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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트루드 스타인이 쓴 앨리스 B. 토클라스 자서전
율 / 거트루드 스타인 지음, 윤은오 옮김 /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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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
소설,일반
거트루드 스타인 지음, 윤은오 옮김
거트루드 스타인, 그녀는 확실한 예술적 견해를 지니며 입체주의를 발견하고 격려하며 작품들을 사들였던 미술 작품 수집가였으며 파리를 문학과 사교의 중심으로 만든 원동력이 되었으며 그녀 자신이 위대한 미국 여성 작가임에는 틀림없을 만큼 문체 안에 실험적 요소들을 도입을 했던 진취적인 면모가 있었고 또한 전쟁 후 방황하는 미국 청년 작가들을 '잃어버린 세대'라고 단정지으면서도 그들에게는 대모와 같은 존재였다. 이 책은 거트루드 스타인이 쓴 그녀의 일생의 동반자였던 앨리스 B. 토클라스의 자서전으로, 눈과 마음을 빌어서 썼다. 많은 예술가, 작가, 사교계의 인물들이 언급되어, 읽는 이로 하여금 얽힌 실타래를 찬찬히 따라가는 듯한 기쁨을 준다.제1 장 9 나의 파리 도착 이전 제2 장 15 나의 파리 도착 제3 장 61 파리의 거트루드 스타인 제4 장 129 내가 파리에 도착하기 전의 거트루드 스타인 제5 장 157 1907-1914년 사이 제6 장 247 전쟁 제7 장 323 전쟁 이후 옮긴이의 글 419 글쓴이 및 옮긴이 약력 423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다니엘 데포가 로빈슨 크루소의 자서전을 썼던 것처럼만 단순하게 쓸 거예요.” 하지만 자신의 일생의 동반자였던 앨리스 B. 토클라스의 눈과 마음을 빌어서 쓴 이 자서전 아닌 자서전이야말로 가장 많은 예술가, 작가, 사교계의 인물들이 언급되어, 읽는 이로 하여금 얽힌 실타래를 찬찬히 따라가는 듯한 기쁨을 주는, 20세기의 가장 흥미로운 책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작가 거트루드 스타인의 펜 끝에서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이 모든 사실 혹은 자신만의 진실들은 라벨에포크(La Belle Epoque) 이야기는 그래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혹은 「방다 피카소」 같은 영화의 감동을 훨씬 넘어선다! 이 책을 손에 든 독자분들이 파리의 차갑고 축축한 공기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불타는듯한 태양 이야기, 절박하고도 서글프지만 아름다운 인간미가 넘치는 전쟁의 풍경 속에서 그림과 문학이 온갖 형태의 관계에서 더 할 수 없이 자연스럽게 짜인 그녀와 유럽 안에서 수십년 동안 일어났던 이야기들을 천천히 음미하며 따라가보시길 바랄 뿐이다.
The Dance : 한국 댄스뮤직 100년사
그래서음악(somusic) / 강원래, 박성건 (지은이) /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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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음악(somusic)
소설,일반
강원래, 박성건 (지은이)
댄스뮤직과 댄스의 기원을 밝히고, 192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댄스뮤직에 관한 역사를 되짚어본다. 트위스트 김, 박남정, 김완선, 서태지와 아이들, H.O.T 등 시대를 풍미한 댄스가수들의 등장, 가요계 진출 과정, 그들을 이끈 댄스뮤직과 춤의 탄생 배경을 알아보고, 더불어 댄스뮤직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본격적 한류의 시작을 알린 클론의 강원래와 대중음악 평론가 박성건이 함께 집대성한 한국 댄스뮤직의 이야기를, 미공개 사진들과 당시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500여 장의 사진 자료들은 우리를 과거로 안내하기에 충분하다.서문 : 한국 댄스뮤직의 100년을 이야기하다 1. 서양음악의 등장과 초기의 댄스뮤직 : 1920~1940년대 한국에 울려 퍼진 최초의 댄스뮤직은 무엇일까? 유성기 음반과 댄스뮤직 60만 서울 시민에게 댄스홀 사용을 허하라! 2. 탱고, 맘보 열풍과 최초의 댄스가수 등장 : 1950~1960년대 탱고, 맘보의 한국 상륙과 안다성의 〈체리핑크 맘보〉 해방 이후 늘어난 카바레와 나이트클럽 최초의 남성 댄스가수, 트위스트 김 여성 댄스가수 이금희와 신중현 사단의 펄 시스터즈, 김추자 3. 전문 백업댄서의 시대 : 1970~1980년대 청춘들의 탈출구, 고고장과 고고음반 「토요일 밤의 열기」가 일으킨 디스코 바람 스트리트댄스와 미국 팝음악 댄스팀 UCDC를 창설한 안무가 이성문 Interview 1 댄싱팀 UCDC와 스파크의 ‘이성문’ 인순이와 리듬터치의 〈밤이면 밤마다〉와 나미의 〈빙글빙글〉 한국 최초의 프로 댄싱팀, 스파크와 노피플 Interview 2 민해경과 블랙타이거의 ‘이항우’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과 한국의 마이클 잭슨, 박남정 Interview 3 명불허전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 Interview 4 원조 춤꾼, 박남정 남성 댄스그룹의 효시, 소방차 클럽 DJ 시대의 개막 유로댄스와 일본음악의 인기 4. ‘보는 음악’으로의 댄스뮤직 : 1990년대 초반 랩과 리믹스, 토끼춤의 한국 상륙과 이태원의 문나이트 포인트 안무의 등장 : ㄱㄴ춤, 피노키오춤, 토끼춤 SM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 현진영과 와와 랩댄스로 가요계를 접수한 서태지와 아이들 서태지와 아이들의 성공 이유와 가요계에 미친 영향 DJ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한 김창환 김창환 사단의 위력 : 김건모, 노이즈, 박미경 철이와 미애 그리고 DJ DOC Interview 5 철이와 미애의 ‘김미애’ 듀스의 탄생과 비운의 스타 김성재 이슈메이커 박진영의 등장 5. 가요계를 점령한 댄스그룹 : 1990년대 중반 X세대와 레게 열풍 혼성그룹 탄생에 포문을 연 잼 혼성그룹 투투와 레게 열풍의 주역 룰라 프로듀서와 제작자로 변신한 이상민 여름을 대표하는 그룹, 쿨 10대 돌풍의 주역, 영턱스클럽과 유피 원 히트 원더 혼성그룹과 여성 보컬 중심의 샵, 코요태 여성 가수의 장을 연 엄정화와 김현정 Interview 6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 남성 댄스그룹, 알이에프와 터보 파워 댄서 유승준과 입국불허사건 소울, 랩, 힙합과 결합한 댄스뮤직 : 솔리드, 업타운, 지누션 한류의 시발점, 클론 Interview 7 클론의 구준엽 테크노 여전사 이정현과 채정안, 노래방 인기스타 소찬휘 라틴음악의 인기를 부른 김부용과 백지영 댄스트로트를 이끈 트로트 어벤져스 : 주현미, 태진아, 설운도, 송대관, 장윤정 아이돌의 서막, 아이돌과 언타이틀 6. 아이돌 가수들의 향연 : 1990년대 후반 1996년 가요계의 크고 작은 일들 이수만이 보낸 실패의 시간들 10대들의 우상, H.O.T의 탄생 〈캔디〉와 〈행복〉의 성공과 남겨진 것들 Interview 8 H.O.T의 안무가이자 매니저, 박재준 1세대 아이돌 기획자, DSP미디어의 이호연 H.O.T의 대항마, 젝스키스의 탄생 1세대 아이돌의 격돌 여성 아이돌그룹의 시작을 알린 S.E.S 여성 아이돌그룹의 저력을 보여준, 핑클 한국의 스파이스 걸스, 베이비복스 제작자로 나선 양현석 : 힙합 뮤지션 지누션과 원타임의 등장 Interview 9 원타임의 송백경 남다른 기획력으로 승부한 박진영 : 지오디의 탄생 한국 가요계를 이끈 보이그룹 : 신화, 클릭비, 엔알지 전문 방송안무단과 스트리트댄스의 등장 Interview 10 댄서이자 클럽 엔비(NB)의 대표, 지영하 1990년대 후반 사랑받은 댄스 주크박스 7. 케이팝을 이끈 댄스뮤직 : 2000년대 한류의 시작 보아의 일본 진출과 남겨진 과제 여성 솔로가수의 활약 : 동안 미녀 장나라 JYP를 이끈 대표 가수 : 박지윤과 비 YG의 개성 넘치는 가수들 : 휘성, 거미, 세븐, 빅마마 솔로로 변신해 성공한 여성 가수 : 이효리, 채연, 손담비 케이팝을 선도한 보이그룹 :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SS501, 빅뱅 훅송과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 걸그룹 : 소녀시대, 카라, 원더걸스 케이팝의 위력을 보여준 싸이의 〈강남스타일〉 위대한 케이팝의 향연, 방탄소년단 케이팝의 현재와 미래케이팝 인기의 가장 근원적 바탕에는 댄스와 댄스뮤직이 있었다?! SM, YG, JYP, Big Hit 등 지금의 글로벌 케이팝의 위상이 있기까지, 이들을 주목해야 한다. 한국 댄스뮤직 최초의 아카이빙! 100년을 이야기하다!! 한국 음악사에서 댄스뮤직과 댄스는 오늘날 케이팝을 있게 한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그 기원이 언제이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한다. 아마도 성공한 몇몇 가수나 안무가, 제작자를 제외한 당시 활동했던 사람들이 업계를 떠났고, 기록을 중요시하지 않은 가요계의 관행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댄스뮤직과 댄스의 기원을 밝히고, 192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댄스뮤직에 관한 역사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트위스트 김, 박남정, 김완선, 서태지와 아이들, H.O.T 등 시대를 풍미한 댄스가수들의 등장, 가요계 진출 과정, 그들을 이끈 댄스뮤직과 춤의 탄생 배경을 알아보고, 더불어 댄스뮤직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본격적 한류의 시작을 알린 클론의 강원래와 대중음악 평론가 박성건이 함께 집대성한 한국 댄스뮤직의 이야기를, 미공개 사진들과 당시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500여 장의 사진 자료들은 우리를 과거로 안내하기에 충분하다. 19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TV의 가요차트프로그램이나 관련 예능프로그램에서 댄스뮤직(Dance Music)이 중심이 아니던 시대는 거의 없었다.
좋은뉴스 아름다운 러시아어
박문사 / 슈니꼬프 블라디미르 레온티예비 지음 /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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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사
소설,일반
슈니꼬프 블라디미르 레온티예비 지음
1과 Корея на российском телевидении 초급용 뉴스 1. Корейские Санта?Клаусы (61 단어, 0:22) 뉴스 2. Хобби ? тэквондо (75 단어, 0:35) 23 중급용 뉴스 3. Мастер?класс традиционного корейского танца(167 단어, 1:14) 뉴스 4. Фильм ≪Двести фунтов красоты≫ (170 단어, 1:30) 고급용 뉴스 5. Мюзикл ≪Доброе утро, би?бой≫ (330 단어, 2:30) 정답 뉴스 본문 2과 Культурная жизнь России 초급용 뉴스 6. В Москве танцует вода (92 단어, 0:37) 뉴스 7. Дебютанты на сцене театра Олега Табакова (165 단어, 1:16) 중급용 뉴스 8. Выставка ≪Виртуальная история Кремля≫ (280 단어, 2:10) 뉴스 9. Мнение эксперта о фестивале ≪Кремль музыкальный≫ (298 단어, 2:14) 고급용 뉴스 10. Музыкальный фестиваль в Кремле (392 단어, 3:06) 정답 뉴스 본문 3과 В телеобъективе ? природа 초급용 뉴스 11. Заповедник выпускает птиц на свободу (86 단어, 0:35) 뉴스 12. Красный прилив (119 단어, 0:52) 중급용 뉴스 13. Смерч подкрался незаметно (265 단어, 2:09)
거룩한빛광성교회는 무엇이 다른가
예영커뮤니케이션 / 정성진.조성돈.정재영 지음 /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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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커뮤니케이션
소설,일반
정성진.조성돈.정재영 지음
서문. 정성진(거룩한빛광성교회 담임목사) 제1장 날마다 개혁하는 교회를 추구하며 / 정성진 제2장 거룩한빛광성교회 교인의식 조사 / 정재영 제3장 거룩한빛광성교회 지역 조사 / 정재영 제4장 거룩한빛광성교회 면접조사를 통한 교회분석과 제안 / 조성돈 교수 부록 1. 교인의식 조사 설문지 2. 지역사회조사 설문지
콩쥐 팥쥐와 모성 콤플렉스
이담북스 / 오진령 지음 /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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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소설,일반
오진령 지음
동화 속 인물들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감정을 찾고자 할 때 동화 속 이야기는 생생한 현실 경험처럼 다가온다. 그때 동화 속 이야기는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나와 관련된 이야기 혹은 내 주변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또한, 동화분석 작업은 객관적인 방식과 주관적인 해석을 통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고 창조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동화는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담고 있다. 동화 속에는 또한 현실세계 뿐만 아니라 내면의 깊은 곳에 흐르는 보편적인 인류의 감정이 스며있다.서문 Part 1... 융심리학과 동화 1. 동화연구의 필요성 2. 융심리학적 동화분석 3. <콩쥐 팥쥐>와 동화연구 Part 2... 모성 콤플렉스와 개성화 1. 콤플렉스에 대한 일반적 이해 2. 모성 콤플렉스 3. 모성 콤플렉스의 극복과 개성화 Part 3... 융심리학에 기초한 <콩쥐 팥쥐> 분석 1. 결핍과 보상 2. 그림자와 콤플렉스의 인식 및 수용 3. 아니무스 경험과 여성성 회복 4. 통합된 인격을 향한 자기실현 Part 4... <콩쥐 팥쥐>의 임상적 적용 1. 내담자 정보 2. 상담목표 3. 상담과정 4. 상담결과 책을 마치면서 참고문헌 색인동화 속 인물들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감정을 찾고자 할 때 동화 속 이야기는 생생한 현실 경험처럼 다가온다. 그때 동화 속 이야기는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나와 관련된 이야기 혹은 내 주변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동화분석 작업은 객관적인 방식과 주관적인 해석을 통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고 창조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동화는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담고 있다. 동화 속에는 또한 현실세계 뿐만 아니라 내면의 깊은 곳에 흐르는 보편적인 인류의 감정이 스며있다. 분석심리학적 동화분석은 동화 속에 담긴 교훈적이고 교육적 차원을 넘어서서 그 안에 담긴 인류의 보편적 정신세계를 그리고 있다는 점을 중시한다. 서양 동화인 <신데렐라>와 유사한 <콩쥐팥쥐> 이야기는 한국인의 심성에 걸맞게 채색되었다. 현실적 차원에서 볼 때, <콩쥐팥쥐>는 성장과정에서 경험하는 실질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상징적이고 원형적인 차원에서 볼 때, <콩쥐팥쥐>는 모든 인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사건이다. 이처럼 동화분석이 상담과 심리치료에 적용 가능한 것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동화를 원형적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콩쥐 팥쥐>에 대한 심층적 해석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뿐만 아니라, 내면의 심리적인 역동까지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본서의 지향점이다.
대항해 7
로크미디어 / 선엽 지음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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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
소설,일반
선엽 지음
선엽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16세기 대항해시대, 열강들의 침략 전쟁과 해적에 사략선단까지 육지보다 치열한 바다를 정복하라. 네덜란드 소상인의 아들 아론. 아버지의 전사 후 가보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예기치 못한 유물을 만난다. '아이템 넘버127, 사용자 등록을 하시겠습니까?' 유물 덕에 상재, 무재, 문재, 삼재를 쌓으며 초인으로 거듭난 그는 귀족의 종자가 되어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는데….Chapter 1 7Chapter 2 53Chapter 3 89Chapter 4 139Chapter 5 197Chapter 6 231Chapter 7 269
지성만이 무기다
비즈니스북스 /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김해용 옮김 /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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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
소설,일반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김해용 옮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유일한 무기는 지성, 그리고 지성을 쌓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뿐이다. 120만 부가 넘게 팔린 일본 역대 최고의 인문 베스트셀러 <초역 니체의 말>의 저자이자 일본 최고의 지성인으로 손꼽히며 젊은이들 사이에 독서 열풍을 불러온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어른들을 위한 내면 공부법을 알려준다. 학창시절 그는 교과서의 문장 한 줄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서 공부 실력이 바닥이었던 문제아였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유럽 최고의 지성들이 모이는 베를린자유대학교에 들어가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을까? 저자는 그 모든 순간을 도와준 은인으로 바로 ‘책’을 꼽는다. 그에게 있어서 책은 학교 공부를 제대로 따라갈 수 없었던 문제아를 지식인으로 이끈 유일한 스승이었고, 생각을 올바르게 이끌어준 리더였으며 더 나아가 세상과 저자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도구였다.작가의 말_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지성만이 유일한 무기다 제1장. '읽기'에서 시작하는 공부 _생각하고 이해하고 의심하는 기술 01. '생각하는 것'은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02. 지성을 쌓는 독서 비결 03. 뭔가를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04. 읽고 이해하기 위한 여섯 가지 지침 05. '생각하는 방법'을 능숙하게 구사한다 06. 니체의 사상을 완성한 메모의 기술과 노트 사용법 07. 자신에게 맞는 문장으로 바꿔 쓴다 08. 내향적인 공부, 외향적인 공부 제2장. '읽는 것'이 무기가 된다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01. 니힐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02. 독서를 통한 변신 03. 지식과 내적인 힘을 늘리는 지름길, 정독 04. 편견을 가지고 읽지 않기 위해 05. 새로운 발상을 이끌어내는 힘 06. 질 높은 책을 읽는다 07.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독서의 함정 08. 생각하는 힘을 잃어 가는 사람들 09.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빛나는 고전 문학의 힘 10.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책을 읽는다 제3장. 조용한 장소에서 시간을 늘리는 방법 -공부를 위한 환경 01. 가장 좋은 서재는 자신의 내면에 있다 02. 조용한 곳에서 집중하기 03.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삼는 방법 04. 시간을 늘리는 기술 05.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특별한 충고 제4장. 성인의 공부는 인생을 가슴 떨리게 한다 -하고 싶은 일과 재능 그리고 지성 01. 진정으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가 02. 재능에 대해 03. 성인의 공부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04. 정보, 지식 그리고 지혜에 대해 05.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로 제5장. 지금,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 -철학 사상과 종교 01. 왜 외국어 학습은 어려울까 02. 독학하는 힘에 대해 03. 관찰에서 생겨나는 통찰력 04. 유학생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05. 시간이 부족할 때 필요한 공부법 06.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07. 철학과 종교에 대해 읽었으면 하는 책 08. 공부를 즐겁게 해주는 책 120만 부가 넘게 팔린 일본 역대 최고의 인문 베스트셀러 《초역 니체의 말》의 저자가 전하는 어른들을 위한 내면 공부법! “타인의 시선과 가치관에 휘둘리는 사람들에게는 읽기만이 답이다!”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는 어른들을 위한 사유와 읽기의 기술 이대로 나이만 먹어도 괜찮을까? 나만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닐까? 불안한 어른들을 위한 내면 공부법! 8년 동안 미국을 이끌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동안 독서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와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빠른 속도로 사건이 발생하고 너무 많은 정보들이 오갈 때 독서가 시간을 늦추고 통찰력을 얻게 해주며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게 해준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지하철만 타 봐도 책을 읽는 사람과 마주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모두가 스마트폰만 바라보면서 각자의 세상에 빠져 있을 뿐이다. 인터넷으로 원하는 정보를 단편적으로만 찾고, 필요한 책을 읽기보다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한 요약본을 구하려고만 한다. 오늘날 과연 우리에게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120만 부가 넘게 팔린 일본 역대 최고의 인문 베스트셀러 《초역 니체의 말》의 저자이자 일본 최고의 지성인으로 손꼽히며 젊은이들 사이에 독서 열풍을 불러온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신간 《지성만이 무기다》에 담았다. 학창시절 그는 교과서의 문장 한 줄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서 공부 실력이 바닥이었던 문제아였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유럽 최고의 지성들이 모이는 베를린자유대학교에 들어가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을까? 저자는 그 모든 순간을 도와준 은인으로 바로 ‘책’을 꼽는다. 그에게 있어서 책은 학교 공부를 제대로 따라갈 수 없었던 문제아를 지식인으로 이끈 유일한 스승이었고, 생각을 올바르게 이끌어준 리더였으며 더 나아가 세상과 저자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도구였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유일한 무기는 지성, 그리고 지성을 쌓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뿐! 이렇듯 책의 도움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저자는 요즘 사람들이 진지하게 책을 보지 않는다며 걱정의 목소리를 높인다. 공부 같은 것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끝났다고 치부하고, 자신을 위한 공부를 멀리하며 즐거움과 향락에만 함몰되어 있는 듯 보인다. 때로는 눈앞의 목표에만 함몰되어 자격증 취득과 같은 단기적인 공부에만 집중할 뿐이다. 이러한 생각은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는 것과 같아 결국에는 인생이 빈약해지고 만다. 물론 저자는 지성을 갖춘 인간이 되는 게 반드시 훌륭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지성적이지 못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인간이 자기 보존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바로 지성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휘 수가 500개인 사람과 5,000개인 사람 중 누가 더 표현력이나 전달력이 뛰어날까?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전달력이 약해지면 상대방의 이해도는 급격히 낮아지고 이는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불리하게 작용한다. 18세기 대표적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발상부터 19세기 니체의 메모법까지 세기의 철학자들에게 배우는 ‘나를 찾아가는 방법’ 배움을 멈춘 사람들의 인생은 점점 빈약해지고 자기만의 기준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관도 점점 희미해진다. 그래서 타인의 시선에 더욱 얽매이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성 편중이라는 병에 걸리기까지 한다. 이 모든 해결책은 바로 읽고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이다. 저자는 읽기에서부터 시작해 어떻게 생각하고 의심하고 판단할 것인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제1장은 읽기에서 시작하는 공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국 우리가 생각하기 위해서는 재료가 필요한데 중요한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책이다. 생각하기 위해서는 뭔가를 읽고, 읽는 행위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부터 자극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생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생각의 기초가 되는 읽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읽고 이해하기 위한 여섯 가지 지침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읽으면서 생각하는 방법을 위해 니체가 활용한 메모법은 물론 노트 사용법까지 알려준다. 제2장은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성이 언제나 가치의 우선순위에 놓인다. 경제성이 없거나 부족한 것은 가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는 이러한 세상의 기준이 결국 허무주의, 니힐리즘으로 연결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극단적인 니힐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가도록 책을 읽어야 한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또한 책을 읽을 때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세상의 기준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독서법을 만나볼 수 있다. 제3장은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노하우다. 저자는 결국 가장 좋은 서재는 자신의 내면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나만의 내면에 존재하는 서재를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시간을 늘리고, 그 시간을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도 설명한다. 제4장은 인생을 가슴 떨리게 만드는 성인의 공부, 즉 하고 싶은 일과 재능을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가 과연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어떤 것에 몰두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잘하는지 등을 알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만 파고드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전체를 아우르며 지식을 조화롭게 만드는 제너럴리스트로 거듭나는 방법도 소개한다. 제5장은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인 종교와 철학에 대한 조언이다. 인간의 가치 판단이나 윤리적 행동의 깊은 곳에는 반드시 종교와 철학이 숨어 있고, 각자 세계관의 배경이 된다. 각 시대의 철학 사상이나 종교를 앎으로써 각 시대의 핵심적인 삶의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철학책을 읽으면 좋을지, 종교마다 대표적인 책은 어떤 것인지 등을 소개한다. 독일의 근대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제대로 생각하거나 의심하지 않고 무조건 책만 읽는 행위는 우리의 머리를 타인의 사상이 뛰어노는 운동장으로 만들 뿐이라고 지적한다. 이처럼 저자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독서는 오히려 위험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읽고 생각하고 의심할 것, 그리고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지금 이 시대에 길을 찾아 헤매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답은 바로 이것이다. 신간 《지성만이 무기다》를 통해 그 방법을 배워 나가자. 공부와 연구에는 두 종류가 있다. 내향적인 공부와 탐구형 공부다. 내향적인 공부의 전형은 소위 말하는 오타쿠의 공부일 것이다. 그들이 취미 삼아 극히 협소한 사안에 대해서만 몰두하기 때문에 내향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있는 기성의 것에 대한 지식만 늘리기 때문에 내향적인 공부인 것이다. 좀 더 짓궂게 말하자면 오타쿠는 기존의 지식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내용도 상당히 불충분하다. 이를테면 어느 한 오타쿠가 애니메이션이나 군사, 철도 등에 대해 아무리 많은 지식을 축적해도 그 지식의 유용성은 어중간한 백과사전의 별책부록 정도밖에 안 된다. 그저 부분적인 동어만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 내향성의 대립에 선 탐구형 공부란 탐구를 통해 깊이 나아가는 공부다. 탐구란 대상 속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사실을 발견하는 것, 대상에 대한 지식을 새롭게 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 보는 것, 대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또 다른 매력과 한계를 도출해 내는 것 등이다. 요컨대 지식들 사이에 지혜를 끼워 넣어 지식의 형태를 새롭게 정리하는 것이 탐구다. _ 중에서 이를테면 현대의 자본주의적인 지식에서는 경제적 유용성에 합당하다면 가치가 높은 것으로 여긴다. 다음으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사회적 유용성이다. 가치의 히에라르키Hierarchie(피라미드 꼴의 계급 지배 제도. 상하 관계가 엄한 조직이나 질서를 가리키는 독일어-옮긴이)에서는 경제성이 늘 우선시된다. 이처럼 가치에 등급을 매기는 상황은 간단히 니힐리즘을 만든다. 이 경우로 말하자면 경제성과 관계없는 사고방식이나 행동에서는 가치를 찾아낼 수 없다. 현실 앞에서 돈벌이로 연결되지 않는 행동이나 생각은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중략) 의미나 가치는 누군가가 부여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거기에서 의미나 가치를 찾아내지 않으면 주변에서 아무리 좋다한들 그 어떤 의미와 가치도 갖지 못한다. 그런 식으로 자신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면 니힐리즘에 빠지지 않는다. 니힐리즘에 빠지는 것은 누군가로부터 무엇인가를 부여받고, 그 무엇인가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그것을 믿고 살아가려고 하거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_ 중에서 책을 읽는 것은 정말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일이다. 그런데도 책을 읽기 때문에 더 생각하지 못하게 되는 사람도 있다. 바로 책에 쓰여 있는 내용이 전부 옳다고 믿는 사람이다. 또는 책에서 전개하는 저자의 사고를 자신의 사고와 완전히 혼동해 버리는 사람이다. 이에 대해 쇼펜하우어는 다음과 같이 신랄하게 지적했다.‘……독서할 때는 생각하는 수고를 할 필요가 거의 없다. 스스로 사색하는 일을 그만두고 독서로 옮겨 갔을 때 안도의 기분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독서에만 전념하는 한, 사실 우리의 머리는 타인의 사상이 뛰노는 운동장에 불과하다. 그 때문에 거의 통째로 하루를 다독에 허비하는 부지런한 사람은 서서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 간다. ……(중략)……끊임없이 계속 읽기만 할 뿐, 읽은 것을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지 않는다면 정신 속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대부분 다 잃고 만다.’_ 중에서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4
대원씨아이(만화) / 야마모토 소이치로 (지은이), 김동욱 (옮긴이)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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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소이치로 (지은이), 김동욱 (옮긴이)
죽방울 어느 쪽 참기 도시락 마실 것 클로버 배꼽 테루테루보즈 둘이서 자전거 모기 시럽 컵라면 청소기 블록 쌓기 어깨 주무르기
고담 시티 투어
시공사(만화) / 매튜 K. 매닝 (지은이), 스튜디오 무티 (그림), 임태현 (옮긴이) /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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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K. 매닝 (지은이), 스튜디오 무티 (그림), 임태현 (옮긴이)
부드러움의 미덕
푸른사상 / 김재은, 김학주, 안삼환, 이상옥, 이상일, 이익섭, 장경렬, 정재서, 정진홍, 곽광수, 김경동, 김명렬 (지은이)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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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김학주, 안삼환, 이상옥, 이상일, 이익섭, 장경렬, 정재서, 정진홍, 곽광수, 김경동, 김명렬 (지은이)
숙맥 15집. 남풍회 합동 문집. 수필을 중심으로 예술평론, 논평, 서평, 여행기 등 이 책에 실린 자유롭고 폭넓은 주제의 글들에는 원로 교수들이 그간 쌓아온 학문적 지식과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생길을 앞서 걸으면서 터득한 저자들의 삶에 대한 통찰과 깊은 사유를 통해 부드러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소망이 새겨진 글들이다.책머리에 김재은 한국인은 가슴에 불을 안고 산다 떼창과 팍스 문두스 김학주 내 자신의 산책을 둘러보면서 잠참(岑參)의 시 「등고업성(登古鄴城)」을 접하고 안삼환 손상익하(損上益下)의 정신 한 서양학도의 늦깎이 ‘귀향’ 메모 해공 선생과 국민대, 그리고 ‘국민의 대학’ 겸괘(謙卦) 이상옥 첫눈에 반하기-3제(三題) 평등주의 허상 참나무가 없고 들국화도 없네 기어이 꽃을 피워 열매 맺으리 생강나무와 얼레지에 밴 사연 이상일 수필거리 찾기 한국발 창작발레 <인어공주>의 설화 담론 70년대 한국 창작무용 사조의 형성기 이익섭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개굴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 호시무라 게이코 장경렬 미라보 다리 아래로 센강이 흐르고 우리의 사랑도 흐르네 환란의 시대, 이 시대의 시인과 시의 역할 어머니 또는 엄마라는 마법의 말 정재서 주술적 믿음에 기대고 싶은 시대 유토피아 환상 좇는 인류 열망 성인·신선·부처는 시대의 산물 서평들 정진홍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순례기 곽광수 프랑스 유감 IV-9 김경동 부드러움의 미덕 김명렬 조병화 선생님 하베아스 코르푸스 건란 (2) 기도 비창 소나타행복을 나누며 부드러운 사회로 나아가는 길 남풍회의 합동 문집인 숙맥 15집 『부드러움의 미덕』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수필을 중심으로 예술평론, 논평, 서평, 여행기 등 이 책에 실린 자유롭고 폭넓은 주제의 글들에는 원로 교수들이 그간 쌓아온 학문적 지식과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생길을 앞서 걸으면서 터득한 필자들의 삶에 대한 통찰과 깊은 사유를 통해 부드러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소망이 새겨진 글들이다. 책머리에 중에서수필집 동인 『숙맥』은 신변잡기식 수필집 동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공연평론도 제출받고 시도 실리고 소설이나 희곡 단편(斷片)도 실릴 수 있으며 일기나 여행기도 마다하지 않는 폭넓은 언론 미디어라는 이야기이다. 그다음부터 동인지 숙맥은 나의 독일문학과 현대연극 외곬 글쓰기의 숨통을 틔워 주어서 내 신변잡기, 일상 이야기도 들려 드리고 좀 진지하게 연극이나 무용 평론도 담고 낙수도 거둬들이며 낯선 아이디어도 맡겨 놓는 편리한 광장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전부터 풀리지 않던 시의 공동 작업 가능성을 타진하듯 일인 단독 작업인 평론의 공동 작업 시도도 손대어 본다. 그런 것이 숙맥 동인지니까 가능한 것이다.말은 그렇게 해도 숙맥 동인지 머리말을 처음 쓰면서 반드시 동인들 모두가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지 모른다는 기우도 있다. 처음 동인지를 내자면서 대학의 전문성에 지친 서울대학 문리대 어문학과 출신들이 마음 편하게 주변 잡기 쓰듯 수필집을 내고 싶다던 중론이, 말하자면 세월이 가면서 나이 든 동인도 떠나고 새로 몇몇 동인들이 참여하게 되고 수필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장르의 글쓰기로 변모되어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동인들이 여러 글쓰기의 종합·통합 형식이 싫어서 차라리 순수하게 수필 ‘문학’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그런 목소리들이 괴어들면서 『숙맥』 동인지도 어느 사이에 15집을 내게 되었다. 우리 한국인들은 이런 분노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방출하는 방법을 은연중 모색해 왔었다. 원래 정신역학적으로 보면, 행복에 겨우면 새로운 창조와 혁신은 불가능하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예능(entertainment)이었다. 예능은 분노 분출의 가장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통로의 하나이다. (김재은, 「한국인은 가슴에 불을 안고 산다」)
실행력
페가수스 / 로버트 A. 네이만 지음, 정진욱 옮김 /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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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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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A. 네이만 지음, 정진욱 옮김
생각은 많은데 어떻게 실행해야 할까? 시간은 빠듯한데 어떻게 목표를 달성해야 할까? 일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느끼는 고민이다. 실행력이 목표달성의 제1원칙이라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실행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생각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지침이 담겨 있다. 생각을 바꾸고 조직의 문화를 바꾸라고 역설하던 기존 책들과는 접근 방법이 다르다. 어떻게 계획하고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한 단계씩 보여주고, 해결책을 제시한다.1부 목표한대로 실행하기 위한 12단계 1.성공을 설계하라 1단계_책임감과 실행의지를 가져라 2단계_추진 과제를 명확히 정하라 3단계_핵심멤버를 조직하고 추진 전략을 수립하라 4단계_추진 전략을 시험하고 구체화하라 2.행동하라 5단계_강력하게 행동을 시작하라 6단계_일정,예산,보고계획을 만들고 활용하라 7단계_요구할 건 확시하게 요구하라 8단계_진행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 3.문제를 해결하라 9단계_지지를 모으고 반대를 극복하라 10단계_위험요소와 장애물을 돌파하라 11단계_끝날 때까지 강하게 밀어붙여라 4.경험에서 배워라 12단계_실행하며 배운 내용을 널리 전파하라 2부 큰 목표를 실행하는 기술 열정으로 추진력을 높여라 작은 프로젝트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라 작은 성공을 모아 큰 성공을 완성하라 중요한 목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실행력이 목표달성의 제1원칙이라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실행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생각은 많은데 어떻게 실행해야 할까? 시간은 빠듯한데 어떻게 목표를 달성해야 할까? 일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느끼는 고민이다. 이 책에는 ‘생각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지침이 담겨 있다. 생각을 바꾸고 조직의 문화를 바꾸라고 역설하던 기존 책들과는 접근 방법이 다르다. 어떻게 계획하고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한 단계씩 보여주며, 실행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는 사람들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생각만 한다고 되는 일은 없다. 당신 안에 잠자고 있던 실행의 힘을 깨워라! 머릿속에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가득하더라도 그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열정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수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그러나 막상 일을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단계에 착수하면 어려움과 난관 앞에 주저앉아버리기 일쑤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자신의 안팎에 존재하는 어려움과 망설임, 장애물을 딛고 처음 계획대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이 담겨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을 세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CEO나 상급관리자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일을 진행하는 팀장, 과장, 대리, 사원을 위한 책이다. 기존의 경영서적들이 CEO나 상급관리자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던 반면, 이 책은 실제로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야전 교본과도 같다. 둘째, 문화나 마인드가 아니라, 실제로 실행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이전 실행력 관련 서적들이 전사적인 차원에서 실행의 문화를 도입할 것을 주장하거나, 마음가짐을 확실하게 가질 것을 강조하는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현장에서 제대로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는 방법 그 자체를 다루는 책이다. 셋째, 실행의 구체적인 순서를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하여 이해를 돕는다. 어떻게 일을 계획하고 주도권을 쥐어야 할지, 진행은 어떻게 하고 난관은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어디에 역량을 집중하며 목표를 달성해야 할지 등에 대해 저자가 경험한 여러 사례와 함께 구체적인 순서를 제시하며 설명한다.
을밀 세트 전2권
파란미디어 / 김이령 지음 /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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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이령 지음
말년병장, 이등병 되다! 6
청어람 / 에바트리체 지음 /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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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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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트리체 지음
1권 프롤로그 제1장 말년병장, 훈련병 되다! 제2장 PX를 노리다 제3장 행보관의 감시를 피해라! 제4장 그의 이명은 사격왕 제5장 화생방 훈련과 마주하다 제6장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하라 제7장 훈련소의 영웅이 되다! 제8장 첫 행군을 하다! 2권 제1장 주간 행군을 마치다 제2장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 제3장 야간 숙영의 고달픔 제4장 야간 행군을 하다! 제5장 멋을 부리는 방법 제6장 첫 포상 휴가를 따다! 제7장 말년병장, 이등별 되다! 3권 제1장 자대 전입을 하다 제2장 신병 생활의 시작 제3장 노란 견장의 사나이 제4장 자대 생활의 시작 제5장 사단장의 방문 제6장 군인으로서 첫 바깥 공기를 마시다 제7장 TV 연등에 도전하다 제8장 피드백 제9장 내기를 하다 제10장 노동의 참맛 4권 제1장 훈련의 전조 제2장 미래 예측 제3장 오대기 VS 대항군 제4장 복수혈전 제5장 악마의 똥 가루 제6장 끝나지 않는 백색 전쟁 제7장 위기의 진급 시험 제8장 말년병장, 일병 되다! 제9장 사단장의 제안 5권 제1장 전역이란 이름의 이별 제2장 오대기의 시련 제3장 예상치 못한 만남 제4장 유격훈련 제5장 PT체조를 배우다 제6장 유격왕을 노리다 제7장 참호격투 제8장 타오르는 유격의 밤 6권 제1장 군인의 자격 제2장 후임 받다! 제3장 기억력의 천재 제4장 군단장의 등장 제5장 상병 진급을 하다 제6장 전방 포대 제7장 분과대한민국 남자라면 알고 있는 바로 그 이야기! 전역을 코 앞에 둔 말년병장, 이도훈 꼬장의 신이라 불렀던 그가 갑자기 훈련병이 되었다. ...이런 x같은 곳이 다 있나? 전우애 넘치는 군인들의 좌충우돌 리얼 군대이야기
성숙한 삶 (성도용)
쿰란출판사 / 조고산 지음 /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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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출판사
소설,일반
조고산 지음
1과_ 믿음의 사람 2과_ 거듭난 사람 3과_ 의로운 사람 4과_ 성령의 사람 5과_ 거룩한 사람 6과_ 소망의 사람 7과_ 순종의 사람 8과_ 섬김의 사람 9과_ 전도의 사람 10과_ 감사의 사람 11과_ 축복의 사람 12과_ 교회의 사람
스위핑홀
걷는사람 / 안지숙 (지은이)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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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사람
소설,일반
안지숙 (지은이)
2005년 신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지숙 소설가의 장편 『스위핑홀』이 걷는사람 소설 여덟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작가 스스로 “세상에 대한 애도의 방식”으로 써 내려 갔다고 고백한 이 장편소설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음에도 여전히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어른들과 지금 여기의 부조리들을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청년들, 모두를 위한 어반 판타지다.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불법 장기 매매 조직과 연루되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점차 시공을 초월하며 초자연적인 사건들로 확장되는 서사는 읽는 이에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부여하며 진행된다.프롤로그 1장. 비비가 사라졌다 2장. 나무달과 독수리 3장. 버튼을 눌러 멈추게 하는 거지 4장. 메시지MZ의 웹툰 작가 5장. 죽이는 게 아니라 보내는 거야 6장. 교수는 살아 있습니다 7장. 곤약 덩어리로 디노를 만나다 8장. 어린 생명을 빼앗는 묵은 여우 9장. 쿠바의 게릴라들 10장. 유진과 알렉스, 소해헌을 보내다 11장. 심장을 구하러 가야 해 12장. 체 게바라의 심장 13장. 내가 옳다는 확신이 가장 위험해 14장. 알렉스와 야수 15장. 엄마는 괜찮아 16장. 알렉스와 체 게바라 17장. 디 오더 되기 18장. 천둥새에게 에필로그-더 나은 세상 작가의 말걷는사람 소설 8 안지숙 『스위핑홀』 출간 “누구나 자신만의 우주를 가지고 있다고 하잖아. 아름답고 장엄한 우주가 있다면 그 반대의 우주도 있는 거겠지.“ 악(惡)으로 가득 찬 세상을 뒤엎어라! MZ세대 주인공이 펼치는 통쾌한 활극 2005년 신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지숙 소설가의 장편 『스위핑홀』이 걷는사람 소설 여덟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작가 스스로 “세상에 대한 애도의 방식”으로 써 내려 갔다고 고백한 이 장편소설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음에도 여전히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어른들과 지금 여기의 부조리들을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청년들, 모두를 위한 어반 판타지다.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불법 장기 매매 조직과 연루되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점차 시공을 초월하며 초자연적인 사건들로 확장되는 서사는 읽는 이에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부여하며 진행된다. 정의란 무엇인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어반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 유진은 아픈 엄마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신장을 팔기로 결심하고 브로커 ‘비비’를 만난다. 그런데 수술대를 보니 도살업자의 작업대 같다. 수술을 취소하겠다고 하자 비비는 폭력을 쓴다. 이때 눈앞에 자잘한 얼룩들이 떠다니는가 싶더니 비비가 사라진다. 마당에서는 오토바이 탄 사내가 나타나 유진더러 타라고 한다. 유진을 구해 준 사내의 이름은 알렉스. 그가 유진을 데려간 곳은 베티가 사장으로 있는 나무달 카페다. 이 카페가 ‘디 오더’의 본거지다. 알렉스와 베티는 ‘디 오더’라는 단체의 회원으로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을 삭제한 다음 스위핑홀이라는 가상의 공간으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비문증처럼 떠오른 얼룩 가운데 하나가 스위핑홀의 문이 되는 것이다. 소설은 두 가지 이야기를 다룬다. 하나는 유진이 엄마를 위해 심장을 구하기까지의 여정이고, 또 하나는 천둥새를 숭배하는 부족의 신화를 품고 있는 ‘디 오더’라는 비밀단체의 이야기다. 소설은 갑질 민폐와 약탈의 행태 가운데 레드마켓, 곧 장기 불법 매매 사건을 중심에 놓고 디 오더와 약탈자 간의 승부를 다룬다. 그런 와중에 유진은 디 오더와 얽히면서 체 게바라를 만나 심장을 구해 오고, 디 오더 요원들은 남의 삶을 약탈하는 약탈족을 찾아내 제거한다. 약탈족은 대체로 중장년층과 노인 세대이다. 급속한 경제 발전과 자본주의가 만든 사회 구조 탓이다. 소설의 화자인 유진은 디 오더 요원인 알렉스와 베티를 만나고,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를 만나 심장을 구하는 여정에서 이 소설이 던지는 질문, 정의란 무엇인가, 윤리적 삶은 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디 오더(The Order)는 단체를 지칭하는 이름이지만 순명 자체이기도 했다. 디 오더는 삼라만상의 모든 존재가 순명대로 사는 세상을 지향했고, 디 오더에 속한 요원들은 천둥새의 전설을 믿었다. 그것은 기억할 수 있는, 인류 최초의 시간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였다. “이유진, 우린 사람을 죽이는 게 아냐. 죽이는 게 아니라 보내는 거야. 그리고 형은 안 잡혀. 잡히기 전에 사라질 거니까.”“스위핑홀로요?”유진이 놀라 물었다. 알렉스는 그렇다 아니다 대답 없이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다.“스위핑홀로 사라지면, 그다음에는요? 그다음엔 어떻게 되는 거죠?”유진이 다시 물었다.“글쎄, 스위핑홀 저쪽 세계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몰라. 이런저런 소문은 들었지만 다 달라서 신빙성이 없고. 사람들의 죄라는 게 결국 욕망의 방향키를 잘못 잡아 일어나는 거니까 그 방향대로 가게 되겠지. 자신의 욕망과 죄에 어울리는 세계쯤으로 가지 않을까. 이것도 내 짐작일 뿐이야.” 유진이 장기 매매 합법화가 그렇게 나쁜 건지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했을 때 알렉스는 급정색했다. 남의 몸을 합법적으로 빼앗는 법이야. 죽어 가야 할 사람이 살아야 할 사람들의 목숨을 돈으로 살 수 있게 하는 법이라고. 합법으로 만들고 나면 돈 있는 자들만 살아남는 세상이 될 거야. 일단 법을 만들고 나면 법의 방패 뒤에 숨어 버릴 테니 제어할 수가 없어. 유진은 알렉스의 얼굴에 어리던 분노를 기억했다.
복수의 협주곡
블루홀식스(블루홀6)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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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식스(블루홀6)
소설,일반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2019년 출간한 『악덕의 윤무곡』의 뒤를 이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는 열네 살 때 다섯 살 소녀를 토막 살해한 전직 ‘시체 배달부’가 의료 소년원 안에서 죄의식을 배우고 고뇌와 갱생을 거쳐 ‘악덕 변호사’가 되어 속죄하는 과정을 그린다. 30년 전 여자아이를 끔찍하게 살해했던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 그리고 변호사 사무소 직원 구사카베 요코. 이 둘의 관계가 이 작품이 핵심적으로 조명하는 바다. 어느 날 그의 변호사 사무소에 8백 명이 넘는 사람들의 미코시바 레이지를 징계하라는 청구서가 도착한다. 변호사 사무소의 유일한 직원인 요코는 쏟아진 징계 청구서를 처리하는 도중,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다. 요코의 변호는 미코시바가 맡게 되고, 미코시바는 “자네가 살인을 저질렀든 저지르지 않았든 반드시 꺼낸다”라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사건을 조사하는 중에 미코시바는 요코가 자신과 같은 지역 출신임을 알게 되고, 충격적인 과거의 사실과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 자신은 요코에 대해 도대체 무엇을 알고 있었던 걸까? 미코시바는 자신이 이제까지 요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다. 돌고 도는 악연. 그리고 ‘복수’의 결말은?프롤로그 1 위선자들의 연회 2 반주자의 조건 3 반주자의 윤회 4 복수자의 교차 옮긴이의 말<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5! 복수의 협주곡 반전의 제왕! 이야기의 달인!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작가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장편소설 『복수의 협주곡』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악덕의 윤무곡』 이후 4년 만이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유키 하루오’, ‘저우둥’,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해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국내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복수의 협주곡』은 ‘최강, 최악의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어느 날 사무실 여직원 요코가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되고, 미코시바 레이지는 요코의 변호를 맡아서 사건을 조사해나가는 중 요코가 자신과 같은 지역 출신임을 알게 되며 경악을 하는데.... 전직 ‘시체배달부’ 현직 악덕 변호사의 나아가는 속죄! 멈춰 선 복수! 후퇴하는 정의! 『복수의 협주곡』은 2019년 출간한 『악덕의 윤무곡』의 뒤를 이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는 열네 살 때 다섯 살 소녀를 토막 살해한 전직 ‘시체 배달부’가 의료 소년원 안에서 죄의식을 배우고 고뇌와 갱생을 거쳐 ‘악덕 변호사’가 되어 속죄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시리즈는 2009년 48세의 나이에 비교적 늦게 데뷔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 시리즈라고 할 정도로 현재까지 총 50만 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달성했으며 드라마로도 여러 번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가 출간되기 시작한 이후, 시리즈의 신작이 어서 발간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이 생길 정도다. 30년 전 여자아이를 끔찍하게 살해했던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 그리고 변호사 사무소 직원 구사카베 요코. 이 둘의 관계가 이 작품이 핵심적으로 조명하는 바다. 어느 날 그의 변호사 사무소에 8백 명이 넘는 사람들의 미코시바 레이지를 징계하라는 청구서가 도착한다. 변호사 사무소의 유일한 직원인 요코는 쏟아진 징계 청구서를 처리하는 도중,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다. 요코의 변호는 미코시바가 맡게 되고, 미코시바는 “자네가 살인을 저질렀든 저지르지 않았든 반드시 꺼낸다”라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사건을 조사하는 중에 미코시바는 요코가 자신과 같은 지역 출신임을 알게 되고, 충격적인 과거의 사실과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 자신은 요코에 대해 도대체 무엇을 알고 있었던 걸까? 미코시바는 자신이 이제까지 요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다. 돌고 도는 악연. 그리고 ‘복수’의 결말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는 현지에서 올 3월 출간된 『살육의 광시곡』으로 이어진다. 이 여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미코시바가 노인 요양 센터에서 9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악의 피고를 변호한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미코시바는 또 어떤 여정을 걷고 고뇌하며 변할 것인가. 치열하게 속죄하는 미코시바 레이지의 여정을 독자 여러분께서도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 “자네가 살인을 저질렀든 저지르지 않았든 반드시 꺼낼 테니.”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핫한 최고의 작가이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의 이야기를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냈으며, 각각의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짧은 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음악, 경찰, 의료 등 다양한 소재에 도전해 수많은 인기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청소년 왕따 문제를 그만의 방식으로 심도 있게 다룬다. 그의 집필 활동은 놀라울 정도로 왕성하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하루에 평균 25매씩을 집필하고 보통 이틀에 하루는 마감일, 조금 여유가 있을 때에도 3일에 하루는 마감일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집필 동기는 무엇일까? 그는 꼭 출판사에 이익을 가져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쓴다고 한다. 매년 신인 작가들이 배출되는데, 선배 작가들이 출판사에 이익을 창출하게 해줘야 그들이 책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든지 신인들은 그 분야의 보물과도 같은데, 그 보물도 경제적인 지주가 없으면 데뷔할 수 없다. 그러니 시치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인 것이다. 즉 자신이 쓴 글이 출판사에 이익을 가져다줌으로써 같은 분야의 후배 작가들이 데뷔하는 데 보탬을 주는 것이 그의 집필 활동의 원동력이다. 그는 더 나아가 “출판사에 손해를 입히면 그만둬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작가로서의 그의 책임과 의무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더욱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이렇게 놀라운 집필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가독성, 즉 ‘리더빌리티’ 역시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비결에 대해서 시치리는 내용의 사건성과 스토리에 따라 완급을 조정한다고 한다. 가령 ‘!’의 수 등으로 컨트롤 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테미스의 검』에서는 느낌표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작품의 주제에 따라 ‘!’과 ‘?’의 개수를 정해 집필하는 방식이다. 작가로서의 직업적 사명, 책임, 의무는 물론 작품을 집필하는 나름의 기술까지 확보하고 있는 시치리의 탁월함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시치리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조명하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이다. 『복수의 협주곡』에서도 이러한 그의 주특기가 발휘되는바, 그는 ‘이혼 후 300일 문제’를 다룬다. 이는 여성이 이혼 후 300일 안에 낳은 아이는 무조건 전남편과 낳은 아이로 추정하며 일본 내 무호적자들을 대거 발생시켰다. 작품에서는 요코의 과거와 관련해 이 부분이 등장한다. 놀라운 점은 이러한 법률이 우리나라에서도 무려 2015년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똑같이 유지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법률은 일본에서는 1898년 일본의 민법 제정 이래 ‘이혼 후 100일간 여성의 재혼 금지’ 규정과 함께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며 2024년 여름에야 철폐된다고 한다. 그 외에도 시치리는 익명성을 악용한 인터넷상에서의 각종 문제를 드러내며 선과 정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미도리, 놀자!”현관문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치자 복도를 탁탁탁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보폭은 좁지만 힘차게 뛰는 소리만 들어도 미도리라는 걸 알 수 있다. 미도리를 빨리 찾았으면 하는 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의자에 앉자마자 나는 두 손을 모았다.“조금만 더 기다리렴.”“아니. 미도리를 빨리 찾아 달라고 기도하고 있어.”그 기도는 결과적으로 금세 이루어졌다.최악의 형태로. “그 괴물이 언제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단다. 하지만 그 녀석이 어른이 되었을 때 아줌마는 이미 할머니가 되어 있겠지. 몸도 마음도 감당하지 못할 거야. 만약 그렇게 되면 너희가 아줌마를 도와줄래?”나는 기세에 눌려 “네”라고 대답했다.
케찹이 되고 싶어
모베리 / 설레다(최민정) (지은이)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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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리
소설,일반
설레다(최민정) (지은이)
<책으로 한 달 살기 시리즈>는 책으로 흥미로운 한 달의 일상을 살아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무료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을 찾아 어딘가로 훌쩍 떠나듯, 책에 담긴 흥미로운 31일의 일상을 체험하고 공감하면서 색다른 한 달을 살아 보는 것이다. 책이 뿜어내는 신선한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자신만의 자유로운 해방을 맞을 수 있기를.프롤로그 / 실패의 동의어는 어쩌면 사는 일 day 1. 어루만지는 말들 / 건치 갖기 실패 day 2. 78kg 분기점 / 표준으로 살기 실패 day 3. 산책과 체증 / 어울리기 실패 day 4. 급체의 추억 / 함께 먹기 실패 day 5. 지금 몇 시지? / 숙면하기 실패 day 6. 쉬운 기쁨 / 계절 감상하기 실패 day 7. 철 덜 든 사람 / 헌혈하기 실패 day 8. 파운드케이크 / 현명한 사람 되기 실패 day 9. 케찹이 되고 싶어 / 목표 찾기 실패 day 10. 태우지 못한 기억 / 망각하기 실패 day 11. 통화하기 싫어요 / 긴장하지 않기 실패 day 12. 쓰고 싶다고 해놓고 / 원고 쓰기 실패 day 13. 패딩은 15살 / 물건 버리기 실패 day 14. 기대도 두려움도 없이 / 노후 계획 실패 day 15. 좋아하면 말하는 / 맥주 끊기 실패 day 16. 절망적일 때의 식사법 / 차려 먹기 실패 day 17. 불쾌를 먹고 크는 사람 / 포기하기 실패 day 18. 쓸모의 재정의 / 휴식하기 실패 day 19. 질병과 변곡점 / 건강하기 실패 day 20. 치사한 슬픔 / 용기 내기 실패 day 21. 맵싸한 낮맥 / 뒷담화하지 않기 실패 day 22. 반짝반짝 유리 자갈 / 미용실 가기 실패 day 23. 연애의 조건 / 연애하기 실패 day 24. 귀여운 절망 / 성공하기 실패 day 25. 나만 없어 고양이 / 입양하기 실패 day 26. 사주 면담 / 해결하기 실패 day 27. 포코 아 포코 / 인정하기 실패 day 28. 다음 실패를 위하여 / 실패하지 않기 실패 day 29. 빗금으로 그린 그림 / 자살하기 실패 day 30. 뒤늦게 알게 된 마음 / 연락하기 실패 day 31. 확정된 시간 / 후회하지 않기 실패 에필로그 / 읽을 만한 시간책으로 한 달 살기 넘어짐의 미학에 대한 31가지 에세이 숨가쁘게 달려온 날들을 내려놓고 무료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도망가자. 이곳이 아니라면 어디든. 낯설지만 자유로운 31일의 해방. <책으로 한 달 살기 시리즈> 31일의 해방 일지 “떠날 수 없다면, 떠나겠다. 책으로.” <책으로 한 달 살기 시리즈>는 책으로 흥미로운 한 달의 일상을 살아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무료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을 찾아 어딘가로 훌쩍 떠나듯, 책에 담긴 흥미로운 31일의 일상을 체험하고 공감하면서 색다른 한 달을 살아 보는 것이다. 책이 뿜어내는 신선한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자신만의 자유로운 해방을 맞을 수 있기를. 첫 번째 여행지, 《케찹이 되고 싶어》 ‘실패를 위한 실패’의 멋진 과정이었을까. 아니면 가장 ‘실패다운 실패’를 찾는 모험이었을까. 이 책은 실패에 대한 31일의 기록이자 도전이다. 대뜸 “실패 너 이리 오고.”라며 실패를 당당히 재촉한다. 실패를 간절히 기다린다.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실패하고 말겠다는 불굴의 도전과 의지. 그 불굴의 도전 앞에 오히려 실패는 가만히 멈춰 서서 말을 건다. “괜찮겠어?” ”까짓것, 뭐 어때.“ 담담하고 당당한 대답. 그렇게 실패는 모든 걸 포기하고 삶 안으로 스며든다. 마치 실패가 삶의 한 부분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31일의 실패는 우리의 삶을 온전히 투영한다. 삶 속에서 그것이 실패였던가 아니었던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그 실패를 즐기고 뜯고 맛보는 내가 있을 뿐. ‘케찹이 되고 싶다’는 책의 제목은 존재 자체로 빛을 발하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우리는 삶의 수많은 장면들 속에서 때론 주인공이자 이방인이다. 그 안에는 다양한 실패의 얼굴들이 공존한다. 때론 웃고 때론 절망하고 때론 예상치 못한 또 다른 길을 걷기도 하면서. 그리고 가끔은 우연히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되는 운명 같은 일들과 마주칠 때도 있다. 이 책은 나에게 집중하고,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나'를 응원한다. 31일의 이 여행 동안 스스로를 흠뻑 안아 주었으면 좋겠다. 작가는 자신의 소소하고도 큰 실패들을 마주했던 어떤 날을 이렇게 기록한다. ‘나약하고 무력해진 나를 무작정 돌보고 싶었다. 나를 먹이고, 뉘이고, 입히고, 쓰다듬거나 간혹 불쌍하게 여기며 자신을 보호했다. 그런 내가 좋았다.’라고. 어쩌면, 우리는 나를 먹이고 입히고 보호하는 일에 너무 인색하지 않았을까. 나를 쓰다듬어 주는 일이 너무도 힘들진 않았을까. 이제 그 대답을 스스로에게 들을 차례다. 부디, 31일의 이 여행이 스스로에게 그 대답을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노을 질 때, 세상이 귤즙으로 흠뻑 젖을 때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어쩌면 귤빛 노을을 맞으며 첫 장을 펼칠 당신에게, 어쩌면 또다시 실패할 당신에게 미리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실패에 대해 써보겠다고 말한 지 딱 1년이 됐다. 실패를 통해 무엇이든 배우자는 그럴듯한 목표는 처음부터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쓰는 일이란 소란한 실패 속에서 허덕이다 더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지점에 이르러 겨우 글 하나를 건져내는 일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그 외의 일에 마음 쓸 여력은 있을 수 없었다. 무던한 일상에 툭 튀어나온 요철 같던 실패도 계속 반복되다 보니 뭉툭해졌고 그냥 사는 일이 됐다. 넘어져도 일어나고, 속 쓰려도 할 일 하고, 주춤해도 갈 길 가는 게 일상이었다.이 안에 담긴 실패들은 서로 다른 시간과 사건을 가진 메모를 모아 엮었다. 이야기는 대낮의 유령처럼 언뜻 보였다.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메모는 속도전이었고 잡히는 대로 재빠르게 써서 아무 곳에나 던져두었다. 상당한 분량의 메모를 다람쥐 도토리 숨겨두듯 곳곳에 묻어뒀지만 찾아 먹은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어떤 건 메모 그대로 옮겼고, 어떤 건 잘못된 부분을 고쳤으며, 또 일부는 새롭게 썼다. 그렇게 어느 아이스크림 브랜드처럼 각양각색 31가지 맛의 실패가 모였다. 종이 위에 글이 놓인 모습을 상상해 보니 마치 누군가에게 건네고 싶은 선물 박스처럼 느껴졌고, 그렇다면 이 책은 산문집이 아닌 ’선물집’이라고 이름 붙여도 근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에필로그 - <실패의 동의어는 어쩌면 사는 일> 중에서 모든 걸 다 해 보고 후회하는 건 별로이지만, 그렇다고 후회할 일을 전부 피할 수도 없다면. 이미 오답을 선택한 후라면. 여기서 뭐라도 얻어내는 수밖에. <파운드케이크> 중에서 - 현명한 사람되기 실패
영상사운드 라디오드라마 게임사운드 제작
이담북스 / 이동재 지음 / 20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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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소설,일반
이동재 지음
Chapter 1 일반적인 사전 지식 1. 컴퓨터 사양과 사운드 제작 2. 미디어 사운드 주요사항 3. 컴퓨터상의 Volume control(볼륨조정) 다루기 Chapter 2 라디오 드라마, 영상 사운드 제작 특성 및 사운드 직업군 1. 라디오 드라마의 역사 2. 라디오 드라마의 제작과 효과음 3. 라디오 드라마의 제작과 효과음악(Music Effect) 및 배경음악(Back Ground Music) 4. 영상 사운드 제작 5. 기타의 사운드 작업 및 직업군 Chapter 3 기본 하드웨어들 1. 컴퓨터를 사용하는 음성편집의 분야 2. 컴퓨터 메인보드의 ‘사운드 칩’ 혹은 ‘사운드카드(오디오카드)’ 사용 3. 마이크 4. 5.1채널 스피커 5. 각종 케이블 6. Soundcard와 Audiocard 7. Audio 드라이버 종류 8. 컴퓨터와 연결 ‘Audiocard’ 혹은 ‘Soundcard’의 Interface Chapter 4 Wavelab으로 사운드 편집 기본 익히기 1. Open-wave(mp3 혹은 기타 포맷) 불러오기 2. 웨이브 윈도우 보는 방법 3. 커서 움직이기 연습, 위치 찾기 4. 선택영역 지정하기 5. 자르기(Cut)와 삭제하기(Delete) 6. COPY(복사하기): Ctrl+C 7. Paste(붙이기): Ctrl+V 8. Silence(무언, Mute): Ctrl+Space Bar 9. Trim 10. Paste Special 11. 필요한 음성 파일 추출하기 12. Fade In과 Fade Out: Ctrl+F 후 선택 13. Fade In/Out과 음악과의 관계 14. save와 save as: 저장과 동시
임베스트 CISA
이담북스 / 임호진 외 지음 / 20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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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소설,일반
임호진 외 지음
임베스트CISA는 IT Governance의 실현과 IT감사 전문가를 위해서 집필되었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AREA로 구성되며, 각 영역은 출제 가능한 예상문제를 포함하고 있어서 학습 이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STEP 1 정보시스템 감사 프로세스 1. 정보시스템 감사 개요 / 22 2. 정보시스템 감사 프로세스 / 24 3. ISACA의 IT 감사 및 보증 기준과 가이드라인 / 26 4. 위험분석 / 28 5. 내부통제 / 29 6. 정보시스템 감사 수행 / 35 STEP 2 IT 거버넌스 및 관리 1. IT 거버넌스 및 관리의 개요 / 52 2. 기업 거버넌스와 IT 거버넌스 / 54 3. 모니터링과 보증 실무 / 57 4. 정보화 전략 / 72 5. 프로세스 개선 모델 / 74 6. Val IT / 77 7. IT 정책 / 79 8. 위험관리 / 83 9. IT 아웃소싱(ITO: Information Technology Sourcing) / 90 10.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 BCP/DRP / 92 STEP 3 정보시스템의 획득, 개발 및 구현 1. IS의 획득과 개발 및 구현 시험 개요 / 112 2. 프로젝트 관리 / 113 3. 정보시스템 생명주기(SDLC) / 142 4. 소프트웨어 품질 / 162 5. 응용통제 / 169 6. 비즈니스 응용 시스템 / 174 STEP 4 정보시스템 운영, 유지보수/지원 1. 정보시스템 운영, 유지보수/지원 과목 시험 개요 / 198 2.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 200 3. 정보시스템 하드웨어 / 210 4. 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 217 5. 정보시스템 네트워크 / 222 6. 인프라 및 운영 감사 / 234 STEP 5 정보자산의 보호 1. 정보자산의 보호 개요 / 252 2. 전화 접속 접근 / 253 3. 식별과 인증 / 254 4. 인증 관리를 위한 SSO임베스트CISA는 IT Governance의 실현과 IT감사 전문가를 위해서 집필되었습니다. 임베스트 CISA는 총 5개의 AREA로 구성되며 1 AREA는 IT 감사 프로세스, 2 AREA는 IT Governance, 3 AREA 정보시스템 획득 및 개발, 4 Area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5 Area는 정보자산 보호로 구성됩니다. 각 영역은 출제 가능한 예상문제를 포함하고 있어서 학습 이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책은 CISA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키워드를 전달시키고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 CISA영역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드니 택시 기사의 문화 관찰기
생각비행 / 지성수 지음 /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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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
소설,일반
지성수 지음
저자는 호주 시드니에서 15년간 택시 운전을 하면서 백인 사회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았다. 택시 기사로서 다양한 인종, 수많은 사람들을 손님으로 만나면서 서구 사회의 밑바닥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백인들은 왜 이럴까?”라는 질문에 대한 저자 특유의 시각이 담긴 문화인류학적 단상집이라 할 수 있다. 택시 기사로서 만난 수많은 군상 중에 가려 뽑은 인물과 재미있는 에피소드 덕분에 재미있지만, 기저에 담긴 백인 문화에 대한 촌철살인은 결코 가볍지 않다. 동서양을 비교하는 유머가 담긴 통찰은 묵직함마저 남긴다.서문 | 백인들은 왜 이럴까? 01 시드니의 택시 기사가 되다 02 노름꾼과 강도 03 한국인의 똥폼과 거드름 04 ‘융통성’보다 중요한 ‘안전’ 05 몸을 팔고 몸을 사는 사람들 06 끔찍한 사건과 신뢰가 공존하는 사회 07 별별 나라의 인종들 08 이혼하면 쪽박 찬다 09 문화 간의 만남과 갈등 10 소름 끼치는 개인주의 11 하늘을 찌르는 백인들의 무식 12 백인들의 공격성과 해결 능력 13 우리는 남이다 “시드니 택시 기사의 문화인류학 단상” 이 책의 저자는 호주 시드니에서 15년간 택시 운전을 하면서 백인 사회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았다. 택시 기사로서 다양한 인종, 수많은 사람들을 손님으로 만나면서 서구 사회의 밑바닥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시드니 택시 기사의 문화 관찰기》는 “백인들은 왜 이럴까?”라는 질문에 대한 저자 특유의 시각이 담긴 문화인류학적 단상집이라 할 수 있다. 택시 기사로서 만난 수많은 군상 중에 가려 뽑은 인물과 재미있는 에피소드 덕분에 일단 재미있다. 하지만 기저에 담긴 백인 문화에 대한 촌철살인은 결코 가볍지 않다. 동서양을 비교하는 유머가 담긴 통찰은 묵직함마저 남긴다. 서구 사회와 백인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오늘날 한국 사회에 여전히 있는 듯하다. 그러므로 한국과 호주 양쪽 사회의 뒷골목을 샅샅이 누비며 백인 사회의 밑바닥을 관찰한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이유는 충분하다. “호주 백인은 안 하는 직업” 세계적으로 택시 기사가 제일 되기 어려운 곳은 영국의 런던이다. 워낙 오래된 도시라 길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런던 출신의 토박이라도 택시 운전 자격을 따려면 보통 1년 정도는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지리를 익혀야 한다. 그러니 이민자가 택시 기사가 되기에는 문턱이 너무나 높다. 호주 시드니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산 설고 물 설은 남의 나라로 온 이민자가 도전하기에 쉬운 직업은 아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말도 서툰 외국 사람이 서울에서 택시 운전을 한다고 상상해보면 될 듯하다. 풀타임으로 5주간 교육을 받고도 시드니의 지리, 거리 이름, 운행 코스는 물론 호텔, 병원, 공공시설 등을 1000개 가까이 외워야 택시 운전사 시험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호주의 택시 운전사는 모두 이민자들이다. 황량한 공항 주차장에서 아랍인 택시 운전자들이 구석에서 담요를 깔고 경건하게 기도를 드리는 거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대개 기복주의 기도다. 반면 공산주의 체제에서 살아와서 종교성을 찾아보기 어려운 중국인 운전자들한테서는 기복주의적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대단히 종교적인 아랍인들이나 대체로 유물론적인 중국인들이나 택시의 시동을 걸고 나면 똑같다. 불티나는 경쟁뿐이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불평등은 항상 존재해왔다. 호주의 택시 업계도 마찬가지다. 밑바닥에서는 이민자들이 열심히 택시를 굴린다. 그 위에는 이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면서 뜯어먹고 사는 앵글로·색슨들이 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역시나 유대인들이 있다. 택시 업계의 시스템을 움직이는 그들 앞에서 이민자 택시 운전사들은 약자로서 조련당하고 감시당하면서 각종 명목으로 돈을 바치는 와중에 그저 약간의 돈을 벌 뿐이다. “죄수 18만 명으로 시작된 땅” 백인 사회에서 교육을 받고 못 받고의 차이는 인종의 차이보다도 크다. 저자는 똑같이 교육을 못 받았더라도 백인들이 동양인들보다 훨씬 더 짐승다워지는 것 같다고 본다. 즉 말이 통하지 않고 감각적인 욕망과 생존을 위해서만 움직인다는 얘기다. 오늘날 서구 사회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스킨헤드 그룹의 주축은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 못 한 10~20대들이고 KKK나 신나치 활동을 하는 이들도 교육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40~50대 노동자 계층으로 백인 중에서 소외된 자들이다. 백인 사회에도 나름대로 문제가 많은데 오랜 시간 한국인은 선진국에 대해 환상을 품고 있었다. 60대 이상은 스스로에 대해 ‘엽전이 별수 있나?’ 하는 자괴감에 열등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어떤 이유에선지 우리는 선진국의 뛰어난 국민성을 믿어버렸고 그렇게 되고자 오랜 세월 스스로를 돌아보고 비판했다. 그 덕분에 이제 여러 방면에서 한국은 선진국보다 사회적 질서가 더 잘 잡힌 사회가 되었다. 윗사람들이 질서를 안 지켜서 걱정일 뿐. 서구 사회는 기독교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저자는 호주에 처음 왔을 때 한국보다 훨씬 질서정연하고 체계가 잘 잡혀 있는 모습을 보고 이것이 기독교의 영향 때문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다년간 택시 운전을 하면서 관찰한 끝에 서구 사회가 짜임새 있게 조직되고 효율적인 이유가 기독교와 전혀 상관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럼 도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 이 대목에서 푸코의 저작 《감시와 처벌》을 곁들여 풀어낸다. 한국 사회에는 삼청교육대가 전두환 시절에 생겼으나 푸코의 설명에 의하면 서구는 17세기에 이미 이런 체제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호주는 원래 영국의 삼청교육대였다. 호주는 영국이 가장 잘나가던 빅토리아 여왕 시절, 배가 고파서 빵 한 조각 훔치다 잡혀도 이곳으로 보내졌던 죄수 18만 명으로 시작된 땅이다. 외국 역사를 다룬 영화를 보다 보면 전투 장면에서 적이 앞에서 총을 쏘는데도 일렬횡대로 총을 들고 전진하는 모습이 나온다. 목숨 아까운 줄 모를 리가 없는 인간들이 총알을 피하기는커녕 맞아가면서 마치 로봇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바로 조련 기술에서 나온다. 한마디로 서구는 동양보다 먼저 훈련을 시행해서 동양을 제압할 수 있었다. 서구 세계는 근대 이전부터 규율을 통해 사람들을 통제하는 수도원을 시작으로 군대, 학교, 병원 등 꽉 짜인 일과를 통해 인간의 정신을 훈육하는 집단을 양성해왔다. 서구의 역사는 이런 과정을 빼놓고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어느 집단에서나 개인차는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집단을 평가할 때에는 이를 무시하고 어느 정도 도매금으로 평가하게 된다. 두 집단 간의 차이를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없을 때는 양쪽 사회를 살아보고 피부로 느껴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15년간 택시 운전사로 수많은 백인을 만난 경험을 비추어 이 책의 저자는 동양 사회는 개인차가 그리 크지 않은 반면 서양 사회는 개인차가 엄청나다는 점을 파악했다. “내면화된 식민주의” 역사적으로 백인 우월주의 혹은 ‘백인 인종주의’의 단초는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포르투갈 선박들이 이슬람 세력을 누르고 서아프리카 해안에서 흑인들을 납치하여 노예로 팔기 시작하면서 백인들의 우월주의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 이전까지는 ‘피부 색깔이나 얼굴 형태’를 중심으로 한 인종주의가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서구 열강이 비서구권을 강제 점령하는 과정에서 인종주의가 극대화되기 시작한다. 서구 제국주의자들이 비서구인과 땅 그리고 자원을 구조적으로 수탈하는 과정에서 이를 정당화하는 매개로서 서구 인종주의가 등장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서구는 세계를 지배하게 되면서 비서구 인종들의 삶의 양식, 역사와 문화를 자신들이 주조한 ‘유사과학’에 근거하여 다시 쓰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출신의 양심적 지식인인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Said)는 이를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렇게 형성된 오리엔탈리즘에 의하면 백인들은 유색인들이 저마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창조해가던 고유의 문화를 ‘차이’와 ‘특징’으로 보지 않고 ‘야만성’과 ‘후진성’으로 인식했다. 따라서 서구의 진보적인 문화와 가치로 그들을 ‘계몽’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다. 이는 유색인들을 근대성으로 계몽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manifest destiny) 같은 허위적인 강박관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맥락에서 서구인들은 비서구인들을 야만인으로, 계몽되어야 할 무지한 존재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상 식민주의는 비서구 원주민을 계몽하려는 이타적인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알제리의 지식인이었던 프란츠 파농(Franz Fanon)은 식민주의의 존재 이유를 설명한 마노니(Octave Mannoni)의 연구를 소개한다. 식민관계에서 지배자와 피지배자는 상호 연관되어 있다. 식민주의자는 셰익스피어의 희극에 나오는 인물인 프로스페로와 같이 타자를 존중하지 못하며 지배하려는 병리적인 충동을 보이며, 자신의 딸이 열등한 존재에 의해 강간당한다는 생각을 하는 인종차별주의적 경향마저 드러낸다. 마노니는 식민주의자를 ‘프로스페로 콤플렉스’(Prospero Complex)라 부르는 복합적인 충동의 소유자로 파악했다. 한편 프란츠 파농은 마노니의 식민관계에 대한 연구를 비판하면서 흑인들이 백인을 증오하면서도 그들을 닮아가기를 바라고 있음을 보여준다. 근대 이후 오랫동안 백인들의 지배를 당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들의 문화에 동화된 의식 속에 잠재한 일종의 ‘내면화된 식민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엽전이 별수 있나?” 하는 자학적인 감정이 바로 그런 것이다. 또한 친일 교과서 논란을 일으킨 뉴라이트 학자들의 ‘식민지 근대화론’도 아마도 이런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불특정 다수 백인을 대상으로 택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인종차별 받지 않느냐?”는 질문을 흔히 받는다고 한다. 왜 없겠는가? 피부색이 다르고 자기네가 쓰는 언어도 제대로 못 하는 이방인을 무시하는 현상이. 가방끈 길이와 관계없이 무식하고 용감한 인간들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다. 다만 호주 사회의 차별은 워낙 ‘세련되어서’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그럼에도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서로 다른 사람이며 그 차이를 인식하고 인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좌우, 위아래 집에 사는 사람이 어떤 피부색을 가지고 있든 어떤 인종이든 간에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잘 지내려 노력하고 살아가는 것만이 평화를 이루는 방법 아니겠느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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