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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치유
좋은나무성품학교 / 이영숙 지음 / 2017.07.18
14,000원 ⟶ 12,600원(10% off)

좋은나무성품학교소설,일반이영숙 지음
《성품치유》는 ‘변하고 싶은 어른’을 위한 책이다. 자신감 없이 늘 주저하는 사람들. 연약한 자존감으로 흔들리는 사람들.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들. 두려움 때문에 시작을 꺼리는 사람들. 나도 모르게 공격적으로 변하는 사람들. 관계가 깨져 외롭고 우울한 사람들···. 대부분의 성인들은 마음 한 구석에 상처와 연약한 성품을 품고 있다. 이 치유되지 않은 상처와 성품들이 원만한 인간관계를 막고,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없게 만든다. 변화하고 싶다면 그동안 내가 갖고 있던 생각과 감정을 더 좋은 생각·감정으로 회복하고, 받아들이고,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이 바로 성품치유다. 성품치유란, “나의 성품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는 치유의 과정이자, 상처로 인한 부정적인 생각·감정·행동을 더 좋은 생각·감정·행동으로 바꾸는 훈련(이영숙, 2005)”이다. 성품치유는 내가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감정, 더 좋은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더 온전한 나’로 회복되도록 돕는다. □ 개정판 시작하는 글 - 나를 찾아 떠나는 성품 치유 여행 004 □ 성품 이노베이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 성품으로 더 행복해지다 012 첫 번째 여행 - 성품으로 새롭게 시작하기 새로운 지평을 여는 문, 감사 028 감사의 위력┃시작과 끝이 있는 인생에서 꼭 필요한 성품 - 감사 감사의 동물 - 거위┃ 성품치유법칙어른도 변할 수 있다! 4만 명 부모·교사의 성품을 변화시킨 성품 이노베이션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나를 사랑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내 마음인데, 왜 이렇게 조절이 안 될까요”, “내 상처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아 괴로워요” 다 큰 어른이라 할지라도, 마음속에 상처와 미처 성숙해지지 못한 성품을 소유한 어른들이 많다. 상처와 미성숙한 성품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가져오고 심한 경우, 인생을 긍정하지 못하고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스스로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요소가 된다. 저자는 이런 어른들에게 ‘성품치유’를 권한다. 《성품치유》는 성품교육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은 책, 《성품 이노베이션(이영숙 저, 두란노)》을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펴낸 책이다. 이영숙 박사는 아직 우리나라에 ‘성품’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품’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성품 이노베이션》은 좋은나무성품학교의 성인 치유 프로그램으로서 13여 년 동안 4만 명 어른들의 성품을 기적적으로 변화시켜 왔다. 《성품 이노베이션》을 《성품치유》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펴낸 이유에 대해 저자 이영숙 박사는 “성인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성품이 바뀌는 놀라운 변화에 더 초점을 두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실제로 《성품치유》는 상처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견해와 효과가 검증된 성품치유 방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13여 년간의 감동적인 치유사례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또한 좋은 성품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픈 부모, 교사들에게 성품교육의 정수를 보여준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는 “이 책을 손에 잡는 사람마다 오래된 자기 치유의 숙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존재의 회복을 경험할 것”이라며 《성품치유》를 추천한다. 나를 찾아 떠나는 내면 치유 여행 《성품치유》는 ‘변하고 싶은 어른’을 위한 책이다. 자신감 없이 늘 주저하는 사람들. 연약한 자존감으로 흔들리는 사람들.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들. 두려움 때문에 시작을 꺼리는 사람들. 나도 모르게 공격적으로 변하는 사람들. 관계가 깨져 외롭고 우울한 사람들···. 대부분의 성인들은 마음 한 구석에 상처와 연약한 성품을 품고 있다. 이 치유되지 않은 상처와 성품들이 원만한 인간관계를 막고,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없게 만든다. 변화하고 싶다면 그동안 내가 갖고 있던 생각과 감정을 더 좋은 생각·감정으로 회복하고, 받아들이고,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이 바로 성품치유다. 성품치유란, “나의 성품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는 치유의 과정이자, 상처로 인한 부정적인 생각·감정·행동을 더 좋은 생각·감정·행동으로 바꾸는 훈련(이영숙, 2005)”이다. 성품치유는 내가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감정, 더 좋은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더 온전한 나’로 회복되도록 돕는다. 세상을 살아가는 새로운 힘, 성품치유!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이 책은 경청, 긍정적인 태도, 기쁨, 배려, 감사, 순종, 인내, 책임감, 절제, 창의성, 정직, 지혜 등 12가지 성품을 어떻게 인생 가운데 적용하고, 실천할지 알려준다. 이 책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성격은 타고난 거야’, ‘성품이 변화된다고? 난 너무 늦었어’라고 생각해 본적이 있다면 《성품치유》와 함께 ‘성품 이노베이션’ 여행을 함께 떠나 보라. 진정한 나 자신을 찾고, 새로운 만남을 열어가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오늘날 비극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하찮게 여기는 것입니다. 함께 사는 배우자에 대해 감사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깁니다. 심지어는 ‘저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합니다. 좋은나무성품학교 학부모 모임에 외모가 아름다운 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늘 슬프고 늘 불만입니다. 늘 억울해 합니다. 왜 그러는지 나중에 물어보았습니다. 그 어머니는 남편과 대학 커플인데, 남편말고 결혼할 뻔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낚아채는 바람에 그 사람과 결혼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어떤 모임에 나가보니 결혼할 뻔했던 그 사람은 승승장구해서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아졌답니다. 자신을 낚아채서 결혼한 남편은 요 모양 요 꼴인데 말입니다. 아이가 아파도 남편 때문에 아프고, 시어머님이 잔소리해도 남편과 결혼해서 그렇다고 원망합니다. 그래서 그 어머니에게 질문했습니다. “웨딩드레스를 누가 입었습니까?” “제가요” 하기에 “그러면 남편이 서 있었을 때 누가 걸어 나갔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또 “제가요”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그러면 이 결혼 누구 겁니까?” 내가 선택한 이상 그것은 나의 것이고, 내가 책임져야 할 인생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길 때 그 속에 감사함이 있습니다.- 첫 번째 여행┃성품으로 새롭게 시작하기-감사 (43-44p) 왜 나부터 사랑해야 할까요?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인관계가 어렵고, 사회생활이 원만하지 못한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자기 자신과 화목하지 못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저는 대학원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특수교육과 성품교육을 강의했는데, 어느 학기 부모 상담교육 시간에 ‘성품치유’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성품치유 이론과 방법으로 대학원생들의 내면의 아픔을 치유하는 작업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치유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좋은 성품으로 자라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 안에 상처받은 아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유기체는 어떤 자극을 받으면 우리 몸에 저장이 되는데, 이러한 과거의 기억들이 후일 그가 어떠한 사람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특히 생후 0세부터 3세, 3세부터 6세, 6세부터 13세까지의 기억은 한 사람의 성품을 좌우하는 기억이 됩니다. 좋은 성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품을 형성한 기억을 찾아가는 ‘과거로의 여행, 성품치유’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여행┃성품으로 나 치유하기-긍정적인 태도(81p)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무기력한 나 자신을 날마다 바라보고만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더 우울해질 뿐입니다. 나는 이것도 선택할 수 없고, 저것도 선택할 수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내가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어떤 것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상처를 받아 아픈 상황인데, 어떻게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감정, 더 좋은 행동을 떠올릴 수 있을까요? 상처는 나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처는 내가 통제할 수 있으면 상처가 되지 않습니다. 상처는 내가 무기력하거나, 상황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일 때 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가 특히 많은 것입니다. 과거의 상처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그런 일을 겪은 거야’, ‘나는 그런 일을 겪을 수밖에 없는 팔자였나보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성품치유를 통해 “나에게 상처를 준 사건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어. 나는 잘못한 게 없어. 상처를 받았지만 지금은 나와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을 안아줄 수 있어”라고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세 번째 여행┃성품으로 나 치유하기-긍정적인 태도(95p)
Decoding the TOEFL iBT Actual Test Speaking 2
다락원 / Michael A. Putlack, Stephen Poirier, Tony Covello (지은이) / 2020.03.06
16,000원 ⟶ 14,400원(10% off)

다락원소설,일반Michael A. Putlack, Stephen Poirier, Tony Covello (지은이)
토플 실전 모의고사인 Decoding the TOEFL iBT Actual Test 시리즈의 개정판으로, 2019년 8월부터 시행된 토플의 변화를 충실히 반영하여 만들어졌다. ETS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문제 수, 유형과 같은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매우 세심하게 토플 4개 영역의 변화를 반영했다. 기존의 모의고사 15회분에 5회를 추가하여 총 20회분의 Speaking 모의고사를 제공한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MP3 파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글 해석과 단어 리스트 등의 부가자료도 다운받을 수 있다.Introduction About the TOEFL iBT Speaking Section Actual Test 01 Actual Test 02 Actual Test 03 Actual Test 04 Actual Test 05 Actual Test 06 Actual Test 07 Actual Test 08 Actual Test 09 Actual Test 10 Actual Test 11 Actual Test 12 Actual Test 13 Actual Test 14 Actual Test 15 Actual Test 16 Actual Test 17 Actual Test 18 Actual Test 19 Actual Test 20뉴토플의 비밀을 밝혀주는 효과적인 토플 학습서 Decoding the TOEFL iBT Actual Test (New TOEFL Edition) 시리즈는 토플 실전 모의고사인 Decoding the TOEFL iBT Actual Test 시리즈의 개정판으로, 2019년 8월부터 시행된 토플의 변화를 충실히 반영하여 만들어졌다. ETS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문제 수, 유형과 같은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매우 세심하게 토플 4개 영역의 변화를 반영했다. 『Decoding the TOEFL iBT Actual Test SPEAKING 2 (New TOEFL Edition)』는 기존의 모의고사 15회분에 5회를 추가하여 총 20회분의 Speaking 모의고사를 제공한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MP3 파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글 해석과 단어 리스트 등의 부가자료도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및 특징 뉴토플의 변화를 완벽하게 반영 『Decoding the TOEFL iBT Actual Test SPEAKING 2 (New TOEFL Edition)』는 뉴토플 Speaking 영역에서 없어진 기존의 1번과5번 유형을 삭제한 것뿐만 아니라 최근에 Speaking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내용적인 변화도 반영했다. 예를 들어, 1번 유형(구 2번 유형)에서 소재에 대한 장단점을 모두 말하게 하는 문제를 포함했고, 2번 유형(구 3번 유형)에서는 화자가 찬반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우도 일부 등장하게 하였다. Speaking 영역은 낯선 문제가 출제되면 당황하기 쉬운 영역이다. 본 교재는 출제 가능한 모든 문제 유형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했다. 강의용과 독학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 본 교재는 강의용으로 최적화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문의 길이, 내용, 어휘와 구문 수준, 문제 구성, 문제 난이도 등 모든 면에서 실전과 같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리는 개인 학습자의 실력 향상용 교재로도 손색이 없다. Speaking 모의고사 20회분(80문제) 수록 본 교재는 실전 토플 iBT와 같은 수준과 내용으로 구성된 실전 Speaking 모의고사 20회분을 수록하고 있다. 1회 모의고사는 4개의 문제로 구성된다. 이는 강의용으로 매우 적합할 분량일 뿐 아니라, 개인 사용자가 학습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충분한 학습량이다. 홈페이지에서 무료 부가자료 제공 모든 지문, 스크립트, 샘플 답안에 대한 MP3 파일, 한글 해석, 단어 리스트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 4주완성
시스컴 / 김병학, 박지현, 이임란 (지은이) / 2021.03.05
20,000원 ⟶ 18,000원(10% off)

시스컴소설,일반김병학, 박지현, 이임란 (지은이)
2021 보건복지부 요양보호사 표준교재 수정본을 완벽 반영하였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최근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시험에 꼭 필요한 알짜배기 핵심 이론만 수록하였으며, 최신 출제경향이 반영된 적중률 높은 문제를 선별하였다. POINT, TIP, 용어해설 등의 다양한 이론 설명 요소와 탄탄한 정답, 오답해설로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1주 PART 1 요양보호개론 Chapter 1 요양보호 대상자 이해 적중문제 Chapter 2 요양보호 관련 제도 및 서비스 적중문제 Chapter 3 인권과 직업윤리 적중문제 2주 PART 2 요양보호 관련 기초지식 Chapter 1 노화에 따른 변화와 질환 적중문제 Chapter 2 치매, 뇌졸중, 파킨슨질환 적중문제 Chapter 3 노인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적중문제 3주 PART 3 요양보호각론1 Chapter 1신체활동 지원 적중문제 Chapter 2 일상생활 및 개인활동 지원 적중문제 Chapter 3 의사소통과 정서 지원 적중문제 Chapter 4 요양보호 기록 및 업무보고 적중문제 4주 PART 4 요양보호 각론2 Chapter 1 치매 요양보호 적중문제 Chapter 2 임종 요양보호 적중문제 Chapter 3 응급상황 대처 적중문제 2021 보건복지부 요양보호사 표준교재 수정본 완벽 반영!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최근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시험에 꼭 필요한 알짜배기 핵심 이론만 수록 - 최신 출제경향이 반영된 적중률 높은 문제를 선별수록 - POINT, TIP, 용어해설 등의 다양한 이론 설명 요소와 탄탄한 정답, 오답해설로 깊이 있는 학습 가능
[큰글자책] 독학자를 위한 손자병법 읽기
북튜브 / 최경열 (지은이) / 2025.05.20
27,000원 ⟶ 24,300원(10% off)

북튜브소설,일반최경열 (지은이)
『손자병법』은 고대 중국의 전쟁을 다룬 대표적인 병법서다. 나라의 흥망성쇠가 걸린 전쟁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고대에 『손자병법』을 비롯한 병법서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고대의 전쟁술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럼에도 『손자병법』은 시대를 뛰어넘어 살아남았고,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지혜를 갈구하는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 세번째 책, 『독학자를 위한 손자병법』은 이렇게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고전 『손자병법』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손자병법』이 한 권의 병법서에서 그치지 않고 ‘개념의 유동성’이라는 동양적 사유의 핵심을 보여 주는 고전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손자병법』 각 편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요 주석가들의 작업(십일가주)의 일부를 원문과 함께 수록해 독자들이 『손자병법』 해석사의 일단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손자병법』의 내용과 해석사를 일별한 후, 지은이는 자신만의 해석을 시도한다. 『손자병법』을 ‘글쓰기’와 ‘비유’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자는 제안이 그것이다. 동양 고전 중에서 매우 이른 시기에 쓰여진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글쓰기의 구조가 잘 짜여져 있고, 비유 역시 탁월하다는 것. 또 한 가지는 『손자병법』에 담겨 있는 전쟁 상황에서 특수하게 쓰이는 개념들이 보편성을 확보하고 철학적 개념으로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하자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이런 방식의 변환, 즉 ‘개념의 유동성’이 바로 한자를 중심으로 하는 동양적인 사유의 핵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는 더 깊이, 더 넓게 동양고전을 읽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시리즈이다. ‘고전’이라고 불리는 텍스트들이 고정되고 불변하는 ‘진리’가 아니라, 다층적이고 유동적인 ‘맥락’(context) 속에 존재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려 한다. 공부는 함께할 때 즐거운 것이지만, 반드시 혼자서 이해하고 새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가 작지만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서문 _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를 펴내며 들어가며 _ 이미 성숙한 사유 : 구체성에서 추상으로 1부 『손자병법』이라는 책 1장 _ 가장 오래된 병법서 병법서의 대명사 『손자병법』 | 서양에서의 『손자병법』 수용 | 지은이 손자 2장 _ 손자병법의 구성과 내용 손자병법의 위치 | 손자병법 각 편의 내용 2부 주석가들 1장 _ 십일가주 당나라 이전의 주석가들 | 당나라 시기의 주석가들 | 송나라 시기의 주석가들 2장 _ 주석의 실제 예문 1 | 예문 2 | 예문 3 | 예문 4 3부 손자병법, 현실성의 사상 1장 _ 체계적인 글쓰기와 비유 조직적인 구성 | 손자의 비유 2장 _ 유동하는 개념 개념들 | 유동성 | 『전쟁과 평화』에서의 기와 정 | 손자의 변증법 3장 _ 손자와 노자 마치며 참고문헌맥락적 읽기를 통해 자신만의 고전 읽기로! 열한 명의 주석가[十一家注]와 함께 읽는 『손자병법』 고전, 특히 동양고전을 읽는다는 행위에는 특별한 아우라가 함께한다. 천 년, 혹은 이천 년 이상의 시간을 넘어 지금까지 전해지는 불변의 진리, 혹은 인생이나 처세에 중요한 비법을 담고 있다는 신비함 같은 것들이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을 감싸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지 않는다는 한탄이 가득한 21세기의 한국에서도 여전히 고전을 읽고 이해하려는 이들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북튜브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의 책들은 바로 이런 독자들이 더 깊고 더 넓게 동양고전의 세계와 접속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 세번째 책 『독학자를 위한 손자병법』이 다루고 있는 『손자병법』은 고대 중국의 전쟁을 다룬 대표적인 병법서다. 나라의 흥망성쇠가 걸린 전쟁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고대에 『손자병법』을 비롯한 병법서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고대의 전쟁술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그럼에도 『손자병법』은 시대를 뛰어넘어 살아남았고,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지혜를 갈구하는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독학자를 위한 손자병법』은 이렇게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고전 『손자병법』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손자병법』이 한 권의 병법서에서 그치지 않고 ‘개념의 유동성’이라는 동양적 사유의 핵심을 보여 주는 고전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손자병법』 각 편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요 주석가들의 작업(십일가주 : 열한 명의 주석가)의 일부를 원문과 함께 수록해 독자들이 『손자병법』 해석사의 일단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손자병법』의 내용과 해석사를 일별한 후, 지은이는 자신만의 해석을 시도한다. 『손자병법』을 ‘글쓰기’와 ‘비유’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자는 제안이 그것이다. 동양 고전 중에서 매우 이른 시기에 쓰여진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글쓰기의 구조가 잘 짜여져 있고, 비유 역시 탁월하다는 것. 또 한 가지 『손자병법』에서 전쟁 상황에 특수하게 쓰이는 개념들이 보편성을 확보하고 철학적 개념으로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하자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이런 방식의 변환, 즉 ‘개념의 유동성’이 바로 한자를 중심으로 하는 동양적인 사유의 핵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손자병법』이 흥미로운 점은 지은이와 저작 시기를 분명히 알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은이와 저작 시기를 알 수 있는 책이 있고(『손자병법』의 경우), 알 수 없는 책이 있으며(고대의 책 대부분), 저자에 대해 알아서 저작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많은 경우 그러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그렇지 않은 경우(『노자』)도 있다. 저작과 저자와의 관계는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서 저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안다고 저작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손자병법』은 저자와 저작시기뿐 아니라 독자가 누구인지, 또 저작 목적이 무엇인지까지 분명히 드러난 희귀한 예에 해당한다. 독자와 목적까지 명시된 제한된 저술이 역으로 보편성으로 확장되었기에 『손자병법』을 성숙하다 부르고, 가장 이른 시기의 기록인데도 일관된 사유의 힘이 강력하기에 ‘이미’라는 말을 붙일 수 있다. 손무의 훈련은 치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 준다. 여자들을 훈련대상으로 설정했는데, 농부들이건 젊은이들이건 상관없다. 치병은 조직이 먼저라는 사실을 보여 주려고 손무는 인원을 두 부대로 편성하고 대장을 임명해 체제를 편성했다. 아마 복장도 통일하고 편성에 맞는 깃발과 신호체계를 세웠으리란 점도 상상할 수 있다. 북에 맞춰 구령을 내리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명령체계의 작동과 각 부대에서 통용되는 신호체계를 익히도록 했다. 사마천은 원문에서 약속(約束)과 신령(申令)이라는 말을 썼는데 이는 군대에서 통용되는 조직 내의 언어를 말한다. 이 부분은 중요하다. 병사들이 자기 조직의 언어를 모른다면 병사를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계」 편은 전쟁을 총괄하는 전체 계획을 세운다는 의미로 책 전체의 전제를 제시하고 방향을 알려 주는 중요한 장이다. 첫 문장, “군사는 나라의 큰일이다. 죽느냐 사느냐의 처지이고 존속하느냐 망하느냐의 길이니 살피지 않을 수 없다”[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는 문장은 병법의 대전제다. 이 말의 무게를 이해할 때 병법의 중요성을 받아들일 수 있다. 군사 문제는 국가의 존망이 걸린 큰일이다!
노인에게도 내일이 있다
메디마크 / 손덕현 지음 / 2015.06.30
15,000원 ⟶ 13,500원(10% off)

메디마크취미,실용손덕현 지음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은 앞서 시대를 이끌어간 어르신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들은 다만 시간이 가면서 인생이라는 무대에서의 역할이 바뀐 것일 뿐이며, 마땅히 오늘의 삶을 존중받아야 한다. 이손요양병원 사람들은 어르신들을 대하면서 이러한 존엄성에 바탕을 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매 순간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환자라면? 내 가족이 환자라면?”이라는 질문이다. 어르신을 나와 내 가족으로 생각하는 이손사람들의 존엄케어 철학은 자연스럽게 ‘4무2탈 운동’으로 이어진다. ‘4무2탈 운동’은 대한민국 노인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킬 뿐만 아니라, 책의 제목처럼 어르신들의 행복한 오늘과 내일을 위한 실천 운동이다. 이를 실천하는 이손사람들의 가슴 따듯한 감동 스토리를 들려준다.추천사 4 서문 _ 21세기의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1장 이손의 업(業), 존엄케어 01. 내가 늙었을 때 오고 싶은 병원 02. 수명 연장이 아니라 삶을 돌려드리는 케어 03. 일이 아니라 업이라는 태도 04. 환경과 안전은 존엄케어의 기본이다 05. 진심은 진심을 낳는다 06. 일하는 기쁨을 느끼고 꿈을 키워가는 곳 07. 이손의 마음은 교육에서 나온다 2장 존엄케어의 길, 4무2탈 01. 4무2탈은 존엄케어의 나침반이다 02. 기저귀는 버리고 침대는 멀리 ? 탈 기저귀, 탈 침대 03. 향기롭게 쾌적하게, 자유롭고 안전하게 - 냄새발생 무, 욕창발생 무, 신체구속 무, 낙상발생 무 04. 노인의료의 주역, 간호부의 눈물과 땀 05. 살아 있는 기쁨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06. 따로 또 같이 완성해가는 4무2탈 3장 손이 실천하고 있는 존엄케어 01. 님아, 우리 손잡고 함께 꽃구경 가오! 02. 이 분이 정말 우리가 알던 그 환자 분이 맞아요? 03. 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게 해준 이손, 고마워요! 04. 웃어요, 찰칵! 05. 우리는 요리사! 4장 모두가 새로운 시각으로 함께할 때 진정한 노인의료는 이뤄진다 01. 노인의료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02. 2015년 요양병원의 수가개정 방향을 보면서 03.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역할은 다르다 04. 요양병원이 완화의료의 대안이다 05. 노인의료복지의 모델, 의료복지복합체, 지역포괄 케어시스템 부록 _ 건강 100세를 위해 이손이 드리는 Tip대한민국 노인요양병원이 나아가야 할 길, 존엄케어 4무2탈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은 앞서 시대를 이끌어간 어르신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들은 다만 시간이 가면서 인생이라는 무대에서의 역할이 바뀐 것일 뿐이며, 마땅히 오늘의 삶을 존중받아야 한다. 이손요양병원 사람들은 어르신들을 대하면서 이러한 존엄성에 바탕을 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매 순간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환자라면? 내 가족이 환자라면?”이라는 질문이다. 어르신을 나와 내 가족으로 생각하는 이손사람들의 존엄케어 철학은 자연스럽게 ‘4무2탈 운동’으로 이어진다. ‘4무2탈 운동’은 대한민국 노인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킬 뿐만 아니라, 책의 제목처럼 어르신들의 행복한 오늘과 내일을 위한 실천 운동이다. 이를 실천하는 이손사람들의 가슴 따듯한 감동 스토리를 『노인에게도 내일이 있다 존엄케어, 4무2탈』에서 만나보자.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위즈덤하우스 / 김영수 지음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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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김영수 지음
사성 사마천이 남긴 3천 년 중국 통사 에는 난세의 영웅에서부터 비운으로 삶을 마친 충신, 인재를 목마른 듯 갈구한 CEO의 전형, 혼란기에 외교 전문가로 활약한 오늘날의 로비스트 유세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목숨을 바친 자객까지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이 펼쳐져 있다. 이들의 이야기에서 삶과 죽음, 인간관계, 권력과 인간, 리더십, 법과 제도, 기업과 부자의 사회적 책임 등 15가지 주제를 선별해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았다. 역사의 본질을 꿰뚫어 그 이면까지 날카롭게 파헤친 의 핵심 주제와 주요 인물을 아우르는 이 책을 통해 처세의 교훈과 삶의 지혜는 물론이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수정판 서문 _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 한성시韓城市와 시진핑[習近平]의 시대 8 저자 서문 _ 《사기》와 인간 36 제1장 존엄을 위한 위대한 선택 1.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 58 2. 죽음을 아낀 자와 죽음을 아끼지 않은 자 65 3. 도리불언하자성혜桃李不言下自成蹊 75 4. 무책임하고 비겁한 죽음 87 제2장 기인들, 세상을 달리 보게 하다 1. 정신의 귀족들 98 2. 유별난 은둔자 107 3. 삶과 죽음을 같이 보고, 인생의 성패에 개의치 않다 120 4.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다 137 5. 참새가 봉황의 뜻을 151 제3장 삶의 질과 유머 1. 의 가치 162 2. 독재자에게도, 멍청한 제왕에게도 유머 감각은 있었다 168 3. 만년을 즐겁게 보낸 로맨스그레이 육고 179 4. 명재상 안자의 ‘촌철살인’ 185 제4장 인간관계의 토대 1. CEO의 원조 196 2. 사람을 대접하는 방식 202 3. 이해관계가 인간관계의 본질인가 209 4.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 218 5. 이해利害만 작용하는 인간관계 225 제5장 인간관계의 묘미 1. 인간관계의 백미白眉 230 2. 변질된 ‘문경지교’ 238 3. 식여도食餘桃 244 4. 세 번째 눈 249 5. 체면은 배려의 산물 253 제6장 권력과 인간 1. 관료사회의 인간관계 260 2. 고기를 나누듯 천하의 정세를 가늠하다 271 3. 중상모략을 잠재우고 277 4. 정책 건의의 정확성과 타이밍 287 5. 균형감각 292 6. 무서운사성史聖 사마천司馬遷이 남긴 3천 년 중국 통사 《사기史記》에는 난세의 영웅에서부터 비운으로 삶을 마친 충신, 인재를 목마른 듯 갈구한 CEO의 전형, 혼란기에 외교 전문가로 활약한 오늘날의 로비스트 유세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목숨을 바친 자객까지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이 펼쳐져 있다. 이들의 이야기에서 삶과 죽음, 인간관계, 권력과 인간, 리더십, 법과 제도, 기업과 부자의 사회적 책임 등 15가지 주제를 선별해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았다. 역사의 본질을 꿰뚫어 그 이면까지 날카롭게 파헤친 《사기》의 핵심 주제와 주요 인물을 아우르는 이 책을 통해 처세의 교훈과 삶의 지혜는 물론이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 천지자연과 인류 사회의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꿰뚫다! 사성史聖 사마천司馬遷이 남긴 3천 년 중국 통사 《사기史記》는 본기(12권), 표(10권), 서(8권), 세가(30권), 열전(70권) 등 총 130권에 글자 수가 52만 6,500자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서다. 《사기》는 중국 역사서의 개산조開山祖로 이후 관찬 사서 편찬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어 이른바 24사로 불리는 역대 중국 왕조의 정사正史들은 예외 없이 《사기》에 큰 빚을 지고 있으며, 중국의 역사?문화?사상을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사기》는 인생의 지침서로, 중국사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역사서로, 중국의 소프트 파워 전략의 진원지로, 중국 문화사의 귀중한 자료로, 세계사가 나아가는 방향을 가늠하는 유용한 잣대로, 그리고 인간 사마천의 고귀한 삶을 반영한 감동적인 문학서로, 지금 이 순간에도 변신을 거듭하며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역사의 본질을 꿰뚫어 그 이면까지 날카롭게 파헤친 《사기》의 핵심 주제와 주요 인물을 아우르는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를 통해 처세의 교훈과 삶의 지혜는 물론이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 ‘인간학人間學의 교과서’ 《사기史記》 《사기》에는 제왕과 제후를 비롯하여 재상, 장군, 학자, 상인, 점술가, 도굴꾼 등 무려 4,0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난세의 영웅에서부터 비운으로 삶을 마친 충신, 인재를 목마른 듯 갈구한 CEO의 전형, 혼란기에 외교 전문가로 활약한 오늘날의 로비스트 유세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목숨을 바친 자객까지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이 펼쳐져 있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역사서에서 주류를 형성하는 정치가를 제외하고 130여 개의 직업이 등장한다. 폭넓은 관점에서 다양한 삶의 궤적을 담으려 한 사마천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며, 《사기》를 ‘인간학人間學의 교과서’이자 ‘인생 백과사전’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덕분에 《사기》는 죽음보다 더한 치욕(궁형)을 역사서 집필로 승화시킨 사마천이 세상을 떠나고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학성이 풍부한 역사서이자 인간의 삶을 깊이 통찰한 차원 높은 처세서로 다양한 각도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중국을 넘어 인류의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기》 130권을 관통하는 인간에 대한 통찰을 15가지 주제로 엮어낸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는 삶과 죽음, 인간관계, 권력과 인간, 복수와 헌신, 리더와 리더십, 창업과 수성, 흥망성쇠의 이치, 법과 제도, 기업과 부자의 사회적 책임 등을 통해 인간과 사회의 여러 측면을 살펴보았다. 이들의 삶이 보여주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 변덕스러운 인간의 속성, 변화무상한 세태, 잔인한 권력의 속성, 모든 관계를 변질시키는 이해관계 등이 인간 삶의 핵심임을 확인할 수 있다. ▶ 경전을 읽으면 기초가 튼튼해지고, 역사를 거울로 삼으면 논리가 커지고 훌륭해진다! 역사서에 대한 조예가 매우 깊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정치 지도자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취임 이후 중요한 외교 무대나 국제 회의석상 등에서 사마천과 《사기》를 자주 인용한다. 2014년 3월 28일 시진핑은 독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난 다음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사기》 에서 사마천이 남긴 “전사지불망前事之不忘, 후사지사야後事之師也”라는 명언을 인용했다. “지난날을 잊지 않아야 훗날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의 이 구절은 최초의 통일 왕조 진秦나라가 불과 20여 년 만에 역사 무대에서 사라진 원인과 득실을 논하면서 내린 사마천의 경고성 명언이다. 시진핑은 2015년 5월 23일 이 명언을 또 한 번 인용했는데, 다름 아닌 북경에서 열린 중·일 우호교류대회에서였다. 과거사를 반성하기는커녕 왜곡과 부인을 일삼는 일본 지도자들에 대한 경고성 발언인 셈이다. 이처럼 평소 《사기》를 비롯하여 역사서의 한 대목을 인용해 주요 사안에 대해 언급해온 시진핑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경전을 읽으면 기초가 튼튼해지고, 역사를 거울로 삼으면 논리가 커지고 훌륭해진다”고 말할 정도로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사마천이 “옛날을 보고서 지금 세상을 검증하고, 인간사를 참고하여 흥망성쇠의 이치를 살핀다”고 했듯이, 역사라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총체적 활동과 그 변화를 통찰하는 것이야말로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야를 길러준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에서 G2로 급성장한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해주고, 아울러 사마천의 집필 의도나 《사기》에 담긴 본뜻과는 달리 중국이 앞세운 ‘신중화주의’라는 특정한 목적이나 불순한 의도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해줄 것이다. ▶ 인간사의 철리를 이해하고 인간답게 살아가는 법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기》 연구가인 저자가 20년 넘게 중국 곳곳을 다니며 중국사의 현장과 연구를 접목한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원문에서 우러나는 분위기는 살리면서 《사기》가 품고 있는 가치와 다양한 인물들을 현대적 관점에서 날카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인간사의 철리를 짚어줌으로써 진한 감동과 여운이 지속된다. 마치 당시의 역사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한 필치를 따라가다 보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의리,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진퇴의 지혜’,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통렬한 비판, 재능이 있지만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 실용적이면서 윤리적인 경제관 등을 통해 ‘참다운 인간성 회복’과 ‘인간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화장품은 한국이 1등입니다
경향BP / 박종대 (지은이)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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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소설,일반박종대 (지은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대한민국 화장품이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부상은 결코 한류에만 편승한 우연이 아니다. 2003년 이후 20년 동안 한국 화장품 산업만의 특이한 구조적 변화와 경쟁력 제고가 누적된 결과이다. 시기마다 브랜드는 다르지만 갖가지 제형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글로벌로 확산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의 K뷰티 성공 요인과 그 배경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K뷰티는 제조, 유통, 창업가 정신 삼박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짚어 본다. 저자는 8년 연속 매경․한경 화장품 업종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에 오르며, 화장품 업종을 산업분석의 궤도에 올려놓은 증권가 최고의 화장품 산업분석 전문가로서 화장품 산업 전반의 흐름, 국내외 시장 트렌드, 유통 구조, 소비자 심리까지 종합적으로 풀어냈다.머리말 - K뷰티, 이제 글로벌이다 1장 한국 화장품, 제3의 물결이 오다 K뷰티, 원브랜드숍에서 다시 태어나다 중국 시장이 K뷰티를 키웠다 드디어 미국에서도 1등 미국은 중국과 다르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불안했던 이유 미국에서 1등은 세계 1등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없다 2장 K뷰티의 글로벌 성공 이유 : 준비된 자가 운도 좋았다 일본 : 고령화와 잃어버린 30년의 빈틈을 노리다 일본이 약한 색조 시장에 집중하다 온라인 유통 본격화는 또 하나의 기회다 일본 ODM 역량의 한계 미국 : MZ 세대 수요에 완벽한 퍼즐 맞추기 새롭게 열린 틈새시장 중저가 ‘기초’ K뷰티, 혁신의 대명사가 되다 한국 창업자는 마케팅만 잘하면 되었다 아마존과 K뷰티의 윈윈 3장 글로벌 모멘텀은 얼마나 갈 수 있을까? K뷰티의 ‘오래된 미래’ ‘혁신성’은 20년 치열한 경쟁의 결과다 2003년, 한국 화장품 시장 조류가 바뀌다 ODM 시장 성장의 발판이 된 원브랜드숍 온라인, 인디 브랜드 창업의 장이 되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K뷰티 스타일이 안 나온다 미국에는 화장품 공장이 없다 일본, 의욕 상실 똑똑한 인재들이 화장품으로 향하고 있다 한류는 K뷰티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4장 불이 꺼지지 않는 화장품 공장들 원료 : 모멘텀은 작지만 효과는 크다 원료는 낙수 효과가 크지 않다 새로운 ‘제형’ 찾기 용기 : 없어서 못 판다 용기도 ‘K’다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피와 땀 ODM : 글로벌 모멘텀의 최대 수혜 실적 모멘텀은 하위 업체로 갈수록 크다 브랜드는 당신 것, 처방전은 내 것 영업이익률이 중요한 게 아니다 미국 수출 우려 요인 : MoCRA와 OTC MoCRA : 85년 만에 바뀐 미국 화장품법 OTC : 선크림이 약이라고요 5장 인디 브랜드 전성시대 인디 브랜드 성공 스토리 화장품만한 사업이 없다 발한 M&A는 건강한 화장품 생태계를 만든다 6장 K뷰티는 어떻게 세계로 나갈 수 있었나? 중소기업 1위 수출 품목, 화장품 실리콘투 아니었으면 어림도 없었다 반도체 무역회사였다고? 너무나 완벽한 수출 파트너 늘 변하는 무역 벤더와 유통, 브랜드의 삼각관계 실리콘투만 갖고는 안 된다 실리콘투 혼자 커버할 수 없는 수준 움트고 있는 경쟁 올리브영은 왜 수출 벤더를 하지 않을까? 7장 인디 브랜드 사관학교, 올리브영 올리브영 디테일의 승리 병목현상이 생기고 있다 올리브영만 남았다 퇴색하고 있는 인디 브랜드 등용문 이제 매대를 외운다 인디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을 포기하고 있다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는 독배였을까? 의미 있는 세컨티어의 필요성 8장 어떻게 더 나아갈 것인가? 일본, 기초를 들고 오프라인으로 드럭스토어가 가장 크다 3대 총판 : 이다, 오야마, 아라타 가파르게 성장하는 K기초 차이나 뷰티, 새로운 위협이 되기에는 무리 미국은 넓고 팔 곳은 많다 오프라인은 아직 K뷰티 불모지다 K뷰티만이 가능한 전략이 있다 유럽과 러시아, 중동까지 확장 중 화장품 종주국 프랑스에서 인정받다 러시아, UAE, 인도에서도 K뷰티 열풍 중국은 어떻게 할 것인가? K뷰티 글로벌 모멘텀은 이제 시작이다 9장 화장품 업종, 이렇게 투자하라 업황 개선을 주식 시장에서 못 느끼는 이유 K뷰티, 3가지는 분명히 알자 모멘텀이 둔화된 게 아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3가지 투자 원칙 유통과 브랜드는 적정 PER가 다르다 이익보다 매출이 중요하다 오버슈팅과 언더슈팅, 그리고 가치투자 부록 - 한국 화장품 시장 규모 추정어떻게 한국은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의 선두에 서게 되었나? 매경․한경 8년 연속 유통․화장품 업종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 파리에 뜬 K뷰티…유럽 최대 백화점도 홀렸다 - 한국경제 美도 홀린 K뷰티…프랑스 제치고 美 수입시장 첫 1위 - 동아일보 “韓 아이돌처럼 되고 싶어요”…일본 몰아친 K뷰티 열풍 - 이코노미스트 “이거 한국제품인가요”…유명 브랜드 아니어도 먹히는 K뷰티 - 매일경제 세계가 열광하는 ‘K뷰티’…실적·주가 폭발 - 서울경제TV 왜 전 세계가 K뷰티에 열광하는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대한민국 화장품이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부상은 결코 한류에만 편승한 우연이 아니다. 2003년 이후 20년 동안 한국 화장품 산업만의 특이한 구조적 변화와 경쟁력 제고가 누적된 결과이다. 시기마다 브랜드는 다르지만 갖가지 제형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글로벌로 확산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의 K뷰티 성공 요인과 그 배경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K뷰티는 제조, 유통, 창업가 정신 삼박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짚어 본다. 저자는 8년 연속 매경․한경 화장품 업종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에 오르며, 화장품 업종을 산업분석의 궤도에 올려놓은 증권가 최고의 화장품 산업분석 전문가로서 화장품 산업 전반의 흐름, 국내외 시장 트렌드, 유통 구조, 소비자 심리까지 종합적으로 풀어냈다. 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의 힘과 미래를 말하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글로벌 도약기이자 역사적 전환기에 있다. 거기에는 세계 최고의 화장품 제조 인프라가 있다. 최고의 용기 업체, 최고의 ODM 업체들이 있다. 또한 최고의 유통 업체들이 글로벌로 가는 물길을 터 주었고, 이에 따라 국내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된 기업가들이 화장품 산업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금 한국은 세계 최고의 화장품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K컬처라는 거대한 문화자산이 그 밸류체인의 전반을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다. 저자는 전작 『K-뷰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서 2003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화장품 산업의 변화를, 이 책에서 2022년 이후를 설명하고 있다. 전작은 주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ODM과 면세점을 다루었다면, 이 책은 미국․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ODM과 무역 벤더를 중심에 두고 있다. 이 책은 실전형 글로벌 진출 전략을 얻고자 하는 브랜드 기획자 및 마케터,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 및 인디 브랜드 운영자, 업종의 본질을 꿰뚫는 인사이트를 찾는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 1~3장에서는 K뷰티의 글로벌 모멘텀 현황과 경쟁력, 그리고 그 기원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한국 화장품 산업에 2003년 ‘원브랜드숍’, 2014년 ‘중국 모멘텀’에 이어 2024년 ‘글로벌 모멘텀’이라는 ‘제3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 주고, 이번 글로벌 모멘텀이 중국 모멘텀과 다른 점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일본과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이 성공할 수 있었던 구체적인 이유와 지속 가능성을 분석했다. 4~7장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모멘텀이 화장품 밸류체인상 개별 업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8~9장에서는 K뷰티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가능성에 대해 진단해 보고, 합리적인 화장품 업종 투자 전략에 대해서 숙고해 본다.
감촉
뿔(웅진) / 박주택 지음 /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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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웅진)소설,일반박주택 지음
소월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이형기문학상 수상 시인 박주택의 시집. 시인의 대표 시 45편과 함께 신작 시 53편을 수록하였다. 시인은 오랫동안 '인간 삶의 구체적이고도 아픈 기억과 상처와 적막의 접점을 찾아 나서며' 이 고통을 견디고 있는 '선연한 육체'에 '언어'를 부여했다. 이번 시선집을 통해 시인의 '드러난 외관'과 '숨겨진 내면'이 은밀하게 '감촉'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삶은 시간이 흐르는 순간에 존재했다가 시간이 흘러가면 어김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이때 여기에 머무르지 못하고 흘러간 존재는 슬픔으로 기억에 남는다. 시인은 사라져가는 시간과 존재의 공간이 슬픔으로 남겨지는 그 지점을 시로 노래한다. 시인에게 '시'는 '한시적 운명에 처해 있는 삶의 고통과 환멸을 증언하고 견뎌가는 힘'으로 만들어진다. 시인은 '순간으로서의 시간과 그 시간이 오래도록 쌓이고 쌓인 결과'에 인간의 육체와 언어를 부여한다. 즉, 육체와 언어가 내는 목소리, 그의 시에는 '마음의 뼈'와 '시간의 척추'가 노래하는 것이다.1부 꿈의 이동건축/ 해변의 묘지/ 志操論/ 희망은 굳센 상처/ 실족/ 浦口/ 아침나무 그림자가 나의 오른손 부위를 지날 무렵/ 겨울의 벽화/ 聖者 복음서/ 닭/ 도로우의 시민 불복종 서시/ 은빛 하모니카/ 가방/ 방랑은 얼마나 아픈 휴식인가/ 불만의 거울/ 꽃게/ 얼음은 날개를 가지고 있다/ 붉가시나무/ 포도나무 꽃이 피었네/ 사막의 별 아래에서 자라/ 찔레꽃/ 하늘로 가는 단칸방/ 간월도/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2부 시간의 육체에는 벌레가 산다/ 占집 앞에서/ 겨울 저녁의 시/ 가로등/ 카프카와 만나는 잠의 노래/ 봄비/ 정육점/ 과수원/ 바람을 읽는 밤/ 동대문 광인/ 폐점/ 강남역/ 사형수들의 공작품/ 그때 우리는 네거리에 있었다/ 문양/ 시간의 동공/ 강남역 사거리/ 저토록 저무는 풍경/ 강과 나무/ 하루에게/ 새로 시작하는 밤/ 어두운 그림자 사이로/ 저 석양/ 굴/ 다른 사랑의 노래/ 미래라는 종교 3부 때때로 지나가는 소리를 듣는다/ 꽃들의 황혼/ 기억의 황혼/ 주름의 수기/ 숨 쉬는 무덤/ 서대전 극장/ 구렁이 우는 집/ 반기 내리는 집/ 어둠 속에서/ 나의 스무 살에게/ 침대/ 미궁/ 사람의 일생/ 기억祭/ 달에 갇혀 있는 사내/ 망각의 헌장/ 계절의 사육사/ 늑대의 季節/ 물의 생애/ CCTV/ 밤길/ 바람은 어디에서 부는가/ 계절의 평전/ 깊은 곳, 깊은 눈 4부 아침별전/ 달을 불러/ 西海/ 산 위 별은 빛나고/ 잠을 자기에는 너무 이른 열한 시/ 불개/ 배후/ 문/ 빗물/ 晩秋/ 저녁이면 물 위에 떠오르는 물고기/ 體鏡/ 입에 허물을 길렀으니/ 얼음 의자/ 백발/ 瑞草洞 略傳/ 芍藥/ 주차 딱지 붙은 차를 위한 노래/ 구름의 음악1/ 주름들/ 하얀 혈통/ 저 天宮/ 둥근 비/ 열매 작품 해설 소멸의 시간, 존재론적 고통과 환멸/ 유성호소월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이형기문학상 수상 시인 박주택의 대표 시 45편, 신작 시 53편 수록 매일 소멸하는 시간들 그 속에 존재하는 우리들의 고통과 환멸 아픔을 느끼는 육체와 언어가 ‘감촉’하는 박주택 시선집 너는 어디로 가서 밤이 되었느냐 너는 어디로 가서 들판이 되었느냐 나는 여기에 있다 여기서 희미한 이를 닦으며 귀에 익은 노래를 듣는다 - 「하루에게」 박주택 시인의 대표시와 2011년 신작 시를 실은 『감촉』이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198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소월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이형기문학상을 수상한 박주택의 이번 시선집에는 25년 동안 집필해 온 자신의 대표 시 45편과 함께 신작 시 53편을 수록하였다. 시인은 오랫동안 “인간 삶의 구체적이고도 아픈 기억과 상처와 적막의 접점을 찾아 나서며” 이 고통을 견디고 있는 “선연한 육체”에 “언어”를 부여했다. 이번 시선집을 통해 시인의 “드러난 외관”과 “숨겨진 내면”이 은밀하게 ‘감촉’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 한시적 운명에 처한 삶, 사라져가는 존재의 슬픔을 위해 육체와 언어가 목소리를 내다 삶은 시간이 흐르는 순간에 존재했다가 시간이 흘러가면 어김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이때 여기에 머무르지 못하고 흘러간 존재는 슬픔으로 기억에 남는다. 시인은 사라져가는 시간과 존재의 공간이 슬픔으로 남겨지는 그 지점을 시로 노래한다. 시인에게 ‘시’는 “한시적 운명에 처해 있는 삶의 고통과 환멸을 증언하고 견뎌가는 힘”으로 만들어진다. 시인은 “순간으로서의 시간과 그 시간이 오래도록 쌓이고 쌓인 결과”에 인간의 육체와 언어를 부여한다. 즉, 육체와 언어가 내는 목소리, 그의 시에는 ‘마음의 뼈’와 ‘시간의 척추’가 노래하는 것이다. 박주택 시인에게 ‘시’는, 한시적 운명에 처해 있는 삶의 고통과 환멸을 증언하고 견뎌가는 힘에서 발원하고 완성된다. 그것은 ‘고통의 미메시스(아도르노)’라 불릴 만한 것이고, 그는 그때그때 찾아오는 그러한 구체적 고통과 환멸을 아름다운 미적 형식으로 일관되게 조직한다. 언젠가 그는 “자신을 깎고 깎아 만든 마음의 뼈로 시간의 척추로 삼아 그 속에서 울려 퍼지는 온갖 내면의 소리에 긴 그림자를 지상에 흩뿌려라!”(산문 「고통과 불멸」)라고 말했는데, 그 점에서 그의 ‘시’는 내면에서 일고 무너지는 고통과 환멸의 목소리를 담은 ‘마음의 뼈’요, ‘시간의 척추’라 할 것이다. ―유성호, 「소멸의 시간, 존재론적 고통과 환멸」, p.143 “슬픔을 증언하고 고백해 주는 감각적 내면의 시간”들은 시인의 시에 뼈와 척추가 된다. 즉, 하나의 시를 완성하기 위한 장작이 되는 셈이다. ‘영원성’이라는 말은, “시간의 흐름 자체를 절대적으로 부정하는 상상”이자 ‘부정’ 그 자체가 된다. 하지만 고요히 웅크리고 있는 흘러간 시간에 육체와 언어를 부여하여 그것이 하나의 환상으로 만들어질 때 ‘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어쩌면 시인은 “존재의 필연적 소멸”을 바라며 동시에 시로 구현한 “상상적 불멸”을 동시에 꿈꾸는, “불멸과 소멸에 대한 이중적인 욕망”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다. ▣ 익명의 도회인들로 범람하는 강남역 매 순간 도시를 밟고 지나가는 현대인들의 실사를 담고 있는 언어들 시인의 작품들은 ‘한시성’에 대한 인간의 슬픔을 담고 있다. 만물은 매 순간 존재했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우울’의 정서를 켜켜이 쌓는다. 그 슬픔의 정수를 겨냥하는 것, 그것이 시인이 25년간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도시는 하루에도 수백만 번 증발한다. 수많은 도회인들로 존재하는 곳이 바로 도시라면 그 도회인들이 모두 사라지는 곳 역시 도시인 것이다. 셀 수 없는 만남과 이별, 응집과 증발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다. 이
금융자격증 단숨에 취득하기
책과나무 / 곽상빈.이재범 지음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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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소설,일반곽상빈.이재범 지음
융자격증을 업종별로 나누어 꼼꼼하게 소개하였다. 우선적으로 금융업에는 크게 보험업 분야, 증권업 분야, 회계 및 세무분야, 은행업 분야로 나눌 수 있고 각 해당하는 자격증의 응시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는 초심자로서 기본적으로 자신이 어떤 분야로 갈지, 그리고 어떤 자격증으로 어떤 스펙을 완성해 갈지 고민할 때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머리말 04 저자들 이야기 : ‘금융자격증 취득의 달인’과 ‘금융공부 정리의 달인’의 만남 08 1장 금융 산업과 전문지식의 필요성 26 1. 금융 산업에 대한 소개 28 2. 금융업, 금융자격증에서 필요한 전문지식 37 2장 금융자격증 로드맵 40 1. 보험 42 2. 은행 44 3. 증권 46 4. 회계·세무 48 3장 국내외 금융자격증 완벽 분석 50 1. 보험 52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보험중개사 보험설계사 변액보험판매관리사 종합자산관리사(IFP) 언더라이터 2. 은행 115 자산관리사 AFPK CFP 3. 증권 142 CFA FRM 4. 회계·세무 165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IFRS 관리사 재경관리사 4장 금융자격증 단숨에 취득하는 노하우 216 1. 저자의 노하우가 특별한 이유 218 2. 금융공부의 노하우 222 3. 공부량에 대한 생각 226 4. 공부계획 수립의 노하우 231 5. 책은 남들이 많이 보는 것을 고르자 235 6. 주관식 논술형 시험 대비는 237 7. 동차합격을 하려면 239 8. 시험을 코앞에 둔 자들을 위한 조언 243 9 곽상빈 회계사만의 공인회계사시험 합격기 248 10. 시크릿! 이재범의 비밀노트 공개 270금융자격증을 취득하는 초심자를 위한 지침서 이 책은 금융업계에 종사하고자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나 혹은 다른 목적으로 금융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금융자격증을 업종별로 나누어 꼼꼼하게 소개해 주고 있다. 우선적으로 금융업에는 크게 보험업 분야, 증권업 분야, 회계 및 세무분야, 은행업 분야로 나눌 수 있고 각 해당하는 자격증의 응시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는 초심자로서 기본적으로 자신이 어떤 분야로 갈지, 그리고 어떤 자격증으로 어떤 스펙을 완성해 갈지 고민할 때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저자들이 전하는 금융공부 실전노하우 공인회계사시험과 경영지도사시험, 국제공인투자분석사 Level3를 모두 동차로 합격한데 이어 1년만에 금융자격증 13개를 단숨에 취득한 저자 곽상빈은 자신이 금융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생각했던 취득의 노하우와 금융 분야에 필요한 소양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는 금융업에 진출하기 위한 스펙의 일부인 금융자격증을 준비하는 실전 공부방법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자신이 어떤 인생을 설계할지에 대한 비전도 제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저자 이재범은 자신이 금융수험계의 정보 커뮤니티인 계리금융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직접 접한 수험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더불어 스스로 금융수리를 공부하면서 쌓아둔 각종 공부정리 비법에 대해서 전수하고자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이 공부한 것을 어떻게 단순한 정보가 아닌 살아있는 지식과 아이디어로 전환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예들을 소개할 것이다. 이 책은 수험생들이 자격증을 탐색하고 수험에 돌입하고 스스로 공부를 정리하고 실력을 완성해 나가는데 이 책에 있는 저자의 삶의 태도와 자격증들의 로드맵을 참고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금융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열쇠는 그 업계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그 열쇠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N. T. 라이트 갈라디아서 주석
복있는사람 / N. T. 라이트 (지은이), 김선용 (옮긴이)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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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사람소설,일반N. T. 라이트 (지은이), 김선용 (옮긴이)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는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포착하고 기념하는데, 저자는 각 구절을 꼼꼼하게 사역(私譯)하고 해설하면서 갈라디아서의 행간에 스며 있는 역사적 맥락과 신학적 해석을 매우 흥미롭고 충실하게 서술해 간다. N. T. 라이트는 바울에 관한 ‘신선한 관점’(fresh perspective)으로 갈라디아서를 번역하고 주석함으로써 그동안 교리에 덮여 있던 복음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메시아 예수의 ‘신실하심’에 응답하고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바로 복음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 곧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상속받는 아브라함의 가족이 된다. 저자는 이로써 그동안 구원의 확신에 매달려 있던 우리의 복음 이해의 지평을 단숨에 새 창조를 통한 새 하늘과 새 땅, 곧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으로 확장시킨다.시리즈 서문 머리말 약어표 서론 갈라디아 교회의 상황 바울의 답변 주석들과 그리스도인으로 빚어감 갈라디아서 주석 갈라디아서 1:1-17 본문 사역 서론 사도직과 복음 다른 복음 지금까지의 이야기 결론 갈라디아서 1:18-2:10 본문 사역 서론 첫 번째 예루살렘 방문: 좋았던 관계 두 번째 방문: 견고하게 서라 결론 갈라디아서 2:11-21 본문 사역 서론 안디옥의 베드로 위대한 변혁 결론 갈라디아서 3:1-14 본문 사역 서론 영과 믿음 아브라함과 언약 율법의 저주 결론 갈라디아서 3:15-29 본문 사역 서론 깨뜨릴 수 없는 언약 그렇다면 율법은 왜 주어졌는가 ‘파이다고고스’(paidagōos)의 지배 아래서 단일한 아브라함의 가족 결론 갈라디아서 4:1-11 본문 사역 서론 새로운 출애굽 다시 노예가 되지 말라! 결론 갈라디아서 4:12-5:1 본문 사역 서론 진정한 친구와 거짓 친구 두 여인, 두 가족, 두 언약, 두 개의 산 결론 갈라디아서 5:2-26 본문 사역 서론 경고와 도전 사랑과 영 결론 갈라디아서 6:1-18 본문 사역 서론 끝맺는 권면 마지막 경고와 예시 결론 참고 문헌 인명 색인 주제 색인 성구 및 고전 문헌 색인 주 성구 색인『갈라디아서 주석』은 N. T. 라이트가 지난 40년 동안 바울 서신을 연구한 결과를 집대성한 기념비적 저서다. ―권연경, 박영호, 김선용 추천 이 책은 N. T. 라이트가 저술한 첫 번째 주요 성경 주석서라는 점에서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는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포착하고 기념하는데, 저자는 각 구절을 꼼꼼하게 사역(私譯)하고 해설하면서 갈라디아서의 행간에 스며 있는 역사적 맥락과 신학적 해석을 매우 흥미롭고 충실하게 서술해 간다. N. T. 라이트는 바울에 관한 ‘신선한 관점’(fresh perspective)으로 갈라디아서를 번역하고 주석함으로써 그동안 교리에 덮여 있던 복음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메시아 예수의 ‘신실하심’에 응답하고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바로 복음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 곧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상속받는 아브라함의 가족이 된다. 저자는 이로써 그동안 구원의 확신에 매달려 있던 우리의 복음 이해의 지평을 단숨에 새 창조를 통한 새 하늘과 새 땅, 곧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으로 확장시킨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존 신학적 해석의 풍부한 유산들을 잘 소화하면서도 논쟁의 늪에 빠지지 않고 복음, 그 진리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으로 빚어져 가는(Christian formation) 독자와, 갈라디아서를 가르치거나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에게 더없이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특징 -그동안의 갈라디아서 연구 결과를 잘 소화면서 갈라디아서 본문 자체에 대한 연구에 집중 -학문적 관심과 함께 갈라디아서가 그리스도인으로 빚어감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실천적으로 탐구 -N. T. 라이트의 갈라디아서 사역과 함께 그 역사적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 대상 독자 -성서를 연구하고 설교하는 목회자, 신학생 -갈라디아서의 성서적 해석과 적용에 관심이 있는 그리스도인 -바울 연구 분야에서 주도적인 신학자 N. T. 라이트의 신학 사상을 탐구하려는 이들이 책이 우선적으로 다루는 근본적인 질문이 역사적인 것이라면(“바울이 의미한 바는 무엇이었는가”), 그다음으로 다루는 질문은 갈라디아서를 이해하는 것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으로 빚어감”이라는 과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다(“바울의 말이 오늘날 우리에게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갈라디아서와 같은 책을 백지 상태의 “중립적인” 마음으로 읽는 독자는 거의 없다. 나 역시도 갈라디아서를 읽을 때 마음속 어딘가에서 “이 본문이 나를 비롯한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떠난 적이 없다._ 머리말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빚어감”의 의미를 공동체와 그 안에 있는 개개인을 빚어가되, 메시아 예수의 영이 그들 가운데 공동체적으로, 그리고 그들 안에 개인적으로 거하신다는 사실을 온전하고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빚어가는 것이라고 본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교리에 대해 지적으로 동의하고 예수를 따르겠다고 개인적으로 헌신하는 것이라는 견해는 물론 여전히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견해를 뛰어넘어 “빚어감”이라는 측면을 강조하면, 믿음과 세례 안에 씨앗처럼 뿌려진 그리스도인의 특질을 묘목을 기르듯 양육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고 성숙해 가면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열매”를 맺으려면 말이다._ 서론 결국 이 말은, 바울 서신에서 가장 중요한 단락이자 논쟁을 일으킨 본문인 2:15-21을 제대로 온전히 이해하려면 바울이 1:18-2:10에서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내용에 촉각을 기울여야 하며, 이 본문과 2:15-21을 이어 주는 2:11-14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바울이 큰 걱정과 불안 가운데 절박한 심정으로 긴급하게 글을 써 내려가면서, 말하려는 바도 없는데 스무 절가량을 두서없이 회상에 허비하지 않았으리라는 것이다. 바울에게는 이 모두가 전하려는 요지의 일부이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바울이 말하려는 그 요지 자체를 오해할 수 있다._ 갈라디아서 1:18-2:10
이후의 세계
가히 / 이토록 (지은이) /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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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소설,일반이토록 (지은이)
2017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한 이토록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후의 세계』가 가히 시인선 006으로 출간되었다. 이토록의 시는, 아니 시조는 가히 충격적이라 할 만하다. 정형시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이토록이 다루는 시적 소재는 이질적이며, 전통 시조에 익숙한 독자의 눈엔 다소 거북하게 읽힐 수도 있다. 그 불편함이 이토록 시인이 바라는 시조의 방향이자 정형시의 ‘이후의 세계’이다. 정형시의 전복을 꿈꾸지만, 시조의 본질은 그 누구보다 철저히 지켜온 이 불편한 시집 『이후의 세계』는 분명, 기존의 시조단에 파란을 불러올 것이다.제1부 눈사람 의족 13/키스 14/빨간색 물감 15/로드킬 16/개복숭아 꽃잎이 흩날릴 때 18/나무거울 19/끈끈이주걱 20/빗소리 채록 22/소금쟁이들 23/덮어두는 책 24/버려진 자동차 26/다리 위에는 찌그러진 안경테만 남아 27/또 그렇게 28/싸락눈 30 제2부 뼈로 된 새 한 마리 33/골목을 쾅 닫았다 34/파란 대문 35/마이크와 메가폰 36/샌드백 37/의령 서동리 함안층 빗방울 자국 38/늙은 대장장이의 무용담을 들었다 40/명자나무 분재 만들기 41/설날 42/옛날 짜장 43/닫힌 책방 44/너는 알아야 한다 46/밤 벚꽃놀이 47/드라이플라워 48 제3부 부나방 51/3월이 아니면 아닌 52/속옷들 53/책을 펼치자 십자가들이 쏟아졌다 54/허물어진 담벼락 56/옥상에 겨울이 왔다 57/나무 그늘 58/회사원 60/웃는 머리 61/소낙비 천둥 62/트롬본 뮤트 64/내가 강물이었을 때 65/그루터기 의자 66/치정 68 제4부 봄눈, 밤눈 71/담장에 이마를 대는 새 72/달려드는 시커먼 것들 73/이후의 세계 74/산수국 헛꽃이 푸르게 지듯 76/물건방조어부림에서 77/오래된 식탁 78/냉산 79/장례식장의 화환 80/늦은 팥죽 81/노각 82/늙은 눈사람 부부 84/마당 깊은 집 85/칼과 속죄양 86 제5부 첫눈 89/산벚꽃이 지는 동안 90/우수에서 경칩으로 91/연두와 함께 92/신생 94/꿈 95/봄마다 일어나는 일 96/사막 98/길 밖의 모텔 99/매실주가 익어갈 때 100/선물 101/사과에 대한 짧은 필름 102/곤충채집 상자 103/폭설 104 해설 백인덕(시인) 105■ 해설 엿보기 시간은 우리 몸에서 다시 자연을 읽게 한다. 신과 존재로 골몰하던 머리를 숙이게 하고, 문명의 기획에 분주했던 모든 손길을 거두게 한다. 욕망의 발걸음을 멈춰 세워 깊은 그늘 속의 불안을 응시하게 만든다. 시간의 지혜는 망각이 아니라 상기에 있다. ‘시간이 약’이라는 일상의 기대는 재빨리 충족되고, ‘약’은 순식간에 ‘독’으로 변한다. 독의 공포는 우리의 운명을 상기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 누구도 나온 곳으로 되돌아갈 수 없기에 필연적으로 종말로서의 죽음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생의 결여였던 죽음을 부재로 완성하기 위해 결국 자연을 바라보게 된다. 인간을 지운 자연, 즉 야만이나 야생이 아닌 본래의 자연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고no recall, 그 무엇도 반성하지 않으며no reflection, 어떤 후회도 하지 않는no regret다. 이토록의 『이후의 세계』는 시점, 혹은 기점을 중심으로 한 변화상의 기록이 아니다. 그때와 지금, 여기와 저기를 구분하여 비교하거나 차이를 유추하지 않는다. 즉, 선후와 인과의 원리를 결과에서부터 환원하지 않고 그 작용의 비의를 탐색한다. 이 관계성에는 주체와 대상의 대립과 공모가 날것 그대로 상존한다. 비약하면, ‘이후’는 이후만의 전부가 아니고 ‘세계’는 외따로 존재하는 자연의 반대 항이 아니다. 송곳니를 감추고 파리가 꽃에 왔다 위태로운 마음이 짐승을 키웠다 축축한 음순을 가진 털 달린 끈끈이주걱 분홍빛 알몸으로 수로를 가득 채운 저 색을 꽃이라 불러도 되는 걸까 꽃말에 숨긴 피 냄새가 검붉게 고인 곳 날개로는 벗어날 수 없는, 늪이라는 떼어먹을 밥풀도 없는 허기 속으로 제 몸을 다 밀어 넣는 진저리를 보고 왔다 파리는 짐승 같은 식물이 되었을까 욕망의 검은 눈을 이마에 그려 넣고 날개를 윙윙거리며 내 속에서 울고 있던 ― 「끈끈이주걱」 전문 육식성 식물은 상식의 경계에 위치한다. ‘끈끈이주걱’과 ‘파리’의 관계는 포식 활동이 전부다. 자연에서라면 ‘먹는 존재’와 ‘먹히는 존재’를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시는 표면상 그 구분을 따르는 것 같지만, 이면에서는 첫걸음부터 분명하지 않다. 끈끈이주걱의 꽃말은 ‘발을 조심하세요’라고 한다. 경고이지만 유혹이기도 하다. “축축한 음순”은 “피 냄새가 검붉게 고인 곳”으로 묘사된다. 주체로서 ‘끈끈이주걱’은 본능에 충실하다. “분홍빛 알몸으로 수로를 가득 채”워 기다린다. ‘꽃’이거나 ‘음순’이거나 생식이라는 목표, 즉 자기 보존과 종의 보존이라는 비의는 변하지 않는다. 이와 달리 ‘파리’는 “송곳니를 감추고” 꽃을 찾아온다. 결국, “날개로는 벗어날 수 없는, 늪이라는/떼어먹을 밥풀도 없는 허기 속으로/제 몸을 다 밀어 넣는 진저리”를 보여준다. ‘파리’는 “짐승 같은 식물”이 되고 싶어 ‘끈끈이주걱’의 음모의 공모자가 된 것이다. 시인은 식물과 동물이라는 이종(계, 界)이 빚는 사건에 “위태로운 마음”의 ‘짐승’으로 기꺼이 연루된다. “욕망의 검은 눈을 이마에 그려 넣고”(끈끈이주걱) “날개를 윙윙거리며”(파리) 제 몸의 ‘진저리’를 펼쳐내고 싶은 것이다. 이처럼 이토록의 시는 격렬한 시어들이 절제된 정조 아래서 대비를 통한 종합이라는 방식으로 단단하게 배치되어 있다. 가령 1연을 보면. ‘송곳니’와 ‘꽃’, 직선과 곡선, 적의와 화의 같은 대비가 ‘위태로운 마음’이라는 제3의 형질로 수렴, 용해된다. 이 시에는 ‘분홍빛 알몸-꽃’과 ‘위태로운 마음-피’ 그리고 ‘욕망의 검은 눈-진저리’처럼 시집을 관통하는, 아니 시 세계를 구축하는 세 층위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물론 그마저도 아직은 시인이 빚어내고자 하는 ‘이후의 세계’의 역상, 혹은 귀가 덜 다듬어진 퍼즐 조각들일 뿐이다. ― 백인덕(시인)강 건너 눈보라 속 눈사람이 걸어간다이곳에 발을 두고 어떻게 건넜을까버려진 의족을 들고 사방을 둘러본다발을 벗고 걸었으니 발자국도 없는 것그는 이제 온전히 사람을 벗었을까얼다 만 바람 소리가 강기슭에 부서진다의족을 높이 들고 그에게 소리친다발 없이 가는 곳은 풍문의 나라라오한순간 의족이 부르르 떨리는 것 같았다― 「눈사람 의족」 전문 찰나에 그는,내 눈을 바라보았다몸 밖으로 물러섰던 가늘고 긴 그림자바퀴에 짓이겨지는, 전율이 요동쳤다그도 나의 피투성이 그림자를 보았을까검은색이 가장 빨리 검어지는 순간이란눈으로 감당할 수 없는 찬란한 빛의 정면생에 첫 스포트라이트,빛이 눈을 멀게 했다내 앞에서 그는 지금 얼마만큼 멀리 있나내 혼이 망설임 없이그의 몸을 덮치던 날전부가 어두웠고그 빛이 전부였던비명이 스쳐 간 짤막한 목젖 같은공포가 아, 입을 벌리고내 눈을 바라보았다― 「로드킬」 전문 도착하는 빛과 떠날 비가 섞일 무렵오래전 죽은 새가 뼈를 들고 다시 왔다깃털도 가죽도 없이 뼈로 된 새 한 마리죽음은 몸을 벗고 흙의 옷을 입는 일오늘따라 뼛속까지 부끄러워 죽겠다고팬티도 브래지어도 다 찢어 버린 새그 몸이 무어라고 그 팬티는 무어라고그게 무슨 대수라고 몸을 뜯고 파내고,파내도 이 음부에는 흙탕물이 찬다고뼈를 닦는 새에게, 흙의 옷을 갈아입혔다흙 한번 안 묻힌 내 손이 부끄럽겠다고죽어서 뼈로 된 새가 얼굴을 가릴 동안― 「뼈로 된 새 한 마리」 전문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과학 이야기 세트 (전2권)
미디어숲 / 유리 비로베츠, 표트르 발치트, 마리아 샤라포바 (지은이), 리사 카진스카야 (그림), 김민경, 이경아 (옮긴이), 천년수, 이황기 (감수) / 2025.06.20
36,600원 ⟶ 32,940원(10% off)

미디어숲소설,일반유리 비로베츠, 표트르 발치트, 마리아 샤라포바 (지은이), 리사 카진스카야 (그림), 김민경, 이경아 (옮긴이), 천년수, 이황기 (감수)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과학’ 시리즈가 세트로 출간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물리학』과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화학』으로 구성된 이번 신간은 물리학과 화학의 기초 개념을 다시 짚어보고,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작정 개념부터 들이대는 대신,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것들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먼저 꺼내 보여주고, 직관적인 일러스트와 쉬운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다. 생활 속 궁금증을 출발점으로 삼아 지루할 틈 없이 과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번 신간의 특징이다. 이 책은 청소년 독자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성인 독자에게는 기초 개념을 재정비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과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혹은 한때 과학을 포기했더라도, 누구나 이 책과 함께라면 일상 곳곳에서 과학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1)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물리학』 시작하며 . 만유인력의 법칙 : 남들보다 더 멀리 침을 뱉는 법 . 엘리베이터에서의 다이어트, 소파 위의 무중력 . 엘리베이터 : 공간의 뒤틀림과 상대성 이론 . 마찰력 : 바퀴가 뿜어내는 불꽃과 마법의 스케이트 .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와 풍선 . 아보가드로의 법칙 : 기체의 질량은 어떻게 측정할까? . 베르누이의 법칙 :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날까? . 불변의 기체, 하지만 얼음은 예외다! . 회전 운동 : 대걸레질 속 지렛대 원리 . 파스칼의 법칙 : 코끼리를 들어 올리는 법 . 열역학 법칙과 더러운 양말 . 정역학 : 어떻게 지어야 무너지지 않을까? . 쿨롱의 법칙 : 번개를 피하는 방법 . 옴의 법칙 : 왜 콘센트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면 안 될까? . 직류냐 교류냐, 그것이 문제로다 . 전기와 자기는 쌍둥이 형제다 . 전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 전자기 복사 : 벽난로부터 원자폭탄까지 . 표면 장력 : 어떻게 마지막 한 방울까지 따라낼 수 있을까? . 파란 하늘과 노란 태양 : 빛이란 무엇인가? . 광학 : 빛을 구부리는 법 . 도플러 효과 : 구급차와 팽창하는 우주 . 자기장 : 우리는 어떻게 태양을 견딜 수 있을까? . 주머니 속의 상대성 이론 . 양자 물리학 : 만능 레이저 . 반도체 : 숫자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마치며 2)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화학』 시작하며 - 수소(H) - 헬륨(He) - 리튬(Li) - 베릴륨(Be) - 붕소(B) - 탄소(C) - 유기 화학 - 중합체 - 소수성과 친수성 - 색채 화학 - 요리 속의 화학 - 의약품과 향수 - 질소(N) - 산소(O) - 불소(F) - 귀족 기체: 네온(Ne), 아르콘(Ar), 크립톤(Kr), 크세논(Xe), 라돈(Rn) - 나트륨(Na) - 마그네슘(Mg) - 알루미늄(Al) - 규소(Si) - 인(P) - 황(S) - 염소(Cl) - 칼륨(K) - 칼슘(Ca) - 스칸듐(Sc), 타이타늄(Ti), 바나듐(V) - 크롬(Cr), 망가니즈(Mn) - 철(Fe) - 코발트(Co), 니켈(Ni) - 구리(Cu) - 아연(Zn) - 갈륨(Ga) - 게르마늄(Ge) - 비소(As) - 셀레늄(Se) - 브로민(Br) - 루비듐(Rb), 세슘(Cs), 프랑슘(Fr) - 스트론튬(Sr), 바륨(Ba) - 이트륨(Y), 지르코늄(Zr), 나이오븀(Nb), 몰리브데넘(Mo) - 테크네튬(Tc) - 루테늄(Ru), 로듐(Rh), 팔라듐(Pd) - 은(Ag) - 카드뮴(Cd), 인듐(In) - 주석(Sn) - 안티모니(Sb), 텔루륨(Te) - 아이오딘(I) - 란타넘족 - 하프늄(Hf), 탄탈럼(Ta), 텅스텐(W) - 레늄(Re), 오스뮴(Os), 이리듐(Ir) - 백금(Pt) - 금(Au) - 수은(Hg), 탈륨(Tl) - 납(Pb) - 비스무트(Bi), 폴로늄(Po), 아스타틴(At), 라듐(Ra) - 악티늄족 - 우라늄(U) 마치며딱딱한 과학? No! 눈으로 보고, 읽고, 쉽게 터득하는 과학 도서 세트 출간! 당신 주변의 모든 것, 과학으로 보면 더 신기해진다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과학’ 시리즈가 세트로 출간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물리학』과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화학』으로 구성된 이번 신간은 물리학과 화학의 기초 개념을 다시 짚어보고,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작정 개념부터 들이대는 대신,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것들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먼저 꺼내 보여주고, 직관적인 일러스트와 쉬운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다. 생활 속 궁금증을 출발점으로 삼아 지루할 틈 없이 과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번 신간의 특징이다. 이 책은 청소년 독자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성인 독자에게는 기초 개념을 재정비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과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혹은 한때 과학을 포기했더라도, 누구나 이 책과 함께라면 일상 곳곳에서 과학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교과 연계 〚중등 교육 과정〛 1학년 공통 과학 02. 여러 가지 힘 1학년 공통 과학 05. 물질의 상태 변화 2학년 공통 과학 01. 물질의 구성 2학년 공통 과학 02. 전기와 자기 물리 한 스푼, 화학 한 조각 일상이 완전히 새로워진다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과 함께하는 흥미로운 과학 첫걸음 물리 법칙은 우리 주변뿐 아니라 몸 안에서도 작용한다. 우리가 잠을 자고, 걷고, 수영할 때는 물론, 단순히 숨을 쉴 때조차 물리학은 우리 곁에 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신경과 뇌가 전기 자극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심지어 우리 몸에 전자기파를 감지할 수 있는 감각 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과학적 가설도 있다. 이처럼 물리학은 일상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기차가 지나가는 플랫폼 가장자리에 서 있으면 안 되는 이유, 발아래 빙판에서 덜거덕거리는 소리가 날 때 바닥에 엎드려서 기어야 하는 이유, 콘센트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면 안 되는 이유 등을 이 책에선 알기 쉽게 설명한다. 우리는 모두 물리 법칙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 법칙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러니 이왕이면 그것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편이 좋다. 난롯가에서 레모네이드를 마시며 수소와 헬륨, 리튬 같은 주기율표의 원소 친구들을 차례로 만나는 상상을 해 본 적 있는가? 저자들은 바로 그런 상상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세계지도를 탐험하듯 주기율표 위를 따라가다 보면, 산소와 수소, 탄소와 질소, 황과 은, 금 같은 원소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불에 탄 고기가 왜 몸에 안 좋은지, 소금물은 왜 전기를 더 잘 통하게 하는지, 금과 황동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단순한 설명이 아닌 ‘이야기와 실험’으로 대답함으로써 독자가 자연스럽게 원리를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단순한 원소인 수소를 시작으로 헬륨의 태양 기원, 베릴륨이 들어간 에메랄드 등등 각 원소는 살아있는 캐릭터처럼 등장하며, 과학자들의 실수와 발견은 마치 모험담처럼 흥미진진하다.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과학 이야기』는 과학의 문턱을 낮추고 흥미를 더해줄 ‘교양 과학 입문서의 좋은 예’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보며 ‘과알못’에서 벗어나 과학의 즐거움에 눈뜨는 경험을 시작해 보자!
문제적 사랑
디플롯 / 김지용 (지은이)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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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롯소설,일반김지용 (지은이)
도심 한복판 저자의 진료실에는 오늘도 생과 사의 경계에 선 이들이 찾는다. 혈흔 없는 응급실과 같은 그곳에서 상처받은 이들이 마지막에야 꺼내놓는 속마음은 결국 사랑과 연애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 인간을 뿌리 끝부터 흔들리게 하고 가장 깊은 행복으로 이끌기도 하는 이 사랑의 문제를 우리는 쉽게 냉소하거나 오용한다. 연애와 사랑의 경험이 이력서 한 줄로도 들어가지 못하는 사치라며 폄훼되는 동안, 동화 같은 이야기로 포장된 ‘운명적 사랑’의 예찬은 ‘집단 가스라이팅’처럼 내면화되고 소비될 뿐이다. 《문제적 사랑》은 이렇듯 사랑이 어려운 시절, 저자가 실제 진료실의 상담에서 마주한 사랑과 연애의 첨예한 문제를 파고들어 자신을 되돌아보고 변화하게 만드는 관계의 심리학이다. 정신분석과 뇌과학을 토대로,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와 드라마, 음악 속에 숨겨진 사랑의 심리를 밝혀낸다. 저자는 냉철한 ‘T망치’와 속 깊은 다정함을 오가며, 상처받는 관계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에게 당도하는 길로 독자를 이끈다. 사랑의 상처가 반복된다면, 그건 운명이 아니라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다. 그 신호를 알아채는 순간 사랑은 비로소 나를 성장시키는 경험이 되기 시작한다. 저자는 내담자와 자유연상을 이어가며 이들이 호소하는 사랑의 문제 가운데 상당 부분이 그들 자신이 오래도록 품어왔던 마음속 상처에서 기인한다는 걸 발견한다. 결국 지금 고통받는 사랑 때문에 진료실을 찾은 이들은 더 깊고 먼 곳에서 온 자신의 근원적인 문제를 발견한다. 어떤 사랑의 문제는 풀다 보면 사랑 그 자체로부터 자유로워지기도 한다. 내 사랑의 패턴을 직시하는 일은 나를 성장시키기도 한다.프롤로그 내 사랑의 방식 안에 숨은 나에 관한 진실 1부 사랑에 빠지는 순간 내 마음에 생기는 일 왜 시작도 하기 전에 사랑이 식을까? — 비합리적 심리가 숨어 있는 무의식의 세계 그에 대해 뭘 알아요? — 사랑에 빠진 뇌가 작동하는 방식 왜 그를 사랑하는지 답할 수 있나요? — 운명적 사랑이라는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기 왜 사랑이 변할까? — 투사라는 환상에서 참사랑으로 나아가기 2부 그 연애는 내게 슬픔 말고 무엇을 남겼을까 세상을 보는 시선, 애착 — 전쟁 같은 사랑에서 안정 애착을 완성하는 사랑으로 온전히 나만 좋아해주는 너 — 심리적 전능감의 상실, 그 이후 건강한 좌절의 경험 사랑이 깊을수록 커지는 불안 — 착한 아이 콤플렉스와 갑을 연애관계 실패한 이야기를 고쳐 쓰고 싶은 마음 — 치유를 위한 무의식의 시도, 프로이트의 반복 강박 내 삶의 배우를 만들고 싶은 마음 — 투사적 동일시와 내 안의 연출가 어디까지 과거에서 답을 찾아야 할까 — 신경증 환자란 애매모호함을 못 견디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 가엾은 ‘자아’에서 건강한 ‘자기’까지 사랑은 결국 일심동체일 수 없다 — 모른 척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무의식의 방어기제 고통 주는 연인을 편드는 마음 — 미워하는 감정을 사랑으로 표현하는, 반동형성 3부 사랑은 비로소 나를 더 깊이 알아가는 일 잘 맞는 사람을 미리 알아볼 수 있을까 —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좋은 연애를 위한 특성 이별 후 무너짐의 깊이가 다를 때 — 프로이트의 대상애적 사랑과 자기애적 사랑 결국 그 모든 사랑이 나를 성장시킬 테니 —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 에필로그 우리 안의 얼어붙은 마음을 조금씩 깨뜨리기 위하여 주석30만 구독자 유튜브 〈정신과의사 뇌부자들〉 진행자 넷플릭스 연예 예능 1위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정신적 멘토 김지용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첫 ‘관계의 심리학’ “그 사랑은 내게 슬픔 말고 무엇을 남겼을까” 그 시간이 없었다면 절대 얻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무의식 속 모든 사랑의 형태에서 찾아낸 행복의 단서들! 최수종, 박하선 배우 오동훈, 허규형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강력 추천! “사랑 앞에서 한번이라도 막막했던 분께 이 책을 건네고 싶습니다” 도심 한복판 저자의 진료실에는 오늘도 생과 사의 경계선에 선 이들이 찾는다. 혈흔 없는 응급실과 같은 그곳에서 상처받은 이들이 마지막에야 꺼내놓는 속마음은 결국 사랑와 연애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 인간을 뿌리 끝부터 흔들리게 하고 가장 깊은 행복으로 이끌기도 하는 이 사랑의 문제를 우리는 쉽게 냉소하거나 오용한다. 연애와 사랑의 경험이 이력서 한 줄로도 들어가지 못하는 사치라며 폄훼되는 동안, 동화 같은 이야기로 포장된 ‘운명적 사랑’의 예찬은 ‘집단 가스라이팅’처럼 내면화되고 소비될 뿐이다. 《문제적 사랑》은 이렇듯 사랑이 어려운 시절, 저자가 실제 진료실의 상담에서 마주한 사랑과 연애의 첨예한 문제를 파고들어 자신을 되돌아보고 변화하게 만드는 관계의 심리학이다. 정신분석과 뇌과학을 토대로,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와 드라마, 음악 속에 숨겨진 사랑의 심리를 밝혀낸다. 저자는 냉철한 ‘T망치’와 속 깊은 다정함을 오가며, 상처받는 관계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에게 당도하는 길로 독자를 이끈다. 사랑의 상처가 반복된다면, 그건 운명이 아니라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다. 그 신호를 알아채는 순간 사랑은 비로소 나를 성장시키는 경험이 되기 시작한다. 저자는 내담자와 자유연상을 이어가며 이들이 호소하는 사랑의 문제 가운데 상당 부분이 그들 자신이 오래도록 품어왔던 마음속 상처에서 기인한다는 걸 발견한다. 결국 지금 고통받는 사랑 때문에 진료실을 찾은 이들은 더 깊고 먼 곳에서 온 자신의 근원적인 문제를 발견한다. 어떤 사랑의 문제는 풀다 보면 사랑 그 자체로부터 자유로워지기도 한다. 내 사랑의 패턴을 직시하는 일은 나를 성장시키기도 한다. “그에 대해 뭘 알아요?” — 투사, 전이 그리고 운명적 사랑이라는 가스라이팅 사랑에 빠진 순간, 우리는 상대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고 느낀다. 정말 그럴까? 저자가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던지는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그에 대해 뭘 알아요?” 만성 우울에 시달리던 내담자 L의 얼굴에 웃음이 번진 건 취업도, 승진도 아닌 연애 덕분이었다. 남들이 부러워할 직장에 들어갔을 때도 아무렇지 않아 보였던 표정이 사랑 앞에서 처음으로 달라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L은 눈물범벅이 되어 진료실에 나타난다. 세상을 다 잃은 듯한 그에게 저자는 조심스레 묻는다. “그에 대해 뭘 알아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이라 느꼈지만 서로를 알게 된 건 고작 두 달 전이었다. 우리는 사랑에 빠질 때 이것이 운명적 순간이라고만 여길 뿐, ‘왜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하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이유를 묻지 않는 셈이다. 뇌과학은 이 상황을 더 냉정하게 보여준다. 사랑에 빠진 뇌에서는 보상회로가 활성화되어 도파민이 과하게 분비되고, 강박증 환자처럼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져 상대방에 대한 생각을 도저히 멈출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 압도적 감정은 중독 상태에 가깝다. 융 심리학은 이 상태의 뿌리를 ‘마법의 타자’라는 환상에서 찾는다. 나를 완벽히 이해해주고 상처를 아물게 해줄 반쪽이 어딘가에 있다는 믿음. 수많은 동화, 드라마, 대중음악이 평생에 걸쳐 이 환상을 강화해왔고,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며 살고 있다. 저자는 이것이 현대 문명이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가스라이팅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 환상의 시기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 봄과 여름이 없으면 가을이 오지 않듯, 사랑에 빠지는 경험은 ‘참사랑’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다만 그 계절이 영원하리라 착각하지 않을 때, 환상이 씻겨 나간 자리에서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바라볼 용기를 낼 때, 사랑은 비로소 다음 계절로 넘어간다. “왜 나쁜 사람만 만나게 되는 걸까요?” — 내 실패한 이야기를 고쳐 쓰려는 충동, 프로이트의 반복강박 환상이 깨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를 탓하거나 자기 운명을 원망하며 다음 연애로 넘어간다. 그런데 다음 사람 앞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같은 유형의 사람에게 반복해서 끌리고, 반복해서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이 패턴의 이면에서 프로이트의 ‘반복강박’을 발견한다. J는 이전 연인과 만날 때 상대의 주사로 고통받았다. 다시는 술 마시는 사람을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도 했다. 그런데 새로 만난 사람도 결국 만취 상태에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생에 나라라도 팔아먹었냐”는 친구들의 농담에 J는 그저 ‘운이 없는 것’이라며 자조할 뿐이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서 단서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작한다. 그건 운이 아니고, 마음이 흘러간 과정을 하나하나 짚어보아야 할 때라며. 나쁜 사람만 반복해서 만나게 되는 연애 패턴의 이면에는, 과거 상처받았던 일을 실제로 재현하여 이번에는 다른 결말을 만들어보려는 무의식의 충동이 숨어 있다. 냉정한 부모에게 상처받은 사람이 냉정한 연인을 선택하고, 이번에는 그가 다정하게 변하길 바란다. 과거와 비슷한 무대를 만들고 이전과 다른 결말을 쓰려는 무의식의 재도전이다. 그러니 비슷한 상처가 반복되고 있다면, 그건 운명이 아니라 당신의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중요한 건 무의식의 이러한 도전은 거의 실패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과거에 쓰인 이야기를 바꾸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적을 빈 종이는 늘 우리 앞에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 종이 위에 무엇을 쓸지 선택하는 것은 무의식의 충동이 아니라, 당신이어야 한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같은 성격으로 변해요” — 연인을 내 이야기의 배우로 만들려는 마음, 투사적 동일시 나쁜 사람을 반복해서 만나는 것도 고통스럽지만, 더 기이한 경우가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상대가 똑같은 방식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마치 누군가가 각본을 쓴 것처럼. 20대 초반 여성 H는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성인이 된 뒤 매번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연상의 남성과 연애했고, 그들은 한결같이 H를 억압하고 통제했다. 연인들 중 따뜻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이 굴레는 끊겼을 텐데, 대체 왜 모든 연인이 같은 방식으로 변해가는 걸까. 단서는 H 자신이 흘린 말 속에 있었다. “이전 남자 친구들 모두 저랑 만나는 게 마치 말 안 듣는 딸 챙기는 느낌이래요.” 저자는 여기서 ‘투사적 동일시’를 발견한다. H는 말 안 듣는 딸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연인들의 인내심을 시험했고, 결국 그들이 화를 내게 만들었다. 연인의 마음 자체를 아버지처럼 바꾸어버린 셈이다. 당신이 만나는 사람마다 판에 박은 듯 같은 모습으로 변해간다면, 혹시 당신 안의 보이지 않는 연출가가 그 무대를 짜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볼 일이다. 저자는 이 어렵고도 놀라운 심리를 진료실의 대화 속에서 한 겹씩 풀어 보인다. 그리고 분명히 말한다. 그 연출가의 존재를 알아채는 순간, 당신의 연애는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사랑의 타임머신에 갇혀 과거의 상처와 미래의 불안 사이를 끝없이 오간다면 ‘지금-여기’ 사랑의 심리학 저자는 이 책의 원고를 쓰던 어느 날, 동시에 세 명의 내담자로부터 결혼 전 상견례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문제적 사랑의 패턴에서 벗어나 건강한 연애를 시작한 이들이었다. 그날 저자는 확신했다. 어떤 과거를 품고 있든 사람은 바뀔 수 있다. 이 책은 그 확신의 기록이다. 정신분석의 날카로운 도구로 사랑이라는 포장지를 벗겨내며 우리 마음의 실체로 다가간 끝에 저자가 결국 건네고자 하는 말은 의외로 단순하다. 연애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상대를 바꾸려 애쓰기 전에 자신의 속마음을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다. 아쉽게 끝났다 해서, 슬프게 끝났다 해서 그것이 실패는 아니다. 돌이켜보면 그 모든 연애에는 당신에게 전달한 나름의 의미가 있었고, 그 시간들이 당신을 조금씩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왔다. 그러니 과거의 상처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며 허무함에 잠기지 않아도 된다. 보이지 않는 미래의 해피엔딩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일, 오늘의 나에게 행복을 허락하는 일, 어쩌면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자 완성일 수 있다. “사랑은 그 자체로 완성인 거야. 끝내주는 사랑 했으면 그걸로 된 거야.”우리가 참 많이 하는 표현이자, 정신분석학의 대가들도 썼던 ‘사랑에 빠진다’는 말, 이 말은 문화권을 가리지 않고 놀라울 정도로 동일하게 사용된다.Fall in love 사랑에 빠지다恋に落ちる 사랑에 떨어지다陷入爱河 사랑의 강에 빠지다Tomber amoureux 사랑에 떨어지다Enamorarse 사랑에 빠지다왜 이렇게 한결같은 표현일까. 아마도 그때의 우리가 물에 빠져 헤어 나오기 어려워하는 사람처럼, 평소의 통제력을 잃어버린 채 사랑의 급류에 휩쓸려가는 모습이라서가 아닐까. 스캇 펙은 이를 ‘자아의 경계가 무너진 상태’라고 표현했다. 사랑에 빠진 이들은 서로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그에 대해 뭘 알아요?> 우리는 사랑에 빠질 때 지금이 바로 세상이 그토록 노래해온 운명적인 순간이라고만 여길 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투자의 순간에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 꼴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 투자처에 그냥 느낌으로 전 재산을 배팅하는 중이다. 우리는 왜 그럴까? 정체도, 이유도 모르면서 왜 운명의 반쪽이라 느끼는 걸까?<왜 그를 사랑하는지 답할 수 있나요?> 우리는 어릴 때부터 운명의 반쪽을 이야기하는 동화를 읽고, 사랑을 모르는 나이부터 사랑에 대한 말로 가득 차 있는 유행가를 따라 부른다. 운명적 만남을 예찬하는 로맨틱 영화와 드라마들이 끊이지 않고 나온다. 어쩌면 이 과정을 통해 일종의 집단 가스라이팅이 일어난 것인지도 모르겠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산타를 믿는 것처럼. 하지만 이 경우에는 더 강력하다. 세대와 문화권을 가리지 않고 마음속 깊이 이런 메시지가 각인되어 있다.‘이 세상 어딘가 네 진정한 반쪽이 있고, 아직 찾지 못했더라도 어느 순간 운명처럼 나타날 것이며, 그때서야 네 삶이 완성될 거야.’<왜 그를 사랑하는지 답할 수 있나요?>
위대한 환자와 위험한 의사들
뜨인돌 / 외르크 치틀라우 지음, 박규호 옮김 /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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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소설,일반외르크 치틀라우 지음, 박규호 옮김
황당한 오진으로 세계대전을 일으킨 위험천만한 의사들이 있다?! 정치가 처칠·케네디·나폴레옹에서부터 철학자 니체·볼테르, 문학가 실러·헤밍웨이, 예술가 고흐·클레·베토벤·모차르트, 그리고 심리학자 프로이트에 이르기까지 총 20명의 위인들의 삶을, 특히 그들과 의사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흥미진진하게 추적한다. 예컨대, 프로이센과 독일 제국의 황제였던 프리드리히 3세의 경우를 살펴보자. 그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데다 정치적이기까지 했던 주치의들의 황당한 진단과 처방, 진료로 인해 황위에 오른 지 99일 만에 허무하게 죽고 만다. 만약 프리드리히 3세가 어리석은 데다 사특하기까지 한 의사들에 의해 비명횡사하지 않고 천수를 누렸다면, 세계 역사는 과연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만일 그랬다면,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지 않았을 거라는 데에 많은 역사학자들이 동의한다. 또한 인류 역사를 통틀어 최악의 인물로 꼽히는 히틀러와 같은 정치가가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세계 역사가 전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프롤로그_ 돌팔이, 사기꾼, 혹은 정치꾼 의사들이 만들어 낸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세계사 1장. 무식하고 때론 사악한 돌팔이 의사들 검은 망토의 사나이_ 음악 신동 모차르트의 진짜 사망 원인은? Ⅱ 정신분석학이 그 시조(始祖)를 잃게 된 까닭_ 어리석은 의사들 탓에 일생을 고통과 씨름한 심리학의 아버지, 프로이트 Ⅱ 치료인가, 살해인가_ 의사라는 적들과 희대의 영웅 나폴레옹이 치른 ‘최후의 전투’ Ⅱ 의사가 환자가 되었을 때_ 완벽한 오진과 황당한 처방의 희생양이 된 독일 문학의 거목(巨木), 프리드리히 실러 Ⅱ 빌헬름, 몸을 곧게 펴라니까!_ 탄생부터 불운했던 프로이센의 마지막 황제의 삶을 비극으로 몰고 간 돌팔이 의사들 2장. 환자를 두 번 죽인 정치꾼 의사들 천재의 머릿속에 난 혹_ 금욕주의자 니체에게 ‘매독으로 인한 사망설’이 오늘날까지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이유 Ⅱ 성실한 의사에서 악의적인 인신공격자로 돌변한 볼테르의 주치의_ 트롱상은 왜 자신의 환자가 사망한 뒤 그를 ‘똥을 퍼먹는 괴물’로 왜곡했을까 Ⅱ 슈탄베르거 호숫가, 의문의 두 죽음_ 미치광이 국왕 루트비히와 그에게 살해당한 정신 나간 의사 Ⅱ 어리석은 의사들 때문에 ‘99일짜리 황제’가 된 불운한 군주_ 그가 단명하지 않았더라면 세계대전을 피할 수도 있었다? Ⅱ 맥모런이 처칠의 치명적인 질병을 시종일관 감춘 이유_ 정치적인 이유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헌신짝처럼 내팽개쳐 버린 처칠의 주치의 3장. 돈과 출세에 눈 먼 사기꾼 의사들 미치광이 천재 화가 고흐를 일생 동안 괴롭힌 질병, 그리고……_ 환자의 건강보다 그의 그림에 더 관심이 많았던 탐욕스런 의사들 Ⅱ 의사를 배불리는 건강염려증 환자, 프란츠 카프카_ 치료는 어렵지만 치명적이지 않은 데다 의사들에게 짭짤한 돈벌이를 보장해 주었던 그의 고질병 Ⅱ 시기심 많고 탐욕스러운 의사는 누가 구원하나_ 의사의 손끝에서 역사의 방향이 바뀌고, 세계 판도가 달라진다고? 하얀 가운을 입고, 때로는 손에 청진기를, 때로는 메스를 들고 몸이 아픈 사람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람. 이것이 아마도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단편적이고 심플한 정의일 것이다. 그러나 좀 더 면밀히 살펴보면 세상의 수많은 직업들 가운데 의사라는 직업만큼 복합적이고 이중적인 이미지를 가진 직업도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의사는 그의 손끝에서 죽고 사는 일이 결정되는, 말하자면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직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각의 사람에게 갖는 의사의 무게감은 다른 어떤 직업의 그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평범한 개인에게도 그럴진대, 의사의 손에 맡겨진 환자가 역사의 커다란 물줄기마저 바꿔놓을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정치적 파워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떨까. 약간 과장된 얘기 같지만, 그럴 경우 의사의 손끝에서 역사의 방향이 바뀌고 세계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황당한 오진으로 세계대전을 일으킨 위험천만한 의사들! 실제 역사에서 우리는 그러한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프로이센과 독일 제국의 황제였던 프리드리히 3세의 경우가 그렇다. 그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데다 정치적이기까지 했던 주치의들의 황당한 진단과 처방, 진료로 인해 황위에 오른 지 99일 만에 허무하게 죽고 만다. 프리드리히는 100일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적극적으로 개혁을 추진했고, 주변국과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며 국가를 이끌었다. 반면 그의 뒤를 이은 빌헬름 2세는 자신의 아버지 프리드리히 3세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그와 그의 제국은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관차처럼 막다른 길로 내달렸고, 그 결과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참혹하고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몰고 왔다. 프리드리히 3세가 어리석은 데다 사특하기까지 한 의사들에 의해 비명횡사하지 않고 천수를 누렸다면, 세계 역사는 과연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만일 그랬다면,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지 않았을 거라는 데에 많은 역사학자들이 동의한다. 또한 인류 역사를 통틀어 최악의 인물로 꼽히는 히틀러와 같은 정치가가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세계 역사가 전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히틀러 역시 반대적인 측면에서 그러한 사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테오 모렐을 위시한 히틀러의 의료진은 모두 90여 가지의 약품을 그에게 처방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히틀러는 매일같이 28개의 약을 삼켰고, 그 밖에도 각종 암페타민과 포도당 주사를 맞았으며, 여기에 비강액, 안약, 코카인 등의 사용도 더해졌다. 이렇게 무절제하게 처방된 약들은 히틀러가 걸렸던 온갖 병들이 그의 몸을 망가뜨리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히틀러를 허물어뜨렸다. 그러나 히틀러는 이런 약물을 통한 의사들의 비고의적 암살시도를 무사히 넘겼다. 그에 대해 실제로 행해진 총 42차례의 암살계획과 시도들을 모두 무사히 넘겼듯이 말이다. 왜 하필이면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하고 온 세계를 죽음과 파멸로 몰아넣은 이런 인간에게 그처럼 대단한 행운이 허락되었을까. 이 책 『위대한 환자와 위험한 의사들』은 정치가 처칠·케네디·나폴레옹에서부터 철학자 니체·볼테르, 문학가 실러·헤밍웨이, 예술가 고흐·클레·베토벤·모차르트, 그리고 심리학자 프로이트에 이르기까지 총 20명의 위인들의 삶을, 특히 그들과 의사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흥미진진하게 추적한다.
프랑스에서 만난 코바늘 인형
터닝포인트 / 이자벨 케세지앙 지음, 배정은 옮김 /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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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포인트취미,실용이자벨 케세지앙 지음, 배정은 옮김
코바늘 뜨개를 할 줄은 모르지만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예쁜 책이다. 좋아하는 예쁜 인형, 늘 곁에 두고 싶은 인형을 직접 만들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만 했다면 이제 직접 도전해보자! 인형은 물론이고 인형 옷과 인형 액세서리 및 인형 놀이에 필요한 여러 가지 소품 45개의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프랑스식 글 도안을 보기 좋게 체계적으로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한글판 그림 도안도 추가하여 누구나가 만들려고만 하면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친절하게 만든 책이다.머리말 도안 보는 방법 기본 뜨기 코바늘 기호 코바늘 뜨개 기법 나의 인형 건강검진 하는 날 여행 가방 잘 자! 바캉스 해변에서 비 오는 날 북극에서 시골에서 변장하기 학생 파티시에 슈퍼 우먼 아기 곰 빨간 모자프랑스의 예술적인 감성을 담은 코바늘 인형 코바늘을 사랑한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에 빠져보자! <프랑스에서 만난 코바늘 인형>을 펼치면 ‘인형이 이렇게 예쁠 수가’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 ‘내가 만들 수 있을까’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코바늘 뜨개를 할 줄은 모르지만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예쁜 책이다. 좋아하는 예쁜 인형, 늘 곁에 두고 싶은 인형을 직접 만들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만 했다면 이제 직접 도전해보자! 인형은 물론이고 인형 옷과 인형 액세서리 및 인형 놀이에 필요한 여러 가지 소품 45개의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프랑스식 글 도안을 보기 좋게 체계적으로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한글판 그림 도안도 추가하여 누구나가 만들려고만 하면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친절하게 만든 책이다. [출판사 서평]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코바늘 인형 만들기 코바늘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해 뜨개의 기초와 기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인형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인형을 만들 때 사용하는 기법은 사슬뜨기, 짧은뜨기, 빼뜨기가 전부이다. 코바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책으로 코바늘뜨기의 기본기를 다지면서 예쁜 인형을 완성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더 쉬운 이해를 위한 체계적인 정리와 한글판 그림 도안 추가 <프랑스에서 만난 코바늘 인형>은 예쁘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 가득한 책으로, 보는 순간 직접 떠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그림 도안이 아닌 ‘글 도안’으로만 설명이 되어 있어 글 도안을 따라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어려운 초보자와 국내 독자들을 위해, 프랑스식의 글 도안을 체계적으로 표로 정리하였다. 또 코바늘 손뜨개 전문가의 꼼꼼한 감수를 거쳐 모든 작품에 ‘그림 도안’을 추가하였다. 보기 좋게 정리된 내용과 그림 도안을 서로 비교하며 뜨다 보면, 멋진 작품을 완성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매력적이고 개성 있는 코바늘 인형과 액세서리 45가지 이 책을 통해 예쁘고 사랑스러운 코바늘 인형을 만들었다면, 인형에 어떤 옷을 입히고 어떤 액세서리를 하느냐에 따라 인형의 개성은 달라진다. 잠옷을 입혔을 때, 수영복을 입혔을 때, 우비를 입혔을 때, 슈퍼 우먼 복장을 했을 때, 빨간 망토를 입었을 때 등 어떤 옷을 입히느냐에 따라 인형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여행 가방, 곰돌이, 물고기, 펭귄 등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코바늘 손뜨개를 사랑한 아티스트, 이자벨 케세지앙의 작품 세계에 빠져보자! <프랑스에서 만난 코바늘 인형>의 저자 ‘이자벨 케세지앙’은 어릴 적 할머니로부터 손뜨개를 배운 뒤, 작은 인형이나 생활소품들에 생기를 불어넣는 일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자벨은 그동안 흔히 보아온 것과 달리, 손뜨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해준다. 요즘 유행하는 감각적인 색감의 실을 이용해 만든 그녀의 작품들은 손뜨개라는 장르를 새롭게 해주었다. 다양한 형태를 실험하며 독창적이고 색다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JLPT 합격 시그널 모의고사 N1 문법 (문제 + 해설 + 해석PDF + 단어장PDF + 단어MP3)
시사일본어사 / 우에다 노부미, 우치다 요시미, 구와지마 타쿠오, 누카노 에미코, 요시다 카오리, 와카바야시 사에리, 아다치 마리에 (지은이)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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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본어사소설,일반우에다 노부미, 우치다 요시미, 구와지마 타쿠오, 누카노 에미코, 요시다 카오리, 와카바야시 사에리, 아다치 마리에 (지은이)
성경 말씀으로 따라 쓰는 잠언
푸른영토 / 푸른영토 편집부 엮음 /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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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영토소설,일반푸른영토 편집부 엮음
잠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강조한다. 더불어 지혜로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해주고 있다. 성경 말씀인 잠언 내용은 지혜에 대한 찬미(1∼9장), 솔로몬의 잠언(10:1~22:16), 지혜 있는 자의 말(22:17∼24:22), 그리고 아굴의 잠언(30장) 르무엘 왕의 말, 어머니가 그에게 가르쳐 준 것(31장), 현숙한 아내의 노래(그 중 10∼31절) 등이 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의로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이 책의 내용인 잠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강조합니다. 더불어 지혜로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으로 따라 쓰는 잠언』을 통해 지혜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보십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의로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경 말씀인 잠언의 내용은 지혜에 대한 찬미(1∼9장), 솔로몬의 잠언(10:1~22:16), 지혜 있는 자의 말(22:17∼24:22), 그리고 아굴의 잠언(30장) 르무엘 왕의 말, 어머니가 그에게 가르쳐 준 것(31장), 현숙한 아내의 노래(그 중 10∼31절) 등이 있습니다. 이 잠언의 내용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지혜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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