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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1 (무선)
문학수첩 / J.K. 롤링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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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소설,일반J.K. 롤링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1997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200개국 이상 80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출간되어 5억 부 이상을 판매했다. 국내에서도 1999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출간을 필두로 지금까지 약 1,5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현재에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여덟 편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 곳곳에서 흥행을 거두었고, 영화와 관련된 새로운 도서가 출간되고 테마 파크가 조성되는 등 놀라운 기현상을 빚어냈다. 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또 다른 작품들이 문화상품으로 파생되어 지금도 꾸준히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해리 포터’의 다음 세대인 자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는 시나리오로 출간된 이후 연극으로 만들어져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독일,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열띤 호응을 얻으며 공연 중이고, 《해리 포터》의 세계관이 확장된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는 계속해서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이제 《해리 포터》는 소설이라는 단순한 문학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21세기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일종의 사회문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2019년에 새로운 번역을 선보인 버전이다. J.K. 롤링이 작품 속에 이룩해놓은 문학적 성취가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다. 복선과 반전을 선사하는 문학적 장치들을 보다 정교하고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인물들 사이의 관계나 그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성격이 도드라지는 말투의 미세한 뉘앙스까지 점검했다.1장 또 다른 총리 132장 스피너 423장 시리우스의 유언 744장 호러스 슬러혼 1025장 플뢰르가 너무해 1396장 다른 길로 샌 드레이코 1767장 민달팽이 클럽 2138장 승리를 거둔 스네이프 254해리 포터 세대의, 해리 포터 세대를 위한, 해리 포터 세대에 의한 새 번역! ‘21세기 대표 아이콘’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하다! 1997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200개국 이상 80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출간되어 5억 부 이상을 판매했다. 국내에서도 1999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출간을 필두로 지금까지 약 1,5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현재에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여덟 편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 곳곳에서 흥행을 거두었고, 영화와 관련된 새로운 도서가 출간되고 테마 파크가 조성되는 등 놀라운 기현상을 빚어냈다. 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또 다른 작품들이 문화상품으로 파생되어 지금도 꾸준히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해리 포터’의 다음 세대인 자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는 시나리오로 출간된 이후 연극으로 만들어져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독일,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열띤 호응을 얻으며 공연 중이고, 《해리 포터》의 세계관이 확장된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는 계속해서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이제 《해리 포터》는 소설이라는 단순한 문학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21세기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일종의 사회문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2019년에 새로운 번역을 선보인 버전이다. 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로 완간된 기존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빈틈없는 소설적 구성과 생생한 캐릭터 그리고 마법 세계를 정교하게 묘사하며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면서도 정밀한 세계관을 구축해 나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 J.K. 롤링이 펼쳐 나가는 판타지 세계의 규모가 어느 정도이며 그 속에 어떠한 소설적 장치를 심어 놓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번역 작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1~7편 모두 완결성을 갖추었지만, 시리즈의 특성상 편과 편을 이어 주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의 개연성과 완결성은 마지막 편이 출간된 이후에나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작가가 어느 장면에 복선을 깔아 두었고, 어느 장면이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을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의미를 파악하며 번역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해리 포터》 시리즈에는 J.K. 롤링이 작품 속에 이룩해놓은 문학적 성취가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다. 복선과 반전을 선사하는 문학적 장치들을 보다 정교하고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인물들 사이의 관계나 그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성격이 도드라지는 말투의 미세한 뉘앙스까지 점검했다. 《해리 포터》의 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독자는 물론, 그동안 《해리 포터》의 세계를 즐겨 찾아왔던 독자 모두에게 완성도 높은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해리 포터 키즈’가 완벽하게 구현한 J.K. 롤링의 마법 세계! 우리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21세기의 고전’을 고전답게 재해석하다! 출간된 지 20년이 지났어도 《해리 포터》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오랫동안 전 연령의 독자층의 이목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보통 흥행하는 도서, 영화 등의 문화상품은 특정한 팬덤층이 형성되어 일시적인 유행을 이끄는 데 비해 《해리 포터》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특정 층에 국한되지 않고 책을 좋아하는 대다수 독자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20년 동안 지속되다 보니, 청소년 시절 《해리 포터》를 경험했던 1세대들이 부모 세대가 되어 자녀에게 소개시켜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독자층이 생겨나고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롭게 번역 작업을 한 강동혁 역자 또한 중학생 시절 《해리 포터》에 흠뻑 빠져든 ‘해리 포터 키즈’였다. 그는 독서의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직접 포털사이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라는 카페를 만들어 ‘해리 포터’ 세계의 이모저모를 수많은 카페 회원들과 공유했고, 대학의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해서는 제프리 초서나 셰익스피어 같은 영문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해리 포터》 시리즈를 친구들과 비교·분석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그는 성인이 되어 원서를 접하게 되면서 독자 입장에서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다. 사실 20년 전만 해도 ‘판타지’는 국내 문학시장에서는 전문적인 장르로 인정받지 못했고,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어린 해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해리 포터》는 더더욱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공고한 선입견을 떼어 낼 수 없었다. 그 때문에 기존 번역본에서는 몰입감과 가독성을 높여 주는 장점을 살렸지만, 주된 독자층인 청소년에 맞춰 번역 과정에서 어휘를 조절해야 했다. 역자는 성인이 된 1세대들도 꾸준히 읽는 ‘고전’이 된 만큼, 이번 시리즈는 작가의 은유와 비유적인 표현은 물론 의도를 독자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데 번역의 주안점을 삼았다. 기존 번역본에서 순화된 표현이나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 또한 꼼꼼하게 검토하고 크고 작은 톱니바퀴를 만들 듯 세밀하게 보완했다. 역자는 해리 포터를 처음 만나는 어린 세대가 20년이 지나 성인의 눈높이에서 읽어도 어색함 없이 책을 통해 ‘해리 포터’ 세계를 경험하며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고전의 깊이로 담아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줄거리 1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에게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아이, 해리는 안전을 위해 마법사가 아닌 사람인 ‘머글’ 페투니아 이모와 버논 이모부 손에 길러지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열한 번째 생일날, 해그리드를 통해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해리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라는 친구들과 함께 영생을 주는 마법사의 돌을 찾는 엄청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2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더즐리 이모부네 집에서 끔찍한 방학을 보내던 해리에게 도비라는 집요정이 나타나 학교로 돌아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 말을 무시하고 호그와트로 돌아간 해리는 머글 출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의문의 습격 사건에 연루된다. ‘슬리데린의 후계자’가 비밀의 방을 열고 괴물을 풀어줬다는 소문이 돌고, 해리는 뱀의 말을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습격사건의 범인으로 모함을 받는다. 헤르미온느마저 습격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론의 동생 지니가 납치당해 사라지자, 해리와 론은 직접 비밀의 방을 찾아 지니를 구해오기로 한다. 3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여느 때처럼 괴로운 여름방학을 보내던 해리는 심한 모욕을 받고 화가 난 나머지, 더즐리 이모부의 여동생에게 무단으로 마법을 건다. 집을 뛰쳐나온 해리는 퇴학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상심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더 큰 문제다. 바로 12년 동안 아즈카반이라는 마법사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악명 높은 살인자, 시리우스 블랙이 탈옥해 해리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론네 식구들에게 보호받으며 방학을 보낸 해리가 호그와트로 돌아가자, 시리우스 블랙이 침입한 흔적이 학교 곳곳에서 발견된다. 그가 부모님을 배신하여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된 해리는 단짝 친구들과 함께 시리우스 블랙을 찾아나선다. 4탄 《해리포터와 불의 잔》 마법사 세계의 최대 게임인 퀴디치 월드컵 중 볼드모트의 상징인 어둠의 표식이 밤하늘에 떠오른다. 해리를 비롯한 마법사 세계가 다시 불안에 떠는 가운데 호그와트에서는 유럽의 유명한 세 마법학교에서 각 한 명씩의 대표를 선발하여 겨루는 트리위저드 대회가 개최된다. 17세 이하는 출전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이 대회에 이미 호그와트의 대표로 케드릭 디고리가 뽑혔는데도, 전례 없이 네 번째 대표로 아직 나이 어린 해리가 또 뽑혀 구설수에 오른다. 누가 불의 잔을 조작해 해리가 뽑히게 된 것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시합은 속행되고, 마지막 시합 날 함께 우승컵을 잡은 케드릭과 해리는 볼드모트가 있는 곳으로 소환된다. 케드릭은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하지만, 해리는 부모 영혼의 도움으로 그 자리를 간신히 탈출하여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온다. 5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사사건건 해리를 괴롭히는 사촌 두들리와 다투다 디멘터의 습격을 받은 해리는 우여곡절 끝에 친구 론과 헤르미온느가 있는 불사조 기사단의 비밀 본부로 가게 된다. 볼드모트에 대항하는 비밀 단체였지만, 정작 해리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기사단에 가입하지 못한다. 한편 퍼지 마법부 장관의 심복인 돌로레스 제인 엄브릿지가 호그와트에 부임하여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전혀 익히지 못하게 하자, 해리는 론, 헤르미온느와 더불어 ‘덤블도어의 군대’라는 모임을 조직, 몰래 마법을 익힌다. 이 일로 해리가 퇴학당할 위기에 처하자 덤블도어는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마법부의 감시를 피해 몸을 감춘다. 한편 해리는 대부 시리우스가 볼드모트에 의해 마법부의 미스터리 부서로 끌려가는 꿈을 꾸고 친구들과 구출 작전을 개시한다. 6탄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볼드모트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마법사 세계와 머글 세계는 경계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덤블도어와 해리의 설득으로 호그와트 교수로 취임한 슬러그혼은 마법약 과목을 가르치고, 스네이프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게 된다. 슬러그혼의 첫 수업에서 해리는 혼혈 왕자라는 별칭을 가진 소년이 쓰던 책을 받게 되고, 그 책의 도움으로 마법의 약 수업에서 두각을 보인다. 한편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볼드모트와 관련된 과거의 기억들을 보여주며 볼드모트가 자신의 영혼을 7개의 호크룩스에 나누어 놓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두 사람은 호크룩스를 찾기 위해 볼드모트가 어린 시절 들렀던 동굴을 찾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한다. 지친 몸으로 학교에 돌아온 해리는 잠입한 볼드모트의 추종자들과 맞닥뜨리고, 뼈아픈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7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열일곱 살이 되기 직전, 더즐리 가에 걸린 보호마법이 걷히기 전에 친구들의 미끼작전으로 은신처로 몸을 피한 해리는 론과 헤르미온느와 함께 덤블도어의 뜻을 이어 호크룩스를 찾기로 결심한다. 덤블도어의 유품을 조사하던 중 죽음을 피하는 강력한 마법 물품인 ‘죽음의 성물’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중 하나인 딱총나무 지팡이는 볼드모트가, 나머지 하나인 투명 망토는 자신이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 남은 죽음의 성물이 어디 있는지, 볼드모트와 대적할 방도는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마지막 남은 호크룩스를 파괴하고 볼드모트와의 결전을 치르기 위해 해리와 친구들은 죽음을 먹는 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호그와트로 잠입한다.
2026 고시넷 NH농협은행 6급 NCS+직무상식 최신기출유형 모의고사(오프라인 필기시험)
고시넷 / 고시넷 NCS 연구소 (지은이) / 2026.01.05
25,000원 ⟶ 22,500원(10% off)

고시넷소설,일반고시넷 NCS 연구소 (지은이)
1. 새롭게 바뀐 NH농협은행 6급 오프라인 필기시험 대비 2. NCS 직무능력평가 5개 영역(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정보)과 직무상식평가 수록 3. 직무상식평가 대비 빈출용어 정리를 권두부록으로 제공 4. 시험과 동일한 구성의 기출유형 모의고사 4회분으로 완벽한 실전 연습 5. 인·적성평가와 면접가이드로 농협은행 6급 채용 완전 정복 NH농협은행 6급 필기시험 정복 * 구성과 활용 * NH농협은행 알아두기 * 모집공고 및 채용 절차 * NH농협은행 6급 기출 유형 분석 부록 직무상식 빈출용어 파트1 NH농협은행 6급 기출유형모의고사 1회 기출유형문제 2회 기출유형문제 3회 기출유형문제 4회 기출유형문제 파트2 인성검사 01 인성검사의 이해 02 인성검사 연습 파트3 면접가이드 01 면접의 이해 02 구조화 면접 기법 03 면접 최신 기출 주제 책속의 책 파트1 NH농협은행 6급 기출유형모의고사 정답과 해설 1회 기출유형문제 2회 기출유형문제 3회 기출유형문제 4회 기출유형문제1. 오프라인으로 바뀐 NH농협은행 6급 필기시험 대비 2. NCS 직무능력평가(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정보) + 직무상식평가 수록 3. 직무상식평가를 위한 디지털 · 금융 · 경제 분야 빈출용어를 권두부록으로 제공 4. 인·적성평가(인성검사)와 면접가이드로 농협은행 6급 채용 완전 정복 5. 정확한 답과 상세한 해설로 풀이 후 오답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
한국과학사상사
책과함께 / 박성래 지음 / 2012.05.18
38,000원 ⟶ 34,200원(10% off)

책과함께소설,일반박성래 지음
'과학사상'이란 '과학의 사상'인가, '과학에 대한 사상'인가? 아니면 '과학적 사상'에 더 가까운 말인가? 해와 달이나 별들의 움직임을 보고 그것이 인간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설명하는 별점은 동양과 서양에서 두루 발달했다. 한국에서도 이 분야는 삼국시대부터 중국의 영향을 받아 국가점성술로 자리 잡았다. 별들의 움직임을 보고 국가의 안위를 점쳤던 것이다. 자연현상을 국가의 운명과 연관시켜 설명하려는 동양인의 사고방식은 한국사에서도 이미 삼국시대부터 확립되어왔다. 자연현상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그것이 가진 정치적 의미로 인해 더욱 주목받았고, 그 때문에 관측되고 기록되었다. 자연의 이상현상을 재이로 보고, 그 정치적, 사회적 의미를 해석하려는 전통적 자연관은 전통시대 과학사상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였다. <삼국사기>에는 자연현상에 대한 기록이 약 1000개나 실려 있다. 이런 자연현상 기록은 특히 초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돋보이는데, 그 까닭은 삼국시대 초기에는 이러한 기록 이외의 다른 역사 사건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기록 하나하나가 인간사회에 모종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됐기에 역사 속에 남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기형이라 할 수 있는 동식물이 당시에는 상서로운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이 책은 이런 자연현상에 대한 기록과 그에 대한 태도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천문현상을 시작으로 지상의 자연현상을 소개한다. 시간적으로는 조선 후기까지의 자료를 검토하며 17세기 이후 서양의 근대적인 과학사상과 접촉하기 이전의 모습도 살펴본다.들어가며 1부 하늘의 과학사상 1장 해에 관한 생각 1. 일식 이야기 2. 그 밖의 여러 가지 일변(日變) 2장 달에 관한 생각 1. 월식 2. 그 밖의 월변 3장 별에 관한 생각 1. 달이 행성을 가리다 2. 행성들의 접근 3. 행성들의 모임 4. 별이 낮에 나타나다 5. 혜성, 패성, 치우기 6. 객성 7. 유성 8. 상서로운 별〔瑞星〕 4장 그 밖의 하늘의 변이들 1. 천둥, 번개, 벼락: 조선시대 이전 2. 천둥, 번개, 벼락: 조선시대 이후 2부 재이의 과학사상 1장 천(天), 재(災), 지(地), 변(變) 1. 가뭄 2. 지진 및 기타 지변 3. 화재 4. 벌레(곤충)의 재해 2장 상서로운 이변과 현상 1. 다산: 세쌍둥이, 네쌍둥이, 다섯쌍둥이 2. 상서로운 자연현상: 서성, 가화, 사리, 감로, 흰 동물 등 3장 암탉이 수탉으로 변하는 변괴 1. 고려시대의 닭에 관한 이변 2. 조선시대의 닭에 관한 이변 3. 닭의 변이에 대한 일반적인 검토 4장 유교에서의 재이사상 1. 중국 역사 속의 자연관 2. 고려시대까지의 자연관과 유교 3. 조선 초기의 재이와 그에 대한 반응 4. 조선 초기의 재이와 왕권 5장 조선 초기의 정치와 재이 1. 조선의 유교화와 ‘재이의 정치’ 2. 유교의 재이론에 대한 수정과 저항: 세조와 연산군의 시대 보론: 자연관 1. 한국사의 자연현상 기록과 그 정확성 2. 삼국 및 고려시대의 자연관 3. 조선 초의 자연관 변화와 유교의 신유교화 자연의 이상현상에 대한 해석은 전통시대 과학사상의 핵심적 요소였다 삼국시대 이후 해와 달, 별의 움직임에 대한 기록, 해석을 통사적으로 정리 ‘과학사상’이란 ‘과학의 사상’인가, ‘과학에 대한 사상’인가? 아니면 ‘과학적 사상’에 더 가까운 말인가? 해와 달이나 별들의 움직임을 보고 그것이 인간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설명하는 별점은 동양과 서양에서 두루 발달했다. 한국에서도 이 분야는 삼국시대부터 중국의 영향을 받아 국가점성술로 자리 잡았다. 별들의 움직임을 보고 국가의 안위를 점쳤던 것이다. 자연현상을 국가의 운명과 연관시켜 설명하려는 동양인의 사고방식은 한국사에서도 이미 삼국시대부터 확립되어왔다. 자연현상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그것이 가진 정치적 의미로 인해 더욱 주목받았고, 그 때문에 관측되고 기록되었다. 자연의 이상현상을 재이(災異)로 보고, 그 정치적, 사회적 의미를 해석하려는 전통적 자연관은 전통시대 과학사상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였다. 《삼국사기》에는 자연현상에 대한 기록이 약 1000개나 실려 있다. 이런 자연현상 기록은 특히 초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돋보이는데, 그 까닭은 삼국시대 초기에는 이러한 기록 이외의 다른 역사 사건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기록 하나하나가 인간사회에 모종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됐기에 역사 속에 남게 된 것이다. 대개는 흉조로 여겨 기록한 것이지만, 길조로 생각한 것도 적지 않다. 신라의 기록에서 특히 많이 보이는 가화(嘉禾)와 서지(瑞芝), 고구려의 기록에서 많이 나타나는 백록(白鹿)과 백작(白鵲) 따위의 흰빛 동물이 그런 예다. 오늘날에는 기형이라 할 수 있는 동식물이 당시에는 상서로운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자연현상에 대한 기록과 그에 대한 태도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천문현상을 시작으로 지상의 자연현상을 소개한다. 시간적으로는 조선 후기까지의 자료를 검토하며 17세기 이후 서양의 근대적인 과학사상과 접촉하기 이전의 모습도 살펴본다.
영상번역가로 산다는 것
더라인북스 / 함혜숙 지음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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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인북스소설,일반함혜숙 지음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불확실한 세상에서 더욱 불확실한 프리랜서의 삶을 택한 영상번역가. 프리랜서에서 아카데미와 번역회사, 출판사를 운영하는 1인 기업가로 변신한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 놨다. 영상번역가의 삶과 공부 방법 및 입문 방법을 알려 주는 동시에, 영상번역가로 즐겁게 오래 일하는 방법도 제시한다.프롤로그. 꿈을 꾸는 그대에게 1부. 어쩌다 운명, 영상번역 열정에 청춘을 담보 잡히다 나의 천직, 영상번역 영상번역가의 일 출판번역 VS 영상번역, 내게 맞는 분야는? 영상번역은 평생 직업? 영상번역가의 자존감 제2 외국어 영상번역가 생존기 프리랜서의 재산, 동료 쉬어가기. 영상번역가 사용 경고문 2부. 영상번역, 꿈과 현실 사이 직역이냐, 의역이냐 영상번역가의 자질, 덕후력 영상번역가는 고소득 전문직? 영상번역만으로 밥벌이가 될까? 번역가의 연봉은 어떻게 결정되나? 번역 속도도 실력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되기 검색은 번역의 힘 쉬어가기. 번역은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말한다 3부. 영상번역, 한번 해 볼까? 영상번역, 내 적성에 맞을까? 리스닝 실력이 완벽해야 할까? 외국어 전공과 어학 연수는 필수? 영상번역을 투잡으로 할 수 있을까? 번역은 재능 기부가 아니다 이력서, 나를 알리는 첫걸음 영화제 지원하기 번역료, 알고 넘어가자 쉬어가기. 번역 자격증 필요할까? 4부. 영상번역, 공부해 볼까? 영어 교재를 선택하는 방법 살아 있는 교재, 미드 영어 공부와 번역 공부를 동시에 문어체보다 구어체 글쓰기 훈련의 기본, 베껴 쓰기 번역의 완성, 맞춤법 영상번역 감 익히기 쉬어가기. 원판 불변의 법칙 5부. 영상번역 실전 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는 영상번역 영상번역의 핵심, 스파팅 더빙 번역 VS 자막 번역 영상과 음성에 단서가 있다 캐릭터 말투 설정하기 순서대로 번역하기 한 글자에 목숨 걸기 방송 심의, 표현 순화하기 기타 유용한 영상번역 팁 영상번역 실전 쉬어가기. 은밀한 19금 번역 이야기 6부. 영상번역가의 유쾌한 반란 대체 불가능한 존재는 없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책 쓰기 밑바닥을 치고 올라오다 아카데미와 번역회사 대표로 거듭나다 글 쓰는 번역가들의 놀이터, 출판사 나의 존재는 무엇으로 증명하는가 영상번역가, 연대를 꿈꾸다 쉬어가기. 오역의 탄생 에필로그. 삶의 파도 타기 부록 1. 영상번역가의 서평 부록 2. 영상번역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영상번역가로 산다는 것: 프리랜서에서 1인 기업가로 17년차 영상번역가가 들려주는 프리랜서의 삶과 꿈, 도전!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불확실한 세상에서 더욱 불확실한 프리랜서의 삶을 택한 영상번역가. 프리랜서에서 아카데미와 번역회사, 출판사를 운영하는 1인 기업가로 변신한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 놨다. 지금 어디선가 꿈을 꾸며 방향을 못 잡고 있는 누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겠다는 꿈이 망상이라며 조롱당하고 있는 누군가. 막막함에 주저앉아 울고 싶은 누군가. 영상번역가를 꿈꾸지만 방법을 몰라 헤매고 있을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영상번역가는 프리랜서로 일을 해서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영상번역가로 입문하고 나서도 막막할 때가 많다. 그런 새내기 번역가들한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영상번역가의 삶과 공부 방법 및 입문 방법을 알려 주는 동시에, 영상번역가로 즐겁게 오래 일하는 방법도 제시한다.‘언젠가는 번역가가 될 거야’라는 꿈을 꿀 때는 막막한 어둠 속에서도 저 멀리 한 줄기 빛이 보였다. 번역 업계에 발을 들인 후로는, 그 한 줄기 빛이 사라져 버렸다. 사방이 벽으로 막힌 캄캄한 곳에 나 혼자 갇힌 느낌. 문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언제 거기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 절망감이란…. 그때 나는, 뼛속 깊이 외로웠다. 꿈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내 청춘은 서서히 시들어 갔다. 그때 내 옆에서 손을 잡아 주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그곳을 빠져나올 방법이 있다고 얘기해 줄 사람이 있었다면.지금 어디선가 꿈을 꾸며 방향을 못 잡고 있는 누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겠다는 꿈이 망상이라며 조롱당하고 있는 누군가, 막막함에 주저앉아 울고 싶은 누군가, 영상번역가를 꿈꾸지만 방법을 몰라 헤매고 있을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잡아 주고 싶다.영상번역가로 입문하기까지도 가시밭길이 펼쳐지지만, 입문한다고 바로 꽃길이 열리지는 않는다. 영상번역가는 프리랜서로 일을 해서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부딪치며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그래서 영상번역가로 입문하고 나서도 막막할 때가 많다. 그런 새내기 번역가들한테도 선배이자 동료로서 힘이 되어 주고 싶다.- 중략- 책 한 권을 써낸 일을 시작으로 강의를 시작하게 됐고, 강의를 하다가 영상번역 아카데미를 차리게 됐고, 그러다 번역회사를 차려 신인 영상번역가들에게 입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게 되었다. 영상번역가들이 경력을 쌓는 한편, 책을 쓰는 저자로 영역을 넓힐 수 있게 출판사까지 하기로 했다. - 중략 -인공지능 번역이 발달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사라질 직종에 번역가가 포함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정보도 조사하지 않고 꿈만 꾸면 망상이 돼 버린다. 올바른 방향을 잡고 실천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세워야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방향만 제대로 잡는다면 조금 더디더라도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책이 그런 나침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중략 -극장 스크린에 이름 석 자를 올리고 싶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영상번역가를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그 환상을 깨기 바란다. 영상번역가라는 직업 자체는 화려하지 않다. 매력적인 직업이 되느냐 마느냐는 본인이 어떠한 자세로 임하는지에 달렸다. 꿈을 꾸는 모든 이는 아름답다.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고 행동 하는 이는 더욱 아름답다. 그런 이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영상번역가로 산다는 것> 프롤로그. 꿈을 꾸는 그대에게 中 “내면의 불안감을 인식하고 수용하자 오히려 불안정하다고 느껴 온 삶의 조건들을 파도 타기하듯 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삶의 안정을 꿈꾸는 대신 어떻게 파도타기의 중심을 잘 잡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2006년, 번역에 지치고 삶에 지쳐서 영혼이 피폐해져 갈 무렵에 읽은 김형경의 『사람풍경』에서 만난 글이다. 그 뒤로 ‘삶의 파도 타기’를 내 삶의 모토로 삼았다. 마음이 불안하고 눈앞이 깜깜해질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린다. 김형경의 말처럼 ‘삶이 안정되면 를 하겠다’라고 마음먹는 건 다 부질없고, 삶이 안정되는 순간은 결코 오지 않는다는 걸 매순간 확인한다. ‘삶은 절대 안정될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만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아이러니. 삶의 파도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느니, 험난한 파도를 타는 법을 익히는 게 유일한 생존법이다.1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내 삶은 불안정하다.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토닥토닥하며 힘을 내 보지만 불쑥불쑥 불안의 그림자가 마음속에 드리운다. 그러던 중, 책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에서 강상중의 질문을 만났다. 강상중의 말에 따르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빠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사람들을 엄습했다. 지금 우리는 안정과는 아주 거리가 먼 세상을 살고 있단다. 이제는 학력을 쌓아 취업에 성공한다 해도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받지 못한다. 강상중은 이런 불확실한 시대에, 무엇보다 ‘나에게 과연 일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을 단순한 생계 수단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내 삶의 방식을 정하는 수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이전에는 그저 내 삶이 불안하다 여겼다. 나만의 문제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회 전체가, 이 시대 자체가 불확실하다. 내가 번역가라서 불안한 게 아니다. 당신이 직장인이라서 불안한 게 아니다. 안정적인 직업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다.강상중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번역이라는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왜 번역을 하는지, 번역을 통해 내가 어떻게 변하고 싶은지를. 번역으로 어떻게 먹고살 것인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번역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계속 고민해 볼 것이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길 바란다. 번역가의 삶을 선택하기 전에 왜 번역을 하려는 건지 먼저 치열하게 고민하면 좋겠다. 부디 ‘나를 지키며 번역하는 법’을 우리가 함께 터득할 수 있기를.- <영상번역가로 산다는 것> 에필로그. 삶의 파도 타기 中
옥스퍼드 초엘리트
글항아리 / 사이먼 쿠퍼 (지은이), 김양욱, 최형우 (옮긴이) / 2024.01.08
18,000

글항아리소설,일반사이먼 쿠퍼 (지은이), 김양욱, 최형우 (옮긴이)
정치와 권력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희화화된 모습으로 이미지화되기에 우리는 일상에서 그들을 간단히 무시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들은 견고하다. 고딕풍의 성처럼 단단하고, 수백 년간 갤러리에 걸려 있는 태피스트리처럼 선조들과 동시대 인맥의 실가닥을 교차해 튼튼하고 품위 있게 직조되어 있다. 옥스퍼드에서 배태된 수많은 인물은 역사적 분위기를 풍기고 성처럼 천장이 높으며 수백 년 된 그릇과 컵을 쓰는, 현대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성장했고 그런 데 익숙하다. 모던한 것들이 침투하려 할 때마다 그들은 고전문학의 경구들로 맞서며 탁월한 선조들의 피를 자랑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와 오랜 세월 흘러왔던 선조들의 피는 묽어졌고, 고전의 경구들은 과학과 경제학의 시대에 자꾸만 현실에 엇박자를 내기 시작했다. 『옥스퍼드 초엘리트』를 가장 좁혀서 설명해보면 이렇다. 저자가 옥스퍼드대학 동문인 보리스 존슨, 대니얼 해넌, 제이컵 리스모그 등이 영국을 지배하는 위치에 오르자, 자신의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이 초엘리트 그룹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그 과정을 면밀히 파헤치는 르포르타주다.서론: 옥스퍼드의 귀족정치 1. 엘리트들 2. 계급 전쟁 3. 얕은 지식 4. 룰 브레이커 5. 아이들의 의회, 옥스퍼드 유니언 6. 토론의 달인, 보리스 존슨 7. 꼭두각시, 추종자 그리고 희생자 8. 옥스퍼드 유니언과 노동당 학생회 9. 브렉시트의 탄생 10. 비극을 모르는 세대 11. 그들의 현재 12. 우리의 의회 13.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14. 브렉시트와 옥스퍼드 유니언 15. 한 표 부탁드립니다! 16. 패거리 정치와 팬데믹 17. 상류층이 사라진 옥스퍼드 귀족정치 18. 무엇을 해야 할까? 감사의 말 주영국 정치 초엘리트들과의 인터뷰, 인물 관찰, 옥스퍼드에서의 경험이 담긴 르포르타주 영국 권력의 실체를 이해하기 위한 지도 외투를 껴입은 보수주의자들의 막을 한 꺼풀씩 벗겨내다 ★★★★★ 타임스 최고의 책,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 영국을 면밀히 관찰하고 사람이라면 옥스퍼드에 렌즈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나아가 영국은 오랫동안 세계를 제패한 제국이었고 스스로는 지금도 그런 의식을 다분히 갖고 있으니, 세계사의 톱니바퀴 중 주요 부분이 맞물리는 원리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역시나 옥스퍼드로 눈길을 주어야 한다. 옥스퍼드가 천재들을 배출하는 곳은 아니더라도, 2010년 이후 연속으로 다섯 명의 총리를 배출한 것을 보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그곳에 있다. 보수당 총리 보리스 존슨은 재임 시절에 비판과 조롱을 사기도 했지만, 그의 옥스퍼드 동문들은 그를 이렇게 묘사한다. “존슨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너무 재미있고, 따뜻하고 매력적이었다.” 정치와 권력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희화화된 모습으로 이미지화되기에 우리는 일상에서 그들을 간단히 무시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들은 견고하다. 고딕풍의 성처럼 단단하고, 수백 년간 갤러리에 걸려 있는 태피스트리처럼 선조들과 동시대 인맥의 실가닥을 교차해 튼튼하고 품위 있게 직조되어 있다. 옥스퍼드에서 배태된 수많은 인물은 역사적 분위기를 풍기고 성처럼 천장이 높으며 수백 년 된 그릇과 컵을 쓰는, 현대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성장했고 그런 데 익숙하다. 모던한 것들이 침투하려 할 때마다 그들은 고전문학의 경구들로 맞서며 탁월한 선조들의 피를 자랑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와 오랜 세월 흘러왔던 선조들의 피는 묽어졌고, 고전의 경구들은 과학과 경제학의 시대에 자꾸만 현실에 엇박자를 내기 시작했다. 『옥스퍼드 초엘리트』를 가장 좁혀서 설명해보면 이렇다. 저자가 옥스퍼드대학 동문인 보리스 존슨, 대니얼 해넌, 제이컵 리스모그 등이 영국을 지배하는 위치에 오르자, 자신의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이 초엘리트 그룹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그 과정을 면밀히 파헤치는 르포르타주다. 프랑스의 에나르크, 미국의 하버드, 한국의 서울대 등 다른 나라에서도 권력 카르텔은 엘리트를 중심으로 형성되지 않는가, 라고 반문할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국의 엘리트 집단은 다르다. 이튼과 같은 사립 기숙학교 출신들은 십대 때부터 인맥을 형성해 옥스퍼드에 입학한다. 상류층 부모를 둔 옥스퍼드생들은 중산층 출신의 동기생들을 이방인 취급한다. 또 옥스퍼드생들은 3년간의 짧은 학부생활 중 공부는 최소한으로 하고 일찍이 정치 감각을 익혀 의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을 일컫는 ‘노력파’나 ‘공붓벌레’라는 단어는 옥스퍼드생들이 가장 치욕적이라고 여긴다. ‘노력하지 않는 우월성’이 이들이 평생 몸에 걸치고 다니는 외투다. 옥스퍼드는 수백 년 동안 흔들림 없는 권력의 아성이었다. 하지만 2016년 6월 24일 영국의 브렉시트가 결정되자 유럽 탈퇴의 심층 원인으로 지목된 옥스퍼드 그룹은 그 실체가 더 이상 수면 아래에 감춰져 있을 수 없었다. 저자는 브렉시트파의 집단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 이 책의 목적 가운데 하나라고 밝히면서, ‘브렉시트는 옥스퍼드에서 부화되었다’고 말한다. 옥스퍼드에서 익히는 상류층 감각 촌철살인 글쓰기와 말투, 고전 인용은 어떻게 활용되나 원래 브렉시트는 엘리트주의에 대한 반란으로 시작되었다. 더 정확히는 엘리트들이 주도한 반反엘리트주의 반란이었다. 옥스퍼드 출신인 언론 권력 루퍼트 머독이 반엘리트주의자로 가장한 뒤 브렉시트를 지원했고, 이를 등에 업은 졸업생들이 다른 옥스퍼드 졸업생 집단에 대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그리고 비옥스퍼드 출신인 대다수의 국민은 엘리트들의 브렉시트 운동에 국가의 미래를 기꺼이 맡겼다. 영국 국민은 어떻게 이런 전략에 넘어가게 됐을까? 당시 브렉시트 운동을 승리로 이끈 인물은 보리스 존슨과 마이클 고브였는데, 특히 존슨의 경력, 말투, 자신감, 고전을 인용하는 습관은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 수사학적 언변, 촌철살인의 치고 빠지는 글쓰기, 타고난 지배자의 감각은 영국 지배계급의 핵심 자질이다(자기 자신을 지도자라고 여기는 것도 ‘리더의 능력’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전후 영국 총리 가운데 명문 학교에서 교육받지 못한 캘러헌, 메이저, 고든 브라운만이 총리 직위를 힘겨워했다). 존슨은 사립학교인 이튼에서 독특하게도, 논리를 무시함으로써 더 나은 논리를 가진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옥스퍼드에서는 신중하게 타이밍을 맞춘 농담, 계산된 저음의 목소리, 인신공격성 농담으로 선거와 토론에서 이기는 비법을 터득했다. 옥스퍼드 출신들의 경력을 통계 수치로 한번 살펴보자. 1940년부터 현재 리시 수낵까지 영국의 총리는 총 17명이다. 이 중 13명이 옥스퍼드 출신이다(케임브리지 출신은 한 명도 없다). 2010년 이후로 한정해 보자면, 총리는 다섯 번 연속 옥스퍼드 출신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옥스퍼드에서 관료 양성을 위한 핵심 전공인 철학·정치·경제를 택했다. 3년의 학부 과정 동안 세 과목을 전공한다는 것은 넓고 얕게 배운다(옥스퍼드식 ‘지대넓얕’)는 뜻이다. 저자가 옥스퍼드에 재학 중일 때 실시되었던 한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일주일에 겨우 20시간만 공부했다. 옥스퍼드대학 내 동아리 ‘옥스퍼드 유니언’은 보수적인 학생들의 모임이었다. 이들은 대학원 진학에는 관심이 없었다. 1959년 옥스퍼드에 모습을 드러낸 스티븐 호킹은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이들은 회색분자로 간주”됐는데, 이건 학내에서 애용되는 “옥스퍼드 단어들 가운데서도 가장 모욕적이었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을 포함한 그의 사남매는 모두 옥스퍼드를 졸업했는데, 그중 존슨의 막냇동생 조 존슨이 최우수 등급을 받자 가족들은 이를 두고 무척 애석해했다. 잘 놀고, 인맥을 쌓고, 얕은 지식으로 순발력을 발휘하는 옥스퍼드 출신들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옥스퍼드 내 주류 세력은 문과생들이었다. 이 책에서 실세들을 언급할 때마다 전공을 나란히 병기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실용적인 학문을 공부한 이들은 인정받거나 눈에 띄거나 하지 못했다. 수학과 과학은 이 학교에서 “상류층에 맞지 않는” 전공으로 불렸는데, 이런 학문 풍토는 영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숫자는 역사적으로 영국의 지배계급에게 도전 거리였다. 이를테면 더글러스 흄 총리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자신이 성냥개비를 사용했음을 시인한 바 있다. 또 영국의 지도자들은 원자력 에너지, 기후변화, 코로나19와 같은 이슈에 맞닥뜨려 과학적 자문 결과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에 의원들 중 브렉시트를 지지했던 이들의 대부분은 고전문학 전공자였다. 하원에서는 8명의 고전문학 전공자 가운데 6명이 유럽연합 탈퇴에 투표했다. 1980년대에 특권층이 옥스퍼드에 입학할 때 고전문학은 가장 쉬운 주 전공이었다. 보리스 존슨이 입학하기 2년 전인 1981년, 옥스퍼드에 지원하는 학생의 4분의 3이 고전문학을 전공하길 원했다. 현대적인 옥스퍼드는 영국 국정을 관장하는 정치인과 관료, 경제를 담당하는 변호사와 회계사 그리고 언론인들을 전문적으로 배출해왔다. 이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16년 동안의 학창 시절에 과학과 수학을 건너뛰었고 오로지 경제학만 깊지 않게 배웠다. 옥스퍼드 출신 핵심 인물들 인터뷰 권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보리스 존슨, 마이클 고브, 대니얼 해넌, 도미닉 커밍스, 제이컵 리스모그. 이들은 옥스퍼드 5인방이다.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옥스퍼드에 다녔던 저자는 청소년 시절을 해외 여러 나라에서 보냈기에 내부자와 외부자의 시각 모두를 겸비하고 있다. 이 책의 진가는 핵심 계층과의 인터뷰에 있다. 옥스퍼드 졸업생이자 현재 영국의 정계와 언론계에서 종사하는 인터뷰 대상자들은 어리석었던 자신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거나 혹은 여전한 특권의식을 내비치기도 한다. 또한 저자는 옥스퍼드 재학 시절에 경험했던 것들을 기억에서 끄집어내 기자의 날카로운 정신으로 재구조화한다. 이렇게 짜인 이야기는 흥미로운 데다 그가 내리는 결론들은 확실한 근거를 지닌다. 상류층 권력은 옥스퍼드 안에서도 세밀하게 다른 결을 드러낸다. 가령 보리스 존슨 총리는 학창 시절부터 눈에 띄고 유머 감각이 있는 데다 전형적인 리더 스타일로 유명했다. 그는 언제나 또래들을 지도하는 위치에 있었다. 그는 이튼-옥스퍼드의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열심히 인맥을 쌓았다. 반면 존슨보다 먼저 총리가 된 데이비드 캐머런은 그런 데 시간을 쓰지 않았다. 그는 여왕의 먼 친척뻘이어서 여기저기 분주히 뛰어다니며 노력할 필요가 없는 진짜 상류층이었다. 캐머런의 말투, 자신감, 큰 키, 혈색 좋은 건강한 인상은 그가 이튼 출신임을 강력하게 드러내는 상징이었다. 저자는 “옥스퍼드에서 인맥 쌓기는 존슨과 같이 벼락출세한 집안에서나 하는 일이었다”면서 진짜와 아류를 구별해낸다. 존슨의 아버지 스탠리는 세계은행의 관료이자 유럽연합집행위원이었지만, 셔번의 이름 없는 기숙학교를 다녔기에 보리스 존슨은 중상류층에서 최상류층으로 올라가는 데 자신의 일생을 바쳐야만 했다. 이 책에서는 흙수저들도 명암 대비가 뚜렷하게 가감 없이 묘사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탄핵 심판에서 트럼프에 반대 증언을 한 핵심 증인인 피오나 힐은 원래 옥스퍼드의 허트퍼드칼리지에 지원했다. 하지만 그는 사립학교 출신들에 비해 배경지식이 달렸고, 면접 날 한 여학생이 발을 걸어 코피가 났으며, 엄마가 손수 떠준 옷을 입고 가 창피만 당했다. 결국 힐은 세인트앤드루스에 입학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내 말투와 옷차림을 보고 웃었다. 이것은 내가 겪었던 가장 끔찍하고 창피한 경험이었다.” 옥스퍼드에서 흙수저들은 키나 몸집이 작고, 여드름이 나고, 후드티 차림으로 학교 정원을 종종거리며 다녔다. 반면 사립기숙학교 출신들은 “아름답고 유서 깊은 건물에서 교육받는 데 익숙”했다. 그들에게 높은 천장에 수백 년 이상 된 고색창연한 빅토리아풍 건물은 독특한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미래 정치에도 영향을 끼쳤다. 사실 건축은 상류층과 하류층을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유산이었다. *** 이 책은 반세기 전부터 옥스퍼드를 중심으로 결성된 그룹이 어떻게 현재의 영국 정치를 만들어내고 펼쳐왔는지에 대해 짧고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옥스퍼드 엘리트들의 넓고 얕은 지식과 화려한 언변은 두텁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들만의 권력을 구축해왔다. 현재 영국 정치의 정점에 있는 고집스럽게 근친상간적인 옥스퍼드 네트워크의 규모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도 이 책을 읽으면 또다시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2016년 국민투표에서 철학·정치·경제를 전공한 의원의 95퍼센트가 유럽연합 잔류에 투표했다. 여기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제러미 헌트 리즈 트러스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대부분은 현대적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로 국가 운영에 필요한 적합한 지식을 얻기 위해 전공을 선택한 이들이다. 철학·정치·경제 전공자들 가운데 드물게 유럽 탈퇴를 지지한 사람으로는 리시 수낵 그리고 1950년대 옥스퍼드대학 신문 『처웰』의 총무부장이었던 루퍼트 머독이 있다. 반면 브렉시트를 주도했던 모든 옥스퍼드 출신 보수당원들은 고지식한 과목들을 전공했다. 보리스 존슨은 고전문학, 리스모그와 해넌은 역사학 그리고 커밍스는 고대사와 현대사를 전공했다. 브렉시트 찬성 운동에 80만 파운드를 기부한 헤지펀드 매니저 크리스핀 오디는 역사와 경제학을 전공했다. 마이클 고브는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주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이런 전공이 주는 함의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원제는 Chums, 즉 ‘동료’라는 뜻으로, 옥스퍼드(그리고 사립 이튼) 출신들이 영국의 최상위층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회에 얼마나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드러낸다.옥스퍼드는 중요한 독립 변수였다. 다른 대학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는, 지난 25년간의 영국 정치에서 옥스퍼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였다. 만약 존슨, 고브, 해넌, 도미닉 커밍스, 리스모그가 열일곱 살에 옥스퍼드로부터 입학을 거절당했다면 브렉시트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일필휘지로 명쾌하게 글을 쓰는 학생들은 강한 확신이 없는 주제에 대해서도 논쟁할 수 있다. 때론 모든 문서를 다 읽고 복잡한 뉘앙스까지 고민하는 진지한 학자들보다 더 나았다. 내가 옥스퍼드에서 흡수한 에세이 문체는 신문사의 칼럼니스트로서 경력을 쌓는 데 이상적인 준비 과정이 됐다. (…) 나는 얕은 지식으로도 글을 쓰고 이야기하며 밥을 벌어 먹고사는 방법을 옥스퍼드에서 너무 잘 배웠다. 칼리지의 학부생 휴게실에서 회의할 때 여학생이 발언하고자 하면, 남학생들이 ‘우리에게 네 가슴을 보여줘!’라고 연호하는 것이 관례였다. (…) 동성애 차별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전통들에 대한 불평은 유머 감각이 없는 것으로 치부되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6 (완전판)
황금가지 /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강표 옮김 / 20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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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소설,일반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강표 옮김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시리즈 76권. 그동안 애거서 크리스티가 생전에 쓴 다양한 단편들 중에서 한 권으로 엮여 출간되지 못한 단편들을 모두 모았다. 추리물 외에도 어드벤처, 호러, 미스터리가 다양하게 뒤섞여 있다. 주인공도 왕족이나 귀족으로부터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언제나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를 놀라게 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방식은 여전하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이 동시대의 다른 추리물과 다른 점은 언뜻 보기에 아주 평범하고 우아해 보이는 사람들의 일상에서 빚어진 감정이 범상치 않은 범죄를 낳는 과정에 있다. 이것은 그녀 자신의 평탄치 않은 삶과 쉽게 상처 받으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예민한 심성에 기인한다. 그녀는 늙어서도 우아한 모습으로 남길 바랐고 언제나 주위의 인정과 사랑을 원하였지만 글 이외에는 그런 일면을 드러내기 꺼려했다. 그렇게 억제된 욕망을 투영한 크리스티의 소설 속에는 일생 동안 그녀가 품어 왔던 상처와 애증, 경건함과 독선, 관계의 이면, 대범함과 죄책감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간의 마음이 탁월한 솜씨로 드러나 있다.정식 한국어 판 출간에 부쳐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필로멜 코티지 기차를 탄 여자 6펜스의 노래 진짜 사나이, 에드워드 로빈슨 사고 제인은 구직 중 일요일의 열매 이스트우드 씨의 어드벤처 황금 공 라자의 에메랄드 백조의 노래 활짝 핀 목련 꽃 강아지와 함께 재봉사의 인형 희미한 거울 속애거서 크리스티의 모든 추리 소설을 집대성한 전집 드디어 완간! 유작을 포함하여 단 한 작품도 빠지지 않고 수록된 국내 유일의 완전판 애거서 재단의 공식 완역본으로서 전자책으로도 독점 출간 중. 2002년 출간을 시작으로 13년에 이르는 출간 작업을 거쳐 50만 부를 넘는 판매고를 올린 애거서 재단의 공식 완역본 전집이 드디어 79권으로 완간되었다. 66편의 장편과 150여 편의 중·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기존의 중역·해적판에서는 만날 수 없던 작품인 유작 단편집 『빛이 있는 동안』을 포함하여 총 8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완전판이다.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과의 독점적인 판권 계약을 통해 전자책으로도 출간되고 있다. 또한 2014년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 열 권을 엄선하여 출간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유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편집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10만 부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하였다.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와 그녀의 작품에 대해 추리 소설의 여왕, 전 세계에서 40억 부가 넘게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영국 데번 주에서 보수적이지만 부유한 가정의 셋째 중 막내로 태어났다. 줄곧 가정교사의 손에서 길러진 그녀는 수줍은 성격 탓에 어릴 적에는 음악, 커서는 문학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한다. 윌키 콜린스와 찰스 디킨스, 가스통 르루, 코난 도일의 작품들을 탐독하였는데, 특히 “셜록 홈즈의 전통에 뼛속까지 잠겼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녀는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남편을 따라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추리 소설을 쓰기로 마음을 굳힌다. 1920년 첫 작품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시작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좋은 반응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에 이른다. 1967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영국 추리협회의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1971년에는 뛰어난 재능과 왕성한 창작욕을 발휘한 업적으로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DBE(Dame 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 남자의 기사 작위에 해당) 작위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아 데임 애거서로 불리게 되었다. 최혁곤 작가는 “20세기 중반 그녀가 얻었던 '추리 소설의 여왕'이라는 별명은 당시만 해도 약간 이르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그 '여왕'은 이제 대를 물려줄 수도 없는 그녀만의 것이 되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기네스 기록에 따르면 애거서 크리스티는 말 그대로 시대를 풍미한 작가로, 그녀의 작품들은 40억 부가 넘게 팔려나갔으며, 이 기록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성경 다음이다. '번역 인덱스'에 따르면, 애거서 크리스티는 또한 가장 많이 번역된 개인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책들은 적어도 103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녀의 작품들은 수십 년에 걸쳐 다양한 드라마, 영화, 게임으로 변주되었으며, 그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거나 모티브로 삼은 영화만도 100편이 가까이 되어 그 리스트는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특징 일상에 기반을 둔 애증, 죄의식과 복수극의 낱말 퍼즐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은 바로 이전 시대인 코난 도일과 비교해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작품 전반에 보다 풍부하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홈즈가 사건의 맥락을 뒤에 줄줄이 설명해 나가는 과정이 있는 반면 크리스티는 범인이 사건을 저지른 동기를 소설 처음부터 문장 속에 숨겨두고 있다. 크리스티의 전기 작가 찰스 오스본은 크리스티가 독자들에게 사실을 숨기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빠져든다고 말한다. "크리스티보다 구성이 뛰어난 추리 소설 작가들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크리스티 소설을 낱말 퍼즐 풀 듯이 읽어야 한다. 독자들은 대개 작가에게 패배한다. 그리고 결말을 안 뒤 책을 되짚어 보면, 몇몇 사실들을 통해 중요한 문장 하나를 골라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018 경찰공무원 사회 기출문제 한권으로 다잡기
미디어정훈(정훈사) / JH공무원시험연구소 엮음 /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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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정훈(정훈사)소설,일반JH공무원시험연구소 엮음
2014~2017년 경찰공무원 사회 기출문제를 수록하였다. 여기에 더하여 2012~2017년까지 시행된 9급 공무원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최근 공무원 시험 출제경향과 문제 난이도, 빈출 출제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문제마다 상세한 해설을 제시하여 수험생들이 2018년 경찰공무원 시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정훈사 홈페이지(www.정훈에듀.com)에서 김석렬 선생님이 직접 제작하신 30일 한국사 강의자료를 매일 1일차씩 다운받아 경찰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기출문제] 2017년 10월 21일 국가직 생활안전분야 2017년 9월 2일 제2차 경찰공무원(일반경찰) 2017년 6월 24일 서울특별시 2017년 6월 17일 지방직(수탁지역) 2017년 4월 29일 제1차 경기북부 여경 2017년 4월 8일 인사혁신처/지방직 사회복지직 2017년 3월 18일 서울시 사회복지직 2017년 3월 18일 제1차 경찰공무원(일반경찰) [2016년 기출문제] 2016년 9월 3일 제2차 경찰공무원(일반경찰) 2016년 6월 25일 서울특별시 2016년 6월 18일 지방직(수탁지역) 2016년 4월 9일 인사혁신처 2016년 3월 19일 사회복지직 2016년 3월 19일 제1차 경찰공무원(일반경찰) [2015년 기출문제] 2015년 9월 19일 제3차 경찰공무원(일반경찰) 2015년 6월 27일 지방직(수탁지역) 2015년 6월 13일 서울특별시 2015년 5월 30일 제2차 경찰공무원(일반경찰) 2015년 4월 18일 인사혁신처 2015년 3월 14일 사회복지직 2015년 2월 14일 제1차 경찰공무원(일반경찰) [2014년 기출문제] 2014년 8월 30일 제2차 경찰공무원(일반경찰) 2014년 6월 28일 서울특별시 2014년 6월 21일 지방직(수탁지역) 2014년 4월 19일 안전행정부 2014년 3월 22일 사회복지직 2014년 3월 15일 제1차 경찰공무원(일반경찰) [2013년 기출문제] 2013년 9월 7일 서울특별시 2013년 8월 24일 지방직(수탁지역) 2013년 7월 27일 안전행정부 [2012년 기출문제] 2012년 7월 27일 행정안전부 본서는 경찰공무원 사회 시험 대비를 위한 기출문제집입니다. 2014~2017년 경찰공무원 기출문제는 물론 2012~2017년까지의 다양한 공무원 시험의 기출문제가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으며 문제마다 상세한 해설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문제에 관한 해설 이외에도 중요한 핵심 이론을 제시하여 수험생들이 문제를 쉽게 풀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기출문제로 문제 난이도를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면 효율적인 수험전략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최신 건설안전기술사 2
예문사 / 한경보, Willy. H (지은이) / 2019.09.10
40,000

예문사소설,일반한경보, Willy. H (지은이)
건설안전기술사는 다른 종목보다 학습 분야가 방대하며, 난이도 또한 높아 가장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은 본 교재를 토대로 학습하되 절대 단순 암기형태의 학습은 피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완벽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못한 지식은 시험장에서 절대 답안작성으로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본 교재는 이러한 요구조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게, 답안작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하고 편집하였다.건설안전 기술론 제1편 토공사 제1장 토공사 제2장 흙막이 제3장 사면 제4장 옹벽 제5장 기초 제2편 철근콘크리트공사 제1장 거푸집 제3장 콘크리트 재료 제4장 콘크리트의 품질관리 제5장 내구성 제6장 특수콘크리트 제3편 철골공사 제4편 해체공사·발파공사 일반해체공법 제5편 토목공사 제1장 터널 제2장 교량 제3장 도로 제4장 Dam 제5장 제방·호안·방파제 제6편 시사성 문제 제1장 밀폐장소의 작업위험 제2장 계절별 안전관리 제3장 기타재해발생률을 사망만인율로 환산하면 전체산업이 1.12인 반면, 건설업은 1.94로 전체 산업분야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8년 건설재해 통계를 분석해보면 전체사망자 485명의 59.8%인 290명이 추락사고에 의한 사망자였으며 협착·충격사고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사고 연령별 재해자수를 보면 60세 이상이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고, 연령이 높을수록 재해자수가 증가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2018년 1월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2022년까지 자살예방, 교통사고, 산업안전 등 3대 분야 사망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사고가 발생하면 사장을 비롯해서 경영진도 문책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 정책 및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따라 건설안전기술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배출된 건설안전기술사는 1,500명 미만에 머물고 있으므로 자격증 보유자의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근래 건설안전기술사의 응시 수험생 규모가 급증하고 있음은 수험생 여러분들도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제 건설안전기술사는 건설공사의 발주단계에서부터 시공 및 유지관리단계에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 수험생 여러분은 긍지를 갖고 시험에 대비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건설안전기술사는 다른 종목보다 학습 분야가 방대하며, 난이도 또한 높아 가장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 여러분들은 본 교재를 토대로 학습하되 절대 단순 암기형태의 학습은 피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완벽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못한 지식은 시험장에서 절대 답안작성으로 이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 교재는 이러한 요구조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게, 답안작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하고 편집하였습니다. I권과 II권을 토대로 필수문제200제, 각종공법해설, 기출문제풀이집, 면접교재의 순으로 학습하여 적절하게 이해가 된 시점에서 응시하면 무리없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당부 드리자면, 건설안전기술사는 단순 암기로는 결코 합격할 수 없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3
㈜소미미디어 / 히바리유 (지은이), 시소 (그림), 손종근 (옮긴이) / 2023.02.15
7,500원 ⟶ 6,75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히바리유 (지은이), 시소 (그림), 손종근 (옮긴이)
집 열쇠를 건넨 뒤로 하루키의 거리감이 이상하다. 아침엔 집까지 깨우러 오거나 굳이 하야토의 방에서 무방비하게 옷을 갈아입고, 학교에서는 평소처럼 편하게 불러 달라고 하기까지. 그녀가 자신에게 ‘특별’한 여자임을 자각한 하야토는 갑자기 가까워진 거리에 당황해서 진정하지 못하는데….프롤로그제1화 뇌리에 들러붙은 말막간 그리는 곳은 아득히 먼, 두고 온제2화 괜찮을까?막간 눈을 뜬 마음에, 달라붙어 흔들린다제3화 아르바이트막간 애타게 바라고, 손을 뻗어제4화 딱히 민폐라고는막간 그저 달에 바라고, 노래하다제5화 유년기의 마음, 그 끝에필로그후기집 열쇠를 건넨 뒤로 하루키의 거리감이 이상하다. 아침엔 집까지 깨우러 오거나 굳이 하야토의 방에서 무방비하게 옷을 갈아입고, 학교에서는 평소처럼 편하게 불러 달라고 하기까지. 그녀가 자신에게 ‘특별’한 여자임을 자각한 하야토는 갑자기 가까워진 거리에 당황해서 진정하지 못하는데.한편 소꿉친구 넷이서 시작한 채팅에 하루키의 마음은 어지러워진다――. 또 하나의 소꿉친구 사키는 하야토를 ‘좋아’하고, 그런데도 친구의 마음을 순순히 응원하지 못하는 이 감정은…….하루키가 자신의 마음에 당황하는 와중에 도래한 것은, 대망의 여름방학! 수영장에 아르바이트, 고민할 틈도 없이 바쁜 여름방학편 스타트!!
이대로 마흔이 될 순 없어
책세상 / 유지혜 (지은이), 김일주 (그림) /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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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소설,일반유지혜 (지은이), 김일주 (그림)
‘언제 이런 나이가 되었지?’ 스무 살에서 금방 서른이 된 것처럼, 어영부영 떠밀리며 살다 보니 마흔이 코앞이다. 얼마 후면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뀐다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회사에선 매일 보는 꼰대 상사가 몇 년 후 내 모습일까 봐 두렵고, 집에선 껌딱지 아이를 보며 ‘빨리 육아노동에서 해방되길’ 하면서도, 그만큼 나이 들 내 모습을 상상하니 우울해진다. 이런 걱정과 푸념만 안고 30대 중반을 보내던 84년생 유지혜 저자는 어느 날 결심한다. ‘이제부터라도 뭔가를 하면 미래가 조금 바뀌지 않을까? 지금이 바로 나만의 성장이 필요한 때다!’라고. 이 책은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될까?’라는 인생의 고민 끝에 자기계발을 맘먹은 30대 워킹맘의 <배움과 성장의 기록>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 특히 자신처럼 시간을 쪼개서 사는 워킹맘과 바쁜 일상에도 왠지 모르게 정체된 느낌을 받는 직장인에게 응원의 글이 되길 바란다.프롤로그: 무엇보다 ‘나다움’이 필요한 때 Page 1_삶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지렛대 오후 12시 36분의 커피 맛 새벽마다 얻는 자유 달리면 달라지는 것들 집 나간 뇌를 찾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미묘한 차이 오늘 하루도 하트 뿅뿅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 이유 Page 2_내일의 나에게 빚지지 않으려면 사다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K-워킹맘의 본캐와 부캐 관리 오늘의 나를 돌보는 스위치 육아휴직기 다크 모드 해제법 직장인으로만 살기 싫어서 어렵고 복잡할수록 단순한 핵심 Page 3_내 인생에 주는 선물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 9년 반 걸려 박사 학위를 받다 배워서 남 주면 돌아오는 것 나만의 ‘공부 전용 공간’을 만들다 매일 닦고 조이고 기름칠을 하다 보면 Page 4_내 삶은 내가 선택한다 고양이 그림이 넘쳐나면 어때 출근길에 마주치는 소나무처럼 불투명을 투명하게 하는 말 ‘더는 못 해 먹겠다’ 싶을 때 나 자신과는 싸우지 않기 에필로그: 하얗고 깨끗한 마흔을 위해 삶의 가동범위를 넓히는 인생 “옆그레이드”를 꿈꾸다! 회사와 가정에서 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도 30~40대 직장인들의 하루가 속절없이 흘러간다. 조직에서는 당최 나를 알아줄 생각이 없고, 나이는 계속 먹어만 간다. 최선을 다해 별 탈 없도록 마무리하는 일상 속에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수시로 든다. 때로는 회사를 박차고 나가 버리고 싶지만, 그동안 충실히 가꾼 커리어와 좋은 동료들을 잃기는 싫다. 집에서도 편치는 않다. 집안일은 기본이고 육아에 양가 부모님과 친척들까지 신경 써야 한다. 마흔 언저리의 결혼한 직장인들의 삶이 다 그렇다고, 내 삶도 꼭 그래야만 할까? 남과 좀 다르게 ‘나답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런 의문을 품은 저자가 삶의 가동범위를 힘껏 넓히기 위해 자신의 옆그레이드(?)를 시도한 이야기다. 그 방법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것들을 꾸준히 실천해가며 느낀 것들에 관한 기록이다. “지금의 나는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라, 살아온 시간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졌다. 작은 인형이 좀 더 큰 인형 속에 반복되어 담기는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처럼 말이다. 마흔 살을 앞둔 나는 무려 서른아홉 겹을 덧입은 셈이다.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내가 한 일과 생각이 차곡차곡 모여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졌다.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패턴이다. 이런 내가 어떻게 해야 더 잘 살까 하는 고민은 계속된다. 더 나답기 위해, 나에게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해 성장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바짝 하고 나서 소진되는 방식이 아니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일상에서 지속할 방법이 필요했다. 이렇게 내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시도하고 나름대로 구한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작심삼일이 되지 않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행할 수 있는 자기계발 방법들을 찾아 여러 번 시도해보고 결국에는 ‘나만의 방식’을 찾아 다듬어 나갔다.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지만, 그들의 방식이 자신에게도 꼭 맞는 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이대로 마흔이 될 순 없다!’는 저자의 깨달음과 소소한 경험들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안과 공감,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에너지와 용기를 주는 ‘감사 일기’ 저자는 아침과 저녁에 짤막한 일기를 쓰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한다. 그에게 일기는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과거 하루하루 어떤 장면에서 힘을 얻었는지 아는 메모가 된다. 아침 일기에는 <감사히 여기는 것>,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오늘의 다짐>을 세 가지씩 짧게 쓴다. 저녁 일기는 자기 전에 책상이나 침대에서 <오늘 벌어진 굉장한 일>과 <오늘을 더 좋은 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세 가지씩 적는다. “오늘의 내가 예전의 나에게서 팁을 얻는다. 마치 단골 가게에서 포인트 카드에 도장을 다 찍으면 받는 선물처럼 말이다. 과거의 내가 쓴 페이지에서 오늘의 내가 에너지와 용기를 얻는다.” -진정한 자기관리는 체력 관리! 10년 이상 해온 ‘달리기’ 10대에 늘 운동 부족으로 과체중에 소화불량을 달고 산 저자는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20대 후반, 직장생활을 하며 체력 증진의 필요성을 느껴 달리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모 스포츠 브랜드에서 개최한 ‘10킬로미터 달리기’ 행사에서 완주를 경험한 이후, 저녁마다 동네를 달렸다. 저자는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단연코 달리기를 추천한다. 운동하고 나면 스트레스의 주범인 직장에서의 문제가 더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업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으로도 운동을 추천한다. “운동하는 자체만으로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숨이 찰 때까지 운동하다 보면 나를 괴롭히는 문제가 어느 순간 머릿속에서 떠나고, 운동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 문제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나를 압도하던 문제를 작아지게 만드는 방법이다. 직장생활이 힘들수록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하면서 몸의 근육이 커지는 동안 정신 근육도 자란다.” -스마트함을 되찾기 위한 ‘스마트폰 멀리하기’ 저자는 눈뜨자마자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를 보며 잠을 깨지 않기로 했다. 정신이 가장 고요한 아침 시간에 다른 이들의 글이나 댓글, 사진이 머릿속을 점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잠자리에서 눈뜨면 심호흡을 몇 번 하고 일어나 물을 마시고 바로 자리에 앉는다. 그렇게 할 일을 시작하면 스마트폰으로 잠에서 깼을 때보다 집중이 잘되고 진도가 잘 나간다고 한다. 틈틈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도 줄이기로 했다. 출근하면 스마트폰이 눈에 띄지 않게 가방 안에 두거나 뒤집어서 책상 구석에 놓는다. 화장실에도 웬만하면 스마트폰을 들고 가지 않기로 했다. 볼일을 보는 동안 스마트폰을 하면 잠시 기분 전환은 되지만, 계속 화면을 들여다보다가 필요 이상의 긴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스탠퍼드대학교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동시에 여러 일에 쏟았던 집중력을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기분 전환한 시간보다 ‘뇌가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오래 걸리는 셈이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보니 의외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계를 넘어서게 해준 ‘수영’ 저자는 2년 전 수영 강습을 시작한 후 초기 몇 달간 자신을 괴롭힌 물 공포증에서 벗어난 원동력은 “매일 아침 수영장을 향해 발걸음을 뗀 용기”였다고 말한다. 수영을 가는 매일 아침이 상쾌하고 즐겁진 않았다. 하지만 용기를 낸 결과, 물 공포증에서 벗어났고 자유형으로 250미터를 쉬지 않고 돌게 됐다. “다른 배움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어제와 오늘의 작은 차이를 찾아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 필요하다. 마치 들숨과 날숨에 신경 쓰면서 어떻게 해야 더 지속할 수 있을까 고심하며 찾아낸 수영 호흡법처럼 말이다. 집중하며 날마다 내딛는 한 걸음이 우리를 목적지로 데려다준다.” -나에게 주는 선물, ‘공부 시간’ 매일 아침 오롯이 나만의 공부를 하면,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에서도 ‘내 인생은 내가 이끌어간다’는 확신이 생긴다고 저자는 말한다. 글쓰기, 독서, 전화영어 수업 등 새벽 공부 시간이 끝나면 매일 똑같은 일상이 시작된다.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씻고 옷을 입고 바쁘게 아이를 준비시켜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을 한다. 반복되는 하루 중 새벽에 나만을 위해 보내는 시간은 가장 자유로운 시간이다. “새벽 시간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내가 주체가 되는 자유로운 시간이다. 이 소중한 자유는 나와 한 약속, 즉 일찍 일어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 얻을 수 있다.” -‘박사 학위’는 잘 버텼음에 대한 인정 졸업한 지 4년 만에 저자는 대학원생이 됐다. 이후 박사 학위를 받기까지 9년 반이 걸렸다. 박사과정을 마치기까지 여러 가지 기술이 필요했다. 처음 보는 논문을 읽고 해독하는 기술, 논문에서 말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뽑아내는 기술, 다른 사람의 협조를 구하는 기술 등이다. 그 결과 어떤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저자가 말하는 문제를 푸는 열쇠는 간단하다. 문제가 풀릴 때까지 여러 시도를 하며 ‘버티는’ 것이다. 업무에 필요한 능력도 향상됐다. “의약품 심사는 긴 호흡으로 많은 자료를 꼼꼼히 검토해야 하는 일인데, 여기에도 ‘잘 견디는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학위 과정을 통해 무엇보다 이 지구력이 향상됐으니, 학위가 여러모로 도움이 된 셈이다. 나에게 박사 학위는 ‘잘 버티는 법’을 수료했다는 증거기도 하다.”물의 저항이 어찌나 센지 밀가루 반죽을 휘젓는 느낌이다. 팔이 일부만 밖으로 나오니 살려달라고 허우적거리는 듯 보인다. 그렇다고 멈춰선 안 된다. 무섭게 뒤따라오는 상급반 학생들에게 따라잡힐 순 없다. 조급해지면 결국 자유형으로 죽기 살기로 헤엄친다. 그렇게 헉헉대며 여덟 바퀴를 돌면 비록 접영으로 완주하지 못했어도 200미터를 쉬지 않고 수영한 셈이다. 이런 일을 몇 번 반복하니 어느 순간 자유형이 전보다 쉽게 느껴지고, 접영 실력이 조금이나마 늘었다. 상급반 학생들이 우아하고 멋지게 ‘접영 200미터’라는 호랑이를 그리는 동안, 그저 열심히 쫓아간 나는 ‘쉬지 않고 200미터’라는 고양이를 그리는 셈이다. _ 아기가 세상에 나오고 첫 36개월은 주 양육자와 애착을 형성해야 한다는 이론을 신봉한 내가, 실전에서 겪는 어려움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형편이었다. 그렇다고 마냥 어두운 마음 상태로 있을 순 없지 않은가. 남편도 나의 다크 모드를 감당하느라 지쳐 보였다. 자구책을 마련해야 했다. 내가 사용한 육아 우울 퇴치 방법은 세 가지다. _ 할아버지 한 분이 민원실로 찾아와서 의약품 허가 담당자와 상담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일이 있었다. 민원실에 가보니 할아버지가 직접 개발해 효험을 본 약을 가져오셨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이걸 어떻게 약으로 허가받아 팔 수 있을지 알기 위해 방문했다며 생수병에 담긴 갈색 액체를 보여주셨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여쭈니 비밀이라 대답할 수 없다고 하셨다. 난감했다. _
모래강의 신비
민음사 / 손현철 글.사진 /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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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손현철 글.사진
KBS 다큐멘터리 PD 손현철의 에세이집.「메콩강」 5부작, 대하 문명 다큐멘터리 「몽골리안 루트」 8부작 등 선 굵은 명품 다큐멘터리를 선보여 온 저자 손현철이 일 년여 동안 내성천 등 한반도 곳곳의 모래강을 답사하면서 한반도의 모래강이 처참하게 사라져 가는 광경을 목격한 경험, 그리고 다양한 고전과 논문 등을 토대로 얻은 모래와 모래톱, 모래강에 대한 지식을 책으로 엮었다. 또 다양한 모래강 풍경을 보여 주기 위해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도 풍부하게 실었다. 강과 모래는 한반도 지형을 형성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특히 영남 지역을 관통하며 흐르는 낙동강 본류와 지류에는 큼지막한 모래톱이 많이 발달했으며, 우리네 조상들은 그 모래톱을 터전으로 삼아 마을을 개척하고 농사를 지었다. 그런데 ‘4대강 살리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모래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특히 영주댐이 완공되는 2013년 무렵이 되면 한반도의 대표적인 모래강 내성천이 그 본연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내성천을 천천히 거닐며 모래톱의 절경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고작 1~2년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한반도 특유의 물돌이 지형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회룡포부터 내성천이 수몰 위기에 빠지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무섬 마을까지, 저자가 직접 발로 뛴 체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모래강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래강의 신비』는 한반도 모래강의 의미를 마지막으로 기억하려는 기록인 동시에, 하나밖에 남지 않은 모래강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이자, 모래강이 이대로 역사 속으로 파묻히기를 바라지 않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호소문이다. 집터와 농토를 제공해 주고 수질을 정화해 주고 생명체를 품어 주는 모래는 그 자체로 살아 있어야 한다. 저자는 “4대강 공사는 모래와의 부질없는 싸움”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모래톱을 복원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지금 이대로의 모래강을 잘 보존하자고 말한다. 프롤로그―모래에서 싹이 날까? 1 낯선 풍경으로 떠나는 순례 2 모래의 책 3 뱃속에 사막을 품고 흐르는 강 4 모래강의 신비, 내성천 5 모래톱이 있는 풍경, 낙동강, 감천, 회천, 섬진강 6 사라지는 모래톱 에필로그―치유하는 모래 감사의 말 참고 문헌 KBS 「환경스페셜」 “강과 생명―모래강의 신비” 방송 오랜 세월 우리네 생명을 품어 온 모래강 내성천이 위기에 빠졌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한반도의 모래톱으로 떠나는 마지막 순례 ■ 한반도의 모래강, 그 마지막 기억 속을 느리게 걷다 본래 한반도에서는 강이 모래를 품은 채 흐른다. 유량 변화가 많은 한반도의 강에서는 강물과 모래 등이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변화무쌍한 흐름을 만들고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해 낸다. 그런데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진행되면서 강폭을 넓히고 일정하게 만들기 위해 강바닥의 모래를 대규모로 파냈고, 그 과정에서 “강이 모래를 머금고 모래가 강을 품은” 광경이 위기에 처했다. 우리 세대는 무차별적으로 강을 파괴하는 권력의 횡포를 막지 못하고 나중에 모래톱을 복원하는 힘겨운 일을 자식 세대에게 넘겨 버렸다. 너무 무책임하게. 이 책은 그런 비겁함과 무책임에 대한 부끄러움에서 시작됐다. 사라져 가는 우리 산하의 모래와 모래톱의 지리, 생태, 문화, 정서적 의미를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면 그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2~3년 뒤면 더 이상 직접 보지 못할지도 모르는 한반도의 모래강을 다룬 최후의 기록이다. 저자 손현철은 KBS 「환경스페셜」 “강과 생명―모래강의 신비” 편을 만들면서 일 년여 동안 한반도의 모래강을 직접 답사하고 조사했고, 모래와 모래톱, 그리고 모래강의 존재가 얼마나 귀중한지 실감했다. 저자는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슬로 워커(Slow Walker)’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 모래강을 순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다. ■ 아름다운 모래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내성천 모래강에서 우리는 그 흐름 속으로 들어가, 흐름의 일부분이 되어 함께 갈 수 있다. 강물의 흐름과 동떨어지지 않고 강과 내가 분리되지 않고 함께 흐르는 것, 그것이 모래강 답사의 장점이다. (……) 모래강은 정복이나 완수의 대상이 아니며, 모래강 순례는 모래와 물과 동행하는 행위이다. 흘러가면 그만인 강물, 강물이 떨어뜨린 모래, 이 둘의 공존 속을 잠시나마 걷는 일은 조화와 모순을 동시에 맛보는 진기한 체험이다.―본문 4장 중에서 한반도 모래강의 원형이자 낙동강의 가장 큰 지류인 내성천은 모래강 걷기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강물 속으로 들어가 그 흐름에 몸을 맡기고 걸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강이자, 한반도의 강 가운데서 표정이 가장 변화무쌍한 강이다. 시시각각 모래의 등을 따라 물결이 갈라지고 그 위로 구름과 안개, 햇살이 몸을 누인다. 고요한 공기 속에서 강과 모래, 나무와 풀이 함께 숨 쉬는 풍경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 내성천은 경상북도 봉화군 옥석산 기슭에서 발원해 영주시와 예천군을 관통하며 110킬로미터 정도를 흐른다. 물이 불어 넘치는 여름이나 걷기 여행을 하기에는 다소 힘든 겨울을 피해, 봄가을에 내성천을 찾는 편이 좋다. 또 영주댐 완공 시점이 2012년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늦어도 2012년 봄까지는 내성천을 찾아야 한다. 2013년 봄까지도 일부 구간을 답사할 수는 있겠지만 전 구간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모래강 내성천의 진면목을 맛보려면 중하류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중간 중간에 강의 모습이 변하기 때문에 강을 따라 죽 걷기에는 무리가 있다. 저자는 내성천 중하류를 총 11구간으로 나눠 ‘강모래를 밟고 걸으면 좋은 곳’, ‘강둑 위로 걷기 좋은 곳’, ‘강 주변을 돌아볼 만한 곳’, ‘차로 이동하면서 볼 만한 곳’, ‘건너뛰어도 좋은 곳’으로 분류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추천할 만한 여행지로 세 군데 정도를 들 수 있다. ▶ 영주시 평은교~평은철교 구간(내성천 4구간): 내성천의 모래 비경을 보려는 순례단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구간 중 하나다. 평은교 위에서 내성천 하
대한민국 토탈 트렌드 2017
예문 / 이항영.백선아 지음 / 201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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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소설,일반이항영.백선아 지음
투자 금융 전문가와 경제 전문 앵커인 두 명의 저자가 ‘토탈 트렌드’라는 제목에 걸맞게 IT 기술,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투자 금융, 취업 진로 등 6가지 분야별 트렌드를 예측한다. 우리 사회 소비 문화 전반의 흐름을 포착함으로써 보다 포괄적인 통찰이 가능하다. 또한 60가지에 이르는 트렌드별 투자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실용성을 한 뼘 더 키웠다. 머리말 PART 1. 밀착되는 기술 : 희미해지는 실제와 가상의 경계 01 신드롬을 일으킨 AR게임, 전망은? 02 다시 피시방을 찾는 ‘아재’들 03 나이에 투자하는 시대가 왔다 04 온도조절에서 결제기능까지, 옷의 진화 05 웨어러블 시장, 대세가 되다 06 기술에 아름다움을 입혀라 07 삶이 편해지는 똑똑한 비서의 등장 08 1인 1로봇 시대는 도래할 것인가 09 팡의 시대에서 막스의 시대로 10 전기차의 질주는 계속된다 11 제2의 샤오미가 몰려온다 PART 2. 플랜 ME : 나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삶 12 자영업의 돌파구 될 ‘나만의 메뉴’ 13 명품 옷보다 명품 몸매다 14 하이힐 대신 컴포트화 신는 직장인들 15 나는 발레로 피트니스한다 16 커피 대신 건강주스가 뜬다 17 간편가정식, 집밥을 판다 18 실리콘밸리가 가장 주목하는 경제는? 19 자동차, 소유에서 공유로 20 더 조그맣게 태어나 싱글족을 잡아라 21 결정력 장애를 해결해주는 큐레이션 PART 3. REV 지향 시대 : 자기만족 세대, 돈 줄을 쥐다 22 직구로 누리는 ‘블프’의 즐거움 23 모든 상품은 가성비와 연결된다 24 자기만족 세대의 진화하는 소비 스타일 25 60초짜리 스토리텔링으로 통한다 26 장거리 노선으로 확대되는 저가항공 27 산업계를 장악한 B급의 힘 28 키덜트, 주류문화로 성장하다 29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집에 살고 싶다 30 텐트 없는 캠핑이 뜬다 PART 4. 진화하는 온디맨드 : 연결하고 다가가면 블루오션이 보인다2017년, N포 세대 가고 플랜ME 세대 온다 > 나만의 기준으로 만족 찾는 똑똑한 세대, 주소비층으로 떠올라... > 밀착되는 세계, 플랜ME, REV지향 등 > 내년 관통할 6가지 트렌드 키워드와 투자 아이디어 제시 다가오는 2017년, 무엇이 뜨고 어디에 투자해야 할 것인가? 연말이면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주는 책이 출간되었다. 올해 가장 먼저 출간된 연간 트렌드서 ≪대한민국 토탈 트렌드 2017≫이 그것이다. 투자 금융 전문가와 경제 전문 앵커인 두 명의 저자가 ‘토탈 트렌드’라는 제목에 걸맞게 IT 기술,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투자 금융, 취업 진로 등 6가지 분야별 트렌드를 예측한다. 우리 사회 소비 문화 전반의 흐름을 포착함으로써 보다 포괄적인 통찰이 가능하다. 또한 60가지에 이르는 트렌드별 투자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실용성을 한 뼘 더 키웠다. > 포기하는 세대에서 자족하는 세대로, > 남의 잣대가 아닌 나의 실속을 위주로 삶을 재편하는 2030. > 장기 불황 시대의 소비 문화 트렌드를 견인할 것 주목할 만한 것은 각기 다른 여섯 분야 중 두 분야의 트렌드가 젊은 세대의 실용지향, 가치지향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플랜ME : 나로 재편되는 삶’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REV 지향 시대 : 자기만족 세대, 돈 줄을 쥐다’가 각각 핫 트렌드로 꼽혔다. 플랜ME란 삶의 계획과 기준을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 자신에 맞춘다는 뜻으로, ‘폼’이 아닌 ‘실속’ 위주로 바뀌어가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조망한다. REV 지향이란 Reasonable(합리적인), Effective(실질적인), Valuable(가치지향적인)한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 조어이다. 한때 일본의 달관세대,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와 더불어 한국의 N포 세대란 말이 유행했다. 불황과 청년실업에 시달리다 보니 젊은이들이 포기하는 것이 많아졌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이 책에 따르면 젊은이들은 더 이상 N포 세대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들은 현실 상황에 맞춰 자주적이고 똑똑한 선택을 해나가는 플랜ME 세대로 나아가고 있다. 원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가성비와 실속 위주의 선택을 통해 자족(自足)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2030이 주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 및 여가/소비 경향이 산업과 마케팅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음을 포착한다. 일례로 하이힐이 아닌 컴포트화를 신고, 명품 옷을 사기보다 건강한 몸매를 추구하며, 비싼 브랜드를 드러내기보다 노브랜드를 더 세련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집은 안 사도 자동차는 산다는 말은 옛 이야기가 된지 오래, 자동차는 소유가 아닌 공유의 대상으로 변화하는 중이다. 수저 계급론이나 ‘헬조선’으로 대변되는 현실에서도 젊은이들은 포기하기보다는 이민이나 해외취업 등 제3의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경향을 보인다(6장). 이를 포함하여, ≪대한민국 토탈 트렌드 2017≫에서 제시하는 분야별 트렌드는 아래와 같다. 총 60가지 트렌드별로는 주목할 만한 관련 기업 등 투자 팁과 창업 아이디어 등을 제시한다. ● IT 기술 분야 : 밀착되는 세계 기술과 생활, 실제와 가상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IT는 고령화, 1인 가구 등 사회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으며, 기술은 옷과 액세서리 등 일상소비재의 모습으로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 분야 : 플랜 ME 젊은 세대는 타인의 시선에서 점차 자유로워지고 있다. 혼밥을 즐기며, 하이힐 대신 컴포트화를 신고, 빚내서 마이카를 사기보다는 초단기 렌터카를 선택한다. 타인의 시선이나 잣대가 아닌 ‘나’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 REV 지향 시대 소비와 여가 전반에서 Reasonable(합리적인), Effective(실질적인), Valuable(가치지향적인)한 선택을 추구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장기 불황이 계속됨에 따라,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나의 만족을 중심으로 가성비 위주의 실속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마케팅 분야 : 진화하는 온디맨드 이제 마케터들의 목표는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넘어서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때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 되고 있다. ●투자 금융 분야 : 랜선 금융 두 배 이상 증가한 해외 직접 투자, 그리고 지점이 없는 인터넷 은행의 등장은 금융의 판도를 바꾸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고 있다. ●취업 진로 분야 : 헬조선과 미래 예전에는 자녀교육을 위한 이민이 많았다면, 최근 2030은 자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민과 해외취업에 관심을 가진다. 이민을 선호하는 국가 또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로 바뀌고 있다.
2018 만화 공인중개사 스페셜 세트 (1∼2차 기본서 3권 + 핵심요약집)
영상출판미디어 / 이용훈.박순희 지음, 명승환 추천, 김의곤 감수 / 2018.01.02
108,000원 ⟶ 97,200원(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이용훈.박순희 지음, 명승환 추천, 김의곤 감수
이용훈 박사의 '만화공인중개사 시리즈'.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만화예시로 쉽게 풀어서 정리했다. 만화를 통해 전체 맥락을 쉽게 파악하고, 수험생의 이해력을 향상시킨다. 만화를 반복해서 보기만 해도 학습능률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서론 1. 2년을 공부하고도 불합격한 수험생의 공부방법 엿보기 2. 3개월만에 합격한 수험생의 공부비결 3. 합격의 비법은 바로 공부방법론의 차이 4. 시험안내 제1편 부동산학 총론 제1장 부동산의 개념과 분류 1. 부동산이란 무엇인가? 2. 부동산학(不動産學)이란 무엇인가? 3. 부동산학에서의 부동산의 개념 4. 부동산학의 학문적 성격 5. 부동산학의 지도이념 6. 부동산학의 일반원칙 7. 부동산학의 연구대상과 연구분야 8. 부동산학의 접근방법 9. 토지의 분류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2장 부동산의 특성(속성) 1. 부동산의 본질적 가치[= 부동산의 속성] 2. 토지의 자연적 특성 3. 토지의 인문적 특성[= 토지 + 인간] 4. 건물의 특성 5. 부동산 현상 6. 부동산 활동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2편 부동산학 각론 제1장 부동산경제론 [1] 부동산의 수요와 공급 1. 의의 2. 수요곡선과 공급곡선 3. 수요량공급량의 변화 4. 수요공급의 변화 5. 수요와 공급의 가격 탄력성 6. 부동산의 수요와 공급의 특징 [2] 부동산가격이론[부동산시장에서의 균형가격] 1. 균형가격의 의의 2. 균형가격의 결정 [3] 부동산의 경기변동 1. 일반경기변동 2. 부동산 경기변동 3. 부동산 경기변동의 국면 4. (순환적 변동이 아닌) 기타 경기변동 5. 부동산 경기변동의 특징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2장 부동산시장론 [1] 부동산시장 1. 부동산시장이란 무엇인가? 2. 부동산시장의 특징 3. 부동산시장의 효율성 [2] 입지 및 공간구조론 1. 입지론 2. 부동산 입지선정 3. 농업입지론(튀넨의 고립국 이론) 4. 공업입지론(베버의 최소비용이론) 5. 크리스탈러의 중심지이론 6. 레일리의 소매인력법칙 7. 컨버스의 분기점 모형 8. 허프의 확률이론(상권분석모형)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3장 부동산정책론 [1] 부동산정책의 의의 및 기능 1. 부동산문제 2. 부동산 정책활동 [2] 토지 정책 1. 토지정책의 목표 2. 토지정책의 내용 3.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규제 4. 개발이익 환수 방법[클라크 P. H. Clarke] 5. 지역지구제 [3] 주택정책 1. 도시지역 주택난 해결 방안 2. 임대주택 정책 3. 주택수요(Demand) 정책과 주택소요(Need) 정책 4. 분양가 규제와 자율화 [4] 부동산 조세 1. 부동산 조세의 기능 2. 조세전가와 귀착 3. 조세 부담과 탄력성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4장 부동산투자론 [1] 부동산투자이론 1. 부동산 투자와 투기 2. 부동산투자의 위험 3. 부동산 투자 분석과정과 투자 결정과정 4. 부동산투자의 위험과 수익의 관계 5. 민감도 분석(=감응도 분석) 6. 평균-분산 결정법 7. 위험처리방법 8. 지렛대 효과 9. 포트폴리오 이론 [2] 부동산 투자분석 및 기법 1. 부동산 투자과정과 현금흐름 2. 미래가치 3. 현재가치 4. 미래가치와 현재가치의 역수관계 5. 부동산 투자분석기법의 종류 정리 6. 할인현금수지분석법 7. 어림셈법 8. 비율분석법 9. 회수기간법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5장 부동산금융론 [1] 부동산 금융증권론 1. 부동산 금융 2. 주택금융 3. 부동산금융의 동원방법 4. 부동산저당 5. 저당상환방법[= 저당대부방법] 6. 한국주택금융공사[KHFC : Korea Housing Finance Corporation] 7. 주택저당증권[MBS = 주택저당담보증권 = 저당담보증권] 8. 부동산투자회사[REITs]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6장 부동산개발 및 관리론 [1] 부동산이용 1. 토지이용 2. 도시의 토지이용 3. 최유효이용의 원칙 4. 지대지가 이론 [2] 부동산개발 1. 부동산개발 유형 2. 부동산개발과정과 위험 3. 부동산개발방식 4. 부동산의 (유효)활용방식 5. 부동산개발의 타당성분석 6. 개발권양도제도(TDR) [3]부동산관리 1. 부동산관리의 내용 2. 부동산관리의 방식 3. 임대차관리 [4] 부동산마케팅 1. 부동산마케팅의 내용 2. 부동산마케팅의의 종류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3편 부동산 감정평가론 [1] 감정평가의 기초이론 1. 감정평가란 무엇인가? 2. 감정평가의 분류 3. 부동산가격이란 무엇인가? 4. 부동산가격의 종류 5. 부동산 가격형성요인 6. 부동산가격의 원칙 7. 부동산분석 [2] 감정평가방식 1. 감정평가 3방식 6방법 2. 원가방식[=원가법] 3. 비교방식 4. 수익방식 5. 감정평가의 실시 [3] 부동산가격공시제도 1. 부동산가격공시제도란 무엇인가? 2. 표준지공시지가 3. 개별공시지가 4. 주택가격공시제도 ▶ 핵심정리 ▶ 기본문제 -------------------------------------------------------------------------------------------------------------------------------- 서론 1. 왜 공인중개사가 민법을 공부해야 하는가? 2. 민법 공부! 이렇게 하면 정말 쉽다. 3. 시험안내 제1편 민법총칙 1. 권리변동 2. 법률사실 3. 법률행위 4. 의사표시 5. 대리 6. 무효와 취소 7. 법률행위의 부관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2편 물권법 1. 물권법체계 2. 물권의 종류와 효력 3. 물권변동1[공시와 공신] 4. 물권변동2[등기 = 부동산물권변동] 5. 물권변동3[동산의 물권변동] 6. 물권변동4[물권의 소멸] 7. 점유권 8. 소유권 9. 용익물권1[지상권] 10. 용익물권2[지역권] 11. 용익물권3[전세권] 12. 담보물권1[유치권] 13. 담보물권2[저당권]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3편 계약법 1. 계약의 의의 2. 계약의 성립 3. 계약의 효력 4. 제3자를 위한 계약 5. 계약의 해제 6. 계약의 해지 7. 계약법 각론1[매매] 8. 계약법 각론2[임대차]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4편 민사특별법 1. 주택임대차보호법 2.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3. 가등기담보등에 관한 법률 4.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5. 부동산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 핵심정리 ▶ 기본문제 -------------------------------------------------------------------------- 서론 1.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란 어떤 과목인가? 2.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공부, 이렇게 하면 된다. 3. 시험안내 제1편 공인중개사법령 제1장 총칙 1. 부동산중개업의 연혁 2. 법 제정의 의의와 목적 3. 용어의 정의 4. 중개대상물의 범위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2장 공인중개사 1. 공인중개사 제도 2. 공인중개사 정책심의위원회 3. 시험의 시행공고 4. 자격증의 교부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3장 중개업 등 1. 중개사무소 개설등록 2. 등록의 결격사유 3. 등록증의 교부와 양도양도대여이중등록 금지 4. 중개사무소 5. 개업공인중개사의 업무범위 6. 개업공인중개사의 고용인 7. 휴업폐업인장등록 8. 중개사무소등록증 등의 게시의무 9. 일반중개계약 10. 전속중개계약 11. 부동산거래정보망 12. 중개대상물의 확인설명 13. 거래계약서의 작성 14.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15. 개업공인중개사 등의 기본윤리 16. 손해배상책임과 업무보증 17. 계약금 등의 반환채무이행의 보장 18. 중개보수 및 실비 19. 금지행위 20. 개업공인중개사 등의 교육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4장 행정처분협회보칙벌칙 등 1. 행정처분과 지도감독 2. 공인중개사협회 3. 보칙 4. 벌칙[= 행정벌]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2편 중개실무 제1장 일반중개실무 1. 부동산 중개실무와 중개의뢰계약 2. 중개대상물 조사확인방법 3. 중개대상물 조사확인사항 4. 특별 확인설명사항[= 분묘기지권, 외국인의 부동산등 취득] 5.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6. 중개기법 7. 셀링포인트(Selling Point)와 클로우징(Closing) 8. 중개업 경영 및 중개윤리 9. 계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10. 계약서 기재사항 11. 소유권이전등기와 계약서 검인제도 12. 토지거래허가구역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2장 개별중개실무 1. 부동산실명제[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2. 주택임대차보호법 3.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4. 경매공매 5. 매수신청대리인 등록 규칙 ▶ 핵심정리 ▶ 기본문제 -------------------------------------------------------------------------------------------------------------------------------- 서론 1. 부동산 공시법령이란 어떤 과목인가? 2. 부동산 공시법령 공부, 이렇게 하면 된다. 3. 시험안내 제1편 지적제도(측량ㆍ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제1장 총칙 1. 지적제도의 의의 2. 지적제도 총칙 3. 토지등록의 효력과 등록단위 4. 토지의 등록사항[= 소재번목면경좌소유자 등] 제2장 지적공부 1. 지적공부의 종류 2. 지적에 관한 기타 장부 3. 지적공부의 보관반출공개 4. 지적공부의 작성 5. 지적공부의 복구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3장 토지이동 1. 토지의 이동 2. 지적측량 대상인 토지이동[※ 조사○, 측량○ : 신전분축도] 3. 지적측량 대상이 아닌 토지이동[※ 조사○, 측량× : 합목] 4. 기타 토지이동 5. 토지이동 신청특례와 신청의 대위 6. 토지이동에 따른 지적정리 제4장 지적측량 1. 지적측량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2편 부동산등기법 제1장 총칙 1. 총칙 2. 등기소 3. 등기관 4. 등기부 등 제2장 등기절차 총론 1. 신청주의의 원칙 2. 등기의 신청[= 당사자의 신청] 3. 등기신청에 필요한 정보 4. 등기신청에 대한 등기관의 처리절차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3장 등기절차 각론Ⅰ[권리별] 1. 소유권보존등기 2. 소유권이전등기 3. 소유권 외의 권리에 관한 등기 제4장 등기절차 각론Ⅱ[내용별] 1. 변경등기 2. 경정등기 3. 말소등기 4. 말소회복등기 5. 멸실등기 6. 부기등기 7. 가등기 제5장 이의신청기타 1. 등기관의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2. 보칙 ▶ 핵심정리 ▶ 기본문제 -------------------------------------------------------------------------- 서론 1. 부동산 세법이란 어떤 과목인가? 2. 부동산 세법, 이렇게 공부하면 된다. 3. 시험안내 제1편 조세총론 [1] 조세의 개념 [2] 국세와 지방세의 조세체계 [3] 조세의 분류 [4] 용어의 정의 [5] 부동산 관련 조세의 납세의무 성립시기확정시기 및 소멸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2편 지방세Ⅰ [1] 취득세 [2] 등록에 대한 등록면허세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3편 지방세Ⅱ [1] 재산세 [2] 목적세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4편 국세Ⅰ [1] 종합부동산세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5편 국세Ⅱ [1] 소득세 [2] 양도소득세 ▶ 핵심정리 ▶ 기본문제 -------------------------------------------------------------------------- 서론 1. 부동산공법이란 어떤 과목인가? 2. 부동산공법, 이렇게 공부하면 된다. 3. 시험안내 제1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1] 총칙 [2] 광역도시계획 [3] 도시기본계획 [4] 도시관리계획 [5] 용도지역 [6] 용도지구 [7] 용도구역 [8] 용도지역용도지구 및 용도구역에서의 행위 제한 [9] 지구단위계획 [10] 개발행위의 허가 등 [11] 도시계획시설 [12] 도시계획시설사업의 시행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2편 도시개발법 [1] 총칙 [2] 도시개발구역의 지정권자 등 [3] 도시개발구역의 지정규모와 개발계획 [4]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해제 [5] 시행자 및 실시계획 등 [6] 수용 또는 사용방식에 따른 사업 시행 [7] 환지방식에 의한 사업 시행 [8] 준공검사와 비용부담 등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3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1] 총칙 [2] 기본계획의 수립 및 정비구역의 지정 [3] 정비사업의 시행 [4]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설립 등 [5] 사업시행인가 [6] 정비사업시행을 위한 조치 등 [7] 관리처분계획 등 [8] 공사완료에 따른 조치 등 [9] 비용의 부담 등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4편 건축법 [1] 총칙 [2] 건축허가와 건축신고 등 [3] 건축절차 [4] 건축물의 유지와 관리 [5] 건축물의 대지와 도로 [6] 건축물의 구조 및 재료 [7] 지역 및 지구의 건축물 [8] 건축물의 높이 제한 [9] 특별건축구역 [10] 보칙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5편 주택법 [1] 총칙 [2] 주택의 건설 등 [3] 주택의 공급 등 [4] 리모델링 [5] 보칙 ▶ 핵심정리 ▶ 기본문제 제6편 농지법 [1] 총칙 [2] 농지의 소유 [3] 농지의 처분 [4] 농지의 이용 [5] 농업진흥지역 [6] 농지의 전용 ▶ 핵심정리 ▶ 기본문제 1. 세트 구매시, 특별부록 ‘2018 초간단 핵심요약집’(비매품) 2. 합격을 위한 수험생 기본필독서! 만화공인중개사(전3권) 지난 15년 동안 수험생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용훈 박사의 [만화공인중개사 시리즈]! 최근 들어 본 만화공인중개사와 유사한 교재들이 나오고 있지만, 거죽만 흉내낼 뿐 오리지널 특유의 독보성과 내공을 따라올 순 없습니다! 3.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만화예시로 쉽게 풀어서 정리했습니다. 4. 만화를 통해 전체 맥락을 쉽게 파악하고, 수험생의 이해력을 향상시킵니다. 5. 만화를 반복해서 보기만 해도 학습능률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느티나무
해드림출판사 / 최효극 (지은이) / 2018.10.08
13,000

해드림출판사소설,일반최효극 (지은이)
최효극 장편소설. 독일 출신 미국인 엘리자베스는 식민지 조선에서 온갖 악습과 편견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준다. 노예나 다름없는 가마꾼들의 노동에 반대하고, 처녀를 내다파는 악습에 저항하고, 나병환자들의 인권을 위해 목숨을 건 행진에 참여한다. 자신의 삶을 돌보지 않는 그녀의 헌신적 행동은 다른 선교사들과 갈등을 빚게 된다. 대부분 선교사들은 봉사와 자신의 사생활을 엄격히 분리하는 이중적 삶을 살아가지만, 엘리자베스는 그런 태도를 비판하고 조선인과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고난에 기꺼이 동참한다.목차가 없는 상품입니다.식민지 조선 땅을 찾아온 파란 눈의 여선교사 짧지만 불꽃같았던 그녀의 삶에 바치는 헌사 목숨을 걸고 물속으로 뛰어들 것인가, 물 바깥에서 허우적대는 손이 떠오르길 기다릴 것인가. 소설 ‘느티나무’는 간호선교사 엘리자베스가 일제 강점기 조선 땅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이후 10여 년에 걸친 그녀의 삶을 그린다. 독일 출신 미국인 엘리자베스는 식민지 조선에서 온갖 악습과 편견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준다. 노예나 다름없는 가마꾼들의 노동에 반대하고, 처녀를 내다 파는 악습에 저항하고, 나병환자들의 인권을 위해 목숨을 건 행진에 참여한다. 자신의 삶을 돌보지 않는 그녀의 헌신적 행동은 다른 선교사들과 갈등을 빚게 된다. 대부분 선교사들은 봉사와 자신의 사생활을 엄격히 분리하는 이중적 삶을 살아가지만, 엘리자베스는 그런 태도를 비판하고 조선인과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고난에 기꺼이 동참한다. 토끼고기 통조림 사업으로 돈을 벌거나 취미로 멧돼지 사냥을 하던 선교사들에게 엘리자베스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되어, 모함을 받고 일시적으로 광주제중원에서 쫓겨나기도 한다. 광주제중원에서 남자 간호사로 일하며 조선 최초로 나병원을 세워 운영하던 최종오는 엘리자베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과 희생에 동지적 감정을 느끼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최종오로부터 조선말을 배우고, 그를 ‘오빠’라고 부르며 따른다. 두 사람은 조랑말을 타고 매주 함께 봉선리 나병원을 다니며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느끼지만 각자의 사명감이 그런 감정의 진화를 억누른다. 젊은 시절 최종오와 함께 주먹패로 활동했던 최은갑은 일본 순감이 된다. 그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 경성에서 독립운동 인사들과 접촉하던 최종오를 현장에서 검거한다. 그는 자기와 정반대의 길을 걷는 최종오에게 경멸과 경외심이 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엘리자베와 최종오의 관계를 질투한다. 엘리자베스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는 원로 선교사들의 충고를 거부하고, 투옥된 최종오를 대신해 3?1 만세운동에도 적극 뛰어든다. 일제총독 우가끼에게 소록도 나환자들의 인권보장과 시설 확충을 요구하면서 엘리자베스와 최종오는 봉선리 나환자 112명을 이끌고 광주에서 경성까지 대행진을 감행한다. 행진 소식이 알려지자 도처에서 나환자들이 가세해 경성에 도착할 때는 400여 명에 이르게 된다. 10여 일에 걸친 고난의 행진은 모든 사람들의 삶을 크게 바꿔 놓는다. 봉선리에 기거하며 나환자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던 손장원 목사는 마침내 나병이 발병한다. 엘리자베스는 ‘희생을 통한 구원’이 유일한 길이라는 걸 몸으로 보여준다. 나환자들은 작은 승리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발견한다. 최종오는 자기가 구상한 ‘구라 대행진’ 끝에 희생된 엘리자베스에 대한 사랑과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다 ‘자발적 거세’라는 극단적인 결단을 내린다."플리즈 겟 온. 잇스 코울드."누비 솜옷을 입은 박흥수는 얼굴이 벌게진 채 서툰 영어로 말했다. 아궁이에서 불을 때고 남은 재를 화장실에 수시로 뿌려주기만 했더라면, 부엌음식에 쥐들이 입을 대지 못하게 제대로 덮어놓기만 했더라면, 밥을 먹기 전에 손만 제대로 씻게 했더라면, 고열이 나면서 설사할 때 제중원에 바로 데려오기만 했더라면 수많은 아이들이 살아남았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엘리자베스는 주말에도 쉴 수 없었다. 빈곤층 부모들은 무지했다. 가난뱅이들은 먹거리만 모자란 게 아니라 지식도 정보도 모자라 어이없는 죽음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했다. 엘리자베스의 생각에 대부분 이런 병은 가난에서 오고 가난은 무지에서 오는데 무지는 고칠 수 있는 병이었다. 그러니 가난뱅이들을 불러 모아 가르치고 또 가르쳐야 했다. 무지의 늪으로부터 이들을 건져내는 게 선교이자 치료인 셈이었다. 그건 자신이 기대하던 승리의 순간이 아니었다. 패자의 굴욕과 수치, 후회가 없는데 승리가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은갑은 아카시 오장이 최종오가 두루마기 안에 감춘 태극기를 빼앗은 뒤 주먹으로 최종오의 뺨을 때리는 걸 보고도 전혀 통쾌하지 않았다. 아니, 되레 수치심을 느꼈다. 최종오는 고개를 빳빳하게 들곤 있었지만 젊은 날 불같이 폭발하던 성격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은갑은 왜 최종오가 아닌 자신이 수치심을 느껴야하는지 알 수 없었다. 이미 망해버린 조선은 망하기 전에도 자기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데다 그 소작농 아버지마저 술병과 화병으로 일찌감치 세상을 하직하고 나니 어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최종오와 함께 장터에서 주먹질로 밥벌이를 하는 것 외엔 아무런 희망이 없었다. 최종오도 어느 순간까지는 자기와 다를 바 없었다. 배신자가 된 건 자신이 아니라 야소교에 미쳐 미래를 포기한 최종오였다. 자신을 시장터의 주먹으로 만들어주고 순검에 응시하자고 유혹한 것도 최종오였다. 이제 와서 날더러 어떡하란 말인가. 돌이키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 그렇다면 끝까지 한번 가보자. 은갑은 이를 꽉 깨물었다.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
북인 / 이현 (지은이) /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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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소설,일반이현 (지은이)
2021년 계간 『다시올문학』에 시를 발표하고 2022년에는 월간 『우리詩』 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으면서 평론가로서도 활동 중인 이현 시인이 첫 시집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를 현대시세계 시인선 184번으로 출간되었다. 이현의 시는 ‘상실’에서 온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이별, 오래 다니던 직장에서의 갑작스러운 퇴직이나 경제적 어려움, 꿈꾸던 일의 좌절이나 건강 문제 등 상실의 원인은 다양하다. 이런 일을 겪으면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굳게 믿고 있던 ‘관계’와 ‘세계관’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또 이현에게 길 위의 유배는 익숙한 공간과 세계의 탈출, 자아를 찾는 과정, “나를 떠나/ 나에게 돌아오는”(「짧은 여행의 기록」) 반성의 시간이다.시인의 말 · 5 1부 물의 날들 수선화 · 13 무게 · 14 홍시 하나 · 15 조신몽 · 16 서해에서 · 18 민들레꽃 · 20 미생지신(未生之信) 1 · 21 미생지신(未生之信) 2 · 22 겨울 엽서 · 23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 · 24 납작하다는 말 · 26 해장국을 먹다보면 · 27 저녁 바다의 기억 · 28 터미널 · 30 부고(訃告) · 32 2부 상처 위에 타는 불 상처의 힘 · 35 어긋나버리다 · 36 주소 없는 바람 · 37 길이 된 몸 · 38 오래된 독서 · 39 칼 · 40 변산 노을 · 41 넝쿨 · 42 짧은 여행의 기록 · 44 바닥은 환하다 · 46 상실에 대하여 · 48 조율사 · 50 취중진담 · 52 자목련 · 53 목숨의 진화론 · 54 3부 너로 하여 사랑에 눈을 뜨고 저녁강 · 57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 · 58 수채화법 · 59 가을 삽화 한 장 · 60 마음에 심는 불씨 · 61 광장시장 · 62 어떤 경주 · 64 어머니의 건축술 · 65 유구한 전통 · 66 메뉴판에 걸린 눈동자 · 68 한겨울의 고해성사 · 69 눈 내리는 망자의 장례식 · 70 성자 이야기 · 72 흐르는 계단 · 73 주공 임대아파트에 피는 봄꽃 · 74 4부 길 위에서 깨닫는 것 헤이리 느티나무 · 77 길 위의 단상 · 78 빈 들 · 79 그 나무 · 80 후포 · 82 들 가운데서 · 84 땅끝 1 · 85 땅끝 2 · 86 다산 생가에서 · 87 정선 기행 1 · 88 정선 기행 2 · 89 겨울숲 한가운데서 · 90 항아리 · 92 원대리 · 94 연 · 95 해설 자아와 세계를 지키려는 첫 ‘시’도 / 김정수 · 97죽음과 이별, 실직과 건강 이상 등 좌절에서 희망 길어올린 이현의 시들 2021년 계간 『다시올문학』에 시를 발표하고 2022년에는 월간 『우리詩』 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으면서 평론가로서도 활동 중인 이현 시인이 첫 시집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를 현대시세계 시인선 184번으로 출간되었다. 이현의 시는 ‘상실’에서 온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이별, 오래 다니던 직장에서의 갑작스러운 퇴직이나 경제적 어려움, 꿈꾸던 일의 좌절이나 건강 문제 등 상실의 원인은 다양하다. 이런 일을 겪으면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굳게 믿고 있던 ‘관계’와 ‘세계관’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또 이현에게 길 위의 유배는 익숙한 공간과 세계의 탈출, 자아를 찾는 과정, “나를 떠나/ 나에게 돌아오는”(「짧은 여행의 기록」) 반성의 시간이다. 또한 잠시 곁길로 들어섰다가 돌아오는 동시에 ‘시 쓰기’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와 다름없다. 길 위에서 다시 끄집어낸 시는 “오랜 유배는 끝날 것”(「땅끝 2」)이라는 희망의 발견과 다름없다. 이현 시인에게 상실은 ‘바닥’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시 「바닥이 환하다」에서 보듯 바닥에 이르기 전에는 바닥인 줄 모른다. 한없이 추락하다가 바닥에 이르고 나서야 겨우 바닥인 줄 인식한다. 바닥을 대하는 방식과 반응은 저마다 다르게 드러난다. “버려진 사람들”(「마음에 심는 불씨」)은 외로움으로, “끝내는 자신마저 바닥으로 내던지”(「넝쿨」)는 사람은 절망과 증오로, “네 생을/ 허옇게 눌어붙은 (설렁탕 국물) 바닥까지 마시”(「한겨울의 고해성사」)는 사람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생의 어둠도// 끝 모를 심연/ 바닥의 안에서 시작”(「후포」)됐음을 아는 사람은 새로운 기분으로, 꽃이 “떨어져도 피는 것”(이하 「자목련」)임을 아는 사람은 “물빛 바닥”에서 흐드러지게 피는 꽃을 보는 것으로, “바닥을 딛고 성공한”(「목숨의 진화론」) 사람은 감격의 눈물로…. 외로움과 절망, 증오를 내려놓고 내 삶을 반성하는 사람은 “낮은 바닥 평평하게 나이 들어가는 일”(「납작하다는 말」)임을 자각한다. 표제시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는 우연히 마주친 “연인”을 관찰하면서, 그 다정하고도 따스한 모습에 위안을 얻는다. “눈발이 굵어지는” 한겨울에 콩나물국밥을 먹고 있는데 식당 문이 열리며 “다리를 저는 남자와 아주 작디작은 여자”가 들어선다.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연인을 추적한다. “구석 자리에 앉”은 여자의 키가 너무 작아 제대로 먹을 수 없다. 그러자 같이 온 남자는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방석처럼 접고는 여자를 안아 그 위에 앉힌다. 내 옷을 방석으로 내어준다는 건 배려의 차원을 넘어 상대를 존중하고 존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 분신과도 같은 옷을 가장 낮은 자리에 깔고 그 위에 상대를 앉히기 때문이다. 나를 낮춰 상대를 올리는 행동은 “사랑을 잃고 떠돌던” 내 눈에 한 편의 “동화”처럼 비친다. 진실한 사랑은 신체적 결핍이나 경제력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현은 일찍이 기형도가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빈집」)라고 노래한 바로 그 자리에 지금 서 있다. “평소 오고 가던 출퇴근 길”(이하 「해장국을 먹다 보면」)이나 “늘상 마주쳐 익숙하던 집”, “당신 기다리던 골목” 같은 익숙한 것과 작별하고, 낯선 “풍경 너머 다른 세상(의) 문”을 열고 있다. “아무 시나/ 쓰고 싶지 않아” 뒤에 밀려두었던 시인의 길을 걸으려는 것이다. 소시민들의 소소한 삶과 행복을 목도하고, 길 위에서 나를 내려놓은 덕분이다. “아무 시도/ 쓸 줄 모르게 되었다” 겸손해하지만, 첫 시집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는 ‘나’를 지켜 ‘당신’의 마음을 얻으려는 영혼의 고백록으로 부족함이 없다.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어느 해 겨울 이야기--그날 마음도 허기진 나는, 김 서린 콩나물국밥을 몸 안으로 퍼담고 있었어 밖은 추웠고 낮은 하늘 가득 성긴 눈발이 굵어지는 무렵이었지 한두 숟갈 정도의 시간이었을까 출입문이 열리더니, 마치 기묘한 동화의 문이 열리듯, 다리를 저는 남자와 아주 작디 작은 여자 하나가 다정히 손을 잡고 들어섰지 그 작은 여자는 구석 자리에 앉았지만 차려진 국밥을 먹기엔 상이 너무 높았어 어쩌나, 다들 그 연인을 쳐다보는데, 남자가 일어나 입고 있던 옷을 성큼, 벗어 접어 여자를 안아 그 위에 앉히는 거야 그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 아주 작은 그녀가 상 위로 불쑥 몸이 돋아나더니 그 남자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기 시작했어 순간, 포개어진 남자의 옷이 새털처럼 가벼운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기 시작했지 그를 따라 재크의 콩나무처럼 자꾸자꾸 자라기 시작하던 의자도 급기야 환한 구름 위까지 솟구치며 올랐어-사랑을 잃고 떠돌던 그해 겨울뿌연 창마다 하얀 눈 내리고길 지울 듯 가득 쌓이고-그날 나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랑을 보았던 거야-- 상실에 대하여--어제바람 몹시 불었고강가의 꽃들 잎새를 버렸다-오늘한 여자를 떠나보낸 사내가가난한 골목길 외진 구석술 취한 눈물 뽑아놓고 사라진다-직장 잃은 가장 하나한적한 공원 벤치에하릴없이 앉아 있다 떠난 후초겨울 저녁 햇살이 대신 앉는다-세상에 변함없이 영원한 것은 없구나-내일강가를 거닐다가알몸으로 겨울 나는 나무를 보았다-골목길 돌아오는 이슥한 밤하늘의 별빛 하나가사내의 눈물 속에서 빛나고 있다-우연히 택시를 탔다가운전대를 잡은 직장 잃은 가장의웃는 모습을 보았다-세상에 완벽한 바닥이란 없구나 바닥은 환하다--봄햇살 아려오는 환한 대낮 벤치에 누워솜사탕처럼 흘러가는 구름 바라보다저 가볍고 환한 구름들 어디에서 왔을까 하다가구름의 고향은 깊디깊은 땅 속 수천 리뜨거운 내핵이 흐르는 어둠이 아닐까 생각했지-어린 시절 저수지에 빠진 일이 있었어 허우적댈수록흉몽에 가위눌리듯 물 아래 추락하던 몸뚱어리는기대 없이 바닥을 밝고서야 수면 위로 떠올랐었지-지나고 보니 많은 날들을 버둥거리며 허우적댔어살아가는 동안 발을 잡아끄는 저수지는 흔하게 있지바닥을 친다는 일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험한 일 근데 말야벗어나려고 발버둥치면 더 깊이 가라앉는 건 다르지 않아-삶의 바닥을 친다는 건 목숨을 다시 세우는 일칠흑 같은 밤하늘 창공에 빛나는 별들의 고향도수억 광년 시간을 건너가 닿는 폐허(廢墟)였겠지어쩌면 바닥이란 환하디환한 빛들의 자궁일지도 모르겠어-계절마다 들판에 지천으로 흐드러지는 꽃들도여린 발목 캄캄한 어둠 속에 묻고서 피어나는 것처럼하루하루도 마음의 바닥을 치며 일어나 나아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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