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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빌더
규장(규장문화사) / 손기철 지음 / 2015.02.09
15,000원 ⟶ 13,500원(10% off)

규장(규장문화사)소설,일반손기철 지음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을 가지고 제자적 삶을 살아가는 킹덤 빌더가 일어날 때이다. 우리는 더 이상 이 세상과 벗하거나 이 세상 사람들을 본받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남들이 가지 않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옛 사람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 우리는 더 이상 흑암의 권세 아래 살고 있지 않다. 하나님 아들의 사랑의 나라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세상 신의 통치를 받고 있지 않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육적인 생각에서 영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이 현실 세계에서 하나님나라의 실체가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프롤로그 Ⅰ 하나님나라와 자녀의 정체성 회복 chapter 1 하나님나라의 회복 chapter 2 하나님 자녀로의 회복과 새로운 삶 Ⅱ 킹덤 빌더 chapter 3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chapter 4 하나님은 자녀들을 킹덤 빌더로 부르신다 Ⅲ 킹덤 멘탈리티 chapter 5 킹덤 멘탈리티가 무엇인가? chapter 6 킹덤 멘탈리티에 기초한 패러다임 전환 chapter 7 킹덤 빌더의 새로운 사고 체계 Ⅳ 킹덤 빌더의 하나님나라의 삶 chapter 8 자기를 부인하고 주의 인도함을 받아라 chapter 9 율법.은혜.믿음의 관계를 깨달아라 chapter 10 하나님나라의 믿음인지 점검하라 chapter 11 믿음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라 chapter 12 성화된 상상력과 감정으로 왕의 기도를 하라 Ⅴ 킹덤 빌더의 영적 성장 chapter 13 하나님 영광의 임재를 추구하라 chapter 14 고난을 기뻐하라 chapter 15 부르심의 자리에 서라 chapter 16 사랑의 영적 공동체를 만들어라 에필로그 참고문헌“하나님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 우리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라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제대로 쓰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 정체성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는 사람 이 시대에 하나님나라를 삶으로 생생하게 세워가는 킹덤 빌더 하나님의 자녀여, 킹덤 빌더로 일어나라! 킹덤 빌더여,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라! 지금은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가지고 제자적 삶을 살아가는 킹덤 빌더가 일어날 때이다. 우리는 더 이상 이 세상과 벗하거나 이 세상 사람들을 본받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남들이 가지 않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옛 사람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 우리는 더 이상 흑암의 권세 아래 살고 있지 않다. 하나님 아들의 사랑의 나라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세상 신의 통치를 받고 있지 않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을 수 있다. 이 시대와 교회를 탓하기보다 누군가는 새로운 삶을 보여주어야 한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 되기를 위해 기도한다. _에필로그 중에서
아이패드로 그리는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 with 프로크리에이트
길벗 / 김소희(소콘소콘) (지은이) / 2021.09.30
20,000원 ⟶ 18,000원(10% off)

길벗소설,일반김소희(소콘소콘) (지은이)
‘소콘소콘’과 함께 다양한 브러시를 활용해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어자! ‘눈치보는 봉구’를 시작으로 25종 이상의 이모티콘을 출시한 이모티콘 작가 ‘소콘소콘’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는 프로크리에이트를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의 일러스트부터 이모티콘과 움직이는 일러스트까지 그릴 수 있다. 여러 질감의 브러시를 직접 만들어 움직이는 일러스트를 그린 다음 배경 음악을 넣거나 간단하게 편집하여 완성한다. 다양한 브러시를 활용해 완성하는 움직이는 이모티콘과 일러스트의 매력을 배워보자!미리보기 제스처 알아보기 Part 1 일러스트 시작하기 Chapter 1 그리기 소재 찾기 STEP 1 아이디어 찾기 STEP 2 나만의 그림 스타일 만들기 Chapter 2 색 알아가기 STEP 1 색의 3요소 STEP 2 분위기에 맞춰 색상 결정하기 STEP 3 색 참고하기 Part 2 프로크리에이트 알아보기 Chapter 1 프로크리에이트 시작하기 STEP 1 갤러리 살펴보기 STEP 2 캔버스 화면 살펴보기 Chapter 2 주요 기능 살펴보기 STEP 1 브러시로 그리기 STEP 2 Quick Shape STEP 3 변형으로 형태 변형하기 STEP 4 픽셀 유동화로 형태 변형하기 STEP 5 지우개로 지우기 STEP 6 영역 잘라내기 STEP 7 색 채우기 STEP 8 틈이 있는 형태 색 채우기 STEP 9 뚫려 있는 형태 색 채우기 STEP 10 알파 채널 잠금 STEP 11 클리핑 마스크 Chapter 3 알아 두면 편리한 기능 STEP 1 손 터치 제어하기 STEP 2 그리기 가이드 STEP 3 글자 입력하기 Chapter 4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저장, 공유하기 STEP 1 잘라내기 및 크기 변경 STEP 2 저장, 공유 방법 알아보기 STEP 3 파일 형식 특징 알아보기 Part 3 일러스트 그리기 Chapter 1 다양한 스타일 표현하기 STEP 1 종이 질감 표현하기 STEP 2 브러시 스튜디오 알아보기 STEP 3 울퉁불퉁 펜 브러시 만들기 STEP 4 캐릭터 스탬프 브러시 만들기 STEP 5 색연필 브러시 만들기 STEP 6 수채화 브러시 만들기 STEP 7 유화 브러시 만들기 STEP 8 오일 파스텔 브러시 만들기 STEP 9 노이즈 효과 표현하기 Chapter 2 일러스트 그리기 STEP 1 곰돌이 캐릭터 그리기 STEP 2 같은 비율로 다양한 캐릭터 그리기 STEP 3 고양이 캐릭터 그리기 STEP 4 사진을 그림으로 인물 라인 드로잉 STEP 5 폴라로이드 사진 꾸미기 STEP 6 데일리룩 그리기 STEP 7 동백꽃 그리기 STEP 8 노을 진 호수 그리기 STEP 9 수채화 튤립 그리기 STEP 10 해변의 파라솔과 선베드 그리기 STEP 11 밤하늘 그리기 Part 4 움직이는 일러스트 그리기 Chapter 1 애니메이션 어시스트 알아보기 STEP 1 애니메이션 어시스트 활성화하기 STEP 2 애니메이션 어시스트 살펴보기 Chapter 2 움직이는 일러스트 그리기 STEP 1 응원하는 곰 이모티콘 STEP 2 사랑을 표현하는 토끼 이모티콘 STEP 3 뭉게구름 속 별똥별 STEP 4 레코드판과 턴테이블 STEP 5 벚꽃과 고양이 STEP 6 불 뿜는 공룡 STEP 7 드라이브 여행 STEP 8 생일 축하 카드 STEP 9 수영장 위의 튜브 Part 5 배경 음악 활용하기 Chapter 1 상업적 무료 음원 다운받기 STEP 1 배경 음악 STEP 2 효과음 Chapter 2 VLLO로 영상 편집하기 STEP 1 VLLO 시작하기 STEP 2 VLLO 화면 구성 살펴보기 STEP 3 드라이브 여행 배경 음악 넣기 STEP 4 불 뿜는 공룡 배경 음악 넣기 Part 6 이모티콘 & 일러스트 작가 되기 Chapter 1 이모티콘 제안하기 STEP 1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STEP 2 밴드 스티커 샵 STEP 3 네이버 OGQ 마켓 STEP 4 모히톡 STEP 5 라인 Chapter 2 작품 홍보하기 STEP 1 다양한 SNS 홍보하기 찾아보기프로크리에이트로 그리는 색연필, 수채화, 유화, 오일 파스텔의 일러스트!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에서는 아이패드와 프로크리에이트로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일러스트를 그리기 위해 필요한 프로크리에이트의 기본 기능부터 글자를 입력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활용 기능까지 알 수 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브러시를 활용한다면 색연필, 수채화, 유화, 오일 파스텔 등 아이패드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습니다. 25종의 이모티콘을 보유하고 있는 이모티콘 작가 ‘소콘소콘’의 일러스트 드로잉 노하우를 배워보세요.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시대에 더 많이 활용하는 내 그림! 다양한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구현할 수 있다면 무엇을 그리는 것이 좋을까요? 주변 풍경이나 사물을 그리거나 데일리룩, 나의 일상을 그리며 나를 기록할 수도 있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일기를 쓰거나 웹툰을 만들 수도 있고,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일러스트는 굿즈나 포스터가 되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을 만들기 위해 일러스트에 움직임을 더해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이모티콘에 배경 음악을 더한다면 더욱 경쟁력있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한 이모티콘이 됩니다. 움직임을 더하거나 배경 음악을 더한 일러스트는 이모티콘 뿐만 아니라 썸네일 등 영상 콘텐츠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시대에 내 그림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해보세요.
50부터 절대 잃지 않는 돈 굴리기
센시오 / 신동훈 (지은이) / 2022.08.08
17,000원 ⟶ 15,300원(10% off)

센시오소설,일반신동훈 (지은이)
50대의 돈 굴리기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 <50부터 절대 잃지 않는 돈 굴리기>가 출간됐다. 저자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50대에 큰 손실을 입으면 회복이 힘들고, 50부터 돈을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 은퇴 후 삶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50대의 돈 굴리기는 원금은 절대 잃지 않는 방법이어야 하고 수익은 안정적이고 꾸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원칙에 맞는 상품 14가지와 돈 굴리기 노하우를 정리해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20년간 삼성증권, 동부증권 포춘클럽, SC제일은행 PB센터를 거쳐 메리츠증권 광화문 금융센터에서 PB로 근무하면서 50대 고객의 자산을 크게 불려 명성을 쌓은 ‘50대 금융전문가'다. 저자가 20년간 수많은 50대 이상 고객을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요청이 ‘원금을 절대 잃지 말아달라’였다. 다음으로 많이 들었던 요청은 ‘수익은 안정적으로 꾸준히 늘려달라’였다. 저자는 이 원칙에 맞는 상품을 집요하게 찾고 또 찾고, 직접 가입해보고, 가입한 후에도 계속 체크하며 검증했고, 그렇게 결정한 상품으로 고객의 돈을 굴렸다. 저자를 찾는 고객은 점점 많아졌다. 책에 소개한 내용은 저자가 20년간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물이자 수많은 고객에게 검증받은 상품들이다. 책은 50대가 절대 잃지 않고 돈을 굴리는 방법으로 세 가지를 제안한다. 먼저 새 나가는 돈을 지키는 방법이다. 50대는 이 방법만으로도 종잣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원금을 잃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 상품 14가지와 이를 굴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50부터는 3층 연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 세금을 적게 내며 연금을 꺼내 쓰는 방법은 뭔지도 담았다.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워런 버핏도 50에는 지금 자산의 1%에 불과했다며, 돈 굴리기, 50부터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돈을 굴릴 시간과 투자 상품 역시 충분하다고 말한다. 은퇴가 눈앞에 있는 50대뿐 아니라 50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이 책에서 목표에 맞는 돈 굴리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_50부터 기억해야 할 투자 원칙! 원금은 절대 잃지 말고 안정적으로 꾸준히 돈을 굴려라 Chapter1. 새 나가는 것을 막고 가진 것은 지키는 것부터 1. 워런 버핏이 50세 이후에 얻은 것 2. 인생 2막, 창업인가? 비트코인인가? 3. 의외로 잘 모르는, 연말정산 제대로 파헤치기 4. 집 두 채 안고 절세까지 5. 똑똑한 보험 리모델링 A to Z Chapter2. 50부터 잃지 않고 돈 굴리는 투자 상품 총정리 1. 먼저 알아두어야 할 절세 상품, ‘ISA’의 모든 것 2. ‘ELS’ 저금리 시대 매력 있는 투자 습관 3. 50대의 펀드는 다르다 4. 월급 받듯 안정적으로 ‘인컴 펀드’ 5. 인생에 한 번은 력셔리하게 투자하라 6. 50대를 위한 추천 종목 10 7. 코로나 이후를 전망하는 ETF 투자 8. 작지만 알찬 수익 ‘공모주 청약’ 9. 소소한 즐거움 ‘리츠’ 투자 10. 똘똘한 집 한 채를 원하는 50대라면? 11. 아파트 한 채 + 여윳돈이 있는 50대라면? 12. 부동산 자산이 총 자산의 50% 이상인 50대라면? 13. 안정적인 수익형 부동산을 노린다면? 14. 살면서 월세 받는 부동산을 원한다면? Chapter3. 은퇴 후를 지켜주는 보호막, 3층 연금 쌓기 1. 국민연금 밀당의 법칙 2. 퇴직연금, 과연 알아서 굴려 줄까? 3. 개인연금, 장수 리스크에 대비하라돈 굴리기. 50부터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 50대가 되면 그동안의 인생을 뒤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얼마 후 은퇴하고 나면 그간 미뤄놓았던 취미나 여가생활도 즐기며 살겠노라 나름의 계획도 세워본다. 그런데 수중에 돈이 없다. 그동안 허투루 쓴 기억도 없는데 도대체 어디로 증발한 것일까? 행복한 은퇴 이후를 꿈꾼 것도 잠시, 막상 여윳돈 한 푼 없는 슬픈 현실에 막막해진다. 앞으로 남은 기나긴 인생을 어찌 살아가야 하나 두려움이 밀려온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저자는 돈 굴리기는 50부터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고 말한다. 현실을 깨달은 바로 지금이 노후를 대비할 적기다. 지난 20년간 50대 이상의 고객의 자산을 굴려 준 ‘50대 금융 전문가’인 저자의 말이다. 저자는 50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는 돈 굴리기 3단계 비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나가는 돈 줄이기’다. “지금 여기서 나가는 돈을 어떻게 더 줄여요?” 묻는다면, “연말정산 잘하고 있나요?” 혹은 “보험은 어떻게 들어 있나요?” 하고 되묻는다. 세금을 줄이고, 보험 리모델링만 잘해도 나가는 돈을 차곡차곡 모아 종잣돈을 만들어 투자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절세 수단을 알려준다. 두 번째, ‘돈 불리기’다. 50대에 돈 모으기는 이미 늦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절대 늦지 않았다. 다만 50대의 투자는 30~40대 때와는 달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젊었을 때는 고수익을 노리고 과감한 투자를 할 수도 있으나 50대는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돈을 모아야 하는 시기다. 책에서는 이 원칙에 따라 변동성이 큰 종목보다 안전한 주식을, 자칫 잘못하다가 오래 돈이 묶일 수 있는 재건축 · 재개발 지역 투자보다는 소액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알짜배기 부동산 투자 상품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저금리 시대 매력 있는 은행 상품들과 청약 및 경 ‧ 공매 활용법, 월급처럼 안정적인 펀드 등 제대로 돈 불리는 상품 14가지를 소개한다. 세 번째, ‘3층 연금 준비하기’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은 노후를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상품으로 연금은 노후 자금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외로 연금을 소홀히 여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자는 장수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인 3층 연금의 운용 방식과 관리 노하우를 빠짐없이 알려 준다. 이 책에서 언급한 상품들은 대형 증권사 및 은행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해 온 필자가 20년 이상 피땀 흘려 찾아낸 노력의 결실이다. 이 상품들은 잠깐 화려하게 타올랐다가 사라지는 불꽃이 아닌 밤새도록 뭉근하게 곁을 데워 줄 모닥불 같은 선물이다. 다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풍요로운 ‘50 이후’를 기대하는 우리가 꼭 명심해야 할 내용이자, 세계 최고의 투자 전문가 워런 버핏의 명언이다. 첫째, 절대로 돈을 잃지 말자, 둘째, 첫 번째 룰을 절대 잊지 말자!
귀를 기울여 나를 듣는다
소다캣 / 전지영 (지은이) / 2024.05.01
16,800원 ⟶ 15,120원(10% off)

소다캣소설,일반전지영 (지은이)
서해의 어느 섬에서 요가를 가르쳤던 저자가 도시로 이주한 후 마음의 고통과 마주하는 과정을 담았다. 오래전, 마음 깊은 곳에 넣어두고 애써 외면했던 감정들을 꺼내어 정리해 가는 소설 같은 이야기가 섬세하게 그려진다. 저자는 섬을 떠나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마음의 고통으로 인해 일상이 멈추게 된다. 어느 날 새끼 고양이 코코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마음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스스로 알지 못했던 내면에 귀를 기울이자 비로소 마음의 방을 채우고 있는 오래된 고통과 마주한다. 건드릴까 봐 경계하는 상처와 온후하게 흘려보내지 못했던 상실을 되짚어가는 과정에서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던 이십 대, 소송으로 얼룩진 이혼 등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담담하게 교차한다.1장 두려움에 대하여 코코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 마음을 공부하다 뿌리 믿음 검은 파도 요가원 독서 모임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 감정의 단계 섬의 여자들 2장 현실이라는 꿈 광화문 서점 세탁기만큼의 무게 미달하거나 과도하거나 밋츠 좋아하지 않는 일과 잘하지 못하는 일 미치광이 룸메이트 고통체 한여름 밤 태풍 현실이라는 꿈 3장 존재로 살아가기 살아있는 시간들 존재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바다 안개 기억으로서의 존재 다시 또 여름 도보 여행자“고통이란 갈망과 혐오를 오가는 것이다.” 마음의 상처를 따라가는 소설 같은 에세이. 서해의 어느 섬에서 요가를 가르쳤던 저자가 도시로 이주한 후 마음의 고통과 마주하는 과정을 담았다. 오래전, 마음 깊은 곳에 넣어두고 애써 외면했던 감정들을 꺼내어 정리해 가는 소설 같은 이야기가 섬세하게 그려진다. 저자는 섬을 떠나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마음의 고통으로 인해 일상이 멈추게 된다. 어느 날 새끼 고양이 코코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마음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스스로 알지 못했던 내면에 귀를 기울이자 비로소 마음의 방을 채우고 있는 오래된 고통과 마주한다. 건드릴까 봐 경계하는 상처와 온후하게 흘려보내지 못했던 상실을 되짚어가는 과정에서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던 이십 대, 소송으로 얼룩진 이혼 등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담담하게 교차한다. 고통이란 갈망과 혐오를 오가는 것이라고 한다. 마음에 관한 에세이 『귀를 기울여 나를 듣는다』는 자기를 받아들이고 삶을 단순하고 온건하게 만들면서 자기 방식대로 살고자 하는 개인의 내밀한 기록이다. 내면으로 향하는 짧지만, 강렬한 여정은 저마다의 상흔을 감춘 채 전쟁 같은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마음을 살피면서 존재로서 사는 것에 대한 울림을 전한다. 출판사 서평 『귀를 기울여 나를 듣는다』는 ‘뿌리 믿음’, ‘내면 아이’, ‘감정의 단계’, ‘고통체’, ‘아트만(진아)’ 등 요가 철학과 명상을 통해 마음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마음으로 향하는 첫 번째 단계는 ‘뿌리 믿음’이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는 자신도 모르게 형성된 무의식적인 믿음이 있다. 이를 뿌리 믿음이라고 한다. 뿌리 믿음은 부모와의 관계, 다시 말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의미한다. 두 번째는 ‘감정’이다. 저자는 섬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자신에게 감정에 의해 동일하게 반복되는 행동 패턴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에 대해 ‘감정은 사회와 연결되어 나를 구축하는 방식’이라고 정의한다. 세 번째는 ‘고통체’다. ‘업장’ 또는 ‘페인바디’라고 불리는 고통체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인격이 된 고통을 뜻한다. 네 번째는 ‘형상은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형상 너머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의식이 있다고 한다. 삶의 가치가 형상이 아닌 자기 감정과 마음을 인지하는 본연의 ‘나’에게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마음과 마주하는 과정은 아름답지도 평화롭지도 않으며, 수많은 거절과 모욕과 좌절을 겪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 쉽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지난 삶의 궤적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네 번의 단계는 마음을 향해 깊게 나아가는 동시에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모두에게 존재함에 대한 사유를 끌어낸다.“고통이란 갈망과 혐오를 오가는 것이라고 한다. 무언가 간절하게 원했다가 가질 수 없어서 좌절하고 그로 인해 혐오를 느끼고 다시 또 가지려고 발버둥 치다가 눈앞에서 놓쳐버리는 것, 그것이 바로 고통이었다.” “감정은 세상과 연결되어 나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 “뿌리 믿음은 우리가 삶의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발현된다. 지난 인생의 궤적을 돌아보면 나는 늘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어쩌면 나 스스로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고 여겼는지 모른다. 내 인생의 가장 큰 훼방꾼은 바로 나였다.”
피카소와 샤워를
생각과사람들 / 레네 탕고르드 & 크리스티안 스타딜 지음, 조윤경 옮김 / 2014.07.15
14,500원 ⟶ 13,050원(10% off)

생각과사람들소설,일반레네 탕고르드 & 크리스티안 스타딜 지음, 조윤경 옮김
덴마크식 창의력에 관한 책이다. 피카소는 샤워를 하면서 영감을 떠올렸고, 아인슈타인은 면도를 하면서 영감을 떠올렸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행동이 창의적 사고에 대한 직접적인 동기를 제공하느냐는 데에 대하여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이들은 이 시간을 개인의 기분전환이나,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창의적 영감을 얻는 모티브로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근 북유럽 국가들의 교육방식이나 삶의 방식이 우리나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그들의 창의적 사고의 원동력을 함께 살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중 한 사람은 유럽의 유명한 스포츠 용품 회사 hummel의 경영자이기도 하다.제 1장 누구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12p 제 2장 상자의 가장자리를 따라 춤을 추자......33p 제 3장 스네이브에서 폴레까지 - 창의적 과정을 추진하는 힘의 또 다른 이름, 열정......50p 제 4장 인어공주와 데이트하는 덴마크 건축 신동......67p 제 5장 프랜시스 베이컨의 어깨 위에서......89p 제 6장 아쿠아, 서머발레, 그리고 위대한 의심......113p 제 7장 아인슈타인, 피카소와 함께 목욕하기: 창의적 돌파구를 이루어내자.......131p 제 8장 압생트, 코카인, 불태워진 이젤: 우리는 다양한 보조물로 창의성을 억지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광기는 천재성과 동의어일까?......153p 제 9장 LETT 법률회사: 창의적인 문화 육성 및 저항 극복......172p 제10장 페르닐레 올룬의 ‘귀여운’ 유리 파티션에 대한 혐오감: 황홀한 돌파구와 창의적 작업장의 발견......196p 제11장 ‘킬링’의 사라 룬, 푸른 코끼리, 그리고 레고: 가장자리에서 작용하느냐의 문제로서의 창의성......213p 제12장 발가벗고 에미상을 타자: 비즈니스라는 맥락에서의 열정......233p 제13장 보일러가 계속 돌게 하라......249p 제14장 노마,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아이디어의 구현과 탐험......165p 제15장 노마의 토요일 세션, 그리고 옷장 안에 감춰둔 이상한 놈: 직원들 사이에서 창의적 과정이 일어날 수 있게 하라......286p 제16장 헤를루프숄름과 창의성의 개선......342p 제17장 글로벌 도전과제와 덴마크 창의성 모델.......361p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자원중심에서 지식 산업으로, 이제는 창조 경제로 옮겨감에 따라, 개인과 집단(또는 조직)의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은 증대되어 가고 있다. 이 책은 덴마크식 창의력에 관한 책이다. 피카소는 샤워를 하면서 영감을 떠올렸고, 아인슈타인은 면도를 하면서 영감을 떠올렸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행동이 창의적 사고에 대한 직접적인 동기를 제공하느냐는 데에 대하여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이들은 이 시간을 개인의 기분전환이나,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창의적 영감을 얻는 모티브로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근 북유럽 국가들의 교육방식이나 삶의 방식이 우리나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그들의 창의적 사고의 원동력을 함께 살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중 한 사람은 유럽의 유명한 스포츠 용품 회사 hummel의 경영자이기도 하다.
제인 에어 1 (큰글자)
살림 / 샬럿 브론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19.11.25
25,000원 ⟶ 22,500원(10% off)

살림소설,일반샬럿 브론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여성을 주인공으로 여류 작가가 쓴 거의 최초의 소설이다. 그래서 흔히 페미니즘 소설의 효시로서도 대단히 중요한 소설이다. 하지만 그녀가 소설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저항은 굳이 여성에게만 국한되지도 않고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에 갇히지도 않는다. 제인 에어는 자기 내부에 자기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닌 한 인간이다. 그녀의 저항이 맹목적인 저항이 아니라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저항인 것은 단순히 기존의 편견을 부정하는 저항이 아니라 그런 당당함을 속에 지닌, 보다 소중한 가치를 속에 지닌 저항이기 때문이다.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아무리 평등 사회가 되었다고 해도 우리 사회에는 남녀 간의 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금보다 훨씬 이전 여성들의 주체적 존재로서의 삶을 살며 부당한 사회적 차별에 당당히 저항했던 인물을 만날 수 있는 작품! 『제인 에어』 이 소설의 주인공 ‘제인 에어’는 아주 당당하게 자기 운명을 개척한 주인공이다. 구약에 나오듯이 창조주께서 남자의 갈비뼈로 여성을 만드신 후, 그 갈비뼈가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게 되기까지 참으로 오래 걸린 셈이다. 달리 말하면 남성들이 단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오랫동안 힘을 행사해온 셈이다. 그렇게 남성 위주의 세상이 너무 오래 지속되다 보니까 여성적인 가치를 주장하는 모습은 반항과 저항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작품에서 제인 에어는 처음부터 반항아로 나온다. 자신을 부당하게 차별 대우하고 미워하는 외숙모에게 기죽어 지내는 게 아니라 속으로 끊임없이 “부당해, 부당해”라고 외치며, “저를 빨리 학교에 보내줘요. 저는 이 집 이 싫어요!”라고 당당하게 외친다. 10살 먹은 어린 여자아이로서는 지나치게 당차다. 그러고 보니 작품 전체 내용이 그렇게 당당한 저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로우드 학교에서도 제인은 브로클허스트의 체벌에 대해 조금도 수긍하지 않으며 심지어 그녀가 사랑하게 되는 로체스터와의 만남과 대화도 온통 저항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이 그녀에게 그런 저항을 가능하게 했는가? 한마디로 ‘개성을 지닌 한 개인으로서의 자존심,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그 저항의 동력이다. 그 저항의 동력이 그렇게 건강한 것이기에 제인은 언제나 당당하다. 그녀는 자신에게 강압적인 사람들이 이미 지니고 있는 것이 부러워서 저항한 것은 아니다. 그것을 지니지 못한 것이 억울해서 저항한 것 또한 아니다. 그녀는 오히려 그들이 지닌 것을 비웃는다. 그들이 그런 것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우월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그녀는 그들에게 저항한다. 자기가 지니고 있는 가치가 더 소 중하다고 생각하기에 그녀는 그들에게 저항한다. 반대로 자신을 그런 인격체로 대우해주는 사람 앞에서는 더없이 부드러워진다. 그런 인물의 대표가 바로 주인공이 사랑하게 되는 로체스터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사실 『제인 에어』는 감동적이고 모범적인 연애소설이기도 하다. 제인 에어와 로체스터 간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읽으면 영락없는 연애소설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둘 사이의 연애가 우리가 흔히 보던 로맨스와는 조금 다르다. 제인은 그가 잘생긴 사람이라서 그에게 꽂힌 것이 아니라고, 그래서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한 게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다. 그가 결점을 지닌 남자이기에 가까이하게 된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건 로체스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둘은 동등해진다. 결함을 지닌 존재로 동등해진다. 그 동등한 존재끼리 지순한 사랑을 한다. 그 사랑은 자기가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존재에게 단번에 꽂힌, 그런 이상적인 존재에게 매혹당한 사랑이 아니다. 자기를 한 인격체로 인정해 주는 존재끼리의 사랑이다. 그 사랑은 결함을 지닌 존재끼리의 대등한 사랑이다. 남자와 여자의 차별, 부자와 빈자의 차별, 귀족과 비천함의 차별이 사라진 사랑이다. 그 사랑은 그 모든 차별을 뛰어넘은 사랑이다. 제인의 저항이 맹목적인 저항이 아니라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저항인 것은 단순히 기존의 편견을 부정하는 저항이 아니라 그런 당당함을 속에 지닌, 보다 소중한 가치를 속에 지닌 저항이기 때문이다. 그녀가 당당하게 저항할 수 있는 것은 그녀가 속에 지니고 있는 가치가 사람들이 매달리는 기존의 가치보다 훨씬 우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녀는 바로 그 가치를 지니고 있었기에 결국 우월한 존재가 된다. 소설의 결말을 보라. 제인은 결국 로체스터와 결혼한다. 제인은 불구가 된 그의 눈이 되고 손이 되어 그를 완벽하게 돌본다. 겉으로만 본다면 남편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아내의 모습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사실 그렇게 보아도 아름다울 수 있지만 제인과 로체스터의 관계는 그 이상이다. 실은 제인이 로체스터를 위하여 희생하는 것이 아니다. 제인은 그를 돌봄으로써 그보다 우위에 선다. 무엇으로 우위에 서는가? 사랑으로 우위에 선다. 남성성이 지니지 못한 부드러움으로 우위에 선다.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남성의 거침, 단순성을 감싸 안고 제압함으로써 우위에 선다. 폭압에 힘으로 저항한 것이 아니라 그 폭압의 거짓됨을 폭로하고, 그 폭압과는 다른 힘으로 그것을 제압하는 것, 제압이라기보다는 감싸 안는 것, 그것이 바로 제인 에어의 저항의 의미다. 그래서 제인 에어의 저항은 통쾌하면서 아름답고, 아름다우면서 감동적이다. 『제인 에어』는 그렇게 감동적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여류 작가가 쓴 거의 최초의 소설이다. 그래서 흔히 페미니즘 소설의 효시로서도 대단히 중요한 소설이다. 하지만 그녀가 소설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저항은 굳이 여성에게만 국한되지도 않고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에 갇히지도 않는다.나는 그녀와는 달리 어떻게 하면 실패하지 않을지 그 방법을 알고 있었다. 사실은 아주 간단했다. 그가 묻는 말에 그저 가식 없이 대답만 하면 되고, 필요할 때만 자연스럽게 그에게 말을 걸면 되는 거였다. 그것만으로 그를 기쁘게 할 수 있다. 나는 그가 잉그램 양을 향해 짓고 있는 딱딱하게 굳은 표정과는 다른 표정을 이미 그에게서 보았었다. 그건 내가 그에게 수다를 떨 거나 아양을 떨 때가 아니었다. 실제로 나는 그래본 적도 없다. 다만 솔직하게 몇 마디 말만 해도 그의 표정은 더 밝아지고 그의 말은 더 부드러워졌으며 그의 행동은 더 친절해졌었다. 그를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이 들고 즐겁고 정다운 말과 태도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되었다. 그에게서 여전히 오만하고 침울한 태도가 보일 때도 있었지만 그 결점은 모두 그가 겪은 잔인한 운명의 탓으로 여겨졌다. 그리고 그가 천성적으로는 겉보기보다 훨씬 더 고결하고 훌륭한 심성을 지녔을 거라고 생각했다. “주인님, 단지 주인님이 저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저보다 세상을 더 잘 안다는 이유만으로 제게 명령을 내리실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우월하냐 아니냐는 주인님이 그 세월과 경험을 어떻게 사용하셨는가에 달렸지요.”
시간을 멈춘 여행
아리샘 / 쾅리리 지음, 이예원 옮김 / 2008.05.20
12,000원 ⟶ 10,800원(10% off)

아리샘소설,일반쾅리리 지음, 이예원 옮김
중국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일컬어지는 펑황을 담은 포토 여행 에세이. 오래된 도시 펑황에 대한 에피소드,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240컷에 달하는 사진과 어우러져 있다. 저자는 ‘선충원’과 ‘황용위’라는 작가들의 시선을 따라 현재의 나가 고도와 역사를 되새기고 있다. 그리고 그곳의 기억과 역사를 되새기며 현재의 펑황을 더듬어간다.펑황을 말하다 / 펑황의 옛 지도 고도 펑황이 숨결, 선충원 / 펑황과 『변성』 01 시작 그리고 기차표 02 회상 & 아름다움을 위한 존재 다른 시간의 출발·작은 배 위에서의 편지·대문 밖의 일들·태양 아래의 풍경·찾아야 하는 순간·내가 자란 지역·내의의 향기·『변성』·고향의 꿈은 멈추지 않으리 03 전경, 지도의 볼터치 성·퉈 강·무지개 다리·돌담길·외국인·생강 사탕· 은제 액세서리의 주문·초여름 펑황에 내린 세 번의 비·상실 04 창을 열면 강이 보이는 생활 素 소울 카페·봄의 강물 알로하 바·창사만거 낙타 바·와르르르 물레방아 바·린장셴·다슈커좡·챠오토우 여인숙·링링 여인숙·우리 집은 강변이야. 진수이루 여인숙·칭녠뤼서·도시를 사랑하다 05 일반 가정 음식에 대한 단상 일반 가정 음식 메뉴·황스푸 식당·펑황의 베이징 사람 06 종이 오리기 & 남색의 날염지 아야 수공·룽샹메이·니에후즈·장구이잉·류다파오·우류아이·자유화실·구시 아니면 쉬·묘지 서점 07 임시 출연 & 우연히 만난 친구 침대 시트의 구김 & 잿빛·펑황에서 보낸 날들·신비로움 그리고 허구·인간오월천 08 사람들, 사건들에 대한 특별한 단상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북문 입구의 3인의 협객·딸기, 딸기·뱃사공·소년·여행객·「중국국가지리」 안내서·시인 우펑밍 09 야경, 밤의 펑황 ‘장베이 여인숙’ 지붕 위에서·밤의 펑황·등롱을 강에 떠내려 보내며·양시·선녀 전설·이슬 속의 종 10 외부 풍경, 변경 지역의 바람에 흩어지는 연기 난창청·황쓰교의 고성·돌담 위의 저녁 풍경·천하 제일의 돌다리·산쟝진 먀오족의 시장·우차오허 사람들·라얼산진 흑백사진
내 서재에 꽂은 작은 안테나
문학동네 / 정여울 지음 / 2008.03.14
15,000

문학동네소설,일반정여울 지음
미디어와 문학 사이, 유쾌한 도발과 묵직한 담론의 경계를 경쾌하게 오간다. 다양한 매체에 소설과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칼럼을 써온 평론가 정여울의 문학평론집. '가장 일상적인 미디어와 가장 일탈적인 문학을 접속하여' 미디어-텍스트-현실 사이의 공고한 경계를 허물어내는 것이 그가 목표로 하는 비평이다. 소설을 텍스트로 하여 우리 시대의 국경과 민족주의의 장벽에 대해 짚어본다. 가난의 근본적인 원인이 가려지고 왜곡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 문학은 어떻게 이 시대의 빈곤을 감당해내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2000년대 한국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소설가들, 신자유주의 시대의 계급과 노동의 조건을 이야기하는 문학도 살폈다. 자전적 글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사하는 글도 있다.제1부 문학, 그 신비로운 위성(衛星) 평론의 멜랑콜리, 철학의 아포리아―가라타니 고진의 지적 영향력에 대한 단상들 소설, 내 슬픔의 DMZ '국경'의 다면체들 : <북간도>에서 <리나>까지―한국소설의 국경은 어디까지 상상되었는가 빈곤의 박물지를 향한 미완성 노트―2000년대 작가들이 그린 가난의 풍경 제2부 아름다운 외계인들과의 교신 기록 연애의 테크놀로지, 유행의 우주론―정이현론 이야기하지 않는 셰에라자드의 탄생―김애란, 한유주의 첫 소설집을 기다리며 마지막 멜로드라마의 연주자―서하진의 <요트>를 중심으로 가족담론의 해체 vs 문학의 카오스―한유주, 김유진, 김태용의 소설 제3부 욕망의 중력, 소통의 주파수 팩션 언리미티드―<검은 꽃>론 암흑의 핵심을 포복하는 시시포스의 암소―방현석론 부엌, 지상에서 영원으로 향하는 문턱―오수연의 <부엌>론 낯익은 상처의 블록으로 지은, 낯선 레고의 집―2005년 여름 소설의 어떤 표정 제4부 가뭇없이 사라지는 별들의 기억 문명화된 아담과 신비화된 이브, 그 비극적 마주침―이승우, <욕조가 놓인 방> 말하지 못한 말들 사이로 사라져가는 말들의 풍경 시작은 있되 끝은 없는 예언의 세계―배수아, 최수철, 김록의 소설 복수의 자아를 향한 다중적 퍼스펙티브―권여선의 <푸르른 틈새>론텍스트를 넘어 끊임없이 시대와 호흡하는 젊은 평론가, 정여울의 첫번째 문학평론집이 출간되었다. 2004년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라는 전방위 문화비평서를 펴냈던 정여울은 이번 평론집에서도 비단 문학의 영역에 얽매이지 않고, 미디어-텍스트-현실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비평을 시도한다. 문학 난시청지역에 안테나 달기 미디어-텍스트-현실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유쾌한 문학 산책 소설가 김형경은 정여울을 두고 “학자로 살기에는 타고난 끼가 몸을 들쑤시고, 딴따라로 살기에는 이미 먹물이 많이 든 이 아가씨는 두 세계의 경계에서 독특한 자기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간 ‘미디어 헌터’라는 별칭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칼럼을 써온 정여울은, 이 책에서도 미디어와 대중문화라는 거대한 벽화 속에 숨은 문학의 기미를 차근차근 탐측해나간다. ‘가장 일상적인 미디어와 가장 일탈적인 문학을 접속하여’ 미디어-텍스트-현실 사이의 공고한 경계를 허물어내는 것이 정여울이 꿈꾸는 비평의 지형도. 하여 이 책에서는 대중들이 열광하는 미디어 속의 세계와, 툭하면 ‘문학의 위기’라는 ‘수세적인 영토 구획법’으로 그늘에 갇히는 문학이 선연하게 대비되고, 다시 오묘한 지점에서 접속한다. 1부에서는 강영숙의 『리나』를 텍스트로, 우리 시대의 국경과 민족주의의 장벽에 대해 짚어본다. 또한 ‘빈곤의 박물지를 향한 미완성 노트’에서는 지난해 대중들이 한마음으로 지지했던 의 이준하가 이룬 주식 대박으로 인한 인생역전, 그리고 에서처럼 하드고어적 감수성으로 빈곤의 문제들을 뒤트는 미디어를 날카롭게 응시하며, 이렇게 가난의 근본적인 원인이 가려지고 왜곡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 문학은 어떻게 이 시대의 빈곤을 감당해내고 있는지를 윤성희, 김애란, 배수아의 소설을 통해 분석한다. 2부에서는 2000년대 한국 문단을 이끌어가는 젊은 작가군의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한유주, 김유진, 김태용 등의 젊은 작가들에 대한 지지와 공감과 더불어, 미디어와 광고, 인터넷과 같은 휘황한 매체에 포섭된 동시대 젊은이들이 이들의 작품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괴리감과 폐쇄성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낸다. 3부에서는 김영하, 오수연의 작품들과 함께, 80년대 계급투쟁과 노동운동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뒤 오랜 침묵 끝에 다시 신작을 내놓으며 신자유주의 시대의 계급과 노동의 조건을 묻고 있는 방현석의 소설에 대해 논하며, 4부에서는 성장소설의 새로운 고전으로 꼽히는 권여선의 『푸르른 틈새』를 텍스트로 자전적 글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사한다. 지금-여기 우리 문학의 DMZ ‘소설, 내 슬픔의 DMZ’와 같은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 이 책은 수필이나 소설을 연상케 하는 섬세한 감수성이 고동치며, 양심을 찌르는 시대정신 또한 인상적인 평론집이다. 정여울은 소설이 자신의 ‘슬픔과 기쁨의 DMZ’라고 말한다. 그 DMZ에 오롯이 서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내는 작가들과 그들이 그린 현대인들을 응시하는 정여울의 시선에는, 우리 문학의 현장성과 시대성이 생생히 반영되어 있다. ‘문학이 영상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도태되었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는 평론가, ‘대중문화와 격리된 영역에서 독야청청한 문학보다는 대중문화 속에서 마음껏 인용당하고 패러디당하는’ ‘책의 영토를 탈출한 문학이 더 사랑스럽다’는 평론가, 미디어와 문학 사이, 유쾌한 도발과 묵직한 담론 사이의 경계를 경쾌하게 오가는 젊은 평론가 정여울의 『내 서재에 꽂은 작은 안테나』는 책장 곳곳마다 아슬아슬하고 첨예한 이 시대의 지뢰를 품고 있는 뜨거운 평론집이다. 언제나 비평의 도입부가 가장 어려웠다. 세상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남몰래 빛나는 문학을 세상과 가장 밀착된 현란한 미디어와 연결시키는 일로부터, 나는 시작하려 했기 때문이다. 가장 일상적인 미디어와 가장 일탈적인 문학을
바로 도움이 되는 동시통역 영어회화
제이플러스 / 제이플러스 기획편집부 엮음 / 20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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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플러스소설,일반제이플러스 기획편집부 엮음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외국에 가게 됐을 때, 꼭 필요한 회화를 상황별로 찾아보기 쉽게 만든 여행용 회화책. 우리말 뜻을 먼저 제시하고, 영어와 발음을 달아 한결 찾아보기 쉽게 구성하였다. 간단하지만 외국에 가게 되었을 때 꼭 필요한 여행정보와 장면별 회화를 같이 묶어 실전응용력을 높이도록 하였고, 발음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따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영어의 원음과 비슷하게 우리말로 표기하였다.서바이벌 기내 공항 교통 호텔 식사 쇼핑 관광 우체국·전화 트러블 귀국 생생미니여행정보 필수어휘 부록 -급할 때 찾아쓰는 유용한 한마디 -급할 때 찾아쓰는 비즈니스 한마디 -미니한영사전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외국에 가게 됐을 때, 꼭 필요한 회화를 상황별로 찾아보기 쉽게 만든 여행용 회화책 우리말 뜻을 먼저 제시하고, 영어와 발음을 달아 한결 찾아보기 쉽게 구성하였다. 간단하지만 외국에 가게 되었을 때 꼭 필요한 여행정보와 장면별 회화를 같이 묶어 실전응용력을 높이도록 하였고, 발음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따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영어의 원음과 비슷하게 우리말로 표기하였습니다. 부록으로 "미니한영사전', '급할 때 찾아 쓰는 유용한 한마디', '급할 때 찾아 쓰는 비즈니스 한마디'수록 * mp3 무료다운로드 서비스 www.jplus114.com 총 11개 트랙으로 서바이벌, 기내, 공항, 교통, 호텔, 식사, 쇼핑, 관광, 전화, 우체국, 트러블, 귀국까지 본문 회화 표현이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녹음순서는 한국어-영어순입니다.
올댓탐정
생각나눔(기획실크) / 김성도 지음 /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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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김성도 지음
현대인들에게 세밀한 정보 조사 영역에서 필수가 되는 요소들을 생생하게 이해시켜주는 책이다.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 소스 목록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이를 통하여 독자들이 당면한 사건을 해결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올바른 접근 방향을 제시한다. 민간조사의 창업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실제 조사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민간조사에서 조사 계획과 견적서는 어떻게 산출하는지, 그에 따른 조사계약서와 예시는 무엇인지, 신속하게 추출할 수 있는 핵심 정보 소스는 어디에 있는지, 조사 후 보고서의 작성은 어떤 형태로 정리하고 작성하는지, 미행 잠복 등을 현장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을 매우 상세하게 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건 에피소드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앞에서 배운 이론들이 어떻게 활용되고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되는지를 소설처럼 풀어내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한다.+탐정 현직 탐정의 민간조사 Tip 01 관련 자료 조사 사이트 02 사람찾기 사이트 모음 03 실종자 및 가출자 자료 작성은 이렇게 하자 04 전국 청소년쉼터 현황 05 사실조사 계획안(내사계획 및 견적서) 예시 06 사실조사 의뢰계약서(A안) 예시 07 행적 조사계약서(B안) 예시 08 증거자료 편집은 이렇게 하자 09 미행·잠복 방법 및 도청 의심 리스트 10 민간조사업 창업관련내역 11 휴대전화 구번호에서 변경되는 예상번호 조합 12 참고문헌 및 자료 ++탐정 한국에서 탐정으로 살아가기 01 영화 「써니」를 보며 추억을 현실로 만들다 기억의 저편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지금 하지 않으면 인생의 선물은 없다 02 성추행범의 흔적을 찾아서… 사주팔자는 있다 모든 것은 가능하다 등잔 밑이 어둡다 신기가 발동하다 03 리턴 매치 신뢰의 산물 토끼몰이에 나서다 일단 스톱… OZ 743편 방콕 신공항(수완나품)으로… 완벽한 도주는 없다. 흔적만 찾는다면… 뉴페이스와 인생 2막을 설계하다… 04 어느 현모양처의 의부증 누명 벗기기 고수와 마주하다 숨겨진 여인을 찾아서… 숨바꼭질: 쫓는 자와 쫓기는 자 진실 게임을 아시는가? 05 지명수배자를 찾아서… 사기 사건의 전모와 수배자 따라잡기…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06 조상 땅에 얽힌 비화 07 질문에는 항상 답이 있기 마련이다 08 날 잡아봐라~ 재산분할을 선점하라 중요한 건 오직 지금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감당할 수 있다면 결심은 의외로 쉽다 09 특『올댓탐정』은 현대인들에게 세밀한 정보 조사 영역에서 필수가 되는 요소들을 생생하게 이해시켜주는 책이다.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 소스 목록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이를 통하여 독자들이 당면한 사건을 해결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올바른 접근 방향을 제시한다. 덧붙여, 국내에 출간된 탐정 관련 서적 중 현장에서 즉시 이용 가능한 지침서로는 단연 최초라 하겠다. 『올댓탐정』, 탐정의 길을 밝히다! 현직 민간조사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 있는 탐정의 기본서! 우리나라는 연간 10만여 명의 미아, 가출 실종자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해야 할 공권력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를 보완해줄 민간 탐정 제도의 도입에는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반면,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조사 통계를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 50%가 법조계에서 사실 및 증거 관련 조사이며 나머지 40%는 (주로 대규모 도시에 한해서) 고용 조사이고 그 외의 10%가 가정 관련 조사다. 그만큼 일본의 고용 조사업이 발달해 있다는 뜻으로, 우리나라 역시도 향후 민간조사 관련 법안이 입법화된 후에는 시장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에 반해 대다수의 국민들은 조사업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는 상황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태생적으로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올댓탐정』은 바로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타 역할을 해주어 실제 사건 해결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책은 민간조사의 창업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실제 조사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민간조사에서 조사 계획과 견적서는 어떻게 산출하는지, 그에 따른 조사계약서와 예시는 무엇인지, 신속하게 추출할 수 있는 핵심 정보 소스는 어디에 있는지, 조사 후 보고서의 작성은 어떤 형태로 정리하고 작성하는지, 미행 잠복 등을 현장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을 매우 상세하게 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건 에피소드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앞에서 배운 이론들이 어떻게 활용되고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되는지를 소설처럼 풀어내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한다. 이처럼다양하게 제시된 조사 목록과 사례들은 조사사무소를 운영하는 저자가 겪고 배운 것들이다. 즉, 실제로 정보 조사의 핵심이자 기본이 되는 내용으로써 이를 정보 조사의 길잡이로 삼는다면 국가의 한정된 공권력으로는 부족한 사건 해결의 욕구를 직접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2023 나두공 9급 공무원 한국사 문제집
시스컴 / 나두공 수험연구소 (지은이)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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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컴소설,일반나두공 수험연구소 (지은이)
대표유형문제 + 실전문제 + 기출문제 + 상세한 해설 + 핵심정리 구성, 마음이 든든해지는 다양한 문제유형과 대표유형문제로 신경향 & 핵심유형 한눈에 파악한다. 친절한 해설로 공무원 문제의 포인트를 잡을 수 있다.1편 선사 시대 및 국가의 형성 제1장 한반도의 선사 시대 제2장 국가의 형성과 발달 2편 고대의 성립과 발전 제1장 고대의 통치 구조와 정치 활동 제2장 고대의 경제 구조와 경제 생활 제3장 고대의 사회 구조와 사회 생활 제4장 고대 문화의 발달 3편 중세의 성립과 발전 제1장 중세의 통치 구조와 정치 활동 제2장 중세의 경제 구조와 경제 생활 제3장 중세의 사회 구조와 사회 생활 제4장 중세 문화의 발달 4편 근세의 성립과 발전 제1장 근세의 통치 구조와 정치 활동 제2장 근세의 경제 구조와 경제 생활 제3장 근세의 사회 구조와 사회 생활 제4장 민족 문화의 발달 5편 근대 태동기의 변동 제1장 정치 상황의 변동 제2장 경제 구조의 변동 제3장 사회의 변화 제4장 문화의 새 기운 6편 근대의 변화와 흐름 제1장 근대 사회의 정치 변동 제2장 개항 이후의 경제와 사회 제3장 근대 문화의 발달 7편 민족 독립 운동의 전개 제1장 국권 침탈과 민족의 수난 제2장 민족 독립 운동의 전개 제3장 사회·경제·문화적 민족 운동 8편 현대 사회의 발전 제1장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 제2장 통일 정책 제3장 경제 발전과 사회·문화의 변화공시생의 마음속에 떠오를 단 한권의 문제집 “저자 직강” 실력파 강사진의 ‘찐’ 합격 강의! -가격파괴(2만원)! - 대표유형문제 + 실전문제 + 기출문제 + 상세한 해설 + 핵심정리 - 마음이 든든해지는 다양한 문제유형 - 대표유형문제로 신경향 & 핵심유형 한눈에 파악! - 친절한 해설로 공무원 문제의 포인트를 잡자!
어느 날 부르고뉴 와인 한잔이
바롬웍스 / 박재화 글 /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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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롬웍스소설,일반박재화 글
부르고뉴에서 신의 물방울을 빚는 여자, 루 뒤몽 박재화의 와인 에세이 동양인 최초로 부르고뉴 현지에서 자신의 메종을 설립하고 루 뒤몽(Lou Dumont)이라는 와인을 직접 만들고 유통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저자의 와인 이야기를 담았다. 프랑스에 도착한 그의 첫 발걸음부터 밀양 박가가 아닌 부르고뉴 박가로 와인 생산자들과 어울려 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 부르고뉴에서는 어떻게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드는지, 또 그것을 어디에 판매하는지, 루 뒤몽의 주 고객인 일본과 한국 시장을 분석하여 한국 소비자들이 왜 와인을 비싸게 사 마실 수밖에 없는지,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프랑스에서 5살 아래인 일본 남자 고지와 결혼하여 부르고뉴 최초의 동양인 와인 메이커이자 \'루 뒤몽\'의 대표가 된 저자가 미술품 복원 전문가가 되기 위해 프랑스로 갔다가 와인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기까지의 남다른 인생사를 포도 농사를 짓는 시기에 맞춰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별로 나눠서 담고 있다. 와인을 사랑하여 와인을 위해 살아온 저자의 삶을 들여다보며 향긋한 와인의 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이야기를 시작하며 봄 1 운명의 길이 열리다 2. 나의 선택 프랑스행 - 프랑스 오기 전에 3. 우리가 사는 부르고뉴 - 우리들의 결혼식 - 우리 집 마련 - 프랑스의 육아 시스템 - 레아의 학교생활 - 세 나라 언어를 하는 아이들 여름 1. 알일이 붉은 태양을 머금다 - 좋은 포도를 얻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1년을 마무리하는 여름 - 비오, 비오디나미 가까이 하기 너무 먼 농법? 2. 일상으로 여행 - 아침에 눈을 뜨면…… - 노동자들의 천국, 프랑스에서 사업하기 - 일하며 공부할 수 있다 - 이웃 사람들 - 두 나라 역사 때문에 우리는 싸웠다 - 손님 초대:코지는 요리사 가을 1. 하늘의 뜻으로 거두다 - 포도 수확 - 아무나 포도를 딸 순 없다(?) 2. 열정과 정열 사이 - 와인 만들기 - 진정한 와인 애호가는 빈티지의 특성을 즐긴다 - 실패가 행운으로 바뀌다 3. 축제를 벌이자 - 부르고뉴 기사 작위 - 오스피스 드 본의 와인 경매 - 와인을 보관하기 좋은 조건 - 와인을 보관하는 데 지켜야 할 점 - 언제, 왜 디캔트를 해야 하는가 겨울 1. 조용한 움직임, 활기찬 내일을 준비해라 - 가지치기 2. 김치 냄새 풍기던 박재화, 와인 향기를 내다 - 너에게 투자하마 - 산이 깊은 섬마을 아이 - 코지를 만나고 와인에 빠지다 - 기약 없는 프러포즈 - 와인을 배우다 3. 천지인天地人 루 뒤몽 - 루 뒤몽 과 천지인 - 루 뒤몽이라는 이름으로 나가는 와인 - 부르고뉴 와인을 좋아하는 한국 시장과 일본 시장 - 와인을 수입할 수 있는 조건, 판매 환경이 전혀 다르다 - 지금은 거의 같은 수준이 되었지만 제품 관리도 처음에는 달랐다 - 부르고뉴 와인, 일본에서는 문화로 뿌리내렸고 한국에서는 단지 한때 유행인가? - 부르고뉴 와인은 참 복잡하다? 아니, 아주 다양하다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신의 물방울 와인을 만드는 여자 박재화! 이 책에는 일반적인 와인 이론서에 나오지 않는 프랑스 현지에서의 와인 유학생활, 사랑, 결혼, 육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Lou Dumont 와인 메이커이자 와인 네고시앙인 그녀의 와인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과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다. 부르고뉴에서 신의 물방울을 빚는 여자, 루 뒤몽 박재화의 와인 에세이 국내에 와인 열풍을 몰고온 주역 중 하나로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와인이라는 다소 전문적인 소재를 흥미롭게 그려냄으로써 와인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엄청난 반향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바로 여기에 소개됨으로써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루 뒤몽과 박재화! 그러나 이미 프랑스에서는 동양인 최초로 부르고뉴 현지에서 자신의 메종을 설립하고 루 뒤몽( Lou Dumont)이라는 와인을 직접 만들고 유통하는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것도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궁극의 와인을 만드는 곳이라 불리는 부르고뉴에서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부르고뉴에 녹아드는 과정을 술 익는 소리처럼 맛있게 풀어낸다. 동양인 최초로 부르고뉴 와인을 만드는 박재화 씨 부부, 특히 프랑스에 도착한 그의 첫 발걸음부터 밀양 박가가 아닌 부르고뉴 박가로 와인 생산자들과 어울려 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 부르고뉴에서는 어떻게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드는지, 또 그것을 어디에 판매하는지, 루 뒤몽의 주 고객인 일본과 한국 시장을 분석하여 한국 소비자들이 왜 와인을 비싸게 사 마실 수밖에 없는지, 이 모든 일에 대한 박재화의 철학은 어떤 건지를 진솔하고 투박한 특유의 말투로 이야기해준다. 때로는 포도를 키우는 농부 같은 마음으로, 더불어 와인을 양조하는 전문가로서의 시선으로, 또 어떤 때는 타국에서 애 둘을 키우는 이방인 엄마의 심정으로, 그리고 와인을 판매하는 네고시앙으로서의 입장을 진솔하고 넉넉하게 들려준다. 와인은 와인을 만드는 사람의 심성을 닮는다고 했던가. 이 책 또한 맑고 담백하며 향기로운 부르고뉴 와인을 만드는 저자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만큼 빼닮았다. 루 뒤몽 박재화의 삶과 사랑, 그리고 와인에 관한 이야기 부르고뉴 최초의 동양인 와인 메이커 ‘루 뒤몽’의 대표, 프랑스에서 5살 아래인 일본 남자 고지와 결혼한 한국 여자, 미술품 복원 전문가가 되기 위해 프랑스로 갔다가 와인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기까지의 남다른 인생사를 포도 농사를 짓는 시기에 맞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별로 나눠서 담았다. 봄 - 포도나무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자, 박재화로서 인생의 운명의 길이 열리는 과정을 그렸다. 프랑스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일본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며 벌어진 일과 집 마련을 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 타국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느낀 프랑스의 육아 시스템과 교육 환경 등을 여자이자 엄마로서 세심하게 담아낸다. 여름 - 포도가 알알이 붉은 태양을 머금고 익는 시기이자, 부르고뉴 지역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는 일상을 그렸다. 와인을 병에 담거나 소독하는 일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도멘에서의 일과, 프랑스에서 세금 내고 사업하는 일에 대한 차이점을 꼼꼼한 CEO의 시각으로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이웃 사람들에 대한 푸근한 얘기는 또 다른 덤이다. 가을 - 포도를 수확하는 결실의 계절이자, 박재화의 축제를 즐기는 시기다. 포도를 수확하다가 뜻하지 않게 일어난 사건, 수확한 포도로 와인을 담그는 과정, 수확을 마치고 부르고뉴의 일원으로서 지역 축제를 즐기며 당당히 자리매김한 그의 모습을 통해 성공한 와인 메이커의 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겨울 - 가지치기를 비롯해 포도나무를 관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이자. 새롭게 도약하려는 루 뒤몽의 미래를 짐작하게 해준다. 또한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가슴 아픈 엄마와의 기억, 일본인 남편과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하게 드러나 그의 인간적인 체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부르고뉴 와인에 대한 분류 방법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아 와인 초보자들한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카인의 정원
민음사 / 정철훈 지음 / 20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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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정철훈 지음
<인간의 악보>에 이은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이질적인 공간인 Y읍에서의 연쇄살인 사건과 자연의 복수 등이 인간의 탐욕이 초래한 결과를 기이한 분위기로 연출해낸다. 전쟁의 상처와 주둔한 외국 군대의 폭력성 등의 다소 민감한 문제를 섬세한 문체로 풀어나간다. Y읍은 휴전 후 주둔한 미군과 태국군, 그리고 그들을 위해 형성된 창녀촌을 중심으로 형성된 곳. 이북에서 의전을 졸업하고 홀로 월남해 군의관으로 전역한 요아킴은 휴전선에서 가까운 최북단의 Y읍에 개원한다. 요아킴의 병원은 읍내에 하나뿐인 병원이라 그는 사체를 부검하는 공의까지 겸하고 있다. 그리고 여름, 요아킴은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벌집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미군이 점령한 지역이라 수사는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한다. 그러던 중 미군 훈련 캠프 주위에 마련된 임시 창녀촌에서 또 하나의 살인과 화재가 발생하고. 연이어 미군의 사체가 발견된다. 합동수색을 벌이는 미군. 그러나 읍내 사람들과 미군들 사이에선 원인 모를 질병까지 발생해 희생자가 속출한다. 결국 미군 측에서는 요아킴에게 역학 조사를 의뢰하는데...부검 의사 요아킴 산부의 죽음 종부성사 불길 자애원 두꺼비와 맨드라미 검은 방죽 가평댁 한탄강 내부의 적 살인자 스티브 정원의 종소리 종마 검진 고해 외팔이 조씨 합동 수색 땅 그림자 들판의 복수 소개 작전 이주촌 작가의 말 작품 해설 | 순응하는 신체와 벌거벗은 생명_ 류보선(문학평론가?군산대 국문과 교수) 삶과 죽음의 비밀을 오롯이 간직한 그곳, Y읍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 침묵과 저주의 땅은 반란을 시작하고 카인의 정원에서는 이제 거대한 생명의 비밀이 울려 퍼진다. "카인의 정원"은 실낙원에서 낙원을 꿈꾼다. 아니, 바로 지금이 실낙원이기에 낙원을 향한 행위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 그러니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카인의 정원"이 나왔다. 그리고 한국 문학이 가야 할 중요한 이정표 하나가 저 멀리 모습을 드러냈다. ―류보선(문학평론가) 역사 속에서 개인의 존엄성과 이념이 빚어내는 갈등을 심도 있게 천착해 온 작가 정철훈이 두 번째 장편소설 『카인의 정원』을 선보인다. 소설가 김연수는 “이 소설을 읽고 며칠이 지났을 때까지도 소설에서 본 장면들이 쉽게 잊히지 않았다.”고 했다. “이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시대에” “날것의 상상력, 육질의 상상력에서” “능숙한 칼잡이처럼 삶을 저며” 내 “구원의 언어들을 건져 올린”(소설가 정미경) 것이다. 이질적 공간인 Y읍에서의 연쇄 살인 사건과 자연의 복수 등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문을 연 이 소설은 인간의 탐욕과 그 결과를 시종 기이한 분위기로 연출해 낸다. 이미 세 권의 시집을 상재한 시인답게 문장 하나하나마다 연단하고 세공한 흔적 또한 역력한데, 단 한 문장도 허투루 흘려버리지 않은 탓에 치밀하고 적확한 묘사가 소설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비단 살인 사건의 범인 찾기라는 기존 소설 문법에 따르지 않고 “상징적 규범에 가려진 무시무시하고도 매혹적인 실재들을” 묵직한 주제 의식에 잘 형상화한 “이 작품은 한국 문학이 가야 할 또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문학평론가 류보선)하고 있다. 신조차 침묵하는 죽음의 땅, 핏빛 저주가 시작된 그곳에서 이어지는 생명의 노래 “영혼이 배회하는 땅의 참혹에 관해 쓰고자 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카인의 정원』의 배경인 Y읍은 휴전 후 주둔한 미군과 태국군, 그들을 위해 형성된 창녀촌을 중심으로 형성된, 아직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이질적 공간이자, 새로운 생명을 받아들이지 않는 불모의 땅이며 살인과 폭력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곳이다. 이 작품은 전쟁의 상처와 주둔한 외국 군대의 폭력성이라는 다소 민감한 문제까지 포괄하고 있다. 소설 도입부의 연쇄 살인 사건 역시 온몸을 난자당한 채 생명의 성소인 자궁에 군용 손전등이 박혀 죽은 시체라는 엽기적이기까지 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일상적인 폭력의 한 묘사에 지나지 않는다. 반성적 주체에 속하는 주인공 ‘요아킴’마저도 Y읍의 일상화된 폭력과 전혀 무관한 존재는 아니다. 산부인과와 외과 전공의인 그는 새로운 생명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 내는 행위 대신, 어렵사리 들어선 생명들을 없애는 일에 매달리거나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기보다는 폭력에 희생당한 시체들에서 살인의 흔적을 찾아내기 바쁘다. 폭력과 죽음의 증거물인 태아의 사체를 받아들인 정원은 기이할 정도로 화려하고 커다란 꽃을 통해 땅의 울음을 토해 내고, 천진난만해야 할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에게 버림을 받은 채 죽음과 폭력의 증거물이 넘쳐나는 검은 강과 쓰레기장을 배회하며 자신의 먹을거리를 찾아 헤맨다. 그러나 소설 전면에 반복되는 이 기괴한 풍경은 전혀 놀라울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 일상의 한 모습에 불과하다. 작가는 모든 희망이 사라져 버린 죽음과 폭력의 땅에서 새로운 희망 찾기에 나선다. 다시 말해 『카인의 정원』은 Y읍에서의 연쇄 살인 사건을 계기로 문명의 불안과 불만을 다루는 한편, 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희망이 사라져 버린 실낙원에서 낙원으로의 회귀를 꾀하는 것이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은 전쟁의 잔재를 품은,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폭력을 고스란히 지켜본 들판의 복수 혹은 자연의 복수가 시작되는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그것 때문에 소설 속의 사람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에 고통 받으며 실낙원인 Y읍에서마저 쫓겨나는 등 더
한영미 원장의 통증 이야기
메디마크 / 한영미 지음 /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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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마크건강,요리한영미 지음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한영미의 책. 통증은 그 자체로 견디기 힘든 증상이지만 더 큰 문제는 통증과 더불어 갖게 되는 불안감이다. 이러한 심리적인 상태는 언제 통증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오기도 한다. 평소에 알지 못했던 통증에 대한 갖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여러 가지 진단법과 다양한 치료에 대해 듣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주는 불안감을 잠재우고,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제1부 우리는 왜 통증을 느끼는가? 제1장 몸과 마음의 언어, 통증 이해하기 1) 우리는 어떻게 통증을 느낄까? 가) 통증은 뇌에서 나가는 것 _20 나) 뇌가 통증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과정 _23 2) 통증과 고통은 다르다 가) 통증이 주는 3가지 기회 _26 나) 통증은 감각이 아니라 지각이다 _27 다) 통증은 고통과 같지 않다 _29 3) 질환으로서 통증 이해하기 가) 급성통증 vs 만성통증 _30 나) 해결되지 않는 통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_32 4) ‘바로 지금’ 통증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 가) 예방도, 치료도 통증에서 시작된다 _34 나) 통증,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_36 제2장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1) 통증을 진단하는 검사와 방법 가) 문진과 진찰 _40 나) 혈액검사 _42 다) 소변검사 _43 라) 혈류검사 _44 마) 초음파 _44 바) X-ray _45 사) CT _45 아) M R_I46 자) 통증검사(painvision) _47 차) 적외선 전신 체열검사(DITI) _47 카) 심부근력측정 _48 2) 비수술적 통증 치료 가) 약물처방 _50 나) 주사처방 _56 다) 신경유착박리술 _58 라) 니들링(IMS) _59 마) 전기자극기(TENS) _59 바) 체외충격파 _61 사) 보툴리늄 독소 _62 아) 근력강화 도수치료 _63 제2부 급성통증을 일으키는 질환과 치료법 제1장 머리·안면부 질환 1) 두통 _66 가) 긴장성 두통 _67 나) 편두통 _69 다) 경추성 두통 _70 2) 안면신경마비 20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쓴 한영미 원장의 ‘통증 이야기’ 통증은 그 자체로 견디기 힘든 증상이지만 더 큰 문제는 통증과 더불어 갖게 되는 불안감이다. 이러한 심리적인 상태는 언제 통증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오기도 한다. 평소에 알지 못했던 통증에 대한 갖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여러 가지 진단법과 다양한 치료에 대해 듣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주는 불안감을 잠재우고,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통증을 어떻게 느낄까? 통증은 뇌에서 나가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는 신경이라는 통로를 통해 뇌로 전달되고 반응한다. 그중 통증은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로, 이 신호를 받은 뇌가 반응하여 신체를 보호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렇게 들어온 감각들을 뇌에서 ‘아! 아프다’, ‘쑤셔’, ‘지근거려’, ‘땅겨’ 등등의 생각으로 해석해 내보낸다. 이는 죽을 때까지 통증을 겪어야 하는 인간으로서는 매우 기쁜 소식으로, 생각을 조절하는 것처럼 통증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는 통증신호를 일방적으로 수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억제하거나 차단하기도 하며, 세로토닌 등 통증 조절물질을 분비해 조절하기까지 한다. 우리가 느끼는 감각 즉, 증상으로서의 통증은 원인이 사라지거나 치료를 하면 함께 사라진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증상’이 ‘질환’이 되는 만성통증이다. 만성통증의 치료는 원인에 대한 치료와 통증의 전달 경로를 따라가며 하는 통증 자체에 대한 치료, 통증 때문에 발생하는 심리적 변화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증상’으로서의 통증이 ‘질환’으로서의 만성통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올바른 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통증에 대한 관심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시작점이다. 통증은 우리에게 고통으로 안 좋고 힘든 경험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통증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통증이 있기 때문에 조직이 손상되거나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아 휴식을 취하거나 치료를 통해 몸을 지킬 수 있으며,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이런 통증이 없다면 자각할 수 없으므로 치료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통증의 의미를 잘 해석하는 것은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이기도 하다. 통증은 우리에게 3가지 기회를 준다고 한다. 첫 번째는 통증을 통해 위험을 회피하도록 하는 안전할 기회이며, 두 번째는 정상적인 몸 상태를 회복할 기회, 세 번째는 회복할 기회이다. 이 기회들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무심하게 넘길 수도 있다. 그러나 통증이 주는 이 세 가지 기회에 관심을 갖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과 그렇지 않고 무심하게 넘기는 것은 결과에 있어 큰 차이를 가져온다. 출발선에서의 아주 작은 관심이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다. 수시로 찾아와 우리가 살아 있음을 자각하는 하는 통증에 대한 당연하면서도 사소해 보이는 ‘관심’은 건강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몸과 마음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굿 리스너 3
므큐 / 쥬드 프라이데이 (지은이)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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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큐소설,일반쥬드 프라이데이 (지은이)
자타공인 ‘망설이는 존재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만화가’로 불리는 쥬드 프라이데이 작가의 네 번째 작품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특히 <굿 리스너>는 지난해 연재 직후부터 현재까지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그림체를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되어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작가가 그려내는 따스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출간 전부터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켰다.<굿 리스너> 3권에는 총 18화의 연재분을 담았다.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총 3개의 에피소드가 있어 에피소드별로 천천히 읽기에도 좋은 작품이다. 차분한 대사로 전개되는 이야기 속 매화 작가만의 통통 튀는 유머 포인트가 돋보여 이 또한 만화를 읽어가는 하나의 큰 재미요소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다소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일 수 있으나 작품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엔 감동을, 그리고 울림을, 또 다른 어느 순간에는 소소한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30화 _ 더러운 유산 #131화 _ 더러운 유산 #232화 _ 더러운 유산 #333화 _ 더러운 유산 #434화 _ 더러운 유산 #535화 _ 생일선물 #136화 _ 생일선물 #237화 _ 생일선물 #338화 _ 생일선물 #439화 _ 생일선물 #540화 _ 룸메이트 #141화 _ 룸메이트 #242화 _ 룸메이트 #343화 _ 룸메이트 #444화 _ 룸메이트 #545화 _ 룸메이트 #646화 _ 룸메이트 #747화 _ 룸메이트 #8말 못 할 사정으로 수없이 망설이다 전하는 진심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드립니다오늘도 고민상담소를 찾아온 이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쥬드 씨.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준 지도 벌써 수 시간이 흘러 지나갔고,이곳에서 어느 날 그리웠던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네이버 웹툰 별점 9.97, 매주 일요일 인기 연재작!그 세 번째 이야기 단행본 출간자타공인 ‘망설이는 존재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만화가’로 불리는 쥬드 프라이데이 작가의 네 번째 작품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특히 <굿 리스너>는 지난해 연재 직후부터 현재까지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그림체를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되어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작가가 그려내는 따스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출간 전부터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켰다.<굿 리스너> 3권에는 총 18화의 연재분을 담았다.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총 3개의 에피소드가 있어 에피소드별로 천천히 읽기에도 좋은 작품이다. 차분한 대사로 전개되는 이야기 속 매화 작가만의 통통 튀는 유머 포인트가 돋보여 이 또한 만화를 읽어가는 하나의 큰 재미요소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다소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일 수 있으나 작품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엔 감동을, 그리고 울림을, 또 다른 어느 순간에는 소소한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한 편의 영화 같은 흡입력 있는 스토리,담담한 이야기 속 전해지는 단단한 메시지자칭 ‘인기 없는 만화가’라고 말하는 쥬드 씨는 선배의 고민상담소 사무실을 공짜로 빌려 쓰게 된다. 조건은 고민상담소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이다. 치료에 목적을 둔 곳이 아니라서 누군가 찾아와 고민을 말하면 잘 들어주기만 하면 되었다. 이곳 고민상담소에 찾아오는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먼저 떠난 사람들이었는데, 쥬드 씨는 미처 전하지 못한 그들의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그 과정을 작가 특유의 전개 방식과 따뜻하고 감성적인 그림체로 풀어내는데 이를 통해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일상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굿 리스너>는 단순히 고민을 토로하고 해답을 찾아주는 만화가 아니다. 그 고민을 통해 우리에게 시사점을 주며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누군가의 고민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소재는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전혀 가볍지 않은 이야기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또 여러 새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져 있어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고, 다음엔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힐링 명작’ 타이틀이 전혀 아깝지 않은 이 작품을 통해 잔잔했던 마음이 감동으로 울렁이길 바란다.
스펄전 설교노트 1
크리스천다이제스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 / 찰스 H. 스펄전 지음, 김귀탁 옮김 / 200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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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다이제스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소설,일반찰스 H. 스펄전 지음, 김귀탁 옮김
창세기 19:15 - 1. 롯을 재촉하심 32:28 - 2. 하나님과 겨루는 능력 32:29 - 3. "거기서 그에게 축복한지라" 33:9,11 - 4." 내 소유도 족하오니" 33:13 - 5. 부드럽게! 부드럽게! 41:56 - 6. 창고를 여는 요셉 49:8 - 7.유다 출애굽기 12:3~4 - 8. 어린양에 대해 식구가 너무 적으면 14:15 - 9. 적절치 못한 기도 32:26 - 10. 누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인가? 레위기 4:29 - 11. 속죄제물에 안수함 민수기 11:1 - 12. 불평에 대해 신명기 32:36 - 13. 인간의 곤경과 하나님의 기회 여호수아 24:19 - 14. 영적 무능력 사사기 9:9 - 15. 신실한 감람나무 룻기 1:16 - 16.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심한 룻 사무엘상 17:47 - 17.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 18:3 - 언약으로 맺어진 사랑 30:20 - 19. 다윗의 전리품 사무엘하 7:27 - 20. 마음속에서 발견된 기도 열왕기상 2:28,30 - 21. 제단 뿔을 잡음 10:1 - 22. 예수님께 상의함 10:2 - 23. 마음에 있는 것을 말함 19:4 - 24. 나약해진 엘리야 20:40 - 25. 바보 같은 행동 열왕기하 2:14 - 26.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 계시니이까? 6:17 - 27. 열린 눈 17:25,33~34 - 28. 잡종 역대상 13:8,12 - 29. 웃사의 교훈 역대하 2:11 - 30. 사랑 때문에 세워진 왕 12:14 - 31. 준비가 없었던 르호보암 20:4 - 32. 간구와 찬양 28: 23 - 33. 파멸 느헤미야 1:11 - 34. 소망을 가진 사람들 8:10 - 35. 여호와로 인한 기쁨 욥기 1:6 - 36. 성도들을 훼방하는 사탄 3:23 - 37. 슬픔 속에 있는 사람의 질문 7:20 - 38. 감찰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죄인의 복종 14:4 - 39. 무에서 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9:25 - 40. 욥의 확실한 지식 24:13 - 41. 광명을
김상훈 시선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김상훈 지음, 남승원 엮음 /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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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소설,일반김상훈 지음, 남승원 엮음
'지식을 만드는 지식 시선집' 김상훈 시집. 해방 공간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전위 시인'으로 나선 김상훈. 그러나 그의 시는 민중 영웅이 아니라 약하고 지친 내 가족, 내 이웃을 노래한다. 문학적 완성도보다도 '주위에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모습을 허식 없이' 표현하고자 한 진정성이 심금을 울린다.≪前衛 詩人集≫ 말 ························3 田園 哀話 ····················4 葬列 ·······················9 旗폭 ······················11 바람 ······················13 ≪隊列≫ 아버지의 門 앞에서 ················17 市民의 집들 ···················19 어머니 ·····················21 소 ·······················23 勞動者 ·····················25 고개가 삐러진 동무 ···············28 어머니에게 드리는 노래 ··············30 順伊 ······················33 小白山脈 ····················35 東으로 向한 窓 ··················37 ≪家族≫ 家族 ······················41 小乙이 ·····················78 北風 ······················94 草原 ······················103 獵犬記 ·····················109 해설 ······················119 지은이에 대해 ··················130 엮은이에 대해 ··················135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은 점점 사라져 가는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을 엮은이로 추천했다. 엮은이는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각 작품들은 초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해서 실었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잡았다. 단, 띄어쓰기는 읽기 편하게 현대의 표기법에 맞춰 고쳤다. 김상훈은 해방 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했던 시인 중 하나였다. 항일 유격 활동으로 일제에 검거되어 복역 중에 해방을 맞은 그는 채 얼마 지나지 않아 ≪민중조선≫이라는 잡지를 발행한다. 안타깝게도 창간호를 발행하는 데에 그치고 말았지만, 잡지 발간 이후에도 유진오 등 여러 동료와 공동으로 시집을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시인의 걸을 걷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그해 말에 결성된 ‘학병동맹’에서 활동하거나, 연이어 개인 시집 ≪대열≫과 ≪가족≫을 발간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통해 이른바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전위 시인’의 역할을 자처했다. 좌익 계열 문인들에 대한 탄압이 시작되고, 김상훈 역시 반공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르며 활동이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그는 평론을 발표하고 고전을 번역·출간하는 등 문학에 대한 열망을 지속해 나갔다. 우리 근대 문학사의 많은 인물들이 그렇듯 김상훈 역시 당대의 사회·역사적 현실과 떼어 놓고 그의 문학 세계를 논할 수는 없다. 실제 작품들 중 상당수는 직접적인 목적을 가진 소위 ‘행사시’로 쓰이기도 했고, 소재 면에서도 ‘깃발, 노동자, 항쟁’ 등 당시 그가 추구했던 이념적 가치들을 선명하게 연상시키는 것들이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따라서 김상훈이 작품을 발표하던 당시부터, 그의 문학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80년대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김상훈의 문학은 ‘시대적 이념 구현’이라는 측면을 중심으로 다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관점에서의 문학사적 평가는 때로 우리 근대 문학, 특히 일제 말에서 해방 공간에 이르는 시기의 문학을 대할 때 그 성과를 축소할 수밖에 없는 스스로의 모순과 상존한다. 시인은 지식인으로서 먼저 시대적 전형성을 확보하기 위한 객관적 관찰을 통해 시적 대상으로서 ‘무력한 사람들’을 호출해 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관찰의 이면에 그들과 자신의 처지를 동일하게 인식하는 공감과 연민의 정서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의 시는 ‘민중’을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내세운 동시대 다른 시인들의 작품보다 더 핍진하게 그들의 삶을 그려 내고 있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과 달리 미래의 전망을 향해 선뜻 발걸음을 내딛기보다는 그들의 실제 삶 속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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