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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사랑하는 이유
소소담담 / 서혜정 (지은이) / 20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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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담담
소설,일반
서혜정 (지은이)
작가 서혜정은 수필가이다. 2012년 장애인 문학상 공모 우수상, 2018년 전국 장애인 글쓰기 공모 은상을 수상하는 등 필력 있는 수필가로 활동해 왔다. 2014년에 첫 작품집 <오싱을 읽던 아이>를 출간한 바 있다. 그는 어릴 때 큰 병에 걸려 바깥 놀이를 할 수 없었다. 텔레비전이 종일 방송되지 않던 시절, 그의 일은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과 놀거나 활자화된 것들을 읽는 것뿐이었다. 사고로 다쳐 어릴 때부터 장애인으로 생활해야 했던 그에게 독서와 글쓰기는 숨구멍이었고 자신을 지키고 세우는 유일한 길이었다. 육체적 고통에 수반되는 정신적 충격과 고뇌를 글로 풀어냈던 것이다. 처음에는 숨은 사연과 속내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긴 수필을 주로 창작했다. 털어놓으면 속이 후련하리라 믿어서였다. 하지만 그러한 언어들이 자신을 미화하고 합리화하는 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깨닫고 짧은 아포리즘 에세이로 전환한다. 그는 무엇보다도 문행일치 하는 글쟁이로 살고 싶고, 자신의 글로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생면부지의 그들과 공통분모를 이루길 바란다고 한다. 이 작품집에는 180여 편의 짧은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다.1부 눈을 보며 이야기한다 내가 바로 서야 주위도 볼 수 있다/ 긴장해야 할 시간이다/ 삶은 적응의 연속이다/입으로 업을 짓는다/ 가끔은 아파도 괜찮겠다/ 너의 팩트는 제대로 보고 있냐/ 습관은 치밀한 것이다/ 나에게 맞지 않으면 탈이 생긴다/ 사람의 욕심은 어지간하다/ 내 동공은 검은색이 아니었다/ ‘혜저이’로 불리고 싶다/ 조화의 참뜻/ 눈을 보며 이야기한다/ 문제는 끝없는 욕심이다/ 이것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이유다/ 선물의 의미/ 왜 이렇게 헛헛하냐/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 말이란 게 그렇다/ 촉이 필요하다/ 한 권의 시집을 사고 싶다/ 사람 환장하게 만든다 2부 현자의 행방 사람을 살리는 힘/ 울음도 본능이다/ 때론 삶을 탈목적성으로/ 현자의 행방/ 축복/정상은 하나/ 더 살아진다/ 희망가/ 인연은/ 평범하게 사는 게 진리다/ 죽음의 복/ 침묵이 가장 큰 속삼임/ 한 수 배우다/ 행복론/ 본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거미줄처럼/ 우문현답/말의 힘/ 사는 것/ 적정선/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봄, 여름, 가을, 겨울의 비/ 가슴이 울렁거리는/죽음 후/ 인간/ 남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 3부 내 손 잡아요 세월의 힘/ 핏줄과 정은 늪이다/ 나이라는 것/ 핏줄/ 잘 사는 일이 걱정이다/ 아배의 훈육(1)/ 아배의 훈육(2)/ 내 품에 맞는 정도가 딱이다/ 내 손 잡아요/ 즐거운 패배와 뜨끈한 배움/ 추억이라는 내음/ 많은 것이 내 것일 필요는 없다/ 감사 기도를 드려야 하는 이유/ 당신의 센스는 짱이다/ 잘 지내느냐는 인사/ 연명/ 노인의 쓸쓸한 모습/아배의 나이가 나를 때린다/ 품위 있게 늙고 싶은데/ 귤 하나/ 잘 사는 거 맞나/ 행복/ 팔십만 원/ 내복이나 아배나 같다/ 우애/ 그리운 할배/ 촌할매 내 고모는/우짤끄나/ 고마운 일천지삐까리/ 내리 사랑/ 내 늙은 아배와 사는 이유/ 진정 시간을 누리는 것/ 옛말 틀린 거 없다 4부 유쾌한 수다 잊어버릴 소소한 것들이/ 카르페디엠/ 만족은 여백이다/ 나이 듦이 두렵지 않다/ 슬금슬금 힐끗힐끗/ 유쾌한 수다/ 不經一事 不長一智/ 문득 그립다는 건/ 일상/ 아배, 갔다 오께/ 정성스럽게/전화 한 통/ 고마운 일이 차고도 넘친다/ 여수의 바다는 참 황홀하다/ ‘뭐 하세요’라는 질문/ 참는 게 다는 아니다/ 문득 든 생각의 꼬리/ 정 때문이다/ 비 오는 날엔 게을러져야 한다/ 빠이빠이/삶의 소리/ 알고 보면/ 우정은 세월도 거스른다/ 흘러가는 대로 두라/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 묵향 짙은 새벽녘/ 안아주고 싶었네라/세상 참 넓다/ 자포자기 5부 범사에 감사하라 아스콘/ 보이지 않는 것의 힘/ 그래도 태양은 뜬다/ 내 기준이 으뜸이라는 병/ 세월과 아이의 공통점/ 단역 배우가 솜사탕을 만든다/ 난 반댈세/ 기도/ 살상무기/ 범사에 감사하라/ 이건 쫌 아닌 듯/ 비교가 사람을 파괴한다/ 반성문/ 먹으니 좋구나/ 혼자나 둘이 사부자기/ 내가 투표하는 이유/ 어우렁더우렁 살아가는 무명인/ 삐꾸러졌나/ 자주적이라는 거/ 뚱딴지 같은 짓도 필요하다/ 행동하는 것이 중하거늘/ 도전해 본 자만이 아는 특권 정제되지 않는 슬픔/ 토요일 오후 좀 느슨해져 본다/ 근거를 제시하라/ 세상살이의 윤활유 6부 눈을 보며 이야기한다 사는 게 그렇더라/ 그저 지금에 충실해야 한다/ 게으름/ 답게/ 흐르리라/ 투명함이 때론 상처가 된다/ 온전한 쉼/ 종이 한 장의 차이/ ‘겨우’의 안락함/ 안 해도 될 근심이길/ 역지사지/ 사는 게 그렇더라/ 정상과 비정상/ 작은 것이 큰 것을 이길 때가/ 우째 돼도 된다/ 이루지 못한 꿈은/ ‘적당히’는 현명함이고 융통성이다/ 부디부디/ 여유/ 단편집을 읽다가/ 새소리/ 입 보시/ 내가 답이다/ 사는 재미/ 위태롭지만/ 톰과 제리/식물 키우듯/ 욕심 7부 실존의 봄 실존實在의 봄(1/ 실존實在의 봄(2)/ 실존實在의 봄(3)/ 믿음 없음이/ 나는 행복한가/ 봄, 일상, 그리고 꿈/ 감사합니다/ 치사하지만/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다/ 내게 강 같은 평화/칠 일 간의 외출/ 일방통행/ 당연하여 잊어버린/ 순응/ 밥 잡삿니껴/ 사랑/ 비겁하지만/ 사는 데 큰 즐거움만 있을 필요는 없다/그림과 만난 짧은 에세이의 파격적인 스타일 일상의 순간적인 포착에서 아포리즘의 완성까지 언어 표현의 토속성이 주는 재미 작가 서혜정은 수필가이다. 2012년 장애인 문학상 공모 우수상, 2018년 전국 장애인 글쓰기 공모 은상을 수상하는 등 필력 있는 수필가로 활동해 왔다. 2014년에 첫 작품집 《오싱을 읽던 아이》를 출간한 바 있다. 그는 어릴 때 큰 병에 걸려 바깥 놀이를 할 수 없었다. 텔레비전이 종일 방송되지 않던 시절, 그의 일은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과 놀거나 활자화된 것들을 읽는 것뿐이었다. 작가는 당시를 이렇게 술회한다. 어린 시절 나는 또래 집단의 부재로 꽤 고독했다. 단언하건대, 아동에게 쓸쓸함은 폭력이다. 일찍 알아버린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속수무책으로 나를 뒤흔들었다. 육신의 살아 있음이 아닌 소멸해가는 영혼의 소생을 위해 나름의 수단으로 글을 읽거나 썼다. 남다른 시절의 습관이 고착화되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사고로 다쳐 어릴 때부터 장애인으로 생활해야 했던 그에게 독서와 글쓰기는 숨구멍이었고 자신을 지키고 세우는 유일한 길이었다. 육체적 고통에 수반되는 정신적 충격과 고뇌를 글로 풀어냈던 것이다. 처음에는 숨은 사연과 속내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긴 수필을 주로 창작했다. 털어놓으면 속이 후련하리라 믿어서였다. 하지만 그러한 언어들이 자신을 미화하고 합리화하는 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깨닫고 짧은 아포리즘 에세이로 전환한다. 그는 무엇보다도 문행일치文行一致 하는 글쟁이로 살고 싶고, 자신의 글로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생면부지의 그들과 공통분모를 이루길 바란다고 한다. 이 작품집에는 180여 편의 짧은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다. 그 특징을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그의 모든 작품은 구체적인 생활의 단면을 포착하는 데서 시작한다. 한 컷의 사진을 찍는 작업과 다르지 않다. 둘째, 무게감 있고 세련된 아포리즘이 돋보인다. 포착된 순간의 현상에만 머물지 않고, 거기서 삶의 보편적 의미를 캐낸다. 이 과장에서 압축된 언어와 사유가 아포리즘으로 다듬어진 것이다. 셋째, 일상의 삶에 대한 긍정과 자기애를 솔직하게 드러낸다. 그는 장애인이지만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생활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불리한 여건과 부조리한 운명에 맞서 실존을 다독인다. 그만큼 살아있고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뜻이다. 여유를 마감하고 출근 준비를 한다. 뜬금없는 파이팅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어진다.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설렘 때문이다. 수분 없는 바게트 빵 같던 삶이, 퍽퍽하게만 여겨졌던 매일이 어린이들이 흔히 가지고 노는 스마일 스티커였나 보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만끽하는 나를 자작으로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것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이유다. 이 작품집 표제작의 일부이다. 여유로운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그것의 소중함을 몸소 느낀다. 설렘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한다. 삶의 의미가 거창한 이념이 아닌 일상의 사소함에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재하는 이유도 바로 일상속의 삶의 소중함이라고 생각한다. 넷째, 아버지와 반려견 ‘두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인간애를 잘 표현한다. 그는 팔순을 바라보는 아버지와 함께 산다. 늙은 반려견 ‘두리’도 중요한 가족 구성원이다. 함께 호흡하고 살아가는 존재에 대한 포용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니겠는가. 그의 작품에는 이러한 따뜻한 염려와 사랑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다섯째, 이 작품집의 백미는 토속적인 어휘의 문투가 주는 파격성이다. 특히 구어적인 요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혜정의 짧은 에세이는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파격적인 형식을 보여준다. 이에 따른 내용이나 주제의 참신함도 많은 독자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빵빵 가장 많이 쓰는 여행영어 만능 비법 노트
토마토출판사 / 서장혁 (지은이) /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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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출판사
소설,일반
서장혁 (지은이)
눈으로만 하는 공부는 이제 그만! 한글만 보며 복습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듣고, 반복해서 따라하고, 또 직접 써 볼 수 있는 ‘셀프북’ 형태로 구성했다. 기존 ‘일빵빵 가장 많이 쓰는 여행영어’ 도서에는 수록되지 않았던 원어민 발음을 제공한다. 페이지 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750문장의 원어민 발음을 휴대폰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 사철 누드 제본 방식의 상품입니다 1. 항공권 예약하기 (전화 예약) 1) 항공권 유무 확인 2) 출발 일정 확인 3) 종류/일정 문의 4) 등급 문의 5) 마일리지 문의 6) 경로 문의 7) 가격 문의 8) 좌석 배정 9) 확정/변경 10) 취소 2. 숙소 예약하기 (호텔 예약) 11) 예약 문의 12) 방 종류 문의 13) 방 요구 사항 14) 가격 문의 15) 기타 문의 3. 출국 수속하기 (공항 출국) 16) 공항 안내 17) 세금 환급 18) 부대 시설 위치 19) 체크인 20) 수하물 등록-1 21) 수하물 등록-2 22) 출국장 정보 23) 보안 검색 24) 탑승구 4. 기내 탑승하기 (기내) 25) 좌석 착석 26) 서비스 문의 27) 메뉴 선택 28) 식사 29) 필요한 것 요구 30) 운항 시 문의 31) 환승 5. 입국 수속하기 (공항 입국) 32) 입국 심사 대기 33) 입국 심사 ? 1 34) 입국 심사 ? 2 35) 입국 심사 ? 3 36) 입국 심사 ? 4 37) 입국 심사 ? 5 38) 수하물 찾기 39) 수하물 클레임 40) 세관 신고 41) 환전 42) 유심/선불 폰 43) 여행지 정보 문의 6. 교통수단 이용하기-1 (버스) 44) 역 위치 45) 노선 문의 46) 버스표 구입 47) 탑승 전 문의 48) 탑승 후 문의 7. 교통수단 이용하기-2 (택시) 49) 승강장 위치 50) 탑승 후 요청 51) 소요 시간 문의 52) 길 안내 53) 목적지 도착 54) 요금 계산 8. 교통수단 이용하기-3 (지하철) 55) 역 위치/표 구입 56) 노선 문의 57) 운행 시간/방향 9. 교통수단 이용하기-4 (기차) 58) 기차표 구입 59) 기차에 대한 문의 60) 플랫폼 대기 10. 교통수단 이용하기-5 (렌터카) 61) 렌터카 문의 62) 렌트 가격 문의 63) 차량 결함 발견 64) 차량 인수 65) 운행 시 66) 사고 시 67) 법규 위반 시 68) 주유 11. 숙박하기 (호텔) 69) 체크인 70) 방 배정 71) 시스템 문의 72) 호텔 내 편의 시설 문의 73) 서비스 문의 74) 불편 신고 75) 체크아웃 12. 식사하기 (식당/카페) 76) 전화 예약 77) 방문 예약 78) 변경/취소 79) 입구 대기 80) 입장 및 좌석 배정 81) 메뉴 요청 82) 물 주문 83) 메뉴에 대한 문의 -1 84) 메뉴에 대한 문의 ?2 85) 메뉴 주문 86) 스테이크 주문 87) 계란 요리 주문 88) 감자튀김 주문 89) 소스 주문 90) 요청 사항 ? 1 91) 요청 사항 - 2 92) 서비스 컴플레인 93) 음식 컴플레인 94) 포장 95) 후식 주문 96) 계산서/요금 문의 97) 결제 방식 문의 98) 결제 오류 99) 카페 주문하기 100) 요구 사항 13. 쇼핑하기 (상점) 101) 매장 안 위치 102) 매장 안 둘러보기 103) 제품 판매/재고 문의 104) 제품 세탁 문의 105) 착용 106) 착용감 설명 107) 색/스타일 설명 108) 다른 제품 문의 109) 가격 문의 110) 가격 흥정 111) 구입 의사 112) 계산 113) 포장 배송 114) 계산 오류 115) 교환/반품/환불 116) 화장품 문의 117) 피부 타입 설명 118) 화장품 성능 119) 기념품 문의 120) 장난감 문의 14. 관광하기 (관광지) 121) 관광지 위치 정보 122) 길 묻기 123) 길 대답하기 124) 티켓 구입 125) 관광지 입구 126) 관광지 운영 정보-1 127) 관광지 운영 정보-2 15. 편의 시설 이용하기 (편의 시설) 128) 은행 129) 우체국 130) 세탁소 131) 이발소/미용실 132) 영화관 16. 긴급 상황 대처하기 (약국/병원/경찰서) 133) 위치 찾기 134) 연락처 찾기 135) 감기 증상 ? 1 136) 감기 증상 - 2 137) 근육통 138) 관절통 139) 피부 상처 140) 소화기 장애 141) 이비인후과 증상 142) 두통 143) 사고 144) 약국 145) 병원 146) 분실-1 147) 분실-2 148) 도난-1 149) 도난-2 150) 경찰서베스트셀러 ‘일빵빵 가장 많이 쓰는 여행영어’ 속 750 문장을 내 것으로! 이 책에 있는 문장들이 입에서 바로바로 나올 정도로 복습한다면, 해외여행 가서 어떤 상황에서도 말하는 두려움이 없어질 것입니다! 말하기, 듣기, 쓰기 3 in 1! 눈으로만 하는 공부는 이제 그만! 한글만 보며 복습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듣고, 반복해서 따라하고, 또 직접 써 볼 수 있는 ‘셀프북’ 형태로 구성했다. 일빵빵 만능 비법 노트와 함께라면, 독학으로 하는 영어공부도 어렵지 않다. 750문장 원어민 발음 수록 기존 ‘일빵빵 가장 많이 쓰는 여행영어’ 도서에는 수록되지 않았던 원어민 발음을 제공한다. 페이지 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750문장의 원어민 발음을 휴대폰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 180° 펼쳐지는 일빵빵 기적의 셀프북 교제에 필기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여, 학습자의 편의를 위해 180° 펴지는 특수 제본으로 제작된 다기능 셀프북. 휴대성을 극대화한 콤팩트 사이즈의 노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테스트하고, 나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보자!
2022 상반기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북스북스 / 김임숙 (지은이) /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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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임숙 (지은이)
엄마의 이기적인 시간
미다스북스 / 박혜민, 장새라, 황미영, 김태리, 이선주, 김효선, 천주영 (지은이)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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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혜민, 장새라, 황미영, 김태리, 이선주, 김효선, 천주영 (지은이)
“그 시간을 견디고 나서야 무언가 깨달았다. ‘엄마’를 위한 시간이 결국 ‘우리’의 시간이라는 것을.” 진짜 이기적이지 못해 이기적인 시간을 고민해야 했던 엄마들,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일곱 여자의 이야기. ‘엄마’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위대한’ 엄마의 모습과 ‘숭고한’ 모성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여기 일곱 명의 '이기적인' 엄마들이 있다. 위대하고 숭고하진 않을지 몰라도 자신을 잃지 않고 가족과 아이에게 꿈이 되어주는 엄마들이 있다. 남들이 말하는 엄마라는 기준에 맞춰 자신을 깎아내던 엄마들은 자신을 찾겠다는 다짐 이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길을 잃은 엄마가 ‘나’를 찾는 과정은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먹을 것을 찾는 것, 잠을 자는 것, 씻고 자유로이 화장실에 가는 것과 같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부터 시작해 작게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자신의 시간을 찾으며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들어가는 글 – 세상 가장 이타적인 존재, 엄마의 이기적인 시간을 응원합니다 1장_박혜민_선량한 이기심의 엄마 1.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2. 이혼해도 된다 3. 시간을 만들어 내는 마법 4. 이기적 엄마의 하루 5. 선량한 이기심 6. 나의 전라를 드러낸 목욕탕의 추억 7. 이기적 엄마가 곧 사랑이다 2장_장새라_엄마로만 살고 싶지 않아 1. 이기적인 엄마, 그게 어때서? 2. 새벽, 엄마가 자라는 시간 3. 어쩌다 작가 4. 몸빼바지를 입고 마이크를 든 엄마 5. 고작 라테 한 잔 6. 라면 먹는 날 7. OO엄마로만 살고 싶지 않아 3장_황미영_아이들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엄마 1. 유리문이 닫히면, 엄마의 세상이 시작된다 2. 하루에 한 권, 지금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3. 하루 15분, 숨을 크게 쉬는 시간 4. 야, 너도 밥할 수 있어! 너의 요리 시간 5. 잔잔하고 우울한 일상에 노래 한 곡 6. 담백하고 무해한 나의 쓰기 시간 7. 있잖아, 나는 이다음에 커서 말야 4장_김태리_엄마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1.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2. 홧김에 그만, 나도 필라테스 도전 3. 질주본능 나만의 쉼터, 독서 4. 요알못 엄마의 요리 도전기 5. 다시 꿈을 꾸다 6. 이기적인 시간의 이유 5장_이선주_엄마의 마흔, “인생은 지금” 1. 인생은 지금, 나의 제주섬 2. 나를 깨우는 물그림 3. 가드를 올리고, 엄마의 바디프로필 4. 내가 벗은 건 두려움 5. 엄마의 시절인연 6. 이기적인 엄마, 여배우 되다 7. 두 번째 사춘기, 나홀로 산티아고 6장_김효선_좋은 엄마 말고 행복한 엄마 1. 엄마 그리고 엄마의 엄마 2. 그렇게 나는 엄마이기를 포기했다 3. 42cm에서 할 수 있는 일 4. 하루 한 장과 1일 1행, 그리고 100일 글쓰기 5. 쉬는 중입니다 6. 선택했다, 이기적이기로 7장_천주영_나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 1. 내 품에 오래 끼고 있는 게 좋은 줄 알았다 2.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3. 나의 한계로 너를 가두지 않겠다 4. 엄마의 이기적인 7시간 에필로그세상에서 가장 이타적인 존재 엄마, 그들을 꿈꾸게 하는 이기적인 시간! “그 시간을 견디고 나서야 무언가 깨달았다. ‘엄마’를 위한 시간이 결국 ‘우리’의 시간이라는 것을.” 진짜 이기적이지 못해 이기적인 시간을 고민해야 했던 엄마들,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일곱 여자의 이야기! ‘엄마’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위대한’ 엄마의 모습과 ‘숭고한’ 모성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여기 일곱 명의 '이기적인' 엄마들이 있다. 위대하고 숭고하진 않을지 몰라도 자신을 잃지 않고 가족과 아이에게 꿈이 되어주는 엄마들이 있다. “나, ‘엄마’도 하고 ‘나’도 할 거야.” 남들이 말하는 엄마라는 기준에 맞춰 자신을 깎아내던 엄마들은 자신을 찾겠다는 다짐 이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길을 잃은 엄마가 ‘나’를 찾는 과정은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먹을 것을 찾는 것, 잠을 자는 것, 씻고 자유로이 화장실에 가는 것과 같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부터 시작해 작게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자신의 시간을 찾으며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엄마의 이기적인 시간은 비단 나만을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아이에게 ‘사람’의 본질, ‘여자 사람’의 삶을 알려주어야 하는 것까지가 ‘엄마’의 사명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건 없는 희생과 눈물, 배고픔. 그런 헝그리 정신은 지금 시대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다.” 여러 모양을 가진 엄마들이 여기에 있다. 각기 다른 모양을 같은 틀에 끼워 넣으며 각자의 ‘탈’을 겪어낸 사람들이다.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나’의 시간이 필요했던 일곱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 또한 자신만의 이기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이기적인 엄마들과 함께 여러 삶을 경험하고 또 그것을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으로 사용하는 시간이 되어보자. “엄마의 삶에서 아이와 가족이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떼어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엄마와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감히 단언한다.” 이 책은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고 싶어서 한없이 자기를 내어주다 자기가 없어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스로 이기적인 시간을 찾아나선 엄마들의 이야기다. 이기적으로 조금씩 자기의 숨 쉴 공간, 숨 쉴 시간, 숨 쉴 여유를 찾아가며 자신이 올바로 서야 가족 또한 함께 올바로 설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일곱 명의 엄마이자 책의 저자들이 바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을 읽은 엄마들이 이기적인 시간을 찾는 것이다. 상상하던 온화하고, 따뜻한 모습의 엄마의 모습만 엄마가 아니다. 스스로 여유를 가지고 꿈을 찾아가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또다른 꿈을 심어준다. 모든 삶이 아이 위주로 돌아가서 '나'라는 사람이 사라진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처음 경험하는 낯선 세상을 이 책과 함께 조금이나마 편하게 지날 수 있길 바란다. 오늘, 새로운 꿈을 꾸기 딱 좋은 시간이다. 남들의 선택지가 아닌 내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마음의 신호를 지나치지 말고 꿈을 향해 걸어가길 바란다.
한국어의 투쟁
빨간소금 / 이창용 (지은이)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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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소금
소설,일반
이창용 (지은이)
이주배경 인구 265만 명, 한국은 다인종·다문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한국어를 제2언로 배워야 한다. 이때 한국어는 단순히 외국어가 아니라 모어 추가되는 언어다. 2024년 6월 기준 1,770만 명. 영어권에서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듀오링고로 한국어를 배우는 이들의 숫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은 해외에 한국어를 보급한다. 2024년 현재 88개국 256개소가 운영 중이다. 연간 학습자가 20만 명, 누적 학습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 바야흐로 ‘한국어 전성시대’다. 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바로 한국어교원이다. 국내에서만 7,000여 명이 활동한다. 어학당을 비롯해 초중등학교, 가족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가르치니 사용자는 대학과 정부다. 하지만 현실이 열악하다. 하나같이 1년 미만 계약, 주 15시간 미만 수업이다. 사용자는 수업 시간만 따져 초단시간노동자라고 주장한다. 4대 보험도 퇴직금도 없이 두세 곳을 오가며 수업하지만 평균 연봉이 1,357만 원이다. 다들 불이익이 두려워 노동조합은 엄두도 못 낸다. 대학노조는 좋지만,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수업하는 근로자임에도 프리랜서로 ‘잘못 분류된’ 한국어교원들이 자신의 지위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어 싸우는 이야기다.추천사 프롤로그 그날의 질문에 오늘에야 1부 더 가르치고 더 배우되 서로 존중해야 1. 무너진 교실, 사라진 한국어교원 2. 교실 안, 제도 밖에서 3. 추가어로서의 한국어 2부 세 개의 경계, 하나의 투쟁 4. 잘못 분류된 노동자 5. 15시간이라는 마술, 지워지는 노동 6. 경계와 간극 3부 일터 민주주의를 향해 7. 너의 이름은 8. 바꿔야 할 것을 바꾸는 용기 9. 노동조합에서 공화로, 민주로 4부 직종별 온라인 노동조합으로 뭉치다 10. 선생님, 우리 동지 합시다 11. 어떻게 하면 임금이 오를까 12. 한국어교원 노동조합의 이름으로 에필로그 고독이냐 연대냐한국어 전성시대, 한국어교원의 지위를 묻다 이주배경 인구 265만 명, 한국은 다인종·다문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한국어를 제2언로 배워야 한다. 이때 한국어는 단순히 외국어가 아니라 모어 추가되는 언어다. 2024년 6월 기준 1,770만 명. 영어권에서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듀오링고로 한국어를 배우는 이들의 숫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은 해외에 한국어를 보급한다. 2024년 현재 88개국 256개소가 운영 중이다. 연간 학습자가 20만 명, 누적 학습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 바야흐로 ‘한국어 전성시대’다. 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바로 한국어교원이다. 국내에서만 7,000여 명이 활동한다. 어학당을 비롯해 초중등학교, 가족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가르치니 사용자는 대학과 정부다. 하지만 현실이 열악하다. 하나같이 1년 미만 계약, 주 15시간 미만 수업이다. 사용자는 수업 시간만 따져 초단시간노동자라고 주장한다. 4대 보험도 퇴직금도 없이 두세 곳을 오가며 수업하지만 평균 연봉이 1,357만 원이다. 다들 불이익이 두려워 노동조합은 엄두도 못 낸다. 대학노조는 좋지만,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수업하는 노동자임에도 프리랜서로 ‘잘못 분류된’ 한국어교원들이 자신의 지위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어 싸우는 이야기다. 현장의 언어로 쓴 한국어 교육 노동자의 현실과 바람 이 책을 쓴 이창용은 현직 한국어교원이자 직장갑질119 온라인노동조합 한국어교원지부 지부장이다. 책에는 1999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어교원으로서의 경험, 서울대 한국어교원 노동조합을 만들고 뒤이어 온라인 노동조합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를 두고 윤지영 직장갑질119 대표는 “어쭙잖은 지식이나 경험으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그렇다고 해서 현장에서의 고민과 경험만을 담은 것은 아니다. 여기에 노동에 대한 치열한 고민, 인간에 대한 사랑, 뛰어난 글솜씨가 더해지니 경이로운 책이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한국어 교육 노동자의 현실과 바람을 제도적 구조를 바탕으로 4부에 걸쳐 살펴본다. 1부는 한국어 교육 현장 이야기다. 대학과 지역은 한국어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비자를 판다. 초중등학교에서는 이주배경 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지만, 한참 부족해 갈 길이 멀다. 성인 이주민 또한 한국어를 충분히 배우지 못하고 있다. 2부는 교육 노동자 이야기다.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가르치지만, 프리랜서로 잘못 분류됐다. 수업은 여러 업무를 수반하지만, 수업 시간만 따져 초단시간노동자라고 우긴다. 기간제가 많고 무기계약직은 드물다. 3부는 서울대 한국어교원의 분투기다. 대학은 한국어교원을 직원으로 분류했다. 가르치고 연구하지만 교원 지위를 부정당했다. 교섭 단위를 분리해 한국어교원의 지위와 근로 조건을 따로 만들고자 했다.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노동조합을 통해 공화와 민주를 꿈꾼다. 일터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해 간다. 4부는 한국어교원 노동조합 건설기다. 일터와 처우가 제각각이지만, 모두가 한국어교원이다. 연구 보고서를 쓰고 국회 토론회를 하면서 직장을 넘어 더 넓게 만나고자 했다. 내 월급이 아니라 모두의 월급이 오르는 방법을 고민했다. 온라인에서 직종으로 뭉쳐 한국어교원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했다. 아마 이 책은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교원에 관한 최초의 단행본일 것이다. 교사의 질이 교육의 질을 결정한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한국어를 가장 많이 배우는 이주배경 인원은 대학 유학생들이다. 한국어 교육과 관련해 대학, 지역,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이 동맹을 맺었다. 서로 이해관계가 맞았다. 대학은 등록금을 받아 생존한다. 지역은 인력과 주민이 늘어 소멸을 면한다. 유학생은 돈을 벌면서 한국어 실력(?), 한국 생활 경험, 대학 졸업장을 얻는다. 그러나 거기에 한국어 수업과 한국어교원의 자리는 없다. 수업 시간이 줄고 숙제가 사라지며 시험이 쉬워진다. 출결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낮은 출석률은 모두 강사 탓이다. “대학의 한국어 교육기관은 수입대체기관이라는 명목으로 작게는 기관 수입의 15%에서 많게는 40%를 통으로 대학에 바쳐야 한다(순수입이 아니다). 돈을 많이 벌어도 한국어 교육기관이 항상 쪼들리고 인건비를 줄이는 이유다.” 그러다 보니 한국어교원은 하나같이 1년 미만 계약, 주 15시간 미만 수업이다. 4대 보험도 퇴직금도 없이 두세 곳을 오가며 수업하지만 평균 연봉이 1,357만 원이다. “교사의 질이 교육의 질을 결정한다”라는 말이 있다. 멀쩡히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도 ‘교사’가 아니고,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수업하는 노동자인데도 ‘프리랜서’로 분류되는 현실에서 ‘질 좋은 한국어 교육’은 거짓이다. “교실은 무너져 내리고 노동권은 보장되지 않으며 교원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나는 희망한다. 상호문화와 모든 일하는 사람의 권리와 일터 민주주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 방법은 한국어교원 노동조합이다. 함께 희망의 길을 만들고 싶다.” 이것이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다.“선생님,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2021년 10월에 출간한 《한국어 수업 이야기》의 마지막 문장이다. 그해 5월 18일, 연세대 한국어학당 선생님들이 하루 파업에 나섰다. 한국어 교육계 최초였다. 그날 집회에서 사회를 맡은 K 선생님의 목소리가 가느다랗게 떨리고 있었다. 깊은 절실함과 큰 용기 때문이었으리라. K 선생님을 격려하고 싶었고, 연세대 선생님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그래서,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적었다. 이번 책은 그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합당한 지위를 마련하고 안정된 고용과 적정한 처우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어교원이 직종별 노동조합에 모여 싸우고 있음을 알린다. 루쉰의 문장을 기억한다. “사실 땅 위에는 본래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곧 길이 된 것이다.” 지역에서 이들을 더욱 반긴다. 내국인 청년들이 떠난 자리를 외국인 유학생이 메우기 때문이다. 덕분에 인구 8만 명의 속초시가 연간 관광객 2,000만 명을 소화한다. 유학생은 ‘인력’이면서 동시에 ‘소비자’다. 일해서 번 돈으로 지역에서 먹고 자고 입으니, 지역 상권에 훈기가 돈다. 쇠락해 가는 거리에 젊은이가 다니고 시장, 식당, 공장이 일손을 얻는다. 신입생이 줄어 존폐를 걱정하던 대학은 물론 인근 상권이 살아난다.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로 걱정만 많던 지방 정부는 유학생에게서 미래를 발견한다. 우리 지역 대학에 더 많이 오기를, 졸업 뒤에도 취직해 정주하기를, ‘주민’이 돼 아기를 낳아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유학생도 ‘학생’이다. 공부는 언제 하지? 한국에서 살려면 한국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제2언어 학습이 곧 제1언어 상실은 아니다. 한국어 교육을 늘린다고 해서 그것이 곧 ‘한국어만 써라’가 돼서는 곤란하다. 제2언어는 제1언어를 대체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에 왔으니 영어를 배워야지. 한국에 왔으니 한국어를 해야지’라고들 한다. 맞는 말 같지만, 태도를 살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재미교포 사회에서 한국어 반, 영어 반으로 살아도 된다. 상황에 맞춰 한국어로도 영어로도 말할 수 있다. 영어는 내 한국어에 더해지는 언어다. 개인의 삶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늘어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주민이 한국에서 다소 어눌한 한국어로 더듬더듬 의사소통해도 괜찮다. 이주민의 언어 목록에 한국어가 더해진다. ‘추가어’로서의 한국어(Korean as an Additional Language, KAL)다.
영원한 사랑의 약속
현대문화센터 / 린다 하워드 지음, 유현정 옮김 / 200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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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화센터
소설,일반
린다 하워드 지음, 유현정 옮김
어느날 유령을 보기 시작한 이후 자신의 존재감을 상실하게 되는 패리스 스위니.설상가상으로 그녀는 몽유현상 중에 살인장면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옮기게 되고. 핫도그 할아버지와 갤러리 주인 캔드라가 연속해서 살해 되는데...
우수리스크의 민들레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정봉렬 지음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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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봉렬 지음
정봉렬 시인의 산문집. 시인은 말한다. 원고를 간추리고 편집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나야말로 시야가 협착하고 생각이 옹색한 사람이라는 것을 만시지탄인 가운데 알게 되었다고. 1부 '묵은 편지 속의 새 소식', 2부 '길 이야기', 3부 '을지교차로에서', 4부 '의자제세(義者濟世)의 세상을 꿈꾸며'로 구성되었다.자 서(自序) 8 제1부_ 묵은 편지 속의 새 소식 묵은 편지 속의 새 소식 12 계량화할 수 없는 효제(孝悌)의 가치 14 나무와 환경교육 16 「가정의 달」 斷想 18 핵가족시대와 유아교육 20 공명(孔明)의 재산공개 22 나의 오랜 친구이자 스승인 책 26 늦게 오는 자에 대한 심판(審判) 29 우수리스크의 민들레 35 서중한담(暑中閑談) 42 세기말(世紀末)의 혼돈(混沌) 속에서 47 역사의 묵시록(?示錄) 57 제2부_ 길 이야기 길 이야기 64 나이 이야기 70 이방인들과의 노래에 얽힌 추억 75 나를 감동시킨 그 한마디 83 수수께끼 산고(散考) 92 무지개 99 환상에서의 탈출 104 은행원을 위한 변명: 후배행원에게 108 독일에서의 만상(漫想) 115 개혁의 시대, 그 막힘과 뚫림 123 지식인의 시대적 사명 131 이라크 전후(戰後)의 세계경제 명암(明暗) 134 우리들의 이야기 138 제3부_ ‘을지교차로’에서 을지교차로 1 144 을지교차로 2 149 을지교차로 3 153 을지교차로 4 158 을지교차로 5 162 을지교차로 6 165 을지교차로 7 168 을지교차로 8 171 을지교차로 9 174 을지교차로 10 178 을지교차로 11 시대를 거친 숨소리나마 같이 느끼고 들을 수만 있다면 더 이상의 원망이 없을 것이라고 겸손을 노래하는 시인, 정봉률이 산문집을 출간하였다. 그는 말한다. 원고를 간추리고 편집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나야말로 시야가 협착하고 생각이 옹색한 사람이라는 것을 만시지탄인 가운데 알게 되었다고. 범은 웅크릴 수록 그 힘이 느껴진다. 독자는 겸손한 이 시인에게서 단지 겸손 뿐만이라 아니라 시인의 깨달음과 서정적 무게, 필력의 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서울의 30대 장사꾼
북하우스 / 고재성 지음 /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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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고재성 지음
창조적 인간의 탄생
사회평론 /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 옮김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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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소설,일반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 옮김
하워드 가드너의 마음의 과학 2권.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켰고, 문화와 예술을 만들어냈으며, 마침내 인간의 창의력과 통찰력을 모방하는 인공지능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인간의 창조적 능력의 근원을 탐구하는 책이다.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석학 하워드 가드너가 인류가 지난 수백 년 동안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연구했던 인간의 창조적 마음을 심도 깊게 탐구하여 그에 관한 놀라운 진실과 비밀을 밝혀냈다. 10여 년에 걸쳐 저자는 인류 역사상 비범한 창조적 능력을 나타냈던 위인들의 삶과 업적을 연구하여 위대하며 신비롭기까지 한 그들의 정신 작용의 비밀을 파고들고, 다중지능 이론의 측면에서 고찰한다. 그리고 이들이 가지고 있던 창조적 능력이 일반인들 속에는 어떻게 잠재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능력은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또한 평범한 재능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창조적 재능을 꽃피우기도 하고 그 재능을 잃어버리기도 하며, 개인이 창조적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사회적 역할에 대한 문제까지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1. 창조적 인간의 비범한 특성 비범하다는 것의 의미 | 비범한 이들에 대한 오해 | 비범한 마음에 대하여 | 비범한 마음의 비밀 | 창조적 인간의 네 가지 유형 | 이 책의 구성 2. 마음의 발달 과정 두 사람의 위대한 관찰자 | 유아기의 마음: 상징의 발견 | 아동기의 마음: 상징체계의 사용 | 마음에 대한 이론가 | 비범하면서도 평범한 다섯 살 아동의 마음 | 전통적 전문가의 조건 | 학교가 직면한 정체성의 문제 | 비범성 vs. 전문성 | 개인차 | 결론 3. 비범한 지능의 탄생 전통적인 관점에서 본 비범한 마음 | 새로운 관점의 출현 | 천재적인 아동들의 특징 | 지능에 관한 몇 가지 질문 | 문화와 경험의 영향력 | 다섯 살의 신동들 | 예외적인 비범성 | 매일 하는 다섯 가지의 경험 | 네 가지 유형의 전형적인 능력 4. 위대한 대가, 모차르트 뛰어난 학습자, 모차르트 | 특별한 천재와 소박한 천재 | 놀라운 재능 | 천재와 창조자 | 창조성의 발달 단계 | 말년의 모차르트 | 다른 사람들의 세상 | 대가로서의 모차르트 5. 위대한 창조자, 프로이트 새로운 학문을 개척하다 | 학문적 천재성 | 창조자의 특징 | 인생 후기의 프로이트 | 창작자로서의 프로이트 | 관심 분야와 삶의 영역 | 세 가지 교훈 6. 위대한 내관자, 버지니아 울프 내관에 대한 네 가지 접근 | 특이한 성장 배경 | 자신의 경험에 대한 집중 | 창조적 예술가의 특징 | 창조성과 광기 | 예술가로서의 울프 7. 위대한 지도자, 간디 생산적 저항과 파괴적 저항 | 창조자와 지도자 | 평범한 재능은 어떻게 창조적 능력으로 발전하는가? 심리학의 세계적 석학 하워드 가드너가 밝혀낸 창조적 마음의 비밀 좌절과 실패라는 인생의 장애물들을 미래의 성공으로 바꿔낸 위인들의 특별한 능력을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창조적 비범성의 비밀을 밝혀낸 독보적 저서!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켰고, 문화와 예술을 만들어냈으며, 마침내 인간의 창의력과 통찰력을 모방하는 인공지능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인간의 창조적 능력의 근원은 과연 무엇일까? 인간의 창조성이란 극소수의 천재들에게만 주어진 선천적 재능일까, 아니면 후천적인 교육과 환경에 의해 길러진 능력일까?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석학 하워드 가드너가 인류가 지난 수백 년 동안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연구했던 인간의 창조적 마음을 심도 깊게 탐구하여 그에 관한 놀라운 진실과 비밀을 밝혀냈다. 10여 년에 걸쳐 가드너는 인류 역사상 비범한 창조적 능력을 나타냈던 위인들의 삶과 업적을 연구하여 위대하며 신비롭기까지 한 그들의 정신 작용의 비밀을 파고들었다. 이 책에서 그는 누구나 위대한 삶을 살았다고 인정하는 네 명의 인물, 모차르트, 프로이트, 버지니아 울프, 간디의 삶에 대해 다중지능 이론의 측면에서 고찰한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이 가지고 있던 창조적 능력이 평범한 우리 일반인들 속에는 어떻게 잠재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능력은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논의한다. 또한 평범한 재능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창조적 재능을 꽃피우기도 하고 그 재능을 잃어버리기도 하며, 개인이 창조적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사회적 역할에 대한 문제까지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 출판사 리뷰 평범한 재능은 어떻게 창조적 능력으로 발전하는가? 심리학의 세계적 석학 하워드 가드너가 밝혀낸 창조적 마음의 비밀 좌절과 실패라는 인생의 장애물들을 미래의 성공으로 바꿔낸 위인들의 특별한 능력을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창조적 비범성의 비밀을 밝혀낸 독보적 저서!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켰고, 문화와 예술을 만들어냈으며, 마침내 인간의 창의력과 통찰력을 모방하는 인공지능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인간의 창조적 능력의 근원은 과연 무엇일까? 인간의 창조성이란 극소수의 천재들에게만 주어진 선천적 재능일까, 아니면 후천적인 교육과 환경에 의해 길러진 능력일까?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석학 하워드 가드너가 인류가 지난 수백 년 동안 끊임없이 궁금해해 인간의 창조적 마음을 심도 깊게 탐구하여 그에 관한 놀라운 진실과 비밀을 밝혀냈다. 10여 년에 걸쳐 가드너는 인류 역사상 비범한 창조적 능력을 나타냈던 위인들의 삶과 업적을 연구하여 위대하며 신비롭기까지 한 그들의 정신 작용의 비밀을 파고들었다. 이 책에서 그는 누구나 위대한 삶을 살았다고 인정하는 네 명의 인물, 모차르트, 프로이트, 버지니아 울프, 간디의 삶에 대해 다중지능 이론의 측면에서 고찰한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이 가지고 있던 창조적 능력이 평범한 우리 일반인들 속에는 어떻게 잠재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능력은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논의한다. 또한 평범한 재능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창조적 재능을 꽃피우기도 하고 그 재능을 잃어버리기도 하며, 개인이 창조적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사회적 역할에 대한 문제까지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모차르트, 프로이트, 버지니아 울프, 간디 위대한 천재들의 삶을 통해 창조성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낸 이 시대의 고전 역사적 인물들은 어떻게 자신의 창조적 능력을 개발하고 발전시켰을까? 위대한 업적으로 역사에 기록된 인물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놀라운 생산성과 훌륭한 작품성으로 갖춘 모차르트의 음악적 재능은 어떻게 발현될 수 있었을까? 정신분석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개척한 창조성의 프로이트의 지적인 힘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버지니아 울프의 깊은 문학적 통찰력의 근원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우리사회에서는 창조적 능력, 비범한 재능이라는 말은 지금까지는 특히 IQ나 예술적 재능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러한 비범성의 연구의 역사적 맥락과는 다르게 가드너는 자신이 이미 주창했던 다중지능 이론의 맥락에서 인간의 창조적 능력에 대한 비밀을 풀어내고 있다. 그러한 지적 능력에 대한 연구에 더하여 그는 비범성의 탐구가 비범한 사람의 개인적 소질(person), 적성에 맞는 분야(domain), 그리고 그의 업적을 인정해주는 사회(field)의 세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창조적 인물은 선천적 특성만의 산물이라기보다는 그에 상응하는 교육 경험과 사회적 조건이 구비될 때 나타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창조적 능력의 유형을 어떤 한 분야를 탁월한 수준까지 숙달하는 대가형(the Master), 그리고 그 분야를 의미 있는 방식으로 다양화하는 창조자형(the Maker), 자신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내관자형(the Introspector),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지도자형(the Influencer)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네 명의 인물의 삶과 업적을 통해 인간의 비범한 능력의 비밀을 분석해내고 있다. 모차르트는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누구도 능가할 수 없는 대가로, 자신의 가정 및 시대적 환경 속에서 천재성을 키워나갔다. 프로이트는 혁신적인 학문 분야를 창조해낸 창조자로, 자신의 지적 특성을 인식하고 정신분석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버지니아 울프는 내성 지능과 언어 지능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었던 인물로,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았던 시대의 역경을 무릅쓰고 문학의 영역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창조성을 드러냈다. 간디는 타인을 감화시키는 탁월한 지도력의 소유자로, 자신의 독특한 경험을 비범성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재해석하면서 새로운 형식의 저항 운동을 만들었다. 저자가 위의 4가지 유형으로 창조적 인물을 구분하고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는 점은 이 밖에도 다른 유형의 비범한 능력이 있을 수 있으며, 한 사람이 몇 가지 분야에서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천재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 안에 잠재된 비범한 능력에 대한 놀라운 진실 이 책에서 가드너의 핵심적인 관심은 이러한 비범한 인물들 그 자체가 아니다. 그런 인물들을 연구하여 평범한 이들 속에 잠재된 창조적 능력과 그 가능성이 완성되기까지의 비밀을 풀어내는 데 더 큰 관심이 있었다. 가드너는 이 비밀의 꾸러미를 창조적 능력의 세 가지 구성 요소와 발달 과정의 묘사를 통해 풀어내려고 한다. 세 가지 구성 요소란 사람, 물리적 대상, 그리고 상징적 실체를 말한다. 즉 어떤 인간적 특질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인간적 측면, 주변의 사물과 대상에 대해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대상적 측면, 그리고 어떠한 상징 체계( 언어, 색깔, 음계, 논리 등)에 관심이 있고 능숙했는가 하는 상징적 측면이다. 발달 과정의 묘사란 타고난 창조적 특성들이 연령과 더불어 가정, 교육, 그리고 기타 사회 환경적인 조건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가드너는 세 가지 구성 요소와 발달 과정의 분석을 통하여 창조적 능력에 대한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왜 가능성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현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런 능력을 상실하게 되기도 하는지를 설명하며 우리 자신의 창조적 능력을 어떻게 발견해내고 또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그리고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문제인 창조적 능력과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관련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창조적 능력이란 수년, 수십 년 된 경험의 결과이지 며칠 만의 교육과 훈련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성 있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어떤 소질을 개발하도록 안내하고 어떤 교육적 경험을 제공해주어야 하는가의 문제 또한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창조적 능력, 그것은 인간만이 가진 가장 위대한 특징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창조적 능력을 특정한 분야에 한정된 의미로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창조적 능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팽배해 있다. 가드너의 주장대로 모든 인간에게는 각자의 방식으로 모두 창조적 능력이 잠재되어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조적 능력을 모방하면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더 혁신적인 미래를 위해 그 어떤 능력보다 창조적 능력이 주목받고 있는 시대에 가드너의 창조적 인간에 대한 연구와 논의는 우리 사회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앵무새 살리기
박이정 / 신동일 (지은이) / 2020.07.10
18,000
박이정
소설,일반
신동일 (지은이)
차별을 새롭게 주목하는 시대이다. 코로나 관련 지역/계층/국가의 차별과 함께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부터 다시 부각된 인종차별, 여전히 중단되지 않은 미투 운동과 성차별. 이처럼 피부 색깔과 성별 차이에 구조적인 권력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처럼 언어들 사이에도 위계적 질서와 차별이 있다. 언어에 차등을 부여하면서 특정 언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빨리 배우지 못하면, 모욕하고, 배제시키고, 신체적 위해마저 정당화시키는 배타주의가 넘친다면 그곳은 좋은 언어사회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언어사용, 언어교육으로부터 차별되고 배제되는 개인들을 주목하면서 언어에 관한 자유와 권리, 차이와 다양성의 담론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그리고 언어를 권리, 자원, 복지, 생태, 공공재 등의 관점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저자는 지금 시대의 언어가 어떻게 정태적이고, 신비롭고, 권력적이면서도, 거대 단일 시스템으로 인식되었는지 우선 설명한다. 그런 다음에 미꾸라지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 유동성, 일상성, 횡단성, 혼종성의 속성으로부터 현대사회의 언어를 새롭게 바라본다.시작 글 1장 현대화된 언어사회의 단면 1 상품으로 팔아 돈을 벌 수 있는 언어 : 언어불평등과 부패가 목격되다 - 언어시장의 상품적 가치, 경제주의 아버지교실에서 배운 것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언어시장의 욕망언어가 계속 상품이고 유료 서비스일 뿐이라면? | 불평등과 부패보다 견고해진 신자유주의 시장질서 | 어플루엔자 바이러스 차단하기독일 분데스리가의 운영방식 다시 보기 | 인터넷처럼 언어도 공공재 2 맥도날드화된 언어, 맥커뮤니케이션이 되다 : 언어능력이 왜곡되다 - 시행적 편의성, 합리주의 다른 언어들이 공존하지 못하는 이유 | 스타일링 의사소통 | 언어사용의 맥도날드화맥도날드화된 언어교육문화 | 효율성, 수량화, 예측가능성, 통제성맥도날드화된 언어세상의 미래 | 맥도날드화에서 테크노폴리 세상으로 3 기술주의에 물든 언어와 테크노폴리 : 언어차별이 본격화되다 - 테크노폴리의 구축, 기술중심주의 창문 없는 세상, 기술만능주의 시대 | 테크놀로지, 테크노폴리의 시대테크노폴리와 언어교육 | 도구사용, 기술주의, 그리고 테크노폴리 문화의 배반공리적 유익함과 테크노폴리 4 획일적인 집단과 단일언어주의 : 언어위생화의 풍조가 만연하다 - 사회통합의 기제, 언어위생화와 단일언어주의 위생화되는 언어, 매뉴얼 대화 | 핑크색 업무, 감정노동, 감정언어기업의 ‘학습 패러다임’과 ‘성과 패러다임’ | 북한의 언어위생화 통치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 미국의 한국인 성인 남성의 언어공간내가 가장 두려운 것, ‘1984’의 그곳 2장 새로운 언어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1 접촉지대의 접촉언어, 링구아 프랑카 - 접촉의 언어, 링구아 프랑카 엄격한 언어규범자들 | 틀린 영어, 맞는 영어, 링구아 프랑카 영어 대학에서 사용하는 링구아 프랑카 영어 | 표준영어, 세계영어들, 링구아 프랑카 영어왜 영어는 링구아 프랑카인가? | 링구아 프랑카와 글로비시 2 다양성이 존중되는 생태적 언어환경 - 공존하는 언어들, 생태적 언어환경 말티즈, 스피츠, 비숑 | 코미디언 김숙의 해외 여행기피하제 vs 비고스키, 인지 vs 사회문화 | 생태학과 생태주의생태주의와 언어교육 | 기호들, 언어행동 유도계, 출현소유와 존재 | 미래 한국의 언어사회와 생태적 공존 3 도시공간, 재미, 도시민족들의 언어사용 - 유희와 중첩성의 언어사용, 도시언어현상 신입사원 군기 교육, 시라노 연애조작단 | 독설가 멘토는 이해할 수 없는 청년들도시민족, 도시언어, 메트로링구얼 | 어디까지가 K-pop인가?영어마을이 실패한 이유 4 다중적 언어자원의 축적, 횡단의 언어들 - 레퍼토리의 구축, 횡단적 언어실천 “그래, 너무 기다리게 하지는 마” | 다문화, 다중언어, 횡단성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선혼합언어와 언어다원주의가 시작되는 미래 한국사회모노링구얼 마인드 vs 트랜스링구얼 마인드 | 언어차별 다시 보기언어의 병리화, 의료화 3장 좋은 언어사회를 위한 실천과 각성 1 언어권리, 언어정체성에 관한 의식 변화 - 언어인권, 언어권리, 언어정체성의 이해 언어에 관한 권리 | 왕따 | 언어시험의 권력언어교육은 언어정체성교육 | 언어정체성에 관한 세 편의 클래식 영화성형수술 | 대학의 원어강의와 언어정체성 2 언어자원, 언어복지 담론의 발굴 - 언어자원 담론의 가능성과 한계 언어는 자원 그리고 복지 | 일상의 회복, 삶의 정치 | 사회적 경제, 자율공동체사회적 기업가, 적정교육가의 활동 | 새로운 시민의식, 지식전통들의 공존 3 비판과 잡종 지식전통의 구축 - 비판적 지식전통의 수립과 대학의 새로운 변화 공룡이 된 언어시험을 경계하는 지식운동 | 시험준비의 기술긍정적 자아, 개인의 능동성 다시 보기 | 인문학의 위기를 바라보며잡종 학문의 수용 | 잡종언어학자들의 분발 | 진흙탕의 미꾸라지 다시 보기 4 모더니티 경계선 넘기 - 후기구조주의, 탈식민주의 지식전통의 개척 이항대립과 다양성의 내러티브 | 한강시민공원의 욕쟁이를 바라보며직선일까, 곡선일까? | 진리는 덧칠 가득한 회색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학술운동의 네 가지 지적 토대디아스포라의 새 언어 배우기 | 복시로만 보이는 언어사회 4장 언어사회의 변화와 핵심가치 1. 자유 : 희망을 포기하지 말자 2. 절충 : 앵무새 살리기 3. 생명 :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은 생명 4. 품격 : 이젠 언어의 품격을 고민할 때 5. 모순 : 세종인가, 연산인가? 6. 횡단 : 보편주의와 상대주의를 넘어서 7. 목적 :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후기 : 진정성이 있는 글은 전달력이 있다 미주 찾아보기 상품, 기술, 표준, 경쟁적 도구로 인식되는 언어를 권리, 재미, 생태, 공공재, 사회적 자원으로 바라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언어사회를 상상한다. 차별을 새롭게 주목하는 시대이다. 코로나 관련 지역/계층/국가의 차별과 함께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부터 다시 부각된 인종차별, 여전히 중단되지 않은 미투 운동과 성차별. 이처럼 피부 색깔과 성별 차이에 구조적인 권력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처럼 언어들 사이에도 위계적 질서와 차별이 있다. 언어에 차등을 부여하면서 특정 언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빨리 배우지 못하면, 모욕하고, 배제시키고, 신체적 위해마저 정당화시키는 배타주의가 넘친다면 그곳은 좋은 언어사회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언어사용, 언어교육으로부터 차별되고 배제되는 개인들을 주목하면서 언어에 관한 자유와 권리, 차이와 다양성의 담론을 새롭게 조명한다. 그리고 언어를 권리, 자원, 복지, 생태, 공공재 등의 관점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저자는 지금 시대의 언어가 어떻게 정태적이고, 신비롭고, 권력적이면서도, 거대 단일 시스템으로 인식되었는지 우선 설명한다. 그런 다음에 미꾸라지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 유동성, 일상성, 횡단성, 혼종성의 속성으로부터 현대사회의 언어를 새롭게 바라본다. 1장에서는 산업화와 신자유주의 시대풍조로부터 언어가 (1) 상품화, (2) 표준화, (3) 기술화, (4) 단일화의 속성으로 변모되었다는 점을 설명한다. 경제주의, 관료주의, 기술중심주의, 단일언어주의, 공리주의로 추동되는 사회질서로부터 언어가 왜 수익, 표준, 도구, 기술, 위생화와 결속되었는지 보여준다. 언어가 마치 눈에 보이고 정복할 수 있는 고정된 속성처럼 인식되고 있고, 심지어 언어결정주의, 언어전체주의와 같은 이데올로기가 확장되고 있는 상황도 지적한다. 2장에서는 1장에서 소개된 현대화된 언어사회의 문제점을 환기시키면서, (1) 언어의 상품성 문제는 접촉의 언어, 링구아 프랑카 논점으로, (2) 언어의 맥도날드화 문제는 생태적 언어환경 담론으로, (3) 테크노폴리의 언어는 유희적인 도시언어현상으로, (4) 위생화 공정이 강조되는 단일언어주의는 횡단적 언어실천과 같은 언어사회의 속성으로부터 대체되거나 보완될 것으로 전망한다. 원어민만 소유할 수 없는 링구아 프랑카 언어가 확장되고, 도시공간의 언어들이 다양한 형태로 공존하며, 생태적 언어환경과 횡단적 언어사용이 배려되는 보다 좋은 언어사회를 제안한다. 3장에서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로 통치되는 언어사회가 다원주의, 민주주의 단면을 수용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천적 운동과 각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1) 언어권리와 언어정체성에 관한 사회적 의식을 높이고, (2) 언어를 자원 혹은 복지의 관점으로 인식할 수 있는 대안 담론을 기획해야 하며, (3) 비판적 연구전통을 관련 연구자 집단이 보다 유연하고 폭넓게 계승해야 하며, (4) 모더니티의 지식전통을 넘어서면서 후기구조주의, 탈식민주의 지식전통과 새롭게 결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미래 언어사회의 변화를 새롭게 상상하고 기획하기 위해 일곱 가지(자유, 절충, 생명, 품격, 모순, 횡단, 목적) 핵심 가치를 나열한다. 쉬운 예시와 일화로 각각 부연하고 정리했다. 신자유주의 언어사회에 대해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해볼 구체적인 실천안도 소개했고 어떤 지적 토대가 구축되어야 할지도 논의했다. 언어를 공공재나 가치재로 바라볼 수 있는 사회적 실천, 삶의 정치, 비판적 언어인식, 적정교육, 지속가능한 발전, 사회적 경제 등 언어교육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조차 익숙하지 않은 논제가 자주 등장한다. 이 책은 언어교육평가, 언어정책, 다문화교육, 응용언어학 문헌으로부터 논점을 가져오곤 했지만, 사회학, 언론학, 정치학, 여성학, 문화연구, 복지학, 철학 등의 인접 학문분야로부터 다양한 사례와 설명 틀을 가져왔다.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사회학자 조지 리처, 앤서니 기드슨, 미디어 연구자 닐 포스트만 등의 통찰력이나, 조지 오웰의 ‘1984’,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의 서사로부터도 필요한 논점을 발굴했다. 국내 언어사회에 관한 탐구는 학제간 접근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뒷 표지 글]이 책의 이름은 소설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를 떠올리며 ‘앵무새 살리기’로 정했다. ‘앵무새 죽이기’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서사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거기 등장하는 억울한 개인을 돕는 애티커스 핀치(Atticus Finch) 변호사는 내 인생의 롤 모델이다. ‘앵무새 죽이기’의 앵무새는 차별받는 개인을 지칭하는 메타포인 셈인데 이 책을 만든 이유는 언어(교육)사회에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앵무새들이 내 눈에 너무 밟혔기 때문이다.한국의 언어사회에서 나타난 문제적 상황과 병적인 집착은 일종의 ‘사회적 질병’으로 따져 보아야 한다. 더 분발하라고 앵무새 개인을 다그치는 질책은 재고되어야 한다. 우리는 흔히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든,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든, 서로에게 고작 ‘앵무새’처럼 말한다고 비난한다. 그렇게 가르치고 배우는 우리의 교육과정도 비아냥댄다. 나는 ‘앵무새 살리기’ 책을 통해 현대화된 언어(교육)사회의 변화를 다양하고 생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앵무새를 돕기 위한 대항과 대안의 담론을 발굴하고자 한다. 합리주의 역시 신자유주의 언어사회를 관행적으로 움직이는 중요한 신념체제이다. 맥도날드화(McDonaldization), 맥커뮤니케이션(McCommunication), 언어위생화(verbal hygiene), 담론의 테크놀로지화(technologization)는 의식주 문화뿐만 아니라 의사소통과 말과 글의 교육방식마저 합리주의 기반의 규범으로부터 재단된 것을 가리키는 학술개념이며 모두 신자유주의 사회질서의 출현과 무관하지 않다. 효율성, 정량성, 예측성, 통제의 프레임으로부터 일상적 관례, 지식, 사회구조 등이 맥도날드화 현상으로 개념화된 것처럼, 언어사용과 학습행위의 현대화 과정 역시 유사한 믿음체계로 이해할 수 있다.- 1장의 2. ‘맥도날드화된 언어, 맥커뮤니케이션이 되다: 언어능력이 왜곡되다’ 중에서 맥도날드는 삭막하지만 세련된 곳이다. 맥도날드화된 언어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맥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지면 말차례를 교환하면서, 즉흥적으로 주제를 바꾸고, 의미를 협상하는 대화는 사라진다. 다양한 언어들에 관한 관용도 사라진다. 테크놀로지화된, 삭막하지만 세련된 언어의 모양과 기능에 점차 익숙해진다. 언어가 맥도날드화되면, 한가롭게, 즉흥적으로, 재미 삼아, 그저 해보고 싶어서 말해보는 언어학습 상황은 용인되지 않는다. 다른 화제로 갑자기 전환된다거나, 말이 겹쳐지고, 맞장구를 치고, 말차례를 양보하다가 중요한 얘기를 할 때 길게 서술해 보기도 하고, 도움말을 서로 교환하면서 협력적으로 의미를 만들어 가는 쌍방향적 의사소통은 눈에 띄지도 않는다. 그보다는 목소리의 톤, 스타일리쉬한 어휘나 통사구조의 선택, 마치 암기한 듯한 중단 없이 쭉 이어갈 수 있는 언어형태, 즉 스크립트형 대화나 발표가 선호된다. 그런 점에서 미학적 언어와 공학적 언어는 궁합이 잘 맞는다.- 1장의 2. ‘맥도날드화된 언어, 맥커뮤니케이션이 되다: 언어능력이 왜곡되다’ 중에서
영화로 전선을 간다 2
이름 / 김용호 (지은이) / 2023.01.23
22,000
이름
소설,일반
김용호 (지은이)
우리는 왜 전쟁영화를 보는가? 영화 속의 전쟁 이야기들은 어디까지가 사실이며, 그 속에 숨겨진 얘기들은 무엇인가? 지구촌 어디든 분쟁과 다툼은 늘 있는 일이다. 작은 분쟁이 전쟁이 되고, 때로는 온 세상에 전쟁의 광풍이 휘몰아친다. 과연 전쟁은 나와 상관없는 먼 나라에서나 일어나는 남의 일이고, 그저 옛날이야기나 컴퓨터 게임 같은 것일까. 초연결의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누구도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세상 어디에선가 전쟁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인간의 전쟁이든, 로봇과 AI에 의한 대리전쟁이든지 간에. 6.25 전쟁 종전 70년, 한반도는 여전히 휴전 상태이고 우리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화약고 중의 하나에서 살고 있다. 핵무기로 무장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아대는 북한과 마주한 우리에게 전쟁은 그 어느 것보다 겪고 싶지 않은 일이다. 애써 외면은 하고 있지만 계속 모른 채 할 수도 없거니와 모르는 게 약도 아니다. 이럴 때 영화는 대안이 된다. 영화를 통해 전쟁을 조망해보는 이 책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그리고 대테러전을 포함한 현대전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 외국영화 30편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에서 그리는 전쟁의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영화 장면과 유사한 실제 기록사진들을 통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쟁의 순간들을 들여다본다. 같은 전쟁을 적군과 아군의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기도 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그려진 영화를 통해서 전쟁 너머의 보이지 않는 것들, 전쟁의 두 얼굴과 인간의 본성, 가치와 희생정신 등을 생각해보기도 한다. 그리하여 영화는 단순한 오락적 소비를 넘어 전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영화 속 이미지들의 현실 버전이라고 할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는 전쟁영화를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낯선 전쟁 • 제1차 세계대전 핏빛 진흙의 기억 • 『1917』(2019) 아무 일 없던 날 • 『서부전선 이상없다』(1930) 전쟁의 두 얼굴 • 『영광의 길』(1957) 전쟁의 흐름을 바꾼 작전과 전투 • 제2차 세계대전 I 사상 최대의 탈출 • 『덩케르크』(2017) 런던의 공습경보 • 『공군대전략』(1969) 하나의 전투, 두 개의 풍경 • 『스탈린그라드: 최후의 전투』(1993), 『스탈린그라드』(2013) 도쿄 공습, 둘리틀 특공편대의 복수 • 『진주만』(2001) 니미츠와 야마모토, 두 제독의 대결 • 『미드웨이』(2019)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첩보작전 • 『민스미트 작전』(2021)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리얼 스토리 • 『지상 최대의 작전』(1962) 전쟁을 읽는 여러 시선들 • 제2차 세계대전 II 유령부대 사령관이 된 백전백승 돌격대장 • 『패튼 대전차군단』(1970) 전쟁 속에 부딪힌 대의(大義)와 희생 •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 • 『작전명 발키리』(2008) 실패한 작전, 마켓 가든 • 『머나먼 다리』(1977) 죽음의 수용소 포로 구출 작전 • 『그레이트 레이드』(2005) 이오지마에 게양된 두 개의 성조기 • 『아버지의 깃발』(2006) 일본군의 눈에 비친 이오지마 전투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 전쟁영웅이 된 집총 거부자 • 『핵소고지』(2016) 현대전, 변화하는 전선 • 세계대전 이후의 전쟁들 베트남전의 서막을 알린 군인정신 • 『위 워 솔저스』(2002) 당신은 잊히지 않을 겁니다 • 『라스트 풀 메저』(2019) 희망없는 희망복원 작전의 끝 • 『블랙호크 다운』(2001) 적진에 추락한 조종사 구출 작전 • 『에너미 라인스』(2001), 『배트 21』(1988), 『레스큐 던』(2006) 인도적 보호책임의 가치 • 『태양의 눈물』(2003) 대테러전의 서막: 탈레반의 심장부로 • 『12솔저스』(2018) 아프간 최악 전초기지의 운명 • 『아웃포스트』(2020) 대테러전의 결말: 희생과 죽음 • 『론 서바이버』(2013), 『제로다크서티』(2012) 에필로그 주(註) 6.25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되는 2023년, 이름출판사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그 이후의 전쟁들을 소재로 한 전쟁영화들을 다룬 『영화로 전선을 간다 2』를 펴냈다. 6.25 전쟁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전선을 간다』 1권에 이은 후속편이다. 신작은 실화와 실제 일어난 전투를 그린 30편의 전쟁영화들을 국제분쟁사의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영화가 채 담지 못한 국제정치적 배경과 뒷얘기들을 기록사진과 함께 엮었다. 영화 『스탈린그라드』편에선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 소련을 침공한 것 역시 우크라이나 때문이었단 사실을 소개한다. 우크라이나만 확보하면 제1차 세계대전 때처럼 독일사람들이 굶는 일은 없을 거라고 공언하던 히틀러는 1812년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략했던 바로 그날 (1941년 6월 22일), 소련을 침공했다. 그로부터 81년, 푸틴에 의해 역사는 반복된다. 이 책은 1941년을 독일과 일본이 다섯 달하고 보름의 시차를 두고 전쟁의 패배를 앞당긴 무리수를 둔 해로 묘사한다. 히틀러의 소련침공으로 독일은 양면전쟁이란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여야 했고 일본의 진주만 폭격은 미드웨이에서의 참패로 이어진다. 히틀러가 꾸미려던 레벤스라움(Lebensraum)은 일본이 꿈꿨던 대동아공영권과 일맥상통한다. 영화 『진주만』 편에선 야간공습을 기획했던 두리틀(Dolittle) 특공대가 일본 정찰선의 출현으로 예정보다 10시간이나 일찍 이륙한 덕분에 대낮에 도쿄 상공에 출현, 천황마저 혼비백산하는 등 효과가 오히려 만점이었던 얘기를 다룬다. 영화 『블랙호크다운』 편에선 소말리아 지도자 아이디드의 아들이 1987년 미 해병대에 입대, 걸프전까지 참전했던 얘기, 『태양의 눈물』 편에선 보호책임(R2P) 논의도 소개된다. 전쟁영화는 우리에게 삶의 깊이와 일상의 의미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던져준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들이 전쟁터의 젊은이들이 잠시라도 간절히 바라던 순간들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하루하루는 그들이 빼곡히 채우고 싶었던 미래였음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 말이다.“우리는 끝까지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프랑스에서 싸울 것이고 우리는 바다와 대양에서 싸울 것이며 우리는 점점 커가는 자신감과 힘으로 공중에서도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우리의 영토(섬)를 지킬 것입니다. 우리는 해안에서 싸울 것이고 (적이) 상륙하는 곳에서 싸울 것이며 벌판과 거리에서 싸우고 우리는 언덕에서도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입니다.”“Dunkirk” 『덩케르크』에서 윈스턴 처칠 (Winston Churchill) 총리 “내가 하는 모든 것은 러시아를 향한 겁니다. 서구가 너무 어리석어 이 점을 깨닫지 못한다면 난 소련과 협정을 맺은 다음 서구와 싸울 겁니다. 서구를 물리친 다음엔 모든 걸 총동원해 소련을 공격할 겁니다. 우크라이나만 확보한다면 지난 전쟁(제1차 세계대전)에서처럼 우리를 굶게 할 수 없을 겁니다.”“Stalingrad” 『스탈린그라드』에서 아돌프 히틀러 (Adolf Hitler) 총통 “조국을 위해 죽겠다는 놈 치고 전쟁에서 이기는 놈 없습니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내 상대가 자기 조국을 위해 죽는 불쌍한 멍청이로 만들어야 가능하단 걸 명심하란 말입니다.”“Patton” 『패튼 대전차군단』에서 조지 패튼(George S. Patton) 장군
이준모 키워드 행정학 기변진 500제
포러스(구, 비전에듀테인) / 이준모 (지은이) / 2023.10.16
18,000
포러스(구, 비전에듀테인)
소설,일반
이준모 (지은이)
가비지타임 20
다산코믹스 / 2사장 (지은이) /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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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코믹스
소설,일반
2사장 (지은이)
전국 최약체로 꼽히던 지상고 농구부에 새로운 감독 이현성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선수는 단 6명뿐, 몇 년간 승리는 고사하고 한참 어린 중학생 팀조차 이기지 못하던 지상고 농구부가 조금씩 자신들만의 무기를 살려 전국의 강호 팀들과 상대하기 시작한다.SEASON-4 52화 007SPECIAL 일상타임1화 025SPECIAL 일상타임2화 047SPECIAL 일상타임3화 065SPECIAL 일상타임4화 087SPECIAL 일상타임5화 107SPECIAL 일상타임6화 128SPECIAL 일상타임7화 147SPECIAL 일상타임8화 167SPECIAL 일상타임9화 185SPECIAL 일상타임10화 205EXTRA EDITION 눈물이 주루룩 225한국형 스포츠 웹툰의 신화, 《가비지타임》드디어 완간!2023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24년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수상작열혈 따윈 개나 줘!낙오자들뿐인 농구부의 운명은?“아무래도 우리는 항복을 못 할 운명인가보다.”전국 최약체로 꼽히던 지상고 농구부에 새로운 감독 이현성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선수는 단 6명뿐, 몇 년간 승리는 고사하고 한참 어린 중학생 팀조차 이기지 못하던 지상고 농구부가 조금씩 자신들만의 무기를 살려 전국의 강호 팀들과 상대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인가 내 나라인가
최선의삶 / 유동만 지음 / 20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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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삶
소설,일반
유동만 지음
문명 2
까데뜨CADET / 김경진 지음 /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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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데뜨CADET
소설,일반
김경진 지음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예측되는 상황에 발맞추어 그에 상응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직관으로 예측하고, 구체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마치 터무니 없는 꿈을 꾸고, 현실의 시간단위 속에서 이것을 구체화해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과학은 우리가 갈망하는 부분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I. 과거로 타임머신 GO! GO! 1.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시작 2. 찬란한 한국의 역사와 과학기술 3. 과학기술의 역사 II. 과학기술의 빅생 속으로 타임머신 GO! GO! 1. 유레카! 과학의 발견 III. 생활 속 첨단 IT 세상 속으로 GO! GO! 1. 기술이 일상 생활로! 첨단 IT 세상 2. 스마트 물결과 스마트라이프 3. IT의 끝없는 진화, 생활 속 첨단 IT IV. 2020년까지의 가까운 미래 예측과 대비 1. 우리 아이들의 첫 번째 필수품, It's IT 2. 의료·식품·환경의 뉴 프론티어, BT(Bio-Technology) 3. 작지만 큰 세계, NT(Nano-Technology) 4. 걷혀가는 뇌의 신비, CT(Cognitive-Technology) 5. '태권V'를 향한 끝없는 도전, RT(Robot-Technology) 6. 지구를 넘어 우주로, ST(Space-Technology) 7. 보다 효율적으로, 보다 친환경적으로, ET(Energy-Technology) 8.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FT(Food-Technology) 9. 당신은 미래으 물을 빌려쓰고 있다, WT(Water-Technology) V. 서기 2200년 1. 이백년후의 세계를상상하다 2. BMI와 만물지능망 3. 양자 컴퓨터가 펼쳐주는 미래세계 4. 지식의 사원, 미래의 도서관 5. 우주 고고학 우리나라 지금의 정치와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부분은 과학기술론, 국가구조론, 국가재정론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 3가지 테마의 글을 쓰기로 하였다. 그 중 1편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야기이다. 1800년대 시작된 과학기술혁명은 1970년대를 거쳐나면서 맹렬하게 가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미래 10년은 과거 10년간의 발전 속도의 10제곱이다. 시대정신은 과학문명의 위대한 성장이다. 그 흐름을 정확히 집어주어야만 현 시대를 파악할 수 있고, 시대적 문제라고 지적되는 것들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빨리 산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50년 후면 자연과 과학기술이 절묘하게 조화된 세상이 된다. 영화 해리포터의 배경인 ‘마법학교’같은 세상이 올 것이다. 필자 눈에는 마법학교는 그 명칭만 마법magic이지, 실은 과학이다. 영화 속 괴물들 예컨대, 날아다니는 말과 새의 중간동물이나, 머리가 두 개 달린 개, 이런 생명체들은 모두 유전공학의 발달로 가까운 미래에 만들어질 수 있는 생명체들이다. 영화 속 책과 신문은 또 어떤가. 지금도 둘둘 마는 형태의 종이형 LCD 모니터가 개발되어 있다. 둘둘 마는 종이 모니터에 글과 동영상이 혼합된 것이 해리포터영화 속의 신문인 것이다. 마법지팡이는 또 어떤가? 에너지의 집중 전달을 통해 특정한 물질을 만들어 무기로 쓰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예측되는 상황에 발맞추어 그에 상응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직관으로 예측하고, 구체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마치 터무니 없는 꿈을 꾸고, 현실의 시간단위 속에서 이것을 구체화해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과학은 우리가 갈망하는 부분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 기술발전에 모든 것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 낭만적이고 긍정적이라는 비판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과거 경험을 보자. 20년 전 지방세 징수가 전산화되기 전에는 공무원이 돈을 받아 횡령해도 알아낼 방법이 없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횡령문제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문제들이 전산화로 일거에 해결되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설치로 인해 톨게이트 통과가 20배 이상 빨라졌다. 뇌혈관 속의 혈전을 녹이는 마이크로 로봇이 등장했다. 향후 완벽하게 실용화되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혈관을 막는 소고기 기름, 삼겹살 기름을 구석구석 청소해낸다면, 지금처럼 심혈관계 질환으로 국가 복지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건강보험 적자문제도 해소될 것이다. 구체적 당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대부분 과학기술 속의 넛지nudge에 있다. 이번 책으로 향후 미래를 관통할 시대정신인 과학기술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두 번째로 쓰고자 하는 내용은 대한민국 국가체계론이다. 정확히 말하면 도道단위 연방제 국가개편론이다. 우리는 유태인과 더불어 가장 뛰어나고 지능이 높은 민족으로 정평이 나있다. 높은 교육열, 적당한 규모의 국토와 인구, 시끄러운 비판과 아고라 토론이 난무하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쉽고 빨리 해결하는 나라이다. 우리가 세계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완벽한 조건을 갖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엘빈 토플러는 한국은 한 세대만에 제 1,2,3의 물결을 모두 이루어낸 나라이며, 미래가 기대되는 나라라고 하였다. 무디스는 2050년이 되면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의 부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일부 종교단체에서 후천개벽이 이루어지면 한민족이 세계 중심 국가가 될 것이라고 한다는 것과 일맥 상통하는 이야기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교육 국가이자 고학력 국가이다. 그것도 급격하게 향상해가는 교육 국가이다.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2020년이 되면 세계의 일등국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그 한 계단, 한 계단을 위해 이 책을 쓴다.
붉은 연꽃 건져 올리니 옷에 스미는 향내
보고사 / 김동욱 옮김 / 2013.08.26
13,000
보고사
소설,일반
김동욱 옮김
철학 이야기
봄날의책 / 윌 듀런트 지음, 정영목 옮김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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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책
소설,일반
윌 듀런트 지음, 정영목 옮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베이컨, 스피노자, 볼테르, 칸트, 쇼펜하우어, 스펜서, 니체, 베르그송, 크로체, 러셀, 산타야나, 제임스, 듀이 등 모두 15명의 철학가를 다루고 있는데, 그들의 삶의 이야기가 그저 쉽고 재미있게 철학을 서술하는 양념 노릇에 머물지 않고, 각각의 인간의 지적·사상적·인간적 고투의 과정임을, 즉 한 인간의 욕망의 숨김과 드러냄 과정임을 잘 보여준다. 당연히, 그들을 둘러싼 개인사·가족사·시대사 등을 촘촘히 살핀 후 내적 필연성 아래에서 묘사한다. 조금의 과장도 없이, 격정과 격동 넘치는 열다섯 편의 드라마라고 부를 만하다.1장 플라톤 2장 아리스토텔레스 3장 프랜시스 베이컨 4장 스피노자 5장 볼테르 6장 이마누엘 칸트 7장 쇼펜하우어 8장 허버트 스펜서 9장 프리드리히 니체 10장 현대 유렵 철학자들: 앙리 베르그송 등 11장 현대 미국 철학자들: 조지 산타야나 등 이 책은‘ 철학의 숲’에 이르는 머리말이자 권유이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베이컨, 스피노자, 볼테르, 칸트, 쇼펜하우어, 스펜서, 니체, 베르그송, 크로체, 러셀, 산타야나, 윌리엄 제임스, 존 듀이 등. 각각의 ‘이야기’는 격정적인 인간 드라마, 바로 그 자체다. 1 왜, 철학 <이야기>라고 이름 붙였나? <차례>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이 책이 플라톤부터 산타야나에 이르는 중요한 철학자 열다섯 명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사상의 발달이 역사의 어떠한 발달 못지않게 흥분되는 이야기라는 점을 분명히 드러내기 때문이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베이컨, 스피노자, 볼테르, 칸트, 쇼펜하우어, 스펜서, 니체, 베르그송, 크로체, 러셀, 산타야나, 제임스, 듀이 등 모두 15명의 철학가를 다루고 있는데, 그들의 삶의 이야기가 그저 쉽고 재미있게 철학을 서술하는 양념 노릇에 머물지 않고, 각각의 인간의 지적·사상적·인간적 고투의 과정임을, 즉 한 인간의 욕망의 숨김과 드러냄 과정임을 잘 보여준다. 당연히, 그들을 둘러싼 개인사·가족사·시대사 등을 촘촘히 살핀 후 내적 필연성 아래에서 묘사한다. 조금의 과장도 없이, 격정과 격동 넘치는 열다섯 편의 드라마라고 부를 만하다. 2 철학자들은 각자 또 함께 존재한다 각각의 철학자들을 당연히 독립된 주체로 다루면서도 동시에 사상적 영향 관계를 충실히 살펴서, 그 얽히고설킨 그물망을 남김없이 보여준다. 철학사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계보학은 말할 것도 없고, 스피노자, 칸트, 쇼펜하우어, 니체 등의 철학자들 역시 영향을 받고 영향을 준 철학자들의 삶과 사유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보여준다. 그와 함께, 철학자들의 개성(인간적 개성, 사유의 개성)에 걸맞은 독특한 독법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프랜시스 베이컨, 볼테르, 쇼펜하우어, 니체, 베르그송 등은 다른 매개항 없이 그들의 저작에 직접 뛰어들어 맛보고 즐기기를 권한다. 단, 스피노자나 칸트는 그런 식으로 접근이 불가한 철학자이므로 적절한 안내자, 길동무가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3 이 책은 <철학의 숲>에 이르는 머리말이자 권유에 불과하다 듀런트는 <제2판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 하룻밤 새에 철학자가 될 수 있다거나, 철학자들의 책을 직접 읽는 괴로움 또는 즐거움을 없애줄 거라는 식으로 독자들을 오도한 적은 없다. 앎에는 지름길이 없다는 것을 하느님은 아신다. 《철학 이야기》는 철학자들을 대신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으며, 이 책은 머리말이자 권유에 불과하다고 나는 분명히 밝혔다. 이 책에서 철학자들을 풍부하게 인용한 탓에 책을 덮은 뒤에도 그들의 글맛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 실제로 이 책은 원래의 텍스트를 읽어보라고 독자들을 여러 번 자극한다." 우리는 이 겸손한 저자 덕분에, 철학사의 명장면들을 슬쩍슬쩍 엿보는 행운을 얻는다.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에 나오는 그 숙연하고 감동적인 소크라테스의 최후의 장면이 3페이지에 걸쳐서 묘사된다. 그 유혹 앞에서 누가 플라톤의 저작을 집어들 마음이 생기지 않겠는가? 프랜시스 베이컨, 볼테르, 쇼펜하우어, 니체, 베르그송, 제임스 등 명료한 문장과 빛나는 문체를 자랑하는 철학자를 소개하는 꼭지는 모두가 그렇게 서술되었다. 4 그들은 지나간 철학자, 이제 과거의 철학자에 불과한가? 물론, 윌 듀런트는 자신의 문제, 자기 시대의 문제를 돌아보고 밝히는 데 유용한 도구이자 잣대로 플라톤을, 아리스토텔레스를, 스피노자 등을 적절히 활용했다. 또 당대의 독자들이, 그리고 후대의 독자들이 그렇게 이 책을 사용하기를 바랐다. 이 책 《철학 이야기》가 지금, 이곳의 현실과 당면 과제와 무관한 자기완결적인 개념의 숲, 관념의 성에 불과하기를 결코 원하지 않았다. 또 개별 철학자들을 다루는 듀런트의 안목과 솜씨를 통해, 그가 다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
사이언스북스 / 리사 랜들 지음, 이강영 옮김 /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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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
소설,일반
리사 랜들 지음, 이강영 옮김
사이언스 클래식 25권. 이론 물리학자 리사 랜들은 하버드 대학교와 MIT 물리학과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종신 교수직을 획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입자 물리학과 우주론이 중첩되는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물리학자들이 꿈꾸는 미래의 물리학이 어떤 것인지, 바로 그 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정상급 여성 물리학자의 육성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저자는 전작 <숨겨진 우주>에서 비틀린 시공간 기하를 이용해 숨겨져 있는 차원과 우리 우주의 3차원 세계를 연결했듯이, 이번에는 입자 물리학과 우주론을 연결 짓는다. 저자는 이번 책을 <숨겨진 우주>의 후속작이지만 동시에 프리퀄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나는 물체들을 이루고 있는 원자나 쿼크 같은 가장 근본적인 구성 요소들이 우리가 직관적으로 알고 있는 일상적인 물리 법칙과는 안전히 다른 법칙의 지배를 받고 있음을 강조한다. 입자 물리학에서 우주론까지의 현란한 도약과 융합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물음에 답하면서 저자는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종교와 갈등을 빚어 가면서까지 연구를 계속했던 갈릴레오를 불러 내며 물리학과 과학의 가치, 역사, 기초를 탐구하고 있다.책을 시작하며 005 1부 현실 세계의 스케일 1장 당신에게는 아주 작은 것, 내게는 아주 큰 것 025 2장 잠겨 있지 않은 비밀 057 3장 물질 세상에서 산다는 것 077 4장 대답을 찾아서 103 2부 물질의 스케일 5장 마술적인 수수께끼 여행 117 6장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151 7장 우주의 끝 175 3부 기계 장치, 측정, 그리고 확률 8장 모든 것을 지배하는 하나의 링 193 9장 반지의 귀환 215 10장 세상을 삼킬 블랙홀 247 11장 물리학과 위험 관리 263 12장 측정과 불확실성 295 13장 CMS와 ATLAS 315 14장 입자 확인하기 349 4부 모형, 예측, 그리고 결과 15장 진리, 아름다움, 그리고 그 밖의 과학적 오해들 371 16장 힉스 보손 395 17장 표준 모형의 후계자들 425 18장 상향식 대 하향식 467 5부 우주의 스케일 19장 안에서 밖으로 483 20장 당신에게는 아주 큰 것, 내게는 아주 작은 것 503 21장 암흑에서 온 방문자 525 6부 다음 탐구를 준비하며 22장 전체적으로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행동하라 549 책을 마치며 569 감사의 말 579 옮긴이 후기 583 후주 589 찾아보기 59621세기는 리사 랜들의 세기가 될 것이다! -빌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과 리처드 도킨스가 동시에 추천하는 단 하나의 물리학 책 ⊙《타임》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뉴욕 타임스 북 리뷰》선정 “주목할 만한 도서 100”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여성 물리학자, 리사 랜들 비틀린 여분 차원 물리학의 창시자가 들려주는 우주의 기본 구조, 그리고 과학의 미래 리사 랜들은 마치 마주보고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위트 넘치는 스타일로 물리학의 복잡한 아이디어들을 매력적으로, 그리고 알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현대 물리학의 최근 발전 경과를 문화적 이슈와 공공 정책적 이슈와 엮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의 생각은 그 근저부터 바뀌어 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세계와 관련해서 여러분이 더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자극할 것이다. -빌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과학이란 미신과 무지, 또는 사이비 지식인들이 유포하는 반계몽주의에 대항해 마음과 정신을 무기 삼아 도전하는 것이다. 최고 수준의 과학과 명석함 그리고 매력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리사 랜들이 우리 편이라는 사실에 내가 얼마나 감사하는지 모를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 『신은 망상이다』 저자) 2015년 12월 3일, 유럽 우주국(ESA)은 우주에서 중력파를 검출하는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탐사선 ‘리사 패스파인더(LISA Pathfinder)’를 3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사 패스파인더는 우주 공간에서 중력파를 검출하기 위해 2034년에 발사될 예정인 ‘발전형 레이저 간섭계 우주 안테나(eLISA)’ 건조에 필요한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위성이다. 우주에 곳곳에 퍼져 있는 시공간의 파동이라고 해도 좋을 중력파는 올해로 발표 100주년을 맞이한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검증할 최후의 시금석인 동시에, 앞으로 인류가 우주의 시공간 전체와 심지어 다른 우주를 탐사하고 개척할 때 사용할 막강한 관측 도구이다. 리사 패스파인더를 시작으로 한 ‘리사 프로젝트’가 중력파를 직접 검출하는 성과를 거둔다면, 우주의 기본 구조와 근본 법칙을 탐사해 온 물리학과 과학의 지적 성취는 단숨에 몇 단계를 건너뛸 수 있게 될 것이다. 실제로 리사 패스파인더는 이런 점을 고려해 아인슈타인이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지 정확하게 100년이 되는 12월 2일을 기념해 발사될 예정이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발표된 지 100년인 지금, 물리학은 혁명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10의 마이너스 수십 제곱 미터의 극미소의 물체를 다루는 입자 물리학과 우주, 은하단, 은하 같은 수백억 광년 크기의 초거대 천체들을 다루는 우주론이라는, 스케일이 극단적으로 다른 두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LHC(유럽 입자 물리학 연구소 CERN이 운영하는 대형 강입자 충돌기)에서 힉스 보손이 발견되고, 우주의 팽창이 날이 갈수록 빨라진다는 우주의 가속 팽창이 발견되고,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로부터 우주 진화의 역사를 해명되는 등, 수십 년간 물리학자들이 이론적으로 장님 코끼리 만지듯 추측만 하던 것들이 구체적으로, 정량적으로 밝혀져 물리학자들을 미래로 이끌고 있다. 게다가 입자 물리학과 우주론의 연구는 그 거대한 스케일 차이에도 불구하고 급속히 서로 중첩되며 융합되고 있어 연구하는 물리학자들 자신들도 그 미래를 짐작하기 힘들 정도다. 100년 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그 시기에 함께 발전하고 있던 양자 역학이 만나 물리학과 과학은 물론이고 공학과 기술, 더 나아가 철학과 사상, 그리고 사회와 문명 전체를 바꿨듯이(아인슈타인의 질량-에너지 등가성과 핵물리학이 만나 원자 폭탄을 낳았고, 일반 상대성 이론과 전기 역학이 만나 GPS를 낳았다.) 21세기 초반 진행되고 있는 입자 물리학-우주론 혁명은 21세기 후반 인류 문명을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것을 바꿀 것이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리사 랜들(Lisa Randall) 하버드 대학교 교수의 『천국의 문을 기다리며(Knocking on Heaven's Door)』에서 입자 물리학과 우주론이 중첩되는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물리학자들이 꿈꾸는 미래의 물리학이 어떤 것인지, 바로 그 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정상급 여성 물리학자의 육성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수수께끼로 가득 찬 우주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의 필독서. -무라야마 히토시(村山濟, 도쿄대학교 국제 고등 연구소 카블리 우주 물리학 및 수학 연구 기구 기구장) 리사 랜들은 말 그대로 희귀한 존재이다. 천재 물리학자이면서 그렇지 못한 우리도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이 책은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여태껏 접근조차 못 했던 우주의 내부 구조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로런스 서머스(전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원장) 이론 물리학자 리사 랜들은 하버드 대학교와 MIT 물리학과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종신 교수직을 획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학문적으로는 끈 이론과 위상 수학에서 고안된 개념들을 응용해 비틀린 여분 차원 물리학을 창시한 것으로 이름 높다. 1962년 생으로 10여 년 전 세기의 전환기인 1999년에 라만 선드럼 박사와 함께 「비틀린 여분 차원(Warped extra dimensions)」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전 세계 물리학계를 진감(震?)시켰다. 이 논문은 추상적이기만 해 검증하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 여겨졌던 끈 이론의 연구 성과들 중 일부를 실험적으로 검증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주었고, 물리학의 미래를 모색하는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아 21세기 들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론 물리학 논문이 되었다. 그 결과 리사 랜들은 현세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론 물리학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그녀가 제안한 여분 차원 이론은 ‘랜들-선드럼 모형’으로 불리며 현대 이론 물리학의 여러 난제를 해결할 실마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동되고 있는 LHC에서 새로운 실험들을 설계하는 데 지침이 되고 있다. 랜들은 이뿐만이 아니라, 급팽창 우주론, 초대칭성 이론, 대통일 이론, 끈 이론 등에 공헌하고 있다. 이런 업적으로 미국 물리학회에서는 랜들에게 ‘최다 인용 논문상’을 수여했고, 앨프리드 슬론 재단 연구상 등 유수의 학술 연구 관련 상들을 휩쓸었고, 지성의 전당이라 할 미국 과학 아카데미, 아메리카 철학회 등의 학술 기관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직스 레터스》, 《네이처》, 《사이언스》 같은 전문 학술지는 물론이고 《디스커버리》, 《이코노미스트》, 《뉴스위크》,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등 다양한 과학 언론에서 그녀의 업적을 거론하고 있고, 《시드 매거진》, 《뉴스위크》, 《롤링 스톤》,《타임》 등의 매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 같은 타이틀을 붙여 그녀의 업적과 위상을 조명하기도 했다. 첫 번째 책인 『숨겨진 우주: 비틀린 5차원 시공간과 여분 차원의 비밀을 찾아서(Warped Passages)』는 서구는 물론, 우리나라와 일본 등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 과학 독서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뉴욕 타임스》에서는 ‘올해의 책’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숨겨진 우주』의 프리퀄,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 과학을 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은 우주의 모든 영역-광대한 우주론에서 미시 세계의 입자 물리학까지-을 탐구한다. LHC의 목적을 이해하고자 하는 열렬한 과학 독자들에게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모터스, 스페이스 X CEO, 페이팔 공동 창업자) 현대 물리학 연구의 근본과 최근에 수행되고 있는 실험의 본질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리사 랜들의 해설은 물리학자가 아닌 이들을 위한 최고의 멋진 설명이기도 하다.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만 할 것이다. -크레이그 벤터(최초의 인공 생명 합성자이자 인간 유전체 해독자) 많은 책들이 우리 마음을 고양시킨다. 이 책은 그런 책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적 노력을 설명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 우주에서 가장 빨리, 가장 크게, 그리고 가장 강력하게 일어난 현상을 설명하고자 하고 있으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자연의 물리적 실체 대한 가장 깊은 질문에 답하고자 하고 있다.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에서 이제 막 탄생해 형태를 갖춰 가고 있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리사 랜들의 솜씨는 눈부실 정도로 멋지며 계몽적이다. 과학과 이성을 옹호하고자 하는 그녀의 노력을 나는 환영하는 바이다. 오늘 이 책을 읽는 것은 내일의 과학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스티븐 핑커(『언어 본능』, 『빈 서판』의 저자, 하버드대 교수) 리사 랜들의 두 번째 작품인 이 『천국의 문을 기다리며』 역시 출간되자마자 미국과 유럽의 과학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뉴욕 타임스 북 리뷰》가 선정하는 “주목할 만한 도서 100”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과학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에서 리사 랜들은 전작 『숨겨진 우주』에서 치밀한 논리와 획기적인 상상력으로 비틀린 시공간 기하를 이용해 숨겨져 있는 차원과 우리 우주의 3차원 세계를 연결했듯이 다루는 대상의 크기 스케일 차이가 10의 60제곱 배나 되는 입자 물리학과 우주론을 연결 짓는다. 리사 랜들은 자신의 이번 책을 『숨겨진 우주』의 후속작이지만 동시에 “프리퀄”이라고 부른다. 이 책에서 랜들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나는 물체들을 이루고 있는 원자나 쿼크 같은 가장 근본적인 구성 요소들이 우리가 직관적으로 알고 있는 일상적인 물리 법칙과는 안전히 다른 법칙의 지배를 받고 있음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딱딱한 의자를 이루고 있는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 빼면 99.999999퍼센트가 텅 빈 공간에 불과하고, 우리가 던진 공을 떨어뜨리고 태양과 달을 운행시키는 원동력인 중력은 아원자의 세계에서는 10의 16제곱 배나 약한, 아주 약하디 약한 힘에 불과하다. 물리학의 세계에서 물리 법칙은 대상이 가진 크기 스케일과 에너지 스케일이 달라짐에 따라 바뀌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장 작은 것들을 지배하는 법칙이 가장 큰 것들의 법칙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일까? 가장 작은 것들을 지배하는 법칙들이 우리가 관측하는 삼라만상의 수많은 현상들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고 있지 않은가? 양자 역학은 현재 물리학만이 아니라 화학, 생물학, 전자 공학, 컴퓨터 공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케일마다 달라지는 물리 법칙이 어떻게 이렇게 스케일을 넘나들며 활용 가능해지는 걸까? 이 문제는 물리학이라고 하는 학문의 기저에 대한 질문이다. 물리학이라고 하는 과학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물음이다. 『숨겨진 우주』에서 보여 준 입자 물리학에서 우주론까지의 현란한 도약과 융합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이 물음에 답하면서 리사 랜들은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종교와 갈등을 빚어 가면서까지 연구를 계속했던 갈릴레오를 불러 내며 물리학과 과학의 가치, 역사, 기초를 이 책에서 탐구한다. 그래서 『숨겨진 우주』의 프리퀄인 것이다. 힉스 입자, 또 암흑 물질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차원에 살고 있는 것일까? LHC를 비롯한 최첨단 실험들은 어떤 답을 가져다줄까? LHC는 2009년 가동되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힉스 보손 발견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40여 년간 누락되어 있던 입자 물리학의 표준 모형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것이다. 리사 랜들은 이 책에서 우주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현대 물리학자들의 최전선 기지, LHC에 대한 찬가이자 그 역사와 전모를 소개한 서사시를 노래한다. 명실공이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로 시작된 LHC가 어떤 우여곡절을 거쳐 현재 지구상에서 대폭발에 가장 가까운 에너지를 구현하는 ‘머신’으로 만들어졌는지, TNT 수백 톤의 에너지를 내장한 초전도 자석들과 우주 공간보다 차갑고 희박한 공간을 구현해 내는 초저온, 초진공 기술 등 현대 공학자들이 실현 가능한 극한의 기술이 펼쳐져 있는 LHC의 구석구석을 안내한다. 그 과정에서 과학자들이 자신이 하는 연구가 혹시 부를지도 모를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사고를 하고 조치를 하는지. LHC에서 생성된 블랙홀이 지구를 종말의 위험에 빠뜨릴지도 모른다는 해프닝 같은 논쟁을 가지고 생생하게 보여 준다. 리사 랜들은 이렇게 연구와 실험을 설계하고, 안전성을 검토하고, 지금 하고 있는 실험이 미래 연구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치밀하게 맞물려 진행되는 과학 연구와 금융 경제나 정치 사회 등 다른 분야의 위험 분석이나 위험 평가 등을 비교하며 과학 연구 방법론의 장단점을 다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섬세한 필치로 소개하고 있다. 진화 생물학자이자 종교의 비판자로 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리처드 도킨스는 리사 랜들의 이러한 시도를 높게 평가하며 리사 랜들에게 “과학과 이성의 옹호자”라는 타이틀을 부여할 정도이다. LHC에서 현재 이뤄지고 있는 실험과 연구에 대한 리사 랜들의 평가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현재의 연구가 이 책의 전부는 아니다. 리사 랜들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실험들이 어떻게 미래 물리학의 기초가 되는지도 소개한다. LHC에서 이뤄지고 있는 양성자 충돌 실험들이 가져올지도 모르는 결과들, 암흑 물질의 정체 해명, 암흑 에너지의 수수께끼에 대한 실마리 발견, 초대칭성을 증명해 줄 초대칭성 입자의 흔적 검출, 그리고 리사 랜들 자신의 이론인 ‘비틀린 여분 차원 모형’을 입증해 우리 우주 속에 숨겨진 고차원 우주의 존재를 가르쳐 줄 칼루차-클라인 입자의 발견 등 미래 물리학의 주춧돌이 될 실험과 이론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말 그대로 미래 물리학의 지남서(指南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현대 물리학이 펼치는 새로운 미래의 필독서 비틀린 5차원 우주를 안내하는 새로운 항해도 21세기 첫 10년을 보낸 지금, 우주의 가장 근본적인 기본 구조에 대한 물리학의 이해가 커다란 변혁을 맞이하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급격한 과학 혁명을 동반하는 패러다임 이동을 낳을 것이다. 우리가 우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고작 10년 안에 송두리째 바뀔지도 모른다. LHC를 시작으로 지상은 물론이고 우주 공간에서 갈릴레오 이후 400년 동안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실험들과 이론적 도전들이 진행되고 있다. 최첨단의 현대 물리학은 과학의 진리가 감춰져 있는 천국의 문을 두들기며, 우주와 세계 이해의 새로운 장으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지금 우주의 기원과 운명의 수수께끼가 극적으로 해명되기 시작했다. 현대 물리학 발전의 최전선에 서 있는 리사 랜들 하버드 대학교 물리학 교수의 명쾌한 설명을 통해 새로운 우주로 나아가는 대모험을 떠날 때가 되었다. 리사 랜들이 그린 새로운 항해도를 놓치지 마라!
너를 만나서 맨발이 되었다
생각나눔(기획실크) / 이재현 (지은이)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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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기획실크)
소설,일반
이재현 (지은이)
사진 찍는 심리상담사 이재현, 인도 여행 후 신작 포토 에세이 『너를 만나서 맨발이 되었다』를 펴냈다. 사진으로 소통하며 자기 탐색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포토테라피 강사로, 심리상담가로 활동하는 그녀가, 인도에서 포착한 사진과 짧은 에세이로 그려내는 인간에 대한 시선은 예사롭지 않다.흔들릴 때 찾아 드는 곳 ‘풍요’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위로가 필요한 당신, 그곳에 가면 에필로그“너를 만나서 맨발이 되었다.” 사진 찍는 심리상담사 이재현, 인도 여행 후 신작 포토 에세이 『너를 만나서 맨발이 되었다』를 펴내다. 『너를 만나서 맨발이 되었다』의 모든 면에는 인간이 있다. 사진으로 소통하며 자기 탐색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포토테라피 강사로, 심리상담가로 활동하는 그녀가, 인도에서 포착한 사진과 짧은 에세이로 그려내는 인간에 대한 시선은 예사롭지 않다. “그들에게서 풍요를 본다.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에워싸고 외부인을 궁금해하며 하나같이 호기심에 찬 표정으로 보아주고 웃어주는 여유가 있다. 마을에 들어섰을 때, 풍족함에 압도되고 느긋함에 주눅 들게 하는 거부할 수 없는 위압감은 그들처럼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체념하게 한다. 풍요롭다고 생각했던 것이 마음에서 기인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되고 그들의 풍요 앞에 마음 한 구석, 부글거리게 했던 것을 가만히 들여다본 뒤에야 너그럽게 품어주며 받아주는 마음자리 작아서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정 풍족함이라고 믿었던 것 또한, 하잘것없는 것이었다는 것도 더불어 알게 되니 마음이 잠잠해진다. 명확히 무엇인지 몰랐던 것들이 돌아와 사진을 보면서 명확해진다. 행복해야 된다는 강박이 지배할 때 그곳의 평온함 속, 역동적인 삶의 비밀에 귀 기울이게 하고 실마리를 한 올 씩 풀어헤쳐 나를 돌아보게 한다. 간단하지도 사소하지도 않은 우연한 만남의 그들이 휑하니 뚫렸던 구멍을 채워주었고 맨발로도 충분히 풍족하고 풍요로울 수 있음을 알게 한다.” -저자 인터뷰 中 - 『너를 만나서 맨발이 되었다』에는 세 공간이 등장한다. 그리고 각각의 공간을 투사하는 이재현의 사진기에는 세 가지 물음이 함께한다. 당신이 흔들리고 있다면, 풍요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위로가 필요하다면. “흔들릴 때 찾아 드는 곳” 삶 속의 풍파를 만났다, 라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첫 번째 마을 Naupala의 떼 지어 장난스럽게 노는 아이들, 수만 가지 표정의 순백의 아이들, 옅게 핀 웃음과 바닥이 보이는 호수처럼 맑은 눈의 사람들은 흙길 위에 ‘맨발’로 서 그녀를 맞이한다. “풍요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카메라를 들이대면 다소곳이 서서 찍는 사람을 향해 수줍게 바라봐 주고 이쯤 되었다 싶을 때 다시금 흙길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걸어간다. 사진을 달라고 하지 않는다.’ 낯선 사람의 방문에도 풍요로운 곳은 동요하지 않는다. 맨발로 선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이렇다 할 요구도 없이 살아간다. 가족끼리, 이웃끼리, 단체로 사진을 찍은 그들은 선물처럼 반가워한다. 풍요롭다. “위로가 필요하다면” ‘시장에 핀 채소와 꽃무리는 예술처럼 풍성하다. 높이 보려는 이유를 찾지 않겠다. 낮게 날아 더 자세히 보겠다. 존재하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Kolkata에서 사진기에 투영된 상은 온기가 가득하다. 세상 어디에서건 통용될 수밖에 없는 이치가 거기 있다. “흔들리지 않고 조용하며, 요란하지 않고 생색내지 않으며, 도도하지 않고 잘난 체하지 않는 그들은, 언제든 흔들릴 때 찾아들면 포근히 보듬어 안아줄 것이다.” - 에필로그 中 - 프레임 속에 걷어낼 것이 걷어내어진 순간, 렌즈를 통과한 빛이 상에 맺힌다. 걷어내어지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사진가가 하는 일이다. 이는 글쓰기에서도 동일한 과정을 거친다.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는 것, 정제된 글을 만드는 것, 그것이 글쓰기와 사진 찍기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되었음에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이재현의 사각 프레임 속에 인물들은, 살아있다. 적확한 언어로 풀어낸 그녀의 짧은 에세이는 그 인물들에게서 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는다.
마음은 네 곁에
한강 / 박건웅, 장경현 (지은이) / 2021.04.30
14,000
한강
소설,일반
박건웅, 장경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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