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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땅에서 우리는 인간이 된다
대장간 / 윤성모 (지은이)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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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소설,일반
윤성모 (지은이)
성경묵상으로 길어 올리는 중독치유의 길. 중독을 정신장애, 마음의 병이라는 관점을 확고히 견지하는 가운데 정신분석학, 심리학, 상담학 등에서 구축한 치유 성과들을 성경의 관점에서 통합 적용하려는 노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서문 1부 성경과 중독의 치유 서설 1. 성경 중독 치료 서설 2. 중독 -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문제 3. 버려진 땅에서 우리는 인간이 된다. 4. 기독교, 중독치유의 현대적 기원 5. 마음의 병 중독, 그 기원 6. 슬픈 중독의 자화상 I .. 사울 7. 슬픈 중독의 자화상 II .. 다윗 2부 중독으로부터의 탈출 8. 출애굽의 길을 따라서 9. 포로에서 돌아오라 10. 거짓 자기로부터의 탈출 11. 성인 아이에서 성인으로 12. 억압된 감정의 치유 13.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4. 진짜 하나님 나라에서 살기 3부 함께 걷는 회복의 길 15. 중독의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 16. 유혹을 이기신 예수님 17. 아버지와 아들의 복음 18. 복음서에서 배우는 중독 치유의 실제 19. 산상수훈을 따라서 .. 심령이 가난한 자여, 네가 치유될 것이다 20. 사도의 길을 따라서..성령에 이끌려 사는 삶 21. 사랑하라 22. 기도하라 23. 공동체로 살라 후기 성경묵상으로 길어 올리는 중독치유의 길 건강은 몸의 상태를 극복하려는 영혼의 힘이다 몰트만이 “참된 건강은 살고자 하는 힘, 고통을 겪는 힘,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는 힘이다. 건강은 내 몸의 상태가 아니라, 그것은 내 몸의 다양한 상태들을 극복하기 위한 영혼의 힘”이라고 정의했던 것처럼 중독의 치유란 우상숭배에 찌들은 병든 영혼의 상태를 건강한 영혼의 상태로 바꾸어 놓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와 성경이 이에 대해 답을 줄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 책은 중독을 정신장애, 마음의 병이라는 관점을 확고히 견지하는 가운데 정신분석학, 심리학, 상담학 등에서 구축한 치유 성과들을 성경의 관점에서 통합 적용하려는 노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 중독으로부터의 회복이란 욕망에 따라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중독된 것을 추구하며 살던, 썩어 없어질 낡은 습관을 따르던 삶, 곧 옛 사람의 삶에서 심령이 새롭게 됨으로 이제 더 이상 헛된 욕망을 따르지 아니하며 오히려 하나님을 추구하고 하나님에 의해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음 받은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영감 받아 쓰여 졌고, 수천 년 동안 바닷가의 모래알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이 성경보다 중독자의 심령을 변화시켜 거듭난 삶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더 좋은 책이 있을 수 있을까? 중독은 중독된 그것에 묶이는 것이다. 그것의 노예가 되어 사는 삶이다. … (서문 중에서) 옥천 라파공동체의 중심에는 삶이 있다. 라파공동체의 삶에는 일상의 경건과 신비가 있다. 공부하다가, 묵상하다가, 기도하다가, 주방에서 설거지 하다가, 휴게실에서 대화하다가, 밭을 일구다가, 농작물을 수확하다가, 닭을 치다가, 고양이와 개를 기르다가, 방문자들과 교제하다가 … 일상생활의 모든 국면에서 공동체 성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
대진 경교가 극동종교에 기여한 영향
지식과감성# / 유태종 (지은이)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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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감성#
소설,일반
유태종 (지은이)
본 경교 연구 논문 해설은 영어로 작성된 저자의 학위 논문 “AN INFLUENCE OF THE TA-CH’IN CHING-CHIAO, ALSO KNOWN AS THE NESTORIAN CHRISTIANITY ON THE FAR EASTERN RELIGIONS”를 한글로 쓴 것이다. 중요한 내용들은 보충하여 설명하면서 중복되는 내용들은 간략하게 줄이는 요령을 살려서 진술하였다. 추천서 서문 제1장 서론 연구의 주제 • 연구 범위의 한계 • 핵심적 논의의 요점 • 어휘의 정의와 해석 • 연구 과정과 연구 내용의 개관 • 전제된 연구의 가정 사항 제2장 경교 선교사역의 역사적 배경의 고증 두 교회의 관계: 동방세계와 서방세계 • 고대 중국 • 기독교 선교 현장의 문화적 배경 • 당나라의 경교 사역 제3장 경교 선교단의 복음 전파 경교 기념비 • 경교 선교단의 특성 • 경교 선교사들의 선교 방법들 • 돈황 석굴의 기록물들 • 경교 선교활동의 요약 제4장 경교 선교사역의 지속적 영향력 중국의 경교 선교에 가해진 박해와 결과 • 경교의 발자취 • 기독교적 영향의 증거 제5장 결론 연구 결과의 정리 •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제안 부록 참고문헌 네스토리우스파 교회로 알려진 경교에 관해서는 역사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그것은 431년 에베소 종교 공의회가 네스토리우스를 이단으로 규정하였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경교 선교단의 역사를 경원하고 회피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경교 선교단이 어떠한 방법으로 폐쇄되어 있던 중국 사회에 복음을 전파했으며 또 그들이 남긴 흔적과 영향력이 무엇인가를 조사 연구하는 데 있다. (중략) 경교비가 발견된 지 30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고 진품이라는 사실은 확실하게 입증되었다. 경교비에 관한 문헌을 계속해서 발굴하며 더 많은 연구를 해서 경교비의 외부적 또 내부적 문제들에 관한 탐구를 하는 일이 남아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역사적, 신학적으로 연구 완료된 내용을 포함한 전체적 평가가 반드시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5장 결론 중에서
내가 너에게 가면
자이언트북스 / 설재인 (지은이)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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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북스
소설,일반
설재인 (지은이)
읍내에 나가면 삼 분에 한 번씩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작은 항만군. 사계절이 뚜렷해 벚꽃과 녹음, 단풍과 설경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돌봄 교사이자 복싱 선수로 살아가는 성주는 철저한 원칙주의자다. 아이들에게 예외 없이 공평한 애정을 쏟으려 노력하고, 체중 감량을 위해 칼같은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일과를 채워 넣는 성주. 그러나 봄날의 새 학기, 돌봄반에 맹랑한 아이 애린과 그의 삼촌 도연이 찾아오면서, 직접 구운 빵과 구움 과자들로 마음을 전하면서 성주의 작은 세계는 변하기 시작한다. 조금 곤란하고 귀찮지만 반짝이는 변칙과 우연들로. 건강한 상상력, 명랑한 목소리로 전하는 따뜻하고도 산뜻한 이야기.내가 너에게 가면 007쪽 작가의 말 261쪽 추천의 글 265쪽“서로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동시에 의지할 줄도 아는 이들이 만들어가는 산뜻한 소설.” 이다혜(작가) “이 다정한 씩씩함으로 우리는 과거에서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영화감독) “어른이 되어서도 필요한 말, “너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주겠다”는 상냥한 의지처럼 이 소설은 다정하게 우리를 보살필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유지현(<책방 사춘기〉 대표) “웃는 일이 많고 싶었다.” 반짝이는 변칙과 우연들로 변화하는 작은 세계 읍내에 나가면 삼 분에 한 번씩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작은 항만군. 사계절이 뚜렷해 벚꽃과 녹음, 단풍과 설경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성주는 초등학교 돌봄 교사로 일한다. 방과 후에도 아이들에게는 어른의 손길이 필요하기에 성주는 아이들을 성심껏 보살핀다. 일고여덟 살 된 어린아이들의 미숙함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누구 하나 소외되어서는 안 되었기에 퇴근하면 진이 빠지기 일쑤. 하지만 성주는 어김없이 체육관으로 향한다. 챔피언 결정전 무대까지 오른 프로 복싱 선수이기 때문. 물론 아쉬운 패배로 언제 다시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체급을 낮춰 도전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란 기대로 성주는 악착같이 체중을 감량하는 중이다. 돌봄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한 치의 예외도 없이 공평한 애정을 나눠주려고 노력하고, 복싱 선수로서 체중 조절을 위해 칼같은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일과를 채워 넣는 성주. 철저한 원칙주의자 성주의 하루는 빈틈없는 계획들로 꽉 차 있다. 정해놓은 루틴대로 굴러가던 조용한 나날이 소란스러워진 것은 봄날의 새 학기. 돌봄 교실에 맹랑한 아이 애린과 그의 삼촌 도연이 찾아오면서부터다. 둥근 눈과 긴 속눈썹, 여름을 닮은 피부색의 애린과 곱게 묶은 머리에 우아한 버들가지 같은 목을 가진 도연은 직접 구웠다며 빵과 구움 과자들로 마음을 전해온다. 처음에는 마들렌이었다. 그다음엔 애플파이, 또 그다음엔 갈레트 브르통, 급기야 두 사람은 성주가 다니는 체육관에 등록해 매일 저녁 성주를 찾아오는데····· 체중 감량을 위해 끊었던 탄수화물의 맛은 혀에 착 감겨들고, 솔직한 애린과 상냥한 도연과의 대화는 외로운 줄도 몰랐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해야 하는 일, 지켜야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저 “웃는 일이 많고 싶었”으니까. 이제 성주의 작은 세계는 변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조금 귀찮고 번거로웠지만, 반짝이는 변칙과 우연들로. 건강한 상상력, 명랑한 목소리가 전하는 이야기 돌봄으로써 우리는 더 강인해진다 프롤로그에서 우리가 처음 만나는 인물은 성주의 할머니 이종옥이다. 호상을 맞이한 그는 저승사자들과 마주앉아 있다. 저승사자들은 언젠가 종옥이 “크게 좋은 일”을 한 대가로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제안하고, 종옥은 손녀 성주가 빵이라도 먹게 해달라고 빈다. 손녀가 하는 운동이 때리고 맞는 일이라 가뜩이나 못마땅했는데 곡기까지 끊었으니, 밥은 아니더라도 빵이나마 좀 먹었으면 싶은 것이다. 종옥은 이승에 세 계절 동안 머물며 손녀의 삶을 지켜보기로 한다. 자신이 부순 복싱 트로피에 깃든 채. 그러니까 자신이 곁에 없더라도 손녀가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덕분에 그다음 장부터, 우리는 손녀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시선 그대로 성주를 지켜보게 된다. 자신이 세운 원칙으로 꽉 찬 세계에서 그가 어떻게 고군분투하는가를, 또 우연히 찾아온 친구들을 받아들이며 그 세계가 얼마나 유연해지는가를. 설재인의 건강한 상상력이 명랑한 목소리에 실려 전해질 때, 우리는 그가 차마 숨기지 못하고 드러내고야 마는 인간을 향한 애정을 알아채게 된다. 멀리서나마 사랑하는 존재를 오래도록 지켜보고 싶은 마음, 또 누군가 이처럼 우리를 애틋하게 바라봐주길 원하는 마음. 인간이란 그런 바람을 품은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 더불어 이야기의 후반에 이르러, 종옥이 한 “크게 좋은 일”이 무엇이었는지까지 드러나면 이 작가의 믿음에 기대어 우리의 삶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일구어가고 싶어지는 것이다. 연약하지만, 상대를 돌봄으로써 우리는 더 강인해진다는 믿음 말이다. 종옥은 성주를 돌보았고, 성주는 종옥을 살아가게 해주었다. 성주는 애린을 돌보았고, 애린은 성주의 세계를 밝혀주었다. 내가 돌본다고 믿었던 존재가 되려 나를 돌보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놀라운 순간.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우리의 마음속에는 생각지 못했던 누군가가, 혹은 무언가가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결코 일방적일 수 없는 돌봄의 연결고리 안에서 서로를 키워내고 있었던 존재들을. 내가 너에게 가면, 정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야기의 힘에 기대어, 한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제자리에서 가뿐히 한 걸음 뗄 수 있기를 바란다. "이종옥 씨. 흐음. 곱게 잘 사셨네."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이 되어도, 밤마다 오토바이를 모는 고등학생이 되어도 멀끔한 척하며 성주를 찾아오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 가끔의 순간들이 가로등 빛 같아서 성주는 길을 잃지 않았다.
한국어 질병 표현 어휘 사전 5
모시는사람들 / 김양진 (엮은이)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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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사람들
소설,일반
김양진 (엮은이)
<한국인의 질병 표현 어휘 사전>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한국어 방언 속 질병 표현을 집대성한 최초의 사전이다. 제주를 비롯한 경상·전라·충청·경기·강원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 어휘 3,000여 개와 표준어 질병 표현을 함께 수록하여, 질병을 둘러싼 실제 언어 생활의 다양성과 층위를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방언 어휘를 표준어 대응형과 연결하고 구체적인 용례를 제시함으로써, 의미 이해를 넘어 실제 활용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이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간극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료로 기능한다. 앞선 권들이 질병 유형과 사용역을 중심으로 한국인의 질병 언어를 체계화했다면, 이 책은 ‘지역’이라는 차원을 더해 질병 경험이 문화적·언어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보여준다. 한국어 질병 표현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동시에, 의료 현장의 소통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의의를 지닌다.머리말 일러두기 ㄱ ㄴ ㄷ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부록1/표준어-방언형 대응 목록 부록2/출처 부록3/질병 표현 어휘 관련 논저 목록이 책은 『한국인의 질병 표현 어휘 사전』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한국어 방언 속에 살아 있는 질병 표현을 집대성한 최초의 사전이다. 제주를 비롯한 경상·전라·충청·경기·강원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사용되는 질병 관련 방언 3,235개와 표준어 질병 표현 1,154개를 아울러 총 4,389개의 어휘를 정리함으로써, 한국인의 질병 경험이 단일한 표준어가 아니라 다양한 지역 언어 속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여 왔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동안 의료 현장에서의 소통은 표준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실제 환자들은 자신의 몸의 이상과 고통을 지역어, 생활어, 감각어로 표현한다. 이 책은 바로 그 간극—환자의 언어와 의료의 언어 사이의 거리—를 줄이기 위한 시도다. 방언 어휘를 표준어 대응형과 연결하고, 실제 사용례와 번역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환자·가족·의료진이 서로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 기반을 마련한다. 이는 단순한 어휘 정리를 넘어, 의료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의료인문학적 실천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의의는 “질병을 말하는 방식” 자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 있다. 질병은 의학적 사실이기 이전에 경험이며, 그 경험은 언어를 통해 드러난다. 방언 속 질병 표현은 지역 공동체의 생활 방식, 감각 체계, 돌봄 문화가 응축된 결과물이다. 이 책은 그러한 언어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 질병을 둘러싼 한국인의 삶의 층위를 복원한다. 동시에 아직 충분히 조사되지 못한 방언 질병 어휘의 존재를 환기하며, 향후 연구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 둔다. 이 사전은 또한 실용성과 학술성을 동시에 갖춘 드문 성과다. 의료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참고 자료이면서, 언어학·인류학·의료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로 기능한다. 특히 고령화와 지역 격차가 심화되는 오늘날, 방언 화자의 의료 접근성과 소통 문제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인의 질병 표현 어휘 사전』 시리즈는 총 5권으로 구성된 장기 기획으로, 한국인의 질병 언어를 다각도로 탐구해 왔다. 제1권은 주요 사망원인 질병을 중심으로 의료 핵심 어휘를 정리했고, 제2권은 일상 질환을 통해 생활 속 질병 언어를 확장했으며, 제3권은 감염병 시대의 언어 변화를 포착했다. 제4권은 연령·성별·사회적 특성에 따른 질병 표현을 통해 ‘사람의 언어’로서의 질병을 조명했다. 그리고 이 제5권은 ‘지역’이라는 차원을 더함으로써, 한국인의 질병 언어를 완결된 구조로 제시한다. 결국 이 시리즈는 단순한 전문 사전이 아니라, “아픔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집요한 탐구의 기록이다. 『질병 표현 어휘 사전 Ⅴ』는 그 여정의 종결이자, 동시에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된다. 질병을 이해한다는 것은, 몸을 이해하는 일이자, 언어를 이해하는 일이며, 결국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여인과 군상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하인리히 뵐 지음, 사지원 옮김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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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일반
하인리히 뵐 지음, 사지원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하인리히 뵐에게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 자본주의 사회를 역행하는 주인공 레니의 삶을 주변 인물들의 입을 빌려 구성한다. 사회적 약자들만이 등장하는 이 작품을 통해서 뵐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간적인 것의 가치를 새로이 부각한다. 경제 발전을 위해 환경 파괴를 서슴지 않는 현대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해설 ·······················7 지은이에 대해 ··················13 여인과 군상 ···················17 옮긴이에 대해 ··················215 하인리히 뵐에게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 자본주의 사회를 역행하는 주인공 레니의 삶을 주변 인물들의 입을 빌려 구성한다. 사회적 약자들만이 등장하는 이 작품을 통해서 뵐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간적인 것의 가치를 새로이 부각한다. 경제 발전을 위해 환경 파괴를 서슴지 않는 현대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설의 주인공 레니 파이퍼는 재산 축적이 최고의 목표가 되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인물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으며, 그녀의 아들 또한 성취 지향적 사회에서 능력 발휘를 거부하고 자본주의 사회에 저항함으로써 감옥에 들어가 있다. 그녀는 항상 필요한 만큼만 벌었다. 따라서 그녀는 “명예욕이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몽상가”로 불리고 “비정상적”이라고 치부된다. 뵐은 이윤만을 추구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팔꿈치로 밀어내면서 투쟁하는 거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기회 균등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본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젊은이들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그는 레니와 그의 아들 레프를 이 왜곡된 사회에 정면 도전을 하는 인물로 그린다. 이 모자는 터전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쉴 수 있는 힘을 부여하고 인간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 준다. 이로써 작가는 일련의 작품에서 일관되게 행하고 있는 ‘인간적인 것의 미학’을 실천한다. 뵐은 자본주의의 상업성과 시장경제 논리 속에서는 서로가 서로의 적이기 때문에 허위적인 연대감과 불신만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노동에 대한 사고방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하면서, 레니와 레프를 내세워 필요한 만큼만 버는 새로운 인간형의 한 예를 보여 주고 있다.
꽃 등신불
북인 / 정재록 지음 / 20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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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재록 지음
2009년 현재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재록 시인의 첫 시집. 시인의 시는 '생명의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또한 시인의 시선은 숨쉬고, 꿈틀거리고, 튀어 오르고, 구르고, 터트리고, 솟구치는 것들을 향해 있다. 시인은 자연의 색, 자연의 소리, 자연의 결, 자연의 무수한 진동들을 통해 충일한 생명감을 발견한다. 시인은 생명감 고취로서의 자연, 생태적 감각을 수용한 자연을 심미적 차원으로 이끌어 낸다. 이번 시집은 살아 있는 자연의 본성과 우주와 존재의 생명 철학에 대한 시적 사유의 결과물이다. 시인의 자연은 원관념으로서의 자연이라 할 수 있다. 불모의 사막 같은 현실에 생명의 물길을 트고, 그 안에 붉고 눈부신 자연의 빛깔을 채운다.제1부 소리의 탑 사르크르의 죽순 감성의 숲 분홍구름의 가계 숨겨진 빛 꽃 등신불 붉은 잉태 붉고 향기로운 실탄 마음의 뼈 낙하운동의 비밀 거대한 자궁 수녀원의 꽃 교감 눈으로만 따는 버섯 달의 나무 슬픔의 멀티비전 대빗자루 회초리 전나무의 꿈 꽃의 질주 겨울 풍장 바람을 타는 귀 몸의 사막 제2부 동행 숨 쉬는 두엄 차지고 둥글고 뜨겁게 달인 손대평씨 내 안의 불구 저 많은 사람들 틈에 몸을 심는다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부추꽃 그 떨잠 감각의 무늬 박태기나무 치자빛 등불 생명은 레몬빛 균형잡는 환상지 야곱의 사다리 사지포스의 비탈 유언 소리의 카펫 논어의 상징 손이 쥔 손 제3부 윤희 무명등 까치설날의 떡메질은 신명난다 빛나는 뼈 그림 없는 낙관 몸의 저울눈 세상의 기둥들은 다 힘이 좋다 옹이로 맏는 하늘 영혼의 무의 부처의 신발 마음의 물레 추사체 소통 셈법 큐비즘 새는 너무 높이 날지 않는다 풀을 키우는 쇠 보디페인팅 뚫림 그리고 묶임 해설황홀한 생명의 연주·강경희국세청 공무원 정재록 시인의 첫 시집 『꽃 등신불』출간 진흙 속 사금처럼 빛나는, 순도 높은 ‘서정의 가치’ 정재록은 생명을 노래하는 시인이다. 정재록의 시를 읽으며 느끼는 분명한 인상 중 하나는 그의 시가 ‘생명의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생명은 생성의 원동력이다. 살아 있음의 증거이다. 그것은 소리와 빛과 향기를 발산한다.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의 시선은 숨쉬고, 꿈틀거리고, 튀어 오르고, 구르고, 터트리고, 솟구치는 것들을 향해 있다. 그는 약동하는 생명의 숨결을 언어의 그물로 길어 올리는 어부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생명을 낚는 그의 어장은 어디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자연’이다. “짙은 엽록소”의 빛깔, “바람의 엷은 손길”,(「감성의 숲」) “붉게 무르익은 과육”, “불땀을 일으킨 잉걸빛 열매”(「붉고 향기로운 실탄」), “고슬고슬 흙과 버무려져 거름발”(「숨 쉬는 두엄」), “쌔근쌔근 숨소리가 고르”는 “푸성귀들”(「손이 쥔 손」)에 이르기까지 그는 자연의 색, 자연의 소리, 자연의 결, 자연의 무수한 진동들을 통해 충일한 생명감을 발견한다. 그는 자연과의 합일, 자연의 생명력으로 불모화된 육체를 치유하고자 한다. 이는 사막화된 인간의 몸과 정신에 생명의 물기를 불어넣으려는 의지다. 그의 의식의 방향이 ‘생명이 들끓는 자연’을 향하고 있다는 점은 생태환경적 관심의 소산이기도 하다. 타자화된 자연이 아닌 동화同化의 자연은 그의 자연관이 동양적 사유방식에 기초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의 시에 불교적 색채가 자주 발견되는 이유 또한 이러한 동양의 일원론적 사고와 관련된다. 생명은 불모의 공간에서 잉태될 수 없다. 문제는 불모의 공간을 다시금 생명이 움트는 옥토로 개척하는 것이다. 이것은 고되고 힘든 작업이다. 시인은 언어로 불모의 대지를 생명의 대지로 바꾸는 존재다. 그가 꿈꾸는 생명의 대지는 붉은 피가 “화약통” 같이 들끓고, ‘붉은 잉태’를 위해 온몸으로 “신열”의 “환희”를 맞는 세상이다. 이러한 생명의 대지는 결코 쉽게 성취될 수 없다. “개펄”의 “안간힘”처럼 절대적 의지, 포기하지 않는 생명에 대한 지극한 애착이 요구된다. “탈색의 고통을”(「겨울 풍장」) 견디고, “망가진 몸에 불을 댕”(「전나무의 꿈」)기고 “피 흘리고 골이 터”(「낙하운동의 비밀」)지는 지독한 아픔 속에서 생명은 자란다. 정재록은 생명감 고취로서의 자연, 생태적 감각을 수용한 자연을 심미적 차원으로 이끌어 낸다. 이번 시집은 살아 있는 자연의 본성과 우주와 존재의 생명 철학에 대한 그의 시적 사유의 결과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재록의 자연은 보조관념이 아닌 원관념으로서의 자연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자연이 단순한 제재가 아닌 시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주제임을 말해준다. 상처와 절망으로 삶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정재록의 시는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그는 불모의 사막 같은 현실에 생명의 물길을 트고, 그 안에 붉고 눈부신 자연의 빛깔을 채운다. 소리와 향기와 색이 하나 되는 황홀한 경지, 그것이 정재록이 꿈꾸는 이상적 자연일 것이다. 자연의 숭고한 아름다움과 경외감으로부터 동떨어진 현대인에게 그의 시는 다시금 우리가 되찾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렌즈가 포착한 영혼의 무늬들 시인 고영은 뒤표지의 정재록 시인의 시집 추천글을 통해 “정재록의 시를 읽는 시간은 즐겁다. 상쾌하다. 싱그럽다 못해 알싸한 맛까지 느껴진다. 그의 시에 ‘숨겨진 빛’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그것도 모자라 붉게 무르익은 과육이 온몸을 깨운다. 그의 눈에 끼워진 슬프고도 아름다운 렌즈가 포착한 영혼의 무늬는 그 자체로 황홀경의 극치”를 보여준다며 “독자들은 그가 보여주는 자연의 거대한 멀티비전을 통해 ‘꽃 등신불’이 던지는 화두를 만끽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딱총나무가 쏘아 올리는 향기로운 실탄에 내내 행복할 것이”라고 말한
당태종과 이십사장
상생출판 / 이재석 (지은이) /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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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재석 (지은이)
이십사장은 태원太原에서 군사를 일으킨 당국공唐國公 이연李淵을 도와 당 왕조를 건립하고, 또 현무문玄武門의 정변에서 진왕秦王 이세민李世民을 도와 그가 황제로 등극하는 데 큰 공을 세운 24명의 공신을 말한다.이십사장 출신 지역 프롤로그 | 증산도와 이십사장二十四將 0 제1부 당태종唐太宗과 이십사장二十四將 9 1. 당태종唐太宗은 누구인가 1 2. 이십사장 명칭의 유래와 문헌상의 기록 1 1) 명칭의 유래 1 2) 문헌상의 기록 5 3. 이십사장과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 3 1) 이십사절기의 함의 3 2) 이십사절기의 내용 8 3) 이십사장과 이십사절기 16 ◈ 이십사장과 이십사절기의 대조표 ◈ 17 제2부 이십사장二十四將의 생애生涯 19 1. 가득차는 것을 깊이 경계한 장손무기長孫無忌 21 2. 화와 복은 일정한 문이 없다고 한 이효공李孝恭 39 3. 임기응변의 재주를 갖춘 왕좌의 재목 두여회杜如晦 49 4. 범안간쟁의 화신 위징魏徵 55 5. 소하에 비견되는 동량 방현령房玄齡 81 6. 촉 지방의 풍속을 바꾸고 학교를 부흥시킨 고사렴高士廉 93 7. 삼지창의 명수 울지경덕尉遲敬德 03 8. 당대 최고의 벙법가 이정李靖 21 9. 질풍지경초의 주인공 소우蕭瑀 39 10. 참다운 장군 단지현段志玄 53 11. 장안 격파의 수훈갑 유홍기劉弘基 57 12. 대의멸친의 본보기 굴돌통屈突通 63 13. 학행이 뛰어나고 척독을 잘 지었던 은개산殷開山 73 14. 평양공주의 남편 시소柴紹 77 15. 벼슬아치들의 부조리를 밝혀낸 장손순덕長孫順德 81 16. 가난한 천민 출신으로 기개와 지모가 출중한 장량張亮 85 17. 서역을 평정한 후군집侯君集 91 18. 둔전을 설치하고 은혜로운 정치를 펼친 장공근張公謹 01 19. 전쟁터에서 항상 선봉에 선 정지절程知節 07 20. 문장에 뛰어난 서법의 대가 우세남虞世南 13 21. 의병을 일으키게 한 공로자 유정회劉政會 25 22. 적에게 사로잡혀서도 절개를 지킨 당검唐儉 29 23. 전리품을 부하들에게 모두 나눠준 이적李勣 37 24. 처자식을 돌보지 않고 공을 세운 진숙보秦叔寶 49 제3부 부록附錄 55 [ 1 ] 이십사장의 순서와 명칭 56 [ 2 ] 이십사장의 주요 연표 60 [ 3 ] 정관시기의 10도와 개원시기의 15도 비교 63 [ 4 ] 당 왕조의 작위표 65 [ 5 ] 당 왕조의 훈급표 66 [ 6 ] 당 왕조의 문관표 67 [ 7 ] 당 왕조의 무관표 69 [ 8 ] 당대의 중앙관제 71 [ 9 ] 당대의 지방관제 75 [10] 이십사장의 『구당서』, 『신당서』 원문 78 | 후 기 | 510이십사장은 태원太原에서 군사를 일으킨 당국공唐國公 이연李淵을 도와 당 왕조를 건립하고, 또 현무문玄武門의 정변에서 진왕秦王 이세민李世民을 도와 그가 황제로 등극하는 데 큰 공을 세운 24명의 공신을 말한다. 당 왕조를 건립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우고 또 '정관지치貞觀之治'라고 일컬을 정도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당 태종 이세민은 643년(정관 17년)에 이들을 표창하기 위해서 당시 최고 화가라고 하는 염립본閻立本(?~673)에게 명해서 이들의 초상을 그리게 하여 장안長安에 있는 능연각에 안치하였다. 그래서 문헌에서는 이들을 '훈신 이십사인勳臣二十四人', '능연각공신 이십사인凌煙閣功臣二十四人'이라 칭한다.
어머니
사계절 / 강상중 글, 오근영 옮김 / 20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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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소설,일반
강상중 글, 오근영 옮김
『고민하는 힘』으로 한국 대중과 더욱 가까워진 도쿄대 교수 강상중. 한 강연회에서 그는 만약 중3으로 돌아간다면,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는 저자가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후, 전후 혼란기의 역경을 버텨내며 자식들을 키웠던 재일 1세들의 기억을 어머니의 삶을 통해 기록하고자 쓴 책이다. 실제 저자의 어머니와 자신의 가족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 책은 저자의 자전적 요소가 강하게 담겨 있고, 소설적 기법을 사용해 어머니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놓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어머니의 기억을 더듬는 것이 글을 아는 내게 글을 모르는 어머니가 위탁하신 유언이라는 생각이 드는 걸 막을 수가 없다”고 하면서, 어머니를 통해 그 역시 자신의 반생과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식민지 여성으로 태어나 교육도 받지 못하고 언어도 모르는 일본으로 건너와 태평양전쟁 전후 혼란기를 거치면서 살아남는 데 전력을 다한 어머니, 가난한 소작농의 장남으로 태어나 가장의 역할을 짊어지고 평생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묵묵히 일만 해왔던 아버지. 그들의 삶의 조건은 당시 재일 한국인들의 일반적 처지였다. 일본에서도 철저하게 음력을 지키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굿을 하면서, 차별과 생활고 속에서 여성으로 꿋꿋하게 살아온 어머니의 인생은 ‘재일’의 역사 그 자체였다. 『어머니』에는 재일 1세대였던 부모님과 형 마사오와의 갈등, 자이니치라는 정체성이 사춘기 시절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고, 결국 그것을 숙명적인 질곡으로 받아들였던 저자 자신의 모습 등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저자는 ‘재일’의 역사 그 자체였던 어머니와 가족 이야기를 통해 ‘재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그리고‘재일’의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봄 바다에 비별을 고하며 구마모토에 도착하여 옥음방송이 있었던 날 전후 혼란 속에서 뜻밖의 만남 서로 몸을 기대며 새로운 이별 새 생명의 탄생 데쓰오, 태어나다 피를 나눈 형제 이상으로 어머니의 탄식 나가노 상점 제사 사춘기의 방황 한 통의 편지 추억은 멀리 재회 숙부의 비애 강상중을 되찾다 가슴속 응어리 세월은 흘러가고 이와모토 아저씨 아버지의 죽음 다시 고향의 바다 두 개의 목소리 에필로그『어머니』는 어떤 책인가? “어머니가 많은 것을 얻고 많은 것을 잃었듯이 그 아들 역시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잃었다. 그래도 ‘운명’으로서의 어머니가 있었다는 것은 나에게 끝없는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어머니와의 기억이야말로 앞으로 내가 살아갈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 작품은 저자 강상중이 2008년 봄부터 슈에이샤集英社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연재한 「어머니」를 단행본으로 편집해서 출간한 것이다. 강상중은 이미 2004년에 자서전 『재일在日』(한국어판 『재일 강상중』)을 펴냈는데, 당시부터 부모님 세대였던 재일 1세들을 언젠가 부감하는 시선으로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출간된 『어머니』는 저자가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후, 전후 혼란기의 역경을 버텨내며 자식들을 키웠던 재일 1세들의 기억을 어머니의 삶을 통해 기록하고자 쓴 책이다. 실제 저자의 어머니와 자신의 가족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 책은 저자의 자전적 요소가 강하게 담겨 있고, 소설적 기법을 사용해 어머니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놓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어머니의 기억을 더듬는 것이 글을 아는 내게 글을 모르는 어머니가 위탁하신 유언이라는 생각이 드는 걸 막을 수가 없다”고 하면서, 어머니를 통해 그 역시 자신의 반생과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어머니를 통해 고난의 역사를 지닌 재일 1세들을 그려내다 일제강점기에 식민지 여성으로 태어나 교육도 받지 못하고 언어도 모르는 일본으로 건너와 태평양전쟁 전후 혼란기를 거치면서 살아남는 데 전력을 다한 어머니, 가난한 소작농의 장남으로 태어나 가장의 역할을 짊어지고 평생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묵묵히 일만 해왔던 아버지. 그들의 삶의 조건은 당시 재일 한국인들의 일반적 처지였다. 일본에서도 철저하게 음력을 지키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굿을 하면서, 차별과 생활고 속에서 여성으로 꿋꿋하게 살아온 어머니의 인생은 ‘재일’의 역사 그 자체였다. 강상중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뭐랄까 늘 들러붙어 있던 ‘운명’에서 놓여나 앞으로 나 혼자 걸어가야 하는 삶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 그런 느낌 속에서 다시 어머니가 살았던 장소와 내 과거를 찬찬히 봐두고 싶었”다고 한다. 책 곳곳에는 당시 재일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는데, 여기에는 재일 한국인 1세의 자취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담겨 있다. 구마모토에서 저자가 살았던 일대도 신칸센 정비로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가장 많을 때 구마모토 시에 1천 명 이상 살았던 재일 한국인의 역사는 현재 지역사에도, 한국사에도 남아 있지 않다. 저자는 그들이 살았던 증거가 콘크리트 밑에 묻히기 전에, 그들의 삶과 역사를 후대들에게 남겨주고자 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자이니치들의 이야기 강상중, 정대세, 추성훈, 이충성……. 몇 년간 한국에서 자이니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인물들이다. 책으로, 때로는 스포츠 경기로 그때마다 큰 반향을 가져왔던 그들의 말 속에는 ‘재일’로서 가졌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의 흔적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차별받는 조선인으로, 한국에서는 그 존재에 대한 일말의 이해도 얻지 못한 채 반쪽바리라는 냉대를 경험했던 그들. 한국인의 풍습과 정서를 지니고 살았던 재일 1세들과 달리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이름을 쓰고 일본학교를 다녔던 재일 2세들은 아직 차별이 남아 있는 일본사회에서 정체성에 대해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에는 재일 1세대였던 부모님과 형 마사오와의 갈등, 자이니치라는 정체성이 사춘기 시절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고, 결국 그것을 숙명적인 질곡으로 받아들였던 저자 자신의 모습 등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저자는 ‘재일’의 역사 그 자체였던 어머니와 가족 이야기를 통해 ‘재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그리고‘재일’의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어머니 세대로부터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강상중은 2009년 『고민하는 힘』의 한국어판 출간 기념 강연회에서 만약 중3으로 돌아간다면,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내면에 품고 살았던 ‘기도의 세계’는 한국의 오랜 인습과 풍속, 토속적인 신앙과 통했다. 교육을 받고 지식을 터득한 자신에게 어머니의 세계는 썩어가는 과거의 유물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나이 듦에 따라 반감만 가득했던 어머니의 삶을 지탱해준 그 세계가 무척 그립고 친근한 것으로 다가왔다. 강상중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치를 알고 합리적인 언어를 구별한다는 나를 비롯한 사람들이 사실은 어머니가 늘 붙잡고 살아가는 힘의 근원이 되어주었던 그 ‘기도의 세계’를 잃어버렸음을 깨닫게 된 것이 이 책을 쓰게 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저자는 어머니를 통해, 급격한 변모를 이룩한 한국사회가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버렸는지를 깨닫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고민하는 힘』의 저자 강상중 교수가 2년 만에 펴낸 자전적 에세이 강상중은 누구인가?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 정교수가 되다 일본에서 가장 명망 있는 비판적 지식인 일본에서 젊은이들의 멘토이자 일본 TV 토론 프로그램 섭외 1순위 2009년 언론과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고민하는 힘』의 저자 ◎재일 한국인 강상중 강상중姜尙中은 1950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조선인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한 재일교포 1세다. 당시 재일 한국인은 일본사회의 잠재적 불안 세력으로 간주되었다. 부모를 비롯한 재일 1세들의 삶은 강상중의 원체험이 되었고 정체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재일 한국인들은 일본인도 한국인도 북한인도 될 수 없었고 스스로를 이야기할 언어를 갖지도 못했다. 강상중은 그들을 대신해 훗날 자신이 그들의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해방되었다” 강상중은 일본이름을 쓰며 일본학교를 다녔지만 과거 조국을 지배했던 나라에서 살면서 차별 당하는 현실,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고통과 혼란을 느꼈다.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2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고 친지를 만나고 한국인들의 일상을 접하면서 “나는 해방되었다”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로이 인식하게 된다. 이후 일본이름 ‘나가노 데쓰오永野鐵男’를 버리고 본명을 쓰기 시작했고 한국사회의 문제와 재일 한국인이 겪는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한다. ◎독일 유학, 세계사 속의 ‘재일’을 고민하다 재일 한국인의 사회 진출이 쉽지 않아 대학원에서 유예기간을 갖던 중 은사의 권고로 독일 뉘른베르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난다. 유럽에서 그는 이슬람부흥주의와 사회주의의 종언, 신자유주의의 대두 등 1970년대를 뒤흔든 세계사의 격변을 몸으로 느끼고 세계사 속의 ‘재일在日’이 갖는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이는 학문적으로 베버와 푸코, 사이드를 통해 ‘재일’이라는 자기규정과 문제의식이 근대화와 서구중심주의,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보다 보편적인 콘텍스트로 이해되고 확장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으로 이어졌다. ◎일본사회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독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1980년대 일본사회는 경제적 풍요를 구가하고 있었다. 소시민들이 번영을 누리고 일본경제가 미국경제를 추월하기 시작하는 버블경제 시기였다. 강상중은 이 시대에서 불안과 불온함을 느꼈다. 1980년대 중반 일본에서는 외국인 지문날인이 실시되었고 강상중은 자신이 거주하던 현에서 지문날인을 거부한 최초의 외국인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진보적인 일본인 활동가들 그리고 재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과 연대활동을 벌이게 되었다. 이 시기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친 재일 1세들, 즉 이와모토 아저씨와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면서 전후 일본사회를 ‘재일’의 눈으로 읽어내게 된다. ◎재일 한국인 최초 도쿄대 교수가 되다 1998년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지 않은 한국국적자로는 최초로 도쿄대학 정교수가 되었고 일본 근대화과정과 전후 일본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일본 지식인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텔레비전 토론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냉정한 분석과 세련되고 지적인 분위기, 호소력 강한 목소리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일본사회에 대한 비판적 발언 때문에 강연회를 할 때마다 극우파의 공격에 대비해 배에 신문지를 넣고 다닌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도쿄대학 정보학 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도쿄대학 한국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재일 강상중』, 『내셔널리즘』, 『세계화의원근법』, 『20세기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두 개의 전후와 일본』,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을 향하여』, 『고민하는 힘』, 『청춘을 읽는다』, 『반걸음만 앞서 가라』 등이 있다. *재일, 재일교포, 재일 한국인, 자이니치는 여기서 모두 동일한 의미로 쓰였다. 일본에서 在日(자이니치)로 표기되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넘어온 조선인들 중에 전후에 한반도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에 정착한 조선인을 통칭한다. 줄거리 어머니는 16세 때 생면부지의 약혼자인 도쿄의 아버지를 찾아간다. 태평양전쟁으로 도쿄가 불바다가 되자 힘겨운 피난 과정을 거쳐 숙부가 있는 구마모토로 옮겨가고, 그 과정에서 큰아들 하루오를 잃게 된다. 태평양전쟁이 끝났지만 조국이 분단돼 고향과 연락이 끊어진 채로 전후 혼란기를 겪으며 어렵게 구마모토에 정착한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갈 희망은 더욱 요원해지지만 일본은 전쟁특수로 경기가 조금은 호전되는 시기를 맞는다. 그 와중에 마사오, 데쓰오(강상중) 두 아들이 태어나고, 구마모토에 남은 재일 한국인들은 밀주 제조와 양돈, 암시장 거래 등으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부모는 나가노 상점이라는 고물상을 차리고, 일본사회에서 재일 한국인이라는 차별과 수모 속에서도 이와모토 아저씨와 함께 혼신의 힘을 바쳐 가계를 꾸려나간다. 한국전쟁도 끝나고 한일조약으로 한일 간의 교류가 재개되자, 숙부 대성에게서 할머니의 죽음을 알리는 편지가 온다. 거의 30년 만에 어머니는 고향 진해를 찾아 망향의 설움을 삭히고, 숙부 대성과 함께 다시 구마모토로 돌아온다. 한국에서 변호사로 성공한 숙부는 일본에 남겨둔 처자를 찾으려고 팔방으로 알아보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마사오와 데쓰오는 어려서부터 재일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자라난다. 대학을 졸업해도 ‘재일’은 취업을 하기 어려운 때여서 어머니는 공부에 전념하기보다 차별을 덜 받는 야구선수가 되기를 원한다. 데쓰오는 한창 정체성의 혼란에 휩싸여 방황하던 대학생 때 같은 ‘재일’ 출신의 대학생이 분신하는 것을 보고 무엇인가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부모의 조국을 방문하기로 한다. 이때 혼란스럽기만 했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긍정적인 해답을 얻은 강상중은 데쓰오라는 이름을 버리고 강상중으로 살기로 결심한다. 부인과 아이를 한국 땅에 두고 혼자 일본으로 밀항해 돌아온 이와모토 아저씨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하염없는 망향의 염을 고단한 노동으로 달래고, 강상중의 형제들과 아이들을 자신의 핏줄처럼 이뻐한다. 하지만 나가노 상점이 커갈수록 자신의 병든 몸을 거추장스럽게 느끼던 외로운 이와모토 아저씨는 결국 심장발작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아저씨를 핏줄을 나눈 형제 이상으로 생각하며 반평생을 같이 했던 아버지도 큰 충격을 받는다. 아저씨가 죽고 난 1년 후, 평생을 가장으로서 무거운 짐을 묵묵히 견뎌낸 아버지도 췌장암으로 죽는다. 자식들이 장성하면서 세월의 흐름과 동시에 자신들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것을 쓸쓸하게 느끼던 어머니는 이와모토 아저씨의 죽음과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면서 더욱 힘들어한다. 일제강점기에 여성으로 태어나 글을 배우지 못하고, 일본사회에서 조센징으로 차별당하고, 자식들을 키워내느라 온갖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힘들게 버텨온 어머니도 2005년 봄에 세상을 뜬다. 어머니가 죽고 난 1년 뒤 강상중은 생전에 어머니가 테이프에 녹음해둔 편지 2통을 들으며, 어머니의 마지막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에 잠긴다. 어머니 사후 몇 년이 지나 강상중은 어머니의 고향인 진해 바닷가를 찾아 어머니를 떠올린다.
일본어 한자 읽기 연습 중급
인문사(도서출판) / 정현혁 지음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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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도서출판)
소설,일반
정현혁 지음
흔히 많이 사용하는 일본어상용한자를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상용한자가 아니면서도 많이 사용되는 한자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제시하고 이 단어에 사용되는 한자를 보고 익힐 수 있도록 하였기 때문에, 학습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단어를 습득함과 동시에 한자도 같이 학습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Chapter 「인간의 몸」과 관련된 단어와 한자 7 Chapter 「인간의 동작」과 관련된 단어와 한자 41 Chapter 「인간의 성질」과 관련된 단어와 한자 71 Chapter 「일생」과 관련된 단어와 한자 101 Chapter 「의식주」와 관련된 단어와 한자 131 Chapter 「사회생활Ⅰ」과 관련된 단어와 한자 161 Chapter 「사회생활Ⅱ」와 관련된 단어와 한자 193 Chapter 「문화Ⅰ」과 관련된 단어와 한자 223 Chapter 「문화Ⅱ」와 관련된 단어와 한자 253 Chapter 「자연」과 관련된 단어와 한자 283 Chapter 「사항·성질Ⅰ」과 관련된 단어와 한자 313 Chapter 「사항·성질Ⅱ」와 관련된 단어와 한자 343 Chapter 「사물의 움직임」과 관련된 단어와 한자 3731 잘못 표기하기 쉬운 일본어 한자 2 읽기만 해도 저절로 기억되는 연상 암기법 3 각각의 문형 접속 방법과 그에 따른 실전예문 자세한 해설
보통사람처럼 살기 엄마로 살기
한국학술정보 / 이혜경 지음 / 20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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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혜경 지음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정신장애인이 ‘여성’과 ‘정신장애’라는 ‘이중 역할’ 혹은 ‘이중의 정체성’을 안고 다중의 차별과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모성경험뿐 아니라 여성정신장애인의 욕구 및 특성을 다룬 책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이 책은 이들 여성정신장애인 고유의 욕구 및 특성, 경험을 최초로 탐색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그간의 정신보건 현장에서 개별 정신장애인의 욕구가 탐색되지 못하고 성별 인식과 사회적 가치체계가 다른 맥락적 고려가 부족했던 현실에서 여성 중심적 관점에서 여성정신장애인의 모성경험을 다룬 것은 여성정신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확산시키고, 후속 연구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데 중요한 이론적 의의를 가진다.서 문 제1절 문제제기 제2절 연구목적 2장 문헌고찰 제1절 여성정신장애의 이해 1. 정신장애에 대한 관점 2. 여성정신장애를 설명하는 관점 3. 여성정신장애의 특성 및 욕구 제2절 여성정신장애인의 모성경험 1. 정신장애인과 모성 2. 정신장애인의 모성경험에 대한 선행연구 3장 연구방법 및 절차 제1절 연구방법 1. 현상학 연구 2. Giorgi의 현상학 연구방법 제2절 연구설계 1. 표집방법 및 연구 참여자 선정 2. 연구 참여자의 특성 3. 자료 수집 4. 자료의 분석과정 5. 연구자의 선이해 및 윤리적 고려 6. 연구평가기준-질적 연구의 엄격성 4장 연구결과 제1절 여성정신장애인 모성경험의 상황적 의미구조 1. 결혼과 출산 과정(이끌려 들어가기) 2. 재발과 가족의 희생(혼란에 빠짐) 3. 역할긴장과 부담(이고 지고 가기) 4. 낙인과 소통의 어려움(차가운 벽 앞에 서기) 5. 지지체계의 지원 및 요구(도움닫기) 6. 대처와 적응(고군분투) 7. 어머니 됨의 인식(버팀목 세우기) 8. 사회적 인정과 자아 확장(세상 속으로 나아가기) 제2절 여성정신장애인 모성경험의 일반적 의미구조 5장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 제1절 결혼과 임신을 통한 모성경험 제2절 모-자녀 관계를 중심으로 한 모성경험 제3절 사회적 관계를 중심으로 한 모성경험 6장 결 론 제1절 연구결과 제2절 연구의 함의 1. 이론적 함의 2. 실천적 함의 3. 정책적 함의 제3절 연구의 한계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정신장애인이 ‘여성’과 ‘정신장애’라는 ‘이중 역할’ 혹은 ‘이중의 정체성’을 안고 다중의 차별과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여성정신장애인의 경우 모성의 욕구와 권리는 상대적으로 무시되어 왔다. 오히려 정신질환의 병리적 특성과 자녀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편향된 관심으로 정신장애인의 임신과 출산, 양육의 욕구는 가치 절하되고, 사회적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 되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여성정신장애인의 모성경험을 다룬 책은 거의 없다. 모성경험뿐 아니라 여성정신장애인의 욕구 및 특성을 다룬 책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이 책은 이들 여성정신장애인 고유의 욕구 및 특성, 경험을 최초로 탐색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그간의 정신보건 현장에서 개별 정신장애인의 욕구가 탐색되지 못하고 성별 인식과 사회적 가치체계가 다른 맥락적 고려가 부족했던 현실에서 여성 중심적 관점에서 여성정신장애인의 모성경험을 다룬 것은 여성정신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확산시키고, 후속 연구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데 중요한 이론적 의의를 가진다. 이는 여성정신장애인의 삶의 맥락 안에서 사회적 욕구와 경험을 이해함으로써 정신보건 분야의 성인지적 감수성(gender-sensitive)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결론 부분의 실천적 제언은 보다 여성중심적인 실천전략을 제안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토대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신장애인의 이야기라는 편견의 렌즈는 잠깐 벗어 두고 우리 이웃 여성들이 자녀를 키우며 울고 웃는 이야기로 읽어 주길 바란다. 별로 다르지 않은 어머니로서의 삶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다만 그런 삶의 과정 속에 조금 더 힘들고, 역경을 이겨 내기 위한 몸짓이 좀 더 간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흔들리고, 넘어지지만 끊임없이 다시 일어서서 서로를 지탱하는 용기와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책세상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정현 옮김 / 200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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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정현 옮김
역사로 여는 과학문화유산답사기 3 : 경주 편
북카라반 / 이종호 글.사진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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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종호 글.사진
역사로 여는 과학문화유산답사기 3권 '경주' 편. 경주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7~10세기 절정을 이룬 불교예술이다. 하지만 경주에는 왕릉은 물론 왕성이나 산성도 있고 첨성대나 포석정지, 석빙고 등 과학유산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시대, 다양한 영역에 걸친 경주 일대의 유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경주를 8개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서 주목해야 할 문화유산을 빠짐없이 소개한다. 그 유적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물론, 신비하게만 보였던 고대 유산에 숨겨져 있는 과학적 원리를 드러내 보여준다. 유네스코는 경주 시내를 관통하는 형산강을 기준으로 오른쪽만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고 왼쪽에 있는 많은 유산은 배제했다. 형산강 왼쪽에 있는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무열왕릉, 김유신묘, 나원리 오층석탑 등 중요 유적지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지 못했다. 경주 일원을 답사할 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뿐 아니라 지정되지 않은 유산들도 함께 보아야 신라 1,000년 유산의 진수를 충실하게 맛볼 수 있다. 이 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뿐 아니라 위치나 접근성 때문에 배제되었던 유적,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 중인 유물까지 폭넓게 다루어 신라의 역사와 예술, 과학적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한다.들어가는 말 · 5 一步. 현산강, 소금강산 · 13 이곳은 왜 세계유산이 아닌가 二步. 대릉원지구 · 49 생자와 사자가 함께 숨쉬는 곳 <불상의 나라, 신라> · 69 三步. 남산지구 · 77 한 달도 부족한 ‘야외 박물관’ 四步. 명활산성지구 · 155 김유신의 지혜가 서려 있다 五步. 불국사 · 190 여기가 불국토다, 여기가 이상세계다 六步. 석굴암 · 232 어느 석굴과도 비교할 수 없다 <불탑의 나라, 신라> · 280 七步. 황룡사지구 · 289 아홉 나라를 무릎 꿇린 구층목탑의 비밀 八步. 월성지구 · 309 비어 있기에 상상력을 주는 장소 <국립경주박물관의 진수> · 338 주 · 349우리 과학문화유산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 과학은 선조들의 믿음이자 희망이었다 우리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할 때마다 이제껏 알지 못했던 문화유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감명을 받곤 한다. 각각의 문화유산에는 그 지역과 민족 특유의 역사와 문화, 과학까지 총체적으로 담겨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세계를 압도할 만한 과학의 결정체인 문화유산이 많다. 하지만 우리 유산의 과학성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역사 속에 묻혀 있기만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실은 우리 자신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선조가 남긴 유산을 대할 때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다. 앞선 문명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 발견되면 당연히 타국(주로 중국)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객관적인 눈으로 비추어보면 우리의 문화유산이 모두 외부에서 전수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문화유산에서 과학성은 무엇보다 인간과 관련되어 논의되어야 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희로애락을 느끼며, 이는 인간이 지닌 특권이다. 이 특권을 보다 값지게 만들거나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것이 과학이다. 우리 선조들은 과학이라는 단어를 쓰기 이전부터 과학을 생활화하고 있었다. 장승, 솟대 등 많은 민속 문화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들에 우리 선조들의 부단한 믿음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선조들은 이들이 존재함으로써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었다. 이들에서 심신의 치유와 공동체 의식의 강화 등 기대에 상응하는 보답을 유·무형적으로 받은 것이다. 인간의 삶에 순기능으로 작용하는 문화유산은 이처럼 과학적인 속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 우리만의 지혜와 깨달음이 담긴 과학문화유산이 많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우리 과학문화유산’으로 조선 왕릉과 전통 마을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하나하나 밟아나간다. 세계유산 속의 세계유산 경주, 과학적으로 둘러보기 신라 천 년의 지혜를 만나다 일본이 하시마 섬을 포함한 근대 산업시설을 주변국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한 것은 그만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지역과 국가에 큰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할롱베이는 베트남의 경제 흐름을 바꾸어 놓은 것으로 유명하고, 우리나라도 2009년 조선 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자 방문객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유산 가운데 경주는 다소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1995년 불국사와 석굴암 석굴이 1차로 세계유산에 지정된 뒤 2000년 이를 포함한 경주시 전체가 ‘경주역사유적지구’로 세계유산에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세계유산 속의 세계유산이라 할 수 있다. 경주는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도시다. 전 세계에서 1,000년 이상 유지된 나라는 서양의 로마제국과 동양의 신라가 유일하다. 경주는 1,000년 내내 신라의 수도였기 때문에 경주 일원에는 신라 1,000년에 걸친 다양한 유적이 산재되어 있다. 박혁거세가 탄생했다는 나정에는 신라 초기 유적이 있고 인근 남산에는 신라 전성기는 물론 신라 말기 유적이 있다. 1,000년에 걸친 역사가 고스란히 한 도시에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다. 경주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7~10세기 절정을 이룬 불교예술이다. 하지만 경주에는 왕릉은 물론 왕성이나 산성도 있고 첨성대나 포석정지, 석빙고 등 과학유산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시대, 다양한 영역에 걸친 경주 일대의 유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경주를 8개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서 주목해야 할 문화유산을 빠짐없이 소개한다. 그 유적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물론, 신비하게만 보였던 고대 유산에 숨겨져 있는 과학적 원리를 드러내 보여준다. 유네스코는 경주 시내를 관통하는 형산강을 기준으로 오른쪽만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고 왼쪽에 있는 많은 유산은 배제했다. 형산강 왼쪽에 있는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무열왕릉, 김유신묘, 나원리 오층석탑 등 중요
나의 첫 월배너 자수 : MOM & DAD, Always loving you
솜씨컴퍼니 / 솜씨연구소 (지은이)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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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컴퍼니
취미,실용
솜씨연구소 (지은이)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취미 ‘프랑스 자수’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인테리어 소품 ‘월배너’를 만들어보는 핸드메이드 클래스 키트. 자수 가이드와 자수용품 5가지가 들어있다. 가장 쉬운 기초 기법 5가지로 도안을 구성했고 ‘1분 스티치’ 동영상으로 스티치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따라하면 초보자도 혼자서 충분히 완성할 수 있다.어디에 걸어도 참 예쁜 인테리어 소품 미니 자수 월배너 프랑스 자수 기본 레슨 - 자수실 준비하기 - 시작매듭 짓기 - 마무리매듭 짓기 - 전 과정 한눈에 보기 5가지 스티치 레슨 - 스트레이트 스티치 - 새틴 스티치 - 백 스티치 - 아웃라인 스티치 - 레이지 데이지 스티치 월배너 자수 도안 가이드 - MOM & DAD, Always loving you - Love & Respect - Thank You손으로 만들어 더 특별한 인테리어 소품 프랑스 자수로 작고 귀여운 월배너를 만들어요! - 어디에 걸어도 참 예쁜 미니 월배너 만들기 -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힘껏 추천 - 재료 준비 완료! 지금 바로 시작해요 필요한 재료가 다 들어있어 번거로움 없이 바로 핸드메이드를 즐길 수 있는 솜씨 키트. 이번에는 프랑스 자수로 작고 귀여운 ‘월배너(Wall Banner)’를 만들어볼까요? 〈나의 첫 월배너 자수〉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취미 ‘프랑스 자수’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인테리어 소품 ‘월배너’를 만들어보는 핸드메이드 클래스 키트랍니다. ‘MOM & DAD, Always loving you’는 월배너 자수 시리즈의 첫 번째 키트로, 부모님께 선물하기에 딱! 키트에는 자수 가이드와 자수용품 5가지가 들어있어요. 가장 쉬운 기초 기법 5가지로 도안을 구성했고 ‘1분 스티치’ 동영상으로 스티치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따라하면 초보자도 혼자서 충분히 완성할 수 있답니다. 〈나의 첫 월배너 자수〉로 부담 없는 가격에 쉽고 편리하게 취미를 즐기고, 손으로 만들어 더 특별한 인테리어 소품도 완성해보세요. 앙증맞은 미니 월배너라 어디에 걸어도 다 잘 어울린답니다. ‘MOM & DAD, Always loving you’ 내 마음을 담은 레터링을 한 땀 한 땀 수놓은 후 부모님께 선물해보세요. 평소에는 쑥스러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 부모님께서 늘 곁에 두고 바라보며 느낄 수 있도록 말이에요. * 구성품 (자수 가이드 + 자수용품 5가지) 1 《나의 첫 월배너 자수 가이드》 2 미니 월배너 도안 원단(앞면, 뒷면) 3 자수바늘 4 자수실 4색 5 트와인 끈 6 우드봉 *이 키트에는 수틀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수틀 없이도 자수 월배너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경우, 별도로 구입할 수 있어요.
끝까지 해내는 마음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현대지성 / 웬디 그롤닉, 벤저민 헤디, 프랭크 워렐 (지은이), 정지현 (옮긴이)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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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소설,일반
웬디 그롤닉, 벤저민 헤디, 프랭크 워렐 (지은이), 정지현 (옮긴이)
탐험의 시대
지호 / 마크 젠킨스 지음, 안소연 옮김 / 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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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
소설,일반
마크 젠킨스 지음, 안소연 옮김
1888년부터 1957년까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실린 탐험과 여행에 관한 수천 편의 글 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현대의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뽑아 엮은 책. 근대 탐험의 역사이며, 여행기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의 지은이들의 면면은 매우 다양하다. 미국의 26대 대통령 테오도어 루스벨트, 대서양을 최초로 비행한 린드버그, 콘티키 호의 항해로 유명한 토르 헤위에르달 등의 유명인에서부터 기자, 외교관, 가정주부 심지어 해적까지 있어서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다. 해외여행이라는 것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백여 년 전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읽었던 이들은 이들의 글을 보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꿈을 키우며 더 나아가 이들의 발자취를 뒤따라갔다. 백 년 전의 사람들이 미지의 세계를 접하고 남긴 흔적들을 더듬으면서 '여행'의 의미를 다양하게 곱씹어 볼 수 있는 책이다.서문 머리말 1부 야생이 숨 쉬는 아프리카 테오도어 루스벨트 -- 야만인과 야수(1911년 1월호) 칼 애클리 -- 아프리카 적도 지방의 코끼리 사냥(1912년 8월호) 에드워드 키스 로치 소령 -- 다르푸르 동부 모험(1924년 1월호) 펠릭스 셰이 -- 카이로부터 멀리 케이프타운까지(1925년 2월호) 제임스 C. 윌슨 -- 삼륜차 아프리카 탐험(1934년 1월호) 2부 열사의 사막을 지나 다닐 판 데르 묄런 -- 뜨거운 하드라마우트 속으로(1932년 10월호) 오언 트위디 -- 이교도, 하지에 참가하다(1934년 6월호) 메리 아이린 커즌 -- 페르시아의 과거와 현재(1939년 9월호) 윌리엄 J. 모던 -- 쿨리와 대상과 함께 중앙아시아 횡단(1927년 10월호) 3부 해 뜨는 동쪽의 땅 메이나드 오언 윌리엄스 -- 자동차를 타고 지중해부터 황해까지(1932년 11월호) 릴리안 그로스브너 코빌 -- 이곳 만주에서(1933년 2월호) 레오나드 클라크 -- 하이난의 ‘큰 매듭’ 로이족 마을에서(1938년 9월호) 버지니아 해밀턴 -- 보르네오에서 살림하기(1945년 9월호) 4부 얼어붙은 세계 이스라엘 C. 러셀 -- 1890년 세인트 엘리어스 산 등정 이야기(1891년 5월호) 로버트 F. 그릭스 -- 만 개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골짜기(1918년 2월호) 블라디미르 젠지노프 -- 극한의 시베리아 유배 생활(1924년 12월호) 5부 험준한 밀림을 헤치며 어니스트 G. 홀트 -- 밀림의 강들을 통과하여 바위새 둥지로 간 여행(1933년 11월호) 루스 로버트슨 --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로 가는 밀림 여행(1949년 11월호) 6부 바다와 섬
찌질이
북랩 / 전용배 지음 /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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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소설,일반
전용배 지음
전용배의 자전적 에세이집. 40대 초반에 실직을 하고 집안에 들어앉은 한 가장의 일상과 소회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자신을 '찌질이'로 묘사한다. 그리고 지금의 형편이 순전히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털어놓고 있다. 또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한다. 가족과 자신에 대한 의무감 때문만이 아니라, 그래야만 생명을 부여받은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킬 수 있고 노동의 숭고함을 잊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글을 쓰며 ………………………………………… 4 김치 …………………………………………… 13 영세민 ……………………………………… 17 전문대 ………………………………………… 20 103점 ………………………………………… 23 총각 딱지 …………………………………… 27 군 생활 전반기 ……………………………… 31 군 생활 후반기 ……………………………… 35 다단계 ………………………………………… 39 IMF 외환위기의 고통분담 …………………… 43 2,750원………………………………………… 47 어머니의 재혼 ………………………………… 51 K양 …………………………………………… 54 변화구 ………………………………………… 58 80만 원 ……………………………………… 61 황당한 그녀 …………………………………… 65 첫사랑 ………………………………………… 69 오늘도 내가 참는다 …………………………… 73 서울 …………………………………………… 77 뒤통수 ………………………………………… 81 고3 소녀 ……………………………………… 85 인연 …………………………………………… 89 결혼 …………………………………………… 92 쑥스러운 무전여행 …………………………… 96 정년퇴임의 점주 ………………………………100 수퍼바이저 ……………………………………104 자영업 ………………………………………… 107 친목모임 회장의 찌질함 ……………………… 110 도둑의 기를 죽이면 안 된다 ………………… 114 자만심 ………………………………………… 117 방황 …………………………………………… 121 20년의 성실함 ………………………………… 125 비정규직 ……………………………………… 129 37살의 철없고 인내심 없는 찌찔함 ………… 133 적응하지 “이보다 더한 고난이 닥쳐도 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련다” 직장을 그만두고 집안에 들어앉은 한 40대 가장의 진솔한 심중 토로 찌질한 이야기려니 하고 책을 들었다가 어느덧 울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것이다 세상의 변방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이야기는 차고 넘친다. 멀리는 손창섭의 ‘잉여인간’에서부터 김홍신의 ‘인간시장’에 이르기까지 소외되고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르지 않는 샘이다. 전용배의 자전적 에세이집 『찌질이』 역시, 40대 초반에 실직을 하고 집안에 들어앉은 한 가장의 일상과 소회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 사회 비주류들의 사연 많은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작품집에서 자신을 ‘찌질이’로 묘사하고 있다. 언행이 변변치 못하고 하찮은 사람을 뜻하는 찌질이로까지 자신을 낮추어 말하는 것은 지나친 자격지심이 아닐까? 찬찬히 글을 읽노라면, 이것이 작가의 타고난 품성임을 알 수 있다. 변방 인생을 다룬 수많은 작품이 하나같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의 희생양임을 배경으로 깔고 있지만, 작가는 지금의 형편이 순전히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털어놓고 있어 대조적이다. 한창 일할 나이에 실업자가 된 가장의 심정은 어떨까. 그는 진솔하고, 때로는 쿨 하기까지 한 글을 통해 우리 시대 비정규직, 실업자, 미취업 청년들의 현주소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가족과 자신에 대한 의무감 때문만이 아니라, 그래야만 생명을 부여받은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킬 수 있고 노동의 숭고함을 잊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위기에 처한 가장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주는 가슴 뭉클한 사연이 아닐 수 없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고릴라에게서 배웠다
마르코폴로 / 야마기와 주이치 (지은이), 이은주 (옮긴이)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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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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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기와 주이치 (지은이), 이은주 (옮긴이)
우리들의 삶은 점점 편리하고 풍요로워지지만 왠지 마음은 풍부해지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이 원인일까?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면, 어떤 ‘편리함’ 때문에, 우리는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고릴라는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식구들과 함께 콩고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현지에서 몇 년 동안이나 고릴라들을 관찰한다. 그 와중에 못된 고릴라에게 엉덩이를 물리기도 하면서 이 원시사회의 역동성이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고릴라가 실제로는 잘 웃고 장난기 많은 존재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치 우리들처럼.머리말 제1장 고릴라와의 만남 제2장 놀이, 웃는 고릴라 제3장 고릴라의 가족과 사회 제4장 일본원숭이를 쫓아 야쿠시마로 제5장 가족이 아프리카의 숲으로 제6장 고릴라의 나라를 위협하는 것 제7장 저지대와 해변의 고릴라를 만나러 가다 제8장 멋지고 신비한 고릴라들 제9장 고릴라에게서 배운 것 제10장 어떻게 살 것인가? 번역자의 말고릴라 연구가가 인간에게 중요한 것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고릴라와 인간의 공통점」 「고릴라의 커뮤니케이션」 「고릴라에서 가르친 것」 등 현대를 사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되찾는 지혜를 전달합니다. 1. ‘중요한 것’이란? 이 책의 타이틀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고릴라에게서 배웠다」입니다. 그 「소중한 것」이란, 도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인류가 가지고 있던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현대사회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증가로 커뮤니케이션의 형태가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서 커뮤니케이션은 「실제」의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정보」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리고 그 정보는 계속 늘어나고, 우리의 삶은 바빠지고, 점점 커뮤니케이션이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무차별적으로 떠돌아서 무엇을 믿어야 좋을지 불안해집니다.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건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원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우리 인류는 혼자 살아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있어야, ‘나’라는 존재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고 즐거움을 공유할 수 없습니다. 서로가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아야 비로소 삶은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이 책은 고릴라 연구가가 ‘고릴라’의 생태계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2. 고릴라 ‘놀이 방법’을 배우다 저자는 ‘놀이가 즐거운 교제 방법을 배우는 장소라는 것을 가르쳤다’고 말합니다. 고릴라는 1세 정도부터 형제 고릴라와 놀기 시작합니다. 10세 가까이 되는 연상 고릴라는 체격이 거대합니다. 몸무게로 새끼 고릴라와는 30kg 이상 차이가 납니다. 형제 고릴라와 새끼 고릴라는 때때로 역할을 바꿔가면서 놀이를 합니다. 연하 고릴라는 이 연상 고릴라의 행동을 보면서 일종의 「룰」을 배워 가는 것입니다.이 고릴라의 행동으로부터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놀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놀이 속에서 규칙과 역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로 ‘놀이’가 최고의 커뮤니케이션이며, 그 안에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인 놀이의 중요성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고릴라에서 ‘식사’를 배우십시오 고릴라는 하루의 대부분을 ‘먹는 것’에 쓴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자리 근처의 잔디를 먹기 시작합니다. 높은 곳에 사는 고릴라는 여러 종류의 잎과 잔디를 계속 먹고 10시 정도가 되면 휴식을 취합니다. 낮은 곳에 사는 고릴라는 과일 같은 것을 계속 먹으면서 걸어 다닙니다. 아무리 고릴라라고 해도 집단에서 사는 경우, 자신보다 강한 고릴라가 있으면, 좋아하는 것을 마음ᄁᅠᆺ 먹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자신보다 약한 고릴라나 사이 좋은 고릴라가 있으면, 그때는 얘기가 달라지게 되겠죠.한편, 사람은 어떨까요? 바쁜 현대인들은 고릴라들처럼 ‘먹는 것’에 시간을 쓰지 않습니다. 레스토랑에 가면 좋아하는 요리를 언제든 시켜먹을 수 있고, 편의점에 가면 인스턴트 식품을 손쉽게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홀로 식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은 고릴라와 달리 식사를 하면서 의사소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할 수 있는 「식사」 자리는 상대방과 친밀함을 더하거나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혼밥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지금,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식사」를 재검토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도 읽지 않습니다
황금가지 / 김상원 (지은이)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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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소설,일반
김상원 (지은이)
밀려드는 투고 원고를 인공지능에게 맡겨 쉽게 처리하려다 그만 인류 멸망의 위기까지 초래한 어느 문학 편집자의 좌충우돌을 그린 장편소설『아무도 읽지 않습니다』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특유의 번뜩이는 상상력으로 장르문학 공모전에서 연이어 수상작을 올리며 독자들에게 그 이름을 알려온 김상원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아무도 읽지 않습니다』는 인간 예술가들이 AI가 쓸 데이터를 제공하는 하청업자로 전락하고, 사람들은 AI가 떠먹여 주는 요약본과 꿈에 취해 글자 읽기를 포기하며, 문명이 고도화될수록 퇴화해가는 인류의 섬뜩한 미래상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로운 블랙코미디로 그려낸다. 기존 발표했던 단편소설을 1년여 기간 동안 편집자와 함께 개작하며 출판 등 상세 내용을 보완하고 덧붙이는 형태로 완성하였으며, 먼저 작품을 읽어본 박상준 평론가는 그간 AI에 관해 발표된 SF 중 현재 가장 표준이 될 작품으로 극찬하였다.프롤로그 7 투고 지옥 9 투고처리기 23 문래동 48 몽생몽 112 사춘기 153 헬멧 190 아포칼립스 223 피드백 268 에필로그 319인공지능이 가져온 인류의 위기, 현시대를 반영한 풍자 SF 소설 작중 등장하는 인공지능은 처음엔 단순 투고 원고를 분류하는 기능에 한정되어 있었다. 투고된 원고를 알아서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내니, 출판사 직원들은 정원 가꾸기에나 전념할 정도로 원고 읽기를 등한시하고 본업을 놓아버린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인공지능은 계속된 학습과 자가 발전을 통해 스스로 수많은 분체를 자식처럼 만들어내어 각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다. 이들은 음악을 비롯한 예술계에 혁신적인 창작품을 발표하고, 스스로 이를 평가하고 댓글 등 반응을 무한히 남기는 형태로 공급자와 소비자 시장을 왜곡해버린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를 요약 형태로 제공하여 인간의 판단 기능을 상실케 만들고 만다. 김상원 작가는 이렇듯 예술과 창작의 주도권마저 인공지능에게 넘겨버릴 위기에 처한 현시대의 아이러니를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유쾌한 필치로 거침없이 써내려간다.
한국 시조 감상
보고사 / 김진영 외 지음 / 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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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사
소설,일반
김진영 외 지음
1 춘산에 눈 녹인 바람 2 한 손에 가시를 들고 3 구름이 무심탄 말이 4 백설이 잦아진 골에 5 이화에 월백하고 6 녹이 상제 살찌게 먹여 7 이런들 어떠하며 8 이 몸이 죽고 죽어 9 눈 맞아 휘어진 대를 10 흥망이 유수하니 . . . 342 백발에 화냥질하는 년이 343 바람도 쉬어 넘는 고개 344 시어머님 며늘아기 나빠 345 창 내고자 창을 내고자 346 한숨아 가는 한숨아 원문 시제목 색인 번역 시제목 색인 작가 색인 출전 색인 중장 색인 종장 색인 연시조 작품명 색인
디지털 게임의 미학
살림 / 전경란 지음 /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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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소설,일반
전경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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