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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미니북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소영 옮김 / 2017.03.01
6,900원 ⟶ 6,210원(10% off)

더클래식소설,일반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소영 옮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22.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은 사회에 대한 불안이 팽배한 시대에 꽃핀 작품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진 이 작품은 다자이 오사무의 수기 형식을 빌려 마치 작가 자신의 삶을 고백하듯 이야기한다.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서문과 후기, 작품의 주인공 요조가 쓴 세 개의 수기로 구성되어 인간, 사회와의 모든 통로를 웃음으로 감춰 버린 한 젊은이의 퇴폐적 정서와 불안을 통렬하게 그린다.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 세계에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을 자처했던 요조는 결국 ‘인간 실격자’가 되고 만다. 소외된 요조를 통해 인간 세상의 위선과 잔혹성을 체험하게 하는 수작! ‘요조’를 통해 누구나 인간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만한 인간 내면의 갈등, 믿지 못하는 인간 세상에서 과연 인간다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한글판 차례 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영문판 차례 Prologue The First Notebook The Second Notebook The Third Notebook Epilogue 단어 정리익살스런 외면에 감춰진 한 젊은이의 비극적 초상, 20세기 일본 문학을 강타한 《인간 실격》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그린 이 시대 인간들의 위선과 잔혹성의 초상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은 사회에 대한 불안이 팽배한 시대에 꽃핀 작품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진 이 작품은 다자이 오사무의 수기 형식을 빌려 마치 작가 자신의 삶을 고백하듯 이야기한다.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서문과 후기, 작품의 주인공 요조가 쓴 세 개의 수기로 구성되어 인간, 사회와의 모든 통로를 웃음으로 감춰 버린 한 젊은이의 퇴폐적 정서와 불안을 통렬하게 그린다.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 세계에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을 자처했던 요조는 결국 ‘인간 실격자’가 되고 만다. 소외된 요조를 통해 인간 세상의 위선과 잔혹성을 체험하게 하는 수작! ‘요조’를 통해 누구나 인간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만한 인간 내면의 갈등, 믿지 못하는 인간 세상에서 과연 인간다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요조는 부족함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겉보기에는 인기 많고 명랑하다. 하지만 내면에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감추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더욱더 타자(他者)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 그저 그들이 원하는 웃음을 주는 단순한 인간으로 존재한다. 그럼에도 그것은 행복이나 만족과는 거리가 멀다. ‘광대 짓’이라는 가면 속 자신은 숨겨 둔 채 어느 누구와도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그래서 그의 인간관계는 허무하고 공허하다. 결국 요조는 몇 번의 자살 기도와 술, 여자, 그리고 마약으로 인해 점점 망가지고 끝내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모든 사람 앞에서 ‘광대 짓’을 해야만 했던 요조. 그리고 그를 둘러싼 공포의 대상이었던 인간. 그들을 상대하는 자신의 모습은 곧 타락한 인간의 자화상이나 마찬가지였다. 주인공이 바라보는 혹은 스스로가 바라보는 진정한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지 되새겨 본다.
노붐 유럽 테마사
효형출판 / 권오중, 김진호 (지은이) / 2020.09.10
17,000원 ⟶ 15,300원(10% off)

효형출판소설,일반권오중, 김진호 (지은이)
르네상스 이후 절대적 중상주의의 등장과 이에 따른 부르주아 계층의 형성, 식민 제국주의와 산업혁명을 거치며 태동된 일련의 이념들을 한눈에 잡히게 설명해준다. 프랑스 혁명 후 나타난 자유주의와 수구적 보수, 좌파와 우파는 무엇이고, '인류의 진보'에서 비롯된 보수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의 인과관계를 선명하게 짚어 나간다. 어떤 때는 수구, 극우 세력까지도 자의적, 편의적으로 보수주의로 뭉뚱그려지고 한편에선 공정과 정의를 유독 강조한 좌파 세력만이 편향적인 진보주의로 자리 잡는 우리 사회의 양극을 경계한다. 또한, 이념의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중되는 유럽 사회를 실증적으로 예시한다. 인류의 보편적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이 유럽사의 진보적인 변화와 궤적을 같이 하는 점은 분명하다. 이 책이 우리 사회에 던져주는 메시지와 교훈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치 경제적인 사상과 이념의 맥락이 유려하게 이어졌으니 '한권으로 읽는 유럽 테마사'라 할 수 있다.편집자 노트 4 1장. 이념의 등장 1. 자유주의의 뿌리, 계몽사상 10 2. 유토피아를 거부하다, 보수주의 22 3. 분배의 문제가 떠오르다, 사회주의 34 4. 민족주의의 사생아, 전체주의 48 2장. 자본주의에 기생하는 금융 1. 막다른 골목에 선 자본주의, 대공황 58 2. 자유방임으로의 회귀, 신자유주의 64 3장. 인문주의와 동네주의 1. 인문주의와 지역주의의 뿌리, 고대 그리스 74 2. 통합으로 지킨 평화, 로마 82 3. 암흑의 시대, 중세 92 4. 인문주의 사고가 싹트다, 르네상스 108 5. 하나의 깃발 아래로, 유럽 연합 114 4장. 종교 1. 가톨릭의 절정, 십자군 원정 128 2.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 136 3. 자유교단을 이끌다, 장 칼뱅 144 5장. 패러다임의 변화 1. 최초의 시민 혁명, 미국 독립 160 2. 공화주의자, 로베스피에르 168 3. 혁명의 전파자, 나폴레옹 178 4. 빈 체제의 억압, 폭발하는 자유주의 188 5. 음지에서 양지로, 유대인 204 6. 또 다른 패러다임의 변화, 산업혁명 208 6장. 도전과 응전의 국제 질서 1.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216 2. 세력 균형을 흔들다, 독일 제국 224 3. 통합 이론의 뿌리, 중부 유럽 구상 236 4. 끝없는 팽창, 제국주의 244 5. 교묘한 외교 전략, 민족자결주의 254 6. 국제 질서의 틀을 깨다, 제 2차 세계대전 260 7. 선택을 강요하다, 냉전 체제 268 미주 및 참고문헌 280우리가 알고 있던 유럽사는 반쪽에 불과했다! 이념의 과잉과 가치의 혼돈이 빚은 진보 대 보수에 대한 오해. 그 실체적 진실은 무엇일까, 새로운 시각으로 유럽사를 관통하다. ‘공포 정치’의 대명사로 꼽히는 로베스피에르, 사실 그는 철두철미한 개혁주의자였다. 함께 혁명을 외쳤던 동료들이 기득권 세력으로 변질되자 그들에게 가차 없이 개혁의 잣대를 들이댔고, 본인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어떠한 개혁 세력도 영원하지 않다는 교훈을 남긴 채. 진보라는 개념이 좌파만의 전유물일까. 유럽에서 진보는 자유주의나 보수주의, 사회주의 가릴 것 없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개념이다. 결코 우리나라처럼 이념적으로 대치되지 않았다. 유럽의 사회보장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접근했던 건 보수주의자들이었다. 19세기 이래 유럽의 보수주의는 ‘진보적 보수’를 내세우고 ‘사회적 개혁’을 밀고 나갔다. 그 대표적 인물로 디즈레일리, 비스마르크, 아데나워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보수주의자들이었다. 허울 좋은 말과 선동으로 유토피아를 외치는 이들은 어느 사회나 존재했다. 유럽의 철학 사상가들은 그런 이들을 극도로 경계했다. 과학 철학자 칼 포퍼는 나만의 이론과 정책, 그리고 사상들이 진보를 이루고 발전하게 한다는 자기 확신을 경계하며 유토피아주의로 흐르게 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아울러 전체주의의 기원이 유토피아주의에서 비롯됐으며 ‘나만이 옳고 정의롭다’라는 생각이 이 세상을 아주 참혹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현대 유럽 연합의 모태가 독일 중심의 ‘중부 유럽 구상’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우만의 중부 유럽 구상과 일본의 대동아공영권과의 연관성까지. 그리고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 체제와 로마 제국의 인문주의가 현대의 ‘동네주의’ 뿌리가 되어 유럽 내 독특한 지역주의, 민주주의 문화가 된 사실도. 정복자로 알려진 나폴레옹, 그의 ‘패권적인 유럽 원정’은 사실 해방 운동의 모습에 가까웠다. 그는 자유주의 바람과 혁명의 기운을 유럽에 심은 전파자였다. 기득권층 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계층에서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무릎 꿇고 손등에 입맞춤을 했던 괴테의 환대는 눈물겹기까지 하다. 과연 우리는 유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던 걸까. 보고 듣고 배운 지식이 부족했던 건 아닐까. 편협한 시각으로 잘못 받아들인 지식은 없는 걸까.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이념의 과잉과 가치의 혼돈이 만만치 않다. 그러니 보수와 진보의 개념조차 뒤죽박죽이고 용어 사용도 제멋대로다. 이는 역사적 뿌리도 과정도 생략된 채 극단의 정치 공학이 빚은 진영 논리로 치달아 나타난 현상이다. 우리는 ‘극단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이후 절대적 중상주의의 등장과 이에 따른 부르주아 계층의 형성, 식민 제국주의와 산업혁명을 거치며 태동된 일련의 이념들을 한눈에 잡히게 설명해준다. 프랑스 혁명 후 나타난 자유주의와 수구적 보수, 좌파와 우파는 무엇이고, ‘인류의 진보’에서 비롯된 보수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의 인과관계를 선명하게 짚어 나간다. 어떤 때는 수구, 극우 세력까지도 자의적, 편의적으로 보수주의로 뭉뚱그려지고 한편에선 공정과 정의를 유독 강조한 좌파 세력만이 편향적인 진보주의로 자리 잡는 우리 사회의 양극을 경계한다. 또한, 이념의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중되는 유럽 사회를 실증적으로 예시한다. 인류의 보편적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이 유럽사의 진보적인 변화와 궤적을 같이 하는 점은 분명하다. 이 책이 우리 사회에 던져주는 메시지와 교훈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치 경제적인 사상과 이념의 맥락이 유려하게 이어졌으니 ‘한권으로 읽는 유럽 테마사’라 할 수 있다. 버크는 급진적 혁명가들이 자칫 전체주의에 휩쓸려 무책임한 정치 집단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혁이야 좋은 것이지만, 개혁의 명분 뒤에 도사린 전체주의, 즉 독재는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진보의 가치는 변화와 개혁에 있고 이는 수구의 상대적 개념일 뿐, 어떤 이념적인 가치가 아니다.
날마다 제주
인사이트북스 / 안솔 (지은이), 김영권 (사진) / 2018.11.14
15,000원 ⟶ 13,500원(10% off)

인사이트북스소설,일반안솔 (지은이), 김영권 (사진)
이른 아침 고요한 숲길 산책하기,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꽃들에 눈길 주기, 맑은 날 밤하늘 찬찬히 들여다보기. 마음이 쉬어 갈 수 있는 말랑말랑한 순간을 늘려 가기. 소소하지만 행복을 채워 주는 제주의 시간을 수채화로 담았다. 제주의 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각 페이지마다 따뜻한 제주 수채화 100여 점과 에세이를 함께 수록했다.Monthly 12 Weekly 60별처럼 무수한 순간들 속에 우리가 지금 이 섬에서 맞닿았다는 엄청난 우연 제주 감성 일러스트 만년 다이어리북 제주의 시간을 수채화로 만나다 이른 아침 고요한 숲길 산책하기,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꽃들에 눈길 주기, 맑은 날 밤하늘 찬찬히 들여다보기. 마음이 쉬어 갈 수 있는 말랑말랑한 순간을 늘려 가기. 소소하지만 행복을 채워 주는 제주의 시간을 수채화로 담았다. 제주의 시간을 이 책을 통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각 페이지마다 따뜻한 제주 수채화 100여 점과 에세이를 함께 수록했다. **억겁의 시간이 쌓인 대자연 앞에 서면 우리의 존재는 늘 한없이 작고 초라해진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그런 순간들이 가장 큰 위로가 된다. 거대하게 느껴졌던 고민도 결국 아주 작은 점 하나일 뿐이고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고통도 결국 찰나일 뿐이라고 자연은 말없이 나를 토닥여준다. 마음이 지칠 때 숨어들어 숨을 고를 수 있는 이 섬이 우리 곁에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마음이 쉬어 가는 섬 제주가 주었던 위로를 매일 곁에 두고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만큼은 이 책 안에서 편히 쉬어가기를. **여행에서의 기억을 마음 한켠에 차곡차곡 쌓아 두고 일상에 지칠 때 꺼내어 보기. **싱그러운 귤 한 봉지, 시장 한 켠 작은 식당에서 먹는 든든한 밥 한 끼, 오일장을 기다려서 산 촌스러운 양말 몇 켤레. 소소하지만 마음을 꽉 채워 주는 일상의 작은 조각들. **나의 계절에 나의 꽃을 피우자. 비록 조금 늦더라도 내 자리에서 더 단단히 뿌리를 내리면서. 모두가 잠든 계절에 고고히 붉은 꽃을 피우는 동백처럼. **온세상이 얼어붙던 추운 겨울을 견디고 나면 반드시 따스한 봄이 오듯이, 우리의 삶도 그렇게. **짙은 어둠이 있어야 비로소 밝은 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밤하늘도, 우리의 삶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작은 점들을 하나씩 찍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고운 꽃밭을 이룬다. 아주 작은 순간순간을 성실하게 채워 나가다 보면 마침내 그려지게 될 우리의 큰 그림. **씨앗도 꽃도 열매도, 우리 삶의 모든 과정은 아름답다. **가시투성이 선인장도 자신만의 꽃을 피우더라.
코코릴리의 레트로 니트
황금시간 / 정영경 (지은이) / 2023.03.27
22,000원 ⟶ 19,800원(10% off)

황금시간취미,실용정영경 (지은이)
‘레트로 무드’를 콘셉트로, 발라클라바, 클러치백, 넣음 목도리, 숄, 판초 베스트, 모티브 로브 등 다양한 손뜨개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단순한 기법으로 이루어진 쉬운 작품부터 화려한 아란무늬 작품까지 폭넓게 소개했지만 누구나 따라서 뜰 수 있도록 자세한 가이드가 함께한다. 한 코 한 코 알려주는 텍스트 도안으로 한 번, 그림 도안과 차트 도안으로 또 한 번,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완성된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법 부분은 자세한 설명과 사진,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와 함께 저자의 포인트 레슨 동영상 큐알로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대형 차트 도안을 접지 형태로 펼쳐볼 수 있게 시원시원하게 배치해 가독성을 한층 높였다.** 인사말 ** 미리보기 HOW TO MAKE 만드는 방법 그러데이션 목도리 버블 목도리 레이스무늬 목도리 넣음 목도리 스웨터 숄 노트무늬 넥워머와 핸드워머 세트 발라클라바 네온 비니 꽈배기 버킷햇 솔리드 버킷햇 심플 베스트 옆트임 베스트 아란무늬 판초 베스트 후드 집업 베스트 모티브 로브 아란무늬 에코백 배색 크로스백 격자무늬 클러치백 BASICS 손뜨개의 기초 일러두기 이 책에 사용한 실 도구와 부자재 대바늘 뜨기 기법 코바늘 뜨기 기법 도안 읽는 법 기법 설명 찾아보기 대바늘과 코바늘로 뜨는 레트로 무드 아이템 조끼, 로브, 발라클라바, 가방 등 18점 수록 ‘레트로 무드’를 콘셉트로, 발라클라바, 클러치백, 넣음 목도리, 숄, 판초 베스트, 모티브 로브 등 다양한 손뜨개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단순한 기법으로 이루어진 쉬운 작품부터 화려한 아란무늬 작품까지 폭넓게 소개했지만 누구나 따라서 뜰 수 있도록 자세한 가이드가 함께한다. 한 코 한 코 알려주는 텍스트 도안으로 한 번, 그림 도안과 차트 도안으로 또 한 번,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완성된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법 부분은 자세한 설명과 사진,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와 함께 저자의 포인트 레슨 동영상 큐알로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대형 차트 도안을 접지 형태로 펼쳐볼 수 있게 시원시원하게 배치해 가독성을 한층 높였다. <코코릴리의 레트로 니트>는 햇빛 좋은 오후 같은, 찰나에 떠오른 옛 추억 같은 니트 작품들을 담은 책이다. 22년 동안 니트 강사이자 니트 작가로 한 길을 걸어온 저자가 고르고 고른 레트로 무드 작품들과 공방 수강생들이 가장 좋아해 준 작품들 중에 총 18점을 골라 수록했다. 쉽게 뜨는 레트로 느낌 베스트와 패션 소품 반짝이는 실과 짜임이 아름다운 레이스무늬 목도리, 편하게 걸칠 수 있는 스웨터 숄, 활용도가 좋은 발라클라바, 다양한 버킷햇, 후드 달린 집업 베스트, 코바늘로 뜨는 모티브 로브, 격자무늬 클러치백, 시판 부자재에 매치해 완성하는 배색 크로스백 등. 이 책이 소개하는 패션 소품들은 일상에서 편하게 함께할 수 있고 떠서 선물하기에도 좋은 작품들이다. 그러데이션 실이나 트위드 실의 매력을 다시 발견하고, 뒤틀리지 않고 반듯하게 배색하는 방법이나 가방 부자재 연결하는 법 등 다양한 관련 스킬을 접하고 익힐 수 있다. 누구나 완성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도안 수록 두어 가지 기법으로 술렁술렁 떠서 뚝딱 완성할 수 있는 작품들도 있으니 초보라도 거침없이 도전해 보자. 이 책에는 대부분의 대바늘 뜨개 작품과 몇 점의 코바늘 뜨개 작품이 함께 소개되어 있다. 또한 쉬워 보이는 작품도 언뜻 어려워 보이는 작품도 있다. 하지만 자세한 설명과 정보를 실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코 한 코 알려주는 텍스트 도안으로 안내하고, 기법은 모두 사진 혹은 일러스트와 설명으로 풀었다. 큐알로 확인할 수 있는 20개 이상의 동영상 포인트 레슨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세바퀴 간추린 체르니 100
일신서적 / 일신음악연구회 엮음 / 2012.07.01
5,000원 ⟶ 4,500원(10% off)

일신서적소설,일반일신음악연구회 엮음
체르니 100번을 기본으로 체르니 110번, 레크레이션, 리틀 피아니스트, 어린이를 위한 연습곡, 어린이 곡집 등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쉽고 재미있는 체르니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난이도 순으로 배열하였다. 각 곡마다 무엇을 익히기 위한 연습곡인지 알 수 있도록 핵심 테크닉을 제목으로 부여했고, 연주 시 주의해야 할 음과 설명을 별색으로 표현하여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1. 체르니 100 NO.2 (스타카토와 레가토 연습) 2. 체르니 레크리에이션 NO.16 (스타카토와 지속음, 3도 겹음 연습) 3. 체르니 어린이를 위한 연습곡 NO.3 (오른손 차례가기 연습) 4. 체르니 100 NO.5 (펼침화음 연습) 5. 체르니 100 NO.3 (레가토 연습) 6. 체르니 100 NO.1 (연속 3도 겹음 연습) 7. 체르니 어린이를 위한 연습곡 NO.34 (차례가기와 3도 겹음 연습) 8. 체르니 110 NO.6 (펼침화음 연습) 9. 체르니 레크리에이션 NO.18 (차례가기와 건너뛰기 연습) 10. 체르니 110 NO.8 (왈츠 반주와 트릴 준비 연습) 11. 체르니 레크리에이션 NO.21 (꾸밈음 연습) 12. 체르니 100 NO.6 (베이스를 누른 상태에서 3도 겹음 연습) 13. 체르니 110 NO.18 (셋잇단음표 연습) 14. 체르니 100 NO.7 (6도 겹음 연습) 15. 체르니 100 NO.8 (점음표와 임시표 연습) 16. 체르니 100 NO.9 (왼손 트레몰로와 오른손 같은 음치기 연습) 17. 체르니 리틀피아니스트 NO.35 (펼침화음 반주와 덧줄 읽기 연습) 18. 체르니 100 NO.10 (왼손 연속 3화음 연습) 19. 체르니 리틀피아니스트 NO.15 (차례가기와 스타카토 연습) 20. 체르니 레크리에이션 NO.20 (펼침화음과 레가토 연습) 21. 체르니 레크리에이션 NO.29 (알베르티 베이스와 스타카토 연습) 22. 체르니 리틀피아니스트 NO.30 (레가토와 스타카토 연습) 23. 체르니 어린이 곡집 (3도 겹음과 레가토 연습) 24. 체르니 100 NO.24 (스타카토와 스케일 연습) 25. 체르니 100 NO.11 (3도 겹음의 연속 진행과 스케일 연습) 26. 체르니 110 NO.29기초 과정을 마친 어린 학생들이 한 단계 위인 체르니 100번 과정을 보다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만든 교본입니다. 이 교본에는... 1. 체르니 100번을 기본으로 체르니 110번, 레크레이션, 리틀 피아니스트, 어린이를 위한 연습곡, 어린이 곡집 등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쉽고 재미있는 체르니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난이도 순으로 배열하였습니다. 2. 각 곡마다 무엇을 익히기 위한 연습곡인지 알 수 있도록 핵심 테크닉을 제목으로 부여했고, 연주 시 주의해야 할 음과 설명을 별색으로 표현하여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3. 부록을 통하여 테크닉을 더 연마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발표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연주곡을 수록하여 앞에서 익힌 테크닉을 마음껏 펼쳐 보도록 하였습니다.
헬스혁명
대경북스 / 김광호 (지은이) / 2025.01.08
21,000원 ⟶ 18,900원(10% off)

대경북스취미,실용김광호 (지은이)
“어머 요새 운동 하나 봐?” 이 책을 읽고 실천한다면 3개월이면 들을 수 있다.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돈 공부를 하듯 몸을 가꾸고 건강을 빚어가는 공부도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운동, 영양, 수면이 있다. 멋진 몸과 건강을 지탱하는 이 세 박자를 아우르는 명쾌한 설명에 경험담이라는 멜로디를 입혀 책을 완성했다. ‘BODY 101’이라는 이름의 오케스트라에 독자여러분을 초대한다.들어가는 글 Part 1. 근육 01 이 맛에 웨이트 트레이닝 한다! 02 근육은 단지 뽐내기 용이 아니다 03 순대는 과학이다 04 잘 늘려야 커진다 05 버텨라, 남는 장사다 06 근육은 다양하게 커진다 07 근육을 통해 얻는 견고함 08 근육과 심혈관계 건강 09 죄 없는 비만과 해결사 근육 10 혹시 마른 비만? Part 2. 근력 11 좌식생활과 근력 12 실전 근력은 따로 있다? Part 3. 신진대사 13 고혈압 약으로부터 해방되어라 14 신진대사와 마른 비만 관리법 Part 4. 프로그램 디자인 15 열심히‘만’ 한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다 16 훈련 프로그램? 그게 뭔데? 17 프로그램 디자인: 자가진단 18 프로그램 디자인: 빈도 19 프로그램 디자인: 분할 20 프로그램 디자인: 세트 21 프로그램 디자인: 운동 종목 22 프로그램 디자인: 운동 순서 23 프로그램 디자인: 피로도 관리 24 프로그램 디자인: 반복 범위 25 프로그램 디자인: 휴식 시간 26 프로그램 디자인: 디로드 27 귀찮은 유산소 운동 28 유산소 운동: 종류와 효과 Part 5. 영양과 수면 29 다이어트의 핵심 ‘kcal’ 30 탄수화물은 억울하다 31 단백질 섭취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32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필수다 33 미량영양소, 식이섬유와 마이크로바이옴 34 정 안 되면 ‘잘 자기’라도 하자 나가는 글 참고문헌헬스장, 건강기능식품업체, 의료 서비스 기관에 기부 천사 노릇을 하고 있나? ‘뜨끔’하다면 당신에게는 이 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 만들기를 Body Making이 아니라 Body Building이라고 한다. 집이나 밥 또는 이불은 ‘짓는다’고 하지, ‘만든다’고 하지 않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어머니가 자식을 생각하는 만큼의 정성을 들인다는 점이다. 이처럼 보디빌딩 역시 살아가기 위해 정성을 들여야 하는 필수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헬스 좀 다녀보려고 하는데, 뭐부터 하면 되냐? 일단 스부터 하면 될까?” 건강하고 멋진 몸을 빚어가는 과정도 여행과 똑같다. 어딜 가고 싶은지, 통장 사정은 어떤지, 시간은 얼마나 있는지가 먼저다. 이런 조건에 맞춘 계획이 분명해야 나에게 맞는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사실 어떻게 하냐 보다는 하냐/마냐가 더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일단 해보기로 한 것은 기립 박수 칠 일이다. 그러나 일단 지르고 보는 식은 결과가 좋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가장 쉬운 예는 러닝머신만 타다가 오는 경우가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조금 더 복잡하다. ‘기왕 헬스장까지 왔는데, 근력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기특한 생각을 한다. 문제는 어떤 것부터 손대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남들이 자주 하는 기구나 만지작거리다가 집으로 돌아온다. 결국 3개월 끊어놓고 2주 다니다가 그만둔다. 이들을 두고 헬스장 기부 천사라고 한다. 반대인 경우도 있다. “몸짱이 될 거야!”라고 하면서 영혼까지 갈아 넣는 경우다. 이들은 마치 욕심 많은 정복자 같다. 땀을 뻘뻘 싸면서 헬스장 모든 기구에 땀으로 영역 표시를 한다. 매일 운동 3시간은 기본이요, 마침내 쌓이는 피로에 정상적인 일상이 어려워진다. 심할 경우 건강을 망치는 대가를 치르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의료 서비스 기부천사다. 그러나 역시 시작할 생각조차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런 이유로 ‘운동해야 하는 이유와 주의사항 그리고 효과’로 본문을 시작했다. 혹시 지방을 먹으면 지방이 쌓인다거나 탄수화물을 끊으면 살이 빠진다고 알고 있나? 또는 식탁 한 귀퉁이에 건강보조제 또는 체지방 감량제 약통이 널려있을 수도 있다. 물론 이해한다. 정갈한 식단을 꾸리는 것보다 보조제로 퉁 치는 것이 훨씬 편할 테니까. 분명한 것은 이들은 보조제 회사 기부 천사라는 사실이다. 본문 영양 파트(part)는 이들을 뜨끔하게 만들고, 영양에 대한 기초 상식과 독자의 통장 잔고를 차곡차곡 쌓기 위해 적었다. 한편 체계적인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 양식은 초보자의 필수 항목이다.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고수들만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엄청난 오해다. 우리가 좋아하는 여행을 예로 들면 쉽다. 프로그램은 여행초보자에게 지도와도 같다. 훈련이 여행이라면 지도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또는 일지와 같은 양식의 순기능은 훈련자를 원하는 목적지로 데려다 주는 것이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여 자신에게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대부분 고객의 관심은 훈련과 영양 정도로 뚝 그친다. ‘왜 수면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지?’ 우리가 건강과 몸을 빚어가는 과정에서 수면은 자동차 바퀴 하나쯤 역할이다. 뇌는 자동차 핸들이다. 심장은 엔진이다. 바퀴 네 개는 각각 훈련, 영양, 생활 습관, 수면이다. 대개는 바퀴 하나쯤 망가져도 문제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또는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요즘에야 선구자들이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수면도 주목받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수면도 훈련과 영양처럼 개인에게 맞춤 형태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상세한 지침이 필요한데, 넓게 퍼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것이 본문 마지막 장을 수면으로 둔 이유다. 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사를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몸은 그럴 수 없다. 우리가 건강 관리에 정성을 쏟아야 하는 절대적 이유다. 한편으론 닮은 점도 있다. 건물을 지을 때 기초 공사가 제일 중요하듯이 건강 관리도 그렇다는 점이다. 기초가 80%를 결정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해가 바뀌거나 여름이 다가오면 다이어트와 몸매 만들기를 시작한다. 물론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보통 이들을 겨냥해 의지와 근성을 탓한다. 정확히 틀렸다. 이들은 해야 할 이유와 하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이 책은 그들의 출발을 돕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현재까지의 수많은 연구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과학적으로 기술하되, 최대한 쉽고 흥미롭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 책이 그들에게 내비게이션이 되길 바란다. 마지막은 근육량 증가에 초점을 둔 방법이다. 최대하 근력 훈련법이 여기에 가장 근접하다. 대상의 상태에 따라서 처방이나 효과는 달라지지만 대체로 6~12개 또는 30~90초라는 기준으로 진행되는 훈련법이라고 이해해도 좋다. 마지막에 이 훈련법을 소개한 이유는 내 주특기이기도 하고 또 이 책에서 초점을 둔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앞서 소개한 다른 근력훈련법들과 겹치는 부분이 제일 많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다양한 효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티가 난다. 힘이 세지거나, 순발력이 좋거나, 근지구력이 대단해도 겉으로는 티가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근육이 커지면 티가 팍팍 난다. 효과적인 근수축은 근섬유 바로 근처에 있던 위성세포가 착 달라붙게 만든다. 순대 속이 풍부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짜잔, 오동통 하고 감칠맛이 더해진 순대가 완성되었다. 근육으로 보면 근형질 내에 글리코겐과 미토콘드리아, 콜라겐 등이 늘어났다는 말이다. 친구들이 쿡쿡 찔렀던 내 가슴 근육은 오동통해진 당면과 풍부해진 순대 속의 결과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근원섬유-근섬유-근육’ 순서다. 굳이 외울 필요 없다. 당면이 살아 움직이는 순대를 떠올리면 그만이니까. 앞으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순대를 떠올리자. 효과가 몇 배로 늘어날 수 있다. 이토록 섬세하게 생긴 근육이 커지는 것을 근비대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근육량 증가다. 생긴 것만큼이나 섬세한 방법이 필요한데, 쉽게 배울 수 있다.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
어떤책 / 김은현, 황주성, 이서 (지은이) / 2021.07.30
16,000원 ⟶ 14,400원(10% off)

어떤책소설,일반김은현, 황주성, 이서 (지은이)
강릉에 정착한 지 5년이 넘은 세 명의 저자들이 여행자의 시선과 생활인의 정보력으로 완성한 강릉 여행 책이다. 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수심이 얕고 모래놀이하기 좋은 해변을 소개하고, 캠핑의 진정한 맛을 아직 모르는 여행자에게는 호불호 없는 캠핑장을 소개한다. 강릉에서 바다만 경험했던 이에게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강릉의 계곡을,'바다멍'의 힐링을 원하는 이에게는 그에 꼭 맞는 해변을 추천한다. 세 저자는 한결같이 말한다. 강릉은 시간이 흐를수록, 알면 알수록 더욱 매력적인 곳이라고. 그래서 친구들이 여행을 올 때면 알려 주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한다. 덕분에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에는 사계절 내내 강릉에 머물기에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풍경과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겼다. 1부에서는 바다, 솔숲, 계곡 등 강릉의 자연을 14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하고, 2부에서는 음식, 축제, 역사 등 강릉의 문화를 10개 테마로 나누어 안내한다. 여행지 근처의 맛집과 함께 둘러볼 곳의 정보도 꼼꼼하게 반영했다.프롤로그 [1부 강릉의 자연을 누리는 법] *내 성향에 어울리는 바다는? *아이와 물놀이하기 좋은 바다 : 영진해변, 갯마을해변, 금진해변 | 바다를 담은 마라카스 놀이 | 영진해변 추천 맛집 | 갯마을해변 추천 맛집 |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강릉 바다의 흥망성쇠 : 경포해변, 안목해변, 주문진해변 | 경포해변 볼거리 | 안목해변 즐길거리 | 주문진해변 볼거리 | 강릉의 제철 해산물 *해 뜨는 정동진이 아니어도 좋아 : 바다열차, 헌화로, 정동진독립영화제 | 아날로그 감성 깃든 필름 카메라 여행 | 정동진 즐길거리 | 정동진 추천 맛집 *'바다멍'하고 싶을 때 : 사근진해변 | 모래 낚시 놀이 | '멍'하기 좋은 여행지 *인생 캠핑장에서 완벽한 하루 : 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 | 나뭇가지 조명 만들기 |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캠핑장 | 강릉 캠핑용품 판매점 *강릉 이주 에세이: 한남동에서 초당동으로 *뜨고 지는 해를 본다는 것 : 강문해변 | 소원이 이루어지는 모래그림 놀이 | 강문해변 추천 맛집 *스릴 넘치는 바다 액티비티 : 하평해변, 금진해변, 송정해변에서 서핑 | 서핑 입문을 위한 Q&A | 사천해변, 하평해변의 서핑 강습소 | 금진해변의 서핑 강습소 | 송정해변의 서핑 강습소 *아이의 속도로 산책하기 : 강릉솔향수목원 | 수목원에서 놀이하기 | 강릉솔향수목원 추천 맛집 | 아이와 걷기 좋은 산책길 *자전거 산책과 노을 사냥 : 경포호수공원 | 경포호수 광장에서 뭐 하고 놀까? | 경포호수 추천 맛집 | 경포호수 볼거리 | 강릉의 벚꽃 명소 *걷고 바라보고 사랑하라 : 송정해변 숲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솔방울 모빌 만들기 *계절이 오래 머무는 곳 : 안반데기 | 안반데기 사계절 제대로 누리자 *오래 기억될 아침과 밤 : 안반데기 일출과 별 마중 | 안반데기 일출과 별 마중 꿀팁 | 안반데기 추천 숙소 | 안반데기 추천 맛집 *한여름의 더위를 부탁해 : 단경골, 소금강 계곡 | 돌멩이 친구 만들기 | 강릉에서 계곡놀이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곳 : 삼양목장, 하늘목장, 대관령양떼목장 | 바람 머금은 인생 사진 찍기 *강릉 이주 에세이: 강릉, 사랑하고 살아가다 [2부 알면 알수록 강릉] *초당두부를 먹는 시간: 초당두부마을 | 초당두부 추천 맛집 *단오와 커피를 위한 여행 : 6월 강릉단오제, 10월 강릉커피축제 | 강릉단오제 관전포인트! | 아이와 즐기기 좋은 강릉 축제 *인생 책을 만나는 여행 : 강릉 서점 여행 | '강릉은 모두 작가다' 프로그램 | 아이와 함께하는 강원도 서점투어 *매운맛으로의 초대 : 물회와 장칼국수 | 물회 추천 맛집 | 장칼국수 추천 맛집 *역사가 흐르는 강릉 : 오죽헌,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강릉대도호부관아 | 역사를 품은 여행지 *궁한 시절의 매력적인 음식들 : 막국수와 옹심이 | 막국수 추천 맛집 | 옹심이 추천 맛집 *보물을 찾아가는 여행 : 금동관과 당간지주 | 강릉의 박물관과 미술관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현장! *강릉은 커피지! : 강릉 카페투어 *오래 추억하는 여행을 바라며 : 드레스, 근현대 의상, 한복 대여 *여행을 기념하는 원데이 클래스 : 매직테일, 수이아틀리에, 리:오션공방 *강릉 이주 에세이: 모든 이야기는 셀프 웨딩사진에서 시작되었다 [부록] 걷기 좋은 동네 1: 명주동 | 걷기 좋은 동네 2: 초당동 | 방문 횟수별 추천 코스 | 강릉에서 한달살기 Q&A | 계절별 놓치면 아쉬운 강릉의 풍경 | 강릉 근교 여행 | 강릉의 키즈카페 | 여행지에서 아플 때 | 깜빡한 육아용품이 있을 때 에필로그 사진 출처 바다, 계곡, 솔숲, 축제, 물회, 막국수, 장칼국수, 커피…… 가족 여행자를 위한 사계절 강릉 여행지 2020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1위는 강원도다. 그중에서도 강릉은 경포, 주문진, 안목 등의 해변이 아름답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단오제를 비롯, 정동진독립영화제, 강릉커피축제 등 전국의 여행자들이 찾는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율곡 이이, 신사임당, 허균, 허난설헌, 김시습 등 역사 속 인물들의 발자취가 생생한 곳이다.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는 강릉에 정착한 지 5년이 넘은 세 명의 저자들이 여행자의 시선과 생활인의 정보력으로 완성한 강릉 여행 책이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강릉 여행지들을 추천했다. 봄이면 경포호수 일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벚꽃 구경, 여름이면 시원한 바다와 계곡에서 신나는 물놀이, 가을에는 낭만적인 바다와 솔숲 아래 캠핑, 겨울에는 눈썰매장과 고요한 겨울 바다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물회와 막국수, 장칼국수, 순두부, 그리고 바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커피 한 잔까지 맛보고 나면 매주 강릉으로 떠나고 싶어질지 모른다. (11쪽, 프롤로그) '바다나 보러 갈까?' 하는 마음이면 충분하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강릉 여행지/ 내 성향에 맞는 해변 추천/ 여행지에서 아이와 하면 좋은 놀이/ 책방투어, 카페투어의 명소들/ 쉬엄쉬엄 걷기 좋은 동네/ 강릉에서 한달살기 Q&A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자동차 길로 220킬로미터 정도다. 세 시간 남짓의 운전이면 도착하는 거리.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는 KTX로 두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게 도착한 강릉에서 여행자의 선택지는 다양하다. 강릉이 처음인 사람도, 세 번 이상인 경험자도, 조용한 여행을 꿈꾸는 사람도, 활동과 모험을 원하는 여행자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즐길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의 저자들은 여행자들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강릉 곳곳을 소개한다. 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수심이 얕고 모래놀이하기 좋은 해변을 소개하고, 캠핑의 진정한 맛을 아직 모르는 여행자에게는 호불호 없는 캠핑장을 소개한다. 강릉에서 바다만 경험했던 이에게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강릉의 계곡을,'바다멍'의 힐링을 원하는 이에게는 그에 꼭 맞는 해변을 추천한다. 세 저자는 한결같이 말한다. 강릉은 시간이 흐를수록, 알면 알수록 더욱 매력적인 곳이라고. 그래서 친구들이 여행을 올 때면 알려 주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한다. 덕분에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에는 사계절 내내 강릉에 머물기에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풍경과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겼다. 1부에서는 바다, 솔숲, 계곡 등 강릉의 자연을 14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하고, 2부에서는 음식, 축제, 역사 등 강릉의 문화를 10개 테마로 나누어 안내한다. 여행지 근처의 맛집과 함께 둘러볼 곳의 정보도 꼼꼼하게 반영했다. 아이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부모에게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줄 강릉 여행 세 저자는 강릉에서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됐다. 아직 어린 아이들과 여행하듯 강릉을 경험하며 아이와 부모, 둘 다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법을 찾곤 했다. 그래서 이 책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를 쓰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여행자들에게 세심한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아진 시기, 안전하고 가족 친화적인 여행의 경향을 충실히 반영한 책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는 느리게 행복을 누리며, 강릉 곳곳을 천천히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아이가 생긴 이후에 우리의 즉흥적인 바다행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둘만 있을 때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를 찾았지만, 셋이 되고, 넷이 된 이후부터는 아이가 물놀이하기에 좋은, 수심이 얕은 해변을 찾아 나섰다.강릉의 영진해변, 금진해변, 양양의 갯마을해변이 내가 발견한, 아이와 물놀이하기 좋은 해변이다. 바다 초입이 미취학 아이의 무릎 정도 되는 깊이라 모래사장과 바닷물의 경계를 오가며 노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해변이다. (아이와 물놀이하기 좋은 바다: 영진해변, 갯마을해변, 금진해변)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과 달리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다. 강릉을 찾는 많은 이들이 ‘경포대’를 경포해변으로 알고 있는 것. 나도 마찬가지였다. “아, 거기 경포대 바다가 말이죠” 하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순간, 강릉 토박이 형님이 말을 고쳐 주신다.“경포대는 정자고, 바다는 경포해변이고.”많이들 헷갈려 한다. 경포대는 경포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정자를 의미하고, 경포해변은 경포호수와 마주하고 있는 해변이다. 경포호수 한가운데 보이는 정자를 경포대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그 정자의 이름은 ‘월파정’이다. 그런데 포털사이트에도 ‘경포대’를 검색하면 ‘경포해변’으로 소개가 나온다! (강릉 바다의 흥망성쇠: 경포해변, 안목해변, 주문진해변) 그렇게 만난 곳이 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이다. 쪽빛 바다와 너른 모래사장을 앞마당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을 안방으로 누릴 수 있는 곳. 2016년에 개장한 후 아름다운 뷰와 넓은 사이트, 깨끗한 시설로 전국의 캠퍼들이 손꼽는다.이제 막 캠핑을 시작하는 이, 혹은 캠핑을 달가워하지 않는 일행이 있다면 더 추천하는 곳이다. 초보에게 너무 고생만 하는 캠핑은 다음을 기약하기 어렵고, 캠핑에 관한 불호는 어지간한 매력이 아니면 뒤집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라면 너무 힘들지 않게 어느 계절이든 최소한의 장비로 캠핑의 로망을 제대로 이룰 수 있다. (인생 캠핑장에서 완벽한 하루: 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
김세종제 판소리 춘향가
범우사 / 김경아 (엮은이)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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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사소설,일반김경아 (엮은이)
‘김세종제 춘향가’는 크게 보아 동편제에 속하는 소리로 볼 수 있는데, 조선 8대 명창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김세종에 의해 전승되어 온 소리이다. 김세종은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가 고창에서 소리꾼들을 모아 교육할 때 소리 선생으로 판소리를 지도한 소리꾼이자 이론가였으며, 최초의 여성 소리꾼 진채선을 경회루 낙성연에서 출연시킨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김세종의 춘향가는 흥선 대원군이 특별히 총애한 것으로 유명하다. 어전에서 펼쳐지는 춘향가는 정제된 선율과 표현, 문학적 우수성으로 인하여 양반들조차 애호하고 향유할 정도의 예술적 깊이를 갖는 판소리로 꼽힌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엮었는데, 첫째는 춘향가 사설을 주석을 달아 음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둘째는 장단에 따라 소리 마디를 구분하여 창본으로 쓸 수 있도록 하였고, 셋째는 창본에 인용된 한시에 대한 배경 설화와 구절 해설을 달았다.▨ 서 문 · 5 제1부 김세종제(金世宗制) 판소리 춘향가 · 11 제2부 차용 한시 모음 · 193 편자 소개 · 263조선 8대 명창이었던 김세종의 판소리를, 판소리 연구가인 김경아 저자가 세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한 ‘춘향가’ 창본 ! 판소리는 전승 과정에서 지역에 따라 혹은 소리꾼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게 되는데 섬진강 줄기를 기준으로 동쪽 지방에서 불린 동편제와 서쪽 지방에서 불린 서편제로 대별된다. 동편제가 대마디 대장단의 선이 굵은 소리라면, 서편제는 섬세함과 기교를 갖춘 소리로 특징을 짓는다. ‘김세종제 춘향가’는 크게 보아 동편제에 속하는 소리로 볼 수 있는데, 조선 8대 명창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김세종에 의해 전승되어 온 소리이다. 김세종은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가 고창에서 소리꾼들을 모아 교육할 때 소리 선생으로 판소리를 지도한 소리꾼이자 이론가였으며, 최초의 여성 소리꾼 진채선을 경회루 낙성연에서 출연시킨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김세종의 춘향가는 흥선 대원군이 특별히 총애한 것으로 유명하다. 어전에서 펼쳐지는 춘향가는 정제된 선율과 표현, 문학적 우수성으로 인하여 양반들조차 애호하고 향유할 정도의 예술적 깊이를 갖는 판소리로 꼽힌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엮었는데, 첫째는 춘향가 사설을 주석을 달아 음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둘째는 장단에 따라 소리 마디를 구분하여 창본으로 쓸 수 있도록 하였고, 셋째는 창본에 인용된 한시에 대한 배경 설화와 구절 해설을 달았다.
문예창작 2020.가을
이바구 / 문예창작 편집부 (엮은이) / 2020.08.15
15,000

이바구소설,일반문예창작 편집부 (엮은이)
종합문예지 계간 『문예창작』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맑은 문예지의 길을 걷고 있다. 한국 전통주의, 현대주의, 현실주의,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문예 사조가 낳은 작품들을 아우르고 있다. 문예의 다양성과 인간 정신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아름다운 글쓰기에 매진하는 문인을 우대한다. 계간 『문예창작』은 등단 작가가 아니더라도 개방한다. 글 수준을 먼저 생각하는 문예지이다.권두 칼럼 창간 특집 시 창간 특집 수필 책 안에 핀 작은 시집 시와 시작 노트 읽기 시 창작 기법론 연재소설 신예 시인의 신작시 읽기/평설 책 이바구 연극 이바구 영화 이바구 신인상 편집후기/판권종합문예지 계간 『문예창작』은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참신한 작가를 엄격한 심사를 통해 발굴하고 있다. 실험성, 참신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미래 한국 문단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여 작품을 게재한다. 한국 전통주의, 현대주의, 현실주의, 초현실주의 등 모든 문예사조를 수용한다. 등단 작가면 누구나 원고를 게재할 수 있게 개방하고 있다. 미등단자의 원고도 취지에 맞으면 게재를 허용한다. 종합문예지로서 짜임새 있는 구성과 수준 높은 작품을 엄선하여 게재하고 있다. 작가 소개 강두순, 곽규민, 권명해, 김경윤, 김관식, 김광수, 김명희 김윤수, 김재일, 김학범 김혜강, 나선미, 남대우, 박병윤, 박준홍, 신기용, 신덕엽, 오낙율, 오실순, 옥막달, 이미화, 이영희 이종열, 이창하, 이홍혁, 전흥규, 정마린, 정의현, 조윤진, 조준형, 조현미, 최승호, 하빈, 하지영
아이들의 계급투쟁
사계절 / 브래디 미카코 (지은이), 노수경 (옮긴이)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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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소설,일반브래디 미카코 (지은이), 노수경 (옮긴이)
펑크 음악에 빠져 영국으로 건너간 일본인 브래디 미카코가 영국 최악의 빈곤 지역 무료 탁아소에서 보육사로 일하며, 가난이 낳은 혐오와 차별, 배제의 격랑이 아이들의 일상을 무참히 침식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저자는 이 탁아소에서 일했던 두 시기, 즉 2008~2010년과 2015~2016년을 각기 ‘저변 탁아소 시절’과 ‘긴축 탁아소 시절’로 칭한다. 그 사이에는 영국의 집권 정당이 노동당에서 보수당으로 바뀌면서 사회 전반의 복지제도가 축소되는 ‘긴축’이라는 큰 변화가 있었다. 복지제도가 밑바닥 사회를 어느 정도 지탱해주던 ‘저변 시대’에 비해, 생활을 위한 지원금이 모두 끊긴 ‘긴축 시대’에는 밥을 굶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인종차별을 넘어선 계급차별이 노골적으로 일어난다. 저자는 부모의 빈곤과 정서적 불안, 폭력과 무기력을 그대로 떠안은 유아들의 면면을 핍진하게 묘사하며 긴축이 사람의 마음을, 사회의 여유를 얼마나 쪼그라들게 하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나아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하루하루를 살아가려 애쓰는 사람들과 밑바닥을 밑바닥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손을 내미는 사람들,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세계를 꾸려나가는 아래쪽 공동체의 저력을 증명하며 그 힘은 끝내 서로를 존엄한 인간으로 대하는 것에서 비롯함을 역설한다. 추천의 글 들어가며 보육사와 정치학 1부 긴축 탁아소 시절(2015. 3 - 2016. 10) 빈부격차와 분리 보육 평행우주에서 추는 블루스 아이들을 둘러싼 세계 1 - 빈곤 포르노 올리버 트위스트와 이치마쓰 인형 긴축에 침을 뱉으라 분리되는 가난 아이들을 둘러싼 세계 2 - 출세분노봉기 꼬마 괴물과 지상의 별들 들쭉날쭉 호박들 탁아소, 쿨한 사회 변혁의 장 갱스터 래퍼와 무슬림 공주 대량 생산된 천사들의 나라 가난과 군대 탁아소에서 본 브렉시트 아이들을 둘러싼 세계 3 - 축구와 연대 터키에서 보낸 여름휴가 푸드 뱅크와 탁아소 피날레: 다 함께 웃는 승리의 그날까지 이 책의 구성에 관하여 211 2부 저변 탁아소 시절(2008. 9 - 2010. 10) 저 그네를 미는 사람은 당신 분노보다 더 붉은 그 앞에 있는 것 고무장갑을 낀 요한 소설가와 저변 탁아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엄마라는 이름의 맹수, 그렇게 사라져가는 아이들 ‘정상 가정’이 답은 아니야 백발의 앨리스 재능을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사람들 함께 키운 아이 우여곡절 끝엔 언제나 억수 같은 비 썩어 문드러진 세계의 사랑 나의 작은 인종차별주의자 땅에 떨어진 브라이턴 록 혹은 온센만주 또 한 명의 데비 통합교육의 문제점 추도 마치며 땅바닥과 정치학 옮긴이의 말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어쩌면 버려진 세계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아래쪽 세계를 굴러다니는 말하지 못하는 존재들 사회 밑바닥에서 신음하는 아이들의 삶을 기록한 현장 보육사의 일기 부와 권력을 독점한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을 기치로 등장한 펑크 음악에 매료된 탓일까? 1996년 영국으로 건너간 브래디 미카코는 2008년의 어느 날 “평균 수입, 실업률, 질병률이 전국에서 최악의 1퍼센트에 해당하는” 브라이턴 빈민가의 ‘무직자와 저소득자를 위한 지원센터’ 부설 무료 탁아소에 자원봉사자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어리고 가난한 여성들이 양육 보조금을 타기 위해 계속해서 낳은 아이들과 이민자의 자녀들을 돌보며 약물과 알코올 중독, 폭력과 섹스에 찌든 영국 최하층 사회의 적나라한 모습을 목격한다. 이 탁아소에는 웃지도 울지도 않는 아이 앨리스, 무표정한 얼굴로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켈리, 분노 조절이 어려워 화가 나면 빙글빙글 도는 잭, 엄마가 쏟아버린 맥주와 같은 황금색으로 도화지를 가득 채우는 모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제이크, 자폐증 때문에 끝 모를 흉포함을 보이는 재스민 같은 아이들이 다닌다. 사회의 밑바닥, 아니 그보다 더 아래 어두운 지하실쯤에 내던져진 이 작고 연약한 존재들은 예측할 수 없는 폭력과 폭언, 싸늘한 표정, 냉소적인 눈빛, 이상 행동 등으로 자신이 안고 태어난 불운에 저항한다. 저자는 혐오하지도 미화하지도 않으며 이들의 하루하루를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 거기에는 구역질나는 장면도 있고, 찰나의 아름다움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치가 있다. 정치에 대한 내 관심은 모두 탁아소에서 비롯했다. …… 정치란 토론하는 것도 사고하는 것도 아니다. 살아가는 것이며 생활하는 것이다. …… 저변 탁아소와 긴축 탁아소는 땅바닥과 정치학을 이어주는 장소였다. 그런 장소가 특정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온 천지에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이 굴러다니고 있다는 걸 지금의 나는 알고 있다. 땅바닥에는 정치가 굴러다니고 있다. - 321~324쪽 현장에 단단히 뿌리를 박은 그의 글은 어떤 거창한 이론이나 통계 없이도 사회에 뚜렷이 존재하는 계급 차와 특정 계급을 배제하고 몰아내려는 견고한 벽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낮은 곳에 서 있으면 정치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가 잘 보인다는 그의 말처럼, 이 책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하지 못하는 존재들이 펼치는 격투를 통해 좌우가 아닌 위아래로 나뉜 세계에서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게 한다. 재정 지출이 줄어들면 사람의 마음도 작아진다 긴축에 침을 뱉으라 이 책은 다소 변칙적인 구성을 보인다. 저자가 처음 무료 탁아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시기(2008.9~2010.10)를 뒤로 배치하고, 보육사 자격증 취득 후 중산층 전용 민간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다 다시 이 탁아소로 돌아와 일한 시기(2015.3~2016.10)를 앞에 놓았다. 그 사이 영국에서는 2010년 5월 총선의 결과로 집권 정당이 노동당에서 보수당으로 바뀌고, 사회 전반의 복지제도가 축소되는 ‘긴축’의 바람이 불었다. 언론에서는 노동하지 않고 생활보호수당으로 먹고살면서 무절제한 생활을 하는 ‘구제불능의 언더 클래스under class’에 대해 연일 보도하고, 이에 분노한 여론을 등에 업은 보수당은 생활보호수당이나 실업보험, 양육 보조금 등을 대폭 삭감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러한 긴축의 영향이 하층 계급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렸는지를 한층 극명하게 보이기 위해 ‘긴축 시대’를 앞에, 거기에 없는 무엇인가가 아직 남아 있던 ‘저변 시대’의 이야기를 뒤에 놓았다. 긴축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민자를 위한 영어 교실을 제외하고는 지원센터와 탁아소에 지급되던 모든 지원금이 중단되었다. 탁아소는 이민자의 아이들이 채우기 시작했고, 탁아소에 올 차비조차 없는 영국 하층 계급 아이들은 소수자가 되었다. 앞 시대의 ‘인종차별’이 이제 근면 성실하며 상승 욕구가 강한 이민자들이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허비하는 백인 하층을 혐오하고 배제하는 ‘계급차별’의 양상으로 바뀌었다. 4세 이전에 이미 심각하게 나타나는 발육의 격차를 시정하기 위해 노동당 정부가 실시하던 영유아 교육 과정, 보육사를 베이비시터에서 교육자로 키워내기 위한 지원 정책들이 약화되면서 건강한 교육 현장이었던 탁아소는 남아 있는 사람들이 알아서 운영해야 하는 버려진 공간이 되었다. 과연 생활보호수당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은 긴축 이후 술과 약물을 끊고 직장을 구해 열심히 일하게 되었을까? 안타깝게도 몇 년 사이 영국은 밥을 굶는 사람이 속출하는 나라가 되었고, 백인 하층과 이민자들이 서로 몸을 부대끼며 갈등도 하고 이해도 하며 살아가던 밑바닥 사회는 혐오의 전장이 되고 말았다. ‘제힘으로주의’가 길바닥에 내버린 사람들은 제 힘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그대로 굶어 죽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탁아소는 굶주린 이들을 위한 푸드 뱅크에 자리를 내주고 문을 닫았다. 탁아소가 정치에 완패했다. 좋은 복지란 사람에게 존엄을 돌려주는 일 일본의 문학평론가 구리하라 유이치로는 “일본의 소위 리버럴한 교양인들이 ‘반反긴축’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게 된 것은 브래디 미카코의 영향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저자는 전 세계적인 긴축의 흐름에 확고한 반대 의사를 표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바라는 것은 단지 정부가 다시 생활보호수당을 넉넉히 주어 일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일까? 저자는 금전만을 허락하는 복지는 국민을 국가의 가축으로 만들 뿐이라며 역시나 경계하는 입장을 보인다. 언더 클래스를 만들어낸 것은 대처만이 아니다. 시종일관 PR에 급급해 인기몰이 정치를 하던 토니 블레어 또한 그랬다. 마치 마약상처럼 무직자들에게 생활보호수당을 계속 쥐여주어 그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입 다물게 했다. …… 이 빈곤 포르노는 “동정할 거면 돈을 달라”는 식의 포르노는 아니다. 그들은 이미 돈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돈을 받는 대신에 그보다 소중한 것을 빼앗겼다. - 47~48쪽 탁아소의 설립자인 애니는 이들이 잃은 것을 자존감이라 했고, 저자는 ‘아나키즘’이라 불렀다. 그리고 이 책의 추천사를 쓴 문화 연구자 엄기호는 ‘하층 계급 불량소녀’의 전형에서 벗어나 자기 삶을 일으킨 로자리와 비키를 예로 들며 “우리가 이 책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탁아소가 정치에 졌다는 사실이 아니라, 사람에게 존엄을 돌려주는 행위인 존중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탁아소는 약물 중독자 혹은 범죄자의 딸인 이들에게 머물 공간을 제공하고, 미래를 꿈꿀 기회를 주었다. 온갖 혐오와 배제의 말들에 맞서 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존엄을 돌려주었다. 저변 시대에는 있었으나 긴축 시대에는 사라진 것, 그것은 바로 삶이 무너져 내린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존엄을 돌려주는 일이다. 어딘가 아프거나 모자라거나 망가져 이 빈민가로 흘러든 사람들이 거칠고 투박하게나마 서로의 손을 잡는 짧은 순간, 그 잠깐의 온기를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저자의 글쓰기 역시 그들에게 존엄을 돌려주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약자를 지원한다는 것, 복지제도를 운용한다는 것이 얼마나 사려 깊고, 정교하며, 구석구석까지 미치는 넓은 시야를 필요로 하는 일인지 확인할 수 있다. 긴축에 침을 뱉으라, 그리고 게으르고 무신경한 제도에 돌을 던져라. 거침없고 날카로운 비판, 경쾌하고 따뜻한 묘사 직구와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펑크 보육사의 출세작 저자 브래디 미카코는 요즘 일본 출판계의 핫 이슈다. 영국에서 아일랜드인 배우자와 함께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는 그녀는 빈민가 무료 탁아소에서 보육사로 일한 경험과 이민자로서 아이를 키우며 겪는 일들, 펑크록 마니아이자 아나키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책들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사히신문 논설위원 후지오 교코는 “뾰족한 펑크 문체로 썩은 정치를 겨누는 직구와, 유머와 섬세함을 마술처럼 뒤섞는 변화구를 넘나드는 투수다. 브래디 미카코는 지금 글 쓰는 이들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사회성이 0에 가까울 정도로 없기도 하고, 이렇다 할 특기도 없이 멍청하게 살아온 쓸모없는 인간”(310쪽)이라고 평가하는 그녀에게 일본의 언론과 출판계에서 끝없는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그녀의 독특한 이력에 대한 관심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무엇보다 그녀가 일상의 크고 작은 사건과 만남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글로 남기는 성실한 기록자이자, 자신이 발을 딛고 선 땅바닥, 곧 현장에서 얻은 통찰을 거침없이 말하는 용감한 발언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의 계급투쟁』은 브래디 미카코의 출세작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그녀의 첫 책이다.계급 분리, 접점이 없는 평행우주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유아 교육 현장에서는 계급 분리가 진행되고 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사라지지 않았다. ‘유나이티드’여야 할 ‘킹덤’에서 인종이 아니라 계급을 기준으로 이와 같은 분리가 일어나고 있다.…… 중산층 부모를 둔 아이는 하층 계급 아이보다 놀라울 정도로 풍부한 어휘를 구사했으며, 숫자도 셀 줄 알았다. 무엇보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그런 겉으로 보이는 학습 능력이 아니라 아이들의 손끝이 야무지다는 점이었다. 유아기의 뇌 발달은 손가락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나는 아이들과 자주 종이접기를 한다. 어린이집의 3세 아동은 저변 탁아소의 3세 아동이 절대로 접을 수 없는 형태로 솜씨 좋게 종이를 접을 수 있다.…… 빈민가 아이들은 보육 시설에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를 전부 자기들과 같은 계급의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공부하게 되며 자기보다 높은 계급에 속한 아이와는 친구가 될 기회는커녕 옷깃을 스칠 인연조차 맺지 못한다. 이는 위쪽 계급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인데, 그들에게 하층 계급이란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밖에 본 적이 없는, 현실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유럽에 드리운 긴축의 그림자유럽 젊은이들 사이에는 ‘반긴축’이 체제에 대한 저항을 의미하는 ‘힙한’ 유행어가 되었다. 정치적으로 각성한 젊은이들이 많아진 것은 당연하다. 긴축의 영향을 온몸으로 받는 이들이 바로 젊은이들이기 때문이다. 실업과 저성장, 사회적 격차의 확대를 가져온 긴축 재정은 학교를 나와도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아무리 힘들게 일해도 집 한 채 마련하지 못할 거라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쁠 것이 분명하다’는 어두운 전망을 품는 젊은이를 양산했다. …… 긴축으로 인해 젊은이보다 더 큰 피해를 입는 세대가 있다. 그들보다 더 어린 아동들이다. …… 이전부터 나는 영국 빈곤층을 가리켜 ‘저변’이나 ‘밑바닥’이라는 말을 써왔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빈곤한 적은 없었다. …… 이민자 아줌마가 길바닥에서 주워 와 집 안 욕실에서 소독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21세기 영국에 실제로 살고 있는 것이다. 다양성 교육의 의의여러 가지 색을 그저 갖추어두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는 보육사와 아이들의 관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인종차별을 하지 맙시다”, “인류는 모두 형제”라고 플래카드를 내다 걸고 아무리 외친들 그런 걸로 바뀌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사회가 진짜 변한다는 것은 밑바닥이 변하는 것이다. 땅바닥에 발을 딛고 사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외국인과 만나 두려워도 하고, 접촉하거나 충돌하고, 서로 품어주면서 공생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이런 경험이야말로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이는 최소 단위라고 하기에도 터무니없이 작은,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담담하게 시작되는 변혁이다. 여기에 지름길이란 없다.
여기, 카미유 클로델
아트북스 / 이운진 (지은이) /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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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스소설,일반이운진 (지은이)
오귀스트 로댕이라는 이름에 가려 제대로 보지 못한 예술가의 이름. 비극적인 사랑과 인생을 살았으나 결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 시대의 높은 벽을 직면해야 했던 여성이자, 돌을 깎아 세상과 소통하고자 했던 조각가. 남들과 달랐기에 이해받지 못했던 생을 살았으나 확실한 예술세계를 남기고 떠난 카미유 클로델. 이 책 <여기, 카미유 클로델>은 고독과 고립으로 점철된 삶 속에서도 예술적 소명과 자취를 남긴 한 인간의 내면을 더듬어보고자 쓰였다. 전기이자 회고록의 성격을 지닌 책에는 로댕의 연인 혹은 뮤즈가 아닌,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의 카미유, 그 창작세계와 고된 삶을 들여다본 시 쓰는 이운진의 영혼의 문장들이 가득하고 ‘왜, 지금, 카미유인가?’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시작하며 그녀와의 슬픈 왈츠 그녀… 파리를 향해 운명이 시작되다 로댕, 나의 로댕 약속은 배반을 담고 있다 몇 개의 풍경 속 진실 1 애원하는 여인 완전한 결별 홀로 선 여자 그리고 예술가 파괴의 나날 1913년, 파리, 봄 병원에서 보낸 편지 혹은 발송되지 못한 편지 몇 개의 풍경 속 진실 2 30년간의 고독 모든 것이 끝나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그녀의 마지막 일기 카미유 클로델 카미유 클로델의 주요작품 참고 문헌 작품 보기 “비극으로 보이는 삶이더라도 나는 내 삶을 완수하고 싶었다.” 사랑에서 폐허까지 카미유 클로델, 조각가의 초상 오귀스트 로댕이라는 이름에 가려 제대로 보지 못한 예술가의 이름. 비극적인 사랑과 인생을 살았으나 결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 시대의 높은 벽을 직면해야 했던 여성이자, 돌을 깎아 세상과 소통하고자 했던 조각가. 남들과 달랐기에 이해받지 못했던 생을 살았으나 확실한 예술세계를 남기고 떠난 카미유 클로델. 이 책 『여기, 카미유 클로델』은 고독과 고립으로 점철된 삶 속에서도 예술적 소명과 자취를 남긴 한 인간의 내면을 더듬어보고자 쓰였다. 전기이자 회고록의 성격을 지닌 책에는 로댕의 연인 혹은 뮤즈가 아닌,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의 카미유, 그 창작세계와 고된 삶을 들여다본 시 쓰는 이운진의 영혼의 문장들이 가득하고 ‘왜, 지금, 카미유인가?’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누구의 삶이든 다를 바 없겠지만, 카미유의 삶에는 예술가, 여성, 그리고 병과 소외, 사랑과 실패, 급변하는 시대의 풍경이 더 큰 물살로 어우러져 소용돌이치고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이루는 것은 공적인 사건들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우연한 일들, 사소한 감정들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진짜 삶을 설명한다고 믿기에 그녀에 대한 남아 있는 기록으로 몇 가지 풍경의 빈틈을 상상했고, 그 부분을 나의 상상력으로 채우고 싶었다.”_이운진, 편집자에게 보낸 메일에서 예술적 기질의 발현, 파리로의 이주 1864년 12월 8일, 등기소 공무원이었던 루이프로스페르 클로델과 의사 집안의 딸이었던 루이즈아타나이즈 세르보 사이에서 카미유 클로델이 태어났다. 한해 전 카미유보다 먼저 태어난 사내아이는 보름 만에 이름이 지워졌고, 15개월 후 세상에 나온 카미유는 먼저 간 아이의 몫까지 사랑과 축복을 받기는커녕 외면받으며 컸다. 그 때문이었을까. 카미유는 작고 조용한 마을 빌뇌브쉬르페르에서 유년기를 보내면서 자연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진흙을 만지며 엄마의 냉대를 견뎠다. 진흙은 자신이 주무르는 대로 형태를 만들어냈고, 이를 통해 카미유는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냈다. 이미 열세 살 때부터 조각에서 재능을 보인 카미유는 1879년에 조각가 알프레드 부셰를 만난다. 카미유의 습작을 보고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을 알아챈 그는 카미유의 첫 조언자이자 예술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가르쳐준 스승이 된다. 그리고 카미유의 아버지에게 그녀를 예술가로 키워줄 것을 설득하여 파리로 가는 길을 열어준다. 이후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클로델 가족은 1881년, 파리로 간다. 1800년대 세계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세련됨으로 사람들을 빨아들이던 파리는 전통과 현대, 자유와 향락, 사치와 가난이 뒤섞인 도시였다. 한적한 시골에서 생활하던 클로델 가족에게는 낯설고 불편한 곳이었으나 예술의 향기에 굶주렸던 카미유는 처음부터 파리가 좋았다.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조각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이 있을 자리를 찾은 양 행복했다. 부셰의 소개로 에콜 데 보자르의 교장을 만난 카미유는 자신의 작품 「다윗과 골리앗」을 보여주었고, 학교장 폴 뒤부아는 그녀의 조각 실력에 놀라며 묻는다. “로댕에게 배웠습니까?” 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불행의 신호탄이었을지도 모른다. 들어본 적도 없는 낯선 이름이 자신의 인생을 덮어버리리라고는 카미유 자신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리라. 훗날 “예술적 소명이 우리 가족 중에 나타나, 끔찍한 불행을 가져올까봐 두려웠다”는 폴 클로델의 예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차별의 시대 열정과 야망을 품었던 여성, 예술가 카미유와 폴 클로델 남매는 각자 미술과 문학에서 뚜렷한 예술적 재능을 드러내며 조각가로, 시인으로 자신들만의 분야를 개척해갔다. 그러나 한 가지, 카미유가 여성이라는 사실은 그녀의 아킬레스건이었다. 19세기라는 높고 견고한 벽으로 둘러싸인 시대에 여성은 참고 억눌러야 할 것이 많았다. “사회가 정의한 여성다움은 가정과 희생의 다른 이름이었다. 여성스럽지 못한 감정들은 억누르는 게 미덕이라고 가르쳤다.”(96쪽) 클로델 남매 앞에 펼쳐진 세상은 더욱 달랐다. 날 때부터 엄마의 냉대를 견뎌야 했던 카미유는 죽는 날까지 엄마의 애정 어린 눈길 한번 받지 못했다. 또한 당시 여학생은 미술학교에 입학 허가조차 받을 수 없었기에 개인 아틀리에에서 도제생활을 겸한 교육만이 허락되었다. 한편 폴 클로델은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훗날 외교관이 되어 부와 명성을 얻었으나 카미유에게는 조각하는 여자에 대한 편견과 수근거림이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로댕의 공방에서는 수련생이나 제자가 아니라 제작조수의 역할이 주어졌으나 공동 작업을 한 사람들의 이름은 작품 어디에도 남길 수 없었고, 익명으로 처리되었다. 그러니 로댕의 작품 중에서 카미유가 만든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길은 없다. 그저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작업에 몰두했다고 하니 그녀의 손길이 닿은 작품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라고 짐작할 뿐이다. 물론 카미유는 파리로 이주한 후 1883년부터 거의 해마다 쉬지 않고 여러 전시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했을 만큼 의욕적이었고, 또 그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로댕의 공방에서 일하면서도 절대 자기 작품을 손 놓는 법이 없었고, 로댕을 존경했지만 단순한 경외심을 넘어 그의 이름 옆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어할 만큼 야망도 있었다. 단지 세상이 여성 예술가의 야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 뿐이다. 사람들은 카미유의 이름 앞에 자꾸 로댕을 언급했고, 로댕의 부도덕한 행실과 까마득하게 어린 소녀에게 보내는 끈질긴 구애는 비난하지 않으면서 카미유의 사랑은 손가락질했다. 로댕과 카미유 두 사람 사이의 일이었으나 마치 둘 중 한 사람에게만 책임이 있다는 듯이 힐난했다. 바깥세상에서는 그녀와 로댕의 이야기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곧잘 남녀의 추문은 곱절로 부풀려 듣고 확대경을 쓰고 보는 법인데,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거장과 아리따운 제자였다면 어땠겠는가. 누군가는 은밀하게 누군가는 노골적으로 두 사람의 사생활을 떠들었고 모두가 그 이야기를 신속하게 믿었다. 반면 그것의 숨겨진 사정과 이면을 알게 하는 일은 산을 옮기는 것만큼 어려웠다.(65쪽) 그럼에도 살아남아 생을 완수하다 카미유에게 결혼까지 약속했던 로댕은 오랜 세월 자신에게 헌신하며 곁을 지킨 여인 로즈 뵈레를 떠나지 못하고 결국 카미유를 외면했다. 로즈가 자신의 예술이나 감수성을 이해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선하고 충실한 영혼”이라는 그럴싸한 변명만을 남긴 채. 1898년 카미유는 로댕과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한 후, 이듬해 케 드 부르봉 19번지로 이사하여 정착한다. 이곳은 카미유가 파리에서 마지막으로 거처했던 곳이다. 이후 카미유는 어떤 전시에도 참가하지 않고 고립된 생활을 했고, 1901년부터는 공들여 만든 작품을 하나둘 파괴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행위는 점점 강도를 더해가 1905년 무렵에는 피해망상 징후들을 보이며 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한다. 1913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8일 뒤, 카미유는 갑자기 들이닥친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빌에브라르 정신병원에 억류된다. 그리고 이후 30년을 세상에서 완전히 잊힌 채 시들어갔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어느 누구도 그녀에게 그런 식으로 늙어가라고 선고를 내릴 권리가 없는데, 그녀는 앞으로도 수십 년을 벽을 보고 지내야 했다. 세상 끝에서 또 끝인 곳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외로운 상태가 되었다. 그녀의 사라진 꿈, 꺾여버린 야망, 희생당한 재능을 걱정해주는 사람은 없었다.(149쪽) 그녀의 삶을 되짚어보노라면 몇 가지 의문이 남는다. 왜 카미유는 정신병원에 억류되어 있던 30년 동안 작업을 전혀 하지 않았을까. 왜 폴 클로델은 어머니 사후 자신의 누이에게 다시 자유를 줄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을까. 왜 모두 카미유의 불행을 외면했을까. 왜……. 카미유 클로델의 인생에는 숱한 의문과 그로 인한 안타까움이 짙게 배어 있다. 그럼에도 카미유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삶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비극으로 보이는 삶이더라도 나는 내 삶을 완수하고 싶었다”라는 말은 카미유가 작가를 통해 꼭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아닐까. 예술과 사랑에 몸 바쳤기 때문에 피할 수 없었던 그녀의 고독,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희망을 기다리던 그녀의 의지를 목격할 때는 힘들고도 따스한 위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인생의 커다란 상실을 겪고 아픈 시절을 보내야 했던 때, 그녀에게 뻗은 손길은 나를 달래고 다시 무릎을 일으켜 세워주는 듯했다.(9쪽) 비록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의 이야기일지라도, 신마저 외면한 삶을 포기하지 않고 완수한 이를 목격하면 우리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한때 빛났고, 수없이 외로운 낮과 밤을 보낸 한 예술가의 삶. 생이 불운했다고는 하나, 결코 그 생이 카미유의 예술을 퇴색시키지 못했고, 현재까지 남아 감동을 전하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그녀의 삶은 충분히 아름답다. 이 책 『여기, 카미유 클로델』은 절대적 고독 속에서도 ‘생의 완수’를 추구한 예술가의 집념, 모든 삶의 가치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쓰였고, 이는 모든 독자를 위한 것이다. 사랑이 더이상 엄두를 내지 못하고 희망마저 부서진 순간에도 삶은 이어진다. 그녀도 되돌릴 수 없는 불행과 끝까지 함께했다. 최초의 숨결과 최후의 한숨 사이에 있는 삶의 모습은 모두 다르고 결국 같다.(13쪽) 한 사람의 일생을 알기 위해서, 그 사람이 이미 죽은 사람이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록을 찾는 것뿐이다. 그래서 나는 어린 시절의 일화, 누군가에게 쓴 편지들, 남겨진 작품과 사진 몇 장을 최대한 모으기 시작했다. 오로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였다. 새로운 비밀을 발견하려는 의도 같은 건 없었고, 학문적 접근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녀의 진짜 목소리가 궁금했고, 조각들을 맞추어 상상하는 동안 뭉클하게 아려왔다. 그녀가 살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세상은 여전히 외롭고 막막할 것이다. 슬픔은 떠나지 않을 것이고 무얼 바라 살아야 하는지 대답은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계속해서 형편없는 배역을 맡고 사랑을 하고 헤매면서, 절망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너무 오래 절망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야 할 것이다.
기억의 기록
토향 / 류은규, 도다 이쿠코 (지은이) / 2023.05.10
28,000

토향소설,일반류은규, 도다 이쿠코 (지은이)
간도사진관 시리즈 2권. 해방 전부터 1980년대 말까지 재중동포가 아직 한국을 경험해보지 못했던 시기의 사진 170장을 수록한 생활사 다큐멘터리 사진 자료집이다. 지난 시절 우리가 한 장의 사진을 얻으려면 꼭 거쳐야만 했던 곳이 사진관이다. 사진사들은 누군가가 영원히 남기고 싶어 했던 아름다운 기억을 각인하고 후대에 전하는 중개자 역할을 했다. 그들은 기자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배경 그림이나 패널, 합성, 채색 등 가진 기술을 동원하여 한 장의 ‘좋은 사진’을 만들어내려고 애를 썼다. 빛바랜 옛 사진에서 민초들의 순수하고 가슴 아린 사연들이 들려오는 듯하다. ‘간도사진관 시리즈’는 그동안 우리가 소홀히 해왔던 삼분의 일의 우리 사진사寫眞史를 되찾는 디아스포라 사진 아카이브다.책을 펴내며 - 시대를 각인한 사진사들 1부 여기는 베이징 천안문 (배경 그림과 패널) 2부 만세불변색의 마법 (채색 사진) 3부 미인송 구두 신은 처녀 (광고 사진) 4부 그리움은 영원히 (해방 전 사진) 5부 어찌 잊으리 (합성 사진) 6부 여기 보쇼~ (사진관 이야기) 마무리하며 - 기억의 기록강한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류은규는 사진이 가지고 있는 기록성에 집착하며 지금껏 30년간 중국 조선족의 이주와 정착의 발자취를 밝혀내는 사진을 찍고 또한 수집해왔다. 그의 인생 동반자인 도다 이쿠코 작가는 방대한 사진 자료를 함께 정리하고 글을 쓰는 작업을 계속한다. 부부는 오늘도 5만 장에 이르는 사진을 정리하고 앞으로도 계속 간도사진관 시리즈로 펴내 가려고 다짐한다. 국경을 넘어 역사를 더듬어가는 작업이야말로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동주의 시절』에 이어 간도사진관 시리즈 두 번째 책인 『기억의 기록』은 해방 전부터 1980년대 말까지 재중동포의 다양한 사진을 망라한 생활사 다큐멘터리다. 본서에 실린 170장은 아직 한국을 경험해보지 못했던 재중동포의 모습이며, 우리가 정말 모르고 지내왔던 역사적 배경을 내포하고 있다. 본서를 통해 독자는 남에게 아무 의미 없었던 개인 기념사진이 우리 민족의 역사를 증명하는 자료가 되는 순간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감추어져 왔던 삼분의 일의 우리 사진사寫眞史를 되찾는 디아스포라 사진 아카이브의 표본이다.역사를 증명하는 자료사진, 재중동포 사진사가 찍은 기념사진이나 생활에 밀착한 다큐멘터리, 그리고 내가 촬영한 작품 등 다양한 사람이 서로 다른 의도로 찍은 사진을 한곳에 모아 정리하다 보니 재중동포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광대한 생활사 다큐멘터리가 되었다. 그것이 바로 ‘간도사진관’이다. 중국의 사진관 역할은 자본주의 사회와 다를 수밖에 없다.해방 후 국영화國營化 된 사진관은 인민해방군 부대에 들어가서 군인들도 찍고 관공서 홍보사진도 찍었다. 개인의 기념사진만 찍었던 우리나라 사진관보다 훨씬 넓은 영역을 관할했고, 때로는 사람을 감시하는 정찰병 역할까지 짊어지고 있었다. 사진관을 찾아온 사람을 대할 때 사진사의 마음을 나는 상상해본다.고객이 원하는 것은 대부분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이다. 사진사는 즉흥적으로 그들의 마음을 파악하고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하는 사진을 찍으려고 머리를 썼을 것이다.필름의 낭비는 금물. 배경, 소품, 구도, 광선 등 사진관 안의 한정된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서 단 한 컷의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사는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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