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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파람북 / 김인중, 원경 (지은이)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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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북소설,일반김인중, 원경 (지은이)
유럽에선 이미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라있으나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이름의 화가가 있다. 프랑스 도미니코수도회 소속의 김인중 신부다. 프랑스 혁명 이후 최초로 노트르담 대성당 전시(2003), 프랑스 문화예술 공훈 훈장 오피시에 수상(2010),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가톨릭 아카데미 회원 추대(2016), 프랑스 앙베르 시 ‘김인중 미술관’, 이수아르 시 ‘김인중 상설전시관’ 건립(2019)…. 그의 이력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화려하지만, 정작 그는 하얀 수도복을 입고 적막 속에서 기도와 그림으로 수행하고 있는 수도자이다. 2021년 KBS 다큐멘터리 〈천사의 시〉 편이 방영되고, 이듬해 카이스트(KAIST)의 초빙석학교수로 취임하면서 화제와 함께 국내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북한산 형제봉 아래 ‘심곡암’이라는 산사가 있다. 말 그대로 가파르고 깊은 계곡에 자리한 소담스러운 암자이다. 이곳의 주지가 원경 스님이다. 낙원동에서 무료급식소(사회복지원각)을 운영하고 조계종의 중책을 맡아 늘 분주하지만, 그 또한 차향 은은히 퍼지는 고요한 암자에서 시(詩)를 쓰며 수행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얼마 전 KBS 인간극장 ‘인연’ 편을 통해 스리랑카에서 온 명선 스님과의 인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김인중 신부와 원경 스님이 만났다. 청양의 ‘빛섬’ 아트갤러리에서였고 축복과도 같은 ‘꽃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이미 서로의 작품에 대해 깊이 교감하고 있던 터였으며, 예술 수행자로서의 존경과 우애가 싹텄다. 종교와 세대, 문화의 차이는 어떤 장벽도 되지 않았다.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은 화가 신부와 시인 스님의 예술로서의 수행의 여정과 만남의 결과물이다.김인중 신부님께 드리는 글 004 천국을 앞당겨 맛보게 한 빛의 화가 _이해인(수녀, 시인) 책머리에 연꽃과 백합이 어우러지는 유정천리의 길 _김인중 신부 008 영겁을 노래하는 꽃처럼 _원경 스님 012 1장 빛을 그리다 023 김인중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포리즘 2장 꽃보다 꽃 그림자 051 김인중 신부의 회화작품과 원경 스님의 시와 산문 창窓 052 / 내 안에 노래를 054 / 빛섬과 달빛 059 /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061 / 무상無常을 넘어 062 / 그대 안에 064 / 푸른 꿈 067 / 그대 나에게 숨결을 주오 069 / 빛 072 / 단풍丹楓 075 / 백설白雪 076 / 달과 모닥불 078 / 춤사위 081 / 햇차를 마시며 082 / 동병同病, 한마음 086 / 취하여 사는 삶 089 / 가을빛 내음 091 / 혼빛 094 / 그림 전시 097 / 님을 위한 기도 099 / 그대, 꽃처럼 100 / 기도 101 / 바람의 소리 104 / 꿈빛 106 / 너를 위한 기도 109 / 늦은 햇차를 마시며 112 / 봄처럼 부지런하라 116 / 창밖을 보며 119 3장 백합과 연꽃 121 김인중 신부의 세라믹, 글래스 아트와 원경 스님의 시 산초록빛처럼 123 / 나의 가을 124 / 사랑의 길 127 / 봄빛 128 / 기도 2 131 / 한 울타리 132 / 가을에 오신다니 138 / 꿈 141 / 5월 초 산암에서 142 / 춘사월 밤비 144 / 쑥대머리 147 / 녹음빛, 이별 149 / 누워 핀 꽃 151 / 자유 152 / 나를 위한 기도 156 / 고요한 평온 159 / 복눈 161 / 그리움을 그대에게 162 / 꽃의 전사 165 / 삶 168 / 떠나간 뒤에 170 / 너를 보낸다 173 / 심곡암 이야기 174 / 다정천리茶精千里 177 / 그대를 위한 염원 178/ 삶의 노래 179 / 취한 저녁 180 / 사춘 소녀 181 / 감춰진 봄빛 그림 183 해설 예술의 의미와 빛의 예술 _신승환(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186 혼자 있어 자유롭고, 함께 있어 충만한 마음 _도종환(시인, 국회의원) 194순수한 영혼이 펼치는 맑고 깊은 영성의 울림 진정한 자유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는가! 화중시 시중화(畵中詩 詩中畵). 일찍이 동서고금의 많은 선인이 ‘그림 속에 시가 있고 시 속에 그림이 있는’ 시와 그림의 일체를 찬양했다. 문학과 미술이 이질적인 장르가 아니며, 함께 어우러질 때 아름다움의 크기가 더욱 증폭된다. 그런 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이다. 한국이 나은 세계적인 화가인 김인중 신부와 승려 시인 원경 스님이 종교 간의 화합과 사상적 융합으로 반목과 갈등으로 점철된 이 시대 속에서 자애의 덕목을 구현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김인중 신부는 ‘꽃의 시인’ 원경 스님의 시 세계에 깊이 공감했고 원경 스님은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의 구도자적 삶에 존경과 섬김으로 그림 곁에서 마음의 시를 썼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히 알려진 이해인 수녀의 찬사가 담겨있다. 김인중 신부와의 자매적 우정이 담겨있는 글이 곱기만 하다. 도종환 시인의 원경 스님을 향한 찬사도 아름답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추천의 글을 통해 “매우 희귀하며 아름다운 책이다. 종교, 예술, 출판의 영역을 떠나 우리 시대의 큰 자산이라 할 만하다”라고 평했다. 아름다움이야말로 우리를 구원하는 영원불멸의 가치다 종교와 세대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는 지고, 지극, 지순한 교감! 김인중 신부는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일찍이 국전과 민전을 휩쓸었으나 돌연 유럽으로 건너가 사제의 길을 걸었으며, 유럽에서는 사제였음에도 화가로서 이름이 알려진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스테인드글라스 작가로 마르크 샤갈, 앙리 마티스 등과 이름을 나란히 하고 피카소와 세라믹 작품을 공동으로 전시할 정도로 거장의 반열에 올랐으나, 귀국해 돌연 카이스트 초빙석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것까지 감안하면 그의 이력은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대표적인 고딕 양식 건축물인 프랑스의 샤르트르 대성당을 비롯해 그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설치된 성당과 일반 건물은 전 세계 45곳에 이른다. 프랑스 혁명 이후 어떠한 전시회도 열리지 않았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작품을 거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또한 그의 이력만큼이나 독특하다. 납선을 이용해 모자이크 방식으로 유리 조각을 이어가는 게 일반적인 스테인드글라스 제작 방식인 데 반해, 그는 붓과 큰 나이프 등으로 판유리 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780도로 구워낸다. 그의 작품은 비구상이다. 존재의 구체적인 형상을 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정한 예술은 시공을 초월해 모든 영혼을 달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어둠에서 벗어나 빛으로 향해가는 끊임없는 과정”이므로 비가시적인 신비의 세계를 담아내기 위해서다. 개별 작품의 제목은 없다. ‘무제(無題)’가 제목일 순 있겠다. 자신의 작품은 가슴에 선뜻 다가오는 아름다운 노래처럼 어떠한 주장도 표방하지 않고 하느님을 향한 온전한 봉헌일 뿐이며,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글을 썼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한다. 2018년 타계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며 미술사학자인 웬디 베케트 수녀는 “만일 천사들이 그림을 그린다면 그들의 예술은 틀림없이 김인중의 그림과 같을 것이다”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프랑스 미술사학자인 드니 쿠타뉴(Denis Coutagne)는 김인중과 세잔, 마티스, 피카소를 비교한 저서 《Kim En Joong artista della luce》에서, “김인중의 장엄하고 아름답고 신비한 독보적인 조형세계는 다른 거장 화가들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세잔, 피카소를 잇는 빛의 예술가”라고 극찬했다. 한편 그의 작품을 실물로 접한 원경 스님은 “상승하는 불꽃처럼 일렁이고 산곡에 내려앉은 새벽안개처럼 고요히 스미는가 하면 풀꽃을 건드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오묘하고 섬세한 선율을 보여준다. 때론 장엄하고, 때론 숭고하며, 때론 온화하다. 언뜻 조지훈의 시 「승무僧舞」의 시구처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인 양’ 뭇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진다”고 했다. 차(茶)와 도(道)가 둘이 아니듯, 그림과 시도 둘이 아니다 ‘빛’이 김인중 신부와 가까이 있는 언어라면 ‘꽃’은 원경 스님이 가슴에 품고 있는 말이다. 2021년에 출간한 시집의 제목이 『그대, 꽃처럼』이기도 하거니와 그의 시편 곳곳에는 꽃이 피어나고 스러진다. 이에 대해 김인중 신부는 “경직된 남성들 사회에서 꽃이 화두에 오르는 것을 한 번도 들어본 일이 없으니 스님은 ‘꽃의 대부’라고 생각하며, 그것만으로도 단순하고 깊은 시봉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그러니 이 책의 제목이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인 것은 여러모로 합당하다 하겠다. 책에 수록하고 있는 원경 스님의 시편들은 대부분 김인중 신부의 작품을 대하고 떠오르는 이미지와 영감을 포착해 씐 것들이다. 팔순이 넘도록 고독과 고난의 수행을 이어온 수행자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도 한다. 화장세계(華藏世界)를 가슴에 품고 있는 그이기에 종교의 구분 따위는 한갓 실오라기에 지나지 않는다. 신록이 담긴 화폭 속에서/ 기도하는 소망의 꿈이 푸르러/ 삶의 의욕과 열정을 안겨주기에//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라/ 존중하지 않을 수 없어라(「푸른 꿈」 부분) 초하의 녹음향에 취하여/ 잠 못 드는 한 밤의 심연 속에서는/ 꽃보다 꽃 그림자가/ 달빛보다는 달빛 그림자가 아름답습니다/ 님께서/ 어둠을 안고 빛그림에 취하여 춤을 추는 것도/ 그렇듯 아름답습니다(「취하여 사는 삶」 전문) 속진을 떨친 그물에 걸림 없는 바람처럼/ 그 숨결은/ 빛을 나르는 바람이 되시기를// 가닿지 못할 곳 없는 새의 날개처럼/ 그 빛깃이/ 가없는 자유의 나래 펼치시기(「님을 위한 기도」 부분) 그의 시편들에는 꽃향 못지않게 그윽한 차향이 번진다. “지극한 차 맛과 참사람은 서로의 성품이 닮아있다. 찻잎의 푸른 생기를 좋아하여 그 싱그러움을 닮게 되고, 물의 맑은 기운을 좋아하게 되어 청정함을 닮게 되며, 천연의 맛을 우려내는 중도를 깨닫게 되니 그러는 사이 어느덧 거친 악취미의 경향은 자연 멀어지게 된다”는 것이 차에 대한 그의 철학이다. 도종환 시인은 해설에서 “원경 스님에게는 차와 도가 둘이 아닙니다. 차를 마시는 일 그 자체가 도를 알아가는 일입니다”라고 그 의미를 짚어내고 있다. 김인중 신부는 이 책의 출간에 대해 “스님의 시와 본인의 그림은 ‘아름다움’ 하나에 뜻을 함께하였으니 종교 간에 초탈의 세계를 통해 저세상의 아름다움을 미리 맛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회를 밝히고 있다. 스님과 본인이 겨냥하는 목표에 도달하려면 ‘겸손’이야말로 가장 큰 무기가 아닐 수 없다. 그 겸손으로 향을 피워 올리는 뜻을 이루어야 한다. 스님의 연꽃과 본인의 백합이 나란히 하늘을 보며 우리 모두 유정천리有情千里 길을 걸어갈 만하지 않겠는가. _‘책머리에’ 중에서(김인중 신부) “나의 작품을 추상화라 말하는데, 나는 내 안의 심상을 그린 것이니 추상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라는 말씀에 “마음 빛을 그리셨으니 ‘심상화’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라고 응답하는 말끝에 서로 마주 보며 웃음 지었다. _‘책머리에’ 중에서(원경 스님)
나의 첫 죽음학 수업
책과이음 / 문현공 (지은이)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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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이음소설,일반문현공 (지은이)
대학에서 청년들에게 죽음에 대해 가르치는 문현공 박사가 일상에서 길어 올린 단상을 담백한 말투로 강의하듯 써 내려간 죽음학 입문서. 죽음의 정의를 살펴보고, 언젠가 다가올 죽음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토론하며, 죽음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펼쳐지는 삶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뉴스, 영화, 드라마, 게임, 소설, SNS 등 우리에게 친근한 일상의 소재에서 시작해 조금은 진지한 철학적 논의에 이르기까지, 다소 어둡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주제를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게 해주려는 시도가 돋보인다.프롤로그|죽음이라는 그림자 죽음이란 무엇인가 후회 뒤에 오는 것들 너의 죽음과 나의 죽음 사랑하는 당신의 죽음 앞에서 나의 죽음을 받아들일 것 지금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다만 그때가 언제인지 알 수 없을 뿐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 분노 유발자의 영정사진 앞에서 머릿속에 죽음을 떠올릴 때 찾아오는 변화 공포와 불안이 말해주는 것 고난을 마주하는 태도 반려동물이 죽었습니다 어떤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죽음 그 이후의 경험 좀비에 감염되었습니다 죽은 자를 위한 저승 안내서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을까 죽음이란 이름의 스승에게 에필로그|빛과 그림자의 시간죽음이 오는 것을 막을 길은 없지만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선택할 수 있다 과연 죽음이란 무엇일까. 살아 있는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그 기간은 저마다 다르지만 모든 생명은 언제가 다가올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우리가 살아 있는 순간순간이 언젠가 다가올 죽음과 같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죽음에 관한 기본적인 정의에서부터 시작해 미지의 불안과 공포를 바로 보는 법, 남겨진 자의 허무와 슬픔을 치유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죽음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힘주어 이야기하는 것은 죽음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넘어선 삶의 의미에 대한 고찰이다. 한마디로 죽음은 결코 막다른 길이 아니라 우리를 성장시키는 스승이다. 실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상실 또한 죽음과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직장을 잃거나, 이혼하거나, 사업에 실패하거나, 이사하거나, 졸업하는 등 삶에서 일어나는 큰 변화 속에서 우리는 죽음과 비슷한 경험을 거듭한다. 이러한 삶의 변화란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정상적인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약 죽음을 직시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인생에서 일어나는 큰 변화나 괴로움을 좀 더 잘 받아들이고 대처해나갈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죽음이 그렇듯, 변화나 괴로움이 오는 것을 막을 길은 없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작가는 또한 평소 죽음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사람은 그 자신을 ‘성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뒤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지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내가 죽음 속으로 걸어 들어갈 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미리 가다듬고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수용의 마음가짐이다. 수용, 즉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죽음이 온전히 내 것임을 인정하고 내면에 소화한다는 의미이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미지의 두려움과 고통의 소용돌이에서 헤매기를 중단하고 안정감과 침착함을 되찾는다. 이른바 ‘다시 태어남’은 바로 이런 상태를 가리킨다. 죽음은 삶에서 인간이 배울 수 있는 마지막 성장의 기회와 같다. 만약 죽음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기회라면 죽음이라는 손님이 노크할 때 활짝 웃으면 반기지는 못하더라도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맞이해주어야 할 약간의 이유는 될 것이다. 뒤늦기 전에 우리는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얻어야 한다. 죽음이란 이름의 스승으로부터. 죽음은 그저 뉴스 기사에만 오르내리는 남의 소식이 아닙니다. 죽음은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 각자에게 모두 하나씩 공평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죽음의 공포와 불안은 마치 동전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면은 두렵고 무서운 형상을 띠고 있지만 뒷면은 생명의 존속과 마음의 전환이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초코/고급판] 큰글자 성경전서 개역개정 새찬송가 NKR73SB - 중(中).합본.색인
성서원 / 성서원 성경 편집부 (지은이)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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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원소설,일반성서원 성경 편집부 (지은이)
눈의 피로감이 적은 가독성 좋은 성경전서다. 국내 최초 3만여개의 관주 수록, 66권의 자세한 서론과 성경지도 삽입, 글씨를 키운 찬송가와 심방성구를 수록하였다. 성경 66권마다 각 책의 서론을 제공하여, 전체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적절한 도움을 제공한다.구약 창세기(50장) 출애굽기(40장) 레위기(27장) 민수기(36장) 신명기(34장) 여호수아서(24장) 사사기(21장) 룻기(4장) 사무엘상(31장) 사무엘하(24장) 열왕기상(22장) 열왕기하(25장) 역대기상(29장) 역대기하(36장) 에스라서(10장) 느헤미야서(13장) 에스더서(10장) 욥기(45장) 시편(150편) 잠언(31장) 전도서(12장) 아가(8장) 이사야서(66장) 예레미야서(52장) 예레미야애가(5장) 에스겔서(48장) 다니엘서(12장) 호세아서(14장) 요엘서(3장) 아모스서(9장) 오바댜서(1장) 요나서(4장) 미가(7장) 나훔서(3장) 하박국서(3장) 스바냐서(3장) 학개서(2장) 스가랴서(14장) 말라기(4장) 신약 마태복음(28장) 마가복음(16장) 누가복음(24장) 요한복음(21장) 사도행전(28장) 로마서(16장) 고린도전서(16장) 고린도후서(13장) 갈라디아서(6장) 에베소서(6장) 빌립보서(4장) 골로새서(4장) 데살로니가전서(5장) 데살로니가후서(3장) 디모데전서(6장) 디모데후서(4장) 디도서(3장) 빌레몬서(1장) 히브리서(13장) 야고보서(5장) 베드로전서(5장) 베드로후서(3장) 요한1서(5장) 요한2서(1장) 요한3서(1장) 유다서(1장) 요한계시록(22장)최신간 All new 디자인!. 2022년 판매 best 1위 ' 가장 많이 팔린 큰글자 성경 (이유 : 50~60대를 위한 휴대 가능한 큰글자 성경). 대형문고, 기독교서점에서 직원이 추천하기 가장 좋은 성경. 집에 성경은 있지만 교회에 들고 다니기 위해 한 권을 구입하시는 분께 추천. 가죽 성경은 장로,권사 임직용 성경으로 추천. 성서원 성경전서에만 있는 3만여개의 관주, 66권의 자세한 서론과 성경지도 삽입, 글씨를 키운 찬송가와 심방성구 수록. * NKR73SB 성경전서의 특징 -눈의 피로감이 적은 가독성 좋은 성경전서(주석없는성경)! -큰글자 중 사이즈, 50~70대 장로,권사님 추천 -국내 최초 3만여개의 관주 수록, 66권의 자세한 서론과 성경지도 삽입, 글씨를 키운 찬송가와 심방성구 수록 -교회 임직, 예물 성경으로 추천! *본 성경은 주석이 없는 성경(성경전서)입니다 **개역개정판/새찬송가 성경 합본 <성서원 성경전서의 특징> 1) 성경 66권의 서론이 있어서 성경 이해에 도움 : 성경 66권마다 각 책의 서론을 제공하여, 전체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적절한 도움을 제공 2) 각 장의 소제목과 함께 관련 찬송을 추가 : 각 단락의 소제목 및 관련 찬송가를 추가하여 성경의 이해를 돕고, 관련찬송가 선택에 도움 3) 3만여 개의 관주 : 해당 성경 구절과 밀접하게 연관된 성경의 다른 구절, 곧 '절관주'를 표시해 줌 4) 이해를 돕는 상세 지도 : 필요한 곳마다 성경의 활동 무대가 어디인지 알 수 있도록 적절하게 지도를 넣어 줌 5) 신약성경의 예수님 말씀은 보혈색 표기 :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은 특별히 '보혈색'으로 따로 표기하여, 독자들의 성경 읽기에 도움
2025 박문각 공인중개사 2차 실전모의고사
박문각 / 박문각 부동산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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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소설,일반박문각 부동산교육연구소 (지은이)
“2025 박문각 공인중개사 2차 실전모의고사”는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전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준비된 수험서로, 실전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구성되었습니다. 본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출문제의 경향분석을 통해 출제 가능한 문제를 위주로 한 내용구성과 적절한 난이도 조절로 실제 시험에서의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새로운 출제경향에 맞는 문제를 엄선하여 수록하였고, 각 문제마다 상세한 해설을 통해 문제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3. 2025년 최신개정법령을 충실히 반영하여 새로운 법령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총 7회 분량의 문제구성을 통해 본인의 평균 점수대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문제편 01 실전모의고사 02 실전모의고사 03 실전모의고사 04 실전모의고사 05 실전모의고사 06 실전모의고사 07 실전모의고사 해설편 01 정답 및 해설 02 정답 및 해설 03 정답 및 해설 04 정답 및 해설 05 정답 및 해설 06 정답 및 해설 07 정답 및 해설 부록 빠른 정답 찾기“2025 박문각 공인중개사 2차 실전모의고사”는 시험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험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들을 미리 대처함으로써 실전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도록 하기 위해 준비된 수험서입니다. 이 교재는 여러분들이 실전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실전 대비용 교재인 만큼 연습이 아닌 실전에 임하는 것처럼 과목별로 시간을 배분하고, 또 문제당 시간을 배분해 보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습관은 암도 멈추게 한다
21세기북스 / 이원경 (지은이)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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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건강,요리이원경 (지은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의료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백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인생백세 시리즈는 대한민국 최고의 의학 지식을 엄선하여 백세시대를 위한 가장 실용적인 건강교양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 강연 · 유튜브 · 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 ‘인생명강’ 시리즈의 패밀리 브랜드이다. 『습관은 암도 멈추게 한다』는 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의 첫 책이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30,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한 이 원장은 인간의 몸에 어떻게 암세포가 똬리를 트는지 무수한 데이터를 통해 체감한 사람으로서, 이 책에서 각종 나쁜 습관에서 비롯된 암의 유형을 조목조목 살펴보고 적절한 치료 및 예방 지식을 제시한다. 암은 인류가 아직 극복하지 못한 질병이기에 누구도 암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주요 위험인자를 조기에 알고 차단한다면 건강한 백세시대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삶의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프롤로그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암, 그러나 희망은 있다 PART 1 소리 없는 살인자, 암을 피하는 법 chapter 01 – 암은 느리게 꾸준히 다가온다 chapter 02 – 한국인의 국민 질병, 위암 chapter 03 – 지독한 냄새가 전조 증상? 대장암의 모든 것 chapter 04 – 조용한 암, 췌장암 chapter 05 – 가장 무서운 암, 간암 chapter 06 – 갑상선암은 다르다 chapter 07 – 콩팥이 살려달라고 보내는 신호 chapter 08 – 암 사망률 1위, 폐암을 예방하려면 PART 2 무엇을 먹는지가 암의 유무를 결정한다 chapter 01 – 폭증하는 암, 근본 원인은 이것이다 chapter 02 – 반드시 멀리해야 할 음식들 chapter 03 – 의외로 암을 유발하는 음식 chapter 04 – 그래도 어렵다면, 탄수화물과 당을 기억하라 PART 3 여성의 몸, 제대로 알아야 암을 예방할 수 있다 chapter 01 – 유방암 폭증 원인은 이것 때문이다 chapter 02 – 유방암을 확실하게 찾는 법 chapter 03 –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chapter 04 – 유방암은 이렇게 치료하자 chapter 05 – 가깝고도 먼 자궁, 암이 되는 신호들 PART 4 암 걸리지 않는 습관 만들기 chapter 01 – 암을 유발하는 모든 것을 피하라 chapter 02 – 암을 예방하는 최고의 습관 chapter 03 – 간헐적 단식의 풍부한 효과 chapter 04 – 암을 초기에 잡는 확실한 방법, 건강 검진의 기술 chapter 05 – 콜레스테롤 수치에 숨겨진 비밀 chapter 06 – 아프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해서 에필로그 암을 피할 기회는 내 손에 달려 있다내 인생에 건강을 더하는 시간, ‘인생백세’ 시리즈 암 진단만 30,000명, 25만 구독자의 영상의학 전문의 이원경 원장의 질병 해방 백서 국내 사망 원인 1위 ‘암’ 고령화 시대, 누구도 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약 40년째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바로 암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신규 암 발생자 수는 27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0.8퍼센트 증가했으며 이 수치는 지금까지도 늘어나는 추세다. 가장 주요한 원인은 노화다. 정상세포가 늙어 돌연변이 세포를 제거할 힘을 잃으면 면역체계가 점차 고장 나고 암세포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80세까지 산다면 30퍼센트 넘는 확률”로, “거의 3명에 1명꼴로” 암에 걸린다고 볼 수 있다. 고령화 시대에 암은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암을 남 일처럼 여기는 막연한 자신감 탓에 많은 환자가 치료할 시기를 놓쳐버린다. 이에 이원경 원장은 암 예방에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이 가장 확실한 치료임을 개인 채널을 통해 알려왔으며, 뼈를 때리는 조언으로 짧은 시간에 관련 조회수만 3,5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이 원장은 치밀 유방이 많아 진료가 까다로운 한국 여성을 상대로 작은 암을 찾아내는 특유의 노하우가 있어 많은 환자의 신뢰를 받아왔다. 『습관은 암도 멈추게 한다』는 저자가 본인의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을 통해 다뤄왔던 예방 의학 정보에 구체적인 근거와 서술을 더해 완성했다.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는 저자 특유의 화법이 책에 그대로 담겼으며 특정 암의 주된 원인과 양상, 예방을 위한 지식까지를 한 권에 집약해놓았다. 한국인에게 가장 잘 발병하는 암부터 여성 건강, 올바른 생활습관 교정 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독자에게 질병 관리를 위한 기초 필독서로 추천할 만하다. 무심코 마시던 커피가 발암물질? 암은 코앞에 있다 많은 사람이 암의 위험을 간과하는 이유는 암이 유전과 가족력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에 의하면 노화와 유전처럼 사람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영역을 제외하면, 암의 60퍼센트가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한다. 환경적 요인에는 무엇이 있을까? 잦은 음주와 흡연은 암의 단골 요인으로 소환되곤 하지만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영역에도 암의 위험이 존재한다. 예컨대 배달음식점과 카페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는 다량의 미세 플라스틱과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유방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라도 환기를 잘 하지 않으면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라돈의 영향을 받아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식습관은 암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흔히 멀리해야 하는 정제 탄수화물, 단순당과 더불어 젓갈과 민물회, 혹은 뜨거운 음식 또한 각종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그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섭취해왔던 영양소나 음식, 암과의 상관관계를 짚어 바로잡아야 할 습관에 대하여 스스로 기준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작은 관심이 평생 건강을 책임진다 가랑비 옷 젖듯 암에 당하지 않는 똑똑한 방법 특정한 환경에 노출된 적 없는 누구라도 암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또한 암세포는 숙주, 즉 인간의 몸에 들키지 않기 위해 조용히 몸속에서 세를 불린다. 많은 암이 별다른 증상 없이 4기까지 진행되는 이유이다. 암에 넋 놓고 당하지 않기 위해, 이 책이 주는 정보를 우리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할 의학 상식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적인 암 예방 비결은 정기적인 검진과 습관 개선이다. 저자는 모든 습관을 뒤바꾸려는 노력보다는 나쁜 습관을 하나씩 끊어내는 결심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의 몸에 관심을 두고 상태를 계속 살피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질병은 조기에 잡을 수 있다. 이 책을 따라 암일 수 있는 증상, 안심해도 되는 증상, 식사법, 생활습관, 건강검진 기술까지 암에 관한 A부터 Z를 익힌다면 탁월한 예방의 기술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질병 관리에 대한 명쾌한 기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암을 초기에 발견하려면 의학의 힘을 빌려야 하고 그래서 건강 검진이 굉장히 중요하다. ‘건강한데 왜 내가 검사를 받아야 해?’라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가랑비 옷 젖듯이 스스로 병드는 것을 잘 모를 수 있다. 나는 굉장히 즐겁게 잘 생활하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암세포가 자라고 있을 수 있다.【암은 느리게 꾸준히 다가온다】 위암은 80퍼센트가 무증상이고 20퍼센트 정도의 환자가 속쓰림 정도를 경험한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에는 체중 감소나 소화 불량, 복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암세포에서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흑변, 즉 검은색 변을 볼 수 있다. 속이 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10년간 이런 증상이 있으나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면 체질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사이 갑자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위험한 신호일 수 있다.【한국인의 국민 질병, 위암】
한국 가요 사회사
문학바탕 / 김영철 (지은이) / 2021.12.20
18,000

문학바탕소설,일반김영철 (지은이)
가요의 역할과 기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가요는 ‘시대의 거울이요, 역사의 산물’이라는 명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 편의 가요가 그 시대를 어떻게 반영하고 투사하고 있는가. 곧 가요를 통해 시대의 사회적 풍속도와 역사적 환경을 재구(再構)하고자 한 것이다. 곧 가요사는 사회사라는 작업가설 아래 가요를 통하여 사회사의 흐름을 살피고자 한 것이다. 결국 이 책은 ‘가요로 쓰는 한국 근대사’인 것이다.Ⅰ부. 가요 사회사 1.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유래와 변용 · 8 2. 개화기 민요의 사회인식 · 17 3. 사회 계몽가로서의 창가 · 25 4. 신파가요의 유행 · 33 5. 의 사회적 의미 · 40 6. 유성기 시대와 번안가요 · 45 7. 외래음악의 수용과 영향 · 54 8. 대중가요와 신민요의 전성기 · 64 9. 기생문화와 기생가요 · 74 10. 만주유랑가 · 84 11. 사회 풍자가, 만요의 유행 · 98 12. 여로가와 망향가 · 111 13. 만주찬가와 친일가요 · 121 14. 민족의 노래, 항일의 노래 · 133 15. 일제 가요청산과 해방찬가 · 143 16. 악극단의 흥행과 가요 콩쿨대회 · 151 17. 1950년대 전시가요 1-피난과 이산 · 156 18. 1950년대 전시가요 2-피난살이와 향수가 · 162 19. 1950년대 전시가요 3-전선가요와 승전가 · 172 20. 이국취향의 유행가 · 180 21. 서양음악의 수용과 변용 · 188 22. 댄스음악과 춤문화 · 195 23. 영화, 방송극 주제가의 성행 · 203 24. 1960년대 대중가요의 흐름 · 210 25. 미8군쇼와 대중가요의 변화 · 220 26. 월남파병과 월남가요 · 228 27. 건전가요 제창 운동 · 235 28. 근대화와 신분상승의 꿈 · 241 29. 향토요와 신민요의 부활 · 248 30. 가요 정리운동과 가요규제 · 258 31. 이산 가족 찾기와 이산가요 · 268 32. 아메리칸 드림과 망향가 · 278 33. 서울 올림픽과 대중가요 · 286 34. 팬덤문화의 선구자, 나훈아와 남진 · 291 35. 통기타와 포크송 시대 · 300 36. 민주화 운동과 민중가요 · 314 Ⅱ부. 가요사 일화 1. 시와 대중가요 · 326 2. 기생의 사랑과 죽음 · 338 3. 유행가에 나타난 직업 · 343 4. 대중가요 100년, 최초의 기록 · 354 5. 인기 투표제와 풍물가요 · 361 6. 가요의 고향, 진주 · 365 찾아보기 · 372대중가요로 살펴보는 한국 근현대사 한국 최초 대중가요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월남파병, 산업화시대, 이산가족 찾기, 통기타 시대, 올림픽, 팬덤문화, 민주화운동까지 우리나라의 굵직굵직한 사건과 현상마다 새로운 가요가 태동하였다 시대가 바뀌면 세월의 뒤안길로 스쳐가곤 했다. 가요는 시대의 산물이며 시대의 거울이다. 가요를 보면 당대의 역사와 문화, 풍속과 인정이 거울을 비추듯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런 점에서 가요는 역사의 풍속화(風俗畵)인 것이다. 가요사는 단순한 음악사가 아니라 한 시대를 압축한 시대사요, 사회사다. 가요를 통해 시대와 역사의 흐름과 단면을 살펴 볼 수 있다. 한 편의 흘러간 노래를 들으며 단지 추억에 잠기고 과거를 음미해 보는 즐거움 외에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풍정(風情)과 가치관, 시대의 흐름과 사회적 풍속도를 그려 볼 수 있다. 여기에 가요의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다. 우리 근대사는 그야말로 질곡의 역사였다. 개화기, 일제 강점기, 해방기, 6.25 전쟁, 4.19 혁명, 5.16 군사정변, 민주화 투쟁 등 갈등과 혼란, 고통과 수난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그나마 정신적 위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한 곡의 노래였다. 을 들으며 만주 이민의 서러움과 추억을 달랠 수 있었으며, 을 들으며 해방의 기쁨과 희망을 꿈꿀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가요는 민중들의 삶을 위로하고 위무(慰撫)하는 카타르시스제였던 것이다. 그간 가요사를 정리한 연구들은 많이 있었으나 대체로 음악사의 기술에 그친 것이 대부분이며 가요의 흐름과 특징을 규명하는 음악으로서의 가요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가요의 역할과 기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선학들의 연구 흐름을 볼 때 사회사로서의 가요사가 필요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이 책은 가요는 ‘시대의 거울이요, 역사의 산물’이라는 명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 편의 가요가 그 시대를 어떻게 반영하고 투사하고 있는가. 곧 가요를 통해 시대의 사회적 풍속도와 역사적 환경을 재구(再構)하고자 한 것이다. 곧 가요사는 사회사라는 작업가설 아래 가요를 통하여 사회사의 흐름을 살피고자 한 것이다. 결국 이 책은 ‘가요로 쓰는 한국 근대사’인 것이다.
히어로 왕초보 일본어 단어
랭귀지북스 / 더 콜링 지음 / 2017.08.30
8,500원 ⟶ 7,650원(10% off)

랭귀지북스소설,일반더 콜링 지음
히어로 왕초보 포켓북 시리즈. 왕초보부터 초·중급 수준의 일본어 학습자를 위한 필수 단어 포켓북이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필수 어휘를 엄선해, 소개부터 쇼핑, 여행, 사건&사고까지 세세하게 구성했으며,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대표적인 주제 26개를 선정해 약 3,000여 개의 어휘를 담았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24시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꺼내 어휘를 익힐 수 있다.일본어 문자 ユニット 01 소개 & 인사 ユニット 02 감사 & 사과 ユニット 03 신체 ユニット 04 기분 & 성격 ユニット 05 사랑 ユニット 06 가족 ユニット 07 시간 & 날짜 ユニット 08 날씨 & 계절 ユニット 09 동물 & 식물 ユニット 10 집 ユニット 11 옷 ユニット 12 음식 ユニット 13 취미 ユニット 14 전화 & 인터넷 ユニット 15 학교 ユニット 16 직업 ユニット 17 음식점 & 카페 ユニット 18 상점 ユニット 19 병원 & 은행 ユニット 20 교통 ユニット 21 운전 ユニット 22 숙박 ユニット 23 관광 ユニット 24 사고 & 사건 ユニット 25 숫자 ユニット 26 엔화누구나! 언제나! 어디에서나! 필요한 단어를 찾아 바로 활용하세요! 막힘없이 쉽게! 리얼 발음으로 자연스럽게!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 모든 것을 해결할 <히어로 왕초보 일본어 단어> 이 책의 특징 1. 막힘없이 쉽게! 왕초보부터 초·중급 수준의 일본어 학습자를 위한 필수 단어 포켓북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필수 어휘를 엄선해, 소개부터 쇼핑, 여행, 사건&사고까지 세세하게 구성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대표적인 주제 26개를 선정해 약 3,000여 개의 어휘를 담았습니다. 2. 리얼 발음으로 쉽게! 왕초보도 일본어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일본에서 사용하는 표준 발음과 최대한 가깝게 한글 발음을 표기했습니다. 한글 발음 표기로 이제 자신 있게 리얼 발음을 구사해 보세요. 3. 어디서나 쉽게!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24시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꺼내 어휘를 익힐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포켓 사이즈 <히어로 왕초보 일본어 단어>로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확인해 보세요. 저자 소개 더 콜링(김정희, 황혜정, 桃坂, 明子, 一朗) '더 콜링'은 외국어 학습 및 여행에 관심이 많고 열정 넘치는 사람들이 모여 어학 교재와 여행 서적을 기획·편집하는 집필집단이다. 언어는 의사 소통을 위한 수단이므로 부담스럽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는 신조로, 평소 일본 만화 및 일본 친구들과의 교제를 통해 일본어를 학습이 아닌 재미로 즐겨온 김정희. 일본 만화 마루코짱(まるこちゃん)의 주제곡이 재미있어 히라가나(ひらがな)부터 독학으로 시작한 일본어로, 외국 여행에서 만난 일본인들과 친구가 되었다. 우정을 바탕으로 성립된 관계에서 일상에 필요한 말부터 익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어를 잘하려는 독자들이나 일본어를 막 시작하려는 학습자들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재 만들기를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막힘없이 쉽게! 리얼 발음으로 자연스럽게! 어디서나 간편하게!내 손안에 쏙 들어오는 <히어로 왕초보 일본어 단어>는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일본어 단어만을 담았습니다. 일본어는 다른 외국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언어로 우리말과 구조가 비슷한 부분도 있고, 종종 발음조차 거의 같은 단어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만만하게 시작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우리말과 비슷해서 쉬웠지만, 결국 우리말과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으로 그런 것인데요. 일본인의 언어적 습관을 이해한다면 좀 더 재미있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말과 같은 듯 다르고 쉬운 듯 어려운 일본어 학습의 묘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별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나의 일본어 실력을 빛나게 할 작지만 강한 책으로 이제 당신도 일본어 히어로가 될 수 있습니다.
백제사 미로찾기
소나무 / 이희진 지음 / 2009.09.07
15,000

소나무소설,일반이희진 지음
백제에 대한 역사가들의 견해는 극과 극을 달린다. 한반도 남서쪽의 소국에 불과했다는 설부터 동아시아를 호령한 해양 강국이었다는 설까지 그 편차는 세계 역사학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이 책은 왜 이렇게 다양한 역사상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살피고, 그 가운데 어느 학설이 가장 정합성이 있는지 독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이는 독자를 역사 법정에 배심원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저자는 극과 극을 달리는 역사 해석의 추리에 독자를 초대하고 독자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에 중심을 둔다. 스스로 그림을 맞춰보라는 것이다. 이 거대한 그림맞추기의 과제는 15개로 좁혀진다. ‘백제는 언제 세워졌나’ ‘백제의 왕성은 어디에 있었나’부터 ‘백제는 과연 해양과 대륙에 진출했었나’, ‘동아시아 국제 관계에서 백제의 역할은 무엇이었나’를 거쳐 ‘과연 백제는 어떻게 멸망했나’까지 15가지 의문들이다. 이렇게 보면 이 주제들은 백제의 역사상을 그리는 중심 기둥이 됨을 알 수 있다.I. 백제의 건국과 정비 1. 백제는 언제 세워졌나? 2. 백제의 시조와 왕실 계보 조작 3. 마한은 언제 백제에 흡수되었나? 4. 이십이 담로 II. 백제의 발전과 국제 관계 1. 백제가 가야를 정복했을까? 2. 백제와 4~5세기의 국제 정세 3. 임나 일본부의 실체는 무엇인가? 4. 백제와 이합집산의 시대 5. 백제와 ‘임나 재건’ III. 백제의 해양과 대륙 진출 1. 백제가 대륙에 진출했었나? 2. 백제와 고대 일본 왕실 3. 만주 지역의 백제 IV. 백제의 멸망 1. 성왕은 어떻게 전사했나? 2. 여제 동맹은 실체가 있었나? 3. 백제는 어떻게 멸망했나? 4. 백제 부흥운동과 백촌강 전투 맺으면서 참고문헌 답사기 백제사 그림 맞추기에 배심원으로 초대함 고대사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역사 법정 누구나 아는 듯한 백제이지만, 그 실체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다.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 역사에서 백제라는 나라만큼 익숙하면서도 실체를 알기 어려운 나라도 없다. 익숙하다는 의미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과 관련이 많아 교과서나 매체를 통해 많이 접했다는 뜻이 될 터이고, 한국 고대사에 끼친 영향력도 제법 컸다는 얘기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백제의 역사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윤곽조차 분명하게 그려주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된 근본 원인은 전문가라는 사람들끼리도 백제 역사의 해석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백제에 대한 역사가들의 견해는 극과 극을 달린다. 한반도 남서쪽의 소국에 불과했다는 설부터 동아시아를 호령한 해양 강국이었다는 설까지 그 편차는 세계 역사학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이 책은 왜 이렇게 다양한 역사상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살피고, 그 가운데 어느 학설이 가장 정합성이 있는지 독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즉 독자를 역사 법정에 배심원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혹은 실체가 불분명한 사건의 진상을 찾아가는 역사 추리소설의 탐정 같은 역할을 독자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백제사의 미스터리 15가지 백제는 미스터리 천국이다. 태생부터 멸망까지 의문부호가 아닌 것이 없다. 왜 이렇게 됐을까? 저자는 그 주범으로 식민사학을 꼽는다. 천황제를 옹호하고자 하는 일본 국수주의의 희생양이 백제사라는 것이다. 또한 식민사학은 지금까지 우리 교과서에 실려 있을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전시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극과 극을 달리는 역사 해석의 추리에 독자를 초대하고 독자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에 중심을 둔다. 스스로 그림을 맞춰보라는 것이다. 이 거대한 그림맞추기의 과제는 15개로 좁혀진다. ‘백제는 언제 세워졌나’ ‘백제의 왕성은 어디에 있었나’부터 ‘백제는 과연 해양과 대륙에 진출했었나’, ‘동아시아 국제 관계에서 백제의 역할은 무엇이었나’를 거쳐 ‘과연 백제는 어떻게 멸망했나’까지 15가지 의문들이다. 이렇게 보면 이 주제들은 백제의 역사상을 그리는 중심 기둥이 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기둥들이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백제는 미스터리 왕국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역사 교양의 자유인을 꿈꾸며 백제사의 미스터리를 궁구하는 것이 이 책의 과제이지만, 더 큰 목표 의식이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수동적인 자세에 머물러 있도록 교육받아온 독자의 역할에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을 촉구하는 것이다. 이제 독자는 역사 해석의 구경꾼이 아닌 주체로 전환될 시대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역사 해석은 백제사의 경우에서 보듯, 정치적인 의도가 핵심이다. 즉 대중을 설득하고 꾀고 강박하는 방편 가운데 역사 해석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책의 진정한 의미는 백제사의 해석을 넘어 어떻게 우리 각자가 문화적인 자유인의 경지에 이를 것인가를 제시하는 데 있다.
철학과 함께 춤을
북마크 / 오율자 (지은이) /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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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소설,일반오율자 (지은이)
본래 하늘에 올리던 제사의 한 요소로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무용이 홀대를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철학과 무용은 어떻게 이런 악연을 이어가게 되었을까? 한국 무용계의 구세대와 신세대를 잇는 오율자 교수는 『철학과 춤을』에서 이 궁금증을 파헤친다. 서양의 고대 철학가부터 현대의 철학가까지 그리고 고대 제천의식부터 궁중 발레를 거쳐 컨템포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망라한다. 여기에다 한국 무용의 역사까지…. 하지만 어렵지 않다. 누구나 알고 있는 철학자들의 이야기로 쉽고 단순하게 무용의 역사를 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통 무용사를 차근차근 저술한 책도 많지 않고, 철학과 무용을 접목한 책은 더구나 귀한 무용계 현실을 감안하면, 무용 이론가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춤을 추는 무용가들도 읽어야 할 책이다.서문 06 제1부 1장 춤과 나, 춤과 예술 17 2장 한국 무용의 역사 35 제2부 1장.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미와 예술 47 소크라테스 50 플라톤 53 아리스토텔레스 61 2장. 중세 철학자들의 미와 예술 67 플로티누스 68 아우구스티누스 72 토마스 아퀴나스 75 3장. 근대 철학자들의 예술 81 임마누엘 칸트 82 게오르그 헤겔 89 프리드리히 니체 96 에드문드 후설 105 메를로 퐁티 112 프리드리히 폰 쉴러 123 4장. 미학의 탄생 129 미의 개념 132 미의 유형 135 미적 가치와 체험 142 5장. 예술의 이해 145 순수예술(fine arts) 150 6장. 예술을 창조하는 것들 153 모방(mimesis)과 표현(expression) 154 드러냄과 감춤의 세계 158 상상력(imagination) 160 예술, 알 수 없는 그 무엇 180 제3부 1장. 예술양식과 춤 185 고대 이집트, 그리스의 무용 188 중세와 무용 195 르네상스와 무용 202 루이 14세의 예술 사랑 207 바로크 시대와 궁정무용 210 고전주의 발레 216 낭만주의 발레 220 2장. 20세기 예술사조와 무용 231 모더니즘(modernism) 232 포스트모더니즘(post modernism) 243 표현주의(expressionism) 249 현대무용의 출현 253 춤, 양식의 흐름 258 대중적 예술운동 아방가르드(avant garde) 262 · 입체주의(cubism) 265 · 야수파(fauvism) 268 · 다다이즘(dadaism) 273 · 초현실주의(surrealism) 276 팝아트(pop art) 279 레디메이드(ready made) 283 3장. 19-20세기 서양 무용가 285 로이 플러 286 마리 뷔그만 287 마사 그레이엄 289 도리스 험프리 292 머스 커닝엄 294 참고문헌 301 Index 305무용의 이해를 위한 배경지식으로서의 철학 기초 우아한 몸놀림과 화려한 조명, 감격에 찬 관객들의 박수 소리…. 오늘날 무용은 가장 우아하고 화려한 예술 장르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그 뿌리를 찾아 들어가 보면 무용은 인류 역사상 거의 대부분의 기간 동안 ‘홀대’를 받아왔다. 그 바탕에는 ‘몸’을 ‘정신’의 하위에 두었던 혹은 두고자 했던 철학자들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부터 근대의 유명 철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무용을 음악이나 미술과 같은 예술 장르의 하나로 인정해준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본래 하늘에 올리던 제사의 한 요소로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무용이 이렇게 홀대를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철학과 무용은 어떻게 이런 악연을 이어가게 되었을까? 한국 무용계의 구세대와 신세대를 잇는 오율자 교수는 『철학과 춤을』에서 이 궁금증을 파헤친다. 철학사를 통해 무용사를 살펴본다 철학자들의 홀대가 아니더라도 무용은 여타 예술 장르에 비해 커다란 약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보존’의 문제다. 음악이나 미술, 건축은 물론 ‘무대’를 중심으로 하는 연극마저 ‘대본’을 통해 그 원형을 언제든 살피고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순간의 예술’인 무용은 원형을 보존하거나 전수하기가 매우 어렵다. 음악사나 미술사와 달리 별도의 ‘무용사’를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오율자 교수의 『철학과 춤을』의 가치는 바로 이런 점에서 빛난다. 원형으로서의 미술사를 복원하는 방법의 하나로 고대로부터 면면히 이어온 철학사를 끌어들인 것이다. 즉 고대에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역사와 무용의 역사를 대비시키고, 각 시대별로 철학자들이 무용을 어떻게 인식해왔는지 살핌으로써 면면한 무용사의 흐름을 잡아낸 것이다. 허공에 흩어질 뻔했던 한국의 무용사 세계 무용사는 차치하고, 한국의 무용사는 굴절의 역사가 더욱 깊다. 조선시대까지 민간과 궁정에서 각각 뿌리 내리고 있었던 전통 무용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쏟아져 들어오는 서양 문물 앞에서 기생들이나 추는 춤으로 전락하고, 예술이 아닌 한낱 구경거리가 되어버렸다. 오율자 교수의 『철학과 춤을』의 가치는 한국 무용사도 놓치지 않고 잡아냈다는 점이다. 개화기의 우리 춤은 크게 두 차례의 격동기를 거쳤다. 그중 하나는 1910년 한일합방으로 인한 궁중여악의 해체였고, 또 다른 하나는 1926년 일본인 이시이 바쿠의 ‘신무용 공연’으로 인한 이른바 서양식 춤 양식의 유입이다. 신무용은 현대의 창작무용으로 이어지는 이음새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즉 오늘날 한국 무용의 뿌리는 개화기의 신무용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이어져 온 개화기의 신무용과 현대무용의 가교로서 오율자 교수는 한국 무용의 뿌리와 전승을 차근차근 살핀다. 허공에 흩어질 뻔했던 한국의 무용사가 『철학과 춤을』을 통해 되살아난 것이다. 무용 이론가를 넘어 무용 철학자로 『철학과 춤을』이 담고 있는 내용은 방대하다. 서양의 고대 철학가부터 현대의 철학가까지 그리고 고대 제천의식부터 궁중 발레를 거쳐 컨템포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망라한다. 여기에다 한국 무용의 역사까지…. 하지만 어렵지 않다. 누구나 알고 있는 철학자들의 이야기로 쉽고 단순하게 무용의 역사를 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통 무용사를 차근차근 저술한 책도 많지 않고, 철학과 무용을 접목한 책은 더구나 귀한 무용계 현실을 감안하면, 무용 이론가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춤을 추는 무용가들도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이다. 특히 무용 이론을 연구하는 학자라면 이제 이 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용사와 무용 철학을 함께 고민해 볼 시점이 아닌가 싶다.
보건관리자 실무 뽀개기
좋은땅 / 김현주 (지은이) / 2024.08.06
13,000원 ⟶ 11,7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김현주 (지은이)
15년 이상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과 조언을 제공한다. 산업보건 업무에 대한 실제 사례와 실질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Part 1. 이야기를 들어가며 1. 보건관리자 김현주를 소개합니다 2.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3.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사람들 Part 2. 보건관리자 되기 1. ‘보건관리자’가 뭔가요? 2. 보건관리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 3. 보건관리자 채용 공고 찾아보기 4. 보건관리자 지원 및 면접 보기 5. 처우 관련 잘 살펴보기 Part 3. 시작은 늘 설레게, 보건관리자로 첫발 내딛기 1. 1단계,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인내심 키우기 2. 2단계, 업무 관련 자료 부담 없이 찾아보기 3. 3단계, 회사 이곳저곳 둘러보기 4. 4단계, 보건관리자 선임 신고하기 5. 5단계, 보건관리자 직무교육 받기 Part 4. 본격적으로 보건관리 업무하기 1. 근로자 건강검진 2.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3.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및 보호구 관리 4. 직무스트레스 평가 5.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6. 작업환경측정 진행 7. 안전보건교육 8. 위험성 평가 9. 밀폐공간 보건작업 프로그램 10. 건강증진 프로그램 수립 및 진행 11. 작업장 현장 점검(체크리스트 활용) 12. 건강관리실 관리 및 일지 작성 Part 5. 한 단계 더 나아가기 1. 업무 성과를 더 내고 싶다면? 2. 인사고과 및 업무 성적표에 어필하기 Part 6. 내가 생각하는 보건관리자 직무의 장, 단점 1. 내가 느끼는 보건관리자로 일하면서 좋은 점 2. 내가 느끼는 보건관리자로 일하면서 힘든 점 Part 7. 자, 다음 스텝은? 1. 보건관리 업무도 매너리즘 옵니다 2. 보건관리자 경력으로 이직하기 Part 8. 글을 마치며… 참고 자료『보건관리자 실무 뽀개기(부제: 쉽게 하는 산업보건 업무 가이드북)』의 저자 김현주 작가는 15년 이상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과 조언을 제공한다. 이 책은 산업보건 업무에 대한 실제 사례와 실질적인 조언이 담겨 있어 산업보건 업무를 하는 이들의 업무 능력을 한 단계 높여 줄 것이다. 보건관리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강력히 추천한다. 보건관리자는 어떤 업무를 할까? 15년 경력 베테랑이 쉽게 쓴 산업보건 업무 가이드북 보건관리자란 보건에 대한 기술적 사항에 대하여 사업주 또는 관리책임자를 보좌하고 관리감독자를 지도, 조언하는 직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가 유해 환경으로 인해 질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동력 확보를 위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확히 보건관리자가 해야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알쏭달쏭하다. 초임 시절 같은 고민을 가졌던 저자 김현주는 후배 보건관리자들을 위해 자신이 겪었던 고민과 실무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알려 주고자 한다. 책은 총 8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 ‘Part 1. 이야기를 들어가며’, ‘Part 2. 보건관리자 되기’, ‘Part 3. 시작은 늘 설레게, 보건관리자로 첫발 내딛기’, ‘Part 4. 본격적으로 보건관리 업무하기’, ‘Part 5. 한 단계 더 나아가기’, ‘Part 5. 한 단계 더 나아가기 ’, ‘Part 7. 자, 다음 스텝은?’이다. 보건관리자에 대한 정의부터 취업 방법, 면접, 실무 그리고 보건관리자의 경력으로 이직하기까지 등의 순서로 길을 안내하듯 차근차근 진도를 나가고 있다. 사진과 도표로 정보를 정리하고 있어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임상 간호사로 시작한 저자가 보건관리자로 진로를 튼 것은 특별한 이유에서가 아닌 격무로 인한 피로, 적성에 맞지 않는 병원 생활 등 현실적인 이유였다. 때문에 저자는 보건관리자가 어떤 직무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채용된 직장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 그렇게 일을 하며 보건관리자라는 직업이 얼마나 전문적이고 보람스러운 일인지 알게 되어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처음 보건관리자 업무를 하며 시행착오를 겪는 이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가이드북을 만들었으며 보건관리자로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솔직하고 현실적인 15년차 베타랑의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추천한다.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어
알맹 / 미셸 슈렝크 (지은이), 박은결 (옮긴이) / 2019.05.29
12,000원 ⟶ 10,800원(10% off)

알맹소설,일반미셸 슈렝크 (지은이), 박은결 (옮긴이)
미셸 슈렝크 소설. 행복한 삶을 누리던 엠마 모르겐. 운명은 하루아침에 그녀의 모든 것을 뒤바꿔놓는다. 치유할 수 없는 절망에 빠진 그녀는 안개가 자욱한 어느 날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안고 자신의 고향과 삶, 그리고 그토록 사랑했던 야닉을 떠난다. 수년이 흐른 뒤에야 엠마는 운명에 이끌리듯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고향으로 되돌아가고, 그곳에서 다시 한번 과거의 그늘을 마주한다. 한시도 잊은 적 없던 그녀의 남자와 함께. 사랑이 지난날의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을까?프롤로그 별똥별 용기 집으로 갈 시간 오래전 여행의 시작 돌아온 나 뭘 더 기다려? 다시 살아나다 깨어난 그리움 어떤 길이 맞는 걸까? 추억을 위하여 푸른 밤 축제 이제 어디로? 춤추는 별들 간절한 바람으로 가득한 밤 다시 한번만 예전의 삶을 떠나다 에필로그책 한 권의 적당한 무게는 몇 그램일까?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스토리의 맛은 어떤 걸까? 세상 고달파도 아직 사랑할 수 있기에 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지구 저편 독일 바이에른 그들이 바라보는 별은 내가 사랑하는 저 별과 같은 것일까? 그들이 나누는 포옹은 어떤 느낌일까? 그들의 혀를 감싸는 바이첸의 맛은? 그리고 사랑하는 이와의 키스는? 독일 베스트셀러 감성 소설 아마존 10개월 연속 TOP 100 미셸 슈렝크의 너무 달지도 너무 쓰지도 않은 220그램 스토리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어》우리는 한동안 말없이 그곳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본다. 마치 누군가가 머리 위에 새까만 실로 짠 양탄자를 펼쳐놓은 듯한 광경이다. 나는 눈에 힘을 줘가며 별똥별을 찾기 위해 애쓴다. 물론 오늘 보기는 힘들겠지, 내가 그렇게 운이 좋을 리가 있나.바로 그때. 정말 예상치 못한 순간에, 어딘가에서 불쑥 눈앞에 나타났다. 밤하늘의 어둠을 휙 스치며 가로지르는 짧은 꼬리.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기쁨이 벅차오른다. “별똥별이다, 야닉! 봤어?” 내가 흥분하며 하늘을 가리킨다.그 순간 야닉이 내 손을 부드럽게 움켜쥐며 차분하게 답한다. “응, 봤어.” 나는 온통 설렘으로 가득 차, 마치 격렬하게 춤을 추는 나비들에 둘러싸인 듯한 기분이다.“믿기지가 않아.” 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며 속삭인다. 배 속은 뭉클하고 간지러운 느낌이 들고, 몸은 열기로 달아오른다.이곳에 야닉과 함께 앉아 있다는 건 정말 기적처럼 아름다운 일이다.그때 별똥별이 또 하나 지나간다. 맙소사.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아무도 안 믿어주겠지. “너 소원 빌었어?” 그때 야닉의 목소리가 내 귀 바로 옆에서 들려오고, 내 심장은 아주 짧은 찰나 동안 멈춰버린다.소원이야 당연히 빌었지, 생각하며 야닉의 입술을 보는 순간, 그 소원이 곧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먼저 다가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입술은 어떤 맛일지, 키스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지 너무나 궁금하다.“응, 너는?” 나는 당황하며 야닉의 눈으로 시선을 가져간다.“나도.”“네 소원은 뭐야?” 내 질문에 야닉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저 날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미소만 지을 뿐.“그건 얘기 못 해.”“아, 제발…”“안 돼, 절대 안 알려줄 거야. 그래도 한 가지는 말해줄게, 이건 방금 전 빌었던 소원이랑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거니까. 난 너와 함께하고 싶어, 엠마. 그것도 영원히.” 나는 놀란 눈으로 야닉을 쳐다본다. “야닉 리히터, 오늘 이게 두 번째 데이트고 우린 이제 막 열다섯 살이 됐는데, ‘영원히’라는 단어는 너무 거창하지 않니?”그러자 야닉의 입술에 긴장이 풀린 듯한 미소가 감돈다. “알아, 하지만 확신할 수 있어.” 야닉이 몸을 뒤로 기대며 다시 하늘을 쳐다본다. 마치 방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좀 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을 한 건 자신이 아니라는 듯, 아주 자연스럽게.잠시 후 내가 야닉의 재킷 소매를 조심스럽게 잡아당기며 묻는다. “왜 나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은데?”야닉은 허리를 다시 곧추세우며 크고 파란 눈으로 나를 응시한다. 내 심장은 갈비뼈에 세차게 부딪히며 쿵쾅거리기 시작한다. 야닉에게도 들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큰 소리다. 장담하건대 야닉도 듣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크게 쿵쾅거리는 소리가 어떻게 안 들릴 수 있겠어?야닉의 입술은 어느새 내가 호흡에 집중하기가 곤란할 정도로 위험한 거리까지 와 있다. 거기서 더 가까이 다가와, 이제 우리 사이의 거리는 불과 몇 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야닉이 조심스럽게 나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자 그의 심장박동이 느껴진다. 곧이어 야닉이 고개를 숙여 자신의 입술을 내 입술 위에 포갠다. 그리고는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내게 키스한다. 그가 입을 열어 자신의 혀로 내 혀를 쓰다듬을 때, 나는 크게 숨을 내쉰다. 뜨거운 물결이 내 몸 안에서 휘몰아치고, 나는 야닉의 입에서 딸기 껌 맛의 달콤함을 느낀다.세상에. 내 첫 키스다, 난생처음 하는 키스.귓가에는 무엇인가 스치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작은 날갯짓을 연상시키는 기분 좋은 소리다. 이토록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것이 존재하리라고는 생각해본 적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이 순간을 영원히 붙잡아두고 싶다.이대로 끝내기엔 아쉬워 내가 야닉에게로 다가가 한 번 더 키스한다. 우리의 혀가 맞닿고 두 입술이 포개져 녹기 시작한다. 나는 그의 목덜미를 손으로 감쌌다가, 손가락으로 그의 머리카락 사이를 쓸어 올린다.영원처럼 느껴지던 그 순간이 지나고 서로가 서로를 놓아주었을 때, 내 정신은 혼미하고 심장은 이러다 뒤집어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빠르게 뛰고 있다. 나는 천천히 눈을 뜬다. 야닉이 엄지손가락으로 내 볼을 쓰다듬는다. “우리 아까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지?”“네가 왜 나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지 말해주려다 멈췄지. 내 말은,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어?”야닉이 미소 지으며 말한다. “아주 간단해,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으니까.”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김영사 / 이태형 (지은이) / 2023.09.15
23,000

김영사소설,일반이태형 (지은이)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별자리 관측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던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이 출간 34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89년에 처음 출간되었을 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국에 천체 관측 붐을 일으켰다. 책의 영향으로 많은 학교에 천체 관측 동아리가 생길 정도였다. 이 책은 이후에 절판되면서 오랫동안 독자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꾸준히 책을 기억하고 찾는 이들이 많았다. 그 기대에 보답하고 더 많은 이들과 별 보는 기쁨을 나누고자 개정판을 출간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각 부의 시작 부분에 각 계절의 별자리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주요 별자리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그 내용을 일러스트로 그려 넣었다. 책의 가이드를 따라 직접 별을 찾아볼 수 있는 밤하늘 사진과 가지고 다니기에 좋은 한 장짜리 전천(全天) 성도를 화보로 첨부한 것 또한 특징이다. 별에 관한 정보는 최근 관측 자료를 토대로 수정하였으며, 천상열차분야지도와 민담에 등장하는 한국의 별자리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추가하였다.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와 풍부한 자료를 담은 이번 개정판은 밤하늘을 더 잘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별지] 천체 화보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여행을 떠나기 전에 1부. 북쪽 하늘의 별자리 1. 큰곰자리 2. 작은곰자리 3. 용자리 4. 카시오페이아자리 5. 케페우스자리 6. 기린자리 2부. 봄철의 별자리 1. 사자자리 2. 목동자리 3. 처녀자리 4. 바다뱀자리 5. 사냥개자리 6. 머리털자리 7. 육분의자리 8. 왕관자리 9. 천칭자리 10. 까마귀자리 | 컵자리 11. 작은사자자리 | 살쾡이자리 3부. 여름철의 별자리 1. 거문고자리 2. 독수리자리 3. 백조자리 4. 헤르쿨레스자리 5. 뱀주인자리(땅꾼자리) | 뱀자리 6. 돌고래자리 7. 전갈자리 8. 궁수자리 9. 염소자리(바다염소자리) 10. 방패자리 | 작은여우자리 | 화살자리 4부. 가을철의 별자리 1. 페가수스자리 2. 고래자리 3. 남쪽물고기자리 4. 물고기자리 5. 물병자리 6. 안드로메다자리 7. 페르세우스자리 8. 도마뱀자리 | 조랑말자리 9. 삼각형자리 | 양자리 5부. 겨울철의 별자리 1. 황소자리 2. 마차부자리 3. 오리온자리 4. 큰개자리 5. 작은개자리 6. 토끼자리 7. 에리다누스자리 8. 외뿔소자리 9. 쌍둥이자리 10. 게자리 맺으며 부록 1. 별자리표 2. 별과 별자리 3. 태양계를 이루는 천체 4. 관측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 5. 천구에서의 각거리 측정 6. 성도 사용법 7. 황도와 황도대 8. 탄생 별자리로 보는 나 9. 노래로 익히는 별자리 찾아보기 [별지] 전천 성도30만 독자가 선택한 별자리 관측의 바이블 한 권에 담은 별자리 보기의 모든 것 직접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성도와 이미지 2백여 점 수록! 인간이 마주했던 최초의 화면, 밤하늘로 떠나는 여정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 34년 전에 출간되어 30만 독자가 읽으면서 한국의 아마추어 별 관측사에 한 획을 그었던 책을 새롭게 다듬은 결정판이다. 계절과 위치에 따라 분류된 52개 별자리의 위치, 생김새, 찾는 법, 전해지는 이야기를 비롯해 별자리를 찾고 즐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이미 별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별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도 이 책을 통해 밤하늘 구석구석을 더 자세히 알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자! 인간이 마주했던 최초의 화면으로 떠나는 별자리 여행의 A to Z “내 인생을 바꾼 책”_권오철(천체사진가) 30만 독자가 선택한 별자리 관측의 바이블 34년의 시간을 지나 완전히 새로운 개정판으로 재출간!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별자리 관측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던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이 출간 34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89년에 처음 출간되었을 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국에 천체 관측 붐을 일으켰다. 책의 영향으로 많은 학교에 천체 관측 동아리가 생길 정도였다. 이 책은 이후에 절판되면서 오랫동안 독자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꾸준히 책을 기억하고 찾는 이들이 많았다. 그 기대에 보답하고 더 많은 이들과 별 보는 기쁨을 나누고자 개정판을 출간한다. 이 책에는 지난 30여 년간 밤하늘을 봐오고 별 관측의 대중화를 위해 애써온 저자의 관측 노하우가 모두 담겨 있다. 저자인 이태형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은 이 책의 초판이 30만 부 넘게 팔리며 아마추어 천문 관측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것을 계기로 천문학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그는 국내 최초의 시민천문대인 대전시민천문대, 영월별마로천문대를 비롯한 여러 시민천문대를 기획했고, 시민을 위한 강연과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경험과 노력이 집약적으로 담긴 산물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각 부의 시작 부분에 각 계절의 별자리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주요 별자리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그 내용을 일러스트로 그려 넣었다. 책의 가이드를 따라 직접 별을 찾아볼 수 있는 밤하늘 사진과 가지고 다니기에 좋은 한 장짜리 전천(全天) 성도를 화보로 첨부한 것 또한 특징이다. 별에 관한 정보는 최근 관측 자료를 토대로 수정하였으며, 천상열차분야지도와 민담에 등장하는 한국의 별자리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추가하였다.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와 풍부한 자료를 담은 이번 개정판은 밤하늘을 더 잘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52개 별자리의 위치, 생김새, 구성 별, 전해지는 이야기까지 별자리를 찾고 즐기기 위해 이 한 권이면 충분하다 언제부턴가 ‘별’이라고 했을 때 우리에게는 눈으로 직접 바라본 하늘보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찍은 우주 사진이 더 먼저 떠오르는 듯하다. 이는 얼마간은 인공조명 탓이겠지만, 더 큰 이유는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별하늘 보는 즐거움을 잊고 지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은 그 잃어버린 즐거움을 다시 찾도록 도와줄 가장 훌륭한 가이드이다. 밤하늘은 오랜 역사 동안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여러 이야기와 과학 지식을 탄생시키는 원천이 되어왔다. 사람들은 하늘을 보며 별들의 상대적인 위치를 기억하고 별들을 연결해 별자리를 구성하며 인간사의 이야기들을 그 위에 포개놓았다. 이 책에는 그렇게 눈으로 직접 별을 보고 즐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겨 있다. 사계절 볼 수 있는 북쪽 하늘의 별자리와 각 계절에 볼 수 있는 별자리들로 나뉜 다섯 부에서는 대부분의 별자리를 한 장에 하나씩 할애하여 소개한다. 각 장에서는 별자리의 생김새, 위치,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에 관한 정보, 옛사람들이 별자리를 보고 지어낸 신화·전설·민담, 별자리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이 알차게 서술된다. 이 중 별자리 찾는 법은 주변의 길잡이별을 포함한, 장마다 다른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소개되는 별자리는 총 52개로, 이 내용만 익혀도 북반구에서 보이는 별자리는 거의 다 알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별을 과학적으로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으로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소스를 다채롭게 얻으며, 별자리와 친숙해지는 방법은 하나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또 그렇게 별자리와 친해지고 나면, 밤하늘이 보이는 곳은 어디든 우리의 고향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직접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성도와 이미지 2백여 점 수록! 풍부한 시각 자료로 새로운 밤하늘 보기 경험을 선사하는 책 이 책에는 별하늘이 낯선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시각 자료가 책 전체에 걸쳐 2백여 점 삽입되어 있다. 책을 열면 펼쳐지는 32면의 컬러 화보는 본문에서 각각의 별자리 찾는 법을 익힌 후 실습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좋다. 앞서 말했듯 부 표제지에는 해당 부에 나오는 별자리 주인공들이 이루는 이야기를 한 장면의 그림으로 담아, 각 부에 속하는 별자리들을 하나의 이미지로 쉽게 기억하도록 했다. 각 계절의 하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이후에는 도식화된 2차원 성도를 별자리 선이 없는 버전과 있는 버전으로 각각 넣었는데, 이는 각 별자리의 상대적인 위치와 크기 등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각 부의 인트로 뒤에 본격적으로 개별 별자리 장이 이어지면서 별자리 여행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한다. 부록으로 별자리를 찾고 익히기 위해 필요한 천문학 기본 지식부터 별 관측에 필요한 실용적인 가이드나 성도 사용법, 별자리를 쉽게 외우기 위한 노래 등을 실었다. 저자가 실제로 별자리를 찾을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했다는 전천 성도는 별지로 삽입했다. 정성과 노하우가 가득 담긴 이 책을 통해 이미 별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별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도 밤하늘 구석구석을 더 자세히 알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기억할 사항① 한 계절의 별자리가 차지하는 영역은 대략 밤하늘(반구)의 반쪽, 즉 천구의 4분의 1이다. 각도로는 90도쯤 된다.② 특정 계절의 별자리는 해당 계절에 태양 반대편 천구에 자리한 별자리이다. 즉, 그 계절의 중간 무렵 한밤중, 천정과 남쪽 하늘에 보이는 것들이다. [예] 여름철의 별자리는 6월에는 자정이 좀 넘은 시간에, 7월에는 자정에, 8월에는 자정이 좀 안 된 시간에 천정과 남쪽 하늘 중앙에 보인다.③ 별들은 1시간에 15도씩(24시간에 360도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인다.④ 관측하는 시간에 찾고자 하는 계절의 별자리가 어느 쪽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예] 7월의 저녁 9시 무렵이라면 아직 여름의 별자리가 남쪽 하늘 중앙에 오르기까지 3시간 정도 남아 있다. 즉 여름 별자리의 중심이 남쪽 하늘 중앙에서 45도가량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여름 별자리(90도)는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 중앙까지 뻗어 있고, 남쪽 하늘 중앙부터 서쪽 지평선까지는 봄 별자리(90도)가 걸쳐 있을 것이다.⑤ 눈에 띄는 밝은 별 중에서 그 계절의 길잡이별을 찾아라.”_ 〈여행을 떠나기 전에〉에서 “북두칠성에는 재미있는 별이 하나 있다. 손잡이의 두 번째에 자리 잡은 제타(ζ)별 미자르(Mizar)를 자세히 보면 바로 옆에 작은 별이 하나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별이 바로 ‘시력검사의 별(Test-Star of the eyesight)’로 알려진 알코르(Alcor)이다. 알코르가 이런 별명을 갖게 된 것은 눈이 좋은 사람만 미자르와 알코르를 구별할 수 있어서 고대 로마에서 군인을 뽑는 시력검사에 이 별을 이용했기 때문이다.지금은 그때보다 두 별의 간격이 좀 더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두 별을 구분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로마에서 군인은 인기가 높은 직업이었으므로, 많은 청년들이 이 별을 원망하며 돌아섰을 것이다.”_〈1-1. 큰곰자리〉에서 “오각형이 목동의 상반신에 해당하고 그 옆에서 오른쪽(서쪽)으로 뻗어나간 일련의 별이 가죽 끈을 쥔 왼팔을 나타낸다. 위쪽 오각형과 주변 별을 정확히 확인하자. 이렇게 보면 확실히 목동이 아니라 사냥꾼이지만, 북두칠성을 소 세 마리가 끄는 수레라고 보면 이 별자리를 소를 모는 목동으로 볼 수도 있다. 북두칠성의 손잡이 곡선을 따라 그대로 내려오면 목동자리의 으뜸별 아르크투루스를 만날 수 있다. 아르크투루스는 엄청나게 밝고 주황빛을 띠고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 북두칠성을 이용해 목동자리 찾는 법]목동의 모습을 다르게 보기도 한다. 별을 오른쪽처럼 연결하는 경우다. 이렇게 연결하고 보면 나무 그루터기에 걸터앉아 뿔피리(람다λ, 세타θ, 카파κ가 만드는 삼각형)를 부는 목동이 연상된다. 이 경우 아르크투루스는 목동의 엉덩이 앞부분에 해당하는 별이 된다. 별자리의 이름과 가장 어울리는 모습이다. [그림: 뿔피리를 부는 목동]”_〈2-2. 목동자리〉에서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 토론 수업
학교도서관저널 / 권현숙, 김민경, 김준호, 김황곤, 백지원, 조승연 (지은이) / 2018.06.29
16,000

학교도서관저널소설,일반권현숙, 김민경, 김준호, 김황곤, 백지원, 조승연 (지은이)
중고등학교 교실에서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진행한 토론 수업 기록이다. 흔히 그림책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경기도토론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이런 편견을 깨고, 중고등학교 교실에 그림책을 들고 왔다. 짧고 이해하기 쉬우며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그림책은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최고의 토론 교재이다. 그림책은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에 한 권의 책 안에 여러 주제를 다룰 수 있고, 학습자의 인지적.정의적 영역을 통합하여 가르칠 수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토론 기법으로 진행한 그림책 토론 수업의 구체적인 방법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 독서토론 및 일반 토론 수업의 방법을 고민하는 교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들어가는 말 _ 그림책 토론 수업이란? 1. 초코곰과 젤리곰의 성별은 무엇일까? _김준호 철학적 탐구공동체 / 《초코곰과 젤리곰》 2. 슈퍼 거북 뒷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_ 김준호 브레인라이팅 / 《슈퍼 거북》 3. 친자식이 아니어도 온전히 사랑할 수 있을까? _ 김민경 프로콘 토론 / 《뻐꾸기 엄마》 4. 100만 번을 살 수 있다면 행복할까? _ 김민경 퍼블릭포럼 디베이트 / 《100만 번 산 고양이》 5. 엄마는 왜 집을 나갔을까? _ 조승연 핫시팅 / 《돼지책》 6.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_ 조승연 회전목마 토론 / 《스갱 아저씨의 염소》 7. 관심과 사랑의 힘 _ 김황곤 소크라틱 세미나 / 《까마귀 소년》 8. 사람의 욕심은 제어할 수 있을까? _ 김황곤 월드카페 / 《색깔을 훔치는 마녀》 9. 방귀쟁이 며느리는 시댁으로 돌아가야 할까? _ 권현숙 논증 게임 / 《방귀쟁이 며느리》 10. 도시 ‘올’의 규칙은 정당한가? _ 권현숙 찬반패널토론 / 《고슴도치 X》 11. 모든 생명이 함께 사는 세상,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_백지원 오픈스페이스 / 《시애틀 추장》 12. 의사는 직업적 소명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도 있을까? _ 백지원 주도권 토론 /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부록 1 그림책 토론 수업(사회과 예시) 부록 2 그림책 토론 수업 활동지 부록 3 그림책 활용 소크라틱 세미나 활동지 부록 4 그림책 활용 교과 연계 대회 교실에서 만나는 그림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론 수업 토론 수업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종합적 판단력과 민주 시민으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는 수업 방법이다. 많은 교사들이 이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며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 물론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토론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토론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은 물론, 토론 방법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그러다보니 주로 공부를 잘하는 소수의 학생 위주로 토론 수업이 진행되고, 나머지 학생들은 들러리만 서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더 많은 학생들이 더 자발적으로 더 즐겁게 토론 수업에 참여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이 책은 출발하였다. 경기도토론교육연구회에서 활동 중인 현직 교사 6명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방법으로 그림책 토론을 선택하였다. 교사들은 그림책 토론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삶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이다. 그림과 글의 조합이 있는 예술 형식의 도서인 그림책은 한 권의 책 안에 여러 주제를 다룰 수 있고, 학습자의 인지적.정의적 영역을 통합하여 가르칠 수 있다. 그림과 글자가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낳는 그림책은 독자의 상상과 추론과 해석이 더해져야 그 의미가 비로소 완결되는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며 성장하는 그림책 토론 수업 그림책 토론 수업은 그림책을 활용하여 토론하되, 학습자가 주체가 되어 그림책을 읽고 직접 질문을 만들어 그 질문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수업 방법이다. 이를 통해 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추론 능력, 다양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학생들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수업에 익숙해 있어 스스로 질문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질문을 만드는 것은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신이 만든 질문이 모둠 대표 질문, 나아가 학급 대표 질문으로 선정되어 전체적인 토론의 주제가 될 때 학생들은 커다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학생들의 질문은 대개 자신의 경험, 인지체계, 가치체계와 충돌하거나 지적 호기심이 발동하는 부분에서 형성된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같은 책을 읽고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이 각각 만든 질문을 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교사는 학생들이 만든 질문을 함부로 평가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된다. 좋은 질문, 수준 높은 질문에 대한 틀을 강조하거나 그런 질문을 요구하면 학생들은 지레 겁을 먹고 수업에 위축될 수 있다. 교사는 학생들이 용감하게 다양한 질문을 만들 수 있도록 독려해주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토론 매뉴얼 이 책에는 그림책을 통해서 진행한 12가지 각각 다른 토론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각각 철학적 탐구공동체, 브레인라이팅, 프로콘 토론, 퍼블릭포럼 디베이트, 핫시팅, 회전목마 토론, 소크라틱 세미나, 월드카페, 논증 게임, 찬반패널토론, 오픈스페이스, 주도권 토론이다. 이 책을 쓴 교사들은 그림책을 읽고 위의 토론 방법에 따라 토론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책을 읽는 방법부터 토론 진행 순서, 토론 과정에서 오간 대화, 토론의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였다. 많은 교사가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싶어도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교사들을 위해 각 토론 기법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를 이어 그 방법에 따라 실제로 진행한 수업 사례를 가장 세부적인 사항까지 꼼꼼하게 기록해두었다. 토론 수업을 하고자 해도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망설였던 교사들은 이 책을 통해 그림책 토론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의 편견을 깨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변화하는 아이들 그림책 독서토론 수업을 하면서 교사는 그동안 몰랐던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쉬운 내용과 범용적인 주제, 그림에 대한 자유로운 해석이 가능한 그림책 독서토론은 학과 성적이나 배경지식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토론 질문을 만들기 때문이다. 차별에 관한 그림책인 《초코곰과 젤리곰》을 읽고 “초코곰과 젤리곰의 성별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대표 질문으로 선정했을 때 교사는 아이들이 성의 없이 수업에 임하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 하지만 토론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은 ‘편견’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고, 수업을 진행한 교사는 자신의 편견을 깨는 경험을 했다. 학생들이 책 속 등장인물이 되어 서로 묻고 답하는 핫시팅 토론 수업은 그림책 속 인물에 자신을 투영할 수도 있고, 자신의 모습을 그림책 속 인물에게 비출 수도 있다. 이 수업 이후 평소 자존감이 떨어졌던 어느 학생이 자신감을 되찾기도 했다. 그림책 토론 수업은 기본적으로 질문을 활용하는 수업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그 이유를 추론하며 토론할 수 있는, 주제를 찾아가는 능동적인 학습 활동이다. 질문을 만들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립할 기회를 얻는다. 그림책은 대부분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보다는 자유, 평화, 사랑, 가정 등 중요한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그림책 독서토론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발표력뿐 아니라 가치관을 바로잡고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효과적인 방법이다.토론이 시작되고 많이 놀랐다. 재미삼아 초코곰과 젤리곰의 성별에 대해 잠깐 얘기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아이들은 책 구석구석 다양한 그림들을 근거 삼아 초코곰과 젤리곰의 성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제시했다. 교사인 나는 편견을 가지고 모든 걸 쉽게 판단했는데, 학생들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을 새롭게 보려고 노력했다. 물론 편견에 치우친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 다른 측면을 보려고 노력했다. _ 「1 초코곰과 젤리곰의 성별은 무엇일까?」 토론 수업을 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몇몇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를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이 학생들의 대다수는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를 꺼린다. 토론 수업에 접어들면 평소 수업 때도 말이 없던 학생들은 입을 더욱 굳게 닫게 된다. 하지만 그림책이라는 친숙하고 쉬운 소재가 생각의 부담을 덜어준다. 오히려 생각을 자유롭게 하게 된다. 또한 앞에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하게 되니 발표한다는 느낌보다는 친구들과 편하게 대화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수업 종료 종이 칠 때에도 학생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선생님, 한 번만 더 하면 안 돼요?” _ 「6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학생들은 한 권의 그림책을 매개로 토론을 하며 사실과 가치, 근거와 이유 구분, 논리적 비판과 창의적 생각, 공감과 배려의 눈길, 예리한 질문과 답변 등을 공유한다. 수십 번 주입해도 가르치기 쉽지 않은 사회적 가치와 문제 해결에 관한 쟁점을 그림책 한 권으로 즐겁게 토론하며 배울 수 있었다. 어려운 사회적 주제의 쟁점들이 학생들의 주체적인 생각과 입말로 공유될 수 있음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_ 「9 방귀쟁이 며느리는 시댁으로 돌아가야 할까?」
국가대표 독일어 완전 첫걸음 (책 + MP3 CD 1장)
옥당(북커스베르겐) / 서우석 지음 /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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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당(북커스베르겐)소설,일반서우석 지음
'국가대표 외국어 완전 첫걸음 시리즈' 독일어편.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으로 구성된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정확한 발음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이너스 마인드맵을 이용하여 최소한의 학습량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학습효과를 제시하며, 듣기연습용 MP3 CD를 부록으로 제공한다.001 독일어와의 첫만남, 절대 낯설지 않아요! 발음 (1), 한국인의 생활 속 독일어 002 무조건 인사말로 시작하세요! ‘안녕하세요?’ 발음 (2), 인사표현들 003 독일어 알파베트는 ‘아베체데...’랍니다! 발음 (3), 독일어 알파베트 004 자! 그러면 독일어로 ‘1부터 12까지 숫자’를 세어보시죠! 발음 (4), 서수 005 ‘독일어 발음하는 방법’, 몽땅 정리해볼까요! 발음 (5), 독일어 발음 총정리 006 ‘나, 너, 우리’ 모조리 다 ‘독일어를 배웁니다.’ 인칭대명사 (1), 동사 (1) 007 와우~! 파티타임! ‘우리는 맥주를 마십니다.’ 동사 (2) 008 있잖아요, 어느 나라 사람이세요? ‘당신은 한국인입니까?’ sein 동사 (1), 의문문 (1) 009 정신 나간 소리 같겠지만요, ‘난 정말 예뻐요.’ sein 동사 (2) 010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의문대명사 011 숫자는 계속된다! ‘백만 스물한’살까지 ‘건강하세요!’ 수사 (2) 012 캬~! ‘날씨 좋네요.’ 근데 ‘지금 몇 시죠?’ 비인칭주어, 시간 보는 법! 013 좀 튀는 걸로 말해볼까요? ‘그런데 너는 무엇을 읽고 있니?’ 동사 (2) 014 부드럽게 명령하는 방법이 있어요! ‘읽어주세요!’ 명령문(청유형 명령문), 안내표지판 문구들 015 다양한 버전으로 말해주“우리가 언제 한번 정말 간절하게 땡겨서 배웠던 외국어가 있었나요?” 옴짝달싹 못하고 그저 배워야만 했던 외국어 영역 말고 우아하게 여유를 느끼면서 친해질 수 있는 외국어 첫걸음 학습서를 소개합니다. “하면 된다! 아니 되면 한다!” 되면 합시다! 적게 배우고 많이 써먹을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쉬운 것부터 배우고 이해 가능한 것만 챙겨도 써먹을 데가 차고 넘치니까요! “대한민국 누구나 외국어 첫걸음, 국가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모든 대한민국 국민, 특히 외고, 특목고를 생각하는 열혈 학생, 외국어와 재미 삼아, 놀이 삼아 친해보려는 지적인 피플들! 그리고 아울러 이 땅의 모든 예비 수퍼맘을 골수 핵심 대상으로 합니다. 그 정도로 친절하고 쉽고 잘 정리된 외국어 학습서 시리즈입니다. “제3의 힘, 글로벌 외국어!” 자다 벌떡 일어나서 봐도 어느 나라 말인지는 알고, 간단한 인사말과 감탄사, 부탁과 대답 정도는 해결되어야 진정한 글로벌 시민입니다. 빡빡한 입사면접, 구술면접을 부드럽게 넘기는 당신만의 제3의 외국어 노하우! 바로 요기에 있습니다! ▶ 이 책의 특징 : 1) 마이너스 마인드맵 : ‘국가대표 외국어 완전 첫걸음 시리즈’에는 최소한의 학습량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학습효과를 제시합니다. 2)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으로 구성된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친근하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쁘고 정확한 발음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3) 외국어 첫걸음 스테디셀러의 완벽한 변신과 귀환! ‘주말에 끝내는 다국어 시리즈’가 새롭게 변신! 더욱 친절해지고,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꿈꾸는 책들의 미로
문학동네 / 발터 뫼어스 글, 전은경 옮김 / 2015.09.15
16,800원 ⟶ 15,12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발터 뫼어스 글, 전은경 옮김
<꿈꾸는 책들의 도시> 두번째 이야기. 부흐하임이 대화재로 파괴된 지 이백 년. 그사이 이 대참사의 목격자인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는 차모니아 문학계의 위대한 작가로 부상해 린트부름 요새에서 자신의 성공에 한껏 취해 있다. 그러던 어느 평범한 여름날 아침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고 미텐메츠는 다시 한번 부흐하임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사이 문학의 수도이자 출판산업의 메카로 화려하게 재건된 부흐하임에서 옛친구들과 새로운 적을, 낯익은 도시 풍경과 새로운 명물을 맞닥뜨리며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추적해나간다. 마침내 최근 부흐하임의 가장 큰 매력으로 떠오른 극장 '인형 키르쿠스 막시무스'를 찾게 되고, 그 무대에서 자신의 작품과 대면하게 되는데… 이것은 오랜 친구와 새로운 적, 새로운 아군과 오랜 적수, 그리고 무엇보다 돌아온 그림자 제왕에 대한 이야기다. 서점 아닌 서점에서 책 아닌 책을 팔고, 살아 있는 신문이 돌아다니고, '도서항해사'가 지하에서 책의 대양을 누비는 새로운 부흐하임, 그곳 미로로 떠나는 미테멘츠의 두번째 모험.의외의 사건 011 린트부름 요새로 귀향하다 015 피비린내 나는 책 031 새로운 도시 045 메모 없이 메모하기 050 모두 고전활자체 073 오비디오스 095 비블리오 어쩌고, 비블리오 저쩌고 120 부흐하임산産 책 와인 156 키비처와 재회하다 171 슈렉스의 애도 216 시들어버린 월계관 220 마그모스 230 꿈꾸는 인형들의 극장 244 여러 명의 분신 263 꿈속의 꿈 292 그림자 제왕 321 인형중심주의 초급반 336 마에스트로 코로디아크 344 인형중심주의 중급반 353 3막극에서 만난 도서항해사 379 인형중심주의 최고급반 404 코로디아크의 그물 420 집안 패거리 431 보이지 않는 극장 453 꿈꾸는 책들의 미로 473 옮긴이의 말 485 부록 애너그램 찾아보기 489출간 즉시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 “훌륭한 관객은 도전을 원한다.” 최고의 인기 듀오 미텐메츠-뫼어스는 다시 한번 평범한 길을 모두 피해간다! 독일 아마존 독자 발터 뫼어스 최고의 판타지 ‘차모니아’ 시리즈 『꿈꾸는 책들의 도시』 두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미로다! 『꿈꾸는 책들의 미로』는 현재 독일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가인 발터 뫼어스 최고의 판타지 ‘차모니아 시리즈’ 여섯번째 소설이며, 시리즈 중 특히 부흐하임 3부작의 2부에 해당된다. 1부 『꿈꾸는 책들의 도시』 마지막에 화재 경종이 울리고 부흐하임이 화염에 휩싸인 지 이백 년 후의 이야기로,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가 다시 한번 부흐하임으로 여행을 떠나 꿈꾸는 책들의 미로라 불리는 어둠의 세계에서 겪은 흥미진진한 모험이 담겨 있다. 폭발적인 상상력으로 빚어낸 이야기 안에는 특유의 유머와 천재적인 비유가 살아 숨쉬고, 재치 있는 언어유희로 고전작가들을 비틀어 인용하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책벌레’들을 사로잡는다. 발터 뫼어스의 독창적인 일러스트와 이야기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글씨체들은 책을 읽는 재미에 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특히 한국어판에는 ‘애너그램 찾아보기’를 부록으로 수록해, 작중에 인용되는 수많은 작가와 작품 이름이 뫼어스의 철자순서 바꾸기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게 했다. 흥미로운 모험소설의 줄거리에 이와 같은 지적 유희가 더해지며 한층 더 폭넓고 풍성한 독서경험을 선사한다. 잡지에 만화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중인 뫼어스는 가상의 대륙 차모니아를 무대로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상상을 펼쳐 보이는 이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새로운 판타지의 도래”를 알린 차모니아 시리즈 첫 책 『캡틴 블루베어의 13과 2분의 1 인생』은 47주간 독일 베스트셀러에 머무르며 톨킨의 『반지의 제왕』보다 재미있는 책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책들의 세계를 향한 지극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꿈꾸는 책들의 도시』 역시 42주간 베스트셀러에 머물렀다. 루모가 잃어버린 은띠를 찾아가는 여정이 담긴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 변종 고양이 에코의 모험담인 『에코와 소름마법사』 역시 시리즈 애독자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한편 공룡 작가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 캐릭터는 『엔젤과 크레테』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발터 뫼어스는 미텐메츠가 차모니아 언어로 쓴 소설을 번역하고 삽화를 그린 것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이 매력적인 ‘미텐메츠-뫼어스 콤비’는 이후 『꿈꾸는 책들의 도시』에 이어 『꿈꾸는 책들의 미로』에서도 독자들을 이끌고 환상의 세계로 여행에 나선다. 『꿈꾸는 책들의 미로』는 출간 즉시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지금까지 독일에서 25만 부가 판매되었다. 용감한 내 친구들이여,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이여, 꿈꾸는 책들의 도시가 얼마나 화려하게 부활했는지 확인하고 싶지 않은가!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가 여러분을 환영한다! 다시 한번 부흐하임으로 떠나는 미텐메츠의 두번째 모험! 부흐하임이 화재로 파괴된 지 이백 년. 그사이 이 대참사의 목격자인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는 차모니아 문학계의 위대한 작가로 부상해 린트부름 요새에서 성공에 한껏 취해 있다. 한번 쓴 글은 편집자에게 손도 대지 못하게 한 뒤 인쇄소에 넘겨버리고 두 번 다시 읽지 않으며 오로지 작품 ‘생산’에만 골몰해온 그는 이제 열광적인 숭배자들의 칭찬과 박수갈채에 중독되어 더는 ‘오름’이 찾아오지 않는 작가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걱정이라면 점점 불어나는 몸무게와 습관적인 건강염려증 때문에 오락가락하는 기분뿐. 그러던 어느 여름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산더미처럼 쌓인 팬레터를 읽던 중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수수께끼 같은 문장이 쓰인 그 편지 때문에 미텐메츠는 다시 한번 여행길을 나서고, 기억 속 낭만적인 고서점 소도시가
뼈의 기행
걷는사람 / 백하룡 (지은이) / 2019.05.24
8,000원 ⟶ 7,200원(10% off)

걷는사람소설,일반백하룡 (지은이)
국립극단 희곡선 2권. 백하룡 희곡집. 백하룡 작가는 2002년 '파행'으로 국립극단 신작희곡페스티벌에 당선된 이후 희곡과 연극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방식에 집중하는 작품을 선보여 오고 있다. <뼈의 기행> 또한 세대 간의 갈등을 통해 보여지는 시대의 아픔에 주목하고 있다. <뼈의 기행>은 70대의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부모의 유골을 찾아 길을 떠난 한 노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그 안에는 일제강점기 만주 이민과 해방의 혼란, 6.25전쟁 등 격동의 역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있다. 거대한 역사를 비춰내는 개인은 역사가 주목하는 위인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기에 우리에게 더욱 아프게 와 닿는다. 주인공 '준길'은 경북 김천에서 하얼빈까지 3천 킬로미터의 여정을 떠나지만 정작 그보다 더 먼 것은 60년 간의 시간 그리고 긴 시간만큼 벌어져버린 심리적 거리다. <뼈의 기행>은 역사의 소용돌이에 불가피했던 이별, 그리고 현실 앞에 오도 가도 못하고 머뭇거리던 순간들을 포착해낸다.“나는 뼈째 가져간다. 저거 고대로 가져간단 소리다!“ 아버지의 고군분투 이장기! 2019 창작 신작 <뼈의 기행> 도서출판 걷는사람이 국립극단에서 공연되는 백하룡 작가의 『뼈의 기행』 희곡집을 발간했다. 백하룡 작가는 2002년「파행」으로 국립극단 신작희곡페스티벌에 당선된 이후 희곡과 연극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방식에 집중하는 작품을 선보여 오고 있다. 신작 『뼈의 기행』 또한 세대 간의 갈등을 통해 보여지는 시대의 아픔에 주목하고 있다. 해방 직후 이별한 부모의 유골을 이장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는 부자父子의 여행 이민과 이산, 낀 세대, 중국동포… 모두가 공감할 ‘우리’ 이야기 『뼈의 기행』은 70대의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부모의 유골을 찾아 길을 떠난 한 노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그 안에는 일제강점기 만주 이민과 해방의 혼란, 6ㆍ25전쟁 등 격동의 역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있다. 거대한 역사를 비춰내는 개인은 역사가 주목하는 위인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기에 우리에게 더욱 아프게 와 닿는다. 주인공 ‘준길’은 경북 김천에서 하얼빈까지 3천 킬로미터의 여정을 떠나지만 정작 그보다 더 먼 것은 60년 간의 시간 그리고 긴 시간만큼 벌어져버린 심리적 거리다. 『뼈의 기행』은 역사의 소용돌이에 불가피했던 이별, 그리고 현실 앞에 오도 가도 못하고 머뭇거리던 순간들을 포착해낸다. 학종 아버지이! 준길 왜 아들아아! 학종 저 속터져 죽어 뿌라고 여기 데리고 온 거죠. 저도 일 있어요. 서울에 일. 준길 니가 무슨 일이 있어. 직장도 짤린 놈이. 학종 그렇다고 일이 없어요! 직장은 없어도 일은 있어요. 뭐라도 했으니까 안 굶고 살았지. 그리고 저 힘들다고 뭐 해 준거나 개뿔 있어요. 제사니 이번처럼 이장이니 맨 귀찮은 일만 나 찾았지. 준길 너 우리 집 장손이야. 학종 그게 뭔데요? 장가가기만 힘들었어요. 준길 아주 니놈 이혼한 것도 그 탓 할 작정이구마. 학종 그 이야기는 또 왜 나옵니까. - 『뼈의 기행』 부분 『뼈의 기행』은 아버지뿐 아니라 아들 세대까지 다루며 공감대를 한 뼘 더 확장시킨다. 장손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의 바람에 맞춰 살아왔고 이제는 부모와 자식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낀 세대’의 애환은 ‘준길’의 아들 ‘학종’을 통해 호소력 있게 그려진다. 2004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중심 인물들의 서사에 더해, 1990년대 후반 IMF와 2000년대 초반 카드대란 등 불안했던 한국의 경제상황과 우리 곁에 있으나 외면해왔던 중국동포 이슈까지 입체적으로 묘사한다. 종과 횡으로 대한민국을 살펴보는 『뼈의 기행』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학종 화장합시다. 준길 안 된다. 학종 왜 안 됩니까. 그 방법밖에 없다잖아요. 십 년만 더 지나 봐요. 다 화장이지. 준길 니 할부지 할무이다. 불에 싸질러? 아이고야, 내가 다 뜨겁네. 학종 솔직히 뼈 아닙니까. 아버지, 시대가…… 그러니까 아버지 요새 추세가요, 다 화장입니다. 정치인, 대기업 회장……. 준길 대기업 회장 누구? 정주영이가 이병철이가? 풍수 데려다 좌청룡 우백호 봤단 소린 들었어도 화장했단 소린 금 시초문이네. 학종 우리가 무슨 조상 음덕 볼 일 있다고 이럽니까! 준길 나는 유골로 가져갈끼다. 그 계획으로 온 기고. - 『뼈의 기행』 부분 역사의 소용돌이에 불가피했던 이별, 그리고 현실 앞에 오도 가도 못하고 머뭇거리던 순간들을 포착해내는 작품. 『뼈의 기행』은 60년의 시간이 지나도 끝없이 부유하는 존재들로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다. 유골로나마 부모와 함께하고 싶은 한 노인의 개인사는 자연스럽게 우리 근현대사를 비춘다. 조부의 이장을 위한 부친의 노력을 곁에서 지켜보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써낸 작가 백하룡은 “각자의 사연과 삶들이 다르겠지만 이 연극을 통해 관객들도 나름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기 갈 곳 없고 정처 없는 뼈가 있습니다. 또 그것을 매개로 한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이 있습니다. 이 배후에는 한 시대와 현재의 우리의 태도가 슬며시 은유되었는지도 모릅니다.“ - 작가 백하룡
사람으로 산다는 것
뮤진트리 / 헤닝 만켈 지음, 이수연 옮김 /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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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진트리소설,일반헤닝 만켈 지음, 이수연 옮김
작가이자 연극연출가이고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던 헤닝 만켈이 삶의 끝에서 던진 마지막 질문. 헤닝 만켈은 전 세계적으로 4천 만부 이상 팔렸고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된 작품들을 쓴 스웨덴의 대표 작가이다. '발란더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순문학 소설과 청소년 소설들 역시 국제적으로 큰 호응을 받아서, 2008년에는 한 해 동안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많은 책을 판매한 작가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런 외형적인 평가 외에도 우리가 헤닝 만켈이라는 작가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더 있다. 글로써 세상의 어두운 구석을 비추고자 했던 작가로서의 남다른 삶과, 가장 빈곤한 나라 모잠비크에서 삼십여 년의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연극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기아와 에이즈로 고통에 빠져있는 아프리카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했던 연극연출가로서의 매우 헌신적이었던 삶이 그것이다. 그런 그가 2014년, 예순여섯 살에 불치 암 진단을 받았다. 현대 의학의 도움으로 삶을 연장시킬 수는 있을 것이나 완치는 불가능한 상태였다. 암 투병 초기에 만켈은 그를 덮쳤던 감정의 혼란 속에서 종종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돌아가곤 했다. 그리고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그 어느 시점을 기억해내면서부터, 그는 삶을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떤 종류의 사회를 만들고 싶었던 건지에 관해 기록하기 시작했다.1부: 굽은 손가락 1. 교통사고 13 2. 마지못해 저승길에 오르는 사람들 19 3. 위대한 발견 23 4. 모래늪 28 5. 땅 속에 숨겨진 미래 34 6. 유리 속 공기방울 38 7. 유서 43 8. 창가의 남자 환자 50 9. 하가르 킴 신전 59 10. 사자인간 조각상 64 11. 빙하기 69 12. 시간의 방향을 바꾸기 73 13. 땅 속 세상으로의 여행 77 14. 젊은 의대생 80 15. 마술사와 사기꾼 87 16. 플랑드르의 진흙투성이 참호에 관한 꿈 90 17. 동굴 95 18. 바다 위 쓰레기 섬 102 19. 경고표시 110 20. 죽음의 뗏목 114 21. 잊힌 사랑 121 22. 팀북투 128 23. 다른 기록보관소 134 24. 두려워할 용기 137 25. 파리 143 26. 하마 150 27. 대성당과 먼지구름 159 2부: 살라망카로 가는 길 28. 그림자 167 29. 자체발광 치아 174 30. 사진 181 31. 해결책 187 32. 1348년 파리를 뒤덮은 흑사병 194 33. 영원은 얼마나 길까? 201 34. 1호실 210 35. 살라망카로 가는 길 1 217 36. 말에서 내린 남자 226 37. 아이가 노는 동안 233 38. 엘레나 239 39. 플라톤처럼 깨우기 245 40. 겨울밤 251 41. 안심 253 42. 길을 잃다 259 43. 살라망카로 가는 길 2 266 3부: 꼭두각시 44. 진흙바닥 275 45. 어둠 속에서 나와 어둠 속으로 조용히 걸어 들어가기 283 46. 만토바와 부에노스아이레스 291 47. 멍청한 새 298 48. 남아서 메아리를 들을 사람은? 306 49. 소금물 312 50. 다리가 여덟 개인 물소 319 51. 동굴화가들의 비밀 325 52. 어린 시절의 행복-봄에 찾아오는 서커스단 330 53. 부다페스트의 상이군인 337 54. 시작이자 끝인 장소 345 55. 시멘트 포대를 머리에 인 여자 352 56. 이라클리오의 겨울 360 57. 독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368 58. 질투와 수치 379 59. 스물여덟 번째 날 387 60. 고대 극장에서의 만남 394 61. 도둑과 경찰 401 62. 청춘 408 63. 피고석의 시체 416 64. 북서쪽에서 불어온 거대한 폭풍 423 65. 1913년 빈의 한 공원에서 있었던 가상의 만남 431 66. 꼭두각시 438 67.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기쁨의 순간들 442 에필로그 451 작가 연보 454작가이자 연극연출가이고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던 헤닝 만켈이 삶의 끝에서 던진 마지막 질문. “우리는 어떤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것인가” 헤닝 만켈은 전 세계적으로 4천 만부 이상 팔렸고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된 작품들을 쓴 스웨덴의 대표 작가이다. 《발란더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순문학 소설과 청소년 소설들 역시 국제적으로 큰 호응을 받아서, 2008년에는 한 해 동안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많은 책을 판매한 작가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런 외형적인 평가 외에도 우리가 헤닝 만켈이라는 작가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더 있다. 글로써 세상의 어두운 구석을 비추고자 했던 작가로서의 남다른 삶과, 가장 빈곤한 나라 모잠비크에서 삼십여 년의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연극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기아와 에이즈로 고통에 빠져있는 아프리카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했던 연극연출가로서의 매우 헌신적이었던 삶이 그것이다. 그런 그가 2014년, 예순여섯 살에 불치 암 진단을 받았다. 현대 의학의 도움으로 삶을 연장시킬 수는 있을 것이나 완치는 불가능한 상태였다. 암 투병 초기에 만켈은 그를 덮쳤던 감정의 혼란 속에서 종종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돌아가곤 했다. 그리고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그 어느 시점을 기억해내면서부터, 그는 삶을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떤 종류의 사회를 만들고 싶었던 건지에 관해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세상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고자 하는 희망을 동인으로 평생 활동해 온 작가 헤닝 만켈의 삶의 기록이자, 우리로 하여금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행동하는 지식인 헤닝 만켈이 마지막으로 기록한 삶의 정의, 굴복하지 않는 삶! “글을 쓴다는 일은 내가 가진 손전등으로 어두운 구석들을 비추고 전력을 다해 다른 이들이 숨기려는 것을 밝히는 일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했다.” 작가이자 연극연출가였고 헌신적으로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던 헤닝 만켈은 2015년 67세로 타계했다. 불치의 폐암 진단을 받은 후 2년이 채 안 된 투병 기간이었다. 시한부 삶이라는 현실은 헤닝 만켈에게 오래된 악몽 하나를 떠오르게 했다. 사람을 가차 없이 집어 삼키는 모래늪에 빠지는 꿈이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정신적인 위기 속에서 그에게 도움이 된 것은 몇 가지 큰 질문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일이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어떤 종류의 사회를 만들고 싶은 걸까? 그 마지막 시간 동안 그는 지나온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렸고, 부단한 에너지로 가득했던 그의 삶을 반추했다. 그 결과물인 이 책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인류가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관한, 그리고 만켈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관한 기록이다. 그의 글은, 우리로 하여금 그가 평생 몰두했던 주제에 관심을 갖게 하고, 그의 생각을 공유하게 하고, 그의 의지를 잇게 한다. 삼십대 후반부터 타계할 때까지, 한 해의 절반을 아프리카에 살며 아프리카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는 것에 열정을 쏟았던 헤닝 만켈은 1948년 2월 3일에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북부 스웨덴의 작은 마을 스베그의 판사였고, 어머니는 그가 태어난 해에 세 아이들을 두고 가족을 떠났다. 여섯 살 때 할머니로부터 읽고 쓰는 법을 배운 그에게 부재하는 어머니의 자리를 대신 채워준 것은 독서와 상상이었다. 1963년 열여섯 살에 학교를 자퇴하고 파리로 떠난 만켈은 6개월 동안 파리에 머문 후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와 스웨덴 철광석을 유럽과 미국에 실어 나르는 화물선의 노무자가 된다. 그는 그 일을 좋아했던 것 같다. 그때의 경험은 그의 소설 《세상 끝으로의 여행》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66년 열 여덟 살이 되자 다시 파리로 가서 보헤미안처럼 살며 사회운동과 정치토론을 경험한 만켈은 1968년, 스톡홀름으로 돌아가 무대담당 스텝으로 일하며 첫 번째 희곡 《The Amusement Park》를 완성한다. 1973년에는 노동조합운동을 소재로 한 첫 소설 《The Stone Blaster》를 발표한다. 이 작품을 계기로, 스웨덴 사회와 연대의 필요성은 그의 삶과 작품의 주요 주제가 된다. 이후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소설과 희곡을 집필하며 연극연출을 병행하던 만켈은 1986년,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 있는 극단 ‘The Teatro Avenida’의 운영을 맡게 되면서부터 한 해의 절반을 아프리카에 머물게 된다. 아프리카는 세상의 불평등에 대한 그의 분노를 더 깊고 날카롭게 만들었고, 이후부터 작가로서 연극연출가로서의 그의 삶은 모잠비크와 스웨덴으로 나뉘게 된다. "아프리카에서 나는 세상에 쓸모없는 고통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그걸 내일 당장이라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읽고 쓰기를 가르치는 데 드는 비용은 서구 세계가 애완견 사료에 쓰는 비용만큼도 안 될 겁니다." 《발란더 시리즈》외에도 여러 권의 소설과 청소년 시리즈를 왕성하게 발표한 그는 항상 자신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들에 대해서만 썼다. 한 여인의 삶을 통해, 백 년 전 포르투갈 령 동아프리카에서 벌어진 문명의 야만과 위선의 역사를 추적한 소설 《불안한 낙원》에서 그는 “흑인들은 불필요한 고통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백인들은 현재의 우월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다른 사람들, 아랍인들과 인도인들은, 우리가 사는 이 도시에 진실이 파고들 여지가 없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다.”고 했다. 인종 간의 차별, 사회적인 불평등, 식민지배의 잔재, 여성의 희생, 불행한 거리의 아이들에 관한 인식은 항상 그의 삶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만켈은 평생 동안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적인 삶이란,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에 천착했다. 아프리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면서부터 만켈은 지뢰로 두 다리를 잃은 아프리카 소녀가 고군분투 성장하는 이야기 《소피아 시리즈》 삼부작을 발표했는데, 그 책들은 전 세계 학교 아이들에게 읽혀졌으며, 아프리카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매일 투쟁하는 여러 문제들을 환기시켰다. 그리고 가장 가난한 나라 모잠비크에서 삼십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극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기아와 에이즈로 고통 받는 그들에게 삶의 의미와 희망을 주고자 분투했다. "나는 매일 곤궁함과 비참함을 봅니다. 그러나 또한 기쁨을 보고 웃음소리를 듣습니다. 사람들은 스톡홀름 거리에서보다 마푸토 길거리에서 더욱 웃습니다. 마치 서양은 신용과 지불 사이에서 웃음을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웃음은 아프리카인을 여전히 지탱해줍니다. 극장 ‘Teatro Avenida’와의 작업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도전이었습니다. 가장 빈곤한 나라에서 연극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곳에는 상상력이 있고 거기에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만켈은 또한 평생 핵무기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반대의견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그는 서구사회가 땅 속 깊은 곳에 최소 10만 년 동안 방사능 폐기물을 보관하고자 하는 계획에 대해 경고하면서, 그 폐기물에 대한 위험성을 후대에 어떻게 전달 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 모두 고민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 책 《사람으로 산다는 것》에서 느낄 수 있듯, 소설로 연극으로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를 고발했던 만켈은 개인적이고 세계적인 재앙들에도 불구하고 삶은 살 만하다고 확신한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전략의 유무이고, 산다는 건 결국 생존기술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평생 동안 불평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섰고, 예순 여섯의 나이에도 하고 싶은 일이 무한히 많았던 한 남자, 헤닝 만켈의 삶을 느낄 수 있다. 덕택에 우리는 인간의 실수가 초래할 미래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문제들에 대해 숙고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문학과 미술과 음악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이제 헤닝 만켈은 떠났지만 글을 통해 사회를 움직이고자 했던 그의 굽힐 줄 모르는 의지에 대한 우리의 감탄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나는 예테보리와 스톡홀름을 오가는 기차에서 우연히 한 신문기사를 읽었다. 핀란드의 화강암 지대에 터널을 뚫고 지층 깊이 동굴을 만들어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폐기물을 거의 영원에 가까운 미래의 시간까지 보관하려 한다는 기사였다. 최소한 10만 년 동안 그곳에 방사능 폐기물을 보관하겠다는 것이다. (…) 목숨을 위협하는 방사능 폐기물이 10만 년이라는 시간 동안 안전하게 보관된다는 것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가? 인간이 세운 건축물 중 가장 오래 유지되고 있는 것들도 기껏해야 5, 6천 년 되었을 뿐인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 중 어느 누구도 살아남아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가?파리 시절 가장 강하게 내 기억에 남은 깨달음이 있다. 바로 사회의 밑바닥에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이다. 내 경우에 그것은 불법 노동자로 사는 것, 닳고 낡아빠진 옷을 입고 항상 배고픔에 시달리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가난을 쉽게 알아본다. 아마도 자신도 언젠가 그런 상태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림은 글과는 다른 문들을 열어주지만, 내게 조금이라도 의미를 갖는 모든 그림은 항상 어떤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우리 인간이 이야기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생각하는 인간인 호모 사피엔스보다도 이야기하는 인간인 호모 나란스Homo narrans라는 사실을 계속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자신을 본다. 모든 진정한 예술작품은 한편으로 작은 거울 조각을 품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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