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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 정종섭 (지은이)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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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소설,일반
정종섭 (지은이)
여기에 실린 글은 저자가 공부해온 불교와 그 이외에 위의 문제를 놓고 씨름한 지식체계를 바탕으로 하여 사찰 순례를 하면서 생각한 사유의 조각들이다. 이른바 세속의 삶이란 어떠한 것이며, 세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하는 것과 세속을 떠난 삶이란 무엇이며 그러한 것이 인간에게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하는 문제가 생각의 바탕에 깔려 있다. 동시에 이런 문제 속에서 이 땅에서도 그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살아갔고, 누구나 자기의 삶에서 진지하고 치열하게 살아보려고 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으리라.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이와 관련한 이야기로 글로 남겨둘 필요가 있는 것을 생각나는 대로 써 보았다.도리사_9 / 낙산사_33 / 부석사_73 / 진전사_127 / 억성사_163 / 전등사_203 보경사_239 / 백련암_265 / 다솔사_301 / 개심사_329 / 봉은사_357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는 어떠한 것일까? 인간의 역사를 보면, 많은 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이 세상에 인간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살다가 편안하게 죽는 것’이다.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이를 실현할 수 있을까? 모든 지식과 학문은 이 문제를 놓고 전개되어 온 것이며, 그 옛날 종교도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하여 동서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종교에 희망을 걸고 살아왔다. 그러나 수 천년 동안 인간이 살아오면서 이 과제를 명쾌하게 해결한 방도나 현실에서 완전히 실현된 나라는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보고자 헌법학을 공부하여 왔다. 오늘날 문명국가에서 헌법이란 바로 ‘한 나라 안에서 살고 있는 모든 국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소망하는 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가치와 제도에 대해 정한 국가의 최고규범’을 말하기에 문명국가라면 모두 그 나라 국민들이 스스로 정한 최고규범으로서의 헌법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실린 글은 내가 공부해온 불교와 그 이외에 위의 문제를 놓고 씨름한 지식체계를 바탕으로 하여 사찰 순례를 하면서 생각한 사유의 조각들이다. 이른바 세속의 삶이란 어떠한 것이며, 세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하는 것과 세속을 떠난 삶이란 무엇이며 그러한 것이 인간에게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하는 문제가 생각의 바탕에 깔려 있다. 동시에 이런 문제 속에서 이 땅에서도 그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살아갔고, 누구나 자기의 삶에서 진지하고 치열하게 살아보려고 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으리라.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이와 관련한 이야기로 글로 남겨둘 필요가 있는 것을 생각나는 대로 써 보았다. 전문적인 글이 아니기에 글의 형식에서나 이야기를 하는 방식에서도 생각이 가는대로 자유로이 썼다. 때로는 필요한 지식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위의 문제들에 대해 그간 내가 탐구하고 사유한 생각도 있을 것이다. 사찰 순례의 형식이기에 이 땅에 살다 간 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나 생각들이 대신 나타나 있는 점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형식에서 자유로운 글의 성격을 말하자면 일찍이 북송北宋대에 소식蘇軾1039-1112선생이 쓴 『동파지림東坡志林』과 비슷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모든 글에서 늘 따라다니는 것은 ‘인간은 존귀한 존재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과 ‘모든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실현방도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다. 우리 모두의 최대의 관심거리이기도 하다. 이 글이 써지고 책으로 묶여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 많은 대화와 여행을 함께한 외우畏友 김윤태 사장과 그림, 사진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 김호석화백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글이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져 나오기까지 온 정성을 다해주신 김창현, 추정희님 께도 감사를 드린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현실에 구현하는 과제에 대한 나의 탐구와 관심은 숨이 멈출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 같다는 말씀도 함께 드려본다.- 저자서문에서
[베이지] 개역개정 ESV 한영해설성경 - 소(小).단본
아가페출판사 / ESV한영해설성경 편찬위원회 (지은이)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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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출판사
소설,일반
ESV한영해설성경 편찬위원회 (지은이)
1901년 제주민란 연구
각 / 박찬식 (지은이)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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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소설,일반
박찬식 (지은이)
1901년 제주도에서 발발한 민란은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을 뿐만 아니라 진압을 위해 대한제국 정부군이 동원되고 프랑스와 일본의 군함이 출동함으로써 국제적인 이목이 집중된 최대 규모의 대표적인 사건이다. 저자는 이 민란에 대한 기존 연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호교론과 반제 민중항쟁의 상반되는 단순구도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여 사건의 다양한 면과 본질적인 성격을 다함께 구명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한국근대사에서 외면되어 왔던 외적 변수에 의한 향촌사회의 변동의 역사를 주목하고자 하였다. 민란에 참여하거나 천주교를 수용했던 계층의 사회경제적 지위, 제주 지역사회 내부 구성원 간의 갈등과 공존의 실상, 천주교 포교에 따른 문화적 갈등과 수용, 외국인의 눈에 비친 민란, 역사적 기억의 전승과 대립 등 연구 주제의 범위를 넓히고자 시도하였다.제1장 머리글 : 민란을 보는 인식과 관련 자료 제2장 19세기 말 제주지역의 사회경제적 상황 제3장 천주교의 제주지역 전래와 토착문화와의 갈등 제4장 민란의 전개, 그 결과 제5장 민란의 주도와 참여 제6장 민란 이후 천주교회의 동향 제7장 일본인이 본 민란 제8장 민란의 역사적 기억1901년 제주도에서 발발한 민란은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을 뿐만 아니라 진압을 위해 대한제국 정부군이 동원되고 프랑스와 일본의 군함이 출동함으로써 국제적인 이목이 집중된 최대 규모의 대표적인 사건이다. 저자는 이 민란에 대한 기존 연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호교론과 반제 민중항쟁의 상반되는 단순구도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여 사건의 다양한 면과 본질적인 성격을 다함께 구명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한국근대사에서 외면되어 왔던 외적 변수에 의한 향촌사회의 변동의 역사를 주목하고자 하였다. 민란에 참여하거나 천주교를 수용했던 계층의 사회경제적 지위, 제주 지역사회 내부 구성원 간의 갈등과 공존의 실상, 천주교 포교에 따른 문화적 갈등과 수용, 외국인의 눈에 비친 민란, 역사적 기억의 전승과 대립 등 연구 주제의 범위를 넓히고자 시도하였다. 저자는 1901년 제주민란 과정에서 만남과 갈등으로 점철된 사람들에 대해 애정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노력하였다. 교회에 입교한 교민이나 민란에 참여한 민군이나 모두 제주지역의 주민들이었다. 이들에게는 민란으로 비화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삶을 보존하고자 하는 절실한 바람이 있었을 것이다. 같은 화전민일지라도 징세를 거부하며 저항하는 사람도 있지만 관의 징세를 거부하고 감면시키는 또 다른 힘을 가진 교회에 입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들 모두가 저자에게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1901년 제주민란에 대해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문화사적 접근의 한 시도이다. 저자는 책 말미에 "제주근현대사에서 공동체 분열을 가져왔던 두 사건 중 하나인 ‘4.3’은 2003년 10월 대통령의 사과로 공식성을 인정받고 평화와 화합의 길을 열었다. 같은 해 11월 제주항쟁기념사업회와 천주교 제주교구 양측은 공식적인 화해선언을 함으로써 이제 110년 전 제주민란에 대해서도 상호 화합의 방향을 공식적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기억 외면’에서 ‘기억 충돌’로 갔던 시대를 접고 이제 ‘기억 화합’을 천명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유명 기타리스트 이야기
제이북스앤미디어 / 장승용 (지은이)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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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북스앤미디어
소설,일반
장승용 (지은이)
남자 기타리스트들과 여자 기타리스트들로 기타리스트들을 분리해서 소개하였으며 기타리스트 별 대표 곡들을 QR 코드로 수록하여 독자들이 각 기타리스트의 대표 곡들을 바로 감상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머리말 I. 세계 유명 남성 기타리스트 소개 II. 세계 유명 여성 기타리스트 소개 III. 불후의 기타 명곡 소개 1. 어쿠스틱 기타 2. 락/일렉트릭 기타 3. 포크 기타 4. 클래식 기타 IV. 기타리스트를 소재로 한 영화 소개 V. 재미있는 기타 이야기 1. 개요 2. 기타의 구성 요소 3. 기타 주법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유명 기타리스트들에 대하여 쓴 책이다. 물론 기타리스트들을 소개한 책이니 기타에 대한 이야기도 책 속에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기타를 치던 밴드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쓴 책이다. 그래서 감회도 더욱 다르다. 이 책을 처음 구상하면서 오랫동안 활동한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책을 쓸까 생각했었다. 그러나 현재 활동하는 남녀 기타리스트들 가운데 너무나 훌륭하여 소개하고 싶은 기타리스트들이 많아서 세계 유명 기타리스트로 주제를 바꾸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남자 기타리스트들과 여자 기타리스트들로 기타리스트들을 분리해서 소개하였으며 기타리스트 별 대표 곡들을 QR 코드로 수록하여 독자들이 각 기타리스트의 대표 곡들을 바로 감상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리고 다수의 기타 명곡들과 기타리스트들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영화들도 이 책에 소개하였다. 저자가 기타를 쳤던 만큼 이 책의 마지막은 기타의 개요와 일렉트릭 기타를 중심으로 중요한 기타 주법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한국의 산림녹화, 어떻게 성공했나?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이경준 지음 /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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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기파랑에크리)
소설,일반
이경준 지음
20세기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녹화의 역사를 기록한 책. 저자는 수목생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로 평생 후진을 양성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 학자이다. 그는 6.25전쟁의 참혹한 파괴와 전후 혼란기를 거치면서 극도로 황폐했던 산림이 반세기만에 어떻게 기적적으로 회복되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여러 관계자들의 기록과 인터뷰에 기초하여 국토녹화 사업이 추진되었던 당시의 경제.사회적 여건을 함께 기술하고, 국토녹화와 사회변화에 관련된 정확한 통계자료를 곁들였다.머리말 … 5 추천의 글: 고건 … 8 추천의 글: 김정렴 … 11 프롤로그: 가난한 나라 … 18 제1부 황폐한 조국 제1장 헐벗은 한반도 … 25 제2장 선진국의 숲 … 33 제3장 해방 후 첫 공화국 … 40 제2부 박정희의 등장 제4장 5.16 군사혁명 … 51 제5장 젊은 시절의 박정희 … 65 제6장 가난한 나라의 대통령 … 73 제7장 도약의 해, 1967년 … 91 제8장 산림의 다목적 이용과 보존 … 107 제9장 영일지구의 전투 … 117 제10장 밤나무 대단지 조림 … 129 제11장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토녹화 … 138 제4부 내무부 산림청 시대 제13장 본격적인 치산녹화사업 … 174 제14장 내무부장관과 산림청장 … 189 제15장 육림과 자연보호 … 203 제16장 가장 어려운 과제, 화전민과 병해충 … 215 제5부 되찾은 금수강산 제17장 치산치수 완성과 쌀의 자급자족 … 233 제18장 국토 조경 사업 … 243 제19장 승리의 노래 … 260 제20장 경제발전만큼 값진 국토녹화 … 279 에필로그: 미완성 교향곡 … 296 인용문헌 … 303 찾아보기 … 30620세기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그 역사를 기록하다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개발도상국이다.” - 1982년 UN FAO(유엔식량농업기구) 보고서 「한국의 농촌임업개발」 중에서 1960년대 초만 해도 한국은 세계의 후진국 중에서도 가장 밑바닥에 있던 나라였다. 그런 한국이 지금은 가난을 극복하고 IT 강국으로, 세계 10위권 무역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UN FAO가 발표한 대로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개발도상국’이다.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은 대개 환경파괴를 동반하는데, 오히려 한국은 녹색성장의 쾌거까지 이뤄낸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경준)는 수목생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로 평생 후진을 양성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 학자이다. 그는 이 책에서 6.25전쟁의 참혹한 파괴와 전후 혼란기를 거치면서 극도로 황폐했던 산림이 반세기만에 어떻게 기적적으로 회복되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지도자의 의지와 국민의 협조가 이룩한 기적 산세가 험한 대표적인 산악국가 중 하나인 한국. 1970년대, 당시 국토의 67퍼센트를 차지하는 산림의 녹화사업은 몇몇 시민이나 민간단체가 주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다행히 강력한 의지를 가진 정부가 직접 나서서 녹화사업을 지휘하고 완수했다. 이러한 정부의 강력한 산림녹화 의지는 통치자로부터 비롯되었으며, 그 통치자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 재건에 힘 쏟는 한편, 투자를 해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산림녹화사업을 장기간 꾸준히 추진했기 때문에 지금의 녹색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넉넉지 못한 국가재정에도 상당한 예산을 배정했으며,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온 국민이 나무심기에 나서도록 격려하고 지도했다. 당시 통치자의 강력한 의지와 국민의 협조가 없었더라면 한국의 산림녹화는 아직도 완성할 수 없었으리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그만큼 산림황폐의 정도는 매우 심각했고, 자연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 책에서는 국토녹화에 관한 사항만 다루지만 국토녹화 사업이 추진되었던 경제·사회적 상황이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므로 가급적 관련된 당시의 사회적 여건을 함께 기술하고 있다. 이는 저자의 주관이 아니라 여러 관계자들의 기록과 인터뷰에 기초한 것이다. 여기에 이 책이 역사적 기록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토녹화와 사회변화에 관련된 정확한 통계자료를 곁들였다. 이로써 이 책은 한국의 경제발전과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사료로 역할하게 될 것이다.
여전히 음악처럼 흐르는
문학수첩 / 신혜정 (지은이) /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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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소설,일반
신혜정 (지은이)
'시인수첩 시인선' 열한 번째 시집이자 2018년의 첫 번째 시집.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어느덧 등단 18년 차인 신혜정 시인은 그동안 시집 한 권과 산문집을 출간한 바 있다. 9년 만에 출간한 두 번째 시집 <여전히 음악처럼 흐르는>에서 시인은 첫 시집 <라면의 정치학>에서 보였던, 세상에 대한 비판 의식을 시인의 개성적 언어와 비유를 통해 어김없이 보여 준다. 등단 이후 일관되게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해 오고 있는 시인은, 문학의 사회역사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시세계를 미학적으로 구축한 성숙한 경지를 선보이고 있다. 작품 해설은 맡은 함성호 시인은 신혜정의 이번 시집에 대해 "마치 날아가는 화살을 따라가서 거기에 과녁을 그리려는 사람처럼", 세계와 일대일 대응 관계에 있는 언어로써 모순된 세계를 그려 내고 있다고 평가한다.시인의 말 1부 숨바꼭질 먼지벌레 유연 우주정거장 가령, 키스 E=mc2 상대성이론 블랙홀은 털이 없다 암흑을 바라보는 여자의 초상―캔버스에 구아슈, 수채화풍으로 고양이춤 나무 중력 대신 나비 속의 포화 껌을 씹는 오후 네 시 7번국도 2부 낮은 자의 경전―물의 노래 낮은 자의 경전―기원 낮은 자의 경전―바다를 위한 송가 낮은 자의 경전―나무 낮은 자의 경전―히키코모리 낮은 자의 경전―옵스큐라 낮은 자의 경전―연대하고 수색하고 대화로 이어지는 수상한 버스의 기록 낮은 자의 경전―흰나비로 밥을 짓다 낮은 자의 경전―침대가 있는 방 낮은 자의 경전―들에서 부르는 노래 낮은 자의 경전―사생아 낮은 자의 경전―승냥이의 시간 낮은 자의 경전―누구일까 3부 밤이 열매처럼 우리는 우리의 몰락 앞에 유적이라 이름 붙이고 우리끼리의 핑퐁 게임 달 스위치 가장 잘 울어 보겠습니다 관상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유예 부정맥 히스토리 연행의 기술 간단 생물 어둠의 속도 모히토 하우스 오브 카드 불구하고 아이러니 잘 지내냐고 묻지 않는 애인에게 키스를 했다 눅눅한 감자칩과 쓰고 난 콘돔에 대해 물로써 풀어지는 한 알의 환(丸)처럼 스모그적으로 분자요리 우주로 날아간 공에 대하여 신화적으로 보스톤 블루스 온칼로 나는 이제 새로운 허무에 대해 말할 것이다 해설 | 함성호(시인) 불구(不具, 不拘)하기9년 만의 두 번째 시집, 일대일 대응의 말과 세계 신혜정 시인의 『여전히 음악처럼 흐르는』 ‘시인수첩 시인선’ 열한 번째 시집이자 2018년의 첫 번째 시집인 『여전히 음악처럼 흐르는』이 출간되었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어느덧 등단 18년 차인 신혜정 시인은 그동안 시집 한 권과 산문집을 출간한 바 있다. 9년 만에 출간한 두 번째 시집 『여전히 음악처럼 흐르는』에서 시인은 첫 시집 『라면의 정치학』에서 보였던, 세상에 대한 비판 의식을 시인의 개성적 언어와 비유를 통해 어김없이 보여 준다. 등단 이후 일관되게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해 오고 있는 시인은, 문학의 사회역사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시세계를 미학적으로 구축한 성숙한 경지를 선보이고 있다. 작품 해설은 맡은 함성호 시인은 신혜정의 이번 시집에 대해 “마치 날아가는 화살을 따라가서 거기에 과녁을 그리려는 사람처럼”(함성호), 세계와 일대일 대응 관계에 있는 언어로써 모순된 세계를 그려 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마땅히 그러한 것’이 지켜지지 않는 세계의 모순 머릿속 또는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사람은 언어라는 도구를 이용해 그것을 표현한다. 작가, 특히 시인은 언어 중에서도 문자를 매개로 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스스로의 시선을 드러낸다. 그렇게 세상의 모순을 그려 내고, 그것을 글로써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이 바로 시인이다. 그러나 마음속 생각과 글은 일대일 대응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사는 세계가 합리적이고 논증 가능한 곳이 아니라 모순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신혜정은 이 모순된 세계, 병든 세계를 표현하고 치유할 언어를 찾기 위해 ‘마땅히 그러한 것’에 관해 생각한다. 신혜정의 시는 이 ‘마땅히 그러한 것’이 지켜지지 않는 데 대한 놀라움에서 시작한다. (……) 잠에 든 적도 없는데 나날이 악몽이지 살을 섞은 적도 없는데 애인을 오래 끌어안은 듯 속이 쓰리지 누굴 만난 적도 없는데 군데군데 멍투성이지 사흘 밤낮을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하지 그래서 아픈 데도 없이 운명처럼 앓지 ―「신화적으로」 부분 신혜정은 이러한 놀라움에서 비롯된 비명을 삼키고, ‘마땅히 그러해야 하는데 그러하지 않은 것’들을 과학 이론을 들어 탁월하게 표현한다(「유연」, 「우주정거장」, 「E=mc2」, 「상대성이론」 등). 또한 낮은 신음으로도 표현하는데, 이는 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윤리의 잣대(‘마땅히 그러해야 하는 것’)가 비명과 함께 삼켜져 있기 때문이다(2부의 ‘낮은 자의 경전’ 연작). 이러한 낮은 신음은 자연의 원리와 윤리의 구성이 반드시 ‘마땅히 그러한 것’으로 결정되지 않는 세계의 모순에서 기인한다. 아픔에는 결이 있다 밀도의 층위마다 결이 생긴다 나는 416가지 층의 어느 곳엔가 있다 충만해서 끼어들 틈이 없는 결에 있다 움직이면 무너지는 꽉 찬 공간을 물은 간단하게 밀고 들어오지 물결을 이루어 이곳에서 저곳으로 자꾸 옮겨 다니지 물 위에선 와르르 무너져도 무너지는 게 아니지 여전히 그 결은 흐르고 침범하지 숨이 막히지 언젠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별을 말했던 적이 있다 이승과 저승의 연결점이 입속에 가득 채운 쌀 한 되로 마감되는 꽉 찬 슬픔의 층위를 본 적이 있다 먹고 사는 일 대신 쌀들이 축축하게 젖은 흰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아가는 걸 본 적이 있다 그 나비들을 꺼내 눈물로 밥을 지어 먹고 싶던 적이 있다 돌아보는 건 언제나 겹겹의 아픔을 동반하지 416의 416곱 번이라도 돌아볼 때마다 아프지 물로 가득 찬 부피의 공간이 다시 간단히 물밀듯 허물어지는 것처럼 ―「낮은 자의 경전―흰나비로 밥을 짓다」 전문 그런데 이 세계가 모순으로 가득 차 있고, 그래서 말과 세계가 일대일 대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침묵으로만 일관할 수 있는가? 그것은 불가능하고, 시인이라면 더더욱 그럴 수 없다. 신혜정의 시는 모순투성이인 데다 마땅치 않은 세계를 끌어안는 운명을 받아들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써지는 시들 말과 세계를 일대일 대응시키려면 먼저 세계를 재구성해야 한다. 그리고 세계를 재구성하려는 자는 세계가 왜 이렇게 모순적이며 불확실한지 물어야 한다. 모순적이고 불확실한 세계를 그리면서 신혜정은 절망적인 상황과 마땅치 않은 현실에 대해 결코 우리를 위무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비관적이지도, 감정을 절제하지도 않는다. 그는 기표와 기의가 자의적 관계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둘의 인과를 놓지 않는다. 마땅히 그렇게 되지 않으리란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마땅히 그러한 것’을 계속 붙잡고 있다. 해설을 쓴 함성호 시인은 신혜정의 이러한 시작(詩作)을 시시포스의 형벌에 비유한다. 계속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다시 밀어 올려야 하는 시시포스처럼, 신혜정의 시는 마땅히 그렇게 되지 않는 세계에서 마땅히 그러한 것을 찾고자 한다. 그러한 허기, 갈증, 절망, 허무 속에서 그는 이 형벌을 다할 수 있을까? 신혜정의 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써진다. 한쪽 다리가 짧은 당신은 의자 같았지 삐거덕거렸지 처음부터 거지처럼 체온을 구걸했지 백발의 노인과 소녀의 순정 만날 수 없는 평행선처럼 절박했지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지 내려다보면 언제나 절벽이었지 - 「불구하고」 전문
참 예쁘다, 내 몸
더문 / 이민아 (지은이)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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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이민아 (지은이)
23년 경력의 산부인과 의사이자 성전문가가 엄마의 마음으로 적어 낸 ‘여성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저자는 산부인과 의사로 지내오면서 근본적인 여성 성문제의 핵심을 찾고자 노력하면서 정작 우리 여성 자신이 스스로를 너무 비하하고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발견했다. 매일 진료실에서 수없이 반복하던 내용들, 내 딸이라면 이렇게 말해 주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자녀를 둔 부모이지만 전문적인 내용을 몰라서, 어떻게 말해 주어야 할지 모르는 부모를 대신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여성의 일생 중 특히 사춘기를 지나면서 성인이 되기까지 최소한의 의학적인 상식과 가져야 할 마음의 태도를 생각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엄마와 딸이 함께 읽기에 좋다. 더불어 부록에도 산부인과 정보가 담겨 있어, 여성과 함께 살아가는 남성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사 │ 프롤로그 P a r t 1 . 내 몸은 예쁘다 나라서 아름답다 │ 똑같지 않아서 다행이야 │ 불결하다고? │ 내 몸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기 │ 산부인과 진찰, 너무 어려워 마세요 P a r t 2 . 알고, 느끼고, 사랑하라 매달 하는 생리, 얼마나 알고 있나요? │ 소외받기 쉬운 외음부 이야기 │ 아름다운 가슴의 조건 │ 털, 많아도 고민, 없어도 고민이라고? │ 속옷, 예쁘고 건강하게 입기 │ 자궁암 백신, 꼭 맞아야 되나요? P a r t 3 . 성, 항상 최우선은 나 자신 당신의 성 가치관은 정말 당신 것인가요? │ ‘예스’와 ‘노’는 스스로 결정할 것 │ 스킨십, 어디까지 괜찮은 걸까? │ 즐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 생명에 대한 단상 │ 더불어 살아가기 P a r t 4 . 꼭 알아야 할 여성 질환 이야기 골반통과 요통 │ 외음부에 뭐가 나는 경우 │ 헤르페스 바이러스 │ 난소에 대하여 │ 빈혈과 변비 │ 방광염 │ 갑상선 기능이상 P a r t 5 . 여성의 상황별 점검 사항 결혼 전 검진 사항 │ 독신여성이나 무자녀 여성의 건강관리 │ 폐경 이후의 변화에 대한 이해 │ 성 관련 폭행, 추행, 강간, 데이트 폭력 등 부록 여성 건강 자가 검진 체크 리스트 산부인과 방문 전 알아 놓으면 좋은 사항들 [백일장 입상작] 천하보다 귀한 생명 에필로그“딸 셋 엄마이자 산부인과 의사이자, 성전문가가 말해 주는 여자 몸 안내서” 이 책은 산부인과 의사로 23년을 지내오면서 근본적인 여성 성문제의 핵심을 찾고자 노력하면서 적게 된 글로, 소중한 딸들에게 말하듯 엄마의 마음으로 썼다. 대한민국의 여성으로 살아가지만 누구도 여성 건강의 기준 특히 우리의 외모, 외음부, 성문제 등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하거나 방향지시를 받지 못했다. “참 아름다우세요!” 저자는 모든 여자의 몸이 아름다우므로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여성의 몸에 대한 의학적이 정보뿐만 아니라 성에 대한 가치관까지, 엄마와 딸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관심이 없어서 혹은 무지하다는 이유로 눈물 흘리는 여성이 이제는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 “23년 경력의 산부인과 의사이자 성전문가가 엄마의 마음으로 적어 낸 ‘여성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얼굴에는 작은 뾰루지 하나만 나도 하루 종일 거울을 들여다보고 연고를 바르고 피부과를 찾아가지만, 여성 질환은 큰 불편을 느껴서 더 이상 참지 못할 때에야 마지못해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가 많다. 안타깝게도 여성들 가운데 자신의 몸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보다는 부끄럽고, 감추고 싶고, 죄책감을 느끼는 등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딸 셋 엄마이자 산부인과 의사이자 성전문가인 저자는 이런 여성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참 아름다우세요!” 당신의 몸, 그 모든 부분이 아름답다고 말이다. 『참 예쁘다, 내 몸』의 저자는 산부인과 의사로 23년을 지내오면서 생명의 탄생의 환희 혹은 유산, 난임, 악성종양 등의 환자들과 아픔을 함께하였다. 근본적인 여성 성문제의 핵심을 찾고자 노력하면서 정작 우리 여성 자신이 스스로를 너무 비하하고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발견했다. 매일 진료실에서 수없이 반복하던 내용들, 내 딸이라면 이렇게 말해 주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여성을 위한 내 몸 안내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에는 여성의 몸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성에 대한 가치관까지 엄마의 마음으로 적어 낸 소중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자녀를 둔 부모이지만 전문적인 내용을 몰라서, 어떻게 말해 주어야 할지 모르는 부모를 대신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여성의 일생 중 특히 사춘기를 지나면서 성인이 되기까지 최소한의 의학적인 상식과 가져야 할 마음의 태도를 생각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엄마와 딸이 함께 읽기에 좋다. 더불어 부록에도 산부인과 정보가 담겨 있어, 여성과 함께 살아가는 남성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이 건강해야 가족과 사회가 건강하다. 여성의 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들을 가시게 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이 책을 읽는 모든 여성들의 마음에도 전해져,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건강하고 확실한 자기 가치관을 가지길 바란다.이렇게 하루에도 수십 번 거울에 비추어 보는 얼굴과 달리, 우리의 외음부는 평생을 두고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소외되고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매일 여성의 성기를 보는데, 그때마다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얼굴이 저마다 다른 것처럼 외음부 역시 개인의 독특한 개성을 나타내듯 모두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외음부를 너무나 과다하게 씻어 내려고 하거나 너무 모른 체하지 말고 우리 몸의 다른 부위처럼 똑같이 소중하게 대합시다. “첫 성관계는 언제쯤 하는 게 좋나요?”이 질문은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제가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섹슈얼 타이밍(sexual timing)을 이야기하려면 먼저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저 역시 한남자와 결혼하여 25년 이상을 살아왔지만 아직도 다 이해 못하는 것이 남녀의 차이 같습니다. 물론 남자와 여자도 개개인마다 특성이 다르듯 크고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성호르몬에 입각하여 그 차이에 대해 고민해 보고 여러분과 이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몸 안에서 화학 작용을 하는 호르몬은 나노그램(ng) 정도의 미량이지만 조금만 많거나 적어도 우리 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성 호르몬이 많은 남성은 보편적으로 여자보다 성적인 욕구가 강합니다. 남성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하는 동안 진심으로 이 여자를 사랑하고 평생을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성관계를 마치고 나면 후회나 미련, 현실적인 고민 등 또 다른 감정이 몰려옵니다. 이처럼 남성은 성관계 전후의 호르몬 변화가 심한 편입니다.
초등학생 학습 국어사전
교학사(초등) / 교학사 편집부 엮음 / 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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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초등)
소설,일반
교학사 편집부 엮음
1.외래어 2.부호
여행작가노트
반딧불이(한결미디어) / 이정식 (지은이)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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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한결미디어)
소설,일반
이정식 (지은이)
기록에 관심을 갖는다면 누구나 여행작가다. 요즘 많은 분들이 여행작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 같다. 여행작가는, 그것이 작업이라면 참으로 매력적으로 보인다. 취미를 작업 삼는 사람처럼 좋은 것이 없다는데, 여행작가는 취미를 작업 삼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머리말_ 누구나 여행작가 4 제1부 눈 내린 숲 앞의 동물, 늑대였을까? 코로나 사태 커지기 직전 도착한 몽골 17 | 비행기 기내에서부터 체온 체크 18 | 눈밭 속의 몽골말 - 겨울에도 사료 걱정 없어 21 | 몽골제국 기동력의 원천이었 던 몽골말 22 | 고립됐을 때는 말의 피도 비상식량 24 | 조드 – 가축들을 죽이는 겨울 한파 26 | 별 사진 찍으러 가다 만난 동물, 늑대였을까? 28 | 귀국 4일 후 닫혀버린 하늘길 30 [작가노트] 야크 ( YAK ) 33 제2부 알타이산맥 최후의 오지 ‘포타닌 빙하’를 향하여 알타이의 추운 여름밤 39 | 식사도 매 끼 자체 해결 42 | 말을 타고 출발 43 | 타 고 가던 말이 갑자기 쓰러진 황당한 사고 44 | 말이 왜 갑자기 쓰러졌을까? 46 | 말에서 떨어졌던 오래전 경험 47 | 낙마는 칭기스칸의 사인 50 | 포타닌 빙하 52 | 타왕복드는 몽골인들의 꿈 54 | 호통 호수의 모기떼 55 | 미니사막 엘승타사르 해와 밤하늘 찍기 59 | 유목민의 낙타 60 [작가노트] 야채 섭취를 대신하는 몽골의 전통 알콜음료 아이락 (마유주·馬乳酒) 63 제3부 ‘어머니의 바다’ 몽골 흡스골 가는 길의 험난했던 여정 험하고 멀었던 길 69 | 초원의 달, 캠프 위에 뜬 달 71 | 몽골제국의 영화는 흔적도 없고 72 | 에르덴조 사원 75 | 가장 어렵고 길었던 날 - 출발 직후 만난 개울과 진창길 76 | 빗속에서 만난 몽골의 천사 78 | 저녁 빗속에 떠오른 쌍무지개 80 | 타이가 숲속의 차탄족과 순록 82 | ‘어머니의 바다’ 흡스골 호수 85 | 호숫가의 고목과 야생화와 갈매기 87 | 새벽 어둠 속 비포장 길 600km 의 귀로 87 | 어느 시골식당과 유목민 게르 89 | 친절한 유목민 91 | 생전 처음 본 ‘건포도 밥’ 94 [작가노트] 몽골의 야생화와 에델바이스 98 제4부 홀로 떠난 히말라야 트레킹 망설였던 히말라야 산행 103 | 전격적으로 결정하다 105 | 트레킹 연습 107 | 한 국 돈 선호하는 카트만두 공항 109 | 소형 비행기 타고 포카라로 112 | 나야풀 에서 반단티까지 114 | 반단티에서 고레파니까지 116 | 두 번 오른 푼힐 전망대 ( 3210m ) 118 | 네팔 털모자 121 | 돌계단에서 미끄러졌지만 배낭 덕분에… 123 [작가노트 1 ] 히말라야에는 단풍이 없다 126 | [작가노트 2 ] 히말라야에서도 인색 한 영국인 129 | [작가노트 3 ] 고교 산악반 시절의 회고 132 제5부 민족의 애환이 서린 사할린 섬 우리말 모르는 동포 3 , 4 세 137 | 사할린에 체호프 박물관이 있는 이유 138 | 유형수들의 비참한 실태를 담은 『사할린 섬』 140 | 체호프가 사할린 행을 결심한 계기 141 | 이상한 모자 쓴 조선인 143 | 조선인은 좋은 군인의 기질을 가진 민족 같다 - 곤차로프 147 | 인간의 출생을 반가워하지 않는 사할린 148 | 체호프, 악 에 대한 무저항 철학에 회의를 갖다 150 | 남북으로 길쭉한 사할린 섬 152 | 사 할린 한인들의 한 맺힌 과거 154 | 일본인의 악행 - 사할린 한인 학살 사건 156 | 코르사코프 망향의 언덕의 위령탑 164 | 영화 와 165 [작가노트] 일본의 항복선언 후 무국적자로 방치된 사할린 동포 168 제6부 천산산맥, 신장 중천산(中天山) 초원 기행 중국에서 가장 큰 성 ( 省 ) 178 | 위구르인, 카자흐인, 몽골인 179 | 유목민의 주식 ‘낭’ ( Nan ) 180 | 양꼬치 구이 182 | 납작한 복숭아 판타오 ( 磻桃 ) 183 | 하미과 ( 哈密 瓜 ) 와 수박 184 | 청포도 186 | 신장 국수, 스파게티의 원조인가? 186 | 초원 187 | 7 월 21 일, 싸이리무호로 출발 189 | 7 월 22 일, 천산북로의 마지막 도시 자오쑤 191 | 7 월 23 일, 카라준 초원 193 | 변화무쌍한 초원의 날씨 194 | 초원에 쏟아져 내린 우박 196 | 7 월 24 일, 이른 아침에 다시 찾은 카라준 초원 197 | 나라티 공 중 초원 198 | 7 월 25 일, 위구르인의 땅, 나라티에서 빠인부르크까지 200 | 빠인 부르크 구곡십팔만 203 | 7 월 26 일, 꿍나이스로 가는 길 207 | 꿍나이스의 작은 장터에서 208 | 가이드 211 | 7 월 27 일, 다시 우루무치로 212 | 초원의 나라에서 황무지로 214 | 에필로그 217 [작가노트] 신장의 이상한 속도제한과 삼엄한 분위기 219 제7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가는 바이칼 호수 밤 기차를 타고 이르쿠츠크로 출발 227 | 이광수가 본 100 년 전이나 비슷한 기차역 노점상 풍경 230 | 빙상 투어, 화장실도 설치돼 234 | 데카브리스트 발콘스 키 집 방문 238 | 바이칼호 얼음 위의 노익장들 239 [작가노트] 시베리아 겨울여행시의 복장과 신발에 대하여 242 제8부 시베리아 여행 Q & A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궁금한 점들 247 | 바이칼 호수 253 | 시베리아 횡단철도 와 한국의 역사 258 [작가노트] 연해주 우수리스크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집 266 제9부 생명의 위험을 느꼈던 필리핀 동굴 탐사 사가다-바나우에 답사기 273 | 사가다까지의 머언 길 274 | 루미앙 동굴, 돌이킬 수 없었던 결정 276 | 지하 강 277 | 진퇴양난 ( 進退 兩 難 ) 279 | 김치 레스토랑과 용감한 한국 아줌마들 280 | 싸구려 필리핀 여관의 추억 283 | 세계 8 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바나우에의 라이스 테라스 284 | 필리핀 화폐에 들어있는 계단식 논 286 | 너무 추웠던 버스 안 289 제10부 신비의 땅 라다크– 인간과 노는 야생동물 아찔한 고갯길들 293 | 달 호수와 하우스 보트 294 | 새벽을 깨우는 수상야채시 장 295 | 레를 향해 출발 - 스리나가르에서 카르길까지 297 | 빙하트레킹으로 유 명한 소나마르그 298 | 예술품 같은 빙하의 단면 299 | 고산증 301 | 라마유르 곰파의 멋쟁이 승려 303 | 알치에서 레 가는 길에 들른 살구동네 304 | 판공초 호수에 갈 것인가? 306 | 창라고개 311 | 판공초 호수의 아름다운 반영 312 | 사 람과 함께 노는 마못 314 [작가노트] 라다크는 과연 ‘오래된 미래’인가? 317 부록 부록 1 몽골의 초원을 좋아했던 고 ( 故 ) 조양호 회장 321 | 부록 2 여행 중 사망한 톨스토이 328 | 부록 3 반세기 전 눈 덮인 속리산에서 만난 고마운 신혼부부 333 | 부록 4 별 사진 찍기 336 후기_ 나의 여행은 어디까지일까? 338기록에 관심을 갖는다면 누구나 여행작가다. 요즘 많은 분들이 여행작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 같다. 여행작가는, 그것이 작업이라면 참으로 매력적으로 보인다. 취미를 작업 삼는 사람처럼 좋은 것이 없다는데, 여행작가는 취미를 작업 삼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그것이 작업이 된다면 그 생활 역시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여행에 관해 글을 쓰려면 메모는 필수다. 기억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노트를 늘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의 기록이 그 후의 좋은 글을 낳는다. 나는 그때그때의 현장 상황을 수첩에 메모하면서 또 다른 수단인 카메라도 많이 이용한다. 카메라는 여러 가지 기능을 갖고 있으나 결국 기록을 위한 도구다. 카메라로 풍경, 인물, 그림뿐만 아니라 각종 안내표지판, 설명문, 팸플릿, 희미해진 비석의 글씨 등을 담아 확대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록을 위해 카메라는 매우 유용하다. 유튜브를 하는 사람은 소형 짐벌 카메라가 꽤 쓰임새가 있다. 나도 유튜버이므로 히말라야 트래킹 때 작은 짐벌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주변을 찍으며 올라갔다. 메모 노트와 카메라 외에 녹음기도 도움이 된다. 안내자의 설명이나 자기의 감상을 현장에서 녹음해 놓으면 좋다.
파이썬 프로그래밍
가메출판사 / 김동근 (지은이) /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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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동근 (지은이)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60 Steps 설명, 기본 문법의 간단 명료한 설명을 담았다. 200여개의 풍부한 예제 프로그램과 표준모듈 ‧ 사용자 모듈 ‧ pyinstaller로 구성되었으며, 초보자를 위한 turtle 그래픽 설명도 담았다. 또한 짝 찾기 게임 ‧ 삼목과 오목 게임을 이용한 보드게임 구현 과정과 미분 적분 경사법 최소자승법 등 수학적 프로그래밍 구현과정을 설명한다.CHAPTER 01 파이썬 기초 STEP 01 Python 설치하기 STEP 02 대화형 모드와 프로그래밍 모드 STEP 03 주석, 행 구분, 행 연결, 들여쓰기 CHAPTER 02 자료형과 연산 STEP 04 자료형, 상수, 변수, 지정문 STEP 05 산술, 관계, 논리연산 STEP 06 문자열 STEP 07 리스트(list) STEP 08 튜플(tuple) STEP 09 범위(range) STEP 10 집합(set) STEP 11 사전(dict) CHAPTER 03 입출력 함수 STEP 12 print() 함수로 출력하기 STEP 13 input() 함수로 입력하기 CHAPTER 04 제어문 STEP 14 단순 if 문 STEP 15 if~else 문 STEP 16 if~elif~else 다중 분기문 STEP 17 while 문 STEP 18 for 문 STEP 19 match~case 문 STEP 20 예외 처리 CHAPTER 05 함수 정의 및 호출 STEP 21 함수 정의 STEP 22 람다함수, 재귀함수 STEP 23 내장함수 STEP 24 이너레이티와 제너레이터 STEP 25 지역변수와 전역변수 CHAPTER 06 파일 입출력 STEP 26 텍스트 파일 입출력 STEP 27 이진 파일 입출력 STEP 28 json, pickle, csv 파일 입출력 CHAPTER 07 클래스 STEP 29 클래스 정의와 객체 새성 STEP 30 연산자 메서드 STEP 31 클래스 상속 CHAPTER 08 모듈 STEP 32 sys, os, glob, shutil 모듈 STEP 33 time, datetime 모듈 STEP 34 math, random 모듈 STEP 35 collections, functiontools, itertools 모듈 STEP 36 사용자 정의 모듈 STEP 37 외부 모듈 사용(pip install) CHAPTER 09 터틀 그래픽 STEP 38 터틀 윈도우 생성 STEP 39 터틀 움직이기 STEP 40 펜 색상과 채우기 색상 STEP 41 사용자 정의 좌표계 STEP 42 터틀 애니메이션 STEP 43 키보드 이벤트 STEP 44 터틀 마우스 이벤트 STEP 45 스크린 마우스 이벤트 STEP 46 타이머 이벤트 STEP 47 입력 대화 상자 STEP 48 Turtle 클래스 상속 STEP 49 tkinter 사용 CHAPTER 10 응용 프로그램 STEP 50 사각형 보드 그리기 STEP 51 키보드와 마우스 이벤트 처리 STEP 52 2차원 배열 데이터 처리 STEP 53 그림 표시와 이벤트 처리 STEP 54 짝 찾기 게임 STEP 55 TicTacToe/Omok 게임 STEP 56 수치 미분 STEP 57 수치 적분 STEP 58 경사하강법 STEP 59 최소자승법 직선찾기 STEP 60 경사하강법 직선찾기-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60 Steps 설명 - 기본 문법의 간단 명료한 설명 - 200여개의 풍부한 예제 프로그램 - 표준모듈 ‧ 사용자 모듈 ‧ pyinstaller - 초보자를 위한 turtle 그래픽 설명 - 짝 찾기 게임 ‧ 삼목과 오목 게임을 이용한 보드게임 구현 과정 설명 - 미분 적분 경사법 최소자승법 등 수학적 프로그래밍 구현과정 설명
밤의 여행자들
민음사 / 윤고은 지음 / 20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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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윤고은 지음
'오늘의 젊은 작가' 3권. 한겨레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윤고은의 장편소설. 첫 소설집 <1인용 식탁> 이후 3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문학평론가 강유정은 "단언컨대 <밤의 여행자들>은 윤고은의 소설적 세계의 전회이자 또 다른 도약임에 틀림없다. 아마도 우리는 <밤의 여행자들> 이후 달라진 윤고은을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상찬했다. 재난으로 인해 폐허가 된 지역을 관광하는 '재난 여행' 상품만을 판매하는 여행사 '정글'의 10년차 수석 프로그래머인 주인공 '고요나'. 직장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 그녀가 이번에 향한 곳은 사막의 싱크홀 '무이'다. 요나는 뜻하지 않게 여행지에서 고립되며 엄청난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된다. 작가 윤고은은 어딘지 불미스럽게 재난과 여행을 한데 모아 놓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종말의 위기의식, 묵시록적 음울함 등으로 채색된 흔하디흔한 종말 서사들 틈에서 윤고은 장편소설 <밤의 여행자들>은 확실히 자별한 데가 있다. 윤고은은 재난 그 자체가 아니라 재난의 이미지가 상품이 되는 세상을 통해 묵시록적인 세계를 그려 낸다.1 정글 7 2 사막의 싱크홀 37 3 끊어진 열차 75 4 3주 후 99 5 마네킹의 섬 131 6 표류 167 7 일요일의 무이 201 0 맹그로브 숲 221 작가의 말 233 작품 해설_ 강유정(문학평론가) 정오의 그림자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235“어느 오후의 거대한 쓰나미 아래서, 그곳의 모든 생활들이 갑자기 점. 점. 점. 으로 끊어졌다.” 한겨레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윤고은이 펼치는 전혀 새로운 상상력 ‘재난 여행’ 상품 수석 프로그래머 ‘고요나’의 기상천외하고 스펙터클한 재난 사용법 윤고은이 마지막으로 남겨 두고 싶었던 유토피아와 결별하는 소설적 공간이며 지독한 현실의 중압감을 다른 방식으로 허구화한 첫 작품이자 자신의 어떠한 문학적 기록을 거절하는 첫걸음. 단언컨대 『밤의 여행자들』은 윤고은의 소설적 세계의 전회이자 또 다른 도약임에 틀림없다. 아마도 우리는 『밤의 여행자들』 이후 달라진 윤고은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강유정(문학평론가) ■ 한겨레문학상.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윤고은 - 전혀 새로운 상상력의 무한 열전 “상상력이라는 것이 근거 없는 공상이 아니라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삶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라고 하는 절박한 인식의 방법임을 분명히 보여”(문학평론가 김경수) 준 소설가 윤고은의 등장으로 인해 “한국 소설의 밀도는 더욱 깊어졌고, 상상력의 자기장은 더욱 넓어졌”(문학평론가 이명원)다. 문단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이 ‘오늘의 젊은 작가’ 03으로 출간되었다. 첫 소설집 『1인용 식탁』 이후 3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문학평론가 강유정은 “단언컨대 『밤의 여행자들』은 윤고은의 소설적 세계의 전회이자 또 다른 도약임에 틀림없다. 아마도 우리는 『밤의 여행자들』 이후 달라진 윤고은을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상찬했다. “기발한 인공 현실의 창안과 신랄한 현실 비틀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해 온 작가 윤고은의 아주 특별한 재난 여행기”(문학평론가 백지은)이며, 또한 EBS 「라디오 연재소설」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작품이기도 한 『밤의 여행자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그 어떤 소설이나 영화에서보다 더욱더 놀랍고 독특한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경험케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독자들이라면 단언컨대, 진한 감동과 전율의 소용돌이에서 한동안 헤어날 수 없을 것이다. ■ 기상천외하고 스펙터클하며 버라이어티한 윤고은의 아주 특별한 재난 사용법 재난으로 인해 폐허가 된 지역을 관광하는 ‘재난 여행’ 상품만을 판매하는 여행사 ‘정글’의 10년차 수석 프로그래머인 주인공 ‘고요나’. 직장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 그녀가 이번에 향한 곳은 사막의 싱크홀 ‘무이’다. 요나는 뜻하지 않게 여행지에서 고립되며 엄청난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된다. 작가 윤고은은 어딘지 불미스럽게 재난과 여행을 한데 모아 놓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종말의 위기의식, 묵시록적 음울함 등으로 채색된 흔하디흔한 종말 서사들 틈에서 윤고은 장편소설 『밤의 여행자들』은 확실히 자별한 데가 있다. 재난 여행을 떠남으로써 사람들이 느끼는 반응은 크게 ‘충격 → 동정과 연민 혹은 불편함 → 내 삶에 대한 감사 → 책임감과 교훈 혹은 이 상황에서도 나는 살아남았다는 우월감’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어느 단계까지 마음이 움직이느냐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결국 이 모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재난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나는 지금 살아 있다는 확신이었다. 그러니까 재난 가까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안전했다, 는 이기적인 위안 말이다. - 61쪽 윤고은은 재난 그 자체가 아니라 재난의 이미지가 상품이 되는 세상을 통해 묵시록적인 세계를 그려 낸다. 중요한 것은 윤고은이 그려 낸 이 공간이 단순히 재난을 추앙하는 종말의 묵시록이 아니라, 그마저도 이미지로 소유하고 상품으로 소비하는 후기 자본주의사회의 섭리를 형상화했다는 사실이다. 재난 여행이란 허구는 이곳의 현실보다 더 개연적이며 때로 핍진하다. 여기의 일상이 정글의 각축장인지, 저기의 여행지가 정글의 미로인지도 모른 채 무작정 길을 떠난 주인공 요나와 함께 독자들은 ‘예기치 않은 하루’들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상품 사회의 풍속도에 민첩한 이야기인가 싶으면, 어느덧 설렘과 낯섦, 흥겨움이 생생하게 풍기는 여행기 안에 들어와 있다. 한 치 앞을 추측하기 어려운 사건, 사고 들이 드라마틱하게 밀어닥쳤다가는, 어느새 땅이 휘말려 들어가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이 추락하고 경보음이 시끄럽게 울어 대는 재난의 한복판이다. 이 버라이어티한 소설을 횡단하는 동안 우리가 익히게 되는 것은 재난 대처법이 아니라 재난 사용법이다. 그녀와 함께 길을 나서자 곧 기다렸다는 듯 밀려오는 질문들을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다. 재난이란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은 자연의 재해인가, 인간의 파국인가. 재해의 ‘불운’과 그 불운이 비껴간 ‘행운’을 공존시키는 이 사태는 불가피하므로 공정한 것인가, 불가피하지만 불공정한 것인가. 그 무차별성은 신의 섭리인가, 예기치 못한 운명인가. 혹은 그 차별성은 인간의 기획인가, 예기한 필연인가. 재난이라는 시나리오 안에서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엑스트라인가. 누가 불행하고 누가 불행하지 않은가. 재난 안에서 ‘나’의 재난과 ‘남’의 재난은 구별될 수 있는가. 과연 재난이란 무엇이고 재난 아닌 것은 무엇인가. 정글은 어디이고, 또 정글 아닌 곳은 어디인가. 재난과 재건의 한복판에서 이토록 괴이쩍은 모험에 동승한 우리 모두에게 부디, 희망 있으라.북상하는 것. 고기압, 벚꽃, 누군가의 부음. 남하하는 것. 황사, 파업, 쓰레기. 지난 한 주간 가장 빠른 속도로 움직인 것은 부음 소식이었다. 발인이 지나면 효력을 잃어버릴, 유통기한이 짧기에 신속한 것. 소식이 시작된 곳은 경남 진해였다. 하필 벚꽃의 발원지와도 같은 곳. 어느 오후의 거대한 쓰나미 아래서, 그곳의 모든 생활들이 갑자기 점. 점. 점. 으로 끊어졌다. 꽃 마중을 갔던 사람도, 걷던 사람도, 일광욕을 하던 건물도, 해변의 가로등도, 모두 점. 점. 점. 난파당했다. 그때 김이 엘리베이터에 함께 올라탔다. 그리고 문이 닫히자마자 요나에게 말했다.“존슨이 자네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는군.”“누구요?”“존슨 말일세, 내 존슨.” 김의 손가락이 가리킨 건 자신의 사타구니였다. 그곳은 21층에서 3층을 향해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안이었고, 김과 요나 두 사람만 있었다. 김의 손은 요나가 놀랄 틈도 주지 않고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요나의 엉덩이였다. 실수가 아니라 고의였고, 고의인 것을 들켜도 상관없다는 투의 몸짓이었다. “자네 아직 젊지 않나? 근데 왜 이렇게 말을 못 알아들어?”요나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몸을 돌려 김의 손길을 피했다. 이번에는 김이 요나의 블라우스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요나의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김의 다른 모습을 봐서가 아니었다.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해서가 아니었다. 요나가 아는 바에 의하면, 김은 늘 퇴물들만 성추행 대상으로 삼았다. 옐로카드를 받았거나, 곧 받을 예정인 사람들. 어쩌면 김의 성추행자체가 옐로카드인지도 몰랐다. 사막의 싱크홀은 5박 6일짜리 상품이었다. ‘무이’라는 곳이 목적지였는데, 그곳이 어디인지는 인터넷으로 조금 찾아봐야 했다. 무이는 크기가 제주도만 한 섬나라였다. 무이로 가려면 베트남 남부를 거쳐야 했다. 비행기를 타고 호찌민 공항으로, 버스를 타고 다시 해안 도시인 판티엣으로, 그리고 판티엣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달려야 다다를 수 있었다. 왜 이 상품이 인기가 없는지 알 것도 같았다. 가는 데 하루, 오는 데 하루를 들여서 볼 수 있는 풍경은 다른 재난 여행 상품들보다 미약해 보였다. 상품 이름처럼 사막에 싱크홀이 생긴 것은 사실이고, 홍보물에 쓰인 설명처럼 그것은 꽤 ‘두렵고 슬픈 풍경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게 지금은 호수로 변해서 딱히 무서워 보이거나 독특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은 이제 ‘싱크홀’이라고 하면 적어도 2010년 과테말라 시티에 생겨난 깊이 500미터의, 도심 한복판을 강타한 괴 구멍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과연 이 지역이 그런 기대감을 충족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 재난이 한 세계를 뚝 끊어서 단층처럼 만든다면, 카메라는 그런 단층을 실감하도록 돕는 도구였다. 카메라가 찰칵, 하는 순간 그 앞에 찍힌 것은 이미 인물이나 풍경이 아니다. 시간의 공백이다. 때로는 지금 살고 있는 시간보다 짧은 공백이 우리 삶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었다. 요나는 생각했다. 어쩌면 모든 여행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출발선을 넘은 게 아닐까, 하고. 여행은 이미 시작된 행보를 확인하는 일일 뿐.
갈채
소명출판 / 조정민 (엮은이), 장수희, 김려실, 임회록, 조정민 (옮긴이)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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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조정민 (엮은이), 장수희, 김려실, 임회록, 조정민 (옮긴이)
일본의 전후 패전이라는 사건, 그리고 전후에 감응했던 작가들의 작품 5편을 엮은 책. 이 책이 주목하고 있는 시기는 이른바 일본의 '전후'이다. 이 혼돈의 시기는 기존의 질서와 관념을 공고히 지배하던 여러 법칙성의 체계가 뒤흔들리고 균열이 일어나던 시기로, 그로 인해 새로운 주체가 탄생하거나 가치 전환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시기였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누구보다도 민감하게 패전이란 사건을 혹은 전후라는 시간에 감응했을 작가들의 작품 5편을 선별했다. 한 일본인 청년을 거세된 전후 일본의 상징으로 등장시켜 전후 일본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 '갈채' 등이 실려 있다.<전후 일본 단편소설선>을 엮으며 포드·1927년 그리움의 거부 메뚜기 체험의 무게, 재현의 가벼움 성욕이 있는 풍경 종전, 소가 생각나다 갈채 갈채받을 수 없는 청년 K공동묘지 사망자 명부 끝나지 않을 전후 역자 소개무너진 프로파간다의 흔적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일본이 전쟁에 질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일본의 패전은 일본인들의 마음에게 원폭의 흔적으로 남았다. 영원한 태양 아래 살 것 같았던 일본인에게 패전이란 ‘대동아공영’, ‘내선일체’ 같은 프로파간다의 붕괴를 낳았다. 일본 신도(神道)가 일본인의 정신을 지배했듯, 전쟁 슬로건을 내면화했던 일본인들은 허황된 꿈에서 벗어나 새로운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새삼스레 일본의 전후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가 지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본이 스스로 전후의 기억을 ‘희생의 과거’로 포장하고 ‘아름다운 나라’라는 황금빛으로 칠하는 이 시점에 전후를 탐구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할 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기획에서 출발했다. 이 책은 전후 패전이라는 사건, 그리고 전후에 반응했던 작가들의 작품 5편을 엮었다. 부산과 경남 일대의 한국문학과 일본문학 전공자들로 구성된 ‘한일 전후문학 세미나’팀은 기존의 일본의 문학이나 역사적 시각에서 벗어나 전후 일본의 단편소설들을 통해 전후라는 시간이 남긴 흔적을 추적하고 있다. 일본이 숨기고자 하는 것 전후 일본에 대한 역사적 서술은 거대한 정치와 사회의 흐름이겠지만, 이와는 달리 소설은 하나의 미시사(史)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미시사 역시 사회적 상황과 맞닿아 있다. 가령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의 「갈채」는 패전 후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창부 야스코와 대학생 나쓰오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나쓰오가 자신에게 존재하지 않는 남성성을 인정하고 동성연애를 시작하는 과정은 일본이 미국에 굴복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소설은 전후 일본에 대한 조소도 잊지 않는다. 나쓰오에게 일시적으로 남성성을 회복시키는 창부 야스코는 결국 나쓰오가 굴욕을 참고 여성성을 연출하도록 한다. 겐자부로는 이러한 중간자를 통해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중간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허구적인 것임을, 일회성의 관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허구같은 현실을 벗어나현실같은 허구를 꿈꾸던 일본인들 이 책에 소개된 소설들은 일본의 전쟁에 대한 사죄나 피해의식을 토로하지 않는다. 대신 기존에 가진 신념이 붕괴되면서 생긴 균열을 들여다본다. 여기에는 오에 겐자부로 외에도 고바야시 마사루, 가지야마 도시유키, 다무라 다이지로, 오시로 사다토시와 같은 문학자들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작가들은 조선에서 태어나고 자랐거나 중국에서 육군으로 종군했던 경험을 했던 이들이다. 특히 다무라 다이지로의 「메뚜기」를 통해 일본 군인의 입을 통한 위안부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포드·1927년」을 통해 조선인과 일본인 학생들의 모습을, 「성욕이 있는 풍경」을 통해 원폭 투하 후 남은 일본인들의 모습을, 「K공동묘지 사망자 명부」를 통해 전쟁과 그 이후 죽은 자들과 남은 자들의 모습을 살필 수 있다.순기의 눈은 한층 가늘어졌고, 이제는 넓은 이마에 피로한 주름이 희미하게 새겨져 있었다. 그녀의 가슴은 놀랄 정도로 빈약해져 있었다. 무엇인가가 순기에게서 청춘을 영원히 빼앗아 간 것은 틀림없었다. 그리고 그 무엇인가는 순기의 청춘만을 빼앗은 게 아니었다. “나는” 그는 눈물을 보인 채로 미소 지었다. “나는 내가 여자와 잘 수 없는 인간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어. 꽤 오랫동안 그렇게 믿고 있었어.”“할 수 있어. 우리 아가도.” 야스코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아가도 정말 훌륭하게 할 수 있었잖아. 넌 남자야.”“나는 남자다.” 나쓰오는 자신 안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두려움과 망설임의 싹을 잘라 버리기 위해 일부러 되뇌며 말했다. “나는 남자다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알게 되어 다행이지? 축하해.” 야스코가 말했다.“박수갈채다.” 야스코의 땀에 젖은 뜨거운 가슴에 한쪽 뺨을 묻으며 나쓰오는 행복하게 말했다.
독일 첫 여성 총리 앙겔라 메르켈
문학사상사 / 니콜 슐라이 지음, 서경홍 옮김 / 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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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니콜 슐라이 지음, 서경홍 옮김
앙겔라 메르켈을 따라 다니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가려진 그녀의 진솔한 모습과 지금까지의 역정을 화보에 담았다. 동독에서 보낸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 헬무트 콜의 양녀로 불리며 정계에 입문한 후의 행보와 최연소 장관 시절, 그리고 기민당 당수를 거쳐 조기 총선을 치러내고 대연정을 이끌어내며 독일의 총리로 우뚝 선 현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꾸밈없고 소박했던 그녀의 스타일이 세련된 지금의 모습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도 만날 수 있다. '헬무트 콜의 양녀'라 불렸던 정치 초년생 때의 단발머리 스타일에서 '독일판 철의 여인'으로 거듭난 현재의 모습은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로 성장해 화려한 비상을 하듯 일목요연하게 그녀의 역사를 대변해 준다.화보- 앙켈라 메르켈이 걸어온 길 여는 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여성총리 앙겔라 메르켈의 연보 앙겔라 메르켈의 정상을 향한 길 동독에서의 35년 헬무트 콜의 정치적 양녀 동독출신의 여성 정치인 헬무트 콜의 후계자 아버지를 살해하다 여성정치인 메르켈을 바라보는 시각 정권교체의 핵으로 부상하다 메르켈과 걸스캠프 메르켈의 적수들 언론이 바라보는 메르켈 국민들이 바라보는 메르켈 메르켈과 외국의 정치지도자들 메르켈, 그리고 그녀자신 메르켈이 풀어야할 과제 절대권력의 선결과제 선거의 뜨거운 감자, 세금정책 어떤 경제정책으로 독일병을 치유할 것인가 고령화시대의 국민 연금 정책 어떻게 의료보험의 효율을 높일 것인가 주요현안으로 떠오른 여성 정책 경제발전의 원동력 에너지 정책 가치를 중시하는 외교안보정책 선거전을 통해 본 메르켈의 청사진 앙겔라 메르켈의 선거운동 본부 예비내각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선거운동을 통해 본 메르켈 에필로그- 9.18총선이후 메르켈의 행보 옮긴이의 글 본문주석, 참고문헌
어린이 태권도 지도서
상아기획 / 경기도태권도협회 편찬위원회 (지은이)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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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기획
취미,실용
경기도태권도협회 편찬위원회 (지은이)
어린이 태권도의 이해와 수련의 효과로 시작하여, 태권도 지도법과 어린이 교육심리, 어린이 생활 안전, 키 성장과 태권도 수련의 영향과 기본동작, 품새, 시범 격파 등 다양한 태권도 실기교육 지도법을 다뤘다. 특히 어린이 겨루기, 어린이 호신술 지도법은 점점 약화되고 있는 태권도장의 수준을 서서히 강화시켜 줄 매우 흥미 있는 부문이다. 아울러 지도자를 위한 인권교육은 특별히 다뤘다.제1장 어린이 태권도 개론 Ⅰ. 어린이 태권도의 이해 Ⅱ. 어린이 태권도 수련의 효과 Ⅲ. 어린이 태권도 인성교육 Ⅳ. 어린이 태권도 교육과정 제2장 수련생 지도지침 1. 일선 태권도장 어린이 수련생 지도의 일반 원리 2. 일선 태권도장 어린이 수련생 수업 진행별 수련 지도 3. 일선 태권도장 어린이 수련생 효과적 지도방법 4. 일선 태권도장 어린이 수련생 바르지 못한 행동수정 지원활동 5. 어린이가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 6. 움직임의 이해 제3장 어린이 태권도 교육심리 1. 태권도 교육심리학의 이해 2. 수련생의 발달 3. 학습이론과 태권도 수련 4. 태권도 수련생의 동기 제4장 어린이 생활 안전 지침 1. 안전이란? 2. 개인 생활 안전 3. 공동체 생활 안전 4. 위급사항 제5장 태권도 수련내용과 지도법 1. 태권도 수련 2. 태권도 수련 지도법 제6장 어린이의 키 성장과 태권도 수련의 영향 1. 어린이 키 성장에 대한 이해 2. 태권도 수련이 키 성장에 미치는 영향 제7장 어린이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Ⅰ. 어린이 태권도 기본동작 지도법 Ⅱ. 어린이 태권도 품새 지도법 Ⅲ. 어린이 태권도 겨루기 지도법 Ⅳ. 어린이 태권도 시범 및 격파 지도법 Ⅴ. 어린이 태권도 호신술 지도법 Ⅵ. 어린이 태권도 품새 경기 지도법 제8장 지도자를 위한 인권교육 1. 지도자와 인권교육 2. 수련과 성교육 3. 인권침해 및 성폭력 사례 4. 어린이 태권도 지도자에게 필요한 인권교육 제9장 학부모 상담 1. 태권도장의 상담이란 2. 태권도장에서 상담자가 지켜야 할 태도 3. 태권도 지도자가 알아야 할 상담 기법 4. 학년에 따른 발달과 주요 상담 내용어린이가 태권도장 수련생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정작 그들을 폭넓게 이해하고 눈높이에 맞춰 올바르게 가르치려는 지도서가 없었다. 이에 경기도태권도협회에서 협회의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여 최초로 [어린이 태권도 지도서]를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어린이 태권도 지도서]의 내용은 어린이 태권도의 이해와 수련의 효과로 시작하여, 태권도 지도법과 어린이 교육심리, 어린이 생활 안전, 키 성장과 태권도 수련의 영향과 기본동작, 품새, 시범 격파 등 다양한 태권도 실기교육 지도법을 다뤘다. 특히 어린이 겨루기, 어린이 호신술 지도법은 점점 약화되고 있는 태권도장의 수준을 서서히 강화시켜 줄 매우 흥미 있는 부문이다. 아울러 지도자를 위한 인권교육은 특별히 다뤘다. 지도자는 어린이를 즐겁고 쉽게 가르쳐야 한다. 그러기에 합리적이며 체계적인 전문 서적이 필요하다. 이것이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유익하고 재미있는 [어린이 태권도 지도서]를 만든 이유이다. 앞으로 본 [어린이 태권도 지도서]가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주요 독자는 태권도장에서 어린이 수련자를 지도하는 관장과 사범이며, 어린이에게 태권도를 지도하는 데 필요한 제반 내용을 숙지시키기 위한 직무교육용 교재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책에서 다뤄지는 기본동작과 품새 등 실기 부문은 4품까지의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하여 국기원에서 발간한 교본 및 발간물을 근간으로 하였고, 교과과정과 호신술, 격파, 겨루기 등의 부문은 대한태권도협회의 저작물을 대폭 활용하였으며 추가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였다. 어린이 태권도 이해, 어린이 수련생 지도지침, 어린이 교육심리 등 어린이 관련 부문은 많은 내용을 새롭게 추가하였으며 특히 지도자를 위한 인권교육 부문은 모든 지도자가 주의 깊게 봐야 할 내용이다.
염상섭 문장 전집 2 : 19291945
소명출판 / 염상섭 지음, 한기형.이혜령 엮음 / 20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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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염상섭 지음, 한기형.이혜령 엮음
<만세전>, <삼대>, '표본실의 청개구리', '두 파산' 등 염상섭은 '자연주의 및 사실주의 문학을 일관되게 추구해 온 소설가'서 평가받으며 한국문학사에 뚜렷한 공적을 새겼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그의 소설이 아니다. <염상섭 문장 전집>은 염상섭의 소설이 아닌 그의 '문장'에 주목한다. 다소 낯설지 모르는 '문장'이라는 용어를 이 책의 제목으로 삼은 것은 소설 이외의 다양한 성격의 글을 하나로 표현한 용어다. 이 책의 편자는 '염상섭의 소설 작품도 그렇지만, 특히 그의 적지 않은 '문장'들이 전모가 지금까지 채 드러나지 않았고, 따라서 충분한 독해의 대상이 되지 못한 상태'라고 말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염상섭 '문장' 정리 작업은 시작되었고, 2013년 올해 결실을 맺어 책으로 출간되었다.책머리에 1929 현하現下 조선예술운동의 당면문제-강담講談의 완성과 문단적 의의 무엇이나 때가 있다 자미없는 이야기로만 소년 때 일-중소학생中小學生을 위하여 건전健全, 불건전不健全 빵과 나르키소스 독선과 위선 노쟁勞爭과 문학 망우亡友의 작품 작품의 명암 ‘토구討究, 비판’ 3제題-무산문예·양식문제·기타 문학상의 집단의식과 개인의식 염상섭廉想涉 씨와 일문일답기一問一答記 이역異域에서 병들어 내가 좋아하는 1. 작품과 작가, 2. 영화와 배우 소설작법 강화講話 염상섭廉尙燮 씨 신혼가정 방문기 패성浿城의 봄 활자 장옷 소시지의 거리 축복 옛 터의 옛 사람 남궁벽 군이 갔을 길 명일明日의 길-다시 기계정복에 박람회 보고 보지 못한 기記 작자의 말-<광분狂奔> 소냐 예찬 ‘학생문단’의 본의本意-투고 제군에게 촉망하는 바 아내! 애인!-내 애인 공개 모募 해몽하여 주시오 1930 문단 10년 원탁회의 조선문예운동 과거 10년에 한 일, 장래 10년간에 할 일 4월의 창작단 문학과 미인 <만세전>과 그 여성 5월 창작 단평 천진天眞 <개벽>으로에 호평, 악평 이렇게 권하고 싶다 근작단평近作短評 최근 학예란의 경향 ‘특종’의 양면 문단은 <조선어철자법강좌>-장지영 씨의 신저新著를 읽고 비둘기 네 넋을 위하여 작자의 말-<삼대三代> 1931 신춘문예 현상작품 선후감選後感-소설 신춘문예 현상작품 선후감選後感-시조, 동요, 기타 신춘문예 현상작품 선후감選後感-문자보급가, 한글기념가 기자생활과 문예가 불교소설가 염상섭, 그의 ‘문장’을 주목하다 <만세전(萬歲前)>, <삼대(三代)>, 「표본실의 청개구리」, 「두 파산(破産)」 등 염상섭은 ‘자연주의 및 사실주의 문학을 일관되게 추구해 온 소설가’로서 평가받으며 한국문학사에 뚜렷한 공적을 새겼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그의 소설이 아니다. <염상섭 문장 전집>(소명출판, 2013)은 염상섭의 소설이 아닌 그의 ‘문장’에 주목한다. 다소 낯설지 모르는 ‘문장’이라는 용어를 이 책의 제목으로 삼은 것은 소설 이외의 다양한 성격의 글을 하나로 표현한 용어다. 이 책의 편자는 ‘염상섭의 소설 작품도 그렇지만, 특히 그의 적지 않은 ‘문장’들이 전모가 지금까지 채 드러나지 않았고, 따라서 충분한 독해의 대상이 되지 못한 상태’라고 말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염상섭 ‘문장’ 정리 작업은 시작되었고, 올해 결실을 맺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의 ‘문장’을 읽는 것은 20세기 한국인이 지녔던 지적 사유의 심부에 접근하는 것이라는 확신을 독자들에게 가져다 줄 것이다. 사상가로서의 염상섭을 보다 사상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 혹은 그것을 표현하고 실천하는 것이 극단적으로 억압되었던 20세기 한국에서 염상섭은 문학이라는 대중언어를 통해 자기가 처한 시대의 곤혹에 대해 지속적인 사유와 해석을 시도했다. 그런 의미에서 염상섭의 문학은 사상의 형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인식은 시대의 주류들에 대한 불화와 비타협의 정신으로 표현되었다. 그가 의도적으로 불화했던 대상은 누구보다 반세기 가까이 한국을 점령했던 제국의 식민자들이었다. 그러나 염상섭은 단성적인 언어와 사고방식을 고집했던 일부 프롤레타리아 비평가들, 자신의 언어조차 갖지 못했던 우익 이데올로그들의 편협과 나태에 대해서도 신랄한 공격을 주저하지 않았다. 비유컨대 근대 한국의 사상적 정황 속에서 염상섭은 상반되는 양쪽 모두를 비추는 야누스의 거울과 같은 존재였다. 독선과 자기애의 포로들에 대한 가혹한 멸시야말로 염상섭이 지녔던 지성의 본질이었다. 나르시즘과 동물성에 대한 그의 명징한 자의식은 아직도 한국사회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치부의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염상섭은 불청객 취급을 받고 경원시되더라도 끊임없이 말을 거는 두터운 신경의 소유자였다. 그는 <만세전>의 이인화처럼 듣고자 하는 인내심이 출중했던 청자이기도 했다. 프롤레타리아 문학비평가들과 가장 열띤 논전을 벌인 문인이 염상섭이라는 사실은, 그가 절충주의자라거나 민족주의자라는 것을 의미하기보다 사회주의와 사회주의 운동세력의 역사적 존재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음을 뜻한다. 그것은 사회주의를 잉태한 세계의 전체 안에 자신도 거하고 있다는 공통성의 감각에 기초해 있었다. 염상섭은 진정으로 응답하는 자였다. 세계공황 이후 맹위를 떨치던 프로문학이 침체에 빠져들고 이른바 ‘사상의 동요’가 확산되던 1934년 초 염상섭은 “조선에는 엄정한 의미로 ‘우익’은 없다. 자본주의가 발달 안 된 조선, 따라서 독자(獨自)의 자본주의적 문학이 생성치 못한 우리의 문학이란 것은 다분(多分)의 모방일지는 몰라도 완전한 부르주아 문학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예술지상주의에까지 올라가지도 못하였거니와 물론 파쇼화한 경향도 보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조선에서 구태여 이름 짓자면 ‘중간파’와 ‘좌파’는 있어도 ‘우익’이라는 것은 좀 부당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언급은 그 자신에게 붙여진 부르주아 문학자니 하는 규정에 대한 유감의 표현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전체성과 그것에 기반하여 생성되어야 할 삶과 사유의 공통성에 대한 환기였다. 하지만 반이성(反理性)의 배중률(排中律)이 지배했던 한반도 현대사에서 염상섭의 본뜻은 충분히 이해받지 못했다. 오사카 한국노동자 일동 대표(「독립선언서」)로 3·1운동에 참여했던 염상섭은 1947년 임화와 김남천 등이 모두 월북한 즈음에서야, 즉 사상 통제가 가혹해진 8·15해방의 끝자락에서 조선문학가동맹에 가입해 활동했다. 그가
착한 엄마가 애들을 망친다고요?
도서출판 새얀 / 레베카 애인즈 (지은이), 김진희 (옮긴이) / 2019.03.25
14,000
도서출판 새얀
영어교육
레베카 애인즈 (지은이), 김진희 (옮긴이)
자녀와 지지고 볶는 촌극에 좌절감, 스트레스, 분노가 만연한 기존 육아에서 벗어나 육아에 진정한 기쁨을 느끼고 싶어 부모들을 위해, 소리 지르고, 잔소리하고, 누가 이기나 힘겨루는 육아 대신 유대감을 드높이는 ‘긍정 육아법’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아이가 떼쓰거나 짜증 부리는 행동이 과연 부모의 관심을 끌려 하는 아이의 순수치 못한 꾀부리기일까? 정말로 빨리 주도권을 잡아 누가 대장인지를 보여줘야 아이가 말을 들을까? 혹 아이들이 예쁜 행동을 할 때만 사랑을 주고 그렇지 않을 땐 거둬가 버리고 있지 않은가? 혹 말썽부리는 아이에게 유대감의 토대 위에 해결책을 주기보다 벌주기에만 집착하고 있지 않은가? 원래 육아는 이렇게 지치고 힘들기만 한 걸까?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 ‘긍정 육아 법: 걸음마기와 그 이후’에서 현재 100만 명이 넘는 부모 팔로워를 거느리며, 좀 더 나은 육아법을 찾고자 노력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레베카는 이 책을 통해 전통 육아법의 맹신을 깨고 긍정 육아법의 효과를 몸소 입증함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긍정 육아법의 논리를 단단히 뒷받침해줄 최신 신경 과학, 뇌과학, 분야 석학과 육아 분야 전문가의 데이터를 총정리했다. 걸핏하면 아이와 등지게 하는 전통 육아법에 매여 아들과 불행하기만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 긍정 육아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되찾은 레베카처럼 독자도 도대체 ‘이걸 느낀 게 언제였나 싶은’ 육아의 진정한 기쁨을 되찾게 될 것이다.서문 머리말 이 책의 목표 CHAPTER 1. 긍정 육아법이 뭔가요? 긍정 육아법이란? 긍정 육아법의 5가지 원칙 뇌과학의 기본 상식 뇌과학의 보완적 연구 결과 질문해보기 적용해보기 CHAPTER 2. 먼저 부모 자신부터 단련하자 생각의 패턴 바꾸기 새로운 신경 경로를 만들기 위한 4단계 부모 자신부터 단련하기 감정 유발 요인의 식별과 잠재우기 질문해보기 적용해보기 CHAPTER 3. 부부간에 차이점을 조율하자 끈끈히 연결된 부부가 되기 위한 15가지 요령 질문해보기 적용해보기 CHAPTER 4. 배우자 및 아이와 효과적으로 소통하자 ‘나’를 주어로 하는 표현법 익히기 윈윈 전략 모색하기 추측하지 말고 물어보기 배우자의 말을 귀담아듣기 트집 잡는 행동 멈추기 버럭 하기 전에 일단 진정하기 아이들과의 소통방식 질문해보기 적용해보기 CHAPTER 5. 아이와 신뢰의 토대를 쌓자 유아기의 아이와 신뢰 쌓기 걸음마기 또는 미취학 아동기의 아이와 신뢰 쌓기 유년기 중반의 아이와 신뢰 쌓기 십대 아이와 신뢰 쌓기 질문해보기 적용해보기 CHAPTER 6. 가족의 문화를 만들자 가족 문화의 7가지 핵심요소 가족의 청사진 만들기 가족 일과와 가족 이벤트의 가치 가족 이벤트 만들기 형제자매 간 다툼 다스리기 질문해보기 적용해보기 CHAPTER 7. 새로운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자 질문해보기 적용해보기 CHAPTER 8. 정서가 건강한 아이로 키우자 질문해보기 적용해보기 CHAPTER 9. 벌이 아닌 해결책을 선사하자 타임아웃에서 타임인으로 갈아타기 벌주기의 대안 만들기 벌주기 없는 훈육의 성공 사례 질문해보기 적용해보기 CHAPTER 10. 능동적인 육아로 풀어보는 아이의 상위 5가지 도전 적인 행동 공격적인 행동 징징대기 귀담아듣지 않기 짜증내기 말대꾸하기 적용해보기 격려의 글 내 사랑하는 아이에게 감사의 글‘긍정 육아법’을 히트시킨 레베카 애인즈, 그녀와 함께 소리 지르고, 잔소리하고, 누가이기나 힘겨루는 육아 대신 유대감을 드높이는 ‘긍정 육아법’으로 육아의 진정한 기쁨을 되찾자!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긍정 육아법’을 히트시킨 레베카 애인즈의 『착한 엄마가 애들을 망친다고요?』. 이 책은 자녀와 지지고 볶는 촌극에 좌절감, 스트레스, 분노가 만연한 기존 육아에서 벗어나 육아에 진정한 기쁨을 느끼고 싶어 부모들을 위해, 소리 지르고, 잔소리하고, 누가 이기나 힘겨루는 육아 대신 유대감을 드높이는 ‘긍정 육아법’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아이가 떼쓰거나 짜증 부리는 행동이 과연 부모의 관심을 끌려 하는 아이의 순수치 못한 꾀부리기일까? 정말로 빨리 주도권을 잡아 누가 대장인지를 보여줘야 아이가 말을 들을까? 혹 아이들이 예쁜 행동을 할 때만 사랑을 주고 그렇지 않을 땐 거둬가 버리고 있지 않은가? 혹 말썽부리는 아이에게 유대감의 토대 위에 해결책을 주기보다 벌주기에만 집착하고 있지 않은가? 원래 육아는 이렇게 지치고 힘들기만 한 걸까?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 ‘긍정 육아 법: 걸음마기와 그 이후Positive Parenting: Toddlers and Beyond’에서 현재 100만 명이 넘는 부모 팔로워를 거느리며, 좀 더 나은 육아법을 찾고자 노력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레베카는 『착한 엄마가 애들을 망친다고요?』을 통해 전통 육아법의 맹신을 깨고 긍정 육아법의 효과를 몸소 입증함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긍정 육아법의 논리를 단단히 뒷받침해줄 최신 신경 과학, 뇌과학, 분야 석학과 육아 분야 전문가의 데이터를 총정리했다. 걸핏하면 아이와 등지게 하는 전통 육아법에 매여 아들과 불행하기만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 긍정 육아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되찾은 레베카처럼 독자도 도대체 ‘이걸 느낀 게 언제였나 싶은’ 육아의 진정한 기쁨을 되찾게 될 것이다. 전통 육아법의 맹신을 깨고 긍정 육아법의 효과를 몸소 입증, 100만 명의 미국 부모와 많은 육아 전문가에게서 엄청난 호평을 끌어낸 레베카 애인즈의 ‘최강의 긍정 육아법’을 만나보자! 육아를 하다 보면 자녀와 지지고 볶는 촌극이며 좌절감, 스트레스, 분노가 만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때 최고의 축복으로 여기던 자녀에게 걸핏하면 소리 지르고, 잔소리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녀와 누가 이기나 힘 겨루는 육아 속에서 많은 부모가 속앓이를 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도 사실이다. ‘정말 아이는 떼쓰거나 짜증을 부려 우리의 관심을 끌려 할까?’ ‘정말 아이는 시도 때도 없이 우리의 권위에 도전하려 들까?’ 부모들은 벌을 주자니 감정이 다칠까 봐 두렵고, 잘해 주자니 버르장머리가 없어질까 봐 두렵기만 하다. 『착한 엄마가 애들을 망친다고요?』는 사회적 기대라는 그물에 걸려 자기 마음속에 옳다고 느끼는 것을 행하기보다 잡지나 가족이나 전문가가 옳다고 말하는 것을 행하며 ‘늘 뭔가 잘못된 느낌’ 속에 혼란스러워하는 부모에게 결국 ‘자기 자녀에 대한 최고 전문가는 부모 자신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줄’ 최고의 위로 메시지다. 미국 유명 육아 매거진 『크리에이티브 차일드 매거진(Creative Child Magazine)』의 편집자인 레베카 애인즈는 아이들에게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창피를 주는 기존의 전통 육아법이 마치 좋은 양육인양 과대 포장되고 있는 현실에 반기를 들고, 현재 100만 명 이상의 부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 ‘긍정 육아법: 걸음마기와 그 이후Positive Parenting: Toddler and Beyond’를 통해 자신이 터득한 긍정 육아법의 지혜와 영감을 매일같이 공유하고 있다. 『착한 엄마가 애들을 망친다고요?』는 케케묵은 전통 육아법의 맹신을 깨고 바로 이처럼 긍정 육아법의 효과를 몸소 입증해 미국 내 많은 부모 및 육아 전문가에게 엄청난 호평을 끌어낸 용기 있는 엄마 레베카가 자신의 실제 경험 사례와 더불어 심리학 및 뇌과학 분야 석학의 데이터를 총정리한 육아서로, 자녀들과 등지는 기쁨 없는 육아 대신 자녀들의 ‘유대감’을 드높이는 ‘기쁨 넘치는 육아’의 신세계로 독자를 차근차근 안내해줄 것이다. v미국 전역을 뒤흔든 착하고 긍정적인 엄마의 반란, 매일같이 아이와 힘겨루는 전통 육아법에서 벗어나 끈끈한 유대감 속에 최고의 리더십을 끌어내는 ‘긍정 육아법’의 비법!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축복받은 나날들을 기쁨으로 여기고 싶은데 왜 우리는 그 삶의 선물 꾸러미를 하나하나 기쁜 마음으로 풀어보기는커녕 아이들의 행동만 관리하려 들다 스스로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까? 『착한 엄마가 애들을 망친다고요?』는 일상의 육아 전쟁 속에서 차마 말 못 할 엄마, 아빠의 고민을 솔직하고 통찰력 있게 담아내 많은 부모 독자가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라고 여길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저자 특유의 솔직하고 흡인력 있는 언어로 아이와 우리를 등지게 하는 전통 육아법의 조건적 사랑의 폐해를 조목조목 짚어주면서, 흔히 전통 육아법에서 말하는 아이들을 ‘오냐오냐 키울 때 초래하게 될 온갖 무서운 이론’이 정말 맞는지 실제로 밝혀보고, 그 가운데 우리가 아이들을 얼마나 ‘부모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가정을 제멋대로 끌고 가려는 막무가내’로 인식하게 되었는지, 또 그로 인해 ‘아이들과 얼마나 끝없는 힘겨루기’에 매이게 되었는지 통찰력 있게 재조명한다. 전통 육아법의 테두리 속에서 아이와 마치 힘과 지위를 얻기 위해 끝없는 기 싸움을 벌이는 적이라도 된 듯한 부모에게 저자는 말한다. “아기가 가만히 누워 거의 움직이지 않는 잠깐의 시기를 거치면 에너지 넘치고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유아기가 찾아오고, 그때부터 ‘미운 두 살’, ‘십대 반항기 같은 만 세 살’, ‘두려운 네 살’ 등 앞으로 아이를 키우며 겪게 될 온갖 두려운 경고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한 온갖 충고도 쏟아져 들어오죠. 결국 이런 온갖 소음 때문에 우리 안의 목소리는 고개를 들 여지도 없이 사그라들고 맙니다.” 육아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능한 한 빨리 주도권을 잡아 누가 대장인지를 보여주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물론 아이들을 압도해버리면 짧은 시간 동안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분명 어른들에게는 아이들보다 큰 몸집, 센 힘, 완전히 발달된 뇌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이런 방식을 쓰다 보면 머지않아 아이들도 저항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지점이 바로 기쁨 없는 육아의 출발점인 ‘끝없는 힘겨루기’의 시작점이라고 지적한다. 긍정 육아법의 토대가 되는 ‘끈끈한 유대감’은 양육에 다시금 기쁨을 불어넣어 줄 진정한 열쇠다. 저자 말마따나 우리는 본능적으로 유대감을 갈망하는 존재다. 그래서 벌을 줄 때든, 기 싸움을 할 때든, 언성을 높일 때든, 매번 마음 한편에선 ‘유대감을 쌓자’라는 속삭임이 들려온다. 하지만 우리는 수치심, 비난, 처벌과 같은 문화적 패러다임에 매여 매번 이런 속삭임을 억눌러왔다. 『착한 엄마가 애들을 망친다고요?』는 실제로 이런 매임에 놓여 불행한 육아 전쟁에 휘둘리다 스스로 긍정 육아법을 발견하고 비로소 육아의 진정한 기쁨을 되찾게 된 레베카 애인즈의 긍정 육아법에 관한 모든 노하우가 담긴 책으로, 독자 스스로 이런 마음의 속삭임을 듣고,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과 맺은 유대감의 끈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이 최고로 인정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아이가 떼쓰거나 짜증 부리는 행동을 우리의 관심을 끌거나 제멋대로 하려는 아이의 순수치 못한 꾀부리기로 여긴다. 그래서 다시 이런 행동이 심해지지 않도록 아이의 말을 무시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는 자궁에서 나온 지 두서너 해밖에 지나지 않은 아이, 즉 양육자의 도움과 안내가 절실히 필요할 뿐 아니라 아직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소통 능력이 미숙한 아이를 어린아이로 보기는커녕 거짓부렁이나 하고 상대방을 자기 뜻대로 주무르려는 악당으로 보는 것이다._CHAPTER 1 | ‘긍정 육아법이 뭔가요?’ 중에서 아이가 친절하고, 부드럽고, 온정 있고, 정중한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가? 그럼 부모인 우리가 먼저 친절하고, 부드럽고, 온정 있고, 정중해야 한다. 아이들은 위선적인 사람의 가르침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귀 기울일 가르침은 먼저 본을 보이는 것이지 일장 연설을 늘어놓거나 벌을 주는 게 아니다. 말은 귀에만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행동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인다. (중략) 우리가 스스로를 다스릴 수 없다면 아이들이 스스로를 다스릴 거란 기대도 하지 말자._CHAPTER 2 | ‘먼저 부모 자신부터 단련하자’ 중에서 아빠, 엄마, 그리고 아이는 마음 안에 가득 채워야 할 감정 탱크를 하나씩 갖고 있다. 차 안의 연료 탱크처럼 감정 탱크도 그 양이 줄어들면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울러 이 감정 탱크가 텅텅 비는 날엔 관계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 (중략) 매일 감정 예금을 적립해보자. 감정 예금은 격려나 사랑스러운 행동을 지칭하는 말이다. 다정한 말, 등 마사지, 칭찬과 같은 감정 예금은 탱크의 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막아준다._CHAPTER 3 | ‘부부간에 차이점을 조율하자’ 중에서
이제 꿈에서 깰 시간입니다
봄름 / 김불꽃 (지은이)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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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불꽃 (지은이)
우리는 ‘현타(현실자각타임)’를 잘못 알고 있다. ‘현실자각’은 정말 허무하기만 할까? 나를 바로 알아야 남이 보이고, 남을 제대로 봐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현실자각’은 나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시작점이다. 김불꽃은 여기에 ‘이성’이라는 불을 지핀다. 《이제 꿈에서 깰 시간입니다》는 이성적으로 현실의 품격을 높이는 20가지 인생책략이다. ‘나를 포기하지 말 것. 남을 판단하지 말 것. 말을 놓치지 말 것. 관계를 착각하지 말 것. 영역을 침범하지 말 것.’ 다섯 장에 걸쳐 전하는 유익한 ‘현타’에 기쁘게 빠져보자.프롤로그 1장. ‘나’를 포기하지 말 것 사람의 본질 자기객관화 개썅마이웨이 팔색조 2장. ‘남’을 판단하지 말 것 잣대의 척도 심판의 자격 참교육 눈치 게임 3장. ‘말’을 놓치지 말 것 우위 점령 발언 싸움의 기술 T(Talk)-TIME 할 말 못 할 말 4장. ‘관계’를 착각하지 말 것 그렇구나 정신 시간의 상대성 화풀이법 손절 말고 단절 관계 회복 가능성 5장. ‘영역’을 침범하지 말 것 선을 보여주는 법 이상한 선 구분법 선을 지키는 법 에필로그“현실자각이 나를 변화시킨다.” 500만 VIEW 베스트셀러 《생활예절》 ‘청학동 에미넴’ 김불꽃이 돌아왔다! 대책 없는 위로와 공감이 넘쳐나는 시대 현실의 품격을 높이는 #김불꽃표 #반박불가 #현실명언 우리는 ‘현타(현실자각타임)’를 잘못 알고 있다. ‘현실자각’은 정말 허무하기만 할까? 나를 바로 알아야 남이 보이고, 남을 제대로 봐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현실자각’은 나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시작점이다. 김불꽃은 여기에 ‘이성’이라는 불을 지핀다. 《이제 꿈에서 깰 시간입니다》는 이성적으로 현실의 품격을 높이는 20가지 인생책략이다. ‘나를 포기하지 말 것. 남을 판단하지 말 것. 말을 놓치지 말 것. 관계를 착각하지 말 것. 영역을 침범하지 말 것.’ 다섯 장에 걸쳐 전하는 유익한 ‘현타’에 기쁘게 빠져보자. 과한 감성, 과한 공감, 과한 위로의 시대 ‘청학동 에미넴’ 김불꽃은 불안해졌다! “정신 차리세요, 선생님.” 바야흐로 ‘감성 시대’다. 무엇이든 다 괜찮다고, 당신은 아무 잘못 없다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꿈같은 이야기다. 우리는 여전히 인간관계가 어렵고, 상처를 주고받고, 세상살이가 녹록하지 않다. 너도나도 따뜻한 말 한마디에 자신을 쉽게 용서하고, 섣부른 공감에 타인을 쉽게 판단해 버렸기 때문일까. 예의 없는 것들에게 《생활예절》을 주창해 온 김불꽃이 이번에는 감성에 취해 사는 이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고, 인간관계는 전쟁 같은 마당에 언제까지 꿈속에서 살 수는 없으니 말이다. 진짜 나를 위한다면 이제 꿈에서 깨어나 현실을 바로 보고, 감성이 아닌 이성을 되찾아야 할 때다. “현실자각이 나를 변화시킨다!” 현실의 품격을 높이는 20가지 삶의 태도 ‘현실자각’은 정말 허무하기만 할까? 나를 바로 알아야 남이 보이고, 남을 제대로 봐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현실자각’은 나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시작점이다. 김불꽃은 여기에 ‘이성’이라는 불을 지핀다. 《이제 꿈에서 깰 시간입니다》는 이성적으로 현실의 품격을 높이는 20가지 삶의 태도를 담았다. 책사가 된 김불꽃이 선생님(독자)들의 곁을 보좌하며 자신, 타인, 말, 관계, 영역에 대한 인생책략을 짚어준다. ‘우리는 조금 영악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의 남 일이 오늘의 내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셨습니까.’ ‘미안할 말은 되도록 빠르게, 손해 볼 말은 안 하시면 됩니다.’ ‘상대를 내 시간 속에 가두지 마십시오.’ ‘선을 밟고 있으면서 넘진 않았다며 너스레를 떠는 사람은 되지 맙시다.’ 이처럼 특유의 촌철살인 화법에 고품격 이성을 장착했다. 선생님들의 영원한 책사, 김불꽃과 함께 유익한 ‘현타’에 기쁘게 빠져보자. 위로와 공감은 나를 다독이고 나의 행동에 ‘선’이라는 정당성을 부여해 주지만, 남의 행동에는 악의만 있다고 믿으며 나를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따뜻하고 달콤한 그것들에 더 이상 갇혀 있지 마십시오. 같이 앞으로 나아갑시다.- 「프롤로그」 중에서 싸가지 없고 능력 출중한 사람과 싸가지 있고 능력 없는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싸가지 없고 능력 출중한 사람이요? 아니요. 선생님께선 아주 큰 착각을 하고 계시네요. 당연히 싸가지 있고 능력 출중한 사람을 선택합니다.- 「개썅마이웨이」 중에서
노크 소리를 듣는 몇 초간
천년의시작 / 정재분 (지은이) /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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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분 (지은이)
시작시인선 285권. 정재분 시집. 시인은 2005년 계간 「시안」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저서로 시집 <그대를 듣는다>와 산문집 <침묵을 엿듣다>가 있다. 시집 <노크 소리를 듣는 몇 초간>에는 부조리하고 불완전한 세계를 넘어서려는 시인의 정신적 에너지가 환유와 역설의 언어를 통해 잘 드러난다. 시인은 환유의 언어를 통해 삶을 정직하게 노래하며, 역설을 통해 비루한 삶 속에서 삶의 진실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잘 보여주는데, 이때 비극적 세계에 대한 인식과 자아성찰을 통해 비극적 세계 너머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해설의 말을 빌리면, 시인은 "고정된 관습과 절연하고 정주하던 공간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획득하기 위하여 유랑하는 노마드의 삶"을 시에 녹여 냄으로써 "유랑과 고독의 생성적 가치"를 발견한다. 해설을 쓴 이형권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대하여 "정재분 시인이 보여 주는 상상의 세계에는 일정한 경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미리 예단하거나 규정할 수 없는 자유롭고 독특한 언어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때로는 삶의 상처를, 때로는 사랑의 슬픔을, 때로는 인생의 고독을, 때로는 사회의 부조리를, 때로는 유랑하는 마음 등등을 세련되고 재치 있는 언어로 노래한다"라고 평했다.시인의 말 제1부 항성恒星 13 우화의 꿈 14 묵음 15 여름이 여름을 버리는 일 16 Her 18 환유의 그늘 1 20 환유의 그늘 2 22 고원의 변명 24 데스밸리 26 대문자 풀 29 국제공항 30 노숙 32 인레이 호수 34 코스모스 36 제2부 시간과의 불화 39 해 아래 새로운 나 40 구두 굽이 부러졌을 때 42 얼룩의 방정식 44 복어 45 고독 46 그림자 찾다 48 나의 기타 49 나도 모르게 부르는 노래 50 분홍에 가시가 자란다 51 카푸치노 콘서트 52 뺨에 관한 보고서 54 이방인 56 해를 버리다 58 손의 감정 59 모눈종이에 갇힌 60 회색 지대 62 제3부 가려움 랩소디 65 가을 나비 66 노크 소리를 듣는 몇 초간 68 미망 70 공항 대합실에서 72 숙면을 위한 레시피 74 방충망 76 환유의 그늘 3 77 환유의 그늘 4 78 북문 가는 길 80 시스루 81 생리통 82 햇살 크로키 83 종이에 베다 84 장갑을 벗다 86 제4부 소년 91 도시 바이러스 92 인디언 보호구역 94 껍질의 생각 95 진술 96 백화등 98 뱀의 체온 99 장욱진의 그림처럼 100 영수증, 2016 102 느닷없음에 대하여 104 부겐빌레아 106 패랭이꽃 108 초파리 110 선운사 가는 길 112 맥주를 마시며 113 해설 이형권 환유-역설의 언어와 유랑-고독의 생성적 가치 114정재분 시인의 시집 『노크 소리를 듣는 몇 초간』이 시작시인선 028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5년 계간 『시안』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저서로 시집 『그대를 듣는다』 와 산문집 『침묵을 엿듣다』가 있다. 시집 『노크 소리를 듣는 몇 초간』에는 부조리하고 불완전한 세계를 넘어서려는 시인의 정신적 에너지가 환유와 역설의 언어를 통해 잘 드러난다. 시인은 환유의 언어를 통해 삶을 정직하게 노래하며, 역설을 통해 비루한 삶 속에서 삶의 진실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잘 보여주는데, 이때 비극적 세계에 대한 인식과 자아성찰을 통해 비극적 세계 너머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해설의 말을 빌리면, 시인은 “고정된 관습과 절연하고 정주하던 공간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획득하기 위하여 유랑하는 노마드의 삶”을 시에 녹여 냄으로써 “유랑과 고독의 생성적 가치”를 발견한다. 해설을 쓴 이형권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대하여 “정재분 시인이 보여 주는 상상의 세계에는 일정한 경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미리 예단하거나 규정할 수 없는 자유롭고 독특한 언어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때로는 삶의 상처를, 때로는 사랑의 슬픔을, 때로는 인생의 고독을, 때로는 사회의 부조리를, 때로는 유랑하는 마음 등등을 세련되고 재치 있는 언어로 노래한다”라고 평했다. 현재의 삶은 비록 허무하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존재의 불완전함을 인식함으로써 삶의 실체, 즉 실존과 대면하는 시간을 생성해 내는 정재분의 시적 상상력은 그가 지향하는 “노마드의 삶”과 닮아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나은 ‘현재’를 위해 끝없이 유랑하는 시인의 시적 여정은 부조리한 세계에 던지는 경고음이자 희망의 문을 두드리는 노크이다.노크 소리를 듣는 몇 초간철 지난 애인이 말했지 나는 나를 못 믿어귓바퀴에서 오래도록 맴도는 진동에 예감이 고장 났을 거야씹을 게 늘 궁한 저작근에 함량이 모자라는 초콜릿이 도착했지통째로 먹어치워도 밥이 될 수는 없다는 걸 알아버렸어어쩌지 이젠 괜찮은데맨정신으로 하루에 하나씩 약인 듯 먹으면 흑갈색 마법이 화를 낼까불꽃놀이는 밤에 하는 거잖아 나의 초콜릿은 틀 모양 그대로 네모여야 해반듯반듯한 형태가상온에서 망가질지라도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현대문학 / 함민복 글 /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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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소설,일반
함민복 글
강화도 길 위에서 만난 인생과, 사람과 추억의 단상들! ‘가난과 불우가 그의 생애를 마구 짓밟고 지나’간 인생길을 덤덤하게 털어놓은 글들로 많은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 함민복의 에세이집. 이 책은 가난했지만 소중한 어린 시절의 추억, 강화도에서 만난 역사와 사람들, 누에처럼 하얀 강아지 길상이와 단둘이 살아가는 일상 등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마주친 삶의 모습들을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필치로 그리고 있다. 수업료 못 내는 서러움을 물고기 잡으며 삭이던 어린 시절, 그 물고기를 돼지고기와 맞바꿔준 친구 아버지 이야기(「물고기」)는 눈물겨우면서도 인정스럽고, 어머니를 잃은 후 어머니 묘 앞에서 ‘그리움과 슬픔 두 바퀴가 아직 있기는 한데, 손잡이가 되는 축이 없어진 것 같(「나는 내 맘만 믿고」)’다고 토로하는 절절한 사모곡은 가슴 저릿하다. 강화도에서 마주친 삶의 단상들에서도 작가 특유의 짙은 향기가 묻어난다. 개펄에서 낙지를 잡으며 ‘낙지 잡는 일이 우리 인생살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 하나(「낙지 잡기 패인 분석」)’도 잡아 올리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전등사 가는 길에서는 ‘길 중에, 섬[島]인 길은 없다.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전등사에서 길을 생각하다」)’라는 생각과 마주치기도 한다. 1부 추억의 경쟁 밥상을 들 때의 마음으로 굴렁쇠 이사 반지의 힘 이러다 목련꽃 피면 어쩌지 명동성당 추억의 경쟁 두릅을 따며 어머니 생각 봉선화 감성 지하촌 물고기 함석 대문이 있는 풍경 산소 코뚜레 교장선생님, 멀리 날다 1997, 양화대교 오이냉국 나는 내 맘만 믿고 2부 전등사에서 길을 생각하다 함씨 집에 대한 단상들 길거리에서 핀 매화 길상이 가라사대 막걸리 안주는 인절미가 최고인데 열쇠 보문사 가는 길 허리 우스갯소리 인터넷에도 없는 낙지 잡는 법 산초 잘 가라, 이 봄 군내 버스 낙지 잡기 패인 분석 맛 전등사에서 길을 생각하다 3부 우리 시대의 약도는 무엇일까 불꽃놀이 망원경 민들레꽃 고구마 캐기 체험 나온 아이들을 보며 태풍이여 제발 진로를 수자기(帥字旗)를 아시나요? 저수지 가는 길 인터넷 시(詩) 변질 유감 백중사리 우리 시대의 약도는 무엇일까 접목 논물 거울 돌고래를 찾아서 낭만 성형수술 촛불 총소리 바닷물 위에서의 반성 가을, 우리는 무엇을 남길까 사람 소리Daum에 연재되어 큰 사랑을 받은 함민복 에세이집 출간! 『눈물은 왜 짠가』『미안한 마음』의 작가 함민복 그가 마음에서 마음으로 띄우는 편지! “이 글들은 내가 살며 만난, 내 마음을 움직였던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한, 어린 인간의 이런 저런 얕은 생각들, 용서하는 맘으로 봐주시길 바란다.”-함민복 강화도 시인으로 유명한 함민복의 에세이집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 Daum에 2008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연재하였던 에세이와 틈틈이 지면에 발표하였던 글들을 묶은 이 책은 가난했지만 소중한 어린 시절의 추억, 강화도에서 만난 역사와 사람들, 누에처럼 하얀 강아지 길상이와 단둘이 살아가는 일상 등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마주친 삶의 모습들을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필치로 그리고 있다. 함민복은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아내도 없지만 그 자신은 “가난하다는 게 부족하다는 거고, 부족하다는 건 뭔가 원한다는 건데, 난 사실 원하는 게 별로 없다”고 말하는 마음이 부자인 작가다. 그래서 함민복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그의 글에는 그런 긍정의 힘이 가득하다.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는 향긋한 산나물, 싱싱한 해산물로 가득 찬 밥상이다. 개두릅, 시엉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롭고, 갓 잡아낸 뻘낙지처럼 꿈틀거리는 글들의 만찬이다. 독자들은 함민복의 글을 통해 우리가 세파에 나부끼다 놓쳐버린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강화도 시인 함민복 특유의 서정적 정서를 녹여낸 세 번째 에세이집! 작가 함민복을 생각하면 가난과 어머니, 그리고 강화도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전업 시인으로 강화도에 살고 있는 그는 ‘가난과 불우가 그의 생애를 마구 짓밟고 지나’간 인생길을 덤덤하게 털어놓은 글들로 많은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의 대표작으로 애송되는 산문시 「눈물은 왜 짠가」, 허영만의 『식객』에 인용된 시 「긍정적인 밥」에서 보듯 그의 작품 세계에서 어머니를 향한 애끓는 사랑과 가난의 그림자, 그리고 그것을 인생의 거름으로 승화시키는 긍정의 힘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미안한 마음』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에세이집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에도 이러한 함민복 특유의 색깔이 잘 드러나 있다. 더불어 이 에세이집은 ‘눈물’과 ‘미안함’에서 ‘길’과 ‘인생’으로 향해 가는 작가의 무게중심의 변화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함민복 시 세계의 원천이자 ‘열쇠처럼 쪼그맣지만 내 모든 것을 열어준 어머니(「산소 코뚜레」)’와 2009년 1월 사별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자신이 인터뷰를 통해 종종 밝혔듯 ‘가난’과 ‘추억’이라는 틀에 묶이지 않겠다는 의지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래서 한 사람의 뛰어난 작가가 고유의 색을 간직하면서도 어떻게 변모하고 성장해나가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강화도 길 위에서 만난 인생과, 사람과 추억의 단상들!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에는 작가가 지나온 인생의 무늬와 나이테가 아로새겨져 있다. 수업료 못 내는 서러움을 물고기 잡으며 삭이던 어린 시절, 그 물고기를 돼지고기와 맞바꿔준 친구 아버지 이야기(「물고기」)는 눈물겨우면서도 인정스럽고, 어머니를 잃은 후 어머니 묘 앞에서 ‘그리움과 슬픔 두 바퀴가 아직 있기는 한데, 손잡이가 되는 축이 없어진 것 같(「나는 내 맘만 믿고」)’다고 토로하는 절절한 사모곡은 가슴 저릿하다. 강화도에서 마주친 삶의 단상들에서도 작가 특유의 짙은 향기가 묻어난다. 개펄에서 낙지를 잡으며 ‘낙지 잡는 일이 우리 인생살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 하나(「낙지 잡기 패인 분석」)’도 잡아 올리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전등사 가는 길에서는 ‘길 중에, 섬[島]인 길은 없다.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전등사에서 길을 생각하다」)’라는 생각과 마주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이 에세이집에는 누구보다 현실 참여적이며,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작가의 인생관이 담겨 있다. 작가는 2008년 6월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가 전경에게 구타당하여 머리를 다쳤다. ‘날씨 추운 날은 모자를 꼭 쓰고 다’녀야 하게 된 작가는 ‘밝음은 더 밝음으로만이 끌 수 있을 것이(「촛불」)’라고 혼탁한 세상을 향해 경고를 보낸다. 세상 모든 일에 미안하다고, 또 고맙다고 말하는 작가. 그러면서 ‘내 깃발은 무엇인가, 무엇이어야 하는가(「수자기帥字旗를 아시나요?」)’ 고민하며 마음을 다잡는 작가 함민복. 그런 진심이 드러났기에 이 에세이가 포털 사이트 Daum에 연재되는 동안 네티즌들의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에세이집은 함민복이라는 작가? 마음에서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띄우는 연서戀書이다. 봄 편지 같은 그의 글에 흠뻑 취하기를 바란다. 추천평 함민복의 글을 읽는 일은 아프다. 이렇게 고운 사람을, 이렇게 착한 시인을 우리가, 우리 시대가 아프게 한 것이 아프다. 이런 사람은, 그리고 이런 시인은 ‘유리 쟁반’에 앉혀야 하는데 가시밭길을 피 흘리며 가게 내버려두는 것이 아프다. 함민복의 글을 읽고 아프다는 것은 함민복의 글을 읽고 나서 내가 다시 태어나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그의 글을 읽고 난 우리는 어쩌면,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거나 익혀온 언어와 습관 모두를 버리고 ‘함민복의 언어와 습관’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사실 앞에 전율할지도 모른다. 아픈 전율은 가슴 벅찬 행복감과 함께 올 것이니, 내가 그리고 당신이 함민복에게 감화받기를 망설여야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 공선옥 (소설가) 돼지는 가장 고통스런 표정으로 죽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돼지머리에서 미소를 읽는다. 웃는 돼지, 작가는 돼지머리 같은 존재다. 칼날이 지나간 세월의 목덜미를 원고지 삼아 미소의 문장을 쓴다. 숭엄한 수평이 야만의 수직을 떠받들어야 하는 굴욕의 시대에, 시인은 수직을 반죽해서 수평을 낳는다. 숭어 떼가 일으키는 바람의 문장들이 파도가 되어 가슴 벽을 후려친다. 마늘종 씹은 듯, 잔대 뿌리에 고추장 찍어 먹은 듯, 뗏장 입히다 눈에 황토 튀어 박힌 듯, 짠하다. 눈물 아롱져 가슴 서늘한데, 발가락 사이로 말랑말랑한 갯벌 진흙이 삐져나온다. 울다 웃으면 거시기에 털 난다는데, 아! 여기 숭악한 글이 대책도 없이 쳐들어간다. 동거를 허하라. - 이정록 (시인)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블랙 러시안 리기다소나무 숲에 갔다가 곰팡이꽃 외
창비 / 배수아.김연수 외 지음 / 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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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배수아.김연수 외 지음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제50권. 다양한 스펙트럼의 지적 편력과 서사적 실험을 거치면서 지난 시대의 풍경이나 사건 등을 실감 나게 재현하고,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문명과 야만 등을 넘나들며 삶의 미래를 탐색해온 작가 김연수를 비롯, 총 다섯 명 작가의 일곱 작품이 실렸다. 배수아의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그 사람의 첫사랑'은 몽환적 이미지와 냉소적인 문체로 일탈하고 방황하는 인물들을 그려낸다. 김연수의 '르네 마그리트', '빛의 제국', '1954년', '리기다소나무 숲에 갔다가'는 작가의 다양한 지적 편력을 보여준다. 이원적 전개로 영상세대의 감수성을 드러낸 김경욱의 '블랙 러시안', 삭막한 현대 사회 속에서도 진정한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하성란의 '곰팡이꽃', 은유를 통해 외로운 현대인의 자의식을 보여주는 조경란의 '망원경' 등의 작품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생은 내가 원하는 것처럼은 하나도 돼주지를 않았으니까. 부모가 사랑하지 않는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학교에서는 성적도 좋지 않고 눈에 띄지도 않는다는 늘 그런식이다. 그리고 자라서는 불안한 마음으로 산부인과를 기웃거리고, 남자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기를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기다리면서 연한 커피를 세 잔이나 마신 다음에 밤의 카페를 나오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어느 날의 한적한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에서 눈앞을 지나간 고양이는 검은 고양이가 된다. - 배수아,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중에서아버지나 어머니는 이 봉투를 내게 건네줌으로써 이제 편안하게 잠들 수 있으리라.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 핏줄이라는 이름으로 한 젊은 영혼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입혔다면, 그랬다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누군가는 책임져야만 한다. 돈 따위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 김연수, '르네 마그리트, 「빛의 제국」, 1954년' 중에서 간행사 배수아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그 사람의 첫사랑 김경욱 블랙 러시안 김연수 르네 마그리트, 「빛의 제국」, 1954년 리기다소나무 숲에 갔다가 하성란 곰팡이꽃 조경란 망원경 이메일 해설 - 한은영, 손정수 낱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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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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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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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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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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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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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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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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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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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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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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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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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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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축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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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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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생태도감
대원씨아이(단행본)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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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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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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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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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8
6
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7
꼬랑지네 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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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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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10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1
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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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3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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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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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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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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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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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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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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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모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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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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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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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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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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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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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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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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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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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씨와 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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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