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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선혜 국어 파이널 모의고사
박문각 / 전선혜 (지은이) / 2020.02.28
11,000원 ⟶ 9,900원(10% off)

박문각소설,일반전선혜 (지은이)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공무원 시험의 출제 경향에 대비해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문제들을 엄선하여 만든 교재이다. 실전 모의고사 12회분과 함께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OMR 카드를 수록하였고, 공무원 국어 전문가인 저자의 깊이 있는 해설로 이론의 빈틈을 없애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제1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2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3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4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5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6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7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8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9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10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11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12회 파이널 모의고사 제1회 정답 및 해설 제2회 정답 및 해설 제3회 정답 및 해설 제4회 정답 및 해설 제5회 정답 및 해설 제6회 정답 및 해설 제7회 정답 및 해설 제8회 정답 및 해설 제9회 정답 및 해설 제10회 정답 및 해설 제11회 정답 및 해설 제12회 정답 및 해설 빠른 정답 찾기『2020 전선혜 국어 파이널 모의고사』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최근 공무원 시험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실제 시험 유형과 가장 유사하게 만들었으며, 맥을 짚어주는 빈틈없는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문제풀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된 총 12회 분량의 모의고사는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하며 실제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독학으로도 충분히 학습 가능하게끔 구성한 해설은, 작품 해석과 현대어 풀이를 통해 별도의 검색 없이 작품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였다. 동봉된 OMR카드를 이용해 실제 시험장 같은 분위기에서 시간 배분을 하여 연습한다면 수험 막바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리뷰 『2020 전선혜 국어 파이널 모의고사』는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공무원 시험의 출제 경향에 대비해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문제들을 엄선하여 만든 교재이다. 실전 모의고사 12회분과 함께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OMR 카드를 수록하였고, 공무원 국어 전문가인 저자의 깊이 있는 해설로 이론의 빈틈을 없애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2020 전선혜 국어 파이널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충분히 익힌다면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어떤 문제든 막힘없이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
담다 / 이재아 (지은이) / 2025.05.08
16,900원 ⟶ 15,210원(10% off)

담다소설,일반이재아 (지은이)
사소했던 일상이 낯설게 다가오기 시작하고, 기억이라는 등불이 하나씩 하나씩 꺼져가는 부모님을 돌보며 저자가 ‘사랑을 받던 존재’에서 ‘사랑을 주는 존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누구보다 따듯하게, 누구보다 단단하게 자기의 삶을 온몸으로 끌어안은 한 사람의 서사이자 앞으로 우리 사회가 마주해야 할 운명을 담은 이야기. 돌봄의 시간 속에서 수많은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 흐트러진 삶의 중심을 어떻게든 다시 세워보고 싶은 이들에게 건넨다.PROLOGUE 이젠 안녕, 내 최고의 아빠 PART 1. 아빠가 알츠하이머라니? 해마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누가 자꾸 내 물건에 손대는 것 같다 약속 시간이 지났나? 몽둥이로 뭐 하시게요? 1번 출구 보이시죠? PART 2. 점점 뒤바뀌는 우리 마지막 여행 머리야 자라면 되지 늘 처음 듣는 것처럼 제발, 조금만 천천히 아메리칸드림 침대 두고 왜 거기서 잤냐? PART 3. 부모의 보호자가 된다는 것 전화 받으세요, 어디 계세요? 3년 후에 다시 와요 소금 좀 가져와라 나는 전혀 기억이 안 나는데 산타 할아버지 불면증 내가? 언제? 도와주세요, 조금만 비켜 주세요 삶 전체가 변하는 일 PART 4. 작별 인사 중입니다 뒤틀린 시공간 아빠가 제일 멋있어요! 제발 포기하지 않게 해 주세요 전부 다 시시해 사람에 대한 사랑 완성되지 않은 그림들 효심만으로 불가능한 일 빨리 119에 전화하세요! PART 5. 이제 혼자 남았다 아빠 손을 놓아 버렸다 아빠의 유언 49재를 마치고 엄마, 치료 잘 받고 있어 주민등록증은 가져가도 될까요? 일단은 집에서 나오세요 영정사진 유품 정리 EPILOGUE 엄마 아빠 딸이어서 행복했습니다누군가를 돌보는 모든 사람에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은 모든 이에게, 그리고 언젠가 혼자가 될 자신을 위한 이야기.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는 사소했던 일상이 낯설게 다가오기 시작하고, 기억이라는 등불이 하나씩 하나씩 꺼져가는 부모님을 돌보며 저자가 ‘사랑을 받던 존재’에서 ‘사랑을 주는 존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누구보다 따듯하게, 누구보다 단단하게 자기의 삶을 온몸으로 끌어안은 한 사람의 서사이자 앞으로 우리 사회가 마주해야 할 운명을 담은 이야기. 돌봄의 시간 속에서 수많은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 흐트러진 삶의 중심을 어떻게든 다시 세워보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주고 싶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 할 수 있는 돌봄은 없습니다.” 부모님을 돌봐 드리기 시작하면서 나는 늘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등을 입에 달고 살았다. _본문 중에서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는 사소했던 일상이 낯설게 다가오기 시작하고, 기억이라는 등불이 하나씩 하나씩 꺼져가는 부모님을 돌보며 저자가 ‘사랑을 받던 존재’에서 ‘사랑을 주는 존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누구보다 따듯하게, 누구보다 단단하게 자기의 삶을 온몸으로 끌어안은 한 사람의 서사이자 앞으로 우리 사회가 마주해야 할 운명을 담은 이야기이다. 익숙하던 시간이 조용히 무너지고, 관계의 결이 바스러지는 순간들, 돌봄이라는 단어 속에 감춰진 수많은 감정 - 서글픔과 분노, 죄책감과 회복, 다정함과 이별-을 투명한 유리컵처럼 비추어낸 이 책을 돌봄의 시간 속에서 수많은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 흐트러진 삶의 중심을 어떻게든 다시 세워보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주고 싶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 할 수 있는 돌봄은 없습니다.” 잃어버리는 시간에 대한 기록이자, 그럼에도 끝까지 지켜내고 싶은 마음에 관한 이야기. 하루하루 사라져가는 아버지의 기억 앞에서 저자는 외면하지 않고 눈을 맞췄다. 익숙한 말투, 함께 걷던 골목길에서 모든 것이 조금씩 기울어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마음을 지켜냈다. 그 모습에 어떤 페이지에서는 울컥 울음이 올라오고, 어떤 문장에서는 마음이 한 구석이 먹먹해진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르면,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넣거나 가만히 손을 잡고 싶어질 것이다. 함께하고 있지 못하다면, 이미 떠난 보낸 후라면,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리운 이름을 불러보게 될 것이다. 누군가를 돌보는 모든 사람에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은 모든 이에게, 그리고 언젠가 혼자가 될 자신을 위한 이야기.중심을 잡는다는 게 뭘까? 기억을 잃어 가는 부모는 불안에 시달리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기도 한다. 나에게 중심 잡기란, 망연자실한 순간에 무너지는 심장을 부여잡고 속으로 눈물을 한가득 쏟아 낸 뒤 마음을 다잡는 것이었다. 때로는 투정 부리는 부모에게 성을 내지 않는 자기 다스림이었다. “저녁밥 먹고 슬슬 걸어 보려고 아파트 입구를 나가는 찰나에 지나가는 젊은 놈이 쓱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내 정강이를 냅다 차고 도망 갔어. 멍이 들었는지 너무 아프네. 세상에 그런 못된 놈이 다 있더구나.”처음에는 그 말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 그 말로만 듣던 ‘묻지 마 폭행’을 당하신 걸까? “그래, 어린 녀석이 호주 나이, 한국 나이는 어떻게 알고 구분해서 말하는지.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웃음이 난다.”우리는 늘 처음 하는 이야기처럼 대화했다.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해도 좋으니 제발 손녀딸들만은 잊지 않게 해 달라고 속으로 거듭 되뇌었다.
남이 다 하고난 질문
천산 / 신세훈 지음 / 2011.02.12
15,000원 ⟶ 13,500원(10% off)

천산소설,일반신세훈 지음
먼 곳
창비 / 문태준 지음 / 2012.02.27
9,000원 ⟶ 8,1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문태준 지음
전통 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대표적인 서정시인으로서 문단 안팎의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문태준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토속적 정서에 밀착된 탁월한 언어감각과 특이한 시풍으로 서정시학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던 시인은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이전의 시세계와는 색다른 면모와 한걸음 더 진화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체로 거른 듯 더욱 정갈해진 시어와 티 없이 맑고 선명한 이미지에 불교적 사유의 깊이가 도드라진 감성적인 시편들이 눈길을 끈다. 사물을 바라보는 세밀한 관찰력, 느림의 삶에 대한 겸허한 성찰, 인생의 무상함을 관조하는 고요한 마음이 낮고 차분한 목소리에 실려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창비시선' 343권.제1부 아침 은하수와 소년 영원(永遠) 빈집 구순의 입과 입술에는 어머니는 찬 염주를 돌리며 산 그림자와 나비 망인(亡人) 먼 곳 일가(一家) 돌과 포도나무 언제 또 여러번 흘러넘치네 정야(靜夜) 그 아무것도 없는 11월 새벽에 문득 깨어 바위 돌과의 사귐 장봉순 할머니 제비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제2부 일일 일일 2 오랫동안 깊이 생각함 티베트 노스님의 뒤를 따라 걷다 꽃들 버드나무에 가려서 비탈과 아이 그 어머니 속사(速寫) 논산 백반집 주먹밥 아침 항구에서 염소 꿈속의 꿈 나는 이제 이별을 알아서 섬 종다리 8월의 포도원 꽃 피우는 나무에게 옮겨가는 초원 아래로 아래로 보퉁이가 된 나여! 유형 제3부 물가 공백(空白) 가을 모과 불만 때다 왔다 활엽수 곁에서 칠팔월(七八月) 오죽 곁에서 율동 모래언덕 사과밭에서 사무친 말 근심의 체험 수족관으로부터 징검돌을 놓으며 정물 가을 창가 대화 어떤 부름 눈 내리는 밤 해설|김인환 시인의 말먼 곳에서 울려와 사무치는 아름다운 서정 전통 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대표적인 서정시인으로서 문단 안팎의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문태준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먼 곳』이 출간되었다. 토속적 정서에 밀착된 탁월한 언어감각과 특이한 시풍으로 서정시학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던 시인은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이전의 시세계와는 색다른 면모와 한걸음 더 진화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체로 거른 듯 더욱 정갈해진 시어와 티 없이 맑고 선명한 이미지에 불교적 사유의 깊이가 도드라진 감성적인 시편들이 눈길을 끈다. 사물을 바라보는 세밀한 관찰력, 느림의 삶에 대한 겸허한 성찰, 인생의 무상함을 관조하는 고요한 마음이 낮고 차분한 목소리에 실려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이곳에서의 일생(一生)은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는 일/꿈속 마당에 큰 꽃나무가 붉더니 꽃나무는 사라지고 꿈은 벗어놓은 흐물흐물한 식은 허물이 되었다/초생(草生)을 보여주더니 마른 풀과 살얼음의 주저앉은 둥근 자리를 보여주었다/가볍고 상쾌한 유모차가 앞서 가더니 절룩이고 초라한 거지가 뒤따라왔다/새의 햇곡식 같은 아침 노래가 가슴속에 있더니 텅 빈 곡식 창고 같은 둥지를 내 머리 위에 이게 되었다/여동생을 잃고 차례로 아이를 잃고/그 구체적인 나의 세계의, 슬프고 외롭고 또 애처로운 맨몸에 상복(喪服)을 입혀주었다(「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부분) 문태준의 시는 적요로운 풍경 속에서 슬픔의 “눈물자국 같은 흐릿한 빛”(「망인(亡人)」)이 어룽진다. “슬프고 외롭고 또 애처로운”(「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시인에게 삶은 근본적으로 편안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형편이 반 썩은 복숭아 한알처럼 되어서” 꿈을 꾸어도 꼭 “몸속으로 자꾸 벌레들이 꼬물꼬물 들어”(「꿈속의 꿈」)서는 꿈을 꾸고, “상한 정신”(「사과밭에서」)을 앓고, “작고 네모진 보자기만도 못한”(「보퉁이가 된 나여!」)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시인은 쓸쓸함과 비애감에 젖는다. 나는 한동안 병실에서 생활했다 돌밭 같은 눈 메마른 손 헝클어진 채 자란 머리카락 누덕누덕한 시간들 앞뒤 없는 곡경(曲境) 속에서//희망을 끊어버리고 연고 없는 사람처럼 빈들빈들 돌아다녔다 축축하게 비 오는 어느날 그가 내게 말했다 뭐든 돋아 내밀듯이 돋아 내밀듯이 살아가자고(「사무친 말」 전문) 시인은 “마른 씨앗처럼 누운 사람”에게 “버들 같은 새살은 돋으라고” “마당에 솥을 걸고 불만 때다”(「불만 때다 왔다」) 돌아온다. 수족관에서 비늘이 너덜너덜한 채 아가미를 겨우 움직이는 물고기에게 “홑청을 마련해줄 수 없고” “폐를 빌려줄 수 없”(「수족관으로부터」)는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며 삶의 무력함을 느끼기도 한다. 오히려 물고기보다 더 나을 것도 없이 “먼눈으로 우는, 무용한 사람”(「모래언덕)」)의 신세라고 생각하는 시인은 “귀신도 어쩌질 못하”는 근심에 시달린다. 은밀한 시간에/근심은 여러개 가운데 한개의 근심을 끄집어내 들고/나와 정면으로 마주앉네/그것은 비곗덩어리처럼 물컹물컹하고/긴 뱀처럼 징그럽고, 처음과 끝이 따로 움직이고/큰 뿌리처럼 나의 신경계를 장악하네/근심은 애초에 어머니의 것이었으나/마흔해 전 나의 울음과 함께 물려받아/어느덧 굳은살이 군데군데 생긴 나의 살갗처럼 굴더니/아무도 없는 검은 밤에는/오, 나를 입네, 조용히/근심을 버리는 방법은 새로운 근심을 찾는 것/빗방울, 흙, 바람, 잎사귀, 눈보라, 수건, 귀신도 어쩌질 못하네(「근심의 체험」 전문) 삶은 아름답지만 찰나이고 항상 누군가와의 이별이 예정되어 있음을 아는 시인은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며 내생으로 연결되는 삶을 고요하게 바라본다. 그 원초적인 공간에서 시인은 “한번 내쉬는 큰 숨이 되어” 사방으로 흩어져 무엇이든 되고 싶어하고(「공백(空白)」), “서로에게/받친 돌처럼 앉아서”(「일가(一家)」) “하늘도 흰 물새도 함께 사는 수면”(「물가」)을 그리워한다. “풀밭 속 풀잎이 되고 나니” “모든 게 수월했다
어느 그리움에 취한 나비일러뇨
작은숲 / 김영호 (엮은이) / 2020.12.31
20,000원 ⟶ 18,000원(10% off)

작은숲소설,일반김영호 (엮은이)
서정주, 정한모, 김구용 등의 시집 출간 제안도 마다한 채 입적할 때까지 한 권의 시집도 내지 않았고, “시골의 조그만 학교에서 소잡는 칼로 닭을 잡”았다고 평가된 금당 이재복.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금당 이재복의 정신세계와 교육자, 스님, 시인으로서의 삶을 재조명한다.머리말 금당 이재복 선생의 입체적 조명과 제자리 찾기 1부 아름다움과 진리 융합한 르네상스적 인간 - 2009년 금당 이재복 선생 전집 간행과 총평 우리의 정신적 보물을 찾아서/송하섭 전 단국대 부총장, 전집간행위원장 축사/지관 스님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추모사/이운산 스님전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축사/오영교전 행정자치부장관, 전 동국대학교 총장 추모의 글/서정주시인 영원한 스승, 다시 태어나도 교육을!/서명원전 문교부장관 2부 대중 불교를 선도한 보살승 우리 시대의 보살승, 용봉 재복/김방룡충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용봉 대종사와 불교/윤영우전 한국불교태고종 동방불교대학장 3부 전인교육을 실천한 참 스승 교육자로서의 금당/류칠노전 한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교육에 바친 일생, 금당 이재복 선생/황의동충남대학교 명예교수 금당 선생을 추모함/박준양전 보문고등학교 교장 푸른 언덕에 황혼은 내리고/강태근소설가, 전 고려대학교 교수 4부 거룩한 깨달음과 민족화합의 비원 스승 금당의 문학세계/최원규시인, 전 충남대학교 교수 나선상 문자의 세계/정과리문학평론가, 연세대학교 교수 이재복 시의 정신차원/이은봉시인, 전 광주대학교 문창과 교수 금당 이재복의 시조/박헌오시조시인, 전 대전문학관장 금당 이재복의 삶과 문학/김영호문학평론가 부록 : 금당 이재복의 시노래 악보와 연보 꽃밭 목척교 이재복 연보머리말 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전두환 씨의 이른바 체육관 선거를 고수하는 ‘호헌’ 조치에 가장 먼저 저항한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시국선언에 동참한 나 때문에, 교장 선생님은 교육청의 책임 추궁에 시달리면서도 내 선택을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으시고 감내하셨다. 대학교수와 종교계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며 거대한 시민의 함성으로 타오른 6월 항쟁으로, 당시 교육청의 중징계 요구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금당 선생님은 대승불교를 몸소 실천하시는 분이라서 개인의 영적 깨달음 못지않게 사회정의 실천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셨다. 무엇보다도 학생이나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편견 없이 진정성 있게 대하셨다. 그 선한 영향력으로 제자들이 이제 사회의 주역으로 사회정의에 앞장서는 걸 볼 때마다 보문의 학풍을 자랑스레 떠올린다. 이런 인연으로 선생님의 업적이 드러나지 않는 점을 안타까이 여겨 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글을 쓰고, 그것이 지역 신문에 연재되면서 선생의 장남 이동영 교수를 만나게 되어 지금껏 금당 선생님을 기리는 길을 함께하고 있으니, 참으로 보이지 않는 인연의 끈을 절감한다. (중략) 2009년에 금당 선생의 업적을 기록으로 모으고 평가한 전집 8권이 간행된 바 있다. 하지만 어려운 한자어나 불교 용어가 많고 또 전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일반 대중이 금당 선생을 만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다 보니 그 크신 업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온당한 평가를 받지도 못했다. 그래서 우선 선생의 전집에 담긴 시를 가려 쉽게 읽고 외울 수 있게끔 한자에 일일이 한글을 덧붙여 시선집 『꽃밭』을 작년에 간행했다. 그 후속 작업으로 선생의 다양한 업적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그에 걸맞은 제자리를 찾아드리자는 뜻에서 추모문집 『어느 그리움에 취한 나비일러뇨』를 이번에 선보인다.
작은 날씨들의 기억
백조 / 천세진 (지은이)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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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소설,일반천세진 (지은이)
시인, 소설가, 문화비평가, 인문학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천세진 작가의 산문집 『작은 날씨들의 기억』이 출간되었다. “하늘의 구름은 큰 날씨(대기후)와 작은 날씨(미기후)를 함께 만든다. …… 생의 하늘에도 온갖 구름이 뜨고 큰 날씨와 작은 날씨가 만들어진다.”라며, 작은 날씨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이 산문집은 일상의 가치가 삶을 따스하게 지속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일깨워 준다.들어가는 말 - 「작은 날씨들의 기억」 1부 풍경 이야기 1. 자전거가 있는 풍경 … 16 2. 사막과 바그다드 카페 … 22 3. 모래알의 노래 … 28 4. 폐허가 된 날개 … 34 5. 건반이 만든 세상 … 40 6. 신이 엿듣는 음악 … 46 7. 골목의 증인 … 52 8. 황금비나무의 영혼 … 58 2부 아카이브 이야기 9. 책장에 사는 존재 … 66 10. 회오리를 타고 돌아온 책 … 72 11. 슬픔을 고르는 일 … 78 12. 주름 만들기 … 84 13. 아카이브의 울타리 … 90 14. 소리 무늬 … 96 15. 계단의 이름 … 102 16. 돌아온 검은색 … 108 3부 시간 이야기 17. 이샤라트, 물결 읽는 존재 … 116 18. 시간의 발자국 … 122 19. 어스름의 사랑 … 128 20. 어두운 밤의 사람 … 134 21. 물려받은 시간 … 140 22. 세 개의 현재 … 146 23. 시간의 색 … 152 24. 시계가 사라졌다 … 158 4부 거울 이야기 25. 마음이라는 미디어 … 166 26. 보이지 않는 것들과의 대화 … 172 27. 빨간 우산 … 178 28. 사물의 감정 … 184 29. 옛날과 과거는 다르다 … 190 30. 손가락 속의 존재 … 196 31. 서툰 조각가들 … 202 32. 두 개의 창 … 208 33. 전화기와 어머니 … 214오늘은 어떤 생의 날씨와 마주했나요? 생을 이어 주는 일상의 진정한 의미와 무게를 밝혀 주는 천세진 작가의 신작 산문집 『작은 날씨들의 기억』 출간 궂은 날씨가 예보되어 있어도 어느 곳은 예보보다 더 궂고 어느 곳은 평온하게 지나갑니다. 인생의 날씨도 똑같습니다. 큰 사건들이 생을 가득 채우고 있지 않습니다. 생은 작은 날씨, 작은 사건, 작은 인연들로 가득합니다. 우리가 생의 어느 지점에 도착해서 평온을 얻는 것은 ‘큰 날씨’로 기록되는 큰 사건들이 계속 이어져서가 아니라 주목하지 않을 수 있는 아주 작고 사소한 사건들인 ‘작은 날씨’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작은 날씨들의 기억』은 우리 생을 구성하고 있는 작은 사건들, 작은 사물들, 작은 풍경들, 작은 인연들이 가진 따뜻하고 내밀한 의미들을 어떻게 배치해서 ‘생의 정원’과 ‘생의 도서관’을 꾸밀 것인가를 조곤조곤 웅숭깊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추천사> 작은 구름, 작은 바람, 작은 빗방울, 작은 안개, 작은 눈송이가 날 지나갔다. 작은 사랑, 작은 이별, 작은 슬픔, 작은 미련, 작은 회한이 날 지나갔다. 작은 날씨들이 오솔길을 따라 찾아왔다가 그 길을 따라 멀어져 갔다. 아주 떠난 건 아니었다. 작은 주름, 작은 흉터, 작은 문신을 남겼다. 생은 작은 날씨들의 기억이다. 파란만장은 치유의 대상이지 삶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다. 삶은 주목받지 못하는 일상이 채워주고 치유해준다. 자작나무를 타는 일이나 작은 가지가 눈을 때리는 일 같은 작은 일상 말이다. 그래서 세상에 알맞은 사랑은 일상성으로서 빛나는 사랑이라고 믿는다. 「자전거가 있는 풍경」 중에서 삶은 존재하는 시간과 존재하지 않는 시간, 심장을 째깍거리게 하는 시간과 심장 박동조차 잊게 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어느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느냐에 따라 생 속에 들어 있는 시간의 근육이 달라진다. 「모래알의 노래」 중에서 사막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저장의 웅덩이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지, 아무것도 저장하지 않고 흘려버리는 아스팔트 같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았다. 아스팔트 인간과 콘크리트 인간은 하늘에서 내려온 비와 별빛을 저장하지 못한다.
꼭 한국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
나비의활주로 / 레이첼 백 (지은이)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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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활주로소설,일반레이첼 백 (지은이)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취업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수많은 청년이 우울감과 좌절감 속에 빠져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방황하고 있다. 그렇다면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돌파구를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취업이라는 목표를 성취하고, 세계 여행이라는 낭만도 만끽하며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 나서는 도전, 바로 ‘해외 취업’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책 『꼭 한국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에는 스펙도 인맥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배경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해외 기업을 거쳐 캐나다 주 정부 기관 정착이라는 해외 취업 성공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남들이 정해놓은 속도에 매몰되지 않고 ‘방향’에 집중하며, 작은 무역회사부터 뉴욕과 호주를 거치는 치열한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특히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꿈의 높이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는 발상의 전환과, 어떤 시련 앞에서도 플랜 B를 준비하는 유연한 태도는 그녀를 ‘해외 취업의 여신’으로 만든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한다.서문 산을 움직이는 건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력이다 014 프롤로그 똑똑한 사람들이 흉내 내지 못하는 삶이 있다 016 Part1 Are you ready? 해보자, 재미있겠다, 할 수 있다! 023 두 개의 프로필 023 무모하게 뛰어든 도전 026 하길 잘했네 028 후회 없는 선택이 진짜다 029 내가 선택할 수 없다면 나를 선택한 곳으로 033 영어가 쉬웠다고? 035 우물 밖 신세계로 나오다 038 인생에 필요 없는 경험이란 없다 038 선택받은 곳에서 다시 시작할 용기 041 우물 안 개구리 046 내 생애 첫 해외여행 047 우물 밖 신세계 050 영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052 Rachel’s secret tip 해외 취업을 위한 경험 쌓기 056 해외 취업에 나이 제한은 없다 059 나만의 해외 취업 레시피 만들기 062 Part2 최고의 선택이 아니면 최선을 선택하면 된다 지구는 둥글다 067 잡초로 클 수 있어 다행이다 067 내 생애 첫 독립 070 돈이 부족하면 용기와 진심은 더 크게 074 지구 여행자, 레이첼 077 회사를 면접 보라 080 구직 면접, 많이 보는 게 능사다 080 사회생활 이런 건가? 083 모두를 이해시킬 수 없다면 결과로 이해시키자 087 일은 나의 취미, 친구, 공부, 밥벌이다 089 나의 인터뷰를 통과한 회사 092 그래도 공부는 해야 한다 095 해외 취업을 위한 스펙 그 이상의 실력 095 사회생활에서 배운 것들 097 꿈은 그대로 두세요 099 고등학생 때 이만큼 공부했더라면 101 버티고 나니 값진 시간들 103 Rachel’s secret tip 해외 취업, 무엇부터 준비할까? 106 해외 취업을 위한 영어 수준 107 해외 취업을 위한 비자 취득 방법 115 Part3 글로벌 노마드, 레이첼의 심플 라이프 나는 언젠가는 해외에서 살 사람이야 121 뜻밖에 찾아온 기회 121 해외 취업을 꿈꾸다 123 호주 인턴십이 내게 준 것 126 영문 이력서, 대체 뭐가 문제냐고 127 전화 인터뷰가 뭐야? 129 해외 취업, 면접부터 다르다 131 면접을 통해 얻은 것들 133 뉴욕! 내가 간다 136 미국에서 인턴십 구하기, 생각보다 쉽다 136 뉴욕에서 맨땅에 헤딩하기 141 거리로 나가자 143 뉴욕 패션 디스트릭트를 누비다 146 미국에서 처음으로 돈을 벌다 148 미국 취업으로 가는 길 151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내가 할 수 있는 것 153 드디어 첫 해외 취업 157 될 때까지 도전 158 한인 기업에 취업하다 162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165 외국 생활 힘드셨죠? 170 어느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가? 173 Rachel’s secret tip 해외 인턴십의 좋은 점 177 좋은 유학원, 이주 컨설팅 고르기 180 해외 체류 시 최소 초기자본 183 외국에서 집을 구하는 방법 184 Part4 그곳이 어디든 캐나다 이민의 꿈을 이루다 191 4년 그리고 2개월이란 기다림 191 오 마이 갓! 193 드디어 랜딩 198 세상에 만만한 것은 없다 201 캐나다, 어느 회사로 취업해야 하나? 203 캐나다에서 첫 합격 그리고 내가 잘하는 것 206 느리더라도 가야 할 곳으로 가자 208 야근할 수 있어요? 212 이제는 대기업이다 216 불공평한 인생에서 새로운 꿈을 찾다 216 아이와 함께했던 감사한 시간들 219 재취업에 도전 223 내가 바라보는 곳이 나의 미래다 226 레이첼 씨를 위한 한국어 통역원입니다 229 나 영어 쫌 하는구나! 233 육아와 사회활동 237 대기업에서 공기업으로! 240 캐나다 세 번째 취업 성공 240 출근 전,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이었나요? 243 기아 돕기 모금 행사 247 Where are you from? How old are you? 253 Rachel’s secret tip 영문 이력서 어떻게 쓸까? 257 면접 잘 보는 방법 259 한국에는 없는 문화, 추천인 261 Part5 인생을 여행처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노마드 인생을 꿈꾸다 267 반 발짝만 가더라도 앞으로 가자 267 대륙을 이동하며 살고 있는 사람, 안나 269 나라를 옮겨가며 사는 사람들 273 행복한 노마드 인생 276 나에게 맞는 노마드 찾기 279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283 우리는 왜 떠나야 하는가? 283 차별 없는 시선으로 286 당신에게 성공이란 무엇입니까? 288 난, 긍정이 체질이야 294 어려움과 간절함을 통해 얻게 되는 수많은 것들 297 Rachel’s secret tip 해외 취업 후 힘들었던 점 302 한국 회사와 외국 회사의 다른 점 303 해외에서 느끼는 한국인의 경쟁력 307 에필로그 10년 후의 나에게 308“지방대를 나오고 스펙 없는 것이 스펙인 그녀는, 어떻게 해외 취업의 여신이 될 수 있었을까?” 꿈 하나 들고 겁 없이 도전한 레이첼의 느리지만 당당한 해외 취업 도전기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취업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수많은 청년이 우울감과 좌절감 속에 빠져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방황하고 있다. 그렇다면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돌파구를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취업이라는 목표를 성취하고, 세계 여행이라는 낭만도 만끽하며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 나서는 도전, 바로 ‘해외 취업’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책 『꼭 한국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에는 스펙도 인맥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배경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해외 기업을 거쳐 캐나다 주 정부 기관 정착이라는 해외 취업 성공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남들이 정해놓은 속도에 매몰되지 않고 ‘방향’에 집중하며, 작은 무역회사부터 뉴욕과 호주를 거치는 치열한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특히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꿈의 높이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는 발상의 전환과, 어떤 시련 앞에서도 플랜 B를 준비하는 유연한 태도는 그녀를 ‘해외 취업의 여신’으로 만든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한다. 취업이라는 좁은 문 앞에서 자책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한국 밖에도 당신의 자리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해외 취업이 막연한 환상이 아니라 구체적인 전략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도달할 수 있는 현실임을 증명한다. 지금 당장 빛나지 않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걷고 있다면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니, 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당당히 첫발을 내딛기를 권한다. ‘해외 취업의 여신’ 레이첼이 전하는 속도가 아닌 방향의 미학 우리는 흔히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한다. 하지만 한국 사회의 마라톤은 조금 이상하다.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해, 오직 하나의 결승점을 향해 전력 질주해야만 ‘성공’이라는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실업계 고등학교, 지방대 편입, 부족한 스펙… 이러한 키워드들은 이 정해진 트랙 위에서 흔히 ‘뒤처진 자’의 표식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책 『꼭 한국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의 저자 레이첵 백은 남들이 정해놓은 트랙을 과감히 이탈해 ‘지구 전체’를 자신의 운동장으로 삼았다. 그녀의 이력은 화려한 금수저의 성공담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혹은 우리 자신의 모습과 닮아있는 지극히 평범한 출발선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결정적인 무기가 있었다. 바로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확고한 믿음이다. 저자는 똑똑한 사람들, 인맥과 스펙을 갖춘 이들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평범한 사람만의 인생’이 있다고 역설한다. 로또 같은 한 방의 역전이 아니라,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단단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근육을 키워온 과정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질적인 용기를 선사한다. 이 책의 전반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자기 내면의 소리’다. 첫 직장이었던 글로벌 크루즈 회사에서의 뼈아픈 경험 이후, 저자가 선택한 곳은 마을버스조차 잘 다니지 않는 서울 한구석의 작은 무역회사였다. 번듯한 대기업을 기대했던 가족들은 실망하며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들을 굳이 설득하려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았다.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타인의 시선은 더 이상 장애물이 되지 않음을 몸소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 판단에 자신이 있다면 이해시키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저자의 말은,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정작 자신의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전한다. 특히 “눈높이를 낮추는 것은 꿈의 높이를 낮추는 것이 아니다”라는 조언은 이 책의 백미다. 시작이 초라할지언정 그곳을 자신을 발탁한 ‘미래 발전성이 큰 회사’로 정의하는 관점의 전환은, 조건에 매몰되어 기회를 놓치곤 하는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그녀를 뉴욕과 캐나다를 거쳐 캐나다 주 정부 기관 정착이라는 눈부신 성과로 인도한다. 캐나다에서의 안정적인 삶에 안주할 법도 하지만, 레이첼은 다시 신발 끈을 조인다. 5년마다 대륙을 이동하며 사는 노마드들의 삶에서 영감을 얻은 그녀는 이제 15년 후의 미래를 설계한다. 남미의 바닷가에서 글을 쓰고, 한국에서 글로벌 라이프를 컨설팅하는 ‘지구 여행자’로서의 삶. 그녀에게 안정은 정체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위한 비축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의 굽이마다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터득한 ‘문턱 넘는 비법’들의 총합이다. 저자는 자신이 먼저 걸어온 길을 숨김없이 보여줌으로써, 한국이라는 좁은 틀 안에서 신음하는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리길 간절히 희망한다. “우리가 지금 올바른 방향을 향해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계속 걸어나가는 것이다.” 붓다의 가르침을 인용을 통해 저자가 보내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든, 얼마나 느리게 가고 있든, 당신만의 별을 향해 걷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지만 두려움에 머뭇거리는 모든 이들에게,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항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장 따뜻하고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이렇듯 무엇인가 시작하고자 할 때 일단 실행에 옮겨보면 좋은 것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그것을 계속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기게 된다. 둘째,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란 것이 남지 않게 된다.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그다음 숙제이고 그때가 되어서 다시 고민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시작하기도 전에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하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일단, 무엇이든 가능한 것부터 실행에 옮겨보자. 어떤 회사에 다녔느냐보다 내가 어떤 일을 얼마만큼 할 수 있느냐가 진짜 실력이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그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일했다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는 한국 대기업에서의 경력이 이름을 알 수 없는 곳에서의 경력보다는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실력이다. 그리고 그 실력을 커버레터, 이력서, 면접에서 얼마큼 잘 표현할 수 있느냐는 것도 또 다른 실력이 된다.
청년공동체 바로세우기 : 말라기 (인도자용)
크리스천리더 / 김상권 지음 / 2014.01.20
8,000

크리스천리더소설,일반김상권 지음
점점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대안으로 기획된 소그룹 성경 연구 교재이다. 다음 세대 청년들을 세움에 있어 공동체성을 진단하고, 핵심 가치와 양육 체계를 세워 체계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도구이다. 이를 위해 성경 각권을 본문의 의미에 충실하게 귀납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과 Small group, CoP 2과 어떻게 말라기를 볼 것인가? 3과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말라기 1장 1~5절) 4과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말라기 1장 6~14절) 5과 어떻게 예배자가 될 수 있나이까?(말라기 2장 1~9절) 6과 어떻게 예물을 받지 아니하시나이까?(말라기 2장 10~16절) 7과 어떻게 여호와를 괴롭혔나이까?(말라기 2장 17절~3장 6절) 8과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말라기 3장 7~12절) 9과 어떻게 특별한 소유가 되나이까?(말라기 3장 13~18절) 10과 어떻게 영적 준비를 하리이까?(말라기 4장 1~6절) 11과 어떻게 소그룹 파티를 준비할 것인가? 12과 Smile Party이 교재는 점점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절규와 같은 대안으로 기획된 소그룹 성경 연구 교재입니다. 세계 교회 역사가 말해주는 바, 정체기를 지나고 있는 한국교회는 점진적 쇠퇴가 아닌 급속한 쇠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다음 세대 청년들을 세워야 한다는 대의명분은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안이 빈약합니다. 지금과 같은 한국교회 병리적 현상의 핵심적 원인은 바로 교회 공동체성의 약화에 있습니다. 이 교재는 다음 세대 청년들을 세움에 있어 이 공동체성을 진단하고, 핵심 가치와 양육 체계를 세워 체계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를 위해 성경 각권을 본문의 의미에 충실하게 귀납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전국의 청년 사역자 중 제자훈련과 귀납적 성경 연구의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를 겸비한 연구위원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위한 대안적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자연
김영사 / 김우재 (지은이)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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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김우재 (지은이)
우수과학도서 《플라이룸》의 저자인 초파리 유전학자 김우재가 이번엔 26종의 모델생물들과 함께 독자들을 찾아왔다. 모델생물이란 초파리, 예쁜꼬마선충, 애기장대, 효모, 쥐, 제브라피시처럼 생물학의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특별히 선택된 생물이다. 우리가 작고 사소하게 여겼던 이 생물들은 자연에 숨겨진 비밀들을 보여주며, 때론 과학사의 방향을 완전히 뒤바꿔놓기도 한다. 저자는 26종의 모델생물을 중심으로 모델생물의 독특한 특징, 놀라운 과학적 발견과 생물학의 흐름, 선택의 주체인 과학자의 삶을 조화롭게 엮어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풍부한 생물학적 지식을 얻을 뿐만 아니라 모델생물과 함께 자연의 비밀을 발견하는 순간을 만나고, 과학자와 함께 생물학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들어가며 01 몇몇 생물에 관하여 02 모델생물의, 모델생물에 의한, 모델생물을 위한 03 박테리오파지: 생명의 기본입자 04 대장균: 유행은 오고 간다 05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오래된 과학의 순교자 06 클라미도모나스: 광합성 연구 최적의 모델생물 07 효모: 먹을 수 있는 모델생물 08 붉은빵곰팡이: 생화학 유전학의 탄생 09 애기장대: 잡초에서 식물학의 꽃으로 10 옥수수: 신화가 된 과학 11 군소: 민달팽이와 프로이트의 꿈 12 개: 실험생리학의 주인공 13 닭: 발생학의 화려한 부흥 14 영장류: 정의란 무엇인가 15 플라나리아: 과학의 재현성 문제 16 제브라피시: 장기적 안목의 중요성 17 집쥐: 흑사병에서 독재까지 18 생쥐(1): 우생학과 유전학 19 생쥐(2): 연구와 정치 20 토끼: 과학자와 육종가의 교류 21 비둘기: 실험은 실패하지 않는다 22 고양이: 심리학과 생물학 사이 23 양: 복제의 그늘 24 돼지: 숭배와 혐오 25 벼: 과학을 사용하는 방법 26 개미와 꿀벌: 진사회성 곤충의 유전학 27 모기: 새로운 초파리 28 암세포주: 인간이라는 이유로 29 인간과 과학자: 과학과 인본주의 30 야생 속으로 나오며: 모델생물이 바꾸는 생물학의 인식론 주 도판 저작권 부록: 모델생물 연표"모델생물은 과학사의 방향을 완전히 뒤바꿔놓기도 한다!" 생명의 기본입자 ‘박테리오파지’ 잡초에서 식물학의 꽃이 된 ‘애기장대’ 숭배와 혐오의 대상 ‘돼지’ 등 26종의 모델생물이 펼쳐보이는 생물학의 여정, 과학과 사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추천! ★ 우수과학도서 《플라이룸》 김우재의 신작! “과학적 사고를 통한 사회의 변혁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_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생물학은 ‘선택된 자연’을 연구하는 학문이고, 생물학자는 모델생물 없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우수과학도서 《플라이룸》의 저자인 초파리 유전학자 김우재가 이번엔 26종의 모델생물들과 함께 독자들을 찾아왔다. 모델생물이란 초파리, 예쁜꼬마선충, 애기장대, 효모, 쥐, 제브라피시처럼 생물학의 현상을 연구하고 이해하기 위해 특별히 선택되는 생물이다. 과학자들에게 모델생물은 단순한 소도구가 아니다. 우리가 작고 사소하게 여겼던 이 생물들이 사실은 자연에 숨겨진 작은 비밀들을 보여주며, 때론 과학사의 방향을 완전히 뒤바꿔놓기도 한다. 생물학이 면역학, 유전학, 생물정보학 등으로 나누어진 것처럼 보여도, 현장의 생물학은 모델생물들을 축으로 분화되어 있다. 여전히 생물학의 현장에서 모델생물을 연구하고 있는 저자는 26종의 모델생물에 얽힌 이야기를 그의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조화롭게 엮어 풀어낸다. 모델생물의 독특한 특징부터 놀라운 과학적 발견과 생물학의 흐름, 선택의 주체인 과학자의 삶을 서술하면서 내일의 생물학과 사회에 대한 저자의 진지한 고찰까지 담았다. 장마다 등장하는 26종의 모델생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보면, 독자는 풍부한 생물학적 지식을 얻을 뿐만 아니라 자연의 비밀을 발견하는 순간을 만나고, 생물학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저는 유전학을 연구합니다.” “뭐로 연구하시는데요?” 선수들끼리는 모델생물이 먼저다! 모델생물로 보는 생물학의 과거, 현재, 미래 생물학의 최전선에 있는 생물학자들에게 “저는 유전학을 연구합니다” 로는 충분한 자기소개가 되지 않는다. “저는 ‘초파리로’ 유전학을 연구합니다”와 같이 ‘초파리’라는 수식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델생물은 생물학자들이 복잡하게 뒤엉킨 생물학적 지식의 그물망 속에서 마음껏 헤엄칠 수 있도록 돕는 고마운 존재이자, 자연을 탐구하는 플랫폼이다. 찰스 다윈이 자연선택 이론에 가장 결정적인 확신을 얻게 된 것도 모델생물 덕분이었다. 그는 선택된 자연으로부터 ‘자연선택’이라는 위대한 생물학의 원리를 발견한 것이다. 모델생물을 선택하는 것부터 연구의 진행 과정, 연구 결과를 취합하여 인류에게 적용하는 데 이르기까지 그 모든 과정은 예측 불가능하다. 각 모델생물의 특징이나 해당 사회의 분위기, 혹은 선택한 과학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말이다. 그래서 모델생물은 더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생물학의 역사를 써내려갔다. 모델생물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과학자와 현장의 이야기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 먹을 수 있는 모델생물, 효모 인류의 식생활을 더욱더 풍성하게 한 모델생물, 바로 ‘효모’다. 맥주, 와인, 빵 등에 사용되며 우리의 식생활에 큰 공헌을 해왔다. 그런데 이 효모가 유전학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생물이라는 사실! 유전학적 도구들이 풍부하고 조작도 매우 쉬워 효모 유전학을 ‘무시무시하다’라고 부르는 게 결코 과장이 아니다. 맥주에서 분리된 작은 생물체가 생물학의 지형을 뒤바꿔놓았다!(7장 효모) - 프로이트에 열광한 과학자의 선택, 군소 어린 시절부터 프로이트에 한껏 매료된 과학자 에릭 캔들. 그는 ‘군소’로 프로이트의 이론을 과학적 실험으로 밝히고자 열정을 다해 묵묵히 연구했고 결국 프로이트의 이론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그는 이 연구를 통해 시험되고 검증되지 않는 이론은 정교한 헛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 프로이트에 대한 열광은 연구와 실험에 대한 열정과 함께 사그라들고 말았다.(11장 군소) - 과학자의 끈질긴 구애, 제브라피시 홀로 모험적인 연구에 뛰어든 과학자 조지 스트라이싱어. 어린 시절부터 특히 물고기를 좋아한 그는 9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홀로 유전학적 도구들을 개발하고 연구비 후원 조직을 설득하며 모델생물 ‘제브라피시’를 연구했다. 열정적이고 끈질기게 수행한 이 과학자 덕에 수천 명의 연구자가 제브라피시를 통해 인간의 유전질환 연구를 하고 있다. 한 과학자의 포기 없는 끈질김으로 제브라피시는 강력한 유전학적 도구를 갖춘 모델생물로 재탄생했다.(16장 제브라피시) - 드라마틱한 반전의 주인공, 집쥐 온갖 더러운 이미지를 대표하고, 흑사병과 같은 전염병의 주요한 생물이라 여겨졌던 ‘집쥐’. 그런 집쥐가 한때 과학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모델생물, 근대 의학의 영웅으로 재탄생하는 드라마틱한 반전을 겪은 주인공이 되었다! 그 과정에는 노동자들에게 비극적인 이념 테일러리즘과, 생물학의 슬픈 과오 우생학과, 여성에 대한 과학계의 차별이 스며들어 있다.(17장 집쥐) 내일의 생물학, 과학, 그리고 사회에 던지는 제언! 모델생물 연구에 담긴 과학적 사유 “솔직히 ‘한 과학자의 고민을 담은 국내 저서 중에서 아마 이만한 글도 없을 것이다’라는 자찬은 인정할 만하다.” _김사열(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저자는 모델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과학적 사유를 통해 사회에 첨예한 제언을 던진다.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큰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과학자의 눈으로 사회에 드리운 그늘을 비춘다. 영장류 연구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인간배아의 유전자편집에 얽혀 있는 과학계 내부의 문제점을 다루고,(14장 영장류) 여러 모델생물 중에서도 생쥐가 대부분의 과학 연구비를 독식하며 모델생물의 다양성을 해치고 있음을 지적한다.(18, 19장 생쥐) 또한 포유류의 유전체 동등성을 증명한 복제양 돌리를 통해 황우석 사태를 돌아보고,(23장 양) 돼지 뒤에 역설적으로 공존하는 숭배와 혐오의 이미지를 토대로 한국사회의 극단적인 정치적 이념 대립을 꼬집으며 비판한다.(24장 돼지) 또 박정희 정권 시절의 통일벼, 희농 1호 등 유신의 잔재를 다루며 과학의 전면에 등장했던 정치적 수사와 과대 포장, 그에 따른 치열한 암투를 논한다.(25장 벼) 책의 말미에는 인간과 과학자를 새로운 모델생물이자 곧 사라질 모델생물로 넣어 과학자와 생물학, 과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29장 인간과 과학자) 생물학이 의학에 종속된 의생명과학의 시대를 지나 미래의 다윈들이 다양한 모델생물을 찾아 모험을 떠날 때까지, 그 중심엔 여전히 선택된 자연, 즉 모델생물이 있다.어쩌면 다윈이야말로 모델생물에 관해 가장 할말이 많은 학자일지 모른다. 자연사의 전통에서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 제도의 야생동물을 관찰하던 그가 자연선택에 관한 가장 결정적인 확신을 얻게 된 것은 당시 육종가들이 기르던 개와 비둘기 따위의 모델생물 때문이었다. 다윈은 모든 종을 연구하고 나서 《종의 기원》을 집필한 게 아니다. 그는 선택된 몇 종의 생물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위대한 생물학의 원리를 발견했다. 즉, 다윈은 ‘선택된 자연’에서 ‘자연선택’의 원리를 얻었다. 이 책의 제목은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의 생물학자는 자연에서 선택된 단 하나의 종을 연구하다 죽는다. 생물학은 ‘선택된 자연’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생물학자들은 자신을 ‘면역학자’라든가 ‘유전학자’ 등으로 거창하게 소개하곤 하지만, 그건 생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나 소개할 때의 일이다. 생물학자들끼리 만나는 장소에서 “저는 유전학을 연구합니다”처럼 구태의연한 수사는 없다. 그런 어이없는 소개를 들은 상대방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이렇게 반문할 것이다. “뭐로 연구하시는데요?” 생물학자들은 모델생물 없이는 아무 일도, 아무 발견도 할 수 없다. 게다가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쥐로 선행 연구가 필요하고, 생쥐의 유전자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초파리 유전학이 필요하며, 초파리 유전학의 발견이 예쁜꼬마선충과 제브라피시에서의 발견들과 융합되었을 때에만 생물학은 일보 전진할 수 있다. 인간의 질병 치료를 위해 생물학이 필요하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런데 바로 그 생물학은 여러 모델생물에서의 발견들이 융합되었을 때에만 진보한다.
2022 기술직공무원 식품위생직 식품화학 한권으로 끝내기
시대고시기획 / 조해미 (지은이) / 2022.01.05
20,000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조해미 (지은이)
총 11개의 단원으로 구성된 이론이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시험에 나오는 필수이론과 함께 단원마다 내용을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와 그림을 삽입하여 학습에 효율을 높여준다. 핵심이론 학습 후 보조단에 실린 필수확인문제를 통해 이론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으며, 단원별로 수록된 적중예상문제로 새로운 문제들에 대비할 수 있다. 2021년 식품기사 기출문제와 해설까지 상세하게 수록하여 본인의 실력 점검은 물론, 시험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1편 핵심이론 01 수 분 02 탄수화물 03 지 질 04 단백질 05 비타민 06 무기질 07 효 소 08 식품의 색소 09 식품의 향미(냄새?맛)와 갈변현상 10 식품의 독성성분과 물성 11 관능검사 2편 식품기사·식품산업기사 기출문제 01 2020년 제1·2회 식품기사 02 2020년 제3회 식품기사 03 2020년 제4회 식품기사 04 2019년 제1회 식품기사 05 2019년 제2회 식품기사 06 2019년 제3회 식품기사 07 2018년 제1회 식품기사 08 2018년 제2회 식품기사 09 2018년 제3회 식품기사 10 2020년 제1?2회 식품산업기사 11 2020년 제3회 식품산업기사 12 2019년 제1회 식품산업기사 13 2019년 제2회 식품산업기사 14 2019년 제3회 식품산업기사 15 2018년 제1회 식품산업기사 16 2018년 제2회 식품산업기사 17 2018년 제3회 식품산업기사 3편 최신 기출문제 01 2021년 제1회 식품기사 02 2021년 제2회 식품기사 03 2021년 제3회 식품기사 2022년 식품위생직 공무원 합격을 위한 도서! 식품위생직은 소수직렬로 시험정보를 찾아봐도 잘 나오지도 않고, 시험지도 비공개이기 때문에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시죠? 식품위생직 시험은 크게 지방직&교육청으로 나뉘어서 치러지며, 지역마다 시험과목에 차이가 있지만 ‘식품화학’은 식품위생직의 기본이 되는 과목입니다. 지방직 제한경쟁에서는 2~3과목으로 치러지는 만큼 각 과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겨우 필기합격이라도 하는 힘든 시험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격에 있어서 도서 선택은 매우 중요하며, 시대고시기획은 수험생 여러분에게 단시간에 똑똑하게 학습할 수 있는 도서를 제안합니다. 바로 ‘2022 기술직공무원 식품위생직 식품화학 한권으로 끝내기’입니다. 본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본서 총 11개의 단원으로 구성된 이론이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필수이론과 함께 단원마다 내용을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와 그림을 삽입하여 학습에 효율을 높여줍니다. 두 번째, 4단계(핵심이론 → 필수확인문제 → 적중예상문제 → 기출문제)로 탄탄하게 실력 쌓기 핵심이론 학습 후 보조단에 실린 필수확인문제를 통해 이론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으며, 단원별로 수록된 적중예상문제로 새로운 문제들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품기사?식품산업기사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제시험의 난이도와 유형을 파악해보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최신 기출문제’로 실력 점검하기 과년도 기출문제들을 여러 번 풀다 보면 정확하게 알고 맞히기보다는 답을 외워서 맞히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본인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장 최근에 시행된 시험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2021년 식품기사 기출문제와 해설까지 상세하게 수록하여 본인의 실력 점검은 물론, 시험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가 흐를수록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은 높아지고 시험의 난도는 올라가면서 합격하기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누군가는 합격하는 것이 공무원 시험이기도 합니다. 그 최후의 합격자가 독자님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도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 도서에서 부족했던 이론과 문제를 보완하고, 2021년 식품기사 기출문제를 추가함으로써 합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도서로 식품위생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웅크리는 것들은 다 귀여워
북멘토(도서출판) / 이덕화 (지은이) / 2025.05.15
17,000원 ⟶ 15,300원(10% off)

북멘토(도서출판)소설,일반이덕화 (지은이)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 수필가이자 텃밭 농부로 다양한 방향에서 창의적으로 살고 있는 이덕화 작가의 감성 에세이집이다. 프리랜서 작가로서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 과감한 주식 투자를 감행했던 그녀는 투자 실패로 인해 표류하기 시작했고,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동네에 작은 텃밭을 손에 넣으면서 놀랍도록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런 경험을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섬세한 터치의 짧은 에세이들을 통해 기록했고, 독자는 이 기록을 따라가며 작은 행복과 작은 고민이 공존하는 그녀의 소중한 오늘을 공감할 수 있다.프롤로그 겨울, 웅크리다 이제, 안녕/ 난파/ 다시 또, 작은 터널/ 꿈 상영관/ 웅크린 하루/ 돈 워리, 비 해피/ 스티치/ 웅크리다/ 함께 걷는 계절/ 달고의 보호/ 송이의 반점/ 송이 이발하기/ 새의 배웅/ 태풍이 지나가는 자리/ 사과 남순 봄, 굴다리 저 너머로 아빠의 정원/ 진달래 국수/ 바다는 조금 멀어도 꽃나무 사이에/ 비밀의 화원/ 세 잎 클로버/ 어떤 순간/ 할머니의 봄/ 향초/ 밭이 생기다/ 씨앗/ 땅 봄, 데이지꽃이 인사하던 그 집 데이지꽃이 인사하던 그 집/ 카멜레온/ 하찮은 것에 대한 계획서/ 소꿉 농사/ 안녕? 지지 않고 있었어/ 호박잎을 먹으며/ 귀엽고 부지런한 흔적/ 살구나무와 네 여자/ 어떤 남편/ 마을의 풍경 여름, 자라다 강아지 슬리퍼/ 가족의 탄생/ 달과 수박/ 점/ 자기의 그릇/ 사부작사부작 작은 하루/ 여름의 연주/ 여름의 음표/ 나만 아는 한 접시/ 나와 시간을 보내는 비용/ 하얀 원피스/ 보내 주는 마음 가을, 물들다 고양이 슬리퍼/ 가을의 맛/ 오랜 시간을 함께한다는 것/ 꼴벌의 낮잠/ 꿀 한 방울/ 아빠의 정원/ 책장을 정리하며/ 포옹/ 한 아이를 키우려면/ 자유롭다는 것/ 비에도 지지 않고/ 10월의 어느 멋진 밤에/ 적게 쓰고 적게 벌고/ 위안 그림 작가 이덕화의 감성 드로잉 에세이 《웅크리는 것들은 다 귀여워》 도시 속에서 살다가 작은 텃밭 하나를 얻게 된 작가 이덕화의 웅크림과 발산의 기록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웅크려. 웅크리는 채로 끝나 버리지 않아. 웅크리는 것들은 에너지를 응축해 다음을 살아 낼 준비를 하고 있는 거야.” 이덕화 작가는 ‘웅크리는 시간을 건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녀가 말하는 웅크리는 시간이란 무엇일까? 살다 보면 혹독한 추위가 갑작스레 닥쳐오는 날들이 있다. 죽을 만큼 매서운 추위 앞에서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몸을 웅크리곤 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지금, 이 순간 달갑지 않은 시린 겨울을 맞닥뜨린 사람들을 위해 시작된 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로, 또 그림책 작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던 그녀는 프리랜서 작가의 숙명인 불규칙한 수입과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었고 그로 인해 어느 날 과감한 주식 투자를 감행한다. 그때는 몰랐다. 그 선택이 그녀에게 웅크림의 시간을 가져다줄 것이란 사실을. 차가운 계절을 맞은 그녀는 잔뜩 웅크렸지만, 절대 좌절하지 않았다. “잘하려고 하지 말자, 못하지만 말자.” 그녀는 그 말을 주문처럼 외웠고, 웅크림의 일상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우연히 텃밭 하나를 얻게 되며 웅크림의 일상을 따뜻한 위로로 채워 나간다. 이 책 《웅크리는 것들은 다 귀여워》는 이렇듯 우리와 너무도 비슷한 작가의 웅크린 일상의 기록이다. 독자들은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일상을 초밀착 해서 보여 주는 작가의 솔직함에 우선 크게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녀는 꾸밈없이 투명한 글과 서정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지금 한껏 웅크리고 있는 독자들을 향해 위로의 메시지를 던진다.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웅크린다고. 웅크린 것들은 웅크리는 채로 끝나 버리지 않고, 에너지를 응축해 다음을 살아 낼 준비를 하는 시간이라고. 너무 행복하지도 너무 불행하지도 않은, 늘 한결같은 당신의 오늘은 무척 소중한 거라고 말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웅크림의 시간을 갖는다 웅크리는 것들은 어째서 귀여운 걸까? 이 책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웅크림과 발산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텃밭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변화들이나, 일상 속 작은 습관의 변화들, 찰나의 깨달음이나, 불쑥 솟는 용기와 체념 같은 것들이 계절의 흐름과 함께 책 안에 담담히 녹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작가의 변화들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전이되어 치유의 에너지로 쌓여 간다. 이덕화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답게 그 모든 자연의 에너지를 글로, 또는 세련된 이미지로 자유롭게 독자에게 말 그대로 쏟아부어 준다. 거대한 꿈은 위대해 보이지만 실은 우리가 길을 잃게 만들고 헤매게 한다. 누군가는 거대한 꿈을 좇지 않는 삶이 패기 없다거나, 우울하다거나, 수동적이라고 비난할 수 있겠지만 작가는 이 책에서 거대한 꿈보다 더 큰 가능성은 계속된 일상의 힘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작은 행복과 작은 고민이 공존하는 오늘 하루를 지켜 내고, 오롯이 살아 낼 수 있는 삶에 대한 충실함이 얼마나 소중한 힘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밭에서 커 가는 식물들처럼 지금은 잔뜩 웅크린 씨앗이지만 언젠가 빛나는 열매를 맺을 당신의 ‘상당히 귀여운 일상’을 향해 조용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부디 현재 어둡고 찬 계절을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
건강 백세시대 내몸 관리
문무사 / 김항선 글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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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사건강,요리김항선 글
현재 사람의 수명은 의료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대했던 것 보다도 훨씬 더 많이 개선되고 있다. 평균수명은 괄목할 만하게 연장되고 있는 동시에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사람의 수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한 예로 미국은 현재 5만여 명인 100세 인의 인구를 2050년에는 백만 명에 이를 것이라 추산하고 있다. 사람이 건강하게 100세를 산다는 것이 절대로 희귀한 일이 아닌 날이 우리 코 앞에 들이 닥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100세 이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연구조사하고, 그들이 노화를 늦출 수 있었던 유전적 요인과 건강에 대한 노하우를 밝힌다. 또한 그들의 꾸준한 노력과, 계획성 등을 소개하며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건강하게 100세를 유지하는 방법과 다가올 시대에 대처하는 자세를 가르쳐주고 있다. 머리말 제1부 100세를 건강히 사는 시대는 분명히 온다 제1장 건강장수를 위한 십계명 제2장 과연 1,000년도 살 수 있을까? 제3장 100세를 못 사는 사람은 낙오자다 장수하는 사람의 축복 장수 못하는 사람의 불운 이 책의 사용법 제2부 질병을 이해하여 건강 100세로 향한다 제1장 옆에만 있어도 건강 해친다 - 담배 이야기 담배는 우리 몸 모든 부분에 손사을 입힌다 매년 64,000명이 망한다 주변에 있는 사람을 해친다 담배는 어떻게 끊나? 금연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 제2장 주범의 정체를 파헤친다 - 플라크 이야기 플라크 속에 들어있는 죽 일 저지르는 소탕전 누가 동맥 속에 염증과 상처를 일으키나 제3장 가볍게 살기 - 체중 이야기 누가 뚱뚱한 사람인가? 동양인의 BMI 표준은 다르다 BMI는 체중관리의 방향을 일러준다 과체중과 비만은 여러 면에서 건강을 해친다 과체중은 어떻게 생기나? 우리 몸은 어디에 열량·에너지를 사용하나? 체중을 관리하는 법 몸무게를 줄이는 18 가지 요령 스낵을 열량 계산하는 데 무시 못하는 이유 아침 식사의 중요성 밤의 단식 약을 먹고 더 쉽게 체중을 뺄 수는 없나? 제4장 건강장수의 문턱 내리기 - 고혈압 이야기 고혈압은 왜 생기나? 혈압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 전고혈압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고혈압이 제대로 조절이 안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나? 고혈압은 막을 수 있다 적어도 반은 줄여야 되는 소금 고혈압의 치료 고혈압의 조절이 악화될 때 제5장 충신 보살피기 - 심장 이야기 심장을 들여다본다 심장근육의 영양공급 심장의 의무 심장의 리듬 나이 때문에 생기는 심장의 변화 심장노화의 예방 콜레스테롤 때문에 생기는 심장병 심근경색을 불러들이는 원인 심근경색은 막을 수 있다 돌연사 한국이 당면한 돌연사의 난제 제6장 식후 다스리기 - 당뇨병 이야기 왜 당분이 소변으로 넘쳐흐르나? 허기진 당뇨병환자 당뇨병의 진단은 쉽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은 왜 올라가나?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당뇨병은 누구에게 생기나? 당뇨병은 무슨 일을 일으키나? 당뇨병은 늦출 수 있다 당뇨병 식이요법의 아홉가지 요령 당뇨병을 치료한다 인슐린의 사용은 주사로만 가능한가?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한 몫 한다고 인정받는 약 세 가지 최근 당뇨병 치료의 관념 제7장 세 시간의 비밀 - 뇌졸중 이야기 뇌졸중은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일으킨다 뇌졸중환자의 치료 뇌졸중 재발의 방지 제8장 베타아밀로이드가 주적이다 - 치매 이야기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는 누가 걸리나? 치매 발생에 한 몫 하는 원인(위험인자)들 치매는 왜 생기나? 치매환자의 초기증세 치매증세의 진행 치매의 진단 치매의 치료 제9장 굳건한 틀 짜기 - 뼈 이야기 뼈의 성장 리모델링과 부실공사 리모델링에 필요한 재료 운동의 중요성 부실공사를 방조하는 원인을 피한다 골다공증 제10장 기동력 지키기 - 관절염 이야기 뼈관절염이란 무엇인가? 뼈관절염은 누구에게 생기나? 뼈관절염은 마르고 닳아서 생긴다 뼈관절염의 예방 뼈관절염의 진전 관절염의 치료 허리통증 제11장 여성 후반기의 첫 걸음 - 갱년기 이야기 갱년기란 무엇인가? 호르몬의 변화 갱년기의 증세와 치료 갱년기 이후에 닥쳐오는 또 다른 건강 문제 WHI 연구란 도대체 무엇인가? WHI의 추적조사 호르몬 복용에 대한 충고 제12장 남성 후반기의 시련 - 남성의 성 이야기 중년과 노년의 성생활의 실상은 무엇인가? 중·노년층 성생활의 생리적 문제점 발기기능장애에 쓰이는 세 가지 약의 비교 제13장 종합화학단지 지키기 - 간 이야기 간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가? A형 간염이 돌아오다 주춤하는 B형 간염 슬며시 나타난 C형 간염 간경변증 간세포의 또 하나의 숙적 제14장 대부분은 예방된다 - 암 이야기 제15장 막을 수 있다 - 유방암 이야기 제16장 늦기 전에 잡는다 - 대장암 이야기 제17장 앞을 막고 서 있는 서양병 - 전립선 이야기 제18장 여성 가해 상습범 - 갑장선 이야기 제19장 건강장수의 기반을 다지기 - 운동 이야기 운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 운동을 하는 습관은 어떻게 기르나? 운동의 분류 효과적인 운동을 지속하는 요령 누구나 할 수 있는 활보 운동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 제3부 백세시대를 위한 평생 영양가이드 제1장 지방질 Ⅰ -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기름 참으로 억울한 공신 - 콜레스테롤 악의로 가득 찬 기름 - 포화지방질 세기의 배신자를 고발한다 - 트랜스지방질 지명수배 당한 일등공신 - 중성지방질 제2장 지방질 Ⅱ - 더 챙겨야 되는 좋은 기름 건강식용유의 일인자 - 오메가 - 3유 전설의 명품 - 올리브유 제3장 우리 민족을 살려낸 음식그룹 - 탄수화물 설탕은 피해야 한다 혈당지수 몸에 이로운 탄수화물 제4장 생명의 창립멤버 - 단백질 생명체의 본질 패키지의 내용을 알아야 된다 - 동물성 단백질 더 챙겨야 될 식물성 단백질 제5장 색색으로 몸에 좋은 - 채소 채소의 영양분 채소가 건강을 돕는 20가지 이유 제6장 역성드는 줄거리와 껍데기 - 식이섬유소와 건강 섬유질이란 무엇인가? 섬유요소의 공헌 얼마나 많은 섬유요소를 섭취해야 하나? 섬유요소를 섭취할 때 주의해야 될 일 제7장 질환을 막을 수 있는 신비한 필수물질 - 비타민 이야기 비타민 A 니아신, 비타민 B3 엽산, 비타민 B9 비타민 B12 비타민 C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K 비타민의 재정리 제8장 힘겨운 전투경비대 - 항산화제와 미네랄 산화작용과 활성산소 무엇이 활성산소의 생산을 촉진하나? 항산화물질에는 어떤 것이 있나? 에필로그 - 세련된 소비자가 되어 건강을 지킨다 찾아보기이 책을 쓰게 된 이유 저자 김항선 아무리 외국에서 오래 산다 해도 자기를 낳아준 고국을 잊을 수는 없는 법이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고국이 더 그리워진다. 고국을 걱정하게 되고 또 고국에 무슨 좋은 일이 생기면 덩달아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게 된다. 그래서 그렇겠지만 저자는 귀국하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에 유별나게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가 상당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1980년쯤부터 국민들의 체중이 늘기 시작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가끔 보는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것이 더 뚜렷이 나타나듯 저자가 귀국할 때마다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뚱뚱해지고 있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아마 내가 내과의사가 아니었으면 참 좋은 현상이라고 기뻐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경제발전에서 기인하는 나쁜 생활습관에 물들고 또 그것 때문에 생기는 성인병 때문에 고생하는 미국환자를 돌보아주는 것이 직업인 나에게는 그렇게 기쁜 일로만 보이지 않았다. 경제발전을 이룩한 보수로 얻은 넉넉한 먹거리, 또 새로 누리게 된 그 풍요로움을 당연히 만끽하는 우리나라 국민, 다른 선진국 국민이 경제도약을 이룩했을 때 그랬었듯이 우리도 그들보다 몇 십 년 후에 똑같은 악순환의 궤도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운동을 피하는 것과 오염된 공기를 마시는 것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에 몸과 마음이 상하는 것만 남았다고 저자는 걱정했다. 그렇게만 되면 20 년 후에는 우리도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성인병을 앓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매우 불행히도 우리사회는 지난 20년 동안에 사실 그렇게 되고 말았다. 좋아진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수명은 길어졌다. 또 주머니 사정도 전에 비하면 훨씬 좋아졌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이 어려운 성인병 때문에 그 귀한 황혼기를 제대로 즐길 수가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귀한 꿩을 어렵게 잡아놓고 알까지 먹는 것은 고사하고라도 꿩도 제대로 못 먹게 되어버리는 것 같은 안타까운 상황이다. 미국 등 선진국은 생활습관 때문에 얻게 되는 성인병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연구가 몇 십 년 전부터 활발히 진행되었다. 우리는 그들이 비싼 돈과 엄청난 노력을 퍼부어 거두어 놓은 값진 연구결과의 이득을 망설이지 말고 채어 가져야 한다. 저자는 고국이 어려울 때 유학하여 좋은 공부를 했다. 또 운이 좋아서 미국의 커다란 종합병원의 요직을 두루 거쳐 그 병원의 최고 의료책임자로서 9년 동안 무사히 봉사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고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은하고 싶다는 것이 저자의 간절한 소망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성인병을 진료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서구와 미국 등 의료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나라들의 중요 의료간행물을 철저히 참고하며 엮어졌기 때문에 병에 대한 정보는 매우 새롭고 정확하다. 그렇지만 이 책은 학술서적으로 쓴 것은 아니다. 일반 독자가 자기의 건강을 지키는 데, 또는 이미 찾아온 성인병을 극복하는 데, 그리고 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노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신과 바람을 갖고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이계천랑기 3
어울림출판사 / 청담 지음 /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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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출판사소설,일반청담 지음
청담의 판타지 장편소설. 그가 눈을 떴다. 가공할 만한 기운을 패도적인 기세로 뿌려대면서. '나는 산왕. 모든 맹수들의 제왕!' 모든 짐승들의 제왕. 타고나기를 맹수로 태어나 그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고 산의 주인으로 군림하며 산 지 어언 수백 년. 그런 그가 검과 마법이 난무하는 세라딘 대륙에 떨어졌다. "크흐흐… 네놈은 과연 얼마나 나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까?"1권 序 7 1. 다른 하늘, 다른 세상 23 2. 위협, 그리고 탈출 55 3. 조우 99 4. 금빛 늑대 123 5. 시험 159 6. 수련 187 7. 중간 점검, 그리고 깨달음 219 8. 심법 수련 261 9. 첫 전투 (1) 313 2권 1. 첫 전투 (2) 7 2. 마법사 트루반 51 3. 제자를 받다 75 4. 용병이 되다 101 5. 의뢰 119 6. 과거와의 조우 151 7. 전투 187 8. 드러나는 진상 233 9. 용천검을 찾아서 275 3권 1. 초월자 vs 초월자 7 2. 원진나선폭 41 3. 설득 71 4. 신성 기사(?) 121 5. 각자의 각오 163 6. 전신의 그림자 203 7. 금빛 늑대, 강림(降臨) 231 8. 계획 259 9. 하이엘프 285그가 눈을 떴다. 가공할 만한 기운을 패도적인 기세로 뿌려대면서! '나는… 산왕(山王). 모든 맹수들의 제왕……!' 모든 짐승들의 제왕. 타고나기를 맹수로 태어나 그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고 산(山)의 주인으로 군림하며 산 지 어언 수백 년. 그런 그가 검과 마법이 난무하는 세라딘 대륙에 떨어졌다! "크흐흐… 네놈은 과연 얼마나 나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까?"
옆자리 세키군 9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모리시게 타쿠마 지음, 정은서 옮김 /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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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소설,일반모리시게 타쿠마 지음, 정은서 옮김
교실 맨 뒷줄, 창가 자리에 앉아 수업시간에 항상 딴짓을 하면서 노는 세키. 지우개로 책상 가득 도미노 만들기, 배신과 내란이 소용돌이치는 장기판 위의 대하드라마,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깃대 쓰러트리기, 반 전체에 붐이 된 쪽지 우체국 운영 등 도대체 왜 들키지 않는 것인가! 차라리 공부를 하는 게 편하지 않을까 싶은 기상천외한 놀이들이 펼쳐진다.시간표108교시109교시110교시111교시112교시113교시114교시115교시116교시117교시118교시119교시120교시부록 1만화 역사상 가장 소박! 수업시간에 몰래 놀기만 한다!!지금까지의 “놀이”는 잊어라!! 교실 맨 뒷줄, 창가 자리에 앉은 세키는 수업시간에 항상 딴짓을 하면서 논다. 지우개로 책상 가득 도미노 만들기, 배신과 내란이 소용돌이치는 장기판 위의 대하드라마,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깃대 쓰러트리기, 반 전체에 붐이 된 쪽지 우체국 운영 등 왜 들키지 않는 걸까, 차라리 공부를 하는 게 편하지 않을까 싶은 기상천외한 놀이들.이젠 놀이의 수준을 넘어 예술로까지 승화시키고 있는, 감히 예측조차 불허하는 세키군의 온갖 대담하고 아스트랄한 퍼포먼스의 향연!!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그 스펙터클하고 흥미진진한 딴짓의 세계가 펼쳐진다. 옆자리 여학생 요코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은 책상 위의 무한한 드라마를 즐겨보자. 세키와 함께라면 당신도 딴짓 마스터!책상 위에서 하는 놀이라고는 도저히 꿈도 꿀 수 없는 세키 군의 신비한 기술력과 이상할 정도의 정열, 그 끝장을 보여준다!! 우연히 세키의 어머니와 조우한 요코이! 세키 어머니가 하시는 일이란…? 아이돌로 데뷔한 세키의 여동생과 이를 응원하는 세키? 여기에 요코이까지 합세? 세키의 가족들로 더욱 유쾌한 9권. 세키의 딴짓은 과연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이방인의 한국사 인식과 서술
경인문화사 / 장재용 (지은이) / 2019.03.22
25,000

경인문화사소설,일반장재용 (지은이)
경인한국학연구총서 162권. 1945년 해방 이전까지 한국의 바깥, 특히 서구에서 이루어진 한국사 관련 저술을 최대한 수집하여 한국사에 대한 서구의 저술과 인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1920년대의 국학(National Studies)에서 시작하여 1945년 이후 국사(國史)가 성립되는 내부의 맥락과는 별개로, 외부의 시각에서 기술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석된 한국사를 범주화하여 집중적으로 고찰하였다.머리말 PREFACE 제1장 서 언 제1절 연구 목적과 필요성 제2절 연구사 검토 제3절 본문의 구성과 연구 방법 제2장 한국 및 한국사 관련 서양어 고문헌의 현황과 등장 과정 제1절 한국 관련 서양어 고문헌의 현황 1) 시기별 자료 현황 2) 저자별 자료 현황 3) 언어 및 출판지별 자료 현황 제2절 한국사 관련 서양어 고문헌의 등장 과정 1) 동아시아의 역사에 대한 종합적 접근 2)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역사의 절목화 3) 한국사 이해의 심화와 통사적 저술의 출현 제3장 18세기 이전 : 한국사 서술의 출발과 인식의 형성 제1절 16~17세기 : 한국 관련 서술의 등장과 초기 인식 1) 시대적 배경 2) 주요 자료의 특징 3) 태동기 한국 관련 서술의 의의와 한계 제2절 18세기 : 한국사 서술의 출발과 인식의 형성 - 뒤 알드의 《중국사》(1735) 1) 서술의 동기와 배경 2) 서술의 구성과 핵심적 내용 3) 형성기 한국사 인식의 의의와 한계 제4장 19세기 : 한국 외부에서 서술된 한국통사 제1절 존 로스의 《한국사》(1879) 1) 로스의 생애와 《한국사》의 저술 배경 2) 저술의 구성과 핵심적 내용 3) 한국사 인식의 의의와 한계 제2절 윌리엄 엘리엇 그리피스의《한국, 은둔의 나라》(1882) 1) 그리피스의 생애와 《한국, 은둔의 나라》의 저술 배경 2) 저술의 구성과 핵심적 내용 3) 한국사 인식의 의의와 한계 제5장 20세기 : 한국 내부에서 서술된 한국통사 제1절 호머 베절릴 헐버트의 《한국사》(1905) 1) 헐버트의 생애와 《한국사》의 저술 배경 2) 저술의 구성과 핵심적 내용 3) 한국사 인식의 의의와 한계 제2절 제임스 스카스 게일의 《한국 민족사》(1927) 1) 게일의 생애와 《한국 민족사》의 저술 배경 2) 저술의 구성과 핵심적 내용 3) 한국사 인식의 의의와 한계 제6장 결 어 부 록 [1945년 이전까지 출간된 한국관련 서양문헌 목록] 참고문헌국내외를 막론하고 지식의 생산?수용?유통의 세계화가 선택이 아닌 필연적 추세가 되어 가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추세는 20세기 말, 특히 1990년대로 들어서면서 한러, 한중 수교를 기점으로 그동안 단절되었던 공산권과의 경계가 허물어진 이후 본격화 되었다. 또한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의 대중화로 인해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대를 맞이하며 이는 더욱 가속되었다. 한국 및 한국사에 대한 인식(認識)과 기술(記述)도 이런 흐름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세계인이 국경을 넘어 빈번하게 왕래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무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대상은 한국사에 대한 관점과 연구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1세기의 세계화?정보화의 단계에 진입하기 이전의 한국사 연구를 되돌아보면, 한국사에 대한 지식을 민족과 국가 내부에서 생산하고 수용하는 국내적 순환이 오래도록 지속되었다. 박은식(朴殷植)과 신 채호(申采浩)에 의해 정립되고 정인보(鄭寅普), 안재홍(安在鴻), 문일평(文一平) 등에 의해 계승된 민족주의 사관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민족사관’은 일본과 중국 즉 ‘식민사관’과 ‘동북공정’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민족사를 주체적으로 해석하며 민족구성원에게 자신의 역사를 이해시키는 것은 언제나 중요한 과제이겠으나, 한편으로는 외부와의 소통과 교섭을 위하여 그들이 인식하여 기술했던 한국사를 이해하는 일 또한 매우 의미 깊은 학문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한국 및 한국사에 대한 기술이 우리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수백 년 동안 축적되어 왔다는 사실에 특별히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한국의 바깥에서 축적되어 국제적 영향력을 보유하게 된 한 국 및 한국사에 대한 지식은, 그 내용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한국 및 한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제3자라고 할 수 있는 서양인의 저술만이 항상 객관적이고 타당하다는 인식이 반드시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에 필자는 그들의 저술을 원용하고 참고하면서도 가능한 편견을 버리고 가치중립적인 시각을 지향하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는 1945년 해방 이전까지 한국의 바깥, 특히 서구에서 이루어진 한국사 관련 저술을 최대한 수집하여 한국사에 대한 서구의 저술과 인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이는 1920년대의 국학(National Studies)에서 시작하여 1945년 이후 국사(國史)가 성립되는 내부의 맥락과는 별개로, 외부의 시각에서 기술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석된 한국사를 범주화하여 집중적으로 고찰하겠다는 뜻이다. 내부의 시각에서 성립된 국학이 민족주의적 관점에 충실했던 반면, 서양인의 시각에서 파악된 한국사는 지역학(Area Studies)의 한 지류로서 한국학(Korean Studies)을 중심에 두고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사라는 동일한 대상이라 하더라도 어떤 동기에서 어떤 각도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945년 해방 이전까지 서양인에 의해 저술된 한국사의 규모와 그것의 연구 가치는 얼마나 될까? 16세기 말부터 시작하여 1945년 이전까지 서양인들에 의해 단행본으로 출간된 ‘한국’ 관련 자료를 조사한 결과, 대략 400여 권의 저술이 존재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중에서 ‘한국(통)사’를 따로 분류하여 기술한 저술은 약 10여 권으로서 비교적 희귀한 편이다. 그러나 동시기 국내에서 저술된 한국사, 예컨대 조선 전기의 《동국통감(東國通鑑)》, 《동국사략(東國史略)》,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조선 후기 안정복(安鼎福)의 《동사강목(東史綱目)》, 그리고 한치윤(韓致奫)의 《해동역사(海東繹史)》, 20세기 박은식의 《한국통사(韓國痛史)》와 신채호의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 등과 대비해 보더라도 서양인의 한국사 저술이 그저 미미한 비중에 그친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그 시대의 외부인들이 이만큼의 한국사 저술을 지속적으로 남겨 놓았다는 것 자체가 특이하고 의미심장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저술들이 16세기 ‘대항해 시대’ 이후 서양 주도의 서세동점(西勢東漸) 흐름에서 파생된 결과라 할지라도, 오랫동안 한국의 바깥에서 서구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한편, 서양인의 한국사 저술이 대체로 ‘대항해 시대’의 식민지 개척과 기독교의 선교 활동, 그리고 그 뒤에 확산되는 제국주의의 흐름을 배경으로 삼았다는 점은, 이들의 한국사 저술이 자료의 불충분함으로 인하 여 오해와 편견이라는 한계를 내포한 채 출발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국사에 대한 충분한 학습과 연구를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인의 한국사 저술은 아래의 몇 가지 점에 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첫째, 한국사 연구에 있어서 소위 ‘세계사적 보편성’과 ‘일국중심적 특수성’을 상호 고려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사관, 사료, 사건, 인물 등 역사 기술의 주요 요인은 역사를 기술하는 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구의 시선에서 그려진 한국사와 한국인의 관점에서 기술된 한국사는 각각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구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한쪽은 서세동점의 세계사적 확산 과정에서 발생한 서구의 욕구를 대변하고, 다른 한쪽은 세계사의 경쟁 내에서 주체적으로 성립되어 온 연면한 역사를 강조한다. 동일한 대상에 대한 시각 차이 때문에 기술된 내용도 서로 모순되고 충돌할 수 있다. 그러나 관점에 따른 해석의 차이야말로 역사를 입체적 으로 조망하는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며, 아울러 오랫동안 서구인들이 한국사에 대해 지녀 왔던 지식과 인식을 검토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둘째, 특히 이 책이 주목하는 한국사 저술은 여타의 한국 관련 기술과 대비할 때 역사 기술의 측면에서 보다 특수한 가치를 지닌다. 해방 이전까지 400권이 넘는 서양인의 한국 관련 저술에는 한국의 지리, 인종, 기후, 특산물, 정치, 언어, 풍속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백과사전식으로 망라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비교적 후기에 해당하지만 이 중에는 종교, 언어, 문학, 서지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논저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저술들은 대체로 한국의 이모저모에 대한 단편적 지식을 종합한 지지(地誌)적, 박물(博物)적 성격이 짙다. 반면, 한국사를 통사적 차원에서 기술한 저술은 ‘일국의 역사’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정도가 깊다. 오해와 편견의 여부를 떠나, 한 나라의 통사(通史)를 저술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 다루는 한국통사류는 초기의 단계에서 후기로 갈수록 연구의 수준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리고 이들의 한국사 저술은 초기부터 후기까지 서구 사회에 한국의 역사를 전달하는 핵심적 매개로 작용하였다. 셋째, 서양인의 한국사 저술은 현재와 미래의 역사를 진단하는 중요한 참고자료로서 가치를 지닌다. 가령 현재의 시점에서 보더라도 한국, 중국, 일본 사이에는 여전히 역사 문제에 대한 갈등이 진행 중이다. 국 가간의 역사 분쟁은 국제정치학적 측면에서 세계의 이목을 끈다. 어떤 경우에는 특정한 국가가 기존에 형성되고 유포된 역사 지식에 근거하여 국제 사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호소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때, 국제적 관계에 파장을 주었던 몇몇 사건에 대해 서양인의 한국사 저술이 한국인에 의한 한국사 저술보다 관심이 깊었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서양인의 한국사 기술은 한국을 중국 및 일본과의 국제적 지정학 속에 위치시키고 이를 전제로 해당 사건에 주목하는 경향이 짙었다. 그러한 관점에서 서술한 한국사가 세계에 보급되어 지금까지 많은 부분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한국사에 대한 서구인들의 인식 추이를 살피다 보면 서양인의 한국사 저술을 고찰하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이 자연스럽게 설명된다. 역사를 완벽하게 객관적으로 기술하기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한국인이 한국사를 기술할 때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기에 서양인의 한국사 저술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한국사에 대한 비판적 자세와 냉정한 판단이 동시에 요구된다. 해방 이전에 발간된 서양인의 한국사 저술은 한국사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즉 바깥쪽과 안쪽의 시선을 견주어 보게 만든다. 그럼으로써 한국사 내부에서 간과하기 쉬웠던 시각과 해석을 새 롭게 참조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서양인의 한국사 관련 저술을 별도로 범주화하여 이를 체계적이며 충분하게 논의한 연구 성과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은 해방 이전 서양인의 한국사 저술들을 검토하여 이 저술들 속에 녹아있는 한국사 인식의 주요한 특징과 의의에 대한 탐구를 최종 목표로 삼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사에 대한 다면적이고 비판적인 해석에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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