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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크라상
선 / 박장호 (지은이) / 2019.08.20
15,000원 ⟶ 13,500원(10% off)

소설,일반박장호 (지은이)
프롤로그(Prologue) _4 #1 콘티넨털 브렉퍼스트(Continental Breakfast: 세계에서 가장 정치적인 식사) _9 #2 좌(左)빵 우(右)물 _25 #3 초대장을 받았는데 R.S.V.P.는 무슨 뜻일까? _30 #4 Dress Code는 알겠는데 파티에 검은 넥타이(Black tie)를 매고 오라고? _36 #5 아! 와인 스트레스 _47 #6 테니스는1?:?0이 아니라 15?:?0부터 시작이야? 그런데 왜 Fifteen?:?Zero가 아니라 Fifteen?:?Love라고 하지? _63 #7 영국 평민이 소(Cow)를 키우면 프랑스 출신 영국 왕족이 소고기(Beef)를 먹는다 _68 #8 Toilet, Restroom 또는 어디 손 씻을 데가 있을까요? _82 #9 미국의 여 교수님이 말했다. “애들 앞에서 함부로 내 이름 부르지 마!” _88 #10 공항으로 가든 항만으로 가든 CIQ 기관을 무조건 통과해야 한다 _96 #11 WASP의 나라 미국 _106 #12 영국과 앙숙인 프랑스, 그리고 프랑코폰 컨트리(Francophone Country) _116 #13 스패니쉬 벨트, 크리오요(Criollo)의 나라 남미 _129 #14 러시아와 슬라브 문화권 _139 #15 세계를 흔들고 있는 유대인 _154 #16 집시(Gipsy)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_168 #17 후구계획(河豚計畵, Blowfish Plan), 북만주에 세워질 뻔한 이스라엘 _174 #18 용을 죽이는 미카엘 천사 _181 #19 유다는 노란색, 예수는 빨간색_192 #20 3만 명의 대만인이 희생된 후 집권한 장제스 정권(2·28사건)_199 #21 중소기업만 발달할 수밖에 없었던 대만, 재벌을 키운 한국 _204 #22 화(和)를 어기는 자 목을 쳐라(일본), 내 말이 틀리면 이 도끼로 목을 쳐라(조선) _208 #23 이시다 바이간(石田梅岩)이 만들어낸 일본의 명인, 그 짝퉁인 한국의 장인 _216 #24 안동 김씨(安東金氏)면 안동 김씨지 구(舊) 안동은 뭐고 신(新) 안동은 뭐지?_226 에필로그(Epilogue) _231
그놈은 멋있었다 2
반디출판사 / 귀여니 지음 / 2011.01.01
11,000원 ⟶ 9,900원(10% off)

반디출판사소설,일반귀여니 지음
반항아 꽃미남 지은성과 귀여운 평범녀 한예원의 발랄하고 상큼한 러브스토리. 인터넷으로 소설을 연재하는 귀여니의 첫번째 장편소설로, 2004년 송승헌, 정다빈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자율학습을 빼먹고 담장을 뛰어넘던 한예원은 본의 아니게 상고의 4대천왕 짱으로 군림하는 여학생들의 동경의 대상, 지은성과 날카로운 첫키스를 하게 된다. 평소 결혼할 여자가 아니면 손도 잡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진 지은성은 예원에게 여자친구가 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괴팍하고 제멋대로인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 예원. 하지만 점차 은성의 순수한 마음에 빠져드는데…이제는 신화가 되고, 전설이 되어 푸르게 숨 쉬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언제나 바람과 구름에 대한 기억만으로도 마디를 엮으며 성장하는 나무들처럼 자신들만의 꿈과 감성으로 키워낸 밀레니엄 10대들의 러브 스토리! 결코 얽매여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고 움직이는 것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어느 날, 수업을 빼먹기 위해 담을 넘다 우연히 이루어진 두 남녀 고등학생의 첫 키스! 결혼할 여자가 아니면 그 누구와도 손을 잡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던 4대 천왕 꽃미남 지은성과 상큼 발랄하기는 하지만 그저 평범하기만 한 한예원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고…. 급기야 은성은 자신의 입술을 훔친 예원에게 여자친구가 되어줄 것을 협박하고, 예원도 항상 괴팍하고 제멋대로인 반항아 은성을 조금씩 이해하며 다가서는데…. 은성의 숨겨진 슬픔과 상처를 감싸 안으며 사랑이 깊어질수록 더욱 커져가는 예원의….
운이 좋아지는 100가지 방법
경성라인 / 요시카와 나미 (지은이), 강성욱 (옮긴이) / 2020.07.25
10,000원 ⟶ 9,000원(10% off)

경성라인소설,일반요시카와 나미 (지은이), 강성욱 (옮긴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익힐 수 있는 ‘운이 좋아지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방법을 통해 한층 더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화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기분 좋은 무언가를 철저하게 하면 할수록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또한 당신 안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발생하여 활력이 생기고, 운이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운은 활기차고 즐겁게 무언가에 몰두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따르게 되어 있다.1장 얼굴과 몸에서부터 운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 당신이 변하면 운도 즉시 효과를 낸다 2장 말의 힘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 된다 입 밖에 내는 말로 좋은 기운을 내뿜는다 3장 색과 형태와 표시로 운을 부르는 방법 색과 형태와 표시로 에너지의 개선을 꾀하자 4장 태도 / 거동 / 행동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 된다 당신이 올바른 자세를 취하면 운이 점점 좋아진다 5장 패션, 상품, 인테리어로 운이 좋은 사람이 된다 몸에 걸치는 것, 옆에 놓아두는 것으로 행운을 불러들인다 6장 마음가짐이 운이 좋은 사람을 만든다 마음가짐으로 운이 좋은 방향으로 향한다 7장 좋은 환경에서 좋은 운이 나온다 지금 있는 장소를 깨끗하게 하여 항상 좋은 기운을 받아들이자 8장 커뮤니케이션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 된다 인간관계가 투명해지면 모든 것이 순조로워진다 9장 셀프 파워로 운이 좋은 사람이 된다 자기 자신을 높일수록 커다란 운이 다가온다 10장 우주의 뒷받침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 된다 절대적 파워로 이어지는 힘을 받아들이면 최고의 운기를 지킬 수 있다◆ 운이 좋은 사람은 평소의 습관부터 다르다 사람들은 운이 좋고 나쁜 것을 어떤 특별한 행동을 보고 판단한다. 즉 운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애매모호하게 이해한다. 그래서 운이 좋은 사람을 보면 ‘혹시 저 사람은 남몰래 어떤 특별한 일을 하는 게 아닐까.’ 하며 비결을 듣고 싶어 한다. 가끔은 운이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자신을 비교하며 한숨을 쉴 때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운이란 말은 ‘옮긴다.’에서 유래되었다. 즉 평소에 사용하는 말과 무의식적으로 무심코 하는 행동,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 등에서 옮겨온다. 운은 특별한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일상적으로 그 사람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 반드시 지키는 좋은 습관, 당연하지만 철저하게 지키는 것, 다른 사람보다 조금 많게 또는 크게 하는 것, 그리고 그 결과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자세 등에서 오는 것이다. 즉, 운이란 평소의 태도가 삶에 반영되어 생겨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익힐 수 있는 ‘운이 좋아지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한다. 이 방법을 통해 한층 더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화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기분 좋은 무언가를 철저하게 하면 할수록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또한 당신 안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발생하여 활력이 생기고, 운이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운은 활기차고 즐겁게 무언가에 몰두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따르게 되어 있다. 운이 좋은 사람의 일상이 어떤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자신의 운도 좋아질 수 없다. 일상의 행위의 부산물이 바로 인생이다. 자신이 행한 행위, 표출한 것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법이다. 좋은 운은 좋은 말투와 태도를 통해 만들어진다. 운이 좋으면 잘 풀리는 일이 많다. 운이 좋은 사람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운을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하여 운이 좋아진 사람은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게 되어, 어느새 운이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커지게 된다. 좋은 운을 만들기 위한 일을 기쁘게 하는 것만으로도 운이 좋아지게 되므로 이보다 더 즐거운 삶의 방식은 없을 것이다. ◆ 운이 좋은 사람은 말과 행동, 그리고 사람 그 자체에서 항상 빛이 난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운이 다가온다고 하여 항상 긍정적이고 밝게 살 것을 주장하며 그 행동요령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 그리하여 제1장에서는 얼굴과 몸에서부터 운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으로 얼굴과 머릿결의 반들거리는 윤기, 머리카락 끝의 웨이브,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 맑고 반짝이는 눈동자 등 얼굴부터 신체 어느 부위라도 깨끗이 하여 밝고 맑은 기가 흐르도록 설명하였다. 제2장에서는 입 밖에 내는 말로 좋은 기운을 내뿜는다고 하여 ‘나는 항상 운이 좋아, 나는 항상 재수가 좋아.’라고 밝고 긍정적인 말투를 사용하도록 했다. 제3장에서는 색과 형태와 표시로 운을 부르는 방법으로 에너지의 개선을 꾀하자고 하여 금전운과 연애운 등 각종 행운을 부를 수 있는 색과 물건을 선택하며, 제4장에서는 올바른 자세를 취하면 운이 점점 좋아진다고 하여 웃는 얼굴, 기분 좋은 얼굴, 여유로운 태도로 살 것을 주장하였다. 제5장에서는 몸에 걸치는 것, 옆에 놓아두는 것으로 행운을 불러들인다고 하여 패션, 상품, 인테리어로 운이 좋은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하였다. 제6장에서 나머지 장은 올바른 마음가짐과 좋은 환경, 그리고 운이 좋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과 모든 일에 감사하며 오늘을 충실히 살 때 그 누구든지 운을 만날 수 있다고 하였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지금 당장이라도 운을 불러들일 수 있다.‘나는 항상 재수가 좋아.’, ‘행운이다!’ ‘오늘도 행복해.’라며 어떤 일이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입버릇처럼 말해보자. 그렇게 계속 반복하여 말함으로써 더욱 더 재수 좋은 일, 행운으로 가득한 일, 행복한 일들이 점점 다가올 것이다. 결국 좋은 말은 좋은 울림이 되고 좋은 울림은 좋은 파동이 되어 그 에너지가 좋은 현상을 만들게 된다. 때문에 운이 트이게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입버릇처럼 좋은 말을 하는 것이다 . 심신이 피로하면 자연스럽게 몸 안에 좋지 않은 감정의 찌꺼기인 독소가 쌓인다. 당신의 운을 빼앗아가는 이런 나쁜 기운은 욕조에 어깨까지 몸을 푹 담가 피부의 모공이 열리도록 한 다음, 남김없이 배출시켜야 한다. 풍수지리학이나 불교에서는, 액땜은 ‘물이 있는 곳’에서 한다고 한다. 모공 속에 있는 나쁜 독소를 배출하여 몸을 깨끗이 하면, 운이 더 좋아질 것이다. 욕조 안에서 운을 불러오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사람은, 소금을 욕조 안에 넣어서 입욕하면 좋다. 또 몸을 씻을 때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씻어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해서 몸에 달라붙었던 하루 동안의 더러운 것들을 부드럽고 산뜻하게 씻어내야 한다. (본문 중에서)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
바다출판사 / 폴 퀸네트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 2020.08.10
14,800

바다출판사소설,일반폴 퀸네트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의 저자인 폴 퀸네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살 관련 전문가이자 심리학자, 에세이스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알아주는 낚시광이다. 자신의 60여 년이 넘는 낚시 경험을 이 책에 녹아내고 있으며, 낚시야말로 유쾌한 인생의 은유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변화와 속도만이 최고의 가치로 이야기되는 현대 사회에서 낚싯대를 든 저자는 그 정반대 지점에 서 있다. 서두르거나 빠른 결과를 바랄 수 없다는 것이 낚시의 묘미이듯이 저자는 뛰기보다는 천천히 산책하기를 좋아하고, 빌딩 숲에 둘러싸인 아파트 대신 송어가 넘치는 불편한 호숫가에 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밥벌이에만 빠져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늘 숨 가쁠 수밖에 없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조차 무의미할 수 있다. 저자 퀸네트는 ‘낚시’는 몇 시간 동안 일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퀸네트가 권하는 ‘즐거운 인생’의 기본 지침이다.추천의 글_어느 낚시광의 못 말리는 인생 이야기 서문_두 인생을 사는 사나이 때로는 낚시 신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첫 번째 교훈 │ 때로는 낚시 신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 멋지고 색다른 여정 │ 섹스와 미혼 낚시꾼 │ 러브 스토리 │ 고마워요, 아빠 │ 퀸네트 킬러 │ DIARY 아이다호의 셀웨이 강 │ 구경꾼의 행운 │ 행운의 윤곽선 │ 물고기가 준 교훈 │ 내 비밀 비료 │ 애송이 보살피고 키우기 │ 외계인, 도와줘요! │ DIARY 밴쿠버 섬, 캠벨 강 │ 금 간 우정 │ 나 젊었을 적에 │ 무덤 너머에서의 플라이낚시 │ 낚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강물에 돌 하나 │ 낚시의 미래 낚시에 미쳐서 미친 낚시 │ 미친 무리에 가까이 │ 경험담 지참 바람 │ 낚시의 법칙 │ 낚시꾼들은 늘 우수리를 올린다 │ 짐스홀 │ DIARY 크리스마스 섬 │ 텐바츠가 낚시꾼 발진을 치료하다 │ 플라이낚시 나치들 │ 좋아하는 낚시터는 어디지요? │ “낚시 금지!” │ 불편 호수 │ 낚시 여행 │ 창꼬치를 싹쓸이하는 암평아리 │ 빗속의 은빛 물고기 │ 비 내리는 날 돌아다니는 것은 미친개와 낚시꾼뿐 │ 그리고 카인은 아벨보다 많이 낚았다 │ 즉흥 낚시 │ 나만의 캐스팅 │ 숙녀들이 보낸 엽서 │ Diary 플라이 묶기 물고기를 상냥하게 대하라 AOG │ 피라냐의 키스 │ 2월의 송어 │ 욕설 계좌 │ 허풍 │ 플랜 B │ 두 얼굴의 사나이 │ 유머 │ 선샤인 낚시꾼 │ 꿈의 시간에서의 낚시 │ 버리지 못하는 사람, 버리는 사람 │ 새 낚싯배 │ 낚시는 안 하는데 배만 크고 │ 대단한 야외 아인슈타인 효과 │ 채플홀의 낚시 방해꾼 │ DIARY 여름, 컷스로트 강에서 │ 낚시꾼도 우울증에 걸려요 │ 치유의 교훈 │ 선물 │ 바보의 언덕 │ 진실 알아내기 │ 퍼시 도브윙스의 개종 │ 물고기를 상냥하게 대하라 │ 반도 노력하지 않고 친구를 만드는 법 │ 혼자만의 탈출 │ 배움 어떻게 프로이트에게 플라이낚시를 가르쳤는가 호루라기 물고기 │ 왜 플라이낚시인가? │ 작은 철학적 교훈 │ 낚시꾼은 뛰지 않아요 │ 모든 낚시꾼은 천당에 간다네 │ 신은 이런 낚시꾼을 돕는다 │ 가이드들 │ 프로이트의 가자미, 혹은 어떻게 프로이트에게 플라이낚시를 가르쳤는가 │ 소크라테스는 낚싯대가 하나지만 나는 열 개 │ 은둔자 │ 캐스팅 레슨 │ 어니스트 헤밍웨이와의 싸움 │ 얼지 않는 물에 사는 작은 배스 │ 아버지들은 다 어디 갔을까? │ 철학의 위험 │ DIARY 켈리 크리크 │ 낚시 가이드에 관한 달라이라마의 말 │ 길에서 부처를 만나면 낚시터로 데려가라 │ 힘 │ DIARY 오후의 어떤 죽음 │ 미주리 강, 초봄 │ 클리프 호수전 세계 낚시꾼들이 사랑하는 낚시 철학의 바이블! “인생의 의미는 짜릿한 입질을 느낄 때 더 잘 이해되는 법이다.” 모든 도시 어부들에게 보내는 유명 심리학자이자 베테랑 낚시꾼의 인생 편지 낚시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다양한 낚시 TV 프로그램과 SNS, 커뮤니티 등에서 낚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이에 발맞춰 2004년부터 20년 넘게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가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2004년 이후 한차례 절판되었던 책이 낚시꾼들 사이에서 고전으로 회자되며 수많은 재출간 요청을 받았던 이 책은 ‘인생 낚시 명언’ 등으로 책 구절이 인용되는 등 한결같이 사랑을 받았다. 낚시를 통해 인생의 어느 한순간에 불현듯 마주치게 되는 사소한 깨달음들을 모아 놓은 이 책은,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낚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삶의 위로와 감동을 줄 것이다.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고전!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의 저자인 폴 퀸네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살 관련 전문가이자 심리학자, 에세이스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알아주는 낚시광이다. 자신의 60여 년이 넘는 낚시 경험을 이 책에 녹아내고 있으며, 낚시야말로 유쾌한 인생의 은유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변화와 속도만이 최고의 가치로 이야기되는 현대 사회에서 낚싯대를 든 저자는 그 정반대 지점에 서 있다. 서두르거나 빠른 결과를 바랄 수 없다는 것이 낚시의 묘미이듯이 저자는 뛰기보다는 천천히 산책하기를 좋아하고, 빌딩 숲에 둘러싸인 아파트 대신 송어가 넘치는 불편한 호숫가에 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밥벌이에만 빠져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늘 숨 가쁠 수밖에 없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조차 무의미할 수 있다. 저자 퀸네트는 ‘낚시’는 몇 시간 동안 일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퀸네트가 권하는 ‘즐거운 인생’의 기본 지침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일하느라 놓쳐버린 일몰을 되살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읽었어야 할 책, 나누었어야 할 사랑, 강가로 데리고 나가 처음으로 낚시를 하게 도왔어야 할 자녀들과의 시간을 되살 수는 없습니다.” 인생을 항해하는 데는 낚시를! 낚시는 취미가 아닌 인생이다 이 책은 단순히 낚시와 관련된 교훈을 담고 있지 않다. 책 소개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낚시와 관련한 교훈은 딱 한 가지만 담고 있을 뿐이다. “떠나라, 그리고 더 많이 낚시하라!” 저자는 1년에 80일 이상을 낚시 여행으로 보내는 못 말리는 낚시꾼이지만, 이 책을 즐기기 위해 낚시를 좋아할 필요도 없고 낚시를 할 줄 모른다 해도 상관없다. 이 책은 배움에 대한 글이며 교훈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실마리는 낚시로부터 풀어내지만, 이 책은 인생의 어느 한순간에 불현듯 마주치게 되는 아주 사소한 깨달음의 계기들을 담고 있다. 즉, 절제와 지나침,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 가족, 관계의 윤리, 사랑과 전쟁 등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결혼, 육아, 우정, 삶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 자신에게 미소 짓는 법 등은 뒷맛이 오래 남는 유머를 잃지 않기에 더욱 쉽게 다가온다. “죽는 부분을 빼면, 나이 드는 데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 나이 드는 것의 좋은 점은, 젊을 때처럼 사물에 대해 강하게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운전하며 고기 떼가 수면에서 잔물결을 일으키는 걸 보느라 차가 절벽 밑으로 떨어지거나, 송어를 잡으려고 너무 깊은 물에 들어가는 따위의 멍청한 짓을 하다가 얼떨결에 죽는 꼴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나이 드는 것의 나쁜 점은, 젊을 때만큼 사물에 대해 강하게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운전하며 고기 떼가 수면에서 잔물결을 일으키는 걸 보느라 차가 절벽 밑으로 떨어지거나, 송어를 잡으려고 너무 깊은 물에 들어가는 따위의 멍청한 짓을 하다가 얼떨결에 죽는 꼴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는 베테랑 낚시꾼의 인생 경험이 살아 숨 쉬고 있어 낚시꾼들의 필독서로서 손색이 없으며, 낚시 가이드북으로 이제 막 낚시계에 입문한 낚시꾼에게도 낚시하는 인생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강태공들에게는 한적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강에 플라이낚시를 드리울 수 있는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나쁜 동행 사이에서 좋은 낚시란 없듯이, 좋은 동행 사이에서 나쁜 낚시란 없다.” 우리는 인생이란 연못 속의 작디작은 물고기 이 책에는 저세상으로 떠나기 전 단 하루 마지막 낚시 여행을 가게 된 부자의 가슴 찡한 이야기에서부터 친환경주의를 실천한답시고 생선거름 썩는 냄새로 파티장을 엉망으로 만든 웃지 못할 경험담, 한국의 선승에게서 깨우침을 얻어 자살 환자를 구한 에피소드 등 저자의 화려한 이력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밖에도 바쁜 일상에 쫓겨 진정으로 추구하는 삶을 체념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저자는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무실 문을 열고 달려나가 물고기를 두 마리나 낚았던 일화를 들려주며 낚시광으로서의 위용을 확인시켜주기도 한다. 그 밖에도 언제라도 진짜 삶을 좇아서 현재의 직업을 버리고 플랜 B를 실행할 수 있는 용기, 용감하게 빗속을 뚫고 달려가 손이 얼얼해질 때까지 송어를 낚게 해준 친구와의 진한 우정, 아내에게 매일 두 번씩 사랑한다고 말하기 등 퀸네트만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에게 낚시와 인생의 즐거움을 알려준다. 이 책은 우리가 아무리 아등바등 살아도 그저 황무지의 연못 속 작디작은 물고기들임을 깨닫게 해주는 동시에 가족이든 친구든 낚시든 진정으로 사랑하는 대상과 가까이 있는 것이야말로 기쁨의 원천임을 일깨워준다. “열심히 낚시하라. 오래 낚시하라. 고기가 미끼를 물지 않을 때 낚시하라. 고기가 미끼를 물 때 낚시하라. 고기가 미끼를 물지 않으면, 물 때까지 계속 낚시하라.” 흔히 낚시 경험담은 얼마나 근사한 낚시를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사실 때때로 고기를 못 잡는다-아무리 중요한 순간이라도, 아무리 준비가 완벽해도, 아무리 낚시 솜씨가 좋아도, 아무리 어떻더라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낚시꾼들은 낚시를 한다. 그래도 괜찮았다. 내일 잡으면 되니까. 게다가 가끔 나는 불확실하고 약간 미친 것 같고, 처음으로 해보는 일을 하는 것이 최고의 추억이라는 생각을 한다.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래서 강이 우리를 떠밀어 가보지 못한 곳을 지나게 했으니, 송어를 잡는 것은 그 여정에서 일어나는 우연일 뿐이었다. - <멋지고 색다른 여정> 중에서 내 장례식 예배에는 사방에 낚시할 때 찍은 스냅 사진들을 많이 펼쳐놓게 하리라. 특히 다과를 대접하는 곳 주변에. 유서를 다시 써서, 장례식에 다음과 같은 유품을 비치하게 할 작정이다. 낡은 장화 바지 한 벌, 연어와 송어 플라이 수십 개, 좋아하는 낚싯대 한두 개, 진짜 송어와 물고기 사진 많이. 조문객들이 내가 아끼던 것들을 만져보면 좋겠다. 전시품 밑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을 것이다-눈물 고인 눈으로 보겠지.“나 때문에 슬퍼하지 마십시오. 신나게 낚시했으니!”- <무덤 너머에서의 플라이낚시> 중에서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 인물편 1
엔트리 / 서경덕.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한국사 분야별 전문가 엮음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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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소설,일반서경덕.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한국사 분야별 전문가 엮음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당신이 알아야 할' 시리즈 제3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숨은 영웅 '한국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의 삶과 역사를 담았다. 유관순, 윤희순, 조마리아, 남자현, 조화벽, 안경신, 박차정, 정정화, 김마리아, 권기옥으로 선정된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어머니이자 아내였고, 딸이었으나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저고리 대신 군복을 입고 독립운동 현장 제일선에서 독립투사로 투쟁하다 세상을 떠난, 역사 저편에 잠들어 있는 한국의 영웅들이다. 책은 '지금껏 사람들의 시선 바깥에 머물러 있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역사를 더 이상 늦기 전에 기록에 남기어 그 공적을 기리는 것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들어가면서 독립을 위해 총을 들었던 여성독립운동가는 한 사람뿐만 아니다 대한독립여자선언서 1. 유관순 1902~1920 내 나라 찾으려 한다 2. 윤희순 1860~1935 잃어버린 조국을 위해 싸운 최초의 여성의병장 3. 조마리아 ?~1927 나의 아들과 나는 국민 된 의무를 다한 것뿐이다 4. 남자현 1872~1933 독립은 정신에 있다 5. 조화벽 1895~1975 독립선언서를 버선 솜에 넣고 달리다 6. 안경신 1888~? 내 아이에게는 자유 독립의 나라를 주리라 7. 박차정 1910~1944 온 힘과 마음을 다해 민족과 여성 해방을 위해 싸우다 8. 정정화 1900~1991 조국은 항상 마음속에 있었다 9. 김마리아 1982~1944 우리가 나라를 되찾는 건 애국의 마음에 있다 10. 권기옥 1902~1920 하늘에서 독립을 향해 날개를 뻗다 나오면서 무명으로 잊힌 여성 영웅을 되찾는 것은 우리 몫이다 참고문헌 사진출처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당신이 알아야 할’ 시리즈 제3탄! 대한민국 독립을 일군 10인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하다! 책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 1)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숨은 영웅 '한국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의 삶과 역사를 담았다. 유관순, 윤희순, 조마리아, 남자현, 조화벽, 안경신, 박차정, 정정화, 김마리아, 권기옥으로 선정된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어머니이자 아내였고, 딸이었으나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저고리 대신 군복을 입고 독립운동 현장 제일선에서 독립투사로 투쟁하다 세상을 떠난, 역사 저편에 잠들어 있는 한국의 영웅들이다. 한국 여성독립운동가의 역사, 이것은 오롯이 '민중의 역사'와도 같다. 이름 있는 누군가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닌, 우리 곁에 있는 어머니와 딸들이 개척해낸 '평범한 사람들의 독립운동사'다. 무명으로 남아있는 그들에게 이름을 되찾아주고, 그들의 역사가 새겨져야 할 자리에 그들의 이야기를 찾아 기록하는 것 역시 분명 역사의 과정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 기회의 순간을 살고 있다. 책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 1)은 '지금껏 사람들의 시선 바깥에 머물러 있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역사를 더 이상 늦기 전에 기록에 남기어 그 공적을 기리는 것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알려줘야지.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다고." 역사 분야 스테디셀러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2015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10》에 이은, ‘당신이 알아야 할’ 시리즈 제3탄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 1)! 2013년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한국사 분야별 전문가 10인이 뜻을 함께 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사 열 가지 키워드 독도, 일본군 ‘위안부’, 동북공정, 야스쿠니 신사, 약탈 문화재 반환, 독립운동 인물, 독립운동 역사, 한글, 한식, 아리랑을 엮어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을 출간하였고, 1년 뒤 한국을 빛낸 대표 영웅 10인의 이야기를 담아, ‘당신이 알아야 할’ 시리즈 2탄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10》으로 출간했다. 한국사 주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은 역사 분야 스테디셀러로써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으며,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한국의 위대한 영웅들의 삶을 되새겨볼 시간을 주었던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10》은 2015 세종도서 우수교양 부문에 선정되어, ‘당신이 알아야 할’ 시리즈가 목적했던 바와 같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전하고 있다. 그리고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의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을 다룬, ‘당신이 알아야 할’ 시리즈 제3탄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인물편 1)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 속 무장 여성독립운동가 ‘안윤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이에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보다 더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했던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그동안 역사 속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기록하는,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인물편 1)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국을 알리기 위해 세계를 다니다보면 대개 어떤 나라를 생각했을 때 상징적으로 떠올리는 인물들이 있다. 특히 그 인물의 이야기와 삶을 투영해 해당 국가의 이미지를 지니기도 한다. 이와 같은 시대에 우리의 역사적 인물을 한국의 유산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적 인물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싶었다. - 들어오면서 중에서 서경덕 교수는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을 통해 '2015년 8월까지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여성독립유공자는 266명으로, 이외에도 2천여 명의 여성이 독립운동에 참여한 기록이 있지만 자료 부족으로 인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와 한국여성독립운동사 전문가 10인과 뜻을 함께 하여 '한국 여성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책에 담기 위해 대표적인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을 선정하여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인물편 1)을 엮었다. 서경덕 교수는 전작에 이어 이번 인세 역시 세계 유력매체에 게재될 한국사 광고 제작?홍보비용으로 부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역사의 저편, 조용히 잠들어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숨은 영웅 10인을 마주하다! 유관순, 윤희순, 조마리아, 남자현, 조화벽, 안경신, 박차정, 정정화, 김마리아, 권기옥 책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 1)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숨은 영웅 '한국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의 삶과 역사를 담았다. 유관순, 윤희순, 조마리아, 남자현, 조화벽, 안경신, 박차정, 정정화, 김마리아, 권기옥으로 선정된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어머니이자 아내였고, 딸이었으나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저고리 대신 군복을 입고 독립운동 현장 제일선에서 독립투사로 투쟁하다 세상을 떠난, 역사 저편에 잠들어 있는 한국의 영웅들이다. 이들 중에는 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남편의 피 묻은 군복을 입고 주저 없이 독립운동 최전선 현장에 뛰어든 아내, 배 속에 아이를 품고서 폭탄을 들고 일제 경찰서를 향했던 어머니, 일제가 무력과 강제력으로 평화독립운동을 핍박하여 땅에서의 싸움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하늘을 날아 폭탄을 안고 일본으로 향하려 했던 스물 세 살의 조선 최초의 여류 비행사 등이 있다. 이들은 “나라 독립을 위해 어찌 남녀가 유별하리!”라고 외치며 국내외 독립운동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들어 대한의 독립을 일구었던 독립운동가들이었으나 역사의 뒤안길에 무명의 인물로 남아 있다. 역사의 저편, 조용히 잠들어 있는 한국 여성독립운동가의 이름과 이야기를 깨우고자 하는, 책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 1)은 그들의 삶을 역사에 아로새기는 기록이다.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 그 말이 맞아. 다른 나라 가면 서러움 받고 살아도 사는 게 아니야. 죽어도 내 나라에서 죽고, 누가 침략하면 용감히 싸워서 우리나라를 지켜야해.” - ‘생존해 있는 여성독립운동가이자 독립운동사의 산증인’ 오희옥 지사의 말 2015년 현재에도 생존해 있는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는 "일제의 잔악무도한 악행에 남녀유별 없이 모두가 당연하게 독립노선에 뛰어들었다"고 말한다. 당시 광복군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던 오희옥 지사는 아직도 당시의 기억과 아픔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함께 했던 여성독립운동가 동지들의 '남성 못지않았던' 독립의지와 실천행동들을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당부한다. 한국 여성독립운동가의 역사, 이것은 오롯이 '민중의 역사'와도 같다. 이름 있는 누군가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닌, 우리 곁에 있는 어머니와 딸들이 개척해낸 '평범한 사람들의 독립운동사'다. 무명으로 남아있는 그들에게 이름을 되찾아주고, 그들의 역사가 새겨져야 할 자리에 그들의 이야기를 찾아 기록하는 것 역시 분명 역사의 과정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 기회의 순간을 살고 있다. 책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 1)은 '지금껏 사람들의 시선 바깥에 머물러 있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역사를 더 이상 늦기 전에 기록에 남기어 그 공적을 기리는 것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율아맘의 무염 저염 유아식
북스고 / 율아맘 김시연 (지은이)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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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고건강,요리율아맘 김시연 (지은이)
이제 막 유아식을 도전하는 초보 부모라면 몇 가지 고민이 생길 것이다. ‘음식에 간을 넣어도 괜찮을까?’, ‘무염식, 저염식은 맛이 없지 않을까?’ 2.69kg으로 작게 태어나 이유식까지 거부했던 율아를 평균 체중의 건강한 아이로 키운 율아맘이 무염, 저염 유아식의 비법을 공개한다. 율아맘의 무염, 저염 유아식의 비법을 본격적으로 공개하기 전에 아이가 왜 이 식단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아이의 신장은 염분 처리 능력에 한계가 있어 어린 월령부터 짜고 단 음식을 먹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기에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시피가 중요하다. 《율아맘의 무염 저염 유아식》에서는 모든 메뉴를 무염식과 저염식으로 구분해 놓았고 아이의 입맛은 물론 시각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로 구성했다. 초보 부모, 바쁜 부모여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집에 흔히 있는 감자, 양파, 당근 등의 단순한 재료를 사용하였고, 간단한 레시피로 구성해 놓았으니 걱정 없이 이 책을 펼치면 된다. 율아의 한 끼를 위해 수 없이 노력했던 율아맘처럼, 세상의 모든 부모가 아이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를 차려 줄 수 있을 것이다.Prologue 아이에게 걱정 없는 한 끼를 줄 수 있도록 시작하기 전에 알아 두면 좋아요 이 책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GUIDE 1 무염, 저염 왜 해야 할까요 GUIDE 2 이유식 vs 유아식 GUIDE 3 먹태기가 온 아이 대처법 GUIDE 4 간단하게 채우는 유아식 식판 구성 GUIDE 5 내 아이를 위한 특급 재료 GUIDE 6 내 아이를 위한 요리 도구 GUIDE 7 재료 계량하기 GUIDE 8 재료 썰기 GUIDE 9 누구나 궁금해하는 유아식 Q&A PART 1 간단하고 든든한 한 그릇 밥, 죽 [저염] 가지 토마토 덮밥 [저염] 청경채 돼지고기 덮밥 [저염] 소고기 가지 덮밥 [저염] 콩나물 불고기 덮밥 [저염] 돼지고기 시금치 덮밥 [저염] 삼색 두부 소보로 덮밥 [무염] 감자 버터 어묵 볶음밥 [저염] 멸치 주먹밥 [무염] 달걀찜 밥 [무염] 애호박 치즈 밥 [무염] 단호박 리조또 [무염] 토마토 리조또 [무염] 고구마 리조또 [무염] 새송이버섯 크림 리조또 [무염] 연어 애호박 리조또 [무염] 라구 로제 리조또 [무염] 채소 달걀죽 [무염] 사골 미역죽 [무염] 소고기 채소죽 [무염] 황태 달걀죽 [무염] 김 달걀죽 [저염] 사골 된장죽 PART 2 후루룩 마시는 스프, 국, 면 [저염] 콩나물국 [무염] 감자 달걀국 [저염] 두부 애호박 달걀국 [저염] 소고기 무국 [저염] 두부 미역국 [저염] 오이냉국 [저염] 소고기 미역국 [저염] 김 달걀국 [저염] 감자 어묵국 [저염] 황태 감자국 [무염] 사골 들깨 미역 떡국 [저염] 팽이버섯 된장국 [저염] 두부 무국 [저염] 매생이국 [무염] 삼계탕 [무염] 닭곰탕 [저염] 순두부 애호박 들깨탕 [저염] 순두부 달걀탕 [무염] 새우 완자 달걀탕 [무염] 두부 콩국수 [무염] 애호박 김국수 [저염] 어묵 잔치국수 [무염] 들기름국수 [무염] 브로콜리 새우 파스타 [무염] 라구 파스타 [무염] 고구마 뇨끼 [무염] 순두부 그라탕 [저염] 고구마 브로콜리 그라탕 [무염] 감자 스프 [무염] 감자 당근 스프 [무염] 고구마 스프 PART 3 한 입에 쏙 먹는 전 [무염] 감자채 전 [무염] 당근 김 전 [무염] 단호박 전 [무염] 채소 밥 전 [무염] 콩나물 전 [무염] 매생이 전 [무염] 애호박 치즈 전 [무염] 고구마 치즈 전 [무염] 소고기 감자 전 [무염] 소고기 달걀 전 [무염] 새우 양배추 전 [무염] 팽이버섯 부추 전 [무염] 부추 새우 전 [무염] 소고기 무 전 [무염] 브로콜리 옥수수 전 [무염] 팽이버섯 오트밀 전 [무염] 양배추 감자 오트밀 전 [무염] 고구마 두부 전 [무염] 감자 애호박 전 PART 4 형형색색 맛스러운 반찬 [무염] 청포묵 무침 [저염] 도토리묵 무침 [무염] 청경채 두부 무침 [저염] 콩나물 무침 [저염] 고등어 무 조림 [저염] 메추리알 조림 [저염] 두부 조림 [저염] 고구마 우유 조림 [저염] 감자 카레 우유 조림 [저염] 버섯 무 조림 [저염] 닭다리살 조림 [저염] 멸치 볶음 [저염] 새송이 달걀 볶음 [저염] 돼지고기 두부 볶음 [무염] 감자 당근채 볶음 [무염] 양파 달걀 볶음 [무염] 토마토 달걀 볶음 [무염] 애호박 달걀 볶음 [저염] 어묵 버섯 볶음 [저염] 가지 토마토 볶음 [저염] 토마토 오이 달걀 볶음 [저염] 콩나물 버섯 볶음 [저염] 새송이버섯 소고기 볶음 [무염] 애호박 새우 볶음 [저염] 브로콜리 새우 볶음 [저염] 황태 버터 볶음 [저염] 소고기 오이 볶음 [무염] 오이 달걀 볶음 [무염] 김 달걀말이 [무염] 들깨 무 나물 [저염] 표고버섯 강정 [저염] 두부 강정 [무염] 오트밀 버섯 떡갈비 PART 5 우리 아이가 좋아해요, 간식 [무염] 멜론 빵 [무염] 사과 빵 [무염] 귤 빵 [무염] 오트밀 단호박 빵 [무염] 애호박 달걀 빵 [무염] 감자 두부 빵 [무염] 고구마 땅콩버터 빵 [무염] 배 당근 빵 [무염] 감자 치즈 호떡 [무염] 두부 채소 크로켓 [무염] 바나나 땅콩 머핀 [무염] 바나나 오트밀 쿠키 [무염] 고구마 타르트 [무염] 고구마 팬케이크 [무염] 고구마 스콘 [무염] 아이 수제 어묵 [무염] 감자 고로케 [무염] 애호박 바나나 팬케이크 [무염] 고구마 사과 파이 [무염] 바나나 땅콩버터 토스트 PART 6 오늘은 특별한 날, 스폐셜 요리 [무염] 시금치 프리타타 [무염] 감자 프리타타 [무염] 양배추 소고기 오믈렛 [무염] 양배추 오이 샐러드 [무염] 감자 달걀 샐러드 [무염] 고구마 사과 샐러드 [무염] 오이 사과 샐러드 [저염] 오트밀 쌀 수제비 [무염] 무수분 수육 [저염] 규동 [저염] 소불고기 [저염] 고구마 카레 [저염] 토마토 양파 카레 [저염] 밥도그 [무염] 당근 달걀 김밥 [저염] 소고기 또띠아 밥피자 [무염] 두부 스테이크 [무염] 브로콜리 달걀 스크램블 [무염] 새우 완자 [무염] 소고기 완자 [저염] 잡채 [저염] 고구마 맛탕 [저염] 땅콩소스 두부구이 [무염] 브로콜리 푸딩 달걀찜 [무염] 라구소스무염식과 저염식으로 아이의 입맛을 저격한 율아맘의 건강 레시피북 맛과 건강을 책임지는 특급 유아식 150가지 아이를 잘 먹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매일 맛있고 건강한 음식만을 먹이고 싶지만 유아식을 시작한 아이는 툭하면 뱉고, 식사를 거부하기도 한다. 일명 밥을 먹는 것에 싫증을 느끼는 ‘밥태기’(밥과 권태기를 합친 말)가 온 순간이다. 《율아맘의 무염 저염 유아식》의 저자 율아맘도 똑같은 고민을 겪었다. 그리고 마침내 무수한 노력 끝에 ‘맛있고 건강한’ 메뉴로 아이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어 주는 데 성공한다. 《율아맘의 무염 저염 유아식》에는 150가지의 건강 레시피가 담겨 있다. 건강한 한 끼를 위해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전분가루 등을 사용했으며, 채수, 아기 치즈, 아기 간장, 과일 등으로 달고 짠맛을 만들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 입맛까지도 잘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도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특히나 집에 있는 재료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아 유아식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았다. 이 책에는 ‘무염식, 저염식의 중요성’, ‘이유식과 유아식의 차이’, ‘밥태기 대처법’, ‘간단하게 식판 구성하는 방법’ 등 율아맘만의 특급 유아식 비결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요리들은 총 6장으로 담았으며, ‘한 그릇 밥, 죽’, ‘스프, 국, 면’, ‘전’, ‘반찬’, ‘간식’, ‘스폐셜 요리’로 다양하게 나누어, 아이의 발달 과정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레시피에는 재료효능과 활용법 등을 정리해 놓아 메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상의 모든 아이가 건강하고 맛있는 한 차림으로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알프레드 아들러
스타북스 / 알프레드 아들러 (지은이), 김문성 (옮긴이)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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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소설,일반알프레드 아들러 (지은이), 김문성 (옮긴이)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시리즈. 가장 현실적인 심리학자이자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들러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그가 사람들을 인격체로 이해하며 인류가 나아갈 통합적인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 밑바탕에 깔린 인간에 대한 진정한 애정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들러의 철학과 실천은 그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 발아하였다고 할 수 있다. 시련을 겪는 사람이 주저앉지 않고 이겨 내면 그 자신은 산처럼 커지고 주변에 빛을 퍼뜨린다는 말이 있다. 그처럼 아들러는 개인의 나약함에 대한 사회적 편견,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상처와 가족 내의 갈등을 극복하고 그 이해를 인간에 대한 포용으로 확장하였다. 이 책은 아들러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 사회적 협력과 개인의 용기에 대해 여러 임상 사례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독자 개개인이 직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몸과 마음, 어린 시절의 기억과 꿈, 학교, 직업, 사랑과 결혼 등 성장하면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과정에 맞게 분류하여 실제적인 도움을 얻도록 정리했다.들어가는 말: 건강한 삶은 긍정적 마음에서 나온다 제1장 사회적 협력의 의미 01 인생의 의미를 측정하는 공통 척도 02 개인심리학이 결정론을 공격하는 이유 03 경험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 04 최초의 오류를 발견하라 제2장 몸과 마음의 관계 01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 02 몸의 발달은 마음에 의해 결정된다 03 심리는 특정 신체 증상에 영향을 준다 04 긴장하는 사람은 움직인다 05 올바른 방식을 갖지 못하게 만든 원인들 제3장 열등감 보상과 우월감 추구 01 기만하려 들면 축적된다 02 자신을 개선하려는 모든 노력의 결과 03 우월 목표를 달성하려는 원망 04 열등감은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 제4장 기억이 알려 주는 비밀 01 누구나 최초의 기억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02 변화하려면 강박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03 응석받이로 자란 사람의 인생 방식 04 진실과 마주하는 훈련 제5장 꿈의 이해와 사용법 01 사람이 꿈을 통해 기대하는 것 02 꿈의 목적은 무엇인가 03 꿈은 현실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가 04 타인을 지배하려는 사람은 친구가 없다 05 긴장감이 무조건적인 위험 요소는 아니다 제6장 어려움을 해방시키는 용기 01 불완전함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수단 02 협력하도록 훈련되지 않은 아이 03 모든 표현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04 사람은 인생 방식을 강화하려는 모든 수단을 준비한다 05 상처의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치료 제7장 학교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01 교육과정과 학교 이념의 변천 02 교사가 아이를 돕는 진정한 방법 03 성장의 한계는 결코 예언할 수 없다 04 결함을 바라보는 태도가 영향을 미친다 05 유아기에는 개선이 쉽게 이루어진다 06 교사가 열린 마음을 가진 심리학자가 되어야 한다 제8장 직업과 공동의 복리 01 분리될 수 없는 세 개의 인연 02 초기의 기억이 중요한 까닭 03 인류 공헌을 위한 최고의 밑거름 04 ‘나는 그 불행에 대해서 책임이 없다’ 제9장 사랑과 결혼의 문제 01 얼마나 협력할 수 있는가 02 평등이라는 필수 조건 03 영원을 향한 확고한 결단 04 인생의 진지한 과제에 도피처는 없다 05 자녀를 갖는다는 의미 06 결혼에 관한 위대한 결론 제10장 알프레드 아들러의 생애와 사상 01 알프레드 아들러의 어린 시절 02 환자를 인격적으로 이해한 의사 03 아들러의 결혼과 프로이트와의 인연 04 개인심리학이란 무엇인가 05 인간에 대한 사랑 그리고 믿음과 용기 06 아들러가 세상에 미친 영향개인의 용기와 사회적 협력은 늘 기적을 만든다 한 사람의 과거가 그 미래를 결정할 수는 없다!! 편견 없는 협력과 애정은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아들러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그가 사람들을 기술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라, 전인격체로 이해하며 인류가 나아갈 통합적인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 밑바탕에 깔린 인간에 대한 진정한 애정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들러의 철학과 실천은 그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 발아하였다고 할 수 있다. 시련을 겪는 사람이 주저앉지 않고 이겨 내면 그 자신은 산처럼 커지고 주변에 빛을 퍼뜨린다는 말이 있다. 그처럼 아들러는 개인의 나약함에 대한 사회적 편견,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상처와 가족 내의 갈등을 극복하고 그 이해를 인간에 대한 포용으로 확장하였다. 이 책은 아들러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 사회적 협력과 개인의 용기에 대해 여러 임상 사례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독자 개개인이 직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몸과 마음, 어린 시절의 기억과 꿈, 학교, 직업, 사랑과 결혼 등 성장하면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과정에 맞게 분류하여 실제적인 도움을 얻도록 정리했다. 어려움이란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극복되어야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아들러는 선명하게 알려 준다. 더불어 그러한 극복 노력에 있어 사회적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함도 분명히 한다. 비정상이라는 낙인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세상에서 무시당한 탓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 내면의 문제를 해결 못하고 어두움 안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인생의 유익한 쪽에 속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느낀다. 그들은 신뢰할 수 있는 타인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살아왔기에 내면의 문제가 점점 증폭되어 가고, 결국 자기 세계 안에 갇히고 만다. 그런 사람들은 본인의 문제로 괴롭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세상의 모든 일을 자신의 관심사 여부와 관련해 생각하면서 이타심을 상실해 간다. 그리하여 마침내 주변과 사회에 무익한 존재가 되어 버린다.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자신만의 사고 안에 머물러 있다면 그 문제는 반드시 어느 순간 폭발하고 만다. 크게는 사회 문제를 일으켜 육체적ㆍ물질적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작게는 자신의 가족에게 정신적인 상처를 남김으로써 그 상처를 대물림할 수도 있다. 어떠한 경우가 되었든 그 일을 겪고 본 사람들에게 정신적 상흔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아들러는 세상에 비뚤어진 견해를 갖고 성장하게 된 사람들을 배제하거나 비난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든 실수와 잘못을 할 수 있다는 전제를 두었고, 마찬가지로 세상의 기준에서 비정상이라는 낙인을 찍은 사람이라 해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변모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해 내었다. 상처받는 두려움의 극복과 치유는 용기에서 나온다 용기 있는 사람은 표정부터 다르다. 나중에는 얼굴 모습 전체가 달라지고 두개골의 형태마저 영향을 받기도 한다. 오늘날에는 심리가 뇌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인정되고 있다. 아들러는 상처받는 일이 반복되어 두려움 안에 갇혀 버린 사람이라 하더라도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부족함이나 어려운 문제를 용기 있게 극복해 냄으로써 삶의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만사에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이 오히려 문제의 원인을 고민하고 극복하는 노력을 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얻을 확률이 많아진다. 사소한 문제를 극복하는 경험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새로운 역경에 과감히 맞서며 즉각적인 해결에 도달하게 된다. 드디어 용기와 자립심을 갖고 사회 감정을 조화시켜 나가면서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진해 가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의 해결은 개개의 인간이 갖고 있는 약점과 한계로 인해 혼자서는 달성할 수 없다. 인생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협동이야말로 우리가 갖고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며, 용기란 협동할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는 이제 계속 꿈을 꿀 용기가 없다. 왜냐하면 그 꿈의 목적이 발견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는 다음 날을 위해서 자신을 피로하게 만든다.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오직 가능한 방법은 그와 아버지를 화해시키는 일이다. 그의 모든 관심이 아버지를 굴복시키는 데로 향하고 있는 한 치료는 진전되지 않는다.나는 언제나 그렇게 시작되어야만 하는 것처럼, 이 환자의 태도 속에 합리화라는 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당신 아버지는 완전히 잘못되어 있는 듯합니다. 아버지가 자신의 권위를 사용해서 늘 당신을 생각대로 움직이게 하는 건 조금도 현명한 처사가 아닙니다. …… 당신은 그것만이 힘이라고 믿으면서 자기가 이겼다고 믿는 것 같은데 실제로 당신의 승리는 누구보다도 당신 자신에게 가장 해를 주고 있습니다.”- ‘진실과 마주하는 훈련’ 중에서 교사가 만약 아이들의 발달에 한계가 있다고 믿는다면, 아이들이 스스로 정한 한계를 제거하고 더 발전하도록 도울 수 없다. 교사가 학생에게 “너에게는 수학에 재능이 없다”라고 말한다면, 그 말로써 자신의 입장을 변호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아이의 용기를 꺾는 결과를 가져옴은 자명하다.나 자신이 그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나는 학급 시절 몇 년 동안이나 수학에 있어 열등생이었기 때문에 재능 따위는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 자신도 놀랄 일이었지만, 선생님조차 전혀 손을 대지 못하던 문제를 풀게 되었다. 이 성공이 수학에 대한 나의 태도 전체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이전까지 수학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는 그 일을 계기로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으며 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기회를 이용했다.그 결과 나는 학급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 경험은 나에게 특별한 재능이라든가 태어나면서부터의 능력이라든가 하는 논리의 과오를 이해시키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결함을 바라보는 태도가 영향을 미친다’ 중에서
역사 삼국지
미지북스 / 최진열 (지은이)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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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북스소설,일반최진열 (지은이)
국내 역사학자가 쓴 본격 삼국지 역사서이자 지도와 사서(史書)로 읽는 삼국 전쟁사. 군웅할거에서 삼국정립, 서진의 통일전쟁에 이르기까지, 난세에 답한 영웅들의 모든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최진열 박사는 중국 위진남북조시대 관련 국내 최고 권위자로 오랜 세월 삼국지 시대의 역사에 관해 연구해서 가장 객관적인 시각에서 통사 삼국지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삼국지의 시대적 배경을 이루는 지리와 지형, 인구와 경제, 군사 및 행정 제도 등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삼국지의 극적 장면들을 구성하는 주요 전투와 군웅의 전략을 약 200개의 지도로 상세히 밝혔다. 국내에 출간된 삼국지 관련 도서 중 학문적 권위와 지식의 깊이, 인물과 역사 비평의 측면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책이며, 모든 사료를 망라하여 집대성했다.책을 펴내며 서장: 정사 삼국지와 소설 삼국지를 넘어서 1장 삼국지의 무대 2장 후한 붕괴의 정치사 3장 동탁, 천하를 찢어놓다 4장 군웅할거시대가 열리다 5장 최강 군벌의 혈투: 원소와 공손찬 6장 황하 이남 군웅의 혼전 7장 조조, 헌제를 끼고 천하를 호령하다 8장 하북의 원소와 하남의 조조, 자웅을 가리다 9장 손책과 손권, 강동을 지배하다 10장 적벽대전과 유비의 기사회생 11장 대기만성 유비, 드디어 인생 역전 12장 관우와 함께 퇴장한 영웅들 13장 조조의 죽음과 위나라의 건국 14장 실리보다 의리를 택한 유비의 비참한 최후 15장 삼국시대 정치 16장 삼국시대 경제와 지리 17장 삼국시대 전쟁사 1: 제갈량의 북벌 18장 삼국시대 전쟁사 2: 중원 왕조의 파촉·강남 정복 19장 서진의 통일과 자멸 참고 문헌 찾아보기 지도와 사서로 읽는 삼국 전쟁사 위진남북조시대 국내 최고 권위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최진열 박사의 10년 노작!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와 진수의 정사『삼국지』를 넘어 가장 완전한 삼국지 국내 역사학자가 쓴 본격 삼국지 역사서이자 지도와 사서(史書)로 읽는 삼국 전쟁사. 군웅할거에서 삼국정립, 서진의 통일전쟁에 이르기까지, 난세에 답한 영웅들의 모든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최진열 박사는 중국 위진남북조시대 관련 국내 최고 권위자로 오랜 세월 삼국지 시대의 역사에 관해 연구했다. 저자는 진수의 정사『삼국지』뿐만 아니라, 『후한서』, 『자치통감』, 『진서』 등 그 시대를 다루는 거의 모든 사료를 분석하고 종합하여, 가장 객관적인 시각에서 통사 삼국지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이 책 『역사 삼국지』는 삼국지의 시대적 배경을 이루는 지리와 지형, 인구와 경제, 군사 및 행정 제도 등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삼국지의 극적 장면들을 구성하는 주요 전투와 군웅의 전략을 약 200개의 지도로 상세히 밝혔다. 국내에 출간된 삼국지 관련 도서 중 학문적 권위와 지식의 깊이, 인물과 역사 비평의 측면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책이며, 모든 사료를 망라하여 집대성한 삼국지 역사의 최고 걸작이다. 소설 삼국지와 정사 삼국지 후한 제국이 붕괴하면서 군웅이 할거하고, 위, 촉, 오 삼국이 정립하며 쟁투하는 스토리를 담은 ‘삼국지’는 오랫동안 동아시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어떤 이들은 화려한 전투 장면과 극적인 이야기들 속에서 흥분과 감동을 느끼고, 또 어떤 이들은 각기 다양한 특질을 지닌 영웅들의 모험과 전략을 평가하며 그 속에서 인생사와 경영의 지혜를 얻고자 한다. 삼국지가 배경으로 하는 역사는 약 100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수많은 방식으로 다양하게 변주되고 음미되는 동아시아 문화의 풍요로운 보고(寶庫)와도 같다. 한편으로 삼국지는 숱한 역사가들과 작가, 대중이 “현재의 관점과 지식으로 과거의 사건을 재단하고 평가한” 대표적인 예다. 그런 점에서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와 진수의 정사 『삼국지』는 주요한 비교 대상이었다. 이를테면 정사를 기준으로 소설의 어떤 부분들이 허구인지 또는 작가의 천재적 상상력이 가미되었는지를 판별해왔다. 그렇다면 정사 『삼국지』는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책일까? 답은 ‘아니오’이다. 진수의 『삼국지』 역시 객관적인 태도로 역사를 기록했다고 보기 어렵다. 진수의 『삼국지』- 찬탈자들의 정치학 교본 진수(233~297년)는 본래 촉나라 사람이었지만 본격적인 관직 생활은 삼국을 최종적으로 통일한 진나라에서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위나라와 (위나라를 계승한) 진나라에 우호적으로 역사를 썼다. 진수는 위나라 또는 조조의 정당성을 옹호하기 위해 유리한 사실은 부각하고 불리한 사실은 축소하거나 누락하는 방식으로 역사를 서술했고, 때때로 사실 자체를 왜곡하기도 했다. 예컨대 소설 삼국지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적벽대전을 진수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삼국지』에서 분량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후한 말 군웅할거시대 이야기는 차라리 『후한서』의 기록이 더 정확하고 자료도 풍부하다. 오히려 『삼국지』는 역사를 이용하여 당시 정치적으로 민감했던 문제를 잘 해결한 책이었다. 위진남북조시대에는 주로 ‘선양(禪讓)’이라는 방식으로 왕조가 교체되는 일이 많았다. 선양은 황제의 자리를 자발적으로 물려준다는 의미지만 사실상 권력 찬탈이나 마찬가지였다. 조조의 아들 조비는 후한의 헌제로부터 황제의 자리를 빼앗았고,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은 위나라 마지막 황제 조환을 위협해 황제의 자리를 빼앗았다. 『삼국지』는 신생 왕조 개창자들이 찬탈의 오명을 피하고 개창의 정당성을 내세울 수 있게 도와준 여러 장치를 마련해준 책이었다. 진수는 『삼국지』에서 새 왕조의 창업자, 즉 찬탈자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한편 그의 비리와 부정을 누락하거나 달리 기록하는 서사를 완성도 있게 선보였다. 후한과 위나라, 위나라와 진나라 사이의 왕조 교체, 즉 찬탈의 역사를 긍정하는 진수의 교묘한 필법은 그러한 역사를 ‘정상 역사’의 범주로 끌어올리는 힘이 있었다. 이렇게 『삼국지』는 위진남북조와 수당 시대에 이르기까지 찬탈자들이 애용하는 유력한 지침서가 되었다. 조조 - 역경을 헤쳐나간 뛰어난 지휘관 아무런 어려움도 겪지 않은 영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조조는 숱한 전쟁을 치르는 동안 8할의 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지휘관이었고, 그에 걸맞게 『삼국지』에서 그는 대체로 승승장구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 때문인지 많은 독자들은 조조를 완성형 영웅으로 이해하면서 그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지 알지 못한다. 특히 조조가 독자적인 군벌로서 첫발을 내딛었던 연주 지배 시기에 말이다. 그는 황건적과 흑산적, 공손찬, 원술 등과 싸워야 했고, 여포에게 본거지를 빼앗기는 시련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냉혹하고 무자비한 방식을 마다하지 않았고, 성장통을 잘 이겨냈다. 조조는 가장 일찍부터 치열하게 역경을 헤쳐나간 군웅 가운데 하나였고, 차근차근 경쟁자들을 탈락시키며 천하통일을 향해 나아갔다. 조조는 군사적 재능의 측면에서 대단히 뛰어난 지휘관이었다. 전투에서 조조의 승률은 8할이었다. 삼국지의 군웅 가운데 누가 가장 전장에서 강했을까? 승률로 따져보면 1위가 손견, 2위가 손책으로 이 호랑이 같은 아버지와 아들은 9할의 승률을 자랑한다. 3위가 바로 조조였다. 특히 조조는 유비에게 가장 많은 패배를 안겨줬다. 조조는 중요한 전투가 있을 때마다 수도에서의 행정은 순욱에게 맡기고 자신은 대개 전장을 지휘했다. 그는 전쟁터에 부하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지휘하는 스타일이었다. 스스로 지략이 뛰어나고 훌륭한 지휘관이었기 때문에 조조는 한고조 유방처럼 여러 장군에 의존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조는 장군과 참모들의 의견에 기꺼이 귀를 기울였고, 그들이 제시하는 전략을 신중하게 따랐으며, 여러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줄 알았다. 이러한 조조의 능력은 천하통일을 위한 기본 바탕이 되었다. 조조의 전략적 관점 - 방어보다 공격 조조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북쪽의 원소, 동쪽의 도겸, 남쪽의 원술, 서쪽의 여포 등 언제라도 적이 침공해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조조의 전략적 관점은 수도를 소극적으로 방어하기보다는 주변 지역을 공격적으로 정복하는 것이었다. 허(허창)로 천도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였다. 수도 허의 주변은 높은 산지가 없고 평지가 많아 방어에 유리한 지형이 아니었다. 조조가 주목한 것은 경제력이었다. 그는 천도를 단행한 196년에 둔전제를 실시했는데, 양민들을 모집해 그들로 하여금 허 일대에서 둔전을 경작하게 했다. 둔전은 원래 변경에 주둔한 군사들이 현지에서 농사를 지어 직접 군량을 충당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조조는 변경이 아니라 수도 인근에서, 병사들이 아니라 백성들이 농사를 짓게 했다. 그리고 수리 시설을 확충해 토지를 관개했고 그 결과 곡식 100만 석을 얻었다. 또한 운하망을 구축하여 군량 수송을 용이하게 했다. 훗날 촉나라를 정복한 위나라의 장군 등애는 당시 조조가 둔전을 실시하여 곡식을 저축한 덕분에 이를 토대로 사방을 제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즉 조조는 둔전제를 통해 기존의 경제력에 추가적인 군량 생산을 가능케 하고 군량 수송 부담을 줄임으로써 화북을 통일하기 위한 물질적인 토대를 갖추었던 것이다. 조조는 어떻게 화북을 통일했는가? - 선택과 집중 조조가 화북을 통일한 결정적인 계기는 원소와 대결한 관도 전투(200년)였다. 사료의 호구수를 분석해볼 때 원소는 최대 1,200만 명, 조조는 700만 명의 인구를 다스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실제 조조가 지배한 지역의 인구는 훨씬 적었다. 초창기 조조가 통치한 사예와 연주 일대는 전란으로 인구 유출이 극심한 지역했기 때문이다. 수도 낙양과 그 주변인 사예(우리나라의 경기도에 해당된다)는 동탁과 반동탁연합군의 전쟁터가 되었고, 동탁이 장안으로 천도한 후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게다가 초창기에 조조는 원소의 부하나 다름없는 지위였다. 그러나 가족을 인질로 보내라는 원소의 요구를 거절하고 헌제를 허로 데려옴으로써 조조는 그야말로 원소와 맞서는 경쟁 군벌로 재탄생했다. 당시 원소는 최강의 기병대를 거느렸던 공손찬을 꺾고 기주, 청주, 병주, 유주 등 4주를 지배했는데, 조조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 우세한 구도였다. 조조와 원소가 싸운 관도는 지리적으로 원소군이 황하를 건넌 후 허(조조의 수도)로 곧장 진격하기 위한 길목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원소군은 병력의 압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보급선을 방어하지 못해 참패하고 말았다. 조조는 유능한 모사들의 조언을 중시했던 반면, 원소는 참모들의 진언을 따르지 않았고 악수만 두다가 질 수 없는 전쟁에서 패배하고 말았던 것이다. 조조는 원소나 유표보다 적은 인구를 지배하는 불리함을 선택과 집중으로 해결했다. 사예와 연주, 예주 일대에 둔전을 설치하고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하여 재정수입을 늘렸다. 또한 사가(士家)라고 불리는 세습군인을 편성하여 일정 수 이상의 병력을 준비했다. 조조는 부족한 인력과 경제력을 최대한 집중하여 군사력 확충에 노력했다. 물론 운도 따랐다. 원소와 유표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조조를 공격함에 있어 실기하거나 소극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조조는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따라 전쟁에서 승리하는 한편, 원소의 우유부단함, 유표의 현상유지 정책 등의 외교적 호재 덕분에 불리한 여건을 딛고 화북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었다. 적벽대전 이후 - 손권의 북벌 실패와 유비의 재기 화북을 통일한 기세를 몰아 남쪽의 형주와 장강 유역까지 정복하려 한 조조의 시도는 유비와 손권이 손을 잡고 싸운 그 유명한 적벽대전(208년)에서 패배함으로써 좌절되었다. 진수의 『삼국지』에서 적벽대전과 관련된 기록은 전체의 0.1%도 되지 않는다. 진수가 적벽대전의 중요성을 몰랐을 리는 없다. 아마도 조조가 당한 가장 치욕적인 패배가 적벽대전이었기 때문에, 진수는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극도로 축소하여 기록했을 것이다. 그러나 소설 삼국지를 쓴 후대의 나관중과 여러 작가들은 적벽대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차렸고, 적은 양의 사료일지언정 정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살붙여 역사적 비중을 되살려냈다. 적벽대전은 조조, 유비, 손권 모두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손권은 적벽에서 조조의 진격을 저지하여 오나라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했다. 뿐만 아니라 달아나는 조조를 추격하며 조조의 남정을 곧바로 손권 자신의 북벌로 전환시키고자 했다. 손권의 위나라 침공은 3개 방면으로 이루어졌는데 특히 손권은 장강 이북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인 합비성을 공격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오나라가 합비를 점령하면 헌제와 조정이 있던 위나라 수도 허나 조조가 주둔했던 업까지 산이 거의 없고 호수와 강만 있는 거대한 화북평원을 파죽지세로 진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합비성은 함락되지 않았고 손권의 북벌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실패하고 말았다. 반면 유비는 곧장 서쪽과 남쪽으로 진격했고 장강 이남의 4개 군(장사, 영릉, 무릉, 계양)을 점령하여 실리를 취했다. 손권이 북벌의 교두보를 확보하느라 1년의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유비는 1달도 되지 않아 알짜배기 강남 4군을 점령하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던 것이다. 정처 없이 떠돌던 유비에게 적벽대전은 기사회생의 기회가 되었다. 유비는 형주의 상당 부분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몇 년 후에는 유장이 다스리던 익주 내부의 분열을 이용해 익주까지 점령해버렸고(214년), 손권보다 더 큰 땅과 많은 인구를 다스리는 광대한 군벌로 성장했다. 이렇게 하여 위, 촉, 오 세 나라에 의해 천하가 삼분되는 “삼국정립”이 이루어졌다. 조조는 왜 손권을 주로 공격했나? - 광무제 모델 조조는 적벽대전 이후에도 오나라를 정복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했다. 왜 조조는 유비가 아닌 손권만 집중적으로 공격한 것일까? 아마 조조는 후한을 건국한 광무제의 천하통일 방식을 답습한 듯하다. 광무제는 동쪽의 군웅을 먼저 멸망시켜 장강 하류를 정복한 후,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 장강 상류인 익주를 공략하는 전략을 택했다. 광무제는 장안에서 남하해 한중군을 거쳐 익주로 진격하는 방식 대신 형주에서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공격 노선을 택했다.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군사의 이동이나 물자의 수송에 더 유리한 경로였다. 조조는 광무제처럼 동쪽의 손권을 멸망시키면 익주의 유비를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조조에게 적벽대전은 트라우마로 작동해 전략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원래 조조의 공격로는 장강 중류에서 배를 띄워 장강을 따라 오나라로 쳐들어가는 루트였다. 통계적으로 보면 화북 정권이 장강 하류의 강남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방식이 이 공격로였다. 장강은 북방 군대의 진격을 막는 자연적인 보호막 역할도 하지만, 북방 세력이 일단 형주를 장악하면 장강을 따라 남하할 수 있으므로 진격에 편한 교통로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벽에서 패한 이후 조조는 회수 이남에서 장강 하류를 바로 공격하는 루트를 택했다. 조조는 적벽에서 패배한 원인이 위나라 수군이 상대적으로 약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므로 장강 하류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육군 중심의 위나라 군대에 더 적합한 방식이라고 판단했다. 조조의 뒤를 이은 아들 조비와 손자 조예도 이 공격로를 따랐다. 결국 조조의 오나라 정벌 시도는 손권의 필사적인 항전으로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교착상태에 빠졌고 여기서 상대적으로 이득을 본 것은 유비였다. 유비의 한중 공략과 관우의 북벌 익주(파촉)를 손에 넣은 유비는 조조 땅이었던 한중군을 결연히 공격하여 점령했다(219년). 생전 처음으로 조조를 이겼을 뿐만 아니라 ‘한중왕’으로 즉위한 유비는 인생의 절정기를 지나고 있었다. 유비는 단순히 익주에 웅거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실제로 천하를 통일할 계획과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유비의 천하통일 루트는 자신의 선조이자 한나라를 창업한 고조 유방의 행적을 따른 것이었다. 유방도 항우와 맞설 때 한중, 파, 촉 3군을 근거지로 했으며 한왕(漢王)에 봉해졌다. 유방이 세운 한나라의 ‘한’ 자도 한중군을 흐르는 한수(漢水)에서 유래한 것이었고, 유비가 취임한 ‘한중왕’도 글자만 다를 뿐 사실상 ‘한왕’이나 마찬가지였다. 한중에서 험준한 진령산맥만 넘으면 곧바로 관중으로 진출할 수 있었으므로, 유비는 자신도 선조처럼 다시 중원을 제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또한 유방의 행적을 모방함으로써 한나라의 뒤를 잇는다는 정통성도 주장할 수 있었다. 제갈량은 한고조의 천하통일 루트를 모델 삼아 융중대에서 유비에게 익주와 형주에서 동시에 북벌을 추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즉 유비가 이끄는 주력군이 익주에서 관중(장안)으로, 또 한 명의 상장(당연히 관우다)이 형주에서 낙양으로 동시에 진격하는 전략이었다. 따라서 유비의 한중 점령은 단독 작전이 아니라 관우의 북벌과 동시에 추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관우는 한 해 전인 218년에 이미 북벌을 진행해 번성과 양양에 주둔한 조인과 싸우고 있었다. 219년 장안에서 한중군으로 진격하던 조조가 양평관에서 막히자 회군하여 낙양으로 돌아온 것도 관우군의 기세가 만만찮았기 때문이다. 조조는 한중에서 유비와 대치하고 있는 사이 관우가 양양과 번성을 점령한 후 낙양이나 허로 진격하는 것을 두려워해 회군한 것이다. 실제 관우의 북진에 맞춰 수도 허 인근의 여러 지방에서 조조를 배신하고 관우에 내응하려 했고 관우의 위엄이 중원에까지 널리 떨치고 있었다. 조조는 관우의 북진에 놀라 수도를 허에서 더 북쪽으로 옮기려고 했을 정도였다. 유비가 한중 점령을 넘어 북벌의 의지를 보인 것은 장비와 마초를 보내 무도군을 공격한 사실에서도 확인된다. 무도군은 험난한 진령산맥을 우회하여 한중에서 관중으로 쳐들어가는 길목으로, 군사와 물자를 수송할 때 반드시 지나야 하는 평탄한 지형이었다. 그러나 장비의 군대가 무도군을 점령하지 못하고 후퇴하면서 북벌의 시도가 막혔다. 결과적으로 한중군을 점령한 후 유비가 성도로 돌아온 것은 전략상의 착오였다. 형주에서 북진하여 번성을 포위하고 있던 관우는 유비처럼 철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관우는 고립되었고 그 결과는 관우의 죽음과 형주의 상실이었다. 유비는 평생 동안 확고한 지역 기반을 갖지 못하고 쫓겨 다니다가 형주와 익주를 차지하고 한중왕에 올라 인생의 절정기를 맞이했으나 곧바로 곤두박질쳤다. 유비는 관우의 복수를 위해 오나라를 상대로 무리한 전쟁을 일으켰다가 이릉 전투(222년)에서 손권에게 참패했고 다음 해 백제성에서 불행하게 죽었다. 유비가 죽은 후에도 제갈량은 수차례 관중으로 진격하여 위나라를 침공하는 북벌을 감행했다. 그러나 형주를 잃어버린 상태에서는 제갈량 자신이 계획한 융중대 전략의 토대 자체가 허물어졌으므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하지만 제갈량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격언을 충실히 지켰다. 덕분에 제갈량이 죽은 후 촉나라는 20여 년을 더 존속할 수 있었다. 촉군의 용맹에 놀란 위나라가 감히 공격할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장강 - 천혜의 방패이자 적군을 실어나르는 교통로 손권은 조조와 유비 모두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일격을 가했다. 적벽에서는 조조의 군대를 물리쳐 조조의 천하통일 야망을 무산시켰다. 또한 유비로부터 형주를 빼앗고 2인자인 관우를 죽임으로써 유비의 북벌 계획에 큰 타격을 주었다. 두 사람이 천하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손권이 날려버린 것이다. 그는 조조와 유비의 천하통일 시도를 막는 동시에 자신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손권은 형주를 점령함으로써 조조의 공격을 막아내기 좋은 자연의 방어벽인 장강도 확보하게 된다. 오나라는 수전과 방어에는 능했지만 북벌을 할 만한 공격력은 갖추지 못했다. 손권은 여러 차례 직접 북벌을 지휘했다. 그러나 11회의 전투 가운데 단 1차례만 성공했고 그나마도 214년 환성 점령이었으니 전적치고는 초라했다. 위나라와 오나라는 국경선 부근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했지만 위나라가 촉나라를 멸망시키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지리적 관점에서 보면, 장강 하류를 근거지로 둔 정권이나 왕조가 자신의 권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요한 요충지인 장강 상류(익주)와 중류(형주)를 지켜야 했다. 특히 장강 중류, 즉 형주에서 배를 타고 하류로 진격하면 장강은 군대의 진격을 막는 장애물에서 자연적인 교통로로 변한다. 그러니 장강 하류에 있던 세력은 장강 중류를 지배해야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다. 더 확실한 안전보장을 위해서는 장강 상류까지 확보하거나 최소한 그곳을 지배한 세력과 동맹을 맺어야 했다. 263년에 촉나라가 멸망하자 장강 상류는 위나라와 그 뒤를 이은 진나라의 손에 들어갔다. 280년에 진나라가 마침내 형주에서 오나라 10만 대군을 격파하자 오나라는 적벽대전 전야와 같은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그때 오나라에는 주유나 여몽 같은 명장이 없었다. 진나라는 결과적으로 장강 상류인 익주와 장강 중류인 형주에서 오나라를 공격하여 멸망시키는 데 성공했다. 서진의 강동 정복전은 이후에도 이 장강을 교통로로 이용하여 남방 정권을 정복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된다. 훗날 수양제의 대운하와 몽골제국시대 강남에서 북경까지 연결한 경항대운하가 만들어지고 나서야 장강 하류를 바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공격로의 변화가 일어났다. 남방을 압도한 북방의 경제력과 군사력 삼국지에서 촉나라의 유비나 오나라의 손권이 위나라의 조조를 꺾고 천하를 통일했을 가능성은 없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가능성은 적었다. 우선 위, 촉, 오, 삼국의 국력을 비교해보면 화북에 자리한 위나라가 압도적 우위에 있었다. 사료를 토대로 추산해보면, 위나라의 인구는 약 443만 명, 촉나라는 90~94만 명, 오나라는 230~240만 명으로 추정된다. 위나라의 인구는 촉과 오의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전근대에는 인구수가 경제력과 군사력의 척도였으므로 위나라의 국력이 나머지 두 나라를 합친 것보다 강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사료를 통해 추정한 병력 규모도 촉나라가 10만 명, 오나라가 23만 명, 위나라가 50만 명 정도였다. 또한 당시만 하더라도 농토로 개발된 지역은 대부분 위나라 영토에 있었다. 이처럼 인구, 경제, 군사력 측면에서 위나라는 촉과 오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당시 위나라에서 국고를 충당하고 사방의 이민족을 제압할 경제력을 제공하는 지역은 연주, 예주, 사주, 기주였다. 이 4개 주는 천하의 복심(腹心), 즉 경제적 핵심이라고 불렸으며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 다른 변경 지역의 군사비를 충당했다. 조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촉나라와 국경을 마주한 관중 지역과 오나라와 대치한 회남 일대에 방비를 목적으로 둔전을 대규모로 개발하여 경제력을 발전시켰다. 촉나라가 지배한 파촉, 즉 익주도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이었다. 제갈량이 융중대에서 익주를 ‘천부(天府)’, 즉 하늘의 창고라고 칭할 정도로 익주는 인구가 많고 물산이 풍부한 곳이었다. 드넓은 사천분지는 곡창지대였고 소금, 비단, 철광석 등이 풍부하게 생산되었다. 파촉은 험준한 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외침에 안전해 야심 없고 험한 교통로를 지켜 지방 정권의 지배자로 만족하는 사람에게는 낙원이었다. 오나라는 장강을 중심으로 둔전과 주요 곡창지대가 발전했고, 장강 중류의 무창 조선소에서는 군사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군함을 건조했다. 오나라가 망할 때 서진이 접수한 배가 5,000여 척이었다고 하니 오나라의 선박 건조 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잘 보여준다. 파촉과 강동에서 발원한 정권이 중국을 통일한 경우가 아주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보면 그럴 가능성은 희박했다. 파촉의 왕조와 지방정권이 관중을 정복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킨 적은 꽤 있었다. 한고조 유방의 관중 정복, 제갈량의 5차례 북벌, 강유의 북벌 11회, 동진 사마훈의 북벌 3회, 오대십국시대 전촉의 북진 3회, 후촉의 관중 공격 3회, 청말 남대순의 북벌 등이다. 그러나 단 한 차례만 성공했을 뿐이다. 반면 관중 세력이 파촉을 공격한 횟수는 모두 25회이고 그 가운데 11회 성공했다. 21세기 시점에서 보면 제갈량의 융중대는 통계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그 당시만 해도 파촉에서 관중을 공격한 사례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고, 그것도 유방의 성공 사례였다. 그와 반대로 전국시대 진혜왕이 관중에서 파촉을 점령한 예도 있었다. 따라서 다시 상황에서는 유비가 관중을 정복할 가능성과 조조의 공격으로 익주가 점령될 가능성 모두 100%였다. 강동 정권이 북벌하여 중국을 통일한 예도 한 차례에 불과하다. 1356년 주원장이 남경을 점령한 후 이곳을 근거지로 삼아 강남을 평정하고 북벌을 감행하여 몽골인들을 쫓아내고 명나라를 세운 예다. 근현대 시대까지 포함하면 광둥의 국민당 정권이 군벌들을 제거하고 명목상 중국을 통일한 장제스의 국민혁명 사례도 있다. 반대로 북방 세력이 남방 세력을 정복한 사례는 6번 있었다. 즉 전근대 시대에는 대부분의 경우 북방 세력이 남방을 정복하고 중국을 통일했다. 게다가 주원장과 장제스의 경우는 남방이 경제적으로 많이 개발된 이후의 일이었다.삼국시대는 소설 삼국지에서 보이는 낭만과는 거리가 매우 먼, 신분제의 멍에로 가득한 암흑의 시대였다. 소위 금수저만을 위한 시대였던 것이다. 또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장수들은 장기의 말에 불과했고 실제로 이 시대에 권력을 장악한 사람들은 금수저나 은수저로 변신한 지방 토호나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들이었다. 그러자 관우가 나서서 술이 식기 전에 화웅의 목을 베어오겠다고 호언하고는 실제로 그 약속을 지킨다. 그러나 삼국지 독자들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실제 역사에서 화웅의 목을 벤 이는 관우가 아니라 손견이었다. 그래, 이 정도는 관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피치 못할 각색이었다고 이해하고 넘어가자. 그래도 오류는 또 있다. 관우가 살던 후한 말에는 데워 먹는 술, 즉 증류주가 없었던 것이다. 중국에서 증류주인 소주가 등장한 것은 몽골이 지배한 다음부터다. 배송지주는 『삼국지』가 누락한 사료들의 원문을 찾아 발췌, 수록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 분량과 출처가 매우 풍부하여 인용된 사서와 사료만도 무려 200여 종에 달한다. 특히 배송지주에는 『삼국지』나 현존하는 사서에 없는 내용이 원시 사료의 발췌 형태로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다. 당나라 초가 되면 이 사료들의 4분의 1이 이미 사라지고 없고, 송나라 이후에는 10분의 1도 남아 있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배송지주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료인지 짐작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그리고 잊혀질 권리
마크리더 / 김상목 (지은이) / 2018.10.18
25,000

마크리더소설,일반김상목 (지은이)
마이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산업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미리 알아보고, 디지털 시대에 지우고 싶은 과거의 기록을 삭제할 수 있는 ‘잊혀질 권리’와 이를 둘러싼 쟁점을 다루고 있다.들어가는 글 1. 내 데이터 내 맘대로 프라이버시의 종말 다윗과 골리앗의 한 판 승부 마이데이터(MyData) 신호탄, GDPR 2. 데이터 생태계 융합과 시너지 데이터 민주주의 데이터 경제와 데이터 생태계 데이터 거래소의 등장 국가별 마이데이터 추진 현황 영국 미국 일본 핀란드 프랑스 국내 추진 현황 데이터 산업 발목 잡는 개인정보 보호법 3. 미국의 3가지 버튼 블루 버튼 그린 버튼 오렌지 버튼 4. 데이터가 주도하는 사회 빅데이터의 활용과 가치 데이터가 곧 자산 마이데이터, 어떻게 활용되나 5. 잊혀질 권리 워마드와 잊혀질 권리 잊혀질 권리 VS. 알 권리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6. 영국과 아일랜드의 GDPR 홍보 사례 영국 귀하의 권리 귀하의 접근 권한 데이터를 수정할 수 있는 권리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권리 조직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한할 수 있는 권리 데이터 이식성에 대한 귀하의 권리 데이터 사용에 반대할 권리 사용자의 개입없이 이루어지는 결정에 대한 사용자의 권리 공공 기관에서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 조직에 대한 우려 제기 데이터 보호 권한 요청에 대한 응답 시간 제한 아일랜드 ‘개인 데이터’란 무엇입니까? 귀하의 권리에 대한 안내 데이터 보호란 무엇입니까? 이 권리는 언제 적용됩니까? 이 권리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데이터 보호 감독관에게 언제 연락해야 합니까? 내 권리는 무엇입니까? 데이터 보호 책임자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7. 부록 1. 일반개인정보 보호법(GDPR) 제3장 개인정보 주체의 권리 1. 제III장 개인정보주체의 권리 제1절 투명성 및 형식 제2절 정보 및 개인정보 열람 제3절 정정 및 삭제 제4절 반대할 권리 및 자동화된 개별 의사결정 제5절 제한 2. GDPR 더 자세히 살펴 보기 1. 고객 동의 자동화 :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의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2. GDPR, PSD2 & ePRIVACY : 금융권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데이터 권한 관리 규정 3. 마케터, GDPR 미준수로 인해 가장 큰 자산을 잃어버림에 주의하십시오. 3. GDPR주요 변경 사항 증가된 영토 범위 (국가 관할권 적용 범위) 처벌 동의 데이터 주체 권한 데이터 이식성 프라이버시 설계 데이터 보호 담당관 4. GDPR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FAQ) 참고문헌유럽연합(EU)에서 2018년 5월 25일 발효된 일반개인정보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의 시행으로 정보주체인 개인에게로 개인정보에 대한 권리가 이동하게 되었다. EU의 GDPR은 개인정보 이전권과 잊혀질 권리를 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마이데이터(MyData)’란 정보주체인 개인이 본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 통제하고, 이를 신용관리, 자산관리, 나아가 건강관리까지 개인생활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정보주권이 개인에게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또한, 마이데이터는 새로운 산업을 촉발시켰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개인의 효율적인 본인정보 관리, 활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은 법과 규제를 정비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선점하기 위해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에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유럽과 핀테크 산업 선진국인 미국, 그 뒤를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각국의 진행 상황을 살펴본다. 한편, 개인들 중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혹은 인터넷상에 올린 악성 댓글 등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는 이들은 디지털시대에 잊혀질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산업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미리 알아보고, 디지털 시대에 지우고 싶은 과거의 기록을 삭제할 수 있는 ‘잊혀질 권리’와 이를 둘러싼 쟁점을 다루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일반정보보호법(GDPR)이 지난 5월 25일부로 발효되었다.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의 약자인 GDPR은 유럽의 일반정보보호법령으로 EU 내에서 법으로 효력을 가진다. 이 법령을 위반할 경우 과징금 등 행정처분이 부과될 수 있어 EU와 거래하는 각국 기업들은 이 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GDPR의 시행은 그동안 개인정보의 권한이 정보주체인 개인에게로 이동하게 됨으로써 정보주권 패러다임에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개인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활용하여 막대한 수익을 올린 곳은 기업이었다. 특히, 가입회원 수를 많이 확보한 기업들일수록 정보를 가공하여 의미 있는 분석을 내놓는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더 이상 거대 공룡 기업들이 독점하는 시대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기업 등의 제3자가 개인정보를 이용할 때 개인으로부터 허가/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본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 및 통제하고 이를 신용관리나 자산관리 등 개인 생활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이를 지원하는 산업이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과 미국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영국은 MiData(마이데이터) 제도를 2011년부터 시행했다. MiData(마이데이터) 제도는 고객(개인)이 자신의 거래내역을 ‘MiData(마이데이터)’ 파일 형식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핀테크 선진국인 미국은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블루버튼을 2012년부터 시행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내년에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에 착수한다는 정부 발표가 있긴 하지만, 영국과 미국과 비교해도 이미 6~7년이나 뒤쳐진 상태다. 정부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대목이다. 디지털 시대에 데이터가 곧 자산이다. 개인이 SNS, 블로그 등에 올린 글, 사진, 영상이 모두 데이터에 해당한다. 여기에 스마트폰 통화 내역과 카드사용 내역까지 개인이 삶을 영위하는 동안 이루어지는 행동 하나하나가 데이터로 기록된다. 지금껏 빅데이터는 수많은 양의 데이터를 가공하여 의미 있는 분석을 하는데 주로 이용되었지만, 이제 개인이 생활하면서 생산한 데이터 자체에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특히, SNS와 블로그는 개인의 생활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친구와 지인들과의 소통 창구로 기능해왔다. 그러나 그러한 SNS가 생각지도 못한 기능을 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37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전체 인사담당자의 73.7%가 지원자들의 SNS를 방문한다고 한다. SNS가 또 하나의 스펙으로 간주되고 있는 셈이다. SNS로 인해 취업에 실패한 지원자가 있다면 그 순간 ‘나를 잊어주세요’라고 외치고 싶을 것이다. 잊혀질 권리는 가령, 학창시절 잘못된 순간의 선택으로 올린 글이나 사진 등이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피해를 입는 이들에겐 절실한 해결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잊혀질 권리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가치가 있더라도 표현의 자유, 알권리 등의 다른 가치와 충돌한다는 맹점이 있다. 또, 표현의 자유 침해와 관련해 그 연장선에서 잊혀질 권리를 어디까지 적용할 것인가의 범위 논란도 여전히 남아있다. 인간은 망각하지만 인터넷은 잊지 않는다. 땅속에 묻은 비닐이 100년이 넘어도 썩지 않는 것처럼 인터넷상에서 데이터를 지우지 않으면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그 선택의 기로에서 개인은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선택을 할 것임은 자명하다. 지금 우리는 데이터로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집을 나서서 회사나 학교에 도착하기까지 CCTV에 찍히는 횟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 2011년에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 CCTV에 노출되는 횟수는 하루 평균 83회에 이른다.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 동네마다 불법쓰레기투기 단속이나 방범용으로 설치된 CCTV, 교차로, 건널목에 설치된 CCTV는 물론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까지 감안하면 노출 횟수가 많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개인정보는 페이스북·구글·아마존과 같은 거대 공룡 플랫폼에 집중되어 있어 개인의 접근은 훨씬 더 어려워졌다. 마이데이터는 이 같은 개인정보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정보의 소유권을 주인인 개인에게 돌려 주자는 구상이다. 데이터 주권이 정보주체에게로 이동하는 것이다.
코드로 배우는 실용재즈화성학
그래서음악(somusic) / 필데이브 (지은이)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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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음악(somusic)소설,일반필데이브 (지은이)
실용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내용들만 압축하였으며 각 페이지를 이해하기 쉽게 동영상 강좌를 수록하였고, 실전에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양손의 정확한 보이싱을 악보로 수록하였다. 동영상 강의에서 다루는 곡들은 주로 CCM이다. 코드진행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함이며 K-Pop과 대중가요, 동요, 찬송가 등을 편곡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C키_다이어토닉 기본보이싱 C키_대리코드 C키_도미넌트의 다양한 보이싱 C키_도미넌트의 대리 도미넌트 C키_모달 인터체인지 코드 C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플렛나인 C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써스포 C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나인써스포 C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베이직 텐션 C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얼터드 텐션 C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디미니쉬 C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2차 대리 도미넌트 | 보컬용 C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2차 대리 도미넌트 | 연주용 C키_투파이브원 D키_다이어토닉 기본보이싱 D키_대리코드 D키_도미넌트의 다양한 보이싱 D키_도미넌트의 대리 도미넌트 D키_모달 인터체인지 코드 D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플렛나인 D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써스포 D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나인써스포 D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베이직 텐션 D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얼터드 텐션 D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디미니쉬 D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2차 대리 도미넌트 | 보컬용 D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2차 대리 도미넌트 | 연주용 D키_투파이브원 E키_다이어토닉 기본보이싱 E키_대리코드 E키_도미넌트의 다양한 보이싱 E키_도미넌트의 대리 도미넌트 E키_모달 인터체인지 코드 E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플렛나인 E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써스포 E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나인써스포 E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베이직 텐션 E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얼터드 텐션 E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디미니쉬 E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2차 대리 도미넌트 | 보컬용 E키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2차 대리 도미넌트 | 연주용 E키_투파이브원 (F, G, A, B, Bb, Eb, Ab키 중략) Db_다이어토닉 기본보이싱 Db_대리코드 Db_도미넌트의 다양한 보이싱 Db_도미넌트의 대리 도미넌트 Db_모달 인터체인지 코드 Db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플렛나인 Db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써스포 Db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나인써스포 Db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베이직 텐션 Db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얼터드 텐션 Db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디미니쉬 Db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2차 대리 도미넌트 | 보컬용 Db_세컨더리 도미넌트 7 | 2차 대리 도미넌트 | 연주용 Db_투파이브원이 책은 필데이브에게 있어서 가장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실용음악 서적을 연구해보며 필요한 부분과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정리하고 재즈보이싱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만 다루는 책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기존의 책들은 하나같이 기초악전부터 시작하여 고급과정까지 한 권에 담으려고만 하고 실전에 적용할 수 없는 수많은 예제들과 한국적인 상황과 동떨어진 용어들, 해설에 있어서 이해가 어려운 설명들이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더 이상 진전이 없는 벽을 만들기만 하였습니다. 이 책은 실용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내용들만 압축하였으며 각 페이지를 이해하기 쉽게 동영상 강좌를 수록하였고, 실전에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양손의 정확한 보이싱을 악보로 수록하였습니다. 동영상 강의에서 다루는 곡들은 주로 CCM입니다. 코드진행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함이며 K-Pop과 대중가요, 동요, 찬송가 등을 편곡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첫 페이지에 있는 4개의 편곡법 길라잡이 동영상 강좌와 본문 34개의 동영상 강의 중 C키에서 설명하는 14개의 강의가 메인 테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C키를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고 이해하고 연주할 수 있다면 다른 키에서의 편곡이나 연주는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14개의 주제를 반복해서 들으시기 바랍니다. 강의에서 표시하는 내용들을 책에 옮겨 적으며 따라서 연주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수준을 있는 힘껏 끌어올려주는 책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물 댄 동산 가정예배서 : 7~9월
교회성장연구소 / 이영훈 지음 / 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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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연구소소설,일반이영훈 지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면하게 되는 문제와 고민거리들을 ‘나눔의 시간’과 ‘결단의 시간’을 통해 함께 나누고 교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세대 간의 갈등을 좁히고 부부간, 형제간의 사랑과 섬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정예배서 『물 댄 동산』은 1~3월, 4~6월, 7~9월, 10~12월 총 네 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현재 3권(7~9월)까지 출간되었다. 가정예배서를 통해 개인의 예배는 물론 가정의 예배,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까지 회복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7월 : 믿음/순종 1일 이신득의 2일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3일 물과 불 가운데서도 4일 하나님을 믿으라! 5일 들음에서 나며 6일 믿음의 주 7일 믿음의 방패 8일 두려워 말라 9일 의심하지 말라 10일 기다림 11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12일 믿음의 태도 13일 구원 14일 치유의 믿음 15일 구원의 확신 16일 실천하는 믿음 17일 ‘아멘’의 축복 18일 네 손을 내밀라 19일 순종의 훈련 20일 누구를 따를 것인가? 21일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22일 광야로 가라! 23일 떨어지지 않는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 24일 하나님의 질서 25일 지도자의 권위에 순종하라 26일 돌을 옮겨 놓으라 27일 불순종에서 벗어나라 28일 순종의 종 29일 성화 30일 감사하라 31일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 8월 : 성령충만/경건 생활 1일 충만한 은혜 2일 성령충만과 담대함 3일 하늘을 우러러 4일 성령충만을 사모하라 5일 신령한 지혜 6일 성령충만을 유지하라 7일 자신을 죽이는 것 8일 무한대 성장 9일 열정 10일 지혜 11일 세월을 아끼라 12일 주의 뜻 13일 능력의 비결 14일 정성스런 헌금 15일 준비하라 16일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17일 다 주의 것 18일 정결케 하라 19일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 20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21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22일 주님께 하듯 하라 23일 교회 사랑 24일 십일조의 의미 25일 칭찬받는 사람 26일 소외된 자들의 편 27일 충성 28일 빛의세대 간의 간격을 좁히고 사랑과 섬김을 회복하라! 이 시대 진정한 예배의 회복, ‘가정예배’에서 답을 찾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장 귀한 선물, 가족.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소홀히 하기 쉽고 사랑하기 어려운 공동체 역시 가족이다. 우리는 그런 가족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어떤 공동체보다 먼저 마음을 쓰고, 하나님 안에서 올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늘 기도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삶에서 진정한 예배의 회복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영훈 목사는 성도의 가정이 예배로 바로 세워지고, 주님 안에서 복된 가정, 화목한 가정으로 온전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정예배서 『물 댄 동산』을 출간했다. 『물 댄 동산』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면하게 되는 문제와 고민거리를 ‘나눔의 시간’과 ‘결단의 시간’을 통해 함께 나누고 교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세대 간의 갈등을 줄이고 부부 간, 형제 간의 사랑과 섬김을 회복하여 믿음의 뿌리를 바로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가정예배서 『물 댄 동산』은 1~3월, 4~6월, 7~9월, 10~12월 총 네 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현재 3권(7~9월)까지 출간되었다. 가정예배서를 통해 개인의 예배는 물론 가정의 예배,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까지 회복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에 빛이 될 복된 가정을 세우기 원하는 젊은 부부 ★ 부부와 형제, 부모와 자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2세대 가정 ★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삶과 마음을 나누기 원하는 3세대 가정
혼자 있기 좋은 날
이레 / 아오야마 나나에 글, 정유리 역 /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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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소설,일반아오야마 나나에 글, 정유리 역
2007년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로 가아데쇼보 문예상을 수상한 아오야마 나나에의 두 번째 작품. 스무 살의 치즈와 50년의 나이 차가 나는 일흔한 살의 깅코 할머니가 함께한 1년간의 동거생활을 그린 소설로, 변변치 않은 아르바이트 인생과 끝이 빤히 보이는 불안정한 연애. 더 이상 학생으로 불리지도, 그렇다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편입되지도 않은 스무살 여성의 일상을 산뜻하고 세밀한 문체로 들려주고 있다. 엄마의 교환 유학을 계기로 도쿄에 혼자 사는 먼 친척 할머니인 깅코 씨의 집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며 치즈는 \'저축 백만 엔\'과 독립을 목표로 연회장 도우미, 역 구내매점 판매원,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 사이 연애를 하고, 그러다 차이고 상처 받고 치유하기를 반복한다. 깅코 씨에게 온갖 심술과 어리광을 부리며 \'어엿한 인간\', \'무슨 일에도 견뎌낼 수 있는 그런 인간\', \'매달 주민세도 연금도 의료보험도 꼬박꼬박 내는 제대로 된 사회인\'을 향해 조금씩 성장해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봄의 문턱 옮긴이의 말 2007년 1월, 일본 문단계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 수상자로 만 23세의 아오야마 나나에가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수상작인 《혼자 있기 좋은 날》이 화제가 된 것은, 여느 때와는 다르게 8점 만점에 6점을 받으며 1차 투표만으로 결정되었다는 점이고, 무엇보다 일본 문단계의 두 거성인 무라카미 류와 이시하라 신타로의 유례없는 동시 추천으로 선정된 것도 주목할 소식이었다. 무라카미 류는 “사회로의 한 발을 좀처럼 내딛지 못하고 주저하는 젊은이의 방황을 치밀한 언어 조합으로 완벽하게 포착해낸 소설”이라고 평했으며, 이시하라 신타로는 “스무 살 주인공의 미묘한 심정의 변화를 거짓 없이 그려낸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이라고 평하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미 대학시절, 첫 소설 《이웃집 남자》(2005)로 야마다 에이미, 와타야 리사 등을 배출한 일본 최고의 신인 작가 등용문이라는 가와데쇼보 문예상을 수상하며 대형 신인의 등장을 예고한 바 있는 아오야마 나나에는 이번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혼자 있기 좋은 날》로 차세대 일본문단을 이끌 주역이 되었다. “《혼자 있기 좋은 날》은 대학을 졸업하고 도쿄에서 막 일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의 내 모습이 많이 담겨 있어요. (……) 회사에 취직해서 조직의 일원이 되는 것, 지금껏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들의 절차와 과정들을 겁냈던 것 같아요. 평범한 삶을 사는 것, 아마 이것이 가장 두려웠겠죠.” 작가가 이 글을 쓸 당시의 심정을 위와 같이 밝히고 있듯이, 소설 속 주인공의 심리가 사회로 나가기 전 방황하는 우리 젊은 세대들의 모습과 상당 부분 닮아 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혼자 있기 좋은 날》은 스무 살의 치즈와 50년의 나이 차가 나는 일흔한 살의 깅코 할머니가 함께한 1년간의 동거생활을 주축으로 쓰인 소설이다. 엄마의 교환 유학을 계기로 도쿄에 혼자 사는 먼 친척 할머니인 깅코 씨의 집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며 치즈는 ‘저축 백만 엔’과 독립을 목표로 연회장 도우미, 역 구내매점 판매원,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 사이 연애를 하고, 그러다 차이고 상처 받고 치유하기를 반복한다. 깅코 씨에게 온갖 심술과 어리광을 부리며 ‘어엿한 인간’, ‘무슨 일에도 견뎌낼 수 있는 그런 인간’, ‘매달 주민세도 연금도 의료보험도 꼬박꼬박 내는 제대로 된 사회인’을 향해 조금씩 성장해간다. 변변치 않은 아르바이트 인생, 게다가 끝이 빤히 보이는 불안정한 연애 속에서 자신의 미래가 과연 있기나 한 걸까 의심하지만, 결국 깜깜한 미래라도 일단 ‘시작’이란 기점에 서 보고야 마는 주인공 치즈를 응원하며 지켜보게 된다. “미래는 없어도, 그래도 시작하는 건 자유다.” 사회로의 한 발을 좀처럼 내딛지 못하고 주저하는 젊은이의 방황을 치밀한 언어 조합으로 완벽하게 포착해낸 소설 - 무라카미 류 깅코 씨의 집은 쾌속과 특급 열차가 지나가는 역의 플랫폼과 인접하고 있어 열차가 지날 때마다 조용한 집 안을 흔들어 놓는다. 그런 떠들썩함과 대조적으로 치즈와 깅코 씨의 생활은 단조롭기만 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큰 사건 하나 없이 평온한 일상으로 보이지만, 이런 잔잔함과 반대로 연애도 일도 뜻대로 되지 않는 치즈의 내면에서는 연신 폭풍우가 불어댄다. 자신은 모두에게 사랑 받는 “밝고, 재주 있고, 친절”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치즈는 ‘관계=상처’라는 생각에 늘 고슴도치처럼 바늘을 세운 채 삐딱하고 퉁명스런 태도로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한다. 대신 주변 사람들의 물건을 슬쩍해서는 신발 상자에 넣어두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상자들을 들여다보며 그리움에 젖어들곤 한다. 예전 주인들과 나의 관계를 떠올리며 혼자서 킥킥거리기도 하고 마음 아파하기도 하며,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구한다. 엄마와 살 때와 마찬가지로 도쿄에서도 변변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치즈는 어떻게 사는 게 제대로 사는 건지 궁금하기만 하다. 학교에 다니거나 회사에 취직하는 게 제대로 산다는 게 아닐 거라며 자신의 현재 처지를 납득하지만, 전철을 타고 어딘가를 향해 바삐 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부러워한다. 전철을 타고 출근해, 주어진 업무를 하고, 비슷비슷한 도시락을 먹고, 다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남들과 똑같은 일상을 살게 될 것을 두려워하지만, 정작 치즈가 두려워하는 것은 남들과 똑같은 그런 평범한 일상을 살아내지 못할까 이다. 자신은 제대로 된 생활 같은 게 불가능할 거라며 세상 밖으로 나가기를 주저한다. 지독한 외로움과 세상에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즈가 단단히 마음에 빗장을 거는 것과 달리 삶의 슬픔과 분노를 모두 겪었을 나이인 깅코 씨는 너무나 평온하다. 그런 깅코 씨의 모습에 치즈는 때론 질투를 느껴 되바라진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누가 무슨 소리를 하든 동요되지 않는” 깅코 씨의 나이로 훌쩍 이동하고 싶다며 어리광을 부리기도 한다. 그때마다 깅코 씨는 “틀에서 불거져 나온 게 인간. 불거져 나온 게 진정한 자기 자신”이라든가 “젊을 때는 다들 무턱대고 손을 뻗으니까……. 나처럼 나이가 들면, 내밀 수 있는 손도 점점 줄어드는 법이야”라며 나이의 공력이 느껴지는 말로 치즈를 위로한다. “젊어서 허무를 다 써버리고 싶”다던 치즈는 삶을 긍정으로 대하는 할머니의 속 깊은 말과 행동들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고, 삶에 적극성을 띠기 시작한다. 전철에 탄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바쁜 일상을 부러워하면서도 좀처럼 사회로 한 발을 내밀지 못하던 스무 살의 치즈는, 이렇게 사회를 향해 자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장래의 꿈, 일생일대의 사랑…… 그 모든 것에 불안하기만 한 스무 살의 정체 스무 살 주인공의 미묘한 심정의 변화를 거짓 없이 그려낸 근래 보기 드문 수작 - 이시하라 신타로 사계절의 풍경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치즈의 눈에 보일 듯 말 듯한 변화를 담담하면서도 지독히 세밀한 어조로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우리의 스무 살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더 이상 학생으로 불리지도, 그렇다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편입되지도 않은 치즈의 불안한 일상을 묘사한 장면이나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부분에서는 가슴이 뭉클해진다. 무라카미 류나 여타 언론에서 극찬한 대로 뚜렷한 목표 설정도 그렇다고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젊은 세대의 허무와 만남과 이별 앞에서 보이는 스무 살 여성의 심경의 변화가 문장 속에 절묘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미각 모든 감각이 문장 속에서 느껴져 영상미가 훌륭한 산뜻한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감동이 전해진다.
섬문화 답사기 : 진도·제주편
보누스 / 김준 (지은이) / 2019.09.10
15,000

보누스소설,일반김준 (지은이)
한국의 3,300여 개 섬 가운데 460여 개 유인도를, 20여 년에 걸쳐 낱낱이 누비면서 기록한, 발로 쓴 장편 답사기이자 장대한 인문학적 보고서다. 고독과 고립의 공간인 섬에서 거역할 수 없는 사나운 바다와 거친 바람이라는 숙명적인 제약에 온몸으로 맞서며 미역줄기처럼 질기게 살아온 섬사람들의 치열한 생존의 역사와 일상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새로운 과거 혹은 오래된 미래로서의 섬의 모든 것을 수집하고 변모를 추적한 농축된 자료이기도 하다. <섬문화 답사기> '진도 제주편'은, 총 8권으로 기획한 '한국 섬총서' 프로젝트의 장중한 서막을 열어젖힌 첫 번째 권 '여수, 고흥편'과 '신안편', '완도편'에 이은 네 번째 권이다. 진도로 대표되는 진도권에 있는 섬들과 제주 본섬과 그에 딸린 9개 섬의 일상과 자연에 맞선 투지를 기록한 이 책은 새로운 해양문화의 보고서이자 섬의 미래를 탐색한 자료집으로서의 가치도 높다.서문 | 섬 씨오쟁이를 꿈꾸다 전라남도 진도 1 육지를 닮고 싶다 | 진도 본섬, 진도읍 2 당신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 진도 소리여행 3 물은 생명이다 | 진도읍 저도 4 죽기 전에 하는 상여굿 | 지산면 소포리 5 섬마을, 멸치공장이 되다 | 지산면 장도, 불도 6 고산선생님 덕분에 먹고 살제 | 임회면 굴포만 7 영등할미, 초가집을 슬레이트로 바꾸다 | 회동 마을 신비의 바닷길 8 가을 꽃게, 서망항이다 | 임회면 남동리 서망항 9 ‘돈섬’의 영화는 어디로 갔나 | 의신면 금호도 10 신비의 바닷길, 뭉게구름이 걸렸다 | 의신면 모도 11 섬 주민은 없고 외국인만 남았네| 의신면 상구자도와 하구자도 12 작은 섬, 진도를 살린다 | 의신면 접도 13 톳으로 먹고 사는 섬 | 조도면 혈도, 송도 14 그는 왜 섬지기가 되었을까 | 조도면 주지도 15 감옥살이가 싫어서 섬에 산다 | 조도면 양덕도 16 작은 섬살이 | 조도면 광대도 17 섬 이 품은 큰 뜻, 인간이 알까| 조도면 가사도 18 ‘섬놈’으로 태어난 게 죄지 | 조도면 성남도, 소성남도 19 누가 진짜 섬사람일까 | 조도면 내병도, 외병도 20 숭어, 빨래 줄에 걸리다 | 조도면 옥도 21 섬 을 떠난 사람들, 고향에 들다| 조도 눌옥도 22 저 섬에도 사람이 살아요 | 조도면 진목도, 갈목도 23 거 친 파도와 바람에 기대어 산다| 조도 24 갱번은 논입니다 | 조도면 독거도, 탄항도, 혈도 25 상괭이, 멸치 어장을 배회하다 | 조도면 슬도 포구 26 작은 멸치, 섬을 살리다 | 조도면 죽항도 27 아 이들 교육을 위해 미역밭을 샀다| 조도면 청등도 28 닻배소리는 파도소리에 묻히고 | 조도면 나배도 29 전화받으세요 | 조도면 관사도 30 이장 봉급으로 준 갯바위 | 조도면 소마도 31 집 도 사람 냄새를 맡아야 한다| 조도면 모도 32 섬은 쑥밭, 바다는 톳밭 | 조도면 대마도 33 바다는 평등한 삶을 원한다 | 조도면 관매도 34 미역이 선창을 덮다 | 조도면 동거차도 35 바다가 거칠어 사람이 산다 | 조도면 서거차도, 하죽도 36 이번 겨울에도 미역섬 안녕하겠지 | 조도면 맹골도 37 등대도 외롭다 | 조도면 맹골죽도 38 할머니, 밤새 안녕하셨어요 | 조도면 곽도 제주특별자치도 39 바람의 섬, 밭틀길을 걷다 | 제주도 가파도 40 걸 으면서 느끼는 돌과 바람 그리고 여자| 북제주군 우도면 ‘쉐섬’ 41 절해고도에 나를 유배시키다 | 마라도 42 상서로운 섬, 천년을 기억하다 | 비양도 43 섬을 비워라 | 차귀도 44 바람도 쉬어간다 | 추자면 상추자도 45 제주를 닮지 않는 제주의 섬| 추자면 하추자도 46 물질하는 재미에 시름도 잊었다 | 추자면 횡간도 47 섬 산다고 무시해 | 추자면 추포도 48 한라산이 아름다운 것은 49 물은 바다로 흐른다 50 정성은 등에 지고 온다 | 송당 본향당 51 제주인은 오름으로 간다 52 벗이여! 잠녀여 53 사라져가는 제주의 흔적들 | 바다에 기댄 ‘더불어 삶’ 54 제 주 목사, 왜 ‘낭쉐’를 끌었을까, 탐라국입춘굿 55 돌 소금, 그 비밀을 찾아서 56 유 배의 땅에 핀 꽃, 수선화 57 동백꽃에 물들다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서명· 인명 찾아보기 |바다에서 쓴 21세기 ‘섬 대동여지도’, 섬의 생존과 일상을 찾아 진도와 제주의 섬에 가다 《섬문화 답사기》는 한국의 3,300여 개 섬 가운데 460여 개 유인도를, 20여 년에 걸쳐 낱낱이 누비면서 기록한, 발로 쓴 장편 답사기이자 장대한 인문학적 보고서다. 고독과 고립의 공간인 섬에서 거역할 수 없는 사나운 바다와 거친 바람이라는 숙명적인 제약에 온몸으로 맞서며 미역줄기처럼 질기게 살아온 섬사람들의 치열한 생존의 역사와 일상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새로운 과거 혹은 오래된 미래로서의 섬의 모든 것을 수집하고 변모를 추적한 농축된 자료이기도 하다. 《섬문화 답사기》 <진도 제주편>은, 총 8권으로 기획한 ‘한국 섬총서’ 프로젝트의 장중한 서막을 열어젖힌 첫 번째 권 <여수, 고흥편>과 <신안편>, <완도편>에 이은 네 번째 권이다. 진도로 대표되는 진도권에 있는 섬들과 제주 본섬과 그에 딸린 9개 섬의 일상과 자연에 맞선 투지를 기록한 이 책은 새로운 해양문화의 보고서이자 섬의 미래를 탐색한 자료집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아름다운 그곳이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섬놈으로 태어난 게 죄지.” 섬에서 저자가 종종 듣는다는 이 말은 섬사람들의 억센 숙명을 대변하는 넋두리일 것이다. 어디 배불리 먹을 쌀만 부족했겠는가. 먹을 물이 부족해 섬사람들은 물을 찾아 섬을 떠나기도 했다. 물론 항상 외로웠던 건 아니다. 멸치가 어망 가득히 걸리는 날은 섬 전체가 불야성을 이루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지금은 유인도이기는 한데 멸치철이 아니면 사람이 없다. 삶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으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곳, 그것이 우리의 섬들이다. 섬의 숙명을 떨쳐버리기 위해 아이들을 육지로 유학 보내고 부모는 이리저리 애를 태운다. 바다가 있어 삶을 영위하지만 바다 때문에 숙명을 거부하고 싶은 것이 섬사람들의 삶이다. 그렇기에 섣불리 과학기술만으로 섬살이를 이야기해서도 안 되고 어쭙잖은 지식으로 바다를, 섬을 안다고 나서면 안 된다. 아직도 고산 윤선도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정성껏 제사를 올리는 임회면 굴포리,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회동마을과 모도, 옛날에는 조기잡이로 부자섬이라는 소리깨나 들었던 금호도, 멸치잡이가 성한 의신면 접도, 손가락섬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주지도, 남쪽을 찾던 새들이 잠시 쉬는 모양이라 ‘새섬’이라고 불린 조도 등 모두 비슷한 섬살이로 보이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특별한 이야기가, 가슴 찡한 사연을 간직한 섬들이다. 그곳이 아름다워서도 찾아가야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있고 삶의 치열함이 있기 때문이다. 울돌목의 거친 물소리가 진도 남도소리와 어우러지다 섬이지만 갯내음이 없는 진도는 금골산, 첨찰산, 여귀산, 백야산, 지력산 등 크고 작은 산이 바다로 내려뻗으며 산과 언덕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밭을 일구고 갯벌을 메워 쌀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 작은 섬과 어촌에 잡리잡은 갯사람들은 미역농사를 짓고 톳을 뜯으며 물고기도 잡았지만 진도에는 밭농사, 쌀농사가 많았다. 섬이 크기도 하지만 간척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금호도, 모도, 주지도, 청등도, 관사도 등 진도를 몸섬으로 둔 작은 섬들을 두고 진도 사람들은 ‘갯것 왔냐’고 큰소리치며 위세를 떨쳤다. 그래도 진도에서는 여전히 양식어업이 성한데, 김, 미역, 톳, 어린 전복 양식으로 변해왔다. 진도곽으로 명성이 높은 자연산 돌미역은 독거군도, 맹골군도, 거차군도 등 조도 지역의 크고 작은 섬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전복 치패 양식은 전국의 60여 퍼센트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해남 우수영을 통해 진도에 차들이 무시로 드나들기 시작한 것은 1984년이다. 진도대교가 놓이면서 진도의 문화는 육지 문화와 섞이고 충돌을 통해 변화했다. 간척한 큰 농지가 생기면서 농업문화가 형성되고 관광객과 외지인들이 들어오면서 유흥문화도 유입되었다. 진도대교를 통해 진도의 겨울대파, 겨울배추도 육지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진도를 찾는 많은 이들은 소리를 들으러 온다. 바로 울돌목과 아리랑이다. 울돌목은 해남에 있는 전라우수영과 진도의 벽파진 사이에 흐르는 물이 바닷길을 엮고 푸는 곳이다. ‘조선 사람은 호랑이가 무섭다고 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우- 소리가 무섭다고 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었다. 바로 그 거센 물살이 있는 곳이다. 지금은 우수영의 흔적만 남은 망재에서 옛 수군들은 목포 바다와 진도 울돌목을 망보았다. 그리고 이순신의 명량해전이 펼쳐졌던 것이다. 진도 아리랑은 민족 음악이며, 민속 음악이다. 섬사람의 삶을 잘 표현하고 있어 남도 민요를 상징하기도 한다. 진도 민속은 모두 진도 인지리와 소포리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진도북춤은 소포리에서, 씻김굿, 다시래기, 만가 등은 인지리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인지리는 진도 민속과 무형문화재와 관련된 조공례, 박병천, 신영희 등 많은 인물을 배출한 마을이다. 또 소포리는 검정쌀의 원조 마을이자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소포걸군농악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도 일곱 개의 자생 전통민속보존회가 삶의 소리와 가공되지 않은 다양한 전통 민속을 보전전승하고 있다. 생태와 문화 속에서 얻어낸 섬사람들의 지혜 돌과 바람, 여자가 많아 삼다도라 불리던 제주도에는 제주 몸섬 말고도 가파도, 우도, 마라도, 비양도, 차귀도,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등이 있다. 바람의 섬인 가파도에서 여자들은 걷기 시작하면 물질을 배웠다. 지금은 청보리밭이 관광객을 부르고 있지만 예전에는 보리밭보다 갯밭에서 얻는 소득이 더 많았다. 뭍으로 시집을 가도 가파도의 ‘바당’만 한 곳이 없었다고 한다. 제주편에서 저자는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연구했고 관련 책들도 여전히 쏟아지고 있으니, 새로운 해석을 더하는 것도 계면쩍은 일이고 또 한 권을 보태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였다. 그래서 제주 몸섬에 대해서 제주를 바라볼 때 꼭 생각했으면 하는 몇 개의 주제를 선별하고 제주를 둘러싼 작은 섬들을 소개하였다. 섬을 다니는 일은 녹록치 않다. 물때에 따라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때문에 발목이 잡힌 적도 많았다고, 어느 날은 등대지기와 지새우고 어떤 때는 하루를 꼬박 배 위에서 보내기도 하고 섬에 묶여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따뜻한 밥 한 그릇 나눌 줄 알고 정겹게 술잔을 내밀 줄 아는 섬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에 힘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바다의 선물에 감사할 줄 알고 뭇생명에게도 음식을 나누는 지혜를 지닌 섬사람들의 모습에 항상 감동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섬을 걷고 주민을 만나고 그들 삶을 기록하는 것은 생태와 문화 속에서 얻어낸 지혜를 씨오쟁이에 담아두려는 것이다. 씨앗을 갈무리하려는 것이다. 화산섬을 일구며 제주를 지켜온 제주 사람들의 지혜, 일만이천 신이 사는 제주에 대해 저자는 무한한 애정을 표한다. “지금은 섬살이 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잊고 왜곡된 우리 글 뿌리도, 우리 음식 원형도 제주에서 찾지 않으면 안 될 형편이다. 자꾸 제주다움이 육지와 비슷해지는 것이 안타깝고 속상한 이유다. 운명으로 받아들이지만 운명을 삶으로 바꾸는 것도 섬사람이다. 씻김굿, 들노래, 아리랑, 다시래기 등 진도의 민속과 소리가 감동을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죽은 자를 불러 산 자를 해원케 하는 진도씻김굿의 지혜도 이런 바다에서 태동한 것이리라.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 세계농업유산 밭담, 오래된 포구와 원담, 집 안에 들여놓은 우영팟, 몸국 등 제주인의 삶과 지혜는 끝이 없다.” "아따, 딸들이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허네. 인물은 인물이여."
켄 리우 한국판 오리지널 단편집 1·2 세트 (전2권)
황금가지 / 켄 리우 (지은이), 장성주 (옮긴이) / 2023.02.22
25,000

황금가지소설,일반켄 리우 (지은이), 장성주 (옮긴이)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는 작가 켄 리우의 한국판 오리지널 SF 단편선으로, 미출간 단편 중 12편을 엄선하여 엮었다. 데뷔작인 「카르타고의 장미」를 필두로, 스페인 권위의 상 이그노투스 상 수상작 「사랑의 알고리즘」, 한글에서 영감을 얻은 「매듭 묶기」, 저자가 특별히 아끼는 시리즈인 '싱귤래리티 3부작' 등 총 12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작품들은 모두 시간과 공간, 차원을 초월한 형태의 다양한 가족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각기 죽음과 영생, 인종과 문화의 충돌 등 동시대 현대인들이 가진 여러 관심사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다. 『신들은 죽임당하지 않을 것이다』는 켄 리우의 세 번째 단편 선집이다. 권위의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 만에 첫 동시 수상한 대표작 「종이 동물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한 켄 리우의 미출간 단편 중 엄선하여 엮은 두 번째 한국판 오리지널 단편집이다.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 번역상을 수상한 장성주 씨가 직접 엮었으며, 이번 선집에서 켄 리우는 대체역사, 실크펑크, 스팀펑크, 사이버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을 선보이는 한편, 임진왜란과 명청교체기에서부터 근미래까지 다양한 시대와 소재를 활용한다.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저자 머리말 7 호(弧) 13 심신오행(心神五行) 65 매듭 묶기 107 사랑의 알고리즘 137 카르타고의 장미(싱귤래리티 3부작) 167 만조(滿潮) 195 뒤에 남은 사람들(싱귤래리티 3부작) 203 곁 231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싱귤래리티 3부작) 243 달을 향하여 267 모든 맛을 한 그릇에 . 군신 관우의 아메리카 정착기 291 내 어머니의 기억 407 옮긴이의 말 415 신들은 죽임당하지 않을 것이다 루프 속에서 7 신들은 목줄을 차지 않을 것이다 37 우수리 불곰 75 1비트짜리 오류 109 그 짐은 영원히 그대 어깨 위에 143 「장거리 화물 비행선」―《퍼시픽 먼슬리》 2009년 5월호 ‘이동의 기록’ 코너에 수록 173 카산드라 209 신들은 순순히 죽지 않을 것이다 239 북두 277 풀을 묶어서라도, 반지를 물어 와서라도 307 신들은 헛되이 죽지 않았다 359『종이 동물원』의 작가 켄 리우의 한국판 오리지널 SF 단편선 데뷔작을 포함하여 함께 엮인 적 없는 단편 중 12편을 선별하여 수록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의 두 번째 단편 선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권위의 휴고 상, 네뷸러 상, 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만에 첫 동시 수상한 대표작 「종이 동물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한 켄 리우의 미출간 단편 중 엄선하여 엮은 한국판 단편집이다.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 번역상을 수상한 장성주 씨가 엮고, 저자 켄 리우가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머리말을 따로 수록하였다. 켄 리우의 데뷔작인 「카르타고의 장미」를 필두로, 스페인 권위의 상 이그노투스 상 수상작 「사랑의 알고리즘」, 한글에서 영감을 얻은 「매듭 묶기」, 저자가 특별히 아끼는 시리즈인 '싱귤래리티 3부작' 등 총 12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작품들은 모두 시간과 공간, 차원을 초월한 형태의 다양한 가족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각기 죽음과 영생, 인종과 문화의 충돌 등 동시대 현대인들이 가진 여러 관심사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다. 켄 리우의 한국판 단편집은 두 권이 더 준비 중이며, 『신들은 죽임당하지 않을 것이다』와 『은낭전』이 내년 출간될 예정이다. "제가 쓴 책을 펼쳐 주신 한국의 모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 언어, 문화를 넘어 쓰는 이와 읽는 이가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비로소 가장 인간다워진다고, 저는 느낍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짓는 종(種)이니까요." -저자 머리말 중 지난날의 지혜가 설득력을 잃은 시대에 인간으로 산다는 건 무엇인가? 표제작이 포함된 '싱귤래리티 3부작'은 인간의 정신을 데이터 세계로 보내고 육신을 버리게 된 인류의 변모 과정을 풍부한 저자의 상상력을 담아 그리고 있다. 이 '싱귤래리티'로 구현된 세계에서의 디지털 인류는 영생은 물론이고, 육신의 삶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생활과 가족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새로운 미래 세계를 펼쳐보인다. 인간의 탄생에서부터 죽음까지를 하나의 포물선으로 묘사하는 첫 작품 「호」 역시 열여섯 살에 미혼모가 된 주인공이 영원한 젊음과 영생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인 켄 리우가 머리말을 통해 "지난날의 지혜가 설득력을 잃은 것처럼 느껴지는 시대에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전기, 인터넷, 스마트폰처럼 세상을 뒤바꿀 혁신적인 변화의 순간마다 갖가지 선택에 직면하게 되었던 개인의 모습을 투영함과 동시에, 그 안에서 그간 지켜왔던 전통과 정체성, 문화, 가족, 사랑 같은 것들의 가치는 어떻게 바뀌어 왔고 또 앞으로 새로운 변화의 순간마다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켄 리우는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맏아들을 낳았을 때 레나 오젠은 열여섯 살이었다. 그로부터 100년 후, 오젠의 막내딸이 태어났다." -본문 중 "수록작 가운데 굳이 나누자면 SF로 분류될 이야기들은 육체라는 존재 양식만이 아니라 시공마저도 초월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 초월을 이룬 후에도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라는 종의 본성이라고, 아마도 작가는 말하는 듯하다." -옮긴이의 말 중 작품마다 녹아있는 가족에 대한, 부모와 자식에 대한 깊이있는 시선. 「종이 동물원」이 이민자 세대인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로 뭉클함을 전했다면, 이번 단편집에서는 본격적으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고민을 담고 있다. 열여섯 살에 자신의 자유를 위해 자식을 버린 부모가, 젊음을 유지한 채로 늙어버린 자식을 다시 만나는 「호」, 자신에게 남은 고작 2년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딸아이의 전 성장과정을 7년 주기로 지켜보는 「내 어머니의 기억」, 육체적 출산이 아닌 정신의 분배를 통해 아이가 탄생하고 성장하는 디지털 세계의 가족을 보여주는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간병인 대신 간병 로봇을 통해 화면으로 어머니를 간병하고 임종을 지켜보는 「곁」, 자식의 성장과 독립, 그리고 남겨지게 된 부모의 모습이 인상적인 「뒤에 남은 사람들」 등 켄 리우가 펼쳐보이는 가족의 이야기는 시간과 차원을 초월하여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낸다. 특히 비슷한 문화권의 특성상 켄 리우의 작품은 한국 독자들에게 그 어느 SF 작가보다 정서적 공감 요소를 많이 담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당신은 밤마다 어머니를 면회하러 간다. 로봇을 조종하는 솜씨가 갈수록 좋아져서 병원 측이 제어 권한을 더 많이 허락한다. 더 빠르고 더 자유로이 움직이도록. 당신은 기저귀 가는 법, 몸 닦는 법, 혹시 얼굴 근육이 움직일까 하는 마음에 침대 곁에 몇 시간씩 앉아 어머니 얼굴을 관찰하는 법 등을 배운다. 이 로봇은 죄책감을 덜어 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너무 멀리 살고 핑곗거리도 너무 많은 이들을 위하여. 어머니 곁의 당신이 본질적으로 환상에 지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기술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을 알면서도, 당신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인종 차별과 문화 충돌, 이민자 세대의 아픔을 담다 「모든 맛을 한 그릇에」는 원래 켄 리우의 첫 단편집 『종이 동물원』에 수록되었으나, 국내 판본에서는 이번 단편집에 포함되었다. 미국의 19세기 말엽 골드러시 시기에 사금을 채취하는 중국인들과 이를 경멸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서부인을 담아낸 작품으로서, 당시 서부에 광풍처럼 불던 중국인에 대한 혐오와 1882년 통과된 '중국인 배제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에필로그에 이 배경에 대해 상세히 기술함으로써 집필 의도를 명확히하고 있다. 「달을 향하여」 역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땅을 밟은 중국 이민자의 현실적 이야기에 손오공이라는 비현실적 속 존재를 엮어 풀어낸다. 특히 중국 현실에 대한 비판 내용을 담고 있어, 『종이 동물원』의 수록작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처럼 중국에서 번역 출간되지 못했다. 『매듭 묶기』는 고립된 동양의 한 순진한 마을을 무대로, 갑자기 찾아온 서구인에 의해 마을이 경제적 침탈을 당하는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심신오행』은 스페이스 오페라의 형식을 띠지만, 과거의 관습을 그대로 이어 내려오는 이들과 첨단 의료 혜택을 받는 이들의 문화적 충돌을 다루고 있다. 네 작품 모두 외세침략과 이민자 세대 등을 겪어온 한국민에게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이며, 이러한 작품은 중국계 미국인인 켄 리우 본인의 정체성 때문에 더 특별해진다. “너는 저 회화나무를 처음으로 올라온 인간이 아니야. 마지막도 아닐 테고. 자기 이야기를 남한테 들려주는 인간도 네가 처음은 아니지, 물론 마지막일 리도 없고. 자, 달에 온 걸 환영한다. 이곳은 사기꾼과 재담꾼, 협잡꾼, 몽상가, 거짓말쟁이들의 땅이야. 달이 이토록 멋진 곳이 된 건 바로 너 같은 자들 덕분이라고.” 『종이 동물원』의 작가 켄 리우의 한국판 두 번째 오리지널 SF 단편선 드론 전쟁, 가상현실. 임진왜란, 외계행성 등 장르와 무대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11편의 단편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의 세 번째 단편 선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권위의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 만에 첫 동시 수상한 대표작 「종이 동물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한 켄 리우의 미출간 단편 중 엄선하여 엮은 두 번째 한국판 오리지널 단편집이다.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 번역상을 수상한 장성주 씨가 직접 엮었으며, 이번 선집에서 켄 리우는 대체역사, 실크펑크, 스팀펑크, 사이버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을 선보이는 한편, 임진왜란과 명청교체기에서부터 근미래까지 다양한 시대와 소재를 활용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여송의 평양성 전투 때 공명등에 사람이 타고 하늘에서 상대를 정찰해 큰 공을 세웠다는 설정의 「북두」, 인간의 정신을 데이터 세계로 보내고 육신을 버리게 된 인류의 변모 과정을 풍부한 상상력을 담아 그려낸 '싱귤래리티 3부작'의 프리퀄격인 '포스트 휴먼 3부작', 전쟁중 드론 조종사의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소재로 한 「루프 속에서」, 대체역사소설에게 시상하는 사이드와이즈상을 수상한 「-《퍼시픽 먼슬리』2009년 5월호 '이동의 기록' 코너에 수록」, 양주 대학살을 두 여성 주인공으로 하여 풀어낸 「풀을 묶어서라도, 반지를 물어 와서라도」 를 비롯하여, 슈퍼히어로와 빌런을 소재로 한 「카산드라」, 외계 행성의 고대 지적 생명체의 흔적을 다룬 「그 짐은 영원히 그대 어깨 위에」, 천사와 신 등 종교적 믿음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려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쓴 「1비트짜리 오류」, 일본 제국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팀펑크 판타지 장르인 「우수리 불곰」 등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가 쓴 책을 펼쳐 주신 한국의 모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 언어, 문화를 넘어 쓰는 이와 읽는 이가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비로소 가장 인간다워진다고, 저는 느낍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짓는 종(種)이니까요."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켄 리우 오리지널 단편집 1편)의 저자 머리말 중 드론 전쟁, 디지털 휴먼, 탄소 무역 전쟁 등 현실에 기반한 근미래 SF 첫 수록 작품인 「루프 속에서」는 어릴적, 전투 드론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PTSD로 인해 붕괴된 가정에서 자라난 카이라가 드론 조종사의 PTSD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로봇 제작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드론 대리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등 현대전의 양상이 빠르게 바뀌고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켄 리우는 「루프 속에서」를 통해 담아낸다. 인간의 정신을 데이터 세계로 보내고 육신을 버리게 된 인류의 변모 과정을 그려낸 「싱귤래리티 3부작」의 프리퀄인 「포스트 모던 3부작」 중 「신들은 순순히 죽지 않을 것이다」는, 디지털화된 초기의 인격체들 사이에 벌어진 사이버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다. 디지털 인격들은 저마다의 능력으로 인류를 파괴하거나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이는 결국 핵전쟁 등 인류의 실체적 위협으로 이어지는 등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전쟁을 그려낸다. 최근 인공지능의 빠른 성장으로 디지털 가상 인격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켄 리우의 '포스트 휴먼 3부작'과 '싱귤래리티 3부작'은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한 하나의 예견서처럼 읽힌다. 「장거리 화물 비행선」은 중국 경쟁 기업에 맞서 미국의 국내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 환경 운동 단체의 요구라는 핑계로 화물기에서 배출하는 탄소에 관한 규제를 정했다가 태양광을 이용한 중국산 화물 비행선이 미국 하늘을 뒤덮게 된 상황을 그려내어, 에너지 규제에 관한 세계적인 흐름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에 대한 저자의 상상을 담아내기도 하였다. 동북아시아 3국의 역사를 다룬 세 편의 단편소설들 켄 리우는 이미 발표된 여러 단편을 통해 일제국주의 시대의 마루타, 위안부, 미서부 개척기의 중국인, 스팀펑크로 풀어낸 19세기 홍콩, 타이완의 2.28 사건 등 동북아시아 역사에 깊은 상처로 남은 여러 소재를 SF 등의 장르로 풀어내 왔다. 이번 단편집에선 각기 중국, 한국, 일본을 무대로 한 단편소설 하나씩을 발표하였다. 명나라 말기, 청나라 군대에 의해 중국 양주에서 벌어진 대규모 학살 사건을 무대로 한 「풀을 묶어서라도, 반지를 물어 와서라도」, 조일 전쟁이었던 임진왜란을 명나라의 만력제와 이여송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이순신의 활약상이나 거북선 등을 함께 묘사한 「북두」,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곰을 잡기 위해 만주까지 오게 된 일본인 박사와 군인을 등장시킨 「우수리 불곰」 등, 저자의 동북아시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빛을 발하는 작품들이 이번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다. 『종이 동물원』의 작가 켄 리우의 한국판 두 번째 오리지널 SF 단편선 드론 전쟁, 가상현실. 임진왜란, 외계행성 등 장르와 무대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11편의 단편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의 세 번째 단편 선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권위의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 만에 첫 동시 수상한 대표작 「종이 동물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한 켄 리우의 미출간 단편 중 엄선하여 엮은 두 번째 한국판 오리지널 단편집이다.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 번역상을 수상한 장성주 씨가 직접 엮었으며, 이번 선집에서 켄 리우는 대체역사, 실크펑크, 스팀펑크, 사이버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을 선보이는 한편, 임진왜란과 명청교체기에서부터 근미래까지 다양한 시대와 소재를 활용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여송의 평양성 전투 때 공명등에 사람이 타고 하늘에서 상대를 정찰해 큰 공을 세웠다는 설정의 「북두」, 인간의 정신을 데이터 세계로 보내고 육신을 버리게 된 인류의 변모 과정을 풍부한 상상력을 담아 그려낸 '싱귤래리티 3부작'의 프리퀄격인 '포스트 휴먼 3부작', 전쟁중 드론 조종사의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소재로 한 「루프 속에서」, 대체역사소설에게 시상하는 사이드와이즈상을 수상한 「-《퍼시픽 먼슬리』2009년 5월호 '이동의 기록' 코너에 수록」, 양주 대학살을 두 여성 주인공으로 하여 풀어낸 「풀을 묶어서라도, 반지를 물어 와서라도」 를 비롯하여, 슈퍼히어로와 빌런을 소재로 한 「카산드라」, 외계 행성의 고대 지적 생명체의 흔적을 다룬 「그 짐은 영원히 그대 어깨 위에」, 천사와 신 등 종교적 믿음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려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쓴 「1비트짜리 오류」, 일본 제국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팀펑크 판타지 장르인 「우수리 불곰」 등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가 쓴 책을 펼쳐 주신 한국의 모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 언어, 문화를 넘어 쓰는 이와 읽는 이가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비로소 가장 인간다워진다고, 저는 느낍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짓는 종(種)이니까요."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켄 리우 오리지널 단편집 1편)의 저자 머리말 중 드론 전쟁, 디지털 휴먼, 탄소 무역 전쟁 등 현실에 기반한 근미래 SF 첫 수록 작품인 「루프 속에서」는 어릴적, 전투 드론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PTSD로 인해 붕괴된 가정에서 자라난 카이라가 드론 조종사의 PTSD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로봇 제작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드론 대리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등 현대전의 양상이 빠르게 바뀌고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켄 리우는 「루프 속에서」를 통해 담아낸다. 인간의 정신을 데이터 세계로 보내고 육신을 버리게 된 인류의 변모 과정을 그려낸 「싱귤래리티 3부작」의 프리퀄인 「포스트 모던 3부작」 중 「신들은 순순히 죽지 않을 것이다」는, 디지털화된 초기의 인격체들 사이에 벌어진 사이버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다. 디지털 인격들은 저마다의 능력으로 인류를 파괴하거나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이는 결국 핵전쟁 등 인류의 실체적 위협으로 이어지는 등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전쟁을 그려낸다. 최근 인공지능의 빠른 성장으로 디지털 가상 인격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켄 리우의 '포스트 휴먼 3부작'과 '싱귤래리티 3부작'은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한 하나의 예견서처럼 읽힌다. 「장거리 화물 비행선」은 중국 경쟁 기업에 맞서 미국의 국내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 환경 운동 단체의 요구라는 핑계로 화물기에서 배출하는 탄소에 관한 규제를 정했다가 태양광을 이용한 중국산 화물 비행선이 미국 하늘을 뒤덮게 된 상황을 그려내어, 에너지 규제에 관한 세계적인 흐름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에 대한 저자의 상상을 담아내기도 하였다. 동북아시아 3국의 역사를 다룬 세 편의 단편소설들 켄 리우는 이미 발표된 여러 단편을 통해 일제국주의 시대의 마루타, 위안부, 미서부 개척기의 중국인, 스팀펑크로 풀어낸 19세기 홍콩, 타이완의 2.28 사건 등 동북아시아 역사에 깊은 상처로 남은 여러 소재를 SF 등의 장르로 풀어내 왔다. 이번 단편집에선 각기 중국, 한국, 일본을 무대로 한 단편소설 하나씩을 발표하였다. 명나라 말기, 청나라 군대에 의해 중국 양주에서 벌어진 대규모 학살 사건을 무대로 한 「풀을 묶어서라도, 반지를 물어 와서라도」, 조일 전쟁이었던 임진왜란을 명나라의 만력제와 이여송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이순신의 활약상이나 거북선 등을 함께 묘사한 「북두」,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곰을 잡기 위해 만주까지 오게 된 일본인 박사와 군인을 등장시킨 「우수리 불곰」 등, 저자의 동북아시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빛을 발하는 작품들이 이번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다.
만화로 독파하는 군주론
신원문화사 /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 만화, 이기선 옮김, 서정임 해설 / 20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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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소설,일반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 만화, 이기선 옮김, 서정임 해설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 시리즈 18권. 리더가 걸어야 할 길을 제시하는 권모술수서 '군주론'을 마키아벨리의 인생과 함께 만화화하였다. 권 말미에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시대적 배경 및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작가의 생애에 대한 소개 및 분석을 덧붙이고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시작하며 군주와 마키아벨리 끝마치며리더는 존경받기보다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 16세기 유럽은 혼란의 한가운데 있었다.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의 피렌체 정부 관료로서 쉬지도 않고 일하며, 각국의 군주들을 만나 종교, 도덕에서 벗어난 현실주의적인 정치이론을 창시했다. 리더가 걸어야 할 길을 제시하는 권모술수서 '군주론'을 마키아벨리의 인생과 함께 만화화. 세계문학의 정수를 30분 만에 독파하는 즐거움 어려운 세계명작을 쉽게 빠르게 재미있게!! 누구나 제목은 알고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분량이 너무 많아서, 어려워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좀처럼 완독하기 힘든 세계문학 작품을 만화책 1권으로 충실히 정리한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 시리즈 중 18권 <만화로 독파하는 군주론>이 신원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 시리즈는 각종 시험 및 논술 구술에 자주 출제되는 동서양의 세계명작 작품 전체를 충실하게 아우르며 만화로 그려내고 있어 항상 시간에 쫓기는 성인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원작을 읽기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무리가 따르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독자들 역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다가 각 권 말미에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시대적 배경 및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작가의 생애에 대한 소개 및 분석을 덧붙이고 있어, 학생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작품해설은 비단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으로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문학 작품 전체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앞으로도 계속 문학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삼인 / 이옥순.이희수 외 지음 / 200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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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소설,일반이옥순.이희수 외 지음
현재 학교에서 사용되는 사회, 세계사 교과서들이 강대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편중된 세계관을 형성할 뿐 아니라 잘못된 지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문제 의식 아래 각 지역의 문화를 연구해온 전문가 일곱 명이 바람직한 길잡이를 제시하자는 데 의기투합하여 만들어진 책. 『중학교 사회1』 10종, 『중학교 사회2』 8종, 『고등학교 세계사』 3종을 주요 분석 대상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 『중학교 사회과부도』 8종, 『고등학교 세계지리』 3종, 『고등학교 역사부도』 8종, 『고등학교 지리부도』 8종도 다루었으며, 그 안에 있는 다양한 오류들과 문화적 편견에 바탕한 언어들을 바로 잡아주고 있다. 지은이들은 그동안의 세계사 교과서들이 주로 서구나 일본의 자료, 그것도 수십 년도 더 된 옛 자료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결과, 시의적절한 내용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그러한 비판과 함께 현지의 다양한 자료와 최근의 연구 성과를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보다 나은 교과서를 위한 유용한 촉매제라 할 수 있다.머리말 - 교과서가 잃어버린 세계사 중앙유라시아: 잃어버린 역사 / 이평래 비어 있는 역사 / 공적으로 차별받는 역사 / 인위적으로 쪼개지고 지워진 역사 / 편견과 오류의 역사 / 복원되어야 할 역사 / 참고문헌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약동과 다양성을 얼버무리는 교과서 / 조흥국 동남아시아를 향한 두 가지 태도 / 교과서 속 용어와 개념의 오류 /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일반 / 전근대 역사(18세기까지) / 근현대 역사(19세기 이후) / 교과서가 수록한 지도의 오류 / 보완에 대한 제안과 결론 / 참고문헌 인도: 우수한 고대, 열등한 현재? / 이옥순 ‘신비한 미지의 나라’, 인도 / 사회 세계사 교과서 속 인도의 역사 / 인도의 전근대 역사 / 근대 인도의 역사 / 교과서 속 구체적인 사실의 오류 / 인도에 대한 고정관념 / 참고문헌 서아시아-이슬람권: 적대적 고정관념으로 왜곡된 서아시아-이슬람권 / 이희수 편견 없이 다른 세상과 다른 문화를 끌어안기 위하여 / 교과서 속 이슬람 역사와 문화에 관한 내용 분석 / 『중학교 사회1』의 구체적 사례 / 『중학교 사회2』의 구체적 사례 / 『고등학교 세계사』의 구체적 사례 / 맺음말 아프리카: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인의 상상과 재현 / 한건수 아프리카의 역사성 / 아프리카의 발명: 상상된 공간, 타자로서의 재현 / 우리가 아는 아프리카 / 우리 교과서가 왜곡한 아프리카 / 우리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 참고문헌 라틴아메리카: 야만과 문명의 틈새에서 / 이종득 라틴아메리카에 관한 상상과 오해 / 라틴아메리카의 자연환경 / 고대 문명 / 정복 시기 / 식민 시기 / 근현대사 / 맺음말 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는 백인들과 양떼의 대륙인가 / 이태주 오세아니아에 대한 교과서의 편견과 오류 / 원주민들의 땅과 바다, 오세아니아 / 오세아니아 원주민들과 식민주의 / 오스트레일리아 에버리진, 그들은 누구인가? / 총, 균, 쇠, 그리고 성경 / 오늘날의 오세아니아 원주민들과 다민족 사회 글쓴이들 우리 교과서에 담긴 ‘세계’는 세계가 아니다. 미국, 유럽과 동북아시아를 중심에 놓고 그 밖의 더 넓은 세상과 더 많은 사람들을 소외시키며, 잘못된 정보로 왜곡된 세계상을 그린다. 오늘날 한국의 사회.세계사 교과서는 진정한 ‘세계사’를 잃어버렸다. 이 책은 교과서가 잃어버린 ‘세계사’를 찾아내어 되살리고자 한다. 교과서가 잃어버린 ‘세계사’ “1950년대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축에 들었다. 그런데 이를 근거로 당시 우리보다 경제 수준이 높았던 일본과 비교하여 ‘가난한 한국’과 ‘잘사는 일본’이라는 식으로 구분한다면 그것이 과연 타당하다 할 수 있을까?”-본문에서 우리는 간혹 다른 나라의 교과서나 백과사전에 한국이 아직도 중국의 속국이나 일본의 식민지로 되어 있다거나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고구려를 중국의 변방 정권이라 주장하며 고구려 역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삼으려 한다 하고, 일본에서는 한국 침략을 정당화하는 역사 교과서가 점차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한다. 이런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한국사회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높이 치솟는다. 그런데, 정작 우리 교과서가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하다면? 우선, 우리 교과서에 담긴 ‘세계’는 세계가 아니다. 미국, 유럽과 동북아시아를 중심에 놓고 그 밖의 더 넓은 세상과 더 많은 사람들을 소외시킨다. 『중학교 사회1』 교과서의 역사 부분은 「인간사회와 역사」, 「인류의 기원과 고대 문명의 형성」, 「아시아 사회의 발전과 변화」라는 3개 단원 아래 9~11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학교 사회2』 교과서의 역사 부분은 「유럽 세계의 형성」, 「서양 근대 사회의 발전과 변화」, 「아시아 사회의 변화와 근대적 성장」, 「현대 세계의 전개」 등 4개 단원에 12~15개 장으로 구성된다. 『고등학교 세계사』는 「시간, 공간 그리고 인간」, 「문명의 새벽과 고대 문명」, 「아시아 세계의 확대와 동서 교류」, 「유럽의 봉건 사회」, 「아시아 사회의 성장」, 「유럽 근대 사회의 성장과 확대」, 「아시아 세계의 근대적 발전」, 「제국주의와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전후 세계의 발전」 등 9개 단원, 35~38개 장으로 구성된다. 이들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전근대 부분은 중국과 유럽이, 근대와 현대 부분은 아시아(중앙유라시아 제외)와 미국, 유럽이 온통 장악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는 한 단원도 독립하여 차지하지 못하고, 중앙유라시아와 오세아니아는 아예 교과서 본문에 등장하지도 않는다(중앙유라시아는 서아시아와 동아시아에 쪼개져서, 그것도 아주 단편적으로 취급되며, 오세아니아는 지리 부분에서만, 그것도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중심으로 소개된다). 마치 역사는 아시아와 유럽에서만 이루어진 듯하다. 많은 사람에게, 사회?세계사 교과서는 세계를 처음 만나는 창이다. 교과서를 통해 세계지도를 처음 머릿속에 그리고, 5대양 6대주의 크기와 모양, 색깔을 입력한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정보의 통로가 다양해지긴 했지만, 청소년 시절 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인식의 밑바탕을 이루어 고정관념을 형성한다. 그리하여 보통 한국 사람들에게 ‘세계’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동북아시아가 거의 전부다. 오늘날 한국의 사회?세계사 교과서는 진정한 ‘세계사’를 잃어버렸다. 이는 경제력을 중심으로 세계를 인식한 결과다. 경제 중심 세계관은 세계 각 지역을 경제라는 한 가지 기준에 맞춰 줄 세운다. 그리고 이는 인종 차별, 지역 차별로 연결된다. 미국과 유럽이 경제력을 내세워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를 무시하는 것이 옳지 않다면, 우리 교과서에서도 빈부 차이로 세계를 구분하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 지역을 구분하는 기준은 경제력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 역사와 환경이 비슷한 점, 다른 점이어야 하고, 역사 교육은 세계의 여러 지역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사회.세계사 교과서는 강대국 중심으로 구성되어 편중된 세계관을 형성할 뿐 아니라 잘못된 지식을 심어주기도 한다. 글쓴이들은 교과서를 분석하며 잘못된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데 새삼 놀라기를 거듭했다. 몽골의 이동식 천막 게르(ger)를 중국어로 ‘빠오(파오)’라 하지 않나(이는 김치를 ‘기무치’라고 하는 꼴이다), 서기 661~750년에 존재한, 이슬람의 칼리프 왕조 우마이야(Umaiya)에 “옴미아드 왕조”라는 엉뚱한 이름을 붙이지 않나, 흑인이 많은 브라질에 흑인 인구가 전혀 없는 그림 도표를 삽입하고, 백인이 많고 흑인이 거의 없는 칠레에 흑인의 인구가 거의 90퍼센트에 육박하는 도표를 그려 넣기도 했다. 이것은 현지의 다양한 자료와 최근의 연구 성과에 바탕을 두어 교과서를 만들지 않고, 주로 서구나 일본의 자료, 그것도 수십 년도 더 된 옛 자료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결과인 듯하다. 그동안 각 지역의 문화를 연구해온 전문가 일곱 명이 교과서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바람직한 길잡이를 제시하자는 데 의기투합하면서 2년에 걸친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작업이 시작되었다. 이 책이 앞으로 더 나은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데 작은 불씨가 되고, 동료 한국인들이 편견 없이 더 정확하게 다른 문화를 이해하여 더 나은 세계 인식과 문화 포용력을 갖추게 되는 고민의 장이고 소통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 집필진에는 이론 연구뿐 아니라 오랜 현지조사 경험을 갖추어 해당 지역?문화 관련 국내 학계를 대표할 수 있는 각 분야 전공 학자들이 참여했다. 중앙유라시아는 이평래(한국외대 역사문화연구소), 동남아시아는 조흥국(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인도는 이옥순(연세대 인문과학연구소), 서아시아-이슬람 분야는 이희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아프리카는 한건수(강원대 문화인류학과), 라틴아메리카는 이종득(덕성여대 스페인어과), 그리고 오세아니아는 이태주(한성대 교양과 문화인류학)가 각각 맡았다. 『중학교 사회1』 10종, 『중학교 사회2』 8종, 『고등학교 세계사』 3종을 주요 분석 대상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 『중학교 사회과부도』 8종, 『고등학교 세계지리』 3종, 『고등학교 역사부도』 8종, 『고등학교 지리부도』 8종도 다루었다.실크로드는 주로 동서 교역로 또는 문화 전파의 길로 이해되어 왔다. 실크로드란 말 자체에 이미 이런 관념이 내포되어 있다. 먼 옛날 중국의 비단이 로마로 수출되었다는 생각의 반영이다. 이럴 경우 중심은 어디까지나 동쪽 끝(중국)과 서쪽 끝(지중해 세계)에 있고 실크로드는 한낱 비단이 거래된 통과 지점에 불과하게 된다. 동서 문화 교류도 마찬가지다. 이 길은 단지 사람과 물건과 종교가 거쳐간 곳이란 생각이 지배적이다. 모든 교과서에 이렇게 되어 있다. 동서 간에 무언가 오고갔다는 말만 있고, 그 길목이 되는 땅의 주인공 이야기는 한 글자도 없다.왜 그랬을까? 이는 19세기 말~20세기 초기 실크로드 연구자들의 생각이 그랬기 때문이다. 그들의 눈에는 동서 양 끝 세계만 문명의 세계로 보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문명의 결과물이 이 길을 통해 교류했다는 생각에 따라 그곳에서 열심히 중국 또는 서아시아 또는 그리스?로마적인 것을 찾아냈다. 이것이 주인이 없는 동서 문화 교류사가 탄생한 배경이다. 그러나 실크로드는 동서 양끝의 상품이나 문화가 그냥 통과한 지역이 아니고, 그 길목에서 새로운 문화가 창조되고 그 문화가 다시 동서 두 세계로 전파된 길이다. 1절에서 언급한 간다라 예술이나 소그드인 이야기도 그중 하나다. 따라서 교과서도 반세기 전 것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20년 전의 지식만이라도 갖다 쓸 필요가 있다. - p.67 중에서 무굴 제국은 농업 생산력이 높고 상공업이 발달하여 크게 번성한 나라였다. 해로와 육로를 통해 포르투갈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와 교역하며 많은 부를 축적했다. 무굴 제국의 주요 수입원은 토지세와 무역에서 얻는 세금이었다. 농업과 상공업이 발달하자 시장과 도시가 발달했다. 17세기 인도에는 인구가 20만이 넘는 도시가 델리와 아그라, 수라트와 라호르 등 아홉 군데나 되었다. 같은 시대 유럽에서 인구가 20만 이상인 도시는 런던, 파리, 나폴리 세 곳뿐이었다. 그럼에도 교과서는 도시 발달이 유럽에 고유한 현상인 것처럼 서술한다. - p.158 중에서 거의 모든 사회 교과서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어법에서 ‘오세아니아’는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와 동의어로 사용된다. 각 교과서의 오세아니아 부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상세히 설명된 데 반해 남태평양의 2만 5000여 섬과 13개 독립 섬나라는 전혀 이야기되지 않는다. 더구나 오세아니아가 “남반구의 서태평양 지역에 위치”한다는 그릇된 설명도 있다(『중학교 사회1』 디딤돌 186쪽). 서태평양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및 뉴기니 섬이 위치한 지역이므로 오세아니아의 한 끝에 지나지 않는다. 오세아니아는 남태평양의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광대한 지역에 걸쳐 있다고 설명해야 옳다. - p.414 중에서
나는 어떻게 살고 사랑할까?
한언출판사 / 황진규 (지은이)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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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소설,일반황진규 (지은이)
철학이란 무엇일까? 철학적 '앎(지식)'을 배워, 그것으로 내 '삶(생활)'을 되돌아보는 것, 그래서 한층 더 성숙해지는 것. 이것이 지은이가 생각하는 '철학'이다.《나는 어떻게 살고 사랑할까?》는 재미있는 일상적 사례들과 지은이의 경험담을 통해 철학이 우리 삶에 적용되는 장면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덕분에 이 책은 철학 책이면서도 술술 읽힌다. 20명 남짓의 철학자와 그의 철학적 사상 · 개념을 끌어내어(앎), 그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해결 방법과 더불어 자기자신과 주변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삶). 나아가 매 꼭지마다 달려 있는 'DAILY PHILOSOPHY'를 통해 다시 한번,앞서 배운 '앎'을 각각의 특수한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 팁을 알려준다(삶).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어떻게 타인을 이해할 것인지,삶과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지, 평소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인생의 문제와 그 해답이 보다 뚜렷하게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사람이 어려운가? 삶이 지치고 힘겨운가? 당신 삶에 아름다운 배경음악이 필요하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철학은 어느새 우리 삶을 더 유쾌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삶의 배경음악이 되어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왜세상이두려운걸까? -타인은공포다! 단한사람도버거운당신 왜오해하는걸까? -그오해는네'기억'때문이야! 왜타인을믿어야할까? -믿지않는것을사랑하거나희망할수는없다 친구는누구일까? -친구의'도움'이아니라친구가도와줄것이라는'믿음'이 당신을돕는다 유쾌한삶은어떻게가능할까? -우울증은'마음의감기'가아니다 왜무기력해질까? -'객석'을박차고나와자신만의'무대'위로올라설때 어느날문득내가낯선이유는? -버려진무의식속에울다지쳐잠든나를따뜻하게끌어안기 단순하게살순없을까? -복잡함보다단순함이삶의진실에더가깝다 어떻게하면나를긍정할수있을까? -스스로를부정하는것은스스로를파괴하는일이다 인정받기를바라는이유는? -'너'를통해'나'를보는것! 이것이바로진정한주체성 밥벌이, 어떻게하면잘할수있을까? -어쩔수없이받은밥그릇을닦아서반짝반짝윤내기 일상은왜지겨운걸까? -머리는'단한번'을사랑하지만심장은'또한번'을사랑한다 왜사랑할수없을까? -사랑의적은경쟁자가아니라이기주의다 왜스스로를책망하게되는걸까? -도대체뭐가내탓이오, 내탓이오, 내탓이란말인가? 나는누구일까? -친구들사이에선왈가닥, 연인앞에서는새침데기.나란사람대체무엇? 나는왜내가되었을까? -내이름을'다르게'불러줄그사람 어떻게나를배려할수있을까? -자기배려는매일매일연마해야하는수행이다 진정한대화는어떻게가능할까? -내세계의한계를넘어서너의세계로들어갈때 왜망설이기만하는걸까? -당신이무엇을상상하든, 실제는완전히다르다 습관은바꿀수있을까? -익숙해서편안한것보다낯설어서불편한것이좋다 후회없이살수는없을까? -지금당신의삶을다시한번, 그리고무수히반복해서살아도괜찮겠습니까 희망은어떻게현실이될까? -그래도, 타인이희망입니다 에필로그철학하는 척하기vs'찐'철학하기 철학을 하는 척하지 말고 실제로 철학을 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건강한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진짜 건강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에피쿠로스) "니체,미셸 푸코,질 들뢰즈… 아, 듣기만 해도 골치 아파", "비트겐슈타인이 어쩌고저쩌고,순 말장난 아냐?", "철학,그거 공부해서 어따 써먹어?" 철학을 대하는 우리들의 일반적인 모습일 것이다. 철학이란 말만 들어도 속이 울렁거린다면? 오랫동안 공부했지만 철학이 어렵기만 하다면? 그럼에도 무지무지 철학이 궁금하고 실제로 내 삶에 철학을 어떻게 써먹을지 알고 싶다면? 《나는 어떻게 살고 사랑할까?》는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철학 책들과는 많이 다르다. 철학 책이라고 하면 이성과 합리성으로 무장한 채 철학의이론이나 사상을 설명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에 반해 이 책은 재미있는 일상적 사례들과 지은이의 경험담을 통해 철학이 우리 삶에 적용되는 장면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왜 우리는 서로 오해할 수밖에 없을까?(앙리 베르그손)','이 많은 사람 가운데 내 친구는 누구지?(에피쿠로스)','우울증에서 벗어나는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스피노자)','무기력은 어떻게 물리치나?(기 드보르)','보다 단순하게 사는 방법은?(오컴)','어떻게 하면 구차스럽지 않고도 밥벌이를 잘할 수 있을까?(시몬 베유)','나는 왜 늘 내 탓을 하게 될까?(프로이트)' 등등 지은이는 우리 삶과 일상에서 누구나 반드시 접하게 되는 문제들을 콕콕 짚어낸다. 그리고 자세하고도 친절한 설명으로 헤라클레이토스와에피쿠로스, 질 들뢰즈와 악셀 호네트에 이르기까지 20명 남짓의 철학자와 그의 철학적 사상 · 개념을 끌어내어(앎), 그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해결 방법과 더불어 자기자신과 주변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삶). 나아가 매 꼭지마다 달려 있는 'DAILY PHILOSOPHY'를 통해 다시 한번,앞서 배운 '앎'을 각각의 특수한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 팁을 알려준다(삶).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어떻게 타인을 이해할 것인지,삶과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지, 평소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인생의 문제와 그 해답이 보다 뚜렷하게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 논리적 · 합리적 설명과 더불어 따뜻하고도 애정 어린 메시지는 이 책이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이다. 우리는 보통 철학자 하면 이성적이고 냉철하다는 편견을 갖는다. 하지만 지은이는 놀라운 공감력으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고민과 어려움을 정확히 밝혀내고,구체적 해결책까지 보여준다.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이 책을 읽다 보면 철학은 어느새 우리 삶을 더 유쾌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삶의 배경음악이 되어 있을 것이다. 사람이 어려운가? 삶이 지치고 힘겨운가? 당신 삶에 아름다운 배경음악이 필요하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며 당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삶이라는 무대에 새로운 배경음악을 깔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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