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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산문선
열린책들 / 조지 오웰 (지은이), 허진 (옮긴이) / 2020.09.30
16,800원 ⟶ 15,1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조지 오웰 (지은이), 허진 (옮긴이)
조지 오웰의 에세이들을 엄선한 선집 이 허진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56번째 책이다. 20세기 영문학의 독보적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조지 오웰은 과 등 불멸의 소설 작품들뿐 아니라, 여러 매체에 수많은 빼어난 에세이들과 칼럼들을 기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뛰어난 소설가로서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비판하는 냉철한 진보적 지식인으로서, 영국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가로서, 그리고 문학의 역할을 고민하는 사색가로서 조지 오웰이 남긴 에세이들은 20세기 영문학이 낳은 가장 뛰어난 산문들로 평가된다. 이 책은 오웰의 가장 유명하고 높이 평가받는 20여 편의 산문들을 종류별로 골고루 엄선한 선집으로, 묵직한 정치 비판부터 생활 속의 소소한 성찰에 이르기까지, 오웰 특유의 명징하고 정직한 사유의 정수를 보여 주는 기록들이다.나는 왜 쓰는가 교수형 코끼리를 쏘다 마라케시 부랑자 임시 수용소 가난한 이들은 어떻게 죽는가 두꺼비에 대한 단상 책과 담배 책방의 기억들 어느 서평가의 고백 소년 주간지 영국 살인 사건의 쇠퇴 영국 요리를 옹호하며 맛있는 차 한 잔 정치와 영어 좌든 우든 나의 조국 사자와 유니콘: 사회주의와 영국의 특질 P. G. 우드하우스를 변호하며 당신과 원자 폭탄 간디에 대한 단상 즐겁고도 즐거웠던 시절 역자 해설: 명징한 언어로 써 내려간 공정한 사회 비판 조지 오웰 연보20세기 영문학의 독보적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조지 오웰 그의 명징한 통찰을 보여 주는 빼어난 산문 엄선 조지 오웰의 에세이들을 엄선한 선집 『조지 오웰 산문선』이 허진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56번째 책이다. 20세기 영문학의 독보적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조지 오웰은 『1984년』과 『동물 농장』 등 불멸의 소설 작품들뿐 아니라, 여러 매체에 수많은 빼어난 에세이들과 칼럼들을 기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뛰어난 소설가로서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비판하는 냉철한 진보적 지식인으로서, 영국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가로서, 그리고 문학의 역할을 고민하는 사색가로서 조지 오웰이 남긴 에세이들은 20세기 영문학이 낳은 가장 뛰어난 산문들로 평가된다. 이 책은 오웰의 가장 유명하고 높이 평가받는 20여 편의 산문들을 종류별로 골고루 엄선한 선집으로, 묵직한 정치 비판부터 생활 속의 소소한 성찰에 이르기까지, 오웰 특유의 명징하고 정직한 사유의 정수를 보여 주는 기록들이다. 라는 평이 있는 만큼, 오웰의 에세이들에는 그의 사상과 문학을 이루는 기초가 된 단상들과 그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경험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오웰은 실제로 에세이들을 발전시켜 여러 장편소설을 완성하기도 했으며, 자신에게 강렬한 영향을 미친 체험들과 사회 이슈들에 대한 생각을 에세이로 솔직하게 기록하곤 했다. 그가 남긴 에세이들로부터 우리는 그의 사상이 빚어지는 과정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으며, 소설 속에서 볼 수 없었던 오웰 자신의 생생한 육성을 만날 수 있다. 오웰은 지난한 시대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시대적으로 양차 대전과 제국주의, 전체주의, 히틀러의 등장과 횡포 등을 생생하게 목도하면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부당하게 억압하고 학살하는 야만성을 절실히 통감해야 했으며, 이런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항거하고자 했다. 그 과정 속에서 그는 어떤 경우에도 압제자가 아닌 피압제자의 편에 서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리고, 작가로서 자신의 생각을 점차 세련(洗練)해 나간다. 이러한 생각은 특히 그의 유명한 글쓰기론 「나는 왜 쓰는가」(1946)에 잘 담겨 있다. 이 글에서 그는 자신이 글을 쓰게 만든 가장 주요한 동기는 무엇보다 위한 이유들이었노라고 밝히며, 특히 그가 살았던 시대에 이 주제를 피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은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고백한다. 라는 그의 유명한 구절처럼, 모든 글쓰기는 특정한 정치적 태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즐겁고도 즐거웠던 시절」(1947)에는 어린 시절 오웰의 괴로웠던 학교생활에 대한 기억이 담겨 있다. 평범한 식민지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난 오웰은, 주로 부자 아이들이 다니는 값비싼 사립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며 다닌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온갖 수모를 감내해야 했다. 교사들의 노골적인 계급 차별과 아이들의 무시 속에서도 역시 장학생으로 명문 이튼 스쿨에 입학하지만, 집안 형편상 대학에 갈 학비는 마련할 수 없어 이튼 스쿨 졸업 후엔 진학을 포기하고 식민지 경찰 공무원에 지원하여 버마(미얀마)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식민지를 억압하는 영국 제국주의의 실상을 목도하며, 환멸과 자괴감으로 이내 사표를 던진다. 초기 작품인 유명한 에세이 「코끼리를 쏘다」(1936)와 「교수형」(1931)은 이 당시 그의 경험을 기록한 것으로, 피지배 국가의 주민들뿐 아니라 지배자인 백인들의 자유와 인격마저 파괴하는 제국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온 오웰은 전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사회 극빈 계층의 삶을 똑바로 인식하기 위해 일부러 런던과 파리의 빈민가를 떠돌며 부랑자와 막노동자 생활을 한다. 「부랑자 임시 수용소」(1931)와 「가난한 이들은 어떻게 죽는가」(1946)는 이 시기의 체험이 담겨 있는 글들로, 늘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실상에 세심하게 시선이 맞춰져 있던 오웰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그밖에 상당한 다독가이며 책방 점원으로 일했던 오웰이 책과 관련된 소소한 성찰을 담아낸 경수필들인 「책과 담배」(1946)와 「책방의 기억들」(1936), 유행하는 소년 잡지의 유형에서 영국 사회의 문제를 읽어 낸 에세이 「소년 주간지」(1940), 영국에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의 성격 변화로부터 사회의 변화를 읽어 낸 「영국 살인 사건의 쇠퇴」(1946), 명확한 사고를 방해하고 진실을 은폐하는 도구가 되어 버린 현대 영어 문장의 타락상을 날카롭게 지적한 「정치와 영어」(1946) 등 총 21편의 탁월한 산문들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완역 수록된 「사자와 유니콘: 사회주의와 영국의 특질」(1941)은 원고지 300매가 넘는 분량의 중량감 있는 에세이로, 영국의 국민성과 정치에 대한 오웰의 날카로운 진단과 비판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옮긴 허진 번역가는 오웰 특유의 명징하고 예리한 문장들을 명쾌한 한국어로 능숙하게 옮겼다. 번역 원본으로는 주로 1984년 펭귄 북스에서 나온 오웰 에세이집을 사용했다.그 어떤 책도 정치적 편견으로부터 진정 자유롭지 않다. 예술은 정치와 상관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도 정치적 태도이다.- 「나는 왜 쓰는가」 모든 작가는 허영심이 강하고, 이기적이며, 게으르고, 가장 밑바닥에 깔린 동기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책을 쓰는 것은 고통스럽고 기나긴 병치레와 같아서 끔찍하고 기진맥진한 싸움이다. 저항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악마에게 사로잡히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대 그런 일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아는 한 이 악마는 아기가 관심을 끌려고 울부짖는 것과 똑같은 본능이다. 그러나 작가가 자신의 존재를 지우려고 끊임없이 싸우지 않는 한 읽을 만한 글을 쓸 수 없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좋은 산문은 창유리와 같다. 나는 어떤 동기가 가장 강한지 단언할 수 없지만 어느 동기를 따라야 하는지는 안다. 내 작품들을 돌이켜 보면 항상 〈정치적〉 목적이 없을 때는 생명력 없는 글을 썼고 화려한 문단, 의미 없는 문장, 장식적인 형용사에 현혹되어 전체적으로 실없는 글이 되었다.- 「나는 왜 쓰는가」 교수대까지 35미터 정도 남았다. 나는 앞서 걸어가는 죄수의 헐벗은 갈색 등을 쳐다보았다. 그는 팔을 묶인 채 무릎을 절대 펴지 않는 인도인 특유의 걸음걸이로 어설프지만 착실하게 걸었다.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근육이 깔끔하게 제자리를 찾아갔고, 짧게 깎은 머리카락이 위아래로 흔들리며 춤을 추었으며, 발이 젖은 자갈에 자기 형체를 새겼다. 한 번은 간수들에게 양쪽 어깨를 잡힌 채 옆으로 살짝 걸음을 옮겨 웅덩이를 피하기도 했다.이상하게도 나는 그 순간까지 건강하고 의식이 있는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지 못했다. 나는 죄수가 웅덩이를 피하려고 걸음을 살짝 옮기는 모습을 보고서야 한창때인 생명을 끊는다는 것의 수수께끼를, 이것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잘못된 일임을 깨달았다.- 「교수형」
국가로 듣는 세계사
틈새책방 / 알렉스 마셜 (지은이), 박미준 (옮긴이) / 2021.08.09
22,000원 ⟶ 19,800원(10% off)

틈새책방소설,일반알렉스 마셜 (지은이), 박미준 (옮긴이)
영국인 저널리스트 알렉스 마셜이 쓴 국가(國歌) 여행기. 저자는 어느 래퍼와 인터뷰를 하던 도중 엉뚱하게도 국가에 대해 글을 쓰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마리화나를 주제로 한 노래가 ‘인생을 변화시킬 정도로 중요하다’는 래퍼의 이야기를 듣다가, 그보다 훨씬 중요한, ‘진짜 세상을 바꾼 노래는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코소보부터, 국가의 대명사 ‘라 마르세예즈’의 나라 프랑스, 위기의 순간 만들어진 미국의 ‘성조기’, 우리가 몰랐던 국가 논쟁을 겪은 일본, 독재자가 만든 노래를 부르는 카자흐스탄 등 국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 쉴 틈 없이 펼쳐진다. 알렉스 마셜 특유의 영국식 유머는 다소 무거운 주제인 국가 이야기를 유쾌한 여행기로 엮어 독자들이 책을 끝까지 잡게 만든다.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은 역사가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될 것이다.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1. 프랑스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 2. 네팔 | 전통 가락을 심다 3. 미국 | 어느 광고인의 유산 4. 일본 | 국가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 5. 카자흐스탄 | 독재자가 직접 쓴 국가 6. 리히텐슈타인과 영국 | 다른 노래의 곡조를 가져온 국가 7.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가사가 필요한 국가 8. 이슬람 국가(IS) | 지하드의 노래 9. 이집트 | 국가와 명성 10. 남아프리카 공화국 | 한 곡에 담긴 다섯 개 언어 11. 파라과이 | 국민 오페라 에필로그 | 국가를 쓰는 데 실패하는 방법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당신에게 국가(國歌)란 무엇인가요? 혁명을 위해, 독재자를 내기 위해, 평화를 위해, 조국의 안녕을 위해 나라의 운명이 바뀌는 가장 극적인 순간 불리는 위대한 노래, 국가 사람들을 뭉치게 하고 때로는 분열시키기기도 노래의 힘 그 가슴 뛰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계승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유쾌한 역사 여행기 프랑스 이민자들은 라마르세예즈를 어떻게 생각할까? 일본 사람들은 왜 기미가요 제창을 거부했을까? 영국과 리히텐슈타인 국가는 왜 똑같을까? 이슬람국가(IS)에게 국가는 어떤 의미일까?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는 왜 5개 언어로 만들어졌을까? 왜 어떤 나라들은 국가를 바꾸려고 할까? 한국과 몰디브, 한때 같은 노래를 국가로 쓴 사연 국가는 불변이라는 편견 한국과 몰디브는 한때 같은 음악을 국가로 사용한 적이 있다. 안익태가 ‘애국가’를 작곡하기 전, 한국의 애국가는 스코틀랜드의 가곡,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에 가사를 붙인 노래였다. 몰디브 시인 자밀 디디는 국가에 걸맞은 곡조를 찾다가 외삼촌댁의 벽시계에서 흘러나온 ‘올드 랭 사인’에 자신이 쓴 가사를 붙여 국가를 만들었다. 한국은 1948년 안익태의 곡을 정식 ‘애국가’로 정했고, 몰디브는 1972년까지 ‘올드 랭 사인’을 국가로 사용했다. 이 기이한 인연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한 가지 시사점을 보여 준다. 바로 국가는 영원하지 않고, 절대적이지도 않다는 것이다. 한국은 국가에 대한 논쟁이 다소 생소하다. 안익태의 친일 논란이 있긴 했지만, ‘애국가’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은 힘을 거의 얻지 못했다. 애국가는 처음부터 별 논쟁이 없이 곧바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국가로 지정되었고 계속해서 불렸다. 국가와 관련된 논쟁이 없다는 것은 어쩌면 행운일 수도, 불행일 수도 있다. 어쩌면 행운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이 책에 나온 나라들에 비하면 말이다. 한 교사를 죽음으로 몰고 간 55초짜리 노래, 일본의 ‘기미가요’ 논쟁 우리는 우리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논쟁의 최전선에 있는 노래, 국가 1999년 정년퇴직을 앞둔 일본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죽음에는 일본의 국가 ‘기미가요’가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일본인들 중에는 전쟁을 반성하고 경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국가주의를 표상하는 상징물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것을 반대했다. 학생들을 전쟁을 내몰았던 교사들 중에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일본에서는 학교에서 국가를 연주할 때 아무도 경의를 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이 점차 우경화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교육청에서는 교장에게 졸업식에서 국가를 연주할 때 교사들을 기립하게 하라고 지시를 내렸고, 교사들은 거부했다. 교장은 이 대립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집에서 목을 매고 자살했다. 기미가요는 7세기부터 내려온 시에 곡을 붙인 노래다. 곡을 붙인 사람은 영국인 관악대 대장이었던 존 윌리엄 펜튼이다. 1869년에 만들어진 이 노래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 되었다. 기미가요를 둘러싼 논쟁은 이 노래의 가사가 실제로는 군국주의와는 상관이 없는 일왕의 치세를 찬양하는 내용이라는 데 있다. 지금 세대는 이 노래와 전쟁과 연결시키지 못한다. 이 노래를 듣고 전쟁을 떠올리는 사람들은 더 윗세대다. 지금 세대는 이 노래에 거부감이 없다. 하나의 노래를 두고 세대 간의 기억이 갈린다. 누군가에게는 학생들을 전쟁을 내몬 끔찍한 노래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별 의미 없는 55초짜리 지루한 노래에 불과하다. 기미가요를 둘러싼 논쟁은 국가가 모두에게 같은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이런 사례는 일본뿐 아니라 새로 건국된 국가, 내전이나 혁명을 겪은 국가 등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격은 나라들에서도 발견된다. 이런 변화를 겪은 나라들은 그 이후 세대와 공유하는 기억과 경험이 다르다. 따라서 국가에 부여하는 의미와 가치도 달라진다. 그 첨예한 대립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된다. 누군가에게 국가는 애국심의 상징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배신자의 노래가 되기도 한다. 국가에는 역사가 녹아 있다. 몸으로 습득하는 유일한 국가의 상징체계, 국가(國歌) 우리는 앞으로도 ‘애국가’를 부를 것인가 국가라는 공동체의 상징물이 국기라면, 그 국민들이 직접 부르며 공동체의 일원임을 상기시키는 건 국가(國歌)다. 국가는 음악과 가사를 통해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상징체계다. 그래서 국가를 만들 때는 언제나 갈등이 생긴다. 가사에 과거의 영광을 새길 것인가 미래를 지향할 것인가. 국토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것인가, 위대한 영도자를 찬양할 것인가. 신에게 여왕님을 지켜달라고 할 것인가, 본 적도 없는 영주님의 어리둥절한 자기고백을 따라 부를 것인가. 세계의 국가들을 보면 각 나라의 역사와 구성원에 따라 만들어진 다양한 국가가 존재한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국가는 남아공의 국가다. 아파르트헤이트를 끝내고 대통령이 된 만델라는, 백인이 지배하던 시기의 국가와 흑인들이 스스로 만들어 부르던 국가를 섞기로 결단한다. 여기에 5개 언어를 사용하여 최대한 많은 인종을 포용하려고 했다. 국가의 목표를 화합으로 삼은 것이다. 부르기 어렵고 모두가 만족하는 국가는 아니지만 만델라가 결단을 내려 만든 ‘남아프리카의 국가’는 새로운 세대에게 뿌리내리며 이전 세대의 상처를 조금씩 보듬고 있다. 국가가 균열을 메꾸는 역할에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남아공의 균열이 어느 정도 치유된다면, 그들의 국가는 다시 바뀔지도 모른다. 만약 우리가 통일을 한다면, 우리의 국가는 그대로 ‘애국가’일까. 반드시 ‘애국가’여야만 할까. 북한 사람들이 부르는 국가는 우리와 전혀 다르다. 국가로 인해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그때가 된다면 우리에게 새로운 국가가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새로운 국가로 무엇을 내세워야 할까. 적어도 한번은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이 책은 어쩌면 그때를 위한 작은 안내서가 될지도 모른다. 이 책에 나온 모든 국가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publicordeath.com - 저자가 직접 만든 사이트. teumsaebooks.com - 우리말 가사가 포함된 주요 국가 제공. 아리랑의 가사가 전통적인 국가와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하나의 국민으로서 한국인을 언급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게 문제일 이유는 없다. 오히려 바로 그 때문에, 한국과 북한이 단일팀을 이뤄 스포츠 행사에 출전할 때 아리랑이 연주되는 것이다._〈한국어판 서문〉 이 노래는 빌럼 공이 다른 무엇도 아닌 자기 목숨을 구걸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는 ‘오라녀의 공작인 나 / 자유롭고 두려움 없네’라는 첫 구절 뒤에 재빨리 이렇게 덧붙인다. ‘스페인의 왕에게 / 나는 항상 충성했다네.’ 자기가 반대하는 건 펠리페 2세가 파견한 현지 총독일 뿐, 왕은 아니라고 증명하고 싶은 것처럼. 끝 부분에 이르면 빌럼 공은 무릎을 꿇고 이렇게 약속한다. ‘나는 결단코 왕을 멸시한 적 없네.’ 가사만 보면 혼날 걸 알고 빠져나가기 위해 구구절절 변명하는 내용 같다. 마치 선생님 앞에서 변명을 짜내는 절박한 학생 같다고나 할까. _〈프롤로그〉
내 아이에게 주는 10가지 성장선물
문학수첩 리틀북 / 왕카이민 글, 남은숙 옮김 / 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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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리틀북육아법왕카이민 글, 남은숙 옮김
아이를 사랑하되 이성을 잃지 마라 자녀의 교육을 위해 고급 공무원에서 평범한 회사원의 길을 선택한 저자의 자녀 양육 지론을 담은 책이다. 저자의 아들은 아시아 11개국에서 각 두 명씩 선발되는 프리먼 아시안 장학금 제도에 최종 합격하여 4년 동안 18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는 기록을 세웠으며, 미국 웨슬리안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바 있다. 엄마는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이며, 그 누구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세상 모든 버릇없는 아이에 관한 책임은 부모에게 있으며, 사랑을 주기에 앞서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라고 충고한다. 이 책은 양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적 · 정신적 희생이 아니라 부모가 고수하는 변치 않는 원칙이자 중심이라는 저자의 주장 하에, 올바른 자녀 사랑의 10가지 원칙을 제시한다.서문 제1장 내 아이, 엄마 손으로 키워라 1. 모성애, 그 값진 희생 2. 내 아이, 엄마 손으로 키워라 3. 인생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라 4. 왜곡된 부모 사랑 5. 내 아이를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6. 자녀를 사랑하되 이성을 잃지 마라 7. 아이의 영혼을 사랑해라 8.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제2장 규칙을 즐겁게 지키는 아이로 키워라 1. 규칙 지키기는 아이의 성장 발전을 위한 길이다 2. 자유라는 울타리 속에서 규칙 지키기 3. 규칙을 명확하게 지켜라 4. 규칙 교육, 끝까지 해라 제3장 부모가 아이에게 모범이 되어라 1.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2.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어 3. 말과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라 제4장 당당하게 고개 들고 걸을 수 있는 아이로 키워라 1. 자존심은 아이를 밝히는 빛이다 2. 당당하게 고개를 들어라 3. 믿음, 자신감을 길러 주는 비결 4.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라 제5장 엄마의 이미지를 디자인해라 1. 엄마로서의 이미지를 왜곡하지 마라 2. 새로운 엄마의 이비지를 디자인해라 3. 엄마는 가정에 꼭 필요한 존재 4. 엄마의 긍정적 자아관 5. 엄마의 뚜렷한 사회관 제6장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심어 주어라 1. 모든 습관은 \'처음\'이 중요하다 2. 절약, 이성적인 소비 습관 3. 정직과 성실의 미덕을 실천해라 4.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5. 용감하게 자신의 일을 책임져라 6. 다른 사람을 포용하는 습관 7. 청결을 유지하는 습관 8. 법을 알고 지키는 습관 9. 안전 의식,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10. 적당한 운동을 즐기게 해라 제7장 엄마들이여, 코미디언이 돼라 1. 가정교육에 \'유머\'를 더해라 2. 유머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 3. 자녀를 대할 때 미소를 잃지 마라 제8장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1.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2. 1+1은 2보다 클 수 있다 3. 나눔의 기쁨을 누리게 하라 4. 너도 다른 친구들처럼 멋지고 훌륭해! 5. 자녀의 허영심을 없애라 제9장 학습능력을 키워 주어라 1. 호기심은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다 2.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게 해라 3. 관찰하고 또 관찰해라! 제10장 자녀의 허물없는 친구가 돼라 1. 자녀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2. 내 아이를 최고로 여겨라 3. 엄마의 \'이중 역할\'내 아이, 엄마 손으로 직접 키워라! 이 책은 자신의 자아를 찾겠다는 명목으로 자녀를 교육 기관에 맡기거나, 조부모에게 맡겨 버리고 일에만 치중하는 현대 여성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사회생활에 치중하는 엄마들에게 “자녀교육에서 진짜 자아를 찾으라”고 말하며, “나는 사회생활을 통해서는 경제적인 여건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 별다른 보람을 느끼지 못했고 실제로 자녀 양육보다 그 기쁨이 덜한 것 같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실제로 저자는 고급 공무원으로서 ‘잘나가는 여성’의 길을 걷던 시절, 자녀의 교육을 위해 평범한 회사원의 길을 선택한다. 그 결과로 저자의 아들은 아시아 11개국에서 각 두 명씩 선발되는 프리먼 아시안 장학금 제도에 최종 합격하여 4년 동안 18만 달러라는 최고액을 장학금을 받는 기록을 세웠으며, 미국 웨슬리안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바 있다. 저자는 말한다. “내가 하지 못한 교육을 누군가 대신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엄마들이여, 엄마는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이며, 학교, 사회, 그 누구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 세상 모든 버릇없는 아이에 관함 책임은 절대적으로 부모에게 있다.” 세상의 모든 버릇없는 아이는 엄마 책임이다! 중국인 저자는 자녀를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한국 부모들을 경탄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등하교시간이 되면 교문 앞에 줄을 서는 자가용들, 아이를 따라 조기유학을 떠난 엄마와 고국에 남은 기러기 아빠, 빚을 내서라도 자녀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믿는 부모들. 중국의 현실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성적만이 우선, 공부만이 최고라는 인식 속에 학교에는 예의도, 주관도 상실한 채, 허영심 가득한 버릇없는 아이들이 가득하다. 아이들은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여유로워 보이지만, 자녀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과 동일시하면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담을 지우는 부모는 목적의식도, 자립심도 결여된 나약한 젊은이를 양산할 뿐이다. 저자는 말한다. “세상의 모든 버릇없는 아이에 관한 책임은 절대적으로 부모에게 있다. 이 모든 것은 부모가 교육을 잘못시켜서 일어난 일이다. 자신이 잘못 기른 쓴 열매를 결국 부모가 다시 삼키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를 사랑하되 이성을 잃지 말라”고 충고하며, “사랑을 주기에 앞서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라”고 말한다. 양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적, 정신적 희생이 아니라 부모가 고수하는 변치 않는 원칙이자, 중심이라는 얘기다. 저자가 제시하는 ‘정도’를 지키는 올바른 자녀 사랑의 10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내 아이, 엄마 손으로 키워라 2. 규칙 교육, 끝까지 해라 3. 아이에게 모범이 되어라 4. 당당하게 고개 들고 걸을 수 있는 아이로 키워라 5. 새로운 엄마의 이미지를 디자인해라 6.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심어 주어라 7. 엄마들이여, 코미디언이 돼라 8. 자녀의 허영심을 없애라 9.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게 해라 10. 자녀의 허물없는 친구가 돼라 “변치 않는 원칙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당연한 듯하지만 대다수의 부모가 실천하지 못하는, 뚝심이 요구되는 명제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관성 있는 교육이야말로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부모가 흔히 범하는 사랑의 실수 3가지, “아이의 사생활은 존중하지 않아도 돼!” “넌 따라오기만 하면 돼!” “공부만 잘하면 되지, 집안일은 뭣 하러 시켜?” 저자는 자신의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이를 통해 깨닫게 된 진리를 바탕으로 자녀를 인재로 키워 낼 수 있는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교육 문화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를 10가지의 원칙으로 정리해 냈다. 저자는 “10가지 교육 원칙이야말로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말한다. 이 원칙이 소개된 각 장마다에는 \'엄마의 노트\'를 두어, 자신이 자녀를 키우면서 문제에 부딪혔을 때 이를 해결해 나간 사례들과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부모가 지켜야 할 원칙, 정도를 지키며 아이를 사랑하는 법, 아이의 잘못으로 부모까지 욕을 듣게 되었을 때의 대처법, 아이를 올바르게 이끄는 방법 등과 같이 부모가 먼저 실천해야 하는 교육의 방법과 함께 자율을 가르치는 효과적인 방법,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 주는 방법, 자신감을 길러 주는 법, 책임감을 길러 주는 법, 웃음이 가득한 아이로 키우는 법, 허영심을 바로잡는 법, 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법,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하는 법 등 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한 자녀교육의 실질적인 팁이다.
철과 오크
문학과지성사 / 송승언 지음 /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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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송승언 지음
문학과지성 시인선 464권. 201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등단한 송승언 시집. 송승언의 시는 텅 빈 이미지를 낯설게 바라보는 '나의 눈'에서 시작된다. 그는 감정의 파고에 휩쓸리지 않고 절제된 언어로 나와 너 사이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대립과 엇갈림을 집요하게 주시한다. 그 균열 한가운데서 파생되는, 의미가 증발되어버린 창백한 공간과 어떤 적요한 사건들이 불러오는 느낌은 지극히 낯설고 초현실적이다. 이 느낌은 그렇게 잠재된 주체의 기억을 깨우고, 오감과 이성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송승언은 지금 깨어 있는 잠 속에 있다. '물과 빛이 섞이는 감정'을 고요하게 응시하는 그는 새로운 의미의 원천이 되는 언어적 가능성을 발견해가는 중이다.1부 녹음된 천사 커브 물의 감정 담장을 넘지 못하고 취재원 법 앞에서 디오라마 셰이프시프터 심부름 환희가 금지됨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종소리 증기의 방 변검술사 굴 돌의 감정 2부 베테랑 이파티예프로 돌아오며 사냥꾼 숲 속의 의자 여름 기원 내 책상이 있던 교실 백조공원 공화국 야영지 성문에서 정육점이 있는 골목 새와 드릴과 마리사 드론 철과 오크 수확하는 사람 망원 축성된 삶의 또 다른 형태 유리 해골 R의 죽음 지엽적인 삶 많은 손들을 잡고 피동사 3부 저녁으로 면회 죽은 시들의 성찬 재앙 나타샤 위법 카논 그의 이름을 모른다 우리가 극장에서 만난다면 밝은 성 이장(移葬) 론도 눈 속의 잠 보트 에덴 유형지에서 해설_ 의미의 미니멀리즘 / 강동호(문학평론가)빛과 소리의 고유한 스펙트럼을 파고들며, 의미와 세계를 무한 확장하는 새로운 언어의 출현 “단호한 감정 관찰”, “말의 뜻과 방향을 제어하여 낯선 세계로 자신을 개방하는 독특한 힘”, “삶을 압축하여 간파하는 솜씨”가 남다르다는 평과 함께 201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받아 등단한 송승언이 첫 시집 『철과 오크』(문학과지성사, 2015)를 출간했다. 사물과 자연, 관계의 풍경에서 의미를 지워내듯 최소화한 이미지를 담담하게 개관하는 그의 시는, 문장의 분절과 중첩, 예측을 벗어난 독특한 배치를 통해 시적 리듬을 획득하며, 이제껏 경험해보지 않은 낯설고 기이한 세계로 우리의 의식을 무한 확장시킨다. 이번 시집에 묶인 시 55편 모두 ‘풍경의 지속―시선의 집중―시간의 채집―음악의 반복―시점의 전환―영원의 분절―죽음을 내재한 삶의 지속’이라는 재료와 의도, 설계와 구조를 띠고 있다. 그 속에서 발견되는, 절제 없는 의식의 분열이나 경계의 무력화 혹은 모호함으로 섣불리 분류될 수 없는, 시 한 편 한 편의 축조된 단단함은 송승언 시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만하다. 신인답지 않은 이 시적 완미함이야말로 지난 4년 동안 ‘첫 시집이 가장 기대되는 시인’으로 송승언이 주목받아온 이유일 것이다. 송승언의 시는 지금 깨어 있는 잠 속에 있다. 그 속에서 끊임없이 지속되고 반복되는 빛과 소리의 매 순간을 기록하며, 새로운 의미의 원천이 될 언어의 가능성을 발견해가는 중이다. 알 수 없는 해변을 걸었다 눈이 날리고 눈이 쌓이고 날리는 눈 사이에 흰 새가 뒤섞여 날고 회전하는 겨울 속에서 머리카락은 점점 검어지고 있다고 느꼈다 모든 게 흰빛으로 망각되는 해변에서 미처 찍지 못한 흑점처럼 〔…〕 이곳에 나를 버린 게 누구인지 생각하지 않았다 탈출을 꿈꾸지 않았다 알 수 없는 해변을 걸었다 멈추면 완성되지 못하는 침묵이 굴속에서 울었다 (「유형지」 부분) 시를 짓는 일―삶을 담담하고 명징하게 바라보는 태도 송승언의 시는 텅 빈 이미지를 낯설게 바라보는 ‘나의 눈’에서 시작된다. 시적 화자는 감정의 큰 동요 없이 다만 절제된 언어로 간명하게 이미지-풍경을 서술한다. 이렇다 할 정보나 사건 없이, 꿈속인지 현실인지, 창밖인지 심해인지, 말하는 주체가 나인지 너인지조차 쉽사리 구분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된다. 대신에 아무것도 없다는, 무엇이 아니라는 인식만이 명징하게 자기 지시적으로 반복된다. 주인이 죽어 주인 없는 개도 없었고 아무도 없는 정자도 없었지 공원을 뒤덮는 안개도 없었다 모든 것이 흐린 공원이었는데 모든 것이 너무나 뚜렷이 잘 보인다 아무것도 없는 명징한 공원이었다 배후에서 갈라지는 길이 보이지 않은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부분) 내가 이곳을 설계했다 믿었는데 아니었던 거지 블라인드 틈으로 드는 빛이 어둠을 망친다 생각했는데 눈은 여전히 감겨 있고, 몸은 벽 너머에서 들려오는 너의 노래에 묶여 있었다 입안에 고인 물이 다른 물질이 되려는 순간 눈 속으로 하해와 같은 빛이 밀려들었다 (「녹음된 천사」 부분) 이런 ‘이미지의 현상화’는 “사물의 생각을 읽는 일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진심으로 서로를 공유할 수 없다. 사람도, 사물도, 자연도, 그 모든 풍경마저도”(『시향』 제55호, 2014년 9월 인터뷰)라고 말하는 시인의 태도에서 연유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만큼의 색만 발견”하고 “서로의 표정에 세 들어 사는 임차인”(「변검술사」)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시인은 나와 너, 꿈과 현실, 빛과 어둠 사이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대립과 엇갈림을 집요하게 주시한다. 그 균열 한가운데서 파생되는, 의미가 증발되어버린 창백한 공간과 어떤 적요한 사건들이 불러오는 느낌은 지극히 낯설고 초현실적이다.
요한계시록 해설 워크북
청파랑 / 정연길 (지은이)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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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랑소설,일반정연길 (지은이)
비유와 상징으로 쓰여진 요한계시록을 문선명‧한학자 선생이 밝힌 통일원리와 참부모론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설명한 책이다. 전체적인 흐름과 개요를 설명하고, 마무리에는 계시록 각 장의 핵심내용을 도표로 정리하였다.머리말 요한계시록 개요 1장 요한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 및 재림 예언 2장 일곱 교회 중 네 교회(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에 보내는 편지 3장 일곱 교회 중 세 교회(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에 보내는 편지 4장 열린 문으로 본 하늘 보좌와 주변의 모습 5장 일곱 인(印)으로 봉한 두루마리와 어린 양 6장 일곱 봉인에 담긴 심판 7장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印)과 14만 4천 무리 8장 일곱째 봉인과 금 향로 9장 천사의 나팔소리와 무저갱의 황충 10장 힘센 천사와 작은 책 11장 두 증인(나팔재앙을 설명함, 죽음과 부활) 12장 붉은 용과 여자와 아들 – 재림 메시아의 탄생 배경 13장 짐승 두 마리 - 사탄형 재림주의 등장 14장 십사만 사천 명이 부르는 노래 15장 일곱 천사의 일곱 대접 재앙 준비(계15:7) 16장 진노의 일곱 대접 재앙 17장 큰 음녀에게 내릴 심판 18장 바벨론의 패망 19장 어린양의 혼인 잔치(지상 천일국 건설)와 아마겟돈 전쟁 20장 천년 왕국과 사탄의 패망 21장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HJ천원) 22장 생명나무 열매와 성령과 신부의 말씀 요한계시록 핵심정리《요한계시록 해설 워크북》은 비유와 상징으로 쓰여진 요한계시록을 문선명‧한학자 선생이 밝힌 통일원리와 참부모론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설명한 책입니다. 전체적인 흐름과 개요를 설명하고, 마무리에는 계시록 각 장의 핵심내용을 도표로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본문은 계시록 전체를 기술하면서 주요 구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괄호([ ]) 안에 간략하게 해석을 넣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요한계시록의 핵심은 19장에 나오는 어린양 혼인잔치입니다. 이 혼인 잔치는 축복결혼을 통하여 부부간에 일대일의 절대적 사랑의 질서를 세우는 것으로 재림주와 그의 아내 되는 실체 성령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거룩한 행위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재림주가 독생녀와 어린양 혼인잔치를 통해 참부모로 현현하여 세계에서 하나님 아래 하나의 대가족사회 비전을 성취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적 그리스도인 공산주의를 사랑으로 품음으로써 전 인류를 구원하고 하나님을 해방해 가는 참부모의 생애노정을 2천년 전 예수님이 제자 요한에게 내려주신 계시 내용입니다. 창세기에서 잃어버렸으니 묵시록에서 찾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알파요 묵시록은 오메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선집 54권 32쪽, 1972.3.9)
근대 동아시아 역사 속의 류큐병합
진인진 / 나미히라 쓰네오 (지은이), 윤경원, 박해순 (옮긴이) / 2019.10.01
38,000

진인진소설,일반나미히라 쓰네오 (지은이), 윤경원, 박해순 (옮긴이)
19세기말 동아시아 국제관계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진행된 일본의 류큐국 병합 과정에 대한 연구서다. 오키나와 출신의 정치학자 나미히라 쓰네오 류큐대학 교수의 2014년 저작을 원본으로 해서 윤경원 서울대학교 통일문화연구원 연구교수와 박해순 번역가의 공동작업으로 마침내 방대한 부피의 번역서가 완성되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기획하여 발간하고 있는 아시아 근현대사 총서 시리즈 7권이다.한국어판 서문 7 추천의 글 17 서장 문제의식과 본서의 구성 23 제1절 본 연구의 문제의식 23 제2절 본서의 구성 35 제1장 근세 동아시아 속의 류큐왕국 47 제1절 전근대 동아시아의 국제질서 48 1.중화세계질서와 류큐왕국 48 2.해상교역국가 54 제2절 사쓰마 시마즈씨의 류큐 침공 59 1.시마즈씨의 류큐 침공 59 2.지배를 둘러싼 정통화의 문제 66 3.전근대적인 식민지적 착취라는 문제 71 제3절 도쿠가와 체제와 대외관계 76 1.도쿠가와 정권과 체제 76 2.도쿠가와 일본의 대외관계 81 3.도쿠가와 정권과 류큐, 조선 85 4.일본형 화이질서라는 문제 94 제4절 근세 류큐왕국의 내부 구조 98 1.류큐왕부와 신분제사회 98 2.지방 관리와 백성 109 제5절 근세말 외국함대의 내항과 ‘마키시온가 사건’[牧志恩河事件] 112 1.외국함대의 류큐 내항 112 2.마키시온가 사건[牧志恩河事件]과 『류큐삼원록[琉球三寃]』 119 3.마키시온가 사건과 ‘류큐처분’ 130 제2장 류큐번왕 책봉과 그 역사적 의미 137 제1절 선행연구의 소개와 검토 138 1.‘류큐처분’의 시작 시기에 대하여 138 2.긴조 세이토쿠 『류큐처분론』[琉球處分論] 146 3.아라키 모리아키 ‘류큐처분론’ 150 제2절 유신정권의 중앙집권화 정책 157 1.판적봉환과 ‘왕토왕민’사상 157 2.폐번치현과 가고시마 164 제3절 가고시마현에 의한 류큐 관할의 계속 169 1.가고시마현에 의한 류큐 관할의 근거 169 2.대만(출병) 문제의 생성 178 제4절 류큐번왕 책봉과 그 의미 181 1.정부 내의 여러 건의들 181 2.번왕책봉에 의한 류큐의 ‘번속’화 188 3.류큐번왕 책봉의 역사적 의미 197 제5절 번왕책봉과 대만출병론 205 1.육군대보 야마가타 아리토모[山有朋]의 건의 205 2.가바야마 스케노리 일기(『대만기사』(台記事)) 208 3.대만출병 문제와 그 이후 216 4.류큐번왕 책봉의 역사적 의미재론 225 제3장 정한론정변과 대만출병 233 제1절 메이지 초기의 조선과 류큐 234 1.왕정복고와 조선문제 234 2.조선과 류큐의 유비성(類比性) 242 제2절 대만문제에서 정한론정변으로 249 1.대만문제와 소에지마 다네오미(副島種臣)의 청국 파견 249 2.정한론정변 257 제3절 대만출병과 북경교섭 265 1.정벌군 출병 강행 265 2.‘일본국 속민 등(日本民等)’ ‘보민의거(保民義)’ 273 제4장 ‘류큐번 처분’의 본격화에서 강제병합까지 277 제1절 류큐병합사의 논의 방식에 대하여 278 제2절 ‘류큐번 처분’의 본격화 286 1.번왕 책봉 후의 류큐 286 2.도쿄 담판 297 제3절 마쓰다 미치유키[松田道之]의 류큐 출장 305 1.권력 상황하의 설유와 응답 305 2.긴박했던 일주일 318 제4절 마쓰다의 복명서(復命書)와 기샤바의 실록 326 1.마쓰다 ‘봉사류큐시말[奉使琉球始末]’과 기샤바의 관찰 326 2.계속되는 도쿄에서의 청원 332 제5절 ‘폐번지현’ 처분으로서의 강제병합 337 1.마쓰다의 처분안과 최후 통고 337 2.슈리성 접수 347 3.번왕의 상경 강요 353 4.지속되는 불복의 저항 362 제5장 근대 동아시아사 안의 두 개의 병합 371 제1절 류큐의 조공금지를 둘러싼 청일대립 372 1.조공금지에 대한 청국의 항의 372 2.여러 외국의 항의 381 제2절 그랜트의 알선과 청일간의 분도개약 교섭 388 1.류큐문제를 둘러싼 청일간의 논쟁 388 2.그랜트(Grant)의 알선과 분도개약 교섭 399 3.망명 류큐인의 구국청원운동과 분도안의 소멸 405 제3절 류큐병합에서 조선 문제로 416 1.임오군란과 갑신정변 416 2.1880년대 후반의 청일수호조규 개정교섭과 류큐 안건 423 제4절 청일전쟁과 조선오키나와 429 1.청일 대립전쟁의 초점으로서의 조선 429 2.청일전쟁 전후의 오키나와 434 제5절 두 개의 병합, 류큐와 조선 441 1.러일전쟁에서 한국병합으로 441 2.두 가지의 동조론(同祖論), 동화주의와 황민화 447 3.전후의 ‘류큐처분’ 연구와 류일동조론의 심리적 속박 455 보론 기샤바 조켄과 『류큐견문록』 465 제1절 ‘류큐처분’연구의 두 가지 기본 사료 465 1.마쓰다 미치유키 편집 『류큐처분』 465 2.기샤바 조켄의 생애와 저작 472 제2절 『류큐견문록』의 성립 사정 477 1.집필 목적과 만년(晩年)의 간행 477 2.패전 후 재간행 487 제3절 말년에 집필한 『도테이 수필』 490 1.이하 후유와 교류 490 2.쇠퇴한 필력 493 제4절 젊은 날의 기샤바 조켄 497 1.최고학부 ‘국학’에서 배우다 497 2.국왕 ‘소바쓰카에[側士]’의 지위 504 제5절 이하 후유 이후의 ‘류큐처분’연구 512 1.이하 후유의 류큐처분=해방설 512 2.전후 역사학과 민족이라는 주제 518 종장 523 저자 후기 543 역자 후기 547 류큐병합 관계 연표 555 색인 56719세기말 동아시아 국제관계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진행된 일본의 류큐국 병합 과정에 대한 연구서 『근대 동아시아 역사 속의 류큐병합 -중화세계질서에서 식민지 제국 일본으로』가 번역/발간되었습니다. 오키나와 출신의 정치학자 나미히라 쓰네오 (波平恒男) 류큐대학 교수의 2014년 저작 『近代東アジア史のなかの琉球合――中華世界秩序から植民地帝日本へ』을 원본으로 해서 윤경원 서울대학교 통일문화연구원 연구교수와 박해순 번역가의 공동작업으로 마침내 방대한 부피의 번역서가 완성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기획하여 발간하고 있는 아시아 근현대사 총서 시리즈 7권입니다. 『근대 동아시아 역사 속의 류큐병합 -중화세계질서에서 식민지 제국 일본으로』는 1872년에서 1879년에 걸쳐서 진행된, 일본의 주류역사학에서는 ‘류큐처분’이라고 칭하는, 독립 류큐왕국이 제국주의국가로 변해가던 일본에 병합되는 과정의 역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기존의 일본 주류역사학의 관점과 대치되는 두 가지 문제의식에 근거해서 고찰을 진행하는데, 그 하나는 ‘류큐처분’’의 역사를 병합자가 아닌 피병합자의 위치에서 역사를 파악한 시점의 차이이고, 또 다른 관점은 류큐병합의 역사를 ‘일본사’의 좁은 과정이 아니라 ‘동아시아 역사’라는 보다 확장된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했다는 것입니다. 『근대 동아시아 역사 속의 류큐병합 -중화세계질서에서 식민지 제국 일본으로』는 원본 분량 450여쪽, 번역본 5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부피의 연구서로서 서장, 5장으로 구성된 본론, 보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장은 이 책의 문제의식과 구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고, 본론의 1장은 류큐 왕국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술합니다. 2장은 류큐번왕책봉 조치 과정과 그 역사적 의미를 일본 본토와의 관계, 일본 중앙정권의 중앙집권화 정책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검토합니다. 3장은 정한론 정변과 대만출병 강행 까지의 과정을 기술하고, 4장은 폐번치현의 맥락에서 이루어진 ‘류큐번 처분’의 본격적인 완결과정을 다루었습니다. 5장은 류큐 병합이 근대 동아시아 역사내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두 개의 병합이라는 시선으로 해석하고 평가하였습니다. 보론에서는 원 저자가 류큐병합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기샤바 조켄이라는 인물과 그의 저작 『류큐견문록』에 대한 소개와 심도있는 해석입니다. 지난 10월 31일 류큐왕국의 왕성이자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오키나와의 슈리성이 전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키나와와 우리나라는 각각 독립된 국가에서 제국주의 일본에 의해 국권을 침탈당한 아프고 부끄러운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새로운 냉전질서가 동아시아에서 구축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오키나와는 아직도 일본의 1개 현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한 채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국주의 종주국의 역사관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식민지 피지배지역의 시각과 함께 동아시아 지역 질서가 제국주의에 의해 왜곡되는 과정의 맥락을 바탕으로 ‘류큐처분’의 과정을 심도있게 소개하고 평가한 『근대 동아시아 역사 속의 류큐병합 -중화세계질서에서 식민지 제국 일본으로』가 새로운 동아시아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타산지석의 증거가 될 것입니다.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Basic
미디어샘 / 월터 포스터 크리에이티브 팀 지음, 오윤성 옮김 / 2017.04.10
19,000원 ⟶ 17,100원(10% off)

미디어샘소설,일반월터 포스터 크리에이티브 팀 지음, 오윤성 옮김
예술 교육 출판사 ‘월터 포스터 퍼블리싱’의 드로잉북 'HOW TO DRAW' 시리즈 350여 권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만을 골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을 국내에 처음 소개함으로써, 이 시리즈가 집적한 드로잉 노하우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Basic>에는 드로잉 도구 소개와 원근법 등 기초 이론은 물론 꽃, 풍경, 고양이, 개, 말, 인물 등 주제별 드로잉 설명이 담겨 있다. 월터 포스터는 어떠한 주제를 그리든 항상 “어렵지 않다. 대상을 관찰하고 3차원 형체(구, 원기둥, 정육면체 등)로 단순화하여 세부를 표현하면 된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책에 실린 설명을 읽다 보면 책상 위 연필도, 길가에 핀 들꽃도, 산책길에 본 강아지도,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 아이도 심지어 야구장에서 투구하는 투수까지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필요한 것은 연필과 스케치북 그리고 드로잉에의 열정이다. 이 책을 보며 드로잉을 따라 하다 보면 ‘드로잉은 어렵지 않고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하고 느낄 것이다.PROLOGE 프롤로그 BASICS 드로잉 기초 / FLOWERS 꽃 드로잉 / LANDSCAPES 풍경 드로잉 / ANIMALS 동물 드로잉 CATS 고양이 드로잉 / DOGS 개 드로잉 / HORSES 말 드로잉 / PEOPLE 인물 드로잉 / BODY 인체 드로잉 CHILDREN 어린 아이 드로잉 / ANATOMY 인체 해부 드로잉 / STILL LIFE 정물 드로잉 / MORE TIPS 드로잉 심화 EPILOGUE 에필로그전세계 100만부! 북미권 ‘국민 드로잉북’ 시리즈 월터 포스터의 한국어판 화가이자 교육자였던 월터 포스터는 1922년 출판사를 설립하여 직접 저술한 드로잉 책을 인쇄 제본 유통하며 ‘드로잉북’ 출판의 지평을 열었다. 는 예술 교육 출판사 ‘월터 포스터 퍼블리싱’의 드로잉북 시리즈다. 월터 포스터는 1981년 아흔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일상의 드로잉’이라는 그의 기획의도에 공감하는 이들이 시리즈를 지켜왔다. 40페이지 문고판으로 제작된 이 시리즈는 인물, 동물, 꽃, 원근법, 정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90년이 지난 현재 시리즈 누적 종수는 350여 종에 이른다. 북미권 어느 가정이나 책장에 적어도 한 권은 꽂혀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시리즈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드로잉 주제를 알기 쉽고 간단하게 따라 그릴 수 있게 설명한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 ‘더 잘 그리고 싶다’라는 사람들의 바람을 채워주며 일상 속에서 드로잉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데 도움을 주었다.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BASIC》은 문고판 시리즈 350여 권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만을 골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을 국내에 처음 소개함으로써, 이 시리즈가 집적한 드로잉 노하우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리즈의 핵심만을 골라 한 권에!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BASIC》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BASIC》은 한국판 이전에 독일판이 먼저 나왔는데, 독일에서도 드로잉 북으로는 이례 없는 판매고를 올리며 성공을 거두었다. 독일판을 역수입하여 미국판을 낼 정도였다. 이로써 월터 포스터의 ‘드로잉 내공’은 21세기에도 막강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BASIC》에는 드로잉 도구 소개와 원근법 등 기초 이론은 물론 꽃, 풍경, 고양이, 개, 말, 인물 등 주제별 드로잉 설명이 담겨 있다. 월터 포스터는 어떠한 주제를 그리든 항상 “어렵지 않다. 대상을 관찰하고 3차원 형체(구, 원기둥, 정육면체 등)로 단순화하여 세부를 표현하면 된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책에 실린 설명을 읽다 보면 책상 위 연필도, 길가에 핀 들꽃도, 산책길에 본 강아지도,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 아이도 심지어 야구장에서 투구하는 투수까지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필요한 것은 연필과 스케치북 그리고 드로잉에의 열정이다.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BASIC》을 보며 드로잉을 따라 하다 보면 ‘드로잉은 어렵지 않고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하고 느낄 것이다.
유랑의 달
은행나무 / 나기라 유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 2020.10.28
15,000원 ⟶ 13,500원(10% off)

은행나무소설,일반나기라 유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2020 서점대상 수상작. 세상의 편견 속에서 서로를 구원하고 자아를 되찾은 두 사람의 이야기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결여된 현대 사회에서, 주인공들은 힘겨운 여정을 거쳐 모든 장벽과 구분을 초월한 유대를 이루어낸다. 디지털 타투, 데이트 폭력 등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필치와 예측 불가능한 서사가 마지막까지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홉 살의 가나이 사라사는 자유로운 부모님 밑에서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나날을 보낸다. 낮에도 술을 마시고 가끔 저녁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가족을 향해 이웃들은 수군거리지만, 사라사는 그 행복이 영원히 지속될 거라고 믿는다. 아빠와 엄마가 자신의 곁을 떠나버리기 전까지는. 부모님을 잃고 이모의 가족과 함께 살게 된 사라사는 너무도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겉돌며 매일 저녁 늦게까지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던 사라사는 더 이상 이모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늘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던 대학생 후미를 따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리운 부모님의 온기와 다시금 마주친다.1장 여자아이 이야기 7 2장 그 여자 이야기 1 11 3장 그 여자 이야기 2 81 4장 그 남자 이야기 1 331 5장 그 여자 이야기 3 350 마지막 장 그 남자 이야기 2 357 옮긴이의 말 367★★★2020 서점대상 1위★★★ 아마존일본 종합 1위 츠타야서점 종합 1위 제41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작 “오래도록 읽힐 대단한 작품이 나왔다.” 출간 직후 일본 출판계를 들끓게 한 압도적 필력! 어둡고 긴 방랑길 위 빛나는 저녁달처럼 서로의 구원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 서점대상은 일본의 전국 주요 서점 직원들이 그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해 선정하는 문학상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참여하는 만큼, 대중성은 물론 문학성까지 고루 갖춘 작품이 선정된다. 2020년 서점대상을 수상한 《유랑의 달》은 출간 직후 “대단한 소설이 나왔다”는 평과 함께 각종 서점 1위를 차지하고, 제41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섬세한 인물 구성과 감정 묘사로 일본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소설은 출간 1년 만에 37만 부 판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랑의 달》은 세상의 편견 속에서 서로를 구원하고 자아를 되찾은 두 사람의 이야기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결여된 현대 사회에서, 주인공들은 힘겨운 여정을 거쳐 모든 장벽과 구분을 초월한 유대를 이루어낸다. 디지털 타투, 데이트 폭력 등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필치와 예측 불가능한 서사가 마지막까지 마음을 사로잡는다. 10년 동안 장르문학계에서 활동하다 처음 도전한 문예소설로 서점대상을 거머쥔 작가 나기라 유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가슴 저릿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사실과 진실의 간극, 그 너머의 간절한 목소리 아홉 살의 가나이 사라사는 자유로운 부모님 밑에서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나날을 보낸다. 낮에도 술을 마시고 가끔 저녁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가족을 향해 이웃들은 수군거리지만, 사라사는 그 행복이 영원히 지속될 거라고 믿는다. 아빠와 엄마가 자신의 곁을 떠나버리기 전까지는. 부모님을 잃고 이모의 가족과 함께 살게 된 사라사는 너무도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겉돌며 매일 저녁 늦게까지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던 사라사는 더 이상 이모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늘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던 대학생 후미를 따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리운 부모님의 온기와 다시금 마주친다. 아빠를 닮은 손이 내 머리에 닿았다. 쓰담쓰담. 손바닥의 무게와 따스함이 느껴졌다. 누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준 것이 아주 오랜만이라는 걸 깨닫자 슬픔이 몰아쳤다. “사라사야.” “응?” “내 이름. 가나이 사라사.” _46쪽 한편, 교과서처럼 바른 생활을 지속해온 후미는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사라사의 성격에 당혹해하면서도 느슨한 일상의 즐거움을 깨닫는다. 어머니의 엄격한 교육으로 열아홉 살이 될 때까지 배달 음식을 시켜본 적도, 탄산음료를 마셔본 적도 없는 그에게 사라사의 자유로움은 곧 해방을 의미했다. 외로워 보이는 여자아이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구원을 받은 것은 후미 자신이었다. 사라사는 내가 모르는 것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 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 것들이었고, 그 정신없음에 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구원받았다. 사라사는 방약무인할 만큼 자유로웠다. 그건 내가 모르는, 빛나는 세계였다. _339쪽 그러나 이 안락한 세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상식’의 눈으로 보면 ‘비상식적’인 관계는 납치범과 피해 아동이라는 이분법으로 나뉘고, 두 사람은 각각 소년원과 아동 보육시설로 보내진다. 찰나의 구원과 영영 멀어진 그들은 그로부터 15년이 지나서야 재회의 순간을 맞이하지만, 세상은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실과 진실은 다르다. 사라사는 자신을 불쌍한 피해자로만 대하는 사람들에게 용기 내어 진실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사회는 그녀를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진단하고, 친구와 연인은 애써 이해하는 척할 뿐이다. 게다가 ‘세상 사람들이 바라보는 혐오의 눈빛은 피해자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었다. 후미에게 ‘납치’되었다가 집으로 돌아온 사라사에게 “너, 유괴된 동안 온갖 짓 다 당했지?”라고 말하는 사촌 다카히로의 말은 차가운 세상의 정체를 여실히 드러낸다. 그러나 후미와 재회한 뒤로 더 이상 진정한 자아를 숨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라사는 잃어버린 삶을 되찾기 위해 다시 세상과 정면으로 부딪친다. “이제 제발, 자유롭게 해주세요”라고 외치는 그녀의 간절한 목소리에,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언어로 규정할 수 없는 저마다 다른 사랑의 형태 사라사와 후미는 서로의 곁에서만 온전해진다. 그건 두 사람만이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 외에는 알 수 없는 감정을 이해받을 수 있는 유일한 상대인 것이다. 과거 서로를 구원한 두 사람은 15년 후에도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다 마침내 마주 닿는다. ‘방랑의 끝에서 이 세계에 딱 두 마리밖에 없는 친구를 마주친 동물’처럼, 두 사람은 사회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둘만의 세계를 창조해나간다. 우리가 안주할 수 있는 땅이, 과연 있을까. 설령 그런 곳이 없다 해도, 어디든 가자고 나는 생각한다. (중략) 어디로 흘러가든,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니니까. _366쪽 소설은 편견을 초월한 사랑을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문장으로 그려낸다.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과는 또 다른 영역에 존재하는 감정이다. 사라사와 후미를 포함한 모든 인물들은 세상에는 틀에 맞지 않는 다양한 사랑의 형태가 있음을, 각자의 삶을 하나의 예시로 들어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작가는 이처럼 상식 바깥에 존재하는 삶을 이야기로 복원하며 그 이면을 들여다볼 것을 주문한다. 사회가 규정한 상식은 과연 옳은 것인지, 그 상식을 기준으로 타인의 삶을 판단해도 좋은 것인지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선량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비극도 뼛속까지 발라내진다. 옆에 있으면 안심이 돼. 마음이 놓여. 채워지는 기분이야. 다 맞는 말이었지만 그 말들을 다 모아도 부족한 기분이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말이 가슴속에 꽉 차서 갑갑했다.“거기가 내가 있을 곳이라는 기분이 드니까.” 내 손에도, 모두의 손에도 하나의 가방이 있다. 아무도 대신 들어줄 수 없다. 평생 자기가 안고 가야 할 가방 안에 후미의 그것이 들어 있다. 내 가방에도 들어 있다. 내용물은 다 다르지만 버릴 수는 없다.
아빠의 선물
국민출판사 / 김영훈 글 /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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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출판사육아법김영훈 글
아빠로서 무엇이든 주고 싶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유일한 선물이 있다. 바로 아빠와 함께하는 경험이다. EBS <부모> 김영훈 박사가 본인 체험을 바탕으로 자녀에게 꼭 물려줘야 할 4가지 선물을 준비했다. 놀이, 습관, 관계, 열정. 아빠가 물려주는 이 4가지 선물을 통해 자녀들은 창의력, 집중력, 공감력, 상상력을 키우게 된다. 자녀들이 현실의 거친 바다로 나갔을 때 꼭 필요한 생존력의 바탕을 말이다. “세상에는 작은 선물로 아이 인생을 크게 확장하는 아빠들이 있다.” <아빠의 선물>에서 김영훈 박사는 스티브 잡스, 힐러리 클린턴, 리처드 파인만, 노요리 료지, 박지성, 최푸름, 강진석 아빠처럼 1%의 영감을 선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99%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끈기와 습관 형성 노하우를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 이론에 근거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직도 자녀 교육과 미래를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은가? 아이들에게 자격증과 조직 속 안온한 삶을 권하는가? 비창조적이고, 비발명적이고, 비모험적인 직업을 갖도록 이끄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아빠이다. 스티브 잡스는 그런 종류의 직업들이 머지않아 증발하듯 사라진다고 했다. 현명한 아빠이고 싶은가? 그렇다면 <아빠의 선물>에 제시된 선물, 잡스의 아버지처럼 기적을 낳을 4가지를 선물하자.들어가는 글 : 1% 영감에서 시작된 기적 5 │1장│놀이의 선물, 미친 듯이 놀아라 1. 카르페 디엠, 현재에 충실하라(뇌의 쾌락회로) 19 2. 놀 때는 시공간을 초월한다(상상력과 창의력) 26 Dr Kim`s advice 1. 아이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남도록 키운다 31 3.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것을 발견하라(강점지능) 33 4. 갈 때까지 가보자(신체놀이와 도파민회로) 42 Dr Kim`s advice 2. 몸놀이와 사회성 47 5. 아이의 3층 뇌는 자극을 원한다(본능-정서-이성) 49 Dr Kim`s advice 3. 부성애의 호르몬 62 6. 놀아야 머리가 진짜 좋아진다(놀이가 두뇌에 미치는 효과) 64 7. 노는 시간을 뒤로 미루지 마라 71 Dr Kim`s advice 4. 아빠와 자유놀이를 위한 지침 79 8. 삶을 놀이의 연장선상으로 만들어라 80 Daddy`s Present 1. 월령별 아빠놀이 86 │2장│습관의 선물, 습관에 재미를 더하라 9. 뭐든 30분만 집중해서 해보자(습관의 뇌) 101 Dr Kim`s advice 5. 체중감량과 음식일기 106 Dr Kim`s advice 6. 수면상태와 깨어있는 상태 110 10. 30분 공부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해라 111 Dr Kim`s advice 7. 아이의 습관들이기 117 11. 과학적으로 나쁜 습관을 고쳐줘라(습관의 뇌:기저핵) 120 Dr Kim`s advice 8. 숙련되면 기저핵이 지배한다 126 12.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없애라 128 Dr Kim`s advice 9. 집중력 키우기 139 13. 비판하는 것은 잠시 접어두라 140 Dr Kim`s advice 10. 뇌 이완시키기 148 14. 미루는 습관만은 기르지 마라 149 Dr KiEBS <부모> 김영훈 박사가 체험으로 얻은 지혜 김영훈 박사는 대한민국 부모들의 멘토이자, 뇌과학적 학습법의 전수자로 널리 활동하고 있다. 뜻밖에도 그의 꿈은 의사가 아니었다. 소설가였다. 평소 글쓰기를 즐겼던 부친의 영향이 컸다. 자상하고 자녀들 말을 잘 들어주신 아버지를 롤모델 삼아 ‘글 쓰는 의사’로 성공했다. 마흔이 이후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길지 고민하고 정리해뒀던 글을 모으니 <아빠의 선물>이 되었다. 뇌과학자로 살아오면서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게 많았지만, 그중 으뜸이 영감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대다수 부모들은 ‘영감’ 대신 ‘재산’을 주려고 한다. ‘돈 많이 벌자!’ 갓 태어난 아이를 보면서 아빠들이 하는 다짐이다. 과거 자신이 못 가진 사랑과 선망을 떠올리며. 그래서 육아며 공부를 도맡은 아내를 틈틈이 돕고 상상만으로도 훈훈한 가족캠핑과 가족여행도 자주 한다. <아빠! 어디가?>에서처럼 아빠들은 난생 처음 아내 없이 캠핑과 여행을 하며 서로에 대해 비로소 알게 된다. 하지만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서 아빠들은 혼란에 빠진다. 즐거운 육아에서 힘겨운 교육으로 상황이 급변한 것이다. 아이가 저 많은 공부를 해낼 수 있을까? 아이가 12년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좋은 학원에 과외를 다 붙였는데 왜 공부를 못할까?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특허와 영화와 게임 등등 아이디어 하나로 떼돈을 번다는데…에디슨이 말한 1%의 영감이란 뭘까? 지금 아이들과 무엇을 함께해야 할까? 제발 제 앞가림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밤낮으로 돈 벌어 노후 준비도 못하며 키운 자녀들을 보며 아빠들은 뒤늦은 후회에 빠져든다. 아빠와 함께한 추억으로 사춘기 이겨내고 인생의 목적 발견 대한민국 아빠들이여 고민과 후회는 그만하자. 그 대신 <아빠의 선물>을 하자. 아빠의 가장 작은 선물로 아이는 힘겨운 사춘기를 이겨내고 인생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며 현실의 바다에서 당당히 자신의 세계를 찾게 된다. 폴 잡스와 스티브 잡스, 휴 로뎀과 힐러리 로뎀 클린턴, 유일한과 유재라, 박성종과 박지성, 멜빌 파인만과 리처드 파인만, 가네키 노요리와 노요리 료지, 강영우와 강진석 부자(夫子)와 부녀(父女)는 대표적인 예이다. 잡스의 아버지처럼 기적을 낳을 4가지 선물 어린 스티브 잡스에게 그의 아버지는 “보이지 않는 물건의 뒷면도 철저하게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직접 중고차를 고쳐 팔면서 그 의미를 아들에게 보여주었다. 잡스가 원하는 명문학교에 보내기 위해 직업을 바꾸고 수차례 이사를 감행했다. 잡스의 도전과 응용 습관, 보이지 않는 디테일에의 집착은 아버지로부터 대물림된 것이다. 잡스의 영혼에 새겨진 영감, 그 영감은 기적과도 같은 스마트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아빠라면 잡스의 아버지처럼 아이들의 1% 영감을 키워주고 싶다. 기적을 낳을 4가지를 선물하고 싶다. 놀이의 선물, 습관의 선물, 관계의 선물, 열정의 선물이 그것이다. 놀이의 선물, 습관의 선물, 관계의 선물, 열정의 선물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서 어머니가 채워줄 수 없는 영감을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성장 단계에 따른 놀이, 습관, 관계, 열정을 키워주면, 아이의 영감이 폭발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삶의 재미와 원리를 발견하여 자신만의 삶을 설계할 수 있다. 놀이의 영감이 채워지면 습관이 되어 지속적으로 삶의 재미가 유지된다. 그리고 아이는 성장하면서 자기에게 흥미를 끄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점점 더 전문적인 지식을 넓혀줄 관계망이 필요해진다. 여기에는 책, 친구, 인터넷 동호회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렇게 관계의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곧 열정이라는 꺼지지 않는 불이 붙는다. 이 불이 꺼지지 않는 이유는 그 삶의 근저에 재미라는 놀이가 자리 잡고 그것
목회돌봄과 해석학
MCI / 도날드 캡스 지음, 김태형 옮김 / 2018.02.22
15,000

MCI소설,일반도날드 캡스 지음, 김태형 옮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장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제1장은 리쾨르의 해석학 이론, 저자의 의도, 독자의 지위, 독자와 텍스트의 관계, 장르의 역할, 은유의 역할언어 체계, 의미 체계, 비평적 거리의 문제와 같은 해석학의 기본 이론을 설명한다. 제2장은 목회돌봄을 위한 해석적 모델, 목회자의 의도성, 특권을 가지지 않는 해석자, 새로운 세계를 드러내는 목회행동, 개인적 식별으로써의 이해, 역동적 과정으로서의 목회행동 개념적 인지도식을 통한 이해(직관주의, 긍정주의, 관점주의, 인지도식주의), 목회적 성실성과 같은 해석학의 목회돌봄의 적용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논의한다. 제3장은 목회해석학과 개념적 인지도식의 선택, 구체적인 6가지 진단 유형과 세 가지 진단 모델(상황적, 경험적, 수정주의)과 이 진단 모델을 목회돌봄에 적용시켜 얻게 된 세 가지 목회 모델(목자, 상처받은 치료자, 현명한 바보)을 제시한다. 제4장은 목회적 개입에 관한 구체적 사례와 그 사례에서 드러나는 의미있는 세계를 파악하는 시각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제5장은 목회해석학의 형태와 은유, 비유적 사건으로서의 목회적 행동, 세 가지 자기 비유(반응적 자기, 신뢰할 수 있는 자기, 그리고 접근할 수 있는 자기), 자기 비유의 성서적 발견과 같은 주제를 제시한다.추천의 글 ───────── 004 역자 서문 ───────── 010 도입 ───────── 017 제1장 리쾨르의 해석학 이론 ───────── 025 저자의 의도 | 독자의 지위 | 독자와 텍스트의 관계 | 장르의 역할 | 은유의 역할 | 언어 체계 | 의미 체계 | 비평적 거리와 관련된 문제 | 결론 제2장 목회돌봄을 위한 해석학 모델 ───────── 065 텍스트와 인간행동 | 이해와 설명 | 의미있는 목회행동 | 목회돌봄을 위한 해석학 모델 | 목회자의 의도성 | 특권을 가지지 않는 해석자 | 세계를 드러내는 목회행동 | 개인적 식별로서의 이해 | 역동적 과정으로서의 목회행동 | 개념적 인지도식을 통한 이해 | 목회적 성실성 | 결론 제3장 목회해석학과 개념적 인지도식 ───────── 109 인지도식의 선택 | 목회행동을 위한 개념적 인지도식 | 6가지 진단 유형 | 세 가지 진단 모델 | 세 가지 목회 모델 제4장 목회적 개입에 관한 사례 ───────── 143 의미있는 행동 | 현명한 바보 | 결론 제5장 목회해석학의 형태와 은유 ───────── 163 자서전의 비유적 사건 | 비유적 사건으로서의 목회행동 | 자서전에서의 자기 은유 | 반응적 자기 | 신뢰할 수 있는 자기 | 접근할 수 있는 자기 | 자기 은유와 목회행동 | 자기 은유와 기독교적 실현 | 자기 은유의 성서적 발견 | 결론
내 마음의 섬
몽트 / 정봉채 (지은이) / 2019.12.01
12,000원 ⟶ 10,800원(10% off)

몽트소설,일반정봉채 (지은이)
우포를 사랑해서 스스로 우포의 늪이 돼버린 사내. 그가 늪가에 살며 자연과 함께 느꼈던 삶의 의미와 늪가 사람들에 대해 털어놓는 수채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이 작품은 물과 나무와 바람, 우포에서 숨 쉬는 모든 생명이 있는 것들에 대한 경건한 예찬이자 오늘을 살아가고, 살아내고 있는 우리에게 우포의 사내가 전하는 치유의 메세지이다.서문 冬 겨울을 날아가는 /늪에는 여전히 찬 바람이 분다/겨울은 흔적을 남긴다/나무는 견디고 이기는 것이다/기울어 가는 것이 아름답다/나는 영원한 파랑새로 날아갈 것이다/유행가 가사는 말한다/어부는 바람 속에 있었다 春 당신의 겨울은 봄보다 눈부십니다/풍경이 마음으로 걸어 들어오는 날이 있다/ 마음의 봄을 기다리다/내 안의 섬/오늘 무엇을 향해 갔는가/고요가 그린 그림/내가 한없이 작아지는 날/당신은 고마운 사람/무너짐에 대하여/가시연꽃 피어나는/아름다운 날 夏 사랑을 본 아침/완벽한 사멸/내안의 시간/비가 내리는 날/아름다운 하강/바람의 하강/별을 바라보며/동행/흐린 날/8월의 시작/달개비꽃/무리는 공간을 좁힌다/미안한 8월/노을이 붉은 날 秋 양귀비/커피향의 계절/아무도 모른다/가을의 위로/시간을 품은 삶/잃어버린 것에 대한 위로/낙엽의 생/천상의 시간/단풍의 찬미/바다의 울음/가벼움의 미학/내적 시선/눈이 내리면『내 마음의 섬 여기는 우포입니다』 1년 동안 부산일보 "포토에세이" 코너에 매주 1편씩 실린 원고이다. 독자들이 정봉채사진가의 사진과 에세이를 읽으며 감동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편집되었다. 포토에세이집을 통해서 자연을 사랑하고 우포늪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있다. 물과 나무와 바람, 우포에서 숨 쉬는 모든 생명이 있는 것들에 대한 경건한 예찬이자 오늘을 살아가고, 살아내고 있는 우리에게 우포의 사내가 전하는 치유의 메세지이다.‘내 안의 섬’누구든 가슴속에 외로운 섬 하나쯤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내 안의 섬은 푸른 장막 속에 잠들어 있습니다. 나는 바람만큼 고독의 형벌을 지고 살았습니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결국 내 안의 섬을 짊어지고 푸르디푸른 하늘을 보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사랑을 본 아침’마음이 붉다 못해 몸까지 빨갛게 물들었네요. 나의 비겁을 비웃고 있나요. 그 긴 부리로 나의 비겁을 몰아부칠 태세군요. 다가서지 마세요. 당신의 몸에 내가 데일까 두렵군요. ‘노을이 붉은 날’황혼을 향해가는 빛깔. 곧 밤이 올 텐데 무람없이 풀어놓는 처연한 핏빛. 무엇을 위해 지금껏 살아왔나. 내 지나간 청춘은 무엇을 불태웠나. 오늘 노을이 내게 준 질문입니다.
평생 관리 NO! 당뇨, 졸업해야 합니다
북아지트 / 이혜민 (지은이) / 2025.03.04
18,000

북아지트건강,요리이혜민 (지은이)
현대 의학에서는 당뇨병을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혜민 원장은 이러한 통념을 깨고,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당뇨 졸업’이 가능함을 증명하며, 당뇨를 불치병으로 여기며 약물 치료에 의존하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저자는 수많은 당뇨인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근본적인 치유를 통한 당뇨 졸업을 제안한다. 저자는 당뇨 진단 후에 약을 복용하면서도 당뇨병성 합병증이 생기거나 건강이 나빠지는 환자들을 보며, 기존의 치료 방식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구와 임상 경험을 통해 약물 의존을 줄이고, 췌장 기능을 회복하며, 몸을 근본적으로 치유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특히 서양인과 달리 작고 약한 췌장을 가진 한국인은 기존의 치료 방식으로는 당뇨를 극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학적 접근법을 연구하고, 췌장 기능 회복을 돕는 처방을 개발해왔다. 나아가 한국형 당뇨 치료법을 아시아 전체로 확장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 책에서는 당뇨를 졸업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와 과학적이고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약물 의존에서 벗어나 몸을 근본적으로 회복하는 원칙을 제시하며, 실제 당뇨 졸업을 이룬 사람들의 생생한 성공 사례를 담고 있다. 또한 생활 습관 개선과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당뇨 졸업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머리말 1장 당뇨, 진짜 졸업이 가능할까? 1. 질병 부담이 가장 큰 질병 1위, 당뇨 2. 완치에 가까운 상태, 당뇨 졸업 3. 당뇨 졸업에 관한 활발한 연구들 4. 당뇨 졸업을 앞당기는 10%의 체중 감량 5. 한국인의 당뇨 졸업을 위해 고려할 점 6. 혈당 관리를 잘해도 높아지는 각종 합병증 위험 7. 혈당 조절이 잘 되어도 합병증이 발생하는 이유 8. 심장과 신장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당뇨 졸업 당뇨인을 위한 건강 비법 | 당뇨 졸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가짐 2장 당뇨 졸업을 이루기까지 그 놀라운 여정 1. 당뇨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가능성 2. 혈당 조절 성공률 28%! 해결책은 간 기능 개선 3.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즉 당뇨 발저림의 치료 4. 발저림, 감각 저하, 발시림의 치료법이 달라야 하는 이유 5. 지치게 해서는 안 되는 췌장 6. 인슐린 분비량이 줄어드는 ‘한국형 당뇨’ 7. 변비 개선이 필요한 이유, 마이크로바이옴 당뇨인을 위한 건강 비법 | 췌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운동 3장 당뇨 졸업을 위한 검사와 개선 방법 1. 당화혈색소 검사만으로는 한계 2.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미치는 장부들 3. 췌장은 당뇨 치료의 복병 4.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한 치료 사례 5. 당뇨병성 합병증 예방의 시작, 모세혈관 검사 6. 당뇨병성 합병증을 막는 모세혈관 관리 방법 7. 혈관을 치료하여 당뇨를 개선한 사례 당뇨인을 위한 건강 비법 |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4장 사례로 보는 당뇨 졸업 1. 당화혈색소 14.6% → 5.3%, 철저한 관리로 당뇨 졸업 2. 당화혈색소 12.4% → 5.3%, 70대의 당뇨 졸업 3. 당화혈색소 11% → 5.6%, 간 수치까지 높았지만 비대면으로 치료 4. 간 기능과 소화 기능까지 약했지만 결국 극복 5. 당화혈색소 10.9% → 5.8%, 3개월 만에 당뇨 졸업 6. 가족력으로 합병증을 걱정했지만 완전히 극복 7. 10년 된 당뇨를 6개월 만에 졸업 8. 소화 기능 개선을 통해 당화혈색소 7.1% → 5.8% 9. 체중은 5kg 줄고, 당화혈색소 6.9%에서 시작한 치료 10. 전형적인 마른당뇨의 당뇨 졸업 11. 전 단계에서 벗어난 당뇨 12. 운동선수 출신에 매일 운동하는데 당뇨라니! 13. 위암 수술 후 소화가 어려웠지만 당당히 당뇨를 졸업 14. 췌장은 지쳤지만 늘어난 인슐린 분비량 15. 한약 처방으로 늘어난 인슐린 분비량 16. 한약 처방과 인슐린 분비량의 변화 17. 치료가 가능한 당뇨 발저림 당뇨인을 위한 건강 비법 | 누워서도 할 수 있는 ‘발끝치기’ 5장 당뇨 졸업을 위한 생활 습관 1. 공복혈당 달력으로 자신만의 혈당 습관 만들기 2.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혈당 관리 ‘거꾸로 식사법’ 3. 혈당 스파이크를 없애는 음식 세 가지 4. 저녁 공복 시간 유지는 당뇨인의 필수 법칙 5. 음식을 줄이기보다 한식 위주의 식사하기 6. 당뇨인에게 근력 운동이 필요한 이유 7. 근육 운동이 힘들다면 식후 산책 10분은 필수 8. 당뇨인 운동 시 주의 사항 9. 당뇨인 최고의 생활 관리 비법 ‘맨발 걷기’ 당뇨인을 위한 건강 비법 | 맨발 걷기 장소 추천 맺음말생생한 당뇨 졸업 실전 사례를 공개 당뇨를 극복한 실제 사례들을 통해 구체적인 치료 과정과 생활 습관 개선법을 공유했다. 당뇨병은 질병 부담이 큰 병 중 하나이며, 단순한 혈당 관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 체중 감량이 당뇨 관리에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특히 10% 감량이 당뇨 졸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혈당이 정상이어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를 밝히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서 당뇨 졸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국인은 서양인과 다른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한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 책은 기존 서양 의학적 접근과 한의학적 방법을 비교하며, 더욱 효과적인 당뇨 관리법을 제안한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14.6%에서 5.3%로 낮아진 사례를 비롯하여, 실제 당뇨 졸업을 이룬 생생하고 다양한 사례를 분석한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했을 때의 효과를 설명하며, 당뇨인의 생활 습관 관리법으로 맨발 걷기, 거꾸로 식사법, 공복혈당 관리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검사와 치료법도 다룬다. 모세혈관 검사를 통한 혈관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평생 관리 NO, 당뇨 졸업해야 합니다》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천 지침서다. 당뇨 진단 후 좌절하는 모든 사람에게 ”당뇨는 졸업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전하며,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당뇨 극복의 길을 제시한다.질병 부담이 가장 큰 질병 1위, 당뇨이 연구 논문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흔히 겪는 288개의 질병을대상으로 질병 부담 순위를 매겼으며, 2008년과 2018년 모두 당뇨병이 1위를 차지했음을 밝혔다. 이 놀라운 결과를 보고 의사로서 마음이 무거워지는 한편, 동시에 가장 삶의 질이 저하된 사람들을 진료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사명감도 느꼈다.질병 순위 2위부터 20위까지는 순위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여기에는 디스크나 간경화 등 다양한 질병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암, 뇌졸중, 심장 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들을 제치고, 질병 부담이 가장 큰 질병 1위 자리를 10년 전후로 모두 당뇨병이 차지했다. 당뇨 졸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가짐만약 생활 습관 개선이 작심삼일에 그치기 일쑤라면, 당뇨 졸업 후 더욱 건강해질 자기 모습을 상상해 보자. “당뇨를 졸업하겠다!” 라는 긍정적인 의지를 가지고 행동을 바꾼다면, 누구나 당뇨를 졸업할 수 있다.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변하고, 감정이 변하면 비로소 행동도 변화한다. 당뇨를 졸업하고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해 보자. 지치게 해서는 안 되는 췌장이렇게 당화혈색소만 체크하면 췌장이 무리하고 있는지, 더 큰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 췌장은 무리를 해서 망가지고 있는데 겉으로는 당화혈색소가 안정 또는 완만히 오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형 당뇨의 특징 중 하나가 췌장 기능이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점이다. 그래서 위의 환자처럼 췌장이 무리를 하다 못 버티고 지치는 경우가 매우 많다. 1.5형 당뇨가 점점 많아지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로마서 3 (양장)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옥한흠 (지은이) / 2019.11.22
15,000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소설,일반옥한흠 (지은이)
교리를 배웠으면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으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삶이 따라와야 하는 것입니다. 진리와 삶은 하나입니다. 말씀과 순종은 일치해야 합니다. 영혼 구원과 삶의 구원을 나누면 절대로 안 됩니다. 이 중차대한 진리를 일깨워주는 말이 ‘그러므로’입니다. 바울은 로마서뿐만 아니라 갈라디아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 전후서에서도 똑같이 ‘그러므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_ 36 구원받은 삶이 있는가 우리에게는 인간적인 조건으로 사람을 구별하려는 악한 면이 있습니다. 서로 비교해서 조금 못하다고 생각되면 얕잡아보려고 하는 악한 습성이 있습니다. 뭐가 잘났다고 그렇게 악한 생각을 품는지 정말 끔찍합니다. 비교는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기 위해서 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실한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랑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 그리스도인은 사랑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이 빠지면 하나님 앞에 남을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_ 38 교회 안에서는 이렇게 봉사하라 복이 많게도 오늘날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 자유민주주의도 하나님이 주신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회에서는 통치자의 권리가 국민에게서 나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도자를 세울 때 국민의 손으로 뽑는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정을 맡은 지도자를 세우는 데 하나님은 우리가 행사하는 선거권을 이용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도구로 사용하시는 선거권을 어떻게 이행할 것이냐는 우리에게 주어진 대단히 중요한 과제입니다._ 40 그리스도인과 정치적 책임
달나라에 가는 방법
디자인이음 / 김종완 (지은이)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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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음소설,일반김종완 (지은이)
직접 손으로 제책한 독립출판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김종완 작가의 소설집 <달나라에 가는 방법>. 이번 책에는 ‘개인 사정’ ‘나는 왜 김경수를 신경 쓰는가’ ‘봄소풍’ 등 15편의 짧은 소설들이 담겨있다. ‘기다랗게 풀이 자란 공터에서’ 개구리가 우는 소리를 듣는다. 부인의 친구와 단둘이 집에 남게 된다, 소설은 이렇게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평범한 밤 산책길에 멧돼지가 차를 들이받는 모습을 마주한다. 어느 날 토끼가 찾아와 이렇게 말한다. “제가 사는 미래에서는 당신 일기가 아주 인기에요. 베스트셀러랍니다.” 독자는 어느새 그의 이야기가 어디로 흐를지 기대하게 된다. 마치 소풍 전날의 기분처럼. 일상의 반짝임이 예측하기 어렵고도 신비한 길로 펼쳐질 것을 흔쾌히 기대한다. 마치 첫눈을 밟는 기분으로, 달나라에 가는 기분으로. “달나라에는 어떻게 갈 수 있어요? 도끼는 약간 비뚤어진 토끼 탈을 미세하게 고쳐 썼다. 갈 수 있어요. 갈 수 있을 때가 되면.”개인사정 p.5 나는 왜 김경수를 신경 쓰는가 p.15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 같았다 p.25 폭설 속을 걸어갈 때는 p.35 호랑이 꿈을 꿨어 - p.45 샤워 p.53 기다랗게 풀이 자란 공터에서 p.61 우산 싸움 p.71 걱정 p.77 소설 쓰기 p.85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p.93 달나라에 가는 방법 p.103 잊을 수 있어요 p.115 갑자기 무슨 일인지 p.127 봄소풍 p.135 작가님의 소설집을 반가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이번 소설은 이전의 책들과 어떤 특색을 지녔나요? 늘 소설을 쓰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서 자주 쓰지 못했는데요,그래도 소설을 쓰는 건 저에게 정말 재미있는 일이라서 조금씩이라도 한 편씩 쓰다 보니 여차저차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반가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저도 저의 소설책이 반갑습니다. 이번 소설집은 아무래도 제가 결혼을 해서 그런지 소설 속 등장인물로 종종 부부가 나오게 되었고,이전 보다는 좀 더 밝은 색채와 분위기로 쓴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손으로 직접 책을 만든 독립출판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독립출판이 작가님께는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 독립출판은 제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이고,좋아하는 일입니다.저는 글을 쓰고 집에서 종이를 자르고 붙여서 한 권씩 손으로 책을 만들고 있는데요,처음에는5권으로 시작했다가 어쩌다보니(다행히)지금은 그보다는 꽤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제가 쓰는 글과 제 손으로 만드는 책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튼 저만 할 수 있는 일이라서,저는 그게 좋고,저에게 맞는 속도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일이라 할 수 있다면 오래오래 계속 하고 싶습니다. 이번 책에는 계절과 시간의 배경이 인상적이에요.글을 쓰실 때 계절에 대해 염두에 두시고 집필하셨나요? 때때로 말과 행동,표정 같은 것들이 계절과 시간에 따라 분위기와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요,그래서 글을 쓸 때,특히 소설을 쓸 때는‘그래서 무슨 계절이지?’생각하면서 계절을 느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하는 부분들이 있는데,그런 것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글로 써보는 걸 좋아합니다. 소설집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유난히 매력적입니다 이번 책에 특별히 동물들이 등장하는 까닭이 있나요? 동물들은 사람이 모르는 걸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소설을 쓸 때 처음부터 동물의 등장을 예상하고 쓰지는 않는데,쓰다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동물들이 등장하게 됩니다.종종 그렇게 됩니다.그러면 그때 무언가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그 지점이 좋아서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그리고 평소에‘동물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하며 나름의 관심을 기울이며 생각해보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결정적으로 동물이 등장하면 일단 소설이 다소 귀여워지기 때문에 그런 걸 저도 모르게 의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설을 쓰실 때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으시는지,작가님 소설만의 신비롭고 감성적인 부분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신비롭고 감성적’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저는 제가 쓰는 소설들이 어떻게 읽히는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신비롭고 감성적’인 부분들이 있다는 소설이라는 게 마음에 들고,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더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을 쓸 때 아이디어는 주로 멍하게 있을 때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머릿속을 비워놓으면 자유롭게,천천히 들어오는 생각들이 있습니다.그중 재미있어 보이는 걸 좀 더 시간을 들여 보고 있다보면 운좋게 작은 세계 하나가 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거기 들어가서 보고 듣고 느끼는 걸 소설이라고 쓰고 있는데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잘 모르겠습니다.아무튼 멍하게 있다가,무언가 쓸 수 있다면 그걸로 저는 좋습니다. 달나라까지 넘나드는 이야기를 읽고 나니 다음 책이 벌써 기다려집니다.앞으로의 집필 계획이나 행보도 궁금합니다. 성격이 계획적이지 못해서 그저 오늘 해야겠다 싶은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그리고 그‘해야겠다 싶은 일’에는 늘 글 쓰는 일도 포함이라서,날마다 조금씩이라도 쓰는 게 저의 계획이고 목표입니다.지금 하고 있는 독립출판도 계속 하면서,기회가 닿으면 출판사와 꾸준히 함께 작업도 하고,언젠가 긴 소설을 써보고 싶은 바람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함께 작업해주신 디자인이음에 감사드립니다.쓰고 싶은 마음에 비해 소설을 좀처럼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일단 써놓은 한두 편을 보고 먼저 출간 제안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재미있게 글을 쓰며 잘 지내고 싶습니다.책 읽어주신 분들,읽어주실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공간 디자이너 박정희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전상인 (지은이)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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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기파랑에크리)소설,일반전상인 (지은이)
단순히 국토 발전과 고도 경제성장만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문화, 사고방식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그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주거문제에 아파트 대량공급이라는 해결점을 제시했는데, 이는 단지 좁은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 측면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아 확보 공간을 마련해주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아파트‘는 사생활 공간을 갖게 해주었고, 이 사적 공간에서 키워진 사색과 자아 성찰은 곧 개인과 자유,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집사람’ 또는 ‘안사람’의 지위로부터 여성을 해방시켜 여성 인권도 신장시켰다. 자유화와 요즘 시대의 화두인 양성평등도 곧 공간 혁명으로부터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세계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생활 공간 보장을 단기간에 이루어냈는데, 그러한 주택정책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한 것이 박정희였다.제1장 서론 제2장 근대국가, 발전국가 그리고 공간 1. 근대국가와 공간 생산 2. 발전국가와 공간계획 3. ‘공공계획가’ 박정희 제3장 국토정책 1. 국토개발 2. 산업도시 및 공업단지 조성 제4장 교통정책 1. (산업)철도 2. (고속)도로 3. 항만 및 공항 제5장 도시정책 1. 도시화와 도시계획 2. 서울과 도시계획 보론 보론 1: 박정희 시대 주택정책의 평가 보론 2: 박정희 시대 환경정책의 평가 제6장 결론 참고문헌는 국토 공간구성의 관점에서 박정희를 평가한 최초의 책이다. 근대화 혁명은 공간 혁명이다 근대화 혁명은 곧 공간 혁명이다. 전근대와 근대를 가르는 기준은 다양하지만 양자는 공간의 관점에서 뚜렷이 구분된다. 인류는 공간 혁명을 통해 공동체적 삶에서 개인 사생활이 보장되는 이른바 ‘도시형 개인’으로 탈바꿈하였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언제부터 근대적 의미의 공간을 인식하게 되었을까? 한국은 국토, 도로, 도시 발전을 어떻게 이루고 산업국가 반열에 오르게 되었을까? 그리고 언제부터 개인의 자아가 존중받는 ‘사생활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을까? 그 출발점에 박정희가 있다. 공간 전략가 박정희의 전략적 결단, 국토개발정책 근대적 의미의 공간계획이 시행되었던 것은 일제시대였다. 조선시대에는 국토계획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경관론(景觀論)이나 풍수론이 대세를 이루었고, ‘무도즉안전(無道則安全)’이라 하여 길이 없는 편이 안보나 치안에 유리하다고 생각했었다. 이에 따라 지도 제작은 엄격히 통제되었다.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 그나마 각성한 것이 한말의 일부 개화파 지식인들이었다. 일제시대에 이르러 대륙진출을 목적으로 북쪽에는 공업, 남쪽에는 농업중심의 불균형적 국토개발이 이루어졌다. 전쟁을 겪었던 1950년대에는 전후복구나 당면한 현안에 대증적, 임시방편적 대응을 하는 것 외에는 더 이상의 여력이 없었다. 전 국토가 종합적으로 개발되고 생산되고 혁명적인 일대 변환을 맞게 된 것은 박정희가 주도한 조국근대화 계획 이후부터다. 박정희의 국토개발은 경제개발 5개년계획과 긴밀히 연결되어 경제의 고도성장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였다. 부강한 나라, 보다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로 제도적 기반 및 계획적 장치를 구축하였으며 국토정책을 경제개발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체계화하였다. 박정희 시대의 경제 및 국토 발전과 관련 된 지역차별론에 대해 저자는 허쉬만의 성장거점 이론을 제시한다. 박정희가 어떠한 전략으로 선제적 산업성장입지를 선택하였는지, 지방공업단지와 중화학공업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불균형 발전과 환경, 도시, 인구 등 제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과 정책을 펼쳤는지를 우리는 비로소 알 수 있다. 한국의 국토 대개조와 근대화 기적은 분명 한계와 문제점이 있었으나 박정희의 전략적 결단과 의지가 오늘날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총괄계획가 박정희의 교통정책 국토개발은 철도와 도로, 핵심 물류 인프라인 항만 및 항공교통이 서로 연결될 때 총체적으로 이루어진다. 1964년 박정희가 독일 국빈 방문 시 에르하르트 서독 수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국가가 발전하려면 경제적 번영밖에 없다. 경제발전은 공장만 건설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도로나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의 기반 시설이 정비되어야 한다.” 이 말에 충격을 받은 박정희는 이때 경험한 독일식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 깊은 인상을 받아, 당시로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파격적인 발상으로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다. 당시 열악했던 우리나라의 도로교통과 일부 정치인들의 극렬한 반대 속에서도 박정희는 특유의 집념으로 2년 반 만에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으며 이는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게 되었다. 산업철도와 경부고속도로, 항만 시설과 항공사의 발전은 박정희 정권의 산업화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이야기다. 철도, 도로, 항만 및 항공에서 박정희의 ‘총괄계획가’적 면모가 드러난다, 저자는 현재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 한국의 국력과 위상을 대변해주고 있는 대한항공의 탄생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수도 서울의 탄생 2018년 연말에 우리는 광화문에서 ‘백두칭송위원회’나 ‘꽃물결대학생실천단’, ‘위인맞이환영단’ 등 단체들이 김정은 환영맞이 집회를 여는 것을 목격하였다.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협박하고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무력 도발 감행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앗아간 독재자는 찬양하면서 지금의 서울과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는 도리어 독재자로 폄훼하다니,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었다. 이에 대해 저자는 ‘평양 방문-서울 답방’이라는 평면적이고 기계적인 공식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과 평양을 대등한 선상에서 바라보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평양은 여느 문명국가의 대도시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연극 세트장’으로서 김가왕조체제를 떠받들기 위해 존재하는 도시라고 했다. 김일성광장, 주체사상탑, 개선문, 인민대학습당, 만경대혁명사적지 등이 도시 경관을 압도하고 있고 평양 사람들은 각종 극장 정치를 위한 ‘살아있는 인형’ 혹은 엑스트라라는 것이다. 따라서 평양은 신민(臣民)의 왕도(王都)일 뿐이다. 반면 서울은 문명국가의 수도이며 시민(citizen)의 도시다. 이승만과 박정희는 화려하고 과시적인 수도 건설을 자제하였고, 개인숭배와 도시계획을 결합하지 않았으며, 국가 안보와 경제개발에 집중해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서울을 있게 하였다. 그 결과 오히려 서울은 대한민국이 성취한 근대화의 기적을 공간적으로 형상화함에 있어 너무 약소하고 빈약하다는 인상을 준다. 차제에 시민(citizen)의 서울, 그 의미와 역사를 한 번 되돌아보고 더 이상 독재자 박정희가 아닌 훌륭한 리더, 탁월한 공간 디자이너로서의 박정희를 기억하며 서울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공은 공대로 남기고 보완해야할 것은 후배 세대가 개선하는 것이 역사의 발전일 것이다. 공간 디자이너 박정희의 선물, 공간과 자유 그리고 개인 박정희의 공간 디자인은 단순히 국토 발전과 고도 경제성장만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문화, 사고방식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그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주거문제에 아파트 대량공급이라는 해결점을 제시했는데, 이는 단지 좁은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 측면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아 확보 공간을 마련해주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아파트‘는 사생활 공간을 갖게 해주었고, 이 사적 공간에서 키워진 사색과 자아 성찰은 곧 개인과 자유,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집사람’ 또는 ‘안사람’의 지위로부터 여성을 해방시켜 여성 인권도 신장시켰다. 자유화와 요즘 시대의 화두인 양성평등도 곧 공간 혁명으로부터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세계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생활 공간 보장을 단기간에 이루어냈는데, 그러한 주택정책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한 것이 박정희였다. 박정희는 전 국토 규모의 산업화와 근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땅과 공간에 활기와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한국인에게 ‘공간’이라는 것을 선물한 전략가이자 공간 디자이너였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공간의 개발이나 생산, 배치 등에 대한 박정희 개인의 혜안과 역량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 결과 발전국가의 구체적인 현장이자 가시적인 성취였던 공간 영역은 박정희 연구사의 공백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또한 숨 가쁘게 달려온 경제와 국토 발전사에 어두운 그림자만을 선택적으로 집중함으로써 공과를 균형 있게 다루지 못했다. 저자도 물론 국토종합개발계획관점에서 흔히 지적되는 불균형적 성장론을 잊지 않고 언급하였지만, 그러나 박정희야말로 공간구성의 혁명이 곧 근대화라는 것을 인식한 위대한 지도자였다는 것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시의 맛
문헌재 / 성기옥 (지은이)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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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재소설,일반성기옥 (지은이)
율시(律詩)의 구성을 근본적으로 살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날이 갈수록 율시 창작이 성행하는 오늘날, 올바른 창작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에서 해설을 가미했다. 제1장에서는 율시 구성의 기본 원칙과 용어를 해설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작 방법을 제시했다. 제2장에서는 율시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대장 표현과 요구 및 구요 방법을 분석했다.머리말 제1장 율시의 형식은 무엇이며 어떻게 표현하는가 율시 변화의 시대적 특징 율시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오언율시(五言律詩)의 작법 칠언율시(七言律詩)의 작법 요구(拗句)와 구요(救拗) 방법 칠언율시의 평/측 안배와 2/4/6 부동 율시의 대장(對仗) 대장의 금기 사항인 합장(合掌) 율시 작법의 유의점 율시의 평가 기준 제2장 율시의 대장과 요체를 밝히다 野望 들판에서 바라보다 送杜少府之任蜀州 두 소부가 촉주의 관리로 임용되어 전송하다 在獄詠蟬 감옥에서 매미를 노래하다 正月十五夜 정월 십오일 밤 送魏大從軍 위대의 종군을 전송하며 度荊門望楚 형문을 지나 초나라를 바라보다 和晉陵陸丞早春遊望 진릉 육승의 〈조춘유망〉에 화답하다 登襄陽城 양양성에 올라 夜宿七盤嶺 칠반령에서 숙박하다 獨不見 애태우며 그리워해도 볼 수 없으니 望洞庭湖贈張丞相 동정호를 바라본 모습을 시로 지어 장 승상에게 보내주다 晩泊陽望香爐峰 저녁 무렵 심양에 정박하여 향로봉을 바라보다 題大禹寺義公禪房 대우사 의공의 선방에서 쓰다 山居秋暝 산속의 초가을 저녁 무렵 酬張少府 장 소부의 (시에) 답하다 積雨輞川莊作 장마 계속되는 망천장에서 짓다 冬晩對雪憶胡居士家 겨울밤 눈을 대하고 호 거사의 집을 추억하며 題破山寺後禪院 파산사 후원의 선원에 대해 쓰다 望門 계문성을 바라보다 望秦川 진천을 바라보며 望魏萬之京 위만이 있는 장안을 바라보다 行經華陰 화음현을 지나며 訪戴天山道士不遇 대천산의 도사를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渡荊門送別 형문을 건너 (고향과) 이별하다 宿五松山下荀家 오송산 아래 순 부인 집에서 묵다 登金陵鳳凰臺 금릉의 봉황대에 올라 塞下曲 변경의 노래 鸚鵡洲 앵무주 別馮判官 풍 판관과 이별하며 同王征君湘中有懷 왕 징군의 〈상중유회〉에 화답하다 狂夫 미친 사내 恨別 한스러운 이별 送路六侍禦入朝 노육시어의 입조를 전송하며 白帝城最高樓 백제성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누각 宿贊公房 찬공의 선방에서 묵다 春夜喜雨 봄밤에 내리는 기쁜 비 水檻遣心 강변 정자에서 마음을 달래다 秋興 1 가을의 흥취 1 秋興 2 가을의 흥취 2 秋興 3 가을의 흥취 3 秋興 4 가을의 흥취 4 秋興 5 가을의 흥취 5 秋興 6 가을의 흥취 6 秋興 7 가을의 흥취 7 秋興 8 가을의 흥취 8 詠懷古跡 1 그리운 고인의 발자취를 읊다 1 詠懷古跡 2 그리운 고인의 발자취를 읊다 2 詠懷古跡 3 그리운 고인의 발자취를 읊다 3 詠懷古跡 4 그리운 고인의 발자취를 읊다 4 詠懷古跡 5 그리운 고인의 발자취를 읊다 5 春思 봄의 그리움 春日事 봄날에 느낀 바를 쓰다 送李中丞歸漢陽別業 이 중승이 한양의 옛집으로 돌아갈 때 전송하며 長沙過賈誼宅 장사 지방에서 가의의 저택을 들러 淮上喜逢梁州故人 회수에서 양주의 오랜 친구를 만나 기뻐하다 自鞏洛舟行人黃河卽事寄府縣僚友 공현의 낙수로부터 배를 타고 가는 행인이 황하에서의 일에 대해 부현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부치다 晩次鄂州 저녁때 악주에서 雲陽館與韓紳宿別 운양관에서 한신과 숙박한 후 이별하다 喜見外弟又言別 사촌동생을 만나 기뻐하는데, 또 이별을 말하다 除夜宿石頭驛 섣달 그믐밤 석두 역에서 숙박하다 答張十一功曹 장 공조의 시에 답하다 左遷至藍關示侄孫湘 좌천으로 남관에 도착하여 질손인 한상에게 알리다 別舍弟宗一 동생 종일과 이별하며 松滋渡望峽中 송자도에서 무협을 바라보며 西塞山懷古 서새산에서 옛날을 회고하다 酬樂天揚州初逢席上見贈 백거이와 양주에서 처음 만난 자리에서 나에게 보내준 시에 화답하다 遣悲懷 1 (아내를 잃은) 슬픔과 그리운 감정을 달래다 1 遣悲懷 2 (아내를 잃은) 슬픔과 그리운 감정을 달래다 2 遣悲懷 3 (아내를 잃은) 슬픔과 그리운 감정을 달래다 3 錢塘湖春行 전당호로 봄나들이 가다 西湖晩歸回望孤山寺贈諸客 서호에서 저녁에 돌아가면서 고산사를 바라보며 여러 손님들에게 주다 鸚鵡 앵무새 題李凝幽居 이응의 그윽한 거처에 대해 쓰다 題宣州開元寺水閣,閣下宛溪,夾溪居人 선주 개원사 누각과 누각 아래의 완계와 협계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쓰다寒雁 겨울 기러기 九日齊山登高 중양절에 제산의 높은 곳에 올라 咸陽城西樓晩眺 함양성 서쪽 누각에 올라 저녁 경치를 바라보다 金陵懷古 금릉 시절을 회고하다 咸陽城東樓 함양성 동루 安定城樓 안정성 누각 隋宮 수궁 無題 무제 長安晩秋 장안의 늦가을에 過陳琳墓 진림의 무덤을 지나며 楚江懷古 1 초강회고 1 楚江懷古 2 초강회고 2 貧女 빈녀 詠手 (여인의) 손을 노래하다 春盡 봄은 끝나는데 春宮怨 봄이 되어도 (총애받지 못하는) 궁녀의 원망 送友遊吳越 친구와 오, 월 지방을 유람한 후 전송하며 村行 마을 길 訪楊雲卿淮上別業 양운경의 회하 근처 별장을 방문하다 春日登樓懷歸 봄날에 누대를 올라 돌아갈 곳을 그리워하다 宿洞宮 동소궁에 묵다 山園小梅 1 산속 정원에 갓 핀 매화 1 山園小梅 2 산속 정원에 갓 핀 매화 2 金鄕張氏園亭 금향현 장씨 집안의 정원 정자에서 魯山山行 노산 산행 小村 작은 마을 秋懷 가을날의 정회 答元珍 재미 삼아서 원진에게 답하다 半山春晩卽事 반산에서 늦은 봄을 맞아 생각나는 대로 쓰다 思王逢原 왕봉원을 그리며 示長安君 (시로써 누이동생) 장안군에게 알려주다 金陵懷古 금릉에서 옛날을 회상하다 西湖春日 서호의 봄날 和子由池懷舊 자유와 지난날 면지에서의 일을 추억하다 有美堂暴雨 유미당에서 폭우를 만나다 新城道中 1 새로운 성으로 부임해 가는 도중에 1 新城道中 2 새로운 성으로 부임해 가는 도중에 2 病中遊祖塔院 병중에 조탑원을 거닐다 霽夜 비 그친 밤 過平輿懷李子先時在幷州 평여를 지나면서 이자선이 병주에서 벼슬할 때를 회고하며 次元明韻寄子由 형님 원명이 사용한 운자로 시를 지어 자유에게 부치다 登快閣 쾌각에 올라 寄黃幾復 (죽마고우) 황기복에게 부치다 題落星寺 낙성사에 대해 쓰다 除夜對酒贈少章 제야에 대작하며 소장에게 지어주다 春懷示隣里 봄날의 그리움을 써서 이웃사람에게 보여주다 春日郊外 봄날의 교외 夜泊寧陵 밤에 영릉에 정박하다 春日卽事 봄날에 느끼어 쓰다 寓居吳興 오흥에 우거하다 發宜興 의흥을 떠나다 傷春 봄날을 슬퍼하다 試院書懷 과거 시험장에서 회포를 쓰다 對酒 술을 마시며 道間卽事 길 가던 도중의 일을 쓰다 遊山西村 산 서쪽의 마을을 유람하다 臨安春雨初霽 임안 지방에 봄비 내린 후 방금 개다 書憤 분한 마음을 쓰다 夜泊水村 밤에 배를 강가의 마을에 정박시키다 泊 저녁에 정박하다 初歸石湖 비로소 석호로 돌아와서 鄂州南樓 악주 남루 過楊村 양촌을 지나며 和仲良春晩卽事 중랑의 〈봄날 저녁〉 시에 대해 느낀 바로써 화답하며 登多景樓 다경루에 올라 過零丁洋 영정양을 지나며 金陵驛 1 금릉역 1 金陵驛 2 금릉역 2 杜鵑花得紅字 두견화에서 홍 자를 얻다 黃鶴樓 황학루 崔氏東山草堂 최씨 동산초당 壽星院寒碧軒 수성원 한벽헌 운서(韻書) 참고문헌 두보를 시성으로 여기면서 두보 작법을 따르지 않는다면 공자를 성인으로 여기면서 논어를 경시하는 것과 같다 “두보를 시성으로 여기면서 두보 작법을 따르지 않는다면, 공자를 성인으로 여기면서 논어를 경시하는 것과 같다.” 작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율시를 창작하는 풍토는 문화의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사람이 율시의 이해와 감상에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를 간과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단순히 전문가의 평가나 번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이해와 감상은 온전한 자기 것이 되기 어려우며, 때로는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 책 《한시의 맛》에서는 이런 의문점을 명확히 해소하고 진정한 이해와 감상은 물론, 효율적으로 율시를 작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제1장에서는 율시 구성의 기본 원칙과 용어를 해설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작 방법을 제시했다. 율시는 오언율시와 칠언율시로 구분되며, 오언은 5자 8행 40자, 칠언은 7자 8행 56자로 구성된다. 율시를 지을 때는 기본적으로 압운(押韻), 2/4/6 부동(不同)의 엄격한 평/측 안배, 고평(孤平)과 하삼평(下三平) 금지, 대장(對仗)이라는 원칙이 적용된다. 이런 구성 요소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율시를 제대로 짓는 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이해하거나 감상하기도 어렵다. 제2장에서는 율시의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대장 표현과 이 같은 다양한 표현을 위한 요구와 구요 방법을 분석했다. 아울러 그동안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율시의 올바른 구성 방법과 평가 기준을 통일했다. 본성을 진솔하게 읊는 음영정성(吟詠情性)은 시경 시인 이래로 변함없는 창작의 기본 원칙이다. 그러나 율시의 창작에서는 이런 정성의 음영이 엄격한 구성 원칙을 지키면서 표현되어야만 한다. 표현은 다양하지만 구성 원칙은 하나여야 하며, 그런 까닭에 지금까지 선인들의 작품이 통일된 원칙으로 구성되었음을 깨닫는다면 더욱 정확하고 손쉬운 한시 창작이 가능해질 것이다.고대와 성조와 현대의 성조는 상당 부분 달라져서 현대의 성조로 평/측을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 고평은 율시 작법에서 엄격히 금지하는 원칙이다. 고평을 바로잡는 방법을 구요라고 한다. 구요한 다음에는 고평, 하삼평, 하삼측 금지, 점대 원칙에 당연히 알맞아야 한다. 旅客三秋至 객으로 떠돌다 9월에 이르러 層城四望開 양양성에 올라 사방의 광활한 풍경을 바라보네 楚山橫地出 초산은 땅을 가로질러 솟아 있고 漢水接天回 한수는 하늘에 잇닿아 돌아 흐르네 冠蓋非新里 관개 마을은 새로운 마을 아닌 지 오래되었고章華即舊臺 장화대도 옛 누대로 변했네習池風景異 습지의 풍경 또한 옛날과 달라져 歸路滿塵埃 돌아오는 길에는 먼지만 가득하네
초판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더스토리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허승진 (옮긴이)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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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소설,일반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허승진 (옮긴이)
청춘의 질풍노도의 마음, 그 강렬한 열정과 휘몰아치는 감정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표현한 작품으로, 단테,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 3대 시성으로 꼽히는 괴테의 자전적 소설이다. 유럽의 젊은이들은 25세 젊은 작가의 작품에, ‘베르테르의 파란 연미복과 노란 조끼’ 차림에 열광했다. 프랑스혁명의 기운이 익어가던 시기(1789년으로부터 15년 전), 교회의 권위에서 벗어나 계몽주의 교육을 받았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사회적 신분(왕족-귀족-평민)’에 가로막혀 답답해하던 젊은이들은, 누구보다 순수하게 사랑하고 뜨겁게 고민하고 결국에는 사회적 금기를 깨뜨리며 틀에서 탈출하는 베르테르를 자신들과 동일시했던 것이다.제1부 제2부 역자 후기 :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의 자전적 소설, 사랑의 열병으로 고뇌하던 젊은 베르테르의 이야기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연보“운명이여, 나는 왜 이리도 행복하고 왜 이리도 불행한가! 정녕 나보다 행복한 이도 없고, 나보다 비참한 이도 없구나!” 청춘의 질풍노도의 마음, 그 강렬한 열정과 휘몰아치는 감정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표현한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단테,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 3대 시성으로 꼽히는 괴테의 자전적 소설 “나는 체험하지 않은 것은 한 줄도 쓰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줄의 문장도 체험한 것 그대로 쓰지는 않았다”는 말처럼, 주인공 베르테르는 괴테 자신이자, 우리 ‘상처받기 쉬운 영혼’들의 초상화와도 같다. 사랑과 도덕, 광기와 이성, 행복과 불행,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는 베르테르에게 우리가 공감하는 이유다. 편지글로 이루어진 구성이, 마치 베르테르가 직접 독자에게 고백하는 듯해서 더욱 강렬하게 몰입하게 된다. 괴테는 법학을 전공하고 베츨러라는 도시에서 법무 실습을 시작했던 어느 봄날, 동료 케스트너의 약혼녀인 샤를로테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는 괴로워하다가 상심한 마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반년쯤 지나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또다른 동료였던 예루잘렘이 결혼한 여인에 대한 연정으로 괴로워하다가, 바로 케스트너의 권총을 빌려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 그로부터 약 2년 후,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집필했다. ’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권총을 빌려 주시겠소?’라는 예루잘렘의 메모 내용이며 자신이 겪었던 사랑의 열병을 그대로 담아낸 자전적 소설이었다. 유럽의 젊은이들은 25세 젊은 작가의 작품에, ‘베르테르의 파란 연미복과 노란 조끼’ 차림에 열광했다. 프랑스혁명의 기운이 익어가던 시기(1789년으로부터 15년 전), 교회의 권위에서 벗어나 계몽주의 교육을 받았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사회적 신분(왕족-귀족-평민)’에 가로막혀 답답해하던 젊은이들은, 누구보다 순수하게 사랑하고 뜨겁게 고민하고 결국에는 사회적 금기를 깨뜨리며 틀에서 탈출하는 베르테르를 자신들과 동일시했던 것이다.
꼬리 치는 당신
마음산책 / 권혁웅 글 / 20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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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소설,일반권혁웅 글
시인의 감성으로 읽어내는 500여 종 동물 이야기 매 쪽 섬세한 수채화를 곁들인, 생물책과 철학책과 시집 같은 사전 『꼬리 치는 당신』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온갖 초식/육식동물부터 공룡, 도도새, 모아처럼 이제는 세상에서 사라진 동물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그간 누누이 관심 가져온 동물에 대한 애정을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에는 사자, 호랑이, 토끼, 여우처럼 익숙한 동물은 물론이고 사모아쇠물닭, 주머니고양이, 시파카, 탁총새우, 폭탄먼지벌레 등 낯설기도 한 500여 동물이 나와 갖가지 방식의 삶을 보여준다. 거기에 시인의 감성 어린 생각과 깨달음을 각주처럼, 추임새처럼 덧붙였다. 생물책과 철학책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유와 그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시집이나 백과사전처럼 거듭 꺼내 읽고 싶은 여지를 마련한다. 그가 동물을 대하는 방식은 일관되다. 저자는 아무런 꾸밈 없이 적나라하게, 가장 본능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동물들에게 가장 인간다운 방식의 화답을 한다. 연민과 애정뿐 아니라 혐오까지도 솔직히 드러내는 것. 사람이라는 ‘동물’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동원해 동물 세계를 경이해 마지않는 그의 존중법은, 그래서 무척 동물적이고 인간적이다. 『꼬리 치는 당신』은 511개 매 꼭지마다 섬세한 선과 채색이 돋보이는 동물 수채화를 곁들였다. 펜과 붓 끝에서 태어난 동물들의 생생한 몸짓과 표정이 내리읽기가 아닌 쉬어 읽기의 즐거움을 건넨다. 삶을 대하는 일이란 빠르기만 해선 안 될 일이라는 듯이, 한 템포 쉬어 삶을 차분히 음미하란 듯이. 책을 내면서 너를 향해 두근대는 동안 너를 잡는다는 것 / 가슴이 뛴다는 것 / 손을 떤다는 것 / 꽃 시절 / 신혼 시절 / 며느리도 생활보호 대상자도 아니지만 / 남극이 김치냉장고는 아니지만 / 벌집이 클럽은 아니지만 / 루돌프의 정체 / 거북도사의 정체 / 내 머리맡의 앰뷸런스 /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요 / 돼지는 송로를 좋아해 / 꼬리 치는 당신도 아팠다고 / 왕년에 껌 좀 씹었다고 / 왕년에 방귀깨나 뀌었다고 / 왕년에 한 주먹 했다고 / 일단 먹고 보자고 / 그게 참 뭐라고 1 / 그게 참 뭐라고 2 / 그게 참 뭐라고 3 / 누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랴 / 누가 이 며느리에게 손가락질을 하랴 / 저 너머의 신비 / 바로 이곳의 신비 / 물속의 신비 / 어머니의 마음 1 / 어머니의 마음 2 / 어머니의 마음 3 / 어머니의 마음 4 / 애인의 과거 / 신혼의 슬픔 우렁각시는 섹시해 늙은 영웅의 노래 / 어머, 별코야! / \"이런 비겁한…… / 대왕오징어 횟집에서 / CGV에서 / KFC에서 / 치과에서 1 / 치과에서 2 / 캘리포니아 모텔에서 / 레드카펫 위에서 / 서울역 광장에서 / 우렁각시는 섹시해 / 침대엔 과학이 필요해 / 선글라스는 무서워 / 공습경보는 무서워 / 소개팅은 무서워 / 로브스터는 지겨워 / 호랑이는 외로워 / 딱정벌레야 고마워 / 첩이 되고 싶다고 / 높이, 더 높이 / 손에 손잡고 / 일진들의 피서법 / 일진들의 식사법 / 물 위를 걷는 법 1 / 물 위를 걷는 법 2 / 물에 빠진 돌고래 / 네온사인 위의 횟집 새우가 부들부들 떠는 까닭 애인이 그대를 애기라 부른다면 용두사미(龍頭蛇尾)가 아니라 녹두사미(鹿頭蛇尾) / 지록위마(指鹿爲馬)가 아니라 지록위우(指鹿爲牛) / 인본주의(人本主義)가 아니라 마본주의(馬本主義) / 첫눈이아니라 첫 코 / 불장난이 아니라 일 / 꽃뱀이 아니라 뱀꽃 / 엄마 생각 / 누이 생각 1 / 누이 생각 2 / 애인 생각 / 남자들 생각 / 내 인생은 나의 것 / 등 따뜻하고 배부르면 / 뒤통수와 등잔 밑 / 문어발 경영의 최후 / 맞벌이의 비애 / 호피虎皮와 아토피 / 짐승남의 고백 / 재 묻은 호랑이가 겨 묻은 호랑이를…… / 애만 아니면 너하고 안 살아 / 애 때문에 못 살아 / 애 낳을 때까진 생각하지도 마 / 애가 아니라 원수야 / 반짝이는 창세기 / 붕붕거리는 묵시록 / 오래된 족보책 / 칫솔로 때 밀기 / 찬물에 마가린 말아 먹기 / 계란으로 바위 치기 / 찬물에 샤워하다 빈혈 걸리기 / 맥주병 강 건너기 / 안방에서 건넌방 가기 / 사고 내고 키스하기 쿠쿠 압력밥솥의 비밀 을이 없는 세상 1 / 을이 없는 세상 2 / 육교 위 신선들 / 광장의 단벌신사들 / 바닷가 전사들 / 숲 속의 산신령들 / 첫사랑은 먼 곳에 있었네 / 첫사랑은 몸 안에 있었네 / 지성아 미안해 / 장희빈은 불쌍해 / 햄릿은 헷갈려 / 콩쥐 아빠는 어디에 / 서시 따라 하기 / 논개 따라 하기 / 변강쇠의 두려움 / 의식주 해결하기 1 / 의식주 해결하기 2 / 3단 기어 / 3라운드 / 제3의 눈 / 결혼의 비밀 / 일부다처제의 비밀 / 골다공증의비밀 / 쿠쿠 압력밥솥의 비밀 / 스타워즈]의 비밀 / 수염의 비밀 이유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고 / 아주 쉽거나 너무 어렵거나 / 그대를 붙잡거나 그대에게서 떠나거나 / 부양이거나 봉양이거나 / 사신(死神) 이야기 1 / 사신(死神) 이야기 2 / 사신(死神) 이야기 3 / 우리 집 막내는 뽀삐가 아니에요 / 스핑크스 퀴즈의 답은 사람이 아니었네 / 무슨 고스톱 치는 것도 아닌데 / 팔도 비빔면도 아닌데 / 팬클럽은 박수라도 치지 / 새끼는 귀여움이라도 떨지 / 진도가 너무 나간 바람둥이처럼 / 진도 나가자고 손드는 학생처럼 / 자장자장 우리 아가, 꺼억 / 자장자장 우리 엄마, 꺼억 / 자장자장 우리 아빠, 꺼억 / 개에게 뿔이 없는 이유 / 사람들이 나를 사장님이라 부르는 이유 / 엄마와 바람둥이가 친한 이유 / 돼지가 맨 처음에 등장하는 이유 / 루왁 커피가 ‘더럽게’ 비싼 이유 / 야구가 남자들의 스포츠인 이유 / 별명이 본명보다 유명한 이유 / 중 1과 고 2가 안 친한 이유 / 소개팅만 나가면 땀을 흘리는 이유 / 내가 더 맛있다고 게맛살 광고가 주장하는 이유 / 홍군보다 백군이 많은 이유 / 뜨거운 물에 들어가며 시원하다고 말하는 이유 / 비행기가 날개를 접지 않는 이유 / 장모님이 씨암탉을 잡는 이유 천생연분은 맛있어 비행의 기원 / 불의 기원 / 양다리의 기원 / 딸꾹질의 기원 / 풍선의 기원 / 물 풍선의 기원 / 마스크의 기원 / 일광욕의 기원 / 엽서의 기원 / 젖무덤의 기원 / 숨바꼭질의 기원 / 코끼리의 딜레마 / 양치기 소년의 딜레마 / 부부의 딜레마 / 선크림의 딜레마 / 친환경 재생 눈물 / 친환경 재생 킬러 / 친환경 분통 낚시 / 반환경 재생 불가 대머리 / 술이 술꾼을 먹는다는 말 / 망둥이네 아빠는 바빠요 / 망둥이네 아기도 바빠요 / 요람에서 무덤까지 / 어떤 숨바꼭질이든 그에 어울리는 슬픔이 있다 / 너로 인해 우는 가슴이 있다 / 너로 인해 짜릿한 마음이 있다 / 너로 인해 크는 키가 있다 / 벌레들 사이에도 불쌍한 덩치들은 있다 / 불쌍한 라이온 킹 1 / 불쌍한 라이온 킹 2 / 불쌍한 라이온 킹 3 / 불쌍한 타이거 마스크 / 불쌍한 낙타표 성냥 / 불쌍한 여가수 / 불쌍한 파리 목숨 라면은 언제 익는가 부채도사 1 / 부채도사 2 / 젖먹이 비둘기 / 젖먹이 전갈 / 가을의 전설 / 천국의 전설 / 오월은 푸르구나 / 꼬리 치는 방법 / 오리발 내미는 방법 / 오래 사는 방법 / 철사 구부리는 방법 /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1 /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2 / 닭살은 언제 돋는가 / 무궁화 꽃은 언제 피는가 / 총천연색은 누가 보는가 / 고스톱 치는 순서는 왜 왼쪽인가 / 키스하는 순서는 입인가, 혀인가 / 저 쇼는 누구를 위한 쇼인가 / 라면이 익는 시간은 얼마나 긴가 / 양의 탈은 누가 쓰는가 / 자연의 힘과 인간의 힘은 누가 더 강한가? 1 / 자연의 힘과 인간의 힘은 누가 더강한가? 2 / 자연의 힘과 인간의 힘은 누가 더 강한가? 3 / 김 여사의 힘 / 미스 김의 힘 / 슬픔의 힘 / 아픔의 힘 사랑을 잃고 나는 벗네 아기 돼지 삼 형제와 옆집 아저씨 / 펀치 드렁크에 걸린 꼬마 / 알코올 드렁크에 걸린 가장 / 사랑을 잃고 나는 뜯기네 / 사랑을 잃고 나는 벗네 / 꼬리가 길면…… 사랑한다 / 요철이 나서…… 사랑한다 / 올챙이 시절 생각은 잠자리가 한다 / 잠자리 옛날 생각은 바퀴벌레가 한다 / 너무 급해서 그만 / 지나간 애인만이 호시절을 증거한다 / 악은 짝을 지어 온다 / 운명은 다른 차원에서 온다 / 때로는 인간이 운명이다 / 말 탄 죽음이 온다 / 주사기를 든 죽음이 온다 / 물먹으면 열난다 / 청소 안 하면 무섭다 / 독은 독하다 / 화려하면 쓸쓸하다 / 역사는 말 궁둥이를 따라 발전한다 / 사랑은 모든 걸 받아들여야 한다 / 새가 나무를 때리면 나무는 새의 골을 때린다 / 국민은행은 남자 / 비행기 나무 / 저축왕 나무 / 로또 탄 나무 / 젖소 나무 / 고기 나무 / 성자 나무 / 주사 나무 / 모텔 나무 4억 년 동안의 고독 돌고래의 성선설 / 돌고래의 성악설 / 래, 래, 래 자로 끝나는 말은…… / 사이비(似而非)를 논함 / 사춘기 / 짐승만도 못한 짓 / 바람난 가족 / 콩가루 가족 / 위험한 가족 / 서방인지 남방인지 / 바다의 CCTV / 다람쥐 괴담 / 비둘기 괴담 / 광우병 괴담 / 12년 동안의 고독 / 1930킬로미터의 고독 / 4억 년 동안의 고독 / 물고기 몸을 한 고독 / 은퇴한 할아버지 생각 / 신문 보는 할아버지 생각 / 앵무와 면발의 멀고도 가까운 관계 / 우리와 조개의 먹고 먹히는 관계 / 개와 꼬리의 좌우 관계 / 먼발치에서 우리를 쳐다보며 가슴을 치던 그 사람 / 날마다 먼 하늘을 보며 비를 기다리던 그 사람 / 그 큰 집에 온도조절기까지 / 네버엔딩 스토리 / 우리 집 가장은 엄마 1 / 우리 집 가장은 엄마 2 / 우리 집 가장은 엄마 3 / 동물들의 주거 유형 / 세균님들, 힘내세요! 1 / 세균님들, 힘내세요! 2 쌀, 보리, 쌀, 보리…… 날, 파리, 응? 비트박스 / 2자이언트 치킨의 복수 / 자이언트 치킨에 대한 공포 / 자이언트가 키우는 치킨 / 사막을 배회하는 성(聖) 노인들 / 내 품에 안긴 성(聖) 아기 / 햇볕을 쬐는 성(聖) 아낙 / 내 배 속의 구음진경 / 이거 신라면보다 매운데 / 우리나라 지도는 무엇을 닮았나 / ‘날못쓰’라는 별명 / 참척이라는 것 / 참혹이라는 것 / 카르마에 관하여 1 / 카르마에 관하여 2 / 세상은 왜 키 작은 사람을 싫어하는가 / 세상은 왜 뚱뚱한 사람을 싫어하는가 / 육체파에 대한 사랑 / 롤리타끼리의 사랑 / 변태들의 사랑 / 전생 이야기 1 / 전생 이야기 2 / 전생 이야기 3 / 전생 이야기 4 / 불멸과 소멸 사이 1 / 불멸과 소멸 사이 2 / 불멸과 소멸 사이 3 / 무릎과 무릎 사이 / 고주망태와 바람둥이 사이 / 쌀과 보리 사이 / 죽음과 그리움 사이 힘내요, 왕자님 힘내요, 왕자님 / 목욕 좀 해요, 왕자님 / 그 장르가 아니잖아요, 왕자님 / 병 주고 약 주고, 왕자님 / 이 좀 닦아요, 왕자님 / 아기가 매여 있어요 /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 더러우면 이길 수가 없어요 / 무서운데 맛있어요 / 힘든데 그냥 떠 있을래요 / 두근 반 세근 반에서 두근두근으로 / 호러 덤보 / 큐티 몬스터 / 핫 스네이크 / 플라톤 전복 / 콜럼버스의 거북 / 산호 예수님 / 걸리버 카멜레온 / 앨리스 도마뱀 / 싸울 때 윗옷을 훌렁, / 인사할 때 하악을 쩌억, / 낙장불입에 관하여 / 천녀유혼] 1 / 천녀유혼] 2 / 마이크에게 마이크가 있다면 / 만두에 두드러기가 났다면 / 당신의 손에 나뭇가지가 있다면 / 먹은 밥이 소화가 안 된다면 / 빠삐용도 거기선 못 나가요 / 백이, 숙제는 여전히 채식을 해요 삶은, 달걀을 나와 함께 비비와 아침 드라마 / 홍학과 캔버스 / 펭귄과 가면 / 돼지와 비키니 / 새우와 쓰레기 / 타조와 가계부 / 파리와 라면 / 흰개미와 아파트 / 바다사자와 저승사자 / 칠성장어와 구공탄 / 달걀과 사이다 / 투구게와 생리대 / 사향소와 내복 / 문어와 진주 / 듀공과 신세계 / 사슴과 호러 / 사슴과 코미디 / 사슴과 나무 / 사슴과 섬 / 곰과 나그네 1 / 곰과 나그네 2 / 흑백논리 1 / 흑백논리 2 / 미로와 과녁 / 나무와 과녁 / 호랑이 말로 기도하기 / 호랑이 앞에서 주름잡기 1 / 호랑이 앞에서 주름잡기 2 / 호랑이 보고 창구멍 막기 어떤 꽃은 폐허를 증명하기 위해 화려하다 거꾸로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저 푸른 스파이들 / 뭐, 수고가 많으신 스파이들 / 감기에 걸린 스파이들 / 버려진 카펫이라니, 맛있겠다 / 큰 정수기라니, 맛있겠다 / 난공불락이라니, 맛있겠다 / 프라이팬 위의 삶 / 가시방석 위의 삶 / 도마 위의 삶 / 다리 위의 삶 / 놀이공원에서의 삶 / 뒷골목에서의 삶 / 밀당 다음에 남는 것 / 버림받는다는 것 / 카페인과 니코틴보다 독한 것 / 똥꼬와 식사 / 똥꼬와 숨쉬기운동 / 붉은빛은 캄캄하다 / 얼룩을 지우다 / 얼룩을 품다 / 청춘은 짧고 노년은 길다 / 청춘은 짧고 굵다 / 청춘은 가끔 노년을 닮는다 / 코흘리개로 태어나 코흘리개로 죽다 / 쥐 나라의 천사는 박쥐 / 하늘나라의 천사는 환자 / 생긴 게 19금이라서 / 오랜만에 만나니 19금이라서 / 원형의 폐허 1 / 원형의 폐허 2 신과 함께, 마누라와 대머리와 함께 신사숙녀 여러분, 머리카락 보여요 / 고만 괴롭혀요, 피눈물 나요 / 유체 이탈의 꿈 / 지하 생활자의 꿈 / 다이어트의 여왕 / 신의 비밀 컬렉션 / 신의 팔레트 / 신의 캔버스 / 궁예 이야기 / 뱀파이어 이야기 1 / 뱀파이어 이야기 2 / 구미호 이야기 / 소심한 보증인 / 무지 바쁜 계약직 / 똥배 예찬 1 / 똥배 예찬 2 / 째진 눈 예찬 / 보노보 예찬 / 대머리 예찬 / 오징어 예찬 / 오스트레일리아산 스카이콩콩 / 야행성 스카이라이프 / 사랑의 홀로코스트 / 바닷속 내비게이션 / 지상의 마지막 수도원 / 메두사의 정원 / 황제의 정원 / 똑바로 서서, 키높이 구두도 없이 / 비만 오면, 코싹도 없이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슬프다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는 난다 / 속담에도 옥에 티는 있다 / 단단한 놈위에 나는 놈 있다 / 웃는 얼굴에도 침은 뱉는다 / 재주는 곰이 넘고 고기도 곰이 먹는다 /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슬프다 / 간이 크면 음악을 못 듣는다 / 고양이 몸속에는 여자가 있다 / 등잔 밑이 무섭다 / 작은 고추가 착하다 / 닭 잡아먹고 거위 발 내밀기 / 임도 보고 뽕도 따기 / 키스에 관하여 1 / 키스에 관하여 2 / 키스에 관하여 3 / 키스에 관하여 4 / 창조론의 반격 / 오징어의 역습 / 벌들의 역습 / 별이 다섯 개 / 바다에서 고사 지내기 / 숲에서 정종집 차리기 / 고깃집에서 풀 뜯어 먹기 / 수영장에서 몰래 오줌 누기 / 밀림에서 약국 찾아가기 1 / 밀림에서 약국 찾아가기 2 / 새장에서 식용유 찾기 / 호수에서 매스게임 하기 무섭거나 이상하거나 고향이 최고야 1 / 2고향이 최고야 2 / 메롱 1 / 메롱 2 / 메롱의 메롱 / 짐승의 짐승 / 눈에 보이는 게 없는…… / 앞뒤가 똑같은…… / 집에서만 용감한…… / 이상한 인과관계 1 / 이상한 인과관계 2 / 이상한 인과관계 3 / 이상한 인과관계 4 / 이상한 인과관계 5 / 이상한 인과관계 6 / 이상한 인과관계 7 / 무서운 피크닉 / 무서운 초야 / 무서운 자궁 / 무서운 내기 / 무서운 제국주의 / 그리운 유년 / 참혹한 유년 / 배고프면 동생 먹어라 / 선물이다, 오줌 먹어라 날마다 축제 트림하라, 그러면 따뜻해질 것이다 / 좌절하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 하품하라, 그러면 튼튼해질 것이다 / 야구 이야기 1 / 야구 이야기 2 / 피구 이야기 / 골프 이야기 / 살인 배구 이야기 / 금수회의록 / 금수 합창단 / 입 크고 눈 찢어진 색시가 와요 / 눈 크고 입 튀어나온 미인도 와요 / 도토리 아파트 / 선인장 아파트 / 아카시아 아파트 붕괴 사건 / 불가사리 고향 별 귀환 사건 / 허풍선이 두꺼비 폭발 사건 / 돼지 꼬리 실종 사건 / 로열젤리의 효능 / 덩치 큰 미스터리 1 / 덩치 큰 미스터리 2 / 축복송 1 / 축복송 2 / 축복송 3 /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 넓고 넓은 바닷가에…… / 소파에 누운 멍게를 보다 / 지하철에서 조는 메두사를 보다 / 우리는 하나다 / 날마다 축제 참고 문헌 찾아보기 시인의 감성으로 읽어내는 500여 종 동물 이야기 매 쪽 섬세한 수채화를 곁들인, 생물책과 철학책과 시집 같은 사전 시인 권혁웅의 책장 한쪽엔 ‘형이하학’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있다. 하늘, 땅, 바다를 무대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없이, 육체에서 시작해 육체로 마감되는 온갖 동물의 본능과 몸짓이 그의 저작에 자극이 되어왔다. 그가 펴낸 여러 시집과 신화책에서는 동물들이 수시로 고개를 내밀어 사람의 삶을 은유하고 환유한다. 동물의 본능적 삶, 지극한 정신 활동인 시작(詩作), 이 둘이 과연 서로를 갉아먹지 않고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을 저어하듯,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종교에서 인식론에 이르는 많은 사유가 육체 너머의 ‘저곳’을 목표로 삼아서 육체가 있는 ‘이곳’을 넘어서라고, 영혼을 고양하기 위해서 육체를 부정하라고 가르친다. (…) 반려동물과 조금만 살아봐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 그들도 우리도 똑같은 삶 앞에 있다. 그들도 울고 웃고 먹고 배설하고 죽음 앞에서 공포를 느끼고 불멸을 욕망한다. 그래서 모든 이야기의 처음에 변신담이 있는 것이다. -7쪽, 「책을 내면서」 『꼬리 치는 당신』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온갖 초식?육식동물부터 공룡, 도도새, 모아처럼 이제는 세상에서 사라진 동물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그간 누누이 관심 가져온 동물에 대한 애정을 집대성한 책이다. 저자가 밝히듯 이 책에서 동물과 사람은 서로의 다른 이름인데, 저자는 때로는 인간의 관점에서, 때로는 인간의 껍질을 벗고서 “울고 웃고 먹고 배설하”는 자연의 삶을 경이롭고 유쾌하게 바라본다. 부제처럼 ‘동물’의 삶을 ‘시인의 감성’으로 ‘사전’처럼 간결하게 뜻풀이한 방식이 자못 즐겁다. 순록의 경우 수컷의 뿔은 초겨울에 떨어진 뒤에 새로 자란다. 암컷만이 겨우내 뿔을 달고 있지. 그러니 코가 빨간 산타의 짐승 루돌프는 사실 주정뱅이 암컷이거나 내시 수컷인 거야. 뭐, 주정뱅이 내시일 수도 있고. -31쪽, 「루돌프의 정체」 이 책에는 사자, 호랑이, 토끼, 여우처럼 익숙한 동물은 물론이고 사모아쇠물닭, 주머니고양이, 시파카, 탁총새우, 폭탄먼지벌레 등 낯설기도 한 500여 동물이 나와 갖가지 방식의 삶을 보여준다. 거기에 시인의 감성 어린 생각과 깨달음을 각주처럼, 추임새처럼 덧붙였다. 생물책과 철학책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유와 그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시집이나 백과사전처럼 거듭 꺼내 읽고 싶은 여지를 마련한다. 『꼬리 치는 당신』은 511개 매 꼭지마다 섬세한 선과 채색이 돋보이는 동물 수채화를 곁들였다. 펜과 붓 끝에서 태어난 동물들의 생생한 몸짓과 표정이 내리읽기가 아닌 쉬어 읽기의 즐거움을 건넨다. 삶을 대하는 일이란 빠르기만 해선 안 될 일이라는 듯이, 한 템포 쉬어 삶을 차분히 음미하란 듯이. 시와 산문 사이, 압축적 글쓰기 산다는 것의 만감 낯설게 유희하기 이 글의 장르를 무엇이라 불러야 할지 나도 모르겠다. 에세이와 시의 중간쯤을 의식하고 썼지만, 동물들에 관한 실제의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생물책이라고 우겨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고, 거기서 얻어낸 삶에 관한 지침이 없다고 할 수 없으므로 철학책이라고 해도 엉터리는 아닐 것이다. 아니면 이 책의 부제대로 일종의 사전이라 해도 좋겠다. 이 책은 그 모든 장르와 조금씩 닮았으면서 조금씩 다르다. 어쩌면 그런 새로운 형식에 대한 매혹이 이 책을 쓰게 한 최초의 동기인지도 모르겠다. -8~9쪽, 「책을 내면서」 『꼬리 치는 당신』은 연재나 청탁이 아닌 전작으로 쓰였고 트위터에 일부를 공개해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는 사이 100~200자의 제한된 글자 수 안에 최대한의 뜻을 담아야 하는 일종의 형식을 갖추게 되었는데, 그 결과 『꼬리 치는 당신』은 내용 이외에도 압축적 글쓰기라는 매혹적인 형식미를 띠게 되었다. 자연과학의 사실과 사유와 감성을 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밀도 있게 압축한 글, 이 시도를 시로도 산문으로도 정의하기 어려운, 아니 시이기도 하고 산문이기도 한 새로운 형식의 글이라 부르면 어떨까. 남은 꼬리가 꿈틀대는 동안 도마뱀은 달아나지. 잘린 꼬리가 자라는 동안 도마뱀은 생식도 성장도 하지 않는다. 그이가 당신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다고 아파하지 마시길. 당신이 그에게 잘 보이려 애쓰는 동안 당신은 살아남은 거야. 꼬리 치는 당신도 아팠다고. -36쪽, 「꼬리 치는 당신도 아팠다고」 글자 수를 제한한 덕분에 저자는 산문에서마저 시인 본연의 자질을 마음껏 끄집어낼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의 글은 간결하고 유머 어린 말놀이로 시작했다가도 곱씹을수록 향이 짙어지는 시의 맛이 난다. 저자는 앞서 출간한 시집들처럼 『꼬리 치는 당신』에서도 현실의 익숙한 이미지들을 수시로 불러낸다. 사람의 현실이 동물의 삶 속에서 재현될 때, 일상이 ‘동물스러워’ 보이는 낯선 경험을 할 때 슬그머니 배어나는 유머 또는 비감이 사람 사이에서만큼이나 속 깊은 교감을 불러일으킨다. 파리지옥은 꿀 바른 이파리 두 장으로 파리를 꾄다. 놀라운 건 이파리에 나 있는 감각모가 두 번 이상 움직여야 덫을 작동시킨다는 것. 그러니까 어렸을 때 하던 쌀, 보리, 쌀, 보리…… 게임이지. 한 번 건드리면 보리, 두 번 건드리면 쌀, 이런 거지. 잡고 나서 보면 파리지만. -361쪽, 「쌀과 보리 사이」 아델리펭귄의 포식자들은 하늘에서온다. 남극도둑갈매기들이 통통한 새끼를 채 가는데 부모가 막을 방법이 없다. 동그랗고 단춧구멍같이 생긴 눈으로 쳐다볼 뿐. 얼굴 근육이 없기 때문에 멀뚱. 뺏겨도 멀뚱, 슬퍼도 멀뚱, 눈물이라도 흘리면 좋을 텐데. -401쪽, 「펭귄과 가면」 솔직하게 사랑하고 솔직하게 혐오하기 시인 권혁웅이 동물을 존중하는 방식 『꼬리 치는 당신』에는 수백 마리의 동물이 나온다. 인간사가 제각기 다르듯 동물 세계에도 포식자와 피식자, 사기꾼과 성자(聖者) 등 여러 계층, 여러 태도의 삶이 있다. 시인 권혁웅은 한없이 아름답지도, 야만적이지도 않은 이들 동물의 세계를 색안경을 벗고 마주한다. 눈에 보이듯 아름다운 대로, 잔혹한 대로, 애틋한 대로 솔직하게 동물을 읽는다. 녹색을 내는 색소가 없으면서도 박각시나방은 초록색 알을 나뭇잎에 낳는다. 천적이 발견할 수 없도록 위장색을 입힌 것. 어떻게 초록색 알을 낳는 걸까? 애벌레 시절에 먹은 잎의 엽록소를 몸에 저장했다가 알에 주는 거다. 박각시나방, 마음이 참 예쁘다. 이것이 진짜 어머니 마음. -50쪽, 「어머니의 마음 2」 범고래가 혹등고래 새끼를 사냥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어미 고래가 제 몸 위로 새끼를 올려 보호하려 했으나 당해낼 수가 없었다. 범고래는 고래 가죽을 뚫을 수 없어서 비교적 연한 새끼의 입 주변만을 파먹고 버린다. 입만 너덜너덜해진 새끼를 보는 어미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343쪽, 「참척이라는 것」 그가 동물을 대하는 방식은 일관되다. 저자는 아무런 꾸밈 없이 적나라하게, 가장 본능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동물들에게 가장 인간다운 방식의 화답을 한다. 연민과 애정뿐 아니라 혐오까지도 솔직히 드러내는 것. 사람이라는 ‘동물’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동원해 동물 세계를 경이해 마지않는 그의 존중법은, 그래서 무척 동물적이고 인간적이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성경 스토리
북랩 / 김수태 (지은이)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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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김수태 (지은이)
어느 날, 손주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저자 아들의 요청이 있었다. '처음을 어떻게 시작할까?' 하는 고민으로 수개월을 보냈다. 기도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한 얼마 후, 첫 녹음을 하여 아들에게 전송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손주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는 소식이 왔다. 핸드폰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음성이 들리니 주목을 하더라는 것이다. 용기를 얻어 계속하게 되었고, 이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 편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묶게 되었다.머리글 5 추천사 8 제1장 창세기 스토리 제1화 창조의 비밀, 창세기 1장 20 제2화 천지를 창조하시다, 창세기 1장 22 제3화 창조의 신비, 창세기 3장 24 제4화 창조의 스토리, 창세기 1장 26 제5화 아브라함의 믿음 (1), 창세기 12장 28 제6화 아브라함의 믿음 (2), 창세기 12장 31 제7화 아브라함의 믿음 (3), 창세기 12장 34 제8화 아브라함의 믿음 (4), 창세기 12장 36 제9화 아브라함의 믿음 (5), 창세기 12장 39 제10화 노아 이야기 (1), 창세기 6장 42 제11화 셈・함・야벳, 창세기 10~11장 44 제12화 노아 이야기 (2), 창세기 6장 46 제13화 노아의 홍수 (1), 창세기 7장 49 제14화 노아의 홍수 (2), 창세기 7장 51 제15화 노아의 방주 이야기 (1), 창세기 8장 53 제16화 노아의 방주 이야기 (2), 창세기 6장 56 제17화 노아의 방주 이야기 (3), 창세기 10장 58 제18화 아담과 하와 이야기 (1), 창세기 3장 61 제19화 아담과 하와 이야기 (2), 창세기 3장 64 제20화 아담과 하와 이야기 (3), 창세기 3장 67 제21화 아담과 하와 이야기 (4), 창세기 3장 70 제22화 아브라함과 롯의 이야기 (1), 창세기 13장 72 제23화 아브라함과 롯의 이야기 (2), 창세기 13장 75 제24화 바벨 탑 사건, 창세기 11장 79 제25화 야곱과 에서 (1), 창세기 25장 82 제26화 야곱이 축복을 받다, 창세기 27장 85 제27화 야곱과 에서 (2), 창세기 27장 88 제28화 야곱과 에서 (3), 창세기 28장 91 제29화 야곱이 큰 부자가 되다, 창세기 29장 95 제30화 야곱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창세기 35장 98 제31화 야곱에게 열두 명의 아들이 태어나다, 창세기 35장 101 제32화 요셉과 그의 꿈 이야기, 창세기 37장 104 제33화 요셉이 애굽에 팔려가다 (1), 창세기 37장 107 제34화 요셉이 애굽에 팔려가다 (2), 창세기 37장 111 제35화 요셉이 애굽에 팔려가다 (3), 창세기 37장 114 제36화 요셉이 감옥에 갇히게 되다, 창세기 39장 117 제37화 요셉이 꿈을 해석하다, 창세기 40장 120 제38화 요셉이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다, 창세기 41장 124 제39화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다, 창세기 41장 128 제40화 요셉이 형들을 만나다 (1), 창세기 42장 131 제41화 요셉이 형들을 만나다 (2), 창세기 42장 134 제42화 요셉이 베냐민을 만나다, 창세기 45장 137 제43화 야곱 가족이 애굽에 살게 되다, 창세기 46장 141 제44화 요셉을 살려준 유다에게 베레스가 태어나다, 창세기 38장 144 제45화 유다를 크게 축복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49장 147 / 하나님께서 유다를 축복하시는 이유, 창세기 49장 150 제46화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는 축복, 창세기 49장 & 신명기 33장 154 제2장 축복의 스토리 제47화 모세가 태어나다, 출애굽기 2장 160 제48화 모세가 왕자가 되다, 출애굽기 2장 164 제49화 모세야, 모세야 부르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3장 168 제50화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러 가다, 출애굽기 3장 171 제51화 모세가 바로 왕에게 가다, 출애굽기 4~5장 175 제52화 바로 왕에게 간 모세와 아론, 출애굽기 5장 179 제53화 모세가 바로 왕 앞에서 기적을 일으키다, 출애굽기 8장 183 제54화 마침내 이스라엘이 애굽을 탈출하다, 출애굽기 10장 186 제55화 가나안 땅을 향해 행군하다, 출애굽기 14장 191 제56화 이스라엘 사람들이 홍해 바다를 건너가다, 출애굽기 14장 196 제57화 모세가 하나님을 찬양하다, 출애굽기 15장 199 제58화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다, 출애굽기 16장 & 민수기 11장 202 제59화 바위에 물이 솟구치다, 출애굽기 17장 205 제60화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시다 (1), 출애굽기 20장 208 제61화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시다 (2), 출애굽기 20장 211 제62화 여러 가지 법을 주시다, 출애굽기 25장 214 제63화 성막을 만들 책임자, 브살렐을 지명하다, 출애굽기 31장 217 제64화 자비롭고 은혜로 우시며, 사랑이 풍성하시다, 출애굽기 34장 220 제65화 후손이 가장 번창한 유다 지파, 민수기 2장 224 제66화 족장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다, 민수기 7장 227 제67화 열두 명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다, 민수기 13장 231 제68화 갈렙과 여호수아의 믿음의 보고, 민수기 14장 234 제69화 갈렙과 여호수아를 축복하시다, 민수기 14장 238 제70화 아론의 지팡이에 꽃이 피고 살구 열매가 열리다, 민수기 17장 242 제71화 광야 생활의 의미, 민수기 8장 246 제72화 시므온과 레위가 행한 결과, 창세기 34장 & 민수기 26장 251 제73화 행복하게 사는 길, 항상 말씀을 가르치라, 신명기 12장 256 제74화 여호수아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여호수아 1장 259 제75화 기생 라합의 용기, 여호수아 2장 262 제76화 여리고 성을 점령하다, 여호수아 6장 267 제77화 아이 성 전투의 실패, 여호수아 8장 270 제78화 한 사람이 천 명을 이기리라, 여호수아 23장 273 제79화 가나안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을 시험하시다, 사사기 3장 276 제80화 사사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 사사기 7장 281 제81화 큰 힘을 가진 사람, 삼손 (1), 사사기 16장 285 제82화 큰 힘을 가진 사람, 삼손 (2), 사사기 16장 288 제83화 유다가 첫 번째로 싸우라, 사사기 1장, 20장 292 제84화 사무엘이 태어나다, 사무엘상 1장 296 제85화 하나님께서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다, 사무엘상 3장 301 제86화 사무엘 제사장의 시대가 열리다, 사무엘상 5장 305 제87화 하나님을 버리고 왕 제도를 구하다, 사무엘상 8장 309 제88화 겸손한 사울이 왕이 되고, 사울 왕은 자신을 높이다, 사무엘상 15장 312 제89화 다윗이 골리앗 장군을 이기다, 사무엘상 17장 316 제90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다, 사무엘상 17장 320 제91화 다윗이 사울 왕을 두 번 살려주다, 사무엘상 24장 324 제92화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려 하다, 사무엘하 7장 328 제93화 다윗이 시편을 통하여 하나님께 아뢰다, 시편 18편 & 23편 & 51편 332 제94화 지혜의 왕 솔로몬, 열왕기상 3장 336 제95화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다, 열왕기상 6장 340 제96화 솔로몬 왕이 버림을 당하다, 열왕기상 11장 344 제97화 이스라엘이 두 나라가 되다, 열왕기상 12장 349 제98화 엘리야의 갈멜산 대결, 열왕기상 18장 353 제99화 엘리사의 12가지 기적, 열왕기하 2장 356 제100화 다윗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긴 왕들, 열왕기하 23장 359 제101화 죽으면 죽으리라 외친 에스더 왕비, 에스더 4장 362 제102화 유다의 멸망과 소망의 메시아 탄생의 예언, 이사야 2장, 9장, 50장 366 제103화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 예레미야 1장 371 제104화 벌과 회복을 예언한 에스겔 선지자, 에스겔 11장, 36장 376 제105화 왕의 꿈을 해석한 다니엘, 다니엘 2장 381 제106화 사자 굴에서 살아난 다니엘, 다니엘 6장 385 제107화 스룹바벨의 제2의 성전 건축, 에스라 1장, 3장 389 제108화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호세아 6장 393 제109화 요나서, 요나 이야기, 요나 1장, 4장 397 제3장 구원의 스토리 제110화 족보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보석, 마태복음 1장 404 제111화 아기 예수님께서 탄생하시다, 마태복음 2장 & 누가복음 1~2장 408 제112화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다, 마태복음 3장 412 제113화 예수님께서 시험을 이기시다, 마태복음 4장 417 제114화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선포하시다, 마태복음 5장 421 제115화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쳐주시다, 누가복음 17장 425 제116화 탕자의 비유, 누가복음 15장 429 제117화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 마태복음 14장 433 제118화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 마태복음 15장 436 제119화 씨 뿌리는 비유, 마태복음 13장 440 제120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을 하시다, 요한복음 4장 444 제121화 변화산에서 일어난 일, 누가복음 9장 449 제122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다, 마가복음 15장 453 제123화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시다, 누가복음 24장 457 제124화 성령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시다, 사도행전 2장 461 제125화 베드로와 요한이 40년 된 앉은뱅이를 일으키다, 사도행전 3장 465 제126화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무너뜨릴 수가 없다, 사도행전 5장 468 제127화 일곱 집사의 전도 활동, 사도행전 7장 472 제128화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시다, 사도행전 9장 476 제129화 바울 사도의 전도 활동, 사도행전 19장 479 제130화 바울이 276명의 생명을 구원하는 소식을 전하다, 사도행전 27~28장 484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 불을 끈 상태에서 들리는 음성에 높은 집중력을 보인다고 합니다. 어느 날, 손주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아들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처음을 어떻게 시작할까?’ 하는 고민으로 수개월을 보냈습니다. 기도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한 얼마 후, 첫 녹음을 하여 아들에게 전송했습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손주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핸드폰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음성이 들리니 주목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용기를 얻어 계속하게 되었고, 이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 편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묶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크게 창조와 축복, 구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창조 편 천지 창조 이야기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노아와 세 아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바벨 탑 사건과 야곱과 요셉, 유다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축복 편 모세의 탄생부터 출애굽 여정, 40년간 광야 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들, 지도자 시대부터 사사 시대를 거쳐 왕의 시대가 저무는 과정, 이스라엘이 두 나라로 갈라지고 선지자의 시대에 제2 성전을 완공한 이야기 등 방대한 역사가 펼쳐집니다. 구원 편 신약 성경의 내용 중,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활약, 부활하심과 사도들의 전도 활동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방대한 성경 속 역사 이야기를 통해 자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바른길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마태복음」 1장에 숨겨진 보석은 유다예요. 유다를 알아야만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알 수가 있어요. 유다처럼 살면, 하나님께서 크게 축복하세요. 유다는 어떻게 살았다고 했지요? 동생 요셉을 살렸어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살리는 사람을 좋아하시고 축복하세요. 하나님께서는 남을 죽이고, 해치고, 괴롭히는 사람을 축복하시지 않아요. 대신에 벌을 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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