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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가 답해주는 치매의 진단, 간병, 처방
정다와 / 가와바타 노부야 (지은이) / 2020.07.14
27,000원 ⟶ 24,300원(10% off)

정다와건강,요리가와바타 노부야 (지은이)
치매를 전문 진료과목으로 하지 않는 1차 진료 의사, 즉 동네의원 주치의가 자신의 단골환자를 진료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치매환자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및 간병하는지, 그리고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행동심리증상에 대한 약물요법 처방과 비약물요법을 어떻게 해야 좋은지를 해설한 책이다.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5개의 Q&A를 통해 치매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자가 6,000 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주치의는 물론 가족이나 간병인이 해야 할 역할과 행동을 일일이 설명하고 있다.[진단 편] Q1 치매 진료의 대원칙은? 10 Q2 알츠하이머 치매의 특징은? 18 Q3 생활 장애 유무를 어떻게 판단하나? 26 Q4 HDS-R을 진단에 어떻게 활용하나? 34 Q5 치매인지 고령에 따른 건망증인지 혼동되면 어떻게 하나? 42 Q6 진료실에서 나타난 환자 모습에서 알 수 있는 것은? 50 Q7 문진 받는 모습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58 Q8 단골 환자의 치매 증상을 재빨리 발견하기 위해서는? 64 Q9 자신의 병원에서 진료 가능한 치매 환자를 구별하는 포인트는? 68 Q10 왜 뇌 영상 진단을 하는가? 76 Q11 어떤 사례에서 DaTscan을 사용하나? 84 Q12 치매와 유사한 질환에는 무엇이 있나? 90 Q13 우울증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구별법은? 98 Q14 루이소체 치매란 어떤 질환인가? 106 Q15 루이소체 치매 진단 요령은? 112 100세 시대 주치의를 위한 치매 진료 입문 CONTENTS5 Q16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이소체 치매는 감별해야 하나? 116 Q17 루이소체 치매라고 오진하지 않습니까? 124 Q18 알츠하이머 치매를 잘 설명하는 요령은? 130 Q19 개정 도로교통법으로 치매 치료는 어떻게 바뀌나? 136 Q20 치매 환자의 자동차 운전을 중단하게하는 효과적 방법은? 144 Q21 운전면허 갱신 시의 임시 적성검사를 어떻게 하나? 150 Q22 임시 적성검사와 의학적 진단을 내릴 때의 리스크는? 154 Q23 성년후견인제도를 이용해야 하는 사례는? 160 Q24 이 환자, 어떻게 진단하나? 사례 1 168 Q25 이 환자, 어떻게 진단하나? 사례 2 176 Q26 이 환자, 어떻게 진단하나? 사례 3 186 Q27 이 환자, 어떻게 진단하나? 사례 4 196 [치료와 간병] Q28 알츠하이머 치매 약물 치료의 대원칙은? 204 Q29 도네페질의 효과와 부작용을 구분하는 포인트는? 214 Q30 메만틴을 사용해야 하는 사례와 최적 용량은? 222 Q31 2제 병용 요법을 어떻게 진행하나? 230 Q32 치매 치료제는 언제 중지해야 하나? 2386 Q33 보습제, 외용 스테로이드제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242 Q34 망상에 어떻게 대처하나? 250 Q35 “화를 잘 내서 힘들어요.”라는 상담을 받으면? 256 Q36 루이소체 치매에 대한 아리셉트 처방의 순서와 요령은? 262 Q37 이노성 유무에 따라 치매 치료제를 구분해 사용하자 268 Q38 불면과 야간 행동 장애를 어떻게 치료하나? 274 Q39 이노성이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약물요법을 어떻게 하나? 282 Q40 티아프리드, 억간산(抑肝散)의 효과적 처방법은? 288 Q41 이노성이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항정신병약 처방은 어떻게 하나? 294 Q42 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약물요법 요령은? 300 Q43 식욕 저하를 보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약물요법 요령은? 306 Q44 루이소체 치매를 어떻게 진료하나? 사례 1 312 Q45 루이소체 치매를 어떻게 진료하나? 사례 2 318 Q46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가족이 물으면 어떻게 설명하나? 324 Q47 간병인이 치매를 이해하지 못할 때, 어떻게 하나? 330 Q48 환자가 데이 서비스 이용을 싫어하면 어떻게 하나? 3347 [행동심리증상 편] Q49 행동심리 증상이란? 340 Q50 행동심리 증상에 향정신병약을 쓸 때 주의점은? 350 Q51 행동심리 증상에 항정신병약을 능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356 Q52 행동심리 증상에 대한 항간질약 처방 순서와 주의점은? 364 Q53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1 370 Q54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2 376 Q55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3 380 Q56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4 386 Q57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5 392 Q58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6 398 Q59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7 404 Q60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8 410 Q61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9 416 Q62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10 422 Q63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11 428 Q64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12 434 Q65 행동심리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나? 사례 13 440이 책은 치매를 전문 진료과목으로 하지 않는 1차 진료 의사, 즉 동네의원 주치의가 자신의 단골환자를 진료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치매환자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및 간병하는지, 그리고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행동심리증상에 대한 약물요법 처방과 비약물요법을 어떻게 해야 좋은지를 해설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5개의 Q&A를 통해 치매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은 치매에 대한 매우 전문적인 지식을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저자가 6,000 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주치의는 물론 가족이나 간병인이 해야 할 역할과 행동을 일일이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치의가 답해주는 치매의 진단 · 간병 · 처방》은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 및 간병인을 비롯한 관계자, 평소 치매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차원 높은 전문적인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의 의료전문 매체 중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Nikkei BP사(니혼케이자이신문 산하)에서 발행하는 Nikkei Medical의 온라인판에 연재된 내용을 《プライマリケアのための 認知症診療入門》라는 책으로 출판한 것이며, 이를 한국에서 《주치의가 답해주는 치매의 진단 · 간병 · 처방》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한 것이다. 《주치의가 답해주는 치매의 진단 · 간병 · 처방》은 총 3장 65개 Q&A로 구성되어 있다. 그 첫 번째가 ‘Q. 01 치매 진단의 대원칙은?’으로 시작한다. 한편 흔히 치매는 ‘암보다 더 무섭다’고 한다. 그것은 치매가 점점 자신을 망각하여 파멸시키는 병이기 때문이다. ‘요즘 방금 들은 것도 기억이 잘 안 나지 않는다’, ‘분명히 얼마 전에 만난 사람인데 잘 어디에 누군지 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렇다면 혹시 내가 치매 초기증상? 나이가 60대 정도 되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에 대해 이런 의심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이런 의심을 하는 사람이 한번 쯤 읽으면 궁금한 점이 시원하게 풀릴 수 있다. 이 책의 서문은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다. “치매는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이 통상질환이므로 1차 진료 담당 의사 선생님들도 치매 진료에 참가해야 한다.” “앞으로는 모든 의사가 치매 환자를 진료하는 시기가 온다.” 이 같은 주장이 큰소리로 들여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어떤가요? 치매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선생님들의 솔직한 기분은 ‘치매 진단은 모르는데, 전문의가 아닌 내가 진단해도 될까?’ ‘치매라고 진단하더라도 감당할 수 없는 행동심리 증상을 보이면 나로서는 대응할 수 없다’ ‘외래환자로도 바쁜데 간병 상담에 관여할 시간 같은 건 없다’ 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차 진료 의사 선생님들이 치매 진료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실제 일상 임상에 입각한 서적이나 강의가 별로 없고, 진단치료의 기술을 향상시킬 기회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책은 1차 의료 현장에서 지역 환자의 주치의로 활약하고 있는 개원의들에게는 진료과에 관계없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력을 쌓아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치매에 관한 서적 중 가장 전문적인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가장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그 이유는 저자 가와바타 노부야가 30여간 6,000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체험한 경험과 지식을 문답형식으로 서술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치매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일반 개원의는 물론, 치매환자를 둔 가족, 간병인 등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혹시 내가 치매가 아닐까?” 하고 고민하는 중노년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자기 건강에 대한 많은 지식과 확신을 갖게 것으로 기대한다. Q.01 치매 진단의 대원칙은? 치매 진단의 대원칙은 다음 5가지입니다. 치매를 낳는 원인 질환은 70개에서 100개 전후라고 하는데, 일상 임상에서 선생님들이 만날 기회가 많은 질환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혈관성 인지장애), 루이소체 치매의 3가지입니다. 이 3가지 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면 치매 진료 기술은 현격히 향상됩니다. 치매가 의심되는 모든 환자를 1차진료의 선생님들이 진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진료 기술 범위 안에서 진료 가능한 환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치매 진료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모든 환자에게 장시간 진료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노하우는 많이 있습니다. 그 노하우를 이 책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치매 진료는 어떤 의미에서는 패턴 진료입니다.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 치매에는 어떤 일련의 특징적 병상(病像)이 보입니다. 이 기본 패턴을 습득하면 그 후의 진료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치매 진단은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애매합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처럼 수치로 나타나는 진단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혈압을 측정하면 고혈압 진단을 할 수 있는 것 같이, 명확한 영역이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초진 시에 치매다 혹은 치매가 아니다 라고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시점에서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약 반년 혹은 1년 후에 임상경과를 본 후 다시 평가하면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느긋한 자세를 갖는 게 진료를 시작하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일본, 한국을 상상하다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 강동국, 김시덕, 김종학, 김호섭, 신상목, 이원덕 (지은이) / 2021.05.20
24,000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소설,일반강동국, 김시덕, 김종학, 김호섭, 신상목, 이원덕 (지은이)
일본의 한국인식이라는 주제로 6인의 연구자가 지난 1년간 진행한 공동연구의 결과물을 담은 책. 도쿠가와 막부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 사회의 상층부를 구성한 정치인과 지식인, 기층 서민이 갖는 대한 인식의 구조와 그것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 그리고 인식 내용의 시대적 변화 추이를 검토함으로써 오늘날 일본인들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잠재되거나 표현된 인식들의 구조와 한계를 규명하고자 했다. 서문 1장 한일 인식의 시대적 모습 1. 일본의 문화적 동질성이라는 신화 2. 이 책의 문제의식과 내용 2장 임진왜란[壬辰戰爭]과 그에 대한 한일 양국의 기억 1. 들어가며 2. 임진왜란 기간 중에 발생한 중요 사안들 3. 정유재란 발발 원인 및 이 시기의 특징적인 사안 4. 임진왜란 이후의 상황에 대한 몇 가지 쟁점 5. 일본에서의 임진왜란 관련 문헌의 형성과 최근 몇 가지 발견에 대하여 6. 전근대 일본에서 제작된 임진왜란 관련 회화 7. 전근대 한국에서 제작된 임진왜란 관련 회화 8. 나가며 3장 ‘왜’ 메이지 유신은 성공하였는가?: 근세말~근대초기 일본 지식인 사회의 세계관 전환 동향 1. 메이지유신은 일본 근대화의 원점인가? (1) 일본은 왜 근대화에 적극적이었는가? (2) 일본 엘리트의 세계관 전환 2. 막말·유신초 개국 풍경 (1) ‘개국화친’의 의미 (2) 요코스카 조선소 건설 (3) 청일수호조규의 성립 과정 3. 메이지 신지식인의 초상 (1) 신속한 세계관 전환의 요인 (2) 메이지 신지식인의 초상 4. 의사와 근대국가 일본 (1) 금서령 완화와 난학의 태동 (2) 해체신서의 발간과 에도 난학의 등장 (3) 난학의 분화(分化)와 확산 (4) 막부의 공인과 주류 학문 진입 5. 문명개화의 의미 4장 근대 일본외교의‘무사상성’과 조선 인식(1868~1894) 1. 서론 2. 1870년대 조일 신관계의 모색 (1) 미지의 나라, 조선 (2) 국격 문제의 대두 (3) 조선의 국제적 지위에 관한 일본 외무당국의 견해 (4) 조일수호조규와 국격 문제의 미봉 3. 1880년대 소극정책 (1) 청의 정치적 압력 심화 (2) 조선 중립화 구상 (3) 거문도사건과 대청협조주의 4. 1890년대 한반도 침략론 (1) 지정학적 논리의 부상 (2) 외교의 종속 5. 결론 5장 근대 일본의 한국 인식: 역사의 재구성과 구조적 이해 1. 서론 2. 예비적 고찰 (1) 사상구조 이해는 왜 필요한가? (2) 근세와 근대 한일의 사상구조 3. 식민지화 이전 일본의 한국 인식 4. 식민지 지배의 한국 인식 5. 공감의 탁월함과 이해의 한계 6. 포괄적 사상 구조를 통한 이해와 대화 7. 결론 6장 현대 한일관계의 구조변화와 다이내미즘 1. 한일관계 어떻게 볼 것인가? (1) 한일관계를 움직이는 변수 (2) 동북아시아 국제질서와 한일관계 (3) 수직적인 관계에서 수평적인 관계로 (4)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는 한일관계 2. 한일관계 1965년 체제: 성립과정과 평가 (1) 난항했던 한일회담 (2) 타결의 힘: 안보논리와 경제논리 (3) 한일조약과 과거사 청산의 한계 (4) 한일조약의 종합적 평가 3. 21세기 동북아 세력전이와 한일관계 악화 (1) ‘전 방위 갈등’ 상태가 된 한일관계 (2) 한일관계 주요 갈등 쟁점의 분석 (3) 한일관계 악화의 구조적 배경 (4) 한일관계 악화의 직접적 원인 4. 대일 관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1) 대일외교의 중요성 (2) 갈등의 뇌관 징용 문제의 해법 (3) 수출규제와 GSOMIA (4)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일본 역할 5. 21세기 한일관계의 미래 비전 7장 혐한과 한일관계의 미래 1. 혐한의 내용 2. 혐한의 배경 3. 한일관계의 장래 (1) 낙관적 견해: 유사동맹 (Quasi-Alliance)론과 체제공유론 (2) 체제수렴(System Convergence)론 4. 한일관계 미래에 관한 비관적 견해 5. 한일관계 미래와 정치 지도자 역할 “도쿠가와 막부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잠재되거나 표현된 인식들의 구조와 한계를 규명하다” 이 책은 일본의 한국인식이라는 주제로 6인의 연구자가 지난 1년간 진행한 공동연구의 결과물이다. 필자들은 도쿠가와 막부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 사회의 상층부를 구성한 정치인과 지식인, 그리고 기층 서민이 갖는 대한 인식의 구조와 그것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 그리고 인식 내용의 시대적 변화 추이를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오늘날 일본인들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잠재되거나 표현된 인식들의 구조와 한계를 규명하고자 했다. 일본인의 대한인식을 분석하는 것은, 대한반도 정책과 그 집행이라는 구체적 행위의 이념적 토대를 규명하는 작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과정에서 필자들은 한국사회가 일본에 대해 흔히 갖고 있는 편견을 최대한 배제하고자 노력하였다. 여기에는 일본을 과대평가하거나 또는 필요 이상으로 과소평가하는 과도함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도함은 일본 사회 혹은 일본 역사를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장애가 된다. 일본의 역사와 사회에 관한 불충분한 지식은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필자들이 일본 사회에 대해서 충분한 지식을 가졌다고 자부하기는 어렵지만, 정치학, 역사학, 사상사학, 외교사학 등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나름대로의 학문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이 과연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는지에 관해서는 오직 독자 여러분들의 엄정한 비판을 겸허하게 기다릴 뿐이다. (본문 중에서)
올드 타운
자음과모음 / 엄우흠 (지은이)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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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소설,일반엄우흠 (지은이)
엄우흠 소설가의 장편소설. 스물두 살의 나이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감색 운동화 한 켤레』로 “당대 노동소설이 도달한 최량의 성과”(김영찬 문학평론가)라는 평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차기작인 『푸른 광장에서 놀다』를 통해 삶과 이념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관념적 성찰과 변두리 인생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장편소설 『올드 타운』은 전작들과는 상반된 매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뛰어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뽐내며 온갖 군상의 다양한 모습과 그들 사이의 얽히고설킨 사건을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관념과 독백보다는 말과 캐릭터의 활력이 작품의 몰입감을 높여 독자를 끝까지 내달리게 한다. 현실과 초현실이 뒤섞인 공간, ‘무동’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영혼이 없는 떡볶이 대지의 비늘 아코디언 소리 공부방 살인사건 출소 토마토 문의 시대 젖은 빛 해설 | 이야기는 힘이 세다 _김영찬(문학평론가) 작가의 말“사소한 낙서가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을지도 모른다.” 현실과 초현실이 뒤섞인 공간, ‘무동’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욕망과 유희 엄우흠 소설가의 장편소설 『올드 타운』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스물두 살의 나이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감색 운동화 한 켤레』로 “당대 노동소설이 도달한 최량의 성과”(김영찬 문학평론가)라는 평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차기작인 『푸른 광장에서 놀다』를 통해 삶과 이념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관념적 성찰과 변두리 인생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장편소설 『올드 타운』은 전작들과는 상반된 매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뛰어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뽐내며 온갖 군상의 다양한 모습과 그들 사이의 얽히고설킨 사건을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관념과 독백보다는 말과 캐릭터의 활력이 작품의 몰입감을 높여 독자를 끝까지 내달리게 한다. 현실과 초현실이 뒤섞인 공간, ‘무동’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평범한 사람들 속에 잠재한 작은 악의 불씨가 모여 만들어낸 한 마을의 비극 소설의 배경인 무동은 위성도시의 변두리에 자리한 근교농업 지구로, 재개발 철거민, 실직자를 비롯해 도시에서 밀려난 주변부 인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정착해 살아가는 곳이다. 그리고 그곳은 신화와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지워진 채 함께 어우러져 있다. 마치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소설 『백년의 고독』의 무대인 ‘마콘도’가 그러했던 것처럼. 무동에서는 예기치 않은 우연과 인연이 맞물리며 다양한 인물들의 삶의 곡절과 사연이 펼쳐진다. 이야기는 경수 가족의 사연으로 진행되지만,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 나간다. 자영업을 전전하다 실패한 후 사채에 몰려 도망자 신세로 무동으로 흘러든 경수 가족뿐 아니라, 비닐하우스 한 채를 빌려 작업실 겸 숙소로 사용하는 무동 최초의 주민인 로큰롤 고, 로큰롤 고와 결혼해 아들을 열둘 낳고 또한 무동의 최대 지주가 되는 토마토 문, 흑심을 품은 마을 남자들 때문에 엉겁결에 사건에 휘말리는 마리, 간신히 살아남아 떠돌다 로큰롤 고의 밴드에 합류해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민구, 개발 이익을 노리고 무동에 들어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쇠락해가는 인호 아버지, 목욕탕 때밀이 양성 학원에서 만나 사귀게 되는 인호와 감자탕집 딸 수지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각자의 발걸음에 따라 서로를 가로지르고 이리저리 뒤엉킨다. 그리고 사이를 파고들며 발생하는 미스터리하고 수상한 사건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어지며 독자를 이야기의 끝까지 내달리게 한다. 작가는 무동에서 살아가는 개성적인 인물들을 비슷한 비중으로 나란히 펼쳐놓는데, 다양한 곡절과 사연은 여러 갈래로 어우러지는 동시에 분산되며 소설에 다성적인 활기를 부여한다. 이들의 인연은 과거에 숨어 있다가 현재에 돌연 얼굴을 드러내거나 몰래 숨어 작동하며 현재를 움직인다. 우연은 인연을 낳고 어느 순간엔 도무지 알 수 없는 인생사의 향방을 결정한다. 소설은 인연과 우연과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 없이 이어지며 전승된다고 말하는 듯하다. 말의 활력과 이야기의 생명력! “역시 말은 음악보다 어렵다. 말은 재즈보다 더 즉흥적으로 흘러간다.” 소설에서는 “입으로 생각지도 않은 엉뚱한 말이 튀어나”와 상황이 “점점 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이야기의 흐름은 제약을 벗어나 스스로 생명력을 얻어 이리저리 뻗어가고 몸을 부풀리는 듯하다. 작가는 스스로 증식해가는 그 이야기의 흐름을 의식적으로 제어하거나 어느 한 곳에 비끄러매기보다 오히려 자유롭게 풀어놓는다. 그리고 그 방식은 유머러스하다. 특유의 입담과 장광설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세상사의 아이러니에 몸을 맡긴 채 살아가는 무동 사람들의 사연을 짐짓 초연하게 표현해낸다. 흥망성쇠가 계속되고 죽음과 파국이라는 비극적인 결과가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운명과 세태를 진지하고 무겁게 다루기보다는 가볍게 부풀려 띄워 올린다. 해설을 쓴 김영찬 평론가는 이러한 엄우흠식 유머를 “주어진 삶의 운명적인 ‘알 수 없음’의 무게를 있는 그대로 감당하겠다는 태도”로 읽어냈다.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려낸 삶의 아이러니, 다분히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현실을 더욱 육박해 들어가는 힘, 삶의 비의를 풀어내는 통찰을 엄우흠 작가는 이 소설에서 다 담아냈다. 독자들은 소설이라는 장르가 가장 잘 구현해낼 수 있는 ‘이야기’의 묘미를 『올드 타운』을 통해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하나의 장애물을 만났을 때에는 그럭저럭 무사히 넘어가는 편이지만 두 개의 장애물을 동시에 맞닥뜨렸을 때에는 갈팡질팡하다가 자포자기하는 경향이 있었다. 전날이 바로 그랬다. 음식에 대한 혹평과 말실수라는 두 개의 장애물 앞에서 그는 중심을 잃고 무너졌다. 하지만 특유의 낙관적인 기질이 그를 하루 만에 일으켜 세웠다. 무동은 수백 동의 비닐하우스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그 비닐하우스에 꽃과 채소 대신 사람이 살고 있다. 사람이 광합성을 할 필요는 없으므로 투명한 비닐 위에 보온과 차광을 위하여 검은 천을 덮었다. 처음부터 사람이 살기 위해 비닐하우스를 세운 것은 아니다. 제방이 개축되고 배수시설이 정비되면서 무동이 상습 침수 지역에서 벗어났을 때, 마침 정부는 현대식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근교농업을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다. 부가가치가 높은 꽃과 채소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위성천 남쪽의 너른 논밭을 서서히 침식했다. 무동도 거기에 포함되었다.
오정희의 기담
책읽는섬 / 오정희 (지은이), 이보름 (그림) /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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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섬소설,일반오정희 (지은이), 이보름 (그림)
친숙한 일상에서 낯설고 섬뜩한 내면의 진실을 포착하는 그의 웅숭깊은 시선으로 '한국 여성이 빚어낸 가장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언어의 비창'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던 오정희. 그가 그려내는 신선한 쓸쓸함과 찢겨진 세계를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특유의 문체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사로잡으며 그 자체로 소설 미학의 전범이 되었다. 춘천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강원도 설화집>을 바탕으로 어른, 아이, 남녀노소가 두루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어린 시절 우리를 사로잡았던 으스스하고 이상한 이야기들, 할머니나 주변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은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새로운 옷을 입었다. 이 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옛사람들의 소박한 삶에 깃든 꿈과 소망 들이 지금 이곳, 우리들의 삶에도 깊이 배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들이 살았던 세상, 그 아득하고 유현한 마음을 화가 이보름이 서정적이고 아련한 그림으로 되살려내어 감동을 더한다.서문 7 어느 봄날에 12 그리운 내 낭군은 어디서 저 달을 보고 계신고 36 앵두야, 앵두같이 예쁜 내 딸아 62 용화산 86 누가 제일 빠른가 108 주인장, 걱정 마시오 124 짚방망이로 짚북을 친 총각 142 고씨네 162◎ 편집자의 책소개 믿고 읽는 작가, 오정희가 펼치는 이야기의 진수 친숙한 일상에서 낯설고 섬뜩한 내면의 진실을 포착하는 웅숭깊은 시선으로 ‘한국 여성이 빚어낸 가장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언어의 비창’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던 작가.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묵인과 관습으로 덮은 평온하고 행복해 보이는 일상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인지 깨닫게 된다. 오정희는 존재의 위기의식과 그 모순된 삶을 더욱 철저히 살고자 하는 정직성 사이에서 길항하는 내면이 빚어내는 무늬들을 적확한 언어로 포착해왔다. 그가 그려내는 신선한 쓸쓸함과 찢겨진 세계를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특유의 문체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사로잡으며 그 자체로 소설 미학의 전범(典範)이 되었다. ‘봄내’라는 살가운 애칭을 가진 안개의 도시, 강원도 춘천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강원의 설화』를 바탕으로 누구나 두루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어린 시절 우리를 사로잡았던 으스스하고 이상한 이야기들, 할머니나 주변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은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새로운 옷을 입었다. 이 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옛사람들의 소박한 삶에 깃든 꿈과 소망 들이 지금 이곳, 우리들의 삶에도 깊이 배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들이 살았던 세상, 그 아득하고 유현한 마음을 화가 이보름이 서정적이고 아련한 그림으로 되살려내어 이야기에 품격을 더한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옛이야기 재미 반전 감동의 서사 어머니와 아내라는 역할에 가려져 있는 한없는 자유에의 갈망을 그리며 여성/개인의 내면에 끓어오르는 고요한 충동에 천착해온 작가의 깊이 있는 손길은 이 책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와 만나 술술 읽히는 재미를 더했다. 기이하고 흥미로운 상황에 던져진 인물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잔잔한 감동의 여운이 가슴에 남는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단둘이 살아가던 윤호 윤옥 남매. 사랑하는 남동생을 잃은 뒤 삼 년 뒤에 돌아와 동생을 살리겠다는 다짐을 하고 집을 나선 윤옥은 남장을 한 채 대감 집에서 착실히 머슴살이를 하며 신임을 얻는다. 이윽고 여자의 몸으로 장가까지 들게 된 윤옥은 대감 집에서 죽은 사람도 되살릴 수 있는 신비한 꽃 세 송이를 발견한다. 훗날 윤옥이 맞이하게 된 쓸쓸한 봄날을 그리고 있는 「어느 봄날에」. 구렁이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우여곡절 끝에 부인을 맞이해 허물을 벗고 사람이 된 남자. 과거를 보러 집을 떠나 있는 동안 허물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한 부인의 실수로 그는 인간세상에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산길 들길 가시밭길을 헤치며 남편을 찾아다니던 아내는 더는 길이 없는 곳에서 바다처럼 넓은 못을 마주하고 탄식을 하다 두 눈을 질끈 감고 그 속으로 뛰어드는데…… 뱀이 사람이 되기까지, 한 부부가 온전한 사랑을 이루기까지의 절절한 여정을 담은 「그리운 내 낭군은 어디서 저 달을 보고 계신고」. 딸아이의 예쁘기가 꼭 맑은 물에 떨어진 새빨간 앵두 같아 붙은 이름 ‘앵두’. 아들만 아홉인 집에서 태어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사랑받았지만 이른 나이에 어머니를 떠나보내게 된다. 새어머니의 질투와 오해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어야만 했던 막내딸의 이야기를 담은 「앵두야, 앵두같이 예쁜 내 딸아」. 앵두는 물에 뛰어들기 직전 아버지에게 당부한다. 돌아가시는 길에 배나무가 죽었으면, 앵두가 다 떨어졌으면, 으름덩굴이 시들었으면 자신이 억울하게 죽은 것으로 알라고. 억울하게 죽은 혼은 접동새가 되어 새빨간 울음을 토해내며 노을 진 하늘을 날아간다. 글을 읽느라 손 하나 까딱 않는 백면서생 남편을 위해 가난을 견디며 온갖 고생을 한 아내 「고씨네」. 과거를 보러 떠난 남편은 몇 해가 지나도 소식이 없어 사냥꾼에게 시집을 갔으나 새로 얻은 남편마저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기구한 팔자다. 과거에 급제해 자신이 살던 마을로 금의환향하는 남편. 다시 자신을 받아달라는 아내에게 남편은 물동이를 하나 가져오라 말하고…… 달빛도 길잡이가 되지 못하는 어둔 밤 산중에서 까물대는 불빛을 좇아 밤길을 가는 「용화산」의 나그네. 나그네가 헤매는 어둡고 깜깜한 산길은 그 자체로 우리 삶을 은유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작가가 그리는 이야기에는 우리의 헤맴이 헛수고만은 아니리라는 믿음이 담겨 있는 듯하다. 어두워져야만 보이는 작은 불빛이 있다. 별도 태양의 환한 빛 아래에서는 목격할 수 없는 법. 우리가 아득한 산속에 던져진 후에야 아주 작은 불빛이, 머리 위의 별빛이 보일 것이다. 이 외에도 일손 빠르기로 소문난 처녀의 신랑감을 구하는 유쾌한 이야기 「누가 제일 빠른가」. 배불리 저녁밥을 얻어먹은 대가로 산적들을 물리쳐준 호탕한 장사가 나라를 구한 장군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주인장, 걱정 마시오」. 짚으로 만든 북을 짚방망이로 쳐서 소리를 낼 수 있는 자를 찾는다는 중국 천자의 유언에 지혜로운 누이동생과 함께 먼 중국 땅까지 여행을 떠난 사내의 이야기, 「짚방망이로 짚북을 친 총각」. 황소 삼천 마리를 죽인 자여야만 북을 울릴 수 있다는 말에 발길을 되돌리려 하지만 누이동생은 포기하지 말라며 그를 만류한다. 드디어 짚북이 있는 누각에 도착한 사내는 짚방망이를 들어 깊은 잠에 든 북을 힘껏 내리치는데…… 이야기에는 삶의 보편적 진실이 담겨 있다 삶을 찬가로 만드는 이야기의 힘 만날 길이 없을 때 간절한 그리움은 꿈길을 만든다고, 그리하여 삶은 아름답고 얼마든지 새로워질 수 있다고 작가는 한 산문에서 쓴 바 있다. 하늘과 산줄기의 아련한 능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약속하며 멀어지는가…… 하루하루 소멸해가는 것만 같은 시간의 흐름 뒤에 우리가 쥘 수 있는 것은 단지 모래알같이 빠져나가는 삶의 허무만은 아닐 거라고 오정희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인간의 몸속에 내장된 이야기의 나침반을 따라 우리는 어디론가 쉼 없이 흘러가고 있다. 시간의 강물은 덧없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이 땅과 거기서 살아가는 이들의 몸속에 눈금을 새긴다. 분분히 날리던 봄날의 꽃잎들은 모두 과거 속으로 휘날려 영영 떠나가버린 것인가. 오늘과 똑같은 내일이 반복되리라고 믿었다면 이러한 이야기들은 진즉에 스스로 사라졌을지 모른다. 악기는 가까이 두고 사랑하지 않으면 소리를 잃고, 노래는 사람들에게 불리지 않으면 잊힌다. 이야기는 거듭 사람들의 삶 속에서 입에서 입으로 불려야만 소망과 꿈이 만들어낸 길을 따라 흘러갈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야기는 이 세상을 살았던 사람들의 의지와 희망이 담긴,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없고 끝끝내 다 말해지지 않아 거듭 노래해야 하는 삶들이다. “엄마, 바람은 어디로 가지? 바람은 집이 없나봐. 나는 바람이 무서워”라는 어린 아들의 말. 유독 바람을 무서워하던 아이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어 써내려갔다는 오정희 작가의 또다른 단편(「바람의 넋」)에서 작가는 엄마 은수의 입을 빌려 아들 승일에게 이야기한다. 무서워하지 말라고. 바람은 그리워하는 마음들이 서로 부르며 손짓하는 것이라고. 비록 그것이 얼마나 무섭고 참혹한 그리움인지 알고 있더라도 그것이 어떤 생의 비밀을 감추고 있더라도 무서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이야기로 변주하는 상상력의 힘. 그것이 우리가 삶에서 마주해야 했던, 말로는 다 못할 사연들이 너울진 세월을 넘어올 수 있게 한 지혜는 아니었을까. 오정희가 그리는 옛이야기들은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지 않는 삶들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어둠 속의 불빛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심정과 처지에 따라 호랑이의 화등잔 같은 눈도 되었다가 희미하게 타오르는 호롱불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풍경에서 발견하는 것은 그 풍경이 되비추는 우리의 마음이다. 이야기 속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은 하나하나 그 시대의 영향과 한계 아래에 놓여 있다. 이 책에서 하나 도드라지는 점은 옛이야기 속 여성의 모습이다. 당시의 세상을 지배했던 문화와 사고방식에 핍박받기도 하는 그들은 동시에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넉넉한 힘으로 궁지에서 탈출하고 헌신하는 사랑으로 막다른 길에서 한줄기 희망을 찾아낸다. 2006년 처음 빛을 보았던 이 책(『접동새 이야기』)에 새로운 그림을 곁들이고 문장을 다듬어 세상에 내보낸다. 처음 발표했던 작품들의 제목을 매만지고 신작을 더해 완성도와 읽는 재미를 더했다. 새로이 글을 꾸리고 그림과 묶는 과정은 ‘강원도 설화’가 가지고 있는 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기도 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득해지는 것은, 그 질문이 지역의 특수성을 넘어서는 우리 존재에 대한 보편적 물음이기도 해서이다. 나의 뿌리는 어디이며 누구로부터 왔느냐 하는 아득한 역사. 그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단일한 존재로 세상에 태어나 살다 죽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관계로 이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각각의 이야기에 담긴 슬픔과 고통의 무게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다른 이에게 변화를 요구한다. 「고씨네」에서 아낙이 땅에 흘려버린 물을 도로 주워담으라고 요구받을 때 우리는 그 땅에 스며든 눈물을 본다. 그 눈물은 물동이 속에 주워담을 수 없었지만 이 땅의 뿌리마다에 스며들어 꽃이 되고 나무가 되었으리라는 믿음, 그것이 삶의 굽이굽이마다 펼쳐지는 이야기의 진경, 강원도가 지닌 힘일 것이다. 우리 문화의 원형과 무의식을 품고 흐르는 강, 그 발원지를 찾아가는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본다.일찍 부모를 여의고 단둘이 살아가는 남매가 있었다.
딱! 한 권 JLPT 일본어능력시험 N1 문자·어휘 (MP3 무료 다운로드, 무료 동영상 해설 강의)
시사일본어사 / JLPT연구모임 (지은이) /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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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본어사소설,일반JLPT연구모임 (지은이)
일본어능력시험의 문제 유형과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반영한 영역별 교재다. 시험 대비 초보자를 위한 상세한 설명과 다량의 확인 문제를 수록하고, 고득점을 노리는 중·고급 고수들을 위해 난이도 높은 실전문제를 다루었다. 또한 교재에 수록된 실전 모의테스트는 시사일본어학원 JLPT 전문 강사로 구성된 JLPT연구모임에서 적중률과 난이도를 연구하여 제작한 질 높은 문제들로, 무료 해설 강의도 제공하여 혼자서도 일본어 능력시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머리말 학습방법 차례 능력시험개요 문법 활용표 문자·어휘 問題1 한자읽기 출제예상 1~3순위 어휘 확인문제 / 정답 및 해석 問題2 문맥규정 출제예상 1~3순위 어휘 확인문제 / 정답 및 해석 問題3 유의표현 출제예상어휘 확인문제 / 정답 및 해석 問題4 용법 출제예상어휘 확인문제 / 정답 및 해석 문자·어휘 실전문제 / 정답 및 해설 실전모의테스트 실전모의테스트 1회 실전모의테스트 2회 실전모의테스트 1회 정답 및 해설 실전모의테스트 2회 정답 및 해설JLPT 파트별 공략서로 영역별 고득점 합격! 본 교재는 일본어능력시험의 문제 유형과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반영한 영역별 교재입니다. 시험 대비 초보자를 위한 상세한 설명과 다량의 확인 문제를 수록하고, 고득점을 노리는 중·고급 고수들을 위해 난이도 높은 실전문제를 다루었습니다. 또한 교재에 수록된 실전 모의테스트는 시사일본어학원 JLPT 전문 강사로 구성된 JLPT연구모임에서 적중률과 난이도를 연구하여 제작한 질 높은 문제들로, 무료 해설 강의도 제공하여 혼자서도 일본어 능력시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본 책은 「딱! 한권 일본어 능력시험 JLPT N1」의 영역별 교재입니다. ) 1. 독학용 일본어능력시험 영역별 대비서 - 기출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 유형별로 핵심 문제를 엄선하여 제공 - 문제별 풀이 시간 분배 요령 및 노하우 제시 - 혼자서도 쉽게 공부 할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 해설 강의 제공 2. 적중률 UP! 합격률 UP! - 출제 빈도 높은 어휘 및 문제로 구성 - 최신 유형과 경향을 분석한 확인문제와 실전모의테스트 수록 - 부족한 파트만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점수 관리 가능 3. 실제시험과 동일한 와 무료 동영상 해설 강의 제공 - 실전모의테스트 3회분 (영역별 2회분 + 온라인 종합 1회분) - 실전모의테스트 3회분의 무료 동영상 해설 강의 제공
테세우스의 배 7
비채 / 히가시모토 도시야 (지은이), 장선정 (옮긴이)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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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소설,일반히가시모토 도시야 (지은이), 장선정 (옮긴이)
살인자의 아들로 손가락질받으며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타임슬립 추리물이다. 일본의 유명 만화잡지 <모닝> 연재 당시에는 물론이고, 단행본(전10권)으로도 출간되어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만화 팬들에게 ‘히가시모토 도시야’라는 새로운 스타 작가의 이름을 뚜렷이 각인했다. 특히 2020년에는 일본 TBS에서 다케우치 료마, 우에노 주리, 안도 마사노부, 에이쿠라 나나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며 10부작 드라마로 제작 및 방영되어 소위 시청률 기근의 시대에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중을 사로잡았고, 원작과 다른 결말을 구성하여 역시 촘촘한 원작이 좋다, 배우들 덕분인지 드라마 쪽이 흥미롭다 등 뜨거운 논쟁을 부르기도 했다.Ep. 54 전부 다 말할 테니Ep. 55 풋내기 아마추어Ep. 56 각자의 결단Ep. 57 시어머니가...Ep. 58 진범의 이름Ep. 59 도와줘Ep. 60 죽으면 안 돼Ep. 61 또 만나자Ep. 62 오토우스 마을의 방문자드디어 한국어판 정식 출간! 본격 웰메이드 타임리프 추리만화 ⟪테세우스의 배⟫ 《테세우스의 배》는 살인자의 아들로 손가락질받으며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타임슬립 추리물이다. 일본의 유명 만화잡지 <모닝> 연재 당시에는 물론이고, 단행본(전10권)으로도 출간되어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만화 팬들에게 ‘히가시모토 도시야’라는 새로운 스타 작가의 이름을 뚜렷이 각인했다. 특히 2020년에는 일본 TBS에서 다케우치 료마, 우에노 주리, 안도 마사노부, 에이쿠라 나나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며 10부작 드라마로 제작 및 방영되어 소위 시청률 기근의 시대에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중을 사로잡았고, 원작과 다른 결말을 구성하여 역시 촘촘한 원작이 좋다, 배우들 덕분인지 드라마 쪽이 흥미롭다 등 뜨거운 논쟁을 부르기도 했다. 뛰어난 데생력과 감각 있는 컷 분할, 만화에 최적화된 스토리텔링 기획 등 《테세우스의 배》의 페이지를 넘기는 즉시 히가시모토 도시야가 왜 지금 일본 만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예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시청률 고공행진! 다케우치 료마, 우에노 주리 주연 일본 TBS 10부작 드라마의 원작 만화 1989년 vs 2017년, 시공을 오가며 펼쳐지는 감동의 타임 패러독스 드라마 옛날, 크레타 섬에서 승리를 안고 귀환한 영웅 테세우스. 사람들은 영웅을 기리기 위해 그의 배를 수복하여 후세에 남겨주고자 했다. 그런데 오래되어 낡고 썩은 부분을 하나둘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다 보니 원래의 것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여기서 패러독스가 발생한다. 이 배는 과연 최초의 배와 같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사람은? 《테세우스의 배》는 이 패러독스에서부터 대장정을 시작한다. 아버지는 정말 살인범일까? 과연 과거는 바꿀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미래도 바뀔 것인가? 1984년(헤이세이 1년) 홋카이도의 오토우스 초등학교. 무차별 독살사건으로 21명의 희생자가 발생한다. 체포된 용의자는 마을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 ‘사노’. 그리고 2017년, 사노는 28년째 초지일관 무죄를 주장하며 재심청구를 거듭하고 있다. 한편, 사노의 아들 ‘신’은 아버지와 줄곧 연을 끊고 살았지만, 사랑스러운 딸이 태어나자 처음으로 아버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수감된 홋카이도 구치소에 가는 길, 신은 잠시 28년 전 사건 현장에 들러본다. 오토우스는 마을 전체가 수몰지구로 지정되어 폐쇄된 상황. 그런데 신은 돌연 짙은 안개에 휩싸인다. 잠시 후 안개가 걷히고 눈앞에는 예전에 철거된 초등학교가 펼쳐져 있는데…… 그곳은 사건이 있기 반년 전의 오토우스 마을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1989년의 가족들. 아버지, 엄마, 누나, 형, 다들 작은 일에 감사하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신은 생각한다. 혹시 사건을 막으면, 혹은 사건을 피하면, 가족 모두가 다른 미래를 살고 있지 않을까? 과연 과거는 바꿀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미래도 바뀔 것인가? 시간을 초월하는 신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비즈 잉글리쉬
홍익미디어플러스 / 3Life 어학연구소 엮음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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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미디어플러스소설,일반3Life 어학연구소 엮음
당신의 뇌 나이
북스넛 / 토니 부잔 지음, 엄성수 옮김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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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넛소설,일반토니 부잔 지음, 엄성수 옮김
뇌 피트니스는 기억력과 어휘력, 논리력, 분석력, 창의력의 강화를 돕는, 저자가 만든 뇌 기능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뇌 피트니스에는 신체 운동과 명상, 뇌 휴식도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뇌 피트니스를 7일 프로그램과 7주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하루 한두 시간으로 시도해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뇌가 건강하고 젊어지려면 뇌도 몸처럼 가꾸고 돌보는 뇌 피트니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생리의학적으로 인생의 분기점이 되는 서른 이후부터는 뇌 휴식과 뇌 피트니스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머리말 - 왜 어떤 뇌는 나이가 들어도 왕성한가 1장 뇌는 어떻게 젊어지는가 기적의 뇌 세포 생각에 따라 자라고 적응하는 뇌 뇌 속 네트워크들 뇌의 재배열 뇌 지도 늙어도 늙지 않는 뇌 두뇌 보유고 새로운 뇌 세포들 배운다는 것 함께 타오르고 함께 연결되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 모차르트가 웃는다 저절로 될 때까지 거울 속 자신을 보는 것처럼 능률과 지혜 전문가가 되는 법 뇌를 젊게 유지한다는 것 2장 왜 기억력에는 한계가 없을까 기억이란 무엇인가 생각이 젊으면 뇌도 젊어진다 뇌는 어떻게 기억을 만들어내는가 기억의 종류 기억의 유연성 3장 무엇이 기억을 활성하는가 기억력을 끌어올리려면 마인드 맵 작업기억을 업그레이드하기 기억력 테스트 집중력을 높이면 건망증이 퇴치된다 기억의 기술 아리스토텔레스의 법칙들 장소기법 4장 7일간의 뇌 피트니스 뇌 피트니스 - 첫째 날 뇌 피트니스 - 둘째 날 뇌 피트니스 - 셋째 날 뇌 피트니스 - 넷째 날 뇌 피트니스 - 다섯째 날 뇌 피트니스 - 여섯째 날 뇌 피트니스 - 일곱째 날 5장 노인의 젊은 뇌 VS. 청년의 늙은 뇌 육체와 정신은 별개일까 더 길어지는 수명과 더 좋아지는 건강 우리는 얼마나 오래 살까 운동은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이제 시작이다 6장 뇌에 이로운 식습관은 무엇인가 뇌에 연료가 되는 식습관 고당분 음식의 폐해 지방은 3분의 1을 넘기지 마라 생선의 힘 신경전달물질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
2014 KOREA 프란치스코 메시지
하양인 / 곽승룡 지음 /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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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인소설,일반곽승룡 지음
교황 프란치스코의 메시지. 대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총장인 곽승룡 신부는 가난하고 겸손한 사제로 신학대학에서 사제들의 사제로 살았던 이다. 그런 사제의 눈에 비친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한 웃음, 모든 이들과 감동적으로 소통하는 언행,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다정히 내미는 교황의 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존중하며 순교자들을 오늘날에 되살려 놓은 교황의 설교,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격려의 박수, 변두리로 내몰린 이들에게 다가가는 교황의 손에 들린 허름한 검정 가방, 주교나 사제, 그리고 수도자들에게 따끔하게 정곡을 찌르는 충고 등, 가난한 학자로 살아온 사제가 그가 갈망한 사목자의 모범을 직접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프롤로그 한국 방문 전, 교황 프란체스코 메시지 제1부 실천하는 가난 제2부 맨발로 우리 옆에 서서 제3부 순교자를 기리다 제4부 젊은이여,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라! 제5부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 제6부 그리스도인의 삶 에필로그 추천사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들에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수도자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주교들에게 한국의 종교인들, 국민들에게 보내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메시지 우리나라에 ‘프란치스코 교황’ 열풍을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교황의 한국 방문을 다룬 책이다. 교황의 한국 방문을 그저 그림 그리듯 묘사한 것이 아니라,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교황을 보고 함께 동행한, 한 사제의 진솔한 눈을 통해 그의 한국 방문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대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총장인 곽승룡 신부는 가난하고 겸손한 사제로 신학대학에서 사제들의 사제로 살았던 이다. 그런 사제의 눈에 비친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한 웃음, 모든 이들과 감동적으로 소통하는 언행,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다정히 내미는 교황의 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존중하며 순교자들을 오늘날에 되살려 놓은 교황의 설교,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격려의 박수, 변두리로 내몰린 이들에게 다가가는 교황의 손에 들린 허름한 검정 가방, 주교나 사제, 그리고 수도자들에게 따끔하게 정곡을 찌르는 충고 등, 가난한 학자로 살아온 사제가 그가 갈망한 사목자의 모범을 직접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면, 마치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듯, 마음이 따듯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우리나라와 한국 교회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명확히 밝혀주는 빛이 가득한 책이다.
귀속재산 연구
이숲 / 이대근 지음 / 2015.10.20
38,000원 ⟶ 34,200원(10% off)

이숲소설,일반이대근 지음
일본 패전 이후 식민지 조선에 남아 있던 일본인 사유 재산의 처분에 관한 연구로, 당시 국부의 80%를 차지했던 일본인들의 재산이 얼마나 어떤 형태로 존재했고, 패전 이후 ‘적산’이라고 불렸던 이 재산에 대한 소유권이 어떤 경로를 통해 어떻게 누구에게 이양되었는지를 밝힌 연구서이다. 특히 저자는 대한민국 설립 과정에서 국부의 대강이 되었던 이 귀속재산에 관한 연구가 부족했던 배경 역시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제1장 序論 : 왜 歸屬財産인가? Ⅰ. 植民地 遺産으로서의 歸屬財産 Ⅱ. 이제 와서 문제 삼는 理由 Ⅲ. 지금까지 硏究가 不實한 理由 Ⅳ. 結語 : 硏究의 필요성 韓國 現代史 연구와 歸屬財産 제2장 日本資金의 流入過程 Ⅰ. 序論 : 資料-槪念-用語 문제 Ⅱ. 資金의 유형별 流入實績 Ⅲ. 流入資金의 綜合과 評價 제3장 歸屬財産의 形成過程(Ⅰ) : SOC 건설 Ⅰ. 鐵 道 Ⅱ. 道 路 Ⅲ. 港 灣 山林綠化事業 제4장 歸屬財産의 形成過程(Ⅱ) : 産業施設 Ⅰ. 電氣業 Ⅱ. 鑛 業 Ⅲ. 製造業 제5장 歸屬財産의 管理(Ⅰ) : 美軍政 시대 Ⅰ. 解放 당시 日本人 財産의 現勢 Ⅱ. 美軍政의 歸屬財産 接收過程 Ⅲ. 歸屬事業體의 管理 및 處分 Ⅳ. 歸屬財産의 한국정부 移管 해방 후 北韓의 일본인 技術者 : 抑留와 活用 제6장 歸屬財産의 管理(Ⅱ) : 韓國政府 시대 Ⅰ. 「韓·美 最初協定」과 歸屬財産의 引受 Ⅱ. 引受財産의 實狀과 管理體制 Ⅲ. 歸屬財産의 處理過程 Ⅳ. 民間拂下 이후의 運營狀況 제7장 해방 후 韓國經濟 展開와 歸屬財産 Ⅰ. 植民地 遺産으로서의 歸屬財産 Ⅱ. 해방 후 1950년대 經濟와 歸屬財産 Ⅲ. 1960년대 韓日協定과 歸屬財産근·현대 경제사의 블랙홀, 귀속재산에 관한 연구 귀속재산 문제는 해방 이후 한국 경제사의 블랙홀이다. 1945년 패망한 일본이 오랜 식민지 지배를 종식하고 한반도에서 철수할 때 미군정은 ‘귀속재산(vested property)’이라고 부른 과거 일본인들 소유의 모든 재산을 접수했다가 3년 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이를 이승만 정부에 이양했다. 그 규모로 볼 때 이 재산은 당시 식민지 조선의 대부분 부(富)를 형성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한국 근·현대 경제사에서 귀속재산에 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무려 7백 쪽에 가까운 이 책은 지난 수십 년간 귀속재산 문제에 천착했던 한 연구자가 그 성격과 내용, 형성과 소멸, 한국 근·현대 경제사에서 이것이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를 다양한 자료와 통계, 역사적 사실들을 배경으로 철저하게 분석하고 해설하여 이 분야 연구에 획기적인 관점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연구서이다. ‘식민지 유산’으로서의 귀속재산 귀속재산은 개항 이후 식민지기를 거쳐 1945년 해방을 맞이할 때까지 일본인이 한반도에서 축적한 대부분 고정자산이다. 해방 후에도 꽤 오랜 기간 우리는 ‘적(敵)의 재산’이라는 뜻으로 이를 ‘적산(敵産)’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미군정으로부터 이 재산을 양도받은 이승만 정부는 1950년대 대부분 민간에 불하했고,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추진되면서 이 재산은 점차 해체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귀속재산’이라는 이름도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졌다. 실제로 그 재산의 축적이 대부분 식민지기에 이루어졌기에 ‘식민지 유산’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한국인들은 그 실체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고, 역사적으로 그런 재산이 존재했다는 사실마저 부정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한국 근·현대 경제사 분야에서도 귀속재산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들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게 되어 한국 경제사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제외된 상태로 전제부터 불완전한 연구가 진행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왜곡된 사회·정치적 맥락에서 예를 들어 해방 후 한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빈곤하다는 아프리카 나라들보다도 훨씬 더 가난했다는 엉뚱한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 책은 귀속재산이나 식민지 유산 문제를 편견 없이 다시 살펴봄으로써 근현·대 경제사 연구의 방법론이나 분석의 틀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연구사적 의의가 각별하다. 귀속재산 규모 신뢰할 만한 자료를 생산할 수 없었던 당시 전시 상황에 비추어볼 때 귀속자산의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1945년 미군이 인수 당시 재산 규모를 정확히 밝힌 적이 없고, 철수하는 일본인들 역시 자기 재산의 규모를 밝힌 바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종전 후 일본 내 주일 미군(연합군) 사령부에서 미일 합동으로 일본인들이 국외에 두고 온 재산 실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조선에 두고 간 재산은 대략 52억 달러로 추계되었다. 이는 총 해외 일본인 재산(219억 달러)의 약 24%를 차지하는 금액이었다. 해방 직후 국내 정부기관과 언론에서는 소득세, 재산세, 법인세 등 각종 조세를 기준으로 한국의 전체 국부에서 귀속재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80∼85%로 추정하고 있었으니 이후 한국 근·현대 경제사에서 귀속재산을 제외하고 연구와 논의를 계속하는 현실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귀속재산의 불하와 환수 이승만 정부는 미군정이 이양한 귀속재산을 일반 공개입찰 방식으로 일반에 양도했다. 대부분 기업가들이 불하받았으나, 원매자가 없을 때는 정부가 특정인에게 불하를 권고하기도 했다. 불하받은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에 규모 있는 기업을 운영하던 상공인들, 당해 기업 종사자들이 중심이 되었고, 구 지주 계층을 산업자본가 계층으로 전환시키려던 정부의 정책은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 정부는 “미국식 자유기업주의 도입”이라는 원칙에 따라 무조건 많은 기업을 불하한다는 방침으로 특정인에게 헐값으로 넘기기도 하여 4·19 이후 민주당 정부와 5·16 이후 군사 정부가 ‘부정축재처리법’에 따라 이미 불하된 재산의 환수 조치한 사례도 있었다. 특히, 군사 정부는 금융기관, 철강·기계, 전기업 등 기간산업에 속한 기업을 다시 국유·국영으로 환원하기도 했으며, 이들 기간산업의 국유화 조치를 토대로 1962년부터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더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 한일협정 당시 쟁점이 되었던 귀속재산 한일협정 당시 한국이 일본에 과거 36년간 식민지 통치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자(대일청구권자금), 일본 측에서는 이에 맞서 과거에 한반도에 두고 온 민간인 사유재, 곧 귀속재산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역청구권자금) 그 근거로 일본은 해방 후 미군정이 일본인 사유재산을 몰수하고, 그것을 한국 정부에 무상으로 양도한 조치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체결된 육전조규(陸戰條規)를 보면, 어떤 경우에도 점령군은 점령 지역에서 민간의 사유재산을 몰수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게다가 이 규정은 당시 미국 대표가 앞장서 주장하여 통과시켰는데, 일본의 식민지 조선에서 미국이 이를 스스로 위반했다는 주장이었다. 회담에서 한일 양국은 오랜 줄다리기 끝에 결국 상호 청구권을 상쇄하여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되었다. 귀속재산과 관련된 풍부한 자료와 통계 1948년 9월 美軍政으로부터 한국 정부에 이관된 귀속재산 총 건수는 170,605건이었고, 미군정에 인수되지 않고 농림부 등에 등록되어 있던 구 일본인 재산이 121,304건에 이르러, 이를 합한 총 재산 건수는 291,909건이었다. 그중 98.5%인 287,555건이 각종 부동산이었다는 사실은 눈여겨볼 만하다. 저자는 귀속재산을 크게 국가 재산, 민간 기업 재산, 개인 재산으로 나누고 각 부문의 매우 상세한 통계 자료는 물론 각 재산의 구성과 형성 과정, 특징은 물론 관련 법령들까지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본문과 부록에 수록된 80여 개의 도표와 통계 등은 향후 이 분야의 연구를 이어갈 후학들에게 실질적으로 더없이 소중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2017 이기적in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기본서 (Office 2010)
영진.com(영진닷컴) / 박윤정.서승완.영진정보연구소 공저 /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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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박윤정.서승완.영진정보연구소 공저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응시자를 위한 도서로 시험에 나오는 이론만을 수록하여 짧은 시간에 자격증 대비가 가능하도록 한 완벽 대비서이다.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기출 경향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누구나 쉽게 이 책을 따라 해 봄으로써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합격 이론, 기출문제 따라하기, 기본 모의고사 5회, 실전 모의고사 10회(PDF 모의고사 5회 포함), 최신 기출문제 15회로 구성되었으며 자주 출제되는 함수사전과 계산작업을 추가로 정리하였다.|1권| Part 01 시험 준비 과정 Part 02 합격 이론 Chapter 01 기본작업 Chapter 02 계산작업 Chapter 03 분석작업 Chapter 04 기타작업 Part 03 기출문제 따라하기 Part 04 모의고사 Chapter 01 기본 모의고사(5회분) Chapter 02 실전 모의고사(5회분) Chapter 03 실전 모의고사(PDF)(5회분) Part 05 최신 기출 문제 Chapter 01 최신 기출문제(15회분) |2권| Part 01 시험 준비 과정 Part 02 합격 이론 Chapter 01 DB구축 Chapter 02 입력 및 수정 기능 구현 Chapter 03 조회 및 출력 기능 구현 Chapter 04 처리 기능 구현 Part 03 기출문제 따라하기 Part 04 모의고사 Chapter 01 기본 모의고사(5회분) Chapter 02 실전 모의고사(5회분) Chapter 03 실전 모의고사(PDF)(5회분) Part 05 최신 기출 문제 Chapter 01 최신 기출문제(15회분) |3권| Part 01 스프레드시트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Chapter 01 기본 모의고사(5회분) Chapter 02 실전 모의고사(5회분) Part 02 스프레드시트 최신 기출문제 정답 및 해설 Chapter 01 최신 기출문제(15회분) Part 03 데이터베이스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Chapter 01 기본 모의고사(5회분) Chapter 02 실전 모의고사(5회분) Part 04 데이터베이스 최신 기출문제 정답 및 해설 Chapter 01 최신 기출문제(15회분) |별책| Part 1 VBEditor 알짜사전 Chapter 01 VBEditor 알짜사전 Part 2 자주 출제되는 함수 Chapter 01 한눈에 보는 함수사전 Chapter 02 자주 출제되는 계산작업 17선 Chapter 03 자주 출제되는 함수사전- 자동 채점 프로그램 제공(학생용, 교사용) 더 넓어진 화면으로 감점사항을 쏙~쏙~짚어주고 인쇄기능까지 제공합니다. 교사용을 이용할 경우 동일 유형의 문제에 대해서도 한 번에 채점, 인쇄가 가능합니다. - 자주 출제되는 함수사전/계산 작업 17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함수 및 계산 작업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작성한 예제를 별책에 수록하였습니다. 실습을 통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감을 키우세요. - 모의고사&최신 기출 총 31회 제공 시험 유형에 대비하여 기출문제 따라하기, 기본 모의고사 5회, 실전 모의고사 10회(PDF 모의고사 5회 포함), 최신 기출문제 15회로 충분히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 현명한 독자들을 위한 영진닷컴 수험생 여러분들의 고충을 이기적 in 홈페이지의 [질문답변] 게시판에 작성해 주세요. 공부하다 안 풀리는 문제나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언제든지 영진닷컴이 도와 드려요.
강안(强眼)독서
바이북스 / 이은대 (지은이) /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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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북스소설,일반이은대 (지은이)
제대로 읽고 잘 쓰고 싶은 목마름이 가득한 사람들 위한 독서 지도서.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책을 출간할 수 있는 시대에 한 권의 책이라도 제대로 읽기만 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글쓰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작가 이은대가, 글쓰기를 통해 얻은 힘과 용기 그리고 삶의 변화에 다른 사람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강안독서라는 비법을 공개한다.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한 방에 날리는 비법인 강안독서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의 고수가 되자! 1. 독서만이 살 길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 | 취미로 읽는 시대는 갔다 | 다독과 속독에 관한 오해와 편견 | 지식과 정보의 재해석 | 독서만이 살 길이다 2. 강안독서란 무엇인가 독서의 본질 | 읽기와 쓰기는 하나다 | 왜 쓰지 못하는가 | 강안독서의 정의 | 강안독서의 필요성 3. 강안독서의 방법 강안독서 1단계 - 이해(Comprehend) | 강안독서 2단계 - 선택(Choice) | 강안독서 3단계 - 회상(Remembrance) | 강안독서 4단계 - 투영(Project) | 강안독서 5단계 - 글쓰기(Writing) | 강안독서의 정리 4. 강안독서를 통해 얻게 되는 것들 배우고 익혀 더욱 겸손해진다 | 선택 - 삶을 가볍게 만들다 | 회상 ? 내 삶을 돌아보다 | 투영 - 타인의 삶을 통해 배우다 | 글쓰기 - 내가 쓴 글처럼 살아가다 | 꾸준한 연습은 필수다 5. 강안독서를 넘어 독서 습관이 먼저다 | 독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 책 읽는 시간 | 한 달이면 충분하다 | 읽고 쓰는 삶에 최선을 다하라 6. 나는 오늘도 책을 읽는다 닥치고 책 읽기 | 새벽 4시 | 독서 강박 | 어떻게 읽는가 책 읽기가 어렵다? 글쓰기는 힘들다? “책을 읽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절박한 심정으로 책 속에 빠져드는 사람은 드물다. 성장하고 변화하는 사람이 있는데 반해, 읽기 전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책을 읽는가 하는 것이 독서의 영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겠다.” 독서는 흔한 취미지만 막상 제대로 책을 읽는 사람은 드물다. 책 읽기는 왜 어려운 걸까? 더군다나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쓰는 것은 얼마나 힘든 것일까? 《강안(强眼)독서》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책을 출간할 수 있는 시대에 한 권의 책이라도 제대로 읽기만 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 이은대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알려주는 책이다. 쉽게 밝히기 어려운 힘겨운 시절까지 공개하면서 책 읽기가 어떻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토로하는 이 책의 핵심은 ‘절박한 심정’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책은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게 다르다. 더 나아가 글쓰기를 염두에 두고 하는 독서는 그 차원이 다르다. 그 구체적인 방법인 강안독서를 이 책을 통해 체득해보자. 재미있는 독서법 -강안독서 “좀 더 효율적이고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독서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는 글쓰기였고, 결국 책을 읽으면서도 글쓰기와의 연관성을 지울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독서와 글쓰기가 연결되기 시작했고, 그래서 탄생한 것이 강안독서다.”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막상 책장을 펼쳤을 때 한 장을 채 넘기지 못하고 눈이 감기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렇다면 재미있는 독서법은 없는 것일까? 그 해답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일단 책 한 권을 완독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작가의 의도를 정확히 읽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나한테 필요한 한 문장만 건져도 된다. 그런 자세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낸 내용은 당연히 내 삶에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가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 과정을 이해-선택-회상-투영-글쓰기로 체계화한 것이 강안독서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 “보험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으면 여윳돈이 없다고 하고, 신문을 받아보라고 하면 이미 받아보는 신문이 있다고 하고, 대출 받으라는 전화가 오면 돈이 넘쳐나서 쓸 데가 없다며 거절한다.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거절을 위한 거절. 책도 마찬가지다.” 독서의 중요성도 알고 책을 재미있게 있는 요령을 배워도 한 가지 남은 문제가 있다. 도무지 책을 읽을 시간이 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스스로를 속지 말라며 일갈한다. 아무리 바빠도 할 일은 한다. 독서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 시간을 대는 것은 거절을 위한 거절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위해서는, 도돌이표 같은 말이지만 결국 책을 제대로 한번 읽어보는 방법밖에 없다. 강안독서를 통해 절박한 심정으로 독서하는 방법을 익히면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책을 찾아 읽게 된다. 그 이유는 책 읽기가 재미있고 나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모든 삶이 담겨 있다 “책 속에는 모든 삶이 담겨 있다. 그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내 삶을 비추어본다. 옳지 못한 삶이었다면 그 실수와 실패와 잘못을 통해 무엇을 깨달을 수 있었는가 찾아야 하고, 그럭저럭 괜찮은 삶이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책으로 삶이 바뀐다고 하면 흔히 대단한 성공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강안독서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한다. 남들에게 보이는 성공이 아니라 자신이 삶을 대하는 자세가 바뀌는 것이 최고의 선물인 것이다. 그러면 결과는 자연히 따라온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글쓰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작가 이은대가, 글쓰기를 통해 얻은 힘과 용기 그리고 삶의 변화에 다른 사람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강안독서라는 비법을 공개한다.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한 방에 날리는 비법인 강안독서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의 고수가 되자! 책을 읽는 것도 보물찾기와 마찬가지다. 이 한 권의 책 속에서 내 삶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을 찾아내는 것! 강안독서가 말하고자 하는 ‘독서의 본질’이 되겠다.처음부터 끝까지 글자 하나 빼놓지 않고 읽는 독서보다 보물찾기식 독서가 훨씬 집중이 잘 된다.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찾아낸다’라는 재미로 독서를 대하는 태도를 바꿀 수 있다. 눈으로는 책을 보고 있지만 머릿속으로는 딴생각을 하게 되는 경험, 한 번씩 해봤으리라 짐작한다. 내용에 깊이 빠지지 않으면 당연히 잡생각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강연이나 수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고, 다른 어떤 일을 할 때에도 집중하지 않으면 효율은 떨어진다.사람이 가장 집중을 잘 할 때는 언제인가? 관심과 재미를 느낄 때다. 한 시간 동안 책을 읽지 못하는 아들 녀석도 세 시간 동안 게임은 할 수 있다. 밥 먹는 것도 잊고,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것도 참는다. 대단한 집중력이다. 관심도 있고,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내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뭔가를 찾아낸다는 생각으로 마주하면 훨씬 더 재미있고 집중하게 된다.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 당신은 도대체 왜 책을 빨리 읽으려고 하는가? 왜 느긋한 마음으로 한 문장씩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뭔가 얻으려 하지 않고, 쏜살같이 읽고 덮으려 하는가? 도대체 누가 당신으로 하여금 빨리 읽어야 하는 강박과 완독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덮어씌운 것인가!책을 빨리 읽는 방법 즉, 속독법에 관한 강연이나 책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강연이나 책의 내용을 보면 나도 빨리 읽고 싶다는 욕심이 자연스레 생겨난다. 나름 속독의 장점도 많고, 좋은 책을 빨리 읽는 데서 오는 시간 절약이나 효용도 무시할 수 없다.그런데 속독법을 강연하는 사람이나 속독에 관한 책을 쓴 사람들은 맨 처음 독서를 시작할 때부터 속독으로 책을 읽었을까? 아마 그런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다들 처음에는 우리와 똑같이 느리게 천천히 읽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다가 책을 많이 읽었겠지. 많이 읽으면서 나름 독서의 방법이나 속독의 요령을 찾았을 것이다.결론은 나왔다. 많이 읽다보면 빨리 읽게 된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누구나 어느 정도의 책을 읽다 보면 자신만의 속도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나도 예외가 아니었다. 맨 처음 감옥에서 책을 읽을 때에는 하루에 한 권도 읽기 힘들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책만 읽었는데도 말이다. 지금은 가볍고 얇은 책은 한 시간에 읽기도 하고, 다소 부담스러운 책도 세 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속독이 아니다. 많이 읽었기 때문에 그만큼 요령이 생겼다. 속독에 집착하지 말고, 적은 양이라도 매일 꾸준하게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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