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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서지 2018 제17호
소명출판 / 근대서지학회 (지은이) /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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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
소설,일반
근대서지학회 (지은이)
「근대서지」는 한국 근대문화 일차 자료를 보존하고 그 해석을 축적함으로써 문화 연구의 토대를 다지고 있는 잡지이다. 2017년에는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17호 역시 임화, 김환기, 변동림 등의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해제를 덧붙이며 풍부한 지면을 꾸렸다. 「근대서지」 17호를 통해서 처음 만나는 「월세계여행」, 「카르멘」, 「노동야학」, 「매신사진순보」, 「신세기」, 「전영화장술(電影化粧術)」 등은 길게는 110년, 짧게는 80년 전에 발행된 낡은 책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각각의 연구자들을 만나 '도깨비'처럼 환생한 「근대서지」 17호의 내용을 보고 어느 누구도 '낡았다'고 말하진 않을 것이다.발간사 화보 문원 詩 새 순 | 이도윤 詩 백년 도마 | 박형준 번역동요 쌀악눈 | 임화 散文 이석우 애사(哀詞) | 박재영 散文 나의 아틀리에 | 김환기 散文 시골의 국민학교 | 변동림 回顧錄 언론사 연구의 기초를 다지는 네 분야 학문 섭렵 | 정진석 문학 서지 쥘 베른 소설 《월세계여행》 번역본 발굴과 그 의미 | 강부원 카르멘, 나도향 문학의 한 원천 | 손성준 우리는 얼마나 잘못된 《사랑》을 읽고 있나 | 최주한 발굴 딱지본 소설 해제 2 | 김영애 겨울을 견디는 노래, 「계절의 노래(季節の歌)」로 읽는 임순득 문학의 원 체험 | 이상경 |자료| 계절의 노래 170 수필가 조희관과 「흑산수첩」 | 박태일 |자료| 흑산수첩(黑山手帖) 243 전쟁기 동인지 《처녀지(處女地)》와 천상병?김춘수 산문 발굴 | 홍승진 예술 서지 옥중화(獄中花)에 나타난 이도영의 목판화 도상 연구 | 홍선웅 1922년 미국직업야구단 최초 방한 경기 비화 | 홍윤표 가수 활동으로 본 강홍식의 생애와 노래 | 장유정 김광주(金光洲)의 《전영화장법(電影化裝法)》에 관하여 | 한상언 박영호의《갈매기》(1941) 해제 | 전지니 김홍도 | 김용준 조선의 풍경화 고전 | 김용준 《매신사진순보》에 실린 김환기와 변동림의 글 | 채영 유길준의《노동야학》해제 | 조윤정 차상찬 연구 ② | 정현숙 식민지 지식인에 대한 제국일본의 감시와 착취 | 전경수 자료소개와 권말영인 “평양책방” 전시 지상 소개 | 한상언 |자료| 도록 소재 「편집후기」 530 |자료| 전시 도서 목록 534 1960∼70년대《세대(世代)》에 실린 풍속도 | 유춘동 |자료| 《세대(世代)》에 실린 한국(韓國)의 이단자(異端者)들 548 《조선주보》와 《학풍》에 대하여 | 오영식 |자료| 《조선주보》 《학풍》 목차 및 색인 591 影印 《노동야학》 《근대서지》투고규정 편집후기근대문화 연구의 초석을 놓는《근대서지》17호 발간 《근대서지》는 한국 근대문화 일차 자료를 보존하고 그 해석을 축적함으로써 문화 연구의 토대를 다지고 있는 잡지이다. 2017년에는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17호 역시 임화, 김환기, 변동림 등의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해제를 덧붙이며 풍부한 지면을 꾸렸다.《근대서지》 17호를 통해서 처음 만나는《월세계여행》, 《카르멘》,《노동야학》, 《매신사진순보》, 《신세기》, 《전영화장술(電影化粧術)》등등은 길게는 110년, 짧게는 80년 전에 발행된 낡은 책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각각의 연구자들을 만나 ‘도깨비’처럼 환생한《근대서지》17호의 내용을 보고 어느 누구도 ‘낡았다’고 말하진 않을 것이다. 나도향 번역《카르멘》해제 이번 호의 표지를 장식한《카르멘》해제에서는 요절 작가 나도향의 번역활동을 정리하며 나도향에게 있어《카르멘》이 가지는 의의를 살펴본다. 특히 3년을 두고 나도향이 다시 번역했던 박문서관《카르멘》(1925.1)과《조선일보》소재 「연애소설 칼멘」(1921.10)의 비교를 통해 두 작품의 시차인 3년 동안에 일어난 나도향의 작가적 역량의 성숙을 확인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도향의《카르멘》 번역이 그의 문학세계에 끼친 영향을 작품 분석을 통해 증명하면서 1920년대 활동 문인들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그네들의 번역문학을 반드시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임순득「계절의 노래」, 김환기「나의 아틀리에」 변동림「시골의 국민학교」外 발굴작품 수록 임순득의「계절의 노래(季節の歌)」는 이번에 새로이 발굴된 산문이다. 국내에 임순득의 작가적 위치를 정립한 이상경이 해제를 맡았다. 한국 여류문학 계보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한 임순득 문학에 있어《季節の歌》가 차지하는 위치를 분명하게 밝히는데, 작가 최초의 일본어 소설인 이 작품에 드러난 임순득의 원체험이 이 작품은 물론, 임순득의 이후 소설에 여러 가지 형태로 용해되어 수용된 사실까지 밝혀주었다. 아울러 해제 속에는 이 작품이 실린《매신사진순보》속 한국문학 자료까지 제시되어 있어 예상치 않은 보너스까지 챙길 수도 있을 것이다. 김환기·김향안 부부의 수필도《매신사진순보》에서 찾아낸, 작지만 보석 같은 글이다. 속된 말로 ‘가장 비싼 화가’인 김환기는 화가 겸 수필가라 할 정도로 많은 글을 남겼다. 천재문인 이상(李箱)과의 결혼으로 유명세를 탄 변동림은 이상과의 사별 후 1944년 5월 김환기와 결혼하는데 그 2년 전, 동일한 매체에 연속으로 수필을 발표한 것도 기연(奇緣)이라면 기연일 것이다. 근대 예술문화-생활상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작가 김훈의 선친인 김광주의 중국시절 행적과 관련된《전영화장법》은 우선 그 자료의 존재부터 신기함을 느끼게 한다. 해방 후 귀국하여 소설가로 여생을 보낸 김광주가 일찍이 1930년대 중국에서 영화를 연출하고 영화배우들의 분장기술인 화장술에 대한 책을 펴냈다는 사실 자체가 많은 독자들에게 이채로움을 줄 것이다. 이 책 발굴의 의미는 필자가 밝혔듯, ‘영화인 김광주’의 발견이기도 하지만 상해에서 활동한 조선인들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침표가 아니라 출발점이다. 관재 이도영의 작업을《옥중화》를 중심으로 살펴본 연구 역시 주목할 만하다.《옥중화》(보급서관)와 《옥중가인》(신구서림) 두 작품에 주목하여, 두 작품의 다양한 판본들이 담고 있는 도판들을 검토하여 판각 여부를 확정하고 목판각의 특징을 밝혀내어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은 근대문화 연구의 폭을 넓힌다. 관련된 도판들은 권두에 컬러 화보로 수록되어 있어 더욱 풍부한 이해를 돕는다. 연재물《1960∼70년대『世代』에 실린 풍속도》의 이번 호 게재분은 1964년 12월호에 실린「한국의 이단자들」이었다. 허균, 김립[金炳淵], 홍경래, 전봉준, 김옥균 들을 김동욱, 서정주, 홍이섭, 홍선희, 김시태 들이 이단아로서의 자리매김을 해주었다. 쟁쟁한 필진들 역시 지금 시점으로 보자면 ‘이단자’로 분류하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떠올리면 55년의 세월을 건너 읽는 즐거움이 한층 더해진다. 임화 발굴동요 및《노동야학》전문 영인본 수록 《월세계여행》 해제와《노동야학》해제는 기다리던 연구자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을 자료이다.《노동야학》의 경우 전체 원문을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이 직접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영호의 희곡《갈매기》가 수록된《신세기》 3-3호(1941.6) 역시 아단문고 발행 영인본에도 빠진 희귀본 잡지이다. 안타깝게도 ‘上篇’만 있어 시기를 늦추며 주변을 수소문했으나 끝내 찾지 못해 이번 호에 소개하였다. 임화의 「쌀악눈」역시 필자가 직접 일본의 고서점에서 발굴해낸 번역동요로 새로이 국내에 소개되는 의의가 크다.
푸른 상자 19
학산문화사(만화) / 미우라 코우지 (지은이) / 2025.08.19
6,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미우라 코우지 (지은이)
건방진 자신감
세상모든책 / 덤 리코보니.대니엘 캘리건 글, 정윤미 옮김 / 2012.03.07
8,500원 ⟶
7,650원
(10% off)
세상모든책
소설,일반
덤 리코보니.대니엘 캘리건 글, 정윤미 옮김
MBA & Company의 공동 창립자인 애덤 리코보니와 대니엘 캘리건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여 가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자신의 능력을 판매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친 최신 이론과 실제 사례 및 경험 등을 종합하여 비즈니스맨으로 성공하는 비법을 10단계로 정리하였다. 성공비법으로, 가장 먼저,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자신감은 고객에게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하지만 자신감 하나로 고객을 감동시키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자신감은 철저한 준비가 바탕이 되었을 때 비로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고객에게 약속한 것 이상으로 해낼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과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감정이입의 능력. 그리고 자신을 홍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미디어 활용 능력 등은 비즈니스맨으로 반드시 갖추어야 될 필수적인 덕목이라 강조한다. 이외에도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 조직 내 각각의 구성원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비즈니스맨이 갖춰야 할 중요한 조건으로 꼽는다.머리말 제 1장 자신감을 가져라 자신감이 필요한 이유 확신을 가져라 자신 있게 행동하라 사례 연구 도널드 트럼프의 확신과 자신감 제 2장 철저한 준비 철저히 준비가 필요한 이유 세일즈 준비 단계 본격적인 세일즈 단계 사례 연구 워렌 버핏이 알려주는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 제 3장 이미지 관리 개인 외모가 중요한 이유 개인 외모 단장하기 자기소개서는 간단명료하게 작성한다 사례연구 리처드 브랜슨에게 배울 점 제 4장 의사소통 의사소통의 기술이 중요한 이유 메시지는 말, 몸짓, 표정, 글 등으로 전달된다 사례 연구 오프라 윈프리 방식의 의사소통 제 5장 감정이입 감정이입이 중요한 이유 감정이입이란 무엇인가? 사례 연구 감정이입의 본보기, 아니타 로딕 제 6장 꼭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약속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베풀어라 왜 약속과 실제가 달라야 하는가? 프로젝트를 멋지게 마무리하는 방법 사례 연구 구글 IPO 제 7장 최선을 다하라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 1부 : 정신을 새롭게 한다 2부 : 실행에 옮겨라 사례 연구 제프 베조스가 말하는 단기 급성장의 비결 제 8장 실패를 딛고 일어서라 실패를 딛고 일어서려는 의지가 중요한 이유 당신만 실패를 겪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례 연구 피터 존스의 굳은 결심 제 9장 대중매체를 활용하라 대중매체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 1부 : 전통적 대중매체 2부 : 새로운 대중매체 사례 연구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제 10장 리더십 리더십이 중요한 이유 1부 : 개인적 리더십 2부 : 팀 단위 리더십 사례 연구 잭 웰치의 변환적 리더십 맺음말 자신을 판매하는 기술로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라성공하는 비즈니스맨의 모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표류하는 비즈니스맨이 될 것인가, 아니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성공하는 비즈니스맨이 될 것인가? 《건방진 자신감》의 저자 애덤 리코보니와 대니엘 캘리건은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아가는 비즈니스맨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가르쳐 준다. 변화의 시대 인터넷은 세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 세계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출판업계와 같은 특정 분야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먼저 경험 했으며 가장 근본적인 특성까지도 완전히 달라졌다. ‘탈중개화(disintermediation)’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문, 잡지, 서적 등의 시장 점유율이 온라인 뉴스 사이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전자도서로 대체된 것이다. 이에 출판업계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기 위하여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몇 년이 지난 뒤엔 다른 분야보다 출판업계가 디지털 혁명에 있어서만큼은 훨씬 앞서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부문은 이제 인터넷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예를 들면 구글은 한 권의 책 속에서 관련성에 따라 정보가 나열되는 것에 착안하여 내우 효율적인 검색 방식을 개발했다. 페이스북은 젊은 층이 친구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활용하여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링크드인은 전문직 종사자들의 인맥을 온라인 사이트로 옮겨 놓았고, 그루폰(Groupon)은 할인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공략하여 온라인 할인 쿠폰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이처럼 생활이나 비즈니스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면 온라인 사업을 시도할 만한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당신도 페이스북이나 구글과 같은 유명한 사이트의 창업자가 될 수 있다. 인터넷은 세계 경제에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켰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곧 인도와 중국이 세계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며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주도할 날이 멀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앞으로 15년간 내가 중국에서 어떤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주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간에, 변화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성공은 흐름의 방향을 미리 예견하고 그 방향대로 전진하되 남들보다 앞서가는 사람의 몫이다. 이런 자세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찾아내어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1세기는 고용 안전이라는 개념이 없다. 이제는 한 사람이 여러 직업을 갖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여러 개의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갈고 닦아야 한다. 21세기에 어울리는 비즈니스맨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맞추어 항상 배우고, 발전을 도모하는 사람이다.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여러 가지 일에 능숙한 비즈니스맨이 되려면 여러 기업의 변화를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새로운 뉴스에 빠르게 대처하고 또한 성공을 거두는 기업의 비결까지 연구해야 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이 책에서 배운 지식은 당신이 보다 현명하고 유능한 비즈니스맨으로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도 계속 배우고 발전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그러므로 독자들의 경험과 생각, 피드백을 듣고자 한다. 언제라도 아래의 주소로 독자들이 연락해 주기 바란다. 아담 리코보니(Adam@mbaanco.com) 다니에 켈러건(daniel@mbaandco.com)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이 기쁜 소식을 많이 전해주기 바란다. 여러분 모두가 성공적인 비즈니스맨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환생 블루스
알에이치코리아(RHK) / 마이클 푸어 (지은이), 전행선 (옮긴이) / 2019.07.04
16,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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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소설,일반
마이클 푸어 (지은이), 전행선 (옮긴이)
한 사람의 역사를 통해 돌아본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은 환상 소설로, 2017년 랜덤하우스 계열 SF, 판타지 문학작품을 전문으로 출간하는 브랜드 델 레이(Del Rey)에서 출간되어 언론과 독자에게 장기간 호평을 받았으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10개국에 출간되었다. 또한, 전 세계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더블린 국제문학상의 2019년 후보작 중 한 편이기도 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오늘 상어에게 잡아먹혀 죽게 된 마일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영혼이다. 8,000년 동안 수많은 생사를 겪으며 조금 현명해진 이 남자는 양초 가게를 열어 소박하게 사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죽음의 신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이번 생이 끝나도 다시 태어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에게도 죽음은 여전히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마일로가 죽음의 신과 사랑에 빠질 만큼 죽는 일에 익숙해질 무렵, 신들이 말한다. 이제 그에게 상황을 바로잡을 기회는 다섯 번이 남았다고. 환생한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어떠했든 마일로가 겪는 매 죽음의 순간에 죽음의 신으로 나오는 여자 수지가 그와 함께 한다. 수지는 마일로가 다른 여자와 수만 번의 사랑을 하고, 위기에 빠지고, 때로는 원치 않는 신들의 숙제를 해결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본다. 그러면서 그녀는 점차 마일로를 이해하게 되고, 오히려 그에게 닥친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면서 사랑을 느끼고 표현하려고 한다. 수지와 마일로가 신들의 눈을 피해 서로 조금씩 사랑을 나누는 설정은 흡사 인간이 죽음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하는 순간 죽음으로부터 느끼는 두려움과 호기심 어린 감정의 이면과도 같다.01 오렌지 블라섬 키의 현인 02 빈으로 발사되던 순간의 비현실적인 기쁨 03 수지 04 야만족 문제 05 당신의 영혼도 한심한 TV쇼처럼 취소될 수 있다 06 바다의 엘리너 루스벨트 07 마일로가 벌레로 환생했을 때 08 신성한 소 09 소피아 마리아 모차르트의 숨겨둔 연인 10 루킹글라스 사람들 11 홍수 12 이아고 포르투노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는 날 13 독살할 수 없는 스와미 14 해이스티 푸딩 사건 15 코끼리 들어 올리기와 물 저글링하기 16 푸른 사과 게임 17 실체와 힘을 가진 진정한 악 18 도축장 19 고교 시절 알았던 가장 놀라운 소녀 20 하늘에서 떨어진 신망을 잃은 경제학자 21 겨울날의 부처 22 중국의 천국으로의 도피 23 줄리 데노프리오의 불가능할 만큼 정교하고 이상하게 최면적이기까지 한 문신 24 패밀리 스톤 25 태양의 문 26 오버소울 27 미시간주 블루 크리크와 그 외의 삶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환생 블루스》는 살아야 하는 이유와 죽음을 되돌아 봐야 할 이유들을 알려주는 귀중한 작품이다.” -<뉴욕 저널 오브 북리뷰> “죽음과 죽음에 대한 환상적인 이야기의 향연.” -NPR 한 사람의 역사를 통해 돌아본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은 환상 소설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오늘 상어에게 잡아먹혀 죽게 된 마일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영혼이다. 8,000년 동안 수많은 생사를 겪으며 조금 현명해진 이 남자는 양초 가게를 열어 소박하게 사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죽음의 신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이번 생이 끝나도 다시 태어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에게도 죽음은 여전히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때로는 처형되고, 전투 중에 창에 찔려 죽기도 하고, 총에 맞아 과다출혈로 죽어본 적도 있다.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하다가도,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사랑이라고 느낀 순간에도 불현듯 죽음은 찾아와 그를 데려간다. 마일로가 죽음의 신과 사랑에 빠질 만큼 죽는 일에 익숙해질 무렵, 신들이 말한다. 이제 그에게 상황을 바로잡을 기회는 다섯 번이 남았다고. 우리에게 다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 죽음, 사랑, 그리고 시간 이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 혹은 제약 없이 이 세 가지를 시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더 완벽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천착해 시간 초월을 통한 인간의 욕망을 대변하는 다양한 영화와 소설 작품이 있었다면, 《환생 블루스》는 이보다 더 근사한 배경을 갖추고 있다. 죽음까지 주어진 총 1만 번의 기회를 통해 시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인간이 구현할 수 있는 완벽한 삶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 책은 2017년 랜덤하우스 계열 SF, 판타지 문학작품을 전문으로 출간하는 브랜드 델 레이(Del Rey)에서 출간되어 언론과 독자에게 장기간 호평을 받았으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10개국에 출간되었다. 또한, 전 세계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더블린 국제문학상의 2019년 후보작 중 한 편이기도 하다. 신들의 사랑을 받은 영혼, 현명한 남자 마일로가 사랑한 ‘죽음’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환생 모험 최초의 삶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생(生)을 수행한 마일로는 신들에게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명하고 완벽한 인생을 살기 위해 환생을 거듭한다. 시공간을 초월해 현명한 서퍼, 낚싯배를 운전하는 사람, 때로는 부처의 제자가 되고, 종말을 맞이하고 있는 무리 중 하나로도 태어난다. 내세의 일이 계기가 되어 이를 갚기 위해 홀로 고통의 시간을 오롯이 감내하기도 하지만 인류 종말 속에서 유일한 부의 상속자가 되어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금수저의 위치에서 영예를 누리기도 한다. 죽음이라는 소재로 생에 대한 힌트를 찾다 환생한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어떠했든 마일로가 겪는 매 죽음의 순간에 죽음의 신으로 나오는 여자 수지가 그와 함께 한다. 수지는 마일로가 다른 여자와 수만 번의 사랑을 하고, 위기에 빠지고, 때로는 원치 않는 신들의 숙제를 해결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본다. 그러면서 그녀는 점차 마일로를 이해하게 되고, 오히려 그에게 닥친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면서 사랑을 느끼고 표현하려고 한다. 수지와 마일로가 신들의 눈을 피해 서로 조금씩 사랑을 나누는 설정은 흡사 인간이 죽음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하는 순간 죽음으로부터 느끼는 두려움과 호기심 어린 감정의 이면과도 같다. 특히 죽으면 바로 무(無)의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환생을 위해 물 위에서 다시 눈을 뜬다는 식의 표현이나, 시간이란 세탁기 속 늪이라는 표현은 죽음의 경계를 어쩌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넘기게끔 설정한 작가만의 표현 방식이다. 마이클 푸어는 장르문학에 블랙코미디를 이질감 없이 섞어내는 필력으로 정평이 난 작가이다. 또한 그는 이번 장편소설《환생 블루스》에서 마치 여러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 착각이 들 법한 장치들을 각 장마다 설정해 8천 년이란 시간을 두고 내세와 현세 그리고 그 다음 생으로 이어지는 막대한 스케일의 시간적 배경을 SF요소로 매끄럽게 버무리되 전개 속도에 영향을 두지 않을 장치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한시도 지루하지 않게 한다. 주인공 마일로는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으로 태어나 그 영리함을 한껏 뽐내다가 권력층의 음모로 범죄자로 전락해 피부가 벗겨지고, 눈알이 빠지는 고통을 겪으며 수 년 간 노역을 하는 삶을 살기도 하고, 멸망 직전의 지구에서 기형적 형태로 우주선 탑승에 응모해야 하는 괴이한 상황에 닥친 연구원이 되어 동료였던 여자와 사랑을 하고, 살육이 난무하는 역사적 전투에서 평생의 사랑을 찾아 죽을 때까지 그리고 죽고 나서도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겸손한 삶을 이어간다. 어쩌면 그 모든 정신없고 황당무계한 마일로의 삶은 우리네의 단 한 번의 삶의 축약본으로 볼 수 있다. 상상하고, 엿보고 이해하고자 하는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은 결국 그 끝에 맞는 죽음을 기억해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응원하는 작가의 재치있는 장치들이라고 볼 수 있다. ■ 독자들의 찬사 ★★★★★ 이 책은 나를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결말에 집착하게 만들었다! SF, 판타지, 심리 스릴러가 적절히 배치되어 읽는 순간순간 탄성을 내지르게 하는 소설이다. ★★★★★ 작가의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유머는 올해 나의 독서 목록 중 단연 최고였다. ★★★★★ 다시 읽고 싶어지는 서사를 지닌 괴팍하지만 훌륭한 소설이다. ★★★★★ 큰 소리로 웃고 싶게 만드는 소설이다.“어떤 삶이 진실과 성장으로 나를 이끌어줄지 결정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 같은데요.”“정말 영리한 꼬마네.” 낸이 말했다. “그래, 네 말이 맞아. 그래서 늘 명백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야.”“얼마나 오랫동안 선택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내가 다시 돌아가기 전에 시간이 얼마나 있나요”마마와 마일로는 잔디밭에 앉았고, 낸은 담배에 불을 붙였다. 마일로는 낸의 모습을 보며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낸은 선 채로 길 건너편에 새롭게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 집을 바라보고 있었다.“네가 돌아가고 싶어지면 그때 돌아가는 거야.” 마마가 말했다.“그렇다면 만약에 내가…….”마마가 쉬-잇거리며 그의 말을 막았다.“누워서 저 구름을 보렴.” 그녀가 말했다. “네 마음을 조용히 시켜봐. 그냥 가만히 있는 거야.”마일로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애썼지만, 마음은 계속해서 수지에 관한 생각으로 차올랐다. 그래도 괜찮은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며 마일로는 불편하게 잠에 빠져들었다.일주일 후에 마일로는 오하이오 신시내티에 사는 마일로 ‘폭 찹’ 질린스키라는 이름의 라디오 유명인사로 환생하기로 했다.그리고 그는 지구로 돌아가서 그 삶을 살고 마흔아홉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당부했다. _04 야만족 문제 중에서 “절대로 망치지 마.”“사랑과 희생은 사실 수행하기 꽤 간단한 거야.”“아니, 상당히 난해한 요소들이 있어, 자기.”“그래, 알아.” 그가 대답했다(무슨 난해한 요소).그녀가 그에게 키스했다. 그러고 나서 돌아눕더니 침대 시트를 머리 위로 뒤집어썼다.수지는 그를 강까지 배웅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죽음이 새로 태어날 사람의 팔짱을 끼고 가는 것은 상당히 부조리하게 느껴지지 않겠는가.강가에서 그는 옷을 벗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단지 얕은 진창과 버들개지 속으로 걸어 들어가 무릎 깊이의 물속으로 나아간 후, 더 차갑고 빠른 조수 속으로 들어갔다.물속에서 여러 이미지가 번쩍이며 나타났다. 그가 앞으로 살게 될지도 모를 여러 삶의 장면과 얼굴이 사진처럼 스쳐 갔다.이걸로 할까? 아니. 그럼 저거? 흥미롭군. 사랑과 희생의 기회들. 커다란 기회들이 보였다.그가 마침내 선택했을 때, 그 선택이 그를 두렵게 했다. 하지만 그는 강하게 마음먹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_08 신성한 소 중에서 꽤나 자주, 그는 고향을 떠올리며 힘들어했던 언퍼스에서의 어떤 밤을 기억하곤 했다.근사하지만, 아무 쓸모 없고 정신만 산만하게 하는 추억을 계속 간직하고 있어야 하는 걸까, 아니면 다 털어버려야 하는 걸까? 그는 지금도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인간다워지라고, 산만하고 불완전해지라고 상기시켰다.그는 뭔가를 성취하기로 되어 있었다, 아니던가? 죄수들의 마음과 영혼을 구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가 되려고 했던 그 시인, 바이런 경은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아니면, 계속 공부를 했더라면 지금쯤 되어 있을지도 모를 그 교수는 어떻게 된 것일까그는 칙칙한 회색 안락의자에 큰 대자로 누워 있었다. 군대가 나폴레옹을 위해 싸우지 않았다면, 나폴레옹의 모습도 이렇게 되었을지 몰랐다._14 해이스티 푸딩사건 중에서
부처를 닮은 우리 산 이름
북랩 / 이학송 (지은이)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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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학송 (지은이)
산은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풀어주는 부처를 닮았다. 난방을 위한 땔감과 집을 짓기 위한 목재를 제공해주었고, 과실과 약재를 통해 중생의 생명을 지켜주었다. 전쟁과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는 피난처가 되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산은 수행을 위해 찾아온 이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깨우치도록 도와주었다. 우리 조상들이 그런 산에 부처를 닮은 이름을 지은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인왕산, 오대산, 속리산, 무등산, 가야산, 금정산, 한라산, 금강산 등 수많은 우리 산의 이름이 불교문화와 함께 만들어졌다. 이는 이역만리에서 탄생한 불교가 동방의 끝에서 불국정토로 피어났던 역사의 기록이다. 책머리에 1부 서울시 서울의 평안함을 기원하는 큰 법당, 북한산(北漢山) 파사현정의 호법신장이 머무는 곳, 인왕산(仁王山) 세속의 온갖 때를 씻어주는 하얀 연꽃, 백련산(白蓮山) 부처님 얼굴을 닮은 산, 불암산(佛巖山) 구도자의 정열과 추사의 수행이 남아있는 수도산(修道山) 으뜸가는 진리를 보여주는 도봉산(道峯山) 2부 경기도 한민족의 영원한 보배, 마니산(摩尼山) 관세음보살이 주석하시는 곳, 낙가산(洛迦山) 너무나 좋은 길상산(吉祥山) 걸림 없는 대자유를 시현(示現)하는 소요산(逍遙山) 기도 정진으로 부처님을 친견하는 수리산(修理山) 수줍은 듯 겸손한 처녀의 얼굴, 부용산(芙蓉山) 검단선사의 정신을 알리는 검단산(黔丹山) 문수보살의 지혜를 담은 문수산(文殊山) 관세음보살 자비를 가르치는 관음산(觀音山) 고통받는 이들의 메시아 지장보살, 지장봉(地藏峰) 중생의 이상세계, 원적산(圓寂山) 부처님 세상을 그리며, 불곡산(佛谷山) 성인이 함께 수행한 삼성산(三聖山) 뭇 생명을 지키는 약사여래, 약사봉(藥師峰) 3부 강원도 중생 속에 뛰어들어 걸림 없이 닦는 수행, 두타산(頭陀山) 문수보살이 머무르시는 성지(聖地), 오대산(五臺山) 자기 본성 찾는 길을 일깨워 주는 산 이름, 목우산(牧牛山) 미륵 부처님의 세계, 용화산(龍華山) 보은의 가르침을 베푸는 치악산(雉嶽山) 부처님의 산, 사자산(獅子山) 관세음보살 주석처, 낙산(洛山) 4부 충청도 온갖 번잡함을 떠난 곳, 속리산(俗離山) 온 중생이 도솔천의 평화를 누리길 염원하는 소백산(小白山) 아름다운 연꽃의 산, 보련산(寶蓮山) 걸림 없는 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 원통산(圓通山) 사바세계의 일곱 가지 보배, 칠보산(七寶山) 온 누리에 자비의 빛을 펼치는 보광산(普光山) 십대제자 마하 가섭, 가섭산(迦葉山) 모든 이의 궁극 목적 성불, 성불산(成佛山) 정의를 지키는 코끼리왕, 상왕산(象王山) 거룩한 생각하는 이들이 모여 사는 곳, 성주산(聖住山) 천태대사의 지혜가 스며있는 천태산(天台山) 우리들의 이상향 극락정토, 정토산(淨土山) 5부 전라도 부처님 세상 빛고을, 무등산(無等山) 한국에 온 달마대사, 달마산(達摩山) 중생 세계에 우뚝 솟은 금산(金山), 마이산(馬耳山) 무궁무진한 보물이 감추어진 곳 능가산(㘄伽山) 선(禪)의 향훈(香薰) 그윽한 조계산(曹溪山) 스님들이 도를 이룬 곳 승달산(僧達山) 한민족의 영원한 영산, 지리산(智異山) 극락세계 안양산(安養山) 나라의 큰 스승, 국사봉(國師峰) 부처님 나투소서, 불출봉(佛出峯) 가고 싶은 곳, 서방정토 서방산(西方山) 미륵 부처님의 세계, 미륵산(彌勒山) 백양의 감동, 백암산(白巖山) 백련결사의 고향, 만덕산(萬德山) 6부 경상도 진리의 보고(寶庫) 팔만대장경을 지키고 있는 호법신장(護法神將), 가야산(伽倻山) 전법(傳法)의 생생한 현장, 영산회상 영축산(靈鷲山) 천명의 스승이 나신 곳, 천성산(千聖山) 부처님의 어머니, 불모산(佛母山) 이 땅에 서광을 비추는 태양신 비슈누, 비슬산(琵瑟山) 가없는 아미타부처님 세계, 무량산(無量山) 이 땅에 영원히 함께하는 우리들의 스님 원효, 원효산(元曉山)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의상봉(義湘峰) 위 없는 진리의 세계, 정각산(正覺山) 중생들의 가장 큰 공덕을 알려주는 공덕산(功德山) 보광산에서 금산(錦山)으로, 관음 기도 도량 남해 금산 문수보살이 계시는 곳, 청량산(淸凉山) 정토의 산, 경주 남산(南山) 보현보살의 원력, 보현산(普賢山) 7부 부산시 마르지 않는 진리의 샘, 금정산(金井山) 도솔천, 도솔산(兜率山) 삼보를 잘 지키는 보개산(寶蓋山) 8부 제주도 바다 위에 떠 있는 이상 불국토, 한라산(漢拏山) 부처님 맞이하는 곳, 불래(佛來) 오름 오백나한이 장엄한 천불봉(千佛峰, 영실오름) 9부 북한 그리운 금강산(金剛山) 청정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 세계, 비로봉(毘盧峰) 온갖 보배로움으로 중생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칠보산(七寶山) 솔향기 그윽한 묘향산(妙香山) ‘성불사의 밤’으로 유명한 천성산(千聖山) 피어나는 연꽃, 부용봉(芙容峰) 온 중생의 가슴에 비치는 부처님 얼굴, 구월산(九月山) 깨달음의 세계, 보리산(菩提山) 우주의 중심, 수미산(須彌山) 검소함의 상징 수행자의 옷 가사, 가사산(袈裟山) 천불 천탑을 조성하고 인연을 기다리는 천불산(千佛山) 연화장 세계를 이 땅에, 화장산(華藏山) 참고문헌산 이름은 그 자체로 불교문화의 유산이다! 법사 출신 이학송 저자의 오랜 열정으로 만든 우리 산의 불교 이야기 산은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풀어주는 부처를 닮았다. 난방을 위한 땔감과 집을 짓기 위한 목재를 제공해주었고, 과실과 약재를 통해 중생의 생명을 지켜주었다. 전쟁과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는 피난처가 되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산은 수행을 위해 찾아온 이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깨우치도록 도와주었다. 우리 조상들이 그런 산에 부처를 닮은 이름을 지은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인왕산, 오대산, 속리산, 무등산, 가야산, 금정산, 한라산, 금강산 등 수많은 우리 산의 이름이 불교문화와 함께 만들어졌다. 이는 이역만리에서 탄생한 불교가 동방의 끝에서 불국정토로 피어났던 역사의 기록이다. 지금 우리는 그러한 조상의 혜안을 잃고 산을 마구 훼손하고 있다. 난개발과 오염으로 지독한 몸살에 시달리는 산을 보면 종교를 떠나서 깊은 연민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도 없이 산을 탐닉하게 만들고 있다. 물질 만능주의의 만연으로 황폐해진 산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산을 부처같이 소중히 여겼던 불교문화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그 길의 첫 번째 발걸음은 우리 산 이름의 불교적 의미와 역사를 되새기는 데서 시작될 것이다.경기도의 소금강小金剛으로도 불릴 만큼 아름다운 소요산은 특히 능선을 타고 좌우에 펼쳐지는 자연의 파노라마에 젖다 보면 저절로 소요자재하게 된다. 원래 소요逍遙라는 말은 여유 있게 거닐며 산책한다는 뜻인데, 이 땅이 낳은 세계적인 사상가인 원효스님의 인연에 의해 소요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자재암으로 오르는 길에는 원효폭포가 시원하게 흐르고 있고, 자재암 위에는 원효봉이 있으며, 원효정이라는 샘물이 있다. 이처럼 소요산은 원효대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많은 인연을 갖고 있다. 또한, 어디에서나 같이 따라다니는 의상스님의 흔적이 소요산의 정상 의상봉으로 남아 있다.자재암 창건 설화를 살펴보자. 원효스님이 수행을 위해 소요산을 찾아 정진하던 중, 하루는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서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하며 원효스님의 마음을 흔들리게 했다. 이때 원효스님은 여인의 손길을 물리치며 “마음이 생겨 가지가지 법이 일어나니, 마음이 멸하면 온갖 법이 사라진다(心生則種種法生 心滅則種種法滅). 나는 이미 자재무애(自在無碍)의 경지에 이르렀노라.” 하였다. 원효스님의 이 말에 여인은 사라졌고, 그 여인이 바로 관세음보살의 화신化身임을 깨달은 원효스님은 더욱 정진하였다. 그리하여 원효스님이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마침내 막힘없는 넓은 마음으로 자유자재自由自在를 얻으셨으므로 ‘소요’와 ‘자재’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걸림 없는 대자유를 시현(示現)하는 소요산(逍遙山) 사자산獅子山은 횡성군과 평창군 방림면, 영월군 수주면에 걸쳐 있는 해발 1181m의 준봉이다. 정상은 바위봉우리로 이어져 있고, 산중 곳곳의 계곡에는 크고 작은 연못과 폭포들이 있다. 백덕산 북서쪽 산줄기 3㎞ 지점에 있는 사자산은 원래 산 밑의 법흥사가 신라 구산선문의 하나인 사자산파의 본산이었던 관계로 유래된 것이다. 사자산이 특별한 존재 이유를 갖는 것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한 곳인 영월 법흥사가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는 사자가 살지 않음에도 일찍부터 사자산, 사자봉 등의 이름이 많이 남아있고, 사찰 등의 건축물에 사자의 조각 등이 있는 것은 불교문화의 전래를 통해서이다. 불교 경전에서 사자는 부처님의 전생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부처님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 부처님이 앉아 계신 자리를 사자좌, 뭇 중생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부처님 진리의 말씀을 사자후라고 한다.- 부처님의 산, 사자산(獅子山) 지리산智異山! 그 어떤 표현을 한다 해도 지리산이 가진 웅장한 깊이와 한민족의 삶이 녹아있는 사상적 의미를 다 담아내지는 못할 것이다. 전라남북도, 경상남도에 걸쳐 있는 지리산은 옛 문헌에 지리산(地理山)으로 표기한 것도 있는데, 이것은 불교사상에서 연유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고대 불교에서는 지리산을 문수도량文殊道場으로 불렀다. 지혜의 보살 문수대성이 지리산에 머물면서 불법을 지키고 중생을 깨우치는 도량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산을 문수사리(文殊師利)의 리(利)를 따서 지리산(地利山)으로 표기했다고 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지리산(地利山)이 지리산(地理山)으로 변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허왕후와 일곱 왕자의 전설이 내려오는 칠불암, 반야봉, 불일폭포, 마야계곡(천왕봉 동남쪽의 중봉골을 말한다. 김종직의 《유두유록》에는 석가여래의 어머니 마야부인을 산신령으로 모셨다는 언급과 불교가 융성했을 때 400여 개의 사암이 있었다고 한다.) 등에서 나타나는 불교사상의 일면들을 통해 불국토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의 염원을 배울 수 있다.- 한민족의 영원한 영산, 지리산(智異山)
김동인 작품집
종합출판범우 / 김동인 (지은이), 김윤식 (엮은이)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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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동인 (지은이), 김윤식 (엮은이)
김동인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소설가로, 1919년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를 발간하고 그에 첫 작품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했다. 이후 창작집 《목숨》 《배따라기》, 첫 장편 《젊은 그들》과 《결혼식》 《발가락이 닮았다》 등 주요 작품을 발표했다. 김동인은 조선에서 참예술을 건설하는 것이 독립운동에 버금가는 사업이라 믿었다. 그는 조선어로 참소설을 짓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리하여 조선어에 있어서 간결체와 현대적인 문장을 형성하고 과거시제를 도입해 시간관념을 명백히 했다. 그는 “소설을 쓰는 데 가장 먼저 봉착하여 따라서 가장 먼저 고심하는 것이 용어였다”고 말한다. 창작을 통해 조선말을 새로운 차원에서 구성하려는 선언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소설의 언어를 고민한 ‘선구적 실천자’였다. 이러한 과제를 처음 실험한 작품이 〈약한 자의 슬픔〉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어 《김동인 작품집》에 두 번째 작품으로 실려 있는 〈마음이 옅은 자여〉를 통해 근대소설이 다루어야 하는 내용인 ‘내면’을 다루며 그 가치를 드러내는 고백체 방식으로 시도된다.발간사 · 3 일러두기 · 7 소설 ― 11 약한 자의 슬픔 · 13 마음이 옅은 자여 · 78 배따라기 · 188 태형 · 206 유서 · 226 명문 · 287 감자 · 301 정희 · 311 X씨 · 335 유성기 · 338 광염소나타 · 341 광화사 · 365 벗기운 대금업자 · 387 무능자의 아내 · 398 발가락이 닮았다 · 421 붉은 산 · 434 가신 어머님 · 442 반역자 · 458 해설 | 우리 근대소설 기원으로서의 김동인 문학 ― 469 작가 연보 · 490 작품 연보 · 492 연구 논문 · 495참예술과 참소설 추구하며 간결체와 과거시게를 도입한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으로서 김동인의 문학 《김동인 작품집》 김동인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소설가로, 1919년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를 발간하고 그에 첫 작품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했다. 이후 창작집 《목숨》 《배따라기》, 첫 장편 《젊은 그들》과 《결혼식》 《발가락이 닮았다》 등 주요 작품을 발표했다. 김동인은 조선에서 참예술을 건설하는 것이 독립운동에 버금가는 사업이라 믿었다. 그는 조선어로 참소설을 짓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리하여 조선어에 있어서 간결체와 현대적인 문장을 형성하고 과거시제를 도입해 시간관념을 명백히 했다. 그는 “소설을 쓰는 데 가장 먼저 봉착하여 따라서 가장 먼저 고심하는 것이 용어였다”고 말한다. 창작을 통해 조선말을 새로운 차원에서 구성하려는 선언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소설의 언어를 고민한 ‘선구적 실천자’였다. 이러한 과제를 처음 실험한 작품이 〈약한 자의 슬픔〉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어 《김동인 작품집》에 두 번째 작품으로 실려 있는 〈마음이 옅은 자여〉를 통해 근대소설이 다루어야 하는 내용인 ‘내면’을 다루며 그 가치를 드러내는 고백체 방식으로 시도된다. 이러한 김동인과 대조되는 소설가는 염상섭으로, 조선의 참소설을 내세우고 이를 실천해온 김동인의 문학을 그와 비교할 때 그 문학사적 의의가 한층 선명해질 수 있을 것이다. 염상섭은 김동인이 그토록 고심한 용어와 문체의 문제를 고민 없이 당대 일본 소설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다. 일종의 일본식 완제품으로 직수입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모델로서 서양소설의 톨스토이 방법론에 따른 김동인의 닫힘성과 도스토옙스키 방법론에 따른 〈표본실 청개구리〉 등의 열림성이 엇갈린다. 관념으로서 서양소설을 한쪽 발로 하고, 그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때 다른 한쪽 발인 ‘활사실(活事實)’로 내려와야 한다는 것. 전자를 모더니즘이라고 한다면 후자를 리얼리즘이라 해야 할, 서양의 모더니즘과 조선의 현재성에 놓인 내면을 다루는 리얼리즘의 변증법적 전개가 조선 소설사에 있어 그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할 것이다. 이후 카프문학, 이상 〈날개〉(1936), 박태원 〈천변풍경〉(1936)과 같은 작품들과 단층파(1937~38)의 모더니즘 등이 ‘활사실’에 주저앉는 소설판을 이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엄밀한 변증법이 작동해 있었다. 이러한 변증법적 사유를 일깨우는 데 김동인의 문학이 작동하고 있으며, 그 문학사적 의의가 놓여 있음을 《김동인 작품집》을 통해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것이 독립운동에 버금가는 참예술 운동으로써의 문학의 몫이자 소설의 몫이었을 테다.
춘하추동 대행자 백가백엽 2
대원씨아이(만화) / 아사미 유리코 (지은이), 아카츠키 카나 (원작), 스오우 (그림)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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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아사미 유리코 (지은이), 아카츠키 카나 (원작), 스오우 (그림)
한국의 셰프들
생각정거장 / 이종임 외 글, 이길남 엮음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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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거장
건강,요리
이종임 외 글, 이길남 엮음
쿡방이 대세인 요즘, TV만 틀면 이런저런 요리 전문가들이 이런저런 요리를 들고 나와 대중과 함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각자 자신만의 영역에서 나름의 노하우를 쌓아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종임, 안효주, 박효남, 여경옥. 요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이종임 요리연구가는 과거 1980년대 <오늘의 요리>에 출연해 최고시청률 50%를 기록한 원조 스타 셰프이며, 글로벌푸드아트수도조리전문학교(구 수도요리학원) 학장으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최근 tvN <수요미식회>에서 ‘대한민국 일식계의 전설’로 소개되며 화제를 낳은 안효주 셰프는 40년 가까이 초밥과 함께 살아오면서 일본 유명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 등장하는 등 해외에서까지 인정받은 일식계의 거목이다. 박효남 셰프 역시 양식 요리계의 전설로 불린다. 외국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외국계 호텔 총주방장이 되어 15년 간 자리를 지켰으며, 국가가 임명하는 ‘대한민국 요리명장’에 오르기도 했다. 형 여경래 셰프, 이연복 셰프 등과 함께 대한민국 중식계를 이끌고 있는 여경옥 셰프는 롯데호텔 중식당을 총괄하면서 교수로서도, 사업가로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Chapter_ 1 이종임 - 레시피 contents 비빔밥 / 새우연근채 / 모둠전 / 연어고추장 양념구이 / 구절판 앤다이브 홍어회 / 구기자 전복새우찜 / 아스파라거스 돼지고기 구이 갈비찜 / 오미자 셔벗과 모둠 다과 / 해물 신선로 / 돼지등갈비 오렌지찜 삼색선 / 귀리 천혜향 샐러드 / 해물 연잎찜 / 낙지볶음과 소면 유자청 불고기와 수삼샐러드 / 삼색 떡만둣국 / 떡갈비 채소구이 유자화채와 모둠 떡 Chapter_ 2 안효주 - 레시피 contents 성게 산마 두부 / 대구 고니 무즙 냄비 / 전복 유자 된장구이 / 오리고기 조림 무화과 연두부 소스 / 계란 아귀간 찜 / 우럭 새우살 튀김 / 참깨 두부 대구 야채 말이 찜 / 참치 도로 아부리 / 도미머리 조림 / 지단 가리비 조개찜 고등어 말이 초밥 / 연근 연어 계란 초회 / 복튀김 / 굴 주전자 찜 붕장어 배추말이 찜 / 고구마 연어 말이 초밥 / 코코넛 말차 푸딩 / 초밥 짓기 Chapter_ 3 박효남 - 레시피 contents 케이퍼와 잣드레싱을 곁들인 절인연어 밀푀유 / 바질페스토에 절인 광어살 & 바질팀발과 아스파라거스 / 프랑스식 표고버섯과 달팽이 다이올리 / 고등어 밀푀유와 타임향 양파볶음 / 아보카도 비쉬시아즈와 캐비어 / 프랑스식 홍합찜 / 프로방스식 바닷가재와 현미 미역 리조또 / 가지와 마스카포네를 곁들인 구운 토마토와 노랑파프리카 수프 / 타임향이 나는 송로버섯 소스를 곁들인 관자살 라비올리 / 쇠고기안심과 양상추에 아보카도 / 간장 와사비 드레싱을 곁들인 바닷가재 타르타르와 수박피클 / 프랑스식 양갈비 로시니와 감자 채소 도피누와즈 / 아스파라거스와 대게살 샬롯에 아몬드젤리 / 빵가루를 입힌 관자살 튀김과 요거트 칠리소스 / 씨겨자 드레싱을 곁들인 참다랑어와 머스크멜론 / 파한식.일식.양식.중식… 각 분야 대가들이 모였다! 한 권에 담은 그들의 삶과 철학, 요리 노하우 “정말 나오기 힘든 책이 나왔다!” 한 자리에 모인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 명장 4인 쿡방이 대세인 요즘, TV만 틀면 이런저런 요리 전문가들이 이런저런 요리를 들고 나와 대중과 함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각자 자신만의 영역에서 나름의 노하우를 쌓아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들이 음식문화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대중화하는 데 성공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먹던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보고, 방송에서 보여준 몇 가지 팁을 이용해 어느 정도까지는 음식 맛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제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 어느 정도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졌으니 ‘진짜 고수’들의 내공을 불어넣을 차례다. 만약 성공한다면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새로운 대약진이 가능할지도 모를 일이다. 자신의 일터에서 사람들을 위해 수십 년간 묵묵히 요리를 하고 있는 진짜 명장들이 있다. 수십 년 동안 요리를 해왔지만 여전히 연구하고 배워나가며 직접 요리해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는 그들, 이종임, 안효주, 박효남, 여경옥. 요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이종임 요리연구가는 과거 1980년대 〈오늘의 요리〉에 출연해 최고시청률 50%를 기록한 원조 스타 셰프이며, 글로벌푸드아트수도조리전문학교(구 수도요리학원) 학장으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최근 tvN 〈수요미식회〉에서 ‘대한민국 일식계의 전설’로 소개되며 화제를 낳은 안효주 셰프는 40년 가까이 초밥과 함께 살아오면서 일본 유명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 등장하는 등 해외에서까지 인정받은 일식계의 거목이다. 박효남 셰프 역시 양식 요리계의 전설로 불린다. 외국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외국계 호텔 총주방장이 되어 15년 간 자리를 지켰으며, 국가가 임명하는 ‘대한민국 요리명장’에 오르기도 했다. 형 여경래 셰프, 이연복 셰프 등과 함께 대한민국 중식계를 이끌고 있는 여경옥 셰프는 롯데호텔 중식당을 총괄하면서 교수로서도, 사업가로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별 중의 별, 셰프들의 스타! 그들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들… 이렇듯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요리 명장 네 명이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한 데 뭉쳤다. 본인들의 삶을 통해, 그리고 거기서 얻을 수 있었던 음식 철학을 통해 업계 후배들은 물론 우리나라 음식문화 전반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각 명장들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공개함으로써 관련 종사자들은 물론 음식을 공부하는 학생, 그리고 일반인들까지도 직접 ‘명장의 작품’을 재연해볼 수 있도록 했다.
마음 먹는 방 하
소담출판사 / 삐수민 지음, 천수현 옮김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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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소설,일반
삐수민 지음, 천수현 옮김
현직 심리사 작가가 쓴 심리상담 소설. 시골에서 외롭고 가난하고 처량하게 상경한 차이지앙샹이 심리사 허툰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녀를 찾아온 상담자들의 기이한 사연을 버무려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를 선물하는 장편소설로, 현재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 삐수민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20년간 의사 생활 끝에 작가로 데뷔, 칭충원문학상, 백화상, 베이징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30여 차례 수상한 화려한 경력답게, 작품 속에 심리 상담업계의 발전 초기 상황, 중국의 현실 등을 반영하는 한편 여주인공 허툰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보여주면서 그들의 삶에 심리학적 기교를 충분히 녹여냈다. 심리사 허툰이 자신의 상담자 중 한 명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를 그 남편에게 전해 들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내의 자살 시도가 허툰의 탓이라고 말하는 남편과 아내에게 들었던 남편의 방만한 생활을 떠올리는 허툰. 진실을 말하는 것은 남편인가 아내인가……. 이어 등장하는 허툰의 다른 상담자들. 그리고 허툰을 찾아온 정체 모를 남성, "내가 무슨 일을 하는 어디에서 온 누구인지 알려 하지 마세요.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습니다." 이들을 비롯해 허툰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과 얽히고설키며 밝혀지는 허툰의 과거. 그들은 마음의 병을 내려놓고 웃을 수 있을까?상권 서문 가장 비참한 이야기는 상담실 바닥에 깔려 있다 세 사람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상담자: 추도회를 엉망으로 만들고 싶어요 두 번째 상담자: 벌써 독약을 먹였어요 세 번째 상담자: 나는 T, 그녀는 P 네 번째 상담자: 모두 자리를 피해주세요 다섯 번째 상담자: 우리 부부의 침대에는 열 명이 자고 있어요 여섯 번째 상담자: 101개의 인형도 함께 화장할 겁니다 알려야 하는 진실을 침묵하는 것은 비겁하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잊히는 걸 두려워한다 문자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물을 마셔서는 안 된다, 긴장이 옅어지니까 그녀의 영혼이 피가 날 정도로 찔렸다 싫증은 걱정을 막는 첫 번째 봉쇄선 세상에는 뒤로 물러나는 사랑도 있다 벽이다,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른다고 생각될 때 이미 통과했다 저주는 지위에 대한 존경의 돌연변이다 돈을 화나게 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인생을 쉽게 이야기하지 마라, 길고 긴 시간이다 이 결혼은 재앙과 다름없다 죽음을 앞둔 사람과의 교제는 마음이 놓인다, 그들은 진실만을 말하니까 치아가 없는 사람에게 이쑤시개를 팔 방법은 없다 심리상담소는 은행 강도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하권 아이는 신의 선물, 그리고 신이 만든 물건은 모두 미완성이다 여전히 얼버무리고 있다 생명이라는 물고기는 비늘과 점액만 남겼다 다이아몬드 공자에서 쓸모없는 유리 조각으로 매독과 에이즈에 걸린 환자입니다, 악수할래요? 햇포도주를 원해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본다 백만 위안의 현찰은 다리뼈를 부술 수 있다 미친개에게 물린 사람도 치료할 수 있나 중국 여자는 침향 가득한 방에서 운다 눈썹보다 작은 광고 배불뚝이 노지‘상담소 블라인드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먹이를 씹어 삼키고 있다. 상담소 곳곳이 그러하다.’ 현직 심리사 작가가 쓴 심리상담 소설 여심리사 허툰의 상담일지 여기, 저마다의 사연을 들고 허툰의 방을 찾은 사람들이 있다. 아내의 자살 시도가 허툰의 탓이라고 말하는 남자, 아빠와 결혼하려는 비서 아줌마에게 독을 먹였다는 아이,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아 간 남자에게 결투를 신청하겠다는 여자, 죽음을 앞두고 모아둔 101개 인형의 앞날을 걱정하는 노파, 청렴결백의 대명사였던 죽은 남편의 불륜 사실을 밝히고 싶어 하는 미망인……. 『마음 먹는 방(상?하)』은 시골에서 외롭고 가난하고 처량하게 상경한 차이지앙샹이 심리사 허툰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녀를 찾아온 상담자들의 기이한 사연을 버무려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를 선물하는 장편소설로, 현재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 삐수민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20년간 의사 생활 끝에 작가로 데뷔, 칭충원(庄重文)문학상, 백화(百花)상, 베이징문학상, 해방군문학상, 타이완 중국시보문학상, 타이완 연합보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30여 차례 수상한 화려한 경력답게, 작품 속에 심리 상담업계의 발전 초기 상황, 중국의 현실 등을 반영하는 한편 여주인공 허툰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보여주면서 그들의 삶에 심리학적 기교를 충분히 녹여내어 상?하 두 권에 걸친 긴 작품임에도 전혀 지루함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다. “당신이 울게 될지도 모르지만 확신할 순 없네요. 하지만 반드시 몇 번은 웃게 될 거예요.” 자신을 구원하려는 이들을 위한 삐수민의 메시지 ‘차이지앙샹’이란 이름으로 시골에서 상경해 운명을 헤쳐나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며 마침내 ‘허툰’이란 이름으로 심리사가 되는 여주인공의 롤모델은 바로 『마음 먹는 방』의 작가 삐수민이다. 16세에 군대에 들어가 티베트 아리고원에서 복무하며 자살까지 생각했던 삐수민은 제대 후 베이징 동제련소 의무실에서 내과주치의로 20년간 일하다가 작가로 전업했다. 작가가 되기 위해 문학석사 학위를 받고, 46세에는 심리학 박사과정까지 밟은 삐수민은 2002년 동기들과 함께 ‘삐수민심리치료센터’를 열고 정식으로 심리사가 되었다. 무수한 삶의 질곡 속에서 심리사로서 현대인의 정신적 상처와 마주해온 삐수민은 『마음 먹는 방』을 통해 마음을 다친 이들을, 또한 스스로를 구원하고자 한다. 이 책이 중국에서 출간되었을 때, 심리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일으키고자 하는 작가의 뜻으로 베이징과 상하이의 감옥과 공동묘지에서 출간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삐수민은 미국 심리학자 매슬로우(Abraham Harold Maslow)의 말을 빌려 자신의 끝없는 도전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만일 당신이 어려운 일을 회피하고자 한다면, 최선을 다해야 이룰 수 있는 것을 하지 않고 그보다 작은 것에 만족하려 한다면, 경고하건대, 앞으로의 일생에서 당신은 불행할 것이다. 왜냐하면 언제나 당신의 능력으로 해낼 수 있었던 온갖 기회와 가능성에서 도망쳐왔기 때문이다.” 상담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이미 인식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고자 하는, 스스로 변화하려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삐수민. 타인에 의해 때로는 자기 자신에 의해 받는 상처로부터 마음을 지켜줄 방패를 만들지 못했다면, 허툰의 방을 찾아보자. 당신도 분명 한 번쯤은 웃게 될 것이다.
리얼 마스터 新BCT (B) 실전 모의고사
중앙books(중앙북스) / 김기숙 지음, 우인호.중앙일보 중국연구소 감수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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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
소설,일반
김기숙 지음, 우인호.중앙일보 중국연구소 감수
BCT(Business Chiness Test)가 2015년 바뀜에 따라 새로운 출제 경향에 맞춘 실전모의고사집. 신BCT 한국 주관사가 공식 인정한 교재로, BCT 대표 강사가 직접 출제한 모의고사 3회분을 수록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新BCT 중에서도 B형 시험의 최신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특히 본책인 해설집에서는 강사의 친절하고 명쾌한 해설은 물론 출제포인트 분석, 빈출표현 정리까지 알찬 학습 내용을 담고 있어, BCT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실전 능력 향상과 고득점 공략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 속의 책] 新BCT(B) 실전모의고사 문제집 新BCT(B) 모의고사 1회 新BCT(B) 모의고사 2회 新BCT(B) 모의고사 3회 정답 녹음 스크립트 답안지 [본책] 新BCT(B) 실전모의고사 해설집 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특징 新BCT 알아보기 新BCT(B) 알아보기 新BCT(B) 문제 유형 소개 모의고사 1회 해설 모의고사 2회 해설 모의고사 3홰 해설 [별책부록] 新BCT(B) 4000 필수어휘집 모의고사 듣기 문제 MP3 CD비즈니스 중국어는 무역 전문가를 위한 중국어다? No! 도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얼 마스터 新BCT 실전모의고사』 국내 최초! 2015년 새로워진 新BCT를 대비한 실전 테스트 시험 전 빠른 실력 체크가 가능한 실전모의고사 3세트 수록 BCT 대표 강사의 新BCT 출제 유형 완벽 분석한 문제.해설 <리얼 마스터 신BCT 실전모의고사>는 BCT(Business Chiness Test)가 2015년 바뀜에 따라 새로운 출제 경향에 맞춘 실전모의고사집이다. 신BCT 한국 주관사가 공식 인정한 교재로, BCT 대표 강사가 직접 출제한 모의고사 3회분을 수록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新BCT 중에서도 B형 시험의 최신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특히 본책인 해설집에서는 강사의 친절하고 명쾌한 해설은 물론 출제포인트 분석, 빈출표현 정리까지 알찬 학습 내용을 담고 있어, BCT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실전 능력 향상과 고득점 공략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삼성.CJ 등 기업이 채택한 新BCT가 2015년 싹 바뀐다! 사업상, 업무상 또는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BCT 수험자들을 위해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신BCT 수험 노하우와 정보를 담았다. ★ BCT 대표 강사가 집필하고 한국 BCT 주관사가 인정한 실전모의고사! BCT 문제 유형을 철저히 분석하고 난이도를 예상 新BCT 첫 도전자도 부담 없이 시험에 도전하도록 내공 있는 공략법과 친절한 해설을 실었다. ★ 바로바로 업무에 활용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어휘.표현.서식이 가득! 대중(對中)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과 비즈니스맨에게 필수 新BCT(B) 필수어휘 4000개와 실무에 자주 쓰이는 보충어휘까지 제공 구성과 특징 * 문제집은 해설집괴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BOOKⅠ 문제집 3회분의 실전모의고사와 답안지, 정답 및 녹음 스크립트가 수록. 실제 시험을 볼 때 낯설지 않도록 신BCT(B) 형식 그대로 구성. 실제 시험 답안지도 3회분 제공. 약 135분의 신BCT(B) 시험 시간에 맞춰 실전처럼 문제를 풀고, 답안지에 기입할 내용, 기입 방법 등 연습 가능. BOOKⅡ 해설집 녹음: 모의고사 회 번호-부분 번호-문제 번호로 표시. 문제: 시험지에 나오는 내용을 표시. 例如: 유형별로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과 풀이 시 주의사항이 설명. 풀이: 문제 유형 분석, 접근 방법, 풀이 시 주의사항 등 상세하게 풀이. 단어: 단어를 따로 찾지 않도록 문제와 풀이 속에 등장한 단어 수록. 추가 단어: 新BCT와 비즈니스 중국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단어. 별책부록 BCT 주관사인 중국 한판(??)에서 지정한 新BCT(B) 4000단어를 정리한 필수어휘집을 제공합니다.
삼켜져야 할 말들
책읽는저녁 / 김필남 지음 / 2016.12.30
20,000
책읽는저녁
소설,일반
김필남 지음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필남의 첫 영화평론집. 부산이라는 자의식,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고민하면서 그가 평소 생각해 왔던 사유들을 영화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영화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 그가 다루고 있는 영화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도 있고, 우리가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영화들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독자들과 보이지 않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영화를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고, 활자를 통해 또 다른 시공간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현실 감각을 놓치지 않는다. 오늘날 현실의 정서를 직핍하면서 영화를 통해 재현된 현실을 통해 우리는 그것을 다시 환기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나아가 저자만의 독특한 영화해석이 이 책 곳곳에 살아 움직여, 읽는 내내 행복한 상상에 잠기게 한다. 어쩌면 책제목이 말해주듯 ‘삼켜져야 할 말들’은, 그래서 내뱉지 못한 언어의 다발들이 비로소 활자를 뚫고 터져 나오는 말의 정치성을 엿볼 수 있다.서문 나의 여자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만나는 시간 1부 보이지 않는 사람들 지역 여성 비평가 지역 여성 비평가와 (불)편한/가능한 현장 사랑하고 싶은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 이제, ‘최신실’이라는 영화들 모호한 입국자들 ‘코리언드림’을 꿈꾸는 이주외국인들 ‘여성’같은, 너무나 ‘천사’같은, 악녀 2부 부산은 영화로 산다 부산을 향한 ‘영화’들의 무한 질주 부산을 만드는 영화들의 정체 변방의 이야기 천만관객영화를 통해 ‘부산’ 읽기 극장전(劇場傳) 부산의 극장들에 대한 단상 영화in : 영화 전후의 말들 ‘부산국제영화제’와 나 독립영화에 ‘반’하다 ‘메이드 인 부산독립영화제’와 나 3부 욕망·증언·미래 음란한 카메라의 욕망 폐쇄된 세계, 역류하는 신체 거짓말의 중력을 넘기 위한 법 증인과 증언의 고고학 다큐영화 동굴의 바깥에는 무엇이 있는가 와 4부 영화의 한 문법 번역의 문화사 바다의 저편 과 우리의 캡틴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영화의 안과 밖 와 소설의 영화화에 대한 단상 5부 풍경과 산책 사라지는 ‘삼촌’, 업그레이드되는 ‘슈트’ 와 이 남자가 원하는 단 하나 ‘로드리게즈’를 찾을 수 없었던 이유 1980년대를 기억하는 방식 온화한 일상 속에 숨겨진 공포 우리, 다니엘 블레이크 세계를 구하는 방법, 이름을 잊지 않기 ‘사죄’받지 못한 역사는 되풀이 된다 미국의 탄생 ‘을’들의 이야기 소소한 일상 무협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다시 볼 영화, 타고 싶은 ‘택시’ ‘좀비’에 대한 기억 ‘사랑’에 목마른 우리들을 위하여 재앙 이후의 축제, 사랑 진실이 아니라도 사랑한다고 말해 줘 아재들의 ‘로우킥’이 씁쓸한 이유 삼켜져야 할 말들 풍금이 있던 자리 김필남 영화평론집. 세상에 첫걸음을 딛는 이 책의 맨살은 번다하지 않고 시대의 감각을 그대로 여물고 있다. 그 속살은 부산, 여성, 영화를 소재로 하여 때론 갈등하고 분절하는 언어의 충돌을 흥미롭게 표현한다. 책제목이 말해주듯 ‘삼켜져야 할 말들’이 말할 시간을 제대로 찾은 것 같다. 이 책은 영화와 ‘나’ 사이에 일어난 격렬한 스파크를 다룬 과정이다. 나는 어쩌면 영화가 발신하는 무수한 이미지들의 피뢰침으로 존재해왔는지 모른다. 물론 영화와 ‘나’라는 이자적인 관계만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관객으로부터 ‘작가’로, 작가로부터 ‘독자’로의 이행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주체성이 교차하는 과정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다자적인 관계로 이행하도록 영화는 항상 요청해왔다. 그 때문인지 나로서는 싸움터를 방불케 하는 과정이 책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 것만 같아 부끄럽고 조심스럽다. ─ 「서문」중에서
러시아 연해주와 극동의 선사시대
서경문화사 /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분소 역사고고학민속학 연구소 엮음, 김재윤 옮김 / 2017.10.20
26,000
서경문화사
소설,일반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분소 역사고고학민속학 연구소 엮음, 김재윤 옮김
01 아무르강 하류 이른 신석기시대에서 관한 문제점: 아미흐타 유적의 연구조사 결과 02 연해주 이만강 유역의 새로운 고고문화 분리문제에 대한 연구 03 사할린의 나빌-1 유적의 제 2지점 신석기시대 토기 04 '소프카 볼쇼야' 신석기시대 유적 05 사힐린섬의 신석기시대 후기 카시카레바그시 문화: 극동에서 기원전 1천년기의 석기시대전통과 고금속기시대의 공존에 대한 문제 . . 중략 . . 11 사힐린 중부의 고금속기시대 유적, 야스노예-8 12 추코트카 자치구의 동추코트카 라하틴 문화 연구 13 동아시아의 조기 농경과 농경 범위: 고고자료를 바탕으로 14 텔랴코프 만의 얀콥스키 문화 동물상 15 GEO-고고학 연구수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X-ray 활용방안: 연해주 고고유적에서 출토된 흑요석 연구를 토대로
엄마가 된다는 것의 철학
사람의무늬 / 세일라 린토트.주디스 워너 글, 김지현.배안용 옮김 /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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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무늬
육아법
세일라 린토트.주디스 워너 글, 김지현.배안용 옮김
우리는 지금까지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그저 아이를 낳고, 먹이고, 가르치는 등등 피상적인 고민만 해온 건 아닐까? 부모로서 자기만의 철학 없이 그저 주변의 시선, 사회의 고정관념에 맞춰 아이를 키우는 사람은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으며, 매순간 갈등에 휩싸인다. 다른 아이와 비교, 사회적인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철학은 부모에게 훌륭한 지침을 제공해준다. 책은 다양한 각도에서 포괄적으로 엄마로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를 논하고 있다. 엄마 역할에 대한 진실과 엄마가 되기 위한 고단함과 경이로움, 자녀 키우기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와 엄마 역할에 대한 환상과 실제 현실의 모습까지, 이 책이야말로 이제 엄마에 대해 솔직한 마음으로 비판적인 사고를 시작할 때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준다.시작하는 글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 최고의 자기 성찰 1부 엄마의 뇌 엄마 역할에 대한 진실, 지식, 믿음 1.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얼마나 많은 전문가가 필요할까 -엄마 역할과 확실성의 추구 2. 의적인 엄마의 역할 -거짓말과 거짓말쟁이 엄마들 3. 낙태 합법화를 주장하는 철학자, 임신하다 -태아 상태의 생명에 대한 성찰 4. 남성성이 풍부한 아들을 키우는 레즈비언 엄마들 이야기 2부 출산의 고통 엄마가 되기 위한 고단함과 경이로움 1. 초보 엄마의 밤낮 -아기 방에서 실존주의를 철학하다 2. 마음챙김하는 모성 -페미니스트적 불교수행, 미적 체험을 고양시키다 3. 오직 엄마만 사랑할 수 있는 얼굴이라고? -아기 외모에 대한 엄마의 평가에 관한 고찰 4. 아들 캐빈을 입양하면서 3부 엄마의 윤리 자녀 키우기에 대한 윤리적 문제들 1. 젖먹이 수유의 윤리 2. 공공장소에서의 모유수유에 관한 고찰 -젖먹이 부르카와 우유 장수 3. 울게 내버려 두기와 같이 자기에 관하여 4. 자연분만, 누구를 위한 것인가 4부 엄마가 된다는 것이 당신이 생각한 것과 같은가 현실과 환상의 만남 1. 우리 아이 일시 정시 버튼 -사고실험과 아이 통제를 통한 깨달음 2. 엄마가 갖춰야 할 주요 덕목 -인내, 관대, 도덕적 본보기 3. 미디어가 자랑하는 엄마 -유명 인사 엄마들에게서 배우는 교훈 4. 하느님 어머니! -젖가슴에서 흐르는 복과 태에서 잉태되는 복 짧은 후기 참고 문헌 저자 소개 옮긴이의 말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엄마라는 역할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자 한 책!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해도 괜찮을지, 왜 우리 아기가 예뻐 보이는 건지,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며 부딪칠 문제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 다양한 주제를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엄마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이 교양서로도 즐겨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 삶의 주제를 철학적으로 풀어보는 교양서 누구나 읽는 철학 자식 키우기 참 힘든 세상이다. 뉴스를 보거나 주변에서 들리는 학교 폭력이나 자살, 왕따 관련 소식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해마다 늘어나는 양육비와 사교육비까지 감안하면 자식을 키우는 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 되었다. 과연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옛말이 맞는 말일까? 아직 자식이 없는 사람이나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런 문제들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한 명의 자녀만 낳거나 아이 낳는 것을 아예 피하려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고, 정부가 다양한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과연 보육수당, 양육비 지원 같은 경제적인 지원이 늘어난다고 자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까지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그저 아이를 낳고, 먹이고, 가르치는 등등 피상적인 고민만 해온 건 아닐까? 부모로서 자기만의 철학 없이 그저 주변의 시선, 사회의 고정관념에 맞춰 아이를 키우는 사람은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으며, 매순간 갈등에 휩싸인다. 다른 아이와 비교, 사회적인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철학은 부모에게 훌륭한 지침을 제공해준다. 철학은 ‘생각의 방식’을 일러주는 안내자 같은 역할을 한다. 사실 ‘철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인간의 존재 이유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은 물론 작고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철학의 힘이다. ‘누구나 읽는 철학’의 책들은 크든 작든, 진지한 것이든 흥미로운 것이든, 평소 우리가 관심을 갖는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고 해석해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철학의 세계로 떠나는 재미있는 가이드북이 되기 충분하다.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예비 부모들, 자식을 키우며 지쳐버린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에 시작하며 이 책은 어머니, 당신들에 대한 탐구이자, 당신들에 대한 찬사이다. “지구상의 모든 인간은 여자에게서 태어난다. 논박의 여지가 없이 모든 여자와 남자가 공유하고 있는 하나의 경험은 여자의 몸 안에서 몇 달 동안 모습을 갖춰나갔던 일이다.” -에이드리언 리치 철학 + 육아서 이 책은 실제 부모로서의 경험을 가진 저자들의 에세이로 시작한다. 부모로서 겪었던 고민과 관련된 사례와 더불어 이를 철학적으로, 실용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과정을 논한다. ‘철학’을 이용해 분석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어렵고 학술적이지 않도록 다양한 사례, 연구 결과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 예비 부모는 물론 한창 아이를 키우는 현장 부모 모두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육아서로도 좋은 책이다. 어린 자녀를 재우기 위해 거짓말을 해도 될까? 좋은 엄마와 나쁜 엄마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어째서 엄마들의 눈에는 자기 자식이 가장 예쁘고 똑똑해 보이는 것일까? 정말 엄마는 그 누구보다 자식을 잘 알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다음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 곧 다가올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현실과의 비교 - 때때로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해도 괜찮은 것일까? - 만약 아이를 로봇처럼 잠시 꺼둘 수 있는 버튼이 있다면, 우리는 그 기능을 사용하고 싶어 할까? - 엄마가 되면서 겪게 되는 예상치 못했던 경험과 그 복잡한 이야기 - 임신과 출산, 아기 돌보기, 자녀 양육과 관련된 철학적 주제들 엄마와 관련된 ‘철학의 충돌’ 바로 지금, 엄마가 된다는 것과 철학을 주제로 쓴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낸다는 건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사실 우리는 엄마에 대한 철학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철학들은 때로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한다. 이러한 철학의 논쟁은 단순한 개인의 기호나 육아 방식의 문제가 아니다. 예를 들면 모유를 먹일 것이냐 분유를 먹일 것이냐, 아기를 데리고 부부가 함께 잘 것이냐 아기가 울더라도 혼자 자기 방에서 자게 할 것이냐, 집에서 엄마를 선생님으로 삼아 공부할 것이냐 학교나 학원 같은 교육기관에 보낼 것이냐, 저지방 우유를 먹일 것이냐 유기농 우유를 먹일 것이냐, 입시 중심 경쟁사회에서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게 키울 것이냐 아니면 나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키울 것이냐 등 셀 수 없이 많은 문제가 엄마들 앞에 있다. 엄마들은 이런 문제를 두고 무엇이 더 좋은지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이런 논쟁을 통해 계속해서 엄마로서 윤리적 성찰(반성)을 하게 된다. 엄마들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서나 자녀의 성적, 학원, 친구 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누며 조언을 구한다. 엄마는 자녀와 관련된 여러 상황을 자신의 일로 여기며 선택의 순간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엄마는 슈퍼우먼? 사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엄마 노릇이란 그냥 해낼 수 있는 일처럼 보인다. 즉 엄마가 되는 건, 누구나 출산만 하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오늘날 출산만으로 엄마 노릇을 다 한다는 건 어림도 없는 소리다. 하지만 한번 천천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엄마로 산다는 게,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반드시 복잡하고 어렵고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야만 하는 걸까? 엄마는 과연 슈퍼우먼이 되어야 하는 걸까? 사실 임신, 출산, 양육까지, 엄마 역할을 해내면서 고통을 피할 수는 없다. 또한 엄마 역할을 감당하면서 누구나 혼란, 피로, 좌절, 슬픔을 겪지만, 동시에 기쁨, 즐거움, 감동, 희망도 느낄 수 있다. 엄마의 역할이란 단순하게 정의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순간 가장 중요한 점은, 엄마는 아이를 위해 ‘분명히 깨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 삶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모순을 깨닫고 바로 보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그러려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책은 다양한 각도에서 포괄적으로 엄마로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를 논하고 있다. 엄마 역할에 대한 진실과 엄마가 되기 위한 고단함과 경이로움, 자녀 키우기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와 엄마 역할에 대한 환상과 실제 현실의 모습까지, 이 책이야말로 이제 엄마에 대해 솔직한 마음으로 비판적인 사고를 시작할 때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준다. 엄마가 된다는 것의 고단함과 경이로움에 대하여 “누구나 그렇듯이 엄마들에게도 고민하고 생각할 것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엄마들이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생각에 잠기게 되는 경우가 많죠. 변덕스럽고 까다로워서 그렇기보다는 자녀가 갖고 있는 심각한 문제나 도덕적이고 진지한 관심사에 대해 고민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엄마로서의 이런 사고 과정이 절대 드문 일은 아닙니다. 엄마라는 역할은 언제나 생각하지 않고서는 절대 해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되기 위한 고단함과 경이로움 “아이를 키울 때는 의미 없는 것이 없었다. 너무나 평범하고 일상적인 시간이었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이 신성했다.” “더는 못해먹겠다 싶은 그 순간 아기가 엄마를 불렀다. 그 순간 ‘엄마’라는 정체성이 무슨 의미인지 갑자기 완전히 이해가 됐다. 나는 깨달았다. 그때 중요한 건 내가 아니었다. 내가 피곤하고, 샤워도 못했고, 제왕절개수술한 부위는 아프고, 밥도 못 먹었고, 우울해 죽을 지경이고, 수유를 처음 하는 젖가슴은 퉁퉁 불어서 아픈데다 젖꼭지가 갈라져 피가 나든 말든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완전히 엉망이란 사실 따위는 정말 알 바가 아니었다. 중요한 건 여기 있는 내 갓난아기가 울고 있다는 사실뿐이었다. 아기는 배가 고프고, 엄마의 젖과 깨끗한 기저귀와 무한한 사랑이 필요했다. 그런데 이런 아기를 돌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지금 바로 나였다. 나는 지독한 자아 상실을 경험했다. 영원히 자유를 잃어버린 것만 같았고, 오직 내 중심적이던 젊은 시절이 사라져 버린 것 같았다.” 엄마는 사회 통념적으로 제시해온 ‘이상적인 어머니상’을 뛰어넘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한 사람’은 신의 눈에 올바른 존재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의 눈에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진정한 어머니’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외부에서 찾지 않는다. 또 훌륭한 어머니의 전형을 절대적인 가치체계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의 눈에 올바른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이다. 진정한 어머니는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규범에 저항하고, 또한 모성의 가면을 거부한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넘쳐도 진정한 어머니는 자신에게도 나름의 소중한 삶이 있고 어머니 역할 이외의 다른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어머니와 자녀 사이의 관계는 끝이 없다. 어머니와 자녀 관계의 역학은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재조정되고 변화한다. 어머니 자신과 마찬가지로 어머니 역할의 관계성은 늘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이해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싫건 좋건, 어머니의 일이란 끝이 없다. 자녀 키우기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 이 책에서는 레즈비언 엄마들이 남성성이 강한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나 아들을 입양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엄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처럼 반드시 출산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를 입양하고 키우며 겪는 감정들을 이해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엄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낙태 합법화를 주장하던 저자가 임신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 또한 흥미롭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낙태 합법화를 주장한다는 것이 반드시 낙태를 찬성하는 뜻은 아니다. ‘여성이 낙태할 수 있는 권리’를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태아의 죽음을 추모하고, 태아기에 존재한 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할 필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모유수유의 의무가 오로지 어머니에게만 부여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 또한 눈여겨볼 수 있다. 사실 모유수유는 우리 모두가 같이 감당해야 할 의무다. 흔히 모유가 아기 건강과 발달에 더 좋다고 말을 하면서도 정작 모유수유를 해야 하는 엄마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개별적인 여성들은 자기에게 맞는 수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지, 특정한 방법을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엄마가 수유에 관한 선택을 할 때 그 생각에 영향을 주고, 그녀가 택한 방식에 장애가 되는 것을 제거해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거나 선택의 폭을 제한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여성은 물론 가족구성원의 지원, 양성 평등, 공적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의 확대가 필요하다. 특별한 엄마의 역할 어머니의 역할은 아주 특별하다. 여성이 감당해야 할 다른 역할과는 사뭇 다르게 독특한 면이 있다. 특정한 기술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정식 자격증도 없다. 그러나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하고 젖을 먹이고 안고 씻기도 달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요구받는다. 엄마가 된다는 건 예상치 못했던 난제에 늘 부딪치고 곤란한 상황을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좋은 엄마가 된다는 건 과연 어떤 것일까? 어머니 역할의 덕목, 그 핵심적 자질은 무엇일까? 엄마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불공평한 비난을 감내하면서 다른 어머니들을 함부로 비판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우리 엄마’를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엄마가 되면 일을 잘 해내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고, 적절한 육아를 위한 핵심사항도 알고 보면 별거 아닌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좋은 어머니로서 갖춰야 할 주요 덕목으로 인내심, 관대함, 도덕적 본보기를 꼽을 수 있지만, 이를 목표로 삼았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좋은 어머니의 모습에 대해 함부로 판단할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좋은 어머니란 무엇인지 토론하고,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합의하고, 또 노력하는 바로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TART 타르트
비앤씨월드 / 윤은영 글 / 2016.04.15
13,000
비앤씨월드
건강,요리
윤은영 글
에끌레어를 대중적인 디저트로 끌어올리며 업계 안팎의 큰 주목을 받은 경리단길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 탁월한 감각과 성실함으로 무장한 또 한 명의 스타 셰프, 윤은영 오너 셰프가 제철 재료를 이용한 사계절 타르트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동안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에게 인기 있는 타르트 레시피 Top 22가지를 엄선한 것. 윤은영 셰프는 타르트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홈베이커들에게 이 책의 기본 레시피부터 차근차근 따라 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누구나 파티시에가 만든 것 같은 완성도 높은 타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집에서 베이킹을 할 때 겪을 수 있는 실수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차례 레시피를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팁 또한 자세하게 공개했다. 티타임이나 홈파티는 물론이고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선물로도 제격인, 예쁘고 맛있는 타르트에 도전해보자.프롤로그 004 재료 006 도구 010 베이킹이 쉬워지는 용어 설명 014 타르트의 기본 기본 반죽 만들기 018 성형 및 굽기 022 Chapter 1 봄·Spring 딸기 타르트 028 피스타치오 살구 타르트 032 계절 과일 타르트 036 블루베리 타르트 042 쉬림프 키슈 048 키슈 로렌 052 Chapter 2 여름·SUMMER 레몬 타르트 058 서양배 타르트 064 체리 크럼블 타르트 068 루바브 타르트 074 패션프루츠 라즈베리 080 Chapter 3 가을·Fall 피칸 타르트 088 얼그레이 풍미의 건과일 타르트 092 무화과 레드와인 타르트 098 몽블랑 타르트 104 너츠 타르트 110 타르트 피뇽 114 Chapter 4 겨울·Winter 치즈 수플레 타르트 122 비터 초콜릿 타르트 126 헤이즐넛 초콜릿 타르트 130 솔트 캐러멜 타르트 134 티라미수 타르트 140 Q & A 148경리단길 디저트 카페의 필수 코스! <에끌레어 바이 가루 하루>가 드디어 공개하는 타르트 레시피! 기본부터 시작하면, 초보 홈베이커도 파티시에처럼 만들 수 있다! 에끌레어를 대중적인 디저트로 끌어올리며 업계 안팎의 큰 주목을 받은 경리단길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 탁월한 감각과 성실함으로 무장한 또 한 명의 스타 셰프, 윤은영 오너 셰프가 제철 재료를 이용한 사계절 타르트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동안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에게 인기 있는 타르트 레시피 Top 22가지를 엄선한 것. 윤은영 셰프는 타르트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홈베이커들에게 이 책의 기본 레시피부터 차근차근 따라 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누구나 파티시에가 만든 것 같은 완성도 높은 타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집에서 베이킹을 할 때 겪을 수 있는 실수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차례 레시피를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팁 또한 자세하게 공개했다. 티타임이나 홈파티는 물론이고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선물로도 제격인, 예쁘고 맛있는 타르트에 도전해보자. [출판사 리뷰] <BnC 홈베이킹 시리즈>는 믿을 수 있다, 진짜 맛있다! 내가 만들고 싶은 레시피만 ‘콕’ 집어 만든 맞춤형 홈베이킹 북 초보 홈베이커도 믿고 만들 수 있는 실패 확률 제로의 알짜배기 레시피 30가지를 만나보세요! 수많은 정보 속에서 어떤 레시피를 봐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BnC 홈베이킹 시리즈. 비앤씨월드가 엄선한 저자의 가장 완성도 높고 맛있는 레시피만 모은 것은 물론, 여러 실험 끝에 실패 확률을 낮추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1:1 수업처럼 자세한 공정 사진과 꼭 필요한 팁과 노하우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어 홈베이킹책의 정석을 보여준다.
다크 블레이즈 2
드림북스 / 김현우 지음 /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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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북스
소설,일반
김현우 지음
김현우의 판타지 장편소설. 시전자의 마나를 대가로 정령의 힘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엘리멘탈 프로젝트. 그저 부유한 왕국에 불과하던 헬카드는 프로젝트에 성공하자, 전쟁을 일으킨다. 파죽지세로 주변 나라를 집어삼키던 헬카드는 대륙의 패권을 눈앞에 두게 된다. 그러던 중 왕국은 의아하게도 전쟁 공신이나 다름없던 알파드 공을 살해하는데…1권 제1화 아드리온 공작가의 능력자 제2화 슈미드와 카엘라 제3화 엔드류와 대련, 그리고 검은 기운 제4화 다섯 개의 마법진 제5화 엑스퍼트(Expert) 제6화 실력을 발휘하다 제7화 블랙 소울에 입단하다 제8화 항상 웃고 그 속에 비수를 숨겨라 제9화 숨겨진 과거의 비사 2권 제1화 이 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제2화 회의감 제3화 아르칼 공작 제4화 새로운 임무 제5화 크레온 왕국의 잔당을 토벌하라! 제6화 절반의 실패와 절반의 성공 제7화 오만함과 자부심의 차이 제8화 음모의 씨앗 제9화 버려지는 패로 전락한 최상의 패 제10화 음모의 싹 제11화 시집을 와야 하는 세 가지 이유 3권 제1화 노련한 낚시꾼 제2화 클라레스 공국으로 들어서다 제3화 때로는 화려하게 제4화 다 잡은 물고기를 놓치다 제5화 추격의 시작 제6화 역주행 제7화 위기 속에 꽃 피는 사랑 제8화 자미에르 대제와의 만남 제9화 진실을 알게 되다 제10화 탈출, 그리고 추격 제11화 염화와도 같은 분노, 심연보다 깊은 절망 4권 제1화 어둠의 정령 제2화 라이오스 왕국으로 향하다 제3화 페릴 상단 제4화 왕도로 향하다 제5화 자금과 정보, 그리고 머리를 구하다 제6화 헬카드 제국을 무너뜨릴 방법 제7화 전쟁 임박 제8화 준비과정 제9화 말괄량이 공녀님 제10화 전신 셰드로 공작 5권 제1장 마스터와 로드의 차이 제2장 기반이 마련되다 제3장 국왕의 부름 제4장 펠리오네 왕녀의 방문 제5장 강림, 절망의 여제 클로라이네 알파드 공의 죽음과 엘리멘탈 프로젝트의 실체! 시전자의 마나를 대가로 정령의 힘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엘리멘탈 프로젝트! 그저 부유한 왕국에 불과하던 헬카드는 프로젝트에 성공하자, 전쟁을 일으킨다. 파죽지세로 주변 나라를 집어삼키던 헬카드는 대륙의 패권을 눈앞에 두게 된다. 그러던 중 왕국은 의아하게도 전쟁 공신이나 다름없던 알파드 공을 살해한다. 허나 이 사실은 전쟁의 승리 속에 파묻히고, 알파드 공의 자식인 아르미드 남매는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제국의 손길 아래서 자라게 된다. 그러나 십여 년의 세월이 흐른 후, 남매는 조금씩 진실의 파편을 손에 넣기 시작하는데…….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주변 풍경이 아닌, 수줍게 미소를 짓고 있는 딸과 아직 젖도 제대로 떼지 못한 아들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지켜주지 못한 아내의 모습도. 그가 힘겹게 손을 뻗어 아이들의 모습을 쥐려 한다. “내 아이들아…….” 이제 열일곱이 되었을 딸과 두 살이 된 아들의 이름을 부르던 그의 몸이 검은 기류로 화하더니 그대로 허공에 흩어진다. 대륙 전역을 피바다로 뒤덮었던 십 년 전쟁. 그 전쟁의 끝을 알리는 감춰진 비사였다. 알파드 공의 죽음과 엘리멘탈 프로젝트의 실체. 뒤틀린 진실을 알기 위해 아르미드 남매가 복수의 칼을 들었다! 정통과 퓨전의 탁월한 결합을 보여준 작가, 김현우! 재빠른 전개와 통쾌한 설정의 퓨전 판타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김현우. 전작 『레드 데스티니』 이후, 그는 자신이 시도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가지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다크 블레이즈』는 잘 직조된 서사 안에서 권력에 매달리는 인간의 추악한 면을 촘촘히 그려내고 있다. 대륙의 패권을 제국에게 안겨준 엘리멘탈 프로젝트의 비밀과 패자가 된 후에도 야욕을 버리지 못한 황제와 귀족들. 이들을 중심으로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가운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아르미드 남매가 제국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든다. 끝없는 욕망과 그에 함몰되는 인간 군상을 내세운 이번 작품은, 묵직한 주제와 달리 감각적인 전개와 ‘정령화’라는 신선한 설정 등을 통해 판타지 소설 특유의 재미를 놓치지 않고 있다. 정통과 퓨전의 장점을 혼합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려는 작가의 노력이 엿보이는 점이다. 이 신작을 통해 그의 성공적인 변신을 기대해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엽기영작
생각다름 / 생각다름 편집부 엮음 / 200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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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다름
소설,일반
생각다름 편집부 엮음
부담스런 영작을 게임처럼! 암호로 풀어가는 뇌의 추론 활동을 이용한 영작 학습법 영작의 대반란! 엽기스런 영작 SRFJLK 풀자!
봄날은 간다
글항아리 / 김영민 지음 / 2012.04.23
15,000
글항아리
소설,일반
김영민 지음
철학자 김영민이 들고 온 화두는 ‘봄날은 간다’이다. 맑은 날씨와 대조되는 자신의 뿌연 현재를 보면서 무심코 외치는 한숨 섞인 표현에서부터, 어느덧 우리 시대의 문화적 기억이 된 영화 까지, ‘봄날은 간다’란 세속적인 우리의 삶에 스며든 관용어구가 되어왔다. 이 책은 봄날은 간다는 화두를 통해 흔한 낭만을 거부하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삶의 본질을 되묻고 있다. 저자는 언제나 그렇듯 관습적 어휘와 낭만적인 수사, 흔한 인상비평을 거부하고 ‘어긋남’과 ‘어긋냄’에서 비롯되는 인문의 산책을 감행한다. ‘공제控除의 비망록’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산책자로서의 저자는 지금까지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온 자신의 연륜을 쉽사리 과시하는 고백의 틀을 벗어버리고, 자신을 진정 ‘비워내면서’ 마주쳤던 풍경과 그 기록들을 담담히 소개한다. 서문 004 1장 물잔을 들고 천변을 걷다 길 없는 길 | 골프와 탱자 | 산행일기(10): 늑대 | 성스러운 10월 | 오후의 한정(閑靖) | 개 | 추경십색(秋景十色) | 상화소록(賞花小錄)(1) | 상화소록(賞花小錄)(2) | 산은(散隱) | 鎖尾錄(7): 야간수영 | 스타일 | 천변 산책(1) | 천변 산책(2) | 천변 산책(3) | 천변 산책(4) | 천변 산책(5) | 천변 산책(6) | 물잔을 들고 천변을 걷다 | 아, 찔레꽃 | 은행나무 신(神) | 합이호(?已乎)! | 강화도의 밤 | 치자꽃 | 密陽(1) 말씨 | 密陽(4), 강(1) | 密陽(5), 강(2) | 密陽(7): 밀양 향교 | 꼬막 | 노거수(老巨樹)의 신학 | 6월의 산책, 산딸기 | 소풍(1) | 소풍(2) | 소풍(3) | 소풍(4) 黃砂 | 재첩 한 알 | 무지개 | 이상한 방생 | 자귀나무 | 하양(河陽) 너머 | 전라도를 떠나다 2장 10그램의 불화 우산 | 홍시감 | ‘사랑은 한순간의 꿈이라고’ | 화해, 낭만적 미봉(彌縫) | 앞집 여자 | 이사 | 첫눈 | 어떤 슬픔/a | certain sadness | ‘주례’하였다 | 10그램의 불화 | 亡해야 산다 | 그 사내 | 강의는 슬프다 | 나, 여기 없는(1) | 나, 여기 없는(2) | 닮았다거든, 웃지요 | 감자 | 가지의 발견 | 젊은 연인들 | 간호사의 에로티즘 | 순이 생각 호명과 방황 | 책읽기, 아샤(Asja) 같은 | 편지를 태우며 | 서울대학 | 김치와 라면 혹은 사회적 평등자 | 불가능한 선물 | 가능한 선물 | 탕요의 세상, 폐고의 세속 | 一笑 | 만학(晩學) | ‘나를 사랑하지 않은 죄’ | 운명 | 집중의 비밀 | 두 번 만에 고치기 | 사람만이 절망이다(1) | 누가 음악을 즐길 수 있는가? | 不和 | J에게 | 현재(鉉齋) 김흥호 선생(1919~) | 아, 윤노빈! | ‘씨알서원’을 추억하며 | “봄날이 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무도 살아내지는 못한다.” ㆍ지난 20여 년간 한국 사회에서 가장 독창적인 관점과 문체를 고수해온 철학자 김영민의 풍경론 ㆍ봄날은 간다는 화두를 통해 흔한 낭만을 거부하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삶의 본질을 되묻다! 책 소개 철학자 김영민이 돌아왔다. 그가 일 년 만에 들고 온 화두는 ‘봄날은 간다’이다. 맑은 날씨와 대조되는 자신의 뿌연 현재를 보면서 무심코 외치는 한숨 섞인 표현에서부터, 어느덧 우리 시대의 문화적 기억이 된 영화 까지, ‘봄날은 간다’란 세속적인 우리의 삶에 스며든 관용어구가 되어왔다. 그러나 저자는 언제나 그렇듯 관습적 어휘와 낭만적인 수사, 흔한 인상비평을 거부하고 ‘어긋남’과 ‘어긋냄’에서 비롯되는 인문人紋의 산책을 감행한다. ‘공제控除의 비망록’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산책자로서의 저자는 지금까지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온 자신의 연륜을 쉽사리 과시하는 고백의 틀을 벗어버리고, 자신을 진정 ‘비워내면서’ 마주쳤던 풍경과 그 기록들을 담담히 소개한다. 깨단함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세속의 의미들 “인생은 오직 인생은 짧다는 것이고, 인생이 짧다는 것은 오직 짧아진 다음에야 깨단할 수 있어, 과연 ‘봄날은 간다’는 것만큼 실한 화두는 없을 것입니다. 비용이 없는 진실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봄날이 가는 일을 빼고는 슬픔도 외로움도 지혜도 성숙도 체감할 수가 없지요.” -「서문」- 『봄날은 간다』에서 저자는 우리말의 고유성을 살린 실천적 어휘를 마음껏 사용하고 있다. 그중에서 ‘깨단하다’는 “오랫동안 생각해내지 못하던 일 따위를 어떠한 실마리로 말미암아 깨닫거나 분명히 알다”라는 뜻으로서, 흩뿌려진 세속의 조각들을 매개로 삼아 저자가 스스로 산책하며 찾아낸 의미를 드러내는 동사로 활용된다. 김영민에게 산책이란 일찍이 『동무론』에서 강조했듯이 “자본제의 체계와 생산적으로 불화하는 삶”이다. 이는 우리가 어긋날 수밖에 없는 매우 끈질긴 ‘구조’인 ‘어긋남’을 간파하는 실천과 연결된다. 여기서 발생/발견하는 상처와 어리석음을 다루는 실천의 노동은 곧 ‘어긋냄’으로 정의된다(『세속의 어긋남과 어긋냄의 인문학』 참조). 어긋남과 어긋냄 속에서 불화란, 단지 극영화의 비극적 완성도를 위한 서사 장치의 수준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다. 세속을 재정의하고 그것을 구성하는 사람, 말, 글, 동식물, 사물의 오래된 의미를 다시 해석하는 인문학적 실천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망한 식당’에서 맛없음/맛있음이라는 식상한 연유를 떨어내고 자신이 애정을 가진 대상의 사라짐을 소상히 사유하며(망해야 산다, 114~115쪽), ‘라면’을 통해 음식의 매체적 효과를 살펴 밥상머리와 사회적 평등의 연관성을 추적하기도 한다(김치와 라면 혹은 ‘사회적 평등자’, 136~138쪽). 아울러 만학晩學에서 사회의 훈훈함을 짚어내기보다, 그것이 나이의 진정한 뜻을 숨긴 채 ‘아름다운’과 같은 피상적인 낱말로 채워진 이미지로 소비됨을 안타까워하고(만학, 145쪽), 저자를 향한 ‘독자의 호의와 선물’을 책과 글에 대한 관심의 긍정적인 가늠자로 편하게 해석하기보다 인정욕구와의 거리두기, 학적 지식에 대한 적대감, 선물로서의 새 책과 그것을 받고자 하는 속내 등 다채로운 관점으로 분석한다(제자와 독자, 216~219쪽). 현대사회가 무심코 삼켜버린 개념을 톺아보다 “사랑이, 추억이, 쿨함이, 혹은 심지어 아이러니가 상업화될 수 있는 것처럼, 행운은 즉 (…) 자본주의라는 보편적 체계의 틈이라고 오인된 행운은 실은 자본주의의 틈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틈을 메우는 (틈이 없는) 틈인 것이다.” -「행복, 행운이 아닌」- 『봄날은 간다』는 그 제목이 주는 분위기와 달리 유유자적과 안빈낙도를 견지하는 낭만적인 풍
고금와카집 천줄읽기 (큰글씨책)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기노 쓰라유키 지음, 최충희 옮김 / 2014.06.15
23,000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일반
기노 쓰라유키 지음, 최충희 옮김
한시가 성행하던 헤이안시대에 일본어로 일본의 자연과 정서를 노래한 와카가 최초로 공식 문학으로 인정받아 편찬된 것이 <고금와카집>이다. 이 <고금와카집>은 <만엽집> 이래 일본 전통 시가의 맥을 잇고 있다. 5·7·5·7·7의 형식 속에서 동음이의어 등의 수사적 표현을 한껏 살려 노래한 아름다운 와카들을 통해 헤이안시대의 풍류를 만끽할 수 있다. 해설 엮은이에 대해 가나 서문 권1 봄 노래 상 권2 봄 노래 하 권3 여름 노래 권4 가을 노래 상 권5 가을 노래 하 권6 겨울 노래 권7 축하 노래 권8 이별 노래 권9 여행 노래 권10 사물의 이름 노래 권11 사랑 노래 1 권12 사랑 노래 2 권13 사랑 노래 3 권14 사랑 노래 4 권15 사랑 노래 5 권16 애상가 권17 잡가 상 권18 잡가 하 권19 잡체가 권20 오우타도코로미우타ㆍ간나소비우타ㆍ아즈마우타 옮긴이에 대해 『고금와카집』은 일본 최초로 천황의 명에 의해 편찬된 칙찬와카집으로, 이 와카집은 『만엽집』이래 일본 전통 시가의 맥을 잇고 있다. 와카(和歌)는 5·7·5·7·7의 31자로 된 정형시를 일컫는 것으로, 한시가 성행하던 헤이안 시대에 일본인이 직접 일본어로 일본의 자연과 정서를 노래하는 시가 공식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고금와카집』은 다이고 천황의 명령으로 905년에 완성되었으며, 당시의 풍류를 담아낸다. 이 책에 실린 와카들은 우아하면서도 섬세하고 이지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정형시의 틀 아래에서 동음이의어 등의 수사적 표현을 한껏 살리고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한시가 성행하던 헤이안시대에 일본어로 일본의 자연과 정서를 노래한 와카가 최초로 공식 문학으로 인정받아 편찬된 것이 ≪고금와카집≫이다. 이 ≪고금와카집≫은 ≪만엽집≫ 이래 일본 전통 시가의 맥을 잇고 있다. 5·7·5·7·7의 형식 속에서 동음이의어 등의 수사적 표현을 한껏 살려 노래한 아름다운 와카들을 통해 헤이안시대의 풍류를 만끽해 보자. ≪고금와카집≫은 일본 최초로 천황의 명에 의해 편찬된 칙찬와카집이다. 즉, ≪만엽집≫ 이후 중국식 한시가 성행하여 귀족들의 공적인 교양으로 인정되었던 헤이안 시대에, 일본인들의 손으로 일본어로 일본의 자연을 읊는 ‘와카’라는 시 형태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다. 와카(和歌)는 5·7·5·7·7의 31자로 된 정형시를 일컫는 말인데, 일반적으로 와카는 크게 광의의 와카와 협의의 와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광의의 와카는 일본 시가 문학 중 5·7·5·7·7로 읊어진 정형시 전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 경우 ≪만엽집(萬葉集)≫에 실려 있는 단가는 모두 광의의 와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협의의 와카는 와카라는 말이 최초로 기록된 ≪고금와카집(古今和歌集)≫의 서문에서 와카(和歌, 또는 야마토우타)의 개념을 정리한 이래의 5·7·5·7·7의 정형시를 지칭하는 것으로서, 이 경우 ≪만엽집≫의 단가는 와카로 취급하지 않는다. ≪고금와카집≫은 다이고(醍?) 천황의 명령으로 905년에 완성되었다. 칙찬집을 만들 때에는 임금이 당대의 가인들 중에서 노래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편집인으로 지명해 노래를 모아 선별, 분류, 정리하는 작업을 하게 했는데 이들을 센자(撰者)라고 한다. ≪고금와카집≫의 센자는 기노 도모노리(紀友則), 기노 쓰라유키(紀貫之), 오시코치노 미쓰네(凡河?躬恒), 미부노 다다미네(壬生忠岑) 등 네 사람이다. 이들은 ≪만엽집≫ 이후부터 불린 방대한 노래들 중에서 1100여 수를 엄선해, 전 20권의 와카집을 편찬했다. 이 ≪고금와카집≫에 실린 와카들은 가풍(歌風)이 우아하면서도 섬세하며 이지적인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7·5조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동음이의어 기법인 가케코토바(掛詞)나 관련성 있는 말로 표현하는 엔도 등의 수사기법을 주로 사용했다. 특히 작자 미상의 노래들은 ≪만엽집≫ 이후 ≪고금와카집≫까지 150년간의 공백을 메워 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화가의 꽃 : 강종열 편
벤포스타 / 강종열 (지은이) / 2020.05.31
12,000
벤포스타
소설,일반
강종열 (지은이)
학원 베이비시터즈 21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토케이노 하리 (지은이), 김명은 (옮긴이) / 2021.04.23
5,00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토케이노 하리 (지은이), 김명은 (옮긴이)
야기와 어린이방에 온 쇼키치. 아무래도 고민이 있는 듯한 쇼키치는 갑자기 삐뚤어지겠다고 선언하는데.특별편 다 함께 게임 센터제113화제114화제115화특별편 다 함께 목욕 시간제116화제117화후기류이치와 친구들이 베이비즈를 위해깜짝 만우절 이벤트를―?!귀여움 대폭발! 남학생 류이치의 이색 「교내 육아」 스크램블★베이비즈에게 교내에서 판다가 길을 잃었다는깜짝 이벤트를 해주기로 한 류이치와 친구들★모두 같이 찾으러 가보니…?야기와 어린이방에 온 쇼키치.아무래도 고민이 있는 듯한 쇼키치는 갑자기 삐뚤어지겠다고 선언하는데?!「다 함께 게임 센터」 등, 특별편 2편도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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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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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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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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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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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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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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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꿀벌 콜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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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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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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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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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생태도감
대원씨아이(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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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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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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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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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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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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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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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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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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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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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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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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