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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대원씨아이(단행본) / 우야마 게이스케 (지은이), 김수지 (옮긴이) / 2018.07.20
12,000원 ⟶ 10,800원(10% off)

대원씨아이(단행본)소설,일반우야마 게이스케 (지은이), 김수지 (옮긴이)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 켄지. 천둥소리가 울리던 날, 단골 영화관 로맨스 극장에서 한 여성과 만난다. 그녀는 켄지가 줄곧 마음에 품고 있던 영화 속 주인공, 미유키 공주였다. 흑백 영화 세계에서 튀어나온 미유키는 색깔이 있는 이세상에 매료되어 버리고, 온갖 개구진 행동으로 켄지를 힘들게 만든다.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서로에게 다가서려 하지만, 미유키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프롤로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낡은 흑백 영화 속 공주를 알아본 영화쟁이 청년. 그의 애틋한 사랑을 알아채고 위험을 감수한 그녀. 오늘 밤, 당신을 알아주는 그 사람을 찾아보세요. “너와 함께 본 경치는 하나같이 아름다웠다.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잊고 싶지 않은 추억들뿐이야…….”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소중한 것들이 사라져 가도, 잊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추억이 있다. 켄지와 함께 한 시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었다. …… 그는 나에게 행복이라는 색깔을 입혀 주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꼭 이 말을 해야 했다. “켄지, 나를 찾아내 줘서 고마워……. 내 고집을 들어주고, 계속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 미유키는 켄지를 보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고집 부려도 될까?” - 본문 중에서 -
1분 멘탈케어
캄스페이스 / 이현동 (지은이) / 2022.09.22
16,000

캄스페이스소설,일반이현동 (지은이)
이현동 대표는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내면성찰의 여정들을 그동안 SNS에 기록해 왔는데 올해 그것들을 묶어 책으로 출간했다. <<1분 멘탈케어>>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변화된 삶을 위한 기적의 8주”라는 부제가 알려주듯 이 책에는 그동안 그가 꾸준히 올렸던 콘텐츠들 중 이웃들의 반응이 좋았던 56개의 콘텐츠를 선별해 56일 동안의 내면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해주었다. 20분 정도의 내용을 하나의 사례와 하나의 설명, 하나의 질문으로 요약 압축해 1분 분량으로 구성한 것이라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큐알코드로 해당영상에 접속해 명상시간을 가질 수 있고 감상들을 책에 기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하여 매월 챌린지 형식의 온라인 그룹 멘탈 케어가 진행 중이다. 매일 아침 제공되는 저자의 명상 가이드 영상을 보고 각자의 시간에 명상 후기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한달간의 도전에 성공한 참가자들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큰 자신감을 얻었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 마음을 챙기는 방법을 배웠다”는 후기다.1 Week 회복 명상 16 등산 명상 18 이별 명상 20 얼음 명상 22 촛불 명상 24 홍길동 명상 26 죽음 명상 28 2 Week 걷기 명상 34 화분 명상 36 골방 명상 38 뒤집기 명상 40 두 손 명상 42 CCTV 명상 44 그물 명상 46 3 Week 바라보기 명상 52 풍선 명상 54 감사의 돌 명상 56 기차 명상 58 역할 명상 60 돈 쓰기 명상 62 명상 속 나의 부모님 64 4 Week 거북이 명상 70 끌어당김 명상 72 청구서 명상 74 내면 아이 명상 76 쓰기 명상 78 꽃가루 명상 80 샤워 명상 82 5 Week 숨 참기 명상 88 취침 명상 90 명상이란? 92 식사 명상 94 무의식 끌어안기 명상 96 자기 사랑 명상 98 선택하기 명상 100 6 Week 삶의 여정 명상 106 시선 정화 명상 108 감사 발견 명상 110 기상 명상 112 용서 명상 114 선물 주기 명상 116 연극 명상 118 7 Week 대화 명상 124 명상의 시간 126 울음 명상 128 성장 명상 130 홀로서기 명상 132 사랑의 잔 명상 134 나를 위한 명상 136 8 Week 행복 발견 명상 142 1분스피치 명상 144 보살핌 명상 146 안정 찾기 명상 148 감정처리 명상 150 도전 명상 152 책임지기 명상 154인생의 망망대해에서 별을 건진 청년의 내면여행기 책으로 담다 배우출신 멘탈케어 전문가 이현동 대표, 명상 가이드 북 <<1분 멘탈케어>> 출간해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더 넓은 세계로 발걸음을 옮기려 했지만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이후 이어지는 실패와 좌절감, 거기다 건강의 문제까지 겹쳐 한동안 세상과 단절한 채 시골마을에서 밤하늘 별만 바라보던 청년이 있었다. 그는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처럼 떠오르는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기 시작했고, 스스로 답을 찾아 가며 마음의 작동원리들을 하나하나 깨닫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그 시간 동안 명상, 심리, 영성, 철학 등과 관련된 1,300여 권의 책을 독파하며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기 시작한다. 그런 경험은 그의 발걸음을 세계여행으로 이끌었고, 본격적인 심리상담과 명상공부로 이끌었다. 그러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용기는 커져 있었고, 스스로가 얼마나 소중하고 독특한 존재인지를 마음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런 깨달음은 다시금 밤하늘 별을 바라보며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품게 해주었고 그런 마음의 이끔은 이후 지금의 아내와의 결혼으로, 서울을 떠난 제주살이로 이어지게 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다시금 38개국 세계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그렇게 세상과 삶에 대한 시야가 더욱 넓어진 그는 드디어 밤하늘 별을 올려다보며 다짐했던 그 꿈을 현실로 실현시켜 가는데 그것은 바로 멘탈케어 회사를 창업하는 것이었다. 명상과 힐링, 요가,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캄스페이스’라는 회사가 곧 세워지게 되었고 그는 지금 힐링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다양한 강사와 판매자, 전문가들을 연결시켜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바로 캄스페이스 대표이사 이현동 씨의 이야기다. 이현동 대표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내면성찰의 여정들을 그동안 SNS에 기록해 왔는데 올해 그것들을 묶어 책으로 출간했다. <<1분 멘탈케어>>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변화된 삶을 위한 기적의 8주”라는 부제가 알려주듯 이 책에는 그동안 그가 꾸준히 올렸던 콘텐츠들 중 이웃들의 반응이 좋았던 56개의 콘텐츠를 선별해 56일 동안의 내면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해주었다. 20분 정도의 내용을 하나의 사례와 하나의 설명, 하나의 질문으로 요약 압축해 1분 분량으로 구성한 것이라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큐알코드로 해당영상에 접속해 명상시간을 가질 수 있고 감상들을 책에 기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하여 매월 챌린지 형식의 온라인 그룹 멘탈 케어가 진행 중이다. 매일 아침 제공되는 저자의 명상 가이드 영상을 보고 각자의 시간에 명상 후기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한달간의 도전에 성공한 참가자들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큰 자신감을 얻었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 마음을 챙기는 방법을 배웠다”는 후기다. 이번 책에 대해 이현동 대표는 “주위에서 희망과 꿈을 가지라 하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그 누구도 제대로 된 답을 주지 못할 때 결국 모든 해답은 내 안에 있다.”며 “이제부터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그 마음으로 서로의 소중함을 나누고 서로의 성장을 지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망망대해의 삶을 살며 자신만의 길을 오롯이 찾고 있을 수많은 이들에게 8주 동안의 짧고도 깊은 내면 여행은 고요함 가운데 길을 찾는 각별한 여정이 될 거 같다. 한때 좌표를 잃은 듯 배회하던 저자가 어두운 밤하늘 속에서 유독 빛나는 자신만의 별을 발견했던 것과 같이 당신의 길도 분명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으리라. 특별히 이번 책은 배우출신인 저자의 달달한 목소리와 잔잔한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대자연을 담은 시각적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지친 마음을 일으켜 세워 줄 힐링콘텐츠로 손색이 없을 거 같다.
유영설 목사가 쉼게 쓴 전도와 문화목회 이야기
신앙과지성사 / 유영설 (지은이) / 2021.03.10
19,000

신앙과지성사소설,일반유영설 (지은이)
전도와 문화목회를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한 현장 목회자의 고뇌의 산물이다. 새로운 전도 방법을 모색하려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회적 토양을 조성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비그리스도인들이 닫혔던 마음을 열어 감동하는 전도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그 핵심은 지역사회를 향하 나눔과 섬김의 영성이고 문화선교 전략이다 전도 전략이 문화를 통하여 어떻게 꽃피울수 있을까? 유영설 목사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결코 무관심하게 넘겨서는 안 될 문제들을 목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루면서 공동의 책임과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른 교회의 이상을 찾고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이며 이 책은 그 가능성을 열어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조약돌이다.프롤로그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3 시작하는 말19 제1장 한국교회의 발걸음 따라가 보기 1. 한국교회 성장의 명암 … 28 한국의 경제성장과 교회 성장28 부동산으로 성장한 한국교회35 투잡 시대의 목회40 가나안 성도 100만 명 시대44 2. 칡덩굴과 등나무 그늘에 있는 교회 … 50 잘 싸우는 한국인과 한국교회50 폭력을 통한 교회 갈등55 신앙 정체성 혼란으로 겪는 갈등59 비합리적인 신앙관에 의한 갈등63 3. 교회, 문제를 들고 세상으로 가다 …68 여론조사 결과로 본 한국교회 지표68 대중매체에 노출된 한국교회72 북치고 장구도 치는 우리 장로님75 법원에 계신 우리들의 하나님79 제2장 음부의 권세를 이기지 못하는 교회 1. 세상의 변화는 선교의 위기? … 84 포스트모더니즘 시대86 모든 종교는 서로 통하더라?93 일하는 사회와 놀이하는 문화98 첨단 과학기술 시대102 2. 지역사회와 소통하지 않는 교회 … 107 스스로 만든 울타리에 갇힌 교회107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문제110 우리 교회 집사님을 마을 이장으로114 평신도의 사회활동 모델이 된 사람117 3. 시대와 사회의 이슈에 응답하는 교회 … 120 한국교회, 역사를 잃어버리다120 교회, 시대의 사명보다 성장을 택하다124 사회적 비판과 불신쯤이야128 교회의 명암이 된 사회적 이미지132 제3장 새로운 전도 패러다임 1. 한국교회의 전도를 진단한다 … 138 전도를 멈추는 것이 전도다!138 거절과 문전박대는 사탄의 역사인가?141 전도라고 할 수 없는 것들144 사바나 초원의 맹수와 광고 심리151 2. 생각하는 전도, 의미 있는 전도 … 155 현대인의 정서를 읽어라155 비그리스도인이 감동하게 전도하라158 전도를 원리와 과정으로 이해하라163 전도는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데170 교회가 할 일을 잘하는 것이 전도다!173 3. 마케팅에서 배우는 전도 … 177 호텔리어에게 배운다179 교회가 서비스업에 뛰어들다?181 복음을 위해 산을 넘고 물을 건넌다?183 접속 상태와 맛보기 체험 같은 전도186 4. 전도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 191 1초간의 만남을 위한 전도지191 전도 용품과 판촉물은 다른가?194 전도지는 주민의 게시판이다196 달력보다 좋은 전도지는 없다?200 제4장 문화로 날개를 다는 복음 1. 아름다운 문화를 만드는 교회 … 208 아름다운 교회 문화 만들기208 세상의 문화를 대하는 교회의 안목212 반기독교 문화를 이기는 교회의 문화217 2. 전도의 개념으로 보는 문화선교 … 222 특수목회와 사회복지목회를 한다?222 주민과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선교225 여럿이 함께 섬기는 문화선교228 교회의 이미지를 바꾸는 문화선교230 3. 어디서 무엇을 하는 교회인가? … 233 지역사회의 공연장 및 체육관233 교회의 예배당과 부속건물237 도시공원 및 도심 중앙거리239 제5장 지역 주민이 좋아하는 교회 1. 나눔과 섬김 … 247 교회창립기념 무료 개안수술247 성탄절 나눔과 섬김250 아름다운 소양천 가꾸기253 교도소 선교255 아가페여주258 주머니 헌금260 오병이어 무료급식소 운영262 늘푸른교회학교265 폐지 수거 노인 격려금 지원266 여주한글시장과 M.O.U 체결267 2. 문화선교 … 270 우리 옷 곱게 입는 날270 정기 문화공연273 극단 ‘카라’ 운영^276 카페와 예술작품 전시회278 중앙문화예술제281 동호회 활동282 세대를 연결하는 찬양제284 오케스트라 운영286 3세 이하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289 문화 교실291 세대를 연결하는 문화 여행292 3. 교회의 부속기관을 통한 선교 … 295 여주유치원295 여주중앙노인주간보호센터97 카페 홀리랜드299 4. 여주중앙교회 선교 특징 … 302 에필로그·307이 책은 전도와 문화목회를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한 현장 목회자의 고뇌의 산물이다. 새로운 전도 방법을 모색하려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회적 토양을 조성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비그리스도인들이 닫혔던 마음을 열어 감동하는 전도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그 핵심은 지역사회를 향하 나눔과 섬김의 영성이고 문화선교 전략이다 전도 전략이 문화를 통하여 어떻게 꽃피울수 있을까? 이 책에서 다섯 가지 관점으로 교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1. 교회 밖의 사람들이 기대하는 교회의 모습에 초점을 두었다. 2. 교회의 내부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교회가 되는 길을 모색했다. 3.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 회복과 이미지 문제를 다루었다. 4. 한국교회의 격을 높이는 선교에 관심을 두었다. 5. 한국교회의 전도에 나타난 문제를 극복하는 전도 방법을 제시했다. 유영설 목사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결코 무관심하게 넘겨서는 안 될 문제들을 목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루면서 공동의 책임과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른 교회의 이상을 찾고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이며 이 책은 그 가능성을 열어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조약돌이다.
그림값의 비밀
창비 / 양정무 (지은이) /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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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양정무 (지은이)
미술과 자본주의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미술 투자에 대한 변치 않는 진실을 알려준다. 미술이 자본주의의 새로운 무기로 거듭나는 과정, 아트 딜러의 역할을 통해 그림값이 결정되는 과정, 고가의 그림이 탄생하는 과정, 그림값을 매기는 기준이 시대에 따라 달라져온 과정 등을 포착한다. 미술을 둘러싼 세계가 아무리 급변한다고 해도 현명한 미술 투자를 위해서는 결국 ‘작품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어떤 작품이 미술계나 대중에게 인정을 받고 가치가 오를 수 있을지 예견하는 일종의 감각이 필요한 것이다. 미술사학자 양정무가 과거와 현재, 서구와 한국을 넘나들면서 펼치는 설명을 통해 미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미술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요동치는 미술시장을 균형감 있게 바라보는 시각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프롤로그 그림은 두번 태어난다 1장 예술의 자본화 혹은 자본의 예술화 2장 미술은 어떻게 거래되고 어디서 거래되는가 3장 미술은 누가 거래하는가: 딜러의 세계 4장 죽음 앞에서 미술을 거래하다 5장 돈이 꽃피는 곳에서 미술도 꽃핀다: 미의 제국 피렌체 6장 미술은 어떻게 소유하는가: 후원자의 세계 7장 그림값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8장 돈과 예술가의 삶 기업가형 예술가, 뒤러 방황하는 천재, 다빈치 몰락한 집안의 가장, 미켈란젤로 빚 많던 빛의 화가, 렘브란트 셀프 마케팅의 귀재, 루벤스 9장 미술시장의 블루칩, 인상주의 장기 투자의 신화, 모네 죽은 뒤에야 유명해진 고흐 10장 미술 투자를 위한 Q&A 참고문헌 작품 목록 이미지 출처고상하고 형이상학적인 미술을 가장 세속적인 ‘돈’으로 풀어낸다! 미술사학자 양정무가 알려주는 미술 투자의 세계 최근 2~3년 사이 한국 미술시장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2021년 거래액 9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세배 가까이 성장했다. 미술시장 하면 높은 진입장벽과 천문학적인 금액을 떠올리게 되는데 디지털 아트, NFT 등 온라인에서도 미술작품을 소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상류층들만의 특수한 소비나 취미활동으로 여겨지던 미술 투자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미술 투자, 아트테크가 더 이상 먼 나라의 일만은 아니게 되었지만 막상 이 세계에 진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그림값의 비밀』은 미술과 자본주의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미술 투자에 대한 변치 않는 진실을 알려준다. 미술이 자본주의의 새로운 무기로 거듭나는 과정, 아트 딜러의 역할을 통해 그림값이 결정되는 과정, 고가의 그림이 탄생하는 과정, 그림값을 매기는 기준이 시대에 따라 달라져온 과정 등을 포착한다. 미술을 둘러싼 세계가 아무리 급변한다고 해도 현명한 미술 투자를 위해서는 결국 ‘작품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어떤 작품이 미술계나 대중에게 인정을 받고 가치가 오를 수 있을지 예견하는 일종의 감각이 필요한 것이다. 미술사학자 양정무가 과거와 현재, 서구와 한국을 넘나들면서 펼치는 설명을 통해 미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미술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요동치는 미술시장을 균형감 있게 바라보는 시각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자본은 미술 창작의 물질적 기반이다 미술을 바라보는 가장 세속적인 시각, 돈! 사람들은 흔히 미술이라고 하면 고상하고 형이상학적인 세계에 속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양정무는 사람들의 이러한 고정관념을 대담하게 꺾고 미술을 가장 세속적인 수단인 ‘돈’으로 풀어낸다. 요즘 미술 투자 붐이 일면서 미술작품을 부동산이나 주식처럼 투기 자산의 일부로 바라보는 양상이 부상했지만 이것이 단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선 요즘 사람들만의 일일까? 저자는 미술사학자의 시선으로 미술이 자본주의 시장의 무기가 된 과정을 역사적 맥락에서 촘촘하게 살펴본다. 미술을 고상하고 신비한 영역에 가두는 대신 사회적으로 생산되고 소비되는 경제활동의 일환으로 적극 해명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연구자들은 미술이 사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내용이나 의미에서 찾지만 양정무는 자본에서 찾는다. 미술에서 자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다시 말해 미술 창작의 물질적 기반이 어떠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한 시대의 미술을 탐사하는 데 요긴한 문제임을 역설한다. 미술이 주문되고 거래되는 방식을 살펴보지 않고 작품의 의미나 양식을 말하는 것은 자칫 공허한, ‘해석을 위한 해석’으로 귀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얀 반 에이크로 대표되는 17세기 플랑드르 화파, 조토와 마사초에서 시작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파를 비롯해 오늘날 미술시장의 블루칩으로 인정받는 인상주의 화파, 그리고 현대의 앤디 워홀과 데이미언 허스트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아는 미술형식이 어떻게 등장했으며 시장과의 길항관계 속에서 어떻게 전개해갔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얼핏 돈이 미술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미술과 돈의 관계는 시대․지역마다 다양한 접점을 갖고 다채롭게 변화했다. 특히 요즘은 미술이 자본을 좇는 것처럼 보이지만 애초에는 미술이 앞서나가고 자본이 미술을 좇았다는 분석이 흥미로운데, 상업주의의 결과로 미술이 상품화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미술이 상업주의를 포함한 근대 역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1장 예술의 자본화 혹은 자본의 예술화). 저자가 미술과 시장을 오가며 중세 이후의 서양미술사를 탐사하는 과정은 ‘미술은 시장의 산물’이라는 말로 단순화할 수 없는 복잡한 미로에 가까우나 그의 친절하고 사려 깊은 설명을 따라가다보면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눈뜰 수 있을 것이다. ‘밥벌이의 지겨움’에 시달린 화가들 제2의 창작자인 후원자와 아트 딜러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익히 아는 화가인 뒤러, 다빈치, 미켈란젤로, 렘브란트, 루벤스 등이 새로운 얼굴을 하고 나타나는데, 천재 예술가라는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밥벌이의 지겨움’을 날마다 감당해야 했던 생활인으로서의 민낯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들이 당대의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데, 사회적 요구와 예술적 성취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온 이들의 갈등이 입체적으로 조명된다.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는 젊은 시절 화가로서 크게 성공했지만, 그의 화풍이 부르주아의 고전 취향에서 벗어나는 순간 시장에서 가차 없이 버림당했고, ‘영끌’해서 구매한 주택의 잔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경제적 몰락과 가족의 불행을 겪고 난 생의 말년에 고객을 만족시키기를 포기한 듯한 회화적 실험을 감행한 그의 작품은 오늘날 렘브란트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인정받는다. 삶과 예술의 이러한 가혹한 아이러니를 담은 ‘8장 돈과 예술가의 삶’은 저자가 가장 애착이 가는 부분으로 꼽은 장이기도 하다. 흔히 미술사에서 작품과 화가에 가려져 있던 수요자와 판매자의 역할에 주목한 것이 이 책의 주요한 특징이다. 저자는 이제껏 미술을 이해할 때 우리가 간과해왔던 이들, 그림을 주문하고 소유한 후원자들과 그림을 판매하는 아트 딜러의 세계를 공들여 소개한다(3장 미술은 누가 거래하는가: 딜러의 세계). 르네상스 미술을 열어젖힌 것으로 평가받는 ‘아레나 예배당’은 화가 조토의 ‘성전’으로 일컬어지지만 사실상 이 예배당을 기획하고 건축과 미술 전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이는 주문자인 스크로베니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작품을 구매하고 향유하는 것을 넘어 미술 생산에 개입하고 회화적 혁신을 이끄는 이로서 주문자의 역할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다(4장 죽음 앞에서 미술을 거래하다). 최근 국내에서는 ‘이건희 컬렉션’이 공개되면서 미술 후원자의 역할을 실감할 수 있게 되었는데, 프릭 컬렉션, 게티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등 기업인이 미술관 설립에 주요한 역할을 맡아온 사례는 역사 속에서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기업 경영으로 쌓은 막대한 부를 미술 후원이라는 방식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이들이 있는가 하면, 천문학적인 돈으로 사들인 명작들을 자신과 함께 화장해달라는 망언을 쏟아낸 기업인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미술 후원의 바람직한 형태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함을 넌지시 언급하고 있다(6장 미술은 어떻게 소유하는가: 후원자의 세계). 그림값의 비밀이 궁금한 일반인을 위해 미술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 초보자를 위해 일반인이 미술에 대해 가장 품고 있는 가장 큰 질문은 ‘그림값은 왜 그렇게 비싼가?’일 것이다. 천문학적인 경매가를 기록하는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미술시장은 일반인이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세계와는 다른 논리로 움직일 거라는 생각이 들고, 일반인은 접근하기 힘든 영역일 것만 같아 무관심과 냉소로 대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저자는 미술시장도 엄연히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계산과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곳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을 찾아 변동하게 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얼핏 예측이 불가능한 도깨비 시장처럼 보여도 각종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이해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미술 투자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미술시장도 여느 투자시장과 다르지 않음을 이해하고 주식 투자를 위해 공부를 하듯이 합리적인 미술 투자를 위한 공부가 필요함을 권한다. 미술 투자에 대한 궁금증과 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요령 등에 대해서는 ‘10장 미술 투자를 위한 Q&A’에 정리되어 있다. 한국 미술시장은 4천억원을 넘지 않는 규모로 계속 유지되어왔는데 최근 한해 사이에 두배 가까이 성장해 2021년에는 9,223억원의 규모를 기록했다. 저자는 이러한 급격한 성장의 주요한 원인으로 젊은 구매층의 미술시장 유입, 온라인 미술품 거래시장의 성장을 꼽는다. 또한 NFT 작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는 현상에 대해 신중하게 분석하면서 미술과 기술의 관계에 대해 거시적인 시각으로 들여다볼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관점으로 지금 미술시장에 일어나는 변화와 발전을 지켜본다면 미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미술 투자에 대해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이 걷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뇌에 가치로움을 색칠하다
생각나눔(기획실크) / 이재륭 (지은이), 이혜인 (그림) / 2021.03.15
20,000

생각나눔(기획실크)학습법일반이재륭 (지은이), 이혜인 (그림)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있다. 교육현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한다고 광고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아닐까? 이 책은 전반적인 내용에 아이들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그것은 이미 우리 모두 알고 있는 평범한 상식이었다. 그런 가치를 독자와 공유하는 책이다.1부 뇌에 관한 기초만 알고 있다면 이미 끝났다 나는 단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공부하고 연구한다 혜인아, 호야! 아빠의 꿈은 아빠였어! 그렇다면 왜! 하필 뇌인가? 뇌는 변한다 뇌의 가소성 뇌의 영역 기본만 알면 충분하다 2부 엄마 아빠! 정말 고마워요 우리 뇌 안의 작은 인간 호문쿨루스 뇌에 축복을 주는 운동 가장 친한 친구: 주의력과 긍정적 정서 스마트기기는 절대 스마트하지 못하다 괜히 책! 책! 책! 그러는 것이 아니다 우리 뇌에서 기억이란 무엇인가? 기억의 장기강화 LTP현상 잠은 절대로 타협할 수 없다 3부 엄마 아빠! 정말 사랑해요 뇌 안의 거울 거울 뉴런 부모가 아이에 대해 더 모른다 부모에 의해 재생산되는 아이의 전두엽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서 지능 동기는 뇌에서 어떻게 작용할까? 분노의 뇌 ADHD와 뇌 뇌도 재설정이 가능할까? 명상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에필로그 참고자료“과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할까?”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교육현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한다고 광고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아닐까요? 이 책은 전반적인 내용에 아이들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그것은 이미 우리 모두 알고 있는 평범한 상식이었습니다. 그런 가치를 독자와 공유하는 책입니다. 저도 다른 부모님들처럼 열정을 가지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열정이 아이들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과연 이렇게 가르치면 아이들이 행복해할까?”, “어른의 기준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평가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 후 제 어릴 적을 생각하며,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고, 아이들과 함께 그 기준을 하나씩 정해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이 합당한지 검증하기 위해 교육학과, 뇌 과학,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다양한 영역의 도움을 받으니 불안감(조기교육, 지식습득 등)은 점점 사라졌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는 정말 일반적이고 평범했습니다. 공부하기 전에도 평범한 내용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중요하다는 사실은 미처 몰랐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저자 인터뷰 중에서
붉은 항일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황대일 (지은이)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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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기파랑에크리)소설,일반황대일 (지은이)
남한은 친일파에 관대했으나 북한은 친일 청산에 성공했다는, 그리하여 북한에 민족주의 정통성이 있다는 반일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독립 운동의 시점에서 파헤친 책이다. 『중국 갑질 2천 년』의 저자 황대일 연합뉴스 선임기자가 썼다.머리말 | 괴담 너머의 진실을 찾아서 5 서론 | 독립운동의 대안 이념, 공산주의 13 공산당의 씨앗 한인사회당 15 러·중서 2개 고려공산당 창당 22 한인 빨치산의 일본인 집단 학살 31 동족을 사지(死地)로 내몬 자유시참변 37 제1장 | 조선공산당 내분에 항일은 뒷전 47 공산주의 1세대, 러시아 유학파 49 출범부터 분열로 얼룩진 조선공산당 55 항일보다 공산당 복원이 우선 59 공산주의와 민족주의는 물과 기름 65 제2장 | ‘붉은 암초’에 연쇄 좌초한 독립선들 73 독립투쟁 파괴의 사령탑 코민테른 75 소련은 러제국 팽창주의 계승 88 김좌진 암살로 북만주 항일투쟁 급제동 94 물산장려운동, 홍조류로 무산 104 신간회도 붉은 물결에 난파 115 제3장 | 공산주의자들의 토강여유吐剛茹柔 132 남만주 항일 열기 식힌 붉은 비 135 중공 이간질에 한중연합군 해체 140 중국공산당 마녀사냥에 붉은 한인 떼죽음 144 만주 무장항일투쟁의 종언 148 일본군에 무기력했던 김일성부대 157 해방 직후 좌우합작 깬 주범은 167 제4장 | 과장·날조된 김일성의 항일 행적 176 보천보전투는 단순 떼강도 178 동아일보, 김일성을 일약 스타로 190 ‘소련에서 5년’ 감추려 보천보 부풀리기 199 보천보 후폭풍으로 항일조직 궤멸 205 北 남침은 일본 살린 신풍(神風) 216 독도 분쟁도 남침으로 잉태 223 제5장 | 북한에 뿌리내린 일제 잔재 231 북한 정권 수립부터 친일파로 도배 234 일제 예능인 몸값은 상한가 250 ‘조선’ 국호부터 친일 그림자 259 ‘수령’은 천황과 일란성 쌍둥이 268 북한과 프랑스 ‘역사 청산’의 실상 274 마무리 | ‘죽창’을 폐기할 시간 282 참고문헌 | 287일제 치하의 독립투쟁을 좌파가 주도했다는 좌파 역사학자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 공산주의자들의 항일운동 지향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설이 아니라 붉은 세상의 구현이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자들에게 민족주의 독립운동 단체는 일제와 마찬가지로 타도의 대상이었다. 청산리전투 주역들을 학살하고 물산장려운동과 신간회를 파괴한 것도 공산주의자들이었다. 청산리전투를 지휘한 김좌진 장군은 반공 노선을 고집하다 붉은 손에 살해됐다. 공산주의자들은 소련의 꼭두각시 기구인 코민테른에 충성경쟁을 벌이다 내부총질도 서슴지 않았다.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와 태평양을 침략한 일제에 맞서 지푸라기 힘이라도 모아야 할 판에 계급투쟁 신앙에 포획돼 동족상잔을 일삼았다. 그 결과 1930년대 중후반부터 국내는 물론, 국외 독립 무장투쟁이 사실상 실종된다. 1937년 보천보전투는 중국공산당 산하 동북항일연군 소속 한인들이 일제 관공서를 약탈한 사건인데도 북한은 최대 항일무장투쟁으로 선전한다. 이는 떼강도 사건을 이끈 김일성을 신격화하기 위한 완벽한 역사 왜곡이다. 그 외에도 러·중서 2개 고려공산당이 창당 되었고, 자유시 참변으로 동족을 사지(死地)로 내몰았으며, 코민테른은 독립투쟁 파괴의 사령탑이 되었고, 김좌진 암살로 북만주 항일투쟁에 급제동이 걸렸다는 등의 역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바람직한 역사 청산은 국가별 처지와 시대적 소명 등을 고려해서 치밀하게 추진하되, 민족 역량을 국가 발전에 총동원함으로써 오욕의 역사를 극복하는 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후손들이 국가를 자랑스럽게 여길 때 잘못된 과거는 완전히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항일 또는 친일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일본보다 더 잘 살고 인류에 더 많이 봉사하는 훌륭한 나라를 만드는 데 힘쓰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기도 한다.
슬픔의 방문
낮은산 / 장일호 (지은이) / 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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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소설,일반장일호 (지은이)
굵직한 탐사보도와 깊이 있는 기사들로 ‘바이라인’을 각인시킨 <시사IN> 기자 장일호의 첫 책을 선보인다. “통째로 한 편의 시 같다”, “이것이 뉴스스토리다”라는 찬사와 함께 오래도록 회자되는 그의 기사들은 유통기한이 없다. 현실에 발 딛고 선 문장들은 단단함이 지닌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었다. 문화팀, 사회팀, 정치팀을 두루 거쳐 오며 그가 가장 오래 머문 현장은 세상에서 밀려난 장소들이었으며, 가장 마음을 기울인 사람들은 세상이 눈감은 이들이었다. 그는 기자의 일이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더 자주 써야” 하는 일이라며 한탄하지만, 그의 손에 단단히 쥐인 물음표는 서늘한 현실을 바닥까지 파헤쳐 기어이 한 줌의 온기를 품은 마침표를 건져 올리곤 했다. 장일호의 에세이 <슬픔의 방문>은 아프고 다친 채로도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꿈꾸며 “슬픔”에게 건네는 온기 어린 마침표이다.들어가며 슬픔의 자리에서 비로소 열리는 가능성 1부 문장에 얼굴을 묻고 엄마, 다음 생엔 내 딸로 태어나 꽃을 밟지 않으려 뒷걸음치던 너와 술병 뒤에 숨는 마음 이쁘다고 말해 주고 싶다, 너에게 할머니, 지금 죽지 마 아주 평범한 가난 네가 남겨 둔 말 나의 영원한 미제 사건 2부 우리는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 글은 우리 집 고양이가 썼습니다 누구나 특별한 사람을 가질 권리 우리, 같이 망해 볼까요? 여러 개의 진실 앞에서 무례한 가족보다 예의를 지키는 남 ‘9’들의 세상 묘지에서 하는 운동회 3부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 앞에서 연쇄 지각마의 지각을 위한 변명 우리 몸의 구멍이 굴욕이 되지 않도록 때로 망치더라도 아주 망친 것은 아닌 그렇게까지는 원하지 않는 삶에 대하여 한 사람이 다음 사람을 이 세계에 데리고 오는 일 아픈 게 자랑입니다 제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추천의 말 책의 말이 허물어지는 자리에서 김애란아프고 다친 채로도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꿈꾸며 “패배자”들을 향해 뛰는 심장으로 써내려간 뜨거운 글쓰기 슬픔의 자리에서 비로소 열리는 가능성에 관하여 “인생의 예기치 않은 사건 앞에서, 책 속의 말들이 다 무너지는 걸 목도하고도 다시 책 앞에 선 사람의 이야기” _김애란(소설가) 슬픔에게 건네는 온기 어린 마침표 <시사IN> 장일호 기자의 첫 에세이 굵직한 탐사보도와 깊이 있는 기사들로 ‘바이라인’을 각인시킨 <시사IN> 기자 장일호의 첫 책을 선보인다. “통째로 한 편의 시 같다”, “이것이 뉴스스토리다”라는 찬사와 함께 오래도록 회자되는 그의 기사들은 유통기한이 없다. 현실에 발 딛고 선 문장들은 단단함이 지닌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었다. 문화팀, 사회팀, 정치팀을 두루 거쳐 오며 그가 가장 오래 머문 현장은 세상에서 밀려난 장소들이었으며, 가장 마음을 기울인 사람들은 세상이 눈감은 이들이었다. 그는 기자의 일이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더 자주 써야” 하는 일이라며 한탄하지만, 그의 손에 단단히 쥐인 물음표는 서늘한 현실을 바닥까지 파헤쳐 기어이 한 줌의 온기를 품은 마침표를 건져 올리곤 했다. 장일호의 에세이 《슬픔의 방문》은 아프고 다친 채로도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꿈꾸며 “슬픔”에게 건네는 온기 어린 마침표이다. “‘지나간다’는 말 안에 얼마나 많은 고통이 웅크리고 있는지” 자신을 설명할 언어를 책 속에서 찾아나간 여정 “아버지는 자살했다.” 이 책은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장일호는 아버지의 죽음을 삼십 년 가까이 교통사고로 알고 살았다. 고작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청산가리를 구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아버지.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그는 배신감과 고통으로 울부짖는 대신, 아버지는 본인이 그토록 바라던 “멋진 글 대신 멋진 나를 남겼으니까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해 버린 건 아닐까”라고 유쾌하게 정리한다. “살면서 가끔 필요하고 때로 간절했던 ‘부정’의 결핍”을 극복하게 해준 것은 책이었다. 소설가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의 문장과 행간에서 “일종의 연대”를 느끼면서 그는 아버지의 “없음”은 물론, 어머니의 “있음”까지 극복한다. 가난했던 유년 시절부터 기자로 살아가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슬픔들이 “구체적인 얼굴”을 띠고 그의 삶을 찾아왔다. 어느 날은 지하 방에 차오르던 장맛비의 모습으로, 어느 날은 중환자실에 누운 할머니 발의 버석거리는 촉감으로, 또 어느 날은 “무성의하게 몸에 붙여지는” 환자 식별 스티커의 모양으로. 장일호는 “‘지나간다’는 말 안에 얼마나 많은 고통이 웅크리고 있는지” 아는 사람이다. 그리하여 한 사람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단어 같은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이다. ‘자살 유가족’, ‘성폭력 피해자’, ‘암 환자’ 같은 세상이 명명한 단어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자신을 설명할 언어를 그는 책 속에서 구한다. 책은 그에게 닥친 사건들이 그를 불행한 사람으로 만들도록 두지 않았다. 아버지의 죽음을 자신에게 남긴 “사랑”으로 치환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그를 “피해자”의 자리에서 “생존자”의 자리로 이동시켜 주었다. 아직 오지 않은 또 다른 세상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었다. 《슬픔의 방문》은 슬픔이 찾아온 날들에 관한 기록이면서, 슬픔을 곁에 둔 채로도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책 속에서 찾아가는 눈부신 여정이기도 하다. “고통으로 부서진 자리마다 열리는 가능성을 책 속에서 찾았다. 죽고, 아프고, 다치고, 미친 사람들이 즐비한 책 사이를 헤매며 내 삶의 마디들을 만들어 갔다.” 살아가는 일이 살아남는 일이 되는 세상에서 “상처받는 마음을 돌보는 슬픔의 상상력에 기대어” 장일호의 사수는 ‘단독 기사’의 의미를 이렇게 짚어주었다고 한다. “제일 처음 쓰는 것도 의미 있지만, 마지막까지 쓰는 것도 단독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그 말은 “시대의 안과 밖을 잘 쓸고 닦다가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을 심어 주었다. ‘저자’로서의 첫 책에도 그 간절함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들을 우리 사회의 가장 예민한 주제들에 부단히 접속시킨다. 그가 겪은 가난은 “자신이 빠져나온 세계”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이들에게로,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은 “존엄한 죽음”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로, 투병 경험은 “아픈 몸을 대하는 세상”에 대한 사유로 나아간다. ‘나’의 이야기로 발을 뗀 글들은 예외 없이 세상 한복판에 착지한다. 《슬픔의 방문》의 마지막 두 문장은 이렇다. “상처받는 마음을 돌보는 슬픔의 상상력에 기대어 나의 마음에 타인의 자리를 만들곤 했다. 살아가는 일이 살아남는 일이 되는 세상에서 기꺼이 슬픔과 나란히 앉는다.” 내가 모르는 삶을 있는 힘껏 상상하게 함으로써 상처받는 마음을 돌보는 것, 나의 마음에 타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것. 슬픔의 쓸모를 이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한 말이 있을까. “살아갈수록 ‘살아남았다’는 감각만 자꾸 선명해”지는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슬픔과 나란히 앉아 보게 되길 바란다. 슬픔이 지닌 가능성을 가만히 느껴보면서. 그해 여름은 비가 지독했다. 장맛비가 자주 방으로 밀고 들어왔다. 축축한 등이 먼저 알았다. 그럴 때면 책상 위로 올라가 쪼그려 앉곤 했다. 물이 차오르는 모양을, 빨간 쓰레받기를 들고 물을 걷어 내는 엄마를 하릴없이 바라보았다. 언제나 물이 이겼고, 나 대신 책이 울었다. 비가 그치면 물에 불어 망가진 책을 추려 쓸모를 구분했다. 이제는 다시 구할 수 없는 유년의 책들은 그런 식으로 수장되었다. 어딘가 단단히 고장 난 세상을 이해하고 싶었다. 이 멀미 나는 격차들이 어디서 오는지 궁금했다. 기자라는 직업은 그 숙제를 얼마간 해결해 주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이 ‘지식인’ 세계에 진입했을 때 나는 그들과 되도록 최대한 비슷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게 가난을 이해하고 싶은 게 아니라 벗어나고 싶은 것이었음을 그제야 알았다.
미운 감정이 있다
봄고양이 / 우사미 유리코 지음, 이소영 옮김 /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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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고양이소설,일반우사미 유리코 지음, 이소영 옮김
고독감, 완벽주의, 과잉 방어, 열등감, 죄의식, 불공평 감정, 무가치감, 피해 의식, 이상과 현실의 괴리, 불안과 같은 미운 감정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해방시킬 수 있을지를 소개한다. 평소에 되풀이해왔던 생각의 문장 속에 숨겨진 미운 감정을 찾아내고 그것을 이해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불안하다는 것은 그만큼 바람이 많다는 것, 그만큼 갖고 싶은 희망, 이루고 싶은 꿈이 많다는 것이다. 거기에 용기가 더해지면 우리의 삶은 바람에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여는 글 CHAPTER.1 마음 알기 ; 내 안의 미운 감정 수긍하기 진짜 내 마음이 있는 곳|왜 내 마음을 몰라?|본심을 드러냈다가 미움받으면 어쩌지?|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나도 내 기분을 잘 모르겠어|파묻힌 미운 감정을 방치하면?|파묻힌 감정 찾는 법 CHAPTER.2 마음 정돈 ; 열 가지 아픈 감정 해방하기 내 자리가 없어요 ;고독감|나에게 향한 의식을 타인에게 돌려보자|귀찮아, 다음으로 미룰래;완벽주의|소소한 목표와 만족 쌓기|착한 사람 가면을 못 벗겠어요;과잉 방어|가면 벗기 연습|콤플렉스에서 달아나고 싶어;열등감|콤플렉스는 개성이다|끈질기게 따라다니는 죄의식;죄책감|죄책감을 감사함으로|나만 왜 이래?;질투와 불공평 감정|불공평 감정 극복하기|나의 존재가치는 무얼까?;무가치감|나의 인생 문장 다시 쓰기|도저히 용서 못할 사람이 있어;피해 의식|나도 누군가에게는 악역이다|자신감이 없어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작은 성취감이 주는 힘|미래가 불안해요;비관적으로 생각하는 버릇|꿈이 많은 사람이 불안하다 CHAPTER.3 마음 전달 ; 내가 선택한 감정이 나를 결정짓는다 무엇을 어떻게 전할까?|마음 전달은 어렵고 즐거운 일|제2의 언어 연마하기|기분 좋게 No를 전달하는 방법|폭발을 막는 뜸들이기 스위치|하기 힘든 말은 아이(I) 메시지로|관계의 키포인트는 호감이다|나는 내 팬이야|내가 선택한 감정이 이긴다|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미운 감정과 대등하게 살아가기미운 감정에 휘둘리며 살지 않나요? 반짝반짝 빛나는 저 사람, SNS 안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지인들, 금수저로 태어나 고민 따위 없이 사는 것 같은 그 사람…. 그런데 나는 왜 이렇지? 내 마음 안에는 불안, 초조, 분노, 질투, 무가치감… 이런 미운 감정만 가득한 것 같지요. 이런 못난 모습을 들키면 미움 받게 될까 두렵기도 하고, 미운 감정을 없앨 수만 있다면 삶이 좀 더 편해질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미운 감정은 모든 사람 안에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저 사람도 온갖 미운 감정을 품고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위가 아플 때, 당신은 그 아픔에 저항하나요? 약을 먹든 병원에 가든 통증을 달래며 치유하려 하지요.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운 감정이 생겨나 마음이 아플 때는 그 존재를 인정하고 이유를 찾고 그 그림자 속에 숨은 나의 진짜 마음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 순간 미운 감정은 우리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줍니다. 열 가지 미운 감정 해방하기 고독감, 완벽주의, 과잉 방어, 열등감, 죄의식, 불공평 감정, 무가치감, 피해 의식, 이상과 현실의 괴리, 불안… 《미운 감정이 있다》에서는 이런 미운 감정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해방시킬 수 있을지를 소개합니다. 내 자리가 없는 것 같아(고독감), 착한 사람 가면을 벗을 수가 없어(과잉 방어),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죄의식(죄책감), 나는 왜 사는 거지?(무가치감), 도저히 용서가 안 돼(피해의식), 콤플렉스에서 달아나고 싶어(열등감) 등. 내가 되풀이해왔던 생각의 문장 속에 숨겨진 미운 감정을 찾아내고 그것을 이해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내가 선택한 감정이 나를 결정짓는다 마음을 알고, 마음을 해방했다면 다음은 마음을 전달할 차례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온갖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좋고, 싫고, 반갑고, 짜증나고, 기쁘고, 슬프고, 평온하고, 우울하고. 그런데 수많은 감정 중에 내가 선택하고 표현한 것이 결국 내 감정이 됩니다. 내가 선택한 감정이 이깁니다. 그 점을 깨닫지 못하면 자기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며 살게 되지요. 그런데 불안이 많고 부정적인 사람은, 사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은 열망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런 바람이 있기에 부정적인 생각이 숨어들 때마다 불쾌하게 느끼는 것이지요. 불안하다는 것은 그만큼 바람이 많다는 것, 그만큼 갖고 싶은 희망, 이루고 싶은 꿈이 많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용기가 더해지면 우리의 삶은 바람에 한발 다가갈 수 있습니다. 3. 귀찮아, 다음으로 미룰래 ; 완벽주의오늘은 정말 방 정리해야 하는데…지난번 일, 고마웠다고 빨리 말해야 하는데…이것저것 신경 쓰이지 않는 게 없는데 막상 하려 하면 귀찮아서 내동댕이. 낯설지 않은 모습이지요? 이런 일이 거듭되면 일이 닥쳐도 해결하지 않는 나, 귀찮아하고 미루는 나의 모습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자책이 시작됩니다. 책망한다는 것은 괴롭힌다는 것. 괴롭힘당할수록 마음이 아프고 결국에는 스스로 못난 사람이라고 무시하게 됩니다.귀찮음이라는 미운 감정은 애초에 어디에서 생겨났을까요? 귀찮음을 느끼는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그것은 어떤 일을 못하는 상황이 아니라 할 수 있지만 하기 싫은 순간이지요? 그 마음 아래, 완벽하게 못할 바엔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할 거면 완벽하게’라는 생각이 뿌리에 박혀있어 눈앞의 과제가 더 크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그러는 동안 내면에서는 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그래도 해야 한다는 마음이 서로 싸우고, 전자가 이기면 결국 일을 미루면서 ‘난 왜 이럴까?’ 하는 불쾌한 여운이 남게 마련입니다. 이 여운이 자기혐오의 씨앗입니다.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하자. 이렇게 가볍게 결론짓고 행동하지 못하는 데에는 어려서부터 줄곧 ○ 혹은 ×를 선택해야만 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명확한 선택을 강요받았고 평가 또한 그것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완벽히 답하면 ○, 답이 조금만 모호해도 ×. 시험 점수에서는 ○만 의미가 있고 △는 없습니다. 틀리거나 맞거나, 점수를 따거나 잃거나. 그런 방식을 당연시하며 자라난 탓에 우리는 어느새 자기 자신에게도 ○, ×를 매기게 되었고, ×에는 패배감을 맛보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수학 문제의 정답은 하나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인생은 다르지요.○인 나, ×인 나, △인 나. 모두 괜찮습니다. 엄밀히 말해 모두 합격입니다. 우리 안에 ○, △, ×가 모두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어떨 때는 패배자인 듯 어설프게만 보여도 나중에 되돌아보면 그땐 그게 정답이었다고 이해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할 수는 없지요. 아니, 사실 완벽함 따위 존재하지 않습니다.지금까지는 미루기를 좋아하는 자신에게 ×를 주었다면, 시점을 바꾸어보세요. 애초에 완벽함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자기 자신에게 ○를 매겨주세요. 50%만 해낸 나에게도 긍정과 가능성의 △를 매겨주세요.그러고 나서 일을 미룬 결과를 맛보던가, 귀찮지만 그래도 해낸 후의 결과를 맛보던가, 그것은 스스로 결정하면 될 일입니다. 그것이 진짜 나를 이해하는 길입니다. 5. 착한 사람 가면을 못 벗겠어요 ; 과잉 방어어렸을 때는 얌전하고 착하게만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그 칭찬이 받고 싶어서, 사랑받고 싶어서, 착한 아이가가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어른이 되고서는 이 되려고 했습니다.하지만 어른의 세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어도 그것만으로 칭찬을 받거나 사랑받을 수 없었고 오히려 ‘뭐야, 착한 척하네’ 하며 놀림거리가 되거나 재미없는 사람으로 여겨지기 일쑤였지요. 그런데도 도저히 착한 사람의 가면을 벗을 수 없었어요.착한 사람을 부정하거나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에요. 천성이 착하고 선한 사람은 착한 척 자체가 불가능하니 당연히 있는 그대로 호감의 대상이 되지요. 그와 달리 저는 라는 두려움에 가면을 쓰고 억지로 상대방에게 맞추었습니다. 참고 참으며 뭐든 다 떠맡으려 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속에서 온갖 갈등이 들끓었습니다. 싫은 일도 거절하지 못하는 나, 상대방이 제멋대로인 것을 알면서도 순순히 따르는 나 자신을 비참하게 여기는 갈등이었습니다. 이런 갈등은 제가 타고난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이지요. 사람과의 사귐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이대로 착한 사람인 척 살아가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겠다는 위기감이 찾아왔습니다.‘싫으면 싫어하라지! 이제 위선은 지겨워. 이게 진짜 내 모습인 걸’벼랑 끝에 몰려서야 겨우 이렇게 각오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고쳐먹은 후, 부탁받은 일을 처음으로 거절할 때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솔직하게 거절했습니다.“무리하면 못 하진 않겠지만, 그것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 미안.”그러자 상대방은 너무도 시원하게 수긍했고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거절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아무래도 마음이 안 내켜서……” 라고 하면“그래? 알았어, 그럼 다음에 보자” 이런 식이었어요.그 순간, 오랫동안 마음에 쌓아올렸던 벽이 모두 나 혼자만의 고민과 독선으로 인한 것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미움받기 싫어서, 외면당하기 싫어서 과잉 방어했던 것이 원인이었어요.착한 아이가 부모를 편하게 하는 아이인 것처럼, 착한 사람은 상대방에게 편리한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착한 사람이 되려고 하다 보면 자기 자신에게 무리한 인내를 강요하게 됩니다. 마음이 지치는 게 당연합니다.착한 사람 가면은 진실을 덮고 숨겨버립니다. 가면을 힘껏 벗어던져버렸을 때, 비로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우리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떠났고 다시 만났다
지식과감성# / 하상인 (지은이) / 2021.04.21
11,5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하상인 (지은이)
하상인 장편소설. 삶이 원했던 방향과 반대로 흘러가고 있을 때, 잠시 멈춰 서게 되는 순간이 있다. 다시 찾아온 선택의 길에서 그는 어느 쪽으로 걸어가게 될까. 스쳐 가는 감정을 담은 솔직한 이야기.프롤로그 후회 시선 그림자 손님 서주희 책 전화 그렇게 떠났고 다시 만났다 사연 글 에필로그 작가의 말삶이 원했던 방향과 반대로 흘러가고 있을 때, 잠시 멈춰 서게 되는 순간이 있다. 다시 찾아온 선택의 길에서 그는 어느 쪽으로 걸어가게 될까. 스쳐 가는 감정을 담은 가장 솔직한 이야기. “내려놓고 싶은 감정이 마음 깊이 남아있을 때, 그 감정을 어떤 이야기로 표현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다 나오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분명히 이 스토리를 떠올리게 한 감정이 작품의 동력인 건 틀림없는데, 이렇게 완성된 스토리는 ‘정말 그렇게 느꼈니?’라고 제게 다시 묻기도 합니다. 아마 제가 그때 그 감정을 정면으로 다시 마주할 용기가 없어, 조금씩 바꾸고 숨기려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조금씩 감춰놓은 감정까지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늘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썼지만, ‘정말’ 그 책이 ‘마지막’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 괜찮아”라는 말이 더 이상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했을 때, 절대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던 이 방을 나서기로 했다. “지금까지 뭐 하셨어요?” “나이가 많아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렇게 살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벌써 귓가에 들려오는 이런 말들을 버텨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고통스러웠다. 귀를 막고 고개를 숙여 신발장을 향한 내 눈엔 언제 샀는지도 기억조차 나지 않는 구겨지고 색 바랜 빨간색 스니커즈가 보였다. 늘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썼지만, ‘정말’ 그 책이 ‘마지막’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프롤로그’ 중에서 ‘근래 이렇게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있었나.’ 전에 글을 쓸 땐 잠을 자지 못한 일이 많았다. 쓰다 보면 더 나은 것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들 때문에 결국 이쪽, 저쪽으로도 가지 못하고 내용을 생각해야 하는 고통에 잠 못 이루는 날이 생기는 것이다. 그럴 때면 더 글을 썼다. ‘사연’ 중에서
마당 씨의 식탁
우리나비 / 홍연식 글, 그림 / 20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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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비취미,실용홍연식 글, 그림
총 3부작으로 기획된 글로벌 장편만화 ‘마당 씨의 식탁’ 1권이 출간되었다. 참신한 기획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가운데 인물들이 고양이 캐릭터로 형상화됨으로써 판타지 드라마의 특징을 띠고 있다. 프랑스에서 이미 출간된 바 있고 미국에서도 곧 출간 예정인 홍연식 작가의 전작 시골 만화 에세이 ‘불편하고 행복하게’와 맥락을 같이하며 소소한 삶의 단편들을 보여준다. 캐릭터와 장르의 변화뿐만 아니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새롭게 완성된 신작 '마당 씨의 식탁'은 건강한 삶이란 어떤 것이고 행복이란 무엇이며 나에게 있어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점차 나이 들어가는 우리네 부모님을 새삼 존경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보석과도 같은 작품이다. 마당 씨 가족은 한겨울에 텃밭이 딸린 한적한 시골집으로 이사와 새로운 보금자리를 튼다. 봄이 되어 텃밭에서 일궈낸 작물로 식탁을 차려내는 기쁨을 누리는 한편으로 부모님의 병환을 살피느라 정신적 여유가 없다. 부모님의 연이은 외래진료와 정기검진, 몇 차례의 입원 그리고 정밀검사가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마당 씨는 이제 막 첫돌을 지낸 아들과 사랑스런 아내와의 단란한 삶을 지키고자 분투한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어머니의 따뜻한 품에 대한 기억이 뒤엉키는 가운데 자신이 이룬 가정만큼은 단단한 울타리를 세우기 위해 한쪽을 외면해보려고도 하지만 늙으신 부모님에 대한 애잔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회한과 자책을 가슴 한편에 간직한 채 늘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시고 맛있는 음식을 정성스레 요리해주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마당 씨는 자신이 직접 길러낸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그고 홀로 남겨진 아버지를 애증과 함께 보듬고 살아가기로 한다.프롤로그/ 1화: 외래진료/ 2화: 김장/ 3화: 마을회관/ 4화: 내가 지키는 세계 5화: 봄나물/ 6화: 아버지/ 7화: 정밀검사/ 8화: 가족이란 이름/ 9화: 텃밭 10화: 응급실/ 11화: 병원비/ 12화: 첫돌/ 13화: 자연식/ 14화: 다시 입원 15화: 어머니/ 16화: 하고 싶은 말/ 17화: 유산/ 18화: 마당 씨의 식탁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장편만화 제작지원 선정작 도시가족의 서툰 시골살이와 부모님에 대한 애환을 그린 작가의 자전적 스토리, 소박하고 평범한 인물들이 고양이 캐릭터로 형상화된 판타지 그래픽노블! 건강한 삶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내 가족과 우리 부모님을 돌아보게 한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글로벌 장편만화 『마당 씨의 식탁』 1권이 출간되었다. 참신한 기획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가운데 인물들이 고양이 캐릭터로 형상화됨으로써 판타지 드라마의 특징을 띠고 있다. 프랑스에서 이미 출간된 바 있고 미국에서도 곧 출간 예정인 홍연식 작가의 전작 시골 만화 에세이 『불편하고 행복하게』와 맥락을 같이하며 소소한 삶의 단편들을 보여준다. 캐릭터와 장르의 변화뿐만 아니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새롭게 완성된 신작 『마당 씨의 식탁』은 건강한 삶이란 어떤 것이고 행복이란 무엇이며 나에게 있어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점차 나이 들어가는 우리네 부모님을 새삼 존경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보석과도 같은 작품이다. 왜 나이가 들면 아프고 결국 약에 의지해 살아가다 떠나는 걸까…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 생활을 시작하는 부부와 그 가족, 이웃이 함께 그려나가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 홍연식 작가의 신작 『마당 씨의 식탁』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텃밭을 가꾸며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한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보았을 자연친화적 삶이 담겨 있으며 그 한편에는 병든 노부모를 부양하는 데 대한 삶의 애환이 그려져 있다. 텃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모습과 함께 무엇보다 한국적이면서 보편적인 우리의 밥상 문화, 가족 문화를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녹록지 않은 시골살이를 겪어나가며 한때 척박하기도 했으나 늘 어머니의 손길이 있어 따스했던 과거를 반추하고 동시에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등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현장감 있게 또 유머를 잃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다. 지키고 싶은 나만의 세계와 부모님에 대한 애환이 바탕을 이루고 있지만 우리 모두로 하여금 병들고 나약해진 부모님을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세대를 막론하고 가족과 엄마의 밥상을 그리워하게 한다. “얼른 집에 가서 어머니 해주시는 밥 먹고 싶어요…” 마당 씨 가족은 한겨울에 텃밭이 딸린 한적한 시골집으로 이사와 새로운 보금자리를 튼다. 봄이 되어 텃밭에서 일궈낸 작물로 식탁을 차려내는 기쁨을 누리는 한편으로 부모님의 병환을 살피느라 정신적 여유가 없다. 부모님의 연이은 외래진료와 정기검진, 몇 차례의 입원 그리고 정밀검사가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마당 씨는 이제 막 첫돌을 지낸 아들과 사랑스런 아내와의 단란한 삶을 지키고자 분투한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어머니의 따뜻한 품에 대한 기억이 뒤엉키는 가운데 자신이 이룬 가정만큼은 단단한 울타리를 세우기 위해 한쪽을 외면해보려고도 하지만 늙으신 부모님에 대한 애잔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회한과 자책을 가슴 한편에 간직한 채 늘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시고 맛있는 음식을 정성스레 요리해주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마당 씨는 자신이 직접 길러낸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그고 홀로 남겨진 아버지를 애증과 함께 보듬고 살아가기로 한다.
인간 실격
비(도서출판b) /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 2018.08.01
9,000원 ⟶ 8,100원(10% off)

비(도서출판b)소설,일반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일본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이자 일찍이 김승옥이 만약 그의 작품을 읽지 않았다면 소설을 쓸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이 문고판의 형태로 다시 나왔다. 다자이 사후에 출간된 이 작은 책은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젊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청춘의 서書'로까지 평가받아 왔는데, 올해 사후 7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유독 <인간 실격>이 여러 번 번역되고 널리 읽히는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청춘시절에 겪게 되는 방황과 우울을 이 작품만큼 때론 예리하고 때론 따뜻하게 묘사하고 있는 소설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 실격>은 다자이가 죽기 한 달 전 탈고한 작품으로 다자이의 자전적 면모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이즈음에는 폐결핵이 도지고 불면증도 심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이 작품을 반드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로 집필에 매달렸다. <인간 실격>의 주인공 오바 요조는 초기작 '어릿광대의 꽃'(<만년>에 수록됨)처럼 다자이 자신을 모델로 한 것이다. 소설 속 요조의 삶은 사실과 허구, 그리고 전해들은 이야기 등이 얽히고설킨 구성된 삶으로, 다자이의 실제 경험과는 차이가 있다. 1948년 6월 13일 강으로 뛰어든 다자이는 <인간 실격>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뜬다. 이후 <인간 실격>은 사후에 출간된 전집의 한 권으로 비로소 세상에 나온다.서문 7 첫 번째 수기 11 두 번째 수기 28 세 번째 수기 80 후기 150 작품 속에 인용된 시 전문 155 옮긴이 후기 159 다자이 오사무 연표 164“지금 제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그저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 결정판” 일본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이자 일찍이 김승옥이 만약 그의 작품을 읽지 않았다면 소설을 쓸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이 문고판의 형태로 다시 나왔다. 다자이 사후에 출간된 이 작은 책은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젊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청춘의 서書’로까지 평가받아 왔는데, 올해 사후 7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유독 ≪인간 실격≫이 여러 번 번역되고 널리 읽히는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청춘시절에 겪게 되는 방황과 우울을 이 작품만큼 때론 예리하고 때론 따뜻하게 묘사하고 있는 소설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 실격≫은 다자이가 죽기 한 달 전 탈고한 작품으로 다자이의 자전적 면모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이즈음에는 폐결핵이 도지고 불면증도 심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이 작품을 반드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로 집필에 매달렸다. ≪인간 실격≫의 주인공 오바 요조는 초기작 '어릿광대의 꽃'(≪만년≫에 수록됨)처럼 다자이 자신을 모델로 한 것이다. 소설 속 요조의 삶은 사실과 허구, 그리고 전해들은 이야기 등이 얽히고설킨 ‘구성된 삶’으로, 다자이의 실제 경험과는 차이가 있다. 1948년 6월 13일 강으로 뛰어든 다자이는 ≪인간 실격≫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뜬다. 이후 ≪인간 실격≫은 사후에 출간된 전집의 한 권으로 비로소 세상에 나온다. 다자이 오사무의 소개와 연구를 라이프워크로 생각하는 번역가 정수윤 씨가 다자이 오사무의 전 작품의 번역을 완간한 후 이번에 새롭게 펴내는 ≪인간 실격≫은 몇 년 전 완간된 ≪다자이 오사무 전집≫ 제9권에 수록된 것을 읽기 쉽게 전체적으로 다시 다듬고 새롭게 해설을 붙인 책으로, 전집판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다자이 오사무 팬뿐만 아니라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그리고 “부끄러움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로 시작하는 이 수기의 첫 문장처럼, 작가 자신의 수치와 악덕을 고스란히 세상 밖에 선포하는 이 작품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상을 사는 인간들에게 여전히 날카로운 칼로 다가올 것이다.“부끄러움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저는 인간 생활이라는 것을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도호쿠東北 지방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기에, 기차를 처음 본 것도 꽤 크고 나서였습니다. 역 안에 있는 구름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그것이 선로를 건너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 줄은 까맣게 모르고, 그저 역내를 외국의 놀이동산처럼 복잡하게 꾸며 즐겁고 멋스럽게 만들기 위한 시설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것도 꽤 오랫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구름다리를 오르내리는 게 제겐 몹시도 세련된 놀이라, 철도 서비스 가운데서도 가장 쓸 만하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나중에 그게 그저 승객들이 선로를 건너기 위한 대단히 실리적인 계단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졸지에 흥이 가셨습니다.” “저는 공복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아뇨, 그건 제가 의식주 걱정 없는 집에서 자랐다는 뜻이 아니라, 그런 빤한 뜻이 아니라, ‘공복’이라는 감각이 좀처럼 와 닿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배가 고파도 그걸 깨닫지 못했습니다.” “요컨대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아직 전혀 모른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행복을 바라보는 저의 관점과 세상 사람들의 관점이 완전히 엇갈리고 있다는 불안, 저는 그 불안으로 밤마다 뒤척이고 신음하다 거의 미치기 직전까지 간 적도 있습니다. 제가 과연 행복할까요. 어려서부터 행복한 녀석이란 소리를 자주 들었는데, 저는 제가 있는 곳이 늘 지옥 같았고, 오히려 저를 행복한 녀석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훨씬 더 안락해 보였습니다.”
고양이 집사 매뉴얼
서사원 / 수의사 냥토스 (지은이), 오키에이코 (그림), 박제이 (옮긴이) / 2022.02.17
15,800원 ⟶ 14,220원(10% off)

서사원취미,실용수의사 냥토스 (지은이), 오키에이코 (그림), 박제이 (옮긴이)
저자 냥토스는 수의대 1학년 때부터 고양이 냥쨩을 반려 중인 베테랑 집사이자 졸업 후 임상 경험을 쌓으며 수의학 박사를 취득, 현재는 동물 난치성 질환의 기초 연구 연구원으로 종사하고 있다. 동물병원 근무 당시 집사의 무지로 인한 백합 중독으로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넌 고양이를 본 후, 집사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여 한 마리라도 더 많은 고양이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트위터 계정(@nyantostos)을 만들어 반려인이 알았으면 하는 정보를 꾸준히 올리기 시작했다. ‘수의사가 뭐라고 한 트윗을 본 듯한데…’ 하는 기억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더 고양이들의 삶이 나아질 것이라 믿으며 쓰고 또 썼다. 그 결과 계정을 만든 지 3년이 지난 지금은 팔로워 수가 6만 명이 넘었고, 그동안 작성한 글에 반려인인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집사의 고민과 의문에 답한 내용을 더해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을 출간하였다. 고양이 집사라면 내 고양이가 ‘이 사람을 집사 삼길 잘했다옹~’ 하고 느끼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는 일에 가장 큰 사명감을 느낄 것이다.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이 불명확하거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더욱더 행복한 고양이로 육묘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집사가 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리라 확신한다.머리말 자세히 살펴보는 고양이의 몸 제1장 식사 인터넷 순위는 오류투성이니 주의하자 과도한 ‘그레인 프리 신앙’을 조심하자 ‘힐스’와 ‘로얄캐닌’을 추천하는 이유는? 건식과 습식을 ‘혼합 급여’ 하자 밥 주는 횟수를 ‘4회 이상’으로 나누면 장점이 더 많다 냥토스네에서는 이렇게 해요! 고양이는 미각보다 후각으로 ‘맛’을 판단한다 노령 고양이는 체질 변화에 맞추어 식사를 제공하자 반려인의 자의적 판단으로 처방식을 먹이면 위험하다 그 수제 밥, 먹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자 간식이 반드시 나쁘지는 않다 영양제 및 보조제는 오남용에 주의하자 일러스트 담당 오키에이코의 알려줘요! 냥토스 선생님 첫 번째! 제2장 건강과 장수 바깥에 내보내는 것만으로 고양이의 수명은 3년이나 줄어든다 감염증 예방 백신의 위험과 최적 접종 빈도는? 끊이지 않는 이물질 오식 사고… 실내에도 위험은 많다 백합은 맹독 중의 맹독! 식물은 ‘들이지 않는’ 편이 좋다 담배, 향료가 들어간 세제, 냄새 제거 스프레이도 좋지 않다 오식에 주의해야 할 주요 물건 고양이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주요 물건 ‘반년에 1번’ 건강 검진은 인간의 ‘2년에 1번’ 검진과 같다 건강 검진, 냥토스네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더욱더 안심하고 싶다면 다음의 검사도 추가하자 건강 검진 결과는 이렇게 보자 혈액 검사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 해설 주요 장기와 기관 상태는 이 항목을 확인! 집에서도 꼼꼼하게 건강 체크를 하자 체중은 g(그램) 단위 측정이 가장 좋다 심한 통증은 모습이나 표정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스킨십으로 멍울이나 상처를 점검하자 소변이나 음수량을 확실히 파악해두자 변비는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빠르게 대처하자 걱정해야 할 구토의 특징을 알아두자 평소 편안할 때의 호흡 횟수를 기록해두자 털이 푸석푸석할 때는 피부 질환 이외의 원인도 고려하자 반려인이 할 수 있는 고양이 질병 예방을 실천하자 ‘비만은 만병의 근원’임을 명심하자 입은 재앙의 시작!? 자주 양치질해 잇몸병을 예방하자 음수량을 늘려 비뇨기질환을 예방하자 반려묘의 목숨이 달린 SOS 사인을 놓치지 않는다 소변으로 알 수 있는 SOS 호흡으로 알 수 있는 SOS 서지 못하거나 소리를 지를 때도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간다 일러스트 담당 오키에이코의 알려줘요! 냥토스 선생님 두 번째! 제3장 실내 환경 ‘고양이는 인간이 아니다’라는 인식, 가족이기에 더욱 중요하다 ‘방안을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장소’는 심신의 건강과 직결된다 ‘숨숨집’이 있는 것만으로도 고양이가 더욱더 안심한다 스크래칭 욕구는 충분히 채워주자 새끼 고양이는 S자, 수컷 성묘는 기둥형을 좋아한다? 잘못된 스크래칭은 편리한 소품이나 보상으로 교정한다 화장실 환경이 나쁘면 요로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폭 50cm 이상의 큰 화장실을 고른다 고양이가 가장 선호하는 모래는 벤토나이트(광물계)이다 피해야 할 고양이 화장실 모래의 특징을 알아두자 시스템 화장실이라도 가능한 한 입자가 작은 모래를 쓰자 사냥 본능을 자극하면 고양이가 행복해한다 열사병이나 저온 화상 등에 주의하며 실내온도를 제대로 관리하자 다묘는 신중하게 생각하자 화장실이나 식사 관리가 어렵다 다묘 가정은 꼭 고양이별로 개인 공간을 확보한다 고양이와 대피하기, 지금 당장 가능해야 한다 냥토스네의 고양이용 방재용품 ‘고양이 주도’의 거리감을 지키는 것도 애정이다 일러스트 담당 오키에이코의 알려줘요! 냥토스 선생님 세 번째! 제4장 최신 연구와 고양이 잡학 난치병 치료를 위한 연구는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신약 ‘AIM’이 신장병에 효과적이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치료 약 ‘GS-441524’ 고양이 알레르기를 줄여주는 백신과 고양이 사료 ‘쪼그려 앉기’는 관절염 통증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 만일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고양이의 혈액형 고양이도 주로 쓰는 발이 있다!? ‘배변 후 우다다’는 고양이의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 고양이도 꿈을 꿀까? 창밖에 있는 새를 향해 “깍깍깍깍…”은 울음소리 흉내? 고양이에게 반려인은 ‘어미 고양이’ 같은 존재 고양이가 주는 ‘애정 표현’을 체크하자 얼굴을 문지르거나 머리를 쿵 부딪친다 그루밍을 해준다 배를 보여주며 벌러덩 눕는다 꼬리를 똑바로 세우고 다가온다 앞발로 꾹꾹이한다 골골송을 부른다 눈을 천천히 깜박인다 욕실이나 화장실에 따라오는 것은 순찰? 방금 먹었는데 몇 번이고 밥을 달라고 재촉하는 이유는? 고양이 행동의 수수께끼는 무한대!? 반려인의 옷 위에서 자는 수수께끼 꼬리 쪽 궁둥이를 두드리면 허리를 치켜드는 수수께끼 쓰다듬으면 갑자기 무는 수수께끼 아무것도 없는 곳을 쳐다보는 수수께끼 보호소 수의사들의 알려지지 않은 노력 구조된 고양이를 입양하려면? 보호소에서 입양하는 방법 구조 단체에서 입양하는 방법 일러스트 담당 오키에이코의 알려줘요! 냥토스 선생님 네 번째! 5장 고양이를 더욱 많이 행복하게 하는 Q&A 모음 ▶Q.01 ▶Q.02 ▶Q.03 ▶Q.04 ▶Q.05 ▶Q.06 ▶Q.07 ▶Q.08 ▶Q.09 ▶Q.10 ▶Q.11 ▶Q.12 ▶Q.13 ▶Q.14 ▶Q.15 ▶Q.16 ▶Q.17 ▶Q.18 ▶Q.19 ▶Q.20 ▶Q.21 ▶Q.22 마지막으로 주 요 참 고 문 헌 일 람아기 고양이부터 노령 고양이, 건강한 고양이부터 아픈 고양이까지 고양이 집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쉽게 풀어쓴 전무후무 고양이 교과서! [ 집사 ] 고양이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며 한없는 애정을 쏟는 사람. 또 그렇게 함으로써 더없는 기쁨을 느끼는 사람. 고양이는 귀엽다. 아니, 귀엽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매력이 넘친다. 생긴 모습은 물론이고 종종걸음으로 다가와 집사의 몸에 자신의 몸을 쓱쓱 문지르는 행동도, 요상 괴상한 자세로 반쯤 눈을 뜨고 자는 모습도, 집사가 들어간 욕실 문 앞을 박박박 긁는 행동도, 외출했다 돌아오면 현관으로 마중 나와 주는 모습까지 일거수일투족 모두가 몹시도 사랑스럽다. 이렇듯 내 고양이가 건강히 오래오래 살기를, 집사인 우리와 함께 사는 하루하루가 행복했으면 하는 것은 모든 집사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고양이를 올바르게 사랑하고 있을까? 지금, 내 고양이는 진짜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많은 집사가 그동안 옳다고 믿은 육묘 지식은 정말로 고양이에게 유익하고 바람직할까?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의 필자 냥토스는 수의대 1학년 때부터 고양이 냥쨩을 반려 중인 베테랑 집사이자 졸업 후 임상 경험을 쌓으며 수의학 박사를 취득, 현재는 동물 난치성 질환의 기초 연구 연구원으로 종사하고 있다. 동물병원 근무 당시 집사의 무지로 인한 백합 중독으로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넌 고양이를 본 후, 집사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여 한 마리라도 더 많은 고양이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트위터 계정(@nyantostos)을 만들어 반려인이 알았으면 하는 정보를 꾸준히 올리기 시작했다. ‘수의사가 뭐라고 한 트윗을 본 듯한데…’ 하는 기억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더 고양이들의 삶이 나아질 것이라 믿으며 쓰고 또 썼다. 그 결과 계정을 만든 지 3년이 지난 지금은 팔로워 수가 6만 명이 넘었고, 그동안 작성한 글에 반려인인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집사의 고민과 의문에 답한 내용을 더해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을 출간하였다. 고양이 집사라면 내 고양이가 ‘이 사람을 집사 삼길 잘했다옹~’ 하고 느끼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는 일에 가장 큰 사명감을 느낄 것이다.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이 불명확하거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더욱더 행복한 고양이로 육묘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집사가 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리라 확신한다. 당신은 고양이를 올바르게 사랑하고 있나요? 그동안 많은 집사가 옳다고 믿었던 대다수의 육묘 지식, 집사이자 수의사, 동물 난치병 연구원인 냥토스가 제대로 뒤엎었습니다! [식사] “밥이 보약”이라는 말을 제대로 실천하도록!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전승처럼 내려올 만큼 먹는 것은 건강과 직결하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그만큼 말도 많지만, 정작 “고양이는 이렇게 먹이면 잘 먹이는 것이다!”라는 내용은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야생동물과 달리 반려동물은 밥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반려인을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많은 집사가 인터넷을 떠도는 ‘고양이 사료 추천 순위’ 등에 과도하게 신경 쓰지만, 필자 냥토스는 인터넷 순위는 오류투성이니 주의하고 과도한 그레인 프리 신앙을 조심하라고 강조한다.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에서는 필자 냥토스가 자신의 반려 고양이 냥짱에게 현재 어떤 밥을 어떻게 먹이는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왜 이렇게 먹이는지에 관한 과학적 연구 결과도 곁들이며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 고양이부터 나이 든 고양이, 건강한 고양이부터 아픈 고양이까지 고양이를 반려하는 모든 집사가 지금 내 고양이에게 가장 적절한 식이 제공은 물론 영양제와 간식까지 제대로 급여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밥이 보약이지!”라는 말을 자신 있게 하는 집사로 거듭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건강&장수] 내 고양이가 대학교 입학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내 고양이가 대학교에 입학하는 게 목표!”라는 말을 들어본 집사가 많을 듯하다. 이는 고양이의 장수와 건강을 바라는 집사의 염원이 담긴 표현이다. 바깥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보다 집 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가 오래 산다지만, 인간의 생활 곳곳에는 집사가 의도하지 않게 고양이의 건강과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요소가 제법 많다. 필자 냥토스는 유행처럼 돌고 도는 ‘고양이 산책’이 고양이의 수명을 3년이나 줄게 한다고 강조하고, 감염증 예방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최적의 접종 빈도를 안내한다. 집사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이물질 오식과 고양이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주요 물건을 소개하고,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물병원마다 기준이나 의견이 달라 갈팡질팡하는 ‘고양이 건강 검진’에 관한 명확하고 이유 있는 근거 및 검진 결과 해석법까지 쉬운 말로 설명했다. 그 외에도 외출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고양이를 위해 반려인이 집에서도 꼼꼼하게 건강 체크를 하는 방법과 고양이 질병 예방법도 지도한다.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을 통해 내 고양이의 목숨이 달린 SOS 사인을 놓치지 않고 무사히 대학 진학까지 돌볼 수 있는 유능한 고양이 집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실내 환경] 자신의 영역을 정말 좋아하는 고양이가 되도록! 이제는 ‘애완’이 아닌 ‘반려’라는 말이 주류를 이룰 만큼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가족의 일원이다. 많은 집사 역시 고양이를 자식 혹은 동생처럼 예뻐하고 사랑하며 무엇이든 해주고 싶다고 느낀다. 필자 냥토스는 그럴수록 더욱 집사들이 ‘고양이는 인간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다시 해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인간에 의해 번식을 거듭하며 인간의 생활에 편리하게 진화한 개와 달리 고양이는 곡식을 먹으려는 쥐를 잡다 보니 자연스레 인간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그래서 현대의 집고양이와 그들의 조상 격인 들고양이는 지금도 유전자 수준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이는 고양이에게는 집사의 삶에 맞춘 생활보다 고양이 본래의 생활에 가깝게 사는 게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적음을 의미한다. 그에 맞추어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에는 고양이가 고양이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할 집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래서 수의사이자 고양이 집사인 냥토스 자신의 경험과 수의학적 연구 결과에 환경 강화의 사고방식을 더하여 고양이가 더욱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정비하는 내용을 과학적 근거를 담아 친절하고 꼼꼼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고양이 집사라면 인간 주도가 아닌 ‘고양이 주도’의 거리감을 지키며 고양이와 더욱더 좋은 관계를 맺는 반려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신 연구와 고양이 잡학] 고양이에 관해 더 많이 공부하는 집사가 되도록! 고양이 질병 중에는 현재의 수의학으로는 아직 완치가 어려운 병이 여럿 있기에, 새로운 치료법이나 신약의 등장을 간절히 바라는 집사 역시 많을 것이다. 필자 냥토스는 현재 고양이 난치성 질환의 기초 연구 연구자로 종사하고 있고, 과학의 힘으로 난치병에 괴로워하는 고양이를 한 마리라도 더 구하는 것이 장래 목표라고 말한다. 이러한 그의 경력답게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에는 노령 고양이의 가장 큰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만성 신장병에 효과적인 신약 ‘AIM’과 불치병으로 통했던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치료 약’, 고양이 혈액형 상관없이 수혈 가능한 ‘고양이 인공혈액’ 개발 등 아픈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들이 앞으로의 수의학 연구에서 기대할 만한 고양이 질병의 최신 연구 내용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고양이 집사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인 “왜 저래?”에 관한 고양이 행동의 수수께끼를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소해줄 내용 역시 가득하다. ‘배변 후 우다다’ ‘창밖 새를 향한 깍깍깍 채터링’ ‘쓰다듬받음을 즐기다 갑자기 무는 이유’ ‘고양이만의 특급 애정 표현’ 등이 근거가 있는 행동임을 안다면 고양이를 아는 만큼 더 많이 제대로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Q&A 모음] 고양이를 더욱더 행복하게 하는 집사가 될 수 있도록!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역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개에 비해 반려동물로서의 역사가 짧아 수의학계에서 이루어진 연구 결과 등이 많지 않다. 그래서 많은 집사가 고양이에 관해 궁금한 점이 생기면 온라인 고양이 카페에 가입해 질문을 올리거나 SNS 등을 검색하는 식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려 했지만 대부분 속 시원한 답을 얻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 수의사 냥토스는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을 집필할 때 자신의 SNS(@nyantostos)를 통해 수많은 반려인의 다양한 질문(Q)을 받았다. 그중 가장 많이 질문한 내용 22가지를 추려 과학적 근거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답(A)를 책에 담았다. 이를 통해 집사들은 ‘고양이가 나이를 먹을수록 털빛이 변하는 이유’ ‘고양이가 밥을 먹다 이따금 밥에 모래를 끼얹는 듯 행동하는 이유’ ‘좋은 동물병원과 수의사를 알아보는 방법’ ‘건조한 반려인의 피부와 해로운 게 너무 많은 고양이를 함께 만족시킬 비법’ ‘노령 고양이와 아픈 고양이를 집에서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는 방법’ 등 그동안 물어볼 때마다 대답이 다 달라 헷갈리고 답답했던 궁금증에 관해 명확한 정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은 그런 수의사 냥토스가 반려묘를 위해 무엇을 조심하며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올바른 지식과 경험 모두를 전하기 위해 썼다. 세상에서 반려묘를 가장 사랑하는 당신을 ‘고양이를 더욱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집사’로 만들어 주는 책인 셈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그동안 수의사들이 쓴 ‘고양이에 관한 실용서’와는 조금 다르다. 어디까지나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한 사람의 ‘집사’로서 “냥토스네는 이렇게 하고 있답니다” 식의 이야기를 섞어가며 실제로 반려인들이 매일 하는 고민과 의문에 답하는 책이다.집사라면 내 고양이가 ‘이 사람을 집사 삼길 잘했다옹~’ 하고 느끼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할 나위 없는 바람이리라.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을 읽으면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 있게 고양이를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점에서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무척 기쁠 것 같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질병을 숨기려는 습성이 있어 몸이 좋지 않다는 고양이의 사인을 반려인이 좀처럼 알아채기 어렵다고 한다. 설령 알아챘다 하더라도 만성 신장병이나 암 등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채로 서서히 진행되기에 증상이 드러날 무렵에는 이미 손 쓸 수 없게 늦은 경우도 많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이러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면 고양이의 수명도 훅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몇 살부터’ ‘어느 정도의 빈도로’ 고양이가 건강 검진을 받게 하면 좋을까?우선 만성 신장병이나 암 등 다양한 질병 발병의 위험이 상승하는 7~8세 무렵부터는 반년에 1번 정도 의 빈도로 고양이 건강 검진을 추천 한다. ‘그렇게 짧은 간격으로 건강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는 인간으로 환산하면 2년에 1번 검진과 같다. 인간은 대부분 직장이나 학교 혹은 개인적으로도 매년 건강 검진을 받는다. 그렇게 생각하면 고양이의 시간으로 ‘6개월에 1번’은 결코 자주 건강 검진을 받는 게 아니다. 소변검사와 같은 간이 검사는 고양이가 동물병원에 오지 않아도 검사할 수 있으니 조금 더 빈도를 늘려 1년에 3~4회 정도 검사하면 더욱더 안심할 수 있다.
2025 해커스공무원 8개년 기출문제집 한국사 (38 + 8회분) (9급 공무원)
해커스공무원 /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24.10.04
23,000

해커스공무원소설,일반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상세한해설을담은최신8개년기출문제집! 1.2025년공무원시험대비최근8개년(2024~2017년)공무원한국사기출문제38회분을수록하였습니다. 2.8회분의핵심직렬추가기출문제를제공하여부족한학습량을보충할수있습니다. 3.상세하고꼼꼼한해설을통해한문제를풀어도완벽한이해가가능합니다. 4.직렬별로출제경향을완벽분석한[1분만에파악하는기출트렌드]로전략적학습이가능합니다. 5.간편하게채점하고취약점을파악하는무료[모바일자동채점+성적분석서비스]! 6. [회독학습점검표]와[회독용답안지]로효율적인회독학습이가능합니다.Part 1 국가직 9급 1회 2024년 국가직 9급 2회 2023년 국가직 9급 3회 2022년 국가직 9급 4회 2021년 국가직 9급 5회 2020년 국가직 9급 6회 2019년 국가직 9급 7회 2018년 국가직 9급 8회 2017년 국가직 9급(추가 시험) 9회 2017년 국가직 9급 Part 2 지방직 9급 10회 2024년 지방직 9급 11회 2023년 지방직 9급 12회 2022년 지방직 9급 13회 2021년 지방직 9급 14회 2020년 지방직 9급 15회 2019년 지방직 9급 16회 2018년 지방직 9급 17회 2017년 지방직 9급(추가 시험) 18회 2017년 지방직 9급 Part 3 서울시 9급 19회 2024년 서울시 9급 20회 2024년 서울시 9급(추가 시험) 21회 2023년 서울시 9급 22회 2022년 서울시 9급 23회 2022년 서울시 9급(추가 시험) 24회 2021년 서울시 9급 25회 2020년 서울시 9급 26회 2019년 서울시 9급 27회 2018년 서울시 9급 28회 2017년 서울시 9급 Part 4 법원직 9급 29회 2024년 법원직 9급 30회 2023년 법원직 9급 31회 2022년 법원직 9급 32회 2021년 법원직 9급 33회 2020년 법원직 9급 34회 2019년 법원직 9급 35회 2018년 법원직 9급 [부록] 실력 향상 고난도 기출 1회 2023년 계리직(상용한자 제외) 2회 2020년 국가직 7급 3회 2020년 지방직 7급 정답 한눈에 보기 OMR 답안지“공무원 교육 1위, 해커스공무원” 한경비즈니스 2024 한국품질만족도 교육(온·오프라인 공무원학원) 1위 상세한해설을담은최신8개년기출문제집! [이런분들에게추천합니다] 1.풍부한기출문제풀이를통해시험에나오는포인트와문제를미리학습하고싶은분들 2.문제하나하나꼼꼼하게분석해주는기출해설이필요한분들 3.기출분석을통한시대별/분류사별/직렬별출제경향과학습방법을알고싶은분들 [해커스교재만의특장점] 1.2025년공무원시험대비최근8개년(2024~2017년)공무원한국사기출문제38회분을수록하였습니다. 1)최근8개년(2024~2017년)의국가직/지방직및서울시/법원직9급한국사기출문제총38회분을직렬별로수록하였습니다. 2)난이도높은시험으로구성한'고난도실력향상기출문제' 3회분을통해문제적응력을높이고고난도시험까지대비할수있습니다. 3)문제집을실제시험지와가깝게구성하였으며,마킹을위한OMR카드도제공하여실전연습을할수있습니다. 2.8회분의핵심직렬추가기출문제를제공하여부족한학습량을보충할수있습니다. 1)추가로제공되는국가직/지방직/서울시등핵심직렬의기출문제8회분을풀어보면서부족한학습량을보충할수있습니다. 2)교재와동일하게꼼꼼한해설이제공되어한문제를풀더라도완벽한이해가가능합니다. 3.상세하고꼼꼼한해설을통해한문제를풀어도완벽한이해가가능합니다. 1)자료분석 문제에제시된사료의배경과내용을설명하고핵심키워드를짚어줍니다. 2)오답분석 정답의이유는물론오답까지명쾌하게설명해주는해설로빈틈없는학습이가능합니다. 3)이것도알면합격 추가로알아둬야할주요이론을해설하단에정리하여고득점을위해필요한심화개념까지학습할수있습니다. 4.직렬별로출제경향을완벽분석한[1분만에파악하는기출트렌드]로전략적학습이가능합니다. 1)시대별/분류사별출제비중 각직렬의최근8개년출제비중을그래프로제시하여한눈에출제경향을파악하고,집중학습해야할부분을알수있습니다. 2)연도별예상합격선 연도별로각회차의합격선을제시하여해당시험의난이도와합격점수를파악할수있어전략적인기출문제풀이학습이가능합니다. 5.간편하게채점하고취약점을파악하는무료[모바일자동채점+성적분석서비스]! 1)매기출문제마지막에제공되는QR코드를찍고모바일OMR페이지에서답안을입력하면빠르게성적을확인할수있습니다. 2) ‘성적분석서비스’를통해출제비중분석,세부취약포인트분석결과를제공하여본인이현재취약한부분을자가진단하고보완할수있습니다. 6. [회독학습점검표]와[회독용답안지]로효율적인회독학습이가능합니다. 1)회독학습점검표 회독학습점검표를통해반복적으로틀리는문제를파악하고취약한부분에집중할수있습니다. 2)회독용답안지 -여러번반복해문제를푸는수험생들의학습편의와약점파악을위해'회독용답안지'를PDF파일로제공합니다. -교재에직접답을체크하지않고답안지를활용해문제를풀면서여러번학습이가능합니다. [단기합격을위한해커스만의추가학습콘텐츠해커스공무원(gosi.Hackers.com)] 1.공무원인강(교재내할인쿠폰수록) 2.공무원한국사최신기출해설특강 3.무료모바일자동채점 및 성적분석서비스 4.회독용답안지(PDF) 5.추가기출문제8회분(PDF)
오십의 멋
유노북스 / 와코 모나미 (지은이), 김슬기 (옮긴이) / 2022.03.04
14,000

유노북스소설,일반와코 모나미 (지은이), 김슬기 (옮긴이)
현재 멋을 가꾸는 데 에너지를 어느 정도 할애하는가? 애초에 멋 따위는 자신에게 존재하지 않는 속성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모두 저마다의 멋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멋은 어른의 성숙함과 함께 더 증폭되고, 가꾸면 가꿀수록 자신만의 멋으로 고급스럽게 승화된다. 멋을 관리하는 중년은 세련되고 아름답다. 오십에 멋을 꽉 붙잡아야 하는 이유다. 패션 프로듀서이자 누적 조회 수 2100만 회 이상의 유튜버이자 유한 회사 모나미 앤드 케이의 대표 이사인 와코 모나미는, 중년 여성들이 어떻게 하면 더 멋진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자신이 의류 업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 여성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옷차림부터, 중년에 실천하고 의식하면 좋을 마음가짐까지 품격 있는 어른의 자기 관리를 이 책을 통해 안내한다. 폼 나게 옷을 입는 법부터, 새로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법, 현명하게 소비하는 법, 몸과 마음을 가꾸는 법, 현재를 누리고 즐기는 법까지 중년의 라이프를 한층 끌어올리는 노하우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옷이 아닌 신발을 먼저 골라야 하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왜 헤어와 메이크업에 더 신경 써야 하는지, 독특한 아이템을 소화할 수 있는 어른의 여유까지 하나하나 언급하며 ‘멋’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는다.독자들의 말 프롤로그_ 오십의 멋, 놓치지 않기로 했다 1장 성숙한 어른만이 소화할 수 있는 멋 | 폼 나게 잘 입는 법 역사가 깃들 때 더 빛나는 ‘멋’ 유행하는 옷만 가득한 옷장은 중년과 어울리지 않다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는 체크 포인트 4가지 ‘어울리는 옷’보다 중요한 ‘내 장점’ 찾기 단점을 매력으로 바꾸는 스타일링 연출법 ‘왠지 모르게 멋있다’의 정체는 광택이었다! 누구나 간단하게 캐주얼 룩을 소화하는 요령 기본 아이템을 평생 활용할 수 있다는 착각 수수함을 시크함으로 바꾸는 법 멋진 여자만이 할 수 있는 뺄셈 코디란? 독특한 아이템을 소화하는 것도 어른의 묘미 비싼 주얼리와 저렴한 주얼리를 적절히 활용하는 법 옷을 입고 나서 신발을 고른다는 생각을 버려라 산뜻하면서 섹시한 분위기는 셔츠로 연출하자 멋을 부리지 않는 게 더 멋있을 때도 있다 명품 가방을 구매할 때 유의할 점 브랜드 제품을 제대로 알고 즐기는 법 2장 도전하는 오십은 아름답다 | 새로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법 볼품없게 살을 빼면 볼품없게 늙는다 옷으로 체형을 보정하라 딱 맞는 옷 하나, 여러 옷 부럽지 않다 체형 고민은 실루엣을 다듬어서 해결하자 심플함도 전략이 필요하다 당신의 티셔츠는 문제없나요? 오십의 멋쟁이를 위한 패션 팁 6가지 3장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일들 | 현명하게 소비하는 법 만일을 대비한 구매를 멈추고 안목을 길러라 충동구매를 막는 ‘부자 사고법’ 내 역사를 말해 주는 물건에 둘러싸이는 행복 구석에 잠들어 있기에는 아까운 것들 물건을 엄선해서 소유하는 나만의 규칙 절대 후회하지 않는 쇼핑의 기술 옷 가게 점원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거절하기 힘들 때 쓰는 마법의 말 손님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매너 제2의 거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오프라인 점포 vs. 온라인 점포 물건의 가격과 가치의 균형 좋은 패턴과 바느질로 잘 만들어진 옷 계절맞이 옷장 정리가 수월해지려면 실내복은 너무 꽉 끼지도, 너무 느슨하지도 않게 집에서는 피부, 눈, 마음이 즐거운 옷으로 4장 오십의 멋을 한층 끌어올리려면 | 몸과 마음을 가꾸는 법 ‘젊어 보여요’는 칭찬이 아니다 예쁜 사람보다 건강한 사람이 더 아름답다 피부결과 머릿결로 당신의 윤기를 관리하라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할 손끝 중년의 머리 손질법 좋아하는 일을 하며 무리하지 않고 걷기 멋진 사람과 아름다운 사람을 판가름하는 기준 오십부터는 미소 천재가 되자 이탈리아 남자가 향수를 뿌리는 법 5장 인생의 품격을 결정하는 중년의 시간 | 현재를 누리고 즐기는 법 어른이 되면 편해지는 점 재미있어 보이는 일에는 일단 뛰어들어 보자! 내가 버킨백을 사지 않는 이유 ‘굳은 생각’을 예방하는 스트레칭 ‘도와 달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낫다 공감은 하지만 그래도 나는 나! 어른만 갖고 있는 최강의 무기 분위기 미인의 우아한 몸동작 나에게 이로운 선택을 취하라 과거의 영광은 일찌감치 버려라 당신이 걸어 온 길에 답이 있다 이제는 젊음보다 ‘멋짐’이 더 좋다 옷이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에필로그_ 오십 이후에는 더더욱 멋지게! 오십에는 젊음을 뒤쫓는 조급함이 아닌 어른의 성숙함으로 자신을 가꿔 나가야 한다! 옷차림부터 마음가짐까지, 품격 있는 어른의 자기 관리 현재 멋을 가꾸는 데 에너지를 어느 정도 할애하는가? 애초에 멋 따위는 자신에게 존재하지 않는 속성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모두 저마다의 멋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멋은 어른의 성숙함과 함께 더 증폭되고, 가꾸면 가꿀수록 자신만의 멋으로 고급스럽게 승화된다. 멋을 관리하는 중년은 세련되고 아름답다. 오십에 멋을 꽉 붙잡아야 하는 이유다. 패션 프로듀서이자 누적 조회 수 2100만 회 이상의 유튜버이자 유한 회사 모나미 앤드 케이의 대표 이사인 와코 모나미는, 중년 여성들이 어떻게 하면 더 멋진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자신이 의류 업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 여성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옷차림부터, 중년에 실천하고 의식하면 좋을 마음가짐까지 품격 있는 어른의 자기 관리를 이 책을 통해 안내한다. 폼 나게 옷을 입는 법부터, 새로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법, 현명하게 소비하는 법, 몸과 마음을 가꾸는 법, 현재를 누리고 즐기는 법까지 중년의 라이프를 한층 끌어올리는 노하우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옷이 아닌 신발을 먼저 골라야 하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왜 헤어와 메이크업에 더 신경 써야 하는지, 독특한 아이템을 소화할 수 있는 어른의 여유까지 하나하나 언급하며 ‘멋’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는다. “이 나이에 무슨 멋이냐고 생각했던 제가 매일 뭘 입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정열적으로 일에 임할 수 있게 되었어요.” (AT 씨, 44세) “어른의 멋을 손에 넣기로 결심했어요. 40년간 유지했던 긴 머리를 단발 보브로 싹둑 잘랐더니 머리에 어울리는 옷이 늘어났어요.” (시폰 씨, 59세) 멋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 책은 중년의 품격을 높여 주는 사소한 습관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손끝 관리의 중요성, 얼굴에 광택을 내는 비법, 체형의 단점을 커버하는 스타일링, 몸과 마음을 가꿈으로써 이끌어 낼 수 있는 우아한 태도 등 오십의 삶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알지 못해 실천하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저자가 알려 주는 팁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빛나는 중년의 시간을 맞이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오십에는 젊음을 뒤쫓는 조급함이 아닌 나이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어른의 성숙함으로 자신을 가꿔 나가야 한다. 저자는 ‘오십의 멋’을 포기하지 않길 당부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가 독자들의 품격 있는 중년의 삶으로 나아가는 길에 나침반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확신한다. 오십의 멋, 놓치지 않기로 했다 오십의 멋이란, 중년의 라이프에 품격을 더하는 멋이란 무엇일까? 오십과 중년이 지닌 있는 그대로의 멋이 아닐까? 옷을 하나 더 걸치고, 새로운 아이템을 하나 더 사고, 유행을 재빨리 뒤쫓는 멋이 아닌 세월과 함께 쌓아 올린 어른의 성숙함으로 빚어 낸 그 자체로의 멋! 그것이 바로 오십의 멋이 아닐까 생각된다. 젊은 날의 자신을 그리워하고, 젊음과 멀어지는 일을 아쉬워하기보다 중년에만 풍길 수 있는 분위기, 스타일 등에 집중해 현재를 마음껏 누리는 태도가 오십의 삶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젊은 날에는 젊음 그 자체로 빛이 났듯 중년에는 중년 그 자체로 멋이 나는 셈이다. 저자는 오십에만 누릴 수 있는 멋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한다. 50대도 지난 시절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기에 그렇다. 이 책이 멋있는 삶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멋’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오십의 당신은 지금보다 더 세련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 세련되고 아름다운 중년의 멋쟁이로 사는 법! ‘한 끗 차이’라는 말처럼 ‘멋’을 관리하는 오십과 관리하지 않는 오십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자신의 체형에 대한 이해 없이 아무 옷이나 입는 사람과 자신의 체형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한 후 장점을 부각시키는 옷을 입는 사람의 옷차림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옷차림부터 마음가짐까지 패션&라이프 전문가의 시선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쓰였다. 어떻게 쇼핑할 것인지, 나에게 어울리는 옷은 어떻게 고를 것인지, 집안에서 생활할 때는 어떤 자세로 지내면 좋은지,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등 알고 실천할수록 삶의 품격이 높아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안목이 업그레이드되는 노하우가 가득하다. 딱 맞는 옷 하나가 열 옷 부럽지 않다는 점, ‘심플 이즈 베스트(Simple is best)’라는 말이 오십의 멋에 왜 함정이 되는지, 옷에 새겨진 문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 등을 알려 준다. 또 예화를 통해 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왜 옷을 입어야 하는지, 멋을 부리지 않는 게 더 멋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 유행을 지나치게 좇다 보면 민망해질 수 있는 상황들을 들려주며 독자로 하여금 ‘이 점은 내가 주의해야겠다’라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나아가 중년의 ‘멋’과 ‘품격’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나도 한 번 따라 해볼까?’ 같은 다짐과 ‘아, 그렇구나!’ 하는 깨달음을 동시에 제공한다. 딸과 함께 읽어도 좋을 ‘멋’에 관한 책! “나는 웃기고 귀엽고 옷 잘 입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 연예인 김나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말이다. 당신의 딸 역시 중년의 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면 좋지 않겠는가? 딸에게 당신이 그와 같은 모델이 되어 주면 어떨까? 먼저 당신이 현재를 마음껏 누리고 즐기는 중년으로 멋지게 살아가야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패션, 뷰티 노하우와 일상의 사소한 습관, 매너는 품격 있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따르고 있는 것들이다. 자기 관리의 일종으로서 딸과 공유해도 좋을 점들이다. 한 독자는 20대와 50대의 모녀가 함께 읽고 있는데 너무 좋다며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딸과 함께하는 멋진 삶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딸도 언젠가 50대가 될 텐데, 멋을 가꿀 줄 아는 중년의 여성으로 자란다면 모녀의 삶은 지금보다 훨씬 멋진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더 먼 미래까지 생각해 볼 때 손녀도 세련되고 아름답게 ‘멋’을 가꿀 줄 아는 법을 할머니와 엄마를 보고 배운다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빛이 나는 3대 모녀로서 가문의 품격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오십 이후에는 더더욱 멋지게! 내면을 가꾸는 일은 중년의 라이프에 품격을 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지 모르겠다. 젊은 날에는 내면보다는 외면을 가꾸기에 바빴고, 그런 어리숙함이 옷과 젊음으로 가려졌다면, 중년에는 가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외면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이 옷차림과 겉모습에 스며든다. 그러니 오십에는 어른의 성숙함과 자신만의 장점에 집중해야 한다. 그때 오십의 멋에 품격을 더한 중년으로 멋지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단순히 겉모습에만 집중하는 멋이 아닌 그 이면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더 집중하는 멋! 이 멋이야말로 오십 이후부터 더 진하게 즐기고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이 책이 당신을 그 특권 가운데로 데려다 줄 것이다. 오십 이후에는 더더욱 멋질 당신을 기대하며 일독을 권한다.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메멘토 / 제이컵 솔 글, 정해영 옮김 / 2016.04.18
28,000

메멘토소설,일반제이컵 솔 글, 정해영 옮김
역사학자이자 맥아더 ‘지니어스’ 상 수상자인 제이컵 솔의 책. 저자는 수천 년에 걸친 인류 역사에서 회계가 어떻게 왕국과 제국과 전체 문명을 형성해왔는지를 연구해왔다. 로마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가 촘촘하게 엮어내는 역사 이야기 속에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과 사건이 손에 잡힐듯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그들이 회계의 역사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펼쳐진다. 최근 역사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점점 더 투명해지고 상호 연결된 이 세상에서 어째서 책임성 있는 회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인지를 보여주는 정치경제사 분야의 걸작이다.서문_ 루이 16세는 왜 단두대로 보내졌는가 제1장_ 회계장부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제2장_ 중세 상인들의 딜레마, 신이냐 이익이냐 제3장_ 한 시대를 풍미한 메디치가(家), 신플라톤주의에 패하다 제4장_ ‘해가 지지 않는’ 스페인 제국은 어떻게 몰락했는가 제5장_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만든 복식부기 제6장_ 루이 14세가 휴대한 회계장부와 프랑스 절대왕정 제7장_ 18세기 영국 재상 월폴이 탄생시킨 구제 금융과 정치 비자금 제8장_ 웨지우드의 회계 혁신이 가져온 부와 명예 제9장_ 프랑스 절대왕정을 벌거벗긴 재무총감, 네케르 제10장_ 회계 원리를 토대로 미국을 건국한 사람들 제11장_ 철도와 공인회계사의 탄생 제12장_ 찰스 디킨스가 묘사한 회계의 이중성 제13장_ 대공황과 리먼 쇼크는 왜 막을 수 없었는가 결론_ 책임성을 이루기 위해 싸워온 역사 주 참고문헌 부록: 한국 전통 회계는 어떻게 발전해왔는가(전성호) 찾아보기 1999년 공중 분해된 대우그룹의 분식회계 규모는 41조 원에 달한다. 2001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의 엔론과 2002년 월드컴의 분식회계 규모는 약 12조 원으로 대우그룹 앞에서는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할 수준이다. 그런데 엔론 최고경영자가 24년형, 월드컴 최고경영자가 25년형을 받은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에서 분식회계 장본인이 제대로 처벌받은 적은 없다. 그래서인가. 대우그룹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이 되어가지만 한국에서는 매년 대규모 분식회계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회계는 책임을 묻고 평가하기 위한 도구다. 그러나 오용하면 사기의 도구로 전락한다. 일찍이 이탈리아 르네상스나 네덜란드 공화정처럼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갖춘 사회는 번영했고, 1929년의 대공황과 2008년의 금융위기처럼 부실한 회계는 사회를 붕괴시켰다. 도로를 건설하건 전쟁을 하건,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도자들은 국가의 자산을 추적하고 정치를 관리하기 위해 회계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회계가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왔는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미천한 수준이며, 우리는 여전히 위험할 정도로 회계에 대해 무지하다. 역사학자이자 맥아더 ‘지니어스’ 상 수상자인 제이컵 솔(Jacob Soll)은 수천 년에 걸친 인류 역사에서 회계가 어떻게 왕국과 제국과 전체 문명을 형성해왔는지를 연구해왔다. 로마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가 촘촘하게 엮어내는 역사 이야기 속에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과 사건이 손에 잡힐듯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그들이 회계의 역사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펼쳐진다. 최근 역사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점점 더 투명해지고 상호 연결된 이 세상에서 어째서 책임성 있는 회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인지를 보여주는 정치경제사 분야의 걸작이다. 출판사 서평 권력과 문명의 흥망성쇠에서 회계의 역할을 밝혀낸 정치경제사 분야의 걸작 1999년 공중 분해된 대우그룹의 분식회계(회계장부를 실제와 다르게 꾸미는 것) 규모는 41조 원에 달한다. 2001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의 엔론과 2002년 월드컴의 분식회계 규모는 약 12조 원으로 대우그룹 앞에서는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할 수준이다. 그런데 엔론 최고경영자가 24년형, 월드컴 최고경영자가 25년형을 받은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에서 분식회계 장본인이 제대로 처벌받은 적은 없다. 그래서인가. 대우그룹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이 되어가지만 한국에서는 매년 대규모 분식회계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도로를 건설하건 전쟁을 하건,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도자들은 국가의 자산을 추적하고 정치를 관리하기 위해 회계에 의존해왔다. 감사와 복식부기 같은 기본적 회계도구는 근대 자본주의와 국가의 근간이 되었다. 그러나 회계가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왔는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여전히 미천하며, 우리는 여전히 위험할 만큼 회계에 대해 무지하다. 회계는 책임을 묻고 평가하기 위한 도구다. 그러나 오용하면 사기의 도구로 전락한다. 2008년 금융위기는 부실하거나 위험한 회계가 사회 전체를 어떻게 송두리째 붕괴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예다. 역사학자이자 맥아더 ‘지니어스’ 상 수상자인 제이컵 솔(Jacob Soll)은 수천 년에 걸친 인류 역사에서 회계가 어떻게 왕국과 제국과 전체 문명을 형성해왔는지를 연구해왔다. 그에 따르면, 15세기 피렌체의 메디치가는 복식부기를 통해 은행업에서 성공해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회계 기록을 제대로 하지 않아 결국 피렌체 공화정 자체의 경제적 쇠퇴에 일조했다. 17세기와 18세기에 유럽의 전제군주들은 정확한 부기가 지출을 제약하여 자신들의 정당성에 의문을 던지게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정직한 회계를 피했다. 실제로 루이 16세의 재무총감 네케르가 1781년 왕실의 장부를 공개했을 때 대중은 폭발했고, 이것이 프랑스 혁명의 불씨를 당겼다. 19세기에 투명한 회계가 마침내 뿌리를 내렸을 때, 그것은 영국이 세계 제국을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무능함 때문이건 혹은 의도적이건 1929년의 대공황과 2008년의 금융위기가 너무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회계는 계속 오용되어왔다. 회계라는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제이컵 솔의 시선은 혁신적이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의 능력은 탁월하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가 촘촘하게 엮어내는 역사 이야기 속에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과 사건이 손에 잡힐듯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그들이 회계의 역사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펼쳐진다. 최근 역사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점점 더 투명해지고 상호 연결된 이 세상에서 어째서 책임성 있는 회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인지를 보여주는 정치경제사 분야의 걸작이다. 재무적, 정치적 책임성은 왜 그토록 이루기 어려운가: 700년에 걸친 재무 책임성의 역사를 살펴본 최초의 책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Augustus, BC 63~AD 14)는 개인적인 회계 기록을 바탕으로 『업적록』을 썼고, 로마는 각 가정의 가장에게 가계부를 기록하도록 했으며, 이 가계부를 세리들이 감사하게 할 정도로 회계가 번성했다. 그러나 국가 회계는 일관성이 없었고, 기만행위가 만연했다. 키케로는 부집정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가 부실한 회계장부를 기록했고, 그럼으로써 카이사르에게서 훔친 ‘수없이 많은 돈을 탕진하고’ 심지어 회계장부와 서명까지 날조했다고 주장했다. 키케로가 비난한 것은 부실 장부였는데도 원한을 품은 안토니우스는 키케로가 죽은 후 그의 시체에서 머리와 손을 잘라 광장에 전시했다. 로마의 역사는 적어도 회계에 관한 한 시공을 초월해 반복된다. 투명한 회계를 이루기는 어려운 반면, 회계 부정에 대한 유혹은 강하고 끈질기며 권력자들은 장부 공개를 요구하는 자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1300년 무렵 토스카나와 이탈리아 북부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알려진 복식부기는 이익과 손실을 계산하는 필수적인 도구이자 재무 관리의 근간이다. 그러나 회계는 행정부를 심판하고 책임을 묻는 데 필요한 ‘대차 균형’이라는 개념도 가져왔다. 성공적인 초기 자본주의 사회들은 회계 시스템과 그에 상응하는 재무적, 정치적 책임성 시스템을 개발했다. 회계는 정치적 정당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른 사고방식을 가져왔는데, 대차 균형이 이뤄졌다는 것은 사업을 잘했을 뿐 아니라 통치를 잘했음을 뜻했다. 이 책은 주요하게는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700여 년에 걸친 회계의 역사와 정치적, 재무적 책임성의 역사를 함께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재무적 책임성을 달성하기가 왜 그토록 어려운지 수많은 역사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1340년 제노바 공화정은 중앙정부 관청에 대형 등록부를 두고 도시국가 제노바의 재정을 복식부기로 기록했다. 피렌체의 경우, 1427년 법에 따라 피렌체의 토지 소유자나 상인은 복식장부를 기록해서 카타스토(catasto)라고 하는 정부의 세금 감사를 받아야 했다. 16세기에 들어와 이탈리아 도시공화정이 쇠락하고 거대한 절대군주제가 등장하자 회계에 대한 관심은 희미해졌다. 당시 스위스와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복식부기 회계는 사라졌다. 16세기 스페인 제국의 펠리페 2세,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회계에 관심을 가졌지만 그 어느 왕도 14세기 제노바를 비롯한 북이탈리아 공화정만큼 안정적이고 중앙집중적인 복식회계 시스템을 만들지 못했다. 선거제 정부가 등장한 19세기 영국에서도 부패와 무책임이 만연했다. 재무 책임성 메커니즘을 설계한 초기 미국도 도금 시대에 악덕 자본가, 대규모 분식회계, 재정 스캔들과 재정 위기에 빠졌다. 재무 책임성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여전히 달성하기 힘들다. 이는 기업 차원에서건 정부 차원에서건 마찬가지다. 어떤 사회가 번영하고, 어떤 사회가 몰락하는가: 실용적 수학과 시민적 인문주의가 만났을 때 사회는 번영한다 어떤 사회는 번영하고, 어떤 사회는 몰락하는가? 저자 제이컵 솔은 상업 지식에 대한 존중이 있고, 실용적인 수학이 인문주의와 결합한 국가와 사회는 번영하고 부를 누린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그는 피렌체와 제노바 같은 이탈리아 도시공화정과 황금기의 네덜란드, 18~19세기의 영국과 미국은 모두 회계를 교육 과정과 종교·도덕 사상, 예술, 철학, 정치 이론에 통합시킨 예로 보았다. 15세기 피렌체는 금융과 상업의 중심지인 동시에 유럽 교육의 중심지였다. 주도(州都) 피렌체가 속한 토스카나 주는 식자율이 높았는데, 읽고 쓰는 행위의 상당 부분이 상업 기록과 관련되었다. 거주자 12만 명 중에 8천에서 1만 명 정도가 학교에 다녔고, 그 학교 절반이 주산 학교였다. 은행가, 상인, 장인, 변호사 들은 자기 직종에 대해 배우는 한편, 철학과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같은 고대 학자들의 가르침도 배웠다. 책으로 출간된 최초의 회계 편람, 복식회계의 교과서로 불리는 『산술, 기하, 비율 및 비례 총론(Summa de Arithmetica, Geometria, Proportioni, et Proportionalita)』(1494년)을 쓴 도미니크회 수사이자 인문주의자이자 수학자였던 루카 파치올리(Luca Pacioli, 1445~1517년)는 「계산에 관하여」라는 글에서 재무의 기초 원리를 명시하고, 왜 그것이 공화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지를 설명한다. 파치올리는 고전적 인문주의자와 정치 지도자들이 복식부기를 지식의 필수 형태로 평가하던 세계에서 살았고, 회계가 시민적 인문주의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믿었다. 네덜란드인들은 스페인 제국에 세금을 지불하기 위해 불어와 복식회계를 배웠지만, 절대군주국에 반대하고 상업 공화정에 공감했다. 네덜란드 경제가 성장하면서 안트베르펀에 회계 학교가 많이 생겼다. 효과적인 지방세 징수 시스템이 있었고 조세 수입은 복식부기로 기록되었다. 17세기 중반에 암스테르담은행 설립되고 네덜란드 공화국은 주식 거래의 본고장이 된다. 사회의 모든 차원으로 비즈니스가 확산됨에 따라 복식회계는 꼭 필요한 지식이라는 일반적인 합의가 형성되었다. 복식회계를 정치 행정에 이용한 최초의 군주, 마우리츠 공, 형이상학적 학문과 상업적 기술을 접목한 네덜란드 최고의 인문주의자인 시몬 스테빈은 책임성이 결여된 관리가 정부를 실패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 외에 라이프니츠와 미적분을 개발한 암스테르담 시장인 후더, 자유시장 공화주의 이론가인 피터 드 라쿠르, 드 라쿠르와 더불어 공화주의 윤리와 수학을 좋은 통치의 도구로 바라본 네덜란드 엘리트 통치자 얀 더 빗은 정치와 경제 정책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려면 정치 이론과 윤리학, 역사학, 수학, 회계학, 상업과 무역에 관한 전문 지식에 능통해야 한다고 믿었다. 18~19세기 영국에는 회계를 상업적 관리의 도구일 뿐 아니라 정치적 사유의 도구로 본 베이컨과 홉스가 있었다. 홉스는 『리바이어던』에서 논리적 이성의 탄생 자체를 회계 또는 계산의 공으로 돌렸다. 홉스는 덧셈과 뺄셈 없이는 정치를 할 때 과연 무엇이 도덕적으로 올바른지 찾기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때까지 누구도 회계와 윤리학, 철학을 그토록 단호하게 연관지은 적이 없었다.” 18세기 영국은 산업이 팽창하면서 회계 전문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상업을 존중하는 점잖은 지배 계급도 회계를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19세기 이메리카의 엘리트와 도시 계급은 영국 재무 혁명의 세계에서 왔고, 초기 청교도 상인들은 부기에 능통했다. 도시에서는 영국 못지않게 회계 문화가 꽃을 피웠다. 1700년대 초반에는 영국 스타일의 ‘글쓰기 학교’가 대부분의 대도시에 등장하여 ‘상업 회계’를 가르쳤다.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제퍼슨, 조지 워싱턴 같은 미국의 건국자들은 자신들의 삶과 가치 체계에 관련된 온갖 사소한 것들까지 회계 기록으로 남겼다. 회계와 국제 무역에 대한 전문성과 철학적 관심을 겸비한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국독립전쟁 이후 재무부를 운영하고 미국을 단순한 식민지 집단에서 중앙은행과 조폐국, 건전하게 조성된 공채까지 갖춘 어엿한 국가로 변모시킨 연방 재무 계획을 수립한다. 메디치가(家), 스페인 제국과 프랑스는 왜 몰락했는가 제이컵 솔은 파치올리의 복식회계 교과서가 널리 확산되지 못한 데에는 시민적이고 상업적인 인문주의가 귀족적 이상과 무력, 나아가 제국주의에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재무적 책임성은 정치적 책임성과 연관된다. 따라서 재무 책임성이 위기라면 정치적 책임성마저 위기에 빠진다. 은행을 국제적인 강자(强者)로 만들며 유럽을 통틀어 당대 최고의 부자가 된 코시모 데 메디치(Cosimo de’ Medici, 1389~1464년)는 고전 문예부흥(르네상스)의 주요 옹호자이자 후원자로서 르네상스를 개념화하고 후원했다. 말하자면 르네상스의 영광은 효과적인 부기라는 일상적인 토대 위에서 탄생한 셈이다. 그러나 코시모는 아들이 자신처럼 세속적인 중세 비즈니스의 세계에 뛰어드는 것을 원치 않았다. 이는 르네상스 피렌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인 ‘위대한’ 로렌초(코시모 데 메디치의 손자)가 형편없는 회계 실력을 가진 이유이기도 하다. 은행의 수장이었던 로렌초는 은행을 운영할 기술도, 의지도 없었다. 그는 피렌체의 공화주의적 자유를 짓밟고 도시 재정을 바닥내고 그 돈으로 가족을 위해 교황의 권력을 샀다. 한때 피렌체를 건설하는 데 도움을 주었던 메디치가는 로렌초의 통치하에서 피렌체의 재정적 안정성과 공화주의적 자유를 차츰 무너뜨렸다. 메디치가의 몰락에는 역설적이게도 상업 지식에 대한 경멸이 자리 잡고 있었다. ‘태양왕’ 루이 14세는 붉은색 모로코 가죽 겉표지에 제목은 금박으로 썼으며 두 개의 황금 걸쇠로 고정된 휴대용 회계 장부를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회계에 관심을 보인 최초의 전제군주였던 루이 14세는 재정 문제로 잔소리를 늘어놓던 재무총감 콜베르가 죽은 후에 콜베르가 정부 안에서 맡았던 지위와 그것을 뒷받침했던 정보 보고 체계를 폐기한다. 콜베르의 제도가 깨지자 프랑스에서는 철저한 감사도 중앙집중적 회계도 불가능해진다. 루이 16세 시대에 오면 상황은 더 심각해져, 프랑스는 3퍼센트의 귀족이 90퍼센트의 부를 차지하는 지경에 이른다. 부채와 인플레이션,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프랑스의 오만한 귀족 계급 대지주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었다. 100여 년 동안 프랑스 엘리트들은 자신들에게 5퍼센트 이상의 세금을 부과하려는 시도, 또는 결과적으로 세금 부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개혁에 저항했다. 루이 16세의 재무총감 네케르가 왕실 재무 보고서를 공개하자 대중들은 폭발했고, 이는 프랑스 혁명으로 이어진다.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는 이탈리아, 남아메리카, 벨기에, 네덜란드를 통치했다. 제국은 상상할 수 없는 부의 원천이었지만 전 세계에 산재한 식민지를 유지하는 비용이 더 컸다. 따라서 제국의 재무 행정을 위해 유능한 회계사, 재무 관리자가 필요했지만 귀족적 윤리관을 가진 카를 5세는 장부에는 관심이 없었고, 필요한 개혁을 단행하지도 않았다. 1556년 그가 퇴위할 무렵, 제국은 총 수입의 68퍼센트를 외국 은행가들에게 받은 대출을 갚는 데 썼다. 그의 아들 펠리페 2세는 아주 사소한 것까지 관리하는 집착에 가까운 습성을 가져서 ‘서류왕’이라 불렸지만 제국의 장부를 이해하려 하지 않았고, 국가 회계장부를 관리하는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과업을 다른 누군가의 손에 맡겼다. 개혁 관료 오반도와 토레그로사가 필수 행정도구로 중앙집중적 회계를 제안했지만 개혁을 완료하기 전에 무적함대 원정에 들어가 개혁은 실패한다. 펠리페 2세와 토레그로사의 죽음 이후 스페인은 더욱 큰 재정 위기에 빠졌고 파산을 선언한다. 상업 지식은 언제부터 경멸의 대상이 되었을까 고전적 인문주의자와 정치 지도자들이 복식부기를 지식의 필수 형태로 여기던 세계가 있던 반면, 중세 시대 은행가와 상인은 죄책감에 짓눌려 살았다. 대부분의 금융업은 교회법에 위배되었다. 그중 대부 행위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기독교는 회계에 관한 이중적 태도를 지니고 있었다. 재산을 정직하게 처리하라고 하는 반면, 재산이 세속적이며 죄라고도 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 운동인 신플라톤주의는 예술적·문화적·정치적 성취를 토대로 하는 인간의 영광을 이상으로 삼는다. 따라서 종종 불쾌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실질적 비즈니스의 문제들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신플라톤주의자인 피코 델라 미란돌라가 상업 지식을 경멸했을 때, 그가 이끄는 귀족적 인문주의 학파는 유럽의 엘리트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출판된 지 300년 동안 읽히면서 서양문학에서 결정적인 작품이 된 카스틸리오네의 『조신(Cortegiano)』(1528년)은 이상적인 귀족을 복잡한 재무 문제에 손대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로테르담의 에라스뮈스, 예수회의 창립자 이냐시오 로욜라 같은 15세기 후반과 16세기 초반 거장들의 인문주의 교육에서 회계는 빠져 있었다. 스콜라주의 사상가들은 금전 대출을 비난했다. 기사도 정신과 신플라톤주의의 세례를 받은 군주에 의해 통치된 16세기 전제군주 시대에 회계 자체는 저속한 상업적 기술로 멸시를 받았다. “귀족들은 싸움도 하고, 기도도 하고, 호화롭게 살기도 하고, 사업도 했다. 그러나 돈을 세는 일만은 결코 하지 않았다.”(* 118쪽) 이어 돈을 세고 계산을 하는 것에 대한 뿌리 깊은 불편함을 드러내는 그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캥탱 마시의 〈대금업자와 그의 아내〉(1514년)에서 대금업자의 아내는 기도서의 한 페이지를 붙잡고 있다. 종교적이고 경건한 장면과 르네상스 시대 사무실 풍경에 대한 묘사한 이 그림은 돈을 취급하는 일을 경건함과 연결했다. 반면 판 레이메르스바얼러가 그린 〈환전상과 그의 아내〉(1539년)는 순수하게 상업적이며 물질적 욕망만을 보여줄 뿐 기도서가 없다. 최초의 반(反)회계 이미지인 레이메르스바얼러의 〈두 징세 청부인〉(1540년)은 대금업자의 탐욕스러움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공식 징세 청부인과 세금, 회계라는 저속한 수단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을 드러내고 있다. 회계의 두 얼굴: 사기의 도구인가 근대적 이성인가 상업 공화정이 가장 발달한 시기에도 거의 모든 상인은 두 세트의 장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나는 자기들만 볼 수 있는 ‘비밀 장부(libro segreto)’, 다른 하나는 정부 감사를 받기 위해 그럴듯하게 꾸민 공식 장부였다. 14세기 이탈리아 공화정의 전성기에 활동한 토스카나의 거상(巨商) 다티니, 15세기 유럽 최고의 부자였던 피렌체의 코시모 데 메디치도 비밀 장부를 가지고 있었다. 책임성 시스템이 잘 갖춰진 시대에도 회계부정을 저지르는 일은 자연스럽게 보인다. 이 책이 서술하듯 회계는 권력과 억압의 도구로서 이용될 수도 있다. 루이 14세의 재무총감 장 바티스트 콜베르는 자신의 정적인 니콜라 푸케를 제거하기 위해 그의 모든 문서와 회계장부를 압수하여 그에게 반역 혐의를 씌운다. 이는 회계장부를 정치적 무기로 이용한 실례다. 루이 16세의 재무총감 네케르는 『왕에게 드리는 보고서』에서 약 5,000만 리브르의 군사 및 부채 관련 지출을 ‘특별 지출’로 간주하고 누락하여, 1,020만 리브르의 예산 흑자를 주장했다. 이때부터 축소 보고의 전통, 또는 국익을 위해 군사 지출을 장부에서 배제하는 오랜 전통이 시작된다. 18세기 영국 재상 월폴은 사우스시컴퍼니 거품과 영국 신용시장을 위해 정부 구제 금융을 고안해냈다. 사우스시컴퍼니는 규모가 워낙 커서 파산하면 그 여파가 엄청날 것이 확실하기에 그냥 둘 수 없는, 요샛말로 표현하면 ‘대마불사(大馬不死)’였다. 그러나 파산에 대한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았다. 회계가 복잡해지면서 사기의 가능성도 복잡해졌다. 미국에서는 그런 양상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났다. 철도 산업이 발달하면서 미국의 재무 회계는 복잡해지고 부패가 만연해졌다. 또 산업혁명 후반부까지 수치로 표현되는 재정적 성공이 인권보다 중시되었다. 그 때문에 ‘과학적 관리법’으로 유명한 테일러주의는 레닌, 스탈린, 히틀러의 관심을 받았다. 전후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미국에서 회계는 황금기를 맞이하지만 1950년대 중반에는 회계감사 법인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회계 법인들은 자신들이 독립적으로 감사를 수행해야 할 똑같은 기업으로부터 막대한 컨설팅 계약을 수주함에 따라 독립성의 기준선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회계 법인은 거래 기업을 위해 거짓 재무제표를 작성했고, 거대 회계 스캔들이 잇따라발생했다. 회계가 점점 전문화되고 복잡해질수록 책임성이라는 과업은 우리 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규제자들과 감사관들조차 미로처럼 복잡한 숫자와 재무 대수, 초고속으로 이루어지는 거래와 부채담보부증권 같은 복잡한 금융 파생상품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아무도 2008년 금융위기를 막아내지 못했을지 모른다. 저자는 우리가 역사에서 얻을 교훈이 있다면, 회계를 문화의 일부분으로 활용하고 그것을 문화 안에 녹여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372~373쪽) 한국 전통 회계는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세계사 속 개성 상인의 복식부기 장부 이 책은 부록으로 「한국 전통 회계는 어떻게 발전해왔는가」를 더해 개성 상인의 회계 기술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개성 상인의 회계는 1916년 현병주가 개성 사람인 김경식, 배준여 두 사람과 함께 편집한 『실용자수사개송도치부법(전)(實用自修四介松都治簿法)(全)』을 발간하면서 알려졌다. 현병주는 자신의 저서에서 개성 상인의 사개치부법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부기법보다 200년 먼저 발명되었고, 그 원리가 일치한다고 주장하였다. 개성 상인 복식부기 장부 가운데 2014년 2월 27일 한국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유산’ 제 587호로 등록한 문서는 개성 상인 박재도 가문이 보유했던 회계장부 14권과 다수의 문서 일괄이다. 집필자 전성호에 따르면, 이 문서들은 1887년에서 1912년까지 25년 동안 발생했던 대략 30만 건의 거래 내역이 총 1,298쪽 분량으로 기재되어 있고, 일기장(분개장)에서 총계정원장,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그리고 이익배분처리서까지 완벽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모든 영업 활동을 복식부기 방식으로 기입한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자료다. 이 밖에도 부록에는 한국 전통 회계의 흥미로운 특징들이 기술되어 있다. 몇 가지를 들어보자. 국가 재정에서 회계의 책임성과 관련된 규정들은 이두로 표기되었다. 예를 들어, 사실과 다른 것을 기록하는 회계 부정 관련 조항 ‘反作’에서, 反의 음은 ‘반’이 아닌 ‘번’이며 作의 음은 ‘작’이 아니라 ‘질’이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회계 이론에서 금전 거래나 현물 거래에서 오고 가는 물건의 흐름을 사람의 행위로 비유하는 것을 ‘인격화(personification)’라고 한다. 한국 전통 회계에서는 영리조직과 비영리조직, 그리고 국가조직 회계 문서 모두 ‘질(秩)’이라는 용어를 통해 회계이론상 필요한 인격화를 나타내었다. 불교를 기반으로 상인들의 영리 추구를 위해 개발한 고려 시대의 송도사개치부법과 비교하여, 조선 시대 회계는 비영리회계, 특히 정부 회계 분야에서 독특한 발전을 이루었다. 영리조직이건 비영리조직이건 모두 이익보다 유동성 흐름, 곧 현금 흐름에 초점을 두고 장부를 작성했다는 특징도 있다.
구속함을 받은 사람
기독교포털뉴스 / 진용식 (지은이) /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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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포털뉴스소설,일반진용식 (지은이)
한국교회 이단상담사역의 파이오니아 진용식 목사의 첫 번째 설교집이다. 진 목사는 1999년 경기도 안산에서 상록교회를 개척한 후 이단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 2천여 명을 정통교회로 회심시켰다. 그의 교회에는 안상홍 증인회, 신천지, JMS, 귀신파 탈퇴자 등 다양한 이단 탈퇴 신도들이 정착했다. 출석 신도 중 60% 이상은 이단에 있다가 탈퇴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진 목사는 이렇게 한국교회의 가장 유명한 이단상담사역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가 가장 강조하는 건 ‘이단상담’이 아니다. 본질은 ‘복음사역’이고 ‘구령사역’이다.서문 Ⅰ. 구속함을 받은 자 이처럼 사랑하사 (요 3:16) 사랑안에 거하라 (요일 4:16~18) 영접하는 자 (요 1:12~13) 구속함을 받은 자 (사 35:8~10) 천국의 책들 (계 20:12~15) 우리를 구원하시되 (딛 3:3~5) 구원의 서정 (롬 8:29~30) 왜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하는가? (요일 5:10~13) Ⅱ. 인도하시는 목자 새 언약의 약속들 (요 16:23~24)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사 43:19~21) 인자하심이 크심이라 (시 103:8~10)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 23:1~2) 인도하시는 목자 (시 23:3~4) 평생보장의 확신 (시 23:6) Ⅲ.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 (창 45:7~8) 복 있는 사람 (시 1:1~5) 성도의 복 있는 삶 (빌 4:4~7) 말씀 받는 자의 복 (살전 2:13) 수넴여인의 복 (왕하 4:8~10) 아브라함의 제단 (창 15:9~11) 바울의 간절한 기대 (빌 1:20~21) Ⅳ. 바른 헌신 형제 사랑 (요일 3:14~19) 기쁨이 충만한 교제 (딤후 1:3~6) 성도의 교제 (벧전 3:8~12) 바른 헌신 (창 22:1~2) 영적 예배 (롬 12:1~2) 충성된 일꾼의 특징 (고전 4:1~6) 성령 충만을 받으려면 (행 10:44~48) Ⅴ. 풍랑을 이기는 믿음 절망을 이기는 믿음 (요 11:1~4) 풍랑을 이기는 믿음 (행 27:22~25) 역경에도 기뻐하는 비결 (합 3:17~19) 기근의 이유 (왕상 19:10) 왜 시험에 들었나 (마 26:69~75) 벧엘로 돌아가자 (창 35:3)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왕하 7:1) Ⅵ. 복음의 목적 복음의 목적 (행 26:10~18) 하나님 나라의 사명 (눅 19:11~17) 선지자의 상 (마 10:40~42) 전도자의 복 (막 10:29~30) 전도의 기회 (눅 14:21~23) 잃은 양과 목자 (눅 15:3~7)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할까? (행 6:1~7)한국교회 이단상담사역의 파이오니아 진용식 목사의 첫 번째 설교집이다. 진 목사는 1999년 경기도 안산에서 상록교회를 개척한 후 이단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 2천여 명을 정통교회로 회심시켰다. 그의 교회에는 안상홍 증인회, 신천지, JMS, 귀신파 탈퇴자 등 다양한 이단 탈퇴 신도들이 정착했다. 출석 신도 중 60% 이상은 이단에 있다가 탈퇴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진 목사는 이렇게 한국교회의 가장 유명한 이단상담사역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가 가장 강조하는 건 ‘이단상담’이 아니다. 본질은 ‘복음사역’이고 ‘구령사역’이다. 그는 율법의 행위로 구원받는다고 믿고 살았던 안식교 신도였다. 그곳에서 철저히 율법주의자로 살았다. 그러나 예수님의 구속의 복음을 깨닫고 구원 받은 후 복음의 사명을 갖게 됐고 오직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복음 사역자로 변모했다. 이 책에는 그가 목회 성역 40년 동안 본질로 삼아온 구령사역의 열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림책 톡톡 내 마음에 톡톡
써네스트 / 정봉남 지음 / 2017.10.25
20,000원 ⟶ 18,000원(10% off)

써네스트소설,일반정봉남 지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아이들이 바라보는 아름다운 세계를 흥미롭게 담아낸 그림책들을 마치 아이들과 아이들의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과 함께 대화하듯 소개하는 책.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듯 순수하고 진솔하게 풀어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수많은 그림책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 같다. 땅, 불, 바람, 물, 마음이라는 자연의 5원소를 바탕으로 글과 그림 언어가 건네는 속 깊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0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의 특성을 살려 주제별 그림책들을 씨앗 그림책, 새싹 그림책, 잎새 그림책, 줄기 그림책, 열매 그림책, 절판 그림책의 여섯 개 파트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PART 01 [씨앗 그림책] 흙 내음 땅 기운 돋아나요 01. 회색빛에서 어느덧 연둣빛! 《아기너구리네 봄맞이》20 02. 아기가 꽃밭에서 넘어졌습니다 《꽃밭》23 03. 지난한 삶이 독백처럼 들리는 듯하다 《당산할매와 나》26 04. 봄의 기쁨 《봄을 찾은 할아버지》29 05. 들리세요, 봄 소리? 《겨울눈아 봄꽃들아》32 06. 들꽃에 대한 정겨운 헌사 《풀아 풀아 애기똥풀아》35 07. 잎을 따내고 줄기를 접어 돌돌 말면 《아카시아 파마》38 08. 한 톨 한 톨 존재의 아름다움 《씨앗 도감》41 09. 코끼리가 100년 걸쳐 알게 된 행복 《코끼리 똥》44 10. 두루미와 연어들처럼 우리도 자유롭게 《통일의 싹이 자라는 숲》47 11. 나무들도 먹먹하게 울었던 시대 《나무들도 웁니다》50 12. 흰구름이 들려주는 이야기 《꽃그늘 환한 물》53 13. 외로웠던‘땅꼬마’의 마음 《까마귀 소년》56 14. 한 가족의 소박한 고향나들이 《집으로》59 15. 대지가 기다리는 집을 짓고 싶었던 사람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건축가 김수근 이야기》62 16. 이제 고요히 지낼 때가 왔다 《11월》65 17. 해바라기 씨앗이 피운‘인연’ 《커다란 나무 같은 사람》68 18. 진짜로 사는 것 《태어난 아이》72 19. 삶을 향한 꽃의 아름다운 고백 《나, 꽃으로 태어났어》76 20. 상큼발랄 상추 이야기 《상추씨》79 PART 02 [새싹 그림책] 햇살 머물다 간 자리에 남는 것 01. 막막한 어둠 앞에 주저앉아 울어 봤다면 《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84 02. 행복한 외출 《명애와 다래》87 03. 나비의 날개를 고치고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90 04. 진짜 분홍빛으로 물드는 순간 《핑크》94 05. 죽음의 의미 따뜻하고 담담하게 그려 《오소리의 이별 선물》97 06. 살아 있는 자들도 살았다 말하기 힘든 세상 《아빠의 봄날》100 07. 존 헨리의 살결은 반질반질한 갈색 《1964년 여름》103 08. 살면서 눈치 채지 못했던 기다림에 대한 깨우침 《나는 기다립니다》106 09. 공주는 왜 빨간 털실로 늑대옷을 짰을까? 《빨간 늑대》109 10. 난 겨울날들을 위해 햇살을 모으는 중이야 《프레드릭》112 11. 여자라고 차별받아야 하나요? 《루비의 소원》115 12. 진정한 깨달음은 어디에 있을까? 《보름달의 전설》118 13. 고양이의 하루를 따라가 볼까 《도둑고양이 연구》122 14. 최고의 상상 놀이터 《작고 빨간 물고기》125 15. 저녁과 새벽이 생겨난 이유 《너 나 우리》128 16. 엉뚱! 기발! 황당! 독특! 《양배추 소년》131 17. 사랑 나눠줄 준비 됐나요? 《있잖아요, 산타 마을에서는요…》134 18. 쿠키처럼 바삭하고 달콤한 행복 《쿠키 한입의 행복수업》137 19. 온 세상에 숨어있는 반짝이는 아름다움 《온 세상이 반짝반짝》140 20. 작은 손바닥 커다란 세상 이야기 《은이의 손바닥》144 PART 03 [잎새 그림책] 바람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면 01. 지금 나는 아이에게 어떤 말투로 말하고 있나? 《너 왜 울어》150 02.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것들 《석수장이 아들》153 03. 찬성, 그 기분 좋은 말 《찬성》156 04. 중국 먀오족의 콩쥐팥쥐 이야기 《오러와 오도》159 05. 바람이 쓴 시 《천의 바람이 되어》162 06. 응원할게, 멋지게 날아오를 너의 내일을! 《하늘을 날고 싶은 아기새에게》165 07. 책으로는 뭘 할 수 있어? 《그래, 책이야!》169 08. 따뜻하고 행복한 도서관 풍경 《도서관에 간 박쥐》173 09.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얼굴을 만든다 《옛그림 속 우리 얼굴》176 10. 착하다는 게 대체 뭘까? 《이야기 기차》179 11. 독자를 시원하게 한방 먹이는 책 《똑똑하게 사는 법》183 12. 외로운 일상에 찾아든‘행복한 틈’《엠마》186 13. 바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봐 《바구니 달》189 14. 동생에 대한 누나의 복잡 미묘한 마음 《내 동생 싸게 팔아요》192 15. 낯설고 별난 것은 내쳐라? 《빗자루의 보은》195 16. 진짜로 어른들은 왜 그러는지 몰라 《어른들은 왜 그래》198 17. 생각을 뒤집어 한눈을 팔아 봐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201 18. 신나는 상상의 세계 빼앗지 마 《마법 침대》204 19. 왕은 왜 모든 걸 버리고 떠났을까? 《다르다넬 왕 이야기》207 20. 진정한 일곱 살의 징후들 《진정한 일곱 살》210 21.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법의 사탕 《알사탕》214 PART 04 [줄기 그림책] 물처럼 스미는 것이 사랑이겠죠? 01. 손끝에 와 닿는 올록볼록한 점자와 그림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 여행》220 02. 죽음, 소란과 고요의 교차 《맑은 날》223 03. 발가락을 살짝 흔들면 코끼리가 휘청거릴까? 《발가락》226 04. 연못이 백조가 돼 날아오를 때 《백조》229 05. 가까이 있는 아름다움을 들여다보렴!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232 06. 할아버지는 왜 비닐우산을 두고 갔을까? 《영이의 비닐우산》235 07. 울보의 눈물, 기적을 만들다 《울보 바보 이야기》238 08. 봄 햇살이 된 죽은 아이 얼굴 《큰고니의 하늘》242 09. 검은 먹구름 뒤엔 늘 파란 하늘 《비가 오면》245 10. 북극곰이 고래를 타고 닿는 집 《나무집》248 11. 눈 냄새를 맡고 눈 오는 소리를 듣고 《눈이 와!》251 12. 달이 녹으면 어떻게 될까? 《달 샤베트》254 13. 아기곰은 어떻게 홀로서기를 할까? 《아기곰의 가을 나들이》257 14. 세인트 로렌스 강은 흐른다 《위대한 강》261 15. 기억하렴, 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땅을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264 16. 아름다운 6월의 숲 그만큼 소중한 마음 《에디에게 잘 해주렴》267 17. 상상의 세계가 스르르 문 열 때 《마지막 휴양지》270 18. 상상력이 빚어낸 신비한 세계 《이불 나라의 난쟁이들》273 19. 준치가 가시 많기로 일등인 이유 《준치 가시》276 20. 바닷가에 놀러 온 소녀의 하루 《파도야 놀자》279 21 .슬픈 사람의 가장 솔직한 모습 《내가 가장 슬플 때》282 22.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눈물 《릴리의 눈물 이야기》285 23. 올망졸망 꿈꾸는 아이들의 세계 《수영장》289 24. “바닷소리를 들려드릴게요.”《할머니의 여름휴가》293 25. 삶이 우리에게 부리는 마법 《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296 PART 05 [열매 그림책] 마음 곳간에 소중히 담아뒀어요 01. 할미 맘 알겠지? 《산타클로스는 할머니》302 02. 마음이 쉴 의자가 필요할 때 《엄마의 의자》305 03. ‘예술’앞에서 기죽지 말자구요! 《시인과 여우》308 04. 날마다 축제 만드는 어머니 《타샤의 특별한 날》311 05. 어느 날 갑자기 불행이 닥치면? 《부러진 부리》314 06. 불편한 진실에 대한 자각 《내가 라면을 먹을 때》317 07. 그들의 아픔을 두 눈 똑똑히 뜨고 쳐다보라 《자유의 길》320 08. 수다스럽지 않은 아름다움, 고요히 누비고 지나가는 익살 《나무 공예》323 09. 파리 뒷골목 작은 공방 책 장인의 손길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326 10. 아이들에게 마법 같은 곳 《도서관 아이》329 11. ‘예외’속에 사자가 산다 《도서관에 간 사자》332 12. 고요해진 그리움으로 살아가는 일 《조용한 그림책》335 13. 매듭을 풀고 새롭게 끈을 꿰는 용기 《기억의 끈》338 14. 세상에‘순난앵’은 없다 《남쪽의 초원 순난앵》341 15. 좀 다르면 어때! 《인종이야기를 해 볼까?》344 16. 폴란드 고아들의 아버지, 야누슈 코르착 《천사들의 행진》347 17. 꽃할머니의 생생한 증언 《꽃할머니》350 18. 선생님 책상에 놓인 들꽃의 의미 《들꽃 아이》353 19. 깃털과 돌, 어떤 심장을 선택할까? 《심장이 두 개인 개미핥기》356 20. 오리야, 이제 춥지 않지? 《감기 걸린 날》359 21. 소심한 아이, 울보 선생님 《선생님, 이야기하고 싶어요》362 22. 귀 뒤로 연필 꽂고 발가락 꼼지락 꼼지락 《조그만 발명가》365 23. 커스티 공주의 특별한 아침 《커스티는 다 알아》368 24. 회전목마와 함께 떠난 여행 《회전목마》371 25. 트리혼의 몸이 연두색으로 변한 까닭은 《트리혼의 세 가지 소원》374 26. 자잘한 행복이 빛나는 책 《내게 아주 특별한 선물》377 27. 아이야, 네가 엄마의 선생님이야 《네가 아니었다면》380 28. 작은 고통 외면 않는 사랑의 언어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383 29. 비어 있기에 채울 수 있다는 진실 《비움》386 30.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선물 《아주 특별한 선물》389 31.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께 바칩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392 32. 아이들 이름 앞에 쓰이지 않아야 할 말 《우리에게 사랑을 주세요》395 33.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행복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398 34. 나도 이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401 35. 유쾌 상쾌한 오누이의 상상 세계 《비밀이야》404 PART 06 [절판 그림책] 다시 만나고 싶은 그리움 01. 생의 발랄함이 가슴을 채운다 《우리 형 보리스는 사춘기래요!》410 02. 우리 강아지, 벚꽃 보러 가지 않으련? 《할아버지의 벚꽃산》413 03. 삶은‘힘든 때’와‘좋은 때’ 《힘든 때》416 04. 마음껏 뛰놀았던 아름다운 시절 《록사벅슨》419 05. 세상을 바꾼 용감한 여성 해리엣 터브먼 《모세》422 06. 느림이 주는 행복 《헨리는 피츠버그까지 걸어서가요》425 07. 거대한 재앙에서 사람을 구한 희생과 용기 《쓰나미》428 08. 동생은 어디로 갔을까? 《이안의 산책》431 09. 행복은 돌멩이국 끓이듯 쉽다 《돌멩이국》434 10. ‘나무랄 데 없는 아이’행복할까? 《신통방통 제제벨》437 11. 엄마의 모든 사랑 한 마디“쉿!” 《쉿!》440 12. 세렌게티 초원이 하늘에 닿아 있는 한“사랑해” 《아빠, 나 사랑해?》443 13. 여름밤 옥상에 올라보면 달빛 머금은 하늘이 있네 《한밤중에》446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선물, 우리 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어줄까? 정봉남 관장의 『그림책 톡톡, 내 마음에 톡톡』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아이들이 바라보는 아름다운 세계를 흥미롭게 담아낸 그림책들을 마치 아이들과 아이들의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과 함께 대화하듯 소개하는 책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듯 순수하고 진솔하게 풀어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수많은 그림책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 같다. 『그림책 톡톡, 내 마음에 톡톡』은 땅, 불, 바람, 물, 마음이라는 자연의 5원소를 바탕으로 글과 그림 언어가 건네는 속 깊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0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의 특성을 살려 주제별 그림책들을 씨앗 그림책, 새싹 그림책, 잎새 그림책, 줄기 그림책, 열매 그림책, 절판 그림책의 여섯 개 파트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으며 각 파트는 그림책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아이들은 물론 인생에 힘이 되는 그림책을 찾는 어른들에게도 그림책 선택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다. 특히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저자의 감성 풍부한 삶의 이야기는 이 책을 또 한 권의 그림책으로 읽히게 한다.식물을 사랑하는 소녀와 식물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커다란 나무 같은 사람》은 제본가와 소녀의 만남을 그린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의 인연 시리즈로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식물학자는 사에라에게 '커다란 나무 같은 사람'이었고, 사에라 역시 싱그러운 생명력으로 그의 일상에 변화와 행복을 나눠주었습니다. 인연은 생애 어느 순간에 다가와 지금의 자신을 만들고 이끌며 우리의 삶을 어떤 지점으로 인도합니다. 당신이 눈물 흘릴 때, 이 지구에서 누군가 당신을 위해 울고 있는 거라는 깊은 연결…….- [씨앗 그림책] ≪커다란 나무 같은 사람≫ 빛나는 예쁜 그림책 《온 세상이 반짝반짝》은 아기 고양이의 하루를 따라가며 별과 이슬, 물고기, 잠자리뿐 아니라 가로등과 빈 병, 서로의 눈 속에서 빛나는 아이와 엄마까지, 감성을 톡톡 건드리며 시적인 언어와 아름다운 판화 그림으로 반짝이는 대상들을 보여줍니다. 너무 사소해서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던 소중한 것들, 자신의 자리에서 반짝이는 존재들의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새싹 그림책] ≪온 세상이 반짝반짝≫ 《고 녀녁 맛있겠다》를 빛그림으로 감상하고, 한동안 재미나게 읽었는데,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져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찬성!》이라는 책을 발견한 아이들은 그림만 보고도 같은 작가임을 금세 알아차립니다. 책을 꺼내읽는 아이마다 계속 낄낄거립니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재밌는데? 곁에 둘러앉아 기웃거리던 모두가 히죽히죽, 헤헤헤. 귀여운 늑대 오형제의 독특하고 이상한 점심 이야기 때문입니다.- [잎새 그림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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