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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탈출 평양이야기
내일을여는책 / 김이경 (지은이) / 2019.01.23
15,000원 ⟶ 13,500원(10% off)

내일을여는책소설,일반김이경 (지은이)
남쪽 사람의 대다수는 심각한 ‘북맹’이다. 북녘은 우리와 같은 자본주의 사회가 아니다. 같은 자본주의 나라도 안내책자를 보고 가는데, 하물며 체제가 다른 사회주의 북녘이 아니던가. 북녘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은, 싫든 좋든 통일시대를 가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준비다.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탈출 평양이야기』는, 북맹 탈출을 위한 안내서이자 통일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10여 년 이상 평양과 북녘 곳곳을 제집 드나들듯 했던 대북사업 전문가의 진솔한 북한 체험기이자 북맹 탈출을 위한 맞춤 매뉴얼이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북한의 교육·문화·노동·주택 정책을 비롯해 일반인들은 전혀 알 수 없었던 북한 이야기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추천사 유일한 선(善)은 앎이요, 유일한 악(惡)은 무지다 004 책머리에 남북교류의 전령사로 살아온 10년의 이야기 007 1부 남북을 넘나든다는 것 1. 북녘사회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014 2. 남북 민간교류 이야기 024 2부 북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1. 북녘은 인권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나? 046 2. 진짜 궁금한 북녘 사람들이 먹고사는 법, 사회주의 경제 058 3. 북녘 생활의 변천사, 내가 본 김정은 시대까지 068 4. 사회주의 교육은 어떨까? 082 5. 북녘의 권력, 선거, 조직생활 117 3부 북녘의 종교·문화·가치·사람들 1. 종교 있으세요? 128 2. 남과 북 문화교류가 가장 어렵다 142 3. 북녘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이야기 150 4. 북의 집단주의가 초민주주의의 결과라면? 158 4부 북녘사회주의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자 1. 우리식 사회주의 178 2. 남쪽의 ‘국민을 위한 정치’와 북녘의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 200 3. 가장 인민적인 것이란? 203 5부 북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1.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210 2. 민족에 대한 남북의 견해 220 3. 반드시 통일해야 하는 이유, 원래 하나의 민족이니까! 230 글을 마치면서 “머리에 뿔이 없는데요?” 238북녘사회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의 착시현상 2006년, 방북자가 100만을 넘어간 시절이었다. 안성시 공무원 두 명이 우리 사무실을 찾아왔다. 다음 해에 안성에서 열리는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 북녘 선수단의 참가를 요청하고 싶다고 했다. 그 일을 협의하기 위해 그분들과 함께 개성에 갔을 때였다. 안성 공무원들은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 북녘 선수단이 오기를 바란다며 열변을 토했다. 민속여관에서 점심식사를 할 때는 오랜 지기인 듯 화기애애하고 정감이 넘쳤다. 공무원치고는 처음 만나는 북녘 분들에게 거침없이 말을 잘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협의를 마치고 개성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넘어오자마자, 한 분이 “이제 살았네!”라고 가슴을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며칠전부터 아내가 북에 가지 말라는 것을 겨우 달래놓고 왔지만 속으로는 너무 무서웠다는 것이다. 조금 전까지 거침없이 대화를 나누던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여러 사람과 함께 북녘을 다니다 보면 이렇게 양면성을 느낄 때가 많다. 평양을 제집 드나들듯 했던 대북사업 전문가의 「레알 北큐멘터리」 남과 북은 지난 70여 년 동안 갈라져서 살았다. 분단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나아가 한반도의 불행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문제의 근원인 분단을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분단과 통일의 한 주체이자 상수(常數)인 북을 철저히 금기시했다. 그리고 북의 실체를 부정하고 왜곡, 오도하였다. 이로써 우리 국민은 대부분 심각한 북맹(北盲-북에 대한 무지)이 되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언론과 일부 세력에 의해 북맹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통일은 당장 계산기로 두들겨볼 수 있는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인 이득이 매우 큰 ‘남는 장사’다. 뿐만 아니라 같은 민족으로서 꼭 해야만 될 ‘당위’의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통일을 가로막는 세력이 엄존하고 있고, 북에 대한 반감 역시 적지 않다. 특히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앞날을 헤쳐 나갈 젊은이들조차 북녘에 대한 그릇된 사실을 진실인 양 믿고 있다는 사실이다.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탈출 평양이야기』는 10여 년 이상 평양과 북녘 곳곳을 제집 드나들듯 했던 대북사업 전문가의 진솔한 북한 체험기이자 북맹 탈출을 위한 맞춤 매뉴얼이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북한의 교육·문화·노동·주택 정책을 비롯해 일반인들은 전혀 알 수 없었던 북한 이야기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평양, 이제 멀다고 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한마디를 저절로 내뱉게 되리라. 내가 본 김정은 시대의 평양 내가 마지막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때는 2012년 초겨울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직후였다. 평양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은 들었지만, 막 개장한 평양 문수물놀이장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1층에 있던 카페는 서울의 고급 카페와 비슷했다. 숏커트 머리에 짧은 치마를 산뜻하게 차려입은 접대원들이 봉사를 했고, 방금 볶은 원두의 커피 향이 가득했다. 평양 카페의 메뉴에서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를 보다니! 고급스러운 조각 케이크도 눈에 띄었다. 제과점에서는 수영복 차림의 엄마와 아이가 샌드위치와 막 구워져 나온 빵을 고르고 있었다. 생맥주집에서는 수영복만 입은 남성들이 몇 명씩 모여 서서 생맥주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겨울이라 야외 물놀이장은 가동하지 않고 실내 물놀이장만 운영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여느 최고급 물놀이장에 뒤지지 않았다. 수없이 북녘을 드나들었지만, 정말 큰 충격이었다. 이렇게 세련되고 쾌적한 문화공간이 평양에도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다. 여기 등록금은 얼마나 됩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김원균명칭음악종합대학’을 찾았다. 나는 2006년 평양음악대학이 대학 청사를 초현대식으로 짓고 ‘김원균명칭평양음악대학’으로 개편했을 때 가본 적이 있다. 모든 학생들의 개별 연습실, 크고 작은 규모의 각종 연주실과 강당이 갖추어진 엄청난 음악대학이었다. 김정숙 여사는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등록금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대통령 영부인이 북녘에 대학 등록금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건 충격이었다. 그러나 사회주의 하면 당연히 떠올라야 할 무상의료, 무상교육, 무상주택 대신 거대한 병영사회를 연상하도록 주입돼 왔던 우리 사회에서는 어쩌면 이상한 일이 아니기도 하다. 북녘의 의무교육 기간은 우리에 비해 3년 더 많은 12년이다. 12년 동안의 모든 교육이 무료다. 물론 의무교육 전후인 탁아소부터 대학까지 돈을 낼 필요가 없다. 학부형들은 학비 걱정, 교복 걱정, 기숙사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남북을 오가며 민간교류 활동을 해온 분들의 북녘 사람들에 대한 인상은 '가난하지만 순수하다'는 것이다.
초급 한국어
민음사 / 문지혁 (지은이) / 2020.11.27
14,000원 ⟶ 12,6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문지혁 (지은이)
2010년 단편소설 「체이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문지혁의 네 번째 장편소설 <초급 한국어>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한 자전적 소설이다. 이민 작가를 꿈꾸며 뉴욕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초급 한국어>의 주인공 ‘문지혁’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강사이자 번역가, 소설가인 현실의 문지혁이 떠오른다. 소설은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가? 작가에 따르면 모든 소설은 “수정된 자서전”이다. 소설가의 삶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한 결과로 생겨난 소설은 허구인 동시에 그만의 방식으로 진짜다. 문지혁이 보여 주는 또 다른 진실인 <초급 한국어>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한국어를 바라보게 하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우리들의 삶을 한 발짝 거리 둔 채 돌아보도록 한다. ‘초급 한국어’ 수업에서 출발한 9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소설은 100점일 수 없는 인생의 이야기, 모든 게 정답처럼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1 코리안 알파벳 2 안녕하세요? 3 저는 애덤 홍이에요 4 어디에 있어요? 5 한국어를 공부해요 6 중간고사: 구술시험 7 동생이 두 명 있어요 8 서점에서 친구를 만나요 9 마이클의 하루 10 서울 날씨가 참 좋지요? 11 기말고사: 짧은 극 만들기 12 그레이스 피리어드 작가의 말 추천의 글안녕하세요?: 당신은 평화 속에 있나요? 습관 같은 인사가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 뉴욕의 한국어 강사가 묻는 낯선 안부 2010년 단편소설 「체이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문지혁의 네 번째 장편소설 『초급 한국어』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초급 한국어』는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한 자전적 소설이다. 이민 작가를 꿈꾸며 뉴욕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초급 한국어』의 주인공 ‘문지혁’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강사이자 번역가, 소설가인 현실의 문지혁이 떠오른다. 소설은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가? 작가에 따르면 모든 소설은 “수정된 자서전”이다. 소설가의 삶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한 결과로 생겨난 소설은 허구인 동시에 그만의 방식으로 진짜다. 문지혁이 보여 주는 또 다른 진실인 『초급 한국어』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한국어를 바라보게 하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우리들의 삶을 한 발짝 거리 둔 채 돌아보도록 한다. ‘초급 한국어’ 수업에서 출발한 9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소설은 100점일 수 없는 인생의 이야기, 모든 게 정답처럼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 ■ 안녕, 낯선 한국어로 묻는 안부 안녕하세요? 이 인사말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뉴욕 한 대학교의 ‘초급 한국어’ 강의실, 학생들의 질문에 고민하던 ‘문지혁’은 칠판에 이렇게 적는다. Are you in peace? 당신은 평화 속에 있나요? 학생들이 왁자지껄 웃는 와중에도 ‘안녕’이란 두 글자에 대한 질문은 계속 남아 있다. ‘안녕하냐’는 질문에 습관처럼 ‘잘 지낸다’라고 대답할 때, 사실 우리는 스스로의 안부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닐까? 그럼에도 서로의 ‘안녕’에 집착하는 것은 어쩌면 ‘안녕’이야말로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이기 때문은 아닐까? 이처럼 이방에서, 낯선 언어로 한국어를 다시 보는 일은 새로운 질문거리를 남긴다. 소설 속에서 ‘문지혁’은 낯설어진 한국어 문장들에서 자신의 과거를, 가족을, 꿈을 돌아본다. 작품 전체가 ‘초급 한국어’ 교재처럼 구성된 이 소설은 기초적인 한국어의 문장들에서 ‘나’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이름 묻기’를 통해 자신의 이름과 그 이름을 준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시간을 묻고 답하기’ 부분에서는 과거와 현재에 대해 고민한다. 그건 어떤 시간이었나?, 학생들에게 지금 이 시간은 어떻게 기억될까? 어느새 낯설어진 한국어로 묻는 그 질문들은 한국어로 말하고 생각하는 우리 모두를 향한다. ■ 이방에서 ‘나’인 채로 살아남기 『초급 한국어』는 도전하고 실패하는 이야기다. 소설 속 ‘문지혁’은 어떻게든 소설을 써야 한다. 그것은 “가슴이 시키는 일”이니까. 그렇지만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소설 창작에 뛰어든 그에게 돌아오는 반응은 “너는 소설을 쓰기에는 너무 반듯해.”라는 조언 아닌 조언뿐이다. 뉴욕의 한 대학교에 한국어 강사로 채용된 후에는 모든 게 잘 해결될 것만 같지만, 세계 도시 뉴욕에서 살아남기란 녹록지 않다. 1퍼센트를 위한 경제 시스템을 비판하는 월스트리트의 시위대를 보며, 그 99퍼센트에도 끼지 못한 ‘문지혁’은 생각한다. 나는 뭘까? “제3세계, 파 이스트 아시아에서 온 (구) 유학생 (현) 외국인 노동자, 강사 신분증에 적힌 것처럼 ‘논 레지던트 에일리언’인 나는?” 이민 작가라는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다가가고 있는 것 같지만, 나는 여전히 보잘것없고 이민자로서의 위치 역시 불안정하기만 하다. 『초급 한국어』에는 이 냉혹한 현실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더불어 그럼에도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이의 욕망이 담겨 있다. 현실을 알면서도 현실성 없는 꿈을 꾸는 주인공을 볼 때, 그 간극에서 건조하지만 따뜻한 유머가 비칠 때, 주인공의 모습이 현실의 나와 겹쳐지며 소설은 알 수 없는 위안을 준다.우리는 왜 이토록 서로의 안녕에 집착하는 걸까. 어쩌면 그건 ‘안녕’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없는 것이기 때문은 아닐까? 열 살 즈음의 나는 이름이란 게 뭐라고 생각했을까? 명사처럼 내 이름도 영어로 번역이 된다고 생각했던 걸까? 문지혁은 영어로도 문지혁이라는 것을, 세상의 어떤 언어로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혹시 나는 지금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혜의 말이 또 내 안의 무언가를 자극했다. 나는 무슨 말인가를 하려다 그만두었다. 이 뜨겁고 아리고 부끄럽고 억울한 감정에 죄책감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 어떤 감정을 단어 하나로 표현하려는 시도는 그 자체로 너무 무책임한 일이 아닐까?
그래서 지금 사야 하나요?
한국경제신문 / 우용표 (지은이) / 2019.12.30
18,000원 ⟶ 16,200원(10% off)

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우용표 (지은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지금 집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둘째는, 사기로 했다면 어디에 집을 사야 하나. 이 책은 더 옳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우리가 부동산의 어떤 변수와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그 기준들을 제시한다. 또한 그 기준들을 근거로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 흐름을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미리 말하자면, 저자는 부동산 시장의 특이점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부동산의 양극화는 점점 더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부동산에 대해 제대로 알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보너스 페이지도 있다.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지역과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이나 추가 투자처를 찾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진짜 돈 되는 알짜 정보들이다. 저자는 40만 독자가 열광한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을 쓴 재테크 컨설턴트지만, 10년 이상, 1,000건 이상 개인투자자자문과 기업체 강의를 해온 신망 받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부동산 지식과 현장 경험, 실제 투자 경험 등을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아내고자 했다.프롤로그 부동산, 3년 내 특이점이 온다 part1. 어서 와, 부동산 공부는 처음이지? 01. 가치와 가격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02. 집값은 누가 결정하는가 03. 인구와 집값의 수상한 관계 04. 차이나 머니가 몰려온다 05. 인생은 실전, 금리는 예측 06. 반드시 한 번은 폭락한다 07. 착한 정부, 사악한 집값 08. 떨어지는 상가, 올라가는 아파트 09. 아파트의 주식화 10. 좋은 집은 늘 부족하다 part2. 이 흐름, 나만 몰랐던 거야? 01. 전문가는 눈치를 보지 않는다 02. 집은 사는 게 아니라고? 03. 서울시가 50층을 못 짓게 하는 까닭은 04. 도시는 재생, 희망은 사색 05. 대형 아파트가 뜬다 06. 어려운 수능, 집값을 키운다 07. 재개발, 잔치는 끝나간다 08. 집, 오늘 사는 게 가장 싸게 사는 것? 09. 너무 강력한 정책, 더 흔들리는 시장 part3.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 아파트 01. 평당 1억 원 시대 02. 돈은 위아래로 흐른다 03. 1,100조 원의 행방은? 04. 부자도 빈자도 로빈 후드도 05. 세금이 높아지면 집값이 오르는 이유 06. 부동산 투자는 높은 분들과 함께 07. 큰 갭, 높은 투자 매력 part4. 월급 받을래, 월세 받을래 - 수익형 부동산 01. 인터넷을 이겨야 산다 02. 망리단길보다 공리단길 03. 관광객은 보너스일 뿐 04. 어떻게 1층이 공실이니 05. 나쁜 상가?오피스텔 피하는 법 06. 부동산 광고에 속지 않는 법 07. 오피스텔, 절대로 안 오른다 08. 상가주택은 재건축되면 안 된다 09. 좋은 상가를 찾기 어려운 3가지 이유 part5. 5년, 10년 후 집값은 얼마일까? - 서울.수도권 아파트 01. 집값 예상의 기초 1. 일자리 02. 집값 예상의 기초 2. 소득 강남구 - 지금이 제일 싼 가격 서초구 - 규제가 심할수록 오른다 송파구 - 꾸준한 상승세 마포구 - 고정수요가 약해 정체 가능 용산구 - 단군 이래 최대 개발 성동구 - 평당 5,000만 원 가능 양천구 - 정시 확대되면 평당 1억 원 노원구 - 소폭으로 완만한 상승 강동구 - 9호선 연장으로 매력도 상승 강북구 - 적은 거래량으로 제한적 상승 강서구 - 마곡지구 입주 이후 정체 중랑구 - 저소득층 거주지 이미지가 약점 관악구 - 신림경전철로 획기적 교통 개선 구로구 - 투자 비추천, 가성비 높아 실거주 추천 광진구 - 자양동?광장동 중심으로 급등 없이 꾸준한 상승 금천구 - 서울에서 두 번째로 외국인 비율이 많은 지역 도봉구 - 갭 투자 가능 여부에 따라 동네별로 큰 차이 동대문구 - 역세권 개발과 주택 재건축으로 전체 상승 동작구 - 인접한 자치구에 따라 동네마다 큰 차이 서대문구 - 서울에서 가장 유망한 아현 뉴타운 중구 - 실거주 비중이 높아 급락하지 않는 성북구 - 길음 뉴타운과 성북 뉴타운 종로구 - 신규 공급이 거의 없는 지역 영등포구 - 여의도는 평당 8,000만 원까지 가능 은평구 - 뉴타운으로 인구 증가 과천 - 분양가 상한제 제외로 상승세 가속 분당 - 강남과 판교 상승으로 더불어 상승 일산 - 노후화와 인근 신도시로 소폭 상승 이후 정체 에필로그 집 없이 사는 방법평당 1억 원 시대! 아직도 내가 살 집이 남아 있을까? 6?19대책, 8?2대책, 12?16대책…강력한 부동산 정책, 혼란한 시장을 대비하는 ‘부동산 완벽 마스터’ *** 부동산 기초 공부에서 실제 투자처까지 *** *** 서울 25개 자치구 & 수도권 향후 집값 전망 *** ***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아파트 50곳 특별 선정 *** *** 40만 부 판매!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저자 신작 ***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지금 집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둘째는, 사기로 했다면 어디에 집을 사야 하나. 이 책은 더 옳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우리가 부동산의 어떤 변수와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그 기준들을 제시한다. 또한 그 기준들을 근거로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 흐름을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미리 말하자면, 저자는 부동산 시장의 특이점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부동산의 양극화는 점점 더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부동산에 대해 제대로 알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보너스 페이지도 있다.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지역과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이나 추가 투자처를 찾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진짜 돈 되는 알짜 정보들이다. 저자인 우용표 씨는 40만 독자가 열광한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을 쓴 재테크 컨설턴트지만, 10년 이상, 1,000건 이상 개인투자자자문과 기업체 강의를 해온 신망 받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부동산 지식과 현장 경험, 실제 투자 경험 등을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아내고자 했다. 대학도 아파트도 ‘인 서울’이 답일까? 문제는 실행력,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라! *** 서울 25개 자치구 & 수도권 향후 집값 전망 *** ***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아파트 50곳 특별 선정 *** *** 40만 부 판매!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저자 신작 *** 집값이 미쳤다.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며 끊임없이 대책을 내놓지만 그럴수록 가격은 더 오르고 강남 아파트는 평당 1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아파트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싼 것일까. 고령 사회, 인구 감소로 집값은 떨어질 일만 남았고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데 집, 과연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 산다면 언제, 어디를 사야 할까.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부동산 시장이 어떤 흐름을 타고 움직이는지 그 판별법을 알려준다. 잘 생각해보면 아파트는 한 번도 싼 적이 없었다. 어제도 비쌌고 오늘도 비싸다. 그렇다면 내일은 어떨까. 먼저 이 책에서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해갈지를 예측하기 위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대표적인 변수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인구, 금리, 정책, 교육, 산업의 변화 등이 그것이다.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을 전망할 때 드는 근거들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부동산 시장의 특성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 시장 가격 변화에 대한 혜안도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의사 결정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아파트 보는 기준에 대해 알려준다. 강남 고가의 아파트는 이미 평당 1억 원을 넘어섰다. 내 자금으로 아직도 내가 살 만한 아파트가 남아 있을까? 이 책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수도권 대표 지역들-과천, 분당, 일산-의 현재 부동산 가치와 미래 부동산 가치를 모두 분석했다. 고소득 일자리가 충분히 있는가, 교통 개발이나 산업 시설, 재개발과 같은 지역 호재가 있는가, 지역 이미지는 어떤가, 교육이나 환경 여건은 충분한가 등, 집값을 결정하는 요소들을 가장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근거 자료를 들어 설명했다. 그리고 지금 당장 투자처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현재 저평가되어 있거나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아파트 단지 50곳도 소개했다. 내가 사는 지역이나 평소 관심이 있었던 지역이 있다면, 그 지역에 저평가되어 있거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들을 찾아보자. 마지막으로 이 책에는 월세 잘 나오고 가격까지 오르는 수익형 부동산 고르는 법에 대한 팁을 전한다. 당신이 그동안 좋은 상가를 찾지 못했던 이유와 잘못된 투자로 손해 보지 않는 노하우까지 모두 담겨 있다. “정부는 왜 집값을 못 잡을까?” “수능이 어려우면 왜 집값이 오를까?” “재개발, 남아 있는 잔치판은 어딜까?” … 가장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통계수치로 풀어본 서울 25개구와 수도권 대표 지역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 물가가 오르는데 집값이 오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대체 어디까지 오를까? 몇 년 후에는 혹시 떨어지지 않을까? 이 책에 그에 대한 답이 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사실 매우 간단하다. 화폐 가치가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가치가 아니라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 5억이던 부동산이 1년 후에는 5억 5,000만 원이 되는 것이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니, 언젠가 집값도 떨어지지 않을까? 하지만 인구 구성의 변화나 기업의 이전 등 따져야 할 요소들이 많다. 게다가 2028년까지는 인구가 계속 늘어난다. 여기에 더해 중국 동포와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모든 부동산의 가격이 점차로 오를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이 책의 저자는 오히려 부동산 양극화는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한다. 즉,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극심해지고, 서울 내에서도 격차가 커지며, 대형 아파트의 수요는 폭발할 것이라 본다. 저자는 이를 “부동산, 3년 내 특이점(혁신적인 변화)이 온다”라고 정의하며, 이에 대비해 부동산 안목을 키울 것과 적극적인 실행력을 당부한다. 저자가 앞으로 부동산의 불평등이 더 심화되리라 보는 데는 현재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정책의 한계에 그 근거가 있다. 지금까지 축적된 각종 부동산 정책과 규제 속에서도 가격 양극화는 더해지고 있다. 대출 제한, 세금 강화, 핀셋 규제 등의 실효성이 나타나지 않는데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 상한제가 원래 의도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온 12?16 부동산 대책은 이런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리라 저자는 예측한다. 그렇다면 지금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거나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수도권 대표 지역 - 과천, 분당, 일상-을 대상으로 현재의 집값과 향후 집값을 전망했다. 일자리와 소득으로 자치구별 매력도를 살폈고, 구체적으로는 각 지역의 기본 특성과 가격 상승 요인, 하락 요인 등을 분석하여 지금 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했다. 이 책을 쓴 우용표 씨는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으로 12년 동안 40만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 그는 10년 이상, 1,000건 넘게 개인투자자자문과 기업체 강의를 해온 신망 받는 부동산 투자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그동안 축적해온 부동산 지식과 현장 경험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독자에게 모두 공개하고자 했다.부동산, 특히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현상 중의 하나는 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더 잘 팔리고 값이 내려간다 싶으면 매수세가 실종된다는 점이다. 물건은 가격이 내려가면 더 잘 팔리고 올라가면 잘 안 팔리는 게 보통인데, 부동산은 반대다. 사람들은 금리가 어떻고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어떻고를 분석하는 게 아니라 ‘더 오를 것 같으니 더 늦기 전에 사두자’는 심리로 부동산을 매수한다. 이런 심리에 대해 옳다 혹은 그르다의 판단을 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특성이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된다. 부동산 상승기의 매도자와 매수자의 심리 상태를 보면, 매도자는 ‘조금 기다리면 더 오를 것 같으니 천천히 팔자’이고 매수자는‘더 오르기 전에 사두자’는 입장이다. 당연하다. 부동산 시장이 한창 불붙는 시기엔 하루만 지나도 매도자가 1,000만 원을 더 올리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하락기엔 정반대다. 매도자는‘더 떨어지기 전에 팔자’, 매수자는‘더 깎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다. 부동산은 심리 게임이다. 가격이 너무 높아져 지금 사면 손해 보는 것 같은 마음을 이겨내고, 가격이 낮아지는 상황이라 더 늦게 팔면 손해가 커질 것 같은 공포심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부동산, 3년 내 특이점이 온다> 중에서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남들도 똑같이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남들보다 많은 수익을 얻기 힘들다. 남들이 모르는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순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다른 방법은 없을까? 있다. 바로 미래에 대한 판단을 해서 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보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로 재건축 아파트들의 수익성이 약화되어 재건축 사업이 취소되거나 부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까지는 공개된 정보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중요한 것은‘3년 또는 5년 후에도 지금처럼 규제가 심할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답이다. 현재와 같은 강한 규제가 지속된다고 판단한다면 재건축 아파트 투자는 연기하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맞고, 규제가 완화되거나 백지화될 것으로 판단하면 자금을 준비해서 매입하는 것이 맞다.- <집값은 누가 결정하는가> 중에서 대한민국의 부동산은 상승할 것인가, 하락할 것인가? 어느 날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과거의 경험으로 봤을 때 4년 후 대한민국 부동산은 폭락기를 맞이할 수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그만큼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1994년에 시작된 금리 인상은 1년에 3% 포인트 상승이라는 급격한 인상이었고, 그 결과 동아시아 국가들이 IMF 사태를 겪었다. 10년 후 2004년의 금리 인상은 미국 내 부동산 거품 현상을 만들어 전 세계로 불황이 파급됐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부터 벌써 10년이 넘게 지났다.2017년 6월, 미국은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겠다는 무서운 발표를 했다. 이 발표대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면 2021년쯤 한국은 대폭락을 겪을 것이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금리 인상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한국 경제나 부동산 시장 지켜주자고 미국이 저금리를 계속 유지할 리는 없으니 말이다. 어느 날 미국이 본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발표를 한다면 부동산 폭락기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물론 예외는 있다. 인기지역은 폭락하지 않는다. 타격은 있겠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미미할 것이라는 점도 미리 참고해두자.- <인생은 실전, 금리는 예측> 중에서
너를 이해한다는 쉽지 않은 일
콜라보 / 흑미 (지은이)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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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소설,일반흑미 (지은이)
늘 '왜'라는 물음표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남들은 쉽게 넘어가는 일도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 그럴수록 삶은 무거워져만 간다. 이 책의 작가인 흑미 역시 그중 하나이다. 특히 사람을 대할 때면 가끔씩 알 수 없는 기호들이 모여 이룬 방정식을 대하는 기분이었다. 다양한 사람들만큼이나 다채로운 난이도의 문제를 풀다 보면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다. 제각각 삶의 공식이 달랐고 방정식은 늘 알 수 없는 Y값으로 남는다. 인생이란 마치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여행처럼 느껴진다. 이 책은 그렇게 외로운 여행을 계속하던 작가가 누군가를, 또 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던 날들의 기록이다. 그림 속에는 꿈꾸던 공간과 그 세상 속의 사람들이 있고, 이야기 속에는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이해하고 견뎌내기 위한 노력의 시간들이 담겨있다. 작가는 그렇게 자신이 만들어낸 작은 세상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단단한 조언을 던진다. 이 책을 펴보게 될 누군가가 잠시라도 마음을 녹이고 고단한 인생 속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그리고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프롤로그 1장 그럼에도 그리울 날들 시간이 흐른 뒤에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 용서라는 쉽지 않은 일 멜로디 나의 실체 대면對面 혼자일 때 가장 나다워진다 세련된 선을 긋기까지 어떤 위로 이미 떠난 여행 2장 가벼워진다는 것은 일종의 유머 걱정이 많아서 크리스마스의 악몽 애써 밀어냈던 생각이 밀려올 때 설렘의 포인트 모두와 잘 지낼 필요가 있을까 지나간다 안심이 되는 사이 어색한 시간을 견디는 일 외로운 사람들 지우고 싶은 일 각자의 삶을 써 내려가는 중 어떤 용기 3장 너를 이해한다는 쉽지 않은 일 일상 속의 사람들 따로, 또 같이 가면 놀이 보여주고 싶은 나, 감추고 싶은 나 다가가기 저마다의 계산법 한 발짝 멀어지기 관계 휴식 어떤 마음이라도 위치 확인 마카롱 신사 싫다고 말하기 서로를 지켜주기 위해서 4장 다 지나가는 일이다 어른 아이 자랑스러운 구성원이 되는 일 다섯 손가락 하지 못한 말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착한 아이 만들기 주거니 받거니 가벼워진다는 것은 힘내자는 말이 축하한다는 말보다 쉬웠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닮은 사람 오늘, 약간 흐림 5장 약간의 외로움을 견디며 산다 흘려보내다 미지근한 사람 그림자와 함께 걸었다 어디까지 솔직해야 할까 텅 비어버린 시간 사랑을 찾아서 무채색의 일상 잠시만 보나르처럼 기대를 내려놓는 일 비효율의 시간 끝이 있다는 것 구름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이 에필로그 고단한 삶 속에서 길어 올린 아름다움과 유머의 세계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재료로 아름다움과 유머를 빚어내는 그림 에세이이다. 작가는 밝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어둡고 걱정도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점점 나아지길 바라는 사람이기도 하다. 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고, 모두가 좋은 사람인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관계,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작가가 만들어낸 세상은 냉혹한 현실의 삶과 꿈꾸는 세상 사이를 오간다. 그곳에선 희미하게 알던 것들이 분명해지고 아름다움에 관한 형용사가 무색해진다.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미소를 이끌어내는 작가 특유의 농담이 곁들여지며, 고단한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도록 응원한다. 이런 친구 하나 있으면 세상이 좀 더 견딜 만할 것 같다 인생을 무슨 재미로 사느냐는 질문에, ‘재미로 살진 않는다’고 말하는 흑미 작가에게선 참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우선 사람에 대한 냉정하면서도 따스한 시선이 담긴 글은 지극히 현실적인 위로를 건네고, 담담한 혼잣말과 주인공들의 대사는 진심어린 응원이 되어 마음을 어루만진다. “자신을 비워 가는 게 인생인 것 같아.” “인생이 불안에 떨며 살다 가라고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아닐 것이다.” 깊은 어둠 속에서 발견한 작은 희망을 무심한 듯 툭- 하고 내뱉는 작가의 말은 마음에 새겨놓고 언제든 힘들 때 꺼내보고 싶어진다. 작가가 만들어낸 그림 속 세상은 독특한 매력이 넘친다. 먼 옛날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속의 주인공들은 바로 지금 우리와 같은 고민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한복을 입고 그네를 뛰는 옛날 사람들인데도 이상하게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되고, 또 나를 힘들게 한 누군가를 보는 것 같아 얄미워서 한 대 꽁 쥐어박고 싶어지기도 한다. 어디서 몰래 지켜보기라도 한 것처럼 생생하게 포착해낸 그림 속 세상은 나의 지난 시간들을 가만히 되돌아보며 미소 짓게 만든다. 세상을 어둡게 본다면서도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 작가는 솔직한 조언으로 콕콕 찌르면서도, 따뜻한 그림으로 위로를 건넨다. 쉽지 않은 삶이지만 이렇게 속 깊은 친구 하나만 있다면, 그 친구와 마음을 나눌 수만 있다면, 이 고단한 세상도 조금은 살 만해질 것 같다. 저 멀리 어떤 행성에서 망원경으로 세상 사람들을 가끔씩 보며 혼자 살아가는 나를 상상하곤 한다. 누구도 신경 쓸 일 없고 오로지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며 가끔 약간의 외로움만 견디면 되는 그런 삶을. 그곳에서 나는 늘 여유가 있고 미소를 잃지 않는 소위 친절한 사람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점점 자신밖에 모르는 고독하고 괴팍한 인간으로 변해갈 것이다. 다만 혼자이기 때문에 부딪힐 일이 없어 그 사실을 자각하지도 못한 채 살아가겠지만…. _ 「따로 또 같이」 중에서 사람을 통해서 에너지를 얻기도 하지만 보통은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 더군다나 나처럼 사람을 대할 때 마음을 졸이는 사람으로선, 다른 사람과 함께 있다는 것은 곧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함께 있는 동안에는 늘 어떤 감정을 주고받아야 하고 모든 감정에는 힘이 실린다. _ 「관계 휴식」 중에서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다
부광 / 아보 도오루 (지은이), 정유선 (옮긴이) /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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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취미,실용아보 도오루 (지은이), 정유선 (옮긴이)
일본의 유명 의학자 아베 도오루가 소개한, 쉽게 따라하는 피로 해소법을 담았다. 일하는 날과 쉬는 날, 따라하기 좋은 피로 해소법을 소개하는 건강서로, 매일 괴롭힘 당한 우리의 몸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한다.감수의 글-건강은 생활 습관에서 얻는다…5 프롤로그-편리함이 새로운 피로와 병을 낳고 있다!?…7 제1장 이것이 ‘피로’의 정체다! 피로에도 종류가 있다…17 체크① ‘피로의 유형’을 알아보자…21 유형별로 다른 피로의 원인은?…33 체크② ‘피로의 레벨’을 진단하자…36 짜증과 무리한 생활이 심해지면 병으로 발전한다. ‘교감신경이 우위인 피로’ 레벨과 해소 포인트…37 지나치게 편한 상태와 과보호가 병으로 발전한다. ‘부교감신경이 우위인 피로’ 레벨과 해소 포인트…50 병이 되기 전에 슬기롭게 휴식을 취하라…56 제2장 ‘불쾌한 피로 증상’의 의외의 원인 저 증상도 이 증상도!? 피로는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59 머리·어깨·허리…… 뻐근해진 다음, 아파 오는 이유는?…60 일정 시간 동안 집중한 다음, 코가 막히는 이유는?…64 자는 동안 아이가 이를 가는 건 스트레스가 쌓였다는 신호!?…68 여성의 피로를 철저히 해명한다 ① 손발이 차가운 건 심부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반응…72 여성의 피로를 철저히 해명한다 ② 빈혈은 철분제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76 여성의 피로를 철저히 해명한다 ③ 갱년기 장해의 진짜 원인은 스트레스…78 칼럼① 메타볼릭증후군은 사실 몸을 지키는 반응 칼럼② 간질, 하지불안증후군 무의식적으로 몸을 떠는 건 혈류 회복과 에너지 소비를 위한 반응 제3장 바쁜 On Day에도 할 수 있는, 피로를 해소하는 비결 중의 비결 업무 중에야말로, 피로가 쌓이지 않는 방법을 실천하라…87 피로를 푸는 타이밍과 요령…90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적어도 한 시간에 15분은 눈을 쉬게 하라…93 호흡법의 놀라운 효과…96 눈·어깨·허리의 피로가 완전히 해소되는 간단한 체조…100 ‘병행족’을 위한 건강 증진 ‘손톱 자극 요법’…107 가능한 한 정시에 일을 마쳐라…110 30분 낮잠 자고, 밤에는 30분 일찍 귀가하라…113 피곤할 때에 먹고 싶어지는 음식. 사실은 제각각 다른 작용을 한다…116 피곤할 때는 녹차보다 우유와 설탕이 들어간 커피를 마셔라…121 피로를 푸는 음주 방법!?…124 보충제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127 칼럼③ 당파로 놀라울 정도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제4장 수면 부족과 불면도 피로의 온상 알려지지 않은 철야의 공포…139 잠 못 드는 사람의 체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144 잠을 잘 자기 위해 하루를 보내는 방법…147 편안한 잠을 방해하는 잠자기 전의 습관…150 편안한 잠으로 이어지는 목욕법…151 잠자는 시간·자세·환경도 놓치지 마라…156 한밤중에 깨면 아주 깊은 심호흡을 다섯 번 하라…159 잠자는 자세로 오십견도 예방할 수 있다!?…160 코를 고는 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신호!?…162 제5장 OFF Day에 시작해 보는, 피로가 잘 쌓이지 않는 몸 만들기 휴일부터 편하게 시작하자…167 휴일을 보내는 방법① 몸 상태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169 휴일을 보내는 방법② 잠이 안 오는 건 좋은 걸까, 나쁜 걸까?…171 휴일을 보내는 방법③ 가끔은 깔깔대며 웃어라…173 휴일을 보내는 방법④ 가정식·현미 밥상에 도전하라…176 휴일을 보내는 방법⑤ 한 달에 한두 번은 두 시간 동안 계속해서 몸을 데워라…182 휴일을 보내는 방법⑥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운동 방법…184 한 달에 한두 번은 몸에 나쁜 일을 한다!?…186 칼럼④ 어린이와 고령자는 피로 해소법도 다르다 제6장 경이로운 면역학적 체내 구조 강좌 몸은 정확하다…195 피로가 덜 쌓이는 몸을 만드는 건강 트라이앵글① 피로에 깊이 관련된 ‘에너지대사 시스템’…200 피로가 덜 쌓이는 몸을 만드는 건강 트라이앵글② 훌륭한 면역 방위 시스템…206 체온은 면역력을 나타낸다…214 피로는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217 피로가 덜 쌓이는 몸을 만드는 건강 트라이앵글③ 자율신경의 영향으로 지각도 예민해진다…219 자율신경은 대자연의 리듬과 함께 변화한다…223 ‘지치지 않는 슈퍼맨’은 존재하지 않는다…230 칼럼⑤ 기후가 사람의 체질과 수명을 좌우한다!? 에필로그-생활을 수정하여 피로를 통제하라…235불멸의 건강 도서 『면역혁명』의 저자 아보 도오루의 또 하나의 역작 매일 아침 출근할 때 눈이 번쩍 뜨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퇴근한 뒤에도 쌩쌩했으면.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싶은 현대인 누구나의 소망일 것이다. 는 일하는 날과 쉬는 날, 따라하기 좋은 피로 해소법을 소개하는 건강서로, 매일 괴롭힘 당한 우리의 몸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일본의 유명 의학자 아보 도오루가 소개한, 쉽게 따라하는 피로 해소법을 알아보자.피로의 정체를 밝히자피로는 한마디로 말하면 병의 입구. 병이 나기 직전에 몸이 외치는 SOS 신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그 ‘몸의 소리’를 경시하거나 듣지 못해 놓쳐 버리면 병이 발생하고, 일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생활조차 하기 어렵게 된다.반대로, 피로의 정체를 알고 피로가 악화되기 전에 막는다면 병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피로를 알고 컨트롤하면서 적절히 해소한다면 몸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파워를 마음껏 발휘하여 더욱 큰일을 할 수 있고, 좀더 기쁨이 넘치는 충만한 나날을 보낼 수 있다. 피로의 두 가지 유형1. 과도한 스트레스① 과로.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다. 눈이 빨리 피로해지고 냉방 등으로 인해 몸이 차가워지기 쉬우며, 수면 부족을 동반한다.② 마음의 고민. 정식적인 스트레스도 교감신경을 긴장시킨다.③ 약의 상용. 서양의학에서 처방되는 약은 대부분 교감신경을 긴장시키는 약이다. 특히 소염진통제나 혈압강하제, 스테로이드제를 수 주 동안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면 몸이 교감신경 우위로 기운다.2. 너무 적은 스트레스-조금만 움직여도 금세 지친다.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타인의 눈을 의식한다. -사소한 일도 신경을 쓴다. -기분이 쳐지기 쉽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귀찮아한다.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만드는 요인은 단 하나, 지나치게 편한 생활이다. 일과 인간관계에서 긴장감이 없고 거기에 운동부족으로 매일을 보내고 있는 경우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것도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만드는 큰 요인이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긴장시키지만, 전혀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도 피로를 발생시킨다. ‘냉증’ 다스리기 : 여성 피로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직장 내 실온은 정장을 입은 남성에 맞춰 낮게 설정되어 있어 손발이 차가워져요.”“마트에 가면 냉장 쇼케이스의 냉기로 몸이 차가워져요.”“공기가 차가운 건물에서 밖으로 나오면 급격한 온도변화로 어지럼증과 두통이 일어요.”남성은 별로 실감하지 못하는 일이지만 냉증에 관련된 고통은 여성에게는 매우 심각한 고민이다. 많은 여성들이 추위에 약한 건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나 활동량이 적어서 열에너지의 생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성에게 추위는 남성이 느끼는 것보다 강한 스트레스다. 냉증은 교감신경 유형이나 부교감신경 유형의 피로레벨 2~3 정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성의 신체 말단이나 표면이 차가워지는 이유는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몸의 말단이나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켜 모공을 닫고, 열 방출을 가능한 한 피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해서 내장 등이 몸이 온도, 심부체온 저하를 막는다.냉증에서 오는 불쾌한 여러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을 쓰면 교감신경이 긴장하게 되고 냉증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올바른 대책은 몸을 차게 하지 않고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북인더갭 / 노명우 (지은이)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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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더갭소설,일반노명우 (지은이)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통로가 봉쇄된 지금, 어쩌면 여행은 언제 다시 가게 될지 모르는 기약없는 약속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이용하면 우리가 떠났던 여행을 되돌아보고 음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골목 책방의 북텐더이자 사회학자인 노명우 교수는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에서 마치 고고학자가 유물을 발굴하듯 시간의 지층을 하나하나 파고들어가 세계적 예술도시에 묻혀 있는 예술의 사회사를 파헤친다. 이 시간여행은 관광 명소를 서둘러 찾아다니며 수없이 셀카를 찍어댔던 ‘첫번째 여행’에서 벗어나, 도시의 심층에 숨겨진 ‘두번째 예술’을 찾아나선 한 ‘예술인간’의 기록이다.책머리에 프롤로그 2001년 5월 9일, 예술이라는 보편언어를 발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허가증을 받던 베를린의 그날 1장 1994년 12월 18일, 기원전 3만 7천년의 호모 루덴스가 모습을 드러내던 아르데슈의 그날 2장 330년 5월 11일, 로마제국의 새 수도 콘스탄티노플이 구원을 기다리며 탄생하던 날 3장 1453년 5월 29일, 콘스탄티노플이 사라지던 날의 피렌체 4장 1781년 6월 13일, 모차르트가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던 날의 빈 5장 1853년, 예술이 궁전의 굴레에서 벗어나 오스망식으로 개조된 도시로 나아가던 날의 파리 6장 1945년 4월12일, 바그너가 연주되던 날의 베를린 1942년 8월 9일, 쇼스타코비치가 연주되던 날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에필로그 2020년의 서울, 다시 모국어의 세계에서 참고문헌 사진 출처두번째 여행, 쇠락과 소멸 끝에 보이는 예술의 향연!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통로가 봉쇄된 지금, 어쩌면 여행은 언제 다시 가게 될지 모르는 기약없는 약속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이용하면 우리가 떠났던 여행을 되돌아보고 음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골목 책방의 북텐더이자 사회학자인 노명우 교수는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에서 마치 고고학자가 유물을 발굴하듯 시간의 지층을 하나하나 파고들어가 세계적 예술도시에 묻혀 있는 예술의 사회사를 파헤친다. 이 시간여행은 관광 명소를 서둘러 찾아다니며 수없이 셀카를 찍어댔던 ‘첫번째 여행’에서 벗어나, 도시의 심층에 숨겨진 ‘두번째 예술’을 찾아나선 한 ‘예술인간’의 기록이다. 어느 예술인간의 도시편력기 저자가 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독일 유학시절 언어의 장벽 때문에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 덕분이었다. 이때부터 저자는 베를린 근교의 미술관이나 공연장을 찾아다니며 언어의 세계를 벗어나 만국의 공통어로 기능하는 예술언어의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틈만 나면 책을 싸들고 세계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향해 훌쩍 떠나는 저자가 첫번째 행선지로 삼은 곳은 시간의 맨 아래 지층인 기원전 3만 7천년의 프랑스 아르데슈 지방이다(1장). 1998년 12월 여기서 발견된 원시동굴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안에 그려진 말, 코뿔소, 사자 등의 동물 군상은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 생생했고 암석 표면의 성질까지 고려한 작화 기법은 현대인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른바 쇼베 동굴이라고 불리는 이곳을 직접 찾은 저자는 인류 예술의 기원을 고대 그리스로 보는 견해에 심각한 물음표를 던진다. 이미 기원전 3만 7천년에 인류는 고도의 예술적 성취를 이뤄냈으며 이는 예술의 기원이 언어와 같은 이성적 능력에 있지 않고, 오히려 경제적 유용성을 벗어나려는 욕망, 이른바 유희 욕망에 있음을 증거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알타미라나 라스코 동굴을 발견하는 데 기여한 동네 아이들의 호기심처럼, 어떤 이해관계를 떠나 존재하는 인간만의 예술적 본성이라 하겠다. 그런 본성은 언어의 세계에서는 ‘학생’에 불과하지만 예술의 세계에서는 당당한 주체로 나서는 ‘예술인간’의 본성과 맞닿아 있다. 시간의 지층을 파고든 예술의 사회사 어떤 도시의 지층을 파고 또 파도 또다른 도시의 면모가 계속 등장한다면 그 도시는 단연코 이스탄불일 것이다(2장). 저자는 이 역사적 도시에서 예술의 두번째 본성, 즉 신성과 구원의 추구로서의 예술에 접근한다. 저자가 보기에 이스탄불의 맨 아래 지층에서 목격되는 것은 초기 기독교의 예술이다. 이 도시는 기독교를 최초로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도시이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기념비적인 아야 소피아 성당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로마의 모든 성당이 지하의 카타콤이 지상으로 솟아오른 것이듯이, 예술의 본질은 죽음에서 소멸의 의미를 배제하려는 인간의 노력에서 비롯되었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이렇듯 죽음과 예술을 묵상하는 저자의 발길은 로마를 거쳐 라벤나로 이어지며 그곳 갈라 플라치디아의 마우솔레움(영묘)에서 마주친 아름다운 터키석 색깔 모자이크에서 절정을 이룬다. 죽음에 대한 신앙의 승리를 묘사한 이 찬란한 모자이크는 그러나 막상 이 작품을 의뢰한 권력자의 죽음까지 되돌이키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예술은 죽음에 대한 승리가 아니라, 오히려 쇠락과 소멸과 허무에 맞닿아 있는 것이며, 그래서 이스탄불이 품고 있는 몰락의 정서는 죽음처럼 불가해한 슬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음을 저자는 깨닫는다. 만약 천재들의 도시가 있다면, 피렌체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3장).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보티첼리, 도나텔로, 브루넬레스키 등등 다른 도시 같으면 단 한사람만 있어도 국보급 대접을 받았을 예술가들이 이 도시에서는 무더기로 배출되었기 때문이다. 유학 시절 피렌체에 왔다가 상인의 유혹에 고가의 가죽점퍼를 강매당했던 저자는 다시 이 도시를 찾아 유서깊은 거리를 걸으며 우리를 15세기의 예술세계로 이끈다. 저자는 이 도시의 두 후원 집단에 관심을 가진다. 하나는 이른바 피렌체 공화정을 대표했던 길드이고 다른 하나는 이 공화정을 군주국으로 바꾸었던 메디치 가문이다. 피렌체가 공화정이었을 때는 길드의 후원으로 「다비드」 상, 산 조반니 세례당의 청동문, 두오모 돔 같은 걸작들이 탄생했다. 메디치 가문은 자신들이 축적한 막대한 부에 대한 나쁜 평판과 종교적 심판을 모면하고자 예술에 투자했으며 그로써 이 도시의 예술적 명성에 기여했다. 지금 봐도 우리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막달라 마리아」(도나텔로) 같은 명작 역시 사회의 후원 없이는 탄생할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음을 이 도시는 증언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피렌체 예술가들이 누군가의 후원 없이는 살아갈 수 없었던 중세 예술가들이었다면, 빈(비엔나)의 모차르트는 궁정의 후원을 거부하고 직접 시민과 만나길 원했던 최초의 예술가라 할 수 있었다(4장). 지금 같으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모차르트는 자신을 궁정예술가로 키우고자 했던 아버지와 결별했으며 또한 예술가를 일종의 하인으로 취급한 궁정과도 단호히 맞서야 했다. 저자는 모차르트의 이런 혁명적인 시도를 이후 빈에서 번성하는 ‘분리파’의 정신과 연결시킨다. 빈의 분리파 예술가들은 제국의 황제 요제프 1세가 주도한 링슈트라세의 의고전주의에 맞서 일체의 장식을 거부한 건축(아돌프 로스), 당대의 위선에 대한 처절한 풍자(카를 크라우스), 시대와 불화하는 전위적인 음악(쇤베르크) 등으로 나아갔다. 이른바 모차르트의 반역에서 시작된 현대 예술은 분리파에서 그 참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예술의 현대성과 자율적 미학의 반동 빈과는 달리 일찍부터 강력한 군주와 그에 맞서는 부르주아 사회를 구축한 파리는 남다른 예술세계를 가지고 있었다(5장). 파리의 예술을 특징짓는 것은 무엇보다 현대성, 즉 새로운 것이 낡은 것을 끊임없이 대체하는 모더니티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혁명 이후 부르주아가 주도한 자본주의 질서는 유리 천장에 대리석 벽이 끊임없이 이어진 상품 미학의 세계, 즉 파사주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19세기 말 라탱지구를 중심으로 활약한 마네, 드가, 모네, 카유보트 등 일군의 보헤미안들은 부르주아적 예술을 상징하는 공모전을 거부했고 자신들만의 낙선전을 기획하면서 도시민들의 일상을 화폭에 담았다. 어설프게 귀족을 따라하는 부르주아의 것이라면 무엇이든 거부하는 댄디의 정신이 바로 보들레르의 정신이며 저자는 이런 파리의 현대성에서 지금도 어딘가 숨어 있을 예술가들의 흔적을 좇는다. 이처럼 구시대와 강력히 분리되고자 했던 빈의 예술정신, 그리고 부르주아적 위선을 떨치고 개성적인 세계를 펼치고자 했던 파리의 현대성은 현대 예술의 대표적인 흐름을 형성했다. 그런데 20세기초 베를린에서 형성된 정치적 파시즘은 현대 예술의 이런 성과들을 교묘하게 악용한다. 이른바 예술이 점점 자율성을 띠어왔다는 것이 현대 예술의 특징이라면, 파시즘은 이 자율성의 껍데기, 즉 아무 목적이 없는 듯한 형식만을 따온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베를린 올림픽을 뛰어난 영상미학으로 구현한 「올림피아」다. 이 기록영화에는 히틀러의 어떤 정치적 목적도 드러나지 않는다. 그저 사실의 인관관계를 미화함으로써 현실을 왜곡할 뿐이다. 이렇게 아름다움의 충동에 취해 관객을 무비판적 황홀 상태로 이끄는 방식은 히틀러를 그토록 매료시켰던 바그너의 음악에서 차용된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세련되게 미화된 예술이라도 사회의 진정성을 이기지 못하는 법이다. 저자는 1942년 나치에 의해 봉쇄돼 아사자가 속출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주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7번을 파시즘 예술에 대한 시민 예술의 승리로 바라본다. 결국 나치는 패망하고 이후 베를린의 예술은 철저하게 인간의 만행을 기억하는 예술로 나아간다. 마치 중세 예술이 꽃피우기 직전 페스트에 휩싸인 피린체가 그러했듯 2020년 세계의 도시들은 팬데믹으로 숨죽이고 있다. 언제 다시 그 도시를 찾아갈 수 있을까. 그 희망을 붙들고 저자의 기약없는 시간여행은 서울에서, 모국어로 마무리된다. 반구대 암각화에서 전태일 동상까지 세계 도시에 대응하는 우리의 예술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저자는 예술 속에서 구원을 소망하고 영원을 꿈꾸는 인간들을 되새긴다. 저들의 열망이 세상 모든 도시에 영광과 쇠락의 흔적을 새겨놓았지만 중년의 사회학자 노명우는 조용히 읊조릴 뿐이다. 인생은 무상하다고, 하지만 인생과 예술은 소멸하기에 영원히 아름답다고.목적지에 비행기가 착륙한다.
2024 에듀윌 7,9급공무원 기본서 국어 문학, 비문학
에듀윌 / 배영표 (지은이)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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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소설,일반배영표 (지은이)
공무원 합격을 위한 필수 전략서! 1. 탄탄한 기출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념-복습-문풀 구성 2. 자연스러운 회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복습장치 마련 3. 최신 기출문제 및 실전문제를 통한 확실한 개념 체크 4. 풍부한 부가학습자료 무료 제공 [에듀윌 7,9급공무원 기본서 국어의 특별 제공 혜택] - 회독 실패율 ZERO! 자동반복 5회독 플래너 - 빈틈없는 완벽 마무리! 문법 워크북 PDF -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실력 점검! 기출OX APP [1] 문학 PART Ⅰ 문학 기본 이론 CHAPTER 01 문학의 이해 CHAPTER 02 한국 문학의 이해 PART Ⅱ 현대 문학의 이해 CHAPTER 01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 CHAPTER 02 현대 시 CHAPTER 03 현대 소설 CHAPTER 04 희곡, 시나리오, 수필 개념 적용문제 PART Ⅲ 고전 문학의 이해 CHAPTER 01 한국 문학과 고대의 문학 CHAPTER 02 상고 시대의 문학(고조선~통일 신라 시대) CHAPTER 03 고려 시대의 문학 CHAPTER 04 조선 시대의 문학 개념 적용문제 PART Ⅳ 주요 문학 작품 CHAPTER 01 현대 시 CHAPTER 02 현대 소설 CHAPTER 03 현대 희곡과 수필 CHAPTER 04 고전 운문 CHAPTER 05 고전 산문 [2] 비문학 PART Ⅴ 이론 비문학 CHAPTER 01 작문 CHAPTER 02 화법 CHAPTER 03 논증과 오류 개념 확인문제 개념 적용문제 PART Ⅵ 독해 비문학 CHAPTER 01 주제 찾기 유형 CHAPTER 02 내용 일치/불일치 유형 CHAPTER 03 밑줄/괄호 유형 개념 적용문제이 책의 구성 1) 탄탄한 기출분석- 출제 문항 수, 출제 키워드 제시최근 5개년 국/지/서 9급 기출을 분석하여 영역별로 출제된 문제의 수와 출제 키워드 정리- 기출분석 기반의 개념 기본적인 개념을 체계적으로 배열하여 단계별로 학습하고 쉽게 이해 및 정리 가능 - 풍부한 개념학습 장치이론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충 학습자료들은 보조단인 [단권화 MEMO]에, 심화 학습자료는 [더 알아보기]에 수록 2) 단계별 문제풀이 - 바로 확인문제 이론 본문 내용을 OX 문제, 빈칸 문제로 구성하여 이론 학습 후 바로 복습, 암기 가능 - 개념 적용문제 최신 기출문제 및 필수 기출문제를 통해 학습한 이론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 최근 공무원 기출문제의 유형은 어떠한지 완벽 파악 3) 풍부한 부가학습자료 - 5회독 플래너 저자가 추천하는 파트 및 챕터별 회독 일정을 제시하여, 효율적인 5회독 가능 - 문법 워크북 PDF 현대 문법과 어문 규정의 핵심 내용을 엄선하여 워크북 PDF로 제공,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철저하게 학습 가능 [다운로드 방법] 교재 내 QR코드 스캔으로 바로 접속 or 에듀윌 도서몰(http://book.eduwill.net) > 부가학습자료 - 기출OX 문제풀이 APP 에듀윌 모바일 앱으로 손쉽게 접속하여 개념 학습 후 기출OX 문제로 바로 적용 [활용 방법] 교재 내 QR코드 스캔으로 바로 접속 or 에듀윌 합격앱 다운로드 > 기출OX 퀴즈 무료로 활용하기
초의식
생각나눔(기획실크) / 황영희 (지은이)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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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황영희 (지은이)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라는 예언자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직관과 통찰력과 예지력을 통해, 인간의 깊은 정신성에 대해 미래에 살게 될 사람들에게 예언에 가까운 많은 예고를 했다. 인간의 몸은 이 생태계에서 완전한 동물에 속한다. 인간 고유의 정신성과 정체성을 이해하고 인간성과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성찰, 그리고 인간의 삶을 통해서 인간이 도달해야 할 정신세계와 의식세계에 대한 목적을 말한다. 그는 실로 신과 같은 초인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초의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1.초의식의 경험 2.나는 니체가 못다 한 말을 완성시키러 왔다 3.인생의 수수께끼를 푸는 자 4.니체가 말한 위대한 정오의 의미 5.국가란 거짓 우상이다 6.변혁 7.세계 평화 유지군 8.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신교주의자들은 인류의 끔찍한 비극의 책임을 져야 한다 9.생(生)과 멸(滅) 사이에서 오는 자 10. 환상 11.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이런 말을 했다 12. 때는 무르익었다 13. 나는 새로운 평화와 선의의 시대를 알리는 하나의 서막이다 14. 삶의 최고의 가치 15. 삶이란 16. 나는, 니체가 말한 위대한 정오의 시간이 지금 바로 이때라는 것을 알리러 왔다 17. 어두운 알 속에서 새로 깨어나는 인류 18. 위대한 정오의 때가 되었다 19. 인간은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20. 인류의 기원 21. 삶을 이해하기 22. 나는 초의식을 느껴보았다 23. 초의식을 사용하자 24.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한 말의 의미는? 25. 인간의 정의 (1) 26. 인간의 정의 (2) 27. 참된 관조 28. 과학에 의해 인류의 기원과 삶의 목적이 밝혀진다 29. 인류의 역사 고찰 30. 인생 31. 인류의 과학 32. 진정한 문명의 세계 건설 33. 자아를 이끄는 안내자 34. 우주와 인간, 그 마법의 세계 35. 살아 있는 생명체들의 유전자 지도, DNA 36.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가능성 제로 37. 신은 없다 38.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를 재프로그램할 수 있다 39. 과학기술에 합당한 정신 수준도 조화롭게 높여야 한다 40. 공산주의 41. 기술적 혁명이 가져올 미래 42.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행성은 무수히 많다 43. 우리가 선택해야 할 미래에 대한 조건 44. 책임감의 마비 45. 사회는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을 열어놓아야 한다 46. 초의식은 나를 인도하는 안내자 47. 종교성이란 48. 나와 인류는 하나 49. 각성이란 50. 의식의 최고봉, ‘사랑’이라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하자 51. 삶을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기 52. 삶의 진실 53. 관조 54. 사라져야 할 것들 55. 사랑 56. 질투의 본성 57. 아무 이유 없이 행복하세요 58. 인간은 우주의 현현(顯現) 59. 인생은 마라톤 60. 로스쿨 61. 인종차별 62. 새로운 종교 63. 위대한 정오가 되면 밝혀지는 진짜 배우 64. 인류에게 부족한 정신성 65. 『추배도(推背圖)』 66. 원시종교 67. 인간은 영원(성)을 사모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68. 인생은 신나고 재미있는 놀이가 되어야 한다 69. 웃음은 인간만의 아름답고 지성적인 특징이다 70. 상상력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다 71. 자기 내면으로의 모험 여행 72. 자신에 대한 의식 73. 자유롭고 행복한 인류 74. 자유에 대하여 75. 인간의 의식은 무한이다 76. 인류가 도달해야 할 목표 77. 의식 78. 인권이란 79. 조직 80. 인류 번영의 길 81. 자신에 대한 사랑이란 82. 인간의 삶은 기회이다 83. 폭력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84. 지구 인류의 형제들에게 85. 인생이란 86. 진실한 자아 87. 인간도 신이 될 수 있다 88. 우주는 무한한 창조놀이의 마스터이다 89. 직관 90. 존재와 소유 91.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92. 겸손 93. 아름다운 사람 94. 동정심 95. 당신 자신이 되어야 한다 96.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 97. 밤에 꾸는 꿈보다 낮에 꾸는 꿈이 중요하다 98. 보는 것에 대한 예술성 99.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100. 우리에게는 자유가 있는가? 101. 나 그대에게 묻겠습니다 102. 그대는 있는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103. ‘예!’, ‘예스!’라는 단어는 마법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104. 나는 내가 속한 시대의 시간을 노래하는 시인이고 싶다 105. 상대적 가치 106. 찬란한 아침 107. 춤 108. 자신의 꽃을 피우기 위해 109. 우리는 의식하는 먼지 110. 지성 111. 과학 112. 희망이 없는 암울한 사회 113. 행복은 지금 바로 여기이다 114. 행복하기 위해서는 115. 초의식으로 이끌기 위한 마음의 자세 116. 진정한 긍지 117. 진정한 자신이 된다는 것 118. 위험한 유일신 종교, 인류의 비극과 불행에 책임져야 한다 119. 의식과 지성은 감각에 의해서만 발달한다 120. 유한한 인간의 오류와 착각 121. 성 정체성에 대하여 122. 과학이라는 종교 123. 남을 해치는 것은 질병이다 124. 무한으로 가는 길, 무한에 이르는 길 125. 명상 126. 삶이 나를 관통하여 지나가게 하라 127. 시간과 공간이란 128. 바람은 이제 거의 끝자락을 지나가고 있다 129. 사랑과 평화로 모두 연결됩시다 130. 사랑의 정의 131. 무한은 잴 수 없는 것 132. 무한한 우주와 유한한 인간 133. 인류에게 바치는 시 134. 심연 135. 인류의 꿈 136. 나는 한 가지 열망만을 품고 살아왔어요 137. 마이 웨이 138. 나는 꿈이 있어요 (1) 139. 나는 사랑을 하여요 140. 인생은 그 모든 것이다 141. 인류 연가 (2) 142. 인류 연가 (3) 143. 과학은 인류의 해방 144. 교양이 넘치는 아이가 된 이유 145. 아버지의 남다른 동물 사랑 146. 내 친구 도마뱀 저자 후기 참고 문헌“과학기술로 인류는 낙원 세상을 맞이해야 한다.” “‘위대한 정오’가 찾아오고 있다. 초의식을 가진 인류가 나타날 것이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라는 예언자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직관과 통찰력과 예지력을 통해, 인간의 깊은 정신성에 대해 미래에 살게 될 사람들에게 예언에 가까운 많은 예고를 했다. 인간의 몸은 이 생태계에서 완전한 동물에 속한다. 인간 고유의 정신성과 정체성을 이해하고 인간성과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성찰, 그리고 인간의 삶을 통해서 인간이 도달해야 할 정신세계와 의식세계에 대한 목적을 말한다. 그는 실로 신(神)과 같은 초인(超人)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초의식(超意識)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언젠가는 인간 중에 초의식을 가진 자들이 태어날 것이다. 초의식을 가진 자들이 태어나면 인류의 역사는 새롭게 시작될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인류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류의 두뇌인 초의식들이 깨어나면 그것은 니체가 말한 ‘위대한 정오(正午)’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예고이다. 정오란 낮 12시를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서 ‘진정한 정오’는 한 번도 온 적이 없다. 정오란 말 그대로 오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후도 아닌, 모자라지도 않고 그렇다고 넘치지도 않는, 태양이 머리 위 한가운데에 와 있는 딱 맞는 시각, 정각을 말한다. 원시시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정한 문명시대도 아닌, 정확히 중간 지점에서 인류는 새로 태어난다. 이때 초의식들이란 그 정신이 건강하고 경쾌, 쾌활한 사자들이라고 니체는 표현했다. 정오가 오면 과학의 지식과 우주의 모든 지식을 알게 되는 특이점이 오고 세상은 바뀐다. 인류의 역사에서 한 번도 시작된 적 없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황금시대, 마치 낙원과 같은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모든 과학 지식을 활용하고 이용하여 돈과 노동이 필요 없는 시대가 될 것이다. 노동은 폐지되고 인간은 나비처럼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면서 자신의 삶을 마음껏 즐기며 살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신의 개성과 개화, 자신의 삶을 완성시키면서 무한한 자유와 행복 속에서 인류애를 마음껏 나누면서 살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한국 자본주의
헤이북스 / 장하성 (지은이)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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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북스소설,일반장하성 (지은이)
소득 불균형, 양극화의 한국 경제 위기는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의 모순과 실패가 아닌 기형적인 경제체제로 인해 곪아터진 결과다. 한국 경제는 ‘시장의 규칙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천민자본주의’의 문제가 심각하고, ‘신자유주의 과잉 및 구자유주의의 결핍’이 핵심 문제이며, 권력이 재벌에게 넘어갔는데도 이를 규제하지도 제어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한국 경제의 또 다른 핵심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한국 경제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자유방임적 자본주의와 복지 정책의 실패로 위기를 초래한 선진국과는 달리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제대로 실천해보지도 못한 한국의 경제 성장 과정을 이해해야만 그 답이 보인다고 주장한다. 또한 박정희의 계획경제체제 유산이 남아 있는 한국적 현실에서 평등의 민주주의와 불평등의 자본주의가 하모니를 이루는 세상, 바로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의 시대로 가는 길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에 달려 있다. 한국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자본주의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 정의로운 소유와 분배가 필요하며, 저자가 주장하는 자본주의 고쳐 쓰기를 통한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로 가기 위해서는 불평등의 자본주의가 정의로워질 수 있도록 평등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제1부 한국 자본주의 톺아보기 제1장 고장 난 한국 자본주의 번져가는 자본주의 회의론|소득재분배 정책의 실패|3無 성장: 고용, 임금, 분배|벼랑 끝 비정규직 노동자|기업과 가계의 불균형 성장|기업의 과다한 내부유보금|경제민주화가 화두인 이유 제2장 뒤죽박죽 한국 시장경제 계획경제체제의 유산|보수 우파의 박정희 향수|진보 좌파의 박정희 향수|시장경제 이후의 시장경제|한국에서의 신자유주의 신화|경제 권력은 재벌로 넘어갔다 제2부 한국 자본주의 따져 묻기 제3장 주주 자본은 자본주의 모순의 근원인가? 왜 주주 자본주의를 논의하는가?|주주 자본과 부채 자본의 선택|주주 자본주의 비판과 왜곡|이해당사자 자본주의|노동자와 주주, 함께 갈 수 없나?|주주 없는 기업 1: 노동자가 주인인 회사|노동자협동조합이 주식회사의 대안이 될까?|주주 없는 기업 2: 공급자나 채권자가 주인인 회사|주주 없는 기업 3: 국가가 주인인 회사|주주 자본 아니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제4장 한국 경제는 정말 먹튀에 휘둘렸나? 외국인의 주식 자금과 부채 자금|1997년 외환 위기 상황에서의 외국 자본|2008년 금융 위기 상황에서의 외국 자본|두 번의 위기 경험에서 얻은 교훈|론스타의 ‘외환은행 먹튀’ 논쟁|소버린의 ‘SK 경영권 분쟁’ 논쟁|상하이차의 ‘쌍용차 기술 먹튀’ 논쟁|먹튀 논쟁, 그 너머를 보라 제5장 삼성은 왜 스스로 적대적 M&A 논쟁을 일으켰나? 외국인 적대적 M&A 논란|적대적 M&A 시나리오의 비현실성|삼성전자도 인수·합병될 수 있다?|삼성그룹 소유 지배 구조|누구를 위한 경영권 보호인가? 제3부 한국 자본주의 고쳐 쓰기 제6장 자본주의에서의 경쟁, 공정, 정의 자본주의 버릴 것인가, 고쳐 쓸 것인가?|자본주의 고쳐 쓰기|자본주의에서의 소유와 정의|자본주의에서의 경쟁과 정의|자본주의에서의 분배와 정의 제7장 정의롭지 못한 한국 자본주의 한마을 이야기|정의롭지 못한 소유|불공정한 경쟁|정의를 가로막는 걸림돌|재벌과 한국 경제의 모순|재벌은 한국 경제의 미래인가? 제8장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재벌 정책, 무엇을 고칠 것인가?|자본세 도입 논쟁: 피케티 자본세와 한국의 현실|어떻게 이룰 것인가?|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로 가는 길 후기|결국, 사람과 돈의 문제다 주석|감사의 말|찾아보기|참고 문헌한국 경제의 위기를 타개할 ‘장하성 솔루션’ 보수와 진보의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명쾌한 해법! 소득 불균형, 양극화의 한국 경제 위기는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의 모순과 실패가 아닌 기형적인 경제체제로 인해 곪아터진 결과다. 한국 경제는 ‘시장의 규칙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천민자본주의’의 문제가 심각하고, ‘신자유주의 과잉 및 구자유주의의 결핍’이 핵심 문제이며, 권력이 재벌에게 넘어갔는데도 이를 규제하지도 제어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한국 경제의 또 다른 핵심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한국 경제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자유방임적 자본주의와 복지 정책의 실패로 위기를 초래한 선진국과는 달리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제대로 실천해보지도 못한 한국의 경제 성장 과정을 이해해야만 그 답이 보인다고 주장한다. 또한 박정희의 계획경제체제 유산이 남아 있는 한국적 현실에서 평등의 민주주의와 불평등의 자본주의가 하모니를 이루는 세상, 바로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의 시대로 가는 길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에 달려 있다. 한국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자본주의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 정의로운 소유와 분배가 필요하며, 저자가 주장하는 자본주의 고쳐 쓰기를 통한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로 가기 위해서는 불평등의 자본주의가 정의로워질 수 있도록 평등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한국 경제에 대한 깊은 통찰, 원고지 3000매와 주석 737개에 담은 대작 김대중 15대 대통령 당선자의 ‘국민의 정부 경제개혁정책’ 총괄책임자로, 안철수 18대 대통령 예비후보의 ‘진심캠프 국민정책’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국가 경제정책을 설계하기도 했던 저자는 지난 대선과 함께 이 책을 준비했다. 한국 경제 위기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한 보수 우파와 진보 좌파의 비판과 대안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틀렸기 때문이다. 보수 우파는 자기모순에 빠져 있고, 진보 좌파는 되려 우파의 모습을 보이며 오락가락하고 있기에 그 위험성이 더한 상황에서, 학자이자 실천 운동가로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2년여의 집필 기간 동안 저자는 국내외의 방대한 문헌과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고, 연구하여 원고지 3,000매라는 엄청난 분량의 글과 문고본 1권 분량의 주석 737개를 작성하였다. 이 책은 일반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조차도 오해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주제들을 기존 주류 경제학 이론이나 미국과 유럽의 관점을 벗어나서 한국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했다는 점은 기념비적인 대작이라 할 만하다. 총 3부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서는 한국 자본주의의 현실을 진단하고 발전 과정을 톺아본다. 북한보다 늦게 시작한 계획경제체제로 산업을 육성했고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한 지는 채 20여 년밖에 안 되어 기형적인 모습을 한 경제체제 속에서 한국은 아직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적인 정책들을 제대로 실천해본 적도 없다는 저자의 주장은 낯설기만 하다. 2부에서는 ‘주주 자본은 자본주의 모순의 근원인가, 한국 경제는 정말 먹튀에 휘둘렸나, 삼성은 왜 스스로 M&A 논쟁을 일으켰나’ 등의 질문을 던지면서 한국 자본주의의 현실적인 이슈의 논쟁들을 비판하고 재구성한다. 그리고 3부에서는 한국 자본주의의 대안을 논의한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공생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공정과 정의가 매우 중요하며, 저자가 제안하는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로 가기 위해서는 정의롭고 공정한 소유, 경쟁, 분배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 주요 내용 경제 위기의 원인과 해결 방안, 선진국과 다르다! ― 한국은 시장경제를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다 한국 자본주의도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한국은 선진국들에는 없는 극도로 불공정한 시장의 경쟁 구조, 재벌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 그리고 비정규직과 자영업 노동자 비중이 대단히 높은 불안정한 고용구조 등의 문제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선진국들이 복지로부터 후퇴하고 있는 반면에 한국은 이제야 복지를 시작하고 있다. 선진국들의 정부가 시장을 규제하는 역할을 줄여가기 시작한 1980년대에 한국은 계획경제를 하고 있었고, 선진국에서와 같은 경쟁 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은 그 원인과 과정이 선진국들과는 크게 다르다. 선진국들의 문제들이 시장 근본주의적인 정책의 산물이라면 한국의 문제들은 시장경제를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발생한 문제다. 한국은 기형적인 자본주의가 작동하고 있다! ― 계획경제의 잔재와 시장경제 20년의 불안정 한국은 196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산업화를 시작했다. 박정희 정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전두환 정부의 ‘경제사회 발전 5개년 계획’, 김영삼 정부의 ‘신경제 5개년 계획’까지 30년 이상 계획경제를 해왔다. 계획경제 시절에는 정부가 음식 값, 목욕탕 요금, 여관 숙박료, 미용실 요금, 그리고 심지어는 다방 커피 값까지 결정했다. 이러한 정부의 시장 개입 관행은 시장경제로 전환한 이후에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이명박 정부의 ‘MB 물가지수’다. 쌀, 라면, 배추, 화장지와 같은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정부가 관리하겠다고 MB 정부 초기에 추진한 정책이다. 한국에서 시장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 시행한 자유화와 민영화, 개방화 등의 정책들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신자유주의적 정책들과는 그 배경이 다르며, 과정도 다르게 진행되었고, 결과도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한 결과로 경제 권력이 정부에서 시장으로 이동된 것이 아니라 재벌로 이동되었다. 결과적으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한 이후의 한국 경제는 ‘신자유주의 문제가 아니고 시장의 규칙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천민자본주의의 문제’가 더 심각하게 나타나게 된 것이다. ‘신자유주의 과잉 및 구자유주의의 결핍이 한국 경제의 핵심 문제’이며,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간 것이 아니라 재벌에게 넘어갔는데도 이를 규제하지도 제어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한국 경제의 또 다른 핵심 문제인 것이다. 한국이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한 지 20년이 되었지만 시장경제의 기본적인 모습이라도 갖추기에는 아직 요원하기만 하다. 자본주의 버릴 것인가, 고쳐 쓸 인가? ― 전 세계는 자본주의 대안 찾기 논쟁 중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는 지금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한 비판과 대안 찾기 논쟁이 진행 중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에는 자본주의의 종말, 시장의 종말, 경쟁의 종말,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종말 등 자본주의 체제의 종말을 예견하는 논쟁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금융 위기가 발생한 지 7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자본주의의 종말을 예고하는 뚜렷한 징후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자본주의가 문제가 없다거나 지금과 같은 형태로 지속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도 드물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2008년 금융 위기는 자본주의가 어떤 방식이나 형태로든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선택은 ‘자본주의 대안 찾기’인가 아니면 ‘자본주의 고쳐 쓰기’인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자본주의의 종말이 오지 않은 것은 지금의 자본주의가 최선의 선택이거나 또는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단지 대안 없이 지금의 체제를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 사회주의의 역사적 실험이 실패로 끝난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렇다. 그러기에 수많은 종말론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가 여전히 건재한 것은 자본주의 스스로의 생명력이라기보다는 대안 부재로 인한 생존이라 할 수 있다. 체제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선택하는 것이다. 대안적 선택이 없으면 지금의 자본주의 체제는 지속될 수밖에 없고, 지금의 자본주의에 문제가 있다면 고쳐서라도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만드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한국인이 바라는 자본주의의 상(像) ― 소득 불평등과 왜곡된 시장 체제를 교정하기 위한 지향점 지난 30년간 선진국 자본주의가 드러낸 모순의 핵심은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 현상이며, 한국도 똑같은 모순에 빠져 있다. 이와 같은 불평등을 해소함으로써 지향할 사회를 먼저 ‘함께 잘사는’ 사회로 규정해본다. 한편 선진국이 불평등의 모순에 빠진 과정이나 배경은 한국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선진국에서의 불평등은 시장 근본주의에 경사된 잘못된 정책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지라도 적어도 반칙과 불법으로 얼룩진 왜곡된 시장 체제에서 연유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한국에서 ‘자본주의 고쳐 쓰기’의 또 하나의 지향점을 ‘정의로운’ 사회로 규정해본다. 따라서 필자는 ‘한국인 바라는 자본주의’를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로 설정하고자 한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가 원론적인 이상론이 아니라 한국 자본주의의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함께 잘사는 것이 한국 사회가 지향하는 새로운 가치라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 둘째는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실현해낼 구체적인 정책들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는 그러한 정책들을 실제로 시행할 정치 지도자들의 의지와 실천이 있어야 한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실현해낼 정책들 ― 초과내부유보세 도입, 기간제노동자보호법 수정, 증세,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배상제 도입 등 기업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투자 계획이 없으면서도 내부유보금을 쌓아가는 것은 소득재분배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 전체의 효율성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초과 내부유보세’의 도입은 필요하다. 현재 기간제노동자보호법상 정규직 전환 기준인 ‘동일 노동자의 근무 기간 2년’을 ‘동일 업무의 존속기간 2년’으로 바꾼다면 기간제 근로자가 맡고 있는 일이 상시적인 업무인 경우에 첫 2년은 비정규직을 고용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어떤 노동자를 고용하든지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한다. 현재 소득세의 누진 구조가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는 기능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것은 소득공제 제도의 역누진성과 고소득 계층에 대한 누진 구조가 누진 효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상위 1% 소득 계층에 대해서는 누진세율을 더 높여야 한다. 법인세를 인하해서 기업소득을 늘려주면 투자가 늘어나고 고용이 늘어난다는 소위 ‘낙수 효과’는 이미 효과가 없는 실패한 정책이었음이 증명되었다. 한국의 명목적인 법인세는 22%와 지방세를 합해서 24.2%이며, 이는 OECD 34개 국가 중에서 21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한국의 법정 법인세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중간 이하 정도이며, 평균 실효세율이 16.6%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욱 낮은 것이다. 따라서 법인세 누진 구조는 초대기업에 현재의 22%보다 훨씬 더 높은 누진세율을 적용하고, 기업 양극화의 현실을 반영해서 200억 원 이상의 현행 누진 단계를 더 세분화하여 누진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 불공정거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예방적인 사전적 규제 요건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불법행위에 대해서 실질적인 책임을 지는 사후적인 규제와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규제 당국이 아닌 피해 당사자가 직접, 그리고 쉽게 자신의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러한 제도로서 집단소송제, 징벌적 배상제 등을 들 수 있다. ‘집단소송제’는 피해 구제를 위한 소송 대상을 지금보다 광범위한 유형의 범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실시해야 한다. 불공정거래에 대해서 부당이득만 환수하는 것은 오히려 벌금을 내고 불법적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용인하고 부추기는 것이나 다름없는 모순이 있다. 따라서 범죄자로부터 시장구조와 질서에 끼친 폐해와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까지도 환수하는 ‘징벌적 배상제’의 도입이 필요하다. 한국 경제의 핵심 문제인 ‘재벌 개혁’ 시작하자! ― 소유 구조 개선, 경영 행태 개선 등 한국 경제에서의 재벌 문제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거시 경제적으로는 재벌 그룹들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도하게 높다는 문제다. 둘째, ‘모든 것을 다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로 요약되는 사업 구조의 문제다. 셋째, 계열사 간의 출자를 통하여 낮은 주식 소유 비율로도 총수 가족들이 경영권을 확보하는 소유 구조의 문제다. 넷째, 투명성과 책임성이 없는 경영 행태의 문제다. 이러한 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는 재벌의 소유 구조와 경영 행태를 개선할 수 있는 몇 가지 제도를 제안한다. 소유 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경영권 확보를 위한 비업무용․무수익 자산의 순환 출자를 제한하는 지주회사 제도, 계열사 주식을 100% 소유함으로써 계열사를 완전히 내부화하는 ‘내부 회사 제도’, 계열사에 대한 경영권 확보의 목적으로 주식을 소유하는 경우에 반드시 50%+1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하는 ‘계열사 주식 의무 매수 제도’를 도입 강화해야 한다. 경영 행태 개선을 위해서는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사외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두 가지 방안이 있다. 하나는 주주들이 사외 이사 후보를 지명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집중 투표제’를 의무화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노동자의 이사회 참여다. 피케티의 ‘자본세’ 도입 논쟁 ― 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다! 최근에 유럽과 미국에서 프랑스 경제학자인 피케티(Thomas Piketty)의 저서 《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21세기 자본)》이 많은 관심을 끌었고, 한국에서도 식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피케티는 이 책에서 불평등을 해소하는 두 가지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득세의 누진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누진세의 강화는 소득 불평등을 직접적으로 완화하는 표준적인 정책이기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다. 필자도 앞서 한국의 소득세와 법인세가 실질적인 누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안들을 제시했다. 둘째, 자산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자본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 수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높으면 자본이 실물경제의 성장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 경제성장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더 많은 가져가서 불평등이 갈수록 심화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라마다 자본주의의 역사와 현재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의 분석 결과를 다른 나라에 일반화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그가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과는 달리 한국을 포함한 모든 신흥 시장 국가들에서 ‘자본 수익률⒭>성장률⒢’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선진국들은 이미 19세기부터 상당한 자본을 축적하고 있었지만, 신흥 시장 국가들이 자본을 축적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지난 30, 40년에 불과하다. 200년이 넘는 자본주의 역사 속에서 오랫동안 거대한 자본을 축적했고, 금융자산의 비중이 높은 선진국 대상의 분석 결과로 유추한 정책 대안으로서 피케티의 자본세를 한국에 그대로 적용한다면, 이는 한국의 불평등을 완화하기보다는 오히려 큰 오류를 범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자본세로 정부 수입을 늘려서 재분배하는 정책보다 적극적인 노동정책이나 임금정책이 더 시급하다. 또한 피케티가 제안한 자본세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전 세계 모든 나라, 또는 최소한 OECD 회원국에 준하는 경제 수준을 가진 나라들이 동시에 함께 도입해야 한다. 금융 위기라는 자본주의의 대재앙을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토빈세가 도입되지 않는 것이 21세기 세계 자본주의의 현실이다. 자본세가 현실이 되기 위해서 토빈세처럼 지금부터 또 다른 40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로 가는 길 ― 민주주의가 희망이다! 자본주의가 갖는 원천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역사적인 경험들이 말해주고 있다. 미국에서 20세기 초의 자유방임적인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재앙이었던 대공황을 해결한 것도 정부가 정책으로 시장에 개입한 결과였다. 1940년대 초에 보다 평등한 구조로 바꾸고 두터운 중산층을 만들어낸 것도 불평등을 완화하는 정책들이 성공을 거둔 결과였다. 그리고 1980년대 들어서서 20세기 초반처럼 다시 극심하게 불평등한 구조로 바뀐 것도 시장 근본주의적 정책들이 초래한 결과였다. 유럽이 지난 3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불평등이 심해진 것도 실패한 시장 근본주의 정책들을 추진한 결과다. 스웨덴이 세계에서 가장 평등한 복지국가를 이뤄낸 것도 정책들의 결과였다. 반면에 복지 제도가 일반화되면서 발생한 과도한 재정 부담을 해결하지 못한 것도 정책의 실패였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시장 실패와 자본주의 실패는 정책의 실패이며 정부의 실패다. 더 넓게는 시장과 자본주의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정치의 실패이며 민주주의의 실패다. 한국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결합한 것은 지난 30년에 불과하다. 민주주의의 ‘평등’과 자본주의의 ‘불평등’을 결합한 한국의 자본주의가 새로운 변혁을 추구할 때가 되었다. 자본과 노동의 이해가 충돌할 때, 불평등을 만드는 자본주의는 자본의 편이다. 그러나 평등을 만드는 민주주의는 노동의 편이다. 자본주의는 기득권 세력, 부유층 그리고 재벌의 편이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중산층과 서민, 소외층 그리고 중소기업의 편이다. 자본주의는 ‘돈’이라는 무기가 있지만, 민주주의는 ‘1인 1표의 투표’라는 무기가 있다. 국민의 절대다수는 자본이 아닌 노동으로 삶을 영위한다. 그러기에 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자본주의가 민주주의와 충돌할 때, 민주주의가 가진 ‘투표’의 무기가 작동되면 자본주의의 ‘돈’이라는 무기를 이길 수 있거나 적어도 제어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자본주의가 정의롭게 작동하려면 노동으로 삶을 꾸리는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민주적인 정치 절차를 통해 자본가들이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날마다 눈부신 나의 인생
더블엔(더블:엔) / 김달국 지음, 이정길 사진 /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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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엔(더블:엔)소설,일반김달국 지음, 이정길 사진
많이 웃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우리의 인생. 그 인생을 눈부시게 살아가는 데 있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지혜를 엮은 책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나에 대한 성찰을 엮은 책 <지금 그대로 사랑합니다>, 인생을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나만의 방법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긴 소풍에 비유한 <인생은 소풍처럼>에 이은 자기계발연구원 김달국 대표의 3번째 잠언시집이다. 저자가 '우리의 인생을 비 온 뒤의 무지개는 아니더라도 맑게 갠 날처럼 눈부시게 살아갈 수는 없을까'를 고민하며 떠오른 단상 168꼭지를 엮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나를 어떻게 키우고, 상대와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공부하면서 책도 쓰고 강연을 해온 저자의 지난 10여 년간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책이다.^1. 삶의 지혜^ 나이가 든다는 것은 / 삶은 바로 지금 여기 / 촌철살인 돌아온 길 / 최고의 소통 / 세상사 / 순간의 삶 암자 앞에서 / 억지로 하면 / 말실수 / 날마다 눈부시다 관점의 차이 / 감정다루기 / 쾌락 / 이제는 알았다 그것도 모르고 / 산다는 것은 /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내 탓이오 / 오아시스를 꿈꾸지만 / 삶이 힘들어도 죽음명상 / 새벽길 / 후회 / 스스로 만든 그림자 모든 것이 꿈이다 / 삶과 죽음 / 개똥철학 / 몰입과 행복 교만 / 욕망 / 신의 숙제 / 화 / 그때부터 시작되더라 벗어나야 보인다 / 가장 무서운 적 / 깊은 동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 그렇게 바쁜가 살자 바로 지금 / 티벳에 갔다 온 후 아는 사람은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 그런 줄 알았다면 윤회 / 반면교사 / 우리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가 새벽에 홀로 깨어 / 같은 소리를 듣고 / 그 때문이다 자발적 빈곤 / 삶에 대한 착각 / 어떻게 볼 것인가 마당에 핀 꽃 / 탓할 수 없는 사람 / 인생 하수와 고수의 차이 / 삶을 깊게 만드는 것 ^2. 자기성장^ 어른과 아이 / 책 속의 행복 / 방황 / 오늘을 노래하자 늙은 호박 / 흔들리는 마음 / 비가 와서 좋은 날 고독 / 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 / 과거에 머무는 사람 이상과 현실 / 문제는 자신이야 / 연탄 구멍 다른 사람이 되었다 / 계속 해야 하나 그런 사람 어디 없나요 / 꿈을 가진다는 것 / 꿈 꿈을 꾼다는 것 / 사나이의 길 / 단풍 / 백세인생 가을 나비 / 나도 너처럼 살고 싶다 / 늙어간다는 것 큰 것은 없다 / 세 번의 기도 / 나에게 묻는다 책을 펼치면 / 내 사는 동안 / 허와 실 / 큰 그릇 잘 산다는 것 / 끝까지 버텨라 / 결정적인 순간 어린 시절 / 나무 / 소수의 길 / 잘 버리기 나를 찾는 숨바꼭질 / 세상과 나 / 작심삼일 모두가 희망이다 / 당신에게 그런 것이 있는가 용서 / 춤추는 별 / 사람 다루기 / 내가 먼저 자신에게 하는 질문 / 아침을 여는 가족 / 당신의 가치 네 가지 질문 / 나 / 일주일이면 ^3. 웃음과 사랑^ 미인 알레르기 / 미팅 때문에 / 아들에게 애인이 뭐지 / 요즘 아이들 / 개소리 / 소주는 언제 마시나 수박 세 조각 /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 / 유머란 왜 웃지 않는가 / 줄넘기 / 스케이트 / 글자 한 자 때문에 막춤의 비결 / 아내의 생일선물 / 애인과 마누라 아직도 꾸는 꿈 / 동지팥죽 / 공감한다는 것 어렸을 때 엄마는 / 엄마의 신발 / 인생은 커피 한 잔 아름다운 이유 / 삶의 경계 / 생일 / 사랑의 전화 아버지 / 엄마 사랑해 / 엄마 /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문득 떠오르는 생각 / 잘 말하는 사람 / 두 사람 / 부부 부부의 추억 / 더 사랑받는 사람 / 불행한 가정 행복한 가정 아내 / 미꾸라지 / 벚나무 베던 날 / 같이 먹는다는 것 중년의 일탈 / 까치밥 / 사랑은 믿는 것 / 양날의 칼 질투 / 촛불 켜는 마음 / 진실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숫자 놀음 / 가족 / 사랑의 순서 / 우정에 대한 의문 쉬운 것은 사랑이 아니다 / 만들어가는 사랑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일상을 황홀하게 살아가기 위한 168편의 잠언시 많이 웃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우리의 인생. 그 인생을 눈부시게 살아가는 데 있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지혜를 엮은 책 《날마다 눈부신 나의 인생》이 출간되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나에 대한 성찰을 엮은 책 《지금 그대로 사랑합니다》, 인생을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나만의 방법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긴 소풍에 비유한 《인생은 소풍처럼》에 이은 자기계발연구원 김달국 대표의 3번째 잠언시집이다. 《날마다 눈부신 나의 인생》은 저자가 ‘우리의 인생을 비 온 뒤의 무지개는 아니더라도 맑게 갠 날처럼 눈부시게 살아갈 수는 없을까’를 고민하며 떠오른 단상 168꼭지를 엮은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비가 와서 좋은 날’ ‘백세인생’ ‘글자 한 자 때문에’ ‘인생은 커피 한 잔’ 등 주옥같은 글에는 저자 특유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시선이 가득하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나를 어떻게 키우고, 상대와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공부하면서 책도 쓰고 강연을 해온 저자의 지난 10여 년간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이 책은 곁에 두고 매일 한 편씩 읽기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사색이 필요한 순간, 이 책을 펼치면 된다. 그저 그런 일상이 아닌 눈부신 일상을 살 수 있도록 우리 인생을 맑게 갠 날처럼 눈부시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날마다 눈부신 나의 인생》은 삶의 지혜, 자기성장, 웃음과 사랑의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 번째 주제는 ‘삶의 지혜’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부족한 것을 삶의 지혜로 채워야 한다. 지식이 부족해서 불행한 삶을 살지는 않는다. 다만 약간 적은 수입으로 살아가면 그만이지만 지혜가 부족하면 삶 전체가 삐걱거릴 수도 있다. 지식은 외부에서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학습으로 되는 게 아니라 경험과 자기성찰이 어우러져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기성장’이다. 성장은 자신을 알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살아가는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나의 삶이 점점 더 아름답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온다. 성장하는 삶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세상이 변하지 않아도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내가 즐겁고 행복한 것은 성장을 통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역량이 커졌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웃음과 사랑’이다. 행복한 삶은 많이 웃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힘이 있어야 타인에게 너그러울 수 있고 타인을 사랑할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은 노래가 되고 시가 된다. 행복한 사람의 몸은 춤이 된다. 많이 웃고 사랑하고 춤추는 일상은 눈부시고 황홀한 삶이 된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이 될 수 있도록, 일상이 황홀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 가득한 글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비가 와서 좋은 날비 오는 주말에는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다저녁까지 비가 그칠 줄 모른다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며 빗소리를 듣는다하루 종일 본 것은 책과 숲하루 종일 들은 것은 빗소리와 새소리오늘은 비가 와서 좋은 날이다 백세인생옛날 서른은 노총각 탈출이 목표였는데요즘 서른은 백수탈출이 목표다옛날 육십은 일손 놓은 할아버지였는데요즘 육십은 할 일 많은 청년이다옛날 구십은 눈 씻고도 찾기 어려웠는데요즘 구십은 한 집 건너 한 집이다10년 살면 수명이 5년 늘어나는 백세인생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대서 / 유태화 (지은이) / 2020.12.01
17,000

대서소설,일반유태화 (지은이)
성경을 근간으로 하여 내용을 풀어가되 필요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신학적인 설득을 꾀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몇몇 저널에 게재하거나 학회에서 발제했던 글 세 편을 수록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신학에 기반을 두고 설교하는 목회자나, 입문과정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생이나, 교회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다가서려는 교사들, 혹은 교회 안에서 기독교적인 삶의 이해 지평을 재확인하고 싶어 하는 성도에게도 편안하게 읽히는 그런 차원의 친숙한 글쓰기를 유지하였다.프롤로그5 제1부 : 성경신학으로 읽기 첫 번째 이야기13 두 번째 이야기23 세 번째 이야기32 네 번째 이야기43 다섯 번째 이야기52 여섯 번째 이야기60 일곱 번째 이야기68 여덟 번째 이야기77 아홉 번째 이야기85 열 번째 이야기94 열한 번째 이야기104 열두 번째 이야기113 열세 번째 이야기122 열네 번째 이야기131 열다섯 번째 이야기139 제2부 : 조직신학으로 읽기 열여섯 번째 이야기 : 21세기 영성의 흐름과 개혁교회의 영성149 열일곱 번째 이야기 : 창조·타락·구속·완성의 빛에서 본 아브라함 카이퍼와 클라스 스킬더의 문화관179 열여덟 번째 이야기 : 이야기로 풀어보는 종말론213 에필로그242 참고문헌245이 책의 제1부에서는 성경을 근간으로 하여 내용을 풀어가되 필요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신학적인 설득을 꾀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제2부에는 몇몇 저널에 게재하거나 학회에서 발제했던 글 세 편을 수록하였는데, 제1부의 내용을 집약적으로 혹은 구조적으로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이 들어 상당한 교정을 수반하여 소개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신학에 기반을 두고 설교하는 목회자나, 입문과정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생이나, 교회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다가서려는 교사들, 혹은 교회 안에서 기독교적인 삶의 이해 지평을 재확인하고 싶어 하는 성도에게도 편안하게 읽히는 그런 차원의 친숙한 글쓰기를 유지하였다. 성경에 기반하여, 그리고 건전한 기독교 사상에 기반하여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주님의 백성에게 유익한 내용이 되었으면 싶다. 프롤로그영육 이원론은 한국 교회 그리스도인의 삶을 좀먹는 고질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다. 특별히 합법을 가장한 삼분설이라는 매개를 통하여 성경에서는 낯선 영육 이원론이 한국교회에 기생한 것으로 보인다. 얼핏 보면, 인간이 영·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삼분설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이나 히브리서 4장 12절에 근거하여 형성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플라톤의 이데아계와 현상계 사이의 본질적인 반립을 근간으로, 그 이질적인 둘 사이를 중재하는 로고스라는 요소를 상정하는 사상에서부터 기인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삼분설에서 영은 이데아계에 선재하는 불변의 실체이고, 육은 현상계에 속하는 가변적인 실체이며, 혼은 로고스에 상응하는 실체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와 관련하여 삼분설을 교회 안으로 퍼트린 주역은 워치만 니(Watchman Nee, 1903-1972)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교회의 역사에서 건전한 주석의 부재로 설교자들이 고통하고 있을 때, 무료로 문서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한국 교회 설교자들의 실질적인 관심사를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사상이 글로 인쇄되거나 책으로 출간되어 널리 읽히게 되면서 일반 회중까지 직접적인 영향 아래 들어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워치만 니 자신이 이미 언급했듯이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육에 속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여가, 놀이와 같은 것을 끌어안고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 필요가 없고, 다만 영에 속한 것, 영원에 속한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면 된다고 주장하는 영육 이원론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은 성경적인 사유에 기반한다기보다는 철학적인 사유에 귀속된다.삼분설자들이 호소하는 본문인 히브리서 4장 12절의 핵심적인 관심사는 죄우의 날선 검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전인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강조할 뿐, 육은 악하고 영은 선하며 따라서 육은 폐기하고 영적인 것에 집중하라는 식으로 읽혀서는 안 된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 예수의 다시 오시는 날에 인간이 전인적으로 구원에 참여하게 될 것을 소망하며 범사에 헤아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선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취하는 그런 분별된 삶을 살아서 성령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온전한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권면의 말씀이다. 이 두 본문에는 어떤 형식의 영육 이원론도 게재되어 있지 않다. 삼분설을 떠나서라도 영육 이원론적인 관점은 교회의 역사에서 반복적으로 경험되곤 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는 플라톤적인 영향력 아래 있었던 고린도교회라든지, 헬라적인 배경에서 형성된 동방정통교회라든지 하는 신앙고백공동체 안에서 그런 흐름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가장 극단적인 형태인 영지주의의 사고방식(gnostic way of thinking)을 교회 안으로 슬그머니 가지고 들어왔던 마르시온(Marcion)의 영향력도 상당히 거세었고, 그런 잔향이 교회 안에 똬리를 틀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쳐왔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세속적인 관점이 성경의 몇몇 구절과 왜곡된 방식으로 얽히면서 고질적인 변형과 왜곡을 재생산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교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돌아보면 한국 교회가 그런 고질적인 병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인식한 대중적인 진단이 없지 않다. 영화 《투캅스 2》에서는 배우 안성기가 분한 그리스도인 형사에게 투사되었듯이 한국 교회가 세상에서는 세상의 방식을 따라서, 그러나 교회에서는 교회의 방식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이원화된 삶을 수용한 것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사실 복음 안에서 온전한 삶으로 소환된 그리스도인이 세속화된 사회를 살아가면서 그가 직면하고 있는 세속적인 가치관을 파헤치고 기독교적인 삶을 노정하려는 마땅한 노력을 적당히 회피하려는 유혹에 직면하게 될 때, 영육 이원론이야말로 적당한 명분과 함께 취할 수 있는 선택지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세속사회에도 잘 적응하고, 교회에서도 적당히 잘 적응하는 그런 그리스도인으로 분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러한 한국 교회의 현실을 염두에 두고서 어쩌면 이런 삶을 용인하는데 오용되었을 수도 있는 성경 말씀을 찾아 살펴보는 일을 수행한다. 이를 테면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는 말씀이라든지, “영으로부터 난 것은 영이요, 육으로부터 난 것은 육이니라.”는 말씀이라든지,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라는 말씀이라든지, 혹은 “문자는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는 말씀에 기생하는 영육 이원론적인 경향을 찾아서 드러내는 일에 집중한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이런 본문을 창조·타락·구속·완성이라는 성경적이며 신학적인 더 크고 넓은 세계관의 스펙트럼에 집어넣은 후 오해되곤 하는 지점들을 찾아내고 바로잡는 일을 수행한다. 마치 완성된 마트료시카 인형(Matryoshka doll)을 펼쳐 놓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외연을 입히면서 커다란 완성품으로 조립하듯이, 글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방식을 택하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읽으면 좋을 것이다.이 책의 제1부에서는 성경을 근간으로 하여 내용을 풀어가되 필요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신학적인 설득을 꾀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제2부에는 몇몇 저널에 게재하거나 학회에서 발제했던 글 세 편을 수록하였는데, 제1부의 내용을 집약적으로 혹은 구조적으로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이 들어 상당한 교정을 수반하여 소개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신학에 기반을 두고 설교하는 목회자나, 입문과정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생이나, 교회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다가서려는 교사들, 혹은 교회 안에서 기독교적인 삶의 이해 지평을 재확인하고 싶어 하는 성도에게도 편안하게 읽히는 그런 차원의 친숙한 글쓰기를 유지하였다. 성경에 기반하여, 그리고 건전한 기독교 사상에 기반하여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주님의 백성에게 유익한 내용이 되었으면 싶다. 2020년 8월 31일방배동 연구실에서
소송
솔출판사 /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주동 옮김 /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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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소설,일반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주동 옮김
카프카 전집 3권. 카프카가 약혼자 펠리체와 파혼을 한 직후인 1914년 8월부터 1915년 1월까지 쓴 작품으로 미완으로 남겨져 있다. 이 소설은 막스 브로트에 의해 1925년에 출간되었는데 카프카의 작품 중에서 원전 텍스트와 비교해서 오류가 가장 많다는 사실 때문에 논란이 있어왔다. 패슬리의 <소송> 비판본은 원전 텍스트에 가장 가깝게 편집하면서 카프카 소설 특유의 파편화된 구성과 미완의 형식을 되찾아주고 있다. <소송>은 발간되자마자 20세기 가장 뛰어난 작품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소송>은 은행 대리인인 요제프 K가 어느 날 아침 두 명의 낯선 사나이에게 체포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K는 자신이 체포된 이유를 알지 못한다. K는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밝히려고 법에 도달하려고 하지만 사건은 계속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결국 사형을 당하게 된다. 현대사회의 관료주의가 부과하는 부조리한 억압과 규제에 의해서 소멸해가는 한 개인의 고통을 보여준다. 권위적인 아버지와의 불화와 정상적인 삶에 편입하지 못한 불행, 잦은 약혼과 파혼, 체코계 이방인으로서의 소외감 등등 카프카의 개인적인 체험들은 이 작품에 죄의식과 불안의 형태로 드러나 있다.결정본 ‘카프카 전집’을 간행하며 · 5 일러두기 · 6 체포 · 9 그루바흐 부인과의 대화. 다음에 뷔르스트너 양 · 27 첫 심문 · 43 빈 법정에서. 대학생. 사무처 · 62 태형리 · 89 숙부. 레니 · 97 변호사. 제조업자. 화가 · 121 상인 블로크. 변호사와의 해약 · 177 대성당에서 · 213 종말 · 241 미완성된 장들 · 249 B의 여자친구 · 251 검사 · 261 엘자에게로 · 268 차장과의 싸움 · 270 관청 · 275 어머니에게로 가는 길 · 279 역자 후기 · 283 경계선상의 마술사, 카프카 · 283대문호가 남긴 유고, 한국어 ‘정본 완역’은 최초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1883~1924)는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난 유대계 독일 작가다. 다언어 사회였던 프라하에서 살았는데, 그의 모국어는 독일어였다.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작품 세계로 주목을 받으며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으로 떠올랐다. 그의 작품은 현대 사회 속 인간의 존재와 소외, 허무를 다뤘다. 그는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상황 설정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끊임없이 추구한 소설가다. 무력한 인물들과 그들에게 닥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20세기 세상 속의 불안과 소외를 폭넓게 암시하는 매혹적인 상징주의를 이룩했다는 평을 받는다. 1950년대 이래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카프카이지만 사실은 ‘정본’ 아닌 판본들이 소개되곤 했다. 즉 1930~1950년대에 나온 막스 브로트(카프카의 친구) 판 카프카 저작물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이다. 이에 그 당시부터 독일 학자들은 브로트 판 카프카 저작물들이 임의 편집을 했다는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독일 학자들은 1980년대부터 카프카 전집의 결정본인 ‘역사 비평판Kritische Ausgabe’ 편찬에 나섰다. 이 역사 비평판은 1980~1990년대에 걸쳐 독일 피셔출판사에서 단계적으로 발간되었다. 이렇게 나온 역사 비평판 전집은 학계에서 카프카 연구의 ‘정본’으로 여겨진다. 솔출판사 판본 카프카 전집은 ‘결정본(역사 비평판) 카프카 전집’으로 유명한 피셔출판사의 판본을 원전으로 삼았다. 2017년 새해, 이제부터 한국인은 진실하고 새로운 카프카를 만난다. “한국에서는 1950년대 이래 여러 형태로 카프카 작품이 소개되었다. 독일어를 모르는 한국 독자는 우리말로 번역된 카프카의 일부 작품을 읽을 수밖에 없고, 그 일부 작품에 담겨 있는 카프카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카프카가 그의 문학(혹은 문학적인 것) 전체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로 착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카프카의 작품들 전체(그중에서도 결정본)가 한국어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독자는 ‘참된’ 카프카 문학을 만날 수 없었다. 그런데 1980년대부터 독일에서 나오기 시작한 피셔출판사의 역사 비평판은 한국의 카프카 연구자들을 자극했다. 이리하여 1997년부터 이 역사 비평판을 번역 발간하기 시작, 이번에 드디어 ‘한국어판 카프카 결정본’의 완간을 보게 됐다.” ―편영수(전주대 명예교수, 한국카프카학회 자문위원) 2017년 새해, 이제부터 한국인은 진실하고 새로운 카프카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출판사 서평 카프카는 그의 친구인 막스 브로트에게 생전에 발표된 몇 편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작품들을 “읽어보지도 말고 남김없이 불태워달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하지만 막스 브로트는 이를 듣지 않고 갖은 악조건 속에서 카프카의 유고를 지켜내는 힘든 노력 끝에 작품을 출간하게 이른다. 막스 브로트는 스스로 “현대의 가장 중요한 작가의 한 사람”이라고 평가한 카프카의 작품을 세상에 알린 편집자로서 하마터면 불길 속에 사라졌을 뻔한 유고를 지킨 중요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출간한 카프카 전집은 자의적인 편집으로 인해 본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른 왜곡된 형태를 가지게 된다. 1982년부터 발간된 카프카 비판본은 막스 브로트 판본의 오류를 정정하는 시도로서 카프카 문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있다. 명실상부한 카프카 문학의 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결정본이라고 할 수 있다. 단편 소설 작품집 『변신』, 잠언과 미완성 작품집 『꿈 같은 삶의 기록』, ‘고독의 3부작’으로 불리는 장편 소설 『소송』, 『실종자』, 『성』 총 5권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소송·장편소설|이주동 옮김 『소송』은 카프카가 약혼자 펠리체와 파혼을 한 직후인 1914년 8월부터 1915년 1월까지 쓴 작품으로 미완으로 남겨져 있다. 이 소설은 막스 브로트에 의해 1925년에 출간되었는데 카프카의 작품 중에서 원전 텍스트와 비교해서 오류가 가장 많다는 사실 때문에 논란이 있어왔다. 패슬리의 『소송』 비판본은 원전 텍스트에 가장 가깝게 편집하면서 카프카 소설 특유의 파편화된 구성과 미완의 형식을 되찾아주고 있다. 『소송』은 발간되자마자 20세기 가장 뛰어난 작품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소송』은 은행 대리인인 요제프 K가 어느 날 아침 두 명의 낯선 사나이에게 체포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K는 자신이 체포된 이유를 알지 못한다. K는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밝히려고 법에 도달하려고 하지만 사건은 계속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결국 사형을 당하게 된다. 『소송』은 현대사회의 관료주의가 부과하는 부조리한 억압과 규제에 의해서 소멸해가는 한 개인의 고통을 보여준다. 권위적인 아버지와의 불화와 정상적인 삶에 편입하지 못한 불행, 잦은 약혼과 파혼, 체코계 이방인으로서의 소외감 등등 카프카의 개인적인 체험들은 이 작품에 죄의식과 불안의 형태로 드러나 있다. 독자는 무의식적인 꿈의 세계와 같은 『소송』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과연 ‘법’이 무엇인지 현기증 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소설 속에 삽입된 비유설화인 ‘법 앞에서’의 시골 남자와 같이, 독자는 불가해한 ‘법’ 앞에 서게 되는 카프카적인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마의 산 1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토마스 만 지음, 곽복록 옮김 / 2018.02.20
14,000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소설,일반토마스 만 지음, 곽복록 옮김
노벨문학상수상, 토마스 만의 대표작으로, 일생의 문제인 삶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주제가 장엄하게 펼쳐진다. 함부르크 명문집안 출신인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는 폐병으로 요양 중인 사촌 요하임을 방문한다. 그러나 며칠 머무르는 동안 자신도 폐병에 걸리고 만다. 실의에 빠진 그는 그곳 ‘마의 산’ 주위를 떠돌며 7년을 보낸다. 전쟁이 일어나자 그는 자기가 처한 절망을 극복하고 다시 현실세계로 되돌아온다. 그는 전장에 나가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한다. 토마스 만은 이 단순한 스토리로 붕괴 직전의 시민계급을 고발하고 있다. 세기말 시민 사회의 공허를 이렇게 철저히 표현하고, 유럽 사회의 붕괴 과정을 이렇게 명료하게 표출한 작품은 그 예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인간 내면의 기록, 다시 말해서 자아와 의식의 전개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토마스 만은 이것을 뛰어난 상상력과 직관으로 훌륭히 묘사해 놓고 있다. 토마스 만은 <마의 산>에서 어떤 청년이 산상 생활에서 겪는 내면적인 경험을 발판으로 전 유럽 세계를 그 속에 투시하고 있다. 주인공 카스토르프가 삶에 대해 새롭게 눈뜨고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과감하게 뛰어들기까지, 7년간 영혼의 기록은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의 개인적 내면 기록이라기보다는 19세기 말의 퇴폐적인 경향에서 빠져나와 생의 긍정을 모색하려고 몸부림치던 유럽 사회의 기록인 것이다.[컬러화보]주요 인물머리글 … 13제1장 … 15제2장 … 35제3장 … 56제4장 … 126제5장 … 236노벨문학상수상! 인간최대 문제인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절망 환멸 속에서 빛을 발하는 구원 혼돈 세기를 밝히는 토마스 만의 선구적 작품 독일문학 최고봉 《마(魔)의 산(山)》은 토마스 만의 대표작으로, 일생의 문제인 삶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주제가 장엄하게 펼쳐진다. 이 작품은 내용이나 형식에 있어서 근대독일문학 최고봉이라 불린다. 함부르크 명문집안 출신인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는 폐병으로 요양 중인 사촌 요하임을 방문한다. 그러나 며칠 머무르는 동안 자신도 폐병에 걸리고 만다. 실의에 빠진 그는 그곳 ‘마의 산’ 주위를 떠돌며 7년을 보낸다. 전쟁이 일어나자 그는 자기가 처한 절망을 극복하고 다시 현실세계로 되돌아온다. 그는 전장에 나가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한다. 토마스 만은 이 단순한 스토리로 붕괴 직전의 시민계급을 고발하고 있다. 세기말 시민 사회의 공허를 이렇게 철저히 표현하고, 유럽 사회의 붕괴 과정을 이렇게 명료하게 표출한 작품은 그 예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인간 내면의 기록, 다시 말해서 자아와 의식의 전개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토마스 만은 이것을 뛰어난 상상력과 직관으로 훌륭히 묘사해 놓고 있다. 조화와 완성을 향한 의지 토마스 만은 독일문학사상 전환점에 선 작가이다. 그를 계기로 독일문학은 집대성되고 반성된다. 토마스 만 자체가 독일 문화의 장점과 단점을 자신 속에 모두 포함하고 있다. 니체, 쇼펜하우어, 바그너가 토마스 만의 문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여러 이질적 요소를 모두 자기 속에 용해시켜 자신의 운명관으로 독일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켰다. 토마스 만 문학의 특성은 한 마디로 조화와 완성을 향한 의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질식할 듯 무거운 19세기 말의 분위기 속에서 한 가닥의 구원을 모색하는 데 토마스 만처럼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작가도 드물다. 그의 일생은 정지된 생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생성의 길이었다. 80년에 걸친 그의 일생은 참으로 완성을 위한 인내의 길이었다. 그는 성실하게 자기 자신과 그 시대 상황에 대해서 글을 써왔기 때문에 그의 산문들은 상당히 자전적인 요소가 짙다. 그가 즐겨 다루던 주제는 이른바 감성과 이성, 예술과 생활, 현실과 이상, 시민과 예술가, 육체와 정신, 삶과 죽음으로 이름 지을 수 있는 모순된 두 세계의 대립이다. 이것은 넒은 의미로 본다면 독일문학 일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토마스 만에게는 온 생을 건 문제였다. 문학의 역사 속 고귀한 휴머니즘 토마스 만은 《마의 산》에서 어떤 청년이 산상 생활에서 겪는 내면적인 경험을 발판으로 전 유럽 세계를 그 속에 투시하고 있다. 주인공 카스토르프가 삶에 대해 새롭게 눈뜨고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과감하게 뛰어들기까지, 7년간 영혼의 기록은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의 개인적 내면 기록이라기보다는 19세기 말의 퇴폐적인 경향에서 빠져나와 생의 긍정을 모색하려고 몸부림치던 유럽 사회의 기록인 것이다. 오늘날 수많은 현대인들은 말세적인 절망과 환멸 속에서 구원을 찾아 헤매고 있다. 그것은 마치 토마스 만이 세기말적인 붕괴와 환멸의 절망감 속에서, 또 삶과 죽음, 육체와 영혼의 이중성 속에서 길을 찾아 헤매던 고뇌와 상통한다. 토마스 만은 일생 동안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애썼다. 토마스 만은 이제 흔들림 없는 명성과 존경을 온몸에 안고 세계 문학의 역사 속에 의연하게 서 있다. 가장 독일적이고도 가장 세계적인 문제에 천착했던 고귀한 작가로 남은 것이다. 그의 휴머니즘은 오늘날과 같은 혼돈과 혼탁의 세기에 우리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과도 같은 것이다.
나의 첫 별자리 자수 : 염소자리 (도서 + 자수 키트)
솜씨컴퍼니 / 솜씨연구소 지음 / 2017.04.28
9,800원 ⟶ 8,820원(10% off)

솜씨컴퍼니취미,실용솜씨연구소 지음
12가지 '나의 첫 별자리 자수' 시리즈 중 '염소자리(12/25~01/19)'를 수놓아볼 수 있는 자수 키트다. 꼭 필요한 자수용품 4종과 <별자리 자수 가이드북>이 함께 있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자수를 시작할 수 있다. 그 외에 필요한 것은 30분의 시간뿐이다. 핵심만 딱딱 모은 친절한 자수책 <별자리 자수 가이드북>을 따라가면, 자수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근사하게 나만의 작품을 뚝딱 완성할 수 있다. 새로운 취미를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과 무언가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늘 미뤄왔다면, '나의 첫 별자리 자수' 시리즈가 딱이다. 참 착한 가격에 알찬 구성, 그리고 30분이라는 부담 없는 시간까지…. 30분의 여유 이후에 찾아올 행복감과 성취감,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은 또 하나의 보너스다.별자리 자수, 이것만 기억하세요! 1. 기본 준비물 2. 수틀에 원단 끼우기 3. 바늘에 실 꿰기 4. 바늘에 실 꿴 후 매듭짓기 5. 스티치 방법① 스트레이트 스티치 6. 스티치 방법② 러닝 스티치 7. 스티치 방법③ 크로스 스티치 8. 스티치 방법④ 프렌치넛 스티치 9. 스티치 후 매듭짓기 10. 별자리 자수 전 과정 한눈에 보기 11. 12가지 별자리 자수 한눈에 보기 물병자리 (01/20~02/18) 물고기자리 (02/19~03/20) 양자리 (03/21~04/19) 황소자리 (04/20~05/20) 쌍둥이자리 (05/21~06/21) 게자리 (06/22~07/22) 사자자리 (07/23~08/22) 처녀자리 (08/23~09/23) 천칭자리 (09/24~10/22) 전갈자리 (10/23~11/22) 사수자리 (11/23~12/24) 염소자리 (12/25~01/19) 별자리 자수 활용 예 이것만 있으면 지금 바로 시작! 30분 안에 완성하는 나만의 작품, 별자리 자수 - 난이도 최하! 참 착한 가격! 딱 알찬 구성! - 필요한 건 30분의 시간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완성 - 새로운 스타일의 초간단 취미 아이템을 만나보세요 는 12가지 시리즈 중 ‘염소자리(12/25~01/19)’를 수놓아볼 수 있는 자수 키트다. 꼭 필요한 자수용품 4종과 《별자리 자수 가이드북》이 함께 있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자수를 시작할 수 있다. 그 외에 필요한 것은 30분의 시간뿐! 핵심만 딱딱 모은 친절한 자수책 《별자리 자수 가이드북》을 따라가면, 자수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근사하게 ‘나만의 작품’을 뚝딱 완성할 수 있다. 새로운 취미를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과 무언가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늘 미뤄왔다면, 시리즈가 딱! 참 착한 가격에 알찬 구성, 그리고 30분이라는 부담 없는 시간까지… 이만한 가성비를 따라올 취미 아이템은 흔치 않을 것이다. 30분의 여유 이후에 찾아올 행복감과 성취감,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은 가 선물하는 또 하나의 보너스다. * 구성품 (자수도서 1종 + 자수용품 4종) 1. 《별자리 자수 가이드북》 : 수틀 끼우는 법부터 실 꿰기, 기본 스티치, 마무리까지! 핵심만 알차게 모은 작은 자수책. 2. 별자리 원단 : 밤하늘을 닮은 짙은 남색 원단에 별자리 도안이 그려져 있어요. 도안을 따로 그릴 필요가 없어 편리해요. 3. 수틀 : 손에 쥐기 딱 좋은 사이즈의 수틀. 별자리 자수 완성 후 그대로 수틀액자로 활용할 수 있어요. 4. 자수바늘 : 일반 바늘보다 바늘귀가 크기 때문에 여러 가닥의 실을 쉽게 꿸 수 있는 자수바늘이 들어 있어요. 5. 자수실 : 밤하늘의 별을 표현할 수 있는 하얀색 자수실이 들어 있어요. 30분… 행복해지기에 충분한 시간 “가장 최근 ‘행복’을 느낀 적이 언제인가요?” 누군가 물었을 때, 즉시 명쾌하게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은, ‘행복의 강도’가 아니라 ‘행복의 빈도’라고 한다. 크고 거창한 행운이 드라마틱하게 한두 번 찾아오는 것보다, 소소한 행복이 꾸준하게 이어질 때 사람은 그 삶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한다. 팍팍한 하루, 권태로운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30분 안에 완성하는 DIY 키트, <나의 첫 별자리 자수> 시리즈를 눈여겨보자. 작은 기쁨과 기분 좋은 성취감으로 행복의 빈도를 높여줄 12가지 힌트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자수도서와 자수용품이 함께, 간편 DIY 키트 <나의 첫 별자리 자수>는 황소자리, 물병자리 등 12가지 별자리를 각각 수놓은 후 수틀액자로 만들어볼 수 있는 DIY 키트 시리즈다. 별자리 자수를 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정리한 《별자리 자수 가이드북》과 자수용품 4종이 함께 있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자수를 시작할 수 있다. ★ 여자만 자수하란 법 있나요? <나의 첫 별자리 자수>의 난이도는 So Easy! 키트 속의 《별자리 자수 가이드북》만 있으면 ‘혼자서’ 얼마든지 별자리 자수를 할 수 있다. 자수바늘, 수틀 등 자수용품 역시 초보자가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준비되어 있다. 때문에 자수를 해본 경험이 있든 없든, 누구나 쉽게 별자리 자수를 할 수 있다. 남자들도 물론 OK! 최근 취미 시장에서 대유행인 프랑스 자수의 힐링 효과를 남자들도 한번 체험해보자. 어른이 옆에서 조금만 케어해주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DIY로 스트레스 풀려다가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나의 첫 별자리 자수>만큼은 예외다. 손재주가 있든 없든 No Problem! 모든 걱정은 접어두고, 그냥 지금 바로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 길고 지루한 기다림 없이 뚝딱! 30분 완성 무엇이든 ‘시작’했으면 ‘끝’을 맺어야 하는 법. 별자리 자수로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딱 30분이다. 길고 지루한 기다림 없이 그 자리에서 ‘뚝딱!’ 완성할 수 있고, 나만의 스타일대로 얼마든지 변형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나의 첫 별자리 자수>의 매력! 커플 별자리, 가족 별자리, 태교 별자리 등 다양한 콘셉트로 만들어볼 수 있고, 완성한 작품은 인테리어 소품이나 선물로 활용할 수 있다. 특별한 날 혹은 특별한 사람을 위한 기념품으로 힘껏 추천한다. ★ Happiness is DIY(Do It Yourself) 요즈음의 일상 중에서, 무언가를 이뤄냈다는 성취감과 기쁨을 느껴본 적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 새로운 것을 시도해본 경험은 몇 번이나 있었을까?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해본 적은 또 몇 번이나 있었을까? 일상의 행복을 만드는 일은 사실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스스로’ 해야 할 뿐이다. 당신의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전해줄 12가지 DIY 키트, <나의 첫 별자리 자수>. 필요한 것은 이미 다 준비돼 있다. 당신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딱 하나, 30분의 시간뿐이다.
재즈북
자음과모음 / 요하힘 E. 베렌트 글, 한종현 옮김 / 2012.08.01
35,000원 ⟶ 31,500원(10% off)

자음과모음취미,실용요하힘 E. 베렌트 글, 한종현 옮김
『재즈북』은 재즈 비평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요아힘 에른스트 베렌트가, 30년간의 검증을 거쳐 완성한 노작이다. 재즈의 다양한 스타일, 대표적인 재즈 뮤지션들, 재즈의 구성 요소, 재즈 악기, 재즈 보컬리스트, 재즈 빅 밴드, 재즈 캄보 등 세분화된 영역까지 방대하게 다룬다. 먼저 시대별로 태동하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재즈 스타일에 따라 내용을 분류하고, 재즈 발달사의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개별 뮤지션에 대해 서술했다. 서문 제1장 재즈의 스타일 01. 1890년경 : 래그타임 02. 세기의 전환기 : 뉴올리언스 03. 1910년대 : 딕실랜드 04. 1920년대 : 시카고 05. 1930년대 : 스윙 06. 1940년대 : 비밥 07. 1950년대 : 쿨과 하드 밥 08. 1960년대 : 프리 재즈 09. 1970년대 10.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제2장 재즈의 대표적인 뮤지션들 01. 루이 암스트롱 02. 베시 스미스 03. 빅스 바이더벡 04. 듀크 엘링턴 05. 콜맨 호킨스와 레스터 영 06. 찰리 파커와 디지 길레스피 07. 마일스 데이비스 08. 존 콜트레인과 오넷 콜맨 09. 존 맥러플린 10. 데이비드 머레이와 윈튼 마살리스 제3장 재즈의 구성 요소 01. 사운드와 프레이징 02. 임프로비제이션 03. 편곡 04. 블루스 05. 영가와 가스펠 송 06. 화성 07. 멜로디 08. 리듬, 스윙 제4장 재즈 악기 01. 트럼펫 02. 트롬본 03. 클라리넷 04. 색소폰 - a. 소프라노 색소폰 - b. 알토 색소폰 - c. 테너 색소폰 - d. 바리톤 색소폰 - e. 색소폰 그룹 05. 플루트 06. 비브라폰 07. 피아노 08. 오르간 / 키보드 / 신시사이저 09. 기타 10. 베이스 11. 드럼 12. 타악기류(쿠바, 살사, 브라질, 아프리카, 인도, 발리의 타악기) 13. 바이올린 14. 비주류 악기 제5장 재즈 보컬리스트 01. 남성 보컬리스트 02. 여성 보컬리스트 제6장 재즈 빅 밴드 01. 플레처 헨더슨과 빅 밴드의 시작 02. 베니 굿맨 시대 03. 스윙의 검은 황제들 04. 우디 허먼과 스탄 켄턴 05. 비밥 빅 밴드 06. 카운트 베이시 전통을 근간으로 한 빅 밴드들 07. 길 에번스와 조지 러셀 08. 프리 재즈 빅 밴드 09. 록 빅 밴드 10. 빅 밴드의 건재 : 70년대와 80년대 제7장 재즈 캄보 01. 스윙 캄보 02. 밥과 쿨 03. 완성도 갖춘 캄보의 첫 전성기 04. 하드 밥에서 프리 재즈로 05. 오넷 콜맨 이후 06. 1970년대 - a. 네오밥 - b. AACM - c. 재즈 록과 퓨전 07. 1980년대 - a. 고전주의 - b. 신고전주의 - c. 월드 뮤직 - d. 프리 펑크 제8장 재즈를 정의하자면 제9장 디스코그래피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래그타임부터 퓨전 이후까지 재즈 발달의 개요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 1953년 초판이 발행된 뒤 3세대에 걸쳐 사랑받아온 재즈 역사 비평서의 고전이자 바이블이다. 2004년 한국어 초판 발행 이후, 국내의 수많은 음악 애호가와 재즈 마니아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 책을 2012년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재즈 스타일과 재즈 대표 뮤지션, 재즈의 음악 구성, 악기, 보컬리스트, 빅 밴드, 캄보 등 재즈에 대한 모든 지식을 새로운 모습의 으로 만날 수 있다. 은 재즈 비평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요아힘 에른스트 베렌트가, 30년간의 검증을 거쳐 완성한 노작이다. 재즈의 다양한 스타일, 대표적인 재즈 뮤지션들, 재즈의 구성 요소, 재즈 악기, 재즈 보컬리스트, 재즈 빅 밴드, 재즈 캄보 등 세분화된 영역까지 방대하게 다룬다. 먼저 시대별로 태동하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재즈 스타일에 따라 내용을 분류하고, 재즈 발달사의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개별 뮤지션에 대해 서술했다. 지은이는 1953년 초판 발행 이후 35년 넘게 의 개정판 작업에 매달렸다. 독일에서 6판, 북미에서 4판, 일본에서 3판, 남미와 프랑스에서 2판이 나오기까지, 당대를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집필에 임했다. 이룸에서 펴낸 한국어 판 은 독일에서 나온 1989년 개정 6판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어느 장이든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 읽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읽고 싶은 순서는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 \'재즈의 구성 요소\'부터 시작해도 되고 \'빅 밴드와 캄보\'에 대한 부분부터 읽어도 된다. 재즈 노래를 좋아한다면 \'재즈 보컬리스트 장\'에서, 악기 연주자라면 그 악기에 해당되는 부분에서 읽기 시작할 수 있다. 요아힘 E. 베렌트가 말하는 일반적으로 재즈 관련 서적이 독일에서 주로 출간되는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한다. 솔직히 나도 모르겠다. 적어도 미국 입장에서 이 질문은 꼭 독일이 아니라 유럽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이 왜 구대륙에서 나오는가?\"가 되어야 한다. 그 답은 이렇다. 재즈는 미국에서 발생했지만, 재즈 비평은 유럽에서 발달했기 때문이다. 모든 분야의 창작 예술가들이 비평가의 본분은 비판이라기보다는 묘사 즉, 이해력을 중개하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다. 나는 이것이 나의 주된 목적이라고 늘 생각해왔다. 물론 이 책에도 비평은 있다. 그러나 뮤지션들에 대해 일일이 비판적인 평가를 한다는 것은 비평가의 역할을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는 것은 모두 다 안다는 식의 현학이며 바로 (재즈) 비평이 생겨난 후로 줄곧 뮤지션들(그리고 타 분야 예술가들)이 비평가를 비난하는 빌미이기도 하다. 에릭 돌피의 표현대로, 재즈는 \'인간적인 음악\'이다. 많은 뮤지션들이 그와 같은 의견이다. 듀크 엘링턴은 인간성(hummanity)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했으며, 파아니스트 조앤 브래킨(JoAnne Brackeen)에 따르면 재즈는 \'인간을 영적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이 철학의 일부분이라도 이 책 속에서 분명하게 표출될 수 있다면 나로서는 행복할 따름이다.
한국어 교실, 세계를 품다
교학도서 / 김경숙 (지은이)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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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도서소설,일반김경숙 (지은이)
시인, 수필가,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1996년부터 23년간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지구촌 사람들과 아름다운 한국어 교실, 한국어 숲을 만들고 있다. 이 책은 한국어 교실에서 만났던 제자들을 오래 가슴에 품고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언젠가 그들을 기억하며 추억하는 책을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이제야 글로써 풀어낸 책이다. 단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우리의 정을 듬뿍 주어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데 조그만 밑거름을 준 저자의 삶과 정신이 녹아 있다.나는 한국어 교실에 담긴 추억과 삶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야기를 꺼내면서 수많은 얼굴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이제 그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아름다운 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으리라. 제자들과 헤어짐의 슬픔이 너무 컸을 때 나는 이런 글을 학생들의 문집에 남겼다. <이제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을 한 가지 믿음이 제게는 있어요. 여러분은 모두 제 마음의 등불이라는 것을. 마치 제 인생을 깨우는 밤하늘의 별처럼요.> 비록 사는 곳은 다를지라도 우리가 똑같은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른다. 나는 이제 그리움이 넘실거릴 때마다 밤하늘에 글을 쓸 것이다. 그렇게 내 마음을 적은 한국어는 별이 되어 반짝일 것이다. 오늘처럼 깊은 겨울이면 시간은 서서히 속도를 늦추고 내 마음은 더욱 깊어져 별은 더 밝고 사랑스러울 것이다. (저자 서문 “책을 내면서” 중에서)<늘 분쟁이 끊이지 않던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서 게임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나무 옆에 아프리카에서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한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다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류학자의 예상과 달리 그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과일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서 입안 가득 과일을 베어 물고서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누구든지 1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다 주려고 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느냐?”라고 묻자 아이들의 입에서는 “우분투(UBUNTU)!”라는 단어가 합창하듯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한 아이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 수가 있는 거죠?” ‘우분투’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작은 지구촌, 우리는 ‘우분투(Ubuntu)를 실천하는 사람들 중에서) 책을 내면서 1부 한국어 숲에서 사람들을 만나다 따스한 봄빛처럼 그의 가슴에는 한국어가 가득 차 있다 가을을, 가을을 남기고 떠나간 사람 머리를 히잡(Hijab)으로 감추어도 어여쁜 이집트 아가씨 소중한 약속, 한국 청년의 한을 가슴에 품고 한국에 오다 아들 이름을 ‘아인’으로 짓고 싶어요 프랑스어와 한국어의 합창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우정 한국을 거울삼아 콩고를 부자 나라로 만들고 싶어요 첫인상이 평생을 좌우하지 않는다 2부 한국어 교실, 오늘도 진행형인 한국어 순례길 한국어 교사의 첫 무대, 프랑스 리옹의 대학 기숙사 한국어 교사 꿈나무들과 함께 하는 시간 새 학기마다 치르는 이름 외우기 전쟁 고마워요, 『겨울연가』 작은 지구촌, 우리는 ‘우분투(Ubuntu)’를 실천하는 사람들 글쓰기 교육의 신비한 마력에 빠지다 산길 따라 물길 따라 신나는 문화연수 한글이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인가요? 사투리를 가르쳐야 할까요? 선생님! 스승의 날을 축하해요 3부 이상하고 신비한 나라, 그 한국에서 살다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나요? 한국 식당, 이방인들에게도 엄지 척! 코리안 드림, 그 벼랑 끝에 선 사람들 욕은 아직 매우 무서워요 이상한 한국말, 알고 나니 재미있어요 한국은 정말 ‘성형 천국’인 것 같아요 4부 한국어, 세상에 뿌려지는 아름다운 꽃씨들 소중한 인연에 감사해요 자랑스러운 우리 할아버지 길고도 짧았던 제주도 여행 오늘은 즐거운 민속촌 가는 날 나에게 여자라는 의미 내가 만난 한국 사람 한국의 다양한 인사 예절이 마음에 들어요 소중했던 나의 시간들 한국문학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한국 유학 생활, 오아시스와 같은 삶이었어요 선생님은 20대가 맞지요? 오늘은 스승의 날 국제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심청전』, 한국의 효 문화를 배우고 싶어요 남편의 나라에서 맞은 추석 명절 아, 한국 사람 정말 이해 못 하겠네 첫눈 나는 잊지 않겠다 책을 마치면서나는 한국어 교실에 담긴 추억과 삶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야기를 꺼내면서 수많은 얼굴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이제 그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아름다운 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으리라. 제자들과 헤어짐의 슬픔이 너무 컸을 때 나는 이런 글을 학생들의 문집에 남겼다. <이제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을 한 가지 믿음이 제게는 있어요. 여러분은 모두 제 마음의 등불이라는 것을. 마치 제 인생을 깨우는 밤하늘의 별처럼요.> 비록 사는 곳은 다를지라도 우리가 똑같은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른다. 나는 이제 그리움이 넘실거릴 때마다 밤하늘에 글을 쓸 것이다. 그렇게 내 마음을 적은 한국어는 별이 되어 반짝일 것이다. 오늘처럼 깊은 겨울이면 시간은 서서히 속도를 늦추고 내 마음은 더욱 깊어져 별은 더 밝고 사랑스러울 것이다. (저자 서문 “책을 내면서” 중에서)<늘 분쟁이 끊이지 않던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서 게임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나무 옆에 아프리카에서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한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다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류학자의 예상과 달리 그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과일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서 입안 가득 과일을 베어 물고서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누구든지 1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다 주려고 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느냐?”라고 묻자 아이들의 입에서는 “우분투(UBUNTU)!”라는 단어가 합창하듯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한 아이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 수가 있는 거죠?” ‘우분투’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작은 지구촌, 우리는 ‘우분투(Ubuntu)를 실천하는 사람들 중에서)
서른 즈음의 한중, 어떻게 설 것인가
한반도평화만들기 / 한중비전포럼 (엮은이)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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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평화만들기소설,일반한중비전포럼 (엮은이)
한국과 중국이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체제와 이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가 미래를 위해 손을 잡은 지 벌써 한 세대가 흘렀다. 『논어』의 ‘삼십이립三十而立’은 서른이 되면 독립적이고 자각적 의식을 가지고 설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지나온 세월을 성찰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모색해야 하는 이유다. 한중 양국은 1998년 ‘한솥밥을 먹는다’는 ‘훠반伙伴’, 즉 동반자partnership 관계가 되었고 2008년 이후 지금까지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것은 양자 차원을 넘어 지역과 글로벌 이슈에서, 단기적 현안을 넘어 장기적 사안에서, 그리고 경제뿐 아니라 안보적 차원에서도 폭넓게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천하는 늘 태평하지 않다”는 말처럼 오늘의 한중 관계는 ‘다음 30년’을 낙관만 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중 양국은 ‘다음 30년’을 향한 출항出港을 앞두고 과거를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중국 고사에 “천하를 다스리는 것을 한 마리의 생선을 찌는 것과 같이 하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해 진심을 다한다면, 양국 간 신뢰가 쌓이고 이것이 두 나라 관계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물론 많은 도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육지에서 멀어질 용기가 없다면 새로운 수평선을 향해 나아갈 수 없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시대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흐름을 함께 개척해야 한다. 과거를 기억하고 참고하되 미래를 향해 그 길을 터야 한다. 이것이 한중 수교 30년을 맞이하고 다음 30년을 여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라 믿는다.서문 1장 수교 초심, 어떻게 살려 나갈 것인가 2장 한국은 미중 경쟁의 파고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3장 북핵을 바라보는 한중의 다른 시선 4장 한중 경협, 경쟁 피하고 상생 추구할 묘안 있나 5장 우리에게 중국 넘어설 미래 산업은 있나 6장 멀어지는 한중 국민감정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7장 한중 사이 해상 갈등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 8장 탄소중립시대 한중 환경협력의 미래 발전 방향 9장 당당한 대중 외교 위한 국내 공감대 어떻게 이룰 건가 10장 한중 협력을 위한 한국의 전략은 존재하는가 11장 좌담회: 수교 30년 한중, 다음 30년 어떻게 열 것인가 총론 한중 관계 30년과 향후의 한중 관계저자 소개 한반도평화만들기(이사장 홍석현) 한반도 및 평화통일 문제와 관련해 활동해온 학술, 시민운동, 문화단체를 하나로 통합해 2017년 11월 출범했다. 학술사업과 청년층 교육, 평화운동 등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 한중비전포럼 2020년 3월 한중 관계의 미래 좌표와 비전을 찾기 위해 국내 각계의 중국 전문가 중심으로 결성됐다. 주중대사를 역임한 신정승 동서대 석좌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신정승 한중비전포럼 위원장/동서대 석좌교수 이희옥 한중비전포럼 간사/성균관대 교수 전문가 김진호 단국대 정외과 교수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김현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흥규 아주대 정외과 교수 박한진 코트라 중국경제관측연구소장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이욱연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조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추장민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좌담회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서진영 고려대 명예교수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블루칼라 프리워커
스리체어스 / 이이람, 김민지, 노다니엘, 서은지, 정우진, 진남현 (지은이) / 2022.08.29
12,000원 ⟶ 10,800원(10% off)

스리체어스소설,일반이이람, 김민지, 노다니엘, 서은지, 정우진, 진남현 (지은이)
직장은 이제껏 안정된 삶의 증거였다. 어른들의 말을 듣고 자란 청년 세대는 사무실로 향했다. 하지만 성공의 기준은 달라졌고 화이트칼라에 대한 믿음은 깨졌다. 열심히 일해도 인정받지 못하고 열심히 벌어도 집 한 채 사기 어렵다. 자유를 찾아 나선 청년들은 왜 육체노동을 택했나? 목수와 환경미화원, 건설 현장 노동자와 청년 농부까지 사무실 밖에서 나만의 일을 찾은 청년 6인을 만났다. 매일 아침 셔츠를 입고 모니터를 마주하며 무료함을 느끼던 사무직이라면 주목하라. 더울 때 더운 데서, 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하더라도 누구보다 자유로운 이들이 ‘모두가 마음 한켠에 사직서를 품고 사는 시대’에 물음을 던진다. 나답게 일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일한 만큼 벌고 벌 만큼 일한다 1 _ 이이람 ; 뭘 하든 멋있게 하면 돼 댄서에서 목수로 젊은 사람에게도 멋진 일 경쟁력은 만들기 나름 젊게, 오래, 안 다치고 일하기 평생직장은 없다 2 _ 김민지 ;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나무를 다듬어 공간을 만들다 외장 목수에서 내장 목수로 생각한 대로 나오는 일 나만의 기준을 찾아라 3 _ 노다니엘 ; 좋아하는 일과 돈을 버는 일 새벽을 청소하다 이상과 현실이 다를 때 머리는 가볍게, 몸은 분주하게 내 돈은 내가 지킨다 4 _ 서은지 ; 꿈 없이도 행복하게 사는 법 기술보단 숙련도 많이 벌고 적게 쓴다는 것 춥고 더워도 마음 편한 일 여성, 건설, 노동자 세상에 재미없는 일은 없다 5 _ 정우진; 무언가를 짓고 만드는 일 건물을 지으려면 재봉틀과 도마, 콘크리트 현장은 언제나 위험하다 산업의 틈바귀에서 효능감의 길이 6 _ 진남현 ; 내가 할 수 있는 건 딱 여기까지 시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이상향 아닌 생존 육체노동은 기술이자 꾀 농사꾼의 일 해 지면 멈추는 노동직장의 의미는 옅어졌다. 사회 속의 내가 아닌 사회로부터 독립적인 자아와 욕구를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금의 청년 세대가 그렇다. 의미 없이 소진되는 일에는 거리를 두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직장의 경계를 초월해 힘있게 좇는다. 각자의 가치관은 달라도 기성 사회에서 직장이 주는 의미는 안정과 자유였다. 그러나 이 믿음은 와해했다. 한국리서치가 2022년 7월 발표한 〈청년층 퇴사에 대한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퇴사를 경험한 전국 20~30대 청년들의 퇴사 결심은 입사 이후 평균 10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이들의 주된 퇴사 이유는 “보수가 적어서”, “난이도나 업무량, 적성 등 업무에 만족하지 못해서”,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낮아서”, “근무 환경이 열악해서”의 순서로 나타났다. 평균 퇴사 경험 횟수 2.4회. 원하던 직장에 들어가도 안정된 삶과 자유를 얻기란 쉽지 않다. 요컨대 우리 모두에게는 재발견이 필요하다. 저마다의 동기로 사무실 밖으로 나온 청년들은 사회가 주목하지 않던 분야로 뛰어들고 있다. 학벌과 스펙이 전혀 통용되지 않는 육체노동이 그렇다. 높은 집값과 자산 불평등으로 노동 소득의 무용함을 한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N포 세대는 왜 ‘블루칼라’ 일자리에 뛰어들까? 기성 사회의 문법으로는 기현상이다. 육체노동은 몸이 힘들고 전망이 어두우며 오래 일하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들을 조명한 기사나 콘텐츠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는다. 청년에 대한 평평한 이해도 여전하다. 직접 만나 본 블루칼라 직종의 청년들은 ‘기술을 배워 억대 연봉을 버는 유쾌한 MZ 세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유형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진지하게 집중하는 사람, 꿈 없이도 확실한 급여에 만족하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단순한 일을 선택한 사람. 우리는 이들을 ‘프리워커’로 정의했다. 이들을 인터뷰하며 느낀 공통의 정서는 ‘자유’였다. ‘갓생’이 아니다. 모두가 그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지만, 사회가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초인간적 스펙을 갖추기 위함은 아니다. 누군가에겐 유별나게 비치는 직업이지만 각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다. 많은 이가 선망하는 화이트칼라가 아니더라도 이들의 재발견 속에는 안정과 자유가 있다. 같은 블루칼라 안에서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으며, 재단할 수 없는 각자의 템포와 리듬은 사무실에서 흘러나오는 노동요보다 선명하고 굵직하다. 이들의 몸짓은 멋진 춤사위다. 이 책은 육체노동에 대한 포장도 각자에 대한 헌사도 아니다. ‘노가다’, ‘일용직’, ‘잡부’와 같은 사회의 부정적 뉘앙스를 지우고 마주한 여섯 명의 이야기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내장 목수, 환경 공무관, 건설 시행사의 직원, 건설 현장 정리팀, 청년 농부라는 우리가 흔히 마주할 수 없는 사람들과의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일잘러’가 되는 방법은 없지만 ‘일머리’의 중요성을 논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은 없지만 인생의 주도권을 쥐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블루칼라는 미국 육체노동 시장의 드레스 코드인 청바지와 청색 셔츠에서 유래했다. 이제 이 색깔은 더 이상 위계를 의미하지 않는다. 현장의 청년들에게 ‘블루’는 저임금 노동이나 우울의 색이 아니다. 젊음의 색이다. 일한 만큼만 벌어야 한다는 공정 담론을 뒤집어 이들은 유동적인 업무 환경 속에서 벌만큼 일할 것을 제시한다.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속에 ‘번아웃’되지 않고 땀 흘려 인생을 마주한다. 다양한 크기의 숱한 화면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사회적 편견 때문에 커리어가 될 수 있는 일에 애초부터 벽을 두는 건 바보 같은 일이다. 무엇보다 일용직은 일용직이다. 스스로를 ‘잡부’나 ‘시다’라는 말 속에 가두면 거기서 더 못 나간다. 사회적 시선에 겁먹고 도망칠 생각부터 하지 말라.” “사무직도 그렇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내가 처음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결과물이 나올 때가 굉장히 많다. 그런데 목수가 상상하는 일은 현실이 된다.” “나는 머리 쓰면서 일하는 걸 안 좋아하는 타입이다. 땀 흘리면서 단순노동 하는 것을 즐긴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오래 할 수 있던 것도 그 때문인 것 같다. 남들은 반복 노동이 지루하다 하는데 나는 매일 같은 길, 같은 코스로 1년 365일 다니는 것도 좋다.”
나노기술이 세상을 바꾼다
고즈윈 / 이인식 지음 / 20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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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윈소설,일반이인식 지음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를 돕는 삽화와 나노기술의 최신 소식을 보충해 ‘이인식 선생님의 주니어 교양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일부분은 '나노기술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8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나노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나노기술이 도입된 세계를 살고 있다. 나노기술은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예고하는가. 이 책은 나노기술의 탄생과 현재를 짚어 보고, 나노기술이 가져다줄 미래를 균형 있게 조망한 청소년 미래교양서이다. 머리말 1 나노미터의 세계 01 원자와 분자 02 생명의 분자 2 나노기술의 탄생 01 바닥에는 풍부한 공간이 있다 02 나노 세계로 떠나는 상상 여행 03 원자를 손으로 만진다 04 버키볼을 발견하다 05 분자기술의 무한한 가능성 06 탄소나노튜브가 나타나다 07 나노기술 시대가 열리다 3 나노물질 01 버키볼과 탄소나노튜브 02 나노입자 03 자연을 본뜨는 나노물질 4 나노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의 융합 01 나노바이오기술 02 나노의학 5 나노기술의 활용 01 정보기술과 나노기술 02 에너지와 나노기술 03 환경과 나노기술 6 나노로봇 01 질병을 고치는 나노로봇 02 뇌 안에서 활동하는 나노로봇 03 냉동인간과 나노로봇 04 나노로봇을 만든다 7 어셈블러 01 어셈블러는 가능한가 02 어셈블러는 위험한가 더 읽어 볼 만한 책 찾아보기-인명 찾아보기-용어 지은이의 주요 저술 활동“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세계에 무한한 가능성이 숨어 있다.” 나노기술의 탄생부터 무한한 쓰임새, 그리고 나노기술이 불러올 새로운 미래까지, 21세기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을 나노기술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읽는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물질을 손으로 만지듯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와 분자를 블록 놀이 하듯이 조립하고 움직일 수 있다면? ‘나노기술’은 원자나 박테리아 수준의 극미세 단위에서 물질을 다루는 첨단 기술을 말한다. 나노기술이 완벽하게 실현되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각설탕만큼 작은 공간에 국회도서관의 모든 장서를 담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가 하면, 미세한 부분까지 물질을 제어하는 일이 가능하므로 정교한 물건을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나노기술은 생명공학기술이나 에너지기술, IT, 반도체기술 등과 융합하여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돌파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노기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21세기의 블루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노기술은 물질을 다루는 방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책 『나노기술이 세상을 바꾼다』는, 21세기의 교양으로 알아두어야 할 나노기술의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나노기술의 탄생부터 다양한 쓰임새, 그리고 나노기술이 불러올 새로운 미래까지, 가장 작은 세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들여다본다. 『나노기술이 세상을 바꾼다』는 2009년 출간된 『한 권으로 읽는 나노기술의 모든 것』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를 돕는 삽화와 나노기술의 최신 소식을 보충해 ‘이인식 선생님의 주니어 교양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일부분은 '나노기술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8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금성출판사)에 수록되었다. ● 나노기술로 손톱만 한 반도체 속에 도서관을 통째로 집어넣는다(76쪽) ● 나노기술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리처드 파인만, 나노기술의 미래를 구상한 에릭 드렉슬러(32쪽, 61쪽) ● 나노 크기의 잠수정이 몸속에 들어간다면? 영화와 소설이 그린 나노기술(39쪽) ● 스파이더맨이 현실로? 자연모사공학으로 도마뱀붙이를 본뜬 나노빨판(102쪽) ●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까지 잡아낸다. 나노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이 융합된 최첨단 나노바이오센서(142쪽) ● 심장이 없어도 달린다, 혈류를 누비며 산소를 공급하는 초소형 적혈구 나노로봇(159쪽) ● 21세기의 미라, 냉동인간이 세포수복 나노기술로 깨어난다(166쪽) ● 우리는 미래에 필요 없는 존재가 될 것인가. 자기복제하는 나노로봇 떼가 세상을 뒤덮는다면?(193쪽) 1부 ‘나노미터의 세계’는 원자와 분자의 세계를 다룬다. 물질을 점점 더 작은 단위로 쪼개어 들어가면, 나노 크기의 미시세계인 원자와 분자를 만나게 된다. 1부에서는 원자와 분자의 개념을 설명하고, 생명체를 이루는 가장 작은 분자인 단백질과 그 속에 담긴 유전자에 대해 소개한다. 단백질 분자는 몇 개의 단순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지만, 몸속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막대한 양의 유전 정보를 저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생명체의 메커니즘이야말로 나노기술의 핵심 개념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나노기술의 역사가 한눈에 펼쳐진다. 1959년 최초로 나노기술의 아이디어를 제시한 리처드 파인만의 강연부터, 나노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구상한 에릭 드렉슬러, 그리고 전 세계가 나노기술을 21세기를 바꾸어 놓을 신기술로 주목하기까지의 발전 역사를 정리하고 있다. 축소된 잠수함이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거나(스티븐 스필버그 연출의 영화 , 무한히 증식하는 나노로봇이 인간을 위협한다는(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 ) 설정 등의 영화와 소설이 그려 낸 나노기술의 미래상도 소개되어 있다(39쪽). 3부, 4부, 5부에는 나노기술이 활용되는 사례를 간추려 놓았다. 21세기의 신기술은 나노기술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기술이 나노기술과 접목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나노기술은 산업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나노입자를 입힌 자동정화 타일은 얼룩이나 긁힘이 생기지 않아 화장실과 부엌용으로 안성맞춤이다(93쪽). 또한 선박의 선체에 나노입자를 입히면 부식이 방지되고 조개 따위가 달라붙지 않아 연료비가 절감된다(95쪽). 나노기술과 바이오기술을 결합한 나노바이오기술로 센서를 만들면 환경에 해가 되는 독성 물질을 탐지하고 제거할 수 있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나노바이오센서를 투입할 수 있는 분야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나노바이오센서는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수의 감시에서부터 의약품의 독성 검사 또는 식품의 품질 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142쪽). 나노기술의 활용이 기대되는 또 다른 분야는 나노의학이다. 인체의 질병은 대개 나노미터 수준에서 발생한다. 바이러스는 가공할 만한 나노기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의 나노기계를 인공의 나노기계로 물리치는 방법 말고는 더 효과적인 전략이 없다는 생각이 나노의학의 출발점이다(69쪽). 나노기술을 이용해 항암제를 특정 부위에만 전달하여 종양만을 공격하고 다른 부위에는 타격을 주지 않는 약물 전달 방법이 고안됐다. 약물 분자를 몸속으로 주사하지 않고 폴리머 같은 물체 안에 집어넣어 입안으로 삼키면 폴리머 구조가 열리면서 약물이 몸 안으로 방출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하루에 한 번 또는 일주일에 한 번만 약을 먹더라도 오랜 시간 약물이 조금씩 연속적으로 병든 부위에만 전달되므로 암 치료에 효과적이다(119쪽). 나노기술의 미래는 나노로봇과 어셈블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노로봇은 6부에 묘사되어 있다. 나노로봇의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분야는 의학이다. 극미세 나노로봇이 개발되면, 몸속을 돌아다니는 나노로봇이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고압 산소가 압축된 초소형 인공 적혈구가 혈류를 따라 흐르며 산소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159쪽). 또한 손상된 세포를 수리하는 나노로봇의 세포 수복 기술은 냉동인간의 소생을 가능케 할 핵심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172쪽). 7부에서는 어셈블러를 소개하고 어셈블러의 실현 가능성과 위험성을 진단한다. 에릭 드렉슬러가 제안한 어셈블러는 원자를 찾아내서 적절한 위치에 옮겨 놓을 수 있는 분자 수준의 조립 기계이다. 최초의 어셈블러는 또 다른 어셈블러를 만들어 내고, 이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어셈블러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수십억 개의 어셈블러가 만들어지면 일정한 크기가 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어셈블러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서는 과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어셈블러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논쟁을 벌인 리처드 스몰리와 에릭 드렉슬러의 사례를 소개한다(184쪽). 만약 자기복제가 가능한 어셈블러가 무한대로 증식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 것인가. 자기증식하는 나노기계가 무리를 형성하여 지능을 가진 존재처럼 행동하고, 전 지구를 뒤덮어 버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 미래에는 인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재앙과 같은 상황이 올 수도 있음을 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193쪽). 나노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나노기술이 도입된 세계를 살고 있다. 나노기술은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예고하는가. 이 책은 나노기술의 탄생과 현재를 짚어 보고, 나노기술이 가져다줄 미래를 균형 있게 조망한 청소년 미래교양서이다. 이인식 선생님의 주니어 교양 시리즈는 대한민국 과학칼럼니스트 1호인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장이 청소년 여러분에게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신화·문학·미래사회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풀어놓는 이야기보따리입니다.* 분자 제조 기술로 물건을 생산하다오늘날 우리가 물건을 만드는 방식은 원자를 덩어리로 움직인다. 그러나 나노기술은 원자 하나하나까지 설계 명세서에 따라 만들 수 있으므로 물질의 구조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 드렉슬러는 다수의 어셈블러가 함께 작업하여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미래의 제조 방식을 ‘분자 제조’라고 명명했다. 분자 제조 기술이 산업에 미칠 영향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먼저 나노기술로 원자 수준까지 물질의 구조를 제어하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게 될 것이다. 또한 고장이 극히 적은 양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할 듯하다. 제품에 고장이 발생하려면 수많은 원자가 제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그러나 나노기술로는 제품의 설계와 생산 공정에서 원자 하나하나를 완전무결하게 통제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은 제품의 출하가 기대된다.(67쪽) * 나노기술로 혈관 안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흡혈귀 로봇 2002년 미국 텍사스 대학 과학자들은 인체의 혈관 안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생물연료전지를 개발했다. ‘흡혈귀 로봇’이라 명명된 이 연료전지는 인체의 활동에 사용되는 화학에너지를 획득하여 전자기기를 돌릴 만한 양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므로 핏속에서 활동할 나노로봇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2003년 일본 과학자들은 한 사람의 혈액에서 최대 100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하였다.(140쪽) * 자연을 본뜬 나노기술 1997년 독일의 식물학자인 빌헬름 바르틀로트 교수는 연잎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잎의 표면은 작은 돌기로 덮여 있고 이 돌기의 표면은 티끌처럼 작은 솜털로 덮여 있기 때문에 연잎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수많은 나노돌기가 연잎의 표면을 뒤덮고 있기 때문에 물방울 잎을 적시지 못하고 먼지는 빗물과 함께 방울져서 떨어지는 것이다. 저절로 방수가 되고 때가 끼는 것을 막아 주는 연잎 효과를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무궁무진하다. 무엇보다 때를 방지하는 자동정화 표면은 자주 청소를 해야 하는 생활용품에 활용된다. 예컨대 화장실 변기 표면에 나노돌기를 만들면 항상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가정에서 목욕탕, 주방, 계단, 창틀 등 침전물이 형성되는 장소에 연잎 효과를 응용한 자동정화 표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면 구태여 걸레로 청소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105쪽)
(4~9 세용 수학 교육 지침서) 엄마랑 같이 하는 수학놀이
사계절 / 아드리엔 캐츠 지음 / 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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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육아법아드리엔 캐츠 지음
취학 전,후 아이들을 위한 수학교육 지침서. 재미있는 놀이학습법을 통해 수리적 사고를 키워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수학의 기본개념 등을 설명하였다.1. 기획 의도 우리 아이들에게 수리력과 논리력을 심어주는 수학은 일찍 접할수록 사고 능력에 끼치는 영향이 큽니다. 그런 만큼 부 모님들은 내 아이에게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수학교육을 시키고 싶은 열의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어디서 부터 교육해나가야 하는지에 이르러서는 마땅한 지침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책은 수학의 중요성은 너무 나 잘 알지만 자신이 없어 수학 교육하기를 힘들어하시는 부모님, 수업의 현장에서 교육을 하고 있지만 암기식이 아니 라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의 예를 통해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을 고민하는 유치원?초등학교 선생님을 위하여 기획되었습 니다. 특히 수학 교육에는 영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은 이 책에서 큰 용기를 얻으리라고 확신합니 다. 2. 이 책의 특징 이 책의 특징은 첫째, 우리 어른들이 어떠한 자세를 가지고 아이들의 수학 교육에 임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아무 리 수학 교육이 중요하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억지로 가르치려고 들면 오히려 역효과만 가져올 뿐입니다. 이 책은 수 학 공부를 한다는 강박관념 없이 아이들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고 싶어하는 수학학습이 되도록 이끌어 줍니 다. 둘째, 수학의 기본 개념부터 그 활용 사항까지를 일상 생활 속의 예를 통해서 쉽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기본 이 되는 개념을 아이에 맞게 설명해 주고 그 개념을 깨우칠 수 있는 놀이를 제시합니다. 셋째, 덧셈?뺄셈과 같은 기본적인 수 세기 교육부터 소수, 분수, 백분율과 같은 수학의 영역까지를 아이들의 눈높이 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