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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감정평가사 1차 회계학 기본서
박문각 / 신은미 (지은이) / 2019.06.15
43,000원 ⟶ 38,700원(10% off)

박문각소설,일반신은미 (지은이)
감정평가사, 관세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구성된 교재다. 각 단원마다 객관식 문제를 포함하였고, 객관식 문제는 기출 가능성이 높은 세무사, 회계사 시험 등에서도 발췌하여 다양한 문제를 다뤄볼 수 있도록 하였다. 기본개념을 충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 장에 걸쳐 예제를 다루고 있으며, 내용 정리에 도움이 되는 범위에서 도식화하였다. 이론문제의 경우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강조 표시를 하지 않았다. 본문에 강조된 부분은 시험에서 여러 번 출제된 부분으로 어떤 내용들이 시험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지 알 수 있도록 표기하였다.PART 01 재무회계 Chapter 01 회계의 이론체계 제1절 회계환경과 회계원칙 제2절 개념체계 제2절 개념체계 OX문제 제2절 개념체계 OX해설 제2절 개념체계 객관식 문제 제3절 재무제표 표시 제3절 재무제표 표시 OX문제 제3절 재무제표 표시 OX해설 제3절 재무제표 표시 객관식 문제 Chapter 02 재무상태표의 측정 제4절 현재가치 회계 제5절 재고자산 제5절 재고자산 객관식 문제 제6절 유형자산 제6-1절 유형자산의 후속측정 제7절 차입원가 자본화 제6절, 제6-1절, 제7절 객관식 문제 제8절 무형자산 제8절 무형자산 OX문제 제8절 무형자산 OX해설 제8절 무형자산 객관식 문제 제9절 투자부동산 제9절 투자부동산 객관식 문제 제10절 금융자산 제10절 금융자산 객관식 문제 제11절 금융부채 제11절 금융부채 객관식 문제 제12절 부채 제12절 부채 OX문제 제12절 부채 OX해설 제12절 부채 객관식 문제 제13절 자본 제13절 자본 객관식 문제 제14절 복합금융상품 제14절 복합금융상품 객관식 문제 Chapter 03 포괄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의 측정 제15절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제15절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객관식 문제 제16절 건설계약 제16절 건설계약 객관식 문제 제17절 종업원급여 제17절 종업원급여 객관식 문제 제18절 리스 제18절 리스 객관식 문제 제19절 주식기준보상 제19절 주식기준보상 객관식 문제 제20절 법인세회계 제20절 법인세회계 객관식 문제 제21절 회계변경과 오류수정 제21절 회계변경과 오류수정 객관식 문제 제22절 주당이익 제22절 주당이익 객관식 문제 제23절 현금흐름표 제23절 현금흐름표 객관식 문제 Chapter 04 기타 주제 제24절 재무제표 분석 제24절 재무제표 분석 객관식 문제 제25절 보고기간 후 사건 제25절 보고기간 후 사건 객관식 문제 제26절 환율변동효과 제26절 환율변동효과 객관식 문제 제27절 매각예정비유동자산과 중단영업 제28절 관계기업투자주식 제28절 관계기업투자주식 객관식 문제 PART 02 원가관리회계 Chapter 01 원가회계 제1절 원가계산의 기초 제1절 원가계산의 기초 객관식 문제 제2절 개별원가계산의 의의 제2절 개별원가계산의 의의 객관식 문제 제3절 원가배분과 보조부문원가의 배분 제3절 원가배분과 보조부문원가의 배분 객관식 문제 제4절 활동기준원가계산 제4절 활동기준원가계산 객관식 문제 제5절 종합원가계산 제5절 종합원가계산 객관식 문제 제6절 연산품과 부산물 제6절 연산품과 부산물 객관식 문제 제7절 원가의 추정 제7절 원가의 추정 객관식 문제 제8절 변동원가계산과 초변동원가계산 제8절 변동원가계산과 초변동원가계산 객관식 문제 제9절 원가-조업도-이익분석(CVP분석) 제9절 원가-조업도-이익분석(CVP분석) 객관식 문제 Chapter 02 관리회계 제10절 표준원가계산 제10절 표준원가계산 객관식 문제 제11절 관련원가와 의사결정 제11절 관련원가와 의사결정 객관식 문제 제12절 자본예산 제12절 자본예산 객관식 문제 제13절 불확실성하의 의사결정 제13절 불확실성하의 의사결정 객관식 문제 제14절 종합예산 제14절 종합예산 객관식 문제 제15절 책임회계 및 투자중심점 성과평가 제15절 책임회계 및 투자중심점 성과평가 객관식 문제 제16절 대체가격결정 제16절 대체가격결정 객관식 문제 제17절 전략적 성과평가 제18절 최신 관리회계기법 제18절 최신 관리회계기법 객관식 문제■ 책소개 2019~2020 감정평가사 1차, 관세사, 공무원 시험대비 감정평가사 회계학 기본서 교재를 통해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을 기원합니다. - 감정평가사, 관세사, 공무원 회계학의 바이블 - 2019년 최신 개정 내용 반영 출간 ■ 출판사 리뷰 (주)박문각출판에서 '감정평가사 회계학 기본서' 개정판 교재가 출간되었습니다. 2019~2020 감정평가사 1차, 관세사, 공무원 시험대비용 회계학 기본서는 회계학을 다루는 다양한 시험에 모두 활용될 수 있으나 특히 감정평가사, 관세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교재를 구성하였습니다. 각 단원마다 객관식 문제를 포함하였고, 객관식 문제는 기출 가능성이 높은 세무사, 회계사 시험 등에서도 발췌하여 다양한 문제를 다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본개념을 충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 장에 걸쳐 예제를 다루고 있으며, 내용 정리에 도움이 되는 범위에서 도식화하였습니다. 이론문제의 경우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강조 표시를 하지 않았다. 본문에 강조된 부분은 시험에서 여러 번 출제된 부분으로 어떤 내용들이 시험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지 알 수 있도록 표기하였습니다.
월요일이 무섭지 않은 내향인의 기술
소울하우스 / 안현진 (지은이) / 2020.05.04
15,000원 ⟶ 13,500원(10% off)

소울하우스소설,일반안현진 (지은이)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된 현대의 초연결사회는 은연중에 외향성을 강요한다. 거세진 외향성의 압력은 사람들로 하여금 소외됨을 두려워하게 만들었고, 번 아웃과 같은 부작용을 낳았다. 그러나 외향성의 번영을 이끌었던 IT의 발전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제 내향성의 시대를 만들었다. ‘혼밥’과 ‘혼영’ 등이 하나의 문화가 되었으며 연결되지 않을 권리와 사회적 단절을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이게 하였다. 그동안 억눌려 왔던 내향성을 밖으로 꺼내는 것이 행복과 균형의 실마리가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 책은 내향성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그리고 내향성이 진정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내향인이 그들의 내향성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지, 그리고 외향성만이 옳다고 믿는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내향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성격의 탄생》의 저자 대니얼 네틀의 추천글처럼 내향인에게는 삶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자신의 내향성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한 이들을 위한 성공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추천사 _ 사람들은 왜 서로 다를까? 머리글 _ 아니오, 나는 외향적이지 않습니다 Chapter 1. 내게는 내향적일 권리가 필요해 1. 외향성에 세뇌되어 버린 사회 내향적일 권리를 박탈당하다 / 소외됨에 대한 두려움, FOMO / 거세진 외향성의 압력 / 100년 이상 지속되어 온 외향성의 압력 / 외향성에 세뇌된 사회의 메시지 : ‘인싸’ 2. 외향성을 강요하는 사회가 만든 부작용 외향성의 압력에 희생되는 사람들 / 무시당하는 내향인의 권리 3. 외향적인 사람조차 내향적이고 싶은 시대 IT, 내향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 시대를 일구다 / 내향적일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 / 사회적 단절에서 오는 즐거움, JOMO + 내향적? 내성적? Chapter 2. 도대체 내향성이 뭐냐고 묻는 이에게 1. 융이 정의한 내향성과 외향성 심리적 태도와 기능의 차이 / 당신의 에너지는 어디로 흐르는가? / 당신은 외부 자극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 외향인과 내향인의 전혀 다른 관계 맺는 방식 / 내향성과 외향성은 공존한다 2. 내향성의 다양한 성격 모델 조나단 칙의 STAR 분류 : 사회성, 사고에 대한 집중, 불안, 절제 / 내향인 프로파일 IntroDNAⓒ 모델 / 다양성에 대한 이해 3. 내향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아세틸콜린 더 많은 도파민을 추구하는 외향인 / 내향인과 외향인의 서로 다른 행복 추구 방식 4. 이성적인 내향인, 감각적인 외향인 내향인과 외향인은 기억하는 방식도 다르다 5.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향인 반응성의 차이를 만드는 편도체 / 쿨 하지 못해 미안해 + 나는 얼마나 내향적일까? Chapter 3. 다른 것뿐, 틀린 건 아니야 1. 내향인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내향인은 수줍음이 많다? / 내향인은 낯가림이 심하다? / 내향인은 숫기가 없다? / 내향인은 말수가 적다? / 내향인은 사회성이 떨어진다? / 내향인은 발표를 잘 못한다? / 내향인은 리더십이 없다? / 내향인은 영업을 못 한다? / 내향인이 외향인보다 적다? 2. 내향인이 가진 특징 눈썰미가 좋다 / 본질에 집중한다 / 고독과 외로움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 겸손하다 / 사려 깊다 3. 외향성과 외향적인 태도는 다르다! 외향성이 아닌 외향적인 태도의 장점 / 나를 괴롭히지 않으며 외향적인 태도를 갖출 수는 없을까? / 안전지대를 벗어나기 위한 모험 Chapter 4. 내향인이어서 성공할 수 있는 5가지 이유 1. 높은 독립성 쉽게 독립성을 계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고난 내향인 / Point. 자신의 느낌을 정확히 인지하고 신뢰하라 / Notice. 자신을 고립시키지 않도록 경계하자 2. 뛰어난 준비성 분석적 사고 역량을 타고난 내향인 / Point. 사실과 감정을 분리하라 / Notice. 분석만 하다가 실행력이 결여되는 것을 경계하자 3. 예리한 관찰력 민감한 사람의 약 70%는 내향적이다 / Point. 주변 환경을 의식하라 / Notice. 민감성이 자기비판의 실마리가 되지 않도록 경계하자 4. 강한 지구력 초인지 능력이 뛰어난 내향인 / Point. 본질에 집중하라 / Notice. 자신을 탈진시키지 않도록 경계하자 5. 타고난 배려심 내면의 연약함은 배려심의 근간이다 / Point.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라 / Notice.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경계하자 + 빌 게이츠의 몰아치는 생각 정리 Chapter 5. 매력적인 내향인이 되는 5가지 기술 - 대인관계 상호 작용 기술 1. 속마음을 전달하는 기술 왜 속마음을 표현하기가 어려울까? / 상대방을 존중하는 비폭력 대화법을 익히자 / 임계점을 파악하자 :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 수준 비교하기 2. 거절을 잘하는 기술 거절이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 거절을 할 때는 제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자 / 제안을 받으면 잠깐 생각할 여유를 찾아라 3. 잡담(Small talk)하는 기술 잡담은 시간 낭비이고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더욱 싫다? / 잡담을 잘 못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나는 잡담을 책임질 필요가 없다! / 모임에 참석하기 전, 참석 목적과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하라 4. 무례한 사람에게 잘 대처하는 기술 왜 무례한 사람을 만나면 말문이 막혀버릴까? / 농담, 위트, 조언 속의 무례한 의도를 까발려라 / 자신의 감정 변화를 즉시 표현하라 5. 위로 잘하는 기술 나에겐 너무나 어려운 위로 / 위로의 3단계 - 정리, 수용, 인정 / 위로는 ‘강도’보다 ‘빈도’이다 6. 내향인이 대인관계에서 주의해야 할 점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는다 / 자꾸 공통점을 찾으려 한다 / 감정 표현에 인색하다 / 아이에게 “한 번 해봐.”라는 말을 쉽게 한다 / 내향적인 아이를 순종적이고 어른스럽다고 착각한다 / 내향적인 아이를 문제가 있다고 바라본다 + 김영하의 현명한 인간관계 Chapter 6. 성공하는 내향인이 되는 5가지 기술 - 조직 생활 상호 작용 기술 1. 자기 PR의 기술 자기 PR, 꼭 해야만 합니까? / 내향인에게 자기 PR이 더 어려운 이유 / 내향인 맞춤 PR 전략의 3요소 / 성과를 자랑하고 싶을 때는 결과와 의미를 언급하라 / 칭찬은 기쁘게 받아들여라 / 면접을 잘 보기 위한 방법은 ‘Be yourself’가 아니다 2. 발표와 연설을 잘하는 기술 무대 공포증은 내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 발표의 목적을 명확히 하라 / 반복 연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라 3. 끌리는 태도를 갖추는 기술 나는 기분이 안 좋거나 아프지 않습니다 / 반듯한 자세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변화 / 빠른 것보다 느린 것이 더 좋다 4. 일상에서 회복하는 기술 번 아웃에 시달리는 내향인들 /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하라 / 회복 환경 방문주기를 만들어라 / 더욱 빠르게 회복하는 데 필요한 조건 5. 내향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기술 곱씹어 생각하는 습관은 독이 될 수 있다 / 브레인스토밍은 효과적이지 않다 + 여준영의 사려 깊은 리더십 Chapter 7. 단단한 내가 되는 5가지 방법 1. 마음의 위치를 현재로 가져오기 과거와 미래로 흐르는 마음을 다시 현재로 가져와라 / 지금 이 순간, 현재에 마음의 닻을 내려라 / 오늘의 나에게 집중하는 일기 쓰기 / 당장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2. 내면의 욕망을 자각하기 문화 콘텐츠로 내면의 욕망 탐색하는 방법 / 지나간 시간과 살아온 공간을 반추하라 3. 잠들어 있던 감각을 자각하라 추상적인 감각을 글로 풀어내라 / 하나의 감각을 극대화하라 4. 자극과 자극에 의한 영향을 분리하라 Fact와 Non-Fact를 구별하라 5. 자극 받은 나와 온전한 나를 분리하라 자극받은 ‘나’를 타자화하라 + 봉준호의 섬세한 창의력 + 내향인에게 추천하는 TED Talks《《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성격의 탄생》, 《은근한 매력》, 《자살공화국》,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등 성격 및 심리 관련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 내향성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 내성적인 성격의 장점을 살려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니오, 나는 외향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외향성의 압력에 대해 “Say No!”를 외치자! 이 세상에는 내향인이 많을까, 외향인이 많을까?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대략 전체 인구의 1/3이 내향인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가장 외향적인 국가인 미국의 조사 자료를 참조한 것으로, MBTI를 개발한 이사벨 마이어스가 1962년 매우 한정된 표본에서 임의로 도출한 수치였다. 2001년에 마이어스 재단에서 진행한 후속 연구에서는 내향적인 사람의 비율이 약 57%였으며, 2014년 American Trends Panel의 연구 결과 불과 17%가 외향적이라고 응답했다. 지금껏 우리가 생각했던 내향성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사실마저도 진실이 아닌 것이다. 지나치게 외향성을 높이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로잡는 것은 “아니오, 나는 외향적일 필요가 없습니다.”라는 자세이다. 외향성에 세뇌된 사회가 강요하는 외향성에 No를 외치고, 내향인의 장점 ? 즉 높은 독립성과 뛰어난 준비성, 예리한 관찰력, 강한 지구력, 타고난 배려심을 이용하여 나에게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익히자. 그리하면 내향성이 당신의 성공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된 현대의 초연결사회는 은연중에 외향성을 강요한다. 거세진 외향성의 압력은 사람들로 하여금 소외됨을 두려워하게 만들었고, 번 아웃과 같은 부작용을 낳았다. 그러나 외향성의 번영을 이끌었던 IT의 발전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제 내향성의 시대를 만들었다. ‘혼밥’과 ‘혼영’ 등이 하나의 문화가 되었으며 연결되지 않을 권리와 사회적 단절을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이게 하였다. 그동안 억눌려 왔던 내향성을 밖으로 꺼내는 것이 행복과 균형의 실마리가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 책은 내향성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그리고 내향성이 진정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내향인이 그들의 내향성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지, 그리고 외향성만이 옳다고 믿는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내향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성격의 탄생》의 저자 대니얼 네틀의 추천글처럼 내향인에게는 삶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자신의 내향성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한 이들을 위한 성공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사람들은 왜 서로 다를까?” 이 책에 추천사를 써주신 김태형 박사님의 말 대로 성격, 즉 개인차에 관한 연구는 이 질문에 대한 심리학의 대답이다. 우리는 매일 시공간을 함께하는 동료나 연인, 더 나아가 부모와 남편, 아이에 대해서도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하지?’ 하며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그 의문은 자칫 힐난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모든 오해와 실수는 애초에 ‘외향성’과 ‘내향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한다. 이 책의 저자는 내향적인 사람으로 살아오면서 많은 사회적 압력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말수가 적다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조직 생활에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그러한 자신을 고쳐야한다는 압박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내재된 내향성으로 힘들어할 때마다 누군가, 또는 어떤 책에서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기 바랬지만, 대부분의 조언들은 외향적으로 변하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저자는 지난 시간 동안 스스로의 내향성에 대해 오래도록 방황하며 어떻게 하면 자신의 내향성을 받아들이고 강점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왔고, 그 결과 외향성의 압력에 굴하지 않을 단단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저자가 내향성의 뿌리를 깊게 내리는 여정 속에서 힘겹게 깨달은 것들을 방대한 자료 조사와 분석을 통해 검증하고 정리하여 효과적인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 결과물이다. 이 책의 핵심은 간단하다. 당신이 내향적이라고 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는 것, 그리고 당신의 내향성을 받아들이고 단단한 마음을 갖는 것이 당신을 보다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 ‘나는 왜 월요일이 오는 것이 두려울까?’, ‘나는 왜 낯선 사람들과 만나기가 싫을까?’, ‘나는 왜 속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울까?’, ‘나는 왜 거절을 잘 못할까?’, ‘나는 왜 잡담을 잘 못할까?’, ‘나는 왜 무례한 사람을 만나면 말문이 막혀버릴까?’, ‘나는 왜 문제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을까?’ 평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내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대인관계 상호 작용 기술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또 번 아웃에서 벗어나 끌리는 태도를 갖추고, 더 매력적이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컨설팅을 해온 경험을 밑받침 삼아 내향인에게 적합한 조직 생활 상호 작용 기술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내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가 서로 다른 이유는 바로 외향성과 내향성에 대한 오해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성적인 성격을 무기로 성공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내향적인 성격으로 마음을 다친 분에게 위로가 될 뿐만 아니라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전략을 제시해준다. 이 책의 특징 ●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내향성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 ● 성격 및 심리 관련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추천한 책 ● 외향성의 나라 미국의 시각이 아닌 내향성의 나라 한국의 시각에서 쓴 책 ● 내향적이지만 외향적인 태도의 스킬을 갖춘 저자가 쓴 책 ● 심리학적 기반에 자기계발서의 실용성을 더한 책심리학자 김태형의 추천사 ‘사람들은 왜 서로 다를까?’ 중에서성격, 즉 개인차에 관한 연구는 “사람들은 왜 서로 다를까?”라는 질문에 대한 심리학의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에서 기질이나 성미에 주목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사람들을 분류하는 이론을 유형 이론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여러 심리학자가 각양각색의 유형 이론을 주장해왔는데, 여러 유형 분류 중에서 적어도 한 가지에 관해서 만큼은 심리학계에서 의견 일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외향성과 내향성이다.내향성은 선천적이므로 내향형에게 외향형이 되라고 강요하는 것은 유전적으로 마른 체형을 타고 난 사람에게 통통한 사람이 되라고 강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내향성을 수용하고 긍정하며 잘 활용하는 것이다. 나아가 지나치게 외향성을 높이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나 지나치게 외향적인 쪽으로 치우쳐 있는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오, 나는 외향적일 필요가 없습니다.”라는 자세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머리글 ‘아니오, 나는 외향적이지 않습니다’중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컨설턴트란 직업을 가진 나를 외향적이라고 오해하는 이가 적지 않았다. 나는 분명히 대단히 내향적이지만, 흔히 외향적인 사람들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몇 가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나는 낯선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하는 것을 전혀 불편해하거나 어려워하지 않는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금세 친해지는 편이며, 좋아하는 취미를 주제로 한 모임에서는 때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사람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다만 이런 행동을 한 뒤 반드시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이다.나는 이렇게 사회적으로 유용한 기술들을 후천적으로 계발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나에게 필요한 기술들을 익히자,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며 굉장히 외향적이고, 적극적이며, 활발하게 바뀌었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확실히 말하고 싶다. 나는 내향적이며, 나를 일부러 외향적으로 바꾼 것이 아니라고. 다만, 내가 가진 내향성의 장점을 활용해 나에게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익힌 것뿐이라고. ‘1장. 내게는 내향적일 권리가 필요해’ 중에서대화법과 사교를 주제로 한 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어떻게 하면 외향적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받아치는지, 어떻게 하면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그리고 “당신도 외향적일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런 책들은 대화의 공백을 잘 채우지 못하면 인간관계에서 낙오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조장하고, 과도한 외향성을 강요한다. 이런 외향성의 홍수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향성이 가진 특징을 억지로 바꾸어 외향적인 모습을 갖추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오, 나는 외향적일 필요가 없습니다.”라는 자세이다. 오히려 외향성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 따른 부작용을 직시하고, 그에 따른 희생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외향성의 기준에서 세워진 행복 모델의 허점을 파악해 각자에게 알맞은 행복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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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각 /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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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각소설,일반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9급 공무원 한국사 시험 대비를 위한 기출문제집 ▮ 2017년부터 2025년까지의 최다 기출문제 수록 ▮ 실제 기출문제를 통한 실전 연습 가능 ▮ 매 문제 상세한 해설로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한국사 기출문제 2017. 3. 18. 제1회 서울특별시 시행 2017. 4. 8. 인사혁신처 시행 2017. 6. 17. 제1회 지방직 시행 2017. 6. 24. 제2회 서울특별시 시행 2017. 12. 16. 지방직 추가선발 시행 2018. 3. 24. 제1회 서울특별시 시행 2018. 4. 7. 인사혁신처 시행 2018. 5. 19. 제1회 지방직 시행 2018. 6. 23. 제2회 서울특별시 시행 2019. 4. 6. 인사혁신처 시행 2019. 6. 15. 제1회 지방직 시행 2019. 6. 15. 제2회 서울특별시 시행 2020. 6. 13. 제1회 지방직/제2회 서울특별시 시행 2020. 6. 13. 제2회 서울특별시 시행 2020. 7. 11. 인사혁신처 시행 2021. 4. 17. 인사혁신처 시행 2021. 6. 5. 제1회 지방직 시행 2021. 6. 5. 제1회 서울특별시 시행 2022. 2. 26. 제1회 서울특별시 시행 2022. 4. 2. 인사혁신처 시행 2023. 4. 8. 인사혁신처 시행 2023. 6. 10. 제1회 지방직 시행 2024. 3. 23. 인사혁신처 시행 2024. 6. 22. 제1회 지방직 시행 2025. 4. 5. 국가직 시행 2025. 6. 21. 제1회 지방직 시행 2025. 6. 21. 제1회 서울특별시 시행 2025. 6. 21. 제1회 서울특별시 보훈청 추천 시행9급 한국사 기출문제 정복하기는 2026년 9급 공무원 한국사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기출문제집이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총 9개년의 최다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한국사 과목의 문제 유형과 출제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방대한 양의 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실전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다. 매 문제마다 상세한 해설을 달아 문제풀이만으로도 기초, 심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아트테라피 겨울 이야기
북 / 쥘리 테라초니 지음 / 2014.12.15
12,800원 ⟶ 11,520원(10% off)

소설,일반쥘리 테라초니 지음
마음을 치유하는 색칠놀이 아트테라피 시리즈 4권. 우리가 컬러링북에서 기대하는 ‘겨울’에 대한 모든 이미지를 담고 있다.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눈 결정체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저 멀리 북유럽의 이국적인 겨울 정취까지 다양한 겨울의 모습을 종이 위에 펼쳐 보인다. 이 책 역시 아셰트(Hachette)의 다른 ‘아트테라피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그림이 정교하고, 북유럽과 동유럽, 러시아 고유의 사물과 패턴 등을 섬세하게 구현해낸다. 단순한 색칠하기 책이 아니라, 아트테라피의 기능에 충실하고 아울러 아름다움까지 고려한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겨울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늑한 난롯가, 따뜻한 털스웨터, 귀여운 마트료시카 인형,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눈송이들… 당신이 기대하는 겨울이 모두 여기 있습니다. 북유럽의 ‘겨울’과 프랑스의 ‘예술적 감성’이 만났다! 프랑스 아마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출간 ‘마음을 치유하는 색칠놀이, 아트테라피 시리즈’ 네 번째 책 《아트테라피 겨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어른을 위한 컬러링북 《아트 테라피》를 펴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입안 가득 침이 고이는 디저트의 세계로 안내하는 컬러링북 《컵케이크》, 전설 속 요정과 마법사, 풀과 나무, 동물들이 사는 숲으로 초대하는 컬러링북 《아트테라피 마법의 숲》, 그리고 이번에는 저 머나먼 북유럽의 겨울 속으로 떠난다. ‘겨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흰 눈, 얼음, 따뜻한 난롯가, 푹신한 털스웨터, 눈썰매, 크리스마스,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붉은 잎 포인세티아, 북극의 오로라, 그리고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과 그것을 모티프로 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 수많은 이미지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겨울’은 우리의 바깥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무한한 상상력과 환상을 심어주는 계절이기도 하다. 《아트테라피 겨울 이야기》는 우리가 컬러링북에서 기대하는 ‘겨울’에 대한 모든 이미지를 담고 있다. 우리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눈 결정체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저 멀리 북유럽의 이국적인 겨울 정취까지 다양한 겨울의 모습을 종이 위에 펼쳐 보인다. 이 책 역시 아셰트(Hachette)의 다른 ‘아트테라피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그림이 정교하고, 북유럽과 동유럽, 러시아 고유의 사물과 패턴 등을 섬세하게 구현해낸다. 단순한 색칠하기 책이 아니라, 아트테라피의 기능에 충실하고 아울러 아름다움까지 고려한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흰 눈과 크리스마스가 함께하는 ‘겨울’ 속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세요! 요즘 패션이든 가구든 교육이든 삶의 방식이든 ‘북유럽 스타일’이 붐을 이루고 있다. 그만큼 북유럽 스타일은 기존과는 다른, 그러나 따라 하고 싶은 매혹적인 아이템이 분명하다. 컬러링북 역시 예외는 아니다. 우리가 겨울 또는 크리스마스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이미지 대부분은 북유럽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은 북유럽, 특히 라플란드(스칸디나비아의 북부 지역으로 아시아계 소수 민족인 라프족이 사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및 러시아의 일부를 포함한다)의 겨울 이미지에 주목한다. 흰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겨울 왕국’ 라플란드, 그러나 그곳에도 사실 푸른빛과 장밋빛의 오로라로 뒤덮인 아름다운 밤하늘이 존재한다. 이 책에는 오로라의 다채로운 색깔은 없다. 붉은 옷 산타클로스도, 초록의 크리스마스트리도, 아름다운 장식들도, 색색깔의 마트료시카 인형도, 오렌지빛으로 타오르는 벽난로도……. 오직 보이는 것이라고는 연필로 쓱쓱, 때로는 아주 정교하게 그린 무채색 밑그림뿐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여기에 색을 불어넣으면 또 다른 나만의 겨울이 완성된다. 우리는 겨울이 단조롭고 지루하며 무색무취의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맞다. 이 순백의 계절은 우리가 색을 불어넣기 전에는 조금 단조로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창문에 알록달록 색만 칠해도 이 무채색의 계절은 금세 따뜻한 겨울의 정취를 만들어낸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이 통나무 같은 무뚝뚝한 재료로 집을 짓는 대신 장식만은 과감하게 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그 장식만으로도 집은 금세 화사해 보이고, 노르딕 패턴의 한 요소가 된다. 이처럼 겨울에 어떤 색을 칠해주느냐에 따라 그 어느 계절보다 생동감 넘치는 계절이 될 수 있다. 이제 색연필을 들고 바쁜 일상을 벗어나 활기차고 다채로운 겨울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그리고 겨울에 색채를 입혀보자. 어려울
장난꾸러기 돼지들의 화학피크닉
바다출판사 / 조 슈워츠 (지은이), 이은경 (옮긴이) / 2019.05.24
12,800

바다출판사소설,일반조 슈워츠 (지은이), 이은경 (옮긴이)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은 기본적으로 화학이다. 화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무지를 일깨우는 동시에 화학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기본틀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인 조 슈워츠 박사의 재치 있는 글솜씨로 지루하고 무겁게만 느껴졌던 화학 상식들이 다시 태어나 일상의 평범한 소재들을 통해 화학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가와 화학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유쾌한 일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일상생활과 화학 사이의 놀라운 연관성과 풍부한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화학의 기초 상식 · 화학, 매혹적인 마술 · 위험한 화학, 안전한 화학 · 과학자의 정체를 밝혀라 1장. 환상적인 화학 · 돌 인간의 정체 · 고양이 오줌으로 불내기 · 줄어든 땅콩 봉지의 비밀 · 전쟁을 바꾼 마구간 초석 · 셀룰로이드에게 빚진 영화와 당구공 · 청바지 화학 · 위조지폐와 전분 탈옥 사건 · 화학용품 놀이 세트 · 돼지들의 장난감 · 페놀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 · 하늘의 범죄자 프레온 가스 · 습기 먹는 속옷 · 마술 같은 화학 2장. 맛있는 화학 · 자연산은 안전하다고? · 치명적인 생명 · 레이더와 당근 · 애플 데이 · 완벽한 삶은 달걀 만들기 · MSG와 중화요리 · 핫도그 스캔들 · 티타임의 신비 · 러브 애플, 토마토 · 샴페인 거품 속에 숨겨진 미학 · 두뇌의 영양식, DHA · 감기의 특효약 닭고기 수프 · 유방암을 막아라 · 하느님의 발냄새 · 사랑의 화학물질, 초콜릿 · 오렌지 제대로 먹는 법 · 크레타인의 건강 비결 3장. 범죄 화학 · 죽음을 부른 사랑의 미약 · 버섯나라의 앨리스 · 살렘의 마녀사냥 · 치즈 수플레 살인사건 · 미친 수도승과 잠자는 개 · 영원히 죽지 않는 좀비 4장. 건강한 화학 · 질병의 화학공식 · 오후 5시의 마티니 · 검정똥 초록똥 빨강똥 · 대체의학으로 대체될까? · 칼슘 보충제, 분필과 진주 · 고통 한 방에 날리기 · 뜻밖의 축복, 대머리 · 셀레늄 호두, 양날의 칼 · 만병통치, 인삼? · A학점 비타민E · 로맨스가 분비하는 화학물질 · 고흐는 왜 자살했을까? 5장. 생활 화학 · 세제로 머리를 감는다면? · 스컹크 냄새 죽이기 · 완벽하게 깨끗한 세탁을 원하신다면 · 어둠 속에서만 나타나는 숫자의 비밀 · 변기 세제와 표백제 부부의 공격 · 끔찍한 악취를 제거하는 법 6장. 알쏭달쏭 화학 · 사이비 과학의 최후 · 동종요법, 환상인가 해결책인가 · 살인 캔디 · 믿거나 말거나, 희한한 화학 · 넌센스? 넌센스! · 인체의 생명 에너지 글을 맺으며_ 과학이란 무엇인가 · 위대한 오줌의 시대 · 자랑스러운 방귀 · 몸으로 연주하는 음악가 · 과학은 진실을 찾는 과정기초 화학부터 일상 화학까지 화학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깨고 올바른 관점을 제시하다 ‘화학’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자. 무엇이 떠오르는가? ‘어렵다? 지루하다? 위험하다? 오염시킨다? 암을 유발한다? 폭발한다? 냄새가 지독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학에 대해 막연히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며 화학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안타깝게도 한때 이 책의 저자인 조 슈워츠 박사 또한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열 살 때, 우연히 화학을 이용한 마술쇼를 보게 된 이후로 그의 인생은 변했고, 화학이 이 세상의 모든 일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커피를 끓이는 것, 요리하는 것, 약을 먹는 것, 몸을 씻는 것, 음식을 먹는 것 등 일상의 모든 것이 화학이고, 화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는 삶을 올바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결론에까지 이르게 된다. 또한, 우리는 매 순간 화학 지식이 필요하다. 어떤 치약, 어떤 샴푸, 어떤 세정제를 써야 할지 또 어떤 비타민제를 복용해야 할지 등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학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한다. 화학은 위험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화학물질은 그 자체로 좋다거나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으며, 화학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화학물질 자체에 선악의 요소가 존재하기보다는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 선악의 결과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가 화학이나 화학물질을 단순히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자연물질과의 비교에서 일방적으로 선악의 이분법적인 잣대를 적용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학을 일방적인 선 긋기로 재단해서는 안 되며, 화학의 이중적인 면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생각은 다음과 같은 언급에서 잘 나타난다. “화합물 중에는 독소를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치료제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암모니아는 폭탄이나 비료의 재료로 쓰일 수 있는 질산암모늄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염소는 독가스로 쓰이기도 하지만 물 살균제로도 쓰여 매년 수백만 명의 장티푸스, 콜레라, 디프테리아 환자들의 목숨을 구하고 있다.” (15~16쪽)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자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가 자주 접하는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과학자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과학 실험밖에 모르는, 일반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과학자의 모습을 그릴 것이다. 이러한 정형화된 과학자의 이미지는 어쩌면 책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Mary Shelley)가 우연히 만들어냈을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말한다. 메리 셸리는 《프랑켄슈타인》에서 무모한 과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주며, 자연에 도전하면 예상치 못한 무시무시한 복수를 당한다는 점을 우리한테 상기시킨다. 프랑켄슈타인을 창조한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다음과 같은 말로 몇 세대에 걸친 독자들을 공포에 떨게 할 이야기를 한다. “나는 주변에서 생명의 도구들을 모았다. 그다음 그 활기 없는 사물에 존재의 어떤 강렬한 기운을 불어넣어 내 발아래 놓았다.” 메리 셸리는 어떻게 생명 창조에 관한 그렇게 어둡고 괴기스러운 이야기를 쓸 수 있었던 것일까? 책은 실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녀는 ‘전기요법’에 대한 대중 실험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전기요법은 루이지 갈바니(Luigi Galvani)가 금속 도구를 이용해 절단된 개구리 다리를 떨게 만든 실험을 통해 발견되었고, 이 실험을 보고 메리 셸리는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독일 여행 중 방문한 프랑켄슈타인 성의 주인이자 연금술사인 요한 콘레드 디펠 이야기를 인상 깊게 듣게 되면서 명작 《프랑켄슈타인》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 소설을 기점으로 과학자들의 이미지가 와전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이 인정한 화학 교양서 교양과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지금까지 여러 화학 교양서들이 출간되었지만, 대부분 우리가 화학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좀 더 쉽게 설명하거나 화학에 관련된 사실들을 흥미 위주로 구성한 정도였다. 그러나 이 책은 딱딱하고 이론적인 형태로만 존재한다고 여기던 화학이 사실은 일상생활 속 우리 주변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어렵고, 지루하고,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어 온 화학에 대해 제대로 된 시각을 갖게 하며 저자가 보여주는 이러한 화학 상식들은 여러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이 극찬할 만큼, 기존의 저서들과는 차별화된 권위를 지니고 있다. “조 슈워츠의 책을 보기 전까지는 화학이라는 재미없고 고약한 놈을 구제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숨 쉬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화학을 경험하는 것임을 일깨워준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사랑에 빠지는 것도 분명한 화학적 반응이다. 조 슈워츠는 화학적 권위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 존 C. 폴라니 (198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슈워츠 박사는 독자들의 관심을 강하게 끄는 매우 흥미로운 책을 썼다. 이 책은 활기 있는 논리적 사고와 쉽고 정확한 방법으로 과학과 과학 현상들을 설명하고 있다.” ─ 마이클 스미스 (199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생각지도 못한 화학의 재발견 흥미로운 일상 화학 이야기 화학으로 풀어낸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화학적 상황에 대해 즐거운 통찰을 갖게 한다. 또한, 무겁게만 느껴지던 화학 상식들이 이 책을 통해 발랄하고 통통 튀는 지혜로 다시 태어난다. 돌 인간의 정체와 과학적 사실 소돔과 고모라에 닥칠 무시무시한 재앙을 미리 알았던 정직한 롯과 그의 아내에 대한 성경 이야기를 아는가? 도시를 뒤덮은 최악의 화염을 피하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돌아봤다가 그대로 돌기둥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사람이 돌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 과연 사실일까?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의 화학 교수 클로츠 박사가 에서 ‘롯의 아내 이야기’가 과학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그는 수많은 방정식과 공식, 전문 용어를 사용해 롯의 아내가 어떻게 말 그대로 평범한 무기질이자 탄산칼슘의 한 형태인 방해석 기둥으로 변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했다. 그의 주장은 이렇다. 우리는 뼈에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피와 조직에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실제로 신경조직과 심장은 칼슘 없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신체조직(유기물질)이 탈 때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소돔과 고모라가 지옥의 불길에 휩싸였을 때도 틀림없이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나왔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롯의 아내가 뒤돌아보았을 때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셨고, 이것이 조직에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켜 몸의 칼슘이 불용해성 탄산칼슘으로 변했으며, 탄산칼슘의 굳는 성질 때문에 말 그대로 돌로 변하고 만 것이라는 주장이였다. 과연 이는 사실일까? 답을 말하자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런 화학적 변화로 사람의 몸이 완전히 돌로 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체조직에 있는 적은 분량의 칼슘으로는 설령 이산화탄소와 반응했다고 해도 몸 전체를 돌로 만들 수 없다. 클로츠 교수가 실수를 한 것일까?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클로츠 교수 역시 자신의 주장이 잘못된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가 의도한 것은 현재 발행되는 과학 잡지가 얼마나 엉터리인지를 보여주고자 함에 있었다. 우리는 이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그것은 정보를 다룰 때는 어느 정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엉터리 같은 주장도 그와 관련된 배경지식 없이 듣게 되면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화학의 관한 오해와 그에 따른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화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실을 유도한다. ‘각광’이라는 단어의 유래와 고양이 오줌으로 불내기 ‘각광(석회광, limelight)’이 어디서 유래한 말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과일인 라임(lime)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 똑같이 라임으로 알려진 산화칼슘(생석회)과 관련이 있다. 덩어리 형태의 이 흰색 물질은 열을 받으면 빛이 난다. 전기가 실용화되기 전에는 석회에서 나오는 빛이 조명을 대신하기도 했다. 석회의 쓰임새가 다양하고 흥미롭기는 해도, 석회가 물을 만나 반응하여 수산화칼슘(소석회)을 만들어낼 때 어마어마한 양의 열을 발산한다는 사실을 알면 정말 놀라게 된다. 열이 너무 강해 섭씨 700도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뜻하지 않은 대형화재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석회에 얽힌 가장 특이한 이야기는 고양이 오줌에 관한 것이다. “몇 년 전에 한 농부가 창고를 홀라당 태운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화재의 원인을 도저히 알 수 없었다. 그런데 불에 타 죽은 새끼 고양이 두 마리가 석회 주머니 옆에서 발견되었다. 고양이가 석회 주머니에 소변을 봤기 때문에 불이 난 것이었다. 하필이면 석회에다 실례를 하다니……쯧쯧” (36~37쪽) 이렇듯, 저자 조 슈워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화학 이야기를 자신의 재치있는 언어를 통해 일상과 화학을 연결 짓는다. 과학은 진실을 찾는 과정 올바른 화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이란 무엇일까? 저자가 말하는 과학은 진실을 찾는 과정이다. 그렇지만 과학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들’을 모으는 행위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바로잡는 훈련이다. 아무리 많은 연구가 선행되었다고 해도, 한 가지 작용으로 모든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 클로로플루오로카본, 일명 CPCs로 알려진 냉각제가 소개되었을 당시, 30년 뒤에 이것이 오존층에 영향을 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듯이 말이다. 만일 무엇인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 해도 반드시 누군가가 부주의하거나 게을렀기 때문만은 아니라며 무분별한 비판은 지양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조 슈워츠 박사는 과학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한다. 특히, ‘화학’은 부정적인 말이 아니며,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단지, 우리의 세계를 쌓아가는 일이라고 담담하지만 재치 있게 말하며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
마지막 선물
웅진지식하우스 / 제너비브 킹스턴 (지은이), 박선영 (옮긴이)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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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제너비브 킹스턴 (지은이), 박선영 (옮긴이)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엄마를 잃은 딸의 아주 긴 애도의 기록이자, 삶의 불확실함과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내일로 나아가는 용기 있는 과정을 담아낸 에세이다. 제너비브의 엄마는 죽기 전, 딸을 위해 커다란 판지 상자를 준비했다. 그 안엔 엄마가 함께하지 못할 딸의 기념일들, 이를테면 매해 돌아올 생일, 졸업, 약혼과 결혼, 출산과 같은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선물들이 담겨 있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제너비브는 수십 년간 어디를 가든 상자와 함께한다. 깊은 슬픔에 빠져 방황하고 불안해하던 시간을 지나, 엄마가 남긴 열렬한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들을 하나둘씩 따라가면서 제너비브는 비로소 내일을 맞이할 용기를 얻는다. 《뉴욕타임스》 모던 러브(Modern Love) 섹션을 통해 소개되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에세이 「판지 상자에 담은 못다 한 사랑(She Put Her Unspent Love in a Cardboard Box)」이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실화라고는 믿기 어려운 꼼꼼한 기록들과 섬세한 묘사가 소중한 사람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묵직하고도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들어가며 1부. 엄마의 상자 엄마가 떠났다 흐릿하고 불확실한 희망 평화는 어쩌면 눈속임으로 지켜진다 부서지는 믿음 이뤄지지 않을 소원 마지막 크리스마스 삶을 이어지게 하는 것 속절없는 내일들 좁아지고 작아진 우리의 세계 어떤 죽음은 느리고 지루하다 보이저호와 시간 여행 2.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다 홀로 맞이하는 변화 소중한 건 언제나 나를 떠난다 다른 방식으로 함께하기 조각나고 흩어진 마음 친숙함과 낯섦 사이에서 떠난 자리에 찾아드는 것 새로운 날들을 위한 기도 삶을 놓치다 흉터 희망의 제스처 퍼즐 조각 3. 빛을 향해 나아가다 아빠의 자살 현실은 간혹 연극보다 더 연극 같은 법 구멍을 메우는 법 슬픔의 연대 선택되지 않은 삶의 환영 페이드 아웃 새로운 시작과 만남 처음부터 정해진 것은 없었다 삶이라는 선물 나가며 감사의 말《뉴욕타임스》에세이 게재 후 출간 요청이 쇄도한 바로 그 책! ★방송인 김소영, 작가 하재영 강력 추천★ “왜 사랑하는 이들은 모두 내 곁을 떠날까?” 엄마가 남긴 열아홉 해의 생일선물을 열어보며 가족과 사랑, 죽음에 관해 전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에세이! 『마지막 선물』은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엄마를 잃은 딸의 아주 긴 애도의 기록이자, 삶의 불확실함과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내일로 나아가는 용기 있는 과정을 담아낸 에세이다. 제너비브의 엄마는 죽기 전, 딸을 위해 커다란 판지 상자를 준비했다. 그 안엔 엄마가 함께하지 못할 딸의 기념일들, 이를테면 매해 돌아올 생일, 졸업, 약혼과 결혼, 출산과 같은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선물들이 담겨 있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제너비브는 수십 년간 어디를 가든 상자와 함께한다. 깊은 슬픔에 빠져 방황하고 불안해하던 시간을 지나, 엄마가 남긴 열렬한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들을 하나둘씩 따라가면서 제너비브는 비로소 내일을 맞이할 용기를 얻는다. 《뉴욕타임스》 모던 러브(Modern Love) 섹션을 통해 소개되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에세이 「판지 상자에 담은 못다 한 사랑(She Put Her Unspent Love in a Cardboard Box)」이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실화라고는 믿기 어려운 꼼꼼한 기록들과 섬세한 묘사가 소중한 사람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묵직하고도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 “결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의 힘을 알려준 책” -김소영(방송인·책발전소 대표)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뒤의 과정을 섬세하게 묘파한 에세이” -하재영(작가) “사랑은 강하단다, 죽음보다도.” 떠난 이를 애도하고 다른 방식으로 함께하는 법 엄마의 병은 유방암이었다. 엄마는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하고 백방으로 병에 관한 기사와 책들을 섭렵했음에도 불구하고 암은 뼈로, 뇌로 전이되었다. 제너비브가 일곱 살이 되던 해, 엄마는 식탁에서 형광펜 표시가 빼곡한 책들을 모두 치우고 그 자리에 커다란 상자를 올려두었다. 상자 안은 엄마 없이 살아갈 딸의 첫 생리, 운전면허증 취득, 대학교 졸업, 약혼과 결혼, 첫 출산을 기념하고 서른 살까지의 생일을 축하하는 선물과 편지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자신과 생일이 같은 딸의 생일엔 탄생석 반지나 자수정 핀을, 고등학교 졸업식 날엔 집안 전통에 따라 엄마가 선물 받았던 진주 목걸이를…. 선물들은 엄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여러 액세서리들이었다. 제너비브는 엄마가 살아 계실 땐 ‘엄마가 함께하지 못하는 날들’을 상징하는 그 커다란 상자를 미워하고 애써 못 본 체하지만, 열두 살에 엄마를 잃은 이후로는 상자를 열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엄마가 수십 년 전 상상했을 그날을 엄마와 공유하는 것처럼 느낀다. 상자에서 처음 선물을 꺼냈을 때만 해도 내 세상은 엄마의 상실로 규정되고, 엄마의 존재가 안전함을 불어넣은 몇 제곱킬로미터 안에 국한될 거라고 믿었다. 그 뒤로 오랫동안 그 상자 안에서 선물을 꺼낼 때마다 나는 모든 게 어둡고 불확실한 바다 한가운데서 작은 뗏목 하나만 붙들고 있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멀리 뉴욕의 아파트 거실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그 순간,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도구를 엄마는 진작 주었다는 걸 깨달았다. 엄마는 내가 한때 가능하다고 믿었던 것보다 더 크고 풍요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다. (349쪽) 제너비브는 세 살 때부터 엄마가 없는 미래를 가까이 두고 자란 탓에, 상자에 애착을 형성하며 엄마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것을 극심하게 두려워한다. 엄마의 흔적에 집착하듯 매달리며 어디로도 떠나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상실이 남긴 커다란 구멍을 실감케 만든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슬픔의 모양도 자연스레 변해가고, 과거의 상실은 현재와 공명하며 다른 방식으로 함께하게 된다. 혼자서는 견딜 수 없게 느껴지는 인생의 무게 앞에서 막막해지는 순간마다 ‘엄마가 준비해 둔 놀랍고도 정확한 메시지들’(김소영)이 제너비브에게 용기를 준다. 다시금 사랑을 믿고 회복으로 나아가는 제너비브의 아주 긴 애도의 여정은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 당도한 이들에게 다정한 이정표가 되어준다. 인생의 성긴 틈새를 메꾸어 주는 나를 구하는 이야기들에 대하여 애도의 과정을 지나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잃어버린 대상에 대한 애착을 쉬이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가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부정하고, 상실의 대상에게 매달리며 고통으로부터 도피하고자 한다. 엄마가 죽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아빠는 여러 여자를 만났고, 세 살 터울의 오빠 제이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을 떠났다. 안전하고 절대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제너비브의 집착은 자연스럽게 집으로 옮겨갔고, 집 밖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소중한 것은 언제나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불안에 사로잡힌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타지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미래를 계획하는 것과 같은 다른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해내는 것만 같은 삶에서의 과제들이 자신에게는 너무도 힘겨운 일이자 버티기조차 어려운 일임을 부끄럽게 여기고 숨어들기도 한다. 결국 되풀이되는 좌절과 실망감을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절망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한다. 내 인생의 엉클어진 실타래를 풀기 위해 내가 도움을 청해야 하는 사람은 미소 짓는 얼굴로 내 선물들을 포장한 상냥한 엄마가 아니었다. 내게 필요한 사람은 그 테이프 속의 여자, 비디오 속의 여자, 내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무언가를 위해 싸우고, 상처 입고, 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었다. 나는 어렸을 때 엄마가 보여준 부드러운 모습뿐 아니라 엄마의 모든 모습이 필요했다. 엄마는 나를 미래로 이끌고, 엄마 쪽으로 이끄는 빵 조각들을 남겼지만, 그것들을 모두 찾으려면 훨씬 더 자세히 살펴보아야 했다. 나는 묻고 싶은 게 많았다. (236쪽) 깊은 수렁에 빠진 이들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들은 세상에 너무나도 많다. 그럼에도 우리가 제너비브의 이야기를 통해 새삼스럽게 다시 알아차리게 되는 사실은, 우리를 살리고 살아가게 하는 것들은 이미 삶이 우리에게 제공해 주었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제너비브도 스스로를 낙오되고 구제불능이며 부끄러운 사람으로 방치하기를 그만두고, 자신을 괴롭히는 일들을 회피하지 않고 파고들며 자신을 구원할 조각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제너비브가 평생에 걸쳐 자신에게 일어난 슬픔의 이유를 찾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추억을 수집하고 보관하며 지금의 자신을 존재하게 한 서사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일방향이던 과거는 다채롭게 재구성되고, 혼자 남은 것만 같던 깜깜한 세상에 빛이 찾아든다. 슬픔과 혼돈의 매듭을 풀고 삶이 주는 진정한 선물을 마주하다 『마지막 선물』이 출간되고 아끼던 물건을, 어린 시절을, 익숙하던 집을, 사랑하던 사람을 잃어버렸던 경험을 다시 떠올려보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 독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실제로 저자는 한 인터뷰에서 《뉴욕타임즈》 모던 러브 지면의 칼럼으로 이 에세이가 독자들에게 소개된 이래, ‘알츠하이머병으로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 엄마를 잃고 자녀들이 경험할 상실감을 우려하는 아버지 등 모든 방향과 관점에서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전한다. 한 사람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한다는 것은 상실과 애도, 그리고 극복의 이야기가 우리네 삶에서 얼마나 보편타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는지를 상기시킨다. 작가이자 배우인 저자는 마치 한 편의 연극처럼 사건들을 편집하고, 한편으론 관찰자로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통찰력 있게 풀어내어 모두의 이야기로 내보이는 데 성공했다. 엄마와 네 생일이 같아서 엄마 없이 보내는 생일이 네게는 더 힘든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구나. 너 혼자 남게 되었다고 네가 죄책감을 느낄지도 모르지만, 네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기를 엄마는 무엇보다 바란다는 걸 부디 알아주렴. 넌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멋지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자격이 있어. 엄마와 네 생일이 같다는 건 네가 엄마를 기억하고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될 거야.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단다. 엄마는 항상 너의 일부가 될 거야. 온 힘을 다해 너를 사랑하고, 또 사랑해. 언제까지나. (364쪽) 우울과 불안, 거듭된 실망, 무엇도 다시 시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칠흑 같은 어둠 속을 지나고 있다 하더라도 반짝이는 ‘내일’은 다름 아닌 우리 손에 쥐여져 있다. 죽는 순간까지도 남겨질 딸을 위해 가장 좋은 것만을 남겨주길 바랐던 엄마의 마지막 선물은 바로 삶 그 자체였음을 마침내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난 20년간 상자는 늘 나와 함께했다. 대륙을 가로질러 주와 주를, 아파트와 아파트를 옮겨 다니는 동안에도 이삿짐 트럭이 떠나고 나면 나는 제일 먼저 상자를 보관해 둘 장소부터 찾았다. 상자는 주로 가구 사이의 좁은 공간이나 옷장 깊숙한 곳에 놓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상자를 보호했고, 어딘가에 잘 숨겨두었다. 상자는 매년 조금씩 가벼워졌다. 이제 상자에는 세 개의 물건만 남아 있다._ 들어가며 일반적인 치료가 아닌, 검증되지 않은 낯선 치료법을 선택한 엄마의 결정이 초래한 결과를 생각하니 마음이 무너지듯 아팠다. 나는 할 수만 있다면 〈스타 트렉〉의 주인공처럼 번쩍이는 시간적 이상 현상을 뚫고 과거로 돌아가 엄마에게 그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조기에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을 받았다면 엄마가 살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기회는 얻었을지 모른다. 결국 엄마가 원한 건 그 기회, 자신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기회였으니까._ <부서지는 믿음>
북메이커
책과함께 / 애덤 스미스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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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소설,일반애덤 스미스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근대 초 인쇄·제본·제지업자와 활자 디자이너부터 책마니아와 장인, 소규모 독립 출판물 제작자까지, 책과 그 책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1490년대에 네덜란드 이민자 윈킨 드워드가 만든 인쇄 초창기의 책에서 시작해, 2020년대에 뉴욕의 블랙매스 출판사가 만들어낸 소규모 독립 간행물에 이르는 장구한 제책의 과정을 살펴본다. 우리는 종이 제작과 제본, 활판 인쇄와 오려 붙인 성경, 유료 대여 도서관과 소규모 독립 출판사, 거대한 책과 저렴한 낱장 시집, 열정적인 수집가와 매주 새 책을 펴내는 출판사 등을 만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형태의 책과 인쇄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고군분투한 18인의의 생애를 실감 나게 들여다볼 것이다. ‘책과 사람’만큼이나 중요한 연결 고리는 ‘책과 시간’이다. 책은 결코 시간이 지날수록 품질이 더 향상되는 성격의 물건이 아니다. 책과 시간의 그 복잡다단하고 때로 회귀적인 관계는 이 책이 다루는 또 하나의 중요한 주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컨텐츠의 시대를 맞은 종이책이 나아갈 길까지 전망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장 인쇄 | 윈킨 드워드 2장 제본 | 윌리엄 와일드구스 3장 오려 붙이기 | 메리 콜레트, 애나 콜레트 4장 활자 | 존 배스커빌, 세라 이브스 5장 비도서 인쇄물 | 벤저민 프랭클린 6장 종이 | 니콜라-루이 로베르 7장 별쇄 | 샬럿 서덜랜드, 알렉산더 서덜랜드 8장 대여 | 찰스 에드워드 무디 9장 시대를 거스른 책들 | 토머스 코브던-샌더슨 10장 소규모 독립 출판 | 낸시 커나드 11장 진, DIY, 상자책, 예술가 책 | 로라 그레이스 포드, 크레이그 앳킨슨, 필리스 존슨, 조지 머추너스, 유수프 하산 맺음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도판·인용 출처 찾아보기책이 나아갈 길은 그 장구한 발자취에서 찾을 수 있다 작금의 디지털·온라인 시대에 책의 향방, 그리고 디지털과 인쇄의 관계는 출판계는 물론이고 컨텐츠 산업계의 주요한 화두다.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 간의 그 변화·충돌·보완하는 관계를 대변하기 때문이다. 그를 전망하는 좋은 방편은 과거의 유사한 사례, 즉 매체의 형태가 변모했던 다른 시대를 되돌아보는 것이다. 가령 15∼16세기의 활판 인쇄술 도입 초창기에 수고본(手稿本)과 인쇄물은 어떤 관계를 맺었을까? 《북메이커》는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술 직후인 1490년대에 런던에서 활동했던 네덜란드 이민자 윈킨 드워드가 만들어낸 인쇄 초창기의 수많은 책에서 시작해, 2020년대에 뉴욕의 블랙매스 출판사가 만들고 있는 소규모 독립 간행물에 이르는 장구한 제책의 과정을 살펴본다. 제책의 필수 요소인 종이·활자 제작, 인쇄, 제본을 비롯해 수없이 많은 비도서 인쇄물, 대중적 독자층 확대에 크게 기여한 유료 대여 도서관, 숱한 자료를 오려내고 재배치하고 붙여 탄생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마니아의 거대한 책, 나아가 제책 공정이 자동화되고 심지어 디지털화되어가는 시대적 변화에 맞서 제각기 나름의 방식으로 ‘책의 본령’을 지켜내고자 하는 다양한 유형의 독립 출판물까지, 가히 책의 500여 년 변천사가 한눈에 보인다. 구텐베르크 이후 인쇄·제본·제지업자와 활자 디자이너부터 책마니아와 장인, 소규모 독립 출판물 제작자까지 책을 문명 한가운데로 가져온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 “물질적 책이 해주는 한 가지 일은, 세상 속의 물질이라는 그 중량감을 통해 그 책을 만든 제작자들에 대해 뭔가 말해주는 것이다.” ─ 〈맺음말〉에서 옥스퍼드대학에서 영문학과 책의 문화사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 애덤 스미스 교수는 지난 500여 년 사이에 책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는 데 일조한 18인에 관한 자료를 샅샅히 찾아내어 생생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그들의 그 치열했던 생애를 들여다보며 때로 감동받고 때로 실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책 만들기가 어떤 시행착오와 변천의 과정을 거쳤는지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이 “문명의 핵심인 기술로서의 책, 그리고 그것을 문명 한가운데로 가져온 사람들의 좌충우돌하고 특색 있는 삶에 대한 헌사”라고 밝혔다. 여러 세부 공정 묘사에서 저자의 필력은 더욱 빛을 발한다. 근대기의 인쇄, 제본, 제지 등 여러 수작업은 지금의 우리로서는 생소한 일이지만, 저자의 상세한 묘사를 읽다 보면 마치 작업자들이 일을 하는 모습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하다. 이는 소규모 독립 인쇄 집단인 39스텝스프레스(39 Steps Press)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 저자가 수작업 인쇄·제책 공정을 직접 수행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동감이다. 책은 어떻게 지금과 같아졌을까? 북메이커 18인의 치열한 생애 “공백 면이라는 말은 종이의 워터마크나 섬유나 결이나 불완전성 등을 배제하는 표현이다. 종이 위에 글을 쓴다는 것은 이미 있던 무언가를 비집고 들어가는 것,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결코 시작이 아니다. 종이에 새겨진 역사는 중국,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기타 많은 지역에서 수 세기에 걸쳐 사용, 개발, 정제되어온 역사다.” ─ 6장 〈종이〉에서 《북메이커》는 책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했거나 하고 있는 18인의 전기적 초상화를 통해 책의 역사를 돌아본다. 목차는 15세기 말부터 21세기까지 연대 순이지만,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묶을 수 있다. 첫째, 제책 공정의 필수 요소인 종이·활자 제작, 인쇄, 제본이다. 지금은 모두 자동화·디지털화되어 있는 이 작업들이 제각기 장대한 역사를 거치면서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근대기에 그 구체적인 작업 과정은 어떠했는지, 변천사에서 각 주인공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다룬다. 세세하게 묘사된 공정 절차를 따라가다 보면 눈앞에 16∼17세기 작업장이 선명하게 펼쳐진다. 지금과 다른 당대의 분위기는 생소한 만큼 흥미롭다. 이를테면 18세기까지 책은 제본된 형태보다는 인쇄지 묶음의 상태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를 구입한 독자는 필요할 경우 직접 제본소에 갖고 가서 제본을 의뢰했다. 특히 20세기 이후 본격적으로 서양 인쇄술을 도입한 우리에게 이 책은 그 전사(前事)를 제대로 이해할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이미 제작된 책과 인쇄물을 해체하고 모으고 재배치해 새로운 책으로 만든 사례다. 성경의 여러 권을 종합해 하나의 거대한 통합본 ‘하모니’ 성경을 만들어낸 콜레트 자매(3장 〈오려 붙이기〉), 전기 역사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초상화를 수집해 원본 텍스트와 함께 붙여, 결코 완결되지 않는 책을 만들어간 ‘책마니아’들(7장 〈별쇄〉)이 그런 경우다. 이들은 제각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을 만들었지만, 그 뒤켠에는 그를 위해 오려지고서 버려진 수많은 책의 편린이 존재했다. 그렇지만 지금과 달리 근대기의 도서 문화에서는 책에 변형을 가하는 일이 아주 흔한 것이었고, 심지어 페이지를 오리거나 여백에 메모하는 등 독자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문구가 적힌 책들도 있었다. 셋째, 인쇄물과 단행본의 폭발적인 대중화에 기여한 사람들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알려진 벤저민 프랭클린(5장 〈비도서 인쇄물〉)은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하기 전에 인쇄업자였다. 특히 단행본보다 비도서 인쇄물을 많이 발행했는데 지폐, 신문, 연감이 대표적이었다. 프랭클린은 발행인으로서 혹은 무명 독자를 가장해 신문과 연감에 자신의 글을 많이 실었다. 그리고 찰스 에드워드 무디(8장 〈대여〉)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이전에 독서 문화를 가장 크게 혁신한 인물이다. 그는 19세기에 영국제국 전역에 걸쳐 네트워크를 형성한 저렴한 정기구독 대여 도서관을 운영했는데, 이에 따라 대중 독자층(특히 여성)의 규모가 대단히 커졌다. 넷째, 후반부에서는 19세기 말부터 21세기까지, 상업화·자동화·디지털화되는 주류 출판 문화에 맞서 제각기 나름의 신념과 방식으로 책을 만든 소규모 독립 출판가를 다룬다. 자신의 활자가 자동 인쇄기에 쓰일 것을 우려해 노년에 활자를 모두 강물에 던져 버린 토머스 코브던-샌더슨(9장 〈시대를 거스른 책들〉)의 극단적인 사례에 이어, 주류 출판사들에게서 상업적인 이유로 출판을 거절당한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을 펴낸 낸시 커나드의 아워스 출판사를 비롯한 독립 출판사들(10장 〈소규모 독립 출판〉)이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20세기 후반부터 2020년대까지, 다양한 형태의 간행물을 만드는 독립 출판가 5인이 소개된다(11장 〈진, DIY, 상자책, 예술가 책〉). 책은 결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아지는 존재가 아니다 발전된 기술을 거부하고 명작을 만들어낸 장인 정신 “영어 단어 래디컬(radical)은 ‘뿌리’를 가리키는 라틴어 라딕스(radix)에서 온 것이다. 그것은 과거에 뿌리를 둔 것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한편, 현대적 의미에서 보자면 새로운 것에 대한 점증하는 관심을 가리킨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인쇄된 책들은 이런 이중적 의미에서 래디컬하다.” ─ 〈머리말〉에서 《북메이커》는 책의 500년 변천사를 다루지만 기계적인 힘이 변화를 촉진한다는 기술결정론적 서술이나 발명의 연대기가 아니다. 윈킨 드워드에서 유수프 하산에 이르기까지 연대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제책술의 발달을 단선적으로 서술하지는 않는다. 책은 시간이 지날수록 품질이 더 향상되는 성격의 물건이 아니며, 역사가 곧 향상의 과정 혹은 세련화의 과정이라는 진보적 역사인식도 통하지 않는다. 연대적 인접성(어떤 사물을 다음 시대의 해당 사물과 비교하여 설명하는 것)이 언제나 비교의 가장 좋은 기준은 아닌 것이다. 최초로 인쇄된 성경에 구텐베르크가 사용한 종이(수려한 포도송이 워터마크가 박힌)의 그 시간을 물리치는 품질은 후대의 현대적 산업 공정도 따라가지 못한다. 1890년대에 윌리엄 모리스가 운영했던 켈름스콧 출판사에서, 책은 이미 지나가버린 지 오래인 중세의 수고본 사양에 맞추어 제작되었다. 모리스가 만들어낸 책들은 어느 한 시대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역사적 시대 사이를 왕복한다. 20세기 초의 토머스 코브던-샌더슨의 도브스 출판사에서, 그들이 사용한 활자는 1470년대 베네치아 사람인 니콜라스 젠슨의 활자 꼴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었다. 도브스 출판사의 책들은 의도적으로 시대를 거스른 작품이었고 시대적 흐름에 영합하기를 거부했다. 로라 그레이스 포드가 런던의 재개발 사업에 맞서 2000년대 초에 펴낸 《야만적 메시아》는 오려 붙이기 방식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1630년대에 자매 메리 콜레트와 애나 콜레트가 오려 붙이기 방식으로 편찬한 하모니 성경에서 자연스럽게 영감을 얻은 것이다. 이처럼 《북메이커》에서 ‘책과 사람’만큼이나 중요한 연결 고리는 ‘책과 시간’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책이 시간에 대해 복잡하고 심층적이며 때로는 회귀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장구하고 역동적이면서 다층적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책이라는 물리적인 존재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갖게 되며, 나아가 책의 향방도 전망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책은 온갖 종류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지만, 우리가 책의 물질적인 표식을 정확하게 분별할 줄 안다면 그 책이 어떻게 제작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머리말2020년대에 디지털과 인쇄의 관계를 이해하는 한 가지 방식은 매체의 형태가 변모했던 다른 시대를 되돌아보는 것이다. 가령 15∼16세기에 수고본과 인쇄물이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인쇄술은 손으로 텍스트를 썼던 문화를 대체하지 않았다. 그 관계는 상호성이 있었다. … 디지털 문화와 인쇄의 관계를 이해하는 한 가지 방식은 유사한 상호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적자생존을 말하는 다윈주의적 투쟁이나 ‘죽음’이 아니라, 책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촉매제로서 디지털 문화를 보는 것이다. 2장 제본 | 윌리엄 와일드구스이 무렵(17세기 후반)이면 제본까지 끝난 책을 구매할 수도 있었지만, 아직 절반 이상의 책이 접힌 인쇄지 상태로 혹은 임시 표지에 싸인 채로 판매되었다. 그러면 구매자는 그것을 받아들고서 제본소로 가야 했다. 피프스처럼 이 일이 즐거웠던 사람도 있고, 귀찮게 여긴 사람도 있었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당시의 제본 작업은 제책의 마지막 공정이라기보다는 책 수용의 초기 과정이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할 것이다.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
신원문화사㈜ / 나카지마 요시미치 글, 박미옥 옮김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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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소설,일반나카지마 요시미치 글, 박미옥 옮김
본인조차도 ‘일하기 싫다’라고 생각하면서 오랜 유학생활을 포함해 16년간 대학생활을 보냈던 저자가 아이러니하게도 독자들에게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을 냈다. 정규직에 몸을 담은 것이 37세. 지금의 대학교수라는 일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경력도 그랬기 때문에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의 기분을 너무 잘 안다는 그는 선배로서 경험을 담아 일을 하기가 싫은 사람들에게 무언가 삶의 힌트를 전한다. 이 책에서는 일하기 싫은 사람들에게 \'정신 차리고 일하라\'라는 말이 없다. 하지만 일하기 싫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있어서 일이란 무엇인지, 일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등에 대한 힌트를 제시함으로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일깨워주고 있다. ‘투쟁하는 철학자’로서 서슴없는 논조로 잘 알려진 저자이나 이 책에서의 어조는 상당히 부드럽다. ‘일을 하고 싶지 않아’ 서른일곱 살까지 안정된 직장을 가지 않았던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각 인물들의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에서부터 ‘재능이 없다’ ‘일에 즐거움이 없다’고 하는 질문들에 하나하나 친절하고 알기 쉽게 답하고 있다. 철학자만이 가질 수 있는 사상과 사고의 전개가 절절하게 전해온다.문고 발간에 즈음해서 - 일하기 싫은 당신에게 들어가기 - 얼마 남지 않은 삶 1. 평생 누워 지낼 수는 없다 2. 목숨을 걸 만한 일이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 3. 일과 능력 4. 일과 인관관계 5. 일과 돈 6. 돈이 되는 일에서 돈이 되지 않는 일로 7.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간단한 후기 옮긴이의 말 - 일이란, 그리고 삶이란, 또 죽음이란 무엇인가?한 번뿐인 삶, 지루한 인생으로 삶을 마치고 싶지 않다! 온통 부조리한 세상,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다! 오늘밤, 혹은 내일, 아니 어쩌면 한 달 뒤, 아니 몇십 년 뒤라 할지라도 당신은 언젠가는 죽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인생은 다시 반복될 수 없다. 오직 지금 이번 삶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잔혹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살아 있는 한 반드시 일을 해야만 한다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삶의 보람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나 일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도 마음속으로 ‘지루한 인생으로 삶을 마치고 싶지 않다!’‘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다’라며 무언가를 갈구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세상에서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찾는 게 좀처럼 쉬운 일도 아닌데다가 오히려 세상일은 온통 부조리한 것들로 넘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의욕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왜 일을 해야만 하는가 하는 질문에 지금도 명확한 답을 찾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본인조차도 ‘일하기 싫다’라고 생각하면서 오랜 유학생활을 포함해 16년간 대학생활을 보냈다. 그리고 결국 정규직에 몸을 담은 것이 37세. 지금의 대학교수라는 일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경력도 그랬기 때문에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의 기분을 너무 잘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배로서 경험을 담아 일을 하기가 싫은 사람들에게 무언가 삶의 힌트를 전한다. ‘일’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책은 일을 찾기 위한 책이 아니다. 다만 일을 하는 것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일에서 무엇을 발견해야 하는지를 해설하고 있다. 일에서 삶의 보람을 찾지 못한 20대, 30대, 40대, 50대의 네 사람과 저자의 가상의 대담이라는 형식을 통해, 각자의 고민과 방황, 그리고 저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투쟁하는 철학자’로서 서슴없는 논조로 잘 알려진 저자이나 이 책에서의 어조는 상당히 부드럽다. ‘일을 하고 싶지 않아’ 서른일곱 살까지 안정된 직장을 가지 않았던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각 인물들의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에서부터 ‘재능이 없다’ ‘일에 즐거움이 없다’고 하는 질문들에 하나하나 친절하고 알기 쉽게 답하고 있다. 철학자만이 가질 수 있는 사상과 사고의 전개가 절절하게 전해온다. 저자가 되풀이해서 이야기해온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한 기록을 말끔하게 정리한 책이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 읽는 것만으로도 고민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하기 싫다! 반노예 상태의 직장인의 생활이 끔찍하게 싫다. 삶에서 일이 사라진다면?? 최근 온라인상의 각종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직장인 뇌구조 그림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직장인 뇌구조 그림에 따르면 직장인의 뇌의 거의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퇴근’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다. 또 ‘출근’은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직장인 뇌구조는 출근해서 온통 퇴근 생각뿐인 직장인의 애환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우리는 왜 굳이 직장에 다니려고 하는가? 왜 그토록 일하기 위해 애쓰는 것일까? 지금까지 돈벌이를 위해 또 가족을 위해, 그리고 사회로부터 낙오하는 것이 두려워 마음 내키지 않은 일을 계속해왔다. 일을 하면서 보람이나 기쁨을 발견하지 못한 채 질질 끌려왔다는 느낌이 크다. 벌써 인생의 절반이 지났는데,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그저 두렵기만 하다. 앞으로 20년이나 넘게 이렇게 시시한 업무에 매달려 살다가 결국 무기력한 노후를 맞이하는 것일까? 생각할수록 불안감은 쌓이고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앞서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자신이 한심스럽기만 하다. 삶을 받아들일 수 없어 방황할 때 ‘일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살아가는 일’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는 책이다. ‘일하기 싫은 사람’뿐 아니라 방황할 때, 싫은 일로 화가 진정되지 않을 때, 심신이 지쳐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A) 법학과 남학생, 유년을 되풀이하고 있는 사이에 25살을 넘어 버렸다. 많은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법학에 특별한 흥미도 없기 때문에 대학원에 진학해도 소용이 없다. 사법시험이나 공무원 시험은 합격할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포기. 그렇다고 일반 회사원이 되고 싶지도 않다. 모든 인간관계가 귀찮고 회사라는 조직에 구속받고 살아가는 것이 두렵다. 반은 노예와 같은 회사원이라는 삶이 견딜 수가 없다. ?래서 될 수 있으면 취직을 미루고 싶다. 누구와도 관계를 갖지 않고 혼자 조용히 살고 싶다. 가능하면 평생 잠만 자고 살고 싶다. 그런 자신의 희망에 쏙 맞는 자리는 없을까. 머리가 아플 정도 생각하고 있지만 대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B) 다른 여성들처럼 아무런 의문 없이 결혼해서 아이를 갖는 똑같은 길을 걸어갈 수 없다. 그래서 회사에 들어가 봤지만 전혀 일에 흥미를 붙일 수가 없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새 나이 30을 넘어 버렸다. 나는 무엇이 하고 싶을까. 동인잡지 동아리를 찾아서 최근에 소설을 쓰기 시작하고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지만 이대로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길을 찾을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C) 지금까지 돈을 위해,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그리고 사회에서 낙오하기가 두려워서 마음도 안 내키는 일을 계속 해왔다. 사는 보람도 기쁨도 느끼지 못한 채 그냥 일을 해왔다. 벌써 인생의 중반을 넘긴 상태.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해도 될 것인가? 나머지 20년도 일에 얽매여서 더 재미없는 노후를 맞을 것인가? 이 상황에 대해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방법을 찾지 못한다. 지금까지 스스로 중요한 것을 결정한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도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D) 얼마 전까지 자신의 인생에 잘못이 없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열심히 살아왔고 부모님한테서 물려받은 작은 회사를 잘 지키고 왔다. 아무 말 없이 자신만을 믿고 따라온 아내에게는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두 아이도 결혼해 손자도 생겼다. 자신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며칠 전 암 선고를 받았다. 다행히 1주일 후에 오진으로 밝혀졌다. 그 사이에 1주일간 자신이 걸어온 인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회사도 잘 되고 가족도 건강하지만 진실한 의미에서 자신의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자신의 인생이 실패로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인생을 마쳐야 할 것인가? 여기에 등장하는 4명은 일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20대, 30대, 40대, 50대의 대표자들이다. 저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접해 왔으나, 그들은 바로 자신의 분신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가상 속의 네 사람의 의견을 들은 저자가 그들에게 조언을 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어려웠을 때의 자기 자신을 극복한 사람이 옛날 자신의 상담자와 같은 역할로 그들의 의문에 답하고,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결코 이 책에서는 일하기 싫은 사람들에게 \'정신 차리고 일하라\'라는 말이 없다. 하지만 일하기 싫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있어서 일이란 무엇인지, 일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등에 대한 힌트를 제시함으로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일깨워주고 있다.
오늘, 자기 감정을 차분히 조절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성과문학 / 김민준 (지은이) / 2022.12.01
15,000

지성과문학소설,일반김민준 (지은이)
자기 감정을 차분히 조절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자기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3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화가 날 때 거울을 볼 것, ‘감성을 위한 연습’을 즉시 시작해야 할 것, 쓸데없는 자존감부터 부숴버릴 것, 휴식할 것, 모든 감정의 원인은 내게 있음을 잊지 말 것, 나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으니 죽을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나를 향상할 것, 삶은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불평을 받을 만큼 그렇게 불공정하지 않음을 직시할 것 등을 저자는 주장한다.1. 감성에서 타자(他者)의 역할 2. 감성의 지속 시간 3. 경이로움 4. 감성의 격류 5. 감성 기준 6. 감성 준비 7. 감성을 위한 연습 8. 치장 9. 감성적 시야 10. 그리움 11. 호기심 12. 호의 13. 친구 14. 시인들의 무덤 15. 감성적 설득법 16. 변명 17. 시기심 18. 우아함 19. 휴식의 유용성 20. 정신적 사기꾼 21. 변화에 대한 오류 22. 거절당한 자들의 이기심 23. 미소 24. 감성적 오류 25. 숭고함 26. 착각 27. 걱정 28. 무관심 29. 젊음이 잘 할 수 없는 것들 30. 우정 31. 변심 32. 역설 33.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자 34. 모방 35. 고립 36. 정다움자기 감정을 차분히 조절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화가 날 때 거울을 보는 것은 꽤 유익한 방법이다. 자기감정을 차분히 조절하고 싶은 사람은 ‘감성을 위한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근육을 만들듯이. 자기감정을 차분히 조절하고 싶다면, 쓸데없는 자존감부터 부숴버리는 것이 좋다. 휴식이 주는 최대 효용은 감성을 부드럽게 해준다는 것이다. 모든 감정의 원인은 내게 있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다. 남 탓하지 말라. 우울의 원인은 자기 것으로 타인에게 해줄 것이 없다는 무력감이다. 오해고 착각이다. 나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죽을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나를 향상하면 된다. 우울해할 필요 없다. 삶은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불평을 받을 만큼 그렇게 불공정하지 않다. 이 책은 자기 감정을 차분히 조절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자기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3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화가 날 때 거울을 볼 것, ‘감성을 위한 연습’을 즉시 시작해야 할 것, 쓸데없는 자존감부터 부숴버릴 것, 휴식할 것, 모든 감정의 원인은 내게 있음을 잊지 말 것, 나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으니 죽을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나를 향상할 것, 삶은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불평을 받을 만큼 그렇게 불공정하지 않음을 직시할 것 등을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이 오늘, 자기 감정을 차분히 조절하고 싶은 사람에게 평온한 마음을 선물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큰글자도서] 이 죽일 놈의 바카라
팩토리나인 / 오현지 (지은이) / 2023.10.05
32,000

팩토리나인소설,일반오현지 (지은이)
2장의 카드를 놓고 벌어지는 돈과 사람의 아슬아슬한 심리 게임. 주인공 은지는 남자친구 윤석과의 마카오 여행에서 처음으로 바카라를 마주하게 된다. 동전 던지기와도 같은 간단하고 너무도 쉬운 룰에 그녀는 쉽게 빠져들었고, 첫 게임에서 큰 승리를 맛보았다. 화려한 도시와 짜릿한 승리. 그곳에서의 쾌감은 그녀를 바카라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평범하게 살던 그녀의 삶은 이 2장의 카드로 인하여 순식간에 뒤바뀌게 되는데... 작가는 바카라에서 벌어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마치 바카라 게임장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또한, 플레이어와 뱅커 둘을 놓고 벌어지는 그들의 심리 묘사 또한 놓칠 수 없는 묘미다. 《이 죽일 놈의 바카라》는 단순히 도박에 관한 이야기 만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빠지게 되는 온갖 유혹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기회가 되고, 책을 덮고 나면 어느 순간 마음 한편에 묵직하게 남아 있는 무언가가 느껴질 것.1. 마카오에 빠지다 2. 나의 피앙세 3. 생활 바카라 4. 또 다른 시작 5. VIP ROOM 6. 복의 이야기 7. 돈이 붙는 여자 8. 놓쳐버린 비행기 9. 굿바이 복 10. 올인, 네버 다이 11. 리셋 12. 단도박의 길 13. 끝나지 않은 끝 14. 나는, 노름꾼이다 15. 용 사장 16. 이 죽일 놈의 바카라 17. 자유 에필로그 작가의 말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은 실제인가 소설인가! 2장의 카드를 놓고 벌어지는 돈과 사람의 아슬아슬한 심리 게임 플레이어와 뱅커가 순서대로 패를 1장씩 받는다. 그렇게 받은 2장의 카드 숫자를 합했을 때 높은 쪽이 이기는 간단한 게임인 바카라는 간단한 규칙으로 많은 사람을 쉽게 매료시킨다. 하지만, 이는 마약과도 같아서 한번 빠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그래서 오늘도… 바카라 게임장에는 수많은 사람이 모여 울고 웃는다. 주인공 은지는 남자친구 윤석과의 마카오 여행에서 처음으로 바카라를 마주하게 된다. 동전 던지기와도 같은 간단하고 너무도 쉬운 룰에 그녀는 쉽게 빠져들었고, 첫 게임에서 큰 승리를 맛보았다. 화려한 도시와 짜릿한 승리. 그곳에서의 쾌감은 그녀를 바카라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평범하게 살던 그녀의 삶은 이 2장의 카드로 인하여 순식간에 뒤바뀌게 되는데…. 1.5평 정켓에서 벌어지는 바카라의 세계 바카라의 세계는 이 사회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기본적으로 돈과 인간의 관계가 엮인 곳이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1.5평 남짓의 정켓에서 벌어지는 뱅커와 플레이어, 돈과 사람 간의 심리 게임이다. 작가는 바카라에서 벌어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마치 바카라 게임장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속도감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또한, 플레이어와 뱅커 둘을 놓고 벌어지는 그들의 심리 묘사 또한 놓칠 수 없는 묘미다. 《이 죽일 놈의 바카라》는 단순히 도박에 관한 이야기 만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빠지게 되는 온갖 유혹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기회가 되고, 책을 덮고 나면 어느 순간 마음 한편에 묵직하게 남아 있는 무언가가 느껴질 것이다. 띠링. ‘바카라 게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장의 카드로 진행되는 뱅커와 플레이어 간의 심리 게임. “나는 마카오가 좋았다. 화려한 도시가 마음에 들었고, 원하는 건 뭐든지 다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맛있는 음식, 눈부신 야경 그리고 자주 먹었던 값비싼 코스요리, 구석구석 사람들이 모인 곳이면 열리던 작은 콘서트, 온갖 기계에서 나오는 기괴하지만 신나는 음악들. 그리고 낯선 이방인. 그리고 나는 바카라가 좋았다.” (P.15) 주인공인 은지는 남자친구와의 첫 여행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맛보았다. 그렇게 그녀는 바카라의 세계에 너무도 쉽게 빠져들었다. 그녀는 소위 ‘돈이 붙는 여자’였다. 승리는 항상 그녀의 편이었고, 그렇게 그녀는 바카라의 너무도 쉽게 바카라에 중독되었다. “게임을 한다. 게임에서 진다. 술을 마신다. 계속 마신다. 뻗어서 잘 때까지 마신다. (P.47) 하지만, 그녀는 어느새 조금씩 술과 도박에 지쳐갔다. 지치지만 나에게 뗄 수 없는 것들이었다. 술과 도박을 제외한 모든 것, 특히 사람은 웬만하면 끊어냈다. (P.48) 《이 죽일 놈의 바카라》는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바카라의 세계를 생생하고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바카라의 규칙을 몰라도 괜찮다. 마치 게임 속으로 들어간 듯 책을 읽는 내내 현실감과 속도감으로 흥미진진한 바카라의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도박을 권장하는 소설이 아니다. 도박은 흔히 ‘빠진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저자는 이 도박이라는 것이 한번 시작하게 되면, 욕심이라는 본능이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고 삶을 추락시키는지 가장 분명하고도 빠르게 볼 수 있기에 도박에 빠지는 과정부터 빠져나오는 과정까지 모두를 담아 도박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인간과 욕망의 대결,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사실보다 더 사실 같은 소설, 《이 죽일 놈의 바카라》 이 책은 작가의 첫 자전 소설이다. 저자는 바카라로 20대와 30대의 절반을 보냈고, 도박의 승리와 그렇게 얻어진 돈의 여유로운 삶을 살았다. 하지만 쉽게 얻어진 쾌락과 희열은 그만큼의 고통도 함께 얻어지는 법.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고 어느 때보다도 여유로운 사람이 되는 순간, 그 순간에서 멈추지 못하고 결국, 절망의 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 저자는 현재 단도박 중이다. 저자는 더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짐의 의미로 ‘단도박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글은 삽시간에 커뮤니티의 베스트 게시글로 추천받으며 책으로 꼭 출간되어 많은 예비 도박러(?)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수십 개의 댓글이 쇄도했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이 비단 도박뿐만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며 빠지게 되는 수많은 유혹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총 4장의 카드가 테이블에 올려졌다. 나는 어젯밤 그가 하던 대로 나에게 밀어진 뱅커 카드를 1장씩 열어 보았다. 내 카드는 7점이었다. 플레이어는 어쩐 일인지 세 번째 카드를 받더니, 이내 ‘BANKERS WINS’라는 버튼을 뒤집었다. 그리고 내 칩 옆으로 3,000달러의 칩을 배당해주었다.나의 첫 번째 승리였다.곧이어 아주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그저 몇 개의 칩을 뱅커 혹은 플레이어에 올려놓고 진행시킨 게임들이 연달아 나의 승리로 돌아왔다. 윤석은 신기해했다. 그것이 도박을 처음 접한 사람의 수덕 手德 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그의 얼굴에는 다시 화색이 돌았다.나는 그 테이블에서 정확히 18번을 연속해서 이겼다. 3,000달 러씩 베팅하다가, 운이 좋은 것 같아서 금액을 더 올렸다. 덕분에 윤석은 바로 본전을 찾았다. 나는 그저 테이블만 가만히 쳐다보고 있다가 칩만 올려놓았을 뿐이었다. 카드는 아무렇게나 뒤집어도 높은 숫자가 나왔다. 나는 그가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고, 나를 치켜세워주어서 신이 났다.나는 윤석에게 그 칩을 그대로 건네주었고, 그는 나에게 샤넬 가방을 선물했다.그렇게 우리는 첫 여행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맛보았다.- 프롤로그 나는 곧장 혼자 방으로 돌아와 이불속에 몸을 꽁꽁 싸맨 채 울었다. 왜 눈물이 났을까. 1억이라는 큰돈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지켜봐서일까.1억.1억….그가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1억이면 무너질 거야.만약, 내가 여기에 오지 않았다면….아니야. 내 잘못이 아니야. 아까 윤석은 미친 사람의 표정이었어.두 번 다시는 여기 오지 않을 거야.이불을 말고 우는 내 모습이 몹시 처량했다.내가 우는 동안 그는 방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그렇게 그와 이별을 하면서 내게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진짜 게임, 나만의 게임도 함께 시작되었다.- 1장. 마카오에 빠지다 온라인 카지노의 특성상 접근성이 좋아 제대로 중독돼버린 나는 어느새 술과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있었다. 게임을 한다.게임에서 진다.술을 마신다.계속 마신다.뻗어서 잘 때까지 마신다.금, 토, 일 사흘 만에 24병의 소주를 비워내기도 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대부분 배달 앱으로 술과 안주를 주문했다. 월요일 초저녁쯤 깨어 술병을 세어보니 그 정도가 됐더라.나는 온라인 카지노 생활도 힘들었지만, 술과의 전쟁도 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술을 마시지 않으면 더 고통스러웠다.잔고가 바닥을 치면 몸이 부르르 떨렸다. 막벳 (마지막 베팅)에서 플레이어가 아니라 뱅커를 갔어야 했다. 화가 나고 분통이 터졌다. 돈이 조금만 더 있으면 복구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니, ‘무조건 나는 복구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나는 어느새 ‘여성 대출’, ‘무직자 대출’, ‘카드 대출’ 등을 검색하고 있었다. 나의 빚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나는 조금씩 술과 도박에 지쳐갔다. 지치지만 나에게 뗄 수 없는 것들이었다. 술과 도박을 제외한 모든 것, 특히 사람은 웬만하면 끊어냈다.- 3장. 생활 바카라
돌아온 이 하사
도화 / 이원우 (지은이) / 2025.06.20
15,000원 ⟶ 13,500원(10% off)

도화소설,일반이원우 (지은이)
소설, 수필, 논픽셕 등 다방면으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면서 가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원우 소설가의 작품집으로 총 3부에 12편의 단편을 싣고 있다. 필자의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독자들은 구체적인 삶의 현장 숨소리까지 실감하면서 느끼고, 눈물과 땀방울까지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소설에서 체험을 부단히 경험으로 전화하여, 참된 경험으로 형상화하려는 필자의 노력을 읽으면서 감동할 수 있을 것이다.작가의 말 _ 절필을 선언한다? ┃1부┃ 노무현과의 호형호제 시비 공군비행학교 습격 사건 후일담 장군차와 노무현 이야기 그 대통령이 학자녀가 될 뻔했다 ┃2부┃ 부산 부산 부산 ‘서당’과 ‘저승 노인학교’의 사제 요강, 이승·저승을 관통하다 저승 노인학교 『‘욕’ 사전』 ┃3부┃ 장기기증 실패(?)기 돌아온 이하사의 한 현충원, 그리고 ‘비목’ 저승으로 가는 감사패작가의 열두 편 소설은 모두가 그 자신의 직접 체험한 소재라서, 허구란 느낌을 주지 않을 염려(?)가 있다. 하지만 그게 무슨 대수랴. 아니 에노르(노벨문학상 수상작가)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선입견이 필요하리라. 적어도 아무도 흉내 내지 못할 것들을 형상화 시킨 그의 역량은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류영남 박사(한글학자·한글학회 전 부산지부장?전 동래고등학교장) 이 소설은 소설, 수필, 논픽셕 등 다방면으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면서 가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원우 소설가의 신작 작품집으로 총 3부에 12편의 단편을 싣고 있다. 1부에는 책의 부제로 적힌 ‘노무현이 남긴 부등호’에서 짐작하듯이 고 노무현 대통령과 필자의 교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묶었다. 「노무현과의 호형호제 시비」, 「공군비행학교 습격 사건 후일담」, 「장군차(將軍茶)와 노무현 이야기」, 「그 대통령이 학자녀(學子女)가 될 뻔했다」 와 같은 작품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진영과 지척인 삼랑진이 고향인 필자의 이야기가 긴박감 있에 펼쳐진다. 필자는 고인이 된 노 대통령과의 묘한 함수 관계를, 즉 그와의 별다른 정서를 이어온 애증(愛憎)의 시간을 소설로 쓰고 있다. 2부는 필자가 부산에서 21년 동안 무료로 직접 운영한 노인학교에 얹힌 사람들과 사건에 관한 이야기이다. 「부산 부산 부산」, 「‘서당(書堂)’과 ‘저승 노인학교’의 사제(師弟)」, 「요강, 이승·저승을 관통(貫通)하다」, 「저승 노인학교 『‘욕’ 사전(辭典)』」 같은 작품에서 21년 동안 노인학교에서 만난 학생 노인들의 재미있으면서도 기구하면서도 서글픈 인생 이야기가 필자의 거침없는 붓끝을 통해 마치 한 편의 기록영화를 보듯이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3부는 군 안보 강사 경험이 있는 필자의 군대, 군인, 군가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장기 기증 실패기」, 「돌아온 이(李) 하사의 한」, 「현충원, 그리고 ‘비목’」, 「저승으로 가는 감사패(感謝牌)」와 같은 작품을 통해 나라 사랑과 군인정신과 군가 부르기에 얹힌 필자의 사연을 절절히 노래 부른다. 이처럼 이원우 작가의 신작 소설집 『돌아온 이 하사-노무현이 남긴 부등호』는 필자의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독자들은 구체적인 삶의 현장 숨소리까지 실감하면서 느끼고, 눈물과 땀방울까지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소설에서 체험을 부단히 경험으로 전화하여, 참된 경험으로 형상화하려는 필자의 노력을 읽으면서 감동할 수 있을 것이다.이어서 둘의 본격 유세가 시작되었다. 마지로는 합동 유세 장소에 두 번 가 봤다. 한 번은 합동, 한 번은 N 후보 단독. 그의 다음 임지任地가 되고 만 명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였다. H 후보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했다. 누가 등을 두드리기에 돌아봤더니 J 의원이다. J 의원은 마지로에게, H 후보가 뭔가 잘못 짚고 있다고 했다. 마지로도 고개를 끄덕였고. 반면 N 후보는 항변이라도 하듯 ‘지역 화합’을 강조했다. 마지로가 H 후보에게 실망하는 순간이었고말고. 대신 H 후보의 무기는 ‘경로사상’의 우위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마지로는 했다.며칠 뒤 저녁 무렵 그가 사는 금곡동 어린이 놀이터에서 N 후보의 단독 유세가 열린다는 홍보를 듣고 나가 봤다. 연설이 끝나고 나서 비교적 가까운 앞자리에 앉은 그를 발견하고 N 후보는 들릴락 말락 할 정도로 형님이라 불렀다. 선거 결과 H 후보가 이겼다. 상당한 표차였다. 북 강서갑·북 강서을 공히. 특히 덕성토요노인대학 학생들의 영향이 있었다고 마지로를 비롯한 노인대학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제삼자들인들 그걸 두고 어찌 견강부회牽强附會한다고 폄훼하랴! 자기 학장을 보고 더 적극 형님이라 부르는 후보에게 몰표를 주자는 노인 학생들의 합의(?)는 가상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H 후보(의원)는 그 뒤로 두 번이나 더 당선되었다. 물론 여전히 그는 마지로를 형님이라 불렀다. 마지로는 식물 교장으로 몇 년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정년퇴임했다. 그리고 부산을 떠났다. N 후보는 대통령에까지 올랐다가 퇴임한 뒤 스스로 이승을 하직했지만, 끈질긴 인연으로 인해 사후에 그와 교감交感을 이어오는 참이다. 무대는 진영의 그의 생가나 사저私邸가 아니라, 그의 모교와 도로 하나 사이에 둔 김해 진영노인대학이다. 그리고 부엉이 바위 및 ‘김해장군차金海將軍茶’ 밭! H(대통령실장 지냄)와 통화한 지도 오래지만, 그의 친구들로부터 마지로는 형님 소리를 가끔은 듣는다. N에게도 어쩌면 그런 친구가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마지로가 갖는 건 웬 까닭일까? 그는 혼잣말을 가끔 한다. 이왕이면 그가 변호사면 좋겠다. -「노무현과의 호형호제 시비」 중에서 이제 노무현과의 인연 특히 거기 관련된 차, 정확하게 말하면 장군차에 이야기를 보충하고, 그 기억을 되살림으로써 얽히고설킨 총화의 막을 터뜨리려 한다. 글쎄 그 내용물이 고스란히 몇 마디 결론에서 드러날지는 미지수지만…. 장군차는 중언부언하지만 대단한 품질을 가진, 세계적인 차다.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확실히 맛이 뛰어나다. 차의 오묘한 그 맛을 몇 마디 말로 나타낼 도리가 없으니 세계 품평회에서 연전연승한 사실이 그걸 증명한다고 하자. 나도 교장 승진 이후에는 여러 제다 회사에서 내 놓은 차를 사다가 엄청나게 마시다가 마침내 ‘과유불급’을 체험했다. 극심한 현훈증을 앓았는데, 거기다가 공황장애 비슷한 증상까지 느꼈다.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마침내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는 각오를 하고 실천에 옮긴 지 얼마 만에 부산을 떠나게 되었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 번이란 말이 있다. 난 못났다. 해서 남들에게는 잠시 우스갯거리는 되고도 남을 만한 삶의 수준을 여기 늘어놓으면 날 아는 사람은 콧방귀를 뀌고도 남으리라. 무슨 이야기냐고? 나는 술도 못 마신다, 담배도 못 피운다, 사교춤도 못 춘다, 바둑도 못 둔다, 당구도 못 친다. 거기에다 운전도 할 줄 모른다. 그러니 이웃이나 동료들조차 나더러 ‘천연기념물’ 대접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말고. 고스톱도 민폐 끼치기 일쑤고 몇 푼 잃으면 화부터 내니 그 자리에도 어울리기 힘들다. 참 외롭게 살았다. -「장군차(將軍茶)와 노무현 이야기」 중에서 부산에서 나는 기이奇異한 혹은 기괴奇怪한 삶의 주인공이란 이야기를 들으며 수십 년을 지냈다. 내가 봐도 그건 사실이었다, 외려 견강부회牽强附會에 가까울지는 모르겠지만. 유네스코부산협회 간부가 나더러 4백만 시민 중의 3대 ‘기인’에 들어간다고 별명을 썼음을 양념 삼아 덧붙이자. 내 고향은 공비가 밤낮없이 출몰하는 두메산골이었다. 양지와 음지, 진주동 네댓 개 자연 부락으로 이루어진 밀양 단장면 국전리. 아버지가 한학자였고, 제법 많은 그 연세의 동민 중에서 유일하게 공무원 출신이었다. 당신은 면사무소 호병계장으로 있다가 낙향하여 서당을 운영했다.한쪽 눈이 의안義眼이었지만, 그런 게 당신의 일상에 장애가 되지 않았다. 공비 중 단장면 총책인 친구를 설득하러 갔다가 피아간에 벌어진 총격전의 유탄에 맞아 실명한 당신이었다.어쨌거나 당신은 선각자先覺者. 막내인 나를 영남 최고 명문인 부산釜山중학교에 진학시키려 했다. 그게 부산과 나의 첫 번째 인연이었다. 그러나 첫해에 난 낙방을 하고 만다. 두 학급 전체에서 1 ·2등을 다투던 나였는데, 역시 실력이 부족했던 탓이다.삼랑진 송진초등학교에 적을 두고 한 해 재수를 해서 나는 다음 해에 부산중학교에 합격한다. 우리 음지라는 동네가 생기고 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쾌거의 주인공이 된 거다. 면내에서 그 앞뒤로 오랫동안 부산중학교에 합격한 선후배는 없었다. 한 10년? 해서 부산중학교가 어느 중학교인지 모르는 동민이 태반이었다. 방학 때 집에 와서 며칠 동안 동네에 돌아다니며 인사를 한다. -「부산 부산 부산」 중에서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
위즈덤하우스 / 박원순 글 /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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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박원순 글
변호사에서 시민운동가로, 시민운동가에서 행정가로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박원순의 인생 가치 25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시민단체에 출근한 변호사. 한국 사회에 \'기부\'라는 단어를 확산시킨 1세대 나눔 전도사. 대부분의 잠을 버스나 전철에서 해결하는 헤비 워커. 사회의 불의과 편견에 대항하고 조금이라도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거침없이 인생을 내달려왔던 박원순 변호사, 그가 대한민국에 전하는 스물다섯 가지의 인생 가치. \'정의\', \'창의\', \'열정\'과 같이 너무나 익숙해서 대수롭게도 여겨지지 않는 상식적인 가치들을 그만의 생각으로 책에 담았다. 책이 소개하는 스물다섯 가지 아름다운 가치는 저자의 오랜 독서 습관과 그가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에게서 받은 영감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실천적 지성인 저자는 이러한 가치를 실제로 사회에 구현하기 위한 수백 가지 가치 있는 일자리도 함께 상상했다. 그의 꿈은 그의 이 모든 아이디어를 모두가 공짜로 마음껏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박원순의 아이디어에는 저작권이 없다.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부디 이 책의 모든 제안을 마음껏 도용하시기를!프롤로그 │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가치 기사사전 01 정의, 희망의 시작 정의로움-각자 누릴 수 있는 몫을 제대로 누리는 것 소명-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찾아 바로 그 길을 걷는 것 가장자리-세상에서 가장 소외되었으나 가장 귀한 것을 체험을 주는 곳 명분-생물학적 목숨보다 중요할 수 있는 삶의 이유 용기-기회가 왔을 때 눈 딱 감고 저질러 버리는 힘 기사사전 02 상상, 창조의 시작 꿈꾸기-추락을 겁내지 않고 미래를 향해 비상하는 돌파구 창의-깜짝 놀랄 만큼 발칙한 생각을 자기 안에서 끄집어내 보는 것 호기심-거대한 지식과 업적을 만들어내는 최초의 발자국 모험심-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을 설렘으로 뛰게 만드는 것 열정-삶을 사랑하고 집중하게 하는 힘 기사사전 03 함께, 풍요의 시작 여럿이 함께-각자 힘을 모아 보다 먼 길을 좀 더 수월히 걷는 것 배려-남이 내게 해줬으면 싶은 것을 내가 남에게 먼저 행하는 것 나눔-더 크게, 많이 나눌수록 셈의 결과가 커지는 이상한 산수 다양함-일곱 색깔이 모두 갖춰져야 비로소 빛을 내는 무지개 신뢰-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가장 강력한 끈 기사사전 04 겸허, 만족의 시작 배움-평생 이길 수 없지만 그래도 싸울 만한, 싸우고 싶은 전투 겸손-끝없이 나를 낮춤으로써 결국은 내가 맨 위에 올라가게 되는 가치 성찰-종종 멈춰 서서 내가 온 길을 되돌아보기, 그리고 다시 방향을 잡기 섬세함-마무리 하나로 전체 이미지와 점수를 수직 상승시키는 힘 간절함-늘 깨어 있어 기회를 거머쥐게 만드는 가능성 기사사전 05 놓음, 채움의 시작 비움-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더욱 큰 것을 얻는 가치 느긋함-페이스를 잃지 않고 인생을 달리게 하는 힘 관대함-‘양보’나 ‘포기’가 아니라 보다 큰 자신의 만족을 위한 선택 재미-내가 살아있음을 진정으로 즐기게 해주는 것 되살림-나와 사회, 자연이 모두 건강하게 오래도록 잘 사는 길대한민국 최초로 시민단체에 출근한 변호사, 기부 1세대 나눔 전도사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박원순의 인생 가치 25 20~30대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이며 정의와 합리, 상식과 창의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거침없이 내달려온 시대의 멘토 박원순이 그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25가지의 가치를 모아 사전을 만들었다.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실천적 지식인 박원순이 정의로움, 용기, 창의, 열정, 나눔과 같은 평범하지만 소중한 가치의 중요성을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공유하고자 집필한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25가지 가치들이 한국 사회를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정의, 상상, 함께, 겸허, 놓음이라는 5가지 키워드로 설명하고 있으며 그가 만난 사람들, 독서노트 등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국 사회를 건강한 사회로 만드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0에서 무한대를 창조하는 가치의 위력 가치를 회복해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휴대전화 사용료에 ‘전파 사용료’라는 명목의 요금이 일괄징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한 달에 1만 3,000원이나 되었던 요금내역은 당시 박원순이 사무처장으로 있던 참여연대의 이의제기로 법원 승소하여 폐지된 요금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전파에 왜 사용료를 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사건은, 소비자가 내는 모든 비용은 합법적인 징수여야 경제적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정의 가치가 구현된 대표적 사례가 되었다. 이처럼 평범한 가치를 올바르게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때에 사회 전체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박원순 변호사는 말한다.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은 대한민국 대표 인권변호사로서의 박원순, 시민단체 1세대로서의 박원순, 문화활동가로서의 박원순, 우리 사회의 멘토로서의 박원순이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바람의 메시지다. ‘제1장 정의, 희망의 시작’은 얼핏 ‘손해 보는 장사’처럼 여겨지는 정의로움, 소명, 가장자리, 명분, 용기 등의 가치가 개인의 이익은 물론 사회 전체의 기능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제2장 상상, 창조의 시작’에서는 꿈꾸기, 창의, 호기심, 모험심, 열정 등 불가능을 가능하다고 여기는 상상력과 도전정신이야말로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데 꼭 필요한 가치임을 알려주며 아울러 꿈을 실현하기 위해 멘토를 찾는 방법과 ‘돈 되는 창의’를 구현하는 방법 등 실천적인 가이드를 소개한다. ‘제3장 함께, 풍요의 시작’에서는 여럿이 함께, 배려, 나눔, 다양함, 신뢰라는 가치를 소개하면서, 1+1=2라는 수의 한계를 벗어나 1+1=∞라는 혁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창조적으로 조합하고 발산할 수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 또한 사회창안연구소, 민달팽이 유니온 등 아이디어의 부재와 부동산 문제와 같이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만성적인 문제를 ‘연합’을 통해 해결한 사례를 제시한다. ‘제4장 겸허, 만족의 시작’에서는 배우고 낮추고 성찰하는 자세를 통해 좀 더 내실 있는 사회를 만드는 법을 생각해보고, ‘제5장 놓음, 채움의 시작’에서는 버려야 더욱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확인해본다. 모든 장에는 25가지 가치를 올바르게 실천하며 살고 있는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이웃들이 등장해, 우리 삶의 모습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책은 대한민국 상상 멘토인 저자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수백 가지 일자리도 함께 상상했다. \'국제표준기구 획득대행사 CEO\', \'SOHO 사업 컨설턴트\', ‘착한 파트너 제3세계 지원가’ 등 사회를 가치 있게 만드는 동시에 일자리가 없어 젊은 날을 소비하는 젊은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상상력 넘치는 직업들이 가득하다. 박원순의 바람은 모두가 이 책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잉카견문록
청어 / 조현묵 지음 /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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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소설,일반조현묵 지음
조현묵 박사가 감자 연구를 계기로 남미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서 4년여 동안 잉카문명 속의 먹을거리 문화를 접하면서 기록으로 남긴 것을 정리해서 한데 엮은 책이다. 인디오들의 주식인 ‘감자’를 연구하면서 그들의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 있는 감자의 가치를 새로이 발견하고, 잉카 인들의 영혼과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한 다양한 감자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엮어놓았다. 안데스의 잉카 사람들은 감자를 ‘파파’라 불렀다. ‘파파’라는 말은 종교적으로는 영혼의 숭고함을 상징하는 교황, 한 가정의 정신적 지주인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고대 안데스의 잉카인들이 감자를 ‘파파’라고 부른 것은 감자가 하늘이 내려준 식량으로서 그만큼 귀중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감자에는 한 여신을 애절히 사랑했던 인디오 청년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전해진다.1부 두 마리 여우 (페루 속으로) 아! 몽골리언의 머나먼 여정 | 16 왜 떠났을까? | 20 잉카의 계보 | 21 살아 있는 신, 잉카황제 | 25 찬란한 태양의 제국, 신비스런 황금문명 | 26 아! 잉카제국의 비극적 종말이여 | 27 태양의 처녀 | 29 비참한, 너무나도 비참한 | 33 역사의 윤간 | 34 아니, 세상에! 눈이 세 개? | 36 우와, 리마는 외계인의 사막도시? | 38 페루 속으로 | 39 가난해도 더불어 사는 삶 | 40 두 마리 여우 | 41 치유할 수 없는 영원한 민족적 갈등 | 43 오메, 요렇게 좋은 것이! | 46 이렇게 좋은 인사법 빨리 도입해야? | 47 센트럴 리마 | 48 태평양의 진주 그리고 깨진 거울 | 50 라르꼬마르에서 | 51 낙조가 아름다운 바닷가 절벽의 테라스 관광타운 | 53 2부 안데스 처녀 (안데스 고원문화를 찾아서) 띠띠까까 호수 | 56 잉카의 후예들이 사는 성지 뿌노와 갈대섬 | 57 쿠스코의 전설 | 58 잉카제국의 개국신화, 단군신화와 비슷해 | 61 태양의 축제 | 62 잉카 인의 태양숭배사상, 고구려인과 똑같아 | 63 친체로 대평원 | 65 잉카시대 식량생산의 보고(寶庫) | 66 모라이 유적 | 67 잉카제국의 농업과학 중심지 | 71 살리네라 염전 | 72 세상에 이렇게 높은 안데스 계곡에 소금밭이! | 74 마추픽추에서 | 75 불가사의한 잉카 인들의 석조기술 | 77 해 저무는 안데스의 풍경 1 | 78 노동을 중요시 하는 잉카인들의 삶 | 79 눈 내리는 한여름 안데스 | 82 왜 인디오들은 높고 높은 안데스에 살까? | 84 안감자박사가 아니면 찾아내기 힘든 잉카문명 뒤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 <잉카견문록>(부제: 감자의 전설)의 저자 조현묵은 ‘감자바위’인 강원도 양구 태생으로, 우리나라 감자의 메카인 대관령에서 현재까지 28년간 감자연구 외길 인생을 걸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30여 개국 방문을 통한 다양한 국내외 감자분야 연구활동을 수행하였다. 특히 감자의 고향인 남미의 페루 안데스지역에 위치한 유엔 산하 국제감자연구소(CIP)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국제적인 감자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번에 출간하는 <잉카견문록>은 조현묵 박사가 감자 연구를 계기로 남미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서 4년여 동안 잉카문명 속의 먹을거리 문화를 접하면서 기록으로 남긴 것을 정리해서 한데 엮은 것이다. 특히 잉카문명 발전의 원동력이자 흥망성쇠를 함께했던 인디오들의 주식인 ‘감자’를 연구하면서 그들의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 있는 감자의 가치를 새로이 발견했다. 영혼의 작물, 감자의 가치 재발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처럼 둥글고, 우주의 영혼이 스며 있으며, 만물의 기운이 녹아 있는 감자. 그래서 원산지인 안데스의 잉카 사람들은 감자를 ‘파파’라 불렀다. ‘파파’라는 말은 종교적으로는 영혼의 숭고함을 상징하는 교황, 한 가정의 정신적 지주인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고대 안데스의 잉카인들이 감자를 ‘파파’라고 부른 것은 감자가 하늘이 내려준 식량으로서 그만큼 귀중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감자에는 한 여신을 애절히 사랑했던 인디오 청년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안데스의 인디오들은 감자를 영혼의 작물로 숭배해왔다. 인디오들은 광활한 안데스 지역에서 각양각색의 감자를 재배하고 있다. 그 용도도 매우 다양하고, 모양뿐만 아니라 속살 색도 다양하다. 인디오들은 그에 따라 ‘빛나는 태양’ ‘퓨마 발자국’ ‘잉카의 목걸이’ ‘한밤의 정열’ 등의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이름을 붙였다. <잉카견문록>은 이러한 잉카 인들의 영혼과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한 다양한 감자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엮어놓았다. 실로 감자박사가 아니면 찾아내기 힘든 잉카문명 뒤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안데스 문화는 지금까지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인디오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리라고 생각한다. 감자문화를 중심으로 한 안데스 인디오들의 삶과 숨결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단 한 명뿐인 세상의 모든 그녀
북인 / 이철경 지음 / 201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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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소설,일반이철경 지음
'현대시세계 시인선' 40권. 시 전문 계간지 「발견」에서 시 부문 신인상, 계간 「포엠포엠」에서 문학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시단에 이름을 올린 이철경 시인의 첫 시집. 첫 시집에서 이철경 시인이 보여주는 힘은 "인간에 대한 줄기찬 사랑과 따뜻한 연민"이라고 선배 시인 이승하는 말한다.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이경호는 이철경 시인의 첫 시집에는 "세 가지 삶의 상흔이 도드라져 보인다. 그것들은 허기와 외로움과 마비의 상흔이"라고 말한다. "이 상처의 흔적들은 시인으로서의 자의식이 형성되기 전에 이미 각인되어 버린 것들이다. (중략) 성인이 된 그의 삶을 따라다니고, 시인으로서의 자의식과 세계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1부 무한경쟁 꿈 속의 방 소시민의 꿈 고아 하성자 종소리 유기견 연탄 한 장의 무게 고아孤兒가 아닌 나 뼈에 대한 기억 상여길 깨진 거울 꼬시래기 거부 마룻바닥 밑에서 성호聖號 2부 밤샘 나쁜 기억에 대한 대처법 소멸 신기루 마천루 식구食口 이명耳鳴 죽음의 전령 영전靈前 쥐 인간 비상飛上 일탈 늙은 소 페스트 갱신 열정 어느 봄날의 기억 3부 바티칸 비너스 꽃무덤 단 한 명뿐인 세상의 모든 그녀 분리수거 밴댕이 소갈딱지 우편함 환절기 무당벌레 고백 떨어진 별 정기간행물 사랑법 하늘에 숨어 있는 정원 시마時魔 그대 목소리 사라진 그림자 4부 삼선표 슬리퍼 망운리 소식 기마는 달린다 씨앗 오래된 소식 일회용 시 복사꽃 그리운 날 인간에 대한 줄기찬 사랑과 따뜻한 연민 선보인 이철경 시인 첫 시집 발간 시 전문 계간지『발견』에서 시 부문 신인상, 계간『포엠포엠』에서 문학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시단에 이름을 올린 이철경 시인의 첫 시집『단 한 명뿐인 세상의 모든 그녀』가 출간되었다. 첫 시집『단 한 명뿐인 세상의 모든 그녀』에서 이철경 시인이 보여주는 힘은 “인간에 대한 줄기찬 사랑과 따뜻한 연민”이라고 선배 시인 이승하는 말한다. 또 “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아픈 그대와 슬픈 그들이 있다. 그들의 삶의 세목과 굴절된 꿈을 소상히 살펴 내가 손을 내밀어 체온을 전하려는 시도가 곧 이철경의 시 쓰기이다. 힘들게 통과했던 시인의 성장기는 세상과 타협케 하거나 굴복케 하지 않고 이 비정한 세상을 힘껏 감싸안게 하는 ‘용기’를 키워주었다. 용기는 상처받은 이들에 대한 측은지심으로 승화된다. 오늘날 대다수 시인이 자신의 내면세계 탐색에 골몰할 때 세상과의 유대 확인과 관계 정립, 그리고 용서와 화해와 사랑 고백으로 나아간 이철경 시의 튼튼한 골격이 믿음직스럽다”고 격려했다.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이경호는 이철경 시인의 첫 시집에는 “세 가지 삶의 상흔이 도드라져 보인다. 그것들은 허기와 외로움과 마비의 상흔이”라고 말한다. “이 상처의 흔적들은 시인으로서의 자의식이 형성되기 전에 이미 각인되어 버린 것들이다. (중략) 성인이 된 그의 삶을 따라다니고, 시인으로서의 자의식과 세계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고아의 눈빛엔 움푹 팬/ 허기가 서려 있다/ 아……. 그 굶주림의 세월/ 살려달라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며/ 에티오피아 아이처럼/ 무엇이든 입구녕에 넣어야만 한다”(「고아가 아닌 나」)와 같은 맥락 속의 허기란 유년시절에 겪은 육신의 허기, 즉 배고픔을 가리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년시절의 허기가 성인이 되면서 다른 성격의 정신적 허기로 전이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이채롭다. 무한경쟁시대의 허기짐은 하루살이가 위태롭고 걸을 때마다 불안하다 왼발이 허공에 들려 차가운 바닥에 떨어지는 찰나는 불안하다 또다시 힘겹게 오른발을 들어 왼발보다 앞서야 한다는 사실에 미안하다 때로는 멈추어 서서 서로 마주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수상하다 달릴 수 있다면 날 수 있다면 거대한 잠수함처럼 떠오를 수 있다면, ―「무한경쟁」전문 이 작품에서 정신적 허기는 ‘무한경쟁’에서 탈락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표현되고 있다. “왼발이 허공에 들려” 있는 상태를 불안한 것으로 여기는 마음이나 ‘왼발’과 ‘오른발’의 나아감을 경쟁관계로 의식해야 하는 마음들이 모두 그러한 불안감의 소산이다. 무한경쟁의 현실을 의식해야 하는 불안감이 “멈추어 서” 있는 상태를 “수상”한 것으로 여기게 만들고 “달릴 수 있”는 상태를 욕구하게 만들고 있다. 불우하고 누추한 이웃의 삶으로 확산되는 ‘질박한 공감의 미덕’ 지녀 이철경의 시집『단 한 명뿐인 세상의 모든 그녀』에 드러나는 삶의 세 가지 상흔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마비’의 상흔이다. 마비의 상흔도 허기처럼 유년시절에 비롯되었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치유되지 않는 상처로 남아 있다. 오래된 기억처럼 안개 낀 날 하늘만치 높다란 담장 사이를 한참을 걸었어요 잠시 처마 밑에 웅크리고 있는 사이 깜깜한 골목 어귀에 귀신들이 어디론가 그림자처럼 바삐 스쳐지나 갑니다 종일 굶주린 채 걸었더니 잠이 쏟아져 내립니다 넓은 방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거울 보며 서로 흉내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낯선 방 안엔 수많은 아이가 혼기 없는 물체처럼 차갑게만 느껴졌지요
스무 살, 도쿄
은행나무 /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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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의 오쿠다 히데오의 2004년 작. 젊음의 도시 도쿄를 무대로 그린 작가의 자전적 청춘 소설이다. 존 레넌의 죽음, 들뜬 봄의 캠퍼스, 그리고 서툰 사랑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 다무라 히사오의 모습을 그렸다. 히사오는 재수를 핑계로 지루한 나고야를 벗어나 도쿄로 상경한다. 그리고 마침내 도쿄의 한 대학 문학부에 입학한다. 아무래도 여학생이 많을 것이라는 흑심 때문이었다. 입학한 뒤 취직하기에 불리하다는 말을 들어도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 오히려 뭔가 변명거리가 생겼다는 생각뿐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연극부의 술자리가 새벽까지 이어진다. 그날, 히사오는 술만 먹으면 시비를 걸어오는 동기 여학생 고야마 에리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해버린다. 그리고 다음날 히사오는 행방이 묘연한 에리를 찾아 헤매게 된다.레몬 봄은 무르익고 그날 들은 노래 나고야 올림픽 그녀의 하이힐 배첼러 파티"그해 봄, 나의 청춘은 시작되었다!” 풋풋함, 설렘, 망설임, 꿈과 열정 그리고 어른되기… 오쿠다 히데오가 그리는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청춘 그래피티 《스무 살, 도쿄》 재수를 핑계로 지루한 나고야를 벗어나 선망의 도시, 도쿄로 상경한 다무라 히사오는 마침내 이듬해 도쿄의 한 대학 문학부에 입학한다. 문학부를 택한 건, 아무래도 여학생이 많을 것이라는 흑심 때문이었다. 취직하기가 영 불리하다는 말을 들은 건 입학한 뒤였다. 그러나 히사오는 별로 신경 쓰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뭔가 변명거리가 생긴 듯한 마음이 들었다. 어김없이 새벽까지 이어진 연극부 술자리가 파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히사오는 술만 먹으면 시비를 걸어오는 동기 여학생 고야마 에리에게 해선 안 될 심한 말을 하게 되고, 다음 날 히사오는 행방이 묘연한 에리를 찾아 헤매게 되는데…. 존 레넌의 죽음, 들뜬 봄의 캠퍼스, 까칠한 클라이언트, 건방진 디자이너 그리고 서툰 사랑…. 시대의 물결과 다양한 사람들에 시달리면서 조금씩 어른으로 성장하는 히사오의 모습을, 젊음의 도시 도쿄를 무대로 그린 걸작 청춘소설. “젊다는 건 특권이야. 자네들은 얼마든지 실패해도 괜찮다는 특권을 가졌어.” 오쿠다 히데오 자전적 청춘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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