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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의 팡세
메이트북스 / 블레즈 파스칼 (지은이), 강현규 (엮은이), 이선미 (옮긴이) / 2025.07.15
12,000

메이트북스소설,일반블레즈 파스칼 (지은이), 강현규 (엮은이), 이선미 (옮긴이)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너무나 유명한 이 한 문장으로 알려진 파스칼의 『팡세』는, 인간 존재의 비참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들여다보는 위대한 철학적 고전이다. 17세기 유럽의 회의주의, 신학 논쟁, 인간 실존에 대한 근본 물음이 이 책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행복과 허무 사이에서 길을 잃은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전한다. 『팡세』는 인간의 허위의식, 자아, 종교, 이성, 감정, 믿음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통찰과 열기로 가득한 고전 중의 고전이지만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독자는 많지 않다. 현대의 독자는 방대한 분량, 논지의 순서를 따르기 어려운 단편 구성과 비약을 느끼기 쉬운 편집, 그리고 17세기 특유의 함축된 표현 때문에 자주 혼란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편역본 『팡세』는 그런 장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스칼의 철학을 단순화하거나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현대 독자들이 그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감정의 질서와 사유의 맥락에 따라 단상을 새롭게 배열했다. 원문의 순번을 존중하되, 주제를 따라 완전히 새롭게 장을 만들고, 각 장마다 독자의 내면을 흔드는 핵심 명제들을 중심에 배치했다. 감정적 동요에서 이성의 한계로, 다시 믿음의 고백으로 이어지는 사유의 흐름은 오늘날의 삶에도 선명하게 다가온다. 『팡세』가 말하고자 한 것은 단지 종교적 신념이 아니라, 스스로를 직시할 용기와 끝까지 사유할 인내의 가치다. 이 편역본은 그 철학적 긴장을 현대의 독자에게 온전히 전하고 있다.엮은이의 말_인간을 해부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다! 1장 인간은 누구보다 비참하고, 그래서 덧없다 감정이 있어야 비참함도 존재한다 / 모두가 차례를 기다리는 형장의 사슬이다 / 인간의 행복과 불행, 모두 비참함을 증언한다 / 결함을 감추면 더 깊은 악이 된다 / 웃음거리가 되고도 혼자만 전혀 모를 수도 있다 / 모두가 솔직하면 친구는 남지 않는다 / 이익이 없어도 거짓말은 할 수 있다 / 사람은 모두 자기 위에 누구도 두지 않는다 / 인간은 자기 자신에게 하나의 전부다 / 인간의 자비는 증오의 가장이다 / 잠시라도 머물면 평판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 권세를 좇는 건 헛됨을 모르는 일이다 / 명예는 죽음에도 달콤하게 붙는다 / 인간이라는 존재는 모순된 감정의 동물이다 / 인간은 불안, 권태, 그리고 근심 속에 있다 / 하찮음이 위로도 되고 고통도 된다 / 호기심이라는 것은 결국 허영의 또 다른 이름이다 / 생각을 멈춰야 행복할 수 있다 / 세상을 바꾼 건 아주 작은 것들이었다 / 유흥 없는 젊음은 허무와 마주하게 된다 / 우리와 영원 사이엔 연약한 생명 하나뿐이다 / 진짜 두려움은 위험 속이 아니라 밖에 있다 / 인간의 희망조차 허위의 가장일 수 있다 / 인간의 오만은 비참함을 앗아가는 괴물이다 / 인간은 선도, 진리도 소유할 수 없다 / 인간은 세상에서 아무것도 진짜 가질 수 없다 / 스스로 죄인이라 여기는 이가 의로운 사람이다 2장 인간은 왜 늘 현재의 자기와 어긋나 멀어지는가? 병든 몸은 새로운 욕망을 만든다 / 인간의 욕망은 늘 현재를 불행하게 한다 / 공허한 쾌락이 진짜처럼 느껴진다 / 행복에 대한 환상이 우리를 속인다 / 시간은 상처와 분노를 서서히 치유한다 / 사랑은 서로 달라지며 결국엔 사라진다 / 습관은 천성을 서서히 잠식해간다 / 나이가 든다고 해서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 불행을 걱정하다가 결국 만족을 잃는다 / 진짜 행복은 숨기려 하지 않는다 / 정말 행복하다면 피할 이유가 없다 / 화가 나야 비로소 이유를 찾게 된다 / 감정과 이지는 대화에서 자란다 / 시간은 마음에 따라 다르게 흐른다 / 인간이라는 존재는 변덕스러운 오르간 같다 / 넓게 조망하며 조금씩 아는 것이 더 유익하다 / 나는 내 안의 욕구에 맞는 사람을 원한다 / 진짜 교양인은 조용히 드러난다 / 평생의 직업조차 이성이 아닌 우연으로 택한다 / 진리를 원한다면 기꺼이 홀로 서야 한다 / 능력 있는 사람일수록 차이를 먼저 알아본다 / 처음은 끝에서야 비로소 보인다 / 말의 배열이 같아도 의미는 전혀 달라진다 / 말의 배열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든다 / 전형이야말로 모든 아름다움을 결정한다 / 대칭을 위한 가짜는 아무 의미가 없다 / 진실 없는 유쾌함은 결국 공허해진다 / 적절함을 넘는 휴식은 오히려 피로를 부른다 / 인정받고 싶다면‘결정적인’말을 삼가라 / 인간이 쓰는 언어는 말과 말 사이의 수학이다 / 장소와 청중이 글보다 말을 돋우기도 한다 / 반복은 문맥과 흐름 속에서 판단해야 한다 / 진심 없는 사과는 불편함만 더 키울 뿐이다 / 세상의 모든 창조는 원형을 모방한다 3장 소유는 우리를 정말 행복하게 만들까? 행복을 갈망하지만 죽음과 비참함은 회피한다 / 인간은 현재에 거의 머물지 않는다 / 유흥은 즐겁지만 비참하게 만든다 / 안식과 소란 사이에서 인간은 방황한다 / 도박, 오락과 같은 유흥은 우리를 속인다 / 기분전환 없이는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 / 완전한 휴식은 인간에겐 고통이다 / 애착을 끊으면 권태가 찾아온다 / 권세를 추구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사회 / 확신도 기쁨도, 끝내 우리 것이 되지 않는다 / 꿈도 현실처럼 우리를 흔들며 지배한다 / 완전히 똑같은 건 자연엔 존재하지 않는다 / 우리는 실체보다 허영을 가꾼다 / 우리는 죽음 이후에도 우리 이름이 알려지길 원한다 / 칭찬받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 명예를 위해서라면 죽음도 감수한다 / 인간은 존경받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낀다 / 비참함을 드러내며 인간은 오만해진다 / 오만이야말로 방황하는 인간의 본성이다 / 권위 앞의 경배는 결코 진심이 아니다 / 행동의 근원은 결국 욕망과 힘이다 / 인간은 그 어떤 공로도 없이 보상을 원하는 존재다 4장 인간이 만든 질서의 불완전함과 허상에 대하여 법은 관습 위에 세워진 일종의 허상이다 / 다수를 따르는 건 힘의 논리 때문이다 / 우리는 단지 확립된 것을 정의로 여길 뿐이다 / 타인에 대한 존경은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태도다 / 우리는 미덕마다 다른 감정을 요구한다 / 자연을 잃은 시, 장식과 말장난에 빠지다 / 덕을 극단으로 추구하면 오히려 악덕이 스며든다 / 악덕 간의 견제가 덕을 만든다 / 인간과 문명의 흐름은 전진과 후퇴를 반복한다 / 드물고 정교한 악은 선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 중심에 가까운 자는 덜 흔들리기 마련이다 / 과도한 자유는 억압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 5장 생각하는 갈대! 비참함과 위대함 사이의 인간 생각하는 갈대, 그래서 인간은 존엄하다 / 생각은 공간을 초월해 세계를 포괄한다 /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지혜의 시작이다 /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는 철학의 출발점이다 / 인간은 사유를 통해 존엄을 실현한다 / 사고는 존엄하지만 품고 있는 결함도 크다 / 사유 없는 인간은 짐승이나 돌과 다름없다 / 기억의 망각에서 나 자신의 허무함을 배운다 / 왜 우리는 그보다 그의 특성을 더 사랑할까? / 비참함을 깨닫는 것이 인간의 위대함이다 / 오직 감정이 있는 자만이 비참함을 알 수 있다 / 동물들은 서로 미덕을 칭찬하지 않는다 / 위대함과 야비함 사이에 인간 본성이 존재한다 / 인간은 위대함과 야비함을 함께 드러낸다 / 인간은 자신을 사랑하고 동시에 경멸해야 한다 / 진리를 보려면, 욕망부터 내려놓아야 한다 / 쾌락에 굴복할 때 인간은 자발적 노예가 된다 / 아무리 성장해도 인간의 연약함은 계속된다 / 우리는 천사도, 짐승도 아닌, 단지 인간일 뿐이다 / 인간은 자기 상태조차 잘 모르는 존재다 / 위대한 영혼은 무지를 자각한다 / 모든 것을 다 아는 것보다 조금씩 아는 게 낫다 / 각 미덕에 맞는 의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6장 삶의 길을 묻는 인간에게 이성은 도착지가 아니다 늘 반복되는 자연도 때론 스스로를 어긴다 / 스스로 찾은 이유가 더 설득력 있다 / 좋은 정신은 생각을 자라게 한다 / 우연한 자극으로도 생각은 흔들린다 / 같은 자극에도 감정은 달라진다 / 제안의 한마디에도 판단은 쉽게 흔들린다 / 감정과 환상 앞에서 이성은 흔들린다 / 이성과 정념은 끝없는 전쟁중이다 / 자아는 중심이자 모든 갈등의 씨앗이다 / 우스꽝스런 기준도 때론 질서가 되곤 한다 / 양극단을 채울 때에야 위대함이 드러난다 / 나는 왜 지금 여기에 있는가? / 불안한 무지보다 차라리 착각이 낫다 / 진리는 오직 한 지점에서만 제대로 보인다 / 실존적 고통 앞에서는 도덕이 학문보다 낫다 / 인간은 대가엔 민감하고 책임엔 둔감하다 7장 마지막 한 걸음은, 믿음이 대신 디뎌야 한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지만 인간은 보이는 것만 믿는다 / 모든 오류는 시선의 편향에서 비롯된다 / 천사를 꿈꾸다가 짐승이 되는 인간의 비극 / 순수한 진리나 선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 신은 믿음의 대상이지, 이해의 대상이 아니다 / 왜 우리는 종교에 대해서만 확실함을 요구하는가? / 진정한 두려움은 신을 의심하는 데서 온다 / 이성을 거슬러 강요하는 신앙이면 안 된다 / 단순한 어린아이가 되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 / 신을 아는 자는 겸손하거나 통찰력이 있다 / 행복의 근원은 내 안이 아닌 신 안에 있다 / 진정한 위로는 자기 부정 속에서 시작된다 / 신앙을 정착시키려면 습관이 필요하다 / 믿음은 이성이 아닌 감정 속에 있어야 한다 / 절망과 오만 사이, 예수가 길이 된다 / 구원은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 자기 혐오와 고통을 거쳐 구원에 이른다 / 예수 없이는 신도, 인간도, 삶도, 죽음도 알 수 없다 / 신은 우리 안에 있지만 우리가 곧 신은 아니다 / 비참함의 끝에서 은혜의 문이 열린다 / 쾌락이 아닌 고통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끈다 / 빛과 어둠 사이에서 신의 은혜가 드러난다 / 신의 뜻은 단순하지만 세상이 복잡하게 뒤튼다비참함과 위대함 사이의 인간을 통찰한 위대한 고전! 난해한 『팡세』가 현대 독자를 위한 편역으로 재탄생!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너무나 유명한 이 한 문장으로 알려진 파스칼의 『팡세』는, 인간 존재의 비참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들여다보는 위대한 철학적 고전이다. 17세기 유럽의 회의주의, 신학 논쟁, 인간 실존에 대한 근본 물음이 이 책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행복과 허무 사이에서 길을 잃은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전한다. 『팡세』는 인간의 허위의식, 자아, 종교, 이성, 감정, 믿음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통찰과 열기로 가득한 고전 중의 고전이지만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독자는 많지 않다. 현대의 독자는 방대한 분량, 논지의 순서를 따르기 어려운 단편 구성과 비약을 느끼기 쉬운 편집, 그리고 17세기 특유의 함축된 표현 때문에 자주 혼란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편역본 『팡세』는 그런 장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스칼의 철학을 단순화하거나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현대 독자들이 그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감정의 질서와 사유의 맥락에 따라 단상을 새롭게 배열했다. 원문의 순번을 존중하되, 주제를 따라 완전히 새롭게 장을 만들고, 각 장마다 독자의 내면을 흔드는 핵심 명제들을 중심에 배치했다. 감정적 동요에서 이성의 한계로, 다시 믿음의 고백으로 이어지는 사유의 흐름은 오늘날의 삶에도 선명하게 다가온다. 『팡세』가 말하고자 한 것은 단지 종교적 신념이 아니라, 스스로를 직시할 용기와 끝까지 사유할 인내의 가치다. 이 편역본은 그 철학적 긴장을 현대의 독자에게 온전히 전하고 있다. 고전의 형식은 보완하되, 깊이는 그대로 담았다! 『팡세』는 이제 ‘읽히지 않는 고전’이 아니다! 『팡세』는 고전의 위용을 갖추고 있지만, 동시에 진입장벽이 높은 책이다. 단상들이 시간 순서나 논리 흐름도 없이 나열되어 있어 독자는 무엇을 따라가야 할지 알기 어렵고, 종교적 색채가 강하다는 편견 때문에 처음부터 거리를 두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사유는 지금도 여전히 강력하고 날카롭다. 파스칼은 인간이 이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계몽의 낙관을 철저히 비판하며, 인간이야말로 가장 모순된 존재임을 통찰했다. “인간은 가장 위대하면서도, 가장 비참한 존재다”라는 그의 관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는 단지 신을 말한 것이 아니라, 신 없는 인간이 얼마나 자기기만 속에 빠져 있는지를 꿰뚫었다. 이 편역본은 파스칼의 사상을 시대에 맞게 조율하면서도, 원문의 핵심은 충실히 보존한다. 표현은 현대적으로 다듬되 의미는 축소하지 않았고, 설명은 명료하되 교조적이지 않다. 단상을 주제별로 배열하면서 각 장의 주제를 선명하게 살려, 독자가 감정과 사유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했다. 또한 불필요한 역주 작업은 배제하고, 오직 개념이나 맥락 이해에 필수적인 최소한의 설명만을 더했다. 『팡세』는 이제 더이상 ‘유명하지만 읽히지 않는 고전’이 아니다. 이 편역서를 통해 현대 독자가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구조화된, 사유의 체험서로 다시 태어났다. 이 책은 명문장을 수집하기 위한 고전이 아니라, 나 자신을 똑바로 마주보기 위한 거울이다. ■ 이 책을 먼저 읽어본 독자들의 추천사 『팡세』를 읽은 적은 없고 늘 명문장으로만 소비했었다. “생각하는 갈대” 같은 명문장은 익숙했지만, 그 전체 문맥을 진지하게 읽어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 편역본은 처음으로 『팡세』 전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줬다. 감정, 이성, 믿음으로 이어지는 사유의 흐름이 분명하고, 생각할 문장을 계속 던져준다. 읽고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곱씹게 되는 문장들이 많았다. – 직장인, 38세 파스칼이 수백 년 전에 이런 말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오늘날 현실에 맞닿은 구절들이 많았다. 특히 인간이 자기기만에 빠지기 쉬운 존재라는 파스칼의 통찰은 무서울 만큼 정확하다. 이 책은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내면의 대화다. 절대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다. – 직장인, 35세 ‘철학 고전’이라기에 겁먹었지만, 의외로 아주 몰입해서 읽었다. 중간중간 짧게 끊긴 단상들 덕분에 생각을 멈추고 다시 돌아보는 순간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지금 이 시대에 파스칼의 철학이 왜 필요한가’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나를 들여다보고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 – 대학생, 21세 큰맘 먹고 도전한 완역본은 너무 두껍고 산만하고 어려웠는데, 이 책은 정돈되어 있으면서도 본래의 깊이를 잘 살렸다. 특히 믿음과 회의, 인간의 비참함을 다룬 부분에서 마음이 많이 흔들렸다. 이 책은 생각을 통째로 흔드는 힘이 있다. 나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거울 같은 책! – 주부, 45세 학생들에게 『팡세』를 권하기란 쉽지 않았다. 종교적인 내용으로만 오해받기 쉬운 게 첫 번째 이유였고, 전개가 산만하다는 점도 큰 부담이었다. 그런데 이 편역본은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로 접근하고, 완역본의 방대함과 구조적 혼란도 재편집을 통해 정리했기에, 교육 현장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 고등학교 교사, 49세우리는 애착을 가졌던 일을 그만두었을 때, 그 자리에 권태가 스며드는 것을 경험한다. 예컨대 한 사람이 가정에서 나름 평온하게 지내다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거나, 며칠 동안 유쾌하게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 는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허무와 비참함을 갑작스레 마주하게 된다.이렇듯 인간의 삶은 언제나 불안과 권태, 그리고 근심 속에 놓여 있다. 이런 일은 결코 드물지 않다. -<1장 인간은 누구보다 비참하고, 그래서 덧없다> 중에서 세상의 허무함을 모르는 사람! 그 존재야말로 오히려 가장 허무하다.소음과 유흥, 미래에 대한 기대에 사로잡힌 젊은이들을 제외하곤, 도대체 누가 이 허무를 모를 수 있겠는가? 젊은이들에게 유흥을 빼앗아버리면, 그들은 곧 지루함에 시들어가고 말 것이 다. 그리고 그때, 그 젊은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허무’와 마주하게 된다.즐거움 하나 없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순간, 견딜 수 없는 슬픔이 밀려온다. 그것이야말로 진짜 불행이다. -<1장 인간은 누구보다 비참하고, 그래서 덧없다> 중에서 자연은 어떤 상태에 있든 우리로 하여금 만족하지 못하게 만든다. 우리의 욕망은 우리에게 ‘행복할 법한 상태’를 보여줄 뿐이다. 왜냐하면 욕망은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에, 우리가 누리 지 못하고 있는 쾌락을 덧붙이는 것이기 때문이다.설령 우리가 그 쾌락을 실제로 얻게 되더라도, 그것이 곧 행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곧 그 새로운 상태에 익숙해지고, 거기에 또 다른 욕망을 더하게 될 것이기 때 문이다. 이처럼 보편적인 진리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확인해보아야 한다. -<2장 인간은 왜 늘 현재의 자기와 어긋나 멀어지는가?> 중에서
생각이 자라는 창의융합 놀이
오리진하우스 / 김주연 글 / 2015.11.09
15,000원 ⟶ 13,500원(10% off)

오리진하우스육아법김주연 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33가지의 아름다운 가치를 바탕으로 5만 5천 여명의 구독자들이 공감한 파워블로거 "따랑해"가 생활 속에서 느끼고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생활놀이와 함께 에세이 형식으로 옮긴 책이다. 1부는 '믿음', '용기', '자아성찰' 등 아이의 마음을 읽고, 2부는 '관찰력', '사고력', '깨달음' 등 아이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주제로, 3부는 '사랑', '가족', '갈등' 등 가족과 모두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4부에서는 '평등', '인간과 자연', '정의' 등 아이가 사회의 바른 구성원이 되어 세상에서 맘껏 날아가길 원하는 내용으로 74개의 창의융합 놀이와 함께 구성되었다. Prologue 융합인재로 키우는 엄마표의 시작! intro 융합(스팀;STEAM) 교육은 놀이로 즐겁게! 자율적으로! 스스로 깨우치게! Chapter 1 마음을 읽다 믿음. 엄마표의 시작! 너를 믿어줄게! 표정놀이, 우유갑 한글교구 용기. 물감놀이 싫어! 손에 묻잖아!! 손잡이 스탬프, 화장지 심 스탬프 융통성. 생활 속 수학 빨대도형, 색색 목걸이, 시계놀이 자아성찰. 엄마의 흔한 실수 강아지 반쪽 그림그리기, 비스킷 몬스터, 감귤표정 놀이 자신감. 난 그림 잘 못그려! 엄마가 그려줘! 공던지고 받기, 꼬리잡기, 다트 만들기 지혜. 넘쳐나는 장바구니 물레방아, 레몬 비밀그림, 풍선 비눗방울 절제. 엄마는 슈퍼우먼이 아니야 휴지야구 슛!, 망치놀이 참을성. 엄마의 스트레스 종이컵 기차, 양말농구 Chapter 2 생각을 펼쳐라 열정. 또, 공룡책이야? 공 던지기, 색종이 팔찌 관찰력. 엄마 현미경 간이분수대, 풍선보트 사고력. 아이는 자란다 신문지 미로, 시장 놀이, 전단지 빙고 참과거짓. 아이 마음속의 순수한 진실 스토리텔링 분류 놀이, 나무 꾸미기 합리성. 하루는 24시간 축구공 놀이, 손가락 반지 모순. 감사한 하루! 테이프 심 바구니, 양말 물고기 독서습관. 책이라는 습관 책이라는 장난감 스토리텔링 책 만들기, 우유갑 연필꽂이 깨달음. 아이들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뚜껑 놀이, 양말 짝 맞추기 Chapter 3 가족 그리고 모두의 관계 사랑. 참 간사한... 종이컵 꽃게, 종이 접시 꽃 아빠. 아빠는 무서워! 풍선 펀치, 칸쵸 빙고 협동. 무계획적인 놀이 배드민턴 놀이, 생활 축33가지의 아름다운 가치를 깨닫는 엄마의 융합놀이 육아 에세이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33가지의 아름다운 가치를 바탕으로 5만 5천 여명의 구독자들이 공감한 파워블로거 "따랑해"가 생활 속에서 느끼고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생활놀이와 함께 에세이 형식으로 옮긴 책이다. 1부는 '믿음', '용기', '자아성찰' 등 아이의 마음을 읽고, 2부는 '관찰력', '사고력', '깨달음' 등 아이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주제로, 3부는 '사랑', '가족', '갈등' 등 가족과 모두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4부에서는 '평등', '인간과 자연', '정의' 등 아이가 사회의 바른 구성원이 되어 세상에서 맘껏 날아가길 원하는 내용으로 74개의 창의융합 놀이와 함께 구성되었다. 출판사리뷰 엄마표 놀이를 통한 창의융합인재로의 성장 우리 아이는 다양한 지식이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아이는 뭘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아이의 교과서만 봐도 이게 무슨 말인지, 내가 학생일 때도 이런걸 배웠는지... 이렇게 고민만 하고 있을 때 옆집의 어떤 아이들은 수학을 잘하고 과학을 즐긴다. 왜 그런 것일까? 그것은 아이가 태어나 자라면서 놀이라는 생활과학에 충실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엄마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표 놀이라는 또 다른 교육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생활 속에서 수학과 과학 그리고 기술을 접목시켰던 것이다. 그로인해 아이는 놀이를 즐기는 과정에서 그 원리(수학·과학)를 스스로 터득하는 체험을 한 것이다. 융합(스팀)교육은 놀이로 즐겁게! 자율적으로! 스스로 깨우치게! 융합(스팀)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른의 눈높이와 지식이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고 아이의 생각이 무언인지 자주 물어보며 아이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격려해 주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하여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생각이 자라는 창의융합 놀이'에 소개되는 생활 속 33가지의 가치와 미술 놀이, 재활용 놀이, 신체 놀이, 요리를 하면서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게 하고 원리를 터득하는 융합교육의 첫 발을 내딛어 보자.
사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원앤원북스 / 김경준 지음 / 2015.01.28
14,000원 ⟶ 12,600원(10% off)

원앤원북스소설,일반김경준 지음
경영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대표이사의 책. 이 책은 저자가 거창한 경영혁신기법이나 교과서적인 경영이론 대신 조직을 이끄는 사장이 명심해야 할 60가지 소주제들을 군더더기 없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풀어낸 조직관리 지침서다. 저자가 1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통해 시장경제에서 기업의 본질, 사회생활의 의미 등에 대해 정리한 생각을 바탕으로 쉽게 읽히도록 저술했으며, 이 책에서 다루는 사장이 명심해야 할 경영원칙들은 아픈 구석을 찌르는 회초리와 같이 매섭다. 이 책은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길 원하는 CEO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장이라면 어떻게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해 단순 명쾌하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론 중심의 일반적 경영서와는 달리 실전 중심의 현장성 가득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으므로, 훌륭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사경영자, 그리고 자기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 나아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은이의 말 _ 잘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명심해야 할 것들 1장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01 좋아하는 것과 해야 할 것을 구분한다 02 이해하기 전에는 지갑을 열지 않는다 03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판다 04 본업에 충실하면서 사업을 확장한다 05 고기를 낚고 싶으면 미끼를 준비한다 06 창업시의 긴장감을 잊지 않는다 07 끈질기게 노력하면서 운을 믿는다 08 경쟁자를 압도하는 확실한 제품을 확실하게 판다 09 무궁무진한 세계시장을 뚫는다 10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11 거래처와 협력업체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한다 12 물건을 팔지 않고 그 이상의 가치를 판다 13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곧 돈 버는 것임을 안다 14 최초의 3분간 고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15 기업가 정신 뒤에 합리성이라는 원군이 있다 16 산골에서 생선 장사를 하는 역발상의 내공이 있다 2장 사소한 변화에 목숨 걸지 않는다 17 구조조정은 호황기에 한다 18 소박한 사무실을 자랑스러워 한다 19 사소한 변화에 목숨 걸지 않는다 20 회사의 주가에 관심이 적다 21 경영혁신기법의 포로가 되지 않는다 22 외부 컨설팅에 회사의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 23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직원들을 이끈다 24 건전한 불평을 수용해 대안을 모색한다 25 실패한 자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 26 장애물을 오히려 기회로 활용한다 27 문제가 생기면 해결방법부터 찾는다 28 창의성과 성실성으로 이윤을 추구한다 3장 차별은 없다. 그러나 차이는 인정한다 29 이기기 위해서는 철저히 잘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경영 노하우 시작은 거창하지만 얼마 못 가 좌초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에, 시작은 미약하지만 현재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회사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회사들이 성공하고 어떤 회사들이 망하는 것일까? 이 책은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컨설팅의 대표이사인 저자가 거창한 경영혁신기법이나 교과서적인 경영이론 대신 조직을 이끄는 사장이 명심해야 할 60가지 소주제들을 군더더기 없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풀어낸 조직관리 지침서다. 저자가 1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통해 시장경제에서 기업의 본질, 사회생활의 의미 등에 대해 정리한 생각을 바탕으로 쉽게 읽히도록 저술했으며, 이 책에서 다루는 사장이 명심해야 할 경영원칙들은 아픈 구석을 찌르는 회초리와 같이 매섭다. 이 책은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길 원하는 CEO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안되는 회사의 사장일수록 채용은 쉽게 하고 해고는 어렵게 한다. 실질적으로 직원을 새로 뽑아 교육시키는 일에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잘되는 회사의 사장은 본업을 잊지 않고 본업에 충실하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반면, 안되는 회사의 사장은 무작정 사업을 넓혀간다. 또한 잘되는 회사의 사장은 바쁜 사람보다는 실질적으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을 대접하지만 안되는 회사의 사장은 겉으로만 바쁜 척하는 사람들을 인정한다. 실제로 안되는 회사의 특징을 가졌거나 그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경제적 논리가 모든 것이 아니라는 식의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돈을 벌고 생존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회사는 냉혹한 경제체제에서 이미 존재가치를 상실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전 경영 지침서 이 책에서 언급하는 기업들은 비단 세계적인 대기업들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규모와 업종에 관계없이 경쟁에서 이기는 강한 회사들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겉보기에는 화려하지 않지만 튼튼히 내실을 다져온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을 주로 분석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 회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새로운 사업이나 거창한 경영혁신기법이 아닌 사장의 확고한 원칙과 강력한 실행력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하다. 조직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영자에게 이 책은 강력한 동기부여의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다. 현란한 경영이론이나 탁상공론은 일절 배제하고 오직 저자의 철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집필된 이 책은, 이상 징후를 포착한 회사의 경영자들에게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또한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소위 경영이란 관점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저지르고 있는지 명쾌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훌륭한 경영자가 이끄는 회사는 평범하거나 도태되는 다른 기업과는 분명히 구분되는 독특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 기업의 성공을 위해 사장은 우선 이기적이어야 한다.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회사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며, 성과와 효율을 내지 못하는 직원은 발을 붙일 수 없다. 또한 훌륭한 경영자는 일방적인 지시와 침묵이 아닌 자유로운 토론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함으로써 직원들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한다. 당연히 연차보다는 객관적인 성과와 실력이 인정되어 자기계발과 발전이 이루어지고 회사는 성공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사장이라면 어떻게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해 단순 명쾌하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론 중심의 일반적 경영서와는 달리 실전 중심의 현장성 가득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으므로, 훌륭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사경영자, 그리고 자기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 나아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뚝딱뚝딱 배우는 윈도우 10
시대인 / IT교재연구팀 지음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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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소설,일반IT교재연구팀 지음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10의 기초 입문서. 이 책은 윈도우10 다룸에 있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기능들만을 뽑아 설명 형식과 따라하기 형식을 적절히 조합하여 구성하였다.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보다 큰 글씨와 큰 그림을 제공하였다. '알아두기'를 통해 본문의 내용에서 다루지 않았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될 기능들에 대한 정보나 유의사항 등을 담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토대를 준비해두었고, '활용마당'의 예제 또는 문제를 통해 혼자서 해보는 마무리 학습 형태로 구성하였다.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응용해 볼 수 있다.1마당 | 컴퓨터 알아보기 01 컴퓨터 기본 구성 장치 02 컴퓨터 켜기 03 윈도우10의 바탕 화면 구성 04 컴퓨터 종료하기 [활용마당] 2마당 | 윈도우10 시작하기 01 새로운 계정 생성하기 02 시작 화면 구성 03 시작 화면 크기 조절 04 시작 화면 앱 설정 [활용마당] 3마당 | 키보드 사용법 익히기 01 키보드 살펴보기 02 타자연습 [활용마당] 4마당 | 윈도우10 개인 설정하기 01 바탕 화면 변경 02 테마 컬러 변경 03 테마 변경 04 잠금 화면 설정 [활용마당] 5마당 | 파일과 폴더 관리하기 01 파일과 폴더 02 파일과 폴더의 생성 03 이름 변경 04 파일과 폴더 다중 선택 05 이동하기 06 삭제와 복원 [활용마당] 6마당 | 창 조작하기 01 창 이동 02 최대화 03 이전 크기로 복원 04 최소화 05 모든 창 한눈에 보기 06 드래그로 창 크기 조절하기 [활용마당] 7마당 | 창 조작하기2 01 스냅 기능 02 가상 데스크톱 사용하기 [활용마당] 8마당 | 보조프로그램 활용하기 01 그림판 02 메모장 [활용마당] 9마당 | 보조프로그램 활용하기2 01 스티커 메모 02 워드패드 03 캡처 도구 [활용마당] 10마당 | 엣지 사용하기 01 엣지 브라우저 구성 02 인터넷 시작 03 웹 페이지 이동 04 정보 검색 [활용마눈이 ‘탁’ 트이는 큰 글씨와 큰 그림 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들을 위해 큰 글씨와 큰 그림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알면 알수록 보이는 쉬운 구성 알아두어야 할 기초적인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해도를 높여 기초를 탄탄하게 세울 수 있도록 설명과 따라하기 방식을 적절히 조합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실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활용 마당 반복 학습으로 이해도를 높이고 응용 학습을 통해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10의 기초 입문서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윈도우10 다룸에 있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기능들만을 뽑아 설명 형식과 따라하기 형식을 적절히 조합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보다 큰 글씨와 큰 그림을 제공하였습니다. '알아두기'를 통해 본문의 내용에서 다루지 않았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될 기능들에 대한 정보나 유의사항 등을 담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토대를 준비해두었습니다. '활용마당'의 예제 또는 문제를 통해 혼자서 해보는 마무리 학습 형태로 구성하였습니다.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응용해 볼 수 있습니다.
2022 이기적 정보처리기사 실기 기본서
영진.com(영진닷컴) / 강희영, 신면철 (지은이) / 2022.01.25
32,000원 ⟶ 28,800원(10% off)

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강희영, 신면철 (지은이)
NCS 모듈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핵심 이론과 함께 풀어보는 '이론을 확인하는 문제'와 '합격을 다지는 예상문제'뿐만 아니라 '시행처 공개문제', '모의고사 10회', '2020~2021년 기출복원문제'까지 아낌 없이 담았다. 이기적 스터디 카페를 개설했다(https://cafe.naver.com/yjbooks). 공부하다 안 풀리는 문제나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언제든지 전문가 선생님께 질문해 보자.[1권] Part 01 요구사항 확인 Chapter 01 현행 시스템 분석하기 - Section 01 소프트웨어 공학 - Section 02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 Section 03 현행 시스템 파악 - Section 04 개발 기술 환경 분석 Chapter 02 요구사항 확인하기 - Section 01 요구사항 개발 - Section 02 요구사항 관리 Chapter 03 분석 모델 확인하기 - Section 01 분석(참고) 모델 - Section 02 분석 모델 검증 - Section 03 개념 모델링 - Section 04 디자인 패턴 Part 02 데이터 입출력 구현 Chapter 01 논리 데이터 저장소 확인하기 - Section 01 데이터 모델링 - Section 02 논리 데이터 저장소 확인 - Section 03 정규화와 이상 현상 Chapter 02 물리 데이터 설계와 데이터 프로시저 작성하기 - Section 01 물리 데이터 모델 설계 - Section 02 데이터 조작 프로시저 개발 - Section 03 SQL Chapter 03 데이터 조작 프로시저 최적화하기 - Section 01 데이터 조작 프로시저 성능 개선 - Section 02 인덱스(index)의 개념 - Section 03 데이터베이스 파티셔닝 Part 03 통합 구현 Chapter 01 연계 데이터 구성하기 - Section 01 통합 구현 - Section 02 연계 데이터 식별 및 표준화 Chapter 02 연계 메커니즘 구성하기 - Section 01 연계 메커니즘 - Section 02 연계 장애 및 오류 처리 구현 Chapter 03 내/외부 연계 모듈 구현하기 - Section 01 내/외부 연계 모듈 구현 - Section 02 연계(인터페이스) 테스트 Part 04 서버 프로그램 구현 Chapter 01 개발 환경 구축하기 - Section 01 개발 환경 도구 - Section 02 개발 환경 구축 Chapter 02 공통 모듈 구현하기 - Section 01 모듈화 - Section 02 재사용과 공통 모듈 Chapter 03 서버 프로그램 구현하기 - Section 01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 Section 02 서버 프로그램 Chapter 04 배치 프로그램 구현하기 - Section 01 배치 프로그램 Part 05 인터페이스 구현 Chapter 01 인터페이스 설계서 확인하기 - Section 01 인터페이스 설계서 확인 Chapter 02 인터페이스 기능 구현하기 - Section 01 인터페이스 구현 - Section 02 인터페이스 보안, 시큐어 코딩, SQL Injection - Section 03 인터페이스 보안 기능 적용 Chapter 03 인터페이스 구현 검증하기 - Section 01 인터페이스 구현 검증 도구 - Section 02 인터페이스 검증과 테스트 - Section 03 인터페이스 오류 처리 및 보고서 작성 Part 06 화면설계 Chapter 01 요구사항 확인하기 - Section 01 UI 요구사항 확인하기 - Section 02 UI 표준을 위한 환경 분석 Chapter 02 UI 프로토타입 - Section 01 UI 프로토타입 작성 Chapter 03 UI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품질 특성 - Section 01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품질 특성 Chapter 04 UI 설계하기 - Section 01 UI 설계 Part 07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관리 Chapter 01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케이스 설계하기 - Section 01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케이스 설계 - Section 02 테스트 케이스, 오라클, 시나리오 - Section 03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유형 Chapter 02 애플리케이션 통합 테스트하기 - Section 01 단위 모듈 테스트 - Section 02 통합 테스트 - Section 03 결함 관리 Chapter 03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하기 - Section 01 애플리케이션 성능 분석 - Section 02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 합격을 다지는 예상문제 정답 [2권] Part 08 SQL 응용 Chapter 01 기본 SQL 작성하기 - Section 01 SQL 정의어(DDL) - Section 02 SQL 조작어(DML) - Section 03 SQL 제어어(DCL) Chapter 02 고급 SQL 작성하기 - Section 01 인덱스(INDEX) - Section 02 뷰(VIEW)와 시스템 카탈로그 - Section 03 다중 테이블 검색 Chapter 03 응용 SQL 작성하기 - Section 01 집계 함수 - Section 02 GROUP BY절을 사용한 그룹 처리 함수 - Section 03 GROUP BY절을 사용하지 않는 윈도우 함수 Chapter 04 절차형 SQL 작성하기 - Section 01 절차형 SQL - Section 02 저장 프로시저 - Section 03 사용자 정의 함수 - Section 04 이벤트와 트리거 Part 09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구축 Chapter 01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설계하기 - Section 01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설계 Chapter 02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구현하기 - Section 01 암호화 알고리즘 - Section 02 서비스 공격 유형 - Section 03 서버 인증 - Section 04 보안 아키텍처 - Section 05 보안 솔루션 - Section 06 취약점 분석 및 평가 Part 10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Chapter 01 기본문법 활용하기 - Section 01 C언어와 JAVA언어의 기본문법 구조 - Section 02 데이터 타입 - Section 03 변수와 상수 - Section 04 연산자 - Section 05 데이터 입력 및 출력 - Section 06 제어문(1) - 선택문 - Section 07 제어문(2) - 반복문 - Section 08 배열과 문자열 - Section 09 C언어 포인터 - Section 10 C언어 사용자 정의 함수 - Section 11 JAVA 클래스와 메소드 - Section 12 JAVA 상속 - Section 13 예외 처리 - Section 14 PYTHON에 대한 이해 Part 11 응용 SW 기초 기술 활용 Chapter 01 운영체제 기초 활용하기 - Section 01 운영체제의 개요 - Section 02 주 메모리 관리 - Section 03 가상 메모리 관리 - Section 04 프로세스 스케줄링 - Section 05 환경변수 - Section 06 운영체제의 종류 및 Shell Script Chapter 02 데이터베이스 기초 활용하기 - Section 01 데이터베이스 개념 - Section 02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 Section 03 데이터베이스 구조(스키마) - Section 04 데이터베이스 설계 - Section 05 개체-관계 모델(E-R Model) - Section 06 관계 데이터 모델 - Section 07 키(KEY)와 무결성 제약조건 - Section 08 관계 데이터 연산 - Section 09 이상(Anomaly)과 함수적 종속 - Section 10 정규화 - Section 11 트랜잭션(Transaction) - Section 12 회복 기법과 병행 제어 - Section 13 객체 지향 데이터베이스 - Section 14 기타 데이터베이스 용어 Chapter 03 네트워크 기초 활용하기 - Section 01 네트워크의 개요 - Section 02 인터넷 구성의 개념 - Section 03 OSI 7 참조 모델 - Section 04 통신 프로토콜 - Section 05 TCP/IP Part 12 제품 소프트웨어 패키징 Chapter 01 제품 소프트웨어 패키징하기 - Section 01 애플리케이션 패키징 - Section 02 제품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 - Section 03 릴리즈 노트 작성 - Section 04 제품 소프트웨어 패키징 도구 Chapter 02 제품 소프트웨어 매뉴얼 작성하기 - Section 01 소프트웨어 매뉴얼 - Section 02 소프트웨어 국제 표준 품질 특성과 품질 목표 Chapter 03 소프트웨어 버전관리 - Section 01 제품 소프트웨어 버전관리 - Section 02 버전관리 도구 - Section 03 소프트웨어 빌드 합격을 다지는 예상문제 정답 [3권] Part 13 모의고사 Chapter 01 시행처 공개문제 및 답안지 Chapter 02 모의고사 01회~10회 Part 14 기출복원문제 Chapter 01 2020년 기출복원문제 01~04회 Chapter 02 2021년 기출복원문제 01~03회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기출복원문제 정답 및 해설이기적 정보처리기사 실기 도서가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독자분들의 의견과 출제 경향을 분석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반영하였습니다. NCS 모듈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핵심 이론과 함께 풀어보는 '이론을 확인하는 문제'와 '합격을 다지는 예상문제'뿐만 아니라 '시행처 공개문제', '모의고사 10회', '2020~2021년 기출복원문제'까지 아낌 없이 모두모두 드립니다. 출간된 후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까지! 이기적과 함께 2021년에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보세요! - 2022년 출제기준 반영! 자격증은 시행처에서 공개한 출제기준을 바탕으로 출제됩니다. 그러므로 출제기준이 잘 반영된 교재로 공부해야 시험 범위에 맞춰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기적 정보처리기사 실기 기본서는 시행처에서 발표한 출제기준을 분석하여 반영했습니다. 핵심만 쏙쏙 골라 수험생들의 시간을 아껴드리겠습니다. - 모의고사& 2020~2021년 기출복원문제 제공 시행처 공개문제를 수록하여 변경된 출제 유형을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먼저 공개문제를 확인한 후, 모의고사를 차근차근 풀어보세요. 그 후 2020~2021년에 시행된 정보처리기사 실기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이론에 대한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 보세요. 최신 기출문제를 전체 복원하여 2022년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이기적만의 독자 지원 서비스 이기적 스터디 카페를 개설했습니다(https://cafe.naver.com/yjbooks). 공부하다 안 풀리는 문제나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언제든지 전문가 선생님께 질문해 보세요.
스피드, 롤, 액션!
자이언트북스 / 연여름 (지은이)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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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북스소설,일반연여름 (지은이)
2021년 SF어워드 중단편 우수상,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 지금 가장 기대되는 작가 연여름의 첫 장편소설 <스피드, 롤, 액션!>이 출간되었다. 첫 소설집 <리시안셔스>로 일상의 틈에서 탄생하는 SF를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서정을 물씬 느끼게 해주었던 작가는 이번 장편소설을 통해 특유의 따뜻하고도 사려 깊은 시선을 잃지 않으며 소외된 존재들의 하루를 힘껏 응원한다. "지금을 신나는 러닝타임으로 살면 어때?" 끝을 미리 슬퍼하는 대신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온전히 누려보라는 메시지가 우리의 오늘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1. 추모객, 율 7 2. 라면 교섭 16 3. 냉장고 옆 이 인용 테이블 27 4. 우르릉, 침입자 38 5. 집은 1998년 9월 27일 047 6. 뚝배기 토마토 56 7. 시나리오와 이력서 66 8. 무심한 열정의 봉골레 80 9. 우르릉, ‘그’ 90 10. 카푸치노 100 11. 우리의 교집합 111 12. 시간의 통증 121 13. 스포일러 132 14. 손님 142 15. 카운트다운이 아니라 러닝타임 153 16. 다만 166 17. 붕어빵과 쿠키 179 18. 반숙 달걀프라이 192 19. 달 크로켓 203 에필로그: 이 년 후의 점심 식사 213 작가의 말 2202021년 SF어워드 중단편 우수상,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 2022년 예스24 독자 선정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지금 가장 기대되는 작가, 연여름 첫 장편소설 출간! 첫 소설집 『리시안셔스』로 일상의 틈에서 탄생하는 SF를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서정을 물씬 느끼게 해주었던 작가 연여름의 첫 장편소설 『스피드, 롤, 액션!』이 출간되었다. 소외된 약자를 특유의 따뜻하고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담아낸 작가는 “SF만이 가능한 현실 비판의 예시 같은 작품”(구한나리 심사위원장)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2021년 SF어워드 중단편 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작가는 어린이·청소년 SF 단편소설에 주어지는 한낙원과학문학상을 수상하며 부드러우면서도 올곧은 소설 세계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평단의 고른 지지와 함께, 이듬해에는 예스24 독자들이 뽑은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되면서 연여름은 지금 가장 기대되는 작가가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가가 기대되는 까닭은 소설에 대한 그의 미더운 입장 덕분일 것이다. 한 인터뷰에서 “저는 우리의 약한 입장들이 얽혀 촘촘한 그물을 만드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황금가지, ‘[장르의 사람들] 인터뷰’ 중)라고 밝힌 것처럼, 작가는 약한 존재들을, 그들의 얽히고설킴을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있다. 현실에서는 황당할 정도로 좋은 일들이 잘 일어나지 않기에 소설에서 그러한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이들도 있겠으나, 작가는 작지만 또렷한 질감을 지닌 것들에 온 마음을 기울인다. 아마 아주 작은 변화가 가져다주는 어떤 가능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테다. “지금을 신나는 러닝타임으로 살면 어때?” 이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헤어지게 되겠지만, 미리 슬퍼하는 대신 다 함께 식탁에 둘러앉자! 새해가 전혀 기대되지 않는 쓸쓸한 12월, 이야기는 한때 밥집이었고 이제는 영화의 세트장인 안에서 시작된다. 감독인 보리는 이곳에 머물면서 친구를 간절히 기다리는 중이다. 원래 산부인과 전문 병원의 원무과에서 일하던 보리는 출생률 저하에 따른 경영난으로 어쩔 수 없이 퇴사하고 이 기회에 꿈꾸었던 영화를 찍기로 결심한 터였다. 직접 쓴 시나리오와 이에 딱 어울리는 완벽한 장소, 퇴직금과 펀딩 모금액으로 마련한 제작비까지, 꿈은 곧 이루어질 듯 보였다. 그 꿈을 일깨워준 친구가 제작비를 들고 잠적하기 전까지는. 어째서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고 도리어 엉뚱한 이들만 찾아오는 것일까? <미미 분식> 사장님의 손녀라며 한 여자아이가 분식집에 밀고 들어온다. 삼수생에 이름은 율이라고 밝힌 여자아이는 할머니의 기일이니 추억할 겸 며칠 묵었다 가겠다며 막무가내다. 익숙한 듯 찬장을 열어 라면을 꺼내고, 낮잠 좀 자겠다며 이층으로 올라가는 율에게 보리는 속수무책이다. 무엇보다 율은 보리가 손도 대지 못하던 영업용 가스레인지를 켜고 라면을 끓일 수 있었다. 보리는 더이상 컵라면을 먹고 싶지 않았기에 율과의 동거를 수락한다. 율과의 생활에 조금 익숙해질 무렵, 촌스러운 양복 차림의 남자 상은이 <미미 분식>에 나타난다. 그는 아무래도 자신이 시간에서 미끄러진 것 같다며, 1998년 9월 27일에서 왔다고 밝힌다. 원무과에서 일하며, 터무니없는 이야기에 동조해주는 건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체득한 보리는 그의 말을 흘려듣고 내보내고자 한다. 시간 여행자라니,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하지만 IMF 사태로 해고되기 전까지 관광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일했다며, 한 끼 대접하겠다고 나선 상은의 손맛을 본 후 보리는 마음을 바꾼다. <미미 분식>의 메뉴판에는 없는, 그 따뜻한 토마토수프의 맛이 지나치게 감동적이었으므로. 그리고 며칠 후 세 번째 손님이 나타난다. 성별을 가늠할 수 없는 외모에, 마치 시대극이나 판타지 영화 촬영장에서 이탈한 배우처럼 요즘과 다른 옷차림을 한 사람이다.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어디서 온 것일까? 보리는 율, 상은과 힘을 합쳐 쓰러진 그를 방으로 옮기고는, 곱게 갈아 끓인 흰죽과 약을 챙겨 먹인다. 대체 어쩌다 여기서 영화를 찍는 게 아니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는 것일까? 한 달간 촬영 장소로 빌린 <미미 분식>에서의 시간은 끝을 향해 흘러가고, 이제 곧 새해가 찾아올 것이다. 직장도, 꿈도 잠시 멈춤 상태, 보리의 겨울은 수상한 사람들과 나누는 따뜻한 식사로 채워지는데…… 여자아이는 새카만 뿔이 솟은 듯한 모양의 가스레인지 삼발이 위에 빨간 장미꽃 한 송이를 내려놓았다. 조연출이 그 모든 시작을 위해 ‘사운드’라고 물었을 때 이상이 없는 경우 붐오퍼레이터는 스피드라고 대답한다. 다음으로 ‘카메라’라고 물으면 촬영감독의 대답은 롤이다. 이어서 연출부 막내가 슬레이트를 치면 준비는 완료다. 그제야 감독은 액션을 외칠 수 있다.(24~25쪽)어쩌다 여기서 영화를 찍는 게 아니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밥을 차려주고 있는지. 보리는 어쩐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옛날이야기가 떠올랐다. 허름한 나그네를 집에서 극진히 대접했더니 사실 그가 신이었다거나 왕족이었다는, 그래서 나중에 형언할 수 없는 보답이 돌아왔다는 그런 이야기가.
2011 신춘문예 당선시집
문학세계사 / 강은진 외 지음 / 20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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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세계사소설,일반강은진 외 지음
주요 일간지의 신춘문예 시, 시조 당선자들의 당선작과 신작시를 함께 묶은 <2011 신춘문예 당선시집>. 시단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시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응축된 시적 긴장을 행간마다 엿볼 수 있다. 각 신문사의 신춘문예 당선시와 함께 신작시 5편, 심사평, 당선소감, 당선 시인의 약력 등이 수록되어 있다.강은진 | 문화일보 이만호 할머니의 눈썹 문신·12 솜틀집 가는 날·14 / 셀프 레시피·16 / 일기예보·18 / 버터, 플라이·20 / 버드이팅 타란툴라와 연애하는 방법·22 포장하지 않고 사람 마음 움직이는 시 쓰고 싶어·24 삶의 건강한 구체 다뤄·25 강정애 | 서울신문 새장·28 봄날은 간다·30 / 자?·32 / 바람의 계단·34 / 후투티 세탁소·36 / 아이의 숨기놀이·38 생일날 찾아온 가슴 뛰는 당선·40 살아 있는 생각과 언어의 결·42 권민경 | 동아일보 오늘의 운세·44 소문·46 / 대출된 책들의 세계·48 / 같이 미술관 가요·50 / 플라잉 월렌다스·52 / 자폐·54 철 없는 나, 오늘부터 새삶 시작·55 생의 아이러니 흥미롭게 포착·56 김후인 | 부산일보 나무의 문·58 손바닥에 꽃잎을 받다·60 / 쥐똥나무 울타리·62 / 포보스·64 / 삼촌은 이발사·66 / 결치缺齒·68 나무의 문을 열고 첫 불을 넣는 각오로…·70 치밀한 문맥·팽팽한 거리 믿음직·72 박송이 | 한국일보 새는 없다·74 성락원·76 / 메이킹 포토·78 / 강물이 깊어지자 물고기가 익사했다·79 / 오래 핀 것들·80 / 닭숲·82 숲에서 종종 길 잃어… 내 사랑에 대답할 차례·84 새의 존재에 대한 통찰 돋보여 앞으로의 가능성에 낙점·85 박현웅 | 중앙일보 사막·88 구부러진 입질·90 한국 현대시를 움직여 갈 새내기들의 새로운 보법 2011년 신춘문예 당선시인들의 당선작과 신작시! 낯섬과 새로움을 누가 갖췄는가 주요 일간지의 신춘문예 시, 시조 당선자들의 당선작과 신작시를 함께 묶은 『2011 신춘문예 당선시집』이 문학세계사에서 출간되었다. 시단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시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응축된 시적 긴장을 행간마다 엿볼 수 있는 『2011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새로운 시인들의 시적 경향과 역량을 한눈에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문단, 평론가, 시인 지망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 시집에는 각 신문사의 신춘문예 당선시와 함께 신작시 5편, 심사평, 당선소감, 당선 시인의 약력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당선시와 함께 실린 5편의 신작시들은 이제 갓 등단한 시인들의 작품세계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또한 『2011 신춘문예 당선시집』에는 우리 시의 전통과 운율의 맛을 간직하고 있는 시조 부문의 당선작과 신작시조 등을 함께 실어 한국 현대시조의 정서를 공감하며 고유한 형식과 맛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은 기성문단이나 시의 꿈을 실현하려는 예비 시조시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며, 시조를 우리 문학의 전위로 끌어들이는 의미 있는 작업임과 동시에 시인과 독자의 상상력 자체를 통시적으로 넓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한국시가 갇혀 있는 프레임을 과감하게 깨뜨리고자 하는 새롭고 독창적인 상상력을 기대했던 2011년 신춘문예는 우리 사회의 개체적 삶의 모습들과 함께 현실 사회에 대한 냉정한 관찰과 섬세한 응시가 청신한 감각과 표현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춘문예 당선시작품들은 신인다운 참신함으로 생의 아이러니와 인간의 비극적 관계를 살아 있는 언어의 결 위에 자연스럽게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2011 신춘문예 당선작들에 대한 심사평에 공통된 사항은 1. 기성 시단의 흐름에 감염되어 있지 않을 것, 2. 시창작 교실에서 산출되는 만들어진 시에서 벗어나 자생적인 시를 쓸 것, 3. 신선하고 독창적인 현실의식과 생활 감각을 지닐 것, 4. 자폐적 상상력에서 벗어나 삶의 건강한 구체성을 살필 것 등으로, 앞으로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열어갈 예비시인들의 기본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올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들은 시류에 물들지 말고 기성의 틀을 자신 앞에 세우지 않은 채,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자세로 우리 시의 미래를 열어 가야 할 것이다. 이제 나름대로의 분명한 개성과 패기로 새롭게 태어난 시인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어떻게 결실을 맺는지 조심스럽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한 세기가 넘도록 새로운 문학인의 산실 역할을 해온 신춘문예, 뛰어난 시인들의 활동을 기대한다. 2011년 신춘문예 당선작 및 신작시 수록 강은진(문화일보) - 「이만호 할머니의 눈썹 문신」 외 신작시 5편 강정애(서울신문) - 「새장」 외 신작시 5편 권민경(동아일보) - 「오늘의 운세」 외 신작시 5편 김후인(부산일보) - 「나무의 문」 외 신작시 5편 박송이(한국일보) - 「새는 없다」 외 신작시 5편 박현웅(중앙일보) - 「사막」 외 신작시 5편 신철규(조선일보) - 「유빙」 외 신작시 5편 정창준(경향신문) - 「아버지의 발화점」 외 신작시 5편 홍문숙(세계일보) - 「파밭」 외 신작시 5편 고은희(동아일보) - 「쉿!」 외 신작시 3편 고은희(부산일보) - 「의자의 얼굴」 외 신작시 3편 김성현(중앙일보) - 「겨울, 바람의 칸타타」 외 신작시 5편 김영란(조선일보) - 「신한림별곡」 외 신작시 5편 성국희(서울신문) - 「추사 유배지를 가다」 외 신작시 5편
꿈을 설계하는 힘
위즈덤하우스 / 김현유 지음 /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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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김현유 지음
평범한 대한민국 인문학 전공 대학생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회사 구글의 핵심인재로 커리어 점프를 한 저자 김현유(미키 김)가 들려주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저자가 삼성전자를 거쳐 세계 최고의 IT 기업에서 일하게 되기까지 어떻게 꿈의 길을 개척해왔는지와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인재들의 ‘꿈의 놀이터’라 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 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하면서 그들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는지, 이 두 가지 핵심 스토리를 담았다. 꿈만 꾸는 사람과 꿈을 이루는 사람, 이 둘을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가 무엇일까? 저자는 누구나 꿈을 꿀 수 있지만 성공은 ‘꿈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힘’과 ‘실행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하게 꿈을 펼치고 있는 저자는 우리나라 청년 세대가 좀 더 즐겁게, 좀 더 영리하게, 그리고 좀 더 정교하게 ‘꿈의 설계도’를 만들어 당당하게 자기만의 길을 가라고 말한다. 스스로 원하는 꿈을 설계하고, 나만의 가치를 높여가면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건강한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선택할 진정한 삶의 태도라는 것이다.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꿈을 설계하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더 큰 세상으로 도약하기를 원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든든한 용기와 지혜, 인사이트를 준다. 추천의 글 prologue | 꿈을 꾸는 사람 VS. 꿈을 이루는 사람 Chapter 1 나만의 꿈의 설계도를 그려라 01 대학 시절이 중요한 이유 02 시작은 항상 바닥부터다 03 중요하지 않은 경험이란 없다 04 꿈의 설계도를 그리다 05 인턴생활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Mickey’s Advice] 커리어 디자인의 8가지 원칙 Chapter 2 기회는 보려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06 목표가 분명해야 정확한 지도를 그릴 수 있다 07 첫 단추가 중요한 이유 08 뭐 이스라엘로 가라고요? 09 내가 삼성전자 대표입니다 10 유대인에게 배운 협상의 기술 [Mickey’s Advice] 미키의 해외 출장 노하우 Chapter 3 우물 안 개구리, 세계로 점프하다 11 다시 리그에 서다 12 MBA, 이것만은 꼭! 13 세상은 넓고 잘난 사람은 많다 14 미키, 버클리 MBA 하스 테크 클럽 회장이 되다 15 큰물에서 제대로 놀아보자 16 실리콘밸리 취업 스토리 17 성공의 지름길, 네트워킹 [Mickey’s Advice] 성공하는 실리콘밸리식 인터뷰법 Chapter 4 꿈의 직장, 구글에서 일한다는 것 - Life at Google 18 꿈의 회사, 구글에 입성하다 19 구글러들의 캠퍼스 ‘구글플렉스’ 20 이것이 구글 파워다 21 불확실하기에 더욱 빛이 날 수 있는 일들 22 미국에서 바라보는 아시아 기업 23 신규 사업을 할 때 기억해야 할 것들 24 글로벌 기업의 사업 제휴 노하우 [Mickey’s Advic“당신은 꿈만 꾸는 사람인가, 꿈을 이루는 사람인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99%는 ‘꿈의 설계도’를 갖고 있다!“ 큰물에서 놀고 싶은 대한민국 청년들이여, Be Cool & Do Hot! 즐겁게, 영리하게, 디테일하게 꿈과 동행하라 왜 대한민국에서는 유독 청춘을 ‘아픔의 시기’로 규정하는가.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인생 선배가 들려줄 수 있는 메시지가 패배의식 짙은 자기위무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대한민국 20-30대가 기성세대가 붙여준 ‘88만원 세대’라는 말을 당연하게 여기며 똑같은 스펙 쌓기와 자기연민에 빠져 허우적대는 동안, 전 세계 젊은이들은 스티브 잡스와 마크 주커버그에 열광하며 자신이 스스로 창조해낼 큰 기적을 가슴에서 키우고 있다. 그것도 즐기면서! 과연 10년 후, 어떤 이들이 세상을 움직일 것인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일시적인 위로와 최면보다는, 무조건 열심히 하라는 막연한 희망의 말보다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이 아닐까? 청춘은 결코 아픔의 시기가 아니다. 이 시대 젊은 세대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원하며 잘할 수 있는가를 알아내는 똑똑한 분별력과 자신만의 장점을 키우는 건강한 자존감이리라. 이 책 (위즈덤하우스)은 우리나라 젊은 청춘들이 좀 더 즐겁게, 좀 더 영리하게, 그리고 좀 더 정교하게 ‘꿈의 설계도’를 만들어 당당하게 자기만의 길을 가라고 말한다. 스스로 원하는 꿈을 설계하고, 나만의 가치를 높여가면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건강한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선택할 진정한 삶의 태도라는 것이다.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꿈을 설계하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더 큰 세상으로 도약하기를 꿈꾸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든든한 용기와 지혜, 인사이트를 준다. “스물다섯 삼성전자 신입사원, 서른다섯 구글 상무로 점프하다” 평범한 대한민국 인문학도에서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한 김현유의 드림 스토리 저자 김현유(미키 김, 35세)는 한국에서 대학과 군 복무를 마친 토종 한국인이다.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해외영업부 신입사원으로 출발, 다들 꺼리던 이스라엘 지사를 맡아 큰 성과를 냈다. 그 후 “큰물에서 놀고 싶다”는 포부대로 UC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치고, 졸업과 동시에 구글에 입사하여 현재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에서 사업 제휴 상무로 일하고 있다. 얼핏 보면 승승장구한 인생 같지만 알고 보면 그는 자신만의 ‘꿈을 설계도’를 가지고 부단히 핸디캡을 극복하면서 즐겁고 치열하게 노력하여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취업 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인문학 전공자였지만, 대학시절부터 다양한 인턴 경력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웠고, 남들이 “똥 밟은 것으로 생각하라”던 이스라엘 시장 근무 경험을 자신의 커리어를 빛내주는 경력으로 만들었으며, 삼성 입사 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MBA에 도전했고, 마침내 원하던 대로 ‘꿈의 직장’ 구글에 당당히 입사하여 세계를 오가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인문학 전공 대학생이었던 저자 미키 김이 세계 최고의 IT 기업에서 일하게 되기까지 어떻게 꿈의 길을 개척해왔는지와 글로벌 인재들의 ‘꿈의 놀이터’라 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 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하면서 그들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는지, 이 두 가지 핵심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저자는 꿈을 꾸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꿈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은 이유를, ‘꿈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힘’과 ‘실행력’의 차이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는 사람 대부분은 자신만의 명확한 ‘꿈의 설계도’가 있으며, 그렇기에 남들이 뭐라 하든 소신 있게 자신의 길을 끈질기게 개척해나가면서 어느 순간 자신이 원하는 꿈의 지점으로 점프한다는 것이다. 커리어는 대학 입학 때부터 이미 시작된 것으로 봐야
어디에 있는가, 나의 날개, 나의 노래는
삶창(삶이보이는창) / 백무산 외 57인 지음 /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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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창(삶이보이는창)소설,일반백무산 외 57인 지음
58명의 시인이 참여한 '시인 김남주 헌정시집'. 이 시집은 살아 있다면 여전히 현재였을 김남주의 시 세계에 대한 헌사이다. 오늘의 시인들은 '지금-여기'에서 김남주를 다시 호출하는 동시에, 그의 시 세계를 변형하고 계승해내고 있다. 특히 젊은 시인들과 만나 일으키는 화학반응은 다채로우면서 독특하며 흥미롭다. 시집에 참여한 시인 58명은 김남주 시대에 대한 후일담을 풀어놓거나, 감정을 노출하며 김남주 시인을 추모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이 헌정시집의 기획 의도 자체가 추모시집으로 전락하는 것을 경계하기도 했지만, 참여한 모든 시인들이 현실에 대한 뜨거운 탐색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시인들은 변화된 감각으로 현실 사회의 문제를 치열하게 사유하며 김남주의 작품을 인용하고 변형하기도 하고, 김남주와 가상의 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또한 김남주라는 문을 통과하며 각자의 다양한 시적 상상력을 펼쳐내기도 한다. 김남주 시인에게 바쳐지는 후배 시인들의 시적 심장은 동시에 우리의 현실을 향하고 있다. 이 헌정시집은 시가 현실세계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너무도 당연한 문제에서부터, 은폐된 혹은 감금된 진실을 향한 시적 상상력이 오늘날 젊은 시인들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시집은 58명의 시 외에 문학평론가 최애영의 김남주론 '시적 자아와 영웅적 전사의 이중주'를 수록하고 있다. 이 글은 김남주의 시를 시인의 무의식과 연계하면서 '혁명 전사'로서 덧입혀진 시인의 시 세계를 다른 시각으로 보고자 한다.■ 기획의 말 1부 공광규 푸어 권혁소 장백산 자작나무 김두안 숭어秀魚 김사이 온몸으로 우는 북 김수열 우리가 만약 김은경 나의 꽃 나의 핀 김태형 개구리 김승강 새벽부터 내리는 비 박성우 추석 무렵 문동만 제빙 기술자 백무산 멈추게 하려고 움직이는 힘들 손택수 모기 계급의 탄생 윤의섭 혁명은 튤립처럼 이강산 평화쥐약이라도 나는 좋은 것이다 이민호 다시 잿더미에서 이봉환 빈 라덴이 부활한 오월 어느 날이었다 이영광 절해고도 정끝별 이 감자를 보라 이정록 목이 쉰 사람의 기도 조 정 강정 리포트 최금진 변종 인간들의 최후 표성배 조국祖國 2부 고운기 철조망 김경윤 그 집을 생각하면 김주대 김남주를 읽는 새벽 김병호 홍시 하나 김성규 그날 이후 박남준 보고 싶네 박설희 이곳에 살기 위하여 박해람 뜨거운 눈사람이 서 있었다 박 준 해남에서 온 편지 송경동 어떤 사상의 거처들 이기인 죽어야 사는 시 안상학 나팔꽃 우대식 이 가을에 임동확 로터리 임성용 마지막 강연 정우영 이토록 김남주는, 천수호 전사 3 허수경 나의 사랑하는 시인 황성희 검은 달력 붉은 꽃 3부 강신애 구름만이 고영민 등꽃 그늘 아래 김해자 노래의 거처 서효인 그의 옆집 박두규 자유 신동옥 가난하고 한적한, 이것이 나의 슬로건이다 유종인 동료 유희경 惡人이 있다
시간이 없다
지식과감성# / 정갑수 (지은이) / 2022.01.28
13,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정갑수 (지은이)
정갑수 시집. 한순간(瞬間) 생명체(生命體)인 인간(人間)으로 눈뜨면 변(變)하지 않는 것이 없다. 지나간 후(後), 눈물이 무슨 소용(所用) 있겠는가? 있을 때,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어야 하나, 그렇지 못한 일들이 숨을 못 쉬게 하여, 저승도 제대로 가겠는가?서문(序文) [Preface] - 1부 - 이래도, 깨달음 없으니[This way, you don’t enlightenment it] 저 하늘 마지막 심판(審判)대로[As the last judge in the sky] 잘 모르면, 배워야지[If you don’t know, you should learn] 이대로 그냥 가리라[As it is just going] 인생(人生) 첫걸음은 지피지기(知彼知己)[The first step in life is you know your enemy and yourself] 개혁(改革)은 시대정신(時代精神)으로[Reform is with the spirit of the times] 제발, 떠날 때를 모르면서 헛소리 그만![Please, stop talking nonsense without knowing when to leave!] 하는 대로, 이승에서 저승으로 흘러가네[As you do, it goes from one world to the other] 인간(人間)이 내외(內外)가 다르면, 멀리 떠나라[If humans are different inside and outside, far away leave] 지나가는 개혁(改革)바람은 끝이다[The passing reform wind is over] 떠날 때 모르니, 저승도 못 가네[You don’t know when you leave, so you can’t even go to the next world] 뭘 하고 가는가?[What did you going?] 업보(業報)는 이승에서 저승으로 흐른다[The karma is flows from this world to the next] 영혼(靈魂)은 구름처럼[The soul is like a cloud] 그냥 가면서[Just going] 자신(自身)도 모르면, 멀리 떠나라[If you don’t know yourself, go away] 뭘 하는가?[What are you doing?] 언제나 좋은 날을[Always a good day] 그냥 바르게 가야지[Just going to straight] 이승에서 저승으로 흐르는 업보(業報)[Karma flows from this world to the next] 누구나 가는 저승 앞에서[Somebody go in front of the underworld] 능력(能力) 없어 멀리 떠나도[You don’t have the ability to go far] 오늘 끝[End of the day] 하늘 우러러 부끄럼 있으면, 빨리 멀리 떠나라[If you’re ashamed look up the sky, go away quickly] 정신(精神) 있을 때 떠나야지[You have to leave when you’re in the spirit] 세상(世上) 빛을 봤으면, 역사적(歷史的) 일을 해야지[If you’ve seen the light of the world, you should do something historical] 할 일 없어, 떠난다고?[Nothing to do, you’re leaving?] 하려면, 정정당당(正正堂堂)하게[To do it, be fair and square] 인생(人生)의 흐름[The flow of life] - 2부 - 안 되면 되게 하라![Make the impossible possible!] 한다면 한다[I do it if I have to] 뭘 하고 간다고?[What are you going to do?] 있을 때 잘해야 하는데[You have to do well when there is] 밥값도 못 하면서[You can’t even afford to eat] 이대로 떠나도,[Even if we leave like this,]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Nothing is impossible to a determined mind. or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돌아서니, 저승인데[When I turned around, it’s the underworld] 잘 모르면,[If you’re not sure,] 어디로 가나? 1[Where are you going? 1] - 3부 - 이제 떠나도 울지 않으리[I won’t cry if I leave now] 이 순간(瞬間), 처음이자 마지막인데[This moment, it’s the first and the last] 하루를 살더라도,[Even if I live one day,] 헛소리 그만![Stop talking nonsense!] 밥값 못 하느니 가야지[You have to go because you can’t afford to eat] 그냥 가야지[Be just go] 정신(精神) 있을 때 떠나라[Leave while you’re awake] 헛소리하느니 그냥 가야지[You’d rather just go than talk nonsense] 잘 알지도 못하니[You don’t even know] 하늘을 보고 말하라[Look up at the sky and speak] 이승에서 저승까지 여행(旅行)[A journey from this world to the next] 시간(時間)이 없다[Have no time] 바로 지금(只今), 달려라![Right now, run!] 왜 이럴까?[Why is this happening?] 뭘 하는가?[What are you doing?] 하루를 살더라도, 밥값은 해야지[Even if you live for a day, you have to pay for your meal] 그 돈이 하루에서 떨어지나?[Is that money falling from the sky?] 어디로 가나? 2[Where are you going? 2] 건강(健康)하게 살다가 가야 하는데[We have to live a healthy life before we have to go] 앉을 자리 없으니 가야지[There’s no position to sit, so you’ll go] 잘 모르면, 그냥 가야지[If you don’t know, you should just go] 자기(自己)도 모르면서[You don’t even know yourself] 어쨌든, 숨 쉬고 있으니[Anyway, you’re breathing] 헛소리할 때면, 저승 갈 날이다[When you’re talking nonsense, it’s the day to go to the afterlife] 저승에 가니 질문(質問)하는데[I’m asking a question when I’m in the underworld] 내부(內部)로부터의 개혁(改革)[Reformation from within] 시대정신(時代精神)으로 뛰어야지[We’re going to jump to the spirit of the times] 눈동자(瞳子) 중심(中心) 없으니, 떠나야 한다[There’s no center of the pupil, so you have to leave] 하루라도 똑바로 정신(精神) 차리고 가야지[You’re gonna have to get your spirit upright even for a day] 시대(時代)의 흐름을 막을 수 있나?[Can you stop the trend of the times?] 안 되면 되게 하라! 어찌 나이로만 인생(人生)을 말하는지[Make the impossible possible!How can you only talk about life in age?] 난세(亂世)에 영웅(英雄) 난다 하더니[You said you were going to be a hero in a difficult time] 안 되면 되게 하라[Make the impossible possible] 알아야 저승 가는데[You need to know to go to the next world] 인생(人生)은 상황판단(狀況判斷)으로[Life is with judge the situation] 저 하늘 흰 구름처럼 사라지는 것을[To disappear like a white cloud in the sky] 때를 놓치면, 끝인 것을[If you miss the right time, it’s over] 하루를 살더라도[Even if you live for a day] 그냥 가자[Let’s just go] 해맑은 마음으로[With a bright heart] 자존심(自尊心) 없는 인간(人間) 떠나라[Leave devoid of the self―respect human being] 저승에선 오라 하는데[The underworld wants me to come] 오늘까지 살다 떠나라 하는데[You’re telling I’m to leave to live until today] 현재(現在) 최고(最高)로부터[From the current high] 이만큼에서 가더라도[Even if I go this far] 처음부터 끝까지[From beginning to end] - 4부 - 시간(時間)이 없어[We don’t have time] 깨어나니 저승이네[I woke up and I’m in the underworld] 제발, 저승에서도 아는 척 마라[Please, don’t pretend to know in the next world] 다 털고 가는 사람 잡지 마오[Don’t catch anyone who’s been empty everything] 이대로 그냥 떠나야지[You’ll just leave like this] 영광(榮光)의 그 날[The day of glory] 하려면, 정정당당(正正堂堂)하게[To do so, fair and square] 이 시대(時代) 흐름 앞에서[In the face of this the times flow] 참역사(歷史)는 스스로 창출(創出)하는 것인데[True history is self―creating] 저세상(世上) 가는 날 지난 사람들[People who are past the day of the other world] 저 하늘은 가자 하는데[The sky wants to go] 정신(精神) 차리라 했는데[I told you to get your spirit of togetherness] 하늘과 대화(對話)[Talk to the sky] 아는 것 없으면, 그냥 떠나야지[If you don’t know anything, you should just leave] 어디 가느냐고 묻지 마오[Don’t ask me where I’m going] 저 하늘은 말하고 있다[That sky is talking] 저 하늘은 그냥 가자 하는데[That sky says let’s just go] 정신(精神)없이 어디 가나?[Without spirit where are you going?] 그 사람 갈 곳으로 갔는데[The person went where the person was going] 당신 있어, 내가 있는 것을[You’re here, I’m here] 가야지[We have to go] 누구나 생사(生死)는 건강(健康)하게[Everyone’s life or death got to be healthy] 생일(生日)날[Birthday] 인생(人生)이란?[What is life?] 산다는 것은[To live is to live] 내부(內部)로부터 개혁(改革)[Reform from within] 죽고 없어야 할 사람들[People who shouldn’t be dead] 정신(精神)없이, 어디 가나?[Without spirit, where are you going?] 이런대도, 영혼(靈魂) 빠진 투표(投票) 하려면, 미리 떠나라[Even so, if you want a soulless vote, leave in advance]한순간(瞬間) 생명체(生命體)인 인간(人間)으로 [As a human being who is a living thing for a moment] 눈뜨면 변(變)하지 않는 것이 없다. [There is nothing that does not change when you open your eyes.] 지나간 후(後), 눈물이 무슨 소용(所用) 있겠는가? [What′s the point of tears after they pass?] 있을 때,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어야 하나, [When you are alive, should you not be shy to look up to the sky?] 그렇지 못한 일들이 숨을 못 쉬게 하여, 저승도 제대로 가겠는가? [Can the underworld go properly because things that don′t allow you to breathe?] 이제, 네 번째 출판(出版)이니, 세월(歲月)의 흐름을 생각하게 된다. [Now, since it is the fourth publication, I think about the flow of time.]
뒤로 걷는 길
창비 / 황규관 (지은이) / 2025.07.15
13,000

창비소설,일반황규관 (지은이)
냉철한 현실 인식과 자연과 문명에 대한 깊은 성찰로 오랜 시간 흔들림 없는 시의 지층을 묵묵히 다져온 백석문학상 수상 시인 황규관의 신작 『뒤로 걷는 길』이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삶과 노동, 생의 근원적 문제를 향한 치열한 탐색으로 동시대 시단의 단단한 목소리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번 시집에서도 밀도 높은 시어로 세계에 맞서는 진실한 사유와 감각을 펼쳐 보인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시들은 “개인의 실존적 체험과 공동체의 역사적 경험을 포개며”(강경석, 해설), 오늘의 세계를 비추는 거울이자 “현실을 오직 ‘바로 보기’ 위한 투쟁이자 기도의 여정”(변홍철, 추천사)이 된다. 말의 힘을 오랫동안 믿어온 한 시인이 지금-여기에서 끊임없이 되묻고 기록해온 궤적은, 시가 지닌 고요하고도 진실된 힘을 증명한다.제1부 밭 한뙈기 불타는 밀밭 오늘 하루만 뒤로 걷는 길 동백 씨 작약이 지면 나의 혁명 시골 병원 폐허에 서서 무서운 말씀 흐르지 않는 강 여기는 공터 마음을 보태다 제3의 세계 재앙이 되자 한다 가을의 영혼 거대한 적 때가 차면 제2부 약속 차비 얼마 설사의 정체 동백나무 아래서 저녁노을 2 마지막 강 떨어진 꽃잎 겨울밤 저녁의 기도 돈과 싸우다 잠시 멈춤 매미가 운다 반달처럼 침묵 제3부 도시락 건네주러 가는 길 귀신과 살다 새 마음 일 인클로저 외상을 살다 다시 폭설을 기다리며 역류 수평선이 되어야 부재 반지하 마이 잡았능교! 현관문 겨울 아침 제4부 적막강산 우물물 말씀 하나 달랑 메고 포고문 삼례 들판 백일 기우제 장시 풀빵 한봉지 전선이 있는가 피로 지은 집 파업 이후 신대륙 오막살이집 한채 어머니 해설|강경석 시인의 말“이제는 앞을 보며 뒤로 걸어야지 어둠이 되어 어둠을 사랑해야지” 절망이 뿌리 내린 곳에서도 시는 고요하고 단호하게 흐른다 전진의 언어가 고갈된 시대, 뒤로 걸으며 만드는 새로운 길 냉철한 현실 인식과 자연과 문명에 대한 깊은 성찰로 오랜 시간 흔들림 없는 시의 지층을 묵묵히 다져온 백석문학상 수상 시인 황규관의 신작 『뒤로 걷는 길』이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삶과 노동, 생의 근원적 문제를 향한 치열한 탐색으로 동시대 시단의 단단한 목소리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번 시집에서도 밀도 높은 시어로 세계에 맞서는 진실한 사유와 감각을 펼쳐 보인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시들은 “개인의 실존적 체험과 공동체의 역사적 경험을 포개며”(강경석, 해설), 오늘의 세계를 비추는 거울이자 “현실을 오직 ‘바로 보기’ 위한 투쟁이자 기도의 여정”(변홍철, 추천사)이 된다. 말의 힘을 오랫동안 믿어온 한 시인이 지금-여기에서 끊임없이 되묻고 기록해온 궤적은, 시가 지닌 고요하고도 진실된 힘을 증명한다.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나의 강, 나의 힘“ 고단한 삶의 무게를 정직하게 견디며 써내려간 황규관의 시는, 절망의 밑바닥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깊이 울린다. 시인은 폐허가 된 세계에서 비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참담한 고통과 침묵을 외면하지 않으며, 가난과 허무 속에서 천천히 낡아가는 그림자들에게 연대의 언어를 건넨다. “비루한 비굴을 이고 사는”(「동백 씨」) 존재, “주머니에는 먼지만 가득”하고 “가진 거라고는 가만히 내다보는/저물녘뿐”(「밭 한뙈기」)인 삶은 그의 시의 출발점이다. “건널 수 없는 벌건 물길”(「마지막 강」) 앞에 먼저 가서 선 시인은 ‘지난 시간’을 되짚으며 “도대체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 걸까”(「흐르지 않는 강」) 자문한다. “가난과 기도와 투쟁과 함께” 살아온 시간을 지나, “딱 오늘 하루만 살자”(「오늘 하루만」)는 절박하고도 단단한 다짐을 시로 끌어안는다. 그의 시선은 성장과 진보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자본의 폭력, 인간의 존엄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실을 꿰뚫는다. 잊을 만하면 일터에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세상에서 “이제 더는/앞으로 갈 수 없을 것 같다”(「뒤로 걷는 길」)고 고백하면서도, 그는 끝내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는다. 차오르는 슬픔을 외면하기보다, “새까만 슬픔을 노란 꽃잎으로/바꾸는 연금술”(「불타는 밀밭」)을 믿으며 한발 한발 앞으로 내딛는다. 절망 속에서도 시인은 “숨어 있는 길을 찾으라는/아픈 채찍”(「무서운 말씀」)을 기꺼이 감내한다. 그리고 “매번 실패하는 사랑도/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때가 차면」)는 믿음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향해 앞장서 나아간다. 기도와 투쟁으로 빚은 찬연한 시의 형상 멈추지 않기 위해 끝까지 되묻는 시인의 발걸음 이번 시집에서 특히 ‘동학(東學)’ 연작시 다섯편을 주목할 만하다. “이 지독한 곳”(「저녁노을 2」)을 넘어서기 위해 분투해온 시인은 마침내 ‘동학’에 다다랐다. 이 연작시는 “혁명에는 언어가 필요하지/과거를 만난 미래의 언어/죽지 않고 미래의 문을 두드리는 과거의 언어”(「장시」)라는 시구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역사를 대어보는”(「매미가 운다」) ‘혁명의 언어’로 읽힌다. 시인은 “모시고/살리고/가꾸고/절하고/꿈꾸”(「포고문」)는 ‘동학’의 사상과 정신을 단순히 과거의 혁명 신화로 다루지 않는다. 그 대신 오늘의 삶과 연결하여 “지금도 무너지는 사람과 베어지는 나무와/심지어 파헤쳐지는 무덤”(「무서운 말씀」)이 생겨나는 현실을 냉철히 돌아보게 하는 재료로 삼는다. 동학이 단지 과거의 역사적 운동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에도 섬겨야 할 삶의 태도임을 일깨우며 “비참의 흉부”(「도시락 건네주러 가는 길」)가 점점 어두워져가는 현실의 고통과 절망을 견딘 자만이 도달하는 새로운 희망의 시를 노래한다. 이러한 태도는 시 전반에 깃든 결연한 사유와도 맞닿아 있다. “기도의 뿌리를 믿지 않는 시대”(「가을의 영혼」)를 살고 있음이 분명하지만, 시인은 섣불리 희망을 말하지도, 절망에 주저앉지도 않는다. “폐허에서 기적은 시작된다”(「여기는 공터」)는 믿음을 품고 “쓰러진 함성과 노래를 누더기 삼아” 무너진 자리와 지워진 존재들 속에서 다시 걸어갈 길을 찾는다. “이제는 앞을 보며 뒤로 걸어야지”(「뒤로 걷는 길」)라는 선언처럼, 그의 걸음은 과거를 반성하고 되짚는 끈질긴 실천이자 퇴행이 아닌 참된 전진이다. 이것은 간절한 기다림 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지피려는 다짐이고,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는 존재만이 품을 수 있는 내밀한 긍지다. 그렇게 황규관의 시는 바닥을 치고도 굽이쳐 흐르는 강처럼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묵묵히 흘러간다.딱 오늘 하루만 살자아침 해에 실눈으로 잠시간밤의 꿈을 되새기고오늘 하루만 살자어제는 이제 그림자가 되었다(…)오늘 하루만 살자가난과 기도와 투쟁과 함께오늘 하루만, 더도 말고떠나야 할 시간 앞에서아픈 손가락을 한번 더 만져주고햇볕에 빨래를 널고 쓰레기를 버리고오늘 하루도 애를 태우며오늘 하루 더 땀을 흘리며―「오늘 하루만」 부분 벌겋게 타는 숲이나흙탕물에 휩쓸린 도시를 보면자꾸 발길이 뒤로 향한다구토가 나오도록 번식하는 길을 따라분열을 멈추지 않는 언어와깊이 없는 높이 사이를 지나다다른 곳에 서서, 이제 더는앞으로 갈 수 없을 것 같다(…)떨어져 죽고불에 타 죽고어떻게 죽는지도 모르게 죽는 세계로산자락을 베고 무너뜨리며더는 갈 수 없을 것 같다이제는 앞을 보며 뒤로 걸어야지어둠이 되어어둠을 사랑해야지뒤가 앞이 되게 해야지뒤도 앞도 사라지게 해야지―「뒤로 걷는 길」 부분 어둠에 갇힌 채멀리서 들려오는 새 울음에귀가 살아날 때부서진 집터에 기억이자라날 때나를 버릴 때오장육부가 연기처럼서산에 흐를 때갈 수 없는 먼 곳이울먹이며 다가올 때적이 친구가 되고친구가 적이 될 때다시 사랑이 시작될 때모든 시작을 사랑할 때―「나의 혁명」 부분
청소년 이해론
한국학술정보 / 정하성 지음 / 2010.02.26
10,000

한국학술정보소설,일반정하성 지음
제1장 농어촌 아동?청소년의 실태 및 정책방향 Ⅰ. 농어촌 아동·청소년의 이해1 Ⅱ. 농어촌 청소년의 이론 접근 1. 농어촌의 개념과 범위 2. 농어촌 아동·청소년의 개념 정의 3. 농어촌 아동·청소년의 학교생활 실태 4. 농어촌 아동·청소년의 지역사회생활 실태 5. 농어촌 아동·청소년의 문화여가생활 실태 6. 아동·청소년활동 유형별 체험 여부 및 만족도 실태 Ⅲ. 농어촌 아동·청소년의 현실문제 1. 농어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및 태도 2. 농어촌마을에 대한 낮은 만족도 3. 학교생활에 대한 낮은 만족도 4. 문화여가생활에 대한 낮은 만족도 5. 공부·학업 및 직업·진로문제 6. 학교폭력 문제 7. 아동·청소년활동에 대한 낮은 참여 8. 아동·청소년유해환경 이용 문제 Ⅳ. 농어촌 아동·청소년의 정책방향과 과제 1. 정책방향 2. 분야별 정책과제 Ⅴ. 농어촌 아동·청소년의 미래 참고문헌 제2장 우리나라 청소년복지의 현실과 발전과제 Ⅰ. 청소년복지의 현실 Ⅱ. 청소년복지의 접근 1. 청소년복지의 역사적 이해 2. 청소년복지의 개념적 이해 3. 청소년복지의 제도적 이해 4. 청소년복지의 일반적 이해 Ⅲ. 청소년복지의 현실과 문제 1. 청소년복지의 현실 2. 특수 청소년의 복지 실태 3. 일반 청소년의 복지 실태 Ⅳ. 청소년복지의 발전방향 Ⅴ. 청소년복지 증진을 위한 과제와 대안모색 1. 청소년복지 증진의 중요성 2. 청소년 복지증진과제 3. 청소년복지 증진 대안 Ⅵ. 청소년복지의 해결과제 참고문헌 제3장 농촌 청소년육성을 위한 4-H 지역본부 강화 Ⅰ. 4-H본부의 이해
나의 마녀 1
애니북스 / 해윤 (지은이), MAS (그림)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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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북스소설,일반해윤 (지은이), MAS (그림)
2015년 8월 첫 화를 시작으로 2018년 2월 완결되기까지 북큐브에서 연재된 『나의 마녀』의 단행본. ‘불사의 삶을 사는 마녀들은 사랑에 집착한다’는 공통 설정을 바탕으로, 네 마녀의 각양각색 사랑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번 권 『나의 마녀 1 - 가을 노래』에는 붉은 머리의 마녀 필리파와 인간 소년 콜린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까지도 사랑스럽게 여기는 따듯한 심성의 마녀 필리파와, 오랫동안 따돌림을 받으며 인간에게 회의를 품게 된 소년 콜린. 우연히 만난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마침내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는 줄 알았던 이야기는 콜린이 불의의 사고로 죽으며 급전개를 맞는다. 사랑을 잃은 마녀는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 둘은 또다시 만난다. 그렇게 둘의 사랑은 계속된다, 수 세기, 수 차원을 건너서. 1권 말미에는 단행본에서 처음 공개하는 외전 「come prima」가 수록되어 있다. 필리파와 콜린이 수없이 반복했을, 그럼에도 변함없이 눈부신 재회의 첫 순간이 담겼다.마녀는 모두 이상한 사랑을 한다.영원이라는 어둠 속에서 빛과 색을 얻기 위해-사랑에 집착한 마녀들과 그들의 소년 이야기, 1부지나치게 아름다운 나머지 마녀로 몰리는 코델리아와 코델리아를 괴롭히는 붉은 머리 소녀 필리파. 코델리아가 오기 전 마을의 희생양이었던 소년 콜린은 약자를 따돌리는 사람들에게 회의를 느낀다. 마침내 정체를 드러낸 마녀는 그런 콜린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까지 사랑했던 마녀와 마녀를 찾아 영원을 떠돌게 된 소년의 노래, 시작.불사의 존재인 마녀들은 모두 이상한 사랑을 한다. 영원이라는 길고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하는 그들에겐 ‘사랑’만이 빛과 색이기 때문. 때로는 상대를 향한 집착이 너무 깊어 비뚤어지기도 하지만, 마녀가 마녀다워지는 건 바로 이상한 사랑을 하는 순간이다. 마녀들의 이상한 사랑 이야기 『나의 마녀』가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2015년 8월 첫 화를 시작으로 2018년 2월 완결되기까지 북큐브에서 연재된 『나의 마녀』는, 총 58화(특집 제외)가 연재되는 동안 로맨스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은 부동의 인기작이다. 『나의 마녀』는 ‘불사의 삶을 사는 마녀들은 사랑에 집착한다’는 공통 설정을 바탕으로, 네 마녀의 각양각색 사랑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번 권 『나의 마녀 1 - 가을 노래』에는 붉은 머리의 마녀 필리파와 인간 소년 콜린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까지도 사랑스럽게 여기는 따듯한 심성의 마녀 필리파와, 오랫동안 따돌림을 받으며 인간에게 회의를 품게 된 소년 콜린. 우연히 만난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마침내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는 줄 알았던 이야기는 콜린이 불의의 사고로 죽으며 급전개를 맞는다. 사랑을 잃은 마녀는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 둘은 또다시 만난다. 그렇게 둘의 사랑은 계속된다, 수 세기, 수 차원을 건너서. 완결된 지 1년 반이 다 되어가지만 트위터 등 SNS에서도 『나의 마녀』를 인생작으로 꼽으며 ‘단행본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독자 청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연재처에 따르면 단행본 출간 요청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그 사실을 증명하듯 최근 단행본 출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순식간에 트위터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단행본은 전4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연재 순서와는 달리 작품 속 흐름에 맞추어 <악의 꽃> <유리그릇> <사계> 순으로 출간된다. 2권
모빌리티 텍스트학
앨피 / 이진형, 마리아 루이사 토레스 레예스, 유가은, 권유리야, 김수철, 함충범, 우연희, 김주영, 박인성, 양명심, 박종명 (지은이)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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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피소설,일반이진형, 마리아 루이사 토레스 레예스, 유가은, 권유리야, 김수철, 함충범, 우연희, 김주영, 박인성, 양명심, 박종명 (지은이)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27권. ‘모빌리티’가 텍스트 연구를 풍요롭게 할 개념임을 입증하고, ‘모빌리티 텍스트학’이라는 대안적 연구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서다. 모빌리티 연구가 사회제도와 실천에서 이동이 수행하는 구성적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스케일의 모빌리티, 부동성, 시기와 속도, 연결과 제한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둘러싼 권력의 구성에 주목한다면, 모빌리티 텍스트학은 문학과 예술을 포함한 문화적 텍스트의 생산에서 모빌리티가 수행하는 역할과 그 과정을 둘러싼 권력의 구성에 관심을 갖는다. 텍스트의 재현, 체현, 정치 등을 다루는 모빌리티 텍스트학, 그리고 이 책 《모빌리티 텍스트학》은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기반한 텍스트의 이동과 그를 통한 문화적 공통성의 형성 가능성, 텍스트의 초국적·초문화적 이동 내부에서 작동하는 정치적·경제적·문화적 권력역학, 고모빌리티 시대 문학 텍스트에 의한 이동의 재현과 다양한 의미화 가능성을 탐색한다. 머리말 모빌리티 텍스트 연구의 실천을 위하여_이진형 1부 텍스트의 모빌리티 체현과 공통 문화의 형성 미학의 윤리, 윤리의 미학_마리아 루이사 토레스 레예스 미적인 것과 윤리적인 것의 접점 일상의 윤리를 위한 타나가Tanaga “살라맛 낭 와랑 항가Salamat nang Walang Hanga”는 윤리적 혼종인가? 필리핀 교양소설의 윤리적-정치적 미학 호세 리살, 소설가 나를 만지지 마라: 장편소설의 미적 동학과 윤리적-정치적 동학 미적 충동과 윤리적 충동 사이 필리핀 문학사 네트워크를 통한 예술과 공동체 윤리: 안토니 아바드의 〈바르셀로나*억세서블〉 연구_유가은 들어가며 〈바르셀로나*억세서블〉과 〈메가포네.넷〉 코이노니아와 도래하는 공동체 〈바르셀로나*억세서블〉에 나타나는 네트워크에 의한 공동체 윤리 네트워크에 의한 집단지성 대화적 매체로서의 모바일폰 네트워크 〈바르셀로나*억세서블〉이 내포한 공동체 윤리 나가며 슬라이드 텍스트와 감성공론장_권유리야 슬라이드 텍스트와 스낵컬처 콘텐츠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감정 카드뉴스, 시처럼 매우 짧은 숏폼short form 게임적 몰입감 대중이 보고 싶은 환각의 세계 검은 화면에 하얀 글씨, 절제된 사유 캡슐언어, 강렬한 감정의 충격 분노를 자극하는 테마 감성적 공중의 탄생 2부 문화의 초국적 이동과 모빌리티의 정치학 문화 콘텐츠의 초국적 이동의 조건들: 한국 인디음악의 해외진출을 중심으로_김수철 창의 산업 담론 연구와 한류 한국 인디 뮤지션들의 이동성 한국 인디음악씬의 진화: 생계 유지와 배반 사이에서 균형 잡기 한국의 창의 문화정책과 그 불만들 문화 콘텐츠와 문화 산업, 그 이동의 조건들 1960년대 한국 괴수영화와 동북아시아 영화 교류·관계의 양상_함충범 서론 ‘사극’ 괴수영화에서 ‘SF’ 괴수영화로, 그리고 일본영화의 영향 SF 괴수영화 제작 과정에서의 기술적 격차와 파급 효과 괴수 형상 및 시대적 표상의 유사성과 차이 북한영화를 통한 교류·관계의 확장 이후의 흐름과 영화사적 의의 근대 기술의 발전과 텍스트의 이동 텍스트의 이동과 문화적 효과: 일본판 <수상한 그녀>를 중심으로_우연희 근대 기술의 발전과 텍스트의 이동 한국과 일본의 <수상한 그녀> 현지화 전략을 통한 <수상한 그녀>의 각색 팔랭프세스트적 텍스트 <수상한 그녀> 반복과 차이의 혼합, 그리고 효과 3부 고-모빌리티 시대 서사 연구의 흐름 이동성과 부동성의 서사: 미야모토 유리코의 《반슈평야播州平野》론_ 김주영 ‘제국’의 기억을 소환하다 ‘부동성’의 공간 ‘아바시리형무소’ ‘제국’의 해체를 노정하다 ‘부동성’과 ‘이동성’의 서사 한국 SF문학의 시공간 및 초공간 활용 양상 연구 : 배명훈ㆍ김초엽ㆍ김보영의 소설을 중심으로_박인성 재현의 위기와 SF의 크로노토프 알레고리적 시공간과 우주론적 균질성: 배명훈, 《첫숨》 외삽적 시공간과 스키마적 지시성: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사유적 초공간과 독아론적 폐쇄성: 김보영, 《저 이승의 선지자》 3차원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4차원 여행 재일서사와 ‘서울’의 생산: 이회성의 《이루지 못한 꿈》과 이양지의 《유희》를 중심으로_양명심·박종명 재일서사 속 ‘서울’이라는 공간 역사의 재생과 정치적 장소의 생산: 이회성의 《이루지 못한 꿈》 경계넘기를 통한 장소 생산과 장소 착오: 이양지의 《유희由熙》 재일서사와 모빌리티, 그리고 ‘서울’의 생산모빌리티 재현, 모빌리티 체현, 모빌리티 정치 모빌리티 텍스트학이란 무엇인가 호세 리살, 바르셀로나*억세서블, 스택컬처, 인디 뮤지션, SF 괴수영화 및 SF문학... 이 사람과 개념들은 한 권의 책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가? ‘모빌리티’가 텍스트 연구를 풍요롭게 할 개념임을 입증하고, ‘모빌리티 텍스트학’이라는 대안적 연구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서. 모빌리티 연구가 사회제도와 실천에서 이동이 수행하는 구성적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스케일의 모빌리티, 부동성, 시기와 속도, 연결과 제한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둘러싼 권력의 구성에 주목한다면, 모빌리티 텍스트학은 문학과 예술을 포함한 문화적 텍스트의 생산에서 모빌리티가 수행하는 역할과 그 과정을 둘러싼 권력의 구성에 관심을 갖는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문제의식을 몇 가지 물음들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인간과 사물을 포함한 모바일 행위자들이 생활세계에서 수행하는 물리적·가성적·상상적 이동들은 문화적 텍스트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의미화되는가?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기반한 텍스트의 이동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가? 그 문화적 효과는 무엇인가? 텍스트에 의한 이동의 상이한 재현과 체현은 모빌리티를 둘러싼 지역적·지구적 권력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 텍스트의 재현, 체현, 정치 등을 다루는 모빌리티 텍스트학, 그리고 이 책 《모빌리티 텍스트학》은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기반한 텍스트의 이동과 그를 통한 문화적 공통성의 형성 가능성, 텍스트의 초국적·초문화적 이동 내부에서 작동하는 정치적·경제적·문화적 권력역학, 고모빌리티 시대 문학 텍스트에 의한 이동의 재현과 다양한 의미화 가능성을 탐색한다.
AI 지도책
소소의책 / 케이트 크로퍼드 (지은이), 노승영 (옮긴이) /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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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의책소설,일반케이트 크로퍼드 (지은이), 노승영 (옮긴이)
인공지능이 정치와 경제 활동에 깊이 스며들고 지구의 자원을 고갈시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우리가 자신과 사회를 이해하는 방식에 AI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인공지능의 사회적 의미를 선도적으로 연구하는 케이트 크로퍼드는 10여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AI가 추출의 기술임을 확신한다. 현대 AI 시스템은 지구의 에너지와 광물자원, 값싼 노동력, 대규모 데이터의 추출이 필수 요건이라는 것. 이 책은 미국 네바다의 리튬 광산에서부터 아마존 창고와 시카고의 도축장, 데이터 센터,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파푸아뉴기니의 산악 마을, 스노든 자료실, 텍사스 서부의 로켓 기지 등에서 AI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여정이다. 이러한 전 지구적 네트워크가 어떻게 해서 비민주적 통치와 불평등을 증폭하는지 폭로하면서 AI를 만드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AI가 어떻게 권력을 집중하는지에 대한 물질적이고 정치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다양한 자료와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세계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위기에 처했는가를 설득력 있게 서술한다.서문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말│AI란 무엇일까?│AI를 지도책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연산의 지형학│추출, 권력, 정치 1 지구 AI를 위한 채굴│연산의 풍경│광물학적 층위│검은 호수와 흰 라텍스│청정 기술이라는 환상│물류의 층위│거대기계로서의 AI 2 노동 작업장 AI의 과거 역사│포템킨 AI와 메커니컬 터크│해체와 작업장 자동화에 대한 구상 : 배비지, 포드, 테일러│시카고의 도축장│시간 관리, 시간 사유화│사적인 시간은 권력의 전략│속도의 무자비한 리듬 3 데이터 기계에 보는 법 훈련시키기│데이터 수요에 대한 짧은 역사│얼굴 포착│인터넷에서 이미지넷으로│동의 따위는 필요 없다│데이터의 신화와 은유│로켓이 어디 떨어지든 무슨 상관이랴│공유재 포획으로 억만장자 되기 4 분류 순환 논증 체계│편향 해소 시스템의 한계│편향에 대한 여러 정의│분류 엔진으로서의 훈련 집합 : 이미지넷의 사례│‘사람’을 정의하는 권력│인종과 성별을 구성하다│측정의 한계 5 감정 감정 예언자 : 감정이 돈이 될 때│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상가│감정 : 관상학에서 사진까지│감정을 포착하다 : 감정을 연기하는 수법│표정은 실제로 감정을 표현하는가│얼굴의 정치학 6 국가 제3차 상쇄 전략│메이븐 계획│국가의 외주화│테러범 신용 점수에서 사회적 신용 점수로│초국가, 국가, 나의 일상 맺음말․권력 한계를 모르는 게임│AI의 파이프라인│지도는 영토가 아니다│정의를 위한 연대를 향하여 덧붙이며․우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지도처럼 한눈에 들여다보는 인공지능의 지형학 AI를 둘러싼 부와 권력, 정의의 문제를 생각하고 그 대안을 찾는다 인공지능이 정치와 경제 활동에 깊이 스며들고 지구의 자원을 고갈시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우리가 자신과 사회를 이해하는 방식에 AI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인공지능의 사회적 의미를 선도적으로 연구하는 케이트 크로퍼드는 10여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AI가 추출의 기술임을 확신한다. 현대 AI 시스템은 지구의 에너지와 광물자원, 값싼 노동력, 대규모 데이터의 추출이 필수 요건이라는 것. 이 책은 미국 네바다의 리튬 광산에서부터 아마존 창고와 시카고의 도축장, 데이터 센터,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파푸아뉴기니의 산악 마을, 스노든 자료실, 텍사스 서부의 로켓 기지 등에서 AI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여정이다. 이러한 전 지구적 네트워크가 어떻게 해서 비민주적 통치와 불평등을 증폭하는지 폭로하면서 AI를 만드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AI가 어떻게 권력을 집중하는지에 대한 물질적이고 정치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다양한 자료와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세계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위기에 처했는가를 설득력 있게 서술한다. AI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인공지능은 결코 인공적이지도 않고 지능도 아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AI(인공지능)’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을까? 현대 과학과 첨단 기술의 정점으로, 또는 인간이 풀지 못한 문제까지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놀라운 존재로 여기고 있는 건 아닐까? 하지만 이는 맹목적인 신뢰가 빚어낸 환상일 뿐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미국 뉴욕 대학교 AI 나우 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이자 인공지능의 사회적 의미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케이트 크로퍼드는 이 책에서 인공지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그것이 어떤 함정을 만들어내는지 낱낱이 파헤친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은 인간 정신과 비슷한 시스템을 백지상태에서 만들어낼 수 있고 인공지능을 자연적이며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무언가로 받아들이지만, 이는 너무나 단순하고 편협한 인식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AI가 ‘인공’적이지도 않고 ‘지능’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인공지능은 체화되고 물질적인 지능이며 천연자원, 연료, 인간 노동, 하부 구조, 물류, 역사, 분류를 통해 만들어진다. AI 시스템은 자율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대규모 데이터 집합이나 기존의 규칙 및 보상을 동원한 방대하고 집약적인 훈련 없이는 아무것도 분간하지 못한다. 사실 우리가 아는 형태의 인공지능은 훨씬 폭넓은 정치적․사회적 구조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또한 AI를 대규모로 구축할 자본과 AI를 최적화할 방법이 필요한 탓에 AI 시스템은 궁극적으로 기득권에 유리하게 설계된다. 이런 의미에서 인공지능은 권력의 등기부인 셈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폭넓은 의미에서 들여다보고 인공지능을 빚어내는 경제적․정치적․문화적․역사적 힘을 탐구한다. AI를 이 넓은 구조와 사회체제에 연결하면 우리는 인공지능이 순전히 기술적 영역에 속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기본적 차원에서 AI는 기술적 행위이자 사회적 행위요, 제도이자 토대요, 정치이자 문화다. 연산 추론과 체화된 일은 서로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 AI 시스템은 사회관계와 세계에 대한 이해를 반영하는 동시에 생산한다. 이 책에서는 AI를 ‘정치, 노동, 문화, 자본을 아우르는 대규모의 산업적 구성물’이라는 의미로 쓴다. 사실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마케팅에서 더 많이 쓰인다. 자금 지원을 신청하는 기간이나 벤처 투자가들이 수표장을 들고 찾아올 때, 연구자들이 새 연구 결과에 대해 언론의 주목을 끌고 싶을 때는 AI라는 용어가 곧잘 동원된다. 이 때문에 AI라는 용어는 채택되기도 하고 거부되기도 하면서 의미가 끊임없이 달라진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지도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지도책 비유는 곧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인공지능을 추동하고 지배하는 국가와 기업, 지구에 흉터를 남기는 추출식 채굴, 데이터 대량 수집, 이를 떠받치는 불평등하고 착취적인 노동 관행 등을 설명하는 AI 담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형학적 접근법은 인공지능이나 최신 기계학습 모형의 추상적 약속을 넘어선 새로운 관점과 규모를 제시한다. 그 목적은 연산의 다양한 지형을 주파하면서 이것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봄으로써 AI를 더 넓은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AI 분야에 존재하는 것은 열어야 할 하나의 블랙박스, 폭로해야 할 하나의 비밀이 아니라 수없이 얽힌 권력의 체계이다. 그렇기에 완전한 투명성은 불가능한 목표다. AI가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더 잘 이해하려면 물질적 구조, 맥락 환경, 지배적인 정치적 성격에 주목하여 그것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추적해야 한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사상은 과학․기술 연구, 법학, 정치철학을 배경으로 10년 가까이 학계와 업계 AI 연구실에 몸담은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AI가 어떻게 부와 권력을 집중시키고 있을까? 인공지능을 둘러싼 자원 채굴, 노동권, 개인정보 보호, 국가와 기업, 불평등… 이 책은 인공지능을 ‘추출 산업’으로 규정한다. 현대 AI 시스템을 창조하려면 지구의 에너지와 광물자원, 값싼 노동력, 대규모 데이터를 추출해야 한다. 이 일이 벌어지는 현장을 관찰하기 위해 저자는 AI가 실제로 만들어지는 장소들을 여행한다.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를 알기 위한 첫 번째 출발점은 컴퓨터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여러 광물 채굴장 중 하나인 미국 네바다의 리튬 광산이다. 채굴은 AI에 추출의 정치적 성격이 결부되었음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분야다. 희토류, 석유, 석탄에 대한 기술 부문의 수요는 엄청나지만 이 채굴의 진짜 비용을 AI 업계에서 부담하는 경우는 전혀 없다. 소프트웨어 부문을 보자면, 자연어 처리와 컴퓨터 시각의 모형을 구축하려면 에너지가 어마어마하게 필요하며 더 빠르고 효율적인 모형을 제작하려는 경쟁 때문에 AI의 탄소 발자국을 키우는 탐욕스러운 연산 기법이 도입되었다. 최초의 대서양 횡단 해저 케이블에 필요했던 라텍스를 생산하기 위해 수확된 말레이시아의 마지막 나무로부터 독성 잔류물이 모여 생성된 내몽골의 거대한 인공 호수에 이르기까지 지구적 연산 네트워크의 환경적․인간적 출생지를 추적하며 이 행위들이 어떻게 지구를 대규모로 변화시키는지 살펴본다. 사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노동으로 만들어진다. 단순 반복 작업을 위해 클릭을 하면서 푼돈을 받는 디지털 삯꾼과 거대 물류 제국의 알고리즘에 장단을 맞추는 아마존 창고의 직원들, 동물 사체를 해체하고 가공하는 시카고의 도축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이들은 기업주를 위해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는 AI 시스템에 어떻게 적응해나가고 있을까? 인간의 행동을 로봇과 조립 라인 기계의 반복적 동작에 맞추기 위해 시간 관리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짚어봄으로써 노동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 것인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지구와 인간 노동의 관계를 규정한 추출의 논리는 AI가 데이터를 이용하고 이해하는 방식과도 결부된다.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디지털 자료는 AI 모형을 생성하는 데 이용되는 훈련 데이터 집합을 위해 자유롭게 수집되는데, 이것들은 얼굴 인식, 언어 예측, 대상 탐지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그런데 AI가 데이터를 이용하는 현재의 관행은 개인정보 유출과 감시 자본주의라는 심각한 문제 외에도 적잖은 윤리적․방법론적․인식론적 우려를 낳는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공지능 시스템에서의 분류 행위이다. 현행 시스템이 어떻게 이분법적 성별, 획일적 인종 구분, 성격과 신용에 대한 미심쩍은 평가 등을 라벨의 주된 바탕으로 삼아 신원을 예측하는지 들여다보고 그 과정에서 AI 시스템이 어떻게 위계를 강화하고 불평등을 증폭하는지 알 수 있다. AI가 인간의 감정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도 중요한 쟁점이다. 심리학자 폴 에크먼 등의 연구 성과를 통해 감정 인식을 둘러싼 여러 주장을 검토하고, 파푸아뉴기니의 산악 마을을 여행하며 감정 인식의 역사를 탐구한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IBM 같은 기술 기업들이 어떻게 감정 탐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적용하는지 알아보고, 그에 따른 과학적 논란 및 우려와 부작용 가능성도 살펴본다. AI 시스템이 어떤 방식으로 국가 권력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지도 이 책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 과거와 현재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은 감시, 데이터 추출, 위험 평가 등의 관행을 빚어냈다. 기술 부문과 군사 부문의 밀접한 관계는 강력한 국가주의적 의도에 들어맞도록 통제되고 있다. 한편 정보 부문에서 쓰이던 탈법적 도구들이 군사 분야에서 상업 기술 분야로 전파되어 교실, 경찰서, 직장, 고용지원센터에서 쓰이고 있다. AI 시스템을 빚어낸 군사적 논리는 이제 지방정부 운영의 일부가 되었으며, 더 나아가 국가와 국민의 관계를 왜곡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어떻게 권력 구조의 역할을 하며 하부 구조, 자본, 노동을 결합하는지 제대로 알고 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의 현재,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 교묘하게 통제받는 우버 운전자를 비롯하여 추적당하는 미등록 이민자, 주택 내 얼굴 인식 시스템에 항의하는 공영주택 임차인에 이르기까지 AI 시스템은 자본, 치안, 군사화의 논리에 따라 구축되며 이 조합은 기존의 권력 불균형을 더욱 확대한다. 따라서 AI 시스템이 산업적 추출과 차별이 아니라 정의와 평등을 향해 시급히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 기술 우선식 접근법을 거부하고 기저의 불평등과 불의에 맞서는 국가적․국제적 운동을 확장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노동, 기후, 데이터 정의를 함께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들여다보면서 이전의 편향된 인식과 불확실한 기술 낙관주의에서 벗어나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데이터 센터는 세계 최대의 전기 소비처 중 하나다. 이 다층적인 기계에 동력을 공급하려면 석탄, 가스,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의 전력이 필요하다. 일부 기업은 대규모 연산의 에너지 소비에 대해 점차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애플과 구글은 탄소 중립(탄소배출권을 구입하여 자사의 탄소 배출을 상쇄한다는 뜻)을 공언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사내 직원들은 환경 죄책감을 덜기 위해 면죄부를 살 것이 아니라 총 배출량을 감축하라고 요구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은 모두 화석연료 기업들이 땅속에서 연료를 찾아내고 채굴하는 일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AI 플랫폼, 엔지니어링 인력, 인프라에 대한 이용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인류발 기후변화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있다. [1․지구]에서 이제 고용주는 공장을 직접 둘러보지 않고도 노동력을 감시할 수 있다. 노동자들은 출입증을 긁거나 전자시계에 부착된 판독기에 지문을 갖다 대어 근무시간을 기록한다. 그들의 앞에 놓인 시한장치는 현재 작업을 끝마쳐야 하는 시간을 분이나 초 단위로 표시한다. 노동자의 몸에 달린 센서들은 체온, 동료와의 물리적 거리, 할당 업무 대신 웹사이트 탐색에 쓰는 시간 등을 끊임없이 보고한다. 2019년 나락에 떨어진 협업 공간업계의 거인 위워크(WeWork)는 데이터에서 이익을 창출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며 자사의 업무 공간에 은밀히 감시 장비를 설치했다. 2019년 공간 분석 스타트업 유클리드(Euclid)를 인수했을 때는 유급 회원들의 시설 내 동선을 추적하려는 계획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냈다. 도미노 피자는 주방에 기계 시각 시스템을 설치하여 직원이 지정된 표준에 따라 피자를 만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완성품을 검사한다. 감시 장비를 설치하는 논리는 알고리즘적 일정 관리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거나 고성과나 저성과와 상관관계가 있을 행동 신호를 추려내거나 데이터 중개 업체에 정보로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2․노동]에서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