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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장르의 B급 문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슬라보예 지젝 외 지음 / 2015.07.10
17,800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소설,일반
슬라보예 지젝 외 지음
<마니에르 드 부아> 시리즈는 프랑스 르몽드의 자회사중 가장 돋보이는 르몽드 디플마티크에서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잡지형태의 단행본으로, 국내에서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코리아가 지난 2월 <좌파가 알아야 할 것들> 출간에 이어, 이번에 <나쁜 장르의 B급 문화>를 발행하게 됐다. 이번 <나쁜 장르의 B급문화>는 <마니에르 드 부아> 111호의 <나쁜 장르의 문화>(Culture des Mauvais Genres)를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여기에 한국 학자들의 글을 추가했다. 저명한 외국 필진 29명과 국내 필진 7명의 글 총 38편을 실은 이 책은 세계 각국의 대중문화에서 꿈틀대는 창의성과 다양성, 자발성과 불온성, 그리고 그걸 수용하는 이들의 주체성을 담아내고자 했다.추천의 글/ 이택광-B급 문화의 불온성 서문/불법적 쾌락을 위하여 1부 스크린 위의 환상 ・슈퍼맨과 9.11 테러_메디 데르푸피, 장마크 제뉴이트, 지방 귀렐 ・시스의 복수-스타워즈 에피소드 혹은 팝 불교의 탄생_슬라보예 지젝 ・비디오 클립, 아랍 현대성의 창문_ 이브 곤잘레퀴하노 ・인도 영화의 마술적인 힘_ 엘리자베스 르케레 ・웃음을 위한 변론 - 이냐시오 라모네 ・위기 시대의 코미디 영화 - 이냐시오 라모네 ・좀비 영화의 정치학, 텅빈 눈으로 응시한 팍스아메리카나_실베스트르 메넹제 ・국가 전역을 떨게 하는 공포_ 스티븐 킹 ・미국 드라마, 그토록 다채로운 중독성_ 마르탱 뱅클레르 ・당신은 진보인가? 그럼 비디오게임을 즐겨라_스티브 던컴 ・‘팬 픽션’이 뜬다_모나 숄레 2부 심심풀이용 대중문화 ・라틴 아메리카의 ‘니켈로 도금한 발’_ 필립 비들리에 ・뉴욕, 거품의 도시_ 필립 비들리에 ・이탈리아의 추리소설 ‘암흑의 시대’를 다시 가다- 세르주 콰드뤼파니 ・대중소설이 영속성을 띠는 이유 _에블린 피에예 ・현대 여성들이 빠지는 연애소설_미셸 코키야 ・악에 맞서는 소년 구원자_ 이자벨 스마자 ・‘형이상학 실험장’, 공상과학의 미학_ 세르주 르망 ・공상과학소설의 명석한 예측들_ 이브 이 마노 ・우주탐사, 달러를 삼킨 블랙홀 _노만 스핀래드 ・펄프잡지는 내 상상력의 원동력_ 아이작 아시모프 3부 길들여지지 않은 자들의 음악 ・록왜 B급 문화인가? “좋은 문화에 대한 기준은 어떤 것이든 국가권력과 자본이 임의로 정해서도 안 되고, 또한 그것이 하나뿐일 수는 없다. 각진 날을 세운 ‘프로크루스테스(Procrustes)’ 침대 같은 하나의 잣대만으로 좋은 문화를 정의하고 거기서 벗어나는 문화는 나쁜 문화로 매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독선이다. 그것은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이다. 물론 어느 사회에나 좋은 문화에 대한 다양한 기준이 있기 마련이다. 그 기준들은 사회 내에 공존하면서 갈등하고 경쟁하며 발전한다. 다양한 집단들은 세대에 따라, 성별에 따라, 혹은 직업이나 계층에 따라, 교육수준에 따라 각기 나름의 기준이나 취향에 맞는 좋은 문화를 선택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취향이나 기준에 대해 자신의 것만큼이나 관용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럴 때 비로소 사회 전체의 문화가 조화롭고 다양하며 창의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발행인 B급 문화의 불온성 “현재의 문화를 논한다는 것은 표피적인 현상에 집착한다기보다, 그 문화의 본질을 구성하고 있는 형식의 논리를 파악하는 것에 가깝다. 그 논리는 투명한 형식의 이데올로기로서 작동하지만, 우리가 쉽사리 알아채지 못하는 것일 테다. ‘B급 문화’라는 형식은 결과적으로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증상이기도 하다. 이 증상을 즐기는 대중의 욕망을 포착하는 글이 하나로 묶인다면, 우리는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도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택광 /경희대 영미문화전공 교수 불법적 쾌락을 위하여 “TV 출연을 염두에 두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예술적 품위의 관례에 개의치 않고 대중을 위한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곧 공식적 예술에 수반되는 클리셰, 스타일, 목적성, 자기검열로부터 해방됨을 의미한다. 저평가되는 장르들은 형태의 배반이며, 의미의 배반이다. 이것들은 형태를 새롭게 하며, 의미에 질문을 제기한다.” -모나 숄레, 에블린 피에예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마니에르 드부아] <마니에르 드 부아> 시리즈는 프랑스 르몽드의 자회사중 가장 돋보이는 르몽드 디플마티크에서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잡지형태의 단행본으로, 국내에서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코리아가 지난 2월 <좌파가 알아야 할 것들> 출간에 이어, 이번에 <나쁜 장르의 B급 문화>를 발행하게 됐다. 이번 <나쁜 장르의 B급문화>는 <마니에르 드 부아> 111호의 <나쁜 장르의 문화>(Culture des Mauvais Genres)를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여기에 한국 학자들의 글을 추가했다. 저명한 외국 필진 29명과 국내 필진 7명의 글 총 38편을 실은 이 책은 세계 각국의 대중문화에서 꿈틀대는 창의성과 다양성, 자발성과 불온성, 그리고 그걸 수용하는 이들의 주체성을 담아내고자 했다. 앞서 <좌파가 알아야 할 것들>은 <마니에르 드 부아> 124호의 <집권좌파의 역사(L’histoire des gauches au pouvoir)>를 기본 텍스트로 삼았다. 추후 발행될 <마니에르 드 부아>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3편 <극우의 새로운 얼굴> 4편 <감시당하는 당신, 웃어라>...... 6편 <이념전쟁>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르몽드 세계사> 시리즈 4권과 <르몽드 환경아틀라스>, 최근에 세계 석학 30명의 글 40편을 묶어 총론격인 <르몽드 인문학>을 출간했으며, 출간 때마다 독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사유하는 방식’으로 번역되는 <마니에르 드 부아>는 프랑스에서만 매호 8~9만 부가 판매되고 있으며, 바칼로레아 준비는 물론, 대학원 석박사 준비 및 논문 작성의 레퍼런스로 각광받고 있다.
2018 택시운전자격시험 총정리문제 (대전.충남.충북 응시자용) (8절)
크라운출판사 / 대한교통안전연구회 엮음 / 2018.03.10
10,000원 ⟶
9,000원
(10% off)
크라운출판사
소설,일반
대한교통안전연구회 엮음
시험에 지속적으로 출제되는 최근 도로교통법령을 반영했다. 최근 출제문제경향에 따른 핵심이론요약과 예상문제, 과목별 출제예상문제 및 정답을 수록했다.택시운전 자격시험 안내 제1편 교통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규 요점정리 제1장 교통법규 제2장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규 및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규 출제예상문제 제2편 안전운행 및 LPG자동차 안전관리 요점정리 제1장 안전운행 제2장 LPG 자동차 안전관리 출제예상문제 제3편 운송서비스 및 응급처치법 요점정리 제1장 운송서비스 제2장 교통사고 응급처치 운전자의 기초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회화 출제예상문제 제4편 시(도) 내 주요지리 * 대전광역시 주요지리 요점정리 출제예상문제 * 충청남도 주요지리 요점정리 출제예상문제 * 충청북도 주요지리 요점정리 출제예상문제* 시험에 지속적으로 출제되는 최근 도로교통법령 반영!! * 최근 출제문제경향에 따른 핵심이론요약과 예상문제 수록!! * 과목별 출제예상문제 및 정답을 수록!!
생협평론 2020.가을
알마 /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지은이) / 2020.09.20
5,000
알마
소설,일반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지은이)
『생협평론』 창간 10주년을 맞아 공모한 슬로건에서 ‘연대의 길 밝혀주는 지혜의 별자리’가 선정되었다. 축하하기에는 너무 암울한 세상에서, 사회적경제의 존재 이유를 되묻는 화두처럼 들려온다. 그런데 왜 별자리인가? 시인은 말한다. ‘별들이 아름다운 것은/ 서로가 서로의 거리를/ 빛으로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별들은 그 하나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여럿이 무리를 이뤄 어떤 형상을 빚어낼 때 한결 예쁘다.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세상도 어우러짐의 미학에 다름 아니었다.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해지는 시대에 연대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믿고 출구를 모색해왔다. 그 여정에서 『생협평론』은 어떤 몫을 했을까. 앞으로 떠맡아야 할 소임은 무엇일까. 이번 호는 그런 질문으로 기획되었다.길잡이 특집 생협평론 10년, 돌아보기와 내다보기 《특집Ⅰ》생협평론과 사회적경제의 길찾기 - 생협평론, 협동조합 담론 활성화의 주역 _ 염찬희(성공회대학교 사회적기업연구센터 연구교수) - 사회적경제를 둘러싼 미디어 지형 _ 조현경(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시민경제센터장) - 사회적경제로 그린뉴딜하기 _ 이유진(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 비대면 사회와 사회적경제 _ 김병권(정의정책연구소 소장) - 사회적경제 10년 후, 2030년 우리의 모습 _ 김형미(상지대학교 평생교육융합대학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특집 Ⅱ》사람책, 사회적경제 일꾼들의 삶과 생각 - 사회적 금융이 왜 활성화되지 못하냐면요 : ㈜비플러스 박기범 대표 _ 주세운(생협평론 편집위원) - 마음의 소리를 따라 걸어온 10년 : HBM사회적협동조합 MTA코리아 이예나 팀코치 _ 김아영(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연구교수) - 시련도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청춘의 힘 : ㈜김태경우리밀베이커리 김태경 대표 _ 박범용(세이프넷지원센터 경영지원팀장) 돌발 논문 - 노동자협동조합의 노동관계와 노동법의 적용에 관한 검토 _ 조제희(세이프넷지원센터 변호사) 생협 줌 인 - 태화강 십리대밭 _ 김성광(작가) 기획 연재 - 정책 설계자에서 현장 운동가로 돌아온, 최혁진 _ 우미숙(생협평론 편집위원) 서평 - 자본세 600년, 멈추지 않으면 멸망한다 : 라즈 파텔 ? 제이슨 W. 무어,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_ 이차경((사)소비자의 정원 팀장) - ‘자유를 위한 사회적경제’에 대해 말하다 : 김종걸, 『자유로서의 사회적경제』_ 황명연(생협평론 편집위원) 협동조합 소식 - ICA 2020-2030년 전략 발표 _ 이주희(세이프넷지원센터 국제팀장) 청년의 소리 -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 _ 박용원(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생협평론』 창간 10주년을 맞아 공모한 슬로건에서 ‘연대의 길 밝혀주는 지혜의 별자리’가 선정되었다. 축하하기에는 너무 암울한 세상에서, 사회적경제의 존재 이유를 되묻는 화두처럼 들려온다. 그런데 왜 별자리인가? 시인은 말한다. ‘별들이 아름다운 것은/ 서로가 서로의 거리를/ 빛으로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별들은 그 하나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여럿이 무리를 이뤄 어떤 형상을 빚어낼 때 한결 예쁘다.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세상도 어우러짐의 미학에 다름 아니었다.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해지는 시대에 연대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믿고 출구를 모색해왔다. 그 여정에서 『생협평론』은 어떤 몫을 했을까. 앞으로 떠맡아야 할 소임은 무엇일까. 이번 호는 그런 질문으로 기획되었다. 사회적경제의 실체는 조직이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사회질서를 향한 열망이다. 좋은 삶에 관한 상상과 실험이다. 시장의 취약성과 정부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대안적인 경제와 생활양식을 창조하는 이 운동은 지속가능한 문명의 토대를 정비하는 일이기도 하다. 거대기업들은 자기 확장에만 매진하고 국가들은 혼미에 빠져 있는 가운데 많은 이웃들이 생존의 벼랑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사회적경제가 감당해야 할 과제는 더욱 엄중하게 체감된다. 갈 길이 아득하기만 하다. 그 머나먼 여정에《생협평론》이 소박한 전조등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생협평론 소개 2010년 창간한《생협평론》은 협동조합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경제, 문화적 이슈를 담아 전달하는 계간지로 협동조합에 대한 담론을 사회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협평론』은 협동과 나눔 그리고 평화에 대해 iCOOP생협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세상과 나누고 말 거는 통로입니다. 또한 협동조합에 대한 담론을 사회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떠맡겠다는 자청이기도 합니다. 그 세상은 조합원인 나와 나의 이웃이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때로는 도발적으로, 때로는 잔잔하게 iCOOP생협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세상에 던질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에 무성한 응답들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_생협평론 창간호 길잡이에서별들은 그 하나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여럿이 무리를 이뤄 어떤 현상을 빚어낼 때 한결 예쁘다.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세상도 어우러짐의 미학에 다름 아니었다.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해지는 시대에 연대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믿고 출구를 모색해왔다. 그 여정에서 『생협평론』은 어떤 몫을 했을까, 앞으로 떠맡아야 할 소임은 무엇일까. 이번 호는 그런 질문으로 기획되었다. 생협평론은 누구든 협동조합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이의 생각을 진지하게 듣고 함께 토론해보는 공론장으로서 기능을 하겠다며 나섰다. 또한 건강한 담론 생산을 과제로 삼았다. 그 과제를 풀려는 의지는 현재도 한결같다 사회문제 해결에 소명을 둔 사회적경제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과 대안 모색을 주 기능으로 삼는 언론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기업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언론을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는 반면, 사회적경제 영역은 가치와 의미 중심으로 (? ? ?)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확산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더 넓은 것만은 사실이다.
스피치 브레인
쌤앤파커스 / 이운정 (지은이) / 2023.04.12
16,800원 ⟶
15,120원
(10% off)
쌤앤파커스
학습법일반
이운정 (지은이)
아이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세상을 경험하기 위한 비법서다. 저자는 아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려면 발표, 회장 선거, 토의‧토론에서 아이의 성공 경험을 길러주라고 말한다. 이 책에 있는 오레오(OREO) 기법으로 하버드생처럼 사고하고, 대치동 공부법을 통해 메타인지를 익히고, 말하기 6단계 순서로 당당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게 하라. 또 배 풍선 만들기로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만들고, 소리 공 던지기 놀이로 똑 부러지는 발음과 발성법을 익히게 하라. 아이가 스피치 브레인을 깨우고, 키우고, 확장하도록 돕는 것은 하루 10분으로 충분하다. 아이를 상위 0.1%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프롤로그. ‘공부 머리’의 90%는 ‘말 머리’에서 온다! Step 1. 스피치 브레인 깨우기 01 말하면서 발달하는 뇌 ‘스피치 브레인’이란 무엇인가? 스피치 브레인 테스트 – 부모편 스피치 브레인 테스트 - 아이편 가장 먼저 전두엽을 활성화하라 모성어가 왼쪽 뇌를 자극한다 02 하버드생처럼 사고하고 전달하기 논리적 사고의 시작, 오레오(OREO) 이야기를 생산하는 오픈형 질문의 힘 경험이 쌓이면 ‘미엘린’이 두꺼워진다 Step 2. 스피치 브레인 키우기 03 결정적인 순간에 말을 잘하려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메타인지’ 뇌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라 나에 대한 에피소드를 10개 마련해두기 04 영재원, 특목고 진학을 위한 초등 말하기 자기주장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방법 기억력을 돕는 ‘비주얼 싱킹’ “떨어지는 것도 배우는 과정이야.” Step 3. 스피치 브레인 확장하기 05 설득력, 전달력을 높이는 말하기 수업 복식호흡이 습관이 되게 하라 또박또박 말하면 영어 발음도 좋아진다 06 기억에 남는 말하기 전략 ‘읽기’와 ‘말하기’를 구분하라 음성 언어를 돋보이게 하는 시각 언어 부록 1. 스피치 브레인 코칭의 성공 사례 너무 솔직하게 말하는 아이 유난히 목소리가 작았던 아이 쉰 목소리를 교정한 아이 설소대가 짧아 대화가 힘들던 아이 동생을 따라 하며 아기 말투가 된 아이 말하는 내내 꼼지락거리는 아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 아이 말싸움 대신 토론을 시작한 아이 부록 2. 스피치 브레인 코칭의 성공 사례 말하기 6단계 개요표 회장 선거 연설 개요표 프레젠테이션 준비 개요표 프레젠테이션 준비 개요표 예시 에필로그. 말이 맛있어지면 마음이 열립니다★★★★★ SBS <영재 발굴단> 멘토 노규식 박사 추천! ★★★★★ EBS <부모>, <딩동댕 유치원> 박유준 PD 추천! ★★★★★ 영재원, 특목고, SKY 진학 성공 사례 수록! ★★★★★ <중앙일보> hello! Parents 열독율 1위 인기 칼럼! 영재원, 특목고, 명문대… 스피치로 갔다고? 초등 공부 머리, 성공 머리를 깨우는 아이 주도 대화법 이운정 원장은 분당, 송도를 중심으로 15년간 1만 2,000명의 아이에게 말하기를 지도한 스피치 업계 1인자이자 두 아들의 엄마이다. 많은 아이가 저자를 만나고 말을 잘하게 되고, 우등생이 되었다. 그럼 이 아이들이 특출났던 걸까? 저자는 이 질문에 자신 있게 “아닙니다.”라고 대답한다. 이 아이들도 ‘스피치 브레인(Speech Brain)’을 깨워주기 전까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스피치 브레인이란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제2의 뇌로서, 이것이 트이면 공감·소통을 잘하고, 사회성도 뛰어나며, 분석 능력이 생겨 공부까지 잘한다. 자연스럽게 언어,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자기주도 학습능력까지 급속도로 자라는 셈이다. 그럼 스피치 브레인을 깨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모든 해답이 《스피치 브레인》에 담겨 있다. 틀에 박힌 웅변, 스피치가 아니다. 아이가 가진 성향, 개성, 자질을 존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 잘하고 당당하게 자기표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공부 머리’의 90%는 ‘말 머리’에서 온다! 초등 시기에 말하기 공부는 필수다. 이 말에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말을 잘해요.”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말을 쫑알쫑알 많이 한다고 다 잘하는 건 아니다. 남들 앞에서 자신감 있고, 논리적으로 대답하고, 타인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성숙한 대화법을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의 ‘스피치 브레인’을 깨워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두엽의 발달이 중요하다. 전두엽은 이성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 감정 조절, 창의력, 공감 능력을 관장하는 뇌의 한 부분으로 소위 ‘공부 머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전두엽은 뇌에서 가장 늦게 완성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요즘 아이들은 전두엽의 발달이 더디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제 학교는 책상 앞에 앉아 문제를 푸는 것에서 나아가 토의‧토론, PPT 발표 등의 다양한 형태로 아이들을 평가한다. 또한 영재원, 특목고, 대학 입시에서는 이미 면접 비중이 30%다. 비슷한 스펙이라면 스피치가 당락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면접이 중요해진 이유는 언어를 구사하는 정도를 보면, 학습 능력뿐 아니라 아이의 경쟁력, 잠재력, 인격적 성숙까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말하기 실력’이 대단히 중요해진 것이다. 이운정 원장은 일찍이 개정 교과에 대비했다. 초등 중등 두 아이를 키우면서 스피치 이론과 두뇌 훈련을 실전에 적용하고, 시도한 끝에 확실한 노하우를 얻었다. 기간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말하기 실력과 소통 능력, 학습 능력이 일취월장했다. 저자는 발음이 새던 아이를 대통령과의 대국민 토론에 참석하는 인재로 만들었고, 수줍음이 많아 남 앞에 서는 것을 꺼리던 아이를 SKY에 입학시켜 학교를 홍보하는 모델로 만들었으며, 말이 빨라 우물거리던 아이를 면접을 통과시켜 외고에 보냈다. 그 놀라운 원리와 스킬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아는 건 많은데 학교에서 발표를 안 한다고? 앞에만 나가면 개미 소리로 속삭인다고? “하루 10분 두뇌 자극 훈련으로 성격, 성적, 성공을 설계하라!” 《스피치 브레인》은 아이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세상을 경험하기 위한 비법서다. 저자는 아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려면 발표, 회장 선거, 토의‧토론에서 아이의 성공 경험을 길러주라고 말한다. 이 책에 있는 오레오(OREO) 기법으로 하버드생처럼 사고하고, 대치동 공부법을 통해 메타인지를 익히고, 말하기 6단계 순서로 당당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게 하라. 또 배 풍선 만들기로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만들고, 소리 공 던지기 놀이로 똑 부러지는 발음과 발성법을 익히게 하라. 아이가 스피치 브레인을 깨우고, 키우고, 확장하도록 돕는 것은 하루 10분으로 충분하다. 아이를 상위 0.1%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말하기 실력을 키우는 데 공감 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말과 공감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는 좌뇌, 우뇌로만 구분되지 않습니다. 정보를 청각으로 받아들이는 ‘측두엽’,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후두엽’, 이렇게 받아들인 정보를 취합해서 정리하는 ‘전두엽’으로 더 세분화할 수 있죠.알기 쉽게 예를 들어볼까요? 아이가 ‘복숭아’라는 단어를 배울 때 [복숭아]라는 발음 소리는 측두엽이 받아들이고, 둥글고 분홍빛이 나는 모양은 후두엽이 익힙니다. ‘복숭아는 발그레한 얼굴 같다.’ 등의 묘사는 전두엽에서 처리하죠.그런 전두엽의 기능 중에는 공감도 있습니다. 타인의 말과 행동, 표정을 보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동원해 그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등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타인의 언어뿐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까지 종합해 그가 말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바로 공감 능력인 거죠. (…) 그러니까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두엽을 활성화해야 하는 거죠. 아이의 공감 능력을 발달시켜 주는 것이 스피치 브레인을 깨워주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일종의 전두엽 기능을 강화하는 훈련인 거지요.- (1. 말하면서 발달하는 뇌) 말하기 역시 풍부한 배경지식을 활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간접 경험과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독서가 중요한 겁니다. 다만, 이것을 스토리텔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책을 읽은 뒤 단순히 내용을 정리하는 독서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의 내용이 나의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독후감을 써두는 게 좋습니다. 말할 재료를 저장해두는 셈이지요.‘우정’을 주제로 말하기를 했던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떠오릅니다. 그 아이는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나눠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마음을 자기가 읽었던 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빗대어 말했습니다. 소년에게 밑동까지 내어주는 나무의 모습을 보며, 자기도 기쁜 마음으로 친구를 도와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풀어나간 거지요. 이 말하기는 자기가 전하고 싶었던 주제를 확실하게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듣는 이에게도 잔잔한 감동까지 남겼습니다.- (2. 하버드생처럼 사고하고 전달하기) 우리의 뇌에는 ‘뉴런’이라는 신경세포가 있는데요. 반복된 경험이 쌓이면 뉴런을 감싸는 피복 전선 형태의 신경 물질 ‘미엘린’이 두꺼워집니다. 미엘린은 어떤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본 장비 역할을 하지요.제가 경력이 쌓일수록 말을 점점 더 잘하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말하기도 준비과정을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숙련이 되거든요. 수많은 연습으로 뇌 안에 말하기 프로세스가 장착되어 있어서 불시에 발표해야 할 때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거지요.말하기 준비순서는 ‘계획-조직화-우선순위-상세화-응용-모니터링’의 6단계로 구성됩니다. 각 항목은 ‘전두엽’의 기능을 활성화하지요. 6단계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공부에 빗대어 예를 들어볼까요? (…) 위 6단계 안에서 ‘대치동 공부법’으로 손꼽히는 메타인지가 적용되고 있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응용하며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이 6단계를 말하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발표력도 키울 수 있고, 듣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 내용을 구성하는 논리적인 말하기도 가능해지죠.- (2. 하버드생처럼 사고하고 전달하기)
사람이 무엇이기에
카리타스 / 정인모 (지은이)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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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타스
소설,일반
정인모 (지은이)
내가 쎄끈한 얘기 하나 해줄까?
아름다운날 / 유머를 사랑하는 모임 지음 / 200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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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날
소설,일반
유머를 사랑하는 모임 지음
고린도전서를 중심으로 바울이 원했던 교회
쿰란출판사 / 양종래 지음 / 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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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출판사
소설,일반
양종래 지음
머리말 제1장 서론 제1절 왜 교회론인가? 제2절 바울 교회론의 출발점 제2장 고린도 교회와 교회론 이슈들 제1절 교회론의 보물 창고 제2절 바울의 초기 사역과 교회의 설립 제3절 고린도 교회의 문제와 바울의 교회론적 대응 제4절 고린도 교회와 한국 교회 제3장 고린도전서에 나타난 교회의 정체성 제1절 교회의 토대에서 발견되는 정체성 제2절 교회를 지칭하는 용어에 나타난 교회의 정체성 제3절 교회의 행동 원칙에서 드러나는 정체성 제4장 고린도전서를 통해 본 교회의 사명 제1절 교회의 토대에 근거한 교회의 사명 제2절 교회 행동 원칙에 기초한 교회의 사명 제5장 요약과 결론 제1절 요약 제2절 결론: 현대 교회에의 적용 참고 문헌 미주
중력의 상실
조선문학사 / 김익진 지음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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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학사
소설,일반
김익진 지음
책머리에 사유의 섬뜩한 아포리즘ㆍ전상국 제1부 중력의 상실 중력 / 공동주택 / 푸른 행성 / 입석과 지정석 / 하늘 아래 몸 하나 / 직선 위에 곡선 / 만유인력 / 블랙홀 / 편도의 생(生) / 물 / 잉여의 쾌락 / 하루가 지나간다 / 에테르의 침묵 / 이브의 사과 / 은빛의 빛줄기 / 장례식장 / 하늘의 붉은 눈 / 중력의 상실 / 자전(自轉) 제2부 시작과 끝 지구가 사나운 날에 / 거인 / 시작과 끝 / 헤어지는 중 / 별ㆍ1 / 별ㆍ2 / 안부 / 낮과 밤 / 비껴가는 발걸음들 / 아기별 / 나무 / 미래 / 빛의 화석 / 달빛 아래 / 무한 / 연금술사 / 사과크기 / 찰나의 파장 / 신의 손바닥 / 빛 / 자아(自我)ㆍ1 / 자아(自我)ㆍ2 / 절대 고독 제3부 그때 그곳에서 그때 그곳에서 / 존재 / 친구 같은 애인 / 사랑 / 용돈 / 숲에게 주는 말 / 외로움에게 주는 발걸음 / 내 뒤로는 / 중년 / 휴일 / 이별 / 정년퇴임/ 모래 물감 / 집착 / 노을 / 적막 / 등짐 / 세월은 참으로 더디고 간다 / 겨울 이야기 / 울지 마라/ 알 수 없는 눈물 제4부 시집 평설 우주적 상상력과 시적 상상력의 접목ㆍ박진환
무휼의 시대 6
어울림출판사 / 두경 지음 /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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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출판사
소설,일반
두경 지음
두경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연인 사이인 여진와 무휼. 어느 날 갑자기 여진이 사라지는데…. 그녀의 실종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제발 살아만 있어줘." 암암리에 자행된 인체실험.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악이 무휼의 분노를 깨워놓았다.필독 7드론 폭격 9성공 보수 43미국에서… 73또 다른 돈 창고 105탈취 작전 131셀럽 파티! 157구출 189한우영 219징벌 247
바디 멀티플
그린비 / 아네마리 몰 (지은이), 송은주, 임소연 (옮긴이)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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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
소설,일반
아네마리 몰 (지은이), 송은주, 임소연 (옮긴이)
그린비 몸문화연구소 번역총서 다섯 번째 책. 질병과 아픔 그리고 의료라는 지극히 가까운 삶의 문제를 중심으로 객관적 구분으로 규명할 수 없는 우리 몸의 다중성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신체와 정신, 정상과 비정상, 자연과 문화 등 지금껏 통용된 모든 이분법을 무너뜨리는 이 책은 인류학과 과학기술학에 이른바 ‘존재론적 전회’를 가져왔다고 평가받는다. 나의 몸은 그저 ‘하나의 몸’에 불과할까? 이 책에서 전개하는 몸의 존재론은 우리가 존재라고 부르는 것이 고정된 실재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이 행하는 혹은 그것에 행해지는 진단과 실천에 따라 다르게 실행되는 것임을 보인다. 하나의 몸은 그저 하나로서 ‘어느 한 편’에 있지 않다. 하나로 보이는 것은 사실 여러 겹으로 접혀 있다. 이런 식의 사유는 보편주의와 이분법의 재단에 맞서 존재론적 정치의 장을 여는 무기이자, 우리 곁에 도래한 신유물론이라는 패러다임을 이해하도록 돕는 발판이 될 것이다. 서문 5 1장 질병을 행하기 ― 19 분야들 간의 움직임 19 · 사람들의 관점들 28 · 실천의 실재 38 · 누가 행하기를 하는가? 49 2장 다른 동맥경화증들 ― 61 결코 홀로가 아닌 61 · 근본이 되는가 아니면 뒤따라가는가 72 · 대상들 84 · 어느 위치인가? 92 3장 조정 ― 101 지역적 정체성들 101 · 하나의 실재가 이긴다 105 · 합성 그림 122 · 번역 131 · 조정 149 4장 분배 ― 153 분리된 지역성들 153 · 진단과 치료 155 · 적응 기준 167 · 단계와 층 178 · 혈액이 있는 장소 188 · 다른 편과 다른 위치들 199 5장 포함 ― 205 하나의 전체로? 205 · 신체의 껍질을 벗기기 209 · 긴장과 루프 217 · 통합된 마찰들 229 · 간섭 242 · 존재론들 253 6장 이론을 행하기 ― 257 과학은 어떻게 관계 맺는가 258 · 의심 270 · 누구의 정치학 279 · 무엇의 정치학 288 · 선택을 넘어서 297 · 임상의학 302 옮긴이 해제 309 참고문헌 314 색인 321내 아픔을 설명할 수 있다는 허언, 몸과 질병에 가해지는 표준화와 이분법에 반하여 ★★<과학의 사회적 연구 학회> 루드비크 플레츠크 도서상 수상작★★ “21세기 의료 사회학을 정의하는 새로운 책.” -『미국 사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Sociology) 21세기 사유의 대전환을 이끌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대표적인 철학자 아네마리 몰의 주저 『바디 멀티플: 의료실천에서의 존재론』이 출간된 지 20여 년 만에 드디어 국내에 소개된다. 인류학자이자 과학기술학자이기도 한 몰은 이 책에서 우리 삶과 지극히 가까운 질병과 의료를 통해 정신과 몸, ‘우리가 가진’ 몸과 ‘우리 자신인’ 몸 사이의 이분법을 넘어 여러 실천에 따라 다르게 실행되는 몸의 다중성에 주목한다. 주로 몸과 질병을 다루지만, 정상과 비정상, 자연과 문화 사이의 구분마저 무너뜨리는 이 책은 학계에 ‘존재론적 전회’를 가져왔다고 평가받는 수작이다. 다중적인 존재로 산다는 것은 책임을 나누며 산다는 것이다 바디 멀티플, 즉 ‘다중신체’라는 말은 일견 모순되어 보인다. 우리는 누구나 하나의 몸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내가 하나인 이상 몸 또한 하나다. 그렇다면 여기서 몸이 다중적인 존재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하나의 질병, 그리고 그 상태를 겪는 하나의 몸이 실재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가 서로를 필요로 해야 한다. 환자가 의사에게 증상과 고통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의사가 의학적 설명과 진단 도구 그리고 치료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질병은 존재할 수 없다. 즉 ‘실재’는 ‘실행’에 따라 좌우된다. 그러나 병원에 환자와 의사만 있는 것도 아니다. 간호사, 테크니션 등의 실천에 따라 질병과 몸의 실재는 또 달리 다중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의료 현장은 하나의 몸과 질병에 대해 의사와 환자 그리고 테크니션 등이 서로 다른 해석을 하는 경합의 장이라기보다, 그들이 함께 실행한 여러 개의 몸과 질병이 공존하고 때로 충돌하지만 ‘연결되는’ 존재론적 정치의 장과 다름없다. 몸과 질병은 과학(의학)·철학·사회학 등이 어떤 보편적/이분법적 틀로 고정시킬 수 없다는 몰의 주장은, 누구도 나의 몸과 질병을 완전히 통제하거나 설명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무엇이 치유인가에 대한 기준, 무엇이 건강이고 무엇이 ‘정상 상태’인가에 대한 기준이 각 주체마다 상이함에도, 우리는 기존의 사회문화적 기준과 과학기술학적 진단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곤 한다. 그러나 『바디 멀티플』에서 드러내는, 온갖 진단과 검사에도 불구하고 다중적으로 실체화되어 제대로 포착할 수 없는 몸을 보다 보면, 이 세상 모든 존재에 대해 우리는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하며, 누군가의 생명과 안녕에 개입한다는 것은 판단과 정의 내리는 일이 아니라 “같이 조정하며 책임을 나누는 일”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서로 다른 존재, 서로 다른 사유 간의 횡단과 포용이 요구되는 시대에, 이 교훈은 도래하는 시대를 향한 큰 도약이 되어 줄 것이다. 실천과 문헌은 어떻게 만나는가? 경험주의 철학 연구를 가능하게 한 횡단의 시선 이 책은 두 개의 텍스트, 즉 상위텍스트와 하위텍스트가 병치되어 진행된다. 먼저 일반적인 본문에 해당하는 상위텍스트는 저자가 의학이 신체와 질병을 다루는 방식을 성찰하기 위해 직접 병원에서 행한 경험주의 철학 연구, 즉 ‘실천지’적 탐구의 기록과 ‘몸의 존재론’이 전개되는 텍스트다. 여기서 몸의 존재론이란 몸을 어떻게 ‘아는가’에 대한 사유가 아니라 몸 그 자체에 대한 사유로, 이를 통해 몰은 말과 앎이 아닌 실천과 함(doing)에 주목하며, 앞서 설명한 실천에 따라 다중적으로 실체화되는 몸을 진료 기록과 환자/의료진 간 인터뷰 등을 곁들여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상위텍스트가 경험적인 자료라면, 하위텍스트는 그러한 경험주의 철학 연구의 필요성을 낳게 한 문헌들에 대한 텍스트다. 철학, 인류학, 과학, 기술 연구, 페미니스트 이론, 사회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과의 문헌들이 언급되고 참조되는 이곳에서 서구학문이 지금까지 몸과 질병을 다뤄 온 방식들의 양상 및 한계 또한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하위텍스트는 이 책의 문제의식에 대한 본보기가 되는 문헌들을 제시하고 그것들을 상위텍스트와 공명하게끔 하여, 독자로 하여금 이 책을 낳은 지적 전통 ‘위에’ 올라설 수 있게 한다. 이렇듯 두 텍스트 사이 횡단은 몸과 고통에 대한 인식론적 접근뿐만 아니라 연구 방식 자체에 대한 배경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다중적’인 성찰이다. 또한 이 평행하는 두 텍스트를 통해 실제 프로젝트가 실행될 때 과학적 연구와 문헌학적 접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독자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교육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신유물론 담론 속에서 빛나는 존재론적 연구 『바디 멀티플』이 포착하는 다중성은 단순히 자연이 복수로 존재할 수 있다는 다원주의가 아니다. 몰은 이를 “여러 겹으로 접혀 있지만, 다원적이지는 않다”고 표현한다. 이는 잘 알려진 “하나는 너무 적고 둘은 너무 많다”라는 과학기술학자 도나 해러웨이의 말과 상통하는 것으로, 그것이 구성주의적 전회 이전 경직된 실재론이나 생물학적 결정론 혹은 과학주의로의 회귀도 아니고 자연상대주의도 아님을 분명히 보여 준다. 모두가 신유물론을 이야기하는 지금. 비인간, 물질, 사물, 자연, 몸 등 존재 자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 시점에서 그동안 해왔던 구분법과 표준화를 거부하는 몸과 질병에 대한 인식을 담은 아네마리 몰의 책을 만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워 보인다. 물질적 세계에 대한 구래의 구분법들을 극복하여 존재들의 실천적 역량을 확장하고자 하는 것이 신유물론이라면, 이 책은 그것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가능한지, 실천적 연구에 대한 방법론으로서의 대안을 제시해 준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방식으로 병과 의료행위를 보고, 철학과 과학을 사유하는 『바디 멀티플』. 이 책이 성취하고 있는 과학과 사회, 자연과 문화, 인간과 비인간, 의사와 환자… 의 이분법적 구분을 없앴을 때 우리에게 찾아오는 전혀 새로운 인식의 영역은 우리를 초과하며, 그로 인해 이 책은 철학과 의학, 사회학을 완전히 다른 경지로 이끈다.환자들은 신체를 해석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또한 신체로 산다. 그리고 의사들도 마찬가지다. 의사들은 환자들의 이야기에서 눈에 띄게 중요한 존재들이다. 그들은 전신마취를 한다. 초록색 옷을 입고, 수술도구를 사용하고, 다리를 절개하고, 다시 실과 바늘로 봉합한다.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는다. 수술대를 기울여 다리 내부를 수술한다. 그들은 환자의 몸에 많은 일을 한다. 경제활동이 가능한 연령의 남자들은 변함없이 직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여자들은 연령대를 불문하고 가사에 대해 질문받는다. 연로한 외과의는 젊은 노동계급 남자와 거친 농담을 한다. 옷을 잘 입고 자기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는 노부인과 마주한 젊은 외과의는 어머니의 친구분에게 이야기하듯 공손하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부모와 함께 온 딸들은 아들들보다 약에 대해 더 상세히 질문한다(그래서 더 많이 안다). 이런 식이다. 이런 차별화들은 사회과학자들이 젠더라고 부르는 것과 관련이 있다. 누군가의 삶에 개입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개인의 결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지 말아야 한다는 요구조건이 따른다. 그러나 어디에서부터가 피해일까? 한 사람이 시험관으로 자식을 낳기로 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식 없이 산다는 것의 의미가 바뀌게 된다. 부모가 되려는 사람들이 다운증후군을 가진 태아를 낙태하기로 선택한다면,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운증후군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것에 영향을 미친다.
깨뜨릴 파 3
자음과모음 / 김창언 지음 /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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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소설,일반
김창언 지음
한반도 침탈을 꿈꾸는 일본, 동북공정을 노리는 중국에 대항하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이야기를 그린 밀리터리 소설. 2002년 제주도민북한방문단의 일원으로 북한의 주요 도시를 관광했던 지은이의 경험이 작품 속에 녹아들어 있다.1권 작가의 말 1장 스멀거리는 음모 그리고 영웅의 만남 2장 검은 그림자를 찾아서 3장 햇빛 속으로 나아가는 첫걸음 4장 동토에 피는 꽃, 복수초 5장 아! 통일이여! 6장 동트는 새벽 7장 솟아오르는 대고구려 부록 2권 1장 바다, 그 파도에 묻히는 사람들 2장 백의민족의 당당한 외침, 대일 선전포고 3장 열도를 태우는 불화살 4장 동해, 여름태양을 식히다 5장 강철고래의 거친 숨결 6장 송골매, 남녘의 하늘을 물다 7장 민족의 이름으로 심판하노니 3권 1장 열도에 피는 꽃, 무궁화 2장 열도에 이는 참화 3장 바다에 지는 성하의 태양과 화우 4장 북해도에 이는 서느한 삭풍 5장 북해도, 희망조차 불길에 지다 6장 펜을 가진 자들의 또 다른 전쟁 7장 미관파천 그러나 옥죄어오는 목 8장 승전 그리고 도쿄의 심장부에서 울리는 총성 작가 후기
삼국유사
홍익출판사 / 일연 지음, 고운기 옮김 / 200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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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출판사
소설,일반
일연 지음, 고운기 옮김
고려 중엽 승려인 일연이 지은 역사책으로 단군 조선의 건국신화에서부터 고려 중엽까지의 일들이 아주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김부식의 와 더불어 현존하는 한국 고대 사적(史籍)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 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고대 사료들을 수록하고 있어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문헌이며, 그 방대함과 역사 기술상의 독특함으로 이미 고전 중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를 더 상세하고 젊은 언어로 충실하게 해석했다. 부록으로 왕력과 일연과 삼국유사의 시대를 담았다.김부식의 {삼국사기}와 더불어 현존하는 한국 고대 사적(史籍)의 쌍벽 {삼국유사}. 지금으로부터 천 오백 년 전쯤 이 땅에 살았던 조상들의 삶을 고스란히 찾아가 볼 수 있다. {삼국사기}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고대 사료들을 수록하고 있어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문헌이며, 그 방대함과 역사 기술상의 독특함으로 이미 고전 중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삼국유사}를 더 상세하고 젊은 언어로 충실하게 해석했다. ♣ {삼국유사}라는 책 1145년 고려 인종 23년에 우리의 고대사를 정리하는 역사서의 편찬에 대해 관심으로 인해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100여 년이 흐르는 동안 고려 사회는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문신귀족들의 차별에 불만을 품은 무인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정권을 잡은 것이다. 무인들의 집권은 단순히 집권 자체로 끝나지 않았다. 그것은 사람들의 세계관에 변화를 주었다. 또 송(宋)나라의 멸망과 원(元)나라의 성립은 우리 중심의 새로운 세계관을 형성해 보려던 고려의 정권 담당자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암시를 함께 주었다. 하늘처럼 알았던 중국도 변방의 오랑캐에게 무릎을 꿇음으로써 당대의 관념은 완전히 무너졌다. {삼국유사} 탄생의 배경은 이 두 가지 당대의 세계사적 사건에 기인한다. 세계관의 변화는 역사관의 변화를 가져왔고, 모든 것을 중국 중심으로 해석했던 {삼국사기}의 역사기술은 이제 힘을 잃고 {삼국유사}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 {삼국유사}의 구성 {삼국유사}는 전체가 9개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왕력(王曆) 기이(紀異) 흥법(興法) 탑상(塔像) 의해(義解) 신주(神呪) 감통(感通) 피은(避隱) 효선(孝善)이 그것이다. 전체적인 구성을 본다면 연대기로서 왕력, 준(準)역사서로서 기이, 불교문화사적 관점에서 당대인의 삶을 기록한 흥법 이하의 여러 편으로 삼대분(三大分)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왕력은 {삼국유사} 전체 기술의 기반이 되는 부분이고, 기이는 양적으로도 역사자료의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기술방식이나 역사관에서 {삼국사기}와 다른 질적인 면이 있다. 특히 [기이]편은 그 서문에서 밝힌 바 우리에게 뿌리가 되는 나라와 왕들을 비록 기이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나 굳이 수록했다는 것, 그래서 단군신화가 처음으로 문서상에 기록되었다는 데에서 더 이상 강조할 필요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흥법] 이하의 편들을, 불교문화사적 관점에서 당대인의 삶을 기록했다. 일연은 승려이고 분명한 불교적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이었다. 불교문화사란 그런 저자에게서 나올 수 있는 당연한 결과다. 다만 불교 하나로 모든 것을 재단하고 있지 않다는 점, 그러므로 읽는 이도 어떤 편협한 선입관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일연은 {삼국유사}를 쓰면서 이 책이 {삼국사기} 같은 역사서로만, {고승전} 같은 불교서로만 만족하지 않았다. 그것들이 어우러지면서 우리 고대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해 볼 어떤 틀을 만들어 냈다고 보아야 옳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고조선{고기}(古記)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옛날 환인(桓因)의 서자 환웅(桓雄)이 자주 하늘 아래에서 사람이 사는 세상을 찾아가고자 하였다. 아버지가 자식의 뜻을 알고, 아래로 세 봉우리가 솟은 태백산을 굽어보니,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 만하였다. 이에 천부(天符)의 증표 세 개를 주어 가서 다스리도록 하였다. 환웅은 3천 명의 무리를 이끌고 태백산 마루 신단수 아래로 내려왔다. 이 곳을 일러 신시(神市)라 하였고 스스로를 환웅천왕이라 불렀다. 풍백(風伯), 우사(雨師) 그리고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 운명 질병 형법 선악을 주관하는 등 무릇 세상의 3백 60여 가지 일을 맡아보고, 세상에 있으며 교화를 베풀었다. 그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굴에 같이 살면서, 늘 환웅 신에게 자신들이 사람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환웅 신은 신령스런 쑥 한 다발과 마늘 스무 낱을 주고서, '너희들은 이것을 먹고 1백일간 햇빛을 보지 말아라. 사람의 모습을 얻게 될 게야' 라고 말했다. 곰과 호랑이는 받아서 그것을 먹고 21일을 꺼렸는데, 곰은 여
모름의 인식론과 살림의 신학
홍성사 / 박재순 지음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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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
소설,일반
박재순 지음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를 통해 20세기의 우리 철학인 씨알사상을 풀어 소개한 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장은 <모름의 인식론과 살림의 신학>(우리 철학 2)에서 ‘생명’이 왜 기독교인의 신앙과 연결되는지, 생명을 바르게 대하고 맞이하는 법에 대해 생각한 바를 펼쳐 보인다. 생명 사건이 성경에 어떻게 증언되고 있는지, 한민족의 언어와 사상에 생명 체험이 어떻게 담겨 있는지, 한국 근현대사에 생명 이해가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이 책은 밝힌다. <모름의 인식론과 살림의 신학>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생명신학,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한국 근현대사 속의 민중의 삶과 의미를 드러내고(1장), 외래신학의 무분별한 수입이 아닌 우리의 신학을 주체적으로 할 것을 제안하며(2장), 묘합(妙合)과 서로 살림이라는 우리의 생명 체험을 드러내고(3장), 생명의 관점에서 삼위 하나님을 기술하며(4장), 생명 이해의 방식으로 서로 울림과 서로 느낌을 제시한다(5장). 2부 ‘평화를 이룩하는 신학’은 오늘날의 문명에 절실히 요구되는 평화를 생각한다. 먼저 한국 문화와 민주화 운동의 평화적 전통을 밝히고(1장),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을 김재준, 함석헌, 문익환을 중심으로 소개하며(2장), 군사 문화에 물든 이 땅에서 반전(反戰)의 의미를 묻고(3장), 동아시아의 평화로 가는 길을 우찌무라 간조, 함석헌, 김교신의 사상에서 찾는다(4장). 3부 ‘살림의 신학과 실천’은 어떻게 생명의 삶을 살 것인지 구체적 실천을 다룬다. 서구 문명의 인식론을 근본에서 비판하고 우리의 인식론을 제안하며(1장), 성경 읽기에서 생명 사건을 찾고(2장), 성경의 증언대로 살아가는 교회의 모습이 어떠해야 할지 논하며(3장), 더불어 살아갈 존재로서 장애인을 어떻게 맞아들여야 하는지(4장) 논의가 이어진다.머리글 1부 / 생명신학, 어떻게 할 것인가 1장 생명신학, 어떻게 할 것인가? / 2장 생명신학-주체적인 학문하기의 한 시도 / 3장 한국인의 생명 체험과 생명 이해-묘합妙合과 서로 살림 / 4장 생명 살리기에 대한 신학적 고찰 / 5장 한민족의 생명 이해와 생명신학-서로 울림과 서로 느낌 2부 / 평화를 이룩하는 신학 1장 한국 문화의 평화적 성격과 한국 민주화 운동의 평화사상 / 2장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의 전통과 신학적 유산 / 3장 반전反戰, 평화를 위한 신학적 성찰 / 4장 동아시아의 평화-우찌무라 간조와 한국 제자들, 함석헌과 김교신 / 3부 / 살림의 신학과 실천 1장 모름의 인식론과 살림의 신학-관념에서 실천에로 / 2장 삶 속에서 몸으로 성경 보기 / 3장 21세기와 생명 교회론 / 4장 장애인의 현실과 장애인 신학 주 / 참고문헌“모름을 지킬 때 그때야 비로소 알게 된다” 서구의 인식론과 신학 방법론을 반성하고 우리 신학의 길을 트는 역작! ※ 모름의 인식론 : 우리말 ‘모름지기’는 ‘반드시’, ‘꼭’을 의미하는데 유영모는 이를 ‘모름직이’(모름을 지킴)로 풀었다. 생명과 물질의 세계에는 이성이나 물질로 다 헤아릴 수 없는 신비 즉 밖에서 규명할 수 없는 모름의 차원이 남는다. 이 모름의 차원을 이성이나 개념으로 훼손하지 않아야 생명과 물질의 성격을 밝힐 수 있다. ‘안다, know’의 부정어가 다른 나라 말에서는 ‘안 안다, don't know'인데 우리말은 ‘모른다’ 즉 ‘못 안다’라고 표현한다. 인식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존재에 대한 겸손한 인정이 ‘모름’이란 말에 담겨 있다. 대상을 지배하고 부수어서 파악하려는 이성 중심의 접근법과 달리 내가 알지 못하는 대상에게 물으면서 스스로 알려 주기를 기다리고 내가 깨달아 알게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런 인식론에서는 인식 대상이 수동적이지 않고 주체적으로 인식 행위에 참여한다. 1. 죽고 죽이고 죽임 당하는 시대, ‘생명’이라는 화두 인간의 탐욕과 무관심으로 수많은 생명이 죽어가는 시대에 ‘생명’은 절실하고도 깊이 생각해야 할 주제다.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우리 철학 1, 2013)를 통해 20세기의 우리 철학인 씨알사상을 풀어 소개한 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장은 《모름의 인식론과 살림의 신학》(우리 철학 2)에서 ‘생명’이 왜 기독교인의 신앙과 연결되는지, 생명을 바르게 대하고 맞이하는 법에 대해 생각한 바를 펼쳐 보인다. 생명 사건이 성경에 어떻게 증언되고 있는지, 한민족의 언어와 사상에 생명 체험이 어떻게 담겨 있는지, 한국 근현대사에 생명 이해가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이 책은 밝힌다. 《모름의 인식론과 살림의 신학》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생명신학,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한국 근현대사 속의 민중의 삶과 의미를 드러내고(1장), 외래신학의 무분별한 수입이 아닌 우리의 신학을 주체적으로 할 것을 제안하며(2장), 묘합(妙合)과 서로 살림이라는 우리의 생명 체험을 드러내고(3장), 생명의 관점에서 삼위 하나님을 기술하며(4장), 생명 이해의 방식으로 서로 울림과 서로 느낌을 제시한다(5장). 2부 ‘평화를 이룩하는 신학’은 오늘날의 문명에 절실히 요구되는 평화를 생각한다. 먼저 한국 문화와 민주화 운동의 평화적 전통을 밝히고(1장),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을 김재준, 함석헌, 문익환을 중심으로 소개하며(2장), 군사 문화에 물든 이 땅에서 반전(反戰)의 의미를 묻고(3장), 동아시아의 평화로 가는 길을 우찌무라 간조, 함석헌, 김교신의 사상에서 찾는다(4장). 3부 ‘살림의 신학과 실천’은 어떻게 생명의 삶을 살 것인지 구체적 실천을 다룬다. 서구 문명의 인식론을 근본에서 비판하고 우리의 인식론을 제안하며(1장), 성경 읽기에서 생명 사건을 찾고(2장), 성경의 증언대로 살아가는 교회의 모습이 어떠해야 할지 논하며(3장), 더불어 살아갈 존재로서 장애인을 어떻게 맞아들여야 하는지(4장) 논의가 이어진다. 2. 서구 철학의 인식론을 근본에서 반성하는 신학 서구 철학은 플라톤 이래 근본적으로 인간 이성의 인식 능력을 신뢰해 왔고 그 기반에서 서구 문명이 건설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서구 문명이 초래한 위기는 서구는 물론 서구 이외 지역에서도 생명 경시와 뭇 생명의 파괴, 죽임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름의 인식론과 살림의 신학》은 서구의 인식론, 생명에게 다가가는 근본 태도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즉 인식 주체가 인식 대상을 깨뜨리고 파괴함으로써 대상을 파악하려는 반(反)생명적 인식론으로는 깊은 삶의 세계, 진공묘유(眞空妙有)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길은 ‘모름의 인식론’이다. 이는 서구의 인식론과 신학으로는 성경의 생명 사건과 우리의 삶을 제대로 알 수 없고, 오늘 내가 있는 자리에서 생명 사건을 일으킬 수 없다는 반성이
담바고 문화사
문학동네 / 안대회 지음 / 2015.03.31
30,000
문학동네
소설,일반
안대회 지음
지극한 사랑에 이유가 있다면 그 이야기는 당연히 인문학으로 탐구되어야 한다. 천하 남녀노소가 즐기고 마침내 임금까지 온 백성이 누리길 바랐던 물건, 조선을 사로잡은 '담바고'의 문화사를 탐구한 책이 나왔다. 조선에 처음 담배가 들어왔을 때, 혹자는 이를 신선의 풀이라 했고, 어떤 이들은 이것이 부모를 멀리하게 하고 이성을 유혹하며 남녀노소와 상하 간에 유별해야 할 질서를 무너뜨리는 못된 물건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담배에 관한 많고 많은 논란을 떠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1610년 어름 처음 조선에 상륙한 이 풀을 사랑한 사람이 너무도 많았다는 점이다. 군왕 정조는 애민정신에서 이 풀이 만백성에게 미치길 바랐고, 기생의 손에는 어김없이 늘 담뱃대가 들려 있었다. 그렇게 잠시도 일상생활에서 떼놓을 수 없던 물건, 조선뿐 아니라 몽골과 일본까지 사로잡으며 교역의 중심에 있었던 물건,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경제를 들었다 놨다 했던 물건임에도 우리는 담배를 본격적으로 다룬 문화사 서적을 갖고 있지 못했다. 대세로 굳은 혐연의 모럴과 애연의 죄책감 사이에서 담배에 대해 발언한다는 것 자체가 왠지 꺼림칙한 일이어서였으리라. 그러나 "문화를, 취향을, 문물의 전파와 정착을, 사회상을, 담배를 빼놓고는 실감나게 말하기 어렵다"고 글쓴이는 힘주어 말한다. 그 같은 사명감이 그가 수십 년에 걸쳐 담배 관련 사료를 모으고 이 책을 집대성하게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담바고'라는 키워드 하나로 숨 가쁜 변화를 겪어내고 있던 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의 단면을 생생하게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_ 담바고를 말하다 1부 담배의 도래 1. 이름의 기원: 담바고, 그 연기의 이름 깊이 읽기 1. 담배를 한 글자로 만든다면 2. 담배의 유입: 신세계 향초의 도래 3. 중국으로 전파: 황제도 못 말린 청나라 군대의 망우초 사랑 깊이 읽기 2. 담배의 전설 4. 고급 담배 지사미: 지사미 전성시대 2부 원하고 원망하다 5. 말세의 취미: 술과 차를 뛰어넘는 기호품 세계의 새 왕좌 6. 애연가의 계보: 골초의 탄생 깊이 읽기 3. 용고뚜리, 철록어미 7. 금연론자의 계보: 금연을 실천한 명사들 8. 흡연의 이유: 아는 사람만 아는 담바고 ‘땡기는’ 순간 깊이 읽기 4. 담배를 잊지 못하는 곳 그 어딘가? 9. 남령초 책문: 애연가 정조의 흡연 권장 3부 명품과 취향 10. 조선의 명품: 테루아르의 맛 ‘진삼미’ 11. 담뱃대 미학: 장죽의 품격, 곰방대의 다정함 12. 흡연도구와 공예예술: 궁극의 사치 13. 의학적 효용: 약초, 독초, 혹은 취미의 문제 깊이 읽기 5. 담배 먹고 자결하다 14. 코담배: 가루를 마시고 재채기를 하다 4부 담배와 모럴 15. 흡연논쟁: 담배는 불온하다 16. 미풍양속의 파괴자: 이성을 유혹하고 부모를 멀리하게 하는 요물 17. 이덕무의 흡연 예절: ‘식후 땡’에도 예의가 있어야지 깊이 읽기 6. 이옥과 이규경의 흡연 에티켓 18. 흡연 규범의 확립: ‘맞담배’와 교내 흡연을 불허하노라 19. 여성과 아동의 흡연: 장죽 문 아이, 부뚜막에 걸터앉은 계집종 20. 기생의 흡연: 기생의 손에는 왜 항상 담뱃대가 들려 있나 5부 담배와 경제 21. 17세기의 국제 담배 무역“담배를 버린다면 살아 있다고 해도 무슨 재미가 있겠소?” 만백성이 담배 피울 날을 꿈꾼 정조, 잠시도 손에서 담배를 놓지 않았던 기녀들… 푸른 담배 연기가 바꿔놓은 조선의 모든 이야기! 하느님은 담배를 빗물처럼 뿌려주어 높고 낮고 질고 마른 곳을 가리지 말지어다. _이시원, 「남초가」 중 지극한 사랑에 이유가 있다면 그 이야기는 당연히 인문학으로 탐구되어야 한다. 천하 남녀노소가 즐기고 마침내 임금까지 온 백성이 누리길 바랐던 물건, 조선을 사로잡은 ‘담바고’의 문화사를 탐구한 책이 나왔다. 조선에 처음 담배가 들어왔을 때, 혹자는 이를 신선의 풀이라 했고, 어떤 이들은 이것이 부모를 멀리하게 하고 이성을 유혹하며 남녀노소와 상하 간에 유별해야 할 질서를 무너뜨리는 못된 물건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담배에 관한 많고 많은 논란을 떠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1610년 어름 처음 조선에 상륙한 이 풀을 사랑한 사람이 너무도 많았다는 점이다. 군왕 정조는 애민정신에서 이 풀이 만백성에게 미치길 바랐고, 기생의 손에는 어김없이 늘 담뱃대가 들려 있었다. 그렇게 잠시도 일상생활에서 떼놓을 수 없던 물건, 조선뿐 아니라 몽골과 일본까지 사로잡으며 교역의 중심에 있었던 물건,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경제를 들었다 놨다 했던 물건임에도 우리는 담배를 본격적으로 다룬 문화사 서적을 갖고 있지 못했다. 대세로 굳은 혐연의 모럴과 애연의 죄책감 사이에서 담배에 대해 발언한다는 것 자체가 왠지 꺼림칙한 일이어서였으리라. 그러나 “문화를, 취향을, 문물의 전파와 정착을, 사회상을, 담배를 빼놓고는 실감나게 말하기 어렵다”고 글쓴이는 힘주어 말한다. 그 같은 사명감이 그가 수십 년에 걸쳐 담배 관련 사료를 모으고 이 책을 집대성하게 만들었다.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이야기를 오늘날의 잣대로 거칠게 판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시대를 보여주는 뚜렷한 거울이 있다면 어째서 이를 마다해야 하는가? 담배는 조선시대의 사회상과 변화를 가장 잘 드러내 보여주는 물건이다! 이 책을 통해 ‘담바고’라는 키워드 하나로 숨 가쁜 변화를 겪어내고 있던 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의 단면을 생생하게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담배를 잊지 못하는 곳 그 어딘가?” 애연가, 혹은 골초! 푸른 담배 연기로 피워올린 문화의 융성 정조는 담배를 지극히 애호한 골초였다. 담배 사랑이 어찌나 지극했던지 근엄한 제왕이 미래의 조선 정치를 책임질 규장각 초계문신을 상대로 담배를 전 백성이 피우게 할 방법을 강구하라는 시험 문제를 내기도 했다. 그것이 바로 「남령초책문」이다. 천지의 마음은 지극히 인자하고, 만물의 영장은 사람이다. 따라서 천지는 사람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고 해로움을 제거해주고자 하여 안달이 날 지경이다. 이 풀이 이 시대에 출현한 것을 보면, 천지의 마음을 엿보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_정조, 「남령초책문」 중 그러나 조선시대에 담배를 바라보는 분위기는 현대와는 많이 달랐다. 조선 최초의 골초로 불린 계곡 장유는 “내 생각으로는 앞으로 남초가 중국의 차처럼 세상에 널리 쓰일 것이다”라고 하여 담배가 중국의 차처럼 기호품의 제왕 자리를 차지할 것을 예상했는데, 그의 예언은 적중했다. 담배를 몹시 싫어한 이덕무가 남긴 글에서 당시 골초들이 얼마나 담배를 사랑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우연히 여러 손님들과 함께 있을 때 제각기 좋아하는 것을 말하기로 하였다. 어떤 손님 한 분이 먼저 말을 꺼냈다. “나는 담배와 술, 고기 세 가지를 모두 즐기지요.” 내가 그 세 가지를 다 갖추지 못할 때에는 어느 것을 버릴지 물었다. 그러자 그 손님이 대답했다. “먼저 술을 버리고 다음엔 고기를 버리겠소.” 내가 다시 그다음에는 무엇을 버리겠느냐고 물었다. 손님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했다. “담배를 버린다면 살아 있다고 해도 무슨 재미가 있겠소?” _이덕무, 「담배와 고기와 술의 우열」 애연가들의 담배 사랑은 문학과 그림으로 묘사되고 노래로 불리며 영감의 원천이 됐다. 영조 시대의 문인 강흔은 “담배를 잊지 못하는 곳 그 어딘가?”로 매 시구가 시작되는 「연다초를 읊은 10편의 시」라는 빼어난 서정시를 남겼고, 조선시대 최고의 인기 소설 『춘향전』에는 각 판본마다 춘향이 ‘대객초인사(손님을 맞이할 때 담배를 권하는 규칙)’ 예절에 따라 이도령에게 꿀물 적신 담배를 권하는 장면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조선 후기 각종 풍속화에서는 양반 남성보다 더 높은 빈도로 담배를 피우는 기녀가 등장한다. “천지도 노망하여 요물을 만들었으니 이 역시 천수(天數)로다” 이성을 유혹하고 질서를 무너뜨리는 못된 풀 그러나 남녀유별과 상하의 질서가 지엄한 유교 사회에서 담배는 단지 기호품에 머물 수만은 없었다. 그것은 질서를 파괴하는 요물이었기에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고 가법으로 정한 가문이 나올 만큼 담배를 싫어한 유학자 집안도 많았다. 담배에는 남녀도 귀천도 없었다. 어린아이도 피워댔다. 어린아이가 한 길이나 되는 긴 담뱃대를 입에 문 채 서서 피운다. 또 가끔씩 이빨 사이로 침을 찍 뱉는다. 미워 죽겠다! 다홍치마를 입은 규방의 부인이 낭군을 마주한 채 유유자적 담배를 피운다. 부끄럽기 짝이 없다! 젊은 계집종이 부뚜막에 걸터앉아 안개를 뿜듯이 담배를 피워댄다. 호되게 야단쳐야겠다! _이옥, 『연경』 중 특히 예쁜 여인이 임 앞에서 애교를 떨며 담배를 피우는 흡연의 멋을 ‘염격(艶格)’이라 했다. 어리고 아리따운 미인이 임을 만나 애교를 떨다가 임의 입에서 반도 태우지 않은 은삼통(銀三筒, 은삼동 구리) 만화죽(滿花竹)을 빼낸다. 재가 비단 치마에 떨어져도 아랑곳하지 않고, 침이 뚝뚝 떨어져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앵두 같은 붉은 입술에 바삐 꽂아 물고는 웃으면서 빨아대니 이것이 염격이다. _이옥, 『연경』 중 여인, 특히 기생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유혹의 상징으로 굳어졌고, 담뱃불을 빌린다는 핑계로 불륜이 시작되기도 했다. 남녀가 말을 트고 양반이 채신없이 상민에게 담배를 빌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부모 앞에서는 편하게 담배를 피울 수 없으니 차라리 분가하여 살고자 하는 자식들도 생겼다. 이런 이유로 조선시대 내내 담배를 피워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논쟁이 끊이지 않았으나 담배는 이미 거부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담배가게 아저씨는 부자라네” 돈 되는 담배 이야기와 담뱃값에 세금 매기기 한편, 경제적인 이득 면에서도 담배는 포기할 수 없는 물건이었다. 원론주의자들은 담배의 해악을 들어 담배 금지령을 내릴 것을 국왕에게 요청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청나라 동북부 지방의 거대한 담배 시장에서 흡연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조선에서 수입해간 담배였다. 담배가 들어온 지 10여 년 만에 흡연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짧은 기간 안에 담배가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떠맡았고, 이후 20세기까지 우리나라 경제에서 담배는 한 번도 중추적인 역할을 놓아본 적이 없다. 담배에 중독된 청나라 귀족들은 조선산 최고급품 지사미(품질 좋은 잘게 썬 담배)를 요구했다. 그만큼 이득이 보장되는 물품이었기에, 곤궁한 선비들도 담배농사를 지었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에 사는 고단한 사내의 경우를 보자. (…) 등짐으로 져 나르고 머리에 이고 와서 파는 물건치고 이 담배보다 이익이 큰 것이 없다. 빚진 것을 갚아주고 밀린 세금을 내고 나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온다. 처자식은 기뻐 죽겠다는 얼굴빛이고, 난폭한 아전은 공갈치던 위세를 잃는다. 더이상 다른 곡식을 심지 않고 거두지 않아도 한 해가 다 가도록 죽은 끓여 먹을 수 있다. 이것이 담배농사 짓는 이로운 점이다. _이덕리, 「기연다」 중 이처럼 막대한 이득이 보장되는 담배였기에, 여기에 어떻게 세금을 매길 것인가도 큰 문제였다. 그러나 구한말 정부에서 연초세를 징수하기 전까지 300년 동안 담배의 생산과 유통에서 공식적으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담배를 재배하는 농토에 농지세가 부과되고, 연초의 판매 독점권을 가진 한양의 시전 연초전과 절초전이 국역을 차등 있게 부담하는 것이 일종의 준조세에 해당할 뿐이었다. 국가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담배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것은 조세 체계의 큰 결함이었다. 하지만 이는 연초세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당시 조세 체계 자체의 근본적 결함이었다. 그 문제점을 지적하며 담배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서유구는 큰 이익이 남는 술과 함께 관서산(關西産) 연초가 팔도에 넘치도록 팔려나감에도 불구하고 유통 과정에 아무도 관여하지 않고 세금을 매기지도 않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연초세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 국가의 재정 고갈을 초래하는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부 학자들은 담배에 무거운 세금을 물림으로써 금연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담배 재배와 관련해서는 담배가 농작지로 쓰여야 할 땅까지 침투하니 막대한 해악을 끼친다는 주장이 자주 제기됐다. 1725년 9월 24일 강경파 이태배는 “특별히 중과세하여 담배에는 쌀의 열 배가 되는 세금을 내게 해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다. 한편 정약용은 좀더 현실적인 입장에서 산악지대에 제한적으로 담배 재배를 허용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비교적 온건한 정약용의 주장도 실제로는 무위에 돌아갔다. 담배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국가의 대책은 수많은 논의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논리에 따라 전개되었다. “나라가 망하면 인민도 망하나니 힘쓸지어다 우리 동포여!” 구한말 전통 담배 문화의 소멸 융성했던 전통 담배 문화도 일제의 침략 앞에서 급격히 빛을 잃어갔다. 대표적인 사례는 옛 그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죽의 소멸이었다. 일제는 장죽으로 담배 피우는 문화를 미개한 것으로 규정하고 지권연(종이에 만 담배)을 소개했다. 일본 무라이제 ‘히로’라는 권연초가 널리 보급되면서 장죽에 꾹꾹 담뱃잎을 담아 여유롭게 담배 피우는 풍경도 차츰 사라져갔다. 한편, 일제강점기에는 위정척사파의 금연운동이 국채보상운동의 일환으로 확산됐다. 외국산 담배가 국내 시장을 장악해가는 현실도 금연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했다. 나라가 망하면 인민도 망하나니 힘쓸지어다 우리 동포여! 얼마간의 시간을 기다려 국채를 청산한 뒤에 세계에서 제일가는 향기 좋은 담배 수천만 줄기를 사서 국내 모든 남녀노소가 드러내놓고 한번 피워서 우리의 맑은 기분을 개운하게 푸는 것이 어떠하겠는가? _대한매일신보 1907년 2월 27일자에 실린 「국채보상기성회취지서」 취지서의 마지막 대목 그렇게 담배는 나라의 운명과 함께 역사, 문화적 맥락 속에서 오늘날까지 이어져왔다. 지금 세상에서 담배는 인류의 건강을 해치는 암적 기호품이자 공공장소에서 퇴출돼야 할 혐오품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시대에 담배의 역사를 깊이 살펴보려는 시도는 왠지 모르게 흡연의 미화에 동조하는, 불온하고도 퇴행적인 짓으로 비칠지 모른다는 조바심을 갖게 만든다. 그러나 그런 논란과는 별개로, 담배는 인문학을 공부하는 내게 문화사적인 면에서 꼭 한번은 제대로 탐구해보고 싶은 유혹이었다. 문화를, 취향을, 문물의 전파와 정착을, 사회상을, 담배를 빼놓고는 실감나게 말하기 어렵다. 담배는 17세기 초기 이래 한반도의 절대다수가 즐긴 기호품의 제왕이자 경제의 블루오션이었고, 일상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이었다. 조선만이 아니라 아시아 모든 나라와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그랬다. 담배는 문화와 예술, 사회와 경제, 의식과 풍속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담배는 조선 후반 300년 역사를 비춰 보여주는 거울이다! _머리말에서
타나카군은 항상 나른해 9
학산문화사(만화) / 우다 노조미 (지은이)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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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우다 노조미 (지은이)
매일이 어쩐지 나른. 한숨, 턱 괴기, 졸린 듯한 눈···. 어쩐지 항상 나른한 타나카 군. 그런 타나카 군과, 그를 내버려두지 못하는 덩치 크고 과묵한 오오타 군이 보내드리는 슬렁슬렁 느릿느릿 굼뜬 인센서티브 청춘 코미디.episode 82 episode 83 episode 84 episode 85 episode 86 episode 87 episode 88 episode 89 episode 90 episode 91 episode 92
나는 새가 부럽다
청어 / 김완성 (지은이)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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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소설,일반
김완성 (지은이)
1부 강릉 사람들은 솔향기가 난다 일체유심조 광대나물 꽃은 간다 나무가 되다 활래정 연꽃처럼 엎드려 있어야 오래 간다 열일곱 살이에요 감자꽃 피다 Donde Voy 황매산 철쭉꽃 하늘 무너지다 파도처럼 지금까지 2부 억울하다 눈높이 청산에 살다 환선정에 오르다 수수꽃다리의 기억법 변덕 송곳에 찔리다 유비무환 詩 심심하다 만년설 아침 편지 마음으로 조각하기 3부 달항아리 동해바다에게 보낸 엽서 진주조개 땅내 산들바람 부드럽게 팽개치다 빈손을 보고 싶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다 할아버지 시계 풀밭 위의 점심 식사 파리의 달 초희의 마음 4부 호미 그냥 가다 아욱국 고도를 기다리다 숫눈 위에 배달된 카드 단색화 묘법 의자의 노래 동화작용 어머니의 시집살이 눈 저울 내 아내 장작더미로 남은 사람 다시 시월에 5부 금산사 가는 길 소월 만나다 동백꽃 가을 스케치 명암 해당화 속에 잠자다 네 잎 클로버 외사랑 도갑사 해탈문 도깨비 생각 송광사 물소리 선암사 홍매화 보길도에는 고산이 산다 6부 가을이 보낸 엽서 가슴 속 새 키우기 그런 줄도 모르고 팝콘 모나리자 삽당령 단풍 국 한 그릇 작은 것들 뒤에는 어머니의 몫 해구 라원에게 생각하는 사람 어머니 나는 새가 부럽다강릉 사람들은 솔향기가 난다강릉에는 소나무가 사람보다더 많이 모여 삽니다강릉에는 하얀 모래가 소나무보다더 많이 모여 삽니다강릉에는 하얀 모래보다 푸른 파도가 더 많이 모여 삽니다강릉에는 푸른 파도보다 맑은 소망들이 더 많이 모여 삽니다소나무를 닮은 강릉 사람들은솔향기가 납니다-엎드려 있어야 오래 간다 때로는 꽃바람이 느닷없이 치맛자락을 들추는 봄날비릿한 비 냄새를 몰고 달려오는 여름 무르팍 까지는 것도 모르고 퍼붓는 소나기초경에 놀란 계집애가 구겨 던진 색종이 같은 단풍 밤새 쌓인 숫눈은 나대지 말고 엎드려 있어야 오래간다고 구름 그림자가 근심처럼마을을 지켜보는 마을
나이팅게일의 모두의 등불
이다북스 /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지은이), 키와 블란츠 (옮긴이)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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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북스
소설,일반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지은이), 키와 블란츠 (옮긴이)
‘책 한 권의 운명은 저자보다 더 위대하다’라는 말이 있다. 시대를 움직인 책은 당대를 뛰어넘어 이후 역사의 시금석이자 버팀목으로 자리한다. 이에 이다북스는 우리 시대를 새롭게 들여다보는 숨어 있는 명저를 ‘이다의 이유’로 출간한다. ‘이다의 이유’ 아홉 번째 《나이팅게일의 모두의 등불》은 간호학의 개척자이자 현대 간호학의 선구자인 나이팅게일의 간호를 넘어 헌신과 사명의 가치를 일깨워준다.1장__마음이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우리는 날마다 배운다 / 간호사의 사명 / 왜 이 일을 하는지 묻는다면 / 축복받은 존재 2장__그 꿈을 널리 알리세요 기도와 교감 / 마르티누스의 꿈 / 우리가 간절하게 바라는 일 / 천국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3장__무엇을 위해 일합니까 스스로 돌보는 사람 / 자신에게 가장 충직한 주인 / 우리에게 소명이 있습니다 4장__이처럼 귀한 일 5장__담대하게 그러나 담담하게 등불을 밝혀야 할 때 / 마사 라이스를 생각하며 6장__다시 꿈꾸는 시간 7장__행동하는 시대현대 간호학계의 선구적인 개척자 나이팅게일이 밝힌 등불은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큰 빛이다 생명에 대한 헌신으로 인류를 감동시킨 ‘백의의 천사’, 간호학의 개척자이자 현대 간호학의 선구자 나이팅게일. 그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등불을 든 여인’이다. 크림전쟁(1853∼1856) 당시 사망한 군인들 대부분은 비위생적인 위생 상태 때문이었다. 그곳에 한 여성이 야전병원장을 지원했고, 밤마다 작은 등불을 들고 병동을 회진하는 그를 병사들은 ‘등불을 든 여인’이라고 불렀다. 나이팅게일이 의료체계를 혁신하자 부상병들의 사망률은 43%에서 2%로 급감했으며, 이를 토대로 전 세계적으로 간호의 중요성이 인식되었다. 비록 정규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나이팅게일은 고전어와 외국어를 독학했으며, 통계그래프 작성법을 직접 고안해 여성으로는 최초로 왕립통계학회 회원이 되기도 했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 간호의 중요성을 일깨웠고, 의료체계를 일신했으며, 간호사를 전문 간호인으로 위상을 높였다. 아울러 ‘나이팅게일 간호학교’를 설립해 전문 간호인을 양성하고 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했다. 《나이팅게일의 모두의 등불》은 그가 나이팅게일 간호학교의 간호사들에게 보낸 글들이다. ‘등불을 든 여인’에서 ‘모두의 등불’로 헌신과 사명의 가치를 일깨우다 《나이팅게일의 모두의 등불》 나이팅게일이 어린 간호사들을 위해 쓴 글들에는 간호직에 대한 사명감과 간호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 그대로 녹아 있다. 지금과 달리 당시 간호사라는 직업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읽고 쓰는 것조차 어려운 이들이 상당수였을 때, 나이팅게일은 이해하기 쉬운 글로 그들에게 간호사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일깨워주었다. 그 글을 읽으며 어린 간호사들은 ‘모두의 나이팅게일’로 성장했다.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의사에게 ‘히포크라테스선서’가 있다면 간호사에게는 ‘나이팅게일선서’가 있다.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이 선서는 간호사들의 좌우명으로 유명하다. 그가 밝힌 ‘등불’은 간호사들에게 옮겨갔고, 그 등불은 ‘나이팅게일선서’와 함께 모두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 ‘등불을 든 여인’에서 ‘인류의 등불’이 된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의 모두의 등불》을 통해 우리는 간호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알게 되며, 진정한 삶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깨닫는다. 이 글들은 나이팅게일이 중년기에 들어선 후, 오랜 기간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은 스승으로서 자신보다 훨씬 어릴 뿐만 아니라 상당수는 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못해 읽고 쓰는 것조차 어려운 학생들에게 쓴 것이었다. 나이팅게일이 그들에게 처음 편지를 쓰기 시작한 1872년에는 초등교육조차 받지 못해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 학교에서나 배울 수 있는 습관 및 규율의 결여 등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이 많았다. 따라서 당시에는 청중에게 연설할 때 아주 간단하게, 그러나 중요한 내용을 강조하고, 암시적인 표현을 최대한 삼가고, 때로는 우회적으로 나타나 보이게 하는 등, 지나치게 심각하거나 문체에 집중하는 것을 피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성경이나 찬송가에 나오는 익숙한 단어들은 교육 수준이 낮은 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그런 단어들은 나이팅게일 자신에게도 호소력을 잃지 않았다. _ ‘이 책을 엮으며’ 중에서 병든 육신을 잘 간호해 돌보는 것은 자선입니다. 마음이 병든 자, 고난에 지쳐 허덕이는 자를 잘 간호해 돌보는 것은 위대한 자선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위대한 자선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선하지 못한 사람을 선하게 대하는 것, 우리에게 그릇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바른 행동을 보여주는 것, 우리의 섬김을 받고도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을 사랑으로 섬기는 것, 우리를 모욕하거나 모욕하는 것 같은 사람, 심지어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박지수 희곡집 1
연극과인간 / 박지수 (지은이) / 2023.03.02
20,000
연극과인간
소설,일반
박지수 (지은이)
하츠 하루 11
대원씨아이(만화) / 후지사와 시즈키 (지은이) / 2025.11.25
5,0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후지사와 시즈키 (지은이)
진격의 거인 7
학산문화사(만화) / 이사야마 하지메 지음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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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이사야마 하지메 지음
일본에서 서점, 트위터, 블로그 등에서의 입소문으로 인기몰이를 한 2011년 최고의 화제작. 1~9권 합계 90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만화 마니아들 위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2013년 애니메이션이 화제가 되면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2011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1위 선정작. 거인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계. 100여 년 전 갑작스레 나타난 거인의 먹이가 되어버린 인류는 높이 5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벽을 쌓고 벽 바깥으로 나가는 자유와 맞바꿔 침략을 막고 있었다. 그러나 허울뿐인 평화는 벽을 넘어 버리는 초대형 거인의 등장으로 깨져 버리고 지옥 같은 상황에 빠지고 만다. 한편 아직 보지 못한 벽 바깥 세상에 대해 동경하던 앨런과 막강한 전투력의 보유자 미카사, 마음 약한 아르민은 병사가 되어 마을을 지켜 나가는데...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일본 '2011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1위 선정!! 만화 마니아들의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진 화제의 작품 발매!! 수십 미터 크기의 거인과 인류의 대립이라는 거대한 스케일의 만화가 발행된다.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 앞에서 인간의 공포와 절망이 극한에 치닫는 상황과 더불어 거인에게 맞서는 인류의 저항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은 신인 작가답지 않은 꼼꼼한 설정을 보여주고 있다. 매 권마다 설정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독자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으며, 다소 거칠지만 강렬하고 생도감 넘치는 필력을 통해 더욱 돋보이는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서점에서부터 트위터, 블로그 등의 입소문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 3권 합계 136만 부를 돌파하였다. 국내에서도 만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널리 알아진 작품으로 2011년 최대의 화제작으로 손에 꼽을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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