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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니까 불안해!
책고래 / 채은 (지은이) / 2024.11.25
16,800원 ⟶ 15,120원(10% off)

책고래학습법일반채은 (지은이)
어느 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은 대한민국에서 자녀를 키우며 고군분투한 워킹맘의 진솔한 경험담을 담은 책이다. 빅히트 뮤직에서 BTS의 미국 진출 초기 홍보와 위기 관리를 담당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던 저자에게 아이가 찾아왔다. 1750그램의 작고 가냘픈 몸으로 세상에 나온 아이를 품에 안고 저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여느 엄마들이 그렇듯 육아는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아이가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돼지엄마’를 따라 대치동 학원가를 누볐지만 아이는 바라던 만큼 적응하지 못했다. 아이가 제주 국제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코로나 시국으로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을 만나 불안해하면서도 저자는 용기 있게 ‘다음 한 걸음’을 내딛는다.1부. 불안한 엄마의 교육 편 프롤로그 1장. 사교육 메카 대치동, 불안과 욕망 사이 영어 유치원,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돼지 엄마와 친해졌지만…… 바퀴 달린 가방을 끄는 아이 ‘레테’를 위한 ‘레테 학원’이 필요하다고? 대치동발 사교육 불안증, 엄마를 노린다 2장. 제주 국제 학교, 희망을 찾아서 아이를 위해 제주도로, 그러나 엄마가 포기한 것들 제주도에서 만난 희망, 글로벌 교육 시스템 제주도에서 산다는 것 제주 국제 학교의 그늘, 엄마의 불안은 계속된다 그럼에도 제주 국제 학교를 추천하는 이유? 제주 국제 학교에 관해 엄마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들 3장. 캐나다, 불안한 엄마가 선택한 기회 캐나다 교육을 선택한 이유 (feat. 캐나다 영주권) 핼리팩스가 어디? 나는 어디? 운동에 진심인 캐나다 학생들 중학생 아이의 독립 선언, 보딩스쿨에 지원하다 캐나다 보딩스쿨 실제로 다녀 보니…… 캐나다 대학교는 어떻게 다른가? 2부 불안한 엄마의 양육 편 4장.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MBTI를 믿으십니까 : 내 아이의 성향과 성격 이해하기 하고 싶은 일 vs. 돈 버는 일 : 아이를 위한 진로 교육 이매진 드래곤스 vs. 다섯 손가락 : 사춘기 감성 교육 엄마랑 영화 보러 갈래? : 아이와 함께하는 문화 교육 F1팬이 되어 볼까? : 아이의 취미 공유하기 ‘그랬구나’의 매직 : 아이에게 공감하는 엄마 되기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은가? 5장. 엄마로 살아남기! 엄마 서바이벌 가이드 고위험 산모 엄마과 이른둥이 아이 : 건강이 제일 중요해 워킹맘은 불안도 두 배 거짓말 vs. 거짓말 : 엄마의 불안이 거짓말을 키운다 글 쓰는 아이 vs. 글 쓰는 엄마 : 불안을 줄이는 방법 애들은 잘 때가 제일 예쁘다 : 엄마의 스트레스 해소법 아빠니까 불안해 : 아들 아빠로 살아남기 ‘아들 엄마’ 가이드 (아들 엄마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굿 마더 vs. 배드 마더 : 불안해도 괜찮아 에필로그 아이를 위한 끝없는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 불안하지만 엄마로 살아갑니다 ‘좋은 엄마’는 무엇일까? 좋은 직업과 남부럽지 않은 부를 가진 어른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일까? 아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는 것일까? 좋은 엄마의 기준도,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방법도 수없이 많다. 양육과 교육에 관한 전문가, 선배 엄마들의 따끔하고 알찬 조언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엄마들은 불안하다. 육아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성과를 얻은 방법도 우리 아이에게는 전혀 맞지 않을 수 있다. 책고래 신간 《엄마니까 불안해》는 어느 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은 대한민국에서 자녀를 키우며 고군분투한 워킹맘의 진솔한 경험담을 담은 책이다. 빅히트 뮤직에서 BTS의 미국 진출 초기 홍보와 위기 관리를 담당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던 저자에게 아이가 찾아왔다. 1750그램의 작고 가냘픈 몸으로 세상에 나온 아이를 품에 안고 저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여느 엄마들이 그렇듯 육아는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아이가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돼지엄마’를 따라 대치동 학원가를 누볐지만 아이는 바라던 만큼 적응하지 못했다. 아이가 제주 국제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코로나 시국으로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을 만나 불안해하면서도 저자는 용기 있게 ‘다음 한 걸음’을 내딛는다. 《엄마니까 불안해》에는 엄마라면 누구나 겪는 교육 선택과 고민의 순간들,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은 깨달음이 촘촘하게 담겨 있다. 남들이 걸어간 길을 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엄마의 고민과 도전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사교육의 메카 대치동을 거쳐 제주 국제 학교로, 그리고 다시 캐나다로 대한민국의 뜨거운 교육 현장을 누비며 엄마가 깨달은 것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만만하지 않다. 먹이고, 재우고, 입히는 기본적인 문제부터 배움터에 보내고 가르치는 교육의 영역까지 챙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더구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 육아를 겸하는 워킹맘은 몸이 두 개, 세 개라도 모자란다. 시댁이나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도 온전히 아이 곁을 지키지 못했다는 책임감이 마음 한편에 무겁게 차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끝없이 떠오르는 질문들. ‘내가 정말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걸까?’ 《엄마니까 불안해》는 아이라는 세계 앞에서 언제나 초보일 수밖에 없는 엄마들의 불안과 걱정을 따뜻하게 껴안아 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책이다. 저자는 워킹맘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무엇이 아이를 위한 길인지 알지 못했다. 세상에 떠도는 정보는 무수히 많았지만 우리 아이에게 알맞은 ‘답’인지 헤아릴 여유는 없었다. 뭇 사람들이 좋다고 선택한 방법을 따랐다. 영어 유치원에서 시작한 교육은 대치동 학원가를 거쳐 제주 국제 학교로 이어졌다. 그리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캐나다 조기 유학으로 다시 방향을 틀었다. 15년 동안 아이와 함께 좌충우돌하면서 저자가 깨달은 바는 모든 아이에게 맞는 교육·양육의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길러 낸다는 대치동 학원가의 시스템도, 제주 국제 학교의 우수한 수업 방식도 우리 아이에게는 크게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떤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는지,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필요한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엄마니까 불안해》에서는 교육 편과 양육 편으로 나누어 저자의 경험담을 독자들과 나눈다. 교육 편에서는 사교육의 메카 대치동에서 제주, 캐나다까지 교육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담았고, 양육 편에서는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감정적·정서적 어려움과 그에 대한 저자만의 해법을 모았다. 특히 교육 편에는 ‘대치동 탑 영어 학원 리스트’, ‘제주 국제 학교에 입학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것’ 등 엄마들이 궁금해할 만한 여러 팁과 정보를 실었다. 엄마에게 아이를 키우는 일은 늘 처음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히기 쉽다. 《엄마니까 불안해》는 크고 작은 실패를 겪으며 아이와 함께 성장해 가는 모든 엄마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책이다.
시온 1
뿔미디어 / 유담 지음 / 2010.12.02
8,000원 ⟶ 7,200원(10% off)

뿔미디어소설,일반유담 지음
유담의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제국의 불법적인 전횡에 맞선 시온. 우발적 사고로 인해 타의로 이계로 떨어지고 오러와 마나가 판치는 세상에서 두 주먹 하나로 자신의 의지를 포효하다. 정의란 단지 힘의 논리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 불의에 항거하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시온, 그의 새로운 세상 만들기는 지금부터다.1권 Prologue Chapter 01 - 시온 Chapter 02 - 메이켄의 이방인 Chapter 03 - 미리엔의 혼담 Chapter 04 - 헬리언의 망나니 백작 Chapter 05 - 영지전의 시작 Chapter 06 - 한 번 해볼까? Chapter 07 - 빚은 갚았으니까 Chapter 08 - 협상과 제안 Chapter 09 - 이별 Chpater 10 - 과거와 현재 Chapter 11 - [마할릭] 작가의 말 2권 Chapter 01 - 다크 엘프 루다 Chapter 02 - 신성교국의 성녀 Chapter 03 - 신탁과 이방인 Chapter 04 - 훼리스에서 Chapter 05 - 과거의 잔영 Chapter 06 - 시온 용병단 Chapter 07 - 재회 Chapter 08 - 네가 나와라 Chapter 09 - 루다의 성별? Chpater 10 - 약속하지 3권 Chapter 01 모반의 징조 Chapter 02 자존심의 무게 Chapter 03 길티아의 몰락 Chapter 04 길 따라 가는 길 Chapter 05 위험한 거래 Chapter 06 마스터의 격차 Chapter 07 두 번째 거래 Chapter 08 쿠엘의 조력 Chapter 09 한계를 넘다 Chapter 10 정점으로 향하다 Chapter 11 위기의 메이켄극한의 속도감! 비교를 거부하는 미친 존재감! 이계에 강림한 절대적 강자의 행보 앞에 끝없이 빠져든다! 『시온』 제국의 불법적인 전횡에 맞선 시온 우발적 사고로 인해 타의로 이계로 떨어지고 오러와 마나가 판치는 세상에서 두 주먹 하나로 자신의 의지를 포효하다! 정의란 단지 힘의 논리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 불의에 항거하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시온, 그의 새로운 세상 만들기는 지금부터다!
새 길을 연 사람들
어른의시간 / 손석춘 지음 / 2016.02.20
15,000원 ⟶ 13,500원(10% off)

어른의시간소설,일반손석춘 지음
건국대학교 교수이자 언론인인 저자가 인류사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간 20여 명의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담은 책이다. 붓다에서 시작하여 무려 2,500여 년에 걸친 20여 인물들을 징검다리를 놓아 그들이 열어 간 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종교를 연 붓다, 예수, 무함마드와 자본주의 체제에서 혁명의 길을 개척한 마르크스, 레닌, 그람시, 덩샤오핑과 고르바초프에 이르기까지 성인, 철학자, 정치가, 작가 등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인물들의 창조적인 삶이 펼쳐진다. 각 인물들과 연관된 풍부한 사진 자료를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고, 인물 이야기 끝에 세 가지 문제를 제시하여 온오프라인에서 여러 사람들이 토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누구도 제대로 답할 수 없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앞서 새로운 길을 걸어간 인물들의 행적을 음미하며 자신의 인생을 창조해 나가라고 말하고 있다.머리말 들어가는 말 _새 길은 길을 잃었을 때 열린다 01 _전봉준 02 _카를 마르크스 03 _예수 04 _무함마드 05 _블라디미르 레닌 06 _존 스튜어트 밀 07 _헨리 데이비드 소로 08 _허균 09 _안토니오 그람시 10 _마하트마 간디 11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2 _헤르베르트 마르쿠제 13 _미하일 고르바초프 14 _덩샤오핑 15 _노자 16 _붓다 17 _헬렌 니어링 18 _박헌영 19 _조소앙 20 _타게 엘란데르 21 _우고 차베스 22 _프란치스코 23 _프리드리히 니체 24 _네티즌 글을 마치며 _우리가 창조적으로 열어갈 새로운 세상은?건국대학교 교수이자 언론인인 저자가 인류사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간 20여 명의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담은 책이다. 붓다와 예수에서 전봉준, 마르크스, 그리고 덩샤오핑과 고르바초프에 이르기까지 성인(聖人), 철학자, 정치가, 작가 등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인물들의 창조적인 삶이 펼쳐진다. 저자는 누구도 제대로 답할 수 없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앞서 새로운 길을 걸어간 인물들의 행적을 음미하며 자신의 인생을 창조해 나가라고 말한다. 이 책의 마지막 주인공인 정보혁명의 무기를 든 네티즌, 그들 중 하나이기도 한 개인이 열어갈 새로운 세상을 기대한다. [출판사 서평] 인생은 출생과 죽음 사이의 ‘창조’다! ‘헬조선’이라 격분하는 것만으로는 현실의 삶을 넘어설 수 없다. 세계사적 시야로 21세기 인류가 나아갈 길을 살펴보자! 이탈리아의 철학자 안토니오 그람시는 오늘날을 ‘낡은 것은 죽어 가는데 새로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위기’로 규정했다. ‘새로운 탄생’이 절박한 이때, 인류의 역사를 통해 인생과 세상을 새롭게 보는 온고지신의 성찰이 필요하다. 한국 사회는 20세기 전반을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후반기를 분단 상태로 보내며 21세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세기의 질곡을 벗어나지 못하고 전근대, 근대, 탈근대의 문제들이 중첩되어 있다. 오늘날 한국의 젊은이들은 ‘헬조선’이라며 대한민국을 ‘지옥’이라고 비판한다. 이때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기성세대의 충고 따위가 아니라 삶을 ‘지옥’으로 만든 지적 성찰과 인식이 있어야지만 현실을 바꿀 수 있다. 『새 길을 연 사람들』은 붓다에서 시작하여 무려 2,500여 년에 걸친 20여 인물들을 징검다리를 놓아 그들이 열어 간 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종교를 연 붓다, 예수, 무함마드와 자본주의 체제에서 혁명의 길을 개척한 마르크스, 레닌, 그람시,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철학자 마르쿠제, 물질문명을 비판한 노자와 소로, 간디, 헬렌 니어링, 복지국가의 길을 개척한 엘란데르와 가톨릭의 새 길을 제시한 프란치스코, 그리고 이 땅에서 새 길을 연 사람으로 전봉준과 허균, 박헌영, 조소앙을 꼽았다. 평생 자본주의 연구에 몰두한 ‘마르크스’는 지난 천 년 동안 인류에 가장 영향을 끼친 사상가로 꼽히고, 민중의 아버지라 불리는 ‘엘란데르’는 지구촌 복지국가의 대명사 스웨덴의 길을 열었다. ‘소로’는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회자되지 못했던 『시민불복종』을 통해서 정부에 저항하는 시민저항권의 새 길을 열었다. 이처럼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창조적인 길을 연 주인공들의 삶은 21세기에 새 길을 개척하려는 우리들이 음미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 책을 통해 주인공들이 걸어간 길의 의미를 새겨 보고 자신의 삶을 창조해 보자. 『새 길을 연 사람들』은 각 인물들과 연관된 풍부한 사진 자료를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고, 인물 이야기 끝에 세 가지 문제를 제시하여 온오프라인에서 여러 사람들이 토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릇 ‘새로운 탄생’은 출산의 고통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인류사에 새 길을 연 사람들을 낳은 진통의 산실로 성큼 들어가 보자. 이제 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때다.
어둠 속의 불기둥
오색필통 / 이승록 (지은이) / 2021.04.09
10,000원 ⟶ 9,000원(10% off)

오색필통소설,일반이승록 (지은이)
이 책의 주인공은 경북 청도 벽촌에서 태어나 소년가장으로 머슴 일부터 시작했다. 해보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고 갖가지 궂은일을 하며 집안을 이끌다 군에 입대하게 된다. 남들은 모두 제대 날짜만 세며 힘들어 하지만, 주인공은 오히려 본격적으로 자신을 위해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우선 부족한 배움을 채우기 위해 각종 자격증을 따기 시작한다. 군 복무 기간 동안 기계기공 기능사 1급 등 무려 5가지의 국가 자격증을 획득한다. 군 웅변대회에 나가서는 마음껏 끼를 발산한다.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군수지원사령관 상 등을 휩쓴다. 그의 성실함과 숨겨진 재능이 여지없이 드러난 결과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배움과 철학 공부에 대한 꿈을 한순간도 버리지 않고 이어가 마침내 자신이 바라던 것을 이뤄내고야 만다. 성장 과정도 이채롭지만 결혼 후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던 명리학에 집중하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고행을 자처하는 모습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제1부 바닥을 딛고 001 눈물 젖은 풀빵 002 고달픈 소년가장 003 지휘관들의 운명을 손바닥처럼 보았다 004 1등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005 역학에 마음 뺏긴 1급기능사 006 장사란 이익보다 사람을 남기는 것 007 포장마차의 새벽 제2부 용호사 철학관 008 용호로에 둥지를 틀고 009 운運이 들 때와 날 때를 알아야 010 나약함을 넘어 의지를 가져야 011 신축건물 대용호사 철학관으로 012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 신설된 풍수명리복지과 제3부 에피소드 013 허평환 장군과의 만남 014 5월의 친구들 015 다시 모인 동창들 016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 017 내가 바로 그때 그 조교 제4부 사회활동과 봉사 018 새해 운세를 보고 낸 성금 019 저수지 둘레길 농장 자수성가. 돈도 권력도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혼자의 힘으로 큰 일을 거둔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 그 뜻을 더 확실하게 알게 된다. 자신은 루저(실패한 꼴지),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라며 실의에 빠진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한줄기 밝은 빛을 찾게 되고 가슴에서는 뜨거운 열정이 솟아오르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은 경북 청도 벽촌에서 태어나 소년가장으로 머슴 일부터 시작했다. 해보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고 갖가지 궂은일을 하며 집안을 이끌다 군에 입대하게 된다. 남들은 모두 제대 날짜만 세며 힘들어 하지만, 주인공은 오히려 본격적으로 자신을 위해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우선 부족한 배움을 채우기 위해 각종 자격증을 따기 시작한다. 군 복무 기간 동안 기계기공 기능사 1급 등 무려 5가지의 국가 자격증을 획득한다. 군 웅변대회에 나가서는 마음껏 끼를 발산한다.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군수지원사령관 상 등을 휩쓴다. 그의 성실함과 숨겨진 재능이 여지없이 드러난 결과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배움과 철학 공부에 대한 꿈을 한순간도 버리지 않고 이어가 마침내 자신이 바라던 것을 이뤄내고야 만다. 성장 과정도 이채롭지만 결혼 후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던 명리학에 집중하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고행을 자처하는 모습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다비식
해드림출판사 / 강승규 (지은이) / 2022.03.15
30,000원 ⟶ 27,000원(10% off)

해드림출판사소설,일반강승규 (지은이)
다비식 장면을 이십여 년 이상 촬영하면서 정립한 대한민국 최초 다비장의 매뉴얼,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사찰 장례절차의 생생한 기록…강승규 작가의 ‘다비식’. 불교 전문 사진작가인 저자는, 다비에 관련된 문헌을 찾아보고 현장을 촬영하면서 자연히 의식에 관한 공부도 되었는데 관련된 사찰을 찾아 문의했지만 시원한 대답은 듣지 못했다. 다비식 장면을 이십여 년 이상 촬영하면서 나름 화장절차에 대한 구심점을 찾고자 하나하나 기록하며 노력한 결과 어느 정도 화장 문화에 대해 이 책 ‘다비식’으로 정립을 하게 되었다.머리말 4 참고문헌 311 제1장. 한국의 장례문화 한국의 장례문화 16 일반대중의 장례절차 20 풍습이 다른 장례 절차 24 사찰의 장례절차 28 제2장. 다비식(茶毘式) 다비식(茶毘式)이란? 32 다비(茶毘)관련 의식집 변천 과정 34 제3장. 다비(茶毘) 절차(節次) 영결식(永訣式) 절차 44 각 사찰의 영결식 장면 46 운구절차(運柩節次) 48 다비방법(茶毘方法) 50 다비방법의 종류 51 화장(火葬) 65 습골(拾骨) 73 사리(舍利)를 수습(收拾)하는 방식 74 사리(舍利)를 수습하지 않는 방식 : 수덕사 76 제4장. 종단(宗團)별 다비장(茶毘場) 현황(現況) 종단(宗團)별 다비장(茶毘場) 현황(現況) 89 종단별 다비장 현황 및 다비 방식 90 대한불교 조계종 다비장 현황 92 제1교구사찰 서울 조계사 92 제2교구사찰 경기 화성 용주사 92 제3교구사찰 강원 속초 신흥사 92 제4교구사찰 강원 평창 월정사 93 제5교구사찰 충북 보은 법주사 94 제6교구사찰 충남 공주 마곡사 96 제7교구사찰 충남 예산 수덕사 96 제8교구사찰 경북 김천 직지사 98 제9교구사찰 대구 동구 동화사 101 제10교구사찰 경북 영천 은해사 102 제11교구사찰 경북 경주 불국사 103 제12교구사찰 경남 합천 해인사 103 제13교구사찰 경남 하동 쌍계사 105 제14교구사찰 부산 금정구 범어사 107 제15 교구사찰 경남 양산 통도사 109 제16교구사찰 경북 의성 고운사 110 제17교구사찰 전북 김제 금산사 110 제18교구사찰 전남 장성 백양사 111 제19교구사찰 전남 구례 화엄사 112 제21교구사찰 전남 순천 송광사 114 제22교구사찰 전남 해남 대흥사 116 제23교구사찰 제주도 제주 관음사 117 제24교구사찰 전북 고창 선운사 117 제25교구사찰 경기 남양주 봉선사 118 한국불교 태고종의 다비장 현황 119 전남 순천 선암사(한국불교 태고종 종찰) 119 기타 종파 다비장 현황 121 대한불교 관음종 다비장 현황 121 대한불교 선각종 다비장 현황 121 대한불교 원효종 다비장 현황 121 대한불교 불승종 다비장 현황 122 일붕선교종 다비장 현황 122 대한불교 보문종 다비장 현황 122 한국불교 법륜종 다비장 현황 123 대한불교 천태종 다비장 현황 123 기타 종파의 다비장 현황 123 다비식 소요경비 124 다비식과 앞으로의 방향 126 제5장. 종단(宗團)별 다비식(茶毘式) 종단(宗團)별 다비식(茶毘式) 134 대한불교 조계종의 다비식 방법 137 강원 평창 월정사 다비식: 제4교구사찰 137 경기 남양주 봉선사 다비식 : 제25교구사찰 141 경남 양산 통도사 다비식 : 제15교구사찰 147 경남 합천 해인사 다비식 : 제12교구사찰 149 경북 김천 직지사 다비식 : 제8교구사찰 165 부산 금정 범어사 다비식 : 제14교구사찰 168 전남 구례 화엄사 다비식 : 제19교구사찰 172 전남 순천 송광사 다비식 : 제21교구사찰 179 전남 장성 백양사 다비식 : 제18교구사찰 183 전남 해남 대흥사 다비식 : 제22교구사찰 188 전북 고창 선운사 다비식 : 제24교구사찰 191 충남 예산 수덕사 다비식 : 제7교구사찰 196 충북 보은 법주사 다비식 : 제5교구사찰 202 경남 고성 문수암 다비식 203 한국불교 태고종 207 전남 순천 선암사 다비식 207 강원 원주 보림사 다비식 211 기타 종파 다비식 215 관음종 다비식 현황 215 법륜종 다비식 현황 215 보문종 다비식 현황 215 불승종 다비식 현황 215 삼론종 다비장 현황 216 선각종 다비식 현황 216 원효종 다비식 현황 216 일붕선교종 다비식 현황 216 천태종 다비식 현황 217 기타 종파 217 변형된 다비 방법 1 : 해인사 성안스님 218 변형된 다비 방법 2 : 송광사 보성스님 224 변형된 다비 방법 3 : 신흥사 무산스님 229 제6장. 각 사찰별 다비식 각 사찰별 다비식 촬영(가나다 순) 238 강원 강릉 성원사 주경스님 다비식 239 강원 속초 신흥사 무산스님 다비식 241 경기 남양주 봉선사 지학스님 영결식 244 경기 수원 봉녕사 묘엄스님 다비식 245 경기 용인 법륜사 상륜스님 다비식 249 경남 하동 칠불사 통광스님 다비식 251 경남 합천 해인사 도견스님 다비식 253 경남 합천 해인사 법전스님 다비식 255 경남 합천 해인사 성안스님 다비식 258 경북 구미 문수사 혜향스님 다비식 261 경북 군위 지보사 문수스님 다비식 263 경북 김천 직지사 서운스님 다비식 265 경북 봉화 현불사 설송스님 다비식 267 경북 상주 갑장사 세웅스님 다비식 269 경북 예천 법흥사 정안스님 영결식 271 광주 동구 다보선원 일륜스님 영결식 273 광주 북구 신광사 혜운스님 다비식 274 광주 서구 향림사 천운스님 다비식 277 대전 중구 만불선원 진철스님 영결식 279 서울 강북구 화계사 숭산스님 다비식 280 서울 동작구 사자암 도각스님 다비식 284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 만봉스님 다비식 286 전남 강진 자비정사 정업스님 다비식 287 전남 구례 화엄사 종후스님 다비식 290 전남 무안 약사사 경훈스님 영결식 291 전남 순천송광사 보성스님 다비식 292 전남 화순 불지사 범능스님 다비식 295 전북 군산 동국사 재훈스님 다비식 299 충남 금산 태고사 도천스님 다비식 302 충남 예산 견성암 현찬스님 다비식 304 충남 예산 수덕사 원담스님 다비식 308대한민국 최초 다비장의 매뉴얼,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사찰 장례절차의 생생한 기록…강승규 작가의 ‘다비식’ 승려가 죽으면 영결식이 끝난 후에 시신을 불로 태우는데 이런 화장(火葬) 의식을 불가(佛家)에서는 다비식(茶毘式)이라 부른다. 이것은 인도에서 생긴 불교의 장례의식으로 화장하는 절차인데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한반도로 전파되어 1700여 년간 이어져 온 불가의 전통문화이다. 승려들의 죽음을 입적(入寂) 또는 열반(涅槃)이라 하는데,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뜻을 지닌다. 죽음이란 수행과정에서 해탈로 가는 길목에 맞이하는 생(生), 노(老), 병(病), 사(死)의 과정으로 이승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필요가 없어 태워 없앤다는 뜻도 지닌다. 불교(佛敎)에서 죽음이란 삶의 끝이 아니라 생애(生涯)에 다시 태어나기 위한 윤회(輪廻)이기 때문에 죽음마저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다비식은 일반 장례의식이 아니라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윤회사상으로 한국에만 남아 있는 유일한 불교문화이다. 이런 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옛날부터 기록이 유지되어 왔어야 하는데 어디에도 남은 게 없고 문화의 정확성을 따져볼 기준이 없어 안타깝다. 그런 이유로 자료 수집을 위해 다비식을 촬영하고 기록하며 전국의 사찰을 찾아다녔지만, 어느 사찰에서도 그에 관련된 자료를 간직한 곳이 없었다. 다비식 현장 20여년 촬영과 기록을 통해 다비 방법 정립 판매되고 있는 책도 대개 불교 의식집으로 의식절차만 거창하고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으나 정작 화장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어 유감이다. 불교가 한반도에 전파되고부터 저 오랜 세월 동안 다비식은 얼마나 치러졌을까 짐작마저 어렵다. 여기저기 다비식을 했다는 기록은 많은데 정작 다비 방법에 대한 기록은 없다. 시신을 화장하기에 앞서 하루 중 언제, 장소는 어디서, 어느 방향으로 놓고, 화재(火材)는 무엇으로, 어떤 방법으로 치렀는지 분명치가 않다. 『석문상의초(釋門喪儀抄)』 『석문가례초(釋門家禮抄)』 『승가예의문(僧家禮儀文)』 『작법귀감(作法龜鑑)』 『다비문(茶毘文)』에는 일부 수록되어 있으나 주로 의식절차뿐이다. 다비에 관련된 문헌을 찾아보고 현장을 촬영하면서 자연히 의식에 관한 공부도 되었는데 관련된 사찰을 찾아 문의했지만 시원한 대답은 듣지 못했다. 다비식 장면을 이십여 년 이상 촬영하면서 나름 화장절차에 대한 구심점을 찾고자 하나하나 기록하며 노력한 결과 어느 정도 화장 문화에 대해 정립을 하게 되었다. 사찰에서 그동안 다비에 대한 기록이 왜 없었는지 의문이 풀렸다. 시중에 발간된 책도 없고 각 사찰은 문중별로 구전으로만 전해지다 보니 다비를 집행한 스님 외에는 모르고, 극히 일부 사찰은 필사본을 보유하고 있어 눈이 번쩍 뜨인 적도 있긴 했다. 다비식이 많은 큰 사찰은 스님이나 거사들이 과정을 기억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몇십 년에 한 번 치르는 사찰은 기록도 없고 알고 있는 스님도 없어 허둥댄다. 필자는 다비장에서 장작 쌓는 방법 등 조언을 해 줄 때가 더러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정립된 기록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다비 방법의 장점들 기록,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피눈물 나는 고된 작업이었지만 필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해 온 작업 사찰 문중이 수십 개이고 문중마다 다비 방법이 달라 어느 하나를 지적하기도 곤란하지만, 화장 방법의 장점만을 가려 정립시켜야 할 과제다. 다비장 촬영 중에도 그렇고 식장을 배회하다 스님들께 핀잔도 많이 듣는데, 스님들이 해야 할 일을 왜 스님도 아닌 사람이 나서서 고생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기록이 없어 답답하면 스님들이 기록할 것이고 알아서 책도 만들 것인데 당신이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는 식이다. 실제로 가끔 듣기로도 “중도 아닌 사람이 다비장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느냐?”며 나무란다. “스님들이 하지 않으니 제가 하는 거지요.” 수차례 반문도 해보았지만, 책을 내야겠다고 생각한 스님이 계셨다면 1700년이 되도록 아무도 정립된 책을 발간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이다. 생산성도 떨어지고 팔리지도 않을 걸 알면서 출판비도 건지지 못할 책을 만들 이유가 없다는 말은 타당성이 있긴 하다.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피눈물 나는 고된 작업이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기필코 해야만 한다. 필자는 불교에 관심이 많아 관련 책을 많이 읽고 불교 관련 사진가다. 작품을 촬영하러 다니다가 우연히 다비문화를 접하면서 사명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줄곧 다비장을 찾아다녔다. 이게 누가 어디 시켜서 될 일이던가. 필자는 문중을 따지지도 않고 외길로 다비식하는 곳만 찾아다녔다. 촬영 때는 짧게는 1박 2일, 길게는 4박 5일간을 다비장에서 다비스님, 다비거사들과 지내면서 필자가 촬영했던 내용들이다. 이 책은 아직까지 발간된 적이 없는 스님의 입적 후 화장하는 다비장 절차서(매뉴얼)이기 때문에 다비장의 설치 과정을 순서대로 서술한 것뿐이다. 설치 중이거나 거화하는 당일 몇 차례 구경 또는 사진 촬영을 하고서 본인들이 알고 있는 상식으로 본 책과 사진에 대해 시비를 걸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역사에 남아있는 기록들은 누군가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전통문화란 후손들이 전통과 기록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만 가치가 보존될 수 있다. 필자의 작업이 전통문화 보존에 보탬이 된다면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강원 평창 월정사 다비식: 제4교구사찰월정사 다비장은 다비를 했던 때가 30년 전이고 그 뒤에 다비를 한 적이 없어 다비장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밭이어서 현지 주민들은 이곳을 다비장이라 부르고 있다. 넓은 밭을 다비장으로 사용해 주위는 모두 숲으로 둘러싸였고 바람을 막아주어 위치로는 나무랄 데 없어 보였다. 지금도 채소를 심기 위해 밭을 갈아 밭이랑이 가지런히 정리가 잘 되어 있다.월정사는 통나무와 장작을 사용했는데 30여 년 전에도 다른 사찰에 비해 나무를 많이 사용한다고 당시 다비에 참여했던 거사분이 얘기해주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으나 한 방법은 불이 잘 타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나중에 이 방법으로도 다비를 했다고 한다.사용하는 재료의 목록• 통나무 : 직경 30cm 정도 길이 1m 통나무 10~12개• 장작 : 길이 50cm 정도 통나무를 쪼갠 장작 및 직경 10~15cm 길이 1.6m 정도통나무 두 트럭분• 가마니 : 가마니 10여 장, 기타 짚단 및 새끼줄• 기타 : 등유 80L (20L 기준 4통), 벽돌 200여 장첫째. 화로용 구덩이를 폭 40cm, 깊이 30cm, 길이 5m로 판 후에 화로 양옆에 통나무를 길게 눕혀 기본 지지대를 만들어 준다. 옛날 방식인데 요즈음은 화로 부분을 폭 60cm로 파고 좌우에 벽돌로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쌓고 화로 위에 수덕사 방식처럼 통나무 10개를 기본 지지대로 펼쳐준다.다음에 통나무 앞과 뒤쪽 끝부분에 같은 크기의 통나무를 얹어주어 앞뒤 지지대를 만들고 밀려나가지 않도록 아래쪽에 장작으로 쐐기같이 고여 준 후 통나무 앞부분에서부터 장작을 뒤쪽으로 길게 펼쳐서 지지대 통나무 높이만큼 쌓아준다.통나무 위에 쪼갠 장작을 가로, 세로로 교차하여 장작을 쌓는데 바닥에서 높이가 80cm 정도 쌓고 중지한다. 다음에 50cm 길이의 장작을 통나무 주위에 가로세로 교차하여 단을 쌓듯이 중앙과 같은 높이로 쌓는데 좌우 폭은 각각 50cm, 관 지지대용 통나무는 60cm이기 때문에 전체 크기는 앞뒤 4m이고, 폭이 약 1.6m, 높이는 80cm 정도의 직사각형 연화대가 만들어진다.둘째. 기본 지지대를 쌓고 나서 영결식이 끝나기를 기다린 후에 법구를 다비장으로 운구하여 연화대 위에 관을 안치한다. 관을 놓은 다음 아래쪽 장작 쌓는 방법과 같이 위에도 장작을 쌓고 옆에도 교차하여 계속 쌓아준다. 관의 높이가 50cm인데 먼저 쌓은 80cm에 50cm를 더하면 130cm가 되고 위에 30cm 장작만 쌓아주면 전체 높이는 160cm가 된다. 직경이 작은 통나무를 세워 쌓는데 두 겹으로 전체를 빙둘러 세워서 쌓는다. 수덕사와 동일한 방식이다.전체 높이는 1.6m로 세워 쌓는 장작도 그에 맞게 잘라 주위에 세워준다. 통나무를 모두 쌓으면 그 위에 짚단을 차곡차곡 얹어 주어 골고루 평평하게 하고 가마니로 전체를 덮는다. 가마니는 서로 겹치게 덮어 아래로 처지지 않게 눌러주고 새끼줄로 전체를 돌아가면서 묶어주면 다비장 설치는 끝이 난다. 월정사도 수덕사나 송광사처럼 118)목곽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장작을 쌓는다.이후 월정사는 남대 지장암 주지인 비구니 정안스님(2014. 6. 14.)과 말사인 경주 보림선원 선원장인 보원스님(2015. 1. 29.)의 다비식을 했는데 연화대 방식은 위의 장작과 통나무방식이 아니고 장작과 짚더미를 사용했다. 화로부분의 설치방법은 동일하나 장작 크기가 앞에서는 50cm 크기인데 40cm를 사용해서 폭을 좁게 쌓아 사용량도 줄이고 높이도 낮아져 모양이 조금 다르다.내부 장작은 작게 사용하고 외부는 통나무를 빙 둘러 쌓는 대신에 농가에서 가을철 수확하는 볏짚을 사용하여 주위에 쌓는다. 방법은 동일하며 영결식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법구가 연화대에 도착하면 안치하고 좌우는 물론 위에도 장작을 쌓는다. 장작을 쌓고 나서 사각형 볏짚 단을 장작 주위에 밀착해서 쌓아준다. 쌓는 방법은 선운사 방식인데 사각형 짚더미를 벽돌 쌓는 방법으로 차곡차곡 돌아가면서 밀착해 쌓아주고 맨 위에도 짚더미를 얹어준다. 마지막에 짚더미가 무너지지 않도록 빙 둘러서 통나무로 짚더미를 부분적으로 눌러주어 마무리한다.거화를 한 후에는 짚더미 위에 계속 물을 뿌려 짚이 잘 타지 않도록 하여 불이 내부에서만 타도록 하다가 불이 충분히 붙으면 물 뿌리는 것을 중단하여 전체가 타도록 한다.
대통령의 마음
다산북스 / 최우규 (지은이) /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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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소설,일반최우규 (지은이)
1년 8개월여간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문재인이라는 개인이자 헌법상 기관인 대통령의 말과 글을 고민한 최우규 전 홍보·연설기획비서관의 책이다.들어가며_ “최 비서관, 오늘부터 제 말과 글을 고민해 주세요” 1장 본심(本心) 고구마 대통령_ “저는 마지막 결정을 하는 사람입니다” 문재인의 말과 글_ “여러분, 제주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춘풍추상_ “승리의 기쁨은 오늘, 이 순간까지만입니다” 최고 위로 책임자_ “울지 마세요, 아버지 묘소에 참배하러 갑시다” 집요한 신문_ “담론이 아닌 구체적 방안을 내세요” 삼무(三無)회의_ “잘 몰라도 황당하게 여겨지는 이야기까지 하셔야 합니다” 언어에 대한 집착_ “저는 구닥다리라 그런 말 모릅니다” 2장 합심(合心) 국민 청원 게시판 개설부터 폐쇄까지_ “하소연을 들어주기만 해도 분이 절반은 풀립니다” 대통령 문재인의 구성 성분_ “그들의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 국민소통수석실 설치_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설득하겠습니다” 불간섭 원칙_ “개인적으로 안면도 없는 분이고…” 언론 대응 분투기_ “백두산 천지에 가져간 그 물이 생수에요, 생수” 가짜뉴스와의 전쟁_ “제가 금괴를 한 200톤 갖고 있다고 하죠?” 아쉬운 ‘광화문 대통령’ 공약_ “친구 같은 대통령으로 남아 국민과 가까운 곳에 있겠습니다” 3장 진심(眞心) 외교라는 기꺼운 노역_ “나는 여러분과 유엔이 촛불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평창동계올림픽_ “근사한 식사를 기대했는데 혹시 실망하셨습니까?” 남북정상회담_ “한번에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겠다는 마음을 버립시다” 판문점 그리고 평양_ “우리는 찾아온 손님에게 따듯한 밥 한 끼를 먹여야 마음이 놓이는 민족입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_ “내가 한 나라라도 더 해두면 다음 정부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진심 외교_ “중국은 주변국들과 어울려 있을 때 그 존재가 빛나는 국가입니다” 내연(內燃)한 한일 관계_ “일본에게는 따박따박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욱일기 게양 논란부터 일본 초계기 사건까지_ “주객이 전도된 상황인데 왜 그걸 겪고만 있습니까?” 나가며_ “바깥에 나가면 더 잘 보일 테니 의견을 많이 주세요” ★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종석 전 비서실장, 윤태영 전 대변인 추천 ★ ‘번번이 검은 줄로 수정된 원고가 내려왔다. 언제쯤이면 대통령의 뜻을 읽을 수 있을까?’ 600일간 청와대에서 문재인의 말과 글을 고민한 메시지비서관의 기록 1년 8개월여간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문재인이라는 개인이자 헌법상 기관인 대통령의 말과 글을 고민한 최우규 전 홍보·연설기획비서관의 책이다. 수많은 오해와 온갖 비방 속에서도 남 탓하지 않고 ‘고구마’라고 오해를 받을지언정 묵묵히 자신의 일을 했던 대통령 문재인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언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집요한 집착부터 정부 출범 이후 파격적으로 시행한 국민 청원 게시판 신설에 관한 이야기부터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장면이었던 남북정상회담·평창동계올림픽과 한일·한중 관계를 둘러싼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정부 내부 당사자, 어쩌면 연출진의 시점으로 그려낸 문재인 정부의 땀내 나는 노역과 그 안에서 최종 결정권자로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고심했을 대통령의 진심이 담겨 있다. “최 비서관이 할 일은 내가 할 말과 쓸 글이 뭔지 고민하는 겁니다, 내 나이에 맞게요.” ― 시간에 침식된 문재인의 진심을 활자로 복원하다 2018년 8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1년여가 흐른 때였다. 당시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일하던 저자는 청와대 ‘메시지비서관’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대통령이 해야 할 발언이나 메시지를 기획하는 임무였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윤태영 대변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맡았던 직책이다. 언어에 진심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관저에 가서도 보고서를 붙들고 있을 만큼 국민에게 내비칠 메시지를 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누군가 옆에서 도와줘야 했다. 그날 이후 대통령 발언을 모두 수첩에 기록했고, 청와대의 거의 모든 회의에 배석했다. 문 대통령이 자주 쓰는 단어와 말투까지 머릿속에 입력했다. 과거의 말과 글도 모두 찾아봤다. 하지만 대통령의 마음을 읽는 일, 즉 그의 속내와 글의 ‘싱크로율’을 높이는 일은 쉽지 않았다. 2018년 12월 11일 새벽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당시 24세의 청년이었던 김용균 씨가 석탄 운송설비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입사한 지 3개월 만이었다. 당사자와 그 부모에게도 용암 지옥보다도 고통스러운 사건이었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위험의 외주화’가 초래한 구조적 비극이었다. 전 국민이 공분했고, 모든 언론과 국민이 대통령의 메시지에 주목했다. 대통령은 12월 1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로를 전했다. “태안 화력발전소에 입사한 지 석 달도 안 된 24세 청년이 참담한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부모님이 사준 새 양복을 입고 웃는 모습, 손팻말을 든 사진, 남겨진 컵라면이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 발언의 초고는 저자가 작성했다. 그는 “부모님이 사준 새 양복을 입고 웃는 모습, 손팻말을 든 사진, 남겨진 컵라면이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라고 써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를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로 고쳤다. 저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맞다. ‘대통령의 아픔’이 아니라 ‘국민의 아픔’이어야 했다.” “일본에게는 따박따박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시대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의 일하는 풍경 저자는 인수위 없이 개문발차(開門發車)처럼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초기 멤버로 합류해 임종석, 정의용, 김수현, 조국, 윤영찬 등과 함께 탄핵으로 엉망이던 정부의 난맥상을 바로잡고 국민의 마음과 대통령의 마음을 잇고자 동분서주했던 실무자였다. 책에는 정부 초기 극적으로 펼쳐진 남북정상회담과 그 전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긴박하게 펼쳐진 실무자들의 노역이 담겨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비화(祕話)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북미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던 2018년 5월 일이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험한 말이 오가다 교착상태에 빠진다. 자칫 그간 공들인 일이 무산될 위기였다. “북측과 연락이 닿았다. 서훈 국정원장은 5월 25일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북측 메시지를 보고했다. 내용은 이랬다.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으면 한다. 정중하게 요청한다. (절차와 형식이) 너무 예외적인 줄은 안다. (당장 회담 열기가) 어려워도 이해한다.’ 그날 밤 청와대 관저에서 긴급회의가 열렸다. 문 대통령은 임종석 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등 극소수만 불러 모았다.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_ 『대통령의 마음』, 319쪽 북측 메시지에는 다급함과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급하게 요청하는 만큼 성사가 안 돼도 원망하지 않겠다’라는 뜻이다. 이 사항을 아는 이는 당시 극소수였고, 지금도 많지 않다. 남북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오늘,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그날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한다. 남북 관계만큼이나 한일 관계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 숙제다. 얼마 전 정부는 일본 오염수 방류 때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라고 일본 정부를 대신해 안심시키려고 했다. 도대체 왜 그럴까.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하는 일본 정부에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에게는 따박따박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응수했다. 진정한 외교란 복잡한 수식으로 치장된 공식이 아닌 ‘1+1=2’라는 확고부동한 공리(公理), 즉 진심과 더 어울리는 일이라고 역설하는 듯하다. “대통령이 한 결정은 바꿀 수 없어요. 돌이키기 힘듭니다. 그러니 결정하는 게 힘들지요.” ― 책임 없이 말이 앞서는 시대, 마지막까지 숙고하며 침묵했던 문재인의 진심 “사이다는 금방 목이 마릅니다. 탄산음료는 밥이 아니죠. 고구마는 배가 든든합니다.” 문재인은 말을 아꼈다. 함부로 속단하지 않고 너스레를 떨지도 않았다. 우스갯소리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그의 입을 바라보며 속 시원한 한 방을 기다렸다. ‘느리고 모호하고 답답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인기에 영합하려고 허무맹랑한 목표를 제시하거나, 자신에게 씌워진 혐의를 벗기 위해 함부로 타인을 헐뜯거나, 무지를 가리기 위해 스스로 내면화하지 못한 언어를 남발하지 않았다. 그의 자세는 늘 이랬다. ‘말했으면 책임을 진다, 약속은 지킨다’. 그의 고집스러움을 참모진은 걱정했다. “관저에서 밤새 보고서를 읽으시던데….” 비서관들의 걱정 섞인 핀잔을 들을 때마다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다. “저는 마지막 결정을 합니다. 여러분이 결정한 건 다른 사람이 바꿀 수 있지요. 수석(비서관)이나 장관이 한 것은 제가 바꿀 수 있고요. 그런데 제 결정은 그렇게 못 합니다. 대통령이 한 결정은 바꿀 수 없어요. 돌이키기 힘듭니다. 그러니 결정하는 게 힘들지요.” _ 『대통령의 마음』, 44쪽 시원시원한 발언이 득점하고, 화합과 신중보다는 저주와 속전속결이 대세가 된 시대에 ‘고구마’ 대통령 문재인의 말과 글을 다시 찾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리더는 화려한 말로 궤변을 일삼고 변명과 희생자 뒤에 숨는 사람이 아니라, 보통 사람의 열망과 분노와 염원을 묵묵하게 받아주고 끝까지 책임을 다할 사람이 아닐까? 추상보다는 구체적 실체를 요구하고, 회의에서는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은 발언까지 청했던 대통령 문재인… 변명이 아닌 침묵으로 끊임없이 장애물을 돌파하려고 했던 대통령 문재인의 말과 글을 지금 다시 되뇌는 이유다. 지금도 길을 걷다 언뜻 놀라운 일들이 연이어 펼쳐졌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웃음 지었던 독자라면, 혹은 ‘그때 좀 더 속 시원히 속엣말을 내놓으시지…’라며 쓴웃음 지었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마음속 갈증이 조금은 해소될 것이다.한 기자가 물었다. “연설기획비서관과 연설비서관은 어떻게 역할을 나눕니까?” 내가 답했다. “신동호 연설비서관은 3·1절, 8·15 등의 확정된 주요 연설을 맡고, 나는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국무회의 발언문을 써요. 메시지 기획도 해야 하고. 쉽게 말해서 일어서서 하는 연설은 신 비서관이, 앉아서 읽는 발언은 내가 쓰지요.” _ 들어가며 문재인 대통령은 조심스럽게 말할 때 특유의 표정을 짓는다. 눈이 부신 듯 약간 가늘게 뜨고 상대방을 빤히 바라본다. 상대방은 딴생각할 겨를 없이 문 대통령의 말에 집중하게 된다.“최 비서관이 할 일은 내가 할 말과 쓸 글이 뭔지 고민하는 겁니다. 내 나이에 맞게요.”대필하거나 구술한 걸 정리하는 것이라면 못 할 일도 아니다. 말과 글을 기획해 육화하는 일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것도 60대의 언어로. 속으로 ‘아이고’ 하는 소리가 절로 났다. _ 들어가며 대통령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텐데 어떻게 푸시나요?”다른 비서관들도 궁금했나 보다. 다들 대통령 입을 쳐다봤다. 고민하지 않고 바로 대답이 나왔다.“참지요.”재미없는 답변. 다들 소리 내지 않고 입매로만 웃었다.다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시간이 흐른 뒤 나는 또 물었다.“참아도 스트레스가 안 풀리면 어떻게 하세요?”문 대통령은 이번엔 잠시 고민하는 듯했다.“그래도 참지요.”살짝 웃음소리가 났다.식사가 끝나갔다. 다시 물었다.“대통령님, 그래도 스트레스가 남으면요?”문 대통령은 나를 잠시 쳐다봤다. 지청구라도 들으려나?“뭐….”답이 나오려나 보다. 술, 등산, 독서, 수다?“참지요.” _ 1장 본심
2025 박문각 공인중개사 기본서 2차 부동산세법
박문각 / 박문각 부동산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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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소설,일반박문각 부동산교육연구소 (지은이)
[2025 박문각 공인중개사 기본서 2차 부동산세법]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특히나 부동산세법은 쉽게 출제되어 합격의 1등 공신이었던 과거에 비하여 최근 들어서는 합격의 걸림돌이 될 만큼 어렵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한정된 범위 안에서 여러 차례의 시험이 시행되다보니 핵심 내용을 묻기 보다는 지엽적인 부분을 묻고 있으며, 전체적인 이해를 통해 풀어내는 문제와 더불어 세세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만 풀어낼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본 교재는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발간하였습니다. 01 개정 세법의 반영 및 완벽 정리 매년 세법이 개정됨에 따라, 중요 신설 및 개정사항은 문제 출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정 법률을 습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법률과 시행령 및 관계법들을 모두 반영하였습니다. 02 핵심다지기와 넓혀보기 수록 본문 중간 중간에 중요 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도록 핵심다지기로 표시하였고 조금 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하여 넓혀보기를 수록하였습니다. 03 법조문 수록 및 법령집 본문 내용에서 설명한 법조문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각 내용의 아래 부분에 법조문을 붙여두었습니다. 더불어 지방세법과 소득세법을 수록한 법령집을 박문각출판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학습의 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04 예제문제를 통한 점검 최신 개정 법령을 반영하여 기출문제를 변형한 예제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한 이론을 어떻게 문제풀이에 적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고 틀린 문제는 해설을 통하여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본문 내용의 학습이 잘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제1편 조세총론 제1장 조세의 개념 01 조세의 정의와 구체적 분석 02 조세 관련 용어 03 납세의무의 성립·확정·소멸 04 국세·지방세 부과의 원칙 05 조세와 다른 채권의 관계 06 불복절차 07 납세자 08 서류의 송달 제2장 조세의 분류 제2편 지방세 제1장 취득세 01 취득세 특징 02 취득의 개념 03 취득세의 과세대상 04 납세의무자 05 취득의 시기 06 취득세의 과세표준 07 취득세의 세율 08 취득세의 부과·징수 09 취득세의 비과세 제2장 등록면허세 01 총 칙 02 등록에 대한 등록면허세의 과세표준 03 등록에 대한 등록면허세의 세율 04 등록에 대한 등록면허세의 부과·징수 05 등록에 대한 등록면허세의 비과세 제3장 재산세 01 재산세의 개요 02 토지에 대한 과세대상 구분 03 재산세의 납세의무자 04 재산세의 과세표준 05 재산세의 세율 06 재산세의 부과·징수 07 재산세의 비과세 제3편 국 세 제1장 종합부동산세 01 종합부동산세 총칙 02 주택에 대한 과세 03 토지에 대한 과세 04 신고·납부 등 제2장 소득세 총론 제3장 양도소득세 01 양도소득세의 정의 및 특징 02 양도의 정의와 형태 03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04 양도 또는 취득의 시기 05 양도소득세 과세표준과 세액의 계산 06 양도소득세의 신고와 납부 07 양도소득세의 비과세 08 양도소득세의 면제와 경감 09 비과세 및 감면의 적용 배제 10 국외자산 양도에 대한 양도소득세 제4장 사업소득 부록 제35회 기출문제 찾아보기 방송시간표 [2025 박문각 공인중개사 기본서 2차 부동산세법]은 2025년 제3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기본서입니다. 부동산세법은 합격의 효자과목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부동산 관련 세법의 잦은 개정과 세세한 사항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이에 수험생 여러분의 학습 편의를 위하여 각종 도표 및 그림과 참고, 심화학습, 넓혀보기를 통해 핵심내용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예제를 통하여 문제를 풀며 해당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티재 하늘 1
지식산업사 / 권정생 지음 / 1998.11.20
9,000원 ⟶ 8,100원(10% off)

지식산업사소설,일반권정생 지음
"몽실언니" "강아지똥" "우리들의 하느님" 하면 어지간하면 '권정생'을 떠올리실 분이 많을 것이다. 안동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 교회종지기. 불면 날아갈 것같은 체구, 거기에 신병까지 평생 따라붙어 고생고생하면서 맑고 고운 아이들의 이야기를 한자 한자 써내려가다보면 주옥같은 동화가 되고. 우리 시대 "살아있는 성자(聖者)" 권정생선생이 대하소설집을 냈다.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그는 병마에 시달리면서 힘겹게 한 칸 한 칸 원고지를 메웠을 것이다. 그의 피땀으로 메워진 글들이 이렇듯 거대한 소설로 나왔다니 그 더욱 고마운 일이다. 그는 동화 "무명 저고리와 엄마"속에서 우리 근현대사를 꿰뚫은 이야기를 쓴 바 있다. [한티재 하늘]은 그것을 좀더 조근조근 풀어썼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니리라. 이야기는 동학혁명으로 세상이 어수선한 1896년 경북 안동 남쪽 한티재라는 화전민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두 권은 총 4부 8권으로 구상한 것 가운데 1부에 속한다. 앞으로 1938년이후 해방기와 6·25전쟁, 그리고 전쟁후 70년대까지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작가는 20년전부터 이 작품을 구상하고 있었으나 건강이 여의치 않아 미루어오다 이제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몽실언니'가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서 우리 백성들의 험난한 삶과 승화된 인간애를 보여줬다면, "한티재 하늘"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들풀처럼 밟히고 밟혀도 스러지지 않는 민중들의 삶에 눈높이를 맞추고,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그려 나간다. 이 이야기는 그의 어머니가 일을 하면서 그에게 조용조용 들려준 이야기라고 한다. 이렇듯 "한티재 하늘"은 지난 1백여년 동안 우리 겨레가 헤쳐온 가시덤불을 뜨거운 사랑과 끈질긴 생명력으로 뚫고 온, 하늘을 이고 나름대로 예쁘게 살다 죽어간 이름없는 민중들의 삶을, 오색실로 한 땀 한땀 비단에 수를 놓듯, 빛나는 서정으로 민족의 대서사시를 엮어내고 있다. 작가 권정생은 동화작가로 더 잘 알려진 사람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주는 글이라 해서 현실을 안이하게 다루거나 그들을 천사처럼 길들이지도 않는다. 그들 앞에는 언제나 준엄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고, 그 냉정하고 준엄한 현실의 고난을 극복한 뒤에야만 진실한 삶의 기쁨을 얻고 의미를 깨닫는다고 언제나 동화속에서 말한다. 그러나 "글은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의 동화속에는 나쁜 사람이 한 명도 없다. 다만 그들은 암울한 현실속에서 들풀처럼 꿋꿋하게 살 뿐이다. 곧 그의 삶의 또 한 모습이다. 그가 몹쓸 결핵균과 싸워 이겨 이 책의 완간을 꼭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생님, 세계시민이 뭐예요?
살림터 / 세계시민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0.07.17
15,000원 ⟶ 13,500원(10% off)

살림터소설,일반세계시민교육연구소 (지은이)
세계시민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10년 활동의 꿈과 기대를 모아 떠나는 여행.추천사 머리말 1장 세계시민이 뭐예요? 세계시민교육을 생각하다 2장 학교에서 자라다 세계시민박람회,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다 세계시민교육, 풀 한 포기부터 학교 밖 이야기를 품은 프로젝트 학습 물! 물로 보지 마 마을에서 키우는 세계시민성 교실에서 떠나는 공정 여행 유네스코 동아리, 여성 인권을 마주하다 익숙한 것은 낯설게, 낯선 것은 익숙하게 키비처, 성평등한 세상을 꿈꾸다 포텐시아, 그림책에 담은 아시아의 꿈 새로운 관계는 기다림에서부터 3장 세계시민교육연구소와 함께 자라다 네팔, 첫발을 내딛다 시즈바 선생님, 집에 안 가세요? 라오스의 미소에서 배우다 솔롱고스의 꿈을 가진 선생님을 만나다 가까이서 만나는 세계시민, 재한몽골학교 봉사활동으로 찾은 진정한 행복 도시 속의 지속가능성을 찾는 하루 여행 북 토크, 혐오와 평화를 말하다 부록 | 세계시민교육연구소 Q&A 세계시민교육연구소 자율연수 주제* 저자 약력 세계시민교육연구소Educators for Global Citizenship 세계시민교육연구소는 세계시민교육을 기반으로 아시아교육공 동체를 꿈꾸는 교육개발협력 NGO입니다. 2010년 3월 창립 준 비 위원회를 시작으로 2013년 1월 서울특별시에 비영리민간단 체로 등록하였고 회원으로 교사, 학생, 일반 회원이 있습니다. 2011년 1월부터 엄홍길 휴먼재단의 네팔 휴먼스쿨에서 국제 교육자원활동을 시작하여 지난 10년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 2월부터 라오스, 2017년 8월부터 몽골 활동을 시작하여 네팔, 라오스, 몽골 아시아 3개국에서 협력수업,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예비교사 연수 등 다양한 국제교육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한몽골학교, 노인요양센터 등에서 국내교육자 원활동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도시답사, 동아리활동 등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서울초중등세계시민교육연구회 Seoul Teachers’ Association for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서울지역의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중심으로 2011년 12월 서울 초?중등국제이해교육연구회를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에 등록하였습니다. 2015년에 서울초?중등세계시민교육연구회로 이름을 바꾸고 연구 활동과 각종 연수, 포럼, 수업사례 나눔 등 회원들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소 회원 중 현직 교원(교육전문직)은 연구회 회원을 겸하며 공식적인 홍보와 진행 등을 맡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글쓴 이 김미선 서울창림초등학교 노정아 서울안천초등학교 박범철 경문고등학교 박재준 서울공연초등학교 엄은남 (전) 서울탑동초등학교 윤지아 서울계남초등학교 이선화 신현고등학교 이연숙 서울매헌초등학교 이춘희 서울문성초등학교 임재민 서울송전초등학교 정애경 세계시민교육연구소 조정호 (전) 서울공연초등학교 주예진 미양고등학교 홍윤빈 정원여자중학교
너에게 붙여준 꽃말은 미혹이었다
시인동네 / 김가령 (지은이)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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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동네소설,일반김가령 (지은이)
매혹과 미혹 사이의 역설적 비애 2015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가령 시인의 첫 시집 <너에게 붙여준 꽃말은 미혹이었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152로 출간되었다.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창작기금을 수혜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시집은 한마디로 역설과 아이러니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집을 읽다 보면 선명한 이미지와 명료한 진술, 시원시원한 여백들이 시를 읽는 즐거움을 한껏 안겨줄 것이다.제1부 스팸 - 13 버그 - 14 프랙털 - 16 오카리나 - 18 고딕체 - 20 연필 - 22 토마토는 주렁주렁 - 23 부재의 형태 - 24 난파선은 난파선 속으로 - 26 하지정맥 - 28 당신은 이제 늙었다 - 30 토르소 - 32 구름의 방식 - 33 변방의 상속자 - 34 식물의 시간 - 36 너에게 붙여준 꽃말은 미혹이었다 - 38 바스키에게 - 40 조등 - 42 제2부 재개발 - 45 사월 - 46 휴일 - 48 손도장 - 50 클라이밍 - 52 오늘의 안부 - 54 꽃의 시작 - 56 거미집 - 57 뫼비우스 - 58 하양에서 나비가 빠져나가는 동안 - 60 불면 - 62 너를 펼친다 - 64 코스모스 - 66 새벽 이데아 - 67 크레용 - 68 나비는 생각도 없이 - 70 24시 편의점 - 72 데칼코마니 - 74 제3부 사과밭 - 77 망치 - 78 이후 - 80 그네의 목적 - 82 골목 이데아 - 84 도요새와 갯벌 사이 - 85 철거를 시작하는 담장 - 86 다정한 욕 - 88 재스민 - 90 엉겅퀴의 시간 - 92 쓸쓸함의 배후 - 94 행진 - 95 내비게이션 - 96 관성 - 98 물총새를 깨우다 - 100 소문 - 102 거품 - 104 해설 오정국(시인·한서대 교수) - 105다정한 사물과 경쾌한 상상력, 명랑한 슬픔으로 한 권의 시집을 묶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김가령 시인의 첫 시집 <너에게 붙여준 꽃말은 미혹이었다>의 원고를 읽고 나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서두를 장식하는 시편들의 발걸음은 경쾌하였다. ‘첫’이라는 관형사가 말해주듯, 때 묻지 않는 감각들이 눈부셨다. 선명한 이미지와 명료한 진술, 시원시원한 여백들이 시를 읽는 즐거움을 한껏 안겨주었다. 그런데 시집을 읽어갈수록 눈앞이 무거워지고 깊어지는 게 아닌가. 문장 뒷면의 얼룩들이 배어나오는 것 같았다. 이 지상의 발걸음이 마냥 다정하고 경쾌하게 이어질 순 없기 때문이리라. 우리의 삶은 언제나 막막하고 불투명하다. 시인은 일상적 체험을 통해 자기 앞의 생, 나아가 인간 삶의 의미와 본질을 탐문하기 마련인데, 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도무지 해명되지 않는다. 이를 어이하랴. 언어는 한 발짝도 그 의미를 벗어날 수 없으며, 세계는 거대한 관념의 덩어리로 존재한다. 결국 시인은, 그가 원했든 그렇지 않았든, 오랜 방황의 결과물이든 순식간에 얻어낸 깨달음이든, 이 세계에 대응하는 방식을 구축한다. 다시 말해 존재론적 성찰의 방법론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김가령 시인의 경우는 어떤가? 그는 이 세계를 공간적 구조물로 바꿔놓는다. 바닥이 비었다 비어 있어 안이다 일정한 방향으로 입구와 출구가 도착해 있다 허공은 적막으로 실려 갈까 함께 몸을 부딪칠까 출구 앞에서 입구를 찾는다 콘크리트의 감정 그것은 내가 모르는 명제이다 고체가 되거나 액체가 되어 흐르지만 그것은 내가 모르는 척해야 할 논리이다 바닥에는 불완전한 네모가 있고 비둘기가 있고 휘파람이 있지만 유효한 거주권이 없다 바닥에 묻어둔 이름들을 불러보면 물컹해지는 것들이 뼈를 갖기 시작한다 아직 의미가 완성되지 않는다 생각을 잊는다 건물들이 글자처럼 자라난다 도시라는 문장을 완성한다 나는 끝까지 발견되지 않는다 바닥은 여전히 비어 있다 비어 있어 안전하다 ― <고딕체> 전문 “콘크리트” “건물”과 그 안쪽의 “바닥”이 대비되어 있다. 외부의 형상이 세계라면, 내부는 시적 주체의 내면이겠다. 시적 주체는 바닥을 응시함으로써 “바닥에 묻어둔” 것을 인지하게 되는데, 이는 머릿속의 기억을 현재진행형으로 전환시켜 그 기억을 다시 살아내는 행위이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시적 주체는 굳이 ‘기억 속의 존재’를 호명한다. “아직 의미가 완성되지 않는” “생각”과 “문장”을 불러내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 바닥은 과거와 현재의 접점이면서 미래로 이어지는 통로가 된다. 누구나 쉽게 수긍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시적 주체는 느닷없이 “나는 끝까지 발견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여기엔 ‘나는 은폐되어 있다’는 의미와 ‘자취를 감춘다’는 의미가 겹쳐져 있다. 피동형의 주체와 능동형의 주체가 중첩되어 있는데, 이를 능동형으로 읽을 경우, ‘줄곧 여기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시적 주체의 의지의 표명이 된다. 그러니까 “일정한 방향으로” 구획된, 다시 말해 콘크리트처럼 고착화된 현실을 액면 그대로 수용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주는 셈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시를 시인의 메타시(metapoem)로 읽을 수 있겠다. 이와 같은 ‘바닥’이 시집 곳곳에 발견된다. 이를테면 “벽에 걸지 못한 말들”, 즉 “상상과 몽상”의 언어가 나뒹구는 방바닥(「당신은 이제 늙었다」)이 있는가 하면, “취기 오른 시어들이” 쏟아지고 “어둠만 죽어라 베껴 쓰는” “반지하 원룸”의 방바닥(「변방의 상속자」)이 있다. 시 창작의 현장을 담아낸 듯하다. 그런가 하면 「이후」에선 “신발이 출렁이고 물 안에 새로운 길들이 생”기는 강바닥이 펼쳐지고 그와 동시에 “물수제비를 뜰 때 돌이 지나간 자리”의 “상처”가 우리에게 각인된다. 시인은 왜 이토록 ‘바닥’을 들먹이는가? 바닥은 현실 인식의 밑바탕이기 때문이다. 시인은 여기에 시적 주체를 존립시켜 ‘타자’와의 관계를 살피게 된다. ―오정국(시인·한서대 교수)당신을 찾으려다 문장 안에 갇혔다메시지는 사라졌고눈물을 삭제하려면 눈물이 필요했다반쯤 남은 나무 위에서 이름 모를 새가 울었다우편함 앞에서 하얀 아이스크림을 한입 깨물었다당신은 나이테 방향으로, 나는 나이테 반대 방향으로 패턴을 풀었다서로를 밀어내려고 다정한 모든 것을 초기화했다모두 이별 이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스팸」 전문 누군가 꽃을 살해했다보랏빛이 빈 탄피처럼 떨어졌던 라일락 라일락,목격자 중 나에게만 비극이었다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신장개업 가게에선 트로트가 흘러나왔다 그 노래마저 내겐 진혼곡으로 들리고 피에로 분장을 한 남자의 입가엔 하루 종일 웃음이 박제되어 있었다파국은 예감보다 매 순간 앞질러 간다열매를 갖지 못한 꽃의 죽음 앞에서 낯선 관찰자가 되면나는 이질일까 동질일까파열은 내 눈동자 안에서 방향을 만들고 멈추었다가 미끄러진다 눈이 붉어질 때까지 해가 지기 전까지 그렇게 종일 목격을 반복했다햇빛에 죄의식은 반사되었지만 태양은 신경 쓰지 않았다오늘밤 꿈을 꾸어도 가장자리에서부터 라일락이 자랄 것만 같았다 팔랑거리는 보라색 몽환들,너에게 붙여준 꽃말은 미혹이었다― 「너에게 붙여준 꽃말은 미혹이었다」 전문 미안하지만 오늘은 그만 돌아가야겠다헌책방에서 감미로운 페이지를 넘기던 나의 상상에도 조등이 걸렸으므로자작나무 잎을 흔드는 바람을 따라그만 무덤 속으로 침몰해야겠다태양과 바람과 달과 별은 여전히 푸르고 여전히 치열하지만이제 난 빛도 어둠도 아니니까조의금을 계산하고 슬픔을 정산해야겠다안에선 아무도 울지 않으니까조등의 유효기간은 사흘이면 충분하고배웅은 조등 하나면 족하니까연고지 없는 세상 속으로 그만 가라앉아야겠다― 「조등」 전문
인생과 관상
책과나무 / 홍성남 지음 /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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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소설,일반홍성남 지음
저자 홍성남은 20여 년간 기자로서 일선을 누볐다. 그 시절 수많은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관찰했던 인간상을 분류하고, 오랫동안 관상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했으며, 이를 통계학적으로 접근했다. '미신'으로 치부하는 '관상'을 학문적으로 접근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이번에 선보인다.여는 글 04 Ⅰ. 관상 개론 1. 통계統計와 융합融合의 관상학觀相學 20 2. 관상의 목적 25 3. 상유오불가相有五不可 28 4. 상유삼불령相有三不靈 30 5. 관상의 판단기준 32 6. 관인팔법 44 7. 관상학의 기원 51 8. 관상학의 발전 54 9. 우리나라의 관상 역사 58 Ⅱ. 얼굴 부위 1. 머리 62 2. 귀 69 3. 이마 78 4. 눈썹眉 98 5. 눈目 105 6. 코卑 137 7. 관골 153 8. 인중 159 9. 입口 164 10. 입술脣 169 11. 치아齒牙 174 12. 혀舌 177 13. 법령法令 180 14. 턱[지각地閣] 183 15.머리카락 190 16. 수염 194 Ⅲ. 신체 부위 1.목頸 198 2. 어깨와 등 200 3. 가슴 201 4. 유방乳房 203 5. 배 208 6. 배꼽 210 7. 허리腰 211 8. 둔부臀部(엉덩이) 213 9. 음부陰部 215 10. 무릎과 정강이 218 11. 팔과 다리 219 12. 목소리 221 13. 손 226 14. 손톱 231 15. 발足 233 16. 흑자반점黑字斑點 235 Ⅳ. 십이궁 1. 명궁 243 2. 재백궁 246 3. 형제궁 249 4. 전택궁 250 5. 남녀궁 252 6. 노복궁 254 7. 처첩궁 255 8. 질액궁 257 9. 천이궁 259 10. 관록홍성남의 ‘인생과 관상’으로 덧셈인생을! 과학은 어떤 현상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체계화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연현상을 체계화한 것이 자연과학이고, 사회현상을 체계화한 것이 사회과학이며, 인문현상을 체계화한 것이 인문과학인 것이다. 그런데 과학이 뭐가 잘 나서 훌륭하다고 하는 것인가? 도대체 왜 과학에 권위를 부여하고 과학을 신뢰하는가? 왜 과학에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가? 과학은 칭송하고, 비과학은 비하해도 되는 것인가? 중립적이지 못한 것은 아닌가? 수학에서는 어떤 명제를 증명하면 그것은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 반면에 과학에서는 자주 바뀐다. 원래부터 증명을 못했거나, 완벽한 논리적 증명을 못했을 경우가 있다. 그런데 증명했다고 다 믿을만한 것인가?   그러면 점쟁이를 믿는 것은 과연 비과학적인가? 또한 관상학은 과학인가 비과학인가? ‘인생과 관상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 관상학은 통계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융합학문이라고 말하면서 “관상의 목적은 무엇인가부터 봐야 한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추길피흉(趨吉避凶)과 지인택술(知人擇術)이다. 추길피흉은 운명을 알아내 재앙을 피하여 근심을 덜어주고 복을 받는 것이다. 지인택술은 사람을 알고 선택하여 기용하는 기술이다.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위나라 명신 유소(劉邵)는 『인물지(人物志)』에서 시종일관 올바른 인사를 위해 재질과 상황에 따라 인재를 적절하게 배치할 것을 주장했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관상학이 과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이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경작하는데 연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상학을 바탕으로 쓴 ‘인생과 관상’을 통해 운명을 개선할 수 있다면 덧셈인생이 아니겠는가? 이 책의 저자 홍성남은 20여 년간 기자로서 일선을 누볐다. 그 시절 기자 홍성남은 수많은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는 자기 나름대로 관찰했던 인간상을 분류하고, 오랫동안 관상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했으며, 이를 통계학적으로 접근했다. ‘미신’으로 치부하는 ‘관상’을 학문적으로 접근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이번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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