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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 / 월호 지음 / 2008.02.29
16,000원 ⟶ 14,400원(10% off)

불광출판사소설,일반월호 지음
2007년 봄 불교방송 사상 처음으로 ‘참선 백문백답’을 진행, 참선에 대한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해갈시켜 준 월호 스님의 즐거운 참선 이야기. 참선은 어렵고 힘들다는 선입견을 깨뜨리기 위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체험담을 곁들여 설명했다.월호 스님의 참선 이야기 첫 번째 당 신 이. 주 인 공. 입 니 다. 영화 「밀양」 012 신본주의 시대에서 심본주의 시대로 014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 016 소리를 듣는 성품은 어떤 걸까? 020 좌선은 안락의 법문 022 월호 스님의 참선 이야기 두 번째 참선수행의 나침반 경허 스님. 참 선 곡.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절박한 심정이어야 034 공부하기 제일 좋은 까닭 042 고양이가 쥐잡듯이 056 잠 자기 전부터 깨어날 때까지 059 선지식을 찾아가 점검 받아야 065 계행은 참선 수행의 주춧돌 074 업생에서 벗어나 원생을 살라 087 영계의 프리패스, 석가세존의 제자 097 돌장승이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102 월호 스님의 참선 이야기 세 번째 수행. 한담. 서로를 부처님으로 섬기는 선방 풍경 110 대중생활, 살아있는 공부 113 ‘쌓는 공부’와 ‘놓는공부’ 116 그립다, 해인사 용맹 정진 119 문 밖의 수행, 문 안의 수행 122 어디에서 따로 신통변화를 구할 것인가? 126 수좌의, 수좌를 위한, 수좌에 의한 봉암사 선방 129 팽팽하지도 느슨하지도 않게 136 마음의 준비만큼 느끼는 차 맛 139 간호사가 환자 챙기듯이 화두를 챙겨라 142 곧은 마음이 곧 도량 145 수행을 잘 하면 지혜로워 진다 148 구석기 시대의 수행자가 그립다 151 수행, ‘나, 나의 , 나를’ 희석하기 154 잘났으면 잘난 대로 못났작년 봄 불교방송 사상 처음으로 ‘참선 백문백답’을 진행, 참선에 대한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갈시켜 준 월호 스님의 즐거운 참선 이야기. ‘가부좌하고 화두를 잡고 있는 이 순간이야말로 최상의 순간이다. 극락에 간다고 한들 이보다 즐거울 수 있으랴.’ 하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수행해야 부작용 없이 오래도록 참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상을 찌푸리고 억지로 용을 써서 하는 참선은 옳지 않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오던 깨달음도 달아납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밝고 즐겁고 청정한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밝고 즐겁게 수행할 때 밝고 즐거운 깨달음이 훨씬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요?” -본문 중에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초스피드로 변화하는 시대,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참선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시대상황을 반영하듯 관련 서적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대부분 너무 어려워 허공에 뜬구름 잡기 식 아니면 장님 코끼리 만지듯 참선의 극히 일부분만 다루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이 책 ??당신이 주인공입니다??가 더욱 돋보인다. 즐거운 참선, 한국불교 최초의 대중적인 참선 입문서! 다섯 편으로 나뉘어 편집된 이 책은 쉽고 재미있다. 참선은 어렵다, 힘들다는 선입견을 깨뜨려준다. 참선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생생한 체험담을 곁들여 간곡히 설명, 읽는 것만으로도 참선 수행에 쏙 빠져들게 한다. 즐겁게 참선 수행으로 이끄는 한국불교 최초의 대중적인 참선 입문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한국으로 출가한 외국인 스님들을 위한 참선 교안(敎案)으로 이미 일반인에게도 큰 호응을 받은 내용이다. 2. ‘참선 수행의 나침반 경허 선사 참선곡’, 근세선의 중흥조인 경허 선사의「참선곡」은 일찍이 참선의 의미와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참선곡 자체가 훌륭한데다 월호 스님 특유의 열린 안목으로 풀이, 누구든지 금방이라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3. ‘수행한담’, 월호 스님의 선방 체험 가운데 일부를 드러낸 것이다. 선방 스님들의 내밀한 수행 이야기를 엿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요, 스님들의 용맹 정진하는 모습에 수행 의지를 새롭게 북돋우는 소득도 크다. 4. ‘지금은 참선 수행의 시대’, 불교방송「참선 백문백답」시간을 통해서 실제로 애청자들과 주고받은 문답에서 건져 올린 내용인 만큼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백 가지를 추려서 정리해 놓은 ‘참선 백문백답’은 평소 생활 속에서 수행을 하면서 궁금해 하던 내용이 담겨 있어 더욱 생생한 감동을 준다. 5. ‘그릇이론에 의한 불교수행체계’, 한국불교의 수행전통인 참회ㆍ발원ㆍ기도ㆍ참선ㆍ행불의 다섯 핵심수행법을 체계적으로 엮은 논문이다. 위와 같이 이 책은 가능한 쉽고 충실한 참선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알차게 편집되어 있다. “성품은 디지털식으로 단박에 보아야 하며, 몸과 마음은 아날로그식으로 꾸준히 닦아야 한다.”는 월호 스님은 무엇보다 즐거운 참선, 유쾌한 마음공부를 하라고 조언한다. 한편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스스로가 인생의 당당한 주인공임을 확신하고, 참선 수행을 통해 완전 연소의 삶, 밝고 긍정적인 삶으로 이끌어준다. 특히 삶에 지친 분들, 힘겨운 삶의 무게에 절망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내 것이 아닙니다
PUB.365(삼육오) / 이승아 지음 / 2014.10.06
12,800원 ⟶ 11,520원(10% off)

PUB.365(삼육오)소설,일반이승아 지음
네이버 블로그 2천만 명이 방문한 화니하니의 일상 리뷰. 저자는 추억이라는 건 참으로 소중한 친구 같다고 이야기한다. 대학교 3학년 때 남편을 처음 만나서 6년을 연인으로 지내고 17년을 부부로 지냈다. 젊은 나이에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뜨게 되면서 원치 않는 이별을 경험하였지만, 그 이별 중에 자신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깨달음을 알게 되었다. 글을 통해 이를 이겨나가는 저자의 여리지만 강한 자의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프롤로그 [만남] 첫 만남 운명의 하숙집 나 이제 많이 늙었나 보다... 나에게도 남편이 있으면 좋겠다. 남편의 핸드폰 나는야 꿀단지... 2010. 12. 14. 내 남자의 생일에... 남편의 십계명 [투병]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은? 어느 날 갑자기 행복한 남자, 행복한 여자 너무 많은 사랑의 빚 힘내세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5월 맞이 성가대 복귀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하프타임 - 인생의 절반 남편이 울어요... 그래도 포기는 없다. 2013년 9월 21일요양병원에서의 마지막 밤에... 내 것이 아닙니다. 10월 6일 마지막 여행 [이별 그 후...] 남편 없이 살아가기... 선물 그 남자 그 여자의 이야기 아들아 쏘리!!! 하나님 땡큐!!! 별에서 온 그대, 별로 떠난 그대... 주인에게 돌아가다. 짝 감사의 조건 가족은 나의 힘!!! 행복한 부자~ 가장 듣고 싶은 말, 가장 하고 싶은 말 여행을 떠나다. 이별의 5단계 니가 없는 내일의 세상 [에필로그] 이별... 일년 후...네이버 블로그 2천만 명이 방문한 화니하니의 일상 리뷰 한 달 조회수 420만 회에 달하는 파워 블로거의 잔잔한 감동 스토리 "부족함 없다 생각하고 살았지만, 돌이켜보니 내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눈물의 실화 작가는 추억이라는 건 참으로 소중한 친구 같다고 얘기하고 있다. 대학교 3학년 때 남편을 처음 만나서 6년을 연인으로 지내고 17년을 부부로.. 젊은 나이에 남편은 암으로 세상을 뜨게 되면서 원치 않는 이별을 경험하였지만, 그 이별 중에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깨달음을 알게 되어 글을 통해 이를 이겨나가는 작가의 여리지만 강한 자의를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삶에 대해 사랑이라는 얘기로 정의 내리고 있다. 누구도 얘기할 수 있는 사랑이지만 작가만의 특별한 감성 코드를 담고 있는 따뜻한 글로 인해 지금까지 약 2천만 명이라는 방문자 수가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목회하시는 많은 분들이 라는 주제로 설교하는 등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글들로 인하여 하루에도 수천 명의 블로그 이웃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작가의 남편은 지금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함께 공유한 많은 추억이 있고, 삼성 연구원으로 치열한 삶을 살았던, 한 여자의 전부였던 그 남자와의 지난 17년과 그 이후 1년의 리얼 스토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그 진한 감동 및 여운을 만날 수 있다.
호반의 찻집
문학사계 / 김연하 지음 / 2017.03.21
10,000

문학사계소설,일반김연하 지음
그의 시는 서경적요소가 풍부한 편이다. 산천초목 등 자연의 경치를 노래하는 서경시敍景詩가 대세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마치 수채화를 그려가듯이 서정성을 순수하게 펼쳐보여주고 있다.제1부 민들레 조약돌 ∥ 15 민들레 1 ∥ 16 인연因緣 3 ∥ 18 쑥 ∥ 19 호반의 찻집 ∥ 20 숫돌 ∥ 21 열반涅槃 ∥ 22 독야獨夜 ∥ 23 촛불 ∥ 24 노을 1 ∥ 25 꽃밭 ∥ 26 산수유 꽃 ∥ 28 유채꽃 ∥ 30 깨어나는 산 ∥ 32 진달래꽃 ∥ 34 질경이 1 ∥ 36 석류石榴 ∥ 37 고향의 달 ∥ 38 그리운 밤에 ∥ 40 저무는 창가에서 ∥ 42 겨울 바다 ∥ 44 청죽靑竹 1 ∥ 45 청보리 ∥ 46 굽은 소나무 ∥ 47 제2부 인연 인연因緣 2 ∥ 51 기다리는 집 ∥ 52 내 마음 ∥ 54 아침 기도 ∥ 55 아침 이슬 ∥ 57 하늘 ∥ 58 도시의 밤 ∥ 59 강변연가 ∥ 60 항아리 ∥ 61 청자靑瓷 ∥ 62 목공소에서 ∥ 63 술 ∥ 64 차茶와의 만남 ∥ 65 아기 꽃신 ∥ 66 동행同行 1 ∥ 67 어머니 ∥ 68 개펄 정경 ∥ 69 임종 ∥ 70 폐차 ∥ 72 봄이 오면 ∥ 73 독도獨島 ∥ 74 해바라기 1 ∥ 75 가로등 ∥ 76 선율旋律 ∥ 77 제3부 먼 산 먼 산 1 ∥ 81 여름 산 ∥ 82 초록바다 ∥ 83 청죽靑竹 2 ∥ 86 단풍丹楓 ∥ 87 구두 ∥ 88 물이 흐르듯 ∥ 89 마음 비우기 ∥ 90 마중물 ∥ 91 詩를 짓는 마음 ∥ 92 시어詩語 ∥ 94 매화우梅花雨 ∥ 95 북악성벽 ∥ 96 물안개 ∥ 98 달맞이꽃 ∥ 99 찔레꽃 ∥ 100 여름밤 1 ∥ 101 초가집 ∥ 102 만종晩鐘소리 ∥ 103 풍경소리 ∥ 104 행복의 파랑새 ∥ 105 독백白獨 ∥ 106 외딴집 ∥ 108 시심詩心 ∥ 109 제4부 봄의 서곡 봄의 서곡 ∥ 113 물방울 ∥ 114 범종 ∥ 115 빈집 ∥ 116 눈꽃 ∥ 117 다듬이소리 ∥ 118 개심사 왕벚꽃 ∥ 119 망향가 ∥ 120 꽃 비 ∥ 121 메밀꽃 ∥ 122 꽃 누리 ∥ 123 인동초 ∥ 124 이장移葬 ∥ 125 추억의 집 ∥ 126 아기천사 ∥ 128 아내 ∥ 129 평행선 ∥ 130 연꽃 ∥ 131 침묵의 강 ∥ 132 비무장지대 ∥ 133 꽃구름 ∥ 134 구름 빵 ∥ 135 연탄 ∥ 136 조선 소나무 1 ∥ 137 제5부 홍매화 홍매화紅梅花 ∥ 141 동백꽃 ∥ 142 복사꽃 ∥ 143 강마을 ∥ 144 아침 이슬 ∥ 145 겨울 소나타 ∥ 146 양파 ∥ 147 조선소나무 2 ∥ 148 주목朱木 ∥ 149 파도 ∥ 150 고향집 ∥ 151 지팡이 ∥ 152 빈자리 ∥ 153 동행同行 2 ∥ 154 피뢰침 ∥ 155 꽃들의 향연 ∥ 156 민들레 2 ∥ 157 자운영 ∥ 158 영산홍 ∥ 159 인연 1 ∥ 160 인연因緣의 끈 ∥ 161 그리운 밤에 ∥ 162 흐르는 세월 ∥ 164 제6부 마음의 창 마음의 창 ∥ 167 화롯불 ∥ 168 신호등 ∥ 169 행복한 동행 ∥ 170 여름밤 2 ∥ 171 인생 조각보 ∥ 172 빨래 ∥ 173 한강漢江 ∥ 174 천내강天內江 ∥ 175 느티나무 ∥ 176 청산靑山 ∥ 177 여름 숲 ∥ 178 억새꽃 향연 ∥ 179 해바라기 2 ∥ 180 가을 나그네 ∥ 181 추억의 길 ∥ 182 채석강 ∥ 183 깨어나는 강 ∥ 184 질경이 2 ∥ 185 먼 산 2 ∥ 186 금강산 소나무 ∥ 187 어머니 초상 ∥ 188 박꽃 ∥ 189 은 마치 수채화를 그려가듯이 서정성을 순수하게 펼쳐보여주고 있다. 그저 편안하게 쉬면서 부담 없이 읽기에 적합한 그런 시라 하겠다. 1연에서는 그리움이 일어날 때면 추억이 있는 호숫가 찻집에서 지난날의 추억을 재생시키는 상상을 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의 시는 서경적敍景的 요소가 풍부한 편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작품들은 사물의 접사상태에 머무르는 것으로도 만족해야 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김연하 시인의 시는 산천초목 등 자연의 경치를 노래하는 서경시敍景詩가 대세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한 달은 짧고 일 년은 길어서
에고의바다 / 레나 (지은이) / 2022.05.30
16,000원 ⟶ 14,400원(10% off)

에고의바다소설,일반레나 (지은이)
어느 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스페인으로 떠난다. 마드리드도, 바로셀로나도 아닌 발렌시아로! 저자 레나가 기억의 서랍 속에 감추어두었던 그때 그 시절 찬란했던 반년살이의 기억을 글로 쓰고 직접 일러스트를 그렸다. 여행은 떠나고 싶은데 한 달은 아쉽고 일 년은 너무 길다면? 『한 달은 짧고 일 년은_길어서』는 잠깐 머물다 가는 여행이 아닌 타지에서 ‘현지인으로 살아보는’ 경험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관광지로 스쳐가는 여행과 정착해서 사는 것은 얼마나 다를까? 한 번쯤 해외살이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막상 떠날 용기가 안 나거나 여건이 안 되는 이들에게도 웃픈 재미와 감동을 보장하는 한국대표 쫄보 집순이의 ‘리얼’ 스페인 현지적응기로 안내한다.Prologue 등장인물 Chapter 1. 길을 잃기로 하다 발렌시아 프로 지각러와의 만남 우리는 모두 어딘가의 현지인이며, 어딘가의 외국인이다 난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아니야 외국인 얼굴은 왜 다 비슷한 거야? 내 이름이 스페인어로 ‘임신’이라고? 우리는 모두 길에서 만난 사이 벨기에 벨기에, 앤트워프로 향하다 누가 문 좀 열어줘! 카우치서핑은 이제 그만! 발렌시아 어느새 다시 집 스페인판 집순이 검은 고양이 토마사 까사베르데(Casa Verde)를 아시나요? 발렌시아 한인 식당 <레나네> 작은 눈과 큰 코 사이 마드리드 속성 마드리드 투어의 전말 오디오가 없는 시간이 필요해 타인의 집에서, 타인이 있는 ‘집’으로 스위스^ 완벽하지만은 않은 현지인 이 길이 맞나 의심이 들 때쯤 빛이 우리에게 주는 것 항상 나 자신으로 살기를 도미토리의 짠맛, 단맛 Chapter 2. 한여름 속으로 발렌시아 한여름 속으로 스페인에 밥하러 갔어? 햇빛 눈이 부신 날의 이별 해외에서 친구를 만나보았는가? 이탈리아 보복 여행 19세기 ‘부캐’의 원조 나폴리 3대 피자는 식어도 맛있다 파파보이와 맘마미아 고개 뜻대로 되는 건 없지만, 파스타가 맛있어 폼페이 가는 길 박제된 시간 웰컴 투 시칠리아! 이곳은 파라솔 천국인가, 지옥인가 섬 안의 섬, 오르티지아 Cin Cin! (친친!) 발가락에서 발뒤꿈치까지 걸리는 시간 날 기다리게 하는 여자 멋진 이탈리안 언니, 오빠 여행의 끝에서 마주한 건 Chapter 3. 또 다른 세계로 발렌시아 서여사와의 만남 당신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는 무엇인가요? 하몽, 치즈, 빵 그리고 바다 모로코 아프리카 데뷔 천 년의 미로 도시 페스 값은 후려쳐야 제맛 무관심이 필요해 에어비앤비의 황제 부자(父子) 사하라로 가는 길 사막은 계속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는다 사막 여행의 끝에 남는 것은 (feat.수분 보충) 오스트리아&독일 피곤함의 끝판왕 공항 노숙 오스트리아의 가우디, 훈데르트바서를 만나다 난민 행렬에서 축제 대열까지 유럽스럽다는 게 뭐야? 선들이 모이는 곳에 점이 생긴다 드디어 내 짐이 사라졌다! 발렌시아 안녕, 발렌시아. 또 보자 페인아~ Epilogue발렌시아판 “레나, 이 집은 너의 집이야. 그러니까 꼭 다시 발렌시아로 와.” 이주, 교환학생, 여행. 각자의 이유로 집을 떠나 온 동병상련의 자유로운 영혼들이 스페인 ‘발렌시아’에 모였다. 그러나 한 번을 제시간에 나오지 않는 프로 지각러들과의 약속잡기란 매번 순탄치 않다. 어느새 라틴의 시간에 완벽 적응한 시간강박이 있는 저자와 현지인들 사이의 밀당이 웃음을 자아낸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반년의 시간을 담은 기록. 그 안에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한여름의 스페인에서 다양한 국적의 이방인들과 우정을 나누는 가슴 뭉클한 감동과 재미가 펼쳐진다. 저자는 발렌시아의 친구들과 헤어지는 마지막 순간에도 ‘안녕’이라는 작별인사 대신 ‘또 만나자’로 다음을 기약한다. 실제로 그녀는 반년살이를 끝내고 돌아온 뒤에도 발렌시아를 두 번이나 더 방문한다. “우리는 모두 어딘가의 현지인이며, 어딘가의 외국인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던가. 가는 곳마다 새로운 인연으로 친구를 만들어가는 저자의 행보는 귀국을 앞두고 유럽 각지를 여행 다닌 여정에서도 이어진다. 스페인에서 3시간 거리의 모로코를 비롯해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맥주축제에 이르기까지. 함께 혹은 나홀로 여행길에서 만난 수많은 배낭족들과 카우치서핑 호스트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다. 매번 쫄리지만, 그럼에도 용기 내서 건넨 말 한마디로 즉석에서 여행메이트가 결성되는 신기하고 소중한 순간들을 담았다. 낯선 타지를 여행 다니는 동안 우연히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크루즈에서 함께 인생 파스타를 맛보고, 유쾌한 밤산책을 거니는가 하면, 헤어질 땐 매번 애정 어린 당부로 서로의 안전한 여행을 기원한다. 이렇듯 저자는 ‘만남에 미리 한계를 짓지 말자’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마음이 맞는 사람과 우연히 좋은 여행친구가 되는 설렘과 기쁨에 대해서 들려준다. 국적은 달라도 기꺼이 서로가 서로에게 길 위의 동행자가 되어주는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우리가 그간 팬데믹으로 잊고 지낸 타인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상기시키며 작은 위로를 건넨다. 온전히 나로서 존재하는 시간 좀 쉬어가면 어때 “인생을 바꿀 변화가 없다 한들 뭐 어떤가. 우리에게는 가슴이 두근대는 일을 하고,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길을 잃을 자유가 있다.” 직장인이 되는 순간, 가족과 친구들과 여행 시간을 맞추는 건 하늘의 별따기이다. 그래서 결국 혼자 떠나기 시작한 여행! 대학시절 동기들과 처음 떠난 유럽 배낭여행이 뉴질랜드 어학연수, 일본 한달살이로 이어지며 지금까지 다닌 나라만 21개국에 이른다. 그렇게 여행을 다니다 스페인이란 나라에 살아보고 싶어졌다. 매일을 낯선 경험으로 채우며 좋은 사람들과의 기억을 잔뜩 안고 돌아온 저자는 여행에서 반드시 무언가를 얻어야 되냐고 무심히 되묻는다. 자신은 반년살이 후에도 여전히 이전과 변한 게 없는 일상을 살고 있으며, 여행이 꼭 생산적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이다. 하지만 몇 번의 이직과 퇴사를 반복하던 그녀가 반년살이 이후 5년 근속자가 된 것을 보면, 짐작건대 여행이야말로 우리의 반복된 삶을 지속하고 성실히 일상을 버텨낼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아닐까.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해외살이. 이 책이 스페인을 좋아하고 어제와 전혀 다른 낯선 일상과 타인의 세계로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 독자들에게 다시금 떠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익숙한 곳을 벗어나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으로 새로운 일상을 꿈꾸는 우리 모두를 가슴 두근거리는 경험으로 데려가 줄 것이다. 되돌아보면 그것은 무엇을 이루는 과정이 아니었다.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시간이었다. 소속된 회사도, 직업의 타이틀도, 무엇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갖고 있지 않았다. 심지어 나이에 대해서도 그렇게 민감하지 않은 나라에서 하루하루 밥 해 먹고, 그날 무엇을 할지에 집중하는 시간들이었다. 도피라고 말한다면 그것도 맞다. 길을 잃었다고 한다면 그것도 괜찮았다. 그저 하루하루 나로 지내는 게 좋았다. 인생을 바꿀 변화가 없다 한들 뭐 어떤가. 우리에게는 가슴이 두근대는 일을 하고,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길을 잃을 자유가 있다._프롤로그 중 돌연 시모나가 사람들에게 “한국어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고 물어봤다. 약간의 민망함에 ‘시모나, 여기에 한국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있을 리 없잖아~’라고 말하며 고개를 돌리자, 아까 유독 나를 향해 반짝이는 눈빛을 보낸 두 사람이 손을 들고 있었다. ‘응? 이것은 무슨 상황이지?’
파도를 부르는 이들에게
바른북스 / 김시소 (지은이) / 2025.01.21
10,000원 ⟶ 9,000원(10% off)

바른북스소설,일반김시소 (지은이)
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내면의 파도. 시집 《파도를 부르는 이들에게》는 그런 파도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마음을 찾아가는 시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인 김시소의 섬세한 시선은 일상의 파편들 속에서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따뜻한 온기로 그려낸다. 깊은 고요 속에서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들은 읽는 이의 감정을 부드럽게 두드리며,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빛나는 아름다움을 찾게 한다.시인의 말 서문 제1부 살아내기 걱정되면 믿어보면 입을 보면 얻는 잃음 다독이기 연결된 이야기 매료된 이야기 오래될 이야기 돌아다니는 이야기 구태여 1 구태여 2 슬픔을 아는 사람 미워하고 싶지 않습니다 바람 쐬러 가자 물방울 노크 몫 나누기 빛이 될 후보자 선물 나오는 시간 사랑받는 사람 코트의 시선 삶갈피 눈이 온다 사랑이 온다 제2부 눈망울을 아는 이들 혼자였던 날 해석하는 날 불면증 뒤늦은 고백 절벽 끝의 일기 취중 일기 실패 일기 진짜 웃음 찾기 언덕 이야기 고통이 찾는 이 자신이라는 공간 가까운 타인 고마운 재촉이 있다면 가랑잎을 보고 사랑잎이라 부른다 보통의 저녁에서 보통의 하루에서 투명한 식사 매일 하는 삶 좋아해서 좋아해 지난 아이 안녕, 낯선 사람‘파도를 불러내 마주하는 이에게 전하는 다정한 편지’ 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내면의 파도. 시집 《파도를 부르는 이들에게》는 그런 파도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마음을 찾아가는 시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인 김시소의 섬세한 시선은 일상의 파편들 속에서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따뜻한 온기로 그려냅니다. 깊은 고요 속에서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들은 읽는 이의 감정을 부드럽게 두드리며,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빛나는 아름다움을 찾게 합니다. 삶의 파도에 흔들리면서도 그 속에서 희망과 사랑을 발견하는 용기를 노래하며, 독자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건넵니다. 이 시집은 마음 한편에 간직한 소중한 감정들이 자연스레 피어나도록 손을 내밀며, 내면과 속삭일 수 있도록 곁을 내어줍니다. 지금, 이 시집을 펼쳐 마음의 바람을 느껴보세요. 출판사 서평 김시소 시인의 《파도를 부르는 이들에게》는 독자들에게 삶의 잔잔한 파동과 깊은 울림을 전하는 시집입니다. 이 시집은 각 시마다 감정의 섬세한 결을 포착하며,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삶의 본질을 바라봅니다. 시인은 삶의 파도를 어떻게 부르고 그것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이 시집은 한 편의 편지처럼, 사랑과 슬픔을 담은 이야기처럼, 독자들에게 나지막이 말을 걸어오며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시인의 시는 때로는 깊은 슬픔과 고독을 품고 있지만, 그 끝에는 언제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있습니다. 이 시집을 통해 독자는 새로운 감각으로 삶을 바라보며, 각자의 파도를 부를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삶의 파도와 용감히 마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다정한 손길을 내미는 《파도를 부르는 이들에게》. 당신의 마음속 파도와 마주할 준비가 되었다면, 이 시집이 당신을 부드럽게 안내할 것입니다.물결이 뒤에서 앞으로 다가올 때마다여기에 온 이유들이 건너와그 계단을 오르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손이 허공에서만 맴돌면 어떻게 될까?초조해 불안해 걱정돼입안에서 알갱이가 씹힐 때손끝으로 빼내려 할 때손은 이미 모래가 되어 있어바닥으로 흩어져 사라지는 그 순간을몸은 기다리고 있는 걸까- <다독이기> 중에서 네가 삶을 잊고 있을 때나는 폭설이 되어 너를 찾아갔어나로 인해 넘어질까 봐나로 인해 떨고 있을까 봐나로 인해 사라질까 봐지금 네가 걱정하며 떠올린 존재들온 세상이 뒤덮인다면온 세상이 얼어버린다면온 세상이 마지막이라 한다면여지없이 꼭 껴안아 보고 싶은 존재들어때? 숨은 사랑을 발견했어?- <눈이 온다 사랑이 온다> 중에서
강사들을 위한 코칭북
Travelling Planet(여행별) / 강지연 지음 / 2016.02.15
8,000원 ⟶ 7,200원(10% off)

Travelling Planet(여행별)소설,일반강지연 지음
이 책에는 실제 강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이 담겨 있다. 강사를 꿈꾸는 예비 강사들과 이제 강의를 시작한 초보 강사들에게는 강의 준비에서부터 강의 시 주의사항, 강의 스킬과 더불어 강의와 관련된 종합적인 노하우가 녹아 있다. 현직 강사들에게는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책으로 옮겨 담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업교육 담당자들에게는 최신 교육 트렌드인 강점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프롤로그 6 1. 강의의 모든 것 9 강점 10 군인들의 씩씩한 모습에 반하다! 11 8차수만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13 흰색 블라우스, 검정 치마, 쪽진 머리의 풋풋한 승무원과 함께! 15 DISC 17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알면 백전불패! 18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신입사원의 노력! 20 혈기왕성한 사나이들과 함께한 6시간의 이야기! 22 커뮤니케이션 24 관계와 소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25 사이버 공간에서의 새로운 만남! 27 말보다 솔직한 표현 비언어! 29 코칭 31 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른들의 이야기! 32 깐깐한 영어 선생님들의 활기찬 수업! 36 싱그럽고 상큼하고 매력적인 사람들과의 화기애애한 시간! 38 리더십 40 깔끔한 차림의 정열적인 카리스마의 매력! 41 새벽과 밤 비행기로 사천을 오가던 짧은 여행 같은 기억! 43 다양한 내용으로 1박 2일 동안 함께한 추억! 45 통통 튀는 신입 간호사와의 만남! 49 퍼실리테이션 51 회의 시간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 52 학생들을 위한 교사의 끊임없는 변신! 54 부모가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하기 위해 뭉쳤다! 55 프레젠테이션 56 짧지만 무대에서 빛났던 그 날! 57 한 달의 기적! Before / After의 화려한 변신! 59 ‘매우 만족’의 강의 평가로 2년 연속 함께한 강의! 61 짧지만 강렬했던 이제 막 강사로 첫걸음을 내딛는 초보 강사들. 내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고 싶은 현직 강사들. 교육 트렌드를 보고자 하는 기업교육 담당자들. 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강의의 모든 것부터 배움의 모든 것까지! 이 책에는 실제 강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이 담겨 있다. 강사를 꿈꾸는 예비 강사들과 이제 강의를 시작한 초보 강사들에게는 강의 준비에서부터 강의 시 주의사항, 강의 스킬과 더불어 강의와 관련된 종합적인 노하우가 녹아 있다. 현직 강사들에게는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책으로 옮겨 담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업교육 담당자들에게는 최신 교육 트렌드인 강점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진심을 다해 끊임없이 배우고 나누고 싶은 마음을 전한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도전과 실행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강사들이 얼마나 많은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들에게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아하’하는 통찰을 준다! '강사들을 위한 코칭북'은 모두 총 다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의 모든 것을 담은 첫 번째 챕터에서는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실제 강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강사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직접 영업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로 수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의 정보를 담았다. 세 번째 챕터는 강사로서 내실을 다질 수 있게 스터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네 번째 챕터에서는 수강하면 좋을 만한 강의를 추천한다. 마지막 챕터에는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한다. 와 스터디 참여 방법, 추천하고 싶은 강의 및 책들이 소개되어 있어 초보 강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냈다! 현직 강사들이 극찬한 강의의 모든 것!
나의 화랑, 나의 화가들
율 / 다니엘-앙리 칸바일러 외 지음, 윤은오 옮김 / 2018.02.15
16,000원 ⟶ 14,400원(10% off)

소설,일반다니엘-앙리 칸바일러 외 지음, 윤은오 옮김
다니엘-앙리 칸바일러와 프랑시스 크레미유의 예술 대담집. 자신을 내세우기 극히 싫어하고 세속적인 사교 생활도 하지 않아서 알려진 사실이 그다지 없었던 다니엘-앙리 칸바일러가 이 대담에서는 화상이 되기 전의 얘기부터 자연스럽게 풀어나간다. 정통한 입체주의 이론을 피력하는 대목에서는 화상의 수준을 넘어서는 전문성을 엿볼 수 있으며 두 번의 세계대전과 세계 경제 공항 속에 겪은 고난을 얘기할 때는 현대 역사의 불행을 통감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담담히 들려주고 있다. 그가 있었기에 서양미술사에서는 인상주의 이후 가장 큰 변화였던 입체주의가 서양미술사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 독자는 20세기 프랑스 화단의 살아있는 증인의 생생한 얘기를 통하여 직업관의 철저함과 충직함, 예술을 향한 정열을, 사람과의 관계에서 우정을 배운다.제1 장 화상이 되기 전의 나, 다니엘-앙리 칸바일러 15 제2 장 파리 비뇽가(街) 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다 45 제3 장 입체주의는 단순히 형태의 변형이 아니에요 87 제4 장 전쟁과 나의 화랑과 그리고 그림들의 운명 111 제5 장 추억아, 추억아, 너는 내게 무엇을 바라는가! 163 제6 장 전쟁이 끝난 후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갔다 223 제7 장 다른 나라들의 미술 정책과 세계의 수집가들 251 미공개 대담 크레미유, 10년 후에 다시 칸바일러와 마주하다 281 크레미유의 에필로그 307 앙드레 프레미지에의 추천문 311 앙드레 프레미지에의 약력 327 다니엘-앙리 칸바일러의 약력 334 옮긴이의 글 337 옮긴이 약력 337칸바일러가 자신의 화랑과 계약한 화가들과 보내는 시간을 르네상스 최대 예술가이자 예술사가인 바사리와의 관계로까지 보는 거트루드 스타인의 말은 정확했다! 칸바일러가 만일 사업 감각이 없었더라면 입체주의 화가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라고 말했던 피카소의 말도 정확했다! 1907년 23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파리 8구 비뇽가의 한 귀퉁이에 작은 화랑을 처음 연 이후로 70여 년 동안 오로지 그림을 위한 삶을 살았다. 피카소보다 세 살이 젊었으나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그의 작업실에서 본 이후로 입체주의에 완전히 빠져들었고 이후 모든 입체주의 화가들은 칸바일러 화랑을 통해서 수집가들의 손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해도 과장된 말은 아니다. 그 화가들과 거래를 했던 다른 노련한 파리의 화상들도 몇몇 있었으나 유일하게 칸바일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그가 입체주의 이론을 정확하고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화가들을 대변할 수가 있었고 또한 그의 흔들리지 않은 충직함 덕분이었다. 그가, 기자인 프랑시스 크레미유와 1960년 한 달간 프랑스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 대담했던 내용 전부는 이듬해 1961년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책으로 발간된 이후 지금까지 현대 미술사의 귀한 참고 자료로 쓰이고 있으며 그림에 관련된 직업을 갖기에 앞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을 내세우기 극히 싫어하고 세속적인 사교 생활도 하지 않아서 알려진 사실이 그다지 없었던 그가 이 대담에서는 화상이 되기 전의 얘기부터 자연스럽게 풀어나간다. 정통한 입체주의 이론을 피력하는 대목에서는 화상의 수준을 넘어서는 전문성을 엿볼 수 있으며 두 번의 세계대전과 세계 경제 공항 속에 겪은 고난을 얘기할 때는 현대 역사의 불행을 통감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담담히 들려주고 있다. 그가 있었기에 서양미술사에서는 인상주의 이후 가장 큰 변화였던 입체주의가 서양미술사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 독자는 20세기 프랑스 화단의 살아있는 증인의 생생한 얘기를 통하여 직업관의 철저함과 충직함, 예술을 향한 정열을, 사람돠의 관계에서 우정을 배운다.
정서 학설 1
살림터 / 레프 세묘노비치 비고츠키 (지은이), 비고츠키 연구회 (옮긴이) / 2021.08.28
35,000원 ⟶ 31,500원(10% off)

살림터소설,일반레프 세묘노비치 비고츠키 (지은이), 비고츠키 연구회 (옮긴이)
소품으로 꾸미는 나만의 정원
다빈치 / 주부와생활사 엮음, 정영희 옮김 / 2007.08.15
9,800

다빈치취미,실용주부와생활사 엮음, 정영희 옮김
여러 가지 소품과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는 다양한 사람들을 풍부한 사진 자료와 더불어 소개한다. 낡고 오래된 소품으로 꾸미는 정크 스타일 정원, 옥상에 마련한 나만의 텃밭, 삭막한 아파트 생활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베란다 정원 등 이들의 정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평온하다. 유행을 타거나 꾸미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정원이 아니라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집 안팎 구석구석을 싱그럽게 물들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가든 숍을 운영하는 전문가들의 노하우도 소개해, 가드닝 초보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정크 스타일 정원 A Garden in the Junk Style 오래되고 낡은 물건들과 생명력 넘치는 식물이 어우러져 정원을 생기롭게 물들인다 _ 노무라 마유미 씨의 정원 소품을 이용한 정원 Gardens with Sundries 초록을 빛내 주는 흰색을 배경으로 다양함과 통일감이 어우러진 컨트리 정원 _ 기타하라 세츠코 씨의 정원 오래된 물건, 녹슨 양철 소품이 주인과 함께 늙어 간다 _ 우에타케 미치코 씨의 정원 손이 덜 가도 아름다운 정원 _ 노무라 미도리 씨의 정원 해가 갈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지는 오래된 정원의 매력 _ 미야카와 아에코 씨의 정원 타샤 튜더에게 매료된 사람들, 일본 ‘타샤의 정원’ 베란다에 가꾼 정원 Gardens with Veranda 작은 공간이 주는 행복, 손수 만든 베란다 정원 _ 고토 사요코 씨의 정원 싱그러운 다육식물과 정겨운 낡은 소품의 만남 _ 기요무라 나오미 씨의 정원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만든 이국적인 베란다 정원 _ 스가시마 히데미 씨의 정원 높은 펜스 구조물로 색다른 베란다, 햇빛이 쏟아지는 비밀의 화원 _ 니시야마 에미코 씨의 정원 한바구니 가득, 매일매일 선선한 야채! 옥상에 가꾸는 우리 집 텃밭 _ 고쿠레 도루 씨의 정원 내가 만든 정원 We enjoy DIY 폐자재로 만든 아름다운 정원 _ 스즈키 히로에 씨의 정원 꽃이 피어나는 오솔길, 손수 만든 나의 정원 _ 노자키 유코 씨의 정원 동네 꼬마들이 더 좋아하는, 다정한 옆집 아저씨의 정원 _ 신타니 마사유키 씨의 정원 좋은 재료로 고급스럽게 꾸민 영국풍 정원 _ 이이다 나에코 씨의 정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 Gardens in harmony 나무 향기 가득한 짙푸른 초록 정원의 꿈, 해가 갈수록 꿈에 더도시인들은 대부분 자연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살아간다. 늘 자연을 그리워하고 자연의 품에서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자연에 다가가 자연을 향유하는 것이 멀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이제 자연과 가까이하는 것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자. 내 책상 위에, 식탁 위에, 햇빛이 드는 창가에 놓아둔 꽃 한 송이와 작은 소품에서 자연은 시작되는 것이니까. 화분 하나 키울 시간조차 낼 수 없다고 핑계를 대거나, 정원을 꾸밀만한 장소가 없어서 할 수 없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작은 화분 옆에 화분과 잘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자연 속으로 한 발짝 다가가게 될 것이다. 작은 소품 하나가 메마른 일상을 얼마나 부드럽게 만드는지 직접 경험해보자. 그렇게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를 시작하면 된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소품과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어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풍부한 사진 자료와 더불어 소개하고 있다. 낡고 오래된 소품으로 꾸미는 정크 스타일 정원, 옥상에 마련한 나만의 텃밭, 삭막한 아파트 생활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베란다 정원 등 이들의 정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평온하다. 이들은 화초를 심을 수 있는 화분과 키우는 사람의 정성만 있다면 손바닥만한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정원을 가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일시적으로 유행을 타거나 꾸미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정원이 아니라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집 안팎 구석구석을 싱그럽게 물들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가든 숍을 운영하는 전문가들의 노하우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정원을 꾸미고 싶어도 감각이 부족해서 시도하지 못하던 사람들, 가드닝 초보자들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각자의 집 환경과 집 주인의 성격에 잘 맞는 정원이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무리 멋진 정원이라도 가꾸는 사람의 애정 어린 보살핌과 개성이 드러나 있지 않다면 나만의 정원이라고 할 수 없다.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찍어낸 것들에 둘러싸여 사는 우리의 정원마저 ‘자연스러움’을 잃는다면, 그 정원은 여유와 편안함을 주는 자연이 아니다. 그저 작은 아이디어 하나와 조그만 노력으로도 가족 모두가 지친 일상에서 작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자그마한 소품 하나에서 시작해 싱그럽고 조화로운 정원을 만들어 나가면서 삶의 여유와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껴보자.
Hello, Violin 바이올린 이중주곡집
음악세계 / 박상현 지음 / 2016.07.05
12,000원 ⟶ 10,800원(10% off)

음악세계소설,일반박상현 지음
퇴직일기
좋은땅 / 유상철 (지은이) / 2019.11.05
10,000원 ⟶ 9,0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유상철 (지은이)
유상철 시집.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 문학'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시조라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시조형식을 차용하여 저자만의 농축된 정서와 사상을 전달하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환절기로 나누어 삶을 돌아보고 있는 저자는, '봄·여름·가을·겨울'에서는 어린시절의 향수, 일상생활과 무심히 스쳐지나가기 쉬운 풍경들에서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환절기'에서는 퇴직일기 연작을 통해 퇴직 전후의 심경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시작 노트'를 통해 압축된 시의 배경 및 주제를 간접적으로나마 풀어 줌으로써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여는 말 1. 봄·여름·가을·겨울 홍시 들꽃 겨울 만찬 바람꽃 산골 마을 부활절에 기도 가난한 뜰 풀잎의 진실 어느 여름에 목숨 이슬 사람을 만나면 바위 선인장 수해(水害) 구절초 사랑 1 구절초 사랑 2 구절초 사랑 3 구절초 사랑 4 승천 물을 보며 겨울을 나는 새 사랑 노래 2. 그리고 환절기 퇴직일기 1 퇴직일기 2 퇴직일기 3 퇴직일기 4 퇴직일기 5 퇴직일기 6 퇴직일기 7 퇴직일기 8 퇴직일기 9 퇴직일기 10 퇴직일기 11 퇴직일기 12 퇴직일기 13 퇴직일기 14 퇴직일기 15 퇴직일기 16 퇴직일기 17 퇴직일기 18 퇴직일기 19 퇴직일기 20 퇴직일기 21 퇴직일기 22 퇴직일기 23 퇴직일기 24 퇴직일기 25 퇴직일기 26 퇴직일기 27 퇴직일기 28 퇴직일기 29 퇴직일기 30 맺는 말 하릴없이 언어의 멀미를 겪고 있는 이 시대 우리들에게 주는 시 ‘우리 문학’의 정수인 시조형식을 차용하여 깊은 감성을 전달하다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 문학’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시조라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시조형식을 차용하여 저자만의 농축된 정서와 사상을 전달하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환절기로 나누어 삶을 돌아보고 있는 저자는, ‘봄·여름·가을·겨울’에서는 어린시절의 향수, 일상생활과 무심히 스쳐지나가기 쉬운 풍경들에서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환절기’에서는 퇴직일기 연작을 통해 퇴직 전후의 심경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시작 노트’를 통해 압축된 시의 배경 및 주제를 간접적으로나마 풀어 줌으로써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오프 OP 2
대원씨아이(만화) / 요네다 코우 (지은이) / 2020.10.21
5,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요네다 코우 (지은이)
위험하고 매혹적인 제로 이야기
디케이제이에스(DKJS) / 찰스 세이프 (지은이), 김동균 (옮긴이), 김주민 (감수)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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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제이에스(DKJS)소설,일반찰스 세이프 (지은이), 김동균 (옮긴이), 김주민 (감수)
지금껏 의심하지도, 알아채지도 못했던 제로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0은 인류가 사용해온 숫자 가운데 가장 기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수였다. 수는 있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데, 0은 없는 것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고대 그리스와 중세 유럽에서는 무(無)를 공포스럽게 생각했고 이단과 동일시했다. 유럽에서 수 세기 동안 0을 거부한 이유다. 0과 1은 아주 작은 차이지만, 없음과 있음의 엄청난 차이이고, 무에서 유의 창조이다. 0은 이처럼 인간이 고안해낸 것 중 가장 풍성하고도 위험한 개념이다. 피타고라스, 뉴턴, 페르마, 하이젠베르크, 아인슈타인 그리고 오늘날의 천체물리학자에 이르기까지 전설적인 천재들도 모두 0 앞에서 고심했다. 이 사소한 숫자에 철학, 종교, 수학, 물리학의 근간을 뒤흔들 힘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라는 독특한 이력의 찰스 세이프가 쓴 《위험하고 매혹적인 제로 이야기는》 인류사의 각 분야를 넘나들며 0의 출현에서부터 억압, 성장 등을 일대기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책을 읽고 나면 분명 0이 다시 보일 것이다.Chapter 0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비할 데 없이 막강한 숫자 Chapter 1 아무 역할도 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뒤흔들다 {0의 기원} 0 없는 삶 0의 탄생 무의 가공할 속성 Chapter 2 무는 무에서 나왔다 {0을 거부한 서양} 그리스 수철학의 기원 무한, 진공 그리고 서양 숨은 날짜 0번째 수 무의 크레바스 Chapter 3 험난한 여정 끝에 거둔 승리 {동양으로 간 제로} 0의 환생 아라비아숫자 나는 나 자신이다: 무 제로의 승리 Chapter 4 무한, 무, 진공 그리고 신의 존재 {제로의 신학} 금이 간 호두 껍데기 제로와 무 신성한 도박 Chapter 5 무한개의 0과 신앙심 없는 수학자들 {0과 과학혁명} 무한개의 0 0과 신비로운 미적분 신비주의의 끝 Chapter 6 무한대의 쌍둥이 {0의 무한한 속성} 허수 점과 대점 무한의 0 Chapter 7 절대적인 숫자 0 {0의 물리학} 열역학의 0: 절대영도 양자론의 0: 무한 에너지 상대성이론의 0: 블랙홀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Chapter 8 빅뱅의 0시와 블랙홀의 그라운드 제로 {시공간의 기원} 0의 추방: 끈이론 0번째 시간: 빅뱅 Chapter ∞ 제로의 최종 승리 {시간의 끝} 무한대와 그 너머로 부록 A 부록 B 부록 C 부록 D 부록 E 참고문헌“0은 당연하지 않다. 0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 철학, 종교, 수학, 물리학의 트러블 메이커이자 해결사 0을 파헤치다 1. “이 보잘것없는 숫자는 왜 우리에게 두려움과 경외를 불러일으키는가?” 지금껏 의심하지도, 알아채지도 못했던 제로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제로(0)는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0이 없는 숫자 체계는 상상하기 어렵고 0의 존재는 당연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생활 구석구석에서 0은 다른 숫자와는 다르게 묘한 이질감을 드러낸다. 일단 키보드나 전화기의 숫자판을 보자. 맨 앞에 있는 숫자는 무엇인가? 0이 아닌 1이다. 크기대로 배열한다면(수직선에서처럼) 당연히 0이 첫 번째 자리에 와야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왜일까? 나이에서도 이런 어색함이 느껴진다. 아이가 태어나서 열두 달이 지나면 한 살이 된다. 그렇다면 아직 이 시점에 이르지 못한 아이는 0살이라고 해야 일관성이 있다. 하지만 0살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은 없다. 아이가 이제 6주가 되었다거나 아홉 달이 되었다고 말하며 사람들은 0살이라는 표현을 애써 피한다. 한 세기의 시작은 언제일까? 0년은 없으므로 서기 100년의 나이는 99살이다. 100번째 생일은 101년 1월 1일이 되는 셈이다. 그런데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우리는 새천년의 시작이라며 요란스러운 기념일을 챙긴 바 있다. 사실 새천년은 2001년 1월 1일에 시작되는데 말이다. 이러한 혼란이 벌어지는 이유는 0이 본디 있었던 숫자가 아니라 아주 긴 시간이 지난 후 나중에야 발명된 숫자이기 때문이다. 고대에는 0이 필요하지 않았다. 0마리의 가축을 기록하거나 0명의 자녀를 셀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없는 것을 나타낼 숫자는 당연히 필요치 않았다. 0은 불필요했고 그래서 오랫동안 출현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BC 300년 무렵 바빌로니아에서 자리 기호로서의 0이 발명되었다. 하지만 이때도 숫자를 구분하는 용도의 자리 기호였을 뿐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값을 갖지 않았다. 그러한 이유로 바빌로니아 기수법에서 0은 혼자 쓰일 수 없었고, 외톨이 0은 언제나 말썽을 피웠다. 보통의 수는 어떤 수에 그 자신을 더하면 다른 수가 된다. 1 더하기 1은 2이고, 2 더하기 2는 4이다. 그런데 0은? 아무리 더해봤자 0이다. 이처럼 0은 ‘어떤 수에 그 자신을 충분히 여러 번 더하면 다른 어떤 수보다 커진다’는 아르키메데스의 공리에 어긋난다. 또한 이 실체 없는 숫자에는 곱셈과 나눗셈 같은 수학의 가장 단순한 계산을 무너뜨릴 위험이 내재되어 있다. 0을 곱하면 모든 수가 0으로 되돌아가 수직선이 붕괴하고, 0으로 나누면 논리학과 수학의 기반이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 이처럼 0은 인류가 사용해온 숫자 가운데 가장 기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수였다. 수는 있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데, 0은 없는 것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고대 그리스와 중세 유럽에서는 무(無)를 공포스럽게 생각했고 이단과 동일시했다. 유럽에서 수 세기 동안 0을 거부한 이유다. 0과 1은 아주 작은 차이지만, 없음과 있음의 엄청난 차이이고, 무에서 유의 창조이다. 0은 이처럼 인간이 고안해낸 것 중 가장 풍성하고도 위험한 개념이다. 피타고라스, 뉴턴, 페르마, 하이젠베르크, 아인슈타인 그리고 오늘날의 천체물리학자에 이르기까지 전설적인 천재들도 모두 0 앞에서 고심했다. 이 사소한 숫자에 철학, 종교, 수학, 물리학의 근간을 뒤흔들 힘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라는 독특한 이력의 찰스 세이프가 쓴 《위험하고 매혹적인 제로 이야기는》 인류사의 각 분야를 넘나들며 0의 출현에서부터 억압, 성장 등을 일대기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책을 읽고 나면 분명 0이 다시 보일 것이다. 2. 없는 것을 나타내는 신의 경지, 제로 무, 무한, 진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 서양에서는 0을 오랫동안 거부했다. 수와 도형을 동등하게 바라본 덕분에 고대 그리스인은 기하에 능통했지만, 이러한 사고방식으로는 0을 숫자로 여길 수 없었다. 0을 나타내는 도형이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은 0을 오랫동안 서양에 발붙일 수 없게 만들었다. 그에 따르면 천구는 각자의 자리에서 천천히 회전하며 온 우주에 퍼지는 천상의 음악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정지한 지구는 회전의 원동력이 될 수 없으므로 안쪽 천구는 그다음 바깥쪽 천구에 의해 움직여야 하고, 그 바깥쪽 천구는 다시 그다음 바깥쪽 천구에 의해 움직여야 하며, 이 과정이 되풀이된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무한은 상상력의 산물일 뿐이므로 필요하지도 않고 사용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무한대가 없으니 천구의 수도 유한하고, 따라서 맨 바깥의 천구를 움직여줄 천구도 없다. 그렇다면 이 모든 운동에는 궁극의 원인이 있어야 하고, 그 궁극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존재가 바로 ‘신’인 것이다. 당시 아리스토텔레스의 교리를 의심하는 것은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것과 같았다. 그의 말처럼 무한이 없다면 무한과 쌍둥이 개념인 무(無와) 진공(0)도 없다. 반면 동양에서는 0이 번성했다. 인도 수학자들은 그저 0을 받아들이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갔다. 인도인은 1÷0이 무한대임을 깨달았고, 12세기 인도 수학자 바스카라는 “분모가 0인 분수는 무한한 양이라고 일컫는다. 여기에 어떤 수를 더하든 빼든 아무런 변화도 없다. 영원불변의 무한한 신에게 어떤 변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했다. 0과 무한대에서 신이 발견된 순간이다. 이후 0은 인도에서 이슬람에 전해졌고, 서양은 결국 이슬람으로부터 0을 받아들였다. 0은 아무것도 아닌 무(無)이지만, 피타고라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연한 논리를 파괴할 만큼 그 힘이 강력했기에 먼 길을 돌아 서양에 받아들여졌다. 0에는 신이 깃들어 있다. 3. “철학과 종교, 수학과 물리학의 가장 깊숙한 곳에 0이 있었다!” 철학과 과학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펼쳐지는 제로의 연대기 철학과 종교뿐이 아니다. 0의 활약은 미술, 수학, 물리학에서도 두드러진다. 15세기 화가들은 아마추어 수학자였다. 1425년, 브루넬레스키는 피렌체의 세례당 건물을 그리면서 그 중앙에 길이도 너비도 높이도 없는 0차원의 점을 놓았다. 화폭 위의 미세한 0차원 물체가 바로 소실점이다. 소실점은 관찰자로부터 무한히 먼 곳을 나타낸다. 그림 속 물체는 관찰자로부터 멀리 있을수록 소실점에 더 가까워지면서 계속해서 작아진다. 그리하여 관찰자로부터 충분히 멀어지면 사람이든 나무든 건물이든 모든 물체가 0차원의 점이 되어 사라진다. 그림 중앙의 0은 무한한 공간을 담고 있다. 이 소실점 덕분에 그림은 생생하게 살아나 3차원의 실물과 흡사해진다. 소실점은 0과 무한대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소실점은 대부분의 우주가 작은 점 하나에 모이게 한다. 이는 과학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개념인 일종의 특이점(singularity)이기도 하다. 자연의 언어라고 불리는 미적분에서도 0은 대활약을 펼친다. 뉴턴은 0을 0으로 나눈다는 부실한 토대 위에서 미적분의 논리를 전개했다. 그리고 열역학에서 0은 넘을 수 없는 장벽이자 가능한 가장 낮은 온도가 되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별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괴물 같은 블랙홀이 되었으며, 양자역학에서는 무한하고 어디에나 있으며 심지어 가장 깊은 진공에서도 존재하는 기이한 에너지의 원천이 되었다. 책은 이처럼 온갖 분야를 넘나들며 0의 활약을 숨 가쁘게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개념과 역사가 자연스레 습득되고, 철학자와 수학자 그리고 과학자의 인간적인 면면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은 이 책만의 독보적인 매력이다. 이 책은 제로(zero), 즉 0에 대한 이야기다. 0이 고대에 출현해 동양에서 성장과 번영을 이루고, 유럽 사회에서 우여곡절을 겪은 뒤에 서양에서 맹위를 떨치면서 현대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위협이 되어온 역사를 다룬다. 이는 또한 신비한 숫자 0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했던 학자, 신비주의자, 과학자, 성직자 등이 펼쳤던 힘겨운 투쟁의 기록이자, 동양의 아이디어를 난폭하다 싶을 정도로 거부했으나 결국은 실패한 서양의 헛된 노력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 순박해 보이는 숫자가 금세기 가장 탁월한 지성들까지도 뒤흔들고 과학적 사상의 전체 틀을 송두리째 바꿔버리겠다고 위협하는 역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_ <Chapter 0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비할 데 없이 막강한 숫자> 중에서 수의 값은 수직선에서 다른 수들과 비교된 위치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2는 1의 뒤와 3의 앞에 있으며 다른 곳에 있으면 2가 아니다. 하지만 처음에 0의 기호는 수직선에서 어떤 위치도 갖지 못했다. 그냥 기호였을 뿐이라 수의 서열 속에서는 아무 곳에도 놓일 수 없었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우리는 0이 독자적인 값을 갖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때로 수가 아닌 것처럼 취급하여 숫자 0을 수 0과 아무 관련이 없는 듯 자리 기호로 사용한다. 전화기의 다이얼이나 컴퓨터 키보드의 위쪽에 있는 숫자 키들을 보자. 0은 자기 자리인 1 앞이 아니라 9 다음에 온다. 자리 기호로서의 0은 어디에 있든 아무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수의 배열 가운데 어디에나 놓일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0이 명확한 독자적 값을 가지므로 수직선 위에서는 아무 곳에나 놓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0은 양수와 음수를 가르는 수이다. 0은 짝수이며 1의 앞에 온다. 0은 수직선 위에서 -1과 +1 사이라는 분명한 위치에 있어야 하며 다른 곳에 있으면 0이 아니다. 그런데도 0이 전화기 다이얼의 아래와 컴퓨터 숫자 키들의 끝에 있는 이유는 우리가 뭔가를 셀 때는 항상 1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_ <Chapter 1 아무 역할도 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뒤흔들다> 중에서
서른살 꿈에 미쳐라
웅진지식하우스 / 명재신 글 / 20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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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명재신 글
서른 살, 꿈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 꿈꾸는 것을 멈추는 순간, 우리의 인생도 그 자리에 멈춘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 스트리트의 커리어우먼이 되기까지, 서른 살에 비로소 시작된 명재신의 꿈을 향한 도전기. 특별한 배경도 없고, 어학연수도 다녀오지 않은 평범한 토종 한국인인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MBA를 준비하고, 워튼 스쿨에서 무시무시한 학업량을 견디며 월 스트리트에 도전하여 뉴욕 JP 모건에서 투자은행가로 활약하기까지 5년여의 도전의 기록을 담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IBM에 취직해 5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회사생활을 했던 그녀는 3년 만에 과장으로 승진할 정도로 인정받는 사원이었지만, 개발도상국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른이 가까워지면서 남들이 말하는 소위 \'좋은 직장\'을 버리고 MBA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 번쯤은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꿈에 미쳐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도전이 그녀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5년여의 도전 과정을 거치면서 그가 깨달은 것은 ‘인생은 주어진 재능, 배경, 능력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무언가 하고 싶다며 주변 사람들의 자문을 구했을 때, 수많은 반대 의견에 부딪힌다면 그 목표가 정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인지 다시 재점검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다시 고민해도 ‘예스’라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상관없이 힘껏 달려보라고 한다. 서른을 눈앞에 두고 용기를 내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은 그녀의 꿈을 향한 도전은, 꿈은 꿈일 뿐이라며 자꾸만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들에게 ‘너도 할 수 있어’라는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프롤로그 - 내 도전이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길 1장 서른 살, 꿈을 포기하기에 이른 나이 - 직장생활을 하며 MBA에 합격하기까지 1. 무지 촌스럽게 보낸 기쁜 밤 2. 남에게 무언가를 팔아본 적이 있는가? 3. MBA에 도전한 ‘진짜’ 이유 4. 주경야독의 이중생활 5. 이제부터가 내 꿈의 시작이다 2장 토종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마 - 더듬거리는 영어 실력으로 워튼 스쿨 MBA 적응하기 1. 익숙한 것과의 이별, 낯선 것과의 포옹 2. 맨땅에 헤딩하며 워튼을 누비다 3. 제발 하루라도 평화로운 날을 주소서 4. 특별할 것 없는 내게 믿을 건 자신감뿐 5. 홍콩에서의 뜨거웠던 여름 인턴십 6. MBA 첫 1년, 얻은 것과 잃은 것 3장 도전은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 - 월 스트리트에 도전장을 던지다 1. 하고 싶은 일은 다 해보자 2. 마라톤 인터뷰 3. 카리브 해를 항해하는 청춘들 4. 살사 파트너가 인생 파트너로 5. 천재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6. 당신도 전설이 될 수 있다 4장 자신감 하나로 뉴욕을 얻다 - 별들의 전쟁터, JP 모건에서 살아남기 1. 월 스트리트, 야심만만한 젊은이들의 꿈 양성소 2. 이...프롤로그 - 내 도전이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길 1장 서른 살, 꿈을 포기하기에 이른 나이 - 직장생활을 하며 MBA에 합격하기까지 1. 무지 촌스럽게 보낸 기쁜 밤 2. 남에게 무언가를 팔아본 적이 있는가? 3. MBA에 도전한 ‘진짜’ 이유 4. 주경야독의 이중생활 5. 이제부터가 내 꿈의 시작이다 2장 토종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마 - 더듬거리는 영어 실력으로 워튼 스쿨 MBA 적응하기 1. 익숙한 것과의 이별, 낯선 것과의 포옹 2. 맨땅에 헤딩하며 워튼을 누비다 3. 제발 하루라도 평화로운 날을 주소서 4. 특별할 것 없는 내게 믿을 건 자신감뿐 5. 홍콩에서의 뜨거웠던 여름 인턴십 6. MBA 첫 1년, 얻은 것과 잃은 것 3장 도전은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 - 월 스트리트에 도전장을 던지다 1. 하고 싶은 일은 다 해보자 2. 마라톤 인터뷰 3. 카리브 해를 항해하는 청춘들 4. 살사 파트너가 인생 파트너로 5. 천재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6. 당신도 전설이 될 수 있다 4장 자신감 하나로 뉴욕을 얻다 - 별들의 전쟁터, JP 모건에서 살아남기 1. 월 스트리트, 야심만만한 젊은이들의 꿈 양성소 2. 이 바닥에서 버틸 수 있겠어? 3. 뉴요커가 되어 맨해튼을 거닐다 4. 별 중의 별, 재키를 만나다 5. 내 꿈은 네버엔딩 스토리 5장 당신은 꿈을 위해 어떤 투자를 하고 있나요? - 꿈을 이루기 위한 7가지 습관 1.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 2. 계획쟁이가 돼라 3. 연습만이 나를 완전하게 만든다 4. 한 번쯤은 무언가에 미쳐보자 5. 인생의 스승을 찾아라 6. 영어는 밥 먹듯이 공부하라 7. 흔들릴 때는 꿈을 재점검하라 부록 1. MBA 지원을 위한 에세이 쓰기 2. 나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인터뷰 방법 3. 투자은행이란 무엇인가? ★ 서른 살, 꿈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 꿈꾸는 것을 멈추는 순간, 우리의 인생도 그 자리에 멈춘다. 토종 한국인에서 세계인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워튼 스쿨 MBA 학생으로, 다시 뉴욕 월 스트리트의 투자은행가뾔 꿈을 향해 나아간다! 해남 땅끝마을에서 뛰놀던 소녀가 뉴욕 월 스트리트의 세계적인 금융 회사 JP 모건의 투자은행가가 되어 돌아왔다. 든든한 배경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 흔한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온 적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던 명재신은 어떻게 월 스트리트에서 맹활약하는 커리어우먼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녀는 자신의 도전은 서른 살에 비로소 시작되었다며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기를 『서른 살, 꿈에 미쳐라』에 담아냈다. 저자는 대학시절부터 개발도상국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을 겨우 찾아내 이력서를 냈지만 묵묵부답. 어렵게 연결된 인사 담당자는 MBA가 없으면 안 된다는 단 한 마디뿐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IBM에 취직해 5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회사생활을 했다. 3년 만에 과장으로 승진할 정도로 인정받는 사원이었지만, 한시도 꿈을 잊은 적이 없었다. 서른이 가까워지면서 친구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간 직장생활을 한 뒤 슬슬 결혼하여 안정된 가정을 꾸밀 준비를 했지만, 명재신은 MBA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는 MBA에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합격을 한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닌데 왜 그 ‘좋은 직장’을 버리려고 하느냐며 말렸다. 저자 역시 이러다 모든 것을 잃는 게 아니까 두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더 두려운 것은 평생 이루지 못한 꿈을 후회하면서 사는 것이었다. 이렇게 한 번쯤은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꿈에 미쳐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도전이 그녀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다. 직장생활과 병행하여 1년여를 준비한 끝에 드디어 금융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워튼 스쿨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으며 서른을 맞이했다. 하지만 MBA 합격은 꿈을 향한 여정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더듬거리는 영어 실력으로 엄청난 학업량을 따라가는 것조차 벅찼다. 게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선 투자은행가의 경력이 꼭 필요한데, 백인 남자가 주류인 국제 금융계에 내세울 경력도 없는 동양의 작은 여자가 들어간다는 게 쉬...★ 서른 살, 꿈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 꿈꾸는 것을 멈추는 순간, 우리의 인생도 그 자리에 멈춘다. 토종 한국인에서 세계인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워튼 스쿨 MBA 학생으로, 다시 뉴욕 월 스트리트의 투자은행가뾔 꿈을 향해 나아간다! 해남 땅끝마을에서 뛰놀던 소녀가 뉴욕 월 스트리트의 세계적인 금융 회사 JP 모건의 투자은행가가 되어 돌아왔다. 든든한 배경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 흔한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온 적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던 명재신은 어떻게 월 스트리트에서 맹활약하는 커리어우먼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녀는 자신의 도전은 서른 살에 비로소 시작되었다며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기를 『서른 살, 꿈에 미쳐라』에 담아냈다. 저자는 대학시절부터 개발도상국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을 겨우 찾아내 이력서를 냈지만 묵묵부답. 어렵게 연결된 인사 담당자는 MBA가 없으면 안 된다는 단 한 마디뿐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IBM에 취직해 5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회사생활을 했다. 3년 만에 과장으로 승진할 정도로 인정받는 사원이었지만, 한시도 꿈을 잊은 적이 없었다. 서른이 가까워지면서 친구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간 직장생활을 한 뒤 슬슬 결혼하여 안정된 가정을 꾸밀 준비를 했지만, 명재신은 MBA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는 MBA에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합격을 한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닌데 왜 그 ‘좋은 직장’을 버리려고 하느냐며 말렸다. 저자 역시 이러다 모든 것을 잃는 게 아니까 두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더 두려운 것은 평생 이루지 못한 꿈을 후회하면서 사는 것이었다. 이렇게 한 번쯤은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꿈에 미쳐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도전이 그녀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다. 직장생활과 병행하여 1년여를 준비한 끝에 드디어 금융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워튼 스쿨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으며 서른을 맞이했다. 하지만 MBA 합격은 꿈을 향한 여정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더듬거리는 영어 실력으로 엄청난 학업량을 따라가는 것조차 벅찼다. 게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선 투자은행가의 경력이 꼭 필요한데, 백인 남자가 주류인 국제 금융계에 내세울 경력도 없는 동양의 작은 여자가 들어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미국에 도착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MBA를 마친 후 갈 수 있는 쉬운 길도 있는데 왜 힘들게 뉴욕 월 스트리트에 도전하려 하느냐고 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겨우 미국까지 왔는데 이제 와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지독하고 끈질긴 노력 끝에 그녀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 스트리트에 당당히 입성하여, JP 모건 뉴욕 본사에서 투자은행가뾔 근무하게 되었다. 세상을 움직이겠다는 열망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이 모이는 월 스트리트는 또 다른 차원의 도전이었다. ‘이 바닥에서 버틸 수 있겠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결론은 ‘마음만 먹으면 세상에 못할 일은 없다’는 것이었다. 남보다 뒤늦게 시작한 도전이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꿈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그녀는 도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거든 남들이 뭐라고 하든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정말로 그 꿈이 이루어지더라며 한 번쯤 꿈에 미쳐 도전해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른 살, 꿈에 미쳐라』는 특별한 배경도 없고, 어학연수도 다녀오지 않은 평범한 토종 한국인인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MBA를 준비하고, 워튼 스쿨에서 무시무시한 학업량을 견디며 월 스트리트에 도전하여 뉴욕 JP 모건에서 투자은행가뾔 활약하기까지 5년여의 도전의 기록을 담고 있다. 서른을 눈앞에 두고 용기를 내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은 그녀의 꿈을 향한 도전은, 꿈은 꿈일 뿐이라며 자꾸만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들에게 ‘너도 할 수 있어’라는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 천재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 간절히 원한다면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 과외 한 번 해본 적이 없고, 그 흔한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온 적이 없던 명재신. 사실 그녀는 든든한 배경을 가진 것도 아니고, 남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도 아닌, 대한민국의 평범한 젊은이였다. 대학 시절,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거쳐 인턴십에 합격한 자신과 달리, 외교관인 아버지 덕분에 쉽게 들어온 친구를 보며 질투심과 허탈감을 느끼기도 했고, 체력도 뛰어나지 않아 MBA를 준비하다가 세 번이나 앰블란스에 실려 가기도 했다. 업무가 끝난 후 빈 사무실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도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도서관을 전전했는데도 지난 번 시험과 같은 점수를 받고 ‘책을 한 번만 읽어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천재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5년여의 도전 과정을 거치면서 그가 깨달은 것은 ‘인생은 주어진 재능, 배경, 능력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튼튼한 체력을 가졌다면, 하고 싶은 건 뭐든지 다 들어주는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면 어쩌면 지금처럼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고 싶어 하며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해하는 자신이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타고난 조건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스스로 ‘삶의 법칙’을 만들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가슴 속에 꿈을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이루어내는 것과 그 꿈을 꿈으로만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의 차이는 타고난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도전을 했는가 하지 않았는가의 차이다. 크건 작건 모든 새로운 시도에는 실패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위험을 택해 새로운 시도를 실천에 옮길지는 철저히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저자는 적어도 시도는 해본 뒤 안 될 경우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자는 쪽을 택했기 때문에 자신의 꿈에 한발씩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무언가 하고 싶다며 주변 사람들의 자문을 구했을 때, 수많은 반대 의견에 부딪힌다면 그 목표가 정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인지 다시 재점검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다시 고민해도 ‘예스’라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상관없이 힘껏 달려보라고 한다. 지금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꿈이 있다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 그러면 당신의 인생은 확 바뀔 것이다. ★ 당신은 꿈을 위해 어떤 투자를 하고 있나요? -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7가지 습관 1.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이루고 어느 방향을 향해 달릴 것인지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여 종이에 크게 적어 눈앞에 붙여두자.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마치 길을 잃은 양이 숲을 헤매는 것처럼 같은 자리를 뱅뱅 돌게 된다. 2. 계획쟁이가 돼라 나는 언제나 작은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오늘 해야 할 일, 이번 달에 해야 할 일, 올 한 해 해야 할 일 등 목표와 계획을 생각날 때마다 적어 둔다. 크고 작은 계획을 열심히 적고, 적은 것은 이행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하는 첫 단계이다. 3. 연습만이 나를 완전하게 만든다 나는 한 번 읽기만 하면 머릿속에 쏙 들어오는 천재도 아니고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사람도 아니다. 내가 들어가기 힘들다는 뉴욕의 월 스트리트까지 뚫고 들어간 것은 완벽해질 때까지 연습한 덕분이었다. 이는 언제라도, 세계 어디에서도 통하는 가장 확실한 비법이다. 4. 한 번쯤은 무언가에 미쳐보자 무언가를 좋아한다면 한 번 미치도록 빠져보자. 그것이 무엇이 됐건 크게 쓰일 날이 있다. 우연히 시작했던 라틴댄스가 말도 통하지 않던 외국 친구들과의 거리감을 좁힐 줄은, 지금의 내 남편을 만나는 기회가 될 줄은 나도 미처 몰랐으니까. 5. 인생의 스승을 찾아라 든든한 배경도, ‘빽’도 없다고 좌절하는가? ‘인맥’이라는 것이 어느 집안 자식이며 어디의 누구를 안다는 것으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면 나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지지해주며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주시는 인생의 스승을 만나게 될 것이다. 6. 영어는 밥 먹듯이 공부하라 누구나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지만 얼마나 끈질기게 노력할 수 있는지 의지의 정도는 모두 다를 것이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꾸준한 훈련이 중요하다. 해보지도 않고 영어랑 친하지 않다는 변명 아닌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7. 흔들릴 때는 꿈을 재점검하라 MBA를 준비한다 했을 때, 뉴욕 월 스트리트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날 말리려고 했다. 하지만 수많은 반대 의견을 들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자신을 향해 돌아온 대답은 늘 ‘예스’였다. 누가 뭐라 해도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흔들리지 말자.
알타이 초원의 기마인
주류성 / N.V. 폴로스막 지음, 강인욱 옮김 /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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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성소설,일반N.V. 폴로스막 지음, 강인욱 옮김
경희 고고학 고대사 연구총서 1권. 북방 유라시아 고고학의 최대 이슈 중 하나였던 알타이 우코크 고원의 파지릭문화 고분과 미라연구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각 장에는 고고학은 물론 병리학, 신화학, 화학, 생물학 등 다양한 연구를 종합한 결과를 풍부한 사진과 생생한 필체로 소개한다. 일반적인 고고학 자료에서는 얻기 어려운 다양한 유기물자료와 미라를 통하여 2500년전 알타이 초원을 지배했던 유목민들의 삶과 죽음을 정리한 저서이다.한국어판 저자 서문 서언 1장 우코크 고원 - 생태환경과 생계경제 2장 아크-알라하 강가의 파지릭 고분 3장 파지릭 문화의 의상 - 파지릭인의 민족지적 특징의 복원 4장 매장풍습에서 토기 5장 파지릭의 펠트 6장 문신 7장 발삼처리(엠버밍) 8장 일상생활과 의례 속의 식물 9장 파지릭 사회에서의 여성 [부록] 아크-알라하 계곡 파지릭고분의 발굴도면 / 그림목차 / 복원도 / 참고문헌 감사의 글 역자 해제 역자 후기 유라시아 초원의 중심 알타이 고원지역 파지릭 문화에 대한 종합적 연구서 이 책은 북방 유라시아 고고학의 최대 이슈 중 하나였던 알타이 우코크 고원의 파지릭문화 고분과 미라연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각 장에는 고고학은 물론 병리학, 신화학, 화학, 생물학 등 다양한 연구를 종합한 결과를 풍부한 사진과 생생한 필체로 소개한다. 일반적인 고고학 자료에서는 얻기 어려운 다양한 유기물자료와 미라를 통하여 2500년전 알타이 초원을 지배했던 유목민들의 삶과 죽음을 정리한 저서가 최초로 한국에 소개된다. 이 책은 1990~96년 사이에 우코크고원의 파지릭문화를 조사하여 얻어진 새로운 자료들을 담고 있다. 이 자료들의 독창성은 그 유적은 물론, 유적이 위치한 지역에도 있다. 산악 알타이의 지도를 펴면 가장 높은 지점으로 표시되는 우코크의 파지릭문화 무덤 중에는 도굴되지 않은 채 ‘얼음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있다. 이런 예는 아주 드문 것이다. 우코크 고원의 ‘얼음 속에서’ 발견된 놀라운 유물복합체의 덕택으로 우리는 과거의 문화를 거의 민족지 수준으로 볼 수 있었다. 산악지대의 얼음과 추위 덕분에 보존된 시신의 몸에 새겨진 문신은 물론, 옷, 생활용품, 마구 일괄, 식물 그리고 음식들이 지금까지 잘 남아있었다. 이러한 모든 자료들은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지부에 속해 있는 다양한 연구소들을 기반으로 하는 학제간 연구의 다년간 주제가 되었다. 그리고 그 연구의 결과로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이 신비한 고대 파지릭 문화에 대한 지견을 크게 넓힐 수 있었다. 최근까지도 우코크 고분에서 발굴된 유물들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으며, 새로운 가능성, 방법, 그리고 접근법 등이 개발되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 책이 출판된 이후에도 우코크 고원에 묻힌 파지릭문화의 사람들과 그들이 영위한 문화들에 대해서 밝혀진 것이 많다. 예컨대 아크-알라하 3유적에서 발견된 가장 유명한 여성 미라의 사인은 유방암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우코크 파지릭인들의 무덤에서 파지릭인의 유체를 통해 유전학적인 연구를 한 결과 다른 무덤 및 고분과의 친연관계에 대해서도 밝힐 수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알타이 초원의 기마인≫은 파지릭 문화를 연구하는 모든 새로운 연구들의 기반이 되는 텍스트로서, 고대 문신이나 염습(발삼), 의복, 동물장식 등은 고대 역사를 좋아하는 모든 독자 분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한국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우코크 고원의 파지릭 문화 한국에서는 1995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알타이 문명전’이 성황리에 개최된 적이 있었다. 당시 유물 중 사람들의 가장 큰 눈길을 끌던 유물은 바로 ‘알타이의 얼음공주’라고 불리던 우코크 고원 출토 여성 미라였다. 이때도 ‘알타이의 얼음공주’라는 타이틀로 발굴 당시의 기초적인 정보만 알려졌을 뿐 이후 알타이의 파지릭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소개된 적은 없었다. 이 책 『알타이초원의 기마인』은 출판된 지 14년이 지난 것이며 이 책의 출간 이후에도 새로운 자료와 성과들이 많이 출판되었다. 게다가 이 책의 각 장에서 언급된 의복, 고분 발굴 등에 대해서는 따로 단행본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새로운 단행본으로 소개된 연구라고 해도 이 책에서 제시된 해석의 틀을 바꾸는 내용은 거의 없기 때문에 우코크의 파지릭 문화에 대한 가장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리를 한 이 책의 번역이야 말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발굴자인 나탈리아 폴로스막과 그의 연구팀은 다양한 학문간 협력으로 체계적인 연구를 했고, 일련의 논문들을 수십 편 발표했다. 이번에 출간된 『알타이 초원의 기마인』은 이러한 폴로스막 연구팀의 알타이 우코크 고원 미라에 대한 가장 종합적인 첫 번째 연구서이며, 한국에 소개되는 가장 첫 번째 우코크 고원의 고고학적 조사 성과이기도 하다. 우코크 고원의 고분에서 2500년 만에 발견된 얼음 공주의 삶과 죽음 그녀는 2500년 전 알타이 고원지대를 다스리던 사제 겸 부족장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가 속해있던 집단을 어떤 사람들은 ‘황금을 지키는 그리핀’이라고도 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월지’라고도 했다. 그녀는 외형상 뚜렷한 이란계통과 토착 몽골인의 혼혈이었고 가족들 사이에 가끔씩 유럽인의 모습을 한 사람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몽골로이드처럼 생겼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그녀는 자신들이 머나먼 서쪽 어딘가에서 왔으며, 선조들은 코가 오뚝하고 곱슬머리라는 말을 듣곤 했다. 그녀는 집안이 좋았기 때문에 일반인과 달리 고원지대에서 자라는 특권을 누렸다. 아무리 집안이 좋다고 해도 매년 2차례씩 산악지역을 오가며 힘든 생활을 하기는 매한가지였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골수염을 심하게 앓아서 말을 타고 초원을 다니는 정상적인 유목민의 삶을 살기 어려웠다. 대신에 집 근처에서 약초를 따고 자연과 벗 삼으며 살았다. 정상적인 여인으로 살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집안의 가업을 이어받아 의례를 주재하고 신과 맞닿는 삶을 살아갔다. 독신으로 살며 다른 집단과 따로 떨어져 살던 그녀의 시련은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20대 중반에 유방암에 걸려 몸은 점차로 쇠약해져갔다.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의식에 사용하던 대마류를 피웠다. 하루 종일 천막 안에서 지내야 하는 겨우내 천막 안의 탁한 공기 때문에 잔기침도 끊이지 않았다. 그녀의 가족들과 그녀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녀를 돌보았지만, 1년에 2번씩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것은 말기 암환자였던 그녀에게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녀 생애의 마지막 가을에는 겨울 목초지로 이동하던 중 말에서 낙마해서 뼈가 골절되는 치명상을 입게 되었다. 이후 침상에 몇 달간 누운 채 투병을 하다가 결국 숨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녀가 죽었을 때는 아직 동절기로 땅이 녹아 무덤을 만들 수 있는 초여름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 자신들의 앞날을 예언하고 축복했던 여사제의 죽음을 애도하며 사람들은 몇 달간 그녀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하여 염습을 했다. 먼저 그녀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고, 목제 숟가락 같은 도구를 사용해서 머릿속의 뇌수를 뽑아냈다. 내장의 빈 자리는 부패를 방지하는 약초들을 채우고 다시 꿰매서 원형을 유지시켰다. 피부에도 부패를 방지하는 약초를 바르고 시신이 베던 베개와 주변에는 고수풀 같은 강한 향과 항균작용을 하는 풀들로 덮었다. 염습이 완료된 후에도 그녀의 시신은 원래 입었던 옷 그대로 평소에 누워있던 침상에 그대로 놓여졌다. 사람들도 정기적으로 그녀의 천막을 찾아와서 마치 살아있는 사람에게 하듯 그녀에게 예를 갖추었다. 겨울이 지나고 얼었던 땅이 잠깐 녹는 여름이 되자 사람들은 재빠르게 그녀의 무덤을 만들기 시작했다. 가족도 없이 혼자 살던 그녀였기에 다른 씨족의 무덤에 같이 묻히지 않고 따로 위치를 정했다. 따가운 햇빛이 내리쬐는 고산지대의 양지바른 언덕이지만 워낙 고지대인지라 땅을 조금 파자 영구동결대의 얼음이 나왔다. 이 서늘한 얼음을 깨고 무덤을 만들기는 더욱 어렵지만, 대신 시신은 잘 보존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밑에 얼음이 있는 곳을 선택했다. 이 자연이 만든 얼음을 파서 마치 얼음창고처럼 만든 다음 그녀가 영원히 거주할 집을 짓기 시작했다. 비록 아름드리나무를 보기 어려운 고산지대이지만 산 사람이건 죽은 사람이건 나무는 반드시 활엽수만 써야 한다는 불문율은 반드시 지켜야했기에 먼 곳에서 나무를 채벌해서 가져왔다. 그리고 그녀가 살던 집을 해체해서 그 나무를 다시 이 무덤에도 썼다. 그리고 목곽의 바닥과 벽은 평소 그녀가 자신의 천막에 걸었던 펠트를 깔았다. 새롭게 펠트를 만들 시간도, 여력이 없기도 했지만, 그녀가 저세상에서도 평소 깔고 살았던 펠트를 더 편하게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염습을 잘했다고 해도 몇 달간 천막 안에서 누워있는 동안 그녀의 얼굴 쪽 피부는 거의 녹아내렸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시 얼굴에 밀랍을 칠하고 이목구비를 그려 넣는 등 마지막 화장을 하고는 무덤으로 운구를 했다. 따로 상복을 준비하지 않고 그녀가 평소 입었던 옷과 화려한 머리장식을 갖춘 채였다. 저승에서도 이승과 똑같이 살 것이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옷을 맞추는 것은 사자에게 불편할 따름이었다. 사람들은 그녀를 무덤방으로 운구하고는 통나무 관 안에 몸을 굽혀 옆으로 누운 자세로 그녀를 안치했다. 통나무관에서 몸을 굽힌 채 옆으로 누워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어머니 자궁 속의 태아를 연상하며 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는 그녀의 행복을 기원했다. 그녀를 넣은 통나무관 뚜껑을 덮은 후에도 그녀가 저승에서 살아갈 집(무덤)을 꾸미는 일은 계속 되었다. 통나무관 주변에는 그녀가 살아생전 천막의 벽에 걸었던 펠트와 각종 집기들을 넣었다. 저승에서도 이승과 똑같이 살기를 바라면서…. 관의 옆에는 생명의 원천인 우유를 담은 토기와 저승에 가서 먼저 간 친척들과 잔치를 하기 위한 양고기 요리도 놓여졌다. 각 유물은 세심하게 그 위치를 조정해서 그녀가 저 세상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덤의 뚜껑을 닫은 후 관 위에는 그녀가 천상으로 타고 갈 6마리의 말을 차례로 넣었다. 이 말들은 평소와 똑같이 마구를 채웠으며, 말 머리는 펠트로 만든 뿔을 달아서 화려하게 치장했다. 무덤 옆에 차례로 도열해있는 말의 정수리 부분을 단 한 번의 타격으로 절명시켜 좁은 묘광에 차곡차곡 포개어 넣었다. 말까지 넣음으로써 기본적인 매장은 모두 끝났다. 무덤 위로 흙과 자잘한 돌을 덮은 후에 커다란 돌을 넣었다. 이후 무덤 위에는 자잘한 돌을 깔아서 이곳이 저승으로 떠난 그녀의 집임을 분명히 표시해두었다.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그녀를 위해서 음식과 우유를 마시고 그 그릇을 무덤 앞에서 깨트리고는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제 사람들은 각자 여름의 목초지를 향해서 떠나갔다.
여름 행성
북랩 / 이영훈 (지은이)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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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이영훈 (지은이)
이영훈 소설. 미래를 향해 가는 첨단 문명 속에서도 사랑에 눈 멀고 상처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Story 01 여름 행성 7 Story 02 아라 이야기 97 Story 03 유리 여자 125 Story 04 해진 이야기 159 Story 05 눈사람 나라 195 Story 06 큰 돌 235 Story 07 지선 이야기 255 Story 08 상수와 계희 281미래를 향해 가는 첨단 문명 속에서도 사랑에 눈 멀고 상처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 새파란 도화지에 흰색 선이 그어져 있는 것 같은 멈춘 가을 낙엽 밟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 깔깔한 비닐을 문지른다. 외로울 때 방문하면 익숙하게 따뜻한 차만 주는 가짜 사랑 깊은 밤, 바람 불고 차가운 역에서 만나면 나에게 기대는 진짜 사랑 인생과 미래를 배경으로 8개의 도달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해 적는다. 사랑은 겨울에 하고, 마음은 봄이고 싶다.여름 행성에서 하는 일은 지구에서 했던 일보다 더 복잡했다. 지구에는 로켓 전문가가 많았지만, 이곳에는 나 밖에 없었다. 자부심도 생겼고, 주변의 칭찬에 힘은 들어도 즐거웠다. 또한, 오 년 정도 있다가 지구로 돌아가면 편안한 노후가 보장될 예정이었다.하지만 무엇보다도 여름 행성의 자연은 훼손되지 않아 좋았다. 주말에 가끔씩 숲속에 들어가면 녹색 나뭇잎 사이로 끊임없이 바람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면 이 낯선 행성에서 혼자가 된 느낌이었다. 사는 환경이 달라서인지 여름 행성의 곤충들은 큰 것이 많았다. 주먹만 한 매미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꿈쩍하지 않았다. 울음소리는 땅이 흔들릴 정도로 시끄러웠다. 내가 손을 흔들면 귀찮은 듯 큰 날개를 펼치고 멀리 하늘 위로 날아서 사라지곤 했다. 이곳이 너무나 편안했다.- 「여름 행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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