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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일을 하면 어떻게든 굴러간다
유유 / 미시마 쿠니히로 (지은이), 박동섭 (옮긴이) / 2024.06.14
17,000원 ⟶ 15,300원(10% off)

유유소설,일반미시마 쿠니히로 (지은이), 박동섭 (옮긴이)
독특한 행보로 일본 출판계에 파란을 일으킨 작은 출판사 ‘미시마샤’. ‘우리가 재미난 일을 한다!’는 방향성을 고수하며 18년째 회사를 이어 오고 있는 회사는 어떻게 일할까? 이 책은 지속 가능하게, 재미난 일을 계속 하려는 작은 출판사의 대표가 궁리한 고민의 기록이다.추천의 글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는 말 1장 ‘재미있는 것’을 계속하려면 2장 여러분께 드리는 인사 3장 회사를 굴리는 새로운 방법 나오는 말 옮긴이의 말나름 잘 굴러가는 이상한 출판사, 미시마샤를 소개합니다 출판사 ‘미시마샤’는 2024년으로 18년 차가 되었습니다. 일본 출판계에서 미시마샤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 출판사입니다. 미시마샤의 특별한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지요. 우선 일본 출판사로서는 드물게 대규모 도매상을 통하지 않고 전국의 동네책방들과 직접 거래해 책을 유통합니다. 발로 뛰어 만든 모세혈관처럼 촘촘한 유통 시스템 ‘한 권 거래소’를 구축했지요. 그런데 이 시스템을 다른 출판사들과 함께 공유했답니다. 아무 조건 없이요. 동네책방에 다들 책을 원활히 공급하라는 뜻에서요. 또 ‘미시마샤 서포터즈’ 제도를 도입해 충성 독자를 확보했습니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미시마샤에서 출간한 책을 일정 기간 동안 모두 받아 보면서 서포터즈에게만 제공되는 특전과 관련 행사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수백 명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며 독자들과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미시마샤는 마쓰다 미리, 우치다 다쓰루 등 일본의 거물급 저자들의 책을 출간하기도 합니다. 미시마샤 같은 작은 출판사가, 어떤 출판사에서든 책을 낼 수 있는 스타 작가들의 책을 만드는 일은 흔치 않지만 스타 작가들이 ‘미시마샤에서는 뭔가 다른 재미난 책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먼저 찾는다고 해요. 이와 더불어 미시마샤는 자본주의의 흐름에 맞서 대안적 가치를 담은 책을 만드니 눈 밝은 독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일본 출판계에 파란을 일으킨 미시마샤는 ‘재미’라는 낭만적인 가치를 표방하면서도 ‘우리가 재미없으면 하지 않는다. 우리가 재미있는 일을 재미나게, 진심으로 한다!’라는 절도가 있습니다. 『재미난 일을 하면 어떻게든 굴러간다』의 저자 미시마 쿠니히로는 이 절도가 넉넉지 않은 자본과 인력으로 시장에 가닿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회사에게는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재미를 추구한다’는 절도를 고집하며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궁리한 기록입니다. 제트 엔진으로 저공비행하는 대신 자전거 페달을 밟다 상승 곡선을 그리며 순항하던 미시마샤는 새로운 결정을 했습니다. 규모를 키우고 사세를 확장하는 대신 잠시 멈추기로 한 겁니다. 충원하며 일을 더 벌이는 대신 일을 조금 줄이더라도 현재 인원으로 각자 가능한 만큼의 일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더 많은 수익만을 추구하는 회사라면 쉽게 하기 어려운 결정입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하게 일하기 위해, 무엇보다 재미나게 일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미시마 대표는 말합니다. 『재미난 일을 하면 어떻게든 굴러간다』에는 미시마 대표가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어떤 문제와 직면하고 어떤 가치를 점검했는지 담겨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시마 대표가 ‘미시마샤 서포터즈’에게 보낸 편지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미시마샤를 지지하는 견고한 팬덤과 고민을 나누고 자문자답하며 새로운 운영 방식을 궁리한 것이지요. 미시마 대표는 이 일련의 소통을 두고 ‘코칭’을 받았다고 표현합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며 스스로 질문하고 이내 답을 찾았다고요. 지속 가능하게 일하려는 작은 회사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고민이 궁금하다면, 작은 회사가 고객과 어떤 유대 관계를 꾸리고 이어 가는지에 관한 좋은 예시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이 영감을 드릴 것입니다.
세컨드 브레인 스마트폰으로 성공하라
한스미디어 / 이임복 글 / 2010.10.05
14,000원 ⟶ 12,600원(10% off)

한스미디어소설,일반이임복 글
스마트폰 혁명의 한가운데서 살아남는 모바일 비즈니스 생존법! 모바일 혁명의 한가운데 선 직장인들이 미래 모바일 비즈니스의 최강자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 책. 실제 직장인인 저자가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직장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스마트폰 지식을 담았다. 그리고 저자는 먼저 스마트폰을 \'두 번째 뇌\'로 정의한다. 손이 곧 \'뇌\'라는 말이 있듯 우리는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터치해 스마트 세계와 조우하고 있으며 그러한 스마트폰이 \'두 번째 뇌\'라는 인식은 미래 비즈니스 경쟁에서 승리하는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책은 단순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다루지 않는다. 스마트폰 쇼크가 불러온 사회, 문화, 산업, 경제의 지각변동의 핵심을 통찰하고 놀라움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생존법을 제시한다. 손 안에 쥔 스마트폰은 더 이상 휴대전화가 아니라 \'세컨드 브레인\'으로서 최강의 비즈니스 무기이다. 프롤로그│스마트 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좋은 길잡이 Chapter 1 스마트 1.0, 새로운 인간을 기다리다 01 나 없이 세상이 앞서 가게 하지 마라 02 도대체 아이폰이 뭐기에? 03 \'스마트 토이\'라는 한계를 넘다 04 왜 나는 눈앞의 고릴라를 못 보았을까? 05 아이폰 이후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06 스마트 1.0, 새로운 인간을 기다리다 Chapter 2 스마트폰, 새로운 세상을 열다 01 나는 스마트폰으로 비즈니스 한다 02 바로 찍어서 바로 구매한다 03 증강현실, 현실에 마법을 걸다 04 모든 것은 MAP에서 시작한다 05 \'책을 읽다\'에서 \'책을 보다\'로 06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메신저로 통한다 07 트위터, 새처럼 가볍게 말을 걸다 08 내 얼굴을 드러내는 책, 페이스북 Chapter 3 스마트 라이프, 두 번째 뇌를 사용하라: 스마트 1.0 시대를 만드는 7가지 룰 01 스마트한 사람을 만드는 스마트한 기기 02 미래의 소통은 \'인터렉티브\'가 좌우한다 03 답이 없다면 \'클라우드\'를 활용하라 04 이기심도 진화한다, 마이셀프 05 정보 접근 \'속도\'가 능력의 차이를 만든다 06 매시업, 융합과 창조의 핵심 키워드 07 일도 \'펀펀\'한 생각에서 시작하라 08 \'무료\'와의 경쟁 속에서 가치를 창조하라 09 스마트 라이프, 두 번째 뇌를 사용하라 Chapter 4 스마트 워즈의 시작: \'아이폰\'을 만든 창조의 역사 01 애플, 세계가 뒤따르다 02 IBM 맞서기 시작한 작은 거인들 03 애플의 \'매킨토시\' 그리고 MS 제국 04 스티브 잡스의 귀환 05 \'아이팟\'과 \'아이튠즈\' 신화가 시작되다 06 차고에서 등장한 새로운 히어로, 구글 07 마이크로소프트 최후의 전쟁 Chapter 5 스마트폰 이코노미 01 \'3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는 법 02 전자책 전쟁의 시작 03 언제 어디서든 배운다, 스마트 러닝 04 당신도 앱을 기획할 수 있다 05 스토리가 있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06 한국의 모바일 삼국지 에필로그│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 감사의 글성공하는 직장인의 손에는 \'두 번째 뇌\'가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마케팅, 어플리케이션 기획에 이르기끼지 스마트폰 혁명의 한가운데서 살아남는 모바일 비즈니스 생존법! 아이폰 쇼크 이후 미래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올 것인가? 스마트폰 사용자는 이미 300만을 넘어섰으며 각 기업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 직장인에게 스마트폰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한 필수도구이며 새로운 기회로 가는 통로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소셜게임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세계는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아직 스마트폰 세계를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모바일 혁명이 바꿔버린 게임의 룰에 하루빨리 적응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과 그러지 못하는 사람 사이에는 큰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이른바 \'모바일 디바이드\'가 직장인의 경쟁력을 판가름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모바일 혁명에 빠르게 동참한 사람은 한 발 앞선 경쟁력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가게 될 것이다. 《세컨드 브레인 스마트폰으로 성공하라》는 이처럼 모바일 혁명의 한가운데 선 직장인들이 미래 모바일 비즈니스의 최강자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제시한다. 실제 직장인인 저자는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직장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스마트폰 지식을 이 한 권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는 먼저 스마트폰을 \'두 번째 뇌\'로 정의한다. 스마트폰은 단순한 저장매체를 넘어 Net에 접속해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어떤 문제에 대한 결론도 함께 도출해낼 수 있다.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수집하고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과 정보를 교환하며 대용량의 정보도 저장 및 접근 가능한 스마트폰은 손 안에 쥔 \'두 번째 뇌\'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손이 곧 \'뇌\'라는 말이 있듯 우리는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터치해 스마트 세계와 조우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두 번째 뇌\'라는 인식은 미래 비즈니스 경쟁에서 승리하는 출발점이다. 아이폰 쇼크 이후 미래 비즈니스는 어디로 향해 갈 것인가? 모바일 비즈니스를 지배하는 7가지 룰! 저자는 IT문화와 가깝게 지낸 젊은 직장인의 관점에서 눈앞에 닥친 스마트 세계를 총체적으로 분석해낸다. 미래 모바일 비즈니스의 핵심을 7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스마트 1.0\'이라 명명한다. 인터렉티브(Interactive), 클라우드(Cloud), 마이셀프(Myself), 래피드(Rapid), 매쉬업(Mashup), 펀&이지(Fun&easy), 프리(Free)가 그것이다. 가령 \'인터렉티브\'는 상호작용을 뜻하는 것으로 애플의 앱스토어, 트위터 등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새로운 소통의 방식에서 찾고 인터렉티브 영화, 마케팅 등으로 확산될 것임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집단의 힘을 빌려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하나로 융합되어 만들어지는 \'매쉬업\' , 앞으로는 무료 신문 어플리케이션처럼 다양하고 고품질인 무료 서비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치\'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프리\' 등의 키워드를 통해 미래 모바일 비즈니스의 모습을 예측하고 있다. 저자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기능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스마트 1.0\' 시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책을 통해 기업은 어떤 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을 해야 할지와 상품을 만들어야 할지, 개인은 스마트 세상이 가져온 또 한 번의 골드러시(Gold Rush) 속에서 자신의 포지션을 어떻게 정립해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한 권으로 스마트 세계 전체를 이해한다! 아이폰 쇼크로 인한 놀라움과 두려움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는 스마트폰 혁명의 본질을 꿰뚫고 미래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아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시작이 어디에서 왔으며, 지금의 흐름이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 아는 게 출발점이다. 2007년 맥월드의 아이폰 발표회에서 애플은 공식적인 회사명인 Apple Computer, Inc.를 Apple Inc로 바꾸었다. 잡스는 기존의 회사명에서 Computer를 지웠다. 애플을 \'애플 컴퓨터\'가 아닌 \'애플\' 그대로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미 이때부터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목표가 더 이상 단순한 \'컴퓨터\'시장이 아닌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이라는 걸 천명했던 것이다. 이후 애플의 아이폰으로 가속화된 \'스마트 라이프\'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저자는 4장에서 애플뿐만이 아니라 MS,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IT업계의 치궿한 비즈니스 전쟁을 조명하며 스마트 세계의 패권을 두고 앞으로 벌어질 상황까지 살펴보게 해준다. 지금의 지각변동을 넘어 미래 스마트 쇼크를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다. 5장 스마트폰 이코노미에서는 전자책, 어플리케이션 개인 개발 등 스마트폰이 일으키고 있는 경제 및 산업 전반의 변화와 개인을 위한 대응 방안이 모색된다. 이 한 권으로 시작에서 미래까지 스마트 세계 전체가 이해 될 것이다. 이제 당신의 스마트폰은 미래 비즈니스를 지배할 최강의 무기가 된다! 저자는 일관되게 스마트폰이 만들어가고 있는 세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독자들에게 주문한다. 과거 PC가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의 바로 그 순간을 우리는 직면하고 있으며, 바로 지금 스마트폰으로 인해 변하고 있는 산업 전반을,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대하고 멋진 변화를 조금만 고개를 돌린다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흐름을 느끼기 위해서는 반드시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경험해야 하는 것이다. 고객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 마케터를 한번 생각해보자. 마케터가 상대해야 할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는 사람이라면? 최신의 정보를 가진 쪽이 마케터가 아니라 고객이라면 그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지 못함은 물론이거니와 마케터의 뜻대로 흐름을 리드하는 것 역시 불가능할 것이다. 이미 비즈니스 현장에서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좋고 모바일 지식에 앞서 있는 직장인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다루지 않는다. 스마트폰 쇼크가 불러온 사회, 문화, 산업, 경제의 지각변동의 핵심을 통찰하고 놀라움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생존법을 제시해준다. 이제 손 안에 쥔 스마트폰을 \'세컨드 브레인\'으로서 최강의 비즈니스 무기로 만들 때이다. 추천평 \"당신의 뇌는 하나인가, 두 개인가? 저자는 스마트폰 시대의 파고를 넘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자신만의 생존 전략을 갖고 있는 가를 독자에게 묻는다.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부터 전자책, 모바일 마케팅까지 하나의 줄기로 엮어내는 저자의 통찰은 미래 비즈니스를 내다보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앞으로 세상은 \'두 번째 뇌\'를 잘 쓰는 자가 지배할 것이다!\" -구창환(인맥경영연구원 원장,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저자) \"스마트폰은 이제 단 하루도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날이 없다. 하지만 그 본질을 모르면 스마트폰은 늘 두려운 존재일 뿐이다. 이 책은 놀라움과 두려움을 넘어 스마트폰 혁명의 한가운데에 선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미래의 경쟁력에 대한 강한 자신삼을 갖게 해준다. 독자들은 변화의 본질을 꿰뚫고 날카로운 관점으로 미래 비즈니스의 기본기를 익히게 될 것이다.\" - 이동우(북세미나닷컴 대표이사, 《앱티즌》저자)
21세기 마인 3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일우 지음 / 2013.07.25
8,000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소설,일반일우 지음
마을로
작은숲 / 박용주 (지은이) / 2019.11.25
9,000원 ⟶ 8,100원(10% off)

작은숲소설,일반박용주 (지은이)
사십편시선 30권. 박용주 시인의 시집. 시인은 작은 마을, 작은 학교, 작은 소비 공동체가 살아야 글로벌 괴물들이 가고 아름다운 로컬이 온다고 확신한다. 시인은 홍성 작은 마을의 중학교 교장 시절 '푹 빠져 지낸' 마을 작은 도서관이 가져다 준 시민의식과 연대행동에서 얻은 결론으로 최근 고향 시골마을에 작은도서관을 지었다. 이 시집 제목을 '마을로'로 정한 것도 '마을'로 돌아가야 한다는 시인의 철학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가져온 거대한 권력과 막강한 폭력, 끝없는 불안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 시대가 끝나기 전, '작은 마을'에 공동체 울타리 작업을 시도한 그의 삶이 이 시집 곳곳에 묻어 있다.제1부 감자 심는 날 결 외로움 장관 동피랑 밑 발 낙엽 산굼부리 감 따는 날 귓속의 새 맨도롱 또한 아프니까 요로법(尿路法) 제2부 발리 밤바다 밤의 의미 만일 세상의 책들이 아이가 수도관 터진 날 민낯으로 입 냄새 처서 베트남 댁 하늘나라는 제3부 공주 놈 구두의 꿈 데자뷰 딸 사랑채 붙타던 날 밤송이 아이는 양압기 텃밭 위고 물레방아 팔월 보름 하느님의 불놀이 호모 에렉투스 제4부 너무나 가벼운 금강, 칠월 장마 노송 누이여 다낭에는 다 있다 대지 빗물의 절규 마을로 1 마을로 2 미세먼지 봄날은 간다 아니기를 해설 | 더 낮은 자리로, 더 진하게 ·강병철더 낮은 자리로, 더 진하게 ‘마을’로 돌아가 아름다운 로컬을 꿈꾸다 박용주 시인의 시집. 시인은 작은 마을, 작은 학교, 작은 소비 공동체가 살아야 글로벌 괴물들이 가고 아름다운 로컬이 온다고 확신한다. 시인은 홍성 작은 마을의 중학교 교장 시절 ‘푹 빠져 지낸’ 마을 작은 도서관이 가져다 준 시민의식과 연대행동에서 얻은 결론으로 최근 고향 시골마을에 작은도서관을 지었다. 이 시집 제목을 <마을로>로 정한 것도 '마을'로 돌아가야 한다는 시인의 철학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가져온 거대한 권력과 막강한 폭력, 끝없는 불안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 시대가 끝나기 전, ‘작은 마을’에 공동체 울타리 작업을 시도한 그의 삶이 이 시집 곳곳에 묻어 있다.감자 심는 날비료포대를 열고씨감자를 자르려다가칼을 내려놓았다못 볼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어두운 곳에서 그들은 서로를 그득 껴안고 있었다그랬구나시베리아보다 더 모질도록 춥던지난 겨우내험한 시간을 몸을 부비며 견뎌냈구나이제 어떡하지벌써 다들 수태했는데내가, 무얼 한다는 거지>양지 바른 밭이랑까지 데려다 주기만 하면어련히 싹 틔우고 꽃 피울 것을지금, 내가 칼을 들고 대체 무얼 한다는 거지 맨도롱 또한용머리에 물살 치받을 때날마다 마지막이었제 그때 나이 열아홉 살이었으니벌써 50년이나 물질했구먼모다 쪼르륵 쏟아 놓은 새끼들 때문이제마지막 마지막 하면서도 모진 것이 맹줄이라휘이, 휘이귓전에 숨비소리* 들리면그제서야 살았구나, 살았구나 한 거지이 짓 그만하고 해 중천에 뜰 때까지맨도롱 또한 아랫목에 누웠다가큰 메누리가 차린 김 모락모락 나는 밥상 한번 받아보는 꿈이제는 가물거린다만개안타억울할 것 없어자식 모다 대학까지 가르치고살림 차려 주었응게이만하면 잘 살았제휘이, 휘이
차 한 잔의 행복
바이북스 / 김한경 (지은이) /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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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북스소설,일반김한경 (지은이)
김한경 시인의 그윽한 차 향기 같은 시와 에세이. 강원도 함백산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며, 여전한 시심으로 손에서 펜을 놓지 않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한경 시인이 새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김한경 시인의 차 한 잔의 행복>은 아름다고 신비로운 자연과 소중한 사람들과의 따듯한 만남을 글과 시로 담아 독자들과 차 한 잔을 나누듯 공유하고 싶어 쓴 책이다.작가의 말 1. 나와의 고요한 대화 우리 사이 | 부끄러움 | 염치가 있어야 한다 | 어느 성직자의 사랑 | 마음의 변화 | 세월이 가면 | 문인들의 이야기 | 사촌 형님의 꿈 | 상선약수(上善若水)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 젊은 의인(義人) | 어느 교수의 병역관 | 한 해를 돌아보며 | 당신의 선택은? | 스님의 화두 | 어떤 인연 | 입맛 | 비움의 평화 | 하루를 살아도 기쁜 마음으로 | 장맛비 추억 | 꿈 깨세요 | 14일의 번뇌 | 그 엄마와 딸들 | 새로운 인식 | 소풍 가는 날 | 왕파리 추억 | 배워야 할 관용과 배려 2. 차 한 잔의 행복 봄날에 | 행복이란? | 배고픈 시절의 기억 | 사랑은 지혜 | 행복을 만나다 | 행복의 비결 | 만 원의 행복 | 400억 기부한 노부부 이야기 | 참 행복 | 아름다운 이웃 | 코로나 깨춤 | 새 생명의 선물 | 양보하는 기쁨 3. 다시 보아야 보이는 것들 민들레의 생명력 | 난 향기 | 유치원 어린이들 | 무릉리 벚꽃 | 나무의 지혜 | 나방 애벌레들의 겨울 생존기 | 버들강아지 | 갈대 | 쥐똥나무꽃 | 군자란 이야기 | 사랑초 | 단풍찌개 | 꽃비 내리다 | 길 위에서 길을 묻는다 | 봄날은 간다 4.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오십 평생의 사랑도 순간인 것을 | 이별의 아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 봉숭아 물들여주기 | 열반경(涅槃經) | 내 사랑 꽃밭에 잠들다 | 겨울 털신 | 참새가 된 엄마 | 엄마의 기쁨 | 딸의 마음 | 간장게장 | 손자가 안겨준 감동 | 미국 손자 이야기 | 손자와의 대화 | 적응과 복종 | 생채기 | 형수님의 마음씨 | 편지 | 업보 씻기 | 친구의 마음 | 짧은 만남 긴 이별 | 사과할 길이 없어 | 연필 두 자루 | 남도 여행 | 사위 사랑 | 문우(文友)의 마음씨 | 아름다운 사람김한경 시인의 그윽한 차 향기 같은 시와 에세이. 강원도 함백산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며, 여전한 시심(詩心)으로 손에서 펜을 놓지 않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한경 시인이 새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김한경 시인의 차 한 잔의 행복》은 아름다고 신비로운 자연과 소중한 사람들과의 따듯한 만남을 글과 시로 담아 독자들과 차 한 잔을 나누듯 공유하고 싶어 쓴 책이다. 이 책은 감동스러운 이야기와 깊이 있는 시가 함께 어우러졌다. 긴 세월을 묵힌 시인만의 사색의 깊이도 그윽하지만,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도 놓치지 않는다. 이제는 채우기보다 비워야 하는 시간, 함백산 기슭에서 차 한 잔 내려놓고 보내는 초대장을 음미해보자. 함백산에서 온 차 한 잔의 초대장 “초승달 눈썹만큼 남은 일몰(日沒)의 생(生) 앞에서, 채우면서 살아온 세월들이 이제는 비우면서 비우면서… 그 많은 만남의 인연들도 하나둘 떠남의 이별로 지워지는… 평생 마음 고생시킨 사랑과 행복도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확인이 아니라 확신이어야 한다는 것도…” 강원도 함백산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며, 여전한 시심(詩心)으로 손에서 펜을 놓지 않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한경 시인이 새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김한경 시인의 차 한 잔의 행복》은 아름다고 신비로운 자연과 소중한 사람들과의 따듯한 만남을 글과 시로 담아 독자들과 차 한 잔을 나누듯 공유하고 싶어 쓴 책이다. 시인의 나이가 되면 그 많은 만남의 인연들도 하나둘 떠남의 이별로 지워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평생 마음 고생시킨 사랑과 행복도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로 확신할 수 있기도 하다. 이제는 채우기보다 비워야 하는 시간, 함백산 기슭에서 차 한 잔 내려놓고 보내는 초대장을 음미해보자. 만 원의 행복 “동네 병원이 문을 닫아 아침에는 짜증스럽기만 하던 것이, 지금은 내게 이런 행복을 맛보게 하려고 휴진을 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괜한 짜증을 냈다 싶은 후회스런 마음으로 버스를 타니, 함백산 겨울 풍경들이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이, 바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가슴이지요.” 시인의 아내가 감기로 기침이 심한데 마을에 하나 있는 병원이 휴진을 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30여 분 걸리는 태백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도 받은 일이 있었다. 그때까지 아무것도 못 먹어서 버스터미널 옆 식당 골목으로 갔는데, 해장국과 소주를 배부르게 먹고도 모두 합해 만 원이었다. 몸도 마음도 든든하고 대한(大寒)인데도 바람도 없이 따듯한 날씨에 둘이 손을 잡고 걷다 보니, 오십여 년을 함께 곁을 지켜주며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다행스러움을 느꼈다. 동네 병원이 문을 닫아 아침에는 짜증스럽기만 하던 것이, 지금은 내게 이런 행복을 맛보게 하려고 휴진을 했구나 싶었다. 아주 작은 일에도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이, 바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가슴이다. 만 원이 가져다준 행복이었다. 가을을 음미하다 “그래 함께 문학을 하는 도반에게 단풍찌개 이야기를 했더니만 ‘어유 김 시인은 아름다운 단풍의 가을 산을 홀랑홀랑 잡수셨네요.’ 하기에 함께 웃으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새록새록 음미했답니다.” 손주들과 함께 강릉을 다녀오면서 단풍으로 곱게 물든 산길을 꼬불꼬불 돌고 도니, 가을 단풍에 흠뻑 취했다. 오는 길에 예쁜 단풍잎새 몇 개를 주워 집에 와서 고추장을 풀고 양파 감자 호박 두부 찌개를 끓였다. 그 위에 단풍잎새 몇 개를 띄우고는 반주를 곁들이니, 붉게 물든 가을 산을 마시는 기분이 들었다. 시인은 이승을 떠나게 될 때 단풍잎새들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나게 해달라고 기원하면서, 자신의 살아온 삶을 반추했다. 때를 알고 떠남을 준비하는 단풍의 모습들이 더욱 아름다운 것처럼 우리 사람들도 때를 알고 떠나는 뒷모습은 아름답다고 한다. 가을을 눈으로, 입으로, 마음으로 음미한 시간이었다. 산속까지 찾아온 엄마 참새 “어머니는 돌아가신 뒤에도 이 깊은 산속까지 찾아다니시며 우리 가족들을 보살펴 주시는데, 그런 부모의 은혜를 까맣게 잊고 있었으니 참으로 불효막심한 자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일 시장에서 좁쌀을 사 오기 전까지 잡수시라 쟁반에 쌀을 놓아드렸답니다.” 오래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공원묘지에 모시고 떠나려는데 묘지 옆 작은 나무 위에 참새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곁에 가도 날아가지 않아 손을 내미니 손 위로 올라왔다. ‘아! 어머니 영혼이 참새가 되셨나 보구나’ 생각이 들었다. 한참 뒤 이사한 아파트에서도, 그 후 지금 사는 함백산으로 온 후에서 불쑥 나타나는 참새를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고 한다. 작은 일상도 가벼이 넘기지 않는 시인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일화다. 이렇듯 《김한경 시인의 차 한 잔의 행복》은 감동스러운 이야기와 깊이 있는 시가 함께 어우러진 책이다. 긴 세월을 묵힌 시인만의 사색의 깊이도 그윽하지만,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도 놓치지 않는다. 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매력을 차를 마시듯 만끽해보자. 사람들의 인심이 각박해지고 이기주의 성향으로 흐르다 보니 사랑도 그리 변하는가 봅니다. 요즘 젊은 부부들의 사랑관이, 받는 만큼 줄 거라고들 한답니다. 아니 주는 사랑이 없는데 받는 사랑만이 있을 수 있나요. 아파트 물탱크(옥상 저수조)에 물이 없는데 수도꼭지 튼다고 물이 나오나요. 그 저수조에 물이 차야만 물이 나오지요. 그 물이 바로 부부의 사랑이랍니다. 그래 그 사랑을 마시고, 씻고 음식을 만들어 먹고 사는 것이지요. 사람의 몸은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지요. 그물이 바로 사랑이랍니다.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가장 큰 힘의 원천. 그래 진솔한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의 잡티는 하나도 안 보이고 좋은 점만 크게 보이며,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포용하게 된답니다. 지구라는 별에 태어나서 이러한 사랑을 한 번쯤 해보고 떠난다는 것,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요. 이곳 함백산 기슭은 겨울이 6개월이라는 말이 있답니다. 그만큼 겨울이 길지요, 그래 5월이 지나야 겨울이 갔구나 생각된답니다. 봄이 오면 제일 먼저 개나리가 피고 목련에 진달래, 철쭉이 피고는 다음에 쥐똥나무꽃이 피지요.쥐똥나무 꽃향기가 기가 막히게 좋아, 향기 나는 쪽을 살펴보면 쥐똥나무 잎새에 가려진, 총총히 모여 앉은 아주 작은 꽃잎새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열매들이 쥐똥만 하게 작아서 쥐똥나무꽃이라 이름이 붙여졌답니다.필자 생각으로는, 꽃이 너무 작아 쥐똥나무 잎새에 가려져 자신들의 모습이 사람들의 눈에 들지 못하니, 향으로 사람의 눈길을 끌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아마도 기막힌 향을 뿜어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게도 된답니다.자신들을 가리고 덮어 사람들 눈에 못 들게 되는 잎새들을 원망이나 탓하지 않고, 스스로 기막힌 향을 내뿜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저 쥐똥나무 꽃잎들의 지혜로움에 탄식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쥐똥나무꽃의 지혜로움이 바로 행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말입니다.그러고는 어느 날인가 향이 씻은 듯 사라져 코를 벌렁거리며 쥐똥나무 속을 살펴보면 언제 피었다 졌는지 자취도 없이 사라졌답니다. 아주 짧은 시간, 잠시 왔다 가면서 사람들을 그리 기쁘고 즐겁게 해주고는 자취 없이 사라지는 저 작은 꽃잎새들…. 내년 봄이 돼야만 다시 쥐똥나무의 기막힌 꽃향기를 맡게 되겠지요.
할머니의 그림 수업
김영사 / 최소연 (지은이)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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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최소연 (지은이)
오십 중반에 접어든 그림 선생이 제주 한 마을 할머니들의 집 문을 두드리며 시작된 소설 같은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여자라서, 가난해서, 글을 배우지 못해서 고단한 날들이었지만 매일매일을 꿋꿋하게 살아낸, 제주 조천읍 선흘 마을의 여덟 할머니가 어느 날 찾아온 그림 선생의 권유를 따라 흰 종이에 물감을 떨어뜨리기 시작하면서 마법이 일어났다.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적으며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졌을 뿐 아니라 때로는 홀로, 때로는 한데 모여 붓을 들며 환대와 희망의 세계가 열린 것이다. 여덟 할머니의 곁에서 부지런히 그림을 권하고 또 함께 그리며 그림 수업이 열리는 현장을 성실히 기록해온 화가 최소연은 할머니들에게 처음 그림을 가르치게 된 순간부터 각각의 할머니가 예술가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할머니의 그림 수업》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저자의 이야기 뒤로 이어지는 할머니들의 글과 그림 90여 점도 특유의 아름다움과 위트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음속 말이 그림으로 나오니 이것이 곧 해방”이라고 말하는 할머니들. 90년 가까이 삶의 일부로 삼아온 이불, 버선, 빗자루, 무, 오이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종이 위에 그리면서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또 치유하며 다시 무릎을 일으켜 앞으로 나아가는, 그 반짝이는 서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서문 머물고 그리며 환대하라 1. 삼춘과 기림 선생 종이가 있으니 그렸지 무시건? 37년생 화가의 연습 사랑하는 사이 할머니의 옷장 2. 아꼬운 장면 어떻게 그려? 고마운 소 도토리 선흘 마을 삼인방 할머니의 양식 3. 그림 인류와 해방 온 신경이 할아버지에게 구십 세까지 할 일 엄마를 부르는 새 늙어 둔틀락둔틀락한 자화상 할머니의 마당 4. 나신디 나냥으로 비빌 언덕이 있어서 별빛 하나 나냥의 세계 할머니의 방 안 부록 할머니 소개 발문 너도나도 해방 찾기 사용 설명서 부록 작품 목록가져다 내 소설에 쓰고 싶다는 욕망을 참아내며 찬찬히, 할망들의 평생을 읽었다 신산했던 할망들의 삶은 고스란히 마음에 고여 말이 되고 그림이 되었다 _정지아(소설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 “그림 그리면 잘 죽어질 건가?” 어느 날 찾아온 그림 선생 덕에 시작된 제주 할망들의 그림 수업 시작은 ‘할머니 예술 창고’였다. 제주 조천읍 선흘 마을에 사는 여든여섯의 홍태옥 할머니는 코로나 때문에 노인회관도 못 가고 친구 집도 못 가게 되면서 하루가 적막하고 외롭던 차였다. 여느 산간 농촌 마을이 그렇듯 제주에서도 일을 할 수만 있으면 아흔을 코앞에 둔 할머니라도 논으로 밭으로 일을 나가는데 홍태옥 할머니는 작년에 갈비뼈가 부러져 일도 못 나가고 있었다. 그때 동네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러 왔다던 그림 선생이라는 사람이 아이들과 ‘할머니 예술 창고’ 수업을 하겠다며 하루 동안 집 창고를 빌려달라고 했다. 일전에 동네 주민센터에서 개설한 ‘어르신 그림책 학교’를 다니면서 그림을 조금 배웠던 터라 반갑게 그리하라고 했다. 어느 토요일, 마당 한가득 청소년과 어른 여럿이 모여 풍경도 그리고 꽃과 나무와 오래된 빗자루와 솥과 이불장을 그렸다. 할머니도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니 좋았다. 창고 프로젝트가 끝나 섭섭했다. 그때 그림 선생이 다시 불쑥 찾아와서 “삼춘(어르신), 그림 좀 그려보세요!”라고 했다. 스케치북과 색연필과 물감도 가져와 함께 그림을 그렸다. 《할머니의 그림 수업》 첫 장이 그렇게 열렸다. 이런 마법 같은 일들을 망설임 없이 실행하고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이는 ‘반사’라는 별명을 가진 50대 예술가 최소연이다. 세상의 나쁜 기운을 반사한다는 의미로 그런 별명이 붙었다. 저자는 홍태옥 할머니와 첫 수업을 시작한 뒤로 동네 할머니들을 하나둘씩 수업에 불러들이더니 나중에는 매일같이 동네를 산책하며 집집마다 들러 동네 이웃 할머니에게 하는 것처럼 밥과 커피를 얻어먹고 마당에서 수확한 무, 당근, 고추, 오이를 받아가며 지난밤의 안부를 묻듯 그림을 권했다. 그려놓은 그림이 있으면 비행기를 태우기도 하고 그림을 벽에 붙여주고 가면서 더 연구해 보라고도 했다. 그리고 그 하루하루의 장면들을 성실히 기록했다. 그래서인지 그가 엮어놓은 문장들을 읽고 있노라면 할머니들과 나눈 매 순간의 장면들이 생생히 그려진다. 낯선 연필을 들고 주춤거리는 주름 가득한 손, 방석 밑이나 밥상 밑에 숨겨 놓았다가 수줍게 내미는 모퉁이가 구겨진 그림들, 친근한 방에 삼삼오오 모여 웃고 떠들며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들, 밭에 나갈 때 쓰는 모자나 꽃무늬 바지, 무와 당근, 옥수수 등 너무나 익숙해서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 물건들을 지그시 응시하는 도토리를 닮은 눈 같은 모습들 말이다. 산책하다 들러보니 도토리를 연습한 종이가 몇 장 있었습니다. 그중 한 점을 벽에 붙여드렸죠. 그 그림에는 할머니의 희한한 필체와 필력, 머뭇거림이 있었습니다. 도토리 여섯 개를 연필로 그리셨는데 한가운데의 도토리는 할머니의 새끼손가락이 종이에 닿으면서 흑연이 뭉개졌어요. 그 흔적이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잘도 아꼽다예(너무 예쁘다)! 삼춘 막 잘했수다(정말 잘하셨다).” 제가 감탄을 했죠. 할머니는 “기?” 하며 웃더니 그 그림을 저 가지라고 주셨습니다. 할머니가 그린 그날의 도토리 그림에는 동백동산의 무언가도 담겨 있습니다. 벌렁 드러누워 물끄러미 바라보았던 할머니의 모습과 도토리를 그리려는 손동작들. 여든여섯이 되어서야 도토리가 보인다는, 조그만 도토리 열매를 닮은 할머니의 눈. 도토리를 먹는 노루들. 2021년 12월 14일에 할머니가 처음으로 그린 도토리 그림이 제 작업실 부엌에 걸려 있습니다. (83쪽) ‘여자 무’는 처음 보는 표현이라 생소했는데 여자 무를 그려놓으신 김인자 할망이 까르르 웃기 시작하자 구경 난 것처럼 할망들이 인자 할망의 그림을 보면서 킥킥킥 웃었어요. 그 옆에 강희선 할망은 ‘가쟁이 무수’를 그려놓고 또 히죽히죽 웃고, 할망들이 계속 그림을 보면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주름진 눈웃음을 지으셨습니다. “호끔 벌러진 것이 딱 여자게여자네”라고 힌트를 주면서 가쟁이 무수는 가랑이 벌리고 있는 모습이 여자를 닮았다고 또 어찌나 재미있어 하면서 깔깔대시는지 종이에 할망들의 웃음소리가 들어갈 것 같았지요. ‘아꼽다’는 제주 방언으로 ‘귀엽다, 사랑스럽다, 예쁘다’라는 뜻인데 이 할머니들이 제겐 정말 ‘아꼬운’ 존재들입니다. (85쪽) 그뿐인가. 그의 글 뒤로 이어지는 할머니들의 글과 그림도 감탄을 자아낸다. 그림을 배운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아흔에 가까운 할머니가 그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과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글까지. 그림은 곧바로 지면에서 튀어나올 듯 생생하고, 한 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경험했을 모든 희로애락이 진하게 응축된 몇 줄의 짧은 글은 그 어떤 시보다 감동적으로 마음을 울리며 눈물과 웃음을 자아낸다. ‘그림 그리는 인류’로 새로 태어난 할머니들 마을에 변화를 몰고 온, 따뜻한 우정과 친밀한 배움의 공동체 텅 빈 화폭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한 할머니들은 전에 없던 해방감을 느끼며 ‘그림 그리는 인류’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국전쟁, 제주 4·3 사건 등 야만적인 역사를 온몸으로 통과하며 가슴 아픈 개인사를 켜켜이 쌓아온 할머니들이 일평생 누구에게도 고라주지(이야기하지) 않고 속에 담아둔 이야기들을 하나둘 그림과 글로 표현해냈다. 그런데 그 결과물은 슬픔과 한에 매몰되지 않는다. 헤아릴 수 없는 깊이가 느껴지면서도 유쾌하고 발랄하다. 글보다 삶을 먼저 배워서일까. 과장도 꾸밈도 없는 솔직하고 투명한 작품들은 그 자체로 경건함을 느끼게 하면서 인간이 마땅히 지녀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도록 한다. 이다음에 하늘나라 가면 새로만 탄생하여도 좋을거쥐 시원히 나무 위에 앉아 소리도 깍깍 하고 훨훨 날아도 다니고 _강희선(172쪽) 날씨 흐리고 제주도는 이 바람이 여름만 나면 계속 불지 오래 살면 이 바람이 아라져(알아져) 여름에는 마바람(마파람) 나가 팔십팔 년 동안 샛바람 마바람 무쭉껀 마지며 살았찌(무조건 맞으며 살았지) 육지는 바람이 어떻게 부는지 난 모르지 _부희순(182쪽)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림 선생과 할머니들이 나눈 우정과 사랑도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할머니는 갑작스러웠을 그림 선생의 방문과 제안을 망설임 없는 환대로 맞아주었고, 그림 선생이 아낌없이 내어주는 미술 재료와 가르침에 사랑으로 답했다. 그림 선생은 할머니를 표현하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동시에 그들을 통해 내일보다 오늘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한 뼘 더 성장해 나갔다. 그 어떤 우정이 이보다 위대할 수 있을까. 이 같은 우정으로 결성된 환대와 다정의 공동체는 점차 마을 전체로 퍼져나가며 마침내 또 다른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림 수업을 지속하면서 여덟 할머니의 집 창고는 근사한 미술 작업실이자 개인 갤러리로 변모했고, 선흘 마을은 순식간에 개인 갤러리 여덟 곳을 갖춘 예술 마을이 되었다. 할머니의 집을 분주히 오가는 그림 선생과 그림 수업이 열리는 축제의 현장을 지켜보던 마을 사람들의 마음에도 활기가 일었고, 덩달아 신이 난 사람들은 뭔가 함께 재미나게 살아볼 일이 더 없을까 궁리하기 시작했다. 마을 영농 조합은 할머니들의 그림을 스티커로 만들어 선흘에서 출하되는 귤 상자에 붙였고,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그림 수업을 열어보겠다고 나섰다. 청년 협동조합이 생기는가 하면 동네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늘어서 본교로 승격했다. 이제 선흘의 동네 예술가들과 주민들은 별일 없이 수시로 모여 그림을 그리고 꽃모종을 나누면서 생기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림 선생과 할머니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 여덟 할머니의 생애와 희로애락이 진하게 담긴 아름다운 글과 그림, ‘함께하는 예술’의 기쁨과 가능성을 모두 담은 《할머니의 그림 수업》 속으로 기꺼이 들어가 보자. 마음의 우울이 걷히고 기분이 상쾌하게 맑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할머니들이 겸손하게 하시는 말씀 중에 “종이가 경(여기) 있으니까 호끔(조금) 기렸지(그렸지)”라는 핑계가 있어요. 나무판 위에 젯소 칠하는 법을 알려드리고 나무판을 놓고 오면, 나중에 쓱 내밀면서 “무사(뭔) 나무판을 ㅤㅈㅝㅇ(주기에) 그렸지” 하고 겸손하게 말씀하세요. 그 말씀이 참 귀엽습니다. 어느 날은 할머니 집에서 한바탕 함께 그림을 그리고 나오는데 할머니가 저를 배웅하면서 슬쩍 한마디 하셨어요. “사랑해.” 너무 놀라서 “삼춘 지금 ‘사랑해’라고 했어?” 하고 되물었습니다. “어. 사랑해.” 그렇게 다시 말씀하시는데 가슴이 콩닥거렸어요. 그 어떤 사랑 고백보다 특별했죠. 사랑? 믿기지가 않아서, 또 그날 그림을 많이 그려서 할머니가 기분이 좋아서 툭 뱉은 말일 거야 생각하며 잊으려고 했습니다.일주일쯤 후에 할머니 집에 갔을 때, 다시 생각이 나서 “오늘도 나를 사랑해?” 물어봤어요. 조그맣게 “사랑하지”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는 헤어질 때 사랑한다는 말을 종종 해주시더라고요. 네,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예요. 땅에서 나온 거로 삽니다한 인생을 그거로 사는 거주그런데 그림을 그려보니팔십육 세까지생각도 못 한 일이 생겼주나 강희선이 무수 그림을 그려주_강희선
평양이 기가 막혀!
맑은소리 / 림일 글 /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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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소리소설,일반림일 글
지난 2005년, 『평양으로 다시 갈까?』를 통해 자신의 \'좌충우돌 서울살이\'를 풀어냈던 림일의 두 번째 평양 이야기다. 웃음도서 1탄이 ‘평양과 서울의 비교체험’에서 일어난 웃음을 다뤘다면, 웃음도서 2탄은 ‘평양이라서 일어날 수 있었던 이야기들’로 웃음을 찾고 있다. 평양에서 나고 자란 림일이 평양에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진짜 평양 이야기를 들려준다. 머리말 평양에서 태어나서 또 아들이야? 그 아버지의 그 아들 옆집 아버지 닮았어요 항상 준비! 로후 준비! 평양에서 가정생활 인민반장에게 잘 보여 꿈의 5장 6기 생활조절위원회 부부탕 마지못해 사는 부부 평양에서 직장생활 이제부터 잘 봐! 심야에 받은 선물 못생긴 게 죄지 눈치껏 빠져! 우린 군중배우야? 사람 일은 모른다니까 평양에서 사회생활 내 나라 제일로 좋아 꽃바꾸 세븐 아주머니 빗자루버스 안에서 이게 무슨 냄새죠? 똥 칸에 앉을래? 평양의 음식을 먹으며 평양랭면 대동강숭어국 평양어죽 평양온반 평양감흥로 대동강맥주 평양소주 평양의 명소들 평양순안국제공항 양각도국제호텔 만경대고향집 개선문 주체사상탑 만수대창작사 평양의 명소들 인민대학습당 만경대학생소년궁전 5월1일 경기장 창광원 청춘거리 평양산원 창광음식점거리 에필로그 분명히 백두산이야! 평양의 딸에서 보내는 편지 를 소개한 언론 부록_평양 시가지 지도
누들 메이커
문학동네 / 마젠 지음, 이은선 옮김 / 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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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마젠 지음, 이은선 옮김
중국 출신 망명 작가 마젠의 장편소설. 1991년 중국에서 초판이 출간되었으나, 중국 사회의 부조리를 향한 독설과 풍자로 당국의 검열을 받아 내용이 심하게 훼손된 바 있다. 13년 만에 훼손된 원문을 복구해 2004년 영문판으로 출간되었다. 중국 정부에 대한 환상이 깨진 천안문 사태 이후를 다루고 있다. 당에 기용된 전업 작가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들려준다. 개혁개방이후 중국 사회의 부조리함을 주제로 하는 한편, 문화대혁명의 잔재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거대한 사회의 부조리함에 매몰되는 힘없고 고통받는 개인들, 사회의 어느 계층에도 속하지 못하는 주변인들을 희로애락을 그린다.잔혹하도록 유쾌하고 멋들어지게 음울하다! 중국의 밀란 쿤데라, 마젠이 수천 갈래 국수 가락을 뽑아내듯 풀어낸 독설과 블랙 유머! 중국의 밀란 쿤데라로 불리는 망명 작가 마젠의 장편소설 <누들 메이커>가 출간되었다. 1991년 중국에서 초판이 출간되었으나 중국 사회의 부조리를 향한 거침없는 독설과 촌철살인의 풍자로 당국의 검열을 받아 내용이 심하게 훼손된 바 있는 이 소설은 13년 만에 훼손된 원문을 최대한 복구해 2004년 영문판으로 출간되고, 그후 4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한국에 소개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1987년부터 망명 생활을 시작한 마젠은 홍콩, 독일, 영국 등지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기상천외한 블랙 유머와 정직하고 냉철한 역사적 안목으로 영미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누들 메이커>는 당에 기용된 ‘전업 작가’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로, 커다란 밀가루 반죽에서 천 개의 국수 가락을 뽑아내듯 인간의 희로애락을 익살스러우면서도 그로테스크한 블랙 유머로 풀어나간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 트라우마와 악몽 속에서 사는 사람들 <누들 메이커>는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이후 중국 사회의 부조리함을 주제로 하는 한편, 문화대혁명의 잔재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중국 현대 문학의 대가 모옌이 “이미 오래전에 문화대혁명이 마무리되고 계급투쟁도 끝났지만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가슴속에 공포가 남아 있다”고 고백했듯이, 작품 속 인물들은 과거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90년대 개혁개방이라는 대격변 속으로 휘말려들어간다. 이로 인해 그들은 더욱 극심한 정체성의 혼란과 불안을 겪는다. 작가 역시 전통 있는 유산계급 집안 출신으로 문화대혁명 당시 조부가 굶어죽는 처형을 당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으며, 그 후유증은 작품 속에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그는 비누와 한약 냄새가 나는 조용한 집안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하얗고 가냘픈 손을 움직이면 귀부인처럼 우아해 보였다. (…) 홍위병이 아버지를 현관으로 끌고 가서 아우성치는 사람들 속으로 밀어 넣었을 때에도 그는 이런 공포를 느꼈다. 이런 공포의 순간에 그는 알몸이고 혼자였다. 썩어가던 쥐의 얼굴이 눈앞을 다시 한 번 스치고 지나갔다. 홍위병들이 그를 어둠의 공간 속으로 밀어 넣었고, 암호랑이가 그를 집어삼키려고 으르렁거렸다. 구출하러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와 아버지는 포위당했다. 사람들의 함성에 귀가 먹먹해서 온몸을 관통하는 분노의 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_본문 p.147~151 ‘소유하거나 소유되거나’에서 <누들 메이커>에는 거대한 사회의 부조리함에 매몰되는 힘없고 고통받는 개인들, 사회의 어느 계층에도 속하지 못하는 주변인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들은 물질만능주의에 눈이 멀어 있고, 강한 자에게 약하면서도 자신보다 약한 자들에게 강한, 이율배반적이고 비겁한 자들이다. 생계를 위해 시작했으나 이제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당국의 감시를 피해 매혈 사업을 하는 남자(‘전업 헌혈자’), 시신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화장할 때 음악을 틀어주는 서비스로 돈을 버는 한편 자신의 노모를 불태워버릴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화장업자(‘도취되거나 마비되거나’), 문화대혁명 때는 이름을 날렸으나 이제는 한물간, 변심한 애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공개 자살을 감행하는 여배우(‘자살하거나 표현하거나’), 장애아 딸을 낳았지만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해 아들을 다시 낳지 못하게 되자 딸을 갖다 버리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아버지(‘버리거나 버림받거나’) 등이 그들이다. 하지만 집에서 그는 여전히 하인이었고, 뭘 할 때마다 아내의 표정을 살펴야 했다. 아내가 암호랑이처럼 사납게 명령을 내리면 그대로 따랐다. 남편으로서의 의무 방어전을 치르고 나면 아내가 요구한 대로 콘돔에서 정액을 짜내 얼굴과 허벅지에 발라주었다(아내는 가장 비싼
문영진의 평상시
서영 / 문영진 지음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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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소설,일반문영진 지음
10만이 넘는 팔로우를 가진 문영진 시인의 글 중에서 가장 인기를 받은 글을 가려 뽑았다. 달달한 사랑 시부터 힐링 시, 설마(?)하게 만드는 19금 시 까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모습에서 포복절도 하거나, 미소 짓게 만들거나, 한 번쯤 되짚어 생각하게 만드는 공감 가는 시로 한 권을 꽉 채웠다.쓴 사랑엔 달달한 詩럽 감성파詩고 힐링하詩오 야 인마 이 詩 봐라 반전 詩로 詩로 회사 욕은 상사 부재詩 詩부모 설마 아닐거야 19詩SNS 시인계의 시인(?)동엽 문영진의 <평상시> 발간! 한 줄의 문장에서 삶을 관통하는 치열함을 읽는다. 현대인들에게 ‘SNS’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없이는 어울려 살아갈 수 없을 정도이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소통방식은 폭발적인 상황을 넘어서 일상화 되었다. 이들 매체의 표현 방법은 한 줄의 문장이다. 많은 축약어와 한 줄의 공감 가는 문장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오늘도 SNS의 파도를 타고 퍼져 나간다. <평상시>는 10만이 넘는 팔로우를 가진 문영진 시인의 글 중에서 가장 인기를 받은 글을 가려 뽑았다. 달달한 사랑 시부터 힐링 시, 설마(?)하게 만드는 19금 시 까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모습에서 포복절도 하거나, 미소 짓게 만들거나, 한 번쯤 되짚어 생각하게 만드는 공감 가는 시로 한 권을 꽉 채웠다. 문영진의 <평상시>, 그의 시 세계로 같이 떠나 보자.
처음 읽는 미디어 리터러시
태학사 / 홍재원 (지은이)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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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사소설,일반홍재원 (지은이)
최근 교육계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기본 입문서. 이제까지의 전통적인 미디어 환경과 달리 21세기 들어 더욱 복잡다단해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일반 시민들이 ‘미디어’를 어떻게 ‘이해’(리터러시)할 것인가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기자 출신의 저자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풀어낸, ‘우리가 몰랐던 뉴스의 모든 것’이자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지침서라 할 수 있다. ‘기레기’나 ‘가짜뉴스’처럼 언론을 ‘혐오’하거나 불신하는 말들이 횡행하는 오늘날, 미디어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미디어의 본질은 무엇이며 또 어떤 취약점을 갖고 있을까? 뉴스 소비자들은 일상에서 어떤 지식과 관점을 가지고 뉴스를 대하면 도움이 될까? 이 책은 뉴스의 생산-유통-소비를 둘러싼 오늘날 미디어의 풍경과, 실제 한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었던 뉴스들의 이면과 취재 뒷이야기까지 흥미롭게 담아냈다. 나아가 사회의 ‘공기(公器)’인 언론의 책임과 이를 감시(?)해야 할 민주시민의 자세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당부한다.들어가며: 왜 ‘미디어 리터러시’인가 미디어의 홍수, 리터러시(이해력)는 필수 /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치게 될까 / 미디어 리터러시의 시작은 권력에 대한 이해 / 미디어 리터러시, 여러분이 원하는 것 [제1부] 미디어 리터러시, 이것이 기본이다 01 촛불은 어떻게 가능했나―미디어의 역할 언론이 이끌어낸 대통령 탄핵 /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핵심은 대규모 취재인력과 다단계 검증 / 뉴스를 통제하는 사람들은 누가 통제할까 02 신문 기사는 왜 재벌에 약할까?―수익구조로 미디어 보기 “이 기사 빼야겠는데?” 신문사가 재벌 눈치를 보는 이유 / ‘이재용과 삼성’으로 보는 미디어 / 자본에 취약한 신문을 노리는 정치 권력 / 삼성을 비판하는 신문들 03 방송 뉴스는 왜 정부 편일까?―지배구조로 미디어 보기 전국 단위 지상파 방송, 보도 채널, 1등 통신사 다 가진 정부 / 권력을 비판하는 뉴스, 권력을 돕는 뉴스 / 지배구조의 리터러시―대주주, 너는 누구냐 04 보수 신문과 진보 신문―수요구조로 미디어 보기 무엇이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가 / 미디어와 정치 권력은 서로 공생하는가 / 중간은 없다, 한국 뉴스 시장과 《한국일보》 05 네이버, 인터넷신문, 공짜 뉴스―유통구조로 미디어 보기 주요 언론의 ‘네이버 딜레마’ / 연합뉴스, 너는 도대체 뭐냐 / 포털에 기생하는 인터넷 매체들 06 유튜브 뉴스, 믿어도 될까―인기 플랫폼으로 뉴미디어 보기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 알고리즘과 확증편향 / 양파를 귀에 넣어라? 가짜뉴스와 유튜브 / 유튜브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제2부] 뉴스, 이것이 급소!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07 ‘물타기 뉴스’ 리터러시 권력은 희생양을 찾아 뉴스로 내보낸다 / [실전 리터러시] 신천지 수사 뉴스, 어떻게 볼까? / [궁금한 이야기] 권력은 정말 기사를 막을까 08 검찰 뉴스 리터러시 검찰 뉴스, 왜 쏟아지나 / [실전 리터러시] 검찰 뉴스 vs 피의자 뉴스 / [궁금한 이야기] 검찰과 검찰 출입기자단 09 익명 뉴스 리터러시 익명 보도와 워터게이트 사건 / [실전 리터러시] 익명과 실명의 차이 / [궁금한 이야기] ‘핵심관계자’와 ‘흑심관계자’ 10 여론조사 뉴스 리터러시 여론조사 뉴스에 당하지 않으려면 / [실전 리터러시] 여론 그래프에도 함정이 있다 / [궁금한 이야기] 여론조사, 조작 가능할까 11 인터넷 뉴스 리터러시 지면용, 온라인용, 닷컴용 기사―디지털 시대의 진풍경 / [실전 리터러시] 기사전송 시간과 바이라인 / [궁금한 이야기] ‘[단독]’ 기사가 뭐기에 12 가짜뉴스 리터러시 진짜 ‘가짜뉴스’와 가짜 ‘가짜뉴스’ / [실전 리터러시] 뉴스를 가짜로 만드는 미디어? / [궁금한 이야기] 가짜뉴스, 어떻게 구분하고 처벌할까 나오며: 또 하나의 리터러시―뉴스와 소송 사법기관 vs 미디어, 뉴스를 보는 다른 눈 / 취재원을 밝히지 못하면 허위일까 / 소송과 징벌, 그리고 마지막 리터러시“모든 시민은 미디어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21세기의 새 교양―미디어 이해력은 필수! 현장 기자가 말하는, 우리가 몰랐던 뉴스의 모든 것 최근 교육계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기본 입문서. 이제까지의 전통적인 미디어 환경과 달리 21세기 들어 더욱 복잡다단해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일반 시민들이 ‘미디어’를 어떻게 ‘이해’(리터러시)할 것인가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기자 출신의 저자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풀어낸, ‘우리가 몰랐던 뉴스의 모든 것’이자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지침서라 할 수 있다. ‘기레기’나 ‘가짜뉴스’처럼 언론을 ‘혐오’하거나 불신하는 말들이 횡행하는 오늘날, 미디어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미디어의 본질은 무엇이며 또 어떤 취약점을 갖고 있을까? 뉴스 소비자들은 일상에서 어떤 지식과 관점을 가지고 뉴스를 대하면 도움이 될까? 이 책은 뉴스의 생산-유통-소비를 둘러싼 오늘날 미디어의 풍경과, 실제 한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었던 뉴스들의 이면과 취재 뒷이야기까지 흥미롭게 담아냈다. 나아가 사회의 ‘공기(公器)’인 언론의 책임과 이를 감시(?)해야 할 민주시민의 자세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당부한다. 제1부는 일종의 ‘기본편’이다. 미디어의 ‘진짜’ 역할은 무엇인지,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신문과 방송이 취약한 지점은 어디인지, 이른바 보수와 진보로 미디어가 갈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포털 사이트 등으로 거의 일원화되고 있는 뉴스 소비 구조는 왜 생겼으며 여기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유튜브가 뉴스 소비의 주된 통로로 이용되는 현상엔 어떤 유의점이 있는지 등을 짚어본다. 이를 위해 미디어의 수익구조와 지배구조, 수요구조, 유통구조를 비롯해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인기 플랫폼의 뉴미디어 환경까지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 쏟아지는 뉴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리터러시의 기본 재료와도 같은 내용이다. 제2부는 ‘실전편’이다. 수많은 뉴스들을 몇 가지 유형별로 분류해 각 유형의 뉴스를 볼 때 유의해야 할 지점들을 짚어본다.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이뤄지는 권력의 ‘물타기 뉴스’, 요즘 핫한 이슈로 떠오른 ‘검찰발 뉴스’, 미디어가 즐겨 쓰는 ‘익명 뉴스’, 그리고 선거 때 자주 등장하는 ‘여론조사 뉴스’도 다룬다. 여기에 21세기의 특징이자 전통적인 미디어도 ‘헤매고 있는’ ‘인터넷 뉴스’, 한국 사회는 물론 전세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따로 다뤘으며, 언론의 책임과 관련해 미디어에 대한 소송을 어떻게 봐야 할지 참고할 만한 내용도 덧붙였다.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치는 교사, 미디어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 그리고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제대로’ 세상을 읽고 싶은 모든 민주시민을 위한 필독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미디어 교육을 법제화하려고 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노출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학교 교육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2025년부터 시행)에 초·중·고 교육과정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담는 방안을 마련 중인데,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과 맞물려 미디어 이해를 다루는 별도 과목 개설도 검토된다. 곧 학교 수업에서도 국․영․수처럼 ‘미디어 리터러시’ 과목을 배울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이미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교육 선진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세계적인 ‘대세’이기도 한데, 현재 정부 차원에서 마련 중인 법안에는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인종, 세대, 지역, 정치적 견해,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나 신체적 조건 등에 관계없이, 미디어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하여, 교육의 대상을 학생뿐 아니라 성인을 포함한 전국민으로 두고 있다. 바야흐로 ‘미디어 리터러시’가 21세기의 필수 교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촛불, 어디서 온 걸까요? 유튜버가 독려한 걸까요? 블로거나 SNS 유저가 뭔가를 터뜨린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시민들이 갑자기 ‘왠지 최순실이 비선 실세일 것 같으니 촛불 들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을까요?짐작하듯,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촛불 혁명의 뒤엔 바로 미디어가 있었습니다. 당시 최순실 관련해서는 뒷말만이 무성했어요. 그러다가 언론사의 특종 보도가 터집니다. 첫 발걸음은 《한겨레》였습니다. (…) 특히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은 공분을 일으키기 시작했어요.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왜 신문사는 삼성의 요구를 들어주는 걸까요? 삼성이 거액의 돈을 신문사에 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냥 주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 그룹이 신문사에 지면 광고를 실으면서 광고비를 내고, 또 협찬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지요.삼성을 예로 든 건 미디어에 가장 많은 돈을 내는 기업이기 때문이지, 다른 재벌 그룹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기업일수록 돈을 많이 내고, 신문사에 요구하는 것도 많습니다. 현대자동차, SK, LG 같은 4대 그룹, 더 나아가 10~20대 그룹 정도 되면 어느 정도의 금액을 신문사에 광고와 협찬으로 집행합니다.
폭풍의 마스터 1
어울림출판사 / BLACK 지음 /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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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출판사소설,일반BLACK 지음
Black의 퓨전판타지 장편소설. 황궁의 무고 관리인이던 홍구생. 금의위에 쫓기다 죽은 그가 다시 깨어난 것은 판 대륙, 제국 간의 전쟁으로 사망한 일개 병사 가브리엘의 몸으로였다. 누구도 그의 귀환을 상상하지 못했다.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병사 가브리엘. 그러나 그에게는 천마경이 있었다. 대륙의 판도를 바꿔놓을 폭풍의 마스터가 온다.1권 서장 7· 제1장 평행차원 15 · 제2장 수련 57 · 제3장 이제는 떠날 때 85 · 제4장 블랙 드래곤 상단 135 · 제5장 어쌔신 181 · 제6장 고향으로 217 · 제7장 검은 그림자 243 · 제8장 조국을 떠나다 281· 2권 제1장 현상금 사냥꾼 가브리엘 7· 제2장 친구를 얻다 61 · 제3장 또다시 만난 그녀 103 · 제4장 추격과 전투 157 · 제5장 스피넬 온천 관광지 189 · 제6장 아과마린 제국 231 · 제7장 또 다른 인연 267 · 제8장 추격자 (1) 307 · 4권 제1장 세비이 대습지 7· 제2장 어쌔신 길드를 없애다 43 · 제3장 싸이토니아 제국 81 · 제4장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131 · 제5장 아크리치와 봉인구 165 · 제6장 마왕 강림 223 · 제7장 다시 만난 수잔 259 · 제8장 가브리엘의 각성 287 5권 제1장 다프니스 제국의 반란 7· 제2장 약탈과 복수 45 · 제3장 도주 77 · 제4장 습격과 전투 109 · 제5장 제국으로 귀환하다 149 · 제6장 해전과 승리 199 · 제7장 진군하다 245 · 제8장 마왕으로 진화 273 6권 제1장 선봉군을 포로로 잡다 7 제2장 벨제블과 에이스 황제 41 제3장 정체를 드러내다 89 제4장 메토네 제국의 혼란 119 제5장 살바트로 공작의 진정한 죽음 153 제6장 남부 진공 작전 193 제7장 새로운 동지를 얻다 235 제8장 전운 267 7권 제1장 대함정 7·황궁의 무고 관리인이던 홍구생 무림 금서인 천마경(天魔經)을 익히다! 금의위에 쫓기다 죽은 그가 다시 깨어난 것은 판 대륙, 제국 간의 전쟁으로 사망한 일개 병사 가브리엘의 몸으로였다! 누구도 그의 귀환을 상상하지 못했다.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병사 가브리엘. 그러나 그에게는 천마경이 있었다! “그는 결코 평민으로 삶을 끝마칠 사람이 아니야.” 대륙의 판도를 바꿔놓을 폭풍의 마스터가 온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
미지북스 / 벤 버냉키 지음, 김홍범.나원준 옮김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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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북스소설,일반벤 버냉키 지음, 김홍범.나원준 옮김
14대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버냉키의 2012년 3월 조지워싱턴 대학교 강연 내용을 담은 원저를 우리말로 옮긴 책.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 위기에 맞서 유례없는 양적 완화를 단행하여 세계 경제를 대참사로부터 구해낸 그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네 차례에 걸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내용을 엮었다. 연방준비제도의 기원과 사명을 설명하고, 20세기 자본주의의 발전과 함께한 연방준비제도의 역사를 개괄한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소상하게 밝히며, 새로운 금융시스템과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해서도 전망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약간의 시행착오도 없진 않았고 심지어 무모해보이기까지 했던 연방준비제도의 비전통적 정책 조치들 하나하나가 상당히 일관적인 이론 체계의 소산이며 궁극적으로 연방준비제도의 역사적 역할에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발행인의 주석 제1강 연방준비제도의 기원과 사명 제2강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연방준비제도 제3강 글로벌 금융위기와 연방준비제도의 대응 제4강 위기의 여파 옮긴이 후기 후주 찾아보기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에 맞서 세계 경제를 지휘한 벤 버냉키 전(前) 의장 연방준비제도 100년 역사를 관통하는 최고의 강의 전대미문의 위기와 대응, 그 생생한 육성 기록 세계 경제의 사령탑,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전임 의장 벤 버냉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 위기에 맞서 유례없는 양적 완화를 단행하여 세계 경제를 대참사로부터 구해낸 그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네 차례에 걸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연방준비제도의 기원과 사명을 설명하고, 20세기 자본주의의 발전과 함께한 연방준비제도의 역사를 개괄한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소상하게 밝히며, 새로운 금융시스템과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해서도 전망한다. 최고의 전문가로부터 직접 듣는 ‘가장 쉬운’ 금융위기 강의이자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최고 입문서. “걸출한 현역이 들려주는 현대 중앙은행에 관한 유용한 입문서” -포린 어페어스 이 책은 14대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버냉키의 2012년 3월 조지워싱턴 대학교 강연 내용을 담은 원저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버냉키는 이 강연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의 창설에서부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연준의 지난 100년 역사를 돌아보며, 연방준비제도의 사명과 역할이란 무엇이며 전대미문의 도전들에 연준이 어떻게 맞서왔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주제의 성격상 자칫 난해하고 기술적으로 흐르기 쉬운 내용을 버냉키는 경제사가로서의 역사 인식을 토대로 연준의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표현과 풍부한 예시를 통해 차분히 풀어나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약간의 시행착오도 없진 않았고 심지어 무모해보이기까지 했던 연방준비제도의 비전통적 정책 조치들 하나하나가 상당히 일관적인 이론 체계의 소산이며 궁극적으로 연방준비제도의 역사적 역할에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특히 혁신적인 각종 정책 조치를 쏟아내며 엄청난 위기의 현장을 진두지휘한 버냉키 자신의 육성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커다란 역사적 가치를 갖는다. 또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위기에 대한 연준의 대응 및 정책 논리를 역사적 관점에서 쉽고 직관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대중적 경제 교육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대공황 전문가가 말하는 역사로부터의 교훈 - 중앙은행의 두 가지 사명 2002년 11월 밀턴 프리드먼의 90회 생일 기념 컨퍼런스에서 당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일원이던 버냉키는 “당신들(프리드먼과 슈워츠)이 옳았고 우리(연준)가 잘못했다”고 고백했다. 버냉키의 이 말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대공황 당시 연방준비제도의 대응에 커다란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한 것이었다. 1929년 대공황을 촉발한 금융위기와 뒤이은 심각한 경기침체에 대응하여 연방준비제도가 잘못된 통화정책으로 대공황을 더욱 악화시켰던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버냉키는 “다시는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 공언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 버냉키는 (중앙은행으로서) 연방준비제도의 기본 사명을 크게 ‘금융안정’과 ‘경제안정’ 두 가지로 파악한다. 금융안정은 금융패닉이 일어날 때 연방준비제도가 최종대부자로서 유동성을 제공하여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막는 것이다. 경제안정은 이자율 등의 통화정책을 통해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 즉 경제가 팽창할 때는 통화긴축을, 경제가 수축할 때는 완화로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1929년 대공황 시기에 연준은 최종대부자의 역할을 방기해 수백 개의 은행들이 도산하고 그 충격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파급되도록 했다. 뒤이은 경기침체에서 연준은 경기 부양 정책을 쓰지 않고 금본위제를 방어하기 위해 오히려 긴축정책으로 대응함으로써 재앙적 결과를 초래했다. 대공황의 역사로부터 배우는 이 두 가지 교훈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버냉키 의장의
섀도우 헌터스 4 : 추락천사의 도시
노블마인 / 카산드라 클레어 지음, 오정아 옮김 /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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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마인소설,일반카산드라 클레어 지음, 오정아 옮김
카산드라 클레어의 대작 판타지 시리즈 '섀도우 헌터스'. 천사의 피를 마시고 초인간적인 능력을 부여받음으로써 악마 사냥의 숙명을 걸머지게 된 섀도우 헌터들의 싸움을 그려낸 이 작품은 2015년 현재까지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 누적 판매부수 24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이다.2년 만에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 4권 <추락천사의 도시>는 3권의 엔딩으로부터 6주 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발렌타인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제이스는 새로운 불안에 시달린다. 밤마다 클라리를 죽이는 악몽을 꾸는 그는 그 꿈을 실현하게 될까 두려워 클라리를 피한다. 한편 낮에도 활동할 수 있는 데이라이터가 된 데다 카인의 마크까지 받은 사이먼은 사방에서 닥쳐오는 공세에 혼란스러워한다. 뱀파이어들은 물론 배후의 거대한 존재마저 사이먼을 주목하고, 그 와중에 마야와 이사벨이 사이먼과 삐걱거리는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조슬린과 루크는 결혼식을 올리려 하지만, 조슬린과 발렌타인의 아들 조너선의 기억이 그들 사이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알렉은 불사의 존재인 매그너스와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고통을 느낀다. 저마다 흔들리며 엇갈리는 가운데 발렌타인이 남긴 악의 유산은 조용히 부활을 준비하고 있었다. 악은 제이스와 클라리, 사이먼을 휘감아 제물로 이용하려 한다. 클라리는 아버지의 업보를 등에 지고 다시 한 번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1부죽음의 천사들1 마스터 2 추락 3 일곱 갑절 4 팔지의 무도 5 지옥은 지옥을 부른다 6 죽은 자를 깨우라 7 프리터 루퍼스 8 어둠 속을 헤매다 9 불에서 불로 2부생명의 대가10 리버사이드 드라이브 232번지 11 우리 종족 12 보호구역 13 죽은 채 발견된 소녀 14 어떤 꿈들이 찾아들 것인가 15 베아티 벨리코시 16 뉴욕의 천사들 17 그리고 카인이 달려들다 18 불의 흉터 19 지옥이 충족되다“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이 세계 속으로 뛰어들고 싶다!”_스테파니 메이어(≪트와일라잇≫ 작가)뉴욕타임스 96주간 베스트셀러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 누적 판매부수 2400만 부 돌파 2016년 ABC 드라마 방영 예정!카산드라 클레어의 대작 판타지 시리즈 ≪섀도우 헌터스 The Mortal Instruments≫ 4권 ≪추락천사의 도시≫와 5권 ≪혼령들의 도시≫가 노블마인에서 출간되었다. 천사의 피를 마시고 초인간적인 능력을 부여받음으로써 악마 사냥의 숙명을 걸머지게 된 섀도우 헌터들의 싸움을 그려낸 이 작품은 지금까지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 누적 판매부수 24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이다. 2013년 릴리 콜린스·제이미 캠벨 바우어 주연의 영화가 개봉되었으며, 2016년 ABC 드라마로 팬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2년 만에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 두 권의 속편은 전편보다 더 정교하고 강렬한 드라마로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의 압도적인 매력을 재차 확인시킬 것이다. 우리의 세계 안에 천사와 악마가 낳은 또 다른 세계가 있다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 2400만 부를 돌파한 초특급 판타지가새로운 전설의 장대한 서막을 열어젖힌다할리우드의 가십을 다루는 언론매체에서 일하던 한 기자가 카산드라 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뼈의 도시≫라는 소설을 발표했을 때, 이야기에 목마른 독자들의 예민한 후각은 금세 새로운 대작의 냄새를 감지했다. 데뷔작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높은 완성도를 지닌 이 책은 최상급 판타지에 응당 요구되는 미덕을 전부 갖추고 있었다. 탄탄한 서사, 현란한 문체, 매력적인 캐릭터, 호쾌한 액션, 뒤가 궁금해 목이 탈 만큼 짜릿한 로맨스에 방대한 세계관까지. ≪뼈의 도시≫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월스트리트 저널>, <USA투데이>, <퍼블리셔스 위클리>, <북스캔> 등 주요 매체들의 소설 부문 1위를 휩쓸었다. 독자들의 찬사가 인터넷서점 서평란을 가득 채웠고 미국도서관협회에서 그 해의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하였으며 머지않아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카산드라 클레어는 이처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듬해인 2008년 시리즈의 2권인 ≪재의 도시≫, 2009년 3권 ≪유리의 도시≫를 출간했고, 속편들도 연달아 베스트셀러가 되며 그야말로 ‘섀도우 헌터 붐’을 불러 일으켰다.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35개 언어로 번역되고 2400만 부 판매되었으며, 총 6권으로 완간된 본편과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프리퀄, 본편으로부터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후속편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세계관을 확장해가고 있다.악이 부활하고, 의혹이 싹트고, 연인들에게 위기가 닥쳐온다끝나지 않은 과거에서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추락천사의 도시≫2년 만에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 4권 ≪추락천사의 도시≫는 3권의 엔딩으로부터 6주 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발렌타인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제이스는 새로운 불안에 시달린다. 밤마다 클라리를 죽이는 악몽을 꾸는 그는 그 꿈을 실현하게 될까 두려워 클라리를 피한다. 한편 낮에도 활동할 수 있는 데이라이터가 된 데다 카인의 마크까지 받은 사이먼은 사방에서 닥쳐오는 공세에 혼란스러워한다. 뱀파이어들은 물론 배후의 거대한 존재마저 사이먼을 주목하고, 그 와중에 마야와 이사벨이 사이먼과 삐걱거리는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조슬린과 루크는 결혼식을 올리려 하지만, 조슬린과 발렌타인의 아들 조너선의 기억이 그들 사이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알렉은 불사의 존재인 매그너스와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고통을 느낀다. 저마다 흔들리며 엇갈리는 가운데 발렌타인이 남긴 악의 유산은 조용히 부활을 준비하고 있었다. 악은 제이스와 클라리, 사이먼을 휘
푸드러버, 세계 음식을 여행하다
안그라픽스 / 캐롤린 베인, 새라 백스터 외 20인 지음 /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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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라픽스소설,일반캐롤린 베인, 새라 백스터 외 20인 지음
영국의 찬란한 여름날을 품은 서머 푸딩, 스웨덴의 뷔폐 요리 스뫼르고스보르드, 미국식 아침 식사의 태국식 버전 카오팟 아메리칸…. 『푸드 러버, 세계 음식을 여행하다』는 세계 각지의 대표 먹거리부터 추천 레스토랑, 체험 프로그램까지 여행지의 음식 경험과 관련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세계 최고의 푸드 마켓, 세계 최고의 아침 식사,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같은 전문가의 팁은 물론, 아프리카의 음식, 유대인의 음식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미식의 세계도 소개한다.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세계 각지로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그런 다음엔? 책에 소개된 50여 개의 레시피를 활용해 직접 여행지의 맛을 재현해보자!미식 여행의 시작 먹기 위해 여행하다 나라별 대표 음식 중국 독일 인도 일본 모로코 스페인 터키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멕시코 대한민국 태국 미국 - 세계인의 음식 최고의 치즈를 찾아서 세계 최고의 아침 식사 최고의 초콜릿을 찾아서 아프리카의 음식 세계 최고의 푸드 마켓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지역별 대표 음식 호주 & 뉴질랜드 영국제도 카리브 해 중동 북유럽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동유럽 & 러시아 라틴아메리카 인도 아대륙 - 세계인의 음식 최고의 커피를 찾아서 유대인의 음식14개국, 9개 지역의 대표 요리부터 현지 레스토랑 추천과 레시피까지 먹기 위해 여행하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 여행지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하느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무엇을 먹느냐'다. 어디서나 세계 각지의 식자재를 쉽게 구할 수 있고, 다양한 지역 출신의 이민자가 세계 전역에 퍼져 있는 오늘날, '음식의 국경'은 그 의미가 모호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행지에서 먹는 음식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 안에 단순히 미각을 자극하는 '맛' 이상의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더 뉴욕 타임스>의 음식 컬럼니스트로 유명한 마크 비트먼의 말처럼 "제아무리 진짜 전문점을 찾아간다 해도 현지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그것. 다시 말해 낯선 곳에서 접하는 음식은 그 자체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이자 특별한 추억이다. 여행 중 맛본 음식을 통해 훌륭한 건축물이나 세계적 명소를 마주한 것 못지 않은 감흥을 얻는 그런 까닭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명제가 비단 예술이나 건축 등의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겠는가? 음식 역시 마찬가지다. 그 이면에 얽힌 흥미로운 문화·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서 맛보는 음식은 분명 전과 같은 맛이 아닐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여행지에서의 식사란 현지의 삶과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경험이니까. 영국의 찬란한 여름날을 품은 서머 푸딩, 스웨덴의 뷔폐 요리 스뫼르고스보르드, 미국식 아침 식사의 태국식 버전 카오팟 아메리칸…. 『푸드 러버, 세계 음식을 여행하다』는 세계 각지의 대표 먹거리부터 추천 레스토랑, 체험 프로그램까지 여행지의 음식 경험과 관련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세계 최고의 푸드 마켓, 세계 최고의 아침 식사,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같은 전문가의 팁은 물론, 아프리카의 음식, 유대인의 음식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미식의 세계도 소개한다.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세계 각지로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그런 다음엔? 책에 소개된 50여 개의 레시피를 활용해 직접 여행지의 맛을 재현해보자!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
좋은땅 / 장태민 지음 /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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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장태민 지음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와 실제 영어표현은 많이 다르다. 교과 과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생활 영어에는 ‘낯선 표현’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일상적인 영어가 담긴 책이 바로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좋은땅 출판사)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일상생활에서 외국인들이 쓰는 생생한 표현, 좀 더 생동적인 일상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서문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 - I can’t place you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네요)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 - Don’t steam and hear me out (열 내지 말고 말 끝까지 들어봐)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 - You’ve got the feeling (넌 그런 분위기를 풍겨)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 - He’s got pull (그는 끈이 있어)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 - Quit crowning me (놀리지 마)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6 - Raising child : The taming of wild kid (아이 키우기 : 말괄량이 길들이기)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7 - No means no! (안 된다면 안 돼!)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8 - MONETARY POLICY COMMITTEE (금융통화위원회)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9 - Economics is dead (경제학은 죽었어)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0 - I’ll pull out all the stops (최대한 노력하겠어)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1 - With Hyun-Jin Ryu (류현진과)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2 - I am doomed (난 이젠 끝이야)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3 - Killing time (시간 죽이기)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4 - Somebody robbed Su-chul of his billfold (누군가 수철의 지갑을 훔쳤다)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5 - OFFICE WORKER (직장인)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6 - Key to success (성공의 열쇠)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7 - Domestic violence (가정폭력)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8 - Role model (모범)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19 - INTERNATIONAL(OVERSEAS) CALL (국제전화)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0 - CEO (사장)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1 - Date rape (데이트 강간)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2 - Bygone love (옛사랑)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3 - Salsero (살세로)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4 - Love (사랑)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5 - Dismissal (해고)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6 - Real world (진짜 세상)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7 - Giving money (기부)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8 - A romantic (로맨티스트)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29 - Pure as the driven snow (정말 순수한)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0 - Cold (감기)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1 - Candy ass (웃기는 녀석)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2 - A dog’s day out (별 볼 일 없는 날)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3 - Betrayal (배신)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4 - Bum (부랑아)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5 - Original (정품)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6 - Flirting around (여자 꼬시기)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7 - Crap (헛소리)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8 - Baseball (야구)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39 - I’m so flattered (과찬의 말씀)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0 - Speeding (과속)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1 - Fast cash (급전)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2 - Puke (토사물)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3 - Gringo (백인)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4 - Friend (친구)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5 - Home away from home (제2의 고향)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6 - Shame on you! (부끄러운 줄 알아라!)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7 - At a restaurant (식당에서)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8 - Salaried worker (샐러리맨)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49 -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 :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원제목)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0 - The way the ball bounces (공이 튀는 방향)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1 - Obsolete model (오래된 사양)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2 - Life sucks (인생은 엿같아)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3 - Beating up wife (와이프 때리기)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4 - Taming of intern (인턴 길들이기)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5 - Raincheck (레인체크)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6 - In a beauty parlor (미용실에서)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7 - When Tae-min was a banker (태민이 은행원이었을 때)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8 - Let’s go halves! (반반씩 내자)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59 - My English is rusty. (내 영어 녹슬었어)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60 - Fantasy for nurse (간호사에 대한 환상)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61 - A black heart (엉큼한 속셈)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62 - Bachelor (독신남)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63 - A hot ticket (인기인) 수철이가 몰랐던 생활영어 64 - He’s washed-up. (그는 망했어)- 생동감 있는 회화 영어 배우기 - 일상적인 표현으로 배우는 진짜 ‘생활 영어’ 저자 ‘장태민’과 책의 주인공 ‘이수철’의 대담형식으로 되어있는 이 책은 기존의 딱딱한 영어 교재들과 다르게 유쾌하고 대담한 내용으로, 어렵고 낯설기만 했던 영어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좋은땅 출판사)를 통해 한국의 틀에 박힌 영어교육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슬랭과 같은 일상에서 주로 쓰는 표현들, 한국인들의 영어에 있어 ‘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캡스톤 창작희곡선정집 5
평민사 / 김주헌, 홍단비, 강동훈, 홍사빈 (지은이)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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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사소설,일반김주헌, 홍단비, 강동훈, 홍사빈 (지은이)
책 쓰기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라
꿈꾸는이삭 / 가경숙 (지은이) / 2020.01.25
20,000

꿈꾸는이삭소설,일반가경숙 (지은이)
당신도 반복되는 삶을 살며 지루함을 느끼고 있진 않나? 만약 그렇다면 당신도 삶의 터닝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그것은 지금 하는 일에서 찾아도 되지만 당신이 좋아하는 새로운 일을 찾아도 가능하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라. 열정적인 삶을 산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과 능력도 찾게 될 것이다. 열정적인 삶을 통해 당신의 꿈도 이루게 될 것이다.머리말. 책 쓰기의 꿈을 갖고 열정적으로 살라 / 3 1.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씩 내디디라 / 11 2. 책 쓰기를 꿈꾸면 당신의 운명이 바뀐다 / 15 3. 간절히 원하고 절박하게 매달려라 / 19 4.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며 살라 / 25 5. 제한 없이 마음껏 큰 꿈을 가져라 / 31 6. 황당한 꿈이 황홀한 현실이 될 것이다 / 35 7. 기적이 일어난다는 설렘을 갖고 살라 / 39 8. 당신은 평생 꽃길만 걷게 될 것이다 / 43 9.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가라 / 47 10. 일단 도전하면 하나씩 닫힌 문이 열린다 / 53 11. 남을 부러워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라 / 57 12. 일단 실천해야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 / 61 13. 별나라에서 온 사람이라고 자처하라 / 65 14.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실천하라 / 69 15. 기회가 오면 즉시 용기를 내어 붙잡아라 / 73 16. 아무리 바빠도 자기 계발부터 먼저 하라 / 77 17. 자기 계발을 위해 가장 많이 투자해라 / 81 18. 단점에 매이지 말고 장점을 극대화하라 / 85 19.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 일에 집중하라 / 89 20.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꾸준히 책 쓰기를 하라 / 93 21. 책 쓰기를 시작했으면 한 권씩 완성하라 / 97 22. 상황이 바뀔 때까지 막연히 기다리지 마라 / 101 23. 지식보다 지혜를 억만 배나 소중히 여기라 / 105 24.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날마다 성장하라 / 109 25. 거절당한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라 / 113 26. 의식 수준이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 / 117 27. 책 쓰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아라 / 121 28. 당신의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하게 살라 / 127 29. 인정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라 / 133 30. 보통 사람들과 완전히 구별된 삶을 살라 / 135 31. 남들 눈에 띄게 독특하고 특별해도 된다 / 139 32. 부요한 마음을 가지라, 그러면 부요해지리라 / 143 33. 긍정적인 말을 하라, 그러면 날마다 잘되리라 / 147 34.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 153 35. 역경을 크게 여기지 말고 과정으로 여기라 / 155 36. 힘들다고 투덜대지 말고 항상 감사하라 / 159 37. 부정적인 상상을 하지 말고 믿음의 상상을 하라 / 163 38. 당신의 행복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시켜라 / 169 39. 인간관계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성공한다 / 175 40. 좋은 물건을 선택하듯 좋은 사람을 선택하라 / 179 41. 자신의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잘 가꾸라 / 183 42. 긍정적인 인맥이 진짜 당신의 인맥이다 / 189 43. 책 쓰기로 상처받은 내면을 치유하라 / 193 44. 남의 스토리보다 나의 스토리가 더 소중하다 / 197 45. 자신의 삶과 깨달음을 책에 담아서 팔아라 / 205 46. 부모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 209 47. 당신의 하루하루를 활기찬 생활로 완성하라 / 213“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 내서 한걸음씩 내디뎠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무엇입니까? 나는 내게 “주어진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흐릅니다. 누구에게나 짧은 인생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행복하게 살아도 아쉬움이 남는 게 인생입니다. 그러니 자신을 존중하며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습관을 따라 당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가치 있게 가꾸다 보면 당신이 원하고 꿈꾸는 대로 살게 될 것입니다. 기왕이면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을 반복하며 하루를 사십시오. 그러다 보면 걱정과 근심으로 살아가는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풍요한 삶을 살게 됩니다. 똑같이 주어진 하루를 얼마나 가치 있게 생각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오늘을 소중히 사십시오.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에 쫓겨 세월을 허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위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기 계발을 위해 투자하십시오. 그러면 남을 위해 삶을 허비한 사람과는 전혀 다른 창조적인 인생이 펼쳐집니다. 남을 위한 게 잘못됐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은 남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합니다.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이 남을 위해서만 시간을 쓰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입니다. 나를 먼저 챙기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을 위한 시간을 내야 합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꿈을 실천하려고 할 때 주변에서 부정적인 말을 하며 방해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도전하지 못한 일도 많았고 현실에 안주하며 매일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내가 용기를 내어 도전하고 실천해서 결과물이 나타냈을 때 주변에서 방해하던 사람들이 조용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눈치 보지 않고 내게 주어진 꿈을 소중하게 여기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마음먹자 내 삶에 큰 변화가 온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꿈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고 주저앉지 않습니까? 각종 상황과 환경, 돈과 시간, 저항 세력 등의 핑계를 대며 더 이상 못하겠다고 포기하지는 않았습니까? 그런 것을 거절하고 차단하십시오. 다시 시도하십시오. 그러면 문이 열릴 것입니다. 돈이 없다고 궁상떨지 말고 마음이 부요한 사람이 되십시오. 마음이 부요한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과 용기를 갖춘 사람입니다. 마음이 부요하다는 것은 어떤 보물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입니다. 마음이 가난해지면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강인한 마음으로 꿈을 위해 나아가십시오. 나약한 마음을 버리고 강인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강인한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자기 계발에 있습니다. 매일 자기 계발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면 마음이 강해지고 의식 수준이 높아집니다. 자기 계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 둘째, 책을 쓰면서 깨달음을 담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사람들을 만난다고 분주하게 돌아다니지 말고 하루에 30분 정도라도 시간을 내어 조용한 곳에 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곳에서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고 또 책을 쓰면서 깨달음을 담으십시오. 매일 습관을 따라 자기 계발에 힘쓰십시오. 작은 습관이 쌓이고 쌓이면 큰 성과를 얻게 됩니다. 작은 습관이 큰 성공을 만듭니다. 있는 환하고 밝은 세상이 눈앞에 보일 것입니다. “당신도 용기백배해서 실천하라.” 당신은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매일 주어지는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과 재능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주어진 하루를 열정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과 많은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의 나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지루하게 여겼습니다. 큰 변화가 없는 삶을 내 능력이 없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삶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나는 매일 기대되는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책 쓰기에 대한 꿈을 갖고 열정적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전히 일상 속에서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하루를 살아가면서 내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똑같은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변할 수 있느냐고요?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힘이 납니다.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일의 성과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집중과 몰입은 다릅니다. 집중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몰입은 하는 것을 즐겨야 가능합니다. 일을 즐기며 몰입하십시오. 철학자이자 작가인 조지 산타야나(George Santayana 1863~1952)는 “남에게 어려운 일은 내게 즉시 시작할 수 있는 일이고 남에게 불가능한 일은 내게 시간이 좀 걸리는 일일뿐이다”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하는 일이 지루하다고 말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자신이 하는 일을 만족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 변화 없는 삶에 지치고 남들이 잘하는 성공한 일을 부러워하며 자신도 그렇게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당신도 반복되는 삶을 살며 지루함을 느끼고 있진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당신도 삶의 터닝 포인트를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지금 하는 일에서 찾아도 되지만 당신이 좋아하는 새로운 일을 찾아도 가능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무엇이든 꿈꾸고 시도하십시오. 그렇다고 지금 하는 일 당장 그만두라는 말은 아닙니다. 조금씩 지경을 넓히라는 말입니다. 만약 자신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찾지 못하면 재능을 묻혀 두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적인 삶을 산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과 능력도 찾게 됩니다. 열정적인 삶을 통해 당신의 꿈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나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나이도 많고 이루어 놓은 업적도 없어서 과연 시도해도 될까 하며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고민만 하다가 허비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열정적인 것과 열심인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열정은 신적인 능력이 동반되지만 열심은 사람의 힘과 노력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노력이나 능력은 보잘것없습니다. 죽어라고 열심히 노력해도 작은 성취와 작은 성과만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신적인 열정으로 일을 즐긴다면 달라집니다. 신적인 열정으로 즐기며 그 일에 몰입하면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즐기기 시작하면서 주변의 모든 일에 기적 같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내 삶에 만족감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저절로 풀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루를 열정적으로 사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가능한 일입니다. 당신도 나처럼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당신의 결단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마음만으로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스스로 깨닫고 결단했으면 움직이고 행동하며 실천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당신에게 주어진 하루가 매일 열정적인 삶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기회가 찾아오고 반드시 당신에게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도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꿈을 꾸십시오. 당신을 응원합니다.“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 내서 한걸음씩 내디뎠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무엇입니까?나는 내게 “주어진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흐릅니다. 누구에게나 짧은 인생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행복하게 살아도 아쉬움이 남는 게 인생입니다. 그러니 자신을 존중하며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습관을 따라 당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가치 있게 가꾸다 보면 당신이 원하고 꿈꾸는 대로 살게 될 것입니다. 기왕이면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을 반복하며 하루를 사십시오. 그러다 보면 걱정과 근심으로 살아가는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풍요한 삶을 살게 됩니다. 똑같이 주어진 하루를 얼마나 가치 있게 생각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오늘을 소중히 사십시오.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에 쫓겨 세월을 허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위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기 계발을 위해 투자하십시오. 그러면 남을 위해 삶을 허비한 사람과는 전혀 다른 창조적인 인생이 펼쳐집니다.남을 위한 게 잘못됐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은 남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합니다.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이 남을 위해서만 시간을 쓰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입니다. 나를 먼저 챙기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을 위한 시간을 내야 합니다.나는 내가 원하는 꿈을 실천하려고 할 때 주변에서 부정적인 말을 하며 방해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도전하지 못한 일도 많았고 현실에 안주하며 매일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내가 용기를 내어 도전하고 실천해서 결과물이 나타냈을 때 주변에서 방해하던 사람들이 조용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눈치 보지 않고 내게 주어진 꿈을 소중하게 여기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마음먹자 내 삶에 큰 변화가 온 것입니다.당신은 당신의 꿈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고 주저앉지 않습니까? 각종 상황과 환경, 돈과 시간, 저항 세력 등의 핑계를 대며 더 이상 못하겠다고 포기하지는 않았습니까? 그런 것을 거절하고 차단하십시오. 다시 시도하십시오. 그러면 문이 열릴 것입니다.돈이 없다고 궁상떨지 말고 마음이 부요한 사람이 되십시오.마음이 부요한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과 용기를 갖춘 사람입니다. 마음이 부요하다는 것은 어떤 보물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입니다. 마음이 가난해지면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강인한 마음으로 꿈을 위해 나아가십시오. 나약한 마음을 버리고 강인한 마음을 가지십시오.강인한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자기 계발에 있습니다. 매일 자기 계발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면 마음이 강해지고 의식 수준이 높아집니다. 자기 계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첫째,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둘째, 책을 쓰면서 깨달음을 담는 것입니다.하루 종일 사람들을 만난다고 분주하게 돌아다니지 말고 하루에 30분 정도라도 시간을 내어 조용한 곳에 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곳에서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고 또 책을 쓰면서 깨달음을 담으십시오. 매일 습관을 따라 자기 계발에 힘쓰십시오. 작은 습관이 쌓이고 쌓이면 큰 성과를 얻게 됩니다.작은 습관이 큰 성공을 만듭니다.있는 환하고 밝은 세상이 눈앞에 보일 것입니다.
나의 칠십잡억
지식산업사 / 박한제 (지은이) / 2025.04.17
38,000

지식산업사소설,일반박한제 (지은이)
수필이 이렇게 재밌을 수 있을까. 중국중세사 연구의 거목 박한제 교수가 인생을 담담하게 되돌아보는 수필집을 선보인다. 까까머리 시절부터 연구 외길을 걸어온 여정은 한 편의 영화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 이 수상록의 화두는 ‘추억’이다. 경남 진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란 저자는 고향의 풍경과 그에 얽힌 이야기보따리를 풍성하게 풀어 놓는다. 마을 앞 개울에 팬티도 벗고 뛰어들거나 밤송이 나무를 흔드는 악동 시절을 눈에 그리듯 묘사한다.세월과 풍경 Ⅰ 머리말 4 70이 되는 해의 신년사 11 늦음과 처짐의 미학 14 내 고향은 21 예전(이전)절터 26 죽방산성竹訪山城?죽방마을 32 말몰이 골짝길 38 덕실德谷로 가는 길 42 “바비인형(Barbie Doll)”과 사격장의 아이 46 북창장터 53 ‘진주낭군’과 작은어머니 60 나의 신발 장수 아버지 66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70 자전거 뺑소니 사고 73 오징어 79 누나 84 나의 짝퉁 이야기 -‘샌소나이트(Sansonite)’ 가방 91 30년 사이를 두고 해인사에서 일어난 두 사건 97 호송병 시절 103 별스런 가정교사 109 선운사에서 113 쉬어 가는 누각 119 어느 귀향 125 지금은 만나 봐도 남남인 줄 알지만 130 어떤 만남 134 통영기행統營紀行 139 다시 정해丁亥년에 -2007년 신년을 맞아 144 언행의 여지 148 장모님의 재봉틀 154 아내의 비자금 162 미안해요 여보! 166 나의 키 172 기념타월에 새겨진 지난 세월들 176 이 환장할 봄날에 183 별이 빛나는 밤에 188 그 겨울의 찻집 193 아버님의 일기장 ?친구 김영무에게 199 내 인생에 겨울이 오면 205 눈 나라〔雪國〕 유자와〔湯澤〕에서 하루 210 기다린 죄 218 나의 셋집 이야기 226 동네-이웃-옆집 230 요지경 세상과 프로야구 235 박찬호와 메이저리그 241 이승엽과 도쿄 돔 246 미국에 있는 아들이 253 조 디마지오(Joe DiMaggio)의 야구와 사랑에 대한 단상 259 로베르토 클레멘테(Roberto Clemente)를 아는가! 267 야구밖에 몰라요 -어느 여제자에게 보내는 편지 274 김연아와 나 281 새삼 이 나이에 285 눈물이 난다 눈물이 291 계노록戒老錄 298 시니어패스카드 304 문수사文殊寺 308 스님의 편지 313 야단법석에 가면 삶의 길이 보인다 317 부처님 오신 뜻 324 어리석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하나이다 328 한국에서 아버지로 산다는 것 333 나의 유일한 탈속의 세월 338 나의 찬란했던 여름 341 결혼하는 제자에게 347 고별 351 만추에 옛친구와 만남과 모래내 잔혹사 356 같은 길〔同道〕 같은 마음〔同懷〕 362 세월과 풍경Ⅱ -잘못 들은 길이 잘못 들은 길이 371 자서전 쓰기 375 검사와 여선생 380 추풍령 384 대학동기·대학생활 388 연치年齒·학번學番·직급職級·짬밥 392 나의 첫 저서 398 글쓰기, 글 싣기 405 지도교수·지도학생 410 중국사와 중국문학 416 우리 독자적 학문의 정립의 길 420 서울대학은 아직도 426 대통령의 영어발음 430 아호고雅號考 437 학자의 길 -나의 《논어》 독법 442 나의 숫자 관념 ?차 번호판 변경 유감 452 가문의 영광 459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 465 송은松隱 할아버지와 중국사 473 나의 선생님 481 제자의 꽃다발 488 덕위상제德威相濟 -스승의 길 493 나의 뒷모습 501 나의 ‘정치교수’ 시절 506 고맙습니다 512 장서의 액운 518 출판은 미친 짓이다 525 그래요 난 꿈이 있어요 533 여유 539 학장 못해 본 교수의 변명 545 나의 서재에서 대접 받는 책 551 우리가 이 세상에 남겨두고 가는 것 556 한국에서 인문학자로 살아가기 562 나의 길 566 운명 571 번역으로 상타기 577 《대당제국과 그 유산 -호한통합과 다민족국가의 형성》에 대한 상념 581 학교에서 주는 첫 상을 받고 583 대한민국 학술원상 수상 소감 587 노년에 하는 인문학 589 우리에게 불교를 전해준 부견?堅 황제의 생애 594 부견?堅과 혁련발발赫連勃勃과의 약속 606 모란이 피기까지는 614 고병익高柄翊 선생의 사학史學과 망원경 620 추념追念 민두기閔斗基 선생 626 금장태 선생의 정년을 축하하며 629 크라운 맥주 634 세한도歲寒圖를 다시 걸며 638 〈무재중국중세사학술연구기금武在中國中世史學術硏究基金〉 설정취지서 645 내가 보낸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42년 648 복철불원覆轍不遠 -회고 ‘나의 중국사 연구’ 659 교수에게는 정년이 있지만 학자에게는 정년이 없습니다 692 어떤 조문弔問 696 한 역사학자의 삶에 관한 고백록 잔잔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이야기에 진심을 담다 수필이 이렇게 재밌을 수 있을까. 중국중세사 연구의 거목 박한제 교수가 인생을 담담하게 되돌아보는 수필집을 선보인다. 까까머리 시절부터 연구 외길을 걸어온 여정은 한 편의 영화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 유년의 추억 이 수상록의 화두는 ‘추억’이다. 경남 진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란 저자는 고향의 풍경과 그에 얽힌 이야기보따리를 풍성하게 풀어 놓는다. 마을 앞 개울에 팬티도 벗고 뛰어들거나 밤송이 나무를 흔드는 악동 시절을 눈에 그리듯 묘사한다. 소년 시절엔 좋아하던 여학생에게 용기 내지 못한 소심함을 자책하기도 하고 신발 장수 아버지가 챙겨준 여아 장화가 부끄러워 쉬는 시간 내내 책상에 앉아 있기도 한다. 객쩍음, 애잔함, 아련함, 조급함, 안타까움, 쑥스러움, 아쉬움 등 갖가지 감정이 담긴 이야기들에 독자들은 이내 빠져들게 된다. 풍경은 진주를 벗어나 추풍령, 원주, 일영역, 통영, 고창, 몽골, 미국을 넘나들고, 웃픈 이야기는 〈선운사에서〉처럼 노년에 들어선 때에도 계속된다(매표소 아가씨와의 대화 대목에서 웃지 않을 이들은 없을 것). 어딘가 어설프지만 내 아버지 같아서 더 정이 가고 공감을 자아낸다. 드러냄의 미학 저자의 수필에 이렇게 끌리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모자람과 어리숙함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데 있다. 그는 늦깎이로 대학에 들어가고, 키작남에 새가슴이며, 손으로 하는 운동을 못 하여 “손발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자칭한다. 시골 촌놈이 최고 대학의 교수가 된 것을 “잘못 든 길”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그러나 그 솔직함은 오히려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든다.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비로소 글에 내면이 담기기 때문이다. 진솔함은 독자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무엇보다 주어진 삶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착실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 태도는 그 진정성을 더해준다. 인연 부족한 듯 어리숙한 이미지는 제2부인 〈인물과 풍경Ⅱ〉에서도 이어진다. 전공 선생님께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나거나 아내와 딸들에게 영어실력을 들킬까 조바심을 내고, 표현을 잘 안 하는 아들이자 노인 대우를 받는 것이 못내 서러운 시니어인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저자는 “9-9 작전”으로 진득하게 연구에 매진해 오고 있는 학자이면서 제자들 육성에 보람을 느끼고, 땀과 열정을 소중히 여긴다. 멈추지 않는 노력을 보여 주는 본보기로서 박찬호 등 메이저리거들을 응원한다. 아버지 이름으로 장학금을 만들어 곤궁 속에서도 7남매 학업에 매달린 선친의 뜻을 기린다. 특히 곳곳에 실려 있는 자기성찰의 글들은 어리숙함 속 사려 깊음, 삶을 관조하는 통찰력을 깨닫게 한다. 불가의 가르침에 귀의한 지 20년이 채 되지 않지만, 저자는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 역지사지하여 자신을 돌아보려고 노력한다(〈여지의 철학〉). 인생론에 가까운 몇 개의 수필에서는 그의 너그럽고 속 깊은 마음을 읽게 된다. 그런가 하면 〈누나〉와 같은 서정적인 글들은 한 편의 시 같다. 따라서 이 책은 한 역사학자의 회고인 동시에 성장기이며, 반전反轉의 수필이자 아름다운 성찰의 기록이다. 이 책에는 한 이야기들마다 인연이 나온다. 그는 놀랍게도 어릴 적 동경했던 소녀의 단정한 머리카락이나 5학년 시절 월사금을 대납해 주셨던 선생님의 간장버터밥, 자전거 타다가 발을 다치게 만든 할머니의 표정까지도 기억한다. 그리고 그 시선에는 따뜻한 아련함이 묻어난다. 수많은 인연의 기록이 곧 삶인바, 이 글들은 관계 맺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표현들이다. 저자가 전작(《인생 ―나의 오십자술》)에 이어 이 수필집을 펴내는 것도 그가 살면서 만난 이들과 이 책으로 연을 맺는 독자에게 마음의 인사를 건네는 뜻일 것이다.중학교 2학년이 거의 끝날 즈음인 12월 어느 날 몇십 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 아버지는 평소답지 않게 장화 한 켤레를 내놓으셨다. 값이 비싸 오랫동안 팔리지 않던 것이라고 했다. 뒷굽이 약간 높았지만 내 발에 딱 맞았다. 눈비 올 때 장화를 신고 다니는 학생은 거의 없었다. 오전 수업은 전폐되었고 제설작업에 동원되었다. 교실로 들어오는 친구들 신발은 모두 온통 물 범벅이 되어 버렸으나, 내 장화에는 물 한 방울 스며들지 않았다. 장화를 신은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여학생이 대뜸 “저 애 장화 여자 것 아냐?”라고 하였다. 그 애는 다른 여자 친구들에게 확인을 요청하며 계속 귓속말로 수군거리더니 곧 우리 반 여학생 스물두 명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난관을 어떻게 벗어날까 골몰하였으나 뾰족한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눈앞이 점점 캄캄해졌다. 장화를 책상 아래 안쪽으로 계속 밀어 넣어 감추는 방법 빼고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그러고는 그 말을 듣지 못한 척하고는 하교 때까지 뭉개고 지냈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가지도 못했다. 그날처럼 길었던 오후가 없었던 것 같다. 하교 후 급히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에게 투정을 부렸다. 아버지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나를 바라보는 아버지 눈길이 무척이나 외로워 보이셨다. 며칠 뒤 우리 집 대청마루 밑 신장에 있는 그 장화를 다시 보니 뒷굽이 지난번보다 훨씬 낮게 잘려져 있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그 장화를 굳이 신으라고 권하지도 않았지만 남자 것으로 변형된 그 장화를 나도 종내 신지 않았다. 그 장화는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도 신장 안에 그대로 있었다. 아버지가 간혹 신고 다니는 것 같았다.지금 우리 집 신발장에는 여자 신발로 가득 차 있다. 내 신발은 구두 한 켤레가 고작이다. 직장에 다니는 큰딸은 평소 바닥에 두고 있는 것만 해도 족히 네다섯 켤레나 된다. 내가 이렇게 신발 수가 적은 것은 구두 하나 사면 대개 4-5년 넘게 신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밑창을 한두 번은 갈고 옆에 구멍이 뚫려야 비로소 새 신발을 사기 때문이다. 요즈음 같은 세상에 별로 자랑스러울 것이 없는 이 고약한 버릇은 신발 장사를 하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여기고 있다. 그때 그렇게 원망스럽던 아버지의 절약이 지금은 가슴앓이가 되어 가끔은 나를 눈물짓게 한다. 철없는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그때 그 외로운 눈길이 불현듯 떠오르곤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남자 것으로 고친 그 장화를 계속 신고 다닐 걸 하는 때늦은 후회를 할 때도 가끔 있다.(2010. 1. 6.) 누나와 인연은 누나가 여고를 졸업하고 부산으로 돌아감으로써 끝났다. 세월은 흘러 누나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 소식에 나는 누나를 영영 잃어버린다는 생각에 몹시 안타까웠다. 누나는 내가 재수를 하고 있는 기간에 서울 종로 청진동 농협 건물 옆에 꽃집을 내었다. 너무 오랜만에 누나를 만났다. 꽃집의 무수한 꽃 가운데 가장 단정한 꽃 한 송이처럼 누나는 여전히 기품을 유지하고 있었다. 누나는 재수를 하는 내 아픔을 무척이나 위로해 주었다. 지금은 없어진 ‘한일관’에 데려가 불고기를 사주면서 힘내라고 격려했다. 그날 누나가 자기 집에 가자는 것을 나는 굳이 사양했다. 왠지 자형을 만나기가 싫었기 때문이다. 그 뒤 곧 누나는 부산으로 돌아갔다. 꽃집 벌이가 신통치 않았던 것 같다. 그러고는 지금까지 딱 두 번 만났다. 큰형님과 작은형님이 돌아가셨을 때였다. 그 누나는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누나’라고 부르는 마지막 사람이었다. 이제는 육십이 훌쩍 넘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뭐라 해도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먹어갈수록 더 울고 싶은데 울 수도 없는 것이 늙음이란 괴물이다. 그것은 남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겠지만 남자가 오히려 더 서럽게 울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서러운 울음을 받아 주고 그 넓은 치맛자락으로 눈물을 훔쳐 줄 누나가 오히려 필요한 사람이 요즈음 나 같은 노인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고생 고생하던 아내가 몇 년 전부터 여기저기 고장이 나기 시작했다. 잠자다 우연히 다리로 키를 재어보니 이전보다 훨씬 짧아진 것을 판연히 알게 되었다. 자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놀라 일어나 보면 다리에 쥐가 난 아내는 혼자서 다리를 주무르고 있다. 어둠 속에서도 아내의 고통스런 얼굴 윤곽이 분명히 다가온다. 나이는 나보다 여섯 살이나 아래지만 외형적인 신체건강은 나보다 나이 많은 할머니가 되어 버렸다. 별로 이룩한 것도 없는 이 남편을 위해 몸을 그동안 너무 무리하게 쓴 결과다. 요즈음 나는 아내를 부를 때 장난삼아 ‘누나’라고 부른다. 단순히 신체적 건강 때문만은 아니다. 이 세상에서 내 눈물을 닦아 줄 가장 넓은 치맛자락을 가지고 있는 마지막 누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누나! 건강해야 해요! 그리고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야 해요!”(2007.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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