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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으로 읽는 자치통감 294 - 하
도서출판 삼화 / 권중달 지음 / 2016.12.09
15,000

도서출판 삼화소설,일반권중달 지음
3권으로 읽는 자치통감 시리즈. 294권 분량의 <자치통감>. 그 정수를 모아 3권으로 묶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이 꼭 읽고 넘어가야 할 정선된 사건 294개를 3권으로 읽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1,362년간의 역사흐름과 천태만상의 인간군을 원석으로 만날 수 있다.머리말 ·4 당시대 199 측천무후의 등장을 예고한 징조 200 부하들을 서로 잡아먹게 만든 정인태 201 친정의 후사를 끊은 무측천 202 전쟁의 승리를 위한 필수 조건 203 무측천의 공포 정치 204 자신을 지키기 위해 천하를 비극으로 몰고 간 무측천 205 속임수로 사람들을 농락한 승려 화의 206 중국의 팽창을 경고한 적인걸과 왕부지 207 무측천의 면수 형제에게 아부한 재상 양재사 208 무위로 돌아간 중종의 면십사 철권 209 위 황후와 안락 공주 모녀에게 독살된 중종 210 태평성대의 갈림길인 천자의 천하 통일 욕망 211 명재상의 겉과 속 212 혼례에 초대받은 꼬장꼬장한 재상 213 발해에 망신당한 당 현종 214 현종 시대의 빛과 그림자 215 당나라 현종과 양 귀비의 사랑 216 한없이 즐기기나 하자 217 명필 안진경의 대활약 218 장안 함락 전야의 양국충 219 아들에게 죽은 안록산 220 전쟁 중에 군자로 빛난 안진경 집안 221 권력을 행사하는 환관 이보국 222 당을 원조하러 온 회흘 군대 223 복고회은의 비극 224 재상 원재의 꼼수 225 백성보다 자기 출세가 중요한 관리들 226 시기 받는 시의적절한 경제 정책 227 나라를 그르친 시기하는 성격 228 토벌군이 반란군이 되는 시대 229 혼란의 원인 아홉 가지 230 똑똑한 덕종,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다 231 애국자 안진경의 죽음 232 아버지와 황제 사이에 낀 이최의 선택 233 살리지 못한 천재일우의 기회 234 덕종의 터무니없는 의심누구나 한 번 읽고 싶었던 책, 자치통감!! 294권의 분량에 압도되어 손 대보지 못한 한스러움!! 그 정수를 모아 3권으로 묶었다! 현명한 자는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 완고한 자는 경험을 통해 얻는다고 한다. 자신의 경험은 길어야 30년이지만 역사는 길고 길다. 긴 역사적 경험을 나의 경험으로 삼는다는 것은 현명한 사람이 유한한 인생 속에서 생명을 읽은 역사만큼 늘리는 작업이다. 그러나 긴 역사를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스스로 완고한 사람에 머문다. 그래서 사람들은 역사의 원 모습을 보기보다는 누군가 해설하여 방향을 정해 놓은 역사책에 매달린다. 많은 역사 자료를 읽지도 않고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은 쉽게 고급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스스로의 자각이 아니고 저자의 생각을 맹종하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원서를 읽자! 누군가 요리해 놓지 않은 원서를 읽고 나름대로의 인생관, 세계관을 세워본다는 것은 인생을 주체적으로 사는 길이다. 그래서 위인들은 남의 책에 맹종하지 않고 원석을 가다듬어서 자기의 세계를 창조적으로 구축해 나갔다. 자치통감이라는 원석을 다듬어 자기 세계를 만든 세종대왕이 그렇고, 쿠빌라이가 그러하며 모택동이 그렇다. 자치통감 294권은 분량이 많다. 일반 독자들이 손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한권에서 하나씩 이 시대의 사람들이 꼭 읽고 넘어가야 할 정선된 사건 294개를 3권으로 읽으므로 1,362년간의 역사흐름과 천태만상의 인간군을 원석으로 만날 수 있도록 묶었다. 원석이라고 해서 어려운 말투가 아니다. 사건의 핵심을 다루되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 하는 필체로 담담하게 사건의 전개를 서술한다. 손에 잡고 놓을 수 없는 매력이 사건 사건마다에 넘쳐흐른다. 그리고 3권은 중국의 1,362년의 역사에 나타난 것이지만 그러나 비단 중국에서만 일어난 사건이 아닐 수도 있다. 유럽과 우리나라, 일본에서도 있음직한 사건들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난마 같이 얽히고설키며 진행되는 정치, 경제, 사상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그 다음에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는 개인의 철학문제이겠지만.... 그러기 때문에 먼저 읽어야 한다. 인생을 설계하는 젊은이나, 현장에서 난마 같은 사건을 헤쳐 가야하는 장년이나 후진들에게 무엇인가 가르쳐 주어야 하는 노년조차도 이 책이 필요한 이유이다.
정치를 옹호함
후마니타스 / 버나드 크릭 (지은이), 이관후 (옮긴이) / 2021.04.19
16,000원 ⟶ 14,400원(10% off)

후마니타스소설,일반버나드 크릭 (지은이), 이관후 (옮긴이)
획일성보다 다양성을 보존하고, 폭력과 강압을 사용하는 것보다 달래어 조정하는 행위로서의 정치를 통해, 자유와 질서를 유지하는 일의 그 모든 어려움과 수고로움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정치적’인 체계를 설립하고 유지해야 하는지를 장엄하면서도 강렬하게 옹호한다. 정치가 왜 선과 악의 대결이 될 수 없으며, 또 되어서는 안 되는지, 정치를 통해 불변의 어떤 제도나 성과를 남기겠다는 욕망이 왜 반反정치적일 수밖에 없는지, 정치를 민주주의로 환원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4판 서문 9 1 정치적 지배의 본질 17 2 이데올로기로부터 정치를 옹호함 51 3 민주주의로부터 정치를 옹호함 91 4 민족주의로부터 정치를 옹호함 121 5 기술로부터 정치를 옹호함 153 6 정치의 친구들로부터 정치를 옹호함 183 7 정치를 찬미함 233 옮긴이의 글 270 미주 283 찾아보기 287# 우리의 삶의 방식과 질을 결정하는 최종 심급으로서의 정치 오늘날 우리의 삶과 운명(그런 것이 있다면)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다. 누군가의 삶과 운명이 신탁에 의해 예정되거나, 말씀에 의해 결정되었던 시절이 사라지고, 내 운명이 내 주인의 운명에 달려 있던 세계가 무너진 이래로, 누군가의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가 되었다. 그 모든 확실성의 지표가 사라진 시대, 서로 이질적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꾸려야 하는 세상에서 ‘정치’ 이외의 방식으로 사회를 정당하게 또 평화롭게 유지하는 것은 더는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대는 또한 이데올로기의 시대이기도 했다. 그것은 정치를 각기 하나의 이데올로기, 하나의 핵심적 신조, 다시 말해 정치를 자유주의, 보수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또는 과학주의로 환원하려 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1962년에 처음 출간된 이래로 네 차례 개정을 거쳐 60년이 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영국 일반 가정집의 책장에 꽂혀 있는 이 책은 장구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해답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좌우 이념 갈등이 치열히 벌어졌던 냉전 한복판에서, 정치를 어느 하나의 이데올로기나 이념적 잣대로 환원하려는 시도에 맞서, 또한 과학기술과 관료제의 놀라운 발전과 더불어 정치를 행정으로 치환하려는 시도에 맞서, 그 어느 하나의 본질로 환원되지 않는 정치의 독특한 특성을 밝히며, 위대하고 개명된 인간의 ‘행위’로서의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힘쓴다. 이 책은 획일성보다 다양성을 보존하고, 폭력과 강압을 사용하는 것보다 ‘달래어 조정하는 행위’로서의 정치를 통해, 그 모든 어려움과 수고로움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정치적’인 체계를 설립하고 유지해야 하는지를 감동적으로 옹호한다. 나아가, 이 글은 정치가 왜 선과 악의 대결이 될 수 없으며, 또 되어서는 안 되는지, 정치를 통해 불변의 어떤 제도나 성과를 남기겠다는 욕망이 왜 반反정치적일 수밖에 없는지, 정치를 민주주의로 환원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 정치는 말로써 서로를 달래어 조정해 자유와 질서를 보존하려는 인간의 개명된 행위이다. 모든 사람이 천사라면 갈등은 없을 것이고, 그런 천사들이 사는 곳은 정치가 필요하지 않은 천국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악마라면 만인은 만인에 대해 투쟁할 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사는 곳은 지옥이거나 자연 상태일 것이지, 정치적 공동체는 아닐 것이다. 모두가 동질적인 사람들로 구성된 곳에서는 아마도 이처럼 정치가 필요 없거나, 불가능할 것이다. 정치는 체계화된 국가가 단일한 종족, 종교, 이해관계 혹은 전통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구성된 집합체라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에서 출발한다. 너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너와 내가 그리는 꿈과 이상이 다르며, 그렇기에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 말이다. 그러나 이 같은 깨달음이 존재한다고 해서 곧바로 정치적인 체계가 설립되는 것은 아니다. 차이는 억압을 통해 언제든 파괴될 수 있고, 은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체계는 이 같은 차이에 대한 깨달음에서 더 나아가, 이런 차이들에 대한 승인, 그리고 우리가 이런 차이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대한 인정 속에서만 등장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정치적인 체계의 성립은 자유의 탄생이라 말할 수 있는데, 이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며, 안전을 제공하고,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의사 표현의 수단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흔히 국가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 정치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이 지적하듯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정치는 이처럼 인간의 개명된 행위이기 때문에 매우 드문 것으로 우리가 의식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소란스럽고, 비용이 많이 들고, 양보와 타협을 강요하며,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지만, 그 이외의 정당한 방법은 없다. 적어도 우리가 무력을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면 말이다. # 선과 악 사이에도 정치는 불가능하다 오늘날 한국 정치를 지배하고 있는 흐름은 정치를 여전히 어느 하나의 이념이나, 제도, 가치, 도덕으로 환원하려는 시도들이다. 정치적인 경합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 구도로 상정하거나, 적과 아의 대결, 민주주의 세력 대 반민주주의 세력의 대결로 그리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집권당들의 목표는, 다음 선거에서 정권이 교체되어도 다음 정부가 되돌릴 수 없는 제도를 확립하는 것이거나, 아예 한걸음 더 나아가 향후 100년 동안 ‘계속해서’ 집권하겠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서로를 조롱하고 경멸하는 표현들로 부르고, 한 지붕 아래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인 양 서로 저주한다. 선거가 끝나면 시민들은 어떻게 저런 세력들에게 표를 줄 수 있느냐는 하소연을 동료 시민들에게 하고, 특정 지역을 비난하거나 폄하한다. 이 같은 조롱과 하소연의 이면에는 상대방을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공동체에서 척결하거나 쫓아내야 할 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깔려 있다. 이런 시각이 지배적인 사회에서는 정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정치는 도덕적 선악으로 재단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 어떤 고귀한 가치나 신념에 기반을 둔 행위가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 정치는 말 그대로 인간이 처한 실존적 현실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해, 이질적인 사람들이 함께 모여 폭력적 방법을 제외한 채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출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특정한 정치적 이념이나 가치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소중히 생각하는 가치가 결코 배타적으로 정당하다거나 옳은 것이 아님을 인정하고, 한 사회의 다양한 가치들이 정치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맥락을 부정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을 일깨워 준다. 특히, 진정한 정치적 신조는 오히려 조정이라는, 끝도 없고 어렵기 짝이 없는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내려는 시도임을 역설한다. # 정치는 민주주의로도 환원될 수 없다 정치는 말로 달래어 조정하는 행위라는 저자의 주장, 특히 이를 민주주의로 환원할 수 없다는 지적의 의미를 곱씹어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유독 한국 사회에서는 민주주의를 절대적인 최상의 가치로 상정해, 정치적인 경합을 민주주의 대 반민주주의(혹은 독재)의 틀로만 환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이 같은 이분법을 기반으로 상대방을 서로 악마화하고, 이를 선악의 가치로 전환시키기까지 하며, 민주주의를 절대선으로 바라본다. 이 같은 구도에서 여당은 대체로 제왕적 권한을 가진다는 대통령과 더불어 독재 세력, 반민주 세력으로 불리며 비판을 받는데, 얄궂은 일이지만, 이 같은 상황은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공수가 뒤바뀌며 반복된다. 민주화 이후 25년이 넘었고, 여야 간의 평화적 정권 교체가 두 번 이상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는 여전히 민주 대 반민주의 구도 속에 갇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민주주의를 최고의 선으로 바라보는 관점, 또한 정치를 민주주의로 환원하는 방식을 명확하게 거부한다. 이 책은 민주주의를 상대화한다. 민주주의 그 자체로는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알 수 없다. 이 책의 저자인 크릭은 “민주주의에서는 모든 것이 반짝이고 아름답다”는 식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지적하고, 그것이 다수의 힘이나 선동가의 수사 앞에 얼마나 취약한가를 보여 준다. 민주주의란 인간들이 운용하기에 따라서 최선의 정치가 될 수 있지만, 또한 최악의 통치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발상은 한국 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 민주주의란 그 자체로 신성한 무엇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가장 공정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게임의 규칙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게임 그 자체로는 선악을 따지기 어렵고, 게임의 승패도 마찬가지다. 이 게임의 참여자는 누구든 이기고 질 수 있으며, 자신이 이기면 선이고 다른 편이 이기면 악이라는 식의 주장을 할 수는 없다. 이런 구분을 잘 하지 않고, 우리는 언제나 민주주의가 희망이라거나 민주주의가 문제라고 말하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민들은 희망과 절망의 악순환에 빠지는 반면, 정당들은 적대적 상호 공존이라는 안전한 틀 안에서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만약 이러한 정치를 바로잡고자 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를 상대화하고 정치와 민주주의를 구분하는 것에서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란 하나의 조건이지 결과를 담보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는 선악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누가 어떻게 ‘정치’를 더 잘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 원래 ‘정치’는 기득권에 반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오늘날 정치 또는 정치인이라는 단어에는 부정적인 어감이 배어 있다. ‘정치적 계산’이나, ‘정치적 고려’ 등과 같은 표현은 특정 세력이나, 부류의 이해관계만을 고려한다는 생각으로 받아들여지고, ‘정치인처럼 보인다’는 말은 표리부동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곤 한다. 사람들은 정치가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유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생각하고, 정치가 개입해 공정하고 효율인 경제와 사회의 작동을 가로막는다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이와 달리, 18세기 잉글랜드에서 ‘정치’는 일반적으로 ‘기득권’에 대항하는 용어로 주로 사용되었고, 이런 의미에서 정치인들이란 왕가, 법조계, 교회의 기득권 질서에 도전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도전 방식은 다소 특이했는데, 전제정에서 흔한 궁정의 음모가 아니라 분명한 정책 이슈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공중에게 알리는 방식이었다. 정치인들은 경우에 따라 고결해 보이는 사람일 수도, 경박해 보이는 사람일 수도 있었지만, 이들은 ‘합법적인 기득권’에 맞서 ‘공중’the public과 ‘인민’the people의 권력을 주창한 사람들이었다. 그렇기에 정치(인)이라는 표현은 당대 기득권 세력들에게 경멸의 대상이 되었는데, 토리의 대지주들이 정치인들이라 조롱했던 휘그의 거물들은 하층민들과 어울리고, 그들을 대변하며, 그들을 국정을 논하는 자리에 끌어들이려 했기 때문이었다. 오늘 우리는 정치(인)의 이 같은 의미를 되찾고, 정치의 이 같은 차원을 옹호하고 방어해야 한다. 정치가 원래의 의미처럼 기득권에서 배제된 사람들, 말하자면 몫 없는 사람들에게 몫을 나눠 주고, 그들이 공동체의 질서와 자유를 보존하는 행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라는 본래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을 때, 또 정치가 그런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을 때, 사회는 좀 더 안정되고, 문명화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를 조롱하고 경멸하는 것은 기득 세력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다.이 글은 위대하고 개명된 인간의 행위로서 정치가 갖고 있는 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보려는 소박한 목적을 갖고 있다. 정치적인 통치 방식은 다른 집단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가능한 한 달래어 설득하는 것이고, 그들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며, 안전을 제공하고,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의사 표현의 수단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정치란 이런 모든 집단들이 서로를 만나서 개별적으로나 함께 통치의 일반적인 임무, 곧 질서의 유지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다. 정치적 권력이란 (문법적으로 보자면) 가정법의 권력이다. 정책이란 과학에서의 가설과 같을 수밖에 없다. … 만일 누군가가 자신이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어느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그 정책을 바꿀 수 없도록 하는 어떤 장치들을 고안해 내려 한다면, 그는 정치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은 헌법 제정자들이 정치에 무엇인가 영구적인 것을 담아내려는, 선의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무용한 시도인 동시에 (어떤 제스처를 취하는 것도 정치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반대를 금지하거나 파괴해 버리려는 독재적 시도이다.
마인드닥터가 전하는 마음의 힘
북랩 / 한치호 지음 / 2016.11.10
14,000원 ⟶ 12,600원(10% off)

북랩소설,일반한치호 지음
네 평 반짜리 진료실에서 온종일 어두운 그림자들과 마주하는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사람의 내면에서 널뛰는 분노와 좌절, 우울의 심연을 들추고 오늘도 보이지 않는 마음의 길을 찾는다. '이들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해주렴.' 가슴 답답해져 창밖에 부는 청량한 바람에 소원을 빌어도 본다. 하지만 어둡고 깊은 마음의 골짜기엔 쉽게 바람이 닿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이 우리에게 준 자기(Self) 안의 무궁무진한 마음의 힘과 넓은 정신의 스펙트럼이 있기에 치유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그 힘으로 틀에 박힌 자아를 초월하는 성장을 이루고, 우리의 원형에 있는 자기치유의 힘을 되찾아야 한다고 본다. 나아가 우주물리학, 양자의학, 파동의학 등의 과학적 방법을 통해 막연한 추상성으로서의 마음이 아니라, 구체적인 모습과 방향성을 가진 마음에 대한 새로운 발견들을 기대한다. 이렇게 진료실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들을 12가지 주제로 풀어내며 저자는 독자가 짊어진 삶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고자 한다. 내 마음이 왜 이렇게 힘들까 생각될 때, 순서와 관계없이 눈 가는 대로 펼쳐 보아도 좋은 책이다.서문 6 1장 가족 1. 어머니가 없어지면 좋겠어요 14 2. 독이 되는 부모 17 3. 지옥에 사는 천사 20 4. 응팔 가족들이 행복한 이유 23 5. 사랑은 지키는 것 34 6. 잉꼬부부가 되는 5가지 방법 39 2장 사랑과 이별 1. 늘어나는 이혼, 자신의 수레바퀴를 고치자 44 2. 가슴이 저릿했던 정환과 택의 사랑, 드라마 ‘응답하라 1988’ 47 3. 사랑에 대한 발칙한 상상을 다룬 두 영화 51 4. 사랑의 3번째 방법, 영화 ‘제3의 사랑’ 56 5. 나쁜 남자 구별법 61 6. 남자와 여자는 다른 종족 65 최고의 혁명, 사랑 69 3장 괜찮아요, 내 손을 잡아요(상처와 소통) 1. 미움 받을 용기 72 2. 장애 아이들의 천사 77 3. 우리의 간절한 순간, 만화 ‘당신의 모든 순간’ 79 4. 소중한 것을 잃고 얻게 된 소통, 영화 ‘퍼펙트 센스’ 82 5. 하얀 눈과 하얀 붕대 85 6. 가정 폭력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87 4장 마음의 힘 1. 절규와 평화 공황장애 92 2. 몸과 마음의 신비한 연결 심신 상관관계 94 3. 내 안의 행복 물질, 영화 ‘꾸베 씨의 행복 여행’ 97 4. 달콤 씁쓰레한 인생, 영화 ‘달콤한 인생’ 102 5. 제3의 존재의 기적, 책 『왓칭』 106 6. 마음의 힘 109 괜찮아요 118 5장 우리 사회를 보며 1. 태완아, 잘 가거라 122 2. 우울증, 자살로 이어지는 ‘악플’을 염려하며 127 3. 우울증은 늘어나는데 보험 회사의 불응은 계속되고 129 4. 학교 폭력으로 인한 학생들의 ‘마음의 짐’을 ‘마음의 힘’으로 바꾸는 기적 같은 이야기!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한 정신과 의사의 가슴 뭉클한 상담 기록 사람은 누구나 인격의 빛과 그림자, 곧 양면성을 갖고 있다. 빛으로 밝게 드러나 보이는 부분은 페르소나, 곧 가면이고, 그 아래는 불쾌하고 초라한 어두운 그림자가 숨어 있다. 이 그림자 안에 도사린 시기와 질투, 분노와 욕망은 부정할 수 없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면모’가 나은 사람일수록 밝게 빛나는 가면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그럴수록 그림자는 더 길게 드리워진다. 네 평 반짜리 진료실에서 온종일 그 어두운 그림자들과 마주하는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사람의 내면에서 널뛰는 분노와 좌절, 우울의 심연을 들추고 오늘도 보이지 않는 마음의 길을 찾는다. ‘이들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해주렴.’ 가슴 답답해져 창밖에 부는 청량한 바람에 소원을 빌어도 본다. 하지만 어둡고 깊은 마음의 골짜기엔 쉽게 바람이 닿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이 우리에게 준 자기(Self) 안의 무궁무진한 마음의 힘과 넓은 정신의 스펙트럼이 있기에 치유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그 힘으로 틀에 박힌 자아를 초월하는 성장을 이루고, 우리의 원형에 있는 자기치유의 힘을 되찾아야 한다고 본다. 나아가 우주물리학, 양자의학, 파동의학 등의 과학적 방법을 통해 막연한 추상성으로서의 마음이 아니라, 구체적인 모습과 방향성을 가진 마음에 대한 새로운 발견들을 기대한다. 이렇게 진료실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들을 12가지 주제로 풀어내며 저자는 독자가 짊어진 삶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고자 한다. 내 마음이 왜 이렇게 힘들까 생각될 때, 순서와 관계없이 눈 가는 대로 펼쳐 보아도 좋은 훌륭한 마음 설명서가 되어 줄 것이다.
2022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브레인스토어 / 김성원, 이원만, 김용, 윤진만, 박찬준, 김가을 (지은이) /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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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어취미,실용김성원, 이원만, 김용, 윤진만, 박찬준, 김가을 (지은이)
2020년, 2021년 코로나19 이슈를 피부로 경험하고 슬기롭게 대응책을 체득한 K리그는 사상 초유의 겨울 월드컵이 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고려하여, K리그 개막일도 발맞춰 앞당기는 적극적인 액션을 취했다. K리그 2022시즌은 2022년 2월 19일(토) 오후 2시에 레이스를 시작한다. 2월 하순도 아닌 중순에 개막전이 열리는 것인데, 이는 K리그 40년 역사상 가장 빠른 개막일로 남게 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게 『2022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의 출간도 예년에 비해 빨라져 축구팬들을 서둘러 찾아간다. 이미 K리그 팬들에게는 시즌을 앞두고 구입해야 할 ‘필독서’로 자리잡았지만, 그 누구보다 새로 ‘입덕’하는 K리그 초심자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가 바로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2022 버전은 전작들과 차별성을 띤다. K리그 전문 유튜브 채널 의 윤진만, 박찬준 기자를 비롯하여 스포츠조선 축구팀 기자 6인이 필진으로 참여해 현장 취재를 통한 최신 소식과 정보를 수록할 수 있게 됐다. 여섯 명의 저자는 2022 시즌 개막을 앞두고 K리그 모든 구단의 동계 전지훈련지를 밀착 취재하여 생생한 뉴스와 이슈를 쓸어 담았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약 지원으로 더욱 정확한 데이터와 다채로운 이미지를 싣게 되어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CHAPTER1. FEATURE 1. 2022년 K리그 어떻게 바뀌었나? 2. 항저우 아시안게임 3연패를 책임질 영건들 3. 행복은 연봉순?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4. 제2의 김상식과 홍정호는 누구? 꿀케미를 기대해 CHAPTER2. SCOUTING REPORT 1. 전북 현대 모터스 2. 울산 현대 축구단 3. 대구 FC 4. 제주 유나이티드 5. 수원 FC 6. 수원 삼성 블루윙즈 7. FC 서울 8. 인천 유나이티드 9. 포항 스틸러스 10. 성남 FC 11. 강원 FC 12. 김천 상무카타르월드컵으로 빨라진 2022 K리그, 사상 초유의 2월 중순 개막! 국내 유일 K리그 가이드북 『2022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도 더 빨라졌다! 최근 몇 년, 코로나19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어려움을 주었고 많은 것들을 바꾸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많은 분야들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포츠였다. 코로나19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도, 미국의 메이저리그도 멈추게 했고, 심지어는 올림픽마저 1년을 늦추게 만들었다. 그런 위기 속에서, 한국프로축구 K리그는 안정적으로 시즌을 잘 치러 왔다. K리그는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조치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했고, 철저한 방역과 안전수칙 준수로 무관중 경기와 입장 제한 유관중 경기를 적절히 병행하며 모범적인 리그 운영을 선보였다. 2020년, 2021년 코로나19 이슈를 피부로 경험하고 슬기롭게 대응책을 체득한 K리그는 사상 초유의 겨울 월드컵이 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고려하여, K리그 개막일도 발맞춰 앞당기는 적극적인 액션을 취했다. K리그 2022시즌은 2022년 2월 19일(토) 오후 2시에 레이스를 시작한다. 2월 하순도 아닌 중순에 개막전이 열리는 것인데, 이는 K리그 40년 역사상 가장 빠른 개막일로 남게 된다. 축구팬 입장에서는 짧은 겨울 휴지기 이후 금세 찾아온 새 시즌이 반갑기만 하다. 이러한 흐름에 맞게 『2022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의 출간도 예년에 비해 빨라져 축구팬들을 서둘러 찾아간다. 이미 K리그 팬들에게는 시즌을 앞두고 구입해야 할 ‘필독서’로 자리잡았지만, 그 누구보다 새로 ‘입덕’하는 K리그 초심자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가 바로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2022 버전은 전작들과 차별성을 띤다. 지난 3년간 히든풋볼 필진이 함께했던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가 시리즈의 시즌 1이라면, 시즌 2격의 새로운 타이틀로 리부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K리그 전문 유튜브 채널 의 윤진만, 박찬준 기자를 비롯하여 스포츠조선 축구팀 기자 6인(김성원, 이원만, 김용, 윤진만, 박찬준, 김가을)이 필진으로 참여해 현장 취재를 통한 최신 소식과 정보를 수록할 수 있게 됐다. 여섯 명의 저자는 2022 시즌 개막을 앞두고 K리그 모든 구단의 동계 전지훈련지를 밀착 취재하여 생생한 뉴스와 이슈를 쓸어 담았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약 지원으로 더욱 정확한 데이터와 다채로운 이미지를 싣게 되어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이제 2022 K리그를 즐길 준비는 모두 끝났다. ‘직관’이든, ‘집관’이든 상관없다. 지금 이 순간부터는 『2022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한 권의 책이 필요할 뿐이다. 2022 K리그는 어떤 역사를 새로 쓰게 될까? 그리고 어떤 새로운 전설이 나타나게 될까? 『2022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를 통해 예습해보자. ■ 출판사 서평 2022 K리그 관전을 위한 가장 쉽고도 완벽한 준비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한 권이면 충분하다 명실상부 자타공인 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인 K리그. 올해도 역시 놀라운 이슈가 많다. 사상 최초의 2월 중순 시즌 개막, 최초로 도입된 K리그 공식 폰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코리안 메시로 불렸던 이승우의 K리그 데뷔, 일본과 중국을 평정한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의 K리그 합류, FC 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박주영의 울산 이적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이동, K리그에 첫 선을 보이는 특급 외국인 선수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관련 이슈까지…… 새해 벽두부터 놀라운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며, 크고 작은 화제를 낳은 2022 K리그다. 이런 놀라운 소식에도 불구하고 K리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하다. 그나마 인터넷 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K리그 소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구전되지만, 출판 시장에서는 K리그팬들의 타는 목마름을 채워줄 콘텐츠가 드물다. 아니 아예 전무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브레인스토어는 2019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2022년 올시즌에도 가뭄의 단비 같은 콘텐츠를 세상에 내놓았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의 출간이 어려웠음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축구팬들의 애정과 관심 없이는 시리즈의 생명을 이어갈 수 없다는 엄혹한 현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이었다. 이 프로젝트에 있어 천군과 만마의 역할을 감당해준 것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포츠조선 축구팀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공식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각 구단과 선수들의 2021시즌 주요 기록을 수록할 수 있었다. 또한 2021시즌 K리그 현장의 경기 사진들과 2022시즌 선수들의 공식 프로필 사진은 물론 전지훈련지에서의 사진까지 담아낼 수 있어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수 있게 되었다. 늘 K리그 현장을 누비는 스포츠조선 축구팀 기자 6인이 전달해준 정보력과 필력은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의 텍스트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 『2022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무엇이 달라졌나? 확실한 객관성, 압축적 구성, 독자 부담 확~ 낮춘 경제성까지! K리그에서 선수 개개인의 성취도를 수치화하여 보여주는 가장 정확하고 공식적인 지표는 ‘K리그 다이나믹 포인트’이다. 이는 K리그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선수별 랭킹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파워랭킹을 K리그에 맞게 변용한 것이다. K리거들의 경기별, 시즌별 퍼포먼스를 나타내는 데이터인 동시에 각 팀의 지난 시즌 리뷰와 새 시즌 프리뷰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2022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에서는 2021시즌 K리그 다이나믹 포인트를 기준으로 작년 시즌을 돌아보면서, 키 플레이어 5명과 주요 플레이어 15명을 선별하여 ‘가장 강력한 스쿼드’를 이루는 20인의 선수를 소개한다. 기존에는 구단별 로스터를 최대한 반영하다 보니 의도치 않은 편차가 발생했으나, 이번 에디션에서는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압축적이면서도 밀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며 최정예의 스쿼드를 보여준다. 좀더 ‘스카우팅리포트’ 본연에 맞는 지면 구성에 충실하여, 기록과 취재를 바탕으로 객관성을 보장하는 정보성 콘텐츠가 많아졌고, 콤팩트하고 알찬 구성으로 경제성을 높였다. 그로 인해 독자들에게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던 높은 정가도 28,000원에서 20,000원으로 낮출 수 있었다. 인터넷 서점 등을 활용할 경우 18,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어 가격 부담 때문에 구입하지 못했던 어린 축구팬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이 될 듯하다. K리그를 열렬히 사랑하는 팬들, 이제 막 K리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팬들 모두에게 『2022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임을 자신한다. K리그는 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다. 우리는 매주 아시아 최고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 가까운 경기장에서 프라이드(pride)를 갖고 K리그를 즐겨보자. 집에서 프라이드(fried chicken)를 곁들이는 것도 좋겠다.
사주로 못 풀어 낼 인생고민은 없다
리텍콘텐츠 / 김희숙 (지은이) /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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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콘텐츠소설,일반김희숙 (지은이)
인생의 모진 고난과 풍파를 겪은 후 명리학에 입문한 저자는 1만 명 이상의 사주팔자를 풀면 프로가 된다는 명리역술의 세계에서 3만여 명의 인생 고민을 풀어주었다. 동시에 수천 권의 인문학 도서 읽기를 실천하며 이를 역학 공부와 병행해왔다. 타고난 명이란 삶의 과정이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낳고, 습관이 운명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운명은 사주팔자라는 운명지도로 해석 해 볼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관찰하며 여러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살피는 것이 인생의 해석이다. 해석방식을 바꾸면 다른 삶의 행운을 열 수 있다. 이 책은 명리학적 지식과 인문학의 만남으로 인생의 갈림길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고, 또한 인생을 먼저 겪어낸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말을 통해 자신만의 운명의 지도를 읽어가는 지름길도 알려줄 것이다.1장 돈과 흔들리지 않는 인연 만들기; 재물운 1. 삶의 갈림길에서 방황할 때 013 2. 돈으로 묶이고 붙잡힌 인연 023 3. 재물운은 언제쯤 들어오나요? 033 4. 제게 맞는 직업운을 알려주세요 041 5. '크게 한 방!'을 꿈꾸다 052 6. 20대, 사주팔자를 논하지 마라 062 2장 섹스는 운명을 교환한다; 사랑운 1. 그 남자는 이미 사랑이 식었다_연인과 헤어진 미혼녀 시점 071 2. 남자가 외도를 했을 때 꼭 이별만이 정답인가요?_불륜남의 부인 시점 081 3. 외도를 한 당신에게_관계를 들킨 불륜남 시점 091 4. 아가씨, 유부남에게 속지 마세요_불륜남의 젊은 내연녀 시점 101 5. 유부녀와의 관계를 들켰을 때_불륜녀의 내연남 시점 111 3장 내 운명은 어떻게 풀릴까? ; 마음운 1. 남자의 생각은 출발부터 다르다 121 2. 저는 칭찬 중독인가요? 132 3. 원하는 것을 이루었는데 허무해요 141 4. 이별의 애도기간 151 5. 가족이 제일 힘들어요! 160 6. 고달픈 삶의 여정은 언제 끝날까? 168 4장 인연의 전지적 참견; 인연운 1. 돈이 권력입니다 179 2. 부모운, 자식운 없는 사람들 189 3. 다 큰 자식들의 연애사 200 4. 39살 딸, 이번 남자는 결혼 인연인가요? 213 5. 자리 못 잡은 아들 걱정 225- 돈 섹스 인연이 고민인 그대에게 사주인문학수업 - 인생의 모진 고난과 풍파를 겪은 후 명리학에 입문한 저자는 1만 명 이상의 사주팔자를 풀면 프로가 된다는 명리역술의 세계에서 3만여 명의 인생 고민을 풀어주었다. 동시에 수천 권의 인문학 도서 읽기를 실천하며 이를 역학 공부와 병행해왔다. 타고난 명이란 삶의 과정이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낳고, 습관이 운명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운명은 사주팔자라는 운명지도로 해석 해 볼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관찰하며 여러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살피는 것이 인생의 해석이다. 해석방식을 바꾸면 다른 삶의 행운을 열 수 있다. 이 책은 명리학적 지식과 인문학의 만남으로 인생의 갈림길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고, 또한 인생을 먼저 겪어낸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말을 통해 자신만의 운명의 지도를 읽어가는 지름길도 알려줄 것이다. 타고난 명이란 삶의 과정이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낳고, 습관이 운명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운명은 사주팔자라는 운명지도로 해석 해 볼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관찰하며 여러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살피는 것이 인생의 해석이다. 해석방식을 바꾸면 다른 삶의 행운을 열 수 있다. 저자는 십여 년 전 명리학을 통해 자신의 사주팔자를 들여다보았다. 처음 자신의 사주를 하나하나 배워나갈 때는 신기하기도 했고, 절망하기도 했다고 한다. 사주팔자에 자신만의 인생지도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었고, 그 지도를 따라 욕망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사실이 무섭기도 했다고 한다. 자고로 지도는 길을 안내한다. 운명지도는 인생설계도이다. 완성된 지도가 아니다. 내 운명지도에는 어떤 길이 어디로 뻗어 있는지, 가다 보니 어디가 막혔는지, 어디로 가는 길이 빠른지 가끔 들여다봐야 한다. 설계도는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이 책을 정독하면 인생 설계도로서 자신만의 운명의 지도 방향이 확실히 보일 것이다. 어머님과 상담하는 내내 곁에서 울던 P야. 너의 눈물에 마음이 많이 아팠단다. 스물여섯. 4년째 미용강사 일을 했다니 시작은 스물두 살이었겠네. 많은 친구들이 대학 안에 서, 아니면 휴학 등으로 삶의 길을 방황할 때 자신의 길을 찾아내 4년이나 열심히 했다니 훌륭하구나. 그러나 그 길을 그만두었다고 해서 어머니 말씀처럼 인생이 실패한 것은 아니란다. 너의 사주를 보면 하늘의 태양을 나타내는 병화(丙火)로 태어났구나. 태어난 달이 겨울이지. 겨울의 태양은 존재만으로도 세상에 빛과 따뜻함을 준단다. 그래서 너에게서는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구나. 사주에서 너를 나타내는 태양 옆에는 총명, 예술적 재능, 제자를 길러내고 가르치는 재능, 남을 돌보는 재능 등의 기운들이 잘 되 어 있어, 이를 '식상'이라고 부른단다. 식상이 잘 되어 있는 사주는 현대에서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버는 데 유리해. 재능이 많기 때문이지. 우리가 살면서 손에 넣게 되는 재물이 일의 결과라면 식상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재능, 기술, 노하우 같은 것들이란다. 너의 사주는 식상 그릇이 잘 되어 있으나 직장 그릇이 약한 것이 약점이지. 어쩔 수 없이 직장변동은 있을 수밖에 없구나. 그렇다 면 앞으로 직장보다는 직업을 가지려 노력해야 한단다. 자신만의 직업이 있으면 직장은 운에 따라 변동이 되더라도 삶의 흔들림이 적겠지. 네가 그동안 노력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야. 하완 작가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에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보상받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열심히 안 했다고 아무런 보상이 없는 것도 아니다.”라며 위로를 해 주는구나.네 엄마가 괴로운 이유는 딸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 같아서 속상하신 거야. 너의 마음을 몰라서가 아니야. 부모는 자녀의 안정적인 생활을 원한단다. 불안한 세대를 살아오신 많은 부모들은 삶의 기준을 ‘안정’에 두고 있거든.
공병호 탈무드에서 인생을 만나다
해냄 / 공병호 글 / 20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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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소설,일반공병호 글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의 책. 저자는 수많은 인생의 문제들에 대해 변하지 않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 전 세계 리더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탈무드'에 주목한다. 그동안 고전에 깊이 천착해 온 저자는 '탈무드'를 면밀히 강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지금 대한민국 3040들에게 필요한 삶의 통찰을 이 책에서 들려준다. 이 책은 인간관계, 직업, 돈, 투자, 역경, 행복, 성공, 결혼, 부부 등 47개 주제들을 5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돈의 본질에서 일의 의미까지 우리 삶에서 경제력이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다. 2장에서는 ‘배움, 노력, 베풂, 겸손’ 등 현명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삶의 태도를 전하고 있다. 3장에서는 부부간의 사랑부터 배우자의 역할, 자녀 교육법까지 건강한 가정을 위해 필요한 지혜들을 다루고 있다. 4장에서는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처세법과 냉정한 인간관계의 핵심을 담고 있다. 5장에서는 지속적이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 관리해야 할 영혼의 본질을 설명하고 있다. 시작하는 글 : 삶의 반석을 단단히 세우기 위하여 1장 누구도 먹고사는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1. 돈이 없으면 자유를 잃는다 2. 가난하면 사람들에게 잊힌다 3. 경제력이 흔들리면 가정이 흔들린다 지혜의 이야기I여우와 물고기 4. 돈은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5. 모든 재산을 한 군데에 투자하지 마라 6. 일이 없다면 사람은 죽을 수도 있다 7. 실용적인 기능이나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8. 게으름은 악행의 근원이다 9. 돈은 모든 저열함을 깨끗하게 씻어주는가? 지혜의 이야기I포도밭으로 간 여우 2장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힘을 다하라 1. 지혜로운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배운다 2. 자신의 행동을 미리 예측하라 3. 현명한 사람은 학문을 통한 지혜를 삶에 적용한다 4. 진리 위에 세운 삶은 귀하다 5. 자신을 낮출 때만 탁월해질 수 있다 6. 명성은 스스로 만드는 것 7. 높은 자리에 앉을 수 있더라도 낮은 자리에 앉아라 지혜의 이야기I소경과 등불 8. 분노를 다스릴 줄 알아야 인간이다 9. 스스로를 높일 때 어려움이 찾아온다 10. 남의 것을 탐하지 마라 11. 누구에게나 행운의 총량은 정해져 있다 12. 중독의 씨앗을 심지 마라 13. 움직일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라 14. 결과는 사람이 어찌해 볼 수 없는 것 지혜의 이야기I나무를 위한 축복 3장 삶의 반석은 가정 위에 세워진다 1. 아름다운 아내는 남편의 영혼을 키운다 2. 아내의 조언을 듣기 위해서는 무릎을 꿇어라 3. 나이가 들어도 아내는 여자 4. 장모는 아내의 미래 지혜의 이야기I유쾌한 이혼 5. 배우자는 자신보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인류 최고의 자기계발서『탈무드』에서 나만의 인생 무게중심을 찾는다! 마크 주커버그, 래리 페이지, 빌 게이츠, 스티븐 스필버그… 그들의 성공과 인생에는『탈무드』가 함께했다! “『탈무드』는 부에 대한 나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었고, 나의 삶도 변화시켰다.” - 존 D. 록펠러 우선순위가 흔들릴 때 삶의 방황은 시작된다 공병호 박사가 유대인 지혜의 보고『탈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내 삶의 반석을 단단히 세우기 위한 통찰을 전한다! “『성경』이 태양이라면『탈무드』는 그 빛을 반사하는 달이다.”-노먼 솔로몬(『더 탈무드』저자)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분노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가’ ‘배우자는 어떤 기준으로 구해야 하는가.’ 살다 보면 한번쯤 만나게 되는 질문들이다. 이때 올바른 판단이나 행동을 이끄는 기준과 자기중심이 없다면 삶의 방황이 시작된다. 특히 오늘날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에는 누구나 쉽게 흔들린다.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 또한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오며 어처구니없는 실수와 뼈아픈 실패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이에 저자는 수많은 인생의 문제들에 대해 변하지 않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 전 세계 리더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탈무드』에 주목한다. 그동안 고전에 깊이 천착해 온 저자는『탈무드』를 면밀히 강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지금 대한민국 3040들에게 필요한 삶의 통찰을『공병호, 탈무드에서 인생을 만나다』에서 들려준다. ‘위대한 연구’라는 뜻을 가진『탈무드』는 오랫동안 구전되어 오다가 기원후 100년 무렵부터 여러 랍비(스승)들에 의해 책으로 편집되기 시작했으며, 만들어진 위치에 따라『예루살렘 탈무드』와『바빌론 탈무드』로 나뉜다. 총 20권, 1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탈무드』에는 수천 년 동안 척박한 환경을 헤쳐온 유대인들의 생존을 돕고 그들을 번영시킨 인생과 세상살이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다. 특히『탈무드』연구에 기여한 유대교 랍비 등과 같은 현자들은 대부분 생업을 유지하면서 지혜를 탐구하였다.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생활인으로서 일상의 문제를 고민하며 그에 대한 해법을 구했다. 따라서 그들의 조언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지혜처럼 추상적이거나 이상적인 대신 실용적이고 구체적이며 쉽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크 주커버그, 벤 버냉키, 스티븐 스필버그 등 21세기 IT에서 금융, 문화 등 많은 분야를 선도하는 유대인들의 성공과 인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것은 저자가 수많은 동서양 고전 중에서도『탈무드』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은 비즈니스 현장 연구부터 고전 강독에 이르기까지 일과 인생에 대한 저자의 한층 깊어진 통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탈무드』의 방대한 분량에서도 오늘날의 삶의 문제와 그에 대한 해법으로 가장 적절한『탈무드』의 명언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담아냈다. 개인의 자유를 빼앗아갈 수 있는 돈의 힘부터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냉정한 인간관계의 공식까지, 때로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아프지만 삶의 본질을 꿰뚫는 지침은 오늘날에도 손색이 없다. 더불어 그 사이사이에 ‘지혜의 이야기’인『탈무드』속 우화와 함께 오늘날의 인물 사례와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 책은 인간관계, 직업, 돈, 투자, 역경, 행복, 성공, 결혼, 부부 등 47개 주제들을 5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돈의 본질에서 일의 의미까지 우리 삶에서 경제력이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다. 2장에서는 ‘배움, 노력, 베풂, 겸손’ 등 현명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삶의 태도를 전하고 있다. 3장에서는 부부간의 사랑부터 배우자의 역할, 자녀 교육법까지 건강한 가정을 위해 필요한 지혜들을 다루고 있다. 4장에서는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처세법과 냉정한 인간관계의 핵심을 담고 있다. 5장에서는 지속적이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 관리해야 할 영혼의 본질을 설명하고 있다. 『탈무드』는 동화나 자녀교육서에 응용되어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아직 우리말로 완역된 도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저자는 69권에 달하는 영어 판본을 정독하며『탈무드』를 좀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인용문의 출처를 명확히 밝히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본격적인 자기계발서 코드로『탈무드』를 해석한 최초의 책으로『탈무드』의 지혜를 현대 독자들의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인생 경영의 보고인『탈무드』는 ‘초등학교 때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옆에 두고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살면서 다양한 삶의 문제에 부딪힐 때 이 책은 세상의 유행이나 과도한 욕망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더불어 든든한 삶의 지지대가 되어 스스로 주도하며 성장하는 삶, 더 창의적이고 행복한 삶을 경영할 수 있는 지침을 전해줄 것이다.
이탈리아 100배 즐기기
알에이치코리아(RHK) / 홍수연 (지은이) / 2019.07.05
19,000원 ⟶ 17,1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홍수연 (지은이)
《이탈리아 100배 즐기기》 개정 2판. 전반부에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식당과 상점에서 사용할 만한 기초 이탈리아어 회화와 사진을 활용한 파스타와 피자 메뉴 및 ‘메뉴판 읽기’를 보기 좋게 정리했다. 이탈리아 식도락 여행에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후반부에는 이탈리아 주요 여행지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기에 큰 불편은 없는 점을 고려해 여행 영어를 간추려 담았다. 이탈리아 맵북은 본책에서 소개한 핵심 도시 일곱 곳의 상세한 지도를 담고 있다. 핵심은 구글 맵스로 이동할 수 있는 QR 코드다. 맵북 페이지 상단에 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본책에서 소개한 스폿이 표시된 구글 맵스로 페이지로 이동한다. 여행자가 직접 하나하나 스폿을 검색하는 수고를 덜어 간편하게 가고픈 여행지의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저자 소개 일러두기 인사이드 이탈리아 Inside Italia 이탈리아 기본 정보 이탈리아의 사계절 이탈리아의 역사 이탈리아의 미술과 건축 이탈리아의 오페라 영화와 책으로 만나는 이탈리아 베스트 여행지 베스트 먹거리 베스트 쇼핑 베스트 코스 여행 시작하기 Travel Start 우리나라 공항 안내 우리나라에서 출국하기 이탈리아 입국하기 이탈리아에서 출국하기 실전 이탈리아어 지역 가이드 Italia Guide 로마 Area 1 콜로세움 주변 Area 2 스페인 광장 주변 Area 3 바티칸 시국 Area 4 테르미니 역 주변 Area 5 보르게세 공원 주변 Area 6 트라스테베레 지구 SPECIAL 오스티아 안티카 SPECIAL 카스텔 간돌포 TRAVEL PLUS 티볼리 TRAVEL PLUS 아시시 TRAVEL PLUS 오르비에토 피렌체 Area 1 두오모 주변 Area 2 우피치 미술관 주변 Area 3 아르노 강 남쪽 SPECIAL 산 지미냐노 TRAVEL PLUS 피에솔레 TRAVEL PLUS 시에나 TRAVEL PLUS 피사 TRAVEL PLUS 루카 제노바 TRAVEL PLUS 친퀘테레 TRAVEL PLUS 포르토피노 TRAVEL PLUS 산타 마르게리타 리구레 밀라노 TRAVEL PLUS 코모 호수 TRAVEL PLUS 마조레 호수 TRAVEL PLUS 베르가모 TRAVEL PLUS 크레모나 TRAVEL PLUS 만토바 베네치아 TRAVEL PLUS 무라노 TRAVEL PLUS 부라노 TRAVEL PLUS 베로나 TRAVEL PLUS 비첸차 나폴리 TRAVEL PLUS 폼페이 TRAVEL PLUS 소렌토 TRAVEL PLUS 카프리 TRAVEL PLUS 포지타노 TRAVEL PLUS 아말피 TRAVEL PLUS 라벨로 TRAVEL PLUS 살레르노 TRAVEL PLUS 파에스툼 팔레르모 SPECIAL 몬레알레 TRAVEL PLUS 아그리젠토 TRAVEL PLUS 시라쿠사 TRAVEL PLUS 카타니아 TRAVEL PLUS 타오르미나 여행 준비하기 Travel Preparation 여행 계획 세우기 여권과 비자 준비하기 항공권 예약하기 숙소 예약하기 철도 패스 구입하기 철도 구간권 예약하기 면세점 이용하기 환전하기 찾아보기유럽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 《이탈리아 100배 즐기기》 최신 개정판 출간! 고대엔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다면, 오늘날 모든 유럽 여행은 이탈리아로 통한다. 고대 로마 제국의 역사가 어려있는 로마는 지금도 이탈리아의 수도다. 르세상스 시대의 향수를 머금고 있는 피렌체와 화려하고 아름다운 패션으로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밀라노는 이탈리아의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항구 나폴리와 이슬람 문화를 간직한 시칠리아의 주도 팔레르모 역시 빼놓을 수 없으며, 무엇보다 아름다운 운하를 품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 이토록 많은 여행지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이탈리아를 빼놓고 유럽 여행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마음이 두근거리는 계절, 여름을 맞아《이탈리아 100배 즐기기》 개정 2판이 출간됐다. 이번에도 역시 ‘유럽 여행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조금도 아깝지 않은 베테랑, 홍수연 여행작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십수 년 동안 유럽을 수차례 방문한 여행작가로서 현장 취재를 통해 꼼꼼하게 내용을 구성했다. 오래된 스폿을 빼고, 신선하고 ‘핫한’ 스폿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내용을 충실히 다진 본책에 더해 국내 1위 어학 브랜드 시원스쿨이 감수한 여행 회화북, 그리고 구글 맵스로 이동할 수 있는 QR 코드를 수록한 맵북을 함께 엮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더욱 탄탄해진 《이탈리아 100배 즐기기》 최신 개정판은 유럽 여행의 백미, 이탈리아를 확실하게 가이드해낼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 100배 즐기기》의 특별한 구성 1. 시원스쿨 x RHK 여행 이탈리아어 회화북 여행 이탈리아어 회화북은 이번 개정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전반부에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식당과 상점에서 사용할 만한 기초 이탈리아어 회화와 사진을 활용한 파스타와 피자 메뉴 및 ‘메뉴판 읽기’를 보기 좋게 정리했다. 이탈리아 식도락 여행에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후반부에는 이탈리아 주요 여행지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기에 큰 불편은 없는 점을 고려해 여행 영어를 간추려 담았다. 2. 구글 맵스와 연동할 수 있는 이탈리아 맵북 이탈리아 맵북은 본책에서 소개한 핵심 도시 일곱 곳의 상세한 지도를 담고 있다. 핵심은 구글 맵스로 이동할 수 있는 QR 코드다. 맵북 페이지 상단에 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본책에서 소개한 스폿이 표시된 구글 맵스로 페이지로 이동한다. 여행자가 직접 하나하나 스폿을 검색하는 수고를 덜어 간편하게 가고픈 여행지의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탈리아 100배 즐기기》 이것에 주목하자! 1. 기차부터 버스, 트램과 수상버스까지. 38개 도시 교통 정보 총정리 여행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바로 그것, 각 도시의 교통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했다. ‘가는 방법’에서는 각 공항에서 여행지로 이동하는 방법을 교통수단별로 소개한다. ‘시내 교통’에서는 여행자가 내용을 이해하고 이용하기 쉽도록 중요 교통수단의 노선도 및 시간, 요금 정보를 표기했다. 2. 유럽 여행 전문가가 설계한 테마별ㆍ도시별 추천 일정 어느 여행지를 얼마나 둘러보고 어떻게 이동해야 할까. 무한한 선택의 자유에 골치 아픈 여행자를 위해 지난 십수 년 동안 유럽을 여행하며 각종 유럽 여행서를 펴낸, ‘유럽 여행 전문가’ 홍수연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여행 일정과 동선을 여행 테마와 도시별로 나누어 정리했다. 3. 여행 동선부터 추천 명소까지 야무지게 구성한 지역 가이드 지역 가이드의 시작인 ‘이렇게 여행하자’에서는 여행지의 핵심을 압축하여 선보인다. 여행지의 특징을 짧게 소개한 뒤 지역 개념도와 스폿 사진을 활용해 추천 코스를 제시한다. 두 쪽에 걸쳐 지도와 이미지를 활용한 덕에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도 여행 동선을 이해하기 한결 편리하다. 4. 남다른 내공으로 풀어내는 흥미롭고 해박한 상세 해설 중요한 박물관과 미술관을 관람을 위한 특별한 테마 정보를 본문 곳곳에 배치했다. ‘둘러보기’와 ‘TIP’, ‘TALK’ 등 다채로운 구성이 엿보이는 테마 정보는 상세한 해설을 통해 같은 곳을 여행하지만 누구보다도 밀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5. 유럽 소도시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소도시 가이드 핵심 도시와 함께 여행하면 좋은 개성 강하고 매력 넘치는 근교 도시까지 빠짐없이 가이드한다. ‘SPECIAL’에서는 핵심 도시 주변의 도심에서는 마주하기 힘든 특별한 풍경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PLUS AREA’에서는 핵심 도시 인근의 근교 도시 31곳을 안내한다.
베티 에드워즈의 색채 이론
비즈앤비즈 / 베티 에드워즈 지음, 김재경 옮김 / 2015.08.01
22,000

비즈앤비즈소설,일반베티 에드워즈 지음, 김재경 옮김
베티 에드워즈 박사가 수년간 색채 워크숍을 강의하며 실험하고 연구한 페인팅 기법과 조화로운 색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색채 이론서이다. 다양한 난도의 연습과 125여 개의 삽화를 수록하여 ‘진짜 색’을 보는 방법 등 색의 기초 구조에 대해 확실히 알려준다.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색채 이론인 색을 혼합하고 배합하는 방법도 실었다. 이 책으로 평소 이해하기 힘들었던 색의 성질을 이해하고 색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xi 감사의 말 xiii 머리말: 색의 중요성 1부 1장 2 드로잉, 색, 페인팅과 뇌의 처리 과정 3 색의 명도 보기 4 명도가 중요한 이유 6 색과 페인팅에서 언어의 역할 8 항상성: 보는 것과 믿는 것 10 빛은 색을 변화시킨다 12 색의 상호작용 2장 14 색채 이론의 이해와 적용 15 색채에 관한 이론들 17 예술에 색채 이론 적용하기 3장 20 색채 용어 배우기 21 1차색 세 개 23 2차색 세 개 23 3차색 여섯 개 23 유사색 25 보색 26 색이름 말하기: 색을 혼합할 때 L-모드의 역할 28 색의 3속성: 색상, 명도, 채도 31 색이름 말하고 혼합하기 33 이론에서 연습으로 2부 4장 36 물감.붓의 구입과 사용법 36 재료 구입하기 41 페인팅 시작하기 44 색 혼합하기 45 연습 1. 주관적 색 47 청소하기 5장 48 색상환으로 색상 이해하기 49 연습 2. 색상환 밑그림 만들기 51 연습 3. 색상환 페인팅하기 56 연습 4. 색상을 확인하는 연습하기 57 색 혼합하기 57 색 만들기: 물감 4개로 수백 개의 색을 만드는 방법 6장 60 명도 단계로 명도 이해하기 61 명도 61 연습 5. 회색 음영의 명도 단계/색상 스캐너 만들기 63 명도 단계/색상 스캐너 사용법 64 색을 밝고 어둡게 만드는 방법 65 연습 6. 흰색에서 순색, 순색에서 검정으로 변하는 두 개의 명도 단계색채 이론의 수수께끼를 풀다. 베티 에드워즈 박사가 수년간 색채 워크숍을 강의하며 실험하고 연구한 페인팅 기법과 조화로운 색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최고의 색채 이론서. 다양한 난도의 연습과 125여 개의 삽화를 수록하여 ‘진짜 색’을 보는 방법 등 색의 기초 구조에 대해 확실히 알려준다.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색채 이론인 색을 혼합하고 배합하는 방법도 실었다. 이 책으로 평소 이해하기 힘들었던 색의 성질을 이해하고 색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보자.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색채 이론 및 활용법 · 빛이 색에 일으킨 작용을 지각하는 방법 · 색의 상호 작용 · 색의 색상, 명도, 채도를 능숙하게 다루는 방법 · 정물화를 그릴 때 색을 균형 있게 만드는 방법 · 창의적인 색 표현을 위해 알아야 할 색의 심리적 의미
명화들이 말해주는 그림 속 여성 이야기
J&jj(디지털북스) / 김복래 지음 / 2017.11.10
22,000원 ⟶ 19,800원(10% off)

J&jj(디지털북스)소설,일반김복래 지음
고대의 고전적 미의 개념이 성립되어 다시 부활한 근대 르네상스기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풍미했던 신화와 역사 속 여성들을 선별해서, 명화 속에 나타난 그녀들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생애를 그림으로 풀어간다. 어찌 보면 미술사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여성사 같기도 하다. 각 시대의 시작과 말미에서는 그 시대를 비추는 거울인 여성상과 여권 신장 및 중심인물이나 화가들과 관련된 다양한 예술사조와 미의 기준과 시대적 인식의 변화 등을 파노라마처럼 서술한다.프롤로그: 그림 속 여성 이야기를 시작하며 Ⅰ.그리스 여성: 종속적인, 너무나도 종속적인 질투의 화신 헤라 동정녀 다이애나 고대 희생의 아이콘 이피게니아 인류 최초의 여성 판도라는 허영의 화신 자기 아이를 살해한 악녀 메데이아: 최초의 페미니스트 아니면 여성 혐오주의의 희생물 경국지색의 미인 헬레네 오랜 기다림의 미학: 헌신적인 현모양처 페넬로페 그리스의 여류 시인 사포 예술가들의 영원한 우상이자 세계의 첫 번째 슈퍼모델 프리네 소크라테스를 가르친 여성 아스파시아 Ⅱ.고대 로마 여성: 다산과 모성애의 상징으로서의 여성 존속살인의 대명사 툴리아 로마 미덕의 상징 루크레티아 가장 이상적인 로마의 어머니 코르넬리아 유혹의 고수 클레오파트라 로마 제정기의 탕녀 발레리아 메살리나 고대 로마 여성: 에필로그 Ⅲ.중세 여성: 일하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싸우는 클로비스를 기독교로 개종시킨 성녀 클로틸드 제국을 통치했던 코르티잔 비잔틴 제국의 황후 테오도라 중세 거리를 나체로 산책했던 레이디 고다이바 중세의 낭만적 사랑의 선구자 엘로이즈 궁정식 연애의 사도 알리에노르 다키텐 세계의 장미 로자먼드 클리포드 구국의 처녀 잔 다르크 중세 여성: 에필로그 Ⅳ.르네상스 여성: 이브의 딸들, 욕망과 이상 사이 백(白)의 왕비 엘리자베스 우드빌 스페인을 통일시킨 이사벨라 여왕 르네상스 예술의 여성 후원자 이사벨라 데스테 영원한 모나리자 리자 델 조콘도 루크레치아: 희대의 악녀 또는 정치적 희생양인가 검은 베일 속의 우아한 귀부인 카트린 드 메디치 역사를 바꿔놓은 훌륭한 여왕 베스 르네상스 여성: 에필로그 마지막으로종속적인, 너무나도 종속적인 - 그리스 헤라 / 다이애나 / 이피게니아 / 판도라 / 메데이아 / 헬레네 / 페넬로페 / 사포 / 프리네 / 아스파시아 다산과 모성애의 상징으로서의 여성 - 로마 툴리아 / 루크레티아 / 코르넬리아 / 클레오파트라 / 발레리아 메살리나 일하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싸우는 - 중세 클로틸드 / 테오도라 / 레이디 고다이바 / 엘로이즈 / 알리에노르 다키텐 / 로자먼드 클리포드 / 잔 다르크 이브의 딸들, 욕망과 이상 사이 - 르네상스 엘리자베스 우드빌 / 이사벨라 여왕 / 이사벨라 데스테 / 리자 델 조콘도 / 로크레치아 / 카트린 드 메디치 / 여왕 엘리자베스 여성이란 존재는 ‘이브’ 아니면 ‘성모 마리아’다. 즉 ‘아내’ 아니면 ‘어머니’인 셈이다. 물론 고대 그리스에서도 순종적인 여성과 반항적인 여성(마녀)의 이분법이 존재했고, 후자에 대해서는 처절한 응징이 있어왔다. 이 책의 목적은 고대의 고전적 미의 개념이 성립되어 다시 부활한 근대 르네상스기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풍미했던 신화와 역사 속 여성들을 선별해서, 명화 속에 나타난 그녀들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생애를 그림으로 풀어가는 데 있다. ■ 《명화들이 말해주는 그림 속 여성 이야기》라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목적은 고대의 고전적 미의 개념이 성립되어 다시 부활한 근대 르네상스기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풍미했던 신화와 역사 속 여성들을 선별해서, 명화 속에 나타난 그녀들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생애를 그림으로 풀어가는 데 있다. 어찌 보면 미술사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여성사 같기도 하다. 각 시대의 시작과 말미에서는 그 시대를 비추는 거울인 여성상과 여권 신장 및 중심인물이나 화가들과 관련된 다양한 예술사조와 미의 기준과 시대적 인식의 변화 등을 파노라마처럼 서술한다. 고대 그리스 편에서는 신들의 여왕 헤라, 처녀 신 다이애나, ‘희생의 아이콘’ 이피게니아, 그리스 판 이브인 판도라, 자기 아이를 살해한 악녀 메데이아, 트로이를 멸망시킨 경국지색의 미녀 헬레네, 일부 종사의 조강지처 페넬로페, 그리스의 여류 시인 사포, 그리스의 유명한 헤타이라인 프리네와 아스파시아를 다루게 될 것이다. 고대 로마 편에서는 전설적인 존속 살인녀인 툴리아, 정숙한 아내의 상징인 루크레티아, 모범적인 로마 어머니 코르넬리아, 로마 시대의 음탕녀 메살리나와 세기의 미녀 클레오파트라를 다루기로 한다. 중세 편에서는 클로비스 1세를 기독교로 개종시킨 독실한 왕비 클로틸드, 비잔틴 황후 테오도라, 레이디 고다이바, 스승 아벨라르와의 사제지간 연애로 유명한 여자 수도원장 엘로이즈, 궁정식 연애의 사도인 알리에노르 다키텐, 헨리 2세의 정부인 로자먼드 클리포드, 구국 처녀 잔 다르크에 이어 중세 여성의 질박한 삶을 다루도록 한다. 마지막 르네상스 편에서는 영국 왕실 최초의 평민 왕비인 엘리자베스 우드빌,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 메세나(문화예술 옹호자)의 여왕 이사벨라 데스테,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이었던 리자 델 조콘도, 르네상스기 악녀인 루크레치아 보르자, 냉혹한 권력형 여인 카트린 드 메디치와 처녀 여왕 엘리자베스 1세 등을 다룬다.
도시의 만화경
집(도서출판) / 손세관 (지은이)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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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서출판)소설,일반손세관 (지은이)
"빈을 현대적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빈미술사박물관을 건립했다는 것이다. 이에 힘입어 빈은 세계적인 대도시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2022년 10월 25일 시작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의 전시 안내문에 소개된 프란츠 요제프 1세 이야기이다. 전시는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5부의 주제가 프란츠 1세 시대를 조명하는 '걸작을 집대성하다, 빈미술사박물관'이다.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초상화와 다양한 소장품을 볼 수 있다. 전시는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업적 가운데 하나로 '링슈트라세'를 소개하며 끝을 맺는다. 링슈트라세. 구도심을 둘러싼 반지 모양의 넓은 길. 폭 최대 450미터, 길이 5.2킬로미터에 이른다. 빈은 유럽의 거의 마지막 성곽도시였다. 성 안팎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성을 둘러싼 녹지의 방어 기능이 사라지자 빈을 근대도시로 바꾸고 싶어 하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는 반대를 물리치고 성을 허물고 링슈타라세 개발을 선언한다. 빈의 명소로 꼽히는 슈테판 대성당, 호프부르크 궁전, 빈 대학교, 빈 시청사, 국회의사당, 자연사박물관, 미술사박물관, 국립오페라극장 등이 링슈트라세를 따라 자리한다. <도시의 만화경: 도시그림, 현실과 동경을 넘나들다>는 열한번 째 이야기 “빈: 육백 년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 그 황금시대를 그리다”에서 19세기 빈을 조감으로 상세하게 묘사한 구스타프 파이트의 <확장된 빈의 파노라마>(1873)를 들여다본다. 수십 채의 공공·문화시설과 고급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선 세기말 빈의 모습을 속속들이 볼 수 있다.머리말: 도시그림, 현실과 동경을 넘나들다 제1화 시에나 | 성모 마리아에게 바친 ‘천상의 도시’ 〈좋은 정부의 도시〉, 암브로조 로렌체티, 1339년 제2화 카이펑(開封) | 중국 최고의 그림에 담긴 번성한 중세도시 〈청명상하도〉, 장택단, 12세기 초반 제3화 피렌체 | 시민정신이 만들어낸 르네상스의 성채 〈사슬지도〉, 프란체스코 로셀리, 1490년 제4화 베네치아 | 융성했던 바다의 도시, 이게 최전성기의 모습이다 야코포 데바르바리, 1500년 제5화 암스테르담 | 오로지 시민의 삶을 위해 만든 다채색의 도시 〈암스테르담 지도〉, 발타사르 플로리스, 1625년 제6화 쑤저우(蘇州) | 천하제일의 수향(水鄕), 그 활기찬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다 〈성세자생도〉 일명 〈고소번화도〉, 서양, 1759년 제7화 이스파한 | 이 도시는 세상의 절반과도 안 바꾸겠소 〈이스파한 전경〉, 얀 안소니우스, 1657년 제8화 파리 | 근대도시로 비상하는 18세기 파리를 생생하게 그려내다 〈튀르고 지도〉, 루이 브레테즈, 1739년 제9화 로마 | 공간의 네트워크로 묘사한 영원의 도시 〈놀리 지도〉, 조반니 바티스타 놀리, 1748년 제10화 런던 | 근대의 바빌론, 대영제국 수도의 두 얼굴 〈열기구에서 본 런던〉, 존 헨리 뱅크스, 1851년 제11화 빈 | 육백 년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 그 황금시대를 그리다 〈확장된 빈의 파노라마〉, 구스타프 파이트, 1873년 제12화 베이징(北京) | 이건 도시가 아니다. 땅 위에 새겨진 거대한 도상이다 〈건륭경성전도〉, 청나라 궁중 화원, 1750년 제13화 교토(京都) | 한쌍의 6폭 병풍에 담은 에도 시대의 교토 〈낙중낙외도〉, 이와시 마티베에, 1615년 제14화 서울 | 12폭 병풍에 담은 19세기 도성 밖 한양의 풍경 〈경기감영도〉, 작자미상, 19세기 초반 제15화 뉴욕 | 격자 틀 속에 펼쳐진 초고밀의 맨해트니즘 〈뉴욕 조감지도〉, 헤르만 볼만, 1962년 맺음말: 유전자가 살아있는 도시가 아름다운 도시다세계사에 빛나는 동·서양의 열다섯 도시 이야기, 도시문명의 만화경(萬華鏡) “빈을 현대적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빈미술사박물관을 건립했다는 것이다. 이에 힘입어 빈은 세계적인 대도시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2022년 10월 25일 시작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의 전시 안내문에 소개된 프란츠 요제프 1세 이야기이다. 전시는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5부의 주제가 프란츠 1세 시대를 조명하는 ‘걸작을 집대성하다, 빈미술사박물관’이다.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초상화와 다양한 소장품을 볼 수 있다. 전시는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업적 가운데 하나로 ‘링슈트라세’를 소개하며 끝을 맺는다. 링슈트라세. 구도심을 둘러싼 반지 모양의 넓은 길. 폭 최대 450미터, 길이 5.2킬로미터에 이른다. 빈은 유럽의 거의 마지막 성곽도시였다. 성 안팎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성을 둘러싼 녹지의 방어 기능이 사라지자 빈을 근대도시로 바꾸고 싶어 하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는 반대를 물리치고 성을 허물고 링슈타라세 개발을 선언한다. 빈의 명소로 꼽히는 슈테판 대성당, 호프부르크 궁전, 빈 대학교, 빈 시청사, 국회의사당, 자연사박물관, 미술사박물관, 국립오페라극장 등이 링슈트라세를 따라 자리한다. 《도시의 만화경: 도시그림, 현실과 동경을 넘나들다》는 열한번 째 이야기 “빈: 육백 년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 그 황금시대를 그리다”에서 19세기 빈을 조감으로 상세하게 묘사한 구스타프 파이트의 확장된 빈의 파노라마(1873)를 들여다본다. 수십 채의 공공·문화시설과 고급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선 세기말 빈의 모습을 속속들이 볼 수 있다. 황제포럼의 조감도를 보시라. 중심에 호프부르크 궁이 자리하고, 그 전면에 500미터 길이로 뻗어나가는 광장이 조성된다. 장쾌한 구성이다. 궁전의 전면에는 황제관저와 영빈관이 마주 보고, 링슈트라세를 건너면 (오늘날의)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이 마주본다. 젬퍼가 베르사유 궁전을 압도하겠다면서 만들어낸 구상이다. 건물의 양식은 네오바로크로 정했다. _407쪽에서 이 책은 빈을 비롯해 시에나, 카이펑, 피렌체, 베네치아 등 동서양 열다섯 도시의 도시그림을 들여다본다. 언제 누가 왜 그렸는지, 어떤 공력이 들어갔는지, 특징은 무엇인지, 역사적 중요성은 어떤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중요한 장소, 길, 건축물, 주택 등과 함께 그림을 그린 시점을 중심으로 도시의 기원과 성장 및 변화를 이야기한다. 저자 손세관 교수는 “이렇게 열다섯 도시를 다 읽고 나면 동서양의 도시문명을 비교론적 관점에서 이해하게 된다.”면서 이 책은 인류가 이룬 “도시문명의 만화경”이라고 한다. 동서양의 도시와 주거문화에 관심 두고 오랫동안 공부한 저자는 대학원 시절부터 도시그림에 관심 있었다고 한다. 세밀하게 그려진 한 장의 도시그림 속에는 수백 페이지 글보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기에 도시그림을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이야기해주려면 도시, 건축, 미술, 역사를 두루 꿰뚫고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많은 이가 가고 싶어 하는 도시들로서, 제각각 장소의 혼이 돌올하다. 그러니 화가들이 앞다투어 이들 도시를 그렸다. 나는 도시마다 그 전체를 그린 그림 한 장을 주인공으로 내걸고 그 밖의 다양한 그림을 조연으로 등장시켜 장소의 혼을 불러들였다. 사진은 되도록 피하려 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그것도 동원했다. _009쪽에서 도시그림(都市圖), 도시 전체를 그린 그림 그림이 지도로 인정받으려면 정확한 지리정보를 담아야 한다. 첨단기술이 있는 요즘, 그런 건 일도 아니다. 그러나 옛 화가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림지도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성행했는데, 당시에 그려진 그림지도는 지도와 그림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지도라고 하기에는 좀 부정확하고, 그림이라고 하기에는 지리정보가 비교적 충실하고 그랬다. _006쪽에서 서양에서는 도시를 주로 지도와 그림을 결합한 형식으로 그렸다고 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으로 도시의 물리적 요소를 제 위치에다 그려 도시가 한눈에 들어오게. 이런 그림을 ‘카르토그라프’라고 불렀다. 그림지도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성행했는데 주로 도시를 홍보하려는 목적에서 그렸다. 이런 그림에는 지리정보와 함께 당시 사람들의 ‘꿈과 동경’이라는 귀중한 요소가 담겨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여행이 활발해지고 산업이 발전하는 18세기에 접어들면 관광을 위한 지도가 성행하고, 18세기 중반부터는 수준이 최고조에 이르러 예술품의 반열까지 오르고 제작 수단도 목판화에서 동판화로 바뀌었다. 발전을 거듭해온 그림지도 기술은 근대로 접어들면서 인기가 시들해진다. 이 책에서는 15세기에서 18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그림지도와 함께 ‘관광의 시대’ 그러니까 19세기 이후 만들어진 지도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지도를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서 만들어낸 인류의 빛나는 성취”라고 말한다. 〈튀르고 지도〉. 1739년 세상에 나온 이 지도는 ‘예술품’이라 해도 좋다. 그만큼 아름답다. 게다가 정교하기가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하다. 18세기 파리의 모습을 창문 하나 나무 한 그루까지 전달한다. 이 지도를 ‘튀르고 지도’라고 부르는 것은 그것을 기획하고 제작비를 댄 사람이 당시 파리 시장 미셸 에티엔 튀르고였기 때문이다. 그는 1734년 당시 왕립 미술아카데미에서 투시도를 가르치던 루이 브레테즈 교수에게 최신의 파리 지도 제작을 의뢰했다. 파리가 ‘잘 다스려지는 도시’이자 무엇보다 ‘근대도시’임을 만방에 과사하고 싶었던 것이다. _279쪽에서 책에서는 서양의 도시뿐 아니라 한중일 세 나라의 도시 네 곳(중국의 카이펑, 쑤저우, 베이징, 일본의 교토, 우리나라의 한양)을 그린 그림지도도 이야기한다. 동양에서는 평면지도, 그림지도, 도시풍속화가 성행했다고 한다. 한중일 세 나라는 평면지도에 그림을 섞어 그렸는데, 도로나 하천 등은 도면처럼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산세는 동양화로 그렸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18세기부터 진경산수화 기법으로 그렸는데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서양의 기법을 적용한 그림지도도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기감영도와 동궐도가 그렇다. 중국 북송시대의 화가 장택단이 그린 청명상하도나 교토를 그린 낙중낙외도, 경기감영도는 시가지 모습과 시민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한 도시 풍속도이기도 하다. 도시 풍속도는 주로 병풍이나 두루마리로 만들어 보관했다고 한다. 중국, 일본과 같은 한자문화권에서는 이런 그림을 ‘도시도(都市圖)’라고 부르는데 도시 전체를 그린 그림을 아우르는 말이다. 그런데 장택단은 정반대로 갔다. 대상을 극도로 구상화하고 그것을 촘촘리 버무려내는 특별한 그림을 그린 것이다. 대상도 특이했다. 도시. 선례가 없는 화풍에 선례가 없는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청명상하도를 일러 풍경화 또는 풍속화라고 하지만 둘 다 정확한 규정은 아니다. 그는 역사상 최초의 도시도 즉 ‘도시그림’을 그린 것이다. 그것도 엄청나게 사실적으로. _079쪽에서 지도 한 장을 불러온다. 도성도. 같은 이름의 한양 지도가 여럿 있으니,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도성도’라고 지칭해야 틀림이 없다. 18세기 후반 정조 치세에 그린 것이다. 우리는 이런 그림을 ‘회화식 지도’라고 부른다. 동양화처럼 그린 지도, 뭐 그런 뜻이다. 서양식으로 그린 그림지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다르다. 이런 지도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겸재 정선 덕분이다. _517쪽에서 깨달음의 즐거움과 함께 눈의 호사까지 흰색과 검은색의 구분. 그 기준이 뭘까? 안인가 밖인가? 그건 아니다. 대중이 드나들 수 있는가 없는가? 바로 그거다. 검게 표현한 건물도 내부에는 방이 있고 복도가 있지만 그런 건 무시했다.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은 흰색, 아닌 것은 검은색. 그렇게 나누었다. 그런데 그렇게 그리려면 많은 건물의 평면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왜 그런 수고를 했을까? _321쪽에서 도시를 그린 한 장의 도시그림을 펼쳐놓고 저자는 그림에 묘사된 도시와 건축은 물론 미술사, 지리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기대어 이야기를 전개한다. 쉽게 풀어쓰고 간결하게 만진 글과 엄선한 450여 장의 그림 덕분에 우리는 깨달음의 즐거움과 눈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바로 이 책의 백미이다. 그림지도를 소개한 책은 간혹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인문, 사회, 역사 등 지도가 그려질 당시의 도시를 이렇게 입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책은 지금껏 없었다. 저자는 여행을 떠날 때 이 책을 가방에 넣고 가라고 권한다. 책을 펼쳐놓고 도시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해보면서 ‘좋은 도시가 어떤 도시인가’를 물어보고 해답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도시의 역사성과 고유함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 서울, 베이징, 쑤저우, 이스파한은 우리의 탐욕과 무지 때문에 조화롭고 고요하던 풍경이 어디서왔는지도 모르는 이물질들로 덧칠되고 뒤범벅되어 망가지고 추악해졌다고 한탄한다. 책에 소개된 도시그림을 보면서 그 도시가 가진 정체성을 다시 찾아보자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나는 ‘아름다운 도시’ 대신 ‘멋진 도시’라는 말을 즐겨 쓴다. ‘멋진 신사’란 그만의 매력을 풍기는 멋쟁이 신사 아닌가. 개성이 뚜렷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는, 존재감이 뚜렷한 사람. 그러니 ‘멋진 도시’도 그 도시만의 ‘풍성과 삶의 질감’이 뚜렷한 도시를 의미하는 것이다. 고유한 유전자, DNA. 그게 작용해야 그런 도시가 된다. _590쪽에서
의사는 장사꾼이 아니다
디자인위드 / 보리 씨 (지은이) / 2019.07.27
18,000

디자인위드소설,일반보리 씨 (지은이)
순천 지역에서 최고의 명의로 이름을 알렸던 한의학 박사 양기호 박사. 그가 지난 2018년 9월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아내 보리 씨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편을 추모하며 써 내려간 에세이다. 운명적이었던 첫 만남부터 결혼생활, 암 투병기, 못다 전했던 진심 어린 메시지까지 담담한 어조로 풀어내고 있다. 실력 뛰어난 한의사로, 든든한 남편으로, 또 자랑스러운 아빠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삶을 살다간 양기호 박사의 인생과 러브스토리가 솔직한 시선으로 담겨 있다.1장. 걸림 없이 살 줄 알라 늦은 인연 데이트 수학이 좋아 담배 만능맨 아지트 설득 새로운 시작 살림 공부 적응 싸움 생일 대가족 음식솜씨 경고 친구 자격증 보리 결단 노력 분가 이사 새 출발 불씨 작은 행복 큰아들 형님 아버님 가족 화해 금연 두 번째 경고 예의 수학이 싫어 그때 그날 남의 인생 도덕군자 진심 결심 이별 비밀 엇나간 타이밍 고등학생 박사 병원일 아줌마 사건 소문 요양병원의 꿈 분노 물거품 초대 뒷담화 병원 공부 속사랑 고민 배웅 검사 절망 헤어짐 헛소문 정성 진료비 상속세 실망 1천만 원 순천의 허준 운전면허 도로연수 췌장염 양심 의사 청천벽력 2장.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전쟁 시작 수술 결과 포기는 없다 재입원 퇴원 요양 귀가 떠도는 말 복귀 당부 모임 결정 인성이 실력이다 기억 쓰러지다 악수 주말여행 보답 조카 2017년 마음 다스리기 생일선물 잔인한 5월 간식 공수 자존심 뭣이 중헌디 오해 지침 가을과 겨울 2018년 만화책 봄 나기 우울증 친정아버지 흑장미 고생 1침, 2뜸, 3약 좋은 사람 부탁 여름 우선순위 갑질 선생님 마음의 병 명바라 고집쟁이 패혈증 도움 휴대폰 대성통곡 보리야! 삶의 의지 기호 간다! 안녕, 내 사랑 장례식 어떤 사람들 감사 3장.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불면증 가족관계부 49재 열정 마지막 편지 자책감 명바리 효과 공허함 꿈 파도 묻고 싶다 충고 동행 루머 흔들리지 않겠다 천사 재판 소중한 가족 멍순 여사 최가수 자랑스러운 아빠 국밥 조언 빈자리 목소리 자식 걱정 당당하게 이곳에 있어야 할 이유 진짜 이별 한의원 고수 고마운 직원들 잊었던 기억 위로 바보 사람 됨됨이 생로병사 좋은 환자 스트레스 다짐 마음의 빚 벚꽃 예감 나의 몫 비 오는 날 홀로서기 떠난 뒤에야 안 것들 원망 후회 초이 명보리 사랑 희망의 끈 서글픔 들꽃 처음 맞는 봄 과부 아까운 사람 맑은 바람이 되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편을 추모하는 보리 씨의 담담한 사부곡思夫曲 『의사는 장사꾼이 아니다』 불꽃처럼 살다간 한의학 박사 양기호, 갈대밭에 바람이 되다 <의사는 장사꾼이 아니다> 생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진정한 명의, 한의학 박사 양기호 한의학 박사 양기호는 24년간 ‘양기호 한의원’ 원장으로 수많은 환자의 건강을 지켜왔다. 명지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후 원광대학교 한의예과에 다시 입학해 한의사로서의 미래를 준비했다. 원광대학교 한의예과 졸업 후 동신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명실공히 전문 의료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진정한 명의로 인정받으며 순천시한의사협회 회장 및 전남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후원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2015년 췌장암 선고를 받고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견디며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온몸의 기력을 잃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열정적으로 환자 진료에 매진하다 2018년 9월 4일 불꽃 같은 생을 마감했다.늦은 인연우린 시내 카페에서 처음 만났는데, 잘생긴 그의 외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짙은 눈썹에 긴 속눈썹이 인상적이었던 그는 말투가 약간 무뚝뚝하긴 했지만, 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 담배를 피우던 그 사람은 빛나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너는 주로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글을 쓰니?” 하고 물었다. 늦은 인연이 운명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아지트 어느 날 그는 책을 한 아름 안고 나타나 고백 아닌 고백을 하며 우리 동네에 우리만의 아지트를 구했다고 했다. “난 원래 공부하면 여자 생각 안 하는 놈인데, 책을 펼치면 네가 보이고, 담배 연기 속에서도 네가 보였어.” 난 사랑을 쉽게 믿지 않는 여자였고, 나이 서른둘에 이렇게 사랑이 찾아오리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었다. 그래서 그와의 만남은 정말 운명이라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었다. 가까운 이조차 알지 못하는 내 깊은 감성을 알아봐 준 사람이었고, 내가 자신의 첫사랑이라며 마음으로 고백해준 처음이자 영원한 사랑이었다. 보리사주 공부도 했던 그 사람은 ‘명희’라는 내 본명을 싫어했다. 한자로 밝을 명(明)과 기쁠 희(喜)였던 내 이름이 사주와 잘 안 맞는다는 것이었다. 내가 태어난 해의 띠와 날까지 따지면 곁에 있는 사람을 빛 내주거나 나 스스로 빛날 수 있는 사주라면서 그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했다. 절에서도 몇 개월 공부했던 그 사람이 지어준 이름이 ‘보리’였고, 깨달음과 지혜란 뜻을 담고 있었다.
정신병을 팝니다
사월의책 / 제임스 데이비스 (지은이), 이승연 (옮긴이) / 2024.11.15
23,000

사월의책소설,일반제임스 데이비스 (지은이), 이승연 (옮긴이)
‘우울증’ ‘ADHD’ 같은 정신질환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사회 문제가 되었다.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은 한 해에만 100만 명에 달하며, ‘공부 잘하는 약’으로 통하는 ADHD 치료제는 지난 5년간 처방 건수가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각종 약물 처방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 수는 갈수록 늘어나기만 하고 있다. 왜 우리의 정신 건강은 나아지고 않고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것일까? 영국 의료인류학자 제임스 데이비스는 이 책 『정신병을 팝니다』에서 ‘고통을 이해하는 문화’에 일어난 거대한 변동이 정신 건강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정신질환이 약물로 치료해야 하는 한 개인의 뇌의 문제로만 비춰질 때, 정신적 고통을 둘러싼 맥락은 눈앞에서 사라지고 만다. 우리 마음을 병들게 하는 실업, 경쟁적 교육, 물질주의 세계관 등이 고통의 사회적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개인화하고 의료화하고 상품화하는 사회 속에서 정신질환 환자 수는 늘어나지만 고통을 경유한 정치적 연대의 가능성은 오히려 축소되고 마는 것이다. 저자는 임상 상담의 현장을 찾아가고 통계 분석을 제시할 뿐 아니라 정치인, 정신의학자, 인류학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자유주의 사회와 정신질환의 관계를 하나하나 파헤쳐간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실패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이 어떻게 정신질환으로 정의되어 왔는지, 그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개인주의적 관점이 정부와 거대 기업에 의해 어떻게 장려되어 왔는지, 어째서 이것이 부적절하며 위험한지 보여준다. 나아가 우리가 고통을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온 신자유주의 사회와 치료적 세계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서론 1부 새로운 아편 1장 경제적 서곡 2장 빚과 약물을 확산하는 새로운 문화 3장 현대적 노동이 낳은 새로운 불만 4장 직장 복귀를 위한 새로운 심리치료 5장 실업의 새로운 원인 6장 교육과 신관리주의의 부상 2부 어떻게 우리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나 7장 소위 화학적 치료의 탈규제화 8장 물질주의는 이제 그만 9장 생산성을 비인간화하기 10장 너 자신만을 탓하라 11장 고통의 사회적 결정 요인 결론 주 옮긴이 해설 찾아보기■ 고통이 상품이 될 때 연대의 가능성은 사라진다 - 왜 우리의 정신 건강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것일까? - 정신적 고통이 치료의 대상이 된 것은 정말 진보적인 변화였을까? ‘우울증’ ‘ADHD’ 같은 정신질환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사회 문제가 되었다.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은 한 해에만 100만 명에 달하며, ‘공부 잘하는 약’으로 통하는 ADHD 치료제는 지난 5년간 처방 건수가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각종 약물 처방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 수는 갈수록 늘어나기만 하고 있다. 왜 우리의 정신 건강은 나아지고 않고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것일까? 영국 의료인류학자 제임스 데이비스는 이 책 『정신병을 팝니다』에서 ‘고통을 이해하는 문화’에 일어난 거대한 변동이 정신 건강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정신질환이 약물로 치료해야 하는 한 개인의 뇌의 문제로만 비춰질 때, 정신적 고통을 둘러싼 맥락은 눈앞에서 사라지고 만다. 우리 마음을 병들게 하는 실업, 경쟁적 교육, 물질주의 세계관 등이 고통의 사회적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개인화하고 의료화하고 상품화하는 사회 속에서 정신질환 환자 수는 늘어나지만 고통을 경유한 정치적 연대의 가능성은 오히려 축소되고 마는 것이다. 저자는 임상 상담의 현장을 찾아가고 통계 분석을 제시할 뿐 아니라 정치인, 정신의학자, 인류학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자유주의 사회와 정신질환의 관계를 하나하나 파헤쳐간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실패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이 어떻게 정신질환으로 정의되어 왔는지, 그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개인주의적 관점이 정부와 거대 기업에 의해 어떻게 장려되어 왔는지, 어째서 이것이 부적절하며 위험한지 보여준다. 나아가 우리가 고통을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온 신자유주의 사회와 치료적 세계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 왜 우리의 정신 건강은 갈수록 나빠지기만 하는가? 지난 수십 년간 정신질환의 범위는 공격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질병으로 이해되지 않았던 감정이 질병으로 이해되는 과정인 ‘의료화’ 또한 급속히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정신적 고통 대다수가 부당하게 의료화되고, 병리화되며, 투약의 대상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학교에서의 집중력 부족, 일터에서의 실적 부진 등은 최근 정신질환의 증상이라고 의학적으로 재분류된 수많은 고통 중 일부에 불과하다. 저자가 2장 <빚과 약물을 확산하는 새로운 문화>에서 지적하고 있듯이, 1960~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우울증’은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질병이자, 별다른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해소 호전되는 질병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특히 SSRIs 계열 항우울제가 개발되면서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같은 질병, 즉 개인의 내부에 위치한 생물학적 질병이자 그렇기에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이해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이해 방식의 확산과 함께 치료를 요하는 ‘우울증 환자’의 범위 또한 빠르게 확장되어 왔다. 그러나 이처럼 심리학에 관한 담론이 활발해지고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또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정신질환 환자의 수는 지속해서 증가해왔다. 일차적으로 이는 별다른 과학적 근거가 없음에도 정신질환의 범주를 공격적으로 확대해온 제약업계와 정신의학계의 이익 추구 행위와 관련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또한 개인을 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개인주의적이고 시장화된 해법을 옹호함으로써 개인의 생산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신자유주의 사회’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주장이다. 실제로 정신 건강 산업은 정신적 고통을 개인이 처한 고통스러운 사회적 상황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뇌 질환으로 개념화함으로써 고통을 ‘탈정치화’했고, 신뢰할 만한 증거가 없는데도 고통을 뇌의 결함이나 유전자의 결함으로 돌림으로써 고통을 ‘병리화’했으며, 고통을 더 적절한 약을 복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전환함으로써 고통을 ‘상품화’했다. 문제는 이러한 시각이, 약물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약물 투여를 장려할 뿐만 아니라, 빈곤, 차별, 외로움과 같은 사회적 요인에 대한 관심을 흐리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약물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장기적으로는 이득보다 해악과 부작용이 더 많다는 사실 또한 실증적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다(2장 참조).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을 자신이 상담사로 일했을 당시의 경험들과 여타 임상 현장의 사례들을 통해 경험적으로 보여주고 과학적 연구와 통계자료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정신적 고통을 철저하게 개인의 뇌 문제로 구성하는 정신의학적 관점의 비과학성과 해악을 폭로한다. 나아가 이러한 치료적 시각이 실제적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 사회적 지지를 받게 된 사회문화적이고 경제적인 이유를 탐색한다. ■ 고통을 탈정치화하고 개인화하는 사회의 출현 신자유주의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개인 또한 하나의 상품이 된다는 것으로, 개인들은 진정한 자아의 실현이라는 명목하에 끊임없이 현대의 경제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이미지를 계발할 것을 요구받는다. 저자가 3장 <현대적 노동이 낳은 새로운 불만>에서 포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현상이다. 새로운 자본주의는 저자가 9장 <생산성을 비인간화하기>에서 탐구하고 있는 것과 같은 자아실현, 창의성, 개인성 등의 자율성에 대한 요구를 신자유주의적인 ‘자유’를 실천하라는 요구로 번안하여, 노동에 필요한 자질을 스스로 계발하게 한다. 이러한 체제에서 인간의 감정은 또 다른 내밀한 자기감시와 향상의 대상이며, 심리적 고통이란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관리되어야만 하는 무언가에 지나지 않는다. 이 점에서 정신질환이 신자유주의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 즉 지치지 않으며, 항상 활동적이고, 생산적이며, 긍정적인 인간상의 반대항을 포함하게끔 구성되곤 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사실이다. 저자가 9장 <생산성을 비인간화하기>에서 지적하듯, 『정신 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의 총괄기능척도는 낮은 노동 생산성과 업무 능력을 정신 장애의 주요 특징들 중 하나로 개념화한다. 일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의 부재, 결정의 어려움, 피로함, 정신 운동의 지연을 우울 삽화의 주된 특징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이처럼 현대의 정신의학적, 심리학적 세계관에서는 오로지 개인의 병리만이 존재하며, 병리적인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인간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4장 <직장 복귀를 위한 새로운 심리치료>가 보여주듯 가장 ‘가성비’ 좋게 노동자들을 회복시키는, 즉 일터로 돌려보내는 것이 치료의 목적으로 이해되고, 5장 <실업의 새로운 원인>이 보여주듯 실업의 원인을 개인의 성격적 결함에서 찾는 정신의학적 개입이 도입되며, 6장 <교육과 신관리주의의 부상>이 보여주듯 아이들의 시험 스트레스마저 의료화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것이 한국 사회에서 ‘공부 잘하는 약’으로 통하는 ADHD 치료제가 지난 5년간 처방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하고, 청소년 정신질환 환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기만 하는 근본 이유일 것이다. ■ 고통을 치료 대상으로 삼는 신자유주의 사회를 넘어서 우울증 환자의 ‘탈낙인화’를 주장하는 이들은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이며, 그렇기에 누구나 쉽게 ‘우울증’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무리 질병에 걸린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니라며 탈낙인화 캠페인을 펼친다 한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의 환자로 진단된다는 것의 의미는 결국 ‘회복이 무엇보다 개인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우울증에 대한 낙인이 없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더 많은 사람이 우울증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며, 그 결과 더 많은 치료 상품을 소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8장 <물질주의는 이제 그만>의 주제가 물질주의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듯 치료적 세계관은 정신적 고통을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 뇌의 세로토닌 문제로 개념화한다. 그러나 우울증이 정상적인 질병이고 누구나 겪는 질병이라면, 현대 사회에 고통이 만연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질문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 고통받는 상태가 정상이라며 얄팍한 위안을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더 적게 고통받는 사회를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 정신의학이 내세우는 세계관은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깊이 손상시키며, 가장 탈정치화되고 소외된 우울증에 대한 이해의 방식을 제공한다. 그렇기에 11장 <고통의 사회적 결정 요인>의 제목처럼 사회적 요인에 민감한 정책과 입법의 개발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정신 건강을 이해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개혁을 가능하게 할 정치경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주장이다. 고통받는 사람을 이해하고 도와주기 위해 우울증이라는 진단명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단지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진단명이 꼭 필요하다고 느낀다는 사실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고통받는 이에게 너그럽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회적 연대와 정치적 공동체’는 인간이 홀로 다룰 수 없는 고통을 다루기 위해 발명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자 진통제이며, 반대로 고통에 관해 이야기하고 연대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관계와 공동체의 성립 조건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것처럼 보이는 사회에서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외롭고 우울하다는 뉴스가 끊이지 않는 것은, 함께 고통에 대해 사유하고 변화를 위해 연대하는 것이 의미 있는 관계와 삶을 구축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40년간 의학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 왔다. 의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이 나타났다. 그러나 내가 “거의”라고 한 것은, 유감스럽게도 한 가지 예외가 있기 때문이다. 그 예외는 바로 정신의학과 정신 건강이라는 분야이다. 특히 지난 20년간 항우울제 처방이 두 배 증가한 국가들(예컨대 영국, 미국, 호주, 아이슬란드, 캐나다)에서 우리는 같은 기간 동안 정신 건강 장애도 두 배 늘어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것은 많은 나라에서 처방의 증가가 정신 건강 장애가 늘어나는 데 책임이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약물이 효과가 있다고 했을 때 예상하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이다. 1980년대 이후로 부채와 약물이 사회적으로 작동해온 방식에는 무언가 기이한 유사성이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부채와 약물의 사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부채와 약물 모두에 합리적인 사용처가 있다 할지라도, 가계부채와 약물 소비는 대부분의 경우 장기적으로 유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부채와 약물 소비 모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 최소한 깊이 있고 지속 가능한 의미에서 삶을 개선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꽃 너머 꽃으로
코람데오 / 진창오 (지은이)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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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데오소설,일반진창오 (지은이)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그 생명을 그리는 저자는 세 가지 꿈을 꾸면서 이 책을 만들었다. 생명존중의 아름다움이 이 땅 구석구석에 꽃 피기를 바라는 꿈. 모든 생명에는 존재할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있기 때문에, 모든 생명들은 삶의 계획서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기에 그 삶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며 생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자 한다.왜 나는 생태세밀화를 그리는가 진창오 님의 출간을 함께 기뻐하면서 초롱꽃 / 길참나무잎 / 감태나무 / 개옻나무 / 고춧대 / 금낭화 / 기생초 / 길마가지 / 명자나무 / 나무수국 / 낙엽송 / 남색초원하늘소 / 닥나무 / 낮달맞이꽃 / 담쟁이덩굴 / 달팽이 / 대나무 / 돈나무 / 땅콩 / 란타나 / 칠엽수 / 목화 / 무늬호장근 / 물앵두 / 미국자리공 / 박태기나무 / 버들잎 / 베고니아 / 비파나무 / 뽀리뱅이 / 신수유 / 살갈퀴 / 상산나무 / 상수리나무 / 새깃유홍초 / 애기똥풀 / 애기사과 / 양골담초 / 쥐방울덩굴 / 쥐방울덩굴열매 / 기생여뀌 / 왕벚나무 / 왕사마귀알집 / 유홍초 / 장미 / 지느러미엉겅퀴 / 약모일(어성초) / 진달래 / 찔래꽃 / 프렌치메리골드(서광꽃) / 참나무산누에나방 / 유리산누에나방고치 / 졸참나무 / 참마 / 청미래덩굴 / 콩 / 털머위 / 토란 / 플라타나스 / 하늘타리 / 해당화 / 판타지아 / 고구마 / 고추 / 방울토마토 / 미국미역취 / 갯강아지풀 / 시클라멘 / 꽈리 / 바위채송화 / 꼬리명주나비, 애벌래, 알 / 마삭줄 / 참나무혹벌 애벌레집 / 가지 / 꽃양귀비 / 앵두나무 / 제라늄 찾아보기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그 생명을 그리는 저자는 세가지 꿈을 꾸면서 이 책을 만들었다. 생명존중의 아름다움이 이 땅 구석구석에 꽃 피기를 바라는 꿈. 모든 생명에는 존재할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있기 때문에, 모든 생명들은 삶의 계획서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기에 그 삶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며 생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 취미로 하기를 바라는 꿈. 세밀화를 배우다보면 마음이 치유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울증을 겪는 중년들이 세밀화를 배우면서 생기를 다시 찾는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생태세밀화 그림일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은 꿈. 재주가 있는 사람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려보고 싶은 마음,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그릴 수 있다. 세상에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많다. 다른 사람보다 잘 그리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아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즐거움과 행복을 느낀다. 거기에 생명을 그리다 보면 생명과 자신이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생명을 그리는 모습을 꿈꾸며 많은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이 치우되기를 꿈꾸며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아름다움을 가득히 느끼기를 꿈꾸며 매일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30년 넘게 매일 일어나는 시간인 새벽, 마당을 나가면 반가운 친구들이 있습니다. 백여 종류가 넘는 나무와 꽃들, 연못의 금붕어들, 고양이 룰루와 강아지 별이 달이를 부르며 안녕!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기 전에 꼭 나무들에게는 물을, 동물들에게는 먹이를 줍니다. 소중한 생명이고 우리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며 행복해합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민셔 "산하의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모든 피조물을 사랑으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장공 김재준 목사님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깁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 보존과 자연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를 알고 실처하는데 밀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름 모를 잡초까지도 삶의 계획서가 있고 의미가 있고 소중합니다. 작은 미물을 보고서도 가슴 뜨거운 생명력을 느낄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눈에 보이는 꽃 너머에 담겨 있는 꽃의 생존방식과 지혜로움, 지칠 줄 모르는 생의 몸부림과 노력을 보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삶에 연결이 되어 모두가 행복한 자연인이 되는 그날을 꿈꿉니다. 꽃 너머 꽃을 보고 다시 생각하고 사랑할 때 우리의 삶은 시가 넘쳐흐를 것입니다.
핸드메이드 홈 스타일 60
지식채널 / 윤정숙 글 /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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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집,살림윤정숙 글
천 조각을 이리저리 이어 붙여 인테리어 소품부터 가방, 머플러에 이르기까지 손수 만들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꿔나가는 핸드메이더이자 파워블로거인 그린러버의 책. 이 책에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작가의 내추럴 핸드메이드 아이템 60가지를 만드는 법이 소소한 에세이와 함께 소개되어 있다. 버리기 직전의 낡은 커튼 원단이나 옷 등을 활용해 액자부터 앞치마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리폼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도안이 없어도, 혹은 정교한 바느질 기술이 없어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 이제 막 바느질을 시작한 초보 핸드메이더도 바로 시도해볼 수 있다. Prologue 준비할 것 1_ 간단한 바느질법 준비할 것 2_ 사용한 원단들 준비할 것 3_ 바느질 기본 도구 준비할 것 4_ 자주 쓰는 부자재들 들어가기 전에 1_ 빈티지 스텐실 원단 만들기 들어가기 전에 2_ 가죽 라벨 만들기 들어가기 전에 3_ 가죽 참 장식 만들기 들어가기 전에 4_ 벨트, 끈으로 리폼 라벨 만들기 Part 1. HOME DECO FABRIC 패브릭 인테리어_ 거실 LIVINGROOM 프랑스풍 삼색 리넨 커튼 TIP 집게 이용해 커튼 달기 BONUS PAGE 산토리니 세탁실 가리개 커튼 우윳빛 리넨 쿠션 TIP 여밈 단추 & 끈 달기 유럽풍 스트라이프 방석 BONUS PAGE 낡은 인디 밴드 방석 청바지 쪼가리 마우스 패드 빈티지 트래블 월포켓 데님 셔츠 체어 포켓 웨스턴 청 체어 스커트 TIP 사각 가시발 사용하기 꽃무늬 모니터 & 키보드 커버 내추럴 에어컨 덮개 Part 2. HOME DECO FABRIC 패브릭 인테리어_ 침실 BEDROOM 바닷가, 백사장, 그리고 해풍 커튼 라텍스 베개커버 & 패치 베개커버 TIP 지퍼 달기 우윳빛 미니 월포켓 TIP 아일렛 기구로 아일렛 달기 낡고 편안한 패브릭 액자 라탄 바구니 덮개 코튼 수납백 TIP 바이어스 테이프 달기 심플 북 커버링 구깃구깃 수건 리넨 매트 내 친구 리넨 트레이 TIP 리벳으로 끈 달기 프렌치 퓨어 리넨 가방 Part 3. HOME DECO FABRIC 패브릭 인테리어_ 주방KITCHEN 집에서 야외에서, 키친 테이블 매트 프렌치 앤티크 리넨 클로스 꿈틀 살랑거리는 여자의 더블 에이프런 알록달록 패브릭 메모보드 한 장씩 쑥쑥, 비닐봉투 파우치 TIP 가시 도트 달기 리넨 과자 가방 삐뚤빼뚤 누빔 냄비받침 빨강체크 물티슈 커버 Part 4. HOME DECO FABRIC 패브릭 인테리어_ 아이방KIDSROOM 꼬꼬닭 바란스 커튼 BONUS PAGE 책장 가리개 커튼 서류봉투 주머니 네모 가정통신문 주머니 개성만점 헌옷 에이프런 옷정리 메쉬 파우치 핸드페인팅 엽서꽂이 BONUS PAGE 때로는 종이를 패브릭처럼 Part 5. HOME DECO FABRIC 패브릭 인테리어_ 욕실BATHROOM 낡은 패치 발 매트 상큼한 허브 주머니 지퍼 조리개 파우치 TIP 조리개 파우치 끈 끼우기 BONUS PAGE 미니 납작 파우치 4월의 봄 파우치 Part 6. FABRIC FOR TRAVEL 패브릭 스타일_ 여행 델마와 루이스 백 캔버스 크로스 백 피크닉 커트러리 케이스 다용도 피크닉 테이블 매트 BONUS PAGE 방수 피크닉 매트 여행의 친구, 클러치 파우치 차 안에서, 블랭킷 백 카메라 손목 스트랩 Part 7. FABRIC FOR PRESENT 패브릭 스타일_ 선물 감성 노트 커버 컬러 통통 필통 파우치 BONUS PAGE 손편지 파우치 여행용 트렁크 네임 태그 액세서리 지갑 블랙와치 백 & 파우치 블랙시크 더블 파우치 아방가르드 가죽 필통 가죽 크로스 백 인디안 써머 머플러 내가 살고 싶은 홈 스타일을 완성하다! 낡은 셔츠, 빈티지 천, 낡은 가죽 하나로 작은 액자부터 커튼까지, 내추럴 핸드메이드 아이템 60가지 여자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로 곳곳을 꾸민 나만의 공간을 꿈꾼다. 비싸고 고급스러운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아닌, 내 손길이 닿은 핸드메이드 소품들로 집 안 구석구석을 꾸미고 싶다면 여기, 당신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북이 되어줄 책이 있다. 천 조각을 이리저리 이어 붙여 인테리어 소품부터 가방, 머플러에 이르기까지 손수 만들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꿔나가는 핸드메이더이자 파워블로거인 그린러버의 《핸드메이드 홈 스타일 60》가 바로 그 책! 이 책에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작가의 내추럴 핸드메이드 아이템 60가지를 만드는 법이 소소한 에세이와 함께 소개되어 있다. 무엇보다 버리기 직전의 낡은 커튼 원단이나 옷 등을 활용해 액자부터 앞치마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리폼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도안이 없어도, 혹은 정교한 바느질 기술이 없어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 이제 막 바느질을 시작한 초보 핸드메이더도 바로 시도해볼 수 있다! 도안 없이 홈질과 박음질만으로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들 다양하고 정교한 바느질법을 다 꿰고 있어야 제대로 된 바느질 소품을 만들 수 있다는 편견을 버리자! 도안이 있어야만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큰 오산이다! 이 책에는 도안을 그리지 않아도 ‘뚝딱’, 하지만 맵시 있게 만들어낼 수 있는 60여 가지의 아이템이 소개되어 있다. 무엇보다 오버로크와 홈질, 박음질, 공그르기 정도의 기초 바느질법만 알고 있어도 내 손으로 직접, 집 안 구석구석을 꾸미고 연출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소품들이 가득하다. 이외에도 기초 바느질법 및 소품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주는 스텐실 과정, 아일렛이나 리벳, 가시발 등의 부자재 다는 법 등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이제 막 바느질에 입문하려는 초보 핸드메이더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다. 낡은 원단 리폼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하는 나만의 집꾸밈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그냥 입기에는 너무 낡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장롱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옷이 있다면, 지금 바로 꺼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켜보자. 이 책에는 커튼, 베개 커버 등 버리기 직전의 원단을 리폼해 마우스 패드부터 액자, 앞치마, 에어컨 커버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소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버리려고 맘먹었던 헌 수건이나 발 매트를 재활용하는 방법 등도 소개되어 있어 공간 스타일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살림꾼에게는 더욱 필요한 책이다. HOME DECO FABRIC 패브릭 인테리어_ 거실부터 욕실까지 거실과 침실, 주방과 아이방, 욕실에 이르기까지 집 안 구석구석에 비치해두고 사용하면 매우 유용한 핸드메이드 소품. 실용적이면서도 내추럴한 스타일을 한껏 살린 ‘머스트 해브 아이템’ 40여 가지! “삼색 리넨 커튼, 우윳빛 리넨 쿠션, 유럽풍 스트라이프 방석, 청 쪼가리 마우스 패드, 트래블 월포켓, 모니터&키보드 커버, 에어컨 덮개, 해풍 커튼, 라텍스&패치 베개 커버, 패브릭 액자, 라탄 바구니 덮개, 코튼 수납백, 북 커버링, 수건 리넨 매트, 리넨 트레이, 키친 테이블 매트, 더블 에이프런, 패브릭 메모보드, 비닐봉투 파우치, 엽서꽂이….” FABRIC FOR TRAVEL 패브릭 스타일_ 여행 & 선물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가방과 파우치, 그리고 피크닉 매트…., 그리고 누군가에게 마음이 담긴 선물을 주고 싶을 때 좋은 머플러 및 액세서리 지갑 등 평소 이런저런 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핸드메이드 아이템 20여 가지! “델마와 루이스 백, 캔버스 크로스 백, 피크닉 커트러리 케이스, 다용도 피크닉 테이블 매트, 클러치 파우치, 블랭킷 백, 카메라 손목 스트랩, 머플러, 필통 파우치, 여행용 트렁크 네임 태그, 액세서리 지갑….”
소설 의열단
국토 / 정만진 (지은이) / 2019.08.15
15,000

국토소설,일반정만진 (지은이)
1920년대 최고의 무장 항일 투쟁 단체 의열단의 창립 과정과 독립운동을 세밀하게 다룬 작품이다. 작가는 이미 '의병의 후신, 의열단의 전신'이라는 부제로 <소설 광복회>를 저술한 바 있다. 흔히 대한광복회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광복회는 1910년대 최고의 무장 항일 독립운동 결사체였다. 친일파를 처단하고, 군자금을 모아 중국의 독립운동가들에게 전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던 광복회가 끝내 일제에 의해 해체된 뒤 김원봉, 이종암, 김대지, 황상규, 윤세주, 장건상 등 많은 애국청년들은 그 정신과 방략을 이어받아 의열단을 창립했다. 1919년 11월 10일 이래 의열단은 조선총독부, 동양척식주식회사, 종로경찰서, 부산경찰서, 밀양경찰서, 동경 일본왕궁 등 일제 기관에 폭탄을 던지고 일본군 육군대장 등 고관들과 친일파들을 살상했다. 이 소설은 의열단의 눈부신 활동을 세세히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의열단의 창단에 큰 영향을 미친 광복회의 활동과 1919년 독립만세운동도 독자들에게 해설해준다. 그 당시 독립운동의 전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의열단의 활동에 감동을 받아 일본 육군대장을 처단한 조명하 지사 등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도 소개한다.1부 - 압록강을 건너다 이종암, 압록강을 건너다 010 황상규, 압록강을 건너다 038 김대지, 압록강을 건너다 052 김원봉, 길림으로 가다 068 윤세주, 압록강을 건너다 093 2부 - 다섯 곳을 부수고 일곱 부류를 죽여라 제1차 암살 파괴 계획 107 부산 경찰서를 공격하다 147 밀양 경찰서를 공격하다 158 조선총독부를 공격하다 170 일본군 육군대장을 저격하다 178 〈조선혁명선언〉을 발표하다 185 종로 경찰서를 공격하다 195 제2차 암살 파괴 계획 202 제3차 암살 파괴 계획 207 김지섭과 김시현 213 동양척식주식회사를 공격하다 223 도쿄 폭탄 투척을 도모하다 228 장진홍과 조명하 234 3부 - 그 이후 240 일제는 35년 동안 우리나라를 강점할 때 임시정부 주석 김구와 의열단 단장 김원봉을 체포하려고 무한히 노력했다. 김구에게는 요즘 돈으로 200억 원, 김원봉에게는 320억 원이나 되는 현상금을 걸었다. 320억 원은 미국이 빈 라덴에게 건 금액에 이어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현상금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원봉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았다는 정도에 머물 뿐 의열단의 다른 독립지사들에 대해서는 별로 알지 못한다. 이 장편소설은 1920년대 최고의 무장 항일 투쟁 단체 의열단의 창립 과정과 독립운동을 세밀하게 다룬 작품이다. 작가는 이미 ‘의병의 후신, 의열단의 전신’이라는 부제로 <소설 광복회>를 저술한 바 있다. 흔히 대한광복회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광복회는 1910년대 최고의 무장 항일 독립운동 결사체였다. 친일파를 처단하고, 군자금을 모아 중국의 독립운동가들에게 전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던 광복회가 끝내 일제에 의해 해체된 뒤 김원봉, 이종암, 김대지, 황상규, 윤세주, 장건상 등 많은 애국청년들은 그 정신과 방략을 이어받아 의열단을 창립했다. 1919년 11월 10일 이래 의열단은 조선총독부, 동양척식주식회사, 종로경찰서, 부산경찰서, 밀양경찰서, 동경 일본왕궁 등 일제 기관에 폭탄을 던지고 일본군 육군대장 등 고관들과 친일파들을 살상했다. 이 소설은 의열단의 눈부신 활동을 세세히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이 소설은 의열단의 창단에 큰 영향을 미친 광복회의 활동과 1919년 독립만세운동도 독자들에게 해설해준다. 그 당시 독립운동의 전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의열단의 활동에 감동을 받아 일본 육군대장을 처단한 조명하 지사 등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도 소개한다. 이 소설을 읽으면 1920년대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많은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88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제로 존재했던 사람들이다. 실존 인물이 아닌 사람은 이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다. 이 소설은 단순한 허구에 불과한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 저술이이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충분히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창작된 참된 ‘역사소설’이다. 작가는 서문에 5개의 각주, 그리고 책 뒤에 428개나 되는 미주를 붙여 이 소설의 진정성을 증명하고 있다. 일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주석에게 내건 현상금은 60만원이었다. 살았건 죽었건 게의치 않는다. 누구든 김구의 목숨만 가져오면 오늘날의 시가로 200여억 원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김구의 목숨값보다 월등히 더 비싼 인물이 있다. 무려 100만원, 현 시세로 320여억 원의 목숨값이 매겨진 사나이는 바로 김원봉(金元鳳)이다. 일제가 김원봉에게 조선총독부의 현상금 사상 최고액을 내건 것은 김원봉이란 개인적인 인물보다, 김원봉이 이끄는 의열단(義烈團)이라는 저항무장단체를 붕괴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였다. 도대체 의열단이란 어떤 조직이기에, 또 무슨 활동을 하기에 이처럼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내걸면서 김원봉의 체포에 나섰을까? 김원봉의 현상금은 의열단의 성격을 단적으로 상징한다. 우리 의병.독립운동의 80%는 일제의 검거에 의해 와해.실패한 것이 아니다. 현상금을 노리고 독립운동단체에 위장침투한 내부 밀정의 고발에 의해 스스로 붕괴됐다. 김구는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어서 목숨을 보전했다 하더라도, 김원봉은 의열단이란 무장독립운동단체를 이끌면서도 체포되지 않았다. 이는 의열단과 김원봉이 얼마나 강고한지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소설가이자 역사문화콘텐츠 전문 창작자로 활동 중인 정만진(丁萬鎭)씨가 『소설 광복회』에 이어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은 의열단을 추적한 소설집을 펴냈다. 정만진의 『소설 의열단』은 누구나 알기쉽고 재미있는 문학으로 복원해 그 역사를 들려준다. 의열단은 1919년 11월 10일 만주 심양에서 창단되어 1925년 11월 5일 부단장 이종암(李鍾岩)이 일제에 의해 체포됨으로써 사실상 막을 내린다. 의열단은 이후 단장 김원봉이 정치활동에 초점을 둔 단체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의열활동은 중단된다. 의열단은 김원봉에 의해 조직되고, 운영되었으며, 활동했던 항일무장단체로 인식한다. 의열단의 중심에 김원봉이 핵으로 자리잡고 있었고, 그 나머지는 김원봉의 전공을 혁혁하게 돋보이게 하는 ‘액세서리 위성’으로 존재했다는 것이 지금까지 나온 의열단 및 김원봉과 관련한 역사서나 평전.소설 등의 한결같은 인식이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김원봉 1인 중심의 영웅사관을 거부한다. 그것은 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원봉이 혁혁한 지도력으로 의열단을 이끈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의열단은 김원봉 외에도 부단장 이종암.김대지.김상옥.김시현.김익상.김지섭.나석주.류자명.박재혁.신철휴.윤세주.최수봉.황상규 등 무려 88명의 유.무명 독립투사가 조직하고, 맹렬한 항일저항투쟁을 전개하고 이끌어 갔음을 소설로 복원해 준다. 작가는 이와 같은 사실을 소설이라는 창작의 자유를 빌어 자신 임의대로 지어내지 않았다. 역사가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기 연구된 전공학자들의 저서나 논문 등을 뒷받침 자료로 삼아 사실(史實)을 사실(事實)대로 그려냈다. 433개의 주석이 소설에 붙은 것만 봐도 이 책은 소설이면서 동시에 우리 근대사의 정사(正史)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의열단 서적 가운데 가장 바르고 정확하게 의열단7년사를 정립했다고 할 수 있다. 의열단의 중심엔 김원봉이 있었지만, 기존 도서처럼 결코 의열단이 김원봉의 ‘원맨쇼’를 위한 단체라는 사실은 거부한다. 의열단 창단이 가능했던 것은 이종암이 창단자금을 전액 부담했기에 가능했다. 예나 지금이나 돈이 없으면 단체의 결성은 불가능하다. 자금줄을 이종암이 맡았다. 이종암은 자산가가 아니다. 거창하게 독립운동을 꿈꿨던 지사도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식민지 조선의 보통사람, 소시민이었다. 이종암은 단지 배움에 목말라 있었다. 미국으로 유학하여 신지식.신문물을 더 배워와 핍박받는 조선인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이바지 하고 싶은 소박한 꿈을 지닌 젊은이였다. 당시 영남 최대의 갑부였던 고모부 정재학(鄭在學)이 대구은행 두취로 취임하면서 이종암을 대구은행에 취직시켜 주었다. 이종암은 입행한 지 1년 만에 출납계 주임으로 승진할 만큼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1917년 12월 마침내 미국으로 유학 떠날 기회가 왔다. 이종암은 은행 공금 10,500원(현 시세 10억여 원 상당)을 들고 만주로 떠났다. 이종암의 미국행은 좌절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어서 미국이 국경을 폐쇄한 탓이다. 만주에서의 2년간 체류는 이종암으로 하여금 미국 유학보다는 조선의 독립이 먼저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보통사람이 위대한 독립운동가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이종암은 7,000원을 구영필(具榮?)로 하여금 위장 독립운동기관인 삼광상회(三光商會)를 설립해, 운영케했다. 삼광상회는 무역상을 표방했으나 실제는 독립군들의 연락 거점이었다. 이종암은 3,000원을 의열단 창단자금으로 내놓다. 의열단은 이 돈으로 권총과 탄약 등 무기를 구입, 의열투쟁에 나설 수 있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엮어져 있다. 의열단 창단의 지주였던 이종암.황상규.김대지.김원봉.윤세주가 독립운동에 투신하게 된 배경과 의열단이라는 항일무장투쟁 조직의 필요성 등을 공감하며 만주에서 만나 의기투합하는 뒷배경을 들려준다. 의열단이라는 단체의 정체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배려이다. 두 번째는 의열단 창단이념이었던 5당파(五撞破) 7가살(七可殺)을 실행한 의열단 무장투쟁사를 게재했다. 의열단은 조선이 독립하기 위해선 조선총독부.동양척식회사.매일신보사.각 경찰서.주요 왜적 기관을 때려 부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총독 이하 고위 관리.군부 수뇌.대만 총독.매국노.친일파 거두.밀정.악덕 지주를 처단할 것을 조직의 행동강령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의열단은 종로.부산.밀양 경찰서를 공격했다. 조선총독부와 동양척식회사에도 폭탄을 안겼다. 일본군 육군대장 다나카를 황포단에서 저격했으며, 일본 천황궁에도 폭탄을 투척했다.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린 의열단 단원들의 피끓는 항일 무장투쟁사가 현실의 눈앞에서 전개되는 듯 생생하게 전개된다. 이 책은 소설로 배우는 한국현대사의 부교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자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편으로 소설이란 형식을 빌었지만, 실제로는 역사서이다. 역사란 모름지기 시대와 가까운 순으로 배워야 하지만, 우리는 정반대다. 문화선진 강대국은 하나같이 먼 역사보다는 가까이 있는 역사를 먼저 배운다. 이 책을 계기로 우리 역사교육도 바로 섰으면 한다. 올해는 1919년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동시에 의열단 또한 창단 100돌이다. 이 책은 이 뜻깊은 역사의 숭고한 의미를 기리기에 손색이 없다. 더구나 지금은 한일경제전쟁으로 일본과 우리 자신을 다시금 냉철히 되돌아보고 한일관계를 재정립해야할 시대적 사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 책은 그 길라잡이를 한다. 의열단 단원들이 기꺼이 자신을 버리고, 가족을 버리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이란 가시밭길을 마다 않았듯이 온 국민이 이 책을 읽고 의열단의 숭고한 자취를 따랐으면 한다. 모쪼록 의열단 단원들의 뜨거운 조국애를 가슴에 담아 우리는 한일경제전쟁에서의 승리를 기필코 쟁취하여야 한다. 이번 한일경제전쟁에서 일본에 패하면 구한말 나라가 망할 당시로 역사의 수레바퀴가 회귀한다. 제2의 ‘21세기형 일본 식민지 시대’가 도래한다. 따라서 우리에겐 “사느냐 죽느냐”의 선택만 남았다. 이 책을 통해 21세기 현재에 살아있는 의열단 단원들이 역사의 전면에 속속 등장하여야 하는 이유이다. 김영재(대구신문연구원 원장, 언론인) 김원봉은 압록강 너머 단둥에 다시 닿자마자, 고모부 황상규에게 들릴 리도 없는 말을 속으로 중얼거렸다.“저도 왔습니다. 앞으로 부지런히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신명을 바쳐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겠습니다.”그러나 김원봉은 그로부터 27년이 흐르도록, 1945년에 이르러 나라가 일제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 독립이 되는 그날까지 단 한 번도 삼천리 금수강산을 거닐어보지 못했다. 본인도 그처럼 가혹한 시간이 자신에게 주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그저 가열차게 일제에 맞서 싸우다보면 언젠가는 독립된 조국에서 신명나게 살 수 있으리라 여겼을 뿐이다. 그 첫 투쟁이 바로 파리강화회의에 자객을 보낸 일이었다. 파리강화회의 참석차 파리에 온 일본 대표를 세계만방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듯이, 처단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거사를 진행하기 위한 회합은 금릉대학에 입학하고 다섯 달 뒤, 즉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두 달가량 지난 1918년 12월 말부터 가졌다.“내년 정월 18일부터 승전국들이 파리에 모여 회의를 한다니, 우리 자객도 그 일정에 맞춰서 파리로 가야 해.”“어떻게 파리까지 갈 것인가? 우리나라에서 파리까지 가는 데에는 두 달 이상이 걸려. 늦어도 1월 중에 출발을 해야 하는데, 강화회의에 가서 세계만방이 지켜보는 가운데 왜놈을 처단하는 일 자체가 지난한 것은 물론이지만, 파리까지 가는 일만 해도 어마어마한 난관이야.”“권총도 준비해야 하고, 일제에 들키지 않고 무사히 도착해야 하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군.”김원봉, 김약수, 이여성이 번갈아가며 걱정을 나누었다. 듣고 있던 김철성이 크게 웃으면서 호언장담을 했다.“걱정하지 마라 카잖아(말하지 않느냐)! 부산 사나이 파리에 가서 기필코 왜놈을 사살하고야 말 끼다(것이다). 배만 타만(타면) 누버(누워)있어도 불란서끄지(프랑스까지) 가는데 무신(무슨) 걱정들이 그키(그렇게) 많노? 내가 이 나이 되도록 부산 바닷가에서 살았는데 배 타는 거야 귀신 아이가(아니냐)! 와(왜) 너거들이(너희들이) 걱정이고(걱정이냐)? 내가 반드시 안중근 의사처럼 왜놈의 명을 끊어놓고 말 끼다(것이다).” 김철성이 그렇게 큰소리를 내지를 때는 다들 덩달아 웃었다. 하지만 그가,“근데(그런데) 우리 오늘 보는 것이 마지막이겠다! 내가 파리에서 거사를 성공하고 나면 꼭 자결을 할 꺼(것) 아이가(아니냐)! 왜놈들한테 붙재피서(붙잡혀서) 고문을 당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하였을 때는 모두들 저도 모르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품은 채 흥구공원으로 향할 때 백범 김구가 그에게 ‘저 세상에서 만납시다.’ 하며 눈물을 흘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탓에 김철성이,“울지 마라. 울긴 와(왜) 우노(우느냐)? 장부출가(丈夫出家) 생불환(生不還)이라 했잖아? 금릉대학에 적을 걸치났으민서(걸쳐놓았으면서) 그런 것도 안 배안나(배웠느냐)? 내가 우리말로 옮기주까(옮겨줄까)? 대장부가 집을 떠나면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 명언도 모르면 대학 댕기자(다녀보았자) 다 헛일이다. 금릉대학 그만 두뿌라(두어버려라)!”하고 억지 우스갯소리를 해서 김원봉, 김약수, 이여성의 비장한 마음을 달래려 했지만, 세 사람은 끝내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결국 그들은 넷이서 모두 눈물을 흘리면서 헤어졌다.김철성이 프랑스로 가는 배를 타려고 상해로 떠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만주와 노령 일대에서 활약하는 지사들이 중심이 되어 나라의 독립을 선언했다. 2월 1일에 발표된 ‘무오독립선언’은 망국 이후 최초의 독립선언이었다. "저 두 사람은 오래 살 마음이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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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프레스 / 최유수 (지은이)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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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프레스소설,일반최유수 (지은이)
최유수 에세이 <손 좀 줄 수 있어요?>.있는 그대로의 사랑 15 있는 그대로의 사랑 19 있는 그대로의 사랑 22 있는 그대로의 사랑 26 둥글고 붉은 것 30 현실이 아닌 것의 발자국 38 현실이 아닌 것의 발자국 42 현실이 아닌 것의 발자국 46 손 좀 줄 수 있어요? 52 손 좀 줄 수 있어요? 56 손 좀 줄 수 있어요? 59 믹스드미디어 60 아니마의 도서관 69 아니마의 도서관 72 아니마의 도서관 73 아니마의 도서관 76 아니마의 도서관 80 귄터와 나목 84 귄터와 나목 88 귄터와 나목 89 귄터와 나목 93 귄터와 나목 98 아름다운 구체의 형태를 띤 시간덩어리에 관한 증명 103 아이덴티티 111 아이덴티티 116사랑 앞에서 꽤나 태연해진다. 사랑은 정말 모든 것일까? 믿음의 테두리가 변화하고 있다. 나를 둘러싼 울타리를 조심스럽게 다시 짓고 있다. 환상도 냉소도 없는 맑은 흐름으로. 나는 지금이 좋다. 대상이 없더라도 지금 바로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내가 진심이라면 사랑은 스스로 자라나고 싹을 틔우며 열매를 맺기도 할 것이다. 내게 다가오는 것들을 부지런히 직면하고 싶다. 나만이 알아볼 수 있는 일기를 꾸준히 써나가면서 물 흐르듯이 유연해지고 싶다. 옭아매거나 독차지하고 싶지 않다. 그저 받아들이고 싶다. 나 자신을, 언젠가 올라갈 무거운 막 뒤에 선 두 사람을, 그 뒷모습의 긴장과 불안을, 실존 깊은 곳에 내재된 공허를, 물론 쉽지 않겠지만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들여다보고 싶다.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우리는 이미 얼마간 소진된 인간이다/살아갈수록 사랑할수록 서로의 얼굴을 부벼댈수록 미래는 점점 더 소진될 것이다/혹시 그런 식으로나마 실천하는 사랑이 사랑의 새로운 시공간이 열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연인이 될지 친구가 될지 유일한지 영원한지 어떻게 시작되고 끝맺는지 네게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구나" "사과는 혼자/한 알을 다 먹고 나면 경쾌한/포만감이 든다마음 속 깊이/둥글고 붉은 것이 아삭이고 있다" "이제야/살갗에 와닿는 날갯짓/소금 냄새/꽤나/인간적인 기분사랑이든 의심이든 그걸 지우는 건 쏟아지는 모래의 일이다/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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