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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웅 13
청어람 / 현대백수 지음 /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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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소설,일반
현대백수 지음
제1장 요동의 삭풍에 위급함이 몰려오다 제2장 의종 황제의 결단 제3장 요동으로의 진격, 그리고 백화 제4장 고랴 삼 군단, 적과 마주 서다 제5장 야습의 후속 조치 제6장 고려 삼 군단에는 조양이 있다 제7장 각각의 위협들 제8장 예상하지 못한 화공 제9장 요동군의 대반격 제10장 고려 장창병의 쾌거 제11장 전투를 마무리하는 방법 제12장 국운을 건 마지막 전투를 위해!
2017 기쎈 효성그룹 인적성검사
서원각 / 취업적성연구소 엮음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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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각
소설,일반
취업적성연구소 엮음
영역별 출제예상문제와 면접의 기본 및 면접기출을 수록하였다.PartⅠ. 출제예상문제 01. 지각정확성 02. 언어유추력 03. 언어추리력 04. 공간지각력 05. 판단력 06. 응용계산력 07. 수추리력 08. 창의력 PartⅡ. 인성검사 01. 인성검사의 개요 02. 실전 인성검사 PartⅢ. 면접 01. 면접의 기본 02. 면접기출 수록과목 : 지각정확성, 언어유추력, 언어추리력, 공간지각력, 판단력, 응용계산력, 수추리력, 창의력 영역별 출제예상문제 실전 인성검사 면접의 기본 및 면접기출
진품인가 짝퉁인가
은혜출판사 / 김이태 지음 / 2017.07.14
14,000
은혜출판사
소설,일반
김이태 지음
겉모습만 화려하게 포장한 가짜 그리스도인이 넘쳐난다.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주인으로 삼고 있지 않다면, 당신도 ‘짝퉁 그리스도인’이다. 말씀으로 나를 점검하고, 마음을 돌이켜야 한다. 거짓된 인생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말씀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진짜 그리스도인으로서 영향력은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삼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서문 · 4 01 빈손의 인생 (딤전 6:7-10) | 12 02 공짜 인생 (창 23:1-20) | 21 03 출장 인생 (히 11:13-16) | 30 04 비전 인생 (창 37:1-11) | 41 05 헛된 인생 (전 12:1-8) | 52 06 백 세 인생 (딤후 4:6-8) | 63 07 역전 인생 (룻 1:1-18) | 75 08 진품인가 짝퉁인가 (마 7:15-23) | 87 09 알곡인가 쭉정인가 (마 3:1-12) | 99 10 제자인가 팬인가 (눅 14:25-35) | 113 11 환상에 끌려간 사람 (행 16:6-10) | 124 12 한 제자의 배신 (마 26:14-25) | 136 13 예수 부활의 증거 (고전 15:12-19) | 147 14 게으름의 죄 (잠 26:12-16) | 158 15 천사의 얼굴 (행 6:8-15, 7:54-60) | 169 16 한 여인의 헌신 (막 14:3-9) | 181 17 요셉이 입은 세 가지 옷 (창 41:37-43) | 194 18 요셉의 효도 (창 50:1-9) | 206 19 위대한 교사 (마 23:1-8) | 218 20 부부 잠언 (엡 5:22-33) | 230 21 운명을 바꾼 만남 (눅 19:1-10) | 241 22 미스바 대성회 (삼상 7:3-14) | 254 23 돌을 든 사람들 (요 8:1-11) | 267 24 성탄을 맞는 두 종류의 사람 (마 2:1-12) | 280당신은 ‘진짜 그리스도인’인가? 겉모습만 화려하게 포장한 가짜 그리스도인이 넘쳐난다.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주인으로 삼고 있지 않다면, 당신도 ‘짝퉁 그리스도인’이다. 말씀으로 나를 점검하고, 마음을 돌이켜야 한다. 이 책은 거짓된 인생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말씀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진짜 그리스도인으로서 영향력은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삼는 순간부터 시작된다.예수님의 산상설교는 성경의 모든 기록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천국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산 위에서 보물과 같이 귀한 교훈을 말씀하셨다 해서 산상보훈이라고도 합니다. 산상보훈의 핵심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거짓 선지자들을 경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거짓’이란 말은 ‘외식하는 자, 위선자’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가면을 쓰고 무대에서 연기하는 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짝퉁 그리스도인은 노략질하는 이리가 양의 옷을 입고 나오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선자들은 몇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첫째, 위선은 언제나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위선은 언제나 진짜보다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셋째, 위선은 뒤에 가서 항상 문제가 있습니다. 짝퉁 그리스도인은 양의 옷을 입고 나옵니다. 그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가 들어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다른 예수,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고후 11:13)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한다”(고후 11:14-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도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일 4:1)라고 경계하셨습니다. 가짜와 진짜는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가짜일수록 위장술이 뛰어납니다. 겉모습만 예수님으로 포장되어 있는 짝퉁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벗어나 진품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진품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이란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성품이란 성령의 열매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갈라디아서 5:22-23에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은 자신에 대한 성품입니다.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은 이웃에 대한 성품입니다. 충성과 온유와 절제는 하나님에 대한 성품입니다. 이런 성품을 가진 사람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진품 그리스도인입니까? 아니면 짝퉁 그리스도인입니까? 본문 중에서
달은 왜 건져내려 하는가
청어 / 남청강 (지은이)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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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소설,일반
남청강 (지은이)
청어시인선 161권. 남청강 시집. 1부 '그렇게 울었나 보다', 2부 '꽃 피고 새 울면', 3부 '꽃 지고 바람 저무니', 4부 '바람꽃 길을 묻다', 5부 '머무는 곳마다 선의 소식'으로 구성되었다.1부 그렇게 울었나 보다 종신 훈장 10 구멍 없는 피리 11 생의 내력 12 가자미 눈깔 13 빨랫돌 14 막걸리 두 사발 16 종양 수술 18 어떤 응모 20 폐가 21 효자 열뭇단 22 장 담그는 날 24 분신 25 앵두꽃 당신 26 선물 28 2부 꽃 피고 새 울면 강은 다시 흐르는데 30 기틀을 돌려 31 수직의 강 32 꽃이 되어 34 흔들리고 싶은 들꽃 35 갯벌화엄 36 원각 법문 37 새의 노 38 강에 부는 바람 40 저 언덕엔 핏빛 사랑꽃 41 이름 없는 시인에게 42 조력자 44 우린 하나였었다 46 홀로 서는 것은 없다 48 꽃을 피우는 새 49 3부 꽃 지고 바람 저무니 몰랐다지요 52 기다림 53 지기 위해 피는 꽃 54 지는 꽃이 어찌 서럽지 않으랴 55 봄을 위하여 56 주체의 눈 객체의 눈 58 산고 60 시절인연 61 차례 탯줄 62 못다핀 꽃망울 64 인드라망 65 인생 시계 66 배롱의 선문답 67 분황사에서 68 우리 함께 하였더냐 69 4부 바람꽃 길을 묻다 절망의 고개를 떨굴 때 72 달은 왜 건져내려 하는가 74 용서와 사랑 75 바람꽃 76 숨어 우는 진주 77 되돌린 발길 78 하나 되어 80 함께 가는 길 82 귀향 83 5부 머무는 곳마다 선의 소식 (평상 속의 길) 여백 86 붓타의 땅에 가다 88 산사의 봄 90 비 오는 날 92 동거 94 묘지 문패 96 경계와 경계 사이 98 눈을 씻고 돌아보면 99 관음의 고뇌 100 행복의 밑천 102 해설 104 월강(月江)의 시학 공성(空性)의 미학 _ 고영섭 (시인, 문학평론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달은 영원불변의 실체가 아니다. 명상(名相)에 속지 않는다면, 인간과 우주 자연이 그대로 적멸(寂滅)의 진리다. 달과 달그림자 그 오고감(如來, 如去)을 여실히 볼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 그대로가 진리이고, 수행이고, 시이고, 사랑이며, 희망이고, 기쁨이니, 두두물물의 관계가 선(禪,연기법의 깨달음)의 소식들이다. “바람 불면 흔들리고 비오면 젖고, 봄이 오면 꽃피고 새가 우는 이치를 아는가요” 우리는 지금 “달과 강물의 배우가 연출해내는 드라마틱한 원각경 한 구절을 읽고 있다”그리하여 우리는 머무는 곳마다, 소중한 인연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참회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겠다.
[큰글자도서] 산척, 조선의 사냥꾼
따비 / 이희근 (지은이) / 2022.09.25
30,000
따비
소설,일반
이희근 (지은이)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호환'이라는 말이 그저 아이들을 겁주려고 지어낸 말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허나 조선시대에는 구한말까지도 호랑이는 일상적으로 출몰하여 백성뿐만 아니라, 도성 안의 왕과 위정자들까지 괴롭히는 '공공의 적 1호'였다. 그리고 그 호랑이를 잡던 호랑이 사냥꾼, '산척'이라 불리던 직업사냥꾼은 공식적으로 역사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민생의 파수꾼으로, 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전쟁의 영웅으로 크나큰 활약을 했다. 목궁으로 무장한 '산척', 이후 조총으로 무기를 바꾼 '산행포수', 이 전문사냥꾼은 어떠한 이들이었을까? 또, 그토록 큰 활약을 했던 이들은 어떻게 하여 우리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 것일까? <산척, 조선의 사냥꾼>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양반 사대부의 정치투쟁과 화려한 한양 거리를 오가는 청춘들을 묘사하느라 잊힌 조선의 진면목, 도성 안에서도 호환에 떨어야 했던 민생과 그 민생을 수호했던 사냥꾼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서문. 그 많던 직업사냥꾼과 호랑이는 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는가 문헌자료 속에만 존재하는 조선 사냥꾼 호랑이의 멸종은 시장의 힘? 一. 조선의 직업사냥꾼, 산척 호랑이 최대 서식지, 한반도 / 공공의 적 1호, 호랑이 산척의 탄생 二. 산척의 본모습 목궁, 산척의 무기 / 착호인 부대의 창설 다양한 사냥방식 / 직업사냥꾼의 규모 三. 임진왜란의 전사, 산척 최정예 전사, 산척 / 우현전투, 임진왜란 때 산척의 활약 조정, 산척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다 / 고관이 된 사냥꾼들 四. 조총으로 무장한 산척, 산행포수 조총의 우수성을 인지한 당국 / 조총 보급의 기나긴 여정 / 산행포수의 등장 五. 병자호란 때 산행포수, 왕을 지키다 산행포수, 왕의 호위무사가 되다 조정, 산행포수를 동원하다 청나라 군대를 격퇴한 산행포수 부대 六. 민생의 수호자, 산행포수 도성 주민에게도 특권을 부여하지 않은 호랑이 밤에는 외출하지 못했던 조선 사람들 호랑이 포획에 나선 포수 자구책 마련에 나서야만 했던 백성들 七. 프랑스군을 격퇴하다 프랑스군의 침입 / 정족산성에 모인 산행포수들 프랑스군을 물리치다 八. 호랑이 사냥꾼 부대의 옥쇄작전, 미군을 떨게 하다 군인이 되는 사냥꾼들 / 전국에 포군을 설치하다 미국 함대가 몰려오다 사냥꾼 부대에 경의를 표한 미군왕과 백성과 외적마저 벌벌 떨게 한 조선의 호랑이와 사냥꾼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한반도를 누볐던 호랑이와 사냥꾼 구한말 원산에서만 일 년에 500장 정도의 호피가 거래되고 조선 초기 경상도에서만 일 년에 수백 명이 호랑이에 물려 죽었으며 들판, 뒷산, 냇가, 심지어 마을 우물가에서까지 그리고 임금이 사는 도성 안까지 범이 출몰할 정도였으니 백성들은 밤에는 외출을 삼가고 위정자들은 호랑이 소탕 작전에 골머리를 앓았다. 또한, 조선의 사냥꾼 ‘산척’ ‘산행포수’는 충청․전라․경상도의 병적에 등록된 자만 수천 명이 되고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병자호란 때 호위무사로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는 백안의 외인들을 벌벌 떨게 했던 전쟁 영웅이요, 민생의 파수꾼이었다. 호랑이와 외적을 물리친 사냥꾼을 찾습니다! “포악한 호랑이는 군사를 동원하더라도 잡기가 어려운데, 이 사람은 군사 하나도 쓰지 않고 이미 호랑이를 세 마리나 잡아 민가의 폐해를 제거하였으니 그의 공이 작지 않다.” “산비탈을 오르내리면서 대전大箭을 잘 쏘는 게 바로 그들의 장기이다.” “썰매 밑바닥에는 기름을 칠한 다음, 올라타고 높은 데에서 아래로 달리면 그 빠르기가 날아가는 것처럼 된다. 곰과 호랑이 따위를 만나기만 하면 모조리 찔러 잡는다.” “병자년(1636년)의 일로 말하더라도, 김화전투는 오로지 청주의 이들 300명의 힘을 입은 것이다.” “변방 백성 중에 조총을 잘 쏘는 자를 보았다. 호랑이가 3, 4간쯤 있으면 비로소 발사하는데 명중시키지 못할 때가 없으니, 묘기라고 할 수 있다.” “1871년에 미국 함대의 수병들이 광성진 포대를 공격했을 때 함대로부터 포탄 세례를 받고서도 끈덕지게 버티는 검은 얼굴의 적들의 용기에 대해 미국의 수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종이 말하기를 “경군은 향군만 못하고, 향군은 백발백중하는 산포수만 못하다.” 이들이 바로 ‘산척’ ‘산포수’ ‘산행포수’ ‘호랑이 사냥꾼’ 등으로 불리는 자이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호환’이라는 말이 그저 아이들을 겁주려고 지어낸 말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허나 조선시대에는 구한말까지도 호랑이는 일상적으로 출몰하여 백성뿐만 아니라, 도성 안의 왕과 위정자들까지 괴롭히는 ‘공공의 적 1호’였다. 그리고 그 호랑이를 잡던 호랑이 사냥꾼, ‘산척’이라 불리던 직업사냥꾼은 공식적으로 역사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민생의 파수꾼으로, 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전쟁의 영웅으로 크나큰 활약을 했다. 목궁으로 무장한 ‘산척’, 이후 조총으로 무기를 바꾼 ‘산행포수’, 이 전문사냥꾼은 어떠한 이들이었을까? 또, 그토록 큰 활약을 했던 이들은 어떻게 하여 우리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 것일까?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산척, 조선의 사냥꾼 ― 호랑이와 외적으로부터 백성을 구한 잊힌 영웅들》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양반 사대부의 정치투쟁과 화려한 한양 거리를 오가는 청춘들을 묘사하느라 잊힌 조선의 진면목, 도성 안에서도 호환에 떨어야 했던 민생과 그 민생을 수호했던 사냥꾼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랑이 사냥꾼 부대, 호랑이와 외적을 물리치다 산척은 백정의 한 부류이다. 백정은 떠돌아다니며 유기나 가죽을 다루거나, 공연을 하기도 하고, 도축업을 하기도 했던 집단으로, 그들은 대부분 본업 말고도 사냥에 능했으며, 이들 가운데 전문적으로 사냥을 업은 이들이 생겨나면서 ‘산척’이라 불린 것이다. 사냥을 생계수단으로 삼았던 만큼 출중한 무예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무예 솜씨가 아주 뛰어나지 못하면 그들은 사냥을 하기는커녕 자신이 사냥감이 될 신세가 될 가능성이 컸을 테니까 말이다. 조선의 사냥꾼들은 호랑이와 곰 같은 맹수를 잡아 그 자신의 생계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백성들의 목숨을 구하는 수호자였다. 그러나 천인인 산척, 산행포수가 왕조 국가 조선의 공식 문서에 민생의 수호자 역할로 기록될 일은 없었다. 이런 사냥꾼에 대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게 된 것은 바로 전쟁 때문이었다. 임진년 왜군의 대대적인 침략을 받고 속수무책 패하기만 할 때에, 거창 우현전투에서 왜군을 물리친 경상도 의병이 바로 산척들이 주축이 된 부대였다. 이후 조정은 산척들을 체계적으로 동원했고, 이후 이괄의 난에서나 병자호란 때에도 별다른 훈련 없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사냥꾼은 늘 유일하고도 최우선의 동원 대상이었다. 이런 일은 구한말까지 지속되어, 병인년에 강화도에 프랑스 함대가 출몰하자 조정은 이번에도 사냥꾼, 즉 산행포수를 동원했다. 프랑스군이 보유한 함포나 소총에 비해 한참이나 떨어진 무기를 가진 사냥꾼 부대였지만, 뛰어난 전략과 용맹성으로 정족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신미양요에서도 호랑이 사냥꾼 부대의 활약은 눈부셨다. 비록 전투에 참여한 군인들이 대부분이 전사하는 비참한 결과를 낳았지만, 적군인 미군 장교로부터 “조선군은 그들의 진지를 사수하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우다가 모두 전사했다. 아마도 우리는 가족과 국가를 위하여 그토록 장렬하게 싸우다가 죽은 국민을 다시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라는 찬사를 받은 용맹함을 보여준 것이다. 사냥꾼과 함께 기억도 사라지다 하지만 산척과 산행포수는 일제가 1907년 9월에 공포한 ‘총포화약류단속법’ 이후 점차 그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이 단속법은 민중의 무장투쟁을 약화시키려고 만든 것인데, 이 단속법으로 무기를 빼앗기고 생계수단을 잃게 된 포수들이 대거 의병 활동에 참여한 계기가 되었다. 항일 의병 중 최대 세력이었던 유인석이 이끈 제천의병, 함경도에서 활약하다 간도로 옮겨간 홍범도 부대가 바로 포수들, 즉 사냥꾼으로 이루어진 의병 부대였다. 의병활동 중 전사하거나 체포되었든, 아니면 일제의 ‘총포화약류단속법’에 순응하여 직업을 바꾸었든 간에, 생계수단인 총을 빼앗긴 포수들은 더 이상 사냥꾼으로서 생활을 유지하며 가족을 부양할 수 없게 되었다. 한때는 고을마다 수백 명씩이나 존재했고, 척, 조선 후기에는 병적부에 등록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산행포수만 수천 명이나 되었던 직업사냥꾼은 흔적조차 남기지 않은 채 깡그리 사라져버리고, 우리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간 것이다. 또한, 활이나 조총을 이용한 사냥꾼의 사냥방식 역시 전승되지 못한 채 사라져버렸다. 한편, 한반도를 떨게 했던 그 많던 호랑이 역시 산행포수처럼 구한말에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는 지속적으로 호랑이 포획 작전을 벌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시장의 힘에 의해 멸종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호랑이 사냥꾼은 개항 직후 그전에 비해 훨씬 많은 호랑이를 사냥하여 시장에 공급하였는데, 기존 국내 시장에 더해 일본, 러시아 등 외국으로 수출이 이루어져 호랑이 가죽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호랑이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호랑이는 점차 멸종의 길로 가게 된 것이다. 《산척, 조선의 사냥꾼》은 이렇게 우리의 역사와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린 산척의 흔적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나가는 오딧세이다. 이러한 탐구를 하면서 동시에, 조선 시대의 일상, 군사 제도, 임진왜란 등 국가적 환란, 구한말 의병 투쟁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복원해 그려내 보이고 있다.‘단속법’은 오히려 생계수단을 잃게 된 포수들이 대거 의병활동에 참여한 계기가 되었다. 해산당한 군인 상당수는 무기와 탄환을 탈취하여 의병대열에 합류해서 의병운동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전투력 역시 더욱 강화되었다. 당국이 호랑이 사냥 전문 부대까지 창설하여 호랑이 포획작전을 지속적으로 벌였어도, 조선 왕조 말기까지도 이어진 호환 문제는 결국 시장의 힘에 의해 해소되었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한국을 여러 차례 여행하였던 비숍Isabella Bird Bishop은 그의 여행기에서 “해가 저문 뒤에 여행하는 것은 한국의 습관에 위배된다. …… 호랑이와 귀신에 대한 공포 때문에 밤에는 거의 여행하지 않는다.”라고 적고 있다. 프랑스인 샤이롱 베도 “밤의 외출은 길가에 있는 더러운 개울에 빠질 염려도 있지만, 그보다 기아에 못 이겨 특히 겨울철에 마을의 중심지까지 들어오는 표범 또는 호랑이까지도 만날 위험이 있는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호환의 두려움 때문에 조선 사람은 밤에는 여행은 물론, 심지어 이웃집 방문마저도 하지 못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요리를 한다는 것
지노 / 나흐 왁스만, 매트 사트웰 (지은이), 장준우 (옮긴이) /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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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소설,일반
나흐 왁스만, 매트 사트웰 (지은이), 장준우 (옮긴이)
패트릭 오코넬, 폴 베르톨리, 다니엘 패터슨, 헤스턴 블루멘탈, 기욤 티렐, 고든 램지, 앤서니 보댕, 토머스 켈러, 바버라 린치, 에밀리 루체티, 후안 마리 아르작, 데이비드 킨치, 미셸 리샤르, 마크 베트리, 하인츠 벡, 페르낭 푸앵, 밍 차이, 앙토냉 카렘, 피터 호프만, 요시히로 무라타, 레이몽 블랑, 니코 라데니스, 수잔느 고인, 안드레아 루싱, 아만다 코언 등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개성 만점 110여 명의 셰프들이 전하는 ‘요리하는 삶’에 대한 도전과 기쁨, 슬픔과 고뇌, 지혜와 영감의 문장들을 오롯이 담은 책이다. 현업 요리사나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을 비롯해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자신만의 삶에 소중한 의미를 더하는 한 문장을 새롭게 발견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 요리를 한다는 것: 셰프의 말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깨끗이 비워진 접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댄 바버 요리란 무엇이고, 어떤 영향력이 있을까? 요리사는 누구이고, 셰프는 어떤 존재일까?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요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레시피에 담긴 숨은 비법을 찾는 방법은? 요리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개성 만점 110여 명의 셰프들이 전하는 ‘요리하는 삶’에 대한 도전과 기쁨, 슬픔과 고뇌, 지혜와 영감의 문장들! 현업 요리사는 물론,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과 요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위한 아포리즘 도서가 나왔다. 바로, ‘요리하는 삶’에 대한 도전과 기쁨, 슬픔과 고뇌, 지혜와 영감의 문장을 오롯이 담아낸 책 『요리를 한다는 것: 잊지 못할 맛의 세계로 초대하는 셰프의 말』이다. 책 속에는 패트릭 오코넬, 폴 베르톨리, 다니엘 패터슨, 헤스턴 블루멘탈, 기욤 티렐, 고든 램지, 앤서니 보댕, 토머스 켈러, 가브리엘 해밀턴, 바버라 린치, 에밀리 루체티, 후안 마리 아르작, 데이비드 킨치, 미셸 리샤르, 마크 베트리, 하인츠 벡, 페르낭 푸앵, 밍 차이, 앙토냉 카렘, 피터 호프만, 요시히로 무라타, 레이몽 블랑, 니코 라데니스, 수잔느 고인, 안드레아 루싱, 아만다 코언 등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개성 만점 110여 명의 셰프들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이 책을 엮은 나흐 왁스만과 매트 사트웰은 뉴욕 식음료 전문서점인 ‘키친 아트 앤 레터스’의 운영자와 매니저로 많은 셰프와 요리사 들을 만나오며 요리에 대한 다양한 영감을 얻게 되었고, 무엇보다 적절한 시기에 잘 다듬어진 생각들을 읽거나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관점을 바꾸고, 우리가 하는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으며 이 책을 구성했다. “우리는 이 책이 요리사와 셰프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데 큰 자극제가 되기를 바란다. 그렇기에 이 책의 작동 방식을 보여주고자 몇 가지 아뮤즈 부쉬(식전 요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당신은 어쩌면 ‘내가 행복하면 대부분의 고객도 행복할 것이다’라고 말한 토머스 켈러의 낙관적인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제레마이어 타워가 ‘요리사들은 긴장과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놀아야 하기에 나쁜 행동으로 악명이 높다’라고 말한 걸 비웃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음식을 만들고 요리할 땐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라고 한 뉴올리언스의 전설적 셰프 레아 체이스의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생각의 출발점이다.” 이 책의 우리말 번역은 셰프이자 푸드라이터인 장준우가 맡았다. 무엇보다 그는 책 속에 등장하는 셰프들의 고유한 개성이 인용글 하나하나에서도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또한 현장에서의 희로애락이 담긴 셰프들의 목소리가 생생히 전해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번역 작업에 임했고 책을 알아가며 감동과 위안을 받았다고 말한다. “한때 멋지고 화려한 셰프를 보며 요리하는 일을 동경했다. 늦게나마 주방에서 일을 배우고 어쩌다 보니 오너셰프가 되어 매일을 버티다 보니 알게 됐다. 왜 셰프들은 늘 성질이 고약하고 괴팍한지를 말이다. 요리하는 일이 주는 마법 같은 즐거움은 매일 찾아오는 스트레스와 압박감과 매번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등장하는 셰프들의 수많은 어록을 보며 위로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통쾌한 공감을 느꼈다.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이 일을 선택하고 또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새삼 생각해보게 됐다. 마치 만나보지 못한 수많은 멘토들이 어깨를 툭툭 치며 ‘괜찮아, 힘내!’란 격려를 선사받은 기분이랄까.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지만 정작 그 끝은 누군가를 기쁘게 만족시키는 일이란 얼마나 슬프고 아름다운 일인지. 지금 이 순간도 주방에서 땀 흘리며 분투하는 동료 요리사들과 셰프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물론 이 책은 실용서가 아니지만, 요리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요리를 잘할 수 있는지, 요리사에게 필요한 소양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전체적이고 커다란 그림을 그려준다. 현업 요리사와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을 비롯하여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자신만의 삶에 소중한 의미를 더하는 한 문장을 새롭게 발견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랑스런 노(盧)씨 이야기 상.하 세트 전2권 (초록)
올린피플스토리 / 성씨이야기편찬실 지음 /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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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피플스토리
소설,일반
성씨이야기편찬실 지음
설희 12
팝툰 / 강경옥 (지은이) / 20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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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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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옥 (지은이)
400년의 사랑 400년의 그리움 “기다릴게, 네가 나를 다시 기억해줄 때까지.” <별빛속에> <라비헴폴리스>… 한국 SF만화의 대모, 강경옥 작가가 2007년부터 이어온 불멸의 사랑 이야기.1609년 광해군 1년, 조선에 UFO가 나타났다. 우연히 외계인의 도움을 받고 늙지도 죽지도 않게 된 설희. 400년의 세월을 살며 대부호가 된 그녀가 기다리는 건 전생의 사랑. 아이돌 그룹 데뷔를 앞둔 연습생 세이가 기억을 되살리기만을 기다리는데...
불멸의 호랑이
마음의숲 / 정석호 (지은이) /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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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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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호 (지은이)
이것이 법이다 166
로크미디어 / 자카예프 (지은이) /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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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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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예프 (지은이)
자카예프 장편소설. 불리한 소송을 맡았다가 국정원에 살해당한 노형진. 정신을 차려 보니 중 2로 돌아간 데다 사이코메트리 능력까지 생겼다. 학교 폭력 사건을 법률 지식으로 해결해 버린 그는 미래에 똑같은 최후를 맞지 않기 위해 최연소 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죽은 자를 대신하여 7독재자란 존재 55조직의 한계들 81전쟁을 막는 건 무기다 125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159아이디어는 보호받지 못한다 215너 대신 내가 싸우마 255나쁜 놈에게 쫓기고 있으신가요? 법적으로 곤란한 일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찾으세요! 기적의 승률 95.85%, 최연소 변호사 노형진을! 불리한 소송을 맡았다가 국정원에 살해당한 노형진 정신을 차려 보니 중 2로 돌아간 데다 사이코메트리 능력까지 생겼다! 학교 폭력 사건을 법률 지식으로 해결해 버린 그는 미래에 똑같은 최후를 맞지 않기 위해 최연소 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후계자 친자 확인부터 합법적인 절세 방법까지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는 방식(?)을 보여 드립니다! 꽉 막힌 현실을 시원하게 뚫어 줄 자카예프표 법률 판타지, 大개막!
불황에서 살아남는 금융의 기술
기업금융연구소 / 송기균 지음 /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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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연구소
소설,일반
송기균 지음
은행대출 같은 간접금융, 투자유치 같은 직접금융,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국제금융 그리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 정책금융 등 자금조달 전 분야의 실제사례를 이야기로 쉽게 풀어냈다. 25년 간 기업금융의 전 분야를 경험한 저자의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녹아 있는 책이다. 은행과 벤처캐피탈에서의 대출 및 투자심사 경험, 증권사와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의 자금조달과 상장을 직접 도왔던 경험,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정책금융을 집행한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한 창업을 하는 과정, 신생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극복 과정,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금융방법을 찾아가는 고난의 길, 투자유치의 시행착오를 겪는 여러 기업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프롤로그 재테크의 반대편에서 금융을 공부하기 004 제 1 장 금융의 달인을 찾아서 자금을 어떻게 구하지? 017 금융의 달인을 찾아서 023 최적의 금융방법을 찾아서 040 금융을 잘해서 불황을 이겨낸 기업 이야기 050 제 2 장 정책금융 활용의 기술 연구원 2명 홧김에 창업하다 071 창업 1년 만에 자금이 바닥나다 081 최소 비용으로 자가공장 마련하기 093 대출금리가 높아서 부담이 되는데 100 담보가 없어서 대출을 못 받는데 112 성장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최선의 방법은? 123 창업자금 조달이 가능할까? 135 제 3 장 사업계획서, IR, 프리젠테이션의 기술 사업계획서가 꼭 필요한가? 145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154 말솜씨가 없어서 IR에 자신이 없는데 163 -IR 실패 사례에서 배우기 프리젠테이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나? 175 -프리젠테이션 IR 제대로 하기 제 4 장 투자유치의 기술 투자 유치를 어떻게 하지? 191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의 시작에서 끝까지 206 -준비된 창업자의 투자유치 실패와 성공 투자배수의 허상과 실상 226 -상대가치 산정 방식에 의한 투자배수 산정 투자배수를 간단하게 산정하는 방법은 없을까? 239 -자산가치 및 수익가치 산정 방식에 의한 투자배수 산정 에필로그 금융시장에 대한 통찰력 253 대출 만기에 연장이 안 되면? 255 중소기업 대출시장 전망은? 263“사업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는 중소기업 CEO들에게 영원한 숙제다. 특히 지금처럼 불황의 시기에는 사업자금 조달이 기업의 생사를 가른다. 그러나 대형서점의 경제·경영 코너에 나와 있는 금융서적은 한결같이 재테크에 관한 책들뿐이다.〈불황에서 살아남는 금융의 기술〉은 중소기업 CEO들이 자금조달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최초의 책이다. 자금조달은 아주 광범위하다. 은행대출 같은 간접금융, 투자유치 같은 직접금융,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국제금융 그리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 정책금융을 중소기업 CEO들이 모두 알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 책은 자금조달 전 분야의 실제사례를 이야기로 쉽게 풀어가므로 기업인들은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쉽게 자금조달에 이를 수 있다. 자금조달, 즉 기업금융이란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다. 그래서 기업인들이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더라도 그 핵심을 깨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 책의 특징은 딱딱한 이론 설명은 지양하고, 말랑말랑한 사례를 이야기로 들려준다. 금융의 초보자라도 금방 이해할 수 있고,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쉽고도 재미있는 책이다. 25년 간 기업금융의 전 분야를 경험한 저자의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녹아 있으므로 중소기업 CEO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은행과 벤처캐피탈에서의 대출 및 투자심사 경험, 증권사와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의 자금조달과 상장을 직접 도왔던 경험, 그리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정책금융을 집행한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중소기업 CEO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는 사업성공의 필수요소인 금융을 미리 예습 할 수 있고, 금융기관 종사자나 취업 준비생은 이 책을 통해 기업금융의 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재테크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기업금융에 관한 최초의 책 금융이란 투자자에게서 기업으로 돈이 흘러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기업이 이 돈으로 창출한 부가가치를 투자자에게 되돌려주는 것으로 금융이 완성된다. 그러므로 금융의 두 주체는 투자자와 기업이다. 투자의 대상이 기업이므로 투자자 역시 기업금융에 대해 알아야만 올바른 투자결정을 할 수 있다. 재테크에 관한 책은 홍수를 이루지만 기업금융에 관한 책은 아예 없다. 기업금융을 공부하려는 투자자들의 갈증을 이 책이 풀어줄 것이다. 창업을 하는 과정, 신생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극복 과정,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금융방법을 찾아가는 고난의 길, 투자유치의 시행착오를 겪는 여러 기업들의 생생한 이야기 등 기업의 일상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듯 생생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에필로그의 ‘금융시장에 대한 통찰력’은 향후 기업금융시장의 전망에 대한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정관모의 자전 문집 : My Obelisk
미술문화 / 정관모 (지은이)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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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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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모 (지은이)
당신이 잃어버린 프로이트
북하이브(타임북스) / 브루노 베텔하임 (지은이), 정채연 (옮긴이)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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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이브(타임북스)
소설,일반
브루노 베텔하임 (지은이), 정채연 (옮긴이)
무의식, 방어기제, 리비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지금까지 프로이트는 ‘인간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아닌 심리분석(정신분석)의 용어의 이미지가 덧씌워진 채로 이해되었다. 어딘가 차갑고 딱딱한 이 용어들로 인해 프로이트 역시 그런 사람으로 보이게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브루노 베텔하임은 프로이트가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선택한 쉽고 친절한 독일어가 어렵고 딱딱한 영어로 바뀌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실제 프로이트가 의도했던 의미를 풀어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차갑고 날카로운 프로이트가 아니라, 인간의 가능성을 믿었던 프로이트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서문 009 I 017 II 023 III 026 IV 033 V 040 VI 054 VII 062 VIII 077 IX 094 X 101 XI 110 XII 115 XIII 124 XIV 133 XV 142 저자에 대하여 155 심리분석은 본질적으로 사랑을 통한 치유입니다. - 프로이트, 융에게 보내는 편지 중 무의식, 방어기제, 리비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지금까지 프로이트는 ‘인간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아닌 심리분석(정신분석)의 용어의 이미지가 덧씌워진 채로 이해되었다. 어딘가 차갑고 딱딱한 이 용어들로 인해 프로이트 역시 그런 사람으로 보이게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브루노 베텔하임은 프로이트가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선택한 쉽고 친절한 독일어가 어렵고 딱딱한 영어로 바뀌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실제 프로이트가 의도했던 의미를 풀어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차갑고 날카로운 프로이트가 아니라, 인간의 가능성을 믿었던 프로이트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름답게 사랑 하는 일, 또 삶에서 다른 이들에게 아름답게 사랑받는 일이다. - 본문 중 심리학에 관심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프로이트의 이름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나는 프로이트는 뭔가 딱딱하고, 차갑고, 인간을 문제 덩어리로 보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그가 무의식을 말한 사람이기에, 그리고 그 무의식이 뭔가 어둡고 차갑고 드러내기 어려운 것이기에 프로이트를 접한 사람은 프로이트 자체가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지극히 인간적인 인간, 따뜻한 인간이었습니다. 심리분석(정신분석)은 인간을 향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기저에 깔고 있으며, 프로이트는 심리분석을 통해 우리의 ‘나’가 무의식과 맞서 그것을 조절하고 통제하며 자신의 삶을 세워가야 한다고 말했던, 인간을 향한 희망을 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브루노 베텔하임은 프로이트가 딱딱하고 어려운 이미지를 가지게 된 이유를 독일어 원서를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때문이라고 보고, 영어 번역이 만들어낸 심리분석에 관한 오해를 풀어냅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프로이트와 심리분석이론의 새로운 면,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을 발견하고 매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프로이트는 우리가 자기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평생 고군분투했다. 그는 우리가 스스로를 이해하게 된다면, 더는 알지 못하는 힘에 얽매여 불만족스럽거나 끔찍하기까지 한 삶을 살지 않게 됨은 물론, 다른 사람들을 비참하게 만들거나 우리 스스로를 해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용어는 상징적이다. 프로이트가 자신의 저작에서 사용한 모든 은유와 같이, 이 용어도 풍부한 관계성과 연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명시적인, 또 암묵적으로 나타나는 은유를 담고 있기에 다양한 수준에서 의미를 가진다. 프로이트는 이 용어를 통해 언어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개념까지 생생하게 나타내고자 했다. 내가 만난 많은 학생들이 그랬듯,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단순히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라 알고 있는 남성을 죽이고 자신의 어머니라 알고 있는 여성을 얻기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는 신화에 담긴 의미를 빼고 극단적으로 단순화시킨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면, 삶에서 길을 잃었을 때, 아버지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길을 막고 섰을 때에도 통제되지 않은 분노와 좌절 속에서 주먹을 휘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무의식 을 자각할 수 있다면 오이디푸스처럼 스스로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무의식에게 잠식당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하늘은 붉은 강가 7
학산문화사(만화) / 시노하라 치에 글.그림 /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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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시노하라 치에 글.그림
깨달음 공부
교양인 / 박영호 지음 / 201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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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영호 지음
다석 류영모와 그의 사상을 세상에 알리는 데 반평생을 바친 박영호가 오랜 시간 공부하고 실천해 온 다석 사상을 쉽게 풀이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류영모가 일평생 궁구했던 삶과 죽음과 깨달음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다석이 세운 독자적인 종교 철학의 핵심을 보여준다. 《깨달음 공부》는 전체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얼을 지닌 존재로서 인간의 본질에 관해 이야기한다. ‘2장 종교란 무엇인가’에서는 복을 비는 기복 신앙으로 전락한 현실의 기독교와 여타 종교를 비판하고,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는 영성 신앙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3장 생각하는 삶’과 ‘4장 깨달음의 길’에서는 동물적 본능에 매여 사는 ‘제나’로는 죽고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얼을 깨달아 진정한 나인 ‘얼나’로 솟나기 위해, 즉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말한다. ‘5장 기도하는 시간’에서는 다석 류영모가 가르쳐준 기도의 의미와 기도하는 법을 알려준다. ‘6장 행복의 조건’에서는 부와 명예와 육체적 만족에서 느끼는 행복의 한계와 정신의 삶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행복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7장 씨알의 나라’에서는 다석과 함석헌의 씨알 정신을 살펴본다. 예수의 정신을 본받고자 했던 다석은 땅 위의 임자는 ‘씨알’이라고 보았으며, 씨알을 억누르고 권력을 휘두르는 위정자들을 경계하면서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머리말 1장 |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죽음 앞 최후의 화두 하늘로 머리를 두는 까닭 2장 | 종교란 무엇인가 하느님은 말씀으로 계신다 죽은 믿음의 시대 기복 신앙과 깨달음 신앙 3장 | 생각하는 삶 살아가는 이유 “죽음의 종이 되지 말라.” 생사를 넘어서는 생각 4장 | 깨달음의 길 없이 계시는 하느님 생명의 길, 죽음의 길 영성 신앙이 배척당한 이유 5장 | 기도하는 시간 홀로 고요히 기도하라 몸나의 신앙은 샤머니즘이다 신의 노예가 된 사람들 6장 | 행복의 조건 제나의 행복, 얼나의 행복 시련과 고난이 필요한 까닭 참된 행복이란 무엇인가 7장 | 씨알의 나라 씨알이란 무엇인가 류영모와 함석헌의 씨알 정신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얼의 씨앗을 품은 이들에게‘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참된 행복이란 무엇인가? 종교란 무엇인가? 기도는 어떻게 하는가? 동서회통의 사상가 다석 류영모의 철학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 답을 찾는다! 우리말과 글로 철학을 했던 최초의 철학자이자, 함석헌과 김흥호 등 20세기 한국 기독교 사상계를 이끈 지도자들의 스승으로 알려진 다석 류영모(1890~1981). 류영모는 기독교와 유교?불교?노장 사상을 넘나들며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상과 종교를 공부하고 철저히 금욕적인 삶을 실천한 끝에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은 ‘욕망과 생사(生死)의 노예인 제나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인 얼나로 솟나야(거듭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깨달음 공부》는 다석 류영모와 그의 사상을 세상에 알리는 데 반평생을 바친 박영호(1934~ )가 오랜 시간 공부하고 실천해 온 다석 사상을 쉽게 풀이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류영모가 일평생 궁구했던 삶과 죽음과 깨달음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다석이 세운 독자적인 종교 철학의 핵심을 보여준다. 《깨달음 공부》는 전체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얼을 지닌 존재로서 인간의 본질에 관해 이야기한다. ‘2장 종교란 무엇인가’에서는 복을 비는 기복 신앙으로 전락한 현실의 기독교와 여타 종교를 비판하고,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는 영성 신앙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3장 생각하는 삶’과 ‘4장 깨달음의 길’에서는 동물적 본능에 매여 사는 ‘제나’로는 죽고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얼을 깨달아 진정한 나인 ‘얼나’로 솟나기 위해, 즉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말한다. ‘5장 기도하는 시간’에서는 다석 류영모가 가르쳐준 기도의 의미와 기도하는 법을 알려준다. ‘6장 행복의 조건’에서는 부와 명예와 육체적 만족에서 느끼는 행복의 한계와 정신의 삶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행복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7장 씨알의 나라’에서는 다석과 함석헌의 씨알 정신을 살펴본다. 예수의 정신을 본받고자 했던 다석은 땅 위의 임자는 ‘씨알’이라고 보았으며, 씨알을 억누르고 권력을 휘두르는 위정자들을 경계하면서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다석 류영모가 인정한 참제자 박영호가 팔순에 이르러 내놓은 얼의 소리! “예수가 남긴 말 가운데 가장 궁금한 말이 있다면 무슨 말일까? 이 사람에게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대답하겠다.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마태오 16:19)는 말이다. 이 구절은 복음서에 예수가 베드로에게 한 말로 나오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예수는 누구 한 사람에게만 하늘나라 열쇠를 주려고 이 세상에 온 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말이 예수가 분명히 모든 사람에게 한 말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면 그 하늘나라 열쇠는 어디 에 있단 말인가? 그것은 예수의 말씀에 있다. ‘나는 오직 진리를 증언하려고 났으며 그 때문에 세상에 왔다.’(요한 18:37)라는 말은 바꾸어 말하면 사람들에게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주기 위해 왔다는 말이다. …… 저 위에서 허락하시면 할 것이지만 이 사람의 할 일은 이 책, 《깨달음 공부》로 끝내고 싶다. 그동안 이 사람이 지은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는 바이다. 그동안 쓴 글도 사세(辭世) 아닌 글이 없지만 이번 글은 참으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썼다. …… 여러분께서도 이 글을 읽으시고 제나로 죽고 얼나로 솟나 죽음이 없고 다툼이 없고 결핍이 없는 얼의 나라에서 만나게 되기를 빈다.” - 에서 주요 내용 ‘나’는 누구인가? 대부분 사람들은 사는 동안 자기 자신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는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낳아주었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오
나는 늘 물음표를 향해 걸어간다
책과나무 / 김재희.김시은 지음 /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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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
소설,일반
김재희.김시은 지음
그룹 '부활'의 3-4기 보컬 김재희와 7권의 책을 낸 작가 김시은의 '물음표 가득한 세상'을 향한 '느낌표 넘치는' 대답들. 때로는 나와 함께한 소중한 이에 대한 감사를, 때로는 잊히지 않는 그대에 대한 그리움을, 때로는 세월 따라 자연스런 계절의 감성을, 흘러간 자신의 흔적과 흐르고 있는 자신의 삶과 흘러갈 인생의 이야기를 170여 편의 시에 빼곡히 담았다. '펜 끝으로 놀이처럼 살려낸 감성들이 / 흐릿한 그리움처럼, 설레는 사랑처럼 그려지고 / 가끔은 나를 다독이는 위로의 술처럼 / 몽롱한 한 잔이 되어 종이 위에 채워지기도 한다'는 시인의 말처럼 이 시집 안에는 잠시 멈춘 세월의 이야기들이 살포시 남겨져 있다.004 추천사 007 머리말 김재희 018 봄 019 처음으로 021 노래를 만든다는 것 022 불면 023 기도 024 꼴찌 025 소통 026 살아가는 동안에는 027 세월속의 시간을 채우다 028 계절의 향기를 맡는다 030 이렇게 안고 살아가는 것이 그리움인가 봅니다 032 기다림 033 길 034 기다림 2 035 인생 036 시처럼 불어오는 바람에 038 나에게 하는 질문 040 웃음구급차 042 이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043 친구 이 어둠 044 하늘, 별, 바람, 꽃 그리고 그대 045 노래를 흥얼거리며 047 동질감 048 다짐 049 인연을 위한 기도 051 얼음성의 봄 053 북한산 정상에서 054 친구란? 055 보석 같은 사람 056 흑백사진 057 스펀지의 법칙 058 공평한 산 059 내 것 060 기억속의 행복 061 힘내야겠죠 062 무제 063 단전호흡 064 신의 축복은 없다? 있다! 066 달 068 마음을 내려놓고 069 초심 070 길 071 기도 2 072 퇴짜 073 똑같다 074 모래와 같은 인생 075 구식인간 078 쪽팔린 세상 079 어둠의 제왕 081 소통의 법칙 082 행복해지는 법 083 첫눈과 함께 내리는 그녀 085 잠시 멈춤 086 빗속의 자유 088 행복한 나무 089 비오는 날엔 하도 그리워서 090 인생이란 거 슬픈 거짓말 같아 091 김재기 092 방랑자의 노래 093 아버지의 독백 095 1그룹 ‘부활’의 3-4기 보컬 김재희와 7권의 책을 낸 작가 김시은의 ‘물음표 가득한 세상’을 향한 ‘느낌표 넘치는’ 대답들. 때로는 나와 함께한 소중한 이에 대한 감사를, 때로는 잊히지 않는 그대에 대한 그리움을, 때로는 세월 따라 자연스런 계절의 감성을, 흘러간 자신의 흔적과 흐르고 있는 자신의 삶과 흘러갈 인생의 이야기를 170여 편의 시에 빼곡히 담았다. ‘펜 끝으로 놀이처럼 살려낸 감성들이 / 흐릿한 그리움처럼, 설레는 사랑처럼 그려지고 / 가끔은 나를 다독이는 위로의 술처럼 / 몽롱한 한 잔이 되어 종이 위에 채워지기도 한다’는 시인의 말처럼 이 시집 안에는 잠시 멈춘 세월의 이야기들이 살포시 남겨져 있다. 시인에게는 ‘마침표로 마무리하는 하루’이지만, 우리에게 이 시집은 쉼표처럼 다가와 지치고 힘이 들 때 한줄기 따뜻한 위로가 되고, 느낌표처럼 다가와 가슴속 저만치에 묻혀 있던 감수성을 일깨워 주며, 시 제목처럼 ‘물음표를 향해 걸어’가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늘 감성 가득한 노래와 파워풀 넘치는 가창력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부활’의 3-4기 보컬 김재희, 그리고 사랑과 그리움의 이야기를 온기 가득한 색채로 채워 넣는 따뜻한 감성의 작가 김시은이 한 권의 시집에서 만났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이제껏 아무도 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그리고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자신만의 글을, 멈춰진 세월을 종이에 써내려가듯 때로는 묵묵하고 담담하게, 때로는 감성 가득하게 담으며 잠들어 있던 감수성을 일깨운다. 총 2장으로 구성된 이 시집의 1장에는 김재희의 시 85편이, 그리고 2장에는 김시은의 시 86편이, 비록 그것이 세상을 향한 혹은 사랑했던 그대를 향한 차가운 외침일지라도 따뜻한 감성의 온기를 잃지 않고 있다. 사랑하는 아버지와 그리운 ‘천사’ 형 김재기에 대한 이야기, 고마운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 등 작은 책갈피에 끼워 넣고 싶을 만큼 예쁜 사연을 감미로운 선율로 노래하는 김재희는 ‘앙상블들이나 세션들보다도 팬이 없’는 ‘구식 인간’이지만,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내가 / 희망의 날을 더욱 크게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리고 김시은은 ‘삶이란 … / 부작용에 관한 주의를 요하는 / 설명서 따위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부작용처럼 곁에 머무는 시련마저도 … /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행복한 삶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며 그 특유의 따뜻한 감성만큼이나 온기 넘치는 시들을 자유로운 소재와 어조로 노래한다. ‘정답 없는 물음표 가득한 세상’을 걸어가는 가운데서 ‘강렬하고 명쾌한 느낌표로 마무리할 수 있는 삶’을 채워 나가는 긍정의 기운이 엿보인다. 이들이 써내려간 사색과 고독의 시간들이 감미로운 선율을 만나 ‘세상과 버무려져 절묘한 맛의 비빔밥’이 되어 당신의 앞에 섰다. ‘시간의 색감이 스며든’ 그들의 자화상 앞에서 당신의 하루가 ‘완성이든 미완성이든’ 느낌표 가득한 따뜻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디 그레이 맨 13
대원씨아이(만화) / 호시노 카츠라 지음 /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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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호시노 카츠라 지음
24권칸다와 대치하는 링크…. 링크는 루베리에의 명을 받고 '14번째'를 지키는 쪽에 서있었다! 한편, 알렌이 아무렇지 않게 조니를 다치게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네아의 각성이 진행되고 있는 듯…. 그래도 조니는 알렌과 함께 걸어갈 각오인데...
2019 대비 에너지 발전 계열 전공필기 전기직 기출변형 300제
에스티유니타스 / 공기밥닷컴 (지은이)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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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공기밥닷컴 (지은이)
공기업 전공필기 시험은 매년 반복되는 채용에 있어 출제범위 및 난이도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에너지 공기업들과 그 출제분야가 동일한 공기업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출제기관에서 직접 선별하여 수록하였다.Part 01 전자기학 Part 02 전력공학·발전공학 Part 03 전기기기 Part 04 회로이론·제어공학 Part 05 전기설비기술기준공기업 전공필기 시험은 매년 반복되는 채용에 있어 출제범위 및 난이도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 교재는 에너지 공기업들과 그 출제분야가 동일한 공기업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출제기관에서 직접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서평 출제기관에서 직접 출제한 ‘기출 변형 문제’에서 ‘실제’ 기출 키워드까지 한 권으로 에너지·발전 계열 전기직 전공필기 완벽 대비 · 공기업 전공필기 출제기관 집필 및 검수 · 단 한 권으로 전기직 전공필기 필수 출제유형 완벽 대비 · 최신 출제 유형 100% 반영 · 출제의도에 걸맞은 정·오답에 대한 상세한 해설수록 ·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KPS,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에너지·발전 계열 전공필기 대비 1. 출제자가 알려주는 ‘실제’ 기출 키워드 이론의 범위가 넓어서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하기가 쉽지 않은 전기직 전공시험의 ‘실제’ 기출 키워드를 담았습니다. 출제자가 아니면 절대 알려줄 수 없는 ‘실제’ 기출 키워드를 바탕으로 전기직 전공시험의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2. ‘실제’ 출제범위, 유형과 동일한 문제 공기업 전공필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기출문제의 유형 및 난이도를 분석하여 준비할 수 있는가입니다. ‘실제’ 에너지 계열 공기업 전기직 채용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와 동일한 출제범위·유형을 바탕으로 출제한 문제만 담았습니다. 3. 꼼꼼하고 섬세한 해설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에 대한 설명도 중요합니다. 강의를 듣는 듯 꼼꼼하고 섬세한 해설과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까지 한 번 더 짚어 줍니다.
뉴메릭 스도쿠 360 ADVANCED
푸른e미디어 / Sudoku Creative Academy (지은이)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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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Sudoku Creative Academy (지은이)
좋아하길 잘했어
래빗홀 / 김원우 (지은이)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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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원우 (지은이)
2022년 문윤성SF문학상 장편 부문에 《크리스마스 인터내셔널》로 대상을 수상한 김원우 작가의 첫 소설집. 세 편의 중편소설은 각각 타임슬립, 초능력, 외계인이라는 전통적인 SF 소재를 다루면서도, 공통적으로 세계의 부조리와 폭력에 유쾌하게 맞서는 작고 용감한 반항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브라운관 텔레비전과 체 게바라 티셔츠, 숟가락 초능력 유행 등 추억 속 소재들을 경유하는 동시에 노동과 생태, 동물권 등 오늘의 가장 첨예한 현장과도 맞닿아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서로 전혀 다른 세 가지 이야기지만 사실 모두 한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작가의 말〉에서 밝히듯, 수록작들은 모두 좌충우돌하면서도 끝내 자기 삶의 방향을 찾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서툴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걸음을 담아낸다. 얼렁뚱땅 어른이 되어 생활인으로 지내게 된 우리에게 이제 지키고 싶은 신념이나 이루고 싶은 이상은 마치 먼 별과 같아서 닿으려는 시도 자체가 헛되게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시시포스처럼 계속되는 실패를 예감하면서도, 시류에 영합할 줄 모르고 저항을 멈추지 않는 많은 돈키호테와 로시난테가 그의 소설 속에서 서로 눈 맞추며 요란하지 않은 우정으로 와글거린다.당기는 빛 내부 유령 좋아하길 잘했어 미주 | 참고 문헌 | [해설] 사랑한 것을 후회하더라도 · 심완선 | 작가의 말 “내가 어디로 가는 게 아니라, 내가 있는 곳으로 세계를 끌어당기는 거야” 시간 여행, 초능력 소녀, 동네에 나타난 외계인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오늘로 불러올 유쾌발랄 SF “현실과 상상을 기발한 순환 구조로 꿰어낸 이야기.” 김목인(싱어송라이터, 작가) “가장 두려운 것이 역설적이게도 공포를 극복하는 길을 가리킨다.” 심완선(SF비평가) “인류를 되돌아보게 하는 냉소적이지만 온기를 잃지 않는 시선”(김초엽 소설가)이라는 평을 받으며 2022년 문윤성SF문학상 장편 부문에 《크리스마스 인터내셔널》로 대상을 수상한 김원우 작가의 첫 소설집 《좋아하길 잘했어》가 출간되었다. 세 편의 중편소설은 각각 타임슬립, 초능력, 외계인이라는 전통적인 SF 소재를 다루면서도, 공통적으로 세계의 부조리와 폭력에 유쾌하게 맞서는 작고 용감한 반항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브라운관 텔레비전과 체 게바라 티셔츠, 숟가락 초능력 유행 등 추억 속 소재들을 경유하는 동시에 노동과 생태, 동물권 등 오늘의 가장 첨예한 현장과도 맞닿아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이 캄캄한 밤에 우리는 그 별빛을 좌표 삼아 다시 걸음을 내디딘다. 미래를 향해 발맞추어 나아간다. 앞으로, 앞으로. 우리가 걷는 미래는 1400억 년 후의 미래까지는 아니겠지만, 그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미래, 어깨를 1분 동안 톡톡 두드려 늘어난 팔을 쭉 뻗으면 닿을 정도의 미래일지라도.(〈좋아하길 잘했어〉, p. 284) “서로 전혀 다른 세 가지 이야기지만 사실 모두 한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작가의 말〉에서 밝히듯, 수록작들은 모두 좌충우돌하면서도 끝내 자기 삶의 방향을 찾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서툴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걸음을 담아낸다. 얼렁뚱땅 어른이 되어 생활인으로 지내게 된 우리에게 이제 지키고 싶은 신념이나 이루고 싶은 이상은 마치 먼 별과 같아서 닿으려는 시도 자체가 헛되게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시시포스처럼 계속되는 실패를 예감하면서도, 시류에 영합할 줄 모르고 저항을 멈추지 않는 많은 돈키호테와 로시난테가 그의 소설 속에서 서로 눈 맞추며 요란하지 않은 우정으로 와글거린다. 가장 현실적인 초현실과의 만남 “미래 씨. 우리는 실패했어요.” 그리고 실패를 반복할 것이다. 그래서 그 실패를 끝이 아닌 과정으로 만들 것이다. 나는 전화를 끊었다. 두통은 사라졌다. 멀리서 시작된 함성이 이내 거리를 휩쓸었고 바라는 미래를 현재로 끌어당기는 걸음들이 이어졌다. (〈당기는 빛〉, p. 86) 옳고 필요한 일을 하면서도 언제나 소수인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살면서 처음으로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고 늦은 새벽까지 모니터 앞을 떠나지 못했다. (〈내부 유령〉, p. 141) “네가 갑자기 뭐라도 씐 것처럼 말을 쏟아내기 시작하는 거야. 생존에 적합한 개체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죽어버린다니 너무하지 않냐고. 선택하지도 않았고 선택할 수도 없는 특성 때문에 생존에 불이익을 받는 건 너무 불공평하다고.” (〈좋아하길 잘했어〉, p. 258) 수록작 속 ‘나’들은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문득 낯선 상황에 걸려 넘어진다. 천재 과학자 안미래가 발명한 타임머신을 통해 미래의 기억을 얻게 된 나(〈당기는 빛〉), 연구소에 감금된 초능력 소녀를 구하기 위해 정체 모를 조직에서 파견된 나(〈내부 유령〉), 개의 사랑만이 우주의 무한 팽창과 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하여 정든 반려견 복실이를 보내야 하는 나(〈좋아하길 잘했어〉)는 모두 옳은 선택, 자신만의 길을 찾아 분투한다. 이렇게 스리슬쩍 초현실이 껴든 상황을 읽다 보면 ‘어, 그럴 리가 없는데, 말도 안 되는데’ 하며 작품 속 ‘나’들처럼 한껏 경계하게 되지만, 이어지는 전개가 의뭉스러우리만치 자연스러운 데다가 현실 사회 문제들도 함께 다루어지기에 논픽션보다 더한 리얼리티를 느끼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전진하는 이야기, 나아가는 세계 김원우는 하나의 이야기를 세 가지 형태로 썼다. 혹은 세 가지 이야기로 하나의 거대한 줄기를 구성했다. 의도적이었든 아니든, 세 편의 수록작은 유기적으로 이어진다.(심완선 해설, p. 290) 타임머신이 나오고 초능력을 쓰고 개가 세상을 구하는, 서로 전혀 다른 세 가지 이야기지만 사실 모두 한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 방향이란 바로 ‘앞’이며 이때 ‘앞’의 반대말은 ‘뒤’가 아닌 ‘안[內]’이다. (〈작가의 말〉, p. 315) 아직 오지 않았다는 뜻의 ‘미래(未來)’는 그 자체로 미지에 대한 원초적 두려움을 자극한다. 섬세하고 사려 깊은 김원우의 인물들은, 그만큼 이 투박하고 무감한 세계에서 더 나아질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 어쩌면 세계와 단절하고 내면으로 파고들 수도 있었겠지만, 이들은 용감했고 앞으로 나아간다.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오길 바라는 내일을 오늘로 끌어당기기 위해. 이들에게는 오랜 친구든 방금 지나친 인물이든 혹은 생면부지이든 함께 나아감을 감각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느슨하고 편안한 우정이 있기 때문이다. 전작에서 신나게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던 친구들처럼 이 책에서도 어떤 인물이든 외롭지 않다. 소박한 온기들로 이어진 세 편의 중편을 통해 읽는 이도 좀 더 나아질 세계를 향해 조금씩 전진하는 동행인들의 존재를 체감하게 된다. 울 수도 물 수도 없는 세상에서 달콤하게 저항하기 “나에게 SF는 '세상에 당연한 일이란 없다'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보이는 것보다 복잡하고 당연한 게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지금 세상이 SF가 힘을 가져야만 하도록 돌아가는 것 같다. 한국 SF가 잘하는 점이기도 하다. 절망적인 현실에 맞서 싸우는 게 SF소설이라고 생각한다. (김원우 인터뷰 중에서) “우리는 작은 협박들에 굴복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저항을 시작할 수 있어. 물론 그건 같은 방식은 아닐 거야. 그건 총이 아니고 달콤한 무엇일 수도 있어. 웃긴 뭔가라거나.” (〈작가의 말〉, p. 326) 1990년대를 지나오며 거대한 저항을 잃어버린 듯했지만, 2020년대의 중반으로 향하는 지금도 비극과 참사는 멀지 않고 여전히 잘못된 일들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 실린 〈작가의 말〉은 김원우의 작가적 입장을 드러내는 동시에 전쟁의 한복판을 건너는 시절의 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질문하는 픽션적 에세이다. 그의 소설은 대체로 유머러스하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이로써 망가져버린 세계의 우스꽝스러운 민낯을 여지없이 들춰내 보인다. “동네에서 일어날 법한 일에 양자 얽힘과 우주 팽창까지 등장하지만 엉뚱하기는커녕 묘한 위안을 안겨준다”라는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의 추천평처럼 일상에 지친 평범한 인물들이 초현실적 사건을 마주하면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최선을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묘한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된다. 미래는 두렵고 세상은 나아질 기미가 없는데, 무언가를 좋아하게 되면 언젠가는 잃게 되는 삶의 무거운 필연을 다루지만, 이 책을 덮으며 당신도 이렇게 말할 수 있길 빌어본다. “좋아하길 잘했어.” “이 비싸 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는 뭐예요?”내 손가락이 가리키는 쪽을 본 안미래가 성난 눈으로 날 돌아봤다. 하지만 그건 어떻게 봐도 크리스마스트리였고 나는 그 눈빛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시제품이에요.”“뭐의 시제품이요?”“타임머신이죠.”(<당기는 빛>)/ 어머니는 외출하기 전에 나를 앞에 앉혀놓고 내 눈동자를 거울처럼 바라보며 화장을 하거나 머리모양을 고치는 마법을 부리곤 했다. 그때마다 나도 어머니의 눈에 비친 나를 열심히 찾아봤지만 어머니의 검고 깊은 눈동자에 비친 나는 너무 작고 희미해서 도저히 알아볼 수 없었다. 어떻게 한 거냐고, 비밀을 알려달라고 조르는 나에게 어머니가 말했다. 상대방의 눈에 비친 자신을 보는 게 아니라고.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상대방의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고.(<내부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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