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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우주생각
서해문집 / 지웅배 지음 /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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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소설,일반
지웅배 지음
자칭 '오지랖 우주덕후', 타칭 '우주능력자'. 은하를 연구하면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웅배의 신작. 하루 동안에 일어나는 일들과 '우주'와 '천문학'의 접점을 찾은 저자는 흥미로운 방법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내용을 찬찬히 설명해준다. 하루 24시간 우주를 느끼고 경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하루종일 우주생각>은 (어쩌면 진짜로) 하루종일 우주만 생각하는 '우주덕후'가 우리 일상을 통해 우주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 지웅배는 젊은 천문학도로서 일찍이 과학대중화를 위한 활동에 매진해왔다. 2011년 여러 학생들과 만든 천문학 잡지 「우주라이크」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며 천문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혀왔고, 2014년에는 '3분간 자료 없이' 과학 콘텐츠를 강연하는 페임랩 코리아FameLab Korea의 첫 우승자가 되어 영국에서 열린 페임랩 국제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MBC TV [능력자들]에 '우주 능력자'로 출연하여 천문학이 얼마나 흥미로운 학문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루종일 우주생각>은 이렇듯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대중과 호흡해온 저자가 가장 흥미로운 방법으로 독자들이 우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극장의 명당자리, 야구장의 광속구, 드라마 재방송 같은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해, 생명거주가능지역 관측, 우주의 팽창, 초신성 폭발 등 주요 우주 개념과 최신 천문학 이슈를 한바탕 수다로 펼쳐놓는다.여는 글 I 아침 1 깊고도 달콤한 침대 위의 블랙홀 _은하계 중심 초거대 질량 블랙홀 주변의 사건들 2 모닝 커피 속에서 우러나오는 별 먼지 _130억 년을 우려낸 별의 일생 3 왕십리역을 스쳐 지나가는 플라이 바이 _먼 우주로 떠나기 위한 가장 저렴한 방법 4 출근 지하철 빈자리엔 어떤 행성이 올까? _태양-행성 간 거리의 오묘한 숫자놀음 II 낮 1 우주의 파워블로거, 퀘이사에게 맛집을 소개하다 _우주는 아무렇게나 생겨난 게 아니다 2 셀카에 숨어 있는 천문학자의 욕망 _더 멀리, 더 선명한 우주를 보고 싶다! 3 자전거를 타고 은하단 외곽의 바람을 느껴보라 _사람의 운명과 우주의 세월 4 우주에서 쏟아지는 소나기에는 무언가 섞여 있다! _우주의 역사를 담은 뉴트리노를 찾아서 III 저녁 1 저녁놀 사이로 보이는 지구의 슬픈 미래 _금성은 왜 불지옥이 되었나? 2 퇴근길 꽉 막힌 별들의 행렬 _은하계 지도와 ‘나선팔 정체구간’의 실체를 보다 3 뇌섹 천문학자들이 찾은 외계행성의 명당자리 _지구를 닮은 생명거주가능 행성을 찾아라 4 빅뱅의 순간이 재현되는 지하야구장 _우주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진짜 광속구 IV 밤 1 우주의 알코올 구름과 건배 _별이 되고 먼지가 되는 우주의 가스구름 2 본방사수! 초신성이 펼치는 최후의 드라마 _우주의 중력렌즈로 보는 초신성 폭발쇼 재방송 3 DJ세페이드와 함께하는 클럽 파티 _우주에서의 거리와 밝기, 돌고 도는 문제를 해결하다 4 늦은 밤 TV 잡음 속 우주의 소리 _빅뱅의 여운, 우주의 역사가 들린다 목성과 왕십리역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이번 주말에 초신성 폭발 재방송을 시청하시겠습니까? 아침 침대의 블랙홀부터 잠들기 전 TV 속 빅뱅의 여운까지 우리는 하루 24시간 모든 공간에서 ‘우주적’ 체험을 한다 자칭 ‘오지랖 우주덕후’, 타칭 ‘우주능력자’. 은하를 연구하면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웅배의 신작. 하루 동안에 일어나는 일들과 ‘우주’와 ‘천문학’의 접점을 찾은 저자는 흥미로운 방법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내용을 찬찬히 설명해준다. 극장의 명당자리, 야구장의 광속구, 드라마 재방송 같은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해, 생명거주가능지역 관측, 우주의 팽창, 초신성 폭발 등 주요 우주 개념과 최신 천문학 이슈를 한바탕 수다로 펼쳐놓는다 자칭 ‘오지랖 우주덕후’, 타칭 ‘우주능력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웅배의 본격 천문학 교양서 하루 24시간 우주를 느끼고 경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하루종일 우주생각》은 (어쩌면 진짜로) 하루종일 우주만 생각하는 ‘우주덕후’가 우리 일상을 통해 우주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 지웅배는 젊은 천문학도로서 일찍이 과학대중화를 위한 활동에 매진해왔다. 2011년 여러 학생들과 만든 천문학 잡지 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며 천문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혀왔고, 2014년에는 ‘3분간 자료 없이’ 과학 콘텐츠를 강연하는 페임랩 코리아FameLab Korea의 첫 우승자가 되어 영국에서 열린 페임랩 국제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MBC TV 에 ‘우주 능력자’로 출연하여 천문학이 얼마나 흥미로운 학문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를 연재 중이며 NASA의 오늘의 천체사진 APOD서비스의 공식 한국어 서비스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TEDx, 빨간책방 등에서 우주와 관련한 강의를 하는 등, 천문학 연구와 함께 우리 사회에 우주를 소개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하루종일 우주생각》은 이렇듯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대중과 호흡해온 저자가 가장 흥미로운 방법으로 독자들이 우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하루종일, 우리 주변에서 우주를 발견한다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SF영화나 소설, 애니메이션 혹은 외국의 우주탐사선들이 보내온 우주의 사진들은 매우 흥미롭게 느껴지지만, 그것을 이룬 우주의 원리나 역사를 접하게 되면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게 된다. 왜 안 그렇겠는가. 관측 가능한 우주의 나이만 해도 130억 년에 이르고, 그중에서 손톱보다 더 작은 태양계를 이제 겨우 탐사선이 벗어나기 시작했으니. 하지만 저자의 아이디어와 설명은 마치 초신성 폭발처럼 반짝반짝거린다. 하루종일 어디를 가든 우주를 생각하는 천문학도로서의 일상과 경험을 토대로 독자들을 천문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번뜩이는 발상으로 우주 콘텐츠와 일상의 접점을 찾아낸 저자는 아침마다 거대한 중력으로 우리를 잡아두는 침대를 통해 은하계 중심에 숨어 있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을 설명해내고, 우주의 중력렌즈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관측되는 초신성 폭발을 설명하면서 본방사수에 실패한 뒤 찾아보는 드라마 재방송을 언급한다. 또한 인류의 삶과 우리 생활 속에 영향을 끼치는 천문학 관찰과 우주적 경험도 펼쳐놓는다. 초저녁에 아름답게 보이는 ‘개밥바라기’ 금성의 내부환경을 통해,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펼쳐질 지구의 슬픈 미래를 경고하며, 늦은 밤 정규 TV방송이 끝난 채널에서 나오는 잡음 속에 빅뱅의 흔적이 섞여 있다고 알려준다. 이 밖에도 극장의 명당자리, 야구장의 광속구, 자전거 타기 같은 일상의 소재를 사용해, 생명거주가능지역 관측, 우주의 팽창, 은하 간 가스에 의한 램 압력 등 주요 우주 개념과 최신 천문학 이슈를 한바탕 수다로 펼쳐놓는다. 마치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듯이 책은 그렇게 순식간에 우주를 여행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따끈따끈한 우주이슈와 연구, 놀라운 우주과학기술 현재 한창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자답게 저자는 기존의 천문학자들의 주요한 업적은 물론, 최신의 연구 성과와 우주 관련 소식을 다루고 있다. 1977년에 발사된 보이저호부터 2014년 혜성에 착륙한 로제타호까지, 마치 ‘숫자놀이’ 같았던 18세기 티티우스-보데 법칙의 제안부터, 이를 이용해 21세기에 이루어진 새로운 생명거주가능행성 탐사까지, 인생의 끝자락에 들어선 허블 우주망원경부터, 2025년 완공 예정인 마젤란 망원경까지, 저자의 우주여행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든다.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하루의 동선을 따라 시작하는 각 장의 도입부와, 우주에 관한 100컷이 넘는 컬러 이미지들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우알못’(우주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부터 이제 관심을 깊이 있게 가져가려는 이들까지, 다양한 독자들의 우주여행을 도울 것이다. 우주를 안다는 것,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것 최근 우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은 영상 미디어 콘텐츠의 영향이 크다. 새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를 비롯해, 영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마션] 등은 성인은 물론 학생들에게까지 우주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루종일 우주생각》은 이러한 영상 콘텐츠들을 통해 생겨난 관심과 호기심을 지속시키면서 한층 더 깊게 우주 세계로 다가설 수 있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거대한 우주를 탐구하는 것은 바로 지금 지구에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인류를 위한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빛의 속도로 다가오는 과거 우주의 모습을 통해 지구의 미래를 그리는 한편,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한계를 확장시켜서 지구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모순을 해결하는 길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함이다. 《하루종일 우주생각》은 그렇게 신비롭고 소중한 우주와 지구인의 만남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지금 시기와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들과 만나며, 호기심이 극대화되는 경험을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일상과 천문학의 랑데부rendezvous, 우리는 지금 우주의 놀라운 비밀과 무궁무진한 천문학에 대한 깊은 체험의 세계로 들어간다.우주 전역에 분포하고, 심지어 우리 몸속, 그리고 모닝커피 속에도 녹아 있는 다양한 화학성분들은 모두 오래전 이 부근 어딘가에 살다가 사라진 별이 남기고 간 질량 손실의 흔적인 셈이다. 우리는 매일 아침 커피 한 잔과 함께 그 안에 녹아 있는 별의 조각을 마신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는 천문학적으로 지난 130억 년간 우주가 우려낸 별다방 커피라고 볼 수 있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붐비는 거대한 환승역이 된 왕십리역의 인파 속에서 헤매다 보면, 서울 지하철의 목성이 바로 왕십리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지하철에 몸을 실은 승객들은 왕십리역을 거쳐 플라이 바이를 하고 다시 최종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탐사선들이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조금 돌아가더라도 큰 행성들을 거쳐 가는 것처럼, 우리도 조금은 귀찮더라도 신도림역이나 강남역 같은 복잡한 환승역의 중력장을 이용하는 셈이다. 하늘에서 내리꽂는 낙뢰 혹은 광물에서 야생의 이온 입자를 포획할 수 있는데, 이런 이온들은 강물에 녹아 있거나, 하늘을 떠다니고 있다. 마치 더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면 수압계 눈금이 올라가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면 기압계 눈금이 내려가는 것처럼, 고도와 수심에 따라서 측정되는 이온의 개수도 다를 것이라 예상됐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물리학자들 사이에서는 땅 위에서 측정되는 많은 이온들이 대체 어디에서 기원한 것인지 논쟁이 있었다.
그래, 지금까지 잘 왔다
부키 / 셰릴 스트레이드 (지은이), 우진하 (옮긴이) /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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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스트레이드 (지은이), 우진하 (옮긴이)
9개의 산맥, 사막과 황무지, 인디언 부족의 땅으로 이루어진 4,285km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완주한 뒤, 그 경험을 담은 에세이 <와일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셰릴 스트레이드. 그녀는 스물여섯에 나락으로 떨어졌던 인생을 스스로 건져내고, 마침내 간절히 원했던 새로운 인생을 조우한다. 그리고 그녀는 걸어 온 길을 뒤돌아보며 "나는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문장'을 따라 걸었다"고 고백한다. 여덟 살 때 외할머니가 말해 준 속담 "항상 친절하되 사람을 가려 대하고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라"를 시작으로 셰릴은 좋은 글귀를 발견하면 닥치는 대로 옮겨 적는 '명언 수집가'가 되었다. 때론 집의 벽에, 일기장에, 팔뚝에 써 내린 글들은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을 때, 어머니의 죽음과 그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졌을 때 그녀를 붙들어 주었다. 사랑했던 남편과 이혼하고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트레일에서 그녀가 발걸음을 옮기게 해줬던 것도 바로 이 명언들이었다. 셰릴은 자신처럼 힘겨운 서른을 지나고 있는 그녀들을 위해 평생 수집한 명언들을 한데 묶기로 결심했다. 외할머니가 해준 따뜻한 조언부터 책에서 얻은 빛나는 글귀, 그리고 자신이 '슈거'라는 필명으로 상담해준 글에서 뽑아낸 보석 같은 문장들을 담았다. 셰릴이 따라 걸었던 문장들은 당신에게 받아들이고, 용서하며, 더없이 용감하고, 또 친절하며, 솔직한 그리고 관대하면서도 대담한 모습을 보여 주라고 간절히 부탁할 것이다. 그녀가 스스로에게 그래 왔듯이.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美아마존 에세이 분야 1위 세계적 베스트셀러 《와일드》 저자의 신작 에세이 마흔 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평범한 여자가 전하는 ‘서른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용기의 문장 131가지’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에서의 경험을 담아 쓴 에세이 《와일드》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셰릴 스트레이드. 하지만 극한의 고행길인 4,285km의 트레일보다 실제 그녀의 인생은 더욱 비참하고, 위험하며, 끔찍했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아버지의 학대, 자신을 지켜주던 어머니의 죽음, 그 충격으로 헤로인에 중독되고 외도를 일삼는 바람에 셰릴은 사랑했던 남편과도 이혼해야 했다. 몸과 마음이 망가지고, 커리어는커녕 당장 잘 곳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녀가 생의 의지를 놓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와일드》를 발표한 이후 셰릴은 인생의 ‘시궁창’에 빠져 있던 자신을 건져낸 건 트레일 위에서의 경험도 책의 성공도 아닌, 바로 자신이 평생 수집한 ‘문장’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녀를 구한 바로 그 ‘인생 문장’들의 모음집이다. 행복할 때나 불행할 때나 연인과 친구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을 때도 저는 명언들을 선물했습니다. 그중에는 제가 직접 만든 격언 비슷한 것도 있었죠. 바로 “나는 두렵지 않아”라는 말입니다. 스물여섯 살에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걸을 때 저는 이 말을 되뇐 덕분에 완주해 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맨 처음 트레일로 떠나도록 영감을 준 것도 어머니가 해 주신 “너 자신을 가장 귀하게 여기고 자신감을 가져라”라는 말이었습니다.-본문 10쪽 그녀가 온갖 불행에도 희망을 꿈꿨던 건 열두 살 때 읽은 소설에서 발견한 문장 “빛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먼저 어둠에 대해 잘 알아야만 해”를 가슴에 새긴 덕분이었다. 트레일에서의 첫날, 자신의 몸보다 더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며 셰릴은 에밀리 디킨슨의 “몸이 그댈 거부하면 몸을 초월하라”를 되뇌었고, 트레일을 포기하고 싶을 때면 로버트 프로스트의 “허나 내겐 지켜야 할 약속과 잠들기 전 가야 할 길이 있다”와 제임스 미치너의 “예상한 일에도 완벽한 대비는 불가능하다”라는 문장을 방명록에 써 내려갔다. 여행을 끝낸 뒤에 계속된 긴 무명 생활 때도 유도라 웰티의 “그녀는 앉아서 단 하나만을, 어머니가 그들의 손을 꼭 붙잡고 있던 것만을 생각했다”라는 문장을 책상 앞 칠판에 써두고 매일같이 의지를 다졌다. 인생에서 방향을 잃었을 때, 아무 기댈 것이 없을 때 그녀는 그저 ‘문장’을 따라 뚜벅뚜벅 걸었다. “머릿속에서 맴도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을 밀어내는 ‘말의 힘’을 믿기 때문이죠.” -그녀가 ‘명언 수집가’가 된 이유 셰릴 스트레이드가 명언을 수집하기 시작한 건 여덟 살 때 외할머니가 해준 “항상 친절하되 사람을 가려 대하고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라”는 말이 단순한 교훈이나 가르침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부터다. 이후로 그녀는 가벼운 만화책에서 무거운 철학책, 전단지나 독자들의 사연에 이르기까지 가리지 않고 읽다가 좋은 말이 나오면 닥치는 대로 받아 적었다. 내용이 단순하든 심오하든 상관없이, 농담 같은 가벼운 말이나 아픈 곳을 찌르는 냉철한 말이라 할지라도 모조리 다. 그리고 위로나 용기가 필요할 때, 현실적인 조언이나 냉정한 비판이 필요할 때 수집한 명언들을 다시 찾아 읽었다. 저는 명언을 ‘영혼을 위한 작은 교훈을 전하는 매뉴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실제적인 유용성을 뼛속 깊이 체득했기에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엮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죠. 제가 남들보다 잘나서 충고나 격려를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정신을 맑게 하고, 머릿속에서 맴도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을 밀어내는 ‘말의 힘’을 믿기 때문이죠.-본문 12쪽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 할 때 그 도전을 가장 먼저 방해하는 것은 머릿속을 가득 채운 온갖 부정적인 ‘말’이다. “너는 해낼 수 없어.” “너는 그렇게 못 할걸.” “처음부터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지.” 부정의 말들이 머릿속에 가득 차면,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도 마음이 기울 수밖에 없다. 그때 긍정의 언어를 넣어주면 또다시 마음은 반대쪽으로 기울면서 행동으로 옮긴다. 셰릴이 이야기하는 ‘말의 힘’이란 건 “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와 같은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무사할 것이라 믿는다.” “나는 강하고 용감하다.” “그 어떤 것도 나를 부서뜨릴 수는 없다.” 그녀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강력한 긍정의 말은 실제로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바꾸게 만든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억지로 씹어 삼켜야 해. 피가 되고 살이 되게 만들어야 해.” -죽을 것 같았던 서른을 넘어온 그녀가 전하는 뜨거운 인생 조언 스무 살에는 누구나 길을 잃지만, 서른에도 길을 잃고 헤매고 있노라면 초초와 불안을 넘어 말 그대로 눈앞이 캄캄해진다. 이미 자기만의 속도와 방향을 찾아가는 이들 사이에 홀로 멈춰 서서 자꾸만 과거를 돌아보게 되고, 그럴수록 발걸음은 더욱 더뎌진다. 셰릴이 PCT를 걸은 건 스물여섯이었지만, 그 경험을 담아 쓴 에세이《와일드》를 발표한 것은 마흔셋이었다. 극한의 야생과 철저한 외로움을 견뎌낸 그녀에게도 현실은 녹록치 않았던 것이다. 또다시 잘못된 선택을 반복했고, 자괴감에 수십 번 무너졌지만, PCT를 걷기 전과 달라진 게 하나 있었다. 그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스스로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살다 보면 말도 못 하게 끔찍하거나 아름답거나 또 믿을 수 없이 흥미로운 일들을 겪곤 한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건 다 자신의 몫이다. 아니, 반드시 자신의 일로 만들어야만 한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억지로 씹어 삼켜야 한다. 피가 되고 살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자신의 것이 된다. -본문 143쪽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문제는 ‘내가 이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반대로 그 일을 했더라면?’이라는 가정이 현실을 좀먹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느라 수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그 낭비한 시간을 후회하느라 더 많은 세월을 보낸다. 그런 사실을 자각할 때 사람들은 ‘그때의 나에게 가서 그러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셰릴이 모은 명언들은 자신과 같이 처절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 시절의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이기도 하다. ‘뚱뚱해도 괜찮아’ ‘남들보다 느려도 넌 작가가 될 거야’ ‘인생은 정말이지 기니까 불안해 마’ 마치 일기장과 같은 그녀의 명언들을 읽다 보면, ‘나는 혼자가 아니야’ 하는 안도감이 든다.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문장의 온도가 가슴 깊은 곳까지 전해진다. “무의미한 하루하루가 모여 의미 있는 무언가가 될 거야.” -언제나 잘해 왔다고 힘을 주는 ‘용기의 문장들’ 작든 크든 실패가 계속되면 그동안의 노력이 부질없는 헛수고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일까?’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하는 의구심이 샘솟는다. 놀랍게도 그럴 때 누군가 ‘너 잘하고 있어’라고 한마디 해주면, 모든 의문이 깡그리 사라져버리는 경험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무의미한 하루하루가 모여 의미 있는 무언가가 될 거야. 거지 같은 직장 생활, 일기를 쓰는 시간, 정처 없이 길을 헤매는 것, 시와 소설과 죽은 사람들의 일기를 읽고, 신과 섹스에 대해 고민하며, 겨드랑이털을 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는 순간들. 이런 것들이 모두 모여 바로 너 자신이 될 거야.-본문 46쪽 셰릴이 걸었던 PCT는 하루에 20km를 걷어야만 위험 지대에서 벗어나 먹을 것이 준비된 따뜻한 숙소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의 소중함을 한다. 무심코 지나치는 따사로운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 길동무가 건네는 작은 친절마저 계속 걷게 하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안다. 이 길을 갈까, 저 길로 갈까 고민하는 시간과 어제 했던 뼈저린 실패가 오늘 목숨을 구한다는 것 또한 안다. 그래서 셰릴이 모은 명언에서 우리는 때론 좀 살아본 언니처럼 ‘별 것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그녀를, 엄격한 트레이너처럼 ‘할 수 있어, 끝까지 해봐’를 외쳐주는 그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사려 깊은 현자처럼 우리를 꿰뚫어보는 그녀 덕분에 지난 시간을 긍정하고, 다시 나아가는 용기를 품게 된다.지금까지 제가 듣고 기억하는 명언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말은 바로 “항상 친절하되 사람을 가려 대하고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라”는 말입니다. 정확한 출처를 알 수 없는 이 유명한 미국 속담을 외할머니가 가르쳐 준 건 제가 여덟 살 때였죠. 그 후로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 말이 가슴 깊이 남아 있는 건 아무래도 단순한 교훈이나 가르침을 넘어서 저에게 실제로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열두 살 무렵에는 매들렌 렝글(Madeleine L’Engle)의 소설 《끝없이 이어지는 빛(A Ring of Endless Light)》을 정신없이 읽다가 그 책 200페이지쯤에 나온 문장에 숨이 턱 막혀 책 읽기를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빛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먼저 어둠에 대해 잘 알아야만 해.”얼마나 마음에 들었던지 이 문장을 손목 안쪽에 유성 매직으로 써 두기까지 했습니다. 매직으로 쓴 글은 일주일쯤 지나자 곧 지워져 버리고 말았지만, 인생의 절반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 글귀는 제 마음속에 여전히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좋은 격언이나 금언, 문장들을 찾아 헤매는 ‘명언 수집가’가 되었습니다.- <프롤로그> 용감해져라.네 손으로너의 심장을부술 수 있을 만큼.- 〈1〉 지금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있을 거야.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야.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걸잊지 마.어른이 되었는데도 어린 시절부터골치 썩은 문제들과 아직도 씨름하고 있다고?너무 신경 쓰지 마.어떤 문제들은 간신히 해결했다고 생각하는 순간,다시 나타나고 또 계속해서 나타나기를 반복하거든.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야.오랜 세월이 흘러야만비로소 완전히 해결되는 일들이 있다는 걸우리는 잘 알고 있잖아.그 문제들은나이가 들어야만 얻을 수 있는 지혜,세월이라는 은총,그리고 ‘용서’의 마음이 생겼을 때에야해결이 가능하다는 것도 말이지.- 〈9〉
버림받은 천재의 환생 1
로크미디어 / 애아빵 (지은이) /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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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빵 (지은이)
애아빵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반쪽짜리 천재, 복수귀가 되어 돌아오다! 모든 이론을 섭렵했으나 마나를 느낄 수 없었던 저주받은 천재, 루이스 드 브레이오. 삶의 끝에서 범재의 몸으로 눈을 뜨다! 쓸 만한 가신이 없어? 병사들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내가 가르치면 돼! 머릿속에 넘쳐흐르는 온갖 지식을 동원해 자신을 버린 옛 가문에 복수하라! 검술이면 검술, 정령술이면 정령술! 한계를 모르는 호쾌 만발 액션 판타지!Chapter 1 Chapter 2 Chapter 3Chapter 4Chapter 5반쪽짜리 천재, 복수귀가 되어 돌아오다! 『버림받은 천재의 환생』 모든 이론을 섭렵했으나 마나를 느낄 수 없었던 저주받은 천재, 루이스 드 브레이오 삶의 끝에서 범재의 몸으로 눈을 뜨다! 쓸 만한 가신이 없어? 병사들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내가 가르치면 돼! 머릿속에 넘쳐흐르는 온갖 지식을 동원해 자신을 버린 옛 가문에 복수하라! 검술이면 검술, 정령술이면 정령술! 한계를 모르는 호쾌 만발 액션 판타지!
베껴쓰기로 시작하는 영어
송산출판사 / 유지훈 지음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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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출판사
소설,일반
유지훈 지음
베껴쓰기 원문은 가급적이면 암기할 때까지 베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글번역만 보고도 줄줄 쓸 수 있을 때까지 베껴쓴다면 그 표현과 어구와 구조가 체화되어 원어민의 실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1부 영어의 기본구조 01 영작은 번역이 아니다 02 기본 뼈대 03 살 붙이기 1 04 살 붙이기 2 05 문장 잇기 06 시제 정리 07 가정문 08 글의 기교 2부 문법노트 01 문장의 틀 갖추기 02 살 붙이기 03 말 잇기 부록_베껴쓰기 노트 베껴쓰기로 시작하는 영어는 문장의 원리와 어법을 중심으로 집필했고 베껴쓰기 원문은 VOA(Voice of America) Special English를 차용키로 했다. VOA중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게재된 기사인 만큼 재미도 있고 문장 구조가 크게 어렵지 않아 초급 독자에게는 안성맞춤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 리뷰 베껴쓰기 원문은 가급적이면 암기할 때까지 베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글번역만 보고도 줄줄 쓸 수 있을 때까지 베껴쓴다면 그 표현과 어구와 구조가 체화되어 원어민의 실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베껴쓰기나 영어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저자의 홈페이지인 http://cafe.naver.com/yoojihoon에서 궁금증을 푸실 수 있습니다. “영어”의 달인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어른을 위한 놀이책
오렌지연필 / 아델 디샤넬 (지은이), 미토스기획 (구성)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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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연필
취미,실용
아델 디샤넬 (지은이), 미토스기획 (구성)
삼국유사 - 하
종합출판범우 / 일연 (지은이), 이민수 (옮긴이) /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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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출판범우
소설,일반
일연 (지은이), 이민수 (옮긴이)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마찬가지로 고구려·신라·백제 세 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책이다. 고려 충렬왕 때 보각국사의 승려 일연이 저술한 것으로, 우리 고대 사적(史籍)으로서 《삼국사기》와 좋은 대조를 이룬다. 《삼국사기》는 왕명에 의해 사관의 손에 지어진 것으로 비교적 체계가 정연한 정사(正史)인 데 비해 《삼국유사》는 일연 한 사람이 저술한 것으로, 체계가 어설프고 문장 또한 잡박한 야사(野史)에 가까우나 《삼국사기》에서 고의로 빠뜨렸거나 누락된 사실을 수록하고 있어 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일연의 책에는 당시까지 전해지던 고기록들을 인용하여, 《삼국사기》에 수록되지 않은 고조선기자 및 위만조선을 비롯한 가락 등의 역사까지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고조선에 관한 서술은 오늘날 우리들로 하여금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게 하고, 단군을 국조로 받드는 배달 민족의 긍지를 갖게 해준다. 또한 불교에 관한 풍부한 자료와 단군신화를 비롯해 부여·고구려·신라·가락 등의 건국 신화와 문학사적 가치를 담은 우리나라 최고 정형시가 향가 14수 등 옛 조상들의 사상·민속·일화 더불어 한국 고대 역사·지리·문학·종교·언어·민속·사상·미술·고고학 등 다방면에 걸친 내용은 삼국시대 이전의 우리 역사를 확인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제3권(상권에서 이어짐) 4. 탑상(塔像) 동경 홍륜사의 금당 십성 · 7 가섭불의 연좌석 · 7 요동성의 육왕탑 · 11 금관성의 파사석탑 · 14 고구려의 영탑사 · 16 황룡사의 장륙존상 · 17 황룡사의 9층탑 · 20 황룡사의 종, 분황사의 약사여래상, 봉덕사의 종 25 영묘사의 장륙존상 · 26 사불산, 굴불산, 만불산 · 26 생의사의 석미륵 · 29 흥륜사의 벽화 보현보살 · 30 세 곳에 나타난 관음보살과 중생사 · 31 백률사 · 36 민장사 · 39 미륵선화 미시랑과 진자사 · 53 남백월산의 두 성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 58 분황사의 천수관음에게서 눈먼 아이가 눈을 얻다 · 67 낙산의 두 보살 관음 · 정취와 조신 · 68 어산의 부처 영상 · 76 오대산의 5만 진신 · 84 명주 오대산의 보질도태자 전기 · 96 오대산 월정사의 다섯 성중 · 96 남월산 또는 감산사 · 98 천룡사 · 100 무장사의 미타전 · 102 백엄사의 석탑과 사리 · 104 영취사 · 106 유덕사 · 107 전후로 가지고 온 사리 40 오대산 문수사의 석탑기 · 107 제4권 5. 의해 (국) 당나라로 유학 간 원광 · 110 보양과 배나무 · 124 석장을 부린 양지 · 129 천축으로 간 여러 법사 · 131 갖가지 모습을 나타낸 혜숙과 혜공 · 133 계율을 정한 자장 · 139 구속을 벗어난 원효 · 147 화엄종을 전래한 의상 · 153 말을 않는 사복 · 160 간자를 전한 진표 · 162 관동 풍악의 발연수 석기 · 168 승전의 석촉루 · 174 진표조사의 뒤를 이은 심지 · 176 유가종의 대현과 화엄종의 법해 · 181 제5권 6. 신주(神呪) 요귀를 물리친 밀본 · 186 용을 항복시킨 혜통 · 189 명랑의 신인중 · 194 7. 감통(感通) 불교 행사를 기뻐한 선도 성모 · 197 염불하여 서천에 오른 욱면 비 · 200 광덕과 엄장 · 203 문수보살을 만난 경흥 · 206 공양을 받은 진신 석가모니 · 208 월명사의 <도솔가> 210 환생한 선율 · 214 호랑이를 감동시킨 김현 · 216 융천사의 <혜성가>(진평왕대) · 222 얼어 죽어가는 여인을 구한 정수사 · 223 8. 피은(避隱) 요구름을 탄 낭지와 보현수 · 225 명예를 피한 연회와 문수첩 · 229 조용한 곳을 구한 혜현 · 231 벼슬을 버린 신충 · 233 포산의 두 성사 · 235 도적을 만난 영재 · 238 물계자 · 240 영여사 · 241 포천산의 다섯 비구(경덕왕대) · 242 염불사 · 242 9. 효선(孝善) 효도와 선행이 아름다운 진정법사 · 244 두 세상의 부모를 섬긴 대성(신문왕대) · 246 넓적다리 살을 베어 부모를 봉양한 향득사지(경덕왕대) · 249 아이를 매장한 손순(흥덕왕대) · 250 어머니를 봉양한 가난한 여인 · 251 발문한국 고대 역사·지리·문학·종교·언어·민속·사상·미술·고고학 등 다방면에 걸쳐 삼국시대 이전 우리 역사를 담은 귀중한 역사서 일연, 《삼국유사》(하권)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마찬가지로 고구려·신라·백제 세 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책이다. 고려 충렬왕 때 보각국사의 승려 일연이 저술한 것으로, 우리 고대 사적(史籍)으로서 《삼국사기》와 좋은 대조를 이룬다. 《삼국사기》는 왕명에 의해 사관의 손에 지어진 것으로 비교적 체계가 정연한 정사(正史)인 데 비해 《삼국유사》는 일연 한 사람이 저술한 것으로, 체계가 어설프고 문장 또한 잡박한 야사(野史)에 가까우나 《삼국사기》에서 고의로 빠뜨렸거나 누락된 사실을 수록하고 있어 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일연의 책에는 당시까지 전해지던 고기록들을 인용하여, 《삼국사기》에 수록되지 않은 고조선기자 및 위만조선을 비롯한 가락 등의 역사까지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고조선에 관한 서술은 오늘날 우리들로 하여금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게 하고, 단군을 국조로 받드는 배달 민족의 긍지를 갖게 해준다. 또한 불교에 관한 풍부한 자료와 단군신화를 비롯해 부여·고구려·신라·가락 등의 건국 신화와 문학사적 가치를 담은 우리나라 최고 정형시가 향가 14수 등 옛 조상들의 사상·민속·일화 더불어 한국 고대 역사·지리·문학·종교·언어·민속·사상·미술·고고학 등 다방면에 걸친 내용은 삼국시대 이전의 우리 역사를 확인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상권에 왕력(王歷)·기이(紀異)·흥법(興法), 하권에 탑상(塔像)·의해(義解)·신주(神呪)·감통(感通)·피은(避隱)·효선(孝善)이 수록되어 있다.
중국고대 음악사고 하(1)원대
소명출판 / 양음류 지음, 이창숙 옮김 / 200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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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
소설,일반
양음류 지음, 이창숙 옮김
역자 서문 해제 원대(1271~1368) 제20장 개관 제21장 민가·소곡·예술가곡과 설창음악 제22장 잡극 제23장 잡극의 음악 제24장 산곡 제25장 남희 제26장 악기와 기악 제27장『창론』과『중원음운』 맺음말 참고문헌 부록 저자후기 찾아보기아직 이 책의 한계를 극복한 음악사 서술은 보이지 않는다 중국음악사는 이 책의 판도 안에 있다 『중국고대음악사고 하책』은 중국의 원·명·청 세 왕조시대의 음악을 다루고 있다. 이 시대의 중국음악은 전시대와 비교하여 세 가지 뚜렷한 특징을 보여 준다. 첫째, 음악의 중심이 희곡과 설창 등 대중적 연예음악으로 옮아간다. 둘째, 희곡을 비롯한 성악 및 금과 비파 등 기악의 악곡을 채보하여 대량의 곡보집을 편찬함으로써 극본과 가사 이외의 순수한 음악적 유산을 풍성하게 보존할 수 있었다. 셋째, 몽고족과 만주족을 비롯하여 여러 소수민족을 중국이라는 하나의 판도로 아울러 그들의 음악도 자연히 중국음악의 영역에 편입시켰다. 예를 들어 티벳의 참도 중국나희의 일종으로 간주하고, 위구르족의 무캄과 조선족의 농악도 중국음악으로 기술한다. 하책, 특히 명대 중기 이후의 음악사 기술은 사실의 나열에 그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 "고"자를 붙인 사정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아직 이 책의 한계를 극복한 음악사 서술은 보이지 않는다. 1981년에 나왔으니 20년이 넘도록 중국음악사는 이 책의 판도 안에 있다. 역시 역작이라는 증거이다. 명청대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판도가 확장되어 음악의 외연도 따라서 확장되었다. 이질적인 다양한 음악이 한 나라의 영토안에서 혼재하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도 대단한 작업이다. 사실 아직 유기적 관계를 맺지 못한 각종 음악의 역사를 하나로 묶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다. 다만 분명히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었을 한족 음악의 역사를 복원 서술화는 작업은 지난하지만 이루어야 할 과제임에 틀림없다. 1990년대 이후오 각 부문에서 그 결실을 조금씩 맺고 있기는 하다.
사랑을 지키는 법
21세기북스 / 조나 레러 지음, 박내선 옮김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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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소설,일반
조나 레러 지음, 박내선 옮김
뇌신경과학자인 저자가 사랑이라는 다분히 사적이고 감성적인 주제에 대하여 문학, 사상, 심리, 예술, 종교 등에 나타난 ‘사랑’의 진화에 대해 논하고,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때의 물리적 프로세스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증명해보인다. 책의 전반에서는 아이들, 배우자, 연인, 친구들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후반에서는 그러한 사랑을 지속시킬 수 있는 심리학적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사랑은 어렵다. 그래서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훈련’해야 하며, 인내를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사랑을 지키는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사랑을 지키기 위한 과학적이고 심리학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최종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사랑이 왜 필요한지 깨닫고 사랑과 사람과의 관계를 만드는 매커니즘과 사랑의 성공요인을 분석한다.저자의 글 역자의 글 Prologue 습관화(Habituation) 1 애착, 사랑에 관하여 Pause 리머런스(Limerence) 2 사랑에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 따른다 3 결혼에 대하여 Pause 이혼에 대하여 4 기억이 사랑을 지속시킨다 Pause 사랑의 반대말 5 그리하여 사랑은 지속된다 Epilogue 사랑에는 한계가 없다 주사랑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관계 지속의 심리학 사랑을 놓치고 후회하고 있나요? 지키고 싶은 사랑이 있나요? 2017년 봄, 사랑을 지키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 천재 뇌신경과학자가 연구한, 지금까지 몰랐던 사랑의 모든 것 우리는 지속되는 것에 관심을 갖기보다 새로운 경험에 집착한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한 사랑의 기적을 놓치고, 이를 반복한다. 최고의 뇌신경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에서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바닥을 치고, 4년간 절필했던 조나 레러는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사랑이더라.”라고 말했다. 절망의 나락에서 얻은 가장 큰 위로,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깨달은 조나 레러. 그런 그가 사랑에 대한 연구를 하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은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는 관계를 지속시키는 힘을 갖게 할 사랑의 묘약이 되고, 사랑을 구하는 이들에게는 사랑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며, 오래된 연인이나 부부에게는 ‘끝나지 않는 데 의미가 있는’ 귀한 사랑의 가치를 돌아보게 할 것이다. 일생에 한 번일지 모르는 사랑의 기적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조나 레러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일깨우고 있다. ■ 출판사 리뷰 “만약 삶이 무의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사랑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결코 사라지지 않는 기쁨을 찾고, 지겨워지지 않는 사람을 찾으려 한다. 이것을 우리는 ‘사랑’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하여 말하며 또 시간이 무너뜨릴 수 없는 사랑, 결코 나이 들지 않는 사랑,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게 하는 사랑을 깨닫게 한다. 뇌신경과학자 조나 레러는 사랑이라는 다분히 사적이고 감성적인 주제에 대하여 문학, 사상, 심리, 예술, 종교 등에 나타난 ‘사랑’의 진화에 대해 논하고,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때의 물리적 프로세스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책의 전반에서는 아이들, 배우자, 연인, 친구들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후반에서는 그러한 사랑을 지속시킬 수 있는 심리학적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심리학자 해리 할로는 그의 저서에서 “사는 법을 배우기 전에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고 했다. 사랑은 쓸데없는 사치가 아니라 힘든 세상에 맞설 수 있게 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알게 된다. 사랑은 첫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어떤 사랑이 진정 소중한 사랑인지 아는 것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사랑은 목적지가 없다. 사랑이란, 사랑 자체를 찾는 여정일 뿐. 그리고 사랑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고 우리가 계속 나아가도록 만든다. “어떤 사람을 찾아야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랑에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를 위한 ‘감정 공부’ 어쩌면 지구상 가장 로맨틱한 종이 인간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사랑 때문에 친구, 연인, 부모 역할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사실 사랑에는 이론이 필요 없다. 사랑은 우리의 인식과는 별개로 존재하며 우리의 머리와는 별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껏 많은 사람이 사랑에 관하여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했고 서서히 자료가 축적되면서 구체적인 무엇인가를 보기 시작했다. 이런 연구는 사랑 설명서나 사용법이 될 수는 없지만 ‘역할’에 관해서는 좀 더 명쾌한 답을 주었다. 진정한 사랑을 하려면 먼저 영혼의 동반자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사랑에 관한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자신과 비슷한 취미와 배경, 기호를 가진 사람을 만나야 사랑의 성공률이 높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은 우리 자신의 복사본이 아닌데도 말이다. 또 사랑을 하면서 그것을 유지하는 쉬운 방법이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실망할지 모르지만 사랑은 어렵다. 그래서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훈련’해야 하며, 인내를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은 어려운 개념이 들어간 연구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수백만 가지 작은 일들을 이야기한다. 아주 사소한 행동, 진부한 습관처럼 보이는 일들…… 그동안 미처 몰랐던 이 모든 일들이 사랑을 키우고 지키는 필수요소가 되며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다. “어떻게 사랑이 지속될까?” “무엇이 사랑을 지속시킬까? 왜 사랑 없이는 살 수 없을까?” 빛을 내기 위해서는 불에 타는 것을 감내해야 하듯이,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도 사랑의 고달픔을 감내해야 한다. 사랑은 가끔 우리를 시험하기도 한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하며 때로는 과거의 상처로 괴로움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을 포기하기보다는 사랑의 지속을 믿고 노력해야 한다. 친구가 나의 부름에 응하지 않을 때 그와 함께 했던 감정을 기억하고, 부부싸움이 한창일 때 용서를 생각하며, 연인과 함께하며 힘들었던 순간보다 그 사람으로 인해 치유 받았던 감정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이 책은 사랑을 지키는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사랑을 지키기 위한 과학적이고 심리학적인 방법을 보여 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사랑이 왜 필요한지 깨닫고 사랑과 사람과의 관계를 만드는 매커니즘과 사랑의 성공요인을 분석한다. 담담한 어조로 들려주는 그의 이야기는 어떤 소설 속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보다 더 깊고 진한 감동을 전한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삶에 용기를 심어주는 심리치유서, 자기계발서가 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좋은 애인, 좋은 배우자로 만들어 주는 사랑의 묘약이 될 것이다. 삶의 의미는 끝나는 데 있다고 카프카는 말했다.사랑의 의미는 끝나지 않는 데 있다. 사랑이 문화적 비유나 화학적 속임수 이상의 진짜 감정이라면 무의미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커다란 위로가 될 것이다. 시인들은 옳다. 사랑 없이 살 수 없는 느낌,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독도의 꿈
강건 / 문정규 (지은이) /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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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규 (지은이)
상실에 대하여
민음사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은이), 황가한 (옮긴이)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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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은이), 황가한 (옮긴이)
2020년 여름,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었다. 그녀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이어진 명상, 기억, 그리고 희망의 기록을 이번 『상실에 대하여』 에 담아 발표했다. 팬데믹 시대 속에서 그녀의 아버지는 예기치 않게 신부전 합병증으로 쓰러졌고 그녀는 그렇게 이 시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상실의 슬픔에 잠긴 수백만 명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녀는 아버지의 상실이 어떻게 자신을 무너뜨리는지 특유의 정확한 언어로 묘사한다. 그녀의 슬픔은 가족적이고 문화적인 차원에서 부유하다가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개인적인 외로움과 분노를 맞닥뜨리는 등 혼란과 극심한 고통을 오간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아버지, 상대방에게 한번 들은 이야기는 전부 기억했던 아버지, 아버지로부터 비롯된 가족 간의 농담 등 지난 기억과 현재의 슬픔이 교차하는 가운데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이토록 물리적인 고통, 잔인한 공격이 있을 수 있는지 되묻기도 한다. 이 책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함께 상실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책이다. 보편적인 인간 경험 중 하나인 ‘상실’에 대해 깊고 솔직하게 파고든 이 책은 독자들을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상실에 대하여 9 옮긴이의 말 109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매번 미국 문단을 뜨겁게 달구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엄마는 페미니스트』의 저자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그녀가 아버지를 잃고 전하는 상실과 슬픔에 대한 화제의 신작 에세이 “누군가를 잃는 슬픔은 잔인한 종류의 배움이다” 아프리카 현대 문학의 아버지 치누아 아체베의 “21세기 딸” 문학, 사회, 패션을 넘나드는 뜨거운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고대 이야기꾼의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아디치에는 무엇이 위태롭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 치누아 아체베 “영미권 중 가장 기교를 갖춘 작가” - 《글로브 앤 메일》 “우리는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를 받아들일 자격이 부족하다.” - 《뉴욕》 “아디치에는 많은 것들에 대해 매우 똑똑하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영리한 소설가이자 진지한 사상가” - 《가디언》 “엄청나게 재능 있는 작가”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세계화라는 큰 흐름에서 약소국가의 개인으로서 주체성을 잃지 않는 보편적인 개인으로 오늘날을 날카롭게 시사하는 아디치에는 등단하자마자 “치누아 아체베의 21세기 딸”이라는 명성을 얻은 천재였고 이제는 명실상부 현대 문학을 이끄는 대표 작가이다. 또한 TED 명사 강연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합니다.’로 550만 이상의 엄청난 영상 조회수를 기록해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담론을 이끈 페미니스트 작가이기도 하다. 아디치에는 2019년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는데 당시 “전 남성들도 페미니스트가 되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 반 농담으로 남성들한테 이렇게 말하죠. ‘페미니즘이 흥하면 당신들도 데이트할 때 더치페이를 할 수 있어요.’”라며 페미니즘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동시에 ‘정의 구현 운동’이라는 정의를 내려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보편적인 인간 경험 ‘상실’에 대하여, 그리고 잔인한 회복에 대하여 “이 책은 비참한 시간 속 총체적 고통 속에서 우리 개인의 트라우마를 애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중 이 책은 따뜻한 위로의 문장만으로 이루어진 책이 아니라 지독한 고통과 격렬한 분노, 원망이 날것으로 솔직하게 표현된 기록이다. 특히 예상치 못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슬픔의 초기 단계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인상 깊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에 대해 슬픔은 결국 피할 수 없는 반응이라는 것을 공감하며 역으로 깊은 위로를 받는다. 충격이란 게 이런 건가? 공기가 끈적끈적한 풀로 변하는 것인가? 우체 언니가 가족의 지인에게 문자로 알렸다고 말하자 내가 버럭 외친다. “안 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면 진짜가 돼 버리잖아.” 남편이 말한다. “숨 천천히 쉬고 이 물 좀 마셔.” 코로나 봉쇄 이후 내 생필품이 되어 버린 실내복이 바닥에 구겨져 있다. 훗날 남동생 케네는 이렇게 농담할 것이다. “누나는 충격적인 소식을 공공장소에서 듣지 않는 게 좋겠어. 충격을 받으면 옷을 찢으니 말이야.”-본문에서 특히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의 경험에서 자유로지 못한 사람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하다. 또는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 작고 단단한 책을 손에 살포시 쥐여 주어도 좋다. 오히려 이제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내면의 감정과 표현을 구체화하여 슬픔을 직면해 보면 잊지 못할 상실에 대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누군가를 잃는 슬픔은 잔인한 종류의 배움이다. 우리는 애도가 얼마나 차분하지 않을 수 있는지, 얼마나 분노로 가득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타인의 위로가 얼마나 겉치레처럼 들릴 수 있는지 알게 된다. 슬픔이 얼마나 말과 관련된 것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과 말로 표현하려 애쓰는 것인지 알게 된다. 옆구리가 왜 이렇게 쑤시고 아픈가? 너무 울어서 그렇단다. 울 때도 근육을 쓰는지 몰랐다. 마음이 아플 줄은 알았지만 몸까지 아플 줄은 몰랐다. 자신의 고통에 소유욕을 느끼는 게 가능한가? 슬픔이 나를 알고, 나도 슬픔을 알길 바란다. 나와 아버지의 관계가 너무 소중해서 내 고통을, 내가 그것의 윤곽을 파악할 때까지, 남들 앞에 드러낼 수가 없다. 한 친구가 내 장편 소설의 한 구절을 보낸다. “애도는 사랑에 대한 찬미다. 진정한 슬픔을 느낄 수 있는 자는 진짜 사랑을 경험한 운 좋은 사람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내가 쓴 글을 읽는 것이 이토록 고통스럽다니.
김기태의 저작권 수업
맥스미디어 / 김기태 지음 /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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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기태 지음
국내 저작권 분야 전문가인 김기태 교수가 저작권과 학습윤리의 핵심 내용을 자세하게 풀어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정보의 윤리적 사용법도 사례별로 정리해 놓았다.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서양과 동양을 중심으로 저작권의 개념이 태동한 곳이 어디인지 살피며 우리나라의 저작권 역사를 정리했다. 인쇄술의 발달로 대량복제가 가능해지면서 인류 문명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저작권의 개념이 없었다. 차츰 사람들의 인식도 개선되면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시작했다. 2장에서는 현행 저작권법을 중심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저작인격권, 저작재산권, 저작인접권 등을 자세히 살펴본다. 아울러 평등한 정보 공개를 주장하며 새로운 사회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 ‘카피레프트’ 현상을 소개한다. 3장은 학습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학습윤리를 다루었다. 학습윤리와 연구윤리를 비교하며 학습자의 바람직한 기본자세와 학습규칙들을 설명한다. 4장과 5장에서는 표절과 위조, 변조 등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실제 학습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올바른 인용 방법을 담았다. 과제물의 중복제출, 협동학습 속 무임승차 같은 부적절한 학습윤리의 사례들을 통해 학생들이 꼭 익혀야 하는 학습태도를 소개한다.여는 글 1장 저작권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1) 서양에서 태어난 저작권 2) 동양에서 자라난 저작권 3) 한국에서 자리 잡은 저작권 깊이 알아보기 : 문자, 인쇄 그리고 저작권 2장 저작권이란 무엇일까? 1) 저작인격권 2) 저작재산권 3) 저작인접권 깊이 생각해 보기 :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 3장 학습윤리란 무엇일까? 1) 학습윤리와 연구윤리 2) 학습윤리의 필요성 깊이 생각해 보기 : 인용과 저작권 침해 4장 저작권과 학습윤리는 어떻게 다를까? 1) 저작권 침해와 법적 책임 2) 학습윤리 위반과 윤리적 책임 3) 올바른 인용 방법과 예시 학습윤리 Q&A 5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1)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저작권과 학습윤리 2)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저작권과 학습윤리 3) 저작권을 보호하고 학습윤리를 지켜야 하는 이유 4) 창조와 미래 닫는 글국내 최고 저작권 전문가 김기태 교수가 알기 쉽게 풀어쓴 저작권과 학습윤리! ‘정확한 출처를 밝혀야 하는 건 알겠는데, 어떤 방식으로 표시해야 하는 걸까?’ ‘인터넷에서 짜깁기해서 만든 과제물은 얼마나 위험한가!’ IT 산업이 발달하고 개인 블로그와 SNS 매체도 다양해지면서 많은 정보와 이미지들이 빠르게 공유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넷 속 많은 저작물들이 생성되고 공유되는 현시점에서 우리가 정보를 제대로 이용하고 있는지, 누군가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국내 저작권 분야 전문가인 김기태 교수가 저작권과 학습윤리의 핵심 내용을 자세하게 풀어냈습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정보의 윤리적 사용법도 사례별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김기태의 저작권 수업』은 올바른 저작권 사용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글쓰기에 대한 표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저작권 상식과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윤리적 비난은 물론 법적 처벌까지도 받을 수 있는 저작권 침해와 학습윤리에 대한 모든 것! 일상생활 곳곳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정보들. 과제물을 위해 키워드를 검색할 때나 블로그에 좋아하는 음악을 배경음으로 지정할 때 또는 인터넷의 멋진 그림을 저장할 때 등 이 모든 행위가 저작권과 직결됩니다.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출처를 정확히 밝히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죠. 만약 인용 표시를 잘못 하거나 원저작자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윤리적 비난뿐만 아니라 징역형이나 벌금형 같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김기태의 저작권 수업』은 이처럼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이용자들이 무심코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방지하고자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저작권과 학습윤리를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저작권의 기본 개념부터 저작권이용허락표시제도(CCL), 올바른 인용부호 사용법과 인터넷 자료의 출처 표시 방법, 윤리적 과제 제출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김기태의 저작권 수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장에서는 서양과 동양을 중심으로 저작권의 개념이 태동한 곳이 어디인지 살피며 우리나라의 저작권 역사를 정리했습니다. 인쇄술의 발달로 대량복제가 가능해지면서 인류 문명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저작권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차츰 사람들의 인식도 개선되면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시작했습니다. 2장에서는 현행 저작권법을 중심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저작인격권, 저작재산권, 저작인접권 등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아울러 평등한 정보 공개를 주장하며 새로운 사회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 ‘카피레프트’ 현상을 소개합니다. 3장은 학습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학습윤리를 다루었습니다. 학습윤리와 연구윤리를 비교하며 학습자의 바람직한 기본자세와 학습규칙들을 설명합니다. 특히 다른 창작자의 정보들을 짜깁기해 만든 과제물이 얼마나 많은 저작권 침해 요소를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4장과 5장에서는 표절과 위조, 변조 등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실제 학습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올바른 인용 방법을 담았습니다. 과제물의 중복제출, 협동학습 속 무임승차 같은 부적절한 학습윤리의 사례들을 통해 학생들이 꼭 익혀야 하는 학습태도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인터넷 이용자는 물론 학습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저작권 보호와 학습윤리 준수에 있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저작권법은 단순히 저작권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저작권자와 이용자 사이의 관계가 잘 이어지도록 도와주는 측면이 더 강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저작권법은 창조적인 작업을 통해 직접 저작물을 창작한 저작자나 그것을 활용하여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창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들-예를 들면 출판사, 잡지사, 신문사, 방송사, 음반회사, 영화사, 극단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책임과 함께 저작물 이용자의 권리와 의무까지도 함께 규정하고 규율해 주는, 문화 활동 전반에 걸쳐 기본이 되는 법률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물권의 경우에 그 재산권자가 상속인 없이, 그리고 그 재산의 처분에 관한 아무런 유언도 없이 사망했다면 그 재산은 국고에 귀속되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저작재산권의 경우에는 그것을 국가에 귀속시켜 국가로 하여금 권리를 행사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저작재산권 자체가 소멸하는 것으로 보아 그 저작물은 공유의 상태에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화 및 관련 산업의 향상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저작권 법제의 취지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과제물로서의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연구논문을 작성하는 등 일반적인 글쓰기에 있어서 흔히 ‘이용(利用)’과 ‘인용(引用)’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허락이 필요한 ‘이용’과 달리 ‘인용’은 출처의 명시만으로 모든 책임이 면제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아니, 출처를 명시한다면 그것이 곧 ‘인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출처 명시’만으로 ‘인용의 조건’을 충족시킨 것은 아니라는 사실, 나아가 출처를 밝혔더라도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합니다.
사상 최고의 그놈 1
청어람 / 꿈꾸는 이 지음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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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이 지음
꿈꾸는 이의 로맨스 소설. 우주 사상 최강 그놈이 나타났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이상한 그놈은 다짜고짜 빛을 뿜어대며 말했다. "우리 애인 할래요?" 눈부셔! 눈이 부셔도 너무 지나치게 눈부시잖아! 뭐야, 왜 사람한테 빛이 나는 거야? 자체발광판이라도 들고 다니나? 너 뭐야, 정체가 뭐냐고. 혹시 말로만 듣던 외계인이야?1화 이상한 놈을 만났다2화 그놈의 덫에 걸리다3화 계약연애4화 일생에 도움 안 되는 그놈5화 술래잡기6화 천하무적 외계인7화 적당히 좀 해, 이 외계인아8화 여행지의 마법9화 강력한 라이벌 등장10화 외계인 길들이기이제는 스케일이 다르다. 우주 사상 최강 그놈이 나타났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이상한 그놈은 다짜고짜 빛을 뿜어대며 말했다. “우리 애인 할래요?” 눈부셔! 눈이 부셔도 너무 지나치게 눈부시잖아! 뭐야, 왜 사람한테 빛이 나는 거야? 자체발광판이라도 들고 다니나? 너 뭐야, 정체가 뭐냐고. 혹시…… 말로만 듣던 외계인이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상상 우주 초월 달달 살벌 초극강 로맨스. 이제는 이안 맥스웰 캔커피 반딧불이 설탕별 변태 뱀파이어 미친 외계인에 빠져들 시간!
2024 해커스공무원 매일 하프모의고사 영어 5 24회분 (9급 지방직)
해커스공무원 /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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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공무원
소설,일반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나의 유럽식 휴가
중앙books(중앙북스) / 오빛나 (지은이) /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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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오빛나 (지은이)
여행을 꿈꾸는 첫 순간부터 행선지에 도착해 세부 일정을 궁리할 때까지, 이 책은 휴가의 모든 순간에 존재감을 빛낸다. 소개하는 모든 여정의 도입부는 ‘왜 이곳으로 떠나야 했는지’를 설명하는 짤막한 에세이로 화두를 던지며, 현장감이 느껴지는 근사한 사진과 함께 여행에 영감을 불어 넣는다. 지도와 코스, 볼거리와 먹거리, 숙소와 교통편 등 여행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한데 담아낸 것은 물론이다. 호텔 방에서 느긋하게 펼쳐 볼 수 있는 에세이가 필요했던 애서가, 사전 같은 가이드북이 숨 가쁘게 느껴졌던 여행자, 떠나기를 계획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되어 줄 것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코스는 추천 일정과 동선, 지역별 개념도와 함께 제시된다. 다양한 연령층의 여행자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여정은 최대한 넉넉히, 동선은 최대한 편리하게 설계됐다. 이 여정은 처음 유럽을 만나게 될 초심자라면 그대로 따라도 좋고, 여행이 익숙한 모험가라면 재량껏 변주해도 좋다. 도시별 이동 루트부터, 입출국 항공편과 현지 교통편 정보, 행선지로 떠나기 전 미리 알아두어야 할 기본 정보와 도시별 특성, 주변 나라와 지역을 함께 담아낸 코스별 지도까지 모두 일목요연하게 담았으니 어떤 유형의 독자라도 손쉽게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다.#1 탐미주의 여행 : 맛과 멋, 문화를 탐미하며 1) 스페인 안달루시아, 이국적인 풍광에 몸을 던지다 Taste of Andaluca, Spain 세비야 | 론다 | 코르도바 | 그라나다 | 말라가 [CLOSE UP] 타파스 | 투우 | 파라도르 | 스페인 브랜드 2) 벨기에, 수도원 맥주 원정대 Trappist Breweries in Belgi 안트베르펜 | 브뤼셀 | 나무르 | 디낭 | +SHORT TRIP 룩셈부르크 [TRPPIST BREWERY] 베스트말레 | 로슈포르 | 시메 | 오르발 [CLOSE UP] 르네 마그리트 #2 자연주의 여행 : 유유자적, 자연으로의 유배 1) 네덜란드,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 Nature of the Netherlands 쾨켄호프 | 호허 펠뤼버 국립공원 | 히트호른 | 텍셀 | 암스테르담 [CLOSE UP] 북해의 섬 | 거리 음식 2) 낯선 알프스를 만나러, 슬로베니아 Julian Alps of Slovenia 블레드 | 트리글라브 국립공원 | 비파바 밸리 | 피란 | 포스토이나 | 류블랴나 [GOING OUT] 보힌 호수 | 스코찬 동굴 [CLOSE UP] 와인 #3 낭만주의 여행 : 섬 너머 섬, 그 섬에 가고 싶다 1)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은둔형 여행자의 낙원 Romance of Dalmatia, Croatia 스플리트 | 흐바르 | 비스 | 두브로브니크 [GOING OUT] 크르카 국립공원 | 스코찬 동굴 [CLOSE UP] 흐바르 클러빙 2) 몰타, 미지의 피한처를 찾아서 Islands hopping in Malta 발레타 | 마르사실로크 | 음디나 | 멜리에하 | 코미노 | 고조 [GOING OUT] 스리 시티즈 | 블루 그로토 | 라바트 [CLOSE UP] 고대 유적 #SPECIAL 지적 여행자를 위한 준비물 MUSIC | ARTIST | BOOK | FILM누구나 마음 한편에 ‘유럽식 휴가’를 꿈꾼다 틈만 나면 유럽을 꿈꾸는 여행자에게, 느긋하게 음미하며 즐기는 유럽식 휴가 레시피를 권한다 유럽 사람들이 사랑하는 휴가 행선지 6곳을 한 권에! 멋과 맛을 좇는 탐미주의 여행 = 스페인 안달루시아 X 벨기에 트라피스트 맥주 루트 유유자적 숲에서 노니는 자연주의 여행 = 네덜란드 중북부 X 슬로베니아 율리안 알프스 섬과 섬을 떠도는 낭만주의 여행 =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X 몰타 공화국 일상을 버티는 모든 이들에게, 그들 각자의 유럽식 휴가를 제안하다 유럽, 그리고 휴가- 가만히 눈을 감고 두 단어를 입 안에서 굴려 본다. 별안간 하얀 볕을 난반사하며 반짝이는 백사장과 지중해의 짙푸른 물빛이 눈앞에 펼쳐진다. 알록달록한 파라솔 아래엔 물방울 무늬 수영복을 입은 여인이 누워 있는데, 라피아햇 대신 자그마한 소설책을 얼굴에 푹 눌러 쓴 채다. 아이들은 파도에 지지 않을 기세로 모래성을 쌓는다. 누구든 머릿속에 한 번쯤 그려봤을 풍만하고 따뜻한 이국의 정경. 그러니까 ‘유럽식 휴가’란, 몇 개의 문장이나 어휘로 내릴 수 없는, 하나의 장면 같은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 대다수는 연간 30일 가량의 유급 휴가를 받는다. 또한 이들의 팔할 이상은 휴가의 목적지를 유럽에 둔다. 인기 행선지로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 영국 등이 상위권에 꼽히고, 뒤를 이어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벨기에 등지가 고루 사랑 받는다. 이 순위엔 몰타, 또는 슬로베니아와 같은 낯선 지명도 꽤나 기세등등하게 올라 있다. 온화한 기후에, 물가가 덜 비싸고, 덜 붐비는 휴가지를 물색해온 유럽인들의 레이더가 이들을 가리킨 것이다. 유럽 사람들에게 휴가가 주어진다면, 아마도 가장 먼저 ‘먹고 마시는’ 일을 궁리할 것이다. 그러고는 훌렁훌렁 옷 벗고, 바다든 숲이든 계곡이든 ‘뛰어들거나 드러눕는’ 일만 생각할 것이다. 이들은 누구보다 휴가의 본질을 맹렬히 실천하는 족속이다. 오랜 세월 누적된 여가 선용의 경험, 그리고 휴식에 대한 남다른 감각이 빚어낸 결과다. 반면, 우리는 21세기 들어서야 주 5일 노동을 겨우 허락 받았고, 연간 15일 가량의 연차를 간신히 누린다. 지적 호기심은 차고 넘쳐서, 여행을 한다면 일정을 초 단위로 쪼개어 랜드마크를 둘러보아야 직성이 풀린다. 맛있는 음식과 이름난 식당,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 명소는 반드시 경유해야 ‘후회 없는 선택’이 된다. 일주일, 길어야 열흘의 휴가란 허투루 보내기에 너무도 귀한 시간이라서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휴가’일까? 네덜란드, 하고도 델프트 Delft 라는 소도시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꾸린 여행 생활자 오빛나는 틈만 나면 바지런히 유럽의 물 좋은 휴양지를 누비며 이곳 사람들의 게으르고도 건강한 여행 방식을 몸소 경험했다. 그가 두 눈과 두 발, 두 손으로 더듬고 매만진 휴가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맛과 멋을 좇는 탐미주의 여행, 싱그러운 물빛과 녹음을 사랑하는 자연주의 여행, 그리고 섬과 섬 사이를 떠도는 낭만주의 여행.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문장으로 제안하는 여정 속에서 당신만의 ‘유럽식 휴가’를 발견하길 권한다. #1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하다, 새로운 형태의 [에세이형 가이드북] 여행을 꿈꾸는 첫 순간부터 행선지에 도착해 세부 일정을 궁리할 때까지, 이 책은 휴가의 모든 순간에 존재감을 빛낸다. 소개하는 모든 여정의 도입부는 ‘왜 이곳으로 떠나야 했는지’를 설명하는 짤막한 에세이로 화두를 던지며, 현장감이 느껴지는 근사한 사진과 함께 여행에 영감을 불어 넣는다. 지도와 코스, 볼거리와 먹거리, 숙소와 교통편 등 여행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한데 담아낸 것은 물론이다. 호텔 방에서 느긋하게 펼쳐 볼 수 있는 에세이가 필요했던 애서가, 사전 같은 가이드북이 숨 가쁘게 느껴졌던 여행자, 떠나기를 계획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되어 줄 것이다. #2 내가 원하는 휴가를 탐색하다, 취향껏 제안하는 [테마별 코스] 유럽 사람들은 랜드마크 중심의 ‘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온 감각을 다해 먹고, 노래하고, 뛰고, 즐기며 ‘하는 여행’에 집중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크게 3개 테마의 휴가법을 제안하고, 다시 유형별로 각 2가지의 여정을 소개한다. 우선 예술과 문화를 향유하는 [탐미주의 여행]에서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과 벨기에 트라피스트 맥주 투어 코스를, 풀숲과 바다에 거리낌 없이 몸 던지는 [자연주의 여행]에서는 네덜란드 중북부와 슬로베니아 율리안 알프스 코스를, 끝으로 섬과 섬 사이를 노니는 [낭만주의 여행]에서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역과 몰타 공화국의 섬들을 아우르며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펼친다. #3 모든 코스를 단숨에 장악하다,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지도와 추천 일정]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코스는 추천 일정과 동선, 지역별 개념도와 함께 제시된다. 다양한 연령층의 여행자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여정은 최대한 넉넉히, 동선은 최대한 편리하게 설계됐다. 이 여정은 처음 유럽을 만나게 될 초심자라면 그대로 따라도 좋고, 여행이 익숙한 모험가라면 재량껏 변주해도 좋다. 도시별 이동 루트부터, 입출국 항공편과 현지 교통편 정보, 행선지로 떠나기 전 미리 알아두어야 할 기본 정보와 도시별 특성, 주변 나라와 지역을 함께 담아낸 코스별 지도까지 모두 일목요연하게 담았으니 어떤 유형의 독자라도 손쉽게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4 수도원 양조장부터 섬사람들의 나이트라이프까지, 스펙트럼이 남다른 [스폿과 큐레이션] 저자 오빛나는 네덜란드 델프트에 거주하며 유럽을 속속들이 누벼온 여행자다. 그가 바지런하게, 또 발 빠르게 채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로 이어지는 여정엔 어딘가 남다른 구석이 있다. 안달루시아에서 타파스 호핑하는 법, 브뤼셀의 숨은 벽화 탐험, 율리안 알프스의 캠핑 문화, 달마티아의 작은 섬에서 즐기는 클러빙, 네덜란드의 낯설고 신비로운 근교 도시 투어, 그리고 동서양이 공존하는 몰타의 유적 탐방까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가슴 설레는 여정을 추천 코스의 구석구석에 배치해 놓았다. 나만의 특별한 휴가를 꿈꿔온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제대로 가려 뽑은 스폿을 눈 여겨 봐도 좋다.
존 칼빈 기독교강요 요약
크리스천다이제스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 / 조셉 피츠 와일즈 엮음, 박문재 옮김 / 200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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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다이제스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
소설,일반
조셉 피츠 와일즈 엮음, 박문재 옮김
추천사 서문 역자가 독자에게 프란시스 1세에게 드리는 서한 [기독교 강요]의 범위 제1권 창조주 하나님에 관한 지식 제1장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자기 자신을 아는 지식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제2장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제3장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천성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심겨져 있다. 제4장 이 지식은 부분적으로는 무지에 의해 부분적으로는 사악함에 의해 질식되고 부패되었다. 제5장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우주의 구조아 그 지속적인 통치 속에서 빛난다. 제6장 창조주에 대한 참된 지식에 이르기 위해서는 인간에게는 성경의 인도와 가르침이 필요하다. 제7장 성경은 그 권위가 확정되기 위해서는 성경의 증거에 의한 재가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성경의 신빙성은 교회의 판단에 의거한다고 말하는 것은 불경건한 망상이다. 제8장 성경의 진리를 확증하는 데 기여하는 확고하나 합리적인 증거들이 있다. 제9장 성경을 무시학 새로운 계시들을 찾는 자들은 경건의 모든 원칙들을 전복시킨다. 제10장 성경은 참 하나님과 열방의 신들을 구별함으로써 모든 미신에 대한 처방을 제공한다. 제11장 하나님을 가시적 형상으로 설명하는 것은 부당하다. 스스로 우상을 세우는 모든 자는 참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자이다. 제12장 예배가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질 수 있도록 하나님은 우상들과 구별된다. 제13장 성경은 하나님의 본질(즉 존재)은 하나이고, 그 안에 세 위격을 포함한다는 진리를 가르친다. 제14장 성경은, 창조에 관한 기록에서, 참 하나님과 모든 거짓 신들을 구별한다. 제15장 인간의 창조 제16장 우주를 창조하시고 자신의 권능으로 그것을 주관하시며 자신의 섭리에 따라 그 모든 부분을 다스리는 하나님 제17장 신적 섭리론의 효용 제18장 행악자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오무라 오지로 (지은이), 김지혜 (옮긴이)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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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소설,일반
오무라 오지로 (지은이), 김지혜 (옮긴이)
문명의 탄생 이후 세금은 인류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기원전 3000년경에 수메르인들이 남긴 점토판에도 “한 나라가 끝나고 다음 나라가 와도 세리(稅吏)는 찾아온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인생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란 말도 있다. 또 세금을 싫어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똑같다. 그래서 세금은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국가와 사회를 부흥하게도, 몰락하게도 만든다. 세금을 살펴보지 않고서 인류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기는 힘든 이유다. 그리고 인류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힘 역시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달려 있다. 저자 오무라 오지로는 일본 국세청에서 10년간 국세 조사관으로 일했다. 이후 세금을 포함한 돈의 흐름과 관련된 30여 권의 책을 펴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10년간 국세 조사관으로 일하며 세금의 실체를 알게 됐고, 고대와 현대를 가로지르며 역사의 이면에 자리한 세금을 파헤쳤다. 이 책은 로마의 몰락부터 프랑스 혁명, 미국의 독립까지 역사를 바꾼 세금부터 중세의 초야세와 러시아의 수염세, 중국의 독신세, 영국의 난로세와 창문세 등 온갖 기이하고 놀라운 세금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읽다 보면 골치 아프고 거부감만 느껴지던 세금 이야기가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세금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끌어올려 주는 역사를 바꾼 70가지 세금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에는 세금에 대한 진면목을 알게 됨과 동시에 세계사에 대한 깊은 통찰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관점도 얻게 될 것이다.prologue 인류 역사의 이면에는 ‘세금’이 있다 PART 1 역사를 바꾼 ‘놀라운 세금’ 고대 로마 공화정을 무너뜨린 ‘전쟁세’ 몽골 제국을 붕괴시킨 ‘소금세’ 대항해시대의 포문을 연 이슬람의 ‘관세’ 영국을 번영시킨 ‘해적세’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독립의 주역 ‘소비세’ 프랑스 혁명의 방아쇠를 당긴 ‘농민세’ 미국으로 유럽인의 이주를 도운 ‘택스 헤이븐’ 미국 독립운동의 시발점은 ‘탈세’ 미국 독립운동의 불을 지핀 ‘신문세’ 로스차일드 가문의 몰락을 주도한 ‘상속세’ 망하는 지름길을 택한 귀족의 ‘면세’ 오닌의 난을 부른 ‘대출세’ 이 길을 가려거든 돈을 내시오 ‘통행세’ 돈으로 직접 내지 않은 세금 ‘간접세’ 달달함으로 군함과 무기를 사다 ‘설탕세’ PART 2 세계를 뒤흔든 ‘기막힌 세금’ 영주와의 첫날 밤 때문에 생긴 ‘초야세’ 가슴을 가리고 싶거든 ‘유방세’ 다른 종교를 믿는 벌 ‘이교도세’ 이슬람의 포교 정책 ‘인두세’ 아무나 멋진 수염을 기를 수 없다 ‘수염세’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면 ‘독신세’ 철은 아무나 다룰 수 없다 ‘철세’ 거센 반발을 초래한 중국의 ‘월병세’ 분뇨는 국가 수익 ‘공중화장실’ 난로가 많을수록 부자 ‘난로세’ 창문의 개수대로 부과된 ‘창문세’ 코기의 꼬리는 유죄 ‘개 꼬리세’ PART 3 일본의 ‘황당한 세금’ 전투에서 지켜 줄게 ‘전쟁 회피세’ 대단한 성을 보여줄게 입장세’ 오두막도 건물이다 ‘동별전’ 좁고 기다란 집을 짓자 ‘지구전’ 배의 디자인을 바꾼 ‘출입국세’ 분뇨까지 세금을 부과한 ‘분뇨세’ 서양 서적을 독점하겠다는 발상 ‘양서세’ 메이지 초기에 마련된 ‘토끼세’ 자전거는 부자의 상징 ‘자전거세’ 전시에도 음주가무를 즐기겠다면 ‘유흥음식세’ 모든 표에 부과된 ‘운임세’ 이발과 파마는 사치 행위 ‘특별행위세’ 온천에 들어가려면 ‘입욕세’ 도쿄에서 숙박하려면 ‘숙박세’ 골프는 아무나 하나 ‘골프장 이용세’ 절과 신사를 건들면 안 되지 ‘고도 보존 협력세’ 인구 좀 늘려 봅시다 ‘원룸세’ 도시 거주민이 된 걸 환영해요 ‘도시계획세’ 비상식적인 일본의 ‘소비세’ PART 4 인류를 위한 ‘괴상한 세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부유세’ 쌀 대신 부과한 ‘지방특산물세’ 사회보험의 기능을 담다 ‘조세’ 국민이 잘 살아야 한다 ‘지조 개정’ 일본의 쇠퇴가 한 눈에 보인다 ‘사치세’ 이탈리아를 위기에서 구해낸 ‘포르노세’ 런던의 교통체증을 없앤 ‘교통체증세’ 개를 키우는 사람에게 부과된 ‘견세’ 상속세만큼 걷힌다 ‘담뱃세’ 비만을 방지하는 ‘감자칩세’ 맹렬한 반대에 부딪힌 ‘소다세’ 덴마크에서 실패한 ‘비만세’ PART 5 알아두면 약이 되는 ‘위대한 세금’ 부자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산세’ 일본의 회계 연도가 4월에 시작하는 이유 청일전쟁 승리의 주역 ‘주세’ 히틀러의 세금 개혁 ‘원천징수’ 탈세를 막아라 ‘국세국 사찰부’ 맥주 업계는 세금 피할 길을 알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가 절세 포인트다 사기로 번 돈에도 부과되는 세금 디지털로 전환되며 모습을 감춘 ‘인지세’ 세금 내지 않고 쇼핑하는 방법 주민세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부유층은 결코 세금을 많이 내지 않는다 epilogue 세금의 덫에 갇히지 말자 ★★★★★ 역사를 바꾼 흥미롭고도 황당한 70가지 세금 이야기 로마의 붕괴도, 프랑스 혁명도, 미국의 독립도 모두 세금 때문이었다! ★★★★★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세금이었다” 세금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가? 문명의 탄생 이후 세금은 인류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기원전 3000년경에 수메르인들이 남긴 점토판에도 “한 나라가 끝나고 다음 나라가 와도 세리(稅吏)는 찾아온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인생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란 말도 있다. 또 세금을 싫어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똑같다. 그래서 세금은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국가와 사회를 부흥하게도, 몰락하게도 만든다. 세금을 살펴보지 않고서 인류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기는 힘든 이유다. 그리고 인류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힘 역시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달려 있다. 이 책의 저자 오무라 오지로는 일본 국세청에서 10년간 국세 조사관으로 일했다. 이후 세금을 포함한 돈의 흐름과 관련된 30여 권의 책을 펴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10년간 국세 조사관으로 일하며 세금의 실체를 알게 됐고, 고대와 현대를 가로지르며 역사의 이면에 자리한 세금을 파헤쳤다. 이 책은 로마의 몰락부터 프랑스 혁명, 미국의 독립까지 역사를 바꾼 세금부터 중세의 초야세와 러시아의 수염세, 중국의 독신세, 영국의 난로세와 창문세 등 온갖 기이하고 놀라운 세금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읽다 보면 골치 아프고 거부감만 느껴지던 세금 이야기가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세금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끌어올려 주는 역사를 바꾼 70가지 세금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에는 세금에 대한 진면목을 알게 됨과 동시에 세계사에 대한 깊은 통찰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관점도 얻게 될 것이다. 전 국세 조사관이 찾아낸 세금의 역사와 그 실체 인류의 삶을 뒤흔든 놀랍고도 터무니없는 세금들! 집에서 기르는 애완용 토끼 가격이 치솟자 부작용을 막기 위해 토끼세를 부과한다거나, 국민의 비만을 막기 위해 감자칩이나 탄산음료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또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불어닥친 금융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포르노세를 도입한 나라가 있다는 이야기는 어떤가? 세금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사를 파고드는 이 책에는 어디서도 보기 힘들었던 흥미로운 세금과 결합한 역사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 엘리자베스 1세 시절 영국 해적들은 약탈품의 5분의 1을 세금으로 내면 해적 행위를 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 해적에게서 거둔 막대한 세수는 유럽의 변방 국가에 불과하던 영국이 세계사의 중심 국가로 떠오르는 데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 로마는 유대인을 대상으로 이교도세를 부과했고 이후에도 이름을 바꿔가며 계속 이어졌다. 유대교의 구약성경에서는 대부업으로 이익을 얻는 행위를 금지했지만 11세기 한 랍비가 국왕과 귀족에게 세금을 내야 하므로 금융업을 금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해석을 내놓으면서 유대인들은 대거 고리대금업을 생업으로 삼기 시작했다. 현대의 거대한 유대계 금융자본도 이런 역사적 배경 때문이다. * 무적함대의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18세기 스페인은 지금의 부가세와 비슷한 ‘알카발라’를 도입했다. 하지만 스페인 지배 아래에 있던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에서는 이에 반발하여 무장봉기를 일으켰고 독립전쟁으로 이어졌다. * 200여 년 전 영국 식민지 인도의 케랄라주에는 역사상 가장 터무니없는 세금이 여성에게 부과됐다. 바로 유방세다. 신분이 낮은 여성이 거리에서 유방을 가리려면 세금을 내야 했던 것이다. 세액은 유방의 크기에 따라 정해졌다. 말도 안 되는 이러한 세금이 생겨난 원인은 무자비한 영국의 식민지 수탈 행위였다. 참혹했던 유방세는 한 아름다운 여인이 자신의 가슴을 도려내며 저항할 때까지 이어졌다. 실제 세금 조사관으로 10년간 근무했던 저자는 세금의 실체를 속속들이 알게 되면서 현재 세금 제도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작동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현실을 목도한다. 세금에 상당히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과연 세금이 국민을 위해 쓰여 왔을까? 저자는 세금의 관점에서 역사를 돌아보며 시대마다 나라마다 존재했던 독특하고 기이한 세금과 탄생 배경, 그것이 불러온 사건과 변화를 흥미진진하게 정리했다. 더 많은 사람이 세금에 관심을 갖는 것이 이 책을 쓴 목적임을 밝히며, 특히 이번에 지구촌을 위협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출된 거액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는지 감시하고, 앞으로의 세금 징수 정책도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하는 이유와 세금 문제를 정치가나 관료에게 맡겨두면 국가가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깨달을 수 있게 한다. 국가의 방향성은 세금을 어떻게 부과하느냐에 따라 흥하기도 망하기도 해온 것이 인류의 역사였다. 이 책은 세금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사를 파고든다. ‘세금’ 하면 딱딱하고 골치 아픈 느낌부터 받기 쉽지만 세금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세금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끌어올려 주는 역사를 움직인 70가지 세금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자.전쟁세는 보유한 재산 종류에 따라 세율이 변동되는 구조였다. 보석이나 고가의 의상, 호화로운 마차와 같은 사치품에는 일반적인 세율부터 최대 10배에 이르는 세율의 세금이 부과됐다. 또 전쟁 중에는 부자에게 국가에 대한 융자 제공 의무도 부과했다. 부유층의 세금 부담이 커지는 세금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영국은 해적선의 약탈 행위를 승인하는 대신 노획품의 5분의 1을 국고에 바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반대로 말하면 국가가 노획품의 5분의 1을 ‘해적세’로 납부한 이들의 약탈 행위를 눈감아준다는 뜻이었다. 그러자 너나할 거 없이 바다 사나이들은 모두 해적이 됐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도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중세 유럽 국가들의 국토는 왕의 영토가 아니었다. 귀족들이 각자 영지를 보유하고 왕은 이를 다스리는 이에 불과했다. 따라서 국왕의 직할령은 결코 넓다고 할 수 없었다. 귀족들은 세금이 면제됐고 국왕의 수입은 직할령의 세금과 관세뿐이었다. 그런데도 중세 유럽의 국왕들은 전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다.
내 심장을 쏴라
은행나무 / 정유정 글 /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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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유정 글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강렬한 흡인력을 갖춘, 분투하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 김별아, 박현욱, 백영옥 등 차세대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작가들을 배출하고 있는 세계문학상이 수상작으로 선정한 다섯 번째 작품. 치밀한 얼개와 속도감 넘치는 문체, 살아 있는 캐릭터와 적재적소에 터지는 블랙유머까지, 문학적 역량과 작가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조화를 있는 이 작품은 자신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끝없이 탈출을 꿈꾸고 시도하는 두 젊은이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황석영, 박범신, 은희경 등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주인공 수명은 세상이 두려워 도망쳐버린, 그래서 자신의 세상 안에 갇혀 지내는 폐쇄적 인간이다.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본의 아닌 사고를 일으킨 탓에 수리 희망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인연인지 악연인지 같은 날 입원하게 된 승민에게 ‘휩쓸리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나날을 겪게 된다. 안으로 도망치고만 싶은 수명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승민과 얽히면서 수명은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되는 것. 승민은 제도에 순응한 채 타성에 젖어가던 수명을 깨우고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하고자 하는데...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20대, 이 작품은 숨지 말고 도망치지도 말고 당당하게 가슴을 열고 세상이란 총구 앞에 서라고 종용한다. 거듭되는 도전에도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일상에의 은유와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져주는 이 작품은 무기력한 청춘, 죽을힘을 다해 인생을 살아내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 ★1억 원 고료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가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자신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끝없이 탈출을 꿈꾸고 시도하는 두 젊은이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장의 리얼리티가 생생하게 살아 있고, 한 번 빠져들면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책을 놓을 수 없는 흡인력을 자랑한다. 김화영, 황석영, 박범신, 구효서, 은희경, 김형경, 하응백, 서영채, 김미현 등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리얼리티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한 치밀한 얼개 강렬한 흡인력을 갖춘, 분투하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 『내 심장을 쏴라』는 치밀한 얼개와 속도감 넘치는 문체, 살아 있는 캐릭터와 적재적소에 터지는 블랙유머까지, 문학적 역량과 작가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거듭되는 도전에도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일상에의 은유와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져주는 이 작품은 무기력한 청춘, 죽을힘을 다해 인생을 살아내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한 세계 문학상은 그동안 김별아, 박현욱, 백영옥 등 차세대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배출하며 젊은 작가의 산실이 되어왔다. 2004년 제정 당시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상금과 더불어 문학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수상작들을 연이어 배출하여 독자와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국내 문학상 공모 사상 가장 많은 9명의 심사위원진들이 163편에 이르는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예선부터 심사했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으로 『내 심장을 쏴라』가 선정되었다. 질주하는 젊음, 역동적인 감각 가슴 시리게 웃기고 뜨겁게 감동적이다! 『내 심장을 쏴라』의 주인공 수명은 세상이 두려워 도망쳐버린, 그래서 자신의 세상 안에 갇혀 지내는 폐쇄적 인간이다.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본의 아닌 사고를 일으킨 탓에 “이번에 가면, 죽기 전엔 못 나온다”는 아버지의 선고와 함께 수리 희망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인연인지 악연인지 같은 날 입원하게 된 승민에게 ‘휩쓸리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나날을 겪게 된다. 스물다섯 동갑내기인 수명과 승민. 하지만 그들은 극과 극이었다. 안으로 도망치고만 싶은 수명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승민과 얽히면서 수명은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가끔 궁금했어. 진짜 네가 누군지. 숨는 놈 말고, 견디는 놈 말고, 네 인생을 상대하는 놈. 있기는 하냐?”라는 승민의 말처럼 날선 세상 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라며 이 작품은 주저앉은 청춘들을 끊임없이 독려한다. 그리고 아직은 세상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수명에게 승민은 행동으로 보여준다. 이미 예정된 결말이라도 부딪히고 깨져도, 세상과 맞서라고. 그게 진정한 인생이라고. 자신의 세상을 향해 날아간 자에 대한 ‘경외’, 갈 곳이 없는 자의 ‘절망’ 가파른 활공장 위에 선 날개 없는 청춘들의 짜릿한 비상(飛上)! 남자라면 이 비열한 거리를 통과하여 걸어가야 한다. 그 자신은 비열하지도 않고, 물들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으면서. --- p.104, 2부 「수리 희망병원」 中 이 작품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말을 통해 작가는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이야기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목소리에 조정당했던 수명과 돈과 인간의 욕심에 농락당한 승민. 승민은 제도에 순응한 채 타성에 젖어가던 수명을 깨우고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하고자 한다. 거울을 들여다보듯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는 수명과 승민을 통해 용기가 없어서 숨어드는 젊은이들에게 돌파구는 있다고, 그것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그리고 그것을 찾은 뒤엔 혼자 힘으로 일어서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20대, 알 수 없는 미래지만 저 어딘가에 있는 별의 바다를 찾아서 우리는 달려가야 한다. 이 작품은 숨지 말고 도망치지도 말고 당당하게 가슴을 열고 세상이란 총구 앞에 서라고 종용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 속에서 결국 승민은 자신이 바라던 대로 별의 바다로 날아가고, 수명은 총구를 겨누는 세상을 향해 가슴을 펴고 질주한다. 어느 누구도 그들의 생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정신병원에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다. 미쳐서 갇힌 자와 갇혀서 미쳐가는 자. ‘나’는 전자요, 후자는 승민이었다. 나는 내 인생으로부터 도망치는 자였다. 승민은 자신의 인생을 상대하는 자였다. 나는 운명을 유전형질로 받아들였고, 승민은 획득형질로 여겼다. 우리는 다른 별에서 살아온 외계인들이었다. 스물다섯 살 동갑내기라는 점을 빼면 교집합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성미 사나운 운명이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장소로 우리를 끌고 오지 않았다면 말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운명에 관한 보고서라 해도 좋을 것이다. 나는 6년에 걸쳐 입원과 퇴원을 되풀이해온 정신분열증 분야의 베테랑이다. 공황장애와 적응장애로 퇴원 일주일 만에 다시 세상에서 쫓겨난 참이기도 했다. 승민은 망막세포변성증으로 비행을 금지당한 패러글라이딩 조종사이다. 급속도로 시력을 잃어가는 와중에 가족 간의 유산 싸움에 휘말리며 그들이 보낸 ‘전문가’에게 납치된 신세였다. 폭우가 쏟아지는 밤, 나와 승민이 동시에 도착한 곳은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한 정신병원. 우리는 ‘리틀 공주’라 불리는 수리희망병원 501호에 나란히 수용된다. 승민은 입원 직후부터 탈출을 시도한다. 자신을 가둔 둘째 형과 유산 양도서류와 퇴원을 맞바꾸는 거래도 해보지만, 자기 카드만 잃어버리고 만다. 야근 중인 간호사를 습격하고, 출입이 금지된 숲에 들어가고, 사이코드라마 시간을 기차놀이 시간으로 만드는가 하면, 여름휴가를 가는 룸메이트를 통해 외부 연락을 몰래 시도하기도 한다. 연락을 받은 ‘선배’가 병동으로 찾아오지만 승민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다. 모든 탈출구를 차단당한 승민은 광포한 분노발작을 일으키고 간호사실은 약물폭격을 퍼붓는다. 이른바 야수 길들이기. 어떤 징벌로도 제어되지 않던 승민은 이 폭격으로 무릎을 꿇고 만다. 승민이 원하는 건 살고 싶다는 것. 그에게 삶이란, 자신의 인생에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이었다. 눈이 완전히 멀기 전, 마지막 비행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늘에서 눈이 멀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본능이자 의지였고, 운명을 상대하는 그만의 방식이었다. ‘나’가 원하는 것도 비슷하다. 유령처럼 소리 없이, 평온하게 살고 싶다는 것. 나는 의식적으로 승민과 거리를 두려 애쓰지만, 속절없이 말썽에 휘말리고, 궁지에 빠진다. 아울러 승민의 자유로운 사고와 저돌적인 성격은 무기력하게 순응하는 내 삶에 혼란을 몰고 온다. 나는 점차 승민을 이해하게 되고 동조자로 변해간다. 그리고 급기야는 승민과 함께 탈출을 도모하기에 이른다. 병원에 들어온 지 100일 째 되던 날, 마침내 우리는 차량을 몰고 정문으로 돌진한다.
정보 혁명
매일경제신문사 / 양병철 (지은이)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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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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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철 (지은이)
태어나면서 적응해 익숙한 산업사회가 흔들리고 무너진다는데, 온다는 정보사회는 감이 잡히지 않는다. 힘의 원시사회, 신앙의 봉건사회, 신용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위해 노력했듯, 온다는 정보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준비하고 싶고, 해야 하는데 정보혁명과 정보사회 관점, 방향, 특성을 알 수 없고 준비할 수 없어 부담스럽다. 하지만 오늘과 다른 내일의 변화는 낯설지만, 알면 두렵지 않다. 정보혁명은 정보가 핵심자원인 정보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정보사회의 핵심자원인 정보는 정보 공유의 대가를 전제로 사람이 자신의 예정, 상황, 소유정보를 자원화 플랫폼에 생성, 통합 사회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사회다. 산업사회 시장경제는 정부, 기업의 수요예측으로 상품과 서비스가 공급된다. 정보사회는 수요자의 예정, 상황, 소유통계를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가 맞춤, 공급되는 공유경제 사회다. 이제 나와 예정, 상황, 소유정보가 같은 사람끼리 집단을 이뤄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이해와 이익을 추구하자. 정보혁명은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 책은 정보혁명, 정보사회 전조와 특성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내서다.차례 프롤로그 4 1장 혁명에 대한 기본 이해 1. 문명발전의 방향성(혁명의 맥락) - 47 1) 자연에서 도시로 - 49 2) 속도 증가 - 50 3) 시간 쪼개기 & 단위 쪼개기 - 53 4) 관계 규모의 증가 - 56 5) 소유의 증가 - 60 6) 자아의 우선순위 향상 - 62 7) 전문가의 해석에서 자신의 해석과 감각, 직관으로 - 64 8) 자유로워진 문자와 숫자, 사진과 영상의 일반화 - 66 2. 문명의 시작과 발전 - 68 1) 문명의 시작은 곧 소유와 약탈의 시작 - 71 2) 약탈과 상속을 위한 제도 발전이 곧 문명의 발전 - 73 2장 아날로그와 디지털 1. 디지털의 본질, 특성 - 85 1-1.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 - 88 2. 정보혁명 변화의 맥락 - 92 1) 정보와 지식에 대가 지급 - 95 2) 예측사회에서 예정사회로 - 98 3) 인간의 노동해방 - 101 4) B2C에서 C2B로 전환 -103 5) G2C에서 C2G로 전환 -106 6) 디지털 로그사회 시작 - 109 6-1) 사회에 따른 로그의 의미와 가치 - 111 7) 업그레이드 & 업데이트 시대 - 122 3. 정보혁명의 특성과 영향 - 125 1) 연결비용의 소멸 - 127 2) 일체화 - 132 3) 속도 - 139 4) 수치화 - 141 5) 공유될 수 없는 것은 가치를 잃거나 작아진다 - 148 6) 자본에서 인본 - 152 7) 결제 이후 사고 수습에서 예방으로 변화 - 155 4. 정보혁명에 대한 혼란과 오판 - 161 1) 정보혁명에 대한 혼란 - 167 2) 정보혁명에 대한 오판 또는 무지 - 177 5. 정보혁명의 본질 세 가지 - 190 1) 불확실성 최소화 및 소멸 - 195 2) 보호, 보살핌 관계의 변화와 마을문화의 복원 - 200 3) 다수의 연결, 연대에 의한 권력 교체 - 208 6. 노동에 대한 관점 변화 - 212 1) 공유경제 - 214 2) 노동의 정의와 관점 변화 - 218 3) 노동 윤리의 변화 - 220 7. 소유에 대한 관점 변화, 투자 환경 변화 - 222 1) 투자 환경 변화 - 229 2) 플랫폼 생태계 출현 - 234 3) 부의 양극화 - 239 4) 양극화 해소 - 240 5) 성취감과 마을 유지 - 242 6) 기업가의 위상 변화와 세습 - 243 3장 개인정보의 자원화 1. 정보의 경제적 가치와 자원화- 263 1) 정보의 경제적 가치 - 265 1-1) 예측에서 예정으로 - 268 1-2) 정보의 특성 구별과 활용 - 269 1-3) 사용자가 생성한 정보의 소유권, 사용권, 통제권 - 271 2) 정보 공유의 대가 - 272 3) 사물인터넷과 사람인터넷 - 273 4) 개인 식별정보와 통계정보 - 275 2. 정보 자원화 플랫폼- 279 1) 정부정책 - 280 2) 개인정보 자원화 플랫폼 - 282 2-1) 정보 자원화 플랫폼 출원한 특허 - 284 2-2) 사용자 확산 속도 - 286 2-3) 인터넷 기반 매출과 수익률 특성 - 287 3) 사람인터넷 - 288 3. 정보자원 생성 및 활용 효과- 293 1) 결과보다 과정, 과정이 가치와 값을 결정 - 295 2) 수요자 우선, 수요자 중심 사회 - 297 3) 사회, 경제적 자원소비 최소화 - 298 4) 마을공동체의 복원 - 299 5) 제품과 서비스 수요자 만족도 증가 - 301 6) 신뢰 관계 기반의 협력과 공생, 공영 - 303 4장 시장경제에서 공유경제로 1. 전체적 변화 - 321 1) 탐색 위임 - 326 2) 사용자 증가에서 서비스 영역 확장으로 - 328 3) 상품 판매에서 경험 제공으로 - 330 4) 개별 구매에서 통합 구매로 - 332 2. 각 집단 또는 영역별 변화 - 333 1) 수요자 개인들의 경험과 관점 변화 - 333 2) 유통의 관점과 역할 변화 - 338 3. 사회권력의 변화 - 345 5장 정보사회의 특성 1. 정보사회 체제의 특성 - 363 1) 유형적 특성 - 366 2) 무형적 특성 - 367 3) PC통신과 인터넷 - 375 2. 정보사회 체제 구조의 특성 - 380 1) 2019년에 태어나 2039년을 사는 21살 정미래 씨 생활 - 381 2) 정보사회 핵심 도구이자 상징, 스마트폰 - 393 3) O2O 또는 O4O - 395 3. 하나의 지구, 하나의 지구공동체 - 400 1) 필연성 - 402 2) 다국적 기업 vs 다국적 서비스 - 403 3) 변화 - 406 4) 순서 - 407 6장 정보혁명 수렴과 정보사회 적응 1. 정부 - 427 2. 기업 - 449 3. 개인 - 455 4. 정치인 - 470 5. 종교인 - 480 6. 언론 - 486 7.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 488 7장 미래 기술 1. 주요 기술 - 508 1) 인터넷 - 509 2) 정보 자원화 - 511 3) 스마트폰 - 511 2. 유망 기술 - 513 1) 인공지능 - 513 2) 양자컴퓨터 - 530 3) 뇌과학 - 531 4) 증강현실 & 가상현실 - 533 5) 로봇 - 535 6) 사물인터넷기반 자동화 - 543 7) 자율주행 - 546 8) 전기자동차 - 549 9) 드론 - 554 10) 블록체인 - 556 (1) 블록체인 & 암호화폐 효용의 논리적 검증 - 558 (2) 블록체인 투자 유치가 사기, 투자가 투기인 이유 - 564 (3) 비탈릭 부테린 - 568 (4) 블록체인의 보안성 - 572 (5) 화폐로써 블록체인의 신뢰성 - 573 8장 정보혁명 진행에 따른 나라별 특성 1. 미국 - 582 2. 유럽 - 585 3. 아랍 & 아프리카 & 남아메리카 그리고 동남아 - 587 4. 중국 - 588 5. 인도 - 592 6. 한국 - 594 9장 애플, MS,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바바의 미래 1. MS, 애플, 구글 - 604 2. 아마존, 월마트, 알리바바, 징둥닷컴 - 608 3. 페이스북 - 614 10장 대전환기 민주주의가 최선일까? 1. 민주주의가 최선의 제도로 남으려면 - 626 2. 정의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 630 3. 미래사회는 집단 권력, 플랫폼 권력이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을 통제 - 631 에필로그 634 부록 1. 향후 일정과 투자 제안 - 640 2. 추천도서 목록 - 642생생한 현실로 다가올 정보사회, 정보혁명을 선도한다! 태어나면서 적응해 익숙한 산업사회가 흔들리고 무너진다는데, 온다는 정보사회는 감이 잡히지 않는다. 힘의 원시사회, 신앙의 봉건사회, 신용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위해 노력했듯, 온다는 정보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준비하고 싶고, 해야 하는데 정보혁명과 정보사회 관점, 방향, 특성을 알 수 없고 준비할 수 없어 부담스럽다. 하지만 오늘과 다른 내일의 변화는 낯설지만, 알면 두렵지 않다. 정보혁명은 정보가 핵심자원인 정보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정보사회의 핵심자원인 정보는 정보 공유의 대가를 전제로 사람이 자신의 예정, 상황, 소유정보를 자원화 플랫폼에 생성, 통합 사회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사회다. 산업사회 시장경제는 정부, 기업의 수요예측으로 상품과 서비스가 공급된다. 정보사회는 수요자의 예정, 상황, 소유통계를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가 맞춤, 공급되는 공유경제 사회다. 이제 나와 예정, 상황, 소유정보가 같은 사람끼리 집단을 이뤄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이해와 이익을 추구하자! 정보혁명은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 책은 정보혁명, 정보사회 전조와 특성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내서다. 자본, 일자리, 수요가 일체화 될 공유경제와 정보사회 정보사회 공유경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자신이 생성한 예정, 상황, 소유정보에 맞춤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유경제는 ‘최적생산 최대만족’을 지향하고, 수요자가 생성한 정보를 기반해 특성과 필요에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보사회는 개인이 타인이나 공동체에 묻어가는 사회가 아니다. 자신의 고유성이 있어야 유리하고 자유로운 사회다. 정보사회 공유경제는 타인의 예정, 상황, 소유가 아닌, 자신의 예정, 상황, 소유정보를 정확히 생성, 자원화 플랫폼에 공유하면 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같은 예정, 상황, 소유정보를 생성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같은 예정과 상황으로 같은 필요를 가진 사람들이다. 매우 생산적이고,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같은 필요를 더 효율적으로 해소,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함께할 수 있다. 비용은 낮게, 시간은 적게, 만족도는 높이는 방향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예정, 상황, 소유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산업사회 시장 경제가 만든 인류 역사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문제들을 인본주의 정보사회 공유경제의 관점과 방식으로 해소, 해결하는 관점, 개념, 방법에 대해 정리해줄 것이다.정보혁명 1단계는 정부, 기업, 노동자, 자산가와 빈민 계층 모두가 좋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갈등과 대립이 심해지는 2단계는 깨인 지식인들의 역할에 따라 매우 혼란스럽고 극렬한 대립이 될 수도 있고, 다소 혼란스럽지만, 평화롭게 균형과 조화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정보사회의 핵심자원이 되는 것은 정확히 지식과 정보 중에 ‘정보’다. 사람인터넷과 사물인터넷이 생성하는 정보다. 기상정보, 경쟁국과 경쟁기업의 정보 등 산업사회에서 가치 있게 쓰이던 정보는 여전히 중요하겠지만, 그것은 석유와 철, 자본처럼 인간이 필요한 사회 경제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은 존재하는 실체적 현상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현상의 본질은 정보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접근은 생산량에서 만족도로 변화를 사물인터넷을 통해 C2B방식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B2C방식을 C2B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정보혁명이다.
그림에 스미다
아트북스 / 민봄내 글 /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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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민봄내 글
그림에 담아 보내는 작지만 소중한 사랑의 풍경 엽서는 짧지만 찰나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소중한 수단이다. 특히 여행지에서 그 곳의 인상과 풍경을 담아 소중한 이들에게 전할 때 요긴하게 사용된다. 엽서의 앞면에는 주목할만한 그림이나 사진이 실려 받는 이의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그림에 스미다』는 CBS라디오 \'꿈과 음악 사이에\'의 작가가 쓴 엽서들을 하나하나 모아 놓았다. 그 무엇보다도 \'사랑\'을 듬뿍 담아서. 이 책의 엽서에는 작지만 소중한 기억들이 담겨 있다. 저자의 이름을 지어주신 고모부와 함께 했던 시간들, 어릴 때 키우다가 잃어버린 강아지, 젊은 아버지와 아기 적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서른의 자신감을 갖고 떠났던 여행……. 이처럼 누구나의 마음속에 존재할, 작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소중한 기억들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저자는 그런 소중한 기억을 그림과 함께 엽서에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한다. 그래서 이 책은 \'마음이 되어버린 그림\'이자, 사랑하는 사람과 기억 속에만 남은 추억의 그와 가족, 친구에게 보내는 속 깊은 연서이다. 에드워드 호퍼의 「바다와 면한 방」, 장 프랑수아 밀레의 「첫 걸음마」 등 50점 이상의 아름다운 명화들이 엽서에 담긴 소중한 마음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 준다. 책머리에 그들에게 혹은 그들로부터 인연 미련하고 민련한 상실 그림엽서│헤라르트 테르보르흐의 「아이의 머리를 빗겨주는 어머니」 달려라 난지 그림엽서│피에르 보나르의 「열린 창」 책 읽는 소년 그림엽서│프란츠 아이블의 「책 읽는 소녀」 국경의 삶 그림엽서│오노레 도미에의 「구출」 미안해 버찌야 그림엽서│피에르 보나르의 「어린 세탁소 소녀」 동심의 힘 그림엽서│메리 커샛의 「마로니에 나무 아래서」 아빠가 가져다 준 별빛 그림엽서│장 프랑수아 밀레의 「첫 걸음마」 파리, 명화극장 그림엽서│귀스타브 카유보트의 「오르막길」 뜨겁고 아픈 목욕 그림엽서│피에르 보나르의 「역광을 받은 모델」 너의 자유로움으로 그림엽서│알프레드 시슬레의 「루브시엔의 설경」 나의 노래는 그림엽서│존 윌리엄 고드워드의 「탬버린 소녀」 부치지 않을 편지 그림엽서│페르디난트 호들러의 「고요」와 장 밥티스트 시메옹 샤르댕의 「브리오슈」 마음 곁으로 물들어 온 것 느낌 외롭거나 목마르거나 그림엽서│구스타프 클림트의 「웅크린 여인」 이별이 남겨 놓은 시간 그림엽서│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의 「혼자」 광염 소나타 그림엽서│케이스 판 동언의 「안토니아 라 코퀴네라」 당신이 없을 때 그림엽서│윈슬로 호머의 「벽, 나소」 사람이니까 상처가 나 그림엽서│외젠 들라크루아의 「살해당한 여자」 미움, 살아남은 자의 아픔 그림엽서│케테 콜비츠의 「죽은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 웃은 죄 그림엽서│칼 브률로프의 「이탈리아의 한낮」 처음엔 그림엽서│마인더르트 호베마의 「길, 미델하르니스」 야반도주 그림엽서│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탈주」 네가 없었으면 얼마나 심심했을까 그림엽서│아돌프 폰 멘첼의 「발코니가 있는 방」 몸의 끌림 그림엽서│에곤 실레의 「포옹」 감정의 소소한 마주침들 모티프 햇빛에 빨래 널기 그림엽서│카미유 피사로의 「빨래를 걸고 있는 여인」 연둣빛 서신 그림엽서│빌헬름 하메르스회의 「편지를 읽는 여인이 있는 실내 풍경, 슈트 란드가데 30번지」 동쪽 커피 그림엽서│에두아르 마네의 「페르 라튀유 식당에서」 눈물의 전통 그림엽서│로런스 앨마태디마의 「인기 있는 관습」 망각의 술 그림엽서│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의 「숙취」 서른 살 그림엽서│차일드 해섬의 「7월의 밤」 홀로, 혹은 여럿의 비 그림엽서│귀스타브 카유보트의 「파리의 거리, 비 오는 날」 Still Life 그림엽서│존 에버렛 밀레이의 「봄(사과꽃)」 바다 그림엽서│에드워드 호퍼의 「바다와 면한 방」 가난을 허하라 그림엽서│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노아노아 그림엽서│폴 고갱의 「이아 오라나 마리아」 첫 문장 그림엽서│윤덕희의 「책 읽는 여인」 선물 그림엽서│윈슬로 호머의 「새 소설」 초콜릿 그림엽서│에티엔 리오타르의 「초콜릿 소녀」 떠남에서 얻은 만남 여행 바람 언덕 그림엽서│윈슬로 호머의 「상쾌한 바람」 달 그림엽서│프랑수아 오귀스트 르네 로댕의 「캄보디아 무용수」 엔딩 크레디트 그림엽서│앙리 마티스의 「늦은 오후 흘낏 보이는 노트르담의 모습」 그린 파파야 그림엽서│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아침해를 맞이하는 여인」 그곳만의 맛 그림엽서│피터르 브뤼헐의 「추수하는 사람들」 뮌헨의 하얀 장미 그림엽서│막스 리버만의 「뮌헨 비어가든」 달콤한 가게 그림엽서│제임스 맥닐 휘슬러의 「오렌지 색조-스위트숍」 슬픈 이스탄불 그림엽서│아우구스트 마케의 「터키의 카페 I」 공항 그림엽서│비토리오 코르코스의 「꿈」 넋을 놓고서 그림엽서│존 싱어 사전트의 「로지나, 카프리」 아바나 클럽 그림엽서│외젠 드 블라스의 「오늘을 즐겨라」 밀크 로드 그림엽서│메리 커샛의 「우유를 마시는 아이」 극장에 숨어서 그림엽서│에드워드 호퍼의 「뉴욕의 영화관」“오래도록 들여다보니, 그림은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림에 담아 보내는 작지만 소중한 사랑의 풍경 많은 청취자들의 밤 시간을 촉촉하게 적셔온 CBS 음악FM의 인기 프로그램 ‘꿈과 음악 사이에’의 방송작가인 지은이가 특유의 다정다감한 문체로 50가지 사랑의 기억을 50장의 ‘그림엽서’에 담았다. 마니아들이 ‘꿈음’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이 프로그램의 고정 코너인 ‘마음, 머물다’와 ‘사랑의 소네트’를 채워온 것과 같은 감성이 이 책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책을 채우고 있는 것은 작지만 소중한 기억들이다. 지은이의 이름을 지어주신 고모부와 함께했던 시간들, 어릴 때 키우다가 잃어버린 강아지, 젊은 아버지와 아기 적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때 마음을 줬던 그 사람과의 대화, 빛 좋던 어느 날 빨래 널던 엄마와 함께한 한때, 친구와 수다를 떨며 보냈던 어느 오후, 서른의 자신감을 갖고 떠났던 여행, 여행지에서 보았던 잊을 수 없는 풍경… 이처럼 누구나의 마음속에 존재할, 작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소중한 기억들이 책의 페이지마다 숨겨져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독자의 마음에 남겨질 것은 ‘어느 한 장의 그림’보다 ‘어느 한 장면의 삶’이 되었으면 한다. 잠자리에서 눈을 떴을 때, 시계보다 먼저 아른거리고 궁금해오던 얼굴. 그렇게 무의식의 틈새까지 사랑이 배어든 아침이 있었을 것이다. 뭇 사람들의 좋았던 시절을 꺼내주고픈 마음이 상상 이상의 바람이 되어서 써낸 글이다, 기억해낸 그림들이다. _「책머리에」에서 추억 한조각, 그림 한 점 여행지에서 정성껏 엽서를 골랐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떠올리면서, 그에게 보내기 위해 시간을 들여 한 장의 엽서를 고르고, 글귀를 써내려간 기억.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그 사람이 좋아할 그림은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정성스레 그림엽서를 고르는 것처럼, 지은이는 소중히 간직해온 추억을 놓고 고심하여 그에 맞는 그림을 고른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과거의 기억 앞으로 진심 어린 엽서를 쓴다. 지은이가 떠올린 작고 소중한 기억들, 아름다운 인연들, 길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 그런 아름다운 기억들이 그림에 스며들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마음이 되어버린 그림’이자, 사랑하는 사람과 기억 속에만 남은 추억의 그, 가족과 친구에게 보내는 속 깊은 연서이다. 흔히 명화가 들어 있는 책이라면 화가에 대한 설명, 미술사적 배경 등이 설명되는 게 보통이겠지만, 『그림에 스미다』에 들어 있는 52점의 명화에는 별다른 설명이 붙어 있지 않다. 미술사적 지식보다 지은이에게 중요한, 그림을 오래 들여다보고 건져 올린 자신의 기억, 사랑을 담았기 때문이다. 그 이상의 설명은, 적어도 이 책에서는, 사족이기 때문이다. 지은이에게 그림은 마음이므로. 지은이는 어릴 때 어머니를 사고로 잃은 자신의 어머니를 연민하면서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헤라르트 테르보르흐의 「아이의 머리를 빗겨주는 어머니」가 들어 있는 엽서를 골라 엄마에게 애정 어린 글귀를 적어 보내고, 맏딸을 더없이 귀애하는 아버지와의 이런저런 추억을 흐뭇하게 되새기며 장 프랑수아 밀레의 「첫 걸음마」를 골라 든다. 어느 여행길에서 벽 하나가 창으로 뚫려 온통 바다가 눈에 들어오는 방에서 머물렀던 기억을 떠올리며 너무나 적절하게도 에드워드 호퍼의 「바다와 면한 방」을 꺼낸다. 어릴 때 뛰어놀던 언덕은 윈슬로 호머의 「상쾌한 바람」과 연결된다. 이처럼 50점 이상의 아름다운 명화가 책을 수놓고 있어 보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각 장의 내용 1장 ‘그들에게 혹은 그들로부터 - 인연’은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기억들과 그들과 나눈 시간을 담았다. 부모님과 동생, 옛 연인과 은인, 한때 키웠던 강아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고 김광석에 대한 추억이 오롯이 담겼다. 2장 ‘마음 곁으로 물들어 온 것 - 느낌’은 때로는 요동치고 때로는 침잠하는 감정의 변화를 담았다. 지은이는 대개 에로티시즘만을 발견하기 마련인 클림트의 그림에서 지독한 외로움을 발견하기도 한다. 달뜬 사랑의 감정에서 처절한 슬픔까지, 이 책에서 그림은 온갖 감정을 웅변적으로 말해준다. 3장 ‘감정의 소소한 마주침 - 모티프’는 어떤 감정이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물건, 장소 등의 모티프로부터 출발한다. 볕 좋은 날 걸려 있는 빨래는 엄마와의 행복한 유년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촉매가 되고, 초콜릿은 지은이에게 연애의 시작, 사랑을 징표하는 미각이다. 4장 ‘떠남에서 얻은 만남 - 여행’에는 길에서 만난 인연과 사건을 담았다. 카리브 해의 크루즈에서 맛보았던 6성급 호텔 만찬보다 맛있었던 베트남 논두렁의 새참, 아픈 엄마를 남겨 두고 떠났던 이스탄불의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운 기억, 거리가 음악과 춤으로 흥청거렸던 아바나의 밤거리까지, 여행에서 얻은 소중한 기억들이 가득하다. 추천평 나는 민봄내의 글을 좋아한다. 마르고 닳도록 성장통을 껴안고 사는 그녀의 삶과 무늬에 반한다. 그녀의 맑은 글을 마주하고 있으면 머리 안에 파릇파릇한 풀들이 솟고 심장 한쪽이 보온밥통처럼 데워진다. 세상 모든 관계가 햇살에 잘 마른 홑청 같아진다. 멀리로 떠난 길 위에서 그녀는 자신이 사랑한 그림들로 번번이 부자가 되어 돌아왔으며, 돌아와서는 그것들을 혼자 간직하지 않고 천사처럼 나누려 하였다. 이토록 여리고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나눠 받았으니 세상은 잠시 평화로워질 것이고 조금 더 사랑스러워질 것이다. 나는 이 한 권이면서 동시에 여러 권인 듯한 추억의 양이 부럽다. 세상의 아름다움 모두를 담고도 남을 톡톡한 엽서의 결을 지닌 그녀 마음이 있어 나는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 이병률(시인) 비가 그쳐가던 어느 저녁, 그녀에게 ‘하나 둘 접히는 형형색색의 우산들이 마치 꽃봉오리 같다’고 씌인 쪽지를 건네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녀의 글은 빛나는 정원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어린 손자가 귀여워 한 걸음도 떼지 못하는 할머니, 설렘에 잠 못 이루는 연인, 텅 빈 방에 누워 엄마를 그리워하는 딸… 수많은 사연을 가진 꽃들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앉은 공간. 그 정원에서 나와 내 친구들의 꽃을 찾고 싶다면 언제든 펼쳐보시길. - 허윤희(CBS FM \'꿈과 음악 사이에\' 진행자)
우리말 달인
선 / 심재방 지음 /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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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방 지음
01 재미있는 말의 여행 02 고유어 03 맞춤법과 표준어 04 띄어쓰기 05 맞는 말 틀린 말 06 자주 쓰는 말 07 발음 08 주제별 속담 09 주제별 사자성어 10 외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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