달한다 현실을 본다 아무것도 보지 않고 그린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다 실루엣으로 그리는 퀵 드로잉 Part 3 스케치 모음 발레 야구 럭비 댄스 검술 피겨 스케이팅 탭댄스 킥복싱 파쿠르“움직임이 전해지는 비밀은 스케치에 있다!” 베테랑 애니메이터가 알려주는 움직이는 인물을 단시간에 쉽게, 편하게, 즐겁게 그리는 방법 《곰돌이 푸-티거 무비》, 《좀비 랜드 사가》, 《스즈메의 문단속》 등 20년 넘게 애니메이션 액션 연출가로 살아온 베테랑 애니메이터의 드로잉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인체를 배우고 싶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 인체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그림이 오히려 경직돼 보이는 분, 인체 해부학을 애써 배웠지만 여전히 그림이 자연스럽지 않고 징그럽게 보인다는 분들의 고민을 단숨에 날려줄 기법서이다. 관찰법ㆍ간략화ㆍ부위별 동세 표현법을 익히고 나면 정지된 인물부터 움직임이 있는 인물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 퀵 드로잉 기법을 익히면 인체를 더 쉽고 편하게 그릴 수 있게 되므로, 더 오래 더 즐겁게 더 다양하게 인체를 그릴 수 있다. 500개가 넘는 스케치와 58개에 이르는 동영상까지 만날 수 있다.
스크린 영어회화 : 뮬란 (스크립트북 + 워크북 + MP3 CD 1장)
길벗이지톡 / 라이언 박 (해설) /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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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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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이지톡
소설,일반
라이언 박 (해설)
1998년에 개봉된 월트 디즈니의 36번째 애니메이션 이 실사로 개봉된다. ‘뮬란’은 디즈니 최초의 주체적 여성 캐릭터’로 영화 개봉 2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영어 고수들이 입을 모아 추하는 가장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은 영화 대본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문장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영어 학습에 제격이다. 이 책은 국내 유일 의 전체 대본을 제공하며 모든 대사를 영한대역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속 주요 30장면을 워크북에서 집중 훈련하여 유용한 표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디즈니 추천 성우가 녹음한 mp3 CD를 제공하여 영화를 돌려보지 않아도 정확한 발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Day 01 The Hun’s Invasion of China 훈족의 중국 침략 Day 02 Uphold the Family Honor 가문의 명예를 지켜라 Day 03 Beads of Jade and the Lucky Cricket 옥구슬과 행운의 귀뚜라미 Day 04 Please Bring Honor to Us All 부디 우리에게 명예를 주소서 Day 05 A Perfect Bride 완벽한 신부 Day 06 Dishonor 불명예 Day 07 Dying for Honor 명예를 위한 죽음 Day 08 The Ancestors of Fa Family 파 가문의 조상들 Day 09 Who’s the Real Dragon? 진짜 용은 누구인가? Day 10 The Imperial Scouts 제국의 정찰병들 Day 11 Mushu, the Guardian of Lost Souls 길 잃은 영혼들의 수호신, 무슈 Day 12 Disorderly Troops 오합지졸 부대 Day 13 Captain Li Shang 리샹 대장 Day 14 Naming Mulan 뮬란 이름 짓기 Day 15 Retrieving the Arrow 화살 되찾아오기 Day 16 Be a Man 대장부가 돼라 Day 17 Taking a Bath in the Lake 호수에서의 목욕 Day 18 Li Shang Vs. Chi Fu 리샹 대 치푸 Day 19 Urgent News From the General 장군으로부터 온 급보 Day 20 The Only Hope for the Emperor 황제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 Day 21 Aim the Cannon at Shan-Yu 대포를 샨유를 향해 조준하라 Day 22 The Bravest of All 가장 용감한 자 Day 23 A Life for a Life 목숨에는 목숨으로 Day 24 Things Will Work Out 결국엔 다 잘 될 거야 Day 25 No One Will Listen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네 Day 26 The Emperor Won’t Succumb 황제는 굴복하지 않는다 Day 27 Mushu, the Worst Nightmare 꿈에 나올까 두려운 존재, 무슈 Day 28 You Have Saved Us All 네가 우리 모두를 구했노라 Day 29 What Mulan Has Done for China 뮬란이 중국을 위해 한 일 Day 30 The Gifts to Honor the Fa Family 파 가문을 영예롭게 하는 하사품다시 찾아온 디즈니 최고의 여전사 ‘뮬란’! 『스크린 영어회화-뮬란』과 함께 영어 고수가 된다! 1998년에 개봉된 월트 디즈니의 36번째 애니메이션 이 실사로 개봉된다. ‘뮬란’은 디즈니 최초의 주체적 여성 캐릭터’로 영화 개봉 2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한편 디즈니 클래식 의 전체 대본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스크린 영어회화-뮬란』이 출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크린 영어회화’는 유용한 표현으로 가득 찬 디즈니 애니메이션 대본으로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길벗이지톡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이다. 영어 고수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가장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은 영화 대본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문장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영어 학습에 제격이다. 이 책은 국내 유일 의 전체 대본을 제공하며 모든 대사를 영한대역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속 주요 30장면을 워크북에서 집중 훈련하여 유용한 표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디즈니 추천 성우가 녹음한 mp3 CD를 제공하여 영화를 돌려보지 않아도 정확한 발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의 30장면만 익히면 영어 왕초보도 영화 주인공처럼 말할 수 있다! 영어 고수들은 영화로 영어 공부한다! 재미는 기본! 생생한 구어체 표현과 정확한 발음까지 익힐 수 있는 최고의 영어 학습법! 영화 한 편으로 영어 고수가 된다! 하루 한 장면, 30일 안에 영화 한 편을 정복한다! 필요 없는 장면은 걷어내고 실용적인 표현이 가득한 30장면만 공략한다! 30일이면 영어 왕초보도 영화 주인공처럼 말할 수 있다!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과 함께 생생한 표현을 익힌다!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도전! 대본으로 미국 현지에서 쓰는 생생한 표현을 익힌다! ★ 이 책의 특징 재미와 효과를 동시에 잡는 최고의 영어 학습법 ! 영화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이미 많은 영어 고수들에게 검증된 학습법이자,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학습법입니다. 영화가 보장하는 재미는 기본이고, 구어체의 생생한 영어 표현과 자연스러운 발음까지 익힐 수 있기 때문이죠. 잘만 활용한다면, 원어민 과외나 학원 없이도 살아 있는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최고의 학습법입니다. 영어 공부가 지루하게만 느껴진다면 비싼 학원을 끊어 놓고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재미와 실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영화로 영어 공부에 도전해 보세요! 영어 학습을 위한 최적의 영화 장르, 애니메이션! 영화로 영어를 공부하기로 했다면 영화 장르를 골라야 합니다. 어떤 영화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슬랭과 욕설이 많이 나오는 영화는 영어 학습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생활에서 자주 쓰지 않는 용어가 많이 나오는 의학 영화나 법정 영화, SF 영화도 마찬가지죠. 영어 고수들이 추천하는 장르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에는 문장 구조가 복잡하지 않으면서 실용적인 영어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성우들의 깨끗한 발음으로 더빙되어 있기 때문에 발음 훈련에도 도움이 되죠. 이 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대본을 소스로, 현지에서 사용하는 생생한 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체 대본을 공부할 필요 없다! 딱 30장면만 공략한다! 영화 대본도 구해 놓고 영화도 준비해 놨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요? 영화를 통해 영어 공부를 시도하는 사람은 많지만 좋은 결과를 봤다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많은 영화를 보면 될까요? 아니면 무조건 대본만 달달달 외우면 될까요? 이 책은 시간 대비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학습법을 제시합니다. 전체 영화에서 가장 실용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는 30장면을 뽑았습니다. 실용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는 대표 장면 30개만 공부해도, 훨씬 적은 노력으로 전체 대본을 학습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죠. 또한 이 책의 3단계 훈련은 30장면 속 표현을 효과적으로 익히고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핵심 표현 설명을 읽으며 표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패턴으로 표현을 확장하는 연습을 하고, 확인학습으로 익힌 표현들을 되짚으며 영화 속 표현을 확실히 익히는 것이죠. 유용한 표현이 가득한 30장면과 체계적인 3단계 훈련으로 영화 속 표현들을 내 것으로 만드세요!
영화, 포스터 그리고 사람들
지콜론북 / 이원희 지음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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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콜론북
소설,일반
이원희 지음
영화를 담은 한 장의 포스터,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업 이야기. 영화 포스터를 작업하는 국내외 스튜디오 다섯 팀의 인터뷰와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행사인 ‘100 Films, 100 Posters’ 공동 기획자인 김광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품과 배경을 재배열하는 조던 볼턴(Jordan Bolton)의 스페셜 인터뷰를 모두 담았다. 저자 이원희는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작업자의 태도, 스튜디오 운영에 관한 현실적인 고민, 영화 산업 안에서 영화 포스터의 역할 등 영화 포스터 작업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물었다. 디자인 스튜디오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포스터에 담고 싶은 이야기, 말하지 못했던 포스터의 숨은 이야기까지 담아냈다. 이들이 작업하면서 느끼는 기쁨, 감동, 고민 등을 풍성한 이야기로 엮어 이 한 권의 책을 가득 채웠다.prologue 일러두기, 포스터의 종류, 영화 용어 피그말리온의 피그말리온 피그말리온 ㅣ 박재호, 이유희 프로파간다의 공기 프로파간다 ㅣ 최지웅, 박동우, 이동형 100편의 영화, 100장의 포스터, 100개의 시도 100 Films, 100 Posters ㅣ 김광철 영화 포스터를 산업으로 바라볼 때 빛나는 것들 빛나는 l 박시영, 스테디 l 안대호, 다이버스 l 박현규 디자이너의 생각이 방해될 때 오시마 이데아 영화의 배경을 재배열하다 조던 볼턴 이성적인 작업의 세계 Guilty Pleasure l 김내은『영화, 포스터 그리고 사람들』에서는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국내외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았다. 피그말리온, 프로파간다, 빛나는, 다이버스, 스테디, 오시마 이데아, Guilty Pleasure 등 깊은 애정을 가지고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사람들의 생생한 작업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를 담은 한 장의 포스터,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업 이야기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나 잘 몰랐던 영화였지만 영화관에서 예뻐 가져온 포스터를 한 번쯤 벽에 붙여보았을 것이다. 영화 포스터는 영화의 첫인상을 만들어주기에 영화 홍보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의 감동을 지속시켜주는 시각 매체이기도 하다. 영화의 감동과 함께 영화 포스터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다가와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영화, 포스터 그리고 사람들』에서는 영화 포스터를 작업하는 국내외 스튜디오 다섯 팀의 인터뷰와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행사인 ‘100 Films, 100 Posters’ 공동 기획자인 김광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품과 배경을 재배열하는 조던 볼턴(Jordan Bolton)의 스페셜 인터뷰를 모두 담았다. 저자 이원희는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작업자의 태도, 스튜디오 운영에 관한 현실적인 고민, 영화 산업 안에서 영화 포스터의 역할 등 영화 포스터 작업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물었다. 디자인 스튜디오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포스터에 담고 싶은 이야기, 말하지 못했던 포스터의 숨은 이야기까지 담아냈다. 이들이 작업하면서 느끼는 기쁨, 감동, 고민 등을 풍성한 이야기로 엮어 이 한 권의 책을 가득 채웠다. 한 장의 이미지로 이야기를 건네는, 영화 포스터로 말하는 사람들 영화 포스터는 영화라는 거대한 종합 예술을 불특정 다수에게 홍보하고, 한 장의 이미지로 말을 건넨다. 『영화, 포스터 그리고 사람들』은 영화 포스터를 작업하는 디자이너들의 솔직하고도 생생한 작업이야기를 담았다.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는 피그말리온, 자신들만의 공기를 만들어가는 프로파간다, 영화 산업 안에서 빛나는 역할로 자리 잡은 빛나는, 스테디, 다이버스. 창작보다는 번역에 가까운 작업을 한다고 말하는 오시마 이데아(Oshima Idea) 그리고 이성적인 작업의 세계를 구축해가는 Guilty Pleasure까지. 각각 스튜디오의 활동 영역은 영화 외에도 공연, 드라마 등 다양한 시각 매체를 다루지만, 이 책에서는 영화에 집중했다. 일상의 소재를 탐구하는 《AVEC》 매거진을 발행하는 저자 이원희는 작업의 방식과 영화 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그들이 생각하는 좋은 포스터, 조화로운 포스터란 무엇인지를 묻기도 했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이끌어낼 것 같지만 오히려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경계한다는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몇 시간의 영화 이야기를 한 장의 포스터에 응축시키는데 필요한 것은 디자이너의 판단일 것이다. 영화에서 키워드를 잡아 그 내용을 담아내는 작업 방법을 소개하고 작업자의 태도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디자이너들의 첫 작업 이야기부터 포스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상품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질문과 답이 담겨 있다. 영화라는 거대한 산업의 일부 안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스튜디오의 고민을 이야기하다 저자는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도 주목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영화 포스터 작업을 이어나가는 디자이너들. 더 좋은 포스터를 만들고자 하는 고민과 함께 그들은 또 다른 고민을 한다. 스튜디오 운영, 클라이언트와의 소통, 스튜디오 연합 같은 현실적인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이들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독립해서 새로운 스튜디오를 꾸리기도 하고, 독립 스튜디오의 한계점에 다다를 땐 스튜디오 연합을 통해 새로운 구성을 만들어 상생하는 관계 속에서 일하는 등, 운영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고 고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연합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영화 산업 안에서 영화 포스터의 역할을 고민하는 그들과 삶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업을 어떻게 유지하며 운영해 나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제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영화 포스터에 관한 자유로운 상상, 김광철과 조던 볼턴의 특별한 인터뷰 이 책에는 국내외 스튜디오 인터뷰 외에 두 가지 특별한 인터뷰도 함께 담겨 있다. 첫 번째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행사인 ‘100 Films, 100 Posters’의 공동기획자 김광철과의 인터뷰를 통해 포스터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포스터’라는 매개체로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해석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이 행사에서 디자이너, 영화, 관객의 교류를 통해 서로를 환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기획자의 고민도 담아냈다. 두 번째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품과 배경을 재배열하는 조던 볼턴(Jordan Bolton)의 이야기이다. 그는 전문적으로 영화 포스터를 제작하는 디자이너나 스튜디오에 속해 있지 않지만, 그만의 상상력과 철학으로 영화의 포스터를 재디자인한다. 포스터에 정해진 방식을 따른 것이 아니라 영화에서 스토리와 함께 주변 배경을 탐색하는 그는 일반적인 관습에서 벗어나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것에 관심을 두고 지켜본다는 그의 이야기 속에서 영화 포스터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다. 영화를 골라야 할 때 예고편보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포스터다. 포스터에서 영화의 첫인상을 느낀다. 확 끌어당기는 포스터가 있고, 조금 더 천천히 알고 싶은 포스터가 있다. 아무런 정보가 없는 영화를 선택해야 할 때 포스터는 생각보다 더 중요한 선택의 동기가 된다.- 프롤로그 중에서 덜어낼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포스터에 글씨가 많이 쓰여 있어도 자세히 읽지 않는 관객이 더 많을 겁니다. 오히려 짧을수록, 함축적일수록 이상적입니다.- 피그말리온 박재호
세 개의 거울
소소담담 / 양선규 (지은이) / 2019.10.16
14,000
소소담담
소설,일반
양선규 (지은이)
<글쓰기 연금술> 저자 양선규 교수의 본격적인 인문학 산문집. 지난 5년 동안 신문 지상을 통해 발표한 글들을 한데 묶은 것이다. 양선규의 인문학 글쓰기는 특별하다. 인문을 삶의 무늬라 했을 때 그의 글쓰기는 지금껏 아무도 그려내지 못한 삶의 무늬를 찾아 떠나는 노마드의 끝없는 여로라 할 수 있다. '세 개의 거울'은 백설공주 이야기에서 따온 제목이다. 이 책이 '세 개의 거울'이라는 제목을 취하고 있는 것은 저자가 그려내는 우리네 삶의 무늬가 대체로 그 세 가지 관점 안에서 포획되는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그러나 비슷한 글들은 하나도 없다. 70여 편의 길고 짧은 글들이 모두 자기를 주장한다. 양선규의 글을 읽어본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물음표에서 시작해서 느낌표로 끝난다."가 그것이다.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나아가는 과정, 그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이 양선규 글쓰기 인문학의 정수다. 먹방 등에서 흔히 하는 말을 빌려서 표현하자면 양선규의 글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읽은 사람은 없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한 글쓰기라는 것이다.1부 검은 거울의 행운 검은 거울의 행운 착한 목자 낯선 타향 항구 소인지덕 고립과 의심 신데렐라는 어려서 스승은 무지해서 나이 들어 글을 쓰려면 글쓰기 병법 책 속에는 길이 없다 세 개의 거울 이름에 대한 생각 상징이 있는 삶 독서의 방법 쿠라의 후예 문학 속의 죽음 관계 맺기 중독 세 가지 자녀 교육법 어중이떠중이들의 세상 아버지와 아들 세상에 못 믿을 게 사람의 말 오래된 것의 즐거운 귀환 국화와 칼, 체면과 치욕 2부 고래와 고양이 고래와 고양이 선생이나 의사로 살아온 친구들이 종교와 주술 머리 좋은 것들은 글은 손으로 쓴다 산 중턱에서 노 젓기 바다와 산에 맹세할 일 나르시시즘에 대하여 희미한 것들에 대하여 비극과 스릴러 먼 그대, 먼 길, 먼 집-김서령 작가를 보내며 사람이 먼저일 것이라는 환상 스승과 제자 독서 역량 키우기 무서운 땅 수능 국어영역 순진한 아이는 없다 망상과 간청 국어 공부와 그림책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당신의 품삯 사진 속의 여섯 친구 항상 먼저 도착한다는 것은 괴물은 없다 골목길의 추억 사랑스런 광기 문자벽서권귀 3부 작은 숲이 그리워질 때 한 몸은 죽어야 만지는 것의 즐거움 혜자의 눈꽃 글쓰기, 좋은 스승 만나기 네 편의 영화 소년과 바다 형제여 오라 날 넘겨주소 시간관념 자초하는 박해 이동하는 마음 정치가의 실어증 강을 건너는 일 과거를 잊는 능력 달과 6펜스 곳간의 미학 환상 속에 있는 그대 개구리네 한솥밥 복수는 함무라비에게 작은 숲이 그리워질 때 강아지 옷 고향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이유‘글쓰기 연금술’의 저자 양선규 교수가 본격적인 인문학 산문집 ‘세 개의 거울’을 펴냈다. 지난 5년 동안 신문 지상을 통해 발표한 글들을 한데 묶은 것이다. 양선규의 인문학 글쓰기는 특별하다. 인문(人文)을 삶의 무늬라 했을 때 그의 글쓰기는 지금껏 아무도 그려내지 못한 삶의 무늬를 찾아 떠나는 노마드의 끝없는 여로(旅路)라 할 수 있다. 그의 글을 처음 대하는 이들은 그가 그려내는 삶의 무늬가 난생 처음 보는 것들이라 순간 당황한다. 그러나, 관습적으로 주어진 도상(圖象)들이 아니라 그가 새로이 찾아낸 상징들을 통해 그려지는 아름다운 우리네 삶의 무늬에 곧 매혹된다. ‘세 개의 거울’은 백설공주 이야기에서 따온 제목이다. 계모는 묻는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묻는다. 그렇게 물을 때는 자신의 나르시시즘이 옹호되기를 바라고 있을 때다. 그런데 거울은 그것을 거부한다. “여왕님이요!” 하지 않고 “백설공주요!”라고 답한다. 이른바 검은 거울이다. 자신의 불안과 걱정, 시기심과 질투를 그대로 보여주는 자의식이고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내면의 스승이고 인류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안한 유용한 문화적 장치다. 그런 의미에서 백설공주 이야기 속의 거울은 무의식의 반영이고 윤리적 교시고 문화의 힘이다. 이 책이 ‘세 개의 거울’이라는 제목을 취하고 있는 것은 저자가 그려내는 우리네 삶의 무늬가 대체로 그 세 가지 관점 안에서 포획되는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그러나 비슷한 글들은 하나도 없다. 70여 편의 길고 짧은 글들이 모두 자기를 주장한다. 양선규의 글을 읽어본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물음표에서 시작해서 느낌표로 끝난다.”가 그것이다.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나아가는 과정, 그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이 양선규 글쓰기 인문학의 정수(精髓)다. 먹방 등에서 흔히 하는 말을 빌려서 표현하자면 양선규의 글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읽은 사람은 없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한 글쓰기라는 것이다. 소설가 양선규의 본격적인 인문학 산문집 ‘세 개의 거울’은 쉽게 읽히면서 쉽게 잊히지 않는 감동과 발견을 선사하는 책이다. 자신을 찾고, 자신을 넘어서기를 원하는 뜻 있는 독서가들의 일독을 권한다.
한국지형의 풍수혈 사상
기록연 / 허영훈 (지은이) / 2024.02.15
22,300
기록연
소설,일반
허영훈 (지은이)
풍수의 요체는 혈이라고 했는데 혈을 모르고는 양택 이론도 존재할 수 없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풍수 혈과 관련된 이론서다.제1장 문제의 제기 제2장 풍수고전의 혈 형태와 구조 1. 혈의 형태 2. 혈의 구조 제3장 혈의 음양과 사상 구분 1. 혈의 음양 구분 2. 혈의 사상 구분 제4장 혈의 크기와 혈성 1. 혈의 크기 2. 혈성 제5장 한국지형의 혈 사상 분석 1. 와혈의 혈장 분석 2. 겸혈의 혈장 분석 3. 유혈의 혈장 분석 4. 돌혈의 혈장 분석 5. 혈 사상 종합분석 제6장 혈 사상별 혈장 재구성 1. 개요 2. 입수 3. 선익 4. 전순 5. 당판 6. 보조사 제7장 결론한국 지형의 풍수 혈(穴) 사상(四象) 풍수의 요체는 혈이라고 했는데 혈을 모르고는 양택 이론도 존재할 수 없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풍수 혈과 관련된 이론서!! 혈은 풍수의 요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혈을 살피는 데 있어서 거시적 접근보다는 미시적 접근이 중요하다. 현재 풍수와 관련된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연구 대상은 음택보다는 양택이나 양기(陽基)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것은 땅을 보는데 있어서 거시적 접근법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본문 중에서 풍수에서 혈성(穴星)이라는 말이 있다. 혈성이란 혈로 내룡맥을 입수시키는 산봉우리를 말한다. 이 산봉우리가 입수룡을 통하여 혈장(穴場)을 일으킴으로써 혈장의 한 부분을 형성하기 때문에 혈이 있는 산을 혈성이라고 한다. -본문 중에서 혈장(穴場)의 구조는 입수도두(入首到頭) 또는 입수(入首), 선익(蟬翼), 전순(氈脣), 당판(當坂) 또는 혈심(穴心), 혈판(穴坂) 4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선익이 당판의 좌우에 하나씩 붙어 있으므로 실제 혈장의 구조는 모두 5개의 부분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다 얼굴의 콧등에 해당하는 입혈맥을 포함하여 6악삼성이라고도 한다. -본문 중에서
내 아이에게 틱과 강박증이 있대요
부키 / 앙엘라 숄츠.아리베르트 로텐베르그 지음, 박진곤 옮김 / 20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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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
학습법일반
앙엘라 숄츠.아리베르트 로텐베르그 지음, 박진곤 옮김
바다 밑에서
길(도서출판) / 김석범 (지은이), 서은혜 (옮긴이) /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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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서출판)
소설,일반
김석범 (지은이), 서은혜 (옮긴이)
75년이 지나도록 파묻혀 있는 제주 4·3 사건의 진실. 재일 조선인 작가 김석범은 아흔여덟 평생, 글을 무기 삼아 그 기억의 말살과 대결해 왔다. 이 소설은 그의 대표작이자 4·3을 다룬 유일한 대하소설인 <화산도>(1997)를 이어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1948~49년 제주 4·3 항쟁과 친일파 처단이라는 문제를 지주로 삼았던 <화산도>에 이어, <바다 밑에서>는 항쟁의 패배 후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일본으로 도망한 남승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고문이 남긴 상처와 학살의 기억, 혼자 도망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그를 통해, 작가는 4·3의 진실과 그 현장에서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의 목소리를 전한다. 그리고 나아가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도리어 평화와 번영을 구가하고 있던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남승지라는 재일 조선인 청년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캐묻는다. 원한의 땅, 조국 상실, 디아스포라의 존재. 모든 것을 지워버리는 망각의 시대에 경계인이기에 도리어 집요하게 매달려 썼던 이 작품은 김석범 문학의 원점이자 기나긴 소설의 끝맺음이다.바다 밑에서 덧붙이는 글 옮긴이의 말 권력이 지워버린 기억을 삶으로 이어간다는 것 죽은 자는 산 자 속에 살아 있다 “제주 4・3 사건의 완전한 해방”을 향한 『화산도』의 작가 김석범의 문학적 고투 75년이 지나도록 파묻혀 있는 제주 4・3 사건의 진실. 재일 조선인 작가 김석범은 아흔여덟 평생, 글을 무기 삼아 그 기억의 말살과 대결해 왔다. 이 소설은 그의 대표작이자 4・3을 다룬 유일한 대하소설인 『화산도』(1997)를 이어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1948~49년 제주 4・3 항쟁과 친일파 처단이라는 문제를 지주로 삼았던 『화산도』에 이어, 『바다 밑에서』(2020)는 항쟁의 패배 후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일본으로 도망한 남승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고문이 남긴 상처와 학살의 기억, 혼자 도망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그를 통해, 작가는 4・3의 진실과 그 현장에서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의 목소리를 전한다. 그리고 나아가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도리어 평화와 번영을 구가하고 있던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남승지라는 재일 조선인 청년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캐묻는다. 원한의 땅, 조국 상실, 디아스포라의 존재. 모든 것을 지워버리는 망각의 시대에 경계인이기에 도리어 집요하게 매달려 썼던 이 작품은 김석범 문학의 원점이자 기나긴 소설의 끝맺음이다. 사건을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 화가 나니까 소설을 쓰는 것이다. 쓰고 싶다는 마음이 나를 죽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나는 오래 살았다. ●출간 기념 작가 인터뷰 중에서 이 노작가의 글쓰기는 기억을 흔적 없이 지우고 죽은 자들을 소리 없이 산 자로부터 빼앗아 가려는 거대한 시간의 수레바퀴 아래, 자신의 늙고 가난한 몸을 밀어 넣어 그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어보려는 처절한 몸부림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고군분투에 너무 오래 빚지고 있다. 그는 올해 아흔여덟 살이 되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사막 같은 슬픔이야. 맞아, 사막 같은 마음에 눈물이 있나? 우리는 눈물도 얼어붙어서 안 나오잖아요. 아무것도 없다. 있는 것이라고는 말의 형태가 아닌 음성. 그것은 제주도의 목소리. 눈물의 오아시스가 없는 소리.“ 한국 현대사의 오랜 금기 제주 4․3, 김석범 문학의 원점이자 숙명 해방 공간의 모순과 역사적 진실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제주 4・3 사건은 오랜 세월 한국 현대사의 금기였다. 그 금기에 도전해 이 사건을 재조명하려던 한국 문학계의 여러 시도들이 탄압을 받기도 했다. 국내의 그런 사정에 비추어, 1997년 일본에서 대하소설 『화산도』가 출간된 것은 하나의 사건이었다.(한국어 완역판은 2015년 출간) 20여 년에 걸쳐 원고지 22,000장으로 완성한 이 작품은 말의 형태를 얻지 못한 채 갇혀 있던 제주 4・3의 목소리를 해방시키고자 한 엄청난 의지의 산물이었다. 작가 김석범은 1925년 일본 오사카의 이카이노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제주도 출신으로 태중에 그를 품고 밀항해 일본에서 그를 낳았다. 오사카는 재일 조선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도시였고, 이카이노는 4・3 당시 제주도를 탈출한 사람들의 밀집지, 은거지였다. 1951년 그는 대마도를 방문했다가 한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 여성에게서 4・3 당시 경찰에 의해 고문을 당한 이야기를 듣고서 큰 충격을 받는다. 그 후 그 이야기를 글로 옮겨 첫 소설 「간수 박서방」(1957)을 발표했고, 같은 해에 쓴 「까마귀의 죽음」에 이어 데뷔 이래 수많은 작품들을 4・3이라는 비극을 재조명하는 데 바쳐왔다. “「까마귀의 죽음」은 내 청년 시절의 위기 속에서 태어나, 그것을 통해 위기를 뚫고 나아감으로써 나 자신의 삶이 이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스스로 구원받았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고 그 스스로 고백한 바 있다. 그 위기란 “역사적 비극의 현장에 부재했다는 데서 오는 ‘살아남은 자의 슬픔과 분노’”였을 것이다. 그는 4・3을 자신의 문학적 숙명이자 감옥으로 받아들였다. 『화산도』 집필로 보낸 20년만이 아니라, 그의 문학적 전 생애가 4・3에 바쳐졌다. 그리고 그의 나이 아흔다섯이 되던 해인 2020년에 이 책 『바다 밑에서』가 출간되었다.(책으로 출간되기 전 2016~19년 24회에 걸쳐 일본의 월간지 《세카이》(世界)에 연재되었다.) 그가 전 생애를 바쳐 금기와 대결해 온 지금도 여전히 4・3은 목소리를 되찾지 못한 채 남아 있으므로, 그가 말한 『화산도』 집필 의도는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유효하고 절실할 것이다. 문학작품을 통해 해방 공간의 역사를 재검토하는 것이 『화산도』 창작의 기본 의도이다. 앞으로 통일이 될 때, 4·3이라는 통한의 역사를 정리해 두지 않으면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수립하기 위해 대학살을 자행할 수밖에 없었던 모순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 내 개인적 소망은 『화산도』의 주인공 이방근을 통해 독자들이 해방 공간의 역사적 진실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즉 내가 『화산도』를 쓴 궁극적 목적은 작품을 통한 역사 바로 세우기에 있다. (김석범․2018년 《한겨레21》) 산다는 것은 새로운 역사를 계승한다는 것 “모든 죽은 자는 산 자를 위해 있고 죽은 자는 산 자 속에 살아 있다.” 『화산도』가 해방 후 친일파가 청산되기는커녕 도리어 득세하는 목불인견의 상황과 그 위에서 진행된 남쪽만의 단독정부 수립 과정, 온전한 해방 조국을 건설하고자 단독정부 수립 반대에 나섰던 이들의 항쟁과 패배, 대학살의 비극을 그렸다면, 『바다 밑에서』에서는 그 이후의 이야기, 즉 『화산도』의 주인공 이방근의 죽음과 그가 구출한 남승지의 일본 밀항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끝내 ‘게릴라 섬멸’, ‘평정’과 함께 죽음의 폐허가 된 제주도는 인간의 기억마저 허공 속 바람으로 사라지고 땅속 깊이 바닷속 깊이 묻혀, 섬은 영구동토가 되었고 ‘4·3 사건’은 기억과 함께 지상에서 사라졌다. ‘4·3 사건’, 뭐야, 그게? 그런 건 없었다. 그것은 인간이 아닌 빨갱이가 꾸며낸 거짓말. 인간의 생존과 생활의 장에 역사가 있다고 한다면 그런 역사는 제주도에 없었다. 하늘을 나는 까마귀들은 주검을 뜯어 먹던 기억이 있어 냄새로 망원경 같은 눈으로 그것을 찾아다녔고 개와 늑대들도 냄새로 땅속의 시체를 파내어 먹었지만, 마침내 짐승들의 기억도 사라졌다. (본문 중에서) 제주 4・3 항쟁은 미국과 이승만 정권에 의한 초토화 작전, 처참한 도민 학살로 진압된다. “젖먹이마저 빨갱이로 만들고 임신 중인 여성의 배를 갈라 빨갱이의 씨를 ‘멸종’시킨, 가스실이나 폭탄으로 단시간에 죽이는 것이 아니라 도마 위의 생선이나 고기를 도려내듯이 살아 있는 인간의 몸과 마음, 육체, 존재를 거대한 도마 위에서 난도질, 닥치는 대로 칼질한 살육. 빨갱이 말살, 민주주의 옹호라는 대의명분을 내걸고 개개인의 심신을 갈아 으스러뜨린 대량 학살”(본문 중에서)을 피해 일본으로 밀항해 온 남승지는 선배이자 정신적 스승이었던 이방근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방근은 골수 친일파였다가 4・3 항쟁의 배신자가 된 스파이 유달현을 죽게 만들고, 외가 쪽 친척이며 경찰 경무계장이었던 정세용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것이다. 그러나 학살의 기억도 이방근의 자살로 인한 충격도 남승지는 밖으로 내색할 수가 없다. 제주도는 언어가 얼어붙고 말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아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눈썹 한 올도 꼼짝하지 못할 공포의 침묵. 제모를 쓴 인간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해서 몸을 움직일 수가 없다. 언어가, 어제까지의 아니, 오늘 아침의 기억이 공포에 얼어붙어 사라지는 곳. 뇌수가 냉동고 속 생선처럼 얼어붙었던 그곳. 제주도. 말이 얼어붙어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본문 중에서) 소설은 1950년 6월 19일, 이방근의 1주기에서 시작된다. 끔찍한 과거를 짊어진 채 비보에 맞닥뜨려 어쩔 줄 몰라 하던 남승지는 제사를 지내러 간 도쿄에서 이방근의 누이동생 이유원과 재회한다. 이유원과는 서울과 제주에서 어렴풋한 연정을 주고받았던 사이지만, 그 해후는 남승지를 혼란에 빠뜨린다. 여기에 남승지의 일본 밀항을 도왔던 한대용이 함께하며, 세 사람은 이방근의 삶을 회상하고 그가 왜 자살을 한 것인지 이유를 알고자 애쓴다. 그러나 자살의 이유는 짐작조차 할 수 없고, 패주 게릴라인 남승지는 그저 ‘돼지처럼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동요하고 울적한 심상에 빠져든다. 그러다 급기야 한국전쟁까지 발발하고, 남승지는 삶의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한대용이 이방근의 유지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남승지 역시 “돼지가 되어서라도 살아남아라”라고 말한 이방근의 뜻을 깨닫고 처음으로 희망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살육의 조국에서 도망쳐 적국에 목숨을 의탁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이지만, 그 목숨 속에 “기억이 죽지 못하고 소중히 숨겨져” 있고, 죽은 자들의 의지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남승지는 한동안 눈을 감고 차체의 흔들림에 상반신을 맡겼다. 지금 밤의 특급열차 좌석에 앉아 작열하는 회전의 굉음 속에서 몸을 흔들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 나인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나. 그래, 나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오직 패배, 도망만 있는 것이 아니다. 끔찍한 학살에 대한 공포를 넘어선 증오, 복수심, 8·15 이후 일제의 주구, 친일파 정부 이승만이 저지른 학살에 대한 복수심, 복수의 방법은 당장 없지만 마음은 있다. 복수는 생명, 돼지가 되더라도 살아남아라. 그것이 투쟁이다. (본문 중에서) 말은 무기 이상의 무언가가 될 수 있다 재일 조선인 작가라는 정체성과 보편성 소설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의 혼란스럽지만 평화로운 일본 사회를 무대 삼아, 남승지라는 재일 조선인 청년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캐묻는다. 4・3 항쟁과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제주라는 죽음의 땅으로부터 탈출해서 갈 수 있는 대안 없는 선택지였다. 일본의 오랜 식민 지배 끝에 가까스로 해방되었으나 그와 동시에 한반도는 남북으로 나뉘었고 그 결과는 1950년 한국전쟁이라는 민족 전체의 비극이었다. 그런데 바로 이 ‘전쟁특수’를 기반 삼아 일본은 자신들이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의 잿더미에서 재빨리 일어나 경제대국으로 가는 길을 거침없이 내달리기 시작했다. 반성도 사과도 없이 나라 안의 모든 정치적 요구들을 물질적으로 입막음하면서 범죄의 결과로 누리는 풍요과 평화, 안정이라니. 그렇게 흥청거리고 있는 적국 한가운데 몸을 두고 살면서 그는 온 생을 온전히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여가며 적의 언어로 글을 써왔다. 그 울분과 답답함, 서글픔이 그의 작품엔 가득하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작가 자신이 오사카 이카이노에서 자랐고, 이 소설의 주인공인 남승지의 어머니 집도 그곳이다. 재일 조선인, 특히 제주 4・3 탈출자들의 밀집 거주지인 그곳은 그들에게 민족 차별과 치욕이 집중되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치열한 생존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했다.(제주 4・3을 다룬 다큐멘터리 「수프와 이데올로기」(2020)의 주인공 역시 일본에서 태어나 제주도로 건너갔다가 4・3 당시 다시 일본으로 밀항해 돌아온 재일 조선인으로, 오사카 이카이노에 살았다.) 김석범의 강렬한 민족의식과 역사 인식, 4・3의 진실에 대한 소명 의식은 오사카 이카이노 출신 재일 조선인이라는 그의 정체성과도 맞물릴 것이다. 김석범은 재일 조선인 문학, 디아스포라 문학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헌신했고, 문학 활동과 정치적 입장이 나뉠 수 없다는 지론을 고수해 왔다. 그 결과, 그는 말과 글, 문학을 통해 제주 4・3 항쟁의 진실을 드러낼 뿐 아니라, 나아가 동아시아 현대사 및 인류 보편의 모순과 대결하는 작품들을 내놓게 되었다. 말은 무기 이상의 무언가가 될 수 있다. 언어가 없다면 직접 부딪칠 수밖에 없지만 언어에 의한 완충지대가 생겨나니 폭력과 폭력이 직접 부딪치지 않아도 된다. (김석범) 폭력을 대신할 수 있는 말의 힘에 대한 이러한 신뢰와 기대, 그리고 말하는 이 없으니 죽은 자를 대신하여 자신이 말해야 한다는 믿음이 그의 오랜 문학 활동을 지탱하고 쓸쓸한 삶을 버티게 했을 것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1945년 4월, 미군이 일본 본토의 전초 기지, 본토 침공을 위한 방파제 오키나와에 상륙했고, 일본군은 제2의 오키나와인 남조선 제주도 상륙을 위한 작전을 진행했다.
겐샤이
연금술사 / 케빈 홀 글, 민주하 옮김 / 20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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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소설,일반
케빈 홀 글, 민주하 옮김
‘겐샤이’는 고대 힌디어로 ‘누군가를 대할 때, 그가 스스로를 작고 하찮은 존재로 느끼도록 대해선 안 된다’는 뜻이다. 오스트리아의 빈을 방문했던 저자 케빈 홀은 우연히 뒷골목의 선물 가게에 들렀다가 인도인 가게 주인으로부터 ‘겐샤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되었다. 이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단어들의 숨겨진 의미’에 대한 탐구는 뛰어난 언어학자 인 노교수 아서 왓킨스와의 수년에 걸친 ‘단어 수업’으로 이어졌다. 그 개인 수업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단어 속에 담긴 비밀, 단어가 가진 신비한 힘을 탐구해 나간다. 그래서 마침내 ‘삶을 바꾸는 단어의 힘’을 알게 되고, 누구에게나 자신의 길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단어가 있음을 깨닫는다. 여기서 배운 중요한 11개의 단어들, 그 단어들의 의미가 가진 힘, 그리고 그 단어들과 연결된 또 다른 수십 개의 ‘마음에 밑줄 긋게 하는’ 단어들을 의미 있게 설명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단어 습관 _ 스티븐 코비 겐샤이 - 작은 존재로 대하지 않기 길잡이 - 길을 발견하는 사람 나마스테 - 당신 안의 신에게 절합니다 열정 - 기꺼이 고통받다 사페레 베데레 - 보는 법을 아는 것 겸손 - 비옥한 흙 영감 - 숨을 불어넣다 공감 - 다른 사람의 길을 걸어 보기 코치 - 사람들을 데려다 주기 올린 - 온 심장을 다해 행동하기 진실성 - 온전하고 손상을 입지 않은 아서와 함께한 마지막 단어 수업 마음에 밑줄을 긋는 긍정의 단어 _ 민주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단어 수업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 빅터 프랭클의 추모 사업 추진 위원회의 한 사람으로 오스트리아의 빈을 방문한 저자는 우연히 뒷골목의 선물 가게에 들렀다가 인도인 가게 주인으로부터 ‘겐샤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된다. ‘겐샤이’는 고대 힌디어로 ‘누군가를 대할 때, 그가 스스로를 작고 하찮은 존재로 느끼도록 대해선 안 된다’는 뜻이다. 이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단어들의 숨겨진 의미’에 대한 탐구는 뛰어난 언어학자 인 노교수 아서 왓킨스와의 수년에 걸친 ‘단어 수업’으로 이어졌다. 그 개인 수업을 통해 저자는 단어 속에 담긴 비밀, 단어가 가진 신비한 힘을 탐구해 나간다. 그래서 마침내 ‘삶을 바꾸는 단어의 힘’을 알게 되고, 누구에게나 자신의 길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단어가 있음을 깨닫는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오랫동안 머문 이 책은 그 단어 수업을 통해 배운 중요한 11개의 단어들, 그 단어들의 의미가 가진 힘, 그리고 그 단어들과 연결된 또 다른 수십 개의 ‘마음에 밑줄 긋게 하는’ 단어들을 설명하고 있다. 단어는 인간의 오랜 경험과 지혜가 담긴 창조물이다. 이 책은 사전이나 언어학 교재가 아니다. 단어의 기원과 의미를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엮어 낸 이 책의 주제는 단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로부터’ 삶을 배우는 것이다. 마음에 밑줄을 긋는 긍정의 단어 ‘겐샤이Genshai ’는 고대 힌디어로, ‘누군가를 대할 때 그가 스스로를 작고 하찮은 존재로 느끼도록 대해선 안 된다’는 의미이다. 자기 자신까지 포함해, 어느 누구도 작고 하찮은 존재로 대해선 안 된다는 고대 인도인의 지혜가 담겨 있다. 내가 나 자신을 대하는 방식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반영된다. ‘믿는다believe’는 것은 ‘사랑한다be love’는 뜻이다. 내가 나 자신을 믿을 때, 나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지도자Leader’는 인도유럽어족 단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리lea’는 ‘길path’을, ‘더der’는 ‘발견하는 사람finder’을 의미한다. 즉, 지도자는 ‘길을 발견하는 사람pathfinder’이다. 신호와 단서를 읽고 길을 발견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사람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길을 발견하도록 돕기 전에, 먼저 자신의 길을 발견해야 한다. 인도인들의 인삿말 ‘나마스테Namaste’는 ‘당신 안의 신에게, 당신 안에 잠재된 능력에게 절합니다’의 뜻이다.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은 우리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은 우리에게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힘이 있다는 것이다. 그 강한 힘에게 긍정적인 인사를 보내는 것이 ‘나마스테’이다. ‘열정Passion’이라는 단어의 본래 의미는 ‘자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일을 위해 기꺼이 고통받는다’이다. 가슴 뛰는 일을 위해 기꺼이 고통받는 것이다. 빛을 비추는 존재는 불에 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행동하고, 열정이 없는 사람은 시도만 한다. 열정은 ‘신성한 고통’이다. 그리고 ‘자비Compassion’는 ‘다른 사람과 함께com 기꺼이 고통받는것passion’이다. 다빈치가 좌우명으로 삼은 라틴어 ‘사페레 베데레Sapere Vedere’는 ‘보는 법을 아는 것’이다. 사페레 베데레를 가진 사람은 밖을 볼 뿐 아니라 안을 보며, 또한 앞을 내다본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 것을 믿을 수 있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빈치는 ‘보는 법을 아는 것’이 의미 있는 삶의 열쇠임을 알았다. 그리고 ‘지혜Wisdom’은 ‘내가 본 것을 안다’라는 뜻의 ‘위슨wissen’이 어원이다. ‘비전Vision’은 ‘내가 보고 있는 것을 안다’라는 뜻의 ‘비슨vissen’에서 온 단어이다. ‘겸손Humility’의 어원인 라틴어 ‘후무스Humus’는 ‘색깔이 검고 영양 분과 유기질이 많은 비옥한 흙’이다. 비옥한 흙에 씨앗을 심으면 큰 나무로 성장한다. 즉 ‘겸손’은 ‘누군가로부터 배울 수 있고 가르침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성장을 위한 토양’이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의 빈 사이를 흐르는 다뉴브 강 근처에 코치Kocs 라는 마을이 있었다. 그곳은 매우 훌륭한 마차를 만드는 곳이었다. 수레바퀴를 제작하는 숙련된 목수들은 부다페스트와 빈을 연결하는 덜컹거리는 강변길을 따라 왕족들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받침 스프링이 있는 운송 수단을 발명했다. 이 사륜마차의 이름은 그것을 설계한 작은 마을의 이름을 따서 ‘코치’로 알려지게 되었다. ‘코치coach ’는 ‘사람들을 목적지로 데려다 주는 사람’이다. ‘코치’는 여행길에 있는 급커브, 움푹 파인 곳, 위험한 곳, 함정들을 알려 준다. ‘코치’는 사람들이 길과 목적지를 찾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들이다.
부활, 역사인가 믿음인가
파람북 / 옥성호 (지은이)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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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옥성호 (지은이)
예수의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으로, 기독교 교리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기둥이다. 저자는 부활을 '신앙의 눈'으로 옹호한 책은 많지만, 합리적 사고로 파헤친 시도는 없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실험을 통한 과학적 검증은 불가능하겠지만, 역사적으로 검증할 수 있음에도 아직 그런 시도가 아예 없었다. 이 책은 그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신의 변명>에 이어 성역과 금기를 넘어서는 성숙한 기독교를 지향하는 '옥성호의 빅퀘스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저자는 합리성과 상식에 비춰 부활이라는 매우 이례적이고 반복될 수 없는 한 사건의 검증을 시도한다. 저자에게 부활은 맹목적으로 믿는다는 고백 대신, 압도적 증거와 정밀한 추적이 필요한 주제로, 부활이 과연 역사인지 아니면 믿음의 고백에 불과한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프롤로그 이 글을 쓰는 방법론에 관해 1장 몸 부활의 승리 2장 역사 속 부활의 흔적 1. 예수 매장 2. 빈 무덤 3. 다양한 사람들에게 출현함 4. 제자들의 변화 3장 히브리 성경과 부활 DNA 에필로그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예수 부활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 진정한 부활의 의미를 찾는 충격적 질문 놀라운 주장일수록, 압도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부활은 대부분 기독교인에게는 신앙의 마지노선이자 질문을 허락하지 않는 ‘교리’라는 절대반지이며,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아닌가를 가르는 리트머스 종이였다. 성역과 금기를 넘어서는 도전적 질문은 부활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며, 이 땅의 기독교가 더욱 성숙한 종교로 나아가도록 추동한다. “부활은 증거가 전무한 픽션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미래의 부활을 믿는다는 신앙고백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지금’이 풍성한 생명을 품은 순간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부활 이야기가 나의 ‘지금’을 더 풍성하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부활이 가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삶을 사는 데 부활이 중요한 동기가 된다면, 비록 픽션이지만 그 속에 숨은 가치는 결코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 본문 중에서 성역과 금기를 넘어서는 부활을 향한 ‘옥성호의 빅퀘스천’ 예수의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으로, 기독교 교리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기둥이다. 저자는 부활을 ‘신앙의 눈’으로 옹호한 책은 많지만, 합리적 사고로 파헤친 시도는 없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실험을 통한 과학적 검증은 불가능하겠지만, 역사적으로 검증할 수 있음에도 아직 그런 시도가 아예 없었다. 이 책은 그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부활, 역사인가 믿음인가』는 『신의 변명』에 이어 성역과 금기를 넘어서는 성숙한 기독교를 지향하는 ‘옥성호의 빅퀘스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집필되었다. 저자는 합리성과 상식에 비춰 부활이라는 매우 이례적이고 반복될 수 없는 한 사건의 검증을 시도한다. 저자에게 부활은 맹목적으로 믿는다는 고백 대신, 압도적 증거와 정밀한 추적이 필요한 주제로, 부활이 과연 역사인지 아니면 믿음의 고백에 불과한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예수는 어떻게 부활했을까, 몸 부활파의 승리 부활을 기록한 최초의 신약성경은 바울 서신서다. 특히 고린도전서 15장은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예수 부활과 관련한 최초의 기록이다. 저자는 바울이 ‘몸 부활’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왜 모든 면에서 철저히 바울의 입장(신학)을 고수한 복음서가 부활에 관련해서는 바울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지 묻는다. 복음서 저자들은 예수의 부활을 몸 부활로 서술하는데, 메시지에 ‘권위’를 담기 위해 베드로를 끌어들인다. 그들에게는 예수와 직접 연결된 ‘권위의 기원’, 부활한 예수와 극적인 만남을 가진 베드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복음서 저자들도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제자를 미련하고 비겁한 무지렁이로 그리면서도, 예수의 몸 부활의 진위를 증명하기 위해 그들이 필요했다. 신학적 그리고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면서 몸으로 부활한 예수가 필요해졌고, 복음서를 거치면서 부활한 예수는 아주 복잡한 존재가 되었다. 그런 예수를 합리적으로 설명하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바울의 부활장과 복음서 사이의 메꿀 수 없는 괴리는 말할 것도 없고, 복음서 간의 심각한 모순을 조화롭게 설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다시 말해 저자에 따르면, 교회의 주도권을 잡고자 한 바울 세력 중 한 분파에 의해서 예수의 부활은 복음서를 거치면서 서서히 몸 부활로 자리 잡았고, 이후 기독교의 정통적인 교리로 정착한다. 예수의 몸 부활을 강조하는 복음서는 주류가 되었고, 2세기부터 몸 부활 외에 다른 부활을 주장하는 부류는 다 이단이 되었다. 히브리 성경 또는 구약은 메시아 예수와 예수의 부활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기독교 신학에 의하면, 히브리 성경의 모든 스토리는 다 ‘예수’를 가리킨다. 기독교에서는 히브리 성경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예수에 관한 예언을 점점 더 구체적으로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예수에 관한 예언은 예수의 탄생과 함께 현실이 되었다. 신약성경의 처음이 복음서보다 훨씬 전에 쓰인 바울 서신서가 아니라, 예수의 족보를 나열하는 마태복음으로 시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에 따르면, 그렇기에 예수가 메시아라면 그의 DNA를 우리는 히브리 성경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의 모든 DNA는 하나도 예외 없이 히브리 성경 속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부활도 예외가 아닌데, 예수가 메시아라고 확신한 사도 바울은 그 누구보다 이 점을 잘 알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부활에 관한 이야기를 쓰면서 가장 먼저, ‘성경대로’라는 구절을 넣었다. 즉 예수의 부활에 관한 구체적인 예언이 히브리 성경 속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죽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는 메시아에 관한 예언은 히브리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히브리 성경이 그리는 메시아는 적의 손에 잡혀서 비참하게 죽는 존재가 아니라, 승리를 가져다주는 위대한 왕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메시아가 죽는다는 예언이 없는데, 메시아가 다시 살아난다는 예언이 있을 리 없으며, 결국 예수의 DNA는 조작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히브리 성경에 비추어볼 때 부활의 DNA는 메시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메시아에 대한 기록이 히브리 성경에 아예 없기 때문이다. 지금여기를 사는 우리에게 부활의 의미는? 기독교인 중에는 부활을 은유로 이해하기도 하지만, 부활을 서술한 신약성경 저자 중 누구도 부활을 은유나 상징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바울에게 부활은 실제로 발생한 역사였다. 그러나 복음서 저자들에게 부활이 무엇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저자는 바울처럼 역사라고 믿었을 수도 있지만, 단지 신앙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당시 유통되던 전승에 적절하게 살을 붙이는 식으로 창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복음서 저자들은 부활의 역사성을 믿었는지 여부를 떠나, 부활을 ‘역사’로 포장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부활은 증거가 전무한 픽션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한다. 오히려 저자는 “나의 ‘지금’이 풍성한 생명을 품은 순간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부활의 의미를 찾는다. 부활 이야기가 나의 ‘지금’을 더 풍성하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부활이 가진 가치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 그런 삶을 사는 데 부활이 중요한 동기가 된다면, 부활 신앙에 담긴 숨은 가치는 결코 적지 않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부활은 대부분 기독교인에게는 신앙의 마지노선이자 질문을 허락하지 않는 ‘교리’라는 절대반지이며,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아닌가를 가르는 리트머스 종이다. 성역과 금기를 넘어서는 저자의 도전적 질문은 부활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며, 이 땅의 기독교가 더욱 성숙한 종교로 나아가도록 추동한다.썩은 육체가 재생하는 게 아니다. 무덤 속에서 이미 썩어버린 몸과는 상관없이 영혼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게 아니면, 뚱뚱한 인간은 뚱뚱하게 다시 살아나서 하늘을 날아오르나? 아니면 갑자기 날씬해지나? 아니, 바다에 빠져서 죽었거나 동물에게 잡아먹힌 사람의 몸은 어떻게 원상복구가 된다는 건지? 이처럼 바울에게 ‘몸 부활’은 말 그대로 불완전한 몸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면에서 어이없는 주장이었을 것이다. 바울에게 몸이 완전해진다는 것은 불완전한 몸을 완전히 벗는다는 의미였다. 결론적으로 교회의 주도권을 잡고자 한 바울 세력 중 한 분파에 의해서 예수의 부활은 복음서를 거치면서 서서히 몸 부활로 자리 잡았고, 그 결과 지금도 가톨릭과 개신교의 이른바 정통은 예외 없이 ‘몸으로 부활한 예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예수의 부활로만 끝나지 않았다. 그 과정에 여러 기적이 발생했다. 하늘이 찢어지고 무엇보다 성전의 휘장이 둘로 갈라졌다. 마태복음에 따르면 3일 사이에 지진도 두 번이나 발생했다. 게다가 무덤에서 도대체 몇 명인지 모를 사람들이 살아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활보했다. 이런 사실은 당연히 산헤드린 멤버 가말리엘에게 알려지지 않았을까? 이게 끝이 아니다. 몇백 명의 사람이 예수가 부활한 건 말할 것도 없고, 하늘로 승천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런데 가말리엘의 말과 태도를 보자. 이건, 부활은 말할 것도 없고, 아예 예수라는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의 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통기타 40곡강좌 악보집 (스프링)
GUITARCAMP / GUITARCAMP (지은이)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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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CAMP (지은이)
조선은 사또의 나라다
좋은땅 /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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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의 영향으로 ‘사또’는 부정부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지금도 잘못된 징계와 재판에 대하여 조선 시대 사또 재판, 원님 재판이라고 빗대기 일쑤다. 즉, ‘사또’라는 하나의 직책에는 ‘나쁜 놈’의 프레임이 씌어 있다. 저자는 단순히 부패한 관리라는 평면적인 인식을 벗고,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왕을 대신했던 관리자로서 사또가 입체적으로 조명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다. 책에 등장하는 20여 명의 사또는 실제 인물들이다. 실제 인물의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소설의 형식을 차용해 이야기를 풀어 간다. 야사(野史)보다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등 정사를 중심으로 고을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었다.시작글 1장 봄바람에 실려 온 사랑 광주목사 신보안 …… 목숨과 맞바꾼 사랑, 조선의 ‘파우스트’ 나주목사 이 욱 …… 기생과 사랑에 빠지다 곡성현감 문영후 …… 백성의 처를 빼앗은 예언가 순천부사 김인명 …… 의녀와의 사랑 2장 살인을 부른 여름 어느 날 화순현감 최몽석 …… 억울한 누명이 불러온 참상 나주목사 이갱생 …… 전죽을 지켜라 순천부사 양경로 …… ‘쉬파리’ 한 마리에 볼기 ‘한 대’ 나주목사 윤 행 …… 벌건 대낮에 자행된 살인 3장 새빨간 단풍에 취해 화순동복현감 조경망 …… 조선 적벽의 아름다움 광주목사 이민서 …… 선정의 사또인가? 광인(狂人)인가? 광주목사 이세근 …… 화장하는 남자 화순 능주목사 이광도 …… 묏자리를 위하여 4장 추운 겨울을 나려고 영암군수 이문빈 …… 먹고 튀어라 담양부사 심유현 …… 역모를 주도한 사또 나주목사 최 환 …… 억울한 죽음을 맞은 사또 광주목사 조희보, 조운한 …… 너무 다른 할아버지와 손자- 춘향전 이후 탐관오리의 전형이 된 ‘사또’들이 오명을 벗다 -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 현대사보다 더 스펙터클한 사건들 춘향이에게 ‘수청을 들라’고 말하는 사또, 그리고 암행어사 이몽룡에게 된통 당하는 사또. 너무 유명해 춘향전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이 장면으로 ‘변사또’는 ‘사또’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다. 더불어 다양한 시대극에서 사또는 백성을 착복하고 비리를 저지르는 관리로 자주 비쳐졌고, 그 덕에 지금껏 ‘사또’는 많은 사람에게 탐관오리의 전형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역사에서 위인으로 평가받는 이순신 장군,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등도 젊은 시절 지방에서 사또로 일하였다. 즉, 사또는 조선시대 벼슬을 한 자가 거쳐야 할 관직 중 하나일 뿐,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나쁘게 인식되기에는 다소 억울함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사또의 통치가 ‘옳다’, ‘그르다’라는 이분법적 평가에서 벗어나,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다룸으로써 입체적으로 사또라는 ‘관직’을 조명하기 위해 이 책을 역었다. 1장은 사또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루었다. 의녀, 기생 등과 사랑에 빠져 불법을 저지르거나, 잘못된 판단 때문에 벌을 받는 사또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2장에서는 사또의 불순한 의도와 무관심, 방관 등으로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3/4장에서도 그동안 흔히 접하지 못했던 사또들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당시의 백성들의 생활상이 함께 소개된다. 사또들의 부패한 모습들도 다뤄지지만, 올곧은 성품을 바탕으로 어질게 백성을 다스린 사또들의 모습도 함께 소개된다. 사이사이 당시의 장면을 재현한 삽화와, 사실을 바탕으로 저자의 상상력이 가미되어 각색된 인물들의 대사가 이야기를 더 풍성하고 꾸며 재미를 더한다.
걷고 그리고, 타이베이
밥북 / 이명희(이메이) (지은이) /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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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이메이) (지은이)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인 이명희 작가가 대만을 여행한 뒤 기록한 한 편의 여행기이다. 팬데믹으로 바뀐 사람들의 일상과 해외여행이 쉽지 않던 시간 동안 기록한 지난 여행의 추억을 어반스케치와 펜드로잉을 더해 꺼내놓았다.시작하며 - 그림으로 기억하는 타이베이 여행 타이베이 여행의 시작 - 인천국제공항 공항에서 미션 깨기 - 타오위안 국제공항 타이베이 시내로 가는 두 가지 방법 - 공항버스 1841번 역사와 낭만이 담긴 타이베이의 가게 이런 건 처음이지 - 민취안 호스텔 짧고 굵게 까르푸 탐방 - 민취안역 귀여운 간판의 딤섬 가게 - 동네 딤섬 가게 타이베이 101 스타벅스에서 야경을 - 타이베이 101빌딩 스타벅스 100년 된 가게 - 상어 국수 식당 디화제 로컬 식당에서 대만 가정식을 - 디화제 거리 우육면 맛집을 찾아서 - 타이베이 골목 딤섬 하면 떠오르는 곳 - 딘타이펑 본점 새우 사오마이를 먹으러 - 항주소룡포 비 오는 아침에 참깨 국수를 - 핫 팟 레스토랑 여행보다 디저트 - 타이베이의 디저트 가게 타이베이에서 훠궈를 외치다 - 훠궈 레스토랑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해지는 연습하기 - Daylight Brunch cafe 마음까지 따뜻해지도록 - 디저트 가게 ‘빙두’ 작지만 소중해 - 민취안 호스텔 휴게실 사람과 삶이 보이는 타이베이의 시장 로컬처럼 먹고 마시자 - 닝샤 야시장 닝샤 야시장에서 타이베이의 첫 식사를 - 닝샤 야시장 1일 1 야시장 - 스린 야시장 선물 같은 아침 시장 - 솽롄 아침 시장 탐험의 묘미가 있는 타이베이의 거리 밤의 골목길 탐험 - 타이베이 골목 어딘가 여행을 일상처럼 만드는 법 - 민취안역 푸순지구 민취안역 아침 풍경 - 민취안역 타이베이의 힙지로 - 디화제 거리 영화 같은 고풍스런 건물들 - 보피랴오 역사 거리 우연히 걷다 만나는 나만의 장소 - 융캉제 골목이 있어 풍요로운 풍경 - 타이베이의 거리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타이베이의 명소 화려한 랜드마크 - 타이베이 101 소원을 말해봐 - 용산사 시장 안에 절이 있다 - 원창궁(Wenchang Temple) 오래된 군인 마을의 변신 - 쓰쓰난춘(Simple Market) 언제나 즐거운 문구 쇼핑 - 굿초(Good cho's/好丘) 비 오는 공원에서 어반스케치를 - 징신 공원(Jingxin park) 시먼딩의 별 - 서문 홍루 마음의 방향을 따라가는 여행 - 국립중정기념당 여행지에서 취향의 발견 - 화산 1914 문화창의 산업 원구 앨리스의 토끼를 찾아서 - 성품서점 확실히 기분 좋아지는 장소 - 타이베이 필름 하우스 타이베이의 화방을 찾아서 - 중산 6호 예문 화방 지금 내 곁에 작은 행운 - 문창사 타이베이의 학교를 가다 - 국립 타이완 사범대학 타이베이에서 새해를 - 타이베이 101 불꽃 축제 다시 타오위안 공항으로 - 타오위안 공항 마치며 - 걷고 그리고, 타이베이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대만, 어반스케치로 새긴 타이베이의 맛과 멋. 가장 사소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여행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인 이명희 작가가 대만을 여행한 뒤 기록한 한 편의 여행기이다. 팬데믹으로 바뀐 사람들의 일상과 해외여행이 쉽지 않던 시간 동안 기록한 지난 여행의 추억을 어반스케치와 펜드로잉을 더해 꺼내놓았다. 저자는 바쁘게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니기보다는 거리의 구석구석을 눈과 마음에 담으며 타이베이를 제대로 즐긴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직접 타이베이 골목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가족도 친구도 멀리하고 살았던 조금 우울했던 시간 동안 작가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경험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이 책은 가족과 친구, 연인과 새롭게 다가올 여행의 계획을 세우고 지난 여행의 추억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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