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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버린 사랑
문학과지성사 / 이이체 지음 / 2016.03.25
12,000원 ⟶ 10,800원(10% off)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이이체 지음
문학과지성 시인선 482권. 이이체의 두번째 시집. 2008년 「현대시」에 '나무 라디오' 외 네 편의 시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이이체는, 2011년 첫 시집 에서 '출향(出鄕)'과 '이별'을 모티프 삼아 "침묵하는 절규의 기록들을 촘촘히 엮은" 시들을 선보이며 "깊이 있고 감각 넘치는 시"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시집에서 영원히 삶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소년의 순수와 실존의 덧없음을 통감한 현자의 얼굴 양면을 모두 보여주었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사랑의 뼈와 내장까지 다 들여다본 이후의 사랑, 불가능한 것임을 알면서도 사랑으로 뛰어드는 인간의 욕망에 깊이 천착한다. 이번 시집의 해설을 쓴 시인 강정은 이를 두고 "신성마저 발가벗기려는 태생적 죄인"으로서의 시인의 운명을 예감하기도 했다. "어떤 말은 하고 나면 입안이 헐어버린 것 같"은데도 "말을 잃는 병이 아니라 말을 앓는 꿈"에 시달리는 이이체의 50편의 독어(獨語/毒語)가 펼쳐진다.시인의 말 제1부 몸의 애인/언어의 정원/타오르는 노래/몸살/독어(獨語)/שבולת/인간이 버린 사랑/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곡/아가(雅歌)/우상의 피조물/박물지(博物誌)/기이한 잠의 긴 밤/미친 세계/푸른 손의 처녀들/회음의 부적/성스러운 폐허/괴물 제2부 침묵동화/폭풍이 끝난 히스클리프/바다무덤/트럼펫의 슬픈 발라드/당신의 심장을 나에게/고통의 타인/무제/부제/시간의 피/그을린 슬픔/병든 손가락/피 흘리며 태어나는/모성(母城)/연옥의 노래/누설(漏泄)/유배된 겨울/미래로부터의 고아/신의 희작(戱作)/Aleph/Pharmakon/물-집/살해된 죽음/기형도/살아남은 애인들을 위한 이별 노래 제3부 물의 누드/미안의 피안/편애, 사랑에 치우치다/서스펜스 히스테리아/인간은 서로에게 신을 바친다/오래된 눈물/돌아올 수 없는 윤회/가짜 동화/사라/無花果/검은 여름 열대병/악의 죄/시간을 (잃어)버린 시계/돌/백경/이물/환절기/침묵의 운율/비인칭(悲人稱)/어둠론(論)/후반기의 연애/악마식물/존재의 놀이/자야(子夜) 제4부 바벨/향/향/야수/실험실을 떠나며 해설 진심의 괴물, 혹은 말의 누드 강정오늘도 다시 사랑에 실패할 인간 홀몸을 부둥켜안고 죽는 삶의 거짓말 나는 직업이 죄인이다 누구보다도 죄를 잘 짓는다 - 「푸른 손의 처녀들」 부분 “여전히 젊음의 중심을 관통하는 중”(문학평론가 권온)인 시인 이이체의 두번째 시집 『인간이 버린 사랑』(문학과지성사, 2016)이 출간되었다. 2008년 『현대시』에 「나무 라디오」 외 네 편의 시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이이체는, 2011년 첫 시집 『죽은 눈을 위한 송가』에서 ‘출향(出鄕)’과 ‘이별’을 모티프 삼아 “침묵하는 절규의 기록들을 촘촘히 엮은”(문학평론가 장성규) 시들을 선보이며 “깊이 있고 감각 넘치는 시”(문학평론가 허윤진)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시집에서 영원히 삶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소년의 순수와 실존의 덧없음을 통감한 현자의 얼굴 양면을 모두 보여주었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사랑의 뼈와 내장까지 다 들여다본 이후의 사랑, 불가능한 것임을 알면서도 사랑으로 뛰어드는 인간의 욕망에 깊이 천착한다. 이번 시집의 해설을 쓴 시인 강정은 이를 두고 “신성마저 발가벗기려는 태생적 죄인”으로서의 시인의 운명을 예감하기도 했다. “어떤 말은 하고 나면 입안이 헐어버린 것 같”은데도 “말을 잃는 병이 아니라 말을 앓는 꿈”(「독어(獨語)」)에 시달리는 이이체의 50편의 독어(獨語/毒語)가 펼쳐진다. 절뚝거리는 사랑, 발음될 수 없는 감정 이 감정은 당신이 발음해봐 사랑에서 참과 거짓을 가리고 싶을 때 당신은 나에게 요구했다 나에게는 농도와 밀도가 더 중요했다 내가 바로 거인의 입과 혀, 무슨 말이든 당신이 만질 수 있었더라면…… 욕망하지 않는 사랑을 배우고 싶었다 욕망할 수 있어서, 욕망할 수밖에 없어서 무서웠다 - 「תלובש」 부분 알고 있다, 눈물 흘리지 않고는 못 배길 사랑의 미신이여 못 믿어도 믿어야 할 우상들이여 언제나 가슴 시린 거짓말들만 몇 번이고 다시 곱씹었더랬지 축축하지만 메마른, 비 오는 북국의 겨울에 한 입 머금은 심장 그 더운 입술이 그리워서 당신은 내 앞에서 울었고 나는 울지 않았지 - 「편애, 사랑에 치우치다」 부분 이이체는 이번 시집에서 사랑의 실체를 집요하게 탐색해나간다. 그리하여 결국 마주하는 결론은 ‘없음의 있음’. 시인에게 사랑의 흔적은 어느 한편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처럼 더 깊이 사랑할 수는 없을 거라는 환멸과 자책의 얼룩, 그리고 그 절름발이 사랑을 드러내고야 마는 가혹한 진심으로 남아 있다. 시인은 없는 사랑을 있다고 믿는 “미신”이야말로 진짜 사랑임을 깨닫는다. 이이체의 시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감정에 혼자 사무쳐 미치고, 다시 만질 수 없는 살갗과 다시 들을 수 없는 목소리에 홀로 중독된 화자가 곤두박질치는 어떤 “심연”을, 그 무모함과 계속되는 고통을 자꾸만 들여다보게 된다. 사랑이 상상하는 사랑의 바깥 당신과 재회했다. 이별은 헤어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래 살게 되는 병에 걸리게 한다. 내 기억은 당신에게 헤프다. [……] 누가 버린 목어(木魚)를 주웠다. 살덩어리가 단단해서 더 비렸다. 속마음을 다 드러내면 저토록 비리게 굳어버린다던, 당신의 이야기. 이따금씩 부화하는 짐승의 말. 지금 쉬운 것은 훗날에는 아쉬운 것이다. 버린다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 [……] 심장은 몸이 아니라 몸의 울림이다. 내가 아프면 당신도 아파하고 있을 거라고 믿겠다. 그 아픔에 순교하는 심장이 사랑이다. - 「당신의 심장을 나에게」 부분 이이체가 자신의 시에서 다양한 몽상의 형식으로 변주해온 “‘경험한 적 없는 기억’으로서의 본래적 실체에 대한 그리움”(문학평론가 장은정)은 사랑에 대입되었을 때 가장 절실하게 구체화된다. 과거의 연인과 재회하고 묵은 상처를 꺼내며 깨닫는 어떤 사랑. 한때 서로에게 진심을 모조리 내어주고 마치 영혼이 결합된 듯 나누었던 애틋한 사랑보다 더 진짜 사랑은, 헤어지고 나서도 여전히 지속되는 “아픔에 순교하는 심장”일지도 모른다. 이이체는 결핍과 모순 속에서 상처 받던 모든 시간들을 수용하고 사랑하게 되는, 사랑 바깥의 사랑을 발견한다. 기필코 쓰러지겠다는 신념 살아남는다는 것은 죽음에 실패한다는 것이다 나는 번역될 수 없는 사랑의 한 구절이다 어느 부족의 여자들은 뺨 위에 눈물이 흐르는 길을 화장하는 관습이 있다 슬프므로 나는 기둥이 되지 않겠다 기필코 쓰러지겠다 - 「연옥의 노래」 부분 그의 많은 시가 ‘이별’을 다루고 있지만, 이이체 시의 독법은 사랑을 잃고 난 뒤의 상실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의 시에는 지독할 만큼 집요하게 실체를 파고드는 시인의 자세, 스스로를 무너뜨리면서까지 사랑을 가식 없이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의지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시인은 사랑을 잃은 자의 어둠, 해선 안 될 말과 저질러선 안 될 마음속 사태들, 말할 수 없는 “투명”들을 우리 눈앞에 전시한다. 강정은 이를 “치정에 목매는 유치한 복수심으로만 매도하면 곤란”하다고 말하며 “시인은 순연함을 잃지 않는다. 오로지 사랑 자체에만 몰두해 사랑의 비열하고 모순된 알몸과 마주치고, 그것으로서 도저히 씌어지지도 전달될 수도 없는 사랑의 말들을 ‘투명한 혼란’ 속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지적한다. 치장하지 않은 “투명”을 들여다보다가 미쳐버린 자의 언어, 그 괴물의 자기고백이 오늘도 절절하다.
재혼황후 8 (북케이스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
해피북스투유 / 알파타르트 (지은이) / 2022.12.24
85,000원 ⟶ 76,500원(10% off)

해피북스투유소설,일반알파타르트 (지은이)
완벽한 황후였다. 그러나 황제는 도움이 될 황후가 필요없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건 배우자이지 동료가 아니라 한다. 황제는 나비에를 버리고 노예 출신의 여자를 옆에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황제가 그녀에게 다음 황후 자리를 약속하는 걸 듣기 전까진. 나비에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그렇다면 난 옆 나라의 황제와 재혼하겠다고!2019~2020 네이버웹소설 최고의 화제작!완벽한 황후였다. 그러나 황제는 도움이 될 황후가 필요없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건 배우자이지 동료가 아니라 한다. 황제는 나비에를 버리고 노예 출신의 여자를 옆에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황제가 그녀에게 다음 황후 자리를 약속하는 걸 듣기 전까진. 나비에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그렇다면 난 옆 나라의 황제와 재혼하겠다고! ■ 출판서 서평《재혼 황후》는 네이버 베스트리그부터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정식연재로 승격된 2019년 최고의 화제작이다. 승격과 동시에 단숨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각 화마다 소설 속 주인공인 하인리와 나비에의 재혼을 요청하는 댓글들로 도배가 되었다. 연재가 완결된 지금은 누적 다운로드가 1억 5천만 건을 넘어서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재혼 황후》 전 8권으로 대망의 완결!단행본 완결 기념 미공개 외전 최초 공개!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연재했던 《재혼 황후》가 완결된 후 단행본도 대망의 완결권을 출간하게 되었다. 알파타르드 작가는 단행본 완결을 기념해 연재 종료 이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를 집필, 미공개 외전을 단행본으로 최초 공개한다. 이는 연재가 끝난 후에도 《재혼 황후》를 잊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는 독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전권 북케이스 및 초호화 한정판 굿즈최초 공개되는 미공개 외전과 더불어 단행본 완결 기념 초호화 한정판 굿즈들도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먼저 1~8권 전권과 미공개 외전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북케이스를 제작했고, 나비에와 하인리 두 사람의 만남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편지들에 착안하여 편지봉투 봉인에 사용되었던 실링왁스 세트와 깃털펜 세트, 편지지 세트를 별도의 굿즈 박스로 구성하여 출시한다. 거기에 더해 매권 단행본이 출간될 때마다 더 많이 구성하지 못해 아쉬웠던 일러스트 엽서를, 전 회차에 걸친 주옥같은 일러스트 중 10개를 엄선하여 일러스트 엽서 10종을 함께 만들었다. 알찬 구성과 높은 퀄리티의 초호화 한정판 굿즈들은 완결이 아쉬운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
이담북스 / 서지선 (지은이) / 2020.03.20
15,000원 ⟶ 13,500원(10% off)

이담북스소설,일반서지선 (지은이)
세계지도, 읽을 줄 알면 삶이 풍성해집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계지리를 여행자의 시선으로 쉽게 풀어낸 지리 입문서이다. 세계 곳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미와 쓸모를 모두 담았으며, 세계지도를 깨달음과 즐거움으로 향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Prologue 세계지도를 읽는다는 것 추천의 글 1장. 다시 만나는 세계지도 세계지도 읽기의 시작, 오대양 육대주 지도를 읽는 선(line) 이야기 태양이 다니는 길, 적도 시차와 날짜변경선 이야기 기후를 만드는 3가지 요인 일교차와 연교차 얼음의 바다, 북극 얼음의 땅, 남극 바다에 색깔이 있다고? 2장. 사람이 만드는 세계지도 세계지도 뒤집어 보기 세계지도에 드러나는 세계의 논리 전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나라가 있을까? 국경선을 유리하게 긋는다는 것 이대로 괜찮은가? 불안정한 상태의 지도 독립을 꿈꾸는 나라들 인간이 바꾼 자연지리 피부색은 달라도 모두가 호모 사피엔스 3장. 여행자를 위한 세계 기후 읽기 세계의 기후는 얼마나 다양할까? 비와 태양의 합주, 열대 기후 예상보다 드넓은, 건조 기후 개성 강한 계절의 향연, 온대 기후 바다가 얼기 시작하는, 냉대 기후 눈과 얼음의 땅, 한대 기후 끝나지 않는 봄, 고산 기후 4장. 모험가를 위한 세계지도 탐험 두 발로 디뎌보는 세계의 산과 땅 다채로운 풍경을 만드는 강과 호수 진정한 탐험이 시작되는 바다와 섬 지도를 가득 채운 나라 이야기 사람이 모이는 도시 이야기 Epilogue 세계지도로 읽은 세상 부록 여행자의 로망 ‘세계 196개국 체크리스트’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계지리. 걱정하지 마세요! 지리 덕후가 알짜배기만 모아 떠먹여드립니다. 세계지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리 덕후가 나섰다. 지도에 그어진 가로선과 세로선 읽는 법에서 시작해 세계 곳곳의 기후와 놀라운 장소들까지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시험을 위한, 점수를 잘 받기 위한 세계지리가 아닌 재미있을 뿐더러 더 나아가 삶에 보탬이 되는 세계지리를 만나 보자. 덕후의 애정으로 재탄생한 세계 곳곳을 만나고 이해하는 법. 세계지리를 파악하려면 우선 세계지도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대양과 육대주가 그려진 네모난 지도 말이다. 그러나 막상 오대양은 어디에 있는지, 육대주는 무엇인지 물었을 때 이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지도에 그어진 가로선과 세로선을 읽을 수 있는가? 황해 말고도 홍해와 흑해, 심지어 백해가 있다는 사실은? 1장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지도의 면모를 보여 준다. 대서양이 한가운데에 놓였거나 위아래가 뒤집어진 세계지도를 본 적이 있는가? 2장에서는 지도가 ‘인류의 작업물’이라는 관점에서 다양한 세계지도의 종류와 대륙을 가르는 수많은 국경선을 파헤쳐본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는 민족, 종교, 자원 등 다양한 이유로 몸살을 앓는 곳들이 많다. 가깝게는 분단 상태를 유지하는 남한과 북한의 사례가 있고, 5개국이 서로 다른 국경선을 주장하는 난사군도의 치열함과 나라 없이 떠도는 쿠르드족의 염원, 아랄해의 비극까지 지도에는 그 어느 책보다 방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멀게만 느껴졌던 세계 각국의 소식을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서 함께 고민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어른이도 여행자도 모두 만족시키는 쓸모 있는 상식과 지리의 즐거움. 3장에서는 덥고 춥고 습하고 건조한 세계의 기후를 설명한다. 기후 구분에 따라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지도가 낯설겠지만 여행에 있어선 한번 익혀두면 무척이나 유용하다. 굵직하게는 6개로 구분한 기후를 중심으로 각 기후별 자연과 문화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3개의 세부 기후에는 직접 다녀온 사람들의 경험을 담은 여행자의 노트를 더했다. 읽다보면 그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마지막 4장에는 세계지리 기네스북을 준비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과 가장 깊은 바다는 어디에 있는지, 가장 외딴 섬은 어디에 있고 가장 안전한 나라는 어디인지, 세계지도를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지리 덕후가 준비했다. 마지막에는 세계 196개국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 오대양 육대주를 아는 것을 넘어 세계지도 뒤에 숨겨진 이면을 알아보고 여행지 기후에 맞춰 배낭을 꾸려보자. 더 나아가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며 지구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인류가 만든 문화적 다양성에 공감하는 지혜로운 여행자에 한 발 더 다가가 보자. 이 책이 흥미롭게 세계를 탐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지도로 세계를 넓히는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시간 동안 세계지도를 읽어오며 제 세계는 더욱 넓어졌습니다. 세계지도를 읽을수록 나의 세계는 더욱 넓어지고, 편견에서 벗어나 세상을 마주 볼 수 있게 됩니다. 내 삶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하지요. 많은 사람이 동남아 여행지를 고를 때 쉽게 착각하곤 한다. 여름에 떠나는 적도 여행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그렇지 않아도 연간 더운 곳인데 여름엔 얼마나 더 더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러니 그나마 우리나라랑 가까운 홍콩이나 대만이 낫겠거니 하고 홍콩과 대만으로 떠나버린다. 완벽한 판단 미스다. 여름엔 적도보다 대만이 더 덥다. 세계지도만 보면 쉽게 잊어버리는 사실이 있다. 지구는 평면이 아니라 동그란 구라는 사실이다. 그럼 시선을 돌려 북극으로 가볼까. 북극점을 중심으로 세계지도를 다시 펼쳐보자. 시베리아와 그린란드는 참으로 멀어 보이지만, 사실은 북극해만 한 번 건너면 되는 가까운 사이다. 멀고 멀게 보이던 북극해 나라들이 모두 이웃 나라가 되었다. 북극을 중심으로 세계를 펼쳐보면 세계지도가 낯설게 다가온다.
피프티 피프티
포춘쿠키 / 권혜진 (지은이) / 2021.12.12
13,000

포춘쿠키소설,일반권혜진 (지은이)
CBS 라디오 작가, 유튜브 ‘김국진TV: 거침없는 골프’ 채널 작가인 저자 권혜진이 김국진, 한대수, 손숙, 이종환 등 인생 선배들에게서 배운 ‘좋은 인간의 조건’을 이야기한다. 인생 자주독립의 깃발을 꽂은 지금 여기, 멋진 어른을 넘어 멋진 인간이 되는 길을 찾고 있는, 어른아이 싱글여성이 전하는 위로와 격려의 에세이. 결코 짧지 않은 오십 이후의 삶. 라디오, 웹 예능 작가인 권혜진에게는 오십 년을 살아온 사람의 인생 무게와 앞으로의 밥벌이에 대한 걱정도 조금 있지만, 그는 꽤 유쾌한 눈으로 오십 이후를 바라본다. 오십대를 ‘인생의 황금기를 준비할 나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청춘의 마음으로, 쉰 살의 연륜을 도구 삼아 용감하게 독립에 뛰어든다.1 오십, 드디어 완전한 자주독립 사회적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사람들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과거로부터의 자유 누군가와 함께 살기 2 오십도 괜찮아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틀리지 않았어 그동안 미안했다, 내 몸뚱이 ‘둔감’이라는 선물 기억나지 않아도 괜찮아 우울해도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진심 따윈 필요 없어 관계, 더 이상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 3 오십에 알게 된 것들 내가 A형이 아니라고? 억지로 되는 건 없다 부적보다 강력한 내 안의 그것 사소한 것은 힘이 세다 건강은 적금과 같다 방송작가는 빛 좋은 개살구 너는 돼도 나는 안 돼 무조건 내 편이 있나? 4 오십 언저리에 닥친 코로나 시대 준비 없이 맞이한 낯선 시대가 주는 뜻밖의 공간 코로나로 잃은 것과 얻은 것 5 오십대, 나는 이렇게 살기로 했다 일상의 만족도 높이는 손쉬운 방법 ‘혼자’에 익숙해지기 뼈 빠지게 일하지 않기 행복에 집착하지 않기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되는 ‘돈’ 남의 인생에 참견하지 말고 나나 잘하자 6 연애 DNA도 리필이 되나요? 사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이상형도 변한다 연애 에너지가 넘친다면 덕질로 풀자 덕질의 필요조건 오십대도 섹스하고 싶다 7 결혼을 했든 해봤든 안 했든, 오십엔 같은 자리 짧았던 나의 결혼과 이혼 결혼한 vs 결혼하지 않은 다 잘할 순 없어 8 오십대 싱글에게 가족이란 내 작은 심장, 조카 아이는 어른의 스승 찢어진 우산의 비밀 모성을 강요받는 사회 엄마와 딸, 간섭을 포기하자 평화가 찾아왔다 9 슬기로운 반려생활 반려동물 반려식물 반려운동 반려음료 10 오십대 이후의 삶 인생의 황금기를 준비할 나이 어디에 살고 싶은가? 누구와 함께 살고 싶은가? 이런 어른으로 늙고 싶다 11 늙음과 죽음을 준비해야 할 때 늙음을 받아들이기 조금 이르지만, 죽음을 생각하기 건강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 무의미한 연명치료 생전 장례식 12 Now is good 가지 않은 길 쉰 살, 꿈꾸기에 딱 좋은 나이 오십에 필요한 단 하나의 미덕, 용기 어제 말고 내일 말고 오늘을 살자“그러니까 나나 잘하자고!” 인생 데뷔 50년, 라디오 작가 권혜진의 인생 전반 소감은 '半半치킨’ 지금부터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한다! 인간극장 보고 감동받고, 여성시대 들으며 눈물 글썽이는 나이라고? 사십이 넘으면 처량해진다고? 정말 킹받네! 인생 독립 선언에 지금만큼 좋은 때가 또 있을까? 어린 시절은 부모의 뜻대로, 세상의 뜻대로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내 의지대로 살아가리라 선언하자. 독립 선언에는 준비할 것이 많다. 부모 자식 그리고 인간관계로부터 독립하고, 내가 늘 옳지만은 않음을 인정해야 한다. 라떼에 취하지 말아야 하며, 멋진 사람으로 변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사회 통념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때때로 외로움이나 우울을 즐기며, 꺼져 가는 열정에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평생 반려할 무언가를 찾고, 뼈 빠지게 일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죽기 직전에 후회하지 않을 궁리를 하고, 과거가 아닌 오늘을 살며 가지 않은 길에 용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온갖 것을 붙들고 있던 집착으로부터 벗어날 용기를 내야 할 때, 남은 절반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해야 할 때, 그게 바로 오십이다. 뭔가를 하든 안 하든, 가능성은 50 대 50이다. 망설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인생 필름은 쉬지 않고 돌아간다. CBS 라디오 작가, 유튜브 ‘김국진TV: 거침없는 골프’ 채널 작가인 저자 권혜진은 김국진, 한대수, 손숙, 이종환 등 인생 선배들에게서 배운 ‘좋은 인간의 조건’을 이야기한다. 인생 자주독립의 깃발을 꽂은 지금 여기, 멋진 어른을 넘어 멋진 인간이 되는 길을 찾고 있는, 어른아이 싱글여성이 전하는 위로와 격려의 에세이. ‘전형적인 오십대의 삶’ 하면 떠오르는 것. 막 성인이 되었거나 독립을 앞둔 자녀가 있고, 연로한 부모님이 계시고, 사회적으로 자리를 좀 잡나 싶더니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갱년기의 우울, 육체의 피곤과 전쟁을 치르는 사람? 대한민국에서 싱글로 살아가며 전형적 오십대 삶을 아주 조금 벗어나 있는 권혜진 작가는, 자칫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오십대의 인생 이정표를 약간은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사랑하고 싶어서 덕질을 하고, ‘가족’을 새롭게 정의하며, 타인이 옭아맨 족쇄는 과감히 끊어 버린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정말? 그렇게 살아도 돼?’라고 반문하게 만든다. 이를테면, 죽기 전에 장례식을 미리 치른다든지, 에로 영화에 심취한다든지, 감당이 안 될 것 같은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든지. 인생에 온전히 자신의 의지대로만 살 수 있을 것 같은 몇 번의 시기가 있다. 부모로부터 독립한 뒤, 그리고 시간 참 빠르다 하는 생각이 들 때. 후자의 나이가 대략 오십쯤 된다. 정신 차리고 내 의지를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생의 두 번째 기회, 오십대를 어떻게 맞이할까? 생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고? 우리는 스무 살에도, 일흔 살에도 평생 살 것처럼 행동하지 않나? 게다가 이제는 까딱하다 백 살을 넘길 수도 있다. 아마 백 살에도 내일 당장 죽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할걸? 결코 짧지 않은 오십 이후의 삶. 라디오, 웹 예능 작가인 권혜진에게는 오십 년을 살아온 사람의 인생 무게와 앞으로의 밥벌이에 대한 걱정도 조금 있지만, 그는 꽤 유쾌한 눈으로 오십 이후를 바라본다. 오십대를 ‘인생의 황금기를 준비할 나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청춘의 마음으로, 쉰 살의 연륜을 도구 삼아 용감하게 독립에 뛰어든다. “백세 시대에 아직 오십이네?” “인생은 뒤로 걷는 꽃길”이라는 말은 그만. 이제 돌아서서 내 앞에 있는 꽃길을 보며 살아가자.내 슬픔 앞에서 위로 한마디 못 한다면(대부분 자기는 그렇게 생겨 먹은 사람이라고 변명하지만) 나를 위로할 마음이 없는 게 맞다. 진심으로 공감하게 되면 돈이든 시간이든 내가 가진 것을 나누기 마련이며, 말없이 옆을 지키기라도 한다. 내 기쁨에 진심으로 공감한다면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마련이고. 입으로는 ‘진심’을 말하지만 행동이 그렇지 않다면, 그게 어떻게 진심인가? 진심은 보여 줄 수 있는 게 아니라지만, 말로만 하는 진심 따윈 가치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자주 접하는 것들, 내 몸에 직접 닿는 것들, 속옷, 수건, 이불, 신발 같은 것들에 더 투자하면 일상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좋은 정장이나 코트를 입을 때도 기분 좋지만 사용 횟수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어디에 더 신경을 써야 할지 답이 보인다.~~고급호텔에서 자면 대우받는 기분이 드는 것에도 수건과 이불이 한몫한다. 50년 뼈 빠지게 살아온 내 몸을 VIP로 우대해 주기. 수건과 이불에서 시작할 수 있다. 사회철학자였던 헤르베르트 마르쿠제는 1960년대에 이미 ‘노동과 소비’가 우리를 얼마나 불행하게 만드는가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 더 많이 일하고, 그 수고로움을 보상받기 위해서 더 많이 소비하고, 또 더 많이 소비하기 위해 다시 더 많이 일해야 하는 것, 이것이 노동과 소비의 악순환이자 불행이라는 것이다. 덜 쓰고 덜 일하는 삶도 꽤 만족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면, 뼈 빠지게 일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나아가, 미래에 대한 불안도 조금은 줄어든다.
나이츠 & 매직 7
㈜소미미디어 / 아마자케노 히사고 (지은이), 쿠로긴 (그림), 강동욱 (옮긴이) / 2018.06.19
7,000원 ⟶ 6,30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아마자케노 히사고 (지은이), 쿠로긴 (그림), 강동욱 (옮긴이)
음식으로 읽는 중국사
더난출판사 / 윤덕노 (지은이) / 2019.05.07
16,000원 ⟶ 14,400원(10% off)

더난출판사소설,일반윤덕노 (지은이)
중국 역사의 최전선, 식탁 위에서 벌어지는 음식 인문학 만찬 <음식으로 읽는 중국사>. 하, 은, 주 시대부터 21세기인 오늘날까지 중국인이 즐겨 먹은 음식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논하는 책이다. 생선, 양고기, 복숭아 등 중국인이 신성하게 여기는 음식. 훠궈, 동파육, 돼지고기 등 지배층의 통치 원리를 엿볼 수 있는 음식. 소주, 후추, 고구마 등 국제정세와 문화 교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음식…. 일반 백성부터 고관대작에 이르기까지 중국인의 식탁에 오르내렸던 음식을 통해 오천 년 중국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본다.서문_ 모든 식탁은 역사로 통한다 1장 중국을 만든 음식 하은주_ 고대 중국에서는 요리사가 재상 하은주_ 중국인의 조상은 물고기? 춘추전국_ 귤 한 상자면 떼부자 한_ 황제는 하루 네 끼, 제후는 하루 세 끼 한_ 조개가 돈으로 쓰인 내력 위진남북조_ 북방, 오랑캐 음식이 판치다 수당_ 오랑캐는 우유, 한족은 차 송_ 송나라 경제와 국수 천국 원_ 월병과 토란, 중추절 음식이 까닭? 명_ 황제의 밥상에 오른 돼지고기 청_ 만주의 귀족들, 샥스핀에 빠지다 2장 역사를 바꾼 음식 하은주_ 중국, 식탁에서 이뤄지는 정치 춘추전국_ 서역에서 전해진 복날과 그 의미 한_ 한나라 경제를 일으킨 실크로드 한_ 서양보다 더한 향신료 열풍 수당_ 양귀비가 호떡 맛에 빠진 이유 원_동서 교류가 만들어낸 소주, 배갈 명_정화함대와 명나라의 후추 무역 청_13억 인구 증가의 일등공신, 고구마 청_몽골 귀족의 접대 음식, 훠궈 3장 오해와 진실을 밝히는 음식 하은주_ 양고기의 나라, 고대 중국 삼국_ 복숭아밭에서 도원결의를 한 이유 삼국_ 계륵으로 본 조조의 진짜 모습 삼국_ 제갈공명의 만두 발명설 위진남북조_ 송강 농어에 담긴 남북조의 역사 위진남북조_ 동지팥죽과 양쯔강 민초의 삶 수당_ 최초의 합격 기원 음식, 돼지족발 수당_ 두보가 소고기 과식으로 죽은 사연 송_ 12세기 송나라 여름은 빙수 천국 송_ 동파육을 통해 본 한족과 북방 민족의 갈등 명_ 갑자기 사라진 중국 생선회의 미스터리 청_ 만한전석과 청의 통치술중국 역사의 최전선, 식탁 위에서 벌어지는 음식 인문학 만찬 “식사는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 신화와 민담, 떠도는 소문부터 정통 역사서의 기록까지 대륙을 만든 음식에 관한 권위 있는 분석 * * * * * 중국은 중화주의를 말하지만 음식은 진실을 말한다 14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 대국 중국. 한때 ‘메이드 인 차이나’는 신용이 떨어지는 값싼 공산품을 상징하는 단어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좀 달라졌다. 중국이 향후 경제, 문화 전반을 주도하면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알리바바를 비롯해 IT 기업들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선진국 제품의 카피캣에 그쳤던 휴대전화, 컴퓨터 등도 점점 진일보한 성능을 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중국을 모른다. 퇴근 후 양고기 꼬치를 먹으며 꿔바로우를 주문하는 것이 일상화되었지만 우리에게 중국은 그저 붉은색을 좋아하는 넓디넓은 나라, 진시황과 만리장성으로 유명한 나라, 혹은 한때 우리가 큰형님으로 모셨던 나라 정도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안다고 자부하는 이들도 소설 『삼국지』나 고전 역사서를 통해 알게 모르게 중화주의 사상에 사로잡혀 중국을 바라보는 일이 많다. 일례로 우리는 서역의 흉노족을 오랑캐, 중원의 한족에 비해 문명이 뒤떨어진 야만적인 유목민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흉노족이 살았던 서역은 자원이 풍부한 땅이었고, 한 무제 때 개척한 실크로드는 중원의 앞선 문물이 서역으로 흘러간 경로가 아니라 서역의 풍부한 자원과 문화가 중국으로 흘러들어온 통로였다. 중국이 돼지고기를 즐겨 먹은 역사만 해도 극히 짧다. 명나라 이전까지 웬만한 중국인은 돼지고기를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돼지고기는 서민의 고기, 천민의 고기였다. 중국인이 돼지고기를 즐겨 먹게 된 과정을 보면 북방 유목민과 남방 농경민 간 대립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음식으로 읽는 중국사』는 하, 은, 주 시대부터 21세기인 오늘날까지 중국인이 즐겨 먹은 음식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논하는 책이다. 생선, 양고기, 복숭아 등 중국인이 신성하게 여기는 음식. 훠궈, 동파육, 돼지고기 등 지배층의 통치 원리를 엿볼 수 있는 음식. 소주, 후추, 고구마 등 국제정세와 문화 교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음식…. 일반 백성부터 고관대작에 이르기까지 중국인의 식탁에 오르내렸던 음식을 통해 오천 년 중국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본다. 복잡한 연표나 황실의 계보 등이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는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 중화주의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음식으로부터 출발해 ‘무엇이 중국인을 살찌웠는가’를 역추적하는 것이 중국의 진면모를 살피기에는 최적의 방법일 수 있다. 오천 년 중국사의 흐름이 보이는 32가지 음식 이야기 역사는 음식과 만나는 순간 비로소 생생한 입체감을 더하게 된다. 중국 황실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인 순간에 난데없이 호떡이 등장한다니, 도대체 무슨 일일까. 756년 안녹산이 반란군을 이끌고 수도인 장안으로 쳐들어왔을 때, 피란길에 나선 현종과 양귀비는 허기를 달래고자 양국충이 사다 바친 호떡을 먹었다. 왜 하필 호떡이었을까? 호떡의 뿌리는 서역의 중앙아시아에서 먹는 난이라는 밀가루 빵인데, 실크로드를 거쳐 중국으로 전해졌다. 호떡이 전해지면서 중원의 상류층에는 오랫동안 호떡 열풍이 불었고 한나라 제12대 황제인 영제는 매일 호떡만 먹다시피 하고 살았다. 호떡이 길거리 간식이 아니라 상류층의 별미였던 것이다. 이를 통해 실크로드가 열린 이후 서역의 문명과 문화가 중원보다 앞섰거나 최소한 뒤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특기할 만한 점은 이 책은 절대적으로 중국의 역사만을 잘라내어 마치 모든 문물이 중국을 기점으로 세계로 퍼졌다는 중국 중심주의 세계관을 지양한다는 점이다. 이 책의 2장에는 소주, 후추 고구마 등 중국의 국경을 넘나든 음식들을 통해 당시 세계정세와 정치, 경제, 문화 교류의 역사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일례로 15세기부터 시작된 유럽의 대항해 시대 개막은 향신료 무역이 직접적인 동기였고 그 중심에는 후추가 있었다. 중국에서도 후추가 서양 못지않게 귀하고 비싼 것은 마찬가지였고 후추에 열광했던 것 역시 서양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중국에서도 15세기에 후추를 찾아 대항해를 떠났고 그 결과 후추를 비롯한 대량의 향신료를 확보했다. 후추 덕분에 건국 초기의 명나라는 안정적 기반을 다질 수 있었지만, 후추로 인한 권력다툼 때문에 명나라가 쇠약해졌다. 후추가 중국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된 것이다. 중국의 근현대사에서 음식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마찬가지다. 1971년, 중국과 미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비밀 협상을 통해 화해와 수교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식사 자리에서 나온 베이징 오리구이 덕이 컸다. 팽팽한 긴장과 줄다리기 속에 깨지기 일보 직전까지 갔던 협상이 점심 식사를 기점으로 화해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미국 특사 헨리 키신저에게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밀전병에 오리구이를 싸주며 베이징 오리구이를 먹는 법과 유래에 관해 설명하면서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진 것이다. 문화와 철학, 풍속과 시대가 녹아 있는 본격 식사 인문서 이 밖에도 생선, 양고기, 복숭아 등 중국인이 신성하게 여기는 음식을 통해서 고대 중국부터 이어져 내려온 중국 문화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모습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반 상식과는 다른 부분이 적지 않다. 우리가 아는 중국은 어쩌면 진짜 모습이 아닌 고정 관념으로 보는 허상, 중국이 됐건 혹은 우리 스스로가 됐건 실체가 아닌 관념 속에서 빚어낸 가짜 모습일 수 있지 않을까. ‘You are what you eat’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규정한다는 뜻이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한 시기를 풍미한 음식들은 그 자체로 긴밀하게 정치, 사회, 문화를 이해하는 가장 원초적인 코드가 된다. 음식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도 명동, 홍대 등 번화가 거리 곳곳에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중국은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이 있다. 상식으로서의 중국사를 쉽게 공부하고 싶다면, 중국이란 어떤 나라이며 진정한 중국다움이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훠궈 중에서도 제일 독특하고 이색적이어서 인기가 높은 홍탕은 사실 최악의 조건에서 생겨난 음식이다. 홍탕인 충칭훠궈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청나라 말기 도광제 때 발달했다는 설도 있고, 청나라 멸망 이후 중화민국 시절인 1920년대에 비롯됐다는 설도 있다.그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양쯔강과 자링강(嘉陵江)이 만나는 쓰촨성 충칭의 부둣가에서 일하던 노동자, 특히 배를 밧줄에 묶어 흐르는 양쯔강 물결을 거슬러서 소처럼 배를 끌고 올라가는 선부들이 먹었던 음식이 홍탕의 기원이라는 설이다. 한마디로 노동자 중에서도 가장 비참하고 가난했던 막일꾼들의 음식이었단 얘기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이들이었으니 제대로 된 고기를 사 먹을 돈이 있을 턱이 없었다. 때문에 내다 버리다시피 하는 소 창자와 천엽, 그리고 오리 내장 등 부스러기 고기를 긁어모아 잠깐 쉬는 틈에 펄펄 끓는 육수에 데쳐 먹고는 서둘러 일하러 갔던 것인데, 이런 전통이 남아 있기에 지금도 충칭훠궈의 재료로 소의 천엽과 내장 등이 인기가 높다고 한다. 중국은 만두와 국수의 나라다. 그런 만큼 보통 중국인들은 만두와 국수가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져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말한다. 심지어 이탈리아의 스파게티도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 폴로가 원나라를 다녀간 후 전파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원조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국에서 만두와 국수가 발달한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다.빵과 국수, 그리고 만두는 모두 밀가루를 반죽해 만든다. 서양에서 최초의 빵은 고대 이집트에서 만들어졌다. 원시적 형태겠지만 기원전 10세기 이전으로 추정한다.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도 빵을 먹었다. 중국에서 한나라가 세워지기 이전의 일이다. 그런데 같은 밀가루 음식임에도 중국인들이 국수와 만두를 먹은 시기는 훨씬 늦다. 우리가 아는 국수는 당나라 내지는 송나라 때 처음 생겼다. 만두 역시 한나라가 망한 후, 그것도 삼국 시대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야 만들어졌다. 동양인은 언제부터 음식에다 시험 통과의 소망을 담아 먹기 시작했으며 최초의 합격 기원 음식은 무엇이었을까? 남아 있는 기록은 없으니 전설처럼 전해지는 이야기를 토대로 추측해보면, 아마 당나라 선비들이 과거 시험을 보러 갈 때 먹었다는 돼지족발이 최초가 아니었을까 싶다.당나라 때는 과거 시험이 끝나 장원 급제자가 나오면 붉은색 먹으로 급제자의 이름과 답안지 제목을 적어 당나라 수도였던 장안에 있는 대안탑에다 붙였다. 이렇게 장원 급제자의 이름과 시제를 붉은 글씨로 적은 대자보를 ‘주제(朱題)’라고 했다. 중국어로는 ‘주티’다. 그런데 이 주티(朱題)와 돼지족발을 뜻하는 ‘주티(猪蹄)’가 발음이 같다. 그렇기에 과거를 보러 가는 당나라 선비들이 돼지족발을 먹으며 장원 급제해 자기 이름과 답안 제목이 붉은색 먹으로 쓰여 대안탑에 내걸리기를 소원했다는 것이다.실제로 당나라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풍속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도 중국 일부 지방에서는 시험 볼 때 합격을 빌며 돼지족발을 먹는다. 돼지족발의 유래가 진실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당나라 때 과거에 급제하면 붉은색으로 이름과 시제를 적는 주제라는 제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당신이라는 자랑
히읏 / 박근호 (지은이) / 2021.02.01
15,900

히읏소설,일반박근호 (지은이)
누군가의 자랑인 당신에게 전하는 박근호 작가의 잔잔한 응원. 그런 날이 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못난 사람인 것 같은 날, 이제 내게는 살아갈 희망도 살아야 할 이유도 없는 것만 같은 때가. 그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본 시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렇게 밑바닥에 다다르고 나서야 비로소 제대로 보이는 것들도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내 곁에 누가 머물고 있었는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누군가의 자랑이었다는 것, 나도 누군가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박근호 작가가 그런 시간들을 겪으며 동시에 엮어낸 ‘아픔과 자랑의 기록’이다. 읽는 사람이 누구라도 좋으니, 책을 읽고 난 뒤에 ‘아, 나도 누군가의 자랑이었구나. 나 잘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를 바라며 적은 진심들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떠나보낸 사람에게, 어둡고 추운 곳에 있는 사람에게, 발을 딛고 무언가를 버티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바친다. 당신은 누군가의 자랑일 테니까.작가의 말 1장 세상은 혼자 살아가기엔 너무 강하잖아 사랑 위로가 되어주는 것 짐 두 개를 들고 산에 오르는 일 불안한 사람들 어버이날 사랑 2 이별 아름다움 어른이 된다는 것 이해 오래가는 사이 확인 기분 좋은 꿈을 꾸었어 예외 마지막 수업 문자메시지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있지 편의점 슬픔을 이겨내는 법 속도 이유 더 좋은 것 걱정 비 2장 빛을 그리려면 어둠을 그려야 한다 행복 언젠가 포기 표현 상처 잊고 있었던 말 일만 하는 사람들 빛 아름다운 사이 믿음 잘 사랑하는 방법 책 헤어지던 날 나에게 했던 말 나에게 하는 말 서른이 되고 달라진 것 내 삶의 주인공 면접 진짜 사랑이라는 것 잊고 있었던 꽃가게 잊고 있었던 고백 성실함 각도기 이론 85% 두려움 3장 난, 지금 행복해 아프지 않은 사랑 이별 2 기억 암호 질문 사람 좋아하던 너 친구 비교 드라마 비상구 신호 발 딛고 사는 사람들 곁에 있어주는 것 기분 좋아지는 법 크리스마스의 기적 시작 노력 사랑은 좋은 사람 한 번 서운함 오래가는 연인들의 공통점 딱 한 번 나를 사랑하는 연습 응원 4장 당신은 누군가의 자랑이다 그때 행복 철이네 식당 더 멋있는 것 부모 자식 관계 감정선 공통점 전화 편지 완벽한 사람 새로 생긴 취미 잊고 있었던 자랑 내면아이 상처 집 제목 불안 고집 짐 후회와 이해 제일 어려운 것 함께하고 싶은 사람 점점 더 필요해지는 것 자격 일상 당신은 누군가의 자랑이다“사랑하면 어디 가서 자랑하잖아. 어디 가서 자랑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거고.” 작가는 말한다. ‘누군가의 아픔을 볼 수 있는 사람끼리 서로를 다독여주면서 살아가는 게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도대체 이 삶을 어떻게 견뎌야 하는 것인가, 무슨 힘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유난히 많이 드는 요즘이다. 지나간 한해는 참 고생스러웠다. 모두에게 그랬다. 누군가는 무언가를 포기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많이 울기도 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듣기를 원했던 말은 ‘지금 잘하고 있다.’라는 말 한마디였을지도 모른다. 딱 한 명만 그렇게 말해주면 괜찮아질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작가는 그 한 명이 본인이 되어주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아프도록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잘 살고 있는 거라고. 사실 모든 일은 원래 어려운 일이라고. 내가 못나고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라 원래 어려운 일이라 어려웠던 것뿐이라고. 그러니까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작가의 잔잔한 응원이 자랑스러운 당신에게 온전히 닿기를. 생각해보면 늘 이렇게 사소한 것으로부터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우연히 라디오를 틀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온다든가, 퇴근하고 집으로 올라가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 맥주 네 캔을 산다든가, 조금 돌아갈지라도 야경이 예쁜 도로를 달린다든가. 가끔 삶이 야속하게 느껴지다가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나를 위로해주는 것들은 생각보다 사소하니까.- <위로가 되어주는 것> 왜 우린 만질 수 없을 만큼 멀어져야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는 걸까- <이별>
탈무드
자화상 / 유대교 랍비 (지은이), 김영진 (옮긴이) / 2023.09.15
8,800원 ⟶ 7,920원(10% off)

자화상소설,일반유대교 랍비 (지은이), 김영진 (옮긴이)
유대인의 가정교육은 탈무드로 이루어진다. 생활규범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그 내용을 토대로 토론(하브루타)을 벌여 사고력을 키운다. 늘 탈무드를 곁에 두고 지혜를 얻는 유대인은 탈무드로써 서로 유대감을 갖는다. 나라를 잃고서도 그 어떤 민족보다 결속력 이 있는 것은 탈무드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대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은데, 이 책에는 토 론할 만한 내용, 영감을 받을 만한 내용, 교훈을 얻을 만한 내용을 골라 실었다.머리말 제1장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두 시간의 가치 세 친구 뱀의 머리와 꼬리 무언의 충고 암시장 동물에서 천사까지 마지막 날에 창조된 인간 진짜 어머니 작별 인사 마을의 파수꾼 못생긴 그릇 부부싸움 붕대 가운뎃길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 마음 세 가지 현명한 행위 아버지의 유서 학자 고용 계약 술 교육 되찾은 돈주머니 동물 위생관념 현명한 사람의 조건 돈 아이를 지킨 개 당나귀를 따라온 다이아몬드 아름다운 행위 선과 악의 동행 두려워하는 것 사자 목의 가시 닭의 재판 상거래 담장 자백 자선의 대가 부자와 현인 노인과 묘목 잔치에 초대받은 두 신하 랍비의 선행 하늘 지붕 자식 착한 사람 유대 민족 공동체 살아 숨 쉬는 바다 왕이 된 노예 하늘이 맡긴 보석 유대의 은둔자 죽음 필연 유대의 신 교사 화합 2장 더불어 사는 삶에 필요한 지혜 혀 1 혀 2 혀 3 거미와 모기 그리고 미치광이 가정의 평화 가난한 사람의 특징 보트의 구멍 성공한 랍비의 눈물 법률의 원칙 담보 동성애 이혼을 면한 부부 부부 관계 도둑질과 벌금 장님과 등불 아담의 갈비뼈를 훔친 도둑 악마의 선물 7이라는 숫자 아기인가? 산모인가? 현자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유형 독일판 탈무드 마법의 사과 안식일 복수와 증오 죄악 10이라는 숫자 사랑의 맹세 사람의 손 비즈니스 낯선 동물 네 명의 아이 피임 임대료 악인을 대하는 태도 아담의 빵과 옷 남자의 일생 단계 자기 암시 자루 용서받는 거짓말 더 붉은 피 처신 사형 판결 하느님 두 가지 견해 초대받지 않은 사람 진짜 아들 어머니 형제간의 사랑 닮지 않은 부자 일곱 가지 계율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성(性)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유대인과 하드리아누스 황제 3장 마음을 다독이는 지혜 이스라엘과 같은 몸 자선 인생 가정 판사 우정 친구 사람 다섯 가지 부류 헐뜯지 않는 입 불행과 행운 옳은 것의 차이 히브리어의 ‘진실’ 남성과 여성 지갑, 술잔, 분노 가치 있는 것 탈무드에 대하여유대인 가정마다 적어도 한 권은 꽂혀 있고, 유대인식 토론 학습법 하브루타의 기본이 되는 책 유대인의 가정교육은 탈무드로 이루어진다. 생활규범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그 내용을 토대로 토론(하브루타)을 벌여 사고력을 키운다. 늘 탈무드를 곁에 두고 지혜를 얻는 유대인은 탈무드로써 서로 유대감을 갖는다. 나라를 잃고서도 그 어떤 민족보다 결속력 이 있는 것은 탈무드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대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은데, 이 책에는 토 론할 만한 내용, 영감을 받을 만한 내용, 교훈을 얻을 만한 내용을 골라 실었다.
2025 에듀윌 EXIT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기본서 (ver.?2021)
에듀윌 / 이상미, 양숙희 (지은이) / 2024.08.13
24,000

에듀윌소설,일반이상미, 양숙희 (지은이)
복불복으로 출제되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에듀윌 맞춤형 도서로 빠르게 합격하자! 시험 출제유형 연습+난도별 기출 연습으로 초고속 합격 가능! - 시험에 출제되는 유형만 모아 놓은 출제유형 연습하기 - 난도별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기출변형문제 - 복잡한 함수를 한번 더 학습할 수 있는 함수기초/계산작업 마스터[부록] 함수기초/계산작업 마스터 [1권] 출제패턴 그대로 따라하기 Chapter 01 기본작업 01 데이터 입력 02 데이터 편집 03 조건부 서식 04 자동 필터와 고급 필터 05 외부 데이터 가져오기 06 텍스트 나누기 07 붙여넣기 Chapter 02 계산작업 01 수식의 사용 02 날짜/시간 함수 03 논리 함수 04 통계 함수 05 수학/삼각 함수 06 텍스트 함수 07 데이터베이스 함수 08 찾기/참조 영역 함수 Chapter 03 분석작업 01 정렬 02 부분합 03 피벗 테이블 04 목표값 찾기 05 시나리오 06 통합 07 데이터 표 Chapter 04 기타작업 01 매크로 02 차트 [2권] 기출예제 & 기출변형문제 제1회 기출예제 제2회 기출예제 제3회 기출변형문제 제4회 기출변형문제 제5회 기출변형문제 제6회 기출변형문제 제7회 기출변형문제 제8회 기출변형문제 제9회 기출변형문제 제10회 기출변형문제 기출변형문제 추가 5회분 제공(PDF) 제11회 기출변형문제(PDF) 제12회 기출변형문제(PDF) 제13회 기출변형문제(PDF) 제14회 기출변형문제(PDF) 제15회 기출변형문제(PDF) 이 책의 구성 1. 시험에 출제되는 유형만 모아 보는 ‘출제유형 연습하기’ 컴퓨터활용능력은 변칙적인 문제가 출제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출제유형 연습하기’는 한 유형에 최소 1~3문항을 수록하여 시험에 출제되는 유형을 반복 학습할 수 있습니다. +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시간이 단축되는 풀이팁’을 꼭 확인하세요! 2. 들쑥날쑥하는 시험 난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기출변형 모의고사 시행처에서 공개한 기출예제와 기출을 변형한 모의고사를 수록하여 출제 경향을 확인하고, 실전처럼 연습하세요. 난도가 들쑥날쑥한 실제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상-중-하로 난도를 구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자동 채점 프로그램으로 시험 전 실력점검하세요! +BONUS 1. 자동 채점 프로그램 & 실습파일 2. 출제패턴 따라하기 저자직강 무료 제공 3. 저자에게 바로 묻는 실시간 질문답변 4. 복잡한 함수를 한번 더 학습할 수 있는 함수기초/계산작업 마스터 5. 계획적인 학습을 위한 스터디 플래너 6. 추가로 더 공부할 수 있는 기출변형문제 5회(PDF)
조애경 다이어트 주스
삼성출판사 / 조애경 글 / 2015.07.01
5,900원 ⟶ 5,310원(10% off)

삼성출판사건강,요리조애경 글
모두의 선생 시리즈 7권.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많아 다른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주재료는 무엇인지, 맛과 향은 다소 거북해도 다이어트 효과가 높은 재료는 무엇인지 소개한다. 다이어트 효과와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의 비율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주스를 마시는 시간대별로 가장 적합한 재료는 무엇인지도 콕 집어 알려준다. 건강하고 안전한 주스 다이어트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의사에게 직접 듣는 Q&A로 구성해 안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Part 1 다이어트 주스란] 08 주스를 마시면 살이 빠지는 이유 10 요요가 오지 않는 이유 [Part 2 무엇으로 만들까] 14 좋은 주재료 16 다이어트 효과 높이는 재료 17 주스의 친구, 바나나와 아몬드 18 내 몸 상태에 맞춘 컬러별 재료 [Part 3 어떻게 만들까] 22 믹서로 만드세요 24 재료 손질하기 26 채소와 과일 비율 [Part 4 어떻게 마실까] 30 한 끼 대신 주스 500ml를 마신다 31 아침·점심·저녁 주스가 따로 있다 32 더 알아야 할 것 34 의사에게 듣는 다이어트 주스 Q&A [Part 5 주스 메뉴] 38 프레시사과주스 39 사과생강주스 40 사과당근파프리카주스 41 사과다시마양배추주스 42 사과연근주스 43 두부참깨주스 44 프레시당근주스 45 당근셀러리주스 46 당근시금치밀싹주스 47 당근사과양파주스 48 배생강주스 49 배브로콜리밀싹주스 50 브로콜리양배추주스 51 브로콜리당근주스 52 키위셀러리주스 53 키위바나나케일주스 54 오이토마토주스 55 오이사과레몬주스 56 양배추사과주스 57 양배추감토마토주스 58 양배추오렌지주스 59 양배추우유슬러시 60 파인애플당근주스 61 파인애플셀러리주스 62 파프리카양배추주스 63 파프리카배주스 64 파프리카당근주스 65 파프리카귤셀러리주스 66 바나나녹차두유 67 바나나달걀주스 68 시금치당근주스 69 시금치파인애플주스 70 시금치오이밀싹주스 71 딸기비트두유주스 72 딸기파프리카주스 73 딸기일상 요리부터 셀프 마사지까지, 누구나 궁금해하고 갖고 싶어할 생활책 시리즈 ! 연예인과 VVIP들의 헬스트레이너 우지인, 국내 유명 인사들의 주치의이자 채소 소믈리에인 조애경, 한남동 인기 쿠킹 클래스 '키친 르쎌'의 요리 선생님 방영아 등 각 분야 최고의 선생님을 모셔 맛있고 건강하게 사는 비법을 책으로 묶었습니다. 직접 수업을 듣는 듯한 친절한 편집, 경쾌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독자들을 12개의 명강의로 안내합니다. ▣ 책의 특징 1. 뷰티 닥터 조애경 박사가 체험한 주스 다이어트의 비결! 일찍이 먹어서 예뻐지는 이너 뷰티를 주창하면서 뷰티 닥터라는 별명을 얻었고, 국내 의사 중 처음으로 채소 소믈리에가 된 조애경 박사와 함께 하는 1:1 뷰티 클래스! 하루 한 끼 식사를 500ml 주스로 대체한 후 아침마다 느끼던 피로감이 사라지고, 부종이 없어지며, 살이 빠지기 시작하는 등 조애경 박사가 직접 체험한 주스의 효과를 모두에게 소개합니다. 2. 다이어트 주스 만들기 [실천편]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많아 다른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주재료는 무엇인지, 맛과 향은 다소 거북해도 다이어트 효과가 높은 재료는 무엇인지 소개합니다. 다이어트 효과와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의 비율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주스를 마시는 시간대별로 가장 적합한 재료는 무엇인지도 콕 집어 알려드립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주스 다이어트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의사에게 직접 듣는 Q&A로 구성해 안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3. 매일 다르게 마시는 58가지 다이어트 주스 체온을 올려 노폐물을 배출하는 사과생강주스, 다이어트를 할 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바나나달걀주스, 지방을 분해하는 데 특효약인 무양배추주스 등 58가지 다이어트 주스를 소개합니다. 만드는 법을 하나하나 정리한 것은 물론, 재료별 효능과 사용할 때 주의할 점까지 꼼꼼하게 담았어요. 주스 메뉴는 주재료별로 구성해 한 가지 재료로 다양한 주스를 마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4. 가벼운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클래스! 2만원이 넘는 실용서가 난무하는 시대에 단비 같은 가격, 5,900원! 국내 최고의 명강의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나보세요.
날마다 아이를 파는 여자
바른북스 / 남궁인숙 (지은이) / 2022.11.04
16,000원 ⟶ 14,400원(10% off)

바른북스소설,일반남궁인숙 (지은이)
어린이집이라는 시간적, 물리적 공간 안의 이야기들을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의 시선에서 관찰되는 어린이집 일상의 기록들은 아이들이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의 서사들이다. 영·유아를 둔 부모님에게는 ‘안심 보육’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고, 교직원에게는 자긍심을 갖게 해주고, 지인에게는 다정함을 주고, 일반인에게는 어린이집을 소개하면서 인간의 성장과 발달과정의 환희와 기쁨을 전달하고 싶다. 하루의 일과를 관찰하면서 그날의 특별한 의미 있는 소재들을 바탕으로 교훈을 남길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소개한다.1장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 날마다 아이를 파는 여자 원장 선생님! 많이 보고 싶었어요 육아는 어깨에 앉은 먼지까지 털어주고 싶어 한다 두근두근 어린이집 원장생활 놀이터에서 쿵! ‘서울 엄마 아빠 행복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백향목을 닮은 사람 나는 원장 선생님이 제일 좋아!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위로가 필요한 내면아이 롤모델이 된다는 것 추억 선물 ‘달고나’ 발가락을 찧다 2장 어린이집 보육교사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직업 바다의 카나리아 보육교사라는 직업 숲에 중독(中毒)되자 나는 보육교사가 싫어요 잠시 쉬어가도 좋다 나는 매일 출근하기 싫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 (발달 지연에 대처하기) 시시포스의 반복된 하루처럼 퇴사를 해야겠어 어린이집 셀프 컨설팅 CCTV 보여주세요 보육 공감 3장 어린이집에서 만나는 예술 활동 그림을 통한 예술치료 어린이집에 놀러 온 ‘앙리 마티스’ 태양을 닮은 아이들의 멋진 동화(작품 전시회) 황금빛 빈센트 반 고흐 태양을 사랑한 화가, 고흐를 읽고 절대적인 진리,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파랑의 표현, 르누아르의 붓질 지베르니의 ‘클로드 모네’ 퐁투아즈 세잔느 마을에서 온 이명림 작가 마르크 샤걀의 마음의 성장과 치유 관타나메라(Guantanamera) 만경 향교 가우디 같은 위대한 건축가를 꿈꾸며 4장 어린이집 코로나 상황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어린이집 시도 때도 없는 코로나 위기 코로나에 확진되는 꿈 아름다운 육아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가정 보육’ 언니! 나 여행 왔어요 코로나 이별 일시적 이용제한 송편을 예쁘게 빚어야 시집 잘 간다더라 고사리손으로 일군 ‘하지 감자’ 세상의 친절한 사람들 5장 어린이집과 함께 스토리텔링하기 엄마의 확독 원장 선생님의 아이들 장마와 함께 온 손님 나도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고 싶다 크로아티아 할아버지 아버지처럼 살다 갈 수 있다면 새끼손가락을 구부리면 왜 넷째 손가락까지 구부러질까? 뇌 발달에 도움되는 보약 만경 성당 보광동 불빛 6장 즐거운 시(詩)와 함께 나무와 해 줄 끊어진 연 새로 산 시계 태권도 도복 용돈으로 산 축구공 피아노가 노래한다 새와 구름 맛있는 과일 부활절 계란 콘테스트 오리고기 우리 엄마의 봄날 무용 시간 소묘 바이올린 수업브런치에 어린이집의 하루 일과를 기고하면서 대중에게 어린이집의 일상을 알리고 싶은 책이다. 어린이집이라는 시간적, 물리적 공간 안의 이야기들을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의 시선에서 관찰되는 어린이집 일상의 기록들은 아이들이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의 서사들이다. 영·유아를 둔 부모님에게는 ‘안심 보육’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고, 교직원에게는 자긍심을 갖게 해주고, 지인에게는 다정함을 주고, 일반인에게는 어린이집을 소개하면서 인간의 성장과 발달과정의 환희와 기쁨을 전달하고 싶다. 하루의 일과를 관찰하면서 그날의 특별한 의미 있는 소재들을 바탕으로 교훈을 남길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소개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어린이집의 하루 일과와 호흡하면서 행복해질 수 있고, 세상을 향해 선한 영향력을 받아 삶의 힘찬 도약과 전진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출판사 서평 영·유아,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지내면서 서로 소통하고, 마음껏 놀이를 창조하는 어린이집은 사랑이다. 1부에서는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의 시선에서 어린이집의 하루 일과의 관찰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의 환희와 세상은 살만한 값어치가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일상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미래세대의 꿈나무를 키우면서 보육을 책임지는 보육교사의 일과에서 연령별 발달 수준이 다른 영·유아들이 잘먹고,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상을 소개하며, 3부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탐구하는 예술적인 활동들을 소개한다. 4부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는 어떻게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었는지 일상을 소개하고 5부에서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에 대해서 영,유아,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6부에서는 영·유아기를 지내온 아동의 일기 속의 시를 소개한다.아이가 성장한다는 것은 어른들이 의도적으로 의식하면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부모의 등에 빨대 꽂고 쟁취하면서 밀고 당기고를 거듭하면서 즐겁게 삶을 이어가는 것이다.사회 안에 존재하는 어린이집은 부모의 도움 없이도 육아를 가능하게 한다. 어린이집에서는 ‘보육교사’가 육아의 일부분을 담당하며 부모를 대신하여 육아를 지원해 준다.이때 아이는 혼자 자기 리듬에 맞춰 집에서만 있을 때와 달리 타인과 함께 있는 ‘어린이집’에 입학하면서 자기 고집은 버려야 하고, 사회성 발달, 책임, 배려, 양보 등이 생활화되어야 하는 약점들을 갖게 된다.오늘날 육아는 부모 개인의 일이 아니라 사회를 유지하고 이어가기 위한 공적인 성격을 갖는다. 육아는 사회와 부모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업(嶪)이 서로 연관 맺으면서 공동의 책임을 져야만 한다.
이야기로 아주 쉽게 배우는 대수학
이지북 / 더글러스 다우닝 지음, 이정국 옮김 / 200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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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소설,일반더글러스 다우닝 지음, 이정국 옮김
몇 가지의 기본 공리와 정의로부터 방대한 대수의 전체적 논리체계가 전개되는, 대수 자체의 논리적 구조의 명쾌함을 준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보이는 개념이 나중엔 아주 간단한 식으로 변하는 편리한 도구가 대수이다. 수학적 사고와 논리성 계발을 통해 수학과 친해지도록 한다.머리말 옮긴이의 글 Chapter 1 수의 성질에 대한 법칙 덧셈,뺄셈,곱셈,나눗셈/덧셈의 순서는 상관없는 법칙/화물선의 균형을 잡는 문제/짝수와 홀수의 덧셈 법칙/수를 문자로 나타내기/그렘린의 등장/대수의 도전/무정의용어와 공리/결합법칙/계산 순서의 우선권 규정/연습장:계산 순서에 대한 규정/닫힘 성질/분배법칙/1장에 대한 부연 설명/연습문제 Chapter 2 방정식 등식의 황금률/등식의 반사성.대칭성.추이성/잃어버린 책의 수수께끼/조건식의 해/곱셈표 기호 생력 규정/연습장:방정식/레코디스의 다이어트 계획(1)/미지수가 두 개인 방정식/2장에 대한 부연 설명/연습문제 Chapter 3 음수와 정수 영의 성질/이익이 음수인 골치 아픈 경우/쌍소멸 법칙/정수/절댓값/음수 곱하기/연습장:음수와 정수/연습문제 Chapter 4 분수와 유리수 스타니슬라프스키 교수의 분수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에 대한 완벽한 안내서/유리수/소수/연습장:분수를 포함한 방정식/퍼센트/4장에 대한 부연 설명/연습문제 Chapter 5 지수 정사각형 타일로 벽 바르기/복리와 은행잔고/자수/10의 거듭제곱/과학적 표기법/제곱근/지수 법칙/음의 지수와 아메바의 크기/연습장:과학적 표기법/5장에 대한 부연 설명/연습문제 Chapter 6 근과 실수 빠른 공의 속도/피타고라스의 정리/2의 제곱근/무리수/분수 지수/연습장:근호를 포함하는 수식/6장에 대한 부연 설명/연습문제 Chapter 7 대수식 단항식,이항식,삼항식/동류향끼리는 하나로 묶는다/계수/이항식끼리 곱하는 FOIL계산법/연습장:이항식 곱하기/7장에 대한 부연 설명/연습문제 Chapte수학성적을 올리고 싶은 사람을 위한 다우닝 교수의 대수 핵심 교수법 대수의 단순 명쾌한 논리적 구조를 알면 수학이 너무 쉽다! 몇 가지의 기본 공리와 정의로부터 방대한 대수의 전체적 논리체계가 전개되는, 대수 자체의 논리적 구조가 주는 명쾌함. 처음에는 쓸데없이 복잡하게 보이는 개념이 나중엔 아주 간단한 식으로 변하는 편리한 도구 대수. 수학적 사고와 논리성 계발을 통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코로나 일기 50일
소소담담 / 이운경 (지은이) / 2020.04.23
13,000

소소담담소설,일반이운경 (지은이)
코로나 최전선, 경북 경산에서 기록하는 50일의 이야기. 이운경 작가는 지난 2월 20일 자신이 살고 있는 경산과 이웃한 청도 대남병원에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터지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주일 전만해도 중국 우한에서 그 난리가 나도 한국은 안전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는데, 자신이 살고 있는 경산 바로 옆에서 대형 포탄이 터지고 전국에 비상이 걸리며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코로나19를 기록하는 일이었다."라며 차분히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였다. 본래 일기는 발표를 목적으로 쓰는 글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책으로 엮는 것은 많은 이가 생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그냥 흘려보내기 아쉬웠기 때문이다.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희석되거나 왜곡된다. 코로나19라는 전쟁터의 한가운데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시민의 시각으로 기록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려 한다. 특히 무엇보다 내면에서 일어났다 사라지는 다양한 감정 추이에 무게를 두었다. 두려움, 공포감, 막막함 등 사라져 버리는 심리적 변화를 그날 그날 기록하였다.프롤로그 코로나19를 기록하다 1주 두렵고 불안하다 (2월 22일~2월 29일) 두렵고 불안하다 심각 단계로 올렸다 마스크 속에 우울한 얼굴들 매화는 벌써 피었는데 국무총리 대구에서 근무 온통 대구·경북이다 일 나도 감염되었는가 청정지대에 가다 2주 일상의 소중함 (3월 1일~3월 7일) 텅텅 빈 대학 캠퍼스 일상의 소중함 신천지교에 빠지는 대학생 바이러스와 공존 마스크, 새로운 패션 독방에 갇힌 남편 대구·경북 확진자 6천 명 넘어 3주 대구와 코로나 (3월 8일~3월 14일) 인간 탐욕이 초래한 비극 대구와 코로나 의심할 수밖에 코로나 바이러스 책으로 돌아오다 사회적 거리두기 TV와 산山 사이를 4주 서민의 밥그릇이 문제다 (3월 15일~3월 21일) 경산, 재난지역으로 지정 월요일 아침의 부장님 말씀 의지와 배려의 상징하는 마스크 서민의 밥이 문제다 대구가 또 출렁인다 긴급 재난지원금을 풀어야 시민의식이 돋보였다 5주 꽃구경 오지 마세요 (3월 22일~3월 28일) 낙인효과 기억 속의 봄 풍경 트럼프 대통령이 도움 요청해 장기전으로 가는가 꽃구경 오지 마세요 매일매일을 기록하자 자랑스러운 경산인 6주 긴급 재난지원금 (3월29일~4월 4일) 허약한 삶의 지형 꽃이 져야 열매가 맺힌다 긴급 재난지원금 한자리에 머무는 것은 없다 눈부신 봄날 풍경 대안 없는 기다림 자연이 최고의 위안이다 7주 대구 신규 확진자 ‘0’명 (4월 5일~4월 11일) 친구가 보낸 문자 자기 방식대로 생각한다 코로나 시대의 가족 몸과 마음은 동행한다 대상포진, 화농처럼 붉은 상처 대구 신규 확진자 ‘0’명 코로나 19와 정치 에필로그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붙임글 경산발 코로나 기사│천윤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코로나 최전선, 경북 경산에서 기록하는 50일의 이야기 코로나로 우리의 일상은 멈추었으나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2020년 2월 대한민국은 코로나로 일상의 리듬이 깨졌고 빨리 회복되기를 바랐으나 4월인 지금 전 세계가 그와 함께 하고 있다. 이운경 작가는 지난 2월 20일 자신이 살고 있는 경산과 이웃한 청도 대남병원에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터지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주일 전만해도 중국 우한에서 그 난리가 나도 한국은 안전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는데, 자신이 살고 있는 경산 바로 옆에서 대형 포탄이 터지고 전국에 비상이 걸리며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코로나19를 기록하는 일이었다.”라며 차분히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였다. 본래 일기는 발표를 목적으로 쓰는 글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책으로 엮는 것은 많은 이가 생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그냥 흘려보내기 아쉬웠기 때문이다.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희석되거나 왜곡된다. 코로나19라는 전쟁터의 한가운데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시민의 시각으로 기록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려 한다. 특히 무엇보다 내면에서 일어났다 사라지는 다양한 감정 추이에 무게를 두었다. 두려움, 공포감, 막막함 등 사라져 버리는 심리적 변화를 그날 그날 기록하였다. 작가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도 함께 겪은 일상을 엮었으며 우리의 두 달에 함께 치유하기를 바란다. 이운경 작가는 <코로나 일기 50일> 출판하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코로나 일기를 쓰면서 희망을 가지려 애를 썼다. 자가 격리의 갑갑함, 관계 단절에서 오는 외로움, 날마다 늘어나는 확진자의 숫자는 존재의 지층을 뒤흔들었다. 황당하고 두렵고 막막했다. 코로나19가 일상을 이렇게 집어삼킬 줄 몰랐다. 지금 유럽과 미국을 보고 대구와 경산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있었는지 실감난다. 꿈을 꾼 듯 아득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인간의 앞날이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날그날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코로나19가 물러난다 하더라도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많은 것을 깨치도록 했다.”
2021 사례로 알아보는 고동호의 부동산과 세금
유비온 / 고동호, 이천화 (지은이) / 2021.04.01
17,000

유비온소설,일반고동호, 이천화 (지은이)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은 개인의 재산관련 세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물론 금융재산에 대한 세법규정도 중요하지만 그 복잡성이나 다양성, 그리고 개인적, 사회적 영향력은 부동산관련 세법규정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기존의 세금 책처럼 세법규정들이 단순히 부동산의 취득.보유.이용.양도에 따른 세금흐름으로 정리되면 여전히 복잡하고 어려워 일반인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 책은 부동산을 상가.오피스텔.주택.재개발, 재건축아파트등 각 종류별로 정리하여 주된 관심부동산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1. 상가와 세금 2.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3. 오피스텔과 세금 4. 주택과 세금 5. 재개발.재건축아파트와 세금 6. 주택의 임대와 임대차보호법 7.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8. 부동산실명법과 세금 부록 1. 부동산임대업의 간이과세배제기준 2. 양도소득세 계산 Flow종합자산관리의 중심적인 부분인 부동산관련 세금 측면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였다. 부동산을 상가, 오피스텔, 주택,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등 각 종류별로 정리하여 주된 관심 부동산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제4장 주택과 세금 - CASE 8 : 2년 보유요건과 거주요건 >>사례연구 : 김이범씨는 아파트를 2채 보유하고 있다. 한 채는 5년 보유(3년 거주)한 것이고 다른 한 채는 4년 보유(2년 거주)한 아파트이다. 그런데 김이범씨는 이번에 급히 돈이 필요하여 이 아파트 2채를 모두 처분할 예정이다. 김이범씨는 자신의 경우 어차피 1세대 2주택이니 양도소득세를 낼 것을 각오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조언방향 : 아니다. 조금이라도 나중에 양도하는 주택은 1세대 1주택에 해당되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부터 하루라도 먼저 양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다른 세상
정보와사람 / 토부장 (지은이) / 2018.07.07
10,000

정보와사람소설,일반토부장 (지은이)
구치소에 수용 중인 수용자와 가족, 지인들에게 수용생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주기 위한 책으로 실제 구치소 생활을 한 경험자가 쓴 이야기다.‡ 시작하기 전 1. 구속 ­­­­­­­­­­­ 15 2. 신입실 ­­­­­­­­­­­ 22 3. 일과표 ­­­­­­­­­­­ 28 4. 죄수번호의 바탕색 ­­­­­­­­­­­ 36 5. 거실생활 ­­­­­­­­­­­ 41 6. 접견(면회) ­­­­­­­­­­­ 46 7. 영치금 및 구매물 ­­­­­­­­­­­ 54 8. 식단표 ­­­­­­­­­­­ 63 9. 출정 ­­­­­­­­­­­ 69 10. 이송(이감) ­­­­­­­­­­­ 75 11. 항소 및 상고 ­­­­­­­­­­­ 80 12. 반성문 ­­­­­­­­­­­ 85 13. 보고전 ­­­­­­­­­­­ 89 14. 목욕(샤워) 및 운동 ­­­­­­­­­­­ 95 15. 출력 ­­­­­­­­­­­ 100 16. 기결확정 및 분류심사 ­­­­­­­­­­­ 108 17. 등급 ­­­­­­­­­­­ 115 18. 가석방 요율 ­­­­­­­­­­­ 120 19. 이혼사유 ­­­­­­­­­­­ 127 20. 영치 ­­­­­­­­­­­ 131 21. 수용증명서 ­­­­­­­­­­­ 135 22. 종교 활동 ­­­­­­­­­­­ 139 23. 영치금 없는 경우 ­­­­­­­­­­­ 144 24. 서신(편지) ­­­­­­­­­­­ 149 25. 치료거실 ­­­­­­­­­­­ 154 26. 도서구매 및 자비약품 구매 ­­­­­ 159 27. 취침등 ­­­­­­­­­­­ 165 28. CRPT ­­­­­­­­­­­ 169 29. 스피커 ­­­­­­­­­­­ 174 30. 노역수 ­­­­­­­­­­­ 178 31. 검방 ­­­­­­­­­­­ 182 32. 날짜 계산하기 ­­­­­­­­­­­ 186 33. 수용자 생활 안내문 ­­­­­­­­­­­ 191 ‡ 책을 마치며갑자기 법정 구속이 되면, 알리지 못해 하던 일들은 다 망가지고 주변 사람들과 거래처 직원의 시선도 만만치 않다. 모르면 당연한 듯 지나가는 것이 많으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쓰게 된 것이다. 가족 친구 지인 등이 구속이 되었을 때도 도움이 되는 징역수발에 대해서도 적을 것이다. 자! 이제부터 구속이 되더라도 쫄지 말고 당당하게 할 말하면서 지내보는 길이 열리는 것이니 한번 잔잔히 생각해 보자! 항상 법은 바뀌고 있으니 내용을 맹신하지는 말고 가능성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할 수 있는 것은 해보는 것이 좋겠다. <구치소> 생활을 실제로 경험해본 경험담을 글로 적어 책으로 만들었다. 당황하고,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모르면 더 힘들고 알면 조금은 편한 구치소생활! 남겨진 가족들도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 - 실제 구치소 생활을 한 경험자가 쓴 이야기 - 그동안 알지 못했던 또다른 세상 이야기 이 책은 구치소에 수용 중인 수용자와 가족, 지인들에게 수용생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주기 위한 책입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수용자들에게도 수용생활에 대한 정보와 가족들의 마음이 전달될 것 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한 사람의 자서전에 가까운 글이지만, 일반인들이 구치소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극히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또 다른 세상》은 수용자(미결수)들과 일반 시민들을 연결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가교역할을 할 것입니다.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
푸른숲 / 배윤민정 (지은이) /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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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소설,일반배윤민정 (지은이)
죽어가는 짐승
문학동네 / 필립 로스 글, 정영목 옮김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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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필립 로스 글, 정영목 옮김
'미국 3부작'이라 불리는 <미국의 목가>,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휴먼 스테인>의 연이은 성공으로 작가적 명성에 중요한 획을 그은 필립 로스는 2001년, 작가 인생 또하나의 문제작인 <죽어가는 짐승>을 발표한다. <죽어가는 짐승>은 20세기 미국 문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의 소설 <포트노이의 불평>의 계보를 잇는 듯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전작 <유방>과 <욕망의 교수>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케페시다. 앞의 두 작품에서 젊은 교수였던 케페시는, 작가인 필립 로스가 나이든 것과 똑같이 나이들어 이제 70세의 노인이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마지막에 딱 한 번을 제외하고) 주인공의 대사만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포트노이의 불평>과 유사한 서술 형식을 취하고 있다. 케페시는 자신의 집 소파에 앉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고, 이야기는 죽음과 섹스에서부터 1960년대의 성혁명에 이르기까지 물 흐르듯 자유자재로 방향을 틀며 절정을 향해 나아간다. <죽어가는 짐승>은 늙어간다는 것, 죽는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들끓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통렬하고 우아한, 그리고 서글픈 성찰이다.죽어가는 짐승 ... 011 옮긴이의 말 ... 187“아무리 많이 알고, 아무리 많이 생각하고, 아무리 음모를 꾸미고 공모하고 계획을 세운다 해도 그게 섹스를 능가할 수는 없어.” 시들어가는 육체, 사그라들지 않는 갈망…… 시간을 거스르는 욕망에 대한 노교수의 격정적 사유! ‘미국 3부작’이라 불리는 『미국의 목가』(1997)『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1998)『휴먼 스테인』(2000)의 연이은 성공으로 작가적 명성에 중요한 획을 그은 필립 로스는 2001년, 작가 인생 또하나의 문제작인 『죽어가는 짐승』을 발표한다. 『죽어가는 짐승』은 20세기 미국 문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의 소설 『포트노이의 불평』(1969)의 계보를 잇는 듯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벤 킹슬리와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영화 <엘레지Elegy>(2008)의 원작으로도 유명하다. 『죽어가는 짐승』의 주인공은 전작 『유방』(1972)과 『욕망의 교수』(1977)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케페시다. 앞의 두 작품에서 젊은 교수였던 케페시는, 작가인 필립 로스가 나이든 것과 똑같이 나이들어 이제 70세의 노인이 되었다. 『죽어가는 짐승』은 처음부터 끝까지(마지막에 딱 한 번을 제외하고) 주인공의 대사만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포트노이의 불평』과 유사한 서술 형식을 취하고 있다. 케페시는 자신의 집 소파에 앉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고, 이야기는 죽음과 섹스에서부터 1960년대의 성혁명에 이르기까지 물 흐르듯 자유자재로 방향을 틀며 절정을 향해 나아간다. 『죽어가는 짐승』은 늙어간다는 것, 죽는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들끓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통렬하고 우아한, 그리고 서글픈 성찰이다. 예순둘의 노교수와 스물넷의 제자, 몸의 쾌락으로부터 시작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질주 대학교수이자 TV에도 출연하는 저명한 비평가인 데이비드 케페시. 그는 오랫동안 자신의 수업을 듣는 여학생들과 섹스를 즐겨왔다. 학기가 끝날 때마다 자기 집에서 파티를 열고 끝까지 남는 여자아이들과 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말해봐, 섹스보다 큰 힘이 어디 있어?” 하고 말하는 그에게 섹스는 결혼이나 사랑과는 상관없는 욕망의 도구일 뿐이다. 1992년, 케페시가 예순둘이던 그해에도 ‘실제 비평’의 모든 수업이 끝난 뒤 그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 이번에는 콘수엘라 카스티요라는 여학생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다. 키가 크고 머리칼이 검디검은 쿠바계 아이. 둥글고 풍만한 완벽한 가슴을 가진 스물네 살의 콘수엘라. 수업중에 보고 첫눈에 자기 여자가 될 것임을 직감했던 학생이다. 콘수엘라는 그동안 케페시가 사귀었던 여학생들과 달랐다. 순진하고 착한 면과 보수적인 가치관, 쿠바인의 방정함이 개입하지 않은 성적 본능 그리고 경이로운 몸의 결합은 그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다. 케페시는 평범하면서도 예측하기 어려운 콘수엘라에게, 그리고 특히 그녀의 가슴에 매혹되고 압도당한다. 그는 콘수엘라를 ‘예술’ 그 자체로 여긴다. 그리고 놀랍게도, 케페시는 콘수엘라에게 굴복한다. 자신감을 잃고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여자를 빼앗길 거라는 두려움에 시달린다. 그는 콘수엘라의 옛 남자친구들 그리고 앞으로 그녀가 만나게 될 남자들에게 무시무시한 질투를 느끼고, 늙은 자신이 잠자리에서 콘수엘라를 만족시키고 있는지 염려한다. 나는 콘수엘라가 장난으로 베토벤을 지휘하는 것을 보고 흥분했지만 내가 음악을 연주하는 걸로 그애가 나에게 그처럼 흥분했다고는 말할 수 없어. 내가 뭘 했든 그것 때문에 콘수엘라가 나에게 성적으로 흥분했다고도 말할 수 없어. 대체로 그 점 때문에 팔 년 전 우리가 처음 함께 잤을 때부터 나는 한순간도 평화를 누려본 적이 없고, 그 아이가 깨달았든 못 깨달았든 그때부터 한없이 약해져 늘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고, 또 그 답이 그 아이를 더 보는 것인지 덜 보는 것인지 아예 보지 않는 것인지, 그러니까 그 아이를 포기하는 것인지 - 예순두 살에 자발적으로 스물네 살짜리 찬란한 여자아이를 단념하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짓을 하는 것인지 종잡을 수가 없었어. _본문 35∼36쪽 “나는 사람은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완전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랑이 사람을 부숴버린다고.” 케페시가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는 지금은 2000년, 케페시가 콘수엘라와 헤어진 지 육 년 반이 지난 시점이다. 그는 작품 속에서 끝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는 그 상대에게 콘수엘라와의 만남과 이별에 대해, 그의 삶에 대해 그리고 얼마 전 콘수엘라에게서 전화가 와 그의 집에서 다시 한번 그녀를 만났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이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지금의 그를 만든 1960년대로 흐른다. 성혁명과 그 결과로 ‘태어난’ 대담한 여학생들은 케페시의 인생을 뒤바꾸었다. 교육받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전까지 주로 남성들에게만 허용되었던 성적 자유의 권리가 쟁취되던 시절, 전통적인 관념에 따라 결혼은 했으나 자유를 갈구하던 케페시는 그 ‘해방’의 추구를 열렬히 환영했다. 그리고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그렇게 케페시는 아내와 어린 아들로부터, 결혼으로부터 탈출했다. 내가 자라고 교육받은 궤도 때문에 나는 가정적 소명으로 진입한다는 망상에 빠졌는데, 나는 그 소명을 도저히 견딜 수 없었어. 양심적이고, 유부남이고, 자식을 둔 가정적인 남자 - 그때 혁명이 시작된 거야. 모든 게 폭발해버리고 내 주위에는 이 여자애들이 그득한데, 어쩌겠어? 계속 결혼한 채로 간통을 하면서, 이거다, 이게 네가 살아갈 어쩔 수 없는 길이다, 하고 생각하란 건가? _본문 84쪽 자유를 얻은 케페시는 쾌락으로서의 섹스, 쾌락을 위한 관계를 추구했다. 모든 애착과 질투가 철저히 배제된 관계을 원했다. 오직 섹스를 할 때만 인생에서 싫어하는 모든 것과 인생에서 패배했던 모든 것에 순간적으로나마 순수하게 복수할 수 있기 때문이야. 오직 그때에만 가장 깨끗하게 살아 있고 가장 깨끗하게 자기 자신일 수 있기 때문이야. 부패한 건 섹스가 아니야 - 섹스 아닌 나머지가 부패한 거야. 섹스는 단순히 마찰과 얕은 재미가 아니야. 섹스는 죽음에 대한 복수이기도 해. _본문 88쪽 하지만 그런 그가 콘수엘라를 만나면서 변한다. ‘사랑’이 그의 현실주의, 실용주의, 냉소주의를 그에게서 모두 벗겨버린 것이다. 사랑이 그를 부수고 무력하게 만들었다. 그 모든 이야기를 하면서도 케페시는 내내 콘수엘라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과연 전화벨이 또 한번 울릴까? 나이든다는 것, 죽는다는 것, 욕망한다는 것 극복할 수 없는 인류 보편의 비극을 향한 냉철한 시선 『죽어가는 짐승』은 『에브리맨』에서처럼 노년의 삶과 죽음을 진지하게 응시하고, 『포트노이의 불평』에서처럼 욕망에 대해 거침없이 말한다. 종종 작품 속 인물에 작가 자신의 삶이 깊이 혼재되어 있다는 ‘오해’를 받으면서도 필립 로스는 끈질기게 자신의 관심 분야로 파고드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데, 『죽어가는 짐승』의 명망 높은 노교수 데이비드 케페시 역시 필립 로스(2001년 작품 발표 당시 68세)의 분신처럼 보이기 십상이다. 그러나 작가의 인생에 대한 휘발성 호기심이 아니더라도 『죽어가는 짐승』은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필립 로스는 이 짧은 소설에서 나이든다는 것(이는 곧 육체가 시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과 죽어간다는 것(나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죽는 것과 무작위로 죽는 것 둘 모두를 포함한다), 결코 극복할 수 없는 인류 보편의 비극을 집요하게 조명한다.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음을 알면서도 정말 자신에게 그때가 닥칠 때까지 철저히 외면하게 되는 두 가지가 바로 노년의 삶, 그리고 죽음이다. 우둔한 인간은 눈앞에 닥쳐야 어렴풋이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어쩌면 『죽어가는 짐승』은 어떤 독자들에게는 노년과 죽음에 대한 훌륭한 예습서가 될지도 모르겠다. 또한 이 소설은 “지적인 열기가 가득한 불타는 숯과 같은 작품”이며, 필립 로스답게 대담하고 거리낄 것 없이 써내려간 노년의 성과 욕망에 대한 뜨겁고 찬연한 기록이다.
모두의 금리
에프엔미디어 / 조원경 (지은이)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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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미디어소설,일반조원경 (지은이)
예금부터 채권, 외환, 주식, 부동산, 원자재,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에 금리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 0.25%포인트의 미국 기준금리 변동이 세계 자산시장을 뒤흔드는 시기에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이들이 금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UNIST 교수인 저자가 정부(기획재정부)와 지자체(울산시 경제부시장) 경력, 국제기구(IMF, OECD, IDB) 활동의 생생한 경험에 배경 이론을 잘 버무린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부터 일상 재테크, 실제 투자 사례를 잇는 통찰을 제공하며 ‘안전마진’ 개념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각 장 말미의 ‘흔들리는 부의 공식’ 코너는 책의 핵심 내용과 잘못 알려진 금리 상식 등을 정리한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과연 경기 침체의 신호인지, 주식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왜 중요한지, 부동산시장에서 금리 변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통해 금리라는 숫자로 시장 흐름을 읽는 방법도 알 수 있다. “금리 변동으로 사이클을 읽어내고 환율로 수출과 자본 유출입을 추정하며 금리로 성장과 가치주를 분류하는, 금융시장의 모든 것을 다룬 책”(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이며 “금리를 공부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다가 좌절한 이들에게 해독제가 될 것”(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이라는 평을 받았다.추천의 글 | 공부하고,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라 _ 윤지호 프롤로그 | 모두의 금리, 금리의 모든 것 1장 안전마진으로서의 금리 오후 5시의 운명과 안전마진 | 손절매하는 게 더 나은 순간들 | 뜻밖의 횡재, 당신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당신의 신용은 충분한가? | 국채, 회사채 등 채권의 안전마진 | 기업의 신용등급과 회사채의 안전마진 | 국가신용등급과 국채의 안전마진 [흔들리는 부의 공식 1] 이자 소득자에게 금리는 높을수록 좋을까? 2장 예금과 채권, 금리의 관계 10% 금리라더니 겨우 1%? | 예금자보호제도와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이해 | 장·단기 금리 차는 무엇을 말하는가? | 금리가 내려야 채권 투자의 매력이 커진다 | 복리의 마법은 돈벼락이 되어줄까? | 장기채를 사서 큰 수익을 노린다면? | 어떤 채권 상품에 투자해야 하나? | 금리 변동으로 읽는 경기 사이클 | 시장금리를 움직이는 요인은 무엇인가? | 마이너스 금리 때 투자는 어떻게 할까?: 제로 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채권 버블의 이해 [흔들리는 부의 공식 2]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이 없을까? 3장 기준금리, 시장금리와 통화정책 멸치도 기가 막힌 정부의 물가 잡기 | 국채 금리, 콜금리, CD 금리, RP 금리 등 | 기준금리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 기준금리 전망 수단 ⑴ FOMC와 점도표 | 기준금리 전망 수단⑵ 연준의 선제 안내 | 적정 기준금리, 테일러 준칙 | 물가와 실업률의 관계, 필립스 곡선 |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 | 중앙은행의 장기 금리 조정 |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인가? | 미국의 금리 역전과 한국 경기 침체의 상관성 | 금리를 매개로 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 금융위기와 미국의 금리 인하 정책 | 밀턴 프리드먼이 벤 버냉키에게 건네준 선물 | 환율 차익거래, 캐리 트레이드 | 금리 차익거래의 위험 | 금리 차익거래로 파산한 롱텀캐피털 [흔들리는 부의 공식 3] 단기 금리는 연준의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고, 장기 금리는 경기 전망을 따르는가? 4장 금리와 외환시장 고정환율제도와 변동환율제도의 이해 | 고정환율제도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 변동환율제도와 환위험 | 환율의 예측은 거의 불가능하다 | 달러는 어떻게 세계의 통화가 되었나? | 미 달러 강세를 둘러싼 세계 경제 |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강대국들의 화폐전쟁 | 달러 보유 최적의 시점, 달러 스마일 이론 | 달러인덱스의 이해와 1985년 플라자합의 | 한국의 3저 호황이 정말 그립다 | 달러 강세에도 미국의 수출이 늘어나는 기현상 | 환율과 금리를 이용한 투자 전략, 이자율 평형 이론 | 미국의 고금리와 한국 자본 유출의 상관관계 | 2024년 상반기 고환율이 다시 나타난 이유 | 김치본드, 아리랑본드 등 각국 채권의 별명과 의미 | 외화 예금과 달러에 투자할 때 유의할 사항 | 강달러 시기에 고려할 외화 RP 투자 |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화 현상 | 스타벅스지수와 빅맥지수를 생각하다 [흔들리는 부의 공식 4]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진짜 늘어날까? 5장 금리와 주식시장 금리가 낮을 때 주가가 상승한다지만… | 주가와 금리가 동반 하락할 수도 있다 | 왜 10년물 국채 금리가 중요할까? | 주식과 채권이 항상 거꾸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 국채 금리와 주식의 상관관계는? | 어떤 상황에서 저PBR주가 강세를 보일까? | 매출액은 상승하는데 금리 인상에 발목을 잡히는 기업 | 금리 관점에서 본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 | 투자 전략 수립의 절대적 기준인 중립금리 | 장·단기 금리 차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 | 금리 역전과 성장주 투자의 기회 | 시장의 감정 기복을 읽는 자가 승자 [흔들리는 부의 공식 5] 저PER에 사는 게 과연 잃지 않는 투자일까? 6장 금리와 부동산시장 금리 상승은 집값에 악재인가? | 금리 인하는 집값 상승의 절대 조건인가? |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 | 마천루의 저주에서 안전마진을 읽다 | 저금리와 집값 상승 | 부동산 거품과 장기 불황 | 부동산 침체와 그림자금융 | 변동금리와 일본의 높은 집값 | 금리 등락과 한국 부동산시장 | 금리가 전세와 월세를 가른다 | 세계 인기 지역의 집값은 다 거품일까? | 금리로 따져보는 주택담보대출 50년 만기 | 고금리 시대의 리츠 투자는? | PIR, RIR, K-HAI 등 다양한 부동산 투자 지표 | 1년 이상 오르는 서울 전세가를 바라보며 드는 생각 [흔들리는 부의 공식 6] 상급지로 꾸준히 이사를 가라고? 7장 금리와 원자재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 원자재와 금리와의 관계에 정설이 있을까? | 금과 달러, 금과 주식의 상관관계 | 금리 인하와 금값의 관계 | 금 투자에 관한 워런 버핏의 생각 | 은의 산업적 사용과 투자 매력 분석 | 원자재시장에서 구리와 금의 상관관계 | 버핏이 주목한 저탄소 LNG |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인가? | 암호화폐 가격 형성의 원리 | 금리와 암호화폐, 유가증권의 상관관계 [흔들리는 부의 공식 7] 암호화폐발 금융위기는 없을까? 8장 안전마진과 흔들리는 부의 공식 안전마진을 삶에 적용하며 | 우리 경제의 안전마진을 위협하는 것들 | 흔들리는 세상에서 모두의 금리를 생각하다 | 불확실성의 시대, 존 케인스의 정신을 돌아보다 [흔들리는 부의 공식 8] 열정과 훌륭한 전략은 만병통치약일까? 에필로그 | 불확실성의 일상화와 흔들리지 않는 삶: 나의 공직 분투기금리의 모든 것을 담은 경제 교과서, 《모두의 금리》 출간 경제 이론과 현실 투자를 겸비한 경제 전문가의 ‘금리 과외’ “금리를 알아야 수익도,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 금리는 현대 경제 시스템의 중추 신경과도 같다. 《모두의 금리》의 저자 조원경 교수는 “금리는 우리 일상생활은 물론이거니와 채권시장을 비롯해 주식, 외환, 부동산, 원자재, 심지어 암호화폐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을 읽은 독자가 금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경제와 시장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자산가치를 증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이 책은 여러 금융상품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예금 금리로 시작한다. “10% 금리라더니 겨우 1%?”와 같은 실제 투자자들의 의문에 답하는 한편, 명목 금리와 실질 금리의 차이, 복리의 효과 등을 설명한다. 대출 금리와 한국 특유의 전세 제도 등 부동산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금리 문제도 다룬다. 안전한 금융기관을 판단하는 법, 세후 소득의 중요성 등 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금리를 두루 다룬다. 한편 현 경제 상황의 숨은 동인으로서 금리도 살핀다.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경기 침체 우려,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증가 등 복잡한 경제 현상을 금리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예를 들어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경기 침체의 신호인지, 아니면 다른 해석이 가능한지 여러 관점과 유의점을 제시한다. 또한 주식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왜 중요한지, 부동산시장에서 금리 변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금리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제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임을 이해하게 된다. 안전마진,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 전략 《모두의 금리》는 ‘안전마진’ 개념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안전마진이란 투자에서 예상치 못한 손실을 대비하기 위한 완충 장치를 의미한다. 저자는 이 개념을 다양한 투자 영역에 적용하여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채권 투자에서 안전마진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등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책은 국채, 회사채 등 채권의 안전마진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주식 투자에서는 주가와 금리의 관계를 분석하며, 특히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라는 개념을 통해 안전마진을 설명한다. 저자는 최근 인기 있는 미국 국채 30년물 투자의 위험성도 지적한다. 장기 채권은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해 보이는 투자도 항상 리스크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또한 경기민감주 투자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도 제시한다. “경기민감주는 오히려 비쌀 때(고PER) 사서 쌀 때(저PER) 팔아야 한다”는 조언은 일반적인 상식과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기 사이클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다. 안전마진 개념을 역발상적으로 적용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사채 이자부터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까지 미시경제와 거시경제를 한 번에 파악하는 ‘모두의 금리’ 이 책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부터 개인의 일상 재테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룬다. 저자의 기획재정부 경력과 학계의 경험이 결합해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을 모두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글로벌 금융 측면에서 책은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다룬다. 예를 들어 연준의 ‘점도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연준 의장의 발언이 왜 “세상에서 제일 비싼 입”으로 불리는지 설명한다. 또한 달러 강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환율과 금리의 관계 등을 분석한다. 동시에 일상적인 재테크 문제도 다룬다. 예를 들어 전세와 월세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무엇이 유리한지 등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의 주택시장이 금리 변동에 민감한 이유를 설명하며,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비중이 낮은 한국의 상황을 지적한다. 또한 금융상품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다룬다. 예를 들어 브라질 국채의 비과세 혜택이나 외화 대출의 위험성 등 금융상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소득 과세에 대한 설명도 포함해, 세금을 고려한 실질적인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 이론과 실전 투자 사이에서 균형 잡기 《모두의 금리》는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제공한다. 저자는 “자본주의는 어쩌면 거대한 거품을 먹고 사는 제도일 수 있다”고 말하며, 이성과 감성, 광분과 냉정 사이에서 균형 잡힌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거품을 경계해야 하지만 거품을 무조건 피하면 수익은 초라하다. 경제 이론에 정통한 정책가라도 투자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고 토로한다. 이어서 다양한 경제 지표와 현상을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반드시 경기 침체를 의미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 등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경제 뉴스를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해석할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저자는 또한 투자의 심리적 측면도 강조한다. “한번 돈맛을 보면 실력인 줄 알고 우쭐해한다”는 지적은 많은 투자자의 공통된 실수를 지적한다. 대신 저자는 골프 선수 더스틴 존슨의 예를 들며 무리한 욕심보다는 안정적인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페어웨이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투자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권장한다.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하며 “돈 버는 재미와 돈이 불어나는 것을 바라보는 재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의 핵심이다.생각해보면 마진과 금리는 내 어린 시절 학교 외의 실생활을 온통 지배한 단어였다. 아버지가 지방에서 그런 전쟁 같은 삶을 살았던 데는 적어도 손실은 나지 않으리라는 계산이 있었으리라. 당시 독과점 주류 도매업이 아버지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업종이었기에 사채를 쓰고도 이윤, 즉 마진이 남았다. 아버지는 운명의 시간 오후 5시를 늘 생각하며 나름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떠올렸을 것이다. (1장 안전마진으로서의 금리)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는 과학은 아니다. 연준의 정치적인 판단일 뿐이다. 2%가 통계적으로 증명된 수치는 아니다.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가 2%일 때 물가안정이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연구나 근거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지킨다면 지켜야 하고 연준 의장의 입 때문에 금리와 주식시장은 춤을 추게 된다. 연준 의장의 입은 세상에서 제일 비싼 입이다. (3장 기준금리, 시장금리와 통화정책) 국가 공무원이었을 때 나 역시 환율의 가치 방어를 중요하게 바라보았다. 그럴 때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미국은 다른 나라를 관찰하는데 도대체 세상은 미국을 어떤 근거를 토대로 관찰하고 있는 것일까?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세계에서 도대체 이 거대한 나라를 견제하는 기능은 과연 작동하는지 늘 궁금했다. (4장 금리와 외환시장)
B2B 영업전략
한나래플러스 / 구자원.최용주.전중훤 지음 / 20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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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플러스소설,일반구자원.최용주.전중훤 지음
한때의 유행으로 남을 단순한 기법이 아니라 이론적 근간을 통해 탄탄히 다진 영업의 전략적 방향을 담고자 노력하여 B2B 영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전략적 가치영업(strategic value sales)’의 개념을 담은 책. 전략·컨설팅·기술·마케팅 역량으로 무장한 자만이 기업의 핵심 인재요, B2B 영업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다. B2B 영업의 ‘실무’와 ‘이론’을 접목시킨 이 책은 실무적 인사이트(통찰력)와 함께 깊이 있는 이론적 근간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을 전략적 가치영업의 길을 여는 영업리더로 이끌어 준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영업사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생존에 작동되는 큰 틀로서 B2B 영업의 위치를 확인하고, 최고 경영층에서부터 하위 직군까지 통합적 변화를 통해 경쟁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영업직군들은 실무적 인사이트를, 경영자 및 임원들은 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영업을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 PART 1 전략적 가치영업의 재발견 영업에서 가장 관심사항은 무엇일까? 왜 영업실적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 영업환경의 현실적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영업은 어떤 모습으로 변모해야 할까? 전략적 가치영업 PART 2 전략적 가치영업 프레임워크 B2B 영업전략 프레임워크: O.B.J.E.C.T B2B 영업 성과관리 전략 프레임워크: P.E.R.S.O.N 전략적 통합 수주 영업 프레임워크: I.N.T.E.G.R.A.T.I.O.N 가치 기반 기술영업 프레임워크: T.E.C.H.N.O.L.O.G.Y PART 3 전략적 가치영업의 내부역량 강화 B2B 영업목표 영업전략 관리 프로세스 새로운 고객의 가치 영업인력 역량 강화 성과 관리 영업 주체 역량 네트워크 및 관계 관리 PART 4 전략적 가치영업의 외부환경 분석 산업환경 분석 전략캔버스를 활용한 경쟁환경 분석 PART5 고객 분석 고객 유형 분석 1 고객 유형 분석 2 구매 지배구조 분석 대상 고객별 영업전략 PART 6 영업단계별 전략 분석 조직 수준별 영업전략 B2B 영업단계별 전략B2B 영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B2B 영업은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특화된 비즈니스 분야다. 오늘날 산업현장에서 B2B 영업의 영역과 그 중요성은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은 우수한 B2B 영업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분야를 다룬 기존의 도서는 B2C와 B2B 영업의 구분이 불분명하며, 세일즈 기법이나 영업자 개인의 자기계발 측면에만 집중한 것이 대부분이다. 오랜 시간 영업·마케팅·컨설팅·연구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경험을 쌓은 저자들은 B2B 영업에 초점을 맞춘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의기투합하였다. 한때의 유행으로 남을 단순한 기법이 아니라, 이론적 근간을 통해 탄탄히 다진 영업의 전략적 방향을 담고자 노력하였다. 그리하여 B2B 영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전략적 가치영업(strategic value sales)’의 개념을 담은《B2B 영업전략》이 탄생하게 되었다. ‘Sales + Strategy’의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하라! “전략적으로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당장 수익을 내는 일보다 더욱 중요하다.”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의 말이다. 이제 단순 판매에만 집중하던 영업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 오늘날 고객(고객사)은 제품(서비스)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가치를 구매한다. 기능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영업은 고객의 숨어 있는 욕구를 파악해 먼저 제안하며, 이를 통해 고객이 달성할 수 있는 가치와 성과를 제시해야 한다. 즉 ‘전략적 가치영업’을 실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전략적 가치영업을 이루기 위해 영업직군은 어떻게 변모해야 할까? 일반영업의 스킬에 목표를 결정하고, 내부 및 외부 환경을 분석하며, 자신의 산업과 고객에 적합한 전략적 방향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을 이해하고, 고객을 세분화하며, 타깃 고객을 식별하고, 그에 맞는 포지션을 설정하는 마케팅적 역량과 전문가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리드할 수 있어야 한다. 요컨대 ‘Sales + Strategy’의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해야 한다. ‘전략적 가치영업’의 길을 여는 영업리더들의 지침서 전략·컨설팅·기술·마케팅 역량으로 무장한 자만이 기업의 핵심 인재요, B2B 영업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다. B2B 영업의 ‘실무’와 ‘이론’을 완벽히 접목시킨《B2B 영업전략》은, 실무적 인사이트(통찰력)와 함께 깊이 있는 이론적 근간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을 전략적 가치영업의 길을 여는 영업리더로 이끌어 준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영업사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생존에 작동되는 큰 틀로서 B2B 영업의 위치를 확인하고, 최고 경영층에서부터 하위 직군까지 통합적 변화를 통해 경쟁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영업직군들은 실무적 인사이트를, 경영자 및 임원들은 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영업을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한문불전의 조각보 『대승기신론』 성립 문제 연구
씨아이알(CIR) / 오오타케 스스무 (지은이), 이상민 (옮긴이) / 2022.11.30
23,000

씨아이알(CIR)소설,일반오오타케 스스무 (지은이), 이상민 (옮긴이)
『대승기신론』은 동아시아 불교의 정립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불교 교학 텍스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원효스님이 대단히 중시한 논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적 중요성과는 별개로 『대승기신론』을 누가, 어디에서 지었는지에 대한 문제는 최근까지도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다양한 추측만 분분한 상태였다. 본서는 저자 오오타케 스스무가 어림잡아 1,500년 가까이 미결 상태로 남아 있던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였다고 선언한 야심찬 저술이다. 저자는 『대승기신론』 성립에 관한 여러 추론들을 검토하고, 그들 중 모순이 있는 것을 차례로 소거해나가는 방식을 통해서 이 난제에 대한 궁극의 답에 다가간다. 본서의 전반부에서는 돈황사본을 통해 가장 원형에 가까운 『대승기신론』 텍스트를 복원하고 텍스트의 각 문구가 어떠한 사상에 기원하였는지를 분석한다.책머리에 역자 서문 한국어판 간행에 즈음하여 서론 1. 시작하며 2. 연구사의 개관 3. 본 연구의 구성 4. 마치며 제1부 자료편 제1장 돈황사본 계통 『대승기신론』 제2장 북조기 한문불교문헌 대조 『대승기신론』 제2부 연구편 제1장 『대승기신론』의 소재 1. 시작하며 2. 원위(元魏)시대 한역에 선행하는 번역경론 3. 원위(元魏)시대 한역에 선행하는 위경(僞經) 4. 원위(元魏)시대 한역경론 5. 원위(元魏) 보리유지(菩提流支)의 저작과 강의록 6. 마치며 제2장 『대승기신론』에 나타난 북조불교설 1. 시작하며 2. 오온(五蘊)을 색심(色心)으로 보는 설 3. 심(心)을 무명(無明)으로 보는 설 4. 쌍운도(雙運道)에서 지(止)와 관(觀)의 대상을 별개로 보는 설 5. 대승(大乘)의 말뜻을 삼대(三大)로 보는 설 6. 마치며 제3장『대승기신론』에 나타난 독특한 설 1. 시작하며 2. 일체법을 진여(眞如)로 보는 설 3. 의(意)를 다섯 가지로 보는 설 4. 훈습(熏習)을 훈(熏)으로 보는 설 5. 전세의 업장(業障)이 현세에 남아 있다고 보는 설 6. 아유월치(阿惟越致)를 믿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것으로 보는 설 7. 정정취(正定聚)를 믿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자로 보는 설 8. 마치며 제4장 『대승기신론』의 성립과 전파 1. 시작하며 2. 북조(北朝)에서의 성립과 마명(馬鳴)에의 가탁 3. 남조(南朝)에서의 전파와 진제(眞諦)에의 가탁 4. 마치며 결론 1. 시작하며 2. 중국불교사에서 『대승기신론』의 위치 3. 통불교사에서 『대승기신론』의 위치 4. 마치며 약호 참고문헌 색인“『대승기신론』의 찬술 문제에 관한 ‘최종결론’”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은 동아시아 불교의 정립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불교 교학 텍스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원효스님이 대단히 중시한 논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적 중요성과는 별개로 『대승기신론』을 누가, 어디에서 지었는지에 대한 문제는 최근까지도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다양한 추측만 분분한 상태였다. 본서는 저자 오오타케 스스무가 어림잡아 1,500년 가까이 미결 상태로 남아 있던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였다고 선언한 야심찬 저술이다. 저자는 『대승기신론』 성립에 관한 여러 추론들을 검토하고, 그들 중 모순이 있는 것을 차례로 소거해나가는 방식을 통해서 이 난제에 대한 궁극의 답에 다가간다. 본서의 전반부에서는 돈황사본을 통해 가장 원형에 가까운 『대승기신론』 텍스트를 복원하고 텍스트의 각 문구가 어떠한 사상에 기원하였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마치 조각들을 이어붙인 조각보처럼, 『대승기신론』이라는 하나의 텍스트가 다양한 기원을 가지는 사상적 조각들의 결합임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러한 조각들에서 인도불교 사상으로 환원할 수 없는 중국불교 고유의 교학들을 찾아냄으로써, 저자는 최종적으로 『대승기신론』이 인도에서 전래된 문헌이 아닌 “540년경 북조인에 의해 찬술된 중국 문헌”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저자는 한문불전뿐 아니라 인도와 티베트의 불교문헌을 넘나드는 풍부한 지식과 정합적인 논증, 그리고 이를 통해 도출되는 새로운 관점으로 항상 주류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온 학자이다. 본서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일본학계는 본서에 의해 『대승기신론』의 중국 찬술이 확정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본서는 철저한 문헌학적 분석을 토대로 삼아 인도불교와 동아시아 불교사상 전체를 아우를 때에야 비로소 『대승기신론』이라는 풍부한 사상을 담고 있는 텍스트가 온전히 이해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에서 본서는 『대승기신론』의 기원을 규명하는 본래의 주제뿐 아니라 연구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도 국내 학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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