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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불교 입문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사이구사 미쓰요시 (지은이), 이동철 (옮긴이) / 2022.06.24
35,000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소설,일반
사이구사 미쓰요시 (지은이), 이동철 (옮긴이)
이와나미 시리즈. 붓다의 불교 창시부터 종교와 철학으로서 사람들 삶에 자리 잡고 문화를 꽃피우기까지 인도 불교를 중심으로 한 역사와 사상사의 흐름을 들여다본다. 이는 불교가 탄생해 자라고 성숙해진 여러 연대의 과실들이 인도에 있으며, 그들 종자 하나하나가 아시아 각지로 전파돼 꽃을 피워 열매를 맺었기 때문이다.머리말 프롤로그 ①'불교'라는 용어 / ②불교사의 개략 / ③불교 성립 이전의 역사 / ④불교의 특질 제1부 인도 불교사 처음에 제1장 초기 불교 ①불교의 성립 / ②초기의 교단 / ③아소카왕 / ④초기 불교의 자료 제2장 중기 불교 ①부파불교 / ②아비다르마 / ③대승불교 운동 / ④대승불교의 등장 제3장 후기 불교 ①대승불교의 중기와 후기 / ②밀교 제2부 인도 불교의 사상사 불교사상사에 대해서 제1장 초기 불교 ①기본적 입장 / ②마음 / ③고 / ④무상 / ⑤무아 / ⑥삼법인 / ⑦중도 / ⑧사제 팔정도 / ⑨법 / ⑩십이인연(연기설) / ⑪니르바나(열반) / ⑫자비 제2장 부파불교 ①법 / ②업 / ③시간론 제3장 초기 대승불교 ①대승의 제불 / ②대승의 제 보살 / ③초기 대승 경전 / ④나가르주나 제4장 중기 및 후기 대승불교 ①여래장(불성) / ②유식 / ③여래장 사상과 유식설의 종합 / ④불신론 / ⑤밀교 / ⑥중관파 / ⑦유가행파 / ⑧불교 논리학과 인식론 제3부 각지의 불교 제1장 남전불교 1. 스리랑카 / 2. 미얀마 / 3. 태국 / 4. 캄보디아와 라오스 / 5. 기타 제2장 북전불교 1. 중국 불교 / 2. 한국 불교 / 3. 일본 불교 / 4. 티베트 불교 마치면서 역자 후기 주요 참고문헌(초) 간이 연표(1) 간이 연표(2) - 일본 색인불교 사상의 전개와 그 진정한 의미! 아시아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한 인도 불교는 중국,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각 나라의 문화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붓다가 성장한 인도의 사회 배경, 그의 출신 및 포교 활동과 사상의 변천을 서양 사상과의 비교로 알아보고, 나아가 불교가 각지에 파급되어가는 양상을 그려본다. 불교의 탄생과 발전, 전파 흐름을 파악한다! 이 책은 붓다의 불교 창시부터 종교와 철학으로서 사람들 삶에 자리 잡고 문화를 꽃피우기까지 인도 불교를 중심으로 한 역사와 사상사의 흐름을 들여다본다. 이는 불교가 탄생해 자라고 성숙해진 여러 연대의 과실들이 인도에 있으며, 그들 종자 하나하나가 아시아 각지로 전파돼 꽃을 피워 열매를 맺었기 때문이다. 붓다가 성장한 인도의 사회 배경, 그의 포교 활동과 사상의 변천을 상세하게 알아본다. 불교란 과연 무엇인가? 불교 사상의 전개와 그 진정한 의미! 이 책은 불교는 무엇을 어떻게 말하였는가를 둘러싸고 논의를 전개한다. 주요한 불교 기본 용어와 개념에 대해 문헌적 근거를 바탕으로 명확하게 분석하며, 나아가 불교 전체를 시대별, 지역별, 주제별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서술한다. 동시에 서양의 여러 사상과의 비교도 시도한다. 아시아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한 인도 불교는 중국,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각 나라의 문화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불교가 각지에 어떻게 파급되어가는지 그 양상을 그려본다. 불교 사상 흐름의 전체상이 한눈에 들어오며, 그 본질을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四柱의 定石 사주의 정석
좋은땅 / 황창현 (지은이) / 2025.12.24
30,000원 ⟶
27,000원
(10% off)
좋은땅
소설,일반
황창현 (지은이)
기존의 유교적 사고체계에서 벗어나, 사주팔자 간의 종속/독립/매개 관계를 바탕으로, 음양오행의 생극제화 이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명리학 이론서이다.自序(자서) 4 第1章 사주의 근간 (四柱의 根幹) 1. 사주의 변수 (四柱의 變數) 14 2. 하도와 낙서 (河圖와 洛書) 21 3. 팔괘 (八卦) 28 4. 오운육기 (五運六氣) 36 5. 음양오행 (陰陽五行) 45 6. 천간지지 (天干地支) 56 7. 지장간 (支藏干) 63 8. 이기론 (理氣論) 67 9. 체용론 (體用論) 73 第2章 사주의 배합 (四柱의 配合) 1. 간지의 배합 (干支의 配合) 82 2. 천간합 (天干合) 88 3. 십간조합 (十干組合) 94 4. 통근 (通根) 102 5. 십이운성 (十二運星) 108 6. 천합지 (天合地) 116 7. 지지간 결합 (地支間 結合) 119 8. 삼합과 방합 (三合과 方合) 149 9. 육합 (六合) 153 10. 충 (沖) 158 11. 형 (刑) 168 12. 지지의 작용력 (地支의 作用力) 177 第3章 격국과 용신 (格局과 用神) 1. 월령 (月令) 190 2. 생시 (生時) 198 3. 십신 (十神) 204 4. 육친 (六親) 215 5. 격국의 정립 (格局의 定立) 219 6. 성격과 파격 (成格과 破格) 230 7. 용신의 적용 (用神의 適用) 235 8. 행운 (行運) 238 第4章 정격 (正格) 1. 정관격 (正官格) 260 2. 재성격 (財星格) 273 3. 인수격 (印綬格) 283 4. 식신격 (食神格) 293 5. 편관격 (偏官格) 303 6. 상관격 (傷官格) 313 7. 비겁격 (比劫格) 322 8. 양인격 (陽刃格) 333 第5章 변격 (變格) 1. 종격 (從格) 344 2. 화격 (化格) 356 3. 양신성상격 (兩神成象格) 368 4. 일행득기격 (一行得氣格) 378『四柱의 定石』은 전통 명리학이 지녀온 유교적 가치 판단과 관념적 해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주팔자를 하나의 구조적 시스템으로 재정립한 이론서이다. 저자 황창현은 사주를 구성하는 각 요소를 독립·종속·매개 관계로 구분하고, 그 상호작용 속에서 음양오행의 생극제화 원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논리적으로 풀어낸다. 이는 명리를 운명 해석의 도구가 아닌, 질서와 법칙의 학문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제1장과 제2장에서는 하도·낙서, 팔괘, 오운육기에서부터 천간지지와 지지 간의 다양한 결합과 작용력에 이르기까지 사주의 근간과 배합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개별 이론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개념들이 하나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어지는 제3장과 제4장에서는 격국과 용신, 그리고 정격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실제 사주 판단의 기준을 제시한다. 성격과 파격, 용신의 적용, 행운 해석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제를 균형 있게 다루며, 명리 해석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강조한다. 이는 감각이나 경험에 의존한 해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독자에게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마지막 제5장은 종격과 화격 등 변격을 다루며, 복잡하고 예외적인 사주 구조까지 포괄한다. 『四柱의 定石』은 명리의 기초를 넘어 보다 정제된 이론과 판단의 원칙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의미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명리학의 ‘정석’을 다시 묻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탄탄한 이론적 좌표를 제시한다.
조선전기 지방사족과 국가
경인문화사 / 최선혜 지음 / 2007.06.30
17,000
경인문화사
소설,일반
최선혜 지음
제1장 유향품관의 성장과 지방통치체제의 정비 1. 고려말 이성계세력의 士族 우위정책의 추구 2. 유향품관의 지위와 관찰사제도의 시행 제2장 유향품관의 역할과 鄕任의 활성화 1. 유향품관의 지방행정 참여와 面里任, 申明色 2. 유향소와 국가지배체제의 정비 3. 성종대 유향소 복설론과 향촌교화론 제3장 유향품관을 통한 유교적 이념과 儀禮의 확산 1. 三網理念에 의한 향촌교화정책 2. 山川祭를 통한 향촌통치정책 3. 유향품관의 기복 민속의식조선전기의 지방사족과 국가를 연구한 책. 조선전기 국가와 향촌의 사족, 그리고 민(民) 사이의 상호 관계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조선전기 사회의 구조를 이해하고자 했다. 조선전기 지방 사회를 주도한 사족으로서의 유향품관을 연구하여 조선전기 사회의 구조를 그려내고 있다.
메밀꽃 필 무렵
신원문화사 / 이효석 지음 / 2004.07.10
11,000원 ⟶
9,9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소설,일반
이효석 지음
1.메일꽃 필 무렵 2.낙엽기 3.장미 변들다 4.돼지 5.수갉 6.산 7.들 8.석류 9.가을과 산양 10.분내 11.향수 12.개살구 13.고사리 14.계절 15.시냥 16.산정 17.작품해설
바느질로 만드는 강아지와 고양이 인형 DIY
코하스아이디 / 스사 사치코 지음 / 2014.01.17
12,500원 ⟶
11,250원
(10% off)
코하스아이디
취미,실용
스사 사치코 지음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와 고양이 인형을 만드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9가지 종류의 강아지 인형 · 5가지 종류의 고양이 인형 · 언제나 함께하는 작은 봉제 인형 등 총 3가지의 테마로 17가지의 아이템이 수록되어 있다. 쉽게 제작 가능하도록 아이템별 실물크기 패턴과 제도 방법이 수록되어 있고, 모든 작품의 만드는 방법을 사진 제작 설명서와 일러스트 제작 설명서로 자세하게 볼 수 있어 초보자도 원하는 봉제 인형을 어려움 없이 쉽게 제작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바느질로 만드는 강아지와 고양이 인형 DIY”와 함께 나만의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봉제 인형을 완성해 보자!04 DOGS 07 골든 레트리버 08 시바견 11 토이 푸들 13 치와와 15 미니어처 닥스훈트 16 웰시 코기 17 비글 18 프렌치 불도그 21 퍼그 22 CATS 25 흰 고양이&갈색 고양이 27 먼치킨 28 새끼고양이 29 삼색 얼룩 고양이 30 아메리칸 쇼트헤어 32 Little Animals 언제나 함께하는 작은 봉제 인형 33 강아지 마스코트 4종 34 닥스훈트 마스코트 35 고양이 마스코트 36 골든 레트리버 만드는 방법 45 프렌치 불도그 만드는 방법 48 Point Lesson 고양이 무늬 그리는 방법 49 How to make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던 하나뿐인 작고 귀여운 나만의 봉제 인형을 만들어 보세요! “바느질로 만드는 강아지와 고양이 인형 DIY”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와 고양이 인형을 만드는 방법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 속에는 9가지 종류의 강아지 인형 / 5가지 종류의 고양이 인형 / 언제나 함께하는 작은 봉제 인형 등 총 3가지의 테마로 17가지의 아이템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쉽게 제작 가능하도록 아이템별 실물크기 패턴과 제도 방법이 수록되어 있고, 모든 작품의 만드는 방법을 사진 제작 설명서와 일러스트 제작 설명서로 자세하게 볼 수 있어 초보자도 원하는 봉제 인형을 어려움 없이 쉽게 제작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바느질로 만드는 강아지와 고양이 인형 DIY”와 함께 나만의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봉제 인형을 완성해 보세요! [출판사 리뷰] 1. 나만의 봉제 인형을 직접 만들어 보자! ‘바느질로 만드는 강아지와 고양이 인형 DIY’로 나만의 봉제 인형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직접 원단을 골라 재단을 하고, 형태를 만들어 솜을 채우고 내가 원하는 표정으로 마무리 지으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사랑스러운 나만의 인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친절한 사진 제작 설명서와 일러스트 설명서!! 자세하게 설명된 사진 제작 설명서와 일러스트 제작 설명서는 소잉이 서툰 초보자들에게는 직접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모든 작품 제작 방법을 사진 설명서와 일러스트 설명서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습니다. 3. 한글로 표기된 실물크기 패턴 수록 일본어로 가득 찬 실물크기 패턴을 볼 때마다 패턴 보기의 어려움을 호소한 소잉 마니아들을 위해 한글로 표기된 실물크기 패턴을 수록하였습니다. 책 속 작품의 패턴을 총 1장(2면)의 실물크기 패턴을 수록하고 있어, 필요한 패턴을 베껴서 그리기만 하면 간단하게 패턴이 완성됩니다.
프러포즈에 성공한 K의 독백
문학의전당 / 김민자 지음 / 2015.05.26
8,000원 ⟶
7,200원
(10% off)
문학의전당
소설,일반
김민자 지음
문학의전당 시인선 196권. 2001년 「시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민자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김민자 시인은 등단 15여 년 만에 세상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에서 일상의 도처에 깔려 있는 모순을 시로 형상화하는 한편 기억의 시화(詩化)를 통해 이미 사라진 것들의 심연을 되살려낸다. 대상을 찾아내고 파헤쳐 재구성하려는 시적 주체의 이러한 능동성에 의해 시로 다시 탄생하는 '적을 수 없는 것' 혹은 '적지 못한 것들'은 삶과 죽음을 동시에 긍정함으로써 '역설의 이율배반'이라는 김민자 시의 특이성이 된다. 즉 시의 소재로 호출된 대상은 본래 모습에서 탈각함으로써 죽음을 맞고, 시인의 손에 의해 재창조됨으로써 부활하여 '시'라는 두 번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시를 통해 죽음을 통과하여 부활한 대상들은 '심연'의 복잡한 감정의 동선을 지면 위로 떠올리며, 이제 어디에도 귀속되지 않은 순수한 자유를 구현한다.시인의 말 제1부 어항 속 열대어 너는 언제 노래를 부를 거니? 우리는 선풍기 날개를 어째서 날개라 부르나 봄의 질서 석공은 뭔가를 아는 사람 송이버섯볶음 전철 안에서 무릎을 치다 슬픔의 빛깔 하트 무늬 마을의 세라네 꽃집 이제 자동우산의 버튼이 되어 일회용 디카페인 커피 쥐똥나무 새살이 돋다 퍼즐 맞추기 강냉이 꽃 오월의 어느 흐린 날 무엇이 봄을 오게 하나 봉인은 해제를 꿈꾼다 다시 시작을 위하여 잔인한 사월 유혹의 정석 소통의 장 틈 제2부 프러포즈에 성공한 K의 독백 와인을 사러 가는 아침 오래된 언어 너에게로 가는 길 장롱 속 가방을 끄집어냈던 거라 어쩔 수 없이 저녁이 온다 들꽃의 질서 껍질은 알맹이를 기억한다 오늘의 뉴스 못 칠월의 정물화 유리 파편을 밟다 살아 있어서 부드럽다 아버지와 함께 춤을 4차선 도로 가의 코스모스 너를 생각하는 밤 축제의 재발견 침대가 따뜻해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M의 아침 파리 목숨에 관한 리포트 너, 나 이주(移住) 해설 ‘시’라는 ‘적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역설 / 박성현(시인)‘시’라는 ‘적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역설 언어를 통해 대상을 표현하는 ‘시’는 다른 예술장르에 비해 ‘기억’에 대한 점도(粘度)가 탁월하다. 언어는 대상의 형상만이 아니라, 그 속에 숨은 복잡한 감정의 추이, 사태를 둘러싼 주체들의 시선을 비롯해 역사적 가치판단이나 단절된 인식론적 가치들을 묘파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라진 것들의 심연 또한 ‘시’를 통해 되살아난다. 이는 김민자 시가 가진 장점 가운데 하나로서, 그는 “껍질은 알맹이를 기억한다”는 문장으로 이 모든 사태를 압축한다. 이삭을 감쌌던 껍질은, 쭉정이가 되어도 이삭의 형질을 갖고 있다. 놀랍지 않은가. 그는 정확히 예술의 심연을 꿰뚫었으며, 우리에게 그 개별적인 작용과 착란의 유일무이를 일깨운다. 김민자 시의 또다른 특징은 “자신이 적을 수 없는 것들”이 그가 만들어낸 시와 길항관계를 유지한다고 고백한 「시인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거기에는 “내가 적을 수 없는 것들이 시다”라고 또박또박 적혀 있다). 무슨 뜻일까. ‘적을 수 없는 것들’을 시로 쓴다면 자신의 시는 ‘시가 될 수 없는 말들’에 불과한 것이고, 시로 쓰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코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그런 비수 같은 말을 서슴없이 뱉어낸다. 십오 년을 함께한/반려견의 암수술을 기다리며/방금 구워져 나온/플레인 베이글을 먹는다/옆자리엔/병원복을 입은 오십 대 아들이/지팡이를 짚은 일흔 아버지에게/앞으로 잘하겠노라,/아프지 마시라고,/두 손을 잡는다//이상향은 어디?/실수하고, 상처주고,/기다리고, 용서하고,/결국 돌아가야 할 곳은 그런 곳인지도 모르겠다//주인 혼자/커피를 만들고/서빙을 하느라 분주한/동네 오래된 커피숍//내가 적지 못한 것들이 시(詩)가 된다 -「살아 있어서 부드럽다」 전문 십오 년을 함께한 반려견이 생사를 오가는 수술을 하고 있다. 가족과 같은 생명이, 어쩌면 죽음 속으로 가파르게 사라질지 모른다. 하지만 시인은 “방금 구워져 나온/플레인 베이글을 먹”고 있다. 죽음을 앞에 두고도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이 신선한 식욕의 아이러니! 게다가 커피숍의 주인도 주변을 전혀 아랑곳 않고, “혼자/커피를 만들고/서빙을 하느라 분주”할 뿐이다. 그런 환경에서 ‘이상향’을 찾는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하는 것은 기우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시인은 ‘이상향’을 “실수하고, 상처주고,/기다리고, 용서하”는 지금 우리의 삶에서 찾는다. 살아 있어서 우리는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것이다. 때문에, “적지 못한 것들”이란 우리 삶의 행간이며, 부드러움이 시로 변용되는 순간이다. 바로, “밖에서/훤히 보이는/네 치열한 삶의 몸짓이/내겐/안일한 휴식의 벽에 걸린/한 점/숨 쉬는 정물//죽음만이/너를 그곳에서/건져낼 수 있다/깨지기 쉬운/견고한 유리 세상 속의/너”(「어항 속 열대어」)와 같은 것. 이제 ‘적을 수 없는 것들’로서의 시라는 의미는 분명해진다. 「살아 있어서 부드럽다」의 마지막 행에서 시인은 “내가 적지 못한 것들이 시(詩)가 된다”고 쓴다. ‘적지 못한 것들’은 ‘적을 수 없는 것들’과 비교했을 때, 적잖은 차이가 있다. 전자에 비해 후자가 불가항력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상을 찾아내고 파헤치며, 재구성하려는 주체-의지의 ‘능동성’ 측면에서는 공통점을 갖는다. 그리고 양자는 그 공통분모로써 ‘경험’이라는 삶의 구체적인 숲을 공유한다. ‘적을 수 없는 것들’ 혹은 ‘적지 못한 것들’이 시로 다시 탄생할 때, 우리는 삶과 죽음을 동시에 긍정하는 역설의 이율배반을 경험하게 된다. 이 ‘이율배반’은 김민자 시의 중요한 주제이자 세계관의 근본으로, 이를 통해 그는 상반된 신경회로 같은 복잡한 감정의 동선들을 만들어낸다. 그는 일상의 도처에 깔려 있는 이 모순을 시로 형상하는 것이다. 예컨대, 죽음과 죽음의 연결고리로서의 ‘파리지옥’을 희화화 한다거나(「파리 목숨에 관한 리포트」), ‘침대’라는 매개물을 통해 무의식 속에서도 죽음을 꿈꾸는 삶을 쓰거나(「침대가 따뜻해
아무튼 나는 프랑스에 산다
사계절 / 박윤선 지음 / 20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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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윤선 지음
난민, 테러, 전쟁, 박해, 그리고 광장의 촛불. 모두가 이방인이 되기를 원하는 시대, 이방인을 자처한 만화가의 눈에 비친 지금 이 세계와 사람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닥치는 대로 일해도 만족스럽지 않은 인생이 계속될 거라는 생각에 한국을 떠난 만화가, 즉 작가 자신의 이야기다. 스스로 이방인이 된 그는 각기 다른 이유로 떠나고, 떠나오는 이방인들의 삶을 바라본다. 신문과 텔레비전에서 접하던 ‘딴 나라 이야기’가 아닌 ‘어느 동네에 사는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가 사는 세계에 무관심한 청년과 청소년 독자들을 일깨운다. 자기 삶의 속도와 방식을 선택하기 어려운 시대에 떠밀리듯 살며,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를 되묻는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다. 동시대를 사는 사람에게 깊이 공감하는 이 ‘낯선 경험’은 그 자체로 독자들에게 위로가 된다.프롤로그 1 아르메니아인 L 2 포어 선생님 3 F와 나 4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 5 하르키 할아버지 6 피아노 7 사라진 사람들 8 길에서 만난 사람들 9 점 10 한국에서 본 사람들 11 지금, 나는 에필로그사람들은 떠나고, 죽고, 죽이고, 사라진다. 금방 망할 것 같은 세상은 아직 그대로다. 어딘가에 무언가 꼭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어디서든 나는 그냥 나여도 괜찮지 않을까. 지금, 한국 젊은 독자들에게 ‘공감’이라는 위로를 주는 책 내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서 닥치는 대로 일했다. 돈은 적당히 벌었지만 그림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느 순간 내 인생이 계속 그럴 거라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그렇다고 다른 길을 보여 주는 이도, 닮고 싶은 인생을 사는 이도 주위에 없었다. 어딘가에 무언가 있지 않겠냐는 생각에 한국을 뜨고 싶었다. (25쪽) 한국 나이로 스물아홉, 만화가는 만화 창작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신청해 불쑥 프랑스로 떠났다. 그곳에 남겠다든가 언제 돌아오겠다는 계획은 없었다. 물론 ‘그 나이에 딱히 목적도 없이 2년이나 한국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불안했다’(프롤로그). 그러나 딱히 만족감도 없는 인생이 내내 계속되는 것이 더 두려웠기에 떠날 수 있었을 것이다. 왠지 남다른 세계를 가졌을 것 같은 만화가의 두려움은 ‘늘 가슴 한쪽에 사표 한 장쯤 품고 산다’는 직장인과 ‘준비 완료’를 외쳐 줄 타인을 찾아 몇 년째 준비만 하는 취업준비생, 입학과 동시에 예비 취준생 대열에 세워지는 대학생의 두려움과 다르지 않다. 그 공감은 2016년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이어진다. 탄핵 반대 집회 사진들을 자주 찾아보았다. 저들은 누굴까. 나는 내가 애국자라 생각하지 않으니, 저리 되진 않겠지? 꼭 그 ‘애국’의 문제만은 아닐 테니, 나중 일을 누가 알까. 그러다 문득 ‘국가’란 내가 마음을 정하기도 전에 무조건 사랑해야 하는 것으로 정해진 이상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국가와 관련된 것들이 그렇게 거슬렸나 보다. 어쩌면 필요 이상으로 피해 다닌 것 같다. 여전히 국가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적어도 애증은 떼고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애꿎게 미워한 다른 관계들도.(92-93쪽) 큰 애국심이 없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강요받는 듯한 부담감, 아무리 외면하려 해도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묘한 우울함. 한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사회와 나의 관계’에 대한 고민은 2016년 겨울을 한국에서 보내지 않은 청년에게도 예외 없이 찾아왔다. 그러나 만화가는 그렇게 떠나고 싶던 한국의 촛불을 바라보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희망을 발견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대단히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어딘가는 없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우리가 바란 것은 타인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삶이 아니라, 바로 이 책의 화자처럼 똑같이 고민하고 주저하는 누군가 있다는 사실이다. 동시대 ‘사람들’을 바라보다 『아무튼 나는 프랑스에 산다』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러시아에서 자라 그곳에서 일했지만 미래를 위해 프랑스로 망명하려는 아르메니아인, 내전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 고국을 떠났지만 ‘영구 귀국’이 아니면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없는 망명자, 일제 강점기에 이주한 후 일방적으로 국적이 취소된 재일교포들……. 그리고 자신이 ‘하르키’임을 자랑스러워하는 할아버지가 있다. 알제리 독립 전쟁에 적국인 프랑스군으로 참전했다가 두 나라에서 모두 외면당한 알제리인 ‘하르키’. 알제리가 독립한 뒤 알제리에 남은 하르키들은 살해됐고, 프랑스로 간 하르키와 그 가족들은 십여 년이나 수용소 생활을 해야 했다. 그(하르키 할아버지)는 한참 전쟁 이야기를 했단다. 사람들이 어떻게 죽어 갔는지를. 그분에게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듯하다고 했다. 누군가에게는 민족의 배신자일 하르키 할아버지의 인생을 나는 판단할 수 없다. (41쪽) 만화가는 이방인들을 지켜보고, 그들의 사연을 전한다. 사회, 역사, 정치를 아우르는 글이 따분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만화가가 말하려는 것이 ‘정보’가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읽은 역사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에서 만난 할아버지의 삶에 새겨진 역사를 따라가는 과정은 출발점만큼이나 ‘이해의 깊이’도 다르다. 만화가는 대단한 지식이나 철학을 내세우지 않고도, ‘타인의 삶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준다. 독자들은 이 책 속에서 이제껏 알고 있던 단편적인 기준, 인종이나 민족, 국가로는 규정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단순히 ‘해외토픽’이나 ‘시사상식’이 아니라, 나와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삶’을 알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 『아무튼 나는 프랑스에 산다』는 성인은 물론 청소년 독자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오늘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해 이해할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금방 망할 것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 시리아 난민, 빠리와 브뤼셀, 런던 등에서 벌어진 테러들, 체첸과 러시아의 갈등, 원전 폭발 사고…. 이 책은 수십 년 전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비극을 담았다.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고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졌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만화가는 그 비극을 계기로 세계 곳곳의 갈등에 대해 알아보지만 그럴수록 의문은 늘어 간다. ‘억압에 대한 저항이라면 그 테러들은 정당한가? 그렇다고 민간인을 죽여도 되나? 군인들끼리 죽이는 건 괜찮은가?(83쪽)’ 난민 수용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받아들여도 괜찮을까? 받아들이지 않는 것보다는 나은가? 누구도 명확한 정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들을 고민하며 만화가는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한다. 이를 테면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먼 곳에서 오는 물건을 사지 않는 것 등이다. 그조차 단순하지는 않다. 나처럼 멀리 나와 사는 외국인들은 괜찮은 건가 싶어졌다. 왜 떠나온 뒤에야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이러다 외국인 싫어하는 외국인이 돼 버리는 거 아닐까? 그러다 그냥 남들은 몰라도 나는 내 일상에서 조심하고 살자는 생각으로 마무리했다. 많게든 적게든, 살아 있는 우리는 다 죄를 짓기 마련이고 저지르는 죄도 다 다르니, 한 가지 기준으로 모두를 묶을 수는 없는 거라고.(68쪽) 역사 이래 사람들은 늘 싸우고 죽여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망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전을 막겠다고 자기 집 냉장고 코드를 뽑는, 귀여울 정도로 소박한 행동을 실천해 온 사람들이 늘 어딘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프랑스에 산다』는 국가나 사회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나 희망을 강요하기보다는,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지혜를 이야기한다.내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서 닥치는 대로 일했다. 돈은 적당히 벌었지만 그림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느 순간 내 인생이 계속 그럴 거라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그렇다고 다른 길을 보여 주는 이도, 닮고 싶은 인생을 사는 이도 주위에 없었다. 어딘가에 무언가 있지 않겠냐는 생각에 한국을 뜨고 싶었다. 탄핵 반대 집회 사진들을 자주 찾아보았다. 저들은 누굴까. 나는 내가 애국자라 생각하지 않으니, 저리 되진 않겠지? 꼭 그 ‘애국’의 문제만은 아닐 테니, 나중 일을 누가 알까. 그러다 문득 ‘국가’란 내가 마음을 정하기도 전에 무조건 사랑해야 하는 것으로 정해진 이상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국가와 관련된 것들이 그렇게 거슬렸나 보다. 어쩌면 필요 이상으로 피해 다닌 것 같다. 여전히 국가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적어도 애증은 떼고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애꿎게 미워한 다른 관계들도. 그(하르키 할아버지)는 한참 전쟁 이야기를 했단다. 사람들이 어떻게 죽어 갔는지를. 그분에게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듯하다고 했다. 누군가에게는 민족의 배신자일 하르키 할아버지의 인생을 나는 판단할 수 없다.
NCS에 맞춘 한식조리 기능사.산업기사
효일 / 강현우 외 지음 / 2018.03.06
28,000
효일
소설,일반
강현우 외 지음
Part 01 한식조리 기초 제1장 기초기술 Part 02 한식조리 기능사 제1장 밥.죽 조리 제2장 면류 조리 제3장 국.탕 조리 제4장 찌개.전골 조리 제5장 찜.선 조리 제6장 조림.초.볶음 조리 제7장 전.적.튀김 조리 제8장 구이 조리 제9장 생채.숙채.회 조리 제10장 김치 조리 제11장 음청류 조리 제12장 한과 조리 제13장 장아찌 조리 Part 03 한식조리 산업기사 참고문헌 저자소개
조금은 쓸쓸한 오후
청어 / 최은진 (지은이)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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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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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소설,일반
최은진 (지은이)
친구 게임 18
학산문화사(만화) / 사토 유키 (지은이), 야마구치 미코토 (원작) / 2022.07.14
6,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사토 유키 (지은이), 야마구치 미코토 (원작)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1
돌베개 / 왕후이 (지은이), 백원담, 박자영, 최정섭, 진성수, 이영섭 (옮긴이), 백원담 (감수) / 2024.04.15
60,000
돌베개
소설,일반
왕후이 (지은이), 백원담, 박자영, 최정섭, 진성수, 이영섭 (옮긴이), 백원담 (감수)
『근대중국사상의 흥기』는 상하 각 2부, 네 권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저작이다. 2004년에 초판이 나왔으니, 20년 만에 한국어판이 출판된 셈이다. 게다가 완역본은 한국어판이 유일본이다. 왕후이는 북송 때부터 중화민국 초기에 이르는 천 년 간의 사상적 변화 맥락을 중국이 근대를 이루어 가는 중요한 경로로 제기하여, ‘중국’과 ‘중국 근대’에 대한 중국 내재적 발전의 시각 속에서 이해를 촉구한다. 지난 천 년의 중국 역사에 대한 역사학 논쟁에 중요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 책은 매우 명징한 문제 제기로 시작한다. ‘중국’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리고 ‘근대’와 ‘현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중국 지성사의 기원을 밝히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서구의 시간적 목적론과는 다른 당시의 유교적 세계관과 인식론에 내재한 역사적 인식의 틀을 밝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저자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문제에 접근한다. ‘리(理)와 물(物)’, ‘제국과 국가’, ‘공리와 반공리’, ‘과학 담론 공동체’가 그것이다. 이번에 출간한 두 권은 상권 제1부, 제2부에 해당하며 1부는 ‘리(理)와 물(物)’, 2부는 ‘제국과 국가’이다.한국어판 서문 초판 서문 재판 서문: ‘중국’과 그 ‘근대’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도론導論 제1절 두 가지 중국 서사 및 그 파생 방식 제2절 제국-국가 이원론과 유럽 ‘세계 역사’ 제3절 천리-공리와 역사 제4절 중국의 근대 정체성과 제국의 전환 제1장 천리와 시세 제1절 천리와 유학 도덕 평가 방식의 전환 제2절 예악 공동체와 그 도덕 평가 방식 제3절 한당 혼합 제도와 그 도덕적 이상 제4절 리의 계보와 그 정치성 제5절 천리와 군현제 국가 제6절 천리와 ‘자연의 이세’ 제2장 물(物)의 전환: 이학과 심학 제1절 ‘물’ 범주의 전환 제2절 격물치지론의 내재 논리와 지식 문제 제3절 ‘성즉리’와 물의 자연 제4절 향약, 종법과 주자학 제5절 주자학의 전환과 심학 제6절 차물(此物)과 물(物) 제7절 무(無)·유(有)와 경세 제8절 신제도론, 물의 세계와 이학의 종결 제3장 경(經)과 사(史) (1) 제1절 신예악론과 경학의 성립 제2절 경학의 전환과 변천 제4장 경(經)과 사(史) (2) 제1절 송학 배척과 청대 주자학의 흥망성쇠 제2절 경학, 이학, 그리고 반이학 제3절 ‘육경개사’와 경학고고학 주(注) 찾아보기왕후이는 이 저작을 통해 21세기 중국이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 가장 명쾌한 중국식의 해명을 내놓았다! 이 책이 출판된 이후 중국 학계에서는 제국·조공 체계·천하·문명국가·대일통 등과 관련된 토론이 다시 활발해졌고, 또한 유럽·미국·일본·한국에서도 관련된 논의들이 서로 반향을 일으키며 논쟁을 일으켰다. 이러한 개념이나 범주의 재등장은 민족국가 패러다임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상황 속에서, 또한 민족국가라는 프리즘을 통해 중국과 그 역사 변화를 관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9세기 이후 제국, 문명 등의 범주는 민족국가 및 민족주의 사상과 얽히면서 종족화되고 단편화되는 과정을 거쳤다. 예를 들어 근대 일본이 제시한 동양 개념 및 그 유교 문명권은 국가를 초월한 문명의 범주이지만, 이 범주는 중국의 광활한 서역, 북방 및 그 문명의 다양성을 개괄해 내기 어렵다. 따라서 이 책은 제국 또는 문명국가 개념으로 민족국가 개념을 대체할 것을 건의한 것이 아니라, 제국–국가 이원론을 비판하고 유학을 중심으로 한 정치 문화가 어떻게 트랜스 시스템 사회(trans–systemic society)에서 작동하고 시대적 조건에 적응하고 변화하는지를 탐색한다. _ 왕후이,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왕후이는 왜 ‘근대’를 이야기하는가? 동아시아에서 근대란 단순한 시공간의 좌표가 아니다. 이는 ‘근대’를 ‘근대화’로 바꿔 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동아시아에서의 ‘근대화’란 ‘서구화’에 다름 아니다. 이런 사실을 바탕에 깔고 다시 동아시아에서의 ‘근대’를 바라보면, 그 ‘근대’가 ‘서구’라는 가치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좌표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왕후이의 이 저작은 제목 그대로 이러한 동아시아의 틀 안에 속한 중국의 근대에 등장한 사상에 대한 추적이자 분석이다. 왕후이는 중국의 근대를 설명하기 위해 ‘근대’에서부터 이 책을 시작하지 않는다. 마치 조너선 스펜스가 현대 중국을 설명하기 위해 명대 말기부터 설명을 시작한 것과 유사하게, 아니 더 철저하게 송대(宋代)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송‒명‒청에서 근대로 이어지는 과정의 사상을 일반 사상사처럼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교토학파의 태두 나이토 고난이 제기해 세계적으로 공인되다시피 한 ‘당송변혁기론’(唐宋轉變)으로부터 시작해, 그 기저에 깔린 서구의 ‘제국-민족국가’라는 발전 도식 자체에까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지를 전개해 나간다. 왕후이는 중국과 관련한 서구와 일본의 역사 서사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전개하며, 우선 중국을 규정하는 두 개의 지점을 논파한다. 하나는 19세기 근대 국가와 그 정치 문화가 확립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변화를 겪은 서구의 역사 관념, 곧 헤겔과 막스 베버를 비롯하여 세계사의 주체로서 민족국가라는 프리즘 속에서 역사를 공간화하고 철학화하는 가운데 중국을 제국-국가 이원론에 놓고 ‘전근대적 문명’으로 규정한 강고한 담론에 대한 문제 제기이다. 다른 하나는 나이토 고난을 위시한 일본 학자들이 서구 근대성과 평행한 동양적 근세의 담론을 구성해 간 ‘당송변혁기론’이다. 왕후이는 이들 담론이 서로 다른 목적의식을 갖지만, 기실 국가 중심의 서사로서 그것은 결국 중국을 하나의 제국, 하나의 대륙/문명으로 간주하면서 ‘국가가 아니라고 보는 것’의 문제, 혹은 그 닮은꼴 찾기에 해당하므로 바로 그 담론들이 위치해 있는 근대적 시간에 대해 질의한다. 그리하여 왕후이는 중국의 근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의 문제를 사상사의 관점에서 해명해 나가고자 한다. 사상으로 중국 역사 다시 쓰기 2004년에 이 책의 초판이 나오고, 2008년 재판 수정본이 나오기까지 4년의 세월은 중국이 베이징 컨센서스(Beijing Consensus)로 대국 굴기한 시점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공자가 3천 명의 제자를 이끌고 무대 전면에 등장했다. 그 장면은 중국이 세계사적 보편으로 군림했던 전근대의 시간성을 국가 차원에서 공자와 유가 사상으로 ‘불러오기’를 한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적이었다. 왕후이는 중국 초기 근대성의 구축 과정을 ‘유교의 사상적 전환’이라는 시세(時勢)와 이세(理勢)의 역사적 소환과 맥락화로 해명한다. 즉, 사상사의 관점과 방법으로 중국식 근대를 규정하고 있다. 그것은 ‘아시아 정체론(停滯論)’ 혹은 ‘중국 정체론’이라는, 서구가 규정한 오래된 이분법적인 인식 틀, ‘중국위협론’으로 현재화된 서구 오리엔탈리즘의 지배 서사를 정확하게 겨냥한다. 왕후이는 근대 중국을 제국‒민족국가의 이분법 속에서 근대로 나아가기 위해 외부의 충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낙후한 제국 질서와 사회문화적 상태로 규정한 고정된 중국관 혹은 중국 근대사관의 해체와 전환을 촉구한다. 왕후이의 이 책은 바로 세계 지배 질서의 전환이라는 시세(時勢)에 공자와 유가의 21세기적 도래가 갖는 함의를 역사적 통찰과 세계사 인식 틀의 전환 문제로 제기함으로써,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서의 공자의 소환이 그저 국가 과시의 촌극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확연히 느끼게 한다. 중요한 것은, 중국에 새로운 왕조가 세워질 때 통치 이데올로기를 제시해 온 과정의 역사적 맥락이고, 그 전환적 기점들에 대두한 사상적 부침이다. 중국은 사상적 준비가 수반될 때에만 통치 질서가 구축될 수 있었고, 그로써 제국 중국이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왕후이가 ‘유교의 사상적 전환’으로 중국의 근대를 이야기하는 까닭은 송‒명‒청에서 근대로, 그리고 현대의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이어지는 중국의 장구한 역사에 대한 자기 확인의 욕망과 이를 세계사 속에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구상일 수 있다. 왕후이는 오늘날 중국의 탈정치화(脫政治化) 상황을 직시하며 그 근본 원인이 당(黨)‒국가 체제의 일원화에 있음을 주장한다. 즉, 인민의 생활과 요구를 정치에 직접적으로 반영한다는 ‘인민 민주’를 제1원칙으로 삼던 중국공산당의 노선이 점점 관료화되고, 이론투쟁은 권력투쟁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투쟁으로 비화하면서, 정치가 탈정치화되기 시작했다. 또한 개혁개방 이후 자본 활동이 활발해지고 그에 따른 재계급화가 진행되면서 인민 평등의 원칙도 위기를 맞았다. 왕후이는 이러한 중국의 현대 정치를 ‘탈정치화된 정치’라는 말로 요약한다. 즉, 중국공산당이 이데올로기적 기능과 역할을 간과함으로써 정부의 정책에 대해 전향적으로 견인해 내지 못하고 부정부패의 남상이 되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왕후이는 중국식 사회주의의 정치적·경제적·사회문화적 개진을 위한 사상 논쟁의 장을 열고 현실 정치의 올바른 지향을 추동해 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왕후이의 이론적, 실천적 행보야말로 송대 유가가 천리(天理)의 기치를 들고 사상적 역행을 통해 이룬 유학적 제국, 그리고 명청 시대 신제도론과 경사지학(經史之學)이 이민족의 통치 아래에서도 새로운 실천 철학의 지평을 열었던 장구한 정치 사상의 역사 전통을 21세기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자 한 사상적 도전이 아닐까 한다. 왕후이의 이러한 주장과 행보는 중국공산당의 입장에서는 뼈아픈 일침일 것이다. 그는 중국 역사의 엄정한 사상사적 맥락, 연속과 불연속의 동학(動學)을 계승하여 사상의 전환 국면을 만들어가는 지식인의 역할을 자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왕후이는 중국 역사상 각 시기별 사상과 제도와 정책을 직접 연계해 세밀한 분석을 진행한다. 과거 대부분의 사상사 계열의 연구는 역사적 배경이나 사회적 배경을 짧게 소개하고, 제도사나 정치사에서는 사상적 배경을 간단히 설명하는 정도에 머물렀지만, 왕후이는 본격적으로 사상과 제도가 어떻게 호응하는지를 집요하게 천착하며, 송-명-청에서 근대로 이어지는 중국 사상의 발전이 사실은 서구를 기준으로 하는 일반적인 발전 도식과 다름을 드러냄으로써, 자연스레 ‘당송변혁기론’이나 ‘제국-민족국가’라는 분석 틀의 한계를 드러낸다. 이에 전통 사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왕후이가 주목한 것은 ‘예’(禮)이다. ‘예’야말로 중국 전통 사상의 핵심 개념이면서 동시에 중국 정치에서의 정권과 제도 개혁 및 시행에 전제되는 ‘합법성’을 확보해 주는 명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같은 ‘예’를 통해, 정치적 변화가 필요할 때 사상이 이를 어떻게 주도하며, 사상의 변천과 분기(分岐) 속에 제도가 어떤 동력으로 작용하는지를 분석한다. 물론 왕후이가 이 책을 통해 거둔 성취는 왕후이의 논리 속에서의 성취일 뿐, 그 성취 내용에 대해 객관적인 시비 득실을 따지는 것은 별도의 문제이며, 교토학파의 ‘당송변혁기론’처럼 국제적인 보편 학설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미지수다.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하지만 그 판단이 어떻든지 간에, 왕후이에 의해 중국 사상사에 대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거시적 관점과 분석 틀이 제시되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의 내용 『근대중국사상의 흥기』는 상하 각 2부, 네 권으로 이루어졌으며, 글자 수가 9만 자에 달하는 방대한 저작이다. 2004년에 초판이 나왔으니, 20년 만에 한국어판이 출판된 셈이다. 게다가 완역본은 한국어판이 유일본이다. 왕후이는 북송 때부터 중화민국 초기에 이르는 천 년 간의 사상적 변화 맥락을 중국이 근대를 이루어 가는 중요한 경로로 제기하여, ‘중국’과 ‘중국 근대’에 대한 중국 내재적 발전의 시각 속에서 이해를 촉구한다. 지난 천 년의 중국 역사에 대한 역사학 논쟁에 중요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 책은 매우 명징한 문제 제기로 시작한다. ‘중국’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리고 ‘근대’와 ‘현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중국 지성사의 기원을 밝히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서구의 시간적 목적론과는 다른 당시의 유교적 세계관과 인식론에 내재한 역사적 인식의 틀을 밝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저자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문제에 접근한다. ‘리(理)와 물(物)’, ‘제국과 국가’, ‘공리와 반공리’, ‘과학 담론 공동체’가 그것이다. 이번에 출간한 두 권은 상권 제1부, 제2부에 해당하며 1부는 ‘리(理)와 물(物)’, 2부는 ‘제국과 국가’이다. 논의의 중심은 유학의 전환과 청조의 제국 건설 과정과 중국의 근대적 국가 건설 과정의 중첩 문제를 해명하는 것이다. 곧 북송 시대부터 점차 형성된 천리 세계관의 역사 동력은 무엇이며, 청대 제국 건설과 근대 중국이라는 국가 건설은 그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저자는 이 주제 논의를 통해 네 가지 문제의 지점을 설치하고 사상 회통의 방식으로 해명해 나간다. 첫째, 유학 및 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사상 전통. 둘째, 다민족 왕조 내부에서 유학은 어떻게 이하지변(夷夏之辨)의 서로 다른 족군(族群) 관계를 처리하고, ‘중국’이라는 함의를 규정했는가? 셋째, 청대 제국 전통과 근대 국가 전통 형성 간의 관계 및 그 내외 관계 모델. 넷째, 민족주의와 근대 지식·제도의 형성을 통해 중국의 독자적인 초기 근대성 형성 문제. 저자는 제국과 국가, 봉건과 군현, 예악과 제도라는 정치 제도와 관련한 세 쌍의 개념을 중심으로 중국과 중국의 근대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 인식에서, 북송 이후 중국 유가의 역사적 단절 의식과 시세 판단에 기반한 사상의 재구성 노력을 의미화하고자 한다. 송대 유가는 천리의 세계관이라는 이학(理學)의 유학 형태를 갖추고 발전시키며 당시 정치 제도를 개혁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그 정치성이 확연한 사상의 맥락, 그 역사 동력의 내재적 과정을 해명해 내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상의 구성성이라는 입장이고, 방법으로서의 사상 대화이다. ‘내재적인 시야는 당대와의 끊임없는 대화 과정 속에서 생산된다’는 언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저자는 중국과 그 근대를 해명하는 시각과 방법으로 시세라는 역사 인식 틀을 전통 사상의 전환 맥락에서 가져온다. 그리고 서구의 제국-국가 이원론과 일본의 당송변혁기론에 대해 그것이 근본적으로 자본주의와 민족국가라는 틀에서 중국에 대한 규정적 시각을 가지는 문제를 논파한다. 그런데 그것은 최근 ‘포스트 민족국가’ 담론, 곧 제국 담론이나 새로운 민족국가 연구의 성과들을 최대한 수렴하여 당대적 사상의 재구성을 끈질기게 지향한다는 점에서 일방적 문제 제기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책 전체를 이끄는 글인 ‘도론’(導論)이 매우 중요한데, 저자는 도론에서 중국 사상사의 분석 과정에서 다룰 이론적 문제들을 펼쳐 보인다. 그 핵심 내용은 우선 중국 역사의 지속적인 변화 속에서, 여러 왕조가 각자의 방식으로 중국 왕조로서의 합법성을 구축하였는데, 이 과정은 직선론적 역사 서술, 그 연속성의 시각으로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왕후이는 ‘시세’(時勢)와 ‘이세’(理勢)라는 개념을 가지고 시간 목적론과는 다른 역사 인식의 틀을 제공하고, 그것이 동시에 각 시대의 유학 세계관과 지식론에 내재함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천리의 성립’을 군현제 국가, 종법 봉건 문제, 토지 제도, 세법 제도, 양송(兩宋) 시대의 이하지변 등의 문제와 연관해서 논구하는 것이다. 여기서 눈에 띄는 지점은 유학의 전환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이하지변의 역사적 맥락을 추적하며 어떻게 중국이 다른 족군과 관계 맺기 하며 그 사상적 기조를 변화시켜 왔는지를 해명하는 대목이다. 왕후이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신형 세계관의 구성’이라는 시진핑 정부의 신형 대국론의 관점을 상기시키며, 그 중국화의 구성성에 초점을 맞추고 궁극적으로 청나라가 이민족으로서 어떻게 새로운 근대 국가로의 전환을 위한 경로를 만들어 왔는가를 규명한다. 그것은 오늘의 중국이 일대일로와 상하이협력기구 등 세계 지배 질서의 다극적 체제로의 전환을 기도하는 사상적 기저는 무엇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참조 체계가 될 수 있다.
수험생 건강 클리닉
사람과사람 / 정규만 / 199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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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
취미,실용
정규만
001. 서론/ 정신력 약한 것도 병이다 002. 병을 알면 집중력도 길러진다 003. 간이 튼튼하면 결단력이 길러진다 004. 기억력을 높이는 비결 005. 절제력이 강하면 편안하다 006. 의지가 강해야 성공한다 007. 부록/ 엄마가 정성으로 만들어 주는 건강음식수능시험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마무리 건강 관리가 중요한 지금, 수험생들을 둔 학부모들이 먼저 읽어야 할 한방 건강서 [수험생 건강 클리닉]이 출간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대학에서 학생건강클리닉(경희대 한방병원 부설)을 개설 운영하면서 건강과 학습능력 문제를 한의학적 관점에서 연구해 온 정규만 한의원 원장(전 경희대 한의대 교수)이 20여년간의 임상 경험을 담은 이 책은 특히 중압감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체력 저하로 고생하는 수험생들에게 좋은 건강 지침서가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공부하는데 힘들어하면 으레 몸이 허약하다고 생각하여 보약부터 먹이고 싶어하지만, 집중력이나 기억력 장애를 정신과적 측면에서만 보면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몸의 전체를 보고 오장육부의 불균형은 없는가, 질환 또는 증상은 없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집중력, 기억력, 절제력, 의지력, 창의력 등 학습 능력은 오장육부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자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는데 성과가 없다고 호소하는 상당수 수험생들의 만성적인 증상이 신체적 질환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혀 내고 그것을 치료함으로써 학습 능력이 현저하게 향상되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학부모들이 집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민간생활요법으로 운동과 음식, 차 만드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딸에게 들려주는 리더십 이야기
해피스토리 / 유승희 지음 /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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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토리
소설,일반
유승희 지음
국회의원 유승희가 직접 방문하여 전지구적인 지도력을 형성하고 있는 현역 여성 정치인들에 대해 기록한 책. 몇몇은 직접 만나 그들의 개인사, 가족사, 정치사에 대한 증언을 담고 있으며, 직접 만날 수 없었던 인물들에 대해서는 방대한 문헌 조사를 통해 이들의 삶을 추적했다.추천사: 박영숙, 장상, 이미경, 정창용, 각국 대사 선배가 후배에게: 이상덕 프롤로그 첫 번째 이야기 베르니카 미첼 바첼렛 제리아 - 현 칠레 대통령 두 번째 이야기 뤼슈렌 - 현 대만 부총통 세 번째 이야기 응웬 티 빈 - 베트남 전 국가부주석 네 번째 이야기 구슈렌 -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 중화민국 여성연맹 주석 다섯 번째 이야기 사라 카루 - 현 핀란드 사회민주당 국회의원 여섯 번째 이야기 엘렌 존슨 설리프 - 현 라이베리아 대통령
엔드하우스의 비극
해문출판사 /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200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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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문출판사
소설,일반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엔드하우스의 상속녀 닉 버클리 양, 그녀에게 계속해서 일어나는 살인 음모. 대저택을 상속받았으나 빚을 청산하고 나면 남는 것은 거의 없는 상태다. 따라서 재산을 노리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원한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범인은 호텔 정원에서 총을 쏠 만큼 대담하고 가까운 곳에 있다!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J라는 인물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며 수사에 나서는데... 애거서 크리스티의 열두 번째 장편이며, 영국의 추리소설 평론가 줄리언 시몬스는 이 책을 크리스티 여사의 몇 개 안 되는 역작 중 하나라고 높이 평가했다.
중역의 리더십
열대림 / 구나르 M. 미하엘 지음, 신혜원 옮김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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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림
소설,일반
구나르 M. 미하엘 지음, 신혜원 옮김
저자가 실제 경험했던 50가지의 리얼하고, 불합리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기업의 중역들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진정한 경영을 시작하게 되는지를 체험하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수습사원부터 중역에 이르기까지 여러 직급을 거치면서 느낀 점과 배운 점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그리고 왜 케이크 한 조각이 최고의 문제 해결 도구가 되고(성과급 분배에서), 어떻게 공룡을 길들여 나가며(화난 사장을 대할 때), 어떻게 어깨 위의 원숭이(직원들이 처리해야 할 문제들)를 넘겨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저자는 “진정한 경영은 화합이 중단된 곳에서 비로소 시작된다”고 말한다. 모든 갈등과 전략과 결정을 단번에 해결할 묘약은 없지만 기막힌 묘수는 언제나 바로 옆에 있다. 이 책이 그 묘수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중역을 포함한 중간 간부들에게는 현실적인 조언과 도움을 줄 것이며, 그리고 막 신입에서 벗어난 사원들에게는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미리 배우는 리더십 교과서가 될 것이다. 머리말 1장 나를 알면 백전백승 ― 경영의 기본 포템킨 마을 ― 통제의 환상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신뢰의 딜레마 휴가 중의 스마트폰 ― 나는 없어도 되는 존재인가? “당신이 책임자잖아요!” ― 경영이란 무엇인가? “저는 쉬겠습니다!” ― 넘쳐나는 원숭이들 최고의 가르침이란? ― 직원들의 기회 임원 할인은 이제 그만! ― 승리는 직원들의 몫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 패배는 임원의 몫 강한 약자 ― 개인적인 문제들 우리에 갇힌 맹수처럼 ― 공격성 조절 장애 같은 회사, 다른 목표 ― 진실은 진실이 아니다 주말의 크리스마스 파티 ― 호의는 호의가 아니다 당신은 나폴레옹인가? ― 실제 ‘나’와 보이는 ‘나’ 신입 비서의 비밀 ― 감정에 휘둘린다는 것 2장 잡을 것인가, 놓을 것인가? ― 결정과 전략 찬반 핑퐁게임과의 이별 ― 논쟁의 기술 두더지를 어떻게 잡을까? ― 갈등의 중재 피로스의 승리 ― 웅변의 전술 정글에 누구를 데려갈까? ― 내게 꼭 필요한 직원 의견 불일치에 대한 찬사 ― 이의제기의 유용함 젊은이여, 다시 돌아오라! ― 귀환자가 소중한 이유 정원에 떨어진 바위 ― 전문가의 말에 귀 기울이기 우리 속에 갇힌 고릴라 ― 설득의 기술 “문제가 생겼습니다!” ― 통제와 간섭 사이 성과급을 어떻게 분배할까? ― 틀에서 벗어나기 “만약 제가 해내지 못한다면” ― 목표 달성과 약속 동료에게 넘기느니 차라리 경쟁사? ― 목표 달성과 성과급 입사 지원자의 패기 ― 성공의 열쇠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 고집과 용기 3장 위기와 딜레마 ― 출구 찾기 “저도 소리지를 수 있습니다!” ― 화를 잘 내는 상사들 “각목을 위로 올리게!” ― 질문의 유용함에 대해
무한 레벨업 6
청어람 / 현윤 지음 /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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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소설,일반
현윤 지음
제1장 두 번째 상자제2장 레드 드래곤 아스카유제3장 파죽지세제4장 고향 땅에서제5장 낭보제6장 전쟁의 막바지제7장 멸망과 건국,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역사제8장 평화를 위하여제9장 제자리에필로그살아남아라! 그리고 제패하라! 최연소 장군 아버지의 뒤를 따라 군에서 승승장구하던 하진. 어느 날 방산비리에 연루된 아버지의 잠적으로 가정이 풍비박산이 난다. 자포자기하며 방황하던 하진은 어느 날 골동품을 파는 노파를 돕고 기묘한 느낌이 드는 목함을 손에 넣게 되는데……. 그리고 그를 찾아온 빚쟁이들과 쏟아지는 폭력 속에서 목함은 하진을 기묘한 세상으로 이끈다! 『무한 레벨업』 살아남아라! 그리고 제패하라! 패왕의 인장을 손에 넣은 하진의 이계 정복기!
공기업단기 공기업 경영학 빈출 700제
에스티유니타스 / 공기밥닷컴 (지은이)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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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공기밥닷컴 (지은이)
공기업단기 공기업 경영학 빈출 700제는 공기업 경영학 전공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필수 개념과 기출문제+예상문제를 한 권으로 끝내는 경영학 교재의 끝판왕이다. 전공자, 비전공자 관계없이 경영학 전공필기시험을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한 수험생들을 위해 각 단원별로 빈출되는 핵심 필수 개념을 수록하였다. 또한 실제 출제된 기출문제들을 출처와 함께 수록하여 자신이 준비하는 기업의 출제 경향을 알 수 있고 향후 출제될 예상문제도 함께 수록하여 전공필기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필수 개념 & 기출 문제 PART 01 경영학총론 PART 02 정책학 PART 03 조직론 PART 04 인사경영론 PART 05 재무경영론 PART 06 지방자치론 실전모의고사 1회 2회 실전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진짜 공기업 시험에 나오는 필수이론 & 문제까지 10일 만에 끝낸다! ·실제 공기업 전공필기 기출문제 수록 ·경영학 전공필기 필수 이론 수록 ·출제예상 문제 수록 ·출제자의 눈으로 분석한 상세한 해설과 관련 개념 수록 ·실전 모의고사 2회분 수록
파씨 있어요?
시인의 일요일 / 고성만 (지은이)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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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일요일
소설,일반
고성만 (지은이)
‘시를 사는 시인’ 고성만 시인의 시집 『파씨 있어요?』가 출간되었다. 등단 26년 동안 8권의 시집(시조집 1권 포함)을 출간하면서도 태작 없이 매번 시적 밀도를 유지하고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자세는, 30여 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종사해 온 삶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이전 시집을 통해, 살아가면서 인간이 느끼고 맞닿아 있는 다양하고 원초적인 슬픔을 단단하고 아름다운 무늬로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던 고성만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는 한층 더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편들을 선보인다. 이 따뜻함은 메시지가 아니라 간략한 상황이나 풍경, 이미지만으로 그려낸다. 독자 스스로가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시인은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 소통 부재의 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의미를 헤아리고 짐작해 보는 새로운 의사소통의 방식을 추천한다. 독자의 몫을 철저하게 남겨둔다. 여백이 많다고 할 수도 있고, 시의 숨구멍이 많다고 할 수도 있다.1부 우리 동네 날씨 갑자기 비를 만났어 / 개망초는 피어 흔들리고 / 우리 동네 날씨 / 몬순 여자 눈사람 / 실어증 / 천사들 다 어디 갔지 / 이웃을 기억하는 방식 / 소녀를 숭배하다 / 담양 / 하늘을 찾아서 / 데이지원룸 301호 / 죽은 새의 눈을 보다 / 6월에 쓰는 편지 2부 상담시간 아름다운 지옥 / 봄 / 숲의 기분을 느껴 보세요 ? 상담시간·1 / 어쩌다 이렇게 ? 상담시간·2 / 참말로 징하고만 ? 상담시간·3 / 옛날 여자 / 폭설 / 변산 바닷가에서 / 패총이 있는 마을 / 금계국 / 마리우폴 / 그루밍 / 제2근린공원 / 대결 60 3부 꽃씨 여인숙 씨앗 파는 남자 / 씨앗 / 시집 발간 축하 모임 / 갖고 싶은, 가질 수 없는 / 옛집 마당은 하얗고 / 모계 / 가와바타 야스나리를 읽다 / 발푸르기스의 푸른 밤 / 갈라파고스로 간 사람 / 꽃씨 여인숙 / 엘리베이터 / 불꽃놀이 / 설도에서 / 아파트 / 마다가스카르 4부 나는 저녁연기를 사랑했네 향기는 이별을 꿈꾼다 / 목포 내항에서 / 목공소 / 봄을 개봉하다 / 이번 생은 흰빛인가 / 학저수지에 가자 / 나는 저녁연기를 사랑했네 / 벙어리장갑 / 양림동 / 강물에 띄운 편지 / 구례발 부산행 영화여객을 타고 / 햇살수집가 / 꽃밭 일기 해설 평상심(平常心)이 시(詩)다 | 차창룡(시인·문학평론가)‘시를 사는 시인’ 고성만 시인이 펼치는 ‘만들어지는 시’의 진경 고성만 시인의 신작 시집 『파씨 있어요?』가 시인의일요일에서 출간되었다. 등단 26년 동안 8권의 시집(시조집 1권 포함)을 출간하면서도 태작 없이 매번 시적 밀도를 유지하고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자세는, 30여 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종사해 온 삶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이번 시집의 해설을 맡은 차창룡 시인은 고성만 시인을 일컬어 ‘시를 사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대학 문학동아리에서 만났던 선배, 고성만 시인은 시는 ‘기성 시인들을 대충 흉내 내는 것’이 아니며, ‘만들어 내는 것’이어서는 안 되고 삶을 통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어야 한다는 그의 논리는 명쾌하고도 자신감 넘쳤다고 기억하고 있다. 시골에서 나서 도시로 나와 살아온 또래의 그들처럼 고성만 시인이 지닌 꾸준함과 성실함은, 삶에서뿐만이 아니라 시에서도 투명하게 드러난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한 슬픔과 생채기를 시적 자양분으로 삼아 모순된 정서와 왜곡된 자연 질서, 삶의 순리를 회복하고자 한다. 이것은 어떤 사명이나 시대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저 그의 삶과 시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면서 만들어지는 진경이다. 이전 시집을 통해, 살아가면서 인간이 느끼고 맞닿아 있는 다양하고 원초적인 슬픔을 단단하고 아름다운 무늬로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던 고성만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는 한층 더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편들을 선보인다. 이 따뜻함은 메시지가 아니라 간략한 상황이나 풍경, 이미지만으로 그려낸다. 독자 스스로가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시인은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 소통 부재의 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의미를 헤아리고 짐작해 보는 새로운 의사소통의 방식을 추천한다. 독자의 몫을 철저하게 남겨둔다. 여백이 많다고 할 수도 있고, 시의 숨구멍이 많다고 할 수도 있다. 대수롭지 않은 듯 이야기하지만, 우주로 달려가는 상상력, 생의 의미를 묻는 화두들 고성만 시인의 이번 시집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경험들을 대수롭지 않은 듯이 이야기하지만, 그 안에는 산 넘어 바다 건너 우주로 달려가는 상상력이 있고, 생의 의미를 묻는 다양한 화두가 살고 있는데, 그것들이 통일된 의미로 모아지기보다는 의문이 분화되는 양상으로 던져진다. 도대체 무슨 뜻이지? 곱씹어 보는 데 이 시집의 묘미가 있다. 그 의미는 「갖고 싶은, 가질 수 없는」 것이어서 끝내 의미를 찾을 수 없다 하더라도 그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 자체가 곧 시를 즐기는 것이다. 나는 고성만 시인의 새 시집을 읽고 ‘가상의 고성만 시인’에게 물었다. “시란 무엇입니까?” “평상심이 곧 시입니다.” 이 결론은 비약일 수 있겠다. 그럼에도 나는 고성만 시인의 이번 시집은 평상심시시(平常心是詩)를 시도한 시라고 감히 말한다. 여기서 평상심이란 시를 위해 조작된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마음 자체이다. 이 태도로 시작에 임한다면, 시를 쓰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조작되지 않는 시심(詩心)을 받아 적는 것 자체가 시이기 때문에, 시심이 읽어 주는 시를 그대로 받아 적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고 시가 자동으로 생산되는 것이 아닌 것은 우리의 마음이 이미 조작에 길들여져 있어서, 조작된 마음을 덜어 내는 것이 필요한 작업일 수 있다. 문제는 조작된 마음을 덜어 내는 것 또한 조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해소하는 방법이 곧 ‘시를 사는 것’이다. 고성만 시인이 많은 작품을 쓸 수 있는 이유를 나는 그가 ‘평상심이 곧 시’라는 마음으로 ‘시를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일들이 그에게는 중요한 시적 모티프가 되고, 스쳐 지나갈 이미지들이 그에게는 지워지지 않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히며, 웃어넘길 일이건 통곡할 일이건 넘겨짚을 일이건 그에게는 잘 풀리지 않는 화두가 되어, 이것들이 종합적으로 고성만표 시가 된다. 그리하여 나는 이번 시집에 이르러 고성만 특유의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고성만표 시’가 완성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산행 중 느닷없이 빗방울 떨어진다 급하게 찾아든 큰 나무 밑 먼저 와 있던 사람들 틈 비집고 들어간 자리 미안해요 하면서 뛰어든 여자 모락모락 김 나는 목에 걸린 금빛 십자가 행여 내 입김 닿을까 봐 숨소리조차 조심하는데 더욱더 큰 가지 벌리는 진초록 흙먼지 가라앉히며 후드득 소나기 지나간 후 무지개다! 외치는 소리에 가슴이 저절로 뛰던, 왜 갑자기 떠오르는 것일까 꽤 오래전의 그 일 「갑자기 비를 만났어」 전문 얼굴에 매화가 피었다는 여자에게서는 은은한 향기가 났다 젊어서는 남자를 주무르고 늙어서는 음식을, 조금 더 늙어서는 말랑말랑해진 기다림을 주무른다는 그 여자의 남편은 외국에 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먹은 것도 없이 자주 체하던 나는 죽은피를 빼기 위해 그 여자의 집에 들렀다 아직 이별이 얼마나 아픈 것인지 알지 못하던 시절산동네 맨 꼭대기 그 집 앞에는 환한 별밭 뒤 언덕에는 새털구름 떼 손끝이 흘리는 냇물 분홍으로 내리는 눈풀이 자라기 시작한 뒤란 은은한 향기 퍼지는 날남편 없이 낳은 딸의 얼굴에 매화 꽃잎이 번졌다 「향기는 이별을 꿈꾼다」 전문
위대한 결단
가림출판사 / 이채윤 글 /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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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출판사
소설,일반
이채윤 글
우리가 알고 있는 수 많은 세계의 리더들. 그들을 리더로 만든 가장 큰 원인은 한 순간의 \'위대한 결정\'이었다. 하나의 결단은 그들을 위대하게 만들어 내기도 하고, 혹은 실패의 구렁텅이에 빠뜨리기도 한다. 책에는 그들이 패배의 잔을 마시고 좌절과 방황 끝에 딛고 일어섰던 위대한 결단을 소개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한 만큼의 실패와 좌절 또한 맛보았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실패의 순간 결정했던 \'위대한 결단\'을 통해 그들의 성공의 비밀을 전한다. 제1장 정치적 결단과 카리스마 조선소 노동자로 일한 황제 표트르 1세 미국 역사의 전통을 세운 미국의 국부 조지 워싱턴 베트남의 혼 호치민 미래를 내다본 우주 계획을 세우다 존 F. 케네디 오늘의 세계 역사를 바꾼 사람 미하일 고르바초프 미국의 기본을 세운 사람 벤저민 프랭클린 독일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콘라드 아데나워 가장 사랑받는 실용주의 대통령 룰라 화해의 씨앗을 뿌린 지도자 넬슨 만델라 제2장 인터넷 시대의 리더십 꿈꾸는 모든 것을 실현한다 필립 로즈데일 인터넷의 선장, WWW의 창시자 팀 버너스리 인터넷 세계정부를 꿈꾼다 구글 전기시대에서 전자시대를 열다 윌리엄 쇼클리 최초로 PC를 발명한 괴짜 천재 스티브 워즈니악 인터넷 비즈니스의 여황(女皇) 마거릿 휘트먼 인터넷 상거래의 지배자 제프 베조스 전 직원이 물구나무를 서는 회사 마윈 바보 같은 생각이 만든 기적 지미 웨일즈 제3장 전략과 전술 최초의 민주 정치를 태동시킨 개혁가 솔론 카리스마적 결단력의 대명사 오다 노부나가 알프스를 넘어 로마를 격멸한 명장 한니발 역사상 최대의 전략가 손자 신화가 되어버린 영웅 롬멜 장군 현대 미국 PR의 아버지 아이비 리 나는 내 임무를 다했노라 호레이쇼 넬슨 제4장 비즈니스 리더십 현대 광고의 아버지 데이비드 오길비 샐러리맨의 새로운 신화 강덕수 한국경제에 쇳물을 부은 ‘철의 사나이’ 박태준 직원들이 경영하는 기업을 만들다 존 멕케이 경영은 예술이다 이승한 위기는 기회다 윤석금 ‘69분기 연속 흑자’의 신화 허브 켈러허 M&A의 살아있는 교과서 박용만 살아 있는 지식의 전도사 퍼시 스펜서 먼저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라 하워드 헤드 제5장 여성 리더십 신화를 넘어 문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패션계의 피카소 마들렌 비오네 내 야망은 여성에게 옷을 입히는 것이다 가브리엘 샤넬 ‘영국병’을 뜯어고친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제록스가 죽어야 제록스가 산다 앤 멀케이 흑인의 혼을 달랜 영혼의 목소리 마리안 앤더슨 나무 위의 여자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 제6장 학문적 결단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을 제시한 학자 정약용 명성 때문에 부패하지 않은 유일한 인물 마리 퀴리 한국 고대사의 복원자 일연 별빛에서 우주의 비밀을 읽어낸 사나이 조셉 폰 프라운호퍼 노벨상을 거부한 유일한 작가 장 폴 사르트르 표준화된 교과목과 학습법을 없애라 요한 하인리히 페스탈로치 생명의 기원을 밝혀 낸 젊은이 스탠리 로이드 밀러 신념을 위해 목숨을 바치다 조르다노 브루노 현대인의 진정한 친구 니콜로 마키아벨리 제7장 빛나는 예술혼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건축가 임호텝 철의 마술사 에펠 끝까지, 단호하게 싸워 이긴 위대한 예술혼 오퀴스트 로댕 전설적 포토저널리스트 로버트 카파 스스로 배신하지 마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죽음 앞에서 다시 태어난 작가 도스토예프스키 목숨을 걸고 그림을 그린 예술혼 윌리엄 터너 서커스를 다시 발명하다 기 랄리베르테 고대 그리스문명의 발견자 하인리히 슐리만 제8장 탐험 개척자 정신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한 형제들 라이트 형제 인류문명을 보존해온 종이의 발명자 채륜 불가능에 도전한 파워 리더십 어니스트 섀클턴 신대륙의 발견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실크로드의 개척자 장건 수에즈 운하의 아버지 페르디낭 드 레셉스 외로운 행성의 친절한 안내자 토니 휠러 누구에게나 건너야 할 사하라 사막이 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해상 네트워크의 구축자 장보고 바다 밑에 새로운 우주가 있다 로버트 발라드 재산을 버리고 망치와 톱을 들다 밀러드 풀러 지구온난화 방지 전도사 앨 고어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역사 속 리더들의 결단을 통한 도전과 용기의 카리스마 어떤 한 순간의 결단이 그를 위대하게 만들기도 하고 실패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려버리기도 한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한 번도 실패를 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은 진정한 성공이 아니다.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좌절과 방황 끝에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이 진정 성공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 것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이 세상에는 무소유의 삶을 살면서 세상에 많은 것을 돌려주는 사람들이 있다. 위대한 결단을 내리는 사람은 조금은 남달라야 하는 법이다.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게 될, 인류사에 빛날, 위대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날이 다가올 때 이 책 속에 나오는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행복한 편지쓰기
일신서적 / 이영복 엮음 / 200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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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서적
소설,일반
이영복 엮음
머리말 제1장 편지쓰기의 길잡이 제2장 편지의 형식과 구성 제3장 주제별 편지쓰기Ⅰ - 우정 제4장 주제별 편지쓰기Ⅱ - 팬 레터 제5장 주제별 편지쓰기Ⅲ - 연인들의 사랑과 이별 제6장 주제별 편지쓰기Ⅳ - 결혼 제7장 주제별 편지쓰기Ⅴ - 부부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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