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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세계의 명시 100편
북팜 / 허소라 엮음 /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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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팜
소설,일반
허소라 엮음
나를 찾아 떠나는 유라시아 대평원
늘푸른소나무 / 함영덕 글.사진 /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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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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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소나무
소설,일반
함영덕 글.사진
<오버 더 실크로드>의 후속작으로, 중앙아시아로부터 발칸 반도를 거쳐 유럽까지 횡단하고 돌아온 저자가 현지에서 만난 사람과 사물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한 문화감성 에세이. 관광학자이자 시인으로 13개국의 기나긴 여정을 떠난 저자는 이 책에서 막연한 감상만을 기록하기보다 여행속에서 만난 민초들의 삶을 바라보고 역사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았다.제1부 유라시아 초원로 프롤로그 ■ 카자흐스탄 .사막은 메마른 영혼의 안식처 12 .천산산맥과 대초원 18 .꼭주베전망대와 천산산맥의 지류 알라타우산 26 .오아시스의 도시 친켄트와 국경마을32 ■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34 .중세 중앙아시아의 티무르제국의 수도 사마르칸트 38 .중세문화의 금자탑 레기스탄광장과 샤희진다 47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찬탄했던 사마르칸트의 아프라시압 54 .죽음 앞에서는 알렉산드로스대왕이나 거지나 평등하다 59 .중세 천문학의 진수 울루그벡천문대 64 .별들은 인류의 고향 .실크로드 남북로가 교차하는 부하라(Bukhara)와 아크로바 성채 68 .칼리얀미나레트와 울루그벡메드라사 72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탐방 77 .뽈리타젤과 민족의 대이동 84 .기독교와 이슬람, 유태교의 종교문화 비교 94 제 2부 터키, 그리스, 발칸반도 ■터키 이스탄불지역 .톱카프궁전과 금남의 구역 하렘 102 .오스만제국의 영화를 상징하는 보석박물관 107 .이슬람 건축 문화의 진수 블루모스크 109 .비잔틴제국의 상징 성 소피아사원 114 .미리 쓰는 묘비명 121 .기독교와 이슬람문화가 공존하는 성 소피아사원 125.그랜드 바자르와 구시가지 유적들 133 .호화스러운 시라간호텔과 돌마바흐체 궁전 136 .광장 탁심과 갈라타워 140 .문명의 승자와 패자 143 ■터키 카파도키아 .환상적인 괴뢰메의 패키지 투어146 .세계 9번째 불가사이 데린쿠유 지하도시 149 .은자들의 고향 이히라리아계곡과 멜렌디즈계곡 157 .스타워즈의 촬영장 셀리메와 카라반의 숙소 아쯔카라한 162 .요정들의 굴뚝계곡 괴레메와 세 쌍둥이 버섯바위 계곡 166 .은자들의 성지 괴뢰메 야외박물관 172 .에덴의 동쪽 로즈벨리(Rose valley) 175 ■그리스의 아테네와 에게해 .33- <오버 더 실크로드>의 후속작으로, 중앙아시아로부터 발칸 반도를 거쳐 유럽까지 횡단하고 돌아온 저자가 현지에서 만난 사람과 사물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한 문화감성 에세이. - 관광학자이자 시인으로 13개국의 기나긴 여정을 떠난 저자는 이 책에서 막연한 감상만을 기록하기보다 여행속에서 만난 민초들의 삶을 바라보고 역사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았다. -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 그리스 마케도니아 코소보 세르비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등 함영덕의 이번 저서 『나를 찾아 떠나는 유라시아 대평원』은 관광학을 전공한 학자가 현장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 독자들에게 가슴으로 다가간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중앙아시아의 대초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터키. 그리스를 경유하여 발칸반도와 이태리반도의 긴 여정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풀어 놓았다. 물질문명의 발전과 더불어 황폐해져 가는 인류의 정신문명에 대한 자기 성찰과 자신의 존재를 찾고자 사막과 초원과 대륙을 관통하는 여행을 통해 인간이 가야할 진정한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물음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살아있는 현장의 체험과 이야기를 통해 그 지역의 문화, 역사, 고건축, 고문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자기체험을 곁들여 독자들의 머리와 가슴을 함께 감동시킨다.
[큰글자도서] 수면장애와 우울증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시미즈 데쓰오 (지은이), 김수희 (옮긴이) / 2022.06.24
29,000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소설,일반
시미즈 데쓰오 (지은이), 김수희 (옮긴이)
우울증이 점점 한국 사회를 병들게 만든다! 2주일 이상 지속되는 수면장애는 우울증의 신호! 생체리듬이 깨졌다고도 볼 수 있는 우울증의 조짐이나 증상을 수면장애와 관련지어 밝혀내고자 한다. 이 책은 수면장애가 만병의 근원이 되는 메커니즘을 살펴보며, 수면의 비밀과 우울증과의 관계를 철저하게 밝힌다. 아울러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수면 개선이나 숙면법, 약에 의지하지 않고 수면으로 치유하는 최신 치료법까지 상세히 소개한다. 이는 우울증이 점점 증가하는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효과적인 예방 대책이 되어줄 것이다.머리말 제1장 왜 잠을 잘까? 잠을 자지 않는 동물은 없다 / 잠은 무엇을 위해서? / 아밀로이드의 자각 / 과학연구 공장 / 질적으로 다른 두 가지 수면 / 나르콜렙시 / '가위눌림(수면마비)'은 왜 일어날까? / 또 하나의 무기 / 오렉신과 나르콜렙시의 관계 / 오렉신의 역할 제2장 잠을 못자면 어떻게 될까? 잠을 못자면 죽을까? / 수면억제 실험 장치 / 수면부족은 생활습관병의 리스크 / 수면과 혈압과의 관계 / 부정적 사고의 함정 제3장 수면을 측정한다 수면의 지표 / 수면측정법 / 수면 · 각성의 다섯 단계 / 렘수면단계 / 하룻밤 수면의 경과 / 졸음을 측정한다 제4장 우울증은 수면장애의 배후에 불면증과 수면부족 / 수면 부채 / 불면증 모델 / 불면증은 낮 시간 동안의 병 / 수면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본다 / 다섯 가지 P(5P) / 세 가지 P(3P) / 잠을 잘 자는데도 불면증? / 인지행동요법은 어떤 불면증에도 효험이 있다? /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불면증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 만성 수면장애는 적신호 제5장 우울증과 생활습관병 우울증도 생활습관병? / 우울증 환자에게는 생활습관병이 많다 / 생활습관병 환자들에게도 우울증이 많다 / 뿌리는 동일? / 염증 / 우울증과 HPA-axis / 우울증과 교감신경 / 우울증과 산화 스트레스 / 양질의 수면이 가장 좋은 예방책 제6장 인지행동요법이란? 우울증과 수면장애의 인지행동요법 / 우울증에 대한 인지행동요법 / 불면증에 대한 인지행동요법 / 자칭 불면증 환자의 예 / 정말로 불면증인 환자의 예 / 심리교육 / 자극제어법 / 수면제한요법 / 근육이완요법 / 어디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제7장 수면으로 우울증을 치료한다 시간생물학적 치료란? / 생체시계의 구조 / 좀 더 빛을 / 철야의 의외의 효과 /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까? / 도움이 된다면 뭐든지 쓰자 / 시간생물학적 치료의 보급은 가능할까? 제8장 악인을 권장함 수면과 식욕 / 우울증과 성격 / 나쁜 사람일수록 잘 잔다 / 상사 · 동료가 유념해주었으면 하는 것 / 황색 신호가 나타나면 / 수면 12개조로 당신도 수면 달인으로 후기 역자 후기 인용 · 참고문헌잠이란 무엇인가? 잠에는 단순히 체력 회복의 역할만 있는 것일까? 다양한 실험 결과를 통해서 잠이 가진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수면은 일반적인 수면인 비렘수면과 활발히 꿈을 꾸는 렘수면으로 나뉜다. 각각의 단계에서 보이는 뇌파의 반응과 수면 관련하여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작용을 파악함으로써, 수면 부족, 가위눌림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인간에게 잠이란 무엇인지 정확히 지식으로 재인식하며 그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수면장애와 우울증의 관계를 철저히 밝히다! 수면장애로 규정되는 기준이란 무엇인지, 풍부한 진단 예와 여러 지표를 통해 살펴본다. 수면장애가 일어나는 갖가지 원인과 기분이나 몸의 증상을 짚어보며, 그러한 현상들이 어떻게 우울증으로 이어지는지 메커니즘을 상세히 파고든다. 우울증의 배후에는 다양한 심신의 스트레스가 작용한다. 양질의 수면을 취한다면 그러한 스트레스 증상을 모두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 양질의 수면이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취할 수 있는지, 유용한 지식을 알려준다.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 제시! 우울증을 유발하는 수면장애 치료를 위해 풍부한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인지행동요법, 자극제어법, 근육이완요법, 시간생물학적 치료 등 약에 의지하지 않고 치유하는 최신 치료법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저자만의 방식으로 만든 숙면법은 수면장애를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인 만큼 자칫 수면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다 심신의 많은 부조화를 일으키고 결국은 우울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현대인의 우울 증세가 심각한 이유에는, 수면장애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수면의 중요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건강한 수면을 위해 생활 습관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렘수면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시기에 선명하고 활발한 꿈을 꾼다는 것입니다. 또한 급격한 안구 운동이 보이는 것도 이 시기의 특징입니다. 실은 렘수면의 발견은 비렘수면보다 늦은 1953년의 일이었습니다. 한밤중이나 새벽녘, 뇌파 측면에서 보면 얕은 수면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각성시키려면 강한 자극이 필요한, 참으로 기이한 수면 상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의하면, 하룻밤 철야하면 전두전야의 활동이 떨어지고, 그 결과 전두전야가 평소 억제하고 있는 편도체의 활동을 억제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편도체는 불쾌한 정동의 중추라고 간주되는 뇌 부위입니다. 요컨대 수면부족이 되면 불쾌한 정동을 억누르기 어렵게 된다는 말입니다. 한 잔의 커피에는 카페인이 50~100밀리그램, 녹차나 홍차에도 수십 밀리그램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카페인을 매일 1,400밀리그램이나 계속 섭취하면 약 2주 만에 건강한 사람이라도 밤에는 수면장애가, 낮에는 초조감이 보이게 됩니다. 즉 불면증을 가진 사람은 만성적인 커피 과다 섭취 상태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남자아이 독서 전략
시프 / 마이클 섀퍼, 루스 제퍼슨 (지은이), 김아영 (옮긴이) / 2023.05.30
16,000원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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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
소설,일반
마이클 섀퍼, 루스 제퍼슨 (지은이), 김아영 (옮긴이)
문해력이 부족한 남자아이들을 도와줄 해법을 찾은 선생님들의 성공적인 경험담과 전략을 담고 있다. 남자아이들은 어떤 책을 좋아할까? 어떻게 하면 책을 읽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더 중요하게는, 어떻게 해야 ‘계속’ 읽도록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학교 안에서 남자아이들을 위해 작은 독서 실험을 해본 어느 교장선생님의 이야기와 읽기를 ‘특별히’ 힘들어하는 남자아이들과 읽기 훈련을 했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남자아이들에게 책으로 한 세계를 열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또 때로는 이 일이 얼마나 쉬울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헌사 이 책을 소개하며 작가의 말 서문 1장 독서가 시작되는 순간 2장 먹고 살기 위한 일 3장 책을 사랑하는 법 가르치기 4장 책 읽기 천사가 되자 5장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벌어지는 일 6장 매력적인 도서관 만들기 7장 공감하는 독서의 힘 8장 기초, 참여, 완벽한 연습 9장 책을 가까이 놓아주기 10장 조금 더 기대하기 11장 북클럽에서 이렇게 멋진 일이! 12장 시험은 어쩌지? 13장 남자아이들이 정말로 읽고 싶은 것 14장 이제 실전이다 참고문헌 인명 및 용어 주모든 과목의 열쇠인 문해력을 키울 유일한 방법, 독서! 남자아이들도 독서를 좋아할 수 있을까? 남학생들을 독서로 이끈 선생님들의 성공적인 경험과 전략을 배우자! 책을 좋아하는 남자아이, 남학생, 성인 남자. 잠깐 멈춰서 생각해보세요. 떠오르는 얼굴이 있나요? 언젠가부터 책을 좋아하는 ‘남자’란 굉장히 드문 존재가 되었고, 이는 태어나자마자 스마트 기기를 접하는 어린 세대로 갈수록 더욱 심각하게 드러나는 듯합니다. 아기 때 부모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좋아했다고 해도, 초등학교 3학년을 넘어가면 남자아이들에게 ‘다시’ 책을 쥐여주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영상 미디어가 주류인 시대이니 책을 안 읽어도 상관없다면 좋겠지만 사정이 그렇지 않다는 건 선생님들도, 학부모들도 잘 알지요. 읽기 능력이 모든 과목 성적의 근간이자 열쇠라는 것이 점점 더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체로 남자들은 업무 등 소수의 사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유형의 읽기와 쓰기 과제에서 여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만큼 성취도가 낮으며,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꾸준히 나타난다. 이 자료를 절대적 기준으로 보든 상대적 기준으로 보든 남학생들은 읽기와 쓰기 영역에 약하다. _ 서문 중에서 이 책 《남자아이 독서 전략》은 문해력이 부족한 남자아이들을 도와줄 해법을 찾은 선생님들의 성공적인 경험담과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어떤 책을 좋아할까요? 어떻게 하면 책을 읽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더 중요하게는, 어떻게 해야 ‘계속’ 읽도록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학교 안에서 남자아이들을 위해 작은 독서 실험을 해본 어느 교장선생님의 이야기와 읽기를 ‘특별히’ 힘들어하는 남자아이들과 읽기 훈련을 했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남자아이들에게 책으로 한 세계를 열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또 때로는 이 일이 얼마나 쉬울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남자아이들이 독서를 즐기도록 해주려면 성향을 잘 아는 것이 첫 번째! 남자아이들은 어떤 책, 어떤 독서를 좋아할까요? 여자아이들이 책을 찾아 읽는 방법과 남자아이들이 읽는 법은 다릅니다. 여자아이들처럼 접근해서는 남자아이들이 책 표지를 들여다보도록 만드는 일조차 성공할 수 없지요. 도서관에서 여학생들이 책을 고르는 방식을 관찰해보니, 여학생들은 빌려서 읽을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을 찾을 때 서가를 전체적으로 살피는 경향이 높았다. (…) 남학생들은 책을 고를 때 모험하는 성향이 훨씬 낮다. 그 이유는 딱히 짐작이 가지 않는다. 남학생들은 지난번에 책을 골랐던 서가로 곧장 가는 경우가 많다. _ 본문 중에서 남자아이들은 듀이 십진분류법으로 정리된 서가에서 길을 잃습니다. 용이 등장하는 거친 모험담을 좋아하지만 책을 찾는 모험은 어려워하는 남자아이들을 위해서는 적절한 ‘큐레이션’이 필요합니다.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모아서, 아이들을 둘러싸는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남자아이들은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고를까요? 연구 결과와 저자들이 관찰한 바에 따르면 남자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기준이 있었습니다. ❶ 남학생들은 ‘멋져 보이는’ 책을 고른다. ❷ 남학생들은 시리즈나 좋아하는 작가가 쓴 책들을 좋아한다. ❸ 같은 등장인물들이 계속 나오는 책을 좋아한다. ❹ 남학생들은 짧은 문단 안에 정보가 들어 있고 사진과 그림이 곁들여진 책을 고른다. ❺ 남학생들은 책을 소리내어 읽기를 좋아한다. ❻ 남학생들은 자기 관심사가 반영되기를 바란다. “남자아이들은 어떤 책을 읽고 싶어 하니?”라는 질문을 아주 좋아한다. 너무 단순해 보인다고요? 예, 그렇습니다. 남학생들은 단순합니다. 그래서 저자인 교장선생님의 남자아이들을 위한 독서 실험 또한 무척 단순했지요.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골라 ‘남학생용 서가’를 채워 넣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 단위로 실시하는 시험에서 남학생들의 언어 과목 점수가 개교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스콜라스틱 읽기능력평가(Scholastic Reading Inventory, SRI)에서 4~5학년 남학생들이 엄청난 향상을 보”이는 등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쌤, 제가 어떤 책을 읽는지 못 믿으실 걸요!” 남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다가와 매일 아침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어떨까요? 이런 일은 어떻게 벌어질까요? 이 책 《남자아이 독서 전략》에는 남학생들을 독서로 성공적으로 이끈 어느 교장선생님의 실험 과정과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남자아이들이 독서와 멀어지고 읽기 능력 저하로 인해 많은 과목에서 어려워하는 점에 일찌감치 주목했습니다. 첫 번째로 한 일은 남학생용 서가를 만드는 일이었지요. 남학생들은 자기가 원하는 책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합니다. 아니, 자기가 어떤 책을 원하는지도 생각해보지 않지요. 그러니 중요한 과제는 ‘남학생들이 좋아할 법한 책들을 눈앞에 늘어놓아주기’가 됩니다! 표지가 멋지며 새 것이고, 시리즈물이고, 친구처럼 익숙한 등장인물이 나오고, 도감이나 기네스북처럼 흥미로운 정보가 들어 있는 책들로 가득한 서가라면 남자아이들은 우르르 달려옵니다. 두 번째로 한 일은 무엇을 읽든 용인해주는 일이었습니다. 어른들도 일과 상관없는 책을 읽을 때가 훨씬 더 재미있는 법이지요. ‘좋은 책’이란 자주 고르는 사람의 취향이나 사고에 갇혀 있기 마련입니다. 남학생들에게 ‘좋은 책’ ‘좋은 글’을 읽도록 강요하지 않고, 뭘 읽든 읽기만 하면 그것이 바로 ‘읽기’라고 독려했습니다. 아이들이 우선 책을 집어들고, 재미있게 읽는 것이 먼저입니다. 세 번째로 한 일은 북클럽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모이는 일이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과 북클럽 책을 선정해 읽는 방식도 전혀 달랐지요. 여학생들은 모두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지만, 남학생들은 전부 다 다른 책을 읽고 서로에게 소개하고 자랑하는 쪽이 더 잘 맞습니다. 북클럽은 소란스러웠고, 엉망진창으로 흘러가기도 했고, 감자칩을 서로 먹겠다고 바닥에 흘리며 달려가는 일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성실하게 모여 책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에게 이렇게 말하기 위해 매일 아침 달려왔습니다. “제가 어떤 책을 읽는지 못 믿으실 걸요!” 남자아이들에게 독서로 열리는 세계가 얼마나 풍요로울지 생각해보세요. 유튜브나 게임의 흘러가는 말 속에서 잠시 아이들을 붙들어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로 보내줄 수 있다면 어떨지 생각해보세요.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줄 수 있습니다. 이 책 《남자아이 독서 전략》은 그 여정을 떠날 때 필요한 안내자가 될 것입니다.▸ 결심만으론 부족할 때가 있다. 실행에 옮기자. 남자아이들이 재미로, 단순히 책이 좋아서 읽게 하도록 노력하자. 무엇보다도 그들이 책을 읽을 귀중한 기회를 주자. 남자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책을 읽고, 자신에게 영향력과 도움을 주는 어른들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해주자.“제가 어떤 책을 읽는지 못 믿으실 걸요!” ▸ 40년 이상 축적된 자료를 살펴보면 반복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사실이 있다. 바로 읽기와 쓰기 영역에서 남학생들이 뒤떨어진다는 점이다. 자료가 존재하는 모든 지역에서, 대체로 남자들은 업무 등 소수의 사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유형의 읽기와 쓰기 과제에서 여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만큼 성취도가 낮으며,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 1970년에 일주일 동안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에서 태어난 1만7천 명 이상의 삶을 추적한 연구다. 이 자료를 이용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미로 하는 독서, 즉 오락적 독서는 실제로 인지 능력 향상 및 미래의 가능성 실현과 관련이 있다. 이는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부모의 교육 수준보다 더 중요한 요소다.
사랑의 도
파라마트마 / 메허 바바 (지은이), 필리스 프레데릭, 바바나 (옮긴이) / 2025.02.25
25,000
파라마트마
소설,일반
메허 바바 (지은이), 필리스 프레데릭, 바바나 (옮긴이)
‘언제까지 사랑을 잃은 채 삶을 살 것인가?’ 희망없는 암울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가슴속에 전하는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의 메아리가 담긴 지상 최고의 영성교재. 메시아이자 아바타인 메허 바바의 침묵의 가르침을 통해 배우는 ‘신인류를 위한 삶의 지침서’. 〈사랑의 도〉, 〈진본 무한지성〉에 이은 영한번역 신간, 사랑의 영성 교과서다.머리말 ...................................................................... 011 메허 바바의 짧은 전기 ................................................ 013 메허 바바의 메시지 요약 ............................................. 017 1부 : 하나님과 갓맨 ................................................. 041 하나님과 창조 ............................................................ 043 진리로서의 하나님 ...................................................... 047 지복으로서의 하나님 ................................................... 051 우주적 메시지 ............................................................ 053 무의식적인 무한한 "나" ............................................... 057 하나님 ...................................................................... 057 선견지명先見之明 ............................................................ 059 편재遍在 ..................................................................... 061 아바타가 되는 것에 대하여 ........................................... 063 침묵하는 것에 대하여 .................................................. 065 메허 바바의 부름 ........................................................ 067 나는 하나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아들 ........ 079 오직 하나만이 존재 ..................................................... 083 아바타의 서클 ............................................................ 087 행위行爲와 무위無爲 ........................................................ 097 높은 중에 가장 높은 존재 ............................................. 101 2부 : 길道의 측면 ....................................................... 117 바바의 설명 ............................................................... 119 앎과 상상력 ............................................................... 121 마음은 사라져야 합니다 ............................................... 135 만오나쉬(마음의 소멸) ................................................ 155 박티 요가 .................................................................. 159 사랑과 하나님-사랑 .................................................... 177 오라와 후광 ............................................................... 187 진정한 탄생과 진정한 죽음 ........................................... 197 파나 ......................................................................... 199 산 채로 죽은 자에 대하여 ............................................. 203 다음 화신에서 의식의 경지 ........................................... 211 피할 수 없는 "필연" .................................................... 213 에고의 놀이 ............................................................... 215 분열된 에고 또는 분열된 "나"에 대해 ............................. 223 3부 : 제자도의 기술 ................................................... 229 나를 깨닫는 열두 가지 방법 .......................................... 231 하나님께 이르는 높은 길 .............................................. 237 사랑에 관한 논문 ........................................................ 241 사하바스 ................................................................... 245 일곱 가지 사하바스의 명언 ........................................... 249 순종에 대하여 ............................................................ 251 순복 ......................................................................... 257 러버와 비러벳 ............................................................ 259 사랑과 헌신 ............................................................... 261 치료법은 사랑 ............................................................ 263 나의 소망 .................................................................. 265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 267 바바의 사역에 대하여 .................................................. 269 환상에서 벗어나는 방법 ............................................... 273 스승의 기도 ............................................................... 275 회개의 기도 ............................................................... 281 걱정에 대해 ............................................................... 285 바바의 설교 ............................................................... 295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 .................................................. 299 나의 친애하는 일꾼들 ................................................. 303 영화계의 영적 잠재력 ................................................. 307 새로운 삶의 노래 ....................................................... 315 바바 러버들을 위한 기도 ............................................. 319 4부 : 사랑의 기술 .................................................... 321 신성한 사랑과 삶의 목적 .............................................. 323 내가 내 몸을 버린 지 60년이 지나면 ............................... 325 두 가지 유형의 에고 .................................................... 327 진리로서의 하나님 ...................................................... 331 영적 일꾼을 위한 과제 ................................................. 333 바바의 "경고" ............................................................ 345 마지막 경고 ............................................................... 363 사랑이란 무엇인가? .................................................... 367 조건 없는 사랑 ........................................................... 375 바바가 사랑을 만드는 방법 ........................................... 379 하나님의 군사가 되세요 ............................................... 383 바바의 신성한 사랑 ..................................................... 387 새로운 삶의 깊이 ........................................................ 405 잠정적 에고 .............................................................. 407 여러분의 가슴을 나의 센터로 삼으세요 ........................... 409 스승의 제안을 거절하지 마세요 ..................................... 411 사랑의 다양한 유형들 .................................................. 413 완전하신 분의 살아 계신 뜻에 순복하세요 ....................... 415 내맡김이 사랑보다 낫습니다 ......................................... 417 참되고 신성한 사랑 ..................................................... 419 신성의 충만한 깨달음 .................................................. 423인간은 저마다 경험을 통해 에고의 갑옷을 더욱더 두텁게 만든다. 많은 영적 체험들을 통해 자신만의 논리와 의미부여에 가치를 메기고 갑을논박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당신의 삶이 아직도 명확하게 보이지 않다면 그것은 '사랑의 부재'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물질문명에 중독된 많은 현대인이 릴스나 숏츠 같은 소비성 콘텐츠에 빠져 삶의 목표가 흔들리고 목적지를 향한 방향성이 모호해지는 것은 비단 남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는 물질의 향유와 중독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시간과 진정성 있는 행동의 절실함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책〈사랑의 길〉이 출간되었다. 사랑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가슴 깊은 통찰이 없으면 이타적 삶이 아닌 이기적 삶을 살게 된다. 그러므로 사랑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될 영적 생명수와 같은 모든 영혼들의 존재 이유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과거 55년 전 열반한 아바타 메허 바바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사랑의 메아리가 담겨있다. 러버들에게 남기는 바바의 간곡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모든 영성인들이 지향해야 할 바와 영성의 목표와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가 아닌 가슴의 문을 여는 것임을 지적하고 그러기 위해 에고의 자만을 내려놓고 완전한 스승에게 순복하는 등 진실한 사랑을 통해 신성한 깨달음에 이른는 길을 알려 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랑에 대한 진실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424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한영번역을 함께 실었고 각 단락별로 나누어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려운 영성교재와 두꺼운 책이 부담스러운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독서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가 삶은 에고의 산스카라가 정화됨에 따라 가벼워 진다. 물질만능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중심은 본래부터 사랑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 느껴보기 바란다.『 신성의 충만한 깨달음 』영적 길은 언덕과 골짜기, 가시덤불 숲, 가파르고 위험한 절벽을 따라 산 정상에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길에서는 되돌아가거나 멈출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정상에 도달해야 하며, 이는 지고한 신격을 직접적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모든 주저함이나 곁길로 빠지거나 중간 기착지에서 쉬는 것은 참되고 최종적인 성취의 날을 연기하는 것에 불과합니다.이 길에서 너무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거짓 그림자의 세계에 조금이라도 머무르는 것은 삶의 최고 목표에 눈을 꾸준히 고정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여느 고통으로 초대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안전하고 확실한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높은 뜻을 품은 구도자들을 위한 필수적인 다른 모든 자격은 자신의 가슴속에서 말하고 길을 비추는 사랑의 안내자의 속삭임을 충실히 따를 때 그들에게 올 수 있고 또 와야만 합니다.이 안내자의 망토를 놓치면 절망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사랑이 없는 가슴은 끝없는 어둠과 고통 속에 묻혀 있습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사랑과 함께하는 가슴은 사라지지 않는 빛과 헤아릴 수 없는 신성한 생명의 달콤함을 깨닫기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인간의 사랑은 비록 한계에 부딪혔다고 해도 경멸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은 이 모든 한계를 뚫고 진리 속의 영원한 생명으로 구도자를 인도하여, 러버는 분리되고 거짓된 자아를 잃고 비교할 수 없고 나눌 수 없는 사랑의 바다이신 하나님과 하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이 최상의 존재 상태에 이르는 관문은 신성한 사랑의 끊임없는 불 속에서 그들 각자의 존속을 잃을 용기가 없는 모든 이들에게는 굳게 닫혀 있습니다. 나는 신성의 충만한 깨달음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축복을 내리는데, 그들이 다가오는 진리와 사랑의 시대의 기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후지산
하빌리스 / 히라노 게이치로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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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게이치로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1998년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일식》으로 강렬하게 데뷔한 이후, 매 작품마다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일본 문학계의 독보적 존재로 자리매김해온 히라노 게이치로의 10년 만의 단편집. 이번 작품에서 그는 우리의 삶에서 매일 직면하는 ‘순간의 선택’이라는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결정적인 질문을 꺼내 들었다. ‘가능했을지도 모를 여러 인생 중에서 왜 지금 이 인생일까. 한창 행복할 때라도, 한창 불행할 때라도, 그런 의문이 우리의 마음속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 인생을 사랑하지 못하면 안 되는 걸까. 아니면 내 인생을 사랑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사랑하는 누군가가 필요한 걸까. 소소한 일로 운명이 바뀌어버린다는 건 절망인지도 모르지만, 또 한편 희망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의 선의善意는 대개는 소소한 것처럼 보이는 법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계기는 분명 어디에라도 있을 수 있다.’(히라노 게이치로) 이 책은 인생의 갈림길을 만들었던 선택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다섯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선택이 크고 작은 선택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인지, 혹은 이미 방향이 정해져 있는 운명인 것인지에 대해 저자는 각기 다른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서 그 질문들을 무겁지 않게, 그러나 깊이 있게 건네며 독자가 자신의 삶을 조용히 돌아보게 한다.후지산 이부키 거울과 자화상 손재주가 좋아 스트레스 릴레이 옮긴이의 말 충족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다른 세계의 나’를 찾는 사람들 다섯 개의 이야기, 다섯 개의 ‘가능했을 삶’ 순간의 선택이 운명을 어떻게 바꿀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그 순간이 지난 후에야 '그때 ~했더라면'이라는 가정으로 지나간 선택에 대해 곱씹을 뿐이다. 삶 속의 예기치 않은 갈등과 상실의 의미를 탐색해온 히라노 게이치로가 이번 작품에서는 ‘순간의 선택’이라는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결정적인 질문을 꺼내 들었다. 표제작 <후지산>의 주인공 가나는 만남 앱을 통해 만난 남자, 쓰야마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기차가 잠시 정차한 사이, 반대편 기차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수신호를 보내는 아이를 본 가나는 즉시 뛰어내리지만, 쓰야마는 따라내리지 않는다. 그 행동에 실망한 가나는 그와의 관계를 끝내지만, 이후 접한 쓰야마의 소식에 그와 ‘함께할 수도 있었을’ 순간들에 대해 생각한다. 그 외에 만석인 빙수가게 대신 향한 맥도날드에서 ‘우연히’ 대장내시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암을 조기에 발견해 완치한 삶과 ‘운 좋게’ 자리가 생겨 빙수를 먹지만 검진 기회를 놓쳐 암으로 죽어가는 삶을 오가는 남자(<이부키>), ‘잘못 들어선 평행 세계’ 같은 현재의 삶에서 해방되고 싶었던 남자가 드가의 자화상 포스터를 보고 멈춘 ‘계획’(<거울과 자화상>), 어린 시절 들었던 ‘한 마디의 칭찬’이 바꾼 한 아이의 인생(<손재주가 좋아>),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스트레스’의 기원을 유쾌하게 펼쳐 보이며, 이 기묘한 전염병을 끝낸 한 인물을 그린다(<스트레스 릴레이>). 다섯 편의 주인공들이 맞닥뜨린 선택의 순간은 모두 다르지만, 그 선택이 만들어내는 인생의 굴곡은 놀라울 만큼 섬세하게 그려진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이야기마다 ‘인생은 우연의 누적일까, 또는 바꿀 수 없는 운명일까?’라는 질문을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던진다. “많은 책을 번역해왔지만, 우리 문학이 지향할 만한 점을 풍부하게 갖춘 일본작가 한 사람을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히라노 게이치로’를 추천한다.”(양윤옥) 가나는 그때 쓰야마에 대해 ‘약간 괴짜’라고 느꼈지만, 그로부터 2년이 지나 더 이상 그를 만날 일도 없게 된 지금은 ‘보통 사람’의 감각에 더 가까웠던 건 오히려 쓰야마 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좌석은 E석부터 채워졌고, 다들 후지산을 보고 싶어했다.그렇지만 이제 이 세상에서 쓰야마를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녀 외에는 일단 없을 것이다._ <후지산> “아니, 실은……. 그때 빙수 가게에 자리가 나는 바람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지 못한 내가 있는 거야. 지금도 그쪽 세계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살고 있어.”“응? 무슨 말이야?”에미는 의아한 듯 물었다.“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그때부터 세계가 두 개로 갈라져서 나는 지금 그쪽의 나와 이쪽의 나를 때때로 오락가락하고 있어. 저쪽에 가있는 건 매번 기껏해야 몇 초 동안뿐이지만.”_ <이부키>
매일 아침 cool한 미인이 되자 1
종문화사 / 사이토 가오루 글, 민성원 옮김 /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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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문화사
취미,실용
사이토 가오루 글, 민성원 옮김
『매일 아침 cool한 미인이 되자』에서는 외모에만 치중해 온 기존의 미용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생활이 아름다워지고 내면이 아름다워지면 외모가 아름다워진다는 새로운 개념의 미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가끔 우리는 눈에 띄게 아름다운 외모가 아니어도 보기만해도 기분좋아지는 여자, 감동을 받게되는 여자를 만날때가 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아름다운 여자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한 사람의 내면은 고스란히 외모에 스며 나오게 되어 있어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은 외모가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외적인 미와 내적인 미, 어느 한쪽에만 편중되지 않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소유한 여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또한 자신의 커리어를 똑똑하게 쌓아 나감으로써 아름다워지는 똑똑한 미인이 되는 방법, 덜 예쁘게 타고난 여자도 cool한고 아름다워 보이는 여자가 될 수 있는 방법또한 소개한다. 책은 우리에게 어제보다 조금 더 예뻐지고,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어제보다 조금 더 현명해지는 여자야말로 진정으로 아름다운 여자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아름다운 여자는 누구일까? 화장 고치기 여자가 반하는 여자 피아노 선생님 레이스 뜨기 마니아의 비극 아름다워지는 것은 여자의 의무 만나는 사람마다 포로로 만드는 여자 아름다움에 관한 신기한 이야기 화내지 않는 미용 전철 속의 여자 화장은 소꿉놀이 디즈니랜드에서 배우는 아름다움 주름이 싫어 사랑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성분 화장품이 주는 작은 흥분 손수건과 티슈 완벽 허물기 시선이 마주치는 감동 좋은 가게를 찾아내기 효과가 좋은 손님, 좋지 않은 손님 사물에도 마음이 있다 영혼이 담긴 얼굴 스타킹과 립라이너 점과 미용 나는 예쁘다 나만 예쁘다 질투 하와이의 산들바람 구두 (이하생략) 아름다운 여자란 어떤 사람일까? 가끔 특별히 눈길을 끌 만큼 예쁘게 생긴 구석은 없는데 한번 보기만 한 것으로도 잊혀 지지 않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여자, 감동을 받게 되는 여자와 만난다. 그녀가 바로 아름다운 여자다. 얼굴보다 마음이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요즘처럼 외모가 중시되는 비주얼 시대에 누구나 우선 눈에 들어오는 외모로 그 사람을 판단한다. 또한 한사람의 내면은 고스란히 외모에 스며 나오게 되어 있어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은 당연히 외모가 아름답다. 이 책은 외모와 내면,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진 여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사소하고 하찮은 일에서부터 여자가 아름다워질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때로는 재치 있고, 때로는 감동스럽고, 때로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때로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짧은 이야기 속에서 여자의 모든 시간과 모든 일상이 아름다움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일러준다. 이 책은 외모에만 치중해 온 기존의 미용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생활이 아름다워지고 내면이 아름다워지면 외모가 아름다워진다는 새로운 개념의 미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여자의 마음은 얼굴이 만든다. 여자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으면 섹시해질 수 없다. 여자에게 외모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여자의 속눈썹은 길어 보이는 것보다 진해 보이는 것이 효과적인 마스카라다. 여자의 아름다움은 타인의 시선을 이겨 내야 완성된다. 여자의 외모를 보고 내면을 이야기하는 시대다. 여자는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보다 자신을 빛나게 하는 색을 선택해야 한다. 예쁜 여자는 아줌마가 되어도 예쁘다. 외로운 여자는 뚱뚱하다. 분위기 있는 여자는 20대에는 연상으로 보이고 30대가 넘으면 나이를 알 수 없게 된다. 여자의 일이자 의무는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여자에게 최대의 적은 자외선과 건조와 콤플렉스다. 여자의 거울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보여 준다. 여자는 친구가 아름답지 않은 것, 친구만 아름다워지는 것을 용서하지 못한다. 조금 더 예뻐지기, 조금 더 행복해지기, 조금 더 현명해지기 화장품을 보여 주고 ‘이것이 좋다. 저것이 뛰어나다’라며 화장품을 사도록 은근히 부추기고, 메이크업 테크닉을 제시하고 ‘이렇게 하면 눈이 커 보인다. 저렇게 하면 코가 오뚝해 보인다.’라며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긴 미녀가 되도록 속삭이는 것이 아닌 미용 이야기, 그리고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자고 한 여성잡지의 편집장과 의기투합한 데에서 이 글들은 시작되었다. 『뱅상캉(25ans)』의 미용 페이지 담당 편집자가 된 것이 벌써 20여 년 전의 일이다. 그리고 프리랜서가 되고 나서도 나는 ‘미용’과 헤어지지 못하고 여러 잡지와 책, 강의 등에서 미용과 여성의 아름다움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떠들어 왔다. 그러나 정작 나 자신은 이러다가 바보가 되어 버릴 것 같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세상은 온통 화장품과 화장품이 자신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거라고 굳게 믿는 여자들로 넘쳐 나고 있었으며 나는 거기에 편승하는 기사를 쓰고 있었다. 또한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아름다워지는 것=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원칙을 증명하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바로 이 무렵 이 글 속의 천재들과 만났다. 그리고 어떤 화장품 소개보다, 어떤 메이크업 테크닉 소개보다 내가 만난 아름다움의 천재들, 미용의 천재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름다워지기를 간절하게 소망하는 여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정을 거쳐 이 책은 태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나의 시야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 책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화장품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화장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며, 화장품을 열심히 바르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더 더욱 중요하며, 여자에게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모든 시간이 아름다워질 수 있는 시간임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싶을 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어제보다 조금 더 예뻐지고,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어제보다 조금 더 현명해지는 여자야말로 진정으로 아름다운 여자다. 이글을 쓰는 동안 달은 사실이 또 하나있다. 아름다운 여자가 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우리 주위와 일상생활에 무한하게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이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매뉴얼이다. 그리고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깨어 있는 시간만이 아니라 잠들어있는 시간조차 아름다워 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한 사람의 여자로서 아니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아름다워지고 현명해지고 행복해지고 성장하는 길이 눈앞에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더없이 행복하겠다. -사이토 가오루.
나는 가짜다
헤럴드미디어 / 헤럴드경제 편집국 지음 /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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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헤럴드경제 편집국 지음
작가들이 고백하는 ‘나의 얼굴, 나의 이야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 시대 소설가와 시인 42명이 자신의 얼굴을 직접 그리고,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나 소설로, 산문으로 독자들과 소통해온 작가들이 그림으로 스스로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드문 일로 작가를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많은 작가들의 그림과 글을 책으로 묶어내기는 문단 초유의 일로 작가론 연구에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윤후명 섬과 새와 나 마광수 나는 정신적 트랜스젠더 김다은 난 청순가련형 김다은을 사랑했었다 해이수 희미한 초상 이문재 자화상은 없다 김주영 내 얼굴 나도 잘 모른다 함정임 떠나고픈 나 백가흠 소설가가 된 ‘졸음이’ 박범신 내가 볼 수 없는 내 얼굴 안정효 나이를 먹는 가치관 함성호 나, 못생긴 얼굴을 되찾다 이명랑 붉은 눈의 농아 서영은 풍파와 고독 사이에서 이승하 절규하고 싶은… 백영옥 마놀로 블라닉과 아줌마 탐정 김기택 이 얼굴이 너니? 고정욱 세계를 휠체어 바퀴 삼아 권지예 내 얼굴의 모범답안 박라연 분양받은 어둠에서 빛의 사서함으로 한승원 내 얼굴, 그 하나의 까다로운 관념 이응준 수첩과 길 위의 자화상 이근배 그릴 얼굴이 없다 김서령 폭탄머리… 김도언 순수에 대한 복원의 욕망 김별아 나는 지금도 나를 찾고 있다 김종광 웃어라, 내 얼굴 배명훈 귀를 키워라 도종환 웃는 얼굴이 좋은 얼굴이다 권여선 외모와 내면사이 이순원 내가 생각하는 나의 소설쓰기 전아리 나는 출구가 없는 얼굴이 좋다 신현림 24세의 자화상 김이듬 도시 위에서 구효서 나같은 사람도 살아야 한다 장석남 부끄러운 사람 윤이형 뚱한 얼굴 김언 자화상은 왜 혼자 있을까 김이설 오늘의 나 김경주 나는 독특한 사생활을 갖고 싶다 오현종 내 얼굴 나도 잘 모른다 천운영 삼손의 머리칼 곽효환 ‘타이거마스크’를 그리는 소년 강유정 평론 그려진 그림과 말해질 수 없는 진실■ 책의 내용 우리 시대 작가들의 속살을 엿보다! 작가들이 그려낸 자화상의 모습은 다채롭지만 몇몇 형태로 모아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거기엔 그들이 살아낸 시간의 궤적과 문학에의 길이 들어 있다. 소설가 마광수는 《즐거운 사라》 때문에 겪은 고통의 시간을 반추하면서 그래도 “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야한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고백하며 문학과 에로티시즘에 일관된 태도를 보여준다. 시인 이문재는 80년대 초 누군가 엽서 뒤에다 검정색 볼펜으로 작가의 얼굴을 그려주었는데 “놀랍게도 내 머리카락이 모두 못, 대못이었다. 죄인의 얼굴이었다”며 시대의 한복판, 삶의 확고한 주어로 살지 못했던 한때의 자괴감을 털어놨다. 소설가 김주영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허울과 허명을 얼굴에서 찾았고, 시인 박라연은 “미당을 키운 것은 8할이 바람이었다는데 나를 키운 것은 어둠이 8할이었을까. 분양받은 어둠으로 빛의 사서함을 바느질하는 데 20년을 바쳤다”며 지나온 시간들이 시집 《빛의 사서함》을 직조해냈음을 고백한다. 평소 작가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와 전혀 다른 진짜 모습, 속내도 발견할 수 있다. 소설 《스타일》로 잘 알려진 백영옥은 그의 고백에 따르면, 패셔니스타일 거라는 일반의 생각과 달리 대학 1학년 때 산 청바지를 구멍이 날 때까지 입고 다니는 천하의 귀차니스트다. 시인 김이듬은 도발적이고 강한 시 이미지와 달리 순정소설의 주인공을 닮았다. 구수한 이야기꾼 구효서의 속엔 광기 같은 게 숨겨져 있음을 그림 속에서 본다. 구효서는 “어느 엘리베이터든 거울이 있다. 거울을 볼 때마다 깜짝 놀란다. 누군가를 욕하고, 끔찍하고 음흉한 상상을 하고, 비열한 생각에 빠져 있는 내가, 멀쩡하다. 종종 듣는 독자의 말이 떠오른다. ‘어머, 옆집 아저씨처럼 편해 보여요.’ 완전 속고 있다”고 썼다. ‘문단의 괴물’로 통하는 시인 김경주는 베란다나 발코니에 지저분하게 널린 빨래들을 바라보며 타인의 은밀함을 훔쳐보는 독특한 사생활을 얘기한다. 자화상 속에는 작가가 추구하는 꿈, 이상도 어렴풋이 비친다. 소설가 박범신은 산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산은 내게 초월적인 세계이자 불멸과 영원성의 표상이다. 요즘 내가 꿈꾸는 것은 살아서는 거의 이룰 수 없는 것뿐이다”고 토로한다. 소설가 윤후명은 섬과 새를 얼굴과 포개며 “그 새는 두 봉우리 위를 날며 알타이어로 우리에게 뜻을 전하는 새였다. 그렇게 독도를 우리 의식 속에 혼연일체로 불어넣기 위해 새는 전령사 혹은 무격의 모습이 되었다……. 그림을 꿈꿔온 지 여러 해 만에 마침내 다가갈 수 있었던 길……”이라고 고백했다. ■ ‘자화상은 자멸과 자홀의 스펙트럼’ 평론가 강유정은 이런 작가들의 그림과 내면을 통찰하며, 자멸과 자홀의 스펙트럼 안에 이들을 위치시킨다. “누군가는 자신의 생김새에 대한 심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생김이야말로 어쩌면 작가적인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은근한 만족을 드러낸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지독한 자기혐오는 자기애와 닮아 있다. 자신이 써낸 작품에 염증을 내지만 한편으로는 그 작품을 지독히 사랑하는 태도처럼 작가들은 그렇게 자신을 미워하면서 사랑한다.”(본문 233P) 강 씨는 결국 우리가 이 스펙트럼 가운데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작가들이야말로 자신이라는 실체와 시대라는 공간을 가장 뜨겁고 예민하게 지나쳐온 자라는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별것 아닌 일조차도 예민하게 앓고, 부끄럽지 않아도 될 일에 심한 수치를 느끼며, 아무도 모르는 개인적 비밀을 평생의 짐처럼 안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강 씨는 또 작가들이 자화상을 보고 읽는 즐거움을 탐정이 범인을 찾아내는 묘미와 사생활을 염탐하는 즐거움으로 해석했다. “소설, 시와 같은 작가들의 직업적이며 공적인 생활이 아닌 자기 혼자서나 알고 지낼 법한 사생활 말이다. 작가들의 자화상이 그려낸 한국문학의 사생활은 구상적 선에서부터 현란한 색채나 도표로 가득한 발랄한 상상력까지
소풍
강 / 채영신 (지은이) /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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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소설,일반
채영신 (지은이)
2010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여보세요」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채영신의 첫번째 소설집. 『소풍』에 수록된 여섯 편의 작품은 대개 폐쇄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며, 보통의 상상력으로는 쉽게 가닿을 수 없는 극단의 지점을 향해 나아간다.4인용 식탁 나는 이야기다 말의 미소 맘스터 소풍 여보세요 작품 해설 | 삶의 심연에서 건져낸 웃음 | 이경재 작가의 말 2010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여보세요」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채영신의 첫번째 소설집. 『소풍』에 수록된 여섯 편의 작품은 대개 폐쇄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며, 보통의 상상력으로는 쉽게 가닿을 수 없는 극단의 지점을 향해 나아간다. 서로에게 아빠를 죽였을지 모른다는 의혹의 칼날을 겨누는 가족(「소풍」)과 아내를 칼로 자르는 남편(「4인용 식탁」), 고양이의 항문을 순간접착제로 막아 박제하는 여인(「나는 이야기다」), 어린아이를 송곳으로 깊숙이 찌르는 엄마(「맘스터」), 중증 장애인이 음부를 벌리고 돈을 버는 사무실(「여보세요」)이 있는 괴기스럽고 참혹한 고통의 현장. 무간지옥(無間地獄)을 살아가는 채영신 소설 속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통에 대해 독특한 반응을 보여주는데, 이른바 ‘사디즘(sadism)적 주체’가 되는 것이다. 이때의 사디즘은 자신을 완전히 비워서 사회의 논리나 시스템에 따라 작동하는 기계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이 ‘나’를 극단으로 몰아붙일 때, 「맘스터」의 엄마는 죽어가는 아들의 목을 조르고 다른 집 아이를 납치한다. 엄마를 괴물로 만든 세상의 시스템은 납치한 아이에게 가해지는 폭력으로 증폭되어 되풀이된다. 레스토랑 유리 부스 안에 갇혀 야릇한 행동을 해보라는 주문을 받으며 살아가는 「나는 이야기다」의 ‘나’는 세상이 자신을 유리 부스 안에 가두었듯이, 멀쩡한 고양이를 병에 가두어 박제하려 한다. 세상의 비정한 논리가 연약한 새끼 고양이에게 그대로 미메시스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괴물로 만든 사회의 폭력을 그대로 자기 안에 받아들이는 순간, 이들의 자아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 「4인용 식탁」 역시 죽음을 통해서만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작가의 비관적 세계 인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따뜻한 밥상을 받고 자라지 못”한 그는 마찬가지로 “빈한한 식탁에 대한 부끄러움”을 가슴 깊이 간직해온 아내와 함께 소외된 삶으로부터 벗어나려 했으나, 어느 순간 그는 자신이 그토록 떠나고 싶어 했던 단절과 소외의 세계로 귀환했다는 것을 안다. 그가 열심히 자르고 있는 식탁은 다름 아닌 아내의 몸이었음이 마지막에 드러나는데, 그것은 아내가 가장 좋아하던 나무로 아내를 환원시키는 일이다. 단절과 소외가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적 조건이라면,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죽음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모든 인간은 바로 그 존귀한 단독자적 생명으로 인하여 고독이라는 불치의 질병을 안고 살 수밖에 없다. “나무가 이제 그만 숲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것. 그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평생을, 평생이란 시간을 이 집에서 혼자 견딜 자신이 없겠지, 너도”라는 대목이 숙명적 조건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인간의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읽히는 이유이다. 그러하기에 이 작품에 드러난 그의 광기는 한 개인의 광기인 동시에 문명의 광기이고, 나아가 모든 인간의 광기이기도 하다. 「말의 미소」는 중편 분량에 걸맞게 삶의 주름이 좀 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나’가 겪는 고통은 인간 사이의 이해 불능에서 비롯된다. 대학 시절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혜승과 나는 분명한 이유도 없이 서로 만나지 않고 있다. 소설 쓰기의 문제는 인간 이해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혜승에게 나를 온전히 이해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소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것도 ‘나’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내가 당신을 다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마. 내가 당신을 속속들이 이해했다면 당신은 글을 쓰지 않았을지도 몰라. 그 두려움에 대해서 써봐, 부디 용기를 내서”라고 말하는 남편 역시 부부 사이에서도 이해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리고 ‘나’가 소설을 쓰는 이유도 바로 그 이해 불가능에서 오는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말의 미소」에는 크리스 도네르의 동화 『말의 미소』(김경온 옮김, 비룡소, 1997)가 겹텍스트로 놓여 있다. 동전까지 탈탈 털어 모은 돈으로 『말의 미소』의 선생님과 아이들은 비르 아켕이라는 말을 산다. 비르 아켕은 아이들에게 미소를 짓고, 그 미소는 “아이들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그 웃음은 고통 때문에 얼굴을 찡그린 것에 불과하다. 말이 윗입술을 콧구멍 위까지 들어올릴 때는, 기쁨을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대로 배가 몹시 아프기 때문에 그러는 것일 뿐이다. 아이들이나 선생님은 그러한 사정을 알 수 없었다. 이러한 이해와 소통의 어려움, 나아가 불가능성이 동화 『말의 미소』에는 담겨 있으며, 이러한 주제는 채영신의 소설 「말의 미소」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말의 미소」는 이번 소설집에 실린 작품에서 유일하게 희망의 작은 틈을 보여주며 끝난다. ‘나’는 오래전 혜승을 무작정 여섯 시간이나 기다리다 끝내 만났던 일을 떠올린다. 혜승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저 반갑게 웃으며 달려왔고, ‘나’도 혜승에게 짜증을 내거나 추궁하지 않았다. ‘나’는 그때처럼 굳게 믿고 기다리면 “혜승은 아무렇지 않게 나를 향해 달려올 거야”라고 생각한다.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것만이 인간 사이의 유대를 가능케 한다는 역설이 탄생하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을 이해할 수 없지만, 그렇기에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역설의 윤리야말로 웃음을 잃어버린 말에게 웃음을 돌려주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역설의 윤리는 무간지옥에 버금가는 날것의 고통과 자아를 무화시키는 사디즘적 주체를 거쳐온 것이기에 더욱 믿음직하다. 채영신은 근원적인 언어를 통하여 현실과 인간의 가장 어둡고도 무시무시한 차원을 형상화하는 데 일가를 이룬 독보적인 작가이다. 우리가 채영신의 소설을 기다린다면, 아마도 그 이유는 그녀의 고유성이 한 개인의 차원을 넘어 인간과 문명 일반의 보편성과 맞닿아 있는 진경을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소풍』은 그러한 기대가 결코 무모하지 않은 것임을 증명하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청에, 닿다. 3
학산문화사(만화) / 스즈키 노조미 (지은이) / 2022.07.14
6,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스즈키 노조미 (지은이)
오페라 영화 속 편지 이야기
오디세이북스 / 임복희 (지은이) /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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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북스
소설,일반
임복희 (지은이)
종합예술인 오페라의 놀라운 면모를 필름의 눈으로 응시한 12편의 오페라 영화 속 편지들이 스스로를 연기함으로써 스스로를 배달하며 비극에서는 치명적 결말로, 희극에서는 웃음과 풍자로 서사를 이끌며 데리다의 우편엽서처럼 재구성되는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이야기이다. 원작인 문학과의 비교, 오페라 영화 속 관련 역사적 사건 및 시대적 함의를 추적해 작품 내·외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파리 에꼴 노르말(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잔느 베르비에(Jane Berbie) 사사로 디플롬 취득 후 프랑스와 독일에서 성악가 및 피아노 반주자로 활동한 임영신의 도움으로 전문성을 더했다.책을 내며 … 05 01 예언이 실린 편지, 파멸에 이르는 변증법적 공모를 가져오다 … 13 클로드 다나 감독, <베르디의 맥베스>(1987) 02 이별 편지, 희생을 통한 진정한 사랑을 노래하다 … 35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1982) 03 전달되지 못한 편지, ‘무지의 비극’의 중추선이 되다 … 53 바바라 스위트 감독,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2002) 04 메신저의 편지, 질투에 눈먼 자의 파국을 막지 못하다 … 71 프란체스코 로시 감독, <비제의 카르멘>(1984) 05 응답받지 못한 편지, ‘엇갈린 사랑’의 메타포가 되다 … 91 페터 바이글 감독, <차이코프스키의 에브게니 오네긴>(1988) 06 금지된 사랑의 편지, 애절한 시적 드라마로 펼쳐지다 … 113 페터 바이글 감독, <마스네의 베르테르>(1985) 07 생의 마지막 순간의 편지, 혁명과 사랑을 노래하다 … 133 브누아 자코 감독, <푸치니의 토스카>(2001) 08 무책임한 편지, 갸날픈 나비의 날개를 꺾어버리다 … 153 프리데릭 미테랑 감독, <푸치니의 나비부인>(1995) 09 대필 편지, 서사적 파장을 일으키며 ‘길 밖의 길’을 내다 … 170 장 피에르 포넬 감독,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1976) 10 그린라이트 신호 편지, 계몽주의 여성 세계관을 보여주다 … 189 장 피에르 포넬 감독,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1972) 11 양다리 연애편지, 여성들의 연대에 의한 창조적 변이의 동인이 되다 … 207 괴츠 프리드리히 감독, <베르디의 팔스타프>(1979) 12 ‘침실 속임수’ 편지, 유쾌한 소동으로 세기말 빈 상류사회에 일침을 가하다 … 227 오토 쉥크 감독, <슈트라우스의 아라벨라>(1977) 참고문헌 … 245 ● 유려한 아리아의 선율을 타고 배달된 편지들을 필름의 눈으로 읽는다. ● 오페라 영화 속 관련 역사적 사건 및 시대적 함의를 추적해 작품 내·외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이해한다. ● 삶에서 예술이 필요한 순간, 오페라의 새롭고 무한한 매혹적 면모를 발견해 이에 다가선다. 저자의 ‘책을 내며’ 중에서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2004)는 『우편엽서』(The Post Card)에서 “편지는 그것이 발생하는 순간 스스로 분할되고 파편화되어 우편엽서가 되어버린다”고 했다. 이 책은 종합예술인 오페라의 놀라운 면모를 필름의 눈으로 응시한 12편의 오페라 영화 속 편지들이 스스로를 연기함으로써 스스로를 배달하며 비극에서는 치명적 결말로, 희극에서는 웃음과 풍자로 서사를 이끌며 데리다의 우편엽서처럼 재구성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오페라 극장 실황이 아닌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동시에 아리아의 선율을 타고 흐르는 ‘편지 장면’이 극의 전환이나 결말에 중요한 장치로 작동한 필름들로 선정했다. 그 결과 셰익스피어, 뒤마 피스, 메리메, 푸시킨, 괴테, 사르두, 루터 롱, 보마르셰, 호프만스탈의 문학작품들이 베르디, 구노, 비제, 차이코프스키, 마스네, 푸치니, 모차르트, 로시니, 슈트라우스의 오페라들로 재탄생한 후 클로드 다나, 프랑코 제피렐리, 바바라 스위트, 프란체스코 로시, 페터 바이글, 브누아 자코, 프리데릭 미테랑, 장 피에르 포넬, 괴츠 프리드리히, 오토 쉥크 감독의 필름들과 조우했다. 그리고 오페라 영화마다 세계적인 명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오페라 가수들의 노래와 열연도 더해졌다. 음악과 극이 결합된 오페라는 처음에는 ‘막간극(intermezzo)’에서 나왔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오페라인 자코포 페리(Jacopo Peri, 1561-1633)의 <다프네>(Dafne, 1598)는 초기 오페라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신화와 목가적 요소를 결합한 이러한 막간극의 전형적 모습을 잘 보여준다. 한편 르네상스 정신의 산물로 나온 오페라는 일정한 후원자를 전제로 이를 애호하는 귀족이나 학자들을 위해 공연이 이루어지다 17세기 오페라 극장 수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삶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오페라는 그 형식은 화려한 무대장치로, 그 내용은 음악과 대사의 합일 등을 추구하며 발전했다. 이처럼 17세기에 시작되어 18세기 절정을 이룬 이탈리아 오페라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전역으로 퍼지며 오페라 세리아, 오페라 부파, 오페라 코미크, 징슈필, 그랜드 오페라, 베르스모 오페라 등의 다양한 장르로 분화되었다. 책의 차례는 비극과 희극 필름 순으로 한 후, 각각은 오페라가 초연된 순으로 했다. 첫 번째는 비극 오페라 영화 8편으로 마녀들의 예언이 담긴 편지가 음모와 권력에의 탐욕에 사로잡힌 맥베스와 맥베스 부인 두 인물을 비극의 절정으로 몰고가는 클로드 다나의 <베르디의 맥베스>(1987), 코르티잔인 비올레타의 이별 편지를 통해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시대적 인습을 고발하는 프랑코 제피렐리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1982), 로렌스 수사 편지의 배달사고로 ‘비운의 연인들(star-crossed lovers)’이 되어버린 바바라 스위트의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2002), 위험하고 뜨거운 불가항력적 사랑과 질투에 눈이 먼 호세에게 전하는 미카엘라의 편지가 무력화되는 모습을 그리며 집시 카르멘의 무한한 자유에의 열정에 강렬함을 더한 프란체스코 로시의 <비제의 카르멘>(1984), 타치아나가 오네긴에게 보낸 격정적 연서, 그리고 그 이후 ‘엇갈린 사랑’이 가져온 오네긴의 후회와 절망을 한 편의 시처럼 그린 페터 바이글의 <차이코프스키의 에브게니 오네긴>(1988), 베르테르의 샤를로트를 향한 절절한 연모의 편지가 시적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페터 바이글의 <마스네의 베르테르>(1985), 나폴레옹의 마렝고 전투가 일어난 사흘 후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진 예상 밖의 사건에 휘말린 카바라도시가 처형대에 서기 전 마지막 편지를 쓰며 비탄한 심정으로 아리아를 부르는 모습을 담은 브누아 자코의 <푸치니의 토스카>(2001), 핑커톤이 샤플레스에게 보낸 편지를 초초상에게 읽어주는 장면에 흐르는 자포니즘 속 ‘상상된 이국성’이 담긴 프리데릭 미테랑의 <푸치니의 나비부인>(1995)을 실었다. 두 번째는 희극 오페라 영화 4편으로 수잔나의 대필 편지가 대변하는 사회적 메시지와 그 서사적 파장을 다룬 장 피에르 포넬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1976), 로지나의 편지쓰기 제스처에 나타난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에스프리(esprit)’를 담은 장 피에르 포넬의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1972), 팔스타프의 양다리 연애편지가 드러낸 가부장 사회의 부조리와 여성들의 연대를 그린 괴츠 프리드리히의 <베르디의 팔스타프>(1979), 즈덴카의 ‘침실 속임수(bed trick)’ 편지가 가져온 소동 이면의 20세기 초 빈 상류사회의 위선을 보여준 오토 쉥크의 <슈트라우스의 아라벨라>(1977)를 담았다. 또한 12편의 오페라마다 각 줄거리와 그 탄생 배경, 원작인 문학과의 비교 및 오페라 영화 속 역사적 사건과 시대적 함의를 다루어 파편으로 드러나 있거나 또는 전혀 드러나 있지 않은 작품의 내·외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유려한 아리아의 선율을 타고 배달된 오페라 영화 속 편지 이야기가 삶에서 예술이 필요한 순간 오페라의 새롭고 무한한 매혹적 면모를 발견해 이에 다가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파리 에꼴 노르말(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잔느 베르비에(Jane Berbie) 사사로 디플롬(Diplome) 취득 후 프랑스와 독일에서 성악가 및 피아노 반주자로 활동한 동생 임영신의 도움이 컸다.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맥베스의 편지쓰기와 맥베스 부인의 편지 읽기는 변증법적 공모과정을 보여주며 음모와 권력에의 욕망에 사로잡힌 두 인물을 결합해 비극의 절정으로 끌고가는 촉매가 된다. 베르디는 주된 모티브를 연속 내지 반복된 음악을 사용해 비극적 긴장감을 유지한다. 클로드 다나 감독은 11세기 스코트랜드에서 벌어진 권력을 향한 끝없는 탐욕이 빚어낸 비극적 파멸을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에 실어 시각적 효과를 한층 더한다. 베르디는 시종일관 아름다운 선율에 실어 비올레타의 희생을 통한 진정한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은 서곡부터 1막이 오른 후 파티가 열리는 살롱 장면까지를 병상에 누운 비올레타가 회상하는 장면으로 보여주고 그 전·후로 현실을 첨가한 영화기법을 사용하며 19세기 코르티잔을 둘러싼 유럽 문화의 이면을 세밀하게 파고든다.
나는 매일 숲으로 출근한다
청림출판 / 남효창 지음 / 200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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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출판
소설,일반
남효창 지음
숲을 느끼고, 그 속에서 행복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숲 생태 에세이이자 숲 체험 가이드. '숲 연구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숲 박사인 지은이는 책의 1부에서는 숲에 대한 이야기를, 2부에서는 생태학습 등 숲 체험 활동 방법을 알려준다.숲으로 들어가면서 1부 위대한 생명 '숲' 1장 숲, 한 알의 도토리가 만든 제국 꿈꾸는 숲 / 흙도 말을 한다 / 흙 속의 생명들 / 숲이란 무엇인가 / 살아있는 숲① 2장 의식 있는 제왕, 나무 숲의 제왕 / 나무가 숲을 움직인다 / 나무가 모여 미래를 얘기하는 숲 / 생각하는 나무, 변화하는 생태계 / 나무와 일생을 함께하는 숲의 분신들 / 살아있는 숲② 3장 무공해 화학공장, 나뭇잎 녹색 에너지의 창조자 / 세상에서 가장 귀한 파트너 / 나무도 땀을 흘린다고? / 우리 몸에 딱 맞는 나무의 방어물질 / 상록수가 늘 푸른 비밀 / 살아있는 숲③ 4장 나무들의 짝짓기 자손을 퍼뜨리기 위한 나무의 전략 / 요염한 꽃의 비밀 / 후손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 살아있는 목재, 내어줌으로써 행복한 나무 / 숲이 담아내는 풍성함 / 소나무의 교훈 / 살아있는 숲④ 5장 숲의 생로병사 숲도 자기 자리가 있다 / 알고 보면 민감한 나무 / 최고의 에너지 공급원, 태양 / 물과 흙이 빚어내는 메커니즘 / 나무 피부도 말을 한다 / 나무의 생활사 / 나무의 지혜를 배워라 / 나무의 이력서 / 숲 이동 프로젝트 / 변화무쌍한 숲, 살아있는 생태계 / 끝없이 순환하는 생명의 숲 / 살아있는 숲⑤ 6장 숲을 만드는 친구들 숲의 가장자리, 생물들의 특별한 문화 공간 / 들풀의 공간, 그늘 아래에도 세계가 있다 / 숲의 물을 지배하는 수서 생물들 / 살아있는 숲⑥ 7장 생명의 숲, 그리고 그 이후 숲과 인간 이야기 / CO2, 생명의 출발점 / 지상 식물의 출현과 최초의 숲 / 공룡시대부터 신석기시대까지, 숲과의 행복한 만남 / 숲이 정말 원하는 것 / 숲의 가치를 말한다 / 생명의 숲, 그리고 그 이후 / 살아있는 숲⑦
꿈꾸는 기도
쿰란출판사 / 류동일 지음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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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출판사
소설,일반
류동일 지음
민주주의와 리더십 이야기
오름 / 정치교육연구원 엮음, 김희민 외 지음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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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소설,일반
정치교육연구원 엮음, 김희민 외 지음
정치교육연구원의 '민주주의와 리더십 강의 시리즈' 1, 2기에서 각 15주간 진행되었던 강의들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들은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적인 원칙들을 각자의 분야에서 독자들에게 다시 일깨우고 있다.머리말 “정치교육연구원 창립식” 기조연설 (김희민) 제1부 정치와 민주주의 제1장 조화로운 사회, 못 믿는 사회: 정치문화와 민주주의 (김희민) Ⅰ. 들어가는 말 Ⅱ. 합의적 정치문화, 갈등적 정치문화 Ⅲ. 정치문화와 정당제도 Ⅳ. 정치문화의 중요성 제2장 경제적 불평등과 민주주의 (강우진) Ⅰ. 들어가는 말 Ⅱ. 민주주의의 진전과 소득 불평등의 심화 Ⅲ. 불평등의 증가와 정부의 대응: 복지지출의 증가 Ⅳ. 불평등의 새로운 형태: 교육 불평등과 불평등의 재생산 Ⅴ. 심화된 불평등의 정치적 영향 제3장 언론 제대로 알기: 한국의 언론과 민주주의 (한규섭) Ⅰ. 언론은 정치권에 귀속되었는가? Ⅱ. 언론의 논조의 편향성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Ⅲ.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는 공론(公論)의 장(場)? Ⅳ. 결론 제4장 분단체제와 한국의 민주주의: 정신적 분단의 벽과 그 극복을 위한 길 (차두현) Ⅰ. 머리말 Ⅱ. 분단과 대립, 그 정치적 상호작용 Ⅲ. 분단체제가 남긴 한국 민주주의에의 상흔(傷痕)들 Ⅳ. 분단체제의 극복을 위한 주요 쟁점들 Ⅴ. 미래의 가능성을 향한 민주적 지도자의 덕목 제2부 사회와 민주주의 제5장 종교와 민주주의 (손봉호) Ⅰ. 머리말 Ⅱ. 종교와 민주주의는 상호배타적인가? Ⅲ. 개신교와 민주주의 Ⅳ. 종교의 민주화 Ⅴ. 종교의 민주주의 보완 Ⅵ. 맺는 말 제6장 리더십과 정신건강 (정동철) Ⅰ. 서론 Ⅱ. 정신건강의 개념 Ⅲ. 정신의 정체성, 무엇으로 정의할이 책에서 각 챕터의 저자들은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적인 원칙들을 각자의 분야에서 독자들에게 다시 일깨워줌으로써, “참 그랬었지” 내지는 “왜 그걸 잊고 살았지?” 하고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사회 변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해보고자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정치교육연구원의 “민주주의와 리더십 강의 시리즈” 1, 2기에서 각 15주간 진행되었던 강의들을 정리한 것이다. 사람의 행동을 다루는 학문에서 “정답”이란 없다. 각기 다른 이념이나 성격, 문화, 전통 등에 따라 형성하게 되는 “의견”들이 있을 뿐이다. 정치교육연구원의 강사/저자들은 독자들이 민주주의와 리더십에 대하여, 이 책을 접하며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머리말 중에서
S.Flight 나이토 야스히로 작품집
㈜소미미디어 / 나이토 야스히로 (지은이)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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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소설,일반
나이토 야스히로 (지은이)
1989년 저자가 처음 그린 만화부터, 1997년 세계 붕괴 후를 무대로, 대표작 '트라이건'으로 이어지는 아이디어가 담긴 러브스토리까지, 세계에서 사랑받는 '나이토 야스히로'가 젊은 날 쏟아낸 주옥같은 초기 작품집이다.1st destination 샌디와 미로 숲의 친구들 2nd destination 우리 머리 위에 그의 장소 3rd destination Christmas Heart 4th destination Call xxxx 5th destination Christmas Heart again Extra destination Satellite Lovers “트라이건” “혈계전선”의 《나이토 야스히로》환상의 초기 단편집!!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나이토 야스히로를 말할 수 없다!! 1989년 저자가 처음 그린 만화부터, 1997년 세계 붕괴 후를 무대로, 대표작 '트라이건'으로 이어지는 아이디어가 담긴 러브스토리까지, 세계에서 사랑받는 '나이토 야스히로'가 젊은 날 쏟아낸 주옥같은 초기 작품집! (※모든 작품에 작가님 코멘터리 수록!) [수록 작품] ◎샌디와 미로 숲의 친구들 지질학자인 패토스는 몬스터들이 우글거리는 섬에서, 인간의 모습을 한 소녀 샌디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나이토 야스히로 최초의 만화 작품! ◎우리 머리 위에 그의 장소 사카조에 카나미는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소녀. 어느 날, 수상한 실험을 반복하는 청년과 만나게 되는데……. 하늘에 사는 고래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청춘극! ◎Christmas Heart 병으로 쓰러진 할아버지를 대신해, 클로우디아는 산타클로스가 되기로 결심을 한다. 마을에 내려간 그녀가 겪는 기이한 환상 이야기. ◎Call xxxx 람베르토는 고아였던 과거를 지우기 위해 항성간 우주비행사에 지원한다. 지구를 떠나기 전날,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고독한 청년의 재생을 그린 영혼을 울리는 감성 만화. ◎Christmas Heart again 산타클로스가 점점 어울리는 클로우디아의 앞에 사신 알칸풀이 찾아온다.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과연 무엇일까? ◎Satellite Lovers 어느 날, 세계가 붕괴했다. 폐허가 된 거리에서 헤어진 연인을 찾는 아오네의 귀에 들리는 소리는――? 사람 사이의 유대를 섬세하게 그린 걸작 SF. [현지반응] - 다 좋았지만 마지막 작품이 정말 좋았습니다. 엇갈렸던 마음이 시간이 지나 사람과 사람을 엮어주는 희망으로 이어져 간다는 내용인데 감동받아서 엄청 울었네요. 간만에 인간에 대해서, 인간의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초기작인데 그림이나 내용적 완성도가 이렇게 높을 줄 몰랐습니다. - 어렸을 때《사무라이 스피리츠》와《트라이건》을 읽고 작가님 팬이 되었습니다. 초기 동인 작품이 정식 출판되다니 너무 기쁩니다. 워낙에 작가님께서 연출력이 좋아서 읽기 편하네요. 시적인 문장이나 인간미 넘치는 따뜻함이 담뿍 담긴 작품이라 가슴에 여운이 많이 남네요. 특히 Christmas Heart에서는 정말 엉엉 울었습니다. - 《트라이건》《혈계전선》의 나이토 야스히로 선생님의 동인지 시절(1989)~트라이건 연재 중(1997)에 그리신 작품을 모은 단편집입니다. 대부분 동인지에서 그리신 것이라 나이토 야스히로 선생님 팬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보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희귀 작품을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편 6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주제에 통일성은 없습니다. 모험, SF, 판타지 등등이 섞여 있습니다. 그림체는《트라이건》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 나이토 선생님 특유의 개성적 분위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안으로 간직하고 있는 듯한 열기, 애절함이 느껴집니다. - ‘나이토 야스히로’ 하면《트라이건》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그림은 트라이건 초기의 그림과 비슷하지만, 내용은 방향성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따뜻하고 순수함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2021 Win-Q(윙크) 위험물산업기사 실기 단기완성
시대고시기획 / 이덕수 (지은이)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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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이덕수 (지은이)
제1편은 핵심이론+핵심예제로 구성되었다.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중요한 핵심이론들을 각 과목별로 분류하여 수록하였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예제를 엄선해 이론과 문제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편은 출제예상문제로 구성되었다.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한 후 출제경향을 반영한 예상문제로 구성하였다.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반복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제3편은 필답형 기출복원문제로 구성되었다. 지금까지 출제된 기출복원문제의 자세한 해설을 통해 최신의 출제경향을 파악하여 실기도 문제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 학생들이 꼭 알고 시험에 응시해야 할 핵심키워드만을 엄선한 합격비법 핵심요약집 빨간키를 수록하여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빨리보는 간단한 키워드 제1편 핵심이론 + 핵심예제 제1과목 화재예방과 소화방법 제2과목 위험물의 성질 및 취급 제3과목 안전관리법령 제2편 출제예상문제 제1회 출제예상문제 제2회 출제예상문제 제3회 출제예상문제 제4회 출제예상문제 제5회 출제예상문제 제3편 필답형 기출복원문제 2014년 기출복원문제 2015년 기출복원문제 2016년 기출복원문제 2017년 기출복원문제 2018년 기출복원문제 2019년 기출복원문제 2020년 기출복원문제Win-Q 위험물산업기사 실기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제1편은 핵심이론+핵심예제로 구성되었다.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중요한 핵심이론들을 각 과목별로 분류하여 수록하였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예제를 엄선해 이론과 문제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편은 출제예상문제로 구성되었다.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한 후 출제경향을 반영한 예상문제로 구성하였다.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반복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제3편은 필답형 기출복원문제로 구성되었다. 지금까지 출제된 기출복원문제의 자세한 해설을 통해 최신의 출제경향을 파악하여 실기도 문제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 학생들이 꼭 알고 시험에 응시해야 할 핵심키워드만을 엄선한 합격비법 핵심요약집 빨간키를 수록하여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위험물 분야의 전문가를 향한 첫 발걸음! 위험물 취급은 위험물안전관리법 규정에 의거 위험물의 제조 및 저장하는 취급소에서 각 유별 위험물 규모에 따라 위험물과 시설물을 점검하고, 일반 작업자를 지시ㆍ감독하며 재해 발생 시 응급조치와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일이다. 또한 위험물산업기사 자격 취득으로 위험물 취급 업체 및 위험물 안전관리 대행기관에 종사할 수 있으며, 최근 응시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그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Win-Q(윙크) 위험물산업기사 실기는 수험생의 단기간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 1편 핵심이론+핵심예제, 2편 출제예상문제, 3편 필답형 기출복원문제로 구성하였다. 1편에서는 기출복원문제들의 키워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한눈에 출제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추려낸 뒤 핵심예제로 수록하여 반복학습을 유도하였다. 또한 2편에서는 새로운 출제경향에 맞춘 출제예상문제를 구성하여 출제 기준에 더욱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3편에는 2014~2019년도까지의 기출복원문제 및 2020년 최근 기출복원문제와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출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산업기사 시험은 만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라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 합격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래서 핵심만을 간추려 시험에 꼭 나오는 부분만 중점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수험서가 갖추어야할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Win-Q 위험물산업기사 실기는 그 조건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길 이것이 목회의 본질이다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옥한흠 (지은이) /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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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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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지은이)
설립 35주년을 맞은 국제제자훈련원은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소천 11주기(2021년)를 맞아 《옥한흠 전집 주제편》을 출간했다. 옥한흠 목사의 자서전과 함께 진액을 쏟은 명설교를 모아 엮은 저서들을 새단장하여 다시 내놓는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진리를 향한 변함없는 그의 목소리는 모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분명한 제자의 삶을 가르쳐준다. 팬데믹 시대를 지나오는 동안 한국교회는 개인의 신앙 상태를 재점검하며 시대의 변화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와 참 된 제자의 삶에 대한 고민을 새롭게 하였다. 2010년 9월 2일, 은혜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너른 품에 안긴 옥한흠 목사는 평생 하나님과 말씀 앞에 부들부들 떨고 두려워하며 삶으로 복음을 살아냄으로써 복음만이 한국교회가 사는 길임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그의 메시지와 삶은 한국교회의 유산으로 오롯이 남아 우리에게 도전과 질책, 격려와 위로를 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카랑카랑한 그의 사자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균형 잡힌 성경 해석과 시대와 사람을 읽어내는 통찰력, 본문과 청중의 삶을 이어주는 적실성을 갖춘 그의 설교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예수님 닮은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 원하는 한국교회가 가야할 길을 안내하는 좋은 가이드이다.《길》 들어가며 추천하며 1 제자도 2 십자가 3 제자들 4 대사명 미주 《이것이 목회의 본질이다》 들어가며 1 교회로 교회 되게 하라 2 작은 자가 천을 이루리라 3 한 사람을 완전한 자로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11주기 및 국제제자훈련원 설립 35주년 기념 《옥한흠 전집 강해편》 출간 제자훈련에 미친 광인(狂人)이자 설교에 목숨을 건 장인(匠人), 옥한흠 목사 그의 명설교를 통해 팬데믹 시대 제자의 삶을 다시 배운다! 설립 35주년을 맞은 국제제자훈련원은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소천 11주기(2021년)를 맞아 《옥한흠 전집 주제편》을 출간했다. 옥한흠 목사의 자서전과 함께 진액을 쏟은 명설교를 모아 엮은 저서들을 새단장하여 다시 내놓는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진리를 향한 변함없는 그의 목소리는 모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분명한 제자의 삶을 가르쳐준다. 시대를 뛰어넘는 설교로 제자의 삶을 회복하라 팬데믹 시대를 지나오는 동안 한국교회는 개인의 신앙 상태를 재점검하며 시대의 변화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와 참 된 제자의 삶에 대한 고민을 새롭게 하였다. 2010년 9월 2일, 은혜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너른 품에 안긴 옥한흠 목사는 평생 하나님과 말씀 앞에 부들부들 떨고 두려워하며 삶으로 복음을 살아냄으로써 복음만이 한국교회가 사는 길임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그의 메시지와 삶은 한국교회의 유산으로 오롯이 남아 우리에게 도전과 질책, 격려와 위로를 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카랑카랑한 그의 사자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균형 잡힌 성경 해석과 시대와 사람을 읽어내는 통찰력, 본문과 청중의 삶을 이어주는 적실성을 갖춘 그의 설교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예수님 닮은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 원하는 한국교회가 가야할 길을 안내하는 좋은 가이드이다. 《옥한흠 전집 주제 02 길 | 이것이 목회의 본질이다》 《길》 이 책은 평신도를 위한 제자훈련 입문서로, 예수처럼 걷고 예수처럼 말하고 예수처럼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제자훈련은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떠나는 여행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길을 떠나기 전에 읽어야 할 준비서다. ‘제자’의 진정한 의미와 ‘제자의 삶’을 살 때 치러야 할 대가, 구체적인 삶의 모델과 보냄 받은 제자로서의 사명 등을 자세히 일러준다. 《이것이 목회의 본질이다》 옥한흠 목사는 이 책에서 평신도를 향한 건강한 사명감, 인격! 목자로, 교사로 부르심 앞에 다시 한번 진실해지도록 독자들을 이끌고 있다. 교회가 건강해지고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난제와 영적 전투를 벌여야 한다. 옥한흠 목사가 목회 인생에서 겪고 깨달은 목회의 본질, 그 정수를 이 한 권에 담아 목회를 시작하는 차세대 리더들에게 전한다.
나는 꿈꾸는 경찰관입니다
굿위즈덤 / 이상희 (지은이)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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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위즈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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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지은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기간은 개인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1년에서 3년 정도면 합격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자는 10년이라는 시간을 수험생으로 지냈다. 턱과 발목 등 건강상의 이유로 수험생활이 자꾸 길어져만 갔다. 하지만 10년이 지나고 저자는 공무원이 되었다. 그것도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던 경찰로 말이다. 통증이 얼마나 대수라고 공부를 열심히 안 했냐고 타박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저자는 최선을 다했고 결국 합격했다. 괴롭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자신을 단단하게 해준 시절이라 회상한다. 저자는 경찰직 시험과목이 개편된 후 생각지도 않았던 경찰공무원에 도전했고 결과는 한 번에 합격이었다. 저자는 ‘경찰이 될 운명이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방황하던 시기를 벗어나 10년 만에 직장을 얻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경찰이 되기까지 공무원 시험공부 과정과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시절, 경찰 입직 후 직장생활을 하며 겪었던 일들까지 모두 담겨있다. 수험생, 직장 초년생,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써 내려갔다. 8년 차 경찰공무원인 저자는 여전히 성장하는 중이다. 원하는 미래를 위해 실천하고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프롤로그 1장 : 늦깎이 경찰공무원이 되다 01 공시생 10년 해봤어? 02 수험생에게 아픈 것도 사치다 03 인생의 전환점, 경찰 수험생으로 전향하다 04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하다 05 여경 최고령은 아니지만, 학급 왕언니 06 20대, 남들보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07 나를 모르는 대가는 혹독했다 08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2장 : 나는 꿈꾸는 경찰관입니다 01 절박함이 꿈을 꾸게 한다 02 인생 밑바닥에서 책을 만났다 03 경찰관 되길 정말 잘했다 04 혼자 벌어서 잘 살고 있습니다 05 승진만이 정답인 줄 알았다 06 경찰관도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07 공무원 합격,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3장 : 조직생활로 진짜 어른 되기 01 울음, 여경에게 무기가 아닙니다 02 지구대 근무, 일선을 마주하다 03 선배에게 배워 후배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들 04 경찰이 되고 진짜 어른이 되었습니다 05 충성! 여경도 경찰관입니다 06 타인의 시선에서 완벽함 버리기 07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08 젊은 꼰대는 금물입니다 4장 : 나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꾼다 01 직장은 자기계발하는 곳이 될 수 있다 02 경찰의 꽃은 수사만이 아닙니다 03 경찰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 04 나는 글쓰기로 나를 동기부여하는 삶을 살고 있다 05 버려야 얻을 수 있는 것 06 고정관념과 이별해야 내가 성장한다 07 나의 리즈시절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늦깎이 수험생, 경찰공무원이 되다! 남들보다 느려도 괜찮아! “경찰이 되고 진짜 어른이 되었습니다” 행복할 이유를 찾았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여전히 꿈꾸는 경찰관의 현장체험 지침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기간은 개인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1년에서 3년 정도면 합격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자는 10년이라는 시간을 수험생으로 지냈다. 턱과 발목 등 건강상의 이유로 수험생활이 자꾸 길어져만 갔다. 하지만 10년이 지나고 저자는 공무원이 되었다. 그것도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던 경찰로 말이다. 통증이 얼마나 대수라고 공부를 열심히 안 했냐고 타박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저자는 최선을 다했고 결국 합격했다. 괴롭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자신을 단단하게 해준 시절이라 회상한다. 저자는 경찰직 시험과목이 개편된 후 생각지도 않았던 경찰공무원에 도전했고 결과는 한 번에 합격이었다. 저자는 ‘경찰이 될 운명이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방황하던 시기를 벗어나 10년 만에 직장을 얻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경찰이 되기까지 공무원 시험공부 과정과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시절, 경찰 입직 후 직장생활을 하며 겪었던 일들까지 모두 담겨있다. 수험생, 직장 초년생,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써 내려갔다. 8년 차 경찰공무원인 저자는 여전히 성장하는 중이다. 원하는 미래를 위해 실천하고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조국이 믿는 경찰, 아이들이 꿈꾸는 경찰! 저자는 아동청소년 업무를 하며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많이 배워가며 만족스럽게 일을 했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게 느닷없이 찾아오는 슬럼프는 저자 또한 피해 갈 수 없었다. 항상 비슷한 업무의 반복과 변함없는 일상은 저자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그러자 하늘이 응답한 것처럼 책 쓰기라는 돌파구가 나왔다. 저자는 글을 쓰며 슬럼프를 극복했다. ‘직장을 다니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저자는 앞으로도 자신이 배운 경험과 지식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수험생으로 지냈던 만큼 고민과 걱정으로 방황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사회초년생들에게 용기를 주는 ‘성장하는 멘토’의 역할도 하려 한다.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도우며 함께 성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일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경찰은 피해자가 생겼을 때는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의 회복을 도와준다. 저자는 시민,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경찰관으로서 오늘도 묵묵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저자는 ‘꿈꾸는 경찰관’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다른 이름
아침달 / 이규리 (지은이)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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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달
소설,일반
이규리 (지은이)
시인 이규리의 산문집 『사랑의 다른 이름』이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이 시인이 25년 전부터 최근까지 써온 에세이를 엮은 책으로, 시와 삶을 대하는 저자의 온유하고도 강건한 사유를 담았다. 이규리는 사이와 여백을 강조한다. 타인을 위해 비워둔 벤치, 누군가의 뒷모습, 맞물린 대들보들의 간격, 풀꽃들이 피어나는 돌과 돌 사이. 그것들은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그 사이를 힘과 욕망으로 채우려고도 하지만, 서로의 존립을 위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그 여백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시와 시인에게 힘이 없는 시대이지만, 이규리는 오히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시인은 권력의 편이 아닌 불리의 편에 서야 한다고, 그럴 때 보이지 않는 시의 힘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하는 이규리 시인. 그녀가 전하는 불편의 시학이 우리 사회에도 은은한 향기처럼 스며들기를 바란다.1부 · 물과 결과 먼 당신과 흐릿하게 보기 17 헛소리들 22 종이는 종이 아닌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27 두 개의 저녁 35 불편의 시학 39 뒷모습에 대한 생각 45 낙서하세요 49 다시, 존재하거나 부재하는 56 흐르는 슬픔으로 60 2부 · 부르면 와줄까, 그 슬픔 그 슬픔 1 71 그 슬픔 2 76 시인은 나무를 베지 않는다 80 왜가리가 바라보는 곳은 86 연주와 변주 90 전기스탠드 96 가짜는 유쾌하지만 100 기억 1 104 기억 2 109 기억 3 112 기억 4 114 기억 5 116 기억 6 119 결별하는 시간 123 3부 · 수심은 수심을 모르고 두 개의 초록 131 짧았던 사랑처럼 2월이여 135 풍경 사이의 슬픔 139 나 이곳에서 죽고 싶어 143 수심은 수심을 모르고 147 선물의 의미 사이에서 151 당신은 낙석주의 하시나요 155 보이지 않는 곳에 피어나서 159 그 하루, 정지된 순간 162 빈집과 미안하다 사이에 나는 있다 165 4부 · 당신은 어느 길 위에 어느 생일 이야기 171 오늘도 불안한 당신에게 175 꽃 장식을 한 말 178 저녁 6시, 당신은 어느 길 위에 182 어떤 나무들 187 폐허에는 폐허만 있을까 194 아름다운 등 198 사랑이라면, 불안이여 괜찮다 202 아직도 끝나지 않은 숙제들 208 불편한 진실, 진실한 허구 216 다시 시인이여, 질문하자 226당신과 나 사이를 성찰하는 여백의 마음 이규리 시인이 전하는 불편의 시학 시인 이규리의 산문집 『사랑의 다른 이름』이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이 시인이 25년 전부터 최근까지 써온 에세이를 엮은 책으로, 시와 삶을 대하는 저자의 온유하고도 강건한 사유를 담았다. 이규리는 사이와 여백을 강조한다. 타인을 위해 비워둔 벤치, 누군가의 뒷모습, 맞물린 대들보들의 간격, 풀꽃들이 피어나는 돌과 돌 사이. 그것들은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그 사이를 힘과 욕망으로 채우려고도 하지만, 서로의 존립을 위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그 여백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시와 시인에게 힘이 없는 시대이지만, 이규리는 오히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시인은 권력의 편이 아닌 불리의 편에 서야 한다고, 그럴 때 보이지 않는 시의 힘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하는 이규리 시인. 그녀가 전하는 불편의 시학이 우리 사회에도 은은한 향기처럼 스며들기를 바란다. 다가가려는 노력, 이해하려는 노력, 사랑하려는 노력 종이는 종이 아닌 나무와 물과 햇빛 등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사랑이 사랑 아닌 미움이나 질투, 의심과 원망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모든 원리에 극과 극이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저는 이 방식을 제 삶 안으로 끌어들였습니다. ―본문에서 종이가 종이 아닌 나무, 물, 햇빛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사랑은 사랑 아닌 다른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 다른 것들이 모여 하나가 된다는 인식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이규리는 말한다. 그리고 그 힘을 통해 자기 자신뿐 아니라 세상 또한 달리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버림받고 상처받는 쪽을 살피는 눈을 얻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러한 시선을 가지고서 대상에 다가가려 노력하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사랑하려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노력들은 우리에게 묵직한 힘을 주며, 생소한 기쁨을 준다. 이는 편안함을 통해서는 느낄 수 없는 낯선 경험이다. 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냐고요? 자신은 바꿀 수 있지요 시와 시인에게 무슨 힘이 있을까 반문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게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시나 시인에게 힘이나 권력이 생긴다면 더 이상 시와 시인이 아니게 되는 거지요. 우리는 비관할 필요 없어요. 불안하고 불리하고 불편한 입장에서 비관의 쪽으로 가지 말고 그걸 잘 바라보는 쪽으로 가면 심정적인 힘이 생긴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본문에서 종종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시에 무슨 힘이 있느냐고. 이규리는 이 말을 부정하는 대신에 오히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시와 시인에게 힘이나 권력이 생긴다면 더 이상 시와 시인이 아닐 거라는 말이다. 그렇기에 시에 힘이 없다고 한들 비관할 필요가 없다고 시인은 말하고 있다. 문학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규리는 “적어도 자신은 바꿀 수 있다”라고 답한다. 문학에는 우리 삶을 아름다움으로 이끄는 수많은 방식들이 담겨 있다. 당신이 슬프고 고통스러울 때 당신의 슬픔과 고통을 위해 문학은 봉사한다. 그로써 당신은 고통 너머의 삶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슬픔은 남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 슬픔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25년간의 기록들 종교나 학습이 강요된 선이라면 슬픔은 자발적 선이다. 슬픔은 상대를 해하려는 방식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정화하여 사안을 이해하려는 태도이기에 숭고하다. ―본문에서 이규리는 폭력의 반대말이 슬픔이라 말한다. 슬픔은 한 사람의 내면에서 피어나 그 자신을 정화한다. 그래서 슬픔은 자발적인 선이다. 이규리는 폭력의 눈이 아닌 슬픔의 눈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본다. 문학에 뜻이 있었으나 일찍 세상을 떠난 언니를 기억하며 개인적인 슬픔을 되뇌고, 안타깝게 생을 달리한 아이들을 위해 애도의 시를 전해주기도 한다. 이규리가 슬픔을 강조하는 것은 시의 바탕이 슬픔이기 때문이다. 견디는 일이 약자의 소임인 세상에서 우는 사람의 자리를 남겨두고 비워두는 일, 그 마음이 시의 마음이자 윤리라는 것을 이규리는 섬세한 배려의 말들로 전하고 있다. 시와 삶이라는 강줄기를 따라 이어진 그 문장들을 천천히 거닐어보기를 권한다. 보잘것없이 보이겠지만 우리는 견디는 삶에 대해 달리 생각해야 한다. 견디는 자의 위치는 두드러지려는 자리가 아니라 채워주는 자리이며 뾰족하게 날 선 자리가 아니라 뭉툭한 울음의 자리이다. 그건 곧 아버지의 자리가 아니라 어머니의 자리이며 권리의 자리가 아니라 책무의 자리라 할까. ―본문에서 시와 시인에게 무슨 힘이 있을까 반문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게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시나 시인에게 힘이나 권력이 생긴다면 더 이상 시와 시인이 아니게 되는 거지요. 우리는 비관할 필요 없어요. 불안하고 불리하고 불편한 입장에서 비관의 쪽으로 가지 말고 그걸 잘 바라보는 쪽으로 가면 심정적인 힘이 생긴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시의 자리도 불편의 자리이며 불편을 껴안는 자리이다. 그 관점은 편안함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게 해주며 그렇게 쓴 시는 우리에게 묵직한 힘을 준다. 아니라면 우리가 왜 그토록 시에 매달려 있겠는가. 또한 그 힘 역시 노력 없이 나오지 않는다. 다가가려는 노력, 이해하려는 노력, 사랑하려는 노력, 꽃이 올 때 휘몰아치는 바람과 추위를 견디는 생살들의 시간이 그것이다.
승률 100% 도전하는 성장형 가치투자법
미래지식 / 백성욱.김성진 지음 / 200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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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식
소설,일반
백성욱.김성진 지음
그동안 주식을 포함한 재테크 시장에서 철저히 소외된 직장인, 주부 등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최적화된 주식투자법. 성장형 가치주 투자를 표방하는 이 책에서는 짧게는 1년에서 3년, 5년 정도 보유하며 10배 오를 종목에 투자할 것을 제시한다. 리스크관리와 자금운용법에 대한 철저한 원칙 제시는 이 책의 특징이다. 저자들은 실제로 공개된 법인계좌를 통해 연 50%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올려오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매매와 계좌현황을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그만큼 투자법이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을 올려준다는 확신과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종목을 고르는 핵심전략으로 독점적 사업구조와 1등 기업, 저PBR + 고ROE 기업, 자산주, 프랜차이즈 기업, 지주회사, 턴어라운드 기업, 틈새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 등 7가지로 분류하여 최소 몇 배 이상 오를 주식을 고르는 전략을 소개한다. 서문 1장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치투자형 투자자로 거듭나라 01 성장형 가치투자에 왜 빠져야 하는가 02 의지와 신념에 노력과 절제를 더하라 03 가치투자와의 만남 04 실패를 통해 자금운용법칙을 배워라 05 좋은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노려라 06 가치투자의 대가들 07 일생에 주식을 딱 스무 번만 살 수 있는 것처럼 투자하라 사야 할 주식과 피해야 할 주식을 구별하라 08 좋은 주식이란 무엇인가 2장 성장형 가치투자로 평생 재테크를 완성하라 01 성장형 주식을 고르는 7가지 핵심전략 02 수익은 크게, 손실은 작게 가져가라 03 당신의 생명을 지켜줄 똑똑한 자금운용법 장기투자란 오를 때 하는 것이다 몇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인가? 04 자금관리의 핵심 중에 핵심, 피라미딩 전략 피라미딩 전략을 이용한 매수와 매도 법칙 절대 지지 않는 불변의 원리 05 포트폴리오를 이용한 자금 관리, 이렇게 하라 06 연간 목표를 조절하라 목표를 낮추면 수익률이 급상승한다 물이 한 곳으로 모이듯 10루타 종목을 발굴해 가라 07 노후를 대비해 주식공부를 하라 08 비정상적인 시장이 매수 기회를 준다 09 스스로 생각하는 투자자가 돼라 3장 성장형 가치투자, 투자 아이디어편 01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라 02 강한 성장성을 가진 1등 기업을 찾아라 03 확률로 접근하면 반드시 승리한다 04 주가수익비율 PER를 해석하는 방법 4장 투자의 미래를 예측하라 01 지주사의 미래 확실한 수익을 원한다면, 지주사에 주목하라 02 증권업의 미래에 배팅하라 03 고령화사회와 자산시장의 변화 속에 기회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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