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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강왕성
하늘연못 / 김종태 (지은이)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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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연못
소설,일반
김종태 (지은이)
요루의 열쇠 5
㈜소미미디어 / 타카무라 마야 (지은이), 정우주 (옮긴이) /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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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소설,일반
타카무라 마야 (지은이), 정우주 (옮긴이)
오랜 기간에 걸친 전쟁의 종결을 향해, 요루드는 아사기스와 함께 주다스와의 최종 결전으로. 그리고 밝혀지는 세계의 비밀. 멸망의 마법 ‘요루의 열쇠’를 손에 넣은 소년이 다다른 결말이란…?!제37화 진격 5제38화 역린 25제39화 진리 43제40화 각오 69 제41화 주다스 101 제42화 생명을 동등하게 125제43화 존재 원리 147제44화 선택 171제45화 존재의 증명 195제46화 재생 215제47화 나의 답 251특별편 메메의 수기 274마법의 힘은 기적이 아니다. 밤(요루)의 열쇠란 무엇이며 어디에서 왔는가.오랜 기간에 걸친 전쟁의 종결을 향해, 요루드는 아사기스와 함께 주다스와의 최종 결전으로──. 그리고 밝혀지는 세계의 비밀.멸망의 마법 ‘요루의 열쇠’를 손에 넣은 소년이 다다른 결말이란…?!창생의 마법 대하 판타지, 대망의 완결!!완결 이후의 특별편 수록!!
러닝클럽
냉수 / 김쿠만, 최미래, 이묵돌, 김준녕, 이서영 (지은이)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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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소설,일반
김쿠만, 최미래, 이묵돌, 김준녕, 이서영 (지은이)
달리기는 운동이면서 동시에 치유이고, 혼자서 하는 행위이면서도 타인과 연결될 수 있는 경험이다. 청량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온 출판 브랜드 냉수가 이번에는 달리기를 소재로 한 특별한 단편을 모은 앤솔러지 《러닝클럽》을 펴냈다. 김준녕, 김쿠만, 이묵돌, 이서영, 최미래 작가가 참여해 ‘러닝클럽’이라는 애플리케이션과 ‘치유’라는 키워드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낸 뒤, 독자들이 작품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계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했다. 작품 뒤에는 작품의 탄생 비화와 캐릭터 설정 비밀, 창작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 등을 유쾌하게 풀어낸 ‘러닝클럽 크루 미팅’을 수록했다. 달리기를 통해 삶을 마주하게 만드는 다섯 편의 이야기의 최종 목적지는 한 인간의 치유다. 치유의 모습은 우리의 통념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 자신의 실수로부터 도망치는 것도, 실패를 예상하면서도 다시 걸음을 옮기는 것도, 대자연에 순응하는 것도 어떤 형태의 치유일 수 있다. 이 책을 덮고 난 뒤 독자들의 마음이 단단해지길, 각자의 운동화 끈을 다시금 조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길 바라며 이 이야기들을 펴냈다.눈밭 달리기 7 호흡 메이트 33 달려도 달려도 63 가장 보통의 빠르기 103 러닝 메이트 139 『러닝클럽』 크루 미팅 175 기획 후기 230달리며 포착한 치유의 순간들. 숨가쁘게 이야기를 횡단한 뒤 바통을 건네는 다섯 작가의 이어달리기 <오만과 선량>, <시간과 장의사>, <우울밥> 등 인간 삶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 온 출판사 냉수에서 다양한 움직임에 대한 앤솔러지를 시작한다. 첫 주자로 달리기에 얽힌 다섯 이야기를 엮은 동명의 소설집 《러닝클럽》이 출간되었다. 러닝에 진심인 김쿠만 작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작품의 콘셉트를 설정했으며, 김준녕, 이묵돌, 이서영, 최미래 작가가 참여해 가상의 애플리케이션 ‘러닝클럽’과 ‘치유’라는 키워드에 맞춰 각자의 이야기를 집필했다. 또한 독자들이 작품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계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했다. 작품 뒤에는 작품의 탄생 비화와 캐릭터 설정 비밀, 창작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 등을 유쾌하게 풀어낸 ‘러닝클럽 크루 미팅’을 수록했다. 다섯 편의 이야기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달리기를 통해 삶을 마주하게 한다. 하지만 작품들이 향하는 목적지는 결국 한 인간의 치유다. 그렇지만 그 치유는 우리가 편하게 생각하는 모습과 조금 다를 수도 있다. 일어난 일에서 도망치는 것도, 실패를 예상하면서도 다시 걸음을 옮기는 것도, 대자연에 순응하는 것도 어떤 형태의 치유일 수 있다. 이 책을 덮고 난 뒤 독자들의 마음이 단단해지길, 각자의 운동화 끈을 다시금 조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길 바라며 이 이야기들을 펴냈다. ● 작품 소개 김쿠만 작가의 <눈밭 달리기>에서 문학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보스턴으로 가던 '나'는 폭설에 막혀 북쪽 국경 도시에서 발이 묶이고 만다. 우연히 만난 하숙집 주인 조는 기상천외한 취미인 「눈밭 달리기」를 제안하며 ‘나’에게 무료 숙박을 권하고, 영하의 날씨에 키보다 높게 쌓인 눈밭 위를 헤엄치듯 달리는 조와 함께 얼떨결에 눈 위를 네 발로 달리기 시작한 나는, 눈밭 달리기가 언젠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것이라는 그의 황당한 꿈을 듣는다. 최미래 작가의 <호흡 메이트>에서 퇴사 후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에서 땀이 난다는 걸 알게 된 '나'는 친구 민영의 권유로 달리기를 시작한다. ‘러닝클럽’에서 새로 출시된 ‘브리드라인’은 낯선 사람과 연결되어 숨소리를 공유하게 되는 기능인데, 요양병원을 그만두고 시아버지의 간병을 맡은 로즈 님과 몇 번 호흡을 맞추게 된다. 나는 달리며 과거의 기억과 뒤엉킨 감정들을 마주하고 이를 정리할 힘을 얻게 된다. 이묵돌 작가의 <달려도 달려도>의 민영은 도망칠 일이 생길 때마다 뛰었다. 대학 시절 좋아했던 덕선배 앞에서 창피함을 피하려고 시작했던 도망으로서의 러닝은, 어느새 인생의 불의와 불합리에서 도망치는 습관이 되어버렸다. 결혼 적령기를 넘기자, 보수적인 경주 최씨 충렬공파 집안 어른들의 압력으로 맞선이 이어지고 십수 명의 남자들로부터 도망치지만, 인생에 도망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걸 알기에, 민영은 오늘도 필사적으로 달린다. 김준녕 작가의 <가장 보통의 빠르기>는 고등학교 육상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계주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학생들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기록 하나로 서열이 갈리는 육상부에서, 느리게 뛰기로 악명 높은 태관과 우승을 향한 강박을 가진 상협이 같은 팀이 된다. 팀 기록에 민감한 아이들은 태관과의 조합을 꺼리고, 상협 역시 태관이 왜 일부러 느리게 뛰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우연히 태관의 비밀을 알게 된 상협은 그의 속도에 숨겨진 비밀과 상처를 마주한다. 누구보다 빨랐던 소년이 느리게 뛰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서영 작가의 <러닝 메이트>에 나오는 경희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우울감으로 집안에 갇혀 지내던 중 친구 지숙이 선물한 VR 고글과 ‘러닝클럽’ 앱을 통해 조금씩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기 시작한다. VR 속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풍경들은 경희를 달리게 했고, 현실의 두려움을 잊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매번 자신과 함께 달리는 눈이 맑은 사슴을 만나게 된다.멀리서 바라보니 정말로 조가 눈밭을 달리는 게 아니라 눈밭을 헤엄치는 것처럼 보였다. 때문에 나는 네 발로 기어갔다가 다시 네 발로 기어 오는 조에게 이렇게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게 달리기가 맞긴 해?” “이게 달리기가 아니면 러닝클럽에 관련 기능이 없었을 거야.” (눈밭 달리기) 그렇게 생각하니 인생은 귀여운 게 맞을지도. 로즈 님 말대로 귀엽게 생각하면 귀여워지는 것이다. 음 그러고 보니 조금 귀엽네. 아니 안 귀여워. 이 두 가지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 들숨 날숨처럼 오갔다. (호흡 메이트) 러닝! 그것은 러닝이었다. 하지만 조금은 난데없는 러닝이었다. (달려도 달려도)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
청림출판 / 제임스 버컨 지음, 이경남 옮김 / 2008.08.05
13,000
청림출판
소설,일반
제임스 버컨 지음, 이경남 옮김
25년에 걸친 다각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그의 사상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의 마음'에 관한 담론과 그의 저서 을 주시하며 그가 진정으로 추구한 경제의 참모습을 그린 애덤 스미스 평전이다. 애덤 스미스는 부의 추구에만 연연하면서 놓친 도덕적 양심, 사회적 유대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그는 인간의 품성을 개선하고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에 관심이 컸어며 무분별하게 부유함만을 쫓아가면 부패로 연결된다고 경고했다. 그런데 그가 우려한 도덕성이 결여된 시장 경제는 우리가 사는 현재의 냉혹한 비즈니스 현실을 예견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확하다. 애덤 스미스의 사상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도 살아 움직이며, 더불어 미래 경제의 가치를 밝히고, 새로운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들어가며 1장 보이지 않는 손의 탄생 - 출생에서 <천문학사>의 발간까지(1723~1746) 애덤 스미스의 출생과 환경 / 연방주의자의 탄생 / 글래스고 대학 시절 / 허치슨과 맨더빌의 대조적인 사상 / 글래스고 대학의 스승들/ 우울했던 옥스퍼드 대학 시절/ 과학적 발견에 대한 인간의 심리를 다루다 / ‘보이지 않는 손’의 첫 번째 의미 2장 도덕철학자로서의 명성 - 애덤 스미스의 대학교수 시절(1746~1759) 헨리 홈의 지원 / 애덤 스미스의 수사학 강의/ 애덤 스미스의 언어 연구 / 추측에 의존한 18세기의 역사의식 / 애덤 스미스의 사람들 / 글래스고 대학에서의 교수 시절 / 명성이 자자해진 애덤 스미스의 강의 / 18세기 에든버러의 상황과 애덤 스미스의 사상적 면모/ 공개되지 않은 메모장 / 에든버러협회에서의 애덤 스미스 3장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정한 관찰자 - 《도덕감정론》의 출간(1759) 인간의 마음의 움직임에 관하여 논하다 / 인간은 어떻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가 / 더욱 더 동감하는 감정 / “사회는 행동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거울” / 《도덕감정론》의 의의와 한계 / ‘공정한 관찰자’의 진정한 의미 / 상업사회의 도덕적 질서와 부의 추구 간의 괴리 / ‘보이지 않는 손’의 두 번째 의미 / 4장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 - 그랜드 투어를 통한 프랑스 사상가들과의 교류(1759~1776) ‘공정한 관찰자’의 한계 / 찰스 톤젠드와의 인연 / 버클루 공과의 그랜드 투어 여정 / 그랜드 투어에서 만난 사람들 / 각자 독립적이었던 스미스와 흄 / 특별한 사교기간 / 케네의 《경제표》에 대하여 / 휴의 죽음과 그랜드 투어의 끝 / 그랜드 투어의 성과 / 그랜드 투어 이후의 연구생활 / 총체적 불황 / 갈수록 심해지는 우울증 / 아메리카 식민지에 대한 다양한 견해 / 《국부
중국학 개론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장타이옌 지음, 조영래 옮김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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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일반
장타이옌 지음, 조영래 옮김
청말과 민초 시기의 혁명가이자 저명한 국학대사 장타이옌의 강연록. 장타이옌의 독특하고 풍부한 견해와 함께 중국 전통 학문인 경학, 철학, 문학의 역사 내용이 체계적으로 전개되어 있다. 장타이옌이 인식한 국학의 가치와 그 연구의 의의를 이해해 볼 수 있다. 해설 지은이에 대해 머리말 제1장 개론 제2장 국학의 분류(1)·경학의 유파 제3장 국학의 분류(2)·철학의 유파 제4장 국학의 분류(3)·문학의 유파 제5장 결론·국학의 진보 부록 옮긴이에 대해 이 책은 ≪국학 개론(國學槪論)≫을 완역한 것으로, 옮긴이는 우리말 서명을 ≪중국학 개론≫으로 바꾸었다. ≪국학 개론≫은 청말(淸末)과 민초(民初)의 저명한 학자 장타이옌의 강연록으로, 1922년 4월에서 6월까지 장타이옌이 상하이에서 개최한 국학 강연을 당시 청강자였던 차오쥐런(曹聚仁)이 채록해 단행본으로 낸 것이다. ≪국학 개론≫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대중에게 호응을 받자, 그의 청강생들은 강연에 대한 자신의 독자적인 의견의 개진을 통해 장타이옌의 강연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부록(附錄)으로 실었다. 청말 민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장타이옌의 혁명 정신 장타이옌의 국학 강연 정신은 구국과 항일(抗日)을 외치는 혁명가 정신의 연장이다. 그리고 그가 주장한 국학 개념의 형성은 청말 민초라는 혁명과 격동의 시대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장타이옌은 혁명가로서의 저항과 투옥, 망명 생활 외에도 반청(反淸) 운동 이후 등장한 신해혁명의 실패 및 반위안(反袁) 운동과 그 좌절 등을 겪었다. 그리고 그의 강학은 새로운 형태의 혁명운동의 모색 속에서 시작된 것이다. 투옥 생활 중 결국 중병을 얻고 고향인 항저우로 낙향한 장타이옌에게 시대는 국학 연구를 통한 혁명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겨 주었던 것이다. 1920년 이후 ≪국학 개론≫을 필두로 장타이옌은 “국학 강학”이라는 공개 강연을 통해서 ‘혁명 시대’와는 다른 ‘강학 시대’라는 새로운 차원의 애국 계몽운동을 전개했다. ≪국학 개론≫은 상하이에서 개최한 정기적인 강학회의 강연에 해당한다. 장타이옌에게 국학 연구와 국학 강연 활동이란 민족의식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애국 계몽운동의 연속으로 혁명과 항일 등의 시대정신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장타이옌이 인식한 국학의 의미와 그 범주 강학 운동 이전부터 그는 원래 신해혁명의 선봉장인 동시에 문사철(文史哲)에 정통한 저명한 학자였다. 그가 주장하는 국학이란 서방의 서학(西學)과 병존해 화이부동(和而不同)하며 근대 시기로 전형(轉形)하는 학문의 독자적 한 형태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장타이옌이 주장한 국학의 범주는 유가 전통을 강조하는 공교(孔敎)의 범주와는 무관하다. 그는 국학은 절대로 유학(儒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고, 유학은 제자학 중 하나로서 기타 학설과의 비교를 통해 객관적인 비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역사는 넓은 의미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언어 문자고, 둘째는 문물제도고, 셋째는 인물과 사건이다”라고 했다. 일본에서 진행된 국학 강습회(國學講習會)에서 그의 첫 번째 강연 내용은 ‘언어 문자학’, 두 번째 강연 내용은 ‘문학’, 세 번째 강연 내용은 ‘제자학(諸子學)’으로 구성되었다. ≪국학 개론≫에 경학(經學), 철학, 문학에 대한 강연 내용이 있고, 도쿄에서 강연한 내용을 수록한 ≪국고 논형(國故論衡)≫이 소학(小學), 문학, 제자학으로 구성된 점 역시 이러한 관점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국학 개론≫의 구성과 내용 소개 ≪국학 개론≫은 모두 열 차례의 강연을 수록한 강연록으로, ‘개론(槪論)’, ‘경학’, ‘철학’, ‘문학’, ‘국학의 진보’ 등 다섯 개 분야로 이루어졌다. 제1장은 ‘개론’에 해당하고, 장타이옌은 ≪국학 개론≫의 내용을 두 가지로 분류했는데, 첫째는 ‘경학의 본질’이고 둘째는 ‘국학의 연구 방법’이다. 경사(經史)에는 비록 약간의 신화적인 내용이 수록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궤변적이거나 신비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제자백가에서도 결코 종교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고 도덕과 철학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었다고 했으며, 중국은 고래(古來)로 종교 사상이 희박했지만 대신에 정치(政治)를 중시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국학의 연구 방법’에 대해서 그는 고대 서적의 진위 판별을 가장 중시했으며, 소학(小學)의 전통을 강조하면서 음운(音韻), 훈고(訓?), 문자(文字)에 능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2장
낙원을 향해서
황금소나무 / 정종균 지음 /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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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소나무
소설,일반
정종균 지음
2010년 청소년 디지털 작가상 대상 수상작 <미술관 아르쿠스>의 작가 정종균의 소설. 각자의 사연을 짊어지고 사막 끝에 있다는 전설 속의 낙원으로 향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번뇌하고 후회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가 고난 속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사막을 여행하면서 그들은 낮에는 사막의 열기를, 밤에는 사막의 냉기를 견뎌내며 갈증과 굶주림에 허덕이고 신기루에 홀리기도 하며 틈만 나면 습격해 오는 사막 늑대들과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길을 걷는 자라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스스로에 대한 의문에 직면한다. 아무도 그 끝을 본 적 없는 광활한 사막 저편에 있다는 환상 속의 낙원. 낙원에 한 발자국이라도 발을 내딛으면 지금까지의 모든 과거를 용서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설은 말한다. 그리고 그 전설을 좇아 사막으로 향하던 중 우연히 만난 신의 아들을 팔아버린 배신자와 비극적인 비밀을 간직한 미녀. 과연 그들은 사막의 시련을 견뎌내고 그토록 염원하던 낙원에 이를 수 있을까?0. 프롤로그 1. 사막의 노래 2. 배신자 3. 검은 사냥꾼 4. 망국의 무덤 5. 아침을 기다리며 6. 낙원을 향해서“제가 만약 이 자리에 멈춰 선다면 과연 무엇이 남죠?” 소설 는 각자의 사연을 짊어지고 사막 끝에 있다는 전설 속의 낙원으로 향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막을 여행하면서 그들은 낮에는 사막의 열기를, 밤에는 사막의 냉기를 견뎌내며 갈증과 굶주림에 허덕이고 신기루에 홀리기도 하며 틈만 나면 습격해 오는 사막 늑대들과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길을 걷는 자라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스스로에 대한 의문에 그들은 직면한다. 작가 정종균은 2010년 청소년 디지털 작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젊은 신예 작가이다. 그는 번뇌하고 후회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가 고난 속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작가는 최대한 고뇌하는 인간상을 작품 내에 담고자 노력하였다. 전체적으로 사막이라는 공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두 이야기는 서로 다른 시간대를 그리고 있지만 인간의 고뇌와 번민이라는 주제는 공통적이다. 두 이야기는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마치 노끈이 하나로 묶이듯 둘이 어떤 관계였는지 설명하며 작은 반전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낙원으로 향한다!” 아무도 그 끝을 본 적 없는 광활한 사막 저편에 있다는 환상 속의 낙원. 낙원에 한 발자국이라도 발을 내딛으면 지금까지의 모든 과거를 용서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설은 말한다. 그리고 그 전설을 좇아 사막으로 향하던 중 우연히 만난 신의 아들을 팔아버린 배신자와 비극적인 비밀을 간직한 미녀. 과연 그들은 사막의 시련을 견뎌내고 그토록 염원하던 낙원에 이를 수 있을까?
아찔한 비행
딜라일라북스 / 케리 그린우드 지음, 한지원 옮김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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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케리 그린우드 지음, 한지원 옮김
<코카인 블루스>에 이은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제2권. 호주 장르 소설의 대가 케리 그린우드의 탐정소설 시리즈로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Miss Fisher's Murder Mysteries]라는 제목의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아들 빌이 남편을 죽일 것 같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프라이니를 찾아온 신경쇠약 직전의 맥노튼 부인. 이에 프라이니는 빌이 운영하는 비행 학교를 찾아가 어머니 보는 앞에서 아버지와 언성을 높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빌에게 받아 낸다. 하지만 바로 그날 저녁, 아버지 맥노튼 씨가 자택 테니스 코트에서 돌에 머리를 맞아 숨진 채 발견되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의 원작 소설 시리즈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제2탄! "프라이니 피셔는 어마어마한 매력, 타고난 지능과 재치, 거기에 수많은 연인까지 거느린, 그야말로 여성판 제임스 본드다." 《선데이 선Sunday Sun》 아슬아슬한 곡예비행을 즐기는 귀족 여탐정 프라이니 피셔 그녀의 손에 두 비행사의 운명이 달려 있다! 아들 빌이 남편을 죽일 것 같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프라이니를 찾아온 신경쇠약 직전의 맥노튼 부인. 이에 프라이니는 빌이 운영하는 비행 학교를 찾아가 어머니 보는 앞에서 아버지와 언성을 높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빌에게 받아 낸다. 하지만 바로 그날 저녁, 아버지 맥노튼 씨가 자택 테니스 코트에서 돌에 머리를 맞아 숨진 채 발견되고, 빌이 그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다. 한편 빌의 동료 비행사 헨리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지만, 그 돈을 노린 자들에게 어린 딸이 유괴되자 프라이니에게 도움을 청한다. 프라이니는 맥노튼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유괴된 소녀를 구하기 위해 경비행기까지 동원한 위험천만한 작전에 뛰어드는데…….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인기 호주 드라마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의 원작 소설 네드 켈리상 수상에 빛나는 호주 장르 소설의 대가 케리 그린우드. 그녀의 대표작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시리즈는 현재 총 20권까지 출간된 인기 탐정소설 시리즈로 담대하고 자유분방한 기질에 우아한 품격까지 갖춘 귀족 여탐정 프라이니 피셔가 하녀 도로시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를 풀어 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1920년대 멜버른의 시대상을 섬세하게 녹여 낸 시대물의 묘미, 거기에 클래식하면서도 경쾌한 범죄소설의 매력을 절묘하게 조합해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다. 2012년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Miss Fisher's Murder Mysteries>라는 제목의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호주 ABC 채널에서 3시즌까지 인기리에 방영되었으며, 120개국에 수출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일을 누가 했건, 그건 선행이었어요. 난 당신이 범인을 잡지 않았으면 싶군요." '가정 폭력'이라는 이름의 괴물, 그리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 아내와 딸을 자신의 소유물 취급하며 가정에서 폭군으로 군림했던 한 남자. 누구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지만, 프라이니는 살해 혐의로 체포된 그의 아들 빌을 위해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 사사건건 아버지와 맞서지만 아버지를 빼닮아 거칠고 성질이 급한 빌, 극심한 신경증을 앓고 있으며 어딘가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는 맥노튼 부인,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리의 아이들을 후원할 정도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딸 어밀리아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맥노튼 가족의 비극적인 가정사가 살인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다.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를 통해 여성 대상 범죄와 여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온 그린우드는 이번 소설에서는 가정 폭력 문제를 소재로 여성이 처한 억압적인 현실을 그려 낸다. 하지만 프라이니는 이 괴물 같은 남자를 죽인 범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 그녀는 탁월한 직감과 추리력을 발휘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진실을 밝혀 내는데……. 과연 맥노튼 씨를 죽인 진범은 누구인가? 그리고 남겨진 그의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 추리와 액션의 절묘한 배합!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사이다' 모험기 『아찔한 비행』의 또 다른 이야기 축은 비행사의 유괴된 딸 칸디다를 구출하는 작전이다. 맥노튼 살인 사건이 추리를 요하는 고전적인 미스터리라면, 칸디다 구출 작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스릴러로서의 묘미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주인공 프라이니 피셔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기발하지만 무모하기도 한 계획을 몸소 실행에 옮기며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액션도 불사한다. 여성을 얕잡아 보는 남자 비행사를 상대로 아찔한 곡예비행을 선보인다거나 오만하기 짝이 없는 남자 형사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 주는 등 페미니스트 히로인으로서의 면모 역시 더욱 강해졌다. 여성 비행사 번지와 여성 변호사 질리언의 활약 또한 두드러진다. 여성으로서 비주류일 수밖에 없는 직업에 종사하는 그들이지만, 남자 못지않은 출중한 실력으로 사건 해결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아찔한 비행』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지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1920년대의 신여성들을 조명하며 이들의 모험과 활약을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재즈 에이지의 페미니스트 히로인 프라이니 피셔 불경죄를 짓고 법정에 섰음에도 치명적인 미모 덕에 재판관들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전해지는 고대 그리스의 고급 창부 프리네. 그녀의 이름을 딴 프라이니 피셔는 프리네처럼 아름답고 자유분방하며 자신의 욕구에 솔직한 1920년대의 신여성이다. 보브 스타일로 짧게 자른 흑단발, 회색빛이 감도는 초록색 눈동자,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흐트러지는 법이 없는 우아한 패션이 그녀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다. 호주의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보다 작위 계승 서열이 높았던 친척들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줄줄이 사망하는 바람에 돈 많은 귀족 영애 신분이 되었다. 틀에 박힌 런던의 사교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고 고국 호주로 돌아와 탐정 일을 시작하게 된 프라이니는 번뜩이는 재치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무기로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풀어 간다. 자유분방한 신여성답게 멋진 남자들과의 에로틱한 만남도 절대 놓치지 않는다. ▶ 딜라일라북스에 대하여 딜라일라는 삼손을 파멸로 몰고 간 구약성서 속 인물 델릴라의 영어식 이름입니다. 1960년대 말 가수 톰 존스가 부른 팝송 '딜라일라'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요부의 대명사이자 배신의 아이콘으로 거듭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딜라일라북스는 '딜라일라'라는 이름에 내포된 여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거두고 여성의 시각에서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자는 의미에서 여성 작가와 여성주의 책들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자 합니다.
김.제.동을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책과나무 / 김태완 지음 /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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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
소설,일반
김태완 지음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하고 열정을 뿜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향성을 잡고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이다. 우리나라 교육이 우승한 적이 있는지, 우승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우승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등의 화두를 던지고 유명인을 예시로 들어 풀어나간다.PART01 지금, 여기, 학교교육을 향한 질문들 1. 교장이 principal인 이유 _11 2. 보충수업인가? 고충수업인가? _22 3. Etiquette 0점? 아니, 100점! _31 4. EBS 수능 연계 정책, 이대로 좋은가 _39 5. 육아휴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기를 _46 6. 기간제 교사에 대한 편협한 시선과 정책 _51 7. 인성교육진흥법을 발의한 기성세대들의 인성은? _56 8. 수포자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글로벌 경쟁력 키우는 길 _60 PART02 유명인사를 통해 찾은 학교교육의 답 1. 김제동을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_69 2. 김창완을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_74 3. 이승엽을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_80 4. 박명수를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_84 5. 김정운을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_91 6. 이시형을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_98 7. 데니스 홍을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_104 8. 손용근을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_108 9. 최종일을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_115 10. 훌리오 프랑코를 통해 학교교육의 답을 찾다 _120 PART03 시와 음악에서 찾은 학교교육의 열쇠 1. 박노해 〈휴일 특근〉을 통해 학교교육을 말하다 _129 2. 하종오 〈원어〉를 통해 학교교육을 말하다 _135 3. 천양희 〈단추를 채우면서〉를 통해 학교교육을 말하다 _141 4. 고은 〈머슴 대길이〉를 통해 학교교육을 말하다 _147 5. 박성우 〈삼학년〉을 통해 학교교육을 말하다 _154 2015 KBO리그 최강자 삼성라이온즈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5연패의 과업을 수행한다.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하고 열정을 뿜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향성을 잡고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교훈을 얻게 된다. 이 책은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우리나라 교육은 한 번이라도 우승을 해 보았던가?’,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어디 있을까?’, ‘우승을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등에 관한 화두를 던진다. 김제동, 이승엽, 박명수 등의 멤버를 통해 우승에 대한 목마름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독자들은 ‘숨은그림 찾기’하면 된다.
이런 미래는 들은 적 없어! 5
대원씨아이(만화) / 야스코 (지은이), 김진수 (옮긴이) /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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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야스코 (지은이), 김진수 (옮긴이)
제21화제22화제23화제24화제25화
포스트 챗GPT, 역량 딥다이브
CRETA(크레타) / 이민영 (지은이)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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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TA(크레타)
소설,일반
이민영 (지은이)
AI로 인한 인재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2023년 인공지능 언어 모델 챗GPT의 등장으로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예전부터 논의되어 왔지만, 챗GPT의 등장은 이전과는 현저히 다른 변화를 가져왔다. 2023년 초부터 AI가 그린 그림이 미술 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거나 그럴듯한 가짜 사진의 배포 등으로 세계가 떠들썩하기도 했다. 이렇듯 챗GPT의 등장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고,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물론 몇몇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처럼 챗GPT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거나 챗GPT 활용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낮다. 하지만 챗GPT는 새로운 종류의 기술로, 우리의 업무 수행 능력이나 일자리 생태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챗GPT를 실무에서 활용하고 평가하는 방법, 역량을 키워야 하는 사람들의 필요성 등을 고민해야 한다. 인공지능의 활용뿐만 아니라 챗GPT를 활용하는 인재, 사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학습된 데이터를 이용하므로 이것을 사용하는 개인의 역량을 키워야 업무에 잘 활용할 수 있다. 챗GPT의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창의적인 영역에서는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고 진정한 ‘워라밸’에 가까워질 수 있으며 새로운 직업들이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도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HRD 전문가 이민영의 통찰과 전략적인 시선으로 챗GPT 시대의 직장인과 인재가 지녀야 할 역량을 고민해 본다.작가의 말 어쩌면 가장 효과적인 업무 프로그램, 챗GPT 1장. 인공지능이라는 기회 ‘프로 일잘러’의 지형도, 챗GPT가 바꾼다 AI 시대의 서막, 5가지 역량 전쟁 AI 시대의 역량 전쟁 1. 조직의 변화가 곧 ‘창의성’ AI 시대의 역량 전쟁 2. 조직의 행복도와 ‘감성 능력’ AI 시대의 역량 전쟁 3. 지속적인 ‘자기주도적 계발 역량’ AI 시대의 역량 전쟁 4.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형 ‘융합 사고’ AI 시대의 역량 전쟁 5. ‘윤리적 판단’은 인간만의 능력 디지털 대전환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 2장. 챗GPT 시대와 일 챗GPT, 어디에 쓸 수 있나 챗GPT로 뜨는 산업 속 나의 직업 챗GPT가 바꾸는 직업의 지도 내 일자리와 미래의 일자리 HRD 관점에서의 챗GPT 주요 이슈 뷰카(VUCA) 시대의 AI 리더십 챗GPT 업무 역량 1. ‘전문성’이 중요한 AI 시대 챗GPT 업무 역량 2.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챗GPT의 상관관계챗GPT 업무 역량 3.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챗GPT 시대에 왜 필요할까 챗GPT 업무 역량 4. ‘윤리 도덕적 사고’가 개인의 생존 능력 챗GPT 업무 역량 5. ‘AI 리터리시’와 역량과의 관계 “어떻게 챗GPT보다도 못하나요?” 챗GPT와 비교당하는 직원들 성실한 수행보다는 스마트한 지시 이제는 질문하는 스킬이 필요하다 기업교육의 흐름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3장. 직장인을 위한 챗GPT 사용법 어떻게 사용할까? 챗GPT 기본 사용법 어떻게 물어볼까? 챗GPT 질문법 챗GPT, 어느 영역까지 가능할까 원하는 결과물에 다가가는 프롬프트 질문법 챗GPT 역량 딥다이브 1. ‘쓰기 영역’ 챗GPT 역량 딥다이브 2. ‘OKR 성과관리 영역’ 챗GPT 역량 딥다이브 3. ‘소프트 스킬 함양 영역’ 챗GPT 역량 딥다이브 4. ‘자기계발 영역’ 챗GPT 역량 딥다이브 5. ‘취업, 채용 영역’ 인공지능 시대, 이제는 알파 세대가 온다 참고 자료일자리의 미래가 바뀌는 챗GPT 시대의 일 이제 역량 전쟁에 뛰어들라 “규칙이 달라지는 AI 시대가 온다” AI로 인한 인재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2023년 인공지능 언어 모델 챗GPT의 등장으로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예전부터 논의되어 왔지만, 챗GPT의 등장은 이전과는 현저히 다른 변화를 가져왔다. 2023년 초부터 AI가 그린 그림이 미술 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거나 그럴듯한 가짜 사진의 배포 등으로 세계가 떠들썩하기도 했다. 이렇듯 챗GPT의 등장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고,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물론 몇몇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처럼 챗GPT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거나 챗GPT 활용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낮다. 하지만 챗GPT는 새로운 종류의 기술로, 우리의 업무 수행 능력이나 일자리 생태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챗GPT를 실무에서 활용하고 평가하는 방법, 역량을 키워야 하는 사람들의 필요성 등을 고민해야 한다. 인공지능의 활용뿐만 아니라 챗GPT를 활용하는 인재, 사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학습된 데이터를 이용하므로 이것을 사용하는 개인의 역량을 키워야 업무에 잘 활용할 수 있다. 챗GPT의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창의적인 영역에서는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고 진정한 ‘워라밸’에 가까워질 수 있으며 새로운 직업들이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도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HRD 전문가 이민영의 통찰과 전략적인 시선으로 챗GPT 시대의 직장인과 인재가 지녀야 할 역량을 고민해 본다. 챗GPT가 바꾸는 ‘프로 일잘러’의 기준과 효과적인 업무를 위한 필수 조건, 이제는 챗GPT가 바꾼다 챗GPT가 만능 업무 도구는 아니다. 하지만 먼 미래에 등장할 것만 같던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옆에 바짝 다가오면서 이제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고 있다. 챗GPT의 등장과 함께 IT 지형도에 큰 변화가 일었다. ‘생성 AI’라는 말 그대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생성이 가능해졌기에 이와 관련한 분야에서는 혁신과 역량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실제 업무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과 그 역량을 알아본다.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며 평가는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 또 그로 인한 직업의 생태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지금은 인간만이 차별화할 수 있는 개인의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 HRD의 흐름으로 봤을 때 그 차별성은 다음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성, 둘째, 인간 감성과 관계형 역량, 셋째, 자기계발 능력, 넷째, 융합적 사고 능력, 다섯째, 윤리적 판단과 책임이다. 이에 따라 1장에서는 AI 시대에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5가지 역량을 알아본다. 2장에서는 챗GPT로 바뀌는 직업의 생로병사와 미래의 일자리, HRD 관점에서 보는 챗GPT의 주요 이슈에 대해 알아본다. 여기에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역량, 자기주도학습 역량, 윤리 도덕적 사고, AI 리터러시가 왜 챗GPT 시대에 갖춰야 하는 필수 업무 역량인지 살펴본다. 마지막 3장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쓰기, OKR 성과관리, 소프트 스킬 함양, 자기계발, 취업과 채용 영역에서 어떻게 챗GPT를 활용해야 하는지 실전 사용방법을 알려준다. 20여 년간 기업 현장에서 HRD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의 인사이트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챗GPT를 비롯한 생성 AI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또 단순히 기술적인 도구로의 역할을 넘어 우리의 사고방식과 업무 환경을 변화시킬지 고민하고, 독자에게 상세히 설명한다. “특이점이 온 AI 시대, 내 일자리의 운명은?” AI에 대체되지 않는 인간만의 필수 역량과 챗GPT와 공존하는 시대의 커리어 전략 사용자 100만 명에 도달하기까지는 넷플릭스가 3.5년, 인스타그램이 2.5개월이 걸렸고, 챗GPT는 불과 5일 만에 해냈다. GPT‒4가 출시된 후 《타임》은 “세상을 영원히 바꿔놓았다”라고 했고, 고용시장에 종말이 올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렇듯 세상이 떠들썩하지만 2023년 3월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민 1016명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64.2%가 사용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두 번 사용했다는 응답이 30.2%,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은 5.6%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IT 업계에서 주목하는 뜨거운 반응에 귀를 기울이고, 챗GPT가 우리 일상을 파고들면서 바뀌는 미래 직업을 살펴봐야 할 때다. 2023년 4월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에서는 2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챗GPT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지식노동자들의 업무가 AI로 상당 부분 대체되면서 직업적으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3.9%, 다음으로 “단순 업무를 AI로 대체하고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46.1%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창의성이 요구되는 직업은 AI로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지만, 현재는 AI 기술로 일부 직업을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이 왔다. 인간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계속 적응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종(種)이다. 이렇듯 챗GPT와 공존하는 시대의 커리어 전략을 살펴보고, 역량 개발을 위해 자기계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HRD 전문가인 이민영은 조직 내의 성과와 구성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교육, 특히 성향, 성별, 세대가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 왔다. 이 책은 저자의 HRD 전문성을 바탕으로 챗GPT의 등장으로 변화될 직업 세계와 인재 역량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조직이나 사회에 적합한 인재는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할지 감이 올 것이다. 하지만 최근 HRD의 트렌드는 ‘역량’에서 ‘스킬(skill)’로 변화하고 있다. HRD에서는 포괄적 의미의 역량을 주로 다루며, 역량 내의 KSA를 논했다. 하지만 시대가 급변하면서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스킬에 대한 논의가 2023년 5월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HRD 글로벌 콘퍼런스 ATD23(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에서 특히 강조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재상에는 단발적인 지식과 기술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지식과 기술은 AI가 담당하게 될 것을 예상한 것일까. 대부분의 기업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재상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량으로 이해된다. /1장 앞으로 직장인은 상상력을 활용해 하나의 사고에 집착하지 않고, 다양한 측면으로 사고할 수 있는 융통성을 발휘하며, 다양한 의견에 대해 비판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발산적 사고가 가능한 인재여야 한다. 또 기업은 이런 사고를 하는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 상상력이 있는 사람은 새로운 해결책을 생각해 내고, 융통성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조합해 창의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비판적 사고력으로 문제를 깊이 있게 고려하고, 관찰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한다. /1장 챗GPT는 천재성을 지닌 인공지능이 아니라 해당 언어의 앞뒤로 어떤 단어가 확률적으로 더 많이 오는지를 학습해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 언어 모델이다. 모든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챗GPT가 제시한 결과물에 대한 판단은 인간인 우리가 해야 한다. 그렇다면 챗GPT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면 전문적 역량을 개발하는 것 또한 더욱 요구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역량 딥다이브’다. 내용을 잘 알아야 제대로 된 질문을 하고, 챗GPT가 제시한 답변 중 적합한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갖고 있는 직업적 전문 역량을 더욱 ‘딥다이브’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1장
교사 상처
미류책방 / 김현수 (지은이) /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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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현수 (지은이)
대한민국 교사라면 누구나 어쩔 수 없이 받는 상처들이 있다. 우리 사회의 교육 제도나 시스템에서 오는 피할 수 없는 상처들이다. 더러 자신을 탓할 문제도 없지는 않겠지만 상황이 문제인 경우가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교사로 살면서 덜 상처 받고, 자신을 더 잘 돌보면서, 의미 있는 교사로 살기 위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선생님도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 정신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 교장인 저자가 상처 받은 선생님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열쇠를 건넨다.여는 글 오늘 선생님은 춤을 추셨나요? 아니면 레슬링을 하셨나요? 1부 세상이 아프다, 교사도 아프다 선생님 마음은 쓰레기통 너무나 변해 버린 교육 현실 대한민국이 아프다 아이들이 아프다 선생님도 아프다 서이초 교사의 순직이 말해 주는 것 “힘들다”고 인정하기 슈퍼 티처 VS 매뉴얼 티처 학교에서 매일 벌어지는 스몰 트라우마 ‘함께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치유 2부 나는 왜 교사가 되고 싶었는가 교사들의 솔직한 이야기 ① 교사들의 솔직한 이야기 ② 상처의 또 다른 기원 - 기대, 인정, 정체성 이상적 교사상은 어떤 모습일까 선생님이 되면서 생긴 병, 선생님병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표출되나 직업적 소진을 점검하는 자가 진단 척도 상처 받은 교사에서 치유하는 교사로 3부 관계에서 상처 받는 순간 아이들은 어떤 상태일까 왜 아이들은 무기력하게 행동할까 왜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할까 성공하는 관계, 실패하는 관계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교실에서 일어나는 아이들과의 관계 게임 학생과 교사의 상처 주고받기 교사의 애착 유형에 따른 아이들과의 관계 교사의 애착 유형별 인정 시스템 4부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좌절될 때 당신에게는 멘토가 있는가 ‘무시’를 뚫고 가르칠 수 있는 용기 교사의 열망 베스트 3 - 수업, 관계, 성장 지금도 기억하는 내 인생의 수업들 교사를 치유하는 수업 아이들을 좋아하는 교사가 더 성장한다 상담이 아니라 데이트를 하자 성장하는 교사의 7가지 습관 5부 왜 교사는 내면의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가 예견된 상처 교사는 혼자다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들 하지만 소리 내어 울 수 없다 교사이자 부모라는 이중성 치유의 첫걸음 ‘털어놓기’ 혼자 있지 말고 모이고 참여하기 파커 파머가 제시하는 내면 치유 처방전 당신이 부족한 교사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6부 행복한 교사가 되고 싶다면 행복한 교사의 조건 불행한 교사의 자화상 불행한 전략을 쓰는 교사들 헛똑똑 증후군에 걸린 교사들 교사 회복 프로젝트 - 레질리언스 워크숍 교사들이 만든 ‘행복한 교사 십계명’ 비슷한 꿈을 꾸며 함께 같은 길을 간다면 혼자 발버둥은 이제 그만! 함께 교사 상처를 치유하자 닫는 글 선생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교사로 지내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다. 아이들 다루기도, 수업도, 행정도, 관계도, 그리고 교사이면서 동시에 부모 노릇하기도 다 쉽지 않다. 선생님들이 이야기하는 ‘교사 상처’는 다양하다. 제도로부터, 철학으로부터, 관계로부터 받은 서로 다른 상처들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교사들이 받은 상처 가운데 상당 부분은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교육 제도나 시스템에서 오는 피할 수 없는 것들이다. 즉, 모든 교사는 대한민국 교육 제도가 할퀴는 상처에 아파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제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교사라 하더라도, 혹은 매우 긍정적인 교사라 하더라도 피할 수 없는 상처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교사로 살면서 덜 상처 받고, 자신을 더 잘 돌보면서, 의미 있는 교사로 살기 위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진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의 교장인 저자는 교사들이 자신을 성찰하기 위해 첫 번째로 마주해야 할 과제는 “힘들다고 인정하기”라고 말한다. 교사들은 힘들 수밖에 없으니까. 또 한 가지 중요한 자기 인식은 나 또는 우리가 모든 문제를 능숙하게 해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슈퍼 티처(super teacher)’ 또는 ‘아이언 티처(iron teacher)’는 목표에 다다를 때까지 끊임없이 스스로를 불태운다. 덕분에 타인에게 인정받게 되지만, 그 불꽃 같은 열정은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타들어 가게 한다. 학교 안에서 한 방울의 열정조차 불태우지 않는 ‘매뉴얼 티처(manual teacher)’나 ‘슈링큰 티처(shrinken teacher)’도 학교라는 공간에서는 죽어지내는 존재나 다름없다. 과잉 전략도 과소 전략도 아닌 균형 잡힌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교사들은 외로운 존재다. 가장 큰 이유는 교사에게 적용되는 세간의 높은 기준들 때문이다. 교사는 아파도 결근하면 안 되고, 가르치는 실력이 부족해도 안 되며, 아이들 앞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여서도 안 된다. 때문에 교사는 소리 내어 자신의 어려움을 말할 수도 없고, 다른 사람의 위로도 기대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기보다는 서로 경계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교사 집단의 문화는 동료 교사에게 마음을 닫게 만든다. 가장 치명적인 교사 상처의 조건은 ‘혼자 지내기’와 ‘홀로 하기’이다. ‘관계’ 혹은 ‘함께’의 가치는 큰 힘을 갖는다. 물론 혼자가 더 편한 사람도 있고, 혼자서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하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혼자라면 불행해지기 쉽다. 교사는 혼자 지내기 용이한 조건을 갖고 있어서 더 위험하다. 그렇다면 교사를 치유하는 힘은 과연 어디서 나올까? 교사는 누구로부터 가장 큰 힘을 받을까? 말할 것도 없이 아이들이다. 교사의 행복에 아이들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교사는 아이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대해야 한다. 교사의 핵심 정체성에 아이들 다음가는 요소는 가르침이다. 교사에게서 가르칠 자유를 빼앗으면 정체성을 훼손당하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따라서 존중에 기초한 가르침의 자유를 확보하는 일,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이야말로 교사 치유를 향해 나아가는 기본적이고도 큰 걸음이다. 교사 치유의 마지막 단계는 ‘자긍심’이다. 교사는 자신을 정의할 때 우리의 미래를, 우리의 희망을 만드는 존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자긍심만이 행복한 교사로 살면서 가르치는 일을 지속할 수 있는 원천이요,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기점으로 여러 교사들이 고백한 많은 사례들은 교사도 감정 노동자임을 밝히는 내용들이 많았다. 2023 년 교원단체총연합회가 3만 2,00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9퍼센트가 자신이 감정 노동자라고 답을 했다. 교사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 대상은 학부모라고 답한 교사는 66.1퍼센트에 이르렀고, ‘학생’이라고 응답한 교사는 25.3 퍼센트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관리자와 교육 행정 기관, 그리고 동료 교사 순이었다. 가장 힘든 업무도 학부모와의 대화, 학생 지도 등이라고 했다. 교사들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억압된 감정이 쌓이고, 또 대응과 지도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미국의 정신 분석가 마이클 아이건Michael Eigen은 『독이 든 양 분』이라는 책에서 고통을 부정하고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행동 양식을 일컬어 ‘자기 식인 행위’라고 명명했다.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 스스로를 파먹는 행위라는 뜻에서였다. 때때로 우리는 힘듦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힘든 현실에 맞서 싸우겠다며 앞으로 달려 나가는 사람을 보고 강인하다고 부러워 하는데, 이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내겐 힘든 일이야. 나는 이런 점이 힘들어’라고 인정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허락하지 않으면 더욱 병들고 나약한 사람이 되기 쉽다. 슈퍼 맘에 이어 ‘슈퍼 티처super teacher’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교사도 초인적 능력을 발휘하는 슈퍼 맘 같은 슈퍼 티처가 되려 한다는 것이다. 슈퍼 티처와 비슷한 개념으로 어떤 고통에도 흔들리지 않고 살인적인 열정으로 헌신하는 ‘아이언 티처iron teacher’가 있다. 이들은 자신의 목표에 다다를 때까지 끊임없이 스스로를 불태우는 유형이다. 그 덕분에 타인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큰 영향력을 갖 기도 한다. 하지만 슈퍼 티처와 아이언 티처의 불꽃같은 열정은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타들어 가게 함으로써 삶의 목표가 아닌 죽음에 더 가깝게 만든다. 우리 주변에서도 소명 의식에 집착한 나머지 너무 많은 일에 매달리는 교사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한편 슈퍼 티처의 반대편에는 ‘매뉴얼 티처manual teacher’와 ‘슈링 큰 티처shrinken teacher’가 있다. 이들은 최소한의 가이드를 따르면서 꼭 해야 하는 일만 하는 교사를 말하며, 학교 안에서 한 방울의 열 정조차 불태우지 않는다. 슈퍼 티처와 아이언 티처의 살인적인 열정의 폐해와 마찬가지로, 의욕이 식어 버린 매뉴얼 티처와 슈링큰 티처도 학교라는 공간에서는 죽어지내는 존재나 다름없다. 이렇듯 학교 안에서 교사는 힘든 현실에 자신을 적응시키거나 보호하기 위해 과잉 전략 혹은 과소 전략을 선택한다. 그리고 때로 과소 전략 교사와 과잉 전략 교사는 서로를 비난하고 대립하며 더욱 힘든 방식으로 살아간다.
공감 지능 시대
이든하우스 / 김희연 (지은이) / 2025.04.04
18,000
이든하우스
소설,일반
김희연 (지은이)
AI는 놀라운 지식과 분석력을 보여 주지만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복잡성은 읽어 내지 못한다.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도전을 원하고, 독립을 갈망하지만 외로움은 피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심리를 ‘공감 능력’으로 설명한다. <공감 지능 시대>의 저자 김희연은 세 번의 전직을 하면서 겪은 구체적인 경험들을 통해 어떻게 공감 지능을 의식적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는지 전한다. 은행원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증권가의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되고, 제조업 전자 기술 부문에서 여성 최초 ‘C-level’ 임원이 되기까지 늘 비전공자이자 비전문가였다. 하지만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 때마다 단순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인간적인 공감력’을 넘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전략적 공감 지능’으로 발전시키자, 놀랍게도 업무 역량으로 연결되었다. AI가 발전될수록 인간의 공감 능력은 더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AI가 지능과 지식 수준을 올려 줄 훌륭한 도구지만, 진정한 혁신과 창조는 변화와 불변을 틈을 읽어 내는 우리들의 몫임을 이야기한다. 또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세상을 재단하고 그에 의존하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나만의 방식을 설계할 수 있는 주도적인 삶을 위해서는 공감 지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추천사 프롤로그 1부 공감 지능은 태도가 키운다 모르는 것을 대하는 태도가 경쟁력을 만든다 배움을 향한 의문을 품고 어디까지 가 봤는가? 최악의 말이 최고의 반전을 만들다 미래의 스폰서는 열심히 사는 현재의 나 기회는 불이익이라는 옷을 입고 온다 당신은 직장인인가, Life Investor인가? 부록 공감 지능 훈련: 태도의 힘 2부 일상의 신호를 읽자 1장 일상을 읽는 눈: 마음을 담아 관찰하기 진정한 발견은 마음이 만든다 한 개를 사면 세 개가 공짜? 만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켜 준 전화 한 통 맥도날드와 불닭볶음면과 월마트의 공통점 2장 깊이를 보는 눈: 보이지 않는 이면 보기 불편의 가치 읽기 의도된 불편은 새로운 의미를 낳는다 성가신 고객이 알려 주는 미래 흩어진 불편을 모으면 가치가 된다 3장 공감하는 눈: 디지털이 부르는 인간미의 가치 인간미로 차별화하라 인성이 최고의 스펙이다 디지털 외로움이 키우는 커뮤니티의 가치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부상 공감이 만드는 일상의 혁신 부록 공감 지능 훈련: 일상의 신호 읽기 3부 시대의 변화를 읽자 1장 변화를 감지하는 눈: 시대의 화두가 달라진다 Big을 이기는 Small의 시대 기다림과 불편은 정성의 다른 말 기능을 사는 사람은 고객, 의미를 사는 사람은 팬 2장 세대를 공감하는 눈: 세대 공감은 기회다 세대 차이에서 세대 공감으로 고봉밥에서 혼밥까지 변화하는 밥의 의미 여성의 일상이 바꾼 가전의 역사 최고의 고수는 때를 볼 줄 아는 사람 3장 미래를 예견하는 눈: 공감은 미래의 나침반이다 떠오르는 공감의 가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탁월한 역량인 공감 역사의 공감은 미래의 열쇠 부록 공감 지능 훈련: 시대의 변화 읽기 4부 본질을 재정의하라 1장 변화를 통찰하는 눈: 본질은 진화한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태풍이 선물한 합격 사과의 그다음 이야기 백화점은 극장이고 팝업 스토어는 콘텐츠다 같은 편의점, 다른 이야기 2장 관점을 전환하는 눈: 본질을 재발견한다 당신의 경쟁자는 누구입니까? 의자에서 발견한 삶의 깊이 우리 회사를 동물에 비유한다면 3장 Small의 가치를 보는 눈: 가려진 본질을 드러낸다 변화를 읽으려면 스몰 데이터를 봐라 리먼 사태를 예언한 단어들 야구와 레고가 들려주는 데이터의 한계 평균만 좇으면 성공할 수 없다 부록 공감 지능 훈련: 본질의 변화 읽기 5부 함께 더 큰 공감으로 1장 팀플레이의 힘: 다름이 만드는 시너지 정도전과 발렌베리 가문의 공통점 TSMC가 설계한 성장 팀플레이 애플에게 필요한 비전의 파트너 분석과 상상의 이중주 2장 나만의 성장 레시피 주변을 지혜의 학당으로 만들자 독서는 내 맘대로 하는 멘토링 재즈 연주자 같은 고수가 되자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선물인 성장 노트 부록 공감 지능 훈련: 함께 만드는 공감 지능 에필로그‘공감 지능’ 차가운 시대를 이기는 가장 따뜻한 무기 AI는 인간에게 수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 데이터와 패턴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지 학습하여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 주행과 드론 등을 통해 교통 체증을 줄이고 배송을 빠르게 하는 등 교통과 물류에서도 효율성을 높여 주었다. AI는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는 인간의 역할과 능력에 한계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AI 시대에 인간의 역할은 무엇일까? <공감 지능 시대>의 저자는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데에는 뛰어나지만, 창의력이나 혁신 같은 능력은 오직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영역이므로 우리의 영역을 더욱 발전시키고 갈고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AI 시대의 이점 중 하나는 직무 경험이 부족한 신입 사원도 유능한 팀장처럼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순히 AI가 제공하는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하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되 데이터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맥락과 감정을 이해하고, 더 나은 질문과 결정을 내리는 능력인 공감 지능을 갖춘다면 어디서나 대체 불가능한 린치핀이 되어 세상을 연결하고 변화시키는 핵심 리더가 될 수 있다. <공감 지능 시대>에서는 이러한 공감 지능을 키우기 위해 세 가지의 ‘눈’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첫 번째는 무심코 지나치는 주변을 놓치지 않고 발견하는 눈이다. 불편의 가치를 포착하고 일상의 신호를 관찰하는 눈을 키우는 훈련을 하다 보면, 이내 보이지 않는 이면이 보인다. 두 번째는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고 세대를 공감하는 눈이다. 역사를 공감하는 태도가 곧 미래의 열쇠임을 잊지 않는다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탁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재발견하는 눈이다. 편견이나 고정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본질을 재정의하고 재발견하는 노력을 통해 관점을 전환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 김희연 저자는 독특한 이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은행원으로 첫 사회 생활을 시작했지만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어졌으니 커리어에 욕심내지 말라’는 상사의 한마디에 전직을 결심했다. 어떤 꼬리표도 없이 오직 성과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직무를 고민했고, 금융가에 입성하여 IT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전직을 거쳐 제조업체의 전략을 맡았다. 네 명에서 시작한 팀이 열 명이 되었고, 전자 기술 부문에서 여성 최초로 ‘C-level’ 임원이 되어 180여 명의 후배들이 생겼다. 그녀에게 ‘비전공’, ‘비주류’, ‘유리 천장’ 따위의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비전공자이자 비주류였던 본인이 유리 천장을 깨고 해낼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 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 성과 아래에는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관찰하며 얻은 공감 지능이 있었다. 그렇다면 수많은 정보를 빛의 속도로 제공하는 AI 시대에 아날로그적 공감의 힘이 과연 효력이 있을까?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움직이는데 나만 더 느리게 가는 게 정말 맞는 방향일까? AI는 분명 효율성의 측면에서 엄청난 혁신을 가져다주었지만, 앞으로의 세상은 소통 방식의 변화로 인해 인간적인 교감이나 진정성 있는 관계가 더욱 부족해질 것이다. 결국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공감의 기회도 함께 사라질 것이며, 이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I가 인간을 99도까지 데려다준다면, 물을 끓게 하는 마지막 1도는 온전히 우리의 몫이다. 이 차별적 가치는 오직 인간만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나의 위치와 역량을 키우고,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고 싶다면 <공감 지능 시대>를 통해 저자가 제안하는 우리 시대의 필승 무기인 공감 지능을 만들어 나가자.모든 여정은 결국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모름을 인정할 때 다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받아들일 수 있고, 집요한 배움의 과정에서 타인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게 되며, 위기의 순간에도 그것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정성스러운 태도는 진정성이 되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타인의 마음을 움직인다. (…)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태도, 그리고 정성이 만들어 내는 변화에 대한 믿음이야말로 차가운 시대를 이기는 가장 따뜻한 무기가 될 것이다. _ <미래의 스폰서는 열심히 사는 현재의 나> 변화의 방향성은 산업 데이터나 시장 분석만으로는 찾아내기 어렵다. 사람들의 일상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그들의 마음을 읽어 내는 것이 더해져야 한다. 소비자의 선택은 편리함, 경제성, 즐거움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루어진다. 불편을 피하고 즐거움을 찾아가는 인간의 본질적인 심리가 만드는 변화가 바로 공감 지능으로 읽어 내야 할 시그널이다. _ <맥도날드와 불닭볶음면과 월마트의 공통점> 사용자들이 느끼는 경험의 변화에 따라 고객의 새로운 불편은 언제나 나타난다. 지금 당장 혁신 제품이 성공했다고 해서 영원히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새로운 불편과 변화를 예민하게 관찰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는 당연한 불편을 새롭게 바라보며, 다음 혁신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주변의 당연한 불편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거기에 다음 혁신의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 _ <흩어진 불편을 모으면 가치가 된다>
왕인 2
휴먼앤북스(Human&Books) / 송은일 글 /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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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일 글
대제국 백제를 왕인과 그 주변 인물들의 장대한 이야기로 복원시킨 역사소설이다. 대학자로 알려진 왕인을 단순한 학자가 아니라, 백제 역사를 움직인 주역으로, 전장을 누빈 무사로,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정인으로, 정쟁의 음모를 이겨내는 지략가로, 중국대륙과 한반도와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는 국제인으로 다층적으로 묘사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학자로만 알려진 왕인에게 무사의 이미지를 더해 창의적인 캐릭터를 창출했을 뿐 아니라, 왕인의 주변 인물들도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들로 등장하여 저마다의 사연을 풀어나간다. 백제 역사의 주역으로서 왕인이 당대 백제 황실과 이런저런 모양으로 얽히는 모습이나 고구려와의 전쟁, 일본에의 문물 전파, 당대 최고의 제왕이었던 담덕(광개토대왕)과의 대면 등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을 배합해 팩션으로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정인들 물뫼협 전투 을유년 가을밤 실종 영고제(迎鼓祭) 모든 것 중의 하나 문안인사 여우샘 어정칠월 건들팔월(391년) 옛 인연 접경지의 젊은이들 서죽점 백제인 미운 사람 지화합 첫날밤 황명 해후 매화가(梅花歌) 설요, 아사나 부록1_소설《왕인》주요 인물 가계도 부록2_소설《왕인》대백제 영토 지도이제 대학자 왕인이 백제를 움직인 무사로 다시 태어난다!” _4세기 말~5세기 초 대륙과 백제를 아우른 대제국 백제, 그 찬란한 역사의 주역 ‘왕인’의 삶과 사랑 이야기 우리 고대사에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고 광대한 영토를 아울렀던 대제국 백제를 왕인과 그 주변 인물들의 장대한 이야기로 복원시킨 역사소설이 출간되었다. 송은일 작가의『왕인』(전3권)이 바로 그 작품이다. 대학자로 알려진 왕인을 단순한 학자가 아니라, 백제 역사를 움직인 주역으로, 전장을 누빈 무사로,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정인으로, 정쟁의 음모를 이겨내는 지략가로, 중국대륙과 한반도와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는 국제인으로 다층적으로 묘사해 이야기를 보다 흥미진진하고 생동감 넘치게 만들었다. 소설 『왕인』은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에 걸쳐 대륙 동편과 한반도 서편에 걸쳐 광범위하게 자리 잡았던 대백제국을 배경으로 삼아, 우리가 그간 소홀했던 백제의 웅장한 기상과 찬란한 역사를 복원시켰다. 수많은 역사서와 자료들을 수집해 당대 시대상을 고증하면서도 소설적 상상력을 맘껏 발휘해 이야기의 맛을 더했다. 왕인에 대한 역사적 사료가 비어 있는 곳마다 여지없이 작가의 상상력이 발휘되어, 매끄럽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학자로만 알려진 왕인에게 무사의 이미지를 더해 창의적인 캐릭터를 창출했을 뿐 아니라, 왕인의 주변 인물들도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들로 구성해 한 군데 허투루 버릴 수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제일신녀이자 정인인 설요, 누이 여누하, 심복 서비구, 아버지 사루사기, 무절들인 백미르와 취운파, 왕인의 정부인 아사나 공주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풀어나가며, 독자들로 하여금 때론 흥미진진한 스릴을, 때론 가슴 벅찬 감동을, 때론 유쾌한 웃음을 안겨준다. 백제 역사의 주역으로서 왕인이 당대 백제 황실과 이런저런 모양으로 얽히는 모습이나 고구려와의 전쟁, 일본에의 문물 전파, 당대 최고의 제왕이었던 담덕(광개토대왕)과의 대면 등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을 절묘하게 배합해 팩션으로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일본의 역사는 왕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_백제와 일본의 역사를 다시 쓴다! 무엇보다도 흡인력이 뛰어나다. 탄탄한 문장과 생생한 캐릭터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에 몰두하게 만든다. 세 권의 만만치 않은 분량임에도 한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내처 읽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서사가 담겨 있다. 전쟁을 치르고 정쟁의 위협을 넘어서는 대목에서는 흥미진진한 스릴을, 중국대륙과 한반도와 일본을 오가며 영향을 끼치는 왕인의 모험담에는 웅장한 기상을, 드러낼 수 없는 설요와의 운명적 사랑에는 애틋한 마음과 오랜 여운을 남기는 깊은 울림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간 왕인의 활약상과 비미호 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동아시아 역사에 깊은 족적을 남기고 영향을 끼친 백제의 찬란한 문명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 소설 〈왕인〉은 역사소설에서 기대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역사적 기상, 특정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소소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모두 담겨 있다. 이제 〈왕인〉을 통해 그간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대백제의 찬란한 위상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 특히 이번 소설의 제목 제자(題字)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인 열암(洌菴) 송정희(宋正熙) 선생이 직접 써주어, 학자이면서 동시에 무사이기도 한 왕인의 웅대한 기상을 잘 드러내주었다. 송정희 선생이 글자로 묘사해준 왕인의 모습과 성격을 소설 속 서사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추천평 왕인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건 고교 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일본에다가 논어, 천자문 등 한문학을 전한 백제시대의 학자라는 것 정도이다. 일본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그를 부를 때는 꼭 박사라는 호칭이 따라붙은 걸 보고 대학자인가 보다고 생각한 게 나의 상상력의 전부였는데 대학자치고는 남은 기록이 너무 빈약한 게 오히려 송은일 씨의 상상력에 용기를 불어넣은 게 아닌가 싶다. 이 작가는 이 기록의 공백을 자신의 풍부하고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열린 마당으로 삼았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왕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전제했을 터이고, 당대의 두 나라 사회상에 대한 힘들고 고달픈 고증의 과정도 거쳤으리라 믿는다. 이 당차고 야심만만한 작가는 충분히 그 정도의 일은 저질렀으리라 믿고 기대해본다. - 박완서(소설가) 우리 고대사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기상이 왕인과 그 주변 인물들의 다채로운 삶을 통해 여실히 드러난다. 왕인의 운명적 여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묻게 하고, 세상이 허락하지 않는 사랑에 눈물짓게 하며, 고구려와의 치열한 전쟁과 권력 쟁투의 음모를 파헤쳐가는 지략 대결에서는 손을 불끈 쥐게 한다. 재미와 감동과 교훈이 모두 담겨 있는 멋진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적절히 버무려가며 만만찮은 분량의 이야기를 개연성 있고 흡인력 있게 끌어간 작가의 필력이 실로 대단하다. 중국과 한반도와 일본에 두루 영향을 미친 백제의 기상이 읽는 내내 나를 흥분시켰다. 드라마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 김주영(소설가)
케이온! 3
대원씨아이(만화) / 카키후라이 글 그림 / 2010.05.20
5,0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카키후라이 글 그림
경제발전의 훼방꾼들
백년동안 / 최승노 지음 / 201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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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동안
소설,일반
최승노 지음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6권. 경제는 어떻게 발전하고 우리의 삶은 어떻게 나아지는가? 굉장히 중요한 질문임에도, 이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다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경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이 적다 보니 경제발전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내려온다고 생각해 버린다. 그러나 경제는 가만히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다. 세계 1인당 GDP의 성장 그래프를 보면 이를 분명히 알 수 있다. 1750년 전까지 1인당 GDP의 성장은 거의 없다. 산업혁명이 있고 나서야 비로소 세계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는 수많이 기업가들이 노력한 결과물, 기술의 축적과 무역의 확대로 인한 공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우리 삶의 질도 좋아졌고 세계는 경제발전도 이루었고, 민주주의도 정착시켜가고 있다. 그렇게 세계는 점점 ‘선진화’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간혹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옛날엔 참 살기 편했는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낭만이 있지.” “경쟁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의 모순이 싫어.” “나라가 가난해도 행복지수가 더 높은 나라가 좋아.”라는 식이다. 저자는 말한다. 터널을 뚫겠다거나, 방폐장을 만들겠다거나, 송전탑을 놓겠다는데 온갖 다양한 핑계로 이를 훼방 놓는다. 간혹 훼방에 성공해서 사업 자체를 무산시키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이 현재 한국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것이다.프롤로그 · 6 1부 경부고속도로와 천성산 터널 1장 경부고속도로에 반대한 사람들 · 13 2장 천성산 터널의 훼방꾼들 · 25 2부 포항제철과 삼성전자, 그리고 부안방폐장 1장 포항제철을 반대한 사람들 · 35 2장 수출주도형 산업화와 삼성전자 · 44 3장 부안방폐장의 훼방꾼들 · 56 3부 환경 분야의 훼방꾼들 1장 새만금간척사업과 환경운동 · 67 2장 또 하나의 간척사업 · 75 4부 한미FTA와 광우병사태 1장 어떻게 시작되었나 · 89 2장 반미투쟁에 함몰된 훼방꾼들 · 95 3장 MBC가 키운 광우병 사태 · 99 4장 훼방꾼의 새로운 먹이감:건강 · 103 5부 훼방꾼들을 넘어서 1장 국가의 기본틀과 산업화 · 109 2장 자유경제를 위협하는 훼방꾼들 · 113 3장 훼방꾼들을 넘어서 · 119 참고 자료 · 124'한강의 기적'을 끝없이 방해한 자들을 고발한다 단순한 '우려'를 넘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사람들 그들은 도대체 왜, 무슨 이유로 맹목적 훼방을 놓는가? 훼방꾼들의 ‘환경’ 논리에는 커다란 문제점이 있다. 환경보호는 필요한 일이고 생태계 개선노력은 오늘날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일임에 틀림없지만, 훼방꾼들은 ‘환경’을 위해서 이런 주장들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환경 이슈를 동원하고 이용할 뿐이기 때문이다. 반시장·반자유를 위한 수단으로써 환경 이슈를 활용하는 것일 뿐, 진정으로 환경 개선을 위해서 펼치는 활동이 아니라는 말이다. - 본문 중에서 ▶ 내용 소개 경제는 어떻게 발전하는가? 경제는 어떻게 발전하고 우리의 삶은 어떻게 나아지는가? 굉장히 중요한 질문임에도, 이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다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경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이 적다 보니 경제발전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내려온다고 생각해 버린다. 경제는 가만히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다. 세계 1인당 GDP의 성장 그래프를 보면 이를 분명히 알 수 있다. 1750년 전까지 1인당 GDP의 성장은 거의 없다. 산업혁명이 있고 나서야 비로소 세계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는 수많이 기업가들이 노력한 결과물, 기술의 축적과 무역의 확대로 인한 공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우리 삶의 질도 좋아졌고 세계는 경제발전도 이루었고, 민주주의도 정착시켜가고 있다. 그렇게 세계는 점점 ‘선진화’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해방 직후 우리나라의 경제 현실은 비참했다. 이것이 6.25전쟁을 거치면서 더욱 참담해진다. 그러나 우리 앞 세대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우리 경제는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세계 10위권을 넘보는 경제대국이 되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거의 유일한 개발도상국이다. 이제 예전처럼 일본인이나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줄어들었다.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도 “저는 한국인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됐다. 발전을 부정하는 사람들 그런데 간혹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옛날엔 참 살기 편했는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낭만이 있지.” “경쟁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의 모순이 싫어.” “나라가 가난해도 행복지수가 더 높은 나라가 좋아.”라는 식이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는 건 그들의 자유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남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도 역시 자유다.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을 때 지켜지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분명히 전제해야 할 것이 있다. 방글라데시(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의도는 아니다)가 부러운 사람들보다는 우리나라가 이룬 성취가 자랑스러운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이다. 결국 인간은 일단 경제적 성취(기본적 생존요건)를 만족시켜야 여가생활도 누리고 예술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꽤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터널을 뚫겠다거나, 방폐장을 만들겠다거나, 송전탑을 놓겠다는데 온갖 다양한 핑계로 이를 훼방 놓는다. 간혹 훼방에 성공해서 사업 자체를 무산시키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이 현재 한국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것이다. 훼방꾼들의 정치세력화 그렇다고 이들이 작심하고 “한국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야 말겠어.”라는 행태를 보이는 건 아니겠다. 낭만적 환경주의자, 자연주의자, 무정부주의자... 많은 주의자들이 경제발전에 훼방을 놓고 있겠지만 이들은 단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자, 내 지역의 환경을 지키고자, 서민들이 어려워질까 봐 걱정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순진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세력들이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들은 정치세력이 되어서 국회에 진입하고, 훼방법을 만들고, 끝내 경제발전 자체를 가로막아 버린다. 과연 이것이 옳은가? 국민의 대다수는 경제가 우선 발전하기를 바란다. 그 이후에야 환경이고 건강이고 걱정할 여력이 생기는 것이다. 여기에 찬성 쪽과 반대 쪽의 건설적인 토론이 필요하고, 서로의 합의를 통해 지켜야 할 가치를 지켜가면서 해야 할 일은 하는 그런 미덕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런 미덕 없이, 앞뒤 따져보지도 않고 무작정 경제발전을 반대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정치세력이 되어서, 정치 로비꾼이 되어서 활동하고 있는 현실을 말이다.
코믹 현실주의 용사의 왕국 재건기 1
영상출판미디어 / 도조마루 (지은이), 우에다 사토시 (그림), 박소현 (옮긴이) / 20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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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
소설,일반
도조마루 (지은이), 우에다 사토시 (그림), 박소현 (옮긴이)
용사 소환을 통해 갑자기 이세계에 떨어진 소마 카즈야. 하지만, 그의「 용사」로서의 모험은── 시작되지 않았다. 국왕으로부터 국가가 떠안은 위기와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질문받은 소마는, 그동안 알고 있던 현대 지식을 활용해 부국강병책을 제안한다.제1화 프롤로그제2화 자금융통제3화 소마의 인재 모집①제4화 소마의 인재 모집②제5화 소마의 인재 모집③제6화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자번외편 소설 「제0화」나를 따르라── 이 나라를 바꿔 주겠다!대인기 본격 내정 판타지, 대망의 코믹스 1권!용사 소환을 통해 갑자기 이세계에 떨어진 소마 카즈야.하지만, 그의「 용사」로서의 모험은── 시작되지 않았다.국왕으로부터 국가가 떠안은 위기와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질문받은 소마는, 그동안 알고 있던 현대 지식을 활용해 부국강병책을 제안한다. 그러자……「소환된 용사, 소마 카즈야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노라!」놀랍게도 국왕으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았다?!추가로 나라의 왕녀가 소마의 약혼자가 되기로 발표가 나는데──!?젊은 국왕 소마와 충성스러운 동료들이 함께 국가의 재건을 노리는 이세계 본격 내정 판타지, 개막!출판사 제공 작품 소개혁신적인 이세계 내정 판타지, 이곳에 개막!용사로서 이세계에 소환된 주인공, 소마 카즈야. 그가 처음으로 시작한 일은 몬스터를 잡는 일도, 마왕을 쓰러트리는 것도 아닌, 각종 입출 보고서와 농림수산업 관련 자료였다?!사회경제학부를 나와 공무원을 목표로 하던 주인공에게 이 나라의 산업, 경제, 세제, 농업 정책, 군비, 외교 등은 특기 분야였고, 그는 자료를 훑어본 후, 왕국 [재건]에 착수하는데…….각종 자료를 토대로 왕국 재건을 시작하는 [현실주의 용사]의 이야기, 대망의 코믹스!
배트걸과 버즈 오브 프레이 Vol.3 : 풀 서클
시공사(만화) / 줄리 벤슨, 쇼나 벤슨 (글), 로제 안토니오, 마르시오 타카라 (그림), 전인표 (옮긴이) /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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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벤슨, 쇼나 벤슨 (글), 로제 안토니오, 마르시오 타카라 (그림), 전인표 (옮긴이)
계속되는 이야기
문학동네 / 세스 노터봄 (지은이), 김영중 (옮긴이)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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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세스 노터봄 (지은이), 김영중 (옮긴이)
노터봄의 주제와 독보적 스타일이 연쇄하는 대표 걸작. 고전학자 ‘헤르만 뮈서르트’가 죽음을 예감하는 순간에서 시작해, 마치 제 꼬리를 물려고 빙빙 도는 개처럼 거듭 이어지는 그의 회상과 깨달음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노터봄은 이 작품으로 세계적 작가의 자리를 굳건히 했고, 유럽의 대표적인 문학상 아리스테이온 상(1993)을 수상했다. 고전어 교사를 그만두고 여행안내서를 써서 밥벌이를 하는 뮈서르트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암스테르담의 집에서 잠들었으나 다음날 눈을 뜬 곳은 리스본의 어느 호텔방임을 깨닫는다. 이 불가해한 상황이 삶에서 죽음 너머로 가는 여행이라고 예감하지만, 호텔방이 이십 년 전 동료 교사 마리아와 불륜을 저질렀던 곳이라는 사실을 비롯해 많은 것을 기억하고 사유하는 일 또한 가능함을 알아차린다. 라틴어를 숭배하고 그리스로마신화를 사랑하는 고전형 인간이자 외모마저 판박이라 ‘소크라테스’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답게 이내 그는 자기 육체와 영혼이 지금 합치된 상태인지, 시공간의 선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고민하다 자연스레 자신의 과거를 차례차례 되짚어본다. 마리아와 거닐었던 리스본의 장소들, 고전의 아름다움을 유일하게 이해했던 명석한 제자 리사, 무례한 동료 교사이자 마리아의 남편인 아런트, 이들 각자에게 불행한 운명으로 작용했던 과거 그날의 사건…… 거부할 수 없는 기억들의 연쇄 속에서, 뮈서르트는 다시 암스테르담에서 깨어나길 바라며 호텔방 침대 위에서 잠을 청한다.Ⅰ Ⅱ 해설| 아폴론적 뮈서르트의 명상: 삶과 죽음, 시간과 영원, 그리고 변신“그날 아침, 내가 죽은 게 아닌가 하는 희한한 느낌 속에서 깨어났다.” 유럽 문단의 거장 세스 노터봄, 그의 독보적 스타일이 연쇄하는 대표 걸작! “노터봄만이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다. 이 책을 처음 읽는 거라면 나는 당신이 부럽다.” 데이비드 미첼 시공간과 기억, 그리고 존재를 통찰하는 세스 노터봄의 대표작 죽음의 예감 속에서 회상의 여행을 시작한 한 남자의 끝없이 계속되는 이야기 암스테르담의 집에서 잠든 내가 눈을 뜬 곳은 리스본의 어느 호텔방. 이십 년 전 내가 그녀와 불륜을 저지른 곳이었다. 나는 죽은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었다. 잠들면 정신은 육체에 굴복하는 법이지만 어제는 달랐다. 꼬리를 물려고 빙빙 도는 개처럼, 밀려드는 완만한 물살처럼 생각들이 쇄도하며 나를 마비시켰다. 그래, 죽음 너머로 가는 항해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시작할 때가 온 것 같다. 나의 계속되는 이야기를. 네덜란드의 대표 작가이자 유럽 문단의 거장 세스 노터봄 시적 우아함, 냉소적 유머, 해박한 지식을 능란하게 구사하는 문장가 세스 노터봄은 스물두 살에 장편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을 발표하고 안네 프랑크 상 첫 수상자가 되면서 일약 유럽 문단의 스타로 주목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나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내며 수도원 소속 학교들을 전전하다 위트레흐트의 야간학교에서 중등교육을 마쳤다. 이 시기에 배운 고전과 라틴어가 문학적 자산이 되었고, 스무 살 때부터 방랑처럼 계속된 여행의 경험과 세계에 대한 관심, 고전·역사·철학·예술에 대한 해박함을 바탕으로 시와 소설, 에세이와 여행기, 희곡과 시사평론 등을 집필하며 다재다능한 문장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노터봄은 문단의 철학자, 여행자, 모방할 수 없는 작가 등으로 불리며 유럽과 영미의 문학상을 두루 수상하고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면서, 폭넓은 사유와 독특한 통찰이 빛나는 고유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며 다채로운 글쓰기를 선보이는 노터봄의 세계는 ‘삶과 죽음의 경계’ ‘세계와 자아의 교류’ ‘현실과 이상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를 시적 우아함·냉소적 유머·해박한 지식이 응축된 그만의 스타일로 성찰한다. 노터봄의 주제와 독보적 스타일이 연쇄하는 대표 걸작 『계속되는 이야기』는 고전학자 ‘헤르만 뮈서르트’가 죽음을 예감하는 순간에서 시작해, 마치 제 꼬리를 물려고 빙빙 도는 개처럼 거듭 이어지는 그의 회상과 깨달음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노터봄은 이 작품으로 세계적 작가의 자리를 굳건히 했고, 유럽의 대표적인 문학상 아리스테이온 상(1993)을 수상했다. 국내에는 1996년 영어 중역본으로 소개되었고, 2020년 12월 문학동네에서 네덜란드어 원작을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영중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새로 펴냈다. 별명마저 ‘소크라테스’인 고전형 인간에게 시작된 죽음이라는 여정 죽음 너머로 가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의 삶 가운데 어느 순간에 대해 이야기할 것인가 고전어 교사를 그만두고 여행안내서를 써서 밥벌이를 하는 뮈서르트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암스테르담의 집에서 잠들었으나 다음날 눈을 뜬 곳은 리스본의 어느 호텔방임을 깨닫는다. 이 불가해한 상황이 삶에서 죽음 너머로 가는 여행이라고 예감하지만, 호텔방이 이십 년 전 동료 교사 마리아와 불륜을 저질렀던 곳이라는 사실을 비롯해 많은 것을 기억하고 사유하는 일 또한 가능함을 알아차린다. 라틴어를 숭배하고 그리스로마신화를 사랑하는 고전형 인간이자 외모마저 판박이라 ‘소크라테스’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답게 이내 그는 자기 육체와 영혼이 지금 합치된 상태인지, 시공간의 선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고민하다 자연스레 자신의 과거를 차례차례 되짚어본다. 마리아와 거닐었던 리스본의 장소들, 고전의 아름다움을 유일하게 이해했던 명석한 제자 리사, 무례한 동료 교사이자 마리아의 남편인 아런트, 이들 각자에게 불행한 운명으로 작용했던 과거 그날의 사건…… 거부할 수 없는 기억들의 연쇄 속에서, 뮈서르트는 다시 암스테르담에서 깨어나길 바라며 호텔방 침대 위에서 잠을 청한다. 죽음이란 무無라고 배웠다.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모든 사고가 멈춰야 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그건 맞는 말이 아니었다. 나는 여전히 많은 사고와 생각과 기억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었다. (9p) 당신이 불사의 존재라면 죽어야 할 운명의 존재들이 뿜어내는 악취를 참을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미래의 사체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불, 물, 사자 그리고 뱀으로 연달아 변신했다.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이 신과 인간의 차이점이다. 신은 스스로 변신할 수 있지만 인간은 변신될 수 있을 뿐이다. (15p) 뮈서르트가 다시 의식을 차렸을 때는 여섯 명의 여행객과 함께 리스본의 벨렝에서 출발해 브라질의 벨렝으로 가는 신비로운 항해에 동참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배가 지나는 물길은 저승의 강 스틱스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두려움이 일 정도로 밤하늘에는 별이 그득한 와중에 여전히 과거를 회상하고 사유하는 일은 가능하다. 스페인인 남자아이, 이탈리아인 신부, 중국인 교수, 프랑스인 비행사, 미국인 기자,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로 이뤄진 일행은 각자 돌아가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기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이었던 순간에 대해.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결정한 사람들과 달리 뮈서르트는 확신이 없고, 그들이 풀어놓는 이야기를 들으며 과거를 계속 곱씹는다. 자기 이야기를 마치고 흡족함을 느낀 이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뜨고 이제 뮈서르트의 차례다. 그런데 그때, 그에게 영감을 줄 어떤 형상이 저멀리서 손짓하고, 그제야 뮈서르트는 확신을 얻는다. 드디어 들려줄 자신의 이야기에 대해. 영원한 문학의 주제 ‘죽음’으로부터 뻗어나가는 이야기의 향연 오감을 자극하고 지적 포만감을 안기는 노터봄 스타일의 걸작 『계속되는 이야기』는 짧은 분량에 심도한 주제와 사유할 거리를 밀도 높게 함축하고 있다. 뮈서르트는 죽음의 과정으로 여겨지는 불가해한 상황을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를 비롯해 자신이 정신적 안식처로 삼고 있는 고전, 회화, 음악 등을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신과 인간, 고대와 현대, 고전형 인간과 현대형 인간이 충돌하며 대비와 긴장을 자아내고, 과거에 머물러 살며 꽉 막힌 성격의 주인공이 추구하는 ‘진리’에 대해, 불멸의 철학적 주제인 육신과 영혼·시간과 순환·사랑과 아름다움 등에 대해 사유해볼 기회를 준다. 내게 오리온자리는 『오디세이아』 제9권에 나오는 유배자, 장밋빛 손가락을 가진 여명의 여신의 연인일 뿐이었다. 나는 그의 별들이 얼마나 뜨겁고, 얼마나 오래되었으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고 싶지 않았다. / “그럼 무식하게 사시라고요.” / 곁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그녀는 없다. / “세상을 당신 방식대로 인식하는 이유가 뭡니까?” 내가 물었다. “숫자로 생각을 분쇄해버리는 그 우스꽝스러운 놀이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겁니까? (100p) 며칠간이라는 말을 하고 보니 그게 얼마나 모호하게 들리는지 알겠다. 내게 가장 어려운 문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무언가를 잘 측정할 줄 모른다고 대답하겠다. 인간은 측정하는 일로부터 예외일 수 없다. 삶의 공간은 너무나 비어 있고, 너무나 열려 있다. 우리는 무언가에 자신을 붙들어두기 위해 많은 것들을 고안해냈다. 이름, 시간, 치수, 이야기 등등. (87p) 노터봄은 많은 시간을 여행자이자 이방인으로 살며 여행문학의 심오한 지평을 연 작가로 일컬어지는 만큼, 이 작품 곳곳에서도 뮈서르트가 눈을 뜬 리스본을 중심으로 짤막한 여행 단상으로도 읽힐 수 있는 문장들을 선물처럼 만날 수 있다. 이런 장치는 여행 역시 시공간과 차원의 이동이라는 점에서 ‘삶에서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라는 주제에 부합함을 환기하는 동시에, 밀도 높은 작품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아무리 애써도 옆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었다. 가렛트가의 카페 브라질레이라 앞 페소아 동상 옆의 의자가 비어 있듯이. 적어도 페소아의 외로움은 그가 자초한 것이었다. 누군가 그의 옆에 있었다면 그의 다른 세 자아 중 하나인 그 자신이었을 것이다. 검은 가죽커버와 구리단추가 달린 등받이 높은 의자들, 동자이음어처럼 수시로 변형되는 거울들, 성벽 위로 하늘 높이 솟아 있는 그리스 신전들, 그리고 A. ROMERO라 쓰인 육중한 시계가 걸린 작은 홀에 앉아 그와 함께 말없이 흰 찻잔에 담긴 검고 달콤한 액체를 마시는 손님인 양 시간의 잔을 마시는 사람들 중 하나였을 것이다. (76p) 뮈서르트가 맞이한 미스터리한 아침, 고전과 현대의 대비, 경계와 관계에 대한 고찰 등을 통해 결론적으로 이 작품이 드러내는 주제는 ‘죽음’이다. 노터봄은 한 인물 앞에 들이닥친 최후의 순간, 인간이라면 필연적으로 맞게 되는 순간, 영원한 인류의 관심사이자 문학의 주제인 죽음을 두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들을 쏟아내며,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지적 포만감을 안기는 걸작을 탄생시켰다.개가 제 꼬리를 물려고 제자리에서 빙빙 도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럴 때면 개 회오리바람이 폭풍처럼 일다가 제풀에 멈춰버린다. 공허함, 그것은 어지러워하는 개의 눈에서 볼 수 있는 공허함이다. 항상 독서를 한다. 내가 집에 돌아올 때면 운하 건너에 사는 이웃들은 늘 기쁘다고 말했다. 그들이 나를 일종의 등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인들은 심지어 쌍안경을 들고 나를 관찰한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한 시간 후에도 여전히 거기 앉아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본답니다. 가끔은 죽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멀리서 환상적인 별, 지구가 빛나고 있었다(!) 호메로스나 오비디우스 같은 이 누구도 은빛을 발하며 떠도는 그 얇은 원반 위에서는 결코 신과 인간의 운명을 노래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시무時務의 역사학자 강덕상
어문학사 / 강덕상 기록 간행위원회 (엮은이), 이규수 (옮긴이) /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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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학사
소설,일반
강덕상 기록 간행위원회 (엮은이), 이규수 (옮긴이)
『시무時務의 역사학자 강덕상』은 재일사학자 강덕상의 회고록이다. 강덕상의 회고록에는 재일조선인 연구자로서의 솔직한 삶의 고백이 담겨있다. 자신을 되찾기 위해 괴로워했던 시대의 의무를 짊어진 연구자 강덕상의 삶의 흔적이 담긴 단 한 권의 책이다.제1부 소년기 - 식민지 시대의 황국 소년 제2부 청년기 - 민족을 상실한 자이니치의 고뇌 제3부 대학 시대 - 중국사에서 조선사로 ┃칼럼┃ 국적 조항과 차별 제4부 연구자로서 나서다 제5부 문화센터 아리랑 창설 -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전당 제6부 지금 생각하는 것 재일사학에 대하여 후기 옮긴이의 말 한국독립기념관 학술상(2020년) 수상 연보 색인 『시무時務의 역사학자 강덕상』은 재일사학자 강덕상의 회고록이다. 강덕상은 비판적인 역사 인식으로 일본의 조선사 연구, 특히 근대사 연구의 초석을 쌓았다. 강덕상은 ‘근현대 한일공부 모임’에서 사람들에게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 가르쳤으며, 그것이 구술 기록되어 회고록이 되었다. 재일사학자 강덕상은 소년기에 일본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황국 소년으로 자랐다. 황국 소년으로 자란 강덕상은 청년기에 재일조선인으로서 방황하고 고뇌했으며, 연구자가 되어서는 학자로서 많은 연구 성과를 학계에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차별로 여러 대학을 전전하며 연구를 이어 나갔다. 이 책은 소년기에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왔던 재일조선인 역사학자 강덕상의 솔직한 삶의 고백이다. 강덕상은 비판적인 역사의식으로 일본의 조선사 연구, 특히 근대사 연구의 초석을 쌓았다. 강덕상의 연구는 ‘조선사는 일본사의 왜곡을 바로잡는 거울이다’라는 말로 축약되며, ‘일본의 길모퉁이에는 반드시 조선이 있다’는 문제의식으로 ‘재일사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연구를 제시하였다. 강덕상이 말하는 ‘재일사학’의 본령은 ‘일본인이 귀를 막고 눈을 감은 역사! 가만히 두고 언급하지 않으려 한 숨겨진 역사!’의 규명이다. 강덕상은 ‘근현대 한일공부 모임’에서 사람들에게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했다. 공부 모임에서 사람들은 역사 인식의 중요함을 일깨워준 강덕상의 이야기를 구술 기록하였다. 강덕상 기록 간행위원회는 강덕상의 가르침을 문장화하였으며, 강덕상이 초고를 가필, 정정하고 당시 사진과 자료를 제공하여 일본에서 『時務の研究者 姜徳相』을 출간하였다.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강덕상의 첫 제자 이규수가 『시무時務의 역사학자 강덕상』한국어판으로 출간한다. 『시무時務의 역사학자 강덕상』은 재일조선인 연구자로서 강덕상의 솔직한 삶의 고백을 담아내었다. 제1부부터 제4부까지는 소년기, 청년기, 대학 시대, 연구자로서의 삶의 흔적이, 제5부에서 문화센터 아리랑 창설과 제6부에서 역사학자로서의 생각을 담아내었다.
야생의 숨결 가까이
사계절 / 리처드 메이비 (지은이), 신소희 (옮긴이) /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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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소설,일반
리처드 메이비 (지은이), 신소희 (옮긴이)
생태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고전. 식물학자이자 “영국 최고의 자연 작가”로 꼽히는 리처드 메이비가 야생 속을 거닐며 우울증 치유하고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해 나가는 에세이다. 평생 살아온 마을을 떠나 새로운 동네로 이사한 메이비는 그곳 풍경에 새겨진 이야기를 하나씩 펼쳐놓는다. 다양한 동물과 식물의 삶의 양식을 관찰하고 역사, 문화, 과학의 관점을 오가며 자연과 인간의 상호 의존성을 탐구한다. 책의 여정을 따라 인간이 딛고 선 자연 지대와 인간을 둘러싼 존재들을 하나하나 인식하다 보면, 이 세상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 스스로를 생태계 공동체의 일원으로 여기고 세상과의 단절감을 극복해 나가는 것, 이것이 책에서 말하는 치유와 회복의 의미다. 메이비의 치유 과정은 한 개인이 우울에서 벗어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인간이 자연에 가한 폭력의 역사를 날카롭게 돌아보고 다시금 자연과 관계 맺는 더 나은 방식을 탐구하는 여정이기도 하다. 기후 위기와 생태 멸종 시대, 생태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야생의 숨결 가까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공존에 관한 실마리를 가득 품고 있다.추천의 글 감사의 말 1장 둥지를 떠나 날아오르다 2장 새로운 은둔처를 찾아서 3장 잃어버린 공유지 4장 부분에 이름 붙이기 5장 온 생명의 카니발 6장 야생성의 회복 주 휘트브레드 상, 온다체 상, 엑컬리 문학상 최종 후보작! 식물학자이자 “영국 최고의 자연 작가” 리처드 메이비의 기후 위기와 생태 멸종의 시대, 고전이 될 자연 에세이 라틴어 격언에는 ‘솔비투르 암불란도(solvitur ambulando)’라는 말이 있다. ‘걸으면 해결된다’라는 의미로 신체뿐 아니라 감정적 갈등도 아우르는 표현이다. 책을 집필한 이후 공허함과 우울감에 시달리던 자연 작가이자 식물학자인 리처드 메이비는 평생을 살아온 칠턴을 떠나 이스트 앵글리아의 새로운 동네로 향한다. 익숙한 숲 대신 늪과 습지로 둘러싸인 이스트 앵글리아에서는 어떤 풍경들을 마주하게 될까? 그곳에서 세상과 단절된 느낌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평생을 한집에 살아온 저자가 새로운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리처드 메이비가 야생을 거닐며 만난 풍경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 온 대지와, 그곳을 거쳐간 수많은 존재들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척박한 습지대에서 한때 마을의 공유지였던 대지의 역사를, 마을의 지명에서 지금은 사라진 생물들의 흔적을 길어 올린다. 역사와 과학, 문학의 관점을 오가며 땅, 동물, 식물, 그리고 인간을 하나의 생태계로 엮어나가는 『야생의 숨결 가까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세상을 작동시키고 있는 모든 존재들의 연결성이 되살아난다. 이 책은 기후 위기와 생태 멸종 시대라 일컬어지는 지금, 생태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자연 에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자연에 대한 사랑을 되찾으며 극심한 우울증을 치유한 메이비는 이 회고록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치열하게 성찰한다. 따뜻하면서도 예리한 지성으로 가득 차 있다. - 휘트브레드 상 심사평 우리를 둘러싼 모든 존재와 다시금 연결되어 세상에 뿌리내리는 야생 속 치유와 회복의 여정 저자를 따라 이스트 앵글리아의 야생을 거닐어 보자. 5월이면 칼새 무리가 하늘에서 저녁 비행을 하고, 혹독한 겨울에는 습지대를 찾은 두루미 떼가 마치 집단의식을 행하듯 함께 모여 춤춘다. 매년 찾아오는 철새들은 저자로 하여금 계절감과 시간의 흐름을 다시금 느끼도록 한다. 강인한 생명력과 뛰어난 적응력을 자랑하는 잡종 난초들도 눈에 띈다. 서로를 이롭게 하고, 토양을 변화시키고, 뿌리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을 이용해 공생 곰팡이를 유인하고 적을 물리치는 난초의 생존 방식을 통해 저자는 서로 돕고 협력하는 법을 배워나간다. 올여름 습지대를 걸으면서 나 자신도 흐르는 물에 잠겨 물의 형상을 띠게 되었음을 가슴 찡하게 실감할 수 있었다. 나 역시 일시적이나마 이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이다. 나는 내 신발에 들러붙은 씨앗을 운반한다. (…) 이렇게 뜨거운 계절에도 이탄 흙을 밟을 때마다 발 주위로 솟아나는 미세한 물방울을 보면 내가 몇 미터, 나아가 몇 킬로미터에 걸쳐 잠든 수생식물들에게 물을 뿌려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_254쪽 이렇듯 리처드 메이비는 자신을 둘러싼 존재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며 세상과의 단절감을 극복해 나간다. 식물과 동물의 삶의 방식을 들여다보며 유사성을 인식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 차이에서 새로운 태도를 배우기도 한다. 이 세상을 하나의 생태계로, “서로 연결된 생명체들이 분주하게 소통하며 요동하는 막”으로 인식하며 “사회적, 정서적, 생태적으로” 세상에 뿌리를 내린다. 한편, 풍경은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기도 하다. 한때 마을의 공유지였던 땅은 인클로저(중세 유럽의 공동이용이 인정되었던 토지에 울타리나 담을 둘러쳐서 사유지임을 명시하던 일) 이후 개인 소유의 척박한 개간지가 되었고, 주변에는 가축 사육장이 들어섰다. 서식지가 파괴되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전쟁의 폭격과 기후 변화로 돌아오지 못하는 철새, 가축화되고 노예화된 꿩과 닭…. 리처드 메이비는 세상에서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존재들을 마주하며 인간이 자연에 가해온 폭력의 단면을 써 내려간다. 인간은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까? 우리는 자연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 걸까? 이 책은 매섭게 질문한다. 자연에서 신체적, 감정적 고통을 치유하는 서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이야기의 원형이다. 흐르는 물에 다친 부위를 노출하면 병이 씻겨 내려간다거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인간의 미미함을 실감하며 불안, 우울과 멀어진다는 주제는 여러 방식으로 변주되어 왔다. 『야생의 숨결 가까이』는 자연 속에서 인간의 위치와 역할을 성찰하고 질문하는 과정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그 궤를 달리한다. 한 명의 개인이 우울에서 벗어나는 치유의 여정이자, 인간이라는 한 종의 생태적 역할을 탐구해 나가는 회복의 이야기다. 헨리 소로, 존 클레어, 에드워드 윌슨의 계보를 잇는 자연과 인간에 관한 탐구 “인간과 자연을 연결해 줄 강력한 도구는 언어다” 저자에 따르면 과거에는 모든 존재가 연결되어 있다는 유기적 관점에서 자연을 이해했다면, 프랜시스 베이컨(1561~1626) 이후 기계론적 환원주의 관점에서 자연을 바라보게 되었다. 자연의 법칙과 원리를 밝혀낸다는 이유로 자연을 실험하고 통제하면서, 인간과 자연 사이에 위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전의 관점을 회복할 수 있을까? 메이비가 책 전반에서 강조하는 것은 언어와 상상력의 힘이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언제나 언어를 통해 자연과 관계 맺어 왔다. 새처럼 노래하고 꽃처럼 피어나고 나무처럼 우뚝 선다는 표현은 자연물에 관한 가장 흔한 은유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설화와 민담에는 수많은 동물이 등장하며, 인간은 자연 속 존재에 감정이입해 상황과 감정을 빗댄 이야기를 창조해 왔다. 인간이 본능적으로 다른 생명체에 친밀감(바이오필리아, Biophilia)을 갖는다는 저자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우드시어(woodseer)는 당신도 잘 아는 곤충입니다. (…) 그들은 잎과 꽃의 뒷면에 작고 하얀 침 거품을 뱉고 그 속에서 살지요. 어디서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습한 날에는 항상 많이 나타나서 양치기에게 비를 예고해주는 존재입니다. 머리가 위쪽에 있으면 날씨가 좋고 아래쪽에 있으면 날이 습할 거라고들 하지요. _212쪽 이야기 속에서 인간은 자연물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 책에서 소개되는 영국의 시인 존 클레어는 자신의 시에서 거품벌레를 ‘우드시어’라 쓴다. 이는 ‘나무 예언자(wood-prophet)’라는 뜻인데, 양치기에게 날씨를 알려주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간과 자연물이 맺고 있는 관계를 나타내는 속명(俗名)은 거품벌레를 단순한 곤충이 아닌 우리 곁에서 살아가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로 인식하게 한다. 그러므로 『야생의 숨결 가까이』에서 소개되는 자연물에 관한 신화와 전설, 자연물에 이름을 붙이는 과정, 자연과 자연 속 삶을 찬미하는 자연·생태 작가들의 글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작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곳곳에 숨은 작은 존재들의 역할을 인식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것, 이 책은 가장 시급히 회복해야 할 생태적 태도를 선사한다. 자연의 ‘보호자’와 ‘관리자’를 넘어 야생성을 회복하는 미래를 그리며 리처드 메이비는 1980년대에 ‘하딩스 우드’라는 숲을 구입해 모든 주민에게 개방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환경 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모두가 저자처럼 사유지를 마을의 공유지로 복원할 수는 없을 테다. 메이비는 ‘자연 보호구역’과 ‘야생지대’를 다수 만들어 자연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일에 대해서도 얼마간 회의적이다. 인간을 자연의 관리자로 상정하는 것은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고 자연을 객체로 대상화하는 태도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보다 인간을 자연계의 구성원으로서, 인간과 자연을 하나의 총체로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과 비인간 존재가 서로를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장소’가 도시 곳곳에 존재해야 한다고 말한다. 야생은 자체적인 회복력과 다양성을 지녔기에 그저 약간의 공간만 마련해 주어도 충분하다고 당부한다. “열흘간의 야생 체험과 울타리로 둘러싸인 등산로 산책 사이의 어딘가에서” 자연과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작지만 새로운 변화를 제안한다. 농장에 포함된 2,000제곱미터가량의 풀밭은 초원으로 되돌릴 생각이다. 풀은 이미 베어냈다. (…) 임시변통의 아담한 공터지만, 초원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방식을 따라 한층 더 야성적인 땅으로 변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 세월이 흐르면서 이 초원이 한때 집 뒤꼍에 있었던 사라진 공유지를 닮아간다면 좋겠다. 아니, 그냥 땅이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되었으면 한다. _312쪽이듬해 5월은 내 평생 처음으로 칼새가 눈에 들어오지 않은 5월이었다. 새들이 한바탕 즐거워하는 동안 나는 창문을 외면하며 침대에 누워 있었다. 칼새를 다시는 못 보더라도 상관없다고 느꼈다. 인생이 기묘하고도 희한하게 꼬이면서, 나는 다른 피조물과 어울리지 못하고 공허한 대기 속을 떠도는 불가해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당시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어쩌면 인류 전체가 그렇게 변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귀 기울여, 고개 들어 봐!” 봄마다 신비롭게 돌아오고 새벽이면 어디선가 다시 나타나는 칼새와 같은 새들이 부활 신화의 탄생에 한몫한 걸까? 그들은 여전히 인간의 시각과 이성 한구석에 내재된 무언가를 보여주는 걸까? 현대 과학과 휴머니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문화 전반에는 풍경과 자연, 계절, 쇠락과 재생에 대한 신화와 상징이 스며들어 있다. 야생과 길들여짐 사이의 경계, 이주와 환생, 보이지 않는 괴물과 잃어버린 대륙에 관한 전설이. 인간은 이야기꾼이자 몽상가로 진화해왔다. 그것이 바로 세상 속 인간의 자리이며, 우리는 그 자리를 저버릴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능력을 추방의 원인이 아니라 자연으로 돌아갈 방법으로 볼 수는 없을까? 물론 언어와 상상력은 외부 세계와의 신속하고 감각적인 관계를 다소 약화시켰고 우리가 나머지 생물종과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게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다른 생물들에게 느끼는 친근감을 이해하고, 우리의 특이성을 만물의 질서에 맞추고, 각성하여 자연을 찬미하고, 자연계의 노래에 우리의 특별한 ‘노래’를 더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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