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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원성 증후군 : 아이를 난폭하게 만드는 가공식품의 재앙
국일미디어 / 오사와 히로시 글, 홍성민 옮김, 안병수 감수 / 2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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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미디어
육아법
오사와 히로시 글, 홍성민 옮김, 안병수 감수
『식원성증후군』의 저자인 오사와 히로시 교수는 청소년 문제 전문가다. 그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중.고등학생들의 학교폭력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이유를 식생활에서 찾았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이미 20년 전에 심리영양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했다. 『식원성증후군』이 고발하는 가장 충격적인 점은 가공식품이 신체뿐만 아니라 우리 의 정신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즐겨 찾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들, 과자, 라면 등이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으로 대변되는 현대 사회의 3대 생활습관병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라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청소년 문제 전문가이자 심리영양학의 대가인 저자는 20여 년 전부터 선진 유럽의 연구 자료들을 찾아가며 일본 청소년들의 식생활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성격이 조급하고 인내심과 자제력이 부족해서 문제를 일으킨 비행 청소년 대부분이 일반 청소년들에 비해 어려서부터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어 영양적으로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밝혀내었다. 또한 우리 몸에 부족하거나 과다한 영양소들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문제점들을 실제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해내었다. 이처럼 이 책에는 도저히 20년 전 일이라고는 믿지 못할 정도로 생생하고 충격적인 사건들과 함께,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수집한 식생활의 변화에 따른 청소년들의 정신적?신체적 이상과 범죄 발생률과의 관계, 각종 연구와 데이터, 상담 사례, 당사자들의 수기 등이 꼼꼼하게 실려 있다.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감수의 글 아이들의 몸이 좀먹고 있다 1. 청소년의 비행과 음식과의 관계 폭력을 휘두르는 아이들/학교에서의 집단따돌림과 흉악화의 문제/등교거부와 심각한 가정폭력/아이들의 몸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왜 공부를 못하는가 자연과 균형을 이루는 식생활이 중요하다 아이들 몸의 적신호와 잘못된 식생활 1. 몸과 마음에 이상을 일으키는 잘못된 식생활 폭력을 휘두르는 어느 중학생의 식생활/아이들의 정신병을 일으키는 식생활/이런 음식 때문에/학교도 가기 싫어한다/폭력은 음식으로 고칠 수 있다 2. 문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때문이다 원인을 알 수 없다면 식생활부터 돌아보라/아이들 몸의 적신호/근시의 증가와 식생활/단것 많이 섭취하면 눈 나빠진다 마음의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 1. 왜 우리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가 칼슘의 농도를 지켜라/알칼리성인 칼슘은 산성인 설탕을 중화시킨다/인은 과다섭취하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2. 비타민의 중요성 작지만 크게 작용하는 비타민/각기병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각기병과 비타민B1의 관계 3. 위험! 인스턴트 라면과 가공식품 인스턴트 라면이 죽음을 부른다/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망치는 가공식품 육식과 설탕 그리고 가공식품 1. 폭력을 일삼는 아이들의 공통점 채소를 싫어하고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설탕, 순백의 가면을 쓴 무서운 존재 2. 나는 이렇게 먹어왔어요 소년원에서의 조사/청량음료의 지나친 섭취 3. 폭력과 음식의 관계에 대한 해외 연구 범죄와 폭력의 생물학적 요인/뇌, 젖어 있는 컴퓨터/반사회적 행동의 원인은 과연 무엇 때문인가 4. 비행청소년의 모발 분석 모발 분석에 대한 주목/모발 분석과 그 결과 현대인과 저혈당증 1.저혈당증이란 무엇인가 저혈당증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저혈당 환자들의 증상/저혈당증에 대한 자가진단/저혈당증에 대한 의사의 오진/저혈당이 되기 쉬운 식사 2. 저혈당 환자들의 혈당 곡선 33가지 약을 처방받은 여성/병원 식사에 과자?/저혈당증으로 의심되는 사람들/몸의 이상’과 저혈당 3. 노인성 치매에 대해서 저혈당이 지속되면 노인성 치매에 걸린다/단것을 좋아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바람직한 식생활을 위한 제안 1. 몸의 이상, 당신도 예외일 수 없다 전문가들도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각해야 한다/오곡을 섭취하자/익힌 채소가 좋다/장운동을 돕는 해조류를 섭취하자/소화가 쉬운 단백질, 된장국/무의미하고 유해한 식품, 설탕/식품첨가물의 독성 2. 가공식품의 유해성을 깨달은 사람들 어느 학생의 보고서 참고문헌국내서로는 유일하게 가공식품의 문제점과 영향력을 낱낱이 파헤친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난 5월말 출간된 이 책은 전 언론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일약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고, 사람들은 방대한 자료와 해박한 식품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된 가공식품의 문제점들에 경악했다. 또한 이 책의 저자인 안병수 씨가 국내 유명 제과회사에서 16년간이나 과자 제조에 몸담았던 사람이라는 점에서 전 사회적으로 더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그렇다면 그는 왜 그렇게나 자랑스러워하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신변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충격적인 책을 쓰게 되었을까? 그가 이런 결심을 하게 된 배경에는, 절친한 친구였던 일본 제과회사 사장 야마시타의 죽음과 야마시타 사장이 죽기 전에 건네준 책, 『식원성증후군』이 있었다. 식단의 약 90퍼센트를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현대인의 식문화는 국경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자. 장난감을 사달라며 가게 한복판에서 발버둥치며 우는 아이,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주먹부터 휘두르는 아이,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산만한 아이 등 어른들이 놀랄 정도로 잘못된 습관을 가진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이런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누구 하나 그 아이들이 어떤 음식을 먹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정서에 문제가 있는 아이 뒤에는 유해 가공식품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이미 이 책으로 인해 인생이 바뀐 감수자 안병수 씨는 감수의 말에서 “밤을 하얗게 밝히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의 충격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고 말한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혀를 즐겁게 하면서 우리도 모르는 새 정신을 마비시키는 가공식품의 현란한 유혹에서 벗어나 바른 식생활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3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김근식 (옮긴이)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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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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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소설,일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김근식 (옮긴이)
위대한 문호이자, 인간과 진리에 대한 천착에 온 생애를 바쳤으며, 도덕적 저술가로서 인간의 양심을 크게 뒤흔들어놓은 톨스토이의 마지막 저작이며 치밀한 구상과 세심한 고찰을 거쳐 15년만에 집대성한 필생의 대작이다. 톨스토이의 인생관과 사상이 일목요연하게 집약된 묵상록 형식의 이 책은 러시아와, 더 나아가 세계질서에 대한 강력한 비판적 의지를 담고 있다. 부유한 지주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 초라한 간이역에서 폐렴으로 죽기까지, 톨스토이는 인생에 대해 절박한 고뇌를 체험하고 거기서 얻은 사상을 현실에서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일찍이 몇몇 특정 계급이 향유하는 고급문화 속의 소설쓰기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기에 보통 사람들의 삶에 실제 지침이 될 수 있는 정신적 안내서를 목표로 했고, 그래서 집필하기 시작한 것이 <인생이란 무엇인가>이다. 따라서 이 책은 톨스토이가 대중에게 손을 내민 것과 다름없다. 독자들은 그가 다정하게 내민 손을 잡고 그의 안내를 받으며, 매일 위대한 사상가들을 만나 지혜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컬러화보] 톨스토이 행복을 찾아서 톨스토이 행복을 찾아서…25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59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90 불씨를 잘 다루지 못하면…106 달걀만한 씨앗…123 두 노인…128 양초…154 신이 이름 붙인 아이…166 세 아들…188 바보 이반…194 회개한 죄인…228 빵 조각을 보상한 작은 악마…232 사람에게는 얼마만큼 땅이 필요한가…238 세 은자…256 머슴 에멜리안과 북…267 암소…279 지옥 무너지다 그리고 다시 일어서다…283 악마의 일은 아름답고 신의 일은 까다롭다…308 형제와 금화…312 두 아들…316 독수리…318 천 개의 금화…320 평등한 유산…322 손녀는 할머니보다 지혜롭다…324 일리야스의 행복…328 노동과 병과 죽음…335 아시리아 왕 아사르하돈…339 세 가지 의문…346 이 세상에는 왜 악이 있는가…353 아주 짧지만 매우 소중한 이야기…357 가정의 행복 제1부…371 제2부…428 신부 세르게이 … 489 이반 일리치의 죽음 … 547 크로이체르 소나타 … 617 하루하루를 위한 생각들 머리글…715 하루하루를 위한 생각들…716 사랑하기 위해 사람은 태어났다/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지금 이 순간을/가진 것이 아주 적은 사람/세상에서 가장 좋은 물/자신의 기쁨은 남의 입술에 있지 않다/삶을 위한 가르침/나그네/행복한 인생을 위한 가지 교훈/죽음을 기억하라/친절/눈에 보이지 않는 것/지혜로운 사람/홀로 있는 시간에/어린아이에게 배우라/옳은 행동이란/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참된 배움/육체는 영혼의 학생이다/순수한 마음/영혼이 이끄는 길/인생의 무엇을 위하여/귀 기울여 들으라/고통과 실패에서/물에게서 배우라/말을 꾸미는 사람/삶의 기쁨/영혼의 날개/참된 노동/오만은 어리석음/아이처럼 자라는 영혼/마음이 머무는 곳에 보물이/노력/크게 바랄수록/행복의 조건/자신을 해치는 방법/공통점/위대한 생각은 가슴에서/아이는 나무처럼/누구나/말하기 전에 침묵하라/꿈/탐욕의 습관/나에게서 찾아라/언제나 학생처럼/참된 앎이란/말과 침묵/한 번 진흙탕에 빠지면/사랑의 노동/오! 진리여/가장 훌륭한 행동/되도록 적게, 되도록 가볍게/온갖 고통에서 벗어나/화/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육체노동/참된 나/내 안의 빛/날마다 일하라/필요한 것만 가지라/영원한 부/습관의 주인이 되라/생각 하나하나가/명상/어리석음의 출발점/황금의 말/일하지 않는 삶/인간이라는 존재/지혜로운 대답/좋은 생각/삶과 죽음이란/마음의 중심/순수한 언어/삶의 나침반/자기 자신이 되어라/참된 승리/살아가는 나날 죽음을 생각하라/행복은 마음 안에/착한 일/육체의 독, 정신의 독/내면의 목소리/결혼/비폭력의 교훈/나만을 위한 사랑/모든 것이 바로 지금/가난과 부/줄어들지 않는 지혜/어리석은 규율/인생은 시공을 넘어서/동동걸음/왜 고통스러운가/옳은 생각/선물/홀로 진리와 마주하라/살아가는 그대로/나를 이끌어 주는 것/안으로의 진보/기도/달팽이/악몽에서 깨어나듯/말의 씨앗/생각이 바뀌면/너와 나의 책임/그 무엇보다 소중한/문제/필요 없는 일/위대한 행동은 없다/농부가 씨앗을 골라내듯이/착한 사랑/행복에 이르는 길/영혼의 힘/내 몫의 문제/새의 날개/오늘에 집중하라/받고 싶은 대로 대하라/등짐을 지고서/갱도에 갇힌 광부처럼/지금 사는 곳이 고향/떼어내기 힘든 장신구/그대는 얼마나 사랑했는가/사랑의 가르침/가장 큰 재산/사랑하는 사람만이 살아 있다/바람에 날린 먼지처럼/마음의 거울/바라는 게 적을수록/소박한 생활이 행복하다/도덕적인 법/유혹의 늪/게으름/행동을 바라보라/지혜로운 선택/인생의 과제/사랑하는 습관/인간은 강물과 같은 존재/죄악은 거미줄처럼/영혼의 그물 나의 유년시절 나의 유년시절…771 1 가정교사 카를 이바느이치 … 771 2 엄마 … 777 3 아빠 … 779 4 수업 … 783 5 이상한 떠돌이 … 787 6 사냥준비 … 791 7 사냥 … 794 8 놀이 … 798 9 첫사랑 … 800 10 아버지 … 801 11 서재와 객실 … 803 12 그리쉬아 … 807 13 나탈리야 사비쉬나 … 809 14 이별 … 813 15 유년시절 … 818 16 시(詩) … 821 17 코르나코바 공작부인 … 826 18 이반 이바느이치 공작 … 830 19 이빈 형제들 … 834 20 손님들 … 841 21 마주르카(폴란드 민속춤)를 추기 전 … 846 22 마주르카 … 850 23 마주르카를 추고 난 뒤 … 852 24 침대에서 … 856 25 편지 … 858 26 두려운 예감 … 864 27 슬픔 … 867 28 마지막 슬픈 추억들 … 871 빛이 있을 때 빛 속을 걸어라 … 883 어둠의 힘 제 1 막…953 제 2 막…977 제 3 막…998 제 4 막…1022 제 5 막…1046 톨스토이 발자취…1064빛이 있는 동안 왜 우리는 빛 속을 걸어야 하는가! 진리 사랑 행복 욕망 고뇌 슬픔, 인생의 모든 것이 담긴 대작! 이 한 권으로 인류의 스승 위대한 톨스토이를 만난다! “그의 작품에는 영원한 것 말고는 아무것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로맹 롤랑 “이제야 나는 나의 열 권의 대표작품이 전혀 가치가 없는 것임을 깨달았다” 모파상 영혼을 엄습하는 톨스토이의 새로운 깨달음! 톨스토이는 1870년대 끝 무렵에 쓴 《나의 참회》에서 처절히 고백한 것과 같은 내적 고뇌를 경험하고 난 뒤, 갑자기 ‘위대한 귀족지주에서 위대한 농부’로 대전환을 보인다. 자신의 안락한 인생과 성공을 느닷없이 경멸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가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은 것은 1881년이다. 그치지 않는 영혼의 계시로 그를 엄습한 이 ‘진리’로 말미암아 마침내 톨스토이는 개종하게 된다. 이 세계에는 너무도 많은 고뇌와 비참과 불공평이 있다. 그러므로 부의 구속에서 벗어나 더없이 높은 경지의 영혼처럼 가난의 힘으로 강해져서 인간은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깨달음을 톨스토이는 지금보다 더 열성적으로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길로 민중에게 봉사하려는 톨스토이의 계획을 더욱더 굳게 했다. 그것은 종교?예술?과학 등 몇 세기에 걸친 선인의 풍부한 유산 가운데 가장 유익하며 민중의 마음에 스며들기 쉬운 것, 인류의 결합과 행복에 이바지할 만한 것을 골라내어, 누구에게나 쉽게 흡수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으로 옮겨 민중에게 널리 퍼뜨리려는 계획이었다. 러시아 민중문학에서의 톨스토이의 획기적인 활동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참 예술이란 무엇인가 톨스토이 고뇌의 결정체! 1897년에 발표한 《예술과 삶》에서 톨스토이는 참다운 예술이란 어떤 것인가 하는 자기의 새로운 예술관을 밝히고 있다. 예술은 참다운 의미의 종교적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어야 할 것, 세계적?우주적 보편성이 주어져 있는 것이어야 할 것, 어느 특수한 계급에만 그치지 않고 참다운 의미의 일반 대중에 흥미를 주는 것이어야 할 것, 그러기 위해 형식은 단순하고 간단명료하며 정확한 것이어야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러한 예술관과 예술에 대한 요구와 아울러 그는 스스로 그 같은 예술 작품을 썼는데, 그것은 민화를 비롯해서 우화(寓話)?동화?전설에서 그 예술관을 구현해 보이고 있다. 로맹 롤랑은 “만인을 위한 예술을 창조하려 했던 톨스토이는 단번에 보편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에서 불후의 성공을 이룩했다. 그 이유는 그 작품이, 예술이 지닌 온갖 파멸되어야 할 요소에서 정화되어 있었기 때문이며, 또한 그 작품에는 영원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톨스토이 그 숭고한 정신세계와 사상의 원천 톨스토이는 복음서의 진리를, 일반 대중이 쉽게 감동받을 수 있는 단순하고도 간명하며 정확한 표현으로 민화들을 창작해냈다. 또한 순수한 예술작품 외에도 다달의 농사와 농촌생활에 관한 훈화 및 여러 성현과 철인의 전기적 훈화를 발표했다. 일상생활의 매혹적이며 온갖 자질구레한 일과 그 음영을 낱낱이 담아 예술적인 민화의 형식을 창조하고 있으며, 각각의 작품 속에 자신의 사회적 이상을 성실히 구현해내고 있다. 이 책에는 그가 러시아 민간 전설을 바탕으로 써낸 민화를 비롯해 우화?동화 등 다양한 형식의 단편과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민화 저작의 최고봉으로 칭송받는 <바보 이반>, 로맹 롤랑이 ‘사랑의 기적’이라 극찬한 소설 <가정의 행복>, 막심고리키가 감탄한 작품 <신부 세르게이>, 민중을 위해 썼다는 희곡 <어둠의 힘>, 고백적 창작물인 <나의 유년시절>, <크로이체르 소나타> 등의 소설, 그 밖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불씨를 잘 다루지 못하면><두 노인><신이 이름붙인 아이> 등 28편과 ‘아주 짧지만 매우 소중한 이야기’ 18편도 수록돼 있다. 이 책에는 톨스토이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사상의 원천을 경험할 수 있는 고귀한 작품들이 살아 숨 쉬며 역동하는 필치로 생생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인생에 대한 근원적 질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1881년 1월에 쓰기 시작, 여러 번 중단해 가면서 거의 1년에 걸쳐 집필했다. 민화 중 가장 긴 것 가운데 하나이며 또한 역작이다. 이 작품의 저작에 있어 톨스토이는 예의 “민중 자신의 언어로, 민중 자신의 표현으로, 단순하고, 간명하며 알기 쉽게” 진력한 것이 분명하다. 마치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 작품의 원고로서 오늘날까지 33가지의 초고(草稿)가 보존되어 있다. 이 작품의 토대가 된 원천은 전해져 오는 민간 전설이다. 이 전설의 유래는 고대 러시아 문헌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이 세 가지 과제를 가난한 신기료장수 부부와 천사를 등장시켜 풀어나가는 구성은 완전히 톨스토이 자신의 창작이며, 훌륭한 구성과 이야기 전개 또한 톨스토이 자신의 공적임을 평가해야 한다. 이 작품은 사랑의 기적이다! 《가정의 행복》 톨스토이가 이 작품을 쓴 것은 17세나 아래인 소피아와 결혼하기 3년 전이었다. 예술가의 마음속에서는 이미 이 결혼이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올 모든 일들을 미리 공상 속에서 맛보고 있던 것이다. 톨스토이가 여성의 마음속에 들어가 여성의 시선으로 사랑의 세계를 본 최초이자 단 하나의 작품이다. 아버지를 잃은 뒤 아버지의 친구에게 품고 있던 존경이 사랑으로 변해가는 미묘한 과정, 애타게 기다리던 사랑의 말이 속삭여지던 엄숙한 순간, 결혼, 사랑의 에고이즘, 단조로운 생활의 권태, 활동적인 삶을 향한 동경, 점차 멀어져 가는 두 사람의 마음, 사교계의 독, 질투, 오해, 사랑의 여름에서 가을로 변해 가는 모습, 사랑에서 부부애 그리고 모성애로 바뀌어가는 숭고한 과정이, 수줍음의 베일에 에워싸인 여인의 섬세한 영혼이 보여주는 궤적에 따라 그려지고 있다. 로맹 롤랑은 이 소설을 “사랑의 기적”이라고 찬양하고 있다.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 작품은 발표와 동시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V.V. 스타소프는 1886년 4월, 톨스토이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만한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 지상의 어느 민족에게도 이만한 창조적 재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70매의 작품에 비하면 모든 작품이 보잘것없고 빈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작곡가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일기에 이렇게 쓰고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었다. 나는 동서고금을 통해 최대의 작가, 즉 예술가는 톨스토이라고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유럽이 인류에게 준 모든 위대한 것을 사람들 앞에서 나열해 볼 때 러시아인이 수치스러워 고개를 숙이지 않기 위해서는 그 한 사람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러한 찬사를 바친 것은 같은 나라 사람들만이 아니다. 프랑스의 작가 모파상도 “이제야 나는 나의 열 권의 작품이 전혀 가치가 없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이 작품에서 받은 감동을 고백하고 있다. 톨스토이 만년의 작품 가운데 이 정도로 이의 없이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드물 것이다. 전형적인 인간생활의 전형적인 사태?죽음?에 대한 심각한 철학적 고찰이라 할 만한 이 소품은 톨스토이의 모든 작품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지점을 차지한다. 톨스토이 위대한 명상록《하루하루를 위한 생각들》 1909년 10월, 톨스토이는 하루하루를 위한 생각들을 펴낸다. 그는 이 책을 펴내고 두 해 뒤 세상을 떠난다. 이 책은 사랑과 믿음, 죽음과 욕망, 학문과 종교 그리고 신에 대하여, 인간문제를 나날의 명상으로 표출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신은 특정 종교의 신이 아니며, 세상의 종교들이 가지는 허위와 기만을 비판하고 민중들의 선량한 믿음에서 참다운 종교를 발견하려 애쓰고 있다. 인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살아 있는 나날을 내내 견뎌내기 위해서, 쾌락을 얻고자,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 달아날 수 없는 죽음으로부터 도피하고자 끝없이 싸운다. 톨스토이는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서야 진정한 삶을 살지 못했다고 깨닫지 않기를 바라면서, 인류에 대한 큰 사랑의 표현으로 이 책을 펴냈다. 솔제니친은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만 가지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톨스토이의 마지막 저서인 이 위대한 책을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으며 토마스 만은 “삶에서 고통받을 때 우리들 내부에 있는 근원적이며 건강한 것으로 귀환하게 만드는 톨스토이만의 힘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과 희생 일깨워주는 참된 진리! 톨스토이는 보기 드문 자전적인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삶의 고뇌와 참회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예술과 생활이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다. 그리고 그의 복잡한 영혼의 음악에서 기조를 이루는 것은 보기 드문 진지함이다. 톨스토이의 글에는 선과 악, 사랑과 희생을 일깨워주는 진리가 담겨 있다. 또한 작품의 구체적인 배경을, 한 인간이 선과 악을 의지적으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당위론적 공간으로 설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를 갖는다. 편리와 탈락과 간음이 유혹하는 세상에서 고민하는 인간을 신분에 관계없이 드러내면서, 그들이 어떻게 노동과 금욕과 절제를 통해 참사랑을 깨달아 가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행복을 찾아 고뇌하는 인간들, 누구나 알고 있는 것, 또는 알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을 톨스토이는 전혀 새로운 체험으로 독자에게 제시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작가와 독자 사이에 새로우면서도 그립기도 한 공통의 경험을 빚어내고자 했다. 그러한 톨스토이의 진솔한 통찰력이 담긴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해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가스펠 프로젝트 구약 4 : 왕국의 성립 (저학년 지도자용 팩)
두란노 / Lifeway Kids 지음, 권혜신 옮김, 김도일.김병훈.이희성 감수 / 2017.09.18
22,000
두란노
소설,일반
Lifeway Kids 지음, 권혜신 옮김, 김도일.김병훈.이희성 감수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 의 초등 저학년 지도자용 패키지이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복음적 교육 목표에 따라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활동 자료를 담았다. 모든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하여 복음 초청으로 이어지며 게임과 퀴즈 코드로 구성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경의 메시지와 핵심 교리를 익힐 수 있다. 12권 시리즈 중 네 번째 책인 에서는 사무엘상하, 열왕기상, 욥기, 전도서, 시편, 잠언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발견할 수 있다. 사사 시대를 지나 왕정 시대를 맞이한 이스라엘, 삶과 고난에 대한 물음과 지혜의 통찰이 담긴 성경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 지혜의 하나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 교사용 1단원 왕이신 하나님 1. 이스라엘이 왕을 달라고 했어요 2.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셨어요 3. 다윗이 골리앗과 맞섰어요 4. 다윗과 요나단이 친구가 되었어요 5. 하나님이 다윗과 언약을 맺으셨어요 6. 다윗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어요 2단원 지혜의 하나님 7. 솔로몬이 지혜를 구했어요 8.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와요 9.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어요 10. 이스라엘이 둘로 나뉘었어요 3단원 주권자이신 하나님 11. 솔로몬이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했어요 12. 욥이 고난을 받았어요 13. 하나님을 찬양해요 [패키지 자료] * 컬러 인쇄물 1. 성경 일러스트 2. 악보 : “우리의 왕”, “지혜의 말씀”, “감사함으로” 3. 부가자료 : “벌칙 쪽지”, “나의 반쪽은 어디에” 4. 연대표 5. 복음 - 나를 위한 하나님의 멋진 계획 * DVD-ROM 1. 설교자료 1 설교 영상(13과) : 더빙 / 자막 2 적용 영상(13과) 3 카운트다운 영상(단원별) 4 무대배경 이미지(단원별) 2. 부가자료 1 이야기 성경 일러스트(13과) 2 PPT 템플릿 3 활동 자료 4 가정통신문(13과) 5 가족 성경 읽기표 6 구약4 연대표 7 복음 초청 3. 찬양(우리의 왕, 지혜의 말씀, 감사함으로) 1 음원 AR 2 음원 MR 3 율동 영상 4 악보 5 트랙정보예수로 보는 연대기 성경공부 완전한 지혜로 다스리시는 진정한 왕 이 책은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 《가스펠 프로젝트 _구약4 왕국의 성립》의 초등 저학년 지도자용 패키지이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복음적 교육 목표에 따라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활동 자료를 담았다. 모든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하여 복음 초청으로 이어지며 게임과 퀴즈 코드로 구성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경의 메시지와 핵심 교리를 익힐 수 있다. 12권 시리즈 중 네 번째 책인 《구약4_ 왕국의 성립》에서는 사무엘상하, 열왕기상, 욥기, 전도서, 시편, 잠언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발견할 수 있다. 사사 시대를 지나 왕정 시대를 맞이한 이스라엘, 삶과 고난에 대한 물음과 지혜의 통찰이 담긴 성경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 지혜의 하나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복음이 가르치게 하라 영상 세대를 위한 맞춤 예배 A to Z 교사 교육, 부모 교육 고민 해결! 이 패키지에는 설교적용율동카운트다운 영상과 음원, 악보, 무대 배경 이미지, 성경 이야기 그림 자료와 암송PPT 등 각종 시청각 자료와 가족 성경읽기표, 가정 통신문 등의 부모 교육 자료가 들어 있으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교사와 부모를 돕는 각종 자료(지도 가이드 영상, 어린이와 나누는 믿음의 대화 등)를 이용할 수 있다. [구성] 저학년 교사용 + 그림과 악보 + 자료 DVD-ROM(PC전용) [가스펠 프로젝트 지도자용 팩의 특징] 3년 과정 연대기 성경 공부 교재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연대기적 큰 흐름 속에서 성경의 메시지를 배웁니다. 그리스도 중심 모든 성경 이야기는 가스펠 링크(그리스도와 연결)로 마무리하며, 복음 초청으로 이어집니다. 교리 기반 교육 단원별로 주어지는 성경의 초점은 교리문답 형식으로 신학적 주요 주제를 담았습니다. 풍부한 시청각 자료 설교, 적용 예화, 율동, 카운트다운 등의 영상 자료, 순서대로 연결하면 연대표가 되는 성경 이야기 그림, 성경 메시지를 담은 찬양, PPT 자료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영상 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연령별 발달을 고려한 구성 퀴즈와 게임 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제안합니다. 적용 예화 등을 활용하여 풍성한 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단원별각 과별 반복 학습 연대표, 단원별 암송, 성경의 초점을 단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하며 익힙니다. 믿음과 삶의 적용 단편적 학습이 아닌 삶으로 체화되도록 매 과를 마무리 단계에서 묵상한 내용을 표현하는 훈련을 합니다. 가정과 연계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과 성경 읽기를 권장하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부모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같은 커리큘럼의 성경 공부를 하면 교육 효과가 극대화 되고 가족 간의 신앙 교류가 활발해 질 것입니다. 접근성을 높인 교사 교육 자료 신세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홈페이지 동영상 교육 자료로 교수 지침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동과 자유
앨피 / 하가르 코테프 (지은이), 장용준 (옮긴이)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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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피
소설,일반
하가르 코테프 (지은이), 장용준 (옮긴이)
자유주의 정치사상의 역사와 정치 공간의 구조화에서 이동성과 부동성의 역할을 추적한 책. 로크 · 홉스 · 밀의 저술에서부터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정교한 통제기술에 이르기까지, 자유 · 안보 · 폭력의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고 정당화되는지 보여 준다. 자유주의적 민주주의는 항상 감금, 울타리치기, 강제이송, 추방, 몰수의 체제와 함께 작동되었으며 그에 따라 피식민지인, 가난한 사람, 젠더, 인종 등에 각기 다른 규율을 제공했다. 누가 어떤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결정하려는 욕구와 능력을 중심으로 움직임을 점점 더 통제하려고 하는 현대 정치시스템, 인종 및 젠더 배제 매트릭스에 따라 이동성을 규제하는 자유주의 정치이론의 분열, 글로벌 (불)이동성 및 저항의 현대적 구조를 추적한 저자의 작업은 이동성 및 이주 연구, 권력과 통치성의 공간적 · 건축적 차원을 이해하려 노력에 새로운 역사적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서문 ■ 한국어판 서문 ■ 감사의 말 서론 체제regime 이동/운동movements 주체/몸 짧은 계보학 테크놀로지 제1장 가상선 사이: 점령당한 팔레스타인 내 군검문소에서의 폭력과 정당화 가상선과 권력 테크놀로지: 검문소에 대하여 백색선과 완전한 주체성: 검문소 감시 활동가들 선, 표지판, 검문소의 진화 제2장 막간_두 도로 이야기: 자유와 이동에 관하여 이미지 자기통제의 계보 제3장 ‘감금이란 이름이 맞지 않는’ 울타리: 운동력locomotion과 자유주의적 몸 홉스: 움직임motion과 육체적 자유corporeal liberty 합리적인 몸, 움직이는 주체, 갇힌 운동 로크: 자유에 울타리치기 운동력locomotion과 자유주의적 몸 결론의 수단으로서: 스탠턴과 패션의 사슬 제4장 ‘과도한’ 운동의 문제 서론의 수단으로서: 플라톤과 운동의 문제 홉스와 “야만인”의 과도한 운동 로크: 울타리치기 운동 이성의 공간들: 자유와 정착 울타리치기의 목적 결론의 말 제5장 정치적인 모든 것의 실체와 의미 : 다른 몸에 관하여 홉스: 리바이어던의 몸 국가의 전쟁과 다른 몸들 정치적·사회적 운동들 결론의 말 결론 ■ 미주 … 270 ■ 참고문헌 … 328(정상적인) 운동은 극대화되어야 한다 (비정상적인) 운동은 제거되거나 최소화되어야 한다 통제 매트릭스를 조직하는 자유주의 정치 테크놀로지의 계보 자유주의 정치사상의 역사와 정치 공간의 구조화에서 이동성과 부동성의 역할을 추적한 책. 로크 · 홉스 · 밀의 저술에서부터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정교한 통제기술에 이르기까지, 자유 · 안보 · 폭력의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고 정당화되는지 보여 준다. 자유주의적 민주주의는 항상 감금, 울타리치기, 강제이송, 추방, 몰수의 체제와 함께 작동되었으며 그에 따라 피식민지인, 가난한 사람, 젠더, 인종 등에 각기 다른 규율을 제공했다. 누가 어떤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결정하려는 욕구와 능력을 중심으로 움직임을 점점 더 통제하려고 하는 현대 정치시스템, 인종 및 젠더 배제 매트릭스에 따라 이동성을 규제하는 자유주의 정치이론의 분열, 글로벌 (불)이동성 및 저항의 현대적 구조를 추적한 저자의 작업은 이동성 및 이주 연구, 권력과 통치성의 공간적 · 건축적 차원을 이해하려 노력에 새로운 역사적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팬데믹 시대 이동과 자유, 모빌리티의 정치경제학 정치적 현상으로서 이동의 문제를 바라보는 이 책의 관점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출현한 국제적 이동체제와 모빌리티 관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팬데믹 하의 봉쇄 규칙에서 무엇이 (또는 누가) 면제되었는가? 주로 소수인종으로 구성된 필수 노동자들이 봉쇄 기간 동안 집에서 나와 상품을 배달해야 할 때나(슈퍼마켓 운송 요원와 배달 요원) 사람들의 통근을 도울 때(대중교통 운송 노동자), 그들의 이동은 자유의 표시인가 아니면 경제적 필요성에 의한 강제적 이동인가? 유럽과 영국·북미의 통계는 상품과 서비스의 유통을 유지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자유와 상관없는 이동의 결과로 그들이 얼마나 코로나에 광범위하게 노출되었는지 보여 준다. 코로나19와 함께 등장한 차별화된 국제적 이동체제는 또 어떤가? 세계화가 사실상 “모빌리티 격차mobility gap”의 체계인 가운데, 백신 여권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 체제는 백신의 국제적 배분에서의 과도한 불평등과 함께 작동하면서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세계가 일부에게 빗장을 다시 여는 동안 다른 이들은 더 심한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다.어떤 국가에, 출입이 통제되는 공간에, 특정 거리에, 운동장에 누가 들어갈 수 있나? 그런 공간에 누가 머물 수 있고 또 그 기간을 얼마로 하는가? 가령 ‘이주’노동자는 머물 수 있되, 단 필요성이 존재하는 때까지라는 조건 하에 가능하다. 그러나 사실상 동일한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증 없는’ 이주민은 머무는 행위 자체로 이미 ‘불법’이다. 이러한 정치 체계는 누구를 (혹은 무엇을) 통제하고 제약하는지 결정하면서 작동된다. 국경을 넘어 “잘사는 나라들”로 가고자 하는 “가난하고 지친 무리들”과 달리, 제조업과 일자리의 재배치, 천연자원의 국제적 약탈, 오염된 농산물로 인한 토양오염이나 청결한 환경에 새로운 씨앗을 도입해서 생기는 타가수분他家受粉 등을 야기시킬 수 있는 자유롭게 국경을 넘는 물건의 위험성은 공포의 등식에 담겨 있지 않다. “물러서시오!” 군인이 군중에게 소리친다. 군중들이 등 떠밀려, 너무 복잡해서, 그늘로 가기 위해, 소동이 일어나서, 몇 발짝 앞으로 나올 때마다… “물러서시오”는 이동 방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역할을 하는 문구다. 서 있는 줄에서 자기 자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떠밀리는 그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이 문구가 얼마나 많은 전쟁을 선동했는가. … 군인이 검문소에서 선생이나 교육자 역할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또는 그저 재미 삼아, 또는 상황을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그는 논쟁의 여지를 남기지 않겠다는 단호한 어조로 “물러서시오”라고 소리친다.”
한국 미술 : 19세기부터 현재까지
재승출판 / 샬롯 홀릭 (지은이), 이연식 (옮긴이)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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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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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승출판
소설,일반
샬롯 홀릭 (지은이), 이연식 (옮긴이)
종래의 예술적 관습이 무너지고 새로운 예술 형식이 등장한, 문화의 관점에서는 혁명적인 시기를 다룬다. 한국 예술가들이 처음으로 유화를 접했던 19세기 말부터 다채롭고 활기 넘치는 창작물을 내놓고 있는 2000년대까지, 저자는 유화와 수묵화를 시작으로 비디오 아트, 멀티미디어 설치, 레디메이드와 퍼포먼스에 걸쳐 전통과 새로운 예술 형식에 대한 예술가들의 반응과, 예술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예술가들의 지위를 탐구한다. 저자 샬롯 홀릭은 런던 소아스대학교 교수로, 유럽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미술사를 가르친다. 이 책은 한국 안팎의 여러 자료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이 개항과 근대화를 맞은 이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정치적 격변과 민주화, 서울 올림픽과 세계화를 거치면서 국제적인 위상을 획득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이 거쳐 온 여정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한국 문화에 대한 열정적인 관찰자인 저자는 한국 미술의 마디마디를 이루는 논점과 쟁점을 빠짐없이 살핀다. 일제강점기의 향토색 논쟁, 해방 직후 수많은 문화예술단체의 이합집산, 공산주의 체제 속의 북한 미술의 변화, 1950년대 한국의 앵포르멜과 1970년대 단색화를 둘러싼 담론이 저자의 돋보기에 담겨 드러난다.일러두기 옮긴이의 말 서문 제1장 근대 초기의 미술과 전시 제2장 새로운 미술을 찾아서: 일제강점기의 화가들 제3장 미술, 민족주의, 이데올로기: 북한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형성 제4장 195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의 추상회화 제5장 1980년대와 1990년대 중반의 미술과 정치 제6장 형식과 내용을 논하다: 1990년대와 2000년대의 미술 참고문헌 도판목록 찾아보기 감사의 말역사의 격변을 헤쳐 온 한국의 미술 밖에서 들여다본 입체적인 미술사 우리는 외국인들, 특히 서구인들의 시각에 비치는 우리 모습을 의식해왔다. 국력이 성장하고 한국의 문화상품이 널리 수출되는 오늘날에도 그런 경향은 여전하다. 유튜브 채널 중에는 한국의 음악이나 영화에 대한 ‘해외 반응’을 다룬 것들이 꽤 많다. 사실 바깥의 시선에 비추어 자기 나라를 파악하는 경향은 결코 한국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문화 선진국이라는 프랑스도 인상주의 미술은 미국에서 환영을 받은 뒤에 명성이 역수입되었으며, 일본의 전통 목판화인 우키요에는 정작 일본에서 쇠퇴할 무렵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재발견되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쓴 한국 미술사는 낯설기 그지없다. 우리는 지금껏 프랑스의 문인 스탕달이 이탈리아 미술에 대해 쓴 책이나, 오스트리아의 문인 릴케가 프랑스 예술가 로댕에 대해 쓴 책을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다. 물론 외국인이 한국 미술에 대해 쓴 책도 있다. 일본인 야나기 무네요시나 독일인 안드레 에카르트의 저작을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대의 미술까지 범위에 넣어 본격적으로 쓴 저작은 이 책이 처음이다. 는 종래의 예술적 관습이 무너지고 새로운 예술 형식이 등장한, 문화의 관점에서는 혁명적인 시기를 다룬다. 한국 예술가들이 처음으로 유화를 접했던 19세기 말부터 다채롭고 활기 넘치는 창작물을 내놓고 있는 2000년대까지, 저자는 유화와 수묵화를 시작으로 비디오 아트, 멀티미디어 설치, 레디메이드와 퍼포먼스에 걸쳐 전통과 새로운 예술 형식에 대한 예술가들의 반응과, 예술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예술가들의 지위를 탐구한다. 저자 샬롯 홀릭은 런던 소아스대학교 교수로, 유럽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미술사를 가르친다. 이 책은 한국 안팎의 여러 자료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이 개항과 근대화를 맞은 이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정치적 격변과 민주화, 서울 올림픽과 세계화를 거치면서 국제적인 위상을 획득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이 거쳐 온 여정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한국 문화에 대한 열정적인 관찰자인 저자는 한국 미술의 마디마디를 이루는 논점과 쟁점을 빠짐없이 살핀다. 일제강점기의 향토색 논쟁, 해방 직후 수많은 문화예술단체의 이합집산, 공산주의 체제 속의 북한 미술의 변화, 1950년대 한국의 앵포르멜과 1970년대 단색화를 둘러싼 담론이 저자의 돋보기에 담겨 드러난다. 정체성이라는 키워드에 담은 한국 미술의 스펙트럼 그동안 한국 근현대미술을 다뤘던 저작과 비교하면 이 책의 시선은 좀 더 국제적이다. 한국 미술에 끼친 외국 미술의 영향, 즉 일제강점기를 전후한 일본 미술의 영향, 해방 직후와 한국전쟁 전후로 미국 미술의 보급, 그리고 초기 북한 미술에 끼친 러시아와 소련 미술의 영향을 두루 살핀다. 미술이 사회적, 정치적 변화와 맺어온 관계를 중시하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예술의 사회적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쉽지 않은 물음에 대한 답처럼, 역사의 국면마다 출현하는 정치적, 사회적 미술의 사조,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여성 예술가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서술한다. 일제강점기의 나혜석과 민중미술과 포스트 민중미술의 여성 예술가들의 활동과 작업을 조명한다. 저자는 한국 미술, 아울러 한국의 역사에서 ‘근대’와 ‘현대’가 갖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한국 미술에서 ‘현대’는 일제강점기에는 새로운 경향과 사조를 가리키는 말이었고, 해방 후에는 일제강점기의 문화적 잔재를 벗어나려는 방향성에 부여된 이름이었다. 또한 저자는 ‘정체성’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국제화의 흐름 속에 한국 바깥의 지역에서 활동해온 한국인 예술가들도 불러들여 한국 미술의 스펙트럼을 풍성하게 보여준다. 한국은 근대화 전후로 중국과 일본이라는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 속에 고유한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분투해왔고, 이제는 국제적인 미술계에서 당당히 정체성을 드러내는 문화 생산국이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의 미술 발전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도판과, 특히 예술가들과 접촉하여 확보한 동시대 한국 미술의 여러 도판을 통해 이 점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 문화에서 풍요롭고 매혹적인 이 시대에 대해 관심을 지닌 모든 이에게 흥미로운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근대화와 개혁을 향한 열망으로 한국 예술가들은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표현을 추구했다. 그러나 일본제국에 병탄되면서 한국의 미술과 문화는 식민지에 대한 일본의 정치적 의제와 분리될 수 없었다. 일본 정부는 해외여행을 제한했고, 이 때문에 한국 예술가들은 유럽에서 서구의 대가들에게서 직접 배우기 어려웠다. 그들은 유럽 대신에 도쿄로 갔다. 파리에서 훈련받은 일본인 미술가들이 도쿄에서 한국인 예술가들을 가르쳤다. 이는 한국 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새로운 형태의 예술, 특히 유화의 이념적, 양식적 기반이 확립된 1910년대와 1920년대에 그러했다. 한국 미술가들이 주로 일본을 통해 근대 유럽 미술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근대미술의 초기 형성기를 둘러싼 논란은 식민통치자의 역할을 부각하여 친일과 반일 논쟁으로 미술계를 양분하곤 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의 복잡한 상황은 이 시기의 문화적 환경, 예술가들의 동기, 작품들의 의미에 대한 중층적인 해석을 요구한다. 1948년에 남한과 북한에 각각 정부가 수립된 뒤로 미술과 문화는 양쪽 지역에서 승인된 이데올로기의 보급과 대중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양상은 특히 북한에서 두드러졌다. 북한에서는 예술가와 지식인의 육성에 관심을 기울였고, 문화와 교육 정책의 개발에 공을 들였다. 1945년 12월에 북한 조선공산당의 책임비서로 선출된 김일성은 국가의 문화적 의제를 위한 토대를 놓는 과정에서 예술의 목적, 주제 및 방식의 적절한 형식에 관한 성명을 여럿 발표했는데, 이는 예술에 대한 중요한 지시가 되었다. 해방 후 서울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미술계 인사들이 북한의 미술계를 주도했고, 남한과는 크게 다른 북한 특유의 미술 양식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남한과 북한 미술의 차이는 김일성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지도자가 된 1948년 9월 이후로 더욱 뚜렷해졌다.
전쟁의 역설 (보급판)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이언 모리스 (지은이), 김필규 (옮긴이)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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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소설,일반
이언 모리스 (지은이), 김필규 (옮긴이)
당신이 석기시대에 살고 있다면 다른 누군가의 폭력으로 사망할 확률은 20퍼센트에 달한다. 그러나 2015년 현재, 그 확률은 1퍼센트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놀랍게도 지난 1만 년간의 잔혹한 전쟁이 이루어 낸 결실이다. 저명한 역사가이자 고고학자인 저자는 반인륜적 범죄로 여겨지는 전쟁이 실제로 인류를 위해 얼마나 위대한 공헌을 해 왔는지 명확하게 보여 준다. 전쟁은 더 크고 강력한 조직을 만들고, 이를 통해 탄생한 국가 권력은 내부의 폭력을 억제시킨다. 사람을 죽이는 전쟁이 오히려 세상을 안전하게 만들고, 안전한 세상 속에서 인류는 부를 창출하였다. 그러나 1만 년간 이어 온 이 역설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가? 저자는 과거와 같은 ‘생산적 전쟁’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고 예견한다. 그리고 향후 40년을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로 규정하고, 이를 안전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토마스 홉스부터 제레드 다이아몬드까지 수많은 학자들이 만나고, 기원전 67년 로마 원로원과 1992년 LA폭동 배심원들이 나란히 불려 나온다. 활과 화살부터 탄도 미사일까지, 수렵집단부터 유럽연합까지, 싸움 전문가가 된 인류의 수천 년 역사가 저자의 집요한 시선 아래 대륙과 대양을 넘나들며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한국어판 서문 _전쟁이 만들어 낸 더 큰 이야기와 우리의 미래 서장 _ 장의사의 친구 우리 시대의 평화/ 전쟁은 국가를 만들고, 국가는 평화를 만든다/ 전쟁광/ 공격 계획 제1장 _ 황무지? 고대 로마시대의 전쟁과 평화 세상 끝에서의 전투/ 팍스 로마나/ 정주형 도적/ 우리 모두 잘 지낼 수 있을까/ 괴물/ 로마로 가기 제2장 _ 괴물 가두기: 생산적인 방식의 전쟁 서구식 전쟁방식이란 없다/ 제국의 시대/ 우리/ 리바이어던, 붉은 여왕을 만나다/ 제자리를 지켜라/ 불의 전차/ 장안에 도착하다(그리고 파탈리푸트라에 도착하다)/ 더 넓게, 여전히 더 넓게 제3장 _ 야만인들의 반격: 비생산적인 전쟁, 1~1415년 제국의 한계/ 군마 / 제국의 무덤/ 군사적 반혁명/ 좀비 제국들/ 막다른 길/ 세상을 우리 안에 넣기/ 자연적 실험/ 행복한 소수 제4장 _ 500년 전쟁: 유럽이 (거의) 세계를 지배하다, 1415~1914년 왕이 되려던 사나이들/ 톱건/ 상환/ 드릴, 베이비, 드릴/ 전 세계에서의 전쟁/ 보이지 않는 주먹/ 전쟁과 영원한 평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팍스 브리타니카 제5장 _ 강철의 폭풍: 유럽에서의 전쟁, 1914~1980년대 혼돈에 빠진 우주/ 알 수 없는 알지 못하는 것/ 폭풍이 일다/ 승리 없는 평화 / 세계 경찰의 죽음/ 폭풍/ 핵무기를 사랑하는 방법/ 페트로프 되기 제6장 _ 인정사정없는 싸움: 왜 곰베의 침팬지들은 전쟁에 나서는가 킬러 침팬지와 히피 침팬지들/ 죽음의 게임/ 내 친구들로부터의 작은 도움/ 유인원의 행성/ 벌거벗은 유인원/ 2.7파운드의 마법/ 평화주의자의 딜레마/ 페트로프의 시대를 지나 제7장 _ 지구의 마지막 최선의 희망: 미 제국, 1989~? 그곳에서는 이곳을 올 수 없다/ 금성과 화성/ 미국의 보어 전쟁/ 피할 수 없는 유사성/ 사슬을 끊다/ 위험하게 살아야 할 시절들/ 다시 모이다/ 죽음의 게임, 종반전/ 전쟁! 무엇을 위한 것이 될까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_ 인류 전쟁사에서 해답을 엿보다인간이 발명한 가장 강력한 평화의 수단, 전쟁! 인류 전쟁사를 관통하는 파격적 시선과 우리의 미래 ▶ 전쟁! 도대체 무엇에 이롭단 말인가? 책의 원제는 War! What Is It Good For?이다. 1970년에 발표되어 베트남전 당시 대표적 저항곡으로 불렸던 에드윈 스타의 「워(War)」에서 따온 제목이다. 노래는 “전쟁은 도대체 무엇에 이롭단 말인가?(War! What Is It Good For?)”라고 절규하듯 묻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다!(Absolutely Nothing!)”라고 힘주어 대답한다. 1970년대 치기 어린 록밴드 활동을 하며 그저 감성적 차원에서 「워」의 가사에 동의했던 저자는 이제 냉철한 분석력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역사학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에드윈 스타의 노래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한다. ▶ 전쟁은 이롭다 (전쟁은 국가를 만들고, 국가는 평화를 만든다) 분명 전쟁은 지옥 같은 존재이다. 그럼에도 아주 큰 관점에서 봤을 때 전쟁은 인류에게 매우 이로운 존재이다. 특정 전쟁을 통해 특정 국가가, 특정 계층이 경제적 이득을 봤다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전쟁은 1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구상의 인류사회를 더 평화롭고 안전하며 번영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상당히 논란이 될 수 있는 주장이지만 저자는 크게 세 가지 이유를 들어 반론을 제압한다. 첫째, 전쟁은 더 크고 조직화된 사회를 만든다. 전쟁의 승자는 패자를 복속시키면서 점점 큰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이렇게 커진 사회를 제대로 통치하기 위해 등장한 강력한 정부는 내부의 폭력을 통제하였다. 20~30명씩 모여 살던 석기시대의 사람들 중 10~20%는 다른 사람의 손에 의해, 즉 폭력으로 사망하였다. 그러나 2015년 현재 당신이 폭력으로 사망할 확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물론 정부를 이끈 통치자 가운데 순수한 선의를 가지고 평화를 유지하고자 한 자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수월한 통치를 위해(세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살인을 엄격히 금지한 결과 인류사회는 1만 년 전보다 100배 이상 평화로워졌다. 둘째, 전쟁은 더 크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간이 찾아낸 유일한 방법이다. 무력을 통하지 않고, 목숨이라는 큰 비용을 치르지 않고 (이를테면 합리적인 토론 등을 통해) 큰 사회를 건설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테지만 인간은 강제로 빼앗기 전까지 자신의 자유를 좀처럼 포기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죽일 자유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인간이 다른 사람을 죽일 자유를 포기하는 경우는 전쟁에서 졌을 때나 질 수 있다는 공포감을 느낄 때뿐이었다. 셋째, 전쟁으로 평화로워진 사회는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됐고 삶의 질도 높였다. 단편적으로 바라보면 이 과정은 지저분하고 불공평했다. 누군가는 막대한 이득을 얻고 누군가는 처참한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수십 년, 수백 년의 시간을 지내 오면서 전쟁의 승자건 패자건 할 것 없이 모든 후손들은 더 큰 사회, 더 강력한 정부 아래서 과거보다 잘살게 되었다. ▶ 그러나 앞으로의 전쟁은 이롭지 않을 것이다 전쟁은 이처럼 ‘생산적’이다. 지구상에는 1만 년 전보다 1,000배가 넘는 사람이 살고 있고 수명은 두 배 이상이 되었으며, 수입은 12배 이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너무 좋다 보니 더 이상 전쟁이 할 일이 없어져 버렸다. 오래도록 전쟁을 거듭하며 인류는 싸움 전문가가 되었다. 더 파괴적인 무기, 효율적인 전술,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를 갖게 되었다. 또한 인류사회는 과거보다 커지기도 했지만 복잡해지기도 했다. 사람들은 과거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서로서로 엮이고 있다. 이는 곧 지금의 전쟁은 파괴와 동시에 더 큰 것을 창조했던 과거와 달리 모든 것을 파괴하고 마는 최악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특히 향후 40년을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로 규정하고 이를 안전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한다. 100여 년 전 당시의 세계경찰이었던 영국이 힘을 잃어 가는 와중에 세계대전이 연이어 발발한 것을 상기시키며, 동아시아(중국) 혹은 서남아시아의 위협 속에서 세계경찰로서의 역할에 진절머리를 내고 있는 미국이 다시금 믿을 만한 ‘리바이어던’으로 조금만 더 버텨 주길 당부한다. 어차피 조만간 ‘팍스 아메리카나’를 대체할 ‘팍스 테크놀로지카’의 시대가 올 테니 말이다. ▶ 인류 역사상 가장 역설적인 이야기 책은 무려 1만 년의 전쟁사를 다룬다. 불가피하게 큰 맥락만을 따라가다 보니 저자는 잔인할 정도로 가차 없는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 “2010년대 중반 기준으로 모든 나라가 핵폭탄을 서로에게 퍼붓는다고 해도 죽일 수 있는 숫자는 수억 명 정도에 불과하다”는 식이다. 1만 년의 역사에서 히틀러의 홀로코스트나 일본의 만행은 일시적인 현상이나 전쟁의 ‘결과’를 통계화하기 위한 하나의 기초자료에 지나지 않는다. 저자의 이러한 시각은 비교적 가까운 과거에 전쟁을 치러 여전히 큰 상처를 안고 사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불편을 넘어 불쾌한 감정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전쟁과 관련한 모든 것이 역설적이므로 불편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진실로 전쟁 없는 세계를 원한다면 여전히 전쟁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되새겨야 한다는 또 하나의 역설로 책을 마무리한다. 이 책의 역설은 이뿐만이 아니다. 저자는 그 어떤 주제보다 무겁고 잔인한 주제를 가지고 어떤 소설보다도 쉽고 재미있는 글을 써 내린다. 토마스 홉스부터 제레드 다이아몬드까지 수많은 학자들이 만나고, 기원전 67년 로마 원로원과 1992년 LA폭동 배심원들이 나란히 불려 나온다. 활과 화살부터 탄도 미사일까지, 수렵집단부터 유럽연합까지, 싸움 전문가가 된 인류의 수천 년 역사가 저자의 집요한 시선 아래 대륙과 대양을 넘나들며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물론 이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점쳐 볼 수 있음은 이 책의 가장 큰 효용이다.대한민국은 전쟁의 산물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냉전이 없었다면 한강의 기적 역시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50년 전 일반적인 한국인들은 아프리카인 평균보다 겨우 조금 잘 사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 소득수준 8위의 국가이다. 그러면서 교육과 의료 수준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이기도 하다.이 책에서 나는 이런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역사적으로 볼 때, 전쟁이 만들어 낸 더 큰 이야기들과 어떻게 맞아떨어지는지 설명하려고 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난 1만 년 동안 전 지구에서 일어난 일을 살펴봐야 했다. 심지어 생명의 기원을 알아보기 위해 38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폭력이 인류의 이야기 속에서 해 온 역할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 역할은 변하고 있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역사책보다는 보통 소설책을 더 좋아하던 집사람은 내가 집필을 마칠 때마다 한 챕터씩 읽었다. 하지만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의 집필이 끝나고 두꺼운 한 권의 책을 건네주자 마침내 속내를 털어놓았다. “음 … 여보 내가 당신 글을 좋아하긴 하지만 … 정말 전쟁 얘기가 많네.” 그때까지 나는 내 책에 그렇게 전쟁이 많이 등장하는지 몰랐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전쟁 이야기를 그저 배경 정도로만 가져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그러면서 생각해 보았다. 과연 전쟁 이야기를 줄일 수 있을까? 어쩌면 내가 책을 잘못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많은 생각을 하다가 결국 지금 내 방식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쟁이 바로 역사의 중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쟁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미래에도 역사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보자면 전쟁에 대해 너무 많이 다루기는커녕 변죽도 제대로 울리지 못한 셈이었다. 그 순간 다음에는 꼭 전쟁에 관한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 ‘서장_장의사의 친구’ 중에서 그리스 도시들은 폭력을 통제할 능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였다. 폼페이우스는 이곳에 로마식 제도를 가져가 도입했다. 2006년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도 몇 번의 반격으로 피를 본 뒤 ‘소탕, 장악, 구축(clear, hold, and build)’라는 새 반란 진압활동을 펼쳤다. 반란 주동자를 찾아내 체포하거나 죽이는 대신, 모두를 몰아내 한 거점을 확보한 뒤 완전히 새로 마을을 짓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음 지역으로 체계적으로 옮겨 갔다. 2009년 무렵 폭력에 의한 사망자 수는 80% 이상 떨어졌다. 그런데 무려 2000년 전 폼페이우스도 이와 똑같은 전략을 썼다. 그는 지중해를 13개 구역을 나눈 뒤 매 여름마다 한 지역씩 ‘소탕, 장악, 구축’ 작업을 벌였다. 체포한 2만 명의 해적들을 처형하기보다는 그들에게 평화를 주입시켰다. - ‘제1장_황무지? 고대 로마시대의 전쟁과 평화’ 중에서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
체크포인트 찰리 /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 2022.12.19
16,000
체크포인트 찰리
소설,일반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1991년 3월 12일 일본 후지텔레비전에서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람은 현재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당시 텔레비전 디렉터였던 그가 기획부터 취재, 편집까지 맡아 완성한 첫 다큐멘터리였다. 그날의 47분짜리 방송은 끝이 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었다. 취재는 계속되어야 했고, 방송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담겼다. 환경청 소속 관료 야마노우치 도요노리.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미나마타병 관련 국가 측 책임자로, 정부와 피해환자 간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물이었다. 관료의 죽음이 사회면 기사에 연신 보도되며 세간의 관심을 받는 사이, 사회복지 문제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야마노우치가 과거에 임한 복지 행정 책임자의 직위에 주목해 취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취재를 거듭할수록 고급 관료가 아닌 야마노우치 도요노리라는 한 인간의 삶이 궁금해졌다. 그의 부인에게서 전해 들은 이야기와 작은 노트. 방송 이후에도 취재를 이어나가야 했던 이유가 그 안에 있었다. 야마노우치가 적어 내려간 ‘그러나’라는 말, 그의 마음속 ‘구름’은 무엇을 뜻했을까.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죽음이라는 사태 너머에 바라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렇게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는 완성되었다.출간에 즈음하여 서장 유서 1장 기억 2장 구제 3장 전화 4장 뒷모습 5장 대가 6장 오산 7장 식탁 8장 부재 9장 귀가 10장 결론 11장 망각 12장 재회 야마노우치 도요노리 연보 단행본 후기 문고판 후기 “영화든 소설이든 그 작가의 모든 것이 첫 작품에 담겨 있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는다. 만약 그 말이 옳다면 내게 그 작품은 영화 데뷔작이 아니라 분명히 이 책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이다.” 1991년 3월 12일 일본 후지텔레비전에서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람은 현재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당시 텔레비전 디렉터였던 그가 기획부터 취재, 편집까지 맡아 완성한 첫 다큐멘터리였다. 그날의 47분짜리 방송은 끝이 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었다. 취재는 계속되어야 했고, 방송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담겼다. 환경청 소속 관료 야마노우치 도요노리.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미나마타병 관련 국가 측 책임자로, 정부와 피해환자 간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물이었다. 관료의 죽음이 사회면 기사에 연신 보도되며 세간의 관심을 받는 사이, 사회복지 문제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야마노우치가 과거에 임한 복지 행정 책임자의 직위에 주목해 취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취재를 거듭할수록 고급 관료가 아닌 야마노우치 도요노리라는 한 인간의 삶이 궁금해졌다. 그의 부인에게서 전해 들은 이야기와 작은 노트. 방송 이후에도 취재를 이어나가야 했던 이유가 그 안에 있었다. 야마노우치가 적어 내려간 ‘그러나’라는 말, 그의 마음속 ‘구름’은 무엇을 뜻했을까.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죽음이라는 사태 너머에 바라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렇게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는 완성되었다. “데뷔작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말한다. ‘데뷔작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이 책은 그의 영화 작품 전반에서 드러나는 그만의 시선과 태도, 그 세계의 시작점과도 같다. 단지 첫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다. 야마노우치 도요노리라는 한 사람의 인생을 취재하면서 느낀 동질감과 내면에서 일어난 변화 때문이다. 취재란, 취재 대상이란, 공공이란, 인간이란, 복지란 무엇인지. 관료의 죽음 너머에서 발견한 것들은 머릿속에 수많은 질문을 남기면서 훗날 대상과 사건,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자리 잡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장편영화로 데뷔하기 전 사회복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당시의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은 1992년 『그러나… 어느 복지 고급 관료, 죽음의 궤적』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관료인 동시에 순수한 한 사람의 인간이 지키고자 한 소명과 이상, 그러나 현실과의 괴리 속에 한없이 느낀 나약함이 울린 공명은 고레에다 감독을 통해 세상으로 전해졌다. 책은 몇 년이 지나 제목과 내용을 바꿔 두 차례에 걸쳐 다시 출판되었다. 처음 관료의 죽음에 주목한 시점에서 한 인간을 취재하면서 달라진 시선으로, 또 출간 이후, 재출간 이후까지도 고레에다 감독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미 오래전 세상에 나온 책을 30년이 지난 지금 한국어판으로 번역해 출간하게 된 이유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더 남았다. 세상에 남은 부인 도모코의 이야기다. 야마노우치의 53년 인생에는 부부가 함께 살아온 삶이 자리했다. 야마노우치와 부부의 지난 이야기를 듣는 과정은 남편을 잃은 부인의 애도 작업에 함께하는 일이었다. 그 동행을 마무리하면서 야마노우치가 남긴 작별 인사에 비로소 대답할 수 있었다.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대답을 남길 것인가. 이 책이 가닿는 여러 지점에서 또 다른 울림이 전해지기를 기대해 본다.그때 그녀가 입에 담아 내게 취재할 근거로 제시해준 ‘공공’이라는 말을, 그로부터 20년 넘게 지난 지금도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다._출간에 즈음하여 9월 6일에 쓴 일기는 글자가 갈겨쓰여 있어 판독할 수 없는 곳도 있다. 감정적인 상태에서 붓을 잡는 일이 적은 야마노우치치고는 드물게도 문면에서 직접 마음의 동요가 읽힌다._기억 복지 현장에 대한 야마노우치의 이러한 고찰은 그 급소를 적확하게 찔렀다. 그가 지적한 대로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케이스워커와 생활보호 수급자 사이에 분쟁이 계속되었다. 현장에서는 아무런 전문 기술이 뒷받침하지 않은 정신론만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_오산
애널리스트 오린아의 유통의 귀환
베가북스 / 오린아 (지은이)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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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오린아 (지은이)
『유통의 귀환』 저자 오린아는 수차례 언론사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적 있는 유통 전문 애널리스트로, 유튜브 채널 ‘오린아의 유통귀환’을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투자와 관련해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시해왔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유통업 투자와 관련해 고민하는 분들께 나침반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털어놓으며 국내외 유통업계에 과거 어떤 일이 있었고, 현재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향후 어떤 것들이 메가 트렌드가 될지 등등 독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동시에 유통산업의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되는 현실을 아쉬워하면서도 실제로는 다른 어느 업종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파트1 부분에서는 유통업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각 시대별로 어떻게 변천해왔는지를 담고 있으며 파트2에서는 지금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파트3은 앞으로 펼쳐질 유통업의 미래상과 향후 수년을 이끌어갈 메가 트렌드에 대해 분석한다. 또 특별 부록으로 <숨어있는 유통 섹터 유망 기업 25>를 정리하고 있어 국내외 유통 기업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애널리스트 오린아의 유통의 귀환』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유통 생태계의 과거와 현재를 자세히 진단하고 과감하게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프롤로그 PART 1 유통업 기초 과외 시간 1.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리테일을 소개합니다 원조 플랫폼, 유통업은 무엇인가? 업종 규모를 가늠해주는 소매판매액 2. 유통의 시대별 주인공: 누가 빛을 보고 누가 사라졌는가 국민소득 3만 달러가 주는 의미 1970년대: 대형백화점의 태동 1990년대~2000년대 초: 대형마트의 탄생과 부상 2000년대 중반: 시장 재편의 시작 2010년대: 오프라인은 성숙기, 꽃피우는 온라인 애널리스트가 쉽게 풀어주는 업태별 용어 정의! 3.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방향의 축 대전환! 온라인 쇼핑 강국 대표주자,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은? 1번 타자 책과 컴퓨터의 등장, 그리고 커뮤니티의 원조 디시인사이드의 탄생! 효리 누나, 왜 거기서 나와? 톱스타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 G마켓 시작은 미미했으나 계속 창대해진다: 소셜커머스의 등장 유통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만큼은 꼭 알아야 하는 용어 정의! PART 2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1. 코로나19로 소비의 형태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재난은 소비를 바꾼다 온라인 시프트, 가속 페달을 밟다 파도치는 온라인 시장에 실버 서퍼가 온다!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더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다, 게으름 경제! 명품 매장엔 왜 계속 줄을 서는 걸까: 보복 소비 2. 오프라인: 온라인이 못 하는 것을 보여주겠어 천하의 미국 백화점, 굴욕을 맛보다 온라인이 못 하는 것을 우리가 하면 된다! 너넨 늦었지? 우린 목 좋은 곳을 진작 찜했어! 3. 온라인 쇼핑 블루오션, 장보기 시장! 시대를 앞서간 온라인 식료품의 불운아, 웹밴(Webvan) 웹밴의 실수를 우리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 아무나 온라인 슈퍼마켓이 될 수 없는 이유 아마존은 도대체 왜 홀푸드를 인수했을까? 우리가 한국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선두 주자: 대형마트, 플랫폼! 새벽에 일찍 출발한 트럭이 시장을 잡는다, 새벽배송 시장의 폭풍 성장! 상상보다 더 빨라지고, 더 작아질 것: 온라인 식료품 4. 공룡 플랫폼 업체들의 커머스 진입 가속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영업사원은 누구였을까? 유통업체들이 부르는 동요: 우리집에 왜 왔니 네이버 연합군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선물하기는 기본이고 이젠 한 발 더 앞으로, 카카오! 사업 확장은 우리의 주특기, 페이스북! 동영상 플랫폼의 강자인 우리가 빠질 순 없지, 유튜브! 이커머스? 이제 우리 모두의 리그야! PART 3 리테일 혁명, 유통의 귀환을 꿈꾸다 1. 외로운 쇼핑의 미래 왜 카트에 담았다가, 뺐다가, 다시 담아야 할까? 무인 점포를 향해 계산대는 진화 중 무인 점포 끝판왕은 컴퓨터 비전 돈이 없으면 일단은 스마트카트부터 무인 샤넬 매장을 상상해본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에서 확산될 무인 점포 2. 배송 전쟁: 풀필먼트의 시대 다음 중 로켓과 샛별의 공통점은? 풀필먼트? 제주도 팔이피플 친구의 부탁 풀필먼트의 역사 풀필먼트, 더 비싸지 않나요? 이커머스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풀필먼트! 쿠팡, 조달 자금으로 풀필먼트 서비스 시작 전망 Appendix. 로켓제휴는 뭔가요? 네이버 풀필먼트 풀필먼트 확산은 시간 문제 3. 인플루언서 커머스, 누구나 유명해질 수 있는 시대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시대 신인류의 탄생: 블랙핑크보다 더 빨리 데뷔할 수 있다 왜 인플루언서 커머스인가? Appendix: 유튜브 광고수입은 얼마나 될까? 소싱도 배송도 신경 쓸 필요 없다: 팔로워만 있으면 OK!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명과 암: 임블리 “텔레비전에(X) 유튜브(O)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4. 리테일 테크 혁신 공중에 떠다니는 물류창고? 리테일테크의 시대! 고객님이 진짜로 원하는 건 그게 아니에요, 발품 팔지 마세요 ? 무노력 쇼핑 로봇의 천국, 똑똑해지는 물류센터 마지막 접점까지 자동화한다: Last-mile 혁명 5. 라이브 커머스 이제 홈쇼핑 분석 안 하겠습니다 Mobile killed the TV star 최상위급 인플루언서 구매전환율은 20% 한국 라이브 커머스: 2023년까지 8.5조 원 규모로 성장 전망 중국 라이브 커머스: 2020년 170조 원 시장 규모 추정 대륙의 뷰티 완판남: 엄마야, 이건 사야 돼요! Appendix. 웨이야, 리쟈치는 누구인가? 6. 이제 경계 짓지 마세요, 그냥 커머스예요 마윈의 예언: “전자상거래 시대는 끝났다” 온라인 진영: 냉장고를 필요 없게 만들어줄게, 허마셴셩 오프라인 진영: 월마트가 개명한 이유 에필로그 유통업의 귀환을 꿈꾸다: 리테일의 미래 부록 | 숨어있는 유통 섹터 유망 기업 25베스트 애널리스트 오린아가 짚어주는 유통의 흐름과 투자 인사이트! 쿠팡이 100조의 평가를 받으며 미국에 상장하고 네이버와 신세계가 손을 잡고 아마존이 SK와 연합한다. 유통의 혁명기인 지금, 투자는 혁명 전야에 시작된다! 누가 부의 기회를 잡을 것인가? 『유통의 귀환』 저자 오린아는 수차례 언론사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적 있는 유통 전문 애널리스트로, 유튜브 채널 ‘오린아의 유통귀환’을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투자와 관련해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시해왔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유통업 투자와 관련해 고민하는 분들께 나침반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털어놓으며 국내외 유통업계에 과거 어떤 일이 있었고, 현재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향후 어떤 것들이 메가 트렌드가 될지 등등 독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동시에 유통산업의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되는 현실을 아쉬워하면서도 실제로는 다른 어느 업종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파트1 부분에서는 유통업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각 시대별로 어떻게 변천해왔는지를 담고 있으며 파트2에서는 지금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파트3은 앞으로 펼쳐질 유통업의 미래상과 향후 수년을 이끌어갈 메가 트렌드에 대해 분석한다. 또 특별 부록으로 <숨어있는 유통 섹터 유망 기업 25>를 정리하고 있어 국내외 유통 기업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애널리스트 오린아의 유통의 귀환』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유통 생태계의 과거와 현재를 자세히 진단하고 과감하게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 전통 시장부터 백화점, 편의점 그리고 소셜커머스 시장의 태동까지 1970년대부터 2021년 현재까지 대한민국 유통의 흐름 『유통의 귀환』 내용을 살펴보면, 파트1 <유통업 기초 과외 시간>에서는 유통이란 무엇인가라는 개념 정의부터 1970년대에서 2010년대 온라인 쇼핑이 꽃피우기까지 한국의 시대별 유통의 흐름을 상세하지만 재미있게 설명한다. 유통이란 최근 유행하는 단어인 플랫폼과 본질적으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같다. 일반적으로 상품의 유통은 1)생산자로부터 2)도매상을 거쳐 3)소매상을 통해 4)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따르는데 이중 3번과 4번 과정이 바로 리테일인 것이다. 소비자와 만나는 이 리테일 접점들을 구분한 것을 업태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면세점, 전통 시장 등 점포를 가지고 영업하는 소매 업태부터 홈쇼핑이나 온라인, 모바일 쇼핑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한국의 경제 성장에 따라 어떤 업태가 새로 등장하고, 또 소매시장을 주도하는 포맷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대한민국 이커머스의 시작과 그 이후 성장 과정도 살피면서 한국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은 무엇이었는지, 각 시대별로 어떤 업체들이 어떤 전략을 폈는지, 또 어떤 품목들부터 온라인 쇼핑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아직 침투가 많이 되지 않은 블루오션은 어디인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더불어 유통업에서만 쓰이는 업태별 용어 설명도 곁들어 업종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코로나 19가 야기한 메가 트렌드? 언택트 시대 더욱더 증폭되는 온라인 쇼핑 저자는 때로는 재난이 소비를 바꾼다고 설명하며 그 예로 2003년 중국을 덮친 사스를 들었다. 당시 중국은 인터넷이 한창 보급 중이었고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결국 중국의 온라인 쇼핑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의 이커머스를 주도하는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와 징동의 JD닷컴이 크게 도약한 것도 바로 이때라는 것이다. 이렇게 전 지구적인 재난이 닥치면 비단 중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주도 유통 채널의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2020년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된 가장 강력한 메가 트렌드는 온라인 쇼핑으로의 이동일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물리적 상점을 방문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언택트(Un+Contact) 소비는 유통업 내 무인 점포 등 자동화 기술이 확산되면서 서서히 커지고 있었지만, 전염병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을 늘리면서 예전보다 두드러지게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중남미 이커머스 업체 메르카도 리브레의 주가는 2020년 140% 가량 올랐고, 소비자의 보수적인 특성으로 전체 소매판매액 대비 이커머스 침투율이 7%에 불과한 일본조차 코로나가 극심했던 2020년 2분기 온라인 쇼핑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9%에 달했다고 한다. 또한 2020년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3,406억 달러를, 이베이는 2020년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02.7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요 매크로 지표와 전자상거래 기업의 실적을 통해 코로나19가 온라인 소비를 확실한 주류로 만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새벽에 일찍 출발한 트럭이 시장을 잡는다 새벽배송 시장의 폭풍 성장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커지면서 함께 성장하는 분야가 새벽배송이다. 이는 한국의 마켓컬리가 대표적으로 선보인 서비스로, 외신에서도 Dawn Delivery(새벽배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첨단 배송 형태로 소개되었다고 한다. 새벽은 교통량이 적기 때문에 배송 차량들이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적다. 그래서 고객들이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게 하는 익일배송 구현이 가능한 것이었다. 이에 질세라 쿠팡도 2018년 10월부터 로켓프레시를 론칭했고 2018년 하반기부터 실적 부진의 폭이 유난히 커진 이마트도 결국 2019년 7월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이처럼 온라인 음식료품 시장에서 굳이 새벽에 배송하는 것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다. 배송되는 상품이 음식료품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신선식품은 문 앞이나 경비실이 아니라, 구매한 고객에게 직접 전달되면 가장 좋을 수밖에 없다. 고객이 수령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면, 그동안 식품이 상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 앞에 냉장고를 설치하지 않는 한, 집에 사람이 있는 시간에 택배를 직접 받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 단순한 논리가 새벽에 배송이 이루어지는 이유이다. 그리고 십수 년 뒤에는 대형아파트 단지에는 냉장/냉동 택배함이 기본적으로 설치될 것이라고 이 책은 예상한다. 실제로 2020년 3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냉장택배 무인 보관함 BOX25를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이 자연스러워지고 일상이 되는 때가 오면 새벽배송은 사라지겠지만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이제 막 태동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새벽배송은 향후 5년간 매우 확대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오프라인 서점에 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리테일의 미래에서 투자의 답을 찾다! 과거 유통업은 점포 설립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오프라인 점포 수를 확장하는 것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있어서 중요했지만 온라인 유통이 확산되고 정보 공유가 용이해져 가격 비교가 활발해진 현재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얼마나 많은 트래픽을 얼마나 오래 붙잡아둘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해졌다. 전자책 때문에 곧 사라질 것만 같았던 서점에 의자가 늘어나는 이유고, 쇼핑몰이나 백화점에 도서관이 생긴 이유다. 그런 이유로 저자는 앞으로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의 경계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성장 동력을 위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싶어 하고,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영역 확장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각 업종의 경계를 지을 필요 없이, 리테일을 둘러싼 산업들을 융합해 함께 분석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무인 점포, 풀필먼트, 인플루언서 커머스, 리테일테크, 라이브 커머스, 신유통(New Retail) 등 향후 수년을 이끌어 갈 메가 트렌드를 접하게 될 소비자는 점점 더 스마트해질 것이고 정보도 끊임없이 생산되고 공유되어 선택지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0년 한국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하였으며,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하였다. 여기에 카카오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무려 64% 증가하였다. 온라인 시프트가 최대 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뉴리테일 시대, 부록으로 소개된 숨어있는 유통 섹터 유망 기업 25가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살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지 모른다. 한국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은 1996년 6월 1일 오픈한 인터파크다. 당시 LG데이콤의 사내 벤처로 설립된 쇼핑몰로, 이름은 ‘인터넷 테마파크’의 줄임말에서 비롯되었다. 공교롭게도 오픈하던 날 일본과 월드컵 공동개최가 확정되어 한국 최초 인터넷 쇼핑몰의 론칭은 몇몇 언론사들의 신문 한편에서만 기사를 찾아볼 수 있었다. 쿠팡이 현재 미국 증권시장에서 10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현대차에 버금가는 수준이 된 것을 감안하면, 지금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_<대한민국의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은?> 중에서 쿠팡은 국내 최초로 직접배송 및 익일배송을 도입했으며, 2021년 현재 모든 이커머스 업체들이 공들이고 있는 배송에 가장 먼저 눈을 떴던 회사라 하겠다.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한국 인터넷 쇼핑에서는 배송의 상향평준화가 나타났고, 현재 가장 치열하게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분야도 바로 배송이다. 더불어 쿠팡이 소셜커머스라는 꼬리표를 떼고 시장을 선도하는 이커머스 업체로 발돋움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도 로켓배송이라 본다. _<소셜커머스의 등장> 중에서
유대인 지혜의 습관
좋은습관연구소 / 김정완 (지은이)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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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정완 (지은이)
유대인 번영의 비밀, 23가지 유대인 습관 성공과 부의 상징이 된 유대인. 이들이 현재의 번영을 이루게 된 데에는 돈과 황금만 쫓아서가 아니다. 그 뒤에는 신의 말씀을 실천하며 하나님 말씀을 현재의 삶에 조화시키려는 끊임없는 시도가 있었다. 이를 23가지 습관으로 정리해보았다. 유대인 성공의 이유를 습관의 관점으로 정리해본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서문 - 유대인들에게 습관이란 질문 - 유대인 최고의 습관 대화 - 인격과 의견을 분리할 줄 아는 습관 논쟁 - 진실을 탐구하는 습관 하브루타 - 최고의 공부 습관 기도 - 하루 세 번 나를 돌아보는 습관 회개 - 회복과 되돌림의 습관 쉼 - 하루를 온전히 쉬는 안식일 습관 자선 - 부자의 심장을 갖는 습관 돈 - 자녀에게 돈의 철학을 가르치는 습관 공정 - 비즈니스를 하는 습관 투자 - 분산, 가치, 장기 투자를 하는 습관 조화 - 변하지 않는 진리를 지키는 습관 고난 - 역사를 잊지 않는 습관 쾌락 - 이웃, 가족과 함께 기쁨을 즐기는 습관 절제 - 욕망을 다루는 습관 구별 - 거룩함에 이르게 하는 습관 험담 - 말의 힘을 아는 습관 감사 - 겸손의 마음을 갖는 습관 청결 - 교만을 씻어내는 습관 동물 복지 - 동물의 아픔에 공감하는 습관 가족 - 매일 저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습관 손님 -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습관 공동체 - 공동체에 헌신하는 습관 에필로그 - 토라와 탈무드를 공부하게 된 이야기 유대인 번영의 이유 그동안 유대인의 부와 성공을 다룬 책은 많았다!! 하지만 유대인이 추구하는 행복한 삶, 습관을 다룬 책은 없었다!! 유대인들은 부를 쌓는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해석한다. 그러면서 투자와 투기를 구별한다. 이스라엘 사회는 정통파 유대인들과 IT/금융의 벤처 창업가들이 뒤섞여 살면서 불변의 가치와 세상의 변화가 어떻게 조화될 때 가장 행복한 지를 함께 고민한다. 이처럼 이책은 영적 삶과 세속적 삶이 어떻게 조화되어 유대인의 번영을 낳았는지 하나씩 보여주고 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유대인의 좋은 습관을 생활 속에서 따라하고 실천해보고 싶은 분들 2) 유대인들로부터 자신을 내면을 단단히 지킬 수 있는 지혜를 얻고자 하는 분들 3) 하브루타를 비롯한 유대인들의 공부법을 알고 싶은 분들 4) 돈과 관련된 유대인들의 투자법과 자선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 5) 세계적인 학자와 투자자 등을 배출한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법을 알고 싶은 분들 6) 토라(모세5경)와 탈무드 속에 언급된 유대인 습관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분들 7) 유대인 역사를 이해하고 지금의 유대 삶을 갖게 된 이유를 알고 싶은 분들 국내 최고의 탈무드 원전 연구자 집필 이 책의 저자 김정완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지에서 현지 유대인들과 함께 공부하며 오랫동안 탈무드 원전 연구를 수행했다. 저자는 일상 삶에서의 유대인 습관이 어떤 연원을 가지고 있는지 토라와 탈무드 원전 하나하나를 다 뒤져가며 직접 그 실체를 밝혀냈다. 변하지 말아야 할 것과 변해야 할 것의 조화 유대인의 지혜는 한마디로 "신(神)과 속(俗)을 조화시켜가는 삶의 지혜"라 할 수 있다. 정신과 물질, 자유과 절제, 기쁨과 고난, 부와 자선 등 토라와 탈무드로 상징되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붙들고 다른 한쪽으로는 변화의 시대를 주도하는 모습. 이 결과 유대인들은 5천년의 유랑 끝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민족이 되었다. 정통파 유대인과 벤처 창업가들이 섞여 있는 유대인 사회 유대인 사회는 불변의 가치를 추구하는 유대인들과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유대인들이 뒤섞여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사회다. 이스라엘 사회는 하나님 말씀 그대로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정통파 유대인들과 세계 IT와 금융을 이끄는 벤처들이 뒤섞여 있는 사회다. 그들은 끊임없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서 서로에게서 삶의 지혜를 얻어가고 있다. 유대인들은 경제적 독립을 한 인간으로서 바르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탈무드에서도 아버지가 반드시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로 자녀들에게 반드시 장사(비즈니스)를 가르칠 것을 권고한다. “자식에게 장사를 가르치지 않는 아버지는 그 자식에게 강도 짓을 가르치는 것과 다름없다(Kiddushin 29a).” ? 돈, 자녀에게 돈의 철학을 가르치는 습관 “책을 많이 읽어도 단지 읽었다는 것만으로는 나귀가 많은 책을 등에 지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네. 나귀가 아무리 많은 책을 등에 지고 있어 봤자 나귀 자신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지 않은가. 책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질문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네.” 책의 내용을 그대로 수용할 게 아니라 질문을 통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라는 뜻이 담겨 있다. ? 질문, 유대인 최고의 습관
아가 강화
정교회출판사 / 김산춘 (지은이) /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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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탄생
메디치미디어 / 홍대선 (지은이)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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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홍대선 (지은이)
한반도에서는 개인들이 살아남기도, 또 국가로서 살아남기도 힘들었다. 살아남아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는 과정에서 한국인만의 여러 특질이 만들어졌다. 《한국인의 탄생》은 그 과정을 세 명의 인물(단군, 고려 현종, 정도전)과 세 개의 키워드(생존, 전쟁, 혁명)로 살핀다. 단군은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잡았고, 고려 현종은 한민족을, 정도전은 한국인 개인들을 만들었다. 우리는 그들의 후예이고, 혹은 그들 세 명의 현재형이다. 나와 우리의 기원을 쫓는, 스스로를 이해하는 탐구 생활로 초대한다.개정증보판에 붙여 들어가는 글: 한국인이라는 미스터리 1부 한반도에 사로잡히다 1장 창세기 초대받지 않은 손님 | 아버지들의 아버지들 | 순결한 잡종 | 쑥과 마늘의 민족 2장 평화는 생존의 지옥이다 인간의 식사 | 생존투쟁이 남긴 ‘밥상’의 유전자 | 경쟁과 나눔의 적정비율 | 징그러운 내 편, 이웃 | 지능과 불행의 상관관계 | 한(恨)과 흥(興) | 피곤과 공포를 위로하는 자극 | 음주가무의 민족 | 무속의 민족 | 단군의 위치 선정 실패 3장 전쟁은 산성이다 중국은 지옥이다 | 중국과 중국‘들’ | 지옥에서 살아남다 | 산성(山城)은 질병이다 |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 | 산성은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있었다 | 산성으로 본 고구려 흥망사 4장 전쟁은 사격이다 승리의 경제학, 양(量)에 대항하는 질(質) | 활과 총포, 냉병기와 열병기 | 루프탑 코리안과 명량해전 | 화력 중독 | 애증하는 한국인 5장 전쟁과 평화 재난, 전쟁의 다른 이름 | 바이러스에 대항한 산성 | 광장과 길거리의 산성 전투 | 숭고한 속물 2부 민족의 탄생 6장 고려는 고구려다 고구려는 추억이 아니라 현실이다 | 두 번의 삼한일통(三韓一統),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한반도와 중원, 불편한 동거 7장 추남과 사생아 저주받은 아이 | 강조와 강감찬 | 사상 최악의 적 | 멸망전야(滅亡前夜) | 영웅의 죽음 | 싸움의 법칙 8장 싸움터에 솟아오른 비명 국가와 백성의 계약 | 제국의 역습 | 귀주(龜州) 벌판 | 왕국의 역습 | 동아시아의 균형자 | 한민족의 탄생 3부 민족성의 탄생 9장 천명과 혁명 좋은 나라 | 혁명은 패륜이다 | 실패한 혁명가와 시골 무인(武人) | 임금의, 사대부에 의한, 백성을 위한 10장 임금의 “책임자 나와” | 국가는 나를 위해 존재하라 | 읍소와 상소 | 참을성 없는 백성과 의리 없는 유권자 | 무력은 철학을 이기지 못한다 11장 사대부에 의한 민본(民本)으로부터 | 신성(神性)과 인간성 | 조선 사대부란 무엇인가 | 실학(實學)이라는 말의 허상 | 저승과 현세, 거래의 기술 | 이상적인 사대부라는 모순 | 그의 기품 그리고 그의 쓸모없음 12장 백성을 위한 안전한 세계, 민생의 조건 | 대식국(大食國) 조선 | 조선인의 신체 | 서울과 꼭대기를 향한 질주 | 백성의 욕망 | 효(孝), 질서의 토대 | 밥과 문자, 한글 13장 조선의 몰락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 현세에 강림한 지옥 | 현실에 패배한 이상 | 붕당정치가 옳았다 | 탕평책과 국가의 붕괴 | 추월당한 문명 | 문명이 사는 시간 결어 한국인의 탄생 쉴 줄 모르는 선진국 | 중앙집권의 유전자 | 소중화와 K-pop | 사람이 곧 하늘이다, 통(通)과 접(接) | 민본(民本)에서 민주(民主)까지 나가는 글: 한국인은 성격이 너무… 참고문헌 권말 특별 부록: ‘귀주대첩’ 전투에 관한 하나의 주장한국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한국인의 기원을 쫓는 역사 추적 다큐 LA폭동 루프탑 코리안, IMF 금모으기, 촛불혁명, 코로나… 재난 극복이 취미인 한국인의 DNA 세계가 놀란 한국인의 전설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단군 이래 한국인의 선조는 한반도의 극단적인 기후와 척박한 생산력 아래에서 있는 힘껏 생존을 모색했다. 먼저 척박한 한반도에서 한국인들은 뭐든 먹어야 했다. 아무거나 먹다 세균에 감염되어 죽지 않으려고 감염에 효능이 있는 걸 따로 먹기도 했다. 마늘과 쑥이다. 단군신화의 ‘마늘과 쑥’은 어떻게든 살겠다는 한국인의 의지를 상징한다. 오랫동안 중국은 버거운 이웃이었다. 다른 나라의 역사학자들은 궁금해한다. 한국은 어째서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는가? 한, 수, 당, 거란, 여진, 몽골, 청… 지금의 미국과 러시아를 합친 정도의 초열강이었고, 그런 나라들과 싸워 이기거나 혹은 ‘졌잘싸’여서 살아남았다. 아마도 중국 역사의 숨은 페이지에는 한국이 이렇게 묘사되어 있으리라. “저 독종들!” 한반도에서는 개인들이 살아남기도, 또 국가로서 살아남기도 힘들었다. 어쨌든 살아남아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는 과정에서 한국인만의 여러 특질이 만들어졌다. 《한국인의 탄생》은 그 과정을 세 명의 인물(단군, 고려 현종, 정도전)과 세 개의 키워드(생존, 전쟁, 혁명)로 살핀다. 단군은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잡았고, 고려 현종은 한민족을, 정도전은 한국인 개인들을 만들었다. 우리는 그들의 후예이고, 혹은 그들 세 명의 현재형이다. 나와 우리의 기원을 쫓는, 스스로를 이해하는 탐구 생활로 초대한다! 21세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라 한국 세계 어디와도 다른 문화와 기질… ‘종특’ 한국인 무엇이 오늘의 한국과 한국인을 만들었는가? 한국인의 탄생과정을 탐구하는 본격 역사 추격 다큐! 마늘이 뭐라고! 자, 이렇게 물어보자. 한국인에게 마늘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이렇게 마늘을 먹는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일본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는 친선 경기를 위해 입국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분명, 농담으로 한 대답이었는데) “마늘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만 국민 밉상으로 등극하고 말았다. 그 사정의 시시비비를 밝히자는 건 아니고, 그런데 여기서 확실히 해둘 게 있다. 어째서 김치 냄새가 아니라 마늘 냄새라 한 것일까? 이미 상식이 됐지만 고춧가루 듬뿍 들어간 빨간 김치는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대략 100년 내외로 보는 게 정설. 그에 비해 마늘은 한국인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에 등장할 만큼 역사가 길다. 사실, 단군신화의 ‘마늘과 쑥’ 이야기는 좀 어처구니가 없다. 잡식 동물 곰과 육식 동물 호랑이에게 마늘과 쑥만 먹으며 100일을 버티라 했으니, 불공정게임도 이런 불공정게임이 없다. 호랑이 입장에서는 억울해서 복장이 다 터질 일이다. 어쨌든 한국인의 기원에는 마늘과 쑥이 있다. 그 신화의 마늘이 지금 우리가 아는 마늘과 조금은 다른 식물이라는 정보도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어느 순간부터 한국인은 자신들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곰이 인내하며 100일을 먹었던 그 식물에 ‘마늘’이란 이름을 붙였다. 수천 년 역사에 남고 그만큼 사람들이 먹어야 그 냄새가 한반도의 땅과 공기에 제대로 배어들겠지. 마늘은 기껏 일이백 년 역사의 김치가 경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러니 이치로의 진단은 사실 맞는 말이다. 한국은 마늘 냄새가 진동을 하는 나라다. 그러니까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왜 마늘인가, 어째서 마늘인가, 이다.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의 효능은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주된 효능은 인체에 해를 끼치는 세균을 처치하는 것이다. 알리신은 세균의 단백질 구조를 분해한다. 한국인은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먹기 위해, 즉 이런저런 식재료에 붙어있는 각자 고유하면서도 다양한 세균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알리신을 필요로 한 것으로 보인다. 살기 위해 무엇이든 먹는 것인데, 그렇게 애써 먹었더니 세균에 감염되어 죽어선 안 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거의 모든 요리에는 마늘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며, 아주 많이 들어간다. 그것도 주로 반드시 먹을 수밖에 없게끔 대체로는 잘게 다진 형태로 들어간다. 한국인의 입맛은 마늘을 맛있다고 느끼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마늘 맛이 느껴지지 않으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집착한다. 쑥도 마찬가지다. 쑥은 감염을 막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특히나 섭취할 경우 내장의 감염을 저지해 결과적으로 소화를 돕는다. 쑥과 마늘은 그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 다른 것들을 먹기 위한 차원에서 중요하다.” _1장, 창세기 중 단군의 부동산 투자 실패 신박한 이야기다. 한국인은 살기 위해서 마늘을 먹었다. 다시 한번 어째서? 그건 단군(신화)에 대한 2000년대 이후 한국인들의 밈/농담과 관련이 있다. 단군은 조선을 건국했다. 고조선을 건국했다고 믿는 이들이 가끔 있는데, 이성계가 세운 조선과 대비되어서 부르는 말이 고(古)조선이다. 우리 역사에는 두 번의 조선이 있고, 단군은 그 첫 번째 조선의 건국자다. 그런데, 나라를 세우며 심각하게 잘못을 했다. 21세기 한국인들은 현대 재산증식의 중요 수단에 빗대 이렇게 말한다. “역사 이래 최대의 부동산 투자 실패!” 그렇다. 단군은 부동산 투자 실패자다. 어째서 실패인가. ①극단적 기후: 널뛰기의 극단! 한국의 뚜렷한 사계절은 눈으로 보기에 아름답지만 몸으로 견디기엔 매우 고통스럽다. 한국보다 더 더운 곳도 많고, 역시 더 추운 곳도 많지만 1년 동안 한국처럼 극단적인 사계절의 차이가 강요되는 곳은 드물다. 서울은 자주 모스크바보다 더 추운 날씨를 자랑하고, 한여름에 서울 정도의 무더위를 보이는 ‘글로벌 대도시’는 사실상 없다. 한국인들은 덥기도 덥고 춥기도 춥고, 게다가 중간에 사이계절이 있어서 두툼한 패딩부터 나시와 반바지, 그리고 적당한 긴팔 옷들까지 갖추어야 하는, 사실상 극악한 조건에서 살아간다. 그래서 홍대선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차이에 고통받지, 절대적인 온도에 고통받는 게 아니다.” ②낮은 생산력: 그래서 틈새마다 텃밭을 가꾼다 땅의 생산력에서도 한반도는 절망적이다. 70% 이상이 거칠고 변화무쌍한 산악지형이다. 평지가 있지만 좁아서 산악지형보다 조금 더 풍요로울 뿐이다. 한반도는 유목만으로는 육식을, 농경만으로는 채식을 배불리 누릴 수 없다. 괜히 사람들이 쑥을 뜯고 그러는 게 아니다. 이렇게 척박한 한반도에서 한국인들은 뭐든 먹어야 했다. 다른 나라에서라면 먹지 않을 것들도 먹었다. 그렇게 살기 위해 무엇이든 먹었는데, 혹시라도 그걸 먹고 세균에 감염되어 죽으면 안 되지 않는가. 마늘이나 쑥은 감염을 막는 효능이 있다. 어떻게든 살겠다, 살아보겠다는 한국인의 의지가 바로 단군신화의 ‘마늘과 쑥’인 거다. ③위치 선정: 이웃은 내가 고를 수 없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 눈으로 보면 극단적인 기후나 척박한 생산력 등이 부동산 투자 실패로까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문명의 이기(利器)들을 잘 사용하면 기후쯤은 잘 대처할 수 있다. 화학비료 듬뿍의 농업혁명으로 생산력도 높아졌다. 물론 여전히 한국 땅에서 나는 것만으로 먹고 사는 자급자족은 불가능하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땅을 치며 후회할 결정적인 실패가 하나 더 있다. 위치선정이다. 단군은 이웃을 잘못 두었다. 한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오래된 친구이며 가공할 적, 중국이다. 중국 옆이어서 문화도 전수받고 발전하지 않았느냐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좋은 결과만 본 거다. 질문을 다시 해야 한다. ‘한국은 어째서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는가?’가 맞는 질문이다. 우리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역사학자들도 궁금해한다. 한국은 왜 오래전에 망하지 않았는가? 어떻게 중국의 팽창으로부터 살아남았는가? 실패 혹은 생존의 연대기 수백 수천의 수많은 민족과 국가들이 중국에 흡수되거나 멸망해 사라졌다. 팽창 지향의 중국으로부터 끝끝내 살아남은 건 고비사막 북쪽으로 피신한 몽골과 험난한 산악과 밀림으로 사이를 둔 베트남, 그리고 조선-한국뿐이다. 더구나 우리와 중국 사이엔 사막이나 산맥, 밀림 같은 특별한 지리적 장벽이 없다. 그래서 드넓은 만주 평원을 넘어 몇 번이고 침공해왔던 거다.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 거란, 여진, 몽골, 청나라… 모두 지금 기준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합친 정도의 당대 초열강 국가들이었다. 우리는 그런 나라들과 싸워 결국 이기거나 버티거나 혹은 지더라도 무기력하게 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명나라 이후로는 더 이상 한국을 공격하려 하지 않았던 거다. “저 독종들!” 아마도 중국 역사의 숨은 페이지에 한국이 묘사되어 있다면 그런 말이 적혀 있으리라. 어쨌든 극단적 기후와 척박한 생산력이라는 조건에서 개인들이 살아남기도 힘들었지만, 세계 최강대국 중국 옆에서 국가로서 나라로서 살아남기도 힘들었다. 그래도 어쨌든 살아남아 지금의 대한민국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한국인만의 여러 특질이 만들어졌다. 《한국인의 탄생》은 바로 그 과정을 다룬다. 흥미진진하고 의미충만한 역사 다큐 소재로 이만한 게 없다. 우리를 만든 세 사람! 《한국인의 탄생》은 한국인의 지금 모습을 만든 세 사람으로 단군, 고려 현종, 조선 정도전 세 사람을 꼽는다. 다시 요약하면, 단군은 위치선정을 뜻한다. 역사에 지리와 지정학이 끼어드는 이야기인데 지리는 한반도의 자연환경이고 지정학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 하필 중국이라는 사실이다. 한반도는 개인이 먹고살기도 힘들었지만, 국가가 중국에 흡수되지 않기도 힘들었다. 개인의 살아남기와 국가의 살아남기 모두 예나 지금이나 한국인의 숙명이다. 지금도 우리는 세계 초강대국 네 나라-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사이에 끼어서 살고 있지 않나.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을 우리만큼 몸으로 현타오게 받아들이는 나라가 또 있나(물론, 대만은 논외로 한다)? 고려 현종은 한민족을 탄생시키는 대전쟁을 이끌었다. 당시 고려를 침공한 거란은 세계 최강의 군대였다. 한국인은 이제까지 산성을 중심으로 버티면서 전쟁에 나섰지만, 거란과의 전쟁은 사실상 전면전이었다. 이 전쟁을 이기며 ‘전쟁민족’ 한민족의 실체가 중국에 뚜렷이 각인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편집자가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는 게 괜한 과장이 아니다. 정도전은 우리가 잘 아는 그 조선의 설계자다. 조선시대를 통해 한국인의 구체적인 윤리관과 국가관, 욕망이 형성되었다. 단군은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잡았고, 고려 현종이 한민족을 만들었다면, 정도전은 우리 한국인 개인들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들 세 명, 신화적 인물 한 명과 두 명의 실존 인물이 지금 우리와 같은 별종 한국인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그들의 후예이고, 혹은 그들 세 명의 현재형이다. 책과 격투하며 나-우리의 기원을 쫓아가보자! 스스로를 이해하는 탐구 생활로 초대한다!한국인은 누구인가? 한국인은 불운한 운명의 자식이자 혁명의 후손이다. 한국인(대한민국 국민, 남한인)과 북한인, 재일교포, 조선족(재중동포), 카레이스키(고려인), 재미교포에 이르기까지 이들 모두를 한국인이라 부르기로 해보자. 누가 이 한국인들을 만들었는가? 첫 번째로 지목할 우리 한국인의 공통 조상은 신화적 영역에 있는 단군 할아버지다. 역사적인, 실체를 가진 조상은 두 분이 더 계신다. 먼저 고려 임금 현종이다. 현종은 거란과의 전면전쟁을 통해 한반도 주민을 처음으로 하나의 민족이라는 틀 안에 그러모았다. 다음은 유학자이자 신국가 조선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이다. 정도전은 한국인의 구체적인 특질을 창조해냈다. 역사는 우연과 필연이 나선처럼 교차를 거듭하며 이어진 줄기다. 수많은 이들과 사건, 투쟁의 성취와 좌절이 거듭된 결과다. 그러므로 단 세 명을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인을 말하려는 시도는 심한 압축이며 비약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한국사의 모든 것’이 아니라 ‘한국인에 대한 이해’다._들어가는 글: 한국인이라는 미스터리 중 단군은 두 가지 차원에서 실패했다. 첫째는 자연환경이다. 한국의 뚜렷한 사계절은 눈으로 보기엔 아름답지만 몸으로 견디기엔 매우 고통스럽다. 한국보다 더운 곳도 있고, 추운 곳도 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 안에 한국처럼 극단적인 사계절의 차이가 강요되는 곳은 없다. 한국인은 차이에 고통 받지 절대적인 온도에 고통 받는 게 아니다. 여름에 덥기로는 대만이나 그 남쪽의 아시아가 더 덥다. 겨울에 춥기로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일부 지역이 더 춥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우리처럼 사계절이 뚜렷하고 1년 시간 안에 더위와 추위가 함께 있지만, 그 차이는 한반도에 비해 훨씬 온화하다. 한국은 한반도의 거의 대부분이 비슷한 조건에 노출돼 있다. 여름엔 정말 덥고 겨울엔 정말 춥다. 한국인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기후의 극단적인 변화에 매년, 반드시 정기적으로 노출돼왔다. 한반도는 생산력도 절망적이다. 70% 이상이 거칠고 변화무쌍한 산악지형이다. 그렇다고 평지가 풍요로운 것도 아니다. 좁디좁은 평지는 산악지형보다 조금 더 풍요로울 뿐이다. 한반도의 겨울은 추운 사막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척박하다._1장 창세기 중 한국인이 한반도에 사로잡혔다는 말은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한국인은 단군이 고른 땅 내부에서만 형성되지 않았다. 외부의 요인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한국인의 원형을 설명할 수 없다. 이제 단군의 결정적 실패에 대해 이야기할 차례다. 단군은 무엇을 또 실패했는가. 위치선정이다. 단군은 이웃을 잘못 두었다. 한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오래된 친구이며 가공할 적, 바로 중국이다._2장 평화는 생존의 지옥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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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디앤씨 / 안드레아스 라모스 지음, 김달호 옮김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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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안드레아스 라모스 지음, 김달호 옮김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가이드북이자 교과서. 저자는 3개의 스타트업을 직접 창업했고, 9개의 스타트업 창업 과정에서 자문역을 맡았으며,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서 일했다. 전문가의 이런 경험과 지혜가 이 책 곳곳에서 빛난다. 창업 씨앗심기만을 다뤘다. 어떻게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인지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독자에게 이야기하듯 서술돼 있고 챕터 분류가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다. 한국에서 실리콘 밸리 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서 실리콘 밸리가 아니더라도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하다.01. 당신과 당신의 창업 씨앗심기 02. 기업설립팀 03. 기업만들기 04. 고객 인터뷰 05. 제품 개발 06. 법률적인 일들 07. 투자유치 08. 재미없는 일 : 재무 09. 스타트업 팔기 10. 스타트업 이후의 삶벤처나 스타트업 창업은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스타트업 전문가인 안드레아스 라모스는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 특히 ‘창업 씨앗심기(Seed startup)’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 <스타트업 - 실리콘 밸리에서 창업 씨앗심기>를 썼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가이드북’이자 ‘교과서’이다. 저자 안드레아스 라모스는 3개의 스타트업을 직접 창업했고, 9개의 스타트업 창업 과정에서 자문역을 맡았으며,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서 일했다. 전문가의 이런 경험과 지혜가 이 책 곳곳에서 빛난다. 게다가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무려 26명의 스타트업 창업자와 액셀러레이터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이 말하는 성공과 실패의 핵심들을 팁 형식으로 요약해 정리했다. 창업 씨앗심기란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작은 팀’이다. 창업 씨앗심기 다음의 창업 중간단계는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이며 이 중간단계를 거쳐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최종단계로 이어진다. 이 책은 이 가운데 오직 창업 씨앗심기만을 다뤘다. 어떻게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인지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독자에게 이야기하듯 서술돼 있고 챕터 분류가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을 읽으면 실리콘 밸리에서 창업하고 싶다는 욕망이 저절로 솟아오른다. 한국에서 실리콘 밸리 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실리콘 밸리가 아니더라도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하다.● 창업 씨앗심기란 정확히 무엇인가실리콘 밸리에서 창업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창업 씨앗심기 단계(Seed Stage) :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팀을 구성하고, 사용자와 인터뷰하고 제품을 만들어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들은 몇 명의 고문을 영입하고 인큐베이터 및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좋으면 가족, 친구, 엔젤로부터 자금을 얻는다. 씨앗심기는 초기 창업단계라 한다.-창업 중간단계(Mid-stage Startup) : 프로젝트가 계획에서 수입이 생기는 사업으로 바뀌어 고객을 확보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소수의 직원 및 하청 업체를 고용하고, 초기 마케팅, 판매 및 세부 계획을 만든다. 아마 엔젤과 VC들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는 단계다.-창업 마무리 단계(Late-Stage Startup) : 프로젝트는 돈을 버는 프로세스로 바뀌고 임원과 직원을 고용한다. 성장을 위한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부서를 추가한다. 엔젤과 벤처자금이 들어오는 성장 단계라고도 한다.이후에 회사를 매각하거나, 다른 회사에 합병하거나, 공개 상장을 하거나 회사를 영원히 직접 운영하기도 한다.스타트업 추진 단계별 정의는 명확히 없다. 창업자와 투자자도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이름과 정의를 사용한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진화한다. ● 3단계 창업하기창업에 대한 간략한 개요는 다음과 같다. 이 책에서 이 모든 것들을 다룰 것이다.-공동설립자와 자문관들을 포함한 작은 팀을 구성하라.-고객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로 인해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고객들과 논의하라.-이 인터뷰들에 기초하여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제품을 개발하고, 이런 제품이 6주에서 8주 내에 시장에서 받아들여질지를 알아내야 한다.당신이 충분한 고객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제품이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고객은 그 제품을 구매할 것이고 투자자는 관심을 보일 것이다. 이 시점에서, 씨앗단계에서 중간단계의 스타트업으로 넘어가 투자자에게 돈을 얻어 회사를 설립하고 은행계좌를 개설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다. 투자자금을 이용하여 마케팅을 하고 영업을 하여 수익을 만드는 것이다. 고객이 생기면 지원군을 얻게 된다.최종 단계는 엑싯(출구찾기)이다. 창업 씨앗단계에서 팔거나 마지막 단계에서 큰 기업에 매도할 수 있다. 그들이 더 많이 팔고 마케팅도 잘 할 것이다. 1,000만 달러를 받아 공동설립자와 자문관과 나누고 자신의 개인 해변을 살 수 있을 것이다.이해가 되는가? 단지 3단계 과정이다.어떤 시점에서 당신은 회사 설립을 위한 서류를 만들고 변호사, 회계사 등을 만나 일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이다. 마치 매일 이를 닦는 것이나 같은 것이다. 이 일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져야 한다. 당신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팀과 제품, 그리고 고객을 위한 일이다.“잠깐 생각해 보자. 위에 열거한 3단계 이상의 것은 없는가?”그냥 주의 깊게 보며 생각하기 바란다. ● 소요 비용90년대 초에는 창업하는 데 약 2,000만 달러의 돈이 필요했다. 규모가 작은 미니 회사들의 경우에도 그랬다. 대략 1,200만 달러는 전국적인 광고비에 들어갔고, 300만 달러는 사무실과 사무비품 구입에 들어갔다. 서버를 운영하고 IT기반, 회계와 금용, HR, 비서진, 리셉션 직원, 청소관리인 등이 필요했다. 컴퓨터를 사고 서버, 전화 등도 물론 사야 했다. 전국을 커버하는 라디오, TV와 신문 등에 광고하는데 드는 비용은 매우 비쌌다.오늘날에는 매우 적은 돈으로 회사 설립 초기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 얼마나 ‘매우 적은 돈’이냐고? 만약 당신의 제품이 애플 앱 스토어에 있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100달러 정도 드는 애플 앱 스토어 개발 라이선스를 받는 것이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이란, 제품명에 대한 키워드와 슬로건, 피치라는 짧은 소개 글, 정곡을 찌르는 마무리 말 등의 문장과 로고를 테스트하기 위한 구글 광고문안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 드는 비용은 100~200달러 정도이다. 만약 구글 분석에 참여서명을 한다면 150달러의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 결론적으로 초기 창업 씨앗심기 단계에서는 100~200달러 정도면 시작할 수 있다.
죽음이 삶에게
리수 / 소노 아야코.알폰스 데켄 글, 김욱 옮김 /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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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
소설,일반
소노 아야코.알폰스 데켄 글, 김욱 옮김
죽음을 통해 증명되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다룬 책 생사학(生死學)의 대가 알폰스 데켄 신부와 일본의 작가 소노 아야코가 편지 형식으로 나눈 죽음과 삶에 대한 통찰과 교감을 전한다. 『죽음이 삶에게』는 우리가 그토록 열망하는 ‘가치 있게 사는 삶’에 대하여 색다른 접근을 제시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기능적인 목적에 앞서, 가치 있게 살아야 하는 근원적인 이유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이끌어주는 핵심에는 죽음에 대한 인식이 있다. 두 저자의 편지는 소노 아야코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로부터 시작된다. 정신적인 지주였던 어머니의 오랜 병과 죽음의 순간, 그리고 장례식의 묘사는 가족을 이루고 사는 우리 인간의 공통적인 심리를 대변하면서도 신선한 사색의 기회를 준다. 평생 눈 때문에 고생한 딸을 염두에 둔 헌안 과정과 평소 ‘남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어머니의 신조에 따라, 가족과 몇몇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조촐한 장례식은 ‘떠난 사람과 산 사람’ ‘죽음과 삶’이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독자는 ‘장례식은 곧 자신의 철학을 반영한다’는 대목에서 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해 볼 것이다. 이는 곧 삶에 대한 철학을 점검하는 계기가 된다.머리말 첫 번째 편지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죽음의 긍정적인 측면 두 번째 편지 죽음을 의식하는 삶이란 적의 병사에게 손을 내밀던 날 세 번째 편지 죽음은 숨어 있던 진짜 마음을 밝혀준다 사랑과 죽음의 신비로운 힘 네 번째 편지 사하라 여행 우리는 모두 나그네입니다 다섯 번째 편지 만월의 사막에서 죽음은 배우고 준비해야 합니다 여섯 번째 편지 부분적인 죽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다 일곱 번째 편지 어머니의 묘비명 재회에의 기대 여덟 번째 편지 죽음 이후 신의 위로 카이로스의 시간을 만나다 아홉 번째 편지 즐거운 장례식 너와 나의 진솔한 만남 열 번째 편지 어리석음마저도 축복받는다 잃어버림으로써 얻는다 맺음말 해설 죽음에 대한 인식은 가치 있는 삶의 시작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기울이며 산다. 사람이 태어나 죽기까지가 하나의 삶이라면, 죽음까지도 숙고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우리의 마스터플랜 속에서 죽음은 누락되기 일쑤다. 우리가 그리는 ‘희망찬 미래’와 ‘죽음’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 죽음은 여전히 두렵고 슬픈…, 삶의 음지로 취급되고는 한다. 실제로 암처럼 큰 병을 고지받거나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겪는 일은 크나큰 고통과 슬픔에 휩싸이게 하고, 매스컴에서 접하는 자살 소식에서조차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죽음이야말로 우리 생의 가장 큰 과제라고 화두를 던짐으로써, 죽음에 대한 통찰을 삶의 한가운데로 가져다놓았다. 그리고 인생의 마무리인 죽음에 대한 인식이야말로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단초라고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의 생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 즉 죽음에 대한 자각은 시간의 귀중함을 가르쳐주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한다. 만약 내일 나의 죽음이 정해졌다면, 또는 한 달 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지금과 똑같이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일상 속에서 죽음을 떠올려야 하는 까닭이 된다. 이렇듯 우리의 삶은 반드시 죽는다는 진리를 통해 변화한다. 죽음은 결코 현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죽음은 현재진행형이며, 살아간다는 것은 또한 죽는 것이다. 죽음에 대한 준비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불치병에 대한 고지, 또는 그 당사자가 받아들이는 충격과 분노, 그리고 남은 가족의 슬픔 등은 죽음을 맞이하는 우리의 현실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섭리에 따라 살지만, 죽음을 받아들이는 점에서는 미숙하기만 하다. 우물쭈물 하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의사가 내 죽음의 주인공이 되고, 나는 소도구로 전락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단 한 번뿐인 죽음을 제대로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야만 한다. 이 책에서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문제와 그 준비 과정에 대하여 이는 곧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라고 말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부분적인 죽음을 겪는다. 사고 또는 노화로 겪게 되는 육체의 쇠락도 그렇고, 수많은 헤어짐의 순간도 부분적인 죽음이다. 정든 땅을 떠나고, 부모와 헤어지고, 실연하고, 이혼하고, 친구를 잃고, 익숙해진 직장을 떠나고, 퇴직하고, 배우자를 여의고… 등등의 헤어짐의 순간에서 긍정적인 의의를 발견해내지 못한다면 그 순간들은 의미를 잃을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면서 또는 죽어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작은 죽음들 속에서 다음 단계에 어울리는 변화를 이뤄내면서 성장한다. 그런 점에서 온갖 상실 속에서 원숙의 단계를 밟아나가는 노년기란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크로노스’라고 하는 객관적인 시간이 평등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더욱 성숙한 인생으로 인도하는 결정적인 시간인 ‘카이로스’를 감지할 수 없다면, 우리는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맛보지 못할 것이다. 카이로스는 인생에 오직 한 번 찾아오는 결정적인 시간을 의미하며, 선택과 결단에 의한 기회이자 그 기회에 도전해야 할 때를 가리킨다. 카이로스라는 인생이 걸린 도전을 어떻게 준비하고,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달려 있다고 말해도 과장이 아니다. 시간의 진정한 의미가 궁금하다면 우리는 마음을 열고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마주치는 카이로스의 존재를 까달아야 한다. 철학자와 작가가 주고받은 편지 삶과 죽음에 대한 사색을 나의 일상 속에서 독일 출신인 데켄 신부와 일본인 소노 아야코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늘 죽음을 떠올리는 어린 시절을 보낸 공통점이 있다. 또한 소노 아야코는 초등학교 시절, 다행히 미수로 그쳤지만 어머니의 동반 자살 시도로 육체적인 죽음을 경험하는 등, 두 저자 모두 죽음이라는 화두를 각인할 수밖에 없는 숙명을 살아왔다. 각각 학문과 문학 속에서 죽음을 고찰하고 표출해왔던 셈이다. 이 책은 두 저자가 3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글을 묶은 책으로, 편지라는 형식을 통하여 자칫 무겁게 다뤄질 수 있는 죽음과 삶이라는 소재는 소노 아야코의 다양한 체험과 일상, 그리고 데켄 신부의 학문적인 경험과 사색의 편린과 어우러져 보다 친숙하게 표출되었다. 따라서 삶과 죽음이라는 철학적 사색이 독자의 삶과 일상으로 자연스레 연결될 수 있었고, 이는 곧 편지라는 형식과 철학자와 소설가의 조화가 빚어낸 힘이라 할 수 있다.
지속의 순간들
을유문화사 / 제프 다이어 (지은이), 이정현 (옮긴이) /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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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
소설,일반
제프 다이어 (지은이), 이정현 (옮긴이)
스티글리츠, 워커 에번스, 도로시아 랭, 다이앤 아버스, 윌리엄 이글스턴 등 거장의 반열에 오른 사진가들이 공통적으로 찍은 인물, 구도, 풍경을 비교하고 논하는 사진 비평 에세이. 저자는 지속되는 순간을 과연 우연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묻는다. 피사체와 얽힌 다양한 사진가와 이야기가 불쑥불쑥 등장하고, 한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순간 넘어가는 제프 다이어의 글쓰기는 정돈되지 않은 듯 보이지만, 결국에는 어떤 장면을 섬세하게 그려 나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사진 목록 지속의 순간들 주 옮긴이 주 참고 자료 사진가 연대표 작가의 말 찾아보기우리는 보통 표지를 넘기고 첫 장을 읽은 뒤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독서를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르게 읽기를 권한다. 다음과 같이. 1. 빠르게, 그러나 너무 빠르지는 않은 속도로 책장을 넘기며 사진을 훑는다. 2. 1번을 몇 번 반복한다. 3. 이제 보통의 독서를 시작한다.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이 과정에서 사진의 리듬감을 느꼈다면 『지속의 순간들』을 더 풍부하게 읽을 기반이 마련됐다. 리듬감은 반복되는 피사체 때문에 생기고, 반복되는 피사체는 이 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책 안에서 반복되는 눈, 등, 모자, 계단, 이발소, 시각 장애인을 만난다. 언뜻 보면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똑같이 눈을 감고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는 시각 장애인을 찍은 듯한 두 사진은, 한 사진가의 작품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한 명은 시각 장애인이 아닐뿐더러, 같은 사진가가 찍은 것도 아니다. 하나는 에번스가, 하나는 케르테스가 찍었다. 만약 누군가 장난으로 에번스의 사진에 케르테스의 이름을 써 놓는다면 눈 밝은 독자라도 헷갈리기 쉽다.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나 알고 보니, 이 사진의 정보는 잘못 알려져 있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도로시아 랭이 아니라 벤 샨이다.” 슬쩍 바꿔 놓아도 이상하지 않은 것은 사진가뿐만이 아니다. 랭이 찍은 주유소와 잭 리가 찍은 주유소는 같은 곳인 것처럼 닮았다. 이런저런 광고판과 작은 건물, 몇 개 없는 주유기가 마치 쌍둥이 같다. 하지만 랭의 사진은 1940년경에, 리의 사진은 1971년에 찍혔고 둘은 다른 주유소다. 같은 (것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사진이 약 30년의 시차를 두고 다시 찍힌 것이다. 이처럼 같고도 다른, 다르고도 같은 사진들이 책의 전반에 걸쳐 꾸준히 나열된다. 책에 내재된, 책이 만드는, ‘책의 리듬’이다. 사진 무더기 속에 손을 넣으면 “이 책의 목표는, 제본된 책이라는 한계 안에서 사진 무더기 속에 손을 넣으며 요행을 바라는 경험을 흉내 내 보는 것으로 한다.” 『지속의 순간들』에는 사실 하나의 리듬이 더 있다. 그 리듬은, 아이러니하지만 앞서 말한 리듬을 무시할 때 탄생한다. 이 책은 사진 무더기와 같다. 저자는 우리에게 손을 넣으며 요행을 바라는 독서를 하길 권장한다. 차례에서 볼 수 있듯 본문은 17페이지부터 406페이지까지 장 구분 없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하나의 글이다. 그 사이에 100여 장의 사진과 그 이상의 사진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진과 이야기들은 피사체별로 어느 정도 구획되어 있어 앞서 말한 리듬을 따라 순서대로 읽어도 괜찮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75페이지에서 389페이지로 껑충 건너뛰는 것이 더 좋다. “그렇게 해야 보다 다양한 대안적 순열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중간중간에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면 좋을 곳을 마련해 두기도 했다. ‘거리’에 대한 에번스의 사진이 ‘내부와 외부’를 언급하는 단락에 소환되어 새롭게 자리 잡기도 하고, 루이스 하인의 사진 속 눈먼 걸인이 스티글리츠의 사진 속 선실에 불현듯 호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일 뿐, 나머지는 독자의 몫이다. 페이지를 넘나드는 리듬은 책에 내재된 것이 아니다. 읽는 독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책에 외재한, 독자가 만드는, ‘독자의 리듬’이다. 멈춰 있던 순간들이 만나고, 삶은 지속된다 “우연은 우연이 아닌 게 될 때까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나? 얼마 동안이 순간이고, 지속되는 순간인가?” 두 리듬을 생각하면 우연에 관한 질문이 불가피해 보인다. 사진은 순간을 찍는 기술인데, 그 순간이 여러 사진가, 여러 피사체에서 반복된다는 것을 ‘책의 리듬’은 보여 준다. 그 순간들은 우연히 반복된 것인가? ‘독자의 리듬’이 중간을 뛰어넘어 이곳과 저곳의 연결을 보여 준다면, 그 둘은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 아니면 독자가 우연히 보았기 때문에 연결되었을 뿐인가? 제프 다이어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는다. 대신 반복되는 순간들을 다양하게 보여 주고, 순간과 지속의 관계를 묻고, 다시 질문할 뿐이다. (실제로 글이 질문으로 끝난다.) 하지만 답이 될 만한 좋은 예를 들어 준다. 그는 벽에 손자국을 내고 있는 소년을 찍은 유진 스미스의 사진과 손 모양의 핏자국이 남은 벽을 찍은 낙트웨이의 사진을 ‘우연히’ 연결시킨다. 이는 ‘손’이라는 피사체를 공유하는 ‘책의 리듬’과 109페이지에서 400페이지로 이동하는 ‘독자의 리듬’의 만남이기도 하다. 찍은 작가도, 찍힌 시기와 장소도 다른 두 사진이 연결된다. 스미스는 낙트웨이와, 1950년대는 1999년과, 피츠버그는 페치와 연결된다. 나아가 소년의 낙서는 피의 낙서와 맞닿는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제프 다이어는 여기서 입을 꾹 다문다. 하지만) 적어도 이렇게는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멈춰 있던 순간들이 만나면, 삶은 지속된다고.“개념 사진”에 대해서는 수전 손택이나 존 버거, 롤랑 바르트가 쓴 훌륭한 책들이 있다. 사진의 역사나 역사 속 다양한 장르와 흐름에 대해서도 책 분량의 뛰어난 연구서가 많다. 큐레이터들이나 학자들이 특정 사진가에 대해 쓴 매우 수준 높은 책과 에세이도 수없이 많이 있다. 사진가들도 그들의 매체에 대해 굉장히 잘 설명했다. 덕분에 일이 훨씬 쉬워졌다. 기준이 워낙 높았기에 그 아래로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이앤 아버스의 말대로 내가 “사물의 특성에 관한 어떤 미세한 부분만큼은 독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세월이 흘러 푸스코의 사진이 전시되고 출판되었을 때 사진에 있는 어떤 사람들은 틀림없이 예전에 자신이 지나온 순간을 알아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 거기에 없었던 - 우리가 공유하게 되는 관점이다. 우리는 역사가 그들을 지나가는 게 아니라 그들에 의해 역사가 지나가던 날을 돌아보면서 마치 우리가 그 사진 속의 사람들인 것처럼 이 사진들을 본다. 케르테스의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검은 윤곽의 인물들이 모두 죽음을 향하고 있거나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 지나친 것이겠지만, 그들이 항상 벤치를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는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벤치는 일종의 죽음을 상징한다. 벤치는⋯⋯ 벤치 신세다. 참여하지 못하고 주변에서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은 삶을 관찰만 할 뿐 더 이상 삶에 관여하지 못하는 케르테스 본인의 대리인이다.
섭리의 신비
크리스천다이제스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 / 존 플라벨 지음, 박문재 옮김 /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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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다이제스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
소설,일반
존 플라벨 지음, 박문재 옮김
세계기독교고전 52권. 존 플라벨의 많은 저서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은혜의 방식>과 <섭리의 신비>이다. 1678년에 처음 출판된 <섭리의 신비>는 시편 57:2에 대한 강해집이다. 이 책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는 관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라벨의 주된 관심사는 독자들에게 섭리 교리에 대한 실천적이고 목회적인 강조점을 제시하는데 있다.헌사 11 독자들에게 보내는 서신 17 서론 25 [제1부 섭리의 증거] 제1장 성도들의 위한 섭리의 역사 41 제2장 우리의 출생과 양육 64 제3장 회심의 역사 93 제4장 우리의 생업 117 제5장 가정사 127 제6장 성도들을 악으로부터 보호함 142 제7장 성화의 역사 155 [제2부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함] 제8장 섭리를 묵상하여야 할 의무 175 제9장 하나님의 섭리를 어떻게 묵상하여야 하는가 182 제10장 섭리에 대하여 묵상하는 것이 주는 유익들 229 [제3부 섭리에 대한 가르침의 적용] 제11장 성도들을 위한 실천적인 함의들 297 제12장 섭리와 관련된 실천적인 문제들 305 제13장 섭리의 경험들을 기록하는 것이 주는 유익들 364 편집자 해제 368세계기독교고전 52권. 존 플라벨의 많은 저서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은혜의 방식」과 「섭리의 신비」이다. 1678년에 처음 출판된 「섭리의 신비」는 시편 57:2에 대한 강해집이다. 이 책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는 관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라벨의 주된 관심사는 독자들에게 섭리 교리에 대한 실천적이고 목회적인 강조점을 제시하는데 있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에 전율하면서 온 마음을 다 바쳐서 글을 쓴다. 그는 교회사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행하시는 역사들에 대해서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잘 알고, 그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안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불신앙의 회의주의는 물론이고 과장된 신비주의에 빠지지 않는 가운데, 우리의 개인적인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분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의 글의 목적은 사람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면서도, 하나님의 모든 자녀의 마음속에 믿음과 경배의 뜨거운 불을 점화시키는 것이다. 존 플라벨의 개인지도 하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배우는 것은 그리스도인 신자들을 그들이 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영역으로 데려다 줄 것 이다. 또한, 그것은 오늘날의 복음주의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일 들에 빛을 던져 주게 될 것이라는 것도 우리는 확신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가 성별되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리는 먼저 모든 일이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영적인 유 익을 위해 무엇을 행해 오셨고 행하고 계시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함 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무엇을 역사하고 계시고, 우리를 어 떻게 인도하고 계시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우리는 궁극적인 의미에서 우 리가 결코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플라벨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한다. 또한,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심지어 지독한 역경에 대해서도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증언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훼손되지 않고 도리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의 하나님은 정말 크신 하나님이어서, 우리가 구원을 위해 하나님을 처음 믿었던 때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다! 사람들이 그런 하나님과 맞서 싸우는 것은 얼마나 헛된 일인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하나님에 대한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신들의 행실을 통해 내내 보여 준다면, 그들은 믿지 않는 세상을 향해서 자신들의 하나님과 하나님께 있는 구원의 능력을 권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서 있게 될 것이다. *크리스천다이제스트 ‘세계기독교고전’ 소개 크리스천의 영적 성숙과 진정한 신앙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가치 있는 기독교 고전들이 많이 나와 후세에도 오래도록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의 기독교 고전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영원한 보물이며, 신앙의 성숙과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이보다 더 귀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2천 년이 넘는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 세계 각국에서 저술된 가장 뛰어난 신앙의 글과 영속적 가치가 있는 글만을 모아서 ‘세계기독교고전’ 시리즈로 출간하고자 합니다.
지금 당장 양자컴퓨터에 투자하라
애덤스미스 / 권중현(가을바람) (지은이)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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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권중현(가을바람) (지은이)
2021년부터 지금까지 약 3년간 양자컴퓨터 분야의 세계적 톱클래스 기업인 ‘아이온큐’에 장기 투자를 해온 저자가 양자컴퓨터의 기초적인 개념에서부터 투자 매력 기업까지 양자컴퓨터 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정리해 담아낸 책이다. 책의 도입부는 저자의 첫 주식 투자 이야기로 시작한다. 생애 첫 주식 투자에서 -50%라는 처참한 수익률을 기록한 저자는 이후 철저한 공부를 바탕으로 한 장기 투자 방식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책의 초반에서는 저자가 ‘공부하는 장기 투자’ 과정에서 양자컴퓨터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기업 아이온큐를 발견하고 집중 투자까지 결정하게 된 배경, 아이온큐 임원들을 현지에서 직접 만난 일을 비롯해 한국인 주주들의 의견을 활발하게 전달한 에피소드 등이 생생하게 서술된다. 이어서 양자컴퓨터 종목에 투자를 하기 전 초보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양자컴퓨터와 관련된 개념들, 전도유망한 양자컴퓨터 기업들 목록 등도 엄선해 담아 양자컴퓨터 분야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시했다.프롤로그 큰돈이 흘러가는 곳에 큰 투자 기회가 있다 1장 내가 아이온큐에 모든 것을 건 이유 · 나의 첫 주식 투자 이야기 · 투자자로서 원대한 비전을 품다 · 아이온큐와의 첫 만남 · 아이온큐 임원들을 만나다 · 화려한 데뷔, 그리고 1년간 이어진 하락장과 횡보장 · 나는 왜 아이온큐에 집중 투자와 추가 매수를 멈추지 않는가 · 아이온큐 본사를 방문하다 · 아이온큐 주가 상승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아이온큐 장기 투자 중 겪은 세 가지 난관 · 주당 100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 2장 양자컴퓨터 세상이 온다 · 인공지능 시대 다음은 양자컴퓨터 시대다 · 양자컴퓨터란 무엇이며 왜 필요할까? · 양자컴퓨터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 앞다투어 양자컴퓨터에 투자하는 각국 정부와 기업들 · 대한민국 양자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 3장 기술을 알면 양자컴퓨터의 최종 승자가 보인다 ·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보다 빠른 이유 · 양자컴퓨터 종류는 하나가 아니다 ① 초전도체 방식 ② 이온 트랩 방식 ③ 광자양자컴퓨터 ④ 스핀 큐비트 ⑤ 위상학적 큐비트 ⑥ 중성원자 큐비트 ⑦ 기타 · 전 세계 1위 양자컴퓨터 기업은 바로 여기 · 양자컴퓨터 시대는 과연 언제 도래할까? 4장 양자컴퓨터 기업,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 앞으로 유망한 양자컴퓨터 기업 목록 · 양자 기업들 주가는 언제 오를까? · 양자컴퓨터 투자의 핵심과 리스크 에필로그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최후의 승자가 된다 “인공지능 시대 다음은 양자컴퓨터 시대다!”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확실한 미래의 핵심 우량주, 양자컴퓨터 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다! 2022년 양자 얽힘 현상을 실험적으로 증명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과학자 알랭 아스페 교수는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양자 기술은 미래 경제 주권의 핵심’이며, ‘양자컴퓨터는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을 증명하듯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국가들과 민간 기업들은 일찌감치 양자컴퓨터 산업에 뛰어들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금 당장 양자컴퓨터에 투자하라》는 이와 같은 추세를 일찍부터 파악하여 2021년부터 지금까지 약 3년간 양자컴퓨터 분야의 세계적 톱클래스 기업인 ‘아이온큐’에 장기 투자를 해온 저자가 양자컴퓨터의 기초적인 개념에서부터 투자 매력 기업까지 양자컴퓨터 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정리해 담아낸 책이다. 책의 도입부는 저자의 첫 주식 투자 이야기로 시작한다. 생애 첫 주식 투자에서 -50%라는 처참한 수익률을 기록한 저자는 이후 철저한 공부를 바탕으로 한 장기 투자 방식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책의 초반에서는 저자가 ‘공부하는 장기 투자’ 과정에서 양자컴퓨터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기업 아이온큐를 발견하고 집중 투자까지 결정하게 된 배경, 아이온큐 임원들을 현지에서 직접 만난 일을 비롯해 한국인 주주들의 의견을 활발하게 전달한 에피소드 등이 생생하게 서술된다. 이어서 양자컴퓨터 종목에 투자를 하기 전 초보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양자컴퓨터와 관련된 개념들, 전도유망한 양자컴퓨터 기업들 목록 등도 엄선해 담아 양자컴퓨터 분야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시했다. 양자 기술에 대해 과학적 시선에서 접근한 책들은 적지 않지만, 양자컴퓨터 분야에 포커스를 맞추어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할지 알려주는 투자 지침서는 드물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이 흘러들고 있는 양자컴퓨터 분야에 선제적이고 현명한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꼭 읽어야만 하는 투자 필독서다.가장 큰 수익을 누리기 위해서는 당연히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했습니다. 또한, 그 기업이 성장해서 모든 사람들이 알아보기 전에 일찍부터 투자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마침내 저는 ‘미래에 가장 유망한 시장의 1등 기업에 장기 투자를 하자’라는 투자관을 세우게 됩니다. 투자의 원칙과 방향이 명확해지자 저는 어떤 기술이 미래에 유망한지 조사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수많은 후보들이 나왔습니다. 빅데이터, 2차 전지, AI, 전기자동차, 바이오, 3D 프린팅, 유전자 가위, UAM(도심항공교통) 등 실로 수많은 미래 산업들이 손꼽혔습니다. 이 중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양자컴퓨터였습니다. (…) 그리고 수많은 양자컴퓨터 기업들 중에서도 1등 기업이라고 여겨진 아이온큐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나의 첫 주식 투자 이야기’ 중에서) 저는 제 나름대로 꾸준히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양자컴퓨터 기술이 미래에 유망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렇게 판단하게 된 근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역사상 세계 최고의 과학자로 손꼽히는 리처드 파인만이 1981년 양자컴퓨터 개념을 제시한 이후 이 기술이 꾸준히 개발되어 최근 구글이 2019년 처음으로 양자 우위를 시연함으로써 슈퍼컴퓨터로도 1만 년이 걸릴 문제를 양자컴퓨터로 200초 안에 풀었다는 주장을 했다는 것, 이외에도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같은 대기업들과 수많은 뛰어난 인재들이 양자컴퓨터와 관련된 스타트업을 창업해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 미국, 유럽, 중국과 같은 세계 패권을 겨루는 국가들이 엄청난 돈과 인력을 퍼부어 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동향까지 확인하고 나자 저는 양자컴퓨터의 미래 가능성에 확신을 가지고 양자컴퓨터라는 산업에 투자를 하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아이온큐와의 첫 만남’ 중에서) 저는 이때 아이온큐의 CFO인 토머스 크레이머에게 처음으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당시에 보낸 메일에서 저는 제가 1,000명이 넘는 한국인 아이온큐 투자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의 리더이며, 아이온큐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지점들이 있으니 사측에서 답변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제가 이러한 용감한 시도를 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그전에도 저는 제가 투자했던 여러 미국 기업들의 IR 담당자나 임원들에게 투자를 하며 의문이 나는 부분들에 관해 직접 이메일을 보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답변을 보내준 회사는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온큐의 CFO인 토머스 크레이머는 저의 질문에 성심 성의껏 답변해주었습니다. (…) 그렇게 아이온큐와 소통의 문을 열게 된 저는 지속적으로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아이온큐 측에 질문했고, 그에 대한 답변을 받아 다시 주주들에게 전달하며 4,000명이 넘는 한국인 아이온큐 장기 주주 커뮤니티의 리더로서 한국인 아이온큐 장기 주주들의 투자에 도움을 주고, 투자자들과 아이온큐 사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아이온큐 임원들을 만나다’ 중에서)
집을 알면 집이 보인다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 이창수 지음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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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소설,일반
이창수 지음
어떤 집을 사야 제대로 된 집, 실질적 가치가 있는 집인지 알려준다. 이 책은 비싸고 넓은 평형의 아파트, 일단 사두면 값이 오를 목이 좋은 곳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모두가 살아야하는 주거의 공간에서의 최대한의 효율성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었다. 거주자에게 가장 적합한 집, 그러한 집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공간에 대한 툴, 설계도와 실제 사진을 많이 넣어 최대한의 이해를 높였다.1. 같은 평형이라도 더 큰 집 같은 평형대보다 훨씬 큰 거실 / 방 5개인 85㎡ 아파트 / 인기 높은 측면 발코니 / 면적 넓은 복층구조 / 거실 층고를 높게 / 외부로 빼낸 에어컨 실외기 발판 / 현관 앞 홀은 줄이고, 현관을 넓게 / 발코니 200% 활용하기 / 발코니 딸린 주방 / 발코니 있는 오피스텔 / 테라스 딸린 상가 2. 생활하기 편한 집 맘스 데스크 / 분리된 욕실과 화장실 / 화장실 안 드레스 룸 / 대통령상 받은 한국형 욕조 / 작은집, 화장실은 넓고 주방은 작게 / 개조가 쉬운 가변형 아파트 / 오피스텔, 주거 또는 사무 전용이 유리 / 공용 화장실 있는 오피스텔 / 다양한 서비스로 무장된 오피스 빌딩 / 흡연구역 따로 있는 금연 빌딩 3. 전망이 좋은 집 인기 높은 베이 많은 아파트 / 전망이 있는 욕실 / 창 달린 천장 / 햇볕 드는 지하실 / 수납공간이 알찬 집 / 부엌 모서리 200% 활용하기 / 부엌 틈새 공간 200% 활용하기 / 높은 곳까지 수납공간 확보 / 계단을 활용한 수납공간 확보 / 가구를 활용한 수납공간 확보 / 수납공간이 풍부한 아이들 방 / 정리정돈 하기 쉽게 한 집 / 청소용품 전용 크라젯 / 캐비닛 속의 다림질용품 / 빨래, 쓰레기를 캐비닛 속으로 / 캐비닛 의류 건조기 / 쓰레기, 세탁물 투구함 4. 좁은 공간을 콤팩트하게 꾸민 집 침대의 화려한 변신/접이식 발코니/콤팩트 화장실/기둥 속의 미니 부엌/벽걸이 캐비닛 데스크 / 접었다 펼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 캐비닛 속의 데스크 / 발코니에 숨긴 탁자와 의자 / 초미니 주택 5. 분양 전략이 돋보이는 집 아파트 안의 원룸, 임대수익형 아파트 / 코너 세대에는 큰 평수가 인기 있어 / 사옥으로 잘라 분양된 오피스 빌딩 / 지상과 지하공간의 연결 / 진화하는 아파트 유닛
핀헌터와 1:1 트레이닝
투나미스 / 이기성 (지은이)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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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미스
취미,실용
이기성 (지은이)
유튜브 구독자 4만 명과 네이버 TV 시청자 10만이 검증한 스포테이너 핀헌터의 생생한 현장 레슨. basic, intermediate, Advanced로 구성되어 있다.prologue basic 4분 만에 점수 올리는 법 핀헌터 인터뷰: 나도 아대를 껴야할까? 리프팅 기초 턴앤리프팅, 리프팅앤턴 스윙과 진자운동 스텝 핀헌터 인터뷰: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나에게 어울리는 파운드는? 핀은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하드볼 던지는 방법과 파운드 선택요령 하드볼이 필요한 이유와 선택 방법 점수차(하이로우)가 너무 크다면 4스텝? 5스텝? 어떤 스텝이든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핀헌터 인터뷰: 나의 첫 볼링공 선택하기 볼이 허벅지를 때린다면 스텝과 스윙 리듬 찾기 스윙의 궤도 일관성 있는 스윙 연습 스윙할 때 반대 팔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핀헌터 인터뷰: 이명훈 프로가 알려주는 볼링 팁 3가지! 반대쪽 어깨는 어떻게 해야 할까? 힘쓰기 좋은 자세 얼리턴 방지, 초간단 팁 오른발 자세는? 핀헌터 인터뷰: 이병진 프로와 함께 초보에게 추천하는 볼링 연습 요령 intermediate 스트라이크를 부르는 핀 액션 핀헌터 인터뷰: 한국과 일본의 볼링문화차이 타이밍 테이프의 진실 제대로 훅 넣어 보자 엄지를 잘 빼는 팁 “뽁!”소리는 볼링에 영향을 줄까? ‘사막레인’ 공략법 핀헌터 인터뷰: 볼링화 지옥의 10번 핀! 10번 핀 처리 꿀팁 하드볼로 연습하는 법 핀헌터 인터뷰: 왜 무릎과 골반이 아플까? 레이다운 포인트 로테이션 기초 핀헌터 인터뷰: 핀 액션도 좋고 소리도 안 나는 무소음 볼링 로프트 볼, 왜 던질까? 제구력을 높이는 비결 힘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면? 핀헌터 인터뷰: 회전(틸트) 쉽게 만들기 허리를 이용한 스윙 다리와 허리를 이용한 스윙 여유 있는 볼링 퍼스널 넘버 Advanced 스플릿이 나는 롤아웃 볼링 공 복원과 관리 요령 지공 레이아웃 볼링공의 복원시점은? 핀헌터 인터뷰: 볼링공 ‘덜덜’거리는 이유와 해결책 볼을 손바닥에 붙여보자 8자 스윙 핀헌터 인터뷰: 윤희여 프로 특강 1 굳은살은 당신의 자세를 알고 있다 핀헌터 인터뷰: 윤희여 프로 특강 2 레인상태에 따른 볼 스피드 조절 레인에 따른 스팟 설정 요령 핀헌터 인터뷰: 투핸드 볼링 백스윙 높이는 요령 손목 풀어 치기 크랭커 커핑 핀헌터 인터뷰: 파워 스트로커 특강 우레탄 볼은 언제 쓸까? 핀헌터 인터뷰: 덤리스 투핑거의 기초와 노하우 캐리다운유튜브 구독자 4만 명과 네이버 TV 시청자 10만이 검증한 스포테이너 핀헌터가 답이다. 기초에서 고급까지 통하는 생생한 현장 레슨! 얼핏 쉬워 보이지만 막상 치려니 잘 안 된다면? 애버리지를 올리고 싶다면?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다면? 내가 좋아하는 프로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싶다면? ‘핀헌터와 1:1 트레이닝’이 정답이다볼링은 세 가지가 중요하다. ‘리듬’과 ‘밸런스’ 및 ‘타이밍’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셋만 정확히 구사할 수 있다면 더는 필요가 없다. 물론 독자라면 너무 포괄적인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쉽게 말하자면 볼링은 걸어가면서 공을 던지는 스포츠다. 몸을 움직이면서 물체를 맞춘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고도의 집중력과 정확성이 필요한 종목은 대개 정적인 스포츠가 많다. 양궁도 멈추어 쏘고, 사격도 몸을 멈추고 방아쇠를 당긴다. 반면, 동적인 스포츠로는 축구나 농구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골은 잘 들어가지 않는다. 왜 그런가? 동적인 운동은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볼링도 마찬가지로 몸을 움직이면서 기술을 구사하는 스포츠다. 그러다 보니 제구력과 정확성을 높이기가 어렵다. 예컨대, 컬링도 선수가 몸을 움직이면서 스톤을 던진다. 비유를 하자면 컬링 선수처럼 볼링도 몸의 자세가 일정하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몸을 움직이지만 정적인 자세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에는 중심을 잡고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을 놓아야 점수를 올릴 수 있다. 스코어링 시스템 점수를 올리고 싶은가? 우선 스코어(점수)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수순 이다. 그러지 않고는 ‘몇 점을 올려야지’라며 계획을 세울 수는 없다. 스코어 시스템부터 공부하라. 프로 테스트 필기시험에도 스코어 시스템이 나오는데 프로 지망생이라 면 다 맞출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절반 이상이 틀린다. ‘9개, 스페어, 8개, 오픈 …’ 등을 열거해 두고 스코어를 다 쓰는 식으로 출제된다. 예컨대, 9/(스페어)로 시작해서 10프레임까지 전부 9/9로 끝난다면 점수는 몇일까? 190점이다. 9/(스페어), ×(스트라이크), 9/(스페어), ×(스트라이크)가 마지막까지 이어진다면 몇 점이나 획득할 수 있을까? 200점이다. 스트라이크를 다섯 번이나 쳤음에도 앞선 경우(스트라이크를 한 번도 못 쳤다)보다 10점 밖에 차이 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볼링의 점수를 높이고 싶다면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가령 스페어를 처리했다면 다음 프레임에서는 무조건 많은 핀을 쓰러 뜨려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라. 물론 스트라이크를 치면 좋겠지만 그 러지 못하더라도 다수의 핀을 쓰러뜨려야 한다는 말이다. 1번 핀을 맞히 면 최소 일곱 핀은 넘어가니 적으면 한두 개만 남을 것이다. 스트라이크는 연이어 치지 않고 간헐적으로 획득하면 별 의미가 없다. 스트라이크는 연이어 모아야 한다. ‘애버리지 200이 목표’라면? 스트라이크를 연속으로 3회(터키) 기록할 역량이 된다면 200이 가능해진다. 터키 가 안 되면 애버리지 200은 나오기가 매우 어렵다.
귀멸 학원! 6 (한정판)
학산문화사(만화) / 호카미 나츠키 (지은이), 고토게 코요하루 (원작)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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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호카미 나츠키 (지은이), 고토게 코요하루 (원작)
독을 빼라 살이 빠진다
깊은나무 / 김소형 지음 /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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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김소형 지음
현대인은 수많은 독소에 노출되어 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각종 매연, 분진, 중금속 등이 거리에 넘쳐나고, 자연식품보다는 수많은 화학 첨가물로 범벅된 가공식품이 주식이 된 지 오래다. 뿐만 아니라 각종 생존경쟁으로 인한 정신적 독소, 즉 스트레스 역시 나날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러한 독소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어서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과체중과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몇 년 전부터 건강/다이어트 분야에서 해독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의식주에 독소가 넘쳐나는 상황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다. 이러한 열풍에 불을 지핀 것은 독을 빼고 살까지 빠지게 만들어주는 해독 다이어트다.머리말 프롤로그 책을 읽기 전에 | 본초 해독 다이어트란 무엇인가? PART 01 독소를 알면 살 빠지는 길이 보인다 독이란 무엇인가? 내 몸에 나타난 독소 증상 한눈에 보기 독소에도 유형이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해독에 주목한 이유 PART 02 본초 해독 다이어트 3주가 답이다 짧고 굵은 3주 다이어트 3주 후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들 작심 3일을 작심 3주로 만드는 실천 요령 PART 03 몸속 클렌징 독이 잘 빠지는 몸 만들기 몸속 클렌징 왜 필요한가? 독이 잘 빠지는 몸을 만드는 몸속 클렌징 3단계 PART 04 본초 해독 다이어트 1주 차 담음(노폐물) 배출하기 노폐물을 배출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Check List_ 담음(노폐물) 지수 다이어트 1주 차 노폐물 배출하기 수칙 소화기관을 활성화하는 본초식단 담음 배출 본초수 & 본초녹즙 척추를 바로잡는 거들운동 PART 05 본초 해독 다이어트 2주 차 어혈(나쁜 피) 풀기 어혈을 제거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Check List_ 어혈 지수 다이어트 2주 차 나쁜 피 풀기 수칙 맑고 깨끗한 혈액을 만드는 본초식단 혈액순환 본초수 & 본초녹즙 하트 엉덩이를 되돌려주는 거들운동 PART 06 본초 해독 다이어트 3주 차 수독(물독) 빼내기 수독이 빠지면 부종이 가라앉는다 Check List_ 수독 지수 다이어트 3주 차_ 수독 빼내기 수칙 수독을 제거하는 본초식단 수독 배출 본초수 & 본초살을 빼는 것보다 독을 빼는 게 먼저다! 김소형의 몸속이 깨끗해지는 본초 해독 다이어트 [이 책의 특징] 한방 다이어트의 스페셜리스트 김소형 한의학 박사가 고안한 본초 해독 다이어트! 독을 빼는 식이요법 본초식단과 독을 쌓이지 않게 하는 신개념 해독 운동인 거들클렌징운동 GCT로 살을 뺀다! 내가 살이 찐 이유가 독 때문이라고?! 현대인은 수많은 독소에 노출되어 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각종 매연, 분진, 중금속 등이 거리에 넘쳐나고, 자연식품보다는 수많은 화학 첨가물로 범벅된 가공식품이 주식이 된 지 오래다. 뿐만 아니라 각종 생존경쟁으로 인한 정신적 독소, 즉 스트레스 역시 나날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러한 독소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어서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과체중과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몇 년 전부터 건강/다이어트 분야에서 해독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의식주에 독소가 넘쳐나는 상황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다. 이러한 열풍에 불을 지핀 것은 독을 빼고 살까지 빠지게 만들어주는 해독 다이어트다. 독이 잘 빠지는 몸을 만들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 그런데 마냥 좋을 것 같은 해독 다이어트의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누구는 3~4일 만에 살이 확 빠지고 건강해지는데, 누군가는 몸이 더 붓고 기력이 떨어진다. 해독 다이어트를 했는데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독소의 유형에 맞춘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독소의 유형에 맞추어 해독을 진행하면 속도도 빠르고 효과도 뛰어나지만, 유형을 고려하지 않으면 도리어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독소 유형을 셋으로 나눈다. 담음, 어혈, 수독이 그것이다. 비만인 사람들 중에는 세 가지 독소 유형이 모두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이 중 일부만 유독 심한 사람도 있다. 본초(本草) 해독 다이어트에서는 독소의 유형을 파악해 그에 맞는 다이어트를 진행한다. 몸속의 독소를 빠르게 배출시키는 본초식단이 기본이고, 더불어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몸매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거들클렌징운동GCT, Girdle Cleansing Taichi을 병행한다. 3주 만에 건강과 아름다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똑똑한 다이어트 본초식단 본초식단의 주재료인 본초란 약성을 가진 천연 재료를 가리키는 말이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대추, 밤, 콩, 감이나 수박, 오이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식재료가 본초에 속한다. 더불어 활용법도 간단한데 본초를 넣고 끓인 물을 식수 대용으로 마시거나, 밥이나 반찬을 할 때 본초를 함께 넣어 섭취하는 식이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바꾸지 않아도 적용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1주 차에는 소화기관을 활성화시켜 담음 독소를 제거하는 본초식을 활용하며, 2주 차에는 맑고 깨끗한 혈액을 만들고 어혈 독소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본초식을, 3주 차에는 몸속에 적체된 수분을 없애 수독을 빼내주는 본초식을 쓴다. 더불어 독소 해소에 좋은 본초녹즙과 본초수水에 대한 정보도 담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 구하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본초를 적용했으므로 3주 동안 식단을 잘 따른다면 원하는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거들클렌징운동 속칭 거들운동이라 불리는 거들클렌징운동은 복근, 허리근육, 골반근육, 대퇴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전통 무술인 태극권을 모티브로 한 이 운동은 독소를 빠르게 배출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독소가 잘 쌓이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준다. 더불어 하체 몸매까지 예쁘게 잡아주는 해독 운동이다. 다이어트 1주 차에는 척추를 올바르게 펴는 거들운동을 한다. 척추를 펴서 눌려 있는 위를 정상화시키면 담음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2주 차에는 하트 엉덩이로 되돌려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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