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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잘 지내
달 / 박경환 (지은이) / 2023.07.14
16,000원 ⟶ 14,400원(10% off)

소설,일반박경환 (지은이)
2023년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포크듀오 ‘재주소년’ 박경환의 첫 산문집 『소년, 잘 지내』는 <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눈 오던 날> 등 따듯한 감성을 노래하는 그가 “노래의 씨앗”이 된 오래된 기억들을 담백하게 풀어내 완성한 책이다. 스무 살이 되면서 시작된 제주도에서의 홀로서기, 눈으로 좇던 ‘그 애’와 그 옆의 다른 사람,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작곡에만 몰두했던 시절 등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짧게는 몇 년 전, 길게는 거의 20년이 다 된 기억인데도 마치 엊그제 일처럼 무척이나 생생하게 쓰였다. 그때의 감정을 이토록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은 그 시절이 오롯이 한 곡의 노랫말로 남아준 덕분이다. 그것의 순기능은 언제든 그 감정을 꺼내 볼 수 있다는 점이고, 역기능은 언제든 그 아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아직도 떠올리면 심장 언저리가 뜨끈해진다는 저자의 옛 기억은 어쩌면 너무도 개인적인 감정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감정으로부터 움튼 저자의 노래가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까닭은, 모두가 마음 한구석으로 자신만의 소년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글자를 읽으면 멜로디가 들리는 듯한 도서 『소년, 잘 지내』는 그렇게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어릴 적의 자신, 소년을 마주하게 만든다.3 Prologue 1 5 Prologue 2 ⸻ 쓰지 못했던 이유 1부 · 얼마나 진한 숲 향기를 마시고 살았는지 19 회색 도시를 떠나 ⸻ 섬 21 비밀소년 23 아무도 없는 바다 ⸻ 섬 zero 29 두근거리는 맘으로 첫발을 내딛던 ⸻ 캠퍼스 산책 zero 31 그 푸른 봄날에 ⸻ 명륜동 33 바래진 편지처럼 너는 ⸻ Take 1 35 바다 위로 40 캠퍼스 산책 44 마음의 지도 46 오랜 노트를 펼쳐 ⸻ Missing Note 48 마리 이야기 52 작은 차에 셋이 타고 ⸻ 다시 소년 2부 · 우리의 록은 당신의 포크보다 잔잔하다 56 조깅 62 귤 65 83 68 우리 이야기 72 간만의 외출 75 사라진 계절 79 봄의 사진 ⸻ 사라진 계절 zero 85 그래서 그런지 현실이 낯설었어 90 봄비가 내리는 제주시청 어느 모퉁이의 자취방에서 94 로드무비 3부 · 네 몸집처럼 작아져버린 나를 101 언덕 107 유년에게 109 기호 3번 111 유년에게 zero 113 새로운 세계 122 까치발을 든 하얀 운동화와 음료수 125 토끼가 그려진 티셔츠와 수박화채 129 붉게 해가 지는 곳을 보며 ⸻ 유년에게 edit 131 한 친구는 만화가가 된다고 ⸻ 농구공 134 미운 열두 살 138 스물을 넘고 4부 · 모든 겨울밤은 슬프다고 했던가 143 무대 위에서 145 슬픔은 시처럼 147 떠나지 마 zero 151 합정동 153 Alice 156 귤 returns 158 남쪽섬으로부터 159 봄이 오는 동안 165 어제와 다른 비가 내리는 창밖을 보며 166 옛 연인의 이름 167 떠나지 마 169 첫 여행 175 그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은 나 177 기억조립가의 믹싱 178 떠나지 마 edit 179 잃어버리기 5부 · 다시 겨울 183 A Cup of Tea 189 2시 20분 191 Lonely boy 194 Farewell 196 Inside 198 작은집 109 생일을 축하해 6부 · 직업으로서의 라디오 패널 204 어느 여름밤의 일기 209 제2자유로 211 EBS가 주는 모교의 느낌 ⸻ Inside returns 213 모든 순간이 노래였음을 216 유해인 ⸻ 2022년 9월 2일의 일기 219 그해 겨울 ⸻ 계속 유해인 222 이사라 ⸻ 2022년 9월 2일 덧붙여진 일기 225 첫째 준희 228 LP에 담겨 있는 흙냄새 232 여의도 카페 234 나 혼자 간다 238 꽃이 피고 지는 동안 241 혜은이 244 유하(YUHA) 247 기차 부록 · 소년, 잘 지내? 250 음악극 인셉션 & 1막-6막 286 Epilogue ⸻ 해변의 아침“마음이 일렁거려 종일 앉아 있던 바다, 아련하게 멜로디와 겹쳐져 노랫말이 된 그때의 사람들” 빛바랜 감정의 조각들을 그러모아 그 시절의 우리에게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포크듀오 ‘재주소년’ 박경환의 첫 산문집 『소년, 잘 지내』는 <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눈 오던 날> 등 따듯한 감성을 노래하는 그가 “노래의 씨앗”이 된 오래된 기억들을 담백하게 풀어내 완성한 책이다. 스무 살이 되면서 시작된 제주도에서의 홀로서기, 눈으로 좇던 ‘그 애’와 그 옆의 다른 사람,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작곡에만 몰두했던 시절 등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짧게는 몇 년 전, 길게는 거의 20년이 다 된 기억인데도 마치 엊그제 일처럼 무척이나 생생하게 쓰였다. 그때의 감정을 이토록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은 그 시절이 오롯이 한 곡의 노랫말로 남아준 덕분이다. 그것의 순기능은 언제든 그 감정을 꺼내 볼 수 있다는 점이고, 역기능은 언제든 그 아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아직도 떠올리면 심장 언저리가 뜨끈해진다는 저자의 옛 기억은 어쩌면 너무도 개인적인 감정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감정으로부터 움튼 저자의 노래가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까닭은, 모두가 마음 한구석으로 자신만의 소년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글자를 읽으면 멜로디가 들리는 듯한 도서 『소년, 잘 지내』는 그렇게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어릴 적의 자신, 소년을 마주하게 만든다. 그들이 우리 안에 남긴 무늬를 지닌 채 젊음 너머로 걸어가자 “젊음은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젊음일까?” 정세랑 소설가의 추천사에서 처음 던지는 질문이다. 『소년, 잘 지내』에서 말하는 ‘소년’은 초등학생의 소년일 때도 있고, 대학교를 다니는 성인일 때도 있다. 이 넓은 범주의 시절을 소년이라 부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저자는 “어떤 선택이든 크게 주저하지 않던 때”라고 말한다. 훌쩍 여행 떠나는 것, 낯선 섬마을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 노래에 흠뻑 젖는 것을 기꺼이 해낼 수 있는 시절 동안 우리는 모두 ‘소년’이었다. 『소년, 잘 지내』는 ‘잘 지내?’가 아닌 ‘잘 지내’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노래가 되어주었던 그 소년을 널리 보내주는 책이기도 하다. 젊은 날의 기억은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는 한편, “그때 그 시선으로 세상을 담는 순수한 작업이 두 번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빛을 잃어가는 과정을 다 지켜보고 나서야 세상으로 보낸다”고 말하며 지나간 유년의 안녕을 빌며 인사를 남긴다. “헤어지고 멀어진 사람들이 우리 안에 남긴 무늬를 그대로 지닌 채” 지극히 평범하고 초라한 순간의 기록이 남긴 노래들을 흥얼거리면서. 2000년대의 향수가 진하게 남아 있는 ‘재주소년’의 20년을 그린 음악극 다양한 장르가 다채롭게 연주되고 인디밴드가 전성기를 맞이하던 2000년대 초, 재주소년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홍대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로도 불리던 저자는 어느새 20년차 싱어송라이터가 되었다. 그 길다면 긴 시간 동안 계속 이어진 가사 작업 덕분에 저자의 기억과 감정은 노래와 긴밀히 연결되어왔다. 그 결과 『소년, 잘 지내』의 곳곳에는 재주소년의 노랫말이 가득 담겨 있다. 재주소년의 노래를 즐겨 들었던 독자라면 매 페이지에서 익숙한 멜로디가 들릴 것이다. 『소년, 잘 지내』의 후반부에는 책 제목과 유사한 제목의 부록「소년, 잘 지내?」를 만날 수 있다. 원래 이 책의 핵심이었다는 부록은 희곡 형식으로, 실제 재주소년이 2010년과 2014년에 선보였던 공연의 대본을 보완한 것이다. 라이브와 연극이 한데 모여 있는 ‘음악극’은 그 당시 신선한 반응을 이끌었고, 극 내용 역시 『소년, 잘 지내』처럼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재주소년의 ‘음악놀이’ 역사를 다루고 있다. 재주소년이 걸어온 시절과 2000년대의 향수가 가득 담긴 챕터를 읽다보면, 극본 속 라이브 셋업대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틀게 될 것이다. 그날들은 얼마 동안 이어졌던 걸까. 이제는 정말 기억이 희미하다. 다만 노래가 돼버린 몇몇 장면들이 존재한다. 가끔 노래를 들을 때면 지금의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아직 그 안에 봉인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 전부 기억한다고 여겼지만 두고 온 것들이 있는 것이다. 「봄의 사진 - 사라진 계절 zero」중에서 출발할 때는 또렷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흐려지는 방향 감각. 어렴풋한 첫 마음. 분명 내가 디딘 발자국인데, 내가 썼던 일기인데 언젠가부터 읽지도 못하고 덮어버리고 만다. 다 펼칠 수도 없는 커다란 지도를 들고 있는 내 모습도 비슷하게 초라하고 우스꽝스러웠다. 「로드무비」중에서
부둣가 살인 사건
딜라일라북스 / 케리 그린우드 지음, 정미현 옮김 / 2017.06.30
12,000원 ⟶ 10,800원(10% off)

딜라일라북스소설,일반케리 그린우드 지음, 정미현 옮김
거칠 것 없는 귀족 여탐정 프라이니 피셔의 모험은 계속된다.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Miss Fisher's Murder Mysteries>라는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호주 장르 소설의 대가 케리 그린우드의 탐정소설 시리즈 제4권이 나왔다. 늦은 밤, 차를 타고 빅토리아 부두를 지나는 프라이니에게 누군가 총을 쏴 차 앞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차에서 나온 그녀가 발견한 것은 길바닥에 쓰러진 채 죽어 가는 한 아름다운 청년. 쇄골에 파란색으로 대문자 A를 문신한 이 청년은 결국 프라이니의 품에서 숨을 거두고, 프라이니는 청년을 대신해 범인을 잡기로 결심한다. 공산주의자들의 소굴과 시체 안치소, 교령회를 전전하며 범인들의 뒤를 쫓는 프라이니. 하지만 놈들 또한 그녀 주위를 맴돌며 위협의 손길을 뻗어 오는데……. 한 라트비아 청년의 비극적인 죽음, 그리고 그 뒤에 도사린 아나키스트들의 음모 늦은 밤, 차를 타고 빅토리아 부두를 지나는 프라이니에게 누군가 총을 쏴 차 앞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차에서 나온 그녀가 발견한 것은 길바닥에 쓰러진 채 죽어 가는 한 아름다운 청년. 쇄골에 파란색으로 대문자 A를 문신한 이 청년은 결국 프라이니의 품에서 숨을 거두고, 프라이니는 청년을 대신해 범인을 잡기로 결심한다. 공산주의자들의 소굴과 시체 안치소, 교령회를 전전하며 범인들의 뒤를 쫓는 프라이니. 하지만 놈들 또한 그녀 주위를 맴돌며 위협의 손길을 뻗어 오는데……. 한편 방학을 맞아 집에 돌아온 프라이니의 수양딸 제인과 루스는 프라이니를 도와 학교 친구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면서 친구가 아무도 모르게 간직한 충격적인 비밀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단서 1: 쇄골에 새겨진 푸른 문신 “우리 엄마는 리가에 계셔”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 신원 미상의 젊은 청년. 그에 대해 알 수 있는 거라곤 그가 라트비아인이라는 것과 쇄골에 새겨진 ‘원 안에 든 대문자 A’ 형태의 문신뿐이다. 문신이 필시 어떤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조사를 벌이던 중 프라이니는 공산주의자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버트와 세스로부터 그것이 아나키스트를 상징하는 문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번엔 아나키스트다! “한마디로 아무것도 믿지 않는 놈들이죠. 법도 경찰도 감옥도 없는 자유로운 사회가 되면 자연히 사회가 선해질 거라나.” <부둣가 살인 사건>의 시대적 배경은 러시아 혁명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1928년. 공산주의니 볼셰비즘이니 아나키즘이니 온갖 사상이 넘쳐 나던 때다. 하지만 저자인 케리 그린우드가 눈을 돌린 곳은 혁명의 본류인 러시아가 아닌, 발트 해 연안의 작은 나라, 라트비아다. 러시아의 줄기찬 간섭과 속박에 고통받던 라트비아 출신 아나키스트들이 호주 멜버른으로 건너와 펼치는 은밀한 활동이 이번 사건의 시발점이 된 것. 불행히도 자국의 해방과 혁명을 위해 싸우는 이들 아나키스트들이 이번에 맡은 역은 악역이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그 당시 시대상을 충실히 재현하면서 혁명에 깃든 낭만과 비애, 그리고 무상함을 탁월하게 그려 낸다. 물론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도 빠지지 않는다. 프라이니의 이번 남자는? “난 나이도 많고, 아등바등 싸워 어리석은 인간들 손에 헛되이 쓰일 일만 남았지만, 그런 거 따위 잊고 날 위로해 줘요.” 새로운 사건을 맡을 때마다 보너스처럼 새로운 남자를 만나 화끈한 ‘썸’을 즐기는 프라이니 피셔. 그녀가 이번에 만나게 되는 남자는 베일에 싸인 라트비아 출신 전직 아나키스트다. 진청색 눈동자에 희끗희끗한 갈색 머리, 제법 주름이 있는 지친 슬라브인의 얼굴을 한 이 남자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본명이라고는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 이름 ‘피터 스미스’와 평생을 혁명을 위해 싸웠다는 것, 그리고 오래전에 호주로 와 부두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 정도다. 하지만 피터는 프라이니에게 큰 호감을 느끼고 그녀에게 아나키스트들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알려 주는데……. 과연 프라이니는 이 정체불명의 남자와 어떤 관계를 맺게 될까? 프라이니의 수양딸, 제인과 루스의 대활약 제인과 루스는 3권 <야간열차 살인 사건>에서 프라이니가 의문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다 구조해 입양까지 하게 된 아이들이다. 한때 학대를 당하며 기구하게 살았던 기억이 있지만, 지금은 프라이니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며 기숙학교에서 정규교육을 받고 있다. 두 소녀는 프라이니를 도와 자신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가 실종된 사건을 조사하면서 탐정 조수로서 괄목할 만한 재능을 보여 준다. 장래 희망이 각각 의사와 요리사인 제인과 루스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 또한 이 시리즈를 재밌게 보는 관전 포인트! 위험에 빠진 도트, 그러나 세상 그 무엇도 두려움 모르는 사랑을 당해 낼 순 없는 법! 프라이니가 세상 그 누구보다 신뢰하고 좋아하는 개인 하녀 겸 비서 도로시. 그녀가 아나키스트들에 의해 납치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도트는 기지를 발휘해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고 프라이니가 자신을 구하러 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니나 다를까, 프라이니는 도트를 위해 야밤에 구출 작전을 감행하고, 도트에게 마음을 빼앗긴 순수한 젊은 순경 휴 콜린스가 그녀의 야행에 동참한다. 도트를 구출하고 아나키스트들의 흉악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떠안게 된 프라이니. 그리고 바로 여기서 프라이니와 그녀의 유사 가족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빛을 발한다. 재즈 에이지의 페미니스트 히로인 프라이니 피셔 불경죄를 짓고 법정에 섰음에도 치명적인 미모 덕에 재판관들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전해지는 고대 그리스의 고급 창부 프리네. 그녀의 이름을 딴 프라이니 피셔는 프리네처럼 아름답고 자유분방하며 자신의 욕구에 솔직한 1920년대의 신여성이다. 보브 스타일로 짧게 자른 흑단발, 회색빛이 감도는 초록색 눈동자,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흐트러지는 법이 없는 우아한 패션이 그녀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다. 호주의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보다 작위 계승 서열이 높았던 친척들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줄줄이 사망하는 바람에 돈 많은 귀족 영애 신분이 되었다. 틀에 박힌 런던의 사교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고 고국 호주로 돌아와 탐정 일을 시작하게 된 프라이니는 번뜩이는 재치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무기로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풀어 간다. 자유분방한 신여성답게 멋진 남자들과의 에로틱한 만남도 절대 놓치지 않는다. ▶ 딜라일라북스에 대하여 딜라일라는 삼손을 파멸로 몰고 간 구약성서 속 인물 델릴라의 영어식 이름입니다. 1960년대 말 가수 톰 존스가 부른 팝송 ‘딜라일라’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요부의 대명사이자 배신의 아이콘으로 거듭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딜라일라북스는 '딜라일라'라는 이름에 내포된 여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거두고 여성의 시각에서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자는 의미에서 여성 작가와 여성주의 책들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자 합니다.“너희 둘 다 알리시아를 알았니?”“네, 프라이니 아가씨. 걔, 우리하고 같은 학년이에요. 제인하고는 라틴어랑 수학 수업을 같이 듣고, 저랑은 영어 수업을 같이 들었어요. 솔직히 걔는 벌레 같은 애였어요.”“무슨 뜻이야, 벌레 같다니?”“비밀을 좋아한다는 얘기죠. 사람들한테 비밀을 캐내서 그걸 빌미로 남들한테 원하는 걸 얻어 내는 애였어요.”제인이 설명했다.“저희한테도 그러려고 했고요. 그냥 험담 차원에서 하는 얘기가 아니에요.”“너희의 비밀은 뭐였는데?”“아, 저희가 하숙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다는 거랑 아가씨가 저희를 입양했다는 거요.” “있죠, 난 귀족으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에요. 한때는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배를 곯며 살기도 했다고요. 이런 귀족 껍데기는 내 뼛속 깊이 스며든 노동자 계급 본바탕에 씌운 덮개일 뿐이에요. 부디 그걸 명심해 주세요. 나는 부자고 돈 쓰는 걸 좋아하지만, 엘리자베스 여왕이 말했던 것처럼 나 역시 달랑 페티코트 차림으로 쫓겨난들 난 그냥 나일 거예요. 알아들었어요?”프라이니는 그가 모욕감을 느꼈으리라 예상했다. 그가 잔을 내려놓고 한쪽 무릎을 꿇고는 대단히 공손하게 그녀의 손에 입을 맞추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죄송합니다, 아가씨. 용서하십시오. 내가 계급적 편견에 사로잡혀 실수를 했군요. 프라이니, 당신은 정말 독특하고 비범한 사람입니다. 당신 같은 사람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한때 공주들도 만나 본 적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난 우선 영혼들과 상의부터 해야 돼요.”“영혼들이요?”“네, 우린 마담 스텔라한테 가거든요. 본명은 진 바씰레바라고 하는데 화요일 밤마다 스펜서 가에 있는 사회주의 서점에서 교령회를 열어요. 그들은―나도 마찬가지지만― 늘 영혼들한테 유익한 조언을 들어 왔어요. 그들은 마담 스텔라의 조언이라면 늘 따른답니다. 마담을 통해 옛날에 죽은 아나키스트들, 심지어 레닌과도 접촉하곤 하죠.”“레닌요?”“러시아의 지도자, 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요. 당신도 분명 들어 봤을 텐데요.”“그야 물론이죠. 하지만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눌 일은 없었죠.”프라이니가 말했다.“나도 가도 되나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만나다
애플북스 / 박점희, 은효경 (지은이)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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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소설,일반박점희, 은효경 (지은이)
다년간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해온 박점희, 은효경 저자가 그동안의 미디어 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아이디어를 담은 교육자료집이다. 미디어 교육은 근본적으로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학습자에게 정보를 주입하는 형태가 아니라, 주어진 정보를 스스로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갈등을 유발하는 주제라면 양쪽 뉴스를 같은 질량으로 적절히 제공하거나, 학습자가 직접 찾아서 양쪽 모두 조사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들과의 의견 공유를 통해 편향된 생각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뉴스, 영화, 광고, 등 8가지 미디어 유형을 개정 교육과정에 맞추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수업자료와 평가방법을 소개한다.1부: 미디어 리터러시의 이해 미디어는 소통의 도구다 / 리터러시는 문해력이다 / 미디어의 발달 / 미디어는 메시지다 / 미디어 생비자 / 미디어의 속성 / 미디어의 역할 /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 /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역량 / 미디어, 학습자 스스로 판단이 중요 / 미디어, 생비자 중심의 수업 설계 필요 2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만나다 1장 - 책은 읽기 미디어 _박점희 북 리터러시 1 - 미디어로 분석하며 읽기 북 리터러시 2 - 북트레일러 만나기 북 리터러시 3 - 카드 뉴스형 북트레일러 제작 2장 - 뉴스, 세상을 바로 보는 창, 나를 보는 거울 _ 은효경 뉴스 리터러시 1 - 세상을 바로 보는 창 뉴스 리터러시 2 - 생산자 & 소비자(누가 만들고 보는가?) 뉴스 리터러시 3 - 뉴스의 범람, 허위조작 뉴스 골라내기가 쉬울까? 뉴스 리터러시 4 - 다양한 뉴스 플랫폼, 매체의 변화 3장 - 소리 미디어, 뉴트로 감성으로 다가가기 _ 은효경 팟케스트 1 - 오디오, 플랫폼 알아보기 팟캐스트 2 - 팟캐스트 제작을 위한 콘텐츠 분석과 스피치 훈련 팟캐스트 3 - 우리들의 팟캐스트 제작 4장 - 강력한 소통의 도구, 사진 _ 은효경 사진 1 - 무엇을 찍는가? 사진 2 - 보도사진의 캡션 사진 3 - 보도사진 촬영 5장 - 정보를 담은 그림, 인포그래픽 _ 박점희 인포그래픽 1 - 정보 그림 읽기 인포그래픽 2 - 인포그래픽 읽기 인포그래픽 3 - 인포그래픽 제작 6장 - 종합예술, 영화 & 애니메이션 _ 박점희 영화 리터러시 1 - 영화의 메시지 읽기 영화 리터러시 2 - 영화를 영화답게 만드는 미장센 영화 리터러시 3 - 영화 기획하기 7장 - 광고의 홍수에서 살아남기 _ 은효경 광고 리터러시 1 - 우리들의 광고 제작 광고 리터러시 2 - 매일 보는 광고, 낯설게 보기 광고 리터러시 3 - 맞춤형 광고를 보는 생비자의 관점 8장 - 소셜 미디어 _ 박점희, 김미성, 신소영 소셜 미디어 1 - 소셜 공간 탐색 소셜 미디어 2 - 소셜 미디어의 순기능과 역기능 소셜 미디어 3 - 소셜 미디어 비평 뉴스, 영화, 광고, 소셜 미디어, 인포그래픽. . .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반짝이는 수업 아이디어 유튜브, SNS,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디어를 생산하고 소비하면서 한편으로는 객관적이고 진실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때로는 특정한 것만을 부각하거나 일부분을 강조하여 왜곡된 정보가 사실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이처럼 편향적인 미디어 알고리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미디어를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media literacy’ 역량이 요구된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는 흥미와 자극 중심의 미디어 정보에 학생들이 현혹되지 않고, 균형 잡힌 양질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미디어 리터러시 개념을 정립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디어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비추는 거울과도 같아서 그 모양과 각도에 따라 대상이 휘어지기도 하고 왜곡되어 비추기도 한다. 미디어가 보여주고 이야기하는 대로 받아들이거나 그것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우리의 생활이 미디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영향을 받는지 탐구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 애플북스 신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만나다》 는 다년간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해온 박점희, 은효경 저자가 그동안의 미디어 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아이디어를 담은 교육자료집이다. 출간 의의 및 특징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자료집 2019년 교육부는 미디어 교육 내실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미디어를 책임감 있게 이용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춘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미디어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과 우수한 미디어 수업사례 발굴도 유도한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고시되는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4년부터는 초등부터 고등까지 각급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확보되었다. 이는 ‘시민성 함양을 위한 민주 시민 교육’ 내용 중 하나로서 모든 교과와 연계하여 미디어에 나타난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상호 간의 갈등을 조정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르기 위한 것이다. 미디어 교육은 근본적으로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학습자에게 정보를 주입하는 형태가 아니라, 주어진 정보를 스스로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갈등을 유발하는 주제라면 양쪽 뉴스를 같은 질량으로 적절히 제공하거나, 학습자가 직접 찾아서 양쪽 모두 조사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들과의 의견 공유를 통해 편향된 생각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뉴스, 영화, 광고, 등 8가지 미디어 유형을 개정 교육과정에 맞추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수업자료와 평가방법을 소개한다.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강사의 수업사례 공유 다양한 정보와 관심 있는 주제를 통해 누구나 미디어를 창작하거나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필요한 능력이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이다. 우리가 미디어를 소비하고 창의적인 생산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미디어가 전하는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읽어내야만 한다. 특히 유튜브, 게임, 웹툰 등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아이들은 이러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주고받기 때문에 주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치는 지도자들은 모든 미디어를 직접 경험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자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미디어에 관해서는 생산자까지 경험해 보아야 한다. 그래야 왜 그 미디어가 편리하고 중요하며, 이러한 미디어를 접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지도할 수 있다. 이 책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전문 강사인 두 저자가 미디어 교육의 기본이 되는 활동과 수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수업사례를 차시별로 나누어 소개함으로써 미디어를 올바르게 지도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 자료와 수업 평가 기준 제시 미디어는 소비되는 동시에 생산되는 특성이 있다. 드라마나 책과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생산자’이자 이러한 미디어를 보거나 읽는 소비자를 ‘생비자(프로슈머)’라고 부른다. 미디어 생비자는 자신이 습득한 정보를 단순히 수용하는 것을 넘어서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미디어의 형태로 제작하고 공유하는 참여자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의 올바른 시민으로 발전해야 한다.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은 비판적 사고를 위한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질문을 주고받으며 토론을 통해 학습자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정리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도자(교사)는 그러한 학습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한 다른 관점은 없는지, 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에 관한 피드백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 리터러시 세부 역량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세부 항목을 엮어 교사(지도자)를 위한 미디어 콘텐츠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였으며 학습자는 다양한 미디어를 직접 경험하고 활동 자료를 작성하면서 생비자의 관점에서 미디어를 소비하고 생산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였다. 이 책이 필요한 분 * 미디어 리터러시를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은 교사 및 강사 * 자녀의 건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원하는 학부모 * 미디어 리터러시가 궁금한 초·중·고등학생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를 최첨단 정보화 기술과 다양한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등장하는 ‘지식 정보화 시대’라고 한다. 우리는 책이나 신문과 같은 인쇄 미디어뿐 아니라 텔레비전, 인터넷, 휴대전화와 같이 다양한 미디어를 기반으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더불어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발달로 미디어를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나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디어를 소비하게 되었다. 미디어는 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문자 미디어(파피루스) → 인쇄 미디어(책, 신문) → 방송 미디어(텔레비전, 라디오) → 쌍방향 미디어(줌ZOOM) → 소셜 미디어(SNS)로 발달하였다. 또한 ② 시간의 경과에 따라 올드 미디어 → 뉴미디어, ③ 디지털의 이용에 따라 전통 미디어 → 디지털 미디어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된다.1부 미디어 리터러시의 이해 고대에는 동물이나 식물의 껍질에 필사해서 책을 만들었고, 수작업으로 잉크를 발라 한장 한장 인쇄하던 시대를 지나, 대량 인쇄의 단계를 거쳐, 지금과 같이 전자기기를 이용하여 누구나 책을 출판하는 시대가 되었다. 또한 종이책을 읽던 시대에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책을 보고 듣는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책은 기록의 모음과 같이 텍스트 중심의 미디어에서 시작하여, 인쇄술의 발달과 사진 리터러시 시대를 거치면서 이미지까지 공유하고 소통하게 되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글을 읽는 것뿐 아니라 이미지를 읽고 이해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우리는 책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그렇게 채워진 지식으로 새로운 책을 출판하고 다시 정보를 습득하는 선순환을 경험한다. 2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만나다 1장 - 책은 읽기 미디어
몰락의 에티카
문학동네 / 신형철 지음 / 2008.12.12
22,000

문학동네소설,일반신형철 지음
「문학동네」 2005년 봄호에 평론을 발표하며 등단하고, 현재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인 신형철의 첫 번째 평론집.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소설에 대한 글들을 묶었다. 90년대 이후 이념이 사라진 한국문학계에 어떤 삶이 진실하고 아름다운 삶인지를 묻는 윤리학의 출현을 살핀다. 김영하, 강영숙, 박민규의 장편을 통해 본 소설과 현실의 관계, 김훈의 유물론, 박성원의 소설을 특징짓는 아포리아(길 없음, 논리적 궁지)의 재구성,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한국문학의 윤리를 가장 급진적으로 보여준 김영하의 경영학과 배수아의 언어학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다. 2부에는 2000년대에 등장한 젊은 시인들에 대한 글들을 모았다. 저자는 2000년대에 등장한 젊은 시인들의 새로운 흐름을 '뉴웨이브'라고 명명했다. 김민정, 황병승, 김경주, 이민하, 김행숙 등의 시에 나타나는 새로운 에너지의 가능성과 미학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4부에서는 한국 현대시사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이상, 윤동주, 김수영, 황지우, 오생근, 김혜순의 시 혹은 시론을 다룬다. 3부와 5부는 그간 단행본에 수록했던 해설들을 골라 묶었다. 에필로그에는 <소진의 기억>에 실렸던 글을 수록하였다.책머리에 프롤로그 - 몰락의 에티카_21세기 문학 사용법 제1부 만유인력의 서사학 만유인력의 소설학 - 김영하 강영숙 박민규의 장편을 통해 본 '소설과 현실' 속지 않는 자가 방황한다 - 김훈 소설에 대한 단상 오이디푸스 누아르 - 영화 >올드보이>를 위한 10개의 주석 수음하는 오디세우스, 노래하는 세이렌 - <무진기행>의 한 읽기 아포리아의 제국 - 박성원의 소설 당신의 X, 그것은 에티카 - 김영하의 90년대와 배수아의 2000년대 보유 - 우리가 '소설의 윤리'를 말할 때 너무 많이 한 말과 거의 안 한 말_세 편의 평론에 대한 노트 제2부 전복을 전복하는 전복 문제는 서정이 아니다 - 웰컴, 뉴웨이브 진실은 앓는 자들의 편에 - 2005년, 뉴웨이브 진단 소견 스키조와 아나키 - 2000년대 한국시의 정치학 시적인 것들의 분광(分光), 코스모스에서 카오스까지 - 2006년 여름의 한국시 전복을 전복하는 전복 - 뉴웨이브 총론 보유 - 미니마 퍼스펙티비아_시의 '깊이'에 대한 단상 감각이여, 다시 한번 - 김경주의 시에 대한 단상 보유 시인들이 거기에 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_필연성과 가능성에 대한 두 개의 단상 제3부 열세번째 사도들 열세 번째 사도의 슬픈 헛것들 - 남진우,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 시뮬라크르를 사랑해 - 김행숙,<이별의 능력> 어제의 상처, 오늘의 놀이, 내일의 침묵 - 이민하, <음악처럼 스캔들처럼> 어쩐지 록 스피릿! - 문혜진, <검은 표범 여인> 이렇게 헤어짐을 짓는다 - 이병률, <바람의 사생활> 감춤을 드러내고 신형철의 첫 평론집 “약력은 짧다. 본인 말마따나 아직 박사학위도 없고, 책 한 권 낸 적 없다. 그런데 실하다 싶은 시집, 소설책의 뒷면에는 수월찮게 그의 해설이 실려 있다. 그에게서 해설을 받으려는 시인, 작가가 줄을 섰다는 소문도 들린다. ‘제2의 김현’이라는, 듣는 이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찬사도 들린다.”(한국일보 2007년 1월 4일자) 지난 2007년, 한 언론은 신형철을 소개하는 기사를 이렇게 시작했다. 당시 그는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신예 평론가였다. 대체 무엇이 그를 한국 문학비평의 신화로 불리는 김현에 견주게 했을까? 그는 「문학동네」 2005년 봄호에 평론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오래전부터 문학의 위기와 비평의 죽음이 심상하게 이야기되던 때였다. 특히 자기들만의 세계에 갇혀 독자, 작가들과의 소통을 게을리 했던 비평계는 이제 형식적 권위만 남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었다. 그렇게 무겁고 팍팍하던 비평계에 그의 등장은 신선한 활기를 몰고 왔다. 우선 그의 비평은 독자들과 벽을 쌓고 지냈던 그간의 비평들과는 달리, ‘소통’을 내세웠다. 무엇보다 그의 비평은 쉽고 친절했으며 재미있기까지 했다. 게다가 평론가로는 보기 드물게 자기 문체를 가졌다는 평을 들을 만큼 스타일이 유려했다. 70~80년대 비평의 시대가 지나간 이후로 침체되었던 비평계에서 단연 발군이었던 것이다. 이 젊고 발랄한 비평가의 출현에 맨 먼저 시인과 소설가들이 환영했다. 위의 기사에서 보듯, 웬만한 시집과 소설책 뒤에는 그의 해설이 실려 있었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200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해설을 씀으로써 ‘가장 인기 있는 해설가’로 꼽히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한국일보 2008년 2월 3일자) 그렇게 독자, 작가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활발한 비평활동을 펼쳐오던 그가 등단한 지 4년이 되어서야 첫 평론집을 펴낸다. 그의 비평처럼 평론집의 출간 또한 신중하고 조심스러웠던 것일까. 비슷한 시기에 등단한 평론가들과 비교해도 한참 늦다. 이제까지 썼던 글들을 추려 모은 것이라 분량도 여타 평론집의 두 배가량(724쪽)이다. 이 섬세한 평론가가 4년 동안 이뤄온 자신의 비평세계를 어떻게 담아냈을까. 여기 그의 소통의 흔적들이 “부풀어오른 빵처럼 수북이” 담겨 있다. 문학은 몰락의 에티카다 그는 ‘책머리에’에서 “전부인 하나를 지키기 위해 그 하나를 제외한 전부를 포기”하는 몰락한 자들의 숭고한 표정에 매료된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 몰락 이후의 첫번째 표정이야말로 ‘문학’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평론집의 제목이 ‘몰락의 에티카’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몰락의 에티카다. 온세계가 성공을 말할 때 문학은 몰락을 선택한 자들을 내세워 삶을 바꿔야 한다고 세계는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문학이 이런 것이라서 그토록 아껴왔거니와, 시정의 의론(議論)들이 아무리 흉흉해도 나는 문학이 어느 날 갑자기 다른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가지런해지던 날 나는 책을 묶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책의 제목은 그때 정해졌고 결국 바뀌지 않았다. 그 책을 이제야 낸다. _‘책머리에’에서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소설에 대한 글들을 묶은 것이다. 90년대 이후 이념이 사라진 한국문학계에 어떤 삶이 진실하고 아름다운 삶인지를 묻는 윤리학의 출현을 살피고 있다. 김영하, 강영숙, 박민규의 장편을 통해 본 소설과 현실의 관계, 김훈의 유물론, 박성원의 소설을 특징짓는 아포리아(길 없음, 논리적 궁지)의 재구성,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한국문학의 윤리를 가장 급진적으로 보여준 김영하의 경영학과 배수아의 언어학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가 보여주고자 한 것은 “윤리적으로 급진적인 소설들이 문학적으로도 훌륭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사람의 동료 평론가들의 비평을 언급하며 소
디자인 철학
비(도서출판b) / 글렌 파슨스 (지은이), 이성민 (옮긴이) / 2021.11.10
24,000원 ⟶ 21,600원(10% off)

비(도서출판b)소설,일반글렌 파슨스 (지은이), 이성민 (옮긴이)
바리에테 신서 33권. 캐나다 라이어슨대학교 철학 교수인 글렌 파슨스의 The Philosophy of Design(2016)을 탁월한 번역가이자 디자인스쿨에서 찰학을 가르치는 이성민이 옮긴 책이다.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이론서들은 많이 있지만 그 영역을 철학적으로 탐구하고 정리한 책은 이 책이 최초이다. 이 책 이전까지는 가령 “예술철학”과 동등한 의미에서 “디자인철학”이라 불리는 영역이 없었다. 저자는 미학, 윤리학, 인식론, 형이상학, 기술철학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또 모더니즘 운동의 역사를 통해서 이루어진 디자인과 관련한 철학적 작업을 한데 모아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오늘날 디자인은 널리 퍼져 있고 명망도 있어서 철학이 디자인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도드라진다. 실로 ‘예술의 종언’이라는 풍문이 최근 떠도는 가운데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날 디자인은 문화적 중요성에 있어서 예술을 퇴색시켰다.”고 말하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디자인철학의 강조점에 모더니즘의 기능성을 놓고 있다. 고마움의 말 9 서론 11 1.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15 1.1 “디자인” 정의하기 16 1.2 존재론적 쟁점들 25 1.3 활동, 직업, 실천 33 1.4 디자이너의 부상 41 2. 디자인 과정 45 2.1 디자인의 도전들 45 2.2 확신의 위기 50 2.3 인식론적 문제 53 2.4 디자인 문제들은 잘못 정의된 것인가? 59 2.5 몇몇 응답들 64 2.6 선구조와 원리 71 3. 모더니즘 77 3.1 모더니즘의 기원 78 3.2 재해석과 연결 82 3.3 모더니즘의 실패? 89 4. 표현 97 4.1 디자인의 의미들 98 4.2 표현과 에로스 103 4.3 더 좋은 실현 논변 106 4.4 가상과 현실 111 4.5 한 가지 반대 116 5. 기능 개념 119 5.1  기능의 불확정성 120 5.2  인공물 기능의 의도주의적 이론들 123 5.3  인공물 기능의 진화 이론들 128 5.4 진화 이론에 대한 반대들 134 5.5 참신함, 디자인, 그리고 인식론적 문제 139 6. 기능, 형태, 미학 143 6.1 형태는 기능을 따를 수 있는가? 143 6.2 기능과 심미적 가치를 맞추기 147 6.3 의존적 아름다움 155 6.4 기능적 아름다움 161 6.5 디자인에서 좋은 취미 165 6.6 나쁜 취미 172 7. 윤리 177 7.1 응용윤리와 디자인 178 7.2 소비자주의, 필요와 원함 182 7.3 필요는 공허한 개념인가? 187 7.4 디자인은 도덕적 풍경을 바꾸는가? 191 7.5 디자이너는 홀로 서 있는가? 198 에필로그: 모더니즘의 의미 207 추가 독서를 위한 제안들 211 참고문헌 213 옮긴이 후기 227 미주 231 찾아보기 247이 책은 캐나다 라이어슨대학교 철학 교수인 글렌 파슨스(Glenn Parsons)의 The Philosophy of Design(2016)을 탁월한 번역가이자 디자인스쿨에서 찰학을 가르치는 이성민이 옮긴 책이다.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이론서들은 많이 있지만 그 영역을 철학적으로 탐구하고 정리한 책은 이 책이 최초이다. 이 책 이전까지는 가령 “예술철학”과 동등한 의미에서 “디자인철학”이라 불리는 영역이 없었다. 저자는 미학, 윤리학, 인식론, 형이상학, 기술철학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또 모더니즘 운동의 역사를 통해서 이루어진 디자인과 관련한 철학적 작업을 한데 모아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오늘날 디자인은 널리 퍼져 있고 명망도 있어서 철학이 디자인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도드라진다. 실로 ‘예술의 종언’이라는 풍문이 최근 떠도는 가운데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날 디자인은 문화적 중요성에 있어서 예술을 퇴색시켰다.”고 말하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디자인철학의 강조점에 모더니즘의 기능성을 놓고 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디자인 이론가들과 철학자들이 제공한 “디자인”의 정의들을 검토함으로써 주제를 초점에 가져다 놓는다. 저자는 그렉 뱀퍼드가 제공한 정의를 기반으로 삼으면서, 주된 역사적 뿌리를 산업혁명에 둔 특정한 종류의 사회적 실천이라는 디자인 개념을 지지한다. 2장에서는 디자인을 특징짓는 문제해결 유형을 면밀하게 검토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한 가지 중요한 철학적 문제를 확인한다. 3장은 이어지는 맥락에서 모더니즘을 소개한다. 일차적으로는 역사적 운동으로서가 아니라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철학적 노력으로서이다. 이어서 그 문제에 대한 모더니즘적 응답이 디자인에서 중심적인 다양한 쟁점들을 논의하는 시금석임을 주장한다. 4장에서는 디자인의 표현적 차원을 혹독하게 삭감하려는 모더니스트의 시도를 검토한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를 디자인과 물질문화 일반의 의미에 대한 현대적 생각과 연결하여 놓는다. 5장에서는 모더니즘의 중심 개념, 즉 기능 개념을 검토한다. 그리고 이 개념을 해명하려고 하는 두 가지 철학적 이론을 논의한다. 6장은 아름다움과 미학의 문제로, 기능과 아름다움 사이에는 필수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하는 모더니즘적 관념으로 방향을 돌린다. 끝으로 7장은 디자인의 윤리적 측면으로 방향을 돌린다. 여기에는 디자인과 소비자주의의 관계, 디자인이 윤리적 틀에 미치는 영향, 윤리적 디자인을 위해 가능한 방법론 등이 포함된다. 저자는 우리 자신의 철학적인 디자인 탐구를 위해 모더니즘적 생각의 유산에 대한 논평으로 결론을 짓는다. 이 책은 지금까지 없었던 디자인 책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없었던 철학 책이기도 하다. 새로운 영역으로의 탐구에서 가장 요긴한 것 가운데 하나가 지도라면, 바로 이 책이 디자인과 관련된 철학적 쟁점들은 무엇이고 그 쟁점들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길을 어디로 이어졌는지를 안내하는 지도가 될 것이다.
우키요에 풍경 속에 담긴 숨은 그림
지식과교양(지교) / 김애경 (지은이) / 2021.01.08
40,000

지식과교양(지교)소설,일반김애경 (지은이)
‘우키요에’란 17~18세기 에도시대의 덧없는 세상, 현세를 그린 그림이라는 뜻이다. 주로 여인과 기녀, 광대, 명소의 풍경, 사회현상 등을 중심 주제로 하고 있는 상업 예술이다. 이른바 ‘기분 전환과 쾌락을 위한 기술’에 부합되는 예술작품 군이나 현재에도 그 독특한 평면성과 양식성이 애니메이션이나 현대 회화에서 끊임없이 응용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키요에는 ‘자포니즘’을 비롯하여 한 세기를 풍미한 고흐, 모네 등 유럽의 인상파 화가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부여한 작품 군으로도 유명하다. Ⅰ. 서 론 15 1. 연구목적과 문제의식17 2. 「우키요에 풍경화」의 연구사24 2-1. 「우키요에 풍경화」연구사24 2-2. 히로시게 「우키요에 풍경화」의 연구사33 2-3. 『명소에도백경』 연구의 경과40 2-4. 국내 우키요에 연구49 3. 연구도식54 Ⅱ. 그림의 「기호행동론」 55 1. 이론적 배경57 1-1. 기호와 기호학61 1-2. 소쉬르와 기호학63 1-3. 퍼스의 기호학64 1-4. 소쉬르와 퍼스 기호학의 합일점68 2. 그림의 「기호행동론」70 2-1. 기호-인지행동70 2-2. 기호와 심상(心象)의 관계72 3. 「기호행동론」의 우키요에 적용77 3-1. 우키요에의 기호77 3-2. 우키요에의 의미작용 구조78 4. 「기호행동론」 적용 사례 분석82 5. 소결96 Ⅲ. 일본인의 종교사상: 성속의 변증법 99 1. 성과 속의 표층101 2. 성과 속: 일본인 정신성의 심층111 Ⅳ. 「우키요에 풍경화」에 담긴 성속의 시각표상 123 1. 「메이쇼에」의 배경125 1-1. 종교참배 붐과 개장(開帳)126 1-2. 종교 신앙적 강(講)의 유행136 1-3. 쇼진아케(精進明け, 精進落し)의 풍습141 1-4. 출판물 규제와 검열제도: 필화(筆禍)146 2. 히로시게의 다중적 작품세계와 정체성155 2-1. 히로시게의 생애155 2-2. 화가로서 히로시게의 위치161 2-3. 세로그림과 히로시게166 2-4. 히로시게와 동해도물(東海道物): 서정적 구조와 신앙170 2-5. 히로시게의 정체성 176 Ⅴ. 『명소에도백경』의 다차원 분석 185 1. 『명소에도백경』의 요인별 분석187 1-1. 지역별 분류 분석189 1-2. 지리 생태적 분석198 1-3. 검열인 별 분석203 1-4. 원 목차의 계절대응 분석206 1-5. 대형 사건사고 대응분석207 1-6. 소결 및 해석211 2. 『명소에도백경』의 종교사상 분석215 2-1. 성(聖)요소 분석215 2-2. 지역별 「신불」 표상223 2-3. 후지신앙의 표상228 2-4. 소결 및 해석229 3. 『명소에도백경』의 속(俗)요소 분석237 3-1. 속(俗)요소 분석237 3-2. 소결 및 해석244 4. 『명소에도백경』에 담긴 성과 속 분석247 4-1. 『명소에도백경』성과 속의 연관성247 4-2. 소결 및 해석251 Ⅵ. 『명소에도백경』의 사상적 해석 257 1. 『명소에도백경』의 범위259 1-1. 최동단(最東端): 신불(神佛)사상260 1-2. 최서단(最西端): 수신(水神)신앙265 1-3. 최남단(最南端): 수신(水神)신앙272 1-4. 최북단(最北端): 신불(神佛)사상275 2. 『명소에도백경』의 사상적해석282 2-1. 『명소에도백경』의 신불(神佛)사상282 A. 니혼바시(日本橋)·교바시(京橋) 방면: 에도 중심부282 B. 시타야(下谷)·아사쿠사(淺草)방면: 중심부303 C. 간다(神田)·혼고(本鄕) 방면320 D. 고지마치(麴町)·아카사카(赤坂) 방면325 E. 혼죠(本所)·후카가와(深川) 방면333 F. 가메이도(龜戶)·무코지마(向島) 방면341 G. 시바(芝)·아자부(麻布) 방면351 H. 시나가와(品川)·메구로(目黑) 방면355 I. 요쓰야(四谷)·신쥬쿠(新宿)·다카다(高田)·이치가야(市ヶ谷) 방면362 J. 오지(王子)·센쥬(千住) 방면369 K. 나카가와(中川)·도네가와(利根川) 방면376 2-2. 『명소에도백경』의 모리(森, 杜, 社)사상380 2-2-1. 진수의 모리(鎭守の森)381 2-2-2. 추상적 이미지: [봉긋한 형상 = 신사]383 2-2-3. 쓰쿠바산(筑波山): 남체산(男體山)과 여체산(女體山)391 2-3. 『명소에도백경』의 대산신앙(大山信仰)396 2-4. 『명소에도백경』의 그리스도 신앙418 2-5. 『명소에도백경』의 수신(水神)신앙421 B. 시타야(下谷)·아사쿠사(淺草) 방면: 중심부421 C. 간다(神田)·혼고(本鄕) 방면430 E. 혼죠(本所)·후카가와(深川)方面435 F. 가메이도(龜戶)·무코지마(向島) 방면441 H. 시나가와(品川)·메구로(目黑) 방면453 I. 요쓰야(四谷)·신쥬쿠(新宿)·다카다(高田)·이치가야(市ヶ谷) 방면456 J. 오지(王子)·센쥬(千住) 방면459 2-6. 『명소에도백경』과 후지신앙467 2-6-1. 후지신앙467 2-6-2. 인공 후지총(富士塚)477 2-6-3. 후지총의 미타테486 2-6-4. 실경 후지산 표현 비교 분석498 2-6-5. 히로시게의 후지산과 호쿠사이의 후지산표현 비교508 2-6-6. 히로시게의 『후지(不二)36경』과 『후지(富士)36경』511 3. 「후카가와 산쥬산겐도(深川三十三間堂)」구도에 수용된 조선인의 사상 517 Ⅶ. 결론 523 참고문헌 535 [화집 및 지지류 ] 535 [사전류] 536 [국내 단행본] 536 [국외 단행본] 538 [국내 논문] 545 [국외 논문] 550 [기타 간행물] 553 [URL] 553‘우키요에’란 17~18세기 에도시대의 덧없는 세상, 현세를 그린 그림이라는 뜻이다. 주로 여인과 기녀, 광대, 명소의 풍경, 사회현상 등을 중심 주제로 하고 있는 상업 예술이다. 이른바 ‘기분 전환과 쾌락을 위한 기술’에 부합 되는 예술작품 군이나 현재에도 그 독특한 평면성과 양식 성이 애니메이션이나 현대 회화에서 끊임없이 응용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키요에는 ‘자포니즘’을 비롯하 여 한 세기를 풍미한 고흐, 모네 등 유럽의 인상파 화가에 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부여한 작품 군으로도 유명하다. 서민예술로서 일본인의 정신성의 근원이 표상된 매체라 고 할 수 있다.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
테라코타 / 연준혁, 한상복 (지은이)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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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코타소설,일반연준혁, 한상복 (지은이)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숱하게 오가다 보면 알게 되는 진실이 있다. 노력 그 자체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노력은 필요조건일 뿐,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100만 부 베스트셀러 저자 연준혁·한상복은 잘되는 사람들의 성공 비밀을 탐구하다 결국 그들은 운이 좋았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운 좋은 사람은 정해져 있는 것일까? 저자들이 동서양, 고대에서 현대, 역사와 철학으로부터 첨단 과학에 최신 경영 이론까지 뒤져 행운의 움직임을 연구한 바, 다행히 누구나 일생에 몇 번은 반드시 행운을 만나게 되어 있다. 행운은 처음에 ‘우연’이라는 기회로 다가온다. 또한 그 우연은 ‘누군가’의 모습일 때가 대부분이다. 즉, 사람을 통해 만나게 된다. 타이밍에 맞추어 그가 나를 알아보거나 내가 그를 통해 기회 또는 힌트를 얻곤 한다. 이때 행운을 알아보고 올라타는 사람만이 결국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생활밀착형 행운 맞이 지침서’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일들과, 그에 대한 각자의 해석과 태도, 실천, 관리 같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차이’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두 저자의 경험은 물론 다양한 사례를 모아 하나하나 톺아보았다. 끝까지 읽고 실천해나간다면 결국 당신은 잘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프롤로그_나에겐 3만 명의 행운 천사가 있다 PART 1 행운을 보는 사람, 행운을 보지 못하는 사람 01 인생, 모르는 거다 02 행운은 사람의 얼굴로 온다 03 얼굴도 모르는 나의 행운 천사 04 내 인생의 흐름이 바뀌려는 순간 05 행운은 양날의 검 06 노력과 운과 성공 07 산수 계산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다 08 전부 주지는 않기에 09 타이밍,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순간 10 꾸준함은 행운을 놓치지 않는 재능이다 11 나를 알고, 나의 삶을 살아가는 12 포기란, 다시 시작점에 설 수 있는 행운 13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행운 14 부모 잘 만난 행운과 불운 15 실수와 실패의 옆길로 샌다 16 나를 알아봐준 사람 덕분에 17 이것저것 마인드, 호기심 PART 2 행운이 따르는 사람, 행운을 쫓아다니는 사람 01 자주 만나서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 02 행운의 황금률 03 기회가 들어오도록 문을 열어놓는다 04 남다른 사회 지능 05 살짝 낙관적이면서 살짝 비관적인 06 다르게 보기 07 기회가 많은 곳으로 가서 어울린다 08 부지런히 다니고 소문낸다 09 매일 행운 포인트를 적립한다 10 행운은 눈썰미가 절반 11 새겨듣기 12 덕분에, 행운의 선순환을 부르는 마음 표현 13 대화를 통해 나의 운을 알아보는 법 14 인사는 불운에서 나를 지켜내는 방파제다 15 행운을 담는 그릇, 그릇에 넘친 불운 16 행운 여신의 변덕에 맞춰 17 행운을 부르는 입버릇 18 센스력, 묘하게 잘 풀리는 사람들의 ‘한 뼘 깊이’ 19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20 사랑과 우정을 주고받을 인생의 짝 21 무재칠시와 슴베 PART 2 행운이 따르는 사람, 행운을 쫓아다니는 사람 01 복을 차내는 성격 02 80점이면 충분하다 03 눈에 불을 끄면 행운이 보인다 04 불운의 가능성을 이따금 생각해두면 05 버텨낸 승리에 갈채를 06 행운이 들어오는 길을 터주는 법 07 행운 카드는 재활용이 없다 08 운이 좋은 사람들의 두텁고 무거운 처세 09 지나가는 행운과 머무르는 행운 10 행운 여신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얼굴 11 횡재는 왜 공짜가 아닌가 12 행운 요금과 불운 인센티브 13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복수 14 인생, 마지막까지 모르는 거다 15 불확실성이라는 가능성 16 감당키 어려운 불운을 멈추는 법, “도망쳐!” 17 지금 이 순간을 바꿔주는 스위치 18 잊고 있었던 나의 행운 천사들 19 곁에 와 있는 행운을 발견하는 법 20 운이 좋아서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해서 운이 좋은 것 에필로그 _ 먼저 내 안의 행운 천사를 만나라노력은 성공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 성공의 필요충분조건을 알려주는 생활밀착형 행운 맞이 지침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숱하게 오가다 보면 알게 되는 진실이 있다. 노력 그 자체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노력은 필요조건일 뿐,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100만 부 베스트셀러 저자 연준혁·한상복은 잘되는 사람들의 성공 비밀을 탐구하다 결국 그들은 운이 좋았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운 좋은 사람은 정해져 있는 것일까? 저자들이 동서양, 고대에서 현대, 역사와 철학으로부터 첨단 과학에 최신 경영 이론까지 뒤져 행운의 움직임을 연구한 바, 다행히 누구나 일생에 몇 번은 반드시 행운을 만나게 되어 있다. 행운은 처음에 ‘우연’이라는 기회로 다가온다. 또한 그 우연은 ‘누군가’의 모습일 때가 대부분이다. 즉, 사람을 통해 만나게 된다. 타이밍에 맞추어 그가 나를 알아보거나 내가 그를 통해 기회 또는 힌트를 얻곤 한다. 이때 행운을 알아보고 올라타는 사람만이 결국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생활밀착형 행운 맞이 지침서’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일들과, 그에 대한 각자의 해석과 태도, 실천, 관리 같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차이’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두 저자의 경험은 물론 다양한 사례를 모아 하나하나 톺아보았다. 끝까지 읽고 실천해나간다면 결국 당신은 잘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100만 부 베스트셀러 저자들이 찾아낸 행운의 익숙하지만 낯선 비밀 수능 만점! 이를 인생 초반부 최고의 성공이자 영예로 꼽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른바 최상위 1퍼센트 학생들끼리 미세한 차이로 결과가 갈리는 경쟁에서 어디까지가 실력이고, 어디부터가 그날의 운일까? 역대 수능에서 수석을 차지했던 이들 모두가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성취동기가 유달리 강하며 끈기와 노력의 정도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으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부분마저도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두뇌와 집중력, 신체 능력, 인내심 등 유전자와 생활환경의 조합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이라면? 워런 버핏이 언젠가 언급했던, 얼마나 좋은 조건에서 태어났느냐를 뜻하는 ‘난소 복권Ovarian Lottery’처럼 말이다. 난소 복권까지 감안하면 우리 인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이 아니라, ‘운구기일運九技一’ 정도가 맞을 것이다. 노력하면 반드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이들에게는 힘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9의 운을, 1의 노력과 관리로도 충분히 끌어들이고 다룰 수 있다고 한다. ‘1만큼의 노력과 관리’가 ‘슈퍼 1’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갈고 닦은 나의 1에 여러 사람이 어우러져 그 가능성을 기하급수적으로 뻥튀기시키는 게 ‘행운의 방정식’이다. 그러니 ‘나만의 1’을 위해 혹시 놓친 게 있는지 나 스스로를 자주 돌아보아야 한다. 행운은 사람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 것 9의 운을 1의 노력과 관리로도 충분히 끌어들이고 다룰 수 있고, ‘슈퍼 1’로 만들어줄 비밀은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다. 세 번의 사업 실패로 실의에 빠져 있던 사내는 ‘누군가’를 만나 옆길로 새는 바람에 출판 기획자로, 출판사 경영인으로 우뚝 섰다. 교실의 골칫거리로 낙인찍힌 후 학창 시절 내내 뒤로 숨어들기만 했던 소년은 담임 선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대학에 진학하고 기자가 되었으며 100만 부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다. 이 책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를 쓴 연준혁, 한상복 저자의 이야기다. 살다 보면 이 책의 저자들처럼 나를 행운의 길로 인도하는 의외의 ‘행운 천사’를 만나는 경험을 하곤 한다. 다양한 사람이 어우러지며 일으키는 물리·화학적 반응들, 그 접점에서 나의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퇴사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가며 묵묵하게 보살펴준 첫 직장 선배일 수도 있고, 울림 있는 한마디로 용기를 불어넣어준 친척 어른일 수도 있다. ‘나를 알아본’ 귀인이 손을 내밀어주면 운이 좋아진다. 이런 사람 덕에 인생이 바뀌는 터닝 포인트를 경험한다. 행운은 이렇게 ‘사람의 얼굴’을 하고 다가오는 것이다. 성공에 있어 행운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미국 재벌의 전설 록펠러는 “그렇지만 그 행운을 이용할 줄 모른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대로 행운이 누군가를 통해 다가온다고 해도, 알아보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 눈 뜨고 놓칠 수밖에…. 심지어는 귀한 복을 발로 차낼 때도 있다. 결국 잘 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는 이 부분에서 갈리는 것이다. 당신 곁의 행운 천사를 알아보는 법 우리가 행운 천사를 알아보고 맞이하려면 그 씨앗이 미리 뿌려져 있어야 하고(준비와 노력), 그들이 들어올 수 있게 대문이라도 열어놓아야 한다(개방적 자세). 또한 마주친 기회에 나의 의지를 실을 수 있어야 한다(결단과 실행). 나라는 본연을 끝없이 되돌아보며, 내 안에서 행운 천사를 만나고, 나를 알아본 누군가가 내민 손(나를 알아보고 다가와준 행운 천사들)을 맞잡을 때 우리 행운의 수레바퀴는 비로소 방향을 잡아 굴러간다. 그런데 아직 행운을 맞이해본 기억이 없다면, 역설적으로 희망을 품어도 된다. 아직 오지 않은 것일 뿐이니 말이다. 어쩌면 행운 천사는 당신 곁에 이미 와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모르는 사이일 수도 있으나, 어떤 기회가 생기면 우연히 만날 가능성이 다분한 인연들이라 아직 눈치채지 못했을 뿐. 그러니 지금 이 시기가 숨 막힐 정도로 괴롭더라도 희망의 끈은 꼭 붙들고 있기를 권한다. 대운大運은 이따금 극심한 고통을 ‘등장 신호’ 삼아 보내준다고 하니 말이다. 어쩐지 예전과 다른 기분을 느낄 때가 많다면, 나만을 위한 행운이 준비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삶은 이럴 때 내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불운마저 행운으로 바꾸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 누구나 일생에 몇 번은 행운을 만나게 되는 것처럼 불운 역시 만나게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풀렸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는 불운을 행운으로 바꾸고 흐름을 이어가는 능력이 있다. 불운을 행운으로 바꾸는 핵심 요소는 역경에 맞닥뜨렸을 때 그것을 중화하는 능력이다. 내 힘으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적극 청해야 한다. 남의 힘을 빌리는 데도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도움을 자주 주고받으면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도움을 주고받을 사람이 많다는 것은 분명 큰 자산이다. 어쩌다 성공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성공을 오랫동안 이어가는 것은,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의 덕분이다. 덕분이란 남의 기와 운을 빌려오는 것이다. 내 사정이 여의찮을 때는 가까운 이들 덕분에 곁불을 쬐기도 한다. 내가 여유로울 때는 당연히 그 신세를 갚아야 한다. 고립된 행운은 금방 끝난다. 성공에 도취해 함께 해온 동료들을 쳐낸 이의 말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의 성공을 남의 덕분으로 해석하면 더 많은 기회와 인연으로 이어가며 그릇을 키워갈 수 있다. 행운의 선순환 구조다. 이 책을 읽은 당신도 누군가의 ‘행운 천사’가 되길 바란다.행운은 타이밍이 맞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요구 항목이 있으니 ‘꾸준함’이다. 타이밍에 맞춰 그걸 새롭게 시작하는 게 아니다. 꾸준하게 해오던 일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타이밍을 잡는 것이다. 또한 타이밍은 내가 오라 가라 할 수 없지만, 꾸준함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나의 고유의 것이다. 그러니 ‘행운 맞이의 원천 기술’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뤄낸 사람들은 자기 관리에 엄격할 거라고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의외로 별생각이 없다. ‘그냥 그렇게 하는 것’이다. • PART 1「행운을 보는 사람, 행운을 보지 못하는 사람」중에서 살면서 얼마나 많은 호의와 친절, 보살핌을 누리고 있는지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나의 삶이 나의 ‘계획’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 덕분에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종종 잊곤 한다. 어려울 때 힘을 보태주어 헤치고 나가도록 도와준 존재를 한중일 삼국에선 ‘귀인’이라고 부른다. 퇴사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가며 묵묵하게 보살펴준 첫 직장 선배일 수도 있고, 울림 있는 한마디로 용기를 불어넣어준 친척 어른일 수도 있다. ‘나를 알아본’ 귀인이 손을 내밀어주면 운이 좋아진다. 이런 분 덕에 인생이 바뀌는 터닝 포인트를 경험한다. • PART 1「행운을 보는 사람, 행운을 보지 못하는 사람」중에서 좋은 운에 올라타려면, 좋은 운을 누리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가장 단순한 비결일 것이다. 그들을 통해 좋은 기회를 만나거나 또 다른 인물을 소개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사람은 자주 어울리는 과정에서 닮아가기도 한다니, 본받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가까이 지내볼 만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그들에게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스스로 돌아봐야겠다.• PART 2「행운이 따르는 사람, 행운을 쫓아다니는 사람」중에서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
생각의힘 / 사울 그리피스 (지은이), 전현우, 김선교, 권효재 (옮긴이)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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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힘소설,일반사울 그리피스 (지은이), 전현우, 김선교, 권효재 (옮긴이)
전기화만 달성하면 냉난방 온도를 낮추지 않아도, 차를 줄이지 않아도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을 줄일 수 있다.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는 화석연료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우리가 가진 기술로도 가능한 혁신적인 전기에너지 전환 비전을 제시한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기후 정책 보좌관을 역임한 저자 사울 그리피스는 내연기관 차량의 에너지 효율 20%와 전기차의 72%를 대비시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엔지니어로 활동하는 저자는 재생에너지 기술의 발전과 가격 경쟁력을 제시하며 에너지 시스템의 대대적인 전기화(electrify)를 주장한다. 우리는 이미 저렴한 청정에너지 생산 기술을 가지고 있고, 100%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면 지금 에너지 소비량의 절반만 필요하며, 2차 대전 수준의 동원령을 통해 실행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종전을 이끈 ‘민주주의의 병기창’이라는 성공 사례에 대한 분석을 근거로 한 긍정적 어조는 공포마케팅의 피로감을 씻어준다. 당장 친환경적인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재앙이 덮칠 거라는 위기감 조성으로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저자의 말처럼 누구도 불편을 감수하지 않아도 될 신기술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 해답, 전기를 이미 가지고 있다. 게다가 비용은 점점 저렴해지고 있다. 과학기술 및 에너지 분야 전문 연구원인 역자들이 머리를 맞대어 쓴 해제도 특장점이다. 그리드(전력망) 구축, 재생에너지 확대, 산업 및 수송 부문의 전기화는 한국 에너지 정책의 핵심 과제다. 저자의 아이디어와 해제를 함께 읽으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진 한국에 결정적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추천의 글 들어가며 01 어슴푸레 비추는 한 줄기 희망 02 생각보다 시간이 없다 03 비상사태는 영속적 변화를 위한 기회 04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05 이제 2020년대에 걸맞은 생각이 필요한 시간 06 전기화하라! 07 그 모든 전기는 어디서 구해야 할까? 08 하루 24시간, 1주일 7일, 1년 365일 09 인프라를 다시 정의하기 10 계량할 필요가 없을 만큼 저렴하다 11 이 모든 것을 정리하자면 12 모기지는 일종의 타임머신 13 과거의 값을 치르다 14 이제 낡은 규제를 철폐해야 할 시간 15 일자리, 일자리, 그리고 일자리 16 세계대전 제로: 동원 작전 계획 17 기후 위기만 해결한다고 전부가 아니다 부록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주 찾아보기100% 전기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 더 저렴하고 효율적이다 인류가 매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다른 모든 물질의 사용량보다 많다. 인류는 화석연료를 다른 모든 물질보다 더 많이 사용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전환은 왜 필요한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인가. 아니다, 전기에너지가 더 저렴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차량의 경우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이 70%, 내연기관 차의 효율이 20%다. 화석연료 사용 시 열로 손실되는 에너지가 더 많다는 것은 상식이 되었다. 비용이 문제다. 미 행정부에서 에너지 정책 보보좌관을 지낸 저자 사울 그리피스는 자신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에너지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밝힌다. 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나사(NASA),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미국 에너지고등계획원(ARPA–e),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및 미국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에서 수석 연구원이자 프로젝트의 수장으로 활동한 저자는 미 에너지부와 계약을 맺고 수행한 연구 프로젝트의 성과를 책에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그는 킬로와트시당 전력 생산 가격이 1달러 수준을 넘어 센트 단위까지 낮아졌음을 제시하여 우리에게 충격을 준다. 발전소 건설, 운영, 해체 등 모든 수명 주기 비용을 고려하여 특정 기술이 에너지를 생산할 때 킬로와트시당 얼마가 드는지를 나타내는 균등화비용(LCOE)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은 이미 석탄 발전 대비 경쟁력을 확보했다(태양광 2.9~9.2센트/킬로와트시, 육상 풍력 2.7~7.3센트/킬로와트시, 천연가스 4.5~10.8센트/킬로와트시, 석탄 6.9~16.8센트/킬로와트시). 게다가 화석연료의 비효율을 걷어내면 인류는 현재 소모하는 에너지의 절반만으로도 지금과 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전기화만 달성하면 냉난방 온도를 낮추지 않아도, 차를 줄이지 않아도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왜 전기화하지 않는가? 책은 말한다.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6장) 전기화는 희생이 아닌 더 잘살기 위한 선택 기후 위기 때문이 아니라 경제적 이익 때문이다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는 탈탄소 전환과 기후 위기 대응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저자는 실리콘밸리에서 다수의 스타트업을 설립했던 기업가답게 불편과 희생을 전제로 한 친환경 전기에너지 전환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공포마케팅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기가 더는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계속 편리해지듯 전기화 전환도 잘 먹고 잘사는 과정의 일부여야 한다. 책은 미래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핵심 논쟁, 즉 화석연료와 청정에너지의 경제적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비교한다. 다수의 그래프와 수치를 통해 태양광, 풍력과 같은 청정에너지 기술의 발전과 생산 비용 하락 추세가 이미 화석연료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독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정에너지가 환경적 이점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 이점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에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는 에너지 전환이 기후 변화에 대한 윤리적 선택이라는 익숙한 담론에서 완전히 벗어나, 전기화 자체가 합리적인 투자임을 보여준다. 청정에너지 전환은 인프라 구축을 동반하므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저자는 2차 대전과 뉴딜이라는 성공 사례에 주목하여 국가적 동원과 자금 조달이 있다면 인류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전기라는 기술을 이미 가지고 있으므로 인프라만 구축하면 된다.’ 저자의 단순명료한 주장과 논거는 우리를 2차 대전의 종전을 이끈 ‘민주주의의 병기창’으로 데려가 희망에 차게 하고, 공포마케팅에서 온 피로감을 씻어준다. 전기화가 답이라면 한국은 무엇을 할 것인가 저자는 미국의 사례를 다루며 다른 나라들이 전기에너지 완전 전환을 하지 않는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이 강력한 의지를 마주하면 한 가지 의문이 든다. 한국은 무엇을 할 것인가? 저자는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촘촘한 그리드(전력망) 구축이 전기화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 강조한다. 그제야 밤낮과 계절, 날씨에 따라 생산량이 일정치 않은 재생에너지의 약점을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구글이 인수한 ‘마카니 파워’를 설립해 연을 날리는 방식의 풍력 터빈을 개발한 저자의 상상력과 실행력이 놀랍기만 하다.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에서는 저자의 열정에 응답하는 해제를 실어 한국의 상황을 담았다. 과학기술 및 에너지 분야 전문 연구원인 역자들이 머리를 맞대어 쓴 해제는 한국어판만의 특장점이다. 그리드 구축, 재생에너지 확대, 산업 및 수송 부문의 전기화는 한국 에너지 정책의 핵심 과제다. 저자의 아이디어와 해제를 함께 읽으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진 한국에 결정적인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역자들은 한국의 상황에 대해 “논의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해제에 따르면 “화석연료로 공급되던 1차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바꿔야 하고, 최종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야 하며, 1차 에너지원과 최종 에너지원을 연결하는 전력망을 크게 보완”해야 하는데 실행은커녕 논의조차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전기화에 필요한 전력 공급량(1,050테라와트시)과 난방 시 히트펌프 적용, 현재 에너지 수요에 대응한 태양광 설비 설치 규모(5,000제곱킬로미터, 제주도 3배, 서울 8배 면적), 1,138조 원의 비용, 수십 년 아니 백 년이 걸릴지 모를 소요 시간 등 역자들의 고민에서 비롯된 풍부한 논의가 해제에 담겼다. 이 냉철한 현실 인식과 다각도의 지적은 한국의 전기화에 그만큼의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암시한다. 정책을 만들고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환경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과 해제는 탁월한 매뉴얼이 될 것이다.어떻게 모든 것을 전기화하면서도 최저 에너지 비용을 실현할 수 있을까? 첫째로, 정책 입안자들은 화석연료 시대에 맞춰 만들어진 연방, 주, 도시 차원의 법과 규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 이들이 미국이 역사상 가장 저렴한 전기를 갖는 걸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했던 것처럼, 기술적 해법을 대규모 산업 생산의 영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_ 들어가며 내가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보는 이유는 청정에너지 미래를 가로막는 많은 장애물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제도적이고 관료적인 사안에 가깝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동차와 집을 안락하게 유지하면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공기를 맑게 하며, 더 푸른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술적 수단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은 우리가 적절한 방식으로 노력한다면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는 의견도 많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실천한다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환경을 더 고려하는 미래를 받아들인다면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가능성이 더 크다._ 1장 어슴푸레 비추는 한 줄기 희망 100% 전기차 보급을 달성하려면 이를 강제하는 정책과 강력한 재정적 인센티브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새로운 기술이 시장의 힘에만 의존해 매년 서서히 점유율을 높여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기까지는 보통 수십 년이 걸린다. 예를 들어 2018년 미국 전체 차량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한 비율은 2%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9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이 전체 차량 판매량의 5%에 이르렀다._ 2장 생각보다 시간이 없다
철학의 태도
북노마드 / 아즈마 히로키 (지은이), 안천 (옮긴이) / 2020.02.28
12,000

북노마드소설,일반아즈마 히로키 (지은이), 안천 (옮긴이)
일본의 사상가 아즈마 히로키 대화집이다. 『일반의지 2.0』 『약한 연결』 등 아즈마 히로키의 저서를 한국어로 옮긴 연구자 안천이 인터뷰와 번역을 맡았다. 아즈마는 “실천은 하지 않고 말로만 주장하는 철학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문을 연다. 그동안 말로만 무성했던 포스트모더니즘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철학의 ‘태도’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아즈마는 명문대 교수를 벗어던지고, ‘겐론’이라는 출판사를 만들어 같은 이름의 비평지를 간행하고, 시간제한 없는 를 운영하고 있다. 철학의 실천이다. 그는 말한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이 기자 회견, 서명, 데모 등 안전한 방식을 택하고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을 때, 그들이 ‘하위문화’에 지나지 않다고 비판하는 운동가들은 해커 커뮤니티, 인터넷 크라우드 펀딩, 오타쿠 커뮤니티를 통해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고. 우직할 정도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실천을 모색하는 아즈마 히로키와의 대화가 경제 논리에 휘말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 땅의 인문학에 작은 도전이 되리라 믿는다. 이 책은 일본의 출판사 겐론에서 일본판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대화를 시작하며 6 0. 서브컬처 비평에서 ‘일반의지 2.0’까지 8 - 아즈마 히로키 사상의 안과 밖 1. 대학을 뛰쳐나와 출판사를 만들다 55 2. 『일반의지 2.0』을 되돌아보다 69 3. 동일본 대지진에 대하여 79 4. ‘오배’에서 ‘관광’으로 93 5. 사상의 패배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 근대적 주체가 될 수 없는 시대의 주체 109 6. 콘텐츠에서 메커니즘으로 123 7. 근대화의 변경에서 137 해제 아즈마 히로키와의 만남 147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수상, 아즈마 히로키의 ‘철학하는 마음’ 아즈마 히로키는 현대사상, 서브컬처, 정보환경 변화 등 포스트모던 현상이 두드러진 영역에 주의를 기울여왔다. 아즈마는 한국에서 서브컬처 비평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2010년대에 들어, 특히 동일본 대지진 후 “이제 서브컬처 비평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른바 세대교체다. 2010년을 전후해 일본 평론계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아즈마는 윗세대가 되고 말았다. 이런 변화 속에서 가치 전도를 목적으로 한 서브컬처론, 즉 젊은 문화론은 아즈마의 역할이 아니었다. 아즈마는 ‘가치 전도’가 아니라 ‘가치 설정’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애니메이션, 게임, 인터넷이 만연한 일본 사회에서 ‘새로운’ 가치관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맞춘 것이다. 아즈마는 출판사 ‘겐론’의 편집장이다. 2013년까지는 와세다 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러나 지금 아즈마는 대학을 버리고 출판사를 거점 삼아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아즈마의 선택은 시의적절하다. 실제로 대학은 서서히 붕괴되고 있다. 철학은 ‘대학이라는 제도에서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물음이 절실하다. 철학은 본래 직선적으로 발전하는 지식이 아니다. 플라톤을 데카르트가 극복하고, 데카르트를 칸트가 극복하고, 칸트를 하이데거가 극복하며 지금의 철학이 존재한 게 아니다. 아즈마의 해답은 ‘고전’이다. 한 사람의 아마추어로 되돌아가기, 철학의 원리는 고전을 읽을 때 분명해진다. 아즈마가 경제 논리 ‘바깥’에 ‘스스로’ ‘공간’을 차린 이유다. 아즈마에게 출판사 겐론과 겐론 카페는 철학의 원점에 가까워지는 길이다. 출판사 겐론, 겐론 카페 철학의 원점에 가까워지기 아즈마는 2013년 ‘겐론 카페’를 만들었다. 겐론 카페를 하면서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 철학의 기원이다. 그래서일까. 겐론 카페는 시간제한이 없다. 시간이 여유 있게 주어질 때, 기왕이면 알코올이 있을 때, 준비해온 이야기가 바닥이 났을 때 대화가 시작된다는 아즈마의 신념 때문이다. 아즈마의 사상을 이해하려면 ‘관광’이라는 개념이 필수다. 『일반의지 2.0』 이후 아즈마는 『약한 연결』과 『관광객의 철학』에서 ‘관광’을 키워드로 대두시켰다. 일반적으로 관광은 중요하지 않은 행위다. 관광하는 사람은 자기가 가는 곳, 곧 관광지를 알고 있다. 그러나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러 가지만, 실제로는 그곳에서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그런 오차가 반드시 섞여 있다. 정보의 세계에서는 닫혀 있어서 안심하고 관광을 떠나지만, 떠나보면 관광지는 현실계여서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 그런 ‘어긋남’이 있다. 아즈마는 ‘관광’이라는 화두를 어긋남, 즉 ‘오배(誤配)’와 연결시킨다. 아즈마에게 ‘오배’란 이용자 본인이 평소에는 접할 일이 없는 정보와 접촉하는 것이다. 아즈마는 『존재론적, 우편적』에서 ‘오배’는 ‘네트워크 효과’의 측면이 강해서 인간이 수동적으로 수신한다고 보았다. 반면 『약한 연결』에서는 ‘오배’로서의 ‘관광’을 논함으로써 인간의 행위로서의 ‘오배=관광’ 측면을 부각시켰다. ‘관광’을 오배의 능동적 실천으로 해석한 것이다. 생각의 변화는 인터넷 때문이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인간은 한 번만 클릭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고 다 아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원하는 지식을 얻으려고 시행착오를 거치고 뜻밖의 일을 겪을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오배가 일어나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 아즈마는 ‘능동적 오배’를 주장한다. ‘오배가 일어나는 영역’에 철학의 본질이 있다고 믿는다. 아즈마는 ‘목적 없이’ 떠나는 관광을 제안한다. 현지에서 비어 있는 시간 갖기, 우연히 만난 사람의 안내 받기, 우발적 요소를 도입하기. 아즈마는 이 ‘어긋남’을 ‘관광객적’이라고 부른다. 아즈마가 비판을 무릅쓰고 후쿠시마에 ‘관광’을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겐론과 겐론 카페를 통한 아즈마의 ‘쓸모없어 보이는’ 실천, 플랫폼과 메커니즘으로 바라보는 미래의 인문학,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지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실천하는 철학자의 의무. 『철학의 태도』는 ‘사상의 패배’ 시대에 철학이 해야 할 일을 묻고 답한다.철학은 ‘대학이라는 제도 내에서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물음이 대두될 것이다. 철학은 본래 직선적으로 발전하는 지식이 아니다. 플라톤을 데카르트가 극복했고, 데카르트를 칸트가 극복했으며, 칸트를 하이데거가 극복하면서 지금의 ‘최첨단’ 철학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철학을 배우려면 고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전문 교육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전문가는 다양한 선행 연구를 알고 있다. 그러나 이조차도 선행 연구를 전부 파악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고전을 읽을 때는 한 사람의 아마추어로 되돌아간다. 철학은 원리상 전문 교육과 맞지 않다. 겐론 카페를 하면서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소크라테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다. 여기에 ‘철학의 기원’이 있다. 소크라테스는 다양한 사람들과 멋대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을 만드는 것, 그것이 철학적 사유의 원점이다. 현실 공간과 정보 공간을 접맥시키는 방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관광은 중요하지 않은 행위다. 관광하는 사람은 자기가 가는 곳, 곧 관광지를 알고 있다. 그러나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러 가지만, 실제로는 그곳에서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그런 오차가 반드시 섞여 있다. 정보의 세계에서는 닫혀 있어서 안심하고 관광을 떠나지만, 떠나보면 관광지는 현실계여서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 그런 ‘어긋남’이 있다.
약이 되는 산야초 108가지 2
하남출판사 / 최양수 (지은이) / 2019.03.15
18,000원 ⟶ 16,200원(10% off)

하남출판사취미,실용최양수 (지은이)
『약이 되는 산야초 108가지』 시리즈, 개정증보판. 산야초는 특정인의 관심을 넘어 이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고 있다. 사람들에게 관심이 깊어진 것은 전해진 의학효능이나 현대의학의 약리실험으로 밝혀진 결과도 있지만, 더불어 일반인들도 산야초의 순박하고 청초한 모습을 렌즈에 담아 내며 깊은 사랑을 하고 있다. 우리가 잡초라고 여기던 길가의 하찮은 풀을 오늘부터는 그 끈질긴 강한 생명력을 존중하고 관심과 사랑스런 눈으로 연구해야할 대상일 수 있다. 생명의 본질에서 보면 잡초 그 자체도 소중한 생명이고, 그 생명이 지닌 소중한 진실이 있음을 알고 그 진실을 이 책에 담았다.개정 증보판 서문 서문 추천사 제1장 열을 물리치는 산야초 족도리풀 Asarum sieboldii Miquel, 세신 016 작약 Paeonia obovata Max. 019 인동덩굴 Lonicera Japonica Thunb, 금은화 022 대나물 Gypsophia oldhamiana Miquel, 은시호 026 제비꽃 Viola yedoinsis Makino. 자화지정 029 뽕나무 Morus alba L, 상목 033 황벽나무 Phellodendron amurense Rupr, 황백 036 치자나무 Gardenia Florida L 039 구기자나무 Lycium chinense Mill. 042 순비기나무 Vitex rotundifolia L, 만형자 045 모란 Paeonia suffruticosa Andr, 목단 048 쇠뜨기 Equisetum arvense L. 문형 051 감국 Chrysanthemum indicum L. 054 돌외 Gynostemma pentaphyllum makino, 칠엽담 057 곡정초 Eriocaulon buergerianum Koern. 개수염 060 칡 Puseraria thunbergiana Bentham, 갈근 063 제2장 통증을 완화시키는 산야초 흑삼릉 Sparganium stoloniferum Buch 068 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Moore 골쇄보 071 잇꽃 Carhtamus tinctorius L, 홍람화 074 산해박 Cynanchum paniculatum Kitagawa 귀독우 077 오갈피나무 Acanthopanox sessiliflorus (R. et M.)Seem 080 으아리 Clematis mandschurica Rupr, 위령선 084 엄나무 Kalopanax pictus (Thunb.) Nakai, 해동목 088 댕댕이덩굴 Cocculus trilobu (Thunberg) DC, 방기 091 복숭아나무 Prunus persica Batsch 094 수자해좆 Gastrodia elata BL, 천마 097 도꼬마리 Xanthium strumarium L, 창이자 100 쇠무릎 Achyranthes japonica(Miquel) Nakai, 우슬 103 모과나무 Chaeniomeles sinensis Koehne 106 제3장 강장, 자양에 쓰이는 산야초 까치콩 Dolichos lablab L, 편두 112 애기풀 Polygala tennifolia Willd. 원지 115 남가새 Tribulus terrestris L. 백질려 118 개별꽃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Miq) Pax, 태자삼 121 대추나무 Ziziphus jujuba Mill. var. inermis(Bge) 124 두충나무 Eucommia Ulmoides Oliber, 두중 127 개암나무 Corylus heterophlla Fisher var. thumbergii Blume, 진수 130 가시연꽃 Euryale ferox Salisb. 검실 133 광나무 Ligustrum japonicum Thunberg , 여정자 136 미나리 Oenanthe stolonifera Wall.et DC, 수근 139 산수유 Cornus officimalis S. et Z. 142 측백나무 Biota orientales Endl. 백자인 146 오미자 Schisandra chinensis Lturcz Baillon 149 초오 Aconitum jaluense Komarow, 투구꽃. 153 제4장 기침에 좋은 산야초 패모 Fritillaria ussuriensis Maximouicz 158 정력자 Draba apetalum, 다닥냉이 161 두릅나무 Aralia elata, 요두채 164 누리장나무 Clerodendeon trichotomum Thumb. 취오동 167 자금우 Ardisia Japonica Blume, 통선목 170 수세미오이 Lufa cylindrica Roemer, 사과락 173 동의나물 Caltha palustris L. var, 여제초 176 호두나무 Juglans regia L, 호도인 179 마가목 Sobus commiwta Hedl. 정공등 182 비파나무 Eriobotrya Japonica Cindl, 무우선 186 살구나무 Prunus armeniaca var. ansu Max, 행인 190 은행나무 Ginlco biloba L. 194 제5장 지혈작용을 하는 산야초 모시풀 Boehmeria nivea (L.) Gaudich, 저마근 200 쇠비름 Portulala oleracea, 마치현 203 꼭두서니 Rubia akane Nakai, 천초 206 붉나무 Rhus chinensis Miller, 염부목 209 노루귀 Hepatica asiatica Nakai 212 양지꽃 Potentilla frarioides L. var. major Max 215 회화나무 Sophora japonica L, 괴화 218 제6장 염증에 좋은 산야초 무화과 Ficus carica L. 224 석창포 Acorus gramineus Soland. 227 잣나무 Pinusi Koraiensis S. et Z. 230 비자나무 Torreya nucifera S.et Z. Torreya grandis Fort. 233 찔레나무 Rosa Polyantha Sieb et Zucc, 영실 236 산초나무 Zanthoxylum Schinifolium S. et Z, 화초 239 노간주나무 Juniperus rigida S. et Z, 두송목 242 옻나무 Rhus verniciflua Stokes, 건칠 245 산사나무 Crataegus pinnatifida Bunge 산사 249 매화나무 Prunus mume S. et Z, 오매 252 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Blume, 황매목 255 제7장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산야초 대마 Cannabis sativa L, 삼 260 마편초 Verbena officinalis L. 263 댑싸리 Kochia scoparia schrader, 지부자 266 거지덩굴 Cayratia japonica Gagnepain, 오렴매 269 실고사리 Lygodium japonicum Sw, 해금사 272 개감수 Euphorbia kansui Liou 275 동과자 Benincasa hispida Cogh, 동아 278 석류 Punica granatum L. 281 이스라지 Prusnus ishidoyana Nakai, 욱리인 284 주엽나무 Gleditsia japonica Miq. var. Koraiensis Nakai, 조각자 287 대황 Rheum coreanum nakai, 장군풀 290 복수초 Adonis amurensis R. et R. 293 팥꽃나무 Daphne genkwa S. et. Z, 원화 296 복분자 Rubus coreanus Miquel 299 딱총나무 Sambucus williansii Hance var. coreana, 접골목 302 으름 Akebia Quinata Decaisne, 목통 306 제8장 해독을 잘 시키는 산야초 뱀무 Geum japanica Thunb, 수양매 312 해당화 Rosa rugosa Thunb, 매괴화 315 박쥐나무 Alangium chinence Harms, 팔각풍 318 정향나무 Syringa velutina 321 소나무 Pinus densiflora S. et Z. 324 귤나무 Citrus unshiu Markovich, 진피, 청피 328 탱자나무 Poncirus trifoliata Rafin. 332 쥐참외 Thladiangtha dubia Bunge, 왕과 335 계뇨등 Paederia scandens (Lour.) Merr, 구렁내덩굴 338 골담초 Caragana sinica Rehder, 금작화 341 구절초 Chrysanthemum zawadskii Herbich var. latilobum kitamura 344 제9장 기·혈을 잘 소통시키는 산야초 활나물 Crotalaria sessiliflora L, 농길리 350 산자고 Amana edulis, 까치무릇 353 노박덩굴 Celastrus orbiculatus Thunb. 356 까마중 Solanum nigrum L, 용규 360 화살나무 Euonymus alatus (Thunb.) Sieb. 363 토복령 Smilax china L, 청미래덩굴 366 애기똥풀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Ohwi, 백굴채 370 삿갓나물 Paris polyphylla Smith, 조휴 373 참고문헌 376새롭게 만나는 『약이 되는 산야초 108가지』 시리즈 ! 산야초는 특정인의 관심을 넘어 이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고 있다. 사람들에게 관심이 깊어진 것은 전해진 의학효능이나 현대의학의 약리실험으로 밝혀진 결과도 있지만, 더불어 일반인들도 산야초의 순박하고 청초한 모습을 렌즈에 담아 내며 깊은 사랑을 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을 다스리는 신비한 힘, 자연속에서 그 신비한 힘에 접근해 본다.” 생명의 고귀함과 진실함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새싹이 솟아 오르고 꽃이 피는 모습을 보면 생명의 신비함과 고귀함에 빠진다. 그러나 우리가 평소 자연을 사랑하는 방식이 진정 자연의 편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식인지를 생각할 시점이다. 인간은 아프면 마지막 수단으로 몸에 항생제를 투입한다. 하지만 땅에는 수시로 항생제보다 더 독한 제초제를 넣는다. 땅은 아프지도 않은데 잡초가 꼴보기 싫다고 제초제를 마구 뿌리지만, 자연은 한번 자생력을 잃으면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피어 나는 꽃을 생명의 신비감으로 바라보듯 잡초 하나도 소중하고 신비한 생명으로 대하길 바란다면 욕심일까? 우리가 잡초라고 여기던 길가의 하찮은 풀을 오늘부터는 그 끈질긴 강한 생명력을 존중하고 관심과 사랑스런 눈으로 연구해야할 대상일 수 있다. 생명의 본질에서 보면 잡초 그 자체도 소중한 생명이고, 그 생명이 지닌 소중한 진실이 있음을 알고 그 진실을 이 책에 담았다. 부디 이 책이 그 생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몸에는 항생제를 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땅에는 항생제보다 더 독한 제초제를 넣는다. 몸속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난리를 치면 급한 것이 다양한 항생제로 구성된 약물이다. 땅은 아프지도 않은데 잡초가 많다고 약을 뿌려대는데 이것이 농약이고 화학제이다. 조그마한 분자를 찾아 원소의 본질을 규명한다 해도 그것이 정답이 될 수 있을까? 꽃이 피어 나는 걸 바라 보듯이 인간은 오로지 자신의 시각과 감정과 그 주위의 환경속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나 생명의 본질속엔 이 보다 우선적인 것이 생명 그 자체다. 진정으로 생명을 다스리는자는 누구일까? 남의 생명이 아닌 자신의 생명을 다스리는 자, 주재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 서문 중에서
여성, 집, 공포
고딕서가 / 엘리자베스 개스켈, 버넌 리, 루이자 메이 올콧, 메리 셸리 (지은이), 장용준 (옮긴이)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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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서가소설,일반엘리자베스 개스켈, 버넌 리, 루이자 메이 올콧, 메리 셸리 (지은이), 장용준 (옮긴이)
이 작품집에 실린 네 작품은 19세기 여성 작가들이 고딕 장르를 각기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용한 작품들이다. 엘리자베스 개스켈, 버넌 리, 루이자 메이 올컷, 메리 셸리 모두 현대까지 계속, 혹은 현대에 다시, 주목받는 여성 작가들로 고딕 소설에 각자의 페미니즘적 요소를 가미했다. 개스켈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 들어와, 젠더와 계층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한 시대를 앞선 작가라고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산업 소설로 유명한 개스켈은 찰스 디킨스와 교류하며 고딕 소설을 쓰기도 했는데 그중 대표작이 바로「회색 여인」이다. 중류층 출신 아나는 잘생기고 품위 있는 무슈 드 라 투렐을 만나 결혼하고 성에 갇힌다. 어느 날 친정에서 온 편지를 찾으러 한밤에 남편의 서재에 잠입하는데, 시신을 둘러멘 한 무리의 남자들이 창문을 통해 들어온다. 충격적이게도 당시 라인 강변 지역에 출몰하던 악명 높은 ‘쇼퍼’라는 도적단의 두목이 바로 아나의 남편이었다. 아나는 자신의 하녀 아망트와 부부 행세를 하며 탈출을 시도한다.회색 여인 오키 오브 오키허스트, 팬텀 러버 비밀의 열쇠 변신 옮긴이의 말이 작품집에 실린 네 작품은 19세기 여성 작가들이 고딕 장르를 각기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용한 작품들이다. 엘리자베스 개스켈, 버넌 리, 루이자 메이 올컷, 메리 셸리 모두 현대까지 계속, 혹은 현대에 다시, 주목받는 여성 작가들로 고딕 소설에 각자의 페미니즘적 요소를 가미했다. 개스켈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 들어와, 젠더와 계층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한 시대를 앞선 작가라고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산업 소설로 유명한 개스켈은 찰스 디킨스와 교류하며 고딕 소설을 쓰기도 했는데 그중 대표작이 바로「회색 여인」이다. 중류층 출신 아나는 잘생기고 품위 있는 무슈 드 라 투렐을 만나 결혼하고 성에 갇힌다. 어느 날 친정에서 온 편지를 찾으러 한밤에 남편의 서재에 잠입하는데, 시신을 둘러멘 한 무리의 남자들이 창문을 통해 들어온다. 충격적이게도 당시 라인 강변 지역에 출몰하던 악명 높은 ‘쇼퍼’라는 도적단의 두목이 바로 아나의 남편이었다. 아나는 자신의 하녀 아망트와 부부 행세를 하며 탈출을 시도한다. 리는“현대에 가장 위대한 [소설 속] 초자연성의 창도자”,“그 자체[리의 이야기들]로 하나의 범주를 이룬다”라는 평을 받는다. 「오키 오브 오키허스트, 팬텀 러버」는 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 『홀림, 환상적 이야기들』에 수록된 이야기로 저택의 묘사와 그로테스크한 이야기가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조상의 기이한 살인 사건에 빠진 앨리스는 자신의 도플갱어 선조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그러면서 남편을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몰아간다. 겉으로 볼 때 이 소설은 전통적 고딕 소설과 달리 빌런이 남성이 아니고 바로 여주인공이다. 고딕의 공식을 뒤튼 작가의 천재성이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새로이 고찰하게 만든다. 「비밀의 열쇠」는 『작은 아씨들』의 작가 올컷이 고딕적 모티프를 이용해 쓴 이야기로 작가 특유의 청소년 소설과 고딕 장르가 결합된 이야기다. 올컷은 『작은 아씨들』,『조의 아이들』류의 청소년 소설로 점잖은 평단의 호평을 얻고 인기를 끌었지만 자신의 강한 기질과 어울리는 고딕 소설을 좋아했다. 명망 높은 트레블린 가문의 상속녀이자 유복녀 릴리언은 어느 날 영지로 찾아온 폴을 자신의 시종으로 삼는다. 폴은 집안의 모든 사람들의 환심을 사면서도 때때로 교활하고 건방진 모습을 드러낸다. 가문의 비밀을 파헤치는 폴과 어린 마음에 폴을 사랑하게 된 릴리언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변신」은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가 쓴 고딕 단편으로 귀족 청년 귀도와 난쟁이의 도플갱어, 또는 변신 이야기다. 흥미롭게도 『프랑켄슈타인』에서‘집안의 천사’역할을 하는 여성 인물들을 모조리 죽인 셸리가 「변신」에서는 남자 주인공을 벌하고 깨달음을 얻게 만든다. 여성이 전면에 부각되지는 않지만 남성의 변화를 보며 작가의 젠더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 여성 고딕작가들이 펼쳐놓는 공포로맨스 ◇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여성과 남성의 관계 ◇ 공포는 어디에서 오는가? 여성은 공포의 희생자인가, 공포의 생산자인가? ◇ ‘알 수 없는 것’은 어떻게 공포를 만드는가? 나는 그렇게 잘생기고 품위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했단다. 얼굴에는 파우더를 발랐는데, 안색을 보니 맨 얼굴은 분명 희고 뽀얀 피부였을 거야. 자태가 여자처럼 섬세했고, 또 당시 우리가 ‘패치’라고 부르던 ‘애교점’을 붙였기 때문에 도드라져 보였어. 하나는 입술 왼쪽에 붙였고, 또 하나는 오른쪽 눈에 이어지는 점이었지. 옷 색깔은 푸른색과 은색이었고. 나는 이 아름다운 젊은 남자에게 넋이 나갔단다. 마담이 그를 데리고 와서 내게 소개를 시켰을 때, 나는 마치 천사 가브리엘이 내게 말을 걸기라도 하는 것처럼 소스라치게 놀랐을 정도였어. 마담은 그가 ‘무슈 투렐’이라고 소개했고, 그는 나에게 프랑스어로 말을 걸었어. 난 그가 하는 말을 완벽히 이해했지만 똑같이 프랑스어로 그에게 응대할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 그러니까 그 남자가 독일어로 바꿔 말하기 시작했는데, ‘쉬’, ‘스’ 발음에 부드럽게 혀짤배기소리를 내는 거야. 그게 참 멋져 보였어. 하지만 그날 밤이 무르익을 무렵이 되자 나는 그 부자연스럽고 꾸민 듯한 부드러움하며 여성스러운 태도가 점점 버겁게 느껴지고, 내게 표하는 과한 칭찬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어. 방 한가운데 테이블을 가로질러 붉은색, 푸른색, 보라색, 얼룩덜룩한 색으로 치장을 한 16세기, 17세기, 18세기의 사람들, 터키인으로 에스키모로 또 도미노 가면 복장과 광대로, 얼굴에는 화장을 바르고 꺼먼 코르크로 분장을 하고 분을 바른 시끌벅적한 인간들로 가득 찬 이곳. 나는 그 핏빛 일몰이 야생화 밭을 피바다처럼 휩쓸고 지나쳐 검은 연못과 바람에 굽은 전나무 숲 옆, 죽은 말과 함께 쓰러져 있는 크리스토퍼 러브록의 시신을 비추는 광경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습니다. 사방의 노란 자갈과 보라색 히스가 진홍빛으로 물들어버린 광경이었지요. 그러더니 그 시뻘건 배경에서 회색 모자를 쓴 옅은 금발의 머리가 드러나는 겁니다. 오키 부인의 그 멍한 눈, 그 기이한 미소. 나는 정신병원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간 것처럼, 그 광경이 끔찍하고 상스럽고 혐오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그깟 취미가 절실해서
꿈꾸는인생 / 채반석 (지은이)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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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인생소설,일반채반석 (지은이)
플라스틱 조립 로봇을 좋아한 아이는 로봇 프라모델 만들기를 좋아하는 어른이 되었다. 좋아함을 멈춘 적이 없지만, 어느 순간 그 마음을 감추었다. 어쩐지 유치해 보이는 것 같아서다. 그런데 이제는 동네방네 로봇 장난감을 좋아한다고 떠들고 다닌다. 이 취미가 가져다준 유익이 크고, 무언가에 진심일 수 있는 인생이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되어서다. 로봇 장난감 수집 생활 7년 차의 고백을 담은 책.프롤로그: 어른의 ‘돈쭐’을 보여 주마 005 누구나 낭만은 하나쯤 017 인생 첫 프라모델은 구멍가게에서 024 <로봇수사대 K캅스>를 아세요? 032 내 취향을 닮은 나의 물건들 039 찐따는 중앙선을 넘을 수 없어요 046 다시 만난 500원짜리 장난감 053 취미가 절실한 인생 059 조립의 완성은 사진 067 디테일 올리는 건 어려워 068 지루한 부분을 견디는 일 077 취미는 ‘장비빨’ 088 너무 리얼한 건 매력이 없다 096 일부러 좀 망가뜨렸습니다 103 로봇 얼굴 생긴 걸로 싸우는 사람들 104 흥분한 오타쿠를 보는 머글의 시선 113 뉴비의 취미도 취미인 걸 118 세트로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127 중고가 훨씬 비싼 이상한 시장 131 중고거래 사기 참교육 시전하기 139 직장인 2대 허언 146 끔찍한 경험으로 남은 덕업일치 156 로봇도 조연이 있죠 165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나요: 그레이트 합체 로봇 166 25년 전의 나는 몰랐지, 이런 장난감을 갖게 될 거라고 175 먼지가 쌓이더라도 괜찮아 183 에필로그: 타인의 세계 193로봇 장난감 수집 생활 7년 차의 고백 “취미가 있어 얼마나 행복한가!” 플라스틱 조립 로봇을 좋아한 아이는 로봇 프라모델 만들기를 좋아하는 어른이 되었다. 좋아함을 멈춘 적이 없지만, 어느 순간 그 마음을 감추었다. 어쩐지 유치해 보이는 것 같아서다. 그런데 이제는 동네방네 로봇 장난감을 좋아한다고 떠들고 다닌다. 이 취미가 가져다준 유익이 크고, 무언가에 진심일 수 있는 인생이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되어서다. 거침없이 결제하는 물품 중엔 로봇 장난감이 있다. 어른이 됐다고 경제적 사정이 늘 자유로울 순 없지만, 적어도 몇만 원 정도인 장난감에선 상당히 자유로울 수 있다. 장난감을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하고, 도착한 택배를 까는 단계 단계마다 어른 됨의 참된 자유를 깨닫는다. 거듭되는 구매 경험에도 살 때마다 짜릿하게 자각한다. 아 이게 어른이구나. 그래, 나는 이것을 위해 돈을 벌어 온 것이었다. (p.6) 취미 하나 더해졌을 뿐인데 사는 게 조금 달라졌다 직장생활의 고단함을 나누는 자리였다. 직장 내 하나쯤 있다는 빌런을 고발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을 때쯤, 자연스럽게 주제가 바뀌었다. 한 사람의 말이 시작이었다. “그래서 주말마다 꽃 시장에 가요.” 일은 재미없고 인간관계는 괴롭고,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다들 심신의 안정을 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한 명씩 ‘퇴근 후 낭만생활’을 꺼냈다. 누군가에겐 꽃이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자전거, 독서, 그림, 요리, 영화 감상이었다. 아니 방금까지만 해도 온몸으로 짜증을 뿜어내던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상기된 얼굴에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이 사람들, 그거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독서나 농구 같은 걸로 대충 채워 넣던 게 취미였는데, 정작 일을 하다 보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됐다. (p.61) 취미가 이렇게나 필요한 것이 될 줄 학창 시절엔 미처 몰랐다. 책임과 역할로 응축된 인생의 시기에 취미는 숨구멍이 되어 준다는 걸, 그때 어떻게 알았겠나. 내가 ‘나’로만 존재해도 되고, 내 취향과 성향을 드러내도 괜찮은 시간과 자리. 생각만 해도 좋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을 다하며, 기꺼이 돈을 지불하도록 만드는 것. 무엇보다 스트레스와 미움과 무기력으로 죽어가는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 취미란 그런 것이었다. 그런데 이 취미라는 게 살짝 묘하다. 대중적이고 ‘고급’으로 여겨지는 것은 말하기에 꺼려짐이 없는데, 거기서 살짝 벗어나게 되면 일단 말하는 이가 쭈뼛거리게 된다. ‘내 마음이 당기는 멋’이고,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에 남의 눈치를 살피는 거다. 가령 30대 직장인이 로봇 장난감 만들기가 취미일 때? 플라스틱 조립 로봇을 좋아한 아이는 로봇 프라모델 만들기를 좋아하는 어른이 되었다. 좋아함을 멈춘 적이 없지만, 어느 순간 그 마음을 감추었다. 어쩐지 유치해 보이는 것 같아서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당당히 로봇과 놀며 삶의 숨구멍을 넓히고 있었다. 그러니까 문제는, 여전히 장난감이 좋은 마음이 아니라 “어른이라면 장난감을 사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를 가뒀던 틀”이었다. 그걸 깨닫고 나자 자유로워졌다. 남의 시선이 아닌 진심을 따르기로 한 것! 로봇 프라모델을 향한 저자의 진지한 애정에 여러 번 웃음이 났다. 특히, ‘로봇 얼굴 생긴 걸로 싸우는 사람들’이란 글에서는 웃음과 함께 격한 공감이 일었다. 로봇이며 용자물이며 하나도 알지 못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무언가에 진심일 때 내가 얼마나 진지해지는지 알기 때문이었다. 취미 생활을 통해 갖게 된 그의 삶의 철학을 엿보는 것도 즐거웠다. ‘플라스틱 조각 이어 붙이는 데 무슨 철학씩이나’ 한다면, 더욱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무릇 마음이 깊은 곳에 사유와 성찰이 있는 법이다. 당신에겐 취미라는 숨구멍이 있는가. 그 숨구멍이 당신 삶의 전반에 활기를 더하고, 무엇보다 빌런을 견뎌 내도록 돕는 약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만약 취미를 찾고 있다면, (나와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마음이 가리키는 곳으로 당당히 가라고 말하고 싶다. “취미란 본래 대단할 필요가 전혀 없는”(p.125) 것이다. 취미와 함께 가는 인생 여정에 이 책이 나의 낭만에 할 말을 더하고, 취미 생활의 유익을 유쾌하게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거침없이 결제하는 물품 중엔 로봇 장난감이 있다. 어른이 됐다고 경제적 사정이 늘 자유로울 순 없지만, 적어도 몇만 원 정도인 장난감에선 상당히 자유로울 수 있다. 장난감을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하고, 도착한 택배를 까는 단계 단계마다 어른 됨의 참된 자유를 깨닫는다. 거듭되는 구매 경험에도 살 때마다 짜릿하게 자각한다. 아 이게 어른이구나. 그래, 나는 이것을 위해 돈을 벌어 온 것이었다. 사회의 눈치를 보는 건 낭만의 고윳값이다. 낭만을 낭만으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용함’이고, 현대 사회에서 무용함의 자리는 무척이나 비좁다. 대체로 낭만이라 지칭되는 것들에선 쓸모라곤 볼 수 없고, 선택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도 찾기 어렵다. 낭만은 쓸모를 요구하는 사회에선 설 자리가 없는 단어다. 낭만을 이야기하는 사람의 취급도 매한가지다. 하지만 낭만은 이 무용함의 자리에서 빛이 난다. ‘아니어야 하는’ 수많은 이유들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선택하게 만드는 마음의 끌림은, 결국엔 가장 앞에 선다.
아주 짧은 소련사
롤러코스터 / 실라 피츠패트릭 (지은이), 안종희 (옮긴이)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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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소설,일반실라 피츠패트릭 (지은이), 안종희 (옮긴이)
미국과 함께 1980년대까지 초강대국으로서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며 세계를 양분했던 소련은 1991년 갑자기 몰락했다. 소련의 유령은 소련이 붕괴할 때처럼 불현듯 사라질까? 그럴 리 없다. “소련의 몰락을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심장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했던 푸틴에 의해, 우크라이나 침공은 장기화하여 2023년 현재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사회주의 혁명, 제2차 세계대전, 냉전으로부터 현재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련사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소비에트연방의 탄생, 레닌의 통치와 후계투쟁, 스탈린주의, 전쟁, 집단지도체제와 흐루쇼프 시대, 브레즈네프 시대, 고르바초프의 등장과 연방의 몰락, 푸틴까지, 최고의 소련 전문가가 탁월한 구성으로 압축한 소련의 아주 짧은 역사가 바로 여기서 펼쳐진다.서론 1장 소비에트연방의 탄생 2장 레닌의 통치와 후계 투쟁 3장 스탈린주의 4장 전쟁과 그 여파 5장 ‘집단지도체제’에서 흐루쇼프까지 6장 브레즈네프 시대 7장 몰락 결론 감사의 글 참고 자료 이미지 출처 찾아보기사라졌지만 사라지지 않은 나라, 지금도 매혹적인 격동의 시대 탁월한 구성과 뛰어난 통찰, 50컷의 풍부한 이미지로 보는 최고의 소련 역사서! 최고의 소련 전문가가 생생하게 담아낸 75년 공산주의 통치와 제국의 붕괴 1980년, 소비에트연방이 탄생한 지 58년째 되던 해, 마침내 소련은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다는 안도감을 느꼈다. 브레즈네프의 안정적인 지도 체제 아래서 국내 상황은 정상으로 회복했고, 더 나은 시대가 도래할 것이 확실했다. 국제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누구나 인정하듯 미국 버금가는 초강대국이 되었으며, 군사적으로는 마침내 대등해졌다. 미국에서 열린 소련학 학회에서는 “소련이 정치적 민주주의 체제가 되거나, 가까운 장래에 붕괴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데 주류 학자들이 모두 동의했다. 그런데 그후 근대 역사에서 가장 놀랍고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건 하나가 발생했다. 1991년, 소련의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에 굴복하여 붕괴한 것이다. 러시아연방을 비롯한 15개의 새로운 국가가 갑작스럽게 자유의 빛 속으로 등장했다. 소련 사회사 분야를 개척하고 고전이 된 여러 선구적 연구를 진행하여 소련사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저자는 혁명과 레닌에서부터 스탈린의 대숙청까지, 제2차 세계대전에서부터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까지 75년 공산주의 통치와 제국의 붕괴를, 생생하고 매력적인 소련 입문서로 정리해냈다. 특히 저자는 소련 역사 논의에서 흔히 간과되는 비러시아계 공화국의 운명을 보여주고, 핵심적인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제공한다. 아울러 소련 제도의 산물이지만 소비에트 향수에 전혀 젖어 있지 않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등장을 포함한 소련의 예상치 못한 몰락의 결과를 추적한다. 또한 저자는 소련의 사회주의 실험 역사를 기술하며, ‘사회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정치철학적 관점이 아닌 역사인류학적 관점에서 다룬다. 사회주의의 원칙적인 의미가 무엇이든, 1980년대에 어설프게 명명된 ‘실존하는 사회주의’가 소련에 실제로 등장했고, 그것을 겪어낸 사회와 사람들의 이야기 없이는 소련의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 사회주의 혁명과 레닌, 스탈린까지 러시아혁명은 유럽 전역에 혁명을 확산하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920년 초, 전후 유럽의 혁명 물결은 사라졌고 러시아는 홀로 길을 가야 했다. 혁명으로 집권한 볼셰비키들은 소비에트연방 사회주의공화국을 탄생시켰다. 수도는 모스크바였으며 러시아제국의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제2의 도시가 되었다. 상징은 망치와 낫이었고, 표어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였다. 레닌과 볼셰비키들은 구 통치 세력, 지주 계급, 도시 부르주아 등 ‘계급의 적들’과 싸우기 위해 ‘체카’라는 반혁명 단체를 설립하고, 사회 정의라는 명분으로 부르주아와 귀족들의 재산을 강제로 몰수했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새로운 체제를 운영하기 위해 분투하던 수뇌부 사이에서 파벌 싸움이 일어나, 레닌 사후 엉뚱한 이가 권력의 후계자가 되었다. 레닌은 10월의 정치혁명에서 당을 지도했지만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인 경제혁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경제혁명을 지도할 사람은 스탈린이었다. 스탈린의 경제 전환 프로그램에서 특별한 점은 이를 혁명과 비슷한 수단을 통해 시행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스탈린은 목표 달성을 위해 당과 지지자들을 동원해 반대파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그러한 폭력성은 1937년의 대숙청으로 폭발했다. 스탈린은 초기부터 완전 고용을 달성해 실업 문제를 해결했으나, 중공업에 자본을 투입하느라 사회복지 프로그램은 만성적인 자금 부족에 시달렸고 농업 집단화는 크게 실패했다. 집단화는 소비에트 농업의 발전을 수십 년 동안 가로막고, 농민을 소외시키고, 도시 지역에 식량 부족 문제를 유발했다. 그리고 전쟁이 다가왔다. 유럽 중심부에서 반공산주의와 반소비에트를 강하게 주장하는 새로운 권력인 나치 독일이 등장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 갑작스러운 몰락 전 세계를 파멸로 몰고 갔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의 초강대국 간 국제적 긴장이 꾸준히 증가했다. 공산주의의 세계 확산을 두려워한 미국 공화당은 얄타협정을 거부하고 공산주의 블록에서 ‘포로가 된 국가들’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소련을 침략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이 팽배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1953년 3월 5일, 스탈린이 사망하여 소련 정치가 갑자기 중단되었다. 스탈린 사후 주도권을 쥔 것은 흐루쇼프였다. 그가 1956년 당대회에서 스탈린 체제를 비판한 ‘비밀 연설’이 서구 사회에 급속도로 퍼졌다. 흐루쇼프는 오랜 기간 소련의 가장 위대한 경제적 성공을 이끈 열정적인 혁신가였다. 그의 시대에 국민 총생산이 크게 늘어 1920년대 크게 앞섰던 미국을 따라잡을 날이 가까워졌고, 문화적 해빙기를 맞았다. 소련이 서구 사회를 곧 따라잡고 추월할 것이라는 주장이 실제로 그럴듯하게 보였던 유일한 시기, 소련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의기양양한 의식이 생겼다. 그러나 정치국은 ‘동지적 협력 원칙 위반’이라는 사유를 들어 흐루쇼프를 해임했고, 브레즈네프의 ‘집단지도체제’가 출범했다. 브레즈네프 시대는 평범한 소련 시민들에게 좋은 시기였다. 그때는 소비에트 통치 초창기부터 약속했던 보편적인 ‘복지국가’로서 보장이 충분히 실현되어, 최저임금과 연금이 인상되었고 사회적 격차가 줄어들었다. 브레즈네프는 사회주의가 위협받으면 언제나 ‘사회주의’를 구하기 위해 개입할 수 있다고 선언했는데, 이는 소비에트 블록 안에 있는 모든 국가가 그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뜻이었다. 브레즈네프 독트린 속에서 여러 나라들의 불만이 싹텄다. 한편 브레즈네프 이후 고르바초프ᅟᅳᆫ 페레스트로이카(재건)와 글라스노스트(개혁과 개방)을 내세웠으나,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태가 발생했고 그의 권력 기반 중 하나인 공산당의 평판과 사기가 급속히 떨어졌다. 고르바초프와 소련 체제의 정당성이 추락하자 당연하게도 쿠데타가 일어났고, 그 여파로 러시아공화국 수반인 옐친은 공화국 영토 내에서 공산당 활동을 중지시켰다. 옐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공화국 지도자들을 비밀리에 모아 소련 체제를 대폭 축소된 독립국가연합 체제로 바꾸고 군대는 단일하게 유지하지만 중앙집권적인 대통령제나 의회는 없애자고 합의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강력한 군대와 경찰, 약 2000만 명의 당원을 보유한 집권당이 있어 겉보기에 안정된 초강대국이었던 소련은 붕괴를 막기 위해 총 한 발 쏘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했다. 역사가들은 속성상 역사적 사건들을 불가피했던 것처럼 기술하는 경향이 있다. 설명이 훌륭할수록 독자들은 다른 결과는 있을 수 없다고 느낀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쓴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인류 역사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삶이 그렇듯이 인류 역사에서 불가피한 사건은 거의 없다고 본다. 우연한 만남, 세계적인 대변동, 죽음, 이혼, 세계적인 유행병을 제외하면 상황은 항상 다르게 전개될 수 있었다. 더욱이 소련의 경우 우리는 마르크스주의 혁명가들과 상대해야 한다. 이들은 특정 역사적 단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대략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_ '서론' 중에서 레닌이 “요리사도 정부를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부르주아’들이 종종 비판하지만 그가 실제로 언급한 내용은 달랐다. 그는 어떤 요리사도 훈련 없이 곧장 나서서 국가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았고, 또한 특권층으로 태어난 사람들만이 국가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편협하지도 않았다. 볼셰비키의 전략은 ‘의식화된’ 산업노동자를 행정 관료 인력의 모집단으로 활용한다는 것이었다. 요리사들은 일단 교육 훈련을 받고 의식 수준이 올라간 뒤에야 승진할 수 있었다 _ '레닌의 통치와 후계 투쟁' 중에서
본성에 바탕한 마음공부
은성출판사 / 김경태 (지은이) / 2019.04.26
10,000

은성출판사소설,일반김경태 (지은이)
마음에 대한 해석과 사용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이 가장 큰 행복의 자본임을 밝히는 책이다. 돈과 명예와 권력과 쾌락은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복이 될 수도 있고 죄와 벌이 될 수도 있다. 아직까지 어디에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 시대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건강과 행복 그리고 인류 평화의 길을 밝혔다. 추천사 part 1 행복이 오는 마음공부 part 2 회광반조 part 3 성품의 회복 part 4 좌선법 1 좌선의 요지 2 좌선의 방법 3 좌선의 공덕 4 단전주법 ⑴ 단전의 위치 │ ⑵ 단전의 역할과 가치 │ ⑶ 단전주의 필요 │ ⑷ 단전호흡 │⑸ 단전주선 │ ⑹ 무시선법 part 5 일원상진리 1 일원은 우주만유의 본원 2 제불제성의 심인 3 일체중생의 본성 4 대소유무에 분별이 없는 자리 5 생멸거래에 변함이 없는 자리 6 선악업보가 끊어진 자리 7 언어명상이 돈공한 자리 8 공적영지의 광명을 따라 9 대소유무에 분별이 나타나서 10 진공묘유의 조화는 part 6 일원상 서원문 1 일원은 언어도단의 입정처 2 유무초월의 생사문 3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의 본원 4 제불 조사 범부 중생의 성품 5 능이성유상 6 능이성무상 7 유상으로 보면 8 무상으로 보면 9 우리 어리석은 중생은 10 심신을 원만하게 수호하는 공부를 하며 11 사리를 원만하게 아는 공부를 하며 12 심신을 원만하게 사용하는 공부를 지성으로 하여 13 진급이 되고 은혜는 입을지언정 14 일원의 위력을 얻도록 까지 서원하고 part 7 일상수행의 요법 1 심지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2 심지는 원래 어리석음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3 심지는 원래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4 신과 분과 의와 성으로써불신과 탐욕과 나태와 우치를 제거하자 5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6 타력생활을 자력생활로 돌리자 7 배울 줄 모르는 사람을 잘 배우는 사람으로 돌리자 8 가르칠 줄 모르는 사람을 잘 가르치는 사람으로 돌리자 9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 part 8 일기쓰기 맺음말 부 록 part 1 종교 사이에 교리적 상통성 part 2 의두와 성리 part 3 새 생활 기원문(祈願文) part 4 단전주 마음공부방의 단전호흡과 단전요가마음공부 혁명!!!~~~ 이 책은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밝히지 못한 마음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사용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이 가장 큰 행복의 자본임을 밝혔습니다. 돈과 명예와 권력과 쾌락은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복이 될 수도 있고 죄와 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어디에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 시대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건강과 행복 그리고 인류 평화의 길을 밝혔습니다. 우리 인류가 바라는 것은 오직 행복이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행복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은 모르고 단지 욕심으로 그것을 추구하고 있으니 도리어 불행과 비극적 인생의 종말을 맞게 된다. 본성에 바탕한 마음공부의 저자 김경태는 돈과 명예와 권력과 쾌락은 그것을 소유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마음이 본성에 바탕한 온전한 생각인지를 강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분별하는 마음이 잘못되어 돈과 명예와 권력과 쾌락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소유하기 전보다 더 큰 불행과 비극을 맞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방법들을 아주 상세하고 치밀한 용어해석으로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고 있다. 더군다나 부록편의 종교 사이의 교리적 상통성에서는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에서 어느 누구도 밝히지 못했던 내용들을 종교들의 교리를 비교하며 모든 종교의 절대적이고 궁극적인 진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밝혔다.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은 저자는 마음공부 강사로서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인터넷 maum.club 을 통해 이야기 형식의 강의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마음세계와 종교적 교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이다. 미래가 불안하고 마음이 괴롭고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길을 몰라 방황하는 독자님들에게 저자가 드리는 인생 최고의 대박선물이라 믿기에 꼭 읽어 보셔서 진정한 행복의 주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형상의 사물을 만남을 인연한 고로 그것을 보고 작위할 따름이거늘, 범부, 소인, 죄인은 탐욕 성냄 잡념으로 인해 마음이 혼미하여 사물에 집착하고 망상에 빠져서 결국 불행과 비극을 맞게 되지만 성자 성현은 성품에 바탕한 지혜가 있으므로 바른 생각과 판단으로 경우에 맞게 사물에 응할 뿐이지요.
추리 두뇌 플레이
가나출판사 / 노영욱 지음 / 2017.08.21
13,800원 ⟶ 12,420원(10% off)

가나출판사소설,일반노영욱 지음
MBC 무한도전(무도 탐정 사무소 편), tvN 문제적 남자, JTBC 크라임씬 등 추리 관련 TV 프로그램 자문을 도맡아 하는 노영욱 대표가 추리를 좋아하고 추리를 잘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 집필한 책이다. 실제 사건 혹은 드라마나 추리소설에서 접하는 사건들을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추리의 기본 공식을 7가지로 분류하고, 경우마다 어떻게 접근하고 추리하는지 그 기법을 정리하였다. 기법을 익힌 다음에는 관련 문제를 풀면서 추리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에는 추리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가 수록되어 있는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살인 사건, 추리 방송이나 방 탈출 카페 등에서 사용되는 문제 등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문제들로 가득하다.작가의 말 당신의 추리력은 몇 점입니까? Lesson 1. 피해자와 가해자의 주손을 파악하라 마리 퀴리와 베토벤의 공통점은 l 주손을 알아채는 법 l 추리 문제에 등장하는 주손 트릭 Q1. 신입 이 경위의 수사 ① 피해자의 주손 Q2. 신입 이 경위의 수사 ② 가해자의 주손 Q3. 녹음기의 비밀 Lesson 2. 홈즈의 추리비밀은 스누핑이다 셜록 홈즈는 초능력자가 아니다 l 무엇을 보고, 무엇을 알아채야 하는가 l 스누핑의 고수가 되고 싶다면 Q1. 마지막 샤워 Q2. 용의자의 방 Q3. 사흘 동안의 미스터리 Lesson 3. 알리바이가 확실한 사람일수록 의심하라 알리바이란 l 알면서도 당하는 알리바이의 트릭 Q1. 눈보라 치던 밤 Q2. 수상한 통화 기록 Q3. 완벽한 증언 Lesson 4. 독살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추리소설의 여왕은 독극물의 여왕! l 추리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독극물 l 독극물 트릭의 유형 Q1. 블랙 컨슈머의 사망 Q2. 술에 취한 은사 Q3. 갑작스러운 죽음 Lesson 5. 자살인가 타살인가 시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l 자살? 타살? 주저흔과 방어흔 l 사망 추정 시각을 밝혀라! l 범행 흔적이 말해주는 것 Q1. 할아버지의 이메일 Q2. 공원 살인 사건 Q3. 실족 사고의 진실 Lesson 6. 암호와 다잉 메시지를 절대 놓치지 마라 암호는 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l 추리물에 등장하는 기본 암호들 l 추리 문제의 감초, 다잉 메시지 Q1.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메시지 Q2. 경찰이 되고 싶다고? Q3. 마스크를 쓴 피해자 Lesson 7. 탐정은 어떻게 추리하나 추리의 기본, 연역법과 귀납법 l 탐정은 가추법으로 추리한다 l 소거의 미학 Q1. 노경감의 추리 문제 Q2. 문지기의 수수께끼 Q3. 모범수의 석방 Lesson 8. 연습은 끝났다! 본격 추리 도전 20 Q1. 자동차 번호판의 비밀 Q2. 동생의 지혜 Q3. 조카의 죽음 Q4. 마지막 만찬 Q5. 짝사랑의 끝 Q6. 결벽증 남성의 죽음 Q7. 그녀의 다잉 메시지 Q8. 조카의 부탁 Q9. 밀실에서의 자살 Q10. 모르는 여자 Q11. 깨져버린 신혼 Q12. 이 경위, 단번에 정리하다 Q13. 뺑소니 운전자의 변명 Q14. 사소한 실수 Q15. 금은방 주인의 증언 Q16. 사라진 용의자 Q17. 여왕의 편지 Q18. 도심의 총성 Q19. 쌍둥이 동생의 죽음 Q20. 403호 살인 사건의 전말최고의 추리 콘텐츠 전문가가 밝히는 추리의 비법 공개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추리를 잘할까?” 최근 시청자들의 두뇌 플레이를 요구하는 추리 방송이 대세다. 각종 추리 프로그램에 나와서 문제를 풀고 추리해내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문제를 잘 풀까? 절로 감탄이 나오고 나도 저렇게 추리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독자를 위해 만든 책이 바로 『추리 두뇌 플레이』다. 이 책은 국내 최고 추리 콘텐츠 전문가가 실제 사건 혹은 드라마나 추리소설에서 접하는 사건들을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추리의 기본 공식을 7가지로 분류하고, 경우마다 어떻게 접근하고 추리하는지 그 기법을 정리하였다. 기법을 익힌 다음에는 관련 문제를 풀면서 추리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에는 추리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가 수록되어 있는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살인 사건, 추리 방송이나 방 탈출 카페 등에서 사용되는 문제 등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문제들로 가득하다. <추리 두뇌 플레이>는 MBC 무한도전(무도 탐정 사무소 편), tvN 문제적 남자, JTBC 크라임씬. 등 추리 관련 TV 프로그램 자문을 도맡아 하는 노영욱 대표가 추리를 좋아하고 추리를 잘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 집필한 책이다. 추리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을 다지며 문제를 푸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추리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람에게는 추리의 기본을 이해하고, 그 매력에 흠뻑 빠질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와 용의자들의 소소한 행동 하나까지 실제 수사기법에 근거한 추리 두뇌 플레이가 시작된다 추리란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추리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바로 ‘관찰력’이다. 유능한 추리 플레이어들은 보통 사람이라면 대충 넘길 수 있는 미세한 부분에서 단서를 찾아내 사건을 해결한다. 하지만 범죄현장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관찰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아무리 뛰어난 관찰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쉽게 사건을 해결하기란 어렵다. 예를 들어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서 피해자의 상처 위치를 보고, 가해자가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만 제대로 파악해도 추려진 용의자들 사이에서 범인을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또한, 유서까지 남겨진 자살 현장에서 피해자의 주저흔과 방어흔을 잘 살펴보면 이 사건이 실제 자살인지 자살로 위장한 살인 사건인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추리를 좋아하고 추리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를테면 ‘추리 입문서’다. 당신이 지금까지 무턱대고 범인을 찾기만 해서 항상 남들보다 한발 늦게 범인을 맞췄다면 추리의 기본 원칙과 다양한 퀴즈가 담긴 이 책을 통해 설계자가 남겨놓은 단서들을 남들보다 훨씬 먼저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춰보는 것은 어떨까? 사건을 해결하는 7가지 추리 공식과 다양한 퀴즈 수록! 추리할 때 우리의 뇌는 새로운 자극으로 활력을 띤다. <추리 두뇌 플레이>는 추리 비법에 따라 범인을 찾는 다양한 추리문제들을 수록했다. 연역법, 귀납법, 가추법, 소거법 등 최고의 추리 플레이어들이 주로 쓰는 추리 법을 이용한 추론 문제,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는 창의력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리문제를 풀고 나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자극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추리 문제를 풀기는 쉽지 않다. 문제 곳곳에 치밀하게 위장한 교란 작전과 트릭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복잡한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고 훈련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한층 더 활발해지고 건강해질 것이다. * 사건을 해결하는 7가지 추리 공식 1. 피해자와 가해자의 주손을 파악하라. 2, 범죄현장, 무엇을 보고, 무엇을 알아채야 하는가. 3. 알리바이가 확실한 사람일수록 의심하라. 4. 독살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5. 주저흔과 방어흔을 통해 자살과 타살을 구별하라. 6. 피해자의 마지막 흔적, 다잉 메시지를 절대 놓치지 마라. 7. 최고의 추리 플레이어들은 가추법으로 추리한다. 추리의 기본은 관찰이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의 수상한 움직임이 시작된다 싶으면 그가 어느 손을 쓰는지 집중해서 관찰하는 것이 이후 이야기를 제대로 즐기는 데 도움이 된다. 한발 더 나아가, 등장하는 각 인물의 주손을 모조리 파악하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주손이 아닌 손을 쓰려고 하지는 않는지까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면, 함께 영화를 보는 어느 누구보다 빨리 범인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_ <Lesson 1. 피해자와 가해자의 주손을 파악하라> 중에서 추리 문제를 접하다 보면 용의자 중에 가정부나 요리사, 약사, 의사, 간호사 같은 직업군이 종종 등장한다.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 혹은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약해졌을 때 도움을 청할 상대가 범인이라는 점이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흔들 뿐만 아니라, 이들이 음식이나 약을 이용한 독살에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_ <Lesson 4. 독살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중에서
[큰글자도서] 이해인의 말
마음산책 / 이해인 (지은이), 안희경 (인터뷰어) / 2021.11.29
32,000

마음산책소설,일반이해인 (지은이), 안희경 (인터뷰어)
마음산책 말 시리즈 15권. 소박한 듯 보이지만, 그 아래 단단한 성찰을 벼려온 시인이자 수도자, 이 시대의 어른 이해인과의 대화를 통해 좋은 삶과 관계를 이어갈 지혜를 나누고자 한다. 사랑, 기쁨, 평화, 용서, 행복 등 이해인 수녀가 한결같이 강조해왔던 메시지뿐 아니라 병상 생활을 비롯한 평생의 삶을 회고하는 가운데 구도자로서의 고독과 죽음을 보는 태도를 좀 더 직접적으로 토로한다. 나아가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 수도자로서의 고민, 소외된 자들을 끌어안는 사회적 실천 등에 대한 강조는 이해인 수녀의 사랑이 포괄한 넓은 영역을 짐작게 하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독자들의 발걸음을 자극할 것이다. 법정 스님, 강우일 주교, 김수환 추기경, 소설가 박완서 등 종교계와 문화계를 통틀어 큰 어른이라 할 만한 인사들과의 우정은 묵직한 메시지를 남긴다.『이해인의 말』에 부쳐_부끄러운 마음 그대로 인터뷰를 열며_해인글방 오후 3시의 만남, 아픔을 견딜 지혜와의 만남 첫 번째 만남: 코로나 시기의 영성 “지금은 코로나 수련기, 숨어 있는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두 번째 만남: 수도자의 고독과 죽음, 그리고 삶 “고독은 단절이 아니라 절대적인 있음 안에 스스로 서 있는 상태입니다” 세 번째 만남: 사람과 사회를 대하는 태도 “공동체 안에서의 존중, 이를 잘 실천하면 그 안에 하느님이 계시지 않을까요?” 네 번째 만남: 해방둥이로 태어나 수녀가 되기까지 보낸 시간 “글 쓰는 재능을 이용해서 수도 생활의 아름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어요” 다섯 번째 만남: 시 쓰는 삶, 읽는 삶 “시인은 사제와 같고 예언자와 같고, 이름을 주는 사람이죠” 여섯 번째 만남: 여성 수도자의 수도 생활 “불의에 맞서는 곳에 여성 수도자들이 매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만남: 나를 성장시키는 사람들-사회적 소수자들과 스승, 그리고 도반들 “우정을 통해 늘 열려 있는 사람이 되자 생각해요” 여덟 번째 만남: 내 삶에 족적을 남긴 가까운 이들 “인간관계에서도 그 사람을 읽는 눈이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 같습니다” 아홉 번째 만남: 어머니와 언니에게 받은 영성 “사람마다 몫이 다르지만, 그래도 지향하는 바는 같습니다” 열 번째 만남: 친구, 지인, 길 위 사람들과의 우정 “내 시간을 내서 나누는 것이 사랑이고 구원입니다” 마지막 만남: 전하고 싶은 메시지 “기억하세요, 모든 것에는 끝이 있어요” 연보시 쓰는 수도자, 인간적 고뇌와 문학적 지향 시와 영성의 조화를 꿈꿔온 이해인 수녀의 고백록 1976년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후 45년간 꾸준한 문학 활동을 통해 수십 권의 시집, 산문, 동화집 등의 저서를 출간해온 이해인 수녀. 그가 남긴 글의 종류는 다양했지만 그 저변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수도자로서의 깨달음과 시인으로서 보여주는 섬세한 감성의 조화였다. 하지만 자연의 친근한 소재와 생명에 대한 통찰이 담긴 시로 1980년대 중후반 시의 대중화를 이끌었음에도, 그 인간적 고뇌와 문학적 지향은 깊이 있게 다뤄진 적이 드물다. 마음산책 말 시리즈 15권으로 출간되는『이해인의 말』에서는 소박한 듯 보이지만, 그 아래 단단한 성찰을 벼려온 시인이자 수도자, 이 시대의 어른 이해인과의 대화를 통해 좋은 삶과 관계를 이어갈 지혜를 나누고자 한다. 사랑, 기쁨, 평화, 용서, 행복 등 이해인 수녀가 한결같이 강조해왔던 메시지뿐 아니라 병상 생활을 비롯한 평생의 삶을 회고하는 가운데 구도자로서의 통찰을 좀 더 직접적으로 전한다. 나아가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 수도자로서의 고민, 소외된 자들을 끌어안는 사회적 실천 등에 대한 강조는 이해인 수녀의 사랑이 가닿은 넓은 자리를 짐작게 하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독자들의 발걸음을 자극할 것이다. 법정 스님, 강우일 주교, 김수환 추기경, 소설가 박완서 등 종교계와 문화계를 통틀어 큰 어른이라 할 만한 인사들과의 우정 또한 묵직한 메시지를 남긴다. 제가 나이상으로는 분명 원로에 속하지만 자신을 별로 원로라고 여기지 않고 그냥 철없이 살아온 것 같은데 인터뷰하는 중엔 종종 ‘내가 제법 수도 연륜이 묻어나는 발언을 하는구나’ 스스로 감동이 느껴질 때도 있어 기뻤습니다. (…) 이 책은 제가 그 어느 날 또 다른 먼 나라로 건너가기 전, 한 인간으로서의 인생 여정을 축약해놓은 것 같아 읽는 도중 잠시 잠시 멈추어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습니다. _8쪽 코로나 시기를 헤쳐 갈 지혜부터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까지 “최우선으로 약한 사람을 선택하는 사랑” 『이해인의 말』은 2020년 가을, 재미 저널리스트 안희경과 나눈 집중 인터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인터뷰어 안희경은 캘리포니아에, 인터뷰이 이해인 수녀는 부산 광안리 해인글방(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원 안에 자리한 이해인 수녀의 작업실)에 자리해 둘 사이에는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가 있었지만 해인글방 오후 3시면, 이들은 화상 너머로 밀도 높은 대화를 이어갔다. 총 11장으로 정리된 인터뷰에는 56년 수도의 길을 걷게 된 갈망에서부터 그 생활 속에 체득한 평화를 느끼기까지 이해인 수녀의 인생관, 인간관, 종교관이 면면히 흐른다. 첫 번째 인터뷰의 주제는 코로나였다. 이해인 수녀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 수련생’이며 코로나가 준 선물은 안으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이웃을 자세히 보게 한 것이기에 이기적 예민함에서 이타적 예민함으로 건너가는 사랑을 배우자고 한다. ‘숨어 있는 희망’을 찾자는 것이다. 연초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수도원에 머물며 스스로 찾은 희망과 실천들도 이런 깨달음과 연결된다. 실상 이해인의 수녀의 시는 사랑과 간구, 깨달음과 찬미, 참회와 기도의 언어로 아름다운 서정을 노래한다고 알려져왔지만, 『이해인의 말』 속 그의 모습은 빛의 세계를 노래하는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입체적 면모로 가득하다. 관계 속의 자존감, 질병과 죽음의 수용에 대해 실존적 통찰을 주는 철학자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페미니스트 영성에 기반해 가톨릭의 권위적 문화를 비판하는 여성 수도자, 일상과 사회 속 차별에 민감한 진보주의자로서의 태도까지 그 족적은 폭넓다. 가령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위로나 성매매 여성 자활사업에 대한 관심, 박노해 시인ㆍ김진숙 지도위원ㆍ임재춘 씨(콜트콜텍 해고 노동자)와의 인연이 한 예다. 무엇보다 누구에게나 순한 마음이 있다는 믿음으로 40여 년 가까이 재소자들과 이어온 만남은 종교인만이 이를 수 있는 차별 없는 경지의 극치를 보여준다. 우리는 맨날 성명서나 탄원서에 사인을 합니다. 해고 노동자들에 대해서 깊은 속사정은 몰라도 원장이 마이크 잡고 처지를 설명하고 “서명하자” 그러면 얼마나 고통 받고 있을까 마음이 쓰여서 한 줄이라도 더 읽고 동참해요. 남들이 볼 때는 우리끼리 잘 먹고 잘 살며, 세상사엔 관심 없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 의식은 약자들에게 계속 열려 있어요.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_180쪽 저는 편지 한 통을 쓸 때도 잘나고 부자인 사람들보다는 재소자, 장애인, 어린이 들, 이렇게 약자부터 순서를 정해 쓰려고 합니다. 생활 안에서도 순위를 정해 노력해야 내가 하는 모든 게 모든 이에게 조금이라도 다가갈 수 있다고 여깁니다. 힘들고 성가시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내가 그 안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먼저 다가갈 때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되는 데 가까워진다고 봅니다. 바로 최우선으로 약한 사람을 선택하는 사랑입니다. _29~30쪽 법정 스님, 김수환 추기경 등 종교계 인사들과의 교유를 통한 성장 “나를 사랑하고 모든 생명을 사랑하라”는 마지막 메시지 『이해인의 말』의 흥미로운 대목 중 하나는 법정 스님 등 수도의 길을 걷는 이들과 이해인 수녀의 생생한 교유 현장이다. 인터뷰 도중 이해인 수녀는 해인글방을 정리하다 발견한 법정 스님의 편지 한 통을 공개했는데, 이는 1978년 그가 손수 붓으로 쓴 두루마리 편지였다. 이 편지에서 법정 스님은 고독을 언급하며 “수도자에게 고독은 그림자와 같으며, 수도자의 고독은 단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바닥 같은 것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도구이기에 고독을 배우자”고 한다.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궁극의 도는 통하기 마련이어서, 이해인 수녀는 그 말씀을 공동체 안에 거한 수도자의 태도로 해석해낸다. 즉 법정 스님의 고독의 경지란 “어울려 살면서도 홀로 있을 줄 알며, 기도하는 모습으로 제자리를 지키는 별처럼 고독 안에서 진리를 꽃피우는 구도자의 모습”이며, 이는 당신의 시 「별을 보며」의 주제와도 상통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한국 가톨릭의 큰 어른 김수환 추기경의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되라”라는 가르침, 강우일 주교의 역사적 책임에 대한 강조가 삶에 어떤 나침반이 되었는지도 들려준다. 이렇듯 수도 생활 가운데 이른 깨달음, 그 순간의 희열을 토로하면서도 자신의 인간적 한계나 허물마저 감춤 없이 드러내, 속세의 독자들 또한 이해인 수녀와 부담 없이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그런 그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메시지는 “나를 사랑할 것” 동시에 “세상 모든 생명이 연결되어 있기에 생명에 대한 예의를 갖추라”는 것이었다. 인터뷰어 안희경의 말처럼 『이해인의 말』이 고립무원의 시기를 통과하는 우리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작동시키는 설명서”가 되길 기원한다.숨어 있는 희망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 코로나가 오기 전에 우리는 다들 집 밖으로 나돌았습니다. 자기를 들여다볼 겨를이 없었죠. 저는 수도자만이라도 골방의 영성을 좇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지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방구석에 있는 이 시기를 골방의 영성을 찾는 하나의 과정으로 긍정하면 좀더 성숙해질 것 같습니다. 지금 노년을 살면서도 모든 생명 속에 죽음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고, 그렇게 이별을 함께한다는 것을 묵상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죽음 속에 있는 생명, 삶 속에 있는 죽음을 말이에요. 수도 생활을 50년 하고 난 제 심정이 어떠냐 물으면 “담백한 물빛의 평화를 느낀다”라고 말할 수 있어요. 치우치지 않는, 차별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한국 가정 요리 Korean Family Foods (중국어판, Chinese)
부키 / 대우증권(주) 엮음 /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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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건강,요리대우증권(주) 엮음
<Korean Family Foods> introduces many different types of Korean food recipes from basic dishes that Korean people always eat at home such as steamed rice, side dishes, stews and soups, to special dishes and delicacies. It presents basic knowledge needed to make Korean food such as Koreans' eating habits, food materials, cooking utensils and food shopping. This book helps foreigners and foreign families living in Korea, and further people all around the world to make delicious Korean family foods.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힘써 온 대우증권 사회공헌단의 기획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상사 주재원, 특히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외국어와 한국어로 '한국의 대표 가정 요리 45가지'를 소개한 요리 책이다. 우리 가정에서 늘 먹는 밥, 반찬, 찌개, 국 등 기본적인 음식부터 잔치 요리, 지역별 별미, 간식까지 다양한 한국 요리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 한국인이 흔히 이용하는 요리 재료, 조리 도구, 장 보는 방법 등 한국 요리를 만들어 즐겁게 먹기 위한 기본 정보가 담겨 있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의 대표 가정 요리 45 한국의 신혼집 열에 하나는 다문화가정이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는 조선족,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혼인귀화자가 급속하게 늘었다. 2004년부터는 매년 3만 이상의 다문화가정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는 한 해 결혼자의 10퍼센트를 넘는다. 2009년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만 17만여 명에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10만 명을 넘는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준비가 턱없이 부족했다. 그 결과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했지만 언어, 문화, 교육, 인권 등 다양한 면에서 한국 생활 적응에 곤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일찍부터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힘써 온 대우증권 사회공헌단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국어로 『한국 가정 요리 : 한국 식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음식 45』(이하, 『한국 가정 요리』)를 기획하고 엮었다. 특히, 이 책은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족이 한국 요리를 만들면서 동시에 한국 언어에도 익숙해지도록 한글을 병기했다. 예를 들면 조리법을 영어로 설명한 뒤 한글로 다시 한 번 설명하는 식이다. 외국인이(또는 결혼이민자나 귀화자가) 혼자서 책을 읽으며 요리를 해도 좋지만, 주변 사람들이(한국인 남편이, 부모가, 시누이가, 친구가) 이 책을 선물하고 함께 읽으며 요리를 만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매일 먹는 식사에서 연회 음식, 간식까지 소박하고 건강한 한국 요리 완벽 가이드 『한국 가정 요리』에는 한국 사람들이 늘 먹는 밥, 반찬, 찌개, 국 등 기본적인 음식부터 잔치 요리, 지역별 별미, 간식까지 다양한 한국 요리 조리법을 소개돼 있다. 또 한국 사람들이 흔히 이용하는 요리 재료, 조리 도구, 장 보는 방법 등 한국 요리를 만들어 즐겁게 먹기 위한 기본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은 물론이고 전 세계인이 맛있는 한국 가정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한국 요리에 관한 모든 것 - 한국 요리 조리법은 물론이고 숟가락, 젓가락과 같은 식사 도구 사용법부터 장, 고춧가루, 마늘 등 한국의 독특한 양념과 음식 재료, 그리고 장에서 신선한 채소와 생선 사는 법 등을 상세하게 알려 준다. 건강하고 맛있는 한국의 대표 요리 45가지 - 한국 음식의 체계적인 연구와 계승을 위해 설립된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으면서도 몸에 좋고 맛있는 한국 요리 45가지를 뽑았다. 그리고 오랜 연구를 거쳐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정리하고 개발했다. 어머니가 가정에서 직접 해주는 건강 음식 - 집에서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는 음식은 정갈하고 신선하고 만든 이의 정성이 들어 있다. 또 엄마는 가족과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요리를 할 때 야채를 많이 사용하고, 소금과 설탕을 적게 넣고, 소화가 잘되는 조리법을 선택한다. 이 책은 엄마의 요리 레시피 그대로 몸에 좋고 맛있는 한국 요리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요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꼼꼼한 조언 - 처음 하는 요리에서 레시피만으로 음식의 맛을 내기는 어렵다. 생각지 못한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음식의 맛을 살리고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요리를 완성하게 하는 꼼꼼한 조언이 책의 곳곳에 있다. 재미있는 한국 음식 이야기 - 한국의 지역별 음식, 계절별 음식, 명절 음식, 제사 음식, 그리고 음식과 관련된 속담까지 정감 있는 글과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 이 책의 인세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기금으로 쓰입니다 -
제르미날 1
민음사 / 에밀 졸라 (지은이), 강충권 (옮긴이) / 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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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에밀 졸라 (지은이), 강충권 (옮긴이)
에밀 졸라의 대표작 ‘루공 마카르 총서’ 스무 권 가운데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제르미날』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에밀 졸라는 1871년부터 1893년까지 이십여 년에 걸쳐 총 스무 권으로 구성된 ‘루공 마카르 총서’를 완성했다. 한 가족의 역사를 다룬 이 총서를 통해 에밀 졸라는 프랑스 제2제정 시대의 사회와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제르미날』은 노동자가 주인공인 최초의 소설로서 노동과 자본의 대립 관계와 계급 투쟁이 한 편의 웅장한 서사시처럼 그려진다. 그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지닌 강렬한 힘에 이끌려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거대하게 뻗어 내려간 검은 탄광을 배경으로 극한의 노동에 내몰린 광부들의 척박한 삶과 그 안에서 엇갈리는 젊은이들의 사랑, 광산 회사의 경영진과 주주로 대표되는 부르주아들의 사치스런 생활과 먹을 것이 없어 구걸하는 처지까지 내몰리고 마는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이 이루는 극명한 대비까지 에밀 졸라가 이 작품 속에서 엮어낸 세계는 그 치밀함과 생생함으로 읽는 내내 감탄을 자아낸다.1부2부3부4부“왜 어떤 사람들은 빈궁한가? 왜 다른 사람들은 부유한가? 왜 빈궁한 사람들은 부유한 자들의 자리를 차지할 희망을 결코 갖지 못하고 그들의 발굽 아래 있는가?” 자연주의 문학의 수장, 행동하는 지성의 표상 에밀 졸라 사회 진보와 변혁을 갈망하는 노동자들의 의지와 희망을 그린 졸라의 최고 걸작 ▶ 방금 『제르미날』을 받아서 바로 읽기 시작했어. 50쪽을 읽었는데 정말 눈부신 작품이라고 생각해.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1885년 5월 28일) ▶ 『제르미날』은 작가 졸라의 자연주의 문학관에 바탕한 실증주의와 이상적인 정의 사회를 꿈꾸는 혁명 의식이 훌륭히 결합되어 있고, 아울러 그리스 신화와 종교상의 지옥을 연상시키는 신화적이고 서사시적인 상상력도 엿볼 수 있는 대작이다. ─강충권(「작품 해설」에서) 에밀 졸라의 대표작 ‘루공 마카르 총서’ 스무 권 가운데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제르미날』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에밀 졸라는 1871년부터 1893년까지 이십여 년에 걸쳐 총 스무 권으로 구성된 ‘루공 마카르 총서’를 완성했다. 한 가족의 역사를 다룬 이 총서를 통해 에밀 졸라는 프랑스 제2제정 시대의 사회와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총서의 열세 번째 소설로서 자연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제르미날』은 일곱 번째 작품인 『목로주점』과 더불어 에밀 졸라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읽힌 작품이다. 19세기 최초의 베스트셀러가 된 『목로주점』에서 파리 근교 하층민의 삶을 대담하고도 파격적으로 그려 내 세간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림과 동시에 비판을 받기도 했던 에밀 졸라는, 『제르미날』에서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삶으로 깊숙이 들어가 탄광촌으로 대표되는 노동자 집단의 삶, 그들의 비참한 생활 면면을 생생하게 담아내 독자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고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제르미날』은 노동자가 주인공인 최초의 소설로서 노동과 자본의 대립 관계와 계급 투쟁이 한 편의 웅장한 서사시처럼 그려진다. 그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지닌 강렬한 힘에 이끌려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거대하게 뻗어 내려간 검은 탄광을 배경으로 극한의 노동에 내몰린 광부들의 척박한 삶과 그 안에서 엇갈리는 젊은이들의 사랑, 광산 회사의 경영진과 주주로 대표되는 부르주아들의 사치스런 생활과 먹을 것이 없어 구걸하는 처지까지 내몰리고 마는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이 이루는 극명한 대비까지 에밀 졸라가 이 작품 속에서 엮어낸 세계는 그 치밀함과 생생함으로 읽는 내내 감탄을 자아낸다. 번역가 강충권은 에밀 졸라 특유의 문체를 작품의 시대적 배경, 당대의 사회적 분위기, 문학사적 의미를 고려하여 원문에 충실하게 우리말로 옮겼다. ■ 노동자가 주인공인 최초의 소설! 광부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린 자연주의 문학의 걸작 『제르미날』은 『목로주점』의 주인공 제르베즈의 아들인 에티엔 랑티에가 프랑스 북부 탄광촌 몽수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나폴레옹 3세 치하 제2제정기인 1866년, 기계공으로 일하던 에티엔은 릴에서 상사의 따귀를 때리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고 떠돌다 몽수에 이르고, 르 보뢰 탄광에서 선조부터 대대로 일해 온 마외 가족과 함께 광부로 일하게 된다. 에티엔은 첫날부터 그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었던 마외의 딸 카트린에게 호감을 품지만 평소 그녀를 눈여겨보던 샤발에게 카트린을 빼앗기고, 카트린과 에티엔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다. 광부들은 지하 554미터 깊이의 수갱에 내려가 비좁은 갱도에서 끔찍한 더위와 물벼락에 시달리며 석탄가루를 온몸에 뒤집어쓰고 짐승같이 일한다. 그렇게 목숨을 걸고 혹독하게 일하는데도 회사는 갱목을 제대로 대지 않았다는 둥 핑계를 대고 벌점을 매겨 임금을 제대로 쳐 주지 않는다. 줄어드는 임금에 탄광촌 사람들은 빚이 점점 늘어나고 고기는커녕 빵 부스러기조차 먹을 것이 없는 날들이 이어진다. 에티엔은 혹독한 탄광 일에 충격받지만 곧 그는 가장 뛰어난 일꾼 중 하나가 되어 광부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게 되고, 그가 머무는 숙소에서 전직 광부였던 집주인 라스뇌르와 러시아에서 망명해 온 사회주의자인 하숙인 수바린과 교류하면서 사회주의와 노동 운동에 눈뜬다. 회사는 산업 위기로 인한 파산을 면하기 위해 광부들의 임금을 교묘하게 삭감하고, 그로 인해 탄광촌은 집집마다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다. 그 와중에 갱도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상황이 점점 악화된다. 선조들부터 대대로 탄광에서 일했고, 탄광에서 일하다 죽음을 맞았고, 그 자신들은 물론 앞으로 태어날 그들의 자식도 어린 나이부터 탄광에 내려가 일하다 종국에는 탄광에서 생을 마감할 운명인 몽수 탄광촌 사람들의 삶이 종횡으로 펼쳐지면서, 마침내 에티엔을 중심으로 하여 그들 모두의 앞날이 걸린 대대적인 파업이 일어난다. ■ 삶의 고통과 희망을 단단히 응축한 위대한 고전의 힘 에밀 졸라는 『제르미날』을 쓰기 위해 스스로 탄광촌에 뛰어들어 현장을 조사했으며 수많은 문헌을 검토하고 방대한 기록을 남겼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탄광의 암울한 모습과 광부들의 비참한 생활을 그토록 꼼꼼하고 사실적으로 작품 속에 되살려 내면서도 그는 노동자들의 삶에서 ‘싹 트는’ 희망을 놓지 않으려 했다. 작품 제목인 ‘제르미날(Germinal)’이라는 말은 프랑스 대혁명 당시 공화력의 일곱 번째 달로서 3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의 한 달 동안을 가리키며, ‘싹(germe)이 나는 달’이라는 뜻이다. 에밀 졸라의 장례식 때 프랑스 북부 탄광 지역 광부 대표들이 “제르미날!”을 연호하며 장지까지 따라간 일은 이 작품이 그들에게, 더 나아가 노동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일터에서 죽음을 맞는 노동자들과 막대한 주식을 보유한 덕분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도 부를 누리며 무위도식하는 부르주아들의 모습은 에밀 졸라가 『제르미날』을 통해 그리고자 했던 당시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다. 『제르미날』에는 자본주의의 억압과 착취에 맞서 사회의 진보와 변혁을 갈망하는 노동자들의 강인한 의지와 새로운 희망이 ‘싹이 나는 달’이라는 소설의 제목처럼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다. 『제르미날』은 이처럼 노동자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린 뛰어난 노동 소설이나 단순히 노동 소설로만 규정 지을 수는 없다. 에티엔과 카트린, 샤발이 이루는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남녀의 사랑 또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온몸이 망가지도록 평생 일한 본모르 노인, 훌륭한 일꾼인 가장 마외와 일곱 자녀를 키우면서 강인하게 가족을 보살피는 꿋꿋한 라 마외드, 그리고 그녀의 어린 자녀들까지 이어지는 한 가족의 서사가 또 하나의 큰 축을 이룬다. 또한 두 남자를 거느리고 사는 라 르바크와 갱내 총감독과 불륜 관계인 라 피에론, 외상을 주는 대가로 여자들을 탐하는 메그라 등 탄광촌 사람들의 빗나간 욕망을 보여 주기도 하며, 한없이 평화로운 듯 보이지만 결국 불행한 사건을 맞이하고 마는 그레구아르 가족과 남모르게 고통을 품고 사는 엔보 씨 등 노동자의 반대편에 있는 부르주아 계급마저 나름의 슬픔을 지닌 인물로 세밀하게 그려 냄으로써 에밀 졸라는 『제르미날』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고통, 순수한 애정과 희생 등 인간 삶의 모습 전반을 단단히 응축해 담아냈다. 가슴 벅찬 감동과 함께 뜨거운 여운을, 미래에 대한 뭉클한 다짐을 남기는 『제르미날』은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의 힘을 오늘날에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걸작이다.사람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지 몇 주일이 된 이래로 벌판 멀리서부터 탄광촌이 있음을 말해 주던 그 찌든 양파 냄새도 사라졌다. 이제 탄광촌에는 오래된 지하실 냄새와 아무것도 살지 않는 구덩이들의 습기만 남았다. 희미한 소리들이 스러져 갔고 눈물들을 삼켰으며 욕설들도 사라졌다. 그리고 점점 무거워지는 침묵 속에 배고픈 잠이 다가오는 소리가, 침대에 쓰러져 가로누운 몸뚱이들이 텅 빈 배 속의 악몽에 짓눌리기 시작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희는 죽으려고 죽도록 일하기보다는 아무 일도 안 하고 죽기를 택하겠다는 것을 사장님께 말씀 드리러 온 겁니다. 그러면 피곤이라도 덜 수 있겠지요……. 사장님, 동료들이 저를 선정한 것은 바로 제가 아무것도 비난받을 것이 없는 조용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선정된 것은 소란을 떠는 자들, 무질서를 조장하는 나쁜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키려 하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저희는 단지 정의만을 원하며, 굶어 죽을 지경인 처지에 지쳐 있습니다. 최소한 매일 빵이라도 먹으려면 조치를 취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코딩 자율학습 리눅스 입문 with 우분투
길벗 / 런잇 (지은이)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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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소설,일반런잇 (지은이)
리눅스에 처음 도전하는 분을 위한 입문용 책이다. 따라 하기 쉽도록 입문자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리눅스를 처음 접할 때 어려울 수 있는 리눅스 배경 지식부터 리눅스 실습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다룬다. 또한, 리눅스의 파일, 사용자와 사용자 그룹, 소유권과 권한, 프로세스 등 리눅스의 핵심 개념은 물론 실제 리눅스를 다루는 데 필요한 Bash와 명령어, 셸 스크립트 작성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여기에 조건문, 반복문, 함수, 리디렉션과 파이프라인, 확장, 셸 옵션 등 현업에서 요긴하게 사용하는 기능을 모두 포함했다. 리눅스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초 내용도 다루며 배운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예제를 제공한다. 이 책으로 리눅스를 기초부터 탄탄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Part 1 리눅스 이해하기 1장 리눅스 소개 1.1 운영체제란 1.2 리눅스 배포판 1.3 리눅스의 쓰임과 학습 이유 2장 리눅스 실습 환경 구축하기 2.1 리눅스 실습 환경 구축 방법 2.2 실습: 가상 머신에 리눅스 설치하기 3장 셸 3.1 터미널과 셸 3.2 셸 스크립트 3.3 기본 명령어 4장 파일과 디렉터리 4.1 파일 시스템 4.2 리눅스의 파일 계층 구조 4.3 파일의 종류 4.4 디렉터리 4.5 실습: 파일과 디렉터리 다루기 4.6 소프트 링크와 하드 링크 5장 사용자와 사용자 그룹 5.1 사용자 5.2 사용자 그룹 5.3 실습: 사용자와 사용자 그룹 다루기 6장 소유권과 권한 6.1 파일 소유권 6.2 파일 권한 6.3 디렉터리 권한 7장 프로세스 관리 7.1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프로세스 7.2 프로세스의 계층 구조 7.3 프로세스의 작동 7.4 파일 디스크립터와 표준 스트림 7.5 포어그라운드 프로세스와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7.6 IPC 8장 시그널 8.1 시그널 송수신 8.2 시그널의 종류 8.3 시그널 처리 방법 8.4 실습: 시그널 전송하기 Part 2 리눅스 활용하기 9장 Bash: 조건문과 테스트 연산자 9.1 변수의 기초 9.2 조건문과 테스트 연산자 10장 Bash: 반복문, 함수, 변수, 배열, 쿼팅 10.1 반복문 10.2 함수 10.3 변수 심화 10.4 배열 10.5 쿼팅 11장 Bash: 확장과 셸 옵션 11.1 확장 11.2 셸 옵션 12장 Bash: 리디렉션과 파이프라인 12.1 리디렉션 12.2 파이프라인 13장 시스템 관리 13.1 패키지 관리 시스템 13.2 systemd 13.3 .bashrc 파일을 이용한 개인화 14장 필수 커맨드라인 툴 14.1 grep 14.2 find 14.3 stat 14.4 wc 14.5 df 14.6 du 14.7 tar 14.8 read 14.9 tr기초부터 탄탄하게! 실습하며 배우는 리눅스 입문서 리눅스에 처음 도전하는 분을 위한 입문용 책입니다. 따라 하기 쉽도록 입문자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리눅스를 처음 접할 때 어려울 수 있는 리눅스 배경 지식부터 리눅스 실습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다룹니다. 또한, 리눅스의 파일, 사용자와 사용자 그룹, 소유권과 권한, 프로세스 등 리눅스의 핵심 개념은 물론 실제 리눅스를 다루는 데 필요한 Bash와 명령어, 셸 스크립트 작성 방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여기에 조건문, 반복문, 함수, 리디렉션과 파이프라인, 확장, 셸 옵션 등 현업에서 요긴하게 사용하는 기능을 모두 포함했습니다. 리눅스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초 내용도 다루며 배운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예제를 제공합니다. 이 책으로 리눅스를 기초부터 탄탄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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